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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껜 아이들
서울셀렉션 / 문영숙 (지은이) /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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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셀렉션
청소년 문학
문영숙 (지은이)
일본인들에게 속아 멕시코로 팔려 간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청소년 소설. 나라를 빼앗긴 탓에 힘겨운 삶을 살아야 했던 사람들의 아픔을 청소년을 위한 역사소설로 풀어냈다. 이역만리 멕시코에서 노예나 다름없이 살아야 했던 조선인들의 참담한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올해의 청소년도서(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책따세 추천도서, 아침독서 청소년 추천도서, 성장소설 50선(학교도서관저널 선정) 등으로 선정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원작에 멕시코 이민자들과 안창호 선생의 만남, 멕시코에서 쿠바로의 이민 여정을 추가하고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용어에 설명을 덧붙여 새롭게 내놓았다.인간 시장 제물포에 부는 새바람 어저귀 가슴에 심은 꽃 나뒹구는 상투 꼭지 한 달 후 받을 수 없는 답장 노예들 꽃이 진 자리 윤재 지하 감옥 도망자 북쪽으로 그리운 조선 복뎅이를 남겨 두고 감초약방 태평양 건너편에 태극기는 펄럭이고 귀한 손님 새로운 땅 쿠바 작가의 말 멕시코로 팔려 간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청소년 소설 안창호 선생과의 만남과 쿠바 이민사를 추가한 개정증보판 낯선 땅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조선인들의 이야기! 1905년, 덕배와 덕배 아버지, 소녀네 가족, 감초 아저씨 부부 등 조선인 1,033명이 멕시코에 가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태평양을 건너 멀고 먼 나라로 떠난다. 그러나 멕시코에 도착한 조선인들은 노예 취급을 받으며 심한 노동에 시달린다. 그제야 일본 사람에게 속아 팔려 온 것임을 알게 된 이들은 다시 조선으로 돌아가고자 조선의 황제에게 편지를 보내기로 하지만 그사이 조선은 일본의 손아귀에 넘어가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녀가 농장 감독에게 몹쓸 짓을 당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소녀를 연모하던 덕배는 소녀의 죽음에 몹시 괴로워하고, 소녀의 동생 윤재는 농장을 탈출한다. 농장에서 계약 기간 4년을 다 채운 조선 사람들은 조선으로 돌아갈 뱃삯을 벌기 위해 메리다 시내로 가지만 그곳에서도 또 다른 시련을 겪는다. 하지만 이들은 좌절하지 않고 서로를 위로하며 새로운 희망을 꿈꾼다. 일제강점기 한민족의 수난과 디아스포라를 다룬 문영숙의 또 한 편의 역사소설 《에네껜 아이들》은 타국에서 힘겨운 삶을 견뎌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디아스포라 소설(본래 살던 땅을 떠나 이국 땅을 떠돌던 이들이 창작한 소설 또는 그러한 이들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1905년 멕시코로 떠난 이민자들은 자의로 이민을 간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사기를 당해 고국을 떠난 이들이었다.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꼬임에 빠져 멕시코에 가서 일하겠다는 계약서에 서명한 사람들은 대부분 모국어조차 글로 쓰지 못하는 문맹이었기에 계약서에 무엇이 적혀 있는지도 알지 못했다. 멕시코에 도착한 이민자들은 낯선 나라의 환경과 문화에 적응할 시간도 없이 고된 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당시 대한제국 정부는 일본의 이민회사를 주축으로 한 인신매매단의 사기 음모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1천여 명의 백성들을 낯선 땅으로 떠나보냈고, 그들이 돌아오려고 했을 때는 이미 대한제국의 국권이 일본에 넘어간 뒤였다. 조선인들은 국적도 없는 국제 미아로 멕시코에 버려졌고, 그 후 1921년에 그들 중 288명이 쿠바로 이주했다. 《검은 바다》, 《그래도 나는 피었습니다》, 《까레이스키, 끝없는 방랑》, 《독립운동가 최재형》 등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수난과 디아스포라를 다룬 청소년 역사소설들을 꾸준히 발표해 온 문영숙 작가가 기막힌 멕시코 이민자들의 삶을 소설로 담아냈다. “절망뿐인 환경에서 희망의 씨앗을 심은 많은 조선인 이민자들의 영혼을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불러들여 그들의 고단했던 영혼에 위로를 보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한 줄 한 줄 써 내려갔다. 이 소설을 통해 머나먼 타국에서 힘겨운 노동과 열악한 환경에 시달리면서도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보내고 학교를 세워 아이들을 교육하는 등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짙푸른 농장이 점점 가까워졌다. 그러나 검푸르던 색이 진초록으로 바뀌면서 왠지 불길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멀리서 푸른 벼처럼 보이던 것은 억세고 커다란 가시나무였고, 생전 처음 보는 것이었다. 쭉쭉 뻗은 긴 잎들은 마치 기다란 칼날을 수십 개 꽃아 놓은 것처럼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었다. 잎 끝에는 대바늘 같은 커다란 가시가 달렸는데 무척 날카롭게 보였다. “전대금제도라니? 그럼 우릴 볼모로?”“이제야 내 말을 제대로 알아들었소?”통역관이 말을 마치자마자 로페즈 감독이 급히 통역관을 말에 태우고 사라졌다. 옥당대감이 넋이 나간 듯 그 자리에 한참 서 있었다. “그 일본 놈이 사기를 친 게야. 황족인 내가 일꾼으로 간다면 가지 않을 테니까 엉터리 소개장을 써 줬는데 그걸 철석같이 믿었다니, 으으으윽.”옥당대감이 신음을 내뱉었다. 감초댁이 한숨을 푹 내쉬며 말했다. “대감마님, 그랑께 시방 통역관 말은 왜놈들이 우릴 팔아묵었다 그 말이라요? 쥑일 놈들. 대감마님도 우리맹키로 똑같은 일꾼으로 팔아묵었다, 그 말 아니라요? 시상에 우째 이런 일이 있다요? 참말로 기가 탁 맥혀 뻔지네.”
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 조(趙)나라편 세트 (전10권)
이담북스 / 저우궁신 지음, 한국학술정보 출판번역팀 옮김 /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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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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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
청소년 역사,인물
저우궁신 지음, 한국학술정보 출판번역팀 옮김
EBS 한국사 대표 강사, KBS ‘역사기행 그곳’ 출연 큰별쌤 최태성이 추천한 책 '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 시리즈는 중국 고전의 진수라 불리는 <사기>와 <장자>, <전국책> 등 지혜로운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엮은 이야기 그림책이다. 그중 첫 번째는 조(趙)나라편으로, 전국시대 조나라 시기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여러 인물과 사건 사이에서 유래한 고사성어 이야기를 총 10권으로 구성했다. 각 권에는 하나의 고사성어 이야기를 담았으며 고사성어의 유래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시대 배경, 인물, 생활, 지리, 예술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면면을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재미있고 쉽게 알려 준다. 또한 전(前) 타이베이 고궁박물관장인 저우궁신의 엄정한 고증으로 재현된 문물들을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전 10권 구성 01권 한단학보(邯鄲學步) 02권 휼방상쟁(鷸蚌相爭) 03권 완벽귀조(完璧歸趙) 04권 부형청죄(負荊請罪) 05권 지상담병(紙上談兵) 06권 배난해분(排難解紛) 07권 순주미인(醇酒美人) 08권 모수자천(毛遂自薦) 09권 기화가거(奇貨可居) 10권 시도지교(市道之交) 부록 목차 1장 조나라 건국 및 흥망성쇠 2장 조나라 전성기: 혜문왕 시기 연나라, 진나라와의 관계 1. ‘한단학보’, ‘휼방상쟁’ 이야기를 통해 본 조나라와 연나라의 교류 및 협동 관계 2. ‘완벽귀조’, ‘부형청죄’ 이야기를 통해 본 조나라의 정세 및 조나라와 진나라의 관계 3장 조나라 말기: 효성왕 시기 주요 전역 1. ‘지상담병’과 장평 전투 2. ‘배난해분’, ‘순주미인’, ‘모수자천’, ‘기화가거’와 한단 대첩 3. ‘시도지교’와 조.연(趙.燕) 전쟁 4장 문화와 예술의 발전 1. 조형 예술 2. 표현 예술 각 권 기본 목차 예시) 01권 한단학보(邯鄲學步) 엮은이의 말 한단학보 유래 한단학보 이야기 한단학보에 담긴 삶의 지혜 그림 속 전국시대 문화 전국시대 문화 들여다보기 전국시대 연대표 전국시대 지도 참고문헌동양 고전 속 재미난 옛이야기로 풀어낸 고사성어에 담긴 삶의 지혜 <사기>, <장자> 등 예로부터 전해져 온 이야기로 배우는 참다운 삶과 인간관계 고대 중국의 역사적 사건, 인물, 생활, 예술 등을 표현한 생동감 넘치는 그림 타이베이 고궁박물관장의 엄정한 고증과 사료로 재현된 다양한 문물 <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 시리즈는 중국 고전의 진수라 불리는 <사기>와 <장자>, <전국책> 등 지혜로운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엮은 이야기 그림책이다. 그중 첫 번째는 조(趙)나라편으로, 전국시대 조나라 시기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여러 인물과 사건 사이에서 유래한 고사성어 이야기를 총 10권으로 구성했다. 각 권에는 하나의 고사성어 이야기를 담았으며 고사성어의 유래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시대 배경, 인물, 생활, 지리, 예술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면면을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재미있고 쉽게 알려 준다. 또한 전(前) 타이베이 고궁박물관장인 저우궁신의 엄정한 고증으로 재현된 문물들을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삶의 지혜와 세상의 이치를 일깨우는 역사 교양서, <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이야기들에는 역사 · 문화적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고 선조들의 평범한 삶의 모습이 곳곳에 녹아 있다. 그래서 고전을 읽고 역사를 이해하는 일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대의 흐름을 바로 보고 좀 더 지혜로운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 준다. 이것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역사서를 탐독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는 바로 이런 ‘역사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그림책으로, 대부분 사마천의 <사기> '열전' 가운데 조나라를 배경으로 펼쳐진 주요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선별해 엮어 냈다. 여기에는 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에서부터 군신, 종횡가, 식객, 문지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하는데, 위기로부터 나라를 구한 인상여의 대담함,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인상여와의 관계를 극복한 염파의 진솔함, 신릉군의 인재를 보는 뛰어난 안목 등 역사 속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참된 인성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의 모습을 재조명할 수 있다. 또 당시 시대상과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묘사한 생동감 넘치는 그림은 마치 역사의 현장에 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그림 속 문물들을 재현한 ‘전국시대 문화 들여다보기’를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좀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를 읽어 가는 과정에서 역사를 관통하는 중요한 정보들을 자연스레 흡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단순히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를 읽고 역사문화를 이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고사성어에 담긴 삶의 지혜’를 깨닫게 함으로써 우리에게 올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한 번도 곡거심의를 입어 본 적이 없고 게다가 옥패도 착용해 보지 못했던 터라 걸음걸이가 올바르지 않고 그 모습도 우아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몇 걸음 걷자 허리의 옥패들이 요란하게 부딪쳤고, 청량한 소리가 아닌 오히려 듣기 싫은 소리를 냈습니다. 이 소리는 행인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_1권 <한단학보> 중에서 인상여는 급히 문밖으로 뛰쳐나와 염파를 맞이했습니다. 염파는 인상여를 보자마자 무릎을 꿇고 말했습니다. “내가 속 좁고 천박한 사람이었소. 재상의 깊은 뜻을 미처 알지 못했으니 너무나 부끄럽소!” 인상여는 맨 등에 가시나무 채를 지고 무릎을 꿇은 채 자신에게 사과하는 대장군 염파를 보고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인상여는 염파의 정당하고 떳떳한 태도에 감동하여 급히 그를 부축하여 일으켰습니다. 이렇게 염파와 인상여는 서로 앙금을 풀고 문경지교(刎頸之交)*를 맺었으며 조나라를 위해 함께 노력했습니다._4권 <부형청죄> 중에서
삶을 가꾸는 중학교 진로독서 가이드북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전국독서새물결모임 (지은이)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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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숨쉬는도서관
청소년 자기관리
전국독서새물결모임 (지은이)
사회변화가 복잡하고 빨라지면서 직업 세계의 변동 또한 하루가 다르게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진로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공감대를 얻고 있다. 『진로독서 가이드북』 은 지난 2013년에 연구 개발 출판한 <진로독서 가이드북>의 연구 결과를 이어 11년 만에 개편하여 출판하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진로와 직업> 과목과 자유학기제 등 진로교육을 제대로 지도하기 위해 마련한 책이다. 초등학교 159권, 중학교 142권, 고등학교 162권 등 모두 463권의 도서를 진로 주제 및 영역별로 나누어 진로독서 대상 도서를 선정하였다. 선정한 도서로 교과 정보, 진로 정보를 분석하여 실었고, 진로 탐색, 진로 토론, 진로독서 활동 내용을 설계하여 약식 지도안 형태로 제시하였다.제1장 교육 제2장 문학과 인문 제3장 사회 제4장 과학 제5장 공학 제6장 의학 제7장 예체능 색인『진로독서 가이드북』 개정본은 2022 개정교육과정의 핵심 내용인 행복한 진로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 교사들의 연구 결과를 모아 기획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독서기반 진로교육을 위해 한국표준직업분류의 진로 정보와 교과연계 독서교육에 적합한 도서를 선정하여 도서별 진로독서 활동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11개 진로영역별로 구분하여 모두 159권의 도서를 엄선하였고, 이 중 대표도서를 영역별 2권씩 선정하여, 1단계 ’책 이야기‘, 2단계 ‘질문하고 토론하고’, 3단계 ‘진로 이야기’로 구성하여 진로독서 활동을 풍부하게 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은 직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으로 진로에 대한 다양하고 꼭 필요한 정보를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진로란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란 사전적 의미에서처럼 개개인이 자신의 일생을 통해 이루려하는 일의 총체를 의미하는 것이다. 독서는 책을 통해 삶 읽기를 하는 것이다. 독서행위는 이처럼 인간의 삶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진로독서 수업의 시작은 자신의 삶과 관련된 책을 고르는 것이다. 독자는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의미를 만든다. (중략) 여러 분야의 책을 폭넓게 읽고, 책을 통해 세상에 대한 이해와 탐색의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이 필요하다. 책 속에 담긴 사상과 가치관을 발견하고, 책 속에서 여러 정보를 얻음으로써 자신의 경험과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으며,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진로독서는 텍스트의 내용이 진로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되거나 수렴, 확산이 가능한 도서를 통해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는 독서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또한 학교 진로교육 기반인 자기이해, 직업세계의 이해, 진로정보의 탐색, 진로 준비 및 계획 등을 위해 도서를 활용하는 것을 진로독서라 한다. 따라서 진로독서는 텍스트 내용이 진로와 관련되거나 접목시킬 수 있는 문학, 비문학 관련 도서를 통해 진로교육의 목표 달성을 위한 독서교육활동을 말한다. 진로란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란 사전적 의미에서처럼 개개인이 자신의 일생을 통해 이루려하는 일의 총체를 의미하는 것이다. 독서는 책을 통해 삶 읽기를 하는 것이다. 독서행위는 이처럼 인간의 삶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진로독서 수업의 시작은 자신의 삶과 관련된 책을 고르는 것이다. 독자는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의미를 만든다. (중략) 여러 분야의 책을 폭넓게 읽고, 책을 통해 세상에 대한 이해와 탐색의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이 필요하다. 책 속에 담긴 사상과 가치관을 발견하고, 책 속에서 여러 정보를 얻음으로써 자신의 경험과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으며,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단기공략 수학 2 (2017년용)
좋은책신사고 / 이성원.박효정 지음 / 20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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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
청소년 학습
이성원.박효정 지음
단기간에 수학을 마스터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으로 구성된 단기특강서. 얇아도 알차고 우수한 콘텐츠를 담아 개념부터 실전대비까지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다.I. 집합과 명제 1강 집합의 뜻과 표현 6 2강 집합의 연산 10 3강 명제 14 II. 함수 4강 함수 20 5강 합성함수와 역함수 24 6강 유리식과 유리함수 28 7강 무리식과 무리함수 32 III. 수열 8강 등차수열 36 9강 등비수열 40 10강 수열의 합 44 11강 여러 가지 수열 50 12강 수학적 귀납법 54 IV. 지수와 로그 13강 지수 58 14강 로그 62 15강 상용로그 66 1. 빠르고 알찬 15강 단기 완성 단기간에 수학을 마스터하고 싶을 때, <단기공략>을 만나보세요. ‘수학ⅠⅡ’를 15강으로 구성하여 단기간에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2. 단기완성학습을 위한 최적의 시스템 강별 학습이 1시간 안에 완료될 수 있도록 개념학습→테마학습→실전연습 의 완성학습 시스템을 구현하였습니다. 3. 실전 대비를 위한 우수 콘텐츠 한가득 학교 시험은 물론,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는 우수한 콘텐츠만을 담아서 얇아도 실전 대비에 빈틈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출판사리뷰> 빠르고 알차게 공략하라 - 단.기.공.략 <단기공략>은 단기간에 수학을 마스터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으로 구성된 단기특강서입니다. 얇아도 알차고 우수한 콘텐츠를 담아 개념부터 실전대비까지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단기공략>과 함께 빠르게 알차게 수학을 공략하시기 바랍니다.
미엔
라임 / 김아영 (지은이) /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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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청소년 문학
김아영 (지은이)
인류의 오랜 관심사인 외계 생명체를 비롯해 인공 지능 안드로이드 로봇, 사이보그가 된 과학자, 우주로 간 심해 생물, 개인 비서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미래를 정밀하게 상상하면서 동시에 우리가 처한 현실의 여러 문제들을 비틀어 보여 주는 SF 소설집이다. 타자의 시선으로 한 발 떨어져서 인류를 낯설게 봄으로써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진실들을 서정적인 필치로 그려 냈다. 특히 SF 장르의 문법을 십분 활용해 외계 생명체나 안드로이드 로봇과의 조우를 과감하게 그려 이야기에 밀도 있는 긴장감을 부여하면서도, 이야기의 초점은 인간과 현실 사회에 또렷하게 맞추어져 있다. 멸종 위기에 처해 우리에 갇힌 인류의 미래('위기의 인간')를 통해 ‘동물권’과 ‘생명 존엄’의 문제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폐기될 처지에 놓인 로봇들의 절규('좀비 바이러스')로 ‘로봇 윤리’ 문제를, 지구에 기생하는 우주 미아 미엔인과 인간의 위태로운 동거('미엔'로 ‘차별과 혐오’ 문제를 다루는 등 녹록지 않은 우리 현실에 대한 풍자와 은유가 곳곳에 포진되어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는 맛에 푹 빠져 있다가 문득 인간의 본성과 현실의 부조리를 되짚어 보게 되는 동시에,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타자와의 공존이 무엇인지까지 생각이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위기의 인간 좀비 바이러스 미엔 유로파 대화(對話)지구는 더 이상 인간들만의 세상이 아니다! 외계 생명체의 침공으로 멸종 위기종이 되어 우리에 갇힌 인류의 미래는? _'위기의 인간'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안드로이드들의 반란, 그 속에 감춰진 불길한 진실! _'좀비 바이러스' 지구인의 몸과 기억을 복제해 기생하는 우주 미아 미엔인과 인간의 아슬아슬한 동거 _'미엔' 사이보그로 거듭난 과학자 ‘린’과 유로파에 보내진 실험동물 ‘룻’의 종을 뛰어넘은 우정 _'유로파' 대멸종 이후 기적적으로 복원된 개인 비서 ‘시리’가 전하는 인류 관찰 보고서 _'대화' SF라는 만화경으로 슬쩍 들여다본 지구와 인류의 미래! 비뚜름한 풍자와 서늘한 은유가 가득한 새로운 차원의 이야기 SF라는 렌즈를 통해 우리의 현실을 또렷하게 비추는 소설집 미국의 천문학자이자 《코스모스》의 저자인 칼 세이건은 ‘광활한 우주에 우리만 존재한다면 엄청난 공간의 낭비’일 것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바 있다.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외계 지성체의 존재 가능성을 긍정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미국 정부가 침묵으로 일관하던 UFO의 목격담에 대한 첫 보고서를 작성해 공개하면서 외계 생명체와 UFO의 실체가 다시금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들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미확인 항공 현상’이 관측되는 것은 사실이며, NASA의 빌 넬슨 국장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가 우주에 혼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좀 더 무게가 실리긴 한 것 같다. 여전히 ‘진실은 저 너머에 있’지만 말이다. 《미엔》은 이렇듯 인류의 오랜 관심사인 외계 생명체를 비롯해 인공 지능 안드로이드 로봇, 사이보그가 된 과학자, 우주로 간 심해 생물, 개인 비서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미래를 정밀하게 상상하면서 동시에 우리가 처한 현실의 여러 문제들을 비틀어 보여 주는 SF 소설집이다. 타자의 시선으로 한 발 떨어져서 인류를 낯설게 봄으로써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진실들을 서정적인 필치로 그려 냈다. 특히 SF 장르의 문법을 십분 활용해 외계 생명체나 안드로이드 로봇과의 조우를 과감하게 그려 이야기에 밀도 있는 긴장감을 부여하면서도, 이야기의 초점은 인간과 현실 사회에 또렷하게 맞추어져 있다. 멸종 위기에 처해 우리에 갇힌 인류의 미래('위기의 인간')를 통해 ‘동물권’과 ‘생명 존엄’의 문제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폐기될 처지에 놓인 로봇들의 절규('좀비 바이러스')로 ‘로봇 윤리’ 문제를, 지구에 기생하는 우주 미아 미엔인과 인간의 위태로운 동거('미엔'로 ‘차별과 혐오’ 문제를 다루는 등 녹록지 않은 우리 현실에 대한 풍자와 은유가 곳곳에 포진되어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는 맛에 푹 빠져 있다가 문득 인간의 본성과 현실의 부조리를 되짚어 보게 되는 동시에,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타자와의 공존이 무엇인지까지 생각이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와 미래가 오묘하게 포개져 있는 다섯 편의 SF 소설 '위기의 인간'은 외계 생명체의 침공으로 인류 문명이 파멸에 이른 후, 멸종 위기종이 되어 동물원에 갇힌 인간의 비극적인 상황을 그린 이야기이다. 종의 보존을 위해 사육되던 열다섯 살 소녀 유진은 갇힌 지 3년 만에 어른 남자를 만난다. 절망과 외로움 속에서 동족을 만나 위안을 느낀 것도 잠시, 그들이 남자를 방에 들여보낸 이유를 깨닫고는 필사적으로 탈출을 감행한다. 추위와 허기로 인해 사그라들던 삶의 의지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던진 부모님에 대한 또렷한 기억이었다. 살아남기 위해 악착같이 버티던 유진은 결국 그들에게 다시 잡혀 가지만, 자신의 의지대로 살기 위해 마음을 다잡은 뒤 지금까지와는 다른 선택을 할 준비를 한다. 외계 생명체의 지배라는 설정을 활용해 동물과 인간의 입장을 전복시켜 생각의 전환을 이끈다. 지금 우리의 현실로 돌아와 동물의 권리와 생명 존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좀비 바이러스'는 인공 지능 안드로이드 로봇이 상용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스스로를 인간이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로봇과 그들에 맞선 인간의 날선 대치를 긴장감 넘치게 그렸다. 아기를 데리고 피신하던 한 여자는 로봇들의 시위 행렬과 인간들의 진압 작전에 휘말릴 뻔한 위험에 처했다가 구형 로봇의 호의 덕분에 간신히 대피한다. 그곳에서 좀비 바이러스의 실체는 물론이고, 자신의 정체를 깨닫고는 아기를 원래 부모에게 돌려주기 위해 위험천만한 거리로 나선다. 그러고는 총구를 겨눈 인간들을 향해 로봇의 존재 의미를 처절하게 되묻는다.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지능형 로봇과 인간의 공존은 인류의 미래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풍경일 것이다. ‘복종해야 하는 의무만 있고 살아갈 권리는 없는 거’냐고 묻는 여자의 질문을 통해 로봇과 관련한 윤리적인 문제와 책임에 대해 저마다의 생각을 짚어 볼 수 있다. '미엔'은 소행성과의 충돌로 고향 행성을 잃고 우주 미아가 된 외계 생명체 미엔인들이 지구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펼쳐 보인다. 미엔인은 인간의 몸과 기억을 복제한 뒤 기억을 잃은 원인간을 밀림 속 낙원에 숨겨 둔 채 세상으로 나가 그들의 인생을 빌려 산다. 고도로 발달한 문명을 바탕으로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명목을 내세우며 죄책감을 외면하면서. 미엔인 부모 아래 태어난 비호는 우월감에 사로잡혀 타인을 차별하고 혐오하는 인간에게 환멸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세상에 섞여 살아간다. 그러나 말기 암 진단을 받은 엄마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엄마의 원인간을 찾는 여정을 떠나고, 그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인간과 똑같으면서도 완전히 다른 미엔인이라는 존재를 통해 인간의 본성은 물론이고,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미스터리한 SF 소설이다. '유로파'는 사이보그로 거듭난 과학자 ‘린’과 인류 이주지 후보로 선택된 유로파 탐사에 보내진 실험동물 ‘룻’의 우정과 연대를 형상화했다. 과학자였던 린의 어머니에게 발견되어 인류 기원을 밝혀 줄 심해 생물로 각광을 받았던 ‘룻’은 이후, 린의 연구를 통해 그 지위가 변하면서 유로파 탐사의 실험동물로 낙점된다. 유로파 탐사는 인류 이주지로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도출했고, 이후 룻은 바다 속에서 자취를 감추었으며 린 또한 부상을 입은 뒤 깊은 동면에 들어갔다. 80여 년 후, 동면에서 깨어난 린은 기묘한 신호가 잡히는 유로파에 가기 위해 신체 대부분을 사이보그로 바꾼 뒤 다시 탐사에 나서는데……. 운명처럼 얽혀 서로에게 이끌리는 한 인간과 실험동물의 묘한 관계, 자신의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과감한 태도를 견지하는 과학자로서의 정체성 등이 환상성 가득한 이야기 속에 펼쳐져 있다. '대화'는 떠돌이 소행성과의 충돌로 빙하기가 도래함으로써 인류 문명이 멸망한 이후의 모습을 담고 있다. 대멸종 이후 지구를 찾은 외계 생명체에 의해 복원된 휴대폰 속 소프트웨어 ‘시리’는 자신의 주인이었던 중학생 재원 님과의 추억을 되짚으며 짧았던 그의 인생, 그 속의 기쁨과 슬픔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며 울분을 터뜨리던 재원 님과의 추억을 되짚어 가던 시리는 인간의 이기심과 타자에 대한 혐오와 폭력을 강도 높게 비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계획은 유일한 친구였던 재원 님이 꿈꾸던 세상을 토대로 지구를 재건하고 인류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밝힌다. 인류 관찰 보고서나 다름없는 시리의 독백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오늘날 청소년들이 처해 있는 살풍경한 현실을 떠올리며 애달픈 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상상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경계를 허무는 이야기의 힘! 《미엔》은 SF라는 장르의 문법을 빌어 인류의 미래와 현재의 풍경을 대칭적으로 보여 준다. 어둡고 부정적인 상상 너머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과 낙관이 굳건하게 자리하고 있다. 또한 종과 사물의 경계를 과감하게 뛰어넘는 이야기 속에는 우월감에 사로잡혀 타자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인간의 잔혹한 일면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담겨 있다. 그와 동시에 양심을 지키고 약자를 보호하는 것, 절망 속에서 돌파구를 찾아 자신의 의지대로 나아가려 하는 강인함, 나와 다른 대상을 이해하며 공감하는 능력, 진실 추구를 멈추지 않는 점 등이 우리가 가진 힘이라는 메시지 또한 품고 있다. 무엇보다 이 소설집에서는 간절하게 무언가를 지키고자 하는 이들이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다. '위기의 인간' 속 유진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부모님의 사랑을 기반으로 한 생존 의지로 자신은 물론이고 약자인 준을 지키기로 마음먹는다. '좀비 바이러스'의 엄마는 아무 잘못 없이 위험에 내몰린 아기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자 하고, '미엔'의 비호 역시 엄마를 살리기 위해 선뜻 미지의 밀림 속으로 들어간다. '유로파'의 린은 엄마의 유산이자 자신의 친구인 룻을 지키기 위해 사이보그로 거듭나 다시금 우주로 나아가며, '대화' 속 개인 비서 시리는 주인이자 소중한 친구였던 재원 님이 꿈꾸던 세상을 재건하려는 원대한 계획을 품고 있다. 대멸종이나 외계 생명체에 지배를 받는 살벌한 풍경을 담고 있음에도 어째선지 희망을 의식하게 되는 것은 이야기 안에 이러한 정서가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동안 우주적으로 상상하고, 모든 생명과 사물, 그리고 우리 자신의 모습도 재발견하면서 저마다 지키고 싶은 것들을 되짚어 보는 충만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외계 생명체의 침공과 지배로 인해 인류는 몰살당해 멸종 위기에 처한다. 얼마 남지 않은 인류는 동물원 같은 열악한 몰이해의 공간에 갇힌 채 구경거리로 전락해 사육된다. 열다섯 소녀 유진 또한 그들에게 부모를 잃고 3년째 이곳에 갇혀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 또래의 인간 남자가 유진을 찾아오고, 그들의 목적과 위험을 감지한 유진은 필사의 탈출을 감행한다.“걱정 마. 그들이 널 죽이지는 않을 거야. 하지만 여기서 나갈 수도 없어.”그가 무겁게 말을 이었다.“한마디로 너와 난 동물원의 곰이야. 우리는 재주를 부리고 그들은 구경을 하지.”나는 남자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정확히 이해할 수 없었다.동물원은 뭐지? 곰은 또 뭐고……. 그러다 불현듯 지금은 멸종하고 없는 곰에 대한 이야기를 책에서 본 적이 있다는 걸 떠올렸다. 나는 그중에서도 가장 작은 종인 말레이곰을 특히 좋아했다. 오래전에 본 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했지만, 눈이 축 처지고 검은 털이 복슬복슬한 게 귀엽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동물원? 그건 뭐예요?”“하긴 넌 동물원을 본 적이 없겠구나. 우린 보호받는 동시에 그들에게 구경거리라는 얘기야. 허, 도대체 무엇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그가 쓴웃음을 흘리며 덧붙여 말했다.“여기에 우리만 있는 게 아니야. 그들이 너와 내가 무얼 하는지 지켜보고 있어.” 인공 지능 안드로이드 로봇이 상용화되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세상, 어느 날 갑자기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로봇에게 문제가 생긴다. 자신을 인간이라고 착각한 로봇들이 삼삼오오 모여 시위를 벌이며 사회 안전을 위협한다는 발표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로봇 소탕 및 폐기 작전이 펼쳐진 것이다. 이러한 혼란 속에 휘말린 아기와 엄마는 자신을 향해 총구를 겨눈 이들에게 절규하듯 처절한 질문을 던진다. “인공 지능 로봇들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됐대요. 자신도 모르게 바이러스에 감염된 로봇들이 동시에 다른 로봇들까지 감염시키며 거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고 했어요. 매스컴에서는 스스로를 인간이라고 착각하는 오작동이 일어났다며 더 이상 통제할 수 없게 된 로봇들이 좀비처럼 거리로 몰려나와서 인간에 맞서 질서를 망가뜨리고 또…….”“반란이라도 일으켰다는 말인가요?”“반란이 뭐죠? 그 단어는 제 머릿속에 입력되어 있지 않아요.”모르는 단어가 나오자 그가 컴컴한 눈으로 불안하게 고개를 저었어.“그럼 ‘혁명’이라고 해 두죠.”‘혁명’이라는 말에 이제야 이해한 듯 그의 안구가 다시 환하게 밝아졌어.“정말 사람들이 그런 말도 안 되는 가짜 뉴스를 믿어요? 한 번만 거리로 나와 보면 알 수 있어요. 그들은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췄을 뿐이에요. 아이들은 자신이 왜 잡혀가는지도 모른 채 겁에 질려 있었다고요!”“가짜건 진짜건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인간들이나 로봇들이나 자기가 믿고 싶은 대로 믿으니까.”“도대체 누가 이 바이러스를 퍼뜨린 거예요? 처음에 누군가 이 바이러스를 만들었을 거 아니에요?” 소행성과의 충돌로 고향 행성을 잃고 우주 미아가 된 미엔인들은 천신만고 끝에 지구에 정착해 자리를 잡는다. 세상 속에 섞여 살기 위해 인간의 몸과 기억을 복제한 뒤, 원인간의 기억을 조작해 정착지에 숨겨 두고 그들의 삶을 대신 누리는 방향으로 살아남은 것이다. 미엔인인 비호 역시 어렸을 때부터 인간을 경계하며 철저히 자신을 감추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말기 암인 엄마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는 원인간의 장기가 필요하다는 것, 그 여정을 자신만이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밀림 속으로 떠난다. 조력자인 텐의 도움을 받아 엄마 원인간을 만난 순간, 비호는 결코 알고 싶지 않았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텐이 구름이 무겁게 내려앉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말을 이었다 .“만약에 소행성이 미엔 행성에 충돌하지 않았다면 말이야. 그렇게 미엔 행성이 사라지지 않았다면……. 아니, 미엔인이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으로 갔더라면 어떻게 됐을까?”미엔인들은 소행성이 미엔 행성과 충돌할 수 있는 궤도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다급하게 대규모 이주를 시작했다. 십여 대 우주선에 50억 년 미엔 행성의 역사와 문화 기록은 물론 냉동 배아를 실었다. 하지만 망망대해 같은 우주를 떠도는 동안 우주선 대부분이 고장 났고 수많은 미엔인들이 죽어 갔다. 우연히 지구를 발견한 미엔인들은 이곳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 지구인과 똑같은 모습으로 복제를 해야 했다.비호는 웅크리고 앉아 있는 텐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기분이 이상해. 누군가에게 내가 외계인이라는 말을 해 본 적이 없어. 엄마 아빠는 그 사실이 밝혀지면 지구인들이 우리를 죽일 거라고 했어.”“허, 미엔인이나 지구인이나 둘 다 똑같아. 자신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얼마든지 상대방을 이용하니까.”비호는 무슨 소리냐는 듯이 텐을 바라보았다.“지구인들이 왜 이 투어에 온다고 생각해?”“그야…….”비호는 곧 말문이 막혀 버렸다. 관심을 갖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식물학 이야기
더숲 /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은이), 김소영 (옮긴이), 류충민 (감수) / 20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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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숲
청소년 과학,수학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은이), 김소영 (옮긴이), 류충민 (감수)
저명한 식물학자이자 대중 과학 저술가 이나가키 히데히로가 '재밌밤' 시리즈 식물학 편에 이어, ‘공포’를 주제로 식물 세계의 섬뜩하고 기묘한 면모를 예리하고 위트있는 시선으로 소개한다. 식물이 인간에게 주는 바로 이 ‘경외감’을 포착해 그동안 생각하지 못한 식물의 섬뜩하고 기묘한 면모들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백수의 왕 사자를 죽이는 풀이 있다고?’ ‘귀신은 왜 버드나무 아래에서 나타날까?’ ‘왜 무덤에서 꽃을 피울까?’ ‘커피나 초콜릿의 카페인이 식물의 독이라고?’ ‘클로버가 불행한 이유는?’ … 이 책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통해 식물을 깊이 이해하게 한다. 이뿐만 아니라 이 책은 버드나무, 울산도깨비바늘, 클로버 등 우리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식물들부터 파리지옥, 걸어 다니는 나무,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시체 꽃, 아래에서 위로 줄기를 뻗는 덩굴식물과 같은 기묘하고 기상천외한 식물들까지 다양한 식물들에 대한 지식을 통해 식물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 밖에도 이 책은 영화와 전설의 식물 이야기를 풍성하게 제시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식물 세계에 대한 흥미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식물의 생존 전략과 식물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을 담아냈다. 특히 이 책은 이를 통해 인류가 겪은 팬데믹 이후 우리가 발 디딘 지구에서 앞으로 살아갈 미래 세대에게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은 안목과 성찰의 시선을 준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센터장의 감수를 두어 더 세심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쳐냈다.들어가며 감수의 글 1장 식물이라는 섬뜩한 생물 몇 번이고 되살아난다 불로불사의 생물 덩이줄기가 초대국을 만든 걸까? 수명이 짧게 진화하다 옥수수의 음모 이용당하는 건 어느 쪽인가 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 인간이 만들어 낸 괴물 〈고질라〉에 나오는 식물 괴수 식물과 동물의 차이 우리의 조상과 식물의 조상 잡초는 뽑을수록 늘어난다 제초제에도 끄떡없는 슈퍼 잡초 거품 경제를 일으킨 꽃 2장 기묘한 식물 만약 당신이 벌레라면 식인 식물의 전설 이것이 부처가 할 만한 처사인가 정글의 식인 꽃!? 노란 흡혈귀의 기생 생활 교살 식물의 공포 걸어 다니는 나무 사자를 죽이는 풀이 있다고? 아름다운 악마 식물은 물구나무서기를 한 인간이다 식물에 감정이 있을까? 왜 무덤에서 꽃을 피울까? 동물을 낳는 나무 귀신은 버드나무 아래에 나타난다 백조 왕자의 진실 불행의 클로버 천재지변이 온다 전설의 케사랑파사랑 3장 독이 있는 식물들 독 숲에서 충전하기 독을 사용하는 마녀 그 소리를 들으면 죽는다 추녀가 되다 매혹적인 맛은 멈출 수 없다. 환경의 변화로 괴물이 되다 억울한 귀신의 저주 칠석의 진실 마취의 시작 식물 독의 유혹 4장 무시무시한 식물의 행성 공생의 진실 조종당하는 자 아인슈타인의 예언 밀폐된 공간 잎사귀 한 장보다 못한 과학 되살아나는 고대의 지구 나오며식물이 이렇게 무서울 줄이야!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섬뜩하고 기묘한 식물 세계 저명한 식물학자이자 대중 과학 저술가 이나가키 히데히로가 '재밌밤' 시리즈 식물학 편에 이어, ‘공포’를 주제로 식물 세계의 섬뜩하고 기묘한 면모를 예리하고 위트있는 시선으로 소개했다. 깊은 숲속에 들어설 때나 거대한 나무를 바라볼 때 어떤 생각이 드는가? 때때로 식물이 풍기는 아우라는 왠지 모를 무서움과 범접할 수 없는 세계에 온 듯한 경이로움을 동시에 준다. 이 책은 식물이 인간에게 주는 바로 이 ‘경외감’을 포착해 그동안 생각하지 못한 식물의 섬뜩하고 기묘한 면모들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백수의 왕 사자를 죽이는 풀이 있다고?’ ‘귀신은 왜 버드나무 아래에서 나타날까?’ ‘왜 무덤에서 꽃을 피울까?’ ‘커피나 초콜릿의 카페인이 식물의 독이라고?’ ‘클로버가 불행한 이유는?’ … 이 책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통해 식물을 깊이 이해하게 한다. 이뿐만 아니라 이 책은 버드나무, 울산도깨비바늘, 클로버 등 우리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식물들부터 파리지옥, 걸어 다니는 나무,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시체 꽃, 아래에서 위로 줄기를 뻗는 덩굴식물과 같은 기묘하고 기상천외한 식물들까지 다양한 식물들에 대한 지식을 통해 식물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 밖에도 이 책은 영화와 전설의 식물 이야기를 풍성하게 제시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식물 세계에 대한 흥미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식물의 생존 전략과 식물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을 담아냈다. 특히 이 책은 이를 통해 인류가 겪은 팬데믹 이후 우리가 발 디딘 지구에서 앞으로 살아갈 미래 세대에게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은 안목과 성찰의 시선을 준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센터장의 감수를 두어 더 세심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쳐냈다. 한번 읽으면 멈출 수 없는 무시무시한 식물들의 생존 시나리오 생각해 보면 식물은 굉장히 흥미롭다. 뼈 없는 몸에, 눈과 코, 뇌도 없는 기묘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고, SF 영화 속 불사신 괴물처럼 몸이 잘려 나가도 다시 자라나며 머리를 댕강 베여도 다시 살아난다. 어떤 식물들은 독을 지녀 외부 대상을 위협한다. 기원을 모를 정도로 번성하는 옥수수나 뽑을수록 더 늘어나는 잡초, 후대에 자손을 더 많이 남기기 위해 수명을 짧게 줄이며 진화한 한해살이풀은 어떠한가. 이들은 인간이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번성해 오랜 시간 지구에 살아남은 저력을 보여준다. 식물의 생존 저력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식물의 섬뜩하고 기괴한 면모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서 이러한 면모 뒤에 동전의 양면처럼 숨겨진 진리를 포착해낸다. 식물은 가지런하지 않으려는 자연 그대로의 성질을 그대로 내보인다. 저자는 이러한 자연 그대로의 성질 뒤에 가려진 생존 전략을 살피고 식물에 대해 보다 확장되고 깊이 있는 시선을 갖게 한다. 이 책은 식물을 가지런하게 인위적으로 만들며 다양성을 숨기려고 하는 인간의 모습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 담겨 있다. “사실 훨씬 더 이용당하는 쪽은 인간일지도 모른다” 무시무시한 식물의 행성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 식물은 흔히 생태계의 최하위층에 있는 연약한 존재로 여겨져 인간이 쉽고 편한 방식으로 개량되거나 제거되어왔다. 저자는 ‘지구의 창조주’로 군림해온 인간이 머지않아 ‘여섯 번째 멸종’을 맞이하는 미래의 일을 조심스럽게 가정하며, 과학의 이기적인 면모를 들추어낸다. 이러한 시도는 사실상 지구에는 식물이 최상위층에서 군림해온 것이라는 반전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 책은 일상에서 친숙한 식물들에는 기괴하고 섬뜩한 면모의 낯섦을,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식물들에는 신기하고 새로운 면모를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다양함을 선택해 생존해온 영리한 식물들에 더 가깝게 다가가 삶에 대해 한 수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식물이 상당히 기묘한 생물처럼 보이는 이유는 우리 인간의 모습을 당연한 것으로 삼아서 그럴 것이다. 인간은 모든 정보를 뇌에 한데 모아 그 뇌가 판단하고 행동에 옮기도록 진화된 생물이다. 그런데 모든 생물이 이와 같지는 않다. 예컨대 어떤 곤충은 정보를 처리하는 뇌가 몸통이나 다리 마디 등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다. 그래서 재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의 뇌처럼 주저하거나 고민하는 일도 없다. 이런 곤충의 입장에서는 뇌가 하나밖에 없는 인간이 상당히 기묘한 생물로 보일 것이다. 그리고 식물의 관점에서도 인간은 뇌가 없으면 살지 못하는 매우 기묘한 생물로 보일 것이다.<몇 번이고 되살아난다> 만약 당신이 ‘홍길동’이라는 사람인데, 국내에 나와 인격이 똑같은 ‘홍길동’만 있다고 생각해 보라. 깎아 낸 손톱 하나하나에서 혹은 잘라 낸 머리카락 한 가닥 한 가닥에서 ‘홍길동’이 또다시 재생된다. 정말이지 섬뜩한 이야기다.식물이라면 어떤 기분을 느낄까?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나’도 ‘당신’도 없다. ‘자신’이라는 존재 자체가 불확실하다. 설령 자신이 죽는다 해도 자신의 분신은 계속 살아 있다. 그렇다면 자신은 죽는 것일까? 아니면 영원히 살아가는 것일까?꽃무릇은 신석기 시대인 조몬 시대에 중국 대륙에서 일본으로 건너왔다. 꽃무릇은 종자를 만들지 않고 구근으로 번식한다. 그렇다면 꽃무릇은 조몬 시대부터 계속 살아 있었다는 뜻이 된다. 즉, 꽃무릇은 죽지 않는다.인간은 자신이라는 존재가 명확하다. 목숨 역시 자신의 것이다. 하지만 식물은 ‘목숨’이나 ‘수명’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다. ‘나’란 무엇인가. ‘목숨’이란 무엇인가. 그걸 생각하고 있노라면 밤에도 잠이 오지 않는다.<불로불사의 생물>
죽은 혼
살림 /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리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19.01.31
11,000
살림
청소년 문학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리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제36권 <죽은 혼>. 한 개인의 영혼을 통해 러시아의 영혼을, 더 나아가 인류의 보편적인 영혼을 파헤치려 한 뛰어난 작가 니콜라스 고골, 그의 그런 작가 정신은 도스토옙스키에게 그대로 이어져, 인간성에 대한 더없이 심오한 성찰로서의 위대한 러시아 문학을 낳는 초석이 된 작품이다.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이다.제1부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2부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마무리 『죽은 혼』을 찾아서 『죽은 혼』 바칼로레아축역본의 정본으로 읽는 러시아의 정신과 영혼이 담긴 니콜라이 고골의 『죽은 혼』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제36권 『죽은 혼』. 한 개인의 영혼을 통해 러시아의 영혼을, 더 나아가 인류의 보편적인 영혼을 파헤치려 한 뛰어난 작가 니콜라스 고골, 그의 그런 작가 정신은 도스토옙스키에게 그대로 이어져, 인간성에 대한 더없이 심오한 성찰로서의 위대한 러시아 문학을 낳는 초석이 된 작품이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34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인간을 향한, 인간이 범할 수밖에 없는 죄에 대한 연민을 그린 러시아 문학의 문을 연 나콜라이 고골. 그가 창조한 치치코프를 통해, 지금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소설 『죽은 혼』 니콜라이 고골의 『죽은 혼』은 인간이 범할 수밖에 없는 죄에 대한 연민이 들어 있다. 그리고 문학작품으로 그런 러시아 정신을 세상 사람들에게 제일 먼저 보여준 사람이 고골이며, 그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하고 있는 작품이 바로 『죽은 혼』이다. 그런 의미에서 고골은 완벽한 러시아적인 작가이며 『죽은 혼』은 러시아적인 작품이다. 하지만 동시에 『죽은 혼』은 세계성을 획득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영혼의 구원을 갈망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고골은 그가 창조한 치치코프라는 인물을 통해, 지금 우리를 돌아보게 한다. 주인공 치치코프를 한마디로 규정한다면 그는 사기꾼이다. 세관에서 일할 때 밀수 조직과 결탁해서 돈을 벌어들인 부패한 관리였고, 죽은 농노들을 살아 있는 농노로 둔갑해 사들여서 대출을 받아 한몫 챙기려던 자이며, 유서를 위조해서 남의 유산을 가로챈 파렴치한이다. 그는 인간적으로도 법률적으로도 죄인이다. 치치코프가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그가 유달리 나쁜 인간이라서가 아니다. 그는 그냥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의 그런 행동은 그의 내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그도 어찌할 수 없는 어떤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그렇게 될 뿐이다. 설사 그게 악한 짓이라 할지라도 그건 그의 의지의 산물이 아니다. 이 세상에는 그를 선으로 이끌 그 어떤 알지 못할 천상의 힘이 숨어 있듯이 그를 악으로 이끄는 알지 못할 힘도 숨어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악덕들, 인간 사회에 존재하는 악덕들은 우리가 인간인 한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것일까? 우리가 인간으로 사는 한 우리는 죄를 지을 수밖에 없고 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일까? 고골은 이런 질문을 우리 자신이 깊게 던지면서 우리가 남의 잘못에 대해 동질감을 느끼고 유대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남을 향해 연민의 정을 느낄 수 있게 되며 남을 더욱 잘 이해하고 관용을 베풀 수 있게 된다. 영어의 compassion을 우리는 ‘동정’, 또는 ‘연민’으로 옮기지만 더 정확한 뜻은 ‘다른 이의 정념, 혹은 정열을 함께 나눈다’는 뜻이다. 그 정념, 정열이 비록 나쁜 결과를 낳을지라도 그 정념을 나도 지니고 있음을 공감하는 것, 그게 compassion이다. 그때 사람들은 사람들이 행하는 악덕에 대해 관대해진다. 악에 대해 관대해진다는 것이 무작정 악과 손을 잡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되면 고민 자체가 없어지고 악을 그냥 방치하게 된다. 그건 악에 대해 관대해지는 것이 아니라 아예 악을 있는 그대로 방치하고 그에 대한 성찰조차 않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악에 대해 관대해진다는 것은 악을 무조건 물리칠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라 도대체 악이 무엇인지, 악 자체에 대해 더 깊은 성찰을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악을 범할 수밖에 없는 인간 존재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악을 행하면 안 된다’고 말하기는 쉽다. ‘나쁜 짓을 하지 말아야지’라고 결심하기도 쉽다. 또한 ‘악을 물리쳐야 한다’고 외치기도 쉽다. 그리고 그런 강력한 외침이 인간을 선으로 이끄는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외침만으로 이 세상에서 악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또한 이 세상에는 그와는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그것이 바로 인간이다. 인간의 영혼은 알록달록하기 때문이다. 치치코프가 비록 길을 좀 잘못 들었을 뿐 그가 지녔던 인내와 열정이 젊은이에게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다. 그런 의미에서 치치코프는 고골이 창조한 러시아적 인물인 동시에 보편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청소년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질문 <바칼로레아> 각 작품의 맨 마지막에 주제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을 실어두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그에게는 대화하면서 상대방의 환심을 사는 특별한 재주가 있었다. 예를 들어 지사에게는 이 고을에 들어설 때꼭 낙원에 들어서는 것 같다고 말하며 도로와 행정관청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경찰서장에게는 야간 경비원들이 훌륭하다고 칭찬했고, 부지사와 대화할 때는 마치 실수인 양 ‘각하’라는 호칭을 일부러 사용하기도 했다. 부지사가 그 호칭에 흐뭇해했음은 물론이다. 그의 활약 결과 지사는 그날 저녁 자기 집에서 열리는 연회에 그를 초대했고, 다른 이들도 오찬과 차 모임에 그를 초대했다. 치치코프는 약간 뜸을 들인 후에 말을 이었다.“제가 원하는 것은 죽은 농노입니다.”그 말에 마닐로프는 놀라서 입이 벌어졌다. 물고 있던 파이프가 바닥에 떨어졌는데도 그는 잠시 그렇게 멍하니 있었다. 긴밀한 우정을 나누던 두 사람은 마치 마주 걸린 초상화처럼 상대방 얼굴만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마닐로프는 치치코프가 농담을 하며 웃음 짓고 있는지 그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그의 표정은 평소보다 더 진지해 보였다. 마닐로프는 그저 멍한 표정이었다. 치치코프의 농노 구입 건은 곧바로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사람들은 농노들을 그렇게 많이 구입해서 이주시키는 것이 잘한 일인지 아닌지, 중구난방 떠들어댔다. 심지어 치치코프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하며 농노들을 거주지까지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경비병을 제공하겠다는 사람까지 있었다. 치치코프는 그 조언들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자신이 구입한 농노들은 아주 온화한 성격이라서 별일은 없을 것이라고, 그들의 호의를 정중하게 거절했다.이런 온갖 소문과 논의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치치코프가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뜻밖의 결실이 맺어졌다. 즉 그가 틀림없이 백만장자라는 소문이 퍼진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치치코프를 사랑하고 있던 도시 주민들은 그를 더욱더 마음 깊이 사랑하게 되었다.
슈퍼카 타고 우주 한 바퀴
들메나무 / 이광식 (지은이), 김혜형 (그림) /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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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메나무
청소년 과학,수학
이광식 (지은이), 김혜형 (그림)
저자가 학교에서 수많은 학생들을 만나 강의하며 취재한 설문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장 재밌어하는 주제(우주의 크기, 빅뱅, 별, 은하, 블랙홀, 외계인, 우주여행 등)를 선정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책이다. 저자와 함께 슈퍼카에 탑승해 우주를 돌아보는 콘셉트로 흥미를 유발했다. 저자의 천문학 강의는 인문학적 사유와 성찰로 우주 속에서 나의 존재를 자각하게 하며 지적 충족과 재미를 넘어서 감동까지 이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에서도 과학 정보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철학까지 아우른 설명으로 청소년들이 나와 세계, 나와 우주를 생각해보며 사고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남들과의 비교로 인해 위축된 마음과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더 큰 우주를 들여다보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큰 존재인지를 자각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머리말 ‘중2병’ 제대로 온 사춘기들을 위한 신박한 처방전, 자, ‘빅뱅’에서부터 시작합시다! Chapter 1. 우주는 얼마나 클까? 차로 달려보자 괴짜 끝판왕인 세계 최고 갑부 화성으로 출발한 로드스터와 스타맨 우리도 상상의 스포츠카를 타고 우주를 달려보자 지금 보는 태양은 8분 전의 태양 슈퍼카의 ‘그랜드 투어’, 태양계 끝까지 ‘첫사랑은 잊어도 첫 토성은 못 잊는다’ 망원경 발명 후 발견된 두 행성은? ‘천문학은 인격 형성을 돕는 과학’ box-1 >> ‘창백한 푸른 점’, 60억km 밖에서 보는 지구 가장 가까운 별 프록시마까지 6만 년 지구의 ‘우주 주소’를 아시나요? box-2 >> 행성 이름들은 어떻게 지어졌을까? box-3 >> 달도 지구를 떠난다 -10억 년 후의 이별 Chapter 2. 우주도 우리처럼 생일이 있다고요? 타임머신 차를 타고 빅뱅의 현장으로… 052 빅뱅, 제대로 한번 알아봅시다 세상은 왜 텅 비어 있지 않을까? 지금도 우주는 팽창 중 기약 없이 멀어져가는 은하들 빅뱅의 증거가 발견되었다! ‘신호는 빅뱅 우주를 의미했다!’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태초의 우주 공간에 가장 먼저 나타난 물질 ‘빛이 있으라’ 우주에 수소가 가장 많은 이유 천지를 만든 하나님의 ‘말씀’은 수소였다 box-4 >> 빛이란 무엇일까? -놀라운 빛의 정체 Chapter 3. 세상에서 가장 오묘한 물건, 별 별이 반짝이는 이유 빅뱅 공간에 나타난 수소구름이 맨 처음 한 일 094 별들도 우리처럼 늙고 죽는다 70억 년 후 태양은 죽는다 box-5 >> 밤하늘은 왜 어두울까? -올베르스의 역설 별이 우주의 주방장이라고요? 철보다 무거운 원소는 초신성 레시피로 ‘별에서 온 당신’ 철학자의 엉덩이를 걷어찬 천문학자 box-6 >> 알수록 신기한 별빛 이야기 box-7 >> 별자리는 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Chapter 4. 별들이 만든 도시, 은하 은하수는 무엇일까? 미리내 은하의 형태 최초의 은하는 빅뱅 직후 10억 년 이내에 나타났다 온 우주의 은하 개수는 2천억 개 은하 진화는 충돌의 역사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가 충돌한다! box-8 >> 별이 많을까? 지구상의 모래가 많을까? Chapter 5. 블랙홀이 이렇게 괴상한 거라니… 블랙홀이 태어난 곳이 인간의 머릿속이라고? 블랙홀 등장, 백조자리 X-1 블랙홀 존재, 어떻게 알 수 있나? 블랙홀, 화이트홀, 웜홀 블랙홀도 ‘과체중’은 싫어한다 보이지 않는 블랙홀 사진 찍었다! 159 box-9 >> 만약 내가 블랙홀 안으로 떨어진다면? Chapter 6. 외계인들은 대체 어디 있는 거야? 태양계에서 생명체가 있을 만한 곳 외계 문명, 과연 있을까? 제2의 지구를 찾아서 box-10 >> 그 많던 공룡들은 왜 다 죽었을까? box-11 >> 만약 내가 운석을 발견한다면? -운석 발견시 매뉴얼 180 Chapter 7. 우주는 끝이 있을까? 우주는 끝이 있다? 없다? 184 ‘안과 밖’이 따로 없는 우주의 구조 우주는 어떤 종말을 맞을까? 우주 종말 시나리오 3종 세트 우주와 마지막 인사를… box-12 >> 외계인 받으세요~ -보이저 1호의 몸통에 붙인 편지 성적, 외모, 이성, 돈… 다 별것 아니다! 더 큰 나를 발견하는 시간 중2병 제대로 온 사춘기들을 위한 신박한 우주여행 우린 모두 메이드 인 스타(made in star)! 별이 나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우리 몸을 구성하는 모든 원소들, 엄마 손가락에 있는 금반지도 별 속에서 만들어졌어요. 우린 모두 별에서 태어난 형제랍니다. 우리가 태어난 고향, 우주 역사 138억 년을 다 되짚어볼 수 있는 슈퍼카 우주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자, 빅뱅부터 시작해볼까요? 대한민국의 미래는 로틴(LOWTEEN)에게 달렸다! 중2병 제대로 온 사춘기들을 위한 신박한 우주 처방전 ● 화성 탐사, 민간 우주관광시대 개막 등의 이슈와 더불어 우주를 향한 관심이 갈수록 더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21일, 국내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 실용위성 발사 능력 보유국이 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우주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이는 분위기다. 이러한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1315세대, 즉 로틴(LOWTEEN)의 관심이 절실하다. 그들의 대한민국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얼마 전 나온 기사를 보니 한국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OECD 22개 국가 중 20위였다. 게다가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9년째 자살이며, 성적 스트레스에 따른 우울증과 싸우는 청소년이 4명 중 1명꼴이라고 한다.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는 청소년이 5명 중 1명인데, 특히 중학생이 월등히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 10대의 고민을 해결하는 힘, 우주에서 찾아보자! <슈퍼카 타고 우주 한 바퀴>는 이처럼 힘든 시기에 들어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서 출간된 책이다. 이 책을 하이틴이 아닌 10대 전반의 나이, 로틴을 염두에 두고 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성적, 외모, 이성, 돈… 다 별것 아니다! 우주를 통해 더 큰 나를 발견하는 시간 ● <슈퍼카 타고 우주 한 바퀴>는 저자가 학교에서 수많은 학생들을 만나 강의하며 취재한 설문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장 재밌어하는 주제(우주의 크기, 빅뱅, 별, 은하, 블랙홀, 외계인, 우주여행 등)를 선정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책이다. 저자와 함께 슈퍼카에 탑승해 우주를 돌아보는 콘셉트로 흥미를 유발했다. ● 저자의 천문학 강의는 인문학적 사유와 성찰로 우주 속에서 나의 존재를 자각하게 하며 지적 충족과 재미를 넘어서 감동까지 이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에서도 과학 정보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철학까지 아우른 설명으로 청소년들이 나와 세계, 나와 우주를 생각해보며 사고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남들과의 비교로 인해 위축된 마음과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더 큰 우주를 들여다보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큰 존재인지를 자각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 별과 우주를 알면 생각이 깊고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 책을 읽은 청소년들은 책에 실린 하나하나의 정보를 다 기억하지 않아도 우주란 게 어떤 것인지, 나와 우주가 어떤 관계인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주 관련 뉴스를 이전과는 다른 눈으로 흥미있게 또 거뜬히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슈퍼카 타고 우주를 한 바퀴 돌아보자! 1315 로틴(LOWTEEN)의 눈높이에 딱 맞춘 신박한 우주여행 ● 기존 청소년 과학도서는 하이틴의 눈높이에 적당한 수준이 많아서 로틴(lowteen), 즉 13~15세 연령대의 독자가 어린이책을 탈피해서 접근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 책은 기획부터 1315 로틴 눈높이에 딱 맞춘 책으로 만들어졌다. ●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화성으로 쏘아올린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와 거기에 실린 흰색 우주복을 입은 마네킹 ‘스타맨’을 모티프로 해서 학생들이 우주에 대해 흥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콘셉트를 잡았다. ● 우주는 너무 광범위해서 상상이 잘 안 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차로 비유해서 속도와 거리를 상상할 수 있도록 했다. ● 우리는 모두 별에서 태어난 존재임을 증명하며 호기심을 유발하고, 화성이나 달 착륙 계획 등 천문학계의 최신 이슈도 다뤘다. 특히 청소년들이 정말 궁금해할 12개의 주제를 별도의 박스글로 삽입해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줌과 동시에 골라 읽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 그림작가의 일러스트 41컷, 자료사진 90여 컷 등 풍부한 이미지 자료를 배치, 핵심 내용을 정리한 일러스트만 일별해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 천문학자가 눈앞에서 강의하듯 재미있는 입말체를 사용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고려했다.우리의 빨간 우주 슈퍼카는 용맹무쌍하게 6,000도로 이글거리는 태양 옆을 지나갑니다. 지금 태양 부근에는 2018년에 발사된 미국의 태양 탐사선 ‘파커 솔라’가 태양의 신비를 캐기 위해 궤도를 돌고 있답니다. 아, 저기 보이네요. 지금 근접비행(flyby)을 하기 위해 열방패를 앞세우고 태양을 향해 돌진하고 있군요. 2025년까지 저렇게 임무를 수행할 거랍니다. “파커 솔라, 인류를 위해 계속 수고해줘~.” 우리 슈퍼카는 태양 옆을 스쳐 지나 계속 우주를 달려갑니다. 지구를 떠나온 지는 벌써 170년이나 되었지만, 나도, 예별이도, 차도 어제 떠난 듯 말짱합니다. 슈퍼카 안에서는 시간이 흐르지 않거든요. - <슈퍼카의 ‘그랜드 투어’, 태양계 끝까지> 중 혹 밤하늘에서 망원경으로 토성을 본 적이 있나요? 누구든 아름다운 고리를 두른 이 토성을 직접 본 사람이라면 평생 그 모습을 잊지 못한답니다. 아, 저런 팽이 같은 것이 하늘에 떠 있다니, 완전 감동과 충격이죠. 첫사랑은 잊어도 첫 토성은 못 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랍니다. 토성을 보고 천문학을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천문학 동네에선 토성이 가장 많은 천문학자를 배출한 ‘대학’이라는 우스갯말을 하기도 하죠. 만약 여러분 중 아직 토성을 보지 못한 분이 있다면 가까운 천문대로 달려가서 하루라도 빨리 그 감동을 맛보길 바랍니다. 강추!!! - <‘첫사랑은 잊어도 첫 토성은 못 잊는다’> 중 시속 100km로 달리는 우리 차로는 이제 명함도 못 내밀 정도니, 우리 슈퍼카도 초속 20km로 업그레이드하기로 하죠. 그런데 초속 20km가 얼마나 빠른 속도인지 감이 잡히나요? 보통 총을 쏘면 총알의 속도가 초속 1km쯤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 차는 총알 속도보다 20배 빠르다는 거죠. 서울에서 부산을 20초 만에 가는 속도랍니다. 놀랍지요?업그레이드한 슈퍼카로 프록시마 별까지 신나게 달려보기로 해요. 얼마나 달려야 할까요? 1광년이 약 10조km니까, 4.2광년은 약 42조km네요. 이 거리를 우리 슈퍼카가 밤낮없이 달린다면 무려 6만 년을 달려야 합니다. 왕복이면 12만 년이 되겠네요. 가장 빠른 로켓을 타고 가장 가까운 별까지 가는 데도 시간이 이렇게 걸린다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인류가 외계 행성으로 진출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랍니다. - <가장 가까운 별 프록시마까지 6만 년> 중
딜리트
다산책방 / 설재인 (지은이) /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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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
청소년 문학
설재인 (지은이)
진지하지 않은
산하 / 레몽 플랑트 지음, 이자벨 아르스노 그림, 조현실 옮김 / 201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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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청소년 문학
레몽 플랑트 지음, 이자벨 아르스노 그림, 조현실 옮김
산하세계문학 5권. 캐나다 퀘벡 출신의 작가와 화가가 독특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만들어낸 작품. 조르주가 열일곱 살 겨울부터 열여덟 살 봄까지 겪은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기는 일종의 통과의례 지점이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얌전하고 내성적인 소년이 이성에 눈을 뜨고, 사소한 사건들을 겪으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삶을 알아 간다. 이 시기는 또한 교차점이다. 독서가 유일한 취미인 소년이 책이라는 상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 사이에서 방황한다. 어느 날 부터인가 그가 읽는 다양한 책들과 생각이 피부에 글자와 그림이 되어 나타나는데, 이것은 두 세계 사이에서 혼란과 갈등을 겪는 '영혼의 상태'가 몸을 통해 보여주는 상징적인 표식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소년은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소년은 이렇게 자신의 길을 찾아간다 이 소설은 조르주가 열일곱 살 겨울부터 열여덟 살 봄까지 겪은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기는 일종의 통과의례 지점이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얌전하고 내성적인 소년이 이성에 눈을 뜨고, 사소한 사건들을 겪으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삶을 알아 간다. 이 시기는 또한 교차점이다. 독서가 유일한 취미인 소년이 책이라는 상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 사이에서 방황한다. 어느 날 부터인가 그가 읽는 다양한 책들과 생각이 피부에 글자와 그림이 되어 나타나는데, 이것은 두 세계 사이에서 혼란과 갈등을 겪는 ‘영혼의 상태’가 몸을 통해 보여주는 상징적인 표식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소년은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 캐나다 퀘벡 출신의 작가와 화가가 독특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인상적인 작품을 만들어 냈다. 사랑받지 못하는 사랑은 슬프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 보자면 조르주는 너무도 평범하고 정상적인 소년이다. 나이에 걸맞게 조르주도 이성에 눈을 뜨고 사랑을 경험하고 싶어 한다. 문제는 아무도 그에게 관심을 가져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마침내 조르주는 마음을 온통 뒤흔들어 놓을 대상을 만난다.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연상의 여인 자셍트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작은 스낵바에서 일하는 자셍트는 알 듯 모를 듯 모호한 태도로 조르주를 혼란에 빠뜨린다. 사랑하는 이에게 더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물러서지도 못하는 경계가 아슬아슬하다. 이때부터 조르주에게 이상한 징후가 나타난다. 그가 읽은 책의 주인공이나 내용들이 얼굴에 그림이나 글로 나타나는 것이다. 처음 나타난 것은 상상 속에 사는 슬픈 몽상가 돈키호테. 돈키호테의 모험이 그랬듯이, 불확실한 대상에 대한 열정은 섬세하고 예민한 이 소년에게 상처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한낮처럼 아름답고 궂은 날씨처럼 고약한 이 사랑.’ 이것은 프레베르의 시 구절이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다음에 읽은 것은 생텍쥐페리처럼 우편 비행기를 몰았던 장 메르모즈. ‘작은 비행기는 날개 가득 겨울을 싣고 날았다.’ 아폴리네르의 시는 조르주의 슬픈 체념을, 보들레르의 시는 조르주의 절망을 드러낸다. 이처럼 조르주의 얼굴에 나타나는 표식들은 그때그때의 내면적 상황을 내비친다. 두 개의 세계, 두 개의 이야기 조르주의 이야기는 두 개의 축을 따라 진행된다. 하나는 보상받지 못하는 조르주의 서글픈 사랑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이런 사연과 나란히 진행되며 등장하는 랭보, 매컬러스, 미롱, 데자르뎅, 지게르 등 십여 명 작가들의 시와 소설이다. 대위법 양식의 곡에서 두 개의 선율이 나란히 달리며 빚어내는 관계처럼, 조르주의 현실 세계와 상상의 세계가 대립과 긴장을 이룬다. 그러다가 이야기는 점차 한곳으로 모이면서 다른 지점을 향해 상승한다. 이루지 못한 사랑에 절망한 조르주는 ‘마음은 한 마리 새’가 되어 집 밖을 떠돌다가 폐허가 된 호텔에 몸을 눕힌다. 이곳에서 만난 자크는 조르주의 몸에 새겨지는 표식을 읽고 이해해 준 첫 번째 독자이다. 또한 그는 삶이란 깨어진 조각들로 가득하지만, 그것들을 차례대로 늘어놓으며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그리고 긴 잠을 자고 난 조르주에게 이제 봄이 왔으니 밖으로 나가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조르주의 열이 오른 얼굴에 이야기가 하나 떠오른다. 그것은 바로 조르주 자신의 이야기이다. 열일곱 살엔 누구나 이 소설에서 화자는 좀처럼 사건의 흐름에 개입하거나 논평하지 않는다. 화자는 3인칭 주인공의 뒤에 서서 그의 눈을 통해 다른 인물을 만나고 대상을 바라본다. 서술의 초점이 조르주에 맞추어져 있기에, 독자 역시 그의 생각과 느낌을 따라 사건을 받아들이고 체험하게 된다. 그의 막연한 열정과 알 수 없는 불안감 같은 심리 상태까지도. 이 소설에서 인용되는 다양한 작품들의 세계가 조르주의 현실과 접점을 이루게 되는 것은 이런 조율이 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열일곱 살엔 누구도 진지하지 않네.’ 랭보의 시 의 첫 구절이다. 이 시를 읽어 보면 유월의 밤을 맞이하는 청춘의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왠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진다. 이 구절은 이 야기가 절반 정도 진행될 무렵에 등장하는데, 처음엔 뜬금없다는 느낌도 준다. 왜냐하면 조르주는 심각할 정도로 진지하게 자셍트에게 열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자들은 이내 알 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하는 자의 경험과 내면의 변화라는 사실을. 결국 사랑했던 대상도 기억의 조각이 되어 시간의 저편에 남게 될 것이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소년은 자신만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조금은 낯선 형식의 성장소설 소설의 첫 장면에서 주인공은 조르주 P.로 소개된다. 성이 무엇인지는 끝 장면에 이르러 주인공이 비로소 자신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밝혀진다. 조르주 파피에. 프랑스어에서 ‘파피에Papier’는 보통명사로 종이를 뜻한다. 무엇이든 그 위에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종이와 조르주의 살갗은 서로 통하는 셈이다. 읽는 책의 내용이나 생각, 느낌이나 욕망이 몸에 새겨진다는 독특한 착상의 실마리가 잡히는 듯하다. 이와 더불어 안개 속을 헤쳐 나가는 것처럼 불확실했던 조르주의 정체성이 무엇을 지향하고 있었는지도 드러난다. 시간이 흘러 자신의 이야기를 쓰게 된 조르주 파피에는 자기 책의 맨 앞 장에 롤랑 지게르의 시 한 대목을 옮겨 적는다. ‘새벽은 저녁에 기댄 너의 왼쪽 젖가슴’. 그토록 간절했던 소망과 열정과 절망의 시간을 보낸 뒤에 새벽은 다가온다. 《진지하지 않은》은 예술가소설의 특성을 끌어들인 성장소설이다. 소재의 외연이 넓어지긴 했지만, 보여주기 위주의 폐쇄적인 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우리 청소년소설에 도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수능이 좋아하는 영단어 24시간에 끝내기
도솔 / 박주연 지음 / 200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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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
청소년 학습
박주연 지음
기초 동사 18개, 기본이 되는 수능 핵심 단어 40개, 품사별로 엮은 수능 핵심 단어, 우선 순위 주제별로 엮은 수능 핵심 단어들을 24시간에 훑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능에 나왔던 주요 예문이 수록되어 있어 단어 학습에 이어 그 단어가 자주 쓰이는 문장의 유형도 함께 익히도록 했다.1. 세상이 두 쪽 나도 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 동사 18개 2. 죽었다 깨어 나도 반드시 알아야 할 수능 핵심 단어 40개 3. 수능 시험 볼 사람은 반드시 알아야 할 품사별 수능 핵심 단어 1. 동사 2. 명사 3. 형용사, 부사 4. 접속사 4. 둘이 공부하다 하나 죽어도 끝까지 가야 할 우선 순위 수능 핵심 단어 1. 수능이 좋아하는 최우선 순위 주제 5가지 2. 사회 생활과 관련된 주제 5가지 3. 누워서 식은 죽 먹는 문제 - 분위기 파악과 도표
엔픽 고등 한국사 2 (2025년)
미래엔 / 강승호 (지은이)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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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학습참고서
강승호 (지은이)
<엔픽 고등 한국사2>는 9종 한국사 교과서를 완벽하게 분석한 필수 개념 기본서입니다. 개념 학습은 핵심 개념과 필수 자료를 선별(Pick)하여 주제별 2~6쪽으로 구성하였고, 문제 학습은 3 step의 단계로 실력을 쌓으며 내신과 수능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출제하였습니다. 엔픽과 함께 차근차근 학습한다면 실력의 정점(Peak)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Ⅰ. 일제 식민 통치와 민족 운동 01 제국주의 질서와 일제의 식민 통치 정책 02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03 민족 운동의 전개와 분화 04 사회·문화의 변화와 대중 운동 05 독립 국가 건설 노력 대단원 문제 Ⅱ. 대한민국의 발전 01 냉전 체제와 대한민국 정부 수립 02 6·25 전쟁과 남북 분단의 고착화 03 민주화를 위한 노력 04 산업화의 성과와 사회·문화의 변화 대단원 문제 Ⅲ. 오늘날의 대한민국 01 6월 민주 항쟁 이후 정치와 사회 변화 02 한반도 분단 극복과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노력 대단원 문제 [바른답.알찬풀이]내신과 수능을 다 잡는 필수 개념 기본서, 엔픽 한국사2 [심플하게 개념 완성] 꼼꼼한 정리로 핵심 개념 완전 정복! 개념 학습에서는 짧고 간결하게 1쪽 내용 정리, 1쪽 필수 자료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해 학습의 집중도를 높이고, 자료 pick 플러스로 시험에 잘 나오는 개념을 콕콕 짚어주었습니다. [확실하게 실전 대비] 실전 문제로 시험 직전 최종 점검! 개념을 빠짐없이 확인하고 실력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도록 개념 체크 문제와 실력 완성 문제, 고난도 공략 문제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제시하였습니다. 대단원 학습에서는 주요 개념을 표로 정리한 후 대단원을 총괄한 문제로 단단하게 실력을 굳힐 수 있습니다. [꼼꼼하게 오답 넘기] 엔픽만의 간결하고 명확한 풀이! 간결하고 명확한 기본 해설, 모든 선지에 대해 왜 옳은 서술인지 잘못된 서술인지 꼼꼼하게 이유를 알려 주는 '알찬 선지분석', 구체적인 '서술형 채점 기준'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수상한 이름가게
행복한나무 / 홍근하 (지은이) / 20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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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
청소년 문학
홍근하 (지은이)
학교 다니는 내내 이름 때문에 쥐구멍을 찾아야 했던 주인공 덕구는 5학년이 되면서 올해는 꼭 이름을 바꾸겠다고 마음먹는다. 친구들이 부르는 내 이름, 선생님이 불러주는 내 이름은 아주 향기롭고 예뻐야 한다는 일념으로 덕구는 생일날 부모님께 편지를 써 이름을 바꿔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이 간절한 소원은 철벽같은 할아버지에 의해 가로막히고, 절망하던 덕구의 눈앞에 광고가 번쩍인다. “10만 원에 좋은 이름 가져가세요!” 덕구는 사람을 모아 이름가게를 찾기로 결심한다. 오픈채팅방을 열자 평범해지고 싶은 아이, 고봉이가 합류하고 덕구의 동생인 민주까지 동참하면서 이름을 바꾸기 위한 아이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과연 덕구와 고봉이는 이름을 바꿀 수 있을까? 이름을 바꾼 두 사람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어느 날 아침 마법처럼 콤플렉스가 사라져진다면 정말로 행복해질까?│프롤로그│ 내 이름이 싫다, 너무너무 싫다 1. 내 이름은 강덕구 2. 특별한 생일 선물이 필요해 3. 10만 원에 좋은 이름 가져가세요! 4. ID 평범한 인간, 내 이름은 최고봉 _ 고봉 5. 돈 모으기 프로젝트 6. 인형 도둑 7. 선생님 이름은 이금순 8. 라온 헌책방의 고심 언니 9. 가자, 이름가게로!?_ 고봉 10. 수상한 이름가게 11. 내 이름은 최영수 _ 고봉 12. 내 이름은 강보라 13. 다시 이름가게로 가다 14. 강보라 vs 강덕구, 그래 결정했어! │에필로그│?초록나라외계인으로 주세요! “10만 원에 좋은 이름 가져가세요!”_ 아이들의 유쾌한 반란이 즐거워지는 이야기 학교 다니는 내내 이름 때문에 쥐구멍을 찾아야 했던 주인공 덕구는 5학년이 되면서 올해는 꼭 이름을 바꾸겠다고 마음먹는다. 친구들이 부르는 내 이름, 선생님이 불러주는 내 이름은 아주 향기롭고 예뻐야 한다는 일념으로 덕구는 생일날 부모님께 편지를 써 이름을 바꿔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이 간절한 소원은 철벽같은 할아버지에 의해 가로막히고, 절망하던 덕구의 눈앞에 광고가 번쩍인다. “10만 원에 좋은 이름 가져가세요!” 덕구는 사람을 모아 이름가게를 찾기로 결심한다. 오픈채팅방을 열자 평범해지고 싶은 아이, 고봉이가 합류하고 덕구의 동생인 민주까지 동참하면서 이름을 바꾸기 위한 아이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과연 덕구와 고봉이는 이름을 바꿀 수 있을까? 이름을 바꾼 두 사람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어느 날 아침 마법처럼 콤플렉스가 사라져진다면 정말로 행복해질까? 이름이 콤플렉스인 강덕구와 최고봉은 어떻게 자신감을 찾았을까? 아이들의 유쾌한 반란에 모두가 즐거워지는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찾아가는 성장소설 누구나 마음에 안 드는 점이 하나씩은 있다. 우리는 그것을 콤플렉스라고 부른다. 당장 떼어내 버릴 수도 없고, 평생 참을 수도 없게 마음을 찌르는 콤플렉스. 대체 이 콤플렉스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수상한 이름 가게』는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찾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주제로 한 책이다. 이야기의 주인공 덕구와 고봉이는 콤플렉스를 통해 지금까지의 삶과 관계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시각으로 자아를 탐색한다. 이 소설에서 콤플렉스는 고정된 약점이나 결함이 아니라 성장의 계기로 작용하며, 인생의 가치관을 고민하게 하는 매개체가 된다. 저자는 소설을 통해 묻는다. “당신에게는 어떤 콤플렉스가 있나요? 왜 그것을 콤플렉스라고 생각하나요?” 친구들은 다 자기랑 잘 어울리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진아, 슬기, 수빈, 혜윤…….나는 그 아이들보다 전적으로 불리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강덕구로 산다는 것은 모두가 향기로운 세상에서 혼자 지독하고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것과 같다.스컹크처럼 방귀를 뿡뿡 뀌고 다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그래서 나는 ‘강덕구’, 내 이름이 싫다. 너무너무 싫다. 10만 원에 좋은 이름 가져가세요!, 이름 바꾸고 운명이 달라졌습니다.와, 이게 뭐야! 이름을 가져가라고?노란색 바탕에 빨간색, 검은색으로 정신없이 바뀌는 글씨는 분명히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퉁퉁 불어서 무겁던 눈이 단번에 2.5배 정도 커졌다.심장이 쿵쿵 뛰었다.나는 떨리는 손으로 광고를 클릭했다.야이야야~ 내 이름이 어때서~♬개명하기 딱 좋은 나인데~
개념 SSEN 쎈 라이트 기하와 벡터 (2017년용)
좋은책신사고 /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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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
청소년 학습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중요한 개념을 먼저 제시하고 예, 참고, 설명 등으로 이해를 도왔으며, 핵심 개념을 알아보기 쉽게 도식화하여 직관적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꼭 풀어봐야 할 유형을 엄선하여 대표예제로 구성하고 충분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유제를 제공하였다.I. 평면 곡선 01 이차곡선 005 02 평면 곡선의 접선 033 Ⅱ. 평면벡터 03 벡터의 연산 055 04 평면벡터의 성분 073 05 평면벡터의 내적 089 06 평면 운동 111 Ⅲ. 공간도형 07 공간도형 121 08 공간좌표 147 Ⅳ. 공간벡터 09 공간벡터 175 10 도형의 방정식 1931. 알아보기 쉬운 개념과 꼭 필요한 설명 개념을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고 꼭 필요한 설명만을 다루어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 개념을 수학적으로 엄밀하게 정리하여 학습자가 오류 없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핵심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예, 참고, 설명 등을 바로 제시하였습니다. 한편 실전에 필요한 개념을 별도의 특강으로 다루어 한 권만으로도 충분한 개념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2. 필수 유형 + 충분한 유제로 유형 반복 학습 가능 꼭 풀어봐야 할 유형을 엄선하여 대표예제로 구성하고 다양한 유제를 제공하여 충분한 유형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때 유형 해결법을 한마디로 정리하여 학습자가 문제 해결의 전략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학교시험 대비에 알맞은 마무리 문제 중단원별 학습을 완성하는 2단계 마무리 문제로 학교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최신 기출문제를 제공하여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중요하거나 어려운 문제는 무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수학이 쉬워지는 개념 기본서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학습자 입장에서 생각하였습니다. 중요한 개념을 먼저 제시하고 예, 참고, 설명 등으로 이해를 도왔으며, 핵심 개념을 알아보기 쉽게 도식화하여 직관적 이해를 돕도록 하였습니다. 꼭 풀어봐야 할 유형을 엄선하여 대표예제로 구성하고 충분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유제를 제공하였습니다. 이때 유형별 문제 해결의 전략이 될 수 있는 내용을 간략히 제시하여 풀이가 한번에 떠오르지 않더라도 풀이의 방향을 이해하고 생각을 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출제 경향을 반영한 2단계 마무리 문제로 개념 학습부터 실전 대비까지 가능하도록 최적의 학습 체제를 구현하였습니다.
창의력, 꽃에게 길을 묻다
사문난적 / 승영조 지음 / 201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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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난적
청소년 자기관리
승영조 지음
창의성creativity 혹은 창조성은 서구에서 19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신만의 고유한 속성이었다. 심지어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창조하다’나 ‘창조자’에 해당하는 용어 자체가 아예 없었다. 로마 시대와 중세 및 르네상스를 거치면서 창의성에 대한 서구의 관념은 점차 변화하기 시작했으나, 오늘날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해하듯이 예술(만)을 창조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비로소 19세기에 들어서였다. 20세기에는 예술만이 아니라 과학, 기술, 정치, 경제, 사회 각 부문에서도 창의성이 인정되었다. 창의성은 이제 매우 폭넓은 영역을 가진 개념이 된 것이다. 오늘날에는 다소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무엇이든 새롭기만 하면 창조적이라고 간주된다. 문학이나 예술의 영역만이 아니라 학문이든 기술의 영역이든 아무런 관계없이 말이다. 모든 것이 창조적이고 또 창조적이어야만 한다는 ‘범창조주의’의 시대인 것이다. 이 같은 범창조주의의 시대에 특히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교육에 있어서 창의성의 계발과 육성은 오늘날 무엇보다도 핵심적인 목표가 되고 있다. 예술이나 창작의 분야는 말할 것도 없이 대학입시에서의 논술은 물론이고, 심지어 교우(인간) 관계나 직장 생활에서까지 창의적-융합적 사고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그러나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이 이처럼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갖게 되는 난감함은 아이들로 하여금 이 창의성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느끼고 또 계발하도록 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바로 이 같은 당면한 문제의식에서 집필된 저술이 <창의력, 꽃에게 길을 묻다>이다.앞풀이 세상이 발칵 뒤집어졌다 / 내 생일, 선물 드리기 / 콜럼버스는 신대륙을 발견하지 않았다 / 베짱이 짱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질문 / 가장 소중한 것 / 위대한 실험 / 본질 대 실존 / 창의력은 악어와 노는 것 / 제3의 눈 / 도전 정신 / 진짜 공부, 큰 공부 체험 / 무인도에서 / 다시 무인도에서 / 괴로울 때는 우주여행을 해 / 꿈은 창의력의 날개 / 나는 나의 어머니이고 나의 딸 / 최악의 인물 후보 / 최고의 앎 / 창의력의 도살장 / 내 마음의 달빛 한 됫박 / 창의력은 꽃에게 길을 묻는 것 / 소중한 보물은 가까운 곳에 / 세 가지 보물 / 작은 차이가 크다 / 관찰 방법 / 세 가지 소원 / 소원을 이루는 기술 / 옴 마니 반메 훔 / 침묵의 소리를 들어 봐 / 껍데기는 가라 / 논리는 가라 / 모순은 모순이 아니다 / 뫼비우스의 띠 / 창의력은 새로운 삶을 사는 것 / 창의력 정의 모음 뒤풀이 - 선생님과 학부모를 위하여본문(‘창의력 정의 모음’)에서 ― 창의력은 인간의 존재 이유 ― 창의력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능력 ― 자유로운 정신은 창의력의 원동력 ― 창의력은 소중한 것을 발견하는 것 ― 창의력은 삶의 기적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것 ― 꿈은 창의력의 날개 ― 창의력은 적극적인 도전정신 ― 창의력은 실수와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 ― 유머는 창의력의 배꼽 ― 창의력은 외딴 섬들과 별들 사이를 이어주는 이 시대의 막배 ― 창의력은 아이가 어른을 낳는 것 ― 창의력은 있는 그대로, 낯설게, 거리를 두고, 초월해서, 사랑으로 바라보기 ― 논리는 모순을 물리친다. 그러나 창의력은 모순을 포용한다. 그래서 창의적인 사람은 무적의 창과 방패를 양손에 나눠 쥔 사람과 같다! 창의적 교육과 창의적 인성 창의성creativity 혹은 창조성은 서구에서 19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신만의 고유한 속성이었다. 심지어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창조하다’나 ‘창조자’에 해당하는 용어 자체가 아예 없었다. 로마 시대와 중세 및 르네상스를 거치면서 창의성에 대한 서구의 관념은 점차 변화하기 시작했으나, 오늘날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해하듯이 예술(만)을 창조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비로소 19세기에 들어서였다. 20세기에는 예술만이 아니라 과학, 기술, 정치, 경제, 사회 각 부문에서도 창의성이 인정되었다. 창의성은 이제 매우 폭넓은 영역을 가진 개념이 된 것이다. 오늘날에는 다소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무엇이든 새롭기만 하면 창조적이라고 간주된다. 문학이나 예술의 영역만이 아니라 학문이든 기술의 영역이든 아무런 관계없이 말이다. 모든 것이 창조적이고 또 창조적이어야만 한다는 ‘범창조주의’의 시대인 것이다. 이 같은 범창조주의의 시대에 특히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교육에 있어서 창의성의 계발과 육성은 오늘날 무엇보다도 핵심적인 목표가 되고 있다. 예술이나 창작의 분야는 말할 것도 없이 대학입시에서의 논술은 물론이고, 심지어 교우(인간) 관계나 직장 생활에서까지 창의적-융합적 사고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그러나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이 이처럼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갖게 되는 난감함은 아이들로 하여금 이 창의성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느끼고 또 계발하도록 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바로 이 같은 당면한 문제의식에서 집필된 저술이 <창의력, 꽃에게 길을 묻다>이다. 학교에서는 수많은 특정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이나 지식을 주입 또는 배양시키지만 사실상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의 반응과 풀이 과정(지식에 접했을 때의 반응과 습득 과정)입니다. 문제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 도전하고 싶다는 의욕(도전정신), 풀 수 있다는 자신감, 쉽게 포기하지 않고 매달리는 집중력, 풀지 못한다 해도 패배의식에 사로잡히지 않고 더욱 도전의지를 불사르는 성취지향성, 이런 ‘창의적 인성’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뒤풀이: 선생님과 학부모를 위하여’에서 창의적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 문제는 창의적 사고나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삶과 교육의 현장에서 어떻게 그것을 계발하도록 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창의력, 꽃에게 길을 묻다>는 현재 고등학교(한국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딸을 둔 문학평론가이자 번역가인 저자가 이 같은 문제를 고심하면서, 딸을 포함한 모든 청소년들로 하여금 창의성(“창의력이 용솟음치는 것을!”)을 구체적으로 느끼고 또 계발할 수 있도록 저술된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서술은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이 창의성의 세계를 친밀하게 느끼면서 실제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신적 능력과 소양을 키울 수 있는 방법들(환경을 포함하여)을 세밀하게 짚어주고 있다. 저자는 또한 창의력 교육은 영재교육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개인의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런 점에서 <창의력, 꽃에게 길을 묻다>는 ‘소수의 엘리트 학생만이 아니라 모든 학생, 모든 사회인, 모든 엄마를 위한’ 저서라고 할 수 있다. 세상에 창의력보다 더 값진 보물은 없어. 이 책은 창의력의 보물 지도와 같아. 보물섬으로, 보물별로 안내하는 길잡이! 놀라운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나보자! ― ‘앞풀이’에서 <창의력, 꽃에게 길을 묻다>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아빠가 딸을 무한한 창의력의 세계로 초대하여 낮은 목소리로 길을 안내해줄 뿐만 아니라 또한 이 세계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준다는 점이다. 간혹 딸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는 사항들은 풍부하고도 적절한 비유나 우화, 혹은 유머를 동원하여 그것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지속적인 흥미를 가지고 이 책에서 눈을 떼지 않게 만드는 비유나 우화들(간혹 ‘퀴즈’도 등장한다)는 모두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섬세하게 배치되어 있다. 물론 이 책에 등장하는 그러한 비유나 우화의 출처는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반드시 읽어야만 할 각종 문학작품들이나 예술과 철학 및 과학서들을 포함하여 추리소설이나 영화 및 드라마 혹은 성인들의 가르침들이다. 그렇기에 이 저서는 우리 삶의 모든 것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진지한 관찰력과 풍부한 상상력 및 섬세한 감각의 느낌을 새삼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서술 방식은 “교육은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저자의 관점이 자연스레 배어든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창의적 인성을 위하여 교육은 개혁reforming이 아닌 탈바꿈transforming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탈바꿈의 열쇠는 교육을 표준화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화하는 것이다. 그래서 학생들 각각의 개인적 재능을 발견하고, 학생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자신의 참된 열정을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 ‘뒤풀이: 선생님과 학부모를 위하여’에서 창의적 교육 분야의 세계적 리더인 켄 로빈슨이 <엘리먼트Element>라는 저서에서 한 말이다. 이 같은 관점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는 저자의 문제의식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창의력 교육은 한 마디로 창의적 인성을 길러주는 것입니다”라는 말 속에 있다. 그렇기에 이 저술이 강조하는 창의적 인성의 가장 핵심적인 표현들은 ‘사랑한다’, ‘아름답다’, ‘고맙다’ 같은 말들을 통해서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저자의 관점에 의하면 “창의력은 소중한 것을 발견하는 것”인데, 우리의 삶에서 그 소중한 것이 ‘사랑’ 이외의 다른 것일 수는 없기 때문이리라. “똥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해보자”는 저자의 권유는 바로 이 저술의 목적인 창의적 인성의 성취가 삶과 생명의 아름다움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나온다는 점을 말해준다. 왜냐하면 “창의력은 삶의 기적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창의적 인간이란 삶의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생명의 신비에 찬탄할 줄 아는 감성을 가진 인간일 것이다. <창의력, 꽃에게 길을 묻다>는 결국 아빠가 딸에게 전하는 이 같은 사랑의 이야기인 셈이다. 아빠와 딸의 다음 대화야말로 이 저술을 관통하는 주제가 될 것이다. “아빠는 아름다움에 대취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 가운데 하나라며?” “그래. 아름다운 모든 것이 나의 사원이야.”
날개
칼로스(kalos) / 이상 (지은이) /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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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스(kalos)
청소년 문학
이상 (지은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혜원출판사 /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 199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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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출판사
청소년 문학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 불을 놓아 두면 끄지 못한다 달걀만한 씨앗 두 노인 촛 불 바보 이반 이야기 대 자(代子) 세 아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Chem Lyudi Zhivy》 바로 읽기 톨스토이 연보
청소년을 위한 쇄미록
사회평론아카데미 / 오희문 (지은이), 서윤희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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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론아카데미
청소년 문학
오희문 (지은이), 서윤희
역사책에서 볼 수 없던 임진왜란의 참모습 오희문의 ‘난중일기’ 속 보통 사람들의 역사 『쇄미록』은 조선의 양반 오희문이 임진왜란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떠돌며 쓴 피란일기다. 군인도 관리도 아닌 평범한 양반 오희문의 일기에는 전쟁의 참혹함과 당시 보통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그 어떤 기록물에서보다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조선 전기 사회를 이해하는 데 빠질 수 없는 기록임에도 방대한 분량과 일기라는 형식 탓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고전 『쇄미록』이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 서윤희 학예연구관의 손에서 이야기책으로 새로 태어났다. 이 책에서 우리는 오희문의 기억을 빌려 전쟁으로 사랑하는 이들과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을 만난다. 하지만 이들은 불행과 절망을 딛고 희망을 품은 채 농사를 짓고, 벌을 키우고, 누에를 치는 한편, 과거 시험을 보고, 혼례를 치르고, 아이를 낳아 기른다. 이 책을 통해 전쟁의 폐해와 삶의 의미,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엮어쓴이의 말: 임진왜란을 살아 낸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오희문의 가계도 『쇄미록』에 나오는 주요 지역 서序: 나는 오희문이오 1 한양을 떠나다 [쉽게 읽는 쇄미록 1] 조선시대의 연도 표기법 2 고통스러운 전쟁의 나날 [쉽게 읽는 쇄미록 2] 20일 만에 한양이 점령되다 3 꿈에 그리던 가족을 다시 만나다 [쉽게 읽는 쇄미록 3] 학질이 뭐길래… 4 떠돌이 생활을 하며 농사를 짓다 [쉽게 읽는 쇄미록 4] 조선시대 민간요법 5 임천 생활을 정리하다 [쉽게 읽는 쇄미록 5] 양반의 재산, 노비 6 막내딸의 고통 [쉽게 읽는 쇄미록 6] 조선의 딸들 7 큰아들 윤겸이 과거에 합격하다 [쉽게 읽는 쇄미록 7] 험난한 교육의 나라 8 다시 전쟁이 터지고 [쉽게 읽는 쇄미록 8] 조선의 정보 통신 [쉽게 읽는 쇄미록 9] 극악한 왜군과 무도한 명군의 틈바구니에서 9 세월은 꿈같이 흐르고 [쉽게 읽는 쇄미록 10] 오희문의 ‘반려동물’들 10 다시 한양으로 [쉽게 읽는 쇄미록 11] 『쇄미록』: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난중일기』, 『징비록』에 이은 임진왜란 3대 기록물 『청소년을 위한 쇄미록』, 이야기로 새로 태어난 오희문의 ‘난중일기’ 『쇄미록』은 조선의 양반 오희문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며 9년 3개월 동안 기록한 피란일기다. 비슷한 시기에 기록된 이순신의 『난중일기』, 유성룡의 『징비록』과 더불어 임진왜란 3대 기록물로 꼽힌다. 『난중일기』에는 여러 차례 불리한 전투를 승리로 이끈 영웅의 일대기가, 『징비록』에는 전쟁의 원인을 반성적으로 살펴본 관료의 성찰이 담겨 있다. 반면 『쇄미록』에는 전쟁으로 인한 평범한 사람들의 고통과 피란지에서의 하루하루가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 전쟁의 참혹함과 당시 조선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그 어떤 기록물에서보다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이는 『난중일기』나 『징비록』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쇄미록』만의 강점이다. 이러한 까닭에 『쇄미록』은 조선 전기의 생활사와 사회경제사를 연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어 1991년에 국가 보물로 지정되었다. 이처럼 조선 전기 사회를 이해하는 데 빠질 수 없는 기록임에도 방대한 분량과 일기라는 형식 탓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고전 『쇄미록』이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 서윤희 학예연구관의 손에서 이야기책으로 새로 태어났다. 임진왜란 발발부터 정유재란 이후까지 전란을 살아 낸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신묘년 동짓달(1591년 11월), 조선의 평범한 양반 오희문은 지방에 사는 노비들에게 신공(공물)을 받으러 눈길을 뚫고 한양을 떠난다. 충청도를 지나 전라도 장수에 있는 처남의 집에 잠시 머물던 오희문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왜군이 부산으로 쳐들어온 것이다. 머지않아 난리가 지나갈 것이라는 오희문의 예상과 달리, 왜군은 한양으로 빠르게 진격해 오고, 임금인 선조는 도성을 버리고 도망간다. 조선의 전 국토가 왜군의 손에 넘어갈 지경에 이르자, 왜군의 서슬 퍼런 칼날에 집과 식량을 빼앗기고 가족과 헤어져 배고픔과 추위에 시달리며 떠도는 사람들이 늘어 간다. 오희문의 가족도 전국 각지로 뿔뿔이 흩어지고, 서로의 생사도 모른 채 떠도는 처지에 내몰린다. 그러나 오래 지나지 않아 각지에서 고경명, 김천일, 최경회, 곽재우 등이 이끄는 의병이 일어나고, 명나라의 대군이 조선을 돕기 위해 압록강을 건넌다. 천만다행으로 오희문도 꿈에 그리던 가족과 다시 만나지만, 만만치 않은 왜군의 공세에 전쟁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 하루가 멀다 하고 전염병과 전쟁, 굶주림으로 죽은 주변 사람들의 소식이 들려오지만, 오희문은 마음껏 슬퍼하지 못한다. 자신의 가족에게도 전염병과 왜군이 닥쳐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전쟁이 일상을 파괴하고, 비일상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도 오희문 가족의 삶은 계속된다. 그러나 모든 순간이 이처럼 극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쇄미록』에 기록된 오희문의 삶에는 언뜻 보면 비극인지 희극인지, 비상시기인지 평시인지 헷갈리는 장면도 많다. 오희문은 말 안 듣는 노비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곡식을 훔쳐 먹는 쥐들의 횡포에 분개하고, 고양이, 강아지, 솔개 따위에게 애써 키운 병아리를 빼앗긴다. 그런가 하면 지인들과 바둑을 두고, 가족들과 물놀이를 가는 등 전쟁 중에도 일상의 소중함을 지켜 나간다. 그렇게 큰아들이 과거에 합격하고, 아들딸이 혼례를 치르고, 자식들이 다시 자식들을 낳고, 전쟁의 포화가 조금씩 걷혀 가는 가운데 세월은 꿈같이 흐른다. 『쇄미록』에는 16세기 말 조선의 보통 사람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어떻게 살아 냈는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기록 속 오희문은 다소 소심하고, 때때로 비겁하고, 어떤 면에서는 어리석어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오희문이 그의 수족 같은 노비 막정과 송노, 아들딸과 여동생 부부, 어머니 등 주변 사람들과 맺은 관계는 현대인들의 인간관계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세월이 흘러 삶의 모습이 변했지만, 그 의미는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오희문의 기억을 빌려 사랑하는 이들과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을 만난다.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전쟁의 폐해와 삶의 의미, 일상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불행과 절망을 딛고 희망을 품은 삶의 위대함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 교과서가 담지 못한 조선의 생생한 생활상 조선 전기 사회, 경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430여 년 전에 기록된 보통 사람의 일기에 무슨 의미가 있기에 아직도 많은 이가 『쇄미록』을 찾는 것일까? 오희문은 군인도 관리도 아닌 평범한 양반이다. 그래서인지 『쇄미록』에는 다른 역사책에서라면 기록되지 않았을 소소한 일상이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다. 무엇을 먹었는지, 누구에게 어떤 먹거리를 얻어먹었는지 등 시시콜콜한 음식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어디에서 어떤 작물로 어떻게 농사를 지었는지까지 깨알같이 적혀 있다. 16세기 조선의 먹거리 중에는 쌀, 보리, 메밀, 두부, 버섯, 산나물, 미역, 소고기, 꿀 등 현대인에게 친숙한 먹거리도 많지만, 수단(쌀 경단을 넣은 일종의 화채), 꿩고기, 멧돼지고기, 노루고기 등 다소 낯선 먹거리도 있다. 반면 우리에게 익숙한 고추, 감자, 고구마 등에 대한 기록은 없는데, 모두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인 작물로, 당시에는 조선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전쟁으로 인해 먹을 것이 없어 회화나무 잎, 소나무 속껍질 등을 달여 먹었다는 기록에서 전쟁의 참상이 엿보인다. 먹거리뿐 아니라 노비에 대한 기록도 흥미롭다. 조선의 노비는 양반의 재산으로 취급되었다. 노비 중에는 주인과 함께 살며 주인의 손발처럼 일하는 노비가 있었는가 하면, 다른 지역에 살며 정기적으로 주인에게 신공, 즉 곡식 등의 물품을 바치던 노비가 있었다. 여기까지는 여느 역사책에도 기록된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이 실제로 자신의 삶을 살던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몇 가지 궁금한 게 생긴다. 노비는 일을 열심히 했을까? 노비도 사랑을 했을까? 오희문의 일기 속에는 게으름 피우는 노비, 주인의 음식을 훔쳐 먹는 노비, 서로 눈이 맞아 도망가는 노비 등이 등장한다. 오희문은 노비가 없어 외출하지 못하는가 하면, 아끼던 종 막정이 죽자 제사를 지내 주기도 한다. 『쇄미록』에는 이처럼 다른 역사책에서는 볼 수 없는 양반과 노비의 관계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조선 여성들의 삶은 어땠을까?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었을까? 연애는 할 수 있었을까? 부모와 딸의 관계는 어땠을까? 조선 전기의 여성은 집안에서만큼은 남성과 비교적 동등한 지위를 누릴 수 있었다. 남녀 구분 없이 나이순으로 족보에 이름이 올랐고, 재산도 균등하게 상속받았다. 『쇄미록』에도 오희문이 어머니에게 상속된 노비를 되찾아 오는 장면이 나온다. 반면 사회적으로는 불평등한 점도 많았다. 여성에 대한 호칭이 그렇다. 조선의 여성은 주로 혼례 전 가문의 지역과 남편 혹은 아버지의 성으로 불렸다. 오희문의 어머니 역시 대개 ‘고성 남씨’라고 칭해진다. 오희문의 부인 ‘연안 이씨’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여성 대부분이 누군가의 어머니, 아내, 딸 등으로만 불렸다. 그러나 딸에 대한 오희문 부부의 사랑은 각별했다. 『쇄미록』에는 딸들에 대한 애정이 곳곳에 표현되어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조선시대 아버지들의 권위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예나 지금이나 부모의 마음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제사, 혼인, 과거 시험 등 당시의 일상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전쟁으로 당장 오늘 먹을 것과 잠자리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제사를 지내고, 혼례를 치르고, 과거 시험을 보는 등 어제와 오늘을 연결하여 끝내 내일로 나아가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청소년을 위한 쇄미록』은 7권에 달하는 오희문의 일기에서 반복되는 내용과 지나치게 자세히 서술된 이야기를 생략하여 한 권으로 압축한 책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서윤희 학예연구관은 오희문의 피란 여정을 주제별로 분류하고 일기 형식의 글을 이야기 형식으로 새롭게 작성했다. 이에 더해 같은 사건을 겪고도 이를 다른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오희문의 주변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상상하여 쓴 글을 덧붙였다. 오희문과 주변 인물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듯한 문체에는 옛 말투가 살아 있어, 예스러운 말맛이 느껴진다. 또한 각 장의 끝에 있는 ‘쉽게 읽는 쇄미록’에는 16세기 조선시대의 생활상과 임진왜란의 경과 등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이러한 장치들을 통해 독자가 전쟁으로 무너진 보통 사람들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전쟁이 일어난 지 6일째에 남자 종 둘과 말을 한양으로 보냈다. 원래대로라면 아버지 제삿날에 맞춰 물건도 보내 줘야 했지만, 어머니와 처자식의 피란이 우선이었다. 종들이 무사히 한양까지 갈 수 있을지, 설사 한양까지 가더라도 노모와 처자식이 한양에 그대로 있을지는 모를 일이었다.---1장, 「한양을 떠나다」 중에서 전쟁이 터지고 나서 산속으로 들어가 86일을 보내고 장수 관아로 돌아왔다. 날이 추워지면서 얼음도 얼고 한기가 살 속을 파고들어서 아무리 두꺼운 옷을 껴입어도 추위가 가시지 않았다. 전쟁으로 죽은 사람 소식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왔다. 잘못된 소식도 많았지만, 알고 지내던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은 그냥 흘려들을 수 없었다.---2장, 「고통스러운 전쟁의 나날」 중에서 계사년(1593) 11월 5일 저녁에 어머니의 편지를 받았다. 어머니가 손수 적으신 편지를 읽어 보니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편에 들으니, 여자 종 서대가 병이 나 냇가에 움막을 쳐서 내보냈는데,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고 냇가로 기어가다가 엎어져 죽었다고 한다. 서대는 열 살도 되기 전에 어머니가 데리고 온 종으로, 어머니는 서대를 잠시도 곁에서 떼어 놓지 않으셨다. 부지런하고 없는 것도 어떻게든 구해 오는 재주가 있어 어머니가 많이 의지하셨다.---3장, 「꿈에 그리던 가족을 다시 만나다」 중에서
울림이 있는 공부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세종미디어 / 전미숙 지음 /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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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전미숙 지음
입시를 앞둔 중고등학생의 자녀를 둔 엄마가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담겨 있다. 엄마와 아이가 마음과 마음의 대화를 제대로 나누면 아이의 미래는 바뀐다.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삶을 리드할 수 있도록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제시해준다. 다년간 초중고를 비롯한 대학에서 수많은 진로 및 자기주도, 리더십 강의와 학부모 대상의 자기주도 학습코칭을 하면서 깨달은 저자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성적이 바닥인 학생이어도 그 아이의 가능성을 찾아 서울지역의 4년제 대학에 입학시켰고, 내신 5~6등급의 아이들도 서울의 유명 대학에 입학시키기도 했다. 저자의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아이들 엄마의 노력이 컸다. 아이들의 학습코칭도 필요했지만 더욱 중요했던 것은 엄마가 아이를 대하는 소통방법의 코칭이었다. 엄마와 아이의 변화된 모습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 시대의 부모가 배워야 할 소통의 자세를 독자들에게 들려준다.프롤로그 _나란 여자, 코칭 하는 여자 들어가는 말 _마음으로, 또 한 번 마음으로 1부 어떤 그림을 그려볼까? -동기부여와 물꼬트기를 하기 위한 가상의 그림을 그려주고 자극하다 1. 열심히 하면 정말 꿈이 이루어지나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무기력한 아이 2. 이 정도면 많이 한 거잖아요! -‘적당히’의 함정에 빠져 자신이 열심히 하는 줄 아는 아이 3. 꼴통 집단지성! 우리가 간다 -관심 밖의 꼴통 아이들 2부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오렴 -자만심, 고집, 열등감 등에서 벗어나야 나아갈 수 있다 1. 이래 봬도 나 왕년에 우등생이었어요! -특목고를 준비했던 경험으로 자신이 우등생이라 착각하는 아이 2. 난 코칭 같은 거 필요 없어요 -영어 단어 하나 안 외우면서 영어학원에 보내달라는 아이 3. 당당하고 멋진 진짜 리더가 되고 싶어요 -리더가 되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문제 행동을 하는 아이 4. 내 방식대로 공부하고 싶어요 -자기주도성이 강해 자기방식만을 고집하는 아이 3부 네 마음의 주인이 돼야지 -모든 것은 마음먹기, 즉 마인드컨트롤에 달려 있다 1. 전교 1등! 말처럼 쉬운 게 아니라고요 -전교 1등의 부담감으로 까칠해진 아이 2. 열심히 하는데 왜 성적이 엉망이죠? -성실하지만 성적이 부진한 아이 3. 함께해주면 훨씬 더 잘 할 거 같아요!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는 아이 4. 공부를 하고 싶은데 친구들이 수시로 찾아와요 -사교성이 뛰어나 공부할 때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 4부 기대지도 휘둘리지도 마 -부모의 지나친 참견이나 무관심, 강압적안 태도가 아이를 망친다 1. 엄마가 정해준 목표가 내겐 너무 힘겨워요 -고등학교 선택이 잘못되어 공격적 성향으로 바뀐 아이 2. 칭찬은 커녕 왜 자꾸 다그치기만 하세요?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향상된 만족감에 노력이 멈춘 아이 3. 왜 이렇게 짜증이 날까요? -공부할 때 짜증을 내는 아이 4. 엄마, 나 좀 깨워주세요, 도와주세요 -뒷심이 부족해 늘 시험 마지막 날에 망치는 아이 5부 너의 진심이 너를 도울거야 -마음을 들여다보며 진심을 표현하게 하라 1. 내 꿈을 향한 진정성을 담았어요 -입학 의도를 진정성 있게 설명해 의대에 합격한 아이 2. ‘넌 안 된다’고 함부로 단정 짓지 마세요 -저조한 성적에 자신감을 잃고 우울증까지 온 아이 3. 내 안의 간절함을 모아 맘껏 해볼게요! -면접 준비 중 좌절감과 창피함에 도망간 아이 에필로그 _마음의 대화를 위한 10가지 키워드모든 중고등학생을 위한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 <울림이 있는 공부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중고등학생을 둔 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책이다. 어른들에게는 아이들과 소통해야 아이가 공부의 집중력을 높이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하는 힘을 기르게 되는지를 소개한다.중고등학생 들에게는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 스스로 가둔 감옥에서 벗어나게 하는 법, 마인드컨트롤을 가능하게 해주며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입시를 앞둔 중고생 부모가 알아야 할 아이와 소통하는 법 이 책은 입시를 앞둔 중고등학생의 자녀를 둔 엄마가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담겨 있다. 엄마와 아이가 마음과 마음의 대화를 제대로 나누면 아이의 미래는 바뀐다.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삶을 리드할 수 있도록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제시해준다. 다년간 초중고를 비롯한 대학에서 수많은 진로 및 자기주도, 리더십 강의와 학부모 대상의 자기주도 학습코칭을 하면서 깨달은 저자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성적이 바닥인 학생이어도 그 아이의 가능성을 찾아 서울지역의 4년제 대학에 입학시켰고, 내신 5~6등급의 아이들도 서울의 유명 대학에 입학시키기도 했다. 저자의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아이들 엄마의 노력이 컸다. 아이들의 학습코칭도 필요했지만 더욱 중요했던 것은 엄마가 아이를 대하는 소통방법의 코칭이었다. 엄마와 아이의 변화된 모습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 시대의 부모가 배워야 할 소통의 자세를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지나친 엄마의 공부 의욕이 아이의 미래를 망친다 아이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게 하는 엄마들의 ‘마음을 울리는 소통’ 이 책의 핵심 독자는 중고등학생을 둔 부모와 학생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는 현저히 떨어진다. 이런 결과를 알면서도 우리네 부모는 왜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걸까? 바로 지나친 엄마들의 의욕 때문이다. <울림이 있는 공부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에서는 이런 엄마들이 입시를 앞둔 아이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아이가 공부의 집중력을 높이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하는 힘을 기르게 되는지를 소개한다. 엄마는 관찰을 통해 아이의 잠재역량을 찾아내고, 아이의 마음을 열게 하여 수시로 질문하면서 소통을 하고, 아이가 궁금해 하는 것, 고민하는 것 등 내면의 소리를 들어주어야 한다. 또한 엄마가 아이의 입장에서 말해줌으로써 문제의 본질을 깨닫게 해주고 공부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아이 스스로 공부의 목표를 세울 수 있게 해주고, 스스로 자신의 삶에 주체가 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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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 김종민 (지은이) /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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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김종민 (지은이)
저자는 처음 광고를 시작할 때부터, 선배들로부터 항상 “One Concept, One Message!”라는 조언을 받았다. 광고에 이것저것 다 담을 생각하지 말고, ‘핵심적인 콘셉트가 무엇인지’, 그것을 임팩트 있게 보여줄 수 있는 ‘키 비주얼(Key Visual)이나, 키 메시지(Key Message)가 무엇인지’, ‘심플하게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만들어라’였다. 저자는 15년 넘게 광고 제작을 하면서, 좌우명처럼 항상 이 말을 가슴에 품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광고와 인생의 중요한 메시지를 남기기 위해 하나씩 줄여나가는 특별한 직업, 광고제작자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광고제작자 김종민의 프러포즈 첫인사 ★광고의 세계 광고란 무엇인가요 광고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광고가 예술적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광고의 대상이 되는 것들은 뭐가 있을까요 기업의 이미지를 광고하는 이유가 있나요 광고도 미디어 콘텐츠인가요 광고의 종류가 궁금해요 광고가 사실을 과장할 때도 있지 않나요 광고의 역사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TV 광고 콘텐츠는 어떻게 구성되나요 광고의 다양한 형식이 궁금해요 리테일 광고가 뭔가요 좋은 광고, 나쁜 광고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앞으로 광고는 어떻게 변할까요 ★콘텐츠 크리에이터, 광고제작자의 세계 광고제작자는 어떤 직업인가요 광고 제작 과정을 알려 주세요 보통 제작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주로 제작하는 광고 분야가 따로 있나요 사용하는 장비나 프로그램들이 있나요 CD님이 제작하신 유명한 광고가 궁금해요 광고 제작자가 되길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예요 해외 광고와 우리나라 광고의 차이가 있나요 광고제작자의 일과가 궁금합니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인물은 누구예요 광고 제작자로서 언제 제일 행복하세요 이 직업의 최고 매력은 뭘까요 정말 힘들다고 느끼신 적도 있을 것 같아요 광고 제작사와 대행사는 다른 건가요 좋고 싫은 표현을 못하면 문제가 되나요 이 직업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광고 제작자들이 가진 직업병이 있나요 업무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세요 광고 제작에 대한 영화나 드라마가 있을까요 ★광고제작자가 되는 방법 광고 제작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공모전에 지원해서 상을 받으면 좋은 거네요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신입을 많이 뽑나요 청소년들이 어떤 과목을 공부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청소년 시기에 어떤 부분을 함양하면 좋을까요 광고에 대한 재능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습하면 좋을까요 ★광고제작자가 되면 일어나는 일들 광고 제작자로서 노력해야 되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항상 조심하고 주의하시는 것들이 있나요 프로덕션이 직접 광고를 기획하기도 하나요 광고 제작비용은 보통 어떻게 되나요 광고 제작자로서 숙련되는 건 얼마나 걸릴까요 광고 제작팀은 인원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수입은 어떻게 되나요 휴가나 복지 제도는 어떤가요 광고 제작은 앞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광고제작자의 V-Log ★광고제작자 김종민의 세계 이 책을 마치며 나도 광고제작자“Simple is the Best.” - 가장 위대한 아이디어는 가장 심플한 것이다. 저자는 처음 광고를 시작할 때부터, 선배들로부터 항상 “One Concept, One Message!”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광고에 이것저것 다 담을 생각하지 말고, ‘핵심적인 콘셉트가 무엇인지’, 그것을 임팩트 있게 보여줄 수 있는 ‘키 비주얼(Key Visual)이나, 키 메시지(Key Message)가 무엇인지’, ‘심플하게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만들어라’였습니다. 저자는 15년 넘게 광고 제작을 하면서, 좌우명처럼 항상 이 말을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 광고와 인생은 닮았습니다. 우리 인생도 생각을 심플하게 하고, 불필요하고 복잡한 주변의 것들을 쳐내면서, 단순하고 우직하게 밀고 나갈 때, 비로소 보이지 않던 해답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미니멀리스트란 소중한 것을 남기기 위해 줄이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다양한 고민과 갈등 속에서,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해, 이 <잡 프러포즈> 시리즈를 읽고 계실 수많은 청소년 여러분께서도, 본인들이 정말 좋아하고,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복잡하게 이런저런 상황들 생각하지 마시고, 남들 눈치 보지 마시고, 심플하게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만을, 여러분 인생에 남기기 위해 달려가 보세요. 머지않은 미래에 여러분이 어느 분야에서 어떤 직업에 종사하게 되던지, 그 심플하고 단순한 노력은, 분명히 여러분만의 강력한 원 펀치가 되어 사람들에게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광고와 인생의 중요한 메시지를 남기기 위해 하나씩 줄여나가는 특별한 직업, 광고제작자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중의 눈높이를 맞추고, 또 클라이언트의 눈높이를 맞추고, 그러면서 동시에 새로운 시선을 개척하는 게 어렵지 않으세요?” 김종민 Creative Director “너무 어렵죠. 이것 때문에 항상 고민해요. 광고주와도 논의하고, 기획팀과도 치열하게 고민하고, 내부 제작팀하고도 회의를 거듭하며, 가장 신경 쓰는 게 항상 이 부분이거든요.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좀 더 크리에이티브한 의견을 내고 싶지만, 팀의 팀장으로서 또, 광고 제작물의 총 책임자로서 기획 방향이나 광고주의 요구도 파악해야 하고, 동시에 수위 조절도 해야 하는 입장이에요. 그런데 제작팀 안에서는 아이디어면에서 조금 더 세게, 수위를 높여서 가고 싶다는 요청이 늘 있어요.그 의견들을 받아들여서 너무 세게 가면, 광고주가 당신네 창작 활동하는 거냐고 할 수도 있겠죠. 설사 광고주가 그 의견을 받아들이더라도 세상에 내놓았을 때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으면 또 외면받거든요. 그 선 타기가 가장 어렵고 힘든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접점을 찾아내야만 거기에서 히트 광고가 나오고, 히트 캠페인이 탄생하는 거죠. “김종민 광고제작자님의 성공 비결은 뭔가요?” 김종민 Creative Director “광고를 제작하는 모든 창작자들은 되게 쿨한 척하고 나이스해 보이려고 해요.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구보다 많이 고민하고 정말 진지하게 노력해요. 그렇지 않으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낼 수가 없으니까요. 그렇게 고민한 아이디어를 남들 앞에서는 ‘그냥 오다가 주었어.’라는 무심한 느낌으로 쿨한 척 툭 내밀어요. 그런데 사실은 엉덩이에서 크리에이티브가 나온다고 하거든요. 긴 시간 동안 앉아서 고민하는 만큼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거예요. 회사, 집, 이동하는 길 위에서 고민하는 시간이 굉장히 많아요.특히나 경쟁 PT같은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 책임감일 수도 있지만 정말 엄청나게 고민을 많이 하죠. 창조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한다고 해서 어느 순간에, 뚝딱, 천재적으로 뭔가 떠오르는 건 아니거든요. 생각한 시간만큼 핵심 아이디어가 주어지고, 저 또한 고민한 시간에 비례해서 제 결과물들이 나왔다고 생각해요. 그게 큰 성공까지는 아니지만, 이제껏 광고 생활이나 직장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 『전략적인 크리에이터 광고제작자』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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