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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끝 중간고사 기말고사 고등 수학 (하) (2021년)
천재교육 / 최용준, 해법수학연구회 (지은이) / 2021.07.14
15,000원 ⟶
13,500원
(10% off)
천재교육
청소년 학습
최용준, 해법수학연구회 (지은이)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만 담아 학습량은 줄이고 효율은 높여 7일 안에 중간·기말고사를 대비할 수 있다. 시험이 두려운 중하위권들을 위해 쉽지만 꼭 풀어 봐야 할 문제들만 모아 기초를 확실하게 다져 주며, 학교 내신 빈출 문제는 물론 창의·융합형, 서술형, 신유형 등 다양한 문제 수록으로 철저한 시험 대비가 가능하다. 또한,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해 핵심만 쏙쏙 골라 하루에 8쪽씩 단 일주일 만에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중간] 1일 집합의 뜻과 표현 2일 집합의 연산 3일 명제와 조건 4일 충분조건과 필요조건, 절대부등식 5일 함수 6일 누구나 100점 테스트 1회/2회, 서술형·사고력 테스트, 창의·융합·코딩 7일 중간고사 기본 테스트 1회/2회 [부록] 핵심 정리 총집합 카드 [기말] 1일 합성함수와 역함수 2일 유리함수 3일 무리함수 4일 경우의 수 5일 순열과 조합 6일 누구나 100점 테스트 1회/2회, 서술형·사고력 테스트, 창의·융합·코딩 7일 기말고사 기본 테스트 1회/2회 [부록] 핵심 정리 총집합 카드 내신 대비,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르다! 1. 초단기 시험 대비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만 콕콕! 학습량은 줄이고 효율은 높여 7일 안에 중간·기말고사 최적 대비! 2. 중하위권 기초 다지기 시험이 두려운 중하위권들을 위해 쉽지만 꼭 풀어 봐야 할 문제들만 모아 기초를 확실하게 다져 주는 교재! 3. 다양한 기출·예상 문제 학교 내신 빈출 문제는 물론 창의·융합형, 서술형, 신유형 등 다양한 문제 수록으로 철저한 시험 대비! 시험이 두려운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해 핵심만 쏙쏙 골라 하루에 8쪽씩 단 일주일 만에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별부록 - 핵심 정리 총집합 카드]를 이용하여 이동 중이나 짧은 휴식 시간에도 핵심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내가 바로 그 악마입니다
풀과바람(영교출판) / 서석영 (지은이) / 2020.09.25
12,000원 ⟶
10,800원
(10% off)
풀과바람(영교출판)
청소년 문학
서석영 (지은이)
연예인 학교 폭력 고발 사건을 매개로 학교 폭력의 실태와 피해자의 고통, 그 후유증 등을 낱낱이 보여 주는 작품이다. 서석영 작가는 특유의 필력으로 우리 시대 청소년이 맞닥뜨린 ‘폭력’의 문제를 눈앞에서 보듯 날카롭게 파헤쳤다.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주인공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출근하듯 매일 나가 도박을 하는 아빠. 돈을 잃고는 술을 마시고 돌아와 난동을 부린다. 그가 엄마를 때릴 때면 동원은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고, 그를 죽이고 싶다. 마음속 악마가 꿈틀댄다. 아비를 때리는 놈은 되지 말자며 이 악물고 참아내지만,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 모른다. 지옥 같은 집처럼 교실도 평화롭지 않다. 아이들은 약한 애, 못난 애, 가난한 애 등을 용케 골라내 괴롭힌다. 그리고 그 속엔 늘 악랄한 우두머리가 있다.작가의 말 그가 미쳐가고 있다 악마를 보았다 악마도 성장을 한다 강적이 나타났다 그림자 경영 악마들의 친목질 그리고 충성 경쟁 악마들의 여자 친구 반가운 이별 오디션 프로그램 연예인 학교 폭력 내가 바로 그 악마입니다“그는 우리의 과거도 망쳤지만 현재도 망치고 있어.” 기억에서 꺼내고 싶지 않은 장면들이, 자꾸 되살아난다! ‘폭력’의 그늘에 갇혀 몸부림치는 나와 너, 그리고 우리를 위한 이야기 요즘도 가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가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폭로 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곤 한다. 어릴 때 저지른 폭력이니까 쉽게 용서하고 넘어갈 일일까? 그들이야 어떻게든 과거를 덮고 활동을 이어가고 싶겠지만, 그들을 다시 보아야 하는 피해자의 고통은 얼마나 클까? 풀과바람 청소년 도서 두 번째 책 《내가 바로 그 악마입니다》는 연예인 학교 폭력 고발 사건을 매개로 학교 폭력의 실태와 피해자의 고통, 그 후유증 등을 낱낱이 보여 주는 작품이다. 서석영 작가는 특유의 필력으로 우리 시대 청소년이 맞닥뜨린 ‘폭력’의 문제를 눈앞에서 보듯 날카롭게 파헤쳤다.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주인공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출근하듯 매일 나가 도박을 하는 아빠. 돈을 잃고는 술을 마시고 돌아와 난동을 부린다. 그가 엄마를 때릴 때면 동원은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고, 그를 죽이고 싶다. 마음속 악마가 꿈틀댄다. 아비를 때리는 놈은 되지 말자며 이 악물고 참아내지만,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 모른다. 지옥 같은 집처럼 교실도 평화롭지 않다. 아이들은 약한 애, 못난 애, 가난한 애 등을 용케 골라내 괴롭힌다. 그리고 그 속엔 늘 악랄한 우두머리가 있다. 집, 학교, 가족, 친구… 동원을 둘러싼 모든 것에 폭력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폭력은 직접 당하는 것은 물론 지켜본다는 것만으로도 큰 상처가 되고, 방관만으로도 폭력에 동조하는 것이 된다.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 우리 모두에게 벌어진, 벌어지고 있는 일인 것이다. 소설은 결코 단순하지 않은, 학교 폭력의 문제와 그 사이 관계, 상처 등을 가감 없이 생생하게 담아냈다. 학교 폭력과 학교 현장의 부조리한 일면을 십 대 소년의 목소리로 고발하며 독자가 ‘폭력’을 더욱 폭넓게 이해하고, 접근하도록 돕는다. 마주하기 괴로울 만큼 잔인한 현실 이야기를 보며 독자는 관계의 본질과 폭력의 위험성을 다시 돌이켜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용기 내어 진실을 꺼내놓은 이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을 것이다. * 우리는 모두 폭력에서 얼마나 자유로운가 장애가 있는 한나를 괴롭히는 호현이 패거리. 그것을 제지하다가 동원은 호현이 패거리의 새로운 표적이 된다. 심심할 때마다 불러내 장난감 부리듯 가지고 놀며 때리고 욕한다. 일진 무리는 죄책감 없이 몰려다니며 힘없는 아이들의 돈을 뺏고, 이를 고발한 아이를 악랄하게 괴롭힌다. 때마다 희생양을 바꿔 가며. 마음의 응어리를 폭력으로 분출하는 교실 안, 폭력에서 자유로운 아이는 없다. 피해자와 가해자는 물론, 방관자 역시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워한다. 우리 모두가 폭력의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일 수 있다. 이 책은 학교 안팎의 만연한 폭력의 잔인함을 폭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로 인해 흔들리는 청소년의 내면을 사실적으로 전하며 독자에게 가볍지 않은 질문을 던진다. 폭력은 개인의 문제인지, 침묵 속에 얼마나 많은 폭력이 이어지고 감춰졌는지, 그리고 이대로 가만히 두고 보아도 되는지. 평범해 보이는 주인공이 겪는 마음의 변화와 고통은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독자는 소설 속 상황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자신의 삶에서 폭력을 성찰하고 고민해 볼 것이다. 그 과정을 통해 긍정적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자기 주변 잘못된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을 것이다. * 외면하고 싶거나 묻어 두고 싶거나 파헤치고 싶거나 학기 중 전학 온 태진이. 영악하고 교활한 그는 뒤에서 하수인들을 조종하고 지휘해 자기 손엔 피 한 방울 묻히지 않으며 일진 호현이를 패배자로 만들고, 권력 투쟁에서 완전한 승리자가 된다. 그러고는 대상을 바꿔가며 신체적 폭력은 물론,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성폭력 등으로 급우들의 마음을 아프게 물들인다. 학교 폭력의 연령대는 점점 넓어지고, 세기는 심해지며, 양상은 다양해지고 있다. 오늘날은 ‘폭력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청소년’까지도 폭력적 사고와 행동에 광범위하게 물들어 있다. 이 책은 불안한 가정, 성적 지상주의, 학교 내 폭력, 이성 교제 등 당면한 학교와 사회의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 보며 우리가 외면하거나 미처 보지 못한 현실을 환기해 준다. 이는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데 유용하다. 책은 우리 모두 폭력에 좀 더 예민해지라고 당부하며, 독자가 일상의 폭력적인 사고와 행동을 돌아보고 스스로 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서도록 돕는다. 우리가 더는 진실을 외면하거나 진실 앞에 침묵하지 않고 변한다면 반드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것이다. 정글 같은 학교에서 치열하게 자라고 있는 독자들이 이 책을 보고 타인과 건강하게 관계를 맺어가며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가길 바란다. *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용기와 공감을 전하고 싶다! 고등학생이 되면 지옥문이 열린 거나 다름없다고 하지만, 동원은 싫지 않다. 자신을 괴롭히는 악마들과 합법적으로 헤어질 수 있으므로. 그런데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악마를 다시 마주한다. 그는 완전히 딴사람이 되어 있다. 기억에서 꺼내고 싶지 않은 장면들이, 자꾸 되살아난다. 어릴 때 저지른 폭력이라도 쉽게 용서하고 넘어갈 일은 아니다. 어릴 때 받은 상처는 더 크고 깊고 오래가므로 피해자는 어른이 되어서도 그 후유증에 시달릴 테니. 그리고 그들은 단지 피해자란 이름으로 또 다른 피해를 당하고 있다. 서석영 작가는 청소년들의 인정 욕구와 폭력의 관계, 피해자의 처절한 고통과 상처, 진솔한 사과와 반성 없이 흐지부지되는 일련의 현실을 작가만의 당찬 시선과 문체로 날카롭게 전한다. 이는 용기 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 이들에겐 따뜻한 위로를, 고통받고 있지만 용기 없어 아직 이야기하지 못한 이들에겐 용기를, 또 이러한 고통을 모르는 이들에겐 공감을 선물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문제의 본질을 올바로 바라보며 자신을 보호하는 용기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그는 맨정신일 때도 위험하지만, 술을 마시면 악마가 된다. 악마가 돌아온 집은 지옥이 되고 엄마와 난 슬픈 노예가 된다.그가 또 엄마를 때리기 시작했나 보다. 엄마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물건 던지는 소리, 타작 소리가 들린다. 가슴이 떨리고 손이 떨린다. 엄마를 잡은 그가 내 방으로 들어올 경우를 대비해 책상에 앉는다. 진정이 되지 않는다. 우리에 갇힌 짐승처럼 방 안을 오락가락한다. ‘이럴 때 나는 어떻게 해야지? 그로부터 엄마를 구해야 하나? 아니면 그의 기분이 가라앉기를 기다려야 하나? 지금은 그를 상대할 수 없지만, 이담에 몸이 더 커지고 깡이 생기면 그를 패버릴까? 난 정말 그럴 수 있을까?’더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그 순간 방문이 화들짝 열렸으니까. ─ <그가 미쳐가고 있다> 중에서 그런데 상자 안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다들 활기차고 건강한데 약해 보이는 4번 병아리는 다른 애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구석에 혼자 웅크리고 있었다. 헌 옷을 덮어 주고 전등을 켜놓았는데도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다. 머리를 떨군 채 계속 졸기만 했다. ‘병아리는 오래 살지 못한다더니 죽으려고 저러나.’걱정으로 더 유심히, 더 오래 상자 안을 지켜보았다. 그러다 알게 되었다. 병아리들은 4번 병아리를 수시로 쪼았다. 처음엔 놀이거나 저희끼리 하는 의사소통인 줄 알았다. 하지만 4번 병아리가 삐악삐악 울며 괴로워하는데도 멈추지 않았다. 그들은 먹다가 놀다가 4번 병아리를 쪼았다. 4번 병아리를 괴롭히자고 찜해 놓은 게 분명했다. ─ <악마를 보았다> 중에서 연우는 악마의 먹잇감이 되었다. 나를 도와주려다 희생양이 되었다. 연우는 얻어맞으며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팔 한 번 뻗지 않았다. 착해서 남을 때린다는 건 생각도 안 하고 사는 애이고, 도저히 그럴 수 없는 애였다.악마들은 안다. 자기들의 먹잇감, 놀잇감을 귀신같이 알아챈다. 병아리 세 마리가 4번 병아리를 괴롭히듯이 몸이 약하고 기가 약한 애를 찾아 괴롭힌다.호현이는 시도 때도 없이 연우를 때렸다. 손으로 머리를 때려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발로 차 넘어뜨려 모욕을 주었다. 얼굴에 대놓고 침을 뱉기도 했다. ─ <악마도 성장을 한다> 중에서
아이들 길을 떠나 날다
예담 / 김향미 지음 / 20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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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청소년 문학
김향미 지음
“아이들을 위한 여행학교”를 오랫동안 꿈꾸고 준비해온 저자가 마련한 첫 여행의 기록이다. 인솔자가 아니라 오히려 여행 동료에 가까웠던 이들 부부와 열세 명 아이들이 라오스 길 위에서 함께 보낸 26박 27일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메콩 강 물줄기를 따라 라오스 땅을 여행하는 동안 아이들이 세상과 부딪치면서 보고 느끼고 성장해가는 모습이 생생하다. 방콕에서 시작해 국경을 넘고, 루앙프라방, 방비엥, 비엔티안 등 라오스의 주요 도시들과 팍세, 참파삭, 히늡 등 소도시들을 지나 다시 방콕에서 마무리하는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아이들은 숫제 날아오를 듯 가볍고 자유롭다. 이틀 치 밥값을 털어 코끼리 투어를 하고 어디에선가 자전거를 빌려 라오스의 흙길을 누빈다.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마을을 방문하고 라오스에 사는 또래 친구들을 만나 사귄다. 힘들어 울다가도 그림 같은 경치를 만나면 탄성을 지르며 감탄하고, 사원과 시장과 마을을 돌아다니며 그곳의 자연과 사람을 만난다. 이제껏 무엇 하나 스스로 해본 적 없어 겁낼 만한데도 오히려 눈빛을 빛내며 뛰어드는 모습은 아이들 안에 잠재된 자유로운 본능을 짐작하게 한다. 달랑 지도 한 장 들었을 뿐이지만, 모든 것이 느리고 부족한 라오스에서 오히려 해방감을 느끼는 아이들의 모습은 ‘내게도 이런 여행이 필요하다’고, ‘내 아이에게도 이런 여행을 선물하고 싶다’고 부추기기에 충분하다.프롤로그 라오스 여행에 참가한 아이들을 소개합니다 여행 루트 - 26박 27일의 여정 Ⅰ. 배낭 둘러메고 훌쩍, 방학 대신 여행 “정말 우리 애들이 다 해야 한다고요?” -제주에서 3박 4일 / 예습 여행 공항에서 24시간, 그 흔치 않은 기회 -홍콩 찍고 방콕까지 / 여행 시작 하루를 여행하고도 1년을 여행한 것처럼 -방콕 첫날, 모둠별로 여행하기 / 여행 2일째 침대 기차는 우리들의 로망을 싣고 -야간열차 타고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 / 여행 3일째 오늘 하루 길잡이는 열다섯 살 나운이 -치앙마이에서 숙소 구하기 / 여행 4일째 하루면 닿을 길을 5일 동안 -드디어 라오스 국경을 넘다 / 여행 5일째 여행이란 때론 이유 없이 낯선 마을에 머무는 것 -국경 도시 훼이싸이에서의 하루 / 여행 6일째 Ⅱ. 어른 없이 참견 없이 라오스를 누비다 흐르는 메콩 강을 따라 가는 길 -1박 2일 동안 배 타고 루앙프라방까지① / 여행 7일째 멀리 떠나 힘든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준 특효약은? -1박 2일 동안 배 타고 루앙프라방까지② / 여행 8일째 까짓 것, 밥 대신에 코끼리 -제멋대로 루앙프라방 여행하기 / 여행 9일째 열대우림에서 자전거와 함께 사라진 아이들 -루앙프라방에서 자전거 타고 하이킹 / 여행 10일째 아이들은 단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존재가 아니다 -카르스트 산맥을 넘어 방비엥으로 / 여행 11일째 여행길에서 친구를 만나 초대받고 헤어지고 -방비엥에서 라오스 친구 만들기 / 여행 12일째 길에서 아이들이 엉엉 우는 이유 -방비엥에서 카약킹과 스윙점프 하기 / 여행 13일째 밤새 돼지와 닭들이 그리 울어댔던 까닭 -히늡 마을을 방문한 첫 외국인 / 여행 14일째 국경놀이와 대사관 놀이 -비엔티안에서 태국 국경 다녀오기 / 여행 16일째 비엔티안의 꼬마 여행자들 -비엔티안에서 마음대로 돌아다니기 / 여행 17일째 Ⅲ. 길 위에서 마음껏 날아오르다 참파 꽃 피는 마을에서 도마뱀과 함께 -슬리핑 버스 타고 참파삭까지 / 여행 18일째 크메르 왕국의 유적지에서 -참파삭에서 왓푸까지 자전거 타기 / 여행 19일째 “삶이 단순해져서 좋아요!” -썽태우와 배를 타고 시판돈까지 / 여행 20일째 “삼촌, 사금 캐 가도 돼요?” -자전거로 돈콘 섬 한 바퀴 돌기 / 여행 21일째 여기는 방콕, 날아다니는 아이들 -다시 방콕에서 여행하기 / 여행 23일째 여행학교 혹은 연애학교 -파타야 해변에서 수영하기 / 여행 24일째 마지막 날의 여행 그리고 만찬 -방콕에서 마지막 날 / 여행 25일째 우리들의 마지막 이야기 -인천 을왕리에서의 마무리 밤 / 여행 끝 에필로그배낭 둘러메고 훌쩍, 방학 대신 여행을 선택한 열세 명 아이들 라오스의 길 위에서 보낸 26박 27일 학교와 학원에 치이며 공부만 하기에도 버거운 청소년 열세 명이 모였다. 중학교 1학년에서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들다는 고3을 앞둔 여고생 두 명을 포함해서다. 나이는 물론 사는 곳도 각기 다른 이 아이들이 모인 이유는 하나,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새 학년을 맞이하는 겨울방학, 쌓인 공부 계획과 불안한 마음은 잠시 놓아둔 채 아이들은 라오스로 떠났다. 967일간 세계를 천천히 돌아다니며 여행한 경험을 담은 책 《길은 사람 사이로 흐른다》의 저자로, 여행이 인생에 어떤 의미가 되는지 이미 겪어본 오래된 여행자 김향미 양학용 부부가 이들을 데리고 나섰다. 일상의 편리함에서 멀어지는 대신 불편할 수 있는 자유를 얻는 것이 여행이지만, 그렇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자신의 삶이 진정 소중해진다는 것을 우리나라의 ‘바쁜’ 청소년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다는 것이다. 《아이들, 길을 떠나 날다》는 “아이들을 위한 여행학교”를 오랫동안 꿈꾸고 준비해온 저자가 마련한 첫 여행의 기록이다. 인솔자가 아니라 오히려 여행 동료에 가까웠던 이들 부부와 열세 명 아이들이 라오스 길 위에서 함께 보낸 26박 27일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메콩 강 물줄기를 따라 라오스 땅을 여행하는 동안 아이들이 세상과 부딪치면서 보고 느끼고 성장해가는 모습이 생생하다. 방콕에서 시작해 국경을 넘고, 루앙프라방, 방비엥, 비엔티안 등 라오스의 주요 도시들과 팍세, 참파삭, 히늡 등 소도시들을 지나 다시 방콕에서 마무리하는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아이들은 숫제 날아오를 듯 가볍고 자유롭다. 이틀 치 밥값을 털어 코끼리 투어를 하고 어디에선가 자전거를 빌려 라오스의 흙길을 누빈다.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마을을 방문하고 라오스에 사는 또래 친구들을 만나 사귄다. 힘들어 울다가도 그림 같은 경치를 만나면 탄성을 지르며 감탄하고, 사원과 시장과 마을을 돌아다니며 그곳의 자연과 사람을 만난다. 이제껏 무엇 하나 스스로 해본 적 없어 겁낼 만한데도 오히려 눈빛을 빛내며 뛰어드는 모습은 아이들 안에 잠재된 자유로운 본능을 짐작하게 한다. 달랑 지도 한 장 들었을 뿐이지만, 모든 것이 느리고 부족한 라오스에서 오히려 해방감을 느끼는 아이들의 모습은 ‘내게도 이런 여행이 필요하다’고, ‘내 아이에게도 이런 여행을 선물하고 싶다’고 부추기기에 충분하다. 바람처럼 자유로운 순간들. 진짜 여행을 만나다 《아이들, 길을 떠나 날다》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는 여행, 스스로 숙소를 구하고 볼거리를 선택하며 직접 부딪치는 여행, 아무런 제안도 제한도 없는 여행을 통해 열세 명의 아이들이 마음껏 비상하고 자유로워지는 과정의 이야기다. 태국과 라오스의 국경을 넘기 위해 배를 타고, 밤새 침대 기차나 슬리핑 버스를 타고 달리며, 자기 몸집만 한 배낭을 멘 채 걸어야 하는 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먹고 자고 보는 모든 것을 아이들의 자율에 맡겼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부러 인위적인 프로그램을 짜지도 않았고 숙소도 미리 예약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떠난 여행은 아니었다. 떠나기 6개월 전 제주도에서 미리 만나 2박 3일 올레 길을 걸으며 사전 준비를 한 것이다. 발에는 물집이 잡히고 피부는 그을렸지만 아이들의 눈에는 그동안 깃들어 있던 걱정 대신 라오스 여행에 대한 기대가 자리 잡았다. 그리고 2011년 1월, 다시 만난 아이들. 아무것도 미리 준비된 것 없는 여행이 시작되었다. 여행학교를 기획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이 있다. 아이들이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것이다. …… 아이들 스스로 하루하루 만나는 낯선 도시와 낯선 삶에 대응하면서 여행할 수 있기를 바란 것이다. …… 말하자면 낯선 도시에서 직접 숙소를 구하고 식당을 찾고 자신들의 취향에 따라 볼거리를 찾아다니다 가끔은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하는, 또 그러다 우연히 좋은 사람을 만나 인연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그런 여행. _ 본문 중에서 저자는 아이들에게 자유를 주기로 결심했으면서도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고 고백했다. 아이들을 강제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안전을 위해 제한을 둘 필요도 있었고 아이들을 어디까지 믿고 놔줘야 하는지 그 경계를 짓기도 어려웠던 것이다. 충분히 기다려줘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을 거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말처럼 쉽지 않았다. 아이들끼리도 서로 맞지 않아 마음이 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단지 시간의 문제였다.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은 여행에 더욱 빠져들었고 자연스럽게 ‘자신들만의 여행’을 즐겼다. 가이드를 따라 다니던 이전의 여행과는 전혀 다른, 자기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길을 누비는 진짜 여행이었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학교는 여행 차를 타는 것보다 걷기를 더 좋아한다는 저자를 만난 이상 열세 명 아이들의 고생길(?)은 어쩌면 예정된 것이었지만 아이들은 불평하지 않았다. 나중에는 지도에 나와 있지 않은 곳들도 잘 찾아다니고 낯선 음식 앞에서도 머뭇거리지 않았다. 이 아이들에게는 숙소를 찾는 것도, 길을 헤매는 것도, 기차를 놓칠까봐 헐레벌떡 뛰는 아슬아슬한 순간마저도 ‘놀이’였다. 모든 것을 신나고 재미있는 것으로 치환하는 아이들의 본능이 여행을 하며 깨어난 것이다. “그냥 실컷 놀았으면 좋겠다”는 여행 전 아이들이 바람이 이루어진 것만으로도 이 여행은 성공적이다. 라오스 여행은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을 담보하며 살아가던 아이들에게 지금 이 순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소중한 경험이었다. 아이들은 남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할 줄 아는 힘,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용기, 바쁜 일상을 돌아볼 줄 아는 여유를 얻었다. 꿈을 찾았고, 새로운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웠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얻지 못했던 것을 아이들은 여행을 통해 느끼고 깨달았다. 이 여행 뒤에는 아이들을 한 달 가까운 시간 동안 낯선 나라로 보낼 결심을 한 배포 큰 부모들이 있다. 공부, 입시 등 버거운 짐을 짊어진 모습을 초조하게 바라보는 것이 전부인 보통의 부모들과는 사뭇 다른 판단을 내린 것이다. 공부 말고도 세상에 중요한 것이 있다는 걸 알게 해주고 싶어서, 자신이 못해본 여행을 아이들에게 시켜주고 싶어서, 사춘기를 맞아 통 마음을 열지 않는 아이를 위해 부모들은 여행을 권했다. 이제는 “라오스도 다녀왔는데 못할 게 뭐 있어”라며 호기롭게 말하는 아이들이 그저 대견할 뿐이다. 한 달 동안 훌쩍 자란 아이들이 보였다며 다른 많은 청소년들이 이런 경험을 하면 좋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아이들이 앞다투어 달려왔다. 그러고는 팔짝팔짝 뛴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숨 가쁘게 자기들이 구한 숙소를 자랑하기 시작했다. 먼저 수경이다.“우리 숙소 대박이에요. 방이 진짜 크고요, 풀장도 있어요.”다른 아이들도 질세라 자기들이 구한 숙소를 연달아 자랑했다. 방이 ‘엄청’ 깨끗하고 침대도 ‘대박’ 좋다고 했다. …… 누가 보면 그곳 게스트하우스에서 고용한 임시 삐끼로 오인할지도 모를 정도였다. 그날 아침 아이들은 하룻밤 묵어갈 잠자리를 마련한 것이 아니라 마치 모래사막에다 새로운 도시를 하나쯤 건설한 것처럼 좋아했다. 그만큼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는 듯 보였다. -p.70~71 “이모! 삼촌! 우리 조는요, 오늘 코끼리 탔어요!”“대빵 재미있었어요.”“비용이 좀 비쌌지만 그래도 많이 깎았어요.”“그런데 망했어요. 우리 내일부터 굶어야 돼요.”“뭐, 까짓 거, 그래도 괜찮아요.” 속사포처럼 쏟아놓는 두 아이의 무용담을 듣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된다. 녀석들이 여행을 즐기고 있구나 하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원래 밝은 아이들이지만, 이제 어깻죽지 위로 날개 하나를 더 매단 것처럼 맘껏 비상하려 했다. 사흘 치의 비용 중에서 자그마치 이틀 치 밥값에 해당하는 돈을 털어 코끼리 투어를 해버리는 과감함이라니!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이 이 아이들에겐 자신들의 생애에서 가장 즐거운 순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렇다면, 충분하지 않은가. 아이들은 단지 미래의 무언가를 준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현재 그들이 즐겁다면, 지금 그들이 행복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여행을 통해 뭔가를 보고 느끼고 배우기를 원하는 것은 나의 또 다른 욕심이 아닐까.
14살 중딩 미국을 향해 날다
혜지원 / 박혜수 지음 / 20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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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지원
청소년 자기관리
박혜수 지음
14살 중학생이 직접 쓴 교환학생 체험기. 미국 교환학생 준비 과정에서부터 미국에 가서 직접 보고, 듣고, 겪은 생생한 경험들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교환학생 가이드이다. 교환학생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서부터 준비 과정, 현지에서 겪은 에피소드, 다녀 온 후의 진로 등을 자세히 담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유학원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부터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장단점 비교, 서류 준비 방법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챕터 중간마다 삽입된 18가지의 팁들은 알짜 정보들로만 구성하여, 직접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미국지도 추천의 글 머리말 Part 1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알게 되다 1 |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알게 되다 tip 미국 교환학생에 대하여 2 | 교환학생 갈 준비를 시작하다 tip SLEP TEST에 대하여 tip 유학원 선택 시 유의사항 Part 2 교환학생 서류 준비하기 1 | 자기 소개서 쓰기 2 | 건강 진단서 3 | 비자 인터뷰 tip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 4 |학교 배정 tip 미네소타주 5 | 가방 챙기기 tip 필요한 물품 챙기기 tip Skype 사용방법 tip 유학 시 드는 비용 Part 3 미국에서의 생활이 시작되다 1 | 떠나던 날 tip UM(Unaccompanied Minor) 서비스 2 | 전 세계 친구들과 함께 한 오리엔테이션 3 |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미네아폴리스로 향하다 4 | 학교 시작 전 준비하기 tip 미국의 교육제도 5 | 첫 날 첫 등교 tip 미국의 휴일(Holidays) 6 | 드디어 오늘은 호스트 가족을 만나는 날 Part 4 미국 교환학생 문화충격 1 | 홈커밍 Homecoming 2 | 재미있는 윈드 앙상블 수업시간 3 | 신데렐라 뮤지컬 4 | 시험 TESTS 5 | 재미있는 현장학습 FIELD TRIP 6 | 친구 집에서 밤새 놀기! Sleep over 7 | 소프트볼Softball을 경험하다 tip 학교에서 공통적으로 개설되는 계절별 스포츠 8 | 신나고 재미있는 할로윈 9 | 즐거운 크리스마스에 콜로라도에 가다 10 | 카운슬러 선생님과의 상담 11 | 한국은 금연교육 미국은 마약금지교육 12 | Enjoy the U.S.A! 13 | 핸드폰 문자로 친구사귀기 tip 이모티콘 14 | 말로만 듣던 한류열풍 15 | 한국과 연락하기 16 | 혜수의 즐거운 영어 공부 tip 영어 공부 17 | 매주 모이는 교회생활 18 | 용돈관리 tip 국제전화카드로 전화걸기 tip 미국의 화폐 tip 은행 계좌 개설 19 | 두근두근 프롬 Prom Part 5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다 1 | 몸매 관리하기 2 | 미국 친구들의 잊지 못할 깜짝 이별파티 3 | 1년 후 나의 경험을 발표하다 tip 귀국 후 국내학교로의 복학 부록 1 | Literature class Essay 2 | 영어일기 3 | 엄마의 이야기 4 | E-mail 5 |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해 - 유학넷 제공 tip 미국 사립교환 프로그램 진행 과정교환학생을 희망하거나 준비하고 있다면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할 14살 중학생이 직접 쓴 교환학생 체험기. 『14살 중딩, 미국을 향해 날다』는 미국 교환학생 준비 과정에서부터 미국에 가서 직접 보고, 듣고, 겪은 생생한 경험들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교환학생 가이드이다. 교환학생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서부터 준비 과정, 현지에서 겪은 에피소드, 다녀 온 후의 진로 등을 자세히 기술했다. 자신에게 맞는 유학원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부터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장단점 비교, 서류 준비 방법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이 책 한 권만으로 교환학생에 관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소할 수 있다. 지나치게 정보 전달에만 치중했거나 감상만 수록되어 있는 기존의 저작물과 달리, 경험과 정보를 적절히 섞어 구성함으로써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따라서 독자들은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챕터 중간마다 삽입된 18가지의 팁들은 놓치기 쉽지만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되는 알짜 정보들로만 구성하여 독자들이 직접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마지막에 수록된 부록에서는 학교 공부를 하며 작성한 에세이와 영어일기를 수록하여,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향상된 영어 실력을 독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교환학생 체험을 바탕으로 하였지만 오로지 교환학생이라는 특수한 경험에 한정된 작품은 아니다. 사춘기의 열병을 앓고 있는 가장 보통의 대한민국 십대 소녀가 그 나름대로 치열하게 세상과 부딪치고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한 편의 성장 보고서이다.
히스토리 톡톡
스마트주니어 / 이광희 (지은이)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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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이광희 (지은이)
조선이 어떤 국가 비전을 가지고 국가를 유지하고 운영했는지, 조선의 법과 제도는 오늘날까지 어떻게 이어져 왔는가를 살펴본다. 조선의 법과 제도는 성종 대에 완성된 <경국대전>에 모두 수록되어 있다. <경국대전>에는 행정, 사법, 신분, 조세, 국방, 외교, 생활 규약 등 조선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법뿐만 아니라 양반에서 노비에 이르는 모든 백성이 지켜야 할 규약까지 정해져 있다. <히스토리 톡톡>은 그중 법과 제도의 뼈대가 되는 과거 제도와 신분 제도, 토지와 세금 제도, 형벌 제도와 재판 제도, 뇌물 방지법인 분경 금지법, 왕과 백성의 직접 소통 제도였던 상언과 격쟁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중학 독서평설>에 2년 동안 연재한 ‘법과 제도로 보는 한국사’ 가운데 가장 핵심이 되는 주제를 뽑아 수정, 보완해 엮은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조선의 법과 제도를 통해 조선 사회를 이해하고, 그때의 법과 제도가 오늘날 어떻게 변화 발전해 왔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 과거 제도 -오늘날까지 이어진 교육열의 DNA 2 양천제 -법으로 갑을 관계 확실하게! 3 과전법 -조선 건국의 주춧돌을 놓다 4 군역 -조선의 양인 남자라면 누구나! 5 공납 -지방 특산물을 세금으로 바쳐라! 6 분경 금지법 -부정 청탁 꼼짝 마! 7 환곡 -가난한 백성을 구제하라! 8 삼복제 -억울함이 없게 하라! 9 형벌 제도 -엄정하게 억울하지 않게 10 암행어사 -탐관오리 꼼짝 마! 11 금난전권 -시전 상인의 갑질을 청산하라! 12 상언과 격쟁 -백성과 직접 소통하라!12가지 법과 제도로 알아보는 조선 ≪히스토리 톡톡≫에서는 조선이 어떤 국가 비전을 가지고 국가를 유지하고 운영했는지, 조선의 법과 제도는 오늘날까지 어떻게 이어져 왔는가를 살펴봅니다. 조선의 법과 제도는 성종 대에 완성된 ≪경국대전≫에 모두 수록되어 있습니다. ≪경국대전≫에는 행정, 사법, 신분, 조세, 국방, 외교, 생활 규약 등 조선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법뿐만 아니라 양반에서 노비에 이르는 모든 백성이 지켜야 할 규약까지 정해져 있습니다. ≪히스토리 톡톡≫은 그중 법과 제도의 뼈대가 되는 과거 제도와 신분 제도, 토지와 세금 제도, 형벌 제도와 재판 제도, 뇌물 방지법인 분경 금지법, 왕과 백성의 직접 소통 제도였던 상언과 격쟁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역사 평론가와 변호사의 유쾌한 역사 대담 형식으로 풀어보는 조선 시대 법과 제도 이 책은 오랫동안 잡지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역사책을 써 온 저자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법과 제도를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법과 제도는 학생들이 역사를 공부할 때 가장 재미없어 하고 힘들어 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한 사회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있어 법과 제도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법과 제도는 국가, 가정, 마을 등 한 집단의 뼈대이자 그 사회의 성격을 알려 주는 핵심 열쇠입니다. 법과 제도는 우리 생활과 결코 멀리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중학 독서평설≫에 2년 동안 연재한 ‘법과 제도로 보는 한국사’ 가운데 가장 핵심이 되는 주제를 뽑아 수정, 보완해 엮은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조선의 법과 제도를 통해 조선 사회를 이해하고, 그때의 법과 제도가 오늘날 어떻게 변화 발전해 왔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선 시대 법과 제도는 아직까지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저자는 역사 평론가와 변호사를 등장시켜 조선 시대 법과 제도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오늘날까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시종일관 유쾌한 유머와 함께 풀어내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외우기만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딱딱한 법과 제도가 사람들의 삶과 매우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한 왕조가 500년이나 끊기지 않고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조선 시대는 왕이 모든 권력을 행사한 것 같지만 엄격한 법치 국가였습니다. 원칙을 지켜 수사를 하고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사형수에 대해서는 삼복제를 두어 세 번까지 철저하게 심사를 해 억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복제 제도에 있어서도 조선 시대는 오늘날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제도를 운영했습니다. 세종은 관청에서 일하는 여자 공노비에게 80일 간의 출산 휴가를 주도록 했고, 남편에게도 따로 출산 휴가를 주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조선은 잘못된 법을 수없이 고쳐 가며 500년이라는 세계 역사상 가장 긴 왕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12가지 법과 제도는 조선 500년 유지의 핵심입니다. 조선 시대 법과 제도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역사적 사건의 맥락을 파악할 있기 때문에 역사 공부의 어려움은 많이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펼쳐 보이는 조선의 법과 제도 이 책은 역사 평론가 정두식과 미녀 변호사 강혜영을 등장시켜 생생하고 긴장감 있는 토론 형식으로 쓴 역사책입니다. 정두식과 강혜영의 토론은 딱딱한 법과 제도를 설명하는 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법과 제도가 자칫 단순한 암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책에서는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서 법과 제도가 당시 사람들에게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또한 조선 시대의 법과 제도를 현재와 연결시켜 학생들에게 법과 제도의 취지와 목적, 그리고 역사적 맥락을 이해시키면서 종합적이고 입체적이며 비판적인 사고 능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다양한 시각 자료를 이용한 접근 딱딱한 법과 제도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도표를 이용하였습니다. 법과 제도는 사실 딱딱한 내용이 적지 않게 나옵니다. 하지만 이를 일목정연하게 정리된 표로 보여주어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법과 제도를 쉽게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조선 시대 풍속화, 유물 등을 최대한 이용하여 법과 제도와 관련된 역사를 직접 느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역사적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 인터뷰 ‘현장 인터뷰’는 현장으로 파견된 이 기자가 당시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인터뷰하는 형식입니다. 현장 인터뷰를 통해서 조선 시대 역사적 사건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도록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현장 인터뷰를 통해 역사적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삶을 유추해 보고 법과 제도가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암행어사와 동행 취재를 하는 형식으로 꾸며서 암행어사가 임명되고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암행어사의 활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법과 제도에 큰 역할을 한 정조와 김육을 비롯한 역사적인 인물의 가상 인터뷰 형식으로, 법과 제도를 만든 까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역사 인물의 가상 인터뷰를 통해 당시 법과 제도를 만든 사람들의 고민과 애민 사상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히스토리 톡톡≫은 지금까지 나와 있는 역사책 중에서 청소년들이 조선 시대 법과 제도를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입시 경쟁에 내몰린 중고생들, 공무원이 되기 위해 몇 년씩 고시원에서 공부를 하는 젊은이들, 자식을 판사나 검사로 만들고 싶은 부모님들, 이런 모습을 보면 과거 제도는 과거에 사라진 제도가 아니라 오늘날 우리 몸속에 남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과거 제도가 남긴 DNA는 교육을 출세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전쟁을 치른 세계 최빈국 대한민국을 지금처럼 발전시킨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과거 제도-오늘날까지 이어진 교육열의 DNA> 중에서 가마솥에 들어갔다 온 죄인은 들것에 실어 가짜 장례를 치릅니다. 그런데 왜 그런 가짜 벌을 내리느냐, 사람들로 하여금 뇌물을 받은 자가 얼마나 무거운 벌을 받는지 보여 주려고 하는 것이죠. 팽형을 당한 탐관오리는 호적이나 족보에도 죽은 사람으로 기록되고, 주위에서도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회적 처형이죠. 조선 시대 때 사회적으로 매장되는 건 진짜 죽는 것만큼 무서운 형벌이었습니다. - <분경 금지법-부정 청탁 꼼짝 마!> 중에서
이건 완전 종이 낭비야!
다림 / 션 테일러 지음, 최지현 옮김, 박형동 그림 / 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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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청소년 문학
션 테일러 지음, 최지현 옮김, 박형동 그림
못 말리는 반항아 제이슨이 한 달 동안 써 내려 간 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작가는 지난 10년 동안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을 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이야기 속 이야기인 ‘사냥꾼 소년 이야기’를 통해 제이슨의 심리 변화를 은유적으로 표현하여 읽는 재미를 더했다. 소위 문제아들만 모아 놓은 ‘헤런포드 학교’에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날아가는 시한폭탄 같은 녀석, 제이슨이 있다. 어느 날, 피트 선생님은 제이슨에게 공책 한 권을 건넨다. 뜬금없이 일기를 써 보라는 선생님 말에, 제이슨은 “이거야말로 완전 종이 낭비네요.”라며 퉁명스럽게 받아친다. 숙제 검사하듯 성가시게 굴 거라는 제이슨의 예상과는 달리, 피트 선생님은 쿨하게 “네가 허락할 때까지 절대 보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그리하여 제이슨은 끄적끄적 낙서 반, 일기 반으로 공책을 채워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예전 남자 친구 ‘존 아저씨’가 다시 나타나는데….3월 6일 ~ 3월 13일 3월 14일 3월 16일 ~ 3월 20일 3월 20일 ~ 3월 23일 3월 24일 ~ 3월 30일 작가의 말학교에서는 싸움닭, 집에서는 소통 불가 건드리면 바로 터지는 시한폭탄 제이슨에게 한 권의 노트가 쥐어졌다. 근데…… 지금 이따위 것 쓴다고 뭐가 달라져? 이건 완전 종이 낭비야! 이유 있는 반항아 제이슨이 한 달여 간 써 내려간 거친 고백! 사회가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청소년들은 폭력과 약물 등 갖은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은 어른이 아니기에 그런 것들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데에 미숙하기도 하다.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지 못하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정과 사회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고 거칠게 행동하는 청소년들을 ‘문제아’라고 싸잡아 비난하는 대신, 그들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작가 션 테일러는 방황하는 청소년들과 그들을 보듬어 주어야 할 어른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그 ‘작은 변화’에 대해 들려주고 싶어서, 자신의 첫 번째 청소년 소설을 세상에 내놓았다. 못 말리는 반항아 제이슨이 한 달 동안 써 내려 간 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 『이건 완전 종이 낭비야』다. 작가는 지난 10년 동안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을 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았다. 그래서 작가가 아이들과 소통하며 받았던 감동의 흔적들을 이 책 곳곳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소통이 단절된 청소년들에게 위로가 되어 주는 성장 소설 제이슨은 평소에 말이 없다. 말을 아끼는 게 아니라 좀처럼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지 않는다. 피트 선생님이 매일 아침 감정 표현 작업을 할 때도 이 녀석은 늘 기분이 ‘괜찮다’라고만 표현할 뿐이다. 하지만 녀석은 가슴속에 슬픔과 분노가 꽉 차 있어 불안해 보인다. 그래서 누가 살짝 시비를 걸어도 크게 사고를 치고 만다. 노상 학교에서 사고만 치다가 쫓겨나는 바람에 소위 ‘문제아’들만 모이는 헤런포드 학교까지 오게 됐지만, 제이슨의 폭주는 여기서도 그치지 않는다. 애들이 자신에게 걸어오는 시비를 참지 못하고, 선생님한테 반항하고, 끌려가서 상담 받는 일이 반복된다. 제이슨 가슴속에 갇힌 분노의 근원은 어린 시절에 당한 폭력이다. 제이슨에게 엄마의 예전 남자 친구 ‘존 아저씨’와 함께 지낸 시절은 악몽 같은 기억이다. 아저씨의 폭력을 어린 몸으로 혼자 견디면서 자신과 엄마가 다칠까 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기댈 곳은 아무 데도 없었다. 예전 학교에서는 그저 ‘문제아’로 낙인찍혀 버렸고, 청소년 보호 시설에서는 자신을 ‘행동 장애’라고 단정 짓고, 마음을 나눌 친구조차 거의 없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헤런포드 학교에는 늘 유쾌하고 활기 찬 피트 선생님이 있었다. 한동안 제이슨을 유심히 지켜보던 피트 선생님은 제이슨에게 일기를 써 보라며 공책 한 권을 내민다. 그러자 제이슨은 ‘이따위 것 완전 종이 낭비야!’라고 빈정거리기도 하고, ‘내가 왜 이 바보 같은 일기장에 이런 걸 주절주절 쓰고 있지?’라고 짜증도 내고, ‘피트 선생님 생각이 틀렸다는 걸 보여 줄 거다.’라고 삐딱하게 굴기도 한다. 하지만 제이슨은 점점 글을 쓰는 데 몰입하여 십대 특유의 거친 입담으로 낙서하듯 자신의 이야기들을 쏟아 낸다. 그러면서 점점 일기장에 의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일기장이 제이슨에게 유일한 탈출구가 되어 준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한 장을 남겨 둔 시점에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제이슨도 스스로 놀라워한다. 특히, 작가는 이야기 속 이야기인 ‘사냥꾼 소년 이야기’를 통해 제이슨의 심리 변화를 은유적으로 표현하여 읽는 재미를 더했다. 작가가 ‘이야기가 주는 힘’을 믿고 아이들과 이야기 치료 수업을 했던 경험을 녹여 낸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제이슨의 자아를 사냥꾼 소년에 투영하여 재해석한 화가 박형동의 그림이 더욱더 돋보인다. 각자 상처의 강도나 마음의 무게는 다르겠지만, 마음 둘 곳 없는 십대들에게 제이슨의 변화는 분명 큰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무엇보다도 누군가에게(설령 그게 일기장이라 하더라도!) 마음을 솔직히 털어놓고, 또 누군가가 그 마음을 진심으로 귀 기울여 주었을 때 얼마나 큰 위로를 받고 달라질 수 있는지 이 책은 잘 이야기해 주고 있다. [주요 등장인물] · 제이슨(주인공)-특기는 물건 집어 던지기, 취미는 쌈질과 선생님한테 대들기. 평소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사소한 자극에도 200% 폭발함. · 엄마-싱글맘으로 사는 현실이 고단해서 때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곤 하지만, 제이슨을 굉장히 아끼고 사랑함. · 존 아저씨-엄마의 예전 남자 친구. 제이슨의 천적. 비열한 악마 기질이 있음. 마약 밀매 및 폭력 전과 있음. · 피트 선생님 - 제이슨의 담임. 옆에 있는 사람을 환장하게 할 정도로 활기가 넘침. 제이슨을 비롯해 반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솔직하게 표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줌. · 리암 선생님 - 매번 900년은 계속될 것 같은 지루한 설교를 함. 제이슨을 항상 주시함. · 그밖에, 왕짜증 라주와 교활한 돌대가리 배리 등 골 때리는 제이슨네 반 녀석들이 있다.
코끼리새는 밤에 난다
바람의아이들 / 신세은 (지은이) /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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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아이들
청소년 문학
신세은 (지은이)
반올림 48권. 얼핏 갑갑하고 뻔해 보이는 청소년들의 일상에 존재하는 저마다의 우주를 펼쳐놓는 단편집이다. 그 우주에는 우주망원경 케플러와 마다가스카르의 코끼리새가 있고, 무한히 펼쳐지는 0.9999……의 숫자와 중력이 있다. 과학과 수학의 신비한 힘은 문학 속으로 들어와 청소년들에게 빛처럼 환한 깨달음과 솜털처럼 따뜻한 위안을 주고, 우리는 그 안에서 아득한 우주의 크기를 경험한다. 소설 속 인물, 살아 있는 우리 모두가 저마다 하나씩 우주를 갖는다는 것은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가. 여섯 편의 단편소설은 모의고사 성적과 대학입시, 진로 사이에 첫사랑과 자존감, 타인에 대한 이해 같은 것들을 나란히 두고 이 모든 것이 청소년들의 삶이라는 점을 넌지시 일러주고 있다.안녕, 케플러 7 코끼리새는 밤에 난다 33 어깨걸이극락조와 함께 춤을! 53 0.99와 1 사이 83 힘과 중력, 한밤의 드라이브 103 고만고만한 사랑과 진로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125 작가의 말 150임무를 다하고 영영 우주 속으로 사라진 우주망원경 ‘케플러’ 순한 성정과 커다란 몸집 때문에 멸종된 ‘코끼리새’ 웃기지만 절실한 구애의 춤을 추는 ‘어깨걸이극락조’ 그들이 우리에게 주는 위로와 깨달음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은 세상을 여러 갈래로 나누고 잘개 쪼개어 압축한 다음 학년별 난이도와 단원에 맞춰 전달한다. 국어는 수학과 완전히 다른 차원에 속하며, 영어와 사회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 하지만 세상이 과목별 시간표대로, 학년별 단원에 맞춰 진행될 리 없다. 아무렇게나 섞이고 뭉뚱그려지고 혼란스러운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비유와 상징이 필요한 이유이다. 우리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인생을 생각하고 '동물의 왕국'을 보며 세상의 비정함을 새삼스럽게 깨닫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신인 작가 신세은의 청소년단편집 『코끼리는 밤에 난다』는 청소년 인물들의 일상적 고민과 문제거리 사이에 과학과 수학 같은 이과적 지식 정보를 채워넣어 인식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안녕, 케플러」는 어린 시절부터 단짝으로 지내던 친구가 고등학생이 된 후 연인으로 발전한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데 도영이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하여 윤아가 남자 친구의 죽음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까지의 시간을 보여준다. 이과생 문학소년 도영이는 케플러 법칙에 빗대어 사랑고백을 하고, 도영이가 죽은 지 1년 후 우주망원경 ‘케플러’가 임무를 다했다는 소식은 윤아에게 설명할 수 없는 위로가 된다. 몇백 년 전 죽은 과학자와 과학자가 죽던 날 떨어지던 유성우, 임무를 다하고 영영 우주 속으로 사라지는 우주망원경은 네모난 교실과 자습서, 성적표 같은 청소년들의 시시한 일상 속으로 스며들면서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낸다. 「코끼리새는 밤에 난다」와 「어깨걸이극락조와 함께 춤을!」은 멸종된 마다가스카르의 거대한 새와 우스꽝스러운 구애의 춤으로 유명한 열대의 새를 불러와 외모 콤플렉스와 이성에 대한 관심이라는 십대 고유의 고민거리 옆에 세워놓는다. 커다란 몸집과 자그마한 눈을 가진 여학생에게 외모란 중요한 게 아니고 외모지상주의 사회 분위기는 타파해야 한다고 소리 높여 이야기해봐야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는다. 그 아이가 생물선생님의 악의없는 잡담 때문에 ‘코끼리새’라는 별명을 갖게 된 것이라면 더더욱. 「코끼리새는 밤에 난다」의 주은이는 반 아이들이 함부로 부르는 ‘코끼리새’라는 별명 때문에 고통받지만 도리어 ‘코끼리새’의 존재 덕분에 위로를 받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용기를 얻는다. 이미 멸종된 코끼리새의 마음과 의지를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주은이를 둘러싼 갑갑한 상황은 균열이 갈 수 있는 것이다. 「어깨걸이극락조와 함께 춤을!」 역시 상대의 마음은 아랑곳않고 공개 고백을 감행하는 십대 남학생 민우가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자신을 돌아보는 데 동물의 생태가 도움을 준다. 최선을 다해 구애의 춤을 추고 암컷의 마음을 얻지 못한 후에도 혼자 쓸쓸함을 감당하는 수컷 어깨걸이극락조는 얼마나 신사적인가. 어깨걸이극락조에게 배려나 심사숙고 같은 덕목이 있을 리 없겠지만 어깨걸이극락조의 우스꽝스러운 구애의 춤 앞에서 인간은 새삼 인간적 예의를 되새기는 것이다. 이로써 마음이 들뜬 남학생은 이성에 대한 고백이란 상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배려하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아주 당연한 사실을 배울 수 있다. 소설 속 인물, 살아 있는 우리 모두가 저마다 하나씩 우주를 갖는다는 것은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가 「0.99와 1 사이」는 무한히 이어지는 0.9999……와 1의 수학적 차이에 대해 골몰하며 수학천재 동생을 둔 평범한 십대가 겪을 만한 열등감과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힘과 중력, 한밤의 드라이브」는 부모의 이혼을 겪고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려는 엄마와 딸이 힘과 중력에 관한 뉴턴의 법칙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을 다룬다. 이 두 작품은 충동적으로 감행한 가출과 여행이 새로운 시선과 마음가짐을 갖게 한다는 점 또한 특징적이다. 가족을 새롭게 바라보기 위해서는 언제나 집을 떠나 뒤를 돌아보는 일이 필요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만고만한 사랑과 진로의 상관관계에 대하여」는 ‘고만고만한 성적’을 가진 학생과 좋은 성적을 가진 학생의 미래를 마음대로 예단하고 계급 차별적 언사를 충고랍시고 늘어놓는 교사의 말을 뒤로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만난 대학생 오빠를 짝사랑하고 좋은 친구를 잃지 않으려 조심스러워하고 이성에 대한 관심을 자신에 대한 이해로 연결시키는 등 건강하고 충만한 삶을 이어가는 십대들의 일상을 그려 보인다. 우리의 십대들에게 성적표와 입시, 대학 서열은 여전히 중요하고 앞으로도 중요할 것이다. 아이들은 성적 때문에 고민하고 좌절하겠지만 그렇다고 학교 성적이 십대의 삶 전부라고 오해하지는 말자. 아이들은 놀고 친구를 만나고 짝사랑에 설레기 위해 학교에 가기도 하고, 시험공부와 성적은 꽤나 자주, 꽤나 많은 아이들에게 뒷전에 놓이는 문제일 것이다. 어떤 어른이 될지, 어떤 삶을 살아갈지 모르겠지만 청소년기가 스무 살 이후를 준비하는 데만 소요된다는 건 너무 부당하지 않은가. 『코끼리새는 밤에 난다』는 얼핏 갑갑하고 뻔해 보이는 청소년들의 일상에 존재하는 저마다의 우주를 펼쳐놓는 단편집이다. 그 우주에는 우주망원경 케플러와 마다가스카르의 코끼리새가 있고, 무한히 펼쳐지는 0.9999……의 숫자와 중력이 있다. 과학과 수학의 신비한 힘은 문학 속으로 들어와 청소년들에게 빛처럼 환한 깨달음과 솜털처럼 따뜻한 위안을 주고, 우리는 그 안에서 아득한 우주의 크기를 경험한다. 소설 속 인물, 살아 있는 우리 모두가 저마다 하나씩 우주를 갖는다는 것은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가. 여섯 편의 단편소설은 모의고사 성적과 대학입시, 진로 사이에 첫사랑과 자존감, 타인에 대한 이해 같은 것들을 나란히 두고 이 모든 것이 청소년들의 삶이라는 점을 넌지시 일러주고 있다. 도영이가 죽었다. 차가워진 바람이 겨울을 알릴 무렵이었다.
청소년을 위한 북유럽 신화
문예춘추사 / 패드라익 콜럼 지음, 박일귀 옮김 / 201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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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패드라익 콜럼 지음, 박일귀 옮김
‘이야기의 달인’이라 불리는 패드라익 콜럼은 역사의 여명에 등장한 신의 도시 아스가르드의 이야기를 풍성하고 맛깔스럽게 재탄생시켰다. ‘어벤져스’, ‘토르’, ‘매드 맥스’,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왕좌의 게임>까지, 이들의 뿌리가 된 인류 기원에 관한 흥미롭고 매혹적인 이야기다.제1부 아스가르드의 신들 01 아득한 옛날 머나먼 곳에서 02 아스가르드의 성벽을 쌓다 03 여신 이둔과 젊음의 사과 04 시프의 금발 머리 06 프레야가 남편을 잃고 목걸이를 얻다 07 프레이가 마법의 검을 잃고 아내를 얻다 08 헤임달이 흐노사에게 들려준 태초 이야기 09 오딘이 아스가르드를 떠나다 제2부 방랑객 오딘 01 오딘이 지혜의 샘으로 가다 02 오딘의 어리석은 선택 03 오딘이 인간을 위해 마법의 술을 훔치다 04 오딘이 아들 비다르에게 비밀을 털어놓다 06 신부로 변장한 토르의 속사정 07 아에기르의 연회 08 난쟁이의 보물 제3부 마녀의 심장 01 아스가르드를 덮친 불길한 징조 02 로키의 배신 03 로키가 신들의 과오를 폭로하다 04 오딘의 여전사 발키리 05 로키가 낳은 자식들 06 발두르의 운명 07 로키가 천벌을 받다 제4부 볼숭의 검과 신들의 황혼 01 시구르드의 어린 시절 02 명검 그람과 괴물 용 파프니르 03 용의 피 04 시그문드와 시그니 05 시그문드와 신피오틀리 06 볼숭 가문의 복수와 신피오틀리의 죽음 07 불꽃 궁전의 브륀힐드 08 니벨룽 궁전에 간 시구르드 09 군나르가 브륀힐드를 아내로 얻다 10 시구르드의 죽음 11 신들의 황혼‘어벤져스’, ‘토르’, ‘매드 맥스’,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왕좌의 게임>…… 이들의 뿌리가 된 인류 기원에 관한 흥미롭고 매혹적인 이야기 ‘이야기의 달인’이라 불리는 패드라익 콜럼은 역사의 여명에 등장한 신의 도시 아스가르드의 이야기를 풍성하고 맛깔스럽게 재탄생시켰다. 《청소년을 위한 북유럽 신화》에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인간 세계로 가기 위해 무지개다리를 만들고 지혜의 샘물을 마시기 위해 오른쪽 눈을 빼낸 신들의 아버지 오딘, 신들의 도시인 아스가르드를 지키기 위해 거대한 망치 묠니르를 휘두르는 토르, 신들을 배신하고 곤란에 빠뜨리는 교활한 로키, 그리고 거인, 괴물 용, 난쟁이, 발키리, 인간 영웅의 이야기와 신들의 세계가 멸망하는 라그나뢰크 이야기까지 다채롭고 매력적인 북유럽의 신화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야기의 달인’ 손에서 북유럽 신화가 새롭게 탄생하다!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나라 북유럽을 만든 신들. 그 최초의 신들은 이미르라는 서리 거인을 죽이고 세상을 창조했다. 이미르의 뼈로 산을 만들고, 피로 바다를 만들고, 구름은 그 거인의 뇌를 던져 올려 만든다. 그리고 신들은 인간과 난쟁이를 만들어 그 세계에 살게 한다. 도전과 모험을 좋아하는 신들에겐 금기가 없다. 신들은 자신들의 성벽을 대신 쌓아 준 거인을 실컷 부려 먹다가 간교한 꾐으로 죽음으로 몰아간다. 신 중에 제일 간사하고 야비한 로키는 사고뭉치이며, 온갖 나쁜 짓을 일삼는다. 신 중에 최고의 신 오딘은 절대적 존재이지만, 최후의 전쟁인 라그나뢰크에서 로키의 아들인 늑대 펜리르에게 머리를 잘려 죽는다.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신화에서 신들이 죽는다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없던 일이다. 이처럼 당혹스럽고 황당한 북유럽 신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틈만 나면 같은 신이거나 거인들과 싸우려 든다.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나름의 명분을 내세워 힘과 지혜를 겨루려고 한다. 버럭 화를 내기도 한다. 탐욕을 부리거나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상대가 누구든 신들에겐 머뭇거림이나 주저함이 없다. 신들은 크고 작은 이해득실로 다른 대상은 물론 신들과도 불화하며 갈등은 폭발하기까지 한다. 그러면서도 용서하고 화해하는 이러한 신들은 현 세계의 축소판을 보는 듯하다. 북유럽 신화는 지금도 여러 예술 장르에서 살아나는 현재진행형 이야기다. 아홉 세계에 닿아 있는 세계나무인 이그드라실이나, 라그나뢰크에서 신들의 가장 강력한 적이 되는 로키의 세 자식, 오딘을 숭배하는 베르제르커 전사 등은 다른 신화에서 유사한 형태를 찾기 힘든 독특한 존재로 그 이미지가 ‘어벤져스’, ‘토르’, ‘매드 맥스’,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왕좌의 게임> 등 만화나 애니메이션, 영화와 게임 등에 널리 활용된다.
암을 정복할 수 있을까?
민음인 / 로렝 드고 지음, 김성희 옮김 / 200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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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
청소년 과학,수학
로렝 드고 지음, 김성희 옮김
1. 암은 왜생길까? 암세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세포 증식 세포 분화 세포 미성숙 세포 축적 암은 어떻게 다른 곳으로 번질까? 2. 암은 정말로 유전되는 걸까? 암과 유전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암을 막아주는 유전자는 없을까? 암이 유전되는 것을 막을수는 없을까? 3. 암에 걸리면 꼭 수술해야 할까? 암세포를 정상으로 되돌릴수 있을까? 바이패스 실험 정상 상태로의 복귀 암세포의 허를 찌르다 4. 싸우지 않고 암을 이기는 방법은 없을까? 암을 예측할수 있을까? 환경과 암이 관계가 있을까? 암은 과연 개인적인 문제일까? 더 읽어 볼 책들 논술. 구술 기출문제
술 권하는 사회 외
지식의숲(넥서스) / 현진건 지음, 김성해 엮음.해설 / 201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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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숲(넥서스)
청소년 문학
현진건 지음, 김성해 엮음.해설
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4권 현진건 소설집. 현진건은 김동인, 염상섭과 함께 우리나라 근대 단편 소설의 형식을 확립한 작가이다. 1920년대 우리나라 사회와 가정 속의 인간관계를 다루면서 강한 현실 인식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하였다. 부조리한 현실을 아이러니적 수법에 의하여 고발하고, 역사장편소설을 통하여 민족혼을 일깨웠다. 1920년《개벽》에 발표한 현진건의 첫 작품 '희생화', 가난한 작가 남편과 남편을 믿고 헌신하는 아내를 통해 물질적인 가치와 정신적인 가치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를 이야기하는 '빈처', 한 인간의 이중성을 개성적으로 묘사한 'B 사감과 러브 레터'가 수록되어 있다.희생화 빈처 술 권하는 사회 할머니의 죽음 운수 좋은 날 불 B 사감과 러브 레터 고향■ 전집 소개 시대별· 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고전부터 근·현대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집 매년 많은 문학 작품이 발표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꼭 읽고 넘어가야 할 한국문학은 변함이 없다. 이에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하여 ‘한국문학산책’ 시리즈(전50권)를 발간하였다.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별·장르별 구성을 통해 작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전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을 작가·장르 별로 묶어 구성하였다. 한국 대표 문학작품을 중·단편소설, 장편소설, 고전 문학, 신소설까지 네 장르로 나누고, 각 권마다 작가의 주요 작품과 작가 소개, 작품 해설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품을 비롯해서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다. 뜻풀이와 삽화를 더해 보는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더한 고퀄리티 문학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는 시대 분위기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가 고유의 문장이나 방언, 속어, 고어 등은 원문 표기를 따르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속에 뜻풀이를 달아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작품 중간 중간에 삽화를 수록해 작품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작품 읽기에 상상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 생애부터 작품 의의까지 한국문학 전문가가 전해 주는 깊이 있는 해설 한국문학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고교 국어 교사들이 작가 연보, 작품 소개, 작품 구조, 작품의 감상과 수용, 작품에 반영된 현실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마다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해설은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문학작품을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 도서 소개 한국문학산책04-중·단편소설 술 권하는 사회 외 한국 근대 단편소설 형식을 확립한 사실주의 문학의 개척자! 현진건은 김동인, 염상섭과 함께 우리나라 근대 단편 소설의 형식을 확립한 작가이다. 1920년대 우리나라 사회와 가정 속의 인간관계를 다루면서 강한 현실 인식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하였다. 부조리한 현실을 아이러니적 수법에 의하여 고발하고, 역사장편소설을 통하여 민족혼을 일깨웠다. 희생화 1920년 《개벽》에 발표한 현진건의 첫 작품이다. 주인공 S의 남동생인 ‘나’를 서술자로 하여 집안의 반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남녀 이야기를 다룬다. ‘나’를 통해 두 사람의 만남과 사랑, 집안의 반대라는 과정 속에서 겪었던 고통,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한 그 후의 이야기를 전한다. 빈처 가난한 작가 남편과 남편을 믿고 헌신하는 아내를 통해 물질적인 가치와 정신적인 가치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를 이야기한다. 현실적 삶에서 패배한 지식인이 과연 실패한 삶을 사는 인간인가에 대해 질문한다. 술 권하는 사회 배웠으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식인 남편과, 배우지 못해 그런 남편을 이해할 수 없는 아내의 이야기를 통해 일제 강점기의 조선 사회를 그렸다. 배우지 못한 아내의 입장에서 남편의 고민과 고통을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일제 강점기의 현실을 살아야 했던 지식인들의 답답함을 효과적으로 그려 냈다. 할머니의 죽음 할머니의 죽음과 이를 대하는 자손들의 모습을 통해 겉으로만 꾸며진 효도에 대해 말한다. 죽음을 거부하는 할머니의 태도와 그로 인한 가족들의 갈등, 보여 주기 위한 효도 등을 통해 인간의 이기적이고 위선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운수 좋은 날 인력거꾼 김 첨지의 하루 일과를 통해 당시 도시 하층민의 비참한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인력거꾼 김 첨지가 큰 벌이를 한 운수 좋은 날은 결국 병든 아내가 죽는 가장 불행한 날이라는 반어적 의미를 통해 비극성을 한층 더 강조했다. 불 조혼 제도 때문에 열다섯 살에 시집간 순이가 가난과 시집살이, 남편의 육체적 학대 등을 견딜 수 없어 불을 지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린 순이가 결혼 후의 현실을 감당하지 못해 불을 지르는 것은 전통적 농촌 사회와 남성의 횡포에 대한 대항이다. B 사감과 러브 레터 B 사감의 남성 기피와 혐오가 사실은 이성에 대한 관심에서 온 것이었다는 반전을 통해 한 인간의 이중성을 개성적으로 묘사했다. 여학생 기숙사라는 통제된 공간 안에서 사랑하고자 하는 욕심을 분출할 수 없는 못생긴 노처녀 B 사감의 이중적인 모습을 통해 인간의 행동 뒤에 숨겨진 감춰진 본성을 이야기한다. 고향 ‘나’가 기차 안에서 한 유랑민을 만나 순박한 농사꾼이었던 한 농부가 어떻게 유랑민이 되었는지 그 기구한 사연을 듣는 작품이다. 일제의 수탈로 고향 땅을 잃은 사람들의 비참한 삶을 보여 주는 동시에 식민지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작품이다.
나는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 : 워크북
미디어숲 / 정유희, 안계정, 주상명 (지은이) /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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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정유희, 안계정, 주상명 (지은이)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골자는 교과목 선택과 성취도 평가에 대한 내용이다. 이제 학생들은 학교의 틀에서 벗어나 스스로 진로과목을 선택하고, 본인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한다. 자율탐구활동, 동아리활동, 교과 모둠활동, 진로활동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의 학업역량과 발전가능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수학과제탐구, 과학과제탐구, 사회문제탐구 과목을 이수하면 수업 중 탐구보고서 작성이 가능하다. 또한 동아리활동을 하며 심화 탐구를 통해 배운 내용도 기재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와 교사가 학생의 모든 활동사항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학생이 직접 노력한 내용을 자기평가서에 작성해야 제출할 수 있다. 그래서 자기평가서 양식과 예시안도 같이 첨부하였다.PART 1. 탐구보고서의 모든 것 . 탐구보고서란 무엇인가? PART 2. 탐구보고서 주제 찾기 . 방파제 모형에 따른 해파의 피해 .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열에너지 재활용 탐구 . 청소년 아르바이트 관련 실태 조사 및 체질 방안 연구 PART 3. 탐구보고서 작성 워크북 . 교과 지문을 활용한 탐구보고서 . 학과 탐색 탐구보고서 . 탐구활동 과제연구 보고서 PART 4. 논문 읽기 활동이란? . 논문 읽기 활동 . 논문 학습의 필요성 PART 5. 논문 읽기 활용 사례 엿보기 . 논문 읽기를 활용한 탐구보고서 PART 6. 논문 읽기 활동 사례지 PART 7. 독서활동 사례 엿보기 PART 8. 창의적 체험활동 자기평가서 ‘EBS 과제연구 이론 및 실전편’ 강사의 탐구보고서 워크북 학생부 기재내용 축소! 학생 스스로 역량을 어필하는 시대 학업역량 중 탐구활동이 중요한 평가요소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골자는 교과목 선택과 성취도 평가에 대한 내용이다. 이제 학생들은 학교의 틀에서 벗어나 스스로 진로과목을 선택하고, 본인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한다. 자율탐구활동, 동아리활동, 교과 모둠활동, 진로활동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의 학업역량과 발전가능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수학과제탐구, 과학과제탐구, 사회문제탐구 과목을 이수하면 수업 중 탐구보고서 작성이 가능하다. 또한 동아리활동을 하며 심화 탐구를 통해 배운 내용도 기재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와 교사가 학생의 모든 활동사항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학생이 직접 노력한 내용을 자기평가서에 작성해야 제출할 수 있다. 그래서 자기평가서 양식과 예시안도 같이 첨부하였다. 쉽고, 정확하고, 빠르게! 탐구보고서 작성방법 따라하기 탐구보고서의 중요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문과나 이과 할 것 없이 학생들은 보고서 작성에 어려움을 토로한다. 심지어 양식이 주어져도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탐구보고서는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학교 수업과 일상의 호기심에서 출발하는 것이 바로 탐구보고서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탐구보고서 작성 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첫 단추를 꿰는 주제 선정부터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 담긴 탐구주제들과 선배들의 생생한 노하우를 접하고 나면 여러분은 보고서 작성이 두렵지 않게 될 것이다. 보고서 작성은 대학 생활의 기본자세이자 필수 능력이다. 그러므로 고교 탐구활동을 내실 있게 준비하자! 탐구보고서 작성의 최강자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을 당장 펴라.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크게 성장한 자신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논문 읽기 활동을 통해 탐구보고서 작성방법을 익히고 쉽게 탐구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특징과 차별화 . EBS 과제탐구 끝판왕 교원연수 공식교재 . EBS 진학마스터 강사의 진학전문가의 노하우 수록 . '팟캐스트 진학주책쇼' 인기진행자의 쉽게 작성할 수 있는 방법 소개 .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탐구주제 사례 수록 . 선배들의 탐구보고서 성공 사례 및 노하우 . 학생 스스로 주도하는 이공계·인문계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비법
혼자 공부하는 힘
이상미디어 / 조승우.고승진 지음 /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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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조승우.고승진 지음
SKY 멘토들의 나홀로 공부법을 소개한다. 한일고 학생들은 3년간 학원과 과외 같은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는데도 매년 졸업생의 절반 이상이 SKY(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와 의학계열, 카이스트 등에 합격한다. 전국 최상위권 입시 결과를 자랑하는 한일고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공부하고 있을까? 한일고에서는 모든 시스템이 학생들 스스로 ‘혼자 공부하는 힘’을 기르도록 돕고 있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개념을 스스로 익히고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한일고 출신으로 내신 4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에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합격한 조승우 저자는 대학생이 된 이후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를 상담하면서 ‘혼자 공부하는 힘’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부족해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한일고만의 시스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혼자 공부하는 힘’을 구체적으로 키우는 법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1부. 왜 혼자 공부하는 힘이 필요한가 1장. 사교육 없는 학교 한일고 학생들 절반이 SKY에 가는 이유 한일고에서는 어떻게 공부하는가? 혼자 공부하지만 함께 성장하는 공부법 2장. 학원중독에 빠진 아이들 학원에 길들여진다는 것 학교에서 자고, 학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 학원에 다니기 전 해야 할 3가지 질문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 장. 대학입시의 핵심은 ‘혼자 공부하는 힘’ 기회는 어떤 학생들에게 주어지는가? 내신의 역설 : 중요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소극적 학습으로는 답이 없다 ‘혼자 공부하는 힘’의 결정체, 동아리 활동 ‘혼자 공부하는 힘’이란 무엇인가?? 4장. 누구나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전교 360등에서 전교 3등으로! 100번은 흔들려야 찾을 수 있는 자신만의 공부법? 공부는 ‘원칙과 개성의 균형’이다 벤치마킹을 통해 수립하는 나만의 공부법 공부의 완성은 습관이다 누구나 지친다, 다만 이겨내는 자가 있을 뿐 2부. 혼자 공부하는 힘을 어떻게 키울까 5장. 자존감이 높아야 공부도 잘한다 먼저 ‘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학습된 무기력의 함정 아이들의 재능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마법 처벌은 사람을 움츠리게 한다 공부도 게임처럼 즐겁게 하는 법 6장. 꿈이 살아 있는 공부가 즐겁다 즐거운 공부를 위한 전제 조건 진짜 꿈은 사람을 움직이게 만든다 시작할 때의 동기는 천박해도 좋다 지나친 기대가 의욕을 갉아먹는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나아졌는가? 지속적으로 동기부여 하는 법 7장. 나에게 맞는 공부법은 따로 있다 공부의 핵심요소: 메타 인지 공부의 공백이론 집중력은 어떻게 높이는가? 공부하는 시간의 밀도를 높여라 공부의 왕도는 없다: 자기만의 공부법 찾기 8장. 플래닝이 최고의 전략이다 먼저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하자 올바른 학습전략, 이렇게 세우자 학습 플래닝의 원리 : 지금 나에게 필요한 공부 알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시간제한 플래닝’ 9장. 행동하라, 행동하라! 행동 없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우뇌 활용하기 스스로 할 수밖에 없는 판을 짜라 학생 스스로 만든 규칙과 체크리스트 10장. 공부가 저절로 되는 습관과 환경 멘토가 필요한 이유 공부 의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환경이다 충분한 잠도 공부의 과정이다 꿈을 이루어주는 다이어리 1 : 오늘의 계획 꿈을 이루어주는 다이어리 2 : 오늘의 반성SKY 멘토들의 나홀로 공부법! “6개월이면 누구나 혼자 공부할 수 있다!”. 왜 ‘혼자 공부하는 힘’이 필요한가? 서울 소재 상위권 주요 대학들은 70% 이상의 정원을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데, 대학에서 학교 수업을 잘 따라올 수 있는 태도와 역량을 갖춘 학생을 걸러낸다. 따라서 학생들이 얼마나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했는지’에 매우 높은 평가비중을 둔다. 하지만 대학 측은 내신 성적 자체만을 평가하지 않는다. 내신 등급이 반드시 학생의 우수한 학업능력이나 학교생활에 대한 성실성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수시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양한 동아리활동과 소논문 작성 활동을 보여주는 학교생활기록부가 있어야 하고,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논술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스스로 뭔가를 만들어내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고, 말로 표현하는 ‘끌어냄’의 능력이 중요해졌다.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 자신만의 성과를 어떻게 이루어냈는지 보여줘야 한다. 이러한 능력은 바로 ‘혼자 공부하는 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다. 소극적으로 주어진 공부만 해서는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논술 등을 중시하는 수시전형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어떻게 ‘혼자 공부하는 힘’을 키울까? ‘혼자 공부하려는데 어떻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그게 그 아이만의 문제겠는가? 학교보다 학원에 더 의지하면서 선생님이 가르쳐준 공부만 한 당연한 결과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자신만의 공부 시간을 잃어버린 탓이다. 그렇다면 ‘혼자 공부하는 힘’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지난 몇 년간 수많은 강연, 학부모/학생 상담을 진행해온 조승우 대표와 고승진 소장은 ‘3단계 멘토링’을 조언한다. 1단계 : 스스로 동기부여 하기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스스로 뭔가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자존감도 없는데 무작정 공부법을 찾아 헤매고 책상 앞에 앉아 있어봐야 소용없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자신에 대해 먼저 돌아보는 일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공부를 통해 이루고 싶은 자신만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 자신의 목표가 없는 학생은 쉽게 지치고, 슬럼프에 빠지며,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어렵다. 만약 ‘공부하는 목적이 뭐니?’ ‘대학에서 뭘 공부하고 싶니?’라는 질문에 명확히 대답할 수 있다면 이미 공부를 잘할 수 있는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그렇지 않다면 무작정 열심히 공부하기보다 자신만의 목표와 공부하는 이유를 먼저 찾아야 한다. 2단계 :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 찾기 세상에는 수많은 공부법이 있다. 많은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공부법을 터득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러나 모두에게 효과적인 ‘절대 공부법’은 없다. 다만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할 뿐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누구에나 옳은 ‘보편적 원칙’을 바탕으로 자신의 성향과 학습 환경에 맞는 ‘특수한 원칙’을 추가하는 일이다. 따라서 세상에는 학생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공부법, 자신만의 시스템이 존재한다.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보편적 공부 원칙 - 학교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선생님의 말씀을 잘 기록한다. - 시간과 학습 분량에 따라 계획을 세운 뒤 공부한다. - 과목의 중요도와 자신의 강/약점 정도에 따라 과목별 공부 비중을 정한다. - 동일한 내용을 최소한 5번 이상 복습한다. - 틀린 문제, 모르는 문제는 반드시 다시 본다. - 수업내용은 반드시 이틀 내로 복습한다. *조승우 멘토만의 특별한 공부 원칙 - 시험범위의 내용은 최소한 7번 이상 본다. - 시험 이틀 전부터는 반드시 공부를 도서관에서 한다. - 수학 외에는 절대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지 않는다. - 모르는 수학 문제가 나오면 최소한 3시간 이상 혼자 고민한다. - 어떤 책에서든 모르는 단어와 문법 내용이 나오면 단어장과 문법노트에 기록해둔다. - 사회 과목은 반드시 3권 이상의 참고서를 본다. 3단계 : 꾸준한 습관 만들기 멀리 오랫동안 가려면 가볍게 시작해야 한다. 당장 무리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면 중도에 포기하게 되고, 공부가 싫어진다. 일단 스스로 소화할 수 있는 공부량이 어느 정도인지, 시간은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를 파악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볼 때 적은 양이더라도 일단 자신에게 맞는 양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리고 꾸준한 공부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피드백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목표 - 전략 - 계획 - 실행 - 피드백’을 학생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 관건이다. 이 과정에서는 학생의 노력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멘토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6개월 정도 이 시스템을 익혀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면 목표달성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계획표 작성하는 법, 스스로 평가하기, 피드백을 바탕으로 새로운 목표 설정하기 등을 상세히 알려준다.
빅 히스토리 우주 편 (전5권 + COSMOS NOTE)
와이스쿨 / 이명현 외 지음, 정원교 그림 /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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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쿨
청소년 과학,수학
이명현 외 지음, 정원교 그림
장대한 역사를 다룬 우주 편 5권이 모두 발행됐다. 우주 편은 137억 년의 타임라인에서 제시하는 10개의 대전환점과 20개의 빅퀘스천 가운데 4개의 대전환점에서 비롯되는 5개의 빅퀘스천을 차례대로 답해 주고 있다. 이명현, 장대익, 조지형 기획위원과 국내 유일의 빅히스토리 학위 소유자인 김서형 연구교수가 매 권 꼼꼼한 감수를 거쳐 발행된 빅히스토리 우주 편은 인문과 역사, 과학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아우르고 통합하여 청소년 인문과학 필독서로 주목 받고 있다. 빅히스토리 우주 편을 통해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우주는 어떻게 생겼으며, 물질을 이루는 원소는 어디서 왔는지, 태양계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인지, 지구는 어떻게 생명의 터전이 되었는지를 이해함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거시적 안목을 키우고 통합적 사고 또한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1권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서문 추천사 타임라인 1 밤하늘은 왜 어두울까? 올베르스가 품은 의문 세상을 바꾼 그림 한 장 저 별은 얼마나 멀리 떨어진 것일까? 거대한 논쟁에 마침표를 찍은 허블 2 우주는 정말 불변하는 것일까? 한 줄기 빛으로부터! 슬라이퍼의 놀라운 관측 허블의 법칙, 더 빨리 멀어지는 은하들 아인슈타인의 딜레마 프리드만의 세 가지 우주 모형 3 팽창우주의 발견 아인슈타인의 고백 풍선처럼 늘어나고 있는 우주 우주에 중심은 없다 팽창우주, 올베르스의 역설을 해결하다 4 우주의 시작을 찾아서 지구가 우주보다 늙었다고? 우주의 나이를 바꾼 허블상수 전쟁 "나는 우주의 나이를 정말 모른다" 마침낸 찾아낸 우주의 나이 우주는 얼마나 큰 것일까? 5 빅뱅! 우주 대폭발의 순간 우주가 아주 작아지면 태초의 3분과 그 이후 투명해진 우주 이상한 잡음인가, 태초의 빛인가 별과 은하의 씨앗 6 우주의 운명 우주는 편평한가 우주는 점점 빠른 속도로 늘어난다 WMAP이 알아낸 우주의 현재 모습 팽창우주의 비밀을 풀어준 암흑 에너지 우주의 기원, 빅뱅이 있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빅히스토리, 그 원대한 시작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본 '우주의 탄생' 더 읽어보기 찾아보기 [2권 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 서문 추천사 타임라인 거대한 이 세상, 그 속에 잠시 스쳐 지나가는 존재, 인간 1 우주는 어떤 모습일까? 우주의 탄생 작은 요동에서 태어난 별과 은하 우주의 거대 구조물 탄생 3차원 우주의 규모 숨어 있는 질량, 암흑 물질 우주 팽창을 가속시키는 암흑 에너지 2 은하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은하의 설계도 은하의 형성과 성장 3 우리 은하는 어떤 모습일까? 우리 은하의 발견 우리 은하의 구조 4 별은 어떤 생을 살까? 별의 요람, 성운 별에서 태어난 원소 별의 일생 별의 세대 5 블랙홀이란 무엇인가? 블랙홀의 정체 블랙홀의 발견 은하 중심의 초대형 블랙홀 초기 우주의 퀘이사 화이트홀, 웜홀 그리고 소멸하는 블랙홀 6 인류는 우주를 어떻게 인식해왔을까? 세상의 중심 지상계와 천구 밖의 천상계 태양의 변두리 행성, 지구 우주와 지상을 결합시킨 만유인력 태양계의 기원을 찾아서 드러나는 우주의 구조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본 ‘별의 일생’ 더 읽어보기 찾아보기 [3권 물질을 이루는 원소는 어디서 왔을까?] 서문 추천사 타임라인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1 모든 물질의 기원 최초의 원소 생명 재료의 탄생 원소의 고향, 별 초신성 폭발로 탄생한 원소 별의 핵융합, 왜 철에서 멈추는가? 철보다 무거운 원소의 생성 2 물질의 기본 구조 원자와 원소 원자의 구조 원자량과 원자번호 기본 입자와 기본 상호작용 3 주기율표에 숨은 비밀 원소 리듬의 감지 멘델레예프의 카드놀이 현대의 주기율표 주기율표의 규칙 4 물질의 생성 분자의 출현 화학결합 분자 사이에 작용하는 힘 5 화학적 진화로 살펴보는 생명의 탄생 생명의 기원에 대한 가설 유기물 합성에 관한 밀러의 실험 외계 유입설과 심해 열수구설 원시세포의 탄생 생물학적 진화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본 ‘원소와 물질의 생성’ 더 읽어보기 찾아보기 [4권 태양계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일까?] 서문 추천사 타임라인 태양계는 어떻게 구성되었을까? 1 태양계 우주에서 바라본 태양계의 위치 태양계의 구성원들 태양계의 생성 원리 2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불타는 별, 태양 지구의 힘, 태양 활동 3 딱딱한 행성 두 얼굴의 수성 뜨거운 황무지, 금성 생명의 터전, 지구 붉은 화성 4 거대 기체 행성 또 하나의 태양이 될 뻔한 목성 귀가 달린 토성 누워서 공전하는 천왕성 디딜 수 없는 종착역, 해왕성 5 또 다른 구성원들 왜소행성 소행성 카이퍼 벨트 혜성 오르트 구름 6 생명체를 찾아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조건 운석 속의 생명 흔적 오래된 가설, 범종설 화성과 금성에 거는 기대 유로파, 타이탄, 엔켈라두스의 가능성 생명체가 거주하는 지구 슈퍼지구, 거주 가능한 외계 행성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본 '태양계의 구성원들' 더 읽어보기 찾아보기 [5권 지구는 어떻게 생명의 터전이 되었을까?] 서문 추천사 타임라인 당신은 호기심이 많으신가요? 1 우주와 인류 눈에 비친 우주 인류와 달 2 우주에서의 지구와 달 지구는 어디에 있나 외로운 지구 3 지구와 달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지구의 시작 달 출생의 비밀 4 지구와 달의 내부를 알 수 있다고? 발밑의 세계 달의 안쪽 5 숨 쉬는 지구 푸른 바다, 푸른 지구 대기는 지구의 고속도로 살아 있는 땅 떠다니는 대륙 지구라는 기계 6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은 따로 또 같이 움직이는 지구와 달 달 때문에 7 지구와 충돌하는 소행성 소행성 충돌 그 후 택배 회사 소행성 그건 우연이었을까? 8 지구와 달의 미래 결국에는 그럼, 우리는? 9 세상에 이런 일이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본 ‘지구와 달’ 더 읽어보기 찾아보기융합인재교육을 위한 청소년 인문과학교양서! 빅히스토리 우주 편 완간! 2018년 문 · 이과 통합 교육 과정 도입 대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교육 담론! 인문, 역사, 과학을 아우르는 통합적 사고력 배양! 2013년 10월에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의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와 진화생물학자 장대익 교수의 『생명은 왜 성을 진화시켰을까?』(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역사학자 조지형 교수의 『세계는 어떻게 연결되었을까?』 (아침독서 추천도서) 세 권이 첫선을 보인 이후, 우주 · 생명 · 인류 문명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우주의 장대한 역사를 다룬 우주 편 5권이 모두 발행됐다. 우주 편은 137억 년의 타임라인에서 제시하는 10개의 대전환점과 20개의 빅퀘스천 가운데 4개의 대전환점에서 비롯되는 5개의 빅퀘스천을 차례대로 답해 주고 있다. 이명현, 장대익, 조지형 기획위원과 국내 유일의 빅히스토리 학위 소유자인 김서형 연구교수가 매 권 꼼꼼한 감수를 거쳐 발행된 빅히스토리 우주 편은 인문과 역사, 과학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아우르고 통합하여 청소년 인문과학 필독서로 주목 받고 있다. 빅히스토리 우주 편을 통해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우주는 어떻게 생겼으며, 물질을 이루는 원소는 어디서 왔는지, 태양계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인지, 지구는 어떻게 생명의 터전이 되었는지를 이해함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거시적 안목을 키우고 통합적 사고 또한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를 지키는 법 내가 고치는 법
교육공동체벗 /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지은이), 강정은, 김희진 (감수) / 202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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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지은이), 강정은, 김희진 (감수)
가상의 사례를 구성해 청소년이 겪을 수 있는 법적 문제를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다룬다. 사례들은 가정, 보호, 교육, 노동, 정치 다섯 가지 키워드로 나뉜다. 관련한 판례, 국가인권위원회 결정례 등을 통해 현실에서 법이 어떻게 집행되거나 해석되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것을 결정할 때는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가지고 있다. 지금 청소년을 둘러싼 법이라는 울타리는 청소년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유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기도 하다. 어떻게 하면 이 사회에서 청소년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1부. 청소년은 독립할 수 없는가 - 민법과 아동복지법 부모·보호자가 청소년에게 가지는 권한은 뭐지? 청소년은 혼자서 은행에 계좌를 만들 수 없나? 통장에 넣어 둔 세뱃돈을 부모님이 가져갔는데, 이래도 되는 건가? 내가 산 물건을 부모님이 마음대로 환불할 수도 있는 건가? 청소년은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없나? 가출은 불법인가? 자발적인 가출, 룸메이트가 처벌받을 수도 있나? 부모가 때리거나 함부로 대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 독립하거나 다른 보호자를 선택할 수는 없나? 2부. 보호인가 통제인가 - 청소년 보호법과 소년법 부탄가스나 본드를 청소년은 구입할 수 없나? 청소년이 게임하는 데는 왜 이렇게 규제가 많을까? 청소년은 왜 밤 10시 이후 PC방이나 찜질방에 들어갈 수 없나? 청소년이 술을 마시다 걸리면 현행범으로 잡혀가는 건가? 성인이 아니면 야한 영상을 보는 건 불법인가? 청소년유해매체는 무엇이고 어떻게 정해지는 건가? 성적인 영상을 찍으라고 협박당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청소년이 등장하는 야한 만화를 보는 것은 불법인가? 청소년은 성관계를 가지면 안 되는 건가? 청소년을 지원하는 제도나 청소년을 위한 시설은 무엇이 있을까? 청소년은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을 안 받는다는 게 정말일까? 온라인에서 욕하고 괴롭히는 일엔 어떻게 대처해야 하지? 3부. 인권, 교문을 넘었나 - 초·중등교육법과 학생인권 학생인권 보장을 위한 법도 있나? 학교에서 체벌은 허용되어 있나? 두발·복장 규제는 법적인 문제가 없나? 교사가 학생 가방을 함부로 뒤져도 되는 걸까? 기독교 재단에서 세운 학교에 다니면 예배도 드려야 하나? 학교폭력은 법적으로 어떻게 대처할 수 있나? 임신한 학생은 학교에 다닐 수 없나? 학교에서 억울하게 퇴학당했는데, 그냥 받아들여야 하나? 학교 규칙을 정할 때 학생도 참여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학교에서 뭘 어떻게 배울지 법에 다 정해져 있나? 학원에서 체벌을 하고 밤 12시까지 공부를 시켜도 되는 건가? 4부. 안전하게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을까 - 근로기준법과 노동권 아르바이트는 몇 살부터 할 수 있지? 청소년은 밤에는 일을 할 수 없나? 임금을 청소년이라고 해서 적게 줘도 되는 건가? 월급 주는 날을 사장 마음대로 미뤄도 되나? 쉬는 시간에도 손님이 오면 일을 해야 하나? 갑자기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할 수도 있나? 일자리를 구하는데, 나이로 차별해도 되는 건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다쳤는데, 보상받을 수 있을까? 직장에서 성희롱을 당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청소년도 노동조합을 할 수 있나? 5부. 정치는 어른들만 할 수 있나 - 공직선거법과 참여권 청소년도 투표할 수 있나? 청소년도 정당에 가입하고 후보를 지지할 수 있나? 청소년도 선거에 나가거나 정치인이 될 수 있나? 청소년을 위한 참여 제도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청소년에게도 표현의 자유가 있을까? 학교 앞에서 전단지를 나눠 주는 건 불법인가? 온라인에 학교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면 안 되나?“청소년을 보호하는 법은 정말 잘 보호하고 있을까?” 청소년 보호법부터 공직선거법까지 청소년의 관점에서 본 청소년의 생활과 권리에 관한 모든 법 통장의 세뱃돈, 엄마가 써도 되는 건가? PC방에서 밤 10시 넘었다고 쫓겨났는데, 왜 이런 거야? 열네 살 미만은 형사 처벌을 안 받는다는 게 사실이야? 인스타그램에서 학교 욕을 하면 고소당하나? 든든하거나, 답답하거나 때로는 야속한 법. 우리를 보호하고 있지만 ‘정말 나를 위한 거 맞아?’ 싶을 때도 있다. 법의 울타리를 알면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들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다. 역사 속에서 법은 사회적 약자들을 폭력과 착취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향으로 바뀌어 왔다. 법이 앞으로 더 담아 나가야 할 자신의 여러 권리에 대해 아는 것은 청소년으로서 살아가는 데 힘이 될 수 있다. 또 청소년과 함께 살아가는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가상의 사례를 구성해 청소년이 겪을 수 있는 법적 문제를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다룬다. 사례들은 가정, 보호, 교육, 노동, 정치 다섯 가지 키워드로 나뉜다. 관련한 판례, 국가인권위원회 결정례 등을 통해 현실에서 법이 어떻게 집행되거나 해석되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것을 결정할 때는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가지고 있다. 지금 청소년을 둘러싼 법이라는 울타리는 청소년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유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기도 하다. 어떻게 하면 이 사회에서 청소년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책의 구성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청소년은 독립할 수 없는가〉는 민법과 아동복지법 등 가정에 관련된 법을 담았다. 법은 청소년을 착취와 폭력에서 보호하기 위해 부모나 다른 성인이 ‘친권’이라는 여러 권한을 행사하게 하고 있다. 과거 청소년이 한 결정을 철회할 수 있도록 할 수 있고, 일부 권리를 제약하고 어떤 행동은 허락을 받게 하는 등이다. 하지만 보호자가 청소년의 의사를 전혀 존중하지 않고, 친권을 의무에 따른 권한이 아닌 소유권처럼 여길 때 친권은 양날의 검이 된다. 보호자가 청소년을 학대하거나 착취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청소년들은 고소와 친권 제한 등의 법적인 대응을 하기 어려워 가출을 선택하곤 한다. 가출 청소년에 대해 비행 청소년이라는 편견이 팽배하고, 청소년이 자신이 살 곳과 함께 살 사람을 선택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본다. 2부 〈보호인가 통제인가〉는 청소년을 유해한 사회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여러 법을 다룬다. 한국의 법은 청소년이 착취당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방향으로 변화해 왔다. 그 보호하는 방법에는 유해한 환경에 출입을 제한하거나 범죄를 저질렀을 때 성인과 똑같은 처벌을 하기보다는 교화 위주의 처벌을 내리는 등이 있다. 하지만 그 법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의 권리를 과도하게 제약하거나 오히려 침해하는 일도 일어난다. 예를 들어 ‘우범소년’ 제도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지만 그럴 것으로 우려되는 청소년에게 보호 관찰, 소년원 입소 등 처벌 성격의 조치를 취하는 것인데, 보호의 목적이라고 하지만 위기 청소년에 대한 낙인을 강화하는 차별적 처우라는 비판도 있다. 노래방, PC방, 찜질방 등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여가·오락 업종 시설에 청소년의 야간 출입을 금지하는 법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조치였는지 청소년의 경험과 운신의 폭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조치일지 생각해 볼만하다. 3부 〈인권, 교문을 넘었나〉는 학생들이 자주 겪곤 하는 인권 침해와 그것이 법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다룬다. 학생 인권은 이미 다 보장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는 하는데, 학생들이 맞닥뜨리는 실상은 다르다.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6개 뿐이고 그마저도 모든 학교에서 지키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 규정이 적법하든 그렇지 않든 규정을 어긴 학생이 불량 학생으로 여겨지는 풍조도 여전하다. 하지만 학생들의 저항으로 학생이 보장받아야 할 권리의 범위는 사회적으로 점점 폭넓게 인정받는 추세이다. 4부 〈안전하게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을까〉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보장받아야 할 권리와, 청소년이라서 특히 보호받는 부분 또는 침해당하기 쉬운 권리에 대해 다룬다. 청소년이라면 경험이 적으니 성인에 비해 임금을 적게 받거나 쉽게 해고당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회 분위기가 있다. 하지만 미숙하고 서투르더라도 보장받아야 할 최소한의 권리가 있고, 그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여러 법과 그 법이 만들어진 배경과 목적, 보완되어야 할 허점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5부 〈정치는 어른들만 할 수 있나〉는 청소년에게는 허락되지 않은 것처럼 여겨지는 참여권과 정치에 대해서 다룬다. 이러한 법들을 만들고 고쳐 나가는 과정 역시 정치인데, 청소년들은 참여할 수 없도록 배제되어 있는 것이다. 다만 청소년도 엄연히 사회 구성원이기에 선거 외에 다른 방식의 참여할 권리와 표현의 자유 등이 보장되어 있다. 학교나 가정에서 이를 침해하는 일이 왕왕 일어나는데, 청소년이 안전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민주적인 방향일 것이다. 선거권 연령이 18세로 하향되면서 청소년 중 일부가 투표를 할 수 있게 된 것도, 법이 청소년의 이익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개선되는 데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우리는 살면서 언제 ‘법’을 만날까? 법은 왠지 어렵고 딱딱하다는 인식이 있다. 일상생활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청소년들은 교과서나 책, 시험 문제로만 법을 접하는 경우가 많다. 헌법에서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하는데 정작 그 권력이 행사되는 방식이자 기준인 법은 청소년의 삶과 동떨어져 있는 듯하다.하지만 청소년의 일상은 법과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 두발· 복장 규제나 체벌과 같이 학교에서 겪는 인권 침해들, 시험 성적으로 학생들을 줄 세우고 차별하는 교육,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겪는 소외, 청소년 야간 출입을 금지하는 곳이 점점 늘어나 밤 10시가 되면 집 말고는 갈 곳이 없는 상황, 부모·보호자 동의 없이는 내 명의로 된 통장 하나 만들 수 없는 것 등……. 청소년들이 부딪히는 여러 불편하고 부당한 일들은 우리 사회의 법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책을 펴내며 - 삶을 가로막는 법이 아니라 살아갈 힘을 주는 법을 상상한다〉 우리 사회가 법정대리인이나 친권 제도를 필요 이상으로 청소년을 통제하고 무력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적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의문을 제기해 볼 필요가 있다. 청소년은 부모·보호자의 동의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오해하거나 부모·보호자의 말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독립적 인격체가 아닌 것인 양 여기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이다.- 〈부모·보호자가 청소년에게 가지는 권한은 뭐지?〉 청소년의 음주는 사회적으로 ‘비행’이나 ‘일탈’이라고 낙인찍힌다. 그러나 「청소년 보호법」이 청소년의 음주나 흡연을 막으려고 하는 것은 청소년에게 유해하기 때문에 유해한 환경이나 약물을 최대한 접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며, 음주나 흡연은 자신의 건강에 해로운 행위일 뿐 비도덕적이거나 불법적인 행동이라고 볼 수는 없다. (……) 음주나 흡연에 관한 연령 제한은 나라마다 다르다. 미국은 21세 미만의 음주가 처벌받는 반면, 독일은 16세 이상은 맥주, 와인 등을 구매하고 마실 수 있고 14세 이상은 보호자가 동행하면 사 마실 수 있다. 사회 문화적 요인에 따라 충분히 변할 수 있는 기준인 것이다.- 〈청소년이 술을 마시다 걸리면 현행범으로 잡혀가는 건가?〉
내 왼쪽 무릎에 박힌 별
푸른숲주니어 / 모모 카포르 지음, 김지향 옮김 / 200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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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청소년 문학
모모 카포르 지음, 김지향 옮김
작가가 직접 그린 서정적인 수채화에, 시적인 문체 속에 사랑의 의미를 담은 세르비아 소설. 운명처럼 만난 두 사람이 사랑에 빠졌지만, 결혼 후 남자가 다른 여자를 마음에 품을 때마다 여자는 거짓말처럼 조금씩 작아진다. 결국 보이지도 않을만큼 작아져서 어느 날, 사라져 버린 싸냐. 수년에 걸쳐 피비린내 나는 학살과 전쟁을 겪고 결국 연방이 해체된 유고슬라비아의 오늘, 고통과 변화, 개혁의 시대를 살고 있는 세르비아로부터 전해져 온 진실하고 영원한 사랑의 가치를 말하는 어른을 위한 동화이다.저 멀리 세르비아에서 날아온 사랑에 관한 아주 특별한 동화. ‘진정한 사랑이란 과연 무엇일까’ 라는 만만치 않은 주제를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동유럽 특유의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형상화해 낸 작품이다. 어느 날 저녁, 길 잃은 작은 별 하나가 태양계를 떠돌다 지구로 떨어진다. 작은 별은 베오그라드의 한 분만실에서 갓 태어난 ‘싸냐’라는 여자아이의 왼쪽 무릎에 박혀 까만 점으로 남고, 싸냐는 별의 운명을 고스란히 안게 된다. 싸냐는 또 다른 운명인 ‘바냐’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가 다른 여자들을 마음속에 품을 때마다 거짓말처럼 조금씩 작아지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급기야 그의 눈에서 영영 사라져 버리는데……. 도대체 싸냐는 어디로 간 것일까? 사랑의 무게가 줄어들 때마다 점점 더 작아지는, 그러다 결국 사라져 버리고 마는 싸냐의 이야기는 ‘사랑을 수학 공식보다 쉽게 여기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사랑은 손만 뻗치면 닿을 만큼 우리 가까이에 있는 것’이라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싸냐는 왜 작아졌을까요? 그것은 바냐가 잠시나마 다른 사람을 마음속에 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랑에 빠졌을 때 그 대상은 우리의 눈 속에서 점점 더 커져 갑니다. 반대로 다른 대상을 원할 때는 점점 더 작아지게 되지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면 사람들은 이 사실에 익숙해져 버립니다. 대부분은 사랑 없이도 그럭저럭 살 수 있게 되고, 또 그것이 살아가는 데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하지만 싸냐는 예외였습니다. 아마도 왼쪽 무릎에 박힌 작은 별 때문이겠지요. 그녀는 바냐의 마음이 온전히 자신의 것이길 원했습니다. 그럴 수 없다면 차라리 아무것도 갖지 않기를 바란 거지요! 시간이 지나면 쉽게 익숙해지는 거짓말을 그녀는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 본문에서
평범한 아이들
낮은산 / 남유하 (지은이), 최도은 (그림) /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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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
청소년 문학
남유하 (지은이), 최도은 (그림)
타임캡슐 1985
사계절 / 홍명진 지음 / 201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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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청소년 문학
홍명진 지음
사계절 1318 문고 시리즈 89권. <우주 비행>으로 제10회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홍명진 작가의 두 번째 청소년 장편소설이다. 서울 남산 자락에 타임캡슐을 묻은 해, ‘해방촌’을 터전으로 살아가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세밀한 묘사와 정갈한 문체로 그려냈다. ‘1985년의 해방촌’이라는 특수한 시공간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지나온 ‘보통 사람들’의 삶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작품은 여느 청소년소설들처럼 가볍고 경쾌하게만 흘러가지 않는다. 소설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삶의 무게를 견뎌내고 있고, 그것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깊고 묵직하다. 그럼에도 홍명진 특유의 명징한 묘사와 삶을 바라보는 유머러스한 태도,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전개 방식 때문에 ‘문학적인 재미’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소설이 빛나는 가장 큰 이유는 주오를 비롯한 해방촌 사람들의 캐릭터 때문이다. 겉으로는 위악적으로 굴지만 내면에는 순수함을 간직한 롯데 미용실의 난희, 아픔을 감춘 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미라, 실향민 연백 할머니와 옥탑방 은둔 청년 태평이 형까지. 소설 속 모든 인물들은 저마다의 인생에서 살아 펄떡이며, 주오는 그런 그들을 통해 조금씩 성장한다. 작가는 마치 스모그로 뒤덮인 서울 하늘처럼 불투명한 미래 앞에서 열일곱 살 주오가 이웃들과 부대끼며 그들을 이해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섬세하고도 맑은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투성이인 세상 앞에 선 주오와 그 풍랑을 온몸으로 견뎌내는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인생이라는 망망대해에서 우리가 믿고 의지해야 할 불빛은 과연 무엇인지’ 찬찬히 곱씹어 보게 한다.남산 아래 첫 동네 연백 할머니 금남의 집 태평의 대우주론 콜드크림과 티슈 롯데 미용실 딸들 오! 할렐루야 눈물과 팥빙수 우리가 모르는 것들 머나먼 미래 에필로그 작가의 말‘사계절 1318문고’ 여든아홉 번째 책. 『우주 비행』으로 제10회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홍명진 작가의 두 번째 청소년 장편소설이다. 서울 남산 자락에 타임캡슐을 묻은 해, ‘해방촌’을 터전으로 살아가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세밀한 묘사와 정갈한 문체로 그려냈다. 무엇보다 ‘1985년의 해방촌’이라는 특수한 시공간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지나온 ‘보통 사람들’의 삶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작가는 마치 스모그로 뒤덮인 서울 하늘처럼 불투명한 미래 앞에서 열일곱 살 주오가 이웃들과 부대끼며 그들을 이해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섬세하고도 맑은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투성이인 세상 앞에 선 주오와 그 풍랑을 온몸으로 견뎌내는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인생이라는 망망대해에서 우리가 믿고 의지해야 할 불빛은 과연 무엇인지’ 찬찬히 곱씹어 보게 한다. 20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창작기금 수혜작. 제10회 사계절문학상 수상 작가 홍명진의 새로운 청소년소설 남산 아래 첫 동네 해방촌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이후 실향민들이 모여 형성된 마을로,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과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미로처럼 얽히고설킨 가파른 골목길과 양쪽으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주택들, 남산 자락으로 이어지는 108계단까지…… 시간은 흘렀어도 해방촌의 풍경은 옛날 모습 그대로이다.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 통행에 불편함이 많지만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 때문에 몇 년 전부터 가난한 예술인과 외국인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해 지금은 관광 명소로도 급부상하고 있다. 『타임캡슐 1985』는 ‘1985년의 해방촌’이라는 특수한 시공간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지나온 보통 사람들의 삶을 열일곱 살 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이다. 소설에서 그려지는 80년대 해방촌은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 한가운데 자리해 있지만 왠지 모를 변방의 냄새를 풍기는 이상한 공간이다.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가장 높은 지대에 살면서도 그 안에 쉬이 섞이지 못하는 주변인들의 터전. 1980년대, ‘달동네’로 불리던 이런 지역은 서울 도처에 널려 있었다. 구차하고 비루한 삶이지만 마음 깊이 간직한 작은 꿈이 있기에 하루하루를 버텨낼 수 있었던 사람들, 하지만 당장 내일을 걱정하느라 미래 따윈 상상하기조차 힘들었던 그들의 모습은 그 시대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었다. 그리고 잊고 싶은 슬픈 기억이었다. 『우주 비행』으로 제10회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홍명진 작가의 신작 『타임캡슐 1985』는 1985년 당시 타임캡슐에 담지 못한,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해방촌 사람들의 이야기를 청소년의 시선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작가는 자신의 생에서 한 번도 주인공인 적이 없던 주변인들의 삶을 소설 안으로 끌고 들어와 문학적으로 형상화하는 동시에 비슷비슷한 소재로 식상해진 국내 청소년소설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도 성공했다. 과연 작가가 그 시절 미처 땅속에 묻지 못한 타임캡슐에는 어떤 이야기가 들어 있을까? 그해, 남산 아래 첫 동네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해방촌에서 나고 자란 주오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열일곱 살 소년이다. 동네에서 ‘미모사’라는 작은 봉제 공장을 운영하는 주오의 엄마는 남편 없이 아들을 낳아 기른 억척 여성이다. 먹고사는 일에 바쁜 엄마 때문에 변변한 생일상도 못 얻어먹는 처지이지만, 주오는 외롭지 않다. 힘든 타향살이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공장 누나들과 엄마를 대신해 갓난아기 때부터 맡아 키워준 연백 할머니가 있기 때문이다. 롯데 미용실의 둘째딸 난희나 불알친구 태균 역시 주오의 오랜 지기들이다. 주오는 사춘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아버지의 빈자리를 자주 느낀다. 연백 할머니를 통해 짧게나마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얘기를 듣기도 하지만,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사라진 아버지는 원망의 대상이라기보다 실체 없는 그리움에 더 가깝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아버지가 없었다. 나는 아버지의 얼굴이나 냄새, 표정이나 몸짓, 이미지 그 자체를 기억하지 못한다. 아버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내 앞에 얼굴을 내민 적이 없다. 엄마가 말하는 나의 아버지는, 팔다리도 없고 얼굴도 없는 토르소로 그려졌다. 내가 왜 엄마의 성을 따라 ‘황’ 씨가 된 건지 이유를 따져 물었던 때로부터 몇 년이 지난 초등학교 6학년 때야 엄마는 아버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너를 낳은 건 그 인간하고는 상관없는 일이야.” 오랜 침묵을 깨고 입을 연 엄마는 내가 완벽하게 엄마의 소유라는 것을 먼저 공표했다. ‘그 인간’은 첨부터 아이 따위는 바라지도 않았다. 그걸 모른 엄마가 바보 천치 등신이었다고 했다. - 본문 42∼43쪽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주오는 친구 태균과 오락실이나 만화방을 전전하며 시간을 보낸다. 가끔 미모사 누나들의 기숙사에 몰래 들어가 담배를 태우거나 하이틴 로맨스 소설을 읽는 것도 쏠쏠한 낙이다. 그러던 어느 날, ‘미라’라는 소녀가 엄마의 공장에 여공으로 들어온다. 주오는 미라를 처음 본 순간 지금껏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동갑이지만 자신과는 다른 삶의 무게를 짊어지느라 너무 빨리 어른이 되어 버린 미라에게 연민 이상의 감정을 느낀다. 또 태균의 형 태평이 사는 옥탑방을 들락거리면서 세상을 배우기도 한다. 그는 볼일을 볼 때를 제외하곤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밖으로 나오지 않는 전형적인 히키코모리. 하지만 주오는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만의 ‘대우주론’을 펼치는 태평이 형이 한심하거나 싫지 않다. 그런 형을 ‘또라이’라 부르는 태균과는 달리, 주오는 그를 통해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담 너머 세상에 관심을 갖고, 지금껏 마주하지 못했던 생의 비밀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된다. 내 방으로 건너오는데 ‘미라’라는 이름이 모래알처럼 입안에서 버석거렸다. 되바라진 난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가냘프고 헐거운 눈동자를 가진 아이. 마치 무덤 속 미라처럼 금방이라도 푸석하게 바스러져 버릴 것 같은 어감으로 그 여자애의 이름이 내 입속에서 굴러다녔다. - 본문 53쪽 태평이 형은 희대의 천재 가수 존 레논을 잃은 건 인류의 불행이라고 말했다. 천국도 없고, 지옥도 없는 세상을 상상해 봐. 너네들은 상상할 수 있겠냐? 존 레논이 노래하잖아. 천국이 없으면 지옥도 없고, 국경이 없으면 나라도 없고 당연히 전쟁도 없을 테고, 부자가 없으면 가난뱅이도 없을 거라고. 형이 존 레논에 대해 입을 열면 그 상상력이 어디로 튈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다. 존 레논이 광팬의 총격에 암살당했다는 얘기를 할 때는 암살자의 마음을 이해할 것 같다는 모호한 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로 인해서 존 레논의 천재성이 입증되었노라, 하고 우스꽝스러운 동작을 해 가며 야릇한 미소를 띨 때 태균과 나는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었다. - 본문 89쪽 한편 주오는 난희의 언니인 경희 누나가 한 공장에 위장취업을 했다가 경찰의 수배를 받는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우리나라 최고 대학을 다니는 경희 누나는 롯데 미용실뿐 아니라 해방촌의 자랑이었다. 주오는 그런 경희 누나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당최 이해할 수 없다. 주오의 엄마는 공장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해 대성 어패럴의 양 주임이라는 사내와 가깝게 지낸다. 하지만 주오는 사기꾼 냄새를 폴폴 풍기는 양 주임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결국 대성 어패럴의 부도로 주오 엄마는 큰 타격을 받게 되고, 설상가상 공장에 화재까지 나는데……. 아무튼 세상은 우리가 모르는 것투성이였다. 내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조차 제대로 알고 있는 게 맞나 의심스러울 때가 있었다. 태평이 형이나 경희 누나가 그런 사람들에 속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들은 나나 난희와는 다른 세상에 있다는 것. 그게 뭔지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알 것도 같으면서 이해하려 들면 더욱 아리송해지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는 것. - 본문 199쪽 오늘 묻힌 타임캡슐은 500년 후, 미래 사람들에게 1985년의 사람들이 남기는 일종의 선물 꾸러미인 셈이라고 아나운서는 말했다. 한국의 의식주와 문화, 생활 전반을 간추린 표본물들이 240센티미터의 어뢰형 캡슐에 봉인되어 15미터의 땅속에 묻히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할 때 나는 방바닥에 드러누워 아버지를 떠올렸다. 어디선가 멋진 오토바이를 타고 끝없이 달리고 있을지도 모를 내 아버지도 문득 오토바이의 시동을 끄고 텔레비전 앞에서 이 역사적인 장면을 보고 있을지도 몰랐다. - 본문 242?243쪽 타임캡슐에 담을 수 없는 보통 사람들의 보통의 삶 『타임캡슐 1985』는 과거의 이야기를 토대로 하고 있지만, 단순히 그 시절을 아름다운 추억 정도로 회고하지 않는다. 그 속에서 시간이라는 거친 물살을 이겨낸 사람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인간의 삶 그 자체에 주목한다. 그때로부터 30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사는 일은 여전히 녹록치 않고, 중심과 주변의 간극과 그로 인한 갈등은 점점 심화되고 있다. 세상은 여전히 최소한의 인간다움을 꿈꾸며 성실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배반하기 일쑤이고, 실체 없는 폭력은 한층 더 교묘해졌다. 이런 현실적 상황들 때문일까. 1985년 해방촌의 풍경은 우리에게 전혀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너무나도 익숙한 지금 우리 이웃들의 풍경으로 다가온다. 작가는 우리에게 되묻는다. 어쩌면 자신의 삶에서 단 한 번도 주인공인 적 없던 이들이야말로 우리 시대를 움직이는 힘이 아닐까, 라고. 『타임캡슐 1985』는 여느 청소년소설들처럼 가볍고 경쾌하게만 흘러가지 않는다. 소설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삶의 무게를 견뎌내고 있고, 그것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깊고 묵직하다. 그럼에도 홍명진 특유의 명징한 묘사와 삶을 바라보는 유머러스한 태도,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전개 방식 때문에 ‘문학적인 재미’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소설이 빛나는 가장 큰 이유는 주오를 비롯한 해방촌 사람들의 캐릭터 때문이다. 겉으로는 위악적으로 굴지만 내면에는 순수함을 간직한 롯데 미용실의 난희, 아픔을 감춘 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미라, 실향민 연백 할머니와 옥탑방 은둔 청년 태평이 형까지……. 소설 속 모든 인물들은 저마다의 인생에서 살아 펄떡이며, 주오는 그런 그들을 통해 조금씩 성장한다. 작가는 마치 스모그로 뒤덮인 서울 하늘처럼 불투명한 미래 앞에서 열일곱 살 주오가 이웃들과 부대끼며 그들을 이해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섬세하고도 맑은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투성이인 세상 앞에 선 주오와 그 풍랑을 온몸으로 견뎌내는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인생이라는 망망대해에서 우리가 믿고 의지해야 할 불빛은 과연 무엇인지’ 찬찬히 곱씹어 보게 한다. 아주 오랫동안 나는 그 시절을 ‘검은 날들’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이켜보면 그 시절이 은화처럼 반짝거리며 아름다웠다는 상투적인 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그 시간을 건너왔기에 지금 여기에 내가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지금 열아홉의 시간을 건너가고 있는 이들에게, 열여덟, 열일곱, 열여섯……. 거꾸로 갈 수 없는 시간을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 ‘작가의 말’에서
중학생이 보는 보물섬
신원문화사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성낙수 옮김 / 200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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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성낙수 옮김
작품을 알고 들어가기 1.늙은 해적 2.배 안의 요리사 3.해안에서의 모험 4.말뚝 울타리 5.나의 바다 모험 6.실버 선장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
나의 직업 : 보육·유치원교사
동천출판 / 꿈디자인LAB (지은이) /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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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꿈디자인LAB (지은이)
청소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보지.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하였다.Part One: History 1. 아동교육은 왜 필요할까? 아동의 정의 | 아동교육의 중요성 2, 사회변화에 따른 가정형태 변화 가족 구조의 변화 |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필요성 증대 3. 아동교육이란? 아동교육의 일반적 개념 | 아동교육의 본질적 개념 | 아동교육의 목표 | 아동교육의 특징 4. 누리교육과정 누리교육과정이란? | 누리교육과정 편성지침 | 누리교육과정 교육 내용 | 누리교육과정 운영방침 Part Two: Who & What 1. 보육·유치원교사가 하는 일 보유교사가 하는 일 | 유치원교사가 하는 일 | 누리교육과정에 따른 공통 교수 학습방법 | 연령에 따른 보육·유치원교사의 기본 역할 | 표준적 관점에서 보는 보육·유치원교사의 공통 역할 2.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어떻게 다를까? 시설 유형 | 운영 및 교육비용 4. 근무환경 및 직업전망 보육교사의 근무환경 | 유치원교사의 근무환경 | 보육·유치원교사의 직업전망 Part Three: Get a Job 1. 적성과 자질 직업적 측면 | 개인적 측면 | 윤리적 측면 2. 필요한 교육과 자격 보육교사 교육과정 | 보육교사 관련 자격증 | 유치원교사 교육과정 | 유치원교사 관련 자격증 | 유치원교원 임용고시 3. 관련 학과 아동복지과 | 아동복지학과 | 아동학과 | 아동교육과 | 유아교육과 Part Four: Reference 1. 유치원 교직원 기준 유치원 원장 | 유치원 원감 2. 어린이집 교직원 기준 어린이집 원장 자격 3. 영·유아 특수학교 특수학교란? | 특수학교의 유치원 교육과정 | 특수학교 교사 | 특수 교육 대상 영·유아에 대한 관련 서비스청소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보지 《나의 직업 시리즈-보육·유치원교사》 아동을 교육하는 것은 왜 중요할까? 우리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교육을 받으며 자랐기에 아동을 교육하는 것이 당연하며, 아동을 교육의 대상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 그러나 아동을 보호해야 할 개별 인격체로 생각하며 성인과 다른 특징이 있고,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힌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또한 지금과 같이 아동을 보육하고 교육하는 시설이 늘어난 것도 비교적 최근 일이다. 제1장에서는 아동의 정의가 무엇인지, 아동을 교육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소개한다. 또한 보육·유치원교사의 필요성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이유뿐 아니라 사회 구조 변화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살펴보고 있다. 또한 아동교육의 개념에 대해 일반적, 학문적인 관점에서 크게 다루고 있다. 소개되는 내용들을 통해 아동교육이란 무엇인지 살펴보며 대략적인 개념을 잡을 수 있다. 앞 장에서 아동교육의 중요성 및 개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면 제2장에서는 보육·유치원교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보육·유치원교사는 관할 부서 및 근무처, 해당되는 자격요건 등에서 그 내용이 상이하나 영·유아를 보육하고 교육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업무 내용이 일부 겹치기도 한다. 이 장에서는 보육·유치원교사가 하는 전반적인 업무 내용 및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점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으며, 두 직업군이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고 공통점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보육·유치원교사 역시 타 직업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자질과 적성이 있다. 그러나 교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타 직업군에 비해 윤리적인 부분이나 교사 개인의 재량 등이 강조되기도 한다. 제3장에서는 보육·유치원교사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자질을 직업적 측면과 개인적 측면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또한 해당 직업에 종사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내용 및 학과정보, 자격정보 등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제4장에서는 보육·유치원교사라는 직업과 관련되는 자료들을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보육·유치원교사의 상위 업무가 될 수도 있는 유치원 관련 교직원들에 대한 안내에서부터 보육·유치원교사의 확장 업무가 될 수도 있는 특수교사(초·중등 제외)에 대한 소개 및 자격정보, 국·공립 유치원교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유치원 임용고시에 대한 정보 등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해당 내용들의 명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연관된 법률정보를 발췌하여 함께 기재하고 있다.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 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 확보의 문제, 정보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인간의 지적 성장은 8세 이전에 가장 활발하게 일어난다. 이는 가족 배경에 의한 유전적 요소보다 개인의 지적 능력이나 교육적 성취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여기서 가족 배경이란 가족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뿐만 아니라 부모가 유아교육에 대한 관점이나 자녀교육에 대한 적극성과 참여 정도를 의미한다. 이렇듯 인간 발달에 있어 결정적 시기의 중요성과 뇌 발달에 관한 연구결과들은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확신하는 근거라고 할 수 있다.이처럼 개인의 지능발달은 개인적 경험과 주위 환경, 부모의 양육태도, 경제적 요인, 영양 상태, 출생 전후의 환경, 사회적 배경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능은 유전에 의해 태어날 때부터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환경의 영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아동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할 수 있다. 보육·유치원교사는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아동과 각종 활동을 함께하게 된다. 아동 뿐 아니라 성인도 실외에서 몸을 움직이며 자유롭게 에너지를 발산해야 건강한 심신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육·유치원교사는 이 두 형태의 활동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 있게 분배해야 한다. 더불어 시설 및 날씨 문제로 실외 활동이 어렵게 되었을 경우에는 실내에서라도 움직일 수 있도록 활동계획을 짜고, 일정 시간 동안 실외 활동을 한 후 충분한 휴식시간을 제공하도록 고려해야 한다. 보육·유치원교사는 업무 특성상 대학 과정 중 전공과목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보육교사는 아동복지과, 아동복지학과, 아동학과 등을 전공하는 것이 좋으나 고교 졸업자의 경우도 일정한 교육과정을 수료하게 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물론 해당 학과를 졸업하고 일정 학점을 수료할 시 자동으로 보육교사 자격을 취득하는 경우도 있다.유치원교사의 경우는 아동복지과, 아동복지학과, 아동학과, 유아교육과, 아동교육과 등을 전공하는 것이 좋으며, 관련 자격도 해당 학과를 졸업해야만 취득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시지프 신화
다락원 / 알베르 카뮈 지음 /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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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알베르 카뮈 지음
중.고생을 위한 논술대비 시리즈인 스파크노트 명저노트 시리즈 31권, 방대하고 난해한 원작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로 원작 이해를 돕기 위한 저자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그리고 매 chapter나 section 별로 '요점정리'와 '풀어보기'가 실려 있다. '요점정리'에는 방대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저의 내용을 명쾌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 그 내용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다. 비판적.분석적 글읽기의 바탕이 되는 '풀어보기'에는 원저에 담긴 저자의 의도, 철학적 성향, 주제, 용어 등이 설명되어 있으며, 'Review'에는 원작의 핵심 내용을 다시 한 번 짚어볼 수 있는 Important Quotations Explained(주요 인용구 해설)과 Key Facts, 원작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하고 논술 또는 리포트 작성이나 토론 연습에 활용할 수 있는 Study Questions, 그리고 객관식 복습문제인 Review Quiz가 수록되어 있다.간추린 명저 노트 저자와 작품에 대하여 전체 개요 전체적인 분석 Part별 정리 노트 부조리한 추론 부조리와 자살 부조리의 벽 철학적 자살 부조리한 자유 부조리한 인간 돈 후안주의 연극 55 정복 61 부조리한 창조 철학과 소설 키릴로프 덧없는 창조 시지프 신화 부록: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들 Review Study Questions Review Quiz 방대하고 난해한 원작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입니다. 따라서 여기에는 원작 이해를 돕기 위한 저자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그리고 매 chapter나 section 별로 '요점정리'와 '풀어보기'가 실려 있습니다. '요점정리'에는 방대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저의 내용을 명쾌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 그 내용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비판적?분석적 글읽기의 바탕이 되는 '풀어보기'에는 원저에 담긴 저자의 의도, 철학적 성향, 주제, 용어 등이 설명되어 있으며, 'Review'에는 원작의 핵심 내용을 다시 한 번 짚어볼 수 있는 Important Quotations Explained(주요 인용구 해설)과 Key Facts, 원작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하고 논술 또는 리포트 작성이나 토론 연습에 활용할 수 있는 Study Questions, 그리고 객관식 복습문제인 Review Quiz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의 핵심 주제는 카뮈가 '부조리(the absurd)'라고 부르는 관념이다. 인간은 그토록 찾고자 하는 삶의 의미를 삶 자체에서는 찾지 못하고 이 세계를 초월한 신에게 희망을 두는 '신앙의 비약'에서 찾거나 삶이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는 것. 따라서 카뮈는 "삶이 무의미하다면 자살할 수밖에 없는가?"라는 물음으로 논의를 전개하여, 인생이 무의미하기 때문에 실제로 살 만한 가치가 없다면 인간은 신앙으로의 도피나 자살 이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다면서도 세 번째 가능성, 즉 의미나 목적 없는 세상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식을 모색하려고 한다. 이 작품은 카뮈가 조국 알제리를 떠나 파리에서 레지스탕스에 가담했던 제2차 세계대전 초기, 첫 소설 <이방인>과 함께 집필했다. 당시 상황을 고려해 본다면 타도가 불가능해 보이는 히틀러의 독재 세력에 맞서 싸우던 카뮈가 인간의 곤경을 귀양살이로 은유한 것이나 삶을 무의미하고 헛된 투쟁이라고 느낀 점 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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