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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함께
민음사 / 정은귀 (지은이) /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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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청소년 인문,사회정은귀 (지은이)
우리 시를 영어로 알리고 영미시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도 정성을 쏟고 있는 영문학자 정은귀 교수가 시를 처음 읽는 십 대를 위해 『홀로 함께』를 출간했다. 시는 현실과 동떨어진 감상이 아니다. “시는 늘 가장 구체적인 현실이고 가장 절박한 외침이며 생생한 역사이고 또 가장 날것의 느낌으로 다가오는 언어다.” 많은 생각을 해야 하는 시기의 젊은이들에게 시야말로 가장 혁신적인 사고를 하게 만드는 문학 장르다. “모든 고민이 실은 비워야 하는 일과 채워야 하는 일 사이의 갈등이었지요.” 이러한 망설임의 연속 가운데 시는 우리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결국 시를 읽는다는 건 ‘창의적인 사고’를 가능케 해준다. 시를 읽을 때 “우리는 어제와 다르게 생각하는 나로 새롭게 태어나고, 언어를 통한 사유, 일상의 혁명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시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가 가능해질까? “이 책은 시를 통해 질문하는 방식을 새롭게 합니다.” 그리하여 “더 치밀하게 사유하고 묻고 따지는 시선과 멀리 높이 보는 시선, 그리고 소리 내어 말하는 힘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하지만 단순한 사고력 증진이 목적이 아니다. 앞으로 다양한 길을 걸어갈 청소년들에게 삶을 헤쳐 나갈 지혜와 용기를 전하기 위함이다. 『홀로 함께』는 1부 ‘버티는 기술’, 2부 ‘질문하는 힘’, 3부 ‘연결하는 힘’, 4부 ‘홀로 함께’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각 장의 끝에서 다양한 언어 수업 놀이 모델을 통해 ‘언어 감각’을 예민하게 갈고닦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도와준다.1부 버티는 기술 1 잃어버리는 기술 * “The art of ______ isn’t hard to master.” 2 적을수록 커지는 행복 * young, tongue, weep, sleep 3 다른 무엇이 되어가는 * 나무–책상–침대–합판–종이–연필–문 39 4 열등생의 자유로움 * “Don’t be a dunce, be a dunce?” 5 상처를 넘어서는 꽃의 윤리 * “Pain is a flower like that one.” 61 6 본질은 파괴될 수 없다 * “Secrets of an Oak Tree” 71 7 계속 걷는 힘 * “Deep breathing, step-by-step” 2부 질문하는 힘 8 ‘가장 잔인한 달’에 * “April is the cruellest month” 93 9 일상의 혁명 * “In the place of birds’ droppings” 103 10 지혜를 구하는 질문 * “Those who ask questions deserve answers.” 113 11 신비로운 만남 * “Nothing can ever happen twice.” 125 12 절망에서 긷는 희망 * “Roll’d round in earth’s diurnal course” 3부 연결하는 힘 13 책과 삶 사이에서 * “I’m on my way with dust in my shoes.” 145 14 ‘기억’에 대하여 * “a single heart beating under glass” 155 15 시로 쓴 대자보 * 컵라면과 숟가락, 옷핀과 우산, 열쇠 165 16 꽃과 소녀와 청년 * “Where have all the flowers gone?” 4부 홀로 함께 17 “살아남은 자의 슬픔” * “And then what happened?” 191 18 조용한 목소리 * “What is your small revolution?” 201 19 ‘다름’의 원리 * “Only others save us.” 211 20 네가 얼마나 외롭든 간에 * “No man is an island, entire of itself.” 219 21 함께 숨 쉬는 일 * 더 밝고 더 어두운 형제들 231 22 포기하지 말자 * “______로 가는 길은 하나가 아닐 것이다” 241 에필로그 * 시를 통해 질문하는 방식● 시를 통해 질문하는 방식을 새롭게 찾아라! 우리 시를 영어로 알리고 영미시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도 정성을 쏟고 있는 영문학자 정은귀 교수가 시를 처음 읽는 십 대를 위해 『홀로 함께』(민음사)를 출간했다. 시는 현실과 동떨어진 감상이 아니다. “시는 늘 가장 구체적인 현실이고 가장 절박한 외침이며 생생한 역사이고 또 가장 날것의 느낌으로 다가오는 언어다.” 많은 생각을 해야 하는 시기의 젊은이들에게 시야말로 가장 혁신적인 사고를 하게 만드는 문학 장르다. “모든 고민이 실은 비워야 하는 일과 채워야 하는 일 사이의 갈등이었지요.” 이러한 망설임의 연속 가운데 시는 우리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결국 시를 읽는다는 건 ‘창의적인 사고’를 가능케 해준다. 시를 읽을 때 “우리는 어제와 다르게 생각하는 나로 새롭게 태어나고, 언어를 통한 사유, 일상의 혁명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시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가 가능해질까? “이 책은 시를 통해 질문하는 방식을 새롭게 합니다.” 그리하여 “더 치밀하게 사유하고 묻고 따지는 시선과 멀리 높이 보는 시선, 그리고 소리 내어 말하는 힘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하지만 단순한 사고력 증진이 목적이 아니다. 앞으로 다양한 길을 걸어갈 청소년들에게 삶을 헤쳐 나갈 지혜와 용기를 전하기 위함이다. 홀로이면서 또 함께 가야 하는 삶의 길을 찬찬히 걸어 나갈 용기와 지혜를 주는 시. 그런 시의 힘을 믿기에 이번 책은 십 대들에게 전하는 저의 선물입니다. 지나친 경쟁 속에서 모두가 낙오자가 된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세상, 대학에 들어가면 모든 게 다 해결될 것 같지만 그건 어른들의 거짓말! 그런 세상에서 십 대들의 하루하루를 정말 의미 있게 하는 일은 무엇인지 다시 질문하고, 다르게 보자고 이 책으로 청합니다. 공부와 놀이를 같이 하자고요. ―정은귀, 『홀로 함께』에서 『홀로 함께』는 1부 ‘버티는 기술’, 2부 ‘질문하는 힘’, 3부 ‘연결하는 힘’, 4부 ‘홀로 함께’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각 장의 끝에서 다양한 언어 수업 놀이 모델을 통해 ‘언어 감각’을 예민하게 갈고닦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도와준다. 예를 들어, 1부에서 불안과 결핍을 딛고 일어선 시인을 소개할 때는 “The art of _____ isn’t hard to master.”에서 빈 칸 채우기를 유도한다. 저자 자신은 여기에 loving/parting을 썼다. ● 고통과 아픔을 창조적인 사고로 승화하라! 청소년들이 왜 시를 읽어야 할까? 작가에게 삶의 고통은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키는 재료가 되기도 한다. 그때 예술은 ‘하나의 기술’이 된다. “시인의 마음에 새겨진 삶의 아픈 무늬들이 시라는 하나의 예술을 탄생하게 하는 과정”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창조적인 마음을 가진 시인들의 생각의 궤적을 따라갈 때 우리도 인생의 역경들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힌트를 얻게 된다. 특히 경험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크고 작은 고민들을 대면할 수 있는 용기를 줄 것이다. 어떤 길도 곧게 직선으로 나아가지 않으며 어떤 산도 오르막만 있는 것은 아니며, 오르고 내리는 길, 구불구불 이어지는 그 길에서 밀어붙이는 추진력과 잠시 숨을 가다듬는 낮은 호흡이 잘 어울릴 때 우리는 계속 길을 걷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은귀, 『홀로 함께』에서 우리는 결국 모든 것을 나 자신이 스스로 결정해야 하지만 그 과정에서 결코 혼자 살아갈 수는 없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더 나누고, 더 모여야 합니다.” 그래서 시를 통해 함께 질문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인생의 지혜를 발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비우고 가난해지는 일을 생각하기에는 아직 채울 것이 너무 많은 십 대들에게, 비우는 일과 채우는 일, 비워야 할 것과 채워야 할 것에 대한 이야기를 시와 함께 해보고자 합니다.” 이는 저자 자신이 시를 통해 생생하게 경험한 것이기에 청소년들에게도 자신 있게 권하는 방식이다. 현실의 어떤 문제에 답을 구하기가 어렵고 막막한 어떤 날, 답답한 생각이 들 때는 늘 시를 찾아 읽고 시에서 답을 구하곤 했는데요. 대학 다닐 때 시집 살 돈이 충분하지 않아서 지금은 사라진 종로서적 계단을 오르내리며 몇 시간씩 선 채로 시집을 읽고 있노라면, 삶의 어지러운 주름들이 단번에 펴지고 고민하고 있던 문제에 대한 답이 눈에 선연히 그려지는 신기한 눈뜸의 경험을 하곤 했지요. ―정은귀, 『홀로 함께』에서 저자에게 시는 우리가 “평소에 잊고 있던, 가리고 있던, 지나치고 있던 것들에 대한 ‘눈뜸’의 과정”이다. 그것은 내가 지금까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사유를 향한 눈이 환히 열리는 경험”이다. 이러한 눈뜸은 현실의 누추함, 자신에 대한 실망, 실패의 좌절 등을 딛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원동력이 된다. 예를 들어, 우리는 한순간의 실수나 되돌릴 수 없는 후회들 때문에 과거에 얽매여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도 많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이전으로 되돌릴 수는 없다. 이때 시인은 삶을 새로운 방식으로 피워내는 길을 이야기한다. 이것이 우리가 시를 읽어야 하는 이유다. 그네를 탈 때, 뒤로 미는 힘이 강할수록 앞으로 더 멀리 나아가지요? 그 원리를 생각해 보아요. 목적 있는 삶, 꿈이 있는 삶, 희망이 있는 삶이란 것은, 어떤 이유 때문에 우리가 잠시 목적과 멀어져도, 잠시 꿈과 떨어져 있어도, 희망보다 불안이 잠시 더 크게 다가오더라도,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 것이랍니다. 가슴에 품은 꿈, 희망, 목적을 어떤 방향타로 설정하여 선을 그어본다면, 중요한 것은 그 길 위에서 나아가는 일 자체이지 속도나 순위, 경쟁이 아니니까요. (…) 무엇보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시작으로 선물처럼 오는 매 순간, 매일이 있으니, 그 하루 또 새로운 시작에 집중해 보도록 해요. 너무 추운 한겨울에는 우리가 느끼는 온도보다 땅 속 온도가 오히려 더 따뜻하다지요. 보이지 않는 그 온기를 믿고 우리, 숨을 깊게 쉬어보기로 해요. ―정은귀, 『홀로 함께』에서 인생길에 장애물이 없을 수 없다. 그러나 “흔들리는 일은, 그러니까 삶과 죽음 모두에 깃든 존재의 속성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만큼 우리에게는 또한 어떤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그리고 “그 변모의 가능성이 가슴을 뛰게” 한다. 평생 시를 사랑하고 시를 번역하고 시를 가르쳐 온 정은귀 교수의 시 이야기를 통해 우리도 지나온 과거를 후회하기보다는 앞으로 있을 가능성에 더 가슴이 뛰게 될 것이다. 이것 하나는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떤 것도 그냥 사라지지는 않는다고요. 내가 노력한 시간, 고민한 흔적, 심지어 관계 안에서 받은 상처조차도 사라지지는 않고 내 안에 새겨집니다. 하지만 내가 헌신하고도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한 듯 여겨지는 일조차도, 어딘가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싹을 틔우고 있답니다. ―정은귀, 『홀로 함께』에서


들여다보니 찬란한 저마다의 빛깔
꿈과희망 / 수성고 백 명의 학생들 (지은이), 김동희 (엮은이) / 2022.01.15
13,500원 ⟶ 12,150원(10% off)

꿈과희망청소년 문학수성고 백 명의 학생들 (지은이), 김동희 (엮은이)
<2022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백 명의 학생이 온전히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통해 시인으로 성장한 독특한 시집이다. ‘처음부터 잘 쓰려고 하면 실패한다! 내면의 말을 잘 듣고 그대로 적어 보자!’라는 주문이 마법을 부리듯 백 명의 시인들은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여 자신만의 색깔로 시를 창작해 냈다. 이 시집의 특징은 ‘시작(詩作) 노트’와 ‘친구의 말’이다. 한 편의 시가 탄생하기까지 작가의 내면에는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시작 노트는 독자에게 시인의 세계로 초대한다. ‘친구의 말’은 시를 읽고 친구이자 시인인 작가에게 느낌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겉으로 알고 있는 친구의 다른 면을 발견하기도 하고, 시 한 편을 통해 선입관이 사라지기도 하고, 친구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기도 한다.■엮은이의 말 ■지은이의 말 0 가만히 들여다보니 조금이라도 타원형이 될 수 있다면 마음(error) 도화지 포도송이 고소공포증 업로드 힘 함께? 마음 조각 무제 자격증 텅 빈 놀이터 1 고맙고 미안한 사랑 당신은 나에게 나의 누군가 고2병 자물쇠 침묵 따뜻한 스크램블 아빠 연결 고리 홍합탕 가족의 눈물 온기 손걸레 냉동실 목소리 삼킨 말 우편 나의 느티나무 땅콩 다짐 가위 손 카네이션 아침밥 미로 2 꿈을 향해 가는 길 k-고등학생 초신성 폭발 성숙의 법칙 피아노 미래 별 공 메이저(마이너) 꿈과 함께 새로운 빵 무채색 꽃 꼬집는 입들 계란으로 계란 치기 벚꽃의 꽃말, 공허 내 머릿속 물음표 새벽 숫자의 힘 타임루프 지렁이 나의 자유 시간 활자 묻어버린 밤 가뭄 슬라임 10시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 늪 시험지 분실물 나를 위로하는 밤 생일 반시계방향 자기소개 3 관계에 익숙해지는 법 황화병 삼원색 의미 부여 접촉사고 그때 단짝 그 순간 열쇠와 자물쇠 꼬르륵 실 고래 4 일상 속에서 눈물을 흘려야겠다 사쿠라 가려진 표정 한 마디 전단지 부끄러운 엉덩이 달 꿈 속 여행 불쌍한 줄무늬 그리운 딱밤 5 소중한 무언가 그 자리에 멈춰서서 베이스 진주린 너의 모습 일기장 야옹 추억의 맛 냄새 벚꽃 신기루 ■ 이 책에 대하여 ‘진짜 나’의 이야기 <2022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백 명의 학생이 온전히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통해 시인으로 성장한 독특한 시집이다. ‘처음부터 잘 쓰려고 하면 실패한다! 내면의 말을 잘 듣고 그대로 적어 보자!’라는 주문이 마법을 부리듯 백 명의 시인들은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여 자신만의 색깔로 시를 창작해 냈다. 이 시집의 특징은 ‘시작(詩作) 노트’와 ‘친구의 말’이다. 한 편의 시가 탄생하기까지 작가의 내면에는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시작 노트는 독자에게 시인의 세계로 초대한다. ‘친구의 말’은 시를 읽고 친구이자 시인인 작가에게 느낌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겉으로 알고 있는 친구의 다른 면을 발견하기도 하고, 시 한 편을 통해 선입관이 사라지기도 하고, 친구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들여다보니 찬란한 저마다의 빛깔>이라는 제목처럼 백 명의 시인은 시를 통해 저마다의 빛깔을 드러내고 그 빛은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 대구광역시교육청은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책을 읽기만 하는 소비자로서의 학생에서 책을 생산하는 저자가 될 수 있도록 책쓰기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학생들이 책쓰기 교육을 통해 학생저자로 탄생하고 있다.전례 없는 코로나 사태로 그나마 있던 모둠 활동도 교사와의 교류도 모두 조심스러워졌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스스로에게 집중할 시간으로 쓰면 어떨까. 아이들에게 온전한 ‘나’를 들여다볼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수행평가로 시를 쓰고 발표까지 한다고 하니 아이들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지만,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주니 고요한 교실이 묵직한 에너지로 가득 찼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남들과 다를 것 없어 보였던 나에게도 이야기가 있었음을, 나만의 빛깔이 있었음을 깨닫고 있었다.몇 편의 학생 시를 소개하고 ‘처음부터 잘 쓰려고 하면 실패한다! 내면의 말을 잘 듣고 그대로 적어 보자!’라는 주문을 했더니 아이들은 어렵지 않게 시 쓰기에 돌입했다. 마치 이 순간을 기다려왔던 것처럼. 삶에서 느낀 수많은 정서에 집중해 글감을 찾고 최대한 솔직하게 쓸 수 있도록 독려했다. 피드백을 하긴 했지만 많이 제한하지는 않았다. 시를 다듬고 완성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알맹이가 가장 중요하단 것을 느끼길 바랐다.다음 단계에서는 시를 다듬기 전과 후의 작품을 스스로 비교하며 어떤 것들이 시를 더 시답게 하는지 배우게 했다. 이 단계에서 책 속에서만 배우던 운율 형성 방법이나 다양한 표현법에 대해 가장 많이 배운 것 같다. 짤막짤막한 일기였던 글이 시의 모양새를 갖추기 시작했고 아이들도 점점 욕심을 냈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시를 들고 찾아오는 아이들이 늘었다. 일정 기간을 더 주고 최종적으로 완성한 시는 창작 배경을 소개하는 짤막한 글과 함께 일괄적으로 제출하게 했다.세 시간에 걸쳐 학생들의 창작 시 발표 시간을 가졌다. 시 낭독을 포함한 전체 3분 내외의 발표라는 것 외에는 아무런 틀을 주지 않았다. 아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시를 소개했고, 자기 이야기를 했다. 모든 발표는 아이들의 수만큼이나 다양했고 모두가 서로 달랐다. 참된 나를 발견하는 과정,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꿈을 향한 여정과 혼란, 관계의 어려움, 일상에서의 깨달음, 소중한 것에 대한 마음 등 하고 싶은 말도 많았다. 보이지 않던 아이들 하나하나가 제각각의 색으로 빛이 난다는 것을 느꼈다. 이 느낌은 발표를 듣고 있던 나머지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이 눈물 나는 감격의 순간을 꼭 기억해두고 싶어졌다.책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동의를 구했고, 많은 아이들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 참여 아이들과 함께 끈질기게 원고를 다듬은 후 혼자서 원고를 매만지며 그 마음을 다시 읽을 수 있었다. 생기부 가득 자신의 역량과 꿈을 포장해 꾹꾹 눌러 담는 아이들이, 정작 자기를 이해할 시간이 없어 아파하고 방황한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느끼게 되었다. 고민과 걱정으로 시작된 시 창작 수업의 여정이 너무나 가치 있게 꾸려진 것이 모두 아이들 덕택이라는 생각에 너무나 고맙다.가만히 들여다보면 흐릿한 유리에도 얼굴이 비치고 가만히 눈을 감으면 작은 새들의 노래가 들리듯, ‘시 쓰기’의 여정도 아이들에게 나를 바라볼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2021년 겨울, 수성고에서김동희


에스미네랄로 2
달아실 / 황예은 (지은이) / 2019.07.25
10,000원 ⟶ 9,000원(10% off)

달아실청소년 문학황예은 (지은이)
총 4권으로 구성된 로맨틱 판타지 연작 장편 소설. 만 열두 살 초등학교 6학년짜리가 쓴 소설이다. 한 권의 페이지수가 무려 360쪽에 이른다. 200자 원고지로는 1권 당 대략 1,000장에서 1,100장에 이르니 전체를 다 합치면 4천 장을 훌쩍 뛰어넘는 분량이다. 소설 에스미네랄로의 무대는 가상의 마법 세계이다. 그 마법 세계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170세인데, 19세 이후부터는 더 이상 노화가 진행되지 않는다. 가령 50세의 부모나 20세의 자식이나 외모로는 얼핏 구분되지 않을 수도 있는 셈이다. 아무튼 그런 마법 세계에서 최고 선진국인 스텔라이의 수도 리카미온에는 마법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마법학교인 에스미네랄로가 있다. 소설은 에스미네랄로 마법학교를 중심으로 마법학교를 지키는 수호대와 여덟 명의 수호대원들이 벌이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주요 등장인물 프롤로그 1장. 봄의 중턱 2장. 여름 3장. 특훈 4장. 꽃과 봉오리 5장. 햇빛 6장. 진행 7장. 전개부 8장. 놓치고 있는 것 9장. 일몰 작가의 말판타지로 녹여낸 청소년 성장 소설 ― 황예은 소설 『에스미네랄로』 열세 살 소녀가 썼다고는 믿기 어려운 방대한 분량! 소설 『에스미네랄로』는 총 4권으로 구성된 로맨틱 판타지 연작 장편 소설이다. 현재 1권과 2권이 동시에 출간이 되었고, 내년에 나머지 3, 4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한 권의 페이지수가 무려 360쪽에 이른다. 200자 원고지로는 1권 당 대략 1,000장에서 1,100장에 이르니 전체를 다 합치면 4천 장을 훌쩍 뛰어넘는 분량이다. 소설 내용에 앞서 분량 얘기를 왜 하는지 궁금하겠지만, 실은 에스미네랄로를 쓴 작가 황예은이 이제 만 열세 살이고, 올해 춘천의 봉의중학교에 입학한 어린 여학생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예은이가 에스미네랄로 1권과 2권을 탈고한 것은 작년이니까, 만 열두 살 초등학교 6학년짜리가 쓴 소설이기 때문이다. 성인 소설가도 장편 소설 1권 쓰는 게 보통 일이 아닌데, 초등학교 6학년 만 열두 살짜리 어린 소녀가 1년 만에 장편 소설 2권 분량의 원고를 탈고한 것이니, 가히 기절초풍할 노릇 아니겠는가. 해리 포터와 비교하지 말아주세요! 소설 에스미네랄로의 무대는 가상의 마법 세계이다. 그 마법 세계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170세인데, 19세 이후부터는 더 이상 노화가 진행되지 않는다. 가령 50세의 부모나 20세의 자식이나 외모로는 얼핏 구분되지 않을 수도 있는 셈이다. 아무튼 그런 마법 세계에서 최고 선진국인 스텔라이의 수도 리카미온에는 마법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마법학교인 에스미네랄로가 있다. 소설은 에스미네랄로 마법학교를 중심으로 마법학교를 지키는 수호대와 여덟 명의 수호대원들이 벌이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이쯤 되면 조앤 롤링의 『해리 포터』가 떠오를 수도 있겠다. 이와 관련해서 예은이의 생각을 잠깐 들을 수 있었는데, 에은이는 “조앤 롤링을 존경하고 『해리 포터』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번 소설이 『해리 포터』와 비교되는 것은 싫다”며 “이번 소설은 판타지 형식을 빌렸지만, 정작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아이들이 어떻게 자신의 타고난 환경을 극복하고, 구성권 사이의 갈등을 어떻게 풀고, 또 저마다의 상처를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 하는 것들을 그리고 싶었고,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청소년 성장 소설로 봐주었으면 좋겟다”고 당당하게 자기 의사를 표현했다. 그러고 보면 여덟 명의 주인공들 면면을 들여다보면 저마다 아픈 상처를 숨기고 있다. 그들이 어떻게 애써 외면했던 자기 상처와 조우하고 극복하게 되는지 그 과정을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촘촘히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올해 3권 그리고 내년에 마지막 4권 탈고할 예정! 에스미네랄로 1권과 2권이 동시에 출간되었고, 출판사 입장에서는 나머지 3, 4권의 탈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 예은이는 “올해 안에 3권 그리고 내년 상반기에 4권을 탈고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연작 장편 소설이라 스토리 구성은 물론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대한 개성을 입히는 것까지 결코 쉽지 않은 일일 텐데, 예은이는 “초등학교 5학년 처음 소설을 구상할 때 이미 스토리는 물론 캐릭터까지 전부 구상을 마쳤다”고 한다. 예은이는 1권의 ‘작가의 말’에서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다. “소설 쓰기는 진로를 위함이 아닌 어릴 적부터 시작한 취미생활이었으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좋아해주실 줄은 몰랐어요. 더 많은 사람들을 웃고 울게 만들고, 기억에 남는 글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했지만, 아직은 엉성하고 고칠 점도 많은 글입니다.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힘이 닿는 데까지 열심히 노력할 테니 다음 권도 기대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애정을 담아 만든 자식과도 같은 캐릭터들인 수호대원들과 기타 주·조연들 등등 끝까지 사랑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저를 격려하고 응원해주신 주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출판사 편집장으로 작가 예은이를 만났지만, 어느새 그의 열성적인 팬이 되고 말았다. 소설가로서의 예은이의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에스미네랄로』를 더 많은 독자들이 함께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달아실출판사는… 달아실은 달의 계곡(月谷)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달아실출판사”는 인문 예술 문화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종합출판사입니다. 어둠을 비추는 달빛 같은 책을 만들겠습니다. 달빛이 천 개의 강을 비추듯, 책으로 세상을 비추겠습니다.아직까지는 겨울의 흔적이 남은 봄의 초입.
블루 4호
다봄 / 파스칼 마레 (지은이), 장한라 (옮긴이) / 2022.03.25
12,000원 ⟶ 10,800원(10% off)

다봄청소년 문학파스칼 마레 (지은이), 장한라 (옮긴이)
다봄 청소년 문학 톡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알고 있었던 세상이 전부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떨까? 게다가 자신의 존재마저 부인하고 싶을 만큼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블루 4호>는 내가 믿고 의지했던 세상이 자신 안에서 무너져 버린 소년이 절망을 딛고 새로운 세상을 열고 진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열두 살 블루 4호는 바깥세상과 단절된 구역에서만 살았다. 평온하고 행복한 생활에 만족했지만, 성장기에 이르자 알 수 없는 불안과 낯선 감정들이 찾아온다. 그리고 알게 된 청천벽력과 같은 진실. 자신을 비롯해 구역 안의 모든 이들은 복제인간이었다. 원본이 장기 이식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언제든지 희생될 수 있는 부품에 불과하다는 사실, 위대한 설계자에 의해 실리콘 주머니에서 만들어진 복제인간과는 달리 바깥세상의 생명 탄생은 부모의 사랑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에 블루 4호는 낯선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는데….벨상떼 구역 비리앙 바부 부모님, 개, 마을 믿을 수 없는 진실 비리앙 바부 이야기 도주 구역은 안녕, 세상아 반가워! 가용에서 길을 잃다 초대 알라야와 벅 샘을 찾아서 소풍 납치 늑대 소굴 병원 대면 자유, 우정, 박애 에필로그굳게 믿었던 세상이 모두 거짓임이 밝혀지는 순간,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진짜 ‘나’를 찾아가는 시간, 온전한 ‘나’로 바로 서는 시간이 펼쳐진다! “우리가 사는 것은 위대한 설계자 덕분이라고만 했다. 우리가 왜 태어났는지, 우리가 존재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나는 하나도 알지 못했다.” 인간의 생명 연장을 위해 태어난 복제인간 블루 4호의 가짜 세상 극복기 살아야겠다! 복제인간 ‘블루 4호’가 아닌, 온전한 ‘인간’으로! 감성을 톡! 상상을 톡! 나를 톡! 깨우는 다봄 청소년 문학 톡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열두 살 블루 4호는 바깥세상과 단절된 구역에서만 살았다. 평온하고 행복한 생활에 만족했지만, 성장기에 이르자 알 수 없는 불안과 낯선 감정들이 찾아온다. 그리고 알게 된 청천벽력과 같은 진실! 자신을 비롯해 구역 안의 모든 이들은 복제인간이었다. 원본이 장기 이식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언제든지 희생될 수 있는 부품에 불과하다는 사실, 위대한 설계자에 의해 실리콘 주머니에서 만들어진 복제인간과는 달리 바깥세상의 생명 탄생은 부모의 사랑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에 블루 4호는 낯선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지금 내가 처음 느끼는 이 감정은 무엇일까? 구역 바깥은 어떤 세상이며 원본이 되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질문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워가는데 답은 보이지 않아 혼란만 계속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블루 4호의 원본 생명이 위험해지면서 블루 4호가 불려갈 바깥세상으로 위기에 처하자, 자신을 돌보며 이 모든 진실을 알려준 앙드레의 도움을 받아 구역을 탈출하기로 한다. 태어나 자랐던 구역을 열두 살이 되어 홀로 벗어난 블루 4호는 어떤 세상을 마주하게 될까. ‘복제인간’의 굴레를 벗어나 온전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머릿속을 가득 채운 ‘나’와 ‘세상’에 관한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나는 왜 존재하는 거예요? 나를 사랑해 주는 아버지나 어머니가 있는 것도 아닌데…….”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알고 있었던 세상이 전부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떨까? 게다가 자신의 존재마저 부인하고 싶을 만큼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블루 4호》는 내가 믿고 의지했던 세상이 자신 안에서 무너져 버린 소년이 절망을 딛고 새로운 세상을 열고 진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블루 4호는 열두 살이 감당하기 힘든 충격적인 진실 앞에서 처음에는 분노하고 원망한다. 그러나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냉철한 머릿속엔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 존재 이유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들이 끊임없이 자리 잡는다. 나는 누구지? 나는 왜 이 세상에 태어났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 블루 4호의 질문은 복제인간이 아니더라도,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살아가면서 수없이 되묻지만 답을 찾기 쉽지 않은 질문이다. 이 때문에 복제인간 블루 4호의 고민은 독자의 것으로 자연스레 옮겨지고, 어느새 블루 4호가 진짜 ‘나’를 찾아가는 길에 동행하고 있는 독자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위대한 설계자가 우리를 왜 만들었는지, 우리가 존재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하나도 알지 못했다. 또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건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았다. 바깥세상 사람들도 보통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모른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되었다. (본문 중에서)” 주저앉을 것인가 일어설 것인가 익숙한 곳에 머무를 것인가 새로운 세상으로 뚫고 나갈 것인가 혼돈 속의 갈등과 선택, 그리고 오롯이 홀로 서는 ‘나’ 예상치 못한 진실,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은 모든 것을 무너뜨리는 파괴력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딛고 일어서는 힘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일어서는 데 성공하더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데는 장애물이 있으며 계획대로 일이 풀리지도 않을 때도 있다. 블루 4호도 구역을 벗어나는 데는 성공하지만 도움을 청해야 할 샘의 집 주소가 적힌 메모지와 탑승 카드를 소매치기당하면서 세상에 내몰린다. 블루 4호는 낯선 공간을 헤매야 했고, 처음으로 자신의 손으로 굶주린 배를 채워야 했고, 안전한 잠자리를 찾아다녀야 했다.모든 것이 엉클어진 상황. 다행히 우연히 만난 소녀 알라야가 조력자가 되어 주면서 블루 4호는 희망을 붙잡을 수 있게 된다. 복제인간으로 통제와 철저한 관리 시스템 아래에서 편히 지냈던 블루 4호는, 갇혔던 구역을 벗어나 세상에 뛰어든 이후 비로소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경험한다. 그리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일 용기를 얻는다. 그렇게 ‘인간’을 알아가고 자신 안에 인간을 채워 나간다. “왠지 모르게 나를 관찰해 보고 싶었다. 거울에 비친 남자아이는 금발 머리에 구릿빛 피부, 초록색 눈, 조금 큰 입, 똑바로 뻗은 코를 가지고 있었다. 한 마디로 마음에 드는 얼굴이었다. 거울 속 나에게 미소를 지었다. (본문 중에서)” 미래의 복제인간 블루 4호 속에 현재의 내가 보인다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인간의 생명 연장의 꿈이 만나면서 ‘복제인간’은 다양한 이야기의 낯익은 소재가 되고 있다. 《블루 4호》 또한 ‘복제인간’을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상상으로 지어진 세상 위에 이야기를 세우면서 생명 윤리를 둘러싼 논쟁거리를 곳곳에 배치해 놓았다. 그 결과 독자는 블루 4호가 아닌 원본 누군가가 되어 나는 과연 나의 생명 연장을 위해 복제인간을 이용할 수 있을까, 외모와 DNA가 자신과 완전히 일치하는 복제인간을 과연 사람들은 원할까, 하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다른 생명을 희생시키는 것은 윤리적으로 옳은 일일까,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을까 등의 질문을 자문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작가는 미래의 복제인간 블루 4호를 누군가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준비된 부품, 쓸모없으면 존재 이유가 없는 생명체로 그리면서 현재를 살고 있는 나를, 그리고 인간을 되돌아보게 한다. 진짜 인간과 가짜 인간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지, 나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지, 인간의 삶은 복제인간 블루 4호와 무엇이 다른지 묻기도 한다. 블루 4호가 자신의 원본을 만나고, 원본을 위해 혼자 힘으로 선택을 할 때, 독자는 작가가 묻는 수많은 질문에 대한 힌트를 얻게 될 것이다.그날부터 내 삶은 바뀌어 갔다. 비리앙 바부를 만나고 싶어 오후 훈련 시간을 초조하게 기다렸다. 비리앙 바부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내게 딱히 이렇다 할 관심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눈빛이 마주칠 때면 내게 말을 건넸던 바로 그날과 똑같은 따스함이 전해졌다. 마치 눈길 속에서 조그만 불씨가 피어올라서 무딘 내 영혼을 조금씩 깨우는 것 같았다.생각에 빠져 있는 시간이 갑자기 늘었다. 낮이고 밤이고 할 것 없이 머릿속에서는 궁금증이 미치게 맴돌았다. 여기랑 비슷한 다른 구역들도 있을까? 바깥세상은 완전히 다른 곳일까? 바부들과 무나들도 유아원과 청소년의 뜰을 거쳤을까? 나는 비리앙 바부가 몹시도 원망스러웠다. 내게 진실을 들려준 건 좋았지만, 그 진실을 받아들이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처음에는 화가 치밀다가 점점 안정을 찾아갔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아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그리고 내 운명도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원본이 장기를 교체할 때까지 구역 안에서 마냥 기다리면서 나이를 먹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구해줄 사람은 알라야밖에 없었다. 어쩌면 알라야가 일을 잘 처리해서 앙드레와 연락이 닿았을지도 모르고, 아주 만약일 뿐이지만……. 낡은 집, 벅, 알라야의 미소, 앙드레를 떠올리자니 목이 메었다. 나한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앞으로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설령 큰 탈 없이 수술을 마친다 해도, 절대 도망쳐 나올 수 없는 다른 구역으로 쫓겨날지도 모르지.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따라야 하는 생활을 어떻게 다시 견딜 수가 있을까? 이제껏 깨달은 모든 걸 과연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있을까?


웃는 버릇
창비교육 / 김응 (지은이) / 2023.01.20
10,000

창비교육청소년 문학김응 (지은이)
‘초등학생 어린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열다섯 살 중학생들의 불안한 심리와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담아낸 시집 <웃는 버릇>이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2005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세계를 노래한 동시를 써 온 김응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이다. 시인은 웃고 있다고 웃는 게 아닌 열다섯 청소년의 진짜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며 그들의 다채로운 시간들을 60편의 시로 섬세하게 보여 준다. 더불어 그들을 ‘중2병’이라는 배척의 이름 대신 ‘속 깊은 열다섯’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러 주며 청소년들의 속마음을 찬찬히 살핀다. 청소년들이 “얼마나 힘들고/얼마나 애쓰고/얼마나 마음 아파했는지”(시인의 말) 꼼꼼히 헤아리는 시인의 마음이 오롯이 담긴 이 시집은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기꺼이 곁을 내주는 따뜻한 벗이 되어 줄 것이다. <웃는 버릇>은 ‘창비청소년시선’의 마흔세 번째 권이다.제1부 그렇게 어른이 되어 가는 것 좋은 것은 자꾸 생각나 / 나는 봄 / 햇볕이 되는 날 / 물들다 / 하늘과 바다처럼 / 겨울 지나고 봄 / 정말 맛있는 떡볶이 먹고 싶다 / 지금은 다 아는 걸까 / 날 / 의자가 의자에게 / 다행히 해가 따뜻했다 / 사랑 / 무엇이 잘못된 걸까 / 이 순간 / 내가 할 수 있는 것 제2부 아프다고 말하고 싶은데 고고 / 괜찮은 척 / 웃는 버릇 / 투명 인간 / 학교 밖에서 / 시계처럼 / 가슴이 콱 막혀 답답할 땐 / 눈물의 맛 / 노력의 맛 / 진짜 열심히 하면 될까요? / 이러다 갑자기 / 겉모습만 보면 / 나의 운동화 / 주머니의 법칙 / 다림질을 하며 제3부 마음이 서운한 날 속 깊은 열다섯 / 키 높이 신발을 신고 / 손의 힘 / 우리는 보호받을 수 있을까 / 주문을 외다 / 장래 희망 / 개나 사람이나 / 목줄 / 하루살이 / 속상하다 / 나한테 없는 것 / 균형 / 마음이 서운한 날 / 물방울이 모여 / 반전 제4부 별이 뜨면 좋겠어 안녕 / 한 끗 차이 / 처음 / 나는 / ㅋㅋㅋ / 주객전도 / 끝없는 생각 / 나쁜 말 / 싸움은 술래 / 경고 / 마음을 쓰다 / 길을 가다 / 깜깜한 밤 / 징검다리 / 틈 해설 시인의 말우리는 ‘중2병’이 아니라 ‘속 깊은 열다섯’입니다 어린이와 어른의 경계에 선 청소년이 좌충우돌하면서 방황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어른들은 편견과 선입견의 잣대를 들이밀며 몰아세운다. “나도 모르게/희망보다 절망을/먼저 떠올”(「한 끗 차이」)리는 위태로운 시간을 견디어 내며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그저 “속을 통 모르겠다고/속 좀 그만 썩이라고”(「속 깊은 열다섯」) 다그치면서 ‘중2병’이라는 딱지를 붙여 버린다. 하지만 아이들이라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맨날 사고만 치는 골칫덩이가 아니라 “누가 뭐래도/속 깊은 열다섯이다”(「속 깊은 열다섯」). “겉모습만 보고/멋대로 마음대로/생각”(「겉모습만 보면」)하는 어른들의 편견에 아이들은 “구구절절 설명하고 싶지 않아서”(「웃는 버릇」) 그저 웃고 만다. 시인은 이러한 청소년들의 속마음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예민하게 포착하여 섬세한 시로 담았다. 좋아도 ㅋㅋㅋ 싫어도 ㅋㅋㅋ 기막힐 때도 ㅋㅋㅋ 어색할 때도 ㅋㅋㅋ 진짜로 웃겨도 ㅋㅋㅋ 가짜로 웃겨도 ㅋㅋㅋ 누구나 아는 ㅋㅋㅋ 나만 아는 ㅋㅋㅋ ―「ㅋㅋㅋ」 전문(78쪽) 그럼에도 청소년들은 “하고 싶은 마음/가고 싶은 마음/만나고 싶은 마음/사랑하고 싶은 마음” 등 “무수한 마음들”(「나한테 없는 것」)을 꿈꾸며 살아간다. 때로는 “나 여기 있다고//아직 살아 있다고//분명 숨 쉬고 있다고//온몸으로 소리쳐도”(「투명 인간」)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있는 듯 없는 듯 투명 인간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마냥 움츠러들지만은 않는다. “그때 참 뭘 몰랐”(「지금은 다 아는 걸까」)던 시간과 “어느새 훌쩍 커 버린”(「겨울 지나고 봄」) 제 모습을 돌이켜보면서 “난생처음/나의 뒤를 돌아보고/나의 앞을 그려”(「다림질을 하며」)보며 성장해 간다. 키 작은 나무가 키 큰 나무에게 어깨를 기댄다 덩치 작은 고양이가 덩치 큰 개에게 살을 비빈다 (중략) 키가 자랄수록 몸집이 커질수록 나보다 작은 누군가에게 어깨를 내어 주고 등을 내어 주고 품을 내어 주는 것 그렇게 자라는 것 그렇게 커 가는 것 그렇게 어른이 되어 가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 부분(26~27쪽) 경계 위에서 꿋꿋이 버티며 살아가는 열다섯들에게 보내는 따듯한 위로와 응원 청소년들은 아동기와 성년기의 경계에 놓인 세상이 익숙지 않기에 “눈앞이 캄캄하고/앞날이 막막하고/깜깜한 밤에/나 홀로 있는 것처럼” 살아가는 길이 “나만 보이지 않는 건지/나만 보지 못하는 건지/알 수 없”(「깜깜한 밤」)어 불안하고 초조하기만 하다. 그렇지만 “내 안에는/못하는 것만큼/잘하는 것도 있”고 “내 모습에는/못난 것만큼/잘난 것도 있다”(「균형」)고 믿기에 꿋꿋이 버티며 살아간다. 시인은 이렇게 제 나름대로 성심껏 “살기 위해 애쓰는”(「우리는 보호받을 수 있을까」) 청소년들의 얼굴에서 전심전력을 읽는다. 그리고 “오줌 한번 누지 않고/책상 앞에 붙박이가 된”(「의자가 의자에게」) 채 삼백육십오 일 내내 “한 시간을 일 분씩 쪼개고//일 분을 일 초씩 쪼개고//쉬지 않고”(「시계처럼」) 돌고 도는 숨 막히는 시간을 살아가는 아이들의 어깨를 다독이며 나지막이 속삭인다. 한숨 쉬지 말고 한숨 돌리는 거야 한숨 자도 좋고 ―「가슴이 콱 막혀 답답할 땐」 전문(39쪽) 열다섯 청소년도 세상이 녹록지 않다는 걸 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시간이 갈수록/싫어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게 늘어”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살 만했다고/내일을 기다리”(「나는」)며 열심히 살아간다. “나는 잘 알고 있다/나는 잘하고 있다/나는 자라고 있다”(「주문을 외다」)는 주문을 외면서 “옆도 뒤도/품는 뜨거운/가슴이 되자”(「장래 희망」)고 다짐하는 청소년들에게 시인은 응원의 따듯한 손길을 내민다. “눈물을 닦아 주는 손//어깨를 토닥여 주는 손//등을 쓰다듬어 주는 손”은 “어떤 말보다 힘이 세다”(「손의 힘」). 청소년들이 이 시집을 읽고서 “부드러운 바람”과 “따뜻한 햇살”(「길을 가다」)이 충만한 내일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디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틈」)기를 바란다. 어른들은 말하지 지금 이 순간만 지나면 된다고 그래 한번 가 보자고 그래 한번 믿어 보자고 나는 지금 참고 너는 지금 악물고 나는 지금 견디고 너는 지금 버티고 그래 우리 그러고 이대로 고고 앞으로 고고 위로 고고 시간도 가고 세월도 흐르고 그러면 우리는 자라고 나도 변하고 너도 변하고 어른들은 말하지 지금 이 순간만 지나면 된다고 그래 한번 가 보자고 그래 한번 믿어 보자고 ―「고고」 전문(30~31쪽)


수능 수학의 지름길 : 미적분과 통계기본
부키 / 김준교 지음 / 201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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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청소년 학습김준교 지음
2012년 수능부터 새로 추가된 미적분과 통계 기본의 대표적인 기출문제 284문항을 뽑아 유형별로 분류하고 분석한 기출문제 분석서이다. 문과 수험생들은 새로 추가된 미적분과 통계 기본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고 어떤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될지 상당히 난감해한다. 준교쌤은 수능과 평가원, 교육청 등에서 출제되었던 미적분과 통계, 확률뿐 아니라 간접 출제되는 경우의 수 문제까지 망라하여 대표적이고 기본적인 유형을 뽑았다. 하지만 단순 계산 문제가 아니라 간단하지만 답을 구하기 까다로운 문제를 주로 다루어 학생들이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위주로 한다. 미적분의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 원리는 간단하지만 어려운 이항정리와 중복조합, 몇 가지 개념을 익혀 통계의 기본 발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들을 실었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1 함수의 극한 1│극한값과 함숫값은 다르다 2│0/0 꼴은 분자를 분모로 인수분해한다 3│무리식의 0/0꼴은 유리화해서 약분하자 4│극한값이 존재할 때의 조건을 생각하자 5│극한값을 이용해서 미정계수를 구하자 6│우극한, 좌극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7│합성함수의 극한값, 그래프에서 찾는다 8│치환해서 괄호 안을 간단히 하자 9│ 의 범위에 따라 구간을 나누자 ★ 준교쌤에게 물어봐_수능 특강과 기출, 뭐가 더 중요하나요 ★ 2 함수의 연속 1│이어져 있으면 연속, 끊어져 있으면 불연속 2│함수의 그래프로 연속성을 판단하자 3│불연속점은 그래프가 끊긴 부분이다 4│합성함수의 극한은 치환을 이용하자 5│구간을 나누어 그래프를 그려 보자 6│불연속점에 0을 곱해서 연속을 만들어 주자 7│함수의 그래프로 연속성을 판별하자 8│극한값과 함숫값이 존재하고, 같으면 연속이다 9│그래프로 함수의 극한과 연속을 알아보자 10│주어진 조건에 따라 그래프를 그려 보자 11│좌극한과 우극한, 함숫값이 같으면 연속이다 12│그래프를 보고 합성함수의 연속성을 판단하자 13│곱하는 식에 따라 연속·불연속이 달라진다 14│정의역에 따라 불연속점의 개수가 달라진다 15│그래프의 개형을 그려서 연속성을 알아보자 ★ 준교쌤에게 물어봐_수리영역을 반타작했는데 어떡하죠 ★ Ⅱ 미분법과 적분법 1 미분과 그래프 1│미분을 이용해 그래프의 개형을 그려 보자 2│'미분가능하지 않다'의 뜻을 이해하자 3│뾰족점에서는 미분이 불가능하다 4│그래프를 보고 뾰족점의 개수를 파악하자 5│뾰족점이 없어야 실수 전체에서 미분가능하다 6│그래프의 개형으로 증가 수능 수학의 지름길 시리즈, 이렇게 다르다! 수학은 '많은 문제를 직접 풀어 봐야 실력이 는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수능수학의 지름길 시리즈' 두 번째 권인 『수능수학의 지름길 : 미적분과 통계 기본』 편이 나왔다. 이번 책은 2012년 수능부터 새로 추가된 미적분과 통계 기본의 대표적인 문제 284문항을 수능, 평가원, 교육청 기출문제에서 뽑아 유형별로 분류하고 분석하였다. 준교쌤의 '수능수학의 지름길 시리즈'는 "실전에 강한 문제 풀이의 기술-읽기만 해도 등급이 올라간다"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 또 문제를 보고 해결 방법이 얼른 떠오르지 않을 때는 풀이를 참고하라고 한다. 여기에다 버스든 지하철이든 이동하는 시간을 이용하거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읽기만 해도 수학 실력이 늘 수 있다는 언뜻 황당해 보이는 주장을 한다. 사실 수학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나서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이 여전히 핵심이기는 하다. 다만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수험생들이 단기간에 수학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차근차근 정도만 따라가서는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의 필자 준교쌤이 책을 쓴 동기는 여기에서 출발했다.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60%에 이르는 상황이지만 수학을 완전히 포기해 버리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는 어렵다. 따라서 끝까지 수학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능이나 평가원의 기출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접근법을 익혀 다른 문제에 적용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이때의 공부법이 문제를 읽어 보고 얼른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으면 풀이법을 읽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일주일 후에 그 문제를 다시 풀어서 확인하는 식이다. 이렇게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공부하다 보면 어느 틈에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고 해법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아니 유형에 익숙해지고 해법이 자연스럽게 생각날 때까지 되풀이해서 기출문제를 공부하는 것이 3-4등급 정도 중위권 수준의 학생이 수능을 앞두고 공부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준교쌤은 또 문제 풀이 전략을 한 문장의 '제목'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준교쌤의 공략법'으로, 풀이 과정을 step1과 step2로, 문제풀이에서 핵심이 되는 공식 등을 point로 밝혀 해법을 정확하게 짚어 준다. 그렇게 해서 "유형별 정리, 원 포인트 레슨으로 개념 이해에서 실전 응용"까지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상위권에게도 도움이 된다. 수능은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어 시간 안배를 잘하고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준교쌤은 가장 빨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간결한 풀이법을 소개한다. 직관적 방법이라고도 하는 이런 풀이법은 수능처럼 시간을 다투어 문제를 풀 때는 더없이 효과적이다. 준교쌤은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 가는 정공법의 풀이와 직관적 풀이를 비교해 가면 학생들에게 알려 준다. 여기에 대화체로 조곤조곤 일러 주는 준교쌤의 화법은 마치 과외선생이 옆에서 가르쳐 주는 느낌이 들게 해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조금이나마 완화해 줄 것이다. 『수능수학의 지름길 :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제시하는 미적분과 통계 기본 공략법 까다로운 미적분 문제를 집중 해부한다! 기본 개념을 물으면서도 막상 답을 구하기는 까다로운 기출문제들만 엄선해 그래프와 함께 풀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소수의 상위권 학생들만 알던 산술기하평균을 이용한 최대·최소 구하기, 편미분 등을 일반 학생들도 수능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을 달았다. 이 책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답을 구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확률이 술술 풀리는 '발상법' 공개한다! 이항정리와 중복조합은 원리는 간단하지
무한반복 급상승 수능영어
지상사 / 이승훈.황정화 지음 / 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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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청소년 학습이승훈.황정화 지음
수능 영어에서 손쉽게 고득점 할 수 있는 방법을 있는 그대로 소개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고3 수험생은 물론, 고3을 지도하는 학원 강사, 과외 교사들을 위해 어렵지 않게 2등급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머리말 : 영어성적 급상승은 시간이 아니라 방법이다 PART 1. 영어 공부에는 단계가 있다 1-1. 내 영어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공부법의 문제 대치동 학원 다니면 뭐해? 성적이 안 오르는데 이 책 저 책, 이 학원 저 학원 기웃거리기 이해한 후 바로 문제풀이로 넘어간다? 영어는 어렵다는 생각이 성적을 붙잡는다 영어 공부는 정해둔 시간에 한다? +뮬란 쌤의 한마디 : “내가 원하는 대로 살고 싶다면, 영어를 놓치지 말자!” 1-2. 한국인이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영어 공부에 반복이 필요한 이유 영어 어순 이해하기 영어에 문장 구조가 정해져 있다니 이렇게 다행일 수가 영어는 주어를 중심으로 순서대로 확장되는 구조 1-3. 반복의 힘 반복하면 뇌에 영어 길이 만들어진다 +뮬란 쌤의 처방 매일 영어 공부하기 공부는 누적이다 +뮬란 쌤의 포인트 쏙쏙 : 누적의 요체는? 누적반복으로 내공을 쌓아야 ‘도약’할 수 있다 PART 2. 영어 공부는 무한 반복이다 2-1. 문법 문법은 정말 중요할까? +뮬란 쌤의 문법 반복 전략-무한노트 만들기 문법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 - 주요 문법 사항이 암기가 안 되어 있기 때문 수능 문법 타파 +뮬란 쌤의 요점 정리 수 일치 +뮬란 쌤의 비법 전수 능동태ㆍ수동태 관계사 +뮬란 쌤의 마인드맵 영문법 엑기스 : that / what 2-2. 단어 단어 무한 반복하기 +뮬란 쌤의 단어 암기 Tip1 영어 단어는 ‘영어식 개념’으로 배워야 한다 덩어리로 외우기(청크암기법) +뮬란 쌤의 단어 암기 Tip2 : 단어 암기는 독해와 함께 단어, 제대로 공부하자(One shot Voca) 수능 단어 문제 타파 전략 2-3. 독해 구문 분석 훈련 +뮬란 쌤의 구문 분석 단계 구문 분석 훈련에서 주의할 점 +뮬란 쌤의 구문 분석 훈련 방법 교재 『천일문』 활용법 독해력이 있어야만 1등급 가능 +뮬란 쌤의 족집게 강의 : 빈칸 추론 문제는 이렇게 푼다 +뮬란 쌤의 독해 실력 수직 상승의 비결 : 직접 한다! 2-4. 듣기 2014학년도 수능 듣기 영역 변화의 포인트 영어 듣기 학습법 +뮬란 쌤의 영어 듣기 주요 단어ㆍ구문 및 고득점 비법 듣기 추천 교재 +뮬란 쌤의 듣기 벼락치기-수능을 앞둔 시점에서의 듣기 공부 전략 2-5. 영역별 통합학습 문법 끝내고 듣기 끝내고? EBS 연계 수능 분석 PART 3. 수능영어 벼락치기 등급 올리기 3-1. 수능 등급별 전략 5~6등급에서 3등급으로, 단어를 공략하라 +뮬란 쌤의 Solution : 단어에 집중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지문의 모든 문장을 해석하라 +뮬란 쌤의 Solution : 해석이 관건 2등급에서 1등급으로, 빈칸 추론 문제를 공략하라 +뮬란 쌤의 Solution : 지문 완전 정복, 오답노트 활용 3-2. 내신 1등급 전략 내신 단계별 전략 3-3 기타 학습 전략 영어 슬럼프 대처법 +뮬란 쌤의 정신 차려 Daily Check +뮬란 쌤의 실전 시간관리 연습수능 영어에서 손쉽게 고득점 할 수 있는 방법을 있는 그대로 소개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고3 수험생은 물론, 고3을 지도하는 학원 강사, 과외 교사들을 위해 어렵지 않게 2등급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영어는 벼락치기가 불가능하다고들 하지만, 실력에 따라 참고할 교재와 공부 방법을 제시했으니, 이대로만 따라한다면 반드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 전인 1~2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힘들이지 않고도 1등급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영어, 포기하지 말고 이대로만 해보자! 중학교 실력도 안 되던 학생이 1년 반 만에 1등급으로 필자들의 경험에 따르면, 수능 영어는 제아무리 실력이 형편없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방법으로 2년만 하면 공부 부담 없이 무난히 2등급이 나온다고 한다. 가르친 학생 중에는 중학 영어의 기본 단어도 모르던 실력이었는데 1년 반 만에 1등급으로 급상승한 사례도 있고, 3개월 만에 3등급에서 1등급으로 급상승한 사례도 있다. 곧 영어 성적 급상승의 비결은 시간이 아니라 방법에 있는 것이다. 영어는 벼락치기가 불가능하다고들 하지만, 책에서 제시한 방법으로 공부한다면 단기간에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실력에 맞는 추천 교재 및 공부 방법 제시 5등급 미만의 소위 영포자들은 영어의 기본인 단어부터 취약하다. 3~4등급에서 헤매고 있는 학생들은 단어 실력은 어느 정도 되지만 독해 능력이 부족해 등급 상승이 안 된다. 독해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곧 문장 구조를 정확하게 분석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2등급과 1등급을 가르는 기준은 빈칸 추론 문제다. 곧 지문을 읽고 키워드와 주제문을 가려내는 고등사고력이 있어야 1등급으로 올라갈 수 있다. 이렇듯 등급별로 취약한 부분과 공략해야 할 목표가 다르다. 이 책에서 필자들은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현재의 학생 실력에 가장 적합한 교재와 공부 방법을 제시한다. 이미 많은 학생이 필자들의 지도를 통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자신의 수준에 적합한 교재와 방법을 선택해 노력한다면, 영어가 효자 과목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영어도 벼락치기가 가능하다.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 실력 급상승의 비결은 기본기의 무한 반복이다 빈칸 추론이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기준이라고 했는데, 영어의 기본기를 무한 반복으로 다져놔야만 빈칸 추론 테크닉을 익힐 수 있다. 그런데 학원에서는 기본기는 안 가르치고 스킬만 가르친다. 또한 무한 반복은커녕 ‘파이널’이다 ‘찍기’다 해서 학원 또는 인강에 매여 있게 만든다. 이런 사교육시스템의 문제점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수능 영어 고득점은 애당초 불가능하다. 시행착오는 곧 재수 삼수를 의미한다. 따라서 사교육의 도움은 받을지언정 의존하지 않는 제대로 된 공부법을 익혀야 한다. 1단계로 개념을 이해하고, 2단계로 이해한 내용을 암기하며, 3단계로 문제를 풀면서 이해하고 암기한 개념을 적용하는 공부법이야말로 영어 성적을 급상승시키는 제대로 된 공부법이라 할 수 있다. 이 책 저 책, 이 학원 저 학원 기웃거리지 말고, 책 한 권을 무한 반복으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자. 영어의 체계는 반복을 통해서 잡힌다. to부정사에 대한 개념을 책으로 몇 장 정도 배우고 연습문제를 50문제 정도 풀었다고 했을 때, 친구가 to부정사에 대해 물어보면 설명할 수 있을까? 설명할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우선은 to부정사의 개념에 대해 정확하게 배우고, 이해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암기해야 한다. ‘철저하게’라는 것은 하루 열심히 달달 외우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무한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영어 공부를 할 때마다 자기가 배운 개념을 적어도 5번은 반복해야 진짜 암기가 된다.내 영어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공부법의 문제 중에서 학교 수업이든 학원 강의든 독학이든, 내용을 이해했다고 넘어가는 건 주춧돌 없이 집을 지으려는 것과 같다. 암기 단계가 생략되면 절대 안 된다. 반복을 통해 암기해야 이해한 내용이 장기기억이 되기 때문이다. 문제를 풀었는데 많이 틀린다는 것은 개념 공부를 다시 하라는 신호다. 이해만 하고 암기를 하지 않은 채 적용 단계로 넘어가버렸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한 지문에 모르는 단어가 10개는 되어 해석이 어려운 상태에서 독해 문제를 푸는 것 역시 잘못이다. 단어를 공부했으면 반드시 암기가 되어야 한다.이해한 후 바로 문제풀이로 넘어간다? 중에서
지켜야 하는 아이
아울북 / 줄리 리 (지은이), 김호랑 (그림), 배경린 (옮긴이) / 2022.06.15
18,000원 ⟶ 16,200원(10% off)

아울북청소년 문학줄리 리 (지은이), 김호랑 (그림), 배경린 (옮긴이)
1950년 한반도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전쟁. 열세 살 소라는 부모님, 동생과 함께 피란을 떠난다. 하지만 폭격에 휘말리며 부모님과 헤어지게 된다. 남은 거라곤 소라와 동생 영수뿐. 심지어 영수의 건강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소라는 부모님을 다시 만나기 위해 동생을 업고 처절한 전쟁터 속을 헤쳐나간다. 는 한국계 미국 작가 줄리 리가 어머니의 전쟁 경험에 역사적 사실을 덧붙여 쓴 성장 소설이다. 작가는 어머니에 대한 애정과 잊혀가는 역사가 안타까워 소설이라고 밝혔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용기와 불공평한 사회의 억압을 벗어나 진정한 자신을 찾는 법을 배울 수 있다.한국 독자를 위한 편지 1장 고향 2장 탈출 3장 부산 작가의 말 감사의 말“이건 전쟁 이야기가 아니다. 한 아이의 극복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다.” 전미도서관협회 선정 ‘2021 눈에 띄는 아동 도서’ 2020년 제인 애덤스 아동도서상 최종 후보 국제문해력협회(ILA) 2020년 아동·청소년 도서상 한반도에서 참혹했던 전쟁에서 살아남아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소라의 이야기 이 책의 주인공인 소라는 열세 살의 여자아이다. 시대적 배경이 1950년인 만큼 소라의 주변은 수많은 편견으로 가득하다. 어머니는 장남이라는 이유로 시종일관 소라의 남동생인 영수만 아낀다. 심지어 영수를 업고 피란을 하면서도 “아들을 잘 지켜야 네가 산다.”, “여자애는 쓸모가 없다.”라는 말을 듣는다. 심지어 천신만고 끝에 부산에 도착해 부모님을 만났지만 어머니는 여전히 동생만 편애하는 것 같다. 하지만 소라는 폐허가 된 집에서 밤을 보내고, 아픈 동생을 위해 음식을 훔치기도 하며 스스로 강해졌다. 소라는 전쟁을 거치며 성장했고 더이상 사회적 편견에 휘둘리지 않는다. “부산에 오구 나서도 변한 게 하나도 없습네다.” 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오마니는 여전히 저한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기만을 강요하잖습네까?” - 본문 중에서 이 소설을 읽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소라에게 감정을 이입하고 응원하게 될 것이다. 이 소설은 6.25전쟁이라는 특수한 역사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수많은 역경을 딛고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보편적인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이 소설을 통해 전쟁이 한 인간에게 끼치는 참혹함과 동시에 이를 극복하는 용기까지 배울 수 있다. “바로 그때였다. 고개를 돌려 그 여자아이를 마주하게 된 건. 양손 가득 통조림을 껴안고 산발이 된 머리칼을 흩날리며 도망치는, 벽 위로 비친 새까만 그림자. 짐승처럼 재빠르게 움직이는 늑대 소녀.” - 본문 중에서 미국에서도 ‘잊힌 전쟁’이 되어버린 6.25전쟁 한국계 여성 작가 줄리 리, 어머니의 이야기를 기억하기 위해 소설로 쓰다! 《지켜야 하는 아이》(원서: Brother’s Keeper)를 쓴 줄리 리의 부모님은 북한에 살다가 6.25전쟁이 벌어지자 피란해 미국에 정착했다. 작가는 어릴 적 어머니가 늘 피란 당시의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어머니가 여든 살 생일을 맞이한 이후 이 이야기를 적어두지 않으면 가족의 기억에서조차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이야기를 수십 년 동안 간직만 하다가 깨닫게 되었습니다. … 실망스럽게도, 나는 서서히 잊고 있었습니다. ‘잊힌 전쟁(Forgotten War)’이 이름 그대로 잊히도록 방치했던 거죠.“ - 한국 독자를 위한 편지 실제로 6.25전쟁은 미국에서 ‘잊힌 전쟁’이라고 불린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치열했던 전쟁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이 회자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디어의 발달이 미흡해서든, 한국이 당시 너무나 약소국이었기 때문이든 사회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그 2세와 3세인 한국계 미국인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이를 잊고 있다. 그래서 작가는 더욱 이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소라와 소라네 가족, 그리고 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전쟁 생존자들의 경험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이야기를 쓰고자 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우리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 작가의 말 “정신 바짝 차리고 여우같이 영악해야 해! 그러지 않고서 어찌 이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갓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전쟁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전 세계의 패권을 둘러싸고 여러 국가가 여기에 개입하자 갈등은 점점 심해졌다. 전쟁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들이 연이어 터져 나왔고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졌다. 한국도 한순간에 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을 모두가 알게 됐다. 게다가 전쟁은 언제나 약자에게 훨씬 더 가혹하다. 전쟁이 일어나면 어린이와 여성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된다.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피해는 사망 977명, 부상 1594명이다. 이중 사망한 어린이는 81명, 다친 어린이는 108명이다. 피란민은 약 36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와 비슷한 6.25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이 넘었다. 6.25전쟁의 민간인 피해는 사망 및 학살 37만 명, 부상 23만 명, 납치 또는 행방불명이 39만 명이었다. 3년 동안 벌어진 만큼 피해 규모도 크고 참혹했다. 하지만 현재 학생들은 6.25전쟁을 교과서에서 짧은 몇 줄로 배울 뿐이다. 독일이 끊임없이 나치의 범죄를 교육하는 것처럼, 비극을 기억하는 것은 그 자체로 필요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비극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것이 바로 《지켜야 하는 아이》를 한국의 청소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일독을 권하는 이유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앞선 세대가 겪은 전쟁의 참상을 기억해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참혹한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 소라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시련과 편견에 맞서는 힘을 기를 수 있다.“영수야!” 나는 날카로운 조가비로 뒤덮인 돌투성이 강바닥을 발가락에 힘을 주어 움켜잡아 가며, 허리까지 잠기는 물속을 첨벙첨벙 헤쳐 나갔다. 물살이 내 주위를 소용돌이치며 흘렀다. 남동생의 손을 꼭 움켜쥐고서 강둑까지 끌고 왔다.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손가락을 타고 피가 흘렀다. 두툼한 사과 껍질이 부뚜막 위에 이리저리 흩어진 꼴이, 끊긴 곳 하나 없이 소라 껍데기 속처럼 곱게 소용돌이치는 오마니의 사과 껍질과 대비를 이루었다. 오마니가 깎은 사과는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모습으로 손님상에 올릴 접시 위에 놓여 있었다. 나는 그 옆에다 내가 깎은 사과를 놓았다. 울퉁불퉁하고 두껍게 깎여 나가다 못해 살구만큼 작아진 사과가 보였다. “우리 가족이 안 들킨 게 얼마나 다행이니. 하나님이 도우셨다.” 오마니가 떨리는 목소리로 속삭였다.“그 아자씨, 아주마이는 어찌 되는 겁네까?” 내가 물었다.아무도 내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이춘풍전 : 왜 무능한 남편을 버리지 못할까?
아르볼 / 장주식 (지은이), 이은주 (그림) / 2019.01.10
11,000원 ⟶ 9,900원(10% off)

아르볼청소년 문학장주식 (지은이), 이은주 (그림)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13권. '이춘풍전'은 조선 시대 후기에 쓰인 판소리계 소설이다. 그런데 '이춘풍전'은 다른 판소리계 소설과 달리 판소리로 불리지 않았다. 다만 구성 방식이나 표현, 문체 등에서 판소리적 성격이 강하여 판소리계 소설이라고 불린다. '이춘풍전'에는 판소리계 소설의 특징인 해학과 풍자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무능하고 방탕한 남편 때문에 무너진 가정을 슬기롭고 유능한 아내가 다시 세운다는 이야기는 남성 중심의 사회를 비판하고 여성의 능력이 남성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 또한 '이춘풍전'은 조선 후기에 쓰인 작품이라서 근대로 넘어가려는 당시 시대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다. 조선 후기는 기존의 신분제가 흔들리면서 그동안 핍박받던 계층이 자신의 자리를 찾기 시작하던 시기였다. 인간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던 계층은 주로 노비, 여성, 어린이다. 비록 남장을 하고 남성의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지만 남성의 권위를 깨뜨리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친 춘풍 아내는 조선 시대 여성들이 꿈꾸던 여성상이었을 것이다. '이춘풍전'은 핍박받던 계층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새 세상에 대한 바람을 담아내고 있다.part 1| 고전 소설 속으로 수만금 재물이 티끌처럼 사라지다 15 ‘봄바람’ 춘풍이 ‘가을 달’ 추월을 만나다 31 춘풍이, 추월이네 머슴이 되다 43 춘풍 아내, 평양 감사 회계 비장이 되다 55 춘풍 아내, 춘풍과 추월이를 만나다 67 춘풍이, 서울 자기 집에서 회계 비장을 만나다 85 part 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1교시 :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100 《이춘풍전》은 어떤 소설일까? 춘풍 아내는 왜 이름이 없을까? 이춘풍은 구해 줄 만한 가치가 있을까? 2교시 : 고전으로 토론하기 110 춘풍 아내가 한 행동은 정당한가? 3교시 : 고전과 함께 읽기 118 신화 〈궁상이와 명월각시〉· 궁상이는 또 다른 이춘풍이라고? 고전 《계우사》· 기생 의양은 무숙이를 어떻게 길들였을까? 드라마 '굿 와이프' · '굿 와이프'의 아내는 어떻게 다를까?시리즈 소개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시리즈는 고전을 현대적으로 바라보고, 청소년이 인문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고전을 넓고 깊게 알아 가며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줍니다. 《이춘풍전 : 왜 무능한 남편을 버리지 못할까?》는 무능하고 방탕한 남편 때문에 무너진 가정을 다시 세우는 슬기롭고 유능한 아내 이야기를 그려 내고 있습니다. 소설을 통해 남성 중심의 사회를 비판하고 여성의 능력이 남성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 책의 특징 part1 | 고전 소설 열기 고전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아냈습니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어려운 단어를 최대한 쉽게 풀이하였습니다. part2 |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고전의 재미를 더하고, 고전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 물음표에 대한 답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아요. 고전으로 토론하기 : 고전에 기반한 가상 대화를 따라가며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요. 고전과 함께 읽기 : 함께하면 더욱 좋은 문학, 영화, 드라마 등을 알아봐요. 춘풍 아내, 남성 중심의 사회를 비판하다! 《이춘풍전》은 조선 시대 후기에 쓰인 판소리계 소설입니다. 그런데 《이춘풍전》은 다른 판소리계 소설과 달리 판소리로 불리지 않았어요. 다만 구성 방식이나 표현, 문체 등에서 판소리적 성격이 강하여 판소리계 소설이라고 불린답니다. 《이춘풍전》에는 판소리계 소설의 특징인 해학과 풍자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요. 특히 무능하고 방탕한 남편 때문에 무너진 가정을 슬기롭고 유능한 아내가 다시 세운다는 이야기는 남성 중심의 사회를 비판하고 여성의 능력이 남성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또한 《이춘풍전》은 조선 후기에 쓰인 작품이라서 근대로 넘어가려는 당시 시대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는 기존의 신분제가 흔들리면서 그동안 핍박받던 계층이 자신의 자리를 찾기 시작하던 시기예요. 인간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던 계층은 주로 노비, 여성, 어린이이지요. 비록 남장을 하고 남성의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지만 남성의 권위를 깨뜨리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친 춘풍 아내는 조선 시대 여성들이 꿈꾸던 여성상이었을 것입니다. 《이춘풍전》은 핍박받던 계층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새 세상에 대한 바람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춘풍은 구해 줄 만한 가치가 있을까? 이춘풍은 구제 불능으로 보입니다. 두 번이나 많은 재산을 다 날리고도 집안에서는 가부장적인 권위를 휘둘러요. 아내 힘으로 겨우 돌아왔으면서 거들먹거리는 춘풍은 변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지요. 하지만 춘풍 아내는 여전히 춘풍을 가장으로 받들고, 고쳐서 함께 잘살고자 노력해요. 과연 이춘풍은 구해 줄 만한 가치가 있는 인물일까요? 춘풍 아내는 왜 이름이 없을까요? Part 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에서는 다양한 코너를 통해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먼저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를 통해 《이춘풍전》에서 나타나는 판소리계 소설의 특징과 작품에서 조선 후기라는 시대적 상황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고전으로 토론하기’에서는 추월이 뇌물과 청탁, 직권 남용으로 춘풍 아내를 고소한 모의 재판을 통해 춘풍 아내의 행동이 정당한지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고전과 함께 읽기’에서는 함께 보면 좋을 책과 드라마를 소개합니다. 뻔하다고 여겼던 고전에 물음표를 던지며 읽으면 더욱 알찬 고전 읽기가 가능합니다. 아르볼의 인문고전 시리즈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고전을 읽도록 돕습니다. 아르볼의 인문고전 시리즈를 통해 고전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배경지식을 쌓고 새로운 생각을 하는 힘을 길러 보세요. 추월이에게 혹해 날마다 술잔치로 놀다 보니 춘풍이는 장사할 마음이 꼬물도 없었다. 나귀에 실어 온 돈 이천오백 냥을 방 안에 들여놓고 야금야금 먹어 치웠다. 추월이는 춘풍이 돈을 후리려고 온갖 교태와 아양을 다 떨었다. “서방님, 좋은 비단이 어떤 건지 아시어요?”“글쎄, 어떤 것이냐?”“돈사단, 가계주, 장문주 이런 것들이어요. 중국에서 수입한 질 좋은 비단인데, 소녀는 구경도 못 했어요.”“구경도 못 하다니 그게 될 말이냐. 얼마면 산다더냐?”“이백 냥이어요.” 김 비장이 추월이 집을 찾아가니 춘풍이 대문을 열고 맞이한다. 제 아내건만 춘풍은 눈만 꿈쩍꿈쩍 알아보질 못한다. 요란하고 화려한 비장 차림을 해 놨으니 꿈엔들 생각했으랴. 춘풍이 꼴은 소문보다 심했다. 쑥대머리엔 새가 집을 짓겠고 수염은 덥수룩한데 얼굴은 언제 씻었는지 더러운 때가 덕지덕지 앉았다. 수십 년 같이 산 남편이 아니었다면 김 비장도 몰라볼 뻔했다. 얼마나 안 빨았는지 땟국물이 줄줄 흐르는 바지저고리는 온통 누덕누덕 기웠으니 지나가던 개가 오줌을 싸고 동네 아이들이 침 뱉으며 쫓을 만했다.


완자 기출PICK 통합사회 1 (2025년)
비상교육 / 박홍인 (지은이) / 2025.03.01
13,000원 ⟶ 11,700원(10% off)

비상교육학습참고서박홍인 (지은이)
개념서의 1인자 완자가 pick한 내신 기출의 모든 것! 전국의 학교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빈출 문제를 빠짐없이 담았습니다. 꼭 풀어봐야 하는 필수 문제를 주제별, 난이도별로 구성하고, 최고 수준의 문제까지 제공하였습니다. 기출문제도 완자와 함께하면 내신 1등급! 문제없습니다.Ⅰ. 통합적 관점 01. 인간, 사회, 환경을 보는 다양한 관점 02. 인간, 사회, 환경을 보는 통합적 관점 Ⅱ. 인간, 사회, 환경과 행복 03. 행복의 의미와 기준 04.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조건 Ⅲ. 자연환경과 인간 05. 자연환경과 인간 생활 06. 인간과 자연의 관계 07.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Ⅳ. 문화와 다양성 08. 세계의 다양한 문화권 09. 문화 변동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 10. 문화 상대주의와 다문화 사회 Ⅴ. 생활공간과 사회 11. 산업화와 도시화 12. 교통·통신과 과학기술의 발달 ~ 우리 지역의 공간 변화전국의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핵심 내용과 필수 문제를 빠짐없이 담았다. Pick 1. 기출문제 분석을 통한 개념 정리! 기출문제를 빈틈없이 분석하여 빈출 자료와 보기 선지로 개념을 새롭게 정리하다. Pick 2. 꼭 풀어봐야 할 필수 문제를 주제별로, 난이도별로 구성하여 한눈에 핵심 문제를 파악한다. Pick 3. 서술형, 최고 수준의 고난도 문제까지 한 번에 도전하여 내신 1등급을 완성한다.


인공지능 시대 창의성 비밀코드
한결하늘 / 이서정.이동조 지음 /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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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하늘청소년 문학이서정.이동조 지음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학교 교육은 더 이상 대안이 아니다. 직업과 교육은 곧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느닷없이 다가 올 것이다. 우리 앞에 교육의 선택지는 두 가지다. 먼저 입시경쟁 암기위주로 길러진 기술인재형의 길과 두 번째는 창의인재형의 길이다. 두 코스의 결과는 뻔하다. 창의인재를 키우기 위한 길을 지금 당장 걷거나, 적어도 둘의 병행을 선택해야 한다. 이 절대 절명의 순간에 가장 결정적 키워드는 '창의성'이다. 저자는 지난 15년간 공모전분야 전문가와 기자로 활동하며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창의성’의 진짜 비밀을 찾아 치열하게 탐구해 왔다. 다양한 분야 공모전 수상작 수천 편을 분석하고 작품을 만든 과정에 대해 수상자들과 심층인터뷰를 하면서 수상작들의 탄생과정이 아기 창조의 과정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은 창의성 연구가인 아빠의 강연을 초등학교 때부터 판타지 소설을 써 온 중학교 2학년 딸이 판타지 소설로 스토리텔링 해 보자는 아이디어의 싹에서 탄생되었다.머리말 - 판타지 소설로 떠나는 10대들의 창의성 여행! …… 2 프롤로그 - 프로메테우스의 교훈 …… 7 1장. 창조의 공식을 세상에 알려라 …… 15 세 가지 미션 …… 16 이상한 만남! …… 22 아기의 창조 …… 27 크레아티오의 사명 …… 32 예식장과 부부 이야기 …… 37 요리의 탄생 …… 45 아고라에서 창조된 민주주의 …… 49 2장. 보이지 않는 생각주머니 …… 53 장자 이야기 …… 54 디스코 팡팡의 DJ …… 59 세상에 가장 긴 뱀을 그려봐! …… 63 마술이 창조되는 원리 …… 71 보이지 않는 손 …… 75 거꾸로 생각하기! …… 81 아이폰과 유튜브의 위대한 창조 …… 87 전래동화의 숨은 교훈 …… 94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창조적 자기소개서 …… 100 3장. 생각천재들의 아이디어 발상법 …… 107 무인도에서 불 피우기 …… 108 비빔밥 이야기 …… 112 창조적 아이디어 발상법 …… 116 색다른 시계 아이디어 발표 시간 …… 121 창조를 만드는 융합 …… 127 뚝딱 발명왕이 되자! …… 133 도축장에서 창조된 산업혁명 …… 139 미리 풀어보는 삼성그룹과 대기업 창의성 면접 …… 144 4장. 나는야 창작의 신! …… 151 톡톡 튀는 UCC영상 만들기 …… 152 글짓기공모전의 당선 비법 …… 159 노벨문학상 작품의 구조 …… 164 기똥찬 광고 만들기 …… 170 우선순위,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 …… 174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 …… 178 5장. 함께 하는 소통지능의 힘 …… 183 밀 한 알이 땅에 떨어져 썩으면? …… 184 미래 창작자들이여, 파이팅! …… 188 듣기말하기쓰기! …… 192 창의적으로 부모님 설득하기 …… 196 이해하면 사랑하게 돼! …… 201 우리는 환상의 드림팀 …… 207 6장. 창의인재가 되어 미래를 꿈꾸어 봐! …… 213 프랙탈 기하학과 창의성의 비밀 …… 214 미래 CEO를 꿈꾸어 봐 …… 219 행복을 창조하는 방법 …… 226 인공지능시대, 창조적인 진로설계 …… 231 창조공식으로 떠나는 철학여행 …… 237 만남이 운명을 바꾼다 …… 243 생각의 비밀을 풀다 …… 248 에필로그 - 민들레 생각 홀씨가 되어 …… 252 14살, 생각천재가 된 샛별 인공지능 시대 창의성 비밀코드 창의성 연구가 아빠의 강연을 작가지망생 중2딸이 10대를 위해 스토리텔링한 ‘단숨에 사고력 100배 키워주는’ 판타지 소설! · 인공지능시대 창의인재가 되는 놀라운 생각공식· 아이폰 스티브 잡스, 유튜브 스티브 첸의 ‘쿨’한 사고패턴· 미리 풀어보는 대기업 창의성 문제· 공모전 당선전략,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 프랙탈 기하학에서 서양철학의 비밀까지· 과학과 마술에 숨어있는 원리· 팀워크와 주도성· 인공지능(AI)시대 미래 직업설계· 문제이해, 핵심파악, 통합적사고, 예측, 문제해결, 관점디자인, 아이디어발상 등 ‘창의성’의 핵심 사고력을 단숨에! ▶ 판타지 소설로 읽는 재미있는 창의성 탐험서! 이야기는 제우스가 하늘의 창조 공식을 인간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프로메테우스의 딸 ‘크레아티오’(creatio, 라틴어로 창조)를 이 세상에 보내면서 시작된다. 크레아티오는 14살인 중학생 2학년 샛별을 찾아와 이상한 비밀노트를 준다. 샛별은 크레아티오와 판타지스런 만남을 통해 이 세상에 새로운 것이 생겨나는 창조의 원리를 배우며 가정과 학교에서 부딪치는 10대들의 다양한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간다. 가족들의 도움, 친구와의 오해 그리고 협력과정, 아이디어 발상, 공모전 전략, 자기소개서 작성법,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과 첸의 유튜브 탄생 비밀, 위대한 기업의 창조 노하우, 대기업의 창의성 면접 퀴즈, 프랙탈 기하학 원리, 소크라테스에서 데카르트까지 철학자들의 생각, 미래의 꿈과 행복 등에 대해 탐구하게 되고 방학동안 주어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샛별은 결국 ‘창의성’의 진정한 비밀을 깨닫게 된다. ▶ 인공지능시대 창의성과 창의인재의 길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학교 교육은 더 이상 대안이 아니다. 직업과 교육은 곧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느닷없이 다가 올 것이다. 우리 앞에 교육의 선택지는 두 가지다. 먼저 입시경쟁 암기위주로 길러진 기술인재형의 길. 교과서암기→시험성적 중심→결과 관점→귀납적 사고→명문대 목표→대기업 취업 목표→문제해결 수행→기술자→40대 퇴직시대→AI시대 전문직, 의사, 변호사 전 방위 직업해체→피동적인 사고방식→100세 시대→미래 불투명. 두 번째는 창의인재형의 길이다. 창조적 사고력→주도적 의사결정(학력파괴)→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전체과정 경험→연역적 사고→문제발견→구조화 능력→미래예측력→정보의 통합연결→ AI시대 창의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직업과 기업 창조→ 평생 제1호 전문가→주도적인 주인의식→100세 시대→미래창조. 두 코스의 결과는 뻔하다. 창의인재를 키우기 위한 길을 지금 당장 걷거나, 적어도 둘의 병행을 선택해야 한다. 이 절대 절명의 순간에 가장 결정적 키워드는 '창의성'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창의성을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기껏 다르게 생각하기→고정관념 벗어나기→어린이다운 발상→새로운 관점에서 보기→직관적 사고→상상력→뒤집어 생각하기→호기심… 하는 식이다가, 종국에는 순환논리에 빠지고 만다. ▶ 창의성은 ‘쿨’한 공식이다 지난 15년간 공모전분야 전문가와 기자로 활동하며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창의성’의 진짜 비밀을 찾아 치열하게 탐구해 왔다. 다양한 분야 공모전 수상작 수천 편을 분석하고 작품을 만든 과정에 대해 수상자들과 심층인터뷰를 하면서 수상작들의 탄생과정이 아기 창조의 과정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기발한 아이디어도, 제안서도, 신기한 광고도, 톡톡 튀는 영상도, 좋은 에세이 글도, 심플한 디자인도, 선택받는 자기소개서도, 유용한 창업아이템이나 기업혁신 전략 기획서도 모두 새 생명이 탄생되듯 똑같은 패턴을 거쳐 세상에 나왔다. “새로운 창조 작업을 해야 할 때 이 창의패턴을 공식처럼 적용하면 누구나 단숨에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질문을 안고 초중고, 대학, 기업, 공무원 조직, 학부모단체 등에 수많은 창의성 특강과 창의혁신 캠프를 열면서 ‘공식’을 소개하고 창조적 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이 공식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은 즉석에서 창의적인 이들로 변했다. 너무 쉽게 혁신전략을 찾아냈고, 개인은 비전 지도를 그려냈다. 학생들은 단숨에 참신한 발명이나 창업 아이디어들을 떠올려 기획서로 만들고 발표했다. 간단한 창조의 공식을 이해하고 활용하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누구나 생각천재가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이 패턴공식으로 생각하면 핵심파악력, 통합분석력과 문제발견력, 예측력, 문제해결력, 아이디어의 구조화설계 및 표현능력 등 창의성의 핵심 사고력을 단숨에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놀라운 생각공식을 미래 세대인 우리 청소년들의 머릿속에 재미있게 넣어 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간절한 생각주머니에 창의성 연구가인 아빠의 강연을 초등학교 때부터 판타지 소설을 써 온 중학교 2학년 딸이 판타지 소설로 스토리텔링 해 보자는 아이디어의 싹이 텄고, 새싹은 쑥쑥 자라 이 책이 탄생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다르게 생각하기’, ‘고정관념을 깨기’, ‘뒤집어 생각하기’ 같은 뻔한 ‘창의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간단한 생각공식 하나에 창의성의 진정한 비밀과 온 우주의 창조원리가 모두 담겨있다는, 대한민국 모든 자녀와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읽어야 할 놀라운 창의성 탐험 이야기다.“샛별님은 14살이잖아요. 어른과 완전히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설계할 수 있는 나이.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상상의 창조자이면서. 많은 독서를 하며 꿈을 세상에 전파하는 이야기꾼이니까요.”뭐 틀린 말은 아니었다. 샛별도 자신이 정말 그렇다고 생각했다.그렇다고 해도 이 황당한 상황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 중에서 샛별은 뱀이 칠판 같은 호수에 풍덩 빠지는 상상을 했다. 그러자 뱀이 금세 호수만 해졌다. 그리고 이번엔 뱀 주변이 바다로 변했다. 그랬더니 이번엔 거기에 바다만한 뱀이 들어갔다. 이번엔 칠판을 펼쳐진 세계지도라고 생각했다. 그랬더니 이번엔 뱀이 세계지도만한 거대한 뱀이 거기 있었다. 이번엔 배경에 지구와 태양을 넣어보았다. 그랬더니 우주만큼 큰 뱀이 생겨났다. 샛별은 우주만한 긴 뱀을 보았다. 그때 크레아티오가 한 말이 문득 떠올랐다.“눈에 보이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주머니가 결정해요. 눈에 보이지 않는 걸 볼 수 있어야 창의성의 진정한 비밀을 알게 되지요.”샛별은 크레아티오의 말을 이해하는 순간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뱀의 크기를 결정하는 건 뱀의 크기가 아니라 배경의 크기이고, 배경의 크기는 우리의 생각주머니의 크기였다.- 중에서 “세상의 모든 창조는 비빔밥의 창조 원리와 똑같아요! 생각 주머니인 빈 그릇을 준비한다! 다양한 비빔밥 재료들은 다양한 생각! 재료를 그릇에 넣는다! 섞는 도구인 수저는 즐거운 집중력! 서로 다른 것의 연결, 섞임은 두근두근!”이렇게 말하며 크레아티오는 검지로 머리를 톡톡 쳤다.“뭐, 기똥찬 아이디어도 마찬가지지요.”“비빔밥 만들듯이 아이디어를 찾으라는 이야기지”샛별이 고개를 끄덕였다.- 중에서


그래도 죽지마
생각과느낌 / 시본 도우드 글, 설흔 옮김 / 201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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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느낌청소년 문학시본 도우드 글, 설흔 옮김
우리나라처럼 남북으로 분단된 나라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 18살 소년 퍼거스의 이야기이다. 퍼거스는 영국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는 북아일랜드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감옥에 들어간 형을 위해서 폭탄을 국경너머로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의 형은 감옥에 들어간 뒤, 단식 투쟁을 하면서 점차 죽음에 이르고 있고 이로 인해 퍼거스는 형이 이대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함께 18살 소년이 감당하기에는 무거운 의무를 안게 된다. 형의 단식투쟁을 지지하는 아버지와 괴로워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소년은 오로지 형의 죽음만이 찾아 오지 않기를 바란다. 분단의 역사와 식민지의 기억 그리고 가난과 함께 하는 아일랜드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비슷한 점이 많다. 나라의 미래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이 부딪히고 그 부딪힘이 극단적으로까지 등장하고 있는 소설의 배경은, 비슷한 역사를 살아왔고 또 분단되었다는 점에서는 아직도 그들과 같은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퍼거스의 이야기와 함께 교차되어 전개되는, 2000여년 전 철기시대를 살았던 멜은 부족을 구원하기 위해 희생되어 공동체 앞에서 서있는 청소년의 모습을 또다른 시각으로 보여준다. 자신의 삶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는 청소년기에 민족을 위해, 부족을 위해 살아가는 두 소년, 소녀의 모습이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2009 카네기 메달 수상! 비범한 작가, 비범한 사람 시본 도우드가 전 세계 청소년에게 남기고 간 선물 남북이 분단된 또 하나의 나라, 아일랜드의 분쟁 지역을 배경으로 한 청소년 소설. 유작으로서는 최초로 카네기 메달을 수상한 작품이다. 사춘기 청소년이 겪는 내적인 갈등을 당대의 정치적 갈등과 연결시키는 데 성공한 보기 드문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래도 죽지 마!』를 남겨놓고, 은빛 조각이 되어 세상을 뜬 작가는 개인에게 강요된 희생과 인간 영혼의 굴하지 않는 힘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삼촌과 함께 구덩이를 파던 18살의 퍼거스는 예상치 못한 발견에 심장이 멎을 것만 같다.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습지에 묻혀 있는 여자아이의 시체! 아이는 IRA에 의해 살해된 것일까? 퍼거스는 자신을 둘러싼, 혼돈의 세계에 깊숙이 휘말린다. 감옥에서 단식 투쟁 중인 형, 두근거리는 감정으로 다가오는 코라, 아일랜드 분쟁 때문에 서로를 할퀴는 엄마와 아빠. 퍼거스의 꿈속에 가녀린 목소리가 찾아오던 날, 습지에서 발견된 아이의 비밀도 하나씩 벗겨지기 시작하는데……. 한평생 옥중에 수감된 작가들의 권리 옹호를 위해 온 힘을 쏟느라 정작 자신에게 주어진 작가적인 역량을 희생해야 했던 영국 작가 시본 도우드. 자신의 몸속에서 암이라는 치명적인 병이 자라고 있을 무렵, 그녀는 비로소 펜을 잡기 시작한다. 작가가 투혼을 불사르며 써내려간 네 권의 책 가운데 하나인 『그래도 죽지 마!』에는 청소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엿보인다. 작가는 주인공의 목소리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선물한다. 개인의 문제로만 침잠하지 않기를, 가족과 민족, 사회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나가기를, 따뜻하고도 힘 있는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우리와 닮은 꼴 아일랜드, 그곳에서 전해오는 유의미한 메시지 아일랜드는 우리와 많이 닮았다. 다른 나라로부터 오랜 시간 지배를 당한 식민지의 경험, 배고픔으로 점철된 잊지 못할 가난의 기억, 스스로를 가장 슬픈 민족이라고 여기는 일종의 ‘한’까지. 『그래도 죽지 마!』에서 보여주는 아일랜드와 우리 민족의 공통점은 남과 북이 분단되어 겪는 비극이다. 남쪽의 아일랜드 공화국은 독립된 국가이지만, 북아일랜드는 여전히 영국의 통치하에 있다. 이로써 북아일랜드에서는 민족의 자유를 염원하는 사람들과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날을 세우며 피와 폭력이 난무한 분쟁을 종종 일으키곤 한다.『그래도 죽지 마!』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이러한 상황에서 ‘민족을 배신할 것인가, 민족을 위해 개인을 희생할 것인가’의 문제를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이러한 문제는 남북이 분단된 또 하나의 나라에서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유의미한 메시지를 던져줄 것이다. 자기 안으로의 침잠을 벗어나, 보다 큰 것을 고민하게 하는 소설 『그래도 죽지 마!』에는 두 개의 이야기가 교차한다. 하나는 1981년 아일랜드에서 살고 있는 18살 퍼거스의 이야기, 또 하나는 2000여 년 전 철기 시대를 살았던 여자아이 멜의 이야기이다. 두 주인공은 번갈아 화자로 등장하며, 서로 간의 연결 고리를 적절하게 이어간다. 북아일랜드의 자유라는 주제에 대해 고민하는 퍼거스, 부족을 구원하기 위해 희생된 멜. 시대는 다르지만 둘은 어쩌면 공동체라는 거대한 힘 아래 놓인 운명이라는 점에서 닮아 있다. 이 소설은 반항, 가출, 성적, 폭력 등 개인의 내적 고민으로 한없이 침잠하는 오늘날의 우리 청소년들에게 강렬한 구원의 손길을 뻗는다. 공동체의 운명이 나의 운명과 별개가 아님을, 공동체의 운명 속에서 나의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음을 제안하며! 독자들은 퍼거스의 머릿속을 뒤흔드는 거대한 고민들을 내 것인 양 함께 보듬어 안음으로써 보다 크고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진지한 주제, 하지만 결코 무겁지 않은 소설 『그래도 죽지 마!』는 사뭇 진지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결코 무겁거나 어둡게 그려져 있지 않다. 정치적인 갈등과 개인의 희생, 인간의 나약함, 사랑과 죽음이라는 주제가 씨줄이라면, 작가의 탁월한 유머 감각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생동감 있는 대사, 아름다운 문장력이 날줄이 되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자아내고 있다. 죽음을 앞둔 작가가 쓴 소설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이야기 곳곳에 유머가 녹아 있고, 허를 찌르는 반전이 숨어 있어, 독자는 결말에 이르기까지 긴장과 호기심을 늦추지 못할 것이다. 줄거리 1981년 어느 날, 삼촌과 함께 북아일랜드의 경계를 넘어 남쪽으로 내려간 퍼거스. 토탄을 캐려고 구덩이를 파던 참에 그는 한 여자아이의 시체를 발견하고는 흠칫 놀란다. 처음에는 IRA에 의해 살해된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2000여 년 전 철기 시대의 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한편 퍼거스는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공화국의 접경지대를 가로지르며 비밀스럽게 꾸러미를 나르는 임무를 맡는다. 퍼거스는 꾸러미에 셈텍스라는 폭탄이 들어 있다고 생각하여 몹시 주저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그의 형이자 IRA 단원인 조를 살리기 위한 일. 형이 지나친 단식 투쟁으로 목숨을 잃는 일이 없기만을 바라며 퍼거스는 북에서 남으로, 남에서 북으로 달리고 또 달린다. 아일랜드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투쟁하는 형에게 아버지는 격려와 박수를, 어머니는 슬픔의 눈물을 보낸다. 혼란에 빠진 퍼거스는 ‘그래도 죽지 마!’라고 외치고 싶을 뿐. 형의 단식 투쟁은 하루하루 날을 더해가고, 피하고 싶었던 최후의 순간이 점점 다가오는데……. 추천평 암울한 배경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한없이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이다. 작가는 인간 존재의 어두운 구석을 밝게 비추는 데 남다른 재능을 가졌다. - 제이 코트 (카네기 메달 심사위원장)
슬기로운 중학 공부법
타임북스 / 이해웅 (지은이) / 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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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북스청소년 학습이해웅 (지은이)
스마트한 정보 탐색이 체화된 요즘 학생들에게는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양질의 공부법을 알려 준다. 그리고 생소한 입시제도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학부모들에게는 알기 쉽게 학습 설계를 가이드해 준다. 성적과 강점이 제각각인 학생들이 정형화된 공부법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그에 맞게 특화된 공부 방법을 찾아 탄탄한 대입 레이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1장 대학 입시 파악하기 1. 선발 중심에서 교육 중심으로 대입 변화 학령인구 감소 vs 변함없는 대학 모집 인원 전국 수험생 수 들여다보기 대학의 선발 인원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인원 2. 주요 대학 및 계열의 모집 현황 최상위권(의약학계열, 교대 및 서울 주요 상위권 대학) 모집 현황 중상·중하위권 대학 모집 현황 3. 대학 계열에 따른 입시 전형 분석 의약학계열 이공계열 상경 및 사회과학계열 인문계열 4. 대학 입시의 1차 관문은 고교 선택 고등학교 유형별 분석 고교 선택 공식 대학 입시 기준으로 본 고교 유형 2장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1. 수시모집의 학생부 종합전형 6개 복수지원 가능한 수시모집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 비교과 등급으로 평가하는 학생부 교과전형 점수를 고루 평가하는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전형 2. 학생부 구성별 전략 인적/학적사항 출결사항 수상실적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학습 발달사항 - 고1 교과학습 발달사항 - 고2 교과학습 발달사항 - 고3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3. 정시모집 전략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변천사 수능의 구성 수능 성적표 미리보기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 활용 4. 수시와 정시의 현명한 선택 수능 과목과 내신 과목의 상관관계 내신, 비교과, 수능은 제로섬 게임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200% 활용하기 3장 단계별 골든타임을 잡아라 1. 초등학교 : 루틴으로 기본기 완성 초등 저학년 : 공부 그릇 키우기 초등 4학년 : 공부 루틴 잡기 초등 5학년 : 완성도 높이기 초등 6학년 : 선행에 조급하지 않기 2. 중학교 : 실력과 선발의 균형 중학생 유형별 진로 방향 대입을 위한 나의 수준 파악하기 중학교 성적에 대한 오해 내 수준에 맞는 학습 로드맵 만들기 실력 향상과 득점 능력의 균형감 익히기 3. 고등학교 : 수능 학습의 비중 결정하기 고등학교에서 중요한 것은? 고1 성적으로 수시 지원 가능한 대학 추정하기 수능 성적과 내신 성적 중 상대적 우위 파악하기 4장 최적의 전략으로 공부의 효율을 높여라 1. 시기별 공부 방법 초등 고학년 : 사고력 키우기 중학교 1학년 : 본격 선행으로 실력 키우기 중학교 2학년 : 자가진단 역량 키우기 중학교 3학년 : 고1 내신 잡기 2. 주요 과목 공부 전략 국어 : 중2부터 5년간 꾸준한 수능 준비 수학 : 기본 개념과 중요 문제만 과학 : 똑똑한 선택과 집중 3. 시험 잘 보는 방법 시험 예측 능력 내신 시험공부 역량 시험 기술 점수 예측하기 4. 슬기로운 학원 생활 목표 학교별 학원 수강 전략 철저한 자가진단 시스템 가동 학원의 목표 정하기와 자가진단의 최적화 학원 호갱이 되지 않는 방법 학원 수강 중 필수 점검 사항 슬기로운 중등 학원 생활 5장 비대면 혼공 시대의 맞춤형 공부법 1. 온·오프라인 공부 운용하기 코로나 시대의 수능 강자 온라인 학습 활용하기 성공적인 혼공을 위한 방법 공부와 일상의 균형 [부록] 입시 관련 가짜뉴스 팩트 체크중학생과 학부모가 꼭 읽어야 할 비대면 교육 시대 맞춤형 공부 플래너 대입 준비의 골든타임을 맞이한 중학생이라면 주목! 요즘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임하는 태도에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수동적으로 초등, 중학교를 다니다 고등학교에 들어서서 대입을 준비하다가는 대학과 전공에 대한 꿈을 실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옥석을 가리지 못하고 단편적인 흉내만 내는 무계획 학습법도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시대라는 특수한 변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어느 때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플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교육 시스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요즘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들은 스스로 공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공부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다년간의 입시 노하우를 축적한 베테랑 입시 전문가의 명징한 분석이 선행돼야 합니다. 그런 다음 성공적인 컨설팅 사례, 성적별 공략 포인트, 학교와 학원 교육의 균형 등을 적용해야 합니다. 이 책은 스마트한 정보 탐색이 체화된 요즘 학생들에게는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양질의 공부법을 알려 줍니다. 그리고 생소한 입시제도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학부모들에게는 알기 쉽게 학습 설계를 가이드해 줍니다. 성적과 강점이 제각각인 학생들이 정형화된 공부법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그에 맞게 특화된 공부 방법을 찾아 탄탄한 대입 레이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알파 자녀와 밀레니얼 학부모의 대입 대비를 위한 필수 안내서 “혼자 온라인 수업 듣는 건 어렵고 학원 뺑뺑이를 돌고 있는데, 이게 진짜 공부가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중학교 2학년 학생 “유명 입시 강연 듣기도 어려워진 요즘 어디서 고급정보를 얻어야 할지 막막해요.” -중1 학부모 “아이가 가고 싶어 하는 대학과 학과가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 아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로드맵으로 도움을 주고 싶어요.” -초6 학부모 치열한 경쟁과 과중한 공부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고난의 행군이 되고 마는 대입은 그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펼치려면 목표에 맞는 공부를 하고 성공의 경험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에도 맞춤 전략이 필요합니다. 학생 스스로 자신의 학업적 위치를 제대로 인지하고, 가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에 이를 수 있는 최적의 진로 계획을 세워, 적정 수준으로 공부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율적이고 가성비 높은 학습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입시 정보를 엄선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치 오프라인 강연을 열어 포인트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처럼, 강남 학원가의 고급정보를 생생하게 제시합니다. 저자는 25년 이상 입시 현장의 전문가로, 현행 입시와 추이를 분석하고 교육 관련 가짜뉴스에 대한 팩트체크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대면 교육이라는 돌발변수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와 전략을 전수합니다. 산재한 정보를 무방비로 맞닥뜨리는 것은 공부를 더욱 힘들게만 할 뿐입니다. 학생도 스스로가 공부 플래너가 되어야 합니다. 학부모도 그에 걸맞는 조력자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막연했던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지금부터 찬찬히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함으로써 목표에 이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맹목적으로 공부와 학원에 끌려다니는 게 아니라, 학생은 주도적으로 학습을 수행하고 학부모는 이를 지지해 줌으로써 그야말로 ‘슬기로운 중학생, 슬기로운 학부모’가 될 것입니다. 사회의 첫 발인 대입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서 청소년들이 진정한 꿈과 행복을 이루기를 응원합니다.


봄봄 외
지식의숲(넥서스) / 김유정 지음, 송창현 엮음.해설 / 201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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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숲(넥서스)청소년 문학김유정 지음, 송창현 엮음.해설
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9권 김유정 중.단편소설. 김유정은 주로 농촌 현실을 제재로 삼되 토착적 유머와 해학을 드러내면서 우리 문학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 준 작가이다. 궁핍한 농촌의 모습과 순박한 생활상을 향토적 정서와 토속적 어휘로 표현하였다. 작품 속에 다양한 사투리, 옛말, 새로 만든 말 등 아름답고 풍부한 우리말을 많이 사용하였다.소낙비 금 따는 콩밭 노다지 만무방 봄봄 동백꽃 땡볕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고전부터 근·현대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집 매년 많은 문학 작품이 발표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꼭 읽고 넘어가야 할 한국문학은 변함이 없다. 이에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하여 ‘한국문학산책’ 시리즈(전50권)를 발간하였다.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별·장르별 구성을 통해 작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전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을 작가·장르 별로 묶어 구성하였다. 한국 대표 문학작품을 중·단편소설, 장편소설, 고전 문학, 신소설까지 네 장르로 나누고, 각 권마다 작가의 주요 작품과 작가 소개, 작품 해설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품을 비롯해서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다. 뜻풀이와 삽화를 더해 보는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더한 고퀄리티 문학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는 시대 분위기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가 고유의 문장이나 방언, 속어, 고어 등은 원문 표기를 따르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속에 뜻풀이를 달아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작품 중간 중간에 삽화를 수록해 작품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작품 읽기에 상상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 생애부터 작품 의의까지 한국문학 전문가가 전해 주는 깊이 있는 해설 한국문학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고교 국어 교사들이 작가 연보, 작품 소개, 작품 구조, 작품의 감상과 수용, 작품에 반영된 현실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마다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해설은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문학작품을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국문학산책09-중·단편소설 봄봄 외 토속적 유머와 해학을 통해 궁핍한 농촌 현실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다! 김유정은 주로 농촌 현실을 제재로 삼되 토착적 유머와 해학을 드러내면서 우리 문학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 준 작가이다. 궁핍한 농촌의 모습과 순박한 생활상을 향토적 정서와 토속적 어휘로 표현하였다. 작품 속에 다양한 사투리, 옛말, 새로 만든 말 등 아름답고 풍부한 우리말을 많이 사용하였다. 소낙비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가난한 농촌 현실과 무지하고 생산력 없는 유랑 농민의 삶을 다룬 빈궁 소설이다. 노름 밑천을 위해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춘호와 남편의 강요에 아무런 죄의식 없이 매음을 하는 춘호 처의 모습을 통해 식민지 농촌의 극단적인 상황을 보여 준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매음을 해서라도 살아갈 수밖에 없는 하층민의 비정상적인 삶을 서정적이고 해학적으로 그려졌다. 금 따는 콩밭 순진하고 성실하던 영식이 농사짓던 땅을 갈아엎고 금줄을 찾다가 불행한 결과를 맞이하는 내용이다. 1930년대 농촌에 불어 닥친 금광 개발 신드롬을 바탕으로 금광 열풍 속에 점점 피폐해져 가는 농촌 사회의 변화 모습과 일확천금을 꿈꾸던 허황된 인물들이 몰락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노다지 1935년에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에 가선 입선된, ‘금’을 소재로 한 김유정의 첫 번째 작품이다. 1920년대부터 불어닥친 금광 개발 열풍을 배경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꽁보와 더펄이의 인간성이 ‘금’이라는 물질 앞에 어떻게 무너져 가는지 사실적으로 보여 준다. 만무방 순진하고 건실한 농민이 일제 강점기하의 궁핍하고 피폐한 농촌 현실 속에서 만무방과 같은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응칠, 응오 형제의 삶을 통해 보여 준다. 만무방이 된 응칠과 자신의 논을 훔치는 응오의 모습을 통해 농촌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그렸다. 봄봄 농촌을 배경으로 우직하고 순박한 데릴사위가 그를 이용하는 교활한 장인과 혼인 문제를 중심으로 벌이는 갈등을 해학적이고 토속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해학적 웃음 뒤에는 농촌에 대한 날카로운 현실 인식이 숨어 있다. 동백꽃 강원도 산골의 봄을 배경으로 ‘나’와 점순의 순박한 사랑을 토속적 어휘를 사용하여 향토적이고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소작인과 마름이라고 하는 사회적 신분 관계가 중요한 배경으로 깔려 있지만, 신분 관계가 등장인물 사이의 갈등을 부추기기 보다는 오히려 해학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한다. 볕 아내의 병을 고치기 위해 아내를 업고 서울로 올라온 덕순이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물질로 혼탁해져 가던 1930년대를 배경으로 어리석고 가난한 인물들이 보여 주는 부부 간의 애정을 해학적이고 따뜻한 연민의 시선으로 보여 준다.


환향
현북스 / 장성자 (지은이) / 2020.01.10
13,000원 ⟶ 11,700원(10% off)

현북스청소년 문학장성자 (지은이)
청소년소설 3권. 정묘호란을 거쳐 병자호란까지, 후금에 이어 청의 침입으로 초토화된 이 땅에서 살아 낸 조선 민중들의 이야기를 담은 장성자 작가의 소설이다. 혹독한 전쟁을 겪는 것도 모자라 저 멀리 이국땅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간 사람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이들. 작가는 볼모들 선두에 선 세자의 시선으로 그들이 청에서 어떤 나날을 보냈는지, 돌아와서는 어떻게 살아갔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프롤로그 1. 봄 2. 한양 구경 3. 볼모 4. 환향녀의 굴레 5. 정 진사 6. 꿈결에 찾아간 집 7. 보따리 도둑 8. 진영의 꿈 9. 애기씨 10. 아픈 이름들 11. 본모습 12. 피로인들 13. 사라진 어머니 14. 세상에 없던 아이 15. 백냥과 수복 16. 청인의 핏줄 17. 꼭 해야 할 일 18. 돌아온 이름들 19. 세자와 임금 20. 봄밤의 꽃향기 에필로그장성자 작가의 청소년소설 《환향》 돌아왔지만, 돌아오지 못한 자들의 이야기 정묘호란을 거쳐 병자호란까지, 후금에 이어 청의 침입으로 초토화된 이 땅에서 살아 낸 조선 민중들의 이야기를 담은 장성자 작가의 소설 《환향》이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혹독한 전쟁을 겪는 것도 모자라 저 멀리 이국땅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간 사람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이들. 작가는 볼모들 선두에 선 세자의 시선으로 그들이 청에서 어떤 나날을 보냈는지, 돌아와서는 어떻게 살아갔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프롤로그 정묘호란 당시 피로인으로 심양에 끌려간 수령은 원치 않는 아기를 낳게 된다. 아기를 외면하고 식음을 전폐하는 수령. 울어 대던 아기 소리가 들리지 않자 벌떡 일어나 포대기를 들추어 아기를 흔들어 보자 손끝에서부터 온몸에 소름이 퍼진다. 아기를 안고 젖을 물리며 소반을 끌어당겨 다 식은 미역국을 들이켜는데……. 볼모 병자호란을 겪은 후 세자는 볼모가 되어 심양으로 간다. 심양에서 피로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참담한 마음을 금치 못하는 세자는 아버지와 조선 백성들을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 고심한다. 하지만 오랜만에 돌아온 조선에는 세자를 견제하는 세력이 만만치 않은데……. 진영의 꿈 수령과 함께 전국을 떠돌던 아이 진영. 운종가에서 활개 치는 상인이 될 꿈을 꾸며 부지런히 심부름을 한다. 한양 곳곳을 누비고 다니던 진영은 세자와 세자의 몸종 백냥이를 만나면서 의문의 보따리 절도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한양에서 구걸을 하던 개똥이와 칠보 형제가 세자의 보따리를 훔쳐 갔고, 우연히 그 자리에 있던 진영이 누명을 쓴 것이다. 세자와 세자를 견제하는 세력 모두가 보따리를 찾아 헤매는데, 결국 보따리는 진영의 손에 들어온다. 진영은 손에 들어온 보따리로 어머니를 살리고, 운종가에 새로 차리게 될 가게를 생각하며 꿈에 부푸는데……. 돌아온 이름들 심양에서 망자가 된 이름들은 세자의 의식을 통해 조선으로 돌아와 모래내 냇물에 실려 조선 방방곡곡으로 자유롭게 흘러간다. 돌아왔지만 돌아오지 못한 이름들이다. 돌아왔지만 과거의 삶에 흡수되지 못하고 겉도는 삶을 살던 백냥, 수복, 개똥, 칠복, 수복 등은 세자의 죽음 이후 진정한 자신들의 삶을 찾아 떠나고 수령과 진영만 한양에 남게 되는데……. "애기씨, 진통이 느껴지시면 방문을 두드리십시오. 마당에 있겠습니다."


새싹 피아노 이론 1
일신서적 / 일신음악연구회 (지은이) /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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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서적청소년 인문,사회일신음악연구회 (지은이)


니코마코스 윤리학
돋을새김 / 아리스토텔레스 글, 조대웅 옮김 / 2008.05.03
10,000원 ⟶ 9,000원(10% off)

돋을새김청소년 인문,사회아리스토텔레스 글, 조대웅 옮김
현대 모든 윤리서의 뿌리가 되는 역사상 최초의 윤리학서 서양 윤리 철학의 뿌리가 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강의록 .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직접 세운 학원 리케이온에서 강의한 내용을 그의 아들 니코마코스가 정리한 것으로, 세계 최초의 체계적 윤리학서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많은 저서 가운데 현대까지 가장 널리 읽히고 가장 많이 활용된 것이 바로 이다. 한 조사연구 결과의 보고에 따르면 2000년부터 시행된 전국 주요 대학 18곳의 논술 기출문제를 분석한 결과, 장자의 , 공자의 , 맹자의 , 아리스토텔레스의 그리고 박지원의 가 가장 많이 인용되었다고 한다. 이는 달리 말하면 서양사상 중 아리스토텔레스의 이 시대를 초월하여 현대사회의 우리에게 큰 교훈을 들려주는 중요한 저작물 중의 하나라는 것을 의미한다. - ‘저자 서문’ 중에서 에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역시 중요한 화두인 ‘우리가 삶을 살면서 무엇을 목표로 할 것인가?’ ‘인간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해답을 들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 자신의 삶을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머리말 1부 니코마코스 윤리학 제1권 인간을 위한 선 제2권 도덕적인 덕·1 제3권 도덕적인 덕·2 제4권 다른 도덕적인 덕 제5권 정의 제6권 지적인 덕 제7권 자제와 자제하지 못함, 쾌락 제8권 친애 제9권 친애의 근거 제10권 쾌락·행복 2부 ‘니코마코스 윤리학’ 깊이 읽기 주요 문장과 단락 해설 3부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이해와 해설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어떤 책인가 아리스토텔레스는 누구인가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구조와 핵심요약인간으로서의 행복한 삶이 무엇인가 1부 1장은 ‘모든 활동은 어떤 목적으로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행복은 무엇인가?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이란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선으로, 실제 실천하는 사람만이 획득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인간의 기능 중 덕을 추구하는 것만큼 행복한 것은 없다. 덕은 교육을 통해 나타나는 지적인 덕(철학, 지혜, 이해력)과 습관을 통해 나타나는 도덕적인 덕(관용, 절제)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덕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는 행복에 도달할 수 없다. 행복에 도달하기 위해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성을 잘 발휘해 욕구와 감정을 잘 다스리는, 중용의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 너무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고 가장 적절하게 덕을 실현하는 것, 즉 ‘마땅한 때에, 마땅한 것에 대하여, 마땅한 사람들에게, 마땅한 목적을 위하여, 마땅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이 바로 중용의 실천이다. 중용을 실천함으로써 덕(탁월함)에 이르게 되며, 이것이 바로 ‘선’이며 우리의 삶의 목표인 ‘행복’이다. 꼼꼼하고 정확하게, 이해하기 쉽게 이끌어주는 최고의 안내서 푸른책장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원문 전체 내용을 충실히 담으면서도 알기 쉽도록 쉽게 풀어쓴 책이다. 현직 교사이자 에듀넷 등을 통해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강의를 해온 필자의 경험을 살려 실제적인 학습포인트가 제시되어 있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2부 에서는 주요 문장과 단락을 뽑아 아리스토텔레스가 전달하고자 한 의미를 꼼꼼히 분석하고 해설하였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보다 선명하게 이해하기 위해 소크라테스나 플라톤의 사상과 비교되는 부분도 설명했다. 3부 에서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 대한 설명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와 사상을 정리하였다. ‘구조와 핵심 요약’에서는 본문의 내용을 요약하고, 각 장의 주제를 핵심 주제어로 정리하여 『니코마코스 윤리학』 전체의 내용과 구조를 한눈에 조망해볼 수 있게 했다.
다꾸의 날
씨드북 / 문이소 (지은이) /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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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청소년 문학문이소 (지은이)
소녀, 내일이 되다! 여성 청소년을 위한 SF 시리즈, ‘내일의 숲’ 네 번째 책으로 문이소의 『다꾸의 날』이 출간되었다. 「마지막 히치하이커」로 제4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수상한 문이소가 특유의 종잡을 수 없는 상상력과 유머가 깃든, 다정한 세계를 한 번 더 선보인다. 물먹은 솜을 뽀송하게 볕에 말리듯, 『다꾸의 날』은 ‘자기혐오’와 ‘우울’이라는 축축한 주제를 뭍으로 건져올려 청소년 독자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온 우주가 짜고 나를 따돌리는 것처럼 되는 일 하나 없는 생일, 유민은 혼자서라도 자신의 생일을 챙기기로 결심한다. 유일한 취미 ‘다이어리 꾸미기’에 쓸 문구용품을 사서 나오는 길, 갑자기 광화문 하늘에 거대한 검은 공이 나타나더니 시공이 멈춰 버린다. 다급히 돌아간 집엔 익숙한 사람들이 와 있다. 바로 다중 우주에 흩어져 있던 다른 ‘신유민’들! 나이도, 성별도, 외모도 제각각인 ‘나’들과 반가움을 나누기도 잠시, ‘신유민’들은 전 우주를 돌며 ‘나’를 없애고 다니는 킬러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 준다. 그 킬러는 다름 아닌 또 다른 신유민이다! 그런데 ‘킬러’와 맞닥뜨린 유민은 깜짝 놀란다. 킬러는 유민과 완벽히 똑같은 외모를 가졌고, 다른 ‘나’들에겐 보이지 않는 킬러의 무기가 유민에게만 보인다. 킬러와 유민은 어떤 관계인 걸까? 그보다, 킬러는 왜 자기 자신을 없애고 다니는 걸까?우울한 생일 검은 공 나 옆에 나 옆에 나 옆에 나 옆에 나 여섯 번째 나 무심(無心) 망원시장 사실상 전투 병기 어둠, 안개 그리고 나 무심의 끝 한강대전 이런 종류의 안녕 다꾸의 날 작가의 말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나를 인정하고 수많은 ‘나’와 화해한 날, 그날의 기록 ‘다꾸’가 유일한 취미인 ‘나’와 평행 우주의 ‘킬러 나’가 펼치는 추격전 ‘나’의 모습이 밉고 싫은 독자들에게 전하는 따스한 위로와 공감 소녀, 내일이 되다! 여성 청소년을 위한 SF 시리즈, ‘내일의 숲’ 네 번째 책으로 문이소의 『다꾸의 날』이 출간되었다. 「마지막 히치하이커」로 제4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수상한 문이소가 특유의 종잡을 수 없는 상상력과 유머가 깃든, 다정한 세계를 한 번 더 선보인다. 물먹은 솜을 뽀송하게 볕에 말리듯, 『다꾸의 날』은 ‘자기혐오’와 ‘우울’이라는 축축한 주제를 뭍으로 건져올려 청소년 독자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온 우주가 짜고 나를 따돌리는 것처럼 되는 일 하나 없는 생일, 유민은 혼자서라도 자신의 생일을 챙기기로 결심한다. 유일한 취미 ‘다이어리 꾸미기’에 쓸 문구용품을 사서 나오는 길, 갑자기 광화문 하늘에 거대한 검은 공이 나타나더니 시공이 멈춰 버린다. 다급히 돌아간 집엔 익숙한 사람들이 와 있다. 바로 다중 우주에 흩어져 있던 다른 ‘신유민’들! 나이도, 성별도, 외모도 제각각인 ‘나’들과 반가움을 나누기도 잠시, ‘신유민’들은 전 우주를 돌며 ‘나’를 없애고 다니는 킬러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 준다. 그 킬러는 다름 아닌 또 다른 신유민이다! 그런데 ‘킬러’와 맞닥뜨린 유민은 깜짝 놀란다. 킬러는 유민과 완벽히 똑같은 외모를 가졌고, 다른 ‘나’들에겐 보이지 않는 킬러의 무기가 유민에게만 보인다. 킬러와 유민은 어떤 관계인 걸까? 그보다, 킬러는 왜 자기 자신을 없애고 다니는 걸까? 밉고 싫은 나를 끌어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자란다 지우고 싶은 내 모습을 쓰레기처럼 버릴 수 있다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킬러 신유민’은 공간 원자를 인위적으로 결합시켜 만든 다층 공간 ‘아공간 무심(無心)’에 ‘신유민’들을 가둔다. 그 안에 갇힌 ‘나’들은 모두 예전에 유민이 미워하고 싫어했던 자신의 모습을 하고 있다. 즉, 무심은 지우고 싶은 나의 모습을 버린 쓰레기통과 같은 공간이다. 유민은 무심 안에서 여러 ‘나’를 만난다. 특징은 제각각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패배감과 무력감에 빠져 있다는 것. 유민은 그 ‘나’들을 들여다보고, ‘제왕’이라고 불릴 정도의 다꾸 실력을 발휘해 예쁘게 꾸며 준다. 그렇게 ‘다꾸’를 통해 슬펐던 시간들과 상처 입은 마음을 위로하고 보듬는다. 그리고 결국엔 무심이라는 공간을 찢어 버리고 그 안에 갇혔던 모든 ‘나’를 탈출시킨다. 그럼으로써 유민은 지우고 싶고, 외면하고 싶었던 자신의 모습들과 화해한다. 하지만 아직 무심의 주인인 ‘킬러 신유민’이 남아 있다. ‘킬러’는 모든 ‘나’를 미치도록 죽이고 싶어 하는 자기혐오자다. 그리고 동시에 유민에게서 가장 외면당한 존재이기도 하다. 킬러의 마음, 그러니까 유민이 가장 외면하고 싶던 자신의 모습은 바로 ‘죽이고 싶을 만큼 자신을 혐오하는 내 모습’이다. 유민은 마지막으로 그런 ‘나’까지도 끌어안는다. 그리고 자신의 곁에 자리를 마련해 줌으로써, 비로소 한 뼘 자라난다. 우울한 내 마음에 필요한 건 외면보다 인정 유민은 무심(無心) 안에서 ‘나’들과 함께 떠다니는 종이들을 발견한다. 종이들은 찢기고, 구겨지고, 욕이 가득 적히고, 선이 박박 그어져 지저분하다. 알고 보니 그 종이들은 유민이 예전에 썼던 일기들이고, 킬러의 무심은 다름 아닌 유민의 예전 일기장이다. 유민은 그 일기장에 ‘나’의 어두운 면을 묻어 버리고 그 사실을 잊은 채 밝은 면만을 드러내며 지내 왔다. 하지만 ‘우울한 생일’, 안 좋은 상황들에 휘둘려 애써 무시했던 어두운 마음들이 튀어나온다. 거기다 킬러의 등장으로 무심 속 수많은 못난 ‘나’의 모습들과 마주한다. 외면함으로써 전부 극복했다고 생각했던 콤플렉스가 한꺼번에 유민의 마음속에 들이닥친다. 친구, 공부, 진로, 외모, 가정 환경…… 세상엔 스트레스 요인이 너무 많다. 무심 안에 갇힌 ‘나’들이 가진 상처와 콤플렉스는 청소년 시기라면 누구나가 겪는 것들이다. 유민은 그 고민들을 해결하지 않은 채로, 상처와 콤플렉스를 가진 자신을 마음속 깊은 곳에 묻어 버림으로써 상황을 회피했다. 하지만 유민의 ‘우울한 생일’처럼, 주위엔 언제나 나를 힘들게 만드는 외부 요인이 있기 마련이다. 무심에서 모든 ‘나’를 탈출시킨 유민이지만, 완벽한 사람이 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다른 사람들 눈치를 보고, 실수할까 봐 마음 졸이기도 한다. 하지만 한 가지가 달라졌다. 이제 자신의 ‘못난’ 마음도 인정하고 웃어넘긴다. 밉고 싫은 내 모습이라도 마주하고 인정함으로써 진정한 ‘나’로 서게 된 것이다. 유민의 ‘내적 성장 여정’에 함께하고 공감하면서 내 마음도 한번 찬찬히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 ‘내일의 숲’ 시리즈 소개 ‘내일의 숲’은 여성 청소년이 주인공인 SF 시리즈다.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를 통해 꿈을 이룬 여성들로부터 희망의 목소리를 빌려 어린이에게 전해 온 씨드북이, 이제는 SF라는 장르를 빌려 청소년과 함께 미래를 도모하고자 한다. 새로운 세상에서 활약하는 소설 속 소녀들처럼, 독자 여러분도 내일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_세종대로 사거리 빼곡한 건물 위로 떨어질 듯 말 듯 떠 있는 거대한 검은 공! 누군가 비명을 질렀던 것도 같다. 하지만 움직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오가던 사람들 모두 마네킹처럼 굳은 듯 서 있었다. _“‘나’를 죽이는 ‘킬러 신유민’이 오고 있거든. 킬러는 전 우주를 돌아다니며 ‘나’를 찾아 없애고 있어. 너에게도 곧 찾아올 거다.” _“우린 킬러의 아공간이 보이지도 않아. 네가 말해 주기 전까지는 칼 형태인지도 몰랐어. 하지만 넌 분명하게 볼 수 있지, 그 형태며 기능까지 전부 다. 그것만으로도 네가 나설 이유는 충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