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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춘추 전국 시대에 제자백가가 등장했을까?
자음과모음 / 신동준 지음, 이남고 그림 / 2010.08.12
11,000원 ⟶ 9,90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신동준 지음, 이남고 그림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시리즈 4권. 춘추 전국 시대를 알아보면서 제자백가가 등장한 배경을 이해하고, 각 사상이 어떻게 대립하고 융화됐는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알아본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중국의 역사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1. 중국 문명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2. 왜 순자는 맹자가 공자를 계승하지 않았다고 할까? 3. 공자가 말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제자백가는 어떻게 등장하게 됐을까? 1. 유학은 귀족들을 위한 학문일까? 2. 유학은 인위적인 학문일까? 3. 맹자가 공자의 진짜 후계자일까?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누가 유가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것일까? 1. 제자백가는 정말 유가와 다른 주장을 했을까? 2. 순자가 공자의 진짜 후계자일까?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찾아보기■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흔히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 교육의 경우,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이 ‘승자’를 중심으로만 해석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렇다 보니 기존의 교과서나 역사책을 뒤집을 법한 새로운 역사적 근거가 등장하더라도 역사책에는 쉽사리 반영되지 않고 있다. 원고와 피고를 비롯한 다채로운 증인들이 등장하는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은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에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역사 속 이야기를 판단할 수 있다.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교과서를 선별해 구성했다. 저자들 또한 한국사, 세계사를 직접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가 직접 집필해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낸다. 한편,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은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줄 것이다. ■ 순자, 맹자가 아니라 자신이 공자의 사상을 계승했다고 하는데... - 세계사 004 왜 춘추 전국 시대에 제자백가가 등장했을까? 기원전 8세기에서 기원전 3세기까지 무려 5백여 년 동안 지속된 춘추 전국시대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오랫동안 지속된 어지러운 세월이었다. 제자백가는 바로 이러한 혼란기에 등장했다. 제자백가 중 후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학파는 유가와 법가, 도가, 묵가 등 소위 ‘4가’이다. 춘추 전국 시대는 바로 이들 4가가 서로 치열한 논쟁을 전개한 시기이기도 했다. 춘추 전국 시대의 제자백가 가운데 한 명인 순자가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에 소장을 냈습니다. 소송을 건 상대는 공자에 버금가는 성인으로 추앙받는 맹자! 순자는 공자의 사상을 자신이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맹자에 의해 이단으로 몰려 공자의 사당에서 쫓겨났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소송을 제기한 원고 순자 측의 강패도 변호사는 제자백가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공자, 법가 사상을 집대성한 한비자 등을 증인으로 신청해 자신이 진정한 공자의 후계자임을 밝힌다. 피고 맹자의 학문은 유가가 아니라 오히려 묵가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반면, 피고 맹자 측의 제왕도 변호사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공자의 뜻을 널리 맹자의 진심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한다. 수천 년 동안 동양의 학문과 사상을 지배해 온 유가의 정통성은 과연 누구에게 전해졌을까? 세계사법정에서 모인 제자백가들의 치열한 설전을 따르며, 춘추 전국 시대의 특성과 제자백가의 등장 배경, 그들의 사상을 알아보자.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외우기에 바빴던 역사 교과서 속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교과서와 다른 관점의 의견도 읽어보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운다. ― 재판의 원고 순자와 피고 맹자, 양측의 변호사가 치열한 공방을 벌임으로써 혼란한 시대였던 춘추 전국 시대, 그만큼이나 혼란했던 제자백가의 사상을 자연스레 익힌다. ― 춘추 전국 시대를 알아보면서 제자백가가 등장한 배경을 이해하고, 각 사상이 어떻게 대립하고 융화됐는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알아본다.


왜 페르시아 전쟁이 일어났을까?
자음과모음 / 박재영 지음, 조진옥 그림 / 2010.08.12
11,000원 ⟶ 9,90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박재영 지음, 조진옥 그림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시리즈 3권. 페르시아 전쟁이 왜 일어났고,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그 역사적 의의는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고대 페르시아 제국과 그리스 도시국가들의 사회상도 생생히 들여다볼 수 있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추천의 글 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페르시아 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1. 페르시아는 어떤 나라였을까? 2. 그리스의 폴리스는 아테네와 스파르타뿐일까? 3. 페르시아 제국은 왜 그리스에 관심을 두게 되었을까?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페르시아 전쟁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1. 소아시아의 그리스 인들은 왜 페르시아의 지배에 반발했을까? 2.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은 전쟁에 대하여 어떤 태도를 보였을까? 3. 페르시아 전쟁의 주요 전투는 무엇이었을까?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페르시아 전쟁의 역사적 의의는 무엇일까? 1. 페르시아 전쟁 이후 역사는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찾아보기 참고문헌■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흔히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 교육의 경우,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이 ‘승자’를 중심으로만 해석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렇다 보니 기존의 교과서나 역사책을 뒤집을 법한 새로운 역사적 근거가 등장하더라도 역사책에는 쉽사리 반영되지 않고 있다. 원고와 피고를 비롯한 다채로운 증인들이 등장하는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은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에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역사 속 이야기를 판단할 수 있다.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교과서를 선별해 구성했다. 저자들 또한 한국사, 세계사를 직접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가 직접 집필해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낸다. 한편,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은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줄 것이다. ■ 서양의 관점에서 본 페르시아 전쟁을 뒤집어 보자~! - 세계사 003 왜 페르시아 전쟁이 일어났을까? 페르시아 전쟁을 다룬 기존의 영화나 책을 보면 페르시아는 야만의 세력이고, 이에 대항한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은 자유로운 민주주의 국가로 그려진다. 그런데 과연 페르시아는 무자비한 침략자이고, 그리스 인들은 용감한 민주주의 수호자였을까? 크세르크세스의 변호인 김딴지 변호사는 페르시아 전쟁에 대한 ‘오리엔트의 전제주의에 대항한 그리스 민주주의의 승리’,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얻은 서양 문명의 탄생’이라는 평가에 문제를 제기한다. 피고 레오니다스의 변호인 이대로는 페르시아 전쟁에서 그리스 인들은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웠으며, 이 전쟁의 승리로 그리스 세계의 자유를 지키고 이러한 그리스 문화를 기반으로 서양 문명이 발전하기 시작했음을 역설한다. 과연 크세르크세스는 페르시아 제국과, 페르시아 전쟁에 대한 재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세 번에 걸쳐 진행되는 재판에서 페르시아 전쟁은 왜 일어났는지, 페르시아 전쟁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페르시아 전쟁의 역사적 의의는 무엇인지 등을 알아보자.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외우기에 바빴던 역사 교과서 속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교과서와 다른 관점의 의견도 읽어보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운다. ― 재판의 원고 크세르크세스와 피고 레오니다스, 양측의 변호사가 치열한 공방을 벌임으로써 페르시아 전쟁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올바른 것인지 독자 스스로 판단할 기회를 제공한다. 충분한 사유가 필요한 변론 과정에서 논리력을 키운다. ― 페르시아 전쟁이 왜 일어났고,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그 역사적 의의는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고대 페르시아 제국과 그리스 도시국가들의 사회상도 생생히 들여다볼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사랑과 성의 역사
비룡소 / 루츠 판 다이크 지음, 전은경 옮김 / 2010.09.10
16,000원 ⟶ 14,400(10% off)

비룡소청소년 자기관리루츠 판 다이크 지음, 전은경 옮김
즐거운 지식 시리즈 18권. 사춘기 청소년들이 가장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인 사랑에 관해 역사적, 인류학적 시각으로 접근한 책이다. 인류의 진화와 발전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역사를 사랑과 성이라는 틀을 통해 새롭게 들려준다. 인류의 역사에서 사랑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깨닫고, 사랑에 관하여 우리가 갖춰야 할 성숙한 태도는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지구의 탄생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 세계 곳곳에서 인류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거나 왜곡했으며 문명, 종교, 전쟁, 혁명 등 주요 역사적 사건들이 사랑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었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저자는 빈곤, 차별 등 현대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도 사랑에 있다고 역설한다.들어가며. 역사 속에는 언제나 사랑과 성이 있었다 1. 지구 최초의 사랑 두 개의 세포 기원전 20억 년 ~ 기원전 20만 년 ㆍ생명의 탄생 ㆍ성은 살아 남기 위한 도구? ㆍ털 없는 원숭이 2. 인류의 솔직한 첫사랑 하와와 아담 기원전 20만 년 ~ 기원전 10 만년 ㆍ에덴동산의 연인들 ㆍ세계 창조 신화들 ㆍ진화론과 지적 설계론 3. 아프리카의 유랑하는 사랑 줄라마와 지르마 기원전 10만 년 ~ 현재 ㆍ인류의 요람 아프리카 ㆍ유목민의 사랑 ㆍ남아프리카의 에이즈 문제 4.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색다른 사랑 프시케와 에로스 기원전 5000년 ~ 기원후 500년 ㆍ신들의 사랑과 성 ㆍ고대 그리스의 동성애 ㆍ화산재에 묻힌 로마인들의 삶 5. 아시아의 관능적인 사랑 샤크티와 시바 기원전 2000년 ~ 현재 ㆍ인도 '카마수트라에서 타지마할로' ㆍ중국 '전족에서 공산주의 핵가족으로' ㆍ일본 '신도에서 현대적인 게이샤로' 6. 유대교와 기독교의 엄격한 사랑 아브라함과 마리아 기원전 2000년 ~ 현재 ㆍ족장 아브라함과 그의 두 아내 ㆍ동정녀와 마녀 ㆍ낙농업자 테비에와 교황 베네딕토 16세 7. 아랍의 시적인 사랑 세헤라제데와 샤리아르 622년 ~ 현재 ㆍ예언자 무함마드와 사랑 ㆍ성인을 위한 이야기『아라비안 나이트』 ㆍ이슬람, 명예 살인 그리고 알 카에다에 관한 진실 8. 중세의 비극적인 사랑 줄리엣과 로미오 1000년 ~ 현재 ㆍ독일의 궁정 연애 시인과 이탈리아의 정열 ㆍ죽음까지 이르는 사랑『로미오와 줄리엣』 ㆍ괴테의 ?은 베르테르 "사랑이 아니면 죽음을!" 9. 식민주의의 이국적인 사랑 제인과 타잔 1450년 ~ 현재 ㆍ식민주의 판타지 '미녀와 야만인' ㆍ프로이트의 '억압과 무의식' ㆍ유럽과 아프리카의 사랑 10. 미국의 모순된 사랑 도리스와 록 1492년 ~ 현재 ㆍ북아메리카 원주민의 '두 개의 영혼' ㆍ성의 선구자 마거릿 생어와 알프레드 킨제이 ㆍ'섹스 금지!' 의 결과 11. 제국주의의 군사적인 사랑 줄과 열을 맞추어 1800년 ~ 1960년 ㆍ기계와 군인 ㆍ모스크바와 독일의 짧은 봄 ㆍ동쪽과 서쪽의 탁한 공기 12. 현대의 해방된 사랑 전쟁 대신 사랑을 1960년 ~ 1990년 ㆍ젊은이들이 외치다. "Make Love, Not War!" ㆍ하늘의 절반, 여성들의 움직임 ㆍ성 혁명의 물결 13. 성적 소수자들의 커밍아웃한 사랑 소수자와 다수자 1970년 ~ 현재 ㆍ소수자들이 입을 열다. "우리도 있어!" ㆍ장애인, 동성애자, 노인의 성 ㆍ휠체어에서 느끼는 갈망 14. 세계화의 불편한 사랑 인터넷과 제3세계 1990년 ~ 현재 ㆍ인터넷으로 건너간 사랑과 성 ㆍ남동쪽 나라로 향하는 사람들 ㆍ세계화된 사랑, 세계화된 성? 15. 미래의 사랑 내일? 내일! 현재 ~ ㆍ사정이 하루 만에 변할 수 있다는 것 감사의 말 사랑과 성의 연대기 찾아보기 진화, 종교, 신화, 문학, 대중문화, 미술 속에 담긴 사랑과 성의 다채롭고 깊이 있는 문화인류학 사춘기 청소년들이 가장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인 사랑에 관해 역사적, 인류학적 시각으로 접근한 『청소년을 위한 사랑과 성의 역사』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저자인 루츠 판 다이크는 우리나라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를 쓴 독일의 저널리스트로, 역사 분야의 작가이자 인권·평화 운동가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현재 우리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왜곡된 성 의식과 연애 문화가 만연해 있음에도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사랑을 배울 기회는 윤리 교과서의 단편적인 문구나 기초적인 성교육 수준에 머물러 있다. 혼란스러운 우리 시대의 청소년들이 사랑과 성의 참된 가치를 발견하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의 저자는 인류의 진화와 발전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역사를 사랑과 성이라는 틀을 통해 새롭게 들려주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이 책은 지구의 탄생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 세계 곳곳에서 인류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거나 왜곡했으며 문명, 종교, 전쟁, 혁명 등 주요 역사적 사건들이 사랑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었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저자는 빈곤, 차별 등 현대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도 사랑에 있다고 역설한다. 신화, 문학, 미술, 영화, 건축 같은 여러 가지 사례들이 함께 제시되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우며, 각 장마다 저자가 직·간접적으로 인터뷰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본문과 관련된 컬러 사진 자료가 들어가 있어 내용을 더욱 생생하게 받아들이게 해 준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인류의 역사에서 사랑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깨닫고, 사랑에 관하여 우리가 갖춰야 할 성숙한 태도는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사랑과 성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평화, 인권, 자유, 평등 등 인류의 변함없는 가치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다. 사춘기 아이들에게 사랑과 성의 근본적인 가치를 전하고자 하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도 이 책은 유용한 지침이 되어 준다. 사랑과 성의 역사에 관한 공정하고 균형 잡힌 시각 먼저 이 책은 지구 최초의 사랑은 바로 태곳적 원시 바다에서 일어난 두 세포의 결합이라고 정의함으로써 사랑과 성에 대한 협소한 시각을 비튼다. 그리고 서양사 위주의 세계사에서 벗어나 동아시아, 인도, 아랍 등 동양과 관련된 예시도 풍부하게 보여 줌으로써 인류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사랑에서 진정한 인간성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저자의 신념으로부터 나오게 된 책이다. 인권·평화 운동가답게 사랑과 성을 대하는 저자의 관점은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함을 지키고 있다. 다수의 인터뷰를 싣고 있는 것도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으려는 의도에 따른 것이다. 종교, 성적 소수자, 세계화 등 자칫 논란이 분분할 수 있는 미묘한 문제에 관해서도 저자는 인권이라는 확고한 기준을 바탕으로 서술하면서도 확실한 결말을 내리기보다는 독자들에게 생각의 여지를 남겨 두고 있다. 청소년 독자뿐 아니라 열린 시각으로 역사를 탐구하고자 하는 모든 독자들에게도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블레이드 1
놀(다산북스) / 팀 보울러 지음, 신선해 옮김 / 2012.02.08
11,800원 ⟶ 10,620(10% off)

놀(다산북스)청소년 문학팀 보울러 지음, 신선해 옮김
작가 팀 보울러의 지독하게 아름답고 위험한 성장소설.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한 소년의 투쟁을 속도감 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어두웠던 과거를 묻고 스스로 숨어버린 소년 '블레이드'가, 다시금 과거의 사건을 마주 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1인칭 시점의 독특한 구성으로 보여준다. 팀 보울러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그동안 자신이 고수해온 판타지를 버리고 리얼리티를 선택했다. "영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범죄, 특히 칼을 사용한 폭력사건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집필을 시작했다. 십대들은 폭력을 막연하게 또래의 동경을 얻을 수 있는 도구나 용기의 상징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 폭력은 그것을 휘두르는 사람에게 가장 큰 고통을 몰고 온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태어나자마자 남의 집 앞에 버려졌던 블레이드는, 그 집에서 학대를 겪게 된다. 결국 그는 여덟 살 때 집에 불을 지르고 도망가고 그 일로 경찰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치르게 된다. 그 후 갈 곳 없는 소년들을 모아서 조직의 일원으로 키우는 자에게 발견된 그는 그 속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로 자라나게 된다. 하지만 열두 살 때 일어났던 한 사건 때문에 그는 끝없는 도주를 감행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바꿔놓을 여러 사람들이 만나게 된다. 마침내 그는 자신의 남아 있는 미래를 위해 과거와 다시 한 번 직면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소년의 거칠고 위험한 투쟁이 4권에 걸쳐 펼쳐진다.누구도 십대를 위해 이런 소설을 쓴 적은 없었다! 《리버보이》 작가 팀 보울러의 지독하게 아름답고 위험한 성장소설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한 소년의 투쟁을 속도감 있게 그려낸 소설. 어두웠던 과거를 묻고 스스로 숨어버린 소년 ‘블레이드’가, 다시금 과거의 사건을 마주 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1인칭 시점의 독특한 구성으로 보여준다. 팀 보울러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그동안 자신이 고수해온 ‘판타지’를 버리고 ‘리얼리티’를 선택했다. “영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범죄, 특히 칼을 사용한 폭력사건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집필을 시작했다. 십대들은 폭력을 막연하게 또래의 동경을 얻을 수 있는 도구나 용기의 상징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 폭력은 그것을 휘두르는 사람에게 가장 큰 고통을 몰고 온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소설 속 상황에서 지금 이 시대의 한 단면을 유추해보기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이 작품이 궁극적으로 얘기하고 있는 것은 ‘폭력’이 아닌 ‘치유’와 ‘성장’이다. 과거에 저지른 일 때문에 끝없이 추격당하던 소년은 어느 순간 자신이 저지른 일들을 직시할 용기를 얻게 된다. 그리고 자신에게 아직도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과 보듬고 싶은 미래가 남아 있다는 것을 서서히 깨닫게 된다. 총 4권에 걸쳐서 벌어지는 도망기 중 첫 번째에 해당되는 이번 편에서는, 과거를 숨기고 완벽한 은둔에 성공했다고 믿었던 블레이드를 서서히 조여 오는 과거의 그림자들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이 펼쳐진다. 동시에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블레이드의 과거와 추격자들의 정체에 대한 실마리, 추격을 피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과 실타래처럼 얽혀드는 새로운 사건들로 인해 소설적 재미가 더해진다. “내 나이 열다섯 살, 모든 도시가 나를 쫓고 있다” 『여덟 살. 나는 횡단보도 위에 서 있다. 교통을 마비시키고, 운전자들에게 욕지거리를 해댄다. 나는 그냥 여덟 살짜리 꼬맹이가 아니다. 나는 8년이란 세월을 살아낸 아이다. 아홉 살. 이전까지의 삶이 그저 나쁜 정도였다면, 이제는 거의 최악이다. 나 역시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나는 점점 더 위험한 인물이 되어가고 있다. 열 살, 열한 살……마침내 열다섯 살. 나는 소년이지만 더 이상 소년이 아니다. 이제 나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도망자가 되었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철저한 은둔 소년 블레이드. 그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1년 전 도시의 뒷골목으로 숨어들었다. 수백 개의 이름이 있지만 어느 것도 진짜 이름은 아니라고 말하는 그는, 뒷골목 소년으로 은밀하게 살아가는 법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의 비밀스러운 일상에 균열을 일으키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는데……. 자신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길거리 패거리의 의문사. 그리고 자신을 살해 용의자로 지목하는 뉴스기사들. 연이어 벌어지는 의심스러운 사건들.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들과 그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추격자들의 손길이 또다시 자신을 조여 오고 있다는 걸 깨달은 그는 또다시 끝없는 도주를 시작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순간 모든 사건의 목격자였던 소녀가 그에게 뜻밖의 제안을 하는데……. 사랑을 토대로 자아를 형성해나가야 하는 십대시절, 섣부른 폭력이 어떻게 한 소년의 영혼을 잠식해나가는지 가감 없이 묘사한 이 작품은, 거칠고 냉혹한 모습 뒤에 숨겨진 소년의 진심을 1인칭 시점의 서정적인 문장을 통해 호소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다들 거짓말은 나쁘다고 말한다. 사실을 말해라, 진실을 털어놔라, 거짓말은 안 된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나? 기억이 남아 있는 한 난 늘 거짓말만 일삼았다. 왜냐고? 내가 알았던 사람 중 내게 거짓말 하지 않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으니까. 그래, 안다. 당신이 무슨 생각하는지 안다. 내가 한 첫 번째 거짓말은 인생이 쉽다고 한 것이고 두 번째 거짓말은 아무도 필요 없다고 한 것이다. 탕!두 번째 총성이 울린다.나는 달린다. 잔디밭을 지나 울타리를 넘어 도로 위로 공장지대를 향해 질주한다. 구경꾼 양반, 날 막아설 생각일랑 접어라. 머리칼을 잡아당겨봤자 시간낭비다. 옳고 그른 것 따위, 난 모른다. 할멈은 죽었다. 내가 아는 건 그것뿐이다.


개념원리 RPM 문제기본서 고등수학 수학 (하) (2022년)
개념원리수학연구소 / 이홍섭 (지은이) / 2018.10.01
13,000원 ⟶ 11,700(10% off)

개념원리수학연구소청소년 학습이홍섭 (지은이)
불량청춘 목록
자음과모음 / 박상률 지음 / 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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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박상률 지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 11권. 자신의 불량한 내면과 맞서는 진식과 그런 진식의 주먹이 부러운 버섯즙 패거리의 사건사고를 통해 불량청춘들의 꿈과 고민을 세밀하게 드러낸다. 더불어 좌절과 방황의 시간을 뛰어넘고 성장하는 그들의 모습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불량청춘들의 진짜 싸움은 주먹이 아니라 자기반성과 성찰로 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주인공 진식은 공부에 외모,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모범생 반장이다. 그의 아버지는 읍내 역 앞에서 구두닦이를 하는 주먹계의 전설 ‘불곰’이다. 하지만 폭력을 사용하지도, 전과라는 별 하나 달지도 않으며 팔에 새겨진 문신처럼 ‘차카게’ 사는 멋진 인물이다. 아버지를 닮아 흉기 같은 주먹을 가진 진식을 시기하고 세를 장악하려는 형근 일당. 일명 버섯즙 패거리는 진식과 그의 절친 현우에게 계속 시비를 걸어온다. 오토바이 체인으로 진식을 때려눕히려 했던 이른바 살인미수 사건으로 진식이 아버지, 불곰에게 훈계를 들어야 했던 버섯즙 패거리는 새끼 주먹계를 장악하기 위해 급기야는 주유소 습격 사건, 은빈 납치 사건을 벌이게 되는데….바람이 불면 물결이 치고 물결이 치면 바다가 흔들린다 희극으로 반복되는 것이 원래의 비극보다 훨씬 더 끔찍하다 씨 도둑은 못하는 법이다 전쟁 중에 가장 상수는 전쟁을 하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지 않아야 길하다 돌부리를 차면 제 발만 아프다 때로는 단호함이 모두에게 이롭다 습관은 의지적 운동을 본능적 운동으로 바꾼다 개 버릇 남 못 준다 눈 뜨고 도둑맞을 수 있다 뛰어봐야 부처님 손바닥이다 똥파리 쉬파리는 제 앉을 데를 용케 안다 사랑은 굳이 사랑이라 말하지 않는다 고름이 살 되는 법은 없다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는 데에 소금이 많이 필요한 건 아니다 바다가 그리우면 고기 잡는 법도 스스로 터득한다 사공이 바람의 방향은 바꿀 수 없지만 돛의 방향은 조정할 수 있다 귀인을 만나다 작품해설 작가의 말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박상률 신작소설! 불량청춘들의 존재 이유와 가치 고민과 좌절, 내면의 이야기 여기 불량한 청춘들의 목록을 제시한다! 불곰의 주먹을 가진 진식과 누가 봐도 불량한 ‘버섯즙’ 패거리 그들의 내부갈등과 외부갈등이 서로 역동적으로 얽혀 흘러간다. 불온한 꿈과 상상력에 휩싸여 불량한 시절을 보내지 않고 어른이 된 이 누구 있으랴.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의 열한 번째 책인『불량청춘 목록』은 ‘청소년문학’이란 단어조차 생소하던 시절『봄바람』(1995)이란 소설과 함께 청소년문학의 물꼬를 튼 작가 박상률의 신작소설이다. 청소년문학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박상률 작가는 시집, 희곡집, 동화책, 그림책 등 여러 장르를 통해 폭넓은 문학 세계를 구축함으로써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불량청춘 목록』은 자신의 불량한 내면과 맞서는 진식과 그런 진식의 주먹이 부러운 버섯즙 패거리의 사건사고를 통해 불량청춘들의 꿈과 고민을 세밀하게 드러낸다. 거기에 더해 좌절과 방황의 시간을 뛰어넘고 성장하는 그들의 모습을 잘 그려낸다. 진식의 진짜 싸움은 씻어도 씻어도 다시 들러붙는 은폐된 속불량과의 싸움이다. 그리고 불량청춘들의 진짜 싸움은 주먹이 아니라 자기반성과 성찰로 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누구나가 불량청춘이다. 청춘들의 고민과 좌절, 그리고 내면 여기 불량한 청춘들의 목록을 제시한다. 누가 봐도 불량해 보이는 불량청춘과 공부나 외모, 그 어떤 것도 뒤지지 않는 모범청춘이 함께 등장한다. 그러나 이 두 청춘 사이에는 ‘행동하는 대로 생각하느냐,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모범생으로 여겨지는 청춘들조차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언제든 불량해질 수 있는 내면을 가지고 있다. 단지 청춘은 자신의 불량한 내면을 다양하게 내보일 뿐이다. 아직 겪어보지 못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청춘은 늘 불안하다. 그리고 불안은 불량한 외피를 쓰고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그러나 불량청춘들의 일탈은 결국 그들의 내면을 돌아보게 하며 그들의 존재 이유와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그렇게 불안한 청춘들은 나를 돌아보며 성장하는 것이다.“장현우! 웬일이야? 이렇게 일찍 오고?” 현우가 짐짓 볼멘소리를 냈다. “나는 학교에 일찍 오면 안 되냐? 너는 일찍 와서 운동까지 하는 것 같더라?” 진식이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운동? 응, 운동장 뛰는 것. 그게 뭐, 운동까지야. 나도 아침마다 내가 왜 뛰는지도 모르면서 뛰어.” “뭐라구? 왜 뛰는 줄도 모르면서 뛴다구?” 현우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진식이는 현우의 표정에는 아랑곳없이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응. 달리지 않으면 불안하니까!” 뜻밖이었다. 진식이 입에서 ‘불안’이라는 말이 나오다니. 진식이는 모든 면에서 완벽해 보여 조금도 빈틈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불안하다니. 형근이가 허리춤에서 바로 오토바이 체인을 꺼냈다. 다른 아이들은 진식이를 둘러쌌다. 진식이가 아이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있을 정도로 컸다. 순식간에 가운데로 몰렸지만 진식이가 아이들을 내려다보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니들 지금 뭐하는 건데?” “보면 몰라? 니놈 손 좀 보려고 그런다!” 형근이가 체인을 오른손에 감아쥐고 진식이를 후려칠 자세를 취했다. “그래? 그럼 쳐봐!” 진식이는 짐짓 여유를 보이는 척하며 어디로 빠져나가야 할 것인지를 살폈다. 그러나 사람도 잘 다니지 않는 어두운 복도 끝 계단이라 마땅히 피할 곳이 보이지 않았다. (중략) “니 아버지가 불곰이라고? 니 아버지가 불곰이면 니 새끼도 불곰이냐?” “반장이라고 쟀지? 오늘 니 제삿날인 줄 알아.” “너 어차피 지금 독 안에 든 쥐야. 앞으로 우리 말 듣든가 체인으로 대갈통 깨지게 맞든가 알아서 해!” 진식이는 계속 아버지랑 한 공간에 있기가 어색해 병실을 나갔다. 아무도 진식이를 붙들지 않았다. 병실 밖으로 나온 진식이는 복도 구석에 있는 화장실부터 찾았다. 손을 닦고 싶어서였다.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닦아도 시원해지지 않는 손. 손을 닦고 싶다. 더러운 것, 좋지 않은 것은 모두 손을 통해 들어오는 것만 같았다. 그러니 틈만 나면 손을 깨끗이 하고 싶다. 손이 깨끗해야 착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무래도 자신의 불량기는 손안에 들어 있는 것 같았다.


그리스·로마 신화 2
파랑새 /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 정재승 (추천) /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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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청소년 인문,사회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 정재승 (추천)
아폴론의 이야기는 성장하는 모든 자아에게 생명의 기쁨을 불어넣는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아름다움을 그 자체로 사랑하게 만드는 아폴론과 꾀 많고 지혜로운 전령 헤르메스의 이야기는 지속 가능한 관계의 의미가 무엇인지 성숙하게 탐색하도록 만든다. 곡물과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가 딸 페르세포네를 잃은 슬픔, 그리고 순결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통해 우리가 이른바 어머니의 땅 ‘자궁’으로 여기는 회귀와 따뜻함의 상징성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살아있는 문학적 바이블이다. 신들의 사랑과 슬픔은 나약한 인간으로 하여금 감정을 사물로 상징화하여 영원함을 꿈꾸게 하는 원동력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 제2권은 인간의 창조 욕망의 발현으로 영원에의 창조성을 펼친다.추천의 글 6 아폴론 13 헤르메스 53 데메테르 89 아르테미스 135정재승이 추천하는 단 하나의 신화!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 신화적 상상력과 과학적 상상력의 만남 “사랑의 화살, 망각의 물, 통곡의 돌……. 전혀 상관없는 것들을 연결한 인지적 결과물이다. 뇌에서 벌어지는 추상적인 현상이 우리 곁의 실제적 사물들과 이어질 때 신화는 상상력의 보물을 쏟아낸다.” 정재승(뇌과학자) 아폴론의 이야기는 성장하는 모든 자아에게 생명의 기쁨을 불어넣는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아름다움을 그 자체로 사랑하게 만드는 아폴론과 꾀 많고 지혜로운 전령 헤르메스의 이야기는 지속 가능한 관계의 의미가 무엇인지 성숙하게 탐색하도록 만든다. 곡물과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가 딸 페르세포네를 잃은 슬픔, 그리고 순결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통해 우리가 이른바 어머니의 땅 ‘자궁’으로 여기는 회귀와 따뜻함의 상징성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살아있는 문학적 바이블이다. 신들의 사랑과 슬픔은 나약한 인간으로 하여금 감정을 사물로 상징화하여 영원함을 꿈꾸게 하는 원동력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 제2권은 인간의 창조 욕망의 발현으로 영원에의 창조성을 펼친다. 정재승 교수의 추천 키워드 - “창의성” 정재승(뇌과학자) 나는 중학생 때 그리스·로마 신화 책을 가방 속에 내내 넣고 다녔다. 이야기가 재미있기도 했거니와, 그리스·로마 신화는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그야말로 ‘상상력의 보물창고’였다. 누구나 갖고 싶은 온갖 뛰어난 능력, 세상을 지배하는 많은 진귀한 물건들이 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등장한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을 때면 엉뚱한 상상에 빠지곤 했다. 엄청난 예지능력을 가진다면, 나의 학교생활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내가 누구나 사랑에 빠뜨릴 수 있는 에로스의 화살을 가진다면, 짝사랑으로 고통받는 친구를 위해 많은걸 해줄 수 있었을 텐데 하면서 말이다. 이번 2권에도 독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나 역시 일찍이 히폴리토스처럼 아르테미스에 매료되었으며, 사랑에 빠지는 화살을 맞은 아폴론과 사랑을 거부하는 화살을 맞은 다프네의 비극적인 관계를 읽으며 어린 나이에도 가슴이 무척 아팠다. 그 후로는 월계수가 더 이상 ‘영광의 나무’가 아니라 ‘비극의 나무’로 인식되었을 정도다.이번 책에서는 ‘창의성’이라는 열쇳말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창의성이란 남들이 일반적으로 수행하는 생각과는 다른 사고과정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말한다. 그러니까 평범하게 생각하지 않고 엉뚱하게 발상하되, 더 나은 생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뜻한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인간의 가장 고등한 능력 중 하나다. 그리스·로마 신화에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력의 보물’들이 가득하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그저 억지스러운 발상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전혀 상관없는 것들을 서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인지적 결과물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사랑의 화살이라니, 망각의 물, 통곡의 돌이라니, 어떻게 이렇게 연결 지을 수 있을까? 뇌에서 벌어지는 추상적인 현상(사랑, 망각,슬픔 등)과 구체적인 사물(화살, 물, 돌 등)을 잇고 나니, 그것으로부터 수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진다. 그리스·로마 신화는 창의성의 교과서이다.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인스타그램에서도 직접 추천한, 바로 그 신화! 왜 지금, <그리스·로마 신화>일까?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이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인문학적 산물입니다. 인간은 왜 신들의 영역을 문학적 작품으로 표현하고 그것을 유구한 역사 속에서 반복하여 탐독해왔을까요? 그리고 왜 입에서 입으로 그 이야기를 딸과 아들들에게 들려주어온 것일까요? 아마도 완전함과 영원함을 추구하고 싶었던 인간의 마지막 염원의 영구적 표현이 바로 신화일 것입니다. 서양문화뿐만 아니라 동양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입으로 전해 문자로 기록하고 또다시 입으로 전달해온 살아있는 문화유산이 바로 신화입니다. 유럽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수상한 파랑새 <그리스•로마 신화>는 우리 사회 全세대를 아울러 끊임없는 학구적 영감을 불러일으켜온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추천하는 뇌과학의 12가지 인지적 키워드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신화 읽기를 제안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잊지 못할 지식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입니다. 신화를 무심코 지나쳐온 성인들에게도 인문학적 품위를 재정비하는 행복한 경험을 열어줄 것입니다. 신화가 우리의 인지적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정재승 교수가 각 권마다 정성스러운 추천사 집필과 키워드 제시를 통해 이 작품을 직접 추천하는 것입니다.


왜 함무라비 법전을 만들었을까?
자음과모음 / 한상수 지음, 박종호 그림 / 20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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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한상수 지음, 박종호 그림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시리즈 2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로 유명한 탈리오 법칙을 규정한 함무라비 법전. 과연 이 탈리오 법칙은 무시무시한 복수를 규정한 것일까?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대표하는 법전인 함무라비 법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 그 사회 모습에 대해서도 알아갈 수 있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추천의 글 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함무라비 법전은 인류 최초의 법전일까? 1. 함무라비 법전은 언제 만들어졌을까? 2. 함무라비 법전은 인류 최초의 법전일까? 3. 함무라비 법전은 어떻게 알려지게 되었을까?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함무라비 법전을 만든 까닭은 무엇일까? 1. 함무라비 법전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2. 무슨 목적으로 함무라비 법전을 만들었을까? 3. 함무라비 법전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함무라비 법전은 야만적인 법전일까? 1.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탈리오 법칙인 야만적일까? 2. 함무라비 법전에는 진보적인 내용이 없을까?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참고문헌 찾아보기■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흔히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 교육의 경우,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이 ‘승자’를 중심으로만 해석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렇다 보니 기존의 교과서나 역사책을 뒤집을 법한 새로운 역사적 근거가 등장하더라도 역사책에는 쉽사리 반영되지 않고 있다. 원고와 피고를 비롯한 다채로운 증인들이 등장하는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은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에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역사 속 이야기를 판단할 수 있다.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교과서를 선별해 구성했다. 저자들 또한 한국사, 세계사를 직접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가 직접 집필해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낸다. 한편,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은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줄 것이다. ■ 함무라비 법전은 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탈리오 법칙을 만들었을까? - 세계사 002 왜 함무라비 법전을 만들었을까?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법전이라고 꼽히는 함무라비 법전은 과연 최초의 법전일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로 유명한 탈리오 법칙을 규정한 함무라비 법전. 과연 이 탈리오 법칙은 무시무시한 복수를 규정한 것일까? 그리고 함무라비 법전에 다른 법 조항들은 없는 걸까? 역사공화국 세계사 법정에서 바빌로니아 왕국의 함무라비와 히타이트 왕국의 무르실리스가 만났다. 원고 함무라비의 변호를 맡은 신안목 변호사는 함무라비 법전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법전 중 가장 방대한 내용과 완벽한 체계를 가졌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함무라비 법전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탈리오 법칙을 규정한 야만적인 법전으로 여기는데, 그것은 무르실리스가 자신이 만든 히타이트 법전을 선전하려고 함무라비 법전의 일부 내용만을 부각시켜 왜곡한 탓이라고 말한다. 한편, 피고 무르실리스는 히타이트 법전과 비교했을 때, 법으로 복수를 규정한 함무라비 법전은 확실히 야만적이라고 주장한다. 과연 함무라비는 함무라비 법전에 대한 재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외우기에 바빴던 역사 교과서 속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교과서와 다른 관점의 의견도 읽어보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 재판의 원고 함무라비와 피고 무르실리스, 그리고 양 측의 변호인 김딴지와 이대로 변호사가 각자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 증인들을 내세워 치열한 공방을 벌임으로써 함무라비 법전이 과연 야만적인 법전인지 독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대표하는 법전인 함무라비 법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 그 사회 모습에 대해서도 알아갈 수 있다.


제멋대로 버디
라임 / 김아영 (지은이) /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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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청소년 문학김아영 (지은이)
라임 청소년 문학 39권. 소년들의 좌충우돌 대륙 횡단 모험기인 <난생처음 히치하이킹>으로 제13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한 김아영 작가가 이번에는 청각 장애를 가진 제주 소년 오한라의 이야기를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일상을 벗어나 확장된 공간을 배경으로 이야기의 큰 줄기를 안정적으로 끌고 나가는 힘이 느껴지는 작가 특유의 구성력과 필력이 이번 작품에서도 믿음직스럽게 발휘되었다. <제멋대로 버디>는 청각 장애를 가진 열여섯 살 소년 한라가 운명처럼 스쿠버 다이빙이라는 세계를 만나 경험하게 된 뜨거운 성장의 길목을 그려낸 작품이다. 세상 속에 섞여 들어가 살기 위해서 장애를 극복하려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한라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는 바닷속에서 난생처음 자유와 안정감을 느낀다. 이런 한라의 삶 속에 수상한 소문을 달고 다니는 전학생 해나, 그리고 하고 싶은 건 많지만 딱히 잘하는 게 없어서 고민인 앞집 친구 소민이가 끼어들면서 벌어지는 여름 방학 동안의 기적 같은 시간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청각 장애인이 주인공이지만 단순히 장애를 대하는 세상의 각박한 태도나 장애인으로 사는 일의 고충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았다는 것이 이 작품이 가진 미덕이다. 스쿠버 다이빙이라는 소재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를 나누는 세상의 보이지 않는 편견을 낯설고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소리’만으로는 결코 전달되지 않는 진심이 담긴 ‘소통’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진다. 또한 장애를 가진 당사자인 한라가 사람들을 ‘항상 웃으며 예의 바르게 대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고, 수많은 불편과 사람들의 무례를 감내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 줌으로써 장애에 대한 우리의 무지와 편견이 그 자체로 하나의 소극적인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넌지시 알려 준다.여름 방학 남두항의 검은 그림자 해마 스쿠버 다이빙 중요하지 않은 일 남방큰돌고래 한라는 왜 바다에 뛰어든 걸까? 체험 다이빙 대환영 영웅에게 닥친 사고 살아 있는 소리 거짓말 침입자 제멋대로 버디 물숨 샛바람이 불던 날 해마 강사의 정체 태풍이 지나가고 할망 바당 사라진 할머니 주경미, 주꾸미 오해와 이해 공존 모두의 바다세상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내가 너의 버디가 되어 줄게! 소리를 듣지 못하는 건 내가 선택한 것도, 나의 잘못도 아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무례한 질문을 퍼붓거나 지레 나를 불편해하며 피한다. 하지만 바닷속에서는 우리 모두 말을 하지도, 듣지도 못한다. 그곳에서는 나도 다른 사람들하고 똑같다! 두려움을 똑바로 바라보며 한 발짝 내딛어 ‘지금’을 지나 ‘다음’으로 향하는 용기에 관한 이야기 장애와 비장애를 나누는 세상의 편견과 경계를 뛰어넘는 이야기! 소년들의 좌충우돌 대륙 횡단 모험기인 《난생처음 히치하이킹》으로 제13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한 김아영 작가가 이번에는 청각 장애를 가진 제주 소년 오한라의 이야기를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일상을 벗어나 확장된 공간을 배경으로 이야기의 큰 줄기를 안정적으로 끌고 나가는 힘이 느껴지는 작가 특유의 구성력과 필력이 이번 작품에서도 믿음직스럽게 발휘되었다. 《제멋대로 버디》는 청각 장애를 가진 열여섯 살 소년 한라가 운명처럼 스쿠버 다이빙이라는 세계를 만나 경험하게 된 뜨거운 성장의 길목을 그려낸 작품이다. 세상 속에 섞여 들어가 살기 위해서 장애를 극복하려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한라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는 바닷속에서 난생처음 자유와 안정감을 느낀다. 이런 한라의 삶 속에 수상한 소문을 달고 다니는 전학생 해나, 그리고 하고 싶은 건 많지만 딱히 잘하는 게 없어서 고민인 앞집 친구 소민이가 끼어들면서 벌어지는 여름 방학 동안의 기적 같은 시간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청각 장애인이 주인공이지만 단순히 장애를 대하는 세상의 각박한 태도나 장애인으로 사는 일의 고충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았다는 것이 이 작품이 가진 미덕이다. 스쿠버 다이빙이라는 소재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를 나누는 세상의 보이지 않는 편견을 낯설고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소리’만으로는 결코 전달되지 않는 진심이 담긴 ‘소통’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진다. 또한 장애를 가진 당사자인 한라가 사람들을 ‘항상 웃으며 예의 바르게 대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고, 수많은 불편과 사람들의 무례를 감내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 줌으로써 장애에 대한 우리의 무지와 편견이 그 자체로 하나의 소극적인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넌지시 알려 준다. 세상 어디에서나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하여 한라는 청각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기를 바라는 엄마의 기대와 강요 때문에 청음 훈련을 받고 구화를 하는 방법을 배워 일반 학교에 진학한다. 이 세상에 혼자 남을 자신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깰 정도로 걱정을 안고 사는 엄마의 마음을 잘 알기에 한라는 묵묵히 연습을 하고 또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무신경하게 또는 무례하게 수군거리거나 놀려 댈 때면 한없이 부끄럽고 초라해진다. 평범하게 태어나지 않았는데 왜 다른 사람들처럼 살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하는지, 대체 평범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째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살 수는 없는지……. 열여섯 한라의 삶은 답이 없는 질문과 선택할 수 없는 애매한 문항만이 가득한 어려운 시험지 같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도, 선택도 아니지만 줄곧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지내던 한라 앞에 어느 날, 전학생 해나가 나타난다. 당차게 자기소개를 했던 첫날과는 달리 학교에 통 적응을 못하며 결석을 밥 먹듯이 하는 해나 또한 한라처럼 어디에서나 불편하게 도드라지는 이방인일 뿐이다. 접점이 전혀 없어 데면데면하기만 했던 두 아이는 여름 방학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연찮게 바닷속(!)에서 만나게 된다.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바닷가를 배회하던 한라가 남방큰돌고래 떼에 둘러싸인 해나를 우연히 목격하고는 도움을 요청하는 줄 알고서 무작정 바다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오해와 호의에서 비롯된 이 작은 해프닝으로 한라는 스쿠버 다이빙이라는 세계를 만난다. 물속에서는 다른 사람들도 소리를 듣지도, 말을 하지도 못하며, 누구나 서로의 눈을 보고 손을 움직여 대화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한라는 엄청난 해방감을 느끼는 동시에 자신의 가능성과 미래를 보다 선명하게 상상할 수 있게 되었다. 엄마의 해녀복을 들고 ‘체험 스쿠버 대환영’이라는 문구가 적힌 해나네 가게를 다시 찾은 한라는 그곳에서 자신을 해마 강사라고 소개하는 정체 모를 아줌마를 만난다. 해마 강사의 제안을 수락해 수어를 가르쳐 주는 대신 비밀리에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던 한라는 소민이에게 주인 없는 가게에 몰래 들어가 복습을 하는 현장을 들킨다. 그리고 스쿠버 다이빙을 배운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실전 연습도 하지 않은 상태로 장비를 차고 혼자 바닷속에 들어가는 무리수를 두고 만다. 한라는 이 일로 해마 강사에게 크게 혼이 나고, 마을 사람들의 오해를 불러일으켜 감당할 수 없는 갈등에 불을 지피게 된다. 문제를 해결하려 이리 뛰고 저리 뛰던 와중에 해나의 엄마인 해마 강사가 사고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맞닥뜨리게 된다. 여기에 평생 물질을 하며 살았던 한라의 할머니가 바다에서 끝내 물숨을 들이켜는 사고가 일어나고 마는데……. 한라는 죄책감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그토록 좋아하던 바다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따뜻한 연대와 공존의 힘! 《제멋대로 버디》는 한라를 비롯해 그와 영향을 주고받는 해나와 소민이의 눈부신 변화 또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조난자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뒤 사고로 의식을 잃은 채 돌아온 엄마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으로 속이 곪아가던 해나는 한라의 버디가 되어 줌으로써 엄마가 행동으로 써 내려갔던 삶의 지침을 온전히 이해하게 된다. 자기 가족이 받은 상처에만 마음을 쏟으며 다른 사람을 밀어내기에 급급했지만, 작품 말미에서는 다른 사람을 위해 선뜻 마음의 자리를 내어 주고 먼저 손을 내밀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늘 불편한 죄책감에 마음이 짓눌려 있던 한라의 앞집 친구 소민이는 여름 방학을 보내는 동안 ‘수화 통역사’라는 꿈을 찾은 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감수성을 보다 예민하게 벼리며 타인의 문제를 자신의 삶 속으로 가져와 고민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듯 세 명의 아이가 따로 또 같이 공존하고 연대하면서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인간의 다정함이 이 세상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힘찬 동력이 된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건네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라는 해마 강사를 만난 뒤부터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또 어떤 버디인지…….’ 지금까지 한라에게 쏟아지던 질문은 청각 장애인으로 사는 것의 불편함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고, 한라 역시 자신의 미래와 가능성에 한계가 있다고 막연히 생각했다. 그러나 바닷속에서 자신이 살아 있는 소리를 느끼고, 버디인 해나의 망설임 없는 도움을 받고, 두려움을 마주 보며 ‘다음’을 시도하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진심을 담은 질문은 우리의 인생에 새로운 문을 열어 준다. 한라와 해나에게 스쿠버 다이빙이 그런 계기가 되었듯이, 독자들 또한 이 책을 통해 ‘큰 파도가 휘몰아치는 것처럼 가슴이 울렁거리는’ 소중한 경험을 만날 수 있기를! 여기에 손에 잡힐 듯이 가깝게 느껴지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스쿠버 다이빙이라는 짜릿한 신세계에 대한 생생한 묘사, 그리고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해녀들의 무해하고도 지혜로운 삶의 방식 등……. 이 작품이 품고 있는 다채롭고 풍성한 즐거움을 충분히 만끽하길 바란다.남두항의 검은 그림자한라는 청각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평범하게 살기를 바라는 엄마의 바람 때문에 어릴 때부터 청음 훈련을 하며 구화를 필사적으로 배워 일반 학교에 진학했다. 그러나 입 모양을 읽어 상대방의 이야기를 어렴풋이 추측하고, 수만 번 연습한 발음을 어눌하게 입 밖으로 내어 보아도 사람들과의 거리감은 좁혀지지 않고 더욱 외로워질 뿐이다. 여름 방학을 맞아 잔뜩 들뜬 아이들 속에 섞여 들지 못한 한라는 좋아하는 바다를 바라보며 남몰래 수어로 혼자만의 대화에 몰두한다.소민이도 한라랑 잘 지내고 싶었다. 하지만 노트 필기를 대신해 주고 한라가 물어보는 것에 일일이 대답해 주다 보면, 화장실도 가지 못한 채 쉬는 시간이 끝나 버리곤 했다.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한라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으니 몇 번씩 다시 묻게 되고, 그래도 알아듣지 못하면 괜히 미안해져서 알아들은 척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는 것이다.소민이와 반 아이들이 긴장한 얼굴로 한라의 대답을 기다렸다. 한라는 보기만 해도 입 안에 침이 고이던 새빨간 떡볶이를, 혓바닥을 노랗게 물들이던 오렌지 맛 슬러시를 떠올렸다. 점심 급식으로 나온 미트볼 스파게티는 이미 다 소화가 돼 아까부터 허기가 졌다. 한라도 같이 떡볶이를 먹으러 가고 싶었다. 그런데 정말 가도 될까?한라는 눈치를 살피다 가만히 고개를 저었다.“같이 가고 싶었는데 아쉽다.”하지만 소민이의 표정은 조금도 아쉬워 보이지 않았다.(중략)한라는 바다가 좋았다. 바다는 한시도 똑같은 적이 없다. 어스름이 내려앉은 새벽 바다는 짙은 물빛을 띠고 물결도 잔잔하다. 그러다 수평선 아래에서 태양이 고개를 내밀면 바람도 깨어난다. 바람은 파도를 일으키고 파도는 쉼 없이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한라에게 말을 걸어온다.‘한라야, 저 수평선 너머에는 말이야. 네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단다.’태풍이라도 오면 바다는 또 다른 얼굴을 했다. 한라는 궁금했다. 하늘과 바다를 가르며 번쩍거리는 천둥 번개 소리는 얼마나 크기에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걸까? 비는 정말 주룩주룩 내릴까? 전깃줄 위에 앉은 저 제비가 날아오를 땐 어떤 소리를 내지? 남방큰돌고래엄마는 위험하다고 바다 근처에도 가지 못하게 하지만, 온통 바다뿐인 제주에 살면서 물속에 들어가 누리는 자유 시간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 한라는 엄마 몰래 물에 들어갔다가 들키는 바람에 호되게 혼이 난 뒤, 남두항을 배회하던 중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해나를 목격한다. 그러나 해나가 물속에서 남방큰돌고래 떼에 둘러싸여 오도 가도 못 하며 허우적거리는 걸 보고는 도움을 요청한다고 생각해 무작정 바다에 뛰어든다. 무사히 바닷속에서 나온 두 아이는 해나네 스쿠버 다이빙 가게 앞에서 처음으로 대화를 나눈다. 한라는 위험하게 왜 바다에 뛰어들었나며 질책하는 해나의 말을 귓등으로 흘리고는 다이빙 장비를 보면서 눈을 빛내며 질문을 마구 퍼붓는다. 수면 위로 동그란 물거품이 부글거리더니 해나가 불쑥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돌고래 떼가 물살을 가르며 해나 주위를 빙빙 맴돌았다. 남방큰돌고래들에게 둘러싸인 해나는 물속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있었다. 파도 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도와 달라고 손을 흔드는 것 같았다.만약 해나가 도와 달라고, 살려 달라고 소리치고 있는데 듣지 못하고 있는 거라면……. 한라의 심장이 두근거리다 못해 금방이라도 터져 버릴 것 같았다. 수영복을 입고 오느라 휴대폰도 들고 나오지 않았다.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도움을 청할 곳이 없었다. 하긴 이렇게 더운 날 바닷가를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을 리가 없었다.한라는 저도 모르게 계단을 뛰어 내려갔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바다에 몸을 던진 후였다. 수영이라면 누구보다 자신 있었다. 너울거리는 파도 때문에 바닷물이 자꾸만 입 안으로 밀려들었다. 조류까지 빨라 몸이 파도를 따라 이리저리 요동쳤다.그렇게 얼마나 헤엄을 쳤을까? 해나가 마스크를 벗고 물 위에 둥둥 뜬 채 한라를 쳐다보고 있었다.해나가 놀란 얼굴로 한라에게 물었다.“너, 괜찮아?”그건 한라가 묻고 싶은 말이었다. 살아 있는 소리스쿠버 다이빙을 접하게 된 한라는 난생처음 무언가를 간절하게 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창고를 뒤져 엄마의 해녀복을 찾아낸 뒤 가게로 찾아가지만, 해나는 없고 자신을 해마 강사라고 소개하는 의문의 아줌마만 있을 뿐이다. 그러나 해마 강사의 뜻밖의 제안으로 한라는 수어를 가르쳐 주는 대신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게 된다. 지금껏 사람들이 자신에게 물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질문을 하는 해마 강사 덕분에 한라는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의 내면에 한층 더 다가선 듯한 느낌을 받는다.해마 강사가 가만히 한라 눈을 들여다봤다.“한라야, 다이빙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아니?”한라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물속에서 부력을 조절하는 중성 부력인가? 아니면 감압?“바다를 무서워하지 않는 것!”해마 강사의 말에 한라가 씩 웃었다. 그것만큼은 누가 뭐래도 자신 있었다. 한라는 바다가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난 바다가 무섭다. 근데 바다를 보지 않고는 살 수가 없어.”해마 강사가 쪽방에서 한라산 그림이 있는 소주 한 병과 요구르트를 들고 나왔다.“오늘은 축하주를 한잔해야지. 내가 아는 이론은 다 가르쳤어. 문제는 실전이지.”해마 강사는 바닥에 앉더니 종이컵에다 소주를 따랐다. 한라에게는 요구르트를 내밀었다. 한라는 요구르트를 단숨에 시원하게 들이켜고는 빈 병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러고 나니 조금 용기가 생겼다.한라가 수어로 물었다.“바닷속에서는 어떤 소리가 들려요?”해마 강사는 종이컵을 바닥에 내려놓더니 한라 손을 덥석 잡았다. 그러고는 한라의 가슴 위에 손을 올려놓았다.“이렇게 심장이 뛰는 소리가 들리지. 바닷속에선 내가 살아 있는 소리가 들려.”


왜 백제의 칠지도가 일본에 있을까?
자음과모음 / 이희진 지음, 박종호 그림 / 2010.08.12
11,000원 ⟶ 9,90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이희진 지음, 박종호 그림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5권. 칠지도라는 유물 자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4세기 당시 백제와 왜를 비롯한 국제 정세까지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백제는 일본에 칠지도를 바쳤을까, 아니면 내려 주었을까? 1. 칠지도에는 어떤 글이 적혀있을까? 2. 『일본서기』는 어떻게 조작되었을까?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백제는 어떤 나라였을까? 1. 가야는 누가, 무엇 때문에 정벌했을까? 2. 백제는 황제의 나라였을까?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백제는 정말 강한 나라가 아니었을까? 1. 『삼국사기』에는 왜 강한 백제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을까? 2. 백제의 역사가 왜곡된 이유는 무엇일까?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찾아보기■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흔히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 교육의 경우,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이 ‘승자’를 중심으로만 해석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렇다 보니 기존의 교과서나 역사책을 뒤집을 법한 새로운 역사적 근거가 등장하더라도 역사책에는 쉽사리 반영되지 않고 있다. 원고와 피고를 비롯한 다채로운 증인들이 등장하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은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에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역사 속 이야기를 판단할 수 있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교과서를 선별해 구성했다. 저자들 또한 한국사, 세계사를 직접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가 직접 집필해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낸다. 한편,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은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줄 것이다. ■ 백제인, ‘칠지도’는 백제가 왜에 하사한 것이다! - 한국사 005 왜 백제의 칠지도가 일본에 있을까? 칠지도를 백제왕이 일왕에게 하사한 것인가, 아니면 진상한 것인가 하는 논쟁은 여전히 학계에서 풀리지 않은 과제로 남아있다. 하사설이 맞는다면 당시 백제의 국력이 왜보다 우위에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되고, 진상설이 맞는다면 이와 반대로 왜가 백제보다 우위에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첨예한 논란이 쉽게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양국이 칠지도 명문을 서로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이다. 학자들의 노력으로 대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미지의 글자를 추가 판독하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그 해석에 있어서는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백제인은 칠지도는 백제왕이 왜왕에게 친히 하사한 것이라며 한국사법정에 소송을 제기한다. 일본이 끊임없이 백제왕이 왜왕에게 칠지도를 바친 것이라는 주장을 해서 백제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는 것이다. 소송을 제기한 원고 백제인 측의 한국인 변호사는 백제의 전성기를 증명해 줄 수 있는 목라근자 장군을 비롯하여 일본서기 편찬에 참여했던 토네리, 백제의 외교 사절이었던 구저 등을 증인으로 내세워 칠지도는 백제왕이 왜왕에게 내려 준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피고 야마토 측의 우키다 변호사는 일본의 역사책인 『일본서기』를 증거로 내세워 원고 측의 주장을 반박한다. 특히 실증사학의 대가로 불리는 쓰다 소키치를 집중 신문하여 칠지도는 백제왕이 왜왕에게 바친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국과 일본은 칠지도 명문을 어떻게 다르게 해석하고 있을까? 양측은 각각 어떤 근거로 백제가 칠지도를 왜에 하사했다고, 혹은 진상했다고 주장하는 걸까? 그 첨예한 주장과 논리적인 근거가 세 번의 재판 과정에서 펼쳐진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칠지도라는 유물 자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4세기 당시 백제와 왜를 비롯한 국제 정세까지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칠지도 명문을 해석함에 있어 일방적으로 한국 학자들의 기준에서만 풀이한 것이 아니라 해석의 다양성을 모두 열어놓음으로써 보편타당한 판단을 독자 스스로 내릴 수 있게 돕고 있다.


유토피아,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는 즐거운 상상
풀빛 / 토머스 모어 지음, 정순미 옮김 / 2006.04.20
12,000원 ⟶ 10,800(10% off)

풀빛청소년 철학,종교토머스 모어 지음, 정순미 옮김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식사를 하며, 똑같이 지어진 집에서 똑같이 일을 하는 곳. 금과 보석 등의 치장보다는 시집과 역사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사는 이상세계를 그린 토머스 모어의 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썼다. '청소년 철학창고'의 열 한번째 책이다. 책은 기독교적 휴머니즘, 기독교적 공산 사회, 기독교적 세계에 기반한 금욕적 쾌락주의로 대변되는 의 주요 사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원작에서 은유적으로 묘사된 유토피아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떠한 시대적 배경하에 쓰여졌는지 청소년들을 위해 이해하기 쉽고 친절하게 소개했다. 긴 대화체 형식으로 한 화자의 이야기가 어디서 끝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없던 원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장 구분 없이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내용과 주제에 따라 제1권은 6장, 제2권은 10장으로 나누어 재구성했다. 여러 등장인물들 중에서 누가 무엇을 얘기하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대화체의 내용을 희곡 형식 과 독백체로 변형하여 들려준다. 유토피아 사상의 흐름과 변화상을 담은 전체 해설을 실었으며 각 권의 시작 부분과 끝 부분에 내용에 대한 간략한 요약과 보충 설명을 수록했다.유토피아에는 단 몇 가지의 법률이 있을 뿐입니다. 유토피아의 사회 제도는 많은 법률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사실, 유토피아 사람들은 다른 나라들이 이미 수많은 법률 책과 법률에 대한 해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직도 충분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보통 사람들이 너무 길어서 단숨에 읽지 못하거나,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지 못하는 법률로 인간을 얽매어 놓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봄눈 146쪽에서 '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에 나오는 주요 인물 제1권 - 모순으로 가득 찬 현실 사회 1. 유토피아 섬을 탐험한 사람 2. 현실 정치에 대한 혐오 3. 거지와 도둑이 생기는 이유 4. 도둑을 처벌하는 올바른 방법 5. 정치의 이상과 현실 6. 사유 재산이냐 공유 재산이냐? 제2권 - 유토피아, 가장 살기 좋은 나라 1. 사유 재산이 없는 작은 나라 2. 노동을 즐기는 사회 3. 노동과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사회 4. 황금을 돌같이 보는 사회 5. 정신적 쾌락을 추구하는 사회 6. 배움을 즐기는 사회 7. 최소한의 법률로 유지되는 도덕적 사회 8. 전쟁을 혐오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회 9. 종교의 자유가 가장 잘 보장되는 사회 10.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회 두 통의 편지 토마스 모어가 피터 자일스에게 보낸 편지 피터 자일스가 부스라이덴에게 보낸 편지 , 어느 곳에도 없으나 누구나 꿈꾸는 나라


개념원리 RPM 알피엠 고등 수학 기하 (2024년)
개념원리수학연구소 / 이홍섭 (지은이) / 2022.06.15
14,500원 ⟶ 13,050(10% off)

개념원리수학연구소청소년 학습이홍섭 (지은이)
전국 고등학교 중간·기말고사와 모의고사, 수능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 분류하여 유형을 세밀하게 나누어 수학의 모든 유형을 완벽히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체 구성을 5단계로 구성하고, 이 중 유형 익히기와 유형 up은 하, 중하, 중, 중상, 상의 5단계 난이도로 세분화하여 체계적으로 수학 실력을 키울 수 있다.I. 이차곡선 1. 이차곡선 2. 이차곡선과 직선 II. 평면벡터 1. 벡터의 연산 2. 평면벡터이 선분과 내적 3. 삼각함수의 활용 III.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1. 공간도형 2. 공간좌표다양한 문제를 유형별로 정리한 유형별 문제기본서 1. 전국 고등학교 중간·기말고사와 모의고사, 수능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 분류하여 유형을 세밀하게 나누어 수학의 모든 유형을 완벽히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각 유형의 모든 문제를 난이도별로 분류하였습니다. 전체 구성을 5단계로 구성하고, 이 중 유형 익히기와 유형 up은 하, 중하, 중, 중상, 상의 5단계 난이도로 세분화하여 체계적으로 수학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3. 개념원리 수학의 필수 예제를 유형화하였습니다. 개념원리 수학기본서의 필수 예제를 유형화하고 각 유형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실어 이를 통해 응용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따라서 개념원리 수학기본서와 연계하여 공부하다 보면 학습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안녕, 클레버
포르체 / 김나예.오시윤.정사랑.황채민.남상욱 (지은이) / 2021.01.27
15,800원 ⟶ 14,220(10% off)

포르체청소년 자기관리김나예.오시윤.정사랑.황채민.남상욱 (지은이)
클레버TV 키즈돌 김나예, 오시윤, 정사랑, 황채민, 남상욱이 또래 친구인 10대에게 전하는 꿈잡이 안내서다. 클레버TV 비타민 멤버들은 아직 어리지만 분명한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노력하고 땀을 흘리고 있다. 그리하여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키즈돌이 된 다섯 친구들이 알려주는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소개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또래 친구에게 귀감이 되어 꿈이 있는 아이들, 혹은 꿈이 없는 친구들 모두에게 마음속 열정의 씨앗을 틔워줄 것이다. 이 책은 엄마, 아빠, 선생님 같은 어른들의 훈계가 아니라, 또래 친구의 생각과 일상에서 배우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동기부여의 비타민, 자기계발서가 될 것이다. 저자들의 어리지만 깊은 성찰과 솔직한 속내를 담은 이야기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아직 꿈이 없는 십 대 친구들을 꿈꾸게 하고 심장을 뛰게 하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전한다.프롤로그 | 우리는 꿈꾸는 아이들 1. 내일부터 말고 오늘부터! 열정으로 달리는 만능 리더, 열정 나예 나도 TV에 나오고 싶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잘할 수 있어 작은 목표가 쌓여서 무대가 완성돼요 때로는 밝게, 때로는 파워풀하게 누룽지의 위로 얘들아, 뛰지 말고 여기로 모여! 행복을 전하며 행복해지고 싶어요 꼭 어른이 되길 기다려야 할까요? 2. 조금 느려도 괜찮아요! 언제나 웃음 많은 발랄 요정, 긍정 시윤 비타민과 작별 아닌 작별의 날 비타민 팬에서 비타민 멤버로 나는 왜 친구들보다 느릴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시원한 바람 부는 곳으로 달리자 서로의 웃음이 되어 주는 우리 잘하고 싶은 게 생겼어요 3.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도전을 멈추지 않는 꿈꾸는 래퍼, 도전 사랑 피팅모델에서 시작된 꿈의 변천사 오늘은 예쁜 옷을 잔뜩 입는 날 과정이 있어야 결과도 있는 거니까 때로는 신중하게, 때로는 무작정 돌진! 내가 랩을 할 수 있다고? 같이 웃고, 울고, 위로하고 반짝이는 무대가 전부인 줄 알았는데 실패는 연습이었다고 생각하자! 4. 나는 할 수 있어요! 마법의 주문을 외우는 씩씩한 막내, 자신감 채민 눈 오는 계절에 발견한 꿈 비타민은 나의 활력소 응원 소리를 들으면 힘이 솟아요 마법의 주문으로 해낼 수 있어요 알람 없이도 번쩍 눈이 떠지는 날 이 순간은 내가 주인공! 우리 뭐하고 놀까? 나는 뭘 제일 좋아하지? 5.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아요! 꿈을 향해 묵묵히 걷는 우직한 노력파, 인내심 상욱 소심한 성격 속에서 발견한 적성 가망 없는 아이에게 꿈을 심어 준 스승님 웃음을 주는 게 행복해요 내가 가수가 될 수 있을까? 결과를 위해서라면 달릴 수 있어요 변성기도 있는 그대로의 나 나를 지켜 주는 소중한 작은 방 에필로그 클레버 E&M 이야기"볼수록 멋진 건 바로 너야"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방향과 가능성의 세계에서 우리는 또 어떤 꿈을 꾸게 될까? '비타민'이 들려주는 다섯 빛깔 꿈 이야기 꿈을 향해 달려온 비타민은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싶었다. 실제로 일찍이 실행에 옮겨 키즈돌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모습은 어른이 되기 전인 10대의 나이에도 충분히 원하는 진로에 도전해볼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열정’, ‘긍정’, ‘도전’, ‘자신감’, ‘인내심’ 등 5명의 멤버 개인이 가진 강점을 키워드로 소개하며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저자들이 들려주는 실제 경험과 에피소드는 반짝이는 키즈돌 이면의 노력을 보여주고, 꿈을 이루는 과정에 저자들이 흘린 땀이 필연적으로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10대의 친구들이 꿈에 한발 다가서기 위해 연습하고 도전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 꿈에 대해 고민하는 독자에게 열정과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다. 꿈을 꿈으로 남겨두지 않고 현실로 살아내고 있는 저자들의 모습은 또래 청소년에게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뿐 아니라 열정을 잃은 어른에게도 ‘생동감’을 주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남들과 달라도 괜찮아, 좋아하는 일이라면! 무조건 공부만이 길일까요? 아직 꿈을 찾지 못한 10대들에게 ‘나만의 길’을 권하다 어른들은 무조건 공부하라는 말만을 반복하고 아이들은 아주 어린 나이부터 여러 개의 학원을 오가는 빼곡한 일정을 지내느라, 정작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과 기회가 많지 않다. 놀라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공부’라는 단 하나의 길만을 제시하는 것이 과연 괜찮은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지게 된다. 이 책은 또래 친구들에게 ‘네가 정말 좋아하는 일에 대해 고민해보고 너만의 길을 찾으라’는 응원이 가득하다. ‘학교.학원-집’만을 오가는 평범한 10대의 일상을 벗어나 먼저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 비타민의 응원은 10대들에게 용기와 도전 의식을 전한다. 키즈돌로서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저자가 그간 연습하고 꿈꿔온 여정은 꼭 아이돌을 꿈꾸는 10대가 아니더라도 귀감이 될 것이다. 저자는 자신과 같은 10대 친구들에게 공부, 미술, 체육 무엇이든 각자 가진 다채로운 재능과 관심을 찾아보길 권하고, 저자가 그랬듯이 자신만의 길을 발견하여 시도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내가 꿈꾸고 내가 선택한 나만의 길을 찾아 나서는 과정은 청소년의 시기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어 “시도를 해야 작은 가능성이라도 생기잖아요” 자라나는 아이돌, 클레버TV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다음 기회가 왔을 때 다시 시도하면 되죠.” 클레버TV 비타민 멤버들도 처음부터 완벽한 키즈돌이었던 것은 아니다. 커버댄스팀을 거쳐 스페셜 멤버로 활동하다 정식 멤버로 합류하기도 했고, 스스로가 느끼기에도 소질이 없었지만 꾸준한 노력을 통해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했다. 화면 속에서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는 비타민이지만 때로는 선생님에게 혼나기도 하고, 연습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아 펑펑 울기도 했다는 일화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는 걸 알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연습과 노력을 통해 지금의 키즈돌로 자라났듯이, 지금 각자의 꿈을 꾸고 있는 10대들도 지금은 완성된 모습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자라나게 될 것을 보여준다.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끌어내어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비타민은 10대들이 자신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지침이 되며 실수해도 괜찮다는 위로를 준다.우리는 보통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직업을 갖게 된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러니까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일단은 어른이 되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많아요. 어른이 되기 전에는 혼자 못하는 것도 많고 하면 안 되는 것도 많으니까 빨리 어른이 되고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꼭 나중을 기약하는 게 아니라 지금 바로 도전해도 괜찮다는 걸 저는 비타민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혼자 춤을 추면서, TV에 연예인들이 나오면 지금이라도 빨리 저렇게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많이 꿨거든요. 어른이 될 때까지 가만히 있지 않고 지금 할 수 있는 걸 바로 찾고 싶었어요.- 꼭 어른이 되길 기다려야 할까요? 만약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꿈을 이룰 수 있는 거라면 아마 저는 비타민을 꿈꾸지 못했을 거예요. 사실 비타민이 되고 나서 제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더 느꼈거든요. 하지만 적어도 제가 비타민 멤버로서 활동하는 동안 가장 행복하다는 사실은 분명히 알았어요. 꿈이란 뭔가 엄청난 걸 이뤄야 하는 게 아니라 결국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을 때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믿는 거죠!- 비타민과 작별 아닌 작별의 날 사실 비타민 멤버가 되기까지 여러 번의 오디션을 보고 한 계단씩 밟아 가는 과정이 길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최종 목표를 세워 놓고 그것을 이루려고 했다기보다는 그 순간순간을 즐겼던 것 같아요. 결승점을 정해 놓고 그것만을 바라보고 달릴 수도 있겠지만, 어떨 때는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결승점에 도착하게 되는 게 아닐까요?- 비타민 팬에서 비타민 멤버로


당찬 여자들, 세계의 끝으로 가다
비룡소 / 자닌 애킨스 지음, 이민아 옮김, 듀산 패트릭 그림 / 2010.02.28
13,000원 ⟶ 11,700(10% off)

비룡소청소년 인문,사회자닌 애킨스 지음, 이민아 옮김, 듀산 패트릭 그림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여성 탐험가들의 삶을 다룬 책. 여성 인물들의 이야기를 주로 써 온 미국의 여성 작가 자닌 애킨스가 글을 썼다. 열두 명의 여성 탐험가들의 삶을 대화문을 담은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그동안 탐험의 역사는 남성들이 주도해 왔다. 하지만 이 책은 역사 속에서 여성 탐험가들도 분명히 존재했음을 열두 명의 사례를 통해 보여 준다. 여성은 탐험대에 끼지도 못하던 시절 최초로 세계를 일주한 여성으로 기록된 프랑스의 잔 바레(프랑스, 1740~1803)부터, 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에 오른 다베이 준코(일본, 1939~)와 역시 여성 최초로 남극점과 북극점에 모두 간 앤 밴크로프트(미국, 1955~) 같은 현대 인물까지 여성 탐험가들의 업적이 시대 순으로 펼쳐진다. 이들은 여성은 탐험에 적합하지 않다는 편견에 맞서 세계 일주, 등반, 오지 탐사, 잠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 책의 저자 자닌 애킨스는 여성 탐험가들의 이야기를 보다 정확히 전달하고자 책, 일기, 편지 등 그들이 남긴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며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고 한다.1. 세상은 얼마나 넓을까? : 잔 바레 1740년~1803년 - 여성 최초로 배를 타고 지구를 한 바퀴 돌다 2. 강은 얼마나 멀리 흘러갈까? : 플로런스 베이커 1836년~1916년 - 백나일 강의 발원지를 발견하다 3. 아무도 오르지 않은 산을 어떻게 올라갈까? : 애니 스미스 펙 1850년~1935년 - 아메리카 대륙의 고봉을 등반하다 4. 얼마나 북쪽으로 갈 수 있을까? : 조세핀 피어리 1863년~1955년 - 북극 지방을 탐험하다 5. 대륙을 어떻게 횡단할까? : 아르나룰룽구아크 1895?년~?년 - 북아메리카 대륙을 가로지르다 6. 지구는 얼마나 깊을까? : 엘리자베트 카스트레 1905년~1940년 - 깊은 동굴 속을 탐사하다 7. 숲에서 얼마나 많은 비밀을 찾아낼 수 있을까? : 니콜 맥스웰 1906년~1998년 - 아마존 정글에서 약초를 채집하다 8. 얼마나 깊이 잠수할 수 있을까? : 실비아 얼 1935년~ - 바닷속 생태계를 조사하다 9. 얼마나 높이 올라갈 수 있을까? : 다베이 준코 1939년~ - 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다 10. 혼자서 얼마나 멀리 항해할 수 있을까? : 케이 코티 1954년~ - 여성 최초로 무정박 항해로 세계를 일주하다 11. 돌과 바다 밑에 숨은 비밀을 어떻게 찾아낼까? : 수 헨드릭슨 1949년~ - 고대 생물의 화석을 찾아내다 12. 어떻게 지구의 끝에 도달할 수 있을까? : 앤 밴크로프트 1955년~ - 여성 최초로 남극점과 북극점을 모두 가다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심해의 밑바닥으로 두려움 없이 세상을 누빈 12명의 여성 탐험가들 ▣ 세상의 편견을 모두 이겨 내고 꿈을 향한 나아간 여성 탐험가들의 가슴 뛰는 모험 이야기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여성 탐험가들의 삶을 다룬 『당찬 여자들, 세계의 끝으로 가다』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여성 인물들의 이야기를 주로 써 온 미국의 여성 작가 자닌 애킨스가 글을 썼다. 그동안 산을 오르거나 정글을 탐사하는 등 탐험의 역사는 남성들이 주도해 왔다. 하지만 이 책은 역사 속에서 여성 탐험가들도 분명히 존재했음을 열두 명의 사례를 통해 보여 준다. 여성은 탐험대에 끼지도 못하던 시절 최초로 세계를 일주한 여성으로 기록된 프랑스의 잔 바레(프랑스, 1740~1803)부터, 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에 오른 다베이 준코(일본, 1939~)와 역시 여성 최초로 남극점과 북극점에 모두 간 앤 밴크로프트(미국, 1955~) 같은 현대 인물까지 여성 탐험가들의 업적이 시대 순으로 펼쳐진다. 이들은 여성은 탐험에 적합하지 않다는 편견에 맞서 세계 일주, 등반, 오지 탐사, 잠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 책의 저자 자닌 애킨스는 여성 탐험가들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보다 정확히 전달하고자 책, 일기, 편지 등 그들이 남긴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며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여성 탐험가들이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묘사하기 위하여 대화문을 이용한 이야기 형식을 취했다고 말한다. 흥미롭게 펼쳐지는 여성 탐험가들의 모험은 여성을 향한 편견에 맞서 스스로를 믿는 용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또 한계에 도전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독자들에게 알려 준다. ▣ 동화책을 읽듯 흥미롭게 펼쳐지는 탐험의 과정 이 책은 열두 명의 여성 탐험가들이 삶을 대화문을 담은 이야기 형식으로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여성 탐험가들이 무엇을 계기로 남들과 다른 특별한 목표를 세우게 되었는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계획하고 준비했는지, 그리고 탐험의 과정에서 어떤 우여곡절을 겪었는지 실감 나게 펼쳐진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여성 탐험가들이 세운 업적을 잘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시대 상황까지 함께 파악할 수 있다. 각 장마다 삽입된 듀산 패트릭의 일러스트는 여성 탐험가들의 모습을 역동성 있게 표현하고 있다. 부록으로는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여성 탐험가들이 꿈을 이룬 이후 어떤 삶을 살았는지 후기가 소개되어 있으며, 또한 본문 뒤편에 여성의 탐험 역사에서 중요한 업적들이 정리되어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바람의아이들 / 이경화 지음 / 2006.04.15
9,500원 ⟶ 8,550(10% off)

바람의아이들청소년 문학이경화 지음
는 2003년 4월,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실에서 목을 메어 자살한 19살의 청년 故 육우당(六友堂)을 기리기 위해 쓴 청소년 소설이다. 작가는 문장 하나하나에 체중을 실은 듯한 호흡으로 소수자의 세계를 보여준다. 현이는 게이다. 권위적인 아빠와 고3이라는 입장 등 현실과 타협하고 제 스스로도 게이를 인정하지 못한 채 불편하게 살아가던 현이는 새 학교에서 '상요'를 만난다. 상요는 호모로 불리며 선생님 눈 밖에 나고 전교생 사이에서 왕따가 된 지 오래된 아이. 상요와 있기만 해도 덩달아 호모라 놀림 받는 학교에서 현은 사회의 폭력을 두려워하는 힘없는 관찰자일 뿐이다. 결국 상요는 자살을 하고, 현은 밑바닥까지 무너지면서 비로소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기 시작한다. 이혼한 엄마, 커밍아웃을 한 아이 '상요'가 가차 없이 유폐 당하는 현장은 문화적 개방과 인권 옹호라는 가면을 들추면 드러나는 우리 삶의 맨 얼굴이다. 이를 지켜보며 방황만 하는 현이 제 안에 숨어 있던 소수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 자기를 인정하고 변화하는 과정은 고통 뒤에 찾아오는 자유를 느끼게 한다. 성 소수자의 사회적 현실과 성장기 청소년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과정을 소설 속에 담아낸 작가는 육우당의 바람이 이루어지도록 인세의 절반을 동성애자인권연대에 기부하기로 했다."친했잖아. 너랑은 아무 일도 없었냐?" 그런 물음에 소스라치게 놀랐던 기억. 추문의 당사자가 내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했던가? 가슴을 쓸어내리며 영악함에 축배라도 들었던가? 가슴이 텅 비어 버린 것 같은 외로움에 쓸쓸해했던가?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하는 비겁함에 자조의 웃음을 흘렸던가? 결국 그 애는 전학을 가야 했다. 동성애자들에게 이 사회가 가하는 폭력, 아웃! 무조건 아웃! 옐로카드도 레드카드도 없이 발각되면 처음부터 아웃! 나는 한 마디 말도 건네지 못하고 그 애를 잃었다. -본문 중에서 1. 정말이야? 2. 적응한다는 것 3. 나에게 부족한 것 4. 새로운 가족 5. 나를 닮은 아이 6. 사회적 통념 그리고 아웃 7. 변.태.새.끼. 8. 죽음은 마지막 보루 9. 상요의 유일한 친구 10. 하얀 국화 한 송이 11. 너는 아직 아무것도 안 했어 12. 장례식은 살아남은 자를 위한 것 13. 상요야, 이젠 행복해야 해 14. 널 잃지 않기 위해서 무엇이든 할 거야 15. 나는 게이다 작가의 말


만화 미적분 7일만에 끝내기
살림Math / 이시야마 타이라 외 지음, 정세환 옮김 / 200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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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Math청소년 과학,수학이시야마 타이라 외 지음, 정세환 옮김
미적분을 공부하며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필수 항목을 70가지로 나누어 자세하게 설명하는 책. 또한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 취약한 부분은 언제라도 따로 복습할 수 있도록 각 항목별로 세분화했다. 학생들에게 친근한 귀여운 디자인에 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의 미적분 대사전이다. 어려운 내용은 알기 쉽도록 풍부하고 재미있는 예문을 들어 설명, 어려운 미적분을 정복해가면서 미적분에 대한 부담감을 없앨 수 있다. 또한, 어려운 부분은 만화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록 돕고, 상세한 설명을 통해 미적분의 공식을 충실하게 안내하고 있다.머리말 1장 미분 01 미적분과 트리플악셀 02 수학 알레르기 대책 03 한마디로 미분이란? 04 한 점의 기울기?-순간기울기 05 구불구불한 곡선의 최고점은? 06 그래프에서 그래프를 만들다 07 미분을 어디에 써먹지? 08 미분 아이돌을 찾아라! 09 기본확인-기울기 구하는 방법 10 곡선에서 두 점을 찍는 방법 11 두 점을 차츰 가깝게 접근시키면? 12 극한 상태=더 이상은 무리? 13 한없이 가까워진다는 것 14 구체적으로 접근하다 15 극한값 구하는 방법과 표시 방법 16 어떻게 접근하는가? 17 뒤에서부터, 앞에서부터 18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 19 이제 다시 미분으로 되돌아가자 20 미끄러뜨려서 미분 21 한 점에서의 기울기가 의미하는 것 22 도함수라는 함수 23 도함수 표기법(1) 24 도함수 표기법(2) 25 깜짝 연습문제 26 도함수 쉽게 구하는 방법 27 미분의 기본 공식 모음 28 가장 기본적인 도구 29 기본적인 도구 확인 30 기본 공식에서 응용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다 31 도구를 만드는 것의 의미 32 xⁿ의 미분 33 곱의 미분 34 합성함수의 미분 35 미분을 사용하여 그래프를 그리자 36 적당히 그리는 이차함수 37 삼차함수의 그래프를 그리다 38 마음껏 담아 보낼 수 있는 소포? -미분으로 우편의 한계를 구하다 39 미분출구 2장 적분 40 적분과 미분의 관계 41 적분 표기법 42 적분 읽는법 43 적분 계산 44 적분상수 45 왜 C인가? 46 원시함수 47 정말로 역연산인가? 48 적분은 변화의 합계 49 부정적분에서 정적분으로 50 범위가 정해진 적분 51 부정적분, 정적분과 면적 52 dx라는 폭 53 분할하여 면적을 구한다 54 정적분에 대한 또 다른 접근 55 구하려는 면적을 틀에 넣다 56 구분구적법1 57 구분구적법2 58 구분구적법3 59 구분구적법 실천 60 구분구적법에서 정적분으로 61 정적분으로 면적의 함수를 62 미적분학의 기본 정리 63 마이너스 면적? 64 면적을 구하자(1) 65 면적을 구하자(2) 66 적분의 본질 67 원추의 부피 68 구의 부피 69 적분 전략 70 물리로 공식을 만들다 맺음말고교수학 최대의 공공의적 미적분! 만화로 7일만에 완성하기!! “2009년부터 인문계도 미적분 문제 출제” 올 2012년 수능부터 자연계 학생들에게 한정되었던 미적분 분야를 인문계 학생들에게도 출제하겠다는 교육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고교생의 수학실력 저하에 따라 수학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인데요, 따라서 당장 고등 교과과정이 개편되는 2009년부터 인문계 학생들도 미적분을 필수적으로 공부해야만 하게 됩니다. 한편으론 굳이 이 어려운 미적분 수업을 확장하여 교육시키겠다는 것은 그만큼 수학에 있어 미적분이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개중에는 수학에 영 자신이 없어 수학을 피하고자 인문계에 진학한 학생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고교 수학 공공의 적이라고 불리는 어려운 미적분을 다시 공부해야 한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는 학생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줄창 문제집만 풀어대거나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한 채 무작정 공식만 외우려 들면 공부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괴로운 일일 뿐만 아니라 시간과 노력을 제대로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못 가 공부한 내용까지 쉽게 잊어버리게 됩니다. 만화미적 학습 포인트 하나! 미적분이 대체 뭐야? “미적분이 우리 실생활에서 한번이라도 쓰이기나 하는거야?” “□□라느니 □□라느니, 이런 기호를 왜 사용하게 된거지?” “공식이라고 해서 외우긴 했는데 어떻게 이런 공식이 성립되는건지는 잘 모르겠어”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개념을 올바로 이해하는 일입니다.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채 수학 공부를 시작하는 것은 목표도 없이 어두운 터널을 향해 무작정 뛰어 들어가는 것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도무지 끝이 안 보이는 길을 영문도 모른 채 달리는 것은 의미도 없는 일일뿐더러 금방 싫증나고 지쳐버리게 됩니다. 미적분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누구나 한번쯤 위와 같은 의문을 가져보지만 가장 기본적인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해답을 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이처럼 미적분에 대한 단순한 물음에서부터 출발하고 있습니다. 기호의 의미, 공식의 형성, 미적분 역사에서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뒷이야기까지 미적분의 의미와 원리를 정확히 설명하며 초보자도 쉽게 흥미를 가지고 차근차근 시작할 수 있도록 기초 개념부터 탄탄하게 잡아줍니다. 만화미적 학습 포인트 둘! 시간 없다~ 딱 7일만 투자할래 공부해야 할 것은 산더미. 중요한 미적분을 어렵다고 그냥 건너 뛸 수는 없지만 황금 같은 시간을 미적분에만 아낌없이 투자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미적분, 앞뒤 잘라내고 딱 7일만에 시원하게 끝낼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미적분에 대해 학생들이 가지는 부담과는 다르게 놀랍게도 고교 수학단계에서 요구되는 미적분 수준은 “대략적으로 이해한다.” 혹은 “대충 이해한다.”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미적분이라도 꼭 기억해야 할 사항만 충분히 이해한다면 단시간으로도 금방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미적분을 공부하며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필수 항목을 70가지로 나누어 자세하게 풀어 놓았습니다. 또한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 취약한 부분은 언제라도 따로 복습할 수 있도록 각 항목별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내용은 알기 쉽도록 풍부하고 재미있는 예문을 들어 설명, 어려운 미적분을 정복해가면서 미적분에 대한 부담감을 없앨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친근한 귀여운 디자인에 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의 미적분 대사전! 공부가 분명 재미있어 질지도 몰라요! 만화미적 학습 포인트 셋! 만화로 기억하고 절대 잊지 말자 “미적분은 고등학교 수학 중에서도 가장 복잡기괴한 분야잖아요. 보기만 해도 알레르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수학책만 봐도 꼬리를 보이고 도망치던 양순이가 어려운 미적분 정복 여행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처음에는 볼품없는 장비를 착용한 채 미적RPG 세계로 빠져들었던 양순이는 갈수록 점점 어려운 적(문제)들과 싸워가며 차근차근 끈기 있게 난관을 해쳐나갑니다. 미적분 문제를 한방에 해결해 줄 강력한 마법의 주문(응용공식)을 손에 넣으며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 재미와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적들과 씩씩하게 싸워나가던 양순이는 결국 목표했던 미적분 용사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70단계로 나누어진 각각의 테마에는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은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귀엽고 개성 독특한 만화로 꾸며봤습니다. 포인트가 되는 부분은 학생들에게 친근함을 더해주는 만화로 술술 읽어버리고 한 번 본 내용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됩니다. 좌충우돌 엉뚱한 사고를 일삼는 캐릭터들이 들려주는 미적분 이야기,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색다른 수학 수업이 될 것 같지 않나요? 복잡한 수학도 방법을 조금만 바꾸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귀엽고 세련된 만화 캐릭터들과 함께 미적분 비밀 수업에 동참해 볼까요. 여러분도 미적분 왕초보 양순이와 인기 수학강사 늑돌선생이 들려주는 미적분 만화의 세계로 함께 떠나보도록 합시다.미분과 적분을 비교했을 대 적분이 압도적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류가 적분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스의 아르키메데스나 이집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적분의 목적은 면적을 구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옛날부터 유산 상속 등의 문제 때문에 "정확한 면적을 구하라."는 요구가 많았습니다. 아르키메데스가 기원전 287년쯤 태어났으니 2,300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한 편 미분의 개념을 생각하기 시작한 때는 라이프니츠나 뉴턴 시대입니다. 뉴턴은 1642년에 태어났습니다. 인류가 이렇게 적분이 미분의 역연산이라는 사실을 알기까지 거의 2000년이 걸렸습니다.p.112


알고 싶어, 내 마음의 작동 방식
뜨인돌 / 그웨돌린 스미스 (지은이), 장혜진 (옮긴이) / 2020.07.10
11,000원 ⟶ 9,900(10% off)

뜨인돌청소년 자기관리그웨돌린 스미스 (지은이), 장혜진 (옮긴이)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청소년 시기에는 걱정, 불안, 긴장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에 지배당하기 쉽다. 이 책은 그러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신의 마음이 움직이는 방식을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청소년 전문 임상심리학자인 저자 그웬돌린 스미스는 인지행동치료법을 근거로, 생각이 마음을 작동시킨다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마음이 부정적인 감정으로 가득 차는 것은 세상을 받아들이는 생각이 왜곡되어 과장된 감정이 생겼기 때문이다. 즉, 생각을 바꾸면 청소년들을 괴롭히는 부정적인 감정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책에는 청소년들의 사고방식을 왜곡하는 생각 바이러스 12가지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그 바이러스들을 물리칠 수 있는 생각법과 도구들도 수록되어 있다. 이 생각법으로 자신의 사고방식을 점검하고 머릿속에 새로운 생각의 길을 낸다면 감정의 주인으로서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작가의 말 _8 들어가며 _10 1장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좀 철학적으로 들리나요? _15 2장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어요 _23 3장 ‘가나다라’만큼 간단한 ABC모델 _41 4장 정말 시궁창 같은 현실이 문제일까? _45 5장 그러면 생각을 어떻게 해야 할까? _53 6장 생각을 좀먹는 바이러스를 잡아라! _61 7장 그렇다면 이 이론을 어떻게 쓰면 좋을까? _123 8장 일상에서 써먹는 인지행동치료법 도구, 유용해요! _139 9장 알아 두면 쓸모 있는 유용한 도구 사전 _165 10장 자, 그럼 어떤 생각의 길을 선택할까? _177 11장 생각을 바꾸면 감정도 바뀐다 _183 맺으며 _187 용어 정리 _189 플래시 카드 _193지금 내 마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요? 불안과 걱정에서 나를 구하는 생각법! 감정의 주인이 되고 싶은 십대를 위한 생각 사용 설명서 생각하는 법을 알면 감정을 바꿀 수 있다! “세상에서 내가 제일 못생긴 것 같아요.” “시험을 망쳤어요. 앞으로 나는 뭘 해도 안 될 거예요.” “친구가 메시지를 읽고 답장을 안 해요. 이제 난 외톨이예요.” 청소년 시기에는 한층 복잡해진 인간관계 고민, 학업 부담, 진로 결정으로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 그때마다 걱정, 긴장, 불안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마음을 뒤덮어 버리기 일쑤. ‘왜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만 떠오를까? 지금 내 마음이 도대체 왜 이럴까?’ 하고 되묻는 순간도 적지 않다. 이럴 때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보듬고, 부정적인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청소년 전문 임상심리학자이자 『알고 싶어, 내 마음의 작동 방식』의 저자 그웬돌린 스미스는 ‘자신의 마음이 움직이는 방식을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는 인지행동치료법을 근거로 우리의 마음을 작동하고 움직이는 것은 ‘생각’이며, 부정적인 감정이 마음을 지배하는 이유는 세상을 받아들이는 생각이 왜곡되어 감정이 과장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생각을 바꾸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괴롭히는 감정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는 것. 이 책은 청소년들이 감정의 주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유형의 왜곡된 생각(비이성적 사고 바이러스)들을 설명하고, 이를 물리칠 생각법을 제시한다. 이 생각법으로 자신의 사고방식을 점검하고 머릿속에 새로운 생각의 길을 낸다면 감정의 주인으로서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허울뿐인 뻔하고 낭만적인 조언은 가라! 12가지 비이성적 사고 바이러스를 물리칠 실용적인 생각법 제안 저자는 “난 이 우주가 낳은 아이야. 난 특별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해!” 같은 말을 ‘달콤한 헛소리’라고 일컬으며 경계한다. 부정적인 사고방식은 그대로 둔 채 두 손을 모아 저런 말을 중얼거리며, 그 위에 긍정적 생각만 덧붙인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인지행동치료법에 근거하여 청소년들이 자신의 사고방식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생각이 감정을 만드는 과정과 원리는 물론, 비이성적 사고 바이러스 12가지와 그 퇴치법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한다. 현실을 직시하고 그에 적절한 대처를 떠올릴 생각법과 기술도 알려 준다. 이를테면 책 속의 질문 목록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팩트 체크하며 감정과 사실을 구분하고, 점검표를 활용해 생각의 왜곡을 바로잡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불안을 다스리는 호흡법, 생각의 방향을 알려 줄 문구들이 새겨진 플래시 카드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이 책은 그저 허울뿐인 긍정적인 말들로 감정을 잠시 덮는 것이 아니라, 뿌리부터 긍정적 사고방식이 자라나게 해 부정적인 감정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만들어 줄 것이다. 청소년에 눈높이에 맞춘 마음계발서 웃고 즐기며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자! 뜨인돌출판사는 청소년들이 마음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마음계발서 시리즈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을 새롭게 선보이며, 『알고 싶어, 내 마음의 작동 방식』을 자신 있게 내놓았다. 저자 그웬돌린 스미스는 청소년들을 오랫동안 상담해 온 임상심리학자이다. 그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십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을 탄생시켰다. 저자가 책을 쓴 계기 또한 청소년 때문이었다. 우연히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불안, 자해, 긴장 등으로 괴로워하는 십대들이 물밀듯이 들어와 감당하기 힘든 지경이 되었고, 청소년들이 맞닥뜨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 같은 청소년에 대한 애정과 고민의 결과가 바로 『알고 싶어, 내 마음의 작동 방식』이다. 책의 예시, 사례 등은 모두 청소년이 학교와 가정 등 주변에서 흔히 겪는 일들이며, 사용한 비유 역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었다. 심리학적 지식은 짧고 분명하게, 내용은 쉽고 유머러스하게 서술했다. 책 곳곳에 있는 익살스러운 일러스트들은 어려운 개념도 단번에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때문에 독서 호흡이 짧은 십대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 꽉 막힌 청소년의 마음을 뻥 하고 뚫어 주는 저자의 톡톡 튀고 사이다같이 시원한 문체도 매력적이다. “신분의 상징 따위 필요 없어요. 비싼 차도 명품 옷도 필요 없어요. 여러분만의 만족감을 찾으세요.” “자신의 사고방식을 스스로 선택하세요. 쓰레기 같은 생각에 맞서 싸워 봐요!” 이 책과 함께 마음이 튼튼해지는 생각법을 즐겁게 배워 보자.뇌도 연료가 떨어지면 능력을 다 발휘할 수 없어요. 그런데 제가 매번 놀라는 것은 이럴 때 사람들은 욱하고 분통을 터뜨린다는 점이에요. 우울증이 바로 그 예죠. 우울증 환자가 처음 제 상담실에 오면 웬만해선 자신이 우울증 환자라는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아요. 보통 이렇게들 말하죠. “제가 우울증일 리 없어요. 우울증 환자이고 싶지 않아요. 절대 우울증이어선 안 돼요.” 그뿐인가요. 일이나 공부를 잠시 쉬는 게 좋겠다고 제안하면 “그럴 시간 없어요”라고 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만약 교통사고가 크게 나서 다쳤고, 허리를 치료해야 한다면 어떨까요? 휴식과 요양이 필요하다는 데 한 치의 의심도 없지 않을까요? 특히 ‘생각’은 뇌에서 일어나는 몹시 난해하고 극도로 복잡한 과정이에요. 생각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며, 동시에 세상과 협상할 수도 있어요. 따라서 이 복잡한 과정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능력이 꼭 필요해요. 적응은 생존에 꼭 필요한 핵심이니까요. 마음이 괴로울 때, 문제의 핵심은 ‘현실’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많은 분들은 이렇게 가정해요. ‘내 인생은 엉망진창이고 지금 상황은 재앙이나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도움을 구해야 할 문제는 바로 내 인생, 내 상황이야’라고요. 이것은 잘못된 가정이에요. 한 치의 의심도 없는 진실로 느껴지더라도 말이에요. 현실은 원래 그렇고 재수 없는 일이 일어나기 마련이에요. … 하지만 바꿀 수 있는 것도 있어요. ‘현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예요. 여러분에게는 현실을 판단할 힘이 있지요. 이미 일어난 일, 일어나고 있는 일을 어떤 식으로 생각 할지, 또 그 생각을 바탕으로 어떻게 반응할지 결정할 수 있어요. 놀이공원에 가기로 한 날 비가 오는 상황을 다시 생각해 볼까요? 여러분은 비에 젖은 생쥐 꼴로 엉엉 울고 소리치면서 세상을 원망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스타일 끝내주는 레인코트에 엄청나게 멋진 우산을 맞춰 쓸 수도 있지 않나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
해냄 / 강영계 지음 / 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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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청소년 철학,종교강영계 지음
일상에서 부딪히는 철학적 물음들을 실생활에 맞춘 쉽고 흥미로운 설명으로 풀어쓴 철학 교양서이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그간 변화한 상황을 반영해 현 시대에 맞도록 내용을 수정하고,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핵심 키워드와 흥미로운 일러스트를 가미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독자 스스로가 읽은 내용을 확인해 보도록 제안한 ‘생각해 볼 문제’ 부분을 보강했다. “청소년은 아직 오리도 아니고 닭도 아니므로 무모하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청소년들의 성향과 생활을 일상의 사례를 통해 제시함으로써 성숙하지 못했기에 벌일 수밖에 없는 실수와 잘못들을 너그러이 인정하고 보듬어야 함을 일깨워준다. 점점 각박해지는 사회 속에서 스스로에 대해 방관하는 청소년들이 ‘왜 인간은 지적 욕구를 충족해야 하는가’, ‘말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의 가치는 무엇인가’, ‘사랑은 진정 달콤한 것인가’, ‘철학과 종교는 실생활에 반드시 필요한가’ 등을 중학교 3학년생 혜숙이나 고등학생 진아의 고민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각 절마다 독자들이 직접 묻고 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가치 정립 → 인간 존재에 대한 고민 → 젊음이라는 축복 → 철학에 대한 성찰’로 점차 범위를 넓혀 사고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성장기 청소년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갈등과 고민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1장 청소년을 위한 가치 정립 청소년은 누구인가 ― 청춘은 아름다워라│꿈 많은 사춘기│세상의 모든 고민을 홀로 짊어지고│등잔 밑이 어둡다│한밤의 음악편지 ?*생각해 볼 문제 아는 것이 힘이다 ― 나는 누구인가│철저한 의심│직관에 의한 지식│창조적 구성으로서의 앎 *생각해 볼 문제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논리적 생각의 필요성│타당한 추론과 부당한 추론│필연과 확률│그릇된 추론│이성적 동물 *생각해 볼 문제 정의로운 삶 ― 도덕과 윤리│플라톤의 정의│시민운동과 사회정의 *생각해 볼 문제 2장 인간 존재에 대한 고민 인간이란 무엇인가 ― 주인과 노예│자연과 자유의지│생각하는 사람│자유로운 결단│사람됨의 바탕으로서의 양심│젊음을 어떻게 꽃피울 것인가 *생각해 볼 문제 인간은 말하는 존재이다 ― 언어의 현상│말과 생각│참다운 대화│말하는 언어 *생각해 볼 문제 본능과 이성의 싸움 ― 현대인의 고뇌│갈등 속의 정신│현실과 이상의 갈등│대화할 줄 아는 자세│인간의 갈등 *생각해 볼 문제 3장 젊음이라는 축복 젊은 날의 고뇌와 번민 ― 우리는 왜 괴로워하는가│병과 허무│삶의 유한성 *생각해 볼 문제 사랑은 달콤한가 ― 남녀 간의 사랑│지혜에 대한 사랑│영원한 사랑 *생각해 볼 문제 우정과 진학 ― 우정은 삶의 보물이다│사람 됨됨이와 우정│진학의 뜻 *생각해 볼 문제 4장 철학에 대한 성찰 철학에 대한 편견 ― 미신의 힘│미신은 믿을 만한가│생활철학│피안의 철학│철학과 철학사의 혼동 *생각해 볼 문제 철학이란 무엇인가 ― 경탄과 의심│철학이 기초 학문인 이유│철학은 어떤 분야들로 이루어지는가│공부벌레와 학문│왜 학문을 하는가│필로소피아, 지혜와 사랑 *생각해 볼 문제 아름다움에 관하여 ― 자연의 아름다움과 예술의 아름다움│동적인 힘과 정적인 힘│아름다움과 삶 *생각해 볼 문제 종교란 무엇인가 ― 세계의 근원│현대인의 종교│무신론자와 유신론자│원시종교의 신비로움│계시종교 *생각해 볼 문제“청소년들이여, 마음껏 웃고 생각하고 사랑하자” 세상의 모든 고민을 홀로 짊어지고 괴로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인생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쉽고 흥미로운 철학 입문서 국어.사회탐구영역 대표 선생님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책! 나는 누구일까, 왜 살아야 하는 걸까? 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크다면 무얼 선택해야 할까? 인간과 동물의 차이, 사랑과 우정, 아름다움과 종교, 한층 더 넓고 깊은 시각으로 참다운 인생을 가꾼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인성을 강화하는 강영계 교수의 철학 분야 25년 스테디셀러 일상에서 부딪히는 철학적 물음들을 실생활에 맞춘 쉽고 흥미로운 설명으로 풀어쓴 철학 교양서의 고전, 강영계 교수의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의 4번째 개정증보판이 출간된다. 1988년 처음 출간될 당시 2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인문서로 평가받은 이 책은 2001년 편집을 업그레이드하여 개정했고, 2009년에는 최근의 내용으로 수정, 보완해 펴내며 25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이번에 출간되는 2013년 개정증보판은 그간 변화한 상황을 반영해 현 시대에 맞도록 내용을 수정하고,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핵심 키워드와 흥미로운 일러스트를 가미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독자 스스로가 읽은 내용을 확인해 보도록 제안한 ‘생각해 볼 문제’ 부분을 보강했다. “청소년은 아직 오리도 아니고 닭도 아니므로 무모하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청소년들의 성향과 생활을 일상의 사례를 통해 제시함으로써 성숙하지 못했기에 벌일 수밖에 없는 실수와 잘못 들을 너그러이 인정하고 보듬어야 함을 일깨워준다. 점점 각박해지는 사회 속에서 스스로에 대해 방관하는 청소년들이 ‘왜 인간은 지적 욕구를 충족해야 하는가’, ‘말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의 가치는 무엇인가’, ‘사랑은 진정 달콤한 것인가’, ‘철학과 종교는 실생활에 반드시 필요한가’ 등을 중학교 3학년생 혜숙이나 고등학생 진아의 고민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각 절마다 독자들이 직접 묻고 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가치 정립 → 인간 존재에 대한 고민 → 젊음이라는 축복 → 철학에 대한 성찰’로 점차 범위를 넓혀 사고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성장기 청소년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갈등과 고민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가정과 사회, 더 나아가 나라의 기둥인 청소년들이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갈등하고 방황하는 요즈음 철학 지식을 알려주는 책들은 많지만, 철학적 사고의 깊이를 더해주는 책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강영계 교수는 청소년 자신의 모습, 참다움, 착함 및 아름다움과 종교 등에 관해 가장 기본적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가능한 한 체계적으로 제시하면서 청소년이 이들 문제를 자기 것으로 인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3년판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는 학업과 성적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정체성의 위기를 극복하고 젊음과 패기를 되새길 수 있도록 인생의 나침반으로서 든든히 곁을 지켜줄 것이다.태석이는 아버지처럼 의사가 되려는 꿈도 가져 보고, 옆집 길수 아버지처럼 변호사가 되려는 꿈도 가져 보며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서 아직은 희망을 정하지 않고 앞으로 차차 결정해 볼까 하고도 생각해 본다. 그러나 태석이는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시시때때로 흔들리는 자신이 밉다.‘나는 왜 이럴까? 나도 한눈팔지 않고 책벌레처럼 공부하면 커서 의사가 될 수 있을까? 아니야. 난 책벌레는 싫어. 아님, 운동을 할까? 하지만 몸이 약하니 운동선수도 되기 힘들 거야. 그러면 뭘 하지?’청소년 시기는 질풍(疾風)과 노도(怒濤)의 시기이다. 젊음은 마치 용광로와 같아서 그 안에서는 온갖 것들이 뒤섞여서 들끓는다.콜버그라는 심리학자는 인간의 도덕 발달을 다음처럼 여섯 단계로 나누었다. - '1장 청소년을 위한 가치 정립' 중에서 병섭이는 일요일 새벽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마산행 고속버스를 탔다. 오랜만의 여행. 고등학교 2학년이 된 후부터 ‘입시, 입시, 입시……’ 어디에서건 되풀이해서 들려오는 소리에 질식할 것만 같은 생활이었다.‘나는 누구일까? 도대체 인간이란 무엇인가? 저 들에 굴러다니는 돌 그리고 어디든지 스쳐 지나가는 바람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 때문에 지긋지긋하게 매일 똑같이 영어, 수학, 국어를 되풀이해서 외우고 읽으며 써야 하는 것일까? 인간은 바람이나 벌레나 짐승이나 풀과 과연 어떤 점에서 다르다는 말인가?’ 병섭이는 강 선생님과 나눈 대화가 생각났다.“모든 것들이 자연이라면 풀과 벌레와 인간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겠니? 그러나 풀은 풀이라고, 벌레는 벌레라고, 인간은 인간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지 않겠어? 사람에 따라서 이성을 또는 행동을 또는 정치를 인간만의 고유한 특징이라고 말한 것은 사실이야. 막스 셸러라는 독일 철학자는 다섯 가지 인간관을 예로 들었어. 종교적 인간, 생각하는 인간, 공작(工作)하는 인간, 디오니소스적 인간 그리고 초인(超人)이 바로 다섯 가지 유형의 인간관이야.” - '2장 인간 존재에 대한 고민' 중에서 독일 철학자 칸트는 “타인을 수단으로 대하지 말고 나 자신처럼 목적으로 대하라”라고 말했다. 내 안에 있는 친구를 보고 친구 안에 있는 나를 보면서 친구들끼리 인격체로 서로 만나고 어깨동무하고 서로의 아픔과 기쁨 그리고 삶의 고뇌와 의미를 함께 짊어지고 갈 때 소중한 우정의 싹이 싱싱하게 돋아날 수 있다.우정은 친구에 대한 사랑이다. 나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친구를 사랑할 수 있고 우정을 바탕 삼아 인류애의 꿈을 피울 수 있다. 삶의 사방은 고뇌로 가득 찬 망망대해이다. 서너 명의 친구와 함께 도란거리며 이야기를 나누면서 고통에 찬 망망대해를 건널 수 있다면 그런 사람의 삶은 축복받은 삶이다. - '3장 젊음이라는 축복' 중에서


코드엠 절대등급 수학 (상) 내신 1등급 문제서 (2020년용)
동아출판 / 이창무.이창형 지음 / 201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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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청소년 학습이창무.이창형 지음
학교 시험 문제 중에서 출제율이 높은 문제를 기본과 실력 으로 나누고 1등급을 결정짓는 변별력 있는 문제를 선별하여 3단계 난이도로 구성하였다.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여 실전에 대한 감각을 기르고, 세단계를 차례로 해결하면서 탄탄하게 실력을 쌓을 수 있다. 계산만 복잡한 문제가 아닌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하였다. 이해하기 쉬운 깔끔한 풀이와 한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해결 방법,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친절한 Note를 다양하게 제시하여 문제, 문제마다 충분한 점검을 할 수 있다.Ⅰ. 다항식 01. 다항식의 연산 02.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03. 인수분해 Ⅱ. 방정식과 부등식 04. 복소수와 이차방정식 05. 판별식과 근과 계수의 관계 06. 이차함수 07. 여러 가지 방정식 08. 부등식 Ⅲ. 도형의 방정식 09. 점과 직선 10. 원과 도형의 이동 "코드엠 절대등급으로 차원이 다른 실력을 완성해 보세요." 1등급의 절대기준, 코드엠 절대등급은 내신 1등급 문제서입니다. 학교 시험 문제 중에서 출제율이 높은 문제를 기본과 실력 으로 나누고 1등급을 결정짓는 변별력 있는 문제를 선별하여 [기본 문제 1분컷], [실력 문제 3분컷], [최상위 문제 7분컷]의 3단계 난이도로 구성하였습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여 실전에 대한 감각을 기르고, 세단계를 차례로 해결하면서 탄탄하게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원리를 해석하면 감각적으로 풀리는 문제, 다양한 영역을 통합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문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 등 계산만 복잡한 문제가 아닌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전략]을 통해 풀이의 실마리를 제시하였고, 이해하기 쉬운 깔끔한 풀이와 한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해결 방법,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친절한 Note를 다양하게 제시하여 문제, 문제마다 충분한 점검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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