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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경제교실
동녘 / 태지원 (지은이) / 2023.10.30
17,000원 ⟶ 15,300(10% off)

동녘청소년 정치,경제태지원 (지은이)
학습 격차이든 문해력이든 지금 10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유’다. 걱정과 고민으로 조급함을 들키는 순간 그 거리만큼 성적은 멀어져 간다. 한 해 한 해 학년이 오를수록 할 게 많아 바쁘고, 차분히 앉아 밥 한 끼 먹을 짬도 줄어들지만 그렇다고 재촉해서는 안 될 일이다. 10대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주고 10대의 현실에 맞는 지식을 최적의 상황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생각에서 출발한 청소년 경제 교양서로 1년 12달, 월별로 우리에게 친숙한 경제 이슈와 날짜를 통해 경제 기본 개념을 가장 쓸모 있게 부담 없이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특정 시기에 벌어진 세계사 속 경제 사건을 통해 경제 지식과 상식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또한 역사적 기념일에 얽힌 경제 개념과 원리를 짚어내고, 경제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들을 되짚는 책이다. SNS 타임라인 방식으로 구성된 내용을 통해 이야기하듯 쉽게 그날그날의 역사적 사건과 경제를 함께 살펴보고 생각할 주제를 던진다. 흥미로운 역사 속 이야기와 경제적 맥락을 따라가며 읽다 보면 “경제도 까다롭지 않고 재미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말 1분기(1~3월) 1월 5일_1769년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 특허 취득일 저절로 움직이는 기계가 세상을 바꾸다 1월 9일_2007년 애플의 아이폰 출시 발표일 축 탄생! 손에 들고 다니는 슈퍼컴퓨터의 등장 1월 10일_1870년 미국의 스탠더드오일 설립일 미국 역사상 최고 부자의 비밀 1월 19일_2012년 필름 회사 코닥이 파산을 신청한 날 카메라 필름의 제왕 코닥은 왜 무너졌을까? 1월 31일_2020년 영국의 브렉시트 시작일 영국은 유럽과 뭐가 다른데? 2월 3일_1637년 튤립버블 당시 가격 최고점을 찍은 날 튤립 가격이 집 한 채 값에 맞먹었다고요? 2월 17일_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태 그날 은행의 대기표는 왜 4000번을 넘어갔을까? 2월 21일_1848년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 발표일 자본주의의 라이벌, 공식 데뷔하다 2월 22일_2008년 세계 최초로 애그플레이션 폭동이 일어난 날 왜 옥수수가 한 나라의 운명을 바꿔놓았을까? 3월 9일_1776년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첫 출간일 경제학의 아버지, ‘보이지 않는 손’의 시대를 열다 3월 11일_2021년 NFT 그림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785억에 판매된 날 그림 파일 보증서가 780억이라고요? 3월 15일_2016년 인공지능이 바둑 천재를 4대 1로 이긴 날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의 미래 3월 26일_2021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아프리카코끼리 두 종류의 멸종 단계를 모두 상향한 날 아프리카코끼리는 왜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였을까? 달력 속 기념일로 보는 경제_음력 1월 1일 설날 토론하기_기본소득제, 실현 가능한 제도일까? 2분기(4~6월) 4월 1일_2022년 매장 내 일회용품 규제일 일회용 컵, 카페에서 쫓겨난 사연 4월 1일_2004년 한국과 칠레의 FTA 체결일 씨 없는 칠레산 포도, 우리나라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이유 4월 8일_2013년 마거릿 대처가 사망한 날 ‘ 철의 여인 ’ 이라 불린 정치인의 죽음, 반응이 왜 극과 극을 달렸을까? 4월 15일_1955년 맥도날드 설립일 햄버거의 제왕 맥도날드, 어떻게 세계를 평정했을까? 5월 1일_1886년 미국 노동절이 탄생한 날 노동자의 ‘저녁이 있는 삶’, 어떻게 시작됐을까? 5월 1일_1921년 독일에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시작된 날 독일 사람들은 왜 지폐를 불쏘시개로 썼을까? 5월 11일_2020년 코로나19 제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일 우물물이 마를 땐 어떻게 해야 할까? 5월 22일_2010년 암호화폐를 활용한 최초의 실물거래일 비트코인 팬들은 왜 ‘피자데이’를 축하할까? 6월 5일_1883년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태어난 날 주식 투자에 성공한 경제학자, 경제학의 흐름을 바꾸다 6월 12일_1950년 한국은행 설립일 은행에도 은행이 필요하다고요? 6월 22일_2009년 5만 원권 지폐 발행일 한국 경제의 ‘대세 화폐’ 가 태어난 날 달력 속 기념일로 보는 경제_5월 5일 어린이날 토론하기_비트코인, 미래의 화폐로 널리 쓰일 수 있을까요? 3분기(7~9월) 7월 1일_2003년 테슬라 창업일 전기차 기업은 어떻게 최고의 자동차 회사가 되었을까? 7월 1일~22일_1944년 브레턴우즈협정 체결한 날 미국 달러, 세계 1위의 화폐로 자리 잡은 사연 7월 1일_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일어난 날 유니클로 매장이 텅텅 비었던 시절 7월 12일_1799년 러다이트운동이 촉발한 계기가 된 날 기계가 일자리를 빼앗을까? 7월 20일_1969년 인류가 최초로 달에 착륙한 날 달에 미국인이 세계 최초로 착륙하게 된 이유 8월 8일_2006년 스노브효과를 악용한 사건이 일어난 날 유럽 왕실 명품 시계의 비밀 8월 12일_1993년 금융실명제를 시행한 날 통장을 빌려주면 왜 안 될까? 9월 7일_1998년 구글 설립일 차고에서 시작한 회사가 세계 최대 포털이 된 사연 9월 15일_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일 폭탄 돌리기 게임의 허무한 결말 9월 19일_2001년 하킨-엥겔 협약 체결일 초콜릿은 모든 이들에게 달콤한 간식일까? 달력 속 기념일로 보는 경제_삼복(三伏: 초복·중복·말복) 토론하기_로봇세, 도입하는 게 좋을까? 4분기(10월~12월) 10월 16일_1973년 석유 파동이 시작된 날 석유가 세상을 움직이는 강력한 무기가 되다 10월 24일_2003년 초음속여객기 콩코드가 마지막 비행을 한 날 세계에서 제일 빠른 여객기는 왜 사업을 접었을까? 10월 24일_1930년 서울에 백화점이 처음 문을 연 날 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 어떤 모습이었을까? 10월 24일_1929년 경제 대공황이 시작된 검은 목요일 그때, 전 세계에 지옥의 문이 열린 거야 11월 3일_2021년 샤넬백 가격이 1000만 원 돌파한 날 1000만 원이 넘는 가방, 왜 인기가 높을까? 11월 13일_1970년 전태일 열사 분신일 아름다운 청년, 무엇을 지키려 온몸을 불살랐을까? 11월 15일_1884년 베를린회의 개최일 콩고인 수백만 명의 손목이 잘린 이유 11월 17일_2014년 허니버터칩이 석 달 만에 매출 100억 원 돌파한 날 감자칩 한 봉지를 중고 거래 하던 시절 11월 27일_2020년 미국의 거대 기업 아마존 노동자 파업일 아마존 노동자는 왜 페트병에 소변을 봐야 했을까? 12월 3일_1997년 IMF 구제금융 발표일 그때는 다들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었대! 12월 12일_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채택일 지구 온도가 2°C 오르면 경제가 붕괴된다는데! 12월 26일_1997년 환율이 달러당 1962원을 기록한 날 1달러가 1900원을 넘은 시절이 있었다고요? 달력 속 기념일로 보는 경제_12월 25일 크리스마스 토론하기_최저임금 대폭 인상, 약일까 독일까? 본문 도판 저작권“날짜 속에는 어떤 경제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세계사의 굵직한 경제 이슈 날짜로 배우는 경제 인문학 SNS 타임라인 보듯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익히는 방법! 학습 격차이든 문해력이든 지금 10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유’다. 걱정과 고민으로 조급함을 들키는 순간 그 거리만큼 성적은 멀어져 간다. 한 해 한 해 학년이 오를수록 할 게 많아 바쁘고, 차분히 앉아 밥 한 끼 먹을 짬도 줄어들지만 그렇다고 재촉해서는 안 될 일이다. 10대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주고 10대의 현실에 맞는 지식을 최적의 상황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생각에서 출발한 청소년 경제 교양서로 1년 12달, 월별로 우리에게 친숙한 경제 이슈와 날짜를 통해 경제 기본 개념을 가장 쓸모 있게 부담 없이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특정 시기에 벌어진 세계사 속 경제 사건을 통해 경제 지식과 상식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또한 역사적 기념일에 얽힌 경제 개념과 원리를 짚어내고, 경제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들을 되짚는 책이다. SNS 타임라인 방식으로 구성된 내용을 통해 이야기하듯 쉽게 그날그날의 역사적 사건과 경제를 함께 살펴보고 생각할 주제를 던진다. 흥미로운 역사 속 이야기와 경제적 맥락을 따라가며 읽다 보면 “경제도 까다롭지 않고 재미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튤립 하나가 집 한 채 값에 맞먹는다고? 독일에서 지폐를 불쏘시개로 썼던 시절이 있다고? 흥미로운 세계사로 정확하게 경제 지식의 뼈대를 잡는 경제 수업 튤립 뿌리 하나가 집 한 채 값에 맞먹는 시기가 있었다. 소금이 금보다 비싸고 귀하던 시절도, 빵 하나의 값이 며칠 사이에 수백 배 이상 뛰어오르던 때도 있었다. 언뜻 믿기 어려운 얘기 같지만, 모두 세계 역사 속에 등장했던 장면들이다. 그리고 이 역사 속 장면들 배경에는 ‘경제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평소 세계사를 잘 몰랐던 청소년들도 거품 경제나 희소성, 하이퍼인플레이션 등 몇 가지 경제 개념을 알게 되면 앞서 말한 역사적 장면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경제를 다가가기 어려운 분야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경제 개념을 외우거나 수식이나 그래프를 읽어내야만 알 수 있는 까다로운 영역이라 여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경제 역시 인류의 역사 속에서 탄생하고 발걸음을 옮겨온 분야다.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은 서로 교환하고 거래하며, 분업과 협업을 통해 생산물을 만들면서 생계를 꾸려왔다. 역사에 존재하던 대부분의 국가들은 세금을 걷고 경제 정책을 펼치며 나라를 운영해왔다. 이 책은 개개인의 성공과 실패, 한 기업의 흥망성쇠, 세계를 단숨에 바꾼 사회 변화에 영향을 준 경제 이야기를 담았다. 맥도날드가 햄버거 빅맥 가격을 인상한 날이 왜 뉴스가 될까? 나의 삶과 밀접히 연관된 ‘날짜’를 통해 보는 경제 인문학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더불어 과거의 역사적 사건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밀접하게 닿아 있는지도 알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와 세계화 시대의 시작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18세기의 산업혁명의 영향과 만난다. 우리 주변에 나타나는 나라 간 갈등의 뿌리를 20세기의 냉전 체제에서 찾아볼 수도 있다. 최근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맥도날드가 빅맥 가격을 300원 올린다는 뉴스가 화제가 됐다. 왜 한 회사의 햄버거 가격 인상이 뉴스가 될까? 초콜릿이나 맥도날드 햄버거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을 통해 세계 경제와 내 삶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이 책을 읽으면 가능하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과거의 사실에서 교훈을 얻거나 현재를 인식하고 미래를 예측한다. 역사 속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일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16세기의 튤립에 불타오르던 사람들의 투기 열풍과 비슷한 일이 20세기 후반의 일본이나 2000년대 초반의 미국에서도 거듭 일어났다. 호황과 불황으로 되풀이되는 과거 경제의 흐름을 살펴보며 새로운 지혜를 얻을 수도 있다. 세계 경제가 불황을 어떤 식으로 견디고 대처해나갔는지 보면, 앞으로 경제의 위기가 닥쳐왔을 때 예방하거나 극복해 나가는 방법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옛 시절 사람들이 했던 선택을 되짚어보며 현재의 경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힌트를 얻을 수도 있다.증기기관을 토대로 공장제 기계공업이 발달하고 전 세계를 잇는 교통망까지 갖춰지자, 주요 산업은 농업에서 제조업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처럼 17세기 중반 이후 증기기관의 발명과 기술 발달로 경제와 사회구조가 변화한 사건을 산업혁명이라고 합니다.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자는 더 좋은 물건을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의학과 과학 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인류의 수명이 길어졌습니다. 인구도 폭발적으로 늘어났지요. 산업혁명은 얼핏 기술혁명으로 보였지만 사회의 구조와 사람들의 생활양식까지 획기적으로 바꿔놨습니다. 하나의 사회변혁이라 볼 수 있기에 ‘혁명’이라는 말이 붙은 것입니다. 전 세계 어느 지점에서든 거의 동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다 보니 빅맥은 독특한 이력을 얻었습니다. 빅맥 가격이 여러 나라의 물가수준이나 화폐가치를 가늠하는 도구로 쓰이게 된 거죠. 바로 ‘빅맥지수’라 불리는 경제지표입니다. (…) 예를 들어 2022년 7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빅맥 가격을 달러로 환산해 계산하면 3.5달러입니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미국에서는 빅맥의 가격이 5.15달러였어요. 같은 제품의 가치는 전 세계 어디든 같다는 법칙을 적용하면, 미국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높은 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빅맥으로 한 나라의 화폐 가치가 적정한 수준인지 비교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생각에서, 다른 사람들이 많이 소비하는 어떤 상품의 소비를 중단하거나 줄이는 행태를 ‘스노브효과’라고 합니다. ‘스노브(snob)’는 본래 ‘고상한 체하는(상류층을 동경하는) 사람’, ‘속물’, ‘잘난 체하는(우월의식에 빠진)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격이 다르다고 생각하며 이를 과시하고자 하는 속물 행태에 이런 이름을 붙인 것이지요. 우리말로는 ‘백로효과’라고 합니다.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라는 속담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80일간의 세계일주
미니책방 / 쥘 베른 (지은이), L.E.K (옮긴이) / 2019.06.24
15,800원 ⟶ 14,220(10% off)

미니책방청소년 문학쥘 베른 (지은이), L.E.K (옮긴이)
1318 청소년문고 14권. 프랑스 작가인 쥘 베른의 대표적인 모험 소설로 1873년에 발표된 작품이다. 이 이야기는 영국 런던의 신사인 필리어스 포그와 그의 친구가 '리폼 클럽'에서 80일 만에 세계여행이 가능한지를 두고 2만 파운드짜리 내기를 하면서 시작되는데, 그의 여행은 런던에서 곧 엄청난 이슈가 되었고, 영국 증권가에는 “필리어스 포그 권”이라는 이름의 증권까지 등장했다. 파스파르투는 세계일주를 떠나는 그날 아침에 고용된 하인으로, 파리 출신 프랑스인이다. 프랑스인에 대한 선입견에 맞게, 활기차고 오만가지 표정이 다채로우며, 소방수, 곡예사, 거리 악사, 하인 등 온갖 직업을 전전한 끝에, '편하고 조용한 생활'을 하기 위해 포그 가에 들어왔고, 새 주인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그런데 하필 그날 주인이 세계 일주를 떠난다고 하는 바람에 급하게 끌려 나가게 되면서 자신의 소망은 완전히 빗나가는데….1장. 주인과 하인이 되기로 합의하다 , 9 2장. 이상적인 집을 찾았다고 확신하다 , 17 3장. 큰 대가를 치를 대화에 휘말리다 , 23 4장. 하인 파스파르투를 깜짝 놀라게 하다 , 37 5장. 런던 증권 시장, 새로운 주식이 등장하다 , 43 6장. 픽스 형사, 초초해하다 , 49 7장. 여권이 경찰 수사에 쓸모없다는 사실이 입증되다 , 57 8장. 경솔하게 많은 말을 하다 , 63 9장. 홍해와 인도양이 계획에 유리하게 작용되다 , 71 10장. 신발만 잃고 위기를 벗어난 것에 안도하다 , 81 11장.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고 탈것을 확보하다 , 89 12장. 위험을 무릅쓰고 인도 정글을 모험하다 , 103 13장. 행운의 여신 용기 있는 자의 편임을 증명하다 , 115 14장. 아름다운 갠지스 강 계곡에 눈길 한번 주지 않다 , 127 15장. 돈 가방에서 몇 천 파운드가 빠져나갔다 , 137 16장. 픽스 형사, 이야기를 다 듣고도 모르는 체 하다 , 149 17장. 싱가포르에서 홍콩, 가는 동안 갖가지 일이 일어나다 , 159 18장. 각자 자기 일을 하다 , 169 19장. 주인 일에 지나친 관심을 가져 일이 발생하다 , 177 20장. 픽스 형사, 필리어스 포그와 대면하다 , 189 21장. 탕카데르 호으 선주, 200파운드의 보너스 잃을 뻔하다 , 201 22장.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하는 사실을 깨닫다 , 215 23장. 코가 터무니없이 길어지다 , 225 24장. 태평양 건너는 중에 일이 발생하다 , 235 25장. 선거 집회가 열리던 날의 샌프란시스코 , 245 26장. 퍼시픽 특급열차를 타다 , 257 27장. 달리는 기차 안, 모르몬교 강의를 듣다 , 265 28장. 지혜로운 말에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다 , 275 29장. 미국 철도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건들 , 289 30장. 자신의 의무를 다하다 , 301 31장. 픽스 형사, 필리어스 포그의 이익을 생각하다 , 313 32장. 불운에 맞서 싸우다 , 323 33장.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다 , 331 34장. 마침내 런던에 도착하다 , 345 35장. 단번에 주인의 명령을 실행하다 , 351 36장. 필리어스 포그의 이름이 다시 한 번 주가를 올리다 , 361 37장. 세계 일주를 통해 돈을 벌지는 못했지만, 행복을 얻다 , 367 “80일간 세계 일주, 행복을 얻다”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프랑스 작가인 쥘 베른의 대표적인 모험 소설로 1873년에 발표된 작품이다. 이 이야기는 영국 런던의 신사인 필리어스 포그와 그의 친구가 <리폼 클럽>에서 80일 만에 세계여행이 가능한지를 두고 2만 파운드짜리 내기를 하면서 시작되는데, 그의 여행은 런던에서 곧 엄청난 이슈가 되었고, 영국 증권가에는 “필리어스 포그 권”이라는 이름의 증권까지 등장했다. 파스파르투는 세계일주를 떠나는 그날 아침에 고용된 하인으로, 파리 출신 프랑스인이다. 프랑스인에 대한 선입견에 맞게, 활기차고 오만가지 표정이 다채로우며, 소방수, 곡예사, 거리 악사, 하인 등 온갖 직업을 전전한 끝에, '편하고 조용한 생활'을 하기 위해 포그 가에 들어왔고, 새 주인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그런데 하필 그날 주인이 세계 일주를 떠난다고 하는 바람에 급하게 끌려 나가게 되면서 자신의 소망은 완전히 빗나갔다. <80일간의 세계 일주> 작품은 쥘 베른의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한 「1318 청소년문고」 는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고전부터 근ㆍ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명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1318 청소년문고 의 14번째 작품입니다.필리어스 포그는 80일 동안에 세계 일주를 끝마친 것이다!필리어스 포그는 내기에 걸었던 2만 파운드를 딴 것이다!그런데 그토록 정확하고 꼼꼼한 남자가 어떻게 하루를 착각할 수 있었을까? 그가 런던에 실제로 도착한 날은 출발한 지 겨우 79일 째인 12월 20일 금요일이었는데, 어떻게 12월 21일 토요일 저녁에 도착했다고 착각했던 것일까? 그가 착각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아주 간단한 일이다.필리어스 포그는 줄곧 ‘동쪽으로’ 지구를 돌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루의 시간을 벌게 되었던 것이다. 반대로 그가 만약 ‘서쪽으로’ 지구를 돌았다면, 하루라는 시간을 잃었을 것이다. 즉, 필리어스 포그는 동쪽으로 태양을 향해 나아갔고, 따라서 경도를 1도씩 지날 때마다 하루가 4분씩 줄어들었다. 지구는 360도의 구체이므로, 이 360에 4분을 곱하면 정확히 24시간이 된다. 이렇게 자기도 모르는 새 하루를 번 것이었다. 다시 말하면, 필리어스 포그는 동쪽으로 가면서 태양이 자오선을 지나는 것을 80번 보았지만, 런던에 남아 있던 그의 동료들은 79번 밖에 보지 못했다는 말이다. 그래서 리폼 클럽의 동료들은 포그 씨가 일요일이라고 착각했던 토요일에 휴게실에서 포그 씨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언제나 런던의 표준시간에 맞춰져 있던 파스파르투의 시계가, 몇 시 몇 분만 표시되는 시계가 아니라 날짜도 표시되는 시계였다면, 이러한 사실을 진작 알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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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 / 종로학원하늘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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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청소년 학습종로학원하늘교육 편집부 (지은이)
우리, 연모
마음이음 / 백승남 (지은이) / 2022.11.30
13,500원 ⟶ 12,150(10% off)

마음이음청소년 문학백승남 (지은이)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읽다 보면 여성이라는 구별이 지워진다. 그저 자신의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면서 사랑과 자유를 위해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눈앞에 보일 뿐이다. 자유든, 사랑이든, 꿈이든 현실의 눈치를 보는 우리들에게 현실에 맞서는 선과 혜빙은 가슴 뭉클하면서도 우리가 걸어가는 삶의 걸음에 설렘과 힘을 실어 준다. 혜빙과 선은 각자가 바라는 삶을 위해서 동성혼이라는 위험하고도 아슬아슬한 계약을 한다. 이러한 낯선 설정에서 시작되어 풀어져 나오는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에는 여성 서사에서 만나는 문학적 즐거움이 가득하다. 혜빙과 선이 세상의 윤리와 법을 거스르는 동성혼을 선택한 건 ‘온전한 나’를 잃지 않기 위함이었고, ‘자유와 권리’ 때문이었다. 각자의 삶을 위해서 계약을 맺었지만 서로에게 닿는 마음은 자신도 모르게 사랑이 되어 버렸다. 휘몰아치는 사회의 억압과 두려움 앞에서도 자존감을 잃지 않는 용감한 혜빙, 자신이 선택한 삶을 기꺼이 책임지는 강직한 선,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혜빙과 선은 조선 시대와 남녀라는 벽을 허물고 ‘삶에 대한 사랑과 자세’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생물처럼 유연하게 움직이는 ‘사랑’과 그 사랑 때문에 ‘변화해 나가는 사람’의 모습이 참 고귀하고도 아름다워 주인공들이 삶을 응원하게 된다. 혜빙과 선 앞의 세상은 편 가르고, 차별하고, 프레임을 씌우는 모순된 세상이었고, 주인공들은 이 세상에 굴복하지 않아서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작품에서처럼 정상과 비정상을 가르는 모순된 세상은 지금도 여전하다. 참신하고 매력적인 여주인공들은 모순된 세상을 냉철하게 바라보게 하고, 삶에 최우선은 사랑이라고 나직하고도 분명하게 말한다. 세상의 벽을 무너뜨리는 ‘사랑’이야 말로 다양한 정체성, 다양한 목소리들을 짓밟지 않고, 서로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귀하디귀한 삶의 가치임을 보여 준다.앞이야기 1.마주침 2.오수다 3.어긋남 4.부녀 5.오누이 6.동맹 7.인연 8.악몽 9.의심 10.질투 11.그리움 12.누명 13.물듦 14.시선 15.다툼 16.옥사 17.새 18.참형 19.작별 뒷이야기 작가의 말 추천의 말앞장서 달리는 자는 화살을 받을 수밖에 없다 자유와 사랑을 지키는 아름답고 당당한 여성 서사! 『우리, 연모』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읽다 보면 여성이라는 구별이 지워진다. 그저 자신의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면서 사랑과 자유를 위해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눈앞에 보일 뿐이다. 자유든, 사랑이든, 꿈이든 현실의 눈치를 보는 우리들에게 현실에 맞서는 선과 혜빙은 가슴 뭉클하면서도 우리가 걸어가는 삶의 걸음에 설렘과 힘을 실어 준다. 혜빙과 선은 각자가 바라는 삶을 위해서 동성혼이라는 위험하고도 아슬아슬한 계약을 한다. 이러한 낯선 설정에서 시작되어 풀어져 나오는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에는 여성 서사에서 만나는 문학적 즐거움이 가득하다. 혜빙과 선이 세상의 윤리와 법을 거스르는 동성혼을 선택한 건 ‘온전한 나’를 잃지 않기 위함이었고, ‘자유와 권리’ 때문이었다. 각자의 삶을 위해서 계약을 맺었지만 서로에게 닿는 마음은 자신도 모르게 사랑이 되어 버렸다. 휘몰아치는 사회의 억압과 두려움 앞에서도 자존감을 잃지 않는 용감한 혜빙, 자신이 선택한 삶을 기꺼이 책임지는 강직한 선,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혜빙과 선은 조선 시대와 남녀라는 벽을 허물고 ‘삶에 대한 사랑과 자세’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생물처럼 유연하게 움직이는 ‘사랑’과 그 사랑 때문에 ‘변화해 나가는 사람’의 모습이 참 고귀하고도 아름다워 주인공들이 삶을 응원하게 된다. 혜빙과 선 앞의 세상은 편 가르고, 차별하고, 프레임을 씌우는 모순된 세상이었고, 주인공들은 이 세상에 굴복하지 않아서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작품에서처럼 정상과 비정상을 가르는 모순된 세상은 지금도 여전하다. 참신하고 매력적인 여주인공들은 모순된 세상을 냉철하게 바라보게 하고, 삶에 최우선은 사랑이라고 나직하고도 분명하게 말한다. 세상의 벽을 무너뜨리는 ‘사랑’이야 말로 다양한 정체성, 다양한 목소리들을 짓밟지 않고, 서로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귀하디귀한 삶의 가치임을 보여 준다. 그래도 사람들의 생각은 조금씩 나아간다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연대의 마음이 깃드는 소설 『우리, 연모』는 나, 네가 손을 맞잡아 우리가 되는 연대의 마음이 견고하고 영롱하게 내비쳐지는 작품이다. 아마도 아기 새가 날갯짓을 하듯 약자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손에 손을 잡고 연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조선 시대의 여인인 백 행수, 오수다 회원, 유모는 화살을 날리거나, 책을 필사하거나, 비밀을 지키는 등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과 혜빙을 돕는다. 왕과 염도 죽음을 목전에 둔 선과 혜빙을 연민하고 돕는다. 이들이 연대하는 이유는 주인공들의 인간다운 면모에 마음이 흔들렸기 때문이고, 윤리와 법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을 포용하지 않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내가 보기엔 어느 마음 하나 사랑 아닌 것이 없다. 사랑해서 용감하고, 용감해서 더 깊이 사랑하는 멋진 사람들이다. 인간에 대한, 세상에 대한,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보고 싶은 사랑의 마음일 것이다. 그렇게 세상은 또 앞으로 나아간다. 두려워도 그 길을 가는 용감한 이들의 사랑의 힘을 딛고. 그래서 세상은 오는 게 아니라 만드는 거라 하는지도 모르겠다. -작가의 말 작가의 말처럼 연대의 시발점은 사랑이다. 사랑의 마음에서 나오는 따스한 눈길과 공감은 외로움과 절망에 놓인 타인을 구하고, 함께하는 발걸음만으로도 삶에 큰 힘이 되어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다. ‘돌 하나 던진다고 강물이 메워지지는 않을 테지만 일렁이게 할 수는 있잖아요?’라는 작품 속의 대사처럼, 문학은 당장 현실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독자의 마음에 사랑과 연대의 씨앗을 뿌려 함께 사는 우리들의 발걸음이 더 나은 삶과 사회로 향하도록 할 것이다. ‘네가 사내였다면 어땠을까?’ 몰락한 양반의 딸로 혼자 살아야 하는 걸 걱정하던 오라비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선은 나무 호패가 부러질 듯 손으로 꽉 움켜쥐었다. “……내가 할게, 오라버니. 과거를 보고 벼슬도 하고 가문도 일으킬게. 조정에 나가 오라버니가 알아보려던 일도 내가 할게. 내가…… 방관주가 될게.”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이 마음이 선은 미칠 듯 소중하면서도 끔찍이 두려웠다. “마음은 막는다고 막아지는 게 아니잖아. 서로 연정을 느끼는 여인들이 소설 속에만 있겠어?” 혜빙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 순간 선의 머릿속을 차지한 것은 단 하나였다. 차라리 내가 사내였다면! 같은 여인에게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건 뭔가 잘못된 거다. 함께 있는 게 좋은 걸 넘어 심장이 뛴다거나, 얼굴을 만지고 싶다거나, 입을 맞추고 싶다거나 하는 마음은 한참 잘못된 것이다……. 선은 도의 길을 벗어나려 하는 제 마음을 꾸짖고 또 꾸짖었다. 세상과 윤리 안에서 있을 수 없는 감정은 마음속 깊은 창고에 꼭꼭 가두어야만 했다.


스토리 수학 1
쏠티북스 / 한성필 지음 / 2012.12.24
17,000원 ⟶ 15,300(10% off)

쏠티북스청소년 학습한성필 지음
수학 스토리텔러인 저자의 독특한 필법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쓴 수학 접근법이 지금까지 수학에 격한 피로감과 두려움에 몸서리쳤던 친구들에게 특효약으로 처방될 완소책이다. 대박 웃음, 미친 설명, 간지 멘트로 공포의 대상이었던 수학을 말랑말랑하게 주물러 놓았기에, 그 누구라도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수학 공부를 하는 즐거움에 빠져들게 된다. 특히 “‘수학은 이제 걍 포기하고’ 국어와 영어만 열라 파고자 했던 친구들에게 이 책은 구원자가 될 게 분명하다CHAPTER Ⅰ. 행렬과 그래프 STORY 01 행렬의 정의 : 행렬은 매트릭스다 STORY 02 행렬의 덧셈, 뺄셈, 실수배 : 실수의 연산과 똑같다 STORY 03 행렬의 곱셈 : 행렬의 미운 오리 새끼! 곱셈 STORY 04 행렬의 거듭제곱과 곱셈의 성질 : 곱셈! 그 녀석 성질 참~ STORY 05 단위행렬과 케일리 - 해밀턴 정리 : 행렬의 엄친아! C-H 정리 STORY 06 행렬의 거듭제곱, 하나 : 내가 너를 얼마나 곱해야 되겠니? STORY 07 행렬의 거듭제곱, 둘 : 행렬의 엄친아 C-H 정리와 친해지기 STORY 08 역행렬 : 행렬의 나눗셈이다. STORY 09 역행렬의 성질 : 그 까다로운 성질 길들이기 STORY 10 역행렬과 연립일차방정식 : 표현만 다를 뿐, 똑같다 STORY 11 그래프와 행렬 : 니가 알던 그 그래프가 아니다 CHAPTER Ⅱ.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STORY 12 거듭제곱근 : 근에 방점을 찍자 STORY 13 거듭제곱근의 성질 : 알고 나면 별거 아니다 STORY 14 지수법칙 : 베란다처럼 지수도 확장한다 STORY 15 지수함수와 그 그래프 : 그래프는 그려야 제 맛 STORY 16 지수 방정식과 부등식 : 밑이 좌지우지한다 STORY 17 로그 : 지수와 절친한 원수 사이 STORY 18 로그의 성질 : 참 다양하다 STORY 19 상용로그 : 지표와 가수 찾기 놀이 STORY 20 지표와 가수, 하나 : 같은 의미 다른 표현 STORY 21 지표와 가수, 둘 : 정수와 매우 친하다 STORY 22 식 제시형 지수, 로그 문제 : 그냥 넣으면 돼 STORY 23 로그함수와 그 그래프 : 지수함수로부터 얻는다 STORY 24 로그 방정식과 부등식 : 국내 유일 “수학의 ‘첫’ 개념책” 혹시 수학책 때문에 수학을 못하는 거 아닌지 고민해 본적 없는가? 이 책은 수학을 잘하고 싶으나 봐도 또 봐도 이해가 안 되는 수학책 때문에, 수학을 때려치우고 싶은 유혹에 쉼없이 걸려드는 보통 학생들이 처음으로 봐야 할 수학책이다. 재미없고 낡은 설명식 거품은 깨끗하게 빼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세대의 언어와 감성으로 개념을 이해 가능하게 풀어썼기에 감히 “국내 유일 수학의 ‘첫’ 개념책”임을 선언한다. 다음 글을 보고 ‘어, 내 얘기네!’라고 공감하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 대한민국에서 수학 성적이 하위 90%에 속한다. 〉〉 내가 소장한 수학책은 99% 새책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 수학교과서 낙서 튜닝은 내가 수학 수업 시간에 누리는 최대 행복이다. 〉〉 이른바 수학기본서는 너무 실용적이다. 잠잘 때는 베개로, 컵라면 먹을 때는 덮개로! 〉〉 특히 ‘수학을 조금만 더 잘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텐데.’라고 생각하는 서툰 청춘들! 국내 유일 “쭉쭉 읽히는 수학책” 수학 스토리텔러인 저자의 독특한 필법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쓴 수학 접근법이 지금까지 수학에 격한 피로감과 두려움에 몸서리쳤던 친구들에게 특효약으로 처방될 완소책이다. 대박 웃음, 미친 설명, 간지 멘트로 공포의 대상이었던 수학을 말랑말랑하게 주물러 놓았기에, 그 누구라도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수학 공부를 하는 즐거움에 빠져들게 된다. 특히 “‘수학은 이제 걍 포기하고’ 국어와 영어만 열라 파고자 했던 친구들에게 이 책은 구원자가 될 게 분명하다. 강추!” 국내 유일 “수학 성적 하위 90% 헌정도서” 누구나 그냥 의례히 한 권쯤은 사서 갖고 있을, 가뜩이나 어려운 수학 개념에 더 어려운 설명만을 가뜩 써놓은 ‘수학의 ○○’ 등등 기본서나 딱딱한 문제집으로는 수학의 매력은커녕 좌절감과 공포만 우리에게 무참히 안겨주고 있다. 『스토리 수학Ⅰ』은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수학 개념을 이야기체로 혼자서도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하여, 그 개념만으로도 4점짜리 수능문제를 거침없이 풀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100발 100중 고등 국어 기출문제집 C 2학기 중간고사 해냄(정민) (2019년)
백발백중 / 백발백중 편집부 (지은이) / 2019.07.10
12,000원 ⟶ 10,800(10% off)

백발백중학습참고서백발백중 편집부 (지은이)
전국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문제를 종합, 분석하여 핵심 적중 문제를 다량 수록하였다. 최신 출제 경향과 출제율을 100% 반영하여 등급을 가르는 서답형,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다. ‘지문 분석-확인 문제-기본 평가-심화 평가’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 설계이며, 촘촘한 단계로 학습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구성이다.6. 우리 문학의 숨과 결 (1) 노래 문학이 걸어온 길 - 가시리(작자 미상) (1) 노래 문학이 걸어온 길 - 상춘곡(정극인) (2) 이야기 문학이 걸어온 길 - 주몽 신화(작자 미상) (2) 이야기 문학이 걸어온 길 - 춘향전(작자 미상) (3) 문학에 담긴 다양한 가치 - 눈(김수영) (3) 문학에 담긴 다양한 가치 - 꽃가마배(김재영)1. 전국 고등학교 시험지를 분석하여 뽑아낸 핵심 적중 문제 - 전국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문제를 종합, 분석하여 핵심 적중 문제 다량 수록 - 최신 출제 경향과 출제율을 100% 반영하여 등급을 가르는 서답형,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 2. 촘촘히 구성된 학습 단계 - ‘지문 분석-확인 문제-기본 평가-심화 평가’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 설계 - 촘촘한 단계로 학습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구성 3. 출제 가능성이 높은 실전 모의고사로 완벽한 마무리 - 실제 학교 시험과 유사한 형태의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대비 -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학습 마무리 <교재 소개> 1. 핵심 정리: 소단원 학습 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도표나 도식을 통해 정리 2. 교과서 지문 살피기: 교과서에 수록된 전 지문을 자세하게 분석 3. 기본 확인 문제: OX/주관식/객관식 문제를 통해 ‘교과서 지문 살피기’에서 학습한 내용 즉시 확인 4. OX로 팩트 체크: 교과서 지문 학습을 마친 후 OX 문제를 통해 소단원에 대한 이해 확인 5. 빈칸 넣기로 내용 확인: 소단원의 주제, 핵심 내용, 주요 개념어 등을 빈칸 넣기를 통해 학습 6. 소단원 기본 평가: 객관식/서답형/서술형 문제를 통해 소단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 문제화 7. 소단원 심화 평가: 고난도 문제, 서답형/서술형 문제를 통해 등급을 가르는 변별력 향상 8. 중간고사 대비 실전 모의고사: 실제 학교 시험과 가장 유사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실전 대비
비단옷의 정원사
다른 / 김상미 (지은이) / 2022.12.31
13,500원 ⟶ 12,150(10% off)

다른청소년 문학김상미 (지은이)
오늘의 청소년 문학 38권. ‘책’과 관련된 환상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어느 날 당신은 처음 보는 커다란 정원에서 눈을 뜬다. 비단옷을 입은 정원사가 책을 땅에 심으니 거기서 새싹이 자란다. 밭에는 책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서가에 꽂힌 책을 펼치면 책이 소리 내어 말을 걸고, 저 너머에서는 당신이 좋아하는 작가와 그의 소설 속 등장인물이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선 후기의 문장가였던 홍길주와 그의 글에서 모티프를 얻어 만든 이 책의 세계관은 발칙하다. 헤르만 헤세, 제임스 매튜 배리 같은 문학 대가들의 집이 여기 다 모여 있으며 심지어는 전 세계를 열광시킨 판타지 작품들이 태어난 곳이 바로 이 정원이라는 것이다. 비단옷의 정원사는 대가들에게 ‘영감(靈感)’이라 불리며, 수많은 작가들이 각자의 작품에 필요한 조각들을 정원과 정원사에게서 얻어 갔다. 그러나 작중에 이 정원을 거쳐 간 세 사람은 대단한 문호도,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유명인도 아니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작가’라는 꿈을 지녔다는 것이다. 비록 대중에게 외면당했거나 오래전 글쓰기를 멈췄거나 신체적인 장애가 생겨 의욕이 꺾이기는 했지만. 독자는 꿈을 향한 길의 시작과 중간, 끝에서 각각 어려움에 처한 인물들이 이 정원에서 용기를 얻어, 포기하려 했던 꿈의 트랙에 끝내 다시 올라서는 여정에 동행한다. 여정의 끝에서는 ‘이제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 골몰히 생각하게 되거나, 망설였던 발걸음에 확신을 갖게 된다. 그리고 거침없이 달려들 수 있을 것이다. 꿈을 지닌 이를 두 팔 벌려 기다리는 자신만의 꿈의 정원으로.붉은 실을 든 청년 책의 말을 들은 노인 휠체어를 탄 아이 비단옷의 정원사 연결 고리 작가의 말 참고 문헌환상 속 책과 생각의 정원에서 당신의 꿈에 용기를 처방해 드립니다 장르를 불문하고 사람들을 열광케 하는 많은 이야기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파란 피부의 외계인이 사는 머나먼 ‘행성’, 마법사들이 모여 사는 ‘성’, 주민들이 늙지 않는 ‘섬’ 등등. 이런 공간에서 벌어지는, 현실 세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들이 많은 이를 사로잡는다. 《비단옷의 정원사》는 ‘책’과 관련된 환상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어느 날 당신은 처음 보는 커다란 정원에서 눈을 뜬다. 비단옷을 입은 정원사가 책을 땅에 심으니 거기서 새싹이 자란다. 밭에는 책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서가에 꽂힌 책을 펼치면 책이 소리 내어 말을 걸고, 저 너머에서는 당신이 좋아하는 작가와 그의 소설 속 등장인물이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선 후기의 문장가였던 홍길주와 그의 글에서 모티프를 얻어 만든 이 책의 세계관은 발칙하다. 헤르만 헤세, 제임스 매튜 배리 같은 문학 대가들의 집이 여기 다 모여 있으며 심지어는 전 세계를 열광시킨 판타지 작품들이 태어난 곳이 바로 이 정원이라는 것이다. 비단옷의 정원사는 대가들에게 ‘영감(靈感)’이라 불리며, 수많은 작가들이 각자의 작품에 필요한 조각들을 정원과 정원사에게서 얻어 갔다. 그러나 작중에 이 정원을 거쳐 간 세 사람은 대단한 문호도,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유명인도 아니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작가’라는 꿈을 지녔다는 것이다. 비록 대중에게 외면당했거나 오래전 글쓰기를 멈췄거나 신체적인 장애가 생겨 의욕이 꺾이기는 했지만. 독자는 꿈을 향한 길의 시작과 중간, 끝에서 각각 어려움에 처한 인물들이 이 정원에서 용기를 얻어, 포기하려 했던 꿈의 트랙에 끝내 다시 올라서는 여정에 동행한다. 여정의 끝에서는 ‘이제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 골몰히 생각하게 되거나, 망설였던 발걸음에 확신을 갖게 된다. 그리고 거침없이 달려들 수 있을 것이다. 꿈을 지닌 이를 두 팔 벌려 기다리는 자신만의 꿈의 정원으로. 반짝이는 창의력과 한층 더 깊은 생각, 철학적 사고를 쑥쑥 키워 주는 영양제 이 책의 진가는 용어만 들어도 높은 벽과 졸음이 느껴지는 ‘메타소설’, ‘철학소설’의 성격을 지녔지만 이를 마치 연작 판타지 소설처럼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데서 드러난다. 전국 도서관에서 어떤 책이 대출되고 반납될 때마다 독자의 관점과 생각이 고스란히 한데 모여 그 책의 자아가 성장한다든가, 그렇게 모인 생각과 문자를 합치면 책이라는 열매를 맺는다는 설정은 신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모양과 색채의 건물에 대한 묘사 등도 그렇다. 이 책은 영상 콘텐츠에 익숙해진 세대의 독자가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상상력을 구석구석 활성화한다. 이를테면 정교하게 깎은 공예품이라고 생각했던 아름다운 유리 조각이 알고 보니 누군가의 깨진 꿈 조각이라는 것 역시도 독자들에게 곰곰이 생각해 볼 거리를 제공한다. 이렇게 이목을 끄는 독창적인 설정 하나하나를 유심히 살펴보면서 정원을 거닐며 마음껏 사색하고 상상하다 보면 독자이자 여행자의 생각은 ‘책’에 대한 본격적인 고찰로 이어진다. 책에 관한 자유로운 탐구는 곧 하나의 철학이 생겨남을 의미한다. 《비단옷의 정원사》는 한 차원 더 깊은 사고력과 창의력 개발, 철학으로 독자를 인도하는 소설이면서 책과 친해지도록 돕는 일종의 안내서인 셈이다. 읽으면서 잠들기를 유일하게 권유할 수 있는 이 책은 입시에 매몰되어 자칫 메마를 수 있는 청소년기의 감성과 감각, 창조와 공감 능력을 길러 주는 우뇌 중심의 사고에 날개를 달아 준다.그가 심는 것은 놀랍게도 책이었다. 그는 책을 묻고 흙을 덮은 후 물뿌리개에 담아 둔 물을 골고루 뿌렸다. …“이 책은 제가 아주 재밌게 읽었어요. 그래서 심는 거예요. 잘 키워 보려고요.”냉정한 눈빛을 담아 그 사람을 쏘아보려던 그때 미처 파 내지 못한 흙 속의 내 책에서 ‘툭’ 소리가 나더니 싹이 ‘쏙’ 하고 올라왔다._ 붉은 실을 든 청년 “도대체 여기는 뭐 하는 곳이죠?”나는 그가 미쳤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바탕에 깔고 단호하게 물었다.“제가 심는 책 작가의 생각 서재예요. … 여기는 이런 생각 서재가 들어선 정원이죠.”_붉은 실을 든 청년 “내 책아! 잘 있었니?”주변에 아무도 없었지만 행여 누가 들을까 자그맣게 속삭였다. 그런데 무슨 소리가 들렸다.“저는 누구의 소유도 아닙니다.”주위를 돌아봤다. 아무도 없었다. 보청기가 잘 맞지 않아서 난 소리라 생각했다.“이런 낯선 곳에도 내 책이 있었구나!”다시 내 책과 만난 감회를 나누는데 또 소리가 들렸다. 언짢아하는 목소리였다.“내 책이라뇨? 저는 누구의 소유도 아닙니다.”이제 명확히 들렸다. 보청기 잡음은 아니었다. 분명 책이 말을 하고 있었다._책의 말을 들은 노인


이차 성징 세트 (전2권)
반디 / 문혜미 지음 / 2010.06.01
22,000원 ⟶ 19,800(10% off)

반디청소년 문학문혜미 지음
엉큼하고 발칙한 10대들의 비밀 性長기. 어머니들의 친분으로 우정이라는 허술한 다리를 놓고 지내 온 성탄과 희복. 까칠한 성격에 툭하면 성질부터 올리고 보는 김성탄과 남자들이 다르다는 것을 눈곱만큼도 눈치 채지 못하고 마구 들이미는 엉뚱한 진희복. 그들은 이름도 화려한 방년 17세, 고등학교 1학년이다. 두 사람 사이에 아찔한 향수 냄새를 풍기며 등장한 정인형, 이들 세 명의 고교생들에게 다가온 주체할 수 없는 이차성징. 아슬아슬하게 위험하고, 발칙해서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이 시대 10대들의 도발적인 성 이야기. 컴컴한 '미성년자관람불가'와 질적으로 다른 아름다운 10대들의 성 이야기와 풋내를 풍기는 성장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1권 Prologue 1. 하나님, 부처님! 아무도 안 계세요? 2. 구세주냐, 웬수냐? 3. 아찔한 첫 대면 4. 취급주의 5. 응큼한 과외 수업 6. 소년, 그리고 소년 7. 엎친 데 덮친 격 8. 김성탄, 널 이 시대의 영웅 정도로 해두자 9. 번개 맞고 죽으라는 말 10. 태풍노도의 시기 11. 이건 어른으로 만들어주는 요술책이야 12. 맞수 등장! 13. 이유 있는 반항 14. 왼쪽 가슴을 채워준 네 이름 15. 머리는 전문가에게 16. 그럴 수 없는 이유 17. 모기 잡는 킬라 18. 귀에 대고 말하지 마라 19. 무서운 전염병 20. 지렁이도 밟으면 화난다 21. 살벌한 고백 22. 그냥 처음처럼 23. 지나친 매력도 가끔은 죄 2권 24. 허술한 사이 25. 그래도 해선 안 될 말 26. 폭주 27. 내가 널 붙잡아 줄게 28. 이해가 넘치면 오해가 되고 29. 우리 술 마실래? 30. 인간 조련사 31. 이성 친구 이차성징 side story 32. 인형이는 성탄이를 좋아해(?) 33. 내가 이상한 거야? 34. 열을 가르쳐도 하나를 알까말까 35. 낭만파와 막가파 36. 넌 이미 로맨티스트였어 37. 인형아, 울고 싶으면 울어 38. 우리는 몸과 마음이 따로 자란다 39. 왜 성숙에는 꼭 아픔이 따를까 40. 아직은 미완성 이차성징, 그 뒷이야기 작가의 글유쾌, 발랄한 10대들의 성 담론 _“뭐, 성 이야기에 관심 없다고? 너, 정말 관심 없어?” 어머니들의 친분으로 우정이라는 허술한 다리를 놓고 지내 온 성탄과 희복. 까칠한 성격에 툭하면 성질부터 올리고 보는 김성탄과 남자들이 다르다는 것을 눈곱만큼도 눈치 채지 못하고 마구 들이미는 엉뚱한 진희복. 그들은 이름도 화려한 방년 17세, 고등학교 1학년이다. 두 사람 사이에 아찔한 향수 냄새를 풍기며 등장한 정인형! 이들 세 명의 고교생들에게 다가온 주체할 수 없는 이차성징! 아슬아슬하게 위험하고, 발칙해서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이 시대 10대들의 도발적인 성 이야기. 컴컴한 ‘미성년자관람불가’와 질적으로 다른 아름다운 10대들의 성 이야기와 풋내를 풍기는 성장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_ 웃음을 폭발시키는 10대들만의 ‘이차성징’ 사전 소설 중간에는 ‘이차성징’의 여러 징조들을 유쾌하게 묘사한 팁이 나온다. 마치 성교육 사전을 패러디한 것 같은 13개의 팁들은 소설과 별도로 즐길 수 있는 웃음보따리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청소년들이 재잘거리는 것 같은 착각을 주는 작가의 입담이 걸작이다.
10대를 위한 서양미술사 1
다른 / 노성두 지음 / 2016.07.15
14,000원 ⟶ 12,600(10% off)

다른청소년 문학노성두 지음
청소년을 위한 처음 만나는 서양미술사. 미술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공감하는 예술이다. 고대 그리스미술에서 현대미술까지 예술 사조 중심으로 서술된 기존의 서양미술사는 처음 서양미술을 접하는 청소년이 읽기에는 딱딱하고 재미없기 쉽다. 미술사가 노성두가 그동안의 풍부한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50여 명의 화가 이야기를 엄선했다. 화가들 각각의 캐릭터가 살아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서양미술사 전체 흐름을 배울 수 있다. 술잔에다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그린 엑세키아스, 아프로디테 여신이 옷을 벗고 목욕하다 누가 몰래 훔쳐보는 걸 눈치채고는 화들짝 놀라는 장면을 재현한 프락시텔레스, 지옥에서 저주받은 영혼의 생생한 표정을 조각하기 위해 불에 달군 인두로 자기 팔을 지진 베르니니 등 입체적으로 묘사된 화가들의 삶이 바로 옆에서 들려주는 듯한 작품해설과 어우러져 술술 읽힌다.05 들어가며 화가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우다 10 고대 그리스의 도기 화가 엑세키아스 23 위대한 신상 조각가 페이디아스 40 페이디아스 이후 그리스 조각가들 폴리클레이토스, 프락시텔레스 외 55 폼페이의 화가들 이아이아, 아렐리우스 외 73 새로운 예술의 창시자 조토 디본도네 92 중세 시대 빛과 색채의 거장 랭부르 형제 105 르네상스의 봄을 꽃피운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 119 회화를 불멸의 지위로 끌어올리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136 북유럽의 대표적인 르네상스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 153 새로운 시대의 종교와 사상에 동참하다 루카스 크라나흐 167 만능 천재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183 우아함과 아름다움의 균형을 이룬 화가 라파엘로 산치오교과서에 나오는 화가 이야기와 함께하는 서양미술사 산책 화가들의 캐릭터가 살아 숨 쉬는 흥미진진한 미술 이야기 알수록 더 알고 싶어지는 교과서에 나오는 화가 이야기 철학과 신학과 문학과 역사를 가로지르고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며 모든 기록을 붓과 끌의 흔적으로 남긴 예술가들이 없었더라면 우리의 세상은 어땠을까. 마치 창문 없는 방처럼 답답하고 지루하지 않았을까. 조각의 역사에서 한쪽 발에 체중을 몰아서 싣는 이른바 ‘콘트라포스토’ 자세를 발명한 폴리클레이토스, 육체에서 영혼의 움직임까지 기막히게 표현할 줄 알았던 칼리마코스는 고대 미술의 중요한 고비를 장식했던 작가들이다. 그런가하면 14세기 상업과 교육, 과학 분야에서 미지의 세계를 향한 움직임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던 때 조토 디본도네가 마련한 새로운 예술의 기원은 100여 년 뒤 르네상스라는 찬란한 꼬리를 달고 역사의 무대로 출현한다. 르네상스의 봄을 꽃피운 보티첼리, 회화를 불멸의 지위로 끌어올리며 스스로의 힘으로 생각하는 근대인의 탄생을 알린 레오나르도 다빈치, 고대의 유산을 이어받아 자신의 예술로 부활시킨 미켈란젤로, 눈앞에 살아 있는 자연을 그리며 이탈리아 바로크를 이끈 카라바조, 빛과 어둠을 창조한 렘브란트, 자연을 붙잡기 위해 전력 질주한 모네까지 예술가는 시대와 역사의 요구에 맞서거나 타협하면서 미술의 길을 걸어간다. 미술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역사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다 문학과 종교처럼 인류가 일궈낸 기억의 도서관은 모두 삶의 표현으로 가득 차 있다. 미술 역시 이러한 표현의 역사다. 단테와 셰익스피어의 상상력은 화가와 조각에게 어떤 영감을 선물했을까? 종교전쟁과 시민혁명은 예술에 어떤 흔적을 남겼을까? 미술은 시간과 공간도 뛰어넘는다. 다른 시대 다른 곳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삶과 일상과 관심사와 그들의 영혼이 추구했던 가치를 보여준다. 마법의 양탄자처럼 시공의 차원을 넘나들며 멀고 가까운 역사의 현장을 펼쳐 보인다. 거장이 혼을 쏟아 남긴 작품은 우리에게 흥미롭고도 중요한 열쇠를 제공한다. 우리는 이 열쇠를 들고 역사라는 비밀스러운 자물쇠 앞에 서 있다. 오른손에 시퍼렇게 날이 선 칼을 쥐고, 왼손에는 피가 철철 흐르는 사슴의 잘린 몸통을 들고 가슴을 다 드러낸 채 머리를 끄덕대며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마이나스는 쳐다보기도 두렵습니다. 하지만 함부로 헝클어진 옷매무새 사이로 비치는 매혹적인 육체의 굴곡과 세차게 물결치는 옷주름의 아찔한 향연은 우리의 눈길을 마법처럼 붙들고 놓아주지 않네요. 무서우면서 아름답고, 잔인하면서 사랑스럽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신령한 기운에 이끌려 꼭두각시처럼 흐느적대면서도 함부로 가까이할 수 없는 지고한 기품을 지닌 디오니소스 무녀 마이나스. 그의 모순적인 모습은 그리스의 조각가들이 인체의 움직임과 생명의 자유로운 표현에 머물지 않고 또 새로운 단계로 나아갔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1권)
논어 필사노트
시사패스 / 공자 원저, 시사정보연구원 지음 / 2017.02.15
5,000원 ⟶ 4,500(10% off)

시사패스청소년 인문,사회공자 원저, 시사정보연구원 지음
자신을 다스리는 교과서로 읽히며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한 인문학의 권장도서로 손꼽혀 온 논어를 읽고, 쓰고,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편집하였다. 논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요소로 꾸몄다. 논어 총 20편 중에서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16편을 추려서 실었으며,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내용들을 가려서 뽑았기 때문에 스스로 익히며 학습하기에 편리하다. 논어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발췌하고, 고사성어도 실었다. 따라서 이 책을 한 번 읽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한자와 한글을 쓰면서 학습하기 때문에 기억이 오래 유지되고, 한자의 음과 훈을 달았기 때문에 학습을 능률적으로 할 수 있다.머리말 3 한자의 형성 원리 6 한자 쓰기의 기본 원칙 8 청소년 인성교육 논어 필사노트 이렇게 활용하세요! 10 학이편 11 위정편 17 이인편 25 공야장편 35 옹야편 39 술이편 43 태백편 48 자한편 51 선진편 56 안연편 59 자로편 64 헌문편 68 위령공편 77 계씨편 84 양화편 88 자장편 92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인문학의 보고 『논어』 요즘 인성교육이란 말을 흔히 듣습니다.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을 육성하여 국가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인성교육법이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교육현장에서 강조하고 있는 인성교육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인성교육이란 자신의 내면을 가꾸고 타인이나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말해요. 즉, 우리 내면에 살아 있는 양심을 온전히 계발하여, 언제 어디서나 당면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양심적 리더'를 키워 내는 것이지요. 인간은 기본적으로 양심과 욕심을 타고납니다. 우리는 양심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타인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고, 잘못된 것을 보면 부당하다고 여기며,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무엇이 무례한지, 무엇이 아름다운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런 능력은 우리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다가 적정한 나이가 되면 드러납니다. 성숙한 시민을 배양하는 필수 조건인 인성교육 인성교육은 어렵다고, 또 멀리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도덕적 판단능력이자 실천능력인 ‘양심’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이죠. 양심의 계발은 나만 잘 되면 된다는 문제점을 치유할 수 있는 최고의 처방이자 자신을 절제하고 남을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을 배양하는 필수 조건입니다.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른 인성교육의 기준이 되는 핵심덕목 2016년부터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시한 인성교육의 핵심 가치이자 덕목으로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이 있습니다. 왜 인성교육법이 만들어졌을까요? 왜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가 되었을까요? 우리 주변,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폐해가 인성교육의 부재에서 나온다는 결론에 다다른 것입니다. 학생들은 집단 따돌림과 폭력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모든 관심사들이 대학을 목표로 오로지 공부만 중요시했기 때문이며, 인성교육을 소홀히 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입니다. “양심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최고의 인성교육이다.”라고 합니다. 이 말이 대변하듯이 우리는 인문학의 지혜를 통해 ‘양심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답니다. 우리가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은 우리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양심을 계발하기 위함입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과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어떤 것에 흥미가 있는지, 어떤 삶을 꿈꾸는지,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탐구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과 꿈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바로 인성교육의 첫걸음이기도 하지요. 타고난 양심을 제대로 계발하려면 학습이 필요합니다. 교과과정에서 깊이 있게 배울 수 없는 것들을 탐구하고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지요. 우리의 내면을 알게 하고 생각을 깊고 넓게 하는 학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인문학입니다. 청소년 인문학 글쓰기 논어 필사노트 출간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기 위해 본사는 인성교육을 위한 청소년 인문학 글쓰기 논어 필사노트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이 담긴 어록이랍니다. 유가의 입문서이자 경전 중의 경전이라 일컬어지는 논어는 공자의 제자들에 의해 세상에 나온 이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가까이에 두고 읽고 또 읽으며 늘 간직하는 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논어의 내용 중에서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것들을 가려 뽑아서 한자와 한글을 쓰면서 익힐 수 있도록 기획했답니다. 인문학의 중심이 되는 골자, 또는 요점이라고 불리는 내용들을 손으로 쓰면서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깊은 사고와 함께 바르고 예쁜 글씨도 덤으로 익힐 수 있어요. 옛 성인들의 말씀을 통하여 지식에 대한 흥미, 사회에 대한 흥미, 자신의 미래, 인간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배우기를 희망합니다. 마음의 양식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편집했으니 꼭 활용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 보세요. 이 책의 특징 * 자신을 다스리는 교과서로 읽히며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한 인문학의 권장도서로 손꼽혀 온 논어를 읽고, 쓰고,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편집하였습니다. * 논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요소로 꾸몄습니다. * 논어 총 20편 중에서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16편을 추려서 실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내용들을 가려서 뽑았기 때문에 스스로 익히며 학습하기에 편리합니다. * 논어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발췌하고, 고사성어도 실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을 한 번 읽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한자와 한글을 쓰면서 학습하기 때문에 기억이 오래 유지됩니다. * 한자의 음과 훈을 달았기 때문에 학습을 능률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인성교육 논어 필사노트 이렇게 활용하세요! * 논어는 인문학 최고의 지침서로 꼽는 책입니다. 『사서오경』 중 첫 번째 책으로 꼽히며, 인문학 최고의 지침서로 인정받는 책이 바로 『논어』랍니다. 삶을 통찰하는 최고의 책으로 손꼽히니 여러분의 마음에 새겨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마음에 새겨 놓으면 어떤 일이 닥쳐왔을 때 지혜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 매일매일 논어 문장을 하나씩 소리 내어 익혀봅시다. 스스로 학습 시간을 정해서 논어의 문장을 소리 내어 읽고 직접 손으로 쓰면서 마음에 새기도록 합니다. 우리의 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내면이 바르고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두뇌 발달과 사고력 증가, 집중력 강화에 좋아요. 우리의 뇌에는 손과 연결된 신경세포가 가장 많습니다.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면 뇌세포가 자극을 받아 두뇌 발달을 돕게 됩니다. 어르신들의 치료와 질병 예방을 위해 손가락 운동을 권장하는 것도 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랍니다. 많은 연구자들의 결과가 증명하듯 글씨를 쓰면서 학습하면 우리의 뇌가 활성화되고 기억력이 증진되어 학습효과가 월등히 좋아진답니다. * 글쓰기에 자신감이 생겨납니다. 손 글씨를 쓰려면 마음을 가다듬고 손끝에 힘을 주어 또박또박 써야 합니다. 글씨는 예부터 인격을 대변한다고 하잖아요. 예쁜 글씨를 쓰는 학생들은 글씨에 대한 부담감이 없기 때문에 문장이나 글의 주제, 구성 요소에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인문학적 소양을 담은 논어를 활용하면 글을 쓰는 자신감이 배가된답니다. * 혼자서도 맵시 있고, 단정하고, 예쁘고 바른 글씨체를 익힐 수 있습니다. 논어의 문장을 쓰다 보면 삐뚤빼뚤하던 글씨가 가지런하고 예쁜 글씨로 바뀌게 된답니다. 명언을 익히면서 가장 효율적인 학습효과를 내는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길러줌과 동시에 단정하고 예쁜 글씨를 쓸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거예요.


독학자를 위한 향가 창작 수업
서해문집 / 설흔 (지은이) / 2024.11.28
14,300원 ⟶ 12,870(10% off)

서해문집청소년 문학설흔 (지은이)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34권. 설흔 소설. 삶의 어려움에 직면한 학생과 선생이 있다. 모종의 폭력 사태에 휘말려 한때 영어를 가르쳤다가 상담실로 옮긴 선생은 학교를 그만두러 온 학생에게 향가 창작 수업을 제안한다. 왜 향가인지 의아해하는 학생에게 선생은 괴력난신, 천지와 귀신을 감동하게 하는 노래가 향가라고 설명한다. 선생은 수업의 규칙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수업을 듣고 각자 향가 한 편을 짓는 것이다. 학생은 동의하고 수업이 이루어진다. 신라가 망한 지 천년도 넘은, 과학 문명이 지배하는 21세기 학교의 상담실에서 ‘독학자를 위한 향가 창작 수업’이 이루어진다. 수업이 끝나면 두 사람은 어떻게 될까? 향가는 두 사람의 삶에 괴력난신의 기운을 만들어 극적으로 새로운 길을 제시해 줄 것인가?덫 용어에 대한 명확한 규정 향가 창작과 이인조의 상관관계 새롭게 바뀐 수업의 규정 억울한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으로서의 향가 사랑과 자비로 가장한 폭력의 노래 짧은 질문에 필요한 건 긴 대답 차갑고 뜨거운 추모 모든 수업에는 끝이 있다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아는 사람은 누구인가 해설 작가의 말학교를 떠나려는 학생, 학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교사 교사의 수수께끼 같은 제안으로 시작된, 둘만의 특별한 수업 삶의 어려움에 직면한 학생과 선생이 있다. 모종의 폭력 사태에 휘말려 한때 영어를 가르쳤다가 상담실로 옮긴 선생은 학교를 그만두러 온 학생에게 향가 창작 수업을 제안한다. 왜 향가인지 의아해하는 학생에게 선생은 괴력난신, 천지와 귀신을 감동하게 하는 노래가 향가라고 설명한다. 선생은 수업의 규칙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수업을 듣고 각자 향가 한 편을 짓는 것이다. 학생은 동의하고 수업이 이루어진다. 신라가 망한 지 천년도 넘은, 과학 문명이 지배하는 21세기 학교의 상담실에서 ‘독학자를 위한 향가 창작 수업’이 이루어진다. 수업이 끝나면 두 사람은 어떻게 될까? 향가는 두 사람의 삶에 괴력난신의 기운을 만들어 극적으로 새로운 길을 제시해 줄 것인가? 독학자는 홀로 배우는 사람이다. 주어진 것을 그냥 받아들이지 않으며, 늘 의심하고 질문하는 사람이다. 한쪽 어깨엔 노래를, 다른 쪽 어깨엔 책을 짊어지고 지혜의 숲을 홀로 걷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독학자다. 흔들리는 청소년에게 보내는 책임감 있는 위로 《독학자를 위한 향가 창작 수업》은 무책임한 낙관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특징적인 청소년 소설이다. 버거운 문제들 앞에서 우리를 일어나게 하는 것은 종종 상황에 대한 낙관적 전망일 수 있지만, 그것만을 믿고 살 수는 없다. 우리가 지어 부르는 모든 향가에 천지와 귀신이 감동해 기적을 일으켜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때 우리가 붙들어야 하는 유일한 진실은 “나는 고통을 감내하며, 내가 감내해야 할 책임을 받아들일 것이다. 그것만이 나를 주체적으로 살게 할 것이므로”뿐이라는, 외롭지만 그래서 더 단단한 명제가 되어야 한다. 그때 발현되는 주체성이 진정한 괴력난신일 것이다. 소설의 문을 열고 닫는 《신곡》의 글귀는 지옥문 앞에 막 도착한 단테가 읽는 글귀다. 이는 끔찍한 지옥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게 하는 문구지만, 《독학자를 위한 향가 창작 수업》을 읽은 후에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황량한 도시, 영원한 슬픔, 버림받은 자”라는 말이 마냥 부정적으로 다가오지 않기 때문이다. 지옥 속으로 걸어 들어가겠다는 선언은 각자가 마주한 고독과 상처, 그리고 그 고통 속에서 스스로 길을 찾기 위한 결단을 의미한다. 좋은 소설을 읽은 후에는 세상을 보는 시야가 전과 달라진다. 그런 점에서 《독학자를 위한 향가 창작 수업》은 좋은 소설이다. 이 소설을 읽은 청소년 독자들이 삶의 필연적인 고통을 더 이상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껴안으려는 의지를 품기를 바란다. 그 덕에 갖게 되는 삶의 주체성을 마음껏 맛보기를, 자신의 향가를 써 내려 가기를, 나아가 자기 노력으로 스스로를 구원하는 경험을 해보기를. 한때 기욱의 담임이었던 영어 선생은 지옥문의 입구에 여기에 들어오는 자들은 일체의 희망을 포기해라, 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영어 선생은 사실 자신은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그 유명한 문구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신이 살아온 경험에 의하면 지옥에는 문이 없으며, 그렇기에 사람은 자신이 발을 디딘 곳이 지옥의 입구인지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고의 말이 적혀 있다면 그것은 일종의 배려인 셈이니 무지막지한 지옥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영어 선생은 불교에서 말하는 무간지옥, 괴로움이 끝이 없다는 그 무서운 지옥에 대해서도 자신은 남들과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데, 무간지옥은 반드시 죽어서 가는 곳은 아니라고 말했다. 마음이 급하다니, 또다시 오해를 부를 만한 허접스러운 변명을 했다고 생각했다. 마치 그날처럼. 그렇다면 어떻게 말해야 했을까? 침묵이 금이라는 격언처럼 역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편이 더 좋았을까?


숙향전
현암사 / 최기숙 지음, 이광택 그림 / 2004.02.05
10,000원 ⟶ 9,000(10% off)

현암사청소년 문학최기숙 지음, 이광택 그림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3차분으로, , , 등의 세 권이 출간되었다. 여러 판본 중에서 가장 내용이 충실하고 말맛이 살아 있는 판본을 선택하여 한글 세대에 맞는 표현으로 고쳐 썼으며, 원작의 재미를 살려 주는 일러스트도 곁들였다. 이 중 은 고난 속에서 사랑을 성취한 숙향과 이선의 이야기를 낭만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숙향은 어린 시절 전쟁 통에 부모님과 헤어져 양부모 밑에서 성장한다. 숙향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선녀와 신령, 용왕, 파랑새와 삽살개 등의 도움이 이어지고, 숙향은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성취하고 헤어졌던 부모와도 재회한다.해는 떨어져 서산으로 넘어가고 물새들은 물가에서 슬피 울었다. 숙향은 더욱 서러운 마음을 이기지 못하여 붉은 치마를 부여잡고 방황하다가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길을 지나가는 사람이 이것을 보고서 구하려 했다. 하지만 물결이 매우 세차고 급하게 일어나는 바람에 구하지 못했다. 그런데 숙향이 물에 빠지는 순간 검은 판자 같은 것이 숙향의 몸 아래로 다가와 숙향을 태웠다. 숙향은 그 위에 쓰려졌다.그때 어디선가 여자 아이 둘이 연꽃으로 만든 배를 타고서 숙향 쪽을 향하여 바쁘게 다가왔다. 아이들이 말했다."용녀께서는 우리 월궁소아님을 모시고 배에 오르소서."- 본문 p.42 중에서 우리 고전 읽기의 즐거움 거북이를 구해 준 인연 숙향이 태어난 이야기 부모님과 헤어져 죽음의 땅까지 모함을 받고 쫓겨난 설움 월궁소아와 태을선군 너무 늦은 후히 화재를 만나 이화정으로 요지연의 꿈 꿈을 찾아, 사랑을 찾아 비밀스런 혼례식 눈물은 가까이, 사랑은 아스라이 숙향과 이선의 재회 은혜 갚은 숙향 반하 용왕이 들려준 숙향 이야기 감격스런 가족 상봉 매향과의 혼인 문제약을 구하러 기이한 나라로 살아난 황태후 다시 천상으로 작품 해설 |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며 사랑하며 이야기했을까


100발 100중 고등 국어 기출문제집 D 2학기 기말고사 해냄(정민) (2019년)
백발백중 / 백발백중 편집부 (지은이) / 2019.09.18
12,000원 ⟶ 10,800(10% off)

백발백중학습참고서백발백중 편집부 (지은이)
전국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문제를 종합, 분석하여 핵심 적중 문제를 다량 수록하였다. 최신 출제 경향과 출제율을 100% 반영하여 등급을 가르는 서답형,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다. ‘지문 분석-확인 문제-기본 평가-심화 평가’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 설계이며, 촘촘한 단계로 학습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구성이다.7. 국어 규칙의 탐구와 적용 (1) 우리말의 문법 요소 (2) 한글 맞춤법과 우리말 가꾸기 8. 문제 해결의 지름길, 소통 (1) 점심,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김찬호) (2) 잊힐 권리와 알 권리(윤용아) (3) 갈등을 해결하는 협상(김기홍)1. 전국 고등학교 시험지를 분석하여 뽑아낸 핵심 적중 문제 - 전국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문제를 종합, 분석하여 핵심 적중 문제 다량 수록 - 최신 출제 경향과 출제율을 100% 반영하여 등급을 가르는 서답형,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 2. 촘촘히 구성된 학습 단계 - '지문 분석-확인 문제-기본 평가-심화 평가'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 설계 - 촘촘한 단계로 학습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구성 3. 출제 가능성이 높은 실전 모의고사로 완벽한 마무리 - 실제 학교 시험과 유사한 형태의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대비 -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학습 마무리 <교재 소개> 1. 핵심 정리: 소단원 학습 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도표나 도식을 통해 정리 2. 교과서 지문 살피기: 교과서에 수록된 전 지문을 자세하게 분석 3. 기본 확인 문제: OX/주관식/객관식 문제를 통해 '교과서 지문 살피기'에서 학습한 내용 즉시 확인 4. OX로 팩트 체크: 교과서 지문 학습을 마친 후 OX 문제를 통해 소단원에 대한 이해 확인 5. 빈칸 넣기로 내용 확인: 소단원의 주제, 핵심 내용, 주요 개념어 등을 빈칸 넣기를 통해 학습 6. 소단원 기본 평가: 객관식/서답형/서술형 문제를 통해 소단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 문제화 7. 소단원 심화 평가: 고난도 문제, 서답형/서술형 문제를 통해 등급을 가르는 변별력 향상 8. 기말고사 대비 실전 모의고사: 실제 학교 시험과 가장 유사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실전 대비
바다는 언제 가장 위험할까?
지성사 / 임학수, 주현희 (지은이) / 2023.03.31
8,000원 ⟶ 7,200(10% off)

지성사청소년 과학,수학임학수, 주현희 (지은이)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49권. 지난 몇 년간 세계 각국은 그 어느 때보다 맹렬했던 지진, 쓰나미,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았다. 특히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는 연안 공간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기후변화로 인해 갈수록 극단으로 치닫는 기상 현상이 ‘새로운 표준’이 된 시대에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연안재해는 이제 시급히 해결책을 찾아야만 하는 과제로 떠올랐다. 이 책은 연안을 둘러싼 재해를 연구해 온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두 저자가 연안과 그 주변 도시를 위험에 빠뜨리는 재난의 종류와 발생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연안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정책은 무엇인지를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세세하게 소개한다.여는 글 01 점점 더워지는 지구 달라진 지구 | 이산화탄소가 가두어버린 뜨거운 열 | 지구온난화가 만든 변화의 과학적 해석 | 더워지는 지구와 바다의 움직임 02 연안재해의 종류와 재해가 일어나는 이유 연안재해란? | 바닷가 마을에 부는 큰 바람, 태풍 | 방파제를 뛰어넘는 파도, 월파 | 소리 없이 덮치는 파도, 해일 | 지구온난화가 만든 바다의 재해, 해수면 상승 | 점차 사라지는 모래 해변, 해안침식 03 태풍으로부터 안전해지기 엄청난 에너지를 품은 바다의 태풍 | 우리나라 태풍의 등급, 강도와 크기 |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태풍 사례 | 태풍으로부터 연안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 04 월파로부터 안전해지기 예측이 어려운 무서운 파도, 월파 |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월파 사례 | 월파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한 노력 05 해일로부터 안전해지기 태풍의 저기압이 일으키는 폭풍해일 | 깊은 바다의 흔들림이 만들어낸 지진해일 | 해일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한 노력 06 해수면 상승은 왜 위험할까? 해수면이 높아지는 이유 | 해수면이 높아지면 어떤 일이 생길까? | 해수면이 상승하면 일어날 수 있는 일들 | 해수면 상승에 대한 과학적 접근 | 해수면 상승으로부터 안전해지기 07 해안침식으로부터 안전해지기 모래사장이 사라지고 있다! | 해안침식은 왜 연안을 위험하게 만들었을까? | 바닷속 지형이 만들어낸 해안선 변화 | 하천 모래 부족으로 인한 해안침식 | 인공구조물 설치에 따른 해안침식 사례 08 연안재해로부터 안전한 해안 만들기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재해 대비하기 | 풍요로운 연안, 안전한 해안 만들기 그림 출처기후변화가 촉발한 바다의 은밀한 변화는 어떻게 인간을 위협할까? 최근 개봉한 일본 만화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쓰나미로 엄마를 잃은 소녀가 지진을 막기 위해 전역을 돌며 분투하는 내용이 나온다. 이 만화영화의 모티브가 된 2011년 도호쿠 앞바다의 대지진과 이로 인한 쓰나미는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 엄청난 인명피해(약 2만 명)와 천문학적인 재산상의 손실(약 310조 원) 말고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능 누출은 지금도 ‘방사성 핫스팟(방사성 물질이 쌓이면서 주변보다 높은 방사선량이 관측되는 지점)’ 문제를 비롯해 오염수 방류에 따른 정치적 갈등까지 야기하고 있다. 이처럼 바닷속 지진으로 발생하는 쓰나미(지진해일)와 같은 연안재해는 태풍이나 저기압 등 기상 요인에 의해 생기는 폭풍해일과 함께 태풍, 강풍, 파랑, 조수, 해수면 상승, 침식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온다. 이 책에서 연안재해 전문가인 두 저자가 주목한 부분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다. 이 문제의 심각성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2021년 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가 물속으로 잠긴다는 소식이 뉴스로 보도되면서부터였다. 해발고도가 겨우 2~3미터에 불과한 투발루는 해안가 저지대부터 물속으로 잠기기 시작하면서 결국 주민들이 인근 섬과 뉴질랜드 등으로 피신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바다 문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2년 해양수산부는 지난 33년간 우리나라의 평균 해수면이 9.9센티미터 상승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런 속도라면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의 많은 지역이 바다에 잠길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국내에서 진행된 해수면 상승 시뮬레이터에 따르면, 2050년에 여의도의 83배에 이르는 침수지역이 발생한다고 한다. UN의 기후변화 보고서에도 2100년까지 해수면이 지금보다 약 1미터 이상 높아진다면 인천의 연안부두와 영종도, 군산시, 목포시, 순천시, 부산의 저지대나 해안가는 물에 잠겨 항구나 공항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저자들은 해수면의 온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태풍은 바다에서 뿜어내는 수증기를 그 에너지 원천으로 하는데 지구온난화로 바다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과거보다 훨씬 더 강력한 태풍이 더 많이 더 자주 만들어지고, 그 피해 규모도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면 상승이 연안재해를 강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저자들의 말은 그래서 우리를 더욱 긴장하게 한다. 극단적인 기후변화 시대의 연안재해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한 과학 교양서 『바다는 언제 가장 위험할까?』는 풍요롭고 아름다운 연안과 그 주변 도시를 비롯해 우리가 쉴 곳을 위험에 빠뜨리는 바다의 변화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연안재해의 종류와 원인,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라 더 강력해지는 재난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과학기술과 정책 등을 담은 책이다. 먼저 이 책은 지구온난화란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지구온난화가 초래한 변화를 바다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과학적으로 해석한다. 이어서 바다와 육지를 잇는 공간, 즉 연안을 위험에 빠뜨리는 재난의 종류를 하나하나 소개하고 연안재해를 일으키는 태풍, 월파, 해일, 해수면 상승, 해안침식 등의 발생 메커니즘과 우리나라에 피해를 준 구체적인 사례들, 연안재해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 기울였던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진보한 시스템에 의한 시뮬레이션 결과들을 함께 보여준다. 월파 시뮬레이션 기술을 이용하여 태풍 힌남노가 영향을 미친 2022년 9월 6일 새벽 4~5시의 부산 마린시티 일대 최대 월파량과 침수 범람 구역을 하루 전에 예측하여 정보를 제공한 것이 그 예이다. 마지막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재해를 대비할 수 있는 방안과 안전한 해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과학기술과 정책은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021년 기후 생태보고서’에서 강력한 태풍, 폭염, 홍수 등 극단적 기상 현상이 이제 ‘새로운 표준(new normal)’이 되었다고 경고했다. 강력한 재해와 심각한 피해가 더는 ‘평상시답지 않고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제 지구 표면의 71퍼센트를 차지하며 기후변화의 최대 조절자 역할을 하는 바다가 더 위험해지지 않도록 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가 되었다. 저자들의 바람처럼 이 책이, 바다에서 일어나는 은밀한 변화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중대한 위협으로 다가오는지 그리고 그 근본 원인은 무엇인지까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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