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개인결제
장바구니
0
검색기록 전체삭제
청소년
필터초기화
청소년
청소년 과학,수학
청소년 문학
청소년 문화,예술
청소년 역사,인물
청소년 인문,사회
청소년 자기관리
청소년 정치,경제
best
유아
초등
청소년
부모님
매장전집
448
449
450
451
452
453
454
455
456
457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채근담 필사노트
시사패스 / 홍자성 지음, 시사정보연구원 엮음 / 2017.11.20
5,000원 ⟶
4,500원
(10% off)
시사패스
청소년 인문,사회
홍자성 지음, 시사정보연구원 엮음
채근담은 중국 명나라 말기 문인인 홍자성(홍응명(洪應明), 환초도인(還初道人))이 지은 책으로 인생의 처세를 다루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에 관한 지혜가 담겨 있는 채근담은 명사들이 권하는 일순위에 꼽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채근담의 내용 중에서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것들을 가려 뽑아서 한자와 한글을 쓰면서 익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인문학의 중심이 되는 골자, 또는 요점이라고 불리는 내용들을 손으로 쓰면서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깊은 사고와 함께 바르고 예쁜 글씨도 덤으로 익힐 수 있다. 옛 성인들의 말씀을 통하여 지식에 대한 흥미, 사회에 대한 흥미, 자신의 미래, 인간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배울 수 있다. 마음의 양식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머리말 3 한자의 형성 원리 6 한자 쓰기의 기본 원칙 8 청소년 인성교육 채근담 필사노트 이렇게 활용하세요! 10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인문학의 보고 『채근담』 요즘 인성교육이란 말을 흔히 듣습니다.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을 육성하여 국가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인성교육법이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교육현장에서 강조하고 있는 인성교육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인성교육이란 자신의 내면을 가꾸고 타인이나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말해요. 즉, 우리 내면에 살아 있는 양심을 온전히 계발하여, 언제 어디서나 당면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양심적 리더’를 키워 내는 것이지요. 인간은 기본적으로 양심과 욕심을 타고납니다. 우리는 양심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타인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고, 잘못된 것을 보면 부당하다고 여기며,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무엇이 무례한지, 무엇이 아름다운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런 능력은 우리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다가 적정한 나이가 되면 드러납니다. 성숙한 시민을 배양하는 필수 조건인 인성교육 인성교육은 어렵다고, 또 멀리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도덕적 판단능력이자 실천능력인 ‘양심’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이죠. 양심의 계발은 나만 잘 되면 된다는 문제점을 치유할 수 있는 최고의 처방이자 자신을 절제하고 남을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을 배양하는 필수 조건입니다.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른 인성교육의 기준이 되는 핵심덕목 2016년부터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시한 인성교육의 핵심 가치이자 덕목으로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이 있습니다. 왜 인성교육법이 만들어졌을까요? 왜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가 되었을까요? 우리 주변,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폐해가 인성교육의 부재에서 나온다는 결론에 다다른 것입니다. 학생들은 집단 따돌림과 폭력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모든 관심사들이 대학을 목표로 오로지 공부만 중요시했기 때문이며, 인성교육을 소홀히 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입니다. “양심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최고의 인성교육이다.”라고 합니다. 이 말이 대변하듯이 우리는 인문학의 지혜를 통해 ‘양심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답니다. 우리가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은 우리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양심을 계발하기 위함입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과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어떤 것에 흥미가 있는지, 어떤 삶을 꿈꾸는지,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탐구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과 꿈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바로 인성교육의 첫걸음이기도 하지요. 타고난 양심을 제대로 계발하려면 학습이 필요합니다. 교과과정에서 깊이 있게 배울 수 없는 것들을 탐구하고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지요. 우리의 내면을 알게 하고 생각을 깊고 넓게 하는 학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인문학입니다. 청소년 인문학 글쓰기 채근담 필사노트 출간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기 위해 본사는 인성교육을 위한 청소년 인문학 글쓰기 채근담 필사노트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채근담은 중국 명나라 말기 문인인 홍자성(홍응명(洪應明), 환초도인(還初道人))이 지은 책으로 인생의 처세를 다루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에 관한 지혜가 담겨 있는 채근담은 명사들이 권하는 일순위에 꼽는 책이기도 하지요. 이 책은 채근담의 내용 중에서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것들을 가려 뽑아서 한자와 한글을 쓰면서 익힐 수 있도록 기획했답니다. 인문학의 중심이 되는 골자, 또는 요점이라고 불리는 내용들을 손으로 쓰면서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깊은 사고와 함께 바르고 예쁜 글씨도 덤으로 익힐 수 있어요. 옛 성인들의 말씀을 통하여 지식에 대한 흥미, 사회에 대한 흥미, 자신의 미래, 인간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배우기를 희망합니다. 마음의 양식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편집했으니 꼭 활용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 보세요. 이 책의 특징 * 자신을 다스리는 교과서로 읽히며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한 인문학의 권장도서로 손꼽혀 온 채근담을 읽고, 쓰고,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편집하였습니다. * 채근담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요소로 꾸몄습니다. * 채근담 중에서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을 추려서 실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내용들을 가려서 뽑았기 때문에 스스로 익히며 학습하기에 편리합니다. * 채근담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발췌하고, 고사성어도 실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을 한 번 읽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한자와 한글을 쓰면서 학습하기 때문에 기억이 오래 유지됩니다. * 한자의 음과 훈을 달았기 때문에 학습을 능률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인성교육 채근담 필사노트 이렇게 활용하세요! * 채근담은 인문학 최고의 지침서로 꼽는 책입니다. 서양의 탈무드와 비교하여 손색이 없는 채근담은 명사들이 권하는 일순위에 꼽는 책으로 인문학 최고의 지침서입니다. 삶을 통찰하는 최고의 책으로 손꼽히니 여러분의 마음에 새겨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마음에 새겨 놓으면 어떤 일이 닥쳐왔을 때 지혜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 매일매일 채근담 문장을 하나씩 소리 내어 읽고 써봅시다. 스스로 학습 시간을 정해서 채근담의 문장을 소리 내어 읽고 직접 손으로 쓰면서 마음에 새기도록 합니다. 우리의 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내면이 바르고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두뇌 발달과 사고력 증가, 집중력 강화에 좋아요. 우리의 뇌에는 손과 연결된 신경세포가 가장 많습니다.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면 뇌세포가 자극을 받아 두뇌 발달을 돕게 됩니다. 치료와 질병 예방을 위해 손가락 운동을 권장하는 것도 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랍니다. 많은 연구자들의 결과가 증명하듯 글씨를 쓰면서 학습하면 우리의 뇌가 활성화되고 기억력이 증진되어 학습효과가 월등히 좋아진답니다. * 글쓰기에 자신감이 생겨납니다. 손글씨를 쓰려면 마음을 가다듬고 손끝에 힘을 주어 또박또박 써야 합니다. 글씨는 예부터 인격을 대변한다고 하잖아요. 예쁜 글씨를 쓰는 학생들은 글씨에 대한 부담감이 없기 때문에 문장이나 글의 주제, 구성 요소에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인문학적 소양을 담은 채근담을 활용하면 글을 쓰는 자신감이 배가된답니다. * 혼자서도 맵시 있고, 단정하고, 예쁘고 바른 글씨체를 익힐 수 있습니다. 채근담의 문장을 쓰다 보면 삐뚤빼뚤하던 글씨가 가지런하고 예쁜 글씨로 바뀌게 된답니다. 명언을 익히면서 가장 효율적인 학습효과를 내는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길러줌과 동시에 단정하고 예쁜 글씨를 쓸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거예요.욕심을 함부로 부리는 병은 고칠 수 있지만 자기 이론에 집착하는 병은 고치기 어렵고 사물의 막힘은 제거할 수 있지만 의리에 얽매인 장애는 제거하기가 어렵다.縱欲之病은 可醫나 而執理之病은 難醫요 종욕지병 가의 이집리지병 난의事物之障은 可除나 而義理之障은 難除라.사물지장 가제 이의리지장 난제 깨끗함은 항상 더러움에서 나오고 밝음은 항상 어둠에서 비롯된다.固知潔常自汚出하며 明每從晦生也니라.고지결상자오출 명매종회생야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처신하지 않는다면 마치 불나방이 등불에 날아들고 양의 뿔이 울타리에 걸리는 것과 같으니 어찌 안락함을 바라겠는가.處世에 不退一步處하면 如飛蛾가 投燭하며 羝羊이 觸藩이니 如何安樂이리오.처세 불퇴일보처 여비아 투촉 저양 촉번 여하안락
메가스터디 N제 수학영역 수학 1 4점 공략 190제 (2024년)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권백일 (지은이) / 2023.12.22
15,500원 ⟶
13,950원
(10% off)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청소년 학습
권백일 (지은이)
4점 중심의 수능 대비 문제집이다. 수능, 교육청, 평가원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 문제로 출제하였으며, 수능 필수 개념과 그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출문제를 함께 수록했다. 수능 고득점의 기본이 되는 4점 문항을 철저히 분석하여 필수 유형을 선정하였고, 고난도 필수 유형에 대한 대표 기출과 유형별 예상 문제를 수록하여 해당 유형 집중 연습과 실전 대비가 가능하다.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유형1 거듭제곱근과 지수법칙의 계산 유형2 로그의 뜻과 성질 유형3 로그의 밑의 변환 유형4 지수함수의 뜻과 그래프 유형5 지수함수의 최대·최소 유형6 지수에 미지수를 포함한 방정식과 부등식 유형7 로그함수의 뜻과 그래프 유형8 로그함수의 최대·최소 유형9 로그의 진수에 미지수를 포함한 방정식과 부등식 Ⅱ. 삼각함수 유형1 부채꼴의 호의 길이와 넓이 유형2 삼각함수의 정의와 삼각함수 사이의 관계 유형3 삼각함수의 그래프와 삼각함수의 성질 유형4 삼각함수의 최댓값과 최솟값 유형5 삼각함수를 포함한 방정식과 부등식 유형6 사인법칙 유형7 코사인법칙 유형8 삼각형의 넓이 Ⅲ. 수열 유형1 등차수열의 일반항과 합 유형2 등비수열의 일반항과 합 유형3 수열의 합과 일반항 사이의 관계 유형4 시그마의 성질과 자연수의 거듭제곱의 합 유형5 여러 가지 수열의 합 유형6 수열의 귀납적 정의 유형7 수학적 귀납법 이제 메가스터디 N제 수학영역으로, 수준별(점수별) 수능 대비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수능의 변별력을 가를 중요한 수학영역을, 메가스터디 N제 3점 공략, 메가스터디 N제4점 공략으로 학습해 보시길 바랍니다. *메가스터디 N제 수학1 3점 공략 243제(별매) 메가스터디 N제 수학1 4점 공략 190제는, 4점 중심의 수능 대비 문제집입니다. -수능, 교육청, 평가원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 문제로 출제 -수능 필수 개념과 그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출문제를 함께 수록 -수능 고득점의 기본이 되는 4점 문항을 철저히 분석하여 필수 유형 선정 -고난도 필수 유형에 대한 대표 기출과 유형별 예상 문제를 수록하여 해당 유형 집중 연습과 실전 대비 가능 -마무리로 1등급 도달에 필요한 최고난도 문제를 수록하여 실전 감각 강화 -꼭 필요한 문제만 수록하여, 기출 학습 전후 또는 기출 학습과 병행하여 부담 없이 사용 가능 -수능 고득점은 수학 영역의 공통 과목인 수학1, 수학2가 핵심 키이므로 공통 과목을 완벽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교과서 개념으로 어느 정도 풀리는 2점과 기본 3점, 등급을 좌우하는 어려운 3점과 4점. 수능 수학은 점수별로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메가스터디 N제”로 난이도별(점수별) 수능 대비가 가능합니다. -“메가스터디 N제 3점 공략”을 기본으로 하되, 1등급이 목표라면 “메가스터디 N제 4점 공략” 학습은 필수입니다. -“메가스터디 N제 수학1 3점 공략”, “메가스터디 N제 수학1 4점 공략”은 꼭 필요한 유형과 문제만을 담아 수험생의 손쉬운 수능 대비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중학생이 보는 인현왕후전
신원문화사 / 성낙수 외 엮음 / 2005.07.15
7,000원 ⟶
6,300원
(10% off)
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성낙수 외 엮음
1.작품을 알고 들어가기 2.인현왕후전 3.독후감 길라잡이 4.독후감 제대로 쓰기
기적의 30일 수능만점 공부법
아이콤마 / 오대교 (지은이) / 2020.08.12
15,000원 ⟶
13,500원
(10% off)
아이콤마
청소년 학습
오대교 (지은이)
“수능 족집게 스타강사 오대교 대표(오대교수능연구소)의 <기적의 30일 수능만점 공부법>이 출간되었다. 저자가 19년 차 대입 수능 강의를 하면서 수능 시험을 10회 응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된 이 책에는 수능 시험 출제기관에서 발표한 보도 자료를 바탕으로 ‘수능 시험을 예상하는 방법’, ‘수능 점수를 올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등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들이 선별 수록되었다. 수능의 ‘본질’을 이해하면, 대입의 90%는 해결된다고 말하는 오대교 대표는 “수능에서 한 등급을 결정하는 점수는 10점 내외이다. 한 문제의 배점이 3~4점인 것을 감안하면 고작 3문제가 등급과 대학을 가르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수능은 지식의 절대량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자료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는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그의 설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올해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이 가득 담긴 이 책은 수능 시험을 출제하는 출제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를 객관적인 근거자료로 활용하여 실제 사례에 적용한 설명을 통해 수능시험이 요구하는 문제 접근 방식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기적의 30일 수능만점 공부법>에 수록된 공부방법과 각종 데이터에 바탕한 효과적인 수능 대응 전략을 충실히 이해한다면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모두 등급 향상과 수능 점수 향상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PART 1 수능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1 생각의 크기가 결과의 크기다 2 성적은 노력과 상관없다 3 한계 없어야 성공한다 4 수능을 완주하는 힘 5 실행력과 지속력이 1등급을 만든다 6 꿈 심은 데 꿈 난다 7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8 고3은 버텨야 하는 시기인가? 9 기준이 생기면 슬럼프도 없다 PART 2 올해 출제될 수능을 미리 볼 수 있다고? 1 수능은 이미 공개되었다 2 출제자가 말해주는 출제 의도 3 수능의 나침반, 수험 자료 3종 세트 4 진짜 수능 공부법은 따로 있다 5 수능은 수능으로 준비하라 6 실수를 고쳐야 실력이 오른다 7 평가원이 제공하는 유일한 해설지, ‘이의 제기 자료’ 8 출제 기관이 말하는 수능 출제 과정 9 100% 출제되는 단원별 주제를 잡아라 10 6월,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예상 문제 PART 3 스타강사가 말하는 30일 1등급 향상 절대 공부법 1 3문제만 더 맞히면 1등급이 오른다 2 수능 대박 5단계 시스템 3 영리한 EBSi 활용법 4 데이터는 답을 알고 있다 5 수능, 시작이 반이다 6 EBS 연계 교재 100% 활용하기 7 오답 속에 정답이 있다 8 시험을 잘 보는 방법은 이것이다 9 경찰대, 사관학교 기출문제로 수능을 120% 준비하라 PART 4 수능족집게 스타강사의 공부법 Q&A 1 30일 1등급 올리기 어렵지 않아요! 2 내신과 수능을 따로 준비해야 하나요? 3 불리한 내신을 극복할 방법이 있나요? 4 모집인원이 많은 수시전형이 유리한가요? 5 모의고사 일정에 맞춰 월별 학습 계획을 세워라 6 수능 문제를 정말 예상할 수 있나요? 7 EBS 연계 교재로 내신과 수능을 한 번에 잡아라 8 수능 등급을 단기간에 올릴 수 있나요? 9 기출문제 풀이 학습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10 6월, 9월 모의평가에 목숨을 걸어라 PART 5 2021 과목별 수능만점공부법 1 2021 수능 주요 변경 사항 2 국어 영역 만점 공부법 3 수학 영역 만점 공부법 4 영어 영역 만점 공부법 5 탐구 영역 만점 공부법 6 한국사 영역 만점 공부법 에필로그“뭐? 고3 때 수학 0점이 4수해서 전 과목 만점 전국 1등을 했다고?” “거짓말 같지만 사실이다. 그 비밀은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하는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한 입시전략에 있다. 지난 19년동안 수능 강의를 하면서 직접 수능 시험을 10회나 응시했다. 그 과정에서 내가 깨달은 것은 수능은 객관적인 자료를 분석해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저자는 그동안 많은 학생들이 막연한 ‘감’으로 수능을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껴왔다고 말한다. 그러한 안타까움에서 시작된 입시 상담이 19년에 걸쳐 입증된 학습 방법을 바탕으로 개발한 ‘30일 1등급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화 되었고, 마침내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공부에 왕도가 있는 것입니까?” 저자는 단연코 “아니오”라고 말한다. “물론 기본이 중요합니다. 교과서 위주의 학습법, 학교 수업에 충실 다 중요합니다. 기본은 말 그대로 기본입니다. 하지만 고3은 수험생입니다. 수험생활은 합격을 전제로 합니다. 똑같이 주어진 한정된 시간 안에 자신의 노력이 더 효율적인 방향으로 기울여질 때 실질적으로 한 단계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저자는 수능은 수능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달리기를 잘하려면 달리기로 연습해야지 수영을 하면 안 됩니다. 마찬가지로 수능을 잘 보려면 수능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수능을 가장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6월, 9월 수능 시험 기출문제 학습을 통해 현재 자신의 취약 부분을 찾고 각 과목별로 3문제씩 더 맞추는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한 등급을 결정하는 점수는 10점 내외이고 한 문제의 배점이 3~4점인 것을 감안하면 이 3문제가 등급과 대학을 가릅니다.” 19년간 수능을 연구하면서 쌓인 데이터와 방대한 자료는 같은 시간의 투자로 더 많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는 사실을 수차례 증명했다. “수험생활은 취미생활이 아닙니다. 결과물만 놓고 봤을 때 결국 합격이라는 결과물을 얻지 못하면 소모적인 시간이 되고 맙니다.” “수능의 ‘본질’을 이해하면, 대입의 90%는 해결된다” 그렇다면 수능을 예상할 수도 있다는 말인가요? 저자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능 문제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도 재수를 하고 처음 수능을 공부할 때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자료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매번 수능 시험이 치러지고 나면, 평가원에서 시험 출제의 방향과 이유를 객관적으로 발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평가원 자료로 공부의 방향을 잡았더니 정말로 문제들을 예측할 수 있더군요. 네 번째 시험에 이르러서는 수능 출제 방향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2021학년도 대입 특성에 맞는 학습 전략을 세울 때는 무엇보다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전국연합모의평가 시험에 대한 분석이 중요하다. 이는 수능 시험 문제를 완벽하게 예상할 수 있는 근거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과거 3년 기출 자료를 확인하면 이런 연계성을 더욱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경찰대, 사관학교 기출 문항이 수능 시험 고난도 문항으로 연계되는 패턴을 이해하면 실제 수능에 출제될 개념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능과 70% 연계가 되는 EBS 연계교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대입에서 승리할 수 있다. “수능 문제는 이미 공개되어 있다. 모두들 무시할 뿐 오답 속에 정답이 숨어 있다” 이처럼 저자는 올해 수능의 출제 방향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부를 해야 수험생활에 실패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낯선 길을 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력입니다. 무턱대고 열심히 공부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수능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가장 정확하게 입수하는 것이 수능이라는 레이스를 시작하는 첫걸음입니다. 시험 정보를 꽁꽁 비밀로 감춰둘 거라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출제 기관에서는 출제 과정부터 수능 학습 방법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보를 매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공부는 그저 기본에 충실해서 열심히 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공부라는 큰 주제에 대해서는 맞는 말일지 모르나 대입이라는 큰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고3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내비게이션으로 경로를 안내받듯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을 명확히 파악하고 가능하면 좀 더 빠른 교통수단으로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이 결승점을 향해 경쟁 레이스를 하는 사람의 기본이다. 또한 저자는 공부의 시작은 객관적인 데이터의 마련이 있다고 말한다. 즉,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답노트를 만드는 근본적인 이유는 취약한 부분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오답노트의 핵심은 자신이 틀린 부분을 종이(노트)에 적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현재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치우친 생각을 머릿속에 가지고 있습니다. 수능 시험에서 요구하는 것은 보편적인 사고능력입니다. 오답노트를 통해 이러한 치우친 생각을 ‘보편적인 생각’으로 교정해야 수능 시험에서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기적의 30일, 수능 만점 공부법이다!” 수능에서 한 등급을 결정하는 점수는 10점 내외이다. 한 문제의 배점이 3~4점인 것을 감안하면 고작 3문제가 등급과 대학을 가르는 것이다. 수능은 지식의 절대량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자료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난도가 쉬운 문제부터 공략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출제될 개념을 예측하고 일주일 동안 그 한 가지 개념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누구라도 1문제를 더 맞출 수 있다. 그렇게 4주, 즉 30일 동안 3~4문제를 더 맞추면 반드시 1등급이 향상된다. 컨설턴트가 제시하는 올바른 전략에 수험생의 헌신적인 노력이 더해진다면 수능 만점의 기적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것이다. 수능에서 한 등급을 결정하는 점수는 10점 내외이다. 한 문제의 배점이 3~4점인 것을 감안하면 고작 3문제가 등급과 대학을 가르는 것이다. 수능은 지식의 절대량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자료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핵심개념을 바탕으로 난이도가 쉬운 문제부터 공략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프롤로그」중에서 수능 공부를 시작할 때는 어려운 문제를 풀기보다 시험에 반드시 출제되는 문항을 우선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반드시 출제되는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서 1주일 동안 그 주제만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이렇게 4주, 즉 30일이 지나면 3~4문항을 더 맞힐 수 있다. 수리 영역의 경우 한 문항당 배점이 3~4점이므로 원점수로 환원하면 1개 등급에 해당하는 10점이 상승한다.
사춘기 독서교실
프리뷰 / 심경화 (지은이) / 2022.05.05
15,000원 ⟶
13,500원
(10% off)
프리뷰
청소년 인문,사회
심경화 (지은이)
저자는 사춘기는 독서 모임을 시작하기 좋은 시기이며 아이의 성장속도에 맞춰 부모와 교사가 아이의 사춘기 시간으로 함께 걸어 들어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춘기 독서의 중요한 방법으로 독서 모임을 권장하고 이를 지속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독서 모임 쉽게 꾸리는 방법, 아이와 함께 책을 고르는 세 가진 기준 등등 다양한 방법이 소개된다. 독서 레벨을 올리는 실전 접근법과 그림책 읽기도 실제 예시와 함께 소개한다. 각 장 말미에 붙인 <독서 모임 노하우>를 통해 한 학기 한 권 읽기와 , 추천 책, 추천 사이트 소개와 콜라주, 갈라드와 같은 독서 모임 노하우를 소개한다. 특히 책속 부록으로 저자가 독서 모임에서 사용하는 활동지와 독서 모임에 활용할 그림책 베스트 50선과 확장 읽기 책 베스트 50선을 소개한다. 사춘기 아이를 둔 학부모와 독서지도 선생님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이다.시작하는 글 사랑문을 여는 기쁨 PART 1 사춘기의 독서는 달라야 한다 제1장 사춘기 독서 모임을 시작한 이유 1. 아이의 사춘기가 시작되었다. 2. 사춘기, 독서 모임 하기 가장 좋은 시기 3. 책이라는 보물 상자를 사랑하는 너에게 4. 교실에서 만나는 독서 수업의 기쁨 5. 친구와 함께하는 독서 모임이 답이다 [독서 모임 노하우] 학교에서 가르치는 국어와 한 학기 한 권 읽기 제2장 독서 모임, 시작과 지속의 방법 1. 독서 모임 쉽게 꾸리기 2. 마음을 헤아리는 독서 교육 3. 함께 읽을 책 고르는 3가지 기준 4. 아이들이 독서 모임에 오는 이유 5. 아이의 성장, 함께 독서의 힘 [독서 모임 노하우] 1. 새로운 독서 모임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추천 책 2. 새로운 독서 모임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추천 사이트 PART 2 독서 모임을 위한 실전 정보 제3장 사춘기 독서 레벨 올리는 실전 접근법 1. 천천히, 깊이 읽기 2. 공감하며, 듣기와 말하기 3. 쓰기 [독서 모임 노하우] 북돋움을 위한 활동, 콜라주와 갈런드 제4장 그림책 읽기 1. 책 속으로의 산책 『promenade, 산책』 2. 무엇보다 나 『행복한 여우』 3. 실수를 인정하는 용기 『아름다운 실수』 4. 다시 가드를 올리며 『가드를 올리고』 5. 서로를 위하는 우정 『탄 빵』 6. 함께, 더 높이 『독수리와 굴뚝새』 7. 풀꽃으로 전하는 환대 『연남천 풀다발』 제5장 확장해서 읽기 1. 내가 행복한 이유, 감사 「난 내가 마음에 들어」 2. 나의 강점 찾기 『꿈을 찍는 카메라』 3. 나는 다정한 사람 『청소년 마음 시툰 안녕, 해태 1,2,3』 4. 삶의 온도가 따뜻해지기를 「수」 5. 사춘기를 응원해 「야, 춘기야」 6. 우리 동네가 아름다운 진짜 이유 『오늘, 작은 발견』 7.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다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10』 부록 1. 독서 모임에서 사용한 활동지 2. 독서 모임에 활용할 그림책 베스트 50 3. 독서 모임에 활용할 확장 읽기책 베스트 50사춘기는 독서모임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 현직 중학교 국어교사인 저자는 학생들을 가리켜 책을 가지고 만나는 친구라고 부른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나서 마음에 드는 구절을 이야기할 때 저자는 자신이 ‘감독하고 점수를 매기는 평가자가 아니라 그냥 공감하며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는 청중의 한 사람일 뿐’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이 뱉어내는 말을 듣고 있노라면 종종 그 아이들의 생각을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은 부끄러움에 사로잡히는 때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책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때가 너무도 행복하다. 저자가 아이들을 책으로 인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처음에는 그림책으로 시작해서 읽고, 편지도 쓰자고 하고, OX 퀴즈도 만들자고 한다. 이 방법들은 그다지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미술 시간 같기도 하고 놀이하는 기분도 든다. 「연남천 풀다발」,「행복한 여우」,「가드를 올리고」,「탄 빵」같은 그림책을 그렇게 만난다. 주제와 수업목표, 수업방법이 저자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도 많지만 그래도 좋다. 엉뚱한 방향으로 빗나가고 망쳤다는 기분이 들 때도 힘이 빠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어차피 처음부터 읽고 문제풀이를 할 의도도 없었고, 논술지도를 하기로 작정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느긋하게 아이들과 책이 만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사춘기 학생들을 위한 독서교육의 실천방안을 담은 책 그림책을 여러 권 읽으면서 아이들 마음에 공간이 생기면 사춘기를 겪고 있는 또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을 내민다. 「춘기야」를 시작으로 「수」를 읽고, 「난 내가 마음에 들어」를 읽는다. 기분이 안 좋으면 ‘짜증나!’ 한 마디로 끝내버리는 아이들을 잡고 우리 안에 다양한 감정과 욕구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표현하도록 도와준다. 아이들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발견하고 그 ‘나’를 받아들이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오늘, 작은 발견』,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10』을 읽는다. Part 1에서는 사춘기 독서가 일반 독서와 달라야 하는 이유와 실천방법을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Part 2에서는 독서 레벨을 올리는 실전 접근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사춘기는 독서 모임을 시작하기 좋은 시기이며 아이의 성장속도에 맞춰 부모와 교사가 아이의 사춘기 시간으로 함께 걸어 들어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춘기 독서의 중요한 방법으로 독서 모임을 권장하고 이를 지속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독서 모임 쉽게 꾸리는 방법, 아이와 함께 책을 고르는 세 가진 기준 등등 다양한 방법이 소개된다. 독서 레벨을 올리는 실전 접근법과 그림책 읽기도 실제 예시와 함께 소개한다. 각 장 말미에 붙인 <독서 모임 노하우>를 통해 한 학기 한 권 읽기와 , 추천 책, 추천 사이트 소개와 콜라주, 갈라드와 같은 독서 모임 노하우를 소개한다. 특히 책속 부록으로 저자가 독서 모임에서 사용하는 활동지와 독서 모임에 활용할 그림책 베스트 50선과 확장 읽기 책 베스트 50선을 소개한다. 사춘기 아이를 둔 학부모와 독서지도 선생님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이다.<시작하는 글> 사랑문을 여는 기쁨사랑문(舍廊門)은 사랑채나 사랑방으로 드나드는 문이다. 옛 사람들은 손님을 맞이할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나면 이 문을 살짝 열어두고 그 누군가가 오기를 기다렸다. 나는 사랑문이라는 이름도 예쁘지만 이 오래된 단어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더 마음에 든다. 사람들은 특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는 사랑채와 그곳으로 들어가는 사랑문에 더 의지하게 되는데, 그곳이 품고 있는 너그러움을 믿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지금도 마음속 한구석에 자리 잡은 사랑채를 찾기도 하고,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 문을 열어 놓는다. 정성스럽게.나는 복을 많이 받아서 지금까지 줄곧 아이들 곁에서 지낼 수 있었다. 오랜 시간 중학교 교사로 살면서 수많은 학생들과 만났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리고 나와 살을 맞댄 세 명의 아이가 있어서, 그 아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사춘기를 겪는 지금까지 함께 지내고 있다. 모두가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나는 그들을 나의 ‘사랑채’로 자주 초대했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나와 이렇게 만나고 있다. 그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하면서 신기하게도 내 마음은 점점 더 평온해졌다. 나이로 치면 내가 제일 많지만, 이 사랑채 모임에서 우리는 모두 친구이다. 책을 가지고 만나는 친구이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나서 마음에 드는 구절을 이야기할 때 나는 그 아이들의 어른이 아니다. 그 아이들을 감독하고 점수를 매기는 평가자가 아니다. 그냥 공감하며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는 청중의 한 사람일 뿐이다. 종종 아이들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매력적인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아이들의 생각을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은 부러움에 사로잡히는 때도 있다. 나는 그렇게 해서 아이들과 공평하게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 그런 사실을 알게 된 나는 아이들과 함께 그 사랑채에 있을 때가 너무도 행복하다. 최근에 독서 모임에서 만난 한 아이가 첫 시간에 이렇게 자신을 소개했다. ‘중2가 되면서 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고. 이젠 여유가 없어서……’ 여기까지 들었을 땐 ‘독서 모임에 가입하겠다고 신청서를 냈을 때와는 달리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어서 잘못 생각한 것 같다. 죄송하다. 이제 나오기 어렵겠다.’고 말할 줄 알았다. 그런데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나는 무너지고 말았다. “그래서 토요일 아침에 이렇게 오고 싶었어요. 잠깐이라도 숨을 쉴 수 있잖아요.” 그렇게 말하는 아이는 처음이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당황스러움과 기쁨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몸과 마음이 다 떨렸다. 그리고 서서히 그 아이가 책과 함께 지낸 시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평온했을 시간, 책을 덮고 나서 만족과 아쉬움에 책을 쉽게 내려놓지 못했을 그 시간들이 내게 전해졌다. 사랑문을 살짝 열어둔 덕분에 반가운 손님이 이렇게 찾아온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에게는 책보다 친구를 만나러 오는 기쁨이 더 크다. 적어도 나의 자식들은 그랬다. 아이들은 책을 핑계로 학교 밖에서 친구랑 놀 수 있어서 좋았다. 학교가 끝나면 집에 와서 매일같이 해야 하는 공부 더미를 잠시 잊고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거나 친구의 집으로 간다는 사실 만으로도 ‘그까짓 책 읽는 것쯤이야’ 감내할 수 있다는 식이었다. 친구와 만나서 노는 즐거움으로 들떠 있는 아이들에게 나는 책을 읽어보자고 했다. 마음이 즐거우니 아이들은 뭘 하자고 해도 괜찮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림책으로 시작해서 읽고, 편지도 쓰자고 했고, OX 퀴즈도 만들자고 했다. 이 방법들은 그다지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미술 시간 같기도 하고, 놀이하는 기분도 들었다. 「연남천 풀다발」, 「행복한 여우」, 「가드를 올리고」, 「탄 빵」 같은 그림책이 그때 만난 책들이다. 습관처럼 주제를 정하고, 수업 목표와 방법을 계획했지만 내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는 않았다. 그래도 좋았다. 때로는 엉뚱한 방향으로 빗나가기도 하고, 망쳤다는 기분이 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힘이 빠지지는 않았다. 어차피 처음부터 읽고 문제 풀이를 할 마음도 없었고, 논술을 해야겠다고 작정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느긋하게 아이들과 책이 만나기를 기다렸다.그림책을 여러 권 읽으면서 아이들 마음에 공간이 생겼다. 그래서 사춘기를 겪고 있는 또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을 내밀었다. 「춘기야」를 시작으로 「수」를 읽고, 「난 내가 마음에 들어」를 읽자고 했다. 이 작품들을 읽고 등장인물의 감정과 욕구를 살피기 시작했다. 기분이 안 좋을 때면 ‘짜증나!’ 한 마디로 끝내버리는 아이들을 잡고, 우리 안에 다양한 감정과 욕구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표현하도록 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Elizabeth Kubler-Ross)는 『인생 수업』에서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기 자신과 더 평화롭게 지내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아이들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발견하고 받아들여 주기를 기다렸다.그렇게 하고 나면 또 무슨 일이 기다릴까. 아이들이 ‘나’를 둘러싼 사람들과 세계를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 마음에 각자의 사랑을 짓는 것이다. 누군가를 맞이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인 사랑채를 만들고, 사랑문을 살짝 열어둘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작은 발견』,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10』을 읽었다. 이 책은 우리가 함께한 시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랑채를 만들고 사랑의 문을 열고자 했던 나와 사랑에서 만난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모임에 참여한 아이들이 자신만의 아름다운 색깔을 지닐 수 있도록 돕고자 했던 이야기이다. 그들이 자신의 진로를 꿈꾸기 시작할 때 나는 다양한 인생을 살았던 책 속 주인공들을 데리고 와서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다. 아이들이 그 주인공들과 함께 수많은 질문과 대답을 찾아가던 그 오랜 시간의 이야기들을 모았다. 어느덧 우리는 이만큼 걸어왔다. 이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래서 우리는 계속 걷는다. 새로운 길 위에서 무엇을 만날지 기대된다. 다행인 것은 원하는 것을 만나든 그렇지 않든 우리에게 힘이 생길 것이라는 것이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남겨 놓은 삶의 발자국 같은 문장들이 우리 마음을 계속 울릴 것이다. 인연이 없는 낱낱의 글자가 모여 세상을 이룬 것처럼 삶의 조각들이 흩어지지 않고 결국은 멋진 삶으로 남겨질 것이다.사랑문을 열고 들어온 아이들 덕분에 나의 보물 상자에 반짝이는 책들이 하나씩 쌓여가고 있다. 이 책들이 더욱 빛나도록 이 작업을 지지하고 도와주신 분들, 그리고 첫 독서 모임 멤버인 재혁, 온유, 서연, 근원이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언제 봐도 사랑스러운 재웅이와 재령이, 그리고 재아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이 책에 기록한 독서 모임, 책, 그리고 결과물이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아이들과 만나기를 바란다. 또 어디선가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할머니가 손녀를 위해, 선생님이 학생들을 위해 청소년 독서 모임을 즐겁게 하고 있다면, 서로 친구가 되어 보물 같은 작품들을 찾아서 나누고 싶은 열망도 있다. 삶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평화롭게 나를, 너를, 우리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우리가 만든 보물을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한다.심경화
나는 나를 돌봅니다 (큰글자도서)
우리학교 / 박진영 (지은이) / 2021.06.30
28,000
우리학교
청소년 자기관리
박진영 (지은이)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등으로 심리학 연구를 알기 쉽게 풀어 내며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박진영 작가가 청소년을 위한 자기 자비 책을 펴냈다. <나는 나를 돌봅니다>는 ‘나와 화해하는 방법’, 그리고 ‘스스로 나를 돌보는 방법’을 담아 십 대 독자들에게 전한다. 치열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십 대들의 고민과 긴장감,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어른의 그것에 비해 결코 작지 않다. 몸도 마음도 한 뼘 더 자라기 위해 오늘 하루도 좌충우돌 애쓰는 사이 자기를 긍정하기보다는 뾰족한 말로 비난을 퍼붓기도 한다. ‘공부를 못해서, 소심해서, 얼굴도 몸매도 별로인 것 같아서’ 내가 나를 자꾸 평가하고 심사 위원처럼 점수를 매긴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렇게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고 모질게 대하는 걸까? 친구가 이런 고민에 괴로워하고 있다면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넬 텐데 말이다. <나는 나를 돌봅니다>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Intro. 내가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는 없을까요? _ 7 Part 1. 평가하지 말고 이해해 줘요 _ 21 Part 2. 고민해도 괜찮아요 _ 59 Part 3. 뭐든지 잘할 수는 없어요 _ 91 Part 4. 나를 돌보며 나아가는 법 _ 125 나가며: 오늘부터 자기 자비 _ 147 참고 문헌 _ 152 십 대들에게 전하는 다정하고 포근한 위로, “초라한 내가 미워질 때 나를 돌보는 방법을 배웁니다” 바야흐로 ‘자존감 테라피’ 권하는 시대다. 온갖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처럼 자존감 높이기를 강조한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기 어려운 상태에서는 불가능한 미션이다. 오히려 그놈의 자존감 때문에 자존감이 낮은 자신을 탓하며 자기 비난의 회로를 빙빙 돌기도 한다. 십 대는 몸과 마음의 변화를 겪으며 자아가 새롭게 형성되는 시기다. 또래 집단의 평가와 비교에 민감하고, 가정과 학교 등 주어진 환경에서 벗어나기 어렵기에 나를 바라보는 시각 역시 주변과의 관계에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욱 자기를 아끼고 돌보는 힘을 키우는 연습이 필요하다. 나를 긍정할 수 없어 힘이 들 때, 조금 더 너 자신에게 친절해도 괜찮다고 가만히 등을 토닥여 주는 누군가가 곁에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 자신을 너그럽게 바라보고 자기에게 친절해지는 방법을 알게 되면 이전보다 훨씬 편안해진 ‘나’와 만날 수 있다. ‘자기 자비’(self-compassion)로 마음 돌보기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쓰디쓰게 성장의 시간을 통과하고 있는 십 대들에게, 지금 이 순간에도 자그맣게 숨 쉬며 고독하게 자라고 있는 우리 주위의 청소년들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내가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는 없을까요?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등으로 심리학 연구를 알기 쉽게 풀어 내며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박진영 작가가 청소년을 위한 자기 자비 책을 펴냈다. 『나는 나를 돌봅니다』는 ‘나와 화해하는 방법’, 그리고 ‘스스로 나를 돌보는 방법’을 담아 십 대 독자들에게 전하는 다정하고 포근한 선물 같은 책이다. 치열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십 대들의 고민과 긴장감,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어른의 그것에 비해 결코 작지 않다. 몸도 마음도 한 뼘 더 자라기 위해 오늘 하루도 좌충우돌 애쓰는 사이 자기를 긍정하기보다는 뾰족한 말로 비난을 퍼붓기도 한다. ‘공부를 못해서, 소심해서, 얼굴도 몸매도 별로인 것 같아서’ 내가 나를 자꾸 평가하고 심사 위원처럼 점수를 매긴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렇게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고 모질게 대하는 걸까? 친구가 이런 고민에 괴로워하고 있다면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넬 텐데 말이다. 『나는 나를 돌봅니다』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완벽하지 않아도, 고민이 많아도 매일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 책은 크게 네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part 1 ‘평가하지 말고 이해해 줘요’에서는 감정을 평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감정은 내 마음이 보낸 ‘톡’과도 같다. 마음이 보낸 메시지를 무시하면서 괜찮은 척할 필요도, 자신에게 실망할 까닭도 없다. 그냥 ‘지금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게 무엇인지, 내가 지금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내 마음이 알려 주는구나.’ 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여러 감정들이 몰려든다는 것은 내 마음이 나를 지키기 위해 아주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Part 2 ‘고민해도 괜찮아요’에서는 십 대들이 자주 하는 고민이 우리 삶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것임을 이야기한다. 비교하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남들과 비교하는 내가 싫다든가, 쉽게 소외감을 느끼는 내가 싫다든가, 사회성이 떨어지는 내가 싫다는 등 우리가 자신을 싫어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이런 고민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걱정이 많은 내가 싫다는 생각은 하지 말도록 해요. 다들 대놓고 말은 하지 않아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나름의 부족함과 아픔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 나 역시 인간이니까 때로 고민하기도 하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부족함이 많다는 건 곧 내가 제대로 된 인간이라는 뜻이니까요. _89쪽에서 part 3 ‘뭐든지 잘할 수는 없어요’에서는 완벽주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박적으로 완벽을 추구하다 보면 실망과 좌절, 그리고 불행을 습관적으로 느끼게 된다. 아무리 잘해도 부족한 점은 나타나기 마련인데, 인간에게 불가능한 ‘완벽’을 추구하다 보니 번번이 좌절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저자는 하나라도 중간 이상으로 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대단한 일이라고 말하며 십 대들의 마음을 다독인다. ‘나를 돌보며 나아가는 법’에 대해 말하는 part 4에서는 프로 탁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연구를 소개한다. 이 연구에서 경기 성적이 좋거나 향상된 프로 선수들의 비결은 다음과 같았다. 1) 친구에게 하듯 나에게도 따뜻한 태도 보이기 2) 내 마음을 평가하지 말고 이해하기, 감정을 이해하되 과장하지 말기 3) 쉽지 않을 것이라고, 실패는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예상하고 실패에 호들갑 떨지 않기, 예상되는 어려움들에 차근 차근 준비해 나가기 _141쪽 자신에게 엄격하게 대하며 채찍질을 해야 ‘프로다운 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내가 나의 따뜻한 지지자가 되어야 비로소 극도로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실력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가 되는 비결은 바로 ‘나를 잘 돌보기’였다. 앞길이 보이지 않아 힘들 때도, 한없이 초라해 숨고만 싶어질 때도 나 자신에게 나쁜 사람이 되지 않도록 자기 자비가 도와줄 거예요 저자는 ‘자기 자비’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전문 용어를 먼저 제시하기보다는,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꺼내 놓으며 청소년 독자들에게 한 발짝 다가선다. 성장 과정에서 겪었던 부모님과의 갈등이나 친구 관계에서 경험한 상처, 십 대 시절 자신을 비난하면서 감당해야 했던 괴로움과 시행착오 역시 담담하게 털어놓는다. 그리고 차분히 이야기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고민이 많아도, 매일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이다. 저자가 전하는 세심하고 다정한 위로, 그리고 단단한 태도는 십 대들의 마음에 울림을 전하기에 충분하다. 어렸을 때는 저도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 때문에 걱정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훨씬 열심히 하는데 네가 이래서 되겠냐고 나를 채찍질한 적도 많았어요. 만약 그때의 저를 만날 수 있다면 이렇게 얘기해 주고 싶어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너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생각이 많고 경험을 통해 배우며 잘 성장하고 있다고 말이에요. 물론 쉽지 않은 일도 많을 테고, 실패도 많이 할 거라는 얘기도 빼놓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채찍을 내려놓고 네가 너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면 어떤 일이 생겨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토닥여 주고 싶어요. 그러니 불안해하지 말라고 말이죠. _150쪽에서 저자는 본인의 경험에 더해 최신 연구 사례를 풍부하게 소개하며 청소년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 각 파트마다 ‘생각해 봅시다’ 코너를 마련해 독자들이 직접 자신의 구체적인 사례와 상황을 대입해 생각하고 연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자존감이 아무리 높아도 자기 자신에게 나쁜 말을 쏟아붓는 사람들의 마음은 결코 건강하지 않다.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잘났다.’던가 ‘내가 최고! 나는 멋져! 완벽해!’라며 나를 엄청 좋아할 것까지는 없다. 그러나 나를 따뜻하게 돌보는 방법을 알게 되면, ‘멋질 때만, 잘 나갈 때만’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초라하고 힘들어하는 순간에도 내가 나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다. 『나는 나를 돌봅니다』는 특별하지 않은, 너무나 평범한 나와 화해하는 첫걸음이 되어 줄 것이다.싫어하는 사람을 날마다 본다고 생각해 봐요. 정말 만나고 싶지 않고 대화도 하기 싫은 사람인데 자꾸 볼 수밖에 없다면 짜증이 날 겁니다. 하지만 그 싫은 대상이 바로 나라면 어떨까요? 싫어하는 사람이 남이라면 심한 경우 절교를 하거나 연락을 차단하는 등 다신 보지 말자고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바로 나라면요? 나의 행동, 생각, 외모가 싫다면 하루하루가 불행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나는 나를 차단할 수도, 나와 헤어질 수도 없으니까요. 이렇게 나 자신과는 결코 떨어질 수 없고 평생을 함께 살아야 하기 때문에 내가 나를 대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감정을 대할 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나의 생각과 감정들을 평가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작은 일에도 금방 낙담하거나 화가 난다고 해서 ‘이런 일로 실망하는 내가, 고작 이런 걸로도 화를 내는 내가 싫어!’ 하고 생각했던 적은 없나요? 가뜩이나 괴로운데 그런 나를 미워함으로써 괴로움을 늘린 적이 없는지 떠올려 봐요. 이런 생각이 들 때에는 먼저 앞서 살펴본 것처럼 감정은 마음이 보내는 메시지일 뿐 그 자체로 좋거나 나쁜 건 없다는 사실을 떠올려 봅시다. 여러 감정들이 몰려든다는 것은 내 마음이 나를 지키기 위해 아주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때로는 귀찮기만 한 감정들이지만 고마운 존재라는 것이지요. 비교하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남들과 비교하는 내가 싫다든가, 소심하고 눈치 보는 내가 싫다든가, 쉽게 소외감을 느끼는 내가 싫다든가, 또는 귀가 얇고 사람들이 하라는 대로 따라가는 내가 싫다든가, 사회성이 떨어지는 내가 싫다는 등 나를 싫어하는 이유는 다양해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화성에서 온 외계인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사람이 때때로 자신을 남과 비교하고, 소심하거나 소외감을 느끼고, 어느 때는 귀가 얇고, 사람 만나는 걸 피곤해하기도 해요. 이런 이유로 내가 싫어질 때가 있다면 나 또한 평범한 사람임을 잊고 있는 건 아닐까요?
징비록×난중일기 코드
넥스트씨 / 김정진 (지은이) / 2025.10.27
22,000원 ⟶
19,800원
(10% off)
넥스트씨
청소년 인문,사회
김정진 (지은이)
1598년 11월 19일, 노량의 바다에서 이순신은 전사했다. 그날, 영의정 류성룡은 파직을 당했다. 전쟁을 이끈 두 영웅이 동시에 사라진 날, 조선의 왕 선조의 반응은 차가운 한 마디뿐이었다. 이에 전시 내각을 이끌었던 류성룡은 고향으로 돌아가 징비록을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는 징비록 속에 3가지 ‘코드’를 숨겼다. 《징비록 × 난중일기 코드》는 이 3가지 숨겨진 코드를 해독하며, 임진왜란의 진행 과정 및 전란 속 두 영웅의 기적적인 이야기를 생생하게 복원한 책이다. 징비록이 전쟁을 지휘한 수상의 시각에서 쓴 기록이라면, 난중일기는 전쟁터 한복판에서 쓴 장군의 기록이다. 하나는 국가의 시스템을 기록했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내면을 기록했다. 이 책 《징비록 × 난중일기 코드》는 이 두 텍스트를 교차로 읽으며, 류성룡과 이순신의 삶, 그들의 고독한 싸움, 그리고 나라를 구해낸 리더십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냈다.프롤로그 _징비록 코드, 그 안에 담긴 비밀 임진왜란은 어떻게 전개되었나 제1부 불멸의 명장, 이순신은 누구인가? 죽음의 문턱에서 이순신을 살려라 소년 이순신 억울한 파직, 준비된 장군 제2부 세계기록유산 난중일기는 어떤 책인가? 세계가 인정한 기록, 난중일기 이순신은 왜 일기를 썼을까 7년의 전쟁, 7년의 기록 제3부 잊혀진 영웅, 류성룡은 누구인가? 조선 붕괴의 날 소년 류성룡 위대한 스승, 퇴계 이황을 만나다 청년 류성룡, 세상에 나오다 다가오는 전쟁의 위험 속에서 제4부 국보 징비록은 어떤 책인가? 불멸의 명작, 징비록 징비록 코드 : 류성룡이 징비록에 숨겨둔 암호문 징비록,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다 제5부 징비록×난중일기 속으로 침공의 날을 대비하라 휘몰아치는 폭풍 속에서 참혹한 전쟁 바다 위 연이은 승전의 시작 조선의 바다를 되찾다 전쟁의 흐름을 바꾼 부산포해전 전환의 서막 : 평양에서 행주까지 대학살과 음모 나라를 다시 만드는 류성룡 이순신의 또다른 모습 명량으로 오라! 별이 지다 참고문헌 난중일기와 징비록, 두 권의 국보 속에 430년간 잠들어 있던 진실의 코드를 찾아라! - 징비록 속에 숨겨진 3개의 코드가 풀릴 때, 진짜 임진왜란이 드러난다! - 10대 독자부터 역사 애호가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전쟁 입문서이자, 역사 미스터리 교양서의 등장! 1598년 11월 19일, 노량의 바다에서 이순신은 전사했다. 그날, 영의정 류성룡은 파직을 당했다. 전쟁을 이끈 두 영웅이 동시에 사라진 날, 조선의 왕 선조의 반응은 차가운 한 마디뿐이었다. “알았다.” 이에 전시 내각을 이끌었던 류성룡은 고향으로 돌아가 징비록을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는 징비록 속에 3가지 ‘코드’를 숨겼다. 《징비록 × 난중일기 코드》는 이 3가지 숨겨진 코드를 해독하며, 임진왜란의 진행 과정 및 전란 속 두 영웅의 기적적인 이야기를 생생하게 복원한 책이다. 징비록이 전쟁을 지휘한 수상의 시각에서 쓴 기록이라면, 난중일기는 전쟁터 한복판에서 쓴 장군의 기록이다. 하나는 국가의 시스템을 기록했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내면을 기록했다. 이 책 《징비록 × 난중일기 코드》는 이 두 텍스트를 교차로 읽으며, 류성룡과 이순신의 삶, 그들의 고독한 싸움, 그리고 나라를 구해낸 리더십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냈다. 그리고 두 영웅의 기록이 교차되는 순간, 그것은 곧 징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성찰의 유산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1604년, 조선에서 징비록이 출간되었지만 무시당하고 저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달랐습니다. ‘징비록 붐’까지 일어났죠. 일본은 징비록을 보고 조선 정복 실패를 ‘징비’했지만, 조선은 아무것도 ‘징비’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징비록이 출간되고 정확히 300년이 지난 1905년, 일본은 한국을 식민지로 삼았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기억하지 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는 지금, 징비하고 있는가? 그리고 당신은 어떤 시대를 징비하고, 어떤 미래를 꿈꿀 것인가? 두 영웅의 기록을 따라가며, 이 같은 질문의 답을 찾아나가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1598년 11월 19일, 노량의 바다에서 이순신은 전사했다. 그날, 영의정 류성룡은 파직을 당했다. 한 사람은 바다에서 나라를 구했고, 한 사람은 조정에서 나라를 다시 세웠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자, 조선은 두 영웅을 가차 없이 버렸다. 이순신의 전사를 보고받은 선조의 말은 단 한마디였다. “알았다.” 그 냉정한 한마디는 조선의 리더십이 무너진 순간이자, 동시에 새로운 기록의 시작이었다. 류성룡은 낙향하여 《징비록》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그는 단순한 전쟁의 회고록이 아니라, ‘징비록 코드’라 부를 만한 3가지 메시지를 책 속에 숨겼다. 첫째, 《징비록》 속에 이순신의 삶과 전투, 죽음을 상세히 엮어 넣은 최초의 이순신 전기. 둘째, 군주의 무책임과 권력의 부패를 폭로한 동양판 《군주론》. 셋째, “명나라에 의존하지 말고 자주국방하라”는 조선 류성룡의 자주론. 이 세 가지 코드는 430년이 지난 오늘, 여전히 우리 사회의 리더십과 국가 경영을 돌아보게 한다. - 『징비록 × 난중일기 코드』: 전쟁과 기록의 두 얼굴 이 책은 류성룡과 이순신, 두 인물의 생애와 그들의 기록을 하나의 서사로 엮은 최초의 시도다. 총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전개된다. 제1부는 ‘불멸의 명장, 이순신은 누구인가’로, 소년 시절부터 파직과 복귀, 그리고 죽음 직전의 순간까지, 이순신이라는 인간이 어떻게 단련되어 갔는지를 따라간다. 제2부는 ‘세계기록유산 《난중일기》’를 다룬다. 이순신이 왜 매일 밤 피를 토하며 일기를 썼는지, 어떻게 전투의 순간마다 붓으로 자신을 붙들었는지를 탐구한다. “7년의 전쟁, 7년의 기록”이라는 말처럼, 《난중일기》는 전쟁의 고통을 견디기 위한 자기 통제의 문학이자 인간 정신이 절망을 이기는 방식의 기록이었다. 제3부는 잊혀진 영웅, ‘류성룡은 누구인가’를 되짚는다. 그의 소년기와 스승 퇴계 이황과의 만남, 그리고 조정에서 벌어진 정치적 고난을 따라가며, 왜 그가 전쟁 중 가장 고독한 리더였는지를 보여준다. 류성룡은 이순신을 발탁한 유일한 인물이며, 끝내 그를 지켜내지 못한 자책으로 《징비록》을 썼다. 그의 기록은 국가가 무너진 이유를 성찰하는 ‘전시 수상일기’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윤리의 교과서였다. 제4부는 《징비록》 그 자체를 탐구한다. ‘징비록 코드’라 명명된 3개의 암호는, 류성룡이 단순히 사건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텍스트로서 의도적 구조를 설계했음을 보여준다. 그는 선조의 망명 시도와 명나라 의존 정책을 통렬히 비판하며, 자주국방의 원칙을 천명했다. 《징비록》은 전쟁의 보고서이자, 리더십의 해부도였다. 제5부에서는 《징비록》 과 《난중일기》, 두 가지 기록을 시간순으로 교차시킨다. ‘침공의 날을 대비하라’에서 ‘별이 지다’에 이르는 서사는, 전쟁의 개전부터 종전까지를 이중의 시선으로 재구성한다. 《난중일기》의 “오늘 맑음, 아들 잃은 밤 눈물 흘림” 같은 절절한 문장과, 《징비록》의 “군왕이 백성을 버리고 도망가니 천지가 울었다”는 구절이 교차하면서, 독자는 전쟁의 구조와 인간의 내면을 동시에 목격하게 된다. 이처럼 류성룡의 전략과 이순신의 실전, 즉 지성과 행동의 합주곡으로서 두 영웅의 행보를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 -두 영웅의 기록이 던져주는 오늘에 대한 질문 류성룡과 이순신의 관계는 단순한 ‘정신적 동지’를 넘어선다. 류성룡은 이순신의 멘토이자 발탁자였으며, 이순신은 전장에서 그를 ‘국가의 등불’이라 불렀다. 그들의 기록은 조선의 바다와 조정, 두 전선을 잇는 쌍생체처럼 서로를 보완한다. 이 책은 이 두 인물의 삶을 따라가며, 독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전쟁이란 무엇인가? 리더란 무엇인가? 역사란 무엇인가? 1604년 조선에서 출간된 《징비록》은 외면당했으나, 1695년 일본에서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일본은 《징비록》을 통해 ‘패전의 이유’를 징비했지만, 조선은 아무것도 징비하지 않았다. 그리고 정확히 300년 뒤, 1905년 ? 조선은 다시 식민지가 되었다. 이 책은 그 역사적 아이러니를 다시 묻는다. “우리는 지금, 징비하고 있는가?”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것이다 이순신과 류성룡의 기록은 무너진 시대를 일으켜 세운 인간 정신의 기록이다. 그들의 글 속에는 한 사회가 위기 앞에서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리더가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하는지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이 두 사람의 기록을 통해 역사를 배우는 법, 책임을 기억하는 법, 미래를 준비하는 법을 동시에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이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특별히 의미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류성룡의 지혜와 이순신의 용기는 교과서 밖에서 살아 있는 형태로, ‘기억하고 성찰하는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기록은 과거의 것이 아니라, 미래를 지탱하는 뿌리다. 《징비록》과 《난중일기》를 읽는 일은, 결국 “나는 어떤 순간에도 나의 신념을 지킬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일이다.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잊지 않기 위해 읽어야 할 책, 스스로를 징비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기억하지 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기억하고 성찰하는 세대만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 류성룡은 이순신의 인생 멘토였고, 이순신은 류성룡을 꿈에서조차 그리워했습니다. 한국 역사상 최고의 브로맨스를 보여준 두 사람은 1598년 이순신이 전사하며 이별했지만, 430여 년이 흐른 지금 이 책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한양에서 애타게 이순신을 기다리던 선조는, 순순히 잡혀 온 이순신을 보고 그제야 안심했습니다. 혹시나 이순신이 반발해 군사반란을 일으키진 않을지 조마조마했거든요. 조선의 탄생 자체가 이성계 장군이 위화도에서 군사를 돌려 고려 왕을 죽이고, 건국한 것이니까요. 그 장면을 떠올렸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이순신은 이성계와 달랐습니다.선조의 명령에 따라 이순신에게 끔찍한 고문이 가해졌습니다. 선조는 정말로 이순신을 죽일 작정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임진왜란의 선봉장 고니시 유키나가는 만세를 불렀습니다. 자신이 쳐 놓은 덫을 선조가 덥석 물었으니까요. 이중간첩을 이용한 고니시의 작전은 대성공이었습니다. 이순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김홍신의 청소년 대발해 5
아리샘 / 김홍신 지음 / 2009.08.10
12,000원 ⟶
10,800원
(10% off)
아리샘
청소년 문학
김홍신 지음
발해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실증 자료를 토대로 사실에 입각해 서술한 대하소설 ‘김홍신의 대발해’를 토대로 한 '김홍신의 청소년 대발해' 시리즈. 15명의 황제와 1000여 명에 달하는 인물들이 벌이는 치열한 각축전을 보여 준다. 대조영의 첫째 아들 대무예가 중국의 만리장성까지 쳐들어갔을 정도로 높았던 기개와 당시의 정치·군사·외교의 전략과 전술이 실증자료와 함께 책 내용 중에 녹아있다. 중국과 러시아, 일본에서 서로 자국의 이익에 맞춰 발해를 입에 올리고 있지만, 어느 나라의 누가 발해를 대하 소설로 엮어낼 수 있을까. 고구려 멸망 이후부터(30년), 발해 건국에서부터 멸망까지(229년)의 역사와 방대한 대륙을 무대로 천 여명이 넘는 인물들이 펼치는 이 책은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철저한 리얼리티를 바탕으로 정치·경제·군사·외교·문화·풍습을 한눈에 보여주는 작품이다.1권_혈로를 뚫고 추천사 작가의 말 _아! 대한민국의 기품氣稟이여 대중상과 대조영 영걸英傑 검모잠의 최후 홀한해와 지하삼림地下森林 군령軍令을 어긴 죄 가짜 칙지勅旨와 군첩軍帖으로 악연의 화인火印 거란가한 이진충 죽다 사양斜陽의 거란 발해 개국의 태동胎動 발해의 관직 2권_개국 황제 대조영 대중상, 숨을 거두다 진공進攻의 나팔소리 발해 도읍지 동모산 개국 황제 대조영 박작구의 혈전血戰 두 황자의 갈등 움트는 반역의 씨앗 대조영의 혼魂, 승천하다 미수에 그친 시해弑害 3권_등주와 장성을 정벌하다 대문예의 반역 등주 함락과 요동 친정親征 국운을 건 승부수 불사약을 찾아서 장문휴와 양소화의 영가혼례靈駕婚禮 대를 이은 모반 양소화의 선참후계先斬後啓 천축天竺 장도에 오르다 4년 만의 환국還國 4권_동경천도와 역모 지략 속의 음계陰計 산동의 맹주 이정기 대세大勢를 꺾는 된바람 모반으로 황위를 빼앗다 한 핏줄의 역천자逆天者 여제女帝가 되기 위해서는 다시 타오르는 웅혼雄魂 사방 5천 리의 강역疆域 을사유신乙巳維新의 거센 역풍逆風 5권_발해여 발해여 발군拔群의 황제 대인수 외척外戚의 발호跋扈 황제위의 지존至尊 해태후 병란兵亂을 알리는 봉화 태풍을 예고豫告한 죽음 화를 부른 상소上疏 거란, 발해를 넘보다 비사성의 일진광풍一陣狂風 꺼져가는 발해의 기품氣稟“발해는 누구의 역사인가?” 우리에게 잃어버린 역사가 있다면, 그것은 발해일 것이다. 우리의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스스로 이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고 오히려 다른 나라에 의해서 해석된 역사가 사실인양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우리네의 현실이다. 국내 최초 밀리언셀러 작가인 김홍신은 1998년 국회의원 시절부터 무려 8년 여에 걸쳐 구상해 집필한 소설 ‘김홍신의 대발해(전10권)’을 2007년에 출간했다. ‘김홍신의 대발해’는 668년 고구려의 멸망에서부터 698년 고구려 유장 대조영이 세운 발해가 926년 멸망하기까지 발해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실증 자료를 토대로 사실에 입각해 서술한 대하소설이다. 김홍신 작가는 구당서, 신당서, 발해국지 등 수백 권의 자료를 연구 분석했고, 발해의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치밀한 고증과 취재로 ‘김홍신의 대발해’를 집필했다. 『김홍신의 청소년 대발해』는 원전 ‘김홍신의 대발해’의 원고지 1만2천 매에 달하는 10권의 분량이 대폭 축소되어 전 5권으로 구성되었지만 원전 ‘김홍신의 대발해’의 내용과 사상은 그대로 살아 있다. 『김홍신의 청소년 대발해』는 15명의 황제와 1000여 명에 달하는 인물들이 벌이는 치열한 각축전을 보여 준다. 대조영의 첫째 아들 대무예가 중국의 만리장성까지 쳐들어갔을 정도로 높았던 기개와 당시의 정치·군사·외교의 전략과 전술이 실증자료와 함께 책 내용 중에 녹아있다. 중국과 러시아, 일본에서 서로 자국의 이익에 맞춰 발해를 입에 올리고 있지만, 어느 나라의 누가 발해를 대하 소설로 엮어낼 수 있을까. 고구려 멸망 이후부터(30년), 발해 건국에서부터 멸망까지(229년)의 역사와 방대한 대륙을 무대로 천 여명이 넘는 인물들이 펼치는 『김홍신의 청소년 대발해』는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철저한 리얼리티를 바탕으로 정치·경제·군사·외교·문화·풍습을 한눈에 보여주는 세계적으로도 유일무이한 작품이다. 발해의 마지막 왕인 대인선이 무너지는 동시에 발해가 스러져가는 장면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나라가 무너지는 데에는 각 계층의 치열한 갈등, 상류층의 호화사치, 지도층의 우매함, 민심이반, 그리고 외세의 침입이 수순이라는 것을 『김홍신의 청소년 대발해』는 조용히 경고하고 있다. 발해가 흥하던 때에 중국땅을 호령하던 당나라도 이러한 수순을 밟고 멸망했다. 김홍신은 잊혀졌던 장엄한 발해의 역사를 되찾아 바로 세우고, 발해인의 정신을 계승해 민족의 혼을 드높이는 일이 혼란스런 현 시대 상황에 얼마나 절대적인 과제인지 웅변한다. 웅혼한 민족 정신이 살아있었던 당시의 역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흥’을 돋워 독자들이 세계 속에 당당한 한민족의 정신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멸망한 고구려를 복국하려는 신념으로 한평생을 산 대중상 웅대한 역사의 시작을 고한 대조영 만리장성을 호령한 대무예 발해의 기틀을 확고히 한 대흠무 발해 최고의 여걸 양소화 그리고 혼암함으로 발해와 함께 역사 저편으로 스러진 발해의 마지막 황제 대인선 이들의 웅혼한 인생과 여정을 통해서 우리는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러움을 느끼는 동시에 비참함 또한 느낄 수 있다. 한 나라가 무너지는 것을 마음 아파한 대중상, 아들 대조영과 함께 또 다른 나라를 세울 때에 생기는 그 마음의 벅참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발해와 함께 한 시대를 동고동락했던 주변 나라인 당나라, 거란, 말갈 등 수많은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통해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발해를 잃어버린 역사라고 치부하는 사람도 없지 않다. 그러나 발해는 결코 지난 역사, 잃어버린 역사일 수 없다. 발해는 동으로는 러시아와 연해주와 동해, 서로는 요하와 발해만 일대, 북으로는 흑룡강을 넘어 몽골, 남으로는 평양과 강릉까지 광활한 만리대지를 누비던 우리의 광대무변한 역사이기 때문이다. 실증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작가 김홍신의 노력! 작가 김홍신은 발해 역사를 되살리기 위해 옛 발해 강역을 더듬으며 사료를 모으고 고적을 답사하고 역사학자와 민담 구술가와 설화 전문가를 두루 만났다. 정녕 발해를 다시 살리는 심정으로 멸망사를 뒤졌다. 고구려를 포함한 발해 유적지와 유물, 사료와 관련 인물을 만나기 위해 중국의 동북 3성과 러시아 연해주를 비롯해 옛 당나라 도읍지였던 시안과 발해만 끝자락인 상동반도까지 샅샅이 뒤졌다. 그러다 행운의 잎사귀가 찾아왔다. 발해의 시조 대조영이 창업한 동모산은 10여 년 전부터 중국 당국이 출입을 봉쇄했지만 작가 김홍신은 운 좋게 동모산에 올라 선조들의 자취를 밟았다. 러시아에서 발해의 유물 20여 점을 가져오기도 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위한 준비자료 ... “저기 섬이 보입니다.” 뱃머리에 서 있던 사공이 소리쳤다. 과연 꿈인 듯 생시인 듯 가물가물 섬이 보였다. 뾰족한 두 개의 섬이 형제처럼 마주 보고 있었다. 쌍둥이 섬이었다. “배를 대라!” 지쳐 쓰러진 사공들을 데리고는 전진할 수도 없었다. 사신 일행도 지치기는 마찬가지였다. 쌍둥이 섬이 점점 가까워지자, 고인이 도사공 박천파에게 물었다. “저 쌍둥이 섬은 신라 땅이냐?” “그렇습니다. 신라 땅 우산도于山島(독도)라 하는데, 사람이 살지 않는 섬입니다. 고기잡이 배들이 풍랑을 피해 잠시 쉬어 가는 곳입니다. 원래는 우산국于山國에 속했으나 신라 지증왕 13년(512)에 이사부가 정복하여 신라 땅이 되었습니다.” ... - 『김홍신의 청소년 대발해』 3권에서 역사적으로 많은 논쟁이 이는 ‘독도’. 이 책에서도 독도는 발해가 있던 동시대에 현존했던 신라의 땅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허구를 토대로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작가 김홍신은 이 책을 쓰기 위해서 구당서, 신당서, 발해국지, 위서, 한서, 후한서, 사기, 요사, 유취국사, 자치통감, 속일본기,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구려사, 노자, 발해고, 발해사, 본초강목, 사기열전, 손자병법 등 수백 권의 사료를 분석하고 재해석했다. 또 수많은 국내외의 역사학자와 전문가들의 연구 서적과 역사, 철학, 종교, 사상, 정치, 문화, 예술 관련 서적을 참고했다. 이러한 역사적인 분석이 있었기에 실증을 바탕으로 이 책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책은 역시歷試를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고구려史와 발해史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바른 지침서가 될 것이다.
중학생이 보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신원문화사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 2000.12.20
9,000원 ⟶
8,100원
(10% off)
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책 머리에작품 알고 들어가기 제1부 제2부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 엮은이 약력
공자와 제자들의 유쾌한 교실
메멘토 / 김현식 글 / 2013.06.20
13,000원 ⟶
11,700원
(10% off)
메멘토
청소년 인문,사회
김현식 글
캐릭터가 살아 있는 『논어』 읽기로 호평을 받았던 『공자와 제자들의 유쾌한 교실』이 전면 개정되어 출간되었다. 개정판은 기존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그대로 살리는 가운데 각 꼭지마다 내용을 보완하고 부록을 실어 『논어』의 주제를 좀 더 깊이 음미할 수 있도록 했다.들어가는 말 11 1. 공짱구, 공자가 되다 ‘공자’, 위대한 스승의 이름 / 짱구 공자의 불우한 어린 시절 / 지우학(志于學)에서 종심(從心)까지 / 먹는 것보다 배우는 것이 더 좋더라 / 가르침에는 출신을 따지지 않는다 * 눈높이 논어: 공자, 배워서 아는 사람 * 2. 공자, 수레 위에서 천하를 방랑하다 천하는 혼란 속으로 / 백성을 위한 정치를 꿈꾸다 / 스스로 부끄럽지 않다면 무엇을 걱정할까 / 그저 나아갈 뿐이다 / 스승과 친구는 하나 * 눈높이 논어: 새로운 것을 알려면 옛것을 익혀야 한다 * 3. 자로, 참된 용기는 의로움을 아는 데서 시작한다 홀로 자란 남산의 대나무라도 / 아는 것을 안다고 하는 것 / 스승님을 따라 어디든 가리라 / 마루 위에 선 제자 / 갓끈을 바로 하고 * 눈높이 논어: 성숙한 인간이 되기 위한 덕목 * 4. 안연, 누구도 그의 즐거움을 빼앗을 수 없으리 “난 안연이 바보인 줄 알았다”/ 대나무 밥 하나와 물 한 바가지에도 / 배움을 사랑한 제자 / “하늘이 나를 버렸구나!” / 사치보다는 검소를, 화려함보다는 슬픔을 * 눈높이 논어: 정치란 무엇인가 * 5. 자공, 아름다운 옥그릇과 같이 빛나도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자공의 재주를 보라 / “너는 옥그릇과 같은 사람이다” / 무한한 능력의 소유자, 군자 / 가난하거나 부유하더라도 / 진정으로 부끄러운 것 * 눈높이 논어: 바른 정치란 마치 북극성과 같은 것 * 6. 염유, 가르침을 따르기엔 힘이 부족하여 다재다능 재주꾼 / 스스로 한계를 긋다 /“배운 것을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까?” / “더 이상 내 제자가 아니다” * 눈높이 논어: 도(道)란 무엇인가 * 7. 재아, “이 썩은 나무조각 같은 놈아!” 낮잠, 문제의 시작 / 빼어난 말솜씨의 함정 / “삼년상은 너무 길지 않습니까?” * 눈높이 논어: 즐기는 사람은 이길 수 없다 * 8. 자유, 음악으로 백성들을 이끌다 효(孝)의 시작은 공경하는 마음 /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을 썼느냐?” / 믿음직한 인재, 담대멸명 * 눈높이 논어: 말〔馬〕이 귀한가, 사람이 귀한가 * 9. 증삼, 오늘 하루도 조심조심 나의 가르침은 하나로 모든 것을 꿰뚫는다 / 진실하게 남을 배려하는 마음, 충서(忠恕) / 하루 세 번 나 자신을 돌아보다 * 눈높이 논어: 어떤 친구를 사귀어야 할까 * 10. 자장과 자하, 시중을 배워야 할 두 제자 과유불급,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과 같다 / 시중(時中), 상황에 맞는 적당함 / 서로 다른 공부법 * 눈높이 논어: 두루 칭찬받는 사람을 경계하라 * 11. 번지, 큰 질문이 아쉬운 제자 수레 위의 대화 / 똑같은 답은 없다 / 큰 질문을 던질 것 * 눈높이 논어: 정직함이란 무엇인가 * 12. 중궁과 민자건, 자루에 들어가는 데는 관심이 없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은둔고수 / 중궁, 비록 얼룩소의 새끼라지만 / 민자건, 바른말로 세상을 깨우다 * 눈높이 논어: 학문(學文)에 앞서 필요한 것 * 초판 후기 개정판 후기다양한 매력을 지닌 사고뭉치 제자들과 위대한 스승 공자가 만들어 낸 배움과 우정의 이야기들 캐릭터가 살아 있는 『논어』 읽기로 호평을 받았던 『공자와 제자들의 유쾌한 교실』이 전면 개정되어 출간되었다. 개정판은 기존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그대로 살리는 가운데 각 꼭지마다 내용을 보완하고 부록을 실어 『논어』의 주제를 좀 더 깊이 음미할 수 있도록 했다. 행동이 앞서는 의리파 자로, 가난했지만 배움의 즐거움을 잃지 않았던 안회, 말 한마디로 천하를 뒤흔들었던 자공, 권력자의 편에 서서 공자에게 파문당한 염유, 말을 앞세우다 공자의 신뢰를 잃은 게으름뱅이 재아, 살얼음판을 걷듯 늘 행동을 조심했던 증삼, 지극한 효자 민자건…. 14년간 천하를 주유하며 방랑생활을 한 공자와 그의 곁을 지켰던 열두 명의 제자. 이 책은 위대한 스승 공자와 그의 동료이자 친구, 가족이었던 제자들이 나이와 신분을 뛰어넘어 나누었던 배움과 우정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선정 ‘으뜸책’ ★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올해의청소년도서 ★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인물을 중심으로 풀어낸 『논어』 입문서 『논어』는 공자의 가르침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평면적인 텍스트가 아니라 공자와 제자들이 주고받은 대화집 성격이 강하다. 문제는 짧은 대화로만 이루어져 있어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 짐작하기 어렵다는 점. 『논어』를 읽는 데 상당한 교양이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8년간 청소년들과 부대끼며 고전을 공부해온 저자는 『논어』 입문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사기』 『공자가어』 등의 사료를 참고하여 『논어』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생명을 불어넣고 에피소드를 보충하여 『논어』를 생동감 넘치는 텍스트로 재구성해냈다. 캐릭터와 이야기가 살아 있는 『논어』는 고전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이나 몇 번씩 시도했지만 실패한 성인들에게 맞춤한 입문서 역할을 할 것이다. 『논어』의 핵심 주제를 공자와 제자들의 유쾌한 교실에서 배우다 최초의 직업 교사였던 공자에게는 모두 3,000명의 제자가 있었다고 한다. 공자 스스로는 학덕(學德)이 뛰어났던 열 명 정도를 수제자로 손꼽았는데, 공문십철(孔門十哲)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훌륭한 인품과 바른 행실을 가진 ‘안연’, ‘민자건’, ‘염백우’, ‘중궁’, 말재주가 좋은 ‘재아’와 ‘자공’, 나랏일을 맡길 만한 인재인 ‘염유’와 ‘자로’, 옛 문헌에 밝았던 ‘자유’와 ‘자하’이다. 공문십철을 중심으로 한 제자들과의 대화 속에는 공자의 이상이 오롯이 녹아 있다. 따라서 대화를 잘 파악하면 『논어』의 핵심에 근접할 수 있을 터. 신분과 성격, 자라온 환경이 달랐던 제자들 각자에게 맞춤한 가르침을 주었던 공자의 교수법을 파악한 저자는, 제자들과 공자 사이에서 벌어졌던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서술하는 가운데 『논어』의 핵심 주제를 쉽고도 재미있게 전달해준다. 즉 행동이 지나치게 앞섰던 ‘자로’와 ‘의(義)’, 가난했지만 배움의 즐거움을 잃지 않았던 ‘안연’과 ‘예(禮)’, 뛰어난 외교력을 보여주었던 대부호 ‘자공’과 ‘군자(君子)의 덕목’, 말 때문에 공자의 신뢰를 잃은 ‘재아’와 ‘언행일치’, 권력자의 편에 서서 공자에게 파문당한 ‘염유’와 ‘불의(不義)’, 하루 세 번 자신을 돌아보았다는 ‘증삼’과 ‘충서(忠恕: 진실하게 남을 배려하는 마음)’를 연결하는 식이다. 본문에서 미처 풀어내지 못한 『논어』의 다양한 주제는 각 장 뒤에 「논높이 논어」를 두어 보충했다. 특히 온고지신(溫故知新), 도(道), 학문(學文), 인본주의, 우정, 정직 등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를 제시한 점이 미덕이다. 위대한 스승 공자와 그의 제자들이 만들어낸 배움과 우정의 공동체 『논어』의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무엇일까? 바로 ‘배움’이다. 그러나 공자가 말하는 배움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학습과 다르다. 그것은 좋은 대학에 들어가려고 혹은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하는 공부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인격을 성숙하게 만드는 공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공부였다. 공자는 능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배움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그 때문에 제자들을 받아들이는 데에도 경계를 두지 않았다. 가장 나이가 많은 자로는 공자보다 아홉 살 적었을 뿐이지만, 자장과 자하처럼 마흔 살 이상 어린 제자도 있었다. 안연처럼 생계를 잇기 힘든 제자가 있었는가 하면, 자공처럼 천하에 이름을 떨친 부자도 있었다. 전과자 출신도 있었고 불치의 병을 앓은 제자도 있었다. 공자는 이런 제자들과 함께 자신의 집에서, 산책길에서, 수레 위에서 사람다움의 길을 찾기 위해 배우고 토론했다. 배움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 찼던 공자의 학교, 그곳에서 우리는 학교 폭력과 교실 붕괴가 만연한 오늘날의 학교가 잃어버린 본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주요 등장인물 공자(孔子, 본명은 공구孔丘): 어렸을 때는 머리 한쪽이 툭 튀어나온 짱구였고, 커서는 키가 2미터나 되는 꺽다리였다. 열다섯 살에 배움에 뜻을 두었고 평생토록 배우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군자가 덕(德)으로써 다스리는 이상적인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제자들과 14년간 방랑생활을 한다. 자로(子路, 본명은 중유仲由): 공자의 제자 중 최연장자로 공자보다 아홉 살 어렸다. 맨손으로 호랑이에게 덤벼들 만큼 힘이 세고 무예가 뛰어났다. 거칠고 성급한 성격 탓에 공자에게 늘 꾸중을 들었지만, 가장 충직한 제자로서 공자를 섬겼고, 공자도 그런 자로를 아꼈다고 한다. 안연(顔淵, 본명은 안회顔回): 공자보다 서른 살 아래로 공자가 가장 사랑한 제자다. 대나무 밥 하나와 물 한 바가지로 끼니를 때울 만큼 가난했지만 배움의 즐거움을 알았던 사람이다.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았고[聞一知十], 화가 나도 남에게 그 화를 풀지 않았으며, 잘못을 반복하지 않았다고 한다. 안연이 일찍 죽자 공자가 “하늘이 나를 버리시는구나!” 하며 탄식했다. 자공(子貢, 본명은 단목사端木賜): 뛰어난 언변으로 위기에 빠진 노나라를 구할 만큼 외교력이 출중했다. 무역과 장사로 큰 돈을 벌어 공자 제자 중에서 가장 부유하기도 했다. 공자에게 옥그릇과 같다는 평을 듣는다. 스승이 세상을 떠나자 홀로 육년상을 치렀다고 한다. 염유(?有, 본명은 염구?求): 다재다능했지만 소극적이고 자신의 재능에 한계를 긋는 성격이었다. 노나라의 실세였던 계씨 집안의 가신으로 등용되었다. 공자의 가르침을 따르기보다는 계씨를 위해 재물을 모으고 세금을 거두었다. 이 때문에 공자에게 “더 이상 내 제자가 아니다.”라는 말을 들으며 파문당한다. 재아(宰我, 본명은 재여宰予): 말솜씨가 뛰어났지만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아서 공자의 걱정을 샀던 제자다. 낮잠을 자다가 공자에게 “이 썩은 나무조각 같은 놈아!”라는 꾸지람을 듣기도 한다. 부모가 돌아가시고 지내는 삼년상이 너무 길다고 하면서 일년상을 지낼 것을 주장한다. 자유(子遊, 본명은 언언言偃): 옛문헌의 전문가이자 유능한 행정가로 공자보다 마흔다섯 살 어린 제자였다. 공자의 가르침을 받은 후 무성 고을의 수령이 되었다. 무성을 다스리면서 음악으로 백성들을 가르치고 이끄는 모습을 보고 공자가 무척 흐뭇하게 여겼다고 한다. 증삼(曾參, 자는 자여子輿): 공자에게 어리석고 굼뜨다는 평을 받았지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스승의 가르침을 성실하게 실행한 제자였다. 공자의 손자 자사(子思)를 가르치는 등 공자의 사상을 후세에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죽기 전까지도 손과 발을 살피며 부모로부터 받은 신체를 훼손하지 않았는지 염려한 효자였다. 자장(子張, 본명은 전손사?孫師): 공자보다 마흔여덟 살 어린 제자. 적극적인 성격으로 일단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그 가운데서 잘못된 것을 걸러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성격이 과격했던 자장은 공자에게서 지나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하(子夏, 본명은 복상卜商): 공자보다 마흔네 살 어린 제자. 자장과 정반대로 소극적인 성품의 자하는 차근차근 배움을 쌓아 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자장은 지나친 면이 있는 반면 자하는 미치지 못하는 면이 있다고 평가를 받는다. 번지(樊遲, 본명은 번수樊須): 공자의 수레를 몰았던 제자. 총명하지는 않았지만 성실하고 순박했고 질문이 많았다. 공자에게 인(仁)과 지(知)에 대해 여러 차례 질문했고, 농사짓는 법이나 채소 키우는 법을 질문하다가 공자에게 소인이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중궁(仲弓, 본명은 염옹?雍): 천민 출신이었지만 공자는 신분을 따지지 않고 그를 제자로 받아들였다. 덕행이 뛰어났지만 말재주는 없었다고 한다. 공자가 “남면(南面)할 인물이다.”라고 평할 정도로 군주의 재목으로 인정하고 극찬한 인물이다. 민자건(閔子蹇, 본명은 민손閔損): 효성과 덕행으로 유명한 제자. 말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늘 사리에 맞는 말만 했다고 한다. 바르지 못한 권력 앞에서 굽히지 않는 의기를 보여 주었다. 어려서 계모로부터 모진 학대를 받았지만 극진한 효도로 부모를 감동시켰다고 한다. 스토리와 캐릭터로 읽는 고전 읽기 시리즈 ‘메멘토청소년문고’ ‘메멘토청소년문고’는 스토리와 캐릭터를 살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고전을 재해석하는 청소년 고전 읽기 시리즈다. 다양한 인물들이 빚어내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중심으로 고전을 풀어내고 오늘날의 시각으로 생각해볼 점을 제시할 이 시리즈는, 개성 있는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입체감 있는 고전 읽기 시리즈가 될 것이다.
일본 단편 동화집
미니책방 / 예이 테오도라 오자키 (지은이) / 2021.07.18
15,800
미니책방
청소년 문학
예이 테오도라 오자키 (지은이)
일본의 전통, 관습 등을 외국인들의 취향에 맞게 묘사하여 이야기 곳곳에 일본 전통 가옥의 특징과 그 나라 특유의 문화에 대한 묘사를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요소들이 작품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꽤 으스스한 분위기의 ‘라쇼몬 거인’이나 흥미로운 모험 소설 ‘킨타로의 모험’ 역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이야기들이다.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한 「1318 청소년문고」 는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고전부터 근ㆍ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명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쌀자루의 왕 혀가 잘린 참새 낚시꾼 청년 농부와 오소리 킨타로의 모험 하세 공주 이야기 영원히 살고 싶은 남자 나무꾼과 달빛공주 마츠야마의 거울 아다치가하라의 도깨비 행복한 사냥꾼과 솜씨 좋은 낚시꾼 죽은 나무도 살려내는 노인 하얀 산토끼와 악어들 야마토 왕자 복숭아소년 모모타로 라쇼몬 도깨비 오색 바위와 황후 조크와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 소망” 일본의 전통, 관습 등을 외국인들의 취향에 맞게 묘사하여 이야기 곳곳에 일본 전통 가옥의 특징과 그 나라 특유의 문화에 대한 묘사를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요소들이 작품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꽤 으스스한 분위기의 ‘라쇼몬 거인’이나 흥미로운 모험 소설 ‘킨타로의 모험’ 역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이야기들이다.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한 「1318 청소년문고」 는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고전부터 근ㆍ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명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일본 단편 동화집>은 1318 청소년문고의 23번째 작품입니다.아주 먼 옛날 일본에 타와라 토다라고 알려진 아주 용감한 병사 한 명이 살고 있었다. 그는 ‘쌀자루의 왕’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실제 이름은 후지와라 히데사토였다. 지금부터 왜 그의 이름이 바뀌었는지에 관해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것이다. 어느 날 그는 재미있는 일이 없나 하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는 뼛속까지 병사 기질을 가지고 있어 가만히 있는 것을 못 견뎌하는 성격이었다. 허리춤에는 검을 차고 손에는 자신의 키보다 훨씬 큰 활을 쥐고 등에는 화살 통을 메고는 본격적으로 길을 나섰다. 얼마 가지 않아 아름다운 비와 호수 위에 놓인 세타노카라시 다리가 나왔다. 다리 위에 발을 디디는 순간 그의 눈앞에 거대한 구렁이 한 마리가 보였다. 소나무 몸통만한 덩치 때문에 다리 전체가 그의 몸에 덮일 정도였다. 그 거대한 괴물은 다리 한 쪽 난간에는 날카로운 발톱을, 다른 쪽 난간에는 꼬리를 걸친 채 잠들어 있었다. 숨을 쉴 때마다 뜨거운 불길과 연기가 콧구멍으로 뿜어져 나왔다.처음에 히데사토는 자신의 길을 가로막고 있는 끔찍한 구렁이의 모습에 당황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거나 아니면 저 구렁이의 몸을 밟고 지나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아주 용감한 사나이였다. 금세 두려움을 떨쳐내고는 대담하게 한발 한발 내딛었다. 으드득! 으드득! 히데사토가 구렁이의 몸을 밟고 지나가는 소리였다. 그는 단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고 구렁이의 몸통 위를 건너가고 있었다. 맞은 편 다리 끝까지 몇 발짝 남지 않은 순간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다보니 구렁이의 모습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대신 그 자리에는 특이한 모습의 남자 하나가 서있는 것이었다. 그는 땅에 닿을 정도로 허리를 굽히며 히데사토에게 예의를 표하며 인사를 했다.
역사가 기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꾸벅 / 궈팡 엮음, 이정은 옮김 / 2013.07.20
15,000원 ⟶
13,500원
(10% off)
꾸벅
청소년 역사,인물
궈팡 엮음, 이정은 옮김
세계사 시리즈 10권. 수천 년에 걸쳐 이어온 인류의 역사를 생동감 넘치면서도 간결하게 소개한다. 고대부터 현재까지 동서양의 문명에서 일어났던 중요한 사건과 그와 관련된 인물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또 본문의 주제와 관련하여 제시된 그림과 사진은 독자들이 당시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세계사의 흐름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지식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제1장 미국과 소련, 양대 세력의 대립 두 세계의 충돌-한국 전쟁 극단적인 반공 운동-매카시즘 냉전 시대의 시작-트루먼주의 유럽의 부활-마셜 플랜 양대 국제기구의 대결-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 분열된 독일, 눈물의 베를린-베를린 위기 비운의 혁명가-흐루쇼프 모든 것은 석유 때문이었다-수에즈 운하 위기 아메리카 대륙에 뿌리내린 사회주의-쿠바 혁명 밀림에서의 전투-베트남 전쟁 자랑스러운 프랑스인-샤를 드골 아슬아슬했던 핵전쟁 위기-쿠바 미사일 위기 시대를 이끈 철의 여인-마거릿 대처 대통령이 된 영화배우-레이건 우주를 향한 경쟁-스타워즈 계획 베를린 장벽 붕괴-독일 통일 무너진 세계-초강대국 소련의 해체 제2장 다원화되는 세계 흩어진 남아시아-인도-파키스탄 전쟁 인도의 정치명문-네루-간디 가문 석유는 우리의 무기-오펙 제3세계 국가의 노력-비동맹 운동 인권을 위한 투쟁-마틴 루서 킹 암살 세상을 바꾼 일주일-닉슨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칠리 섬의 그림자-마피아 약소국의 서러움-파나마 운하 추방당한 국왕-이란의 이슬람 혁명 전쟁과 고통의 땅-중동 전쟁 영원한 투사-아라파트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 아르헨티나-영국과 아르헨티나의 포클랜드 전쟁 동양의 보석-아시아의 네 마리 용 잊힌 땅-황금의 삼각 지대 죄와 벌-걸프 전쟁 시대의 상징-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버지 넬슨 만델라 경제 공동체에서 국가 연합으로-유럽연합의 탄생 과정 투자의 신, 찬사와 비난 사이-조지 소로스 세계를 바꿔놓다-9·11 사건 테러리즘, 세계를 휩쓸다-오사마 빈 라덴 제3장 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 우주 탐사의 길이 열리다-인공위성 발사 달을 향한 꿈-아폴로 호의 달 착륙 우주를 향한 도전, 그리고 좌절-챌린저 호 아름다운 일본의 나-가와바타 야스나리 괴팍한 천재 화가-살바도르 달리 컴퓨터 황제-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 컴퓨터로 연결된 세상-국제 네트워크의 발달 빅뱅에서 블랙홀까지-스티븐 호킹 박사 영원한 로큰롤의 제왕-엘비스 프레슬리 꿈의 공장-할리우드세계는 ‘지구촌’이라는 이름 아래 더욱 가까워졌다. 근대사의 가장 큰 특징은 유럽 강대국들의 세력 균형이 국제 관계를 좌우했다는 것이다. 각국의 세력이 균형을 이루면 평화가 유지되었고, 어느 한 쪽의 힘이 갑자기 커지면 반드시 전쟁으로 이어졌다.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도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런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상황이 바뀌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전통적인 강국들이 뒤로 밀려나고 새로운 초강대국인 미국과 소련이 세계무대의 중심에 떠올랐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부터 소련이 해체되는 1991년까지 세계는 소련과 미국을 중심으로 나뉘어 서로 경계하며 냉전 시대를 보냈다. 이 시기 미국과 소련은 유럽에서 맞부딪혔고 이로 말미암아 유럽 각국은 물론 전 세계가 미국과 소련의 싸움에 휘말려 들었다. 이렇듯 냉전이 한창 벌어지던 와중에도 세계는 앞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갔다. 우선 오랫동안 국제무대에서 밀려났던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국가들이 깨어나면서 제3세계가 일어서기 시작했다. 미국과 소련, 그리고 여러 서방 국가의 주도로 세계 경제 통합과 국제 무역이 빠르게 발전했고, 특히 통신 기술과 교통 산업이 발전하면서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하며 밀접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어 세계는 ‘지구촌’이라는 이름 아래 더욱 가까워졌다. 정치적으로는 유럽이 세력을 회복하고 중화인민공화국이 등장함에 따라 미국과 소련이 예전처럼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되었다. 특정 국가에 집중되었던 세계 권력이 여러 국가로 분산되는 세계 다극화가 시작된 것이다. 1991년 동유럽에서 일어난 변화로 소련이 해체되면서 냉전은 종식되었고 미국이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 되었다. 하지만 세계 각국이 저마다 빠르게 세력을 확대해 가는 상황에서 절대강국의 막강한 힘이 더는 통하지 않았다. 오늘날 미국은 하나로 통합된 유럽과 순조롭게 발전하는 중국, 긴 겨울잠에서 서서히 깨어나는 러시아, 경제 대국 일본, 그 밖에도 브라질과 인도 등 여러 후발 주자에게 도전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이스라엘, 이란, 북한 등 작은 나라들까지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제 몫을 차지하려고 애쓰고 있다. 세계가 미국의 일방적인 패권주의에서 다극화 사회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세계 경제 구조도 다양해지고 있다. 비록 아직은 서방 선진국들의 경제력이 눈에 띄게 앞서지만, 다른 나라들의 역할도 크게 확대되어 이미 국제 사회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른 중국이 국제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것이 좋은 예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사회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변화’이다. 국제 사회는 정치 중심에서 경제 중심으로, 대립과 다툼에서 평화와 교류로 변화하고 있으며, 국제기구나 민간단체 등 비정부세력의 영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남성여중 구세주
특별한서재 / 양호문 (지은이) / 2021.07.29
12,500원 ⟶
11,250원
(10% off)
특별한서재
청소년 문학
양호문 (지은이)
청소년 베스트셀러 <꼴찌들이 떴다!> 양호문 작가가 <남성여중 구세주>를 출간했다. 중학교 1학년을 다룬 <공주 패밀리>와 중학교 3학년을 다룬 <중3 조은비>에 이어 중학교 2학년 여학생 네 명의 좌충우돌 생존 분투기를 그려낸 <남성여중 구세주>로 양호문 작가의 ‘여중생 시리즈’가 완성되었다. 소설은 중학교를 졸업한 지 10년 후, 친구들을 기다리는 ‘혜진’의 시선에서 전개된다. 혜진은 4년 전부터 소식이 끊긴 세주를 기다리며 중학교 시절을 회상한다. 투병 끝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얼마 안 되어 간병에 지친 엄마까지 집을 떠난 뒤, 짐덩이처럼 떠넘겨져 작은고모 댁 이불 공장 지하방에 살게 된 혜진은 마음의 문을 닫고 하루하루 외로운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그런 혜진에게 처음으로 다가온 같은 반 친구 ‘구세주’는 텅 비어버린 혜진의 마음을 채워주며 따뜻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나간다. 혜진, 세주, 인정, 은하 네 아이의 발랄한 에너지가 가득 넘치는 이야기를 읽는 동안, 아름다웠던 그 시절 우리들의 친구를 다시 만나는 듯하다. 과거를 회상하는 액자 소설 구조는 청소년들에게 현재의 청춘을 만끽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가 되어주며, 학교를 졸업한 독자들에게도 자신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며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프롤로그 맨 뒷자리 오이소박이 미트볼 파스타 차남구함 성난 황소 태풍 마마 사분오열 보약 노동 천사 강림 지옥 여행 예술관 남중생들 흡혈 모기 에필로그 『남성여중 구세주』 창작 노트『꼴찌들이 떴다』 양호문 작가의 찬란한 우정 예찬! “진정한 친구란 무엇이고, 아름다운 우정이란 어떤 것인가?” 중학교 2학년 여학생 네 명의 좌충우돌 생존 분투기! “누구를 친구로 삼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영화처럼 아름답고 찬란한 그 시절 친구들을 다시 만나다! 청소년 베스트셀러 『꼴찌들이 떴다!』 양호문 작가가 신작 소설 『남성여중 구세주』를 출간했다. 중학교 1학년을 다룬 『공주 패밀리』와 중학교 3학년을 다룬 『중3 조은비』에 이어 중학교 2학년 여학생 네 명의 좌충우돌 생존 분투기를 그려낸 『남성여중 구세주』로 양호문 작가의 ‘여중생 시리즈’가 완성되었다. 소설은 중학교를 졸업한 지 10년 후, 친구들을 기다리는 ‘혜진’의 시선에서 전개된다. 혜진은 4년 전부터 소식이 끊긴 세주를 기다리며 중학교 시절을 회상한다. 투병 끝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얼마 안 되어 간병에 지친 엄마까지 집을 떠난 뒤, 짐덩이처럼 떠넘겨져 작은고모 댁 이불 공장 지하방에 살게 된 혜진은 마음의 문을 닫고 하루하루 외로운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그런 혜진에게 처음으로 다가온 같은 반 친구 ‘구세주’는 텅 비어버린 혜진의 마음을 채워주며 따뜻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나간다. 혜진, 세주, 인정, 은하 네 아이의 발랄한 에너지가 가득 넘치는 이야기를 읽는 동안, 아름다웠던 그 시절 우리들의 친구를 다시 만나는 듯하다. 과거를 회상하는 액자 소설 구조는 청소년들에게 현재의 청춘을 만끽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가 되어주며, 학교를 졸업한 독자들에게도 자신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며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지금, 이별을 배우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절대 절망하거나 좌절하기 않기를!” 『남성여중 구세주』는 마냥 유쾌하기만 한 친구들의 밝은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청소년 시기 처음 겪는 이별을 받아들이고 성숙해지는 사춘기를 다룬 작품이기도 하다. 제게 일어난 모든 불행이 일찍 세상을 떠나버린 아버지 탓인 것만 같아 원망도 해보고, 자신을 떠나버린 엄마를 미워하면서도 답장이 오지 않는 문자를 끊임없이 보내기도 한다. 끝내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결국 엄마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받아들기로 한 혜진의 선택이 쓸쓸해 보이지만은 않는 것은, 곁에 든든한 친구들이 있으며 조금씩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양호문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그런 이별이 마음을 다치게 해도, 자꾸 자신에게만 나쁜 일이 일어나는 것만 같아도 좌절하지 않을 것을 당부한다. 혜진의 텅 빈 마음을 따뜻한 우정으로 채워준 세주처럼, 당장 눈앞이 깜깜한 것 같아도 당신의 곁을 지켜줄 친구가 가까이에 있을 테니. 차갑게만 보이는 세상이어도 그보다 선량하고 따뜻한 이들이 더 많을 테니 말이다. “언니! 아까 올케가 혜진이를 우리 집에 데려다놓고 갔는데, 어떡하면 좋지?” 큰고모였다. 덕적도에 사는 큰고모와 통화를 하는 것이었다. 둘이서 주고받는 목소리가 내 귀에 고스란히 들렸다. “저번에 장례식 날 그런 소릴 하더니만, 정말 걔를 너한테 데려갔구나?” “응! 나도 그냥 해보는 말인 줄 알았는데, 정말 데리고 왔지 뭐야!” 아버지 장례식 날 엄마가 나 몰래 고모들에게 그런 말을 한 모양이었다. 그날 나는 아버지 영정 사진을 들고 장의차 맨 앞자리에 앉아 있었다. 이상하게도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소복 차림의 엄마도 마찬가지였다. 멍한 표정으로 이따금 긴 한숨만 내쉴 뿐이었다. “그럼 올케는 어디로 간다던?” “몰라. 그냥 멀리 떠난다고 그러더라고. 언니도 얘를 맡을 형편이 못 되지?” 나는 큰고모가 어떤 대답을 할지 귀를 바짝 기울였다. 작은고모보다는 큰고모를 더 많이 만났었고, 덕적도 큰고모네 집에 몇 번 놀러 간 적도 있기 때문이었다.“그렇지! 나는 애들이 셋에 시아버지, 시어머니, 시동생까지 있잖아? 내가 맡으면 좋겠지만.” “으음! 그러면 어쩔 수 없이 내가 맡아야겠네. 그런데, 우리 애들이랑 한방을 쓰라니까 얘가 싫다네!” 그 말을 하면서 작은고모가 나를 힐끔 쳐다봤다. 무슨 처치 곤란한 물건을 보듯 다소 건조한 눈빛에는 짜증기가 섞여 있었다. “처음엔 어색하니까 그러겠지! 근데 올케가 돈이라도 좀 주고 갔니?” “돈은 무슨 돈? 오빠 병원비로 재산 다 날리고 오히려 빚을 많이 졌다는데.” “아마 그럴 거야. 6년이나 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니.” “아무튼 알았어, 언니! 일단 얘는 내가 데리고 있어볼게.”고모들한테까지 골칫거리가 되어버린 나. 나는 더 이상 세상을 살기 싫었다. “너, 교과서 안 가져왔구나?” 내가 부산을 피우자 우측으로 한 분단 건너 4분단에 앉은 한 아이가 물었다. 나는 대답을 않고 네가 뭔 상관이냐는 눈빛으로 쏘아보았다. 그러자 그 아이가 자기 교과서를 나한테 던져주었다. “자, 내 거 봐!” 공중으로 3미터를 날아온 교과서를 얼떨결에 받았다. 그래놓고 나는 그 아이에게 싸늘한 눈빛으로 말했다. 굳이 이런 값싼 친절을 베풀지 않아도 돼. 사실 그동안 그 아이가 두어 번 말을 걸었으나 완전히 무시하고 대답도 하지 않았었다. 그 누구와도 어울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갈등이 일었다. 교과서를 받았으니 자리에 그냥 앉아 있을 건지, 거부하고 일어나 교실 밖으로 나갈 건지. 쉽게 결정을 내릴 수가 없었다. 그러는 참에 사회 담당 선생이 들어왔다.(…) 사회 선생 유라큐라가 2분단을 점검하며 앞쪽으로 얼마큼 갔을 때, 그 아이가 작은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야, 남혜진!”“……?” “남혜진! 이젠 내 책 돌려줘, 얼른!” 사회 선생의 눈을 피해서 자기한테 교과서를 던져달라는 것이었다. 아주 간단한 방법이었다. “아!” 그제야 알아차린 나는 그 아이를 향해 교과서를 휙 던졌다. 그 아이가 교과서를 받은 후 손가락을 펴 V자를 만들어 보이며 씨익 웃었다. 나도 씨익 웃었다. 그 아이가 나에게 도움을 준 첫 아이, 내 이름을 불러준 첫 번째 아이였기에 나는 기분이 몹시 좋았다.
팬덤 핀 수학 1 2up 3점 (2022년)
중앙에듀북 / 변홍석 (지은이) / 2022.10.01
12,500
중앙에듀북
청소년 학습
변홍석 (지은이)
개척자와 공상가들
웅진주니어 / 토마스 뷔르케 글, 유영미 역 / 2009.08.10
15,000원 ⟶
13,500원
(10% off)
웅진주니어
청소년 과학,수학
토마스 뷔르케 글, 유영미 역
한갖 공상으로 치부되던 우주 탐험을 현실로 만들어낸 개척자들의 이야기이자 우주의 영원한 개척자일 인류에 대한 이야기! 2009년 나로호의 발사로 드디어 한국은 \'우주클럽\'의 10번째 회원국이 될 예정이다. 독일에서 시작되어 미국과 러시아(구 소련)가 엮어갔던 우주 탐험의 역사, ‘그들’만의 역사였던 우주 탐험이 진정한 우리의 이야기가 된 지금, 이 책은 그간의 우주 탐험의 놀라운 순간들을 한 권으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간적으로는 우주 탐험의 실질적인 아이디어로 우주 탐험의 불씨를 피워낸 1800년대 콘스탄틴 치올콥스키의 이야기에서부터 21세기에 새롭게 우주 강국으로 도약한 일본과 중국, 인도의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다. 또한 공간적으로는 지구 궤도와 달 궤도, 그리고 태양계의 모든 행성과 태양계 너머를 다룸으로서 우주 탐험의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추천사(전 항국우주연구원 원장 채연석) 사진으로 보는 우주탐사의 역사 저자서문 1장 우주를 꿈꾼 사람들 콘스탄틴 치올콥스키 「로켓을 이용한 우주 탐구」 헤르만 오베르트 「극단 고도에 도달하는 기술」 로버트 고다드 『행성공간을 향하는 로켓들』 2장 전쟁의 열매 3장 농부의 아들 VS 진짜 평범한 슈퍼맨들 폰 브라운의 계획 소련의 선취점 스푸트니크 1호 미국의 대답 익스플로러 1호 달 탐사선 인류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 미국 최초의 우주인 머큐리팀 4장 달을 먼저 밟아라 달에 이르는 여러가지 방법 제미니와 보스호드의 지구 궤도 비행 달 착륙을 위한 준비 달을 향하는 아폴로호 달을 밟은 인류 예기치 못한 사고들 아폴로 프로그램의 성과 5장 태양계 끝까지 무인 달 탐사와 루나 프로그램 금성 연구의 첫 단계 수성 탐사선 매리너 10호 화성 탐사의 첫 단계 목성과 토성을 탐사한 파이어니어호 보이저호의 그랜드 투어 6장 재활용 우주선 최초의 우주 정거장 살류트 우주 왕복선 러시아의 자존심 미르 국제우주정거장 국제우주정거장과 유럽 우주 정거장에서의 생활 7장 감춰져 있던 세계 지오토호와 핼리 혜성 금성의 베일을 벗긴 마젤란호 목성에 접근한 갈릴레오호 화성 탐사의 두 번째 단계 혜성과 소행성 탐사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이겐스호 8장 물리학 법칙을 뛰어넘어라 달의 두 번째 발견 미래의 화성 탐사 태양계의 다른 천체들 효율적 동력 이온 엔진 빛의 속도와 우주 여행 사건으로 보는 우주탐사의 역사 ‘그들’만의 역사가 아닌 우리의 역사! 2009년 8월 전남 고흥군의 나로우주센터에서 소형위성발사체 KSLV-I, 통칭 ‘나로호’가 발사된다. 자국에서 위성을 실어 보낼 수 있는 발사체를 직접 발사하는 것은 그 나라 우주 과학 기술의 첨단성과 우수성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런 기술을 가진 미국과 러시아,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9개 국가를 특별히 ‘우주클럽(Space Club)’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러한 이유이다. 그리고 바로 지금, 나로호의 발사로 드디어 한국이 \'우주클럽(Space Club)\'의 10번째 회원국이 될 순간을 앞두고 있다. ‘그들’만의 역사였던 우주 탐험이 진정한 우리의 이야기가 된 지금, 이 책은 그간의 우주 탐험의 놀라운 순간들을 한 권으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시간적으로는 우주 탐험의 실질적인 아이디어로 우주 탐험의 불씨를 피워낸 1800년대 콘스탄틴 치올콥스키의 이야기에서부터 21세기에 새롭게 우주 강국으로 도약한 일본과 중국, 인도의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다. 또한 공간적으로는 지구 궤도와 달 궤도, 그리고 태양계의 모든 행성과 태양계 너머를 다룸으로서 우주 탐험의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로켓을 개발한 독일의 입장에서 본 우주 개발 관련 과학자들과 기술자에 대한 평가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독일에서 개발한 장거리 로켓 V2는 현대적 의미의 첫 ‘로켓’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이러한 기술은 미국과 러시아로 건너간 독일 과학자들에 의해 이어졌다. 아폴로 11호로 인간을 달에 올려놓은 현대 로켓의 아버지 베르너 폰 브라운도 그 중 한 명으로, 그만큼 우주 과학 기술에 대한 독일의 의의는 크다. 그럼에도 독일의 우주 과학 도서는 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독일의 우주 과학자이자 저널리스...2009년 8월 전남 고흥군의 나로우주센터에서 소형위성발사체 KSLV-I, 통칭 ‘나로호’가 발사된다. 자국에서 위성을 실어 보낼 수 있는 발사체를 직접 발사하는 것은 그 나라 우주 과학 기술의 첨단성과 우수성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런 기술을 가진 미국과 러시아,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9개 국가를 특별히 ‘우주클럽(Space Club)’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러한 이유이다. 그리고 바로 지금, 나로호의 발사로 드디어 한국이 \'우주클럽(Space Club)\'의 10번째 회원국이 될 순간을 앞두고 있다. ‘그들’만의 역사였던 우주 탐험이 진정한 우리의 이야기가 된 지금, 이 책은 그간의 우주 탐험의 놀라운 순간들을 한 권으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시간적으로는 우주 탐험의 실질적인 아이디어로 우주 탐험의 불씨를 피워낸 1800년대 콘스탄틴 치올콥스키의 이야기에서부터 21세기에 새롭게 우주 강국으로 도약한 일본과 중국, 인도의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다. 또한 공간적으로는 지구 궤도와 달 궤도, 그리고 태양계의 모든 행성과 태양계 너머를 다룸으로서 우주 탐험의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로켓을 개발한 독일의 입장에서 본 우주 개발 관련 과학자들과 기술자에 대한 평가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독일에서 개발한 장거리 로켓 V2는 현대적 의미의 첫 ‘로켓’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이러한 기술은 미국과 러시아로 건너간 독일 과학자들에 의해 이어졌다. 아폴로 11호로 인간을 달에 올려놓은 현대 로켓의 아버지 베르너 폰 브라운도 그 중 한 명으로, 그만큼 우주 과학 기술에 대한 독일의 의의는 크다. 그럼에도 독일의 우주 과학 도서는 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독일의 우주 과학자이자 저널리스트가 쓴 이 책은 의미가 크다. 우주 탐험의 A부터 Z까지! 우주 과학자이자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 토마스 뷔르케는 자신의 학문적인 지식과 저널리스트다운 필력을 바탕으로 우주 탐험의 각각의 시기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 우주 탐험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단순히 사건을 시간 순으로 나열하는 것에서 벗어나 그는 수많은 우주 탐험의 순간들을 큰 주제별로 엮었다. 우주 과학의 불을 지핀 세 개척자, 전쟁의 와중에서 발전한 로켓 기술과 달을 향한 미국과 소련의 경쟁, 그리고 우주 왕복선과 우주 정거장, 행성과 은하 탐험에 이르기까지 그가 다루고 있는 주제는 우주 탐험의 거의 전 영역에 걸쳐져 있으면서도 사건의 중요도와 의미에 따라 노련하게 완급이 조절되어 그 전체의 흐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했다. 또한 우주 탐사와 관련된 과학자, 기술자, 우주인의 이야기와 우주 탐사의 과학적 원리까지 쉽게 쓰여 있어 우주 탐사의 교양을 쌓기에 적합하다. 부록으로 삽입된 「사진으로 보는 우주 탐험의 역사」와 「사건으로 보는 우주 탐험의 역사」는 우주 탐험의 큰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소설처럼 다가오는 우주 탐험의 역사! 8개로 이루어진 본문의 각 장(章)은 우주 탐험 역사의 한 장을 대표할만한 드라마틱한 사건들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려내어 독자의 흥미와 호기심을 한껏 돋우며 시작된다. 최초의 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 유리 가가린의 인류 최초의 우주 비행,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과 같이 누구나 알만한 굵직한 성과 뿐 아니라 유리 가가린의 알려지지 않은 위험한 착륙, 닐 암스트롱에게 건네진 ‘달 열쇠’, 타임캡슐로 사용되고 있는 아폴로 우주선처럼 그 사건들 뒤에 숨은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담아 이야기 자체의 재미와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저자는 우주 과학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어려운 전문 용어 사용을 되도록 피하고 부연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별도 페이지를 두어서 최대한 내용 자체에 몰입하여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읽도록 했다.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과학상식
하늘아래 / 한선미 지음 / 2014.03.17
11,500원 ⟶
10,350원
(10% off)
하늘아래
청소년 과학,수학
한선미 지음
교실밖 상식 시리즈 1권. 2007년 출간된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과학상식>의 개정판으로,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과학 원리를 더 알차고 더 새롭게 구성하여 펴냈다. 인체, 식물과 동물, 도구와 기계, 지구와 우주로 4장으로 구성하여 일상생활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을 들여다보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미처 몰랐던 신기하고 흥미진진한 과학상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chapter 1 - 인체 방귀는 왜 나올까? 사람들의 피부색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숨은 얼마나 참을 수 있을까? 꿈을 연속해서 꾸고 싶은데 가능할까? 물은 왜 먹어야 될까? 사춘기가 되면 왜 반항과 방황을 할까? 눈을 찡그리면 왜 더 잘 보일까? 양치질을 하면 왜 입맛이 이상할까? 딸꾹질은 왜 하게 되는 걸까? 왜 추우면 오들오들 떨게 될까?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는데 왜 감기에 걸릴까? 멀미는 왜 할까? 왜 뛰어다니면 땀이 날까? 이온음료를 마시면 건강에 좋을까? 변성기는 왜 올까? 갑자기 운동을 하면 왜 근육통이 생길까? 진짜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눈물은 왜 짠맛이 날까? 아프면 왜 열이 날까? 왜 약 먹는 시간을 정해줄까? 매운 고추를 먹으면 왜 열이 날까? 배는 왜 고플까? 흰머리는 왜 생기는 걸까? 코가 막히면 왜 맛을 못 느낄까? 야채만 먹고도 성장할 수 있을까? 대변과 소변은 왜 색깔이 있을까? 상처가 나면 왜 딱지가 생길까? 소름은 왜 돋을까? 탄산음료를 마시면 정말 소화가 잘 될까? 땀띠는 왜 날까? 찬 음식을 먹으면 왜 머리가 아플까? 피부에 멍은 왜 드는 걸까? 혈액이 우리 몸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왜 밤에 더 아플까? 핏줄은 왜 파랗게 보일까? 벌레 물린 데 침을 발라도 될까? 점은 왜 생길까? 왜 빙글빙글 돌면 어지러울까? 소금을 먹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피로회복제는 효과가 있을까? 사우나에서는 왜 화상을 입지 않을까? 이성을 좋아하게 되면 왜 얼굴이 붉어질까? 토막상식 : 나는 왼손잡이일까 오른손잡이일까? chapter 2 - 식물과 동물 하루살이는 정말 하루밖에 못 살까? 가을에 단풍이 드는 것은 왜일까? 코끼리 세포가 개미 세포보다 클까? 바나나는 왜 구부러져 있을까? 식물끼리는 어떻게 이야기할까? 닭은 왜 날지 못할까? 남극의 물고기는 왜 얼어 죽지 않을까? 식물은 꽃 피는 시기를 어떻게 알까? 나방은 왜 전등 주변을 맴돌까? 철새들은 어떻게 방향을 찾을까? 거미는 왜 거미줄에 걸리지 않을까? 연어는 어떻게 다시 돌아올까? 침엽수는 왜 항상 초록색일까? 전기뱀장어는 어떻게 전기를 만들까? 바닷물고기는 왜 강에서 살지 못할까? 대나무는 왜 속이 비어 있을까? 개미는 왜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살까? 해바라기는 어떻게 해를 보고 움직일까? 달팽이는 어떻게 집을 만들까? 전깃줄에 앉은 비둘기는 왜 괜찮을까? 곤충들은 어떻게 비를 피할까? 맹인안내견은 신호등을 어떻게 구별할까? 깎아놓은 사과는 왜 색깔이 변할까? 벌과 나비는 왜 꽃을 좋아할까? 소금에 절이면 왜 잘 상하지 않을까? 고추는 왜 매울까? 모기에 물리면 왜 가려울까? 냉장고의 바나나는 왜 검게 변할까? 선인장에는 왜 가시가 있을까? 토막상식 : 동물들의 평균 수명은? chapter 3 - 도구와 기계 비행기는 왜 직선항로로 안 갈까? 나침반의 N극은 왜 북쪽을 향할까? 자명종은 어떻게 시간을 알릴까? 철길에 돌은 왜 깔았을까? 야광은 왜 밤에도 보일까? 달력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에어컨을 켜면 왜 물이 생길까? 인공눈은 어떻게 만들까? 손난로는 어떻게 스스로 따뜻해지는 것일까? 반투명거울은 어떻게 만들까?155 불에 넣어도 터지지 않는 부탄가스가 있을까? 주사는 왜 엉덩이에 맞을까? 자판기는 동전을 어떻게 구별할까? 스피커에는 왜 망을 씌울까? 볼펜 똥은 왜 생길까? 터널 속의 등은 왜 오렌지색일까? 비누로 씻으면 왜 깨끗해질까? 보청기는 어떤 원리로 듣는 걸까? 골프공에는 왜 홈이 많이 있을까? 톱날은 왜 어긋나 있을까? 수명이 다한 인공위성은 어떻게 할까? 진공청소기는 어떻게 먼지를 빨아들일까? 왜 유리에는 글씨가 써지지 않을까? 풍력발전기는 왜 날개가 세 개일까? 전자레인지는 어떻게 음식을 익힐까? 자석을 쪼개면 어떻게 될까? 잠수함은 어떻게 잠수할까? 양초는 심지가 타는 것일까? 왜 드라이아이스를 만지면 화상을 입을까? 비행기는 어떻게 하늘을 날까? 왜 커피를 마시면 졸리지 않을까? 충전지는 왜 다시 쓸 수 있을까? 교통카드는 어떻게 요금을 지불할까? 화재경보기는 불이 난 것을 어떻게 알까? 접착제는 어떻게 물체를 붙일까? 보온병은 왜 계속 따뜻할까? 시계 바늘은 왜 오른쪽으로 돌까? 로켓은 왜 날개가 없을까? 방사능은 왜 위험할까? 수돗물에서는 왜 냄새가 날까? 왜 종이는 색깔이 변할까? 왜 압력솥은 밥이 빨리 될까? 잔디의 줄무늬는 어떻게 만들까? 화랑의 벽은 왜 흰색일까? 왜 라면 면발은 꼬불꼬불할까? 불꽃의 색깔은 어떻게 만들까? 수술할 때는 왜 초록색 옷을 입을까? 동전이 신발 냄새를 없애는 것이 사실일까? 그릇이 왜 저절로 움직일까? 스피드건은 어떻게 속도를 잴까? 배에 걸린 깃발은 무슨 뜻일까? 토막상식 : 잘못 알려진 상식 11 chapter 4 - 지구와 우주 장마는 왜 올까? 스모그는 왜 생기는 걸까? 신기루 현상은 왜 생길까? 지구의 산소는 왜 없어지지 않을까? 비가 내리는 속도는 어느 정도일까? 우주의 나이는 어떻게 계산할까? 해일은 왜 생길까? 왜 붉은 달이 뜰까? 물은 어떻게 불을 끌까? 태풍 이름은 어떻게 정할까? 맨몸으로 우주에 나가면 어떻게 될까? 왜 구름은 하얗게 보일까? 왜 물방울은 둥글둥글할까? 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왜 버스에서 뛰어도 제자리일까? 물은 왜 100℃에서 끓을까? 왜 눈이 오면 염화칼슘을 뿌릴까? 환경호르몬이 뭘까? 안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얼음에 손을 대면 왜 달라붙을까? 바람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 우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왜 헬륨가스를 마시면 목소리가 변할까? 번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음이온은 왜 건강에 좋을까? 바다는 왜 파랄까?266 무지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토막상식 : 날씨에 관한 속담 10생활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를 잡아라! 늦은 밤, 집에 가다가 갑자기 등골이 서늘해지면서 누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것처럼 쭈뼛 서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것을 소름이 끼친다고 하는데 춥거나, 무섭거나, 화가 나거나, 갑자기 놀랐을 때 이렇게 식은땀을 흘리며 온몸의 신경이 곤두서는 경험을 하게 된다. 왜 이런 소름끼치는 느낌이 드는 걸까? 초록색 옷에 초록색 마스크, 초록색 모자, 긴장감 넘치는 병원 수술실의 모습은 온통 초록, 초록, 초록! 수술실 안의 의사와 간호사들은 대부분 이렇게 초록색 옷을 입고 있는데,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색깔의 옷을 입으면 안 되는 걸까? 왜 꼭 초록색이어야 할까? 어! 목소리가 왜 그래? 아빠 목소리 같아. 왜 목소리가 변한 거야?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틀림없이 변성기가 시작된 것이다. 남자라면 자라면서 한 번씩은 변성기를 겪게 된다. 변성기가 되면 갑자기 목소리가 커지고 굵어진다. 그런데 변성기는 왜 오는 걸까? 그리고 왜 남자들에게만 오는 걸까? 과학은 생활이다. 과학은 어려운 기호와 공식으로 가득 찬 어렵기만 한 영역이 아니다. 생활 속에 숨어 있는 작은 원리들을 발견하고 알아가는 재미! 그것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을 준다. 호기심을 가지고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다. 미처 몰랐던 신기하고 흥미진진한 과학상식들을 만날 수 있다. 하다못해 지금 우리 책상에 놓인 연필과 볼펜, 지우개 속에도 깜짝 놀랄 만한 과학의 원리가 녹아 있다. 또한 과학은 원인과 결과, 그리고 그 과정을 이야기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논리적 사고와 창의력을 기르기에는 더없이 좋은 분야이다. 생각의 힘은 논리성에서 나오고 창의력은 관심과 호기심에서 나온다. 따라서 ‘왜?’를 따라 가다 보면 논리력과 창의력, 재미를 모두 얻는 즐거운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과학상식』은 2006년 출간 되어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온 책이다. 그 사랑과 관심에 힘입어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과학상식』이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과학 원리를 더 알차고 더 새롭게 구성하여 재출간하게 되었다. 인체, 식물과 동물, 도구와 기계, 지구와 우주로 4장으로 구성하여 일상생활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을 들여다보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학문적인 영역으로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자칫 호기심과 의욕을 잃게 만들지 않을까 염려되었기 때문이다. 공부라는 부담감을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과학의 원리에 접근하는 재미에 빠져보자.
감동적인 말로 나를 깨워
득수 / 유희란 (지은이) / 2023.05.31
17,000원 ⟶
15,300원
(10% off)
득수
청소년 문학
유희란 (지은이)
감동적인 말이란 무엇일까. 언제나 감동적인 말을 전하기 위해 고민하지만 그런 말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보다는 '해조'와 '나'의 관계, 할아버지의 등을 밀어주는 '나'의 모습과 같은 삶의 단편들에서 감동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작가는 감동적인 말을 직접 꺼내 들려주기 보다는 독자들에게 장면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어떤 삶의 모습이 감동적일 수 있을까. 2013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유품'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소설가 유희란의 첫 번째 청소년 장편 소설이다. 작가는 간결하면서도 사유가 녹아있는 문장을 통해 중학교 3학년인 '나' - 실제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을 나이지만 - 와 '유성'의 유성과 충돌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는 방법에 대해 풀어나간다.방탄 프로젝트 운동하는 티가든의 별 츄파스 우주의 질서 시간이 멈춘 별 머릿속 조종사 불사조 곰과 토끼 베뉴에 보낸 탐사선 관성의 법칙 해조의 말 나무에도 뇌가 있다 어떤 말을 해야 할까 맹그로브 변신 드릴 탐사선 케이크 속 오돌뼈 겨울나무 지구의 기적 슈퍼 지구소년·소녀의 성장통과 지구의 희망 “어디선가 양팔을 벌리고 있던 친구들의 응원 소리가 들렸는데 그 순간 환하게 웃는 너의 얼굴을 봤다. 새끼야, 너도 웃을 줄 알더라.” 녀석은 아무 말이 없었다. 유성이가 말하던, 나를 아는 사람이 된 것 같았다. 내가 보고 싶은 모습이 정말 보였으니까. 우주의 어둠 속에서 하나의 점에 불과할지라도 지구는 푸르게 빛나고 있다고 유성이 늘 말했다. 이 작은 천체에 소중한 이야기가 있다는 듯이. - 작품 중에서 우리 시대의 소년·소녀는 아프다. 최첨단으로 발전하는 물질문명 속에서 노닐 수 있는 공간을 빼앗긴 채 비교와 경쟁 속으로 내몰리고 있다. 그 안에서 보내는 청소년기는 상황 자체만으로도 위태롭다. 이른바 아웃사이더가 되어버린 아이들에게 내비친 지구 - 우리 사회 - 는 어떤 모습일까. 언젠가 지구와 충돌할지도 모르는 소행성을 걱정하면서도 그 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나'와 '유성'의 모습은 견디기 힘든 현실에서도 꿈을 찾으려는 소년·소녀의 간절한 희망의 메타포로 읽힌다. “이 정도면 꽤 가볍고 디자인도 나쁘지 않아. 와이파이 상관없이 잘터지니까 걱정하지 말고. 코드명을 입력하면 돼. 코드명은 감말나깨. 감동적인 말로 나를 깨워.” - 작품 중에서 과연 감동적인 말이란 무엇일까. 언제나 감동적인 말을 전하기 위해 고민하지만 그런 말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보다는 '해조'와 '나'의 관계, 할아버지의 등을 밀어주는 '나'의 모습과 같은 삶의 단편들에서 감동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작가는 감동적인 말을 직접 꺼내 들려주기 보다는 독자들에게 장면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어떤 삶의 모습이 감동적일 수 있을까. 2013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유품'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소설가 유희란의 첫 번째 청소년 장편 소설이다. 작가는 간결하면서도 사유가 녹아있는 문장을 통해 중학교 3학년인 '나' - 실제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을 나이지만 - 와 '유성'의 유성과 충돌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는 방법에 대해 풀어나간다. 물론, 중학생들이 유성과 충돌하는 지구를 구할 수는 없을 터. 그러나 소설 속 인물들이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그런 상상이 단지 청소년기 아이들의 공상만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언제 유성과 충돌할지 모르지만 그 충돌이란 불안한 청소년들의 심리를 의미한다. 소설속 '나'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다. 쉼 없는 도시 개발로부터 소외된 삶. 엄마가 떠나간 쓸쓸한 시간. 그 안에는 가난이 있고, 성폭행과 같은 파렴치한 범죄도 있다. 자칫 성장기의 소년·소녀들의 삶까지 다칠 수 있는 환경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 속 인물들은 그런 현실로부터 도망가지도 숨지도 않는다. 의연히 제 삶의 일부로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그 극복을 위한 길을 찾으며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꿈을 꾼다. 아프지 않은 성장이 어디 있을까. 소설 속 인물들은 아프지만 아프지만은 않다. 계속 성장해 나가고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그림이 있기 때문이다. 유성은 어디로 갔을까? 작가는 유성이 떠난 곳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대신 '감동적인 말로 나를 깨워'라는 미션을 남겨주었다. 유성은 성장기의 소년·소녀의 마음이었고 그 마음은 어른이 되어버린 그 소년·소녀에게도 존재했다. 이 소설은 청소년 소설이다. 그러나 독자가 소년·소녀 시절에 가졌던 그 말을 기억한다면 어린이, 청소년, 어른 누구라도 있을 수 있는 작품이다. 감동적인 말로 나를 깨울 수 있는 건 이 시대와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이 나눌 수 있는 몫이니까.유성이 지구에 왔다 떠났다. 우리 집에 놀러 왔다가 시간이 되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던 어떤 날처럼. 우리가 함께하는 동안 슬픈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녀석은 내게 미션을 주었고 나는 그 임무를 해내며 나의 일상을 이야기했다. 별들은 열심히 운동하고 있을까. 녀석의 오픈카에 연료를 채운 건 무엇이었을까.
반짝반짝 음악놀이 5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이경실 지음 / 2015.12.31
6,000원 ⟶
5,400원
(10% off)
삼호뮤직(삼호출판사)
청소년 인문,사회
이경실 지음
유아를 위한 음악이론을 놀이화 시킨 교재이다. 교사가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교재가 아닌 학생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즐거움과 재미가 있는 책이다. 어릴수록 통합교육의 의미가 넓고 다양한 접근의 교육이 필요하다. 이 교재는 음악과 연계되어 있어야 하는 창의성과 음악교육, 즐거움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저자의 수많은 실전 경험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바로 만들고 활용해서 하던 수업 내용이 그대로 책에 담겨있다.인지&지능 창의&통합 정서&심리 실기&연습인지&지능 유아들에게 많은 설명을 하기 보다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와 팁을 주고 학생의 문제 해결 능력이 발전하도록 지도합니다. 창의&통합 스토리텔링을 통하여 창의력은 잃지 않으며 통합 능력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정해진 답을 강요하지 말고 학생이 답을 찾아 갈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지도하기 바랍니다. 정서&심리 주변 배경을 이야기하고, 날씨, 놀이, 가족 간의 유대관계 등을 함께 지도합니다. 최근 다양화된 가정과 사회의 형태들을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학습하며 행복감을 느끼도록 지도합니다. 실기&연습 충분한 실습과 연습을 통해 음악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입니다. 피아노와 악기를 연주하는 과정은 시각분화, 정서적 안정감, 바른 자세, 소근육 발달 등 통합 예술의 발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운 각 과정이 통합되어 나올 수 있도록 충분히 연습시킵니다. ■ 유아를 위한 음악이론을 놀이화 시킨 교재입니다. 교사가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교재가 아닌 학생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즐거움과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어릴수록 통합교육의 의미가 넓고 다양한 접근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 교재는 음악과 연계되어 있어야 하는 창의성과 음악교육, 즐거움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수많은 실전 경험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바로 만들고 활용해서 하던 수업 내용이 그대로 책에 담겨있습니다.
우리의 정원
사계절 / 김지현 (지은이) / 2022.09.22
12,000원 ⟶
10,800원
(10% off)
사계절
청소년 문학
김지현 (지은이)
제20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좋아하는 마음’이 한 사람을 움직이고, 사람과 사람을 잇고, 세상을 조금씩 바꾸어 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정원에게 선뜻 다가와 온기를 주는 친구들, 그에 힘입어 자기만의 세계를 가꾸고, 마침내 다른 사람의 간절한 소망에 귀 기울이는 정원. 그들이 보여 주는 따뜻한 소통과 변화는, 비록 대상은 다르더라도, 무언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마음을 존중하고 지지할 때 만들어지는 자유롭고 다정한 세계를 꿈꾸게 한다. 열일곱 살 정원에게 친구 관계는 늘 어려운 숙제다. 특히 학기 초, 아이들이 자연스레 서로를 알아가고 무리를 짓는 모습을 보면 초조해지기도 하고, 외로워지기도 한다. 서로 취향과 생각이 맞으면 가까워질까? 하지만 정원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대상인 아이돌 ‘에이세븐’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에 대해 남이 시큰둥하게 반응하면 정말 상처받을 테니까. 정원은 화면 속 에이세븐과 덕질 메이트 ‘달이’로 이루어진 자기만의 세계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그러던 어느 날, 달이가 계정을 폐쇄하고 사라지자, 정원의 안전한 세계는 무너져 버린다. 정원은 ‘우리는 아주 가까이에 있어’라는 달이의 마지막 메시지를 실마리로 삼아,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너는, 어디에 있어?1부 사막 너머의 낙원 2부 파랑새를 찾아서 3부 일만 번의 개화 작품 해설 작가의 말제20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좋아하는 마음으로 이루어진 우리의 다정한 세계 ‘책을 좋아하세요? 돌고래를 좋아하세요? 누군가의 팬인가요?’ 무언가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는 많은 감정이 담겨 있다. 단순히 그 대상에 대한 관심을 넘어 상대방의 취향을 알고 싶다는 호감, 혹시 나와 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까지. 더구나 좋아하는 대상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그 자체로 벅차고 설레는 일이다. 그런데 열일곱 살 ‘정원’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대상, 아이돌 그룹 ‘에이세븐’에 대해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기를 주저한다. 자신에게 전부인 세계를 남이 가볍게 여긴다면, 상처 입을 것이 뻔해서다. 정원이 안심하고 마음을 털어놓는 상대는 화면 속 에이세븐과 SNS로 만난 ‘달이’뿐이다. 그런 달이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정원은 불안함과 상실감에 빠진다. ‘나는 왜 늘 언젠가 깨져 버릴 세계에 마음을 빼앗길까.’ 제20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우리의 정원』은 ‘좋아하는 마음’이 한 사람을 움직이고, 사람과 사람을 잇고, 세상을 조금씩 바꾸어 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정원에게 선뜻 다가와 온기를 주는 친구들, 그에 힘입어 자기만의 세계를 가꾸고, 마침내 다른 사람의 간절한 소망에 귀 기울이는 정원. 그들이 보여 주는 따뜻한 소통과 변화는, 비록 대상은 다르더라도, 무언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마음을 존중하고 지지할 때 만들어지는 자유롭고 다정한 세계를 꿈꾸게 한다. 이 작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 모두를 긍정하는 시선, 조심스럽게 거리를 유지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인물들의 태도, 따스한 숨결과 감촉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관계에까지 관심을 놓치지 않는다. 좋은 소설이 독자에게 정답을 알려 주기보다는 새롭고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면, 이 작품은 분명한 그러한 장점을 지녔다. -오정희, 김해원, 오세란, 정은(제20회 사계절문학상 심사위원) 마음의 창이 자기 안으로 향해 있는 사람의 관계 맺기 나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를 끌어당기는 과정이 너무 의아하고, 또 신기하다. 일만 개의 관계가 있다면, 양쪽을 끌어당긴 일만 개만큼의 연이 있었을 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건 어떻게 만들어지는 건지 감이 오지 않는다. (15쪽)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한 달. 반 아이들이 서로를 파악하고, 자연스레 무리를 이루는 모습을 지켜보며 정원은 늘 그렇듯 좀 놀랍고, 또 외롭다. 어떻게 자신에게 잘 맞을 사람을 찾고, 자연스레 친해지는 걸까? 관계의 시작점은 ‘취향’일 텐데, 정원은 자신이 ‘에이세븐 덕후’라는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고 싶지 않다. 자신이 아끼는 대상을 남들이 싫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에 구멍이 나는 기분이다. 정원에게 가장 안전하고 안락한 공간은 바로 덕질 아이템들로 가득한 자신의 방, 그리고 SNS 친구 ‘달이’와의 대화창이다. 1년 전, 달이가 에이세븐 팬 카페에 ‘에이세븐 1집 앨범 무료 나눔’ 글을 올렸고, 정원이 거기에 댓글을 달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 달이가 보내온 택배 상자에는 앨범뿐만 아니라 콘서트 굿즈들, 멤버들이 좋아하는 과자들이 잔뜩 들어 있었다. 같은 가수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선뜻 호의를 베푼 달이에게 정원은 신기함을 느끼고, 점점 더 마음을 기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밤, 언제나처럼 SNS에 접속해 달이와의 대화창을 열었는데 화면에 이런 문구가 나타난다. ‘계정이 존재하지 않음’. 정원의 일상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끝날 수 있는 관계였는데 왜 몰랐을까? 덕질이 끝나면 언제든 멀어질 사이였을까? 달이가 사라지듯 갑자기 에이세븐이 해체해 버리면, 팬은 그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데. …나의 세계는 왜 이렇게 불안할까. 왜 좋아하느냐고 물으면… 많은 미디어에서 ‘아이돌 덕후’는 대개 감정적이거나 맹목적인 캐릭터다. 아이돌을 맹목적으로 찬양하고, 가까이 가기를 꿈꾸는. 그런데 에이세븐을 향한 정원의 마음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정원에게 에이세븐은 가슴을 뛰게 하는 삶의 원동력인 동시에,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멋진 어른’에 도달한 사람들이다. 누구 앞에서나 당당하고 유능한 어른. ‘나도 10년쯤 지나면 저런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면 한숨이 나온다. 눈에 보이는 성공 때문만은 아니다. 밤새 땀 흘리며 연습하고, 숙소로 돌아와서는 텅 빈 천장을 바라보며 미래에 대한 불안과 꿈을 털어놓고 공유해 왔을 그들만의 단단함, 그게 멤버들을 감싸고 있는 공기였다. 간절한 만큼 치열했을 그 시절을 함께 견뎌 낸 사람들과 회상한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팀이 있다는 건, 동료가 있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70쪽) 정원은 에이세븐에게서 자신이 그토록 바라는 유대감을 보았고, 그 유대감이 진실하고 영원하기를 바란다. 그 바람은 정원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그 마음을 틀렸다고, 지나친 해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정원은 이 기대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믿음과 응원의 대가가 상처와 실망이 되어 되돌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그건 아이돌과 팬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가 다 그렇지 않나?’(97쪽) 『우리의 정원』은 이제껏 미디어가 만들어 온 아이돌 덕후의 납작한 ‘캐릭터’가 아닌, 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의 일상과 내면을 보여 준다. 그것은 사람들이 많은 동경의 대상을 추앙하고, 혼자 상상을 부풀렸다 실망하고, 그럼에도 외면하지 못하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 동경의 대상이 ‘아이돌’이라고 해서 이제껏 그 마음을 너무 가볍게 여겨 온 것은 아닐까? 마음의 온도가 달라져도 흔들리지 않는 것 달이가 사라져 텅 비어 버린 정원의 일상에 세 명의 학교 친구들이 등장한다. 정원이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가는 책들이 모두 에이세븐 멤버가 추천한 책들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도서반의 지은, 정원이 손에 든 것이 에이세븐 멤버가 좋아하는 과자임을 한눈에 알아본 9반 반장 여레, 그리고 에이세븐 굿즈를 가방에 달고 있어 정원의 눈길을 끌었던 나현. 덕후는 덕후를 알아보는 법! 세 친구는 정원에게 에이세븐 멤버가 추천한 책을 함께 읽는 ‘목요 독서회’를 제안한다. 어쩌면 이들 중 한 명이 달이는 아닐까? 정원은 목요 독서회에 합류해 세 친구를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한다. 함께 책을 읽고, 에이세븐을 포함한 다양한 관심사와 가치관에 대해 대화하며 점점 가까워진다. 독서 취향만큼이나 에이세븐을 좋아하는 마음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될수록 정원은 불안함을 느낀다. 좋아하는 마음의 생김새도, 온도도, 그러다 속도까지 달라져서 셋이 더는 같은 마음이 아니게 되면 이 관계도 끝나 버리는 것이 아닐까? 넷 중 한 명이라도 더는 에이세븐을 좋아하지 않게 된다면, 이 추억이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정원은 주변의 많은 이들에게 애정을 나눠 주는 여레, 좋아하는 것과 이어지는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나현, 좋아하는 마음에 소모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지키는 지은에게서 ‘관계’에 대한 믿음을 배운다. 친구 사이를 이어 주는 것은 ‘마음의 모양과 무게’가 아니라 서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궁금해하고, 영향을 주고받고, 닮아 가려는 마음임을 깨닫는다. 가끔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고 느껴지고, 내 노력과는 상관없이 나의 세상이 다시 한번 깨져 버려도. 나는 깨진 세상 속을 어떻게든 털고 나와 새로운 세계를 또 짓겠지. 이번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내 곁에 오래 있어 줄 사람들, 손을 뻗었을 때 맞닿는 거리에 있을 사람들로 가득 채운 세계를. (168쪽) 모두의 취향과 애정이 오롯이 어우러지는 정원(庭園)으로 정원과 친구들은 타인이 아끼는 대상에 관심을 가지고, 타인의 애정을 평가하거나 재단하지 않은 채 그대로 받아들인다. 정원은 극단적 거식 증세를 가진 친구 혜수를 잘못되었다고 비난하지 않는다. 모니터 너머의 에이세븐에게 가닿고 싶은 자신의 마음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어도 공감할 수는 있다. 다만 공허함이 채워지지 않는다는 것도 너무 잘 알기에, 정원은 혜수에게 손을 내민다. 아이돌을 좋아해 보기로 마음먹은 소민 언니,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자는 캠페인을 여는 사람들, 길고양이를 돌보는 선생님, 유기견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 주는 책방 사장님…. ‘좋아하고 아끼는 대상’이 생기면 그 마음은 자연스레 삶으로 옮겨진다. 무엇을 좋아하는지가 그 사람을, 그의 삶을 말해 준다. 그 사실은 정원에게 ‘나는 어떤 어른이 될까?’ 즐겁게 고민하도록 한다. 우리는 앞으로 어떤 어른이 될까. 어른이 된다는 건 나보다 먼저 산 사람들의 뒤를 따라가는 거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어떤 어른이 될지는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들로 이루어진다니, 그게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니. 그것만큼 다행인 사실이 또 있을까? 『우리의 정원』은 누구의 애정도 함부로 무게를 재거나 단정하지 않는 태도로 청소년을, 모든 존재를 바라본다. 기성세대가 ‘공허한 관계’로 치부하는 온라인 속 관계를 청소년의 엄연한 사생활로 존중하며, 그 관계에서 청소년이 경험하는 단절과 불안을 발견하고 어루만질 수 있다. 그것은 덕후의 세계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하고 절대적인 규칙인, ‘취향 존중’과 맞닿아 있다. 『우리의 정원』이 말하는 ‘좋아하는 마음’은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고를 기준으로 사람을 구분하거나 나누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마음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런 마음들로 가득하지 않은가. 밤새워 노래를 듣고, 뮤지션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고,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고, 텀블러를 챙기고, 갇혀 사는 동물의 삶과 길 위에 선 동물의 죽음을 눈여겨보는 ‘좋아하는 마음의 선순환’은 충분히 가능하다. 『우리의 정원』은 모든 취향과 애정이 오롯하게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모든 청소년이 마음껏 자기만의 정원을 가꾸어 가기를 바라는 작가의 진심이 담긴 작품이다.왜 좋아하는 대상을 얘기하는 건 벅차고 설레는 일일까? 그들에 대해서라면, 나는 밤새워 떠들 자신이 있었다. 나 에이세븐 팬이야, 그 말을 꺼내 놓자 멤버들과도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다. 아, 이런 기분이구나. -《우리의 정원》, 김지현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상대에게 내 기대나 바람 같은 건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한 채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목소리를 듣고 싶고 얼굴이 보고 싶을 땐 얼마든지 작은 화면 속에서 그들을 찾을 수 있지만, 진짜 그들이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는 알 수 없다. 그들이 보여 주고 허락한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더 궁금해하고, 더 원하게 되는 순간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일이 된다. -《우리의 정원》, 김지현 그날 이후로 덕질 같은 건 하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이렇게 또 모르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응원하고 있네. 원래 시간이 지나면 속상한 기억은 사라지고, 애틋하고 즐거웠던 기억만 남아서 이전의 선택을 되풀이하게 되는 법이잖아. -《우리의 정원》, 김지현
열여덟 소녀들, 전통시장을 찾다
지혜나무 / 대구여자 상업고등학교 책쓰기동아리 라온제나 엮음 / 2015.06.05
15,000원 ⟶
13,500원
(10% off)
지혜나무
청소년 문학
대구여자 상업고등학교 책쓰기동아리 라온제나 엮음
우리 가까이 있지만 청소년들에게는 다소 멀게 느껴지는 전통시장을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의 책쓰기 동아리 '라온제나'의 구성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하여 엮은 책이다. 'why'라는 물음을 기본 바탕으로 교실에서 교과서를 통해서만 배우던 시장경제와 상업적 지식을 전통시장을 통해 몸소 터득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주는 다방면의 취재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또한 젊은 세대들이 쉽게 찾는 대형마트에 밀려 그 자리가 외소해지고 있는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모색도 더하고 있다.1장 대구 전통시장에 대해 들어 볼래? _ 11 _우리가 전통시장을 찾은 이유 대구의 전통시장이 걸어온 길 대구의 주요 전통시장 알아보기 2장 대구 전통시장, 우리는 이렇게 조사했다 _ 29 자료로 찾은 전통시장 - 시립도서관, 신문, 도서, 인터넷, 시장 홈페이지 직접 발로 찾은 전통시장 - 전통시장 탐방, 시장상인연합회 방문 시장 사람들에게 물어보다 - 인터뷰, 설문조사 3장 열여덟 소녀들, 대구 전통시장을 찾다 _ 37 발걸음 하나 - 먹거리와 구제의류의 공존, 관문시장 발걸음 둘 - 섬유유통의 메카! 서문시장 발걸음 셋 - 중고물품, 꽃의 세상! 칠성시장 발걸음 넷 - 문화와 예술의 거리, 방천시장 발걸음 다섯 - 싱싱한 채소의 공급지, 팔달시장 발걸음 여섯 - 귀금속과 전자제품의 만남, 교동시장 발걸음 일곱 - 다문화와 족발이 있다! 서남시장 발걸음 여덟 - 닭똥집 골목으로 유명한 곳, 평화시장 4장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비교하다 _ 215 시장 간 판매 품목과 가격을 비교하다 시장과 대형마트 간 판매 품목과 가격을 비교하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장 단점을 비교하다 5장 전통시장을 살리는 길을 찾다 _ 239 전통시장에서도 이벤트 Go!! Go!! 추위도 더위도 OK! 날씨와 상관없는 시장 백화점이 부럽지 않다!! 다양한 편의시설 싸고 질도 좋은 물건이 넘치는 곳!! SNS 안에도 전통시장이 있다!! 시선을 끈다!! 개성 넘치는 간판 전통 시장!! 문화를 담는다 전통시장에도 ‘불금’이 있다 특색을 살린 유니폼으로 고객을 맞는다 전통시장에도 전문 경영을 도입한다19명의 여고생들이 사계절 동안 전통시장의 좌판과 매장을 구석구석 누비며 인터뷰와 설문, 조사와 취재를 거쳐 만들어 낸 전통시장 보고서와 같은 책이다. 교과서에서 이론으로 배우던 경제가 시장 밖으로 나와 활기를 띠며 더욱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이론으로 거듭난다. 이들은 전통시장 취재에만 거치지 않고 우리 가까이 있는 대형마트와의 세밀한 비교 조사를 함으로써 전통시장이 활로를 찾기 위한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상업고등학교 재학생들의 정체성이 빛을 발하는 책이며 여고생 특유의 발랄함과 재치가 재미를 더해 준다.대형마트와 SSM과 같이 다양한 행사를 여는 것도 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1, 사은품 증정, 할인쿠폰,응모권 등을 제공한다든지 설날, 추석 등 명절 같은 날과 김장시기 등을이용해 행사를 하는 것도 활성화시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외국인의 방문수가 증가하는 추세인 지금, 전통시장 또한 이 외국인들을 끌어 들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같은 고기와 채소를 팔더라도 그들의 입맛을 고려한 메뉴도 선보이는 것이 글로벌한 시대에 필요합니다.
448
449
450
451
452
453
454
455
456
457
베스트셀러
유아
<
>
초등
<
>
청소년
<
>
부모님
<
>
1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위즈덤하우스
10,800원
2
크리스마스까지 24일 행복한 도서관 Advent Calendar
3
내가 모은 마지막 순간들
4
나무 이발사
5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와 함께
6
먹어 보면 알지
7
나뭇잎을 찾으면
1
사이언스 2026
비룡소
25,200원
2
흔한남매 20
3
모두의 수영장
4
오늘이 내일을 데려올 거야
5
빨간내복야코 안 읽으면 완전 위험한 과학책 3
6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공포의 수학 퍼즐 1
7
에그박사 16
8
친절한 땅콩 호텔
9
별의 커비 오늘도 동글동글 일기! 6
10
온 더 볼 6
1
교과서 수필 다보기 1
C&A에듀
16,150원
2
여름의 비행운
3
교과서 시 다보기 1
4
열다섯에 곰이라니
5
내가 없던 어느 밤에
6
앤디 워홀 이야기
7
기억 전달자
8
질문의 숲
9
대학.중용, 밝은 마음을 찾아가는 배움과 도리
10
순례 주택
1
달러 자산 1억으로 평생 월급 완성하라 (2026 투자 전략 특별판)
몽스북
18,900원
2
트렌드 코리아 2026
3
요츠바랑! 16
4
멜론은 어쩌다 (이옥토 멜론 책갈피 에디션)
5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6
절창
7
대형주 추세추종 투자법칙
8
원피스 112
9
사카모토 데이즈 23 (더블 특전판)
10
위버멘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