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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중학 중3 예비과정 영어 3 (2014년)
한국교육방송공사(EBS) / 편집부 펴냄 / 2013.10.25
6,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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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EBS)
청소년 학습
편집부 펴냄
신들의 섬 세트 (전2권)
풀빛 / 쎄사르 마요르끼 글, 김미경 옮김 / 2013.09.05
19,600원 ⟶
17,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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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청소년 문학
쎄사르 마요르끼 글, 김미경 옮김
올해 최고의 스페인 SF도서 최종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던 스페인 유명작가 쎄사르 마요르끼의《신들의 섬》세트 구성품이다. 역사와 우주의 경계를 초월한 과학적, 고고학적 모험을 흥미롭게 다룬 소설로 오래 전 부터 쥘 베른 작가를 존경한 작가의 쥘 베른 식 글쓰기가 엿보인다. 그러나 베른의 글쓰기를 단순히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작품에서 주는 여운을 이 작품에서 새롭게 되살렸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역사와 과학, 고고학, SF등 장르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며 보웬의 섬을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를 다루었다 [구성 : 전 2권] 1권『신들의 섬: 비밀의 무덤』 2권『신들의 섬: 거미 신의 분노』 1권 들어가는 말 1부 비밀의 무덤 영국 숙녀들의 예기치 못한 방문 / 기적의 금속 조각 / 여인의 무기 베른 선장의 배 / 거미와 마돈나 / 리폼 클럽에서의 만남 / 트론드하임 보웬 이야기 / 사바나 전략 / 지하 신전 / 보웬의 섬 2권 2부 거미 신의 분노 데달로, 날다 / 탐험가 / 에데르코페 굿 / 무한의 바다 앞 등대 하얀 벽의 방 / 황금 기사와의 체스 / 바탐방 전략 / 쓰나미 화성의 올림포 언덕 그리고 타르시스 산맥 작가의 말 역사, 과학, 고고학, SF 등 장르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모험 소설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한 스페인의 유명 작가 쎄사르 마요르끼의 신작《신들의 섬》(전2권)이 발간되었다. 쎄사르 마요르끼는 이번 《신들의 섬》으로 스페인의 저명한 문학상인 에데베 청소년 문학상을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엘 템플로 라스 밀 푸에르타스 상을 수상하였고, 셀시우스 상 중 올해 최고의 스페인 SF도서 최종 후보로 노미네이트되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인 쎄사르 마요르끼는 20여 회에 이르는 다수의 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작품성은 물론이고 대중적 인기도 높아, 스페인의 청소년 문학 작가 중 가장 많은 판매를 자랑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이번 《신들의 섬》은 역사와 우주의 경계를 초월한 과학적 · 고고학적 모험을 흥미롭게 다룬 소설이다. 오래 전부터 쥘 베른 작가를 존경해 온 저자 쎄사르 마요르끼는 쥘 베른 식의 글쓰기를 갈망했다. 그러나 베른의 글쓰기를 단순히 모방하지는 않고, 그의 작품들이 주는 여운을 이 작품에서 새로이 되살렸다. 나는 어린 시절의 나에게 꿈과 환상을 심어 준 이 작가의 작품을 늘 커다란 애정을 갖고 마음속에 담아 두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처음 작가가 되었을 때부터 베른 스타일의 소설을 쓰면 어떨까 고민했죠. 적절한 때를 기다렸는데 어쩌면 이번이 그때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신들의 섬》은 저자가 젊은 시절에 읽은, 쥘 베른부터 시작해 《틴틴의 모험》의 작가이자 유럽 만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벨기에의 에르제에 이르는 모든 작가의 모험담들에 바치는 작품이면서, 동시에 순수 고전 모험담의 대부인 아서 코난 도일부터 시작해 로버트 스티븐슨에 이르는 서사 장르에 경의를 표하는 작품이다. 《신들의 섬》은 10세기 무렵의 보웬이라는 성인(聖人)이 쓴 것으로 보이는 ‘보웬의 고문서’ 라는 필사본이 핵심 모티브다. 작품 속에서 ‘보웬의 고문서’는 탐험가라면 누구나 꿈 꿀 법한 짜릿한 모험의 아이콘이다. 이 소설 속에서 주인공들은 역사, 과학, 고고학, SF 등 장르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든다. 보웬의 섬을 찾아 떠나는 이들의 가슴 뛰는 모험을 다룬 이 작품은 19세기 쥘 베른의 공상과학소설 분위기를 약간 풍기지만 100% 어드벤처 장르에 속하는 작품이며, 이 점이 이 소설만이 지니는 매력이다. 독자들은 단숨에 1권을 읽어 나갈 것이며, 2권부터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보웬의 섬에서 펼쳐지는 경이로운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할 것이다.
너를 만나는 시 1 : 내가 네 이름을 부를 때
창비교육 / 함민복, 김태은, 육기엽 (엮은이) / 2023.06.01
11,000원 ⟶
9,900
(10% off)
창비교육
청소년 문학
함민복, 김태은, 육기엽 (엮은이)
창비청소년시선 특별판 ‘청소년 성장시선’과 ‘청소년 관계시선’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 시집들은 기성 시인들의 작품 중에서 청소년이 가깝게 읽을 만한 작품을 각각 ‘성장’과 ‘관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가려 엮은 시 선집이다. 윤동주·백석 같은 국민 시인들의 시부터 최근 문단을 이끌고 있는 젊은 시인들의 작품을 아울러 그중 55편 내외의 작품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나 대중에 익숙한 작품 외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들을 다수 실었다. ‘청소년 성장시선’은 손택수 시인이, ‘청소년 관계시선’은 함민복 시인이 주도하여 작품을 선정하였으며, 각 시선마다 현장 교사 2명이 시집을 엮는 데 힘을 보탰다. 중·고등학교 교사 100여 명에게 자문을 구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적합한 시를 추리는 데에 힘썼다.[제1부] 간격과 간격이 모이면 처음 / 곽재구 가족의 시작 / 김주대 닮음 / 김미희 이기주의 / 반칠환 견주,라는 말 / 김선우 식구 / 유병록 키 / 유안진 산골 아이 구륜이 3 / 서정홍 꽃 / 김춘수 풀꽃 1 / 나태주 어쩜 우린 / 이장근 간격 / 안도현 남으로 창을 내겠소 / 김상용 최후 / 이상 [제2부] 당신의 얼굴을 바라보는 일 소년 / 윤동주 그대에게 물 한잔 / 박철 호수 1 / 정지용 어덕에 누워 / 김영랑 두 친구 / 조향미 첫사랑 / 고영민 아버지와 나 / 박목월 괄호 / 문정희 다정에 바치네 / 김경미 농담 / 이문재 내 머릿속에 / 채호기 가을밤 / 조용미 성탄제 / 김종길 흰둥이 생각 / 손택수 [제3부] 사방이 황량한 사람 수선화에게 / 정호승 사람 없는 집 2 / 길상호 새들이 조용할 때 / 김용택 은수저 / 김광균 귀를 옹호함 / 안상학 수라 / 백석 낙화 / 이형기 개여울 / 김소월 가난한 사랑 노래 — 이웃의 한 젊은이를 위하여 / 신경림 인연의 집 / 박지웅 저녁 2 / 이장희 그런 거 아니다 / 김상혁 동행 / 문인수 숲 / 정희성 [제4부]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묵화 / 김종삼 아름다운 위반 / 이대흠 칠월의 또 하루 / 황인숙 조용한 일 / 김사인 가방 하나 / 백무산 해피 버스데이 / 오탁번 아는 사이 / 박라연 밴드와 막춤 / 하종오 산다는 것의 의미 / 이시영 담쟁이 / 도종환 벼 / 이성부 외계인이 와야 한다 / 이영광 엮은이의 말 작품 출처 이 책을 엮는 데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성장’과 ‘관계’를 테마로 우리나라 대표 시인들의 작품을 엮다 손택수·함민복 시인이 현장 교사들과 함께 엮은 ‘청소년 성장시선’, ‘청소년 관계시선’ 창비청소년시선 특별판 ‘청소년 성장시선’과 ‘청소년 관계시선’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 시집들은 기성 시인들의 작품 중에서 청소년이 가깝게 읽을 만한 작품을 각각 ‘성장’과 ‘관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가려 엮은 시 선집이다. 윤동주·백석 같은 국민 시인들의 시부터 최근 문단을 이끌고 있는 젊은 시인들의 작품을 아울러 그중 55편 내외의 작품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나 대중에 익숙한 작품 외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들을 다수 실었다. ‘청소년 성장시선’은 손택수 시인이, ‘청소년 관계시선’은 함민복 시인이 주도하여 작품을 선정하였으며, 각 시선마다 현장 교사 2명이 시집을 엮는 데 힘을 보탰다. 중·고등학교 교사 100여 명에게 자문을 구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적합한 시를 추리는 데에 힘썼다. ‘청소년 성장시선’으로 빛나는 성장의 순간을 발견하고, ‘청소년 관계시선’으로 건강한 관계 맺기를 모색하다 아이도 어른도 아닌 그 중간 어딘가에 서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거센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는 것이 청소년이기에 ‘성장’은 청소년들의 삶에서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키워드이다. 이에 한때 청소년이었던 시인들이 성인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를 거치면서 겪은 아픔이 어떻게 꽃으로 피어나는지를 그린 시들을 모아 청소년들에게 선물하고자 하였다. 한편, 모든 것이 관계에 의해 존재하기에 친구 관계, 가족 관계, 사회와의 관계 등에서 생긴 문제로 인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많다. 이에 다양한 관계를 노래한 시를 한데 모아 따뜻한 관계를 복원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돕는 시 처방을 내놓고자 하였다. “모든 시는 자서전일 수밖에 없으며 고백과 성찰을 축으로 한 성장의 드라마인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우리 문학에 ‘성장 시’는 없다. 이상하지 않은가? ‘성장 시’라는 틀로 시를 조명할 때 우리는 시적 성장통과의 만남을 통해 보다 더 정서적이고도 다채롭게 내면을 탐색할 수 있을 것이다.” _손택수 시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법, 은유법을 장착한 시는 관계 맺기의 뿌리다. 공감보다 반감이 드센 일방적 관계의 시대에서 공감을 향해 나아가는 시의 처방을 받아 봄은 어떨는지. 외롭고 쓸쓸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의 우리들을 위해 특히, 청소년들을 위해, 따뜻한 관계를 복원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_함민복 시인 세상의 여러 가지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고 부딪히면서도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든 청소년들, ‘나’를 둘러싼 다양한 관계 때문에 울고 웃는 대한민국 소년 소녀 들은 ‘청소년 성장시선’, ‘청소년 관계시선’을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좀 더 성숙한 나, 너, 우리를 향해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 관계시선 『너를 만나는 시 1, 2』 ‘관계’에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시 처방전 창비청소년시선 21권 『너를 만나는 시 1 – 내가 네 이름을 부를 때』, 22권 『너를 만나는 시 2 – 서로의 어깨를 빌려 주며』는 기성 시인들의 작품을 ‘관계’라는 키워드로 골라 엮은 ‘청소년 관계시선’이다. 이 시집은 시라는 갈래를 면밀히 살펴 그 가운데서 ‘관계시’라는 새 장르를 설정하려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청소년 관계시선은 교과서에 수록된 시 「사과를 먹으며」로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시인 함민복과 중·고등학교 교사 김태은, 육기엽이 엮은이로 참여하였다. 『너를 만나는 시 1, 2』는 중복되는 작품이나 작가 없이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고루 담되 1, 2권을 동일한 흐름으로 구성하였다. 관계의 다양한 양상에 초점을 맞춰 ‘시작하는 관계, 물드는 관계, 밀어 내고 끊는 관계, 포용하고 화합하는 관계’라는 주제 아래 총 4개의 부로 구성하였다. 우리는 어떤 대상과 관계를 맺든 그 시작에 약간의 두려움이나 망설임을 느끼기도 하고(곽재구, 「처음」), 설레거나 기뻐하기도 한다.(김미희, 「닮음」) 서로에게 점차 스며들고 있음을 느끼며(조용미, 「가을밤」) 보다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기도 하고, 어떤 이유로 관계가 멀어지거나 아예 끊어지기도 한다.(박지웅, 「인연의 집」/ 길상호, 「사람 없는 집」) 때론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거나 배척하기도 하고, 공감에서 포용, 연대로 나아가기도 한다.(박노래, 「나 거기 서 있다」, 이성부, 「벼」) 관계의 양상은 그야말로 다양한데, 현대의 청소년 관계시선은 이처럼 다양한 관계의 양상을 잘 보여 주는 시들을 바탕으로 나와 너, 우리를 만나는 장을 마련하였다. 이에 청소년 관계시선은 외롭고 쓸쓸한 삶을 살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로하는 따스한 처방전이다. 이 시집을 통해 청소년들은 공감을 향해 나아가는 따뜻한 관계 맺기의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교실 밖 인공지능 수업
궁리 / 김현정 (지은이) /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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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
청소년 과학,수학
김현정 (지은이)
그동안 <코딩책과 함께 보는 코딩 개념 사전>, <코딩책과 함께 보는 소프트웨어 개념 사전>, <엔트리 블록코딩 100제> 등을 펴내며, IT 지식이 이제 우리에게 ‘교양’임을 이야기하고 풍성한 정보를 제공해온 IT 전문가 김현정 작가가 <청소년을 위한 교실 밖 인공지능 수업>을 새롭게 펴냈다. 이 책은 크게 2개 파트로 구성되어 인공지능 개념과 함께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 곳곳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파트1에서는 인공지능의 정의, 최초의 인공지능 테스트를 소개하고, 인공지능 역사 속에서 인간과 인공지능이 대결을 했던 기록들을 들려준다. 60년 전부터 인공지능 연구는 시작되었지만, 높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 때문에 활동이 뜸해지면서, 이 분야 연구가 추운 겨울을 맞이하게 된 과정도 설명한다. 또한 기계학습과 인공신경망,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인공지능 분야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개념을 함께 살펴본다. 파트2에서는 인공지능 때문에 달라지는 번역 서비스의 모습들,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TTS 기술에 대한 소개, 어떤 대상을 인식하는 객체 인식, 글자 인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떻게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의 삶이 감시 및 통제되는 건 아닌지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인공지능의 윤리를 올바르게 정립해야 하는 시기가 왔음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엔트리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블록의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들어가며 PART 1 인공지능은 무엇일까? 1교시 | 영화 속에서 인공지능을 보다 1. 사랑받고 싶은 로봇, 에이아이(A.I.) | 2. AI 로봇이 공존하는 2035년, 아이로봇 2교시 | 역사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기억할까? 3. 최초의 인공지능 테스트, 튜링 테스트 | 4. 인간과 인공지능과의 대결에서 누가 이겼을까? | 5. 전문가를 대신할 전문가 시스템 | 6. 인공지능 연구의 추운 겨울 3교시 | 기계가 어떻게 학습을 한다는 거지? 7. 기계가 학습하는 머신러닝 | 8. 선생님의 지도 방법, 지도 학습 | 9. 레이블 없이 학습하는 비지도학습 | 10. 보상과 벌칙을 통한 강화학습 4교시 | 인공지능을 위해 학습 데이터가 왜 필요한 거죠? 11. 인공지능을 위한 학습 데이터 | 12. 데이터 댐을 왜 만들까? | 13. 여러분께 AI 허브를 소개합니다 5교시 | 인공지능아~ 공부를 했으면 시험을 봐야지! 14. 지금 인공지능은 열공중 | 15. 인공지능 실력을 평가하자 6교시 | 인간의 뇌를 모방한다면? 16. 뉴런을 흉내낸 퍼셉트론 | 17. 뇌에서 영감을 받은 인공신경망 | 18.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리고 딥러닝의 차이는 뭐지? | 19. 깊게 깊게 더 깊게, 딥러닝 | 20. 합성곱 신경망과 순환신경망 PART 2 인공지능은 어디에 활용되지? 7교시 | 인공지능이 사람만큼 번역을 한다고? 21. 네이버 파파고 vs 구글 번역 | 22. 번역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방법 | 23. 번역가라는 직업이 사라질까?! 8교시 | 이제부터 인공지능 내레이션이 시작됩니다 24.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기술, TTS | 25. 책 읽어주는 비서와 AI 앵커 | 26. TTS가 범죄에 악용된다면? | 27. 음성합성서비스, 엔트리 블록과 클로버 더빙 9교시 | 인공지능의 인식 능력은 수준급! 28. 사물을 인식하는 객체 인식 | 29. Just Walk Out, 아마존 고! | 30. 자율주행차의 객체 인식 | 31. 내 움직임을 인식해줘! 무브미러 10교시 | 글자도 잘 인식하는 우리 인공지능 32. 손글씨를 인식하는 인공지능 | 33. 인공지능이 보안문자도 인식해버리면? 11교시 | 인공지능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 34.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현실로? | 35. 내 기분을 알아주는 인공지능 | 36. 출입통제를 위한 얼굴인식 | 37. 인공지능으로 감시하는 빅브라더 사회 12교시 | 인공지능도 사람 차별하나? 38. 인공지능의 인종차별 | 39. 양날의 칼, 인공지능 | 40. 인공지능 윤리를 고민할 때 13교시 | 나도 인공지능 코딩을 해볼까? 41. 기계번역을 위한 인공지능 코딩 | 42. 객체 인식을 위한 인공지능 코딩 | 43. 분류를 위한 인공지능 코딩 | 44. 동작과 표정 인식을 위한 인공지능 코딩 | 45. 음성 인식을 위한 인공지능 코딩 더 읽어보기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IT전문가가 현장에서 들려주는 생생한 인공지능 강의! 그동안 『코딩책과 함께 보는 코딩 개념 사전』 『코딩책과 함께 보는 소프트웨어 개념 사전』 『엔트리 블록코딩 100제』 등을 펴내며, IT 지식이 이제 우리에게 ‘교양’임을 이야기하고 풍성한 정보를 제공해온 IT 전문가 김현정 작가가 『청소년을 위한 교실 밖 인공지능 수업』을 새롭게 펴냈다.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모든 국민이 인공지능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2022년까지 초·중등교육에 인공지능이 필수 교과과정으로 들어가게 되고,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대학에서 인공지능 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또한 군 장병과 공무원 임용자는 ‘인공지능 소양교육’을 필수로 받아야 하고, 일반 국민 대상으로는 온·오프라인 인공지능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최근 들어 이렇게 인공지능 교육을 더욱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모든 산업이 서서히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무서운 속도로 인공지능 산업이 성장하고 있고, 그동안 전문직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직업군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고 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업무를 수행할 시대가 곧 올 것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크게 2개 파트로 구성되어 인공지능 개념과 함께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 곳곳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파트1에서는 인공지능의 정의, 최초의 인공지능 테스트를 소개하고, 인공지능 역사 속에서 인간과 인공지능이 대결을 했던 기록들을 들려준다. 60년 전부터 인공지능 연구는 시작되었지만, 높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 때문에 활동이 뜸해지면서, 이 분야 연구가 추운 겨울을 맞이하게 된 과정도 설명한다. 또한 기계학습과 인공신경망,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인공지능 분야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개념을 함께 살펴본다. 파트2에서는 인공지능 때문에 달라지는 번역 서비스의 모습들,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TTS 기술에 대한 소개, 어떤 대상을 인식하는 객체 인식, 글자 인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떻게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의 삶이 감시 및 통제되는 건 아닌지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인공지능의 윤리를 올바르게 정립해야 하는 시기가 왔음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엔트리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블록의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미래학자들은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사람과 기업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우리가 인공지능과 어떻게 공존할지,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적극적으로 고민해볼 시점이 된 것은 분명하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창작시대 / 사토 에이분 (지은이), 오근영 (옮긴이)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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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대
청소년 자기관리
사토 에이분 (지은이), 오근영 (옮긴이)
자신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젊은 청춘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젊은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중심을 잡고 좀 더 지혜롭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인생에 대한 건강한 청사진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제1장 자신에 대하여 : 나를 사랑하자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인정하자/나의 탄생과 존재에 감사하자/자신을 소중하게 여겨라/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라/자신만의 키워드를 찾아라/다른 사람이 보고 있지 않을 때 그 사람의 진면목이 드러난다/시간 도둑이란 바로 자기 자신이다/자신의 본성을 거울에 비춰 보자 제2장 인생에 대하여 : 꿈을 크게 가져라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는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인생이란 우연에서 필연을 깨닫는 과정이다/무모할 만큼 큰 꿈을 가져라/삶에서 보람을 찾으면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굵고 짧게 살아라/무엇을 하는가보다는 그것을 왜 하는지를 고민하자/네 번째 탄생을 체험해 보자/죽음도 삶의 한 부분이다/성공한 삶을 위해 유서를 써 보자/멀리 떨어져서 보아야 더 잘 보인다 제3장 인간관계에 대하여 : 담대하게 살아라 자신 있는 사람은 너그럽게 행동한다/뛰어난 것을 찾고자 하는 사람이 바로 뛰어난 사람이다/싫어하는 사람에게도 친절을 베풀어라/껍질을 깨고 체험을 즐겨라/왕따를 두려워하지 마라/나쁜 소문에 귀 기울이지 마라/상대의 장점을 보라/자신과 타인에게 편안해지자/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주자/작은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켜라/고통을 체험해 보자 제4장 지혜로운 삶에 대하여 :삶은 선택이다 시야를 넓혀야 미래가 보인다/자신을 이기기 위한 용기가 더 빛이 난다/쓸데없는 일도 한 번쯤은 해보자/실패를 두려워하면 큰일을 할 수 없다/독서는 창의적 영감의 보물창고다/아는 것은 무조건 실천하라/개척정신을 기르자/일류 비평가보다는 삼류 실천가가 되자/메모하는 습관을 기르자/충고를 받아들이는 것은 능력이다/입신 출세주의자가 되자/환경이 사람을 바꾼다 제5장 아름다운 삶에 대하여 : 젊음은 개성이다 진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라/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사람이 되자/음미하는 시간을 가져라/나만의 개성을 맘껏 표현하자/하루 한번씩 아름다운 것에 빠져보자/마음에 여유를 가져라/가끔씩 하늘을 올려다보자/하루에 세 번 반성하라/스승은 스승은 인생의 길라잡이다/가까이 있는 사람을 소중히 여겨라/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하자 제6장 사물에 대하여 : 세상의 중심에 서라 세상에 가치 없는 것은 없다/우리 마음속에 산타클로스는 있다/반골정신을 길러라/말속에는 인격이 담겨져 있다/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라/형식 또한 중요하다/나만을 위한 기도는 기도가 아니다/모든 사물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라/자연을 사랑하라/평상심을 잃지 말자 제7장 공부에 대하여 : 꿈은 이루어진다 공부는 해서 뭐하지?/지적으로 사는 것과 지혜롭게 사는 것은 다르다?/공부,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벼락치기 공부로는 실력이 늘지 않는다/놀이하듯 열중하면 성과가 따른다/지식을 다양하게 섭렵하라/노력을 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티끌을 모으면 태산이 된다!자신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젊은 청춘들을 위한 책. 젊은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중심을 잡고 좀 더 지혜롭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인생에 대한 건강한 청사진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교직을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온 저자가 젊은이들의 심리와 고민거리들을 진지하지만, 결코 무겁지 않은 시선으로 그들을 향해 언급하는 삶의 지혜들이 대단히 설득력 있고 예리하며 구체적이다. 또한 인간과 세상에 대해 펼쳐 내는 따스한 사랑이 평범한 듯한 문장 곳곳에서 훈훈한 빛을 발한다. ‘진짜’ 인생을 시작한 그들이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한다. 출판사 서평 이 책에서 제시하는 ‘삶의 지혜’는 젊은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부딪힐 수 있는 여러 가지 ‘존재론적’ 고민거리들에 대해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기성세대와 젊은 청춘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장 건강하고 상식적이면서도 감각적인 해법들이다. 예를 들어, 죽음은 삶의 지극히 당연스런 한 과정일 뿐이다, 인생은 우연에서 필연으로 가는 과정이다, ‘무엇’을 하느냐보다 그것을 ‘왜’ 하는지를 고민하자 등 무거운 주제들이 가장 보편적인 관점에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이야기된다, 젊음을 보내면서 마련해야 할 인생의 청사진,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법 등을 어렵지 않은 언어로 제시한다. 크고 원대한 꿈을 세우길,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길,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길 권한다. 열등의식이나 지나친 우월의식에 빠지기 쉬운 청춘들의 미숙한 자의식을 위한 배려도 있다. 자신에 대한 사랑과 타인에 대한 너그러움을 강조하는 등 스스로의 정체성을 제대로 확립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결국 이 책에서 제시하는 삶의 지혜는 진취적인 삶의 방법론이다. 지극히 상식적이지만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삶의 작은 철학이다. 살고 싶은 의욕을 불어넣어 주고 불안한 일상의 무거운 고민거리들을 지혜롭게 해결할 방법들을 자세하게 제시해 주는 인생의 나침반이다. 지은이의 안내에 부담 없이 천천히 이끌리다 보면, 어느 순간 또다른 세상이 보이면서 나름의 건강한 철학을 지닐 수 있다는 자신감을 지닐 수 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움틈을, 자신의 인생을 새로이 설계하고픈 욕망이 꿈틀거림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절대등급 확률과 통계 내신 1등급 문제서 (2020년)
동아출판 / 이창무, 이창형 (지은이) /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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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
청소년 학습
이창무, 이창형 (지은이)
학교 시험 문제 중에서 출제율이 높은 문제를 기본과 실력 으로 나누고 1등급을 결정짓는 변별력 있는 문제를 선별하여 [기본 문제 1분컷], [실력 문제 3분컷], [최상위 문제 7분컷]의 3단계 난이도로 구성하였다.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여 실전에 대한 감각을 기르고, 세단계를 차례로 해결하면서 탄탄하게 실력을 쌓을 수 있다.Ⅰ. 경우의 수 01. 여러 가지 순열 02. 중복조합과 이항정리 Ⅱ. 확률 03. 확률의 뜻과 활용 04. 조건부확률 Ⅲ. 통계 05. 확률분포 06. 통계적 추정 ▶ 타임어택 1, 3, 7분컷! 학교 시험 문제 중에서 출제율이 높은 문제를 기본과 실력 으로 나누고 1등급을 결정짓는 변별력 있는 문제를 선별하여 [기본 문제 1분컷], [실력 문제 3분컷], [최상위 문제 7분컷]의 3단계 난이도로 구성하였습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여 실전에 대한 감각을 기르고, 세단계를 차례로 해결하면서 탄탄하게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 격이 다른 문제! 원리를 해석하면 감각적으로 풀리는 문제, 다양한 영역을 통합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문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 등 계산만 복잡한 문제가 아닌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하였습니다. ▶ 차별화된 해설! [전략]을 통해 풀이의 실마리를 제시하였고, 이해하기 쉬운 깔끔한 풀이와 한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해결 방법,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친절한 Note를 다양하게 제시하여 문제, 문제마다 충분한 점검을 할 수 있습니다.
INDIGO+ing 인디고잉 Vol.69
인디고서원 / 인디고잉 편집부 (지은이) /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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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서원
청소년 인문,사회
인디고잉 편집부 (지은이)
계간 청소년인문교양지 <인디고잉> 69호. 이번 호 '코로나19 교육 보고서'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겪고 고민한 문제를 솔직하게 담은 코로나19 교육 보고서를 담았다. 인생을 사계절로 나눈다면 10대는 아름다운 봄이어야 할 시기인데, 죽어버린 청춘이 되지 않도록 다시 꿈을 꾸자는 다짐을 담은 '죽은 봄에서, 생각하는 청춘으로', 인간의 존엄성은 언제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 난민의 이야기로 풀어 쓴 '존엄한 인간으로 살아갈 삶의 자리' 등의 기사에서도 어려운 시절,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본질적인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다.★꿈꾸지 않는 자는 청년이 아니다 청소년 칼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상력입니다 · 전태화 I’m dreaming 이상한 나라에서 나를 잃지 않는 법 · 전태화 청소년에게 띄우는 그림편지 뿌리와 샘 · 이호신 한 줄 사전 우리는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입니다· · 송현진 ★나를 만나다 나를 찾아가다 죽은 봄에서, 생각하는 청춘으로 · 김예린, 김보민, 전태화 학교의 슬픔 소중한 기억을 잃은 슬픔 · 김숲 내가 만난 영원한 소년 정의롭기로 악명이 높은 사람 · 임찬우 ★세계와 소통하다 R통신 코로나19 교육 보고서 · 정다은 존엄한 인간으로 살아갈 삶의 자리 · 인디고 연구소 InK S통신 가치 있게 돈을 쓰는 최고의 방법 · 전태화 사서함 B612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 · 이윤영 ★행복한 책읽기 주제와 변주 삶에 대한 열정과 의지로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기 · 우승현, 이선우 시와 노래의 이야기 다시, 학교 · 설흔 시詩, 말言의 사원寺에서 즐겁게 소통하기 같이 늙어가자는 이상한 말 · 정은귀 INDIGO+ing 69호 함께 읽은 책들 ★더불어 실천하다 정세청세 정세청세에도 혁명이 필요해! · 최호용, 황철준 고통의 기원을 찾아서 지구를 위하는 것은 나를 위하는 일 · 정시우 맑은 영혼이 자라는 지혜의 정원 힘을 기르소서! · 김창수 에코토피아 뉴스 사랑의 공동체 공간, 부엌 · 권지현 ★사랑이 아니면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야 인디고 시네마 파라디소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행운일 수는 없다 · 유진재 아름다운 아이들에게 빛은 또 떠오르니까 · 안경자, 이찬재 영혼을 바라보는 창 수줍어 깊은 꼬마의 미소 · 임종진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어떤 밤 음악이 있는 삶, 그걸로 충분합니다 · 전태화 인디고 러브레터 학교 가는 길, 새로운 길 · 이윤영 《인디고잉》기자 편집 후기“인디고 청소년들은 교육 현장에서 코로나19로 겪는 문제가 분명히 있지만, 그것은 코로나19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맥락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온라인 수업에 만족 여부나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진단을 넘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교육의 본질적인 방향성에 대한 새롭고 또 끈질긴 논의가 필요합니다. 코로나19 교육 보고서에는 결론이 아직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께서 친구, 선생님, 부모님과 함께 대화해주십시오. 그리고 학교 내 토론의 장에서, 시도 차원의 정책 회의에서, 국가 교육 기관에서 코로나19로 극명하게 드러난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지 더 뜨겁게 이야기 나눠주십시오. 그것이 우리가 이 위기의 시대를 딛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가능성이라 믿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보고서가 나오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지금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이 올 때 대비할 방법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학교를 포함한 교육 현장은 어떤가요? 우리나라 교육의 목표는 자주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교양 있는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을 양성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중 코로나19에도 포기하지 않고 잘 지켜낸 목표는 무엇이며, 놓친 것은 또 무엇일까요? 등교 개학을 80일이나 미루고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에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지만,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교육 격차 심화와 집중력 저하, 친구 관계 형성과 학교생활 적응의 어려움 등 여러 문제가 부차적으로 발생했습니다. 국가교육회의에서 지난 10월에 발표한 「미래교육체제 탐색을 위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수업이 교과 지식 교육과 사회성 향상에 좋지 않다고 답변한 비율이 80%를 넘어설 만큼 매우 높게 나왔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교육 대응이 이대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다수가 인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교육 현장에거 겪는 문제가 코로나19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온라인 수업에 만족 여부나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진단을 넘어, 교육의 본질에 대한 진정성 있는 논의가 필요합니다. 《인디고잉》69호(2020년 겨울) “코로나19 교육 보고서”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겪고 고민한 문제를 솔직하게 담은 코로나19 교육 보고서를 담았습니다. 인생을 사계절로 나눈다면 10대는 아름다운 봄이어야 할 시기인데, 죽어버린 청춘이 되지 않도록 다시 꿈을 꾸자는 다짐을 담은 “죽은 봄에서, 생각하는 청춘으로”, 인간의 존엄성은 언제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 난민의 이야기로 풀어 쓴 “존엄한 인간으로 살아갈 삶의 자리”,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가치 있게 사는 것으로 잘 사는 삶을 꿈꾸는 “가치 있게 돈을 쓰는 최고의 방법” 등의 기사에서도 어려운 시절,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본질적인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전 지구적이고 유례없는 어려움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힘은 행복하고 정의로운 삶을 꿈꾸는 새로운 세대에게서 비롯됩니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할 불가피한 시기,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바를 기록하고, 현실을 뛰어넘어 가닿아야 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립니다. 교육의 본질을 고민하는 것은 생존의 문제이고, 정의의 문제이며, 자유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청소년의 목소리를《인디고잉》69호를 통해 읽어주세요. 그리고 함께 고민하고 또 토론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69호 대표 기사 전문 청소년 칼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상력입니다 전태화(16세) 2020년 1월 코로나19 국내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상상도 못 했던 삶이 펼쳐졌습니다. 모두가 마음을 모으고 힘들게 노력하여 대규모 확진을 겨우 막았나 싶었는데, 결국 대유행이 또 시작되었습니다. 특정 지역과 단체 중심으로 번졌던 지난 대유행과 다르게 전국에서 불특정 다수를 중심으로 전파되고 있는 지금의 사태는 또다시 우리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수능도 겹쳐 강력한 거리두기로 또 다시 등교하지 않게 되었는데요. 중학교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는 12월에 학교에 갈 수 있는 날이 3일밖에 되지 않는 사실이 슬플 따름입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방역에 성공했다고 하는데, 저와 제 친구들의 얼굴에는 그늘이 많이 졌습니다. 분명 우리는 다 함께 정말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친구가 지금 이렇게 힘든 이유를 개인적인 방법으로 해소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교실의 모습이 그렇습니다.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서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에 따라 수업 내용의 질적인 차이가 너무나도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든 강의를 직접 영상으로 찍어 올리는 선생님이 계신가 하면, 모든 강의를 인터넷 강의나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학습지로 대체하시는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것은 공부를 잘 못하는 친구들뿐이었습니다. 학원에 다닐 수 있거나 과외를 받는 친구들의 경우 온라인 수업을 꼭 듣지 않아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수업은 사교육에 더욱 의존하는 교육을 만들었습니다. 수행평가의 비중이 줄어들고 시험의 비중이 높아졌는데, 코로나19로 시험 횟수가 줄어들거나 너무 촉박하게 진행되는 시험 일정 때문에 친구들의 스트레스는 더욱더 커졌습니다. 비단 이런 문제는 교육 현장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결식아동은 따뜻한 밥을 먹지 못한 채로 몇 달을 보냈습니다. 경제가 침체되면서 비정규직은 직격탄을 맞았고, 온라인의 중요성이 강해진 세상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은 더욱 소외되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도 어떤 기업들은 더욱 이득을 보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거대 기업들이 성장했지요. 그런데 이런 문제들은 코로나19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결국 코로나19는 새로운 문제라기보다, 우리가 원래 갖고 있었던 문제를 더욱도드라지게 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모든 위기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또 다른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불편하고, 새롭고,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분명 이것은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기회입니다.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선생님이 말씀하시고 학생은 듣기만 하는 일방적인 수업이 얼마나 재미없는 것인지 발견했다면, 궁금한 것을 서로 질문하고 소통하며 수업하는 그런 활기찬 수업으로 변하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또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인간이 이동을 최소화하고 자연을 보호하면서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나가는 모습을 말이죠. 우리가 이토록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로 더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어떤 변화가 개인과 국가 단위, 세계적 차원에서 필요한지 함께 논의할 절호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부족했던 것은 새로운 상상력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은 주변에 대한 사소한 관심이, 그 조그만 배려가 부족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의 생명에, 삶에 정말 보편적으로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묻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사랑, 인류애, 연대입니다. 원하는 고등학교 입시 원서에도 그렇게 썼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들께서 저에게 소중해야 할 가치는 지성, 리더십, 통찰력이라고 수정했습니다. 리더십과 통찰력이 어떻게 가치일 수 있는지 너무나도 궁금했지만 다시 묻지 못했습니다. 이 시대가 지향하는 가치가 그것들이라는 게 저도 부끄럽지만 납득이 되었습니다. “그림을 보다가 음악을 듣다가 우리는 마음이 움직여 지금 여기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간과 공간을 창출한다. 답답한 순간 기지개를 켜면 새로운 기분으로 깨어나듯이. 지금은 새로운 세계를 열어내야 하는 혁명의 시대다.” - 오종우, 『예술적 상상력』 중에서 정답을 정해놓고 그것에 끼워 맞추기만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상상력입니다.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상상하기 시작한 순간, 그리고 그 상상이 실현되는 순간, 어느새 우리는 지금 이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상상력의 시작은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는 것뿐만 아니라 나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서부터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 위기를 해결할 수 있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정말 좋은 세상일까? 나만 행복해도 괜찮을 걸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 속에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여러분이 꿈꾸는 세상을 함께 공유해주시길 바랍니다.
1st 밥 먹듯이 매일매일 영어독해 (2023년)
꿈을담는틀(학습) / 남윤이, 안세라, 이은미, 이제석, 강명구 (지은이) / 2023.06.26
16,500원 ⟶
14,850
(10% off)
꿈을담는틀(학습)
학습참고서
남윤이, 안세라, 이은미, 이제석, 강명구 (지은이)
★ 최근 7개년 고1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문제 수록 ★ - 유형별 핵심 문항 선별 - 독해력, 문제 해결력 향상 - 4주 완성 집중 학습 플랜 1st 밥영으로 수능 영어독해를 시작해야 하는 절대적 이유 네 가지! 1. 3단계 ‘3독 3해 학습법’으로 완성하는 자기 주도 문제 해결 능력과 자기 주도 공부 습관 2. 수능 영어 독해 유형에 따라 매일 2~4개 지문 학습으로 학평 기출 영어독해 4주 완성 3. 영어독해 지문 분석 시간 단축과 정확한 해석이 가능한 ‘선과 도형을 활용한 지문 분석’ 4. 과 으로 ‘제대로 된 지문 분석과 문제 풀이 능력’ 완성 >> 추천대상 최신 고1 기출 영어독해를 학습하고자 하는 예비고1~고1Day 1 목적 추론 Day 2 심경 파악 Day 3 밑줄 추론 Day 4 주장 추론 Day 5 주제 추론 Day 6 요지 추론 Day 7 제목 추론 Day 8 도표 이해 Day 9 안내문 내용 일치 Day 10 내용 일치 Day 11 어법성 판단 Day 12 어휘 파악 Day 13 빈칸 추론 Ⅰ Day 14 빈칸 추론 Ⅱ Day 15 빈칸 추론 Ⅲ Day 16 순서 파악 Day 17 위치 파악 Day 18 무관한 문장 Day 19 요약문 완성 Day 20 장문의 이해>> 특장점 ▶▶▶ 문제편 ➊ 유형별 전략적 독해 훈련 • 독해 유형에 따른 전략적 훈련을 통해 독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 ➋ 문제 해결력 향상 프로그램 배치 •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과 해결 전략을 익힐 수 있는 ‘제대로 접근법’ 제시 ➌ 최신 기출 문제 총망라 • 최근 7개년 교육청 전국연합 학력평가 고1 기출문제 선별 수록 • 독해 유형별 전략적 학습 방법을 제시하고, 제대로 된 독해법과 문제 풀이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 ➍ 직독 직해 훈련 • 지문을 문장별로 끊어 읽기하는 직독 직해 훈련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독해를 할 수 있도록 구성 ➎ 복습을 위한 학습 점검표 • ‘채점 결과 → 독해력 점검 → 문제 해결력 점검’의 3단계 점검표 제시 • 복습을 할 때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구성 ▶▶▶ 해설편 ➊ 선과 도형을 활용한 지문 분석 • 전 지문을 재수록하여 꼼꼼하게 문장 구조를 분석한 ‘선과 도형을 활용한 지문 분석’ 제시 ➋ 문법 돋보기 - 문법 심화 • 지문 이해에 도움이 되는 문법 개념 설명 제시 • 지문을 독해할 때 바탕이 되는 문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 ➌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해석 • 지문의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우리말 해석을 제시 • ‘제대로 독해법’에서 훈련한 직독 직해의 내용과 비교하며 복습 ➍ ‘제대로 접근법’, ‘제대로 독해법’ 모범 답안 • 에 수록된 ‘제대로 접근법’, ‘제대로 독해법’의 모범 답안 제시 ➎ 문제 해결력 강화 • 문제의 난이도를 알려 주는 정답률 제시 • 정답의 이유와 근거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서 해설 • 오답률 높은 ‘매력적인 오답’의 이유와 근거를 쉽고 명쾌하게 해설
질문하는 한국사 5 : 현대
나무를심는사람들 / 김수자 (지은이), 나오미양 (그림) /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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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
청소년 역사,인물
김수자 (지은이), 나오미양 (그림)
8·15 광복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를 다룬다. ‘현대’ 하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독재 정권이 떠오르고,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운 4월 혁명, 5·18 민주화 운동, 6월 항쟁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하지만 시민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한 정치사가 우리 역사의 전부는 아니다. 조국과 가족에 보탬이 되고자 서독으로 떠난 광부와 간호사들이 있었고, 16시간 노동을 감내해야 했던 여공들이 있었다. 장발과 미니스커트로 정권에 대항했던 젊은이들이 있었고, 국민교육헌장을 달달달 외워야만 했던 어린이들이 있었다. 지붕을 고치고, 마을길을 넓히는 데 참여한 농민들이 있었고, IMF 위기 때는 금 모으기 운동에 동참한 시민들이 있었다. 이 책은 굵직한 정치·경제사는 물론 생생하고 감동적인 서민들의 삶의 진면목을 보여 준다.prologue 1장 대한민국의 수립 1) 8·15 광복이 미국과 소련 덕분이라고? 2) 신탁 통치 신문 기사가 오보였다고? 3) 최초의 국회 의원 선거는 언제였나? 4) 정부에는 어떤 사람들이 등용되었을까? 5) 친일파 청산이 흐지부지된 이유는? 6) 농지 개혁법은 왜 누더기가 되었을까? 7) 6·25 전쟁으로 혜택을 본 나라는? 2장 헌법의 변천사 8) 이승만 대통령은 왜 자유당을 만들었을까? 9) 사사오입이 헌법 개정에 사용됐다고? 10) 제2 공화국이 내각 책임제를 채택한 이유는? 11) 박정희는 왜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을까? 12) 대통령을 또 하려고 헌법을 바꾸었다고? 3장 민주주의 발전 과정 13) 4월 혁명이 대구에서 시작되었다고? 14) 5·18 민주화 운동은 왜 일어났을까? 15) 6월 항쟁의 주요 이슈가 대통령 직선제였다고? 16) 금융 실명제는 민주주의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17) 가족법 개정을 위해 여성들이 거리로 나갔다고? 4장 산업화는 어떻게 이루어졌나? 18) 1, 2차 경제 개발 계획은 성공했을까? 19) 나라에서 아이 낳는 것을 제한했다고? 20) 베트남 전쟁에 군인을 파견한 이유는? 21) 간호사와 광부가 독일로 간 이유는? 22) 가장 빨리, 가장 싸게 건설된 고속 도로는? 23) 전태일은 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을까? 24) IMF 위기는 왜 일어났을까? 5장 학교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25) 국민 교육 헌장을 달달달 외웠다고? 26) 중학교 입시 때문에 잠 안 오는 약을 먹었다고? 27) 고등학교들이 강남으로 옮겨 간 까닭은? 28) 의무 교육은 왜 실시할까? 29)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은 언제부터 봤을까? 6장 다채로운 사회 · 문화 30) 새마을 운동이 잘살기 운동이라고? 31) 한국인은 홍콩 독감을 무사히 이겨 냈다고? 32) 짜장면은 어떻게 인기 음식이 되었나? 33) 머리카락 길이와 치마 길이도 단속했다고? 34) 88 올림픽이 한국을 세계에 알렸다고? 35)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은 이유는? 7장 북한과 이웃 나라와의 관계는? 36) 한일 협정으로 배상 문제가 끝났을까? 37) 독도는 누가 지켜 왔을까? 38) 닉슨 독트린이 한국에 끼친 영향은? 39) 7·4 남북 공동 성명을 발표하게 된 까닭은? 40) 금강산 관광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민주주의와 인권이 실종된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질문하는 한국사 5 현대』는 8·15 광복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를 다룬다. ‘현대’ 하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독재 정권이 떠오르고,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운 4월 혁명, 5·18 민주화 운동, 6월 항쟁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하지만 시민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한 정치사가 우리 역사의 전부는 아니다. 조국과 가족에 보탬이 되고자 서독으로 떠난 광부와 간호사들이 있었고, 16시간 노동을 감내해야 했던 여공들이 있었다. 장발과 미니스커트로 정권에 대항했던 젊은이들이 있었고, 국민교육헌장을 달달달 외워야만 했던 어린이들이 있었다. 지붕을 고치고, 마을길을 넓히는 데 참여한 농민들이 있었고, IMF 위기 때는 금 모으기 운동에 동참한 시민들이 있었다. 이 책은 굵직한 정치·경제사는 물론 생생하고 감동적인 서민들의 삶의 진면목을 보여 준다. 친일파 청산이 흐지부지 된 이유는? / 대통령을 또 하려고 헌법을 바꾸었다고? 간호사와 광부가 독일로 간 이유는? / IMF 위기는 왜 일어났을까? 가족법 개정을 위해 여성들이 거리로 나갔다고? / 금강산 관광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독재 정권이 고문, 납치를 자행한 참혹한 역사 우리 국민에게 해방 후 50년은 어떤 역사로 기억될까? 이승만 독재, 박정희 군사 쿠데타, 유신헌법, 전두환 광주 학살 등 숨 막히는 사건들이 연이어 떠오른다. 이 시기에 권력을 가진 자들은 수많은 사람들을 간첩으로 누명 씌워 사형했고, 정적을 살해했고, 노동 운동을 탄압했으며, 대학생들을 붙잡아 고문했다. 이 책에서는 그 시대의 사건들을 분노에 가득차거나, 원망과 격정에 차서 울분을 토로하며 서술하지 않는다. 슬픔과 부끄러움에 빠져 탄식을 내뱉지도 않는다. 그저, 어떻게 가진 자들이 정의롭지 못한 선택을 했는지, 어떻게 헌법을 고쳐서 영구집권을 꾀했는지 차분한 어조로 설명하고 있다. 불타오르는 분노는 식어 버리기도 쉬우나, 냉철한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면 진실에 더 깊게 접근하고, 쉽게 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민주주의와 인권이 실종된 참혹한 시대에 어떻게 사람들이 살아갔을까 싶은데, 그 시절에도 사람들은 가족과 함께 하루하루를 살아갔다. 생일, 졸업식 등 특별한 날에는 온가족이 중국 음식점에 가서 짜장면을 먹었고, 경찰의 단속을 피해 머리를 기르고, 미니스커트를 입었다. 뭐가 잘못된 줄도 모르고 국민교육헌장을 달달달 외웠으며, 일류 중학교에 가기 위해 잠 안 오는 약을 먹어 가며 공부하는 어린 학생들이 있었다. 이렇듯 서민들은 또 하루하루를 살아갔고, 이런 삶들이 모여 우리의 역사가 되었다. 정치사에 편중되어 현대사를 바라보면 역사가 참으로 암울하지만, 사회, 문화, 교육, 경제 등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면, 역사가 따뜻하게 느껴지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 역사를 통해 현재를 바라본다 가난한 가족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낯선 땅 서독으로 떠난 광부와 간호사들이 있었다. 그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피땀 흘려 일했고, 외화를 벌어들였다. 그 외화는 가족을 부양하고 나라 경제를 일구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지금,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들어와서 일하고 있는데, 불과 몇 십 년 전 우리나라도 똑같았다는 걸 생각하고, 무시하거나 핍박해서는 안 된다. 베트남 전쟁에 참여하는 건 정의롭지 않은 일이었지만, 한국 군인들은 그런 줄도 모르고 반공에 세뇌되어 애국심을 갖고 전쟁터로 떠났다. 그렇지만 한국 군인이 베트남 양민을 학살한 것은 사실이고, 베트남 전쟁 특수로 우리나라의 경제가 발전했다. 베트남 사람들에 대해 가슴 깊이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다양한 견해를 제시, 판단은 독자의 몫 차도 별로 없는데 무슨 고속도로가 필요하냐고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지만, 박정희 대통령은 고속도로 건설을 밀어붙였다. 고속도로 건설로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한 건 사실이지만 너무 급하게 건설해서, 이후에 보수 비용이 건설 비용보다 많이 드는 어처구니없는 현상이 발생했다. 또 새마을 운동을 잘살기 운동으로 알고 있지만, 과연 농촌이 잘살게 되었는지는 의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많은 농민들이 살기가 어려워 낯선 도시로 떠났기 때문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책에서 한쪽의 시각으로 사건을 서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 책은 청소년 스스로 여러 견해를 접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질문하는 한국사 1~5권』 시리즈의 특징 1. 역사는 외울 게 넘 많은 과목? 흐름을 꿰면 돼! 역사 과목은 구체적인 사실, 지엽적인 정보에 매달릴 필요가 없으며 흐름을 잡는 게 중요하다. 흐름을 잡아서 전체적인 상을 꿰뚫고 있으면 자신감이 생기며, 자신감을 가져야 앞으로도 더욱 재미나게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다. 이 시리즈는 5천 년 역사의 흐름을 꿸 수 있도록 시기별로 굵직한 사건들을 배치하여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2. 역사는 지루한 과목?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가득! 이 시리즈는 총 200개의 질문과 다양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정보를 많이 제공하는 것을 지양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지식과 정보는 기억에서 사라지기 쉽지만, 극적인 스토리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다. 차례대로 읽을 필요가 없으며, 더 관심이 가는 시대부터, 눈길이 가는 흥미로운 질문부터 먼저 뽑아서 읽으면 된다. 3. 역사는 다 똑같은 거 아냐? 전문가의 디테일을 믿어 봐! 중요한 역사적 사실은 물론 똑같다.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루고, 왕건이 고려를 세우고,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한 사실이 다를 수는 없다. 하지만 전문가가 집필을 하였기에 훨씬 더 디테일이 뛰어나며, 역사학자의 관점도 명확히 드러난다. 이 시리즈에는 전문가만이 쓸 수 있는 참신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어,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이 보아도 새롭고 흥미롭다. 4. 외워도 자꾸만 까먹는데? 그래서 “왜?”가 중요해! 객관적인 사실도 중요하지만, 맥락을 살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사실만을 단순 암기하면 지루한 역사 공부가 되며, 금방 잊어버리기 쉽다.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체화하려면 역사적 사실에 대해 궁금증을 가져야 한다. 청소년들이 단순 사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왜?”에 대해 궁금증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명쾌한 해답을 준다. 5. 과거 일을 왜 알아야 해? 현재와 미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과거에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고, 시련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잘 알아야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다. 과거를 배운다는 것은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익힌다는 뜻이다. 이 시리즈는 특히 현재와의 연관성을 중요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서술하였으며, 어떤 미래를 꿈꾸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겨울, 블로그
푸른책들 / 강미 지음 / 200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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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청소년 문학
강미 지음
제3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길 위의 책>에서 책을 통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그렸던 작가 '강 미'의 신작 소설집이다. 자신이 원하는 세상과 현실과의 괴리, 그 경계선상에 서 있는 청소년들의 불안하고 여린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네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었다. '강 미'는 고등학생을 중심인물로 하는 청소년소설만을 집중적으로 쓰고 있는 작가. 작가 자신이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만큼, 이번 작품집 역시 현장성을 잘 살려 청소년들이 각자 나름대로의 길을 모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겨울, 블로그 사막의 눈 기둥 독이 빠지는 시간 지귀의 불 작가의 말겨울처럼 건조한 청소년들의 마른 일상과 부서질 듯 여린 마음을 섬세한 필체로 담아 냈다. 청소년들을 위한 수준높은 중단편집 겨울, 블로그 혜욱이는 소위 반항아이지만, 책과 그림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고 블로그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다. 모범생인 민지가 먼저 다가와 둘이 무척 가까워지지만, 혜욱은 어느 순간 민지가 민지 자신을 위해 혜욱을 사랑했음을 깨닫는다. 사막의 눈 기둥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자란 민준과 창우는 고등학생이 되면서 집안 배경과 성적 차이 등으로 사이가 묘하게 벌어진다. 어렸을 때는 느끼지 못했지만, 사춘기를 겪으며 사회적인 상황 때문에 어느덧나 너무 많이 달라져 버린 민준과 창우는 우정과 사랑 사이의 묘한 경계선상에 서 있다. 독이 빠지는 시간 은호는 여자 친구 진서에게서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 뒤,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방황한다. 알코올 중독인 할아버지가 술을 끊는 과정을 지켜 보며, 여자 친구와 헤어지는 자신의 과정 중에도 누구에게나 독이 빠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지귀의 불 수희는 역사 선생님을 좋아하지만 선생님은 수희를 학생으로 대할 뿐이다. 어느 날 상담 선생의 오해로 수희와 역사 선생의 관계가 왜곡되자, 수희는 그 사건을 이용해 그와의 관계를 기정사실화한다. 선덕 여왕을 사랑하다 불귀신이 되어 버린 지귀의 사랑처럼, 수희는 자신의 사랑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자기 자신과 그를 모두 태워 버릴 불이 되고자 한다.나는 왼손으로 머리카락을 감아 올리며 습관처럼 한숨을 내쉬었다. 쥐고 있던 연필을 돌리다가 플라타너스의 깡마른 가지에 쭈글쭈글한 잎들을 그려 넣었다. 진서의 머리방울 같은 열매도 주렁주렁 매달아 보았다. 그러자 조촐한 기린의 이미지는 간데없고 무겁고 산만해 보이기만 했다. 영락없이 정은호, 나였다. 지우개를 꺼냈다. 본래는 내 것이었으나 이제는 내 것이 아닌 모든 감정들을 나로부터 떼어 내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겨울나기도, 새 잎 내기도 어렵다는 걸 이제는 깨달아야만 했다.
환경정의, 니가 뭔지 알고 시퍼
이매진 / 반영운 외 지음, 환경정의연구소 기획 / 20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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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청소년 인문,사회
반영운 외 지음, 환경정의연구소 기획
한국의 환경정의 운동을 대표하는 (사)환경정의의 부설 기관인 환경정의연구소에서 20여 년 동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다음 세대인 청소년에게 환경정의의 의미를 알려 준다. 환경정의의 정의부터 4대강 문제까지 13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환경정의의 쟁점을 훑어보고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환경정의가 널리 고르게 실현된 사회를 만들어갈 대안을 다룬다.1장 ‘혜택도 샘샘, 피해도 샘샘’의 키워드는 환경정의의 정의다. 2장에서는 온실가스를 문제를 다룬다. 3장에서는 대표적인 환경부정의 사례인 핵발전소 문제를 살피고, 4장에서는 에너지 빈곤과 환경정의의 관계를 알아본다. 5장에서는 쓰레기와 환경정의가 주제다.6장에서는 구미 불산 누출 사고 등 화학 물질에 관련된 연이은 사고가 일어나는 원인을 알아보고, 해결책으로 욕심 많은 기업을 감시하는 노동자와 지역사회의 알 권리를 제시한다. 7장에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례를 중심으로 공장이 일으키는 환경 불평등 문제를 다룬다.8장에서는 대기 오염이 대표적인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를 포함해 택시 운전기사 등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수준이 낮은 집단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9장에서는 대표적인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를 통해 산업화와 도시화가 불러온 환경 파괴와 먹거리 변화가 가난한 아이들에게 더 큰 피해를 주는 현실을 살펴본다.10장에서는 경제적 지위와 교육 수준이 먹거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상식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확인한다. 11장에서는 줄기세포와 유전자 조작 농산물 등 생명 공학과 환경정의의 문제를, 12장에서는 불평등하고 부정의한 도시 공원과 녹지 문제를, 13장에서는 4대강과 환경정의의 문제를 살펴본다.인간은 누구나 깨끗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다. 불결하고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을 권리도 있다. 다른 사람이나 거대 권력 때문에 이런 권리를 빼앗기거나 강요당할 때 우리는 ‘부정의’하다거나 ‘불평등’하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는 이런 불평등한 일이 많이 일어난다. 특히 사회에 필요하지만 위험한 시설, 곧 쓰레기 매립장 같은 환경 혐오 시설이 보통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이 사는 지역에 들어서는 현상을 ‘환경부정의’라고 한다. 환경정의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의 모든 사회 구성원이 어떤 조건에서도 환경이 주는 혜택과 피해를 누리고 나누는 과정에서 불공평하게 대우받지 않게 하며, 공동체의 문화와 역사, 주변 생명체가 지속 가능하게 공존하게 하는 것”입니다. 1982년 10월에 워런 카운티 주민들은 애프턴 근처에 발암 물질인 피시비 매립장이 세워진다는 사실을 알고 거세게 저항했습니다. 트럭 6000대 정도의 흙을 불법 매립하려는 시도를 막으려고 도로를 점거하는 시위를 벌여 아프리카계 미국인 50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이 사건은 환경정의 운동이 불붙는 계기가 됐습니다. 1985년에는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 유니온 카바이드 사가 내뿜은 유독 물질 때문에 주로 흑인인 주민 135명이 병원에 실려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주민들 스스로 풀뿌리 조직을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할 활동을 벌였습니다.
하와이매쓰 수능수학 1등급 목표학습 공통 + 미적분 (2023년)
하와이컴퍼니주식회사 / 하와이컴퍼니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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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하와이컴퍼니수학연구소 (지은이)
학교야 놀자
북랩 / 최선희, 김정민 (지은이) /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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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청소년 인문,사회
최선희, 김정민 (지은이)
저자는 15년 이상 학습부진 아동·청소년 집단상담, 문제 행동 치료를 하며, 학생들이 더 신나고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접근 방법을 연구하였다. 이 책에는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표현되고, 자기 조절력과 자기 통제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생들이 아침 기상부터 잠들기 전까지의 일상생활과 학교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들을 그림으로 나타냈다. 그림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뇌 모양의 형태로 나타냈는데, 학생들이 자신의 기분과 생각을 통찰하고 어떤 생각을 하면 학교생활이 더 재미나고 적극적일 수 있을지 직접 쓰기를 하면서 구체적인 근거가 제시될 수 있도록 연구한 결과다.저자의 말 들어가며 - 학교란 - 행복한 학교란? 이 책의 활용 방법 생각표현 그림 - 일어날 때 - 학교 갈 때 - 공부할 때 - 분노할 때 - 휴대폰 할 때 - 학교 가기 싫을 때 - 소리 지르고 싶을 때 - 왕따 당할 때 - 혼날때 - 눈치 볼 때 - 울고 싶을 때 - 발표할 때 - 멍할 때 - 선생님께 혼날 때 - 그리울 때 - 고민이 있을 때 - 놀랄 때 - 부모님께서 부부 싸움할 때 - 부모님에게 혼날 때 - 운동할 때 - 밥 먹을 때 - 현장학습 갈 때 - 반가운 사람을 만났을 때 - 신날 때 - 칭찬받을 때 - 최고일 때 - 좋아하는 사람이 앞에 있을 때 - 호기심 생길 때 - 사랑스러울 때 - 숨고 싶을 때 - 넘어졌을 때 - 잠들기 전학습코칭, 학습클리닉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 실제 현장에서 10년 이상 활용하고 검증된 신나고 재미있는 학교생활 코칭 방법! 요즘 많은 학생이 학교생활을 힘들어한다. 학습 동기 결여, 읽기·쓰기의 부족, 주의력 결핍, 친구와의 의사소통 문제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다양하다. 그리고 이는 학교부적응, 학교 거부, 스마트폰 의존, 왕따 등의 사례로 나타나곤 한다.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재미없다고 말하고, 불편한 곳에서 견디기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여긴다면, 그 원인을 찾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들의 생각을 들여다봐야 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칭을 해야 한다. 저자는 15년 이상 학습부진 아동·청소년 집단상담, 문제 행동 치료를 하며, 학생들이 더 신나고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접근 방법을 연구하였다. 이 책에는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표현되고, 자기 조절력과 자기 통제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생들이 아침 기상부터 잠들기 전까지의 일상생활과 학교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들을 그림으로 나타냈다. 그림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뇌 모양의 형태로 나타냈는데, 학생들이 자신의 기분과 생각을 통찰하고 어떤 생각을 하면 학교생활이 더 재미나고 적극적일 수 있을지 직접 쓰기를 하면서 구체적인 근거가 제시될 수 있도록 연구한 결과다. 부디 학생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이 책이 비타민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란다.이 책은 아이들이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들 때까지의 일상생활과 학교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학교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들로 구성되어 있다.자기 조절력과 자기 통제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뇌 모양의 형태로 디자인하여 자신의 기분과 생각을 통찰하고 어떤 생각을 하면 학교생활이 더 재미나고 적극적일 수 있을지 직접 쓰기를 하면서 구체적인 근거가 제시될 수 있도록 연구하였다.이를 토대로 학습코칭, 학습클리닉, 꿈 키움 등 학생들에게 직접 표현하고 쓰도록 안내하면서 많은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볼 수 있었다.- 저자의 말
삐릿
실천문학사 / 한동원 지음 /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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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한동원 지음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의 '결정적 장면',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의 '책녀' 나레이션 등을 통해 '마니아 메이커'로 널리 알려진 한동원의 첫 번째 장편소설. 1980년대, 고교생 록 밴드-딴따라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 그동안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며 글쓰기를 해온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풍자적 시선이 그대로 담겨 있다. 1987년 상명하복의 학풍으로 악명 높은 정도고등학교에 배정되는 백동광. 동광은 다소곳하지 못함을 넘어서 껄렁하기까지 했으며, 패션은 상하의 공히 볼륨감 넘치는 디스코패션을 구가하는 배짱을 보이지만, 입학과 동시에 '80년 전통의 사학 명문'을 지켜내온 선도부의 제1타깃이 되어 몰매를 맞고 빡빡머리 신세가 된다. 연이은 두발 일제 단속을 거치면서 친해진 같은 반 함주석을 통해 '전자악기부'의 존재를 알게 된, 동광은 좋아하는 여학생 정아연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전자악기부'에 들어가고 싶어 호시탐탐 그 기회를 노리게 된다. 한편 정도고의 음지에서는 교감 이하 기존 세력과 음악 선생 이하 후발 세력의 권력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음악 선생은 선도부를 앞세운 기존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전자악기부 '영 파이터스'를 결성한다. 동광은 '영 파이터스'의 새 멤버를 뽑는 오디션에서 실력파 베이시스트 양수은을 만나 2인조 밴드 '소리나'를 결성하는데…. 제목 '삐릿'은 마이클 잭슨의 공전의 히트곡 'Beat It'에서 따온 것이다.1부 딴 2부 따라 3부 플레이 작가의 말명 드라마 연출자 황인뢰 PD의 첫 사극 연출작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MBC 미니시리즈 . 높은 작품성과 참신한 시도로 마니아 시청자 층을 형성한 이 드라마에서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부분은 뭐니 뭐니 해도 드라마의 내레이션을 담당하는 ‘책녀’였다. 고우영 화백의 원작 지문을 거의 그대로 가져다 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책녀’ 내레이션은 놀랍게도 원작과 같은 부분이 단 한 마디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녀’ 내레이션은 원작 만화가 가지고 있는 날카로운 풍자성과 해학 그리고 문학성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책녀’를 창조해낸 장본인, 한동원이 첫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한동원은 이미 (MBC ), 「투덜군 투덜양」(영화주간지 『씨네21』), (KBS ), 「적정 관람료」(『한겨레신문』 문화섹션 「ESC」)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우리 시대 문화계의 선도적 스타일리스트다. 그는 종종 ‘새로운 방송 표준어의 창시자’, ‘스타일에 로열티가 있었다면 이미 굴지의 재벌이 됐을 것’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독창적인 스타일 메이커이기도 하다. 영화평론, 드라마 및 문화 소개 프로그램, 쇼프로 대본, 인터넷 칼럼 등 장르를 불문하는 종횡무진 글쓰기로 우리를 매혹해온 그는 시청각을 자극하는 문체와 분야를 막론하는 무한 조합의 상상력, 풍자적 시선으로 무장한 특유의 내공을 이번 소설에서도 아낌없이 발휘하며 1980년대, 고교생 록 밴드-딴따라들의 행보를 그려냈다. 준비됐나요? ‘소리나 밴드’와 벌이는 ‘오바’ 한 판! (소리나 밴드_1987 6월 즈음, 운동장 한켠에서 울고 있는 동광에게 건넨 수은의 한마디 “나랑 밴드 할 생각 없냐?”를 계기로 발족. 첫 공연은 ‘격돌! 검은 천사 VS 흰 악마?제1회 MBS 영 메탈 페스티벌’ 찬조출연A. 대표연주곡은 의 헤비메탈 버전) 마이클 잭슨의 공전의 히트곡 에서 제목을 따온 소설은, 화자인 백동광이 1987년 상명하복의 학풍으로 악명 높은 정도고등학교에 배정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동광은 “다소곳하지 못함을 넘어서 껄렁하기까지 했으며, 패션은 상하의 공히 볼륨감 넘치는 디스코패션”을 구가하는 배짱을 보이지만 입학과 동시에 ‘80년 전통의 사학 명문’을 지켜내온 선도부의 제1타깃이 되어 몰매를 맞고 빡빡머리 신세가 된다. 연이은 두발 일제 단속을 거치면서 친해진 같은 반 ‘함주석’을 통해 전자악기부의 존재를 알게 된, 동광은 좋아하는 여학생 ‘정아연’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전자악기부’에 들어가고 싶어 호시탐탐 그 기회를 노리게 된다. 정도고의 음지에서는 기존 세력(교감 이하 게슈타포 등)과 후발 세력(음악 선생 이하 교내 딴따라 세력)의 권력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음악 선생은 선도부를 앞세운 기존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전자악기부 ‘영 파이터스’를 결성한다. ‘영 파이터스’의 새 멤버를 뽑는 오디션에서 매직펜으로 검게 칠한 비비화, 징을 박아 넣은 검은 고리바지, 검정 가죽 쟈켓을 입고 등장하는 “똥광”. 그는 이 오디션에서 만난 ‘실력파 베이시스트’ 양수은과 2인조 밴드 ‘소리나’를 결성하게 된다. 명랑 남고쾌담, <삐릿>의 주인공들은 주류 범생이도 못 되고 빽을 가진 비주류 속에도 못 끼는, 못난이들이다. 그들의 길 찾기는 영영 막막해 보인다. “똥광”의 시각으로 윤곽을 드러내는 학교 내 이전투구, 혹은 제도권 교육현실은 가히 풍자판 라 할 만하다. 뭐든 필 꽂힌 대로 투신하는 리드기타 백동광과 무서울 게 없는 최강의 아웃사이더이자 음지의 실력파 베이시스트 양수은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톡톡 튀는 언어유희는 아무리 바른 언어생활을 지향하는 사회인이라도, 저만의 언어세계를 간직했던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할 만큼 재기발랄하다. 그들의 언어를 통해 우리 안에 억눌려 있던 ‘아웃사이더 기질’은 아주 자연스럽게 발아될 것이다. 일렉 기타를 든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소리나 밴드’의 첫 공연을 정점으로 하여 소설은 대반전을 이끌어내며 막을 내린다. 그러나 다른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작품의 주인공들이 찾아내는 ‘음악’이라는 해방구 역시 또 다른 세계의 그늘을 드러낼 뿐이라는 것이다. ‘남고쾌담’의 겉옷 안에 숨겨진 추악한 내막들은, 록 음악 내지는 록 밴드가 ‘젊음의 반항’, ‘기성 질서에 대한 도전’, ‘자유로운 정신의 해방구’라는 기존의 도식적인 설정을 뿌리부터 뒤흔든다. 바로 여기에서 이 작품이 단순한 ‘학원물’로 읽혀서는 안 되는 이유가 드러난다. 이 소설은 학교와 록 밴드라는 소재를 통해, 흑과 백, 순수와 세속, 진짜와 가짜, 참말과 거짓말, 반상업주의와 상업주의 등의 대결구도가 경우에 따라서는 얼마나 편의적이고, 심지어 허구적인 것이 될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노출하고 있다. “그들은 이미 새로운 세계에 가 있었던 것이다. 그들에게는 넘지 않으면 안 될 거대한 산맥이나, 그 너머에 있다는 약속의 땅 같은 것은 이미 존재하지 않았다. 자신들이 꿈꾸는 약속의 땅은, 그곳에 도착했을 때는 전혀 다른 어떤 것으로 변해 있으리라는 것을, 변하지 않는 것은 그곳의 이름을 빌려 천국의 꿈을 꾸는 자신들뿐이라는 것을, 그들은 알게 되었던 것이다.”(369쪽) 자동차의 변속장치처럼, 일렉 기타의 사운드 증폭 이펙터처럼, 강력한 추동장치를 탑재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오버드라이브 소설”. 이 책의 페이지를 펼쳐 ‘Like Hell’하게 달려 나가는 소리나 밴드의 행보를 따라 가다 보면, 일상에 매몰된 우리 안의 오버드라이브 버튼에도 ‘삐릿’ 하고, 불이 들어올 것이 틀림없다. “괴물 같은 대형 신인 소설가의 탄생” _(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MBC 미니시리즈, 내레이션 작가)까지… 마니아 메이커 한동원 <딴, 따라>라는 제목으로 투고된 장편소설을 처음 본 이들은 우선 거침없는 입담과 1500매 가까운 분량을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는 서사성에 혀를 내둘렀다. 무엇보다 이런 장편소설이 단편습작 한 편 없이 써 낸 처녀작이라는 점에서 무서운 신인의 탄생을 예감했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 출간이 결정되자마자 연락을 취해 직접 대면하게 된 작가는 놀랍게도 ‘한동원’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였다. ‘마니아 메이커’라는 별칭과 더불어 이미 수년 전부터 그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 독보적인 아이디어와 아이템으로 드라마와 쇼프로를 비롯한 방송과 신문, 잡지 등의 매체를 넘나들며 전방위적 활동을 해온 그가 이제 그 자신, 언제나 꿈꿔왔던 ‘소설가’로 도약한다. 우리는 이 ‘괴물 같은 신인 작가’ 한동원의 첫 장편소설 <삐릿>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것이다. <삐릿>을 더 재미있게 읽는 방법 _추억의 록 음악들을 찾아 읽는 동안 틀어놓는다. 쌍팔년대 댄스뮤직과 헤비메탈 음악이면 더욱 좋다. _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메탈 음악사의 뒷이야기 혹은 패러디를 놓치지 않는다. _오색찬란한 1980년대 소품들 : 유리 겔라, , 피비 케이츠, 유로댄스, , 동시상영관, 등 1980년대를 대표하는 문화코드들로부터 시작해 메탈 키드들의 우상이 되는 메탈러들, 여기에 표제로 등장하는 까지……. ☆동광의 주변세계를 가득 채우고 있는 이 지난 시절의 소품들은 우리의 시청각을 두루 자극하는 감각 촉진제의 역할을 한다.
전쟁과 평화 2
살림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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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1812년 전선에 군대가 집결되고, 러시아를 침공한 나폴레옹에 맞서 다시 전쟁이 시작된다. 출산으로 아내를 잃고 나타샤와의 약혼도 파기된 안드레이는 전쟁에 모든 것을 맡기지만 이윽고 중상을 입게 된다. 한편 프랑스군의 포로가 된 피에르는 지옥 같은 고난을 거쳐 해방된 뒤 삶과 자유, 믿음에 어떤 깨달음을 얻는다. 그는 다시 한번 나타샤를 만나게 되는데….제8부제1장 │ 제2장 │ 제3장 │ 제4장 │ 제5장 제9부제1장 │ 제2장 │ 제3장 │ 제4장 │ 제5장 │ 제6장 │ 제7장 │ 제8장 │ 제9장 │ 제10장 │ 제11장 │ 제12장 │ 제13장 │ 제14장제10부제1장 │ 제2장 │ 제3장 │ 제4장 │ 제5장 │ 제6장 │ 제7장 │ 제8장 │ 제9장 │ 제10장제11부제1장 │ 제2장 │ 제3장 │ 제4장 │ 제5장 │ 제6장 제12부제1장 │ 제2장 │ 제3장 │ 제4장제13부제1장 │ 제2장제14부제1장 │ 제2장 │ 제3장 │ 제4장 │ 제5장에필로그제1장 │ 제2장『전쟁과 평화』를 찾아서어느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소설을 초과하는 소설’ 인간의 삶에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 톨스토이 3대 걸작 중 첫 번째 작품인 『전쟁과 평화』는 어느 하나만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작품이다. 대하소설이기도 하고 철학소설이자 성장소설이며 또 윤리, 사회, 가족, 역사 등 수많은 장르가 융합된 작품이기도 하다. 톨스토이 자신도 『전쟁과 평화』를 소설도, 서사시도 아니고 역사적 연대기는 더더욱 아니라는 말을 후기에 남길 정도였다. 어느 누구도 똑같은 삶을 사는 사람은 하나도 없지만, 이 작품에는 그야말로 온갖 삶들이 다 담겨 있다. 1805년부터 1820년까지, 러시아에서 벌어졌던 나폴레옹 침공, 조국 전쟁 등을 배경으로 600여 명에 가까운 여러 인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톨스토이는 작품 집필을 위해 아우스터리츠, 보로디노 등 격전지를 답사하고 생존자를 인터뷰했고, 당시의 모습을 상세하고 예술적인 문장으로 작품 속에 담았다. 안드레이와 피에르, 나타샤, 니콜라이, 쿠투조프 등의 등장인물은 특권층과 서민층, 군인과 민간인, 남녀노소를 막론한다. 그들의 삶을 통해 마치 그 순간순간을 직접 살아내는 것처럼 수없이 고민하고, 부정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은 처음 발표되었을 무렵에도 도스토예프스키, 헤밍웨이, 토마스 만처럼 걸출한 예술가들에게 ‘걸작 중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모든 이가 이 『전쟁과 평화』는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삶이자 역사, 시대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오페라, 영화, 드라마로 재탄생하고 있는 지금도 『전쟁과 평화』라는 한 작품이 차지하는 세계문학사적 위치나 의미, 작품이 주는 감동은 그 어떤 작품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이 장대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역사와 운명, 개인의 삶, 과거에서 현재로 맞물리는 총체적인 시야에 눈뜨게 하는 또 하나의 삶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48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피에르는 수용소 생활을 하면서 인간은 행복을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것, 그 행복은 작으나마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는 데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3주에 걸친 행군을 하면서 그는 또 하나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줄 진리를 깨달았다. 그것은 이 세상에 진정으로 끔찍한 것은 없다는 진리였다. 그는 인간은 결코 완전하게 행복하거나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것, 따라서 완전하게 불행하거나 완전한 예속 상태에 놓일 수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그 진리를 머리를 통해 깨달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 자체를 통해, 자신의 영혼을 통해 깨달은 것이다. 역사적인 사건들의 경우 우리는 대부분 그 사건들이 가장 중요한 지위에 있던 사람들, 즉 영웅들의 의지에 의해 이끌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사적 사건들의 본질을 조금 깊이 파고들기만 해도 한 영웅이 그 사건에 직접 참여한 다수를 이끈 것이 아니라 그가 다수에 의해 이끌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역사적 사건의 의미를 이렇게 이해하건 저렇게 이해하건 그게 뭐 그리 중요하냐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 그런 사람들이 다수일 것이다. 하지만 서구 국민들이 동방으로 향한 것은 오로지 나폴레옹이 그것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과 필경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기에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말하는 사람 간에는, 천체가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과 지구를 비롯한 천체 전부가 그 무언가 알지 못할 힘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 간의 차이만큼 차이가 있다. ‘그래, 맞아! 저 거짓된 환상들이 나를 흥분시키고 나를 사로잡고, 나를 황홀하게 하고 나를 괴롭혔던 거야.’ 그는 죽음에 대한 명징한 의식이라는 그 차가운 흰빛을 통해 주마등처럼 펼쳐지는 자신의 삶에서의 주요 그림들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그렇게 거친 그림들이 한때 아름답고 신비스럽게 보였던 것이다. 명예, 사회 기여, 여성에 대한, 더 나아가 조국에 대한 사랑, 이런 그림들이 내게 얼마나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처럼 보였는가! 하지만 그것들을 오늘 아침, 이제 막 비치기 시작한 차갑고 하얀 광선에 비춰보니 그 얼마나 보잘것없고 창백하며 하찮은 것인가!’
칠월의 청포도
북멘토(도서출판) / 강영준 (지은이) /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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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강영준 (지은이)
영어덜트를 위한 인물 이야기 ‘역사인물도서관’의 네 번째 책이다. 우리에게는 교과서에 실린 시인으로 잘 알려진 이육사의 생애를 더욱 본격적이고도 생생하게 다룬 작품이다. 일본 제국주의의 폭압적인 지배 아래에서 직접 행동함으로써, 또 시라는 예술의 형태를 통해 몸소 자유와 희망을 실현하고자 했던 시인 이육사. 그의 굴하지 않는 저항 정신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칠월의 청포도>는 이육사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나라 잃은 시대를 살아가야 했던 한 젊은이로서 그가 꿈꾸었던 세상은 어떤 곳인지, 또 세상에 투쟁하던 시인의 내면은 어떤 풍경이었을지 상상하고 느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1부 오! 먼 길에 지친 말이여! - 울분과 저항, 투옥의 나날들(1904~1931) 음모가 서린 바다 위태한 섬 위에 빛난 별 하나 한 토막 꿈조차 못 꾸고 다시 동굴로 바람에 씻은 듯 다시 명상하는 눈동자 곧은 기운을 목숨같이 사랑했거늘 광야를 울리는 불 맞은 사자의 신음인가 오! 구름을 헤치려는 말이여! 다른 하늘을 얻어 이슬 젖은 별빛에 가꾸련다 2부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 폭력에 맞서는 양심의 노래(1932~1944)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꼭 한 개의 별을! 내 꿈은 서해를 밀항하는 정크와 같아 어느 때나 외로운 넋이었거니 내 골방의 커튼을 걷고, 정성된 마음으로 내가 부른 노래는 그 밤에 강 건너갔소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개 항상 앓는 나의 숨결이 오늘은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글쓴이의 말 한국 근현대사와 함께 보는 이육사 연보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저항을 넘어 미래를 꿈꾸는 숭고한 희망의 시인, 이육사 이육사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시인입니다.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하는 시 구절은 교과서에도 등장해,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시구입니다. 또 교과서에 등장하는 이육사는 굳세고, 웅장하고, 장엄한 분위기의 시를 지은 저항 시인으로 소개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육사가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 확실히 그가 굴하지 않는 굳건한 의지로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하며 일생을 살아 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아나키스트들과 교류했고, 독립운동에 가담하였다가 몇 번씩이나 모진 고문과 옥고를 치르기도 했지요. 중국에 있는 조선 군사 정치 간부 학교에 들어가 일본군과 대적하기 위해 실제로 군사 훈련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육사는 이러한 저항을 위한 삶의 실천을 시라는 예술의 한 형태를 통해 세상에 발표했습니다. 그의 작품 속 시적 화자들은 대체로 처절한 고통 끝 위태로운 상황에 몰려 있고, 그러나 그 위기 속에서도 그것을 극복하려는 초극적인 의지를 가집니다. 너른 광야나 웅장한 산의 가장 꼭대기에 서서 거친 시련을 이겨 내고 반드시 밝은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강력한 희망을 노래하지요. 이처럼 이육사는 우리에게 저항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알고 보면 무한하고 숭고한 희망을 품고 살았던 로맨티스트였습니다. 역사인물도서관4 《칠월의 청포도》는 이제껏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이육사의 모습을 넘어, 그가 가졌던 그 강력한 희망의 정체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우리 문학계의 어떤 영웅이 아닌, 암울한 시대를 고뇌하던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의 시인 이육사를 재조명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익어 가는 청포도처럼 푸르게 살다 간 한 젊은이의 싱그러운 꿈. 그리고 그의 일대기…….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태어나 식민지 시대를 살았던 이육사는 어째서 그 모진 고문을 몇 차례나 치르면서도 평생 독립운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칠월의 청포도》는 이육사가 걸어갔던 독립운동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담담하고 섬세하게 보여 줍니다. 독자로 하여금 "만약 나였다면 이육사처럼 살 수 있었을까?" 하는 질문을 던져 보게 만들기도 하고, "나였어도 이렇게 고뇌했을 것"이라는 공감대를 가지게도 만드는 작품이지요. 그만큼 이 작품은 이육사의 영웅적 면모보다는 내면의 섬세한 풍경에 많은 지면을 할애합니다. 그가 어째서 아나키즘과 같은 사상에 심취하였는지, 독립운동을 통해 얻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지 이 작품을 읽다 보면 마치 그 시대를 살아가는 이육사가 된 것 같은 환상에 빠져 시인의 삶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끝에서 마음속 깊이 터져 오르는 희망과 만나게 되지요. 이육사는 늘 익어 가는 청포도처럼 푸른 희망을 품고 살았습니다. 언젠가는 이루어 낼 독립이라는 꿈, 그 무한한 자유와 희망의 세상을 품었습니다. 그리고 그 푸른 희망이 자신의 삶을 완전히 꿈을 향해 타오르게 만들었지요. 《칠월의 청포도》는 그 푸르른 삶의 과정을 독자가 충분히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고, 맛보고, 냄새 맡을 수 있을 만큼 싱그럽게 그렸습니다. 또한 사진 자료와 연보를 통해 젊은 시인이 처했던 시대의 분위기와 역사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왜 이육사를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까? 이 책 《칠월의 청포도》가 굳이, 지금에 와서, 저항 시인 이육사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단지 반일의 중요성이나 애국심 같은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왜 우리는 이육사의 삶에 지금 주목해야만 할까요? 여러 가지 의미에서 지금 우리는 꿈을 꾸기 힘든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노력하면 내 삶이 바뀔 거라는 희망이나, 모두가 힘을 합치면 이 세상이 좀 더 나은 곳이 될 거라는 희망, 그런 것들이 이제는 조금 낡은 것이 되었습니다. 개인의 노력보다는 다른 다양한 조건들이 성공에 영향을 끼치는 확률이 현저히 늘어났고, 세상이 너무 복잡해져서 다양한 이해관계가 충돌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 이상 의견을 모으기 힘들어졌습니다. 정말로 아무런 희망이 없는 것이 현대인의 평범한 삶이 되었지요. 이육사가 살았던 시대는 어땠을까요? 주권을 잃어버린 나라의 젊은이는 과연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았을까요? 혹시 그들에게 미래나, 희망이나, 꿈이라는 단어가 사치처럼 느껴지지 않았을까요? 그럼에도 이육사 가 먼 미래에 자유를 가져다 줄, 백마 타고 온 초인을 마냥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은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요? 희망이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시인의 삶을 통해 과연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을까요? 《칠월의 청포도》를 통해, 더 많은 독자들이 이육사를 만나 보고 반드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원촌을 떠나 대구로 오면서 원록은 다짐했다. 선진 학문을 배우겠노라고. 그래서 백학학원을 다니며 고집스럽게 일본어를 익혀 물리와 화학 그리고 철학을 공부했다. 빅토르 위고를 읽고 마르크스도 알게 되었다. 게다가 비슷한 생각을 지닌 친구들도 여럿 사귀면서 자연스럽게 청춘의 고민도 나누었다. 조재만, 강신묵, 서흑파 같은 친구들은 최신 학문을 간절히 원하던 원록의 갈증을 달래 주던 진실한 벗이었다. 하지만 원록은 여전히 공부가 모자라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김묵은 무사할까? 원록의 마음에 두려움이 일었다. 그러나 원록도 그 자리에 오래 머물 수 없었다. 누군가가 또다시 맞은편 쪽에서 어른거리기 시작했다. 원록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그러자 상대편도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원록은 골목이 마주치는 교차로에 이를 때마다 서둘러 방향을 틀었다. 그리고 움직임을 따돌렸다는 생각이 들자 빗길을 마구 뛰기 시작했다. 누군가 쫓아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다가 멀어지고 다시 가까워지기를 반복했다. 그날 밤 원록은 어딘가로 들어가지 못하고 한밤 내내 도쿄 거리를 헤매었다. 쫓아오는 이들을 따돌리기 위해 하숙집으로 바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비는 그치지 않고 쏟아졌다. 초겨울의 비는 밤바다처럼 차가웠다.
EBS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확률과 통계 (2022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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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기출로 개념 잡고 내신 잡자! 신개념 개념 + 기출 기본서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 올림포스의 완벽한 개념과 검증된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문항이 만났다.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담겼다.01 여러 가지 순열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2 중복조합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3 이항정리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4 여러 가지 확률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5 조건부확률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6 사건의 독립과 종속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7 이산확률변수의 확률분포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8 연속확률변수의 확률분포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9 통계적 추정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정답과 풀이선생님과 선배들이 선택한 EBS 내신 1위 ‘올림포스 시리즈’ 누적판매 1000만 부 돌파 기출로 개념 잡고 내신 잡자! 신개념 개념+기출 기본서 ‘2022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b> (2021년 시행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록) 올림포스의 완벽한 개념과 검증된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문항이 만난 완벽한 시너지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학년에 따라 선택하는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고1 : 국어(고1), 영어독해(고1), 수학(고1) 고2 : 문학, 독서, 영어독해(고2),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
문예춘추사 / 우디 크리에이티브스 (지은이), 윤병훈, 황재연 (감수) / 202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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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사
청소년 역사,인물
우디 크리에이티브스 (지은이), 윤병훈, 황재연 (감수)
한반도에서 고군분투했던 선사 시대 우리 선조의 발자취부터 격동의 현대사까지, 청소년 대상으로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듯 몰입감 있게 서술하는 책이다. 역사라는 말만 꺼내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청소년들 대상으로 어떻게 하면 이해하고, 느끼고, 상상할 수 있는 역사 공부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외우지 않아도 역사 문제를 풀 수 있을까? 고민한 결과물이다. 이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역사적 사건의 배경 또는 원인을 통해 결과를 이해하게 된다. 원인은 결과를 낳고 결과는 또 다른 원인이 되어 다른 사건을 이끈다. 교과서나 참고서에 조각조각 나뉘어 있던 사건들이 서로 고리로 연결되며 이야기가 된다. 밑줄 그으며 힘들게 외우지 않고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흐름을 통해 역사를 이해하면 무조건 외워야 했던 수많은 내용들이 ‘아, 그렇구나!’ 하며 머리에 들어온다. 물론 역사를 이야기로 풀고 흐름으로 이해하는 것만으로 청소년이 가진 역사에 대한 어려움이 모두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일단 역사를 즐기는 관점을 지니게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역사 전편이 핵심적으로 담긴 이 책 한 권이면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며, ‘지금 이 순간’을 비추는 서사로 교훈 삼을 수 있을 것이다.1부 선사 문화와 고대 국가의 형성 1. 우리나라의 선사 문화 16 01 만주와 한반도의 구석기 문화 02 만주와 한반도의 신석기 문화 2. 우리나라의 청동기 문화와 고조선 24 01 우리나라의 청동기 문화 02 고조선의 건국과 발전 3. 철기 시대 여러 나라의 성장 32 01 철기 문화의 발전 02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세워진 여러 나라 2부 삼국과 가야 1. 대륙을 호령한 고구려 40 01 고구려의 성립 02 고구려의 성장 03 고구려의 발전 04 고구려의 전성기 2. 섬세한 예술의 나라, 백제 52 01 백제의 건국과 발전 02 백제의 위기와 중흥 노력 3. 철의 나라, 가야 58 01 경상남도 지역을 지배한 가야 02 가야의 건국 03 가야의 발전 04 가야의 위기 4. 삼국을 통일한 신라 69 01 신라의 성립과 성장 02 신라의 발전 5. 삼국과 가야의 문화 77 01 삼국 시대 종교와 학문 02 삼국과 가야 사람들의 생활 3부 남북국 시대와 후삼국 시대 1. 통일 신라 84 01 왕권을 강화한 문무왕과 신문왕 02 통일 신라의 문화 03 통일 신라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04 신라 말 사회 동요와 후삼국 시대 2. 해동성국 발해 98 01 고구려 영토를 되찾은 발해 02 발해의 문화 3. 후삼국 시대 107 01 다시 시작된 삼국 시대 02 후삼국 통일과 고려 건국 4부 고려의 성립과 변천 1. 고려의 건국과 정치 변화 116 01 태조의 정책 02 광종의 정책 03 성종, 유교 정치를 펴다 2. 고려의 대외 관계 132 01 고려 전기, 고려와 주변 나라와의 관계 02 세계 속의 코리아 03 고려시대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 3. 무신 정권과 몽골의 침입 143 01 칼로 나라를 지배한 무신들 02 몽골의 침략과 고려의 저항 4. 개혁을 시도하다 157 01 몽골의 지배를 받다 02 쓰러지는 고려를 다시 세우려는 공민왕 03 무너지는 고려 5부 조선의 성립과 발전 1. 새 나라의 기틀을 다진 사람들 174 01 고려의 멸망 02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 03 조선의 기틀을 다진 태종 04 위대한 성군 세종 2. 유교적 질서로 안정을 이루다 189 01 업적을 이을 왕의 실종 02 나라의 통치 체제를 만들기 시작하다 03 조선 시대 법전을 완성한 왕, 성종 04 애써 다진 기틀이 흔들리다 3. 왜란과 호란을 극복하다 199 01 선조와 붕당 정치 02 임진왜란이 일어나다 03 국내외 어려움을 극복하려 한 광해군 04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6부 조선 사회의 변동 1. 붕당정치의 전개 214 01 붕당 정치의 변질 02 붕당을 극복하려는 움직임 2. 조선을 다시 세우려 한 사람들 220 01 전쟁의 피해를 이겨내다 02 서민 문화의 발달 03 정조, 화성에서 개혁을 꿈꾸다 3. 희망과 좌절의 화성 240 01 화성의 첫 번째 의미 02 화성의 두 번째 의미 03 화성의 세 번째 의미 4. 세도 정치와 농민 봉기 250 01 세도 정치의 대두 7부 근대 국가 수립과 민족 운동 1. 국민 국가의 수립 260 01 조선의 개항 02 근대적 개혁의 추진 2. 일제의 국권 침탈과 민족 운동 275 01 을사늑약 02 국권 수호 운동 03 일제의 식민 통치 04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3. 3·1 운동으로 세워진 대한민국 임시 정부 289 01 3·1 운동 이후의 민족 운동 02 대한민국 임시 정부 03 식민지의 어둠을 뚫고 독립을 향해 나아가다 04 국내 상황 05 민족의 정신을 지키려 노력한 사람들 06 해방을 준비하다 8부 광복과 분단 1. 해방과 또 다른 외세 320 01 정부 수립을 위한 노력 02 대한민국 정부 수립 2. 6·25 전쟁 336 01 전쟁의 위기가 몰려오는 한반도 02 전쟁이 남긴 상처들 9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1. 4·19 혁명 350 01 부패한 독재 정권 02 국민들이 일어나 부패한 이승만 정권을 심판하다 2. 산업화에 볼모가 된 민주주의 362 01 5·16 군사 쿠데타 02 피땀과 바꾼 경제 발전 03 독재를 향한 발걸음 04 눈부신 경제 발전과 그림자 05 독재 정권의 최후 3. 민주화를 향한 열망과 절망 382 01 겨울에서 다시 겨울로 02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되찾다 03 대통령 직선제 개헌과 민주주의 확산 04 위기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해답 404단 한 권에서 살아 숨쉬는 5천 년의 분투 여행처럼, 영화처럼 즐기는 이야기 한국사! ★★★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 수록 ★★★ 단원 정리 문제와 실전 문제 수록 여행처럼 설레면서 즐기다 보면 외우지 않아도 외워지는 신기한 역사책!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물과 배경과 액션, 그리고 결과를 이해하는 것이다. 영화처럼, 소설처럼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일목요연한 요점 정리 대신 이야기를 줄레줄레 풀어놓는다. 고구려를 세운 주몽과 백제를 세운 온조를 잇는 고리를, 태종 이방원과 세조 수양대군을 잇는 고리를,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과 일제의 민족 말살 정책에 맞선 주시경을 잇는 고리를, 이렇게 무수히 연결되는 고리를 통해 흘러가는 강을 보듯 역사를 이해하게 된다. 흐르는 강을 토막 내선 강을 이해할 수 없듯 흐름을 읽어야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역사의 흐름을 보여줌으로써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이다. 압축적이고 긴박하며 간결한 서사로 인해 외우지 않아도 외워지는 신기한 역사책이다. 단원별 정리 문제는 시험대비라기보다 읽은 내용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추가되었다. 역사는 우리가 잊고 지내도 되는 박물관의 유산이 아닌, 끊임없이 ‘지금 이 순간’을 비추는 살아 움직이는 거울이다. 역사를 일컬어 “과거와 현재 사이의 대화”라고 했던 역사학자 토인비의 말처럼, 지금 이 순간 최선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의 모습을 비추는 지난 과거와 성실하고 진지하게 대화해야 한다.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가 그 대화의 장을 흥미진진하게 열어줄 것이다.
내 인생의 첫 멘토, 리더
작은숲 / 안덕훈 지음 /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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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안덕훈 지음
내 인생의 첫 멘토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간디, 김대중, 프랭클린 루스벨트, 넬슨 만델라, 장준하, 체 게바라, 살바도르 아옌데, 빌리 브란트, 노무현 등 아홉 명의 정치인의 이야기를, 마치 한 편의 CF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글과 사진으로 꾸며 청소년들이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직업과 진로 교육이 강조되는 교육환경에서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필독서이다.■ 간디 작은 욕망을 버리고 큰 욕망을 추구한 인도 독립의 아버지 ■ 김대중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으로 민족의 운명을 바꿔낸 끈기의 리더 ■ 프랭클린 루스벨트 긍정의 리더십으로 장애와 불황을 이겨 낸 약자의 친구 ■ 넬슨 만델라 웃음과 여유의 리더십으로 흑인 해방의 상징이 된 남아프리카의 별 ■ 장준하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변치 않는 신념으로 행동하는 정의로운 리더 ■ 체 게바라 최고의 자리를 박차고 초심으로 돌아간, 사랑과 열정의 혁명가 ■ 살바도르 아옌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던진 칠레 대통령 ■ 빌리 브란트 학살자를 대신하여 무릎을 꿇을 줄 아는 무한 책임의 리더 ■ 노무현 모두 “예”라고 말할 때 “아니오!?”라고 대답한, 소신 있는 대통령리더를 꿈꾸는 십대를 위해 준비된 본격 직업별 위인전! 큰 목적을 위해 맹목적 욕망을 버린 아홉 인물들의 감동 스토리! 디지털 미디어에 적합한 독서 환경을 고려한 편집 스타일! 십대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으면 ‘대통령’이나 ‘장군’이라는 직업이 많이 나왔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교사’나 ‘공무원’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 꿈이 작아졌다는 것이다. 꿈을 구체화하기 시작하는 십대에는 직업에 대한 정보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럴 때 위인전은 좋은 자료가 된다. 위인전이 직업 선택에 있어서 일종의 멘토 역할을 하는 셈이다. 현행 교육과정에서도 직업 교육이 중시되고 있는 가운데, 직업 탐색에 있어 멘토의 중요성은 학교 교육에서도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위인전들은 옛날에 뽑아 놓은 위인의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직업별로 정리되어 있는 자료를 찾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십대들이 선호하거나, 십대들에게 권장할 만한 직업별로, 꿈을 찾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위인들의 이야기를 모은, ‘직업별 위인전’이다. <내 인생의 첫 멘토, 리더 -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꾼 사람들>은 이 시리즈의 첫 책으로, 이 시대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직업 선택이 ‘무엇이 되겠다.’에만 치중되어 있는 현실에서 ‘무엇이 되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지혜와 성찰의 교훈을 주는, 아홉 명의 리더 이야기는 진정한 리더를 꿈꾸는 십대들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특히 이 책은 디지털 문명에 익숙해진 십대들에게 이에 걸맞는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과 사진이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는 기존의 편집 체재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책을 하나의 화면으로 보고, 그 화면 안에 텍스트를 이미지화시킨 후 콘텐츠를 중심으로 배치했다. 따라서 텍스트를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한 장의 사진이나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초등학교 중고학년이나 중학생들에게 아주 적합한 독서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삶의 목표와 가치를 위해 평생을 바친, 아홉 명의 리더 이야기 청소년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어보면 ‘대통령’ 또는 ‘장군’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교사, 공무원과 같은 안정된 직업을 장래 희망으로 대답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꿈이 쪼그라들었다며 청소년들을 나무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중략) 문제는 다른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장래 희망을 물으면 특정한 직업이나 직책을 들어 ‘무엇이 되겠다.’라고 대답한다는 점입니다. ‘무엇이 되겠다.’로 그칠 게 아니라 ‘무엇이 되어 어떻게 살아가겠다.’ 또는 ‘무엇이 되어 어떠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 라고 대답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올바른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직업이나 직책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입니다. ‘대통령’이라는 직책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수단이며, 교사가 되는 것은 자라나는 청소년을 올바른 길로 이끌기 위해 필요한 과정입니다. (중략) 이 책에는 아홉 명의 리더가 등장합니다. 이들이 살아간 시대와 국가는 다르지만 이들 모두는 자신이 정한 삶의 목표와 가치를 위해 평생을 바친 사람들입니다. ‘무엇이 되겠다.’ 보다는 ‘어떻게 살겠다.’ 또는 ‘어떤 사회를 만들겠다.’라는 목표로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가진 리더십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책에서 소개하는 아홉 명의 인물들이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이들 역시 살아가는 동안 중대한 실수와 잘못된 판단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홉 명의 리더는 보다 큰 목적을 위해 맹목적 욕망을 버린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 리더를 꿈꾸는 십대를 위해 준비된, 본격 직업별 위인전 우리가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위인전의 목록은 대부분의 외국의 것에서 빌어온 것들이 많다. 국내의 것이라고 해도 주로 어른들의 시각에서 뽑힌, 성공한 인물들의 리스트이다. 다시 말해서 ‘성공’이라는 외형적 가치를 기준으로 뽑은 위인전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출판계 최초로 ‘진로와 직업’을 기준으로 위인들을 선별하되, ‘성공’ 여부가 아니라 그들이 꿈꾸었던, 그리고 시도했던 ‘가치’를 위주로 하여 선별한 책이다. 특히 <내 인생의 첫 멘토> 시리즈의 첫 책인 이 책에서는 리더, 또는 정치인을 꿈꾸는 십대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중심으로 인물을 선정하였다. ■ 보다 큰 꿈을 위해 맹목적 욕망을 버린 아홉 명의 감동 스토리 이 책에는 총 9명의 리더가 등장한다. 인도 독립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간디, 미국을 세계 대공황의 늪에서 구해낸 루스벨트 대통령, 흑인 해방 운동가 남아프리카 대통령 만델라, 독일 통일의 초석을 세웠다고 평가받는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 등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인물들을 비롯하여 남미 민중 해방의 영웅 체 게바라, 피노체트 군사 쿠테타에 의해 죽임을 당한 아옌데 칠레 대통령 등 흔히 실패했다고 말할 수 있는 인물들과 6.15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남북화해의 물꼬를 튼 김대중 대통령, 광복군 출신으로 군사 정권에 반대하다가 죽임을 당한 장준하,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성공’이라는 키워드로는 정리될 수 없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보다 큰 목적을 위해 맹목적인 욕망을 버렸다는 것. 권력과 명예를 위해 살기 보다는 ‘어떻게 살겠다.’ ‘어떤 사회를 만들겠다.’라는 목표로 살았던 사람들이다. ■ 리더의 자질을 중심으로 인물의 역사를 재조명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아홉 인물들이 완벽하지는 않다. 이들 역시 살아가는 동안 중대한 실수와 잘못된 판단을 한 적도 있다. 그래서 이들에 대한 평가는 다양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개인적 욕망을 위해 살지는 않았다는 점은 분명하다. 더욱이 우리가 주목한 것은 이들 삶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바람직한 리더로서의 자질이다. 그 자질을 중심으로 인물의 삶을 재조명했다. 우리가 찾은 리더의 키워드 - 큰 욕망, 긍정, 웃음과 여유, 무한 책임, 사랑과 열정, 약속, 믿음, 정의, 소신 - 는 진정한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이들이 자신들의 구체적인 삶에서 이런 자질이 어떻게 발휘되었는지, 그 삶의 궤적을 역사적 사실과 함께 따라가 보는 것은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 풍부한 시각 자료와 역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연표 요즘 십대들이 책을 안 읽고 스마트폰에 빠져 산다는 우려가 적 지 않다. 책이란 우리가 살아가면서 알고 있어야 할 지식과 정보 그리고 교양을 담은 그릇이므로, 시대가 변하면 그 그릇도 바뀌어야 한다고 우리는 생각했다. 그래서 텍스트도 이미지로 생각하여 가급적 글자로 읽히지 않고 이미지로 읽히기를 바랐다. 또한 이 책에 사용된 수많은 이미지 역시 사실을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미지로서 작동되고자 의도했다. 이미지에 캡션을 달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다. 한 장 한 장을 읽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로 찍어서 마음에 새기도록 의도했다. 또 인물 이야기의 맨 뒤에는 인물의 역사와 한국 및 세계사를 함께 조명해 보도록 배려했다. 연표만으로 그 사람의 삶 전체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한국 및 세계사의 주요 흐름 속에서 인물의 삶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봄으로써 개인의 삶과 역사적 삶의 연관성을 이해하도록 의도했다.
어깨동무
창비 / 정훈이, 최규석, 손문상, 김수박, 조주희, 박철권, 김성희, 윤필, 굽시니스트, 유승하 (지은이), 국가인권위원회 (기획) /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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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인문,사회
정훈이, 최규석, 손문상, 김수박, 조주희, 박철권, 김성희, 윤필, 굽시니스트, 유승하 (지은이), 국가인권위원회 (기획)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가 20인, 국가인권위원회, 그리고 창비가 손잡고 펴낸 '창비인권만화' 시리즈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차별과 혐오로 얼룩진 한국사회의 그늘을 만화가들의 독창적인 시선과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그려낸 이 시리즈는 2003년 『십시일反』으로 출발해 2006년 『사이시옷』, 2013년 『어깨동무』까지 매 권 출간될 때마다 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곧장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이후 세대를 넘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무려 3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독보적인 인권 교양서로 우리 곁에 자리하고 있다. 첫 출간 이후 20년이 넘도록 '창비인권만화'에 지속적이고도 열광적인 성원을 보내온 곳은 바로 일선 교육 현장이었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만화의 매체 특성에 힘입어, '창비인권만화'는 아이들이 먼저 읽고 어른들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알음알음 입소문을 탔다. 이후 여러 어린이·청소년 공공기관과 인권·논술 교육 현장의 필독 추천도서로 선정되고, 첫번째 작품 『십시일反』이 초등학교 6학년 국어활동 교과서에 수록되기까지 하며 '창비인권만화'는 전국민적 ‘만화 인권교과서’로 손꼽혔다. “인권만화를 읽고 세상을 달리 보기 시작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상 속의 차별을 깨닫게 된다” “노동·여성·이주 등 다양한 이슈에 관해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인권 입문서” “학생 때 처음 읽었고, 선생님이 된 지금도 학생들과 같이 읽는다”라며 전세대에 걸쳐 이어지는 독자들의 호평은 이 시리즈가 우리 사회의 차별을 얼마나 여실히 담아냈는지, 그리고 인권이라는 가치에 대한 관점을 어떻게 확장해주는지 보여주는 확실한 방증이다.개정판 여는 글 초판 여는 글 정훈이 꿈의 공장 최규석 맞아도 되는 사람 손문상 은별이 김수박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 박탈 조주희 교문 안 이야기 박철권 그 아이 김성희 세대유감 윤필 늙은 개가 짖는 밤 굽시니스트 人權 Begins 유승하 세계인권선언의 탄생30만 독자를 웃기고 울린 한국 대표 만화가들이 그려낸 차별 없는 세상! 20여년간 교육 현장에서 믿고 선택한 단연 국내 최고의 '만화 인권교과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가 20인, 국가인권위원회, 그리고 창비가 손잡고 펴낸 '창비인권만화' 시리즈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차별과 혐오로 얼룩진 한국사회의 그늘을 만화가들의 독창적인 시선과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그려낸 이 시리즈는 2003년 『십시일反』으로 출발해 2006년 『사이시옷』, 2013년 『어깨동무』까지 매 권 출간될 때마다 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곧장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이후 세대를 넘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무려 3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독보적인 인권 교양서로 우리 곁에 자리하고 있다. 첫 출간 이후 20년이 넘도록 '창비인권만화'에 지속적이고도 열광적인 성원을 보내온 곳은 바로 일선 교육 현장이었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만화의 매체 특성에 힘입어, '창비인권만화'는 아이들이 먼저 읽고 어른들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알음알음 입소문을 탔다. 이후 여러 어린이·청소년 공공기관과 인권·논술 교육 현장의 필독 추천도서로 선정되고, 첫번째 작품 『십시일反』이 초등학교 6학년 국어활동 교과서에 수록되기까지 하며 '창비인권만화'는 전국민적 ‘만화 인권교과서’로 손꼽혔다. “인권만화를 읽고 세상을 달리 보기 시작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상 속의 차별을 깨닫게 된다” “노동·여성·이주 등 다양한 이슈에 관해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인권 입문서” “학생 때 처음 읽었고, 선생님이 된 지금도 학생들과 같이 읽는다”라며 전세대에 걸쳐 이어지는 독자들의 호평은 이 시리즈가 우리 사회의 차별을 얼마나 여실히 담아냈는지, 그리고 인권이라는 가치에 대한 관점을 어떻게 확장해주는지 보여주는 확실한 방증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직접 기획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권만화! 보다 선명하고 풍성해진 개정판으로 돌아오다 '창비인권만화'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의식 증진을 위해 손수 나서 추진한 인권문화 콘텐츠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만화의 유쾌함과 인권의 유익함을 접목하려는 뜻깊은 시도로 서 출발했다. 인권위의 값진 기획에 최규석, 손문상, 정훈이, 굽시니스트 등 내로라하는 인기 만화가들이 기꺼이 뜻을 함께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만화가들은 1년 넘는 시간을 오롯이 내어 우리 사회의 차별에 관해 각자 소재를 정해 해당 분야를 조사하고 취재했다. 인권위에서 주최하는 강의를 듣고 토론도 하면서 틀을 잡아나갔다. 최종 완성된 작품을 놓고 수차례 내용 수정과 사실 확인을 거쳤다. 인권을 주제로 한 최초의 만화 출간 프로젝트였기에 모든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숱한 담금질을 거쳐 마침내 출간된 '창비인권만화'는 일상의 차별을 잡아내고, 편견을 깨뜨리고, 낮고 어두운 곳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귀중한 작품으로 오랜 세월 빛을 발해왔다. 혐오와 차별로 사회적 갈등이 나날이 격화되고 있는 2024년, 여전히 ‘인권’이 절실하고 궁금한 지금-이곳의 독자들을 위해 '창비인권만화'가 새로이 재탄생했다. 이번 개정판은 빛바랜 만화 데이터를 손보고 인쇄 방식을 최신화해 훨씬 선명하고 또렷해진 그림을 자랑한다. 남아선호사상, 산업연수생 제도 등 오늘날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시대적 개념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덧붙여 인권 의제에 관한 더욱 풍성한 이해를 돕는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판형을 조정해 보다 편안하게 읽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며, 표지는 산뜻하면서도 젊은 감성을 탑재한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한국 최초의 인권만화로 탄생한 '창비인권만화'는 이제 우리 사회 인권사(史)를 증언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자 ‘검증된’ 인권 교육 베스트셀러로서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소름 끼치게 사실적이고 눈물 나게 고독하고, 배 아프게 웃긴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끝없는 여정, 『어깨동무』 시리즈 전작 『십시일反』과 『사이시옷』이 ‘차별’을 주제로 인권만화라는 장르를 새로이 개척했다면 『어깨동무』는 ‘인권’ 그 자체를 주제로 삼는다. 이번에는 우리 사회의 현실에 더욱 밀착해 주변에서 흔히 목격할 수 있는 인권문제를 집어내며 재미와 함께 고민할 거리를 건넨다. 우리 모두는 비정규직 노동자일 수도, 학자금 대출에 시달리는 대학생일 수도, 독거노인일 수도, 과도한 학습노동에 시달리는 학생일 수도 있다. 소외받는 ‘타자’가 아닌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 자신’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인권이 남의 문제가 아닌 나와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것을 일깨운다. 젊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어깨동무』는 공권력의 폭력과 기업의 인권문제, 사교육 과열과 청소년·아동 인권, 성폭력 피해자, 세대별 노동문제, 독거노인의 고독사 등 구체적이고 뾰족한 문제의식이 특히 돋보인다. 인권 개념의 발전사를 돌아보는 교양만화 작품들까지 ‘인권’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묶이며 서로 다른 시각과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한권의 작품집을 완성해냈다. ‘인간을 담았다’는 최신 스마트폰 생산 하청 공장의 인권 실태를 그린 정훈이의 「꿈의 공장」은 작가 특유의 유머와 풍자가 물씬 풍기고, 최규석이 직접 파업 현장을 취재한 다큐 만화 「맞아도 되는 사람」은 ‘버스 폭행남’에게는 분노하면서 용역 깡패의 폭력에는 무감한 우리들의 모순을 날카롭게 찌른다. 강정마을 주민들의 해군기지 반대 투쟁을 다룬 손문상의 「은별이」는 평화로운 강정을 파괴하려는 세력과 그럼에도 꿋꿋이 일상을 살아가기 위해 힘쓰는 주민들의 모습을 대비시켜 극적인 효과를 꾀한다. 학부모들에게 유년시절의 추억을 상기시키며 ‘다 너를 위해서’라는 명목의 사교육 과열을 지적하는 김수박의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 박탈」, 국어교사이기도 한 만화가 조주희가 학교 현장의 지극히 현실적인 에피소드와 학생-교사의 인권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제시한 「교문 안 이야기」, 성폭력을 당한 아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자신을 책하는 박철권의 자전적 만화 「그 아이」는 부모 세대는 물론 청소년들에게도 속 깊은 공감의 울림을 선사한다. 김성희의 「세대유감」은 할머니, 엄마, 손녀에 걸친 3대의 노동을 그린 수작이다. 비정규 청소노동자인 할머니, 육아노동에 시달리는 딸, 학자금 대출에 시달리는 손녀가 겪는 세대 갈등과 애환이 마음을 잔잔히 울린다. 윤필의 「늙은 개가 짖는 밤」은 작가 특유의 단순하고 서정적인 필치로 독거노인의 쓸쓸한 죽음을 강렬하게 그려 독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마지막 두 작품은 여전히 우리에게 남은 ‘인권’이라는 과제를 다시금 돌아보자는 의미의 교양만화로 꾸며졌다. 시사만화가 굽시니스트의 「人權 Begins」는 인권 개념의 발전사라는 딱딱한 내용을 작가 특유의 유머로 녹여냈다. ‘인권’이란 개념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우리 생활에 ‘인권’이란 말이 일상화되기까지의 좌충우돌 과정을 신선한 감각과 유머로 전달한다. 유승하의 「세계인권선언의 탄생」은 학생을 앞에 놓고 차례차례 가르쳐주듯 세계인권선언의 탄생 과정을 찬찬히 설명한다. 『어깨동무』는 서툴게 교훈을 안기려 하거나 과장된 이상주의로 거북하게 만들지 않는다. 한발 떨어져 일상을 날카로운 눈매로 포착해 그리고, 독자에게 올바른 인권의식에 대한 생각거리를 안겨줄 따름이다. 만화가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가치가 존중되는 인권 세상으로 가는 길에 마침표는 없다”고. 차별 없는 인권 세상을 향한 끝없는 여정에 독자들이 동반자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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