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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의 공부법
행복에너지 / 장자령 (지은이)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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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너지청소년 학습장자령 (지은이)
학창시절 학원, 과외 등의 도움 없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며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에 합격한 바 있는 장자령 저자는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필연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는 학업 스트레스와 심리적 요인들의 콘트롤에 중점을 두어 학업 과정에서 최상의 ‘멘탈’을 유지할 수 있는 심리학적, 뇌과학적 방법론을 이 책 <1등의 공부법>을 통해 설명한다. “필자가 학창 시절부터 읽은 수많은 공부법 도서 중에 학습심리, 마인드셋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다룬 책은 없었다. 대부분 개인의 경험과 주관적인 공부 방법의 나열에 그칠 뿐이었다. 심리적으로 유용한 조언들은 대부분 20대 이상의 독자를 대상으로 한 ‘자기계발서’나 ‘교육학 전공서적’에 수록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저자의 문제의식을 담은 이 책 <1등의 공부법>은 학습에 도움이 될 법한 심리학 이론을 선별하여 수록하고 있는 한편 개인적인 노하우와 함께 객관적인 연구에 기반을 둔 ‘뇌과학’분야의 이론을 함께 설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효과적인 목표 설정, 입시 성공에 중요한 특수 마인드셋, 효과적인 학습계획 수립과 뇌과학을 반영하는 암기 및 이해비법, 뇌과학과 영양과학에 기반한 자기 관리 방법뿐만 아니라 생활기록부 관리, 알쏭달쏭한 대학 전형 구조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 등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알짜배기가 될 정보들을 하나하나 차분히 이야기해주고 있다.서문 ▶4 1장 공부, 멘탈부터 바로잡자! 1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 마인드’ ▶ 14 2 영국의 택시 기사들은 천재라고? ▶ 20 3 가장 쉽게 성공하는 법: 승자효과 ▶ 28 4 나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 33 5 가짜 약을 먹고 병이 완치된 이유 ▶ 37 6 자신과 나누는 대화를 조심하라 ▶ 44 2장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자 1 목표의 중요성 ▶ 50 2 목표의 동기를 점검하자 ▶ 54 3 목표 설정 방법 ① : 직업 목표 설정 ▶ 58 4 목표 설정 방법 ② : 대학 & 학과 목표 설정 ▶ 64 3장 입시 성공 마인드셋 장착 1 방탄소년단의 성공비결: 복리효과 ▶ 70 2 과정 지향적 마인드셋 ▶ 73 3 실패에 관한 마인드셋 ▶ 76 4 경쟁과 시험에 관한 마인드셋 ▶ 79 4장 계획 수립의 모든 것 1 학습 계획과 스터디 플래너 ▶ 84 2 계획 수립법 ① : 평소 일과 & 공부 스타일 점검 ▶ 87 3 계획 수립법 ② : 학습 목표 설정 & 방법 수립 ▶ 92 4 계획 수립법 ③ : 장기계획 수립 방법 ▶ 97 5 계획 수립법 ④ : 중기계획 수립 방법 ▶ 104 6 계획 수립법 ⑤ : 일일계획 수립 방법 ▶ 110 7 실행 및 피드백 ▶ 113 5장 학습의 원리: 이해와 암기 1 학습 전략과 메타인지 ▶ 122 2 많은 학생들이 저지르는 실수 4가지 ▶ 128 3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법 ▶ 132 4 뇌 과학을 활용한 암기법 ① ▶ 139 5 뇌 과학을 활용한 암기법 ② ▶ 148 6장 교과별 공부법 핵심 노하우 1 전교 1등의 국어 공부법 ▶ 158 2 전교 1등의 수학 공부법 ▶ 171 3 전교 1등의 영어 공부법 ▶ 178 7장 실전 학습 노하우 1 수업 활용 및 필기 비법 ▶ 184 2 노트 요약정리 비법 ▶ 187 3 시험 실전 노하우 ▶ 189 4 문제집, 인터넷 강의, 오답 노트 활용 비법 ▶ 192 8장 실행력과 집중력의 비밀 1 습관이 형성되는 원리 ▶ 196 2 의지력의 비밀 ▶ 203 3 멀티태스킹은 절대 금지! ▶ 207 4 동조 욕구 활용하기 ▶ 209 5 몰입의 원리 ▶ 213 6 그 밖의 다양한 심리 기법 ▶ 216 9장 수험생의 자기 관리 1 휴식의 중요성 ▶ 222 2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 225 3 수면, 절대 과하게 줄이지 마라! ▶ 227 4 수험생을 위한 ‘브레인 푸드’ 12가지 ▶ 230 5 감정 관리 방법 ▶ 234 6 스트레스에 관한 오해 ▶ 243 7 긴장 완화를 위한 자율 이완법 ▶ 245 8 그럼에도 입시는 ‘전략’이 중요하다 ▶ 248 부록 대학 입시, 20분 만에 완벽 마스터! Part 1 입시 기초 용어 총정리 ▶ 250 Part 2 대입 전형,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 256 Part 3 학생부 종합 전형 A to Z ▶ 259 Part 4 학생 생활 기록부 관리 가이드라인 ▶ 263 Part 5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 ▶ 274 에필로그 ▶287 미주 ▶ 290 출간후기 ▶ 295심리학, 뇌과학이 선사하는 공부를 잘하게 해주는 무기 1년에 한 번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1년 중 그 어느 때보다 입시학원에 등록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그만큼 대한민국 사회에서 고교 입시에서 수학능력시험으로 이어지는 시험 경쟁은 학생들에게 중요한 인생의 분기점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지금 현재도 수많은 입시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반드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공부에는 왕도(王道)가 없다고들 하지만 가장 효율적으로 노력에 따른 학습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중에는 이미 ‘공부법’을 알려 주는 다양한 종류의 수험서들이 존재하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 책 『1등의 공부법』은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공부법’ 도서들과 어떠한 차이를 보이고 있을까? 학창시절 학원, 과외 등의 도움 없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며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에 합격한 바 있는 장자령 저자는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필연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는 학업 스트레스와 심리적 요인들의 콘트롤에 중점을 두어 학업 과정에서 최상의 ‘멘탈’을 유지할 수 있는 심리학적, 뇌과학적 방법론을 이 책 『1등의 공부법』을 통해 설명한다. “필자가 학창 시절부터 읽은 수많은 공부법 도서 중에 학습심리, 마인드셋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다룬 책은 없었다. 대부분 개인의 경험과 주관적인 공부 방법의 나열에 그칠 뿐이었다. 심리적으로 유용한 조언들은 대부분 20대 이상의 독자를 대상으로 한 ‘자기계발서’나 ‘교육학 전공서적’에 수록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저자의 문제의식을 담은 이 책 『1등의 공부법』은 학습에 도움이 될 법한 심리학 이론을 선별하여 수록하고 있는 한편 개인적인 노하우와 함께 객관적인 연구에 기반을 둔 ‘뇌과학’분야의 이론을 함께 설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효과적인 목표 설정, 입시 성공에 중요한 특수 마인드셋, 효과적인 학습계획 수립과 뇌과학을 반영하는 암기 및 이해비법, 뇌과학과 영양과학에 기반한 자기 관리 방법뿐만 아니라 생활기록부 관리, 알쏭달쏭한 대학 전형 구조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 등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알짜배기가 될 정보들을 하나하나 차분히 이야기해주고 있다. 출간후기 이 책이 출간되기 불과 한 달 전인 11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수많은 학생들이 긴 시간 대학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꿈을, 미래를 위해 ‘수능’이란 시험에 하루 종일 온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어야 했습니다. 이 책은 그들과 똑같은 경험을 했던 저자의 오랜 고민과 탐구 끝에 완성된 책입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활용했던 공부법뿐만 아니라 공부를 시작하기 전 갖춰야 할 마음가짐, 계획 수립 방법, 자기 관리 비법까지 여러 서적들과 강의들을 접해야만 알 수 있을 지식들이 전부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정보를 이렇게 ‘해야만 한다’라고 일방적으로 조언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뇌과학, 교육학 등을 배우며 찾은 과학적 원리와 사례들을 기반으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며 ‘함께 해보자’라고 권유합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저자가 밝혔듯 단순히 ‘성적 올리는 공부법’을 설파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 목표와 계획 수립, 올바른 마인드셋 장착, 전략과 집중, 육체와 정신 관리. 이것은 비단 공부에만 국한된 비법이 아닙니다. 우리는 수능 이후에도 헤쳐 나가야 할 인생의 무수히 많은 굴곡들을 넘어설 법을 배운 것입니다. 1등의 ‘공부법’을 넘어 1등의 ‘인생법’을 통해서 말입니다.[서문]뇌 과학 공부법으로 매년 성적을 향상시켜라‘어떻게 하면 공부를 더 잘할 수 있을까?’필자는 학창 시절 내내 공부를 더 잘하고 싶은 성장의 욕구가 강했던 학생이었다. 따라서 평소에도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공부법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했으며, 여러 권의 공부법 도서와 강의들을 통해 학습의 개선점을 모색했었다. 그 결과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에서 학원이나 과외의 도움 없이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서울대학교에 최초 합격하는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필자의 학창 시절 성적에는 눈에 띄는 특징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졸업까지 6년간 ‘매년’ 성적이 향상되었다는 것이다. 중학교 때는 1학년 때 전교 10등, 2학년 때 전교 7등, 3학년 때 전교 3등 정도의 성적을 거두며 지속적인 성적 향상을 이뤄냈으며, 전체 2등으로 학교를 졸업하게 되었다. 고등학교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에 진학하였는데, 많은 학생들이 이과를 선택하였기에 문과 인원이 60명에 불과했다. 즉, 문과 과목들의 내신 1등급이 2명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많은 연구와 고민을 통해 최적의 내신 공부법을 찾으려 꾸준히 노력했고, 결과적으로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내신 성적을 다음과 같이 상승시킬 수 있었다.2.0 – 1.8 – 1.5 – 1.3 – 1.1 말 그대로 ‘매 학기’ 성적이 향상되었다. 게다가 고등학교 3학년 1학기에는 내신 준비에 관한 완벽한 노하우가 완성된 덕분에 전 과목에서 단 1문제만 틀리는 등,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모의고사도 비슷하게 성적이 향상되었다. 고등학교 입학 당시 배치 고사에서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지 못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공부에 집중하기 시작해 고등학교 입학 전 겨울 방학 동안 낮에는 학교에서 특강 수업들을 듣고, 오후에는 동네 도서관에서 모의고사 기출문제들을 풀며 고1 3월 첫 시험을 준비했다. 도서관으로 걸어서 이동하는 길에 편의점 김밥을 먹으며 끼니를 해결할 정도로 집중해서 공부했다. 그 결과 첫 모의고사에서 전국 상위 0.5% 이내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이후 고등학교 3년간의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놓치지 않았고, 고3 6월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는 단 1문제만을 틀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고3 4월 모의고사에서는 전국 수석을 차지하며 수험생으로서 자랑스러워할 만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하지만 저자의 학창 시절이 평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평소 학업 스트레스를 심하게 느꼈으며 수능 날에는 긴장을 많이 한 탓에 그간 준비해 온 과정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이 사건을 계기로 필자는 수험생에게 심리적 요인, 즉 ‘멘탈’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느낄 수 있었고 대학 입학 후 ‘학습심리’ 전공과목을 수강하고, 관련 도서들을 읽으며 학업 과정에서 최상의 멘탈을 유지하는 방법에 관해 연구했다.그러나 아쉽게도 시중에는 수험생들을 위한 ‘심리학’을 다룬 도서가 많지 않았다. 실제로도 필자가 학창 시절부터 읽은 수많은 공부법 도서 중 학습심리, 마인드셋에 관한 체계적인 지식을 다룬 책은 없었다. 대부분 개인의 경험담과 주관적인 공부 방법의 나열에 그칠 뿐이었다. 심리적으로 유용한 조언들은 대부분 20대 이상의 독자를 대상으로 한 ‘자기계발서’나 ‘교육학 전공 서적’에 수록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나는 이에 큰 아쉬움을 느꼈고, 불안한 수험 생활 속에서 저마다 최선을 다하며 나아가고 있을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학습에 도움이 될 만한 심리학 이론을 선별하여 해당 도서에 수록하였다. 또한 공부법에 있어서도 개인적인 노하우와 함께 객관적인 연구에 기반을 둔 ‘뇌 과학’ 분야 이론을 함께 제시하였다. 이 방법들은 한번 제대로 익혀 둔다면 학창 시절뿐 아니라 평생을 살아가며 학습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최근 입시전형이 다양화되면서 일일이 찾아 공부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대입이 복잡해지고 있다. 입시에서는 전문 용어가 사용되기에 갓 고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학생들과 중학생들은 입시용어부터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이들을 위해 책의 맨 뒷부분에는 별책 부록파트를 구성하여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입시 정보들을 수록하였다. 꼭 알아야 할 입시용어와 대입의 전반적 구조, 고등학교 3년간 관리해야 할 학생 생활기록부 및 자기소개서의 작성 요령을 상세히 수록하였으니 꼼꼼히 읽어본다면 입시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해당 책을 집필함으로써 많은 학생에게 도움이 될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부디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조언을 해주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 나의 수년간의 노력이 여러분에게도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자, 그럼 지금부터 완벽한 학습을 위한 여정을 함께 떠나보자!


유물유적 한국사 1
와이스쿨 / 반주원 지음, 오현균 그림, 전덕재 감수 / 201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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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쿨청소년 역사,인물반주원 지음, 오현균 그림, 전덕재 감수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와 발해에 이르는 남북국 시대까지의 문화유산 약 300여 점을 소개하고 있다. 청소년 독자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친절한 설명은 독자들을 우리 문화유산이 만들어진 배경과 그에 얽힌 흥미로운 역사 속으로 안내하고, 생생한 사진과 삽화, 지도 등의 풍부한 자료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눈으로 기억할 수 있게 한다. 시험에 자주 나오는 유물.유적을 총망라하여 상세한 글과 사진으로 소개할 뿐 아니라, 실제 시험에서 어떻게 출제되고 있는지 출제 핵심 포인트를 수록했다. 또한 각 장이 끝나는 뒤에는 유물이 실제로 출제되었던 기출 문제를 다뤄 직접 풀어볼 수 있도록 했다.제1장 1 주먹 도끼 2 흥수아이 3 가락바퀴 4 갈돌과 갈판 5 이른 민무늬 토기 6 빗살무늬 토기 7 신석기 시대의 움집터 8 패총, 조개껍데기, 토제 인면상 9 청동기 시대의 석기 도구 10 청동기 시대의 큰 돌 문화 11 청동기 1기의 대표 유물·유적 12 선사 시대의 바위그림 13 청동기 시대의 토기 14 청동기 2기의 청동 유물 15 중국과의 교류를 증명하는 유물·유적 16 독무덤과 삼한 주구묘 17 동예의 집터 기출문제 제2장 18 장군총 19 안악 3호분 벽화 20 각저총 벽화 21 덕흥리 벽화 고분 22 무용총 벽화 23 쌍영총 24 수산리 고분 벽화 25 강서대묘와 사신도 26 평양에 남아 있는 고구려 유물·유적 27 아차산성 28 광개토 대왕릉비 29 충주 고구려비 30 금동 연가 7년명 여래 입상 31 석촌동 고분군 32 양직공도 백제 국사 33 무령왕릉과 송산리 고분군 34 송산리 6호분 35 능산리 고분군 36 백제 금동 대향로 37 몽촌토성과 풍납토성 38 공산성 39 부소산성과 낙화암 40 백제 산수무늬 벽돌 41 익산 미륵사지 석탑 42 부여 정림사지 5층 석탑 43 사택지적비 44 서산 마애 삼존불 45 칠지도 46 가야 토기 47 대릉원에 있는 다양한 무덤과 유물들 48 금령총, 금관총, 호우총 49 어숙묘 벽화 50 포석정 51 첨성대 52 안압지 53 분황사 모전 석탑 54 단양 적성비와 진흥왕 순수비 55 임신서기석 56 금동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 57 경주 배리 석불 입상 58 태종 무열왕릉 기출문제 제3장 59 김유신 묘와 십이지 신상 60 문무 대왕릉과 감은사지 3층 석탑 61 불국사 62 석굴암 63 화엄사 4사자 3층 석탑 64 법주사 쌍사자 석등 65 쌍봉사 철감 선사 승탑 66 쌍계사 진감 선사 대공탑비 67 상원사 동종 68 성덕 대왕 신종 69 이차돈 순교비 70 굴불사터 사면 석불 71 도피안사 철조 비로자나불 좌상 72 김생의 서체 73 왕오천축국전 74 정혜 공주 묘와 정효 공주 묘 75 발해 석등과 이불병좌상 76 발해 삼채병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유물 문화재의 우리말 명칭 찾아보기우리 유물유적이 전하는 살아 숨 쉬는 한국사! 유물과 유적에는 선조들이 남긴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오롯이 살아 있습니다. 유물과 유적은 당시 사람들의 생활 수단이었을 뿐 아니라 신앙과 정치였고, 때로는 나라를 수호하기 위한 도구였으며, 교류의 산물이었습니다. 『유물유적 한국사 1』에서는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와 발해에 이르는 남북국 시대까지의 문화유산 약 300여 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독자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친절한 설명은 독자들을 우리 문화유산이 만들어진 배경과 그에 얽힌 흥미로운 역사 속으로 안내하고, 생생한 사진과 삽화, 지도 등의 풍부한 자료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눈으로 기억할 수 있게 합니다. 우리가 문화유산을 공부하고 이해하는 일은 우리의 정체성을 깨닫고 우리 역사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길이기도 합니다. 『유물유적 한국사1』 은 독자들이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소중한 우리 역사 유산에 자긍심을 갖게 하고, 나아가 남겨진 우리의 유산을 지켜 가야 할 미래도 함께 고민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3년간 발로 뛰며 수집·촬영한 약 400여 장의 생생한 사진과 이해를 돕는 삽화! 주먹 도끼부터 발해의 삼채병까지! 『유물유적 한국사 1』에는 대한민국의 청소년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한국사 필수 유물유적 300여 점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을 만큼 귀중한 우리의 문화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미륵사지 석탑, 충주 고구려비, 무령왕릉 등 한 번쯤 들어보기는 했지만 일일이 답사하기도 어려웠고, 교과서나 참고서만으로는 충분히 살펴볼 수 없어서 아쉬웠던 유물들! 다채롭고 생생한 사진이 가득한 『유물유적 한국사 1』로 한국사 여행을 떠나 보세요. 다양한 시험 출제 포인트와 한국사 기출 문제 수록! 수능 시험과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공무원 시험을 비롯한 여러 시험에서는 수험생들에게 점점 사료와 문화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적 사건만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유물·유적과 연계시켜 기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각각의 유물·유적에는 그 시대의 역사적 배경이 담겨 있기 때문에, 유물·유적에 대한 시각 정보는 그 시대의 역사를 한눈에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해 주는 자료가 됩니다. 『유물유적 한국사 1』은 시험에 자주 나오는 유물·유적을 총망라하여 상세한 글과 사진으로 소개할 뿐 아니라, 실제 시험에서 어떻게 출제되고 있는지 출제 핵심 포인트를 수록했습니다. 또한 각 장이 끝나는 뒤에는 유물이 실제로 출제되었던 기출 문제를 다뤄 직접 풀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 우리 역사, 우리 문화재 지키기 과거의 아픈 역사를 증언하듯 우리에게는 국외로 반출되거나 훼손된 문화재들이 많습니다. 최근 이렇게 반출된 우리 문화재를 환수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기도 합니다. 어떤 사연으로 우리 문화유산이 다른 나라에 가게 되었는지, 또 무엇 때문에 유산들이 훼손되었는지 알아야 지킬 수 있습니다. 우리 문화유산에 깃들어 있는 사연에 귀를 기울여 보고, 그들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교훈은 무엇인지 5천 년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시기를 명확하게 칼로 자르듯 선을 그어 구분할 수는 없지만 흔히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의 일부를 선사 시대라고 부르고 있어. 즉, 고조선이 건국되기 전까지를 선사 시대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야. 앞서 말했듯 선사 시대에는 문자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 남아 있는 유물과 유적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추측해 볼 수밖에 없어. 이 토기는 초기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무르고 잘 부서진다는 특징이 있어. 토기를 처음으로 만들었으니 아직 기술적으로는 그리 발전하지 못한 상태니까 당연히 무르고 잘 부서지는 문제가 있었을 거야. 하지만 토기를 만들겠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대단하지 않니? 지금은 그릇이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쓰이니까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무언가를 빚어 만들어서 거기에 물건을 담고 저장해야겠다는 생각을 인류 최초로 해낸 누군가가 있었다니…. 그 사람은 소름이 돋을 만큼 대단한 발명을 한 거야.
조선불교유신론
풀빛 / 한용운 지음, 정은주 풀어씀 / 2017.11.10
14,000원 ⟶ 12,600(10% off)

풀빛청소년 철학,종교한용운 지음, 정은주 풀어씀
시인,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인 민족 지성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이 집필한 불교 개혁론이다. 생소한 불교 용어나 고전 문구가 나올 때마다 원서에 없는 해석과 배경지식을 병기하고 한용운이 저술한 다른 논설 자료나 시 등도 다각도로 참고했다. 원서는 서론부터 결론까지 17장으로 나누어 서술되었지만, 이 책에서는 주제별로 묶어 6장으로 재구성해 청소년들이 더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유신(維新)’은 낡은 제도나 관습을 청산하고 항상 새롭게 바꾸어 나간다는 의미다. 한용운은 불과 서른두 살이던 1910년에 당시 불교의 타락상과 나태함을 하나하나 파헤쳐 비판하고 대안을 모색한 <조선불교유신론>을 완성했다. 당시 불교계는 조선 시대부터 시작된 억불숭유(抑佛崇儒) 정책으로 쌓여 온 무기력과 무질서, 각종 인습과 폐단으로 얼룩져 있었다. <조선불교유신론>은 정치·사회 모든 분야에 변화와 혁신이 활발한데 오직 조선 불교만이 미신, 기복, 은둔 등 인습에 젖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불교 교리와 철학에서 시작해 승가 교육과 수행, 참선, 불교의식 간소화, 의례나 포교 방식 혁신, 불교를 통괄하는 조직 기구 구성, 심지어 승려의 혼인 문제 등 일제 식민 치하 당시 불교계의 당면 문제에 대해 과감하고 파격적인 대안을 모색했다. 한용운은 불교를 동양과 서양의 주요 종교 철학 사상과 비교해 논했고, 불교가 깊은 산중이 아닌 대중 안에서 함께 호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불교유신론>에는 불교개혁 의지뿐 아니라 만해 한용운이 지닌 역사의식과 세계관, 시대상이 담겨 있다. 종교적인 열정을 바탕으로 불교 전반에 걸친 예리한 관찰과 비판, 시대에 뒤떨어진 우리 불교를 개혁할 새로운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우리 사상계에 큰 영향을 남긴 명저로 손꼽힌다. 오늘날 종교계와 사회상까지도 돌아보도록 이끄는 혜안과 과감한 대안을 통해, 진정한 온고지신(溫故知新)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머리말 1장 서론 2장 불교의 근본과 혁신 1. 불교의 성질 2. 불교의 주의(主義) 3. 불교의 유신은 파괴가 먼저 3장 승가의 혁신 1. 승려 교육 2. 승려의 인권 회복과 생산 3. 승려의 결혼 문제 4. 승려의 단결 문제 4장 수행과 포교의 혁신 1. 참선 2. 염불당의 폐지 3. 포교 5장 사찰과 의례의 혁신 1. 사찰의 위치 2. 불교에서 숭배하는 조각과 그림 3. 불교 의례 4. 사찰 주지 선거법 5. 사찰의 관리 6장 결론 《조선불교유신론》, 불교 개혁의 상징이 되다 한용운 연보 불교개혁과 새 시대를 향한 한용운의 열망과 사상이 담긴 명저 《조선불교유신론》 《조선불교유신론》은 구한말에서 식민지 시대 초기에 우리 불교가 처했던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한국 불교가 나아가야 할 개혁 방향을 제시한 책이다. 그 핵심은 전통 불교의 미신적·기복적·은둔적 모습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불교 본래의 철학적·종교적·대중적 정신을 회복해 근대화 시대에 걸맞게 새로운 불교로 거듭나자는 것, 즉 유신(維新)을 하자는 것이었다. 1913년 출간된 《조선불교유신론》은 총 17장을 내용 구분 없이 쭉 나열하는 서술 방식이었다. 따라서 전체 개요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아, 청소년 철학창고 36번으로 출간된 이 책 《조선불교유신론, 민족 지성 한용운이 제시한 한국 불교의 길》에서는 유신의 내용을 주제별로 서론, 불교의 근본과 혁신, 승가의 혁신, 수행과 포교의 혁신, 사찰과 의례의 혁신, 결론 등 총 6장으로 재구성했다. 서론에서는 먼저 당시 모든 분야에서 근대화를 향한 변화와 유신의 기운이 차오르고 있는데 오직 조선 불교만이 ‘유신’을 외면하고 있다고 한탄한다. 그 책임을 종단이나 사찰보다는 ‘나’라는 개인에 있음을 강조하며 여러 승려의 각성을 촉구했다. 이어서 한용운은 불교의 근본과 그 안에 담긴 사상을 들여다본다. 불교는 단순한 미신이나 철학이 아니라 시대와 지역을 초월한 위대한 사상으로, 동서양과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이끌어 갈 철학이자 종교적인 가르침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평등주의와 구세주의가 불교의 근본 사상으로, 이는 서양에서 정치 민주화와 과학 발전을 이끈 자유주의 사상과도 통한다고 보았다. 시대에 뒤처진 구습이나 인습을 타파하려면 먼저 파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과감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또한, 당시 품위가 떨어지고 타락한 승려들의 자질을 개선하려면 근대적인 승려 교육이 절실하다고 한용운은 주장했다. 기초 학문인 보통학, 자연계와 인문계를 포괄한 사범학, 한문과 지식의 발전과 교류를 위한 유학 등이 그가 제시한 개선책이다. 또한 승려들이 신도의 보시에만 의존해 구차하게 지내지 말고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사찰도 수익 사업을 통해 자활할 때 승려 인권이 회복된다고 보았다. 지금까지도 《조선불교유신론》에서 가장 많은 논쟁을 불러온 승려 혼인 주장도 이러한 맥락을 잇는다. 한용운은 승려 혼인이 불교 계율에서 금지한 사항이긴 하지만, 계율이란 득도를 위한 방편이기 때문에 시대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보았다. 승려가 독신 생활을 계속하면 사회 윤리에 해롭고, 인구가 줄어 국가적으로 손실이며, 포교에도 해롭고, 풍속에 해롭다는 네 가지 이유를 들어 승려 개인의 선택에 맡기자는 주장이다. 한용운은 제도 개선의 필요성 또한 놓치지 않는다. 승려들은 대부분 외딴 산사에서 고립되어 살기 때문에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성향이 되기 쉬우며, 따라서 승려들도 서로 단결되지 못한다고 한탄했다. 조직과 체계를 갖춘 중앙 교단을 만들고 승려들 개인은 봉사 정신을 갖고 뭉쳐야만 한다. 따라서 주지가 개인 이익을 추구할 수 없도록 선거를 통해 선발하고 전체 사찰과 재산을 통괄하는 기구를 수립하자고 그는 역설했다. 시험을 통해 선발된 자들만 선방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며, 모든 불교 의식을 간소화하고 제사 등은 폐지하고 미신 요소가 많은 각종 탱화나 상들도 철거하자고 주장했다. 거짓된 염불과 유행처럼 번지던 염불당을 폐지하자는 주장도 같은 맥락이다. 또한 당시 열성으로 포교하며 각종 사회사업으로 교세를 확대하던 서양 기독교의 포교 활동을 본받아, 조선 불교도 산사에서 나와 도심지에서 대중 포교를 하며 중생과 교류를 넓혀야 구세주의가 완수된다고 보았다. 《조선불교유신론》은 한용운이 일본의 조동종계 불교 대학에 잠시 유학했다가 돌아와 1909년에 집필을 시작했는데, 통쾌하고 속 시원한 개혁을 주장했기 때문에 열렬한 지지를 받기도 했지만 그 주장의 비현실성 탓에 반대하는 이들도 많았다. 그러나 이 책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당시 불교의 타락상과 안일함을 낱낱이 파헤친 비판 정신이다. 또 승가 교육이나 수행, 의례나 포교 방식의 혁신 등 불교계 당면 문제에 대해 파격적이고 과감한 대안을 모색했다는 점도 주목할 지점이다. 시인이자 승려, 독립운동가로 온 생애를 바쳐 시대를 이끌어 간 민족 지성 한용운 《조선불교유신론》을 집필한 한용운은 서정 시인인 동시에 저항 시인, 민족 시인으로 한국 현대 문학사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만해 한용운은 문학이라는 범주로만 한정할 수 없는 폭넓은 삶을 산 인물이다. 시와 소설, 평론을 남긴 문인이기도 했지만 설악산, 금강산 등 고요한 산중에 은거하며 부처의 가르침을 실천한 선불교의 승려였고, 3·1 운동에서는 불교계 대표로서 일제에 날카롭게 저항한 독립운동가였다. 시대를 이끈 이런 선각자다운 모습은 1932년 조선 불교의 대표 인물 선정에서 1위에 오를 만큼 당대에도 높이 인정되었다. 한용운은 1897년, 조선 초기 세도가 한명회의 후손인 양반 가문이었으나 가난한 선비 집안에서 태어났다. 한용운의 학력은 어릴 적 서당에서 배운 한학과 출가 뒤 설악산에서 배운 불교 경전 수업 그리고 일본 여행 도중 잠시 조동종 대학에서 공부한 경험이 전부였다. 하지만 독서의 폭이 넓었고 지적인 재능을 타고났기 때문에 독학으로 유교나 불교 등 지식을 터득할 수 있었고, 뛰어난 선각자 스님들을 통해 중국이나 서구 근대사상도 접할 수 있었다. 한용운은 19세 즈음 처음으로 집을 떠나 1903년 25세 무렵 완전히 출가해, 설악산 백담사로 가 27세에 법명을 받았다. 폭넓은 독서를 통해 세계의 움직임을 간파한 그는 한반도를 넘어 시베리아 대륙 여행을 감행하기도 했고, 당대 유명한 학생이던 이학암 스님, 만화 스님 등 스승들을 통해 참선하며 불교 사상과 수행 체계를 정립해 학문의 깊이를 더했다. 근대 한국 불교의 선구자들이라고 할 박한영, 방한암, 송만공과 같은 수행자들과 두루 사귀면서 그의 불교 사상은 더욱 깊이 발전했고,《음빙실문집》, 《영환지략》 등 중국 개화 서적들을 통해 19세기 말 격동하는 세계의 움직임에 눈을 뜨고 서구 근대사상에 대한 학문 욕구 또한 싹트기 시작했다. 당시 메이지유신으로 근대화에 앞서가던 일본으로 유학 갈 기회를 잡은 한용운은 선진 의식으로 가득 찬 유학생들을 통해 민족 독립의 열정을 키우고, 민족 사상이나 불교 사회주의 사상도 접했다. 이 만남들은 그를 조선 불교 개혁과 3·1 운동으로 이끈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적극적으로 항일운동에 뛰어든 한용운은 불교계를 대표해 3·1 운동에 앞장섰고 그 결과 1919년 3월 1일부터 1922년 3월까지 만 3년간 옥고를 치른다. 이후 주로 선학원에서 지내며 불교 대중화 사업에 몰두했고 조선 불교 청년회 총재에도 취임하지만, 일제의 압박이 심해져 활동이 여의치 않게 되자 만해는 다시 설악산 오세암으로 들어간다. 이때 그를 일약 유명 시인의 반열에 올려놓은 을 완성했다. 그 뒤 신간회, 조선 불교 총동맹 등을 통해 독립운동과 불교 단체의 사회 운동을 활발히 했고 월간지 를 인수해 불교 대중화와 독립 사상 고취에 힘썼으나, 1930년대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면서 공개적인 민족운동은 불가능해졌다. 불교계 청년 운동가들이 비밀결사 ‘만당’을 조직해 한용운을 총재로 추대했으나 불교계 내분 등으로 자진 해산하기에 이른다. 이후 한용운은 서울 성북동 산기슭에 작은 한옥 심우장을 지어 수행자로 정진하고 글을 쓰며 지냈다. 생활은 가난하고 고독했지만 지조를 지키며 정진한 한용운은 1944년 66세로 세상을 떠나는데,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며 불교계의 저명인사였던 인물로서는 지극히 초라한 장례식이었다고 한다. 해방 뒤에도 한용운은 식민지 치하 고난의 시대를 서릿발 같은 기상과 높은 절개로 살다 간 위대한 ‘민족 지성’으로서 자리매김 되었다. 한용운의 정신적인 고향이라 할 설악산 백담사 기슭에는 만해 마을이 조성되었고 해마다 만해 축전이 개최되고 있으며 민족 문학의 상징이라는 차원에서 만해문학상까지 제정되었다. 심지어 ‘만해학’이라는 학문 분야가 생길 정도로 한용운의 사상과 업적에 대한 학문적 고찰이 이루어졌고 그를 기리는 다양한 사업들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조선불교유신론》에 담긴 만해 한용운의 선구적인 사상과 실천 정신 이렇듯 만해는 평생 식민지 조국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실천적인 삶을 살다 갔다. 《조선불교유신론》 또한 불교 혁신을 통해 조국 근대화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다짐이자 모두에게 각성을 촉구하는 결과물이었다. 그 핵심은 전통 불교의 미신·기복·은둔적인 성격을 탈피해 불교 본래의 정신, 즉 중생 구제와 자유평등 실현을 회복하는 것, 시대에 맞고 나아가 시대를 선도해 가는 근대 불교로 새롭게 태어나자는 주장이었다. 오늘날 《조선불교유신론》이 근대 한국 불교의 개혁 정신을 밝힌 탁월한 저술로 평가받는 이유는, 구한말부터 일제 강점기에 이르기까지 조선 불교를 총체적·다각적으로 진단하고 비판을 가했다는 점, 근대사상과 불교 사상을 토대로 논리적이고 혁신적인 대안을 내놓았다는 점, 현재는 물론 미래에까지도 한국 불교가 해야 할 종교·사회적 역할을 올바르게 분석하고 예견한 점 등에 있다. 물론 《조선불교유신론》에도 비판의 여지가 있다. 당시 교단의 현실 고충을 깊이 파악하지 못한 채 혁신에만 조급했다는 점, 승가의 계율 문제를 중추원, 통감부 같은 식민지 권력에 의지해 해결하려 한 점, 대안으로 제시한 방안들이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 등이다. 그러나 《조선불교유신론》은 한국 근현대 불교가 나아갈 방향과 대안을 제시한 보기 드문 걸작이며, 한용운이라는 인물 자체가 근대 불교 개혁에 앞장서고 그 실천을 위해 평생을 바친 열렬한 지도자요 뛰어난 선각자였다는 점은 분명하다. 한용운은 중생과 더불어 깨달음을 강조하는 불교에 대해 철학적 종교이며 미래에 도덕과 문명의 원천이 될 위대한 종교라고 보았다. 그러나 당시 미신적이며 왜곡된 불교를 혁신하고 본래 불교 정신을 회복하지 않는다면 불교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불교의 본래 정신을 회복하자는 차원에서 《조선불교유신론》을 집필한 것이다. 《조선불교유신론》의 사상적 기초는 참다운 믿음의 대상은 밖이 아니라 우리 내면에 있다는 깨달음을 향한 선종 본래 정신을 회복하자는 데 있다. 당시 불교는 너무나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한용운은 부단한 개혁을 촉구했지만, 결국은 중생과 더불어 해탈에 이른다는 선(禪) 불교의 정신을 회복하자는 것이야말로 유신의 근본 해법임을 잊지 않았다. 만해는 일본에 잠시 유학하면서 메이지유신을 통해 봉건 사회에서 근대사회로 급격히 탈바꿈한 일본의 발전상을 목격했고, 일본 불교의 근대적 발전을 관찰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온 뒤 《조선불교유신론》을 집필했다. 1909년에 집필을 끝냈지만 그 파격적인 주장이 몰고 올 충격과 파장을 의식했던지 출간을 늦추어 1913년 간행한다. 예상대로 승려 결혼이나 의례의 간소화 등 급진적인 주장 때문에 불교계뿐 아니라 사회 전체에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만해가 주장하는 불교 혁신은 상당 부분 올바른 방향이었다. 그러나 식민지 치하의 불리한 정세, 불교계의 보수적이고 안일한 자세로 인해 《조선불교유신론》의 개혁안은 현실적인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만해의 정신은 과거나 현재나 여전히 우리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 그 핵심은 부처의 중생 구제 정신 실현, 민족의 자주독립과 발전, 불교와 사회의 근대화와 개혁이다. 이러한 면에서 《조선불교유신론》은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불교의 참다운 정신과 중요성과 현대성, 또 우리 근대 역사가 당면했던 개혁과 발전의 과제가 무엇인지 알려 준다. 《조선불교유신론》은 여전히 개혁과 발전이 절실히 필요한 오늘날 불교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서, 과거를 통해 시대를 조명하는 거울과 같은 책이다. 미국의 계관시인 로버트 핀스키는 “1920년대에서 1930년대에 이르는 시기의 동양에, 이렇게 심오한 사상을 지닌 시인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게다가 식민지였던 조선에 그런 인물이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만해 한용운의 사상과 문학의 깊이에 찬탄을 보냈다고 한다. 그런 만해 한용운의 선구적인 사상을 응축한 결과물인 《조선불교유신론》은, 오늘날 우리 종교와 사회에서도 ‘유신’해야 할 과제들을 끊임없이 되찾고 개혁의 길을 모색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당금애기 : 생명의 신 탄생의 신이라
휴머니스트 / 김예선 지음, 이은주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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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김예선 지음, 이은주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202권. 여린 소녀 당금애기가 시련과 고난을 넘어 삼신이 되기까지 벌어지는 신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백발 스님으로 둔갑한 석가여래를 만나 우여곡절을 겪으며 홀로 세쌍둥이를 낳아 기르지만, 결국 생명과 사랑, 희망의 여신에 오르는 당금애기. 우리 어머니들의 인내와 너른 품을 꼭 닮은 당금애기의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당금애기 신화는 각 지역에서 전승되는 자료를 모두 합치면 60여 편이 넘는 채록본이 있다. 이 책은 그중 내용이 가장 치밀하고 감정 표현이 섬세하여 당금애기의 참 모습을 잘 보여 주는 경기도본을 저본으로 삼았다. 경기도 양평에서 김용식이 4시간에 걸쳐 구연하고 전체 분량이 오만여 자에 이르는, 가장 길고 짜임새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번역한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온 무가의 운율과 맛을 살리기 위해 주요 부분을 운문의 형태로 실어, 원본의 흥미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또한 내륙의 당금애기 신화와는 달리 삼신할망 이야기에 저승할망 이야기까지 더해진 제주도본 당금애기 신화 전편을 ‘더 읽기’에 함께 실어 소개했다. 삶과 죽음이라는 대립적인 위치에 있는 두 여신의 맞섬과 어울림을 통해 화해와 공존의 신화적 세계를 펼쳐 보여 준다. 그밖에도 지역별로 조금씩 다른 당금애기 신화의 여러 가지 결말을 담아 미처 읽지 못한 이본들도 맛볼 수 있도록 했다.‘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당금애기》를 읽기 전에 귀하고 귀한 석가여래 한 번 길하면 한 번 흉하고, 한 번 흉하면 한 번 길하고 곱디고운 당금애기 여든 칸 너른 집이 덩그렇게 비었다 굳게 닫힌 열두 대문이 활짝 열렸다 한 톨 한 톨, 서 되 서 홉을 채우고 보니 해가 서산에 걸렸다 어서 가오, 바삐 가오 한 사람이 네 사람 되었구나 아버지 찾아 길 떠나는 세쌍둥이 삼신이 된 당금애기 이야기 속 이야기 우리 고전 속 주인공들의 태몽 _ 내 태몽 이야기 들어 볼래? 삼신 이야기 _ 아이를 점지해 주는 삼신할머니 무속 신화의 특징 _ 무속 신화 안에 다 있다! 신화 속 뿌리 찾기 _ 남편 찾아, 아버지 찾아 삼만 리 당금애기 신화의 또 다른 결말 _ 당금애기와 세쌍둥이, 그 후 이야기 더 읽기 _ 삼승할망과 저승할망 깊이 읽기 _ 당금애기,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또 다른 이름 함께 읽기 _ 당금애기 되어 보기 참고 문헌귀하디 귀한 막내딸 당금애기, 세쌍둥이의 어머니에서 생명의 여신에 오르다 삼신할머니는 생명을 점지하고, 순산을 도와주며, 아이가 병 없이 자랄 수 있도록 돌보는 우리나라 대표 여신입니다. 이 책은 여린 소녀 당금애기가 시련과 고난을 넘어 삼신이 되기까지 벌어지는 신비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백발 스님으로 둔갑한 석가여래를 만나 우여곡절을 겪으며 홀로 세쌍둥이를 낳아 기르지만, 결국 생명과 사랑, 희망의 여신에 오르는 당금애기. 우리 어머니들의 인내와 너른 품을 꼭 닮은 당금애기의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1. 당금애기는 어떻게 삼신할머니가 되었을까?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물을 때,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거나 삼신할머니가 보내 주셨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이 어려운 부부가 삼신할머니에게 정성껏 빌어 아이를 얻었다는 이야기도 익숙하지요. 이렇듯 삼신할머니는 새 생명을 점지해 주고 아이를 잘 낳게 도와주는 인자한 할머니 신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생소하게 들리는 당금애기는 바로 이 삼신할머니의 전신(前身), 즉 신이 되기 전 인간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금애기는 아들만 아홉을 둔 해동조선국 왕의 막내딸로 귀하디 귀하게 태어납니다. 일곱 번 째 딸로 태어나 바로 버려지는 바리데기와는 정반대이지요. 이름도 마땅히 딸을 낳았다는 뜻에서 마땅 ‘당’ 자, 딸을 얻고자 하는 소원을 드디어 풀었다는 뜻에서 이제 ‘금’ 자, 귀여운 자식이라는 뜻의 ‘애기’를 붙여 당금애기라 불립니다. 하지만 아버지와 아홉 오빠가 모함을 받아 모두 귀양길에 오르고, 홀로 남은 집에 석가여래라는 중이 찾아오면서 당금애기의 곤궁과 불행은 시작됩니다. 당금애기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석가여래가 시키는 일을 모두 참고 해내지만 우여곡절 끝에 세쌍둥이를 잉태하고 맙니다. 돌아온 아버지는 만삭의 딸을 노엽게 팽개치며 쫓아내지요. 당금애기는 자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번번이 벌어지는 순간순간의 시련을 꿋꿋이 인내하며 현명하게 극복합니다. 홀로 칠흑 같은 동굴 속에서 세쌍둥이를 낳아 기른 당금애기는 결국 부모님과 화해하고 석가여래와도 재회하지요. 열두 대문에 둘러싸인 구중궁궐에서 여리고 곱게만 자란 당금애기는 아버지를 구하려는 딸로, 세쌍둥이의 어머니로, 점점 자기 안의 강인함과 사랑, 희망의 신성(神性)를 발현하며 생명과 탄생을 관장하는 신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됩니다. 당금애기의 세쌍둥이 아들도 재물과 복, 풍요를 관장하는 삼불제석이 되어 오늘날에도 사람들에게 섬김을 받고 있지요. 2. 가장 쉽고 생생하게 다시 살아난 삼신할머니 신화 당금애기 신화는 굿에서 부르는 노래인 서사 무가의 형태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전해져 왔습니다. 각 지역에서 전승되는 자료를 모두 합치면 60여 편이 넘는 채록본이 있지요. 이 책은 그중 내용이 가장 치밀하고 감정 표현이 섬세하여 당금애기의 참 모습을 잘 보여 주는 경기도본을 저본으로 삼았습니다. 경기도 양평에서 김용식이 4시간에 걸쳐 구연하고 전체 분량이 오만여 자에 이르는, 가장 길고 짜임새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번역한 것입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온 무가의 운율과 맛을 살리기 위해 주요 부분을 운문의 형태로 실어, 원본의 흥미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륙의 당금애기 신화와는 달리 삼신할망 이야기에 저승할망 이야기까지 더해진 제주도본 당금애기 신화 전편을 ‘더 읽기’에 함께 실어 소개했습니다. 삶과 죽음이라는 대립적인 위치에 있는 두 여신의 맞섬과 어울림을 통해 화해와 공존의 신화적 세계를 펼쳐 보여 주지요. 그밖에도 지역별로 조금씩 다른 당금애기 신화의 여러 가지 결말을 담아 미처 읽지 못한 이본들도 맛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3.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기획 10년!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들의 뿌리이기도 합니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입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했으며, 그 결과 우리 고전의 새로운 방향이자 롤 모델이 되어 우리 고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전 읽기 문화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출간 10년을 맞아 글과 그림을 더하고 고쳐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고전을 선보입니다.


셜록 홈즈 M 베스트 컬렉션
미다스북스 /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꿈꾸는 세발자전거 옮김, 시드니 패짓 외 그림 /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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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북스청소년 문학아서 코난 도일 지음, 꿈꾸는 세발자전거 옮김, 시드니 패짓 외 그림
총 60편의 셜록 홈즈 시리즈 중 저자인 코난 도일이 엄선한 '베스트 오브 베스트' 단편 12편을 수록하였다. 각 작품의 도입에 사건 발생 시기, 사건 유형, 사건 의뢰인 등 작품 전반에 관한 설명을 실었으며 무엇보다 12편의 작품을 발표된 연도순으로 수록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전체적인 시리즈 분위기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01 보헤미아의 스캔들 7 02 빨강머리 연맹 53 03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97 04 얼룩 끈 131 05 머스그레브 가의 의식 175 06 라이게이트의 대지주 209 07 마지막 사건 243 08 빈집의 모험 277 09 춤추는 인형 315 10 프라이어리 학교 359 11 두 번째 얼룩 417 12 악마의 발 467영원한 고전 추리의 명작 셜록 홈즈 시리즈를 내 손 안에!! Mini! Memory! Masterpiece! 시대가 지나도 사랑받는 영원한 추리 명작 셜록 홈즈 시리즈 나이를 막론하고 사랑받는 추리소설이지만 그중 가장 유명하고 파급력 있는 것은 단연 셜록 홈즈 시리즈다. 1887년 첫 발표 이후 지금까지도 셜록 홈즈 시리즈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전 세계 공인 명탐정’의 대명사이며, 수많은 영화화와 드라마화 등을 통해 그 영역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기를 생각할 것도 없이 셜록 홈즈 시리즈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매력적인 문체가 빚어내는 숨 막히는 사건이 하나의 ‘세계’를 구성하고 있어 그 자체로 ‘완벽한 고전’이다. 눈을 뗄 수 없는 추리가 이어지는 사건과 치밀하면서도 대담하게 묘사된 당시의 시대적 배경 등은 셜록 홈즈를 비단 ‘흥미로운 추리 소설’만이 아니라 ‘논리력과 창의력’, ‘독해력과 지식’을 키우는 양서로 활용해도 손색없게 만든다. 이러한 영원한 고전 추리의 명작 셜록 홈즈 시리즈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내 손 안에 작은 책으로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한 결과 마침내 《셜록 홈즈 M 베스트 컬렉션》이 탄생하였다. 왜 M인가? -《셜록 홈즈 M 베스트 컬렉션》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 《셜록 홈즈 M 베스트 컬렉션》의 ‘M’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M은 Mini, Memory, Masterpiece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영원히 ‘기억(Memory)’될 불후의 ‘명작(Masterpiece)’을 내 손 안에 ‘작은(Mini)’ 책으로 만날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물론 셜록 홈즈 시리즈는 시간이 지나도 그칠 줄 모르는 꾸준한 인기 탓에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한 형태로 출간되어 왔다. 그러나 《셜록 홈즈 M 베스트 컬렉션》은 그것만이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코난 도일이 직접 꼽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 단편 12편 수록! 《셜록 홈즈 M 베스트 컬렉션》은 총 60편의 셜록 홈즈 시리즈 중 저자인 코난 도일이 엄선한 ‘베스트 오브 베스트’ 단편 12편을 수록하였다. 셜록 홈즈 마니아는 물론이고 셜록 홈즈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라면 가장 먼저 만나보아야 할 작품들이다. 각 작품의 도입에 사건 발생 시기, 사건 유형, 사건 의뢰인 등 작품 전반에 관한 설명을 실었으며 무엇보다 12편의 작품을 발표된 연도순으로 수록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전체적인 시리즈 분위기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최초 출판 당시의 시드니 패짓 일러스트 수록! 또한 발표 당시 수록됐던 시드니 패짓의 일러스트를 최대한 복원, 삽입하여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저자 코난 도일마저 인정한 일러스트레이터 시드니 패짓의 일러스트를 통해 독자들은 셜록 홈즈만의 독특한 세계에 흠뻑 빠지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한손 안에 쏙 들어오는 깜찍한 사이즈! 무엇보다 《셜록 홈즈 M 베스트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가 용이한 매력적인 사이즈다. 지금까지 여러 출판사에서 수많은 미니 사이즈의 책들이 출간되었지만 한손 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는 많지 않았다. 이 책은 기존에 출시된 미니북과는 차원이 다르다. 독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제작된 94*128(mm)의 휴대폰 크기만 한 사이즈(혹은 휴대폰보다도 작은)는 누구든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가지고 다니면서 명작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당신을 상상력과 추리력의 세계로 초대할 《셜록 홈즈 M 베스트 컬렉션》! 이제 치밀한 구성력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야기, 추리소설의 진수를 내 손 안에 작은 책 《셜록 홈즈 M 베스트 컬렉션》과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셜록 홈즈의 추리 과정을 함께하거나 혹은 독자 스스로 셜록 홈즈가 되어 강한 호기심을 가지고 사건의 추리 과정을 밝혀나가다 보면 어느새 헤어 나올 수 없는 상상력과 추리력의 매력적인 세계에 깊게 빠져들 것이다. 기존 셜록 홈즈 관련 도서들의 번역이 원서에 집중했다면 이 책은 독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좀 더 매끄럽게 현대식으로 번역하여 작품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를 돕고 있다. 따라서 논리력, 독해력, 추리력을 높이고자 하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추리 소설 마니아, 오랜만에 셜록 홈즈 시리즈를 다시 한 번 읽어보고자 하는 어른들까지 셜록 홈즈를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셜록 홈즈 M 베스트 컬렉션》과의 만남은 매우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나는 가짜 엄택주입니다
주니어김영사 / 설흔 지음 /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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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청소년 문학설흔 지음
주니어김영사 청소년 문학 11권.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노비 엄택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역사 소설이다. 노비 소년과 양반 한정효의 이야기가 교차로 전개되면서 전혀 다른 두 이야기가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이다. 겉으로 보기에 두 사람의 이야기는 노비와 양반의 신분 차만큼이나 극명하게 대비되는 듯하다. 하지만 노비 소년은 선생으로서 엄택주를, 한정효는 가짜 양반으로서의 엄택주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결국 하나의 메시지로 귀결된다. 왜 엄택주가 노비라는 신분을 버리고 양반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는지 말이다. 한정효는 노비 이천강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자신이 뼛속까지 양반이라 느꼈던 엄택주와 형제처럼 쏙 빼닮은 모습 때문이었다. 양반과 노비가 닮은 모습을 보고 한정효는 엄택주가 양반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고 엄택주의 행적을 쫓기 시작하는데…. 과연 엄택주는 진짜 양반이 맞을까? 엄택주가 양반이 아니라면 어떻게 노비가 양반으로 살아갈 수 있었을까?전설 양반이 사랑하는 노비의 삶 앞은 눈으로, 뒤는 생각으로 원수를 부리는 법 부모 양반은 신경 쓰지 않는 노비의 삶 누가 선한 사람인가 측은히 여기는 순수한 마음 군자란 무엇인가 올빼미와 한 편의 이야기와 몇 편의 시와 귓속말 선생 일의 밑바닥에 흐르는 이치 단점과 장점 녹림당의 신화 이론과 실천 구름 위에 누워 하늘을 나는 법 사랑보다는 강물에 빠지세요 내 이름 노비는 왜 세습되는가 작가의 말을 대신하여“지금 넌 노비가 아닌 자유인으로 살고 있느냐?” 조선의 가짜 양반 엄택주가 대한민국의 나에게 묻는다!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노비 엄택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역사 소설!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의 작가 설흔의 신작 청소년 소설! 한정효는 노비 이천강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자신이 뼛속까지 양반이라 느꼈던 엄택주와 형제처럼 쏙 빼닮은 모습 때문이었다. 양반과 노비가 닮은 모습을 보고 한정효는 엄택주가 양반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고 엄택주의 행적을 쫓기 시작하는데……. 과연 엄택주는 진짜 양반이 맞을까? 엄택주가 양반이 아니라면 어떻게 노비가 양반으로 살아갈 수 있었을까? 왜 엄택주는 신분을 속이고 양반으로 살다 죽임을 당했을까. 〈조선왕조실록〉에 묻혀 있던 사료에서 시작된 흥미진진한 역사 소설! 조선 시대에 신분 제도가 엄격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거리낌 없이 노비를 사고팔며 때로는 우마와 바꾸기’도 할 정도로 노비는 사람이기 이전에 재산으로 여겼다. 이 소설의 주인공 소년도 주인의 숟가락과 손님의 숟가락을 바꿔 놓은 사소한 실수 때문에 모진 괴롭힘과 수치심을 당해야만 하는 노비였다. 결국 소년은 도망치고 만다. 추노꾼에게 잡힐지도 모른다는 악몽 속에서 소년은 우연히 ‘선생’을 만난다. 이름도 모르는 또 다른 노비의 무덤에 제사를 지내 주는 선생을 따라가서는 새로운 삶을,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 더 이상 노비로 살고 싶지 않다는 배은망덕한 내게, 방법을 알려 달라고 막무가내로 조르는 내게 선생은 뜻밖에도 가족을 말했습니다. 이 소설은 조금은 독특한 방식으로 서술된다. 노비 소년과 양반 한정효의 이야기가 교차로 전개되면서 전혀 다른 두 이야기가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이다. 겉으로 보기에 두 사람의 이야기는 노비와 양반의 신분 차만큼이나 극명하게 대비되는 듯하다. 하지만 노비 소년은 선생으로서 엄택주를, 한정효는 가짜 양반으로서의 엄택주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결국 하나의 메시지로 귀결된다. 왜 엄택주가 노비라는 신분을 버리고 양반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는지 말이다. 가짜 양반 엄택주가 보이지 않는 신분 제도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사회에 날리는 일침! 작가는 평소 옛 선인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연암이 나를 구하러 왔다》등의 전작을 통해 우리가 잘 모르는 인물을 재조명하는 데는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소설은〈조선왕조실록〉의 한 사료를 가지고 시작되었다. 영조 21년(1745년) 3월 7일, 정언 홍중효(소설 속 한정효)가 상소문을 올리길, 전 현감 엄택주가 이만강이라는 노비였으며, 이름과 신분을 바꾸고 양반으로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아비를 배반하고 임금을 속인 죄를 다스려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엄택주는 종종 방송이나 기사에서 소개되었지만 널리 알려진 인물은 아니다. 그런데 왜 작가는 엄택주의 이야기에 주목했을까? 작가는 한정효를 통해 노비 이만강이 어떻게 양반 엄택주로 살 수 있었는지 행적을 쫓았다. 그 과정에서 한정효와 양반들의 위선을 꼬집었다. 한정효는 노비 앞에서는 늘 진중하고 점잖은 체했지만 정작 ‘뼛속까지 양반’처럼 느껴진 엄택주 앞에서는 수다스럽게 자기 자랑을 늘어놓았다. 그리고 양반 신윤중은 노비 이만강을 제자로 받아들이면서 스스로 깬 사람처럼 행동했다. 하지만 막상 신분을 뛰어넘어 이만강이 자신의 누이동생이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에게 누이를 겁탈했다는 누명을 씌우고 도망자신세로 만들었다. 신에겐 재주가 있었으나 세상은 단 한 번도 그 재주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아, 내가 배우고 아꼈던 모든 순진한 믿음은 헛것이었습니다. 경전은 양반에게나 경전입니다. 노비에겐 그저 냄새 지독한 똥 덩어리뿐이지요. 도망자 신세였던 이만강은 이름을 엄택주로 바꾸고 양반이 되면 자유롭게 살 수 있다는 ‘순진한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경전을 읽고 지식을 쌓는다. 하지만 결국 신분을 속였다는 죄로 죽임을 당한다. 재주를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신분의 벽을 극복하지 못한 엄택주는 세상에 대한 ‘원망, 원망 또 원망’을 쏟아낼 수밖에 없었다. 엄택주의 모습에서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게 된다. 우리의 삶도 열심히 노력하면 좀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고 보장할 수 있을까. 이 소설은 우리도 한정효처럼 재산과 학벌에 따라 사람을 판단하며 스스로를 그 속에 가두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하게 만든다. 이처럼 작가는 한정효와 다른 양반들의 모습에서 조선 시대의 신분 제도를 비판한다. 그리고 화자의 입을 빌어 현재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지금 정말로 자유로우냐, 우리는 노비가 아닌 자유민이냐’ 하고 묻는다.변호를 좀 해 보자면 한정효의 성향이 원래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한정효는 가끔씩 열정을 이기지 못해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을 보이기는 해도 전반적으로는 예의 바르고 진중한 쪽에 훨씬 더 가까웠습니다. 그렇다면 노상에서 벌인 느닷없는 자기 자랑, 가문 자랑은 도대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앞서의 ‘오 분 전 상황’을 다시 한 번 가져올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밤 꿈과 열불 그리고 그 둘의 근본 원인이라 할 상소의 건을 죄다 호출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더해 여태 이름도 밝히지 않은 이 사람의 기이하나 위압적인 존재감까지 언급하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한정효의 신경증적인 장황한 자기소개에 이 사람은 어떻게 대응했을까요? 표정은 온화했고 대답은 짧았습니다.“난 엄택주라고 하오.” 할 말을 다 하고 줄 것을 다 준 나는 미친개에게 붉은 점박이 말 한 마리를 선사합니다. 미친개가 말을 타고 성을 빠져나갑니다. 미친개답게 채찍을 휘두르며 달려갑니다. 나도 말을 타고 미친개의 뒤를 따라갑니다. 내 벗이나 마찬가지인 적토마를 타고 유유히 강산을 달리는 일은 정말로 좋습니다. 광풍이 매섭게 불어와도 나는 하나도 춥지 않습니다. 그건, 내 가슴속에서 꺼지지 않는 뜨거운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꿈속에서 나는 늘 도적입니다. 시시한 양반으로 만족하며 사는 반석평의 헛된 꿈같은 것은 이제 더 이상 꾸지도 않습니다. 그렇기에 나는 잠에서 깨어난 뒤에도 울지 않습니다. 가슴속에서 타오르는 그 뜨거운 기운을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느끼면서 자유인으로서의 길고 좋은 하루를 시작합니다.


내 아버지 김홍도
낮은산 / 설흔 지음 /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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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청소년 문학설흔 지음
낮은산 키큰나무 시리즈 12권.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와 그 외아들 김양기가 나눈 가장 강렬했던 마지막 일 년을 작가 설흔 특유의 섬세하고 웅숭깊은 상상력으로 그려 낸 작품이다. 작가는 화려한 명성을 뒤로한 채 황혼에 접어든 아버지를 지켜보는 아들의 심리를 밀도 있게 서술함으로써 청소년 독자들이 김홍도라는 익숙한 인물을 새롭게 들여다보고 공감할 수 있게 했다. 설흔은 누구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김홍도 일생의 마지막 시간에 주목하고 우리가 익히 아는 ‘밝은 시대’의 김홍도가 아니라 ‘황혼의 시대’의 김홍도를 불러낸다. 편애에 가까운 전폭적인 지지와 애정을 보내던 정조가 사망한 뒤의 김홍도, 궁핍과 병마 한가운데서 기력이 다한 김홍도, 그리고 늦은 나이에 얻은 외아들과 생의 마지막 시간을 나누는 김홍도를 그려 낸다. 이야기는 김홍도가 세상을 떠난 지 이십 년, 그의 하나뿐인 아들 김양기가 정조의 사위로부터 부름을 받아 솟을대문 집에 발을 들이는 것으로 시작된다. 김홍도의 그림 수집을 즐기며 유일한 아들로부터 생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여느 양반들의 부름과 다름없으려니 생각했던 김양기는 모든 이가 궁금해하는 아버지가 아닌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자신에 대해 묻는 솟을대문 집 주인의 말에 마음이 흔들리는데….이야기의 시작 - 솟을대문 집의 주인 겨울, 그 시끄럽고 요란했던 겨울 봄, 그 따뜻하고 눈물 많았던 봄 여름, 그 어지럽고 외로웠던 여름 가을, 그 차갑고도 뜨뜻했던 가을 이야기의 끝 - 지기(知己)당신의 마음속에서 오래도록 메아리칠 강렬한 이야기 김홍도와 그 아들이 보낸 마지막 일 년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와 그 외아들 김양기가 나눈 가장 강렬했던 마지막 일 년을 작가 설흔 특유의 섬세하고 웅숭깊은 상상력으로 그려 낸 작품입니다. 김홍도 최후의 작품인 「추성부도」에 드러난 쓸쓸함의 배경과 하나뿐인 아들의 눈에 비친 아버지의 모습에 흥미를 느껴 집필하게 된 이 책은 한 시대를 뒤흔든 천재 예술가의 인간적인 모습과 더불어 ‘거장’을 대하는 조선 후기의 시대 분위기, 찬란했던 과거를 뒤로 하고 황혼에 접어든 아버지를 지켜보는 아들의 심리를 밀도 있게 서술합니다. 이야기는 김홍도가 세상을 떠난 지 이십 년, 그의 하나뿐인 아들 김양기가 정조의 사위로부터 부름을 받아 솟을대문 집에 발을 들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김홍도의 그림 수집을 즐기며 유일한 아들로부터 생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여느 양반들의 부름과 다름없으려니 생각했던 김양기는 모든 이가 궁금해하는 아버지가 아닌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자신에 대해 묻는 솟을대문 집 주인의 말에 마음이 흔들립니다. 그리고 유난히 차갑고도 뜨거웠던, 삶의 기원이라 할 열세 살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책은 가장 유명한 국내 예술가 중 한 명이지만 정작 그 생애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김홍도를 아들의 입으로 들려주는 유일한 이야기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천재 화가 김홍도’를 넘어 ‘인간 김홍도’의 내면을 뜨겁게 만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은 자신과 아버지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의 작가 설흔, 어느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김홍도의 마지막 시간을 되살려내다! 역사 속 실제 인물에 탁월한 상상력을 더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정평이 난 작가 설흔이 이번에는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에게 눈을 돌렸다. 『내 아버지 김홍도』에서 설흔은 누구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김홍도 일생의 마지막 시간에 주목하고 우리가 익히 아는 ‘밝은 시대’의 김홍도가 아니라 ‘황혼의 시대’의 김홍도를 불러낸다. 편애에 가까운 전폭적인 지지와 애정을 보내던 정조가 사망한 뒤의 김홍도, 궁핍과 병마 한가운데서 기력이 다한 김홍도, 그리고 늦은 나이에 얻은 외아들과 생의 마지막 시간을 나누는 김홍도를 그려 낸다. 스무 살이 채 되기도 전에 도화서에 들어가 영.정조 두 임금의 어진을 그리는가 하면 화원으로서 드물게 현감에 제수되는 영예까지 누렸던 김홍도이지만 든든한 후원자 정조가 사망하자 그의 삶도 내리막에 접어든다. 나이 육십에 이르러 젊디젊은 화원들과 달마다 과제를 놓고 경쟁하는 처지가 되고 아들을 공부시킬 학비가 없을 정도로 쪼들리는 신세가 된다. 아들 김양기가 기억하는 김홍도의 모습은 이즈음의 모습으로, 그에게 아버지의 영화는 한낱 옛날이야기요 전설일 뿐이다. 그러한 아버지를 아들의 눈으로 지켜보는 심정은 어떠했을까. 작가는 화려한 명성을 뒤로한 채 황혼에 접어든 아버지를 지켜보는 아들의 심리를 밀도 있게 서술함으로써 청소년 독자들이 김홍도라는 익숙한 인물을 새롭게 들여다보고 공감할 수 있게 했다. 「추성부도」로부터 시작된 이야기… 그림이 펼쳐 보이는 인물들의 마음과 인간적 면모 작가 설흔은 남자와 소년, 그리고 학 두 마리의 시선이 각기 다른 곳을 향해 있는 「추성부도」를 보면서 그림을 가득 채운 쓸쓸함의 연유를 파헤쳐 보고 싶은 욕구가 들었다고 한다. 김홍도 최후의 그림 「추성부도」에서 작가는 당대를 뒤흔든 천재 화가 대신 생의 뒤안길에 선 인간 김홍도, 그리고 그런 아버지를 아프게 지켜보면서 차갑고 광폭하기 그지없는 가을 한복판에서 삶의 방향을 찾아 가는 아들 김양기의 이야기를 건져 올린다. 그러므로 이 소설의 백미는 무엇보다도 아버지와 아들을 끈끈하게 이어 주는 ‘그림들’일 것이다. 그림들은 아들이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중요한 장치로도, 김홍도의 인간적 면모와 품성을 드러내는 단서로도 작용하는데, 오로지 글로 묘사되었기에 더 생생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독자들은 김홍도의 그림들을 문장으로 읽어 나가면서, 신들린 듯 붓을 휘두르는 천재 화가를, 악기 연주와 글 솜씨마저 뛰어났던 다재다능한 예술가를, 죽음을 앞두고도 품위를 잃지 않았던 진정한 선비를, 나약한 모습을 보여 주지 않으려 애쓰던 어린 아들의 아버지를 눈앞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특히 작가가 관심을 기울인 부분은 먹으로 드러난 그림보다도 붓이 닿지 않은 ‘여백’이다. 그림의 여백에 담긴 아버지와 아들의 각기 다른 마음을 묘사하는 대목들은 잔잔하면서도 눈부시다. “김홍도는 왜 현감에서 쫓겨났을까?”라는 의문에 대한 단초가 되는 「매사냥」 그림 또한 흥미롭다. 이 그림은 작가만의 문학적 상상력이 덧입혀지면서 작품 전반에 긴장감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마지막 장면에서 비로소 드러나는 ‘김홍도가 파직당한 진짜 이유’와 맞물리면서 가슴 뭉클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어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으냐.”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이나, 아들이 주인공인 작품 『내 아버지 김홍도』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아들의 눈으로 그려 낸 인간 김홍도에 관한 이야기’일 것이다. 그러나 작가 설흔은 이 글의 주인공은 김홍도가 아니라 그의 아들 김양기라고 말한다. 김홍도에 대한 서술로 가득한 이 소설의 진짜 주인공이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가 아니라 무명에 가까운 그의 아들 김양기”라는 얘기는 곧 이 소설을 제대로 읽는 길이 문장으로 드러난 김홍도가 아닌 행간에 숨은 김양기를 헤아리는 일에 있다는 뜻일 것이다. 아들은 아버지의 그림을 동경하면서도 자신에게 화원의 길을 열어 주지 않는 아버지가 원망스럽고, 아버지의 고결한 인품을 흠모하면서도 서당 학비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아버지가 무능력해 보인다. 아버지의 그림을 똑같이 모사할 정도로 뛰어난 기교를 지녔으나 고작해야 아버지의 뒤를 잇는 ‘화원’이 되길 꿈꾸던 김양기는, 아버지와 보낸 마지막 시간 동안 “자신만의 그림을 그린다는 것”의 참뜻을 헤아리게 된다. 그리고 왜 아버지가 자신에게 그림을 가르쳐 주지 않았는지를, 아니 가르쳐 주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더 큰 가르침을 주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다. 그러므로 이 소설의 한 축이 아버지 김홍도의 이야기라면, 또 하나의 주요한 축은 아버지를 이해하고 극복함으로써 비로소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게 된 아들의 이야기일 것이다. 어린 아들의 천진하고도 속 깊은 시선을 따라 전개되는 『내 아버지 김홍도』는 한 소년이 아버지의 삶을 헤아리고 진정한 예술에 눈뜸으로써 생의 비밀에 근접해 가는 과정을 유려하게 그려 낸다. 작가는 아버지를 선망하면서도 끊임없이 아버지로부터 벗어나려 하는, 아직 자라지 못한 모든 소년들에게 “어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삶을 꿈꾸고 있는지”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으로 인생을 성찰하고, 우리가 삶에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일깨워 준다. 이 책은 청소년 독자뿐 아니라 누군가의 자식이며 부모인 모든 독자들의 마음에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내가 왜 선왕을 이리 그리워하는 줄 아느냐?”“잘은 모르겠습니다.”“나를 화원으로 대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참 쓸쓸한 말입니다. 이 말의 뜻은 곧 지금의 임금님은 아버지를 화원으로만 대한다는 뜻입니다. 주막에서 아버지가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그렇게 화원이 되고 싶으냐?”던 그 말 말입니다. 이제 아버지에게 물을 것도 없습니다. 아버지가 먼저 그 뜻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나는 아버지의 마음 한 자락을 읽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화원 되기를 포기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 일뿐이기 때문이지요. 내가 아버지의 마음을 알았으니 아버지도 내 마음을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계절은 가을입니다. 아버지는 시인 박윤묵 등과 함께 필운대에서 단풍 구경을 합니다. 한창 단풍 구경에 빠져 있는데 궁궐에서 전갈이 왔습니다.“주상께서 부르십니다.”나는 깜짝 놀랍니다. 다른 이도 아닌 정조 임금님이 아버지를 부른 겁니다. 아버지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발걸음을 옮겨 자리를 떠납니다. 왠지 무서워진 나는 아버지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구릅니다. 박윤묵이 괜찮다고 말하며 쉬지 않고 내 어깨를 토닥여 줍니다. 그 마음은 알겠으나 내 어깨는 몹시 아픕니다. 이제 그만해도 된다고 말해도 박윤묵은 듣지를 않습니다. 어깨의 감각이 사라졌을 무렵 아버지가 돌아옵니다. 사람들이 몰려들어 묻습니다.“궁궐에서 도대체 뭘 하셨소?”“뭘 하고 있었냐고 물으시기에 단풍 구경을 하며 시를 짓던 중이라 아뢰었소.”“그랬더니?”“그렇다면 다시 가서 즐겁게 놀라고 하시더군.”“그게 전부요?”“그게 전부요.” “너는 좋은 화가가 될 재능을 여럿 타고났다. 그림 보는 눈도 갖췄고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예민한 감각도 갖췄다. 단 하나 부족한 게 있다.”“그게 무엇입니까?”“네 마음을 표현할 줄 모른다. 내 그림에는 내가 들어 있다. 그런데 네 그림에는 네가 없다. 그러니 네가 그리는 그림은 죽은 그림이다. 네가 내 그림을 똑같이 그릴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인 게다. 너는 아무 죄책감 없이 내 그림을 따라 그릴 수 있었던 게다. 내 말, 알아듣겠느냐?”“네.”“그림은 붓으로 그리는 게 아니다. 네 마음을 쪼개 그 조각으로 그리는 것이다. 너만이 듣고 볼 수 있는 것을 그리는 것이다. 그것이 쉽겠느냐? 그래서 사람이 일평생 그릴 수 있는 그림에는 한도가 있는 것이다. 네가 원한다면 내 그림을 얼마든 흉내 내 팔아도 좋다. 하지만 그런 그림을 그리는 너는 화가는 아니다. 내 말, 알겠느냐?”


학생부종합전형 학년별 학생부
길위의책 / 어준규, 이수민 (지은이) /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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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책청소년 학습어준규, 이수민 (지은이)
현 학생부 기재방식 개선안에 맞춰 전면 개편하는 동시에 “2020년 고1은 무엇이 어떻게 바뀌고, 고2는 이 시점에 무엇을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최신 교육정보를 알차게 반영했다. 이제껏 학생부 기재 방안이 변경될 때마다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예측해 제시한 전략이자, 저자들이 실제로 컨설팅한 노하우를 통해 만들어 낸 전략인 만큼, 학생들이 학생부를 채워가는 과정에서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개정판을 내면서 혼란의 입시? 남들의 혼란을 기회로 만들자 머리말 어떻게 기록될 것인가 PART 1 학생부종합전형이 필요한 이유 1. 2022학년도 이후 입시 시나리오, 핵심은 전형 구조의 변화와 짧아진 학생부다 2. 왜 학생부종합전형이 필요한 걸까? 3.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성적 평가다 4. 2015 개정 교육과정, 3가지만 기억하자 쉬어가는 페이지① 학생부와 통하는 대입자기소개서 PART 2 각 학년별 활동 가이드 1학년을 위한 가이드 1. 1학년, 가치 없는 활동은 없다 2. 활동이 가장 많은 곳을 찾아라 3. 1학년부터 ‘6논술 전략’은 최악의 선택이다 4. 이미 망한 내신, 평가 원리를 알아야 역전한다 5. 1학년을 위한 수상 경력 관리법 2학년을 위한 가이드 1. 심화와 발전, 그리고 구체화란? 2. 수업 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라 3. 비교과에서 성공하는 전략 두 가지 4. 2학년을 관통해야 할 태도, 학교 충실성 5. 2학년을 위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3학년을 위한 가이드 1. 활동, 더해야 할까, 멈추어야 할까? 2. 대학들이 3학년 활동은 평가하지 않는다? 3. 자소서 작성, 언제부터 고민해야 하나요? 쉬어가는 페이지② 학생부 기록, 소극적인 내가 걱정이라면? PART 3 학생부 활동별 가이드 1. 출결상황| 크게 중요하지 않다 2. 수상 경력| 객관적인 ‘결과’로서의 성과 3. 진로희망사항| 꿈은 바뀌어도 좋다 4. 창의적 체험활동상황(0)| 비교과 활동이란? 5. 창의적 체험활동상황(1) 동아리 활동| 뭘 하는가보다 어떻게 기록되는가가 더 중요 6. 창의적 체험활동상황(2) 자율 활동| 복사 붙여넣기에서 벗어나는 방법 7. 창의적 체험활동상황(3) 봉사 활동| 비어 있지 않아도 비어 있는 칸이다 8. 창의적 체험활동상황(4) 진로 활동| 기존 활동을 효율적으로 서술하자 9. 교과학습발달상황(1) 교과 내신| 당연히 높을수록 좋다 10. 교과학습발달상황(2)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교과와 연계된 활동으로 증명하라 11. 독서활동상황| 지식의 확장 12.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담당 교사의 학생에 대한 평가 쉬어가는 페이지③ 인문-사회 계열/교육사범 계열 선배들은 어떤 활동을 할까? PART 4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의 리얼 학생부 기록 리얼 사례 1 “학생부 기록이 평범하지만 관심을 꾸준히 드러내서 주목받았다” 리얼 사례 2 “사회에 대한 일관될 고민을 보여 주었다” 리얼 사례 3 “교과와 연결되는 활동을 학생부에 잘 드러나도록 했다” 리얼 사례 4 “꿈이 바뀌었으나 일관되게 노력했음을 보여 주었다” 리얼 사례 5 “꿈에 대한 성숙한 관심과 학생부의 기록으로 내신의 약점을 보완했다” 쉬어가는 페이지④ 자연/공학/의학 계열 선배들은 어떤 활동을 할까?학년별로 제각각인 2022년 혼란한 입시제도! 2020년 현 고1·고2가 직면한 학생부 관리 전략을 제시한다 입시의 트렌드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학년별로 다른 입시제도와 학생부 기재 변화로 인해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가 대혼란에 빠졌다. 대치동 입시 전문가인 저자들은 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2020년 고1·고2가 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고자 『학생부종합전형 학년별 학생부』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에는 기존 『학생부종합전형 학년별 학생부』를 현 학생부 기재방식 개선안에 맞춰 전면 개편하는 동시에 “2020년 고1은 무엇이 어떻게 바뀌고, 고2는 이 시점에 무엇을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최신 교육정보를 알차게 반영했다. 이제껏 학생부 기재 방안이 변경될 때마다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예측해 제시한 전략이자, 저자들이 실제로 컨설팅한 노하우를 통해 만들어 낸 전략인 만큼, 학생들이 학생부를 채워가는 과정에서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2020년부터 시행되는 학생부 기재 방안을 토대로 3년간의 학생부 전체를 살펴보며, 학년별, 활동별로 가이드해준다 2020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학생부 기재 방안을 보면 서류와 기록이 더욱 간소화 됐다. 교사 추천서는 폐지되고, 자율 동아리는 연간 1개만 기재되고 수상 경력은 학기당 1건만, 독서 활동은 도서명과 저자만 기록하도록 되어 있다. 이로 인해 고등학교 선생님도, 학생도 간소화된 학생부 빈칸을 어떻게 채울지 골머리를 썩인다. 교육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기록 예시나 시중에 나와 있는 도서의 단편적인 사례를 봐서는 자신의 활동을 학생부에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시나 책에는 어떻게 활동하라는 일방적인 강요만 있을 뿐 구체적인 방법이 없고 적용이 어렵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지도한 학생의 사례를 통해 학생이 각 학년별로 어떤 고민을 했는지 분석하고, 그에 따라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떻게 입시에 유리한 행동을 했는지 서술했다. 1학년 때는 무조건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탐색기간을 가지고, 2학년 때는 구체적인 활동을 할 것을 권하며, 3학년 때는 진로 방향에 따라 활동을 어떻게 활용할지 정하라는 식이다. 또한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 학생부 항목별로 선배들의 학생부 기록을 보여주는 동시에 진로에 따라 어떻게 기록되어야 하는지까지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대치동 입시 컨설턴트가 2022년 변화된 입시제도에 맞춘 최적의 학생부 관리비법을 주요대학 합격생 리얼 학생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이 책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당당히 합격한 학생들의 3년 동안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고 해서 고교생활 동안 완벽한 활동을 한 학생부 포트폴리오는 드물며 한두 가지 문제점이 있기 마련이다. 사례로 제시된 학생부를 토대로 학생의 부족한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를 상세히 설명해주고, 필요한 경우 학생의 자기소개서도 보여줌으로써 현실적 문제를 극복해가도록 도와준 저자의 조언을 담았다. 또한 합격생의 학년별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2020년 현 고1·고2의 상황에서는 학생부 서술 양식이 다른 부분이 존재하지만 각 부분마다 2020년 학생부 기재 방안 개편에 맞춰 변화된 기재 방안을 반영해 코멘트를 달아 둠으로써 변화상을 중심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 학생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100발 100중 고등 영어 기출문제집 A 1학기 중간고사 능률(양현권) (2022년)
에듀원 / 에듀원 편집부 (지은이) / 2021.10.22
13,000원 ⟶ 11,700(10% off)

에듀원학습참고서에듀원 편집부 (지은이)
출제 경향과 출제율을 반영해 실전 문제 및 수능형,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다. 교과서의 모든 내용이 자연스럽게 각인되는 단계별 학습 설계이며, 수업이나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학습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구성이다.Lesson 01 Where Should I Begin? Lesson 02 Be Smart, Be Healthy 1. 기출문제 종합 분석 - 기출문제를 종합 분석하여 출제율이 높은 문제 다량 수록 - 출제 경향과 출제율을 반영해 실전 문제 및 수능형,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 2. 학습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설계 - 교과서의 모든 내용이 자연스럽게 각인되는 단계별 학습 설계 - 수업이나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학습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구성 3. 출판사별 맞춤형 교재 제작 - 고등영어 9종의 교과서별 특성과 내용을 심층 분석한 맞춤형 교재 제공 - 풍부한 예시문과 자세한 설명을 통해 부족한 학습 보충 가능 <교재 소개> 1. 교과서 핵심 개념 학습 : 단원별 주요 어휘와 어구, 의사소통기능 표현, 문법 정리와 본문 내용 완전 분석 2. 교과서 기본 확인 문제 : 학습 영역별 기초 실력 확인 문제 수록, 주요 내용 자기주도 학습 3. 내신 1등급 대비 : 출제가 예상되는 영역별 실전 문제 2회 제공, 서술형 문제 30~50% 구성 4. 수능형으로 끝내기 : 수능형 대비 코너 특화, 출제 가능한 수능형 문제 Lesson별 18문항 수록 5. 서술형으로 끝내기 : 서술형 대비 코너 특화, 다양한 유형의 서술형 문제 Lesson별 10문항 수록 6. 독해 실전 모의고사 : 고득점을 위한 Lesson별 수능형 독해 실전 모의고사 수록 7. 서술형 실전 모의고사 : 고득점을 위한 Lesson별 서술형 실전 모의고사 수록 8. 적중 모의고사: 실력을 최종으로 점검할 수 있는 Lesson별 적중 모의고사 수록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2 : 경제와 미디어
북하우스 / 임성미 (지은이) /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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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하우스청소년 인문,사회임성미 (지은이)
청소년들이 사회독서를 쉽고 편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시리즈 2권. 총 15편의 추천도서와 함께 우리 사회의 주류 이데올로기는 무엇인지, 경제적·사회적·미디어적 시각에서 살펴본다. 1부 ‘경제와 사회’에서는 현재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가치관과 연결 지어 모색해본 책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빈부 격차와 실업, 불평등 문제의 대안으로 시도되고 있는 사회적 기업, 마을 공동체, 협동조합 등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공동체를 위한 올바른 가치관은 무엇인지도 생각해본다. 2부 ‘뉴스와 미디어’에서는 뉴스, 광고, 인터넷, 신문, 영화, 랩 등 흔히 만나고 있는 대중매체 속에 담긴 심리적·사회적 의의를 알아본다. 어떻게 미디어를 이해하고 비판하며, 동시에 창의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제시하고 있다.‘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을 펴내며 1부 경제와 사회 01 96명을 구한 사나이 - 『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 자신의 목숨을 바쳐 타인을 구한 사람들 | 유전자의 힘 vs. 무의식의 명령 | 더 좋은 사회로 이끄는 에너지, 공감적 상상력 02 낙수 효과라는 이름의 환상 - 『잘 산다는 것』 행복의 비밀 코드 | 성장의 낙수 효과를 믿을 수 있을까? | 경제 민주화로 함께 잘사는 사회 03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 - 『서른세 개의 희망을 만나다』 생각을 실행에 옮기는 것 | 전 세계 33개 사회적 기업 탐방기 | 경제를 보는 다른 시선 04 인간다운 삶을 살 권리 - 『덤벼라, 빈곤』 그저 열심히 하란 말 | 빈곤이란 밑천이 없는 상태 | 사회가 밑천을 만들어주자 05 청소년, 세상을 바꾸다 - 『10대, 세상을 디자인하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사회 참여 기회들 | 세상을 바꾸는 28명의 청소년들 | 소셜 디자인 4단계 06 입장과 입장 사이에서 - 『생각 VS 생각』 천문학적 수입을 포기한 사람 | 카피라이트와 카피레프트 | 저작권을 보호하면서 창조적으로 공유할 수는 없을까? 07 불가능하지 않은, 이익과 협동의 조화 - 『내 이름은 공동체입니다』 우정과 연대의 행복 | 어떤 공동체가 좋은 공동체일까? | 공동체의 오늘과 내일, 마을 공동체와 협동조합 08 실망과 희망 사이에 선 통일 - 『그래도 우린 다시 만나야 한다』 희미해지는 통일의 꿈 | 우리는 함께 고난을 헤쳐온 한민족이다 | 통일의 첫걸음은 서로 불신을 거두고 용서하는 것 2부 뉴스와 미디어 09 종이 신문은 유효한가 - 『신문, 읽을까 클릭할까?』 기자, 부패 권력을 무너뜨리다 | 뉴스를 고르는 기자들? | 종이 신문의 미래 10 광고의 바다에 살다 - 『광고는 왜 10대를 좋아할까?』 광고로 가득한 세상 | 광고 회사가 10대에게 돈을 많이 쓰는 이유 | 광고가 소비자를 유혹하는 방법 11 좋은 뉴스, 나쁜 뉴스 -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 뉴스가 전하는 사회를 아는 일 | 모든 뉴스는 권력이다 | 수많은 사람이 만나 대화하는 광장, 뉴스 12 래퍼, 인문 정신을 논하다 - 『랩으로 인문학 하기』 시인이 된 래퍼, 래퍼가 된 시인 | 랩의 가사에는 인문 정신이 담겨 있다 | 디스보다 피스를! 13 숨겨진 맥락 - 『인성, 영화로 배우다』 영화의 줄거리보다 더 중요한 것, 맥락 | 영화를 읽는 방법 | 가 말하는 정의는? 14 만화, 제대로 이해하기 -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여행』 웹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 만화와 애니메이션, 어떻게 읽어야 할까? 15 흔들리지 않는 10대를 위하여 - 『십대를 위한 다섯 단어』 전범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 일본인들은 왜 전쟁을 위해 목숨을 바쳤을까? | 개체로서의 개인과 사회적 개인 “읽고, 이야기하고, 행동하라!” 더 좋은 사회로 이끄는 에너지, 사회독서 “너무 많은 청소년들이 이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고 있다.” 청소년 사회활동가 시나가와 나쓰노가 한 말이다.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특히 더 그렇다. 노동조합이나 노동 인권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너희들은 사회 문제에 관심 가질 필요가 없다고, 공부나 하라고 말하기 때문일 것이다. 학교나 가정에서 정치, 환경, 경제 등의 사회적 문제를 두고 토론하고 대안을 생각해보는 기회는 전무하다시피 하다. 그러나 나를 둘러싼 사회에서 어떤 논쟁이 벌어지고, 어떤 갈등 상황이 펼쳐지는지 알지 못한다면, 우리는 좋은 시민이 될 수 없으며,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없다. 이것이 청소년들에게 사회독서가 필요한 이유다. 이번에 북하우스에서는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시리즈를 펴내어 청소년들이 사회독서를 쉽고 편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청소년들의 사회를 보는 시각을 넓혀줄 논픽션을 주제별로 엄선하여 1권 『인권과 민주주의』에 13편, 2권 『경제와 미디어』에 15편, 3권 『환경과 미래』에 13편, 총 41편의 책들을 담았다. 국내 최고의 독서교육 전문가가 책들을 직접 선정하였으며, 배경지식이 필요한 용어에는 각주를 달아 이해를 도왔다. 또한 ‘생각 근육 키우기’ 활동을 통해 이해한 바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또래 친구들의 생각을 참고할 수 있도록 ‘친구의 글’도 달았다.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 이후 대한민국의 시민 의식은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청소년들이 만 18세 투표권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회 곳곳에서 ‘갑질’ 문화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청소년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다. 청소년들이 읽어야 할 논픽션을 사회적 이슈와 함께 효과적으로 제시한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시리즈가 청소년들이 올바른 시민 의식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세상 물정을 아는 것이 진짜 공부다!” 청소년들에게 사회독서는 고전독서만큼 중요하다 청소년들에게 인문독서만큼이나 꼭 필요한 책 읽기가 바로 사회독서다. 사회독서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을 다루는 책을 읽고 대응 방법을 모색하는 적극적인 독서를 말한다. 우리는 공자나 플라톤만큼이나 최저임금과 탈핵 문제도 알아야 한다. 이 책의 저자 임성미는 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 독서교육과를 1기로 전공하고, 20년 이상 독서 지도를 해온 국내 최고의 독서교육 전문가이다. 한 달 평균 8~10권의 책을 읽는 ‘책벌레 선생님’으로도 유명한 그는 바쁜 청소년들을 대신하여 수많은 책들을 직접 읽고, 인권, 평화, 민주주의, 법, 경제, 미디어, 환경, 미래 사회 등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책 41편을 3권의 책에 가려 모았다.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시리즈에서 다루는 41편의 책들을 직접 찾아 읽어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이 책만 읽어도 최저임금과 노동 인권, 낙수 효과와 경제 패러다임, 동물 복지와 GMO 안전성 논쟁 등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사회적 이슈들을 이해할 수 있으며, 세상을 보는 지평이 넓어질 수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 판단을 정립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사회를 알면 진로가 보인다!” 사회독서로 진로, 교양, 논술, 교과 공부를 한 번에! 수많은 교육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공 지능 시대의 교육은 독서력과 시민 정신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저자는 이 두 가지 능력을 사회독서로 키울 수 있으며, 앞으로 인공 지능 시대를 살아가게 될 청소년들이야말로 반드시 사회독서를 해야만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는 2018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고등학교 1학년 교과의 개정 방향과도 일치한다. 는 “글로벌 사회에서 창의적,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사회를 알면 진로가 보인다”고 말한다. 사회에 대한 이해력을 키워주는 책들을 읽다 보면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이 생기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을 일을 찾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시리즈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탄탄한 배경지식을 제공한다. 자유학기제나 자유학년제를 실시하는 학교에서 진로독서 시간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교과 과정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교과 공부에도 유용하며, 윤리, 미래, 가치, 정의, 불평등에 관한 문제들과 타인과의 공생과 협력, 문제 상황에 대한 이해와 그에 대한 해결 방법을 다루고 있어서 논술, 면접, 구술고사 대비에도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다.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2. 경제와 미디어』 총 15편의 추천도서와 함께 우리 사회의 주류 이데올로기는 무엇인지, 경제적·사회적·미디어적 시각에서 살펴본다. 1부 ‘경제와 사회’에서는 현재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가치관과 연결 지어 모색해본 책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빈부 격차와 실업, 불평등 문제의 대안으로 시도되고 있는 사회적 기업, 마을 공동체, 협동조합 등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공동체를 위한 올바른 가치관은 무엇인지도 생각해본다. 2부 ‘뉴스와 미디어’에서는 뉴스, 광고, 인터넷, 신문, 영화, 랩 등 흔히 만나고 있는 대중매체 속에 담긴 심리적·사회적 의의를 알아본다. 어떻게 미디어를 이해하고 비판하며, 동시에 창의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전제용 선장처럼 타인의 입장을 상상하고, 그러한 상상을 마치 자기 자신의 일인 것처럼 받아들여 공감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저자는 이런 공감적 상상력이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강력한 동력이라고 강조합니다. 전제용 선장과 같은 신념을 가진 사람을 존중하고 따라 하는 사회가 좋은 사회입니다. 우리 인간은 타인 속에서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입니다. 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요? ‘남을 돕는 것이 곧 우리 삶 자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저자가 내린 결론입니다.- 24쪽 『덤벼라, 빈곤』에서 저자는 이제까지 우리 사회는 의자에 앉지 못한 사람들에게 주목해왔다고 지적합니다. 그래서 의자 뺏기 게임에서 앉지 못한 것은 본인의 노력이 부족했던 탓이고, 더 노력하면 앉을 수 있을 것이라는 해결책밖에 나올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 결과, 모두들 ‘어떻게든 앉자’라는 생각으로 그저 공부 또 공부에, 열심히 학원 다니기, 뭐든 배우기를 외치며 한도 끝도 없이 바쁘게 살아왔다고 말합니다. 사람은 10명이 있는데 의자가 몇 개 마련되어 있는가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60쪽


531 프로젝트 PROJECT 국어 교과서 문학 운문편 쉽게 E (Easy) (2018년)
이투스북 / 이투스북 (지은이) /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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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학습참고서이투스북 (지은이)
11종 고등 국어 교과서에 실린 현대시, 고전 시가 작품을 모두 실어 11종 교과서 작품에 대한 총 복습이 되도록 하였으며, 내신 대비서는 아니지만 성취 기준의 내용과 관련 성취 기준, 각 성취 기준을 구현하기 위한 학습 활동의 내용을 모두 다루어 예습 혹은 복습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제재는 교과서 작품을 수록하지만 문항은 수능형 혹은 수능.모평.학평 기출 문항으로 구성하여 수능 실전 감각을 익히고 수능 및 모의고사 대비가 되도록 하였다.Ⅰ 문학의 구조 01 시의 구성 요소 Ⅱ 문학의 특성 02 시의 이해 03 시의 화자, 정서, 이미지 Ⅲ 한국 문학의 흐름 04 신라와 백제의 노래 05 고려의 노래 06 조선의 대표 문학 07 한국 고유의 전통 08 현대시의 발전 Ⅳ 문학의 가치 09 시의 가치 10 시와 삶 Ⅴ 문학의 해석 11 시의 감상 12 시의 해석과 평가 교과서 수록 운문 작품을 복습할 수 있는 도서! ≫ 11종 고등 국어 교과서에 실린 현대시, 고전 시가 작품을 모두 실어 11종 교과서 작품에 대한 총 복습이 되도록 함. 교육과정 성취 기준을 예·복습할 수 있는 도서! ≫ 내신 대비서는 아니지만 성취 기준의 내용과 관련 성취 기준, 각 성취 기준을 구현하기 위한 학습 활동의 내용을 모두 다루어 예습 혹은 복습이 될 수 있도록 함. 수능을 대비할 수 있는 도서! ≫ 제재는 교과서 작품을 수록하지만 문항은 수능형 혹은 수능·모평·학평 기출 문항으로 구성하여 수능 실전 감각을 익히고 수능 및 모의고사 대비가 되도록 함. 쉽게! 빠르게! 우월하게! 성적이 향상되는 영역별 초단기 집중 특강 11종 국어 교과서 수록 운문 작품 감상을 쉽게! 고퀄리티 개발 문항으로 수능 국어 학습을 빠르게! 수능 기출 문제 풀이로 실전 능력 향상을 우월하게! 1. STEP 1 _ 작품 감상 한 작품 혹은 두 작품을 엮어 지문으로 제시하고, 날개단에 빈칸 넣기 핵심 정리를 제시하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STEP 2 _ 문항 풀이 수능 출제 유형의 문항을 제시하되, 각 교과서의 학습 활동 내용을 이용함. 이를 통해 교과서 복습이 되며, 성취 기준 개념 내용을 확실히 익힐 수 있습니다. 3. STEP 3 _ 작품 다시 보기 각 강에서 다룬 작품의 주요 내용을 시각화 하고, 빈칸 채우기 활동으로 구성하여 작품의 핵심 내용을 다시 짚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31 프로젝트 생활과 윤리 H (Hyper) (2022년)
이투스북 / 이투스교육 사회개발팀 (지은이)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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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학습참고서이투스교육 사회개발팀 (지은이)
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단기 완성 특강서다. 전체 교과 내용을 10강으로 분류하여 효율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수능 만점 획득을 위해 시험에 자주, 어렵게 출제되는 개념과 고난도 문항을 비중 있게 수록하였다.01강 현대의 삶과 실천 윤리 주제 윤리학의 의미와 특징 주제 동양 윤리적 접근 주제 서양 윤리적 접근 02강 삶과 죽음 및 생명 윤리 주제 죽음과 관련된 윤리적 쟁점 주제 동물 실험과 동물 권리의 문제 주제 생명 복제와 유전자 치료 문제 03강 사랑과 성 윤리 주제 사랑과 성의 관계 주제 결혼과 가족의 윤리 04강 직업과 청렴의 윤리 주제 동서양의 직업관 주제 기업가와 근로자의 윤리 주제 공직자 윤리와 청렴 05강 사회 정의와 윤리 주제 사회 윤리와 사회 정의 주제 분배적 정의와 윤리적 쟁점 주제 교정적 정의와 윤리적 쟁점 06강 국가와 시민의 윤리 주제 국가 권위의 정당성 주제 국가와 시민의 역할과 의무 주제 시민 불복종 07강 과학 기술 및 정보 사회와 윤리 주제 과학 기술의 영향과 가치 중립성 논쟁 주제 과학 기술의 사회적 책임과 책임 윤리 주제 정보 사회와 윤리 08강 자연과 윤리 주제 자연을 바라보는 동서양의 관점 주제 환경 문제에 대한 윤리적 쟁점 09강 문화와 윤리 주제 예술과 대중문화 윤리 주제 의식주 윤리와 윤리적 소비 주제 다문화 사회 및 종교와 윤리 10강 평화와 공존의 윤리 주제 갈등 해결과 소통 및 민족 통합의 윤리 주제 국제 분쟁의 해결과 평화 주제 국제 사회에 대한 책임과 기여 FINAL CHECK_3점 공략 모아보기 사상가 총정리_칸트, 롤스, 싱어 는, _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단기 완성 특강서입니다. _전체 교과 내용을 10강으로 분류하여 효율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_수능 만점 획득을 위해 시험에 자주, 어렵게 출제되는 개념과 고난도 문항을 비중 있게 수록하였습니다. 1문항이라도 틀리면 수능에서 1등급을 안정적으로 확복하기 어렵다! 등급을 가르는 최고난도 1~2문항까지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단기 완성 특강서 1. 수능에 최적화된 교과 개념 출제 POINT: 각 강에서 다루고 있는 핵심 주제와 개념 키워드, 빈출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시하였습니다. 핵심 개념 정리: 교과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구조화, 도표화하여 정리하였습니다. [3점] 공략: 시험에 어렵게 출제되는 개념이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자세히 정리하였습니다. 고난도 문제 풀이로 이어지는 개념 학습 Tip도 함께 제시하였습니다. 2. 기출 분석 및 예상 문항으로 실전 대비 대표 기출 VS 고난도 기출: 각 강에서 매 시험마다 빠짐없이 출제되는 빈출 유형과 가장 어렵게 출제되었던 고난도 유형을 비교, 분석하여 효율적이고 깊이 있는 기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실전 문제: ‘기출 1 : 신출 3’의 비율로 수능의 출제 유형과 난이도에 맞추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문항들만 엄선하여 수록하였습니다. 3. 최고난도 킬러 문항까지 완벽 대비 킬러 문항 완전 정복: 각 강에서 어렵게 출제되는 유형 및 주제에 대한 고난도 예상 문항을 수록하고, 1등급 전략을 함께 제시하여 빈틈 없이 수능 만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FINAL CHECK_[3점] 공략 모아보기 1강~10강의 [3점] 공략 개념과 고난도 기출만을 모아서 전체 내용을 한 번 더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대한민국 교육 홀로서기
메타북스 / 이관현 (지은이) /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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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북스청소년 자기관리이관현 (지은이)
필자가 중고등 학교에 근무하면서 수시로 도서실을 찾아 사서 선생님들과 소통을 통해 저작하였다. 학교는 두 가지 측면으로 평등성과 차별성이 공존한다. 부모들은 평등성보다는 차별성에 목적을 둔다. 그 차별성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학습전략에서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의 행동영역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자녀의 학습이 주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교육 홀로서기>를 집필하였다. 이 책은 유아, 초중고 부모와 자녀뿐만 아니라 중고등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과거와 현재를 통해 우리 교육의 현장성을 바탕으로 엮어 놓은 통합 지침서이다. 자녀의 결정적 시기를 놓친 부모가 읽으면 자녀교육을 피드백할 수 있고 자녀는 자기 주도성을 발휘하여 희망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학습과제를 충분히 제시해 놓았다. 재직 중에는 강사들의 강연을 많이 들어 보았지만, 현장성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들이 많았으며 주로 교육이나 학습 정보의 구체적 수행보다는 추상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를 한 번도 써보지 않는 강사들이 학교에서 강연한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할 뿐이었다. 이러한 모순을 바로 잡기 위한 현장성 있는 내용으로 대화와 실질적 정보를 통해 행동영역에 중점을 두었다.1강 자녀교육의 인식 01) 자녀교육의 최고 멘토는 부모입니다 02) 공부의 차별성은 개별적 학습입니다 03) 공부의 필요성은 스스로 깨닫게 합니다 04) 꿈은 공부의 원동력입니다 05) 자녀교육의 학습전략은 필수적입니다 06) 부모의 평가가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07) EBS는 한국교육과정의 지남차입니다 08) 학교방문은 자녀교육의 의무입니다 09) 대학 이야기는 자녀교육의 지향점입니다 2강 문해력의 재발견 01) 문해력은 독서 과정에서 형성됩니다 02) 독서의 중요성은 보편적 성격입니다 03) 독서의 필요성은 개별적 성격입니다 04) 문해력은 모든 시험의 필수요소입니다 05) 필독서는 국어, 문학과는 구별합니다 06) 전 과목의 선행학습은 필독서입니다 07) 필독서는 학교 도서관에서 찾습니다 08) 문해력의 방법은 EBS에 있습니다 3강 조기교육의 성장성 01) 태교는 영재교육의 시작점입니다 02) 조기교육은 부모의 의무입니다 03) 조기교육도 장단점은 존재합니다 04) 모든 교육의 결정적 시기는 0~7세입니다 05) 한글 습득이 빠르면 학습역량이 커집니다 06) 독서 습관은 유치원 시기에 길러야 합니다 4강 명문대학의 결정판 01) 초등 교육은 희망 대학의 설계도입니다 02) 초등 독서는 중등의 학습력을 높입니다 03) 한자학습은 초등 교육의 필수과목입니다 04) 부모의 교육적 수행이 영재를 만듭니다 05) 적성의 조기 발견은 성공률을 높입니다 5강 중학생의 위기 01) 중학생은 정체감을 성립합니다 02) 중학교는 대입의 시작점입니다 03) 중1은 진로학과를 결정합니다 04) 중2는 고등학교를 선택합니다 05) 중3은 고교 생활의 프로젝트를 완성합니다 06) 중학생의 고교과목 필독서는 기본학습입니다 07) 고교 예비과정은 EBS 인터넷 강의를 권장합니다 08) 중3이 고입 전에 성취해야 할 학습요소입니다 09) 시·도교육청 모의고사로 진단평가를 합니다 10) 특목고의 선택은 학생이 아니라 부모입니다 6강 고교학점제의 부모 역할 01) 고교학점제는 교육과정의 대전환입니다 02) 2025학년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합니다 03) 고교학점제는 부모 역할이 필수적입니다 7강 대학합격의 수행과제 01) 명문대학의 합격은 자녀와 부모의 합작입니다 02) 대입은 직접적인 멘토링이 필요합니다. 03) 합격에 유리한 전형을 탐색하여 권장합니다 04) 수능 등급은 모의고사 성적에서 출발합니다 05)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는 신화를 창조합니다 06) 교육지수와 학습지수에 따라 대학이 결정됩니다. 8강 수시합격의 지름길 01) 내신 관리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02) 부모는 대입 전형의 지식을 갖춰야 합니다 03) 전 과목의 내신 등급은 학교에서 찾습니다 04) 내신 등급은 과목의 학습요령이 필요합니다 05) 명문대학의 합격은 학생부종합전형입니다 9강 대학합격의 보물 창고 01)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는 평생 동반자입니다 02) 학생부 간소화는 대입 전형의 고도전략입니다 03) 학생부 기재는 구체적인 활동을 요구합니다 04) 학생부 기재를 위한 수행과제입니다 ① 인적·학적사항 ② 출결 상황 ③ 수상경력 ④ 자격증 및 인증취득 상황 ⑤ 창의적 체험활동 ㉠ 자율 활동 ㉡ 동아리 활동 ㉢ 봉사 활동 ㉣ 진로 활동 ⑥ 교과 학습 발달 ⑦ 독서 활동 ⑧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05) 학생부는 부모의 관심과 자녀의 열정입니다 10강 정시의 꽃 01) 정시의 꽃은 수능입니다 02) 수능 공부는 4단계 과정이 필요합니다 ① 수능 1단계는 기본편입니다 ② 수능 2단계는 유형편입니다 ③ 수능 3단계는 종합편입니다 ④ 수능 4단계는 실전편입니다 03) 수능은 자기만의 해결방식을 찾습니다 04) 대학의 선택은 입학이 아니라 합격입니다 11강 국가기관 교육 홈페이지의 비밀 01) 국가기관 홈페이지는 교육 정보의 메카입니다 02) 부모는 교육 정보의 선두주자가 되어야 합니다 03) 국가기관 교육 홈페이지는 대입의 지침서입니다 이 책은 필자가 중고등 학교에 근무하면서 수시로 도서실을 찾아 사서 선생님들과 소통을 통해 저작하게 된 것입니다. 학교를 찾아오는 부모님들이 자녀교육을 위한 추천도서를 요구하지만, 선뜻 권장할 만한 책이 빈약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재직 중에는 수 권의 참고서를 발간하고 EBS 언어영역 기본서가 전국 공모에 당선되어 3년 동안이나 EBS 방송 교재로 활용된 적도 있습니다. 항상 학습방법을 개선하는 데 치중하였고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의 교육과 학습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재직 중에는 부모나 학생의 교육적 오류를 현직 교사의 테두리 속에서 는 딱히 제시할 수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부모나 학생들은 그 오류의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누구든지 교육적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단계별로 치밀하게 학습방법을 주문하였습니다. 학교는 두 가지 측면으로 평등성과 차별성이 공존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들은 평등성보다는 차별성에 목적을 둡니다. 그 차별성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학습전략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모의 행동영역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자녀의 학습이 주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대한민국 교육 홀로서기’를 집필하였습니다. 이 책은 유아, 초중고 부모와 자녀뿐만 아니라 중고등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과거와 현재를 통해 우리 교육의 현장성을 바탕으로 엮어 놓은 통합 지침서입니다. 자녀의 결정적 시기를 놓친 부모가 읽으면 자녀교육을 피드백할 수 있고 자녀는 자기 주도성을 발휘하여 희망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학습과제를 충분히 제시해 놓았습니다. 재직 중에는 강사들의 강연을 많이 들어 보았지만, 현장성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들이 많았으며 주로 교육이나 학습 정보의 구체적 수행보다는 추상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를 한 번도 써보지 않는 강사들이 학교에서 강연한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할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순을 바로 잡기 위한 현장성 있는 내용으로 대화와 실질적 정보를 통해 행동영역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희망대학에 합격하는 일은 고3에서 이루어지지만, 고등학교는 중학교의 내공이 필요하며 중학교는 초등의 학습관이 중요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고3까지의 시간적 여유를 통해 입시의 긴급성이 약하므로 대부분 학습 과정이나 성취도에 중요성을 크게 부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희망대학의 합격은 학령기의 전 과정이 치밀하게 전제된 결과입니다. 그동안 초중고 교사, 학부모, 교장 선생님들에게 책을 드리고 평가를 받아 보았습니다. 다행히 긍정적인 평가를 주었고 우리 교육의 권장도서로 손색이 없다고들 하셨습니다. 실제로 35년 동안 우리 교육의 현주소를 직접 체험한 책이기 때문에 누구나 읽으면 자기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철학이 뭐예요?
양철북 / 크리스티네 슐츠-라이스 지음, 신홍민 옮김 / 2007.11.08
9,000원 ⟶ 8,100(10% off)

양철북청소년 철학,종교크리스티네 슐츠-라이스 지음, 신홍민 옮김
철학은 고리타분한 ‘공자님 말씀’ 같기도 하고, 말도 안 되는 ‘논리 장난’ 같기도 하다. 하지만 알고 보면 철학은 우리 생활 그 자체다. "나는 누구일까?" "사랑이란 무엇일까" "신이 있을까?" 이런 생각을 안 해본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질문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것은 2,500년 넘게 철학자들이 해온 질문들이기도 하다. 철학자들은 시대마다 반복해서 우리와 똑같이 이런 질문을 던져왔다. 위대한 철학자들의 빛나는 사상은 같은 질문에 대한 시대마다 조금씩 다른 답변일 뿐이다. "나는 누구일까" 에 대해 소크라테스, 데카르트, 마르크스의 대답은 모두 다르다. 인류는 이렇게 같은 질문에 대해 다른 대답을 하면서 지식과 지혜를 쌓아왔고 이것이 철학의 역사가 되었다. 이 책은 일종의 문답으로 엮은 서양 철학사로서, 철학에 대한 핵심 질문과 대답, 곧 삶에 대한 지식과 지혜가 담겨 있다.머리글 1장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우리가 타고난 철학자라고? / 철학이란 뭐지? / 철학이 학문인가? / 철학자는 뭘 하는 사람이지? / 말이 없어도 생각할 수 있을까? / 돌은 단지 돌일 뿐일까? / 누가 세상을 만들었을까? / 세계의 시작과 끝은? / 나는 누구인가? /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가? 2장 자연의 발자취를 찾아서 신앙과 철학은 어떤 관계인가? / 만물의 근원은 무엇인가? / 우리는 물에서 왔을까? / 인간이 물고기에서 생겨났다고? / 만물은 숫자라고? / 똑같은 강에서 두 번 수영할 수 있을까? / 무는 존재할 수 없나? /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 있을까? 3장 사고하기, 말하기, 행동하기 말을 잘하면 지혜로운 걸까? / 보편타당한 진리가 있을까? / 무엇이 존재하며, 무엇이 존재하지 않는가? / 진리는 스스로 찾는 것? / 한 우스꽝스러운 괴짜가 어떻게 철학에 새로운 경향을 불어넣었을까? / 지금 존재하는 것들은 실제로 존재하는가? / 누가 가장 훌륭한 통치자일까? / 논리란 무엇인가? /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것일까? / 쾌락이 왜 나빠? / 부동심이란 무엇인가? / 도대체 고대 그리스인들이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 4장 좀 더 가까이 신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 악은 어디서 오는가? / 인간은 시대의 산물일까? / 신앙과 지식은 어떤 관계인가? /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원해도 될까? / 인간은 신을 증명할 수 있을까? / 벙어리 황소가 소리를 지를 수 있을까? / 무를 계산할 수 있을까? / 그렇게 많은 것을 알고 있는데도 나는 신을 믿을 수 있을까? / 왜 간단한 문제를 복잡하게 해결하려고 하는가? 5장 근본으로 돌아가자 르네상스와 인문주의란 무엇인가? / 군주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어디로 가면 유토피아가 있을까? / 지식이 어떻게 힘이 되지? / 인간은 근본적으로 악한 존재일까? 6장 새로운 시대를 향해 인간은 예측 가능한 존재인가? / 나는 과연 존재할까? / 내가 존재한다면 나는 무엇일까? / 과자인가, 부스러기인가? / 경험이 쌓이면 현명해진다? / 생각은 어디에서 오나? / 누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물자체가 존재할까? 7장 이성적으로, 더욱 이성적으로 무엇이 인간을 인간으로 만들어주는가? / 지식은 불행을 불러오는가? / 누가 자유를 구원하는가? / 얼마나 재미있어야 하나? / 이성과 함께 나락으로? / 사람들이 네게 행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 또 다시 칸트라고? 8장 하늘 높은 곳으로 자아가 머무는 곳은 어디일까? / 나는 나인가, 혹 꿈에 지나지 않을까? / 모든 것은 단지 신의 정신에 불과할까? / 1+1이 어떻게 3이 되지? / 논쟁이 인간을 똑똑하게 만들까? / 정열은 어디에 있나? / 누가 신을 창조했을까? / 내가 원하는 것만 존재할까? / 행복이란 무엇일까? / 의식이 존재를 규정하는가, 존재가 의식을 규정하는가? / 가치는 어떤 가치를 갖는가? / 누가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나? / 이드인가, 에고인가? 9장 멋진 신세계 과학 기술은 어떻게 인간의 사고를 변혁했을까? / 인간의 삶은 저주의 결과인가? / 죽기 위해 산다고? / 무엇이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가? / 항상 내 잘못일까? / 모든 것이 수다일 뿐일까? / 더 이상 질문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10장 그러나 뭔가 부족하다 여성들은 어디에 있지? / 여성들이 남성들을 똑똑하게 만들었는가? / 신은 인간을 깨우쳐주는가? / 무엇이 삶을 삶으로 만드는가? / 무엇이 여성을 여성으로 만드는가? 11장 추락인가, 비상인가 왜 여전히 철학을 해야 하지? / 복제 인간은 인간일까? 인명 해설도대체 철학을 왜 해야 하는 걸까? 도대체 중학생인 내가 왜 철학을 해야 하는 걸까? 지은이는 철학하기는 중학생이든 어른이든 타고난 본능 같은 것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나는 누구일까?”라는 물음은 어린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그것이 철학에서 존재론과 관련한 핵심 질문인 줄 알든 모르든 하는 질문이며, 또 모든 철학자들이 했던 질문이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하는 이는 누구나 철학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철학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철학은 지혜에 대한 사랑이다. ‘지혜’는 ‘지식’과 조금 다른 개념이다. 철학은 지식이 아닌 지혜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학문이 아니고 사고이며 사유이다. 물론 철학, 곧 지혜에 대한 탐구는 아주 어려운 사고의 훈련 결과이기 때문에 기존의 지식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결국 철학을 한다는 것은 사유하는 것인데, 이 사유도 역사의 선배들이 했던 사유들이 있기에 가능하며, 이것을 열심히 배워야 더 나은 철학이 나온다는 얘기다. 청출어람! 2,700년이 넘는 철학사는 이러한 청출어람의 연속이었다. 철학자들은 아니 인류는 같은 또는 비슷한 질문들은 던지고 또 던졌다. 그러했는데 아직도 인류가 생각하지 못한 질문이 있을까? 도대체 철학이 아직도 존재할 필요가 있을까? 지은이의 대답은 ‘그렇다’이다. “많은 사상가들이 지혜로운 사상을 주장했고 거대한 지식의 산을 쌓았”지만 “어떤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도, 여전히, 그 누구도, 궁극적인 대답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세상이 아직도 여전히 불의, 불화, 굶주림, 빈곤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정보 홍수 속에서 인간 주체성의 문제, 클론의 등장과 같은 인간 윤리의 문제들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철학은 인류의 영원한 동반자다. 문답으로 엮은 서양철학사 이 책은 한마디로 ‘문답으로 엮은 서양철학사’다. 최초의 철학자라고 부르는 탈레스부터 한 세기 가까이 살았던 버트런드 러셀까지, 그들의 핵심 사상을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꾸몄다. 교과서에서 보았음직한 인물과 사상들은 모두 출연하는 셈이다. 그러다보니 얇은 책에 너무 많은 것을 담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지은이의 입장은 단호하다. 지은이는 이 세상에는 철학자들에 대한 책이 서가를 가득 채울 정도로 많지만, 그 책들을 모조리 읽을 필요는 없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적게 읽을수록 더 좋은 경우도 자주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정신의 두꺼운 조각조차도 쉽게 소화할 수 있는 한 입 거리로 잘게 쪼개지기 때문이다.” 지은이가 잘게 쪼개는 방식이 바로 문답식이다. 책은 해당 철학자 또는 철학사조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의식을 질문으로 던지고 그것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답변하는 식이다. 몇 가지를 보자. 고대 자연철학자들의 핵심적인 문제의식이 “만물의 근원은 무엇인가?”였음을 모르는 이는 드물다. 지은이는 자연철학자들을 다룬 장에서 이것을 질문으로 던지고 나서, “자연철학자들에게 신이나 안락한 생활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이 ‘지혜의 친구’들은 한 마디로 호기심이 많았고, 어떻게 자연 속에서 다양한 사물이 생성하고 변하는지 알고 싶어 했다. ··· 종교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을 설명하려고 시도한 최초의 사람들이 바로 이들, 곧 ‘소크라테스 이전 그리스 철학자들’이었다.”라고 대답한다. 중세의 끝머리 곧, 근대의 입구에서 중세를 회의했던 오컴의 핵심 질문을 “왜 간단한 문제를 복잡하게 해결하려고 하지?”라는 것으로 정리한다. 그리고 나서 “오컴은 철학과 신학을 날카롭게 구분했다. 온통 비비 꼬여있는 것으로 뭘 하라는 말인가? 왜 원래부터 인간의 오성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것들을 깊이 생각하려고 하는가? 신이 만물 위에 서 있는 가장 위대한 존재라면, 인간은 결코 신을 파악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논리적이다. ··· 그의 명제에 따르면 ‘더 적게 들여 할 수 있는 것을 더 많이 들여 하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다.’ 간단히 말해서 굳이 복잡한 길을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라고 대답한다. 철학사를 읽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통사적 서술에 담겨있는 철학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있다. 결코 방대한 지식 습득 능력을 과시하는 데 있지 않다. 따라서 철학사가 두꺼운 목침처럼 방대한 지식을 담아야 한다는 것은 편견이다. 위의 자연철학자들과 오컴의 예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지은이가 이 책에서 끝까지 놓치지 않는 것이 바로 이러한 철학사의 ‘흐름’이다. 자연철학이 왜 자연을 중심으로 사고했는가는 종교가 지배하던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면 100% 이해가 어렵다. 또한 신학과 철학을 구분하는 ‘오컴의 면도날’ 같은 사고도 그가 중세와 근대의 과도기에 서 있던 프란체스코 수도사였다는 점을 알지 못하면 이해가 어렵다. 이런 흐름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자연철학자들 다음에 오성을 중시한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그리스 철학자들이 탄생했고, 오컴 다음에 르네상스 인문주의가 태동했다는 것을 추론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는 비틀즈 이전과 이후의 대중음악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할 때에야 비로소 비틀즈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여성철학자들의 발견 고대 그리스에서 델포이의 신탁을 해석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피티아라는 여성이었고, 소크라테스에게 수사학을 가르친 이가 아스파시아라는 여성이었으며, 피타고라스가 죽은 뒤 자신의 아카데미 운영을 아내에게 맡겼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 철학 전공자들에겐 상식이라고? 그렇다면 중세에 가장 힘센 수녀원장이었던 힐데가르트와 신비주의자 마그데부르크라는 여성도 알고 있을까? 아우구스티누스, 스콜라철학, 아퀴나스 등 중세 철학을 제대로 꿰고 있는 사람도 잘 들어보지 못한 이름일 것이다. 이 책의 ‘10장 그러나 뭔가 부족하다’는 바로 이러한 여성철학자들을 다루고 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철학사를 더듬은 뒤 끝자락에 여성철학자들을 배치하고 있는 것이다. 제목처럼 기존의 철학사 서술이 ‘뭔가 부족하기’ 때문이며, 그 부족함의 본질은 남성 중심, 여성 소외에 있다. 고대 그리스의 여성철학자들로부터 중세의 힐데가르트와 마그데부르크, 현대의 한나 아렌트와 보부아르의 핵심 사상을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여성철학자들이 철학사에서 소외당한 이유는 무엇일까? 표면적인 이유는 남성철학자들에 비해 저작물이 제대로 남겨져 있지 않기 때문(실제로 저작물이 온전히 남겨진 최초의 여성철학자은 중세의 힐데가르트이다)이다. 남아 있는 것이 없으니 음미와 재해석, 그리고 역사적 서술이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 그 이유뿐일까? 그렇다면 고대 여성철학자들의 글이 존재했음에도 보존되지 않은 이유, 중세 여성철학자들이 당시 지식 권력의 중심이었던 수도원을 벗어나 철학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위대한 철학자로 일컫는 니체와 쇼펜하우어가 여성을 혐오(“그대는 여성들에게 가는가? 그렇다면 회초리를 잊지 말라!” “젊은 여성은 관객을 놀라게 하기 위한 자연의 효과”)했던 이유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지은이는 이런 상황이 20세기에 들어서 여성들에게 교육이 허락되고 난 뒤에 바뀌었으며, 그 결과 한나 아렌트와 보부아르 같이 뛰어난 여성철학자들이 나타났다고 주장한다. 또한 남성과는 다른 여성 존재의 본질 때문에 앞으로 여성철학자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칸트의 윤리학은 인간이 자기가 행하는 것에 대해 기분이 좋고 나쁜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칸트는 인간의 행동에 원래부터 존재하는 도덕률을 발견했다. 그는 그것을 정언명령이라 부르고,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네 의지의 준칙이 항상 보편적인 입법 원리로 통용될 수 있도록 행동하라!” 이 말은 실제보다 더 복잡하게 들린다. 사실 이 말은 “사람들이 네게 행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도 행하지 말라!”는 의미에 지나지 않는다. -본문에서 ···2,700년에 걸친 철학하기를 통해서 뭔가 위대한 것이 정립된 것은 사실이다. 다행스럽게도 오늘날에는 한 개인의 삶이 다른 모든 사람의 삶과 마찬가지로 동등하고 침해할 수 없는 가치를 지녔다는 데 대해서 폭넓은 일치를 이루었다. 그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거나 그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처벌을 면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모든 인간의 삶이 침해받지 않고 확실하게 그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토대를 건설하는 일을 일컬어 철학이라고 한다. -본문에서


화이트 타임
사계절 / 마고 래너건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2013.11.29
10,800원 ⟶ 9,720(10% off)

사계절청소년 문학마고 래너건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사계절 1318 문고 시리즈 88권. 2012년 출간된 <블랙 주스>의 작가 마고 래너건의 판타지 단편집이다. <블랙 주스> 보다 4년 앞서 출간된 책으로 2007년 미국 청소년도서관서비스협회 최우수 청소년도서, 뉴욕 공립도서관 십대를 위한 책 등에 선정되었으며, 작품집에 실린 단편 「여왕의 관심」은 오리얼리스 상 청소년 단편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까지 안았다. 총 열 편의 작품이 실려 있는데,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SF물부터 중세시대 왕이 등장하는 시대물과 요정이 나오는 판타지까지, 작가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자들을 이쪽에서 저쪽, 혹은 그 사이 어디쯤에 데려다 놓는다. 물기를 뺀 담백한 묘사와 단정하면서도 화려한 은유, 어디로 튈지 예상할 수 없는 상상력 등 마고 래너건만의 매력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표제작 「화이트 타임」은 시간 여행과 직업 체험이라는 전혀 다른 범주에 속한 소재를 하나로 묶은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시간 밖의 시간’, ‘모든 시간이 모인 시간’으로 묘사되는 ‘화이트 타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의 개념에서 벗어난 일종의 무시간 지대. 주인공 셔닐이 교내 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화이트 타임 연구소를 방문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는 과정을 그렸다. 시간 여행이라는 설정 자체도 흥미롭지만, 무엇보다 이 작품이 돋보이는 점은 십대에게 필요한 성장소설의 역할을 썩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화이트 타임에 들어간 셔닐의 내면에 이제껏 가져 보지 못한 새로운 생각과 의심, 불안이 싹트는 변화를 섬세하게 따라간다.1. 화이트 타임 2. 봉헌식 3. 말하고 키스하라 4. 여왕의 관심 5. 커다란 분노 6. 밤 백합 7. 소원이 없는 소년 8. 한여름의 임무 9. 웰컴 블루 10. 재산 작품 해설『화이트 타임』 2007년 미국 청소년도서관서비스협회 최우수 청소년도서 2007년 뉴욕 공립도서관 십대를 위한 책 2007년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협동 어린이책센터 선정 도서 『여왕의 관심』 2000년 오리얼리스 상 청소년 단편 부문 오직 상상력 하나로 지어 올린 낯설고 기묘한 이야기 박물관 2012년 4월에 출간된 『블랙 주스』는 마고 래너건이라는 생소한 호주 작가의 이름을 국내에 알리기에 충분한 작품이었다. 은유와 상징이라는 가장 문학적인 방식으로 구현해 낸 낯설고 기묘한 세계와의 만남은, 장르적 성격이 강한 SF.판타지에 익숙한 우리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블랙 주스』를 읽은 독자들의 찬사는 입소문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깊이 있는 세계관, 간결하면서도 서정적인 문장, 신선하고 시적인 언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계절1318문고 여든여덟 번째 책 『화이트 타임』은 마고 래너건의 또 다른 작품으로, 『블랙 주스』보다 4년 앞서 출간된 책이다. 오랫동안 청소년 장편소설을 써 온 작가가 처음으로 쓴 판타지 단편집으로, 낯설고 기묘한 ‘마고 래너건 식 세계’의 시원(始原)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출간되자마자 마고 래너건은 평단과 독자들로부터 ‘독창적인 상상력과 우아한 언어를 갖춘 작가’라는 칭호를 받았으며, 작품집에 실린 단편 「여왕의 관심」은 오리얼리스 상 청소년 단편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까지 안았다. 『화이트 타임』에는 총 열 편의 작품이 실려 있는데, 모든 이야기는 별다른 배경 설명 없이 독자들을 곧장 사건 속으로 끌어당긴다.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SF물부터 중세시대 왕이 등장하는 시대물과 요정이 나오는 판타지까지, 작가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자들을 이쪽에서 저쪽, 혹은 그 사이 어디쯤에 데려다 놓는다. 물기를 뺀 담백한 묘사와 단정하면서도 화려한 은유, 어디로 튈지 예상할 수 없는 상상력 등 마고 래너건만의 매력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그 경계에 놓인 열 편의 이야기 표제작 「화이트 타임」은 시간 여행과 직업 체험이라는 전혀 다른 범주에 속한 소재를 하나로 묶은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시간 밖의 시간’, ‘모든 시간이 모인 시간’으로 묘사되는 ‘화이트 타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의 개념에서 벗어난 일종의 무시간 지대. 주인공 셔닐이 교내 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화이트 타임 연구소를 방문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는 과정을 그렸다. 시간 여행이라는 설정 자체도 흥미롭지만, 무엇보다 이 작품이 돋보이는 점은 십대에게 필요한 성장소설의 역할을 썩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화이트 타임에 들어간 셔닐의 내면에 이제껏 가져 보지 못한 새로운 생각과 의심, 불안이 싹트는 변화를 섬세하게 따라간다. 「봉헌식」은 중세 시대 어느 왕국에서 일어난 하루의 일을 담고 있다. 어느 날, 공주의 옷 시중꾼 하몬은 전쟁터에 나갔던 공주의 부음을 듣는다. 그런데 하필 그날은 하몬의 쌍둥이 아기들이 봉헌식을 치르는 날이기도 하다. 공주의 시신을 단장하기 위해 봉헌식 준비도 제쳐 놓고 궁으로 향한 하몬은 공주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왕에게 그녀의 참혹한 모습을 보여 주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뒤늦게 찾아온 왕이 자신의 딸을 바라보며 짓는 냉혹한 미소를 엿본 순간, 마치 창에 꿰뚫려 마룻바닥에 꽂혀 버리는 듯한 강렬한 충격을 받는다. 시종일관 하몬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시대 배경이나 구성은 물론이고, 타인의 관찰을 통해 삶의 아이러니를 포착한다는 점에서 『블랙 주스』에 실린 「나의 주인님」과 비슷하다.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살이 찌는 이상한 세상의 이야기를 그린 「말하고 키스하라」는 해야 할 말, 하고 싶은 말을 숨기고 속에 쌓아 두면 살이 된다는 독특한 설정에서부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인공 에번도 한때 뚱보였다가 상담사의 도움으로 살을 거의 다 뺐지만, 또다시 살이 찔 기미가 보여 초조해한다. 에번을 살찌게 만드는 비밀은 다름아닌 소꿉친구 앤트워넷을 이성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것. 마음에 숨겨 둔 비밀이 몸의 살이 되어 드러나는 세계에서, 한 사춘기 소년이 자신 안에 자라나는 알 수 없는 마음을 조금씩 자각하고 탐색해 나가는 과정이 신선하게 그려진다. 「사랑스러운 피핏」(『블랙 주스』)에서 코끼리의 세계를 멋지게 그려낸 래너건은 그보다 앞서 쓴 「여왕의 관심」에서 벌거숭이두더쥐의 사회를 매력적으로 묘사했다. 이야기의 주인공 디볼은 누구보다 뛰어난 잔사로, 타고난 용맹함 덕분에 여왕의 눈에 들어 번식 담당이라는 영광의 자리에 오른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것 때문에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고, 더 이상 긍지 높은 전사로서 살아가지 못한다. 디볼은 새로운 신분에 저항하려 하지만, 결국 본능 깊숙이 각인된 명령을 거부하지 못하고 “군체의 번영을 위해” 운명에 몸을 내맡긴다. 「커다란 분노」에서는 현실과 다른 세계가 만난다. 남편 중심의 결혼 생활에 지친 빌리는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바닷가로 도망쳐 온다. 그리고 그곳에서 심한 부상을 입고 쓰러진 무사를 발견한다. 엄청나게 커다란 몸에 갑옷을 걸치고, 난생처음 듣는 언어로 말하는 무사의 모습은 결혼 때문에 잃어버린 본성을 찾아가는 빌리의 길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암시한다. 남자를 치료해 주는 동안 빌리는 그가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다른 방식으로 살던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빌리는 자신을 데리러 온 남편에게 그간 억눌린 분노를 쏟아내고,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떠난다. 「밤 백합」은 열 편의 이야기 가운데 가장 독특하고 낯선 서사 방식으로 전개되는 작품이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세상에서 구차한 삶을 살고 있는 첸코. 어느 날 그의 앞에 공중을 떠다니는 내장 덩어리가 나타난다. 첸코는 마치 강아지처럼 자신을 따르는 그것을 ‘백합’이라 부르며 정을 붙인다. 백합이 어떤 초자연적인 생명체인지, 첸코의 환상인지, 그 정체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이미 일그러질 대로 일그러진 세상에서 어린아이가 찾을 수 있는 위안이란 전쟁의 상흔과도 같은 기괴하고 뒤틀린 백합일지도 모른다는 작가의 메시지는 명징하게 다가온다. 결국 첸코의 집은 포탄에 맞아 산산조각이 나고, 집 안에 있던 백합도 사라져 버린다. 모든 것을 다 잃었지만, 이제껏 끊임없이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해 온 마을 사람들처럼 첸코도 상실의 아픔을 딛고 다시 삶을 이어 간다. 「소원이 없는 소녀」에는 다른 사람의 소원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 소녀가 등장한다. 주인공 테스의 눈에 사람들은 저마다 갈망하고 집착하는 대상을 짐짝처럼 지고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테스는 사람들이 그렇게 “자기 속을 훤히 드러낸 채 돌아다니는” 것을 경멸하면서도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 때문에 외로워한다. 그런 테스 앞에 키노이라는 소년이 나타난다. 아무런 욕망도 결핍도 없이 그저 지금 그대로의 자신에 진심으로 만족하는 소년 키노이. 테스는 그에게 호감을 느끼며 자신도 닮길 간절히 원한다. 흥미로운 소재와 반전이 숨어 있는 결말, 한 편의 자기 고백 같은 진솔하고도 내밀한 목소리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그밖에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을 연상시키는 네 요정의 아기자기한 사랑 이야기 「한여름의 임무」와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돋보이는 「웰컴 블루」, 사회를 바라보는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이 강하게 묻어나는 「재산」 역시 독특하고 낯선 세계를 구체적이고도 세밀한 묘사로 설득력 있게 드러낸다. 이렇듯 『화이트 타임』은 고도로 절제된 서술 기법과 마치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구체적이고 생생한 묘사, 기시감이 느껴지는 새로운 세계의 창조 등 래너건 특유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제 막 마고 래너건이라는 매력적인 작가를 알게 된 독자들에겐 입문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며, 이미 『블랙 주스』를 읽고 팬이 된 독자라면 그 독창적인 스타일의 출발점이 어딘지 확인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마고 래너건이 축조한 세계에서는 낯선 것은 익숙하게, 익숙한 것은 전혀 낯설게 다가온다. 그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세계를 자유롭게 유영하며 어느 순간 독자를 두 세계의 경계 어디쯤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놓는다. 이것이 바로 이야기가 지닌 매력이자 문학이 품은 힘이라는 것을 그는 열 개의 짧지만 강력한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 있다. “훌륭한 SF와 판타지 문학은 타자가 아닌 나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관해 사유해 보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화이트 타임』은 그것을 완벽하게 구현해 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책장을 펼치면 오직 상상력 하나만으로 지어 올린 『화이트 타임』이라는 이야기 박물관이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여러분을 기다릴 것이다. 이제 그곳으로 들어갈 준비가 되었는가. 그렇다면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겨우 몇 페이지만으로도 당신을 어지럽히고, 끌어당기고, 눈멀게 할 테니.“사실 가장 괴상한 건 말이다……. 셔닐…….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시시하다고 생각할 만한 녀석들이야. 인간을 닮은 녀석들. 그 녀석들은 그냥 일어나서 여기를 저벅저벅 걸어 나가 우리랑 같이 살아도 될 것처럼 보여. 하지만 너도 알다시피 그럴 순 없지. 살짝만 긁히거나 뭘 잘못 먹기만 해도 미치거나 폭발하거나 죽어 버릴 테니까 말이야.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는 것들이 사실은 다르다는 거, 그게 바로 우주의 신비야.” - 「화이트 타임」 나는 숨을 죽였다. 왕과 공주를, 산 얼굴과 죽은 얼굴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었다. 나는 ‘일어나, 공주!’ 하고 속으로 말했다. 나는 공주의 얼굴에 생기가 돌기를, 그래서 아버지가 던지는 그 시선을 막아 낼 수 있기를 바랐다. 왕은 비록 등을 구부리고 힘없이 서서 비탄에 젖어 있었지만, 얼굴에서는 한 방울의 눈물도 떨어지지 않았기에. 왕의 눈에서는 그저 무한한 만족감이 서린 차가운 빛만 흘러나오고 있었다. - 「봉헌식」 상담을 받게 되면 상담사들은 맨 처음 뚱보들을 한데 모아 놓고 자기 몸속을 상상으로 그려 보게 한다. 먼저 내 혈관 영상을 보여 주면서 건강한 적혈구 사이를 떠다니는 노란 방울 모양의 지방 덩어리들을 가리킨다. 그러고는 이야기 벌레들이 혈관 속을 열심히 돌아다니며 자루에 구슬을 담듯 지방 덩어리들을 깔끔하게 모아 배설 기관으로 보내는 광경을 그려 보게 한다. 내 몸은 그렇게 매끄럽게 돌아가는 조그만 사회이고 나는 그곳의 지도자라서 어디든 내가 원하는 곳으로 벌레들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말하고 키스하라」
수학사용설명서
행복한나무 / 조안호 글 / 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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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청소년 과학,수학조안호 글
10만 독자가 선택, 수학 전문가 조안호의 대학으로 가는 수학 로드맵을 만나자!. 결론부터 말하면 수학은 사고력과 창의력이 반드시 필요한 학문이 아니라는 것과 머리가 좋아야 잘 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의 저자인 조안호 선생이 20년 동안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얻은 결론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결과물을 기반으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어떻게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인가에 대한 전략을 담은 책이다. 전략 없는 수학공부는 실패를 예약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지금 당장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수학 공부법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초등수학 만점공부법, 중학수학 만점공부법, 고등수학 만점공부법까지 펴낸 조안호 선생의 상식을 넘는 수학을 만날 수 있다.│프롤로그│ 수학은 설계도가 아니라 조감도가 필요하다 1부. 잘못된 수학공부에 반대한다_수학상식을 뒤집는 수학 이야기 0. 진실보다 때로는 거짓이 더 있어 보인다 1. 미래가 불안한 엄마 vs 현재가 불행한 아이 2. 공교육의 사망선고, 근거 없는 권위는 무시하라 3. 수학은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귀찮은’ 과목이다 4. 전략과목을 수학으로 정해라 5. 수학은 성적과 실력이 비례하지 않는다 6. 수학이 어려운 것은 1등과 2등을 결정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7. 수학은 큰 산을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첩첩산중으로 들어가는 것! 8. 수학공부, 반드시 리듬을 타게 하라 9. 수학은 효율적으로, 아이는 효과적으로 다가서라 10. 매니저에서 멘토로 변신하라 2부. 수학공부의 진실 혹은 거짓을 말하다_초등수학 사용설명서 0. 4~7세 아이의 수학공부, 뇌 발달을 이해하라 1. 수학이 요구하는 것을 아이가 하게 하라 2. 초등수학의 가장 큰 줄기는 연산력이다 3. 학년별로 연산력을 키우는 특급 처방전 4. 1·3·5학년, 홀수 학년이 쉽지만 중요하다 5. 수학은 사고력을 통해 집중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6. 초·중학교에서 수학을 포기했다면 그것은 부모의 책임이다 7. 중학교 대비, 분수와 연산기호의 의미를 정리하라 8. 선행先行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시작하라 3부. 학원의 성공은 학생의 패배다_중학수학 사용설명서 0. 공부를 안 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은 어떻게 다를까? 1. 중학수학의 목적은 수식의 이해다 2. 모든 수학문제풀이의 목적은 개념강화에 있다 3. 공부는 이해한 다음에 반드시 외워라 4. 벼락치기는 NO!? 시험기간에는 수학에 매달리지 마라 5. 수학을 못하는 학생을 위한 5가지 공부법 6. 수학을 못하는 학생 vs 수학을 잘하는 학생 7. 고등수학을 위해서는 함수를 잡아라 8. 고등수학에 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하지 마라 9. 고등수학을 잘 하기 위한 좋은 습관 5가지 4부. 수학공부에 모든 시간을 투자하라_고등수학 사용설명서 0. 고등수학에 모든 시간을 투자하라 1. 고등학교 부모는 멘토로 변신하라 2. 고등수학, 고1이면 마지막 기회는 있다 3. 고1 수학은 기본서, 해답을 보더라로 스스로 하자 4. 고1 수학의 목적은 수식과 함수의 확장이다 5. 내신 1등급이 수능 평균 3.5등급, 모의고사에 집중하라 6. 고2는 확장보다 개념을 파는 시기다 7. 고2의 기본서, 1등급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8. 수능수학의 최종 목표는 다양성이 아니라 깊이다 9. 고3의 여유로움은 전략이다 10. 고3은 기출문제 분석으로 수능에 대비하라 11. 깊이 있는 공부법의 5가지 키워드 : 감정성, 반복성, 이해성, 순서성, 확장성, 대칭성 │에필로그│ 공부의 진보, 축적과 발전 가능성에 있다 │별면 부록│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의 수학로드맵 -학부모 설문조사90% 학생이 포기하는 수학, 서울의 중위권 대학생들이 수학만 잘했으면 서울대를 갔을 것이다! 초.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의 최종 목표는 바로 대학이다. 그런데 초등학생 30%, 중학생 50%, 고등학생 70~80%가 수학을 포기하고 있다. 이것을 초등학교로 역연산해오면 거의 90%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게 된다는 결론이다. 90% 생이 포기하는 교육을 어찌 교육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서울의 중위권 대학생들에게 수학에 관한 질문을 했더니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수학만 아니었으면 서울대를 갔을 거예요!” 이 말이 전혀 타당성이 없는 말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흘려듣거나 푸념으로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수학이 대학을 좌우한다는 것은 현장에 계신 선생님이나 학원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분야에 계신 분들은 피부로 느끼는 말이다. 그러나 이렇게 비중이 높은 수학에 대해서 장기적으로 어떻게 준비하고, 얼마나 공부하며,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해야 하는지에 대한 로드맵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책은 여기에서 시작했다. 저자인 조안호 선생은 우리나라에서 초?중?고 수학책을 모두 낸 수학 학습법 전문가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시기에 어떻게 공부해야 할 것인가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빠르기는 왜 필요하고 언제까지 끝내야하는지, 분수셈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그리고 함수가 고등수학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조목조목 알려주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두루두루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오리지널 맨
블랙홀 / 이문영 (지은이) / 2019.03.25
12,000원 ⟶ 10,800(10% off)

블랙홀청소년 문학이문영 (지은이)
과학적 상상이 바로 미래를 만든다. 그래서 미래를 만들고 거기에 몸담고 살아갈 청소년에게 SF적 상상력은 언제나 필요하다. 역사학을 전공하고 컴퓨터 게임 시나리오 1세대 작가로도 활약한 작가 이문영은 머나먼 과거의 일부터 현재에 이르는 광활한 지식과 미래에 대한 상상력으로 수백 년 뒤 지구와 인간에게 벌어질 일들을 상상해냈다. 여기 펼쳐진 다섯 가지 이야기는 때론 섬뜩하면서도 흥미로운 모습으로, 때론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펼쳐질 미래를 보여 준다. 미래의 생존법과 현재의 생존법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각각의 작품은 과학 기술의 발전에도 변하지 않을 ‘인간성’, 그리고 인간이라면 지키고 있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까지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오리지널 맨 하이퍼트라티튬 광산에서 생긴 사건 보고서 일곱 번째 팔 철학자 사육현재의 상상력이 미래를 만든다 인간은 언제나 미래 세계를 상상해왔다. 미래에 대한 인류의 상상이 과학 기술의 발전을 부추긴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SF 영화에나 나오던 증강현실(AR)이나 가상현실(VR)이 우리 눈앞에 나타난 것만 봐도 그렇다. 지금 우리가 말도 안 된다고 여기는 기상천외한 상상은 조만간 우리 앞에 펼쳐질 현실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상상을 멈추는 순간 기술의 진보는 마비될 것이다. 지금 현재 상상해볼 수 있는 미래의 모습은 어떤 것이 있을까? 흔히들 미래에는 인간 대 인공지능의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로봇이 대신할 수 있는 단순한 일은 인간의 직업군에서 사라질 것이고, 인간은 한층 더 고도의 판단을 요구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된 틀을 벗어난 색다른 세상을 상상해볼 순 없을까? 과학적 상상이 바로 미래를 만든다. 그래서 미래를 만들고 거기에 몸담고 살아갈 청소년에게 SF적 상상력은 언제나 필요하다. 역사학을 전공하고 컴퓨터 게임 시나리오 1세대 작가로도 활약한 작가 이문영은 머나먼 과거의 일부터 현재에 이르는 광활한 지식과 미래에 대한 상상력으로 수백 년 뒤 지구와 인간에게 벌어질 일들을 상상해냈다. 여기 펼쳐진 다섯 가지 이야기는 때론 섬뜩하면서도 흥미로운 모습으로, 때론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펼쳐질 미래를 보여 준다. 미래의 생존법과 현재의 생존법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각각의 작품은 과학 기술의 발전에도 변하지 않을 ‘인간성’, 그리고 인간이라면 지키고 있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까지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오리지널 맨 : “달아나세요.”라는 말로 한 남자를 깨우는 한 소녀. 낯선 공간에서 잠에서 깬 상현은 잠들기 전 자신이 냉동인간이 되기로 했던 기억이 나지만 지금 현재 여기가 어디고 누가, 왜 자신을 깨웠는지 알지 못한다. 정체 모를 사람들에 둘러싸여 위협감을 느낀 상현은 본능적으로 이곳을 빠져나가야 한다고 느낀다. 하이퍼트라디튬 광산에서 생긴 사건 보고서 : 로봇과 함께 무너진 광산에 갇힌 소녀.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노동자 계급인 소녀는 평생 모아도 못 살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로봇과 누가 더 살 가치가 있는지를 두고 싸운다. 일곱 번째 팔 : SKY 캐슬은 미래 사회에서도 존재한다? 2XXX년에도 계속되는 사교육 열풍! 학습 코디에 버금가는 비용을 지불하고 여러 기술을 동원해 더더욱 뜨겁게 펼쳐지는 경쟁 속에 최후의 승자는? 철학자 : 스승 크시아투스와 열두 제자의 생과 사를 건 토론, 그러나 바깥세상에서는 이들이 부르짖는 진리와는 딴판인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사육 : 외계인의 지배를 받는 세상, 외계인의 신체가 지구에 적응하기 위해 항체가 필요하고 이 항체를 만들기 위해 인간 몸속의 특정 물질을 공급하게 된다. 그렇게 사육되는 인간들 이야기.


공부 잘하는 친구의 멘탈 공부법
푸른영토 / 김민진 (지은이) /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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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영토청소년 학습김민진 (지은이)
세부적인 학습 방법은 개인이 가진 여러 가지 환경적 특성, 성격적 특성과 맞물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어떤 방법이 좋았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 방법이 그들에게 맞는 최적화된 방법들이기 때문이다. 무조건 따라 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공부를 대하는 그들의 마음과 태도, 생각에 있어서는 공통적인 요소가 있고,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공부 잘하는 친구’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읽는 이들에게 제 1장: 관리 진정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생활 관리와 인성 관리 성적표가 무섭고 공부가 두려워요 ― 공부 잘하는 친구들의 공통점 노력하는 학생과 머리 좋은 학생, 어느 쪽이 좋은 결과를 낼까? ― 충분한 시간 속에서 열등생은 존재하지 않는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어떤 사람일까 ― 사회가 원하는 인재, 세상이 주목하는 능력 세상을 외면하는 천재, 세상을 사랑하는 바보. 승자는 누구일까 ― 공부만 잘하는 루저(loser) 왜 공부 잘하는 친구는 졸지 않을까? ― 무한 체력의 비밀 공부가 잘되는 마법의 시간은 따로 있다 ― 1등만의 시크릿 타임 공부 잘하는 친구는 지각을 하지 않는다 ― 자존감을 갉아 먹는 사소한 행동들 성적이 UP 되면 외모도 UP 된다 ― 공부는 멘탈관리이자, 자기관리 미루는 이유, 게으른 이유? 의지가 강해서 그래 ― ‘게으른 성격’이란 없다 TIP. 나는 얼마나 낙관적인 사람일까 비관성, 낙관성 테스트 제 2장: 관계 부모님, 친구, 선생님과 좋은 관계 맺기 부모님과 나의 인생은 세트가 아니잖아요 ― 넘어갈 수 없는 인생의 선 사랑받고 있다고 느껴야 공부하고 싶어진다 ― 우주 끝까지 나를 믿어주는 유일한 사람 좋은 친구가 되려면 강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원만한 교우 관계의 비밀 선생님에게 좋은 학생이 될 필요는 없다 ― 일관성 있는 자기 신뢰 관심 받는 것에 관심 없는 공잘친 ― 요구되는 애정, 강요되는 관심 TIP. 자기 이해 지능 체크리스트 제 3장: 정서와 성격 공부가 잘되는 정서와 성격 만들기 ‘좋은 기분’이 곧 에너지이다 ― 의지를 이기는 기분 독서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가장 빠른 방법 ― 슬럼프 탈출을 위한 최고의 방법 생활기록부 ‘독서활동란’ 기재 전략 ― 입학사정관 취향 저격 공부를 잘해서 걱정이 없는 걸까, 걱정이 없어서 공부를 잘하는 걸까? ― 걱정하지 않고 공부하는 법 성적이 오른 것은 칭찬? 떨어진 것은 비난 받을 일? ― 칭찬에 춤추는 고래는 바다로 나가지 못 한다 외향적 성격과 내향적 성격, 누가 더 공부를 잘할까? ― 성공을 불러일으키는 ‘콰이어트 파워(quiet power)’ 둔감력, 사소한 것에 신경 끌 줄 아는 능력 ― 집중력의 최고 레벨 결과는 Out of Control, 모든 일에 ‘반드시’란 없다 ― 멘탈의 최고 레벨 무시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 “I don’t care”는 핵심 인성 덕목 TIP. 둔감력 테스트 제 4장: 공부 더 공부하지 않아도 성적이 올라가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방법들 나만의 동기는 곧 나만의 무기이다 ― 동기의 시작,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그 무엇 진로희망 칸은 못 적었어요 ― 목표가 진짜 내 것인지 확인하는 방법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주문 ― ‘NLP 신경언어 프로그래밍’이란? 집중하고 싶다면 삭제! 삭제! 삭제! ― 집중력 UP : 심플함을 추구하라 마음에 쏙 드는 플래너를 사야 하는 이유 ― 최고의 전략 작심삼일 플랜 문제를 몰라서 틀리는 것인가, 쫓겨서 틀리는 것인가? ― 모의고사를 위한 공부 스킬 실전에서 매번 박살나는 이유 ― 2시간 풀타임 시크릿, ‘메타인지’ 제 5장: 시험 불안은 내리고 점수는 올리는 시험 스킬(skill) 한 문제라도 더 맞힐 수 있는 간단한 비법들 ― 수능 전 자기관리, 고사장 활용 팁 시험 불안 해소, 1분 만에 평정심 찾기 ― 멘탈 승자들의 호흡법, QCT 몰라도 맞춘다 그것이 기술이다 ― 객관식 : 정답을 찍어내는 스킬(Kill) 출제 의도를 캐치하는 눈치코치! ― 주관식 : 핵심 키워드 골라내기 내면의 평화 (Inner Peace) ― 시험 불안을 극복하는 법 TIP 1. 시험 불안 자가진단 테스트 TIP 2. 천재들과 만나야 천재가 된다 : 독서법 부록 NLP(Neuro-Linguistic Programing) 다이어리 Yes Box ― 예스 박스 기법 Story of Someone ― 누군가의 이야기 기법 Touch your dream ― 꿈을 이루는 문장 쓰기최상위 성적으로 명문대에 진학한 ‘공잘친’들은 자신만의 멘탈과 자기관리 방법이 있다 학업의 긴 여정을 슬럼프 없이 갈 수 있는 모든 비법! 성적은 자기관리의 최종 결과이다. 자기관리가 되면 성적은 올라가게 되어 있다. 열심히 해도 성적이 안 오르는 이유, 공부가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는 따로 있다. “성적이 내려가면 부끄럽고 인생 끝난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부하는 것 자체가 무서워요.” 많은 아이들이 이러한 혼란 속에서 인생의 큰 과업 중의 하나인 대입을 준비해야 한다. 성적은 자꾸 떨어지고,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누구나 다들 그 시기엔 그러했으니까, 견디는 것만이 답이라고 해야 하는 것일까? 공부 잘하는 친구들, 즉 공잘친의 ‘공부법’은 중요하지 않다. 1등을 하는 학생이 어떤 사교육을 받았는지, 선행학습을 어디까지 했는지, 어떤 책으로 공부했는지, 어떻게 수학문제를 푸는지, 어떻게 영어단어를 외우는지 등에 대한 분석은 무의미하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완벽한 비법 같은 것은 존재할 수 없다. 세부적인 학습 방법은 개인이 가진 여러 가지 환경적 특성, 성격적 특성과 맞물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어떤 방법이 좋았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 방법이 그들에게 맞는 최적화된 방법들이기 때문이다. 무조건 따라 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공부를 대하는 그들의 마음과 태도, 생각에 있어서는 공통적인 요소가 있고 우리는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공잘친’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타인과의 경쟁 속에서 자신의 순위를 확인받는 시스템이다. 교육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경쟁적 구조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직접 느끼고 있다. 또 학생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결국 길고 힘겨운 입시 준비 기간에 끊임없이 노력할 줄 아는 자기관리 능력을 갖춘 학생이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낸다. 이 책에서는 교육의 제도적 문제에 관한 논의는 접어 둘 것이다. 대신, 학생들이 어떤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지금의 교육 현실에서 가장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말하고자 한다.그렇다면 진정한 인재란 무엇일까? 수학 문제를 잘 풀지만 소설 한 편을 읽고도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정서를 가졌다면 과연 사회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인재라고 할 수 있을까? 아름다운 꽃 한 송이를 보고도 아름답다는 ‘생각’이 아니라 아름답다고 ‘느낄’ 줄 알아야 한다. 아름답다는 것을 아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단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이라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 갈 수 있는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이다. ―1장 '세상을 외면하는 천재, 세상을 사랑하는 바보. 승자는 누구일까' 중에서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수업시간에 졸지 않는 비법. 그들이 매일 활기찬 이유는 스스로 그러기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피곤해할지,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할지를 그저 ‘선택’하면 된다. 생각이 제대로 자리 잡으면 기분이 변한다. 생각이 제대로 자리 잡았는지를 확인하는 기준은 기분이다. 기분이 좋아져야 한다. 공부할 때마다 자신의 기분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1장 '왜 공부 잘하는 친구는 졸지 않을까?' 중에서 또한 자신이 공부를 잘하고자 하는 마음이 진정 내 삶의 꿈을 위해서인지,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인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만약 성적이 떨어진 것이 나 자신은 괜찮은데, 부모님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먼저 든다거나 성적이 올랐는데 부모님이 기뻐하실 모습을 생각하니까 나도 뿌듯하다는 마음이 든다면, 아직 부모님의 인생과 나의 인생을 세트로 묶어서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다. 내 삶은 내가 헤쳐나가는 것이다. 공부도 자신의 꿈을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서 잘하고 싶은 것이어야만 한다. 누군가를 위해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2장 '부모님과 나의 인생은 세트가 아니잖아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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