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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의 초대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이일수 지음 / 2011.10.15
15,000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청소년 문학이일수 지음
화가들의 작업실에선, 화가들의 고장에선, 화가들의 주변에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들려준다. 미술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역사나 인물 미술기법들을 요약하고, 비슷한 주제나 소재로 그림을 그린 다른 화가들의 작품들을 비교하며 감상하는 페이지를 따로 구성하였다. '명작의 재발견'에는 미술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핵심 사조들을 정리했고, '그림으로 생각하기'를 통해 그림을 감상하며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첫 번째 초대 신의 손, 미켈란젤로의 작업실 신의 손, 미켈란젤로 미켈란젤로 하면 떠오르는 〈피에타〉 / 성모 마리아의 슬픔 / 미켈란젤로의 멘토, 도나텔로! / 같으면서 다르게 표현된 〈막달라 마리아〉 / 〈다윗〉, 도나텔로와 미켈란젤로의 작품 비교 / 천상의 그림, 시스티나성당 천장화 / 〈아담의 탄생〉에 숨겨진 세 가지 미스터리 또 하나의 거장, 라파엘로 산치오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에 숨겨진 비밀 / 거장의 손으로 다시 한 번, 〈최후의 심판〉 / 400명이 등장한 그림, 〈최후의 심판〉 *미켈란젤로의 작업실에서 만난 화가들 : 라파엘로, 도나텔로, 판 아이크, 홀바인, 다 빈치 두 번째 초대 빛의 화가, 마네의 작업실 인상주의 아버지, 에두아르 마네 사회에 독이 되는 그림, 〈풀밭 위의 점심식사〉 / 〈풀밭 위의 점심식사〉와 〈전원의 연주회〉 / 역겨운 그림, 〈올랭피아〉의 수난 / 마네와 모네, 그 아름다운 인연 / 마네와 인상주의 청년 화가들 / 혼란스러운 프랑스 / 총 대신 붓을 잡은 화가들 / 〈막시밀리안의 처형〉이 남긴 스캔들 / 마네의 영원한 동료였던 베르트 모리조 / 스페인을 좋아한 마네 *마네의 작업실에서 만난 화가들 : 바지유, 루소, 쇠라, 고야, 모네, 모리조 세 번째 초대 거울 속의 마술, 벨라스케스의 작업실 화가들의 영웅, 벨라스케스 왜 벨라스케스는 화가들의 멘토가 되었을까? / 위대한 걸작 〈시녀들〉에 숨겨진 트릭! / 끝없는 벨라스케스 그림의 신비 / 〈비너스의 화장〉의 또다른 트릭 / 벨라스케스의 영향을 받은 화가들 / *벨라스케스의 작업실에서 만난 화가들 : 렘브란트, 고야, 라파엘로 네 번째 초대 황금빛 유혹, 클림트의 작업실 마법의 황금빛, 클림트 클림트의 특별한 그녀 유디트 / 조르조네, 카라바조, 젠텔레스키의 유디트 비교 / 성서 속의 또다른 여인, 살로메 / 클림트의 그림이 된 여인들 / 클림트의 황금빛 유혹의 시작, 비잔틴 예술 / 재능있는 화가를 발굴한 클림트의 안목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클림트의 대학교 벽화 *클림트의 작업실에서 만난 화가들 : 조르조네, 카라바조, 젠텔레스키, 코코슈카, 에곤 실레전시기획자 이일수 선생님이 펼쳐 보이는 명화 속 숨겨진 이야기들 화가들의 그림은 그들이 살았던 시대와 그들의 삶 그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에 대한 많은 비밀을 담고 있습니다!! 그림은 이미지와 색채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입니다. 화가들이 그린 그림 속 곳곳에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습니다. 한 편의 명화는 수다스러운 이야기꾼과도 같기에 사람들은 훌륭한 그림 속에서 끝없이 이야기를 찾아내고 이야기를 덧붙이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수백 년 또는 천년이 넘은 명화들이 우리에게 늘 새로운 감동을 주는 것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미켈란젤로, 마네, 벨라스케스, 클림트......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서양의 화가들이 자신들의 작업실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그들이 그림을 그리던 당시 화가들의 작업실에선, 화가들의 고장에선, 화가들의 주변에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우린 그들이 품었던 독창적 아이디어의 비밀이 무엇이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자 이제, 화가들의 작업실로 달려가 화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 화가들의 작업실에서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미켈란젤로의 작업실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신의 손이라 불리는 화가 미켈란젤로. 지금으로부터 몇 백 년 전에 바티칸에 있는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과 벽에 위대한 작품을 남겼는데, 몇 년이 걸리는 엄청난 규모의 작업을 혼자서 어떻게 했을까요. 또 딱딱하고 아주 무겁고 차가운 돌을 실제의 어떻게 인간처럼 온기가 느껴지는 작품으로 만들었을까요. 그의 마음속에선 고민이 없었을까요. 마네의 작업실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인상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화가 마네. 오늘 날 마네의 작품은 그저 멋있게만 보이지만 당시엔 사회의 독이 되는 그림, 역겨운 그림이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주의의 젊은 화가들은 마네를 매우 좋아했다는데 왜 그랬을까요. 그 청년들은 나중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화가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을 때 프랑스와 주위 유럽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을까요. 벨라스케스의 작업실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거울 속 이상한 나라의 그림을 그린 화가 벨라스케스. 그의 그림에는 아주 많은 트릭이 숨어있습니다. 특히 신화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며 만은 트릭을 썼는데 지엄하신 왕과 왕의 가족을 그리는 궁정화가에게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그림의 어디에 어떻게 그런 아이디어를 숨겨놓았을까요. 당시의 화가들이나 후대의 피카소 같은 많은 화가들이 벨라스케스의 그림을 따라 그리며 그를 그림 스승이나 화가들의 영웅으로 생각했던 이유는 뭘까요. 벨라스케 클림트의 작업실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유혹하는 색채의 그림을 그린 화가 클림트, 화려하고 진귀한 황금빛 그림을 그리는 클림트는 어디서 그 아이디어를 얻었을까요. 그림의 겉은 화려하고 멋있는데 그렇다면, 속뜻으론 무엇을 담고 있을까요. 특히 그 매혹적인 여인들은 누구였는지 그 모델이 따로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또 클림트는 훌륭한 화가가 될 인물을 알아보는 능력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훌륭한 그림만 창작하여 세상에 내놓은 것이 아니라, 훌륭한 능력의 화가들도 세상에 나오게 한 것이지요. ■ 그림은 세상을 새롭게 보게 해주는 교과서입니다 그림 속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고 했죠? 그런데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림은 우리에게 그들이 살았던 시대와 그들의 삶 그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에 대한 많은 비밀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책을 통해 그림을 감상하면서 지식을 배우고, 스스로 생각해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단순히 그림을 바라보고 감상하는 것만으론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좋은 그림은 우리에게 세상을 새롭게 보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좋은 교과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림은 생각입니다. 그림이 단지 우리가 눈으로 본 것만을 표현하는 걸까요? 아닙니다! 그림은 화가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깊은 철학을 표현합니다. 미켈란젤로는 예수와 성모 마리아를 본 적이 없지만 상상을 통해 아들 예수를 잃은 어머니 마리아의 깊은 슬픔을 차가운 돌에 새겨 넣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마네가 그린 역사화 속에서 우리는 그의 애국심과 정치적 견해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화가가 어떤 생각과 사상을 가지고 그림을 그렸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림은 지식입니다. 그림은 단순히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는 예술일까요? 아닙니다! 그림을 제대로 감상하고 느끼려면 지식이 필요합니다. 당시 사람들로부터는 기본도 안 된 엉터리라고 조롱 받던 마네의 그림이 오늘날에는 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까요? 그 비밀을 알기 위해서는 인상주의가 어떻게 탄생했고 이전의 그림과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화려하고 밝은 느낌을 주는 쇠라의 그림 속에는 오늘날 컬러 프린트와 컬러텔레비전의 원리인 색채과학이 숨어 있습니다. 이 책은 거장들의 명화를 명화로 만들어준 비밀들을 함께 파헤치고 연구해 봅니다. -그림은 이야기입니다. 그림은 정지된 한 순간만을 표현한 고정된 화면일까요? 아닙니다. 그림 속에는 이야기가 있고 또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벨라스케스의 그림 속에는 여인들이 베를 짜는 장면을 그린 것 같지만 그 속에는 신과 맞서 실력을 뽐내다가 거미가 되어버린 아라크네의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고야가 그린 '1808년 5월 3일'에는 프랑스 군대에 패전하여 나라를 빼앗긴 뒤에도 끝까지 저항하다가 결국 목숨을 빼앗긴 사람들의 슬픈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명화가 담고 있는 풍부한 이야기들을 끄집어내고 들려주며 그림 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합니다. -그림은 아이디어입니다. 남들 눈에 똑같이 보이는 것, 남들이 똑같이 생각하는 것을 그린다면 아무리 그럴 듯하게 표현했어도 명화라고 할 수 없습니다.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아야 하고 남들이 생각 못하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어야 합니다. 다른 화가들이 단순한 초상화를 그댈 그릴 때 벨라스케스는 생각을 뒤집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까지 그림 속 집어넣는 독창적인 생각을 해냈습니다. 인상주의 화가들은 햇빛의 세기나 위치에 따라 같은 풍경도 다르게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사물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냈습니다. 이 책은 화가들이 새롭게 보고 다르게 표현한 세상들을 함께 발견하고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도록 해줍니다. ◆ 알면 그림이 보인다 -미술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역사나 인물 미술기법들을 요약해 놓았습니다. 르네상스란? / 피에타란? / 후원자 메디치는? / 콘트라포스토란? / 환조와 부조란? / 골리앗과 다윗은? / 아테네 학당은 오늘날의 대학? / 프레스코란?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전시회, 관전 / 쇠라, 그림에 색채과학을 적용하다 / 바지유는? / 로코코 시대란? / 유디트는? / 아르누보란? / 다나에는? / 비잔틴 미술이란? ◆ 화가 vs 화가 -비슷한 주제나 소재로 그림을 그린 다른 화가들의 작품들을 비교하며 감상하는 페이지입니다. 여러 화가들의 '피에타' 작품 비교 / 여러 화가들의 오달리스크 작품 비교 / 여러 화가들의 '다나에' 작품 비교 / 클림트와 에곤 실레의 '프레데리케 마리아의 초상' 비교 ◆ 명작의 재발견 -미술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핵심 사조들을 정리했습니다. 속 위대한 인물들 / 르네상스 미술의 4가지 혁신 / 인상주의 / 바로크 시대 / ◆ 그림으로 생각하기 -그림을 감상하며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p58, p96, p116, p146


소인족의 숲
비룡소 / 이사벨 아옌데 지음, 권미선 옮김 / 2006.06.01
9,500원 ⟶ 8,550(10% off)

비룡소청소년 문학이사벨 아옌데 지음, 권미선 옮김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작가 이사벨 아옌데가 손자, 손녀를 위해 쓴 청소년 소설 3부작 중 세 번째 이야기. 아마존 밀림을 배경으로 한 ,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한 에 이어 아프리카 밀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할머니 케이트와 손자 알렉스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담았다. 작가이자 탐험가인 괴짜 할머니 케이트와 손자 알렉스, 아마존 밀림에서 만난 나디아는 아프리카로 코끼리 사파리 여행을 떠난다. 그들은 아프리카의 한 숲에서 소인족인 피그미 족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잔혹한 일들에 맞서 싸우면서 신비롭고 위험천만한 경험을 하게 된다. 마술적 사실주의로 유명한 작가는 특유의 상상력과 사실적인 묘사로 아프리카 한가운데서 일어나는 끔찍한 사건 현장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그와 동시에 자연과 우주의 숭고한 질서를 되찾는 환상적이고도 신비로운 세계를 그려낸다.여왕은 마음에서부터 퍼져 나오는 강렬한 빛으로 환하게 빛났다. 아이들은 처음에 보았던 뼈만 앙상하고 누더기를 걸친 비참한 노파의 모습이 아니라, 원래 모습 그대로인 여왕을 보게 되었다. 사실 그녀는 경이로운 외모를 지닌 여장부이자 숲의 여신이었다. 나나 아산테는 죽은 자들 사이에서 외롭게 명상에 잠겨 보낸 지난 몇 년 동안 더욱 영험해졌다. 그녀는 증오와 탐욕으로 얼룩진 마음을 깨끗이 닦아 냈다. 이제는 아무 것도 원하지 않았다. 아무것도 걱정되지 않았다.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녀는 삶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용감했다. 그녀는 너그럽기 때문에 강했다. 그녀는 진실을 아기 때문에 공정했다. 그녀는 혼령들이 지켜 주기 때문에 천하무적이었다. -본문 239~240쪽에서 작가의 말 1. 시장의 예언가 2. 코끼리 사파리 3. 선교사 4. 고립된 탐험대 5. 코송고 왕의 숲 6. 피그미 족 7. 왕의 포로들 8. 성스러운 부적 9. 사냥꾼들 10. 조상 마을 11. 혼령들 12. 공포의 왕국 13. 다윗과 골리앗 14. 마지막 날 밤 15. 머리 셋 달린 괴물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한국사를 보다 4
리베르스쿨 / 박찬영.정호일 지음 / 2011.11.29
17,800원 ⟶ 16,020(10% off)

리베르스쿨청소년 역사,인물박찬영.정호일 지음
2011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저작 당선도서 경향신문 추천도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쓴 초중고 한국사의 모든 것.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세계사를 보다' 시리즈에 이어 출간된 '한국사를 보다' 시리즈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는 물론 고등학교 교과서의 내용까지 충실히 반영돼 있다. 화보, 그림, 지도 등 풍부한 이미지와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우리 역사를 소개하고 있어 교과서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잃어버린 우리의 역사를 유물과 유적을 통해 복원하고, 역사의 고비마다 담겨 있는 의미를 재해석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유물과 유적을 바로 눈앞에서 보듯이 되살리기 위해 저자가 수년 동안 전국을 누비며 확인한 역사의 현장을 사진과 글로 생생하게 담았다. 각 과마다 실린 지도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장소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복잡한 한국사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머리말 4 제6장 조선 시대 下 01 조선의 르네상스 | 영?정조 시대와 실학의 발달 14 영조의 탕평책 정조의 탕평책과 문예 부흥 실제 사물에서 진리를 찾아내다 - 실학의 발달 국학 연구의 확대 실용품이자 예술품인 대동여지도 세계로 수출된 『동의보감』 정조의 개혁은 왜 한계를 드러냈을까요? 02 신분 제도를 거부한 허균 | 조선의 사회 62 신분의 굴레, 반상 제도 신분 상승의 기회 “하늘이 내린 인재를 차별해서는 안 된다” - 사회 변혁을 꿈꾼 혁명가 허균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 가운데 하나인 지역 갈등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03 자본주의가 싹트다 | 조선 후기의 상품 화폐 경제 88 농업 혁명이 상품 화폐 경제를 부추기다 공물을 쌀이나 동전으로 대납하다 - 대동법 군포를 쌀이나 돈으로 내다 - 균역법 한양의 사상 활동 장돌뱅이 전성시대 - 장시의 발달 도고 상업으로 갑부가 된 김만덕 상도를 탄생시킨 대외 무역 농민의 계층 분화 민영 수공업의 발달과 민영 광산의 증가 중농주의 실학자의 토지 제도 개혁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할까요? 04 근대화의 문을 걸어 잠그다 | 흥선 대원군의 세도 정치 타파와 쇄국 정책 116 안동 김씨 사랑방은 벼슬의 산실 농민들이 유랑만이 되다 - 세도 정치의 폐해 홍경래의 난, 농민 전쟁으로 번지다 천주교가 전파되다 동학이 서학에 대항하다 “백성을 해치는 자는 용서하지 않겠다” - 흥선 대원군의 개혁 “화친은 나라를 파는 행위다” -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흥선 대원군의 쇄국 정책이 근대화를 가로막았을까요? 05 근대화의 첫 단추를 잘못 끼우다 | 강화도 조약과 조선의 개방 164 민씨 일파, 세도 정치를 되살리다 정권 유지를 위해 서둘러 문을 열다 - 운요호 사건과 강화도 조약 모양새만 갖춘 개화 정책 청이 미국과의 수교를 알선하다 역사의 발전에 역행한 위정척사 운동 박규수, 오경석, 유홍기 등의 통상 개화론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06 근대화된 일본에 사로잡히다 |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188 임오군란으로 흥선 대원군이 복귀하다 민씨 일파의 반격과 청의 내정 간섭 온건 개화파와 급진 개화파 김옥균의 삼일천하, 갑신정변 위정척사파와 개화파는 왜 대립할 수밖에 없었을까요? 07 백성의 투쟁이 개혁의 불을 지피다 | 동학 농민 운동과 갑오개혁 212 동학의 교세 확대와 교조 신원 운동 동학 농민 운동의 불길이 타오르다 전술적 실패의 산물, 갑오개혁 동학 농민 운동 제2차 봉기 조선의 국모가 스러지다 - 을미사변과 을미개혁 동학 농민 운동과 갑오개혁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08 “직접 일어설 수밖에 없다” | 국권 침탈과 구국 운동 242 을미사변과 을미의병 아관 파천과 대한 제국의 수립 독립 협회의 초대 위원장은 이완용이었다 언론과 국학의 발달 근대 교육을 통한 민족 운동 조선에서 치른 전쟁 - 청일 전쟁과 러일 전쟁 간도와 독도 문제 루스벨트의 딸, 홍릉의 석상에 올라타다 을사늑약과 을사의병 군대 해산과 정미의병 구국의 총소리가 만주를 뒤흔들다 - 의열 투쟁 실력 양성과 무장 투쟁의 선봉, 신민회 항일 의병의 총대장 이인영이 “불효는 곧 불충”이라면서 고향으로 내려간 행동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09 경제를 빼앗기면 나라도 빼앗긴다 | 열강과 일제의 경제 침탈 312 노다지를 잡아라! - 개항 이후 외세의 경제 침탈 방곡령과 상권 수호 운동 일제, 조선의 돈과 땅을 장악하다 빚으로 넘어가는 나라를 구하자! - 국채 보상 운동 일제의 식민지 수탈 산미 증식 계획과 병참 기지화 정책 식민 지배 하에서 일제가 토지를 약탈한 방법과 정당성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찾아보기 356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저작 당선작! 필수과목 한국사의 대변신!-스토리텔링과 이미지로 풀어 쓴 초·중·고 한국사의 모든 것!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세계사를 보다’ 시리즈에 이어 출간된 ‘한국사를 보다’ 시리즈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는 물론 고등학교 교과서의 내용까지 충실히 반영돼 있다. 눈을 떼기 힘들게 만드는 화보, 그림, 지도 등과 다양한 배경 지식을 담은 스토리텔링으로 우리 역사를 소개하고 있어 교과서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따라서 초중고 교과서의 내용과 연계해서 선행 학습을 하며 읽을 수 있다. 시대별로 주제를 정해 풀어쓴 이 책에는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일화와 인물들이 빠짐없이 소개되어 있어 누구나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 ‘이것만 알면 시험 걱정 끝’에서는 꼭 알아야 할 본문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내신과 수능 대비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생각해 보세요’에서는 논술 시험과 수행 평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사적 문제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지상(紙上) 최대의 한국사 박물관-바로 이것이 살아 있는 역사 여행이다! 이 책은 잃어버린 우리의 역사를 유물과 유적을 통해 복원하고, 역사의 고비마다 담겨 있는 의미를 재해석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역사는 암기하는 과목이 아니라 생각하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유물과 유적을 바로 눈앞에서 보듯이 되살리기 위해 저자가 수년 동안 전국을 누비며 확인한 역사의 현장을 사진과 글로 생생하게 담았다. 그동안 한국사 공부를 하면서 머리로만 생각한 것을 이 책에서는 눈으로 확인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역사의 현장을 여행할 때는 이 책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온 세상이 공부의 마당’이라는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최근의 시험 경향이 자료 분석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런 방식의 학습 습관은 초등학교 때부터 길러야 한다. 각 과마다 실린 지도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장소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복잡한 한국사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지도와 연표는 한국사의 모든 것을 보여 준다. 술술 읽히는 재미있는 이야기, 교과서의 자료들을 확대·심화한 사진과 그림 자료 등을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한국사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사의 모든 것’일 뿐 아니라 다양하고 알찬 현장 학습 자료다. 『한국사를 보다』의 특장점 1. 유물유적도감 - 현장 체험학습에 도움이 되는 생생한 사진들을 실었다. 2. 지도와 연표 -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시각화했다. 3. 스토리텔링과 요점 정리 - 배경 이야기와 생각해 볼 문제로 재미를 더했다.


변신
푸른숲주니어 / 프란츠 카프카 지음, 장혜경 옮김 / 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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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청소년 문학프란츠 카프카 지음, 장혜경 옮김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시리즈 36권. 서울대 권장 도서로 선정된 을 비롯해 다섯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표제작 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카프카 붐을 일으키며 카프카를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작품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내면을 속속들이 꿰뚫어본 카프카는 작품을 통해 현대인이 느끼는 소외와 무력감을 강렬하게 전달한다. 단편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각각의 작품들이 갖고 있는 무게감이 만만치 않다. 게다가 결말을 맺는 듯 마는 듯 모호하게 끝나는 카프카 소설의 특성상, 작품 해설이 그 어떤 작품보다도 중요하게 느껴진다. 따라서 ‘제대로 읽기’에서는 작품과 작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현직 중학교 국어 선생님이 꼼꼼한 해설을 더했다. 해설에서는 일단 이라는 작품의 제목이 의미하는 바부터 짚어보기 시작해서, 작품의 시대적 배경이 된 1900년대 초반의 상황과 시대상을 반영한 실존주의 철학을 살펴본 뒤, 이 작품이 시대 속에서 갖는 위치와 의의에 대해 설명한다. 해설을 읽다 보면 왜 이런 소설이 탄생했으며, 왜 이 작품이 붐을 일으키게 되었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제1편 변신 제2편 판결_F.를 위하여 제3편 시골 의사 제4편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제5편 단식 광대 《변신》 제대로 읽기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카프카, 그의 단편 소설을 만나다! 카프카가 그린 무기력한 인물들, 그리고 그들에게 닥치는 기이한 사건. 이는 20세기의 불안과 소외를 담고 있는 매혹적인 상징이자, 우리 모습을 오롯이 담아 낸 현대인의 초상이다! 우리 시대 청소년을 대표해서 목소리를 높이다! 지금 우리 청소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생각 1위는 무엇일까? 아마도 가족 사이에서, 친구 사이에서 외톨이가 되어 버렸다고 느끼는 순간이 아닐까? 그렇잖아도 갑갑하고 숨 막히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가까스로 버팀목이 되어 주는 가족과 친구에게 버림받는 존재가 된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1915년에 발표된 단편 소설 〈변신〉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카프카 붐을 일으키며 카프카를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작품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내면을 속속들이 꿰뚫어본 카프카는 작품을 통해 현대인이 느끼는 소외와 무력감을 강렬하게 전달한다. 마치 100년 뒤인 지금 우리의 모습을 예견이라도 한 듯이. 〈변신〉은 경쟁에서 오는 압박과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로 하루하루 견디기 급급한 청소년들의 상황을 오롯이 대변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에게 깨달음과 공감을 주는 작품이다.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모두가 꺼려하는 존재로 갑작스럽게 변신을 하게 된 주인공이 느끼는 소외감과 지금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정체 모를 불안감은 정확하게 일치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카프카는 주인공 그레고르의 입을 빌어 독자들에게 외친다. 우리가 항상 갖고 있는 막막한 불안감, 모두 함께 있을 때조차 찾아오는 소외감은 현대 사회가 만들어 낸 괴물이라고. 청소년들은 이런 외침을 통해 자신이 속해 있는 가족과 사회를 돌아보고, 동시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 보게 될 것이다. 불안과 소외로 그려 낸 현대인의 절대 고독 〈변신〉의 주인공 그레고르는 어느 날 아침 자신이 벌레로 변신해 있음을 발견한다. 외모는 비록 벌레이지만, 생각이나 행동은 아직까지 사람임을 알리기 위해 몸부림치는 그레고르. 그러나 그가 노력을 하면 할수록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점점 더 싸늘해진다. 결국 가족의 냉대 속에 골방에 갇혀 숨을 거둔다. 카프카의 작품은 정체성을 찾기 위한 스스로의 싸움이다. 카프카 작품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전부 ‘나’를 확인하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그것이 가족이든, 친구이든, 사회이든, 큰 벽에 가로막혀 죄다 좌절하고 만다. 〈판결〉의 주인공 게오르크는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강압적인 아버지 밑에서 심한 압박감을 느끼다 못해 결국 다리에서 뛰어내리고 말았으며, 〈시골 의사〉의 주인공인 의사는 환자를 진찰하러 왕진을 갔다가 자신이 의사인지 환자인지 헷갈리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학술원에 드리는 보고〉에서는 사로잡힌 야생 원숭이가 우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원숭이로서의 정체성을 포기하고 인간의 정체성으로 갈아타는 눈물겨운 과정이 펼쳐지며, 단식 쇼로 먹고 사는 광대가 자신이 단식을 한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 사람들 틈에서 본의 아니게 단식 기록을 세우게 되는 이야기인 〈단식 광대〉역시 자신을 확인하는 처절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 노동자 보험 회사에서 일하며 노동자에게 가혹한 자본가와 그들을 비호하는 관료의 무자비함을 속속들이 목격했던 카프카. 그는 작품을 통해 ‘인간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인하면서 기쁨을 누리는 존재이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그것이 점점 더 불가능한 일이 되어 간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이 녹아있기에, 우리는 카프카의 작품을 읽으며 경고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의 처지를 대변해 준다는 점에서 통쾌함마저 느끼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기괴하고 기묘한, 그래서 흥미로운 이야기 ‘고전’이라 불리는 작품들은 굵직한 시대적 의의와 뚜렷한 작품의 특징들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읽는 재미가 있다. 그렇다면 모호하고 난해하기로 소문난 카프카의 작품에는 어떤 재미가 있는 걸까? 카프카는 자신의 작품을 지인들에게 낭독하기를 즐겼다. 그런데 약간은 소름끼치게도, 카프카는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면서 항상 웃음을 참지 못해 피식대며 읽었다고 한다. 사실 카프카의 단편 소설을 읽다 보면, 그 기괴한 상황 자체로 ‘이건 또 뭐야?’ 하며 웃음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따지고 보면 이야기 속에서 한 번도 사람 채 등장하지 못하는〈변신〉의 주인공 그레고르, 환자를 치료하러 먼 길을 왔더니 ‘죽여 달라’는 소년 때문에 당황하는〈시골 의사〉, 인간처럼 행동하는 원숭이 피터를 보고 미쳐서 원숭이처럼 행동하게 된 선생님이 등장하는〈학술원에 드리는 보고〉등 일상의 담담한 삶에 대비되어 펼쳐지는 기괴한 상황이 웃음을 터트리게 만드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묘하기로 따지면 한이 없는 이야기들이기에,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한 마음이 들어 페이지를 빨리 넘겨보게 된다. 그래서? 그레고르는 다시 사람으로 돌아왔을까? 시골 의사는 환자를 살렸을까, 죽였을까? 원숭이 피터는 결국 사람이 되었을까? 이처럼 카프카의 단편 소설은 모호하고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기묘한 배경과 상황이 주는 매력을 통해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문장을 곱씹다 보면 곳곳에서 카프카 특유의 유머도 발견할 수 있다. 눈을 부릅뜨고 작품이 주는 의미만 찾을 게 아니라, 그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 요소를 찾아내는 것 또한 ‘고전’을 읽는 매력이자 즐거움일 것이다. 서울대 권장 도서로 선정된 〈변신〉을 꼼꼼하게 해설하다! 카프카의 단편집 《변신》에는 다섯 편의 단편 소설이 실려 있다. 하지만 단편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각각의 작품들이 갖고 있는 무게감이 만만치 않다. 게다가 결말을 맺는 듯 마는 듯 모호하게 끝나는 카프카 소설의 특성상, 작품 해설이 그 어떤 작품보다도 중요하게 느껴진다. 따라서 ‘제대로 읽기’에서는 작품과 작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현직 중학교 국어 선생님이 꼼꼼한 해설을 더했다. 해설에서는 일단 《변신》이라는 작품의 제목이 의미하는 바부터 짚어보기 시작해서, 작품의 시대적 배경이 된 1900년대 초반의 상황과 시대상을 반영한 실존주의 철학을 살펴본 뒤, 이 작품이 시대 속에서 갖는 위치와 의의에 대해 설명한다. 해설을 읽다 보면 왜 이런 소설이 탄생했으며, 왜 이 작품이 붐을 일으키게 되었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또한 해설에서는 ‘가족 간 유산 다툼’, ‘갑을 관계‘ 등 우리가 요즘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회적 이슈들과 소설의 내용을 비교하면서, 현재 우리네 삶 속에서 작품의 의의를 찾을 수 있도록 시도했다. 따라서 청소년 독자들은 〈변신〉이 그저 100년 전에 쓰인 한 권의 소설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게 아니라, 지금 우리 삶과 단단한 연결 고리를 갖고 있는 ’고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작품의 배경이 된 프라하 시내, 카프카의 작품을 세상에 알린 절친 막스 브로트, 또 다른 변신 이야기인 오비디우스의 《변신》등 알찬 정보를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나’는 어디로 가 버렸을까?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는 뒤숭숭한 꿈을 꾸다가 깨어나 흉측스런 벌레로 변한 채 침대 누워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는 갑옷처럼 딱딱한 등을 침대에 대고 누워 있었는데, 살짝 고개를 들어 살펴보니 활 모양의 각질로 덮여 있는 불룩한 갈색 배가 눈에 들어왔다. 불룩한 배 위에 걸쳐진 이불은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 위태위태해 보였다. 게다가 다른 부위와 비교해서 형편없이 가늘어 보이는 수많은 다리들이 어찌할 바를 모르고 눈앞에서 허우적대었다. - 〈변신〉 어느 누구도 ‘나’를 인정하지 않을 때환자가 있는 방에 들어가니 숨을 쉬기 힘들 정도로 공기가 탁하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화로가 연기를 내뿜고 있다. 창문을 열어젖히고 싶지만 일단 환자부터 봐야 한다.마른 몸에 열은 없고, 몸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다. 멍한 눈동자에, 속옷도 입지 않은 소년이 깃털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내 목을 부둥켜안고는 귀에다 속삭인다.“선생님, 절 죽게 내버려 두세요.”……아버지는 손에 든 럼주잔에 코를 박고 킁킁대며 냄새를 맡는다. 어머니는 나에게 실망한 듯 눈에 눈물이 가득 고여 입술을 깨물고, 누이는 피가 많이 묻은 손수건을 흔든다. - 〈시골 의사〉 더 이상 내가 아닌 ‘나’를 만드는 방법회원 여러분, 그리고 전 배웠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다면, 출구를 원한다면 배우게 되는 법입니다. 있는 힘을 다해 배우게 되지요. 채찍을 들고 스스로 제 자신에 대한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반항할라치면 사정없이 채찍을 휘둘렀지요. 그러자 원숭이 본성은 미쳐서 굴러 넘어지듯 제 몸 밖으로 달아나 버렸습니다. 그 바람에 놀란 제 첫 번째 선생님은 거의 원숭이가 되다시피 하여 이내 수업을 중단하고는 정신 병원으로 끌려가셨지요. 다행이 금방 퇴원을 하셨답니다.-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10대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2 : 실천편
문예춘추사 / 김태광 지음 / 2013.03.20
12,000원 ⟶ 10,800(10% off)

문예춘추사청소년 자기관리김태광 지음
성공과 글쓰기에 관한 강의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자기계발 전문가 김태광이 10대들이 10년 후에 성공적인 미래를 기약할 수 있도록 꿈을 현실로 이끄는 멘토링 38가지를 소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10대들에게 분명한 꿈, 뜨거운 열정, 강한 인내심을 갖추고 노력, 도전 정신, 시간 관리, 몰입,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습관 등을 익힌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성공한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사례를 들어가며 10대들에게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닮고 싶은 사람, 즉 멘토를 찾아 따라 하는 것은 인생에서 하나의 이정표를 찾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유명 인사의 열정, 긍정적인 생각과 습관을 알아두는 것도 큰 배움이라고 말하고 있다. 더불어 10대들이 반드시 가져야 하는 10가지 성공 씨앗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꿈과 목표를 달성하여 인생을 바꾸는 데에 꼭 필요한 요소라고 거듭 강조한다. 10대들은 이 책을 읽으며 현재 나의 모습과 미래에 완성될 나의 모습을 비교해보고, 꿈을 이루기 위해 내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작가의 말 꿈은 실천하는 자의 것이다 Chapter One 인생에서 배워야 할 것들 01 목숨 걸고 노력하면 이루어진다 02 나무보다 숲을 보라 03 일어나지 않을 걱정거리로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04 경쟁 상대는 바로 나 자신이다 05 ‘부정’보다 ‘긍정’을 선택하라 06 실패 속에 해답이 있다 07 발레리나 강수진과 피겨퀸 김연아를 만든 끈기 08 1,009번 실패하더라도 1,010번째 성공하라 09 집중력은 성과를 높인다 10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주저앉는다 Chapter Two 지금 너는 눈부시게 아름답다 01 끊임없이 노력하고 인내하라 02 시련의 크기는 성공의 크기에 비례한다 03 좌절하지 않으면 반드시 실현된다 04 무엇이 될까, 어떻게 살까를 고민하라 05 성공의 비밀은 마지막 1퍼센트에 있다 06 실패는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다 07 멈추는 순간 도태된다, 계속 도전하라 08 시련과 위기는 기회의 또 다른 이름 09 꾸준함은 가장 강력한 무기다 10 성공 인생에는 롤모델이 있다 Chapter Three 반드시 가져야 할 10가지 성공 씨앗 01 꿈과 목표_성공으로 이끄는 인생의 지도 02 끈기_나 자신을 이기는 힘 03 열정_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우는 에너지 04 노력_더 큰 나를 만드는 힘 05 습관_인생을 바꾸는 힘 06 도전_한계를 뛰어넘어 목표를 달성하는 힘 07 시간 관리_꿈과 목표를 달성하는 힘 08 배려_마음을 움직이는 힘 09 몰입_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신 10 긍정의 질문_매일 나를 변화시키는 힘 Chapter Four 기적은 천천히 이루어진다 01 시련을 극복하고 원대한 꿈을 가져라 02 된다, 된다, 나는 된다 03 최초는 짧고 최고는 길다 04 지는 것도 인생이다 05 태도를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06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마라 07 쉬지 않고 구르는 돌이 되어라 08 간절히 원한다면 정말 이루어진다꿈은 실천할 때 그 빛을 발한다! 누구나 꿈꾸지만 누구나 그 꿈을 이룰 수는 없다 성공과 글쓰기에 관한 강의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저자의 대표작 《10대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의 두 번째 이야기 《10대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실천편》이 나왔다. 전작에서 꿈을 이루어주는 백만불짜리 멘토링 36가지를 소개했다면, 실천편에서는 꿈을 현실로 이끄는 백만불짜리 멘토링 38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현재의 꿈이 그저 단순한 꿈으로 끝나지 않도록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해주는 이 책은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생의 황금기와도 같은 10대 시기. 이 시기에 쉽고 편한 것만을 좇다가 가장 소중한 것, 가장 가치 있는 것들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10대들에게 분명한 꿈, 뜨거운 열정, 강한 인내심을 갖추고 노력, 도전 정신, 시간 관리, 몰입,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습관 등을 익힌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작은 성공이라도 언젠가는 또 다른 성공과도 이어질 수 있으니 장기적으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에 따라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의 미래와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는 ‘지금’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므로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서 충실히 살기를 권한다. [출판사 리뷰] 2012년도 수능이 끝나고 고3을 위한 ‘2012 좌절 금지 희망 프로젝트’가 열렸다. 이 프로젝트는 졸업과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는 10대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여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10대들이 10년 후에 성공적인 미래를 기약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성공한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사례를 들어가며 10대들에게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닮고 싶은 사람, 즉 멘토를 찾아 따라 하는 것은 인생에서 하나의 이정표를 찾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유명 인사의 열정, 긍정적인 생각과 습관을 알아두는 것도 큰 배움이라고 말하고 있다. 더불어 10대들이 반드시 가져야 하는 10가지 성공 씨앗(꿈과 목표, 끈기, 열정, 노력, 습관, 도전, 시간 관리, 배려, 몰입, 긍정의 질문)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꿈과 목표를 달성하여 인생을 바꾸는 데에 꼭 필요한 요소라고 거듭 강조한다. 10대들은 이 책을 읽으며 현재 나의 모습과 미래에 완성될 나의 모습을 비교해보고, 꿈을 이루기 위해 내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넘어질까 무서워 두 손에 힘을 주고 달리기만 한다면 자전거를 타는 묘미가 없다. 처음에는 한 손을 그리고 익숙해지면 두 손을 놓고 달리는 시도를 하고, 심지어 앞바퀴를 들어 올리는 곡예도 부린다. 성공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더 큰 성공을 향해 몰입하는 것도 이와 같이 하나를 극복하고 그 다음의 또 하나를 극복하면서 자신감을 얻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했을 때, 다시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자신에 대한 실망으로 자기 연민에 빠져들고 만다. 즉 강 건너 불 보듯 하면서 자기 자신을 합리화시키는 핑계거리를 찾으려 하는 것이다. 우리는 성공보다는 실패를 더 많이 한다. 그러나 실패를 경험하면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운다. 실패를 하면 그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더욱 노력하기 때문이다. ‘왜?’라고 물을 것이 아니라 ‘뭐가 문제지?’라고 물어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생기부 필독서 100
센시오 / 주경아, 정재화, 방희조, 이재환, 이현규 (지은이) / 2023.03.20
22,000원 ⟶ 19,800(10% off)

센시오청소년 자기관리주경아, 정재화, 방희조, 이재환, 이현규 (지은이)
확 바뀐 2024학년도 대입전형에서 핵심으로 떠오른 ‘생기부(생활기록부)’를 ‘독서’로 완벽하게 채우는 방법을 정리한 책 <생기부 필독서 100>이 출간됐다. 인문사회, 과학, 수학 계열별로 총 100권을 선정, 책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그 책으로 후속 활동하는 방법과 생기부 사례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과학고, 자공고, 일반고 학생들을 성공적인 입시로 이끌었던 12~15년 차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이다. 2024 대입전형부터는 자기소개서, 자율동아리, 수상 경력 등이 대입 자료에서 모두 빠지면서 생기부가 곧 자기소개서이자 교사 추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각 과목 교사가 수업과 수행평가 등에서 관찰한 내용을 기록하는 ‘세특(세부능력 특기사항)’은 생기부의 핵심축으로 꼽힌다. 이 책의 저자들은 생기부의 세특에서 학생의 역량과 노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이 ‘독서를 통한 확장'이라고 입을 모은다. 왜냐하면 교과 수업에서 호기심을 품고 관련 책을 찾아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자기주도적 탐구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최상위 대학과 입학사정관이 원하는 생기부 형태이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독서가 여전히 생기부의 핵심키워드라며 생기부 전체 영역에서 한층 깊이 있는 독서 후 활동으로 녹여내는 것이 공략 포인트라는 것이다. 필독서 100권은 서울대 필독서, 베스트셀러, 교과 교사들이 추천한 책, 교실에서 학생들이 많이 읽고 반응이 좋았던 책 중에서 엄선했다. 그리고 독서 후 창의성과 역량을 보여줄 구체적인 후속 심화 활동을 책마다 일일이 제시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진행했던, 주제발표활동과 과제연구, 관련 학과 진로탐색 활동의 사례도 같이 소개했다. 당장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선택조차 어려운 학생부터, 상당한 독서량을 갖추었으나 심화 독후 활동으로 연결하는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학생까지. 이 책에서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서문 독서로 채우는 완벽한 생기부 시나리오 PART 1. 확 바뀐 입시 제도, 독서가 생기부의 질을 좌우한다 어떤 전형을 노리든 생기부와 독서를 놓으면 안 되는 이유 간소화된 전형, 입학사정관들은 어디에 주목하는가? PART 2. 대학이 진짜로 원하는 독서는 따로 있다 고등 3년의 모든 빈틈을 채워주는 만능 툴 아무 책이나 읽지 말자, 내 생기부에 꼭 필요한 책 고르는 법 PART 3. 인문사회 계열 책 읽기 BOOK1 《존엄하게 산다는 것》 존엄을 잃게 만드는 사회에서 어떻게 인간답게 살 것인가? BOOK2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우리 시대 문해력에 대한 논의 BOOK3 《언어의 줄다리기》 우리가 몰랐던 언어 속의 숨은 의미 파헤치기 BOOK4 《몰입의 즐거움》 한 번이라도 몰입해본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BOOK5 《인간관계론》 성공하는 인간관계를 맺으려면? BOOK6 《책은 도끼다》 얼어붙은 감수성을 깨뜨리는 우리의 ‘도끼’들 BOOK7 《인간 본성의 법칙》 인간의 내면을 해독하는 열쇠를 얻고 싶다면 BOOK8 《철학의 역사》 소크라테스부터 피터 싱어까지, 위대한 철학자 40인으로 살펴보는 철학의 역사 BOOK9 《강원국의 글쓰기》 내 글을 쓴다는 건 나답게 산다는 것 BOOK10 《나는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올바른 말하기’를 배우는 언어 감수성 수업 BOOK11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읽은 것이 고스란히 배움이 되는, 생산적 책 읽기 BOOK12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우리 시와 현대 철학이 만났을 때 BOOK13 《문학의 숲을 거닐다》 문학의 숲에서 사랑을 만나고, 삶의 길을 찾는다 BOOK14 《서른세 번의 만남, 백석과 동주》 백석과 윤동주의 연결고리를 찾는 탐험 BOOK15 《페스트》 시대를 아우르는 한 권의 고전 BOOK16 《광장》 밀실과 광장 사이에 선 한 인간의 고뇌 BOOK17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우리 사회의 그림자를 폭로한 한국 문학 대표작 BOOK18 《작별인사》 ‘진정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책 BOOK19 《땀 흘리는 소설》 ‘을’로서 살아가는 청춘들의 땀을 담은 이야기 BOOK20 《평균의 종말》 평균주의가 망친 교육. 아이들의 진정한 재능을 찾으려면? BOOK21 《교사와 학생 사이》 ‘사랑만으로는 안 된다.’ 교사에게 필요한 가르침의 기술을 논하는 책 BOOK22 《공부의 미래》 내가 지금 하는 공부가 10년 후에는 아무 쓸모 없어진다면? BOOK23 《팩트풀니스》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를 명확한 근거로 설명하는 책 BOOK24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습관 하나만 바뀌어도 인생이 바뀐다 BOOK25 《포노 사피엔스》 스마트폰을 손에 쥔 신인류가 세상을 바꾼다 BOOK26 《선량한 차별주의자》 차별에 대한 예민한 감각 깨우기 BOOK27 《공정하다는 착각》 ‘우리는 모두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있는가?’를 묻는 책 BOOK28 《거꾸로 읽는 세계사》 최고의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가장 격동적이었던 100년의 역사 BOOK29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동네 독립운동가 이야기》 우리가 오롯이 기억해야 할 35년 한국 독립사 BOOK30 《빈곤의 연대기》 ‘가난한 나라는 왜 계속 가난한가?’에 대한 진지한 고찰 BOOK31 《착한 소비는 없다》 미래의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BOOK32 《문학 속의 지리 이야기》 국어와 지리의 콜라보, 교과 통합의 전형 BOOK33 《동물들의 위대한 법정》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인간에게 판결을 내릴 수 있다면? BOOK34 《심리학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백설공주는 왜 자꾸만 낯선 사람에게 문을 열어줄까? BOOK35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THE NEXT》 인류가 맞이한 4차 산업혁명.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실천해야 하는가? BOOK36 《지리의 힘》 삶의 모든 것이 시작되는 ‘땅’에 대해 공부한다 BOOK37 《도시의 승리》 사람은 왜 도시로 몰리는가, 도시는 사람을 어떻게 행복하게 만드는가? BOOK38 《공간의 미래》 건축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계와 공간’에 대한 이야기 BOOK39 《트렌드 코리아 2023》 새로운 1년을 미리 비춰주는 열 가지 키워드 BOOK40 《왜 법이 문제일까?》 우리 사회의 뼈대인 ‘법’ 바로 알기 BOOK41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 소년 범죄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할까? BOOK42 《헌법의 자리》 대통령 탄핵부터 간통죄까지, 우리 헌법이 걸어온 길과 가야 할 길 BOOK43 《생각에 관한 생각》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는 ‘생각’에 대하여 BOOK44 《죽은 경제 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세계를 움직인 경제학자들의 지혜를 만난다 BOOK45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우리가 몰랐던 자본주의의 이면 BOOK46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독창적인 현장실험으로 살아 있는 경제학을 탐구한다 BOOK47 《아트인문학》 미술의 패러다임을 바꾼 열 번의 순간을 들여다보다 독서로 챙기는 생기부 사례 PART 4. 과학 계열 책 읽기 BOOK48 《인류세 쫌 아는 10대》 우리가 지구의 마지막 세대가 되지 않으려면 BOOK49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변화 데이터북》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기후 변화 BOOK50 《천 개의 뇌》 뇌 과학과 인공지능에 대한 새로운 통찰 BOOK51 《협력의 유전자》 인류가 진화하고 발전하는 원동력 ‘협력’의 비밀 BOOK52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유쾌한 화학자의 하루 일과로 들여다보는 화학의 매력 BOOK53 《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 제대로 알고 안전하게 쓰는 화학제품 이야기 BOOK54 《비커 군과 실험실 친구들》 실험실의 신나는 주인공, 실험기구들을 따라 배우는 과학 BOOK55 《화학에서 인생을 배우다》 정확하고 공정한 ’화학‘ 같은 인생을 살 수 있다면 BOOK56 《인류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 우리에게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약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BOOK57 《세상을 바꿀 미래 의학 설명서》 의학과 공학의 융합으로 달라지는 세상 BOOK58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SF 작가들이 오늘 발명한 것들은 내일 현실이 된다 BOOK59 《이상한 미래 연구소》 우주 여행에서부터 뇌과학까지, 미래를 내다보는 엉뚱하고 유쾌한 상상 BOOK60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작디작은 세균 속에서 크고 먼 미래를 내다본다 BOOK61 《과학자의 미술관》 과학의 프리즘으로 보는 예술 BOOK62 《미드 보다 과학에 빠지다》 미드를 통해 배우는 흥미로운 과학 상식 BOOK63 《광물, 그 호기심의 문을 열다》 광물 콜렉터가 소개하는 아름다운 광물 이야기 BOOK64 《우주 패권의 시대, 4차원의 우주이야기》 세계 강국들이 앞다퉈 우주 개발에 집중하는 이유는? BOOK65 《오늘의 천체관측》 천체 관측을 꿈꾸는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입문서 BOOK66 《우주의 끝을 찾아서》 우주의 비밀에 다가선 과학자들의 이야기로 우주론과 친숙해진다 BOOK67 《수학 없는 물리》 수식 없이도 제대로 이해하는 물리 BOOK68 《데이터 과학자의 일》 데이터 과학자는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할까? BOOK69 《도시를 움직이는 모든 것들의 과학》 과학은 어떻게 거대한 도시를 움직이는가? BOOK70 《SEASON 과학서평매거진》 좋은 과학책을 소개하는 과학 서평 잡지 독서로 챙기는 생기부 사례 PART 5. 수학 계열 책 읽기 BOOK71 《수학을 낳은 위대한 질문들》 수학의 다채로운 역사를 보여주는 20가지 질문들 BOOK72 《수학의 밀레니엄 문제들 7》 1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일곱 개의 수학 난제 BOOK73 《위대한 수학자의 수학의 즐거움 피타고라스부터 노이만까지, 위대한 수학자들의 삶과 업적 BOOK74 《발칙한 수학책》 이야기와 그림으로 논리적 감수성을 자극한다 BOOK75 《수학은 실험이다》 다양한 실험으로 배우는 살아 있는 수학 BOOK76 《더 이상한 수학책》 미적분학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BOOK77 《인생에도 수학처럼 답이 있다면》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석하고 해결하는 수학 모델링 BOOK78 《고교수학의 아름다운 이야기 간결한 증명과 신기한 공식을 얻을 수 있는 보물지도 같은 책 BOOK79 《야밤의 공대생 만화》 지식과 개그를 절묘하게 엮은 수학 만화 BOOK80 《수학님은 어디에나 계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도와주는 ‘수학님’을 만난다 BOOK81 《모든 것의 수다》 한국을 대표하는 수학자 열 명에게 듣는 ‘수학의 쓸모’ BOOK82 《일하는 수학》 25가지 직업으로 만나보는 수학의 세계 BOOK83 《수학대백과사전》 두루 써먹을 수 있는 기초 교양 수학 BOOK84 《물리가 쉬워지는 미적분》 미적분과 물리의 연결고리로 두 과목을 동시에 잡는다 BOOK85 《한국사에서 수학을 보다》 문과생에게는 수학의 매력을, 이과생에게는 인문학적 교양을 BOOK86 《미술관에 간 수학자》 아름다운 명화로 수학을 감상한다 BOOK87 《프로그래머, 수학으로 생각하라》 실력 있는 프로그래머에게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 BOOK88 《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 수학의 거장과 함께하는 교양 수학 세미나 BOOK89 《미적분으로 바라본 하루》 일상에서 최적의 길을 찾아주는 미적분 BOOK90 《오일러가 사랑한 수 e》 위대한 수 e와 한걸음 가까워진다 BOOK91 《X의 즐거움》 수학을 안다는 것이 이토록 즐거울 줄이야 BOOK92 《수학의 쓸모》 인공지능 시대, 우리에게는 여전히 수학이 필요하다 BOOK93 《이 문제 풀 수 있겠어?》 125개의 퍼즐과 함께하는 ‘즐거운 고통’의 시간 BOOK94 《수학책을 탈출한 미적분》 공포의 미적분이 만만해지는 책 BOOK95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350년간 전 세계 수학자들을 사로잡았던 하나의 문제 BOOK96 《처음 시작하는 만화 통계학》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개념 통계학 BOOK97 《벌거벗은 통계학》 확률과 통계의 두 가지 얼굴을 읽는다 BOOK98 《새빨간 거짓말, 통계》 통계가 어떻게 사람을 속일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 BOOK99 《수학은 어떻게 문명을 만들었는가》 인간의 위대한 업적, 수학에 관한 역사 교양서 BOOK100 《수학이 좋아지는 수학》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수학 이야기 독서로 챙기는 생기부 사례확 바뀐 입시 제도, 독서가 생기부의 질을 좌우한다 올해 고3이 된 학생들이 치르는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중요한 변화가 시행된다. 교사 추천서와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며 생기부에서 대입 자료로 활용하는 항목이 대폭 축소되는 것이다. 그동안 학생들의 역량을 보여주는 척도로 사용되었던 자율동아리, 개인 봉사활동, 진로희망 분야, 수상 경력이 모두 반영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생기부 자체가 교사 추천서이자 자기소개서의 역할까지 하게 된 지금, 생기부의 핵심인 ‘과세특’은 입시의 가장 중요한 영역으로 떠올랐다. 각 과목 선생님들이 학생 하나하나에 대해서 수업과 수행평가 등에서 관찰한 내용을 500자 분량으로 작성하는데, 그 기록이 3년간 완벽하게 쌓인다면 절대적인 양과 영향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세특을 통해서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입학사정관에게 자신을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까? 대학은 세특의 어느 부분에 주목하는가? 그것이 결국 ‘좋은 세특’, ‘좋은 생기부’를 가르는, 즉 입시의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가 된다. 학교 현장에서 수많은 학생들을 성공적인 입시로 이끌었던 이 책의 저자들은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한 창의성의 발현’만큼 생기부에서 매력적인 요소는 없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2020년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입학사정관들은 세특 평가 시 지원자를 변별하는 가장 유용한 요소로 ‘수업 내용과 연계된 탐구 활동에 대한 기술’을 꼽았다. 다시 말해, 수업과 연계된 구체적인 탐구활동을 학생 스스로 탐색하고 실천해나갈 때 입학사정관들이 가장 높게 평가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본인의 관심과 흥미를 바탕으로 어떻게 질문을 구성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 책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과 자료가 바로 ‘독서’라고 말한다. 교과 과정에서 학습한 내용을 한층 깊이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분야의 서적을 능동적으로 찾아 읽고 그 내용을 토대 삼아 발전하는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면, 주도적인 학습 능력과 진로에 관한 창의적인 노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학생이든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다양한 활동과 연계가 가능한 독서. 이 책은 ‘독서를 통한 확장’으로 학생들이 저마다의 완벽한 생기부 시나리오를 3년간 차곡차곡 쌓아나갈 수 있도록 컨설팅한다. 나만의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담아낼 100권의 필독서 이 책에 실린 인문사회, 과학, 수학 과목별 100권의 필독서는 서울대 필독서, 시중 베스트셀러, 교실에서 학생들이 많이 읽고 반응이 좋았던 책, 그리고 교과 교사들이 추천하는 책들을 토대로 엄선했다. 청소년 권장도서나 대입 필독서로 너무 많이 알려진 책들은 최대한 배제하는 대신 학생들에게 생각거리를 던지는 책, 창의성과 역량을 보여줄 심화활동과 연계가 용이한 책들을 신중히 선택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주어진 책을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저마다의 환경에 맞추어 책을 적절히 활용하는 방향과 원칙을 체득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과목별 저자들이 100권의 필독서에 대해 핵심 내용과 메시지를 간략히 소개한 후에는, 이 책을 어떤 후속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 일일이 소개하며 세특은 물론이고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할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교실 현장에서 실제로 이루어졌던 주제발표 활동과 과제연구, 관련 학과 진로탐색 활동 등의 사례를 소개하여 학생들이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동기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수행평가 때 인터넷 검색으로 짜깁기식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에 그쳐서는 결코 좋은 평가로 이어질 수 없다. 현직 교사 저자들의 조언에 따라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과 관심사에 맞는 책을 선택하고, 책 안에서 영감을 주는 한 부분을 끌어내어 나만의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녹여내고, 교실 밖으로 연계하여 더 많은 지식을 스스로 탐색해나가는 방법과 과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이 진짜로 원하는 독서는 따로 있다 이 책은 학생들이 독서의 방향을 잘못 설정하여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안내한다. 학생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은 ‘무조건 진로와 관련된 책을 읽고 생기부에 기록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억지로 전공역량을 드러내고자 무리한 시도를 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시도를 통해 계열을 넘나드는 통합적 사고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주제탐구 발표나 과제연구 같은 후속활동도 마찬가지다. 그저 생기부에 기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과 과정을 넘어서는 난이도 높은 실험이나 활동을 하고 그럴듯한 결과를 창출해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활동을 하게 된 동기와 탐구 과정,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학생들이 탄탄한 독서와 후속 활동으로 자신만의 매력과 역량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도록 섬세하게 안내한다. 이 책을 집필하는 순간에도 생기부 작성에 골몰하는 베테랑 교사들의 독서 컨설팅을 통해, 책을 읽는 모든 학생들의 3년간의 구슬 같은 노력이 하나의 탄탄한 실로 꿰어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결국 대입에 반영되는 것은 과세특 과목별 500자, 개세특 500자,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500자, 자율활동 500자, (정규)동아리 활동 500자, 진로활동 700자뿐입니다. 교사 추천서와 자기소개서까지 폐지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생기부 자체가 교사 추천서이며 자기소개서의 역할까지 하게 된 셈입니다. 학생들이 진로나 개성을 드러내는 데 생기부는 더욱 절대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생기부에서 대입에 반영되는 항목들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세특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모습을 교사가 관찰하여 ‘동기-과정-결과-심화’가 드러나게 작성하게 되는데, 이때 학생들의 개성이 개별적으로 드러나는 활동들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지가 생기부의 핵심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과세특을 기록하기 위해 교사들은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거나 보고서 발표 등의 다양한 교육적 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 학생들 스스로 고른 책들을 활용하여 자신의 진로나 개성, 관심 분야 등이 생기부에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수행평가 영역에서 ‘독서 수행평가’, ‘주제탐구 수행평가’ 등의 방법으로 책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구상하여 이를 내신성적에 반영할 뿐 아니라 과세특에도 기록하도록 합니다. 이처럼 생기부 안에서 책의 중요성이 큼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책을 고르지 못해 결국 과세특을 충실한 내용으로 채우지 못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많이 봐왔습니다.2024학년도 대입부터 생기부의 ‘독서 활동 상황’이 대입에 미반영 된다는 소식에, ‘이제 책을 읽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독서는 한층 더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독서 경험’이 생활기록부의 다른 영역에 모두 반영되며 이때 단순히 책 제목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독서 후 후속 활동과 관련지 어야 하기 때문에 더 정교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미리 보는 중학 국어 교과서 : 소설 2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김용환 외 지음 / 201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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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숨쉬는도서관청소년 학습김용환 외 지음
2013학년도부터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중학교 국어 교과서는 모두 16종으로, 학년 구분 없이 모두 6권을 배우게 된다. 그러므로 전국 중학교에 보급되는 16종 중학교 국어 교과서는 모두 96권인 셈이다. 여기에 실린 엄청난 글을 모두 읽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교과서에 수록된 주옥같은 글을 가려 뽑아 선보인다. '미리 보는 중학 국어' 시리즈는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시, 소설, 수필, 비문학 등 네 개 영역으로 나누고, 국가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을 작품 선정 기준으로 정하여 우리 중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글들을 여러 선생님들이 연구하고 토론하여 책으로 엮었다. 소설 2권은 ‘작가의 태도에 주목하며 작품을 이해하고 표현한다. 작품의 세계가 누구의 눈을 통해 전달되는지 파악하며 수용한다. 일상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찾아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한다.’는 성취 기준에 따라 ‘작품의 세계와 실제 세계의 관계’라는 대 주제를 설정하였다. 소주제는 ⑤ 표현과 태도 ⑥ 문학의 시선 ⑦ 일상의 경험으로 설정하였다.머리말 일러두기 갈래 바탕 학습 5부 표현과 태도 노새 두 마리 | 최일남 토끼전 | 작자 미상 양반전 | 작자 미상 수난 이대 | 하근찬 상록수 | 심훈 6부 문학의 시선 동백꽃 | 김유정 사랑손님과 어머니 | 주요섭 운수 좋은 날 | 현진건 20년 후 | 오 헨리 유자소전 | 이문구 7부 일상의 경험 이해의 선물 | 폴 빌라드 소를 줍다 | 전성태 별 | 알퐁스 도데 수록 글 출처 예시 답안 집필을 도와주신 연구위원 선생님들 1. 책 소개 2013년부터 우리나라 국어 교육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국어는 국어 지식이나 문학 지식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 능력과 올바른 인성까지 길러 주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국어는 모든 교과의 중심이며, 평생 동안 쓸 삶의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2013학년도부터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중학교 국어 교과서는 모두 16종으로, 학년 구분 없이 모두 6권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전국 중학교에 보급되는 16종 중학교 국어 교과서는 모두 96권인 셈입니다. 여기에 실린 엄청난 글을 모두 읽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교과서에 수록된 주옥같은 글을 가려 뽑아 선보입니다. 먼저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시, 소설, 수필, 비문학 등 네 개 영역으로 나누고, 국가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을 작품 선정 기준으로 정하여 우리 중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글들을 여러 선생님들이 연구하고 토론하여 책으로 엮었습니다. 2. 작품 선정 이 책은 국가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문학 성취 기준을 주제별로 나누고 묶어 세 개의 대 주제를 정하였습니다. 1권은 ‘갈등의 진행과 해결 과정을 파악하며 작품을 이해한다. 다양한 관점과 방법으로 작품을 해석한다. 자신의 주체적인 관점에서 작품을 평가한다.’라는 내용 성취 기준에 따라 ‘갈등의 해결과 작품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과 주체적인 관점’이라는 대 주제를 설정하였습니다. 소주제는 ① 갈등과 화해 ② 갈등의 이해 ③ 다양한 관점 ④ 주체적 해석으로 설정하였습니다. 2권은 ‘작가의 태도에 주목하며 작품을 이해하고 표현한다. 작품의 세계가 누구의 눈을 통해 전달되는지 파악하며 수용한다. 일상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찾아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한다.’는 성취 기준에 따라 ‘작품의 세계와 실제 세계의 관계’라는 대 주제를 설정하였습니다. 소주제는 ⑤ 표현과 태도 ⑥ 문학의 시선 ⑦ 일상의 경험으로 설정하였습니다. 3권은 ‘사회, 문화, 역사적 상황을 바탕으로 작품의 의미를 파악한다. 작품의 창작 의도와 소통 맥락을 고려하며 작품을 수용한다. 문학이 인간의 삶에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이해한다.’는 성취 기준에 따라 ‘사회, 문화, 역사적 배경과 작품의 창작 의도와 문학의 가치’라는 대 주제를 설정하였습니다. 소주제는 ⑧ 상황의 이해 ⑨ 창작 의도와 소통 맥락 ⑩ 문학의 가치로 설정하였습니다. 3. 이 책의 구성 소설을 다 읽은 뒤에는 내용을 정리하고 내면화할 수 있는 문제들을 실어 ‘서술·논술형 평가’에 대비하도록 하였습니다. -‘글을 떠올리며’는 각 작품을 읽고 기본적인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글을 소화하며’는 국가 성취 기준에 맞추어 개발하였으며, 소주제에 설정된 목표를 확인하는 문제를 필수적으로 포함시켰습니다. -‘생각을 모으며’는 일반적으로 심화 수준에 해당하는 발문이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표현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성 터놓고 얘기해요
다섯수레 / 로비 H. 해리스 지음, 마이클 엠벌리 그림, 주은희 옮김 / 2003.09.25
9,500원 ⟶ 8,550(10% off)

다섯수레청소년 자기관리로비 H. 해리스 지음, 마이클 엠벌리 그림, 주은희 옮김
아이에서 어른의 몸으로 변화하기 시작하는 열한 살에서 열일곱 살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솔직한 성교육서. 몸의 변화에 맞추어 챙겨야 할 다양한 사항들을 설명해 주고, 청소년들이 아직 잘 모르는 성에 대해 지니고 있는 막연한 호기심을 명쾌하게 풀어 준다.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성교육 지침'에 대한 문제들을 충실히 다루고 있다. 남녀의 신체 구조, 사춘기 청소년들이 겪는 심리적.신체적 변화, 결혼의 의미와 이성 교제, 성적 행동의 자기 결정권, 임신과 피임, 인공중절, 동성애, 에이즈 등을 담았다.자위 행위는 옳지 못하다거나 해롭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종교에 따라서는 자위 행위를 죄로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위 행위가 무조건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자위 행위를 하든 안 하든 그것은 각자의 선택 문제이며, 자위 행위 자체는 아주 정상적인 것입니다.-본문 p.49 중에서 밝고 아름다운 성을 위하여 알고 싶은 게 너무 많아! - 몸의 변화, 성장, 건강한 성 1. 성이란 무엇인가? 1. 딸이래, 아들이래? - 성과 성별 2. 아기 만들기 - 생식 3. 무슨 감정일까? - 성적 욕구 4. 사랑 만들기 - 성교 5. 여자끼리, 남자끼리 - 이성애와 동성애 2. 우리 몸 6. 사람 몸은 다 달라 - 몸에 관한 모든 것 7. 여자 몸의 안과 밖 - 여성 생식기 8. 남자 몸의 안과 밖 - 남성 생식기 9. 솔직하게 말해! - 몸과 성에 대한 말들 3. 나 사춘기인가 봐! 10. 내 몸이 어른과 닮아 가 - 사춘기와 호르몬 11. 난자의 여행 - 여자의 사춘기 12. 정자의 여행 - 남자의 사춘기 13. 차근차근 한 걸음씩 - 몸의 성장과 변화 14. 여드름과 땀 냄새 - 몸 돌보기 15.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어 - 새롭고 변화되는 감정 16. 혼자 느끼는 즐거움 - 자위 행위 4. 아기와 가족 17. 이런 가족 저런 가족 - 아기와 어린아이 돌보기 18. 나는 아빠를 닮고, 아빠는 할머니를 닮고 - 세포: 유전자와 염색체 19. 사랑 나누기 - 껴안기, 입맞춤 그리고 성교 20. 생명의 시작 - 임신 21. 아기의 여행 - 탄생 22. 낳은 아기는 아니지만 - 또 다른 가족 형태 5. 자기에게 맞는 결정을 23. 앞을 내다보는 지혜 - 자제, 금욕, 피임 24. 아기 죽이기 - 낙태 6. 건강한 삶이란? 25. 싫어! 하지 마! - 성폭행 26. 뽀뽀만 해도 성병에 걸릴까? - 성으로 전염되는 질병들 27. 무서운 에이즈 -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와 에이즈 28. 훌륭한 어른이 되기 위한 준비 - 책임지는 선택 찾아보기 청소년을 위한 단체와 인터넷 사이트
스토리텔링 청소년 독도 교과서
푸른길 / 이두현 지음,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감수 / 2015.04.27
15,000원 ⟶ 13,500(10% off)

푸른길청소년 역사,인물이두현 지음,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감수
독도의 위치와 자연환경, 역사, 지명의 유래뿐 아니라 울릉도에 관한 이야기까지, 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모든 것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독도에 가는 길을 설명하면서 시작된다. 지도에 그려진 뱃길 위에는 소요 시간까지 적혀 있고, 배 안에서 독도를 바라보는 느낌이 그대로 전달된다. 실제로 학생들과 함께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하여 함께 보고, 듣고, 이야기한 것을 그대로 써내려 갔기 때문에 더 생생하고 흥미롭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독도의 위치, 현황, 형성 과정, 기후와 지형, 역사서와 지리서를 근거로 한 역사를 비롯하여, 독도의 바위와 관련된 옛날이야기까지 빼놓지 않고 담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영해를 둘러싼 국가 간 갈등과 국제법, 그리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속셈과 그 문제점까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과거 역사서의 원문 풀이를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독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이들을 소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머리말 제1장 독도의 위치와 영역 | 우리 땅 독도 가는 길/동쪽의 끝이자 시작인 독도/독도의 현황은?/더 읽을거리 우리나라의 4극 제2장 독도의 형성 과정 | 독도의 거대한 위용을 느껴 봐!/신비로운 쌍둥이 섬 독도의 탄생/울릉도는 가족, 오키 섬은 “누구니?”/암석학의 보고이자 지질 전시장인 독도/더 읽을거리 독도의 해산 제3장 독도의 기후와 지형 | 독도의 기온과 강수량, 울릉도와 같을까?/이야기가 넘치는 독도의 바위/독도의 꿈, 독립문바위와 한반도바위/서도의 친구들/파랑이 만든 또 다른 산물/타포니! 누가 독도에 구멍을 뚫은 것일까?/독도에는 ??가 있다, 없다./더 읽을거리 우리의 이름을 지어 주세요 제4장 독도의 생물과 자원 | 독도의 안주인, 괭이갈매기/독도에 사는 동물과 식물 친구들/동해 바다로 떠나는 여행, 독도의 해양 생물을 만나다/더 읽을거리 독도를 푸른 섬으로 만들어 주세요/동해의 선물, 해양 심층수를 마셔라!/얼음이 불에 탄다? 불타는 얼음, 가스 하이드레이트/더 읽을거리 독도 바닷속 불타는 얼음 제5장 독도를 담은 역사서와 지리서 | 독도의 이름을 찾아서/꼭 알아야만 하는 독도의 역사와 지리/만기요람은 송도가 독도임을 증명해 준다/이규원 일행이 조사한 일지, 울릉도 검찰일기/대한제국 칙령 제41호/강원도 관찰사 이명래 보고서/더 읽을거리 관보에 실린 독도 제6장 독도를 그린 우리 옛 지도 | 지도에서 비밀을 풀다/조선 팔도총도 속 우산도/동국대지도 속의 독도/대동여지도에는 독도가 있다? 없다?/외국인을 위한 지도 조선전도에 그려진 독도/독도에서 대마도까지, 아국총도/독도의 역사를 기록한 해좌전도/더 읽을거리 독도를 그린 고지도 제7장 일본도 알고 있는 우리 땅 독도 | 일본이 알려 주는 독도의 첫 시작 인슈시청합기/도쿠가와 막부의 결정/안용복을 담은 기록/개정 일본여지로정전도/메이지 정부의 독도 염탐/태정관의 인정/독도와 관련 없는 오키 섬/모두가 알고 있는 우리 땅 독도 제8장 독도를 지킨 사람들 | 신라 장군 이사부/조선의 민간 외교관 안용복/독도의용수비대, 독도를 지켜 내다/독도는 독도 경비대가 지키고 있습니다/더 읽을거리 지금, 독도에는 누가 살고 있나요? 제9장 우리 땅은 어디까지일까요? | 한반도의 영역은 어디까지인가요?/배타적 경제 수역(EEZ)과 중간 수역/이제는 대륙붕도 영토다/일본의 끝없는 욕심/배타적 경제 수역(EEZ)을 재설정하자!/한국 방공 식별 구역(KADIZ)에는 독도가 포함되어 있다 제10장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다룬 영유권 분쟁 판결 결과 | 그들은 무엇을 원하는가?/국제사법재판소는 무얼 하나요?/프레아 비헤아르 사원/거북이 알이 영유권을 결정한 시파단 섬/실효적 지배의 근거가 영유권이 되다/거리가 먼 나의 영토 페드라브랑카 섬/미리 가 보는 국제사법재판소 제11장 독도 알림이와 독도 지킴이 | 독도의 날 그리고 독도 알림이/독도를 사랑하는 사람들 제12장 흥미로운 비밀의 섬 울릉도 | 비밀의 섬 울릉도로 떠나자!/종을 닮은 화산섬/눈이 많고 따뜻한 울릉도/울릉도의 오랜 관문 도동/도동, 육지와 많이 달라요!/도동에서 저동까지, 화산과 바다가 만든 해안 비경/더 읽을거리 독도를 향하는 여행/울릉도 어업의 전진 기지 저동/더 읽을거리 울릉도의 밤을 밝힌다/둥근 돌로 만들어진 내수전몽돌해변/울릉도 거대 항만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사동/거북이를 닮은 바위, 거북바위와 통구미 향나무 자생지/우산국의 도읍지, 현포/붉은색 황토의 기원을 찾아서/울릉도 한가운데 거대한 웅덩이/웰빙 붐의 큰 소득/울릉도 최고의 부촌이었던 천부/산으로 떠나는 여행,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대나무가 많은 섬, 죽도/코끼리가 바다에 산다/왼쪽 발바닥을 닮은 관음도 부록 1. 초·중·고 독도 교육 내용 체계 / 2. 독도 여행 일정표 세우기 / 3. 독도 관련 영상물 참고 문헌꼭 알아야 할 우리 땅 독도 이야기 저자는 독도와 독도를 알리는 데 관심이 많은 고등학교 지리 선생님이다. 지금도 그는 쉼 없이 독도 체험 활동 연구와 독도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학생들과 함께 수차례 독도를 방문하면서 독도에 대한 애착이 더욱 깊어졌으며, 다년간에 걸쳐 모은 독도에 관한 자료를 정리한 저서를 여러 권 가지고 있다. 강연을 다닐 때마다 청소년들이 생각보다 독도를 잘 알지 못하는 현실을 보고 늘 독도를 제대로 알려야겠다는 다짐을 해 왔다는 저자는, 독도가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할 때면 책임감마저 느꼈다고 한다. 평소 수업 시간이나 다른 사회과 교과 선생님들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곳곳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체험 활동과 융합 교육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우리 국토와 교과 자체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힘써 온 저자가 독도를 이번에 제대로 알리고자 『스토리텔링 청소년 독도 교과서』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10여 년간 준비해 온 책이다. 원고를 다 써 놓고도 마음에 들지 않아 수정하고, 또 수정하는 데 5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사진도 마찬가지다. 기회가 될 때마다 찍고 또 찍어, 학생들이 보기에 최대한 좋은 이미지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이 책은 ‘교과서’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독도를 가르치려는 교재라기보다 독도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책에 가깝다. 독도의 위치와 자연환경, 역사, 지명의 유래뿐 아니라 울릉도에 관한 이야기까지, 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모든 것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생생한 체험 활동 현장 속으로 이 책은 독도에 가는 길을 설명하면서 시작된다. 지도에 그려진 뱃길 위에는 소요 시간까지 적혀 있고, 배 안에서 독도를 바라보는 느낌이 그대로 전달된다. 실제로 학생들과 함께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하여 함께 보고, 듣고, 이야기한 것을 그대로 써내려 갔기 때문에 더 생생하고 흥미롭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독도의 위치, 현황, 형성 과정, 기후와 지형, 역사서와 지리서를 근거로 한 역사를 비롯하여, 독도의 바위와 관련된 옛날이야기까지 빼놓지 않고 담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영해를 둘러싼 국가 간 갈등과 국제법, 그리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속셈과 그 문제점까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독도의 자연환경과 지리, 동식물 등을 현지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과 최신 연구 결과를 통해 흥미롭고 새롭게 소개했고, 자원, 역사, 국제법, 한일 어업 협정 논란 등에 대해서는 지도와 그림을 함께 보여 주며 되도록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과거 역사서의 원문 풀이를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독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이들을 소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스토리텔링 청소년 독도 교과서』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독도 교양서이자, 독도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담은 독도 교과서이다. 학생들과 함께한 체험 활동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완성된 새로운 형태의 독도 전문서로서 청소년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들이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독도 문제를 이해하고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Total 짱 수학 (상) (2022년)
아름다운샘 / 이창주 (지은이) / 2021.10.15
24,000원 ⟶ 21,600(10% off)

아름다운샘청소년 학습이창주 (지은이)
Total = 누구나 : 모든 등급의 학생이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는 교재 Total = 모든 유형 : 300여개 학교의 시험문제를 분석하여 출제 유형을 모두 담아낸 교재 Total = 완벽 : 100점 만점을 지향하는 완벽한 내신을 추구하는 교재01. 다항식의 연산 02.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03. 인수분해 04. 복소수 05. 이차방정식 06. 이차함수의 활용 07. 여러 가지 방정식 08. 일차부등식 09. 이차부등식 10. 평면좌표 11. 직선의 방정식 12. 원의 방정식 13. 도형의 이동◆ 이 책의 장점 ☆ 학교 시험에 출제되는 문제 유형이 전부 들어 있는 내신문제집 - 300여개 학교의 시험문제를 분석한 결과 2개 이상의 학교에서 출제된 유형은 전부 들어 있습니다. 국내 어떤 문제집보다도 최근 학교 시험의 문제 유형을 가장 잘 반영한 내신문제집입니다. ☆ 누구나 수준에 맞춰 학습이 가능한 내신문제집 - 교재의 구성은 [개념 정리]+[기본 문제]+[유형 문제]+[적중 문제]+[고난도 문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기본 문제, 유형 문제, 적중 문제 위주로, 상위권 학생들은 유형 문제, 적중 문제, 고난도 문제 위주로, 학습이 가능합니다. 특히 [고난도 문제]는 3단계의 난이도로 레벨을 지어 수록하여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교육청 기출문제가 들어 있는 내신문제집 - 선생님들이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출제하실 때, 내신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많이 참고하는 교육청 기출문제 중에서 자주 사용되는 문제를 분석하여 수록하였습니다. 교육청 기출문제와 기출문제를 변형한 문제는 문항 옆에 ‘교육청 기출’, ‘교육청 응용’이라고 표기하였습니다. ☆ 2239개의 많은 문제가 수록된 내신문제집 - 내신문제집 중에서 가장 많은 문항이 들어 있기에 다양한 유형, 다양한 수준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누구나 이 한 권으로 내신을 대비할 수 있는 Total 내신문제집입니다. ◆ 이 책의 구성 ☆ 개념 정리 - 교과서 내용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각 단원의 중요 핵심 개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보충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오른쪽 보조단에 추가로 설명하였습니다. ☆ 기본 문제 - 수학의 기본을 다지는 계산 문제, 개념 이해 문제입니다. 단원의 핵심 개념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충분히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많은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 유형 문제 - 학교 시험의 출제 경향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그 유형을 분류한 후, 해법을 제시하였습니다. 다양한 문제를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시험에서 출제 비율이 높은 문항에는 ‘중요’, ‘짱중요’ 표시를 하였습니다. ☆ 적중 문제 - 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들을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풀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서술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서술형으로 적합한 문항들은 문제 옆에 ‘서술형’이라고 표기하였습니다. ☆ 고난도 문제 - 시험에서 1등급을 결정지을 수 있는 변별력 있는 문제들을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수학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높일 수 있는 문제들을 다양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고난도 안에서도 3단계의 레벨을 구분 지어 학생들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4.19 혁명
한겨레틴틴 / 윤석연 지음, 소복이 그림 / 2010.12.15
10,000원 ⟶ 9,000(10% off)

한겨레틴틴청소년 역사,인물윤석연 지음, 소복이 그림
십대가 만난 현대사 시리즈 1권. 10대들에게 우리의 현대사를 제대로 들려주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 1권에서는 4.19 혁명이 일어나기까지의 사회적 상황과 혁명의 진행 과정을 시간 순으로 꼼꼼히 추적함으로써 당시 사람들이 꿈꾸었던 민주주의가 무엇이었는지 되짚어 본다. 일반적인 지식 정보책 방식이 아닌 소설 형식을 빌려 문학적으로 재구성했다. 각 장마다 다른 사람이 등장해 각자의 입장에서 4.19혁명을 이야기한다. 다양한 사람의 생각과 목소리를 통해 4·19혁명이 역사책에만 존재하는 빛바랜 혁명이 아닌 우리 현대사의 생생한 한 장면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우리 현대사의 명장면들을 찾아 그것이 역사책 속에서만 존재하는 사건이 아닌 현재 진행형의 역사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중학생 정도에 맞추어 청소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했고, 더 알고 싶어요, 더 생각해 봅시다 등 다양한 정보 꼭지를 두어 내용을 풍성하게 꾸몄다.추천사 4.19혁명의 큰 뜻이 내일의 가슴에도 타올라라! 들어가며 인간에 대한 예의 그 이름 길이길이 빛나오리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 *이승만은 어떤 사람일까? 못살겠다 갈아 보자 *우리나라 개헌의 역사 *미국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사라진 216만 표 *정치판의 행동대장, 정치깡패 *통일은 꼭 필요할까요? 학생들이 뿔났다 *푸른 영혼들의 열정, 학생운동의 역사 *선거권 연령 제한, 어떻게 생각하나요? 부정선거 다시 하라 *친일 역사 청산을 위한 노력과 실패, 반민특위 *집회와 시위의 자유, 어떻게 생각하나요? 총은 갖고 놀라고 준 것이 아니다 *치밀한 시나리오 3.15부정선거 *우리나라의 독립, 어떤 방법이 옳았을까요? 사라지다 *우리 사회의 붉은 낙인 ‘빨갱이’ *국가보안법은 꼭 필요할까요? 떠오르다 *우리나라 근대 민중항쟁의 역사 *학생인권조례안, 어떻게 생각하나요? 썩어빠진 어제와 결별하다 *4.19혁명에 참여한 사람들의 결의문 *박정희 대통령, 어떻게 생각하나요? 혁명의 시를 짓다 *4.19혁명을 노래한 시들 *내가 생각하는 4.19혁명은? 부록 4.19혁명을 노래한 시들 4.19혁명 유적지 돌아보기역사를 바꾸고 혁명의 시를 지은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 현대사에서 혁명이라고 부르는 유일한 사건이 있다. 헌법을 바꾸면서까지 영구 집권을 꿈꾸었던 이승만과 자유당의 탐욕을 학생과 시민의 힘으로 막아내고, 대통령을 권좌에서 물러나게 만든 ‘4·19혁명’이 그것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한겨레틴틴이 함께 만든 ‘십대가 만난 현대사 시리즈’는 10대들에게 우리의 현대사를 제대로 들려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우리 현대사의 명장면들을 찾아 그것이 역사책 속에서만 존재하는 사건이 아닌 현재 진행형의 역사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리즈이다. 4·19혁명을 필두로 하여 앞으로 5·18광주민주화운동, 6월민주항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4.19혁명이 일어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십대가 만난 현대사 1권 《4.19혁명》은 혁명이 일어나기까지의 사회적 상황과 혁명의 진행 과정을 시간 순으로 꼼꼼히 추적함으로써 당시 사람들이 꿈꾸었던 민주주의가 무엇이었는지 되짚어 본다. 눈높이는 중학생 정도에 맞추어 청소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했고, 더 알고 싶어요, 더 생각해 봅시다 등 다양한 정보 꼭지를 두어 내용을 풍성하게 꾸몄다. 소설 형식을 빌려 4·19혁명을 이야기하다 최근 역사 교육 현장에서는 역사를 단일한 시점이 아닌 다양한 접근을 통해 해석하려는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책 또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등장해 4.19혁명을 좀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서술 방식은 일반적인 지식 정보책 방식이 아닌 소설 형식을 빌려 문학적으로 재구성했다. 각 장마다 다른 사람이 등장해 각자의 입장에서 4.19혁명을 이야기한다. 1장에서는 1, 2, 3대 대통령도 모자라 종신 대통령을 꿈꾸는 이승만이 등장한다. 2장은 못살겠다 갈아 보자를 외치며 정권 교체의 열망을 목전에 두고 있던 민주당의 신익희, 3장은 대통령 후보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216만 표를 얻었고, 간첩죄라는 명목으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진보당의 조봉암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4장부터는 4.19혁명을 이해하기 위해 중요한 단초가 되는 인물들이 좀 더 다양하게 등장한다, 2·28학생민주의거의 주역들인 대구의 고등학생들,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의 형인 김광열과 어머니 권찬주, 자유당의 이인자 이기붕, 김주열과 많은 학생들의 죽음을 곁에서 지켜보았던 마산의 한 간호사, 그리고 4·19혁명에 참여했던 고등학생, 남대문 노점상, 신문사 기자, 반공청년단 단원, 4·19혁명 때 정부의 폭력에 스러져간 청춘들이 안타까워 해마다 장례를 지낸 전북 완주의 쌀가게 주인 김봉섭 등의 입을 통해 4·19혁명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다양한 사람의 생각과 목소리를 통해 4·19혁명이 역사책에만 존재하는 빛바랜 혁명이 아닌 우리 현대사의 생생한 한 장면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혁명의 시는 왜 어른이 아닌 아이들의 손에서 쓰여졌을까? 4·19혁명의 특징 중 하나는 어린 학생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우리 역사의 주요한 시기마다 주도적으로 목소리를 높여 역사를 바꾸어 온 주인공이기도 하다. 4.19혁명은 이승만 정권이 치밀하게 준비한 3.15부정선거에 항의해 일어났지만 혁명의 주역들은 투표권과는 상관없는 학생들이었던 것. 당시 연이은 대통령 후보의 사망으로 인해 어른들이 체념하고 있을 때 목소리를 높이고 정부의 몰상식한 행동에 항의해 거리로 뛰쳐나온 이들은 다름아닌 대구의 고등학생들이었다. 김주열의 시신이 처참한 주검으로 발견되었을 때 분노한 마산 시민들의 시위대 속에 마산의 고등학생들이 섞여 있었다. 지방에서 시작된 시위의 물결이 거대한 파도가 되어 서울로 몰고 올라왔을 때 책상을 박차고 거리로 나온 이들도 학생들이었다. 경찰에 총에 맞고 사망한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며 ‘군인 아저씨들, 부모 형제에게 총부리를 대지 말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했던 이들은 당시 수송초등학교에 다니던 어린 꼬마들이었다. 버려진 책가방을 보고 마음이 아파 ‘오빠와 언니는 왜 총에 맞았나요’란 시를 쓴 이 역시 초등학생이었다. 아이들은 썩어가는 정권에 대해 가장 먼저 문제의식을 느꼈고, 가장 먼저 거리로 나온 인물들이다. 작가는 4.19혁명 과정에서 나온 아이들의 행동과 구호는 어른들의 것보다 간결하고 분명했음을 보여 준다. 4.19혁명은 국민이 주인 되는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준 사건이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민주주의라는 것이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학생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힘과 희생으로 만들어져 왔음을, 그리고 민주주의는 언제나 완료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질문과 생각거리를 던지는 책 독자들은 4.19혁명이 진행되는 과정을 통해 선거가 갖는 의미, 헌법의 의미, 권력이란 무엇인지, 권력을 위임받은 정치가들이 그 권력을 오히려 국민을 옥죄는 데 사용했을 때 국민이 주인으로서 행사할 수 있는 저항권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할 거리들을 던져준다. 또한 각 장마다 정보 팁과 토론거리들을 정리해 두 또한 역사 속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문제들, 이를테면 이승만은 국부였을까, 독재자였을까의 문제부터 미국은 우리에게 형제의 나라일까, 아니면 반공을 위해 우리나라를 그저 방패막이로 삼았을 뿐일까? 통일은 꼭 필요한 것일까? 등을 질문하여 역사 속에서 자기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더불어 선거권 연령 제한이나 집회와 시위의 자유, 학생인권조례안 등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어 학생들이 직접 자기 목소리를 내는 데 제한을 두는 제도와 장치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게 하여 능동적인 독서 행위를 할 수 있게 돕는다.


101 평화
푸른들녘 / 서의동, 이지선 (지은이) /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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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녘청소년 인문,사회서의동, 이지선 (지은이)
국제뉴스 전문가이자 특파원으로 활약했던 두 사람, 서의동 경향신문 논설위원과 20년 가까이 국제·사회·정치 뉴스를 다룬 이지선 기자가 함께 썼다. 세계와 우리를 둘러싼 평화와 관련된 이슈들을 살펴보고 그 내용을 정리했다. 보고, 듣고, 읽기에 불편하다고 외면하지 않고, 평화는 무엇이며 평화의 적은 또 무엇인지 분명히 알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폭력과 분쟁, 갈등과 대립, 증오와 저주가 가득한 세상에서 인권이 보장되고 사랑이 싹트긴 어렵다. 평화가 무너지면 사람도 사라진다. 이 책이 공기처럼 잘 느끼지 못하는 일상의 평화에 감사할 줄 아는 하루를 보내고, 분쟁과 갈등으로 고통받는 이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면 좋겠다. 또한, 평화로운 세계에서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루어갈 수 있을 것이다.여는 글 001 6자회담 |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여섯 나라의 머리를 맞대보자 002 9·11테러 | 복수극으로는 테러를 끝낼 수 없어 003 강제동원 | 사지를 넘어 귀향까지, 한국과 일본 사이 풀어야 할 과거사 004 개마고원 | 미국과 중국이 한판 대결을 벌인 한반도의 무대 005 개성공단 | 경제 협력과 긴장 완화로 날마다 작은 통일이 이뤄지던 현장 006 게임체인저 | 변화를 일으켜 세상의 판도를 바꾸다 007 겨레말큰사전 | 남북의 말과 글을 함께 모아보자 008 고난의 행군 | 추위와 굶주림 속 강행군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009 공중폭격 | 인류의 발명에서 파괴의 참상으로 010 광복군 | 조국 해방을 위해 나선 사람들 011 국제원자력기구(IAEA) |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하자 012 군비축소 | 인류의 공멸, 지구의 종말로 가는 시계 바늘이 움직이지 않도록 013 군산복합체 | 지금도 유효한 아이젠하워의 경고 014 그린데탕트 | 협력을 통해 생태환경 분야의 긴장을 완화해요 015 금강산 관광 | 평화의 보금자리를 다시 찾아갈 날에 016 나토(NATO) |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집단방위 체제 017 남남갈등 | 남북 관계를 둘러싼 남한 내부에서 얽히는 갈등 018 남북공동연락사무소 | 지금은 닫혀 있는 관계 정상화를 향한 문 019 남북단일팀 | 핑-퐁, 평화와 화해의 에너지를 담아 020 남북연합 | 각자의 주권을 유지하고 단계적으로 결합해요 021 남북정상회담 | 정상이 만나 외교의 꽃을 피우려면 마음을 여는 노력이 필요해 022 냉전체제·철의장막 | 절대로 뚫지 못하는 철로 된 장벽 앞에 서서 023 네이팜탄 | 전쟁을 하더라도 선을 넘지는 말자 024 노벨평화상 | 다이너마이트 발명의 비극 그리고 세계 평화의 메시지 025 뉘른베르크 재판 | 전쟁범죄 심판, 인권으로 가는 길 026 능라도5·1경기장 | 핵 없는 한반도를 다짐하며 한반도 평화 의지를 되새겨요 027 다르푸르분쟁 | 21세기 최악의 인권 위기 사태 028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 인공위성을 싣느냐, 폭탄을 싣느냐 029 대북제재 | 국제평화와 안전의 회복을 위해 북한에 취하는 조치 030 대한민국 임시정부 |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 그 씨앗을 뿌린 사람들 031 데프콘·와치콘 | 진돗개 하나 둘 셋 전투 준비 태세 돌입 032 도라산역 | 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니라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입니다 033 독도 |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우리 땅! 034 돈주 | 장마당을 휘어잡은 돈의 주인이 있어 035 동맹 | 같은 목적을 위해 동일하게 행동하기로 맹세해요 036 동방정책 | 동쪽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는 평화를 향한 노력들 037 동북공정 | 중국은 대체 왜 그럴까? 이웃 나라 역사를 왜곡하지 마! 038 동아시아 영토분쟁 | 영토를 둘러싼 분쟁들을 끝낼 수는 없나요? 039 로힝야 | 터전을 잃고 난민이 된 로힝야족의 고난 040 르완다 대학살 |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아픈 과거, 힘들지만 기억해야지 041 매카시즘 | 매카시의 연설에서 시작된 반공산주의 광풍 042 모란봉악단 | 이제는 자취를 감춘 북한의 걸 그룹 043 미·소공동위원회 | 미국과 소련이 대립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 044 베르사유 조약 | 제2차 세계대전의 불씨가 된 프랑스 파리에서의 약속 045 베를린장벽 | 냉전과 분단, 독일 사이에 놓인 크나큰 벽 046 베트남전쟁 | 남베트남 민중의 저항은 전쟁의 도화선이 되어 047 병인양요·신미양요 | 병인년과 신미년 조선에 벌어진 두 번의 난리 048 봉오동전투와 청산리대첩 | 일제 치하에서의 간절한 바람 목숨 바쳐 독립을 이루리라 049 북한이탈주민 | 삶을 보호받기 위한 선택 그리고 목숨을 건 탈출 050 비무장지대(DMZ) | 인간의 자취가 끊긴 중무장지대, 이제는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051 삐라 | 남북 관계 개선과 주민들의 안전 그리고 표현의 자유 사이 052 사이버안보 | 사이버 전쟁과 사이버 보복, 이제는 전쟁도 사이버 공간에서 053 서해 북방한계선(NLL) | 바다에도 경계선이 있나요? 054 소년병 | 전쟁에 동원된 아이들, 저는 군인이 아니라 어린이입니다 055 시리아 내전 | 10년 넘게 이어진 전쟁, 일상과 생명을 위협하는 지뢰 같은 삶 056 시베리아 횡단열차 |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철도, 기차 타고 유럽에 가는 날이 올까? 057 신냉전 | 중국의 도전장, 안보에 대한 도전 그리고 철의 장막 058 야스쿠니 신사 | 전쟁 범죄의 파렴치함을 죽음으로 씻어서는 안 돼 059 연합훈련 | 한국과 미국 두 나라가 함께하는 군사훈련 060 열병식 | 발 맞춰 보여주네 군과 정부에 충성! 061 영변 핵시설 |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그리고 핵 개발의 심장부 062 영세중립국 | 바람 앞에 서지 않고 어느 편도 들지 않는 방법 063 오키나와 | 평화의 섬에 불어닥친 철의 폭풍 064 우주안보 | 우주에서 전쟁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065 원산 | 호랑이 뒷덜미를 덥썩, 원산의 과거와 미래 066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 국제 평화와 안전 보장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 067 유엔평화유지활동 | 평화를 지키기 위해 나선 국제연합의 활동 068 의열단 | 1919년, 일제의 칼바람 속에서 의로운 일을 맹렬하게 행한 단체 069 이산가족 | 볼 수도 만질 수도 생사를 알 수도 없는 가족 070 이슬람국가(IS) | 내가 국가이고 곧 지도자이니 따르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어 071 인도주의 | 인간은 모두 평등하고 존엄하니 평화롭게 공존해야 해 072 일국양제 | 한 국가 두 제도, 공존이 가능할까? 073 일본군 위안부 | 일본에 의해, 일본군을 위해 위안소로 끌려간 사람들 074 임진왜란 | 임진년과 정유년 백성들의 희생과 유린당한 국토 075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 은밀하게 다가가 기습적으로 공격하죠 076 장마당 | 먹고살기 위한 몸부림에서 북한 경제의 필수 요소가 된 시장 077 재일코리안 | 사실은 나, 일본인이 아니야 078 전시작전권 | 전쟁이 났을 때 누가 작전을 통제하고 지휘할까? 079 정전협정·판문점 | 전쟁, 잠깐 스톱!한 지 70년, 한반도에 감도는 불안한 평화 080 제네바 합의 | 북한과 미국이 맺은 첫 평화 합의 081 제주4·3사건 | 네? 빨갱이라고요? 억울하게 희생된 민중을 기억해요 082 주한미군·SOFA | 한국에 주둔하는 미국 군인 그리고 한국에 불평등한 조약 083 중국몽 | 일장춘몽이 되지 않으려면 지구촌 이웃도 배려해야 해요 084 지정학 | 지리적 환경을 장점으로 바꿀 수도 있다고 085 집단적자위권 | 너 괴롭힌 게 누구야? 우리가 가만히 안 있지! 086 징병제·모병제 | 군 입대에 대한 새로운 제도를 논의할 필요가 있어 087 청일·러일전쟁 | 전쟁의 장이 된 한반도, 조선을 차지하기 위한 큰 전쟁 088 크림반도 | 여전히 되풀이되는 전쟁의 비극 089 크메르루주 | 피로 물든 신들의 낙원 090 테러리즘 | 국가 정치에 거대한 공포를 이용하다니 091 통일비용·통일편익 | 눈앞의 비용만 보고 손해라고 할 수 있을까요? 092 평양냉면·옥류관 |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북한 고유의 식문화 093 평화배당 | 평화를 목적으로꿩 먹고 알 먹자 094 한국전쟁 | 남침, 북쪽‘에서’ 남쪽‘을’침범했다는 말이에요 095 한반도 비핵화 | 우리가 함께 가야 할 평화의 길 096 항공모함 | 산전 수전 공중전지구 대다수 지격을 타격할 힘 097 핵무기 | 절대반지 사수파멸로 가는 환상 098 핵확산 | 인류의 멸망을 앞당기는 차가운 미소 099 햇볕정책 | 따스한 햇살로 긴장을 녹여요 100 헤이트 스피치 | 차별, 증오, 혐오의 말나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101 후쿠시마 | 지금도 방사능 물질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EBS <당신의 문해력> 프로젝트 참여 교사 김세은 추천, 101 키워드로 문해력의 벽을 뚫다! ‘문해력’이 왜 중요할까? 문장을 구성하는 뿌리인 단어를 이해하면 글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글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힘을 갖추는 것은 핵심 학습 역량이자 미래의 필수 역량이다. 푸른들녘 <짜짜짜> 시리즈는 분야별로 엄선한 주요 단어와 개념을 통해 문해력을 키우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키워드의 개수를 나타내는 ‘101’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99는 채워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숫자이고, 100은 보충할 게 더는 필요해 보이지 않는 숫자다. 그러나 ‘101’은 다르다. 101은 현재진행형이다. 이 시리즈의 책을 접한 독자들이 각 권에서 만난 단어와 개념에 자극을 받아 101 이후의 세계로 얼마든지 내용을 확장해나갈 수 있다. 출판사와 저자가 제공한 것은 101개의 개념이지만, 독자는 이를 토대로 무한대의 지식을 구축할 수 있다는 뜻이다. 즉, 단순해 보이는 개별 단어에서 출발하여 무수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글을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돕자는 것이 첫 번째 포인트인 셈이다. 기획자가 고심한 두 번째 포인트는 시리즈의 방향성이다. 아이들의 공부는 이제 더는 시험성적에 좌우되지 않을 것이다. 그 징후는 이미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 시리즈는 “세계 시민으로서의 나, 민주시민으로서의 나”를 세우는 데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되었다. 흔히 주요 과목으로 꼽는 ‘국영수사과’ 순서가 아니라 ‘세계’와 ‘한국사’를 첫 타이틀로 내놓고 ‘평화’와 ‘금융’을 이어 출간하는 배경이다. 학교공부와 교양은 별개의 장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다. 이제 분야별로 엄선한 101개의 키워드로 세상과 만나자. 한눈에 꿰고 빠르게 이해하는 평화의 핵심, 101개 키워드로 만나는 평화 “전쟁, 이보다 ‘음악’과 더 상반되는 것이 있을까요? 폐허가 된 도시와 살해된 사람들의 침묵. 우리 아이들은 별똥별이 아니라 떨어지는 로켓을 그립니다. 우리 부모님은 방공호에서 아침이면 살아서 깨어났다는 데 기뻐할 뿐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언제 다시 만날지 모릅니다. 전쟁으로 누가 살아남고, 누가 영원한 침묵 속에 남게 될지 우리는 선택할 수 없으니까요.” 화려한 대중음악 시상식에 한 사람이 등장해 메시지를 던졌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의 당사국인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말이다. 국제 뉴스를 통해 우리는 전쟁 소식을 접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7,400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벌어지는 전쟁 이야기는 어쩐지 너무 낯설기만 하다. 그러나 시간을 조금만 과거로 돌려보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곳에서 더 참혹한 전쟁이 벌어졌다. 같은 민족끼리 남북으로 나뉘어 서로 총구를 겨누는 비극이었다. 수백만 명이 죽거나 다쳤고 집을 잃어 난민이 되었다. 그리고 그 전쟁은 지금도 끝나지 않았다. 휴전선에서 남북은 서로 무장한 채 서로를 겨누고, 자유롭게 오갈 수도 없다. 가족과 이별한 사람들은 여전히 가슴속에 아픔을 묻고 서로를 그리워한다. 그렇다면 나머지 세계는 평화로울까? 내전으로 일상은 물론 집과 부모를 잃은 아이들, 방사능에 노출되어 평생 그리고 다음 세대에까지 이어지는 피해, 인간의 욕심으로 생태계는 복구불능의 멸종으로 가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10년이 넘도록 내전이 벌어지고 있고, 전쟁에 휘말려 고향을 등지고 난민이 된 사람들만 1,000만 명이 넘는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과거사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나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과 혐오의 폭력이 일상에서 거침없이 벌어진다. 인종청소, 흑백갈등, 동서분쟁, 남북갈등 이 모든 요소가 결국은 평화를 저해한다. 평화는 당연한 게 아니라 자칫 깨어질 수 있고, 전쟁과 같은 평화롭지 않은 상황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술술술 재미있게 읽다 보면 착착착 쌓여가는 평화 상식 전쟁과 폭력, 차별과 혐오, 갈등과 대립이 가득한 세상에서 평화와 안전, 인권과 사랑을 보장하는 길은 무엇일까? 이는 과거의 역사가 아닌 지금, 현재다. 인류의 역사를 전쟁의 역사라고도 한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을 망라하고 단 한 번도 전쟁과 갈등이 일어나지 않은 곳, 평화를 위협받지 않은 시기를 찾기란 어렵다.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알고 현재를 이해하며 미래를 내다보아야 한다. 이는 인류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필수 전제다. 『101 평화』는 국제뉴스 전문가이자 특파원으로 활약했던 두 사람, 서의동 경향신문 논설위원과 20년 가까이 국제·사회·정치 뉴스를 다룬 이지선 기자가 함께 썼다. 세계와 우리를 둘러싼 평화와 관련된 이슈들을 살펴보고 그 내용을 정리했다. 보고, 듣고, 읽기에 불편하다고 외면하지 않고, 평화는 무엇이며 평화의 적은 또 무엇인지 분명히 알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폭력과 분쟁, 갈등과 대립, 증오와 저주가 가득한 세상에서 인권이 보장되고 사랑이 싹트긴 어렵다. 평화가 무너지면 사람도 사라진다. 이 책이 공기처럼 잘 느끼지 못하는 일상의 평화에 감사할 줄 아는 하루를 보내고, 분쟁과 갈등으로 고통받는 이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면 좋겠다. 또한, 평화로운 세계에서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루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2001년 9월 11일 오전,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에 여객기 2대가 돌진해 충돌합니다. 충돌 직후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두 시간도 지나지 않아 110층 건물 두 개 동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날 테러로 2,977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다른 비행기 1대는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펜타곤이라 불리는 국방부 청사를 공격했어요. 공격에 동원된 여객기들은 미 동부 상공을 비행하던 중 테러범에 의해 납치된 상태였습니다.9·11 테러는 ‘알카에다alQaeda’라는 테러조직이 일으켰습니다. 알카에다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오사마 빈 라덴이 만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입니다. 이들은 미국 주도의 기독교 유대인 동맹이 이슬람을 파괴하고 있다면서 이슬람의 율법인 샤리아가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당시의 국제정세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미국은 1990년 이라크와 전쟁을 벌였고, 이를 빌미로 이슬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군을 파병합니다. 이로 인해 많은 무슬림이 미국에 반감을 갖습니다. 9·11 테러에 분노한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어요. 오사마 빈라덴과 알카에다 지도부를 잡겠다며 2001년 10월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합니다. 아프간 전쟁에 이어 2003년에는 이라크를 침공했어요. 이라크와 알카에다의 연관성을 찾아내지 못하자 사담 후세인 정권이 핵무기를 개발하려 한다는 이유를 내세웁니다. ‘독재정권을 끝내고 이라크에 민주주의를 심겠다’라고도 했어요. 하지만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것은 이라크의 석유자원을 장악하기 위해서였다는 비판도 있습니다.테러와의 전쟁, 그 결말은 어땠을까요? 빈 라덴은 2011년 파키스탄에 숨어 있다가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됩니다. 게다가 이슬람국가IS 같은 극단적인 무장단체들이 새로 등장했지요. 이라크는 한동안 내전의 수렁에 빠졌고, IS가 테러를 일삼으면서 중동과 유럽은 공포에 떨어야 했어요.결국 미군은 2021년 아프간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철군합니다. 미국이 2001년 전쟁에서 쫓아낸 탈레반은 아프간을 다시 장악했어요. ‘피를 피로 씻는’ 복수극으로는 결코 테러를 근절할 수 없습니다._“002 | 9·11테러 | 복수극으로는 테러를 끝낼 수 없어” 전문 슈퍼히어로들의 세상, 마블 유니버스를 좋아하시나요? 인기 있는 여러 캐릭터를 창조해 ‘마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만화가 스탠 리Stan Lee가 돈 많고 노련한 무기 거래업자를 슈퍼히어로로 만들었어요.바로, ‘아이언 맨’입니다. 억만장자에 기업가로 남부러울 것 없는 인물인 ‘아이언 맨’ 은 세계를 위해 희생하죠. 이 아이언 맨 캐릭터를 창조하는 데 영감을 준 것이 미국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1961년 퇴임연설이었다고 해요.아이젠하워는 2차 세계대전을 승리를 이끈 연합군 최고사령관을 지낸 군인 출신으로 1953년부터 1961년까지 대통령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그의 퇴임 연설은 뜻밖이었어요. 미국의 군사력이 세계 평화와 인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방대한 군사체계와 대규모 방위산업이 결합”된 ‘군산복합체軍産複}合體, military-industrial Complex’의 위험을 지적했기 때문이죠. 아이젠하워는 “군산복합체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를 경계해야 한다”면서 “군과 산업의 결합이 자유나 민주적 절차를 위협하도록 놔두면 안 된다”고 했어요.미국에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막대한 양의 무기와 군수품이 필요했고, 이를 공급하는 군수산업이 비대해진 상태였어요. 군수기업과 정부, 군이 서로 의존하며 이익을 챙기는 체제를 ‘군산복합체’라고 해요. 냉전시대에 접어들면서 군비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고 군산복합체의 영향력도 덩달아 커졌어요.미국의 방위산업체와 군부, 정계는 인맥과 자본으로 끈끈히 얽혀 있다고 해요. 국방부 관료가 방산업체의 고문, 임원 등으로 취업한 뒤 정책에 기업의 이익을 반영하기 위해 로비를 벌이는 사례가 많았죠. 이를 통해 거대 방산업체들이 미국의 방위정책에 관여한다는 비판이 이어졌어요. 냉전이 끝난 뒤에도 세계 여러 곳에서 전쟁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군산복합체의 이익을 지탱하기 위해서라는 비판도 나오는 실정이에요. 군산복합체를 경계해야 한다는 아이젠하워의 경고는 6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_“013 | 군산복합체 �� 지금도 유효한 아이젠하워의 경고” 전문 북한이 요즘 핵무기 개발과 함께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대륙간탄도미사일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즉 ICBM이에요. ICBM은 북한 열병식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무기입니다. 탄도미사일은 로켓의 추진력으로 포물선 궤도를 그리며 날아가 목표를 공격하는 미사일입니다. 북한은 미국 본토까지 날아갈 수 있는 ICBM을 개발해왔어요. 우리나라가 2022년 6월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 로켓의 원리도 탄도미사일과 다르지 않습니다. 꼭대기에 인공위성을 싣느냐, 폭탄을 싣느냐에 따라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죠.ICBM은 아시아에서 쏘면 태평양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까지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이에요. 사거리가 5,500km를 넘으면 ICBM으로 분류되죠. 이는 소련의 동쪽 끝에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최단거리를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문제는 탄두에 핵폭탄을 실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핵탄두를 장착한 ICBM은 한 발만 쏴도 상대국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어요.ICBM은 포물선 궤적을 따라 워낙 먼 거리를 날아가기 때문에 대기권 바깥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해요.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미사일 탄두가 공기와의 마찰로 수천 도까지 온도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이를 견딜 첨단 내열 소재로 미사일 표면을 처리해야 하죠.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인 셈입니다. ICBM이 워낙 치명적이어서 어떤 나라든 개발 움직임이 있으면 국제사회가 긴장할 수밖에 없어요.미국은 ICBM이 도달하기 전에 쏘아 떨어뜨리는 미사일방어체계MD를 개발하고 습니다. 그중 하나가 ‘사드THAAD’로 불리는 고고도高高度 미사일 방어체계입니다. 탄도미사일이 고도150~40km 단계에 있을 때 요격 미사일을 쏘아 파괴하는 방어 체계예요. 사드가 한국에 배치되자 중국이 반발하면서 한·중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사드에는 미사일이 날아오는 것을 파악하기 위한 X밴드 레이더가 딸려 있는데 이것이 수천 km 떨어진 중국까지 감시할 정도로 고성능이기 때문이에요.그런데 미사일방어체계는 ‘날아오는 총알을 총알로 맞춰 떨어뜨리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을 품는 이들도 적지 않아요._“028 |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 인공위성을 싣느냐, 폭탄을 싣느냐” 전문


독서의 기술, 책을 꿰뚫어보고 부리고 통합하라
너머학교 / 허용우 지음, 모티머 J. 애들러 원작 /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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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학교청소년 문학허용우 지음, 모티머 J. 애들러 원작
너머학교 고전교실 시리즈 5권. 현대의 명저 모티머 J. 애들러의 <독서의 기술(How to Read a Book)>을 우리 십대들에게 맞게 새롭게 풀어쓴 책이다. 저자 허용우는 서양 고전만을 다루어 낯설고 어려운 애들러의 <독서의 기술>을 우리에게 친근한 책과 예문들, 구체적이고 쉬운 해설과 유쾌하고 생생한 글로 선보인다. 이 책은 독서의 기술을 축구에 비유하며 축구를 하려면 조기축구보다는 수준 높은 국가대표 단계의 축구를 해 보자고 독자들을 자극하고, 저자가 오랫동안 연구한 내용을 한 번에 이해할 수는 없지 않겠냐며 격려한다. 학업에 대한 부담으로 시간과 여유가 없는 우리 십대들을 위해 실용서, 문학, 수학, 과학, 역사, 교과서 읽는 법을 소개하여 실용성을 높였다. 일찌감치 고급 독서를 배우고자 하는 초등 고학년과 중고등학생들은 물론, 글을 요약하고 쓰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대학생과 일반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꾸준히 이 책을 따라 연습하고 훈련하다 보면 어느새 책을 통해 인류의 사상가와 대화할 만큼 성장한 자신, 또 자신과 함께 성장하는 책, 삶의 동반자를 만드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이야기 1장 책으로 배우고 책으로 성장한다 독서하는 법을 배우고 독서로 터득하다 | 독서에도 수준이 있다 | 기초 수준의 책읽기 | 효율적인 독서, 살펴 읽기 Tip 메모,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법 2장 꿰뚫어보고 비판하며 읽기 책을 분류한다 | 책을 꿰뚫어본다 | 저자와 타협을 한다 | 저자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 비판적인 독서란 무엇인가 Tip 분석하며 읽기를 돕는 도구들 3장 책에 따라 다르게 읽는다, 갈래별 읽기 실용서 읽는 법 | 문학서 읽는 법 | 역사서 읽는 법 | 과학책과 수학책 읽는 법 | 철학책 읽는 법 | 사회과학 서적 읽는 법 Tip 책의 이해를 돕는 정보들 4장 좋은 독자가 훌륭한 저자가 된다, 통합적 읽기 통합적 읽기란 무엇인가? Tip 한 단계 성장하는 독서를 위하여 나오는 이야기 수준 높은 독서를 위해 꼭 읽어 봐야 할 책들 | 이 책을 쓰면서 참고한 고마운 책들현대의 명저 애들러의 신토피칼 독서법을 우리 십대를 위해 다시 쓰다 책을 꿰뚫어보고 선택하는 기술, 저자의 주장을 비판하는 법을 익혀 주제에 따라 책을 마음껏 부리며 통합하는 최고의 단계로! 『독서의 기술, 책을 꿰뚫어보고 부리고 통합하라』는 현대의 명저 모티머 J. 애들러의 『독서의 기술(How to Read a Book)』(이하 『독서의 기술』)을 우리 십대들에게 맞게 새롭게 풀어쓴 책이다. 저자 허용우 선생은 서양 고전만을 다루어 낯설고 어려운 애들러의 『독서의 기술』을 우리에게 친근한 책과 예문들, 구체적이고 쉬운 해설과 유쾌하고 생생한 글로 선보인다. 오랫동안 철학과 논술 수업을 해 온 허용우 선생이 1940년에 나온 애들러의 『독서의 기술』을 꺼내 든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아이들이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합니다. 잘 읽는 척 연기하죠. 책을 많이 읽는다고 독해력이 좋아지지도 않고, 공부에도 도움이 안 되었어요. 애들러의 『독서의 기술』에 담긴 단계별 독서법을 적용해 아이들과 책을 함께 읽었습니다. 몇 년 동안 수업을 하며 원칙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독서의 기술을 익히자 ; 재미로 읽는 기초 단계를 넘어야 책을 한눈에 꿰뚫어보는 ‘살펴 읽기’와 책과 저자에게 질문하며 읽는 본격적인 ‘분석하며 읽기’를 배우게 된다. 분석하며 읽기를 응용하며 책의 분야에 맞는 독서 방법을 연습하고 나면 독서의 최고 단계에 이를 수 있다. 둘째, 독서 기술을 세분하여 구체적인 지침으로 알려 주자 ; 아이들이 이해하고 따라해 볼 수 있는 친절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자. 청소년을 위한 대부분의 독서법에 대한 책들처럼 좋은 책을 많이 소개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읽으며 생각하고 그 생각들을 책에 직접 써 보며 연습할 수 있게 했다. 셋째, 스스로 저자가 되는 독서의 최고 단계를 경험하게 하자 ; 하나의 주제에 따라 여러 책을 부리고 통합하는 논리적인 글쓰기의 비법을 13가지 단계에 따라 상세하게 설명하고 익히도록 했다. 『독서의 기술, 책을 꿰뚫어보고 부리고 통합하라』는 독서의 기술을 축구에 비유하며 축구를 하려면 조기축구보다는 수준 높은 국가대표 단계의 축구를 해 보자고 독자들을 자극하고, 저자가 오랫동안 연구한 내용을 한 번에 이해할 수는 없지 않겠냐며 격려한다. 학업에 대한 부담으로 시간과 여유가 없는 우리 십대들을 위해 실용서, 문학, 수학, 과학, 역사, 교과서 읽는 법을 소개하여 실용성을 높였다. 일찌감치 고급 독서를 배우고자 하는 초등 고학년과 중고등학생들은 물론, 글을 요약하고 쓰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대학생과 일반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꾸준히 이 책을 따라 연습하고 훈련하다 보면 어느 새 책을 통해 인류의 사상가와 대화할 만큼 성장한 자신, 또 자신과 함께 성장하는 책, 삶의 동반자를 만드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십대를 위한 고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너머학교 고전교실’의 다섯 번째 책이다. 기초 수준을 넘어 책을 꿰뚫어보고 선택하는 기술을 익힌다 책을 잘 읽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흥미와 재미 위주로 읽는 책은 별다른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정말 좋은 책, 수십 수백 년 넘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며 영감을 주었던 책을 제대로 골라 읽는 것, 그저 눈으로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그 글 뒤에 숨은 뜻을 파악하고 의식하며 저자에게 질문하고 비판하며 자신을 성장시키는 최고의 독서를 위해서는 ‘독서의 기술’을 배워야 한다. 애들러는 ‘체험적 독서론’을 넘어 ‘신토피컬 독서법’으로 최고에 이르는 독서 기술을 제시하며 미국 대학생들의 지적 수준을 크게 높였음은 물론 현대까지 독서법의 고전이 되었다. 『독서의 기술, 책을 꿰뚫어보고 부리고 통합하라』는 이 독서의 기술을 익히기에 앞서, 자신의 독서 단계를 우선 점검해 보자고 한다. 가장 초보 단계는 초등 저학년부터 시작해 초등 5~6학년이면 대개 마치게 된다. “외국어를 처음 배울 때 학교, 친구, 어머니 같은 기초적인 단어를 배우는 것”이나 “수학에서 음수를 배울 때, 혹은 유리수나 무리수를 배우는 것”처럼 단어와 문장 수준에서 정확히 이해하고, 그래서 행간을 읽어 내고 결국은 어려운 책도 스스로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이어 중급 단계는 대개 중고등학교에서 마스터해야 한다. 부족한 시간에 많은 책을 읽어야 할 시기인 만큼 제한된 시간에 효율적으로 책을 잘 읽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런 효율적인 책읽기 기술로 저자는 ‘살펴 읽기’를 소개한다. 살펴 읽기 1단계는 주의 깊게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인지 판단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훑어보는 것”을 말한다. 속표지와 서문, 목차와 색인, 참고문헌, 그리고 앞뒤 표지글 읽는 법을 익힌 뒤, 이어서 본문을 빠르게 띄엄띄엄 읽어 보며 “책 전체를 꿰뚫어보는 법”이다. 여기까지 읽어 볼만 한 책이라 판단이 들면, 살펴 읽기의 2단계로 들어간다. 1~2시간 안에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책 전체를 읽어 보며 핵심을 파악하는 훈련을 한다. “결코 대충 읽는 것이 아니고 한 번에 최대한 많은 것을 얻는 독서법”이다. 저자의 주장을 파악하고 묻고 비판하는 고급 독서 고급 단계는 완벽하고 철저하게 읽는 단계로 바로 ‘분석하며 읽기’로 책을 장르별로 분류하는 법, 책 전체를 요약 정리하는 법, 저자의 문제의식을 생각해 보며 비판하며 읽는 단계이다. 고등학생이라면 너끈히 도달해야 하지만 너무나 시간이 없고 바쁜 우리 십대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이 알려 주는 대로 책 전체를 꿰뚫어보고 간단히 몇 문장으로 요약 정리하는 기술, 또 세부적으로 장별, 소제목별, 문단별로 요약 정리하는 기술을 배우고 직접 써 보는 훈련을 해 보자. “저자가 해명하려고 했던 문제는 잘 설명되었나요? 해명되지 못한 문제는 없었나요?” “저자가 사용하는 핵심 개념을 정확히 짚어 냈나요? 핵심 주장을 뒷받침할 논증을 재구성할 수 있나요?” 등의 질문에 끈기 있게 답해 보자. 어느 새 자신과 저자가 책에 관해 핵심적인 질문들을 주고받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여기까지 분석하며 읽기를 배운 다음에는 비판적으로 읽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심청전』을 읽고 “심청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빠진 것은 과연 옳은 결정일까?”라 의문을 제기해 볼 수 있고, 데카르트의 『철학적 원리』를 읽고선 “지구의 자전을 인정하지 않았던 데카르트는 수학이나 과학은 잘 몰랐던 것이 아닐까?”라고 비판할 수도 있다. 또 안중근 의사는 『안응칠 역사』에서 “왜 동학당은 백성들을 못살게 굴었고, 결국은 일진회로 바뀌어 나라를 팔아먹었다고 주장했을까?”라는 질문에는 김구의 『백범일지』를 읽고 그 이유를 짐작해 볼 수 있고, 두 책을 비교해 보며 동학에 대한 두 사람의 의견을 비교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점차 독서의 최고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다. 책을 분류하여 분야에 따라 다른 독서법을 익힌다 이 책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가 ‘갈래별 읽기’이다. 모든 책을 같은 식으로 읽어서도 안 되고 목적에 맞지 않는 책을 골라 읽는 것도 큰 낭패이다. 저자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 보려고 하면서 수학 개념서를 붙들어서도 안 되고”, “시를 소설과 같은 속도로 읽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한다. 우선 저자는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어떤 장르인지 정확히 분류하라며 실용, 문학, 역사, 수학, 철학, 과학, 사회과학으로 책을 분류한 다음, 각 분야별 책을 잘 읽는 법과 주의할 사항 등을 소개하고 있다. 각 분야의 좋은 책들을 실제 읽어도 보고 비판도 해 보면서 독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실용서는 읽는 목적을 분명히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 대체로 머리말에 그 목적이 나와 있으니 주의 깊게 읽어야 한다. 또 도덕적 주장을 담은 글이 많기 때문에 저자의 이력을 꼼꼼히 살피라고 충고한다. 문학서는 소설과 시, 희곡과 서사시, 신화 읽는 법으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분석하기에 앞서 먼저 ‘빠져’ 읽어야 함을 힘주어 강조한다. 주인공의 계보도를 그려 보면 장편소설에 도움이 되고 시는 무조건 외워서 떠올려 보아야 그 맛을 알 수 있다며 자신만의 시 노트 만들기를 제안한다. 역사서를 처음 접할 때는 “전체적인 뼈대를 잡아 주면서도 역사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교과서적 설명과 이야기가 적절히 섞인 책이 좋다고 한다. 역사는 서술자의 개인적인 입장이 들어가는 만큼 “저자의 입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같은 역사에 대해 여러 책을 비교해 보며 읽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김부식의 『삼국사기』를 읽을 때는 “고려가 고구려를 계승했음을 밝히면서도 신라본기를 맨 처음에 놓은” 이유를 감안해 읽으라는 것이다. 과학서는 “그 이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그 이론은 왜 중요하고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지”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읽는다. 특히 어려운 과학서를 읽을 때는 다 이해하려 하지 말고 “쉽게 이해되는 것 위주로” 읽어야 한다. 수학책은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생각”으로 “하나의 명제, 공식, 원리를 차근차근 익혀 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학은 살펴 읽기로 전체를 다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 외에도 흥미로운 수학적 질문을 던지며 이를 실험해 보는 연습을 해 보게 하고, 『페르마의 정리』 등 다소 어려워 보이는 수학책을 재미있게 읽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철학책도 수학처럼 새로운 언어를 배우듯 읽어야 하고, 천천히 음미하고 요약하며 읽어야 한다. 원전을 읽는 것을 추천하는데,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을 “분석하며 읽기”를 적용하며 함께 읽어 보고 내용을 요약해 직접 써 보는 장도 마련했다. 사회에 관해 연구하는 모든 학문을 아우르는 만큼 범위가 매우 광범위한 사회과학 분야의 책들은 독자의 선입견에 특히 주의하며 읽어야 한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제대로 읽어 보지도 않고서 덮어 놓고 이 책을 “공산주의 혁명”에 관한 책이라 단정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회과학은 같은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이 분야의 책을 읽을 때는 한 권만 읽고 단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책을 비교하며 읽는 것이 좋은 방법인데, 이런 점에서 사회과학 서적 읽기는 통합적 읽기와 연관돼 있다. 최고의 독서, 통합적 읽기 - 능동적인 독자가 훌륭한 저자가 된다! 책 한 권을 이해하고 그 내용을 받아들이는 데 만족해야 할까? 이 책은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우리가 책을 읽는 것은 어떤 내용을 그대로 암기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단지 책은 도구일 뿐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진실이고 진리”라고 말한다. 그리고 내 생각을 펼쳐 내는 도구로 책을 마음껏 부리는 법인 ‘통합적 읽기’를 소개한다. 애들러의 ‘신토피컬’ 독서법을 우리 식으로 해석한 것이다. 통합적으로 읽는다는 것은 “특정 주제에 대한 탐구”를 의미하는데, 그 과정을 5단계로 나눠 13개 지침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통합적 읽기 1, 2단계 : 탐구할 주제에 맞도록 자료를 추려서 읽되, “자기가 정한 주제에 맞게 주도적으로 읽는다.” 이때 ‘살펴 읽기’로 적절한 자료를 추려 내고, 정약용의 ‘초서’라는 방법으로 메모하며 읽는 법을 익힌다. 또 저자가 사용한 개념을 자기만의 어휘로 바꿔 적는 법도 배운다. ·통합적 읽기 3단계 : 자료의 저자들에게 던질 질문 목록을 만들고 나름대로 답을 찾아본다. “정의란 무엇인가?”처럼 포괄적인 질문부터 시작해 “분배적 정의를 통해 기회의 평등과 개인의 자아실현은 가능한가?”처럼 좀 더 세부적인 질문까지 다양하게 던져 본다. 질문이 세부적일수록 저자에게서 직접적인 답을 얻어 내긴 힘들지만, 이럴 때는 답을 추론해 본다. 이때부터 ‘분석하며 읽기’ 기술을 잘 활용해야 한다. ·통합적 읽기 4단계 : 저자들에게서 답을 찾아 요약하고 찬성과 반대 등 논쟁적으로 정리한다. 가령, “지속 가능한 발전은 가능한가?”라는 물음에 대해 앨빈 토플러에게서는 “충분히 가능하다.”라는 답을, 제레미 리프킨에게서는 “가능하지 않다.”라는 답을 얻을 것이다. ·통합적 읽기 5단계 : 저자들의 답을 탐구 주제에 맞게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새롭게 탐구해 봐야 할 쟁점이 있는지 생각해 본다. 예를 들어, “지속 가능한 발전은 가능한가?”라는 물음에서 “과연 발전이라는 것이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가?” “여기서 발전이란 물질적인 것에 그치는가?” 같은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이처럼 통합적 읽기 5단계 설명을 마친 다음에는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한 지침과 과정이 간략히 정리돼 있다. 이 책은 논술 쓰기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통합적 읽기는 결국 “좋은 논술 혹은 논문을 쓰는 밑바탕이 되는 독서법”임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책을 숭배하는 수동적인 독자에 그쳐서는 안 되고, 여러 권의 책을 부리고 통합해 내 생각을 펼쳐 내는 능동적인 독자가 돼야 한다. 게다가 한 권의 책으로 섣불리 결론을 내리는 건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어떤 주제든 여러 권의 책을 비교한 뒤 나만의 결론을 얻어 내고, 나아가 새로운 문제의식도 품을 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통합적 읽기를 배우는 것이라고 한다. 통합적 읽기가 잘 이루어지면 “대학생, 대학원생 못지않게 어떤 논문도 쉽게 쓸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독서 기법도 연습하고 책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즐긴다 이 책은 본문에서 고전 또는 고전에 버금가는 갈래별 도서 30여 권을 소개하며 앞서 배운 “살펴 읽기”, “분석하며 읽기” 등의 독서 기법을 연습하게 하고 있다. 왠지 어려울 것 같아 엄두를 내지 못했던 책들을 접할 수 있고 저자만의 명쾌한 해설과 함께 새로운 책들을 읽고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이의 『격몽요결』 공자의 『논어』 류성룡의 『징비록』 사마천의 『사기 열전』 등 동양 고전,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 같은 서양 고전, 『100년의 난제 푸앵카레의 추측은 어떻게 풀렸을까?』 나 『페르마의 정리』 등 다소 낯선 수학책, 『앨러건트 유니버스』나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같은 과학책, 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나 백석의 시 「수라」 등의 문학책, 마르크스의 『자본론』이나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 등의 사회과학 책, 이 외에도 꼭 한 번 읽어 봐야 할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이 인용되어 눈길을 끈다. 또 교과서에 언급은 돼 있지만 혼자 읽기엔 다소 어려운 책들을 접할 수 있게 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내용은 전혀 다른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의 차이를 배우게 되고, 『북학의』나 『백범일지』처럼 제목은 들어 봤지만 내용은 잘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잘 들어보진 못했지만 의외로 좋은 책들이 소개되기도 한다. 일제 강점기 역사를 다룬 『마사코의 질문』, 자랑스러운 우리 신화 이야기 『살아있는 우리 신화』, 『수학으로 배우는 파동의 법칙』 등이 그렇다. 여기에 실린 정보들을 길잡이 삼아 원전에 도전한다면 더욱 풍성한 감동과 정보를 얻게 될 것이다. 책의 말미에 부록으로 100여 권의 추천 도서와 참고 도서 목록을 실었다. 또한 본문에는 우리 십대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초판본 표지와 그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여 다양하고 알찬 볼거리를 준다. 동서양 고전 또는 현대의 명저에 해당하는 40여 권의 책 표지 또는 속표지를 감상하고 사진 정보를 읽으면서 책 한 권이 만들어지기까지 어떤 사연과 우여곡절이 있었는지 잠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너머학교 고전교실 시리즈 너머학교 고전교실은 21세기를 살아갈 우리 십대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다양한 고전 리스트, 자유로운 형식을 선보이며 재미있고 유쾌하게 고전을 만나게 하자는 문제의식으로 시작되었다. 고전을 오랫동안 공부하고 애정을 가져온 전문가들이 재미있고 쉽고 유쾌하게 고전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에 맞는 본문 구성과 읽기 편한 문장, 생각을 넓혀 주는 일러스트와 사진 자료 등을 섬세하게 편집하고 정성들여 펴낼 계획이다.지식을 전달하는 책들은 특히 살펴 읽기가 중요합니다. 지식을 다루는 책들을 처음부터 제대로 이해하면서 읽겠다고 덤비는 것은 아예 읽지 않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흔히 과학교양서로 추천되고 있는 책들 가운데도 개념과 원리를 파고들다 보면 몇 장을 넘기지 못할 만큼 어려운 책들이 많습니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나 『E=mc2』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읽기란 쉽지 않지요.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나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같은 사회과학 서적도 결코 만만치 않아요. 완전히 이해하며 읽는다는 목표는 좀 더 세밀하게 읽는 ‘분석하며 읽기’에서 세우기로 하고, 여기서는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읽어 중요한 핵심을 수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시를 외울 때는 시와 자신을 연관 짓고 상상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외롭게 지내는 사람의 아픔이 느껴진다면 자신이 그런 처지에 있다고 상상해 봅니다. 이미 그런 경험이 있다면 더 쉽게 마음에 와 닿을 것입니다. 그러나 경험이 없다고 해서 느낌조차 없는 것은 아니지요. 굳이 사랑을 경험해 보지 않아도 충분히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요. 『간디 자서전』에는 평범한 사람이 점차 자신을 발전시켜 나간 과정이 아주 진솔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솔직하게 썼다 해도 개인의 기억은 왜곡이 전혀 없을 수 없지요. 역사적 정확성을 굳이 따지고 싶다면 자서전과 함께 평전을 읽어야 합니다. 평전은 전기 작가가 저술한 것으로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 엄밀히 서술됩니다. 역사 기록보다는 저자의 주관성이 개입되지만 자서전보다는 좀 더 객관적이지요. 간디의 경우도 여러 권의 평전이 나와 있습니다.


호모 중딩 사피엔스
봉구네책방 / 강병철 지음 / 2017.12.11
11,000원 ⟶ 9,900(10% off)

봉구네책방청소년 문학강병철 지음
<삶의 문학> 동인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민중교육> 사건으로 해직당한 바 있는 강병철 작가의 첫 청소년시집이다. 그는 수십 년 교사로 일하면서 <닭니>, <토메이토와 포테이토> 등 성장소설과 <쓰뭉 선생의 좌충우돌기>, <우리들의 일그러진 성적표> 등 많은 교육에세이를 발표했다. 빵 터지는 사춘기, 정년을 앞둔 노교사의 눈에 비친 청소년들의 삶의 모습이 유쾌하고 적나라하게 드러난 시집이다. 조해옥 교수(문학평론가)는 “성과 사랑의 문제,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들과 선생님, 가족의 의미” 등 학교공동체 속에서 타자와 충돌하고 교감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청소년의 “나에 대한 탐색과정과 세상과 최초로 조율하는 시간의 유쾌함”을 보여주는 시집이라고 평했고, 이동현 시인은 “어제가 아닌 오늘에 저장된 학생들의 삶을 현재 진행형 시선으로 인쇄 버튼”을 눌렀다고 평한다.중2 나만의 무엇 사춘기 호모 중딩 사피엔스 화수분 소원 1호 알파고 남친 엄마가 첫사랑이야 오빠의 야구동영상 걸그룹 쇼 합동 관람 걸어가는 출근길 늙은 스승 국어님 너부터 식빵아 등굣길 미술님 터프걸 우리 누나 아빠, 두 시간 뒤에 낙타 조준수 잘 싸웠다 봉남중 나도 팬이 되었다 패깡 박한별 구름과자 하나 먹고 몽골의 별빛 선생님의 손녀딸 위로 메리 이리 온 비 사이로 막 가라 전교회장 선거 불효자 터미네이터 앞 장에서 말한 바와 같이 다시 찾은 서답형 답안지 순대집 할머니 삐뚤어질 테다 지구를 위하여 2행시 생리가 뭐예요 여보, 비디오 입고 가세요 책을 낸 시인이지만 작심 세 시간 흡연학생 김성국 땅꼬마 맞장 엘리베이터 타기 싸움 선수 상현이 스승 차별 굳바이 교생 선생님 빵 셔틀 극복기 마지막 반성 남자 대 여자 착한 계모 여자의 마음은 갈대 여자의 몸 다현이의 장래 희망 할머니 죄송합니다 엄마의 고백 아빠의 직업은 만원 한 장 아버지처럼 빨개지는 사람은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면 버킷리스트 엄마도 좀 놀았나 보지만 탈북자 친구 공민철 김상배 선생님 태극기 집회 세월호 농성장에서 해설 | 조해옥(문학평론가/한남대 교수) 소년 같은 선생님이 그린 호모 중딩 사피엔스들의 삶 질풍노도의 ‘나’에 대한 탐색 과정 그리고 세상과 최초로 조율하는 시간의 유쾌함을 보여주는 청소년시집 “사춘기 사랑과 성의 문제,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들과 선생님, 가족의 의미 등, 시적 화자들은 그가 속해 있는 학교공동체 속에서 타자와 충돌하고, 타자에게 연민을 느끼며 교감한다.” - 조해옥(문학평론가, 한남대교수) “학교와 골목길과 가정 곳곳의 풍경을 고스란히 출력해 내고 있다. 도때기시장 같은 교실, 걸어가는 출근길, 만 원 한 장을 쥐고 종잇장처럼 쓰러지는 아버지, 몽골의 별이 중첩되며 지금 여기 청소년들의 애환을 3D로 출력해 내는 중이다.” - 이동현(시인) 『삶의 문학』 동인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민중교육』 사건으로 해직당한 바 있는 강병철 작가의 첫 청소년시집. 그는 수십 년 교사로 일하면서 『닭니』, 『토메이토와 포테이토』 등 성장소설과 『쓰뭉 선생의 좌충우돌기』, 『우리들의 일그러진 성적표』 등 많은 교육에세이를 발표했다. 35년 간 교직생활을 마감할 즈음에 청소년시집을 발간하게 된 것을 크낙한 축복으로 여긴다는 그는 현재 대산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다. 조해옥 교수(문학평론가)는 “성과 사랑의 문제,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들과 선생님, 가족의 의미” 등 학교공동체 속에서 타자와 충돌하고 교감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청소년의 “나에 대한 탐색과정과 세상과 최초로 조율하는 시간의 유쾌함”을 보여주는 시집이라고 평했고, 이동현 시인은 “어제가 아닌 오늘에 저장된 학생들의 삶을 현재 진행형 시선으로 인쇄 버튼”을 눌렀다고 평한다. 빵 터지는 사춘기, 정년을 앞둔 노교사의 눈에 비친 청소년들의 삶의 모습이 유쾌하고 적나라하게 드러난 시집이다.


물리와 친해지는 1분 실험
그린북 / 사마키 다케오 지음, 조민정 옮김, 최원석 감수 / 20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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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청소년 과학,수학사마키 다케오 지음, 조민정 옮김, 최원석 감수
쉽고 간단한 실험들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물리의 법칙들을 들여다본다. 책에 실린 실험들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체들을 이용해서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것들로 구성하였다. 집에 있는 컵, 거울, 달걀, 빨대, 냉장고에 붙어 있는 자석 등을 이용해서 책 속 실험을 따라하다 보면 어렵고 복잡하기만 했던 물리가 한결 친근해질 것이다. 이 책은 먼저 물리의 개념을 제시해 주고 물리 개념 속 법칙을 실험을 통해 확인해 보기도 하고, 실험을 먼저 한 후 그 실험 속에 숨겨진 물리의 법칙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기도 한다. 이처럼 단순히 실험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세한 설명을 통해 물리 실험의 이해를 돕는다. 왜 그런 물리 현상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자세하지만 난해하지 않은 설명들은 실험의 과정과 결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물리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설명의 이해를 돕는 시각화 된 그림들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물리 개념들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머리말 4 제1장 주스 500g을 마신 뒤 몸무게를 재면 500g이 늘어날까? : 물리의 기본 개념_질량, 부피, 밀도 01 저울 위에서 한쪽 발을 들면 실제보다 가벼울까 12 02 컵을 거꾸로 엎어서 물에 넣으면 컵 안에 물이 들어갈까? 18 03 공기의 무게는 어떻게 잴 수 있을까? 21 04 철 1kg과 실 1kg은 어느 것이 더 무거운가? 26 제2장 하늘이 파란 이유와 바다가 푸른 이유는 다르다 : 빛과 색 01 캄캄한 어둠에 적응되면 물체가 눈에 보일까? 34 02 거울 속 물체는 어떻게 보일까?_빛의 반사 38 03 물이 있을 경우와 물이 없을 경우에 컵 안의 동전이 왜 다르게 보일까?_빛의 굴절 43 04 돋보기로 형광등 불빛을 모으면 어떤 모양이 될까? 51 05 무지개는 어떻게 생길까?_빛의 분산 55 06 하늘은 왜 파랄까? 59 제3장 소리를 눈으로 본다? : 소리와 진동 01 우리 귀는 무엇을 듣는 걸까? 68 02 소리의 높낮이는 어떻게 정할까? 73 03 나팔이나 악기는 어떻게 소리를 크게 만들까? 78 제4장 ‘평소보다 열이 높다’는 것은 맞는 말일까? : 온도와 열 01 온도와 열은 같은 의미일까? 84 02 온도계는 어떻게 온도를 잴까? 87 03 물체마다 열을 전달하는 정도가 다르다 93 04 온도가 올라가면 왜 부피가 늘어날까? 97 05 팽창하면 온도가 어떻게 될까? 100 제5장 힘이 작용하면 반작용이 따른다 : 힘과 압력 01 힘이 작용하면 반드시 반작용이 따른다_작용·반작용 법칙 104 02 달걀 껍데기는 얇은데, 왜 세계 쥐어도 깨지지 않을까? 112 03 송전선은 수평을 이룰까? 116 04 마찰력은 왜 생길까? 119 05 표면 장력은 왜 생길까? 121 06 빨대로 음료수를 빨아올리는 것에는 어떤 힘이 작용할까? 123 07 심해어는 어떻게 2만1,000hPa 이상의 압력을 견딜까? 129 제6장 지하철 안에서 점프하면 어떻게 될까? : 운동과 힘 01 움직이는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점프하면 어디에 착지할까? 138 02 관성 법칙을 이용한 재미있는 실험 143 03 삶은 달걀과 날달걀을 깨지 않고 가려낼 수 있을까? 146 04 권총과 소총의 총알 중 어느 쪽이 멀리 날아갈까? 151 05 똑같은 크기의 지우개와 스티로폼을 1.5m 높이에서 떨어뜨리면? 153 제7장 지레와 도르래는 어떻게 힘을 늘려줄까? : 일과 에너지 01 양끝에서 야구방망이를 잡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돌리면 어떻게 될까? 164 02 오뚝이는 어떤 원리로 계속 흔들리는 걸까? 168 03 달걀을 깨뜨리지 않고 세우는 방법은? 171 04 빗자루에 도르래처럼 줄을 감고 끌어당기면? 175 05 흔들리는 추의 중간에 장애물을 설치하면 추는 어떻게 될까? 183 제8장 나침반의 N극은 왜 늘 북쪽을 가르킬까? : 자석과 자기장 01 냉장고에 붙이는 동그란 자석의 N극과 S극은 어느 부분일까? 192 02 물위에 띄운 나침반의 바늘은 어디를 가르킬까? 195 03 자석을 자르면 N극과 S극은 어떻게 달라질까? 201 제9장 정전기, 1cm의 불꽃에 약 1만V : 정전기와 동전기 01 빨대를 지우개로 문지르면 왜 정전기가 발생할까? 210 02 정전기로 형광등에 불을 켤 수 있을까? 216 03 빨대로 도자기 찻잔을 움직이게 할 수 있을까? 219 04 건전지 두 개를 어떻게 연결하면 전기가 흐를까? 225 감수의 말 238물이 담긴 유리잔의 가장자리를 문지르며 연주하면 소리의 진동을 볼 수 있습니다. 날달걀과 삶은 달걀을 각각 돌려보면 관성의 법칙을 깨닫게 됩니다. 또 화창한 오후, 해를 등지고 호스로 물을 뿌리며 무지개를 만들어 보면 빛이 반사하는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되지요. 과학 실험 하면 왠지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사실은 이처럼 주변에 있는 물건으로도 쉽게 해볼 수 있답니다. 간단한 실험으로 물리학의 기초를 익히며 과학의 깊고 오묘한 세계로 떠나 보아요! 소리의 진동, 압력, 대기압, 관성 법칙, 자석의 성질까지,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물리가 쉽고 재미있는 실험들을 통해 친근해지다! 우리는 더울 때 부채질을 하고, 냉장고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꺼내 병따개로 따서 마른 목을 축이기도 합니다. 또 냉장고에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써서 자석으로 붙여 놓기도 하지요. 이러한 모습은 우리가 늘 겪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상황이지만 사실 이 속에는 물리의 법칙들이 숨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이 보고, 듣고, 겪는 행동들이 정작 물리와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물리를 그저 어렵고 복잡한 것이라고만 생각합니다.『물리와 친해지는 1분 실험』에서는 쉽고 간단한 실험들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물리의 법칙들을 들여다봅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물리와 친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에는 간단하면서도 학생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험들이 풍부하게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집에서 학생들이 혼자서도 충분히 따라해 볼 수 있는 것들이라는 점이다. 이 책의 가치는 물리 개념과 이런 실험들이 유기적으로 잘 결합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 장점을 잘 살리기 위해서는 단지 책을 읽는 데 그치지 말고 책 속의 실험들을 같이 해 본다면 자신이 잘못 알고 있었던 물리 개념을 깨닫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 상모중학교 과학교사, 전 EBS 과학자문위원, 과학저널리스트 최원석 이 책의 특징 1.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1분 물리 실험! 물리가 어려운 이유는 주로 교과서를 통해 이론으로서만 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물리의 개념을 온전히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글이 아닌 실험을 통해 물리의 기초 개념을 직접 보고, 느끼며 받아들인다면 물리가 훨씬 쉽고 재밌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과학 실험 하면 왠지 거창하고 어려울 것만 같지요. 그래서『물리와 친해지는 1분 실험』 속 실험들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체들을 이용해서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것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집에 있는 컵, 거울, 달걀, 빨대, 냉장고에 붙어 있는 자석 등을 이용해서 책 속 실험을 따라하다 보면 어렵고 복잡하기만 했던 물리가 한결 친근해질 것입니다. 2. 실험을 뒷받침 해 주는 자세한 개념 설명! 이 책은 먼저 물리의 개념을 제시해 주고 물리 개념 속 법칙을 실험을 통해 확인해 보기도 하고, 실험을 먼저 한 후 그 실험 속에 숨겨진 물리의 법칙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단순히 실험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세한 설명을 통해 물리 실험의 이해를 돕습니다. 왜 그런 물리 현상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자세하지만 난해하지 않은 설명들은 실험의 과정과 결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물리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설명의 이해를 돕는 시각화 된 그림들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물리 개념들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3. 질량과 부피부터 온도, 힘, 자석, 전기까지 다양하게 살펴 본 물리 영역! 물리의 기본 개념인 질량과 부피부터 빛, 소리, 온도, 힘, 운동, 에너지, 자석, 전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자신이 평소 더 관심이 있던 부분이나 궁금했던 부분, 혹은 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부분을 영역별로 쉽게 찾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리의 각 영역에 대한 실험들 또한 고루 수록하여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함께 볼 수 있는 물리책! 이 책 속에 담긴 물리 이야기는 현재 중?고등학교에 걸쳐 과학 교과서에 가장 기본적으로 다루고 있는 부분입니다. 교과 참고 도서로 이 책을 활용한다면 이해하기 어려웠던 교과서 속 물리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또한 『물리와 친해지는 1분 실험』은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은 어른들의 교양도서로도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는 책이어서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집에서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며 재미있게 실험을 하며 함께 물리에 대한 이해를 넓혀갈 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2
사계절 / 이금이 지음 /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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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문학이금이 지음
청소년문학의 아이콘 이금이 작가가 작가 생활 30년 만에 처음 쓴 역사소설. 논 서 마지기에 윤 자작의 딸 채령의 생일선물이 되어 작은 시골마을에서 경성 대저택으로 오게 된 수남. 두 소녀는 일제강점기와 해방정국의 혼란기에 복잡한 운명의 줄타기를 하며 일본, 미국, 러시아, 중국 등으로 이어지는 여정에 놓인다. 신분과 성별, 배움과 문화, 민족과 인종의 차이를 온몸으로 겪어낸 주인공들과 그 시절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가 생생하게 펼쳐진다.2부 저물지 않는 시간(1939년~1954년)깰 수 없는 꿈|샌프란시스코|삶으로의 횡단|안개의 삶|환한 밤|나무 없는 과수원|뉴욕|저주받은 집|여기에서 거기까지|저물지 않는 시간 1|저물지 않는 시간 2에필로그-새롭게 시작될 이야기참고 자료청소년문학의 아이콘, 이금이 작가의 첫 역사 장편소설 “언제든 자신의 길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소녀의 매혹적인 인생 여행”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이 말 한마디로 당시 누구도 꿈꾸지 못했을 인생을 살아 낸 사람이 있다. 작은 시골 마을의 일곱 살 소녀 수남은 논 서 마지기에 자작의 딸 생일 선물로 팔려 경성으로 온다. 그리고 국경을 넘고 대륙을 횡단해 바다 건너 지구 반대편 땅에 다다랐다 돌아오는 인생 여행을 한다. 여덟 살 생일 선물로 수남을 갖게 된 자작의 딸 채령은 남 부러울 것 없이 살다 험난한 인생 역정을 겪는다. 두 주인공은 신분과 성별, 배움과 문화, 민족과 인종 등 파도처럼 덮쳐 오는 온갖 장애를 뛰어넘으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정국의 혼란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매혹적인 성장담과 드넓은 공간을 아우르는 여정은 그 시절 사람들의 삶과 이어져 우리를 역사 속으로 이끈다. 한 땀 한 땀 이들이 수놓는 기억과 시간의 조각보는 뒤바뀐 진실 앞에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까?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 이금이 작가가 작가 생활 32년 만에 처음 쓴 역사 장편소설 이 시대 최고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로 꼽히는 이금이 작가의 작품들은 한결같이 우리의 삶을 진실되게 보여 주어 독자들로부터 널리 사랑받고 있다.『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는 작가가 지금껏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시대물로, 작가에게 새로운 전환기를 열어 주는 작품이다.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한국전쟁에 이르는 시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역사적 사건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지만 뒷배경으로 촘촘히 세워 놓아 좀 더 그 시기 역사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 ▶ 작가의 인생 소설 2004년부터 구상 시작, 2014년 초고 완성, 그 뒤 1년 반의 거듭된 퇴고 끝에 2천매 분량으로 탄생한 작가의 인생 소설이다. 스스로의 한계에 뚝심있게 도전한 작가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작가 스스로 “나보다 앞서 살았던 그들로부터 인생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할 정도로, 자신의 욕망이나 이익 앞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인간의 본성을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 프레임에 이분법적으로 가두지 않고 입체적으로 그려내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작품의 주인공 수남과 채령, 그리고 이 둘의 파트너 강휘와 준페이, 가회동 저택의 윤형만 자작과 곽씨 부인, 채령의 유모 술이네 등 다양한 인물들은 비중이 적더라도 각자 처한 상황에서 인간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 작가가 직접 발로 뛰며 쓴 소설 교토 최초의 한인촌 히가시쿠조, 간토 대지진의 현장이기도 한 요코하마, 시베리아 횡단 열차와 바이칼 호수, 미국 동부의 관문이었던 뉴욕의 엘리스 섬과 서부 관문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앤젤 섬 등을 답사하여 작품 속 인물과 역사적 시공간에 숨결을 불어 넣었다. 직접 경험하지 못한 시공간을 구현하고, 그 안에서 인물들을 활기차게 움직이기 위해 작가는 전국에 있는 한옥과 근대 건축물들을 찾아다니고, 수남과 채령의 자취를 좇아 일본과 미국 등을 몇 차례 오갔다. 두 동강 난 작은 국토에서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가슴속에 대륙이라는 드넓은 공간을 들여놓아 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바람대로 수남은 70년도 더 전에 한반도 남쪽 끝에서 출발해 국경을 넘고, 대륙을 횡단하고, 바다 건너 지구 반대편 땅에 다다랐다 돌아온다. 당시로는 탐험가라 불러도 좋을 여정이다. 이는 현실에 매몰된 채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시사점이 된다. 자작의 딸 소설가의 꿈을 버리지 않은 방송작가인 나는 일제강점기 자작의 딸로 태어나 한국 교육계의 대모로 산 윤채령 박사의 삶에 관심을 갖는다. 친일파의 자식이라는 딱지를 떼고 평생을 교육활동에 헌신한 90세 중반의 윤 박사 이야기는 광복 70주년 특집으로 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고, 방송은 큰 호응을 얻는다. 그런데 자신이 자작의 딸 윤채령이라는 할머니가 나타나면서 이 작품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내가 그 윤채령이란 말이오.”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윤채령 박사님은 얼마 전에 돌아가셨…….” 나는 말을 다 끝맺지 못했다. 낯이 익은 이유를 알았기 때문이다. 노인은 윤채령 박사와 비슷했다. 아주 많이. 자매일까? 아니, 나이가 같으니 쌍둥이? 하지만 윤 박사에겐 여자 형제가 없었다. “그 사람은 가짜요.” (1권, 16쪽) 논 서 마지기에 윤 자작의 딸 채령의 생일 선물이 되어 작은 시골 마을에서 경성 대저택으로 오게 된 일곱 살 소녀 수남. 채령을 따라 조선박람회 구경에 나선 수남은 목이 말라 찾아간 음수대에서 ‘고장’이라는 글자를 읽지 못해 낭패를 겪고, 그때부터 문자의 세계에 눈을 뜬다. 술이네 아들 태술에게 한글을 배우고 윤형만 자작이 운영하는 무극양행의 일본인 과장 준페이에게는 일본어를 배우면서 틈틈이 공부한다. 열일곱 살에 채령의 교토 유학길에 수발 들러 따라간 수남은 그곳에서도 브래들리 부인이라는 영국 사람한테 영어를 배운다. 엇갈린 운명 학업에 힘쓰기보다 연애에 몰두하던 채령은 독립운동 가담 혐의를 받고 심각한 위기에 처한다. 수완 좋은 형만의 노력으로 채령은 준페이와 위장 결혼을 하고 죽은 일본인 여자의 이름을 사 미국으로 간다. 수남은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한 채령 대신 자작의 딸 윤채령이 되어 황군여자위문대에 들어간다. 간호부가 된다는 황군여자위문대는 허울뿐인 구실이고 실은 일본군 위안부가 되는 것이다. 부푼 꿈에 젖어 있던 소녀들은 군 위안부로 전락한 자신들의 처지에 경악한다. 수남은 간신히 그 위기를 모면하고 군부대에서 탈출하고, 천노인 부부의 도움으로 상처를 회복한다. 그러나 평생 분이의 그림자가 수남을 따라 다닌다. 분이는 일 년 전 부산 가는 기차에서 만났다 위문대원으로 재회한 소녀로, 수남이 가장 아끼는 동생이었다. 사랑하는 연인을 감옥으로 보내고 원치 않는 사람과 부부가 되어 낯선 땅에서 남의 이름으로 살아야 하는 채령에게도 시련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준페이는 삼촌 지로 덕분에 무사히 입국했지만, 채령은 미국 입국을 거부당하고 샌프란시스코 앤젤 섬 이민국 수용소에 갇힌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미국 이민자가 된 채령, 테라오 히카리는 가난과 인종 차별, 언어 장벽이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힌다. 저물지 않는 시간의 사랑 한편 수남은 강휘가 있다는 하얼빈으로 가 채령의 신분으로 미국 영사관 서기관인 마크 존스 집의 가정부로 취직한다. 그리고 거기서 강휘와 재회한다. 수남에게 강휘는 가회동 저택에 처음 온 날부터 지금까지 혼자 마음속으로 믿고 의지해 온 빛과 같은 존재였다. 가회동 저택에서의 강휘는 그림자만으로도 수남을 설레게 하던 존재였다. 집을 떠난 뒤에도 수남 에게 그는 불을 환하게 밝힌 남포등처럼 빛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코앞에 있는 강휘는 날이 밝 은 뒤의 등 같았다. 날이 밝고 불이 꺼지면 남포등은 빛 속에 감추었던 유리 등피의 그을음과 녹 슬고 우그러진 테를 가진 실체를 드러낸다. 상상 속에서 빠져나온 강휘는 역전이나 시장통에서 숱 하게 마주치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었고, 평범함을 넘어 후줄근해 보이기까지 했다. (2권, 76쪽) 수남은 그동안 애국이나 독립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자신은 그저 주인이 시키는 일을 하고 굶지만 않으면 된다고 여겼다. 가난한 야학 교사로 활동하며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는 강휘는 수남이 경성에서 들은 대로 신출귀몰하는 독립운동가도 아니고, 가회동 저택에 버금가는 부를 축적한 것도 결코 아니었다. 강휘는 강휘대로 어린 시절 자기가 겪었을 외로움이 수남과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늘 신경이 쓰였는데 그 꼬맹이가 일본어에 영어까지 할 줄 아는 어엿한 숙녀가 되어 나타나니 놀랍고 반갑고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미국 땅에서 가난하고, 영어도 못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사실만 깨닫던 채령은 자신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준페이에게 차츰 마음을 연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이후 일본의 하와이 진주만 공습 때문에 미국 서부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은 캘리포니아 내륙의 만자나르 캠프에 강제 수용된다. 사업도 사랑도 최고조로 향하던 준페이네는 감옥이나 다를 바 없는 수용소에서 거의 노예와 같은 삶을 살고, 그 속에서 채령은 심한 입덧에 시달리다 아기를 낳는다. 비슷한 시기 채령이 미국 땅에 있는 줄 까맣게 모르는 수남은 존스 씨 부부를 따라 미국 뉴욕으로 건너오고, 채령의 이름으로 대학까지 가게 된다. 채령과의 사이에서 느끼던 신분의 벽이 이번엔 문화와 언어, 인종 차별이라는 커다란 벽으로 바뀌었다. 수남은 악착같이 일하고 공부하는 한편 조국의 현실을 차츰 깨닫고 광복에 도움이 되는 일을 조금씩 찾아나선다. 대학을 졸업한 수남은 북대서양을 건너 광복군이 된 강휘가 있는 충칭 임시정부로 간다. 준페이 가족은 4선에 성공한 루스벨트 대통령의 일본인 강제수용 명령 철회 덕분에 수용소에서 나온다. 채령과 준페이의 사랑은 더 깊어지고 사업도 번창하고 둘째까지 임신했는데, 채령은 사고로 아이를 잃고 실의와 망상에 빠져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준페이로부터 해방 소식을 듣는다. “일본이 항복했다는군.” 준페이의 귀가에 일어나 앉아 있던 채령의 표정에는 변화가 없었다. “조선은 해방됐어.” 그 말을 듣는 순간 채령의 머리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제 가회동 지에 가도 된다는 것이 었다. 자신을 감옥에 가두거나, 아버지를 망하게 할 일본이 없어졌다. 더 이상은 히카리로 살지 않 아도 됐다.(2권, 191쪽) 진실이라는 기억과 시간의 조각보 수남과 채령은 둘 다 서울로 돌아온다. 그런데 술이네는 누가 수남이고 누가 채령인지 구분을 못한다. 해방과 함께 윤형만 자작은 채령이 자신 때문에 황군여자위문대에 끌려갔다 생각하고 반신불수가 되어 송장처럼 지내는 곽 씨 부인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리고 채령은 자신의 것이 된 학위증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채령은 술이네가 뒤늦게 생각났다며 꺼내 준 수남의 졸업장을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술이네는 수남의 옷 속에서 발견한 것들을 잘 둔 채 잊었고, 수남은 잃어버린 줄 알고 찾지도 않았던 것이 다. 졸업장엔 김수남이 아니라 ‘C. R. YOON’이라는 자기 이름이 적혀 있었다. 수남이 대학에 다 닌 사실을 말로 들을 때와 졸업장을 눈앞에서 보는 것은 또 달랐다. 졸업장의 이름은 윤채령인 데 기억은 자기 게 아니었다. 대신 절대 자기 것으로 하고 싶지 않은 기억들이 수십, 수백 개 의 가시를 세운 채 달려들었다. (2권, 242~243쪽)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머무른 상하이에서 수남은 그곳에 남아 있는 군 위안부 소녀 영순을 만난다. 반쯤 정신 나간 영순을 돌보던 수남은 일본 군인들에게 겁탈당하고 강휘에게 말도 못 한 채 서울을 떠돌다 가회동 집으로 들어간다. 형만 가문 때문에 자식들을 잃고 은밀하게 복수를 준비하던 술이네는 수남이 강휘의 자식을 임신했다고 채령을 속인다. 강휘의 전사 소식을 듣는 순간 수남의 아기 진수가 태어나고, 그 뒤 수남은 가회동을 떠나고 채령은 진수를 자신의 양자로 받아들인다. 진수가 어른이 되어 알게 된 진실은 수남과 채령 모두에게 상처로 남는다. 윤채령 박사가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것은 형만의 친일 행적을 해명하기 위해서였다. 공식적으로는 무학인 수남은 기초생활 수급자로 힘든 삶을 이어가다 요양원에서 지낸다. 그러다 채령이 나오는 방송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자아를 발견한 여성들 이야기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는 역사소설이면서 두 여성이 펼쳐나가는 휴먼 드라마이다. 수남은 바이칼 호숫가에서 강휘에게 먼저 사랑 고백을 하고, 혼자 힘으로 어렵게 공부해 대학 졸업까지 마친다.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적극적으로 조국의 독립을 돕는다. 작가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주인공 수남을 내세워 끊임없이 벽에 부딪히며 온몸으로 장애를 뛰어넘는 삶을 그려냈다. 수남이 주인에게 무조건 복종하는 몸종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더 큰 세상을 꿈꾸고 조국 광복을 위한 실천적 삶을 살게 된 건 역사라는 우리의 시공간 속에서다. “헌 실을 새 실로 만든 것처럼 사람의 운명도 바꿀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 그의 삶은 결국 순탄치 않았지만 이 또한 어쩔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다. 다큐멘터리에서 멋지게 그려진 채령의 삶은 수남의 것이었지만 수남은 가짜일지언정 자작의 딸이라는 신분과 재산, 가문, 아버지의 사랑을 가로채고 싶었던 자신의 진실을 고백한다. 항상 세상의 중심으로 살던 채령 또한 낯선 세계에서 자신은 보잘것없는 사람임을 깨닫고, 혹독한 시련을 겪으면서 성장해 나간다. 채령은 한 번도 딸로서, 같은 여자로서 어머니 곽 씨의 삶을 이해하려고 한 적이 없음을 깨닫는다. 자신을 늘 차갑게만 대한 어머니는 켜켜이 쌓인 상처와 외로움으로 불린 몸피 안에 스스로를 가둔 채 살았고, 자신을 그토록 예뻐한 아버지는 딸자식을 새장 속의 새처럼 여겼지 믿고 인정한 적은 없었음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다. 역사 속 사건과 인물을 만나는 재미 일제강점기와 해방 정국, 그리고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내외 정세와 사건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 이 작품은 우리로 하여금 당시 역사적 상황에 좀 더 관심 갖게 한다. 특히 군 위안부 문제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광복군, 백범 김구 이야기는 작품의 주요한 사건과 연결돼 우리를 역사 속으로 이끈다. 수남은 홀로 강휘를 찾아 충칭 임시정부를 찾아가고, 백범 김구와도 만난다. 수남은 주석의 ‘백범(白凡)’이라는 호가 뜻하는 바를 알고 있었다. 백정이나 범부처럼 천하고 평 범한 존재라고 스스로를 낮추는 의미와, 보통 사람들이 김구 선생처럼 애국심을 지녀야 독립할 수 있다는 뜻이 함께 담겨 있었다. 배우고 가진 사람들만이 큰일을 할 수 있는 게 아님을 일깨워 주 는 호였다. 주석에게선 그런 호를 지은 성정과 진심이 느껴졌다. 마치 친할아버지를 만난 듯 울컥 눈물이 솟았다. 수남은 터질 것처럼 뛰는 가슴을 간신히 진정하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 (2권, 223쪽) 강휘 역시 독립운동하는 사람들의 실체에 회의를 느끼고 방황하다 수남을 위해 다시 독립 운동에 매진하기로 하고 백범 김구를 찾아간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의 배일이민법이나 백인우월주의, 당시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끈 일본의 그림 우키요에나 티가든 이야기도 생생하게 담겨 있다.


대입-편입 논술에 꼭 나오는 핵심 개념어 110
지상사 / 김태희 (지은이) /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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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청소년 학습김태희 (지은이)
핵심은 스스로 찾아 생각하며 공부하는 것 논술은 이 책으로 이렇게 공부하라 논술시험을 뚫고 그토록 바라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논술 합격의 첫 번째 관문이자 핵심 해결 과제의 하나인 올바른 ‘개념화’의 능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한 최소한의 배경지식을 습득해야 하는데, 이는 거창한 그 무엇이 아니다. 논술시험에 임했을 때, 문제와 제시지문을 읽고 그 안에 담긴 논제를 이해하고 이를 개념화할 수 있는 정도의 지적 노력만 따른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이를테면 인간의 본성과 인간 행동의 동기를 묻는 논제와 맞닥뜨린 경우, 제시지문을 읽어 관련 개념어인 ‘자유의지’의 개념을 떠올리고, 그 개략을 헤아릴 수 있을 만큼의 선험지식만 있으면 된다. 적어도 논술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그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실제로도 개념과 관련한 배경지식의 습득은 그 정도 수준이면 충분한데, 좀더 욕심을 부리자면 이 책에 실린 내용을 거듭 읽어 사상의 핵심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학생들은 워낙 요약식의 수업에 길들여진 탓에 500자가 넘어가는 답안을 작성할 때 무척이나 당혹스러워 하는데, 이는 그만큼 관련한 지식이 짧은 데 따르는 것이기도 하다. 이때 관련한 개념을 이해하는 폭을 조금만 넓히면 그만큼 답안을 길고 충실하게 서술해 나갈 수 있다. 하나인 올바른 ‘개념화’의 능력이 필요 직접 머리를 싸매며 열심히 논술 문제를 푼 다음, 이 책에서 관련한 개념어를 찾아 그 안에 담긴 내용을 살펴 읽으면서 무엇이 부족하고 또 무엇을 보충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기 바란다. 그런 식으로 공부하는 동안 내용의 충실을 기할 수 있음은 물론, 자기 스스로 첨삭해 가며 공부하는 효과까지 더불어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공부란 무릇 쉽고, 효율적으로 해야 하는 바, 그 핵심은 스스로 찾아 생각하며 공부하는 것이지 그저 남이 풀어주는 것을 날름 받아먹는데 있지 않음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철학적 주제를 담은 개념어는 논술시험으로 빈번하게 다루는 개념어이자 교과 내용을 통합해서 묻는 주제이다. 또한 실험 추론 수리와 관련한 주요 개념과 이론들은 논제를 뒷받침하는 사례로 자주 출제되거나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요한 내용이다. 『대입-편입 논술에 꼭 나오는 핵심 개념어 110』은 증보하여 개정한 책이다.프롤로그 이 책으로 이렇게 공부하라 이 책을 읽기에 앞서 논술 공부를 위한 개념 사용설명서 실전 사례 개념 이해와 개념적 인식이 중요한 이유 Part 1 교과서에 실린, 반드시 비교하며 공부해야 할 핵심 이론과 쟁점 35 001. 자유의지와 결정론 002.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 003. 자유와 평등 004. 결과적 정의와 절차적 정의 005. 공정(公正)_ 분배 정의와 소유권적 정의 006. 경제적 효율성과 사회적 형평성 007. 성장과 분배 008. 분배 정의를 보는 세 가지 입장 009. 인권과 복지 010. 사회보장제도 011. 시민불복종 012. 인권 및 사회 정의와 관련한 쟁점 013. 사회제도 014. 공동선 015. 국가 발생의 근원으로서의 사회계약론 016. 민족과 민족정체성 017. 자민족중심주의와 세계주의 018. 자아 정체성 019. 세계화의 쟁점 020. 사회갈등 021. 참여 민주주의 022. 목적론적 윤리설과 의무론적 윤리설 023. 시민윤리 024. 문화 이해의 관점과 문화변동 양상 025. 동서양 전통윤리의 현대적 의의와 세계윤리 026. 현대 정치ㆍ사회사상의 쟁점 027. 사회·문화 현상을 설명하는 다양한 이론 028. 사회·문화 현상의 연구방법과 사회문제를 보는 시각 029. 사회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030. 정보사회의 전망_ 낙관론과 비관론 031. 희소성의 원칙과 경제적 선택_ 기회비용, 비용과 편익 032. 시장실패와 정부실패_ 불완전 경쟁, 외부효과, 공공재 033. 과시소비와 모방소비 034. 경제성장과 삶의 질 035. 소득불평등도 측정 방법_ 로렌츠곡선, 지니계수, 10분위 분배율 Part 2 교과서에 실린 핵심 개념어와 주제어 20 036. 자유의 역설과 자유로부터의 도피 037. 문화와 문화다양성 038. 민족문화 039. 대중매체와 대중문화 040. 사회실재론과 사회명목론 041. SNS_ 소통의 새로운 메커니즘 042. 사회 불평등 043. 집단사고와 집단지성 044. 이데올로기 045.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046. 일탈행동 047. 생명윤리와 환경윤리 048. 사실판단, 가치판단, 도덕판단 049. 정보의 비대칭성 050. 가치 051. 사용가치와 교환가치 052. 지식의 가치중립성 053. 앤서니 기든스의 제3의 길 054. 포스트모더니즘과 구조주의 055. 인간과 자연, 인간과 동물 Part 3 논술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철학적 개념 35 056.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1)_ 역사 속의 인간관_ 합리적ㆍ사회적 본성 vs. 충동적ㆍ이기적 본성 057.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2)_ 진화생물학적 관점_ 이기적 유전자 vs. 이타적 유전자 vs. 호혜적 이타주의 058.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3)_ 도덕적 관점에서의 인간 본성에 대한 물음 059. 인간 행동의 동기_ 경제학적ㆍ심리학적 관점에서의 건강한 이기심과 제한된 합리성 060. 일원론과 이원론_ 인간과 세계를 인식하는 두 관점 061. 근대 합리성 비판_ 비판적 이성과 합리성의 복원 062. 인식의 상대성_ 주관과 객관, 절대와 상대, 보편과 특수 063. 이미지의 배반_ 시뮬라크르 064. 도구주의, 기술결정론, 사회결정론_ 과학기술을 보는 시각 065. 역사 인식_ 사실과 해석 066. 미학_ 미학의 기본 개념과 미적 가치판단 067. 미메시스_ 모방의 본질 068. 신화_ 허구적 이야기인가, 근원적 진실인가 069.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_ 상대방을 설득하는 힘 070. 언어와 사고_ 언어가 우선하는가, 사고가 앞서는가 071. 소외_ 인간이 물화되는 현상 072. 실존_ 실존은 존재에 우선한다 073. 다문화주의_ 멜팅 팟과 샐러드 볼 074. 아비투스_ 계층적 취향은 구조적이다 075. 프레임_ 합리성을 제한하는 인식의 틀 076. 지식과 권력_ 은폐된 권력의 세련된 지배 077. 행복_ 니코마코스의 윤리학 078. 사회적 약자_ 소수자 의견이 존중되어야 하는 이유 079. 공유의 비극_ 사익과 공익의 충돌 080. 구조적 폭력_ 폭력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081. 타자의 윤리_ 타인이 나를 만든다 082. 오리엔탈리즘_ 왜곡된 이데올로기 083. 반증 가능성_ 비판적 합리주의 084. 과학혁명의 구조_ 패러다임과 정상과학 085. 불안_ 자의식 상실을 걱정하는 심적 강박 086. 공감_ 사회화의 기본 토대 087_ 욕망_ 타자의 욕망에 대한 모방 욕구 088. 기억_ 내 안의 타자 089. 서양 철학사의 흐름 090. 장자_ 우주와 인생의 깊은 뜻 Part 4 논술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심리 실험 및 추론, 경제ㆍ수리와 관련한 주요 개념과 이론 20 091. 인간의 제한된 합리성을 설명하는 행동경제학ㆍ인지심리학 용어 설명 092. 죄수의 딜레마 게임 093. 사슴사냥 게임 094. 최종제안 게임 095. 전망 이론 096. 프레이밍 효과 097. 분배의 공정성과 관련한 행동경제학적 실험 098. B. F. 스키너의 보상과 처벌에 관한 행동주의 이론 099. 스탠리 밀그램의 충격 기계와 권위에 대한 복종 실험 100. 레온 페스팅거의 인지부조화 이론 101. 로젠탈의 피그말리온 효과 실험 102. 할인율의 개념 103. 이자율의 계산_ 현재가치와 미래가치 104. 명목 GDP와 실질 GDP 105. 대푯값_ 평균값, 중앙값, 최빈값 106.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107. 이혼율_ 조이혼율, 유배우이혼율, 이혼비 108. 기대수명과 기대여명 109. 귀납과 연역 110. 범주화 Part 5 논술 지문에 자주 나오는 용어 110 철학의 분야①: 형이상학 / 철학의 분야②: 인식론 / 철학의 분야③: 가치론 / 철학의 분야④: 미학 / 자연철학 / 이데아계와 현상계 / 형상과 질료 목적론 / 대륙 합리론과 영국 경험론 / 도덕법칙 / 선의지 / 관념론 / 주인도덕과 노예도덕 / 헤겔의 인정 투쟁과 주인-노예의 변증법 / 공평한 관찰자 / 무의식 / 철학적 관점에서의 의식 / 감각과 지각 / 인식 / 직관 / 실재 / 실체 / 지식 / 자아 / 이성 집단 무의식 / 정신철학 / 회의주의 / 현상학 / 기투와 피투 / 한계상황 / 도구 이성 / 전체주의 / 즉자존재와 대자존재 / 몸의 철학 / 구조주의 / 브리콜라주 / 포스트구조주의 / 이항대립 / 아우라 실증주의 / 프래그머티즘 / 도구주의 / 분석철학 / 과학철학 / 논리실증주의 / 물리주의 / 행동주의 / 기능주의 / 서양 윤리 사상의 흐름과 특징 / 상대주의 윤리와 보편주의 윤리 / 현대 윤리학의 분야 / 행위 공리주의와 규칙 공리주의 / 메타 / 딜레마 / 안티노미 아나키즘 / 중국의 철학 사상 / 제자백가 / 유가 / 인 / 예 / 노장사상 / 무위자연 / 소국과민 / 성리학 / 이기이원론 / 심성론 / 격물치지 / 지행합일 / 사단칠정 논쟁 / 예술의 본질 / 아름다움(미) 예술을 이끄는 두 유형: 아폴론형과 디오니소스형 / 미의식 / 미적 범주 / 오브제 / 키치 / 텍스트 / 콘텍스트 / 과학을 바라보는 두 시각: 본질주의 과학관과 상대주의 과학관 / 목적론과 기계론 / 환원주의/ 인공 지능 / 포렌식 마킹 / 알고리즘 / 블록체인 / 빅데이터 / 법의 합목적성과 법적 안정성 / 사법과 공법 / 자유주의 공동체주의 / 젠트리피케이션 / 역감시 / 알 권리와 잊힐 권리 / 위험사회 / 피로사회 / 상대적 발탈감 / 기저효과 / 승수효과와 구축효과 / 분식회계 / 구성적 공동체 / 자유민주주의 / 중우정치 / 정치적 무관심 / 헤게모니 / 가짜 뉴스 내부 고발 / 링겔만 효과 / 치킨게임 / 콤플렉스 / 조하리의 창 / 군중심리 / 동조행동 찾아보기 개념어에 대한 배경지식의 습득이 왜 중요한가! 스키마는 ‘기억 속에 체계적, 조직적으로 저장되어 있는 지식, 경험, 감정의 구조’를 말하는데, 스키마 이론은 전(前) 경험, 지식, 감정, 이해가 현재 배우고 있는 것에 대해 무엇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학생들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선험지식은 새로운 내용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논술 공부에서 요구되는 선험지식은 무엇이고, 이것이 논술 문제풀이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그 선험지식이란 논술 문제의 중심주제 및 그 주제의 궁극적인 물음으로서의 핵심 쟁점·논점·관점을 규정하고 함축하는 일련의 개념과 개념어에 대한 지적 이해와 체계적인 축적을 말하는데, 이것을 그 개념어에 대한 ‘배경지식’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논술시험에 출제되는 핵심 개념과 개념어에 대한 배경지식은 논술 문제풀이에서 일련의 생각의 토대가 된다. 이는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떠올리지 않고는 지금 읽는 것을 제대로 이해할 수는 없음을 뜻한다. 즉 논술 문제풀이에서 관건이 되는 독해력은 텍스트 자체에서만 의미를 찾아서는 그것이 제대로 발현되지 못한다. 텍스트를 읽을 때 자신의 선험지식을 더해가며 행간의 의미를 읽어야 글은 올바로 해석되고 논리적으로 재구성된다. 배경지식과 경험의 총합인 스키마는 글을 읽을 때 작용한다. 글을 읽으면서 배경지식을 더하면 자신의 경험과 세상에 대한 지식, 그리고 읽고 있는 텍스트를 서로 관련짓게 된다. 학생들이 글을 읽어 접하는 새로운 지식을 기성 배경지식과 서로 관련짓는 것은 논술 공부에 있어서의 올바른 이해의 핵심이다. 따라서 논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특정 영역에 대한 배경지식을 갖출 때 자신이 읽고 있는 새로운 정보를 보다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 개념이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개념이란 도대체 무엇이며, 논술 공부에서 개념어에 대한 선험지식의 습득이 중요한 구체적인 이유는 뭘까? ‘개념’은 어떤 대상 고유의 본질적 속성을 반영하는 사유의 형식이다. 개념은 그 대상을 지칭하는 여러 관념 속에 들어있는 공통된 요소를 뽑아 이를 종합하여 얻은 보편적, 추상적 관념으로 이를 언어로 표현한 것을 ‘개념어’라고 한다. 따라서 개념어는 그 개념이 개괄하고 한정하는 의미를 명확히 하고 체계화한 사고의 언어라고 보면 된다. 이것만 떠올리면 답안이 술술 풀린다. 개념어는 마치 서술형 수학 문제를 풀 때의 공식과도 같이 작용하는데, 그렇기에 개념어는 논술 문제 해결을 위한 관건이자 핵심 포인트가 된다. 즉 논술시험은 답을 유도하는 장치로서의 주제 개념을 마치 수학 공식처럼 문제와 제시지문 곳곳에 배치해놓았기에, 학생들은 이것을 찾아낸 후 이를 논제의 물음에 맞게 적절히 서술하면 된다. 당연히 그 답안은 개념어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구성되고 논리적으로 서술될 수밖에 없다. 주먹만 한 눈덩이를 굴려 눈사람을 만들 듯이,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살을 붙여 나가기만 하면 된다. 주장과 논의를 끌고 가기 위해선 논리적 오류가 없어야 한다. 개념은 사고의 출발점이자 생각의 기본 단위로, 인간의 인식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인간은 어떤 사물과 대상에 관한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만 그 사물에 대한 판단, 즉 추리와 논증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추리와 논증은 판단에 의해 구성되고, 판단은 또한 개념에 의해 구성된다. 개념이 없으면 판단과 추리를 할 수 없으며, 인식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없다. 즉 개념을 제대로 정의하지 못하고 또 개념적으로 생각하지 못하면, 계속해서 주장이나 논의를 끌고나가기 힘들다. 대입 논술문제 풀이 시에 개념부터 명확히 하고 논리적 오류가 없도록 유의해야 하는 이유라고 저자는 말한다. 잘 쓴 답안은 개념어를 통해 구현된다. 논술 주제로 다루는 개념어는 인류의 축적된 지혜와 사상이 담겨있는 핵심 용어로, 당대 사상가 들의 치열한 사고가 집약된 결과물이다. 이것을 근본 개념이라고 규정해도 무리가 없는데, 근본 개념은 당대 사상가들, 곧 뛰어난 개별지성은 물론 집단지성이 일생을 바쳐 이룩한 체계화된 지식의 결정체다. 논술 기출 제시지문에 실린 내용이 바로 이 근본 개념에 대한 설명과 그것에 담긴 물음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논술 공부를 통해 이 근본 개념들을 배우면서 인간의 인식이 불러오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상호 일치와 불일치를 발견하고, 이를 다양한 시각에서 비판적으로 사고해가며 논리를 전개해 나갈 수 있다. 이때, 해당 개념에 대해 생각을 조금 더 깊게 밀어 올릴 경우, 직면하는 질문들과 쟁점, 문제점들은 더욱 명확하게 인식된다. 그것들은 인간이 이를 둘러싸고 수세기 넘게 논쟁을 벌이는 과정을 통해 오늘날까지도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는 근본적인 질문과 쟁점이기에, 오늘을 사는 우리가 삶의 지표로 정하고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혜안과 사고력을 가져다준다.‘적극적 자유’의 의미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의미의 적극적 자유는 적극적으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서의 자유를 말한다. 어떤 것을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 즉 적극적 자유를 가지려면 먼저 다른 사람의 간섭이나 방해가 없어야 한다. 그렇기에 적극적 자유를 가지려면 소극적 자유가 먼저 보장되어야 한다. 사람들이 적극적 자유를 갖기 위한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현대사회에서는 ‘복지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권리이며, 국가가 적극적으로 이를 지원해야만 보장될 수 있다. 복지권이 보장될 때 비로소 인간은 적극적으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써의 적극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롤스와는 달리 로버트 노직은 전형적인 자유주의의 관점에서 롤스의 분배 정의를 비판한다. 그는 저서 『아나키, 국가, 유토피아』에서 ‘공정성으로써의 정의’란 견해에 반대하는 유명한 주장을 펼쳤다. 즉 부의 특정한 배분이 ‘최선’ 혹은 ‘공정’한 배분이라고 생각하는 관점에 이의를 제기했던 것이다. 노직은 소유권적 자유에 대한 개인의 권리는 절대적인 권리이자 배타적인 권리이기 때문에 국가가 나서서 이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물론 개인의 자유 추구를 중시한다는 점에서는 노직과 롤스의 견해가 같다. 하지만 국가가 나서 개인의 복지를 확대해야 한다는 롤스의 주장을 노직은 결코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이에 대한 국가의 역할 때문에 정의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노직에 따르면, 개인은 그 자체로써 목적이며, 특정한 자연적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노직의 이 같은 생각은 칸트의 사상에서 빌려 온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만일 우리가 개인의 자유를 존중한다면, 국가가 나서서 분배 정의를 실현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하다고 주장한다. 인권의 제한은 최소한의 수준이어야 하며, 그 한계를 넘을 때는 인권 침해가 된다. 우리나라 헌법에는 ‘국가안전보장’이나 ‘공공복리’ 또는 ‘질서유지’를 위하여, 인권을 비롯한 기본권의 일부를 제한할 수 있도록 이를 법률로 규정하였다. 질서유지를 위해 법이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국민들이 좀더 많은 자유와 더 큰 권리를 누리기 위한 것으로, 대부분의 법은 그러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국가안보를 명분으로 개인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하거나, 공공복리를 위해 개인의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한다면, 그러한 사회는 결코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없다. 우리는 과거의 역사에서 그러한 사례를 수 없이 경험해 왔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하는 법이나 정책은 없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비판적 자세는 정의로운 사회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하다.


리스닝 마스터 Listening Master Basic 베이직 (2021년)
이투스북 / 강소엽, 김대성, 육상태, 장정근, 조정훈 (지은이)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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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학습참고서강소엽, 김대성, 육상태, 장정근, 조정훈 (지은이)
수능 및 모의고사 출제 위원이 집필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회차별 듣기 필수표현 Master, 학습계획표, 취약 유형 체크표, 빠른 정답, 빠른 DICTATION 정답을 제공하여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BASIC, 영어듣기 모의고사 20회, 영어듣기 모의고사 40회의 3종으로 구성되어 유형 학습부터 고난도 모의고사까지 체계적으로 수능 영어듣기를 완전 정복할 수 있다.Part 1 유형 탐구 1강 담화의 목적 파악 2강 화자의 의견/대화의 주제 파악 3강 대화자의 관계 추론 4강 그림의 내용 일치 여부 5강 할 일/부탁한 일 고르기 6강 지불할 금액 파악 7강 이유 추론 8강 언급되지 않은 것 고르기 9강 담화의 내용 일치 여부 10강 표의 내용 파악 11강 응답 추론(짧은 대화, 긴 대화) 12강 상황에 적절한 말 추론 13강 세트 문항 Part 2 실전 모의고사 실전 모의고사 1회 실전 모의고사 2회 실전 모의고사 3회 실전 모의고사 4회 실전 모의고사 5회 실전 모의고사 6회 실전 모의고사 7회 실전 모의고사 8회 실전 모의고사 9회 실전 모의고사 10회 실전 모의고사 11회 실전 모의고사 12회 실전 모의고사 13회 실전 모의고사 14회 실전 모의고사 15회 실전 모의고사 16회 실전 모의고사 17회 수능 영어 절대평가 1등급 듣기 훈련서 최신 수능, 모평, 학평 기출 완벽 분석, 반영 회차별 듣기 필수표현 MASTER 본문 수록 1. 수능 및 모의고사 출제 위원이 집필한 문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2. 실제 시험과 동일한 속도, 1.2배속, 문항별 MP3을 제공하여 듣기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회차별 듣기 필수표현 Master, 학습계획표, 취약 유형 체크표, 빠른 정답, 빠른 DICTATION 정답을 제공하여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BASIC, 영어듣기 모의고사 20회, 영어듣기 모의고사 40회의 3종으로 구성되어 유형 학습부터 고난도 모의고사까지 체계적으로 수능 영어듣기를 완전 정복할 수 있습니다. 5. 본문 내 QR 코드를 연결하여 쉽고 편리하게 음원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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