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필터초기화
  • 청소년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풍산자 라이트유형 수학 1 (2022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1.11.10
15,000원 ⟶ 13,500원(10% off)

지학사(참고서)청소년 학습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개념과 개념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연산 문제 및 기출 문제의 기본 유형을 제시한다.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유형과 출제 빈도 높은 서술형 문제 제시로 중상위권 도약을 위한 최적의 유형 연습용 교재이다. 깔끔하지만 부족함이 없는 개념 설명과 유형을 세분화하여 유형 연습에 적합하게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자신감을 높여준다. 실력을 다지고 최신 기출 경향을 파악하며 문제 출제 원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1. 지수 02. 로그 03. 지수함수 04. 로그함수 Ⅱ. 삼각함수 05. 삼각함수 06. 삼각함수의 그래프 07. 삼각함수의 활용 Ⅲ. 수열 08.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09. 여러 가지 수열의 합 10. 수학적 귀납법<풍산자 라이트유형>은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개념과 개념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연산 문제 및 기출 문제의 기본 유형을 제시합니다.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유형과 출제 빈도 높은 서술형 문제 제시로 중상위권 도약을 위한 최적의 유형 연습용 교재입니다. 깔끔하지만 부족함이 없는 개념 설명과 유형을 세분화하여 유형 연습에 적합하게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자신감을 높여줍니다. 실력을 다지고 최신 기출 경향을 파악하며 문제 출제 원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풍산자 라이트유형으로 실전 유형을 쉽고 가볍게 익히며 개념은 확실하게 유형은 연습으로 탄탄하게 만들어 실력을 올려줍니다. · 학습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한 개념 · 기본 유형 연습과 응용 유형에 접근 방법을 제시한 기본을 다지는 유형 · 유형의 핵심으로 구성된 출제 빈도 높은 서술형과 기출 문제 · 유형을 점검하고 실전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실력을 높이는 연습 문제 · 선수 과목 개념을 제시하여 이해력을 높이는 친절하고 명쾌한 풀이 1. 개념 정리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개념이 정리되어있습니다. 배웠던 내용을 다시 보는 선수 과목 개념으로 쉽게 접근하고 어려울 수 있는 개념은 참고와 예를 들어 학습에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2. 기본을 다지는 유형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유형으로 구성하여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접근 방법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3. 실력을 높이는 연습 문제 유형 학습에 맞는 엄선된 유형 점검 문제로 문제 해결력을 높이고 수학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4. 정답과 풀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핵심 내용과 명쾌한 풀이를 친절하고 자세하게 수록하였습니다.


10대를 위한 빨간책
레디앙 / 소렌 한센 외 지음, 목수정 옮김, 공현 해설 / 2016.04.25
11,000원 ⟶ 9,900원(10% off)

레디앙청소년 자기관리소렌 한센 외 지음, 목수정 옮김, 공현 해설
권위주의적이고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에 그대로 따르지 말고, 학생들이 스스로 힘을 조직해 저항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68혁명 열기가 채 식기 전인 1969년 덴마크에서 출간됐다. 고등학교 교사 2명과 심리학자가 함께 쓴 이 책의 출간은 유럽에 파문을 일으켰다. 영국 정부는 이 책을 몰수했으며, 출판사는 이에 맞서 유럽 인권재판소에 제소했으나 패했다. 그리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을 내고 감옥에 갔다. 교황은 이 책이 비도덕적이라며 비난했다. 이런 파문 속에서도 이 책은 68혁명이 그랬던 것처럼 덴마크 밖으로 번져 나갔다. 유럽 각국은 물론 멕시코와 일본에서도 번역됐다. 전 세계적으로 20여 개 국에서 번역됐다. 영국에서는 지난 2014년 이 책이 다시 번역 출간됐다. 오래 전에 출간됐지만 그 내용은 아직도 현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반증하는 사례다. 이 책의 장점은 메시지의 선명함보다는 학교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에 대해, 구체적인 대책과 대안을 얘기해 주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들은 학생들이 오로지 복종할 의무만 있는 상황에서 공부라는 것은 고통일 따름이며, 중요한 것은 주체적 판단과 자기 주도적 공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여기까지라면 다른 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책은 한 걸음 나아간다. 만약에 선생의 교수법이 재미가 없다거나, 개선돼야 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학생들이 스스로 나서서 이를 개선하라고 조언한다. 가만히 있지 말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전반에 대한 비판적 개입의 중요성을 말하고, 집단행동 방법 같은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옮긴이 말] 얘들아, 사랑하는 아이들아 [원저자 2014판 서문] [원저자 서문] 모든 어른은 종이호랑이다 [프랑스어 판 편역자 서문] 1부. 교사들 1장. 교사들 교사들이 모르는 것들 교사의 의무 교사들이 아는 것들 교사들이 학생들에 대해 아는 것들 교사들끼리의 관계 교사 회의에서는 무슨 일들이 일어날까? 교사들 역시 예속된 사람들 2장. 교사와 학생, 서로 영향을 주는 방법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해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선생님을 좋아한다면 진실한 태도는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타인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주는 것은 ‘행동’ 교사들이 두려워하는 것들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렵다 갈등과 또 다른 종류의 오해들 파업과 또 다른 집단행동들 집단행동을 성공시키려면 집단행동을 끝낸 후 3장. 교사에게 문제 제기하는 방법 모든 자료를 모으라 해당 교사에게 의견을 전달하라 교장에게 의견을 전달하라 행정 당국에 호소하라 고발장 작성법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일 교사는 해고당할 수 있나? 4장. 허락되는 벌, 허락되지 않는 벌 규칙과 교칙 벌과 제재 방과 후 교실에 남기기 정학 혹은 퇴학 체벌: 교사는 학생을 구타할 수 있나 &2부. 학생들 1장. 학급 친구들 몇 가지 사실들 너 그거 아니? 두 개의 가치 체계 네가 알아야 할 것들 규칙 위반 2장. 지능: 바보들이나 믿는 것 지능: 올라가기도, 내려가기도 하는 것 하지만 차이는 있다 선별, 탈락, 차별 선별의 강화 바보 혹은 똑똑함 3장. 자유 시간 어른들이 너희에게 제공하는 것 여러분 스스로 할 수 있는 것 어떻게 확보할 수 있나? 공간 얻기 학생들의 권리 4장. 섹슈얼리티와 성관계 자위 애무와 성교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기 위한 방법들 몽정과 월경 변태와 성도착증 포르노그래피: 책, 잡지, 사진 동성애 정상과 비정상 더 많은 것들을 알아보려고 노력하라 5장. 낙태 합법적, 불법적 낙태 낙태의 종류 6장. 술과 담배 담배 술 알코올 효과 술에 취한다는 것 숙취와 두통 3부. 가르치기 1장. 배움 교사는 어떻게 학생들이 배우도록 만드는가?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가? 너희가 수업 시간을 개선할 수 있어 2장. 수업 시간표란 무엇인가? 교사 10명 중 8명은 어떻게 가르치나? ‘학습 동기 부여’: 설탕 발린 알약 교사 10명 중 2명은 어떻게 가르치나? 수업이 지겨울 때 소란 피우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 수업은 뭐에다 쓰나? 3장. 숙제 왜 숙제는 내 주는 거지? 부모가 숙제를 도와줄 수 있을까? 커닝과 협동 사이 집에서 하는 공부를 어떻게 활용할까? 자신의 공부 프로그램을 스스로 만들어라 <모범 답안>과 <교사 지침서> 4부. 학교를 둘러싼 시스템 1장. 공간 학교는 너희 것이다 교실 복도 운동장 2장. 성적 성적은 사기다 교사들에겐 압력의 수단 점수, 당근 혹은 채찍 점수를 거부하라 3장. 시험 성적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 변화는 가능하다 4장. 누가 누구에게 명령하는가? 학사-교사-운영진-교육감 참여란 무엇인가? 학생협의회를 만들어 보자 5장. 연대 6장. 의견 대립과 이해관계 충돌 7장. 학교와 사회 “우리 역시 어른들이긴 하지만, 여러분들이 어른들의 말대로 가만히 잠자코 기다리고만 있으면, 여러분들은 크게 뒤통수를 맞게 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환상적인 독서 체험. 매혹적이고 솔직함이 넘치는 책. 지금까지 전혀 듣지 못했던 학교생활의 거의 모든 것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한 교사와 협동 문제부터 섹스, 단체 행동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까지, 이 작은 책에는 10대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것들이 담겨 있다. - 미국 <아마존> 독자 서명 중에서 지난 몇 년 사이 슬프고 화나는 일들이 많았지. 그 중에서도 배를 타고 수학여행을 떠난 아이들이 바다 속에서 목숨을 잃었던 그 일을, 그 슬픔과 분노를 누가 잊을 수 있을까. 살아 돌아온 아이들을 법정에 세워 놓고, 판사는 물었지. 그 배를 몰았던 선장과 선원들에게 큰 벌을 주고 싶으냐고? 아이들은 답했어. 그것보다는, 왜 내 친구들이 구조될 수 없었는지, 그 진실을 알고 싶다고. 법정에 있던 그 어떤 어른도 그에 대해 답할 수 없었어. 그 어른들은 무능할 뿐 아니라 비겁했지. 그리고 사악했어. 대통령, 그 밑에 있는 총리, 장관, 해경, 그리고 검사, 국회의원, 그리고 대부분의 방송과 신문들……. 그래.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자기들이 그 세상을 굴려 간다고 자부하는 그 잘난 이들은 거짓말을 하거나, 어떤 힘에 눌려 납작 엎드려 있기만 했어. 수백 명의 아이들이 바다 속에서 이유도 알지 못한 채 죽어 갔는데 말이야. 그래서 난 생각했지. 이 사건을 계기로 아이들이 각자의 머릿속에 명백한 진실을 반드시 간직할 수 있게 해줘야겠다고. 어른들의 말이라고 해서 아이들이 무조건 복종해선 안 된다는 바로 그 사실을. - 옮긴이 말 중에서 영국에선 몰수, 그리스에선 출판사 대표를 구속시킨 책! 1969년 덴마크 출간, 2014년 영국에서 다시 번역된 책! 68혁명은 1968년 프랑스 대학생들로부터 시작됐다. 세상은 미소 슈퍼 파워가 보스가 돼 두 진영으로 나뉘어져 싸우고 있었다. 당시 프랑스 어른들은 ‘먹고 살만한 나라’에서 젊은이들이 왜 ‘데모질’을 하는지 이해를 못했다. 반전 데모로 시작된 저항은 권위주의적 교육, 냉전에 기댄 국민 감시와 통제 등 기성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싸움으로 심화됐다. 시위 참여자도 대학생에서 고등학생, 교사, 노동자, 국민들로 급격하게 확대됐다. 그리고 이 혁명 운동은 유럽 이외에도 미국, 일본까지 번져 나갔다. 『10대를 위한 빨간책』은 68혁명 열기가 채 식기 전인 1969년 덴마크에서 출간됐다. 고등학교 교사 2명과 심리학자가 함께 쓴 이 책의 출간은 유럽에 파문을 일으켰다. 영국 정부는 이 책을 몰수했으며, 출판사는 이에 맞서 유럽 인권재판소에 제소했으나 패했다. 그리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을 내고 감옥에 갔다. 교황은 이 책이 비도덕적이라며 비난했다. 이런 파문 속에서도 이 책은 68혁명이 그랬던 것처럼 덴마크 밖으로 번져 나갔다. 유럽 각국은 물론 멕시코와 일본에서도 번역됐다. 전 세계적으로 20여 개 국에서 번역됐다. 영국에서는 지난 2014년 이 책이 다시 번역 출간됐다. 오래 전에 출간됐지만 그 내용은 아직도 현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반증하는 사례다. 『10대를 위한 빨간책』은 권위주의적이고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에 그대로 따르지 말고, 학생들이 스스로 힘을 조직해 저항하라는 것이 핵심 메시지 가운데 하나이다. 또 ‘종이호랑이’에 불과한 어른이나 교사들이 권위와 위엄이라는 가면 뒤에 위선과 나약함을 숨기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이 드러내고자 하는 부분이다. 물론 저자들이 어른과 어린이가 적대적 관계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어른도 자신들을 지배하는 정치, 경제 체제에 복종해야만 하는 무기력한 존재라는 사실을 말해 준 것일 뿐이다. 현자를 자처하는, 도덕의 수호자이며 젊은이들을 바른 길로 이끄는 지도자임을 자처하는 많은 부류의 사람들은 너희들에게 “조용히 있으라.”면서, 질서정연하게 선생님들의 말을 따라야 한다고 말하겠지. 그들은 어른들이 알아서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 갈 터이니 너희들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라고 말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우리의 말을 믿으라. 우리 역시 어른들이긴 하지만, 너희들이 어른들의 말대로 가만히 잠자코 기다리고만 있으면, 너희들은 반드시 크게 뒤통수를 맞게 될 거야. - 본문 중에서 이 책의 장점은 메시지의 선명함보다는 학교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에 대해, 구체적인 대책과 대안을 얘기해 주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들은 학생들이 오로지 복종할 의무만 있는 상황에서 공부라는 것은 고통일 따름이며, 중요한 것은 주체적 판단과 자기 주도적 공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여기까지라면 다른 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책은 한 걸음 나아간다. 만약에 선생의 교수법이 재미가 없다거나, 개선돼야 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학생들이 스스로 나서서 이를 개선하라고 조언한다. 가만히 있지 말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전반에 대한 비판적 개입의 중요성을 말하고, 집단행동 방법 같은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성공할 확률이 일정 수준 이상 보장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파업이든 혹은 이에 상응하는 과격한 행동에 무작정 나서서는 안 돼. 파업 혹은 다른 형태의 집단행동에 나서기 전에 너희들이 확인해야 할 중요한 것들이 있다. 우선 많은 학생들과 상당수의 교사가 너희들이 파업을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 동의하는지 확인해야 해. 파업이나 이에 준하는 직접 행동에 나서기 전에, 너희들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또 다른, 보다 평화적인 방법을 이미 사용해 보았는지 점검해야 하고. - 본문 중에서 이 책은 이와 함께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한두 번쯤은 고민하거나 겪는 문제인 섹슈얼리티와 성관계(섹스, 피임, 낙태, 동성애 등), 음주와 흡연 같은 것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점에 대해, 최대한 솔직한 어른의 말로, 학생의 시각에서 풀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구체적인 각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도움이 되는 조언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담배에는 ‘니코틴’이라고 하는 인체에 강한 독성을 가진 성분이 들어 있단다. 담배를 들이마신 후 4분 뒤면, 뇌에 니코틴 농도가 최고치에 달하지. 30분 뒤 니코틴은 온몸으로 퍼지게 된다. … 니코틴은 빠른 시간 내에 동맥을 수축시키는 효과를 가져 오지. … 그리하여 뇌를 비롯한 다른 기관들은 산소를 포함하여 핏속에 포함되어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적게 전달받게 돼. 이 때문에 몸 속 각 기관의 기능은 급격히 저하되지. - 본문 중에서 적은 양의 알코올도 우리의 오감을 두드러지게 감소시키지. 근육에 대한 통제력이 약화되고, 외부의 충격에 반응하는 속도도 훨씬 느려져. 또한 상상력과 창의성, 비판 의식도 현저하게 약화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지. 게다가 성적인 능력 또한 감퇴한단다. 성적 욕망은 높아질지라도. - 본문 중에서 『10대를 위한 빨간책』은 오래전에,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 발간된 책이다. 그렇지만 원저자가 2014년 영국 번역판 서문에서 말한 것처럼, 이 책은 ‘불행하게도’ 아직까지 읽힐 이유가 있다. 또한 나라를 횡단하는 보편적 내용이다. 간혹 한국적 현실과는 맞아떨어지지 않는 대목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대학 거부, 병역 거부 선언을 하고, 오랫동안 청소년운동을 하고 있는 공현 씨가 해설을 통해 구체적 사례와 함께 우리 현실에 맞는 조언을 친절하게 해줬다. 옮긴이 목수정은 세월호 사건의 참담한 고통이 아직도 다 가시지 않고 있는 지금, 어른이 만든 교육 시스템에 숨 막히고, 경쟁 제일을 조장하고 강조하는 사회경제 시스템에 주눅 든 대한민국 10대들이 이 책을 읽고,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불의에 저항할 수 있는 개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0대를 위한 빨간책』을 번역했다고 말한다.모든 사람은 배움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지. 많은 교사들은 자신들이 학생들을 직접 가르쳐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단다. 교사들은 대체로 학생들이 스스로 무언가를 배우고 터득하는 것, 토론을 통해 그들끼리 과제의 답을 찾도록 하는 것은 불필요한 시간 낭비라고 여기지. 많은 교사들은 또 학생들이 수업을 어렵고 지루하게 여기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학생들에게는 ‘의무적인 과제’가 있으며, 매우 귀찮고 지루한 의무들이 인생에 가득하다는 것을 일찌감치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 학생들이 왜 이러저러한 것들을 배워야 하는지 설명해 주는 것은 전혀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교사들도 많아. 이런 교사들은 완전히 착각하고 있는 거지. - 본문 중에서수업 시간이 지겨워질 때, 그걸 아는 첫 번째 사람은 바로 너희들이지. 그럴 땐 선생님들께 그 사실을 알려야 해. 선생님들도 어떤 대목을 학생들이 지겨워하는지 알고 싶어 하고, 학생들이 그것을 알려 주길 원하거든. 대부분의 교사들은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좋은 기분을 유지하길 원해. 그래야만 교사들 역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지. 수업에 대한 너희들의 생각을 선생님들께 말해. 그러면 수업 시간이 보다 활기차고, 지루하지 않게 될 거야. - 본문 중에서 지겨운 수업 시간을 탈출하는 방법들 - 용돈을 어떤 식으로 쓸지 궁리하기. - 자유 시간에 할 일들 계획 세우기.- 교실의 모든 학생에게 쪽지를 돌려 지금 무엇을 생각하는지 묻기. - 학교 교육 방식이 얼마나 학생들을 지겹게 만드는지 대해 신문에 기고하기.- 학생들을 위한 『빨간책』을 읽기. - 흥미 있는 책을 교과서 안쪽에 펼쳐 놓고, 조용히 읽기. - 공책에 그림 그리기. - 교과서 표지에 마음속을 채우고 있는 주제로 시 한 편 써 보기. - 오래전부터 써 보고 싶었던 편지 쓰기. - 본문 중에서많은 동성애자들은 자신들의 성적 정체성으로 인하여 곤란을 겪지. 기독교적 윤리와 문화는 동성애를 일종의 병으로 간주하거나, 심지어는 범죄로 다루거든. 그러나 동성애를 지극히 정상적이고 존중할 만한 일반적인 성애로 간주하는 문화도 존재하지. - 본문 중에서학교 건물을 만드는 건 어른들이다. 학교를 어떻게 만들지 결정하고, 그 비용을 지불하는 것 역시 그들이지. 그러나 그 학교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바로 너희들이야. 학교는 누구보다 바로 여러분들을 위한 공간인 것이지. - 본문 중에서


사랑니
자음과모음 / 이상권 지음, 오민석 해설 / 2012.05.10
13,000원 ⟶ 11,7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이상권 지음, 오민석 해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 16권. 총 다섯 편이 수록된 이상권 작가의 소설집이다. 장애, 가난, 낙태, 죽음 등의 주제로 각각 독립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동시에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폭력이 지배하는 현실을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은 인간의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에 당위성을 부여하길 거부하는 청소년들의 집요한 자기 싸움의 기록이다. 사랑니가 주는 무시무시한 치통을 온몸으로 느끼며 괴로워하던 진우는 마침내 사랑니를 빼기 위해 치과를 찾는다. 그런데 그렇게 발악을 하던 사랑니도 막상 병원 앞에 이르자 잠잠해졌다. 새삼 사랑니도 생명체라는 것을 느낀 진우는 예전에 배 속의 아이를 지우고 힘들어 했던 풀잎이의 마음을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았던 자신을 떠올리는데….매운 떡볶이 사랑니 그들이 다시 만났을 때 신이 내린 안마사가 사는 집 개 대신 남친 발표지면 해설 작가의 말우리의 존재를 위협하는 장애, 가난, 불륜, 낙태, 성폭력, 죽음 폭력으로 가득 찬 세상에 대한 순수한 영혼들의 순박하고 아름다운 저항! 『성인식』에 이은 이상권 작가의 두 번째 신작 소설집 『사랑니』. 총 다섯 편이 수록된 이번 작품집은 장애, 가난, 낙태, 죽음 등의 주제로 각각 독립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동시에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폭력이 지배하는 현실을 그리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이 날것의 현실에 생생하게 노출되어 있다. 성인들이 이런 세계에 대해 아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면, 소설 속의 청소년들은 폭력의 당위에 대해 온몸으로 질문을 던지고 용납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해 용납할 수 없음을 정직하게 고백하며 이에 저항한다. 이 소설은 인간의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에 당위성을 부여하길 거부하는 청소년들의 집요한 자기 싸움의 기록이다. 작가는 이 세상의 모든 문제를 저희가 해결해야 하는 것처럼 논쟁을 벌이던 자신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비록 서툴지만 끊임없이 생의 근원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살아가는 이 시대의 개똥철학자들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소설을 세상에 내보낸다고 말한다. 네가 품고 있던 사랑니도 이렇게 아팠을까? 고통과 마주한 순간, 나는 네가 보고 싶다 “어디야? 지금 달려갈게.” 표제작 「사랑니」에서 끊임없이 주인공 진우를 괴롭히는 치통은 직.간접적인 폭력으로 인해 나약한 개체가 감당해야 하는 고통을 상징한다. 세상을 살다 보면 이런 고통을 참으며 기다려야 할 때가 많을 것이라는 할머니의 전언은 이 시대가 지배하는 폭력의 터널을 지나면서 체득해야만 하는 뼈아픈 교훈이다. 진우는 살아간다는 것은 사랑니가 주는 치통을 참아내는 연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랑니가 주는 치통과 멀쩡한 생니까지 뽑아내는 고통을 이겨낸 후에야 진우는 비로소 낙태를 경험한 여자친구(타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된다. 그러나 폭력의 채널을 경유하고 나서야 관계적, 공감적 연대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이 사회의 모든 통로가 폭력으로 가득 차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장애를 가진 아이의 출산에 대한 가족들의 논쟁을 그린 「매운 떡볶이」, 정치화된 폭력의 현실을 나타낸 「그들이 다시 만났을 때」, 폭력을 치유하는 공간인 가족을 소재로 한 「신이 내린 안마사가 사는 집」, 나약한 삶의 태도를 과감히 버리고 당당하게 나아가는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개 대신 남친」 또한 폭력이 지배하는 현실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 세계를 통과하는 우리 청소년들은 폭력적 현실로부터 도망치지 않으며 맞서고 아파하고 고민하고 저항한다.“임신했다는 걸 알았을 때부터 붕 떠 있는 기분이었어. 맨날 새처럼 날아다니는 꿈만 꾸었고, 아기 이름도 새와 관련된 것으로 정해주려고 생각하고 있었어. 몸에 아기가 들어왔다는 것이 느껴질 때부터 나무랑 풀이랑 새들이 많은 숲에 자주 갔어. 땅속에다 깊이 뿌리 내린 나무와 같은 황홀감을 맛보고 싶었거든. 그러자 내가 나무가 되는 꿈을 꿨어. 내 가지에 수많은 새들이 와서 둥지를 틀었어. 나는 그런 꿈만 꾸었지, 이런 일이 생기리라고는·····. 채영아, 이모는 멀쩡한데 배 속에 있는 아기가 멀쩡하지 않다고 하니까 받아들일 수가 없어.” 나는 작은이모의 힘겨운 눈빛을 받아내면서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는데, 지금 이모의 상태로 봐서는 이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춧가루가 범벅이 된 떡볶이로도 어찌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지금 이모한테는 매운 음식보다 더 자극적이면서도 더 절대적인 힘을 가진 마법의 약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나는 두 손을 배 위에다 모아서 깍지를 끼고는 한껏 힘을 주었다. 그럴수록 손은 더 떨렸다. 여전히 사랑니는 완강하게 저항하고 있었다. 나는 깍지를 풀고 배를 쓰다듬었다. 무엇인가 배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었다. 어쩌면 사랑니가 배 속에도 있는지 모른다. 지금 의사의 눈에 보이는 놈은 수많은 사랑니들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진짜 우두머리는 내 배 속 아득한 곳에 숨어서 끝까지 버티라고 지령을 내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 아, 얼마나 아팠을까, 넌, 넌, 넌······ 자궁 속에 있는 사랑니를······ 아, 아, 아······ 난 한 번도 그런 생각 하지 않았어. 네가 수술하러 가는 날까지, 내 앞에서 막 뛰어가는 너를 볼 때까지. 은근히 너를 미워하기도 했어. 왜 나를 그런 일에 끌어들이는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만으로도, 집을 에워싸고 있는 나무와 풀과 온갖 살아 있는 것들의 몸에서 우러나는 빛만으로도 이 작은 마당은 환했다. 여기서 살아갈 때는 그런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밤에 마당이 환하다는 생각도 처음이고, 마당 색이 참 곱다는 생각도 처음이고, 하여 신발 벗고 다니면 발바닥에 닿는 감촉이 괜찮겠다는 생각도 처음이다. 왜 이제야 이런 것들이 느껴지고 보일까. 내가 무엇이든 더디고 느려서 그때그때 상황을 파악하는 게 아니라 그 시기가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걸까. 그렇게라도 되기만 한다면 좋겠다. 늦어도 좋으니까 다른 사람들이 깨닫고 느끼는 것만큼 알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어떻게 꿈을 꿀까?
민음인 / 이자벨 아르뉠프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박경한 (감수) / 2021.03.30
9,000원 ⟶ 8,100원(10% off)

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이자벨 아르뉠프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박경한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10권. 인간이 자는 수면의 종류와 그때마다 나타나는 증상, 수면장애, 꿈을 꾸는 원인과 꿈의 기능까지 이제까지 알려진 신경과학의 성과를 알려준다.질문: 우리는 어떻게 꿈을 꿀까? 1. 우리는 어떻게 잠을 자는가? 잠은 하나로 이루어져 있을까? 수면 주기 2. 비몽사몽간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비몽사몽간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3. 꿈, 너무나 실제적인 현상 꿈이란 무엇일까? 꿈은 어떻게 수집할까? 꿈은 어떻게 분석할까? 왜 꿈을 기억하지 못할 때가 있는 것일까? 이전에 있었던 일들을 꿈꾸는 것일까? 우리가 배운 것은 잠을 자는 동안 복습이 될까? 꿈에서는 왜 이상한 일이 벌어질까? 악몽이란 무엇일까? 4. 잠은 왜 자고 꿈은 왜 꾸는 것일까? 잠은 왜 자고 꿈은 왜 꾸는 것일까? 더 읽어볼 책들『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우리는 어떻게 꿈을 꿀까?』에서는 인간이 자는 수면의 종류와 그때마다 나타나는 증상, 수면장애, 꿈을 꾸는 원인과 꿈의 기능까지 이제까지 알려진 신경과학의 성과를 알려준다.


김동환의 다니엘 3년 150주 주단위 내신관리 학습법 : 고등학생 편
고즈윈 / 김동환 지음 / 2009.09.20
11,000원 ⟶ 9,900원(10% off)

고즈윈청소년 학습김동환 지음
다니엘 학습법 김동환 선생님이 직접 공부하고 가르치며 확인한 내신 관리 계획서, 고등학생 편. 학생들의 생활을 고려해 시간 순서에 따라 구성되었다. 주 단위로 구성되어 있어 자신이 현재 속한 날짜를 확인하여 그때부터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지은이 자신이 직접 공부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성과를 검증한, 과외나 학원 수업이 필요 없는 자기 주도적인 공부 방법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지은이는 이 공부법으로 대학을 수석 졸업하고 같은 방법으로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그 효과를 검증했다. 학업 계획 관리법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3년에 걸친 시간 관리법, 마음 관리법, 건강 관리법을 통해 심신이 평안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질적으로 가장 수준 높은 공부를 추구한다. 또한 고3병 등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슬럼프를 지혜롭게 극복하도록 돕는다. 책머리에 프롤로그 1학년 3월 1주_ 이제는 고등학생, 뚜렷한 목표 세우기 3월 2주_ 본격적인 수업 시작, 예습은 필수 3월 3주_ 중간고사 준비 시작, 마음관리로 능률 올리기 3월 4주_ 중간고사 범위까지 국·영·수 끝내기 4월 1주∼4월 2주_ 암기 과목 멋지게 정리하기 4월 3주_ 중간고사 일주일 전, 마무리 공부 하기 4월 4주_ 중간고사 기간 5월 1주_ 희망의 시기, 공부 시간과 노는 시간의 배분 5월 2주_ 영어와 수학 공부 가속도 내기 5월 3주_ 내면의 나와 대화하는 시간, 올바른 이성관 정립하기 5월 4주_ 공부 리듬을 깨지 않으며 여가 즐기기 6월 1주_ 슬럼프 극복하기 6월 2주_ 기말고사 준비에 들어가기 6월 3주∼7월 1주_ 기말고사 준비 시기, 30일 특별 계획 7월 2주_ 기말고사 기간, 마음관리에 힘쓰기 7월 3주_ 여름방학 계획 세우기 7월 4주∼8월 3주_ 여름방학 기간 8월 4주∼9월 2주_ 국·영·수 복습 위주의 기간 9월 3주∼10월 2주_ 2학기 중간고사 준비 기간 10월 3주_ 2학기 중간고사 기간 10월 4주∼11월 1주_ 재충전과 보완의 시기 11월 2주∼12월 1주_ 기말고사 준비 기간 12월 2주_ 기말고사 기간 12월 3주∼12월 4주_ 겨울방학의 시작 12월 4주∼2월 4주_ 겨울방학 기간 2학년 3월 1주∼3월 2주_ 새로운 반 분위기에 적응하는 시기 3월 3주∼4월 2주_ 중간고사 준비 기간 4월 3주_ 중간고사 기간 4월 4주∼6월 1주_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6월 2주∼7월 1주_ 기말고사 시스템 가동 시작 7월 2주_ 자기 절제와 인내를 배우는 특별 기간 7월 3주_ 기말고사가 끝난 뒤의 기간 7월 4주∼8월 3주_ 여름방학 기간 8월 4주_ 여름방학 마무리 9월 1주∼9월 2주_ 2학기, 가뿐하게 시작하기 9월 3주∼10월 2주_ 암기 과목 완전 정복 10월 3주_ 마음관리에 힘쓰며 최선을 다한다! 10월 4주∼11월 1주_ 인내, 인생의 귀한 보물 11월 2주∼12월 1주_ 최선을 다해 기말고사 준비 12월 2주_ 기말고사 기간 12월 3주_ 휴식 시간 12월 4주∼2월 4주_ 겨울방학 기간 3학년 3월 1주∼3월 2주_ 본격적인 수험생 마음관리 시간 갖기 3월 3주∼4월 2주_ 중간고사 준비 기간, 실력별 특별 시험 준비 전략 4월 3주_ 중간고사 기간 4월 4주∼6월 1주_ 마음과 건강을 다잡는 시기, 고3 첫 번째 승부처 6월 2주∼7월 1주_ 기말고사 준비하기 7월 2주_ 기말고사 기간 7월 3주_ 숨을 고르며 여름방학 공부 준비하기 7월 4주∼8월 3주_ 본격적인 보완 작업 시작 8월 4주∼9월 4주_ 마무리의 시작 10월 1주_ 중간고사 기간, 생활 리듬을 유지하며 최선을 다하기 10월 2주∼11월 1주_ 대학입시 한 달 전 시험 전날 시험 당일 시험 이후 글을 마치며 부록_ 다니엘 아침형 Study Map최초로 완벽하게 정리한 학년별 학기별 주별 3년 150주 마스터플랜 다니엘 학습법 김동환 선생님이 직접 공부하고 가르치며 확인한 최고의 내신 관리 계획서 최신 교육 과정과 학교생활에 맞춰 한국형 입시의 생존 전략을 꼼꼼하게 짚은 유일한 학습서 이 책은 기존의 학습서와 특별한 차이가 있다. 학생들의 생활을 고려해 시간 순서에 따라 구성되었다는 점이 그것이다. 차례에서 보듯이 주 단위로 책이 이루어져 있기에 자신이 현재 속한 날짜를 확인하여 그때부터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바로 곁에서 뛰어난 선생님이 그 주의 공부 방법을 자상하게 말해 주는 형식이다. 이런 특징은 대학입시에서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지는 내신 관리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이 책을 잘 활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독자는 우선 해당 학년의 시기를 읽는다. 고3 때 처음 책을 접하는 학생이라면 해당하는 주의 내용을 먼저 살펴보고, 그 다음 책의 첫머리에서부터 해당하는 주 앞까지의 전체적인 내용을 훑는다. 실력별, 과목별로 세밀하고 꼼꼼하게 설명되어 있으므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책에서 확인하여 새롭게 계획해 보충하면 된다. 그리고 앞으로 가야 할 이후의 내용을 미리 알아 두면서 마음의 준비와 학업 준비를 한다. 전체적인 숲을 본 다음 구체적인 나무들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다. 대학입시는 한두 달 공부해서 치르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3년간의 내신과 수학능력시험 모두를 아우르는 장거리 마라톤 경주에 다름 아니다. 초반에 과속하여 남들보다 한참 앞섰다고 해서 그 사람이 항상 우승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페이스 조절을 잘해서 끝까지 인내하며 성실하게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이가 승리한다. 그러므로 오래 해 나갈 수 있는, 스스로에게 딱 들어맞는 최선의 공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은 이처럼 학생들을 위한 학교생활 전체의 종합지도 역할을 해 준다. 따라서 더 이상 길을 잃어 당황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또한 방향을 잘 모르면 언제든지 책을 펴서 다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새로이 뜻을 정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다. 중학교 때 노느라 제대로 선행학습을 하지 않았어도, 고등학교 2년간을 어영부영 보냈더라도 이 책을 통해 얼마든지 다시 시작하는 일이 가능하다.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가능성의 시간, 고등학교 3년을 비옥하게 가꾸는 학업 계획 관리법·시간 관리법·마음 관리법·건강 관리법 자기 주도적 평생 학습을 위한 고등학생이 된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을 맞이하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등학교 3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의 모습은 각양각색으로 결정된다. 동시에 고교 시절은 질풍노도의 시기라 불릴 정도로 극도로 혼란스러운 기간이기도 하다. 주체할 수 없이 마음이 흔들릴 뿐 아니라 신체 발육도 왕성해지고 성에 대한 관심도 최고조에 이른다. 아울러 지옥보다 더 아수라장 같은 대학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모든 학생들이 밤잠을 설치는 때이기도 하다. 대학에 가기 위한 본격적인 공부가 시작되는 시기가 바로 고등학교 시절이다. 중학교에 비해 훨씬 어려워진 학습 내용을 접하면서 처음에는 당황할 수도 있다. 공부에 대한 중압감이 중학교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든 못하는 학생이든 가끔은 학교 가기가 싫고 교과서를 쳐다보기조차 지긋지긋할는지 모른다. 공부 때문에 매사에 짜증이 나고 더러는 다 포기하고 싶어진다. 공부를 해야 된다고는 생각하지만 뜻대로 잘되지 않아 자포자기식으로 대충 흘려보내는 시간도 늘어날 것이다. 시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걷잡을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이기도 한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여기저기가 아프다. 견뎌 내지 못하고 결국 학교를 그만두는 학생도 더러 있다. 이 책이 기존의 학습서와 다른 점은 학업 계획 관리법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3년에 걸친 시간 관리법, 마음 관리법, 건강 관리법을 통해 심신이 평안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질적으로 가장 수준 높은 공부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특히 각각의 결과가 대학입시에 영향을 미치는 중간·기말 고사가 불러일으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비롯해 시시로 찾아드는 슬럼프, 수학능력시험이 가까워짐에 따라 학생들을 덮치는 고3병 등의 마음관리에 상당 부분을 할애해 이를 지혜롭게 극복하여 3년간의 고등학교 생활을 비옥하게 가꿀 수 있도록 한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왜 공부를 잘하고자 하는지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막연히 공부를 못하면 부모님께 혼나니까 같은 마음가짐으로는 입시 지옥, 무한 경쟁의 정글 속에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어렵다. 공부 잘하는 학생 대부분은 왜 공부해야 하는지 나름의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수험 공부는 한 달이나 6개월 만에 끝나지 않는 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이다. 분명하게 동기부여가 된 상태에서 공부하는 학생과 막연히 공부해야지라는 결심에서 공부하는 학생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스스로 납득할 만한 공부에 대한 당위성을 찾지 못하면 그때부터 공부는 무척이나 무거운 짐으로 변한다. 짐의 무게가 감당할 만한 때에는 오히려 그 짐이 학생을 흔들리지 않도록 지탱시켜 줄 수 있지만, 그 짐의 무게가 너무 무거우면 결국 짐을 버리게 된다. 너무 무거워진 짐은 적절하게 낮추고 너무 가벼워진 짐에는 약간 무게를 두어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공부하는 데 좋은 무게중심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공부는 절제와 인내라는 인생의 귀한 성품들을 학창 시절에 훈련할 수 있는 귀한 도구이다. 공부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절제와 인내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한계를 깨닫고 우리 인생에 남겨진 시간을 계산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함을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은 그 밖에도 학원, 과외보다 효율적인 교육방송과 e-learning 활용법, 자유 시간 활용법, 건전한 이성 친구와 사귀는 방법 등 공부만이 아니라 학급 생활, 건강관리를 비롯한 고교 생활 3년 동안 맞닥뜨리는 학생들의 고민이 낱낱이 해결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저자 자신이 직접 공부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성과를 검증한, 과외나 학원 수업이 필요 없는 자기 주도적인 공부 방법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실제로 저자 역시 이 방법으로 대학을 수석 졸업 하였고 같은 방법으로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그 효과를 검증했다. 10년 동안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공부방을 열었고, 지금도 를 운영하며 무수한 학생들과 고락을 함께하고 있는 저자는 누구보다도 학생들의 마음 상태와 생활상을 잘 이해하고 있다. 저자는 그런 자신의 경험과 학생들에 대한 사랑을 토대로 이 책을 완성했다. 다니엘 학습법을 통해 어떤 학생이든 새롭게 변화될 수 있다. 낭비한 시간과 막연하게 생각하던 미래를 새롭게 보강하고 바꿀 수 있다. 헛되이 흘려보낸 과거를 보상하고 회복할 수 있는 역전의 학습법과 함께 고교 3년을 활기차게 보내자.고1, 17세, 3월의 어느 하루,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잠자기 전까지 4시간의 공부 시간. 과연 그 4시간이 그들의 인생에서 차지하는 값어치는 얼마나 될까? 하나님은 인간에게 하루 24시간을 공평하게 선물로 주셨다. 그러나 꿈과 가능성이 있는 고등학교 1학년생에게 주어진 이 선물은 오십대의 24시간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양적으로는 같지만 그 시간이 가지는 값어치는 너무나 다르다. 그들의 한 달이 600만 원이라면 일 년이면 7,200만 원, 삼 년이면 2억 1,600만 원이 된다. 그러나 고교 3년간 그가 가진 가능성과 꿈과 비전의 값어치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고등학교 3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2억이 20억, 200억, 2,000억, 2조가 될 수도 있다.- 고등학교 1학년 3월 1주_이제는 고등학생, 뚜렷한 목표 세우기 그동안 공부 때문에 늘 스트레스와 중압감을 느껴 왔는데 이제는 공부하면서 내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자기 확신이 스스로에게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지독한 입시 경쟁 속에서 좌절하고 낙심하여 자신에게 실망했더라도 토요일 저녁 공부를 통해 절망은 희망으로 바뀔 것이다. 무언가 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마음은 너무나 오래전에 잃어버렸던 마음이었기에 다시금 그것이 내게 찾아올 때 느끼는 기쁨과 감동은 대단하다. 이러한 기쁨은 건강한 마음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뿐 아니라 이런 상태에서 공부하게 되면 상상하지 못할 일이 벌어진다. 바로 공부가 즐거워지게 된다. 공부를 마지못해 하다가 공부를 통해서 무언가 성취할 수 있고 자신과의 싸움을 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주는 기쁨을 느끼면 공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꿀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다니엘 자기 주도적 학습의 시작인 것이다.고등학교 1학년 3월 3주_중간고사 준비 시작, 마음관리로 능률 올리기 불안과 두려움은 내가 불성실하게 보낸 시간들에 대한 대가를 정직하게 받아들이기가 어려워 생긴 마음의 상태이다. 오히려 자신의 잘못과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고 그 대가를 정직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면 놀랍게도 두려움과 불안은 나를 떠나기 시작한다. 다시 말하지만 두려움과 불안과 초조한 마음으로 의욕만 앞세워 공부를 한다고 해서 집중력 있고 짜임새 있는 공부를 하기는 어렵다. 책장이 넘어가도 그 내용에 대한 깊은 이해가 뒤따르지 않는다. 두 시간 정도 그런 식으로 공부를 한 것보다 한 시간 정도 진지하게 마음을 관리하고 그 후에 편안한 마음으로 한 시간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고등학교 1학년 6월 1주_슬럼프 극복하기


10대를 위한 선거 수업
다른 / 승지홍 (지은이) / 2018.03.23
13,500원 ⟶ 12,150원(10% off)

다른청소년 인문,사회승지홍 (지은이)
선거와 정치를 아울러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낸 기초 교양서다. 중학교 사회를 비롯해 고등학교 통합사회와 법과 정치 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소년이 미래 주역이 아닌 오늘의 주인공이자 당당한 시민으로 정치와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정치의 의미를 밝히는 것에서 시작해 민주주의와 선거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선거의 4대 원칙은 무엇이며 정당은 왜 필요한지 등을 알아본다. 또한 복잡하게 생각하기 쉬운 우리나라 정치사의 흐름을 한눈에 들어오도록 설명한다. 선거와 정당을 중심으로 이야기의 맥을 잡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역사를 알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일상에서 만나는 선거와 정치 관련 문제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다.머리말: 우리의 작은 참여가 세상을 바꿉니다 Ⅰ. 모두를 위한, 정치 · 정치의 의미 - 정치란 무엇일까? · 정치의 주인 - 좋은 정치와 나쁜 정치는 어떻게 다를까? · 민주공화국 -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나라 · 정치권력과 정당성 - 권력이 폭력이 될 때 · 권력분립의 이유 - 나눌수록 보장되는 자유와 권리 ·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 - 왜 정부 형태는 나라마다 다를까? · 정치사 여행 ① - 이승만 대통령에서 박정희 대통령까지 · 정치사 여행 ② - 전두환 대통령에서 문재인 대통령까지 [알면 더 보이는 선거] ‘공화국’이란 무슨 말일까? Ⅱ. 민주주의의 축제, 선거 · 민주주의의 의미 - 민주주의란 무엇일까? · 투표의 영향 -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 대의 민주주의와 선거 - 대표를 뽑자 · 선거의 4대 원칙 - 투표권은 언제부터 생겼을까? · 청소년의 정치 권리 - 왜 선거는 19세부터 참여할까? · 정당의 목적과 체제 - 정당은 왜 필요할까? · 우리나라 정당의 역사 - 그때 그 정당은 어디로 갔을까? · 제19대 대통령 선거 이야기 - 후보를 선택하는 이유 · ‘최초’로 알아보는 선거 - 첫 번째 선거는 언제 치러졌을까? [알면 더 보이는 선거] 후보 선택의 기준 찾기 Ⅲ. 공정사회의 뿌리, 선거제도 · 선거구제와 대표제 - 어디에서, 얼마나 뽑을까? · 당선자를 결정하는 방법 - 표를 얼마나 얻어야 당선될까? · 선거제도의 변화 - 우리나라 선거제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 공정선거를 위한 제도 - 선거구는 어떻게 나눌까? · 세계 이색 선거제도 - 투표를 안 하면 벌금을 낸다고? [알면 더 보이는 선거] 선호투표제로 당선자를 뽑는다면? Ⅳ. 세상을 바꾸는, 투표 · 투표권과 기표 도구 - 탄피로 투표를 했다고? · 선거의 종류 - 선거를 다시 한다고? · 선거에 출마하는 방법 - 누가 후보가 될 수 있을까? ·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 - 선거는 어디서 어떻게 관리할까? · 선거 과정과 투표 방법 - 선거일에 투표소에 갈 수 없다면? · 투표부터 개표까지 - 투표가 끝나면 무엇이 시작될까? · 출구 조사와 통계 - 벌써 당선자를 예측한다고? [알면 더 보이는 선거] 선거의 법칙이 뭐길래 더 짚어 볼 개념 참고 자료 교과 연계표 찾아보기대통령 개헌안, 선거 연령 18세로 하향 헌법에 명기! 청소년이 겪고,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선거의 모든 것 만 18세 청소년에게 투표권이 꼭 필요할까? 선거에서 어떤 후보를 뽑아야 옳은 걸까? 표의 가치는 모두 똑같을까? 선거에 출마하려면 어떤 자격이 필요할까? 선거일에 투표소에 갈 수 없다면 어떻게 투표할까? 올해 치러질 6·13 지방선거와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선거와 정치 관련 이슈가 각종 매체에 넘쳐나고 있다. 특히 헌법 개정과 청소년 참정권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최근 선거 연령을 낮추는 것을 명시한 대통령 헌법 개정안이 발표되었다. 앞으로 대통령 헌법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만 18세 청소년은 선거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청소년은 어떻게 선거를 이해하고, 정치에 참여해야 할까? 《10대를 위한 선거 수업》은 선거와 정치를 아울러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낸 기초 교양서다. 중학교 사회를 비롯해 고등학교 통합사회와 법과 정치 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소년이 미래 주역이 아닌 오늘의 주인공이자 당당한 시민으로 정치와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정치의 의미를 밝히는 것에서 시작해 민주주의와 선거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선거의 4대 원칙은 무엇이며 정당은 왜 필요한지 등을 알아본다. 또한 복잡하게 생각하기 쉬운 우리나라 정치사의 흐름을 한눈에 들어오도록 설명한다. 선거와 정당을 중심으로 이야기의 맥을 잡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역사를 알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일상에서 만나는 선거와 정치 관련 문제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선거의 구조와 역사를 단숨에 핵심 용어를 한눈에 《10대를 위한 선거 수업》에서는 정치, 선거, 선거제도, 투표 방법 등을 장별로 나누어 논리적으로 풀어냈다. 특별히 중요한 단어와 그에 대한 설명은 선명하게 강조하고, 정부 형태나 권력분립 등 구조를 파악해야 할 부분은 이미지로 나타내서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과 소속 정당, 여러 가지 선거 제도, 대표제와 선거구제 등 복잡한 내용은 표로 정리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제도에 따른 다양한 사례를 들어 곧장 이해하기 쉽다. 투표 방법과 개표 절차에 관해서도 실제 모습을 구체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앞으로 선거에 직접 참여할 청소년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각 장마다 부록으로 더 알아두면 좋을 선거와 정치 관련 정보를 실어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정치란, 하는 과정이 복잡하지 그 원칙은 단순해요. 정치의 원칙은 나누기입니다. 먹을거리로 보자면, 누가 더 먹고 누가 덜 먹을 것인가, 누가 좋은 것을 먹고 누가 나쁜 것을 먹을 것인가 결정하는 것이죠. 그 정치적 결정을 왕이 하면 전제 정치이고, 몇몇 영주들이 하면 봉건 정치입니다. 사제나 무당이 하면 신권 정치이고, 귀족과 부자들이 조직한 의회에서 하면 귀족계급 정치예요. 직업, 학력, 재산, 종교, 성별 등의 조건과 무관하게 모든 인간에게 동등한 정치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시민이 정치적 결정을 하면 민주공화정입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때는 많은 경우 고도의 전문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전문성이 없는 다수의 상식에 맡길 경우 잘못된 판단이 나올 위험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지요. 사실 이렇게 따지면 현대 사회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그만큼 사회가 분화되어 있으니까요. 결국 인간의 보편적 이성과 합리성이냐, 전문성이냐 하는 문제가 생기지요. 민주주의는 전문성보다는 인간 이성의 합리성을 우선적 가치로 보는 정치 원리입니다. 우리는 종종 전문성 부족으로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면 그 잘못을 고칠 능력도 있다는 믿음도 있지요. 전문가는 자신이 가진 전문성으로 권위나 힘을 얻으려 할 것이 아니라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다수의 올바른 판단을 도와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이것이 전문가의 직업윤리이고 도덕성이지요.
소셜시대 십대는 소통한다
처음북스(구 빅슨북스) / 다나 보이드 지음, 지하늘 옮김 / 2014.06.17
15,000원 ⟶ 13,500원(10% off)

처음북스(구 빅슨북스)청소년 인문,사회다나 보이드 지음, 지하늘 옮김
청소년 문화와 기술 전문가 다나 보이드가 십대의 소셜 미디어 이용을 둘러싼 주요 미신들을 파헤친다. 지금의 십대는 명확하게 네트워크화된 세상에서 태어난 세대다. 어른들은 네트워크화 된 세상을 지켜봤지만, 십대는 그저 생활의 일부였을 뿐이다. 이 책의 저자 다나 보이드는 십대의 소셜 네트워크 생활을 과연 무엇이 다른지를 수년간 추적하였고, 통찰력 있는 결론을 내린다. 지금 십대에게 소셜 네트워크는 예전 어른들의 사교의 공간이나 마찬가지다. 어른들이 어린 시절 동네 공원이나 전자오락실, 빵집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수다를 떨었듯이, 지금 아이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만난다. 어른의 소셜 네트워크가 특정한 목적을 갖고 사용하는 반면, 십대는 그들끼리의 아지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십대의 소셜 네트워크 사용은 일반적으로 ‘괜찮다’라고 말한다. 예전 십대가 그들의 아지트에 절대 어른이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했듯이, 지금의 십대 역시 어른이 아지트(소셜 네트워크)에 들어오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초대받지 못하더라도 지켜볼 수는 있다. 보살펴 줄 기회가 더 늘었다는 점에서 어쩌면 소셜 네트워크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지도 모르겠다고 저자는 말한다.Ⅰ. 서문 Ⅱ. 들어가며 1. 정체성 : 왜 십대는 온라인에서 이상해 보이는가? 2. 사생활 : 왜 십대는 그토록 공개적으로 공유하는가? 3. 중독 : 십대는 무엇때문에 소셜 미디어에 집착하는가? 4. 위험 : 성범죄자는 모든 곳에 숨어 있는가? 5. 왕따 : 소셜 미디어가 비열함과 잔인함을 증폭시키는가? 6. 불평등 : 소셜 미디어가 사회 분열을 해소할 수 있는가? 7. 해독능력 : 오늘날의 십대는 디지털 네이티브인가? 8. 그들만의 대중을 찾아네트워크화 된 세상에서 십대는 어떻게 소통하는가? 이해 못할 그들을 이해하게 해주는 힘이 이 책에는 있다. 이해하고자 하는 그 누구에라도 필수적이다. 이 놀랄 만한 책에서 청소년 문화와 기술 전문가 다나 보이드가 십대의 소셜 미디어 이용을 둘러싼 주요 미신들을 파헤친다. 지금의 십대는 명확하게 네트워크화된 세상에서 태어난 세대다. 어른들은 네트워크화 된 세상을 지켜봤지만, 십대는 그저 생활의 일부였을 뿐이다. 이 책 <소셜시대 십대는 소통한다>의 저자 다나 보이드는 십대의 소셜 네트워크 생활을 과연 무엇이 다른지를 수년간 추적하였고, 통찰력 있는 결론을 내린다. 십대가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게 이상한 일인가? 부모는 항상 걱정이다. 아이들이 도대체 손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지 않는다. 밥 먹을 때도, TV를 볼 때도 마찬가지다. 독서실을 갔다 와서 늦은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보고 미소 짓는 모습을 보게 된다. 과연 저렇게 해서 공부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한숨이 저절로 튀어 나온다. 사실 이런 문제에 대해 명쾌하게 답을 내리기는 ‘좀 복잡하다.’ 지금의 십대는 명확하게 네트워크화된 세상에서 태어난 세대다. 한국에서 인터넷이 가정에 보급되기 시작한 게 90년대 중반부터이며 90년대 후반부터는 급속도로 고속통신망이 깔리기 시작했다. 현재 십대는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된 세상에서 태어난 것이다. 십대가 그들만의 사회망을 만들기 시작하는 2000년대 후반부터 스마트폰 혁명이 시작되었고, 곧 뒤따라서 소셜 네트워크가 나타났다. 어른들은 네트워크화 된 세상을 지켜봤지만, 십대는 그저 생활의 일부였을 뿐이다. 이 책 <소셜시대 십대는 소통한다>의 저자 다나 보이드는 십대의 소셜 네트워크 생활을 과연 무엇이 다른지를 수년간 추적하였고, 통찰력 있는 결론을 내린다. 어쩌면 세대간 이해와 보살핌을 위한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지금 십대에게 소셜 네트워크는 예전 어른들의 사교의 공간이나 마찬가지다. 어른들이 어린 시절 동네 공원이나 전자오락실, 빵집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수다를 떨었듯이, 지금 아이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만난다. 어른들은 공원에 아이들이 없다고 한탄하지만 결국 아이들을 공원에서 몰아낸 것은 어른들이다. 공부해야 한다며 낮 시간은 학교, 학원, 집에 붙잡아 두고 어두워지면 위험하다고 나가지 못하게 한다. 십대에게도 사회적 공간이 필요하다. 아니 친구라는 사회를 더욱 강화하는 십대이기에 더욱 사회적 공간이 필요하다. 필연적으로 십대는 소셜 네트워크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어른의 소셜 네트워크가 특정한 목적을 갖고 사용하는 반면, 십대는 그들끼리의 아지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십대의 소셜 네트워크 사용은 일반적으로 ‘괜찮다’라고 말한다. 예전 십대가 그들의 아지트에 절대 어른이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했듯이, 지금의 십대 역시 어른이 아지트(소셜 네트워크)에 들어오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초대받지 못하더라도 지켜볼 수는 있다. 보살펴 줄 기회가 더 늘었다는 점에서 어쩌면 소셜 네트워크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지도 모르겠다고 저자는 말한다.아이오와에서 3년 전에 만난 스탠이라는 십대와 했던 이야기를 되짚어 보았다. 그는 내게 차이점을 찾는 일일랑 그만두라고 했었다.“얼마나 변화가 적은지 알게 되면 꽤 놀랄 거예요. 대부분의 생활은 거의 똑같다고 생각해요. 다만 방식이 좀 바뀌었을 뿐이지. 배경색과 글꼴을 바꾸는 차이에 불과한 거죠.”아프리카계 미국인 소녀 샨텔에게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페이스북 프로필을 본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그녀는 “그 사람들이 제 페이지에서 뭐해요?” 하고 일축했다. “저는 선생님들 페이지에 가서 그 사람들이 올린 것을 염탐하지 않는데 그들은 왜 제 페이지에 와서 제 걸 훔쳐봐요?” 그녀는 숨길 것이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훔쳐보는 선생님들은 자신의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반복했다. 샨텔을 포함한 많은 십대에게 이 문제는 기술적 접근성보다도 사회적 관습과 에티켓의 문제다.네트워크화된 시대에서 인생과 타협하는 것은 쉽거나 당연하진 않다. 오히려, 복잡하다.
교과서를 만든 한국사 인물들
글담출판 / 송영심.오정현 지음, 박정제 그림 / 2007.11.10
12,800원 ⟶ 11,520원(10% off)

글담출판청소년 역사,인물송영심.오정현 지음, 박정제 그림
우리의 역사를 이끌고 변화시킨 개혁적 성격이 강한 인물들을 살펴 본다. 정도전, 조광조 같은 정치가도 있고, 만적 같은 노비도 있으며, 의천과 묘청 같은 승려도 있다. 시대나 신분을 초월하여 시대보다 앞선 생각을 한 사람, 낡은 제도나 관습을 혁파하려 한 사람, 사회가 만든 자신의 한계에 당당히 맞선 사람, 시대의 변화를 앞장서 주도했던 사람들 모두를 개혁가로 본 것이다. 그러다 보니 책 속 주인공들은 모두 실패한 혁명가들이 대부분이다. 시대를 너무 앞서갔기 때문에 적들을 만들었고 따라서 이들이 시도했던 개혁이나 혁명들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만약 이들의 시도가 성공했다면 한국사는 다른 방향으로 발전해 갔을 것이다. 이들의 일생과 일화를 통해 고조선~일제 시대까지의 역사를 살펴 본다.Ⅰ. 고조선·삼국 시대 위만 - 철기 문화로 강력한 고조선을 만든 왕 을파소 - 사회 복지 제도를 실현시켜 가난한 백성을 구제한 국상 연개소문 - 당나라에 당당히 맞서 고구려의 자존심을 드높인 대막리지 원광 - 불교의 토착화에 힘쓰고 화랑도의 세속오계를 만든 승려 장보고 - 해상기지를 세워 신라인을 보호하고 국제무역을 주도한 장군 Ⅱ. 고려 시대 최승로 - 시무 28조로 고려 발전의 밑바탕을 마련한 문신 의천 - 천태종을 개창하고 교종과 선종의 통합에 힘쓴 승려 묘청 - 서경 천도로 고려의 자주성을 회복하려던 승려 만적 - 삼한에서 천민을 없애려던 노비 Ⅲ. 조선 시대 정도전 - 조선 건국의 주역인 문신이자 학자 조광조 - 사림 정치로 국가를 개혁하려 한 정치가 이이 - 현실적인 개혁 정치를 구상한 대학자 박지원 - 청의 문물을 받아들이자고 주장한 북학파의 거두 홍경래 - 서북 지방의 차별대우에 항거한 반란군 대장 Ⅳ. 조선 말기·대한제국 박규수 - 나라의 문을 활짝 연 개화사상가 김옥균 - 근대적 자주 국가를 열망한 급진개화파 전봉준 - 반봉건, 반외세 투쟁을 전개한 혁명가 Ⅴ. 일제 강점기 신채호 - 민족사관을 수립한 역사학자이자 독립 운동가 한용운 - 민족시인이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한 승려 김구 -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임시 정부의 주석청소년들은 역사는 재미없어하면서 왜 사극은 재미있어할까? 사극이 드라마를 평정하는 시대가 왔다. 남녀노소 즐겨 볼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사극에 나오는 주인공의 행동을 따라하고 그들의 역사를 사실로 믿으며 재미있어한다. 만약 사극의 주인공들이 순전히 픽션으로만 만들어진 사람들이라면 그렇게까지 즐겁게 사극을 볼 수 있을까? 적어도 역사책에 한 줄이라도 기록되어 있는 그들의 이름에 친숙해져 있고, 그런 그들의 행적을 한 줄의 기록으로서가 아닌 좀 더 상세히 알고 싶은 호기심이 시청률을 자극하는 것은 아닐까? 역사 교사들도 인물을 통해 가르치는 역사 수업이 더 재미있고 흥미롭다고 말한다! 장보고, 연개소문, 주몽, 광개토대왕, 정조에 이르기까지 사극에서 다루고 있는 주인공들은 청소년들이 매일 보고 있는 교과서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그들은 교과서 속에서 극히 몇 줄의 언급을 통해 등장하지만 그 당시에는 역사의 흐름을 주도하고 이끌어온 인물들이다. 인물 없이 역사가 언급되어질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인물만큼 역사를 생생하게 만드는 것도 없다. 이 책을 쓴 저자들은 현직 중?고등학교 역사 교사들인데, 인물을 통해 가르치는 역사가 청소년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생생하게 각인된다고 말한다. 이들 모두는 우리 역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하여 개혁을 시도했던 인물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개혁가들을 선정한 이유는 그들이 우리 한국사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이 좀 더 풍족하고 평안하게 살도록 학문을 연구하고, 잘못된 점을 바로잡으려 애썼으며, 용감하게 불의와 싸운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개혁 정신이 하나하나 후세에 영향을 미쳐 비로소 지금의 우리 역사와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이것이 개혁가들을 공통적으로 이 책의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이유이다.역사 토막 뉴스73세 노인 ‘민 옹’과의 친분박지원이 우울증에 시달려 입맛을 잃고, 잠이 오지 않아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낼 때 우연히 민 옹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73세의 노인인 민 옹이 해주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소문을 듣고 박지원도 민 옹을 부르게 됩니다. 그때 민 옹이 입맛을 잃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박지원에게 이렇게 얘기합니다. “형편도 어려운데 밥이 먹기 싫으면 집안 살림이 불어날 것이요, 잠을 못 잔다면 남보다 두 배로 사는 셈이니 축하합니다.” 이 말을 듣고 박지원은 저절로 기분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는 민 옹의 모습과 얘기를 떠올리며 입맛도 되찾고, 불면증도 고쳤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는 데 달관한 민 옹을 그리워하며 「민옹전」을 지었다고 하는군요.-본문 중
만렙을 찍을 때까지
창비교육 / 박일환 (지은이) / 2019.03.20
10,000

창비교육청소년 문학박일환 (지은이)
오랜 시간 교사로서 청소년들 곁을 지켰던 박일환 시인의 청소년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어른들의 목소리가 들어 있지 않다. 그저 고통에 신음하는 청소년들의 소리가 담겨 있을 뿐이다. 모두에게 똑같은 답을 강요하는 학교, 마음처럼 쉽지 않은 사람들과의 관계, 때론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가족 등 청소년들은 다양한 문제로 상처받는다. 시인은 그런 청소년들을 억지로 일으켜 세우지 않는다. 섣부른 도움을 주려거나 힘내라는 응원을 하는 대신 함께 주저앉아 안아 주거나 울어 줄 뿐이다. 박일환 시인은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결국 서로를 위로하고 공감하는 마음이라는 시인만의 처방을 담은 이 시집을 청소년들에게 내민다.제1부 키위새와 모아새 하이파이브 미지수 선생님께 드리는 서술형 문제 키위새와 모아새 기린이었을까? 강물처럼 몰입 만두 빚기 말벌의 방문 글자 만들기 시소 타기 셀카 놀이 희망 사항 교실과 운동장 궁금해 작전 실패 제2부 삐딱선 어쩌면 삐딱선 빨간 펜 까만 펜 시험 시간 끝이 없는 것 괴짜 선생님 만렙 무서운 웅덩이 질문 질문 철들기 힘들어 내 인생 최고의 맛 이름표 쭈쭈바를 물고 가는 개 싱크홀을 만나다 거룩한 한 알 제3부 살구색의 탄생 살구색의 탄생 헛된 꿈은 없다 어떤 열네 살 마누엘라의 친구 아름다운 시를 쓰는 나라 첫눈을 사랑하는 나라 처칠 클럽 위대한 바보 현대판 우공(愚公) 포탄 칼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는 나라 권정생 할아버지 안아 주고 싶다는 말 제4부 울어 버렸다 울어 버렸다 팽창 이론 어떤 인생 검은 백조 틀린 그림 찾기 틈만 나면 왜 안 보였을까? 정답을 구하시오 파업 이후 희한한 동물 달팽이처럼 회용 씨앗 운수 좋은 날 학원 끝나고 돌아오는 길 가출 일기 주민등록증 나오던 날 공룡 발자국 해설 시인의 말“괜찮아, 지금은 잠시 외로워도” 나만의 고지를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청소년시집 『만렙을 찍을 때까지』에 등장하는 청소년들은 “유리로 만든 배”(삐딱선, 29쪽)에 올라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내려야 할지도 모른 채 불안하고 위태로운 상태로 한 시절을 보내는 중이다. 불안하고 위태로운 와중에도 늘 오답만 하는 자신이 퇴화해 버릴까 봐 두렵고, 실수를 반복하는 자신이 밉다. 더구나 그런 자신의 존재가 엄마·아빠한테 ‘혹’이나 ‘짐’이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만렙을 찍을 때까지』에 담긴 시 62편에는 상처받고 아팠던 청소년들의 속마음이 곳곳에 숨어 있다. 오랜 시간 교사로서 청소년들 곁을 지켰던 박일환 시인은 청소년들이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일 이야기를 이 시집에 담고 싶었다. 청소년들은 시인의 바람대로 “이런 것도 시가 되나!” 혹은 “시를 이렇게 써도 되나?” 하면서도 자신들의 이야기가 담긴 시들에 공감할 것이다. “기어코 만렙을 찍을 때까지!” 자기만의 고지를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의 속마음 청소년들은 세상이 아직 익숙하지 않기에 서툴고, 번번이 기대와 다른 결과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백두산보다 높은 / 내 성적!”(희망 사항, 22쪽)을 간절히 꿈꾸는 것은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아니라 바로 청소년 자신이다. “성적표를 받는 순간 / 그 자리에서 푹 꺼져 내”(싱크홀을 만나다, 43쪽)릴 만큼 힘든 것도 청소년 자신이다. 어른들은 자꾸 그 사실을 잊는다. 네가 공부를 못해서 자신들이 가장 괴로운 것인 양 청소년들을 몰아세운다. 더구나 그 시험이 “내가 올라가면 네가 내려오고 / 네가 올라가면 내가 내려오”는 하나도 즐겁지 않은 시험(시소 타기, 20쪽)인데도 말이다. 축구장에서 골문을 향해 공을 차면 항상 빗나가고 (아뿔싸!) 시험 볼 때 아리송한 문제를 만나면 항상 엉뚱한 답을 고르고 (맙소사!) 어제는 딴생각하다 현관 유리창을 들이받았지. (젠장!)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 정신을 똑바로 차리라는 말 누군 몰라서 못 하나. ― 어쩌면 부분(28쪽) 청소년들은 결국 자기만의 목표를 세워 ‘만렙’을 달성하기로 결심한다. 그 목표는 게임 레벨을 최고점으로 올리거나 시험지 뒷장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되기도 한다. 어른들은 또다시 “정신을 똑바로 차리라는 말”을 하겠지만 시인은 다시 묻는다. “뜻한 바를 이룬 성취감을 알려 주기 위해서라도 / 나는 바야흐로 용맹정진 중이”(만렙, 34~35쪽)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우리는 그들의 정진을 응원해야 하지 않을까. “나에게 돈과 명예는 필요 없다오.” 가족이, 친구가, 이웃이 웃는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시 이 시집의 3부에는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시들이 있다. ‘살색’이라는 말이 ‘살구색’으로 바뀌는 과정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시 「살구색의 탄생」(48쪽)은 세상을 바꾸는 일은 아주 작은 것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돈과 명예를 좇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가족, 이웃이 나와 함께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장차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길을 보여 줄 것이다. 인도의 겔라우르 마을에 살던 가난한 농부 만지히의 젊은 아내가 남편에게 점심 도시락을 가져다주려다 돌산에서 넘어져 크게 다쳤어. 병원에 가려면 험한 돌산을 넘거나 빙 돌아서 가야 했지. 아내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숨졌고, 슬픔에 빠진 만지히는 망치와 정을 들고 나섰어. 돌산을 깨서 길을 만들겠노라는 집념을 마을 사람들은 모두 비웃었지. 그러거나 말거나 만지히의 망치질은 쉬지 않았어. 20년쯤 지나자 마을 사람들이 함께 팔을 걷어붙이기 시작했어. 그렇게 해서 22년 만인 1982년에 드디어 높이 90미터 높이의 돌산을 깎아 길이 100미터, 폭 9미터의 길이 생겼어. 돌산을 돌아가던 72킬로미터의 길이 5킬로미터로 줄어들었지. 정부에서 상을 주려고 하자, 만지히는 이렇게 말했어. “나에게 돈과 명예는 필요 없다오. 아픈 사람이 빨리 병원에 가고 아이들이 편안히 학교에 다니면 그걸로 된 거요.” ― 현대판 우공(愚公) 부분(60~61쪽) “그냥…… 안아 주고 싶어요.” 주저앉아 함께 울어 줄 친구 같은 시 울고 싶은 사람이나 넘어져 울고 있는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일이 무엇일까. 시인은 넘어진 청소년을 억지로 일으켜 세우려 하지 않는다. 섣부른 도움을 주려거나 힘내라는 응원을 하는 대신 함께 주저앉아 안아 주거나 울어 줄 뿐이다. “안아 주고 싶다는 말이 있어 / 세상이 덜 춥고”(안아 주고 싶다는 말, 66쪽) 덜 외로울 것임을 알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친구 앞에서 울어 버렸다. 노래방에서 반주만 틀어 놓고 울어 버렸다. 함께 울어 주는 친구가 있어 마음껏 울 수 있었다. 아무도 안 보는 노래방이 있어 마음껏 울 수 있었다.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어 좋았다. ― 울어 버렸다 전문(68쪽) 달팽이가 더듬이를 내밀듯 나도 마음속 안테나를 세워 본다. 괜찮아, 지금은 잠시 외로워도 괜찮아. 어디선가 들려올 목소리에 기대 본다. 나와 같은 외톨이가 어딘가에 또 있을 거야. 달팽이처럼 느릿느릿 혼자서 생각에 잠긴 나를 위해 하느님이 걱정 마, 나는 언제나 네 곁에 있어. 조그맣게 속삭이고 있을 거야. ― 달팽이처럼 부분(82~83쪽) 박일환 시인은 청소년들이 ‘마음속 안테나’로 내보내는 신호에 이렇게 응답한다. 지금은 잠시 외로워도 괜찮다고, 네 곁에는 언제나 누군가가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이 시집은 청소년들이 자기만의 ‘만렙’을 달성할 수 있을 때까지 기꺼이 그들을 안아 주고 주저앉아 함께 울어 줄 것이다. 뉴질랜드의 보호종인 키위새는날개가 퇴화되어 날지 못한대요. 사람이 들어와 살기 전까지먹이가 많고 천적이 없어서굳이 날아다닐 필요가 없었거든요. 키위새와 함께 살던 모아새는아예 멸종을 했대요.덩치만 크고 날지는 못해서 사람들이 모두 잡아먹었거든요. 날지 못하는 새도 새냐고 하지 마세요.공부 못하는 학생도 학생이냐는 말처럼 들리니까요.왜 저를 잡아먹을 듯 노려보는 거죠?혹시 제가 모아새로 보이나요? ― 「키위새와 모아새」 전문 어릴 적 시소 놀이 할 땐내가 올라가면 네가 내려오고네가 올라가면 내가 내려와서즐겁기만 했는데교복 입고 시험 치면서내가 올라가면 네가 내려오고네가 올라가면 내가 내려오니 하나도 즐겁지 않네. ― 「시소 타기」 전문 포기란 배추를 셀 때나 쓰는 말이라고 했지.나에게도 포기란 없다.만렙의 고지에 오를 때까지는좌절도 절망도 내 것이 아니다.밥이나 잠보다 중요한 게 있다는 걸수업 시간마다 책상 위로 푹푹 쓰러지는 내 친구들은 알 거다.시험지에서 정답을 찾는 손은 느려도 마우스를 쥔 손은 누구보다 빠르다는 걸증명할 때까지기어코 만렙을 찍을 때까지그만하라는 말나에게 던지지 마라.─가다 그만두면 아니 가느니만 못하다.─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어른들은 자신들이 한 말을종종 잊어버리는 습관이 있으니뜻한 바를 이룬 성취감을 알려 주기 위해서라도나는 바야흐로 용맹정진 중이다. 그러니 다들 쉿! ― 「만렙」 전문


새야 새야 녹두새야
밝은미래 / 김은숙 지음 / 2014.11.25
10,000원 ⟶ 9,000원(10% off)

밝은미래청소년 문학김은숙 지음
틴스토리빌 시리즈 2권. 동학 농민 운동을 배경으로 한 청소년 소설이다. 작가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상상력의 옷을 입혀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키가 작아 별명이 녹두 장군이라고 불리었던 전봉준은 이 소설 속에서 뿔고동으로 등장한다. 소설 속 깃털 부대 대장 뿔고동과 함께 힘을 모으는 아기장수 탄돌과 또래들은 나라와 백성을 위해 나쁜 무리에 맞서 기꺼이 싸워 나간다. 범티재 외딴집 총각과 곰티재 외딴집 처녀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장수 탄돌. 탄돌의 부모는 어린 아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범상치 않은 기운을 지닌 탄돌을 멀리 떠나 보내기로 한다. 숲을 지나 바다를 건너 어느덧 너른 들이 있는 한 마을에 다다른 탄돌은 어깨에 파란 깃을 단 뿔고동이라는 아이를 만난다. 뿔고동을 따라 참대 숲 활쏘기 훈련터로 간 탄돌은 평화를 넘보는 무리에 맞서 싸울 힘을 키우는 깃털 부대의 또래들을 만나게 되는데….아기장수 탄돌 나비 등불 / 아기장수 탄돌 / 작은 그릇에 큰 마음 / 뿔고동의 또래들 나귀 타고 온 바람 셀수록 주는 셈 / 나귀 타고 온 바람 / 검대 할아버지 / 베들벌의 봄노래 / 산 너머 산 / 새 사또는 헌 사또 / 훈장님, 훈장님 황토 마루의 귀신 놀이 우리 모두 새가 되어 / 사발통문 / 도망가는 사또 / 가재는 게 편 / 황토 마루의 귀신 놀이 / 부어라, 마셔라 / 화살과 총알 / 달뜸 마을 대포 부대 / 부탁은 곧 약속 안에도 적 밖에도 적 맑은 물 떠 놓고 / 줄포 나루터 / 안에도 적 밖에도 적 / 구름골 난초 대감 / 한 솟대 아래 / 토끼들의 속임수 새야 새야 녹두새야 평화의 새 떼 / 탄돌의 비밀 / 쫓기고 쫓고 / 새야 새야 녹두새야이 소설의 배경은 동학 농민 운동이다. 19세기 말, 외세의 힘에 눌려 우리나라가 안팎으로 몹시 힘들던 때, 이 운동의 선봉에는 전봉준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그는 힘없는 민초의 한 사람에 지나지 않았지만 올곧은 뜻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있던 깨어 있는 백성이었다. 작가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상상력의 옷을 입혀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키가 작아 별명이 녹두 장군이라고 불리었던 전봉준은 이 소설 속에서 뿔고동으로 등장한다. 우리 조상들은 오랜 옛날부터 평화를 사랑하고 이웃을 아끼며 살아왔다. 그것은 바로 하늘이 준 착한 마음이었다. 그런데 맛있는 열매에 벌레가 끼듯 착한 마음에 그것을 시샘하는 벌레가 끼어들었다. 그 벌레의 이름은 욕심. 욕심이라는 벌레는 하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가슴에서 피어나는 평화의 꽃을 갉아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가만있지 않았다. 하나둘 힘을 모았고, 그것은 꽤 큰 힘이 되었다. 소설 속 깃털 부대 대장 뿔고동과 함께 힘을 모으는 아기장수 탄돌과 또래들은 나라와 백성을 위해 나쁜 무리에 맞서 기꺼이 싸워 나간다. 뿔고동, 탄골, 검대 할아버지, 봇짐장수 아저씨들, 개동이, 수남이……. 이 소설 속 인물들은 우리 역사의 뒤안길에서 어둡고 슬픈 역사를 마주 하며 평화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 온 하늘 마음 사람들이다. “길고 긴 싸움은 일단 끝났다. 슬픔과 노여움은 구름에 실려 보내고 아픔과 괴로움은 바람에 실려 보낸다. 그러나 지난날의 역사는 사라지지 않는다. 아니, 거울처럼 언제나 우리를 비춘다. 그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 밝고 기쁜 역사뿐 아니라 슬프고 어두운 역사도 모두 함께 느끼며 가슴에 담아 두어야 함을 강조한다. 우리 모두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역사의 한동아리로서, 지나온 역사를 되새기면서 새 역사의 수레도 함께 이끌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녹두새는 말야, 고 작은 몸뚱이에 우리가 사랑하는 빛깔을 몽땅 갖고 있지. 보렴, 이 깃 속에 바다와 들과 하늘빛이 모두 물들어 있어.”탄돌은 뿔고동의 어깨를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과연 그러했다. 짙푸른 바다 빛과 초록 들 빛이 어우러진 사이로 연하늘 빛이 은은히 배어 나오고 있었다.“푸른 하늘과 고요한 바다는 이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곳이야. 곡식들이 넘치는 들녘도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이야. 하늘과 바다와 들녘이 우리 모두의 것이듯 평화와 행복도 우리 모두의 것이어야 돼. 이것이 바로 하늘 마음이란다.” 데굴데굴 굴러 내려오는 대장태가 산꼭대기에서 구르는 바윗덩이 못지않게 무섭다.병사들이 하나둘 총을 놓고 갈팡질팡했다. 대장의 명령이 다시 떨어졌다.“계속 쏴라!”정신을 잃지 않은 병정이 구르는 대장태가 멈추기를 기다렸다 타앙! 타앙! 쏘아 댔다. 어쿠쿠! 대장태가 땅바닥에 고꾸라졌다.“이놈, 맛 좀 봐라!”그러나 총알은 백 년 넘은 팽나무 밑둥치에 박혔다. 우우웅 나무가 울었다.대장태 안에 숨은 또래가 굴속의 토끼 모양 뛰쳐나와 숲께로 달아났다.계속 굴러 내리는 대장태를 겨누는 일이 더 급했다. 총을 맞고 대장태 안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또래도 있었다.뿔고동은 더 싸우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멈출 수도 없었다. 총알이 계속 날아오고 대포 소리도 멈추지 않았다. 또래들은 날쌔게 두 패로 갈라져 대포 부대 위아래 쪽에 자리를 잡았다. “대감마님,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 한양의 나라님 신하들은 고을의 나라님 신하들을 빨가벗기고, 고을의 나라님 신하들은 백성들을 빨가벗기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하늘 마음 도둑들입니다. 백성들은 그래도 열심히 참고 일합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일일 뿐입니다. 오랑캐놈들이 이 모양을 보고 어찌 비웃지 않겠습니까? 저희는 비록 어리지만 이 하늘 마음 도둑과 맞서 싸우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들의 심부름꾼 뿔고동이 뿔나팔을 불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하나로 똘똘 뭉칠 수 있습니다. 대감마님, 저희의 뜻을 지켜 주옵소서.”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한언출판사 / 강헌구 (지은이) / 2018.05.18
14,800원 ⟶ 13,320원(10% off)

한언출판사청소년 자기관리강헌구 (지은이)
청소년들의 베스트셀러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시리즈의 저자가 다시 한번 써낸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에센셜 편. 이 책은 뚱뚱한 몸! 지나치게 작고 가벼운 날개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1,600킬로미터를 날아다니는 호박벌을 핵심 캐릭터로 내세운다. 꿈을 가지고 자신의 불가능을 극복하기 위해 바삐 움직인다면 자신의 불가능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책 속에서는 그동안 저자의 비전 캠페인을 통해 보통사람의 신화를 써낸 평범한 인물들도 함께 소개한다. 꿈을 갖고 결심하면 평범한 사람이 특별해진다. 평범하지만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포기하지 않았던 인물들과 함께 비상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프롤로그 Check-in Your Dream, Every Day! 1. 호박벌, 날기로 작정하다 세상은 천재가 아니라 결심한 사람의 무대이다 진짜 1등이 되기로 작정한 가짜 1등의 꿈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뜰 거야, 난 소설을 쓰겠어!" '바람과 함께 사라진' 꿈, 현실이 되어 돌아오다 "아버지, 저는 의사도 되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되겠어요!" 16초를 날기 위해 16년을 준비한 '호박벌' 꿈을 잉태하는 시간 국·영·수보다 더 중요한 '멍 때리기' 시간 스펙이 모자라서 꿈을 이루지 못하는 건 아니다 무기술·무자격·무스펙 '호박벌'의 꿈 문제는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꿈이 없는 것이다 놀림감이었던 오줌싸개 '호박벌'의 꿈 바보천치 벤, 세계적인 명의의 반열에 오르다 세상에 바보는 없다. 다만, 꿈이 있는 사람과 꿈이 없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그들을 죽게 할 순 없어, 의사가 되어서 인도로 돌아오겠어!" 날라리 '호박벌'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그렇지, 이름은 디즈니랜드라고 하는 것이 좋겠어!" "바로 이거야, 이게 필요하겠어, 난 이걸 하겠어" 2.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과연 되나 안 되나 테스트 삼아 써봐도 이루어진다 비전선언문 꿈이 현실이 되는 맥락 꿈으로 가는 전략지도 나만의 실크로드를 그린다 실천을 위한 목표 vs 변명을 위한 목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이유 소리 없는 설득자 목표를 잠재의식 깊은 곳에 침투시킨다 3. 아무도 가지 않는 길로 간다 암벽을 기어오른다 비켜가는 사람에게는 부스러기가 돌아갈 뿐이다 23 C호실: 스티븐 스필버그 오직 꿈을 향하여 일직선으로 돌진한다 낯선 길로 들어선다 머리가 아니라 행동으로 발휘하는 창의력 노르망디 상륙작전 꿈으로 가는 해안교두보를 확보한다 "나는 링컨이 아니라 포드일 뿐입니다" 핑계를 찾는 습관 vs 기회를 찾는 습관 Plus Ultra, '더 멀리'는 있다 끝까지 가서 한 발짝 더 간다 참으려 하기보다 즐기는 법을 배운다 과정이 즐겁지 않으면 결과도 공허해진다 4. 유전자 스위치를 온ON으로! 강력한 의식(Ritual)을 거행한다 잠든 유전자들을 깨워 일으킨다 꿈이 담긴 물건을 몸에 지니고 다닌다 물건들이 "바로 지금이야. 시작해!"라고 외치게 한다 꿈을 심장에 얹어놓고 다닌다 나를 지탱해주는 영적 에너지의 지갑(영혼에 산소를 공급하는 장치) '메카'를 방문한다 중요한 선택이나 결단의 고비마다 초심을 확인한다 꿈을 담은 그림 그림이 지닌 막강한 힘으로 나를 행동하게 한다 자기재조직의 날 꿈이라는 호텔에 정기적으로 체크인한다 5. 입을 열어야 길이 열린다 입을 열어야 길이 열린다 " 에디슨 선생님, 저는 선생님의 공동사업자가 되고 싶습니다" " 아저씨,제가 그런 꿈을 또 품어도 될까요?" 꿈을 이룬 사람에게 대놓고 말을 건다 " 선생님,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사람은 거절 본능보다 친절 본능이 더 강하다 사랑의 향기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꿈공동체를 만든다 두드리지 않는데 저절로 열리는 문은 없다 누구에게나 250명의 응원단은 있다 "나의 가장 큰 두려움은 가난뱅이로 죽는 것이다" 부정적인 말은 부정적인 운명을 만든다 닫힌 입이 운명을 가로막는다 인생을 가로막는 것은 철의 장막이 아니라 입의 장막이다 6. 몸으로 비전을 선포한다 "콘디, 생일 선물로 레그프레스에 100파운드 더 얹어드릴게요"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의 자기관리 코드, 몸경영 신체 활동에서 이길 수 있다면 지적 활동에서도 이길 수 있다 몸으로 느끼는 가능성이 상처받은 꿈을 소생시킨다 지옥 훈련 캠프, 마르지 않는 자신감의 샘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사람이 정신의 한계도 극복한다 '멍 때리기'도 창조적 활동이다 산책, 새로운 생각을 떠오르게 하는 자극제 달리면서 업그레이드하는 삶의 프로그램 파일 신체와 내면세계의 대화를 통하여 삶을 리모델링한다 세상이라는 정글을 헤쳐나가는 지혜 농구의 매력 ― 은밀한 신호, 전진후퇴, 방어와 격파를 반복하며 협동과 소통을 배운다 몸으로 비전을 선포한다 몸은 비전을 기록하는 비석이다 7. 실패라는 말은 거짓말이다 실패로 안내하는 전략지도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꿈이 없는 것이 실패다 실패라는 말은 거짓말이다 끝까지 가고 한 발짝 더 간다 생명의 예비군 비타민 처방처럼 최저필수량의 노력만 투약하는 사람들 져도 괜찮은 사람을 멀리한다 "지기 싫어하는 사람 11명만 모아주시오. 우승팀을 만들겠소!" 삼진도 홈런의 한 부분이다 홈런의 반대말은 벤치런이다 셈페르 파라투스-언제나 준비되어있다 숨 쉬는 모든 순간에 오직 하나의 초점을 향한다 책임을 지는 연습 삼진을 먹었으면 천 번의 타격 연습을 한다 나의 리더는 나, 내 꿈은 내가 이룬다 나에게 영향을 주는 최종요소는 나다 에필로그 꿈이 있으면 행복합니다150만 독자의 가슴을 뛰게 한 비전멘토 강헌구 박사의 꿈연금술! 군대 간 아들에게, 유학 간 자녀에게 부모가 주는 영원한 베스트셀러! 이 땅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의 은밀한 코드, 마법의 문장! Check In Your Dream! 150만 부가 팔린 전설적 베스트셀러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날기로 작정한 호박벌이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날아오르듯이 꿈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멀리 더 높게 날아오를 수 있을지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 에센셜』과 함께 당신의 결심을 증명해보십시오. 꿈이 현실이 됩니다! 나에게 꿈이 있습니다. 나는 그 꿈을 한 줄로 요약하여 날마다 열다섯 번씩 씁니다. 지난 20년 동안 썼습니다. 그리고 이루었습니다. 종이 위의 연금술, 마법의 문장으로 호박벌처럼 날기로 작정한 당신의 결심을 증명해보십시오. 꿈이 현실이 됩니다 청소년들의 영원한 베스트셀러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시리즈의 저자 강헌구 박사가 다시 한번 써낸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에센셜 편! 이 땅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 꿈을 가진 뚱뚱한 호박벌이 얼마나 멀리, 더 높게 날 수 있을지를 마치 꿈연금술과 같은 '마법의 문장'과 함께 펼쳐 보인다. 결심한 자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신체적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1,600킬로미터를 날아다니는 호박벌! 자신의 결심이 불가능을 뛰어넘습니다! 이 책은 뚱뚱한 몸! 지나치게 작고 가벼운 날개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1,600킬로미터를 날아다니는 호박벌을 핵심 캐릭터로 내세웁니다. 꿈을 가지고 자신의 불가능을 극복하기 위해 바삐 움직인다면 자신의 불가능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는 그동안 저자의 비전 캠페인을 통해 보통사람의 신화를 써낸 평범한 인물들도 함께 소개합니다. 꿈을 갖고 결심하면 평범한 사람이 특별해집니다. 평범하지만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포기하지 않았던 인물들과 함께 비상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응원합니다! 종이 위의 기적 마법의 문장 마법의 문장은 아이디어를 샘솟게 합니다! 자신만의 마법의 문장을 통해 기적을 경험하세요 이 책의 저자는 매일 자신의 비전을 담은 문장을 열다섯 번씩 씁니다. 저자는 이 문장을 마법의 문장이라 부릅니다. 마법의 문장은 아이디어를 샘솟게 하고, 지나간 일에 대한 피드백을 줍니다. 쓰는 도중 선택과 집중을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뜨거운 열정을 타오르게 합니다. 그리고 꼭 그렇게 하고 말겠다는 작심이 생기게 합니다. 쓰는 것은 실천이며 치유입니다. 자신만의 비전이 담긴 문장을 매 꼭지마다 마련된 마법의 문장 페이지에 한 줄 한 줄 적어보세요. 어느새 그 꿈은 우리 앞에 펼쳐질 겁니다."호박벌은 정말로 열심히 사는 녀석입니다. 세상에 그 녀석만큼이나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는 친구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꿀을 따 모으기 위해 일주일에 1,600킬로미터를 날아다닙니다. 그러나 호박벌은 사실상 날 수 없게 창조되었습니다. 몸은 너무 크고 뚱뚱한데 날개는 지나치게 작고 가볍습니다. 공기역학적인 면에서 날기는커녕 공중에 떠있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 엄청난 거리를 날 수 있을까요?호박벌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놓은 비결은 무엇일까요?(…) "결심한 자에게 불가능은 없다"―프롤로그 Check-in Your Dream, Every Day! "나는 전교 3등을 한다.""나는 키가 187센티미터이다.""나는 하버드 대학교 학생이다."(…)경민이가 '마법의 문장'이라는 실험을 시작할 무렵, 광주에서 서울로 전한 온 지 반년 정도 되었을 때였고, 성적은 상위권도 아니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마음속의 희망사항을 써본 것입니다. (…) 시간이 흐를수록 쓰는 시간이 기다려졌고 쓰는 그 순간이 즐거움으로 가득해졌습니다. (…) 그날 경민이네 네 식구는 돈가스를 먹으러 갔습니다. 중위권이던 경민이의 성적이 단숨에 최상위권으로 뛰어올랐기 때문에, 함께 돈가스를 먹으면서 많은 대화가 이루어졌습니다.―프롤로그 Check-in Your Dream, Every Day! 꿈이나 목표를 종이에 적는 것은 자기와 우주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그 메시지는 자기에게는 출발을 알리는 초록색 신호이며 그치지도 않고 약해지지도 않는 전진의 북소리입니다. (…) 이것은 저의 해묵은 다이어리의 한 부분입니다. 왼쪽은 그것을 적은 날짜입니다. 적어둔 소원들은 모두 성취되었습니다. '모두'라는 말은 부족합니다. '초과'라고 해야 더 적합할 것입니다. (…) 당신도 적어보십시오. 일단 적고 봅시다. '적자' 생존, 적어야 이룹니다.―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알렉산드로스와 헬레니즘
살림 / 이근혁 (지은이) / 2018.05.15
14,000

살림청소년 역사,인물이근혁 (지은이)
지난 15년간 600종에 달하는 '살림지식총서'를 출간해오면서 한국 지식 문화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려고 노력한 살림출판사가 그 노하우를 집약해 국내 최초로 테마 세계사 50권을 내놓았다. '진형준의 세계문학컬렉션'에 이어 '생각하는 힘 시리즈' 두 번째 기획 출간작인 '세계사컬렉션'이다. '세계사컬렉션'은 인류 역사의 기원부터 미래의 역사까지 시대순으로 엮은 50가지 테마가 하나의 콜라보를 이루며 세계사의 대향연을 펼친다. 이 가운데 제7권 <알렉산드로스와 헬레니즘>는 알렉산드로스가 등장해 전성기를 구가하고 몰락하기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알렉산드로스 제국이 꽃피운 헬레니즘 문화를 살펴본다.머리말|알렉산드로스는 ‘금수저’ 출신의 ‘상남자’였다?! 제1장 마케도니아의 통치자 01 펠로폰네소스 전쟁으로 그리스 세계가 약화되다 02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2세가 위세를 떨치다 03 알렉산드로스, 마케도니아의 왕이 되다 04 원정 떠나기 전 그리스 세계를 통일한 알렉산드로스 플립러닝 | 카이로네이아에 남아 있는 사자 상 세계사 바칼로레아 | 역사의 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비석들 제2장 오리엔트 세계를 정복한 알렉산드로스 대왕 01 마케도니아 군대에 승리를 안겨준 전술 02 알렉산드로스, 헬레스폰토스해협 건너 오리엔트로 진출 03 이소스 전투에서 페르시아 제국 다리우스 3세, 패배하다 04 티로스를 정복하고 이집트마저 ‘해방’한 파죽지세의 알렉산드로스 05 페르시아를 멸망시키고 중앙아시아까지 진출하다 06 충신 파르메니온 장군도 피할 수 없었던 토사구팽 플립러닝 | 알렉산드로스가 찾아갔던 페르시아 키루스 2세의 묘소 세계사 바칼로레아 | 세계 여러 인물들의 무덤 제3장 헬레니즘 제국의 시대 01 ‘헬레니즘’의 시대가 오다 02 알렉산드로스가 동서 문화 교류 정책을 실시하다 03 ‘아시아의 군주’로서 제국을 통치한 알렉산드로스 04 정상의 자리에서 갑자기 사망한 알렉산드로스 05 알렉산드로스 사후, 제국이 분열되다 플립러닝 | 폼페이에 남아 있는 알렉산드로스 모자이크화 세계사 바칼로레아 | 폼페이에서 모자이크화가 제작된 이유 제4장 헬레니즘 시대에 꽃핀 독창적인 문화 01 오리엔트 지역에 그리스 문화가 전파되다 02 헬레니즘 시대에 발생한 여러 가지 사회 문제 03 헬레니즘 시대에 새로운 철학이 발달하다 04 역동적이고 관능적인 예술 작품이 제작되다 05 헬레니즘 시대를 밝게 빛낸 학자들 플립러닝 | 알렉산드로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세계사 바칼로레아 | 알렉산드로스의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해본다면… 제5장 헬레니즘 제국의 멸망과 그 부활 01 세 왕국 사이의 전쟁으로 헬레니즘 세계, 혼란에 빠져 02 헬레니즘 제국이 멸망하고 로마가 번영하다 03 여러 역사가가 알렉산드로스에 대한 기록을 남기다 플립러닝 | 제2의 알렉산드로스를 꿈꾼 에피로스의 왕 피로스 세계사 바칼로레아 | 칭기즈 칸의 꿈을 계승했던 티무르 맺음말|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참고문헌 연표동서융합의 대제국을 꿈꾼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이야기에서 오늘을 살아갈 교훈을 찾다! 국내 최초, 모두가 감탄할 만한, 테마 세계사 50권 기획 출간! 지난 15년간 600종에 달하는 <살림지식총서>를 출간해오면서 한국 지식 문화에 새 지평을 연 살림출판사가 그 노하우를 집약해 국내 최초로 테마 세계사 50권을 내놓았다. <진형준의 세계문학컬렉션>에 이어 《생각하는 힘 시리즈》 두 번째 기획 출간작인 <세계사컬렉션>이다. <세계사컬렉션>은 인류 역사의 기원부터 미래의 역사까지 시대순으로 엮은 50가지 테마가 하나의 콜라보를 이루며 세계사의 대향연을 펼친다. 이 가운데 제7권 『알렉산드로스와 헬레니즘』은 알렉산드로스가 등장해 전성기를 구가하고 몰락하기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알렉산드로스 제국이 꽃피운 헬레니즘 문화를 살펴본다.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세계사의 거대한 전환점을 지나고 있다. 누구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여러 분야의 지식을 창조적으로 융합할 ‘생각하는 힘’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암기 위주의 학교 공부만으로는 미래를 선도해 나갈 능동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힘들다. 《생각하는 힘 시리즈》의 <세계사컬렉션>은 이러한 현실적인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한 역사 독서 프로그램이다.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 나아가 이 사회를 살아가는 학부모와 일반 시민 모두에게 <세계사컬렉션>은 세계사적인 관점으로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우리 사회 속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는 데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생각하는 힘 시리즈》는 한 권의 책을 읽고 감동에 잠겨 몽상에 젖는 아이, 생각할 줄 아는 아이,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도 <세계사컬렉션>를 비롯해 <세계문학컬렉션> <세계사상컬렉션> <과학사컬렉션> 등 문학·역사·철학·과학 분야의 클래식 독서 프로젝트로 이어진다. 동서융합의 대제국을 꿈꾼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이야기에서 오늘을 살아갈 교훈을 찾다! 역사상 알렉산드로스만큼 흥미로운 인물도 찾기 힘들다. 아마 지금은, 그리고 앞으로도 두 번 다시 나오기 힘든 인물일 것이다. 그는 넓은 지역을 빠르게 점령하여 대제국을 건설한 제왕이었다. 지금처럼 세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지 않았던 고대 세계에서는 거대한 영토의 제국 건설이 가능할 수 있다. 어차피 월등한 군사력만 확보하면 주변 지역을 정복하는 건 시간 문제였으니 말이다. 그래도 한 개인이 그토록 넓은 제국을 확장해나가면서 효율적으로 통치했다는 건 말 그대로 역사적으로 길이 남을 일대 사건이다! 저자는 알렉산드로스가 대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이유를 두 가지 비유로 설명한다. ‘금수저’와 ‘상남자’. 알렉산드로스라는 인물은 사실상 아버지 필리포스 2세라는 든든한 토대 위에 등장했다. 제국 건설의 기반이 이미 마련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누구나 제국을 건설할 수 있을까? ‘상남자’였던 알렉산드로스는 그야말로 야망의 화신이었다. 오리엔트를 정복해 ‘땅 끝’까지 제국을 세우고자 하는 야심의 ‘끝판왕’이었다. 또한 거대한 제국을 통치할 리더십이 없었다면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했을 것이다. 알렉산드로스의 야심과 리더십은 결국 세계사 속에서 놀라운 장면을 연출한다. 바로 헬레니즘 문화의 탄생이다. 동서 각 지역에서 발흥한 문명이 거의 최초로 융합하게 되었다. 물론 무력에 의한 제국 건설로 이루어진 융합이었지만, 한 문화가 다른 문화를 폭력적으로 억압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알렉산드로스는 제국의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 각 지역의 문화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역사의 아이러니이지만 글로벌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로부터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알렉산드로스라는 한 사람의 인생에도 주목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알렉산드로스로부터 용기와 결단력, 그리고 불굴의 도전 정신을 배워 21세기를 적극적으로 개척해가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알렉산드로스가 평생에 걸쳐, 온갖 노력을 기울여 목표를 이루었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이 양면성은 2,3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오늘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알렉산드로스의 이야기에서 어떤 교훈을 찾을 수 있을지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보길 바란다. 〈세계사컬렉션>의 특징 특징 1. 현장 역사 교육 전문가 중심의 필진 구성 <세계사컬렉션> 50권의 필진은 대부분 역사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나 역사 교육을 연구하는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사에 비해 세계사 교육이 소외되고 있는 현실과 학생들의 부족한 역사 인식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세계사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역사 교육 전문가들이 발 벗고 나섰다. 특징 2. 한 눈에 보는 세계사 나침반 표지를 넘기면 보이는 면지에는 각 권에서 다루는 내용의 역사적 좌표를 짚어주는 지도와 연표가 나온다. 인포그래픽 세계 지도를 통해 각 권 해당 지역의 ‘공간적 위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주요 연표를 통해서는 어느 시기를 다루는지 ‘시간적 흐름’도 한 번에 훑어볼 수 있다. 특징 3. 알차고 풍부한 이미지 자료 본문에는 적재적소에 독서에 필요한 다양한 사진과 지도, 통계 자료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지도의 경우, 20년간 역사 관련 지도를 전문적으로 연구·제작해온 일러스트레이터의 탁월한 표현력으로 ‘지리로 보는 역사 읽기’의 유익함과 재미를 더한다. 특징 4. 역사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플립러닝과 세계사 바칼로레아 각 장 마지막마다 ‘플립러닝’과 ‘세계사바칼레로아’라는 코너가 실려 있다. 각 장에서 다루는 내용 가운데 깊이 생각해볼 주제를 골라 심도 있게 이야기하거나, 질문을 던져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해보는 세계사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 코너는 새로운 교육 대안으로 떠오른 국제바칼로레아(IB) 세계사 과목 학습에 대비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특징 5. 역사의 흐름을 한 번에 정리하는 주요 연표 각 권 마지막에는 책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을 연표로 정리해놓았다. 주요 연표는 책을 다 읽은 뒤에 마지막으로 읽은 내용을 정리할 때, 또는 책을 읽는 중간 중간 큰 흐름 속에서 어느 위치에 와 있는지 확인할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징 6. 독자를 배려한 표지 설명 앞표지는 각 권에서 중요한 인물이나 문화유산, 사진 자료를 조합하여 디자인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표지를 보고 그 책의 인상만 느낄 뿐이지 구체적으로 무슨 이미지인지 알기는 어렵다. 그래서 독자를 배려해 앞날개에 표지 설명을 간략하게 넣어 주목도를 높였다. 이것으로 책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미리 짐작해볼 수도 있다.알렉산드로스는 그 용맹함과 추진력에서 단연 독보적이다.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그의 용기는 율리우스 카이사르, 나폴레옹 등 수많은 후세의 정복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21세기를 사는 한국인은 탁월한 전술을 구사하며 전쟁터를 누빈 그를 어떻게 묘사할 수 있을까? 아마도 ‘금수저’와 ‘상남자’, 이 두 가지 키워드로 알렉산드로스를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알렉산드로스는 확실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 알렉산드로스의 아버지는 마케도니아 왕국의 군주였다. 기원전 356년, 마케도니아의 수도 펠라에서 태어난 알렉산드로스는 아버지 덕분에 당대 최고의 학자였던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일종의 최고급 사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그는 불과 스무 살의 나이에 아버지 필리포스 2세를 계승해 왕이 되었다. 하지만 알렉산드로스에게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필리포스 2세가 알렉산드로스로 하여금 정복 전쟁을 할 수 있도록 강력한 군대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우리 역사에서도 비슷한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삼국시대의 여러 왕 가운데 고구려 땅을 크게 넓힌 광개토대왕과 그의 아들 장수왕이 떠오른다. 이들 부자가 활발한 정복 전쟁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선대의 소수림왕이 체제를 정비한 덕분이었다. 그는 한때 위기에 빠졌던 고구려를 살리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율령?불교?유학을 받아들였다. 소수림왕의 혁신과 철저한 준비 과정을 통해 고구려는 5세기에 동북아시아의 맹주로 군림할 수 있었다. 알렉산드로스의 업적 역시 아버지인 필리포스 2세가 만들어준 군대가 기반이 되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알렉산드로스는 대단한 ‘상남자’이기도 했다. 알렉산드로스는 서남아시아와 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군사 정복 활동으로 20대를 보냈다. 여러 도시를 급박하게 몰아쳤던 그의 군사 작전은 파죽지세라는 수식어로도 부족해 보인다.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알렉산드로스는 늘 적을 압도했다. 초조함과 압박감, 스트레스를 받았을 상황에서도 그는 극도로 침착하고도 대담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중등교육 과정에서도 알렉산드로스는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세계사』 교과서를 보면 알렉산드로스 장군의 활동과 헬레니즘 제국의 특징에 잘 소개되어 있다. 또한 간다라 미술에 대해서도 한국의 석굴암 본존불에 영향을 주었다는 설명이 나온다. 알렉산드로스에 대한 이야기는 2,3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유럽이나 오리엔트 지역이 아니라, 마케도니아로부터 저 멀리 떨어진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 대한민국에서 말이다.이처럼 알렉산드로스가 세계사에 남긴 독특하고 광범위한 자취는 ‘전무후무’한 일대 사건이 되어 좀처럼 지우거나 가질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앞으로도 인류는 불꽃처럼 뜨겁게 살았던 이 인물의 이름을 계속 기억할 것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알렉산드로스로부터 용기와 결단력, 그리고 불굴의 도전 정신을 배워 21세기를 적극적으로 개척해가기를 기대한다. 알렉산드로스가 연 헬레니즘 시대는 약 300년 동안 지속되며 화려한 문화를 자랑했다. 하지만 알렉산드로스가 추구했던 꿈과 야망은 과연 그토록 많은 사람의 죽음과 희생만큼 가치 있는 것이었을까? 알렉산드로스의 군대가 살상했던 수많은 인명들은 과연 의미 있는 죽음을 당한 것일까? 알렉산드로스의 편에 서서 그를 위해 싸웠던 장병들은 과연 영광스럽게 전사했던 것일까?알렉산드로스의 생애를 통해서 내가 배운 교훈은 이것이다. “인간은 불굴의 투지와 과감한 결단력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목표를 달성하고도 허망하게 죽을 수도 있다.” 2,3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간이 처한 운명은 변함이 없다. 평생에 걸쳐, 온갖 노력을 기울여 목표를 이룬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다.


돈키호테
살림 /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진형준 옮김 / 2017.09.01
12,000

살림청소년 문학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진형준 옮김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9권. 최초의 근대소설로 평가받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17세기 작품이다. 사라져버린 기사도 정신을 실현하고자 하는 돈키호테의 기상천외하고 시대착오적인 모험이 펼쳐진다.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돈키호테는 여전히 사라진 기사도 정신을 으뜸으로 꼽는 사람이다. 그 정신을 여전히 실현하려고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돈키호테는 정신 나간 사람이 아니라, 불가능한 것을 꿈꾸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시대를 뒤따르지 않고,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적극적능동적으로 실현하려고 한 사람인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를 읽을 때 이 작품의 진정한 가치를 음미할 수 있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의 정본으로 재탄생시켰다.라만차의 시골 귀족 돈키호테에 대하여 고향 마을을 떠나다: 첫 번째 출정 정식 기사가 되다 정식 기사가 된 후 약자를 구원하다 돈키호테의 책들이 종교재판을 받다 두 번째 출정을 하다 어마어마한 풍차와 싸우다 두 번째 무훈 돈키호테와 산초 판사의 대화 양 치는 목동들을 만나 듣고 겪은 이야기 성이라고 믿은 주막에서 벌어진 기막힌 일들 상복 입은 사람들을 만나 거둔 무훈 불행한 자들에게 자유를 안겨준 모험 시에라모레나 산맥에서 겪은 모험 모레나 산맥에서 ‘누더기 기사’가 들려준 이야기 모레나 산맥에서 고행을 결심하다 산초, 돈키호테의 친구인 신부와 이발사를 만나다 신부와 이발사, 모레나 산맥에서 카르데니오를 만나다 신부와 이발사와 카르데니오가 만난 아름다운 여인 이야기 도로테아, 공주가 되어 돈키호테에게 가다 주막에서 포도주 자루와 벌인 용맹한 싸움 주막에서 벌어진 놀라운 일 돈키호테 일행, 고향으로 향하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벌어진 일 고향에 도착하다 『돈키호테』를 찾아서 『돈키호테』 바칼로레아축역본의 정본으로 읽는 돈키호테의 기상천외한 모험과 사랑 최초의 근대소설 『돈키호테』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제9권 『돈키호테』. 최초의 근대소설로 평가받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17세기 작품이다. 사라져버린 기사도 정신을 실현하고자 하는 돈키호테의 기상천외하고 시대착오적인 모험이 펼쳐진다.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이 컬렉션 중,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스탕달의 『적과 흑』까지 20권이 먼저 첫선을 보인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돈키호테의 기상천외한 모험, 최초의 근대소설 『돈키호테』 이 소설의 주인공 돈키호테는 반미치광이다. 완전히 미치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오십 줄에 접어든 스페인의 시골 귀족인 돈키호테는 적어도 그때까지는 정상인으로 살았다. 그리고 반미치광이로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소설 속에서도 그는 여러 가지 면에서 정상이다. 아주 똑똑하며 논리적이며 판단력까지 갖추고 있다. 딱 한 가지 기사 이야기에 관한 한 미친 사람이 된다. 무엇이 그를 미치게 만들었을까? 바로 책이다. 그는 기사도에 관한 책을 읽고 자신을 그 책의 주인공으로 착각한다. 착각하는 정도가 아니다. 책에서 읽은 주인공의 삶을 실천하려고 한다. 책에서 읽은 기사도 정신을 그대로 발휘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이 왜 그를 미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일까? 기사도소설 속의 훌륭한 인물들을 본받으려는데 왜 미치광이 취급을 받을까? 세상이 변하면 사람들의 가치관도 바뀌기 마련이다. 돈키호테가 살았던 시대는 변혁기였다. 우리는 그 시대를 ‘르네상스 시대’라고 부른다. 르네상스는 프랑스어로 ‘다시 태어난다’는 뜻이다. 그만큼 시대가 완전히 바뀌었다는 뜻이다. 간단히 말한다면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세계관이 뒤집힌 것이다. 신들이 인간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던 시대, 신들과 함께하던 시대를 이끌던 주인공이 바로 기사들이다. 그리고 그 시대 사람들이 모두 으뜸으로 꼽은 가치관이 바로 기사도 정신이다. 그런데 세상이 확 바뀌었다. 신들이 사는 저 보이지 않는 세상보다는 눈앞에 보이는 우리의 삶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사람들이 하게 되었다. 죽은 뒤 가는 내세의 행복보다는 지금 살아 있는 현세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기사도 정신이 ‘황금을 하느님처럼 숭배하라’는 배금주의 정신으로 바뀌었다. 명예보다는 실리가 더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 그렇게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돈키호테는 여전히 사라진 기사도 정신을 으뜸으로 꼽는 사람이다. 그 정신을 여전히 실현하려고 하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대착오적인 사람이고, 남들에게 미치광이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그는 정말 미치광이일까? 더 적절히 말하자면 돈키호테는 정신 나간 사람이 아니라, 불가능한 것을 꿈꾸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돈키호테는 시대착오적인 사람이 아니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시대를 뒤따르지 않고,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적극적능동적으로 실현하려고 한 사람인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돈키호테』를 읽을 때 우리는 이 작품의 진정한 가치를 음미할 수 있다. 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청소년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질문 각 작품의 맨 마지막에 주제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을 실어두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아가씨들, 무서워하지 마시오. 진정한 기사는 아무에게나 칼을 들이대지 않습니다. 하물며 고귀한 자태가 흐르는 아가씨들에게 어떻게 그런 짓을 하겠습니까.”여인들은 그의 삐쩍 마른 얼굴을 보자 긴장이 풀렸다. 더욱이 자신들을 정중하게 ‘아가씨’라고 불러주는 바람에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러자 돈키호테가 자존심 상한 듯 말했다. “아가씨들! 미인이란 언제나 신중해야만 합니다. 웃음이 헤프면 어리석어 보이는 법입니다. 하지만 제 말씀에 불쾌해하 지 마시길. 이 몸은 그저 아가씨들을 섬기려는 마음뿐입니다.” 하지만 그 말에 여인들은 또 웃음을 터뜨렸다. 그 야릇한 행색에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걸 보고 웃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했다. 여인들이 웃음을 멈추지 않자 우리의 명예로운 기사 돈키호테도 노여워질 수밖에 없었다. 마침 뚱뚱한 주막집 주인이 나오지 않았다면 무슨 일이 터져도 크게 터졌을 것이다. 주인도 돈키호테의 흉측한 몰골을 보고 웃음이 터져 나왔지만 간신히 참고 공손하게 말했다. 그 엄청난 무장에 약간 겁이 나기도 했던 것이다. “존경하는 기사님, 혹시 주무실 만한 곳을 찾고 계신 건가요? 우리는 침대만 없을 뿐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답니다.” 그 주막은 정말로 초라한 주막이었다. 하지만 돈키호테에게 그 주막은 훌륭한 성이었고 주인은 성주였다. 성주가 점잖게 얘기하자 돈키호테가 대답했다. “성주님, 제게는 전투가 곧 휴식이며 무기가 곧 장신구와 같습니다. 침대가 없는 건 전혀 상관없습니다.” “모두 멈춰라. 아름다운 라만차의 여왕, 둘시네아 델 토보소보다 더 아름다운 여인은 이 세상에 없다고 맹세하라!” 상인들은 웬 미친놈이 나타나서 헛소리를 하는가, 생각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그중에 장난기 있는 상인이 한 명 있었다. 그가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재미 삼아 해본 이야기였다. “기사님, 저희는 기사님께서 말씀하신 그분이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분을 좀 보여주시겠습니까? 그분이 정말 기사님 말씀대로 아름다우시다면 기꺼이 기사님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너희가 그녀를 보고 맹세한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중요한 것은 그녀를 보지 않고도 믿고 고백하고 맹세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정녕 너희가 맹세하지 않는다면 나와 결투를 벌여야만 할 것이다. 하나씩 와도 좋고 한꺼번에 덤벼도 좋다.” “기사님, 제발 그분의 작은 초상화만이라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보지도 못한 것을 맹세한다면 양심의 가책을 받을 것 같아서 그럽니다. 비록 초상화 속 여인이 애꾸에다 다른 쪽 눈에서는 피고름이 나온다 할지라도 저희가 직접 볼 수 있다면 기사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맹세를 할 수는 있습니다.”돈키호테는 그 말에 화가 치밀었다. 그가 흠모하는 여인 둘시네아를 모욕하다니! 그는 불경스러운 말을 했던 자를 향해 창을 겨누고 달려들었다. 그런데 아뿔싸, 그 순간 로시난테가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그 바람에 돈키호테는 말에서 떨어져 한참을 굴러갔다. 어떻게든 일어나려 했지만 창, 방패, 투구에 낡은 갑옷 무게까지 더해져 도저히 일어날 수 없었다. 그러자 노새 몰이꾼 중 한 명이 돈키호테에게 다가가 창을 집어 들더니 조각조각 잘라버렸다. 그러고는 그중 한 조각을 들어 돈키호테를 마구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돈키호테는 그만 묵사발이 되어버렸다. 돈키호테는 매질을 당하는 내내 입으로 쉬지 않고 하늘을 원망했으며 그들을 향해 으름장을 놓았다. 그들이 떠나자 돈키호테는 몸을 일으키려 했다. 하지만 죽도록 맞아서 만신창이가 된 터라 꼼짝달싹할 수 없었다. 그런 가운데도 그는 편력기사라면 당연히 감수해야 할 고난을 겪은 것으로 여겼다.


다리 위 우리 집
천개의바람 / 패드마 벤카트리만 (지은이), 김혜진 (옮긴이) / 2020.06.22
13,000원 ⟶ 11,700원(10% off)

천개의바람청소년 문학패드마 벤카트리만 (지은이), 김혜진 (옮긴이)
바람청소년문고 10권. 최고의 아동 문학에 주어지는 2020년 월터 상, 2020년 사우스 아시아북 상, 2020년 골든 키트 상을 받았고, 2020-2021년 텍사스 블루보넷 상에 노미네이트된 화제작. 어느 날 다리 위에서 만난 네 아이가 진정한 가족과 삶에 대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성장 소설이다. 비지는 아버지에게 뺨을 맞고 난 어느 새벽, 언니를 깨워 도시로 향하는 버스에 무작정 몸을 싣는다. 무질서함으로 가득 찬 도시에서 자매는 몸을 의탁할 곳을 찾아 방황하고, 피곤에 지칠 때쯤 찾은 다리 위 천막. 그곳에는 이미 두 남자아이가 살고 있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던 비지는 남자아이들에게 이곳에서 잘 거라고 소리치는데, 생각 외로 남자아이들은 순순히 자매를 받아 준다. 그렇게 네 아이는 함께 다리 위의 천막에서 살아가게 된다. 거대한 쓰레기 산으로 폐품을 주우러 다니는 네 아이. 심한 악취에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서로에게 힘을 주고, 웃음을 주는 아이들. 아이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삶의 고통을 이겨낸다. 그러던 어느 밤, 폐품을 받아주던 고물상 주인이 다리 위를 찾아온다. 아이들은 소스라치게 놀라 천막을 뛰쳐나가 도망친다. 비록 변변한 살림살이 하나 없는 천막이었지만, 아이들에게 가족의 온기를 느끼게 해 주었던 다리 위의 집을 뒤로한 채…. 과연 아이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1. 언제까지나 함께… 9 2. 상한 과일… 12 3. 분열… 19 4. 탈출… 27 5. 깨진 유리컵… 32 6. 찻집… 38 7. 떠돌이 개… 44 8. 버려진 다리 위… 53 9. 웃음소리… 60 10. 투명 인간… 66 11. 오렌지… 73 12. 선택된 가족… 79 13. 일과 기도… 85 14. 히말라야… 98 15. 수입… 104 16. 푸른 언덕... 112 17. 사업가... 118 18. 부자들... 125 19. 은빛 강 위에서... 132 20. 산 넘어 산... 136 21. 도망... 145 22. 공동묘지... 150 23. 결혼 피로연... 156 24. 믿음과 상상... 163 25. 어둠 속의 촛불... 170 26. 공주처럼... 178 27. 배고픈 귀신... 186 28. 디왈리 축제... 193 29. 신의 벌레들... 201 30. 무투의 이야기... 207 31. 열... 215 32. 자유의 대가... 220 33. 거짓말... 227 34. 믿음과 용기... 232 35. 병원... 235 36. 이별... 241 37. 바윗덩이... 245 38. 신과 선... 249 39. 잃은 것과 얻은 것... 254 40. 희망... 259 41. 다리들... 266 42. 과거와 현재... 273 43. 아버지... 278 44. 어디에나... 287 작가의 말... 291어쩌면 우리 옆을 지나가고 있을지도 모르는 아이들 <다리 위 우리 집>에는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집을 떠난 두 자매와 갑작스런 쓰나미에 가족을 모두 잃고 고아가 된 아이, 친척으로부터 팔려가 고된 노동에 시달렸던 아이가 등장한다. 이 모든 사연들이 실제 이야기라고 작가는 밝히고 있다. “비지라는 인물은 인디라라는 이름을 가진 어린 소녀를 모델로 삼았습니다. 인디라는 종종 나의 어머니와 함께 자신의 어린 시절, 그리고 자신이 겪었던 끔찍한 시련들을 되새기며 긴긴 저녁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또 다른 등장인물인 루쿠와 아룰, 무투도 내가 알고 있는 아이들을 바탕에 두었으며, 소설 속의 많은 사건들이 그들의 실제 경험에서 나왔습니다.” - 292쪽 이야기의 배경은 인도지만 먼 인도에서만 일어나는 이야기는 아니다. 관심을 두지 않으니 보이지 않을 뿐,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이다. 가출팸, 흔히 가출한 아이들이 모여 가족을 이루었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이다. 언론에서는 이 가출팸이 각종 범죄와 연루되는 경우에 왕왕 자극적인 보도를 하곤 한다. 해서 사람들은 가출팸에 대해 문제 많은 아이들이란 인식을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우리는 정작 그들로부터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다. <다리 위 우리 집>은 이 아이들이 험악한 세상에서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나는 그날 하루 이제껏 살면서 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을 만났어. 그러나 그 누구도 우리에게 알은척을 안 했어. 바로 눈앞에 있었는데. 우리는 투명 인간 같았어. - 71쪽 “사람들은 나에게 가출을 했다고 하지만, 나는 탈출을 한 겁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청소년 가운데 약 20만이 집을 나와 살고 있다고 한다. 이들 가운데 60% 정도가 가정 폭력 및 부모와의 불화 때문에 가출했다. 집을 나온 아이들은 대개 청소년 쉼터나 교회 등에서 운영하는 쉼터에 들어간다. 그러나 이런 시설은 턱 없이 부족하고, 많은 가출 아이들이 다른 가출한 아이들과 모여 산다. 이른바 가출팸이다. <다리 위 우리 집>의 어린 소녀 비지의 상황도 비슷하다. 폭력적인 아빠와 무기력한 엄마, 그리고 장애를 가진 언니와 살고 있다. 아빠는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는 존재이지만 불안 덩어리이다. 언제든 술을 마시면 엄마를 때리는 폭력을 일삼는다. 결국에는 두 딸에게도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한다. 더는 참을 수 없는 비지. 엄마에게 함께 떠나자고 하지만, 세상에 나서본 적 없는 엄마는 두렵기만 하다. 그런 엄마에게 큰 좌절감을 느낀 비지는 결국 언니를 데리고 도망친다. “어젯밤 일은 미안해.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어. 다시는 안 그럴게. 약속해.” 아버지는 손가락으로 엄마의 턱을 살짝 치켜들며 말했어. 엄마의 눈빛에 희망이 스며드는 게 보였어. 자포자기한 듯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희망. 갑자기 나는 아버지보다도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고 싶었어. ‘이제껏 아버지가 그 약속을 얼마나 자주 했는지 기억도 안 나요?’ - 20쪽 내 삶은 누군가로부터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다. 오직 나만이 내 삶을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비지의 엄마는 이러한 진리를 깨닫지 못했다. 남편의 비위를 맞추며 하루를 아슬아슬하게 버텨나갈 뿐이다. 그러나 어린 비지는 본능적으로 알아차렸다.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우리를 가려줄 지붕도 벽도 없었고, 그래서 훨씬 더 걱정되는 상황이었지만, 어쩐지 언니는 만족스러워하는 듯했어. 언니가 하늘을 가리켰어. “봐, 비지.” “지붕이 없다는 건 우리가 예쁜 별들을 최고로 잘 볼 수 있다는 뜻이야. 그렇지, 언니?” - 58쪽 세상은 아이들에게 잔인했다. 성인과 똑같이 돈을 요구했고, 그들의 상황에는 무관심한 채 오직 보여지는 모습에 따라 철저하게 무시했다. 때로는 아이들의 처지를 교묘히 악용하는 어른들도 있었다. 이런 사회 속에서 아이들이 누구도 믿지 못하는 게 당연했다. 아이들은 점점 더 고립됐고, 불안했고, 위험했다. 나는 그날 하루 이제껏 살면서 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을 만났어. 그러나 그 누구도 우리에게 알은척을 안 했어. 바로 눈앞에 있었는데. 우리는 투명 인간 같았어. - 71쪽 모든 아이들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 신은 아주 고귀한 존재니까 우리는 신에게 벌레처럼 보여야만 해. 그래야 우리가 굶주리고 있을 때, 우리가 죽은 지렁이를 볼 때 느끼는 것처럼 신이 우리를 바라봐 주지 않겠어? 약간 슬프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많이 슬픈 건 아닌 그런 느낌 말이야. 내 생각에, 신은 우리에 대해 약간 슬프게 느끼는 것 같아. - 205쪽 <다리 위 우리 집>은 제 삶을 스스로 살아가고자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씩씩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러나 작가는 한편으로 어쩔 수 없는 환경에 내몰린 아이들의 상황을 상기시킨다. 스스로 삶을 결정한 게 아니라,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처지를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아이들에게 그들의 삶을 떠넘기지 않고, 사회가 함께 도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이야기가 슬프면서도 따뜻한 까닭이다.루쿠 언니, 언니와 이야기하는 건 참 쉬웠는데 글로 쓰려니 어려워.
건강과 과학기술
동아M&B(과학동아북스) / 과학동아 편집부 지음 / 2011.11.30
15,000원 ⟶ 13,500원(10% off)

동아M&B(과학동아북스)청소년 과학,수학과학동아 편집부 지음
과학동아 스페셜 시리즈. 여러 가지 다양한 식량 자원을 예로 들어 설명한 육종 기술부터, 암의 실체뿐 아니라 암을 예방하기 위해 조심해야 할 발암 물질들, 신종 플루, 배아줄기세포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흥미로운 소재를 가지고 교육과정에 담겨 있는 내용들을 보기 좋고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과학계 전문가들을 취재해 최신 정보에 맞게 작성한「과학동아」기사를 다시 한 번 가장 최근의 과학적 성과로 업데이트했다. 또한, 매 쪽마다 관련 사진과 일러스트를 넣어 내용 이해를 돕는 한편 단순히 책장만 넘겨도 재미있을 정도의 볼거리를 선사한다.발간사 [ I ] 식량 자원 1. 육종 기술 2. 입맛과 에너지 잡는 견인차 분자 육종 (1) 역병 이기는 고추, 스트레스 강한 고구마 (2) 육종 기술이 바꾼 풍성한 우리 식탁 3. 다시 쓰는 농사직설(農事直說) 4. 논란 속 유전자 재조합 작물(GMO) [ II ] 경고등 켜진 현대인의 건강 1. 생명을 위협하는 암 (1) 직장을 넘보는 암 (2) 휴대전화가 뇌종양 위험 높인다? 2. 신종 슈퍼 박테리아 출현 3. 점점 증가하는 A형간염 신고 4. 지구촌을 휩쓰는 신종 플루 (1)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병원성의 진실 5. 한국인이 앓기 쉬운 5가지 마음병 6. 낮밤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 [ III ] 미래 건강 책임지는 과학자의 꿈 1. 팬데믹 막는 역학 조사의 세계 2. 이제 줄기세포로 치료한다 (1) 배아줄기세포, 이제 병원으로 간다 (2) 실명도 줄기세포로 치료한다 (3) 죽은 세포 되살리는 기적의 주사 3. 풍선과 파스의 변신 (1) 천식, 치매까지 치료하는 파스 (2) 사람 살리는 풍선 4. 미래의 의학 기술 (1) 주삿바늘 없는 독감 백신 (2) 내 세포로 만든 바이오치아 시대 열린다 5. 불치병의 희망 (1) 불치병 치료의 꿈 R·N·A 앱타머 (2) 이종장기 연구용 돼지 지노 6. 짠맛 조절물질 개발 [ IV ] 아름다운 건강 1. 다이어트 (1) 공공의 적 비만에 대한 오해와 진실 (2) 마시면 살 빠질까? 차 음료의 진실 2. 성형 (1) 달콤살벌한 성형의 유혹 (2) 목소리 성형시대 (3) 얼짱 몸짱 마법의 주사는 없다? 3. 부정적인 허물 벗어버리는 마음 웰빙 (1) 행복한 ‘세로토닌형’ 앞머리 (2) 웰빙과 웰다잉 융합 과학을 위한 과학동아 스페셜 필진 및 사진출처26년 역사의 국내 최고 과학잡지 《과학동아》가 만든 과학책 《과학동아》는 1986년 1월 창간 이후 26년 동안, 과학계의 최신 뉴스와 연구 성과는 물론 국내의 과학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국내 최고의 과학잡지로 자리매김했다. 이공계 출신의 과학전문기자와 현직 과학자로 구성된 필진이 첨단 과학을 알기 쉽게 전해 준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품질의 사진과 정교한 일러스트도 풍부하게 담고 있다. 융합 과학을 위한 『과학동아 스페셜』 이제는 융합 과학의 시대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과 같은 전통적인 구분 방식에서 벗어나 큰 틀에서 과학의 의미와 가치, 역할을 배우는 시대가 왔다. 융합 과학은 과학자 양성 교육으로 인해 오히려 과학에서 멀어졌던 사람들에게,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교양으로서 그리고 세계를 인식하는 주요한 관점으로서 과학을 새롭게 인식하게 한다. 딱딱하고 지루한 과거의 교과서와 달리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지식을 전달하는 《과학동아》와 같은 잡지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과학동아》는 지난 26년 동안 실렸던 역대 기사를 주제별로 모으고 최신 정보에 맞게 업데이트해 『과학동아 스페셜』시리즈를 엮어냈다. 기초적인 과학 지식부터 최신 연구 성과와 국내외의 흥미로운 과학 소식을 아우르는 정보를 풍부한 사진 및 일러스트와 함께 담았다. 『과학동아 스페셜』시리즈는 과학에 관심이 많은 독자와 학습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찾는 학생 모두에게 유용한 교양과학서적이 될 것이다. [『과학동아 스페셜』의 특징!] 1. 융합형 과학교과서와 찰떡 궁합 『과학동아 스페셜』은 최신 융합형 과학교과서의 교과 과정에 맞춰 구성했다. 시리즈 네 번째인 『건강과 과학기술』은 여러 가지 다양한 식량 자원을 예로 들어 설명한 육종 기술부터, 암의 실체뿐 아니라 암을 예방하기 위해 조심해야 할 발암 물질들, 신종 플루, 배아줄기세포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흥미로운 소재를 가지고 교육과정에 담겨 있는 내용들을 보기 좋고 재미있게 구성하고 있다. 따라서 과학동아 스페셜 『건강과 과학기술』은 융합형 과학 교과서의 훌륭한 보조 자료로써, 교사는 물론 호기심 많은 학생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2. 교과서에서 볼 수 없는 최신 정보 과학 분야에서 최신 연구 결과는 하루가 다르게 쌓여간다. 그러나 교과서에서는 현실적으로 이를 충실히 반영하지 못한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다양한 의료기술과 최근 과학기술을 둘러싼 윤리적 논쟁 등을 교과서에서 발 빠르게 다루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과학동아 스페셜』은 과학계 전문가들을 취재해 최신 정보에 맞게 작성한 《과학동아》기사를 다시 한 번 가장 최근의 과학적 성과로 업데이트했다. 3.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 최신 과학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보여주는 데는 친절한 사진과 일러스트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시각 자료는 최근 과학 기사에서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과학동아 스페셜』은 매 쪽마다 관련 사진과 일러스트를 넣어 내용 이해를 돕는 한편 단순히 책장만 넘겨도 재미있을 정도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내용 소개] 과학동아 스페셜 『건강과 과학기술』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식량 자원 인류의 식량 문제 해결에 큰 기틀을 마련한 육종 기술의 역사를 통해 최근의 첨단 육종 기술의 위치를 알아봄은 물론 우리나라 육종 기술의 현 위치도 함께 점검해 보고 있다.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등장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의 산물인 GMO 식품에 대한 전문가들의 대립되면서도 다양한 의견을 통해 이미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GMO 식품을 대하는 바람직한 자세를 갖는데 필요한 사고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2부 현대인의 건강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여러 가지 발암 물질을 자세히 알아봄으로서 암의 발병을 줄이기 위해 가져야 할 바람직한 습관들을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다. 또한 점점 증가하고 있는 A형 간염의 실태와 매년 맹위를 떨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와 슈퍼 박테리아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들도 가득 담겨 있다. 또한 화병, 트라우마, 우울증, 중독, 불면증 등 한국인이 많이 갖고 있는 정신건강 이상 증세와 그 원인을 생각해 보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깨닫는 의미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3부 미래 건강 책임지는 과학자의 꿈 논리학, 의생물학, 모델링 기법으로 질병 유행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역학 조사, 그리고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지만 윤리적인 문제로 아쉬움만 가져야 했던 줄기세포 치료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그에 따른 효능과 적용 범위는 물론 문제점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파스, 주사와 같이 우리 생활과 아주 가까이 있는 여러 가지 치료제에서부터 현재 연구되고 있는 첨단 치료 기술까지 꼼꼼히 다루고 있다. 4부 아름다운 건강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중요한 숙제가 되어버린 비만과 다이어트는 물론 성형, 보톡스 등 교과서에서 다루기 민감한 내용들을 과학적 측면과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 측면에서 최신 내용을 토대로 다루고 있다. 또한 웰빙과 웰다잉이라는 상반되면서도 동일한 두 측면에서 바라보는 ‘건강’은 우리가 삶 속에서 건강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관점에서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안겨준다.
처음 시작하는 밥 먹듯이 매일매일 비문학 독서 (2021년)
꿈을담는틀(학습) / 이운영 (지은이) / 2021.07.08
16,000원 ⟶ 14,400원(10% off)

꿈을담는틀(학습)학습참고서이운영 (지은이)
지문 길이별 훈련을 통해 긴 지문에 대한 독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핵심 질문과 지문 구조화 연습, 필수 어휘 학습을 통해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제대로 독해법’을 제시하였고, 지문 독해시 뜻을 몰랐던 어휘는 ‘나만의 어휘 노트’에 사전적 의미와 용례를 적어 두고 복습할 수 있다. 또한 경제, 기술 제재의 지문을 별도로 구성하였으며, 고난도 지문을 집중 배치함으로써 두 배의 학습 효과를 제공한다.I부 단(短) 지문 독해 미리 익히는 필수 어휘 1회 인문 01 스피노자의 코나투스의 의미 (2018 9월 고1 학력평가) 인문 02 의무론적 관점과 목적론적 관점 (2016 6월 고1 학력평가) 인문 03 고대 피론주의의 진리에 대한 관점 (2017 9월 고2 학력평가) 사회 01 소비자와 구독 경제 (2019 9월 고1 학력평가) 사회 02 구매 후의 광고 탐색 (2016 3월 고1 학력평가) 사회 03 상속세와 증여세 (2016 6월 고2 학력평가) 미리 익히는 필수 어휘 2회 경제 01 금리의 종류와 실효 수익률 (2017 9월 고1 학력평가) 경제 02 스미스의 준 최적 입지론 (2016 11월 고1 학력평가) 경제 03 전략적 공약 (2016 9월 고1 학력평가) 과학 01 생체 내 효소의 촉매 반응 (2018 9월 고2 학력평가) 과학 02 우주 탐사선의 스윙바이 원리 (2017 9월 고1 학력평가) 과학 03 박테리오파지의 특징 (2016 3월 고1 학력평가) 미리 익히는 필수 어휘 3회 기술 01 다이내믹 스피커의 작동 원리(2017 3월 고2 학력평가) 기술 02 제책 기술의 발전 과정 (2017 9월 고1 학력평가) 기술 03 컴퓨터 보조 기억 장치 HDD와 SSD (2016 6월 고1 학력평가) 예술 01 겸재와 단원의 진경 산수화 (2017 9월 고1 학력평가) 예술 02 키네틱 아트 (2016 3월 고1 학력평가) 예술 03 한옥 공간의 순환 (2016 9월 고1 학력평가) Ⅱ부 중(中) 지문 독해 미리 익히는 필수 어휘 4회 인문 01 양천제와 반상제 (2017 6월 고1 학력평가) 인문 02 도덕적 갈등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2020 3월 고2 학력평가) 인문 03 휴리스틱에 의한 인간의 판단과 추론 (2017 3월 고1 학력평가) 사회 01 도시 내부 구조를 설명하는 모델 (2016 11월 고2 학력평가) 사회 02 최저 소득 보장제와 기본 소득제 (2017 9월 고2 학력평가) 사회 03 민법과 형법의 개념과 원칙 (2018 6월 고1 학력평가) 미리 익히는 필수 어휘 5회 경제 01 베블런과 라이벤스타인의 소비 이론 (2016 6월 고1 학력평가) 경제 02 소비자들의 투자 성향과 금융 상품 (2017 3월 고2 학력평가) 경제 03 경매를 통한 가격 결정 방식 (2017 6월 고1 학력평가) 과학 01 우리 몸의 염증 반응 (2016 11월 고1 학력평가) 과학 02 계와 주위, 경계의 개념과 에너지 (2017 3월 고1 학력평가) 과학 03 동물의 눈동자 모양이 다른 이유 (2017 9월 고2 학력평가) 미리 익히는 필수 어휘 6회 기술 01 전기 레인지 (2019 9월 고1 학력평가) 기술 02 GPS의 위치 파악 방법 (2019 3월 고1 학력평가) 기술 03 전자 요금 징수 시스템 (2019 11월 고2 학력평가) 예술 01 엑스레이 아트 (2019 3월 고1 학력평가) 예술 02 회화의 의미를 찾으려 한 모네와 세잔 (2018 3월 고1 학력평가) 예술 03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축 양식 (2016 6월 고1 학력평가) Ⅲ부 장(長) 지문 독해 미리 익히는 필수 어휘 7회 인문 01 순자의 ‘불구지천’의 의미 (2018 6월 고1 학력평가) 인문 02 공감의 형성을 설명하는 이론 (2017 11월 고1 학력평가) 인문 03 논리학의 발전 과정 (2017 3월 고2 학력평가) 인문 04 ‘이’와 ‘기’에 대한 성리학자들의 관점 (2017 6월 고2 학력평가) 사회 01 제조물 책임법 (2019 6월 고1 학력평가) 사회 02 국민 참여 재판 (2020 6월 고2 학력평가) 사회 03 범죄인 인도 제도 (2020 11월 고2 학력평가) 사회 04 환경 오염에 대한 간접 규제 방식 (2017 11월 고2 학력평가) 미리 익히는 필수 어휘 8회 경제 01 국제 무역의 발생 원인 (2017 3월 고1 학력평가) 경제 02 국내 총생산, 국내 순생산, 국민 총생산 (2017 6월 고2 학력평가) 경제 03 FCB Grid 모델 (2018 11월 고1 학력평가) 경제 04 지대론의 변천과 마셜의 지대론 (2018 3월 고2 학력평가) 과학 01 바이러스 (2020 9월 고2 학력평가) 과학 02 방사성 동위 원소를 이용한 지층 연대 측정 (2020 6월 고1 학력평가) 과학 03 신장과 인공 신장의 작용 원리 (2017 6월 고1 학력평가) 과학 04 북극 해빙이 녹지 않는 이유 (2018 6월 고1 학력평가) 미리 익히는 필수 어휘 9회 기술 01 지역난방 원리와 상변화 (2019 11월 고1 학력평가) 기술 02 방사광과 방사광 가속기 (2020 11월 고2 학력평가) 기술 03 초고층 빌딩 건축 기술 (2018 3월 고1 학력평가) 기술 04 체지방 측정 방법 (2017 6월 고2 학력평가) 예술 01 신라 범종의 조형 양식 (2017 3월 고1 학력평가) 예술 02 지휘자의 음악 해석 (2017 6월 고1 학력평가) 예술 03 브레송의 결정적 순간 (2019 9월 고2 학력평가) 예술 04 미술품 복원 작업 (2017 9월 고2 학력평가) Ⅳ부 종합 독해 01회 예술 미래주의 회화 (2020 3월 고1 학력평가) 경제 추격 사이클 이론 (2020 11월 고1 학력평가) 기술 컴퓨터 캐시 기억 장치 (2020 9월 고1 학력평가) 02회 인문 노동의 철학적 의미 (2020 9월 고2 학력평가) 과학 열전도 법칙 (2020 11월 고1 학력평가) 경제 국제 무역론 (2020 3월 고1 학력평가) 03회 인문 조선 시대 학자들의 민본 사상 (2021 3월 고1 학력평가) 사회 손실 보상 청구권 (2021 3월 고1 학력평가) 과학 핵분열과 핵융합 (2021 3월 고1 학력평가) 예술 플로티노스의 예술론 (2021 3월 고2 학력평가) ★ 독해력ㆍ문제 해결력 향상 4주 완성 집중 학습 플랜 처음 시작하는 밥 먹듯이 매일매일 비문학 독서 [제대로 독해법&문제 풀이법] 매일매일 비문학 OK, 누구나 같은 수로 지문 학습? NO 개인의 학습 능력에 맞는 학습 계획 OK 국어 오답 노트 반드시 작성? NO 틀린 문제 오답 메모면 OK, 문법 영역은 오답 노트 OK 수능 기출 문제집은 한 번만 보고 끝? NO 밥비가 제시하는 3단계 3독 3해 학습법으로 세 번 학습 OK 비문학 수능 출제 영역 같은 양으로 획일적인 학습? NO 최근 출제 경향에 따라 '단지문-중지문-장지문'으로 학습 OK [구성과 특징] 단계별 학습편 [지문] 지문 길이에 따른 단계별 독해 훈련 길이에 따라 지문을 ‘단(短) 지문 - 중(中) 지문 - 장(長) 지문’의 3단계로 구분하고, 마지막 단계에서 ‘종합 독해’로 마무리하는 구성 지문 길이별 훈련을 통해 긴 지문에 대한 독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 독해력 향상 프로그램 배치 핵심 질문과 지문 구조화 연습, 필수 어휘 학습을 통해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제대로 독해법’ 제시 먼저 문제를 풀고 채점을 한 다음, ‘제대로 독해법’에 제시된 활동들을 수행하며 독해력을 기를 것. 3독 3해 학습법에 제시된 학습 순서에 따름 지문 독해시 뜻을 몰랐던 어휘는 ‘나만의 어휘 노트’에 사전적 의미와 용례를 적어 두고 복습 경제, 기술 제재 지문을 별도로 구성 비문학 독서 영역에서 어렵게 출제되는 경제, 기술 제재를 별도로 구성 고난도 지문을 집중 배치함으로써 두 배의 학습 효과를 제공 [문제] 가장 질 좋은 기출문제 총망라 최근 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고1, 고2 기출문제 선별 수록 밥비보다 쉬운 난이도의 지문과 기출문제를 통해 비문학 독서의 출제 경향을 제시하고, 제대로 된 독해법과 문제 풀이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 문제 해결력 향상 프로그램 배치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과 해결 전략, 지문과의 연결 고리, 오답을 피하는 요령 등을 익힐 수 있는 ‘제대로 접근법’ 제시(4부는 스스로 작성하는 ‘자기 주도 접근법’ 제시) 먼저 ‘제대로 독해법’과 ‘제대로 접근법’을 가림판으로 가리고 문제를 풀고 채점을 한 다음, ‘제대로 접근법’을 보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것.3독 3해 학습법에 제시된 학습 순서에 따름 복습을 위한 학습 점검표 제시 ‘채점 결과 정리 - 독해력 점검 - 문제 해결력 점검’의 3단계 점검표 제시 복습을 할 때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구성 지문 근거 해설편 [지문과 문제 분석] 선과 도형을 활용한 지문 분석 전 지문을 재수록하여 꼼꼼하게 지문 구조를 분석한 ‘선과 도형을 활용한 지문 분석’ 제시 문단 요약, 소주제, 문장 간의 관계, 내용 전개 방식 등 글의 내용과 구조를 한눈에 파악하고, 스스로 쓰면서 익힐 수 있도록 구성 ‘제대로 독해법’ 모범 답안 제시 <단계별 학습편>에 수록된 ‘제대로 독해법’의 모범 답안 제시 모범 답안에 의존하지 말고, 반드시 스스로 독해 연습을 수행한 다음 답안을 참고할 것 정답률, 매력적인 오답 제시 문제의 난이도를 알려 주는 정답률 제시 헷갈리는 선택지를 알려 주는 매력적인 오답 제시 정답률이 높은 문제를 틀렸을 경우, ‘제대로 접근법’을 통해 자신의 문제 풀이 방법을 점검 [해설 풀이] 정답인 이유·오답인 이유 - 문제 해결력 강화 정답의 이유와 근거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서 해설 문제 선택지별로 오답의 이유와 근거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서 해설 <단계별 학습편>의 ‘제대로 접근법’과 연계해서 보면 문제에 대한 해법을 보다 깊이 있게 익힐 수 있음 답의 지문 근거 제시 - 자기 주도 학습 강화 각 선택지마다 정답 혹은 오답의 근거가 몇 문단, 몇 문장에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 지문의 어디에 답의 근거가 있는지 찾는 훈련을 통해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제시 배경지식 돋보기 - 독해 기초 심화 지문 이해에 도움이 되는 참고 자료 제시 지문을 독해할 때 바탕이 되는 다양한 배경지식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
미국유학, 리버럴 아츠 컬리지
좋은땅 / 임준희 지음 / 2015.07.30
22,000원 ⟶ 19,800원(10% off)

좋은땅청소년 자기관리임준희 지음
현재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21개의 미국 명문 보딩스쿨 졸업생 중 많은 이들이 진학을 선택하는 리버럴 아츠 컬리지 92곳을 소개하는 책. 매년 100여 명의 학생들을 미국 중고등학교로 유학을 보내며 수많은 아이들의 진학 지도와 카운셀링을 해 온 저자 임준희는 <미국유학, 리버럴 아츠 컬리지>를 출간하여 대학교 지원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이 조금 더 다양한 관점에서 대학 진학에 대해 고려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과 대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1장에서는 미국에서 학업을 하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이 미국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설명을, 2장에서는 리버럴 아츠 컬리지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을 하고 있고, 3장에는 각 학교별로 상세한 설명을 담아내었다. 특히 3장의 학교별 소개에는 각 학교의 특징들과 함께 입학에 필요한 사항들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학교를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동문의 후기를 통해 더욱 상세하고 세세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조기지원 제도 마감일정, 학교의 재정적 지원 안내 등 학교의 행정적인 정보도 담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좋은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Part Ⅰ. 미국 대학교 준비 Part Ⅱ. 리버럴 아츠 컬리지 안내 Part Ⅲ. 리버럴 아츠 컬리지 92 엘레게니 컬리지 Allegheny College 60 애머스트 컬리지 Amherst College 62 뱁슨 컬리지 Babson College 69 바드 컬리지 Bard College 72 바너드 컬리지 Barnard College 78 베이츠 컬리지 Bates College 81 벨로이트 컬리지 Beloit College 84 벤틀리 대학교 Bentley University 87 보든 컬리지 Bowdoin College 90 브린 모어 컬리지 Bryn Mawr College 93 벅넬 대학교 Bucknell University 96 칼튼 컬리지 Carleton College 99 센터 컬리지 Centre College 102 클레어몬트 매케나 컬리지 Claremont McKenna College 105 콜비 컬리지 Colby College 113 콜게이트 대학교 Colgate University 116 홀리 크로스 컬리지 College of the Holy Cross 122 우스터 컬리지 College of Wooster 124 콜로라도 컬리지 Colorado College 127 코네티컷 컬리지 Connecticut College 130 코넬 컬리지 Cornell College 133 데이비슨 컬리지 Davidson College 136 대니슨 대학교 Denison University 139 디킨슨 컬리지 Dickinson College 142 드류 대학교 Drew University 150 얼햄 컬리지 Earlham College 153 에커드 컬리지 Eckerd College 156 에멀슨 컬리지 Emerson College 159 프랭클린 앤 마샬 컬리지 Franklin & Marshall College 162 퍼먼 대학교 Furman University 169 게티스버그 컬리지 Gettysburg College 172 가우처 컬리지 Goucher College 175 그리넬 컬리지 Grinnell College 178 해밀턴 컬리지 Hamilton College 181 햄든 시드니 컬리지 Hampden-Sydney College 184 하비머드 컬리지 Harvey Mudd College 186 하버퍼드 컬리지 Haverford College 189 힐스데일 컬리지 Hillsdale College 195 호바트 윌리엄 스미스 컬리지 Hobart and William Smith Colleges 198 주니아타 컬리지 Juniata College 201 칼라마주 컬리지 Kalamazoo College 208 케니언 컬리지 Kenyon College 211 라피엣 컬리지 Lafayette College 214 레이크 포레스트 컬리지 Lake Forest College 217 로렌스 대학교 Lawrence University 220 루이스 앤 클락 컬리지 Lewis & Clark College 226 매컬레스터 컬리지 Macalester College 229 맥다니엘 컬리지 McDaniel College 232 미들버리 컬리지 Middlebury College 235 마운트 홀리요크 컬리지 Mount Holyoke College 241 뮬런버그 컬리지 Muhlenberg College 247 오벌린 컬리지 Oberlin College 250 옥시덴탈 컬리지 Occidental College 253 오하이오 웨슬리안 대학교 Ohio Wesleyan University 260 피처 컬리지 Pitzer College 264 포모나 컬리지 Pomona College 267 리드 컬리지 Reed College 277 로즈 컬리지 Rhodes College 280 로아노크 컬리지 Roanoke College 283 롤린스 컬리지 Rollins College 286 세인트 앤셀름 컬리지 Saint Anselm College 289 세인트 마이클 컬리지 Saint Michael’s College 292 사라 로렌스 컬리지 Sarah Lawrence College 295 스크립스 컬리지 Scripps College 298 사우스 대학 스와니 Sewanee The University Of The South 301 시에나 컬리지 Siena College 304 스키드모어 컬리지 Skidmore College 307 스미스 컬리지 Smith College 310 세인트 존스 컬리지 St. John’s College 313 세인트 로렌스 대학교 St. Lawrence University 319 세인트 메리 컬리지 St. Mary’s College of Maryland 322 세인트 올라프 컬리지 St. Olaf College 325 스톤힐 컬리지 Stonehill College 328 서스퀘하나 대학교 Susquehanna University 331 스워스모어 컬리지 Swarthmore College 334 트리니티 컬리지 Trinity College 339 유니온 컬리지 Union College 342 퓨젯 사운드 대학교 University of Puget Sound 345 리치몬드 대학교 University of Richmond 348 어시너스 컬리지 Ursinus College 351 바서 컬리지 Vassar College 354 워싱턴 앤 제퍼슨 컬리지 Washington and Jefferson College 360 워싱턴 앤 리 대학교 Washington and Lee University 363 워싱턴 컬리지 Washington College 370 웰슬리 컬리지 Wellesley College 373 웨슬리언 대학교 Wesleyan University 376 웨스트민스터 컬리지 Westminster College 382 휘턴 컬리지 Wheaton College(IL) 385 휘턴 컬리지 Wheaton College(MA) 388 휘트먼 컬리지 Whitman College 391 윌리엄스 컬리지 Williams College 394 우포드 컬리지 Wofford College 397『미국유학, 리버럴 아츠 컬리지』는 현재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21개의 미국 명문 보딩스쿨 졸업생 중 많은 이들이 진학을 선택하는 리버럴 아츠 컬리지 92곳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각 학교의 특징들과 함께 입학에 필요한 사항들뿐만 아니라 해당 학교를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동문의 후기를 통해 더욱 상세하고 세세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고, 조기지원 제도 마감일정, 학교의 재정적 지원 안내 등 학교의 행정적인 정보도 담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좋은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 미국 유학을 꿈꾸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가이드북 - ‘리버럴 아츠 컬리지’에 대한 생생하고 상세한 정보를 담았다 해외 유학, 특히 미국 유학에 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이지만, 아이들 스스로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도 모른 채 학교의 이름만 따지며 가고자 하는 대학을 선택하는 세태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많은 아이들이 대학에서 배우는 학문과 자신의 적성이 맞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매년 100여 명의 학생들을 미국 중고등학교로 유학을 보내며 수많은 아이들의 진학 지도와 카운셀링을 해 온 저자 임준희는 『미국유학, 리버럴 아츠 컬리지』(좋은땅 펴냄)를 출간하여 대학교 지원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이 조금 더 다양한 관점에서 대학 진학에 대해 고려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과 대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미국유학, 리버럴 아츠 컬리지』는 현재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21개의 미국 명문 보딩스쿨 졸업생 중 많은 이들이 진학을 선택하는 리버럴 아츠 컬리지 92곳을 소개하고 있다. 1장에서는 미국에서 학업을 하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이 미국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설명을, 2장에서는 리버럴 아츠 컬리지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을 하고 있고, 3장에는 각 학교별로 상세한 설명을 담아내었다. 특히 3장의 학교별 소개에는 각 학교의 특징들과 함께 입학에 필요한 사항들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학교를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동문의 후기를 통해 더욱 상세하고 세세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게다가 조기지원 제도 마감일정, 학교의 재정적 지원 안내 등 학교의 행정적인 정보도 담고 있어, 아이의 유학을 뒷바라지하는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저자는 “실제 작은 대학교에서 유학했던 경험을 토대로 글을 썼다”며 “작은 대학에서 교수와 함께 연구하고 에세이와 토론을 통해 공부하는 것이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미국 대학교를 꿈꾸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열여덟을 위한 논리 개그 캠프
알렙 / 김성우.송진완 지음 / 2014.11.25
13,000원 ⟶ 11,700원(10% off)

알렙청소년 철학,종교김성우.송진완 지음
청소년 인문학 캠프 시리즈.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개그 프로그램을 소재로, 그 속에 숨은 통찰과 가치에 대한 도전, 그리고 웃음 코드를 짚어내는 책이다. ‘웃음’은, 철학자들의 오랜 탐구 대상이자 일반 대중이 철학적 문제의식에 쉽게 다가가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틀’이었다. 특히, 현대 철학에서는 웃음을 철학적 사유 방법으로 삼아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연구와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왜냐하면 철학과 웃음이 모두, ‘날카로운 통찰’과 ‘창의적인 표현’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획은 웃음에 관한 여러 콘텐츠 중에서 특히 TV 속 개그 코너를 철학에 접근하는 ‘틀’로 사용하여 일반인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철학과 인문학에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논리 지식은 덤이다. 이 책은 독자가 실제로 즐겨 보고 있는 유명 개그 코너들을 다루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개그 콘서트」, 「웃찾사」,「코미디의 길」,「코미디빅리그」 등에서 지난 10여 년 동안 선보였던 수많은 개그 코너들을 통해 ‘웃음의 철학’과 ‘웃음의 논리’를 다루고자 하였다. 그동안 유머, 위트 등 웃음의 일반적인 사례를 논리적 사고력의 소재로 다루는 책들이 출간된 적은 있지만, 독자들이 직접 흥미를 느낄 수 있고 TV를 통해 실제로 잘 알고 있는 개그 코너들을 논리 훈련으로 풀어내는 것은 이 책이 최초로 시도하는 작업이다. 논리 훈련에는 명칼럼, 명연설, 명문장도 도움이 되겠지만, 이 책은 개그 코너를 소재로 다루어 공부와 함께 재미까지 추구하고 있다.서문 웃음과 유머에 바치는 서 첫 날. 웃음을 모르고 논리를 따지남? 1마당 - 논리와 뒤집기: 웃음의 코드에는 논리가 있다 2마당 - 기계라서 웃음이 나와: 연역 논증의 웃음 코드 3마당 - 바보짓에 숨은 논리: 연역 논증의 웃음 코드 4마당 - 반전은 힘이 세다: 귀납 논증의 웃음 코드 5마당 - 성급한 일반화는 위험하다: 귀납 논증의 웃음 코드 둘째 날. 오류를 알아야 논리가 보인다람쥐 1마당 - 형식에 오류가 있어 웃는다: 형식적 오류 2마당 - 논리 말고 심리!: 비형식적 오류 3마당 - 너의 근거는 불충분해: 불충분한 근거가 문제가 되는 오류 4마당 - 오류투성이 말장난 개그: 애매함과 가정에서 오는 오류 5마당 - 우물에 독 풀어라: 반박을 미리 봉쇄하는 오류 셋째 날. 웃음에 관한 짧은 철학사 1마당 - 때로는 독설도 웃기다: 쇼펜하우어의 웃음 철학 2마당 - 웃고 춤추자!: 니체의 웃음과 부정의 철학 3마당 - 인간은 왜 웃는가?: 베르그송의 웃음론 4마당 - 유머는 반항이다: 프로이트의 유머론 5마당 - 웃음, 너 되게 낯설다: 브레히트의 웃음론 에필로그. 망각에 갇힌 코미디 철학의 짧은 역사<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 <신화 캠프>에 이어, 청소년 인문서 제3탄 <논리편> 출간! 개그 공연을 즐기면서 논술을 공부하는 초ㆍ중ㆍ고 공통 창의체험 활동 「논술 개그」시즌 1 공연 단행본 출간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부러웠던 지점은 내가 만들고 있고 만들어왔던 코미디 콘텐츠도 누군가가 숨어 있는 의미와 철학을 끄집어 내주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코미디는 그 시대의 문명, 문화 그리고 철학을 그대로 담고 있는 그릇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 「열여덟을 위한 논리 개그 캠프」는 내가 꿈꾸던 일을 현실로 만들어 주었다. 고맙고도 고마운 책이다. 부디 이 책을 통해 학생들과 대중들이 보다 쉽고 친숙하게 논리학에 접하고, 생각하는 재미에 푹 빠지시기를 바란다. ─ 김석현 PD(tvN 「코미디빅리그」 대표 PD) 인기 개그 코너 속에 숨은 웃음의 코드는 무엇일까? “경고: 이 영화를 보다가 어패류 이름을 말하면 죽는다.” 김준호: 야 심현섭! 머리가 왜 이 모양이야. 나랑 같이 머리 하러 미장원 가자. 심현섭: 아이, 귀찮어. 김준호: 그러지 말고 나랑 가자 미장원 (당황하며) 가자미장원!! 가자미! 결국 이렇게 죽는구나! - <스크림>, 「개그콘서트」(1999) 「개그 콘서트」 <스크림>은 요즘 보면 다소 썰렁할 수도 있는 추억의 말놀이 개그이다. 그런데 이 개그는 단순한 말놀이, 말장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전형적인 ‘논증’의 구조를 갖고 있다. 그리고 논증의 구조가 큰 웃음을 만들어내고 있다. 철학자 김성우와 공연 기획자 송진완이 만나서, 웃음과 유머를 논리와 철학에 결합하는 색다른 시도를 했다.『열여덟을 위한 논리 개그 캠프』는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개그 프로그램을 소재로, 그 속에 숨은 통찰과 가치에 대한 도전, 그리고 웃음 코드를 짚어내는 책이다. ‘웃음’은, 철학자들의 오랜 탐구 대상이자 일반 대중이 철학적 문제의식에 쉽게 다가가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틀’이었다. 특히, 현대 철학에서는 웃음을 철학적 사유 방법으로 삼아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연구와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왜냐하면 철학과 웃음이 모두, ‘날카로운 통찰’과 ‘창의적인 표현’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획은 웃음에 관한 여러 콘텐츠 중에서 특히 TV 속 개그 코너를 철학에 접근하는 ‘틀’로 사용하여 일반인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철학과 인문학에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논리 지식은 덤이다. 「개그 콘서트」, 「코미디빅리그」, 「웃찾사」, 「코미디의 길」…… 수많은 개그들의 웃음 코드를 논리와 철학으로 풀어보는 유쾌한 사색의 시간! 이 책은 독자가 실제로 즐겨 보고 있는 유명 개그 코너들을 다루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개그 콘서트」 「웃찾사」「코미디의 길」「코미디빅리그」 등에서 지난 10여 년 동안 선보였던 수많은 개그 코너들을 통해 ‘웃음의 철학’과 ‘웃음의 논리’를 다루고자 하였다. 예를 들면, 「개그 콘서트」의 <스크림>이라는 코너는 철학자 베르그송의 ‘기계적 경직성’이라는 웃음 이론으로 분석할 수 있다.(39쪽) <꺾기도>가 선보였던 개그계 최고의 필살기 ‘꺾기’라는 웃음 코드는 철학자 칸트의 ‘웃음의 불일치 이론’과 쇼펜하우어의 웃음의 지혜, 그리고 그를 숭배했던, 인류가 낳은 최고의 코미디언인 찰리 채플린의 웃음 철학과 맞닿아 있다.(67쪽) 그뿐인가? 「코미디 빅리그」의 <사망 토론>, 「개그 콘서트」의 <박대박>이라는 토론 개그 코너는 프로이트가 『농담과 무의식의 관계』에서 말한 농담 기술, 즉 전치(前置, 자리바꿈)와 관련 있다.(108쪽) 『농담과 무의식의 관계』에는‘마요네즈 소스와 연어 요리’라는 유명한 유머가 등장하는데, 이것은 바로 허수아비 논증의 오류를 이용한 유머다. 어느 몰락한 남자가 부자 친척에게 자신의 딱한 처지를 여러 차례에 걸쳐 호소한 결과 돈을 빌렸다. 그러나 바로 그날 그 부자 친척은 식당에서 마요네즈 소스를 친 연어 요리를 앞에 놓고 있는 그와 마주치게 된다. 친지가 비난을 퍼붓는다. “아니, 나한테서 돈을 빌려 연어 요리를 먹다니! 이러기 위해서 내 돈이 필요했던 거요?” 그가 대답한다. “무슨 말씀이신지? 돈이 없을 땐 연어 요리를 ‘먹을 수 없고’, 돈이 있을 때는 연어 요리를 ‘먹어선 안 되다니’, 그렇다면 도대체 난 언제 연어 요리를 ‘먹어야’ 합니까?” ―『농담과 무의식의 관계』 중 ‘마요네즈 소소의 연어 요리’라는 유머 박영진은 유명한 야구 선수이다. 기자인 박성광이 야구 선수인 박영진에게 질문을 한다. 박성광: 야구는 어떤 계기로 하게 되었나요? 박영진: 내가 어렸을 때 좋아하던 선수가 있었는데 그 선수를 보면서 꿈을 키웠어. 박성광: 그 선수가 누구인가요? 박영진: 데이비드 베컴. 박성광: (당황하며) 축구 선수를 좋아했다면 축구 선수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박영진: 무슨 소리야, 그럼 여자 좋아하면 여자 되냐? 난 여자 좋아하는데 왜 여자가 안 됐어? 박성광: ? ―『개그 콘서트』 <박대박> 중에서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프로이트는 이 책에서 논증의 오류를 이용하여 농담을 만드는 다양한 기술을 소개한다. 위처럼, 허수아비 논증의 오류(의도 확대의 오류)를 활용한 농담 기술도 이 책에 등장한다. 이 농담 기술을 그는 ‘자리바꿈(전치, displacement)’이라고 부른다. 전치는 심리적인 에너지가 투자되는 대상의 바꿔치기가 일어남을 의미한다. <박대박>에서 박영진 씨가 박성광 씨의 주장을 왜곡하여 엉뚱한 것으로 제시하며 논점을 일탈시키는 행위가 바로 프로이트가 말하는 ‘자리바꿈’에 해당한다. 저자들은, 이러한 논증의 오류들이 개그에서 활용되는 방식들을 분석한다. 개그는 구성이 매우 압축되어 있고, 웃음 코드도 핵심을 찌르는 방식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논증의 오류를 공부하기에 매우 적합한 교재이다. 그동안 유머, 위트 등 웃음의 일반적인 사례를 논리적 사고력의 소재로 다루는 책들이 출간된 적은 있지만, 독자들이 직접 흥미를 느낄 수 있고 TV를 통해 실제로 잘 알고 있는 개그 코너들을 논리 훈련으로 풀어내는 것은 이 책이 최초로 시도하는 작업이다. 논리 훈련에는 명칼럼, 명연설, 명문장도 도움이 되겠지만, 이 책은 개그 코너를 소재로 다루어 공부와 함께 재미까지 추구하고 있다. 개그가 논리, 철학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웃음에 관한 짧은 철학사 이 책은 개그가 논리, 철학과 관계를 맺는 기본적인 측면을 주목한다. 우선, 개그가 논리적인 사고력을 높여줄 수 있음을 제시한다. 1부 첫 마당에 등장하는 개그 코너인 <마른인간 연구소>는 완벽히 연역적인 논증 형태로 재구성될 수 있는데 여기에서 개그 속에 숨어 있는 논리적인 구조가 나타나며, 이로써 개그가 논리적인 사고력과 관계 맺는 단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서기 2222년 지구는 우리 비만인들이 지배하게 됩니다. 마른인간들은 거의 멸종하게 됩니다. 이제 우리 비만인들은 과거에 지구에 살았다는 마른인간에 대해서 연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마른인간들은 앉아서 다리 꼬기가 가능했다고 한다. 우리 비만인들의 상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2) 마른인간들이 먹던 초콜릿은 뒷면에 알 수 없는 칸이 있다. 혹시 나눠먹는 용도였을까? 비만인들의 상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3) 마른인간들은 ‘몸짱’이라는 질병을 앓았다고 한다. 몸에 ‘왕(王)’ 자가 나타나고 몸이 근육으로 딱딱하게 굳어간다고 한다. 비만인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질병이다. ―「폭소클럽」 <마른인간 연구소> 중에서 요즈음 「개그 콘서트」의 대세인 개그맨 유민상 씨가 갓 데뷔할 무렵 선보였던 <마른인간 연구소>라는 개그이다. 유민상 씨는 이처럼, 외모 지상주의라는 현실을 날카롭게 비꼬는 내용의 황당한 전제를 통해 황당한 결론들이 이끌어져 나오는 논리적인 상황(필연성)을 제시하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와 같이, 대부분의 개그 코너는 표면적으로는 전혀 논리적인 사고와 거리가 먼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논리적인 구조로 재구성되거나 논리적인 사고력을 전제로 한다. 이런 면에서 개그 프로그램은 논리적인 사고 능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강박적인 사고방식에 사로잡힌 캐릭터가 등장하는 「코미디 빅리그」 <죽지 않아>에서는 연역 논증의 기계적 논리성을 예증하며, 찰리 채플린의 떠돌이 캐릭터를 통해서는 귀납 논증의 약점을 보여줌으로써 보통사람들에게 논리학에 대한 거부감을 덜어줄 수 있다. 이 책의 3부는 개그를 통해서 인문학 고전에 쉽게 접근하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실제로 웃음에 관한 저서를 남겼던 쇼펜하우어, 베르그송, 프로이트, 니체, 브레히트의 저서를 분석하며 그들이 학문적으로 관심을 보였던 코미디와 웃음에 관한 이론에 그들의 철학적 핵심이 담겨 있음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베르그송의 웃음론은 베르그송의 핵심 사상인 ‘삶의 철학’을 웃음이라는 관점에서 실험적으로 드러낸 것이며, 프로이트의 웃음론은 정신분석학적으로 농담을 통해 무의식을 파헤친 작업이다. 웃음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상가, 즉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헤겔, 라캉, 지젝 등에 대해서도 에필로그를 통해 철학사적으로 개괄해 보았다. 이런 내용 전개를 통해 개그가 논리와 철학의 주요한 측면, 논리적 사고, 인문학적 문제의식, 명쾌한 표현 능력과 연관성이 있음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내용적 특징이다. 1부 <웃음과 논리>에서는 개그 코너를 논리학 차원에서 논리적 구조물로 재구성하여 논리 공부에 실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일반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2부 <논증의 오류>편 역시 대표적인 논리 오류 사례를 통해서, 논리적 사고력을 갖추기 위한 훈련을 해보고자 한다. 3부 <웃음에 관한 짧은 철학사>에서는 웃음을 연구한 주요 철학자들의 생각을 개괄해 보고, 그들의 웃음 연구가 일회성 외도가 아니라 인류 지성의 발전 과정이라는 큰 맥락에서 역사적으로 시도되었다는 점을 밝힌다. 또한 철학자들의 웃음 연구가 단순히 사변적인 차원에서 머무른 것이 아니라 현대의 일반사람들이 즐겨보는 개그 코너에도 담겨 있다는 사실을 분석함으로써, 어렵게만 느껴지는 인문학 고전을 보다 쉽게 접근하고 읽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 ■ 이 책은 애초에 「개그 논술」(대학로 공연)의 기획자인 송진완 씨가 김성우 교수에게 공연의 자문을 부탁하면서 기획되기 시작했다. 개그 코너와 논리·철학 지식을 결합한다는 발상에서, 두 사람의 공저가 이루어진 것이다. 웃음과 논리가 만나고, 유머와 철학이 만나는 낯선 융합이 시도되었다. 공저자 두 사람은, 지난 1년 동안, 개그 코너 속의 웃음 코드를 발견해 내는 유쾌한 지적 작업을 해왔다. 주로 개그의 웃음 코드를 분석하며, 논증의 기본 구도와 연결하는 작업은 송진완 씨가 맡았고, 김성우 교수는 이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다. 하지만 공저자들의 작업은 형식논리학에만 머문 것은 아니다. ‘코미디’철학의 짧은 역사를 다룬 3부와 에필로그를 통해, ‘웃음의 철학’의 내용적 측면을 다루고자 한 것이다. 논리와 철학은 추상적이지만, 개그는 구체적이다. 공저자들이 찾아낸 건강한 ‘시민의 웃음’은 반전과 전복의 웃음이다. 공저자들은, 이러한 모순과 불일치의 유머, 해방과 저항의 개그, 위대한 화해와 지혜로운 통찰의 코미디들이 우리 사회의 ‘웃음의 철학적 코드’를 드러냈다고 본다. 공저자들은 정치인들의 블랙유머와 냉소는 가짜 웃음이며, 권력에 도구로 이용되는 웃음, 현실에 복종하는 웃음이라 말한다. 그것은 우리 시민에게는 한숨이며 불편함일 것이다. 공저자들은 결국, 형식논리학이 개그의 반전과 코미디의 전복과 결합한다면 저항의 논리와 통찰의 논리로 바뀔 수 있다고 본다. 위대한 철학자들은 웃음과 유머에서 삶과 현실의 모순에 대한 통찰과 전통 가치에 대한 도전을 읽어낸다.<스크림>의 등장인물들은 전제의 참, 거짓에 상관없이 곧이곧대로 기계처럼 ‘타당하게’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어패류 이름을 말하면 죽는다고 했으니 어패류 이름을 말하면 죽는 것입니다. 우리가 <스크림>을 보고 웃었다면 베르그송의 웃음 이론이 적중한 것입니다. 우리는 <스크림>의 등장인물들이 (생명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기계처럼 느껴졌기 때문에 웃은 것입니다. 물론 베르그송은 『웃음』에서 ‘연역 논증’이니 ‘논리적 타당성’이니 하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웃음 이론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기계적인 경직성’이 바로 연역 논증의 ‘기계적인 타당성’과 유사한 개념이라는 점에서, 베르그송의 웃음 이론은 연역 논증과 깊은 관련성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것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개그 코너가 다름 아닌 <스크림>입니다. 개그맨뿐만이 아닙니다. 오랜 세월 동안 웃음의 비밀을 연구한 철학자들도 ‘웃음의 불일치 이론’을 통해서 ‘꺾기’가 매우 중요한 웃음의 원천이라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순수이성비판』으로 유명한 독일의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가 바로 ‘웃음의 불일치 이론’을 주장한 대표적인 철학자입니다. 칸트 철학을 비판적으로 계승한,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도 그의 저서 『의지와 표상으로의 세계』(1권 13장과 2권 8장)를 통해서 ‘불일치 이론’을 더욱 집대성하였습니다.철학자들의 웃음 이론들은 비록 쉽게 읽을 만한 저작들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현실 생활의 웃음과 동떨어진 ‘뜬구름 잡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었습니다. 인류가 낳은 최고의 코미디언이라고 평가받는 찰리 채플린은 그의 자서전을 통해서 “평생 쇼펜하우어의 웃음 이론을 공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쇼펜하우어 필생의 저작인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40년 넘게 읽어보려 애를 썼지만 끝까지 다 읽지 못했다고 아쉬워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비평가들은 채플린의 주옥같은 영화들 속에서 쇼펜하우어의 웃음 이론이 번뜩인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살펴볼 비형식적인 오류들은 논리가 아닌 마음이나 인간에 호소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상대방의 의도나 주장을 제멋대로 해석하여 공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영화는 천만 명이 관람했습니다. 따라서 이 영화는 매우 뛰어난 작품입니다.이 논증은 전형적으로 ‘대중이나 다수에 호소하는 오류’를 보여줍니다. 다수가 봤다는 전제와 뛰어난 작품이라는 결론 사이에 필연적이거나 개연적인 연관성이 없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다수와 다르게 생각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소수자가 된다는 서러움과 차별을 잘 알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이 논증은 두려운 마음이라는 심리적인 요소에 호소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역사적으로 보면 천동설이 지배하던 당시에 소수의 몇몇 학자가 지동설을 주장했었습니다. 그러면 다수의 사람들이 주장한 천동설이 진리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람의 숫자로 진리를 판가름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대중이나 다수에 호소하는 것이 오류가 됩니다.


지리 선생님, 스크린에 풍덩!
서해문집 /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지음 / 2011.07.11
14,900원 ⟶ 13,410원(10% off)

서해문집청소년 인문,사회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지음
[해운대]가 말하는 쓰나미의 사연은? [디스트릭트9] 속 외계인의 마지막 메시지는? 영화보다 더 재밌는 영화 속 지리 이야기! 《지리 선생님, 스크린에 풍덩!》을 읽으면 10편의 영화를 통해 다양한 지리적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영화 속 배경으로 보이는 장소와 기후에 대한 설명부터 미처 발견하지 못한 흥미로운 지리 요소들과 깊이 있는 사회과학적 분석까지, 지리의 눈으로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영화 세계가 책 속에 펼쳐진다. 쓰나미를 소재로 한 대표적인 재난 영화인 [해운대]를 통해 쓰나미의 원인과 피해 정도를 알아보는 것을 넘어, 선후진국 간 자연재해의 피해 정도를 비교해 보고, 부산과 용산의 예를 통해 지역개발의 어두운 면도 탐색해 본다. 색다른 SF 영화로 주목을 받았던 [디스트릭트9]을 통해서는 인종의 구분과 분포를 알아보고, 게토의 역사와 현황, 문화상대주의와 문화절대주의에 대해 찬찬히 고민해본다. 이처럼 《지리 선생님, 스크린에 풍덩!》은 다양한 지리 과목의 면모를 보여 줌으로써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지리에 다가설 수 있는 흥미로운 여러 가지 길을 제시해 준다.첫 번째 영화 집으로_개성 있는 초가집과 외로운 5일장 두 번째 영화 연풍연가_내 발길 닿는 곳, 그곳이 박물관 세 번째 영화 마다가스카_지구가 아프면 사람도 아프다 네 번째 영화 미이라_스핑크스는 오아시스의 비밀을 알고 있다! 다섯 번째 영화 해운대_쓰나미의 사연, 지역개발의 그림자 여섯 번째 영화 아이스 에이지_상상 속 빙하시대, 우리는 얼지 않았다! 일곱 번째 영화 괴물_더 이상 한강에 괴물은 만들지 말자 여덟 번째 영화 디스트릭트9_지구를 벗어나면 우리도 외계인 아홉 번째 영화 아바타_불타는 산소 창고, 아마존 열 번째 영화 의형제_남북은 언제나 키싱구라미암기과목은 잊어라! 새롭게 만나는 지리, 눈도 머리도 즐겁다! 지루한 과목, 암기과목, 시험 전에 며칠 외우면 되는 과목……. 안타깝지만 이것이 지리에 대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다. 지리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된 건 우리나라의 입시제도와 교육과정이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어쩔 수 없는 주변 환경을 탓하며 이 상황을 그대로 둘 수는 없다. 지리는 사회과학, 인문학, 자연과학 등 거의 모든 학문과 연관되어 통합적 사고능력과 폭넓은 세계관 형성에 필수적인 학문이며, 특히 국가 간 장벽이 낮아지고 새로운 무역환경 속으로 접어드는 21세기에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이에 공감하고 지리 과목에 생생한 활기를 불어넣기 원하는 교사들이 2004년에 뭉쳐 연구 모임을 만들었다. 이들은 시각적 경험이 중요한 지리 과목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들어 지리 교육에 활용하기 시작했고, 여러 차례에 걸쳐 콘텐츠의 형식과 내용을 손질했다. 특히 요즘 청소년들이 흥미를 갖고 있는 영상물 콘텐츠 활용에 힘을 기울여 사진, 다큐멘터리, 영화 등 다양한 영상물들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리적 경험을 갖게 해주었다. 이 책은 그러한 시도의 중간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몰랐던 영화 속 ‘레알’ 지리 세상 《지리 선생님, 스크린에 풍덩!》을 읽으면 10편의 영화를 통해 다양한 지리적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영화 속 배경으로 보이는 장소와 기후에 대한 설명부터 미처 발견하지 못한 흥미로운 지리 요소들과 깊이 있는 사회과학적 분석까지, 지리의 눈으로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영화 세계가 책 속에 펼쳐진다. 쓰나미를 소재로 한 대표적인 재난 영화인 [해운대]를 통해 쓰나미의 원인과 피해 정도를 알아보는 것을 넘어, 선후진국 간 자연재해의 피해 정도를 비교해 보고, 부산과 용산의 예를 통해 지역개발의 어두운 면도 탐색해 본다. 색다른 SF 영화로 주목을 받았던 [디스트릭트9]을 통해서는 인종의 구분과 분포를 알아보고, 게토의 역사와 현황, 문화상대주의와 문화절대주의에 대해 찬찬히 고민해본다. 이처럼 《지리 선생님, 스크린에 풍덩!》은 다양한 지리 과목의 면모를 보여 줌으로써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지리에 다가설 수 있는 흥미로운 여러 가지 길을 제시해 준다. 지리의 매력 속으로 풍덩! 지금까지 지리에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책들은 꾸준히 출간되어 왔다. 만화의 방법을 통한 것도 있었고, 시사나 지도를 주요 소재로 접근한 경우도 있었다. 물론 영화를 통해 지리를 다룬 책도 있었다. 《지리 선생님, 스크린에 풍덩!》은 대상을 청소년으로 명확히 하고, 청소년들이 흥미를 끌 수 있는 영화들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다른 책들과 구분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시각적 경험이 중요한 지리의 특성 때문에, 수십 명의 교사들이 수백 편의 영화를 보며 자료를 모으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치는 등 영화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청소년을 주요 대상으로 이른바 ‘주요 과목’이 아닌 ‘지리’에 대한 책을 낸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소중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지리 선생님, 스크린에 풍덩!》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받아 안고, 그 위에 작은 힘을 보태며 또 다른 길을 모색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첫걸음을 내딛은 저자들은 지리가 만드는 풍요로운 삶과 세상을 위해 또 다른 연구와 집필을 하고 있다.2001년《지오해저드 인터내셔널GHI》이 선정한 ‘지진에 가장 취약한 10대 도시’를 보면 일본의 도쿄·나고야·고베 3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남미와 아시아의 가난한 나라의 도시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환태평양 조산대,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 즉 판의 경계에 위치한다는 것이지만 이러한 자연지리적인 위치보다도 그 지역의 사회·경제적인 면이 지진 피해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경제력이 낮은 개발도상국의 경우 도시의 사회 및 경제 기반 시설이 미흡한데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인구가 급속도로 유입된다. 이러한 인구의 사회적인 이동 외에도 이들이 도시에 정착하면서 아이를 낳는 자연적인 인구 증가율도 높기 때문에 도시가 수용할 수 있는 능력보다 많은 인구가 들어와 도시는 포화 상태에 다다른다. 따라서 도시환경은 정비되지 못한 채 날림 공사의 콘크리트 건물이나 판자촌 형태의 집들이 생기게 된다. 이럴 경우 아이티에서처럼 인구가 많이 밀집한 도시 근처가 진앙지일 경우 매우 큰 인명 피해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영화 [괴물]은 우리의 한강을 되돌아보게 만든 영화이다. 우리가 한창 한강의 겉모습에만 열을 올리느라 그 속이 다 썩어 가는 줄도 모르고 한강에 무관심했던 것은 아닌지 말이다. 너무 가까이 있어 간과해 왔던 한강의 아픔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영화인 것이다. 거대한 호수가 되어 버린 것도 서러운데, 어쩔 수 없이 환경오염이라는 괴물을 숨겨 주어야 했던 한강의 처지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디스트릭트9]이 다른 영화들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실제 나타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외계인의 우주선은 미국의 거대 도시가 아니라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에 나타났고, 인간들은 우주선에 고립된 외계인들을 구출해 [디스트릭트9]에 집단 수용한다. 이는 과거 유대인 격리 구역을 의미하던 게토와 남아공 인종 차별의 상징인 흑인 집단 거주 지역 소웨토Soweto를 연상시킨다. 실제로 소웨토는 영화 속 처럼 요하네스버그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