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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윤한정 옮김 /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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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윤한정 옮김
중.고생을 위한 논술대비 시리즈인 스파크노트 명저노트 시리즈 44권. 방대하고 난해한 원작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로 원작 이해를 돕기 위한 저자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그리고 매 chapter나 section 별로 '요점정리'와 '풀어보기'가 실려 있다. '요점정리'에는 방대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저의 내용을 명쾌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 그 내용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다. 간추린 명작 노트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8 전체 줄거리 13 등장인물 22 주요 등장인물 분석 28 주제, 모티프, 상징 33 Act별 정리 노트 First half of Act Ⅰ 44 Second half of Act Ⅰ 50 First half of Act Ⅱ 56 Second half of Act Ⅱ 62 First half of Act Ⅲ 68 Second half of Act Ⅲ 73 First half of Act Ⅳ 78 Second half of Act Ⅳ 83 Review Important Quotations Explained 89 Key Facts 95 Study Questions 97 Review Quiz 101방대하고 난해한 원작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입니다. 따라서 여기에는 원작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그리고 매 chapter나 section 별로 '요점정리'와 '풀어보기'가 실려 있습니다. '요점정리'에는 방대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저의 내용을 명쾌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 그 내용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비판적?분석적 글읽기의 바탕이 되는 '풀어보기'에는 원저에 담긴 저자의 의도, 철학적 성향, 주제, 용어 등이 설명되어 있으며, 'Review'에는 원작의 핵심 내용을 다시 한 번 짚어볼 수 있는 Important Quotations Explained(주요 인용구 해설)과 Key Facts, 원작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하고 논술 또는 리포트 작성이나 토론 연습에 활용할 수 있는 Study Questions, 그리고 객관식 복습문제인 Review Quiz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성공한 여배우 아르카디나의 외아들이자 영지 주인 소린의 조카 트레플레프는 새로운 형식의 연극과 문학작품을 창조하려고 애쓰는 한편, 대배우가 되기를 동경하는 이웃처녀 니나를 사랑한다. 그러나 니나는 유명한 작가이자 아르카디나의 연인 트리고린과 사랑에 빠져 그를 쫓아 모스크바로 떠난다. 영지 집사의 딸 마샤는 트레플레프에 대한 짝사랑을 접고, 그녀를 사랑하는 교사 메드베덴코와 결혼한다. 2년 후, 니나는 아이를 잃고 트리고린에게 버림받은 채 이류 배우가 되어 잠시 고향에 들른다. 그 사이 어엿한 작가로 인정받은 트레플레프는 애절한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트리고린을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순회공연에 나선다. 절망한 트레플레프는 원고들을 찢어버리고 목숨을 끊는다. 이 작품은 엇갈린 사랑과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상 속에서 인생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트레플레프가 사냥한 '갈매기'는 대배우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연인에게도 버림받은 니나와 떠나간 사랑에 좌절하고 자살하는 트레플레프를 상징한다.
갯벌, 인공지능과 드론으로 연구하다
지성사 / 구본주, 유주형 (지은이) /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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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청소년 과학,수학
구본주, 유주형 (지은이)
갯벌에 들어가 채집하지 않아도 저서동물이 사는 위치와 개체수 그리고 그 양을 파악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접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학자들의 눈과 꿈을 키우며 배움을 갈망하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집필했으며, 이 책을 읽은 청소년들이 자연 보전과 이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여는 글 01 우리나라 갯벌의 특성 갯벌이 왜 중요한가?|갯벌을 보호하기 위한 연구의 시작 02 원격탐사를 이용한 갯벌 주제도 원격탐사로 어떻게 갯벌 지형도를 만들까?|펄과 모래를 구분할 수 있다고?| 염생식물 주제도| 갯벌 저서동물 주제도|갯벌 저서동물 분포 추정도 03 인공지능과 드론을 이용한 갯벌 연구 갯벌 저서동물 종, 개체수, 생물량 파악을 위한 새로운 접근|갯벌 생물의 집과 의미| 인공지능과 드론을 이용한 생물 분포도 적용 사례 닫는 글| 참고한 자료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과 드론 기술을 이용하여 갯벌 연구의 한계를 뛰어넘은 최신 기술을 기록하다!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5대 갯벌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갯벌! 이러한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그곳의 생물과 환경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자들이 중심이 된 연구그룹은 4차산업 혁명기술의 기반이 되는 인공지능 기술과 드론 기술을 이용하여 지금까지 한계로 인식되었던 갯벌의 생물과 환경정보를 공간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최신 기술을 이용하여 갯벌을 연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책은 갯벌에 들어가 채집하지 않아도 저서동물이 사는 위치와 개체수 그리고 그 양을 파악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접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갯벌에 들어가 채집하지 않아도 저서동물이 사는 위치와 개체수 그리고 양을 파악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접하다! 갯벌은 전체 지구 생태계 면적의 0.3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경제적 가치는 지구 생태계 총가치의 5퍼센트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농경지의 100배, 숲의 10배에 해당하는 가치이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환경과 생태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갯벌도 예외가 아니다. 해수면 상승, 수온 변화, 해류 변화로 인해 갯벌 환경과 생물들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부족한 땅을 늘리기 위해 과거 몇십 년 동안 얕은 연안을 매립하거나 하굿둑 건설, 수산물 생산을 늘리기 위해 양식장 건설 등 사람의 행동과 환경에 따른 변화도 많았다. 최근에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이나 해안 모래 채취 등의 갯벌 주변 환경의 변화도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자연적이거나 인위적인 변화로 갯벌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어떤 피해가 생기는지, 이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면 과학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하지만 갯벌은 하루에 두 번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현장 조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 또한 푹푹 빠져서 걷기 어려우며, 차가 들어가기도 어렵다. 이렇듯 갯벌에 직접 들어가 현장 조사를 한다는 것은 무척 어렵다. 따라서 지난 40년간 직접 갯벌에 들어가 조사하고 연구한 자료 등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갯벌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최신 기술을 이용하여 갯벌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25년간 갯벌 생태를 연구한 구본주 박사와 해양위성센터의 유주형 박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중 인공지능과 드론 기술을 이용하는 원격 탐사 기술로 생물의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의 값을 공간적으로 정량화하여, 이로부터 생물의 양을 추정하고자 했다.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기술을 활용하면 갯벌에 서식하는 저서동물의 양과 개체수를 추정하지 않고 정확하게 그 수를 헤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다. 또한 앞으로는 갯벌에 들어가 채집하지 않아도 저서동물 이 사는 위치와 개체수 그리고 양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뛰어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기술을 청소년들이 호기심을 갖고 접근할 수 있게 《갯벌, 인공지능과 드론으로 연구하다》(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44)를 펴냈다. 이 책은 자연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학자들의 눈과 꿈을 키우며 배움을 갈망하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집필했으며, 이 책을 읽은 청소년들이 자연 보전과 이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인공지능과 드론 기술을 이용하여 저서동물의 흔적을 생물별로 빅데이터화하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 갯벌의 우수성은 ‘생물다양성 보전 및 멸종위기 철새 기착지로서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에 있다. 즉, 우리 갯벌에는 생물다양성이 크고 멸종위기종이 많이 살고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우리가 갯벌의 생물을 보존하는 것은 우리는 물론 전 세계 자연유산을 지키는 일이다. 현재 우리 갯벌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갯벌의 퇴적상과 함께 갯벌에 서식하는 저서생물의 상태를 다양한 원격탐사 시스템에 접목하여 갯벌과 주변 환경의 지형도를 제작하면 해양과 육상과 상호작용에 대해서 연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갯벌에서 침식된 부분이 해저의 어느 부분에 퇴적되었는지를 파악하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 갯벌의 퇴적상을 분석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현장 조사 방법과 위성 자료를 이용한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약 30년 전부터 매우 넓은 갯벌의 퇴적상을 지속적이면서 공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현장 자료와 함께 원격탐사 자료를 활용하려는 연구가 계속되었으며, 원격탐사 자료를 이용한 갯벌 퇴적상 탐지에는 다양한 위성과 드론 영상이 활용되고 있다.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 데이터, 모바일 등 지능정보 기술이 기존 산업과 서비스에 융합되거나 드론, 3D 프린팅, 로봇공학,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 여러 분야의 신기술과 결합되어 현실 세계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물을 지능화한다. 인공지능과 드론은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의 중심에 놓여 있다. 바로 이 기술이 갯벌 연구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아직 기술을 개발하는 단계이지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진들이 2021년부터 세계 최초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 중 인공지능과 드론 기술을 이용하여 ‘갯벌에 저서동물이 몇 마리나 살고 또 그 양(무게)은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낼 수 있는 기술이다. 뿐만 아니라 저서동물의 흔적을 생물별로 빅데이터화하고 또한 그 차이를 구별하는 기준을 설정했다. 생물별로 서식굴 입구 모양과 활동 흔적을 표준화했는데, 표준화는 생물의 고유한 흔적 특성을 3D 스캐닝 과정을 거쳐 모형화하고, 이로부터 그 종의 흔적을 다른 종과 비교해 구별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서식굴 입구와 활동 흔적의 크기와 모양을 서로 다른 종 사이의 수치 비교를 통해 종별로 고유한 모형을 만들어 소개하고 있다. 생물별로 그 생김새가 다르듯이 그들의 활동 흔적 또한 서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물은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도둑의 탄생
문학동네 / 김진나 지음 / 20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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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청소년 문학
김진나 지음
문학동네 청소년 시리즈 11권. 도둑이 되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인 중학생 아이 ‘로보’ 앞에 펼쳐진 아름답고 기이한 세계를 수려한 문장과 독특한 판타지 요소들로 그려낸 청소년 소설이다. 작가가 그려 놓은 신비스러운 이야기를 따라 한 아이의 역사와 성장을 추적하다 보면 어느새 내 안의, 내 주변의 수많은 ‘로보들’을 향한 깊은 공감을 느낄 것이다. 비현실적일 정도로 모든 면에 뛰어난 언니에 비해, 지극히 평범한 아이 로보는 부모님의 관심으로부터 벗어나 있다.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로보는 우연히 도둑소설을 읽고 독감으로 끓어오른 열 속에서 문득 자신이 도둑이란 걸 깨달으며 생애 처음으로 희열을 느낀다. 몸이 회복된 로보는 거리를 헤매다 쫓기는 도둑을 보게 되고 본능적으로 그를 쫓는다. 그리고 마침내 도둑세계에 들어가 낮에는 지상세계의 학교에서, 저녁에는 허공에 지어진 도둑세계의 최고 명문 학교인 비설당에서 이중생활을 시작하는데….어쩐지 우울하지 않을 수 없는 로보의 어린 시절 독감 속에서 탄로 난 로보의 정체 높이 올라가는 한 가지 방법 도둑 세계 무엇을 훔칠 것인가 보보의 방 화산탄을 피하는 법 아무리 해도 변하지 않는 것들 집채만 한 파도 마이너스의 환대 살짝 떠밀리도록 부는 바람 무엇이 더 무서운가 수후라고 불리는 도둑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 금지된 장난 최후의 만찬 가짜 비상구 작가의 말도둑이 되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인 한 아이 앞에 펼쳐진 아름답고 기이한 세계 『도둑의 탄생』에 흐르는 마술적 상상력은 청소년 독자들을 책의 세계로 강하게 잡아당긴다. 지독한 외로움 속에 살아가던 아이가 환상계에 설립된 도둑 학교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가며 심리적 성취를 쌓아 가는 이 서사를 통해 우리 청소년문학에서 판타지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_유영진(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흥미 있는 설정을 통해 판타지 요소를 적절히 구사한 점이 돋보인다. 어휘력과 사건 전개 능력이 대단하다._안도현(시인) 독자들의 생각과 마음을 훔치는 도둑이 탄생하다 참신하면서도 굵직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한국 청소년문학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문학동네 청소년시리즈의 신작이 나왔다. 『도둑의 탄생』은 도둑이 되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인 중학생 아이 ‘로보’가 주인공이다.‘장발장’이야기가 도둑질을 단죄하기 앞서 그 사람의 상황을 살피는 고민 속에 담긴 진실과 미덕을 이야기했다면,『도둑의 탄생』은 이에 더해 한층 더 깊이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훔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잘못된 소유가 있다면 옳은 도둑질도 있는 것 아닐까? 만약 인간의 탐심이나 슬픔, 아픔 같은 것들도 훔쳐질 수 있다면 어떨까? 이 다소 도발적인 물음들은 작가가 빚어낸 픽션이라는 아름다운 껍질 안에 안전히 싸여 독자들을 유혹한다. 그렇게 『도둑의 탄생』의 수려한 문장과 독특한 판타지 요소들은 독자들을 책 속으로 끌어당겨 생각의 방어벽을 가볍게 허물고 도둑, 도둑질, 소유 등에 대해 우리가 지닌 개념들의 전복을 시도한다. 현실과 판타지를 능수능란하게 넘나들다 김진나 작가의 글은 어딘가 기묘하고, 아픔을 전반적인 정서로 삼으면서도 온기를 품고 있다. 작가의 정교한 조탁으로 태어난 다양한 어휘들과 설정들은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소설 속 판타지의 세계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믿게 만든다. 세상에 공개된 적 없는 극지를 보는 것 같은 신비한 이끌림을 따라 판타지의 세계를 여행하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의 현실로 날카롭게 부딪혀 오는 것이 있다. 비현실적일 정도로 모든 면에 뛰어난 언니에 비해, 지극히 평범한 아이 로보는 부모님의 관심으로부터 벗어나 있다.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로보는 우연히 도둑소설을 읽고 독감으로 끓어오른 열 속에서 문득 자신이 도둑이란 걸 깨달으며 생애 처음으로 희열을 느낀다. 몸이 회복된 로보는 거리를 헤매다 쫓기는 도둑을 보게 되고 본능적으로 그를 쫓는다. 그리고 마침내 도둑세계에 들어가 낮에는 지상세계의 학교에서, 저녁에는 허공에 지어진 도둑세계의 최고 명문 학교인 비설당에서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그런데 도둑세계의 도둑질은 우리가 아는 것과는 좀 많이 다르다. 도둑세계는 지상의 허공에 세워져 있는데, 지상세계가 오염되면 그 기운이 올라와 도둑세계를 붕괴시키고 만다. 그래서 도둑세계의 도둑들은 지상세계 사람들의 과도한 욕망에서 뿜어져 나오는 혼탁한 기운을 정화하기 위해 그들의 것을 훔친다. 또한 인간의 감정이나 생각 같은 비물질도 훔치는데, 이를 위해 자신의 관념, 짐작, 선입견 등에서 벗어나 물질을 있는 그대로 관조하고 흐름을 꿰뚫는 훈련을 받는다. 로보는 비설당의 수업을 받고 친구들을 사귀며 이제껏 세상과 사람들에게 거의 존재감이 없었던 자신을 살피고 세상을 새로이 해석할 힘을 길러 간다. 로보는 자신이 도둑 이야기에 강렬하게 이끌렸던 이유가 훔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가질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조금씩 깨닫는다. 그러나 꿈을 찾았다고 생각한 순간, 로보를 처음 도둑세계로 인도했던 수후가 나타나 로보의 감정과 의도들을 시험하기 시작한다. 살아 있는 청소년의 감수성으로 풀어낸 공감의 언어 이 소설에 등장하는 도둑들은 모두 완전함을 추구한다.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백 퍼센트의 도둑질을 찾으려 부단히 애쓴다.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완전함을 향해 경주하는 청소년기 특유의 순수한 열정은 로보를 불타게 한다. 로보는 온 마음을 다해 살아갈 만한 세계를 찾아, 지상세계에서의 존재가 지워지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도둑세계로 점점 자신을 던진다. 하지만 도둑세계라고 해서 완벽한 곳은 아니다. 오히려 도망자로부터 역사가 시작된, 실패가 성공보다도 환대받는 도둑세계는 어쩌면 로보의 욕망이 고스란히 투영된 구멍이 숭숭 뚫린 허구의 공간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로보에게 중요한 것은 무언가를 스스로 선택했다는 그 자체이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심리적인 성장을 성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의 은유가 설령 훔치는 일과 관련된 것이라 해도 괜찮다. 도둑질이라는 행위야말로 그런 욕망을 가지게 한 숨은 본질을 드러내기에 가장 적절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마치 도둑처럼, 훔치지 않으면 가질 수 없고 자신을 숨기는 것에 익숙한 로보 같은 약하고 부서진 존재들의 세상을 향한 항변이자 출사표다. 작가가 그려 놓은 신비스러운 지도를 따라 한 아이의 역사와 성장을 추적하다 보면 어느새 내 안의, 내 주변의 수많은 ‘로보들’을 향한 깊은 공감을 느낄 것이다. 작가는 이해되지 않는 사람들과 두렵고 불만족스러운 세계를 살아가는 십 대들의 마음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재주를 가졌다. 잘 구현된 판타지적 요소와 탁월한 심리 묘사는 청소년들의 공감을 얻기에 유용하다. 어린 살이 찢어지며 뼈가 자라고 새로운 살이 돋는 육체의 성숙처럼, 십 대들의 내적 성숙은 사실 한 세계가 깨지는 엄청난 고통을 동반한다. 이미 성인이 된 사람들은 쉬이 잊어버린 그 고통을 작가는 또렷이 기억하고 그것을 글로 승화시켰다. 어쩌면 현실이야말로 그 어떤 판타지 문학보다도 기이한 판타지일지도 모른다. 공격당할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타인을 먼저 공격하는 친구들, 물건을 잃어버리는 게 두려워 아예 스스로를 시간과 공간 속에 박제해 버린 사람, 가족의 고통보다 이웃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향해 온갖 관심이 쏠려 있는 가족, 신종플루 면역이 있다는 이유 하나로 왕따에서 하루아침에 안전지대로 인식되는 상황……. 김진나 작가는 예민한 시선으로 소용돌이치는 십 대들의 내면의 파동을 치열하게 쫓는다. 비설당에 가기 위해 매일같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텅 빈 허공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통과의례를 치르는 로보. 소용돌이치는 상황 속에서도 마음속의 작은 빛줄기를 믿으며 허공으로 전력 질주하는 로보의 뒷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준다. 대담한 신인의 유의미한 성취 『도둑의 탄생』에 흐르는 마술적 상상력은 즉물적이고 감각적인 영상매체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책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할 것이다. 그동안 주관과 객관이 명확히 분리되지 않은 동화 장르와 달리, 리얼리즘의 세계에 바싹 다가서 있는 청소년소설에서 판타지 실험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도둑의 탄생』의 등장은 더욱 반갑다.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본격 문학의 힘과 매력을 보여줄 것인가라는 질문은 부흥기를 맞이한 우리 청소년문학, 나아가 문학이 짊어진 숙제라 할 수 있을 것이다.『도둑의 탄생』은 그 질문의 돌파구가 될 답변을 충실히 준비해 두었다. 읽게 하는 힘인 ‘재미’와, 감히 문학의 본질이라 이를 법한 ‘창조적 상상력’이라는 근원적이고도 가장 강력한 대답을.
강성태 66일 공부법 (큰글자도서)
다산에듀 / 강성태 (지은이) / 2019.07.15
33,000
다산에듀
청소년 학습
강성태 (지은이)
유튜브 1억 7천만뷰 돌파, 대한민국 자타공인 1등 공부 멘토로 자리매김한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 십여 년간 교육현장에서 수험생들을 만나온 온 저자는 공신에게는 공부법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이 공부 습관이며 이를 따로 정리해 알려 줄 필요성을 느껴 을 펴냈다. 특히 20만부 기념 개정증보판으로 출간한 이번 책은 실제 66일 공부법 실천자들의 사례를 토대로 해 더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공부 조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공부 습관을 만드는 법과 공부법, 두 측면에서 학생들이 꼭 실천해야 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이 방법들은 모두 저자가 교육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그 성과를 증명한 것들이라 신뢰할 수 있다. 이번만큼은 공부 습관을 확실히 잡고 싶은 청소년·공시생·취준생 등 모든 수험생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공부 출발점이자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개정판 서문 | 프롤로그 |공신이 죽어도 지키는 공부 습관 33 PART 1 마인드 편 66일, 습관을 만드는 5가지 법칙 법칙 1 반복되는 일상에 붙여라 약 먹듯 공부하기 | 처음 공부하는 아이들 | 실천보다 중요한 것이 지속이다 습관을 만드는 핵심 조건 | 총점이 50점 오른 아이들 |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비결 밥 먹으면서도 책 보는 공부의 신 | 파블로프의 개 법칙 2 습관은 작게 시작해 크게 만드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하게 하라 | 관성의 법칙을 활용하라 한 번에 대표 습관 하나씩 | 18시간을 매일 공부할 수 있나요? | 팔굽혀펴기의 신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의 비결 법칙 3 아침 습관이 하루 전체를 좌우한다 이미 이긴 상태에서 하루를 시작하라 | 참을 일을 만들지 마라 | 의지력은 소모되는 자원 ‘주경야독’ 하지 마라 | 아침에 이불이라도 개라 | 성공한 사람들은 아침 일찍 일어난다 저녁형 인간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중요하고 급한 일 법칙 4 안할 수 없게 만들어라 영어 문장 1049개를 마스터한 방법 | 공부는 능력이 아닌 용기의 문제일 뿐이다 집중은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집중을 안 하면 공부가 아니다 집중 못 하는 습관을 길러 주는 학습공간 |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습관도 안 바뀐다 왜 집에서 집중이 잘 안 될까? | 토끼는 왜 질 수밖에 없었는가? 없애거나 접근 비용을 높이거나 | 나쁜 습관을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법칙 5 66일을 지속하라. 습관이 될 것이다 66일의 도전 | 공부는 왜 게임처럼 재미없나 | 공부를 게임처럼 하는 법 66일 습관달력에 습관 법칙 적용하기 PART 2 실전 편 66일, 공신이 되는 공부 습관 33 Chapter 1 66일 복습법 습관 1 여러 번 보지만 말고 여러 번 테스트하라 영단어 무한 반복 백지 테스트 습관 2 5분 복습 습관의 위력 습관 3 45분 공부, 10분 휴식, 5분 복습 습관 4 최적의 복습 주기를 습관으로 만드는 법 Chapter 2 66일 암기법 습관 5 트리플 암기법, 읽고 말하고 그리고 써라 습관 6 공부하지 않고도 즉시 암기하는 법 습관 7 영어 단어 100개 빠르게 외우는 법 습관 8 자주, 여러 곳에서, 상황을 바꿔 가며 외워라 습관 9 이미 알고 있거나 연관된 것에 엮어라 Chapter 3 66일 시험법 습관 10 문제 풀 때 초 단위로 관리하라 습관 11 시험 잘 보는 공부 장소는 시험 보는 그 장소다 습관 12 실수와 들통을 다시 보자 습관 13 오답을 분류해라. 단원별로 개념별로 유형별로 습관 14 오늘의 오답은 내일의 정답이다 시간을 아끼는 오답 봉투 공부법 습관 15 목표를 쪼개서 습관에 태워라 습관 16 수업과 질문을 하나로 만들어라 공신처럼 질문하는 법 5 Chapter 4 66일 집중법 습관 17 잡념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작은 목표다 습관 18 집중을 습관으로 만드는 집중력 게임 습관 19 뇌파 내리기로 집중력을 높이고 시작하라 습관 20 공부 안 하고 어떻게 토익 만점을 받았는가? 숙면을 취하는 효과적인 방법 습관 21 오늘 자서 내일 일어나라 습관 22 공부할 때 음악을 들어도 되는가? 공부의 신 유튜브 채널 공부 집중 ASMR TOP10 Chapter 5 66일 필기법 습관 23 지금 바로 펜을 들고 쓰면서 공부하라 습관 24 노트 필기는 이렇게 하라 습관 25 볼펜 색만 잘 써도 공부가 잘된다 Chapter 6 66일 계획법 습관 26 우리는 우리의 하루를 너무도 모른다 습관 27 공부 속도를 측정하라 습관 28 지킬 수 있는 주간 계획표 짜는 방법 습관 29 주말과 방학에는 이렇게 공부하라 Chapter 7 66일 속독법 습관 30 나는 왜 글 읽는 속도가 느린가? 습관 31 속독을 하면 이해가 떨어지지 않나요? 습관 32 읽는 속도가 바로 올라가는 방법 습관 33 첫 문장만 읽고도 글을 파악하는 속독법 PART 3 스토리 편 66일, 습관이 만든 극적인 변화 스토리 1 끝까지 해내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스토리 2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습관을 만들었을까? 에필로그 | 66일 습관달력 |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의 찬사 | 공신의 비전과 핵심가치큰글자도서 소개 다산북스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1억 7천만 뷰 돌파! 1000명 공신 빅데이터 분석 SBS스페셜 화제의 ‘강성태 공부습관’ ★★★★★ “기적 같은 성적 변화도 66일 공부 습관에서 시작된다!” 공부법이 아니라 공부 습관이 성패를 좌우한다! 공부법보다 ‘공부 습관’이 중요한 이유 유튜브 1억 7천만뷰 돌파, 베스트셀러『미쳐야 공부다』『강성태 66일 공부법』, 방송 'SBS스페셜', 'EBS 60분 부모' 출연 등으로 대한민국 자타공인 1등 공부 멘토로 자리매김한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 소심한 시골 촌놈에 지나지 않았던 그는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고 마침내 수능 0.01%로 서울대에 합격했다. 학창시절 그가 직접 터득한 공부법과 공부 멘토로 활동하면서 발견한 공부 비법은 청소년, 공시생, 취시생 등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들에게 놀라운 성적 변화를 가져왔다. 십여 년간 교육현장에서 수험생들을 만나온 온 저자는 공신에게는 공부법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이 공부 습관이며 이를 따로 정리해 알려 줄 필요성을 느껴『강성태 66일 공부법』을 펴냈다. 특히 20만부 기념 개정증보판으로 출간한 이번 책은 실제 66일 공부법 실천자들의 사례를 토대로 해 더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공부 조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줘요.” “공부 한번 하려면 매번 큰 결심이 필요해요.” 공부하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공부가 잘 되지 않아서 걱정인 사람들이 참 많다. 이것은 공부가 생활화된 시스템, 즉 습관이 만들어지지 않아서다. 무엇이든 습관이 되면 뇌에서 회로가 만들어져 더 적은 에너지로 더 효과적으로 일한다. 즉 공부가 자동시스템화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공부 습관이야말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또 공부량이 많아질수록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부법에 앞서 공부가 되는 시스템, 공부 습관을 세워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공부 습관을 만드는 법과 공부법, 두 측면에서 학생들이 꼭 실천해야 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이 방법들은 모두 저자가 교육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그 성과를 증명한 것들이라 신뢰할 수 있다. 이번만큼은 공부 습관을 확실히 잡고 싶은 청소년·공시생·취준생 등 모든 수험생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공부 출발점이자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66일 반복하면 의식하지 않아도 공부가 된다! 지속 가능한 습관을 만드는 66일, 그리고 습관달력 ‘습관으로 만들어라.’ 이 말처럼 쉬우면서도 지키기 어려운 말도 없다. 습관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유치원생도 알지만, 정작 어떻게 습관으로 만드는지, 또 어떤 습관을 심어야 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그래서 습관의 핵심은 실천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이다. 이 책 1부에서 제시하는 ‘공부 습관을 만드는 법칙’은 복잡하거나 까다롭지 않다. 반복되는 일상에 붙이기, 작게 시작해 크게 만들기, 하루를 좌우하는 아침 습관 만들기, 안 할 수 없는 시스템 만들기, 66일 지속하기 등 공부 습관을 만들기로 결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 2부에서 제안하는 ‘습관으로 삼아야 할 공신들의 공부법’도 결코 과하지 않다. 최적의 복습 주기 만들기, 읽고 말하고 쓰는 트리플 암기법, 잡념을 이기는 법, 지킬 수 있는 계획법 짜기 등 작은 변화로 지금까지 실천해 온 공부법의 효과를 좀 더 높일 수 있는 것들이다. 이 책은 공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평균 ‘66일’이 필요하며 ‘66일 습관달력’을 통해 실현 여부를 체크하면서 공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에게 실천해 본 결과 공부 습관을 만들고 성적 변화를 일으키고 공부 자신감을 갖는 데 66일의 시간이 걸렸으며 이는 66일 습관달력을 활용할 때 훨씬 효과가 높았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방법을 실천한다면 매번 힘들게 결심하지 않고도 공부가 생활화되는 공부 습관을 몸과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공신들이 죽어도 지키는 공부습관 33! 평범한 학생을 공신으로 바꾼 특별한 공부 습관 눈앞의 시험에 급급한 공부만 계속하면 학년이 올라가고 공부량이 많아질수록 오래 가지 못하고 결국 실패하게 된다. 그래서 공부법보다 근본적인 공부 습관을 잡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공신들에게는 죽어도 지키는 공부 습관이 있었다. 학기 중·시험 중·방학 중 시간 관리법, 외우지 않고도 즉시 암기하는 법, 초단위로 문제를 푸는 법, 집중을 습관으로 만드는 법 등 자신의 문제점에 집중해 스스로를 향상시킬 수 있는 그들만의 공부 습관 노하우가 존재했다. 이 책은 공부 마인드부터 실전 공부법까지, 공신들이 죽어도 지키는 공부습관33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평범한 학생들을 공신으로 만든 공부법들로 무리하지 않고 누구나 실천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의 조언을 실천한다면 공부 습관이 서서히 몸과 마음에 새겨지면서 공부에 대한 실망감은 자신감으로 바뀔 것이며 성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이러한 공부 습관을 만드는 것이 단번에 이루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해내는 근성이다. 이번 기회에 습관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안다면 성적을 넘어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밑바탕을 다질 수 있을 것이다.기적이란 오직 습관에서 온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운동선수도, 타고난 영재라 생각되는 공부의 신들도,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 내는 비즈니스 맨도 마찬가지다. 성공하는 습관을 만들지 못하면 어느 것 하나 이루기 어렵다. 습관은 우리가 만들지만 나중에는 그 습관이 우리 자신을 만든다. 성공한 모든 이들의 공통점은 자의든 타의든 습관을 만드는 법칙을 알고 있었다는 점이다._ 우리는 습관을 만들려고 계획을 세우곤 한다. 하지만 무리한 계획을 세우면 오히려 계획을 어기는 게 습관이 되어 버릴 수도 있다. 그게 가장 무섭다. 내가 세운 계획이니 내가 어겨도 누가 크게 뭐라 할 일도 없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스스로의 약속을 깨 버린다. 이게 한두 번 반복되면 나중에는 못 지키는 것에 대한 죄책감도 사라져 버린다. _ 그러니 주경야독은 틀린 말이다. ‘조(朝 아침 조)독주경’이 맞다. 밤에는 자라. 밭 갈고 몸이 녹초가 됐는데 무슨 글공부가 되겠는가? 하루 종일 공부만 할 수 있는 ‘주독야독’ 같은 상황에서도 밤에는 쉬어야 한다. _
고맙다, 모빌
뜨인돌 / 서은진 지음 /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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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
청소년 자기관리
서은진 지음
십대를 위한 꼼지락 작업실 시리즈 1권. 십대들이 놓치기 쉬운 일상의 즐거움들을 엄선해 모빌로 만들어 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십대들의 가장 중요한 화두인 친구관계, 기념일 대처법, 롤러코스터를 타듯 감정의 기복에 시달리는 일상을 12가지 모빌에 담았다. 십대들만의 독특한 감성을 건드리는 에세이와 쉽고 톡톡 튀는 과정 설명, 저자가 직접 그린 귀여운 손 그림까지 센스 있게 담았다. 십대들이 읽으며 쿡쿡 웃음을 터트리고, 내 얘기라며 무릎을 치고, 때로는 감상에 젖어 한동안 창밖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드는 감성 충만 실용서다. 창의력 계발의 핵심은 ‘손으로, 직접 해 보는 것’에 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꼼지락 작업실은 십대들이 머리와 손을 균형 있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 주어, 창조적으로 사고하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먼저 배워요 theme 1 친구가 필요해 새친구증후군 토라진 친구를 달래는 특별한 방법 오래된 베프 감동시키기 렛츠 고, 워터파크! theme 2 4대 기념일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발렌타인데이, 고백은 역시 편지 어버이날, 엄마아빠를 웃게 하라 빼빼로데이, 내 마음을 보여 줄게 크리스마스, 남친 구함 theme 3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탈 때 오늘 하루만 냅둬 주셈 수능쯤이야 절망금지 여행하는 상상 도안손으로 하는 예술 교육은 십대들의 우울감과 공격성을 줄여 주고 감정이입 능력을 높인다. -MBC뉴스 꽉 막힌 십대들의 마음을 뚫어 줄 새로운 무엇이 필요하다 십대 청소년기는 내면과 외면이 급격히 자라는 시기이면서 끊임없이 문제에 부딪치며 스스로 탈출구를 찾고 살아갈 힘을 기르는 때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십대들은 입시 스트레스, 성공, 외모지상주의의 벽에 갇혀 어디에서도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학교 폭력, 우울증, 자살 등 무시무시한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다. 십대들의 억눌린 마음과 숨통을 틔워 주려면 감성과 지성을 아우르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 한 가지 방법이 바로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손을 움직이면 공격성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다른 사람의 편에서 생각하고 배려할 수 있는 감정이입 능력이 좋아지고 우울감이 줄어든다고 한다. 교육선진국 핀란드에서는 미술뿐만 아니라 과학과 수학도 손 교육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렇게, 손은 마음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 완성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알 것이다. 뿌듯하고 만족감이 넘치는 기분을. ≪꼼지락 작업실≫은 손으로 하는 작업을 통해 십대들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새로운 무엇을 제시하려고 한다. 그렇다고 입시 체제나 성공 위주의 사회를 바꿀 만한 패러다임을 제시하려는 거창한 책은 아니다. 대신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 않고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발산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방법을 보여 주려고 한다. 십대들의 꽉 막힌 일상에 구멍을 뚫어 주고 조금이나마 마음을 풀어 놓을 공간을 주고자 이 기획은 시작되었다. ‘세 단어’로 알아보는 꼼지락 작업실 시리즈 십대 전용: 다른 실용서들과 ≪꼼지락 작업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독자’다. 이 책은 국내최초 십대를 위한, 십대에 의한, 십대의 실용서다. 30대, 40대만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게 아니다. 십대들도 원하지 않은 스트레스에 딱딱하게 굳어진 마음을 풀 곳이 필요하다. ≪꼼지락 작업실≫은 십대들이 무엇 때문에 웃고, 무엇 때문에 우는지, 그리고 어른이 되고 싶기도 하고 때로는 아이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복잡다단한 심정과 시선을 다양한 아이템에 접목해 담아 낼 예정이다. 이 책의 관심은 어른들이 원하는 십대들의 모습이 아니라 십대들이 살아가고 있는 일상이다. ≪꼼지락 작업실≫은 그 일상에 가까이 다가가 마음에 쌓인 피로를 풀어 주고, 공감해 주고,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 주는 십대 전용 공간이다. 꼼지락: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머릿속의 생각을 ‘완성’하는 일이다. 그런데 요즘 십대들, 아니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손을 쓰는 일은 휴대폰을 만지고 자판을 두드리고 밥을 먹는 것 외에는 없다. 결국 설계도면만 수백 장 있고 집은 한 채도 짓지 못하는 것과 같다. 이런 세상에서는 만족과 성취감이 없고 싱싱한 기운도 없다. 작은 것이라도 직접 손으로 꼼지락대며 만들어 보는 경험은 화면 너머로 얻는 지식들보다 훨씬 가치 있고 건강하다. 창의력 계발의 핵심은 ‘손으로, 직접 해 보는 것’에 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꼼지락 작업실은 십대들이 머리와 손을 균형 있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 주어, 창조적으로 사고하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짬짬이: 아무리 의미가 있고 유익하다 하더라도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거나 그 일에만 빠지게 만든다면 안 하느니 못하다. 꼼지락 작업실은 큰마음 먹지 않고 자투리 시간에 짬짬이, 쉽게 해 볼 수 있는 아이템들을 모았다. 가위를 들 수 있는 체력과 바람개비를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손재주와 하루 30분의 시간만 있다면 누구나 해볼 만한 만만한 아이템들이다. 짧은 시간이라 더 소중하고,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아 누구나 두려움 없이 시작해 볼 수 있다. 꼼지락 작업실의 첫 번째 아이템 ‘모빌’ 꼼지락 작업실 시리즈의 첫 테마는 ‘모빌’이다. 십대들의 가장 중요한 화두인 친구관계, 기념일 대처법, 롤러코스터를 타듯 감정의 기복에 시달리는 일상을 12가지 모빌에 담았다. 툭하면 토라지는 친구를 달래는 방법, 오래된 베프를 감동시키는 필살기, 크리스마스에 만들어 보는 나를 위한 선물, 어버이날 엄마, 아빠를 웃게 하는 특별한 선물, 심하게 우울한 날 만들어 보는 여행 꾸러미들…. 사실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꺼리들은 주변에 널려 있다. 다른 우선순위에 밀릴 뿐이다. 그래서 『고맙다 모빌』은 십대들이 놓치기 쉬운 일상의 즐거움들을 엄선해(!) 모빌로 만들어 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이 책은 만드는 방법만 나열하는 평범한 실용서가 아니다. 십대들만의 독특한 감성을 건드리는 에세이와 쉽고 톡톡 튀는 과정 설명, 저자가 직접 그린 귀여운 손 그림까지 센스 있게 담았다. 십대들이 읽으며 쿡쿡 웃음을 터트리고, 내 얘기라며 무릎을 치고, 때로는 감상에 젖어 한동안 창밖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드는 감성 충만 실용서다. 의무와 책임만 있고 재미와 감성을 잃어버린 요즘 십대들에게 반갑고 고마운 책이 될 것이다.
중학생이 보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신원문화사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동완 옮김 / 200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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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동완 옮김
작품 알고 들어가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인간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바보 이반 이반 일리치의 죽음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
인성도 스펙이다!
M&K(엠앤케이) / 원은석, 김현경, 정윤승, 서명석 (지은이)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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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엠앤케이)
청소년 자기관리
원은석, 김현경, 정윤승, 서명석 (지은이)
‘나’와 ‘너’, 그리고 ‘우리’라는 화두로 인성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우리의 마음을 들썩이게 하는 주제들, 이를테면 진로, 정체성, 분노, 의지, 인맥, 공감, 관계, 평판, 정직, 규범 등에 대해 진지하게 다른 각도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우리가 평소에 신경 쓰고 있지 않지만 알고 보면 우리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인성. 고리타분해 보이고 멀게만 느껴지던 인성. 이 인성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본다.들어가는 말 “인성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인생이 달라졌어요!” 인성역전 멤버 소개 제 1장. 나를 돌아보는 인성 1-1.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진로) 1-2. 나를 찾아줘 (정체성) 1-3. 화! 내? 말어? (분노) 1-4. 존버! 버티기의 미학 (의지) 제 2장. 너와 함께 하는 인성 2-1. 호구인가? 호인인가? (인맥) 2-2. 공감 못하면 나쁜 건가요? (공감) 2-3.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 (관계) 제 3장. 우리를 만들어가는 인성 3-1. 이런 싸가지?! (평판) 3-2. 말만 쉽고 행동은 어려운 정직 (정직) 3-3. 일탈의 유혹 (규범) 맺는 말 “<인성역전>이 여러분의 인생 길잡이가 되어드릴게요.”<인성도 스펙이다>는 이렇게 쓰여졌습니다! 1장. 나를 돌아보는 인성 2장. 너와 함께 하는 인성 3장. 우리를 만들어가는 인성 ‘나’와 ‘너’, 그리고 ‘우리’라는 화두로 인성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우리의 마음을 들썩이게 하는 주제들, 이를테면 진로, 정체성, 분노, 의지, 인맥, 공감, 관계, 평판, 정직, 규범 등에 대해 진지하게 다른 각도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가 평소에 신경 쓰고 있지 않지만 알고 보면 우리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인성! 고리타분해 보이고 멀게만 느껴지던 인성! 이 인성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봅니다! 자, 함께 ‘인성’해봅시다! “저는 오랜 기간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나서야 비로소 누군가와 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나의 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가 바로 인성이라는 사실, 아니 인성 자체가 무엇보다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이며, 그것을 넘어 내 삶을 진정으로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결정적인 열쇠라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_원은석(들어가는 말 중에서) “고민할 만큼 해 봤는데, ‘나는 그냥 부모님이 원하시는 일 하면서 원만하게 무난하게 살아가는 게 제일 좋아.’라는 결론이 났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자괴감 느낄 필요가 전혀 없어요. 본인의 인생 키워드는 ‘안정’, ‘원만함’인 거예요. 어느 직업을 갖고 어떤 모습으로 살든 이 사람이 추구하는 것은 안정과 원만함이니 그렇게 살면 되는 거예요. 꿈에 우열을 멋대로 두면 안 돼요. 내가 타고난 그대로, 내가 생겨먹은 그대로가 가장 멋진 나입니다.” _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진로 파트)
길이 학교다
낮은산 / 조지욱 지음 /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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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
청소년 인문,사회
조지욱 지음
우리에게 친근하면서도 그동안 제대로 다뤄진 적 없었던 '길'이라는 주제를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의 역사, 지리,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지식과 깊이 있는 사유로 풀어낸 청소년 인문교양서이다. 고등학교 지리교사인 저자 조지욱은 ‘길’이라는 만만치 않은 주제를 인간과 세계를 읽는 도구로 삼아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에서 세계 구석구석까지 종횡무진 누빈다. 저자는 ‘셋이 길을 가면 그중 스승이 있다’는 말을 길이 그 자체로 스승이자 가르침의 책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면서 배움의 장소를 학교에서 노천의 길로 확장한다. 이 책은 20년째 학생들을 가르쳐온 저자가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은 물론 틈만 나면 국내외를 답사하며 몸에 새긴 생생한 경험을 총동원해 쓴 인문지리서다. 독자들은 ‘산길’, ‘강길’, ‘바닷길’ 그리고 ‘인간 삶 속의 길’ 등 다양한 길의 모습과 그 변천을 속속들이 살펴보면서 길에 관한 가장 ‘디테일한’ 통사(通史)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빠른 길을 개발하기 위해 산을 뚫고 강을 파헤치는 오늘날 ‘과연 좋은 길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입체적으로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1 길이란 ROAD #01 길이란 무엇일까? 세상에는 세 가지 길이 있다 / 길이 들려주는 이야기 / 길은 생명이다 / 토끼길 / 길은 큰 강을 닮았다 / 아마존 강 / 길은 두 얼굴을 하고 있다 / 로마의 길 ROAD #02 길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길은 발자국을 따라 생겨났다 / 동물과 사람이 이동하는 길 / 길은 ‘발명’한 것이 아니라 ‘발견’한 것이다 / 토끼비리 / 왕을 위한 길이 만들어졌다 / 페르시아 왕도 / 교역을 위한 길이 생겨났다 / 비단길 ROAD #03 동양의 길, 서양의 길 서양은 개성을 중시하며 호기심이 강하다 / 고대 그리스를 중심으로 / 서양의 길은 호기심 많은 인간을 닮았다 / 로마의 도로 / 동양은 집단을 중시하며 실용성이 강하다 / 중국을 중심으로 / 동양의 길은 순박한 자연을 닮았다 / 차마고도 ROAD #04 우리의 길은 어떻게 변해왔을까? 도로를 만들지 않는 나라? / 조선의 길 / 우리 땅에도 국가적인 육상 교통망이 있었다 / 역도 / 교통 혁명은 철도로부터 / 경인선 / 일본의 신작로는 없다 / 수탈을 위한 길 / 한반도에 아우토반 시대가 열리다 / 경부고속도로 2 산과 길 ROAD #05 산을 넘는 길 구름보다 높은 산에도 길이 있다 / 로키 산맥 / 고개를 넘어야 만날 수 있다 / 산과 산 사이 / 산의 길목을 지켜라 / 철령 / 산길에서 찾고, 산길에서 구한다 / 대관령 ROAD #06 산을 관통하는 길 더는 오지가 아니다 / 가룽라 터널 / 점과 점을 잇는 최단 거리는 직선이다 / 배후령 터널 / 지름길을 택한 대가 / 원효 터널 ROAD #07 산과 더 가까워지는 길 왜 사람들이 산으로 모일까? / 배산임수 / 산과 가까워지면 오랜 꿈을 만난다 / 지리산 둘레길 / 산과 가까워진다는 것 / 박영석 대장의 도전 / 왜 산을 찾는가 / 산을 오르는 사람들 ROAD #08 죽음을 부르는 길 인간의 길이 동물의 길을 덮었다 / 갈라파고스 제도 / 공동묘지가 되고 있다 / 로드킬 3 강과 길 ROAD #09 강을 따라가는 길 강은 길이 되고 문명이 된다 / 메소포타미아 / 강을 차지해야 한다 / 한강 / 세금을 나르는 강길 / 조운 제도 ROAD #10 사람을 모으는 길 배가 모인다 / 마포 나루 / 나루는 마을이 된다 / 나루터 마을 / 강을 따라 사람들이 닮아간다 / 지지리 마을 ROAD #11 생땅을 파서 만든 길 인류 최고의 지름길이 열리다 / 파나마 운하 / 자연의 질서를 배운다 / 키시미 강 / 우리나라 최초의 운하 / 경인 아라뱃길 / 우리 땅에 대운하가 필요할까? / 한반도 대운하 계획 ROAD #12 기氣가 막히는 길 아직도 물길을 더 막아야 할까? / 댐 건설 / 물길을 막은 대가 / 생태계 교란 4 바닷길 ROAD #13 바다로 열린 길 바다도 흐른다! / 해류 / 바다는 용기 있는 자에게만 길을 허락한다 / 콜럼버스의 항해 / 미지의 땅이 사라지다 / 신대륙 정복 ROAD #14 역사를 담은 길 바다의 주인이 되다 / 신라 청해진 / 바닷길에도 자국이 있다 / 청자배 / 바닷길을 빼앗기다 / 군산항 / 바닷길이 경제를 지탱한다 / 울산항 ROAD #15 물 위를 달리는 길 가까운 것은 먼 것보다 강하다 / 다리 / 섬이 인간을 닮아간다 / 영도 / 욕심이 업적이 되고 업적이 업보가 된다 / 새만금 간척 사업 5 사람과 길 ROAD #16 보이지 않는 길 오랜 꿈이 길이 되다 / 하늘길 / 꿈도 꾸지 못했던 길 / 땅속 길 / 나를 찾아주는 길이 있다 / 백두대간 ROAD #17 운명의 길 ‘옛길’이 되다 / 미시령 길 / 도시의 운명이 길이 되다 / 진해시 방사상 도로 / 길이 도시의 운명이 되다 / 강경과 천안 ROAD #18 사라지는 길, 끊어진 길 ‘스위치백’이 중단되다 / 흥전역-나한정역 / 우리나라 최초의 ‘고가’가 사라졌다 / 청계 고가 / 철마는 달리고 싶다 / 끊어진 철길 / 길이 잠기고 있다 / 용머리 해안 산책길 ROAD #19 좋은 길이란?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우리나라에서 세계 구석구석까지 ‘길’ 하나에 인간의 역사가 통째로 담겼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3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 사업 선정작 생명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하며, 한 나라의 번영과 쇠퇴를 가져오는 두 얼굴의 ‘야누스’이기도 하고, 인류 역사의 숱한 만남과 헤어짐이 교차하는 길. 길은 우리가 매일같이 오가는 일상적인 장소인 동시에 인류 역사의 장대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인문학의 보고다. 『길이 학교다: 산길, 강길, 바닷길에서 만나는 세상의 모든 역사』는 우리에게 친근하면서도 그동안 제대로 다뤄진 적 없었던 '길'이라는 주제를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의 역사.지리.사회.문화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지식과 깊이 있는 사유로 풀어낸 청소년 인문교양서다. 고등학교 지리교사인 저자 조지욱은 ‘길’이라는 만만치 않은 주제를 인간과 세계를 읽는 도구로 삼아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에서 세계 구석구석까지 종횡무진 누빈다. 저자는 ‘셋이 길을 가면 그중 스승이 있다’는 말을 길이 그 자체로 스승이자 가르침의 책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면서 배움의 장소를 학교에서 노천의 길로 확장한다. 이 책은 20년째 학생들을 가르쳐온 저자가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은 물론 틈만 나면 국내외를 답사하며 몸에 새긴 생생한 경험을 총동원해 쓴 인문지리서다. 독자들은 ‘산길’, ‘강길’, ‘바닷길’ 그리고 ‘인간 삶 속의 길’ 등 다양한 길의 모습과 그 변천을 속속들이 살펴보면서 길에 관한 가장 ‘디테일한’ 통사(通史)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빠른 길을 개발하기 위해 산을 뚫고 강을 파헤치는 오늘날 ‘과연 좋은 길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입체적으로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왜 길이 학교인가? 인류는 지구상에 첫발을 내딛은 동시에 길을 열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그 길은 이미 자연이 품고 있던 것이었다. 초식동물들이 물과 풀을 찾아 이동하면서 드넓은 평원에 길을 만들었고, 다양한 동물들이 저마다 먹이를 구하러 오가며 깊은 산속이나 정글에 길을 냈으며, 강은 저 혼자 구불구불 흐르며 요란한 공사 과정도 없이 물길을 냈다. 인간은 자연의 길을 편의와 용도에 맞게 넓히거나 곧게 폈고, 없던 길을 새로 만들기도 했다. 이 길을 통해 문명이 발달하고 나라가 번영했고, 또 이 길을 따라 문명이 쇠하고 나라가 멸망했다. 이렇듯 길은 자연의 일부인 동시에 인간 역사의 드라마가 펼쳐지는 흥미로운 장소다. 따라서 비유적인 의미로든 물리적인 의미로든 길은 그 자체로 인문학적 고찰의 대상이 되며, 길을 고찰하는 일은 곧 인간과 인간이 이룬 세계를 통찰하는 출발점이 된다. 다양한 배움을 얻는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사회제도가 학교라고 한다면, 길은 개인의 일상과 인류의 역사가 평행하는 비조직적인 노천 학교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던지는 “길이 학교다”라는 정언은 길이 배움이 일어나는 장소이며 지식의 보고임을 환기한다. 내가 오가는 길만 살펴봐도 직업, 취향, 건강 상태, 가족 관계, 경제력 등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들은 내 개인의 역사를 보여주는 단서일 뿐이지만, 결국 수많은 개인의 역사가 모여 이 땅의 지리, 인간의 역사를 이룬다. 또한 길에 새겨진 어떤 시간을 토막 내어 들여다보아도 그 속엔 그 시간의 역사가 있는데, 이로부터 당대의 생각, 생활상, 문화 등을 엿볼 수 있다. 따라서 길 자체가 역사의 주인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시간을 중심으로 풀어낸 학문이 역사학이라면, 공간을 중심으로 풀어낸 학문이 지리학이다. 시간과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듯, 이 두 학문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그리고 인간 삶을 이루는 두 개의 큰 축, 시간(역사)과 공간(지리)을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허브가 바로 길이다. 그러므로 길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곧 우리 지리, 우리 역사, 세계 지리, 세계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과 다름없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나가며」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눈! 길은 사람과 세계를 읽는 요긴한 도구다 인터넷 검색창에 ‘길’이라는 단어를 쳐보면 제목에 이 단어를 포함하는 책이 무려 9만 종 넘게 검색된다. 그 분야도 여행을 필두로 인문, 사회, 종교, 지리, 역사에서 예술, 문학에까지 다양하게 걸쳐져 있다. 이는 길이 많은 필자가 매력을 느끼는 주제라는 증거다. 하지만 정작 길 자체를 인문학적으로 고찰한 책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낮은산에서 출간한 『길이 학교다』는 ‘길’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지도 삼아 역사, 지리, 문화, 자연,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종횡무진 누비는 청소년 인문교양서다. 우리에게 친숙하고 일상적인 ‘현장’인 동시에, 인류 역사의 환희와 고통이 교차하는 ‘역사’이며, 인간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유적’인 길.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길’이 사람과 세계를 읽는 매우 요긴한 도구임을 새삼 확인하게 될 것이다. ‘길’을 둘러싼 다양한 분야와 이슈를 최신 사례 및 자료들로 만나볼 수 있는 점은 이 책의 특장이다. 또한 이 책은 텍스트의 이해를 돕는 시각 이미지를 풍부하게 곁들여 청소년 독자들이 녹록치 않은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게 했다. 독자들은 길과 관련한 지식과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 나아가 세계 각국의 역사에 대한 이해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에서는 이 책의 주요 독자가 될 청소년들의 솔직한 평을 듣기 위해 출간에 앞서 몇몇 중고등학생들에게 원고를 보냈다. 원고에 대한 반응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여러 분야에 걸친 광범한 주제가 청소년들이 읽어내기에 쉽지 않을 수 있겠다는 우려와 달리 중학교 1학년 학생도 단숨에 읽어낼 정도로 쉽게 쓰인 원고임이 입증되었다. “구글어스도 대신할 수 없는, 세계의 길에 관한 놀랍고도 친절한 내비게이션”이라는 평가에서 “내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에 어떤 역사가 새겨지게 될지 기대된다”는 의견까지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이 원고에 대한 찬사를 보내왔다. 이 원고는 청소년들의 평가를 받기에 앞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3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그 독창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인간과 땅의 역사를 관통하는 네 개의 길 길에 관한 가장 ‘디테일한’ 통사 1부에서는 ‘길이란 무엇일까?’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을 시작으로, 길의 탄생과 변천 과정을 다양한 문화 역사적 사례를 들어 밝히고 있다. 저자는 길의 속성을 두 얼굴을 지닌 야누스에 빗대어 설명한다. 개방된 길을 닦음으로써 번영을 이루었으나 그 길을 통해 멸망한 로마 제국의 이야기는 길이 지닌 야누스적 속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밖에도 초식동물의 대이동으로 생겨난 아프리카 열대 초원의 길, 조선시대의 주요 도로였던 영남대로 옛길 중에서도 험난하기로 유명한 ‘토끼비리’, 고대 고속도로라 할 수 있을 페르시아 왕도, 비단길 등을 들어 다양한 길의 모습과 형성 과정을 재미있게 설명한다. 특히 3, 4장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길을 비교함으로써 동서양의 사고와 성향이 어떤 차이를 지니는지 들여다보고, 우리나라의 길과 다른 나라의 길도 꼼꼼하게 비교해본다. 2부에서는 로키 산맥 같은 세계의 대표적인 산에서 땅의 70%가 산지인 우리나라의 여러 고개들까지 높고 낮은 산을 예로 들어 사람들이 산길에서 찾고 구했던 것들이 무엇이었는지 살펴본다. 저자는 6장에서 산을 관통하는 길인 터널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티베트 모퉈 현이나 우리나라 양구의 예처럼 오지 마을을 세상과 통하게 해주는 터널의 장점을 이야기하면서도 개발 과정에서 생태계가 무자비하게 파괴된다는 점에 대한 우려도 감추지 않는다. 독자들은 터널 개발, 로드킬 등의 문제를 함께 생각해봄으로써 인간 중심으로 자연을 대한 결과가 무엇인지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3, 4부에서는 각각 강길과 바닷길을 통해 문명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물길이 다른 세계와의 교류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갯벌을 막아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는 대규모 간척 사업이 왜 비판의 대상이 되는지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특히 3부에서는 대운하 건설, 댐 개발처럼 전 세계적으로 논쟁이 그치지 않는 빅 이슈를 다루면서 인간의 길이 자연의 길을 어떻게 훼손하고 있는지 생생한 시각 이미지와 함께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4부 바닷길에서는 대항해 시대에 펼쳐진 탐험과 정복 활동을 흥미롭게 서술하는 것은 물론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예를 풍부하게 들어 바닷길에 얽힌 우리 역사까지 알차게 다뤘다. 마지막 장은 우리네 삶 속의 길을 다룸으로써 사람에게 길이란 어떤 의미이며, 길이 어떻게 도시의 운명을 좌우하는지 인문학적 감수성으로 풀어낸다. 인류의 오랜 꿈의 결과인 ‘하늘길(항공로)’과 대도시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된 ‘땅속 길(지하철)’을 포함하여, 지금은 볼 수 없는 사라진 길까지 이야기하면서 ‘좋은 길이란 뭘까’ 독자 스스로 생각해볼 여운을 남긴다. 고등학교 지리교사인 저자 는 ‘셋이 길을 가면 그중 스승이 있다’는 말을 길이 그 자체로 스승이자 가르침의 책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면서 배움의 장소를 학교에서 노천의 길로 확장한다. 『길이 학교다』는 20년째 학생들을 가르쳐온 저자가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은 물론 국내외를 직접 답사하며 몸에 새긴 경험을 생생하게 담아낸 인문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세계의 길에 담겨 있는 인간의 발자취를 전 시대와 전 지역에 걸쳐 기술하면서도 드물게 '디테일‘을 놓치지 않은 통사를 만나보게 될 것이다. 추천평 단언컨대 이 책은 구글어스도 대신할 수 없는, 세계의 길에 관한 놀랍고도 친절한 내비게이션이다! - 김사랑 (인천 영종중 1학년) ‘길’ 하나에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간의 역사가 다 들어 있다는 게 놀랍다. 단숨에 읽어낸 매력적인 책이다. - 이성민 (서울 금옥중 3학년)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눈, 길! 이 책을 통해 사람과 세계를 읽는 요긴한 도구를 얻었다. - 곽민수 (여수 중앙여고 2학년) 내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에 어떤 역사가 새겨지게 될지 기대된다. - 신소현 (울산 삼일여고 3학년) 특히 삼척은 1m가 넘게 눈이 쏟아져 하루아침에 그야말로 ‘눈 사막’이 되었고, 주민들은 집 안에 갇혀 나오지 못했다. TV를 통해 삼척의 상황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걱정했을 것이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13일, 날이 밝으면서 하나둘씩 생겨나는 ‘생명선’을 따라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생명선’은 바로 마을 주민들이 허리춤까지 쌓인 눈 속에서 넉가래질을 해서 만든 ‘토끼길’이었다. 좁고 투박하게 뚫린 ‘토끼길’은 임시 제설 작업이 끝난 큰길까지 연결되었고, 이 큰길은 외부로 통하는 유일한 또 하나의 생명선이었다. -「ROAD #01 길이란 무엇일까?」 터널은 두 지점을 잇는 최단 거리이다. 산을 높이 올라 넘는 길에 비해 몇 배는 짧고, 오가는 시간도 훨씬 단축된다. 겨울에 눈이 아무리 많이 내려도 터널에는 눈이 쌓이거나 어는 일이 없다. 여름에도 집중호우나 태풍의 위협에서 안전하다. 하지만 터널 안은 봄에도 꽃이 피지 않고, 가을에도 단풍이 들지 않는다. 터널은 그저 길거나 짧을 뿐이며, 오로지 통과하기 위해서만 존재한다.-「ROAD #06 산을 관통하는 길」
세상을 무대로 소통하는 동시통역사
토크쇼 / 이윤희 (지은이) /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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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청소년 자기관리
이윤희 (지은이)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22권. 동시통역사 이윤희 저자는 세상을 무대로 소통하고 싶다면 동시통역사에 도전하라고 제안하며 동시통역사라는 직업의 세계와 동시통역사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직접 동시통역사가 되어 나만의 통역도 해보고 동시통역 기계를 보며 작동법도 경험해볼 수 있다. 또한 동시통역사만의 영어 잘하는 팁도 공개한다.동시통역사 이윤희의 프러포즈 첫인사 동시통역사란 동시통역사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최초의 동시통역사는 누구인가요? 어떻게 이 직업이 생겼는지 궁금해요 동시통역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남녀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외국의 동시통역사와 다른 점이 있을까요 동시통역사의 수요는 많은가요 이 직업만의 매력과 장점은 무엇인가요 이 직업의 단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미래에도 동시통역사는 필요한 직업인가요?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동시통역사의 세계 동시통역사가 일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동시통역사의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시간이 날 때는 어떤 일을 하나요 동시통역사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 따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지금까지 맡았던 통역 중 어떤 주제가 가장 어려웠나요 동시통역사이기 때문에 겪는 애로 사항이 있나요 일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동시통역사로서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동시통역사가 되는 방법 동시통역사가 되기 위한 일반적인 방법을 알려주세요 외국어 고등학교에 가면 더 유리한가요 동시통역사가 되기에 유리한 전공이 있나요 청소년들은 학창시절에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경쟁력을 갖추려면 대학교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 게 좋을까요 공부를 잘해야 하나요 동시통역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이 있나요 외국어만 잘하면 누구나 통역사가 될 수 있나요 동시통역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동시통역사에 적합한가요 유학이 필요한가요 동시통역사가 되면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동시통역사도 직급 체계가 있나요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근무 여건은 어떤가요 노동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직업병이 있나요 정년은 언제까지인가요 다른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가요 나도 동시통역사 동시통역사 업무 엿보기 동시통역사가 알려주는 영어 잘하는 팁 동시통역사 이윤희 스토리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스물두 번째 시리즈! 『세상을 무대로 소통하는 동시통역사』 동시통역사는 언어 장벽에 부딪친 사람들의 원활한 소통을 보장하는 매력적인 직업이며, 매번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고 새로운 곳에 가서 새로운 사람들과 일할 수 있는 특별한 커리어다. 스스로 모든 걸 해내야 하기 때문에 때론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생동감 있게 삶을 꾸려갈 수 있는 이 일, 동시통역사를 프러포즈한다. 동시통역사 이윤희 저자는 세상을 무대로 소통하고 싶다면 동시통역사에 도전하라고 제안하며 동시통역사라는 직업의 세계와 동시통역사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직접 동시통역사가 되어 나만의 통역도 해보고 동시통역 기계를 보며 작동법도 경험해볼 수 있다. 또한 동시통역사만의 영어 잘하는 팁도 공개한다. “이 일은 매번 새로움을 주거든요. 새로운 환경에 나를 끊임없이 노출시키다 보면 굉장한 에너지와 활기를 얻을 수도 있어요. 매우 다양한 산업을 두루 경험할 수 있으니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호기심도 충족시킬 수 있죠. 물론 각 분야마다 깊이 있는 지식을 쌓기에는 시간적으로 무리가 있지만 다양한 교양을 쌓는데 이 일은 무척 도움이 돼요. 여러 사람을 만나며 인간과 우리의 삶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가질 수도 있고요.” 외국어만 잘하면 누구나 동시통역사가 될 수 있나요? “제가 통번역대학원 입시 준비를 할 때까지만 해도 주변에서 우려가 많았어요. 요즘 영어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데!”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죠. 그런 부정적인 말들로 인해 상처도 받았고요. 그런데 외국어만 잘한다고 동시통역사로 일할 수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통역은 한 개의 언어를 다른 언어로 바꿔주는 일이니 외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구사도 유려해야 하죠. 더불어 통역 능력이라는 제3의 조건이 꼭 필요해요. 통역 능력이란 언어에 대한 이해력과 표현력, 분석력, 기억력을 통합한 거라 보시면 돼요.” 유학이 꼭 필요한가요? “물론 어릴 때 외국에 살다 와서 외국어와 한국어가 모두 편하고 발음도 좋다면 공부할 때 편하긴 하겠죠. 기본 틀이 어느 정도 잡혀 있으니 분명 다른 사람들보다는 시작이 유리할 수 있고요. 저는 학창 시절에 유학을 다녀오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에 자격지심을 갖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 자격지심이 제 원동력이 되더라고요. 국내파의 한 사람인 저는 공부를 시작할 때는 분명히 그들보다 더 고생을 했지만 최선을 다해 누구보다 열심히 한 덕에 나중에는 수석으로 졸업하는 결실을 얻었죠.” 동시통역사가 되고 싶다면 학창시절에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 “영어든 일본어든 중국어든 본인이 동시통역하고자 하는 외국어 콘텐츠를 꾸준히 접하는 게 가장 좋은 준비라고 생각해요. 두 번째로 얘기하고 싶은 건 외국어 못지않게 우리말 실력도 중요하다는 사실이에요. 그러니 우리말로 된 글도 많이 읽는 게 좋아요. 그리고 기사를 보다가 관심 가는 분야가 있으면 그 주제와 연관된 내용을 조사하며 추가 정보를 찾아보는 연습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기억력 향상 훈련을 하면 좋은데요. 학원까지 다니는 것을 권하는 건 아니고요. 본인 혼자 충분히 할 수 있는 메모리 스팬Memory Span을 확장하는 연습 같은 걸 조금씩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자가 생각하는 동시통역사의 매력은 무엇일까? “일단 일이 없는 날은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쉴 수 있어 좋아요. 특히 비수기에는 편안하고 여유롭게 쉴 수 있는 날들이 꽤 많죠. 업무 환경을 보면 출퇴근을 항상 같은 곳으로 할 필요가 없고 매번 보는 사람을 볼 필요가 없어요. 어떤 사람에게는 이런 점이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순 있겠지만 저는 이런 점이 제 성격과 맞아 정말 좋더라고요. 그리고 이 일을 하다 보면 폭넓고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되는데요. 계속해서 새로운 정보를 접하면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죠.” 동시통역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할까? “일단 눈치는 기본이에요.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연사의 의도를 짐작하고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해요. 연사가 어떤 말을 했다면, 기계적으로 그 말을 통역하는 것을 넘어 그 사람이 어떤 의도로 그 말을 했는지를 파악하는 거죠. 그러려면 분석력이 중요해요. 연사의 표정과 뉘앙스를 통해 말의 의미를 분석해서 이 말이 순수한 설명인지 비꼬는 말인지 지능 적으로 계산해서 뭔가를 얻기 위한 말인지 분석해내는 능력이 있어야 그 의도대로 통역을 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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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출판 / 꿈디자인LAB (지은이) /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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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꿈디자인LAB (지은이)
스포츠의 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야기한다. 현대 생활 속에서의 스포츠부터 전문 스포츠인의 세상까지 다양한 정보들을 담았다. 예전에 비인기 스포츠였던 수영이나 빙상 등의 종목에서 스타 스포츠인이 탄생함에 따라 요즈음에는 다양한 종목에서 스포츠인을 직업으로 가지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이 장에서는 이러한 인식 변화에 따른 우리나라 스포츠 산업에 대한 현황 자료도 함께 볼 수 있다. 스포츠와 직업의 세계를 소개한다. 직업선수와 심판, 지도자로 분류되는 프로스포츠인과 체육교사나 대학교수, 클럽 강사 등의 스포츠 관련 교육가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또한 스포츠 문화 활동가들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3장은 스포츠인이 되는 길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체육지도자나 감독이 되기 위한 스포츠 관련 자격증에 대한 소개와 전문 체육인으로 진로를 삼는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Part One: History 1. 스포츠와 생활 스포츠의 의미 | 현대 생활 속의 스포츠 | 웰빙과 스포츠 2, 스포츠 분야의 일반적 동향 전문 스포츠인의 세상 | 기업과 스포츠의 연관성 3. 스포츠 산업 현황 프로 스포츠 단체의 종류와 현황 | 국내 스포츠용품 산업 현황 | 스포츠 관련 체육시설 현황 | 스포츠 산업 일반 현황 Part Two: Who & What 1. 프로 스포츠인 직업선수 | 심판 | 지도자 2. 스포츠 관련 교육가 체육교사 | 스포츠 클럽 및 센터 강사 | 무술교관 및 사범 4. 스포츠 문화 활동가 스포츠 언론인 | 스포츠 마사지사 | 재활치료사 | 스포츠 관광 안내 Part Three: Get a Job 1. 스포츠 관련 자격증과 취득 방법 체육지도자 | 경기감독 및 코치 2. 대학 체육학과와 진로 전문대학 | 4년제 대학교 3. 전문 체육인과 진로 프로선수 | 스포츠 지도자 과정 | 무술인 자격과 진로 Part Four: Reference 1. 국민체육진흥법 2.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3.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청소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보지 《나의 직업 시리즈-스포츠인》 제1장에서는 스포츠의 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야기한다. 현대 생활 속에서의 스포츠부터 전문 스포츠인의 세상까지 다양한 정보들을 담았다. 예전에 비인기 스포츠였던 수영이나 빙상 등의 종목에서 스타 스포츠인이 탄생함에 따라 요즈음에는 다양한 종목에서 스포츠인을 직업으로 가지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이 장에서는 이러한 인식 변화에 따른 우리나라 스포츠 산업에 대한 현황 자료도 함께 볼 수 있다. 제2장은 스포츠와 직업의 세계를 소개한다. 직업선수와 심판, 지도자로 분류되는 프로스포츠인과 체육교사나 대학교수, 클럽 강사 등의 스포츠 관련 교육가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또한 스포츠 문화 활동가들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3장은 스포츠인이 되는 길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체육지도자나 감독이 되기 위한 스포츠 관련 자격증에 대한 소개와 전문 체육인으로 진로를 삼는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전에는 스포츠와 관련된 직업을 갖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편견이 많았다. 하지만 사회가 발전하면서 스포츠와 우리의 행복한 삶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직업 선호도 상위권에 올라갈 정도로 스포츠와 스포츠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스포츠인으로써 가져야 하는 마음과 가치관을 다잡아야 할 것이다.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 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 확보의 문제, 정보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좁은 의미에서 스포츠는 “전문체육”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체육이란 선수들이 행하는 운동경기 활동을 말하는데 경쟁 체계를 그 특성으로 한다. 예를 들면 육상․축구․테니스․배드민턴․야구․배구․하키 등과 같이 종교와 인종의 벽을 넘어 다양한 종류의 종목과 그에 따른 경기운영 방식, 방법, 스타일이 공인된 경기규칙(Rule)과 표준화된 조건하에서 대결하는 신체적 경쟁과 활동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올림픽 경기와 같은 경기들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심판은 스포츠 경기를 규칙에 의거하여 경기를 진행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선수들이 승부에 집착하다보니 경기 규칙을 위반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에 상당수는 경기의 득점과 연계되어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심판은 엄격하고 규칙 위반을 단속해야 한다. 그러나 심판에게 있는 또 다른 임무는 경기를 원활하게 진행시키는 것이다. 특히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프로 스포츠의 경우 너무 엄격한 규칙 적용은 자칫 잦은 경기 중단을 불러와 관객들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가 있다. 운동선수가 되기 위한 특별한 조건이나 제한은 없다. 운동에 소질이 있어서 어릴 때부터 운동을 시작하거나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운동부지도자에 의해 발굴되어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중학교나 고등학교까지는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본인의 선택에 따라 진로가 달라진다.
팝콘 전쟁
민음사 / 김은빈.류연웅 외 지음 / 20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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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청소년 문학
김은빈.류연웅 외 지음
2014년 제22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집. 이번 작품집에는 시 부문 공동 금상을 받은 김은빈의 「양동이에 담긴 달과 별에 대하여」, 이희윤의 「죽은 안개꽃의 일기」와 소설 부문 공동 금상을 받은 류연웅의 「팝콘 전쟁」, 박다정의 「시체 관찰 일기」를 포함하여 수상작 시 21편, 소설 21편이 실려 있다. 이 작품들은 청소년들의 글이기에 조금은 투박하고 설익었다고 느낄 수 있지만 화려한 미사여구로 치장하지 않은 10대들의 민얼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더 매력적이다. 청소년이기에 가능한 폭넓고 참신한 생각들과 진지한 고백들이 담겨 있는 것이다. 어른들이 만든 시스템 때문에 무한경쟁으로 내몰리면서도 푸름을 잃지 않고, 나름대로 숨 돌릴 곳을 마련하려 애쓰는 흔적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어린 학생들의 글들은, 갈증에 시달리다 새콤달콤한 물을 한 잔 들이켠 듯 청량하고 신선하다. 고된 학업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처음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청소년들의 내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글들은 또한 청소년기에만 할 수 있는 고민과 상상력이 그대로 묻어나 있기에 독자들에게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작품집을 펴내며 시 시 부문 심사평 박형준.정끝별.최서림 고등부 금상 양동이에 담긴 달과 별에 대하여_김은빈 아버지의 냉장고 안엔 우주가 들어 있다_김은빈(백일장) 죽은 안개꽃의 일기_이희윤/ 빨간 편식_이희윤(백일장) 은상 그믐달_고은강/ 너구리는 너구리 표정을 짓고_김경환/ 손톱_장성준 동상 멀고도 깊은 세상에서 온 사냥꾼_윤지영/ 풀숲의 연극_홍채연 손수건_박권영/ 13일의 마네킹_백민정 가을의 파산_선현정/ 비 오는 세탁소_선혜경 말달리다.실연의 종자를 삼킨 짐승은 목이 길어진다_안은지 베이킹 소다가 필요해_안지슬 중등부 금상 거미줄에 앉은 초승달_석지원/ 신호_석지원(백일장) 은상 시계 속에 갇힌 아빠_김다현 동상 백설 공주_박이나/ 줄담배_이지윤/ 비늘, 뿌리_정수라 소설 소설 부문 심사평 방현석_윤고은_이혜경_임철우 고등부 금상 팝콘 전쟁_류연웅/ 3인칭 다큐(백일장)_류연웅 시체 관찰 일기_박다정/ 누구나 택배 기사가 될 수 있다(백일장)_박다정 은상 라이팅 아프리카_장은서/ 삼각김밥에 관한 보고서_이정문 감별사들_임정민 동상 노아를 위하여_유희주/ 꿈꾸는 사람들의 장례식_김선우/ 제이_성유경 카무플라주_이슬희/ 물결_이예지/ 도도새_이현홍/ 안녕, 침팬지_지동준 중등부 금상 소설 1편_조정빈/ 당신은 나쁜 사람입니다_조정빈(백일장) 은상 정장 입는 아저씨_최소휘 동상 현실과 도전_최민/ 책_박민곤/ 아빠_서민영/ 물고기는 죽지 않았다_임진서 2014년 제22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집 『팝콘 전쟁』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대산청소년문학상은 우리나라 청소년 문학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청소년문학상 중 하나이다. 이번 작품집에는 시 부문 공동 금상을 받은 김은빈의 「양동이에 담긴 달과 별에 대하여」, 이희윤의 「죽은 안개꽃의 일기」와 소설 부문 공동 금상을 받은 류연웅의 「팝콘 전쟁」, 박다정의 「시체 관찰 일기」를 포함하여 수상작 시 21편, 소설 21편이 실려 있다. 이 작품들은 청소년들의 글이기에 조금은 투박하고 설익었다고 느낄 수 있지만 화려한 미사여구로 치장하지 않은 10대들의 민얼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더 매력적이다. 청소년이기에 가능한 폭넓고 참신한 생각들과 진지한 고백들이 담겨 있는 것이다. 어른들이 만든 시스템 때문에 무한경쟁으로 내몰리면서도 푸름을 잃지 않고, 나름대로 숨 돌릴 곳을 마련하려 애쓰는 흔적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어린 학생들의 글들은, 갈증에 시달리다 새콤달콤한 물을 한 잔 들이켠 듯 청량하고 신선하다. 고된 학업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처음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청소년들의 내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글들은 또한 청소년기에만 할 수 있는 고민과 상상력이 그대로 묻어나 있기에 독자들에게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 시 심사평 중등부 금상을 받은 「거미줄에 앉은 초승달」에서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였다. 사소한 일상사를 세밀하게 관찰해 내는 능력, 자연의 미세한 움직임에서 시를 발견해 내어 언어로 표현해 내는 능력이 범상치 않았다. 은유적 방법에 기대어 새로운 서정적 질서를 만들어 내는 기술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은상을 받은 「시계 속에 갇힌 아빠」는 시간과 시계와 어른의 일상을 잘 연결해 독특한 세상 읽기를 보여 주고 있다. 고등부 금상 수상작 「죽은 안개꽃의 일기」는 사물을 인식하고 시적으로 표현하는 데 놀랄 만한 재능과 내공을 지니고 있었다. 삶의 이면을 보아 버린 조숙한 여고생의 인간관계와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잘 포착하고 있다. 또 다른 금상 작품 「양동이에 담긴 달과 별에 대하여」는 반복법에 의한 리듬 외엔 별다른 기교 없이도 한 편의 좋은 시가 탄생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수작이다. 자칫 진부할 수도 있는 ‘가난’이란 주제를 진술에 가까운 문장으로 경쾌하게 참신하게 처리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 심사위원 박형준.정끝별.최서림 소설 심사평 중등부 금상은 조정빈의 작품이 받았다. 청소년의 일상 속에서 누구나 알 법한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꾸린 힘이 매력적이었다. 중등부의 백일장 심사에서도 서툴지만 진정 어린 목소리, 구김살 없는 상상력이 거침없이 발휘되는 작품들이 많아서 심사를 떠나 기분 좋은 독서를 경험할 수 있었다. 고등부 금상은 류연웅와 박다정에게 돌아갔다. 류연웅의 「팝콘 전쟁」은 그 발상의 참신함과 발랄한 전개,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대산청소년문학상에서 기대했던 그 지점을 훌쩍 뛰어넘어 매력을 발산한다. 박다정의 「시체 관찰 일기」역시 날카로운 시선과 청소년의 에너지가 응축된 작품으로, 기성세대와 다른 목소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 심사위원 방현석.윤고은.이혜경.임철우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 작품집은 청소년들의 글이기에 조금은 투박하고 설익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미사여구로 치장하지 않은 10대들의 민얼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더 매력적입니다. 청소년이기에 가능한 폭넓고 참신한 생각들과 진지한 고백들이 담겨 있습니다. 문학은 물고기가 수면 밖으로 뛰어오르는 순간처럼, 익숙한 일상 속에 살고 있는 우리를 세상 밖으로 데려가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품집에 수록된 42편의 작품들은 모두 수면 밖으로 뛰어올라 너무 당연하게만 여겼던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 주고, 우리 스스로에 대해서도 성찰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팝콘 전쟁』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은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공감과 위안을 얻고, 기성세대는 이들을 이해하고 나아가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추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한껏 펼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글쓰기를 통해 희망의 창을 열어 가고 있는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환한 빛이 활짝 내리쬘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작품집을 펴내며
악마와의 계약
바람의아이들 / 티에리 르냉 지음, 최윤정 옮김, 전상용 그림 / 200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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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아이들
청소년 문학
티에리 르냉 지음, 최윤정 옮김, 전상용 그림
새아버지가 너무 싫어 집을 나온 로잔느는 역 주변을 배회하다가 다비드의 집에서 며칠을 보내게 된다. 선량해 보이는 다비드는 가끔 이상해질 때가 있다. 그러다 로잔느는 우연히 다비드 팔의 멍자국과 주삿바늘을 보게 된다. 다비드는 마약이라는 악마에게 영혼을 빼앗긴 것. 다비드와 로잔느를 통해 마약의 해악을 생생히 묘사하며, '마약은 인간의 영혼을 빼앗아가는 잔혹한 악마다'라는 힘있는 결론을 내린다. 티에리 르낭의 묵직한 주제와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청소년을 위한 문학작품이다.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애플북스 / 고정욱 (지은이) /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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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
청소년 문학
고정욱 (지은이)
출간 직후부터 청소년이 가장 읽고 싶은 소설로 주목받으며 대한민국 청소년에게 가장 사랑받는 학생 캐릭터인 재석이를 탄생시킨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다.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는 <가방 들어주는 아이>로 사랑받은 고정욱 작가의 첫 번째 청소년 성장소설로 특히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그의 동화를 읽고 자란 청소년들이 그의 성장소설을 만난다는 건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 아닐 수 없다.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는 가장 한국적인 청소년 성장소설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주인공 재석은 가정불화와 가난을 겪으며 성격이 ‘까칠한’ 열일곱의 고등학생이다. 게다가 폭력서클에서 내로라할 만큼 싸움꾼이다. 그런데 어느 날 폭행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교장의 명령을 받아 ‘자원봉사’도 아닌 전과자에게나 내려지는 ‘사회봉사’ 명령을 받는다. 봉사 장소는 다름 아닌 노인복지관. 재석은 봉사를 하면서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노인들을 통해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끈기와 의지’를 배우게 된다. 몸이 불편한 의족과 의수를 갖고 있으면서도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가르치며 자신과 끊임없이 싸우는 부라퀴의 모습은 재석의 변화에 동기를 부여한다. 또 부라퀴의 손녀딸 보담이를 만나면서 좋지 않은 습관을 버리고 건전한 이성교제, 그리고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면서 꿈을 키우게 된다. 그렇게 자신보다 더 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도 엄청난 의지와 노력으로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재석은 조금씩 변화되고 성장한다.《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개정판 출간을 맞이하며 머리말 1. 사회봉사 명령 2. 서예실의 노인네 3. 한량 아빠의 추억 4. 부라퀴의 이야기 5. 보담이와의 만남 6. 데미안 7. 쓰러진 부라퀴 8. 알껍질 깨기의 어려움 9. 결자해지 10. 두리안의 속살가장 한국적인 청소년 성장소설! 한국 청소년 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연 고정욱 작가의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까칠한 인생, 똘똘한 희망으로 다시 태어나다 이 소설은 사회에서 있을 법한, 그리고 지금도 일어나는 일을 통해 사회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남모르게 차별받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그 안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청소년들의 내면을 마치 꿰뚫어보듯 이야기를 풀어간다. 무엇보다 불량청소년인 재석과 민성을 통해 저자는 ‘습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작은 습관에서부터 나쁜 습관을 버리는 습관, 또 책 읽는 습관, 꿈을 위해 노력하는 습관까지 청소년들이 ‘좋은 습관’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바람을 담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고정욱 작가의《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에는 한국 청소년 문제에 관해 다루지 않은 문제가 없다. 부모의 이혼과 더불어 경제적 어려움, 그 안에서 청소년들이 겪는 자아 정체성의 혼란, 또 자신의 결핍을 힘과 폭력으로 대신하려는 청소년들의 학교 내 폭력문제 등등. 부모로서, 지도자로서 그들을 어떻게 안내하고 인도해야 할지도 가르쳐준다. 또한 보담이라는 여자친구를 통해 건전한 이성교제의 중요성, 보담이 추천해준 《데미안》과《그리스인 조르바》를 통해 인생에서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 주먹만으로 살아가던 재석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다! 희망을 안고 다시 태어난 까칠한 재석이 이야기 청소년기에는 누구나 혼란을 겪는다. 그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어떤 습관을 형성하느냐에 따라서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기도 한다. 실제 저자는 수많은 강의에서 만난 어린이와 청소년들과 대화해 오면서, 소설 속 주인공의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때문에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만큼 굉장히 현실적이면서도 굉장히 재미있다. 싸움질만 하고 욕이나 하던 재석이도, ‘좋은 습관’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 여자 뒤나 졸졸 쫓아다니던 재석이 친구 민성이도 다시 태어났다. 진짜 까칠한 녀석들이 사라진 것이다! 대한민국 희망 멘토! 고정욱 작가의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까칠한 재석이'는 가장 한국적인 청소년 소설이라는 평가와 함께 50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시리즈다. 2021년에는 최신간 《까칠한 재석이가 소리쳤다》가 출간되며 그 여덟 번째 이야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학교폭력과 문제아 학생의 변화를 다룬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로 시작된 시리즈는 청소년 사이에서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오디션 열풍의 문제점을 꼬집은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라고 할 수 있는 ‘이성교제’와 ‘청소년 성문화’를 소재로 한 세 번째 이야기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세상 속에서 자기다움을 잃지 않는 것, 자기 개성의 아름다움에 관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를 담아낸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학생들 간의 ‘왕따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까칠한 재석이가 폭발했다》,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의 여러 실태와 어려움, 미래의 꿈까지 제시한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 교과서에는 실리지 않는 친구와의 진심 어린 우정과 관계를 그린 《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 ‘돈’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까칠한 재석이가 소리쳤다》까지 이어진다.“나, 황재석 180센티미터의 큰 덩치 하나로 폭력서클에 들어갔다.메이커 운동화 하나 없어도 비싼 옷 하나 걸치지 않아도아빠가 없는 것도 어두운 반지하방에서 사는 것도그곳에서는 창피하지 않았다.그리고 주먹의 힘을 키웠다. 공부보다 싸움이 좋았다.주먹만 있으면 모든 게 가능했다.” 꿈을 잃고 주먹이나 쓰던 재석이가 놀랍게 변화하는 이야기는 바로 이 작품에서 시작됩니다. 우정을 통해 멘토링을 양분삼아 성장하는 이야기는 여전히 우리 청소년에게 유효합니다.- <저자의 말>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모른다. 그것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그때가 행복했다는 걸 알지. 너희는 사지육신 멀쩡하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고 든든한 밑천인지 모를 거다. 나도 너희 둘처럼 좋은 친구가 있었는데……. 젊을 때 시간을 낭비해선 안 돼. 늙어 봐라. 젊을 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아마 영혼도 팔려고 할 거다.”- <부라퀴의 이야기>
기쁨과 위안을 주는 멋진 직업 셰프
토크쇼 / 유재덕 (지은이) /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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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청소년 자기관리
유재덕 (지은이)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로포즈 시리즈 33권. 셰프는 음식을 통해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고 위로를 주는 멋진 직업이다. 새하얀 조리복을 입고 머리에는 높다란 토크를 쓴 셰프의 모습이 멋져 보였고, 매혹적인 자태의 디저트를 보며 요리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이 일을 시작했다는 저자처럼 일을 통해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안을 주고 싶은 멋진 직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다.셰프 유재덕의 프러포즈 첫인사 셰프의 세계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셰프가 일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시간이 날 때는 어떤 일을 하나요 매력은 무엇인가요 단점도 있나요 인상 깊었던 고객이 있었나요 만들기 어렵거나 까다로운 요리가 있을까요 요리를 만들다 보면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훌륭한 셰프가 되려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애로 사항이 있나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셰프를 꿈꿨을 때와 셰프가 되고 난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어떤 마음의 자세로 일하세요 셰프란 셰프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요리의 종류도 소개해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셰프라는 직업의 역사가 궁금해요 남녀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외국의 셰프와 다른 점이 있을까요 수요는 많은가요 미래에도 필요한 직업인가요 셰프가 되는 방법 셰프가 되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한가요 청소년기부터 요리를 배우고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유리한 전공이 있나요 대학의 교육과정이나 수업방식이 궁금해요 학창 시절에는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필요한 자격이 있나요 외국어를 잘해야 하나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적합한가요 유학이 필요한가요 셰프가 되면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직급 체계는 어떻게 되나요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근무 여건은 어떤가요 노동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정년이 있나요 직업병이 있나요 처음 셰프가 되었을 때 가장 걱정됐던 점은 무엇인가요 셰프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다른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가요 현재 삶에 만족하세요 나도 셰프 셰프 업무 엿보기 세계의 음식 세계의 요리학교 셰프에게 궁금한 Q&A 셰프 유재덕 스토리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서른세 번째 시리즈! 『기쁨과 위안을 주는 멋진 직업 셰프』 셰프는 음식을 통해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고 위로를 주는 멋진 직업입니다. 새하얀 조리복을 입고 머리에는 높다란 토크를 쓴 셰프의 모습이 멋져 보였고, 매혹적인 자태의 디저트를 보며 요리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이 일을 시작했다는 저자처럼 일을 통해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안을 주고 싶은 멋진 직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셰프를 프러포즈합니다. 수많은 직업이 있지만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고 위로를 주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아요. 셰프는 음식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생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끼 식사를 통해 즐거움과 위로를 주기도 하죠. 일을 통해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안을 주는 멋진 직업, 셰프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음식을 먹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보람돼요. 정성껏 만든 음식을 누군가 맛있게 먹어주면 기분이 정말 좋거든요. 가끔 고객들이 맛있는 요리 덕분에 함께 온 사람들과 좋은 추억 쌓고 간다는 얘기를 하곤 하는데, 그럴 때 행복감을 느끼고요. 이처럼 셰프는 일을 통해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안을 주는 멋진 직업이라 자질만 충분하다면 꼭 추천해 주고 싶어요.” 셰프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저희들끼리 우스갯소리로 하는 얘기가 있는데, 우리는 어딜 가도 밥은 굶지 않는다는 것이죠. 저희와 같이 있는 사람들 역시 그렇고요. 어떤 상황이든 식재료만 있으면 웬만한 요리가 나오니까요. 집에서 전혀 음식을 만들지 않는 사람도 캠핑 같은데 가면 가족이나 지인들을 위해 요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때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대부분 뿌듯함을 느낄 거예요. 제가 정성껏 만든 음식을 먹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늘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 일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예요? “음식으로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때 성취감을 느껴요. 셰프로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건 당연한 일인데요. 거기에 더해 좋은 추억과 긍정의 에너지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게끔 위로가 되는 음식을 만들고 싶어요.” 연습을 통해 맛을 내는 기술이 발전할 수 있나요? 손맛이나 절대 미각이라는 말이 있는데, 선천적으로 타고나야 하나요? “선천적으로 탁월한 미각이나 손맛을 타고난 사람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개발되기도 해요. 저 역시 후자의 경우죠. 예민한 혀의 감각과 뛰어난 미각을 가진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잘 관리하고 발전시키지 못한다면 큰 성공을 이루기 어려워요. 오히려 평범한 감각을 가져서 처음엔 눈에 띄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갈고닦는 사람이 결국 빛을 보게 되죠.” 요리를 만들 때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요? “첫 번째는 위생이에요. 두 번째는 식재료고요. 저희들이 하는 얘기 중에 요리는 식재료가 7이고 기술이 3이라는 말이 있어요. 그만큼 식재료가 중요하다는 뜻이라 신선한 식재료를 선별하는데 신경을 많이 쓰고 있죠. 세 번째는 안전이에요. 주방은 날카로운 칼과 뜨거운 불이 있는 곳이라 요리를 하면서 다치지 않도록 안전에 신경을 쓰는 것도 중요해요.” 청소년기부터 요리를 배우고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그럼요. 아무래도 일찍부터 요리를 하다 보면 도구나 불, 식재료에 익숙해질 수 있겠죠. 저는 중,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요리가 있는 것이나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전문적으로 요리를 가르치는 것이 좋더라고요. 일반 학생들에게서 요리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낼 수도 있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주는 것이기도 하잖아요. 요리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입시 등의 압박에서 벗어나 창조적인 일을 하며 더 밝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고요. 셰프가 되고 싶다면 학창시절에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방학을 이용해 요리학원에 다녀보거나, 사정이 여의찮으면 부모님을 도와서 저녁 밥상을 차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요리라는 게 학교나 학원에서만 배울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생활 요리를 통해 서도 충분히 배우고 익힐 수 있죠.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숟가락과 젓가락, 그릇을 가져다 놓고 세팅을 하는 것처럼 생활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시작해 봤으면 해요. 식탁을 세팅하는 것도 상차림의 기본이거든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셰프가 되려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끊임없는 호기심을 갖춰야 하죠. 거기에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창의성과 음식에 대한 열정을 가진다면 훌륭한 셰프로 성장할 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이 모든 걸 다 갖추고 시작하는 사람은 없어요. 나는 창의성이 없는 편이니 셰프가 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보통 창의성은 유전적인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부모로부터 그런 능력을 받았다 하더라도 환경 때문에 개발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후천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내가 부족한 부분은 더 노력해 채워 가면 돼요. 저 역시 그렇게 하나하나 갖추며 여기까지 왔죠.”
국어의 기술 : 어휘력
노르웨이숲edu / 이해황 (지은이)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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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숲edu
학습참고서
이해황 (지은이)
-누적 판매 180만 부 이상을 기록한 <국어의 기술> 시리즈 이해황 저자의 깊이 있는 어휘 해설서, 『결국은 어휘력』 전면 개정판 『국어의 기술 – 어휘력』 출간! -비문학 독해에 중요한 어휘를 세심하게 선정하고 이해가 되도록 충분히 설명 누적 판매 180만 부 이상을 기록한 <국어의 기술> 시리즈 이해황 저자의 깊이 있는 어휘 해설서 『국어의 기술 외전 - 결국은 어휘력』을 전면 개정한 『국어의 기술 – 어휘력』이 출간되었다. 수능, LEET 등 각종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꼭 알아야 할 어휘들을 ‘동음이의어와 다의어’, ‘쌍으로 알아야 할 대립어’, ‘명확히 구별해야 할 단어’, ‘문제풀이에 결정적이었던 단어’ ‘문제로 출제된/될 동음이의어’ 등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수험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 것은 이 책의 고유한 구성이다. 사전 뜻풀이가 개념 설명을 충분히 담지 못한 경우는 [특강]을 통해 단어의 종합적인 모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분절, 음소, 상대성 이론, 파동, 심상, 실존주의, 현존 등 시험에 자주 출제되거나 출제될 거라 예상되는 언어학부터 철학, 물리학, 생물학 등까지 이르는 주요 개념어들을 각종 그림과 도표 등의 시각적 자료들을 동원하며 충분히 설명하여 배경지식화가 되도록 집필되었다. 무엇보다 어려운 개념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도록 이야기하듯 쓰여진 것이 이 책의 큰 매력이다.기존 어휘 교재의 문제점 이 책의 특장점 내 어휘력 테스트 1. 정확한 독해를 위한 어휘력 001-010. 독해의 정확도를 결정하는 동음이의어와 다의어―1 001 환원 002 조사 003 원형 004 유리 005 소명 006 대비 007 역설 008 전기적 009 역치 010 심심 쪽지시험01 011-020. 문제풀이에 결정적이었던 단어 011 기꺼워하다 012 관혼상제 013 정월 014 흡착│탈착 015 송축 016 도량형 017 주형 018 자네 019 임대인│임차인 020 피│‘그것을 당함’ 쪽지시험02 021-030. 독해의 정확도를 결정하는 동음이의어와 다의어―2 021 정치하다 022 편재 023 정상 상태 024 천명 025 전위 026 승화 027 적자 028 채권 029 삽화 030 연유 쪽지시험03 031-040. 문제로 출제된/될 동음이의어 031 전송 032 기호 033 부호 034 결정 035 이론 036 표면적 037 전제 038 고사 039 표적 040 구도 쪽지시험04 041-050. 쌍으로 알아야 할 대립어 041 종속적, 예속적 vs 자율적, 주체적, 독립적, 독자적 042 통시적 vs 공시적 043 필연적 vs 개연적 044 아날로그 vs 디지털 045 정량적 vs 정성적/질적 046 상향식 vs 하향식 047 미관말직 vs 고관대작 048 상보적 vs 배타적 049 정맥 vs 동맥 050 할인율 vs 이자율 쪽지시험05 051-060. 명확히 구별해야 할 단어 051 필요조건 vs 충분조건 052 피고 vs 피고인 053 예시하다 vs 예화하다 054 콜라주 vs 몽타주 055 재고하다 vs 제고하다 056 방증 vs 반증 057 현존 vs 실존 058 증가율 vs (증)배율 059 해학 vs 풍자 060 상징 vs 상징어 쪽지시험06 2. 시험 빈출 개념어 061-101. 언어학부터 생물학까지 061 분절 062 음소 063 변별적 064 심상 065 갈등 066 스타카토 067 동기 068 박자 069 온음=반음+반음 070 명암 071 원근 072 기능주의 073 심신 문제 074 효용 075 한계 076 담합, 카르텔 077 외부성, 외부효과 078 수사학 079 선험적 vs 경험적(후험적) 080 변인 081 파동 082 원자 vs 원소 083 경도 vs 위도 084 표피 vs 진피 085 질량 086 일반 상대성이론 087 패러다임 088 가중치 089 옵션, 선물 090 촉매 091 논리적 가능성 092 타당한 추론, 건전한 추론 093 연역, 귀납 094 모순 095 귀류법 096 딜레마 097 자연주의 098 외연, 내포 099 예술 100 감광성 101 항원│항체 쪽지시험07 ※ 특별 부록 - 『문의가가』 목차 1강 문맥상 의미: ‘숭상하던’을 ‘믿던’으로 바꿔쓸 수 있을까? 2강 빈출 필수 단어 10개 암기 3강 문의가가 풀이법 체화 67제 4강 ‘구분’과 ‘구별’ 쪽지시험-누적 판매 180만 부 이상을 기록한 <국어의 기술> 시리즈 이해황 저자의 깊이 있는 어휘 해설서, 『결국은 어휘력』 전면 개정판 『국어의 기술 – 어휘력』 출간! -비문학 독해에 중요한 어휘를 세심하게 선정하고 이해가 되도록 충분히 설명 누적 판매 180만 부 이상을 기록한 <국어의 기술> 시리즈 이해황 저자의 깊이 있는 어휘 해설서 『국어의 기술 외전 - 결국은 어휘력』을 전면 개정한 『국어의 기술 – 어휘력』이 출간되었다. 수능, LEET 등 각종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꼭 알아야 할 어휘들을 ‘동음이의어와 다의어’, ‘쌍으로 알아야 할 대립어’, ‘명확히 구별해야 할 단어’, ‘문제풀이에 결정적이었던 단어’ ‘문제로 출제된/될 동음이의어’ 등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수험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 것은 이 책의 고유한 구성이다. 사전 뜻풀이가 개념 설명을 충분히 담지 못한 경우는 [특강]을 통해 단어의 종합적인 모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분절, 음소, 상대성 이론, 파동, 심상, 실존주의, 현존 등 시험에 자주 출제되거나 출제될 거라 예상되는 언어학부터 철학, 물리학, 생물학 등까지 이르는 주요 개념어들을 각종 그림과 도표 등의 시각적 자료들을 동원하며 충분히 설명하여 배경지식화가 되도록 집필되었다. 수능/PSAT/LEET/경찰대/사관학교 기출 예문 적극 활용 어휘의 효과적 학습을 위해 해당 어휘가 각종 기출 예문에서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맥락과 문맥에 의해 어휘를 보다 정확하고 생생하게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 어휘마다 평균 10개 이상의 기출 예문을 제시하여 학습자의 효율적인 어휘 학습을 꾀하고 있다. 평소 독서량이 부족한 학생이더라도, 이 책을 통해 공부한다면 많은 예문을 통해 단어를 입체적으로 접해서 어휘력이 크게 향상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무한 육각형의 표범
바람의아이들 / 박용기 (지은이) /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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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아이들
청소년 문학
박용기 (지은이)
반올림 시리즈 41권. 열여섯 살 주인공 바유가 유전자 조작에 얽힌 사건을 파헤치며 인공지능과 사투를 벌이고, 철학적 개념 ‘코나투스’를 경험하는 과정을 박진감 있게 담아낸 과학 소설이다. 인지과학과 뇌과학이라는 과학적 사실에 입각하여 철저하게 조직된 세계관, 인물들이 저마다 안고 있는 삶과 상처 그리고 문학의 기품을 잃지 않는 철학. 이 모든 것을 단 한 권의 책으로 아우르는 이야기는 지금까지 저자가 탐구해 온 과학과 철학, 문학의 깊이를 짐작케 한다. 엄마의 부재, 아버지에 대한 불신, 유전자 조작을 거치지 않고 태어났다는 출생의 비밀 등 다양한 사건과 감정에 휩싸인 바유는 에 들어선 뒤부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마주하게 된다. 4세대 배아 유전자를 보유한 친구 루갈의 갑작스러운 발작, 평범한 소녀라고 생각했던 에밀의 진짜 정체, 서점 주인 캠벨 아저씨의 과거. 그리고 무소불위의 인공지능 존재 스키너와 벌이게 되는 사투!차례 1. VR 살인 사건 2. 진로 선택 3. 집사 로봇 4. 베리칩 5. 무한 육각형 6. 복원 동물원 7. 뇌전증 8. 에밀 9. 루갈 10. 비밀 11. 엄마의 죽음 12. 투명 옷 13. 박쥐섬 14. 네안데르탈인 15. 캠벨 아저씨 16. 커넥톰 17. 인공지능 사냥꾼 18. 납치 19. 스키너 20. 침투 21. 전략 22. 우주 엘리베이터 23. 네트시아이 24. 우주 태양광 발전 기지 25. 어둠이 짙게 깔린 숲 작가의 말과학으로 독자를 매혹시킨 박용기 작가의 청소년 소설 인간의 삶과 과학의 세계를 강렬하게 그려낸 낸 역작(力作)! 작가 박용기는 한국아동문학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물게 과학에서 소재를 찾아 이야기를 쓰는 작가다. 저자는 오랜 시간 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들려줄 재미있는 과학 소설을 꾸준히 집필하며, ‘과학의 끝에 닿아 있는 것은 필연적으로 철학’이라는 가치를 열정적이고 우직하게 펼쳐 왔다. 그리고 여기, 그의 대표작 『64의 비밀』과 함께 독자를 또 다시 매혹시킬 청소년 소설 『무한 육각형의 표범』이 출간되었다! 『무한 육각형의 표범』은 최근 과학계의 가장 큰 화두인 ‘인공지능’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청소년의 삶을 그린다. 인지과학과 뇌과학이라는 과학적 사실에 입각하여 철저하게 조직된 세계관, 인물들이 저마다 안고 있는 삶과 상처 그리고 문학의 기품을 잃지 않는 철학. 이 모든 것을 단 한 권의 책으로 아우르는 이야기는 지금까지 저자가 탐구해 온 과학과 철학, 문학의 깊이를 짐작케 한다. 과학에서 파생된 건강한 상상력으로 독자를 강렬하게 사로잡는 이 작품은 지금껏 한국 청소년 소설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는 다른 차원의 깊이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가 경험하게 되는 세계는 광막한 우주 속에 놓인 인간 존재의 꿈이자 앞으로 청소년이 걸어 나갈 현실이기도 하다. 유전자 조작에 얽힌 사건, 인공지능과의 사투, 그리고 ‘코나투스’ 『무한 육각형의 표범』은 열여섯 살 주인공 바유가 유전자 조작에 얽힌 사건을 파헤치며 인공지능과 사투를 벌이고, 철학적 개념 ‘코나투스’를 경험하는 과정을 박진감 있게 담아낸 과학 소설이다. 국가에 의해 장래가 결정되고, 인공지능 시스템 데카르트에 의해 운영되는 사회. 어느 날, VR(가상현실)에서 공연 중이던 인공지능 아이돌이 살해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진다. 그리고 바유는 장래가 결정되는 첫 번째 심사에서 최하위 등급인 예술가, 미결정자 판정을 받게 된다. 고도의 과학 기술이 상용화된 스마트 도시에서 장래에 대한 불안을 안고 떠돌던 바유가 이라는 종이책 서점에 들어서게 되는 경험은 바유의 삶에서 무척 필연적인 일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유는 지극히 인간적인 시간을 살아가는 소녀 에밀을 만나고, 무수한 책들을 바라보며 이상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어둠이 짙게 깔린 숲으로 들어가라. 그곳에는 어떤 길도 나 있지 않다. 길이 있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의 길이다.’ 엄마의 부재, 아버지에 대한 불신, 유전자 조작을 거치지 않고 태어났다는 출생의 비밀 등 다양한 사건과 감정에 휩싸인 바유는 에 들어선 뒤부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마주하게 된다. 4세대 배아 유전자를 보유한 친구 루갈의 갑작스러운 발작, 평범한 소녀라고 생각했던 에밀의 진짜 정체, 서점 주인 캠벨 아저씨의 과거. 그리고 무소불위의 인공지능 존재 스키너와 벌이게 되는 사투! 느닷없이 들이닥친 이 사건들은 바유의 삶을 크게 뒤흔들고, 마침내 ‘코나투스’라는 철학적 개념의 의미를 바유 스스로 경험하게 한다. 무한하게 뻗어 나가는 시간 속에서 인간을 증명하는 바로 그것. 그것은 『무한 육각형의 표범』이 독자의 마음속에 가장 강렬하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구분, 타자에 의해 결정되는 장래, 유전자 조작의 윤리 문제 등 생각할 거리와 다양한 가치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이 과학 소설이라는 가치와 더불어 무엇보다 빛나는 점은, ‘과연 인간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코나투스’라는 철학적 개념을 전한다는 것에 있다. 영문도 모른 채 세상에 놓여진 우리 인간이 진실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목격하는 순간, 우리는 어떤 움직임을 취할 수 있을까? 긴장된 고요 속에서 빛을 내는 표범의 눈동자처럼 아름답고 두려운 삶이 바로 이 작품에 있다. 그리고 인공지능 시스템이 결정한 미래가 아닌, 자신의 의지로 성큼성큼 삶을 나아가는 바유의 이야기는 다음 세대로 향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큰 힘을 줄 것이다.
10년 후 나를 디자인 한다
과학동아북스(동아사이언스) / 편집부 펴냄 / 20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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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편집부 펴냄
“요즘 대세, 공대로 가는 길을 안내합니다” - 한 눈에 보는 공대 진로가이드 [10년후 나를 디자인한다] 월간 과학잡지 과학동아가 한 눈에 보는 공대 진로가이드 ‘10년 후 나를 디자인한다(공대편)’를 펴냈다. 자유학기제 등 진로교육의 중요성은 점점 강조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도움 이 되는 진로정보는 부족한 현 상황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공대 각 학과에 대한 진학, 진로 정보를 눈높이에 맞춰 체계적으로 정리한 진로 안내서다. 기계에서 전자까지, 공대 인기학과 속살까지 자세히 : 진학-전공-진로 3단계 정보 요즘 입시에서 ‘묻지마 공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공대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런데 ‘공대의 꽃’이라는 기계공학과에 가면 도대체 뭘 배우고, 졸업하면 어디에 취업할 수 있는 걸까. 컴퓨터공학과와 전자공학과는 도대체 어떻게 다른 걸까. 산업공학과에 가고 싶은데 내가 맞는 적성일까. ‘10년 후 나를 디자인한다(공대편)’는 신소재, 화학, 건설, 환경, 전기, 전자, 생명, 기계, 도시, 건축, 산업, 에너지공학 등 공대의 인기학과들을 모아 비슷한 전공끼리 비교하며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진학]파트 : 이 학과가 어떤 적성을 가진 학생에게 어울리는지, 이 학과에 가려면 어떤 공부를 충실히 해야 하는지 담았다. 예를 들어, 전기전자편에서는 “전기에너지 분야는 변화보다 점진적 발전을 꾀하며 안정적인 운용을 좋아하는 사람이, 컴퓨터공학에서는 군더더기 없는 컴퓨터언어처럼 논리적인 사고를 좋아하는 학생이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전공]파트에는 “학부 이름만 봐서는 무엇을 공부하는 학과인지 모르겠다”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수렴해 학부기초과목과 전공과목을 수록했다. 기계공학과라면 수학, 물리, 화학, 프로그래밍 등 기초과학은 물론 동역학 제어, 재료, 열유체, 생산 설계 등의 과목이 필수다. 과연 내가 하고 싶은 공부와 학과에서 다루는 전공이 일치하는지 비교해보자. [진로]파트에는 졸업한 선배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직업과 직장 종류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수록했다.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면 “먹고 살 길이 무궁무진한” 반면 “진화 속도가 너무 빨라 꾸준히 공부해야 할” 각오를 해야 한다. 10년 후 등장할 미래직업과 헤드헌터가 바라본 직업 전망도 볼 수 있다. ※각 전공에서는 QR코드를 이용해 동아사이언스가 제작한 [공대가 좋아]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서울공대 각 학과 교수들이 직접 청소년들과 만나 전공의 비전을 소개한다. 선배들이 전하는 솔직 토크 선배들이 직접 체험한 전공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게 진로가이드 [10년 후 나를 디자인한다]의 가장 큰 장점. 졸업생이 느끼는 각 학과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만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명공학편에서는 “바이오가 유행이기 때문에 어떤 분야로든 진출할 수 있는 게 장점인 반면, 산업화가 시기상조라 취업시장이 넓지 않다는 게 단점”이라고. 또 “기계공학과에서는 조이고 닦아내고 기름칠을 하나요?” “생명과학은 물리와 수학은 못해도 되나요?” “컴퓨터공학에서 컴퓨터게임도 배우나요?” 등 흔한 오해도 속 시원히 풀어준다. 세상에서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2012년 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8명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다고 한다. 또 60% 이상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 ‘적성과 흥미’를 꼽는다. 무엇보다 진로 결정에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은 선생님이나 부모님, 친구들이 아닌 바로 나 자신으로 나타났다. 제대로 된 진로교육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학교 성적에만 매달려 허덕이다 보면 인생의 진로를 선택해야 할 결정적인 순간에 내 적성과 꿈은 뒷전으로 밀려나기 십상이다. 더구나 진로 교육 또는 프로그램에 참여해본 청소년의 51.3%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제대로 된 진로 교육이나 정보가 평생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이공계를 꿈꾸고 있는 학생이라면, 국내 대기업에 취업해 미래를 개척하고 싶다면, 세계를 무대로 훌륭한 과학기술자가 되고 싶다면, 과학동아가 기획한 진로가이드 [10년 후 나를 디자인한다]를 보며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직접 설계해 보자. 한눈에 보는 공대 진로맵 이 책을 구매하는 모든 독자들에게는 대형 브로마이드 ‘공대 진로맵’을 받을 수 있다. 책에 담긴 정보 중 알짜 중 알짜만 모은 것으로 학과별로 주요 전공 과목, 졸업후 갖게되는 주요 직업을 담았다. 자신의 방에 붙여 놓고 틈틈이 자신의 진로를 디자인해보자.
인류의 건강을 지켜낸 하비 와일리와 독약구조대
롤러코스터 / 게일 재로 (지은이), 정아영 (옮긴이)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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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청소년 인문,사회
게일 재로 (지은이), 정아영 (옮긴이)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 FDA 창설에 결정적 역할을 한 하비 와일리의 일대기를 통해, 이윤만을 앞세운 기업들에 의해 사람의 건강과 생명이 어떻게 위협받는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싸워왔는지 알아본다. 하비 와일리는 사람이 직접 화학물질을 먹는 ‘독약구조대’ 실험을 포함한 여러 활동을 통해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의 안전성을 강조해왔고, 이에 우리는 오늘날 독성이 덜하고 더욱 안전한 식품, 의약품, 화장품을 누릴 수 있게 됐다. 130컷이 넘는 당시 자료사진들과 광고 일러스트가 긴박했던 20세기 초 미국을 경험하게 해준다.감사의 말 CHAPTER 1 _ 방부 처리된 꿀벌과 식탁을 가득 채운 맛있는 음식들 CHAPTER 2 _ 농장 소년 CHAPTER 3 _ 화학 성분 대잔치 CHAPTER 4 _ 독약 구조대 CHAPTER 5 _ 모르핀, 고기, 그리고 머크레이커 CHAPTER 6 _ “시민의 몸속을 지켜주는 문지기” CHAPTER 7 _ 미스터 붕사 CHAPTER 8 _ 기적의 방사능 CHAPTER 9 _ 라즈베리 향 감기 시럽 CHAPTER 10 _ FDA의 감시 *독약 구조대가 조사한 화학물질 *용어 정리 *연표 *더 찾아볼 자료 *저자의 말 *인용 출처 *참고자료 *찾아보기 *도판 출처FDA 창설에 결정적 역할을 한 화학자 하비 와일리, 식품안전을 위해 스스로 실험대상이 된 독약구조대!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먹거리·의약품·화장품 기업에 맞서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싸운 이들의 끈질기고 헌신적인 이야기 130여 컷의 역사적 사진과, 광고자료, 일러스트! ★미국도서관협회(ALA) 선정 '주목할 만한 책' ★스쿨라이브러리커넥션(School Library Connection), '커커스 리뷰', '워싱턴포스트' 추천! ★시카고 공립도서관 선정 ‘올해의 책’ FDA - 펜데믹 시대에 가장 많이 주목받은 기관 “세계적 제약사가 FDA에 코로나 치료제 긴급승인을 신청했습니다!” “FDA는 모 제약사의 코로나 백신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작된 펜데믹 시대. 우리는 끝이 어디인지도 모를 공포와 절망의 어두운 터널에 갇힌 것 같았지만,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과 사용으로 그 끝이 있을 것이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이 과정에서 전 세계가 가장 많이 주목하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기구가 바로 FDA다. FDA(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는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으로 우리말로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 불리며, 식품, 의약품, 화장품, 동물약, 장난감 등 미국의 모든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을 관리, 감독, 규제, 승인하는 일을 맡고 있다. 이렇듯 사람의 건강과 관련된 광범위한 일을 수행하고 있는 FDA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기관이 아니다. 1906년 미국에서는 식품과 의약품을 안전하게 만들고 그 성분을 표시하게 하는 ‘식품의약품법’이 제정되었고, 이 법의 시행을 농무부 산하 ‘식품의약품농약청’에서 맡았다. 그리고 1930년에 이 기관이 FDA로 확대 개편된 것이다. 식품, 의약품 등에 대한 100년 넘은 관리, 감독의 역사와 경험은 FDA에 대한 신뢰를 세계적인 것으로 만들었고, 이제 FDA 인증은 세계 어디에서나 인정을 받고 있으며, 각 나라 정부의 정책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부정, 불량식품의 초호황기 19세기 후반 미국, 어느 가족의 저녁 식탁. 바닥에 굴러다니는 고기 부스러기와 쥐똥, 붕사를 섞어 만든 소시지가 있고, 빛깔을 선명하게 만들기 위해 황산구리를 첨가한 완두콩이 곁들여져 있다. 포름알데히드 범벅이 된 달걀로 만든 케이크, 인체에 해로운 색소와 살리실산 방부제가 들어간 딸기잼, 목탄이 첨가된 커피가 이어진다. 식탁 옆에서 우는 아기에게는 모르핀이 들어간 시럽을 먹인다. 20세기를 앞둔 시기, 미국인들은 일상에서 접하는 수많은 식품과 의약품들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다. 가족이 나누는 음식과 약품에는 위험한 화학성분과 싸구려 대체 물질이 가득 차 있었으며, 포장지 겉면이나 병에 붙은 라벨에는 성분들이 하나도 표시돼 있지 않았다. 미국인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마약에 중독되고 독약을 마셨으며, 이로 인해 몸이 약해지거나 병에 걸리고, 심지어 죽음에 이르기도 했다. 특히 19세기 후반에는 급속히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식료품점이나 식품 회사, 약품 회사의 사업 규모가 커졌고, 부정, 불량식품 시장이 엄청난 호황을 누리고 있었다. 누가 자꾸 안전한 식품을 막아서는가? 1844년에 태어나 1874년에 퍼듀 대학교 화학과 교수가 된 하비 와일리는 1878년 휴직 후 독일로 건너가 공부와 연구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때 식품의 화학성분을 분석하는 장비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미국으로 돌아와 해로운 화학물질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일에 헌신하기로 다짐한다. 그리고 1883년 농무부 화학국에 들어가 소속 화학자들과 함께 음식과 음료에 ‘진짜로 들어 있는’ 내용물을 알아내 폭로하는 일에 집중했다. 이들은 소시지 업체들이 상한 고기로 소시지를 만든 사실을 감추기 위해 색소와 향신료를 사용한다는 것을 밝혀냈고, 쌀 생산 회사들이 쌀알에 글루코스, 탤크, 파라핀을 첨가하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사탕류에는 대리석 가루가, 후추에는 옥수숫가루, 크래커 가루, 목탄 가루가 들어간다는 것도 밝혀냈다. 하비 와일리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 여성단체들, 농민, 식료품 업체 운영자, 교사, 의사, 간호사 들이 강력하게 결합해 연방 의회에 압박을 가하는 ‘순수식품법’ 제정 운동을 펼쳐나갔다. 1880년부터 법안이 제출됐지만, 관련 산업 관계자들의 로비로 인해, 표결에 부쳐지지도 못한 채 번번이 좌초하고 말았다. 독약구조대, 폭로 기사, 소설 《정글》, 법 제정으로 이어지다! 하비 와일리는 대중의 관심을 끌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는 인체가 화학물질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직접 실험을 해보기로 하고, 지원자를 모집했다. 1902년, 농무부 직원, 의대생, 다른 부처 공무원들 등에서 지원한 이들 중에서 건강한 성인 남자 12명을 선발해 음식에 포함된 화학물질들이 실제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면밀히 관찰하고 분석했다. 이 실험은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언론에 알려지면서 미국 국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게 되었다. 언론은 ‘독약구조대’ ‘독약을 먹는 사람들’ 등 무시무시한 이름을 붙여주었고, 하비 와일리를 ‘미스터 붕사’라 부르며 조롱하기도 했다. 비판 세력의 협박과 비판에도 하비 와일리는 실험을 이어갔고, 이로 인해 화학물질의 위험성과 ‘순수식품법’ 제정 운동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독약구조대의 활동은 여러 잡지와 책에도 영향을 주어, 식품과 의약품 문제를 다룬 폭로 기사들이 이어졌다. 그리고 1906년 2월 출간된 업튼 싱클레어의 소설 《정글》은 작가 본인이 경험한 육가공 공장의 실체를 폭로하여, 전 국민이 공포와 분노에 치를 떨게 했다. 마침내 1906년 6월 23일 미국 하원에서 ‘식품의약품법’이 통과되었다. 이 법안에 따라 식품, 의약품 기업들은 포장 겉면에 정확한 성분을 표기해야 했고, 위험한 물질은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1938년에는 화장품과 의료기기를 포함한 ‘식품의약품화장품법’이 새로 제정되었다. 1930년에 만들어진 FDA는 강력한 감시, 규제활동을 지속하면서, 다양하고 복잡해진 식품, 의약품 등의 보존 및 처리 방법에 대응하고 있으며, 허위라벨 표시와 같은 기업들의 속임수도 적발하여 조치하고 있다. 어떠한 이윤도 사람의 안전과 건강, 생명보다 중요하지 않다 하비 와일리의 꾸준한 활동은 1906년 식품의약품법 제정으로 이어졌지만, 이는 와일리가 20년 넘게 ‘순수식품법’ 제정 운동을 20년 넘게 이어져온 끝에 이루어진 것이었다. 식료품 회사나 제약 회사 등 관련 기업들은 법 제정을 막기 위해 정치권에 광범위한 로비를 펼쳤고, 법안은 의회에서 표류했다. 법이 제정됐다고 해도 끝이 아니었다. 와일리가 농무부 내 식품의약품 조사위원회에서 법 위반에 대한 법적 조치를 제안해도, 다른 위원들에게 기각당하는 일이 자주 발생했고, 농무부 장관은 독약구조대 실험 결과 공포를 거부하기도 했다. 결국 와일리는 1912년, 농무부 화학국을 떠나게 된다. 이렇듯 이윤을 앞세우는 일부 기업들과, 이들의 로비를 받은 정치권력에 맞서 싸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2018년에 침대에서 라돈이 검출된 일이 있었고,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1995년부터 1500여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있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이후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와 법률이 만들어졌지만, 아직도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기업들의 불만도 다양한 경로로 흘러나오고 있다. 20세기 초 미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이 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사람과 단체가 연대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다. 《인류의 건강을 지켜낸 하비 와일리와 독약구조대》에는 사람의 건강과 생명의 중요성, 그리고 그것을 알리기 위해 싸워온 이들의 역사가 담겨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이윤보다 중요한 것을 지키기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수없이 좌초 위기에 내몰린 기나긴 싸움의 시작이었다. 승리하더라도 만족스럽게 승리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이 싸움이 끝나기 전에 수많은 남성, 여성, 어린이가 고통받고 죽음에 이르렀다. 그러나 마침내 이들의 끈기와 열성이 세상을 바꿨다. 소시지는 상한 고기를 갈아서 만든 것으로, 상한 고기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도록 색소로 색을 입히고 향신료로 냄새를 없앴다. 쌀 생산 회사들은 쌀이 해충 피해를 입지 않고 더 하얗게 보이도록 쌀알에 글루코스, 탤크, 파라핀을 첨가했다. 탤크는 페인트와 파우더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광물이고, 파라핀은 양초의 원료다. 두 가지 모두 우리 몸이 소화할 수 없는 물질이다. 이 목소리를 들은 하원과 상원 의원들이 1880년대가 되면서 수많은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기 시작했다. 와일리는 해마다 이들 법안이 좌초되는 것을 목격했다. 상원이나 하원 전체 토론에 이르거나 표결에 부쳐지기는커녕, 대부분 위원회도 통과하지 못했다.
너의 플레이리스트
봄볕 / 마이클 루벤스 (지은이), 장혜진 (옮긴이) /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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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마이클 루벤스 (지은이), 장혜진 (옮긴이)
문제투성이 주인공을 통해, 무모하고 잘못된 선택을 바로잡으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담은 그들만의 이야기를 냉소적이지만 유머러스한 십대들의 언어로 솔직하게 들려주는 책이다. <너의 플레이리스트>는 실수를 하도 많이 해서 자학적인 말투가 습관이 되어버린 주인공 오스틴이 거듭되는 좌절 가운데서도 스스로 일어서는 방법을 찾아내는 다소 소란스럽지만 따뜻한 그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오스틴은 엉망진창으로 흐트러진 채 제대로 된 것 하나 없이 무기력한 생활을 하지만, ‘음악’의 힘으로 견뎌 내고 천천히 치유해 나간다. 누구의 말도 귀담아 듣지 않는 십대 특유의 반항기, 그러면서도 좋아하는 일에 저돌적으로 덤빌 줄 아는 열정, 이제 막 어른으로 넘어가는 경계에서 선 청소년들이 느끼는 두려움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오스틴은 끊임없이 곤경에 빠지고 잇달아 터지는 최악의 사건 사고 속에서 가끔은 무모하게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실의에 차 허우적대는 십대들에게 희망에 찬 메시지를 던져 준다. 지금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았어!”라고. 독자들은 음악을 통해 위로받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한심한 꼴통짓 8 잘못된 선택 21 개인 교사 조지핀 40 잔디 관리 서비스 55 내 인생은 난장판 64 아빠가 살아 있었다고? 76 다시 개인 교사 해 줄래? 88 나의 아버지를 찾아서 104 위트모어 씨네 갈까? 114 나의 아버지 세인 타일러 126 세인 타일러의 컴백 무대 135 오스틴, 진짜 잘했어 145 토드 멀로이 161 기타치고 함께 노래하고 175 업타운 근처의 이층집 193 반쪼가리들 211 우리랑 밴드 해 봐요 224 다듬어지지 않은 연주 244 나와 조지핀의 비밀 이야기 259 엄마와 격렬한 말싸움 267 세인 타일러와 어린이 십자군 272 사흘간의 여름 캠프 283 잊어버린 엄마의 생일 296 끝까지 오지 않은 세인 310 다 거짓말이었어, 난 그냥 미끼였어 329 무대 위 끔찍한 순간 346 오스틴, 우리가 해냈어 363 릭 아저씨 376 졸업식 385 마지막 악장 395“절대 늦지 않았어!” 우리 인생의 플레이리스트는 여전히 수정 중! 예측 불가 청소년기를 음악으로 헤쳐 나가는 십대들의 여정! 스스로 택한 잘못된 선택과 결과, 성인의 길목을 향해 끌려가고 있는 십대들의 재미있고 유쾌하지만 때로는 고통스럽고 가슴 아픈 이야기! 미래가 불투명한 십대들이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플레이리스트! 만사가 귀찮은 오스틴은 스스로도 게으름뱅이라고 인정하는 친구다. 웬만한 일은 귀찮아서 꿈쩍도 하지 않지만 예쁜 여자가 있으면 거의 ‘무엇이든’ 다하는 적극성이 빛을 발한다. 나는 게으르다. 게다가 겁쟁이다. 하지만 여자가 보고 있으면 물불 안 가리고 무슨 짓이든 한다. 바로 지금 여자애들 몇 명이 나를 본다. 그것도 진짜 예쁜 애들이. 아마 학교에서 제일 예쁜 애들일 거다. 적어도 금발의 치어리더 타입으로는 그렇다. 왜냐면 정말 치어리더들이니까. 앨리슨 존슨, 케이트 슈워츠, 패티 노드 스트롬, 그리고 마시 우랜드. 모두 나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깔깔대며 나를 부추긴다._8쪽 오랫동안 독신으로 지낸 엄마는 자신이 경멸하는 남자와 결혼을 생각하고, 여름 학기를 통과하지 않으면 다음 학년으로 진급을 못 할 상황이다. 심지어 선택의 순간에 자꾸 삐딱한 길로 빠지게 된다. 게다가 오스틴 자신도 떠올리고 싶지 않은 ‘흑역사’가 여럿 있다. 여자 아이들 앞에서 만돌린을 연주하며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른 그날은 특히 운이 나빴다. 하필 엄마의 남자친구 릭에게 ‘빌린’ 4,000달러짜리 만돌린이 수습할 수 없는 지경으로 망가진 것이다. 릭은 오스틴에게 두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여름방학 보충수업으로 수학 성적을 무조건 올릴 것. 둘째, 릭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무급으로 일하면서 만돌린 값을 갚을 것. 오스틴은 저지른 일이 있으니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오스틴은 생각보다 훨씬 더 충격적이고 예상치 못한 사건들로 인해 아주 혼란스러운 여름을 보내게 된다. 오스틴! 비상 상황이야! 너 그 노래 알아? 안다고? 잘 들어, 규정에 어긋나는 일을 해야 할 것 같아. 네가 합창단원은 아니니까. 그런데……. 나는 거절했다. 피터슨 선생님은 추가로 학점을 주겠다며 맞섰다. 엄마까지 끼어들어 압력을 가했다. 나는 방으로 들어가 불법 약물을 피웠다. 판단이 달라졌다.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다._23~24쪽 오스틴의 생활은 점점 더 엉망진창으로 꼬이고 끊임없이 곤경에 빠진다. 실수하고 뒤죽박죽 섞인 최악의 상황만 되풀이되고 있었다. 오스틴은 이런 상황을 진지하게 고민하기는커녕 우스갯소리로 넘기며 요리조리 피해 가려고만 애를 쓴다. 어느 날 오스틴 메순에게 낯선 사람이 나타난다. 그러고는 모든 것이 달라진다. 내가 마주한 사람은 셰인 타일러였다. 싱어송라이터 셰인 타일러, 그 셰인 타일러였다. ‘블루 림보 블루스’의 셰인 타일러, ‘안전거리를 유지하면 재미있는 사람’의 셰인 타일러. 음식물 분쇄기에 처박힌 시디 속의 셰인 타일러. 그 셰인 타일러가 우리 집 문 앞에 서 있었다. 나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그를 바라보았다. 말문이 턱 막혔다._72~73쪽 오스틴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 장르는 록인데, 엄마는 이상하게 어릴 때부터 오스틴이 록 음악에 빠지는 것을 싫어했다. 특히 오스틴이 거의 신적인 존재로 여기는 스타 뮤지션, 셰인 타일러를 너무 싫어해서 몰래 CD를 쓰레기통에 갖다 버리기까지 했다. 이런 엄마의 행동은 어느 날 오스틴 네 대문 앞에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가 나타나면서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 아버지는 바로 스타 뮤지션 셰인 타일러. 오스틴이 그토록 꿈꿔 온 바로 그 뮤지션이었다. 아버지는 저 세상 사람이라고 누누이 말했던 엄마의 말은 다 거짓이었고, 동경했던 록스타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였다. 오스틴은 지금은 문제투성이지만 유명인 아버지가 자신의 인생을 바꿔 주고 뮤지션의 꿈을 실현해 줄지도 모른다는 야릇한 기대에 사로잡혔다. “그런데 도대체 왜 그랬어요? 왜 거짓말했어요?” “미안해. 그러면 안 되는데.” 엄마를 향한 왜라는 질문이 창고 하나를 가득 채웠다. 하지만 나는 우리 엄마를 잘 알았고 어떤 대답도 듣지 못할 거란 사실도 잘 알았다. 내게는 다른 질문들도 넘쳐났다. 죄다 펄쩍펄쩍 뛰면서 손을 흔들어 대는 통에 어느 것부터 처리할지 분간이 안 됐다._81쪽 나의 아버지. 나는 그를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생각한다. 저 사람이 나의 아버지다. 나의 아버지가 무대 위에 있다. 느껴 봐. 나에게 말한다. 무대 위 저 사람이 아버지잖아. 뭔가 느껴 봐. 그렇지만 내가 깨닫는 건 감정 없음뿐이다. 나는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한 남자를 바라본다. 그는 나의 아버지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차라리 그냥 셰인 타일러의 연주를 즐기려고 노력했다._139~140쪽 음악적 재능이 있는 오스틴. 오랜 기간 아버지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아왔지만, 음악이라는 연결고리로 아버지에게 쉽게 마음을 열고 다가간다. 엄마의 격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먼저 아버지에게 손을 내밀고 다가간다.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며 부자간의 유대감을 형성해 나간다. 내 입에서 무슨 말이 튀어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모조리 이렇게 튀어나왔고 엄마도 엄마 몫의 소리를 이렇게 질렀다. 넌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 거냐, 빌어먹을 셰인이랑 몰려다니면서 무슨 짓을 하는 거냐, 셰인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쓰레기다. 너를 키운 사람은 나고 정말이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나도 말했다. 최소한 셰인 아저씨는 나를 이해한다고. 그러자 엄마가 가소롭다는 듯 웃기 시작했다._268~269쪽 오스틴은 스타 뮤지션인 아버지의 컴백 무대를 말없이 응원한다.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밤새 기타치고 노래하며 떨어져 있던 시간의 간격을 음악으로 좁혀 나간다. 그리고 서로의 상한 마음을 어루만진다. 실수투성이 오스틴은 친구들과 밴드를 만들어 연주를 하며 조금씩 자신감을 얻는다. 성인의 길목을 향해 끌려가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꿈을 다시 꾸기 시작한다. 오늘 졸업을 했다. 이번에도 가까스로 했지만 어쨌든 했다. 단상에 올라 교장 선생님과 악수하고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자 엄마는 열광하며 나를 쪽팔리게 했다. 게다가 나는 진짜 대학에 들어갔다. 미네소타 대학교 음악 장학생으로. 존경받는 프로듀서 에드 베르나가 추천서를 써 주었다._395쪽 우리 인생의 플레이리스트는 여전히 수정 중! 오스틴은 여름 방학이 시작되자 약속한 공부를 시작하면서도 아버지와 자주 만나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음악을 사랑하지만 자신감은 없고 무대 공포증 때문에 제대로 된 공연 한 번 못해본 오스틴에게 셰인은 아버지로서, 록 음악의 대부로서 다양한 조언을 해준다. 그러나 오스틴은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사실들도 함께 깨닫기 시작한다. 빚은 많고, 학업도 따라가야 하고, 십수년 만에 나타난 아버지는 오히려 실망스럽고, 엄마는 릭과 진지하게 결혼을 계획하면서 오스틴의 일상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급기야 셰인에게 큰 상처를 받은 오스틴은 자살까지 생각하고, 어차피 끝낼 인생, 마지막으로 한 방 날리자는 생각에 또다시 무모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아버지가 펑크 낸 공연에 자신이 대신 서겠다고 나선 오스틴.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지원군이 등장한다. 과연 오스틴의 무모한 모험은 멋진 연주로 마무리 할 수 있을까? 나날이 쌓여가는 문제들이 수습될 날은 언제일까? 오스틴의 플레이리스트는 여전히 수정중이다. 우리 삶의 플레이리스트도 마찬가지로.
한국 고전소설 36선
문장 / 문장 편집부 엮음 / 200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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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문장 편집부 엮음
머리말 신화 단군신화 주몽신화 박혁거세신화 수로왕신화 설화 연오랑세오녀 조신몽 도미설화 지귀설화 화왕계 가전체소설 국순전 공방전 국선생전 죽부인전 고전소설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 양반전 호질 허생전 사씨남정기 구운몽 임진록 유충렬전 운영전 채봉감별곡 홍길동전 춘향전 흥부전 심청전 토끼전 장끼전 배비장전 이춘풍전 옹고집전 이 책은 중고생들이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한국고전문학 중에서 36편을 엄선해 실었습니다. 고전소설뿐만 아니라 신화와 설화도 역사적인 가치와 문학적인 요소를 감안하고, 대학입시 수능과 논술에 대비해 현장에 계신 담당 선생님들의 추천을 받아 엄선했습니다. 따라서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대학입시는 물론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 평생을 두고 인생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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