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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이버 외교관 반크다
한언출판사 / 박기태 (지은이) /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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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언출판사
청소년 자기관리
박기태 (지은이)
2009년 첫 출간부터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 온 《사이버 외교관 반크》가 2021년 개정판 《나는 사이버 외교관 반크다》로 돌아왔다. '반크'는 전 세계 지도와 온라인 사이트에서 잘못 표기된 '동해'와 '독도'를 되돌려 놓은 자원 봉사 단체로 알려져 있다. 반크는 이제 그를 넘어, 역사 왜곡에 항의하는 온라인 서명 운동과 우리의 독립 운동 역사를 알리는 활동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음악,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K-컬쳐가 연일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는 이때, 그 관심을 어떻게 하면 한국의 역사를 바르게 알리는 일로 돌릴 수 있을지 고민하며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개정판 《나는 사이버 외교관 반크다》에는 최근의 글로벌 상황에 맞춘 반크의 여러 이야기를 추가적으로 새롭게 담아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온라인 사이트들의 소개와 웹 주소 등 실용적인 정보들도 전반적으로 업데이트하였다.프롤로그 머리말 PART 01 PRKOREA, 반크 반크가 바라는 대한민국 반크 활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가까운 실천 반키 따라잡기 PART 02 세계인의 친구, 반키 해외 펜팔로 이제 우린 지구촌 친구! 언어 교환 사이트를 통해 외국 친구와 사귀어요! 해외 채팅으로 지구 반대편 친구와도 실시간 대화! PART 03 반크 핵심 프로젝트! 한국 바로 알리기 한국 바로 알리기 1탄 - 맨투맨 한국 홍보 한국 바로 알리기 2탄 - 이젠 단체로 한국을 홍보한다! 친선 서한으로 외국 출판사를 우리 편으로 만들어요 왜곡된 역사와의 싸움, 동해 지키기 '동해' 안에 '독도' 있다 고구려 부흥 프로젝트 PART 04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세계인들에게 친근한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준다면? 소셜 미디어 시대 모든 한국인이 바로 국가 브랜드 말뚝에 밧줄로 묶인 대한민국 역사를 풀어나가자 21세기 신 헤이그 특사 활동 사이버 외교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눈을 돌려라! PART 05 한국을 변화시키는 힘, 내 손안에 있다 반키가 되기 위해 Ready ∼ Action! 에필로그우리가 곧 대한민국이다. 전 세계인의 가슴 속에 대한민국을 각인시켜라! 세계 속에서 사라졌던 '동해'와 '독도'를 되살린 반크! 세계 속의 한국을 변화시키는 힘은 바로 나!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이 가장 열정적으로 하는 활동, 반크!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며 국제 감각도 키우고 싶다면, 외국 친구와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정도로 영어 실력을 키우고 싶다면, 자신의 주장을 논리정연하게 펼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반크의 문을 두드리자. 누구나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 사절단이 될 수 있다! 내 손으로 만들어 가는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글로벌 리더, 월드 체인저를 꿈꾼다면 지금 반크하자! 2009년 첫 출간부터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 온 《사이버 외교관 반크》가 2021년 개정판 《나는 사이버 외교관 반크다》로 돌아왔다. '반크'는 전 세계 지도와 온라인 사이트에서 잘못 표기된 '동해'와 '독도'를 되돌려 놓은 자원 봉사 단체로 알려져 있다. 반크는 이제 그를 넘어, 역사 왜곡에 항의하는 온라인 서명 운동과 우리의 독립 운동 역사를 알리는 활동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음악,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K-컬쳐가 연일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는 이때, 그 관심을 어떻게 하면 한국의 역사를 바르게 알리는 일로 돌릴 수 있을지 고민하며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개정판 《나는 사이버 외교관 반크다》에는 최근의 글로벌 상황에 맞춘 반크의 여러 이야기를 추가적으로 새롭게 담아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온라인 사이트들의 소개와 웹 주소 등 실용적인 정보들도 전반적으로 업데이트하였다. 반크는 뜻이 맞는 자원 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기 위해 함께 영어를 공부하기도 한다. 학생이 회원 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아직 영어를 잘 모르고 설명하는 방법이 미숙하더라도 스스로 가능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나는 사이버 외교관 반크다》를 통해 자세하게 소개하였다. 또한, 우리의 주장을 납득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지 그 노하우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주장을 하고, 근거를 제시하여,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통해 반크의 회원들은 리더십, 논리력, 영어 실력 등의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미래 글로벌 리더들과의 인맥도 쌓을 수 있게 된다. 글로벌 리더를 꿈꾼다면! 영어 실력도 쌓으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도 실천하고 싶다면! 《나는 사이버 외교관 반크다》를 통해 다양한 반크의 활동을 직접 확인하고, 따라 해 보자. 세계 속에서 '한국'의 이미지와 가치를 변화시키는 힘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로부터 시작한다. 사이버 외교관 반크가 되면! · 내 나라 한국을 더욱 사랑하게 됩니다. · 영어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듭니다. · 내 나라의 문화와 세계 각지의 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 여러분의 꿈, 대한민국의 꿈이 이루어집니다. 추천의 글 처음 반크 교육을 받을 때 많은 초등학생들이 영어를 배워서 직접 친교 메일을 작성하고 세계 각국으로 보내는 걸 봤습니다. '나도 조금만 더 일찍 시작했다면 더욱 더 많은 외국 친구들을 사귀고 한국을 알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반크에서 활동하면 평화를 소망하는 여러분의 간절한 목소리가 전 세계인에게 들리게 될 것입니다. ― 남예지(반크 회원) 저는 반크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한일 간의 외교적 긴장이 팽팽할 때 독도 땅을 밟아 보았고, 프랑스로 교환 학생을 가서 7년 지기 스웨덴 펜팔 친구와 상봉하고, 한국 문화에 반한 미국인과 함께 전국 일주도 경험했으며, 국제기구에서 활약하는 활동가들과 인터뷰를 하는 등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다채로운 경험들을 쌓았습니다. 이 시간들은 그동안 반크 활동을 하면서 얻은 소중한 추억들이자 저의 경험적 자산이기도 합니다. ― 남승미(반크 회원)
고1부터 준비하는 마법의 노트정리법
경향에듀(경향미디어) / 김현구 지음 / 201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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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에듀(경향미디어)
청소년 학습
김현구 지음
2010년 출간된 <필기왕 노트정리로 의대 가다>의 저자 김현구가 부모와 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노하우를 정리해 책으로 펴냈다. “노트필기는 어떻게 하죠?” 혹은 “어떻게 공부하면 의대에 갈 수 있어요?”라며 묻는 사람들에게 좀 더 구체적인 대답을 들려준다. 책은 「현구가 마법정리에 입문한 까닭은?」, 「노트정리에도 취향이 있다」, 「극한의 몰입환경을 만들어라」, 「노트정리의 집을 지어라」, 「영역별 노트정리로 수능을 대비하자」, 「부족한 2%, 엄마에게 부탁해!」까지 6단계로 구성되어 있다.프롤로그. 엄마와 아들, 마법의 노트정리를 시작하다 마법정리 0단계. 현구가 마법정리에 입문한 까닭은? 1. 떨어지는 성적에는 이유가 있다 2. 지금은 자기주도학습의 시대 마법정리 1단계. 노트정리에도 취향이 있다 1. 우리는 슬로우 스타터이다 2. 외향적인 성격 VS 내향적인 성격 3. 감성적인 성격 VS 계획적인 성격 4. 노트정리는 도박이다? 마법정리 2단계. 극한의 몰입환경을 만들어라 1. 튼튼하고 체계적인 목표를 세워라 2. 계획은 구체적일수록 좋다 3. 공부할 때는 이런 마음으로! 4.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다 5. 알뜰살뜰, 시간을 활용하자 6. 주변 환경을 개선하라 7. 의학적으로 건강한 공부란? 마법정리 3단계. 노트정리의 집을 지어라 1. 바닥을 튼튼히! 기초를 다지자 2. 맞춤형 노트정리, 정리과목을 정하자 3. 흔들리지 않는 뼈대를 만들자 4. 탄탄하게 살을 붙이자 5. 공간 배치로 보기 좋게 다듬자 6. 반복, 또 반복 반복만이 살길! 7. 오래 쓰기 위한 관리를 하자 마법정리 4단계. 영역별 노트정리로 수능을 대비하자 1. 상상력과 판단력이 필요한 언어 영역 2. 뿌린 만큼 거두는 정직한 수리 영역 3. 흥미와 관심이 필요한 사회탐구 영역 4. 자연현상을 탐구하는 과학탐구 영역 5. 언어 영역과 닮은 외국어 영역 팁.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한 비장의 카드, 공모전 상장 마법정리 5단계. 부족한 2%, 엄마에게 부탁해! 1. 성공에 대한 생각을 바꿔라 2. 중요한 건 꿈을 꾸게 하는 것이다 3. 칭찬과 보상이 아이의 집중력을 높인다 4. 부모가 할 수 있는 네 가지 도움 5. 독서,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라 6. 수학, 수학교사 엄마는 이렇게 가르친다 7. 사회탐구, 한 조각의 신문을 오려라! 에필로그. 세상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노트정리를 잘하면 인생이 스마트해진다! "수업 필기 노트는 보물… 어디서든 보고 또 봅니다" -조선일보 칼럼 과외보다 좋은 마법의 노트정리법 “난 노트정리로 원하는 대학 간다!” 최근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학생들이 강의 시간에 분당 평균 600단어를 들을 수 있는 반면, 교사는 평균 150단어밖에 말하지 못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다른 생각이나 잡담을 하게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잡념이나 잡담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수업 시간에 노트 필기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었다. 노트필기는 집중력을 높이고 이해 수준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필자는 《필기왕 노트정리로 의대 가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공부를 준비하는 많은 사람에게 나의 공부 이야기와 노하우들을 전해주었다. ‘이 세상에 공신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쓰기 시작한 ‘공부 이야기’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적지 않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필자는 1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공부를 준비하는 많은 사람에게 다양한 사연이 담긴 편지를 받고 있다. 누군가는 멘토링을 원하고, 또 어떤 이는 구체적인 노트정리 방법을 묻기도 했다. 특히 책 끝 부분에 소개된 ‘부모님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만들어보자’를 읽은 부모들로부터 자녀와 함께 공부하는 노하우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두서없이 대답해주다 보니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서 책으로 소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마음에서 어머니와 함께 집필하기 시작한 이 책이 부디 많은 학생과 부모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아들 노트 : 노트정리로 환경 변화에 휘둘리지 않는 나만의 공부법을 익혀라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학교 때 성적이 좋았던 학생 중 60% 이상이 고등학교에 가서는 성적이 떨어진다고 한다. 우리는 그 이유를 막연하게 ‘공부하기가 싫었다’ ‘사춘기라서 공부를 안 했을 것이다’ ‘선행학습을 안 해서 그렇다’ 등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진짜 이유는 잘못된 학업 습관이나 방법에 있다. 그중에서도 중고등학교 공부의 차이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제일 큰 이유이다. 중학교 시절에는 단거리 달리기처럼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집중력과 암기력으로 얼마든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반면에 고교 시절의 공부는 이해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한 끊임없는 노력과 지구력이 승부를 좌우한다. 그래서 고등학교 공부를 잘하려면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엄마 노트 : 내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 아이와 함께 공부하라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부모의 행동이나 말 한마디가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런 공부방은 아이뿐만 아니라 그동안 게을러져 있던 부모에게도 반성과 변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가족이 함께하는 공부방 준비는 어렵지 않다. 집안에 여분의 공간이 없다면 거실을 활용할 수도 있다. 거실에 TV와 잡다한 기기들을 치우고 넓은 책상과 책장으로 서재처럼 꾸며보는 것이다. 물론 처음은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는 아이를 위해서 투자하는 부모의 노력만큼 성장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누구나 학습에 방해가 되는 나쁜 관성이 하나 이상은 있을 것이다. 이러한 나쁜 관성에 대해서 하나하나 기록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보자. 방법은 간단하다. 눈에 잘 보이는 다짐을 문구로 적어 붙여두고 외우면 된다. 정해진 규칙을 어길 경우 체벌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너무 갑작스러운 변화는 스트레스에 의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노트정리는 그대로 베껴 쓴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고민과 생각을 통해 중요한 내용을 빠짐없이 정리하고, 정리를 마치고 난 뒤에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어야 한다. 일단 큰 단원을 목차에 소개된 형태로 분류해 보자. 목차에 소개된 분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가 생각하는 이 단원의 최적의 분류를 적용해 보자. 아이의 방은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방의 전체 조도는 적어도 300lux는 돼야 한다. 책상 위에는 반드시 학습용 스탠드를 따로 설치해 밝은 분위기에서 공부해야 시력이 나빠지지 않는다. 스탠드는 위치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고 빛이 책상 왼편에서 안쪽으로 비치게 놓아야 공부할 때 그림자가 지지 않는다. 조도는 500~700lux가 적당하다.
최상위권 수학머리 만들기
반니 / 이윤원 (지은이) /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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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
청소년 과학,수학
이윤원 (지은이)
수학 잘하는 방법에 답하는 책이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공부법이 문제가 아니라 수학 공부에 대한 관점과 목표의식이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공부를 통해서 정확히 무엇을 얻어내야 하는지 깨달아야 한다. 깨닫는 순간 수학머리가 깨어날 것이고, 그 수학머리를 통해 각자에 맞는 공부법을 스스로 발전시켜야 한다.1장 수학 개념은 문제를 풀기 위해 존재한다 1. 수학은 ‘열쇠’를 이용해 ‘자물쇠’를 푸는 게임이다 2. 열쇠의 쓰임새를 알아내라 3. 예제를 통해 열쇠의 쓰임새를 파악하라 4. ‘목표’와 ‘태도’가 차이를 만든다 5. 개념이 어려울수록 반드시 문제를 함께 풀어라 6. 개념을 단순히 암기하지 마라 2장 수학 문제 풀이는 공부가 아닌 훈련이다 1. 문제 풀이는 철저히 훈련으로 접근해라 2. 남의 풀이를 보는 것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3. 문제 풀이 수업은 듣지 마라 4. 답지를 펼치는 순간 훈련의 소중한 기회는 박탈당한다 5. 답지는 처절한 시도 끝에 펼치는 최후의 수단이다 6. 답지 없이 훈련한다면 몇 문제 못 풀어도 좋다 7. 답지는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볼 것 없다 8. 문제 풀이 수업에서도 원칙은 지켜라 9. 새로운 문제를 처음부터 잘 푸는 사람은 없다 10. 시도하라! 그래야 풀릴 것이다 3장 수학 시험을 치르는 최상위들의 자세 1. 시험에 약한 것이 아니라 시험 실력이 부족한 것이다 2.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 3. 수학 시험의 목표는 시험을 잘 보겠다가 아니다 4. 시험은 빨리 풀리는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 5. 우선순위를 정해 남은 문제를 하나씩 줄여 나가라 6. 시험장 전략을 미리 연습하라 4장 수학 고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 수학 선행 어디까지 나가야 할까요? 2. 오답노트를 꼭 만들어야 할까요? 3. 개념은 알겠는데 문제가 안 풀려요! 4. 고난도 문제는 손을 못 대겠어요! 5. 초등수학부터 다시 복습해도 될까요? 6. 망친 고1 첫 시험 점수가 계속 이어지나요? 7. 수학 시험은 항상 시간이 너무 부족해요! 8. 좋은 문제집 좀 추천해주세요! 9. 수학 재능은 진짜 따라잡을 수가 없어요! 10. 수학 공부는 하루에 몇 시간씩 해야 할까요? 11. 고등수학은 정말 넘사벽이에요! 12. 기억해야 할 게 너무 많아요! 13. 수학이 재미없는데 어떡하죠? 14. 열심히 하려 해도 실천이 잘 안 돼요! 15. 계산 실수가 너무 많아요! “수학은 열쇠로 자물쇠를 푸는 게임이다!” 수학 잘하는 방법에 대한 확실하고 명쾌한 대답! 수학은 무작정 열심히만 한다고 최상위권이 되지 않는다. 공부를 통해서 정확히 무엇을 얻어내야 하는지 깨닫는 그 순간 수학머리가 깨어난다. 그 수학머리를 통해 각자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스스로 발전시켜야만 수학을 잘할 수 있다. “수학은 ‘열쇠’를 이용해 ‘자물쇠’를 푸는 게임이다 ‘목표’와 ‘태도’가 차이를 만든다 개념이 어려울수록 반드시 문제를 함께 풀어라 개념을 단순히 암기하지 마라 문제 풀이는 철저히 훈련으로 접근해라 답지를 펼치는 순간 훈련의 소중한 기회는 박탈당한다 시도하라! 그래야 풀릴 것이다” ▼ 수학 공부, 해? 말아? ‘수포자.’ 초등학교 3~4년만 되어도 우스갯소리처럼 하는 말이다. 그만큼 수학 공부가 쉽지 않다는 말이기도 하다. 물론 인생을 살아가면서 굳이 미적분이나 이차방정식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어렵게 수학 공부를 해야 하느냐고 말도 많다. 맞는 말이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수학 공식이 쓰이는 곳은 없다. 공식은커녕 덧셈과 뺄셈, 좀 더 나가 곱셈과 나눗셈만 할 줄 알면 살아가는 데 큰 지장이 없는 사람이 대다수다. 그럼에도 학생들에게는 수학은 언제나 늘 걱정거리다. 학창 시절 내내 수학을 놓자니 대학이 울고, 끌어안고 가자니 너무 벅차고 힘든 과목인 것이다. 수학을 포기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역시 대학이다.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학 점수를 받는 것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수학을 잘하는 최상위권 아이들은 늘 다른 친구들의 선망의 대상인 동시에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수학이 힘든 이유는 공부가 단순하지 않아서다. 다른 암기 과목은 마음먹고 열심히 외우면 단기간에 어느 정도 성적을 올릴 수 있지만 수학은 절대 그렇지 않다. 문제를 이해하는 이해력, 풀이에 적절하게 접목시킨 공식, 해답을 찾기 위한 창의적 풀이 방식, 그리고 실수가 없는 깔끔한 계산력 등의 실력이 포괄적으로 갖춰져 있어야 상위권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수학 공부는 아이들에게 선택을 하게 한다. ▼ 수학을 잘하는 공부방법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수학 좀 한다는 저자를 만난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묻는 말이 있다. “수학 잘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수학을 잘하는 방법이 정말 있을까? 수학을 잘하는 최상위권자들은 그 방법대로 공부를 하는 것일까? 사실 엄밀히 말하면 수학을 잘하는 정해진 획일화된 방법은 없다.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일정한 방법론이 없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수학을 잘하는 최상위권의 공통점은 있다. 그건 바로 수학 공부를 통해 얻어야 하는 목표에 대한 인식이 일치한다는 점이다. 수학을 잘하는 방법은 단순히 어떤 공부법을 따른다고 되는 건 아니다. 수학을 접근하는 올바른 관점과 목표의식을 정확하게 갖추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공부하면 누구나 수학을 잘할 수 있다. 이런 의식이 있다면 공부법은 어떤 방식이라도 사실 상관없다. 오히려 공부법은 자신의 성향과 장단점에 맞춰져 있기에 천차만별이다. 흔히 수학 공부를 잘하려면 수학머리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수학머리는 바로, 바라보는 관점과 목표의식을 무의식중에 깨닫고 터득한 순간 생겨난다. 선천적 재능의 차이가 없지는 않지만 극복하지 못할 정도로 극적인 차이가 절대 아니다. ▼ 수학머리 어떻게 만들까? 이 책은 수학 잘하는 방법에 답하는 책이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공부법이 문제가 아니라 수학 공부에 대한 관점과 목표의식이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공부를 통해서 정확히 무엇을 얻어내야 하는지 깨달아야 한다. 깨닫는 순간 수학머리가 깨어날 것이고, 그 수학머리를 통해 각자에 맞는 공부법을 스스로 발전시켜야 한다. 오랫동안 현장에서 수많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저자가 터득한 방법이 담긴 이 책은 오늘도 학교에서 수학을 포기할까 말까 망설이는 아이들과, 자녀의 수학점수로 밤새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수학 문제가 ‘자물쇠’라면 그 자물쇠를 풀 수 있는 ‘열쇠’는 개념입니다. 즉 문제를 푼다는 것은 ‘열쇠’로 ‘자물쇠’를 여는 것입니다. 개념 수업을 듣는 궁극적인 목표는 앞서 말한 수학 개념서를 볼 때와 마찬가지 입니다. 이 ‘열쇠(개념)’로 어떤 ‘자물쇠(문제)’를 풀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머리에 남기는 것입니다. 문제 풀이의 목적은 시험에 나올 생전 처음 보는 문제도 풀어낼 수 있는 내가 되도록 미리 훈련하려는 것이다.
이광연의 수학 블로그
살림Friends / 이광연 지음 / 200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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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이광연 지음
교과서에 나오는 수학적 지식이 실은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서 늘 활용되고 있음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주는 책. 수학은 우리가 매일 걸어다니는 보도블록에도, 명절날 가족들이 모여 하는 윷놀이와 화투에도, 르네상스 시대의 명화에도, 최첨단 우주 망원경에도, 심지어는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에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순열과 확률의 법칙을 통해 바둑과 체스에 담긴 게임의 법칙을 알려주고, 한붓그리기와 그래프이론을 통해 미로 찾기의 비법을 알려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투와 윷놀이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통놀이 중 하나인 ‘고누’도 확률 법칙을 통해 쉽고 간단하게 풀 수 있다. 일상적인 놀이문화에도 수학이 숨어 있음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유클리드기하학과 3대 작도 불가능문제에 대한 풀이법을 설명한다.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 교묘한 논리로 부패한 미국 국회의원을 조롱하는 장면을 명제와 역설의 구조를 수학적으로 풀이하며 새롭게 조명한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적인 사건에 담긴 수학적인 논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인간의 손가락이 10개라는 이유에서 탄생한 10진법과 6진법의 원리, 소설 <다빈치 코드> 등장하는 코드와 바코드, ISBN에 숨겨진 수학적 지식도 알려준다. 모든 것은 수학으로 통한다.머리말 “수학으로 상상하고 느껴라” 1장 수학으로 풀어보는 ‘게임의 법칙’ 바둑고수와 체스마스터를 이긴 컴퓨터 _순열과 게임의 확률 미로에서 탈출하는 방법 _한붓그리기와 그래프이론 망원경도 종이처럼 접을 수 있을까 _종이접기와 뫼비우스의 띠 백전백승 타짜의 비밀 _화투와 윷놀이의 확률 보물창고의 열쇠는 수학 _암호와 정수론 ♣ 불행했던 천재, 케플러 2장 수학으로 풀어보는 ‘자연의 비밀’ 과일은 왜 원형이고, 눈은 왜 육각형일까? _케플러의 추측과 디도의 문제 시간은 수학을 따라 흐른다 _윤년과 윤초 아인슈타인이 만든 ‘사랑의 방정식’ _위상수학과 파국이론 그리고 반감기 심장은 적분으로 뛴다 _아르키메데스의 적분 꽃보다 아름다운 수식 _수열의 극한과 피보나치의 『꽃』 ♣ 위대한 가문이 배출한 수학자, 오일러 3장 수학으로 풀어보는 ‘역사의 명장면’ 왕이시여! 기하학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_유클리드기하학과 3대 작도 불가능문제 수를 세는 여러 가지 방법 _10진법과 60진법 미국 국회의 어떤 의원은 나쁜 놈이다 _명제와 역설 『다빈치 코드』와 여러 가지 코드들 _이진코드, 바코드, ISBN 수를 측정하는 여러 가지 단위 _나노, 도량형, 명수법 ♣ 수학의 성서, 유클리드의 『원론』 4장 수학으로 풀어보는 ‘생활의 발견’ 수학으로 발상을 전환하라 _문제해결의 전략과 이산수학 발밑에도 수학이 숨어 있다 _쪽매맞춤과 군이론 종이는 몇 번이나 접을 수 있을까 _종이접기 공식과 2의 거듭제곱 혈액형으로 사람을 나눌 수 있을까 _집합과 벤 다이어그램 보이는 대로 믿지 말라 _왜상과 착시 ♣ 조선시대의 수학책, 『산학계몽』교과서 속에 잠자고 있던 수학이 세상 밖으로 뛰쳐나왔다! “수학을 알고 나면, 세상은 온통 아름답고 경이롭다” 『웃기는 수학이지 뭐야』『밥상에 오른 수학』등을 출간하면서 ‘웃기는 수학자’로 널리 알려진 이광연의 새로운 수학책이 출간되었다. 색다른 아이디어와 재미난 말투로 딱딱한 수학책을 코미디 프로그램만큼이나 재미있게 바꿔놓는 저자의 솜씨는 이 책『이광연의 수학 블로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그는 7차 개정교육과정 ‘중?고등학교 수학 교과서’를 집필하면서, 교과서에 나오는 수학적 지식이 실은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서 늘 활용되고 있음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수학은 우리가 매일 걸어다니는 보도블록에도, 명절날 가족들이 모여 하는 윷놀이와 화투에도, 르네상스 시대의 명화에도, 최첨단 우주 망원경에도, 심지어는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에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청소년들은 역사, 자연과학, 미술, 현대과학을 관통하고 있는 ‘수학의 눈’을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제해결의 전략을 세우는 방법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상법까지 배울 수 있다. 한마디로 ‘죽어 있는 수학’이 아닌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생생한 수학’을 이 한 권에 담았다. 수학의 알레르기 사라지는 달콤한 수학이야기 “심장은 적분으로 뛰고 사랑은 위상수학으로 싹튼다” 수학은 머리로만 푸는 딱딱한 학문이 아니다. 복잡한 현상을 몇 가지 숫자와 기호로 함축해놓은 수식은 아름다운 시 한 편보다 더한 감동을 선사한다. 사람들은 수학을 정해진 규칙대로만 움직이는 딱딱한 학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위대한 수학적 발견은 언제나 수학자들의 무한한 상상력에서 비롯되었다. 남녀가 첫눈에 반해 사랑을 하다 파국에 이르는 러브스토리를 ‘사랑의 방정식’으로 표현한 아인슈타인, 어려운 방정식의 풀이를 발견한 뒤 그것이 너무나 아름다워 ‘꽃’이라고 이름 붙였던 피보나치……. 수학이라면 알레르기 반응부터 보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세상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탐구했던 천재 수학자들의 감성적인 이면과 숫자에 담긴 신비로운 상징과 정밀한 수식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모든 것은 수학으로 통한다 ① 수학으로 풀어보는 ‘게임의 법칙’ 명탐정 셜록 홈스의 암호해독 비법, 영화 속 주인공의 미로 탈출 비법, 타짜와 체스터마스터의 백전백승 비법. 여기에는 한 가지 비밀이 숨어 있다. 바로 수학적 사고력이다! 그들이 만약 암호화키, 소인수분해, 확률의 법칙을 알지 못했다면,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은 순열과 확률의 법칙을 통해 바둑과 체스에 담긴 게임의 법칙을 알려주고, 한붓그리기와 그래프이론을 통해 미로 찾기의 비법을 알려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투와 윷놀이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통놀이 중 하나인 ‘고누’도 확률 법칙을 통해 쉽고 간단하게 풀 수 있다. 일상적인 놀이문화에도 수학이 숨어 있음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모든 게임에서 백전백승하고 싶다면 이 책에 담겨 있는 다양한 수학적 지식을 익혀 수학으로 전략을 짜보자. 모든 것은 수학으로 통한다 ② 수학으로 풀어보는 ‘자연의 비밀’ 과일은 왜 원형이고, 눈은 왜 육각형일까? 하루는 왜 24시간일까? 사랑도 수학으로 풀 수 있을까? 심장의 심박출량을 수학적으로 계산할 수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도 얼마든지 수학적으로 풀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수많은 자연적인 현상들이 가장 효과적이고 아름답게 수학적으로 설계되어 있음을 알려준다. 대부분의 과일이 원형인 것은 바로 표면적을 최소화하여 수분을 지키기 위해서이고 이 사실을 증명한 것은 바로 유명한 수학문제 ‘케플러의 추측’이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최초로 시간을 나누었던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이 하루를 12등분으로 나눈 뒤, 이것을 60진법의 반인 30으로 세분하면서 12×30=360을 계산하게 되었고, 그리고 원을 360으로 등분한 것이 바로 하루의 시간을 24시간을 정한 근거가 되었음을 알려준다. 이 뿐만 아니라 수업 시간에 배운 적분으로 심장의 심박출량을 계산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모든 것은 수학으로 통한다 ③ 수학으로 풀어보는 ‘역사의 명장면’ ‘수학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바로 고대 수학자 유클리드와 이집트 왕 프톨레마이오스 1세의 대화에서 나온 것이다. 유클리드에게 수학을 배우고 있던 프톨레마이오스 1세는 기하학이 너무 어려워, 좀더 쉽게 공부하는 방법이 없냐고 물었다. 하지만 유클리드는 “길에는 왕께서 다니시도록 만들어놓은 왕도가 있지만 기하학에는 왕도가 없다”며 딱 잘라 설명한다. 그리고 유클리드기하학과 3대 작도 불가능문제에 대한 풀이법을 설명한다. 『톰 소여의 모험』『허클베리 핀의 모험』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 교묘한 논리로 부패한 미국 국회의원을 조롱하는 장면을 명제와 역설의 구조를 수학적으로 풀이하며 새롭게 조명한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적인 사건에 담긴 수학적인 논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인간의 손가락이 10개라는 이유에서 탄생한 10진법과 6진법의 원리, 소설『다빈치 코드』에 등장하는 코드와 바코드, ISBN에 숨겨진 수학적 지식도 알려준다. 모든 것은 수학으로 통한다 ④ 수학으로 풀어보는 ‘생활의 발견’ 수학은 단순하게 문제를 풀이하는 데에만 쓰이지 않는다. 수학적 사고력은 다양한 창의적 발상과 문제해결 전략에도 쓰이며, 이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현대의 발명품들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기존의 문제풀이식의 수학책이 아닌,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담겨 있는 수학적 논리를 알려주고 있다. 여러 가지 도형 모양의 벽돌들도 채워진 길거리의 보도블록, 종이접기의 원리, 인간의 눈을 속이는 왜상 그림과 착시효과에도 수학이 숨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유명한 네덜란드 판화가 에스헤르(M. C. Escher)의 그림 속에 담겨진 다양한 상징들을 수학적으로 해석하는 방법, 수학공식으로 종이를 몇 번이나 겹쳐서 접을 수 있는지를 계산하는 방법, 그림자를 이용하여 원본 그림을 다른 모양으로 왜곡시키는 방법 등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교과서에 담긴 수학적 지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응용하고 활용하는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바둑은 그 수가 깊고 오묘하며 어디에 먼저 놓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싸움이 전개된다. 또한 선택할 수 있는 가짓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일설에 의하면 바둑이 생긴 이후에 똑같은 판은 지금까지 없었다고 한다. 실제로 바둑판에 바둑돌을 놓을 수 있는 가짓수는 모두 이다. 그렇다면 은 어떻게 계산하는 것일까? 어떤 자연수 에 대하여, 1부터 까지의 자연수를 차례로 곱한 것을 의 계승이라고 하며 기호로 과 같이 나타내고, ‘ 팩토리얼(factorial)’이라고 읽는다. - p.12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방법은 아르키메데스의 이 방법에 ‘극한’을 가미한 것이다. 즉, 을 더 많이 하면 그 값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다음과 같이 극한을 사용하여 간단히 나타낸 것이다. 앞에서 우리가 심박출량을 구하기 위하여 계산하였던 적분 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구할 수 있다. 우리가 적분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혈관시스템은 이미 수학적으로 매우 아름답게 설계되어 있다. 수학이 별로 소용되는 곳이 없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그 순간에도 여러분의 뇌와 혈관 그리고 몸의 모든 조직들은 이미 수학을 이용하고 있다. 수학은 이미 우리의 몸속에 존재하면서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 - p.113
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
창비 / 듀나 (지은이), 이현석 (그림) /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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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듀나 (지은이), 이현석 (그림)
소설의 첫 만남 24권. 자신만의 독창적인 SF 세계를 선보여 온 듀나 작가의 연작소설. 생물학적 인간과 메카 인간, DNA을 기반으로 만든 생물학적 공룡과 메카 공룡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메카 공룡 ‘당근이’와 생물학적 공룡 ‘미나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새로운 존재가 등장한 미래에 그들과 어떻게 어울려 살아갈 것인지를 질문하는 수작이다. 여러 작품에 이미 등장하는 인간과 기계의 이분법적 경계를 넘어, 신체의 일부를 기계로 바꾼 인간이나 인공적으로 탄생한 생물 등 간단히 규정할 수 없는 캐릭터의 출현은 우리 사고의 지평을 넓힌다. 작품 곳곳에 숨어 있는 메카에 대한 차별은 우리 현실의 다양한 소수자 문제를 상기시키며 읽을수록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일러스트레이터 이현석의 세련된 그림이 소설과 어우러지며 작품이 던지는 질문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우리 당근이는 잘못한 게 없어요 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 작가의 말기계와 인간의 경계에서 작가 듀나가 던지는 편견 없는 질문 자신만의 독창적인 SF 세계를 선보여 온 듀나 작가의 연작소설 『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가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스물네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생물학적 인간과 메카 인간, DNA을 기반으로 만든 생물학적 공룡과 메카 공룡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메카 공룡 ‘당근이’와 생물학적 공룡 ‘미나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새로운 존재가 등장한 미래에 그들과 어떻게 어울려 살아갈 것인지를 질문하는 수작이다. 여러 작품에 이미 등장하는 인간과 기계의 이분법적 경계를 넘어, 신체의 일부를 기계로 바꾼 인간이나 인공적으로 탄생한 생물 등 간단히 규정할 수 없는 캐릭터의 출현은 우리 사고의 지평을 넓힌다. 작품 곳곳에 숨어 있는 메카에 대한 차별은 우리 현실의 다양한 소수자 문제를 상기시키며 읽을수록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일러스트레이터 이현석의 세련된 그림이 소설과 어우러지며 작품이 던지는 질문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메카가 존재하는 미래 그곳은 어떤 모습일까 경찰 드론 대신 메카 익룡과 시조새가 날아다니고 메카 부경고사우르스가 해안 안전 요원으로 일하는 동네인 해남에서는 이 모든 게 상식이다. ―10면 『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의 배경인 가상 공간 해남은 신체의 전부 혹은 일부가 기계인 ‘메카 인간’ 그리고 ‘메카 공룡’이 생물학적 존재들과 함께 살아가는 곳이다. 어느 날 메카 공룡인 ‘당근이’는 해남고생물공원 홍보관 ‘파랑’과 산책을 하다 한 학생을 공격하는 남학생 무리를 저지한다. 얼핏 보면 당근이가 인간 무리를 위협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는 상황에서 파랑이는 열심히 당근이를 변호하지만, 사람들은 일련의 사건이 흔히 구경할 수 있는 ‘공룡 쇼’라고 생각하는 듯 심드렁하다. “네 나라로 꺼져, 이 깡통 벌레 년아!” 남자애 한 명이 찢어지는 목소리로 고함을 질렀지만 남자 경찰이 째려보자 기가 죽어 시선을 피했다. ―14면 세 학생이 다른 한 학생을 공격한 이유는 인종과 성별이 다르고, 몸의 일부가 메카이기 때문이다. 마치 현실 세계의 한 단면을 보여 주는 듯한 이 장면에서 경찰들은 몇 세기 전 행동을 따라 하는 모습이 사극 같다며 혀를 차지만, 이를 지켜보던 파랑이는 걱정되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단순히 수 세기 전 행동의 모방이라고 넘기기엔 그 모방의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차별의 언어를 뱉게 된 과정을 책임질 사람은 누구일까? “미나리가 사라졌습니다, 사육사님.” 그들과 우리, 그 사이를 가르는 보이지 않는 경계 「우리 당근이는 잘못한 게 없어요」에서 이어지는 고민은 「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에서 더욱 강화된다. 해남고생물공원에서 타조 공룡 DNA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생물학적 공룡 ‘미나리’는 아기 메카 공룡 ‘소담이’와 친구가 된다. 덴버 공룡 동물원의 엔지니어들이 미나리를 돌보는 해남고생물공원을 방문하여 관리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도 이 세계를 안개처럼 감싸고 있는 갈등이 슬쩍 모습을 드러낸다. 아무리 편견 없는 세상이라고 우겨도 정말 그런 세상이기는 어려우니까. 단지 나는 두 사람 중 누가 메카인지 굳이 구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61면 그러던 와중 소담이는 미나리를 데리고 사라지고, 공원 관리 시스템에 둘의 위치가 보이지 않는다. 공원을 관리하는 메카 공룡들이 다른 메카 공룡들과 접속해 보려 하지만 그 역시 거부당한다. 관리 시스템에는 보이지 않는 그들만의 집단의식이 미나리를 숨긴 밤, 서로 다른 존재들 사이에 실존하는 경계를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까? 지금이 아닌 그곳에도 차별이 존재할까 다른 존재들이 함께 살아가는 법 물론 현실 세계에서는 아직 낯선 지적 존재들을 찾아보긴 어렵다. 하지만 인간 사이에서 다르다는 이유로 생기는 차별은 만연하다. 성별, 성 정체성, 장애, 인종으로 인한 차별은 지구에서 여전히 가장 뜨거운 이슈다. 『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는 인간의 발전으로 낯선 존재들이 나타난다면 더 촘촘해질지 모르는 차별을 앞서 고민하는 동시에 현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인다. 언젠가는 지금 이 시대의 차별이 ‘몇 세기 전의 촌스러운 행동’이라고 취급받는 세상이 올까? 그리고 그때에는 또 어떤 경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는 미래와 현재를 함께 바라보는 드넓은 렌즈다. 새로이 나타날 다른 존재들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묻고, 지금 우리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존재들과 공존해야 함을 말하는. 소설과 만나는 첫 번째 길 책과 멀어진 이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소설의 첫 만남’은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이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청소년기 독자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The 개념 블랙라벨 국어 독서 (2021년)
진학사 / 노진한, 정승철 (지은이) /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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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학습참고서
노진한, 정승철 (지은이)
긴 설명이 아닌, 학생 스스로 진짜 독해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아무리 뛰어난 독해 이론이라도 직접 지문과 부딪혀 독해해 나가는 과정 없이는 자신의 실력으로 체화되지 않는다. 그래서 『더 개념 블랙라벨 국어 독서』는 지문의 독해 방법을 단순명료하게 안내하는 대신 모든 지문을 분석하는 OX 문제를 수록하였다. OX 문제를 통해 지문의 흐름을 잡고 정보의 연결 고리를 파악하는 훈련을 하면, 뒤에 이어지는 실전 문제를 더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지문의 마무리는 지문의 구조를 분석하고, 어휘 학습을 하도록 구성함으로써 깊고 단단한 기본기를 형성해 준다.PART Ⅰ 독해 과정 집중 연습 01강 팩트 체크 연습 문제 (1) 파생상품의 거래 연습 문제 (2) 조각과 장소의 관련성 02강 팩트 끌어내기 연습 문제 (1) 노장과 공맹의 정치 철학 연습 문제 (2) 반추 동물의 탄수화물 분해 03강 팩트 간 관계 파악 연습 문제 (1) 염료 분자의 작용 연습 문제 (2) 알랭 바디우의 철학적 견해 04강 팩트 적용 연습 문제 (1) 연관성 분석 연습 문제 (2) 의무 충돌 PART Ⅱ 독해 제재 종합 연습 1. 인문·예술 A1 문체 반정과 『열하일기』 A2 악셀 호네트의 철학 A3 자기 조절을 통한 도덕적 행동 유발 이론 A4 아도르노의 비동일성 철학 B1 이원론과 동일론 B2 과거제의 공정성과 개혁론 B3 베이즈주의의 조건화 원리 B4 가능세계 B5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 B6 멜로드라마 2. 사회·문화 A1 공동체주의로의 전환 A2 조세 부담 원칙 A3 주식회사의 자본 A4 통화 지표 B1 지식 재산 보호와 디지털세 B2 소유권의 공시 방법 B3 경제 정책의 변화 B4 계약과 채무 이행 불능 B5 정부의 정책 수단과 오버슈팅 B6 토지가치세 3. 과학·기술 A1 폐알루미늄 도핑 기술 A2 데이터의 음수 표현 방식 A3 통증 신호의 전달 과정 A4 회생제동 장치의 원리 B1 충전지의 충전 원리 B2 영상 안정화 기술 B3 장기 이식과 내인성 레트로바이러스 B4 스마트폰의 위치 측정 B5 LFIA 키트의 원리 B6 우주 랑데부 4. 융합 A1 들뢰즈의 주름과 랜드스케이프 건축 A2 조선의 역법 A3 투시 원근법의 구현 원리 A4 사진 미학 B1 음악의 아름다움 B2 역사와 영화의 관계 B3 개체성의 조건과 진핵생물의 발생 B4 근대 도시 사회와 예술의 특성 B5 조선 학자들의 인체관 B6 시간 여행의 가능성모든 지문을 OX 문제로 꼼꼼하게 독해한다! 1등급을 위한 플러스 기본서 "더 개념 블랙라벨 국어 독서" 1. 독해 과정을 단순명료하게 푼 ‘독해 가이드’ 실전에서 독해력을 평가하는 문제에 기반하여, 독해의 과정을 4개로 나누었습니다. 지문 독해는 지문 속 팩트(fact)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하여 점차 독해의 단계를 확장시켜 나갑니다. ‘독해 가이드’를 통해 독해의 각 과정을 명쾌하게 설명함으로써 지문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각 과정을 대표하는 예시 문제를 수록하여 ‘독해 가이드’를 문제에 적용시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2. 과정별 문제만 모아 놓은 ‘연습 문제’ 독해 과정에 해당하는 문제들만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독해 연습을 할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지문은 달라져도 독해 원리는 같다는 점을 인식하고, 독해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문제마다 덧붙인 날개 설명을 통해 구체적인 풀이 전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문맥을 놓치지 않는 꼼꼼한 독해 ‘집중 훈련 OX’ 모든 지문에는 문단별 핵심 내용을 확인하고, 숨겨진 정보를 추론해 나가는 OX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OX 문제를 통해 지문을 꼼꼼하게 이해하고, 실전 문제로 출제되는 정보의 고리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4. 실력을 끌어올리는 ‘수준별 문제’ A STEP에서는 교과서·EBS 연계 교재의 주요 화제를 다룬 예상 문제와 최신 교육청 기출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그리고 B STEP에서는 꼭 풀어 봐야 할 최신 평가원·수능 기출 문제와 사고력을 키워 주는 LEET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독해 과정을 종합하여 연습함으로써 독해력이 날로 향상되어 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5.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독해 노트’ 모든 지문은 ‘독해 노트’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독해 노트’에서 지문의 구조와 중심 내용을 확인하고, 필수 어휘를 정리함으로써 독해력의 기초 토대를 탄탄하게 쌓아갈 수 있습니다. - 지문 속 ·은 지문 하단에서 뜻을 제공하는 어휘를 표시한 기호입니다. - 지문 속 *은 ‘독해 노트’에서 뜻을 제공하는 어휘를 표시한 기호입니다. 어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자와 유의어, 반의어, 예문을 함께 수록하였습니다.
청소년 경제사전
황금나침반 / 김은경 지음 / 200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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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치,경제
김은경 지음
청소년들은 경제신문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경제신문을 읽기 위해서는 경제에 대해 기본 개념을 정리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경제신문 기사를 통해 낯설고 어려운 경제용어들을 친밀하게 풀어서 설명한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400여 개의 쉬운 용어 해설과 40여개의 신문기사를 수록하여 경제용어의 사용례를 구체적으로 경험하도록 하였다.I. 경제 이해하기 1. 경제 부,소유,재화,서비스,상품,생산,김선달, 대동강 물을 팔아 4천 냥을 챙기다,유통,소비,분배 ,파리의 바게트를 뉴욕에서 먹는다?,교환,자원,자본,노동,일하면서 얻는 병? 직업병!,부가가치,세상에서 가장 부자는 누구일까?,레버리지 효과,밥 먹을 때도 세금을 낸다 2. 경제 주체 가계,기업,정부 3. 산업 1차 산업,2차 산업,3차 산업,IT 산업,3D 산업,디지털 경제,롱테일 경제,노동자의 탄생:산업혁명,실버산업,레저 산업,생명을 연구한다:생물 산업 4. 시장 수요,공급,가격,거래,비용,수익,경쟁,독점기업이 경쟁할 수록 소비자에게는 유리하다?,매점매석의 대표주자 허생,과점 5. 화폐 상품 화폐,금속 화폐,동전,지폐,돈만 있으면 뭐든지:황금만능주의,전자 화폐,사이버 머니,신용 카드,수표,어음,수표와 어음의 차이는?,상품권,쿠폰제,마일리지제도 II. 우리집 경제 1. 소득 재산,임금,최저 임금제,수당,보너스,불로소득,대박의 꿈? 한탕주의,고용,해고,구조조정,정년퇴직,명예퇴직,실업,청년 실업,실업자에게 돈과 기회를:고용보험 2. 지출 최저 생계비,세금,생활비,저축,공과금,공공요금,주거비,기부금,집세,영수증,현금 영수증,소득 수준의 척도:엥겔 계수,계 3. 과소비 외상,전시 효과,사재기,명품,압류,개인 워크아웃 제도,신용 불량자 4. 직업 샐러리맨,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그레이 칼라,계약직,자영업,전문직,공무원,재택근무,우리 엄마는 전문 가정 설계사? III. 기업과 경영 1. 경영 투자,이윤,폰지 게임,손익 분기점,벤치마킹,아웃소싱,대차 대조표,노하우,노웨어,회계,분식 회계,비자금,CEO,CEO의 브랜드화,기업가 정신,전문 경영인,사외 이사 제도,법정 관리 2. 기업 법인,대기업,중소기업,지주회사,벤처 기업,M&A,공기업,주식회사,종합 상사,사회적 기업,다국적 기업,재벌의 겉과 속,기업 호감 지수 3. 유통 재래시장,백화점,산지 직송 판매,통신 판매,대형 할인 마트,홈 쇼핑,전자상거래,바겐세일,재고,리콜 제도,바코드,다단계 판매,담합,마케팅,브랜드와 브랜드의 가치,광고,정찰제,셀프 서비스 IV. 돈 이야기 1. 금융 금융 시장,외환 시장,금융 기관,금융 상품,유동성,금융실명제,부실 채권,신용,내 미래의 신용도는 몇 점일까?,재테크,깨끗한 돈 만들기?:돈 세탁,자금 세탁 방지제도,보험,도덕적 해이,사금융,윔블던 효과 2. 은행 예금,적금,통장,계좌번호,ATM,홈뱅킹,인터넷 뱅킹,텔레뱅킹,현금 지급 카드,직불 카드,선불카드,현금 서비스,빚,대출,내 집 마련의 꿈:모기지론,이자,담보,한국은행,일반 은행,특수 은행 3. 증권 채권,주식,소액 주주,주가,배당금,증권 거래소,포트폴리오,국민주,기관 투자가,깡통 계좌,거품,투기,네덜란드 튤립 사건,나스닥(NASDAQ),코스닥(KOSDAQ),스톡옵션,종업원 지주제,방카슈랑스,주주 집단 소송제,종합주가지수(코스피지수),미수거래,블루칩과 옐로칩,금융 시장의 빅뱅 V. 국가와 경제 1. 경제 성장 국민 경제,선진국,저개발국,이머징마켓,차관,외환 위기,지하 경제,암시장 2. 경제 지표 국민 소득,경제 성장률,국민 총생산,잠재 성장률,국내 총생산,국민 총소득,물가,물가지수,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완전 고용,실업률,고용률,경기,더블 딥,불황,호황,경기 과열 3. 경제 정책 경제 개발 정책,소득 분배,지니 계수,빈곤의 악순환,부동산 투기,외국인 투자,연구개발(R&D) 4. 통화 정책 통화,마샬의 k,환율,환율표,중앙은행,금융 통화 위원회,제로 금리 정책,콜금리 5. 재정 정책 조세 정책,예산,영점 기준예산,균형 재정,세무 조사,국세청이 하는 일 VI. 세계와 경제 1. 세계 경제 세계화,금융 자유화,자본 자유화,지역주의,글로벌 스탠더드,경제 통합,유럽 연합,우리나라의 산업 수준을 보여준다:세계박람회,자원 민족주의 2. 국제 무역 수출,수입,관세,국제 수지,무역 정책,개방 경제,국제 경쟁력,자유 무역,자유 무역 지역,자유 무역 협정,FTA와 우리 농업,보호 무역,덤핑,무역 의존도,전자무역 3. 국제 금융 국제 통화,국가 신용 등급,국제 금융 센터,월 가,헤지 펀드,모라토리엄 4. 국제기구 WTO,IMF,World Bank,APEC,ASEAN,OECD,OPEC,자원민족주의 결과물:오일 쇼크,ILO,G7,GATT,WEF,DDA협상(뉴라운드) VII. 변화하는 경제와 사회 1. 경제 변화 산업 공동화,노동 조합,파업 2. 사회 변화 정보화 사회,고령화 사회,양극화,중산층,복지 국가,사회 보장 제도,주5일 근무제,통일 비용,시민 운동,NGO,잘 알려진 NGO들
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마술 놀이
유아이북스 / 바브 와이터 (지은이), 글렌 싱글레톤 (그림), 지이지 (옮긴이) /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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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바브 와이터 (지은이), 글렌 싱글레톤 (그림), 지이지 (옮긴이)
호주 베스트셀러 1위인 쿨 시리즈의 다섯 번째.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101가지 마술 놀이를 한 권에 모두 모았다. 마법처럼 사라지는 카드 마술, 속마음을 읽는 독심술 등 현란한 마술을 직접 따라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이 한층 자라난다. 더불어 친구나 가족 앞에서 마술 쇼를 선보인다면, 숨겨져 있던 끼와 재능까지 자연스레 발견할 수 있다.머리말 5 마술을 시작하기 전에 6 마술 쇼를 위한 계획 7 1. 재빠른 속임수와 간단한 착시 마술 길거나 혹은 짧거나 │ 신비한 마법의 숫자 9 │ 끝나지 않은 9의 마법 │ 마음을 읽는 독심술 │ 끝나지 않은 독심술 │ 화살표 마수리! │ 마법이 깃든 종이 │ 정말 할 수 있겠어? │ 증발하는 연필 │ 이번에는 정말로 동전이 사라져요… │ 답은 정해져 있어 │ 주머니 속의 문제 2. 귀신 같이 교묘한 카드 마술 누가 거짓말을 하니? │ 여왕을 찾아라 │ 카드 위의 서커스 │ 사라진 카드의 미스터리 │ 선택된 카드 │ 마지막으로 한 번만 │ 재잘재잘 말하는 카드 │ 비밀스러운 선택 │ 초능력 카드 │ 엎고 또 뒤집고 │ 이미지를 떠올려 봐 │ 올라오거라, 카드여! │ 모두 이리로 들어와 │ 딱 너만큼 │ 없어진 것은… │ 무시무시한 텔레파시 │ 지금 이 순간 │ 단어를 아는 카드 │ 그 카드를 찾아라 │ 무조건 붉은색 │ 너의 카드는… │ 희한한 홀수의 마법 │ 이건 불공평해 │ 마법의 끈끈이 손 │ 온데간데없이 사라져요! 3. 수수께끼의 동전 속임수 교묘한 손 기술 │ 동전을 돌려 봐요 │ 내 동전이 어디 갔지? │ 꾸깃꾸깃 동전 접기 │ 보였다, 안 보였다! │ 미궁 속의 동전 │ 문지르고 또 문지르면 │ 구멍 뚫린 냅킨 │ 동전아, 말해 줘 │ 흐느끼는 동전 │ 덥석! 4. 오래된 마술의 매력 내 팔 기니? │ 엄지손가락 실종 사건 │ 수상한 실크 손수건 │ 유령의 손 │ 고전 스카프 마술 │ 마법의 고깔모자 │ 달걀이 기가 막혀 │ 공은 과연 몇 개? │ 영원히 둘이서 │ 빙글빙글 도는 달걀 │ 아주 오래된 속임수 5. 능수능란한 심리 마술 형형색색의 마술 │ 괴상한 시계 │ 더하고 빼고… │ 누가누가 유명하나 │ 불가사의한 숫자 마법 │ 똑같은 문장이네요! │ 비밀? 세상에 비밀이 어디 있어? │ 아주 달콤한 숫자 │ 소름 돋는 주사위 점 │ 마법의 햇수 │ 옛 마술사들의 카드 속임수 │ 책장을 넘겨라 │ 당신의 생각을 읽어 볼게요! │ 마법의 주문 6. 흥미진진한 밧줄과 고리 마술 둥근 고리의 행방불명 │ 둘에서 하나로 │ 돌아온 매듭 │ 잡았다! │ 매듭이 없어졌어요! │ 밧줄로 꽁꽁 │ 한 손으로도 충분해 │ 불가능? 가능! │ 미래를 알려주는 시계추 │ 끝없이 자라는 밧줄 │ 반으로, 다시 하나로! │ 쌍둥이 고리의 비밀 7. 재미있는 마술 놀이 와! 무엇을 할 수 있다고요? │ 계산기보다 빠르게 │ 한 번에 찢어야 해요! │ 점프하는 고무 밴드 │ 지저분한 속임수 │ 졸지 마세요! │ 과일일까? 채소일까? │ 연필이 벌떡 │ 감자에 구멍을 뚫어라 │ 크크크, 코르크! │ 환상을 보여주는 동전 │ 몇 조각일까요? │ 크레용 감별사 │ 안녕들 하셔요! │ 카드 명탐정 │ 카드 없이 하는 카드 마술 마술 찾기 206호주 베스트셀러 1위 시리즈, 이번엔 마술이다! 끼와 사고력에 날개를 달아 주는 마법 같은 책 호주 베스트셀러 1위인 쿨 시리즈의 다섯 번째 한국어판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101가지 마술 놀이를 한 권에 모두 모았다. 마법처럼 사라지는 카드 마술, 속마음을 읽는 독심술 등 현란한 마술을 직접 따라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이 한층 자라난다. 더불어 친구나 가족 앞에서 마술 쇼를 선보인다면, 숨겨져 있던 끼와 재능까지 자연스레 발견할 수 있다. 다양한 마술 놀이뿐 아니라, 책 구석구석에 자리한 마술에 대한 상식들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창의력을 높이는 101가지 마술 현실 속 '해리포터'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각종 영화, 소설, 만화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별한 소재가 있다. 바로 ‘마법’이다. 미디어 속 인물들은 마법을 통해 순간 이동, 염력 등 신비한 능력을 자유자재로 이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마법을 실제로 보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대신, 현실에는 마법과 흡사한 장면을 만들어 내는 ‘마술’이 있다. 마술은 각종 도구, 손 기술, 입담 등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활용해 마법처럼 비현실적인 사건을 재현해 낸다. 마술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은 지대하다. 일상 속에서든 큰 행사에서든 아이들은 자신이 가진 마술 실력을 뽐내고 싶어 하며, 친구들이 펼치는 마술에 열광하기도 한다. 심지어 마술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마술 학원’까지 생겨날 정도이다.
저, 사랑이 처음인데요
북트리거 / 이남석 (지은이), 유지별이 (그림) /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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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트리거
청소년 인문,사회
이남석 (지은이), 유지별이 (그림)
청소년의 사랑은 플러스일까, 마이너스일까? 대부분의 어른들은 십 대의 연애라면 손사래를 친다. 왠지 성적(成績)에 영향을 미칠 것 같고, 성적(性的)으로도 문제를 일으킬 것 같으니까. 수많은 십 대들이 연애를 꿈꾸거나 이미 연애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부정적인 면만을 문제 삼는다. 심리학자 이남석은 이 책을 통해 ‘십 대의 연애는 분명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단, 사랑의 원리를 이해하고 실천해야만 한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이 책은 막 시작된 청소년의 사랑이 ‘독(毒)’이 아닌 ‘약(藥)’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십 대가 연애를 하며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애착 이론·가스라이팅·트라우마 등의 심리학 이론을 십 대의 고민에 적용했다는 점이 독특하다. 또한 ‘임신’과 같은 민감한 주제들 역시 바로 보고,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오랜 시간 심리학을 통해 십 대의 마음을 들여다본 저자의 심리 에세이는 사랑으로 힘든 십 대에게 때로는 사이다 같은 존재가 되고, 때로는 따뜻한 위로로 다가올 것이다. 자연스레 심리학과 친해지는 것은 덤이다.프롤로그 사랑, 할까요? 말까요? 사랑, 시작되다 ① 착한 아이 콤플렉스 _나는 왜 나쁜 이성에게 끌릴까요? ② 예비 데이트 폭력범 구별법 _데이트 폭력범, 미리 알아내는 방법 있나요? ③ 전문가 이론·보상 심리 _아빠 같은 사람을 만날까 봐 걱정이에요. ④ 이야기 편집 기법 _자존감이 낮으면 연애를 못 하나요? ⑤ 애착 이론 _상대방의 단점이 보여서, 연애하기가 무서워요. ⑥ 제대로 의심하기 _온라인에서 만난 사람과 연애하면 안 되나요? 몸과 마음, 그리고 사랑 ⑦ 가스라이팅 _스킨십, 하고 싶습니다! ⑧ 사랑의 삼각형 이론 _플라토닉 사랑은 가짜 사랑 아닌가요? ⑨ 트라우마 _나쁜 기억이 머릿속을 맴돌아요. 어떡하죠? ⑩ 자아 방어 기제 _여자 친구가 임신했어요. 저 어떻게 해요? ⑪ 자아 정체성 _동성에게 끌리는 저, 문제가 있는 걸까요? 모든 일에는 끝이 있다 ⑫ 이별의 5단계 _헤어졌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에필로그 사랑할 줄 몰랐던 ‘어른이’의 고백 부록 1. 나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긍정적 강점 찾기 테스트 2. 사랑을 더 깊고 넓게 만들어 주는 질문들마음 가는 대로 사랑하면… 망합니다! 사랑이 힘든 Z세대에겐 심리학이 필요하다! 감수성 예민한 십 대에게 연애는 정말 설레는 일이다. 그런데 이 시기 사랑의 경험이 깊은 상처로 남거나, 의도치 않게 상대방을 아프게 하는 경우도 있다. 저자는 오랜 시간 동안의 강연과 상담을 통해 청소년과 소통하며, 사랑이 십 대에게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를 절감하게 되었다. ‘요즘 세대’인 Z세대가 어떤 문제들로 고민하는지 깨닫게 되었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제발 청소년이 그저 ‘마음 가는 대로’ 사랑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사랑을 하면서 청소년이 실제로 맞닥뜨리는 고민과 이에 대한 솔루션을 담고 있다. 왜 자꾸 나쁜 이성에게 끌릴까? 데이트 폭력범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플로 이성 친구를 사귀면 안 될까? 회피형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 임신했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오늘날의 십 대라면 여기 실린 열두 가지 사연 중 어느 하나쯤은 자기 이야기라고 느낄 법하다. 저자는 다양한 고민들을 심리학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연애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지금껏 성인의 사랑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풀어낸 책은 많았지만, 청소년의 연애를 심리학으로 파고든 책은 없었다. 저자는 청소년의 연애 문제에도 심리학적 방법을 적용하면, 수월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는 십 대를 위한 심리학자의 뼈 때리는 조언과 진짜 연애의 기술이 가득하다. ‘꽃길’ 걷는 연애를 하려면, 이제 청소년의 연애에도 심리학이 필요하다. 유튜브는 모르는 진짜 ‘사랑의 기술’, 열두 가지 심리학 키워드로 꿰뚫다! 유튜브에는 연애를 잘할 수 있는 기술을 알려 주는 영상이 넘쳐 난다. 그런데 수만 개의 영상에 담긴 정보들은 모두 믿을 만할까? 그렇지 않다. 저자는 예비 데이트 폭력범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한 유튜브 영상을 예로 든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내가 만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도 알 수 있다’고 장담한다. 식당 종업원을 하대하는 사람이라면 나에게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식이다. 저자는 이런 방식만으로 예비 폭력범을 가려내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바깥에서 세상 좋은 사람인데 집에서는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예비 데이트 폭력범을 미리 알아낼 수 있는지, 심리학적 관점에서 여섯 가지의 판별법을 설명해 준다. 그런가 하면 연애하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눈여겨보았을 애착 이론에 대해서도 제대로 짚는다. 이성 친구가 회피형이라며 고민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다. 문제는 단지 이기주의자에 배려 없을 뿐인 사람을 회피형으로 잘못 아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저자는 불안형과 회피형의 진짜 의미를 심리학의 ‘애착 이론’을 통해 이야기한다. 애착 이론이 어떤 역사적 배경에서 발전했는지, 또 불안형과 회피형의 진짜 특성은 무엇인지 쉽게 알려 준다. 이외에도 트라우마·이별의 5단계·가스라이팅·자아 방어 기제·자아 정체성 등 열두 가지 심리학 키워드를 통해 진짜 사랑의 기술을 파헤쳐 본다. 유튜브만큼 흥미롭고 유튜브보다 믿을 만한 정보가 가득한 책이다. 사랑과 연애, 이제 유튜브가 아니라 책으로 배워 보는 것은 어떨까? ‘사랑,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십 대의 진정한 사랑과 성장을 응원하다 청소년이 공부만 하면 되지, 왜 굳이 책까지 읽어 가며 사랑을 공부해야 하느냐고 묻는 어른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연애 중인 수많은 십 대도 사랑과 연애를 제대로 배울 필요와 권리가 있다. 저자는 청소년이 연애를 반드시 할 필요는 없지만, 다가오는 사랑을 피해야 할 이유도 없다고 말한다. 또한 ‘십 대의 연애는 분명 도움이 된다’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 제대로 된 사랑의 기술을 익힌다면 사랑의 경험은 삶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제대로 된 사랑의 기술은 무엇일까? 책에 언급된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는 에크하르트 톨레Eckhart Tolle의 명언과 사랑을 받는 것보다 사랑을 하려는 마음가짐을 강조한 에히리 프롬Erich Fromm의 이야기에 주목해 보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탄탄한 자존감을 바탕으로 한, 타인을 배려하는 사랑이 제대로 된 진짜 사랑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GAT’라는 심리학 용어가 나오는데, 이는 ‘Growth After Trauma’의 약자로 ‘트라우마를 통한 성장’을 의미한다. 심리적 상처인 트라우마를 발판으로 삼으면 내면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십 대의 사랑도 마찬가지이다. 사랑으로 인해 막막한 순간이 오더라도, 그 경험은 자양분이 되어 우리를 성장하게 한다. 이 책과 함께라면 사랑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게 되리라 확신한다. 사랑을 막 시작한 십 대, 그리고 그런 십 대를 응원하는 어른들은 반드시 이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 ■ 독자 서평 사연 하나하나가 엄청나게 생생해서 깜짝 놀랐다. 사실 연애란 ‘모태 솔로’를 탈출하기 위해 억지로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미성숙하다는 이유로 억지로 참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이 책은 자연스럽게 생기고야 마는 사랑의 감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풀어준다. 편안하게 들려주는 심리학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사랑뿐만 아니라 자신과 타인을 존중할 수 있는 삶의 지침까지 배우게 된다. 이 책의 최고의 매력은 사랑에 임하는 가치관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 방법까지 일러 준다는 데 있다. 진짜 사랑이 궁금한 청소년, 그런 10대들을 이해하고 조언해 주고 싶은 부모나 교사라면 읽어 봄 직하다. -정이든(잠실고 국어 교사) 2장에서 말하는 데이트 폭력범의 특성이 저랑 너무 똑같아서 놀랐네요. 앞으로는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책에 실려 있는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더욱 몰입해 읽을 수 있었어요. 임신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게 되었고요. 무슨 일이 있든지 항상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고, 나중에 책임을 질 각오를 해야 한다고 결심했어요. 혹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된다면 도망가지 않고 문제를 같이 해결해야겠습니다. 딱 제 나이에 필요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어서 유익했어요. 청소년이라면 남녀 모두 읽어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박현준(고2, 자칭 연애 경험 2회)이 책을 통해서 찬찬히 살펴보겠지만, 청소년기의 연애는 분명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무조건 연애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말은 아니에요. 운동이 건강에 좋다고 막무가내로 했다가 부상을 입는 것처럼, 사랑도 함부로 하면 마음이 상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연애는 무엇이고, 독이 되는 연애는 무엇인지 고민해야 해요. … 심리학자들이 사랑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사랑이 행복의 지름길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지금까지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이 연구해 왔습니다. 청소년의 사랑에도 그 방법들을 적용할 수 있어요. 청소년의 연애를 권장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공유하지 않는 거지요. 그런 사이 청소년은 별 생각 없이 행복과 관계없는 사랑을 하기도 하니 참 안타까운 일이에요. … 저는 지금부터 행복으로 이끄는 사랑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자, 저와 함께 ‘꽃길’을 걸어 볼까요?(프롤로그) 유독 착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중요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착한 역할을 하느라 힘들어도, 아니 힘들수록 더 보람을 느끼지요. 행복한 사람이라는 말보다는 착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더 듣고 싶어 하는 것 같아 보여요. 심리학에서는 이를 ‘착한 사람 콤플렉스(Nice-guy complex)’라고 합니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 혹은 ‘착한 아이 증후군(Good boy syndrome)’이라고도 해요. 왜 하필 ‘아이’냐고요? 착한 아이가 갖게 되는 콤플렉스여서 그렇습니다. 여기서 ‘착한 아이’란, 다른 사람의 요구에 맞춰서 자신의 속마음을 숨기던 아이를 말합니다. 그러는 대신 착하다는 칭찬을 들으며 만족하는 것이지요. 이런 식으로 칭찬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나이가 들어서도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 자신의 욕망이나 속마음을 억눌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 억누를수록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믿는 것이지요.(① 착한 아이 콤플렉스) 자존감은 자아 존중감(self-esteem)이라고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을 말하지요. 지금부터 저에게 상담받고 자존감을 높인 남학생 택연이의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저는 내담자에게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정리하는 짧은 메모를 쓰게 하는데요. 메모를 2주일 동안 꾸준히 쓰면 자존감이 향상됩니다. 이를 ‘이야기 편집 기법’이라고 해요. 버지니아대학 심리학과의 티모시 윌슨Timothy Wilson 교수가 이 기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꽤 좋은 기법이에요. (④ 이야기 편집 기법)
모든 치킨은 옳을까?
우리학교 / 오애리, 구정은, 이지선 (지은이) /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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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청소년 인문,사회
오애리, 구정은, 이지선 (지은이)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이다”라는 말처럼, 먹는 행위는 바로 인간의 몸과 마음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먹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몸은 물론 문화와 정신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지금의 세계는 하나로 이어져 있고, 먹거리 또한 지구적인 공급망을 타고 움직인다. 그러기에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떤 과정과 재료로 만들어지는지 돌아보는 일은 세계와 사회, 다양한 문화와 경제를 이해하는 길로 이어진다. 다채로운 현대 사회의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해 온 기자 출신 저자들이 일상 속 음식을 매개로 세상의 이면과 주요한 쟁점을 소개한다. 이 음식들은 과연 어떻게 우리의 식탁 위에 오르게 되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생겨나 지금 우리의 생활을 차지했을까? 그 안에는 어떤 숨겨진 역사와 이야기가 있을까? 이 책에서는 특히 한국 십대가 즐기는 먹거리(치킨, 콜라, 피자, 햄버거, 라면과 국수, 카레, 소고기, 연어와 망고, 초콜릿 등)를 골라 그 사회적·문화적·경제적 맥락과 이슈를 알아본다. 더 나아가 먹거리와 연관된 현재의 문제와 미래를 향한 세계의 노력도 짚어 볼 수 있다. 맛있고 흥미진진하게 버무려진 음식 이야기가 우리를 오늘의 세계로 안내한다.서문: 식탁 위에서 만나는 세상 그리고 사람 ^^1장. 치킨: 세계인의 인기 단백질 공급원^^ 식을 줄 모르는 치킨의 인기, 바야흐로 인류세는 ‘닭의 지질시대’ 치킨계의 라이징 스타, 너깃과 ‘스모 닭’, 치킨노믹스의 시작! 조류인플루엔자, 닭은 죄가 없다 당연히 모든 치킨은 옳을까? 진정으로 옳은 치킨을 위하여! 레시피: 공장식 축산의 현재 ^^2장. 콜라: 세상을 사로잡은 검은 설탕물^^ 나우루와 ‘콜라 식민지’ 잉카콜라, 잠잠콜라, 메카콜라……, 세계의 다양한 콜라들 인스턴트 식품은 우리의 몸을 어떻게 바꿀까? 레시피: 거대 자본과 먹거리 ^^3장. 피자: 이민자의 음식에서 세계의 음식으로^^ 한국에서 피자를 주문한다는 것 토마토 없는 피자? 파인애플을 얹은 피자! 이민 행렬을 따라 세계로 간 피자 반죽하고 구워 낸 피자, 세계화된 음식의 탄생 레시피: 점점 비슷해지는 세계의 식탁 ^^4장. 소고기: 누구나 꼽는 최고의 단백질^^ 한국인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고기는? 한우는 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구분할까? 대체육과 배양육의 필요와 탄생 소가 저지르는 환경 파괴, 트림과 방귀가 원인? 레시피: 전쟁이 낳은 음식 ^^5장. 라면, 국수, 짜장면: 어디에나 있는 영원한 음식, 누들^^ 한국인의 벗, 보글보글 끓인 라면 외식의 대명사, 비벼서 먹는 짜장면 누들로 잇는 세계, 국수 없는 나라는 없다 국수는 다채로운 사연을 싣고 레시피: 세계인의 주식 ^^6장. 카레: 인도에서 탄생해 현지화된 맛^^ 지금의 카레는 어떻게 탄생했나? 세상을 가로지른 놀라운 향신료의 세계사 커리는 인도 요리인가? 영국 요리인가? 커리는 어떻게 카레로 변신해서 한국까지 왔나? 레시피: 전통 음식과 문화 정체성 ^^7장. 햄버거: 전 세계 패스트푸드 부동의 1위^^ 세계의 음식이 된 햄버거, 그 시작은? 지구상 10억 마리, 돼지고기를 먹는 사람들과 먹지 않는 사람들 돼지독감? 돼지도 죄가 없다 레시피: 정크푸드와 가공음식 8장. 연어: 하늘로 수송되는 바다의 산물^^ 산뜻한 오렌지색 연어, 너는 어디서 왔니? 해양을 약탈하는 수산업 대국 지구의 모든 바다가 비어 간다면 레시피: ‘물의 농업’, 양식업의 과제 ^^9장. 망고: 온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노란 열대 과일^^ 한국의 명절이 다가오면 필리핀이 바빠진다 인도에서 브라질까지, 교역의 역사가 담긴 망고 이야기 바나나 공화국과 열대 과일을 지배하는 ‘농업 제국’ 레시피: ‘부국富國의 온실’이 된 가난한 나라들 ^^10장. 초콜릿: 세계를 매혹시킨 달콤한 맛^^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연인의 음식 인류는 언제부터 초콜릿을 먹게 됐을까? 아메리카 대륙이 전파한 여러 가지 식량 초콜릿의 다양한 변화, 공정 초콜릿으로의 재탄생 레시피: 아동노동과 공정무역 ^^11장. 씨앗 창고: 북극에 보관된 생명의 미래^^ 후대에 물려줄 ‘인류의 방주’ 인류의 미래 세대를 위한 최후의 보루 종자 산업은 ‘농업의 반도체’, 종자를 지켜라! 레시피: 토종 씨앗을 둘러싼 세계의 노력 우리가 사랑하는 음식들은 어떻게 식탁 위에 오르게 되었을까? 먹거리의 세계화에서 미래 식량의 탄생까지 음식으로 연결된 지구를 항해하는 교양서 우리는 지금 어떤 세상을 먹고 있을까? 굽고 볶고 삶고 튀기고 실어 나른 ‘음식’의 대모험 음식은 생존을 위한 기본 자원인 동시에 한 문화의 상징이자 정체성이기도 하고, 경제 구조에서도 중요한 산업 분야를 차지하며, 무엇보다 우리 일상의 소중한 부분이다. 우리학교의 신간 『모든 치킨은 옳을까?』는 한국 청소년들의 이른바 ‘최애’ 음식인 치킨, 피자, 콜라와 햄버거, 라면과 짜장면, 국수, 소고기, 카레, 연어와 망고, 초콜릿을 통해 세상과 사람을 탐험한다. 이 열두 가지 사랑받는 음식을 통해 역사, 경제, 사회, 환경, 생태, 동물권, 거대 식품 자본의 흐름 등 흥미로운 주제를 맛보고 느낄 수 있도록 풍부한 내용을 담았다. 지금의 세계는 하나로 이어져 있고, 먹거리 또한 지구적인 공급망을 타고 움직인다. 즉,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떤 과정과 재료로 만들어지는지 돌아보는 일은 세계와 사회, 다양한 문화와 경제를 이해하는 길로 이어진다. 현대 사회의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해 온 기자 출신 저자들이 일상 속 음식을 매개로 세상의 이면과 주요한 쟁점을 소개한다. 세계인의 인기 단백질 공급원인 치킨에서 시작해 세상을 사로잡은 검은 설탕물 콜라, 이민자의 음식에서 세계의 음식이 된 피자, 누구나 꼽는 최고의 단백질 소고기, 어디에나 있는 영원한 음식인 라면과 국수, 인도에서 탄생해 현지화된 맛 카레, 전 세계 패스트푸드 1위인 햄버거, 하늘로 수송되는 바다의 산물인 연어, 온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노란 열대 과일 망고, 세계를 매혹시킨 달콤한 맛 초콜릿, 마지막으로 북극에 보관된 생명의 미래인 씨앗 창고에서 이 ‘먹을 것의 세계’를 둘러보는 여정은 끝이 난다. 우리가 사랑하는 먹거리가 어떻게 우리 곁에 왔는지를 돌아보면 인류를 지탱하는 먹거리의 미래에 관해서도 자연스레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최근에는 글로벌 식품 기업에 맞서 토착 먹거리를 지키려는 사람들, 생산 지역이나 국가의 농부들과 직거래하고 적정 이윤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아직도 세상엔 먹을 것조차 마음껏 먹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특히 기후변화로 경작 환경이 나빠지면서 생태 환경과 식량문제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증가했다. 이 모든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매일의 음식과 음식 쇼핑, 우리의 음식 문화는 우리를 어떤 곳으로 이끌고 있을까? 이 책은 ‘음식’이 형성하는 우리의 삶과 세상을 흥미롭게 제시한다. 먹거리의 세계화부터 미래 식량의 탄생까지, 식탁 위에서 만나는 짜릿하고 놀라운 세상 그리고 사람! 대표적인 ‘국민 음식’ 치킨을 보자. 치킨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요즘이다. 그런데 예전의 ‘통닭’은 언제부터 치킨이 되었을까? 치킨계의 라이징 스타 ‘너깃’이 인기를 끌면서 닭을 억지로 살찌워 가슴살이 늘어나게 만든 ‘스모 닭’이 출현했다거나, 해마다 겨울철이면 세계를 휩쓰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늘어난 현상도 바로 전 지구적인 닭 산업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우리는 농담 삼아 “당연히 모든 치킨은 옳다”라고 말하지만, 과연 모든 치킨은 옳을까? 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또한 음식 산업 이면의 전 지구적 경제 또한 파악하는 통찰력을 갖출 수 있다. 치킨과 함께 먹는 콜라는 또 어떨까? 남태평양의 섬나라에는 유독 비만 인구가 많은데 외국에서 수입된 인스턴트 음식과 콜라 같은 탄산음료 때문이다. 잉카콜라, 잠잠콜라, 메카콜라, 한국의 8·15콜라 같은 피자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프렌차이즈 산업을 꽃피운 피자는 세계화된 음식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다. 이탈리아에서 아르헨티나로, 다시 미국으로 가서 ‘세계의 음식’이 된 피자의 역사는 놀랍게도 20세기 인류의 이주 역사이기도 하다. 요즘엔 마트나 시장에 고기가 넘쳐나지만 불과 두 세대 전의 한국에서 고기는 제사나 잔치 때나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 지구상에 무려 10억 마리가 넘는 돼지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엄청난 수의 식용 가축의 존재는 과연 무엇을 말할까? 육식을 중심으로 한 문화는 대체 환경과 생태계를 얼마나 파괴하고 있을까? 이 문제는 이제 해양 생태계로 이어지고 있다. 지구의 모든 바다가 비어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그리고 우리는 언제부터 라면, 국수, 짜장면 같은 면 음식을 즐기게 되었을까? 어디에나 있는 국수라는 음식은 또 다른 영혼의 음식이다. 국수 없는 나라는 없다. 무심코 먹는 라면, 국수, 짜장면에 담긴 의미는 문화교류사에서 중요한 대목이다. 이외에도 우리가 일상적으로 즐기는 카레, 연어와 망고, 초콜릿이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자연스레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화사를 배울 수 있다. 식탁 위에 올라온 맛있는 음식에서 출발했으나 전 세계의 ‘먹는 문제’를 역사와 사회의 큰 틀에서 살펴보면서 더 나아가 경제와 생태의 큰 그림도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장점이다. 특히 ‘농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종자 산업을 다룬 ‘씨앗 창고’ 장에서는 토종 씨앗을 둘러싼 인류의 노력과 미래의 과제를 바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 세계적으로 단 두 곳밖에 없는 국제종자보관고가 있다는 사실의 의미가 새삼 크게 와닿을 것이다. 생생하고 풍부한 도판 80여 컷과 참고 자료 수록, 중요한 사회과학적 이슈를 단번에 꿰뚫는 주제별 쟁점까지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시공간을 종횡무진 누비며 음식으로 세상과 사람들을 탐험하는 각 장의 말미마다 핵심적인 사회과학적 주제에 관해 짚는 부록을 배치했다는 데 있다. 각 제목만으로도 세계의 흐름과 맥락의 중요한 주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이 책을 읽으면 음식 탐험의 여정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주제로 사고와 관점이 확장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공장식 축산의 현재와 과제, 거대 자본과 먹거리 산업의 관계, 점차 심화되는 식탁의 세계화·계급화, 전쟁이 탄생시킨 음식, 세계인의 주식이 갖는 의미, 기후위기와 지구온난화가 가져오는 변화, 연어 양식업이 던지는 문제와 해양 생태계의 오염 가속화, 빈번한 조류인플루엔자와 돼지독감 발생 이유, 전통 음식과 문화 정체성의 의미, 부자 나라의 온실이자 ‘땅 뺏기’의 희생자가 된 가난한 나라들의 실상, 바다 약탈, 유기농 운동의 중요성과 정크푸드와 가공음식의 실체, 대체육과 배양육의 필요와 탄생, 인류의 미래 세대를 위한 씨앗 창고의 탄생 등 앞으로의 중요하고 흥미로운 주제들을 연이어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음식이라는 렌즈를 통해 지구상의 경제, 사회, 문화, 미래 테크놀로지로까지 시야를 넓힌다. 음식을 먹는다는 것, 음식이 산업이자 문화라는 것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세상을 보는 관점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을 읽는다면 세상의 식탁 위에 오르는 다양한 음식과 이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날 거예요. 지금도 여전히 그 이야기는 진행 중입니다. 아마도 인류와 함께 영원히 지속될 이야기 중의 하나가 바로 음식에 관한 서사일 테니까요. 한 끼의 식사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거치는 복잡다단한 과정 뒤엔 수많은 사람과 그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얽혀 있습니다. 이 책이 우리의 몸을 만드는 먹거리를 이해하고, 음식에 담긴 다채로운 세상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_서문 ‘식탁 위에서 만나는 세상 그리고 사람’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치킨은 대체 어떻게 해서 우리 식탁 위에 오르게 될까요? 바로 이 순간 ‘치킨노믹스chickennomics’, 즉 치킨 경제학이 시작됩니다. 닭이 동물이 아닌 상품이 되고 산업이 되기 시작한 순간부터 말이에요. 닭이 상품이 되면 생산 과정 또한 경제학의 원리를 따라가지요._1장 치킨: 세계인의 인기 단백질 공급원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수학 1 (2023년)
이투스북 / 이투스북 수학개발팀 (지은이) /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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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
청소년 학습
이투스북 수학개발팀 (지은이)
<고등 수학 유형서 -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수학Ⅰ> 모든[온] 유형으로 실력을 밝혀라[ON]! 모든 유형과 문항을 담은 중~중상위권 대상의 유형서 1. All-round 문제집 : 고등 수학의 모든 유형을 담은 유형 문제집 - 학습 부담은 줄이고, 휴대성은 높인 1, 2권 분권 구조 - 선행, 진도, 복습, 과제, 자습, 오답노트, 시험 대비, 특강 등 다양한 커리큘럼에 맞추어 사용 가능한 교재 - 내신 잡는 종합 문제로 유형별 패턴 학습의 단점 극복 및 내신 대비 가능 - 수능, 평가원, 교육청 문항으로 수능 대비 가능 2. 1, 2권의 닮은 꼴 문제 반복 학습으로 아는 문제는 완벽하게! 약점 문제는 100% 내 것으로! - 각 권의 A PART 유사문항 구성으로 복습, 오답노트 가능 - 기출 변형 문항 코너로 수능을 2번 잡는 구조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1. 지수 02. 로그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4.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활용 Ⅱ. 삼각함수 05. 삼각함수 06. 삼각함수의 그래프 07. 삼각함수의 활용 Ⅲ. 수열 08.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09. 수열의 합 10. 수학적 귀납법<고등 수학 유형서 -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수학Ⅰ>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수학Ⅰ이 특별한 이유 1. 수업 시수와 시간에 따라 자유롭게 교재를 분리 또는 합쳐서 사용 가능 2. 1권과 2권의 유사, 변형 문항으로 유형별, 문제별 반복 학습 가능 3. 유형별 학습의 단점(패턴 학습에 젖어 있어 평소 학습에 비해 내신 성적이 낮게 나옴)을 보완하는 중단원별 종합문제 4. 별도의 오답노트가 필요 없는 유형서 - 1권 학습 후 오답 또는 실수 문항에 대한 복습을 2권에서 학습 가능 5. 기출 문항과 기출 변형 문항으로 수능 완벽 대비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수학Ⅰ의 구성과 특장 1. <1권> 단계별로 실력을 완성해 나갈 수 있는 3 PART 시스템 ① A PART : 각 중단원에 해당하는 내신기출, 모의고사 기출, 수능 기출 등의 문항을 유형별로 정리 ② B PART : 각 중단원별 종합적인 학습 성취도 체크 ③ C PART : 최신 경향의 기출 준킬러 문항까지 수록 2. <2권> 1권의 유사 문항과 수능 기출 및 변형 문항까지 마스터 ① A' PART : 1권과 동일한 유형 + 유사, 변형 문항으로 구성 >>> 의미있는 반복학습 가능 ② B' PART : 출제 빈도가 높은 기출 문제와 기출 변형 문제로 구성 3. 2,000인의 검수를 통한 검증 -전국의 현직 선생님들로 구성된 2,000인 검토단의 검수를 통하여 교재의 구성과 문제의 배열, 내용 오류의 최소화 실현
타임 가디언
푸른책들 / 백은영 지음 /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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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청소년 문학
백은영 지음
푸른도서관 시리즈 44권. 제4회 푸른문학상 수상작가인 백은영 작가의 청소년 SF 소설. 2030년 6월, 과거를 조작해 자신들의 과오를 덮으려는 샤인스타사와 진실을 낱낱이 밝히려는 아라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리고 있다. 저자가 3년여에 걸쳐 치밀하게 구상한 이번 작품은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는 새로운 구성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2060년 6월. 타임 가디언 고등학교 3학년인 아라는 현성이, 가람이, 온주 등과 한조가 되어 졸업시험을 치르기 위해 19세기 말 미국으로 타임 슬립을 하던 중 2030년 한국에 좌초되고 만다. 아라는 그곳에서 2060년에 수면 캡슐에 잠들어 있던 진서 프랭클린과 현재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그때부터 아라는 기이하고도 끔찍한 사건들을 겪게 되고, 그 사건들이 자신과 무관하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아라네 조에 프랭크 프랭클린 유엔 사무총장 부인이 잃어버린 메리라는 개를 찾으라는 임무가 주어지는데, 아라네는 메리를 찾는 과정에서 아라의 아버지와 2026년에 실종되었던 아라 고모와의 관계, 그리고 아라의 아버지와 진서 프랭클린, 아라와 진서 프랭클린의 관계를 모두 알게 된다. 한편 이 모든 것을 조종하고 있던 2060년의 타임 가디언사에서는 아라네가 모든 진실을 알게 되자, 처리반을 파견해 아라네를 없애려고 한다. 하지만 아라와 친구들은 타임 가디언사에 끝까지 맞서고, 조작된 과거 대신 원래의 과거로 돌려놓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데….060년 6월. 타임 슬립 2030년 6월 24일. 좌초 2060년 11월 11일. D포인트 2030년 6월 25일. 메리를 찾아서 1 2060년 11월 12일. 필연의 폭풍 2030년 6월 25일. 메리를 찾아서 2 2060년 11월 12일. 마더콤 안에서 2030년 6월 25일. 역폭풍, 아르헨티나 2060년 11월 12일. 비어 있는 공간좌표 2060년 11월 12일. 상황 통제실을 봉쇄하다 2030년 6월 26일. 메리를 찾아서 3 2060년 11월 12일. 타임 홀의 비밀 2060년 11월 12일. 돈이라는 만능키 2030년 6월 26일. 타임 오버 2060년 11월 13일. 일그러진 기억 2060년 11월 13일. 10인의 대주주 2030년 11월 13일. 밝혀지는 진실 2060년 11월 13일. 폭풍 전야 2030년 6월 27일. 혼돈의 아침 2030년 6월 27일. 폭주 2060년 11월 13일. 바로잡힌 시간 2080년 11월 11일. 제자리 작가의 말푸른문학상 수상작가 백은영, 청소년 SF의 문을 열다! 미국에서는 이미 1950년대에 SF(Science Fiction, 과학소설) 붐이 일었으며, SF의 대표적인 문학상인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제정하여 문학적 가치가 높은 SF 작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SF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SF 공모전에는 수많은 작가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대중적으로 성공한 작품들도 상당히 많다. 『환영의 도시』, 『바람의 열두 방향』, 『듄』,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은하전기』 등 미국과 일본에서 성공한 작품들은 전세계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독자들을 확보하며 SF의 고전으로 읽히고 있다. 그러나 역으로 생각해 보면, 이미 미국이나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F 소설들이 국내에 번역되어 읽히고 있는 것이 우리의 실정이다. 그런데 여기, 이름난 작가도 뚜렷한 문학성도 두꺼운 독자층도 없는 우리나라 SF계에 잔물결을 일으키며 본격 청소년 SF 『타임 가디언』을 당당히 들고 나타난 작가가 있다. 바로 제4회 푸른문학상 수상작가인 백은영 작가. 그는 장편 역사판타지 『주몽의 알을 찾아라』(푸른책들, 2007)로 2006년 제4회 푸른문학상'미래의 작가상’을 수상한 이후 장편 판타지동화 『고양이 제국사』(푸른책들, 2009)와 『집이 도망쳤다!』(푸른책들, 2010)를 펴내면서 참신한 소재와 예측불허의 상상력, 속도감 있는 전개로 작가 특유의 역량과 개성을 인정받아 왔다. 그동안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생생한 판타지 공간을 펼치며 상상력의 지평을 확장시켜 온 그가 3년여에 걸쳐 치밀하게 구상한 이번 작품은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는 새로운 구성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한 상상력을 맛보게 해 줄 것이다. 더불어 개인과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실의 문제들을 더욱 적실하게 조명한 백은영 작가의 통찰력과 사유는 SF라는 장르적 특성이 주는 묘미와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줄 것이다. '타임 홀’의 비밀 나 아닌 타인을 이해하는 통로 2060년 6월, 타임 가디언 고등학교의 졸업시험을 치르게 된 아라는 타임 슬립을 주관하는 마더콤의 잘못된 좌표 인식으로 2030년 한국에 좌초되고 만다. 이야기는 바뀐 그 시간과 공간,즉 아라가 그토록 미워했던 아버지의 과거에서부터 시작된다. 2026년 어느 날, 최명호(아라의 아버지)의 동생 최소영은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 돌연변이로 인한 염색체 이상이 생겨 남녀성징이 동시에 발현되는 병을 앓게 된다. 그 시대에서 도망치고 싶었던 최소영의 강력한 사념은 타임 홀을 만들게 되고, 최소영은 타임 홀을 통해 2055년으로 시간 이동을 하게 된다. 5년 후, 다시 그 타임 홀을 통해 원래 시대인 2030년으로 돌아온 최소영은 최명호 앞에 진서라는 이름으로 나타나지만 최명호는 진서를 괴물로 취급한다. 그날 이후 최명호는 밤마다 되풀이되는 악몽에 점점 악인이 되어 가고, 훗날 그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아라는 그런 아버지 미워하게 된다. 아버지의 과거 속으로 뛰어든 아라는 이 모든 사건이 타임 홀을 손에 넣기 위해, 그리고 GMO 돌연변이를 은폐하기 위해 GMO 기업 샤인스타사가 꾸민 음모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2030년 6월, 과거를 조작해 자신들의 과오를 덮으려는 샤인스타사와 진실을 낱낱이 밝히려는 아라의 목숨을 건 사투는 예측할 수 없는 끝을 향해 치닫는다. 그동안 아라는 천사와 악마라는 두 얼굴을 지닌 아버지의 이중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아버지 때문에 상처받고 고통받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시공간을 뛰어넘어 아버지 과거 속에서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되고, 왜 아버지가 악마로 변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하게 되면서 아버지를 한 인간으로 마주 보게 된다. 이처럼 작품 곳곳에는 백은영 작가의 집요한 문제의식이 똬리를 틀고 있다. 개인과 사회에 대한 깊은 반성적 사유와 비판적 통찰력으로 무장한 이 SF 소설을 가벼이 볼 수 없는 이유이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 독자들은 아라가 천사와 악마라는 두 얼굴을 지닌 아버지를 한 인간으로 마주 보고 이해한 것처럼 절대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지옥이라 치부해 온 타인의 소우주 속으로 성큼 발을 디딜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타임 홀이다!”순간 아라도 가람이도 그리고 현성이도 벌떡 일어났다. 온주만이 그저 침착하게 창가에 팔을 기댄 채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아라는 참을 수 없어 좌석 가운데에 난 통로를 뛰어 달려 나갔다. (중략) 아라는 3년 전 처음으로 타임 홀이 열리는 광경 앞에서 저도 모르게 흘렸던 눈물을 기억했다. 그리고 오늘 그것은 아라 바로 자신을 위해 준비되어 있었다. 아역 탤런트 최소영 실종! 거액의 보상금을 노린 유괴이가?“실종? 하지만 그런 말을 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그래, 그랬겠지. 자, 그리고 이건 2060년에서 알아낸 정보야.”온주는 바로 다음 사진을 불러냈다. 그건 2055년 신의주로 향하던 WTX에서 발견된 한 소녀에 대한 체코 정부 산하 국립 고아원 서류였다. 서류에는 사진이 붙어 있었는데, 놀랍게도 2026년의 신문에 실린 최소영의 사진과 똑같았다. 아라는 한 방 먹은 얼굴로 현성이를 바라봤다. 딱하다는 얼굴로 현성이가 읊조렸다.“그래, 타임 슬립 한 거야. 2026년에서 2055년으로.”
두 개의 장벽
꿈꾸다 / 레나테 아렌스 (지은이), 정선운 (옮긴이) / 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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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다
청소년 문학
레나테 아렌스 (지은이), 정선운 (옮긴이)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Honour List) 수상작. 엄마와 함께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던 카로에게 어느 날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났다. 남자는 과거 시대에서 왔다고 해도 믿을 만큼 촌스럽고 볼품이 없었다. 그런 남자에게 너무도 친절한 엄마의 모습을 보며 혼란스러워하는 카로. 엄마는 그 남자가 카로의 아빠라며 아빠로 받아들이기를 부탁한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소녀가 겪게 되는 분단과 가족의 아픔, 그리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 머릿속에 자리 잡은 인종차별과 세대 간의 갈등은 우리 시대 청소년들의 마음을 대변한다.뭔가 잘못되었다 7 천장에 난 금들 17 머리카락을 자르고 23 리카네 집에서 39 엄마를 이기다 54 폭풍 전야의 고요 64 돌발 사건 70 할아버지 집에서 93 국경선에 서 있는 사람 106 드디어 방학! 118 다시 집으로 138 그 영화를 보다 151 둘만의 시간 167 함부르크와 베를린 사이 176물리적인 장벽과 보이지 않는 장벽 어느 날 갑자기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물리적인 장벽은 한순간에 무너졌지만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의 장벽은 어느 만큼의 높이와 두께인지 가늠하기조차 쉽지 않다. 이 책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직후인 1990년 독일 북부지역의 함부르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역사적인 통일의 순간, 베를린 장벽의 붕괴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카로의 가족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 카로가 오랫동안 보지 못한 아빠를 만나게 되면서 겪는 감정과 갈등, 이제 한 나라가 되었지만, 서로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던 사회적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면서 어려운 가운데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프면서 성장하는 카로 어느 날 나타난 아빠로 인해 카로의 일상이 뒤흔들리며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엄마와 친구 리카와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카로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빠가 집으로 찾아왔다. 그동안 카로와 아빠는 아주 오랫동안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아가고 있었다. 심지어 엄마는 아빠의 사진 한 장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다. 죽었다는 아빠가 갑자기 나타난 상황을 14살 카로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카로는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반발하게 되고 방황하게 된다. 카로는 분단의 아픔은 잘 모른 채 성장했지만, 동독 출신인 아빠의 존재로 통일의 문제를 피부로 느끼게 된다. 단 한 번도 아빠와 교류가 없었던 카로. 왜 엄마와 아빠가 헤어지게 되었는지, 왜 서로의 소식을 잘 알지 못했는지, 왜 이제야 아빠가 불쑥 카로의 가족 앞에 나타났는지 이해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일들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분단과 통일이 카로와 가족에게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났는지 현실적으로 보여주면서 견고하기만 했던 카로의 마음의 장벽이 조금씩 허물어지는 모습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독일이 통일되면서 겪어야 했던 문제, 과도기의 아픔과 성장을 한 가족이 겪는 상황으로 빗대어 화합을 잘 풀어냈다는 좋은 평을 받은 수상 작품이다. 카로 가족의 재결합은 독일 통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벽을 넘어서, 함께 하는 미래를 위해 우리 주변에도 수많은 장벽이 존재한다. 물리적인 장벽과 더불어 마음의 장벽이 있다. <두 개의 장벽>은 물리적인 장벽이 무너지고 마음의 장벽을 걷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 모두 벽을 넘어서, 함께 하는 미래를 위해 어떠한 점을 노력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카로는 수영장 옆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았다.
교실을 나간 선생님
Ž / 전아리 (지은이) /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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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
청소년 문학
전아리 (지은이)
2008년 22세의 나이로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전아리 작가가 8년 만에 세상에 내놓는, 그의 세 번째 청소년 장편소설이다. ‘어른’이니까 어린 우리의 투정쯤은 너그럽게 이해해 줄 것이라고, ‘우리’를 자기 삶의 이유로 여길 것이라고 믿었던 선생님의 예상치 못한 일탈. 중학교 3학년, 같은 반이지만 물과 기름처럼 도무지 섞일 것 같지 않은 네 명의 악동이 ‘교실을 나간 선생님’을 찾기 위해 뭉쳤다. 교실 밖에서 찾은 선생님의 꿈과 사랑, 오래된 상처는 ‘오늘’이 처음이라 서툴고 때로는 엇나가는 열여섯의 삶과 다를 것 없어 조금 당황스럽다. 어쩌면 선생님도 또 한 번의 사춘기를 앓고 있는 걸까?! 선생님도 우리처럼 어제로부터 조금, 겨우 회복해 가며 매일 자라는 중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아이들은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그리고 보다 자유롭고 솔직해질 수 있는 이 교실 밖 여정에서 선생님처럼 ‘진짜 나’를 드러낼 용기를 가지기 시작한다. 한없이 약한 존재라도 서로를 놓지 않고자 하는 애정이 있다면, 그 믿음으로 함께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는 이 작품은 ‘지금 이 시절’을 처음 맞이한 독자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넨다.수영 … 나는 꼭 ‘인사’를 되찾을 거야 9 해란 … ‘딸내미’라고요? 24 영우 … 빌린 ‘열쇠’를 돌려줘야 해 43 수영 … 선생님에게 그런 ‘친구’가 있다니 78 해란 … ‘나쁜 애’가 되는 게 두려워 120 영우 … 우린 ‘어린애’가 아니니까 132 우리의 하루, 하루와 우리 145 글쓴이의 말 152 저마다의 이유로 뭉친 녀석들의 좌충우돌 ‘선생님 찾기’ 프로젝트 처음 맞는 오늘, 헤매는 모두를 위한 성장 소설 탐 청소년 문학 스물여덟 번째 작품 《교실을 나간 선생님》이 출간되었다. 2008년 22세의 나이로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전아리 작가가 8년 만에 세상에 내놓는, 그의 세 번째 청소년 장편소설이다. ‘어른’이니까 어린 우리의 투정쯤은 너그럽게 이해해 줄 것이라고, ‘우리’를 자기 삶의 이유로 여길 것이라고 믿었던 선생님의 예상치 못한 일탈! 중학교 3학년, 같은 반이지만 물과 기름처럼 도무지 섞일 것 같지 않은 네 명의 악동이 ‘교실을 나간 선생님’을 찾기 위해 뭉쳤다. 교실 밖에서 찾은 선생님의 꿈과 사랑, 오래된 상처는 ‘오늘’이 처음이라 서툴고 때로는 엇나가는 열여섯의 삶과 다를 것 없어 조금 당황스럽다. 어쩌면 선생님도 또 한 번의 사춘기를 앓고 있는 걸까?! 선생님도 우리처럼 어제로부터 조금, 겨우 회복해 가며 매일 자라는 중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아이들은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그리고 보다 자유롭고 솔직해질 수 있는 이 교실 밖 여정에서 선생님처럼 ‘진짜 나’를 드러낼 용기를 가지기 시작한다. 한없이 약한 존재라도 서로를 놓지 않고자 하는 애정이 있다면, 그 믿음으로 함께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는 이 작품은 ‘지금 이 시절’을 처음 맞이한 독자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넨다. “선생님이랑 다투는 게 제일 재미있어.” _전교 꼴찌 문제아 박해란 “나는 꼭 ‘인사’를 되찾을 거야.” _까칠한 반장 민수영 “빌린 열쇠를 돌려줘야 해.” _얄미운 주책바가지 이영우 “부탁하지 말아야 할 걸 부탁했어.” _모두의 이상형 장하늘말 그대로, 선생님은 수업 도중 교실을 뛰쳐나갔다. 모두들 황당한 표정으로 선생님이 열고 나간 교실 문을 멍하니 바라만 보았다. 헐렁한 신발 뒤축이 타닥타닥 복도 바닥에 부딪치는 뜀박질 소리가 멀어지다가 아예 들리지 않게 되어서야 교실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받아야 할 게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꼭 받아야 한다고 들으며 자랐다. 한 번 내 것을 빼앗기면 계속 내주는 어중간한 사람이 되어 버린다고 말이다. 열심히 한 일에 대해 칭찬받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그런데 선생님은 그 마음을 부끄럽게 여기도록 만들었다.나는 선생님을 다시 교실로 데려오고야 말 거다. 그리고 반장의 ‘인사’를 되찾고야 말겠다. 나를 인정해 주지 않은 선생님으로부터 반장으로서의 자존심을 찾아올 기회다! 나는 ‘딸내미’라는 단어에 한 번 더 놀랐다. 선생님은 무슨 일을 하는 부모님의 ‘자녀’일까, 하는 궁금증을 가진 적은 있었지만 ‘딸내미’라니, 아침에 엄마가 잠을 깨우면 “아, 쫌만, 5분만 더!” 꾸물거리고. 이게 돼지우리지 사람 사는 방이냐는 잔소리와 함께 등짝 스매싱이 날아올 때까지 방 청소를 미뤄 두기도 하고, 엄마랑 드라마를 틀어 놓고 시금치를 다듬으며 얘가 좋다, 쟤가 좋다 실랑이를 해 대는. 그러다 주인공이 억울한 일이라도 당할라치면 둘이 같이 펄쩍 뛰며 욕을 퍼붓는, 바로 그 ‘딸래미’라니.
십 대를 위한 감정의 인문학 카페
팜파스 / 정수임 (지은이) /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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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
청소년 인문,사회
정수임 (지은이)
이야기를 통해 십 대들이 수시로 느끼고 혼란스러워하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그 감정에 담긴 진짜 마음의 소리를 들여다본다. 너무나 큰 슬픔을 겪었는데도 위로나 공감은커녕 자신의 감정을 모른 채 이유 모를 우울감에 휩싸인 채 지내는 주인공, 아름이의 모습은 지금 우리 십 대들의 얼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소설과도 같은 아름이의 이야기를 읽어 나가며 우리는 자신의 마음과 대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또한 우리가 흔히 ‘나쁜 감정’이라 여긴 우울, 불안, 분노, 무기력, 슬픔, 후회 등 부정적인 감정들을 다양한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풀어내며, 이 역시 소중한 내 감정들임을 일깨워준다. 더 나아가 그 부정적인 감정이 나 자신에게 전하는 진짜 속마음을 살펴보고 스스로 보듬어주도록 이끌어 준다.프롤로그_ 내 은신처를 너에게도 허락할게 친구라고 말해 버리다 나쁜 마음은 없애고 극복해야 하는 거잖아요? #마음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될 땐, 레몬생강차 귀찮아 죽겠어요 #회피 외면하지 않을 용기를 위해, 블랙베리월계수차 그냥 건너뛰는 감정 따위는 없어 #슬픔 슬퍼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 오렌지 자몽차 누구도 알아채지 못하는 나만 아는 시한폭탄 #불안 그냥 아무래도 괜찮은, 딸기라떼 우리가 솔직하게 미안하다고 인정할 수 있다면 #죄책감 죄책감을 제대로 들여다볼 때 일어나는 일들 사과시나몬차 진짜 부끄러움이 뭔지 알아야 한다고? #수치심 ‘만들어진 수치심’을 경계하며, 고구마라떼 누군가를 시기하는 마음을 인정한다는 것 #시기와 질투 질투가 나의 힘이 되려면, 물 화에 숨어 있는 진짜 속마음을 본다면 #화 이해받지 못한 감정에게 위로를, 쌍화차 만약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후회 과거로 도망치지 않고 오늘 다시 시작하려는 마음을 위해, 마음탄탄유자차 에필로그_ 오늘은 나에게 어떤 마음이 찾아올까? “내 은신처를 너에게도 허락할게.” 무표정한 얼굴로 아무 존재감 없이 하루를 죽이는 열일곱 살 소녀 아름이. 아름이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갑자기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동네로 아빠와 동생과 함께 이사하게 되었다. 아무와도 이야기하지 않고, 주변의 걱정스러운 시선도 귀찮기만 하고 친구 따위는 없어도 상관없었다. 그냥 섬처럼 홀로 있고 싶을 뿐이었다. 그런 아름이가 동네에서 우연히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발견한다. 아무도 찾지 않는 언덕배기 끝에 있는 낡은 건물 옆 골목. 부정적인 감정이 엄습할 때면 은신처로 도망치듯이 찾아간 그곳에서 우연히 길냥이 한 마리와 이상한 할머니를 만나게 되는데……. 《십 대를 위한 감정의 인문학 카페》는 이야기를 통해 십 대들이 수시로 느끼고 혼란스러워하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그 감정에 담긴 진짜 마음의 소리를 들여다본다. 너무나 큰 슬픔을 겪었는데도 위로나 공감은커녕 자신의 감정을 모른 채 이유 모를 우울감에 휩싸인 채 지내는 주인공, 아름이의 모습은 지금 우리 십 대들의 얼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소설과도 같은 아름이의 이야기를 읽어 나가며 우리는 자신의 마음과 대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또한 우리가 흔히 ‘나쁜 감정’이라 여긴 우울, 불안, 분노, 무기력, 슬픔, 후회 등 부정적인 감정들을 다양한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풀어내며, 이 역시 소중한 내 감정들임을 일깨워준다. 더 나아가 그 부정적인 감정이 나 자신에게 전하는 진짜 속마음을 살펴보고 스스로 보듬어주도록 이끌어 준다. “불쑥 튀어나와 나를 힘들게 하는 부정적인 감정, 우리가 나쁘다고 여긴 감정은 정말 나쁜 것일까?” 십 대들에게 들려주는 아홉 가지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 때론 모른 척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벌게져 화가 나는 마음, 사람들이랑 말을 섞고 싶지 않을 만큼 도망치고 싶은 마음, 제발 혼자 있었으면 싶은 마음들이 불쑥 고개를 내밀 때 그렇지요. 슬픔이나 화, 불안이나 죄책감, 질투, 후회처럼 때론 불편하기까지 한 그런 마음들. 이 책은 이렇게 마주하기 두렵고 밀어내고 싶은 마음들이 건네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요. - '들어가는 글'에서 “나쁜 감정이 찾아오면요. 그것도 잘 극복해야 하는 대상인 거죠?” “그늘진 자리에서 자라는 감정도 있어. 그리고 그것도 소중한 내 감정이란다.”하루에도 수시로 찾아오는 불안, 짜증, 회피, 후회, 화, 죄책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 이 감정들은 우리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감정이므로 얼른 물리치고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게 된다.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는 감정을 잘 관리해야 하는 자기 관리의 영역으로 취급한다. 소위 공부하기에도 모자란 하루를 보내고 있는 십 대들의 경우는 더 하다. 어른들은 십 대들일수록 즐겁고 활기 찬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마치 나쁜 존재처럼 취급하는 부정적 감정 때문에 십 대 청소년들은 더욱 힘들어진다. 감정의 증폭이 커지는 십 대 시기, 부정적 감정 역시 급격히 늘기 때문이다. 이 부정적인 감정은 나쁘다고 하니 청소년들은 더욱 어쩔 줄을 모르게 된다. “나도 이러고 싶지 않은데... 나 왜 이렇게 화가 나지? 왜 이렇게 짜증이 심하지?” 이렇게 자기도 자기감정을 어찌해야 할지 모른다는 듯이 말이다. 하지만 이 감정들이 정말 극복해야 하는 대상일까? 부정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 감정이 내게 전하려는 마음의 신호가 무엇인지 귀 기울인다면 오히려 자신을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수용할수록 더욱 자아상도 만족스러워질 수 있다. 이 책은 소설과도 같은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기에 찾아오는 ‘혼란스럽고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들여다보고, 그 감정에 담긴 시선과 인문학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거대한 슬픔 앞에 아무 감정을 못 느끼게 되어버린 것 같은 주인공 아름이의 이야기를 따라 가며 부정적 감정이 얼마나 우리에게 중요한지 알게 된다. 또한 감정에는 옳고 그른 것이 없으며, 그 감정에 대한 편견과 잣대만이 있을 뿐임을 이야기한다. 공감 받지 못하고 자기감정을 들여다보기 어려운 십 대들, 감정을 터놓고 이야기하면 만나는 ‘진짜 나를 사랑하는 방법’ 갑작스러운 사고로 엄마를 잃고, 거대한 슬픔을 맞닥뜨린 소녀 아름이는 아직 엄마를 잃은 상처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게다가 남은 가족들끼리도 힘겨움을 나누고나 슬픈 감정을 하나도 공감받지 못한다. 오히려 어른들은 아름이에게 동생을 잘 보살피고, 이제 엄마 역할까지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름이는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부정적인 감정들의 신호를 하나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그저 상황에 휘둘린다. 그러다가 아빠와의 감정의 골마저 깊게 생기게 된다. 이 책은 부정적 감정을 외면하기만 했던 아름이가 이상한 찻집을 운영하는 할머니와 대화하게 되면서 그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준다. 할머니의 이상한 찻집에는 감정 때문에 힘든 사람들이 찾아온다. 할머니는 그때마다 그들에게 어울리는 음료를 대접하면서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를 함께 보며 우리는 우리가 그동안 밀어내려고 애썼던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다양한 면모를 보게 된다. 부정적인 프레임을 벗겨낸 감정은 진짜 내 모습을 담고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내 모습에 당당할 수 있다면, 진짜 나를 사랑할 힘이 생겨난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런 진짜 내 모습을 사랑하는 마음, 즉 자존감이야말로 사춘기에 얻을 수 있는 가장 달콤한 열매일 것이다. 십 대 시기에 이 감정에 대해 잘 느끼고 성찰하며 자란다면, 사회에 나가서도 자신의 두발로 디디고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들에게 건네주는 인생의 나침반
아라크네 / 박효종 지음 / 200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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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크네
청소년 자기관리
박효종 지음
추천의 글 - 나침반 없는 세상을 위한 나침반 저자의 말 - 아이야, 이렇게 사는 것도 좋구나 좋은 삶에 관심을 가져라 진솔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 어른이 될 준비는 되었니 젊음 그 자체가 가치 있는 것이다 내 삶에도 파비우스 전법을 악의 유혹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진정한 용기는 모험과 다르다 너무나도 소중한 '오늘'과 '지금' 무모한 경쟁에 휘말리지 말아라 성공의 비밀, 실패의 비밀 진정한 용서는 적대감의 퇴출 혼자만 옳다고 우기지 말아라 오늘 얼마나 봉사했니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 헌신하는 삶은 향기롭가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 행복은 성적순이 아닌 감동순 너만의 거울을 보는 법을 배워라 진실한 사랑에 대하여
무정
홍신문화사 / 이광수 지음, 김종태 작품해설 / 200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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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문화사
청소년 문학
이광수 지음, 김종태 작품해설
중.고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장편소설 은 우리나라 근대 문학사상 최초의 장편소설이다. 신소설의 공리적 효용주의를 계승해 문학적으로 완성을 기도했고, 근대 문학 초기에 개척자적 공적을 인정받는 대표작이다.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에 뽑혔으며, 수능과 논술, 면접시험을 대비한 청소년의 필독도서라 할 만하다. 한 세기가 가깝도록 여전히 읽히고 한문적 논쟁의 중심에 있는 작품이다. 책 읽는 청소년을 위한 '우리 문학 제대로 읽기'를 취지로 출간됐다. 민족적 이상주의와 계몽적 정열을 담고 있으며, 문학박사 김종태의 해설을 달아 행간을 파악하고 작가의 세계관을 이해하도록 했다.경성 학교 영어 교사 이형식은 오후 두 시 사년급 영어 시간을 마치고 내려 쪼이는 유월 볕에 땀을 흘리면서 안동 김 장로의 집으로 간다. 김 장로의 딸 선형(善馨)이가 명년에 미국 유학을 가기 위하여 영어를 준비할 차로 이형식을 매일 한 시간씩 가정교사로 고빙하여 오늘 오후 세 시부터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음이다.이형식은 아직 독신이라, 남의 여자와 가까이 교제하여 본 적이 없고 이렇게 순결한 청년이 흔히 그러한 모양으로 젊은 여자를 대하면 자연 수줍은 생각이 나서 얼굴이 확확 달며 고개가 저절로 숙여진다. 남자로 생겨나서 이러함이 못생겼다면 못생겼다고도 하려니와, 여자를 보면 아무러한 핑계를 얻어서라도 가까이 가려 하고, 말 한마디라도 하여 보려 하는 잘난 사람들보다는 나으리라. -본문 19쪽에서 작품해설_김종태(문학평론가) 작품개요_핵심정리, 등장인물, 줄거리 무정_본문 작가의 생애와 작품
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
체인지업 / 박은선, 배혜림 (지은이) /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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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박은선, 배혜림 (지은이)
최상위권 성적을 꿈꾸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중학생들을 위해 현직 베테랑 교사들이 《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를 펴냈다.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 작품부터 각 분야 고전이라 불릴 만한 필독서까지 직접 읽고 엄선했다. 22년 차 현직 국어 교사 배혜림이 문학을, 공부법 책을 꾸준하게 써온 현직 교사 박은선이 비문학을 담당했다. 책은 크게 1교시, 2교시로 나뉜다. 1교시에는 문학 작품 25권, 2교시에는 수학, 과학, 인문, 예술 등 비문학 작품 25권이 알맞게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일러스트는 주제에 대한 직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해를 돕고, 꼭지 말미의 ‘생각해볼 문제’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도 눈여겨볼 만하다. 작품을 읽는 데서 끝내는 게 아니라 사고를 좀 더 확장해 보기도 하고, 다른 책과의 크로스를 통해 입체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배울 수 있다.프롤로그 Part 1. 문학 01. 박종호, 주예지,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수필》 02. 신보경, 《국어 교과서 여행 : 중1~3 : 시》 03. 전국국어교사모임, 《국어 시간에 시 읽기 1~4》 04. 나태주, 《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윤동주 동시집》 05. 서울국어교사모임, 《김유정을 읽다》 06. 미하엘 엔데, 《모모》 07.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08. 김선영, 《시간을 파는 상점》 09. 페터 빅셀, 《책상은 책상이다》 10. 김려령, 《우아한 거짓말》 11. 이금이, 《너도 하늘말나리야》 12. 장재화, 《토끼전》 13. 앤드루 클레먼츠, 《프린들 주세요》 14. 파트리크 쥐스킨트, 《좀머 씨 이야기》 15. 김려령, 《완득이》 16. 현덕, 《하늘은 맑건만》 17. 웬들린 밴 드나린, 《플립》 18. 트리나 폴러스, 《꽃들에게 희망을》 19. 리처드 바크, 《갈매기의 꿈》 20. 로이스 라우리, 《기억 전달자》 21. 장유승, 박동욱, 이은주, 김영죽, 이국진, 손유경, 《하루 한시》 22. 권순긍, 《홍길동전》 23. 박지원, 《최성윤 교수와 함께 읽는 허생전/양반전》 24. 하근찬, 《수난이대》 25. 조지 오웰, 《동물농장》 Part 2. 비문학 26. 박성혁, 《이토록 공부가 재밌어지는 순간》 27. 학연플러스 편집부, 《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진로 수업》 28. 매슈 사이드, 《10대를 위한 그릿》 29. 최태성, 《역사의 쓸모》 30. 이영숙, 《식탁 위의 세계사》 31. 김용규, 《철학 통조림 : 매콤한 맛》 32. 김구, 《쉽게 읽는 백범일지》 33. 김경서, 《똑같은 빨강은 없다》 34. 조원재, 《방구석 미술관》 35. 김진엽, 《예술에 대한 여덟 가지 답변의 역사》 36. 스티븐 이설리스, 《클래식 음악의 괴짜들》 37. 탁민혁, 《10대와 통하는 스포츠 이야기》 38.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수학 귀신》 39. 최재천, 《과학자의 서재》 40. 에마뉘엘 보두엥 외, 《청소년을 위한 코스모스》 41. 정재승,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42. 이은희, 《하리하라의 과학 24시》 43. 박지혜, 《누가 내 머릿속에 브랜드를 넣었지?》 44. 공윤희, 윤예림, 《오늘부터 나는 세계 시민입니다》 45. 마이클 샌델, 《10대를 위한 JUSTICE 정의란 무엇인가》 46. 김청연,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 47. 김정님, 《10대를 위한 총균쇠 수업》 48. 구본권, 《유튜브에 빠진 너에게》 49. 김서윤, 《토요일의 심리클럽》 50. 전승민, 《십 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참고도서 목록 에필로그변화하는 입시제도에 휘둘리지 않는 가장 확실한 공부법은 바로 ‘독서’ 현직 교사들이 직접 읽고 고른, ‘상위 1% 성적을 만드는 필독서 50권’을 한 권에! 해마다 입시 정책은 바뀌었으나 큰 틀은 그대로였다. 그러나 2025년부터는 상황이 많이 달라진다. ‘고교학점제’ 전격 도입으로 지정 학점을 채우지 못하면 한 학년 유급될 수도 있다. 더불어 중학교 교과 과정의 수준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런 변화에 흔들리지 않을 공부 실력은 ‘읽기’에서 오며, 최상위권 학생들은 좋은 책을, 제대로 읽는다. 최상위권 성적을 꿈꾸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중학생들을 위해 현직 베테랑 교사들이 《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를 펴냈다.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 작품부터 각 분야 고전이라 불릴 만한 필독서까지 직접 읽고 엄선했다. 22년 차 현직 국어 교사 배혜림이 문학을, 공부법 책을 꾸준하게 써온 현직 교사 박은선이 비문학을 담당했다. 책은 크게 1교시, 2교시로 나뉜다. 1교시에는 문학 작품 25권, 2교시에는 수학, 과학, 인문, 예술 등 비문학 작품 25권이 알맞게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일러스트는 주제에 대한 직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해를 돕고, 꼭지 말미의 ‘생각해볼 문제’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도 눈여겨볼 만하다. 작품을 읽는 데서 끝내는 게 아니라 사고를 좀 더 확장해 보기도 하고, 다른 책과의 크로스를 통해 입체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배울 수 있다. ‘읽기의 힘’으로 원하는 SKY 입시에 성공하기를 바라며, 이 책을 반복해 읽는다면 입시 승리는 여러분의 차지가 될 것이다. ★★★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할 학생 ★★★ - 고교학점제에도 흔들리지 않는 문해력을 키우고 싶은 학생 - 암기보다 본질을 이해하고, 스스로 깨우치고 싶은 학생 - 사교육 없이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 독립’을 꿈꾸는 학생 “최상위권 학생들은 각종 사교육 대신 무엇을 할까?” 국어 교과서 수록 작품부터 비문학 고전까지 완벽분석! 누구나 좋은 성적을 꿈꾼다. 성적이 좋으면 원하는 명문대도 갈 수 있고, 대기업 취업, 창업 등 살아가는 모든 일이 수월해진다. 혹시 우수한 성적을 얻겠다며 공부법이란 공부법은 죄다 써봤다고? 그런데도 성적이 제자리걸음이라고? 문제는 공부가 아닌 ‘공부법을 공부하는 것’에 있다. 엉덩이 딱 붙이고 앉아서 공부는 ‘그냥 하는 거’다. 자전거 타기처럼 직접 해봐야만 실력을 올릴 수 있다. 다만 공부에 대한 감을 제대로 잡고 하기 위해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면 한결 수월할 것이다. 《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는 공부 욕심은 있지만, 최상위권 학생들만큼 읽기 독립이 안 된 중위권 중학생들을 위한 필독서다. 국어 공부의 기본은 ‘교과서 읽기’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교과서를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반복해 읽는다는 사실은 이미 유명하지 않은가? 《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 1교시에는 국어 교과서 속의 작품을 먼저 다루는 까닭이기도 하다. 문해력은 하루아침에 끌어올릴 수 있는 게 아니지만, 효율적으로 끌어올릴 수는 있다. 최상위권 잡는 문해력 지침서로 공부 독립을 시작하라! 필수 문학 작품 25편을 다 읽고 나면, 입체적 사고를 길러줄 비문학 작품 25편이 기다린다. 공부의 기본기를 다지면 ‘이를 확장하는 일’이 중요하다. 역사, 과학, 미술, 인문 등 평소 암기과목처럼 인식돼 지루하기만 했던 영역들을 쉽고 재밌게 만나 보자. 모든 책을 다 읽을 필요는 없다. 딱 필요한 양서를 적절히 읽고, 제대로 이해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작품을 읽더라도 입체적으로 읽는다면, 입시 경쟁에서 살아남을 자신만의 ‘단단한 무기’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비법’이 이 책에 모두 담겨 있다.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중학생은 시간이 없다. 중학교는 고등학교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하며 영어, 수학 공부에 열을 올려야 한다고 말한다. 많은 시간을 영어, 수학 공부에 할애하고, 상대적으로 국어는 뒷전으로 밀리는 경향이 있다. ‘우리말을 굳이 더 공부해야 돼?’라는 인식까지 있다. 책 읽을 시간조차 없는데, 국어 공부를 꼼꼼히 하려면 큰 다짐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억하라. 국어는 영어, 수학만큼이나 매우 중요한 과목이다.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다른 과목을 배우는 데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독해력, 글쓰기 능력 등 문자를 잘 다루는 역량은 국어 실력에서 온다. 문자를 읽고 해석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없으면 다른 교과의 지식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국어 역량이 높은 사람이 어떤 과목이든 간에 교과서를 제대로 읽고 지식을 배우는 데 유리하다. 시는 대체로 짧고 간결하다. 하지만 내용은 결코 쉽지 않다. 시를 구성하는 시어가 단순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어에는 시인의 정서가 담겼고, 그것은 읽는 사람마다 다양하게 풀이할 수 있다. 시어는 국어사전만으로 해석할 수 없는 다양한 뜻을 품고 있다. 이를 함축성이라고 한다. 일제강점기는 주권을 빼앗긴 암울한 시대였다. 이런 정서를 차갑고 쓸쓸한 겨울로 표현했다면 ‘겨울’이라는 시어는 사전적 의미인 겨울이라는 계절을 의미하는 동시에 사전에 없는 일제강점기를 의미할 수도 있다. 시를 읽으면서 시인에게도 관심을 갖고, 시인이 살았던 시대로 관점을 넓혀 시어의 다양한 의미를 유추하는 과정도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유리와 철의 계절
창비 / 아말 엘모타르 (지은이), 김유 (그림), 이수현 (옮긴이) /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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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문학
아말 엘모타르 (지은이), 김유 (그림), 이수현 (옮긴이)
2017 휴고상과 네뷸러상 최우수 단편 부문을 수상한 아말 엘모타르의 소설. 일곱 켤레의 무쇠 구두가 모두 닳을 때까지 걸어야 하는 저주에 걸린 태비사와, 유리 언덕 꼭대기에 앉아 비탈을 오른 구혼자를 기다려야만 하는 아미라. 마법에 걸린 두 사람이 만나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공주를 구하러 떠나는 왕자, 신으면 특별한 능력을 얻는 마법 구두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설정을 다시 쓰면서, 그 속에 숨어 있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한다. 투명하고 매끄러운 유리와 검게 녹슨 철의 느낌을 잘 살린 김유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유려한 소설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풍부한 질감을 더한다. 유리와 철의 계절 옮긴이의 말 작가의 말“넌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어.” 서로를 구원하기 위해 다시 쓰는 사랑 이야기 2017 휴고상과 네뷸러상 최우수 단편 부문을 수상한 아말 엘모타르의 소설 『유리와 철의 계절』이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스물세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일곱 켤레의 무쇠 구두가 모두 닳을 때까지 걸어야 하는 저주에 걸린 태비사와, 유리 언덕 꼭대기에 앉아 비탈을 오른 구혼자를 기다려야만 하는 아미라. 마법에 걸린 두 사람이 만나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공주를 구하러 떠나는 왕자, 신으면 특별한 능력을 얻는 마법 구두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설정을 다시 쓰면서, 그 속에 숨어 있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한다. 투명하고 매끄러운 유리와 검게 녹슨 철의 느낌을 잘 살린 김유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유려한 소설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풍부한 질감을 더한다. 무쇠 구두를 신은 여인 유리 왕좌에 앉은 공주 태비사는 무쇠 구두를 신고 걷는다. 무쇠 구두는 “강 위를 걷고 산맥을 넘고 벼랑 사이 허공을 뛰어넘을 수”(8면) 있게 해 주지만, 옛이야기 속 오빠들이 신었던 신발과는 달리 발을 옥죄고 상처를 입히며 여행을 방해한다. 태비사는 그런 구두 일곱 켤레가 모두 닳을 때까지 걸으며 이곳저곳을 떠돈다. “태비사는 생각한다. 어쩌면 이상한 일이 아닐지도 몰라. 신발이 왜 신은 사람의 여행을 도와주면 안 돼? 어쩌면 이상한 쪽은 여자들 신으라고 만든 신발인지도 몰라. 유리 구두, 종이 신발, 발갛게 달아오른 무쇠 구두, 죽을 때까지 춤을 춰야 하는 신발까지.” (본문 11면) 어느 왕국의 공주였던 아미라는 유리 언덕 꼭대기의 왕좌에 앉아 꼼짝하지 못한 채 구혼자들을 기다려야 하는 운명에 처해 있다. 마법이 추위와 더위, 배고픔을 물리쳐 주지만, 결혼을 원치 않는 아미라는 정상에 오른 이에게 황금 사과를 내밀 날을 두려워한다. 가끔 배가 고프긴 하지만, 마법이 해결해 준다. 피곤할 때면 마법이 잠을 북돋는다. 낮이면 아미라의 갈색 피부가 타지 않게 하고, 밤이면 비단신을 신은 발이 얼지 않게 한다. 가만히 있기만 하면, 아미라가 유리 언덕 정상의 유리 의자에 앉아 있기만 하면 그렇게 된다. (본문 13-14면) 동화 속에 숨겨진 폭력을 폭로하며, 현실 세계에 던지는 강력한 메시지 태비사가 무쇠 구두를 갈기 위해 유리 언덕을 오르며 마법에 걸린 두 사람이 만난다. 조심스럽게 서로를 배려하며 의지하게 된 태비사와 아미라는 자신이 왜 이런 마법에 빠지게 되었는지 고백한다.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에 남자들이 주문에 걸린 듯 달려들자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딸을 유리 언덕에 올려 둔 아버지, 낮에는 곰, 밤에는 인간의 모습으로 폭력을 일삼다 부인이 참다못해 가죽을 태워 버리려 하자 무쇠 구두를 신고 걸어야 하는 저주를 내린 곰 남편. 동화적인 설정에 감싸여 있지만 태비사와 아미라를 저주로 몰아넣은 이들은 현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정 폭력을 휘두르고 특정한 여성상을 강요하는 사람들. 소설은 자연스럽게 전해 내려온 옛이야기를 다시 쓰면서, 그 안에 숨겨진 여성에 대한 폭력을 폭로하고, 관습을 깨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보이지 않는 마법을 이겨 내고 서로를 구원하는 연대와 사랑 한편으로 태비사와 아미라를 옥죄던 마법의 다른 특징은 보이지 않게 작용한다는 점이다. 먹어 없애도 다시 나타나는 황금 사과를 보며 아미라는 이렇게 말한다. “마법은 작동하는 순간을 우리에게 보여 주지 않는 것 같아요.”(36면)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여기도록 주입된 생각들이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게 하고 고통을 견디게 만든 마법의 다른 모습이다. 태비사는 그런 마법의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거듭 사과를 받아 든다. 태비사와 아미라는 두 사람이 함께하는 과정을 통해 마법의 빈틈을 발견해 간다.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분노하며 마법의 밖으로 나아가기까지, 소리 없이 이들을 사로잡던 마법을 깨뜨리는 힘은 연대와 사랑이라는 것을 소설은 아름답게 보여 준다. 아미라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그저 간절히 말하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마음을 담아, 팔을 뻗어 태비사의 손을 잡고, 기러기를 볼 때처럼 바라볼 뿐. “넌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어.” 태비사가 아미라를 마주 본다. “너도 마찬가지야.” (본문 69면) ▶ 시리즈 소개 소설과 만나는 첫 번째 길 책과 멀어진 이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소설의 첫 만남’은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이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청소년기 독자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지붕 위에서
바람의아이들 / 오드리 콜럼비스 글, 김혜진 옮김 / 200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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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아이들
청소년 문학
오드리 콜럼비스 글, 김혜진 옮김
상처와 치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따뜻한 책. 뉴베리 아너상, 전미 도서관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작품,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등 화려한 타이틀에 걸맞게『지붕 위에서』는 가슴이 먹먹하게 슬픈 이야기이면서도, 아기자기하고 생생한 아이들 세계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윌라 조와 꼬맹이가 지붕 위에서 보내는 하루 동안의 시간을 축으로 이 둘이 패티 이모네 집으로 와서 겪는 일들을 하나하나 꺼내 보이면서 가족 모두를 슬픔에 빠뜨리고 꼬맹이가 말을 잃게 된 ‘그 일’이 무엇인지가 밝혀진다. 윌라 조의 엄마가 먼길을 직접 운전해 딸들을 데리러 오고, 그와 함께 슬픔 속에서 길을 잃었던 모든 이들이 제자리를 찾아간다.1. 이른 아침 2. 깃털이 하나뿐인 새들 3. 패티 이모와의 불화 4. 이건 하지 마라, 그건 하면 안 돼 5. 깨기 힘든 호두 6. 금지된 우정 7. 아기가 죽은 후 8. 굴착현장 9. 꼬투리 안의 완두콩 두 개 10. 웨인와이트 부인의 딸 11. 패티 이모가 해낸 대단한 생각 12. 성경 학교에서의 하루 13. 가끔은 이렇게 일이 풀리기도 한다 14. 피글리 위글리 식품점의 피클 15. 두 번째 생각 16. 장에 나간 날 17. 밀리가 오기까지 18. 천국에 올라간 아기 19. 패티 이모의 도착 20. 홉 이모부 21. 물을 흘러넘치게 만든 마지막 한 방울 22. 지나간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23. 혼자가 된 패티 이모 24. 지붕에 올라온 패티 이모 25. 오랜 기다림의 끝 옮긴이의 말슬픔 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아이들 상처를 받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사람은 서로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어떤 사람도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끔찍하거나 놀라운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고, 그저 세상이 말랑말랑하고 달콤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럴 리가. 언제나 다른 사람이 내 맘 같지는 않은 법이고, 누군가는 반드시 바보 같거나 사악한 잘못을 저지르고, 여기저기서 끔찍한 소문들이 들려오고, 알고 보면 세상은 온통 지뢰밭이다. 그러니 엄마 아빠들이 아무리 보듬어 안고 예쁜 것만 보게 해주고 싶어도 방법이 없다.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험한 길을 걸어야 하고, 부모들로서는 조마조마하며 아이들이 무사히 그 길을 건너가도록 소망하는 수밖에. 부디 저 아이 앞에 감당할 수 없는 불행이 닥치지 않기를. 하지만 세상을 살면서 상처를 받지 않고 살 수는 없는 일. (그야말로 말하나마나다.) 그러니 정말 중요한 것은 상처를 받았을 때 어떻게 치유하는가이다. 오드리 콜럼비스의『지붕 위에서』가 담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상처와 치유에 대한 이야기다. 어느 날 이른 아침, 지붕 위에 올라간 윌라 조, 그리고 윌라 조를 따라간 꼬맹이(이름은 조안인데 그냥 \'꼬맹이\'로 불린다). 패티 이모가 기겁하고 동네 사람들이 수군거리지만 둘은 내려올 생각이 없다. 왜 지붕 위에 올라갔느냐는 질문에도 윌라 조는 뭐가 대답하기가 어렵다. 엄마가 그립고, 집에 가고 싶어서 슬프고, 뭐든 마음대로인 패티 이모한테 질려 버렸지만 그게 정확한 이유는 아니다. 그리고 꼬맹이는 어차피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 일’이 생긴 뒤, 꼬맹이는 말을 잃어버렸으니까. 『지붕 위에서』는 윌라 조와 꼬맹이가 지붕 위에서 보내는 하루 동안의 시간을 축으로 이 둘이 패티 이모네 집으로 와서 겪는 일들을 하나하나 꺼내 보인다. 마음에 들지 않는 옷차림, 앞문 대신 차고를 통해 드나들어야 하는 것 같은 이상한 규칙들, 괴팍한 여선생이 있는 성경학교, 이모가 친해지길 바라는 심술궂은 여자애, 이모가 놀지 말라고 하지만 정말 괜찮은 친구 리즈……. 그리고 차차 이야기가 전개되어가는 동안, 가족 모두를 슬픔에 빠뜨리고 꼬맹이가 말을 잃게 된 ‘그 일’이란 과연 무엇인지가 밝혀진다. 상처와 치유를 이야기하는 따뜻한 책 윌라 조와 꼬맹이가 엄마 곁을 떠나 패티 이모네 집에 오게 된 것은 엄마가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만큼 슬픔에 빠졌기 때문이고, 엄마가 그렇게 깊은 슬픔에 빠진 것은 아기가 죽었기 때문이다.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끔찍한 죽음. 갑작스런 죽음 앞에서 아기를 차마 떠나 보내지 못하고 내내 끌어안고 있던 엄마는 모든 걸 제쳐둔 채 아기 그림을 그리는 데 몰두하고, 꼬맹이는 어느 순간 말을 잃어버리고, 윌라 조는 그저 모든 걸 묵묵히 견딘다. 대충 먹고 대충 자고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척. 이제 슬픔은 습관이고, 그들을 둘러싼 분위기에 가까운 것이라서 누구도 어떻게 벗어나야 할지 알 수가 없다. 모두 슬픔 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것이다. 패티 이모가 찾아오기 전까지는. 패티 이모도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다. 동생인 윌라 조의 엄마를 사랑하고, 아이들을 위해 나름의 최선을 다하고, 모든 걸 좋게 만들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으니까. 하지만 어떻게 해야 좋을지 방법을 몰랐다는 점에 있어서는 윌라 조의 식구들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런 이모 때문에 윌라 조와 꼬맹이는 상처를 받는다. 그리고 윌라 조와 꼬맹이가 지붕에 오르자 이번에는 패티 이모가 상심에 잠긴다. 이렇듯 상처는 전염이 되기도 한다. 이제 누가 이들을 위해 줄 수 있을까. 바로 그 순간, 배경처럼 조용히 있던 홉 이모부가 나선다. 이모가 싫어하는 일은 좀처럼 하지 않던 이모부가 우산과 차가운 물과 샌드위치를 싸들고 지붕 위에 오른 것. 슬픔을 겪고 있는 사람을 위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그 옆에 있어 주는 것이란 걸 홉 이모부는 잘 알았던 모양이다. 마침내 기막혀하던 패티 이모도 지붕 위에 오른다. 그리고 그제야 서로 마음을 터놓게 되는 윌라 조와 패티 이모. 무엇 때문에 지붕에 올랐느냐는 이모의 질문에 윌라 조는 대답한다. “나는 태양이 떠오르는 걸 보고 싶었고, 그냥 여기 남은 거예요.” 그리고 쉽게 납득하지 못하는 이모에게 보충 설명을 하는 것은 놀랍게도 꼬맹이다. “우리는 아기에게 가까이 가고 싶었어요.” 『지붕 위에서』의 결말에 이르면 윌라 조의 엄마가 먼길을 직접 운전해 딸들을 데리러 온다. 드디어 슬픔 속에서 빠져나와 제 갈 길을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그와 함께 슬픔 속에서 길을 잃었던 모든 이들도 제자리를 찾아간다. 이제 윌라 조와 꼬맹이, 패티 이모와 홉 이모부, 정말 괜찮은 친구 리즈와 그애의 가족들까지 모든 사람들은 앞으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어떤 슬픔이 찾아와도, 어떤 상처를 입어도 능히 이겨낼 수 있을 테니까. 뉴베리 아너상, 전미 도서관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작품,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등 화려한 타이틀에 걸맞게『지붕 위에서』는 가슴이 먹먹하게 슬픈 이야기이면서도, 아기자기하고 생생한 아이들 세계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어 어린이 문학의 존재 이유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리고 좋은 어린이 문학이라면 으레 그렇듯,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고 오랫동안 기억할 만한 작품으로, 추운 겨울날, 따뜻한 읽을거리가 필요한 모든 이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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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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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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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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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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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창비
15,120원
2
꼭 그런 건 아니야
3
시계탕
4
딱 맞는 돌을 찾으면
5
네 꿈을 응원해, 권투 장갑!
6
파닥파닥 해바라기
7
꽃에 미친 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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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행
9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
10
알사탕
1
흔한남매 19
미래엔아이세움
14,220원
2
사자왕 형제의 모험 (1973 초판본 에디션)
3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13
4
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
5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4 : 목요일
6
별별 직업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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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뻘맨 무인 편의점 히어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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