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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간의 세계일주
미니책방 / 쥘 베른 (지은이), L.E.K (옮긴이) /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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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책방
청소년 문학
쥘 베른 (지은이), L.E.K (옮긴이)
1318 청소년문고 14권. 프랑스 작가인 쥘 베른의 대표적인 모험 소설로 1873년에 발표된 작품이다. 이 이야기는 영국 런던의 신사인 필리어스 포그와 그의 친구가 '리폼 클럽'에서 80일 만에 세계여행이 가능한지를 두고 2만 파운드짜리 내기를 하면서 시작되는데, 그의 여행은 런던에서 곧 엄청난 이슈가 되었고, 영국 증권가에는 “필리어스 포그 권”이라는 이름의 증권까지 등장했다. 파스파르투는 세계일주를 떠나는 그날 아침에 고용된 하인으로, 파리 출신 프랑스인이다. 프랑스인에 대한 선입견에 맞게, 활기차고 오만가지 표정이 다채로우며, 소방수, 곡예사, 거리 악사, 하인 등 온갖 직업을 전전한 끝에, '편하고 조용한 생활'을 하기 위해 포그 가에 들어왔고, 새 주인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그런데 하필 그날 주인이 세계 일주를 떠난다고 하는 바람에 급하게 끌려 나가게 되면서 자신의 소망은 완전히 빗나가는데….1장. 주인과 하인이 되기로 합의하다 , 9 2장. 이상적인 집을 찾았다고 확신하다 , 17 3장. 큰 대가를 치를 대화에 휘말리다 , 23 4장. 하인 파스파르투를 깜짝 놀라게 하다 , 37 5장. 런던 증권 시장, 새로운 주식이 등장하다 , 43 6장. 픽스 형사, 초초해하다 , 49 7장. 여권이 경찰 수사에 쓸모없다는 사실이 입증되다 , 57 8장. 경솔하게 많은 말을 하다 , 63 9장. 홍해와 인도양이 계획에 유리하게 작용되다 , 71 10장. 신발만 잃고 위기를 벗어난 것에 안도하다 , 81 11장.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고 탈것을 확보하다 , 89 12장. 위험을 무릅쓰고 인도 정글을 모험하다 , 103 13장. 행운의 여신 용기 있는 자의 편임을 증명하다 , 115 14장. 아름다운 갠지스 강 계곡에 눈길 한번 주지 않다 , 127 15장. 돈 가방에서 몇 천 파운드가 빠져나갔다 , 137 16장. 픽스 형사, 이야기를 다 듣고도 모르는 체 하다 , 149 17장. 싱가포르에서 홍콩, 가는 동안 갖가지 일이 일어나다 , 159 18장. 각자 자기 일을 하다 , 169 19장. 주인 일에 지나친 관심을 가져 일이 발생하다 , 177 20장. 픽스 형사, 필리어스 포그와 대면하다 , 189 21장. 탕카데르 호으 선주, 200파운드의 보너스 잃을 뻔하다 , 201 22장.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하는 사실을 깨닫다 , 215 23장. 코가 터무니없이 길어지다 , 225 24장. 태평양 건너는 중에 일이 발생하다 , 235 25장. 선거 집회가 열리던 날의 샌프란시스코 , 245 26장. 퍼시픽 특급열차를 타다 , 257 27장. 달리는 기차 안, 모르몬교 강의를 듣다 , 265 28장. 지혜로운 말에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다 , 275 29장. 미국 철도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건들 , 289 30장. 자신의 의무를 다하다 , 301 31장. 픽스 형사, 필리어스 포그의 이익을 생각하다 , 313 32장. 불운에 맞서 싸우다 , 323 33장.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다 , 331 34장. 마침내 런던에 도착하다 , 345 35장. 단번에 주인의 명령을 실행하다 , 351 36장. 필리어스 포그의 이름이 다시 한 번 주가를 올리다 , 361 37장. 세계 일주를 통해 돈을 벌지는 못했지만, 행복을 얻다 , 367 “80일간 세계 일주, 행복을 얻다”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프랑스 작가인 쥘 베른의 대표적인 모험 소설로 1873년에 발표된 작품이다. 이 이야기는 영국 런던의 신사인 필리어스 포그와 그의 친구가 <리폼 클럽>에서 80일 만에 세계여행이 가능한지를 두고 2만 파운드짜리 내기를 하면서 시작되는데, 그의 여행은 런던에서 곧 엄청난 이슈가 되었고, 영국 증권가에는 “필리어스 포그 권”이라는 이름의 증권까지 등장했다. 파스파르투는 세계일주를 떠나는 그날 아침에 고용된 하인으로, 파리 출신 프랑스인이다. 프랑스인에 대한 선입견에 맞게, 활기차고 오만가지 표정이 다채로우며, 소방수, 곡예사, 거리 악사, 하인 등 온갖 직업을 전전한 끝에, '편하고 조용한 생활'을 하기 위해 포그 가에 들어왔고, 새 주인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그런데 하필 그날 주인이 세계 일주를 떠난다고 하는 바람에 급하게 끌려 나가게 되면서 자신의 소망은 완전히 빗나갔다. <80일간의 세계 일주> 작품은 쥘 베른의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한 「1318 청소년문고」 는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고전부터 근ㆍ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명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1318 청소년문고 의 14번째 작품입니다.필리어스 포그는 80일 동안에 세계 일주를 끝마친 것이다!필리어스 포그는 내기에 걸었던 2만 파운드를 딴 것이다!그런데 그토록 정확하고 꼼꼼한 남자가 어떻게 하루를 착각할 수 있었을까? 그가 런던에 실제로 도착한 날은 출발한 지 겨우 79일 째인 12월 20일 금요일이었는데, 어떻게 12월 21일 토요일 저녁에 도착했다고 착각했던 것일까? 그가 착각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아주 간단한 일이다.필리어스 포그는 줄곧 ‘동쪽으로’ 지구를 돌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루의 시간을 벌게 되었던 것이다. 반대로 그가 만약 ‘서쪽으로’ 지구를 돌았다면, 하루라는 시간을 잃었을 것이다. 즉, 필리어스 포그는 동쪽으로 태양을 향해 나아갔고, 따라서 경도를 1도씩 지날 때마다 하루가 4분씩 줄어들었다. 지구는 360도의 구체이므로, 이 360에 4분을 곱하면 정확히 24시간이 된다. 이렇게 자기도 모르는 새 하루를 번 것이었다. 다시 말하면, 필리어스 포그는 동쪽으로 가면서 태양이 자오선을 지나는 것을 80번 보았지만, 런던에 남아 있던 그의 동료들은 79번 밖에 보지 못했다는 말이다. 그래서 리폼 클럽의 동료들은 포그 씨가 일요일이라고 착각했던 토요일에 휴게실에서 포그 씨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언제나 런던의 표준시간에 맞춰져 있던 파스파르투의 시계가, 몇 시 몇 분만 표시되는 시계가 아니라 날짜도 표시되는 시계였다면, 이러한 사실을 진작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 연모
마음이음 / 백승남 (지은이) /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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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음
청소년 문학
백승남 (지은이)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읽다 보면 여성이라는 구별이 지워진다. 그저 자신의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면서 사랑과 자유를 위해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눈앞에 보일 뿐이다. 자유든, 사랑이든, 꿈이든 현실의 눈치를 보는 우리들에게 현실에 맞서는 선과 혜빙은 가슴 뭉클하면서도 우리가 걸어가는 삶의 걸음에 설렘과 힘을 실어 준다. 혜빙과 선은 각자가 바라는 삶을 위해서 동성혼이라는 위험하고도 아슬아슬한 계약을 한다. 이러한 낯선 설정에서 시작되어 풀어져 나오는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에는 여성 서사에서 만나는 문학적 즐거움이 가득하다. 혜빙과 선이 세상의 윤리와 법을 거스르는 동성혼을 선택한 건 ‘온전한 나’를 잃지 않기 위함이었고, ‘자유와 권리’ 때문이었다. 각자의 삶을 위해서 계약을 맺었지만 서로에게 닿는 마음은 자신도 모르게 사랑이 되어 버렸다. 휘몰아치는 사회의 억압과 두려움 앞에서도 자존감을 잃지 않는 용감한 혜빙, 자신이 선택한 삶을 기꺼이 책임지는 강직한 선,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혜빙과 선은 조선 시대와 남녀라는 벽을 허물고 ‘삶에 대한 사랑과 자세’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생물처럼 유연하게 움직이는 ‘사랑’과 그 사랑 때문에 ‘변화해 나가는 사람’의 모습이 참 고귀하고도 아름다워 주인공들이 삶을 응원하게 된다. 혜빙과 선 앞의 세상은 편 가르고, 차별하고, 프레임을 씌우는 모순된 세상이었고, 주인공들은 이 세상에 굴복하지 않아서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작품에서처럼 정상과 비정상을 가르는 모순된 세상은 지금도 여전하다. 참신하고 매력적인 여주인공들은 모순된 세상을 냉철하게 바라보게 하고, 삶에 최우선은 사랑이라고 나직하고도 분명하게 말한다. 세상의 벽을 무너뜨리는 ‘사랑’이야 말로 다양한 정체성, 다양한 목소리들을 짓밟지 않고, 서로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귀하디귀한 삶의 가치임을 보여 준다.앞이야기 1.마주침 2.오수다 3.어긋남 4.부녀 5.오누이 6.동맹 7.인연 8.악몽 9.의심 10.질투 11.그리움 12.누명 13.물듦 14.시선 15.다툼 16.옥사 17.새 18.참형 19.작별 뒷이야기 작가의 말 추천의 말앞장서 달리는 자는 화살을 받을 수밖에 없다 자유와 사랑을 지키는 아름답고 당당한 여성 서사! 『우리, 연모』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읽다 보면 여성이라는 구별이 지워진다. 그저 자신의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면서 사랑과 자유를 위해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눈앞에 보일 뿐이다. 자유든, 사랑이든, 꿈이든 현실의 눈치를 보는 우리들에게 현실에 맞서는 선과 혜빙은 가슴 뭉클하면서도 우리가 걸어가는 삶의 걸음에 설렘과 힘을 실어 준다. 혜빙과 선은 각자가 바라는 삶을 위해서 동성혼이라는 위험하고도 아슬아슬한 계약을 한다. 이러한 낯선 설정에서 시작되어 풀어져 나오는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에는 여성 서사에서 만나는 문학적 즐거움이 가득하다. 혜빙과 선이 세상의 윤리와 법을 거스르는 동성혼을 선택한 건 ‘온전한 나’를 잃지 않기 위함이었고, ‘자유와 권리’ 때문이었다. 각자의 삶을 위해서 계약을 맺었지만 서로에게 닿는 마음은 자신도 모르게 사랑이 되어 버렸다. 휘몰아치는 사회의 억압과 두려움 앞에서도 자존감을 잃지 않는 용감한 혜빙, 자신이 선택한 삶을 기꺼이 책임지는 강직한 선,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혜빙과 선은 조선 시대와 남녀라는 벽을 허물고 ‘삶에 대한 사랑과 자세’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생물처럼 유연하게 움직이는 ‘사랑’과 그 사랑 때문에 ‘변화해 나가는 사람’의 모습이 참 고귀하고도 아름다워 주인공들이 삶을 응원하게 된다. 혜빙과 선 앞의 세상은 편 가르고, 차별하고, 프레임을 씌우는 모순된 세상이었고, 주인공들은 이 세상에 굴복하지 않아서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작품에서처럼 정상과 비정상을 가르는 모순된 세상은 지금도 여전하다. 참신하고 매력적인 여주인공들은 모순된 세상을 냉철하게 바라보게 하고, 삶에 최우선은 사랑이라고 나직하고도 분명하게 말한다. 세상의 벽을 무너뜨리는 ‘사랑’이야 말로 다양한 정체성, 다양한 목소리들을 짓밟지 않고, 서로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귀하디귀한 삶의 가치임을 보여 준다. 그래도 사람들의 생각은 조금씩 나아간다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연대의 마음이 깃드는 소설 『우리, 연모』는 나, 네가 손을 맞잡아 우리가 되는 연대의 마음이 견고하고 영롱하게 내비쳐지는 작품이다. 아마도 아기 새가 날갯짓을 하듯 약자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손에 손을 잡고 연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조선 시대의 여인인 백 행수, 오수다 회원, 유모는 화살을 날리거나, 책을 필사하거나, 비밀을 지키는 등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과 혜빙을 돕는다. 왕과 염도 죽음을 목전에 둔 선과 혜빙을 연민하고 돕는다. 이들이 연대하는 이유는 주인공들의 인간다운 면모에 마음이 흔들렸기 때문이고, 윤리와 법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을 포용하지 않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내가 보기엔 어느 마음 하나 사랑 아닌 것이 없다. 사랑해서 용감하고, 용감해서 더 깊이 사랑하는 멋진 사람들이다. 인간에 대한, 세상에 대한,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보고 싶은 사랑의 마음일 것이다. 그렇게 세상은 또 앞으로 나아간다. 두려워도 그 길을 가는 용감한 이들의 사랑의 힘을 딛고. 그래서 세상은 오는 게 아니라 만드는 거라 하는지도 모르겠다. -작가의 말 작가의 말처럼 연대의 시발점은 사랑이다. 사랑의 마음에서 나오는 따스한 눈길과 공감은 외로움과 절망에 놓인 타인을 구하고, 함께하는 발걸음만으로도 삶에 큰 힘이 되어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다. ‘돌 하나 던진다고 강물이 메워지지는 않을 테지만 일렁이게 할 수는 있잖아요?’라는 작품 속의 대사처럼, 문학은 당장 현실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독자의 마음에 사랑과 연대의 씨앗을 뿌려 함께 사는 우리들의 발걸음이 더 나은 삶과 사회로 향하도록 할 것이다. ‘네가 사내였다면 어땠을까?’ 몰락한 양반의 딸로 혼자 살아야 하는 걸 걱정하던 오라비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선은 나무 호패가 부러질 듯 손으로 꽉 움켜쥐었다. “……내가 할게, 오라버니. 과거를 보고 벼슬도 하고 가문도 일으킬게. 조정에 나가 오라버니가 알아보려던 일도 내가 할게. 내가…… 방관주가 될게.”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이 마음이 선은 미칠 듯 소중하면서도 끔찍이 두려웠다. “마음은 막는다고 막아지는 게 아니잖아. 서로 연정을 느끼는 여인들이 소설 속에만 있겠어?” 혜빙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 순간 선의 머릿속을 차지한 것은 단 하나였다. 차라리 내가 사내였다면! 같은 여인에게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건 뭔가 잘못된 거다. 함께 있는 게 좋은 걸 넘어 심장이 뛴다거나, 얼굴을 만지고 싶다거나, 입을 맞추고 싶다거나 하는 마음은 한참 잘못된 것이다……. 선은 도의 길을 벗어나려 하는 제 마음을 꾸짖고 또 꾸짖었다. 세상과 윤리 안에서 있을 수 없는 감정은 마음속 깊은 창고에 꼭꼭 가두어야만 했다.
무인도에서 꺼내 줄 사람 찾는다
3people(쓰리피플) / 한다사중학교 아이들 (지은이) /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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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eople(쓰리피플)
청소년 문학
한다사중학교 아이들 (지은이)
2017년도에 발간한 시집 <그래서 우린 또 사랑하고 있는 중인거야>에 이어서 한다사중학교 아이들이 두 번째로 발간한 시집이다. 중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기숙사 생활을 하며 빨리 어른이 되어버린 조금은 특별한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이 느끼는 삶에 대해서 고스란히 담고 있는 시들이다.- 발행인의 말 - 본문 - 엮은이의 말어린 나이에 느낀 삶의 힘겨움,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아이들의 희망이 고스란히 시집에 담겨 있다. <무인도에서 꺼내 줄 사람 찾는다> 시집을 읽고 무인도에 갇혀 버린 자신을 꺼내 줄 사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어린 소년 소녀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해주기를 바란다.
비단옷의 정원사
다른 / 김상미 (지은이)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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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상미 (지은이)
오늘의 청소년 문학 38권. ‘책’과 관련된 환상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어느 날 당신은 처음 보는 커다란 정원에서 눈을 뜬다. 비단옷을 입은 정원사가 책을 땅에 심으니 거기서 새싹이 자란다. 밭에는 책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서가에 꽂힌 책을 펼치면 책이 소리 내어 말을 걸고, 저 너머에서는 당신이 좋아하는 작가와 그의 소설 속 등장인물이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선 후기의 문장가였던 홍길주와 그의 글에서 모티프를 얻어 만든 이 책의 세계관은 발칙하다. 헤르만 헤세, 제임스 매튜 배리 같은 문학 대가들의 집이 여기 다 모여 있으며 심지어는 전 세계를 열광시킨 판타지 작품들이 태어난 곳이 바로 이 정원이라는 것이다. 비단옷의 정원사는 대가들에게 ‘영감(靈感)’이라 불리며, 수많은 작가들이 각자의 작품에 필요한 조각들을 정원과 정원사에게서 얻어 갔다. 그러나 작중에 이 정원을 거쳐 간 세 사람은 대단한 문호도,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유명인도 아니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작가’라는 꿈을 지녔다는 것이다. 비록 대중에게 외면당했거나 오래전 글쓰기를 멈췄거나 신체적인 장애가 생겨 의욕이 꺾이기는 했지만. 독자는 꿈을 향한 길의 시작과 중간, 끝에서 각각 어려움에 처한 인물들이 이 정원에서 용기를 얻어, 포기하려 했던 꿈의 트랙에 끝내 다시 올라서는 여정에 동행한다. 여정의 끝에서는 ‘이제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 골몰히 생각하게 되거나, 망설였던 발걸음에 확신을 갖게 된다. 그리고 거침없이 달려들 수 있을 것이다. 꿈을 지닌 이를 두 팔 벌려 기다리는 자신만의 꿈의 정원으로.붉은 실을 든 청년 책의 말을 들은 노인 휠체어를 탄 아이 비단옷의 정원사 연결 고리 작가의 말 참고 문헌환상 속 책과 생각의 정원에서 당신의 꿈에 용기를 처방해 드립니다 장르를 불문하고 사람들을 열광케 하는 많은 이야기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파란 피부의 외계인이 사는 머나먼 ‘행성’, 마법사들이 모여 사는 ‘성’, 주민들이 늙지 않는 ‘섬’ 등등. 이런 공간에서 벌어지는, 현실 세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들이 많은 이를 사로잡는다. 《비단옷의 정원사》는 ‘책’과 관련된 환상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어느 날 당신은 처음 보는 커다란 정원에서 눈을 뜬다. 비단옷을 입은 정원사가 책을 땅에 심으니 거기서 새싹이 자란다. 밭에는 책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서가에 꽂힌 책을 펼치면 책이 소리 내어 말을 걸고, 저 너머에서는 당신이 좋아하는 작가와 그의 소설 속 등장인물이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선 후기의 문장가였던 홍길주와 그의 글에서 모티프를 얻어 만든 이 책의 세계관은 발칙하다. 헤르만 헤세, 제임스 매튜 배리 같은 문학 대가들의 집이 여기 다 모여 있으며 심지어는 전 세계를 열광시킨 판타지 작품들이 태어난 곳이 바로 이 정원이라는 것이다. 비단옷의 정원사는 대가들에게 ‘영감(靈感)’이라 불리며, 수많은 작가들이 각자의 작품에 필요한 조각들을 정원과 정원사에게서 얻어 갔다. 그러나 작중에 이 정원을 거쳐 간 세 사람은 대단한 문호도,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유명인도 아니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작가’라는 꿈을 지녔다는 것이다. 비록 대중에게 외면당했거나 오래전 글쓰기를 멈췄거나 신체적인 장애가 생겨 의욕이 꺾이기는 했지만. 독자는 꿈을 향한 길의 시작과 중간, 끝에서 각각 어려움에 처한 인물들이 이 정원에서 용기를 얻어, 포기하려 했던 꿈의 트랙에 끝내 다시 올라서는 여정에 동행한다. 여정의 끝에서는 ‘이제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 골몰히 생각하게 되거나, 망설였던 발걸음에 확신을 갖게 된다. 그리고 거침없이 달려들 수 있을 것이다. 꿈을 지닌 이를 두 팔 벌려 기다리는 자신만의 꿈의 정원으로. 반짝이는 창의력과 한층 더 깊은 생각, 철학적 사고를 쑥쑥 키워 주는 영양제 이 책의 진가는 용어만 들어도 높은 벽과 졸음이 느껴지는 ‘메타소설’, ‘철학소설’의 성격을 지녔지만 이를 마치 연작 판타지 소설처럼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데서 드러난다. 전국 도서관에서 어떤 책이 대출되고 반납될 때마다 독자의 관점과 생각이 고스란히 한데 모여 그 책의 자아가 성장한다든가, 그렇게 모인 생각과 문자를 합치면 책이라는 열매를 맺는다는 설정은 신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모양과 색채의 건물에 대한 묘사 등도 그렇다. 이 책은 영상 콘텐츠에 익숙해진 세대의 독자가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상상력을 구석구석 활성화한다. 이를테면 정교하게 깎은 공예품이라고 생각했던 아름다운 유리 조각이 알고 보니 누군가의 깨진 꿈 조각이라는 것 역시도 독자들에게 곰곰이 생각해 볼 거리를 제공한다. 이렇게 이목을 끄는 독창적인 설정 하나하나를 유심히 살펴보면서 정원을 거닐며 마음껏 사색하고 상상하다 보면 독자이자 여행자의 생각은 ‘책’에 대한 본격적인 고찰로 이어진다. 책에 관한 자유로운 탐구는 곧 하나의 철학이 생겨남을 의미한다. 《비단옷의 정원사》는 한 차원 더 깊은 사고력과 창의력 개발, 철학으로 독자를 인도하는 소설이면서 책과 친해지도록 돕는 일종의 안내서인 셈이다. 읽으면서 잠들기를 유일하게 권유할 수 있는 이 책은 입시에 매몰되어 자칫 메마를 수 있는 청소년기의 감성과 감각, 창조와 공감 능력을 길러 주는 우뇌 중심의 사고에 날개를 달아 준다.그가 심는 것은 놀랍게도 책이었다. 그는 책을 묻고 흙을 덮은 후 물뿌리개에 담아 둔 물을 골고루 뿌렸다. …“이 책은 제가 아주 재밌게 읽었어요. 그래서 심는 거예요. 잘 키워 보려고요.”냉정한 눈빛을 담아 그 사람을 쏘아보려던 그때 미처 파 내지 못한 흙 속의 내 책에서 ‘툭’ 소리가 나더니 싹이 ‘쏙’ 하고 올라왔다._ 붉은 실을 든 청년 “도대체 여기는 뭐 하는 곳이죠?”나는 그가 미쳤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바탕에 깔고 단호하게 물었다.“제가 심는 책 작가의 생각 서재예요. … 여기는 이런 생각 서재가 들어선 정원이죠.”_붉은 실을 든 청년 “내 책아! 잘 있었니?”주변에 아무도 없었지만 행여 누가 들을까 자그맣게 속삭였다. 그런데 무슨 소리가 들렸다.“저는 누구의 소유도 아닙니다.”주위를 돌아봤다. 아무도 없었다. 보청기가 잘 맞지 않아서 난 소리라 생각했다.“이런 낯선 곳에도 내 책이 있었구나!”다시 내 책과 만난 감회를 나누는데 또 소리가 들렸다. 언짢아하는 목소리였다.“내 책이라뇨? 저는 누구의 소유도 아닙니다.”이제 명확히 들렸다. 보청기 잡음은 아니었다. 분명 책이 말을 하고 있었다._책의 말을 들은 노인
10대를 위한 서양미술사 1
다른 / 노성두 지음 / 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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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노성두 지음
청소년을 위한 처음 만나는 서양미술사. 미술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공감하는 예술이다. 고대 그리스미술에서 현대미술까지 예술 사조 중심으로 서술된 기존의 서양미술사는 처음 서양미술을 접하는 청소년이 읽기에는 딱딱하고 재미없기 쉽다. 미술사가 노성두가 그동안의 풍부한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50여 명의 화가 이야기를 엄선했다. 화가들 각각의 캐릭터가 살아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서양미술사 전체 흐름을 배울 수 있다. 술잔에다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그린 엑세키아스, 아프로디테 여신이 옷을 벗고 목욕하다 누가 몰래 훔쳐보는 걸 눈치채고는 화들짝 놀라는 장면을 재현한 프락시텔레스, 지옥에서 저주받은 영혼의 생생한 표정을 조각하기 위해 불에 달군 인두로 자기 팔을 지진 베르니니 등 입체적으로 묘사된 화가들의 삶이 바로 옆에서 들려주는 듯한 작품해설과 어우러져 술술 읽힌다.05 들어가며 화가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우다 10 고대 그리스의 도기 화가 엑세키아스 23 위대한 신상 조각가 페이디아스 40 페이디아스 이후 그리스 조각가들 폴리클레이토스, 프락시텔레스 외 55 폼페이의 화가들 이아이아, 아렐리우스 외 73 새로운 예술의 창시자 조토 디본도네 92 중세 시대 빛과 색채의 거장 랭부르 형제 105 르네상스의 봄을 꽃피운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 119 회화를 불멸의 지위로 끌어올리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136 북유럽의 대표적인 르네상스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 153 새로운 시대의 종교와 사상에 동참하다 루카스 크라나흐 167 만능 천재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183 우아함과 아름다움의 균형을 이룬 화가 라파엘로 산치오교과서에 나오는 화가 이야기와 함께하는 서양미술사 산책 화가들의 캐릭터가 살아 숨 쉬는 흥미진진한 미술 이야기 알수록 더 알고 싶어지는 교과서에 나오는 화가 이야기 철학과 신학과 문학과 역사를 가로지르고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며 모든 기록을 붓과 끌의 흔적으로 남긴 예술가들이 없었더라면 우리의 세상은 어땠을까. 마치 창문 없는 방처럼 답답하고 지루하지 않았을까. 조각의 역사에서 한쪽 발에 체중을 몰아서 싣는 이른바 ‘콘트라포스토’ 자세를 발명한 폴리클레이토스, 육체에서 영혼의 움직임까지 기막히게 표현할 줄 알았던 칼리마코스는 고대 미술의 중요한 고비를 장식했던 작가들이다. 그런가하면 14세기 상업과 교육, 과학 분야에서 미지의 세계를 향한 움직임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던 때 조토 디본도네가 마련한 새로운 예술의 기원은 100여 년 뒤 르네상스라는 찬란한 꼬리를 달고 역사의 무대로 출현한다. 르네상스의 봄을 꽃피운 보티첼리, 회화를 불멸의 지위로 끌어올리며 스스로의 힘으로 생각하는 근대인의 탄생을 알린 레오나르도 다빈치, 고대의 유산을 이어받아 자신의 예술로 부활시킨 미켈란젤로, 눈앞에 살아 있는 자연을 그리며 이탈리아 바로크를 이끈 카라바조, 빛과 어둠을 창조한 렘브란트, 자연을 붙잡기 위해 전력 질주한 모네까지 예술가는 시대와 역사의 요구에 맞서거나 타협하면서 미술의 길을 걸어간다. 미술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역사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다 문학과 종교처럼 인류가 일궈낸 기억의 도서관은 모두 삶의 표현으로 가득 차 있다. 미술 역시 이러한 표현의 역사다. 단테와 셰익스피어의 상상력은 화가와 조각에게 어떤 영감을 선물했을까? 종교전쟁과 시민혁명은 예술에 어떤 흔적을 남겼을까? 미술은 시간과 공간도 뛰어넘는다. 다른 시대 다른 곳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삶과 일상과 관심사와 그들의 영혼이 추구했던 가치를 보여준다. 마법의 양탄자처럼 시공의 차원을 넘나들며 멀고 가까운 역사의 현장을 펼쳐 보인다. 거장이 혼을 쏟아 남긴 작품은 우리에게 흥미롭고도 중요한 열쇠를 제공한다. 우리는 이 열쇠를 들고 역사라는 비밀스러운 자물쇠 앞에 서 있다. 오른손에 시퍼렇게 날이 선 칼을 쥐고, 왼손에는 피가 철철 흐르는 사슴의 잘린 몸통을 들고 가슴을 다 드러낸 채 머리를 끄덕대며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마이나스는 쳐다보기도 두렵습니다. 하지만 함부로 헝클어진 옷매무새 사이로 비치는 매혹적인 육체의 굴곡과 세차게 물결치는 옷주름의 아찔한 향연은 우리의 눈길을 마법처럼 붙들고 놓아주지 않네요. 무서우면서 아름답고, 잔인하면서 사랑스럽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신령한 기운에 이끌려 꼭두각시처럼 흐느적대면서도 함부로 가까이할 수 없는 지고한 기품을 지닌 디오니소스 무녀 마이나스. 그의 모순적인 모습은 그리스의 조각가들이 인체의 움직임과 생명의 자유로운 표현에 머물지 않고 또 새로운 단계로 나아갔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1권)
논어 필사노트
시사패스 / 공자 원저, 시사정보연구원 지음 /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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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패스
청소년 인문,사회
공자 원저, 시사정보연구원 지음
자신을 다스리는 교과서로 읽히며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한 인문학의 권장도서로 손꼽혀 온 논어를 읽고, 쓰고,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편집하였다. 논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요소로 꾸몄다. 논어 총 20편 중에서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16편을 추려서 실었으며,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내용들을 가려서 뽑았기 때문에 스스로 익히며 학습하기에 편리하다. 논어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발췌하고, 고사성어도 실었다. 따라서 이 책을 한 번 읽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한자와 한글을 쓰면서 학습하기 때문에 기억이 오래 유지되고, 한자의 음과 훈을 달았기 때문에 학습을 능률적으로 할 수 있다.머리말 3 한자의 형성 원리 6 한자 쓰기의 기본 원칙 8 청소년 인성교육 논어 필사노트 이렇게 활용하세요! 10 학이편 11 위정편 17 이인편 25 공야장편 35 옹야편 39 술이편 43 태백편 48 자한편 51 선진편 56 안연편 59 자로편 64 헌문편 68 위령공편 77 계씨편 84 양화편 88 자장편 92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인문학의 보고 『논어』 요즘 인성교육이란 말을 흔히 듣습니다.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을 육성하여 국가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인성교육법이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교육현장에서 강조하고 있는 인성교육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인성교육이란 자신의 내면을 가꾸고 타인이나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말해요. 즉, 우리 내면에 살아 있는 양심을 온전히 계발하여, 언제 어디서나 당면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양심적 리더'를 키워 내는 것이지요. 인간은 기본적으로 양심과 욕심을 타고납니다. 우리는 양심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타인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고, 잘못된 것을 보면 부당하다고 여기며,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무엇이 무례한지, 무엇이 아름다운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런 능력은 우리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다가 적정한 나이가 되면 드러납니다. 성숙한 시민을 배양하는 필수 조건인 인성교육 인성교육은 어렵다고, 또 멀리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도덕적 판단능력이자 실천능력인 ‘양심’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이죠. 양심의 계발은 나만 잘 되면 된다는 문제점을 치유할 수 있는 최고의 처방이자 자신을 절제하고 남을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을 배양하는 필수 조건입니다.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른 인성교육의 기준이 되는 핵심덕목 2016년부터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시한 인성교육의 핵심 가치이자 덕목으로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이 있습니다. 왜 인성교육법이 만들어졌을까요? 왜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가 되었을까요? 우리 주변,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폐해가 인성교육의 부재에서 나온다는 결론에 다다른 것입니다. 학생들은 집단 따돌림과 폭력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모든 관심사들이 대학을 목표로 오로지 공부만 중요시했기 때문이며, 인성교육을 소홀히 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입니다. “양심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최고의 인성교육이다.”라고 합니다. 이 말이 대변하듯이 우리는 인문학의 지혜를 통해 ‘양심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답니다. 우리가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은 우리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양심을 계발하기 위함입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과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어떤 것에 흥미가 있는지, 어떤 삶을 꿈꾸는지,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탐구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과 꿈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바로 인성교육의 첫걸음이기도 하지요. 타고난 양심을 제대로 계발하려면 학습이 필요합니다. 교과과정에서 깊이 있게 배울 수 없는 것들을 탐구하고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지요. 우리의 내면을 알게 하고 생각을 깊고 넓게 하는 학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인문학입니다. 청소년 인문학 글쓰기 논어 필사노트 출간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기 위해 본사는 인성교육을 위한 청소년 인문학 글쓰기 논어 필사노트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이 담긴 어록이랍니다. 유가의 입문서이자 경전 중의 경전이라 일컬어지는 논어는 공자의 제자들에 의해 세상에 나온 이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가까이에 두고 읽고 또 읽으며 늘 간직하는 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논어의 내용 중에서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것들을 가려 뽑아서 한자와 한글을 쓰면서 익힐 수 있도록 기획했답니다. 인문학의 중심이 되는 골자, 또는 요점이라고 불리는 내용들을 손으로 쓰면서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깊은 사고와 함께 바르고 예쁜 글씨도 덤으로 익힐 수 있어요. 옛 성인들의 말씀을 통하여 지식에 대한 흥미, 사회에 대한 흥미, 자신의 미래, 인간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배우기를 희망합니다. 마음의 양식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편집했으니 꼭 활용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 보세요. 이 책의 특징 * 자신을 다스리는 교과서로 읽히며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한 인문학의 권장도서로 손꼽혀 온 논어를 읽고, 쓰고,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편집하였습니다. * 논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요소로 꾸몄습니다. * 논어 총 20편 중에서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16편을 추려서 실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내용들을 가려서 뽑았기 때문에 스스로 익히며 학습하기에 편리합니다. * 논어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발췌하고, 고사성어도 실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을 한 번 읽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한자와 한글을 쓰면서 학습하기 때문에 기억이 오래 유지됩니다. * 한자의 음과 훈을 달았기 때문에 학습을 능률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인성교육 논어 필사노트 이렇게 활용하세요! * 논어는 인문학 최고의 지침서로 꼽는 책입니다. 『사서오경』 중 첫 번째 책으로 꼽히며, 인문학 최고의 지침서로 인정받는 책이 바로 『논어』랍니다. 삶을 통찰하는 최고의 책으로 손꼽히니 여러분의 마음에 새겨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마음에 새겨 놓으면 어떤 일이 닥쳐왔을 때 지혜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 매일매일 논어 문장을 하나씩 소리 내어 익혀봅시다. 스스로 학습 시간을 정해서 논어의 문장을 소리 내어 읽고 직접 손으로 쓰면서 마음에 새기도록 합니다. 우리의 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내면이 바르고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두뇌 발달과 사고력 증가, 집중력 강화에 좋아요. 우리의 뇌에는 손과 연결된 신경세포가 가장 많습니다.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면 뇌세포가 자극을 받아 두뇌 발달을 돕게 됩니다. 어르신들의 치료와 질병 예방을 위해 손가락 운동을 권장하는 것도 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랍니다. 많은 연구자들의 결과가 증명하듯 글씨를 쓰면서 학습하면 우리의 뇌가 활성화되고 기억력이 증진되어 학습효과가 월등히 좋아진답니다. * 글쓰기에 자신감이 생겨납니다. 손 글씨를 쓰려면 마음을 가다듬고 손끝에 힘을 주어 또박또박 써야 합니다. 글씨는 예부터 인격을 대변한다고 하잖아요. 예쁜 글씨를 쓰는 학생들은 글씨에 대한 부담감이 없기 때문에 문장이나 글의 주제, 구성 요소에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인문학적 소양을 담은 논어를 활용하면 글을 쓰는 자신감이 배가된답니다. * 혼자서도 맵시 있고, 단정하고, 예쁘고 바른 글씨체를 익힐 수 있습니다. 논어의 문장을 쓰다 보면 삐뚤빼뚤하던 글씨가 가지런하고 예쁜 글씨로 바뀌게 된답니다. 명언을 익히면서 가장 효율적인 학습효과를 내는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길러줌과 동시에 단정하고 예쁜 글씨를 쓸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거예요.
유령이 된 소년
단비청소년 / 김근혜 (지은이) /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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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
청소년 문학
김근혜 (지은이)
독학자를 위한 향가 창작 수업
서해문집 / 설흔 (지은이) /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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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
청소년 문학
설흔 (지은이)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34권. 설흔 소설. 삶의 어려움에 직면한 학생과 선생이 있다. 모종의 폭력 사태에 휘말려 한때 영어를 가르쳤다가 상담실로 옮긴 선생은 학교를 그만두러 온 학생에게 향가 창작 수업을 제안한다. 왜 향가인지 의아해하는 학생에게 선생은 괴력난신, 천지와 귀신을 감동하게 하는 노래가 향가라고 설명한다. 선생은 수업의 규칙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수업을 듣고 각자 향가 한 편을 짓는 것이다. 학생은 동의하고 수업이 이루어진다. 신라가 망한 지 천년도 넘은, 과학 문명이 지배하는 21세기 학교의 상담실에서 ‘독학자를 위한 향가 창작 수업’이 이루어진다. 수업이 끝나면 두 사람은 어떻게 될까? 향가는 두 사람의 삶에 괴력난신의 기운을 만들어 극적으로 새로운 길을 제시해 줄 것인가?덫 용어에 대한 명확한 규정 향가 창작과 이인조의 상관관계 새롭게 바뀐 수업의 규정 억울한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으로서의 향가 사랑과 자비로 가장한 폭력의 노래 짧은 질문에 필요한 건 긴 대답 차갑고 뜨거운 추모 모든 수업에는 끝이 있다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아는 사람은 누구인가 해설 작가의 말학교를 떠나려는 학생, 학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교사 교사의 수수께끼 같은 제안으로 시작된, 둘만의 특별한 수업 삶의 어려움에 직면한 학생과 선생이 있다. 모종의 폭력 사태에 휘말려 한때 영어를 가르쳤다가 상담실로 옮긴 선생은 학교를 그만두러 온 학생에게 향가 창작 수업을 제안한다. 왜 향가인지 의아해하는 학생에게 선생은 괴력난신, 천지와 귀신을 감동하게 하는 노래가 향가라고 설명한다. 선생은 수업의 규칙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수업을 듣고 각자 향가 한 편을 짓는 것이다. 학생은 동의하고 수업이 이루어진다. 신라가 망한 지 천년도 넘은, 과학 문명이 지배하는 21세기 학교의 상담실에서 ‘독학자를 위한 향가 창작 수업’이 이루어진다. 수업이 끝나면 두 사람은 어떻게 될까? 향가는 두 사람의 삶에 괴력난신의 기운을 만들어 극적으로 새로운 길을 제시해 줄 것인가? 독학자는 홀로 배우는 사람이다. 주어진 것을 그냥 받아들이지 않으며, 늘 의심하고 질문하는 사람이다. 한쪽 어깨엔 노래를, 다른 쪽 어깨엔 책을 짊어지고 지혜의 숲을 홀로 걷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독학자다. 흔들리는 청소년에게 보내는 책임감 있는 위로 《독학자를 위한 향가 창작 수업》은 무책임한 낙관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특징적인 청소년 소설이다. 버거운 문제들 앞에서 우리를 일어나게 하는 것은 종종 상황에 대한 낙관적 전망일 수 있지만, 그것만을 믿고 살 수는 없다. 우리가 지어 부르는 모든 향가에 천지와 귀신이 감동해 기적을 일으켜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때 우리가 붙들어야 하는 유일한 진실은 “나는 고통을 감내하며, 내가 감내해야 할 책임을 받아들일 것이다. 그것만이 나를 주체적으로 살게 할 것이므로”뿐이라는, 외롭지만 그래서 더 단단한 명제가 되어야 한다. 그때 발현되는 주체성이 진정한 괴력난신일 것이다. 소설의 문을 열고 닫는 《신곡》의 글귀는 지옥문 앞에 막 도착한 단테가 읽는 글귀다. 이는 끔찍한 지옥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게 하는 문구지만, 《독학자를 위한 향가 창작 수업》을 읽은 후에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황량한 도시, 영원한 슬픔, 버림받은 자”라는 말이 마냥 부정적으로 다가오지 않기 때문이다. 지옥 속으로 걸어 들어가겠다는 선언은 각자가 마주한 고독과 상처, 그리고 그 고통 속에서 스스로 길을 찾기 위한 결단을 의미한다. 좋은 소설을 읽은 후에는 세상을 보는 시야가 전과 달라진다. 그런 점에서 《독학자를 위한 향가 창작 수업》은 좋은 소설이다. 이 소설을 읽은 청소년 독자들이 삶의 필연적인 고통을 더 이상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껴안으려는 의지를 품기를 바란다. 그 덕에 갖게 되는 삶의 주체성을 마음껏 맛보기를, 자신의 향가를 써 내려 가기를, 나아가 자기 노력으로 스스로를 구원하는 경험을 해보기를. 한때 기욱의 담임이었던 영어 선생은 지옥문의 입구에 여기에 들어오는 자들은 일체의 희망을 포기해라, 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영어 선생은 사실 자신은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그 유명한 문구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신이 살아온 경험에 의하면 지옥에는 문이 없으며, 그렇기에 사람은 자신이 발을 디딘 곳이 지옥의 입구인지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고의 말이 적혀 있다면 그것은 일종의 배려인 셈이니 무지막지한 지옥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영어 선생은 불교에서 말하는 무간지옥, 괴로움이 끝이 없다는 그 무서운 지옥에 대해서도 자신은 남들과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데, 무간지옥은 반드시 죽어서 가는 곳은 아니라고 말했다. 마음이 급하다니, 또다시 오해를 부를 만한 허접스러운 변명을 했다고 생각했다. 마치 그날처럼. 그렇다면 어떻게 말해야 했을까? 침묵이 금이라는 격언처럼 역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편이 더 좋았을까?
숙향전
현암사 / 최기숙 지음, 이광택 그림 / 200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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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
청소년 문학
최기숙 지음, 이광택 그림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3차분으로, , , 등의 세 권이 출간되었다. 여러 판본 중에서 가장 내용이 충실하고 말맛이 살아 있는 판본을 선택하여 한글 세대에 맞는 표현으로 고쳐 썼으며, 원작의 재미를 살려 주는 일러스트도 곁들였다. 이 중 은 고난 속에서 사랑을 성취한 숙향과 이선의 이야기를 낭만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숙향은 어린 시절 전쟁 통에 부모님과 헤어져 양부모 밑에서 성장한다. 숙향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선녀와 신령, 용왕, 파랑새와 삽살개 등의 도움이 이어지고, 숙향은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성취하고 헤어졌던 부모와도 재회한다.해는 떨어져 서산으로 넘어가고 물새들은 물가에서 슬피 울었다. 숙향은 더욱 서러운 마음을 이기지 못하여 붉은 치마를 부여잡고 방황하다가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길을 지나가는 사람이 이것을 보고서 구하려 했다. 하지만 물결이 매우 세차고 급하게 일어나는 바람에 구하지 못했다. 그런데 숙향이 물에 빠지는 순간 검은 판자 같은 것이 숙향의 몸 아래로 다가와 숙향을 태웠다. 숙향은 그 위에 쓰려졌다.그때 어디선가 여자 아이 둘이 연꽃으로 만든 배를 타고서 숙향 쪽을 향하여 바쁘게 다가왔다. 아이들이 말했다."용녀께서는 우리 월궁소아님을 모시고 배에 오르소서."- 본문 p.42 중에서 우리 고전 읽기의 즐거움 거북이를 구해 준 인연 숙향이 태어난 이야기 부모님과 헤어져 죽음의 땅까지 모함을 받고 쫓겨난 설움 월궁소아와 태을선군 너무 늦은 후히 화재를 만나 이화정으로 요지연의 꿈 꿈을 찾아, 사랑을 찾아 비밀스런 혼례식 눈물은 가까이, 사랑은 아스라이 숙향과 이선의 재회 은혜 갚은 숙향 반하 용왕이 들려준 숙향 이야기 감격스런 가족 상봉 매향과의 혼인 문제약을 구하러 기이한 나라로 살아난 황태후 다시 천상으로 작품 해설 |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며 사랑하며 이야기했을까
오늘 밤은 스웩이 넘칠 거야 2
우리학교 / 강경수 (지은이) /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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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청소년 문학
강경수 (지은이)
조금은 바보 같고, 조금은 허당 같고, 조금은 오늘만 사는 것 같은 평범한 열여섯 소년 ‘준호’와 ‘말리’ 앞에 또 다른 사건이 찾아온다. 스웩이 어마어마했던 밤 이후로 말리와 준호는 변한 것 하나 없이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리희라는 이상한 여자애에 이어 흰머리 남자까지 나타난다. 아니, 왜요! 저희 외계인의 ‘ㅇ’도 본 적 없다는 듯이 살았다고요! 그런데 흰머리 남자는 말리와 내가 국가 기밀을 대자보로 붙였든 전단지로 뿌렸든 관심도 없어 보이고, 자신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하는데……. 과연 이들은 〈전국노래자랑〉도 나가고, 우정도 지키고, 사랑……은 모르겠고, 어제의 적이었던 흰머리 남자를 무사히 우주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TRACK 1 TRACK 2 TRACK 3 TRACK 4 TRACK 5 TRACK 6 TRACK 7 TRACK 8 TRACK 9 TRACK 10 TRACK 11 TRACK 12 TRACK 13 TRACK 14 TRACK 15 TRACK 16 TRACK 17 TRACK 18 TRACK 19 TRACK 20 TRACK 21 TRACK 22 TRACK 23 TRACK 24 TRACK 25 작가의 말‘코드네임’ 시리즈 강경수 작가의 청소년 소설, 그 두 번째 이야기 ★전격 출간★ 조금은 바보 같고, 조금은 허당 같고, 조금은 오늘만 사는 것 같은 평범한 열여섯 소년 ‘준호’와 ‘말리’ 앞에 또 다른 사건이 찾아온다! 스웩이 어마어마했던 밤 이후로 말리와 준호는 변한 것 하나 없이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리희라는 이상한 여자애에 이어 흰머리 남자까지 나타난다. 아니, 왜요! 저희 외계인의 ‘ㅇ’도 본 적 없다는 듯이 살았다고요! 그런데 흰머리 남자는 말리와 내가 국가 기밀을 대자보로 붙였든 전단지로 뿌렸든 관심도 없어 보이고, 자신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하는데……. 과연 이들은 〈전국노래자랑〉도 나가고, 우정도 지키고, 사랑……은 모르겠고, 어제의 적이었던 흰머리 남자를 무사히 우주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 기존 청소년 문학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머 감각, 코미디와 액션과 SF를 종횡무진하는 이야기, 오늘만 사는 것 같지만 각자의 꿈에 진지한 주인공들까지, 스웩 넘치는 ‘강경수 유니버스’에 어서 오시기를. “헤이 브로, 롱 타임 노 씨!” 그들이 돌아왔다! “너…… 외계인이야?” 이상한 애, 더 이상한 애, 진짜 이상한 애(NEW!) 별종 셋이 모이면 지구도 지킨……다?! TRACK 0. 되감기, 재생 헤이, 브로. 이 책을 보게 된 걸 축하해. 이 책에는 행운이 베리 머치 깃들어 있어서 사는 사람들에게 행운을 주고 있지. 행운이 필요한 친구에게 한 다섯 권 정도 보내 주면 어때? 컴온 요, 조크였어. 뭐? 1권을 안 읽었다고? 1권 안 읽었어도 오케이, 오케이. 내가 누구인지만 알면 돼. MC 말리, 바로 이 몸이 주인공이니까. 표지에서도 봐, 제일 눈에 띄게 브이를 하고 있잖아? 내 옆에 앉아 있는 준호 쟤는 영화감독 되겠다고 시나리오 작법서를 사 놓고서는 베개로 쓰고 있지. 나? 나는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이 되기 위한 첫발을 이미 뗐다고.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전국노래자랑〉 본선에 진출해서 블링블링 샤이니한 리희와 함께 무대를 누볐지. 채널 고정해 놓고 내 가무 실력을 감상하라고. ‘좋아요’도 잊지 마. 사실 지금 브로가 무사한 건 우리가 1권에서 죽을 고생을 해서 지구를 지켰기 때문이라고. ‘좋아요’ 정도가 아니라 광장 한복판에 우리 동상을 세워서 지나갈 때마다 인사하게 해야 하는 업적인데. 유남생? TRACK 1.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지 못하는 건 중2들 때문이지만, 외계인이 지구를 탈출할 수 있는 건 고2들 때문이기도 하다 왜 너가 주인공이야? 그리고 시나리오 작법서 베개로 안 썼어. 이런 두꺼운 책 베면 목 돌아간다고. 말리가 하는 말은 헛소리니까 무시해. 우리가 지구를 지킨 건 사실인데 주인공은 나라는 말이야. 솔직히 주인공이면 잘생기고 매너가 있어야 하잖아. 그런데 너 리희랑 처음 마주쳤을 때 뭐라고 했어? “얼른 뛰어! 화장실까지 1분!”이라고 소리친 거 기억 안 나? 주인공으로서 잠깐 소개하자면, 리희. 새로운 캐릭터지. 우리랑 동갑인 여자애야. 중요한 점. 코가 크다. 육상선수 출신이라 그런지 허구한 날 뛰어다니는데 멀리서도 코가 먼저 보일 정도로 크다. 다음으로 중요한 건 얘가 말리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말리보다 더 이상할지도 모른다는 건데……. 하긴, 아무리 이상해 봤자 인간이면 됐지. 적어도 외계인은 아니잖아. 외계인들은 우주선을 몰던 경험 때문인지 과속을 밥 먹듯이 하지를 않나, 인간 가죽을 복제해 놓고서 아무 데나 널어놓지를 않나……. 아무튼. 양아치들에게 쫓기던 어느 날(나는 선량한 시민인데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흰머리 남자가 나타났어. 도둑도 제 발이 저리는데, 훔친 것 하나 없는 나랑 말리는 공손하게 말했어. “뎀,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러는 거예요.” 그런데 흰머리 남자는 우리가 국가 기밀을 대자보로 붙였든 전단지로 뿌렸든 관심도 없어 보이고, 대뜸 자기를 도와 달라는 거야. 지구를 벗어날 우주선이 필요하다고. 아니, 이 아저씨가 1권에서 우리를 죽일 뻔했던 건 방금 판 코딱지처럼 튕겨 버렸나. “알 파치노한테 부탁하면 되잖아요?”라고 소극적으로 반항해 봤지만(알 파치노도 외계인이거든.) 흰머리 남자는 완강했어. 우주선을 찾는 데 우리가 필요하다고. 이게 우리가 지구인과 외계인 간의 싸움에 휘말린 이유야. 왜 이렇게 이상한 사람들이랑 이상한 일들만 꼬이는 건지, 피곤하구먼. TRACK 2. 인생이 초콜릿 상자와 같다면 초콜릿을 빨리 집어 먹어라 “나는 악당을 좋아한다. 인간적 고뇌를 담은 악당이라면 더욱 좋다. 오늘 밤은 스웩이 넘칠 거야』 2권에서는 흰머리 남자에게서 이런 모습을 끌어내 보고 싶었다.” _작가의 말 그렇다. 『오늘 밤은 스웩이 넘칠 거야 2』는 준호, 말리, 리희 세 사람이 어제의 적이었던 흰머리 남자를 우주로 돌려보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야기다. ‘코드네임’ 시리즈에서 입체적인 악당들을 보여 주었던 강경수 작가는 이번에도 숨겨진 이야기가 있는, 매력적인 악당을 만들어 냈다. ‘제임슨 본’처럼 기억을 잃은 흰머리 남자는 제 편인 줄 알았던 이들에게서 배신을 당해 쫓기는 신세다. 1권이 “우리의 이야기는 청춘 영화로 시작해서 스릴러와 공포 영화로 발전했다가 마지막에는 SF가 되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것은 사랑 이야기”였다면, 2권에서는 한 가지가 더 추가된다. 바로 우정이다. 준호-말리 콤보의 우정만이 아니라 흰머리 남자와의 우정. 하루가 실은 24시간이 아니라 48시간이었나 싶을 만큼 스펙터클한 모험 끝에 흰머리 남자에게 리희는 호두를 내밀고, 말리는 작별 인사를 하고(“외계인 브로, 굿바이.”), 준호는 행운을 빌어 준다. “평범함이라는 것은 현실 속에서 때로 특별함으로 반짝인다.” _작가의 말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인생이 초콜릿 상자와 같다면, 할 일을 차근차근 마친 뒤에 초콜릿을 천천히 먹는 사람. 혹은 초콜릿 상자를 뜯자마자 일단 하나 집어 먹고 보는 사람. 사람들은 대부분 초콜릿을 느긋이 먹기 위해 하기 싫은 일들을 먼저 한다. 고등학생일 때는 대학교에 가면, 대학생일 때는 취직을 하면…… 같은 식으로. 많은 청소년 소설은 바로 이 딜레마, 초콜릿을 지금 당장 먹고 싶은 마음과 나중에 먹어야 한다는 마음 사이의 갈등을 다룬다. 등장인물들은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 방황하기도 한다. 그리고 『오늘 밤은 스웩이 넘칠 거야 2』가 빛나는 지점은 여기에 있다. 준호는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일단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 동아리부터 만든다. 말리는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이 되기 위해 〈전국노래자랑〉에 나간다. (방향이 어딘가 잘못된 것 같기는 하다…….) 언뜻 너무 태평해 보이기도, 대책 없이 낙천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이들이야말로 인생에 용감하게 뛰어드는 것일 수 있다. 삶이 아무리 시고 떫은 레몬을 던져 주더라도 이들은 어떻게든 달콤한 레모네이드를 만들어 마실 테니까. 설탕을 때려 넣고, 탄산수를 콸콸 부어서. 인생이란 언제 시고 떫은 레몬이 던져질지 몰라 주춤하게 되는 것이지만, 아직 당뇨에 걸리지 않았을 때 초콜릿을 많이 먹어 두어야 하는 것 또한 인생이므로. 도대체 왜 이 길을 걷고 있는 건데? 나는 한가한 사람이 아니다. 이 천금 같은 시간에 별종 둘을 데리고, 심지어 목줄도 채우지 않은 채 산책이나 하는 건 옳지 않다. 어서 도망갈 핑계를 만들어야 한다. 이것을 말할까 말까 망설인 적이 있다. 이것은 한 고교생, 그러니까 힙합을 사랑하는 어느 래퍼 지망생의 비밀이다. 그의 이름은 MC 말리. 본명은 이승철이다. 말리는 한글을 늦게 뗐지만 영어로 말하길 즐겼다. 아는 단어가 많지 않아 영화나 뮤비에서 들은 몇 가지 슬랭을 섞어 쓰는 식이었고, 그마저도 분위기에 맞지 않는 말이 대부분이었지만 나는 말리를 좋아한다. 만약 우리가 마흔까지 결혼을 하지 못한다면 같은 요양 병원에 들어가기로 했다.
일상을 바꾼 과학 기술 이야기
영수책방 / 박재용 (지은이), 주노 (그림) /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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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박재용 (지은이), 주노 (그림)
지금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모든 걸 살펴보자. 일터에서 누구나 사용하는 컴퓨터, 친구에게 연락하거나 심심할 때, 공부할 때 사용하는 스마트폰, 회사나 학교에 갈 때 타는 자동차나 버스, 해외로 여행 갈 때 이용하는 비행기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는 모든 것들이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음식점에서는 주문 시스템이 바뀌고 배달 음식이 유행하는 등 식문화가 변화하는 것처럼 일상에 침투한 기술은 문화, 일, 교육 등 모든 부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미 발전된 기술의 혜택을 받은 이상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지 못한다. 한편에서는 과학 기술이 부자와 가난한 사람 사이를 갈라놓으며 불평등 문제를 만들고, 지구 온난화와 미세먼지 등의 환경 오염에도 관여하고 있다.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은 물론 불편하게 만드는 일에도 과학 기술의 영향이 큰 것이다. 과학 기술은 어쩌다 우리 삶에 이토록 가깝게 다가올 수 있었던 걸까? 또 과거부터 현재, 미래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고, 끼치게 될까? 과학 기술과 우리 삶에 대해 여러 시선으로 접근해 보자.산업 혁명, 기술이 세상을 뒤바꾸다 18세기, 최강 국가 영국의 고민 섬유에서 시작된 산업 혁명 나무 대신 석탄 산업 혁명을 끓인 증기 산업 혁명을 완성한 철도 증기 기관차와 철도가 바꾼 세상 산업 혁명의 어두운 그림자 도시 빈민과 아동 노동 19세기, 기술이 일상 속으로 들어오다 산업 혁명 후 남은 숙제 식량 위기를 극복한 농업 혁명 정보 전달 방식의 변화, 커뮤니케이션 혁명 더 멀리 더 빠르게, 교통 혁명 과학과 공학의 결합, 전기의 시대 석유의 재발견 일상생활을 지배한 화학 산업 산업 발달이 낳은 제국주의 20세기, 기술이 세상을 연결하다 냉전 시대가 만든 기술의 발전 우주 경쟁과 거대 과학 기술 대량 생산과 독점 자본 사무실과 공장의 자동화 초연결 사회, 인터넷의 등장 과학 기술 개발의 주체는 누구일까? 현재와 미래, 과학 기술과 우리 사회 기술 발전이 낳은 부작용 기후 위기와 에너지 기술이 발전하면 더 나은 일자리가 생길까? 기술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을까? 과학 기술의 불평등 경계가 무너진 과학과 기술우리는 과학 기술이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지금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모든 걸 살펴보자. 일터에서 누구나 사용하는 컴퓨터, 친구에게 연락하거나 심심할 때, 공부할 때 사용하는 스마트폰, 회사나 학교에 갈 때 타는 자동차나 버스, 해외로 여행 갈 때 이용하는 비행기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는 모든 것들이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음식점에서는 주문 시스템이 바뀌고 배달 음식이 유행하는 등 식문화가 변화하는 것처럼 일상에 침투한 기술은 문화, 일, 교육 등 모든 부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미 발전된 기술의 혜택을 받은 이상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지 못한다. 한편에서는 과학 기술이 부자와 가난한 사람 사이를 갈라놓으며 불평등 문제를 만들고, 지구 온난화와 미세먼지 등의 환경 오염에도 관여하고 있다.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은 물론 불편하게 만드는 일에도 과학 기술의 영향이 큰 것이다. 과학 기술은 어쩌다 우리 삶에 이토록 가깝게 다가올 수 있었던 걸까? 또 과거부터 현재, 미래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고, 끼치게 될까? 과학 기술과 우리 삶에 대해 여러 시선으로 접근해 보자. ■ 과학 기술은 왜 발전했을까?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로 과학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해 왔다. 비록 전쟁의 도구로 이용되는 일도 있었지만 덕분에 인간의 수명은 늘어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산업 혁명 이후 엄청나게 발전한 과학 기술은 현재의 우리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런데 과학 기술은 왜, 어떻게 발전하게 된 걸까? 마술처럼 펑 하고 발전된 기술이 나왔을 리도 없을 테고, 굳이 왜 시간과 머리를 써 가며 기술을 발전시켜 나갔던 걸까? 과학 기술은 개인의 필요보다는 당시의 사회적 요구에 의해 발전했다. 18세기 영국에서는 면직물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실을 잣거나 천을 짜는 기술이 부족해서 수요를 감당할 수가 없었다. 당시 사회에서 더 빠르게 면직물을 만들 기술을 요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기계의 힘으로 움직이는 방적기와 방직기가 만들어지면서 면직물 생산이 크게 늘어나고, 그에 따라 기계식 공장의 등장, 철도와 증기 기관차의 도입, 석탄의 활용 등 사회가 크게 변화하면서 산업 혁명이 일어났다. 이후에는 많은 물건을 빠르게 생산하니 생산한 물건을 세계 곳곳으로 팔기 위해 증기선부터 자동차가 등장하고, 먼 거리를 연결하기 위해 전화가 발명되기도 했다. 경제 성장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사무실과 공장의 자동화를 이끌어 내고 인터넷의 등장으로 초연결 사회가 만들어지는 데 기여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과학 기술이 급속도록 빠르게 발전하는 데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의 요구가 있기 때문이다. ■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 우리는 행복할까? 과학 기술의 발전이 우리 생활을 윤택하게 만든 것은 분명하다. 당장 전기 에너지 없이 기름을 태워서 생활하던 때로 돌아간다고 생각만 해도 얼마나 삶의 질이 변했는지 쉽게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큰 피해를 본 사람들도 분명 있다. 산업 혁명이 일어나던 시기 공장에는 아이들이 있었다. 먼지가 가득한 공장에 갇혀 살며 하루 종일 일만 하다가 다치거나 죽는 일도 많았다. 당장 굶어 죽는 일이 많았던 상황에 아이들마저 일터로 끌려 와야 했고, 공장주들은 값도 제대로 치르지 않았다. 과도한 산업의 발달은 심각한 환경 오염이라는 부작용도 낳았다. 1952년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그레이트 스모그 사건으로 1만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 공장이며 집이며 모두 석탄을 떼니 공기 중에 매연이 가득했던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지구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만약 현재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인공 지능 기술이 크게 발전하면 어떻게 될까? 정말 사람들은 더 편리하게 생활하게만 될까? 더 낫고 편리한 기술은 그 기술을 향유할 수 있는 부유한 사람들에게는 큰 혜택이 될지 모르지만, 기술 접근이 어려운 가난한 사람들은 혜택은커녕 오히려 기술 발전에서 소외받을지도 모른다. 인공 지능의 발전으로 새로 생긴 일자리는 젊은 사람들의 몫이 될 테고, 일자리를 잃은 대부분은 또 다른 전통적인 직업을 찾고 더 낮은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많다. 이토록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과학 기술을 우리는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까?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은 가능할까? 과학 기술에게 당하지 않으려면 그 면면을 미리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방직기, 방적기, 제련법, 증기 기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개발된 새로운 기술이 산업 혁명을 이끌어 냈습니다. 하지만 기술 개발이 갑자기 떡하니 이루어지진 않습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영국이 처한 다양한 상황이 기술 개발을 촉진했고, 또 요구했던 겁니다. 이런 사회적 필요와 요구가 없다면 기술이 개발되지도 않을뿐더러 기술이 있다 하더라도 사용할 생각을 하지 못해 자연스레 사라졌겠죠. 그런 의미에서 산업 혁명의 발생은 사회적 요구에 대한 응답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미성년자 임금이 가장 싸서 방직 공장이건 탄광이건 노동하는 아이들이 넘쳐 났습니다. 열대여섯의 청소년이 아니라 여섯, 일곱 살의 어린이들이 공장과 탄광에서 일을 합니다. 제대로 된 노동법도 없던 시절이었죠. 아침 여섯 시나 일곱 시에 시작한 일은 날이 어두워 일을 하기 힘들 정도가 되어서야 끝났습니다. 그러고도 이들이 받는 임금은 온 가족이 합쳐도 겨우 매일매일을 버틸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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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이지은 (지은이)
어느 날 하늘에서 땅으로 뚝 떨어진 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잔혹하지만 아름다운 대지 위에서 달이 겪어 내는 삶을 한 편의 시처럼 연가처럼 순정하고 따스하게 들려준다. 땅으로 내려와 전쟁에서 부모를 잃은 어린아이를 거두고, 외로운 늑대 카나와 함께 그 아이를 먹이고 키우는 동안 달은 어떻게 달라지고 무엇을 깨달을까?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와 끝내 연결되어 있을 그 답을 작가는 귀중한 보물처럼 겹겹의 이야기 속에 포개어 건넨다. 자신의 그림책을 읽고 자란 청소년들과 어른들을 위해 다정한 손길로 어루만지듯 써 내려간 이 이야기가, 어쩌면 오래전 달이 그랬듯 이 순간에도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 이들에게 벅찬 감동과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상처받은, 그럼에도 살아가는 우리들이 오늘날 놓쳐서는 안 될 아름다운 소설이다.울지 않는 달 ━ 7 작가의 말 ━ 154 그림들: 너머의 이야기 ━ 157내 몫의 숨을 나누어 주어서라도 지키고픈 소중한 존재가 당신에게도 있나요?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 이지은의 첫 번째 소설 독특한 상상력에서 뻗어 나간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와 천진한 그림으로 한국 그림책의 독창성을 거듭 경신해 온 작가 이지은이 처음으로 소설가의 옷을 입고 독자들을 만난다. 이지은이 직접 이야기를 짓고 삽화를 그린 소설 『울지 않는 달』은 어느 날 하늘에서 땅으로 뚝 떨어진 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잔혹하지만 아름다운 대지 위에서 달이 겪어 내는 삶을 한 편의 시처럼 연가처럼 순정하고 따스하게 들려준다. 땅으로 내려와 전쟁에서 부모를 잃은 어린아이를 거두고, 외로운 늑대 카나와 함께 그 아이를 먹이고 키우는 동안 달은 어떻게 달라지고 무엇을 깨달을까?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와 끝내 연결되어 있을 그 답을 작가는 귀중한 보물처럼 겹겹의 이야기 속에 포개어 건넨다. 자신의 그림책을 읽고 자란 청소년들과 어른들을 위해 다정한 손길로 어루만지듯 써 내려간 이 이야기가, 어쩌면 오래전 달이 그랬듯 이 순간에도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 이들에게 벅찬 감동과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상처받은, 그럼에도 살아가는 우리들이 오늘날 놓쳐서는 안 될 아름다운 소설이다. “이 책은 숨이 멎을 것처럼 휘몰아치는 갸륵한 사랑의 기록이다. 소중한 존재를 위해 나의 손길과 숨결을 나누어 주는 일, 어쩌면 그게 삶의 진짜 얼굴이며 사랑의 본모습일지 모른다.” 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처음으로 존재의 이유가 생겼다.”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진 달이 전해 주는 지금 여기 우리가 함께 있는 이유 소설은 하늘에 뜬 달이 인간들의 온갖 기도 소리를 듣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들은 달님, 달님 하고 제멋대로 달을 부르며 자꾸만 두 손을 모아 빈다. 그 기도를 들어줄 전지전능한 힘 같은 건 없기에, 달은 그만 귀를 틀어막고 세상 밖으로 사라지고 싶다. 그런데 불현듯 알 수 없는 이유로 달은 땅에 떨어진다. 눈을 감을 수 있고, 손이 돋아나고, 심지어 몸을 움직일 수도 있다. 그런데 어딘가에서 희미한 어린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달은 자신이 인간 아이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느끼지만, 늑대 한 마리가 나타나 아이를 구한다. 늑대의 이름은 카나. 그렇게 달과 카나와 아이가 함께하는 새로운 생의 한 페이지가 시작된다. 아이는 자란다. 많이 먹고, 놀고, 배우고, 앓고 회복한다. 그리고 아이가 성장하는 모든 순간 카나가 곁에 있다. 카나는 아이와 함께 즐겁게 놀다가도 엄격한 규칙을 통해 훈육하며, 아이가 아플까 배를 곯을까 전전긍긍한다. 달은 그런 카나가 신기하고 의아하다. 무엇이 카나를 움직이게 하는 걸까? 달은 처음으로 밟아 본 땅의 동식물들을 탐구하고 연구하는 동시에 카나와 아이에 대해서도 더 관찰하며 알아 가고 싶다. 하지만 인간의 전쟁과 자연 파괴로 터전을 잃은 멧돼지들은 호시탐탐 이들을 노린다. 결국 더 이상 멧돼지들을 피할 수 없는 순간이 닥쳐오는데……. 달과 카나와 아이는 무엇을 해야 하고, 할 수 있을까? 하얗고 둥그런 달의 몸 곳곳에 금이 가서 바스러지고, 반달이 되고, 마침내 생사를 가를 어두운 폭포 앞에 서게 되는 놀라운 전개가 마지막 페이지를 향해 내처 달려간다. 이끼와 나무, 바람과 돌, 그리고 너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노래한 아름다운 이야기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작가 이지은은 그림책 『팥빙수의 전설』 『이파라파 냐무냐무』 『친구의 전설』 『츠츠츠츠』 등을 통해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찬사를 받아 왔다. 현실과 환상의 요소를 결합하고 깊이 있는 감성 표현을 보여 주며, 자연과 공동체를 존중하는 선한 메시지도 단연 빛났다. 작가의 첫 소설 역시 그러한 작품세계를 잇는다. 달과 늑대라는 우화적인 주인공들이 익숙한 일상을 살아 내는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그 속에 삶과 관계 맺음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음을 느끼게 된다. 특히 자신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 몰라 방황하던 달의 변화와 한결같은 카나의 헌신은 읽는 이의 마음을 따듯하게 물들인다. 스스로 알지 못했을 뿐 달도 늘 아이의 곁에 있었다. 그리고 아이와 같이 달도 성장했다. 아이를 위해 고통을 감수하며 먹을거리를 준비하고, 술래잡기나 물장구 같은 놀이에도 참여하면서 달은 ‘함께 있음’을 경험한다. 그리고 관찰 대상이라고만 여겼던 카나와 아이가 정작 자신을 지켜 준 존재였음을 깨닫는다. 달은 이것이 행복이라는 것일까 궁금했다. 달에게 감정이란 늙지 않는 쥐의 나이를 알아내는 것만큼 어려운 숙제였다. 행복이 무엇인지는 알아내지 못했지만 무지개가 사라지고 나서야 그 순간이 정말로 아름다웠다고 확신했다. (92면) 세상에서 그저 사라져 버리고 싶다고 생각해 온 달의 마음속에 스며든 그 다사로운 감정의 변화를 우리는 무어라 불러야 할까. 사랑이라고, 긍지라고 부를 수 있을까. 적지 않은 사람들이, 특히 청소년기의 한가운데에서 삶의 의미를 잃고 헤매며 생을 저버리기도 하는 서글픈 현실 속에서 『울지 않는 달』은 우리가 복원해야 할 등불 같은 희망을 전한다. 아름다운 그림과 함축적인 언어의 만남 잊혀진 사랑을 복원할 선물 같은 책 줄거리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여러 편의 그림들은 책장 사이사이에서 빛을 발한다. 달과 카나와 아이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여정, 그 뒤로 흐르는 낮과 밤과 계절의 변화가 다채롭게 담겨 마음을 매료한다. 독자들은 ‘읽는 이’와 ‘보는 이’ 사이를 넘나들면서 이야기 속에 자신을 투영해 함께 호흡할 수 있다. 그간 그림책들에서 보여 온 화풍과는 또 다른 결의 서정적인 그림이기에 작가의 작품을 아껴 온 독자들에게도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관계와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며, 환상적인 배경 속에 보편적인 주제를 자연스럽게 녹여 내는 작가의 미덕은 소설에서도 돋보인다. 장황한 과장이나 꾸밈을 피하고 담백한 문체로 쓰인 문장들은 대목 대목마다 낯선 감동을 자아낸다. 간결한 문장을 마주하며 작은 파문으로 인 감동은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점점 큰 동심원을 그리고, 마음을 일렁이게 한다. “곧 멈출 거야. 세상에 영원히 계속되는 건 없단다. 나도 하늘에서 떨어졌잖니.” (88면) “다 부서지고 작아지면 별이 되나 보지.” (101면) ‘웃기지 않아? 나 진짜로 반달이 되었어.’ (123면) 아름다운 그림과 언어의 조화를 통해 『울지 않는 달』은 독자들 곁으로 스스럼없이 다가와 경이로운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하늘에서 떨어진 달, 늙고 외로운 늑대 카나, 그리고 전쟁에서 부모를 잃은 뒤 달과 늑대의 돌봄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의 이야기가 긴 여운을 남긴다. 삶이란 무엇인지 질문하며 내면의 질풍에 맞서고 있는 청소년, 그리운 것들을 추억하고 애달파하는 성인 각 세대에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읽히며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지금 여기 우리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님을, 우리를 키우고 돌보는 자연의 손길과 다정한 다독임이 여전히 곁에 있음을 일깨우며 가슴으로 스며들 특별한 소설이다.달은 바랐다. 먼지보다도 작게 부서져 한 톨의 자신도 남지 않기를. 그 누구도 자신에게 기도할 수 없기를. 많이 배운 자들은 총과 대포로 국민의 터전과 정신을 지켜야 한다고 소리 질렀고, 많이 가진 자들은 전쟁에서 승리하면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늘어놓았으며, 무기를 손에 쥔 자들은 적들이 이 나라를 집어삼킬 것이라며 어딘가로 매일 총질을 했다. 그들의 언어는 매력적이고 단순해서 큰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있게 했다. 달이 나지막이 입을 뗐다.“원래 삶은 완벽하지 않단다.”처음이었다. 달이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은 마음이 든 것은.
바다는 언제 가장 위험할까?
지성사 / 임학수, 주현희 (지은이)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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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임학수, 주현희 (지은이)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49권. 지난 몇 년간 세계 각국은 그 어느 때보다 맹렬했던 지진, 쓰나미,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았다. 특히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는 연안 공간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기후변화로 인해 갈수록 극단으로 치닫는 기상 현상이 ‘새로운 표준’이 된 시대에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연안재해는 이제 시급히 해결책을 찾아야만 하는 과제로 떠올랐다. 이 책은 연안을 둘러싼 재해를 연구해 온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두 저자가 연안과 그 주변 도시를 위험에 빠뜨리는 재난의 종류와 발생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연안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정책은 무엇인지를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세세하게 소개한다.여는 글 01 점점 더워지는 지구 달라진 지구 | 이산화탄소가 가두어버린 뜨거운 열 | 지구온난화가 만든 변화의 과학적 해석 | 더워지는 지구와 바다의 움직임 02 연안재해의 종류와 재해가 일어나는 이유 연안재해란? | 바닷가 마을에 부는 큰 바람, 태풍 | 방파제를 뛰어넘는 파도, 월파 | 소리 없이 덮치는 파도, 해일 | 지구온난화가 만든 바다의 재해, 해수면 상승 | 점차 사라지는 모래 해변, 해안침식 03 태풍으로부터 안전해지기 엄청난 에너지를 품은 바다의 태풍 | 우리나라 태풍의 등급, 강도와 크기 |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태풍 사례 | 태풍으로부터 연안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 04 월파로부터 안전해지기 예측이 어려운 무서운 파도, 월파 |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월파 사례 | 월파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한 노력 05 해일로부터 안전해지기 태풍의 저기압이 일으키는 폭풍해일 | 깊은 바다의 흔들림이 만들어낸 지진해일 | 해일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한 노력 06 해수면 상승은 왜 위험할까? 해수면이 높아지는 이유 | 해수면이 높아지면 어떤 일이 생길까? | 해수면이 상승하면 일어날 수 있는 일들 | 해수면 상승에 대한 과학적 접근 | 해수면 상승으로부터 안전해지기 07 해안침식으로부터 안전해지기 모래사장이 사라지고 있다! | 해안침식은 왜 연안을 위험하게 만들었을까? | 바닷속 지형이 만들어낸 해안선 변화 | 하천 모래 부족으로 인한 해안침식 | 인공구조물 설치에 따른 해안침식 사례 08 연안재해로부터 안전한 해안 만들기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재해 대비하기 | 풍요로운 연안, 안전한 해안 만들기 그림 출처기후변화가 촉발한 바다의 은밀한 변화는 어떻게 인간을 위협할까? 최근 개봉한 일본 만화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쓰나미로 엄마를 잃은 소녀가 지진을 막기 위해 전역을 돌며 분투하는 내용이 나온다. 이 만화영화의 모티브가 된 2011년 도호쿠 앞바다의 대지진과 이로 인한 쓰나미는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 엄청난 인명피해(약 2만 명)와 천문학적인 재산상의 손실(약 310조 원) 말고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능 누출은 지금도 ‘방사성 핫스팟(방사성 물질이 쌓이면서 주변보다 높은 방사선량이 관측되는 지점)’ 문제를 비롯해 오염수 방류에 따른 정치적 갈등까지 야기하고 있다. 이처럼 바닷속 지진으로 발생하는 쓰나미(지진해일)와 같은 연안재해는 태풍이나 저기압 등 기상 요인에 의해 생기는 폭풍해일과 함께 태풍, 강풍, 파랑, 조수, 해수면 상승, 침식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온다. 이 책에서 연안재해 전문가인 두 저자가 주목한 부분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다. 이 문제의 심각성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2021년 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가 물속으로 잠긴다는 소식이 뉴스로 보도되면서부터였다. 해발고도가 겨우 2~3미터에 불과한 투발루는 해안가 저지대부터 물속으로 잠기기 시작하면서 결국 주민들이 인근 섬과 뉴질랜드 등으로 피신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바다 문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2년 해양수산부는 지난 33년간 우리나라의 평균 해수면이 9.9센티미터 상승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런 속도라면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의 많은 지역이 바다에 잠길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국내에서 진행된 해수면 상승 시뮬레이터에 따르면, 2050년에 여의도의 83배에 이르는 침수지역이 발생한다고 한다. UN의 기후변화 보고서에도 2100년까지 해수면이 지금보다 약 1미터 이상 높아진다면 인천의 연안부두와 영종도, 군산시, 목포시, 순천시, 부산의 저지대나 해안가는 물에 잠겨 항구나 공항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저자들은 해수면의 온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태풍은 바다에서 뿜어내는 수증기를 그 에너지 원천으로 하는데 지구온난화로 바다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과거보다 훨씬 더 강력한 태풍이 더 많이 더 자주 만들어지고, 그 피해 규모도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면 상승이 연안재해를 강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저자들의 말은 그래서 우리를 더욱 긴장하게 한다. 극단적인 기후변화 시대의 연안재해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한 과학 교양서 『바다는 언제 가장 위험할까?』는 풍요롭고 아름다운 연안과 그 주변 도시를 비롯해 우리가 쉴 곳을 위험에 빠뜨리는 바다의 변화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연안재해의 종류와 원인,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라 더 강력해지는 재난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과학기술과 정책 등을 담은 책이다. 먼저 이 책은 지구온난화란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지구온난화가 초래한 변화를 바다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과학적으로 해석한다. 이어서 바다와 육지를 잇는 공간, 즉 연안을 위험에 빠뜨리는 재난의 종류를 하나하나 소개하고 연안재해를 일으키는 태풍, 월파, 해일, 해수면 상승, 해안침식 등의 발생 메커니즘과 우리나라에 피해를 준 구체적인 사례들, 연안재해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 기울였던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진보한 시스템에 의한 시뮬레이션 결과들을 함께 보여준다. 월파 시뮬레이션 기술을 이용하여 태풍 힌남노가 영향을 미친 2022년 9월 6일 새벽 4~5시의 부산 마린시티 일대 최대 월파량과 침수 범람 구역을 하루 전에 예측하여 정보를 제공한 것이 그 예이다. 마지막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재해를 대비할 수 있는 방안과 안전한 해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과학기술과 정책은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021년 기후 생태보고서’에서 강력한 태풍, 폭염, 홍수 등 극단적 기상 현상이 이제 ‘새로운 표준(new normal)’이 되었다고 경고했다. 강력한 재해와 심각한 피해가 더는 ‘평상시답지 않고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제 지구 표면의 71퍼센트를 차지하며 기후변화의 최대 조절자 역할을 하는 바다가 더 위험해지지 않도록 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가 되었다. 저자들의 바람처럼 이 책이, 바다에서 일어나는 은밀한 변화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중대한 위협으로 다가오는지 그리고 그 근본 원인은 무엇인지까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가 되었으면 한다.
디어 시스터
자음과모음 / 김혜정 (지은이) /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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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김혜정 (지은이)
, , 등 소녀들의 성장기를 따스하면서도 경쾌한 터치로 그려온 김혜정 작가의 작품이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썼지만 자매 이야기를 다룬 적은 없었다는 작가는 성장기에 직접 겪은 일을 소설 곳곳에 숨겨 두었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하지만 그만큼 섭섭하기도 쉬운 자매에 대한 깊은 이해가 깃들어 있는 작품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엄마를 따라 태국 치앙마이로 온 이나는 동생 주나에게 부루퉁하다. 주나는 영문도 모른 채 건축 박람회에 참석하는 아빠를 따라 독일 베를린으로 간다. 심심한 나날을 보내던 주나는 절친 라임이가 아직도 애틋한 감정이 남아 있는 전남친 서준이와 사귄다는 소식을 듣고 하늘이 무너진다. 속상한 마음에 이나는 주나에게 메일을 보내고, 이나는 이를 외면할 수 없어 답장을 하는데…. 맞벌이 부모 밑에서 한 몸처럼 가까이 지냈던 이나와 주나 자매는 어쩌다 서먹한 사이가 됐을까. 이나가 차마 말하지 못한 비밀은 무엇이고, 이들은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 서로 다른 곳에서 판타스틱한 여름방학을 보내는 자매의 비밀스러운 걸스토크를 만나보자.이나 이야기 : 우주가 탄생하기까지 주나 이야기 : 도도한 일상 이나 이야기 : 더울 땐 땡모반 주나 이야기 : 협상의 달인 이나 이야기 : 그리다 주나 이야기 : 연극 연습 이나 이야기 : 아침엔 요가를 주나 이야기 : 안녕, 빈센트 이나 이야기 : 의외의 하룻밤 주나 이야기 : 나의 마음은 이나 이야기 : 모두 디디 주나 이야기 : 별이 빛나는 밤에 이나 : 나나정글에서 만나 작가의 말 : 사랑하는 당신에게드라마 [안녕, 나야] 원작소설 『판타스틱 걸』 김혜정 작가의 신작 한순간 멀어진 자매의 비밀스러운 이야기 『디어 시스터』는 『다이어트 학교』 『하이킹 걸즈』 『판타스틱 걸』 등 소녀들의 성장기를 따스하면서도 경쾌한 터치로 그려온 김혜정 작가의 신작 소설이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썼지만 자매 이야기를 다룬 적은 없었다는 작가는 성장기에 직접 겪은 일을 소설 곳곳에 숨겨 두었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하지만 그만큼 섭섭하기도 쉬운 자매에 대한 깊은 이해가 깃들어 있는 작품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엄마를 따라 태국 치앙마이로 온 이나는 동생 주나에게 부루퉁하다. 주나는 영문도 모른 채 건축 박람회에 참석하는 아빠를 따라 독일 베를린으로 간다. 심심한 나날을 보내던 주나는 절친 라임이가 아직도 애틋한 감정이 남아 있는 전남친 서준이와 사귄다는 소식을 듣고 하늘이 무너진다. 속상한 마음에 이나는 주나에게 메일을 보내고, 이나는 이를 외면할 수 없어 답장을 하는데…. 맞벌이 부모 밑에서 한 몸처럼 가까이 지냈던 이나와 주나 자매는 어쩌다 서먹한 사이가 됐을까. 이나가 차마 말하지 못한 비밀은 무엇이고, 이들은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 서로 다른 곳에서 판타스틱한 여름방학을 보내는 자매의 비밀스러운 걸스토크를 만나보자.언니, 라임이랑 서준이가 사귄대. 말도 안 돼.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 너무너무 화가 나서 미칠 거 같아. 라임이랑 서준이가 사귀는 게 진짜인가 봐. 라임이의 말이 장난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어. 그래서 나도 라임이한테 곧바로 농담이지? 하고 묻지 못했어. 그래도 설마 그럴 리가 없잖아. 그래서는 안 되잖아! 근데 맞더라. …… 서준이도 밉고, 라임이도 미워. 다 미워. 차라리 지구가 멸망해 버렸으면 좋겠다. 아, 미치겠다, 정말. 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어. 언니에게 답메일은 오지 않았다. 메일을 보낸 지 3일도 더 지났는데 말이다. 수신 확인을 클릭해 보니 언니가 읽긴 했다. 뭐, 답장을 받으려고 메일을 보낸 건 아니다. 그날은 마음이 어쩌지도 못하게 마구 부풀었고, 누구에게라도 말하지 않으면 풍선처럼 펑 터져 버릴 것 같았다. 친구들에게 말하는 건 자존심 상했고 엄마나 아빠한테 말해 봐야 이해 못 할 것 같았다. 결국 떠오른 사람은 언니였다. 핸드폰이 고장 났다고 해서 톡 대신 메일을 보냈다. 뭐, 언니가 톡이 가능했어도 그걸로 보내진 않았을 거다. 가족 단톡방을 빼고 언니와 단둘이 톡을 마지막으로 주고받은 게 두 달도 훨씬 전이다. “너는 형제 없으니까 비교 안 당해서 좋긴 하겠다.”이나는 주나와 비교당하는 일이 많았다. 워낙 이나와 주나가 다르기에, “동생은 안 그런데 너는 왜 그러니”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게다가 주나는 어렸을 때 큰 수술을 받았기에 조금만 잘해도 칭찬받았다. 주나는 공부를 잘한다고 칭찬받고, 피아노를 잘 친다고 칭찬받고, 친구들을 잘 사귄다고 칭찬받고, 말을 잘한다고 칭찬받았다. 한번은 이나가 “주나는 아파서 좋겠다”라고 말했다가 엄마한테 엄청 혼나기도 했다.
박지원이 들려주는 이용후생 이야기 (중급편)
자음과모음 / 박현정 지음 / 200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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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철학,종교
박현정 지음
41 에리히 프롬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1. 프롬의 생애 2. 시민 사회와 파시즘 ① 시민 사회의 형성 ② 파시즘의 등장 3. 자유로부터 도피하는 현대인 ① 자유와 개체화 ② 자유의 두 가지 의미 ③ 도피의 유형 ④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막는 길 42.애덤 스미스가 들려주는 보이지 않는 손 이야기 중급편 1.사상적 배경 : 계몽사상 2.자유방임주의와 중상주의 3.보이지 않는 손 4.분업 5.의 의의와 한계 6.애덤 스미스의 명언들 43. 탈레스가 들려주는 아르케 이야기 1. 탈레스는 누구일까? 2. 신화에서 철학으로 3. 아르케란 무엇일까? 4. 아르케는 물이다 5. 구체적 경험에서 보편적 원리로 6.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기 44. 토머스 쿤이 들려주는 패러다임 이야기 토머스 쿤을 만나다 고전 펼치기 일상에서 만나는 쿤의 패러다임 45. 박지원이 들려주는 이용후생 이야기 연암을 만나다 1. 왜 이용후생인가 2. 북학론의 사상적 근거 교과서 속에서 만난 연암 1. 중학교 《국사》 2. 중학교 《국어》 3. 중학교 《사회》 4. 중학교 《윤리와 사상》 기출 문제 속에서 만난 연암 1.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라 2. 인류의 역사와 문화의 발전 46. 사르트르가 들려주는 실존 이야기 1. 사르트르의 삶 2.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① 실존은 본질에 선행한다 ② 인간의 자유와 책임 ③ 불안과 타자 47. 베이컨이 들려주는 우상 이야기 프랜시스 베이컨을 만나다 고전 펼치기-주요 개념 중심으로 일상에서 만나는 베이컨의 사상 48. 신채호가 들려주는 자강론 이야기 1. 단재를 만나다 2. 교과서에서 만난 단재 3. 기출 문제에서 만난 단재 49. 콩트가 들려주는 실증주의 이야기 콩트의 실증주의 방법론 사회학의 대상-사회동학과 사회정학 콩트는 EU 구상의 선구자 콩트와 재산권 제도 50. 고봉 기대승이 들려주는 사단칠정 이야기 1. 고봉의 사상 ① 성리학의 이기론에 대하여 ② 사단과 칠정에 대하여 ③ 이황의 사단칠정론 ④ 퇴계 이황과 고봉 기대승 간의 논쟁 2. 교과서 속에서 만난 고봉 기대승 3. 세상 속에서 기대승 만나기-한국의 지나친 연고주의
무한 반복 계이득 퀸
음악세계 / 신진영 (엮은이) /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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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신진영 (엮은이)
라장조, 내림 나장조, 가장조, 내림 마장조, 음표와 쉼표, 음표 그리는 순서, 악상기호(셈여림표, 악센 트, 테누토, 페르마타), 반복기호(도돌이표, 세뇨, 다 카포, 달 세뇨), 음표와 리듬의 별명, 셈여림표, 박자젓기, 빠르기말, 다장조 주요 3화음, 음악의 3요소, 딴이름한소리, 장조와 단조를 학습한다.계이득이란, 계이름 이론 득점왕의 준말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완전 이득’이라는 의미의 ‘개이득’과 동의어로서, ‘계이득을 풀면 개이득’이라는 의미입니다. 계이름만 알아도 연주가 수월합니다. 이에 반복적으로 계이름을 학습할 수 있게 하고, 꼭 필요한 기초 음악 이론만을 수록하여 반복적으로 따라 쓰며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1. 연주에 직결되는 꼭 필요한 음악 이론과 독보력 상승을 위한 계이름 문제를 수록하여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2. 계이득 킹과 퀸에 상관없이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책을 선택하여 반복할 수 있습니다. 킹으로 시작해도 다시 킹을 반복하거나, 퀸으로 시작해도 킹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이론에 맞추어 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학원 선생님들이 직접 노트에 계이름 문제를 그려주는 번거로움을 해결시켜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조성과 계이름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4. 다양한 리듬과 음표에 재미있는 별명을 붙여 흥미를 유발시켰습니다. 여러 작품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리듬을 간단한 별명으로 재미있게 익힐 수 있습니다. 계이득 퀸의 학습내용 - 라장조, 내림 나장조, 가장조, 내림 마장조, 음표와 쉼표, 음표 그리는 순서, 악상기호(셈여림표, 악센트, 테누토, 페르마타), 반복기호(도돌이표, 세뇨, 다 카포, 달 세뇨), 음표와 리듬의 별명, 박자젓기, 빠르기말, 다장조 주요 3화음, 음악의 3요소, 딴이름한소리, 장조와 단조 * 음악 이론 기초가 부족하다면 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 라장조, 내림 나장조, 가장조, 내림 마장조, 음표와 쉼표, 음표 그리는 순서, 악상기호(셈여림표, 악센 트, 테누토, 페르마타), 반복기호(도돌이표, 세뇨, 다 카포, 달 세뇨), 음표와 리듬의 별명, 셈여림표, 박자젓기, 빠르기말, 다장조 주요 3화음, 음악의 3요소, 딴이름한소리, 장조와 단조
올쏘 내신강자 고등 생활과 윤리 (2019년)
동아출판 / 윤미정 (지은이) /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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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
학습참고서
윤미정 (지은이)
핵심 개념 → 빈출 자료 → 빈출 문제의 연계 학습으로 구성되었다. 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 상위 4% 문제로 내신 1등급을 완성한다. 정답 및 해설에는 문제 속 단서를 알려 주는 '자료 분석'과, 틀린 내용을 바로잡는 '오답 선택지 풀이', 핵심 개념을 보충하는 '올쏘 만점 노트'를 담았다.Ⅰ. 현대의 삶과 실천 윤리 Ⅱ. 생명과 윤리 Ⅲ. 사회와 윤리 Ⅳ. 과학과 윤리 Ⅴ. 문화와 윤리 Ⅵ. 평화와 공존의 윤리 상위 4%로 가는 시험 문제 여기 다 있다! 1등급 내신 대비 문제서 "내신강자 생활과 윤리" [빈출 유형을 익히는 본책] ▶ 핵심 개념 → 빈출 자료 → 빈출 문제의 연계 학습 ▶ 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 상위 4% 문제로 내신 1등급 완성 [정답 및 해설] ▶ 문제 속 단서를 알려 주는 '자료 분석' ▶ 틀린 내용을 바로잡는 '오답 선택지 풀이' ▶ 핵심 개념을 보충하는 '올쏘 만점 노트'
내신형통 고등학교 국어 중간.기말 학교시험 대비서 1학기+2학기 미래엔(신유식) (2020년)
세종누리 / 세종누리연구원 (지은이) / 2020.01.15
18,000
세종누리
학습참고서
세종누리연구원 (지은이)
내신형통 고등국어는 중간고사/기말고사 학교 시험을 위한 내신 대비 문제집이다. 교과서 작품별 수능 및 전국단위 모의고사와 학교 기출문제들을 분석하여 내신 평가 요소를 추출하고 유형화하여 제시하였다. 그리고 더욱 강화된 서술형 문제를 통해 내신을 보다 자신 있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1 문학의 빛깔 2 책 속에 길이 있다 3 생각하고 표현하고 4 소통의 힘 5 바른 언어생활 6 한국 문학의 흐름 7 해결해 봅시다 8 문학의 가치 9 우리말 우리글 사랑하기…책의 구성 - 소단원 핵심 정리 - 잠깐! 확인학습 - 소단원 예상문제 - 서술형 평가 - 단원 종합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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