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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일
비즈니스북스 / 양은우 (지은이) / 2020.06.10
15,800원 ⟶ 14,220원(10% off)

비즈니스북스소설,일반양은우 (지은이)
모든 직장인에게 어려운 과제로 손꼽히는 업무가 있다. 바로 ‘기획’이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과 같은 기획은 머릿속 생각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또 실현해내야 한다는 점에서 큰 부담감을 느끼게 하는, 대표적인 업무 영역이다. 하지만 “모든 비즈니스의 시작은 기획”이라고 말할 수 있는 만큼 직장인이라면 절대 피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기획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상사에게 기획안을 제출했을 때 누구나 한 번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좀 다른 거 없어?” “그게 되겠어?”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닌데….” 하는 피드백을 들어봤을 것이다. 왜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일까? 저자는 이런 피드백들이 나오는 이유를 알면 놀랄 만큼 기획이 쉽게 풀릴 수 있다고 말한다. LG, 두산, CJ…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25년간 수많은 기획안을 주물러온 기획 고수가 자신의 경험과 기획 노하우를 통해 한 번에 OK 받는 일 잘하는 기획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10가지 기획의 기술을 상세하게 알려준다.프롤로그 당신은 어떤 기획자인가요? Chapter 0 도대체 내 기획은 왜 까일까? 상사의 의도는 따로 있다/ 엉뚱한 문제, 엉뚱한 답/ 내 결론에 물음표가 붙는 이유/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논리를 찾아라/ 신선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현실성 제로 전략을 경계하라/ 바로 움직일 수 있는 계획을 담아라/ 코앞의 일만 수습하다 둑이 터진다/ 상사가 정말 궁금한 내용일까?/ 팩트 체크는 필수다/ 상사의 시간을 빼앗지 마라/ 피드백 없는 무플은 위험하다/ 기획 능력을 기르는 10가지 기술 Chapter 1 기획의 시작은 ‘마음 읽기’다 반드시 ‘진짜 니즈’를 파악하라/ 내 기획서의 고객은 상사다/ 한글 프로그램부터 열지 마라/ 기획을 시작하는 2가지 방식/ 좋은 질문으로 포문을 열어라/ A4 용지 한 장에 담긴 기획 비결/ 기획의 출발점은 마음을 읽는 것이다 Chapter 2 진짜 문제를 찾는 게 9할이다 회의가 가진 진짜 문제는 뭘까?/ 문제? 과제? 프로젝트?/ 기획의 첫 단추는 문제 정의다/ 진짜 문제를 발견하는 디자인 씽킹의 힘/ 상황에 공감해야 진짜 문제가 보인다/ 제대로 문제를 찾으면 답은 쉽다/ 남은 것은 문제 테스트다 Chapter 3 기획은 결론으로 말한다 기획자의 생각을 정리하는 피라미드 구조/ 핵심에 집중하게 만드는 힘/ “왜?”에 답하는 가로·세로의 법칙/ 한눈에 결론을 보여주는 2가지 방식/ 피라미드 구조로 결론을 찾는 법/ 관심을 강렬하게 끌어당겨라/ 뇌리에 박히려면 무조건 단순해야 한다/ 기획을 한마디로 말하는 콘셉트/ 콘셉트를 잘 뽑는 4단계 방법 Chapter 4 생각의 A to Z를 풀어내야 한다 똑같은 생각, 빠진 생각 없이 정리하기/ 최고의 답을 찾는 MECE 사고법/ 생각의 완성도를 높이는 프레임 사용법/ 복잡한 생각을 간결하게 전하는 기술/ 문제를 푸는 가장 강력한 도구, 로직 트리/ 생각의 기준을 잡는 로직 트리의 원리/ 가설에 따라 해결법은 완전히 달라진다/ 반드시 생각의 흐름을 점검한다 Chapter 5 지금껏 보지 못한 것을 제안하라 다시, 기획의 의미를 생각하다/ 시도했을 때 가치가 바뀌는 기획이 필요하다/ 습관 1. 다른 관점에서 본다/ 습관 2. 뻔하게 보이는 것에서 벗어난다/ 습관 3. 익숙한 것을 낯설게 여긴다/ 습관 4. 거침없이 모방하고 빌려온다/ 습관 5. 무관한 것들을 자유자재로 연결한다/ 보지 못한 것을 보게 하는 관찰의 힘/ 새로운 아이디어는 블루오션에 있다 Chapter 6 아이디어는 실행 속도가 생명이다 실행이 약하면 공상에 그친다/ 손에 잡히는 아이디어를 만드는 법/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계획 세우기 Chapter 7 빅픽처를 그리는 치밀함을 가져라 머릿속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을 경계하라/ 예상되는 문제에 대안은 충분히 있는가/ 나무를 보기 전에 숲을 보라/ 고구마 줄기 같은 해결책이 효과적이다/ 기획자라면 한 발 더 멀리 내다보라 Chapter 8 상사를 알면 백전백승이다 데이터를 기획자의 언어로 풀어내라/ 일 잘하는 사람은 기획에 지혜를 담는다/ 상사의 기대를 뛰어넘는 방법/ 상사는 디테일을, 사장은 비전을 원한다 Chapter 9 오직 팩트만이 설득할 수 있다 싱싱하고 확실한 재료가 필요하다/ 기획에 쓰이는 정보의 3가지 원칙/ 노하우보다 노웨어가 중요하다 Chapter 10 OK되는 기획 뒤에 소통이 있다 논리의 힘보다 강한 것은 신뢰다/ 상대가 얻게 되는 메리트를 강조하라/ 마음을 뒤흔드는 것은 감사와 칭찬의 말이다/ 결국, 기획은 소통이다 에필로그 기획자의 일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며 ★★★ LG, 두산, CJ 기획의 최전선에서 쌓아온 고수의 노하우 ★★★ ★★★ 실전에서 바로 써먹는 15가지 기획 프레임 ★★★ “잘 만든 기획이 회의를, 성과를, 팀 분위기를 180도 뒤바꾼다!” “소문 듣고 우리 팀끼리 열심히 돌려본 책!” _LG전자 H&A연구센터 연구기획팀 25년간 수많은 기획안을 주물러온 기획 고수의 노하우 전격 공개! “당신의 기획엔 ______________ 가 없어!” 일 잘하는 기획자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10가지 TO DO 리스트! 모든 직장인에게 어려운 과제로 손꼽히는 업무가 있다. 바로 ‘기획’이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과 같은 기획은 머릿속 생각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또 실현해내야 한다는 점에서 큰 부담감을 느끼게 하는, 대표적인 업무 영역이다. 하지만 “모든 비즈니스의 시작은 기획”이라고 말할 수 있는 만큼 직장인이라면 절대 피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기획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상사에게 기획안을 제출했을 때 누구나 한 번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좀 다른 거 없어?” “그게 되겠어?”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닌데….” 하는 피드백을 들어봤을 것이다. 왜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일까? 저자는 이런 피드백들이 나오는 이유를 알면 놀랄 만큼 기획이 쉽게 풀릴 수 있다고 말한다. LG, 두산, CJ…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25년간 수많은 기획안을 주물러온 기획 고수가 자신의 경험과 기획 노하우를 통해 한 번에 OK 받는 일 잘하는 기획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10가지 기획의 기술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피 땀 눈물 흘려 만든 내 기획안, 도대체 왜 까이는 걸까? LG, 두산, CJ… 25년간 기획의 최전선에서 일해온 고수가 그 이유를 말해준다! 일에도, 인생에도 꼭 필요한 기술이 있다. 바로 ‘기획’이다. 무슨 일을 하든 머릿속 생각을 원하는 결과로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기획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일상 속에서의 기획이라는 말이 낯설게 들리지만 우리가 흔히 여행을 가거나 결혼, 은퇴를 준비할 때도 기획이 필요하다. 심지어 매년 맞이하는 생일이나 명절처럼 일상 속 크고 작은 이벤트조차 주제, 목표, 비용 등 어떤 식으로 기획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하루가 된다. 이런 기획의 가치는 일을 할 때 더욱 커진다. 모든 비즈니스의 결과는 오롯이 기획에 달렸기 때문이다. 새로운 상품, 서비스를 개발하고 판매할 때, 회사 내부 시스템이나 조직 운영을 관리할 때, 신사업 전략을 세워 투자, 런칭할 때 등등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기획 업무를 맡게 된다. 이때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어떡하지?” 하는 난감함이다. 마치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처럼 주어진 과제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 막막하게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학교 과제 하듯 질문할 선생님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한정된 시간 안에 고군분투해서 나름대로 완성한 기획안을 상사에게 건넸을 때 마주하는 반응은 대개 이렇다. “이거 말고…. 내가 말한 건 이게 아닌데.”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이게 되겠어? 안 될 것 같은데….” 이렇듯 상사의 다양한 부정적인 피드백 때문에 ‘도대체 내 기획안은 왜 맨날 까일까?’를 고민하는 기획자들을 위해 25년간 대기업에서 수많은 기획 실무를 맡아온 기획 고수가 현실적인 조언과 노하우를 담아 책으로 펴냈다. 《기획자의 일》은 LG, 두산, CJ 등 기획의 최전선에서 쌓아온 저자 경험을 토대로, 한 번에 OK받는 기획과 늘 까이는 기획의 차이에 대해 풍부한 현장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지금 바로 써먹을 수 있는 15가지 기획 프레임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설명한다. 횡설수설을 ‘심플한 메시지’로, 알쏭달쏭을 ‘확실한 데이터’로, 우왕좌왕을 ‘깔끔한 계획’으로 단숨에 기획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법! 《기획자의 일》은 일 잘하는 기획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10가지 기획의 기술을 전한다. ‘기획의 시작은 마음 읽기다’, ‘진짜 문제를 찾는 게 9할이다’, ‘기획은 결론으로 말한다’, ‘지금껏 보지 못한 것을 제안한다’, ‘빅픽처를 그리는 치밀함을 가져라’ 등 기획의 시작인 문제 정의부터 기획의 끝인 보고서 작성까지 각 단계에서 반드시 챙겨야 하는 요소와 설득력을 높이는 기획 사고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또 흔히 벌어지는 실수나 문제 상황은 무엇인지, 실제 현장에서 어떤 식으로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사례와 가정을 통해 설명함으로써 쉽고 빠른 이해를 돕는다. 심플한 메시지와 확실한 데이터, 깔끔한 계획을 담는 데 필요한 로직 트리, MECE 사고법, 디자인 씽킹, 4단계 콘셉트 도출법 등 15가지 기획 프레임도 담겨 있다. 저자는 직장인이라면 익숙한 이 업무 도구들을 가리켜 “오래된 도구가 때론 가장 강한 무기다.”라고 말하며, 단순히 사용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보완하기 위해 적재적소 하게 끌어다 적용해야 하는지 그 배경을 콕 짚어 설명해줌으로써 활용도를 보다 극대화시킨다. “기획은 최종적으로 보고서로 완성된다.”는 메시지를 시작으로, 보고서에 대해 돌아오는 피드백과 그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갖고 답을 찾으려 하면 결과적으로 기획의 수준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즉 무엇보다 자신의 기획안에 대한 피드백부터 적극적으로 파고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익혀야 기획력이 빠르고 확실하게 성장한다고 말한다. 상사가 알려주지 않는 부정적인 피드백이 내포하고 있는 ‘진짜 의미’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기획자의 일》은 무작정 어렵게만 느껴지는 기획에 대한 편견을 시원하게 해소해주는 사이다 같은 조언과 노하우를 들려줄 것이다.기획의 결과물은 보고서이지만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명확하게 기획의 방향이 결정되어야 한다. 문제가 무엇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이 잡힌 이후에 일을 시작해야 한다. 만일 방향이 잘 잡히지 못한 상태에서 무작정 문서 작성 프로그램을 열어 뭔가를 써 내려가기 시작한다면 자칫 엉뚱한 길로 들어설 수 있다. 마치 사격을 할 때 옆 사람의 표적지를 쏘는 것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 Chapter 1_ <기획의 시작은 ‘마음 읽기’다> 중에서 기획자의 주장은 선명해야 하며 상대방의 기억 속에 확고하게 각인되어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렇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콘셉트다. 콘셉트는 주어진 과제에 대해 기획자가 생각하는 해결 방향을 한마디로 압축한 것이다. 콘셉트가 분명하면 찬성이 됐든 반대가 됐든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심어줄 수 있다. 반대로 콘셉트가 분명하지 않으면 “당신 생각은 뭔데?”, “한마디로 말하면 뭐야?” 같은 말을 들을 수 있다. 보고받는 사람이 동의할 수 없는 콘셉트를 제시하면 좋지 않은 피드백을 받을 수는 있다. 콘셉트 없이 밋밋한 보고서보다는 백배 낫다는 점을 기억하라.Chapter 3_ <기획은 결론으로 말한다> 중에서 기획은 시도하기 전과 후의 가치가 분명히 달라져야 한다. 누구나 똑같이 하는 것을 따라 해서는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없고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다. 음식 배달 사업에 새로 뛰어들면서 기존에 존재하던 업체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해서는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없다. 남들이 하지 않던 사업을 최초로 시도하거나 기존에 존재하던 제품이나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가치를 제공하거나 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정도로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만 한다. 그래서 기획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해결책은 혁신적이거나 창의적이거나 어떤 형태로든 차별화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물론 그 차별화의 방향이 본질을 거스르거나 본질에서 벗어나면 안 되지만 말이다.Chapter 5_ <지금껏 보지 못한 것을 제안하라> 중에서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다다서재 / 브래디 미카코 (지은이), 김영현 (옮긴이) / 2020.03.20
14,000원 ⟶ 12,600원(10% off)

다다서재소설,일반브래디 미카코 (지은이), 김영현 (옮긴이)
보육사이자 칼럼니스트 브래디 미카코의 최신작. 영국에서 20년 넘게 살아온 일본인 저자가 계층 격차와 다문화 문제로 신음하는 영국 사회의 밑바닥에서 아이를 키우며 겪은 생생한 현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점대상을 비롯해 각종 도서상을 휩쓸고 독자, 전문가, 서점, 사서교사가 뽑은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화제의 베스트셀러다. 저자는 중학교에 갓 입학한 아들이 인종도 국적도 계층도 다른 친구들을 만나며 겪는 복잡미묘한 사건을 관찰하며 다양성과 차별이라는 민감한 이슈를 풀어낸다. 긴축 재정과 브렉시트로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영국 사회를 배경으로 어른들의 편견을 뛰어넘으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깊은 감동을 준다. 들어가며 ‘구 밑바닥 중학교’로 향하는 길 완전히 새로운 세계 ‘배드’한 랩이 울리는 크리스마스 스쿨 폴리틱스 누군가의 신발을 신어보는 것 수영장의 이쪽과 저쪽 친구에게 교복을 건네는 방법 쿨하게 스쳐 간 내셔널리즘 지뢰밭 같은 다양성 월드 엄마의 나라에서 미래는 너희들의 손에 다시, 어디에선가 괴롭힘과 개근상의 관계 지금은 정체성 몸살 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격차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그린 아마존저팬 1위, 30만 부 베스트셀러 2019 서점대상 수상, 전문가와 독자가 뽑은 최고의 책! 영국 백인 노동자 계급의 중학교에 입학한 동양계 모범생 온갖 차별과 폭력이 난무하는 세계에서도 아이들은 자란다 영국에서 20년 넘게 살아온 일본인 저자가 계층 격차와 다문화 문제로 신음하는 영국 사회의 밑바닥에서 아이를 키우며 겪은 생생한 현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점대상을 비롯해 각종 도서상을 휩쓸고 독자, 전문가, 서점, 사서교사가 뽑은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화제의 베스트셀러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다. 전작 『아이들의 계급 투쟁』으로 긴축 시대 영국 무료 탁아소의 이야기를 전했던 브래디 미카코가 이번에는 중학교에 갓 입학한 아들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겪는 복잡미묘한 사건을 관찰하며 다양성과 차별이라는 민감한 이슈를 풀어낸다. 명문 가톨릭 초등학교에 통학하던 저자의 아들이 돌연 동네 중학교 입학을 선언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공립학교 랭킹 최하위, 밑바닥 동네의 밑바닥 중학교’라 불리던 동네 중학교는 차별과 폭력이 난무하는 혼란스러운 세계다. 저자는 학생 대다수가 백인인 학교에서 몸집이 작은 동양계 아이가 인종차별이나 폭력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러나 부모의 걱정과 달리 아이는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옐로에 화이트인” 아이는 인종차별, 빈부 격차, 이민자 혐오, 성소수자 문제 등 복잡한 갈등이 뒤엉킨 그곳에서 인종도 국적도 계층도 다른 친구들과 부딪히고 싸우고 고민하며 성장해간다. 차별은 복잡해졌고 폭력은 다양해졌으며 계급은 단단해졌다 “이것은 한국 사회의 가까운 미래일지도 모른다.” 영국 지방도시의 공영주택지가 모여 있는 동네. 겉으로 보기엔 그냥 ‘가난한 동네’지만 실은 공영주택에 거주하는 사람과 공영주택을 구입한 사람, 구입한 공영주택을 최신 유행에 맞게 리모델링한 사람이 섞여 살고 있다. 그 동네 아이들이 다니는 중학교에도 무상 급식 대상자와 중산층, 이민자와 원주민, 백인과 유색인종이 섞여 있다. 저자는 아이가 백인에게 인종 차별을 당하거나 몸집이 작아 폭력을 당할까봐 걱정했지만 차별과 폭력의 양상은 한층 복잡하다. 이민자와 유색인종을 배척하는 건 또 다른 이민자였고, 식당에서 음식을 훔쳐 먹은 친구를 타이르던 아이들이 벌을 내리듯 폭력을 가했으며, 혐오 발언을 일삼던 아이는 ‘쿨하지 않다’는 이유로 집단 따돌림을 당한다. ‘나와 다른 사람’에게 친절과 걱정을 가장한 편견을 내비치고, PC(Political correctness:정치적 올바름)함과 취향의 자유를 근거로 폭력을 정당화한다. 아이들의 철없는 행동이라 치부하기에는 이미 사회 곳곳의 분열과 갈등이 뿌리 깊다. 브렉시트를 둘러싸고 치열하게 대립하는 여론과 이민자에 대한 이중적 태도, 하층 계급을 바라보는 중산층의 차가운 시선 위에 아이들의 전장은 이미 예견된 셈이다. 사립학교와 공립학교의 수영장 풀사이드마저 나뉘어 있는 중학교 수영대회의 모습은 21세기 계급사회의 풍경을 여실히 보여준다. 학교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는 항상 격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격차가 확대되는 걸 방치하는 장소에서는 무언가 열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어둡고 경직되어서 새롭거나 즐거운 일이 일어날 것 같지 않았다. 그것은 이미 쇠퇴하기 시작한 증거라고 생각한다._266면 아들과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담담하게 관찰하던 저자의 시선은 ‘시민사회’의 자부심이 뿌리내리고 있는 영국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날카롭게 관통한다. 격차와 차별과 폭력이 만연하는 학교 너머로 드러난 건 보수 정권의 긴축 정책으로 ‘무너진 복지국가’와 ‘막다른 길에 몰린 다문화 사회’였다. 공영주택지에서, 풀사이드 저쪽에서, 교실 뒷자리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지 못하고 알려고 하지 않는 사회의 위험성을 저자는 엄중히 경고한다. “모두 다른 게 당연하잖아.” ‘엠퍼시의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 어른들의 걱정이 무색하게 아이들은 차별과 다양성이라는 난제를 각자의 방식으로 하나씩 돌파해나간다. 혐오 발언을 일삼는 친구에게도 손을 내밀고, 가난한 친구를 자존심 상하지 않게 도우려 애쓰고, 성정체성을 고민하는 친구에겐 “시간을 들여 정하면 된다.”고 격려한다. 때로는 풀리지 않는 문제에 부딪히기도 하지만 “과감하게 ‘일단 지금은 이 정도로 두자.’ 하고는 정면을 향하며 자꾸자꾸 새로운 무언가와 마주치는” 아이들의 태도는 같은 고민을 짊어진 동시대의 어른들에게도 큰 용기를 준다. 이미 식상할 대로 식상한 말일지 모르지만, 미래는 저 아이들의 손에 달려 있다. 세상이 퇴행한다든가 세계가 끔찍한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이들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은 아닐까. _203면 여전히 인종차별이 존재하고, 집단 따돌림은 계속되고, 해진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가야 하지만 아이들의 삶은 계속된다. 나와 생각이 달라도, 이해할 수 없어도, 때로는 나를 싫어하는 친구라 해도 인정하고 공존한다. 각종 이슈로 편을 갈라 대립하고 상대파가 존재한다는 것조차 용납하지 못하는 어른들의 세상에서 오히려 아이들은 ‘나와 다른 사람도 있다’는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이며 살아간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저자는 다문화 사회를 살아갈 우리가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능력으로 ‘엠퍼시empathy’를 강조한다. ‘타인의 감정이나 경험을 이해하는 능력’이야말로 빈부 격차, 세대 갈등, 다문화 문제, 정치적 반목 등 온갖 분열과 대립이 심각해지는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덕목일 것이다. ‘엠퍼시’는 어른들도 선뜻 답하기 어려운 심오한 개념이지만 저자의 아들은 아주 간단하게 설명한다. “스스로 남의 신발을 신어보는 것”이라고. “예리하고 펑크한 글로 썩어빠진 정치를 저격하는가 하면, 유머와 섬세함을 마술처럼 버무릴 줄 아는, 가장 기대할 만한 작가”라는 아사히 신문의 논평처럼, 질풍노도 같은 아들의 학교생활을 유쾌하게 묘사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회의 이면을 고발하는 브래디 미카코의 글은 동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영국에서는 공립학교라도 자녀가 다닐 초?중등학교를 보호자가 선택할 수 있다. (…) 아이의 취학 연령이 다가오면 랭킹이 높은 학교 근처로 이사하는 사람도 많다. 인기 많은 학교에 지원자가 몰려 정원을 초과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에서 학교 교문부터 지원자의 집까지 거리를 측정해 가까운 순서대로 입학을 승인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상위 학교 인근의 집값이 치솟고, 부자와 빈자의 거주지는 점점 분리되고 있다. 이것이 최근 ‘소셜 아파르트헤이트’라고 불리며 대두되는 사회문제다. 사회에 다양성이 더해지면서 인종차별의 양상 또한 늘어나고 복잡해졌다. 이민자라는 한 단어로 뭉뚱그려도 그 속에는 온갖 인종이 있고 출신 국가도 제각각 다르다. 이민자 중에도 인종차별적인 언행을 일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당한 만큼 갚아주는 사람도 있다. 그 공방전을 지켜보는 영국인은 영국인대로 어느 한쪽을 편들며 다른 쪽을 차별하기도 한다. 백인 영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학교에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아들이 백인에게 차별을 당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하긴 했다. 하지만 인종차별적인 이주민의 아이와 충돌하리라고는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다.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다연 / 정찬주 (지은이), 정윤경 (그림) / 2019.11.20
15,000원 ⟶ 13,500원(10% off)

다연소설,일반정찬주 (지은이), 정윤경 (그림)
스님께서는 무염(無染)이라는 법명을 주시면서 ‘저잣거리에 살되 물들지 말라’며 짧은 법문을 해주셨다. 이후 나의 법명은 내 인생의 좌우명이 됐다. 산중에서 살면서 느끼는 것인데 가끔씩 돌아가신 스님의 말씀이 메아리가 되어 사라지지 않는다. 스님의 말씀은 깊은 산의 메아리처럼 울림이 크다. 저물녘에 눕는 산 그림자같이 여운이 길다. 산이 품고 있는 오래된 침묵에 응답하는 메아리 같다. 나는 스님의 말씀을 떠올리고 침묵을 헤아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빛을 잃어가는 내 영혼이 시나브로 맑게 닦이는 듯하다. 가난에 덕(德)이 있다니 무언가를 발견한 것 같다! 풍요의 반대인 결핍의 가치라고나 할까. 가난의 덕을 가난이 주는 혜택이라고 바꾸어보니 가난과 동거하고 싶어진다. 스님께서 말씀하시는 ‘열린 눈’이란 ‘본래의 눈’일 것이다. 우리는 본래의 눈에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의 색안경을 끼고 사니까 말이다. 잔이 비어 있는 것은 채우기 위해서이다. 버리고 떠나기도 마찬가지. 그러지 못하고서야 어떻게 새로운 삶의 출발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베푼다’는 표현은 잘못된 말이다. 원천적으로 자기 것이란 있을 수 없으므로 나누어 가지는 것이다. 우주의 선물을 나누어 가지는 것이지 결코 베푸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 세상에 나올 때 누가 가지고 나온 사람이 있던가. 인연이 다해 이 세상을 하직할 때 자기 것이라고 해서 가지고 가는 사람을 보았는가?


2020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기출문제집
영진.com(영진닷컴) / 영진정보연구소, 박윤정 (지은이) /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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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com(영진닷컴)소설,일반영진정보연구소, 박윤정 (지은이)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응시자를 위한 도서로 시험에 나오는 문제만을 수록하여 짧은 시간에 자격증 대비가 가능하도록 한 완벽 대비서이다.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기출 경향을 적극 반영하였으며 누구나 쉽게 이 책을 따라 해 봄으로써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기출문제 따라하기, 최신 기출문제 20회로 구성되었다.Part 00 시험 준비 과정 Part 01 기출문제 따라하기 Part 02 최신 기출문제 Chapter 01 최신 기출문제(20회분)'2020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실기 기출문제집'이 출간되었습니다. 본 도서는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응시자를 위한 도서로 시험에 나오는 문제만을 수록하여 짧은 시간에 자격증 대비가 가능하도록 한 완벽 대비서입니다.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기출 경향을 적극 반영하였으며 누구나 쉽게 이 책을 따라 해 봄으로써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기출문제 따라하기, 최신 기출문제 20회로 구성되었습니다. - 무료동영상 강의 제공 자격증 실기 시험은 무조건 문제를 많이 접해보고, 많이 따라 해 보는 것이 공부의 지름길입니다. 이 과정에서 수험생들이 헤매지 않고 한 번에 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무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합니다. 동영상 강의는 PC뿐만 아니라 도서 내 QR코드를 이용하여 모바일로도 손쉽게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자동 채점 프로그램 제공(학생용, 교사용) 더 넓어진 화면으로 감점사항을 쏙~쏙~짚어주고 인쇄기능까지 제공합니다. 교사용을 이용할 경우 동일 유형의 문제에 대해서도 한 번에 채점, 인쇄가 가능합니다. - 최신 기출 총 21회 제공 시험 유형에 대비하여 기출문제 따라하기, 최신 기출문제 20회로 충분히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습니다. - 현명한 독자들을 위한 영진닷컴 수험생 여러분들의 고충을 이기적 in 홈페이지의 [질문답변] 게시판에 작성해 주세요. 공부하다 안 풀리는 문제나 혼자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언제든지 영진닷컴이 도와 드려요. - 이기적만의 독자 지원 서비스 수험생 여러분들의 고충을 영진닷컴 이기적 홈페이지의 [질문답변] 게시판에 작성해 주세요. 공부하다 안 풀리는 문제나 혼자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언제든지 이기적이 도와드려요.
여름
민음사 / 이디스 워튼 (지은이), 김욱동 (옮긴이) /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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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이디스 워튼 (지은이), 김욱동 (옮긴이)
여성 최초의 퓰리처상 수상 작가 이디스 워튼의 『여름』. 1차 세계 대전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무렵, 피난민을 돌보며 전쟁의 상처를 수습하던 작가가 단 몇 주 동안의 휴식기에 써 내려간 이 작품은 비극적인 전쟁의 한가운데에서도 “창작의 희열이 정점에 이르러” 집필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소설은 미국 문단에서 젊은 여성의 성장을 다룬 최초의 본격 문학으로, 주인공인 ‘채리티’가 연인과의 사랑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대면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성장의 요소로서 특히 여성의 성적 열정을 전면에 내세운 이 소설은 인습과 전통에 맞서 자신의 욕망을 직면하는 여성을 묘사해 미국 문단에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여름 7 작품 해설 265 작가 연보 295최초의 여성 퓰리처상 수상 작가, 이디스 워튼이 쓴 성장 소설 미국 문단에서 여성의 성적 열정을 다룬 최초의 본격 문학 ▶ 워튼은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작가 중 하나다. ─ 《옵저버》 ▶ 여성의 성적 열정을 솔직하게 다룬 최초의 작품. ─ 신시아 그리핀 울프(평론가) /“사랑이 핏속에서 즐겁게 춤을 추는데 어디에서 태어났건, 누구의 자식이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여름』에서 / 여성 최초의 퓰리처상 수상 작가 이디스 워튼의 『여름』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8번으로 출간되었다. 1차 세계 대전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무렵, 피난민을 돌보며 전쟁의 상처를 수습하던 작가가 단 몇 주 동안의 휴식기에 써 내려간 이 작품은 비극적인 전쟁의 한가운데에서도 “창작의 희열이 정점에 이르러” 집필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소설은 미국 문단에서 젊은 여성의 성장을 다룬 최초의 본격 문학으로, 주인공인 ‘채리티’가 연인과의 사랑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대면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성장의 요소로서 특히 여성의 성적 열정을 전면에 내세운 이 소설은 인습과 전통에 맞서 자신의 욕망을 직면하는 여성을 묘사해 미국 문단에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감각적인 문장 속에 대자연의 성장과 여주인공의 정신적 성숙을 교차시킨 『여름』은 작가 워튼이 생전 가장 애착을 가졌던 작품이기도 하다. 미국 문단의 우뚝 솟은 봉우리, 이디스 워튼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활약한 이디스 워튼은 미국 여성 작가들 중에서 순수 문학의 길을 걸은 최초의 작가다. 이 무렵 인쇄술의 발달과 함께 대중 소설을 쓰는 여성 작가는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대다수 작품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잊혔다. 하지만 워튼의 소설들은 미국 문학사에서 정전의 반열에 올랐으며, 대표작 중 하나인 『순수의 시대』는 1921년 워튼에게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안겼다. 특히 1970년대 이후 페미니즘 열풍과 함께 이디스 워튼이 재조명되면서, 자전적 요소가 짙은 『이선 프롬』과 미국 본격 문학 최초로 여성의 성적 열정을 다룬 『여름』 등이 널리 읽히기 시작했다. 1993년 전미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고어 비달은 “미국 문학이라는 산에서 이제까지는 헨리 제임스가 이디스 워튼보다 약간 위쪽 봉우리를 차지했지만 이제 동등한 위치를 차지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랑을 통해 현실에 눈뜨는 여성 “그녀의 새로운 자아가 신비롭게 펼쳐지는 것, 그녀의 오그라든 덩굴손이 빛을 향해 손을 뻗는 것만이 유일한 현실이었다, (…) 늘 사랑이란 혼란스럽고 비밀스러운 무엇이라고 생각해 온 채리티에게 하니는 사랑을 여름 공기처럼 밝고 싱그러운 것으로 만들어 주었다.” ─『여름』에서 ‘채리티’는 올해 열여덟 살의 여성으로 산에서 태어나 후견인인 ‘로열’ 씨의 손에서 자랐다. 하지만 이 무렵 채리티는 노인에 가까운 로열 씨에게 청혼을 받고는 그에 대한 증오로 가득 차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하는 채리티의 눈앞에 도서관장의 조카이자 대도시 출신 건축가인 ‘하니’가 나타난다. 무심하게 책의 위치를 묻다가 채리티와 눈이 마주친 순간, 잠시 할 말을 잃은 그의 모습에서 채리티는 처음으로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고 인식한다. 서로에게 당연한 듯 이끌려 밀회를 즐기는 두 연인. 함께 있으면 여름밤 폭풍우도 두렵지 않은 그들이지만, 우연한 말 한마디에서 느껴지는 교육의 격차는 채리티를 주저하게 만든다. 채리티는 하니가 책의 위치를 물어볼 때 사서이면서도 책의 존재조차 몰랐던 것, 그리고 그가 무엇을 연구하는지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얼굴이 화끈거리는 부끄러움을 느낀다. 이전에 채리티는 좋은 사립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지만, 후견인인 로열 씨가 혼자 남겨질 것을 걱정해 스스로 기회를 포기했더랬다. 그 선택 때문인지 또래 어떤 여성도 무지에 대해 무안을 느끼지 않지만, 채리티만은 좋은 교육이 갖는 힘과 그 부재가 의미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 하니와의 밀회가 깊어질수록 채리티는 신분과 계급 그리고 교육의 견고한 격차를 실감하며 자신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한다. 본격 문학에서 여성의 성적 욕망을 표현한 ‘사건’ “『여름』은 한 여성의 삶에서 일어나는 성숙에 초점을 맞춘 최초의 성장 소설은 아니다. 그러나 그러한 과정의 필수 요소로서 성적 열정을 노골적으로 다룬 최초의 작품이다.” -신시아 그리핀 울프(평론가) 미국 문학에서 남성이 아닌 여성이 성장 소설의 주인공인 작품은 많지 않다. 본격적인 성장 소설에 속하는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도 『여름』이 출간되고 무려 사십여 년 뒤에나 세상에 나왔다. 게다가 성장의 요소로서 여성의 성적 열정을 다룬 것은 20세기 초 본격 문학의 범주에서는 좀처럼 시도되지 않았던 하나의 ‘사건’이었다. 당시 미국의 잡지 편집자들은 이른바 ‘점잖은 전통’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않으려 했는데, 이 때문에 토머스 하디는 『이름 없는 주드』의 원고를 수정해야 했고 남녀의 성애는 물론 음주마저도 금기로 간주되었다. 하지만 『여름』이 고전 반열에 올라 오랫동안 사랑받은 것은 단지 여성의 성적 욕망을 소재로 삼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인습과 전통에 맞서 자신의 욕망을 직면하는 솔직한 여성상을 그려 냈기 때문이다. 가령 채리티는 자신보다 사회적 신분이 높은 하니에게 휘둘리거나 유혹당하지 않는다. 남자의 달콤한 거짓 약속에 속아 사랑에 빠지는 인물도 아니다. 후견인인 로열 씨에게 청혼을 받고 강한 혐오감을 표현했던 채리티는 젊고 지적인 남성 하니의 매력에 빠져 기꺼이 그를 선택한다. 심지어 하니에게 약혼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조차 사랑 없는 결혼을 요구하느니 호기롭게 그에게 선택권을 넘긴다. 이렇듯 자신의 욕망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이를 성숙하게 표현하는 여성 캐릭터의 탄생은 당시 독자들에게 엄청난 해방감을 안겨 주었다. 쌍둥이 소설의 탄생 ― 『이선 프롬』과 『여름』 /“왜 네가 나 같은 폐인을 쳐다보겠어? 다른 친구를 원하겠지…… 넌 네가 본 것 중에 최상의 것을 택했어…… 하기야 그건 나도 언제나 마찬가지였지만.” ―『여름』 중에서/ 1911년과 1917년에 출간된 『이선 프롬』과 『여름』은 작가 워튼에 의해 자매편으로 간주되면서 흔히 문학적 쌍둥이로 불린다. 특히 두 소설 모두 뉴잉글랜드의 시골 마을을 그려 내고 있다는 점, 남녀의 삼각관계를 소재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꼭 닮았다. 『이선 프롬』의 주인공 ‘이선’과 『여름』의 주인공 ‘채리티’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인물이라는 점도 중요한 공통점으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지리적 한계 때문에 두 사람은 도시로 나가 교육받을 기회를 놓치고 끝내 좌절한다. ‘이선’과 ‘채리티’는 손바닥만큼 좁은 시골 마을에서 자유로이 상대를 탐색하는 연애 과정을 생략한 채 애정 없이 이성과 맺어질 위기에 처한다. 이런 조건에서 두 사람이 외지 출신의 ‘매티’와 ‘하니’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도 모른다. 20세기 초 뉴잉글랜드 농경 사회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사회적 좌절과 성적 고립을 그린 두 작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화산처럼 살아 있는 사랑을 향한 욕망 앞에서 각각 다르게 반응하는 두 주인공을 비교하며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색인 카드가 있나요?” 상냥하기는 하지만 난데없는 질문이었다. 그 질문이 이상해서 채리티는 하던 일을 중단했다. “뭐라고요?” “글쎄, 그거 있잖아요…….” 그는 말을 멈췄다. 채리티는 젊은이가 자신을 처음으로 제대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지금까지 도서관에 들어와 근시안으로 내부를 살펴보는 동안 채리티를 도서관에 딸린 가구로 여긴 모양이었다. 채리티는 그가 자신을 발견하자마자 할 말을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놓치지 않았다. 그녀가 눈을 내리깔고 미소를 지었다. 그도 미소를 지었다. 로열 씨와 채리티는 그 쓸쓸한 집에서 서로 얼굴을 맞대고 고독의 깊이를 헤아리곤 했다. 채리티는 그에게 특별한 애정이 없었고, 눈곱만치도 고마움을 느끼지 않았다. 다만 그가 주위 사람들보다 더 우월하며, 자신이 그와 고독 사이에 놓인 유일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동정할 뿐이었다. “당장 이 방에서 나가요.” 자신도 놀랄 만큼 날카로운 목소리로 채리티가 말했다. “오늘 밤은 찬장 열쇠를 내줄 수 없어요.” “채리티, 들어가게 해 줘. 열쇠를 원하는 게 아냐. 난 외로운 사람이야.” 이따금 그녀를 감동시키는 그윽한 목소리로 그가 말했다. 놀라서 심장이 마구 요동쳤지만 채리티는 경멸하는 말투로 계속 그를 막아섰다. “글쎄요, 그렇다면 잘못 생각한 거예요. 이 방은 더 이상 아저씨 부인의 방이 아니라고요.”


아날로그의 반격
어크로스 / 데이비드 색스 지음, 박상현.이승연 옮김 /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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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크로스소설,일반데이비드 색스 지음, 박상현.이승연 옮김
디지털 라이프가 영구적인 현실이 된 지금, 새로운 얼굴을 한 아날로그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테크놀로지 기업의 혁신가들과 젊은 세대가(일찍이 그것을 경험한 적 없던) 편리하고 친숙한 디지털 기술 대신 아날로그 제품과 아이디어를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비용이 큰 아날로그에 다시금 뜨거운 관심과 투자가 쏟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 칼럼니스트이자 비즈니스, 문화 트렌드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저자 데이비드 색스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부터 미국 내슈빌의 레코드 공장까지 디지털 시대의 놀라운 반전, ‘아날로그의 반격’ 현장을 탐험한다. 그는 뛰어난 관찰력을 바탕으로 변화의 핵심을 파악하고 소비자 심리학과 경영학, 그리고 관련 업계 최전선의 다양한 리포트를 종합해 디지털 라이프의 한계와 그 바깥에 실재하는 아날로그 세계의 가능성과 미래를 보여준다.프롤로그 진짜가 아니라는 느낌 새로운 프리즘/ 포스트디지털 시대의 돌파구 1부 아날로그 사물의 반격 1장 레코드판 스마트폰을 탈출한 미래 세대의 음악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일/ 스트리밍이 부활시킨 레코드판/ 젊은 사람들이 턴테이블을 사고 있어요/ 데이비드 보위의 떨리는 목소리/ 번갯불과 반딧불이 2장 종이 가장 오래된 제품의 새로운 미래 노트 메이커에서 디지털 시대 아이콘으로 / 종이 노트는 전원도, 부팅 시간도, 동기화도 없습니다/ 몰스킨이라는 브랜드 DNA/ 실리콘밸리 기업이 종이 명함을 주문하는 이유 / 가장 창의적인 테크놀로지 3장 필름 로모그래피와 인스타그램이 말하는 것들 코닥 공장의 폭파 사진/ 21세기에 필름 회사를 차린다고? / 로모그래피와 인스타그램/ 잠자는 거인을 깨워라/ 임파서블 프로젝트/ 깨어난 포스 4장 보드게임 네트워크 바깥의 네트워크 ‘쿨’한 사교의 공간 / 거기서 사람들은 다가가고 이야기하고 웃는다/ 상대의 표정을 읽어내는 재미/ 게임 소믈리에 / 보드게임의 디지털 활용법/ 게임 디자이너의 밤 2부 아날로그 아이디어의 반격 5장 인쇄물 무겁기 때문에 무게 있는 이야기 독립 잡지 구독 서비스/ 트래픽과 독자의 차이점/ 스마트해지는 느낌을 팝니다/ 완독의 즐거움/ 풀뿌리와 틈새시장의 반격 6장 오프라인 매장 알고리즘이 말하지 못하는 것들 유브 갓 오프라인/ 점원이 추천하는 책 / 아마존 성공의 함정/ 애플 제품을 가장 비싸게 사는 곳/ 뉴욕의 풍경에서 책을 치워보세요 / 북컬처 7장 일 로봇을 대체한 노동자들의 이야기 디지털 경제의 창조적 ‘파괴’/ 상처받은 자동차의 도시/ 인간의 판단력을 되찾아오다/ 승자 독식의 디지털 비즈니스/ 1루타와 2루타로 득점하는 게임 / 지역 공동체를 위한 투자 8장 학교 아이패드가 교사를 대신할 수 있을까? 즐거움과 교육적 효과의 차이/ 아이들에게 노트북을 한 대씩 주자/ 교육 혁신: 교사와 학생이 빠진/ 공감 능력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디자인 사고/ 의심하는 연습/ 교사들이 해왔던 일/ 교사와 학생의 관계 9장 실리콘밸리 낮에는 코딩, 밤에는 수제 맥주 언플러깅/ 리노베이션 디지털/ 마찰과 창의성의 관계/ 새로운 얼굴의 아날로그/ 우리 몸도 아날로그잖아요 에필로그 여름의 반격 테크놀로지를 금지해서 ‘보존’하려는 것/ 균형을 찾는 과정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참고 문헌실리콘밸리의 몰스킨 열풍부터 아마존 오프라인 서점의 등장까지 문화, 심리, 교육, 경제 전반을 뒤흔드는 새로운 아날로그 유행의 탄생 -왜 아마존은 맨해튼에 오프라인 서점을 냈을까? (5장 인쇄물) -실리콘밸리 리더들이 몰스킨 노트에 빠진 까닭은? (2장 종이) -오바마가 사랑하는 아날로그 시계, 시놀라는 어떻게 부활했을까? (7장 일) -레이디 가가는 왜 스트리밍 서비스 대신 LP레코드로 돌아섰을까? (1장 레코드판) -턴테이블과 필름 카메라에 열광하는 10대들의 이야기! (3장 필름) -아이패드가 교사를 대신할 수 있을까? (8장 학교) -낮에는 코딩, 밤에는 수제 맥주 만드는 밀레니얼 세대의 일상! (9장 실리콘밸리) 디지털 라이프가 영구적인 현실이 된 지금, 새로운 얼굴을 한 아날로그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테크놀로지 기업의 혁신가들과 젊은 세대가(일찍이 그것을 경험한 적 없던) 편리하고 친숙한 디지털 기술 대신 아날로그 제품과 아이디어를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비용이 큰 아날로그에 다시금 뜨거운 관심과 투자가 쏟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 칼럼니스트이자 비즈니스, 문화 트렌드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저자 데이비드 색스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부터 미국 내슈빌의 레코드 공장까지 디지털 시대의 놀라운 반전, ‘아날로그의 반격’ 현장을 탐험한다. 그는 뛰어난 관찰력을 바탕으로 변화의 핵심을 파악하고 소비자 심리학과 경영학, 그리고 관련 업계 최전선의 다양한 리포트를 종합해 디지털 라이프의 한계와 그 바깥에 실재하는 아날로그 세계의 가능성과 미래를 보여준다. 아마존은 왜 오프라인으로 진출했을까? 아마존이 뉴욕 맨해튼에 오프라인 서점을 열고, 미국 내 최대 유기농 식품업체인 홀푸드 마켓까지 인수하면서 온, 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뉴스가 쏟아진다. 고비용, 비효율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 데이터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O to O(Online to Offlineㆍ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 마케팅을 이용해 더 넓은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건 온라인 공룡 아마존이라서 가능한 과감하고 예외적인 선택일까? 《아날로그의 반격》의 저자 데이비드 색스는 오프라인 매장들이 보여주는 멋진 반전을 우연이나 일시적인 유행으로 보지 않는다. 애플 제품을 가장 비싸게 판매하는 애플 오프라인 매장부터 뉴욕 한복판에 들어선 대형 서점 북컬처, 유니온스퀘어 그린마켓에서 벌어지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까지. 그가 보고 들은 오프라인 매장의 성공 요인은 오프라인을 온라인의 보완재라고 치부하는 세간의 예상과는 크게 달랐다. 오프라인 시장이 온라인 시장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의 발견, 그리고 오프라인이 주는 즐거움. 《아날로그의 반격》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성공 사례와 트렌드의 거대한 변화는 이러한 배경에서 이뤄진다. 즐거움, 잃어버린 아날로그 가치의 재발견 색스가 만난 사람들은 ‘즐거움’을 아날로그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레코드판으로 음악을 듣는 행위는 하드 드라이브의 음악을 꺼내 듣는 것보다 더 큰 참여감을 주고, 궁극적으로 더 큰 만족감을 준다. 레코드판이 꽂힌 서가에서 앨범을 골라 디자인을 꼼꼼히 들여다보다가 턴테이블의 바늘을 정성스레 내려놓는 행위, 그리고 레코드판의 표면을 긁는 듯한 음악 소리가 스피커로 흘러나오기 직전 1초 동안의 침묵. 이 모든 과정에서 우리는 손과 발과 눈과 귀, 심지어 (레코드 표면에 쌓인 먼지를 불어내기 위해) 가끔은 입도 사용해야 한다. 우리가 가진 물리적인 감각을 더 많이 동원하게 되는 것이다. 레코드판이 주는 경험에는 계량화할 수 없는 풍성함이 있다.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더 재미있는 경험이다.” (프롤로그) 아날로그는 만져지는 물건과 감각적인 경험이 점점 사라져가는 영역에서 손으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물건을 만들고 소유하는 기쁨을 준다. 내 생각을 종이 위에 펜으로 써내려가면서 느끼는 오감의 만족이, 찍는 즉시 눈과 손으로 만져지는 폴라로이드 사진의 마술이, 매끈하게 인쇄된 토요판 신문을 손으로 넘기는 동작의 질감이, 턴테이블의 바늘이 반짝반짝 빛나는 레코드판으로 내려가면서 음악이 재생되는 순간의 희열이, 모두 아날로그가 가져다주는 커다란 즐거움이다. 이러한 즐거움을 기억하거나 이 경험 전부를 스마트폰과 모니터 화면으로만 접했던 이들에게는 값을 매기기 힘든 짜릿한 경험일 것이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 트렌드세터들의 필수 아이템이 된 몰스킨 노트의 이야기, 뉴욕 한복판 서점 북컬처에서 일어난 독서붐이라는 문화충격, 음반 매장에서 LP레코드를 찾는 밀레니얼 세대의 목소리가 소개된다. 승자독식의 경제 구조를 전복하다! 아날로그 유통 가치의 재발견 색스가 발견한 또 다른 아날로그의 장점은 이윤이다. 승자독식, 소득 격차라는 문제를 야기한 디지털 경제와 달리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결합된 경제 모델은 기업들 간 이익의 균형을 맞춰준다. 색스가 발견한 바, 실리콘밸리의 테크 기업이 하나 더 생기는 것보다 작은 레코드점이나 시계 공장이 들어서는 것이 지역 경제에 더욱 넓고 크고 분배적인 이윤과 활력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실직 상태인 대다수의 디트로이트 사람들은 대학 학위가 없습니다.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만들고 싶다면서 도대체 왜 대졸 일자리만 가져오는 겁니까? 아날로그는 성장 트렌드가 아니지만 현명한 비즈니스예요. 이 도시에 유통 창고와 야후 중 하나를 유치할 수 있다면 인력 풀에 도움이 되는 쪽을 택해야 하지 않겠어요?” (7장, 일) 다른 한편 기존의 비즈니스 세계가 디지털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아날로그 기술을 새롭고 참신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기업이나 개인이 돋보이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적은 숫자의 가치 있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소량 생산한 고품질 잡지가 등장하고 중쇄를 거듭하면서 대형 출판 기업이 독립 잡지 모델을 흉내 내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 하나의 예로 소개된다. (5장 인쇄물) 또한 아날로그는 때때로 더 나은 결과물을 내놓는 최고의 솔루션이기도 하다. 아이디어의 자유로운 흐름을 기록할 때는 키보드나 터치스크린이 펜을 이기지 못한다. 책에서는 디지털 트렌드의 가장 선두에 서 있는 애플 오프라인 스토어의 성공이, 오바마가 사랑하는 디트로이트산 시계 ‘시놀라’의 부활 스토리가, 어도비와 구글, 유튜브의 디지털 프리존과 아날로그 디자인 코스가 불러온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다. 아날로그, 포스트디지털 시대를 설계하는 핵심 키워드 “모든 오래된 것이 머지않아 새로운 것으로 탄생할 것이다.” 작가 스티븐 킹의 문장은 그래서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현실적으로 들린다. 포스트디지털 시대의 핵심 키워드가 된 아날로그. 독자는 이 책에서 디지털 일상에 반격을 가한 아날로그가 열어젖힌 강렬하고 새로운 우주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로봇과 인공지능, 데이터 알고리즘 등 디지털의 혜택과 도구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해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무엇을 실행하고 어떤 사업을 시작하고, 어디에 기회가 있고, 틈새시장의 현실과 가능성을) 되짚어준다. 1부 ‘아날로그 사물의 반격’에서는 레코드판, 종이 제품, 필름 사진, 보드게임의 새로운 시장을 살펴봄으로써 과거의 아날로그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 어떻게 소비자의 근본적 욕망을 활용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과정에서 성공을 이끌어냈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부 ‘아날로그 아이디어의 반격’에서는 출판, 유통, 제조, 교육은 물론 실리콘밸리로에서도 교훈을 이끌어냄으로써 오늘날의 디지털 중심의 경제에서 아날로그적 아이디어가 가진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잠재력, 그리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사람들에게 누릴 이점들이 소개된다. 아주 최근까지만 해도 디지털화가 가능한 사물의 운명은 이미 정해진 듯했다. 잡지는 온라인으로만 존재할 것이고, 모든 구매는 웹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것이며, 교실은 가상공간에 존재할 것이었다. 컴퓨터가 대신할 수 있는 일자리는 곧 사라질 일자리였다. 프로그램이 하나 생길 때마다 세상은 비트와 바이트로 전환될 것이고, 그 결과 우리는 디지털 유토피아에 도달하거나, 아니면 터미네이터와 마주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아날로그의 반격은 그와는 다른 내러티브를 보여준다. 기술 혁신의 과정은 좋은 것에서 더 좋은 것으로, 그리고 가장 좋은 것으로 천천히 나아가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혁신의 과정은 우리가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게 도와주는 일련의 시도들이다. (프롤로그) 디지털이 거의 고사시킨 아날로그 레코드판의 부활에 일조한 것은 다름 아닌 디지털이었다. LP 시장은 점점 더 성장했고 LP 팬들은 레코드판을 사고팔기 위해 인터넷으로 모여들었다. 수백만 장의 앨범이 이베이에서 경매되고, 아마존에서 팔리고, 디스콕스 같은 거대 온라인 장터에서 거래되는 동안 디지털 음악의 장점은 단점이 되어버렸다. (1장 레코드판)


펠루아 이야기 13
학산문화사(만화) / 김연주 (지은이) / 2019.12.18
7,000

학산문화사(만화)소설,일반김연주 (지은이)
1권정략에 의해 부부가 된 한 쌍의 남녀. ‘결혼’부터 시작되는 그들의 흥미진진 러브 스토리! 테사 공작의 첫째 영양 「오르테즈 에크릴」은 펠루아 백작 「아시어스 라프레이」와 혼인을 하게 된다. 서로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일사천리로 진행된 예식. 아무 일도 없이 보낸 첫날밤. 그리고 오르테즈 라프레이로서의 생활이 시작되는데...2권왕궁으로 간 오르테즈와 아시어스 부부. 무도회 내내 오르테즈의 손을 놓지 않고 계속 춤을 추는 파리스 왕자 덕분에 오르테즈는 기진맥진한다. 그리고 왕궁생활에 지친 오르테즈에게 아시어스의 옛 연인인 라이슬 후작부인이 함께 성 밖으로 나들이를 가지 않겠냐고 청하는데...4권“아시어스는 용감했고 이그레인은 가련했고 오르테즈는 운이 좋았구나.” 라이슬 후작부인 이그레인을 펠루아로 초대한 오르테즈는 아시어스와 이그레인의 옛 관계를 알게 된다. 이미 끝나버린 사이라는 것은 알지만 머릿속, 마음속에는 복잡한 생각들이 오고가는데… 그리고 다가오는 오르테즈의 생일. 테사에서 생일을 보내고 싶다는 오르테즈의 바람에 따라 펠루아 백작부부는 파비나 기사단과 함께 테사로 향한다.6권테사에 다녀온 이후, 펠루아 백작부부 사이엔 서먹한 기류가 흐른다. 오르테즈가 자신을 피하는 것이 신경 쓰인 아시어스는 급기야 엘튼에 갔던 날 밤, 오르테즈를 보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온다. 그러나 사랑 없는 결혼을 각오했던 오르테즈는 아시어스의 대담한 애정표현에 혼란스러울 뿐인데….Tu sics quia amo te.“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잖아.”오르테즈가 아끼던 빗과 함께 펠루아에 온 마리나.아시어스는 오르테즈가 소중히 여기는 그 빗이 신경 쓰인다.한편, 다가오는 아시어스의 생일.펠루아 성에서는 큰 연회가 열리는데…빗에 숨겨진 마음,그리고 펠루아에 피어나는 사랑의 기운!


인어가 잠든 집 : 히가시노 게이고 작
재인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 2019.02.28
21,800원 ⟶ 19,620원(10% off)

재인소설,일반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사랑하는 딸에게 닥친 '뇌사'라는 비극에 직면한 부부가 겪는 가혹한 운명과 불가피한 선택, 그리고 충격과 감동의 결말을 그려낸 휴먼 미스터리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2015년에 발표된 작품이다. 발매 한 달 만에 27만부가 팔리는 진기록을 세웠고, 2018년 5월 발간된 문고본은 6개월 만에 54만8000부가 팔렸다. 이는 2018년 한 해 동안 일본에서 출간된 문고본 판매 랭킹 2위이다. "미즈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이혼한다." IT 기업 '하리마 테크'를 운영하는 가즈마사와 그의 아내 가오루코는 가즈마사의 외도를 이유로 이혼에 합의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딸 미즈호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그때까지 결행을 잠시 미루기로 한다. 어느 날 딸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부모 면접에 참석하러 간 그들에게 갑작스러운 비보가 날아든다. 딸이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는 것. 황급히 병원으로 달려간 두 사람에게 의사는 사실상의 뇌사를 선언하고, 조심스럽게 장기 기증 의사를 타진한다.1장 오늘 밤만은 잊고 싶어 2장 숨 쉬게 해 줘 3장 당신이 지키려는 세계는 4장 책을 읽어 주러 오는 사람 5장 이 가슴에 칼을 꽂으면 6장 누가 그때를 정하는가“대답해 주세요. 딸을 죽인 사람이 저입니까?” 일본소설의 대명사로 통하는 히가시노 게이고, 기대작은 단연 『인어가 잠든 집』 - 국민일보 강주화 문학 담당 기자 2019년 상반기 국내에서 영화 개봉 확정 어느 날 가족을 덮친 비극 “미즈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이혼한다.” IT 기업 ‘하리마 테크’를 운영하는 가즈마사와 그의 아내 가오루코는 가즈마사의 외도를 이유로 이혼에 합의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딸 미즈호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그때까지 결행을 잠시 미루기로 한다. 어느 날 딸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부모 면접에 참석하러 간 그들에게 갑작스러운 비보가 날아든다. 딸이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는 것. 황급히 병원으로 달려간 두 사람에게 의사는 사실상의 뇌사를 선언하고, 조심스럽게 장기 기증 의사를 타진한다. “이 아이는 살아 있어요!” 딸의 죽음이라는 비극에 더해 가혹한 선택의 기로에 선 두 사람. 고민 끝에 부부는 만약 미즈호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다면 자신의 얼마 남지 않은 생명으로 어디선가 고통을 겪고 있을 누군가를 돕고 싶다고 할 거라며 장기 기증을 결정한다. 미즈호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기 위해 온 가족이 병실을 찾고, 부부는 함께 미즈호의 손을 잡는다. 그 순간 부부가 동시에 미즈호의 손이 움찔한 것처럼 느낀다. 결국 아내 가오루코는 장기 기증을 거부하고 미즈호를 집에서 돌보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부부는 이혼 결정을 번복하고 미즈호의 연명 치료에 들어간다. 딸을 지키려는 금단의 선택, 사랑인가 광기인가 어느 날 회사에서 제품 개발 회의에 참석한 가즈마사는 하리마 테크가 주력하고 있는 브레인 머신 인터페이스(BMI) 기술, 즉 뇌나 경추가 손상되어 몸을 가눌 수 없는 환자로 하여금 뇌에서 보내는 신호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기술을 자신의 딸에게 적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는 그 기술의 개발자인 호시노를 자신의 집으로 보낸다. 호시노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은 미즈호는 인공호흡기에 의지하지 않고도 첨단 장치에 의해 숨을 쉴 수 있게 되고, 더 나아가 자기 자극 장치를 몸에 연결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팔다리를 움직이기에 이른다. ‘잠자는 듯’ 여전히 아름답기만 한 딸을 향한 가오루코의 집착은 점차 도를 넘어서게 되고 그녀의 광기는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은 조금씩 지치게 만든다. 미즈호의 동생 이쿠토의 초등학교 입학식에 가오루코는 미즈호를 휠체어에 앉힌 채 데려가고, 이쿠토는 반 아이들로부터 ‘죽은 누나’를 입학식에 데려왔다며 놀림을 받는다. 가즈마사는 가오루코의 집착이 진정 딸의 행복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아내의 자기만족에 불과한지를 두고 고민하기 시작한다. “대답해 주세요, 딸을 죽인 사람이 저입니까?” 결국 이쿠토의 생일에 친구를 초대하라는 엄마의 말을 거부한 이쿠토는 친구들이 누나가 죽었다고 한다며 엄마에게 대들고, 그 말에 흥분해서 난동을 부리던 가오루코는 무슨 생각에선지 갑자기 경찰서에 전화해 집에서 누군가 칼을 휘두르고 있다고 신고한다. 잠시 후 달려온 경찰들 앞에서 가오루코는 딸 미즈호의 가슴에 칼을 겨누고, 자신이 이 아이의 가슴에 칼을 꽂으면, 그래서 아이의 심장이 멈춘다면 자신이 딸을 죽인 것이 되느냐고 묻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모든 이에게 들려주는 충격과 감동의 휴먼 미스터리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 『인어가 잠든 집』은 사랑하는 딸에게 닥친 ‘뇌사’라는 비극에 직면한 부부가 겪는 가혹한 운명과 불가피한 선택, 그리고 충격과 감동의 결말을 그려낸 휴먼 미스터리다. 이 소설은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을 넘어선 집착과 광기를 과거 어느 문학 작품보다도 절절하고 가슴 아프게 그려낸 한편의 아름답고도 장엄한 서사시이자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묘사한 고전 비극을 연상케 하는 작품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2015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발매 한 달 만에 27만부가 팔리는 진기록을 세웠고, 2018년 5월 발간된 문고본은 6개월 만에 54만8000부가 팔렸다. 이는 2018년 한 해 동안 일본에서 출간된 문고본 판매 랭킹 2위로, 이 문고본이 5월 발간된 것을 감안하면 그 인기가 얼마나 높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2018년 제31회 동경 국제 영화제 특별 초대작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지금까지 20여 편의 영화를 비롯해 수많은 드라마, 연극, 만화 등으로 만들어졌다. 『인어가 잠든 집』 또한 2018년 일본에서 영화화되어 제31회 동경 국제 영화제에서 특별 초대작으로 상영됐으며, 가오루코 역의 시노하라 료코는 제43회 호우치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도 수입이 확정되어 올해 상반기 중 상영될 예정이다. 사회파 작가가 도전하는 ‘삶과 죽음, 사랑’의 정의 ‘미스터리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초기의 본격 미스터리에 이어 최근에는 인간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느껴지는 ‘휴먼 미스터리’를 많이 발표하고 있는데, 그 속에는 원전을 비롯한 환경 문제, 빈부 격차, 노인 문제, 학교 폭력, 경제 범죄 등 비정하고 부도덕한 일본 사회를 날카롭게 해부한 비판 의식이 녹아 있어 그를 이른바 ‘사회파’작가도 부르기도 한다. 『인어가 잠든 집』에서 작가는 인간이란 무엇이며 삶과 죽음, 사랑의 정의는 무엇인가, 라는 난제에 도전한다. 아울러 장기 이식을 둘러싼 도덕적, 법률적 문제에 깊숙이 천착한다. 인간의 죽음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누가 최종적으로 판단할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사람의 장기 이식을 부모가 결정할 수 있는지, 장기 이식은 뇌사 상태인 기증자 본인에게 이중의 고통을 안겨주는 것이 아닌지 등을 독자로 하여금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백미는 딸을 향한 엄마의 애절한 사랑을 묘사한 대목들이다. 특히 딸이 아직도 살아있다고 믿고 있는 어머니가 딸과 이별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을 참기 힘들다. 어느 날 새벽, 이상한 기척에 눈을 뜬 가오루코는 침대에 누워 있어야 할 딸이 자신의 곁에 서 있는 것을 발견한다. 가오루코는 헤어질 때다, 하고 깨달았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슬프지 않았다. 그리고 이렇게 물었다. “이제 가는거니?” 응, 하고 미즈호는 대답했다. 안녕, 엄마. 건강하게 잘 지내. (본문 중에서)그 집은 오가는 차들로 복잡한 폭이 넓은 도로에서 옆으로 빠져 안으로 쭉 들어간 곳에 있었다.


착 붙는 일본어 독학 첫걸음
시사일본어사 / 일본어 공부기술연구소 글 / 2015.10.15
14,000원 ⟶ 12,600원(10% off)

시사일본어사취미,실용일본어 공부기술연구소 글
기초 학습자 수준에 꼭 맞춘 맞춤 일본어 독학 입문서. 본문 한자 중 필수 한자 및 어려운 한자를 직접 쓰면서 익힐 수 있는 쓰기 노트와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4가지 영역에 일본어능력시험에 맞춘 문법 문제까지 추가로 풀 수 있는 연습문제를 수록하였다. 철저한 복습과 어휘 사용의 반복적 구성 및 단계적 플랜으로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제시한다.본책 머리말 이 책의 구성 및 활용 일러두기 목차 학습 구성표 일본어 문자와 발음 Unit01 こちらは きむらさんです。이쪽은기무라씨입니다. Unit02 きのうは やすみでしたか。어제는 휴일이었습니까? Unit03 きょうは あついですね。오늘은 덥네요. Unit04 おちゃが いちばん すきです。차를 가장 좋아합니다. Unit05 たんじょうびは いつですか。생일은 언제입니까? Unit06 すずきさんは どこに いますか。스즈키 씨는 어디에 있습니까? Unit07 せんたくや 料理を します。빨래랑 요리를 합니다. Unit08 冷たい ものは あまり 食べないです。차가운 것은 그다지 먹지 않아요. Unit09 빨리 만나고 싶네요. Unit10 냄비에는 손대지 말아 주세요. Unit11 맥주를 마시고 있네요. Unit12 富士山に 登った ことが ありますか。후지산에 오른 적이 있습니까? Unit13 水の 中で 使う ことが できます。물 속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Unit14 때때로 만날 수 있는 거죠? Unit15 とても 寂しく なりそうです。너무 쓸쓸할 것 같아요. Unit16 졸업식에 와 주었습니다. 부록 품사의 활용표 정답(확인해 볼까요? 및 도전! 연습문제) 스크립트(도전! 연습문제 청해) 일본어 가나 ㆍ 한자 쓰기 노트 포켓북(필수 어휘 &여행일본어) Unit01 단어 ~ Unit16단어 여행일본어 1.공항, 비행기 여행일본어 2.교통 여행일본어 3.숙박 여행일본어 4.식당 여행일본어 5.쇼핑 여행일본어 6.관광 여행일본어 7.비상상황 여행일본어 8.귀국몇 달을 공부해도 말 한마디 못하는 일본어 교재는 이제 그만! 일본어 왕초보도 하루 1시간, 28일 플랜으로 입에 착! 시험에 착! 붙는 일본어 독학 첫걸음- 문법에서 회화, 시험 준비까지 한번에~ 반복적 어휘 사용과 철저한 복습 체계 학습으로 기초 학습자 수준에 꼭 맞춘 맞춤 일본어 독학 입문서! 일드나 애니메이션에 빠져서, 비즈니스 때문에, 일본어시험 보려고~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려는 분들도 많고, 그만큼 일본어 교재도 많습니다. 비슷비슷한 일본어첫걸음 교재와는 완전 차별화 된 착!붙는일본어 독학 첫 걸음만의 4가지 특징 *ONE!일본어 가나를 획순에 맞춰 쓸 수 있는 가나 노트에 각 Unit별 한자 쓰기까지 수록한 쓰기 노트! *TWO!휴대하면서외우고,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각Unit의 필수 어휘와여행갈 때 가지고 가면 딱 좋은 내용들만 골라서 수록한 포켓북! *THREE!강의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이 친절하고 쉽게 설명해 주는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동영상 무료 강의! *FOUR! 한국어 발음 부분과 한자 요미가나를가리고 읽기 연습이 가능한 학습 도우미 셀로판지! 그 밖에도 일본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착!붙는일본어 독학 첫 걸음의10가지 특징! 28일을 위한 40년! 시사일본어사 40여 년의 학습콘텐츠와솔루션을 일본어 독학 입문서 한 권에 다 담았다! '일본어 하면 시사일본어지!' 모두들 이렇게 말합니다. 시사일본어사의 명성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대학 및 중고등학교 채택률 1위의 교재, 독학자를 위한 참신하고 효과적인 수많은 일본어 베스트셀러 교재까지~ 지난 40여 년 동안 국내 최대의 일본어 전문출판사로서 입지를 굳혀 온 시사일본어사의 모든 노하우를 한 권에 왕초보를 위한 일본어 독학 첫걸음서를 선보입니다. 시사일본어사 '착!붙는 일본어 독학첫걸음'과 함께라면 하루 1시간, 단 28일만에 일본어기초도 마스터하고, 일본어가 입에 착착! 붙는 놀라운 체험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한눈에 들어오는 Unit 설명 그림! 그림을 보면서 각 Unit에서 배울 학습 내용을 미리 확인! 2.이전 Unit에서 배운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복습 코너! 3.문법 설명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은 TIP 코너를 통해 보충! 4. 신출단어 및 필수 어휘를 정리해 놓아 페이지 이동없이 단어를 바로 확인 가능! 5.실제 회화 상황을 재미있고 알차게 실은 본문! 6.문법과 앞 Unit에서 나온 어휘만을 이용한 패턴 문형으로 실제 말하기 트레이닝! 7.본문 한자 중 필수 한자 및 어려운 한자를 직접 쓰면서 익힐 수 있는 쓰기 노트! 8.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4가지 영역에 일본어능력시험에 맞춘 문법 문제까지 추가로 풀 수 있는 연습문제 수록! 9. 어려운 활용을 품사별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활용표 수록! 10. 철저한 복습과 어휘 사용의 반복적 구성 및 단계적 플랜으로 효율적 학습 방법 제시!
확신은 어떻게 삶을 움직이는가
인플루엔셜 / 울리히 슈나벨 (지은이), 이지윤 (옮긴이)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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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셜소설,일반울리히 슈나벨 (지은이), 이지윤 (옮긴이)
스티븐 호킹이 루게릭병에 걸렸음에도 절망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가. 빅터 프랭클이 아우슈비츠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인가. 오늘의 불안을 안고서 우리는 어떻게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가. 희망보다 절망의 이유가 많아 보이는데도 우리가 살아갈 용기를 지켜낼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독일 최고의 과학 저널리스트 울리히 슈나벨은 뇌과학, 심리학, 철학을 통해 이러한 질문에 답을 내놓는다. 그는 아무런 희망이 없어 보이는 환경에서도 내면의 평정을 유지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내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바로 ‘확신을 갖고 키우는 법’이다. 확신은 불확실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삶의 태도이자 기술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확신은 긍정도 낙관도 아닌, 어떤 상황에서도 ‘삶의 본질적인 이유와 기회를 찾는 태도’다. 우리 삶에는 이유가 있고, 나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실천적 믿음이 자연적으로 삶에 필요한 동력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추천의 말 프롤로그_삶의 놀라운 용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1장 확신이라는 삶의 에너지 뇌는 기쁨보다 고통을 더 강하게 기억한다 / 인간은 언제 행복감을 느끼는가 / 레트로피아라는 환상 / 경쟁의 법칙이 개인의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 / 몬비오의 암 투병기를 통해 본 좋은 삶이란 / 삶의 마지막까지 확신을 지킨다는 것 확신주의자 ① 사막에 숲을 일군 남자, 야쿠바 사와도고 2장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자유 시계를 거꾸로 돌린 놀라운 실험 / 뷰카의 시대, 이너게임에 집중하라 / 내면을 통제하는 이너게임 5단계 전략 / 호빗 빌보가 모험에 나선 까닭은 / 에픽테토스의 역경을 대하는 법 / 도전을 통해 성장하는 회복탄력성 확신주의자 ② 하늘에서 떨어진 소녀, 율리아네 쾨프케 3장 희망의 적정량 측정하기 긍정적 기대감이 뇌에 일으키는 화학작용 / 긍정적 경험이 삶에 미치는 영향 / 현실주의자가 미래에 대해 간과하는 것 / 사람들은 왜 자신의 미래에 낙관적인가 / 낙관주의는 와인과 같다 / 긍정적 공상과 성공 가능성의 상관관계 / 확신은 인생이 예측불허임을 인정하는 것 / 삶의 마지막 순간 희망을 유지할 수 있다면 확신주의자 ③ 꿈꾸는 소년들의 홍보대사, 알리 마흐로드이 4장 창의력은 불확실성 속에서 발휘된다 청년기에 신대륙을 발견한 사람들 / 야성적이고 얽매이지 않는 에너지 / 변화가 두렵도록 진화된 인간 / 불확실성에 대한 수용 / 확신이 현실에서 생기를 얻을 때 / 정신적 민첩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 십대들의 행진에서 발견한 희망 / 때로는 유토피아적 이상이 필요하다 확신주의자 ④ 창세기의 커플, 렐리아와 세바스치앙 살가두 5장 절망에서 벗어나는 확신의 도구 감옥에서도 자유를 경험한 데니즈 유셀 / 두려움을 길들이는 치유의 글쓰기 / 존엄성과 내적 자유를 강화하는 자기효능감 / 아우슈비츠에서 만난 영혼의 친구 /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공감 능력 / 합창은 효과적인 확신의 도구 / 인생은 선물이란 사실을 기억하라 확신주의자 ⑤ 지옥에서 살아남은 영혼의 의사, 빅터 프랭클 6장 삶의 의미를 찾아서 삶의 의미를 안다는 것 / 의미는 경험되는 것이다 / 자아 지향에서 의미 지향으로 / 그들이 아프가니스탄에 두고 온 것 / 현대 사회는 무엇에 실패했나 / 외로움이란 현대병 / 공동체 회복은 자본주의 폐해의 대안 / 일상에서 작은 의미를 경험하라 확신주의자 ⑥ 확신의 전문가들, 이레네 디쉐와 나탈리 크납 7장 확신은 어떻게 강화되는가 생각을 재구성하는 자기 탐문 / 기분을 전환하는 신체적 활동 / 스마트폰이 기분을 우울하게 만드는 이유 / 유머는 확신을 지키는 강력한 무기 / 뇌과학이 증명한 유머의 효능 / 불쾌함과 유쾌함의 균형 / 불완전한 세상에서 웃을 수 있는 능력“매달린 절벽에서 당신을 붙잡아주는 건 그럼에도 살아야 한다는 확신뿐이다!” 독일 최고의 과학 저널리스트가 뇌과학, 심리학, 철학에서 발견한 삶의 동력 스티븐 호킹이 루게릭병에 걸렸음에도 절망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가. 빅터 프랭클이 아우슈비츠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인가. 오늘의 불안을 안고서 우리는 어떻게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가. 희망보다 절망의 이유가 많아 보이는데도 우리가 살아갈 용기를 지켜낼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독일 최고의 과학 저널리스트 울리히 슈나벨은 뇌과학, 심리학, 철학을 통해 이러한 질문에 답을 내놓는다. 그는 아무런 희망이 없어 보이는 환경에서도 내면의 평정을 유지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내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바로 ‘확신을 갖고 키우는 법’이다. 확신은 불확실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삶의 태도이자 기술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확신은 긍정도 낙관도 아닌, 어떤 상황에서도 ‘삶의 본질적인 이유와 기회를 찾는 태도’다. 우리 삶에는 이유가 있고, 나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실천적 믿음이 자연적으로 삶에 필요한 동력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불안과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세상 속에서 나의 존재가 더 작아지는 것만 같아서, 언젠가는 사라져버릴까 봐 두려워 이러한 삶의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에 울리히 슈나벨은 우리가 확신의 힘을 새로이 발견하고 계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학문적 발견, 최신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돕는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 안에 자리하고 있는, 평범하지만 놀라운 힘을 가진 확신을 다시금 발견하고 삶의 동력으로 삼게 될 것이다. ■ 위기와 불안의 시대, 살아갈 용기를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제 막 스무 살 성인이 된 당신.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가득하다. 그런데 몸이 어딘가 불편하고 이상하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청천벽력 같은 말을 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치병에 걸렸다며, 곧 전신이 마비될 것이고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당신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며 자포자기할 것인가? 자기 연민에 빠져 주변 사람을 거부하며 상처 줄 것인가? 기적을 바라고 종교에 귀의할 것인가? 고인이 된 천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스물한 살에 마주한 상황이 딱 이랬다. 젊은 나이에 루게릭병에 걸린 그는 몸은 점점 근육 조절력을 잃고 휠체어에 의지하는 신세가 되었으며, 마침내는 목소리까지 잃게 되었다. 그럼에도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왕성하게 물리학 연구를 진행하는 등 세계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피할 수도 없는,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좌절하기보다는 외려 꿋꿋하게 자기 삶을 살아낸 그의 태도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 독일 최고의 과학 저널리스트가 뇌과학, 심리학, 철학에서 발견한 삶의 동력 ‘확신’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삶의 이유를 아는 사람은 삶의 그 어떠함도 견딜 수 있다”라고 말했다. 스티븐 호킹은 바로 그러한 ‘삶의 이유’를 찾았다. 물리학 연구에 끊임없이 몰두하고, 유머 감각을 잃지 않으며, 사랑을 주고받으며 삶의 동력을 얻었다. 그렇게 중병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살아갈 가치가 있다는 확신’을 끊임없이 제공받았다. 스티븐 호킹의 인생은 ‘확신의 힘’을 증명하는 대표적 사례다. 비단 스티븐 호킹뿐만이 아니다. 지옥 같은 아우슈비츠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는 작업에 정진했던 의사 빅터 프랭클, 3000미터 상공을 날던 비행기에서 밀림 한가운데로 추락했지만 삶의 의지를 잃지 않았던 17세 소녀 율리아네 쾨프케 등 삶의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도 확신을 가지고 극복해낸 많은 이들이 있다. 독일 최고의 과학 저널리스트인 울리히 슈나벨은 《확신은 어떻게 삶을 움직이는가》를 통해 이처럼 절망적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극복해낸 사람들의 이야기로 현재 우리가 놓치고 있는 확신의 놀라운 힘을 다시금 되새긴다. 아울러 확신적 삶의 태도가 뇌에 긍정적 자극을 주고, 스트레스에 강하게 만들고, 자기효능감을 발휘하게 한다는 등의 의학적 연구 및 심리학적 연구 결과도 같이 소개한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우리는 확신이라는 삶의 동력을 새로 얻는 것은 물론이고, 확신을 강화하고 유지하는 많은 방법들을 배우게 될 것이다. ■ 매달린 절벽에서 당신을 붙잡아주는 건 그럼에도 살아야 한다는 확신뿐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확신’은 어떻게든 잘될 거란 식의 순진한 희망이나 긍정적 사고, 낙관주의가 아닌 어떤 상황에서도 ‘삶의 본질적인 이유와 기회를 찾는 태도’를 뜻한다. 우리 삶에는 이유가 있고, 나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실천적 믿음이 자연적으로 삶에 필요한 동력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급격한 기술 발달, 기후 변화, 경제 위기, 사회 해체 등 그야말로 우리는 앞날을 가늠할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 어제까진 맞았던 사실이 내일부터는 터무니없는 것이 될 수도 있고, 오늘의 예측이 내일 정반대의 결과를 낳기도 한다. 비단 사회적 변화뿐 아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이혼, 질병, 실직, 가족의 죽음 등 현재의 상태를 위협하는 수많은 위기를 맞닥뜨리게 된다. 그럴 때마다 주저앉고 좌절할 것인가? ‘확신’이라는 삶의 동력이 있는 사람은 이럴수록 상황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빠져나올 틈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어떻게든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고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중요한 것은 내 행동이 ‘의미 있다는 확신’을 지키는 일이다. ■ 자신에게 끊임없이 몰두하는 강박적 삶에서 벗어나 의미 지향적 삶을 추구하라 따라서 《확신은 어떻게 삶을 움직이는가》는 고대 그리스어로 헤도니아(Hedonia)라고 부르는 행복과 기쁨, 쾌락보다는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라고 하는 자신의 가치 기준에 부합하는 의미 있는 행동에 주목하며 ‘의미 경험’을 중요하게 여긴다. 나의 존재가 어떤 식으로든 의미 있다는 확신은 직접 경험함으로써 얻어지기 때문이다. 이 의미 경험은 ‘지금 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할 뿐 굳이 결승점에 도달할 필요는 없다. 긍정적 감정과 연결되는 행복감과는 달리 의미는 부정적 경험까지 포함하기 때문이다. 아이 키우는 것을 생각해보자. 아이를 키우는 일은 마냥 즐겁고 행복하지만은 않다. 그 과정에서 온갖 힘든 상황과 희생을 견뎌야만 하기 때문이다. 대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의미를 경험하며, 그 의미는 오랫동안 우리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 행복은 짧고 의미가 긴 것은 그 때문이다. 의미 지향적 삶으로 전환이 일어나면 우리는 질문의 방향을 바꾸게 된다.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지?” “나는 이제 어쩌지?” “어떻게 해야 내가 행복해질 수 있지?”라고 묻기보다는 “어떻게 다른 사람을 도울까?” “이 상황이 더 나아지게 하려면 나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라고 묻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 전환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유익하다. 내가 쓸모 있음을 느끼고 연대감 같은 긍정적 감정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 이제는 삶의 이유를 묻기보다는 삶의 질문에 답할 때다 결국 확신적 삶의 태도란 ‘내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다. 우리는 흔히 삶의 이유를 묻는다. 그리고 그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하지만 그 삶의 이유가 사라졌을 때 우리의 삶은 더 이상 의미가 없고 가치가 없는 것일까? 하루하루 복잡하고 불확실한 시대에서 우리는 이제 질문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삶의 이유를 묻기보다는 삶의 질문에 답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내 인생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 이 책에서 말하는 ‘확신을 갖고 키우는 방법’은 결국 이와 맞물려 있다.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는 분명 존재의 의미가 있다. 확신적 삶의 태도는 그 존재의 의미를 지키고 유지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삶의 태도를 지켜나갈 때 우리는 삶의 마지막까지도 희망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우유통에 개구리 세 마리가 빠졌다. 비관주의자라면 “아이고, 망했네. 나갈 길이 없잖아” 하며 우유에 빠져 죽는다. 낙관주의자라면 “걱정할 것 없어. 잘못된 건 하나도 없으니까. 신이 구해줄 거야” 하고 노래를 부르며 도움을 기다린다. 그러다 점점 줄어드는 노랫소리와 함께 우유에 빠져 죽는다. 확신주의자라면 “힘든 상황이긴 해도 헤엄쳐야 하는 건 평소와 똑같잖아”라며 몸을 띄우고 팔다리를 움직인다. 우유가 버터가 될 때까지. 그리고 굳은 버터 조각을 박차고 우유 통 밖으로 뛰쳐나온다. 이렇듯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확신은 허구의 희망에 휩싸이는 대신 상황의 본질을 똑바로 바라보는 시각을 말한다.- ‘프롤로그’ 중에서 우리의 과제는 기술적 문제와 현실적 위험을 구체적으로 해결하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곳곳에 확산된 공포감, 자포자기, 의욕 상실을 극복하는 것 또한 우리 앞에 놓인 과제다. 미국의 심리학자 롤로 메이(Rolo May)는 우울증을 ‘미래를 구성하는 능력의 상실’이라고 정의했다. 우리는 지금 마음의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석연료의 고갈만이 에너지 위기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확신이라는 동력과 이로부터 삶의 기본 에너지를 얻어야 한다. 그래야 미래를 준비하고 나아갈 수 있다.- ‘1장 확신이라는 삶의 에너지’ 중에서


밤의 얼굴들
허블 / 황모과 (지은이) /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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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소설,일반황모과 (지은이)
15년 전, 만화가가 되기 위해 일본으로 이주했던 황모과 작가는 결국 한국으로 돌아와 소설가가 되었다. 만화가 특유의 경쾌한 감수성과 발칙한 상상력 그리고 한국 국적자인 동시에 일본 영주권자라는 '경계자'의 정체성으로, 삶과 죽음, 현재와 역사, 세대와 세대, 국가와 국가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뜨렸던 신인 작가 황모과. 그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2019년, 수록작 '모멘트 아케이드'로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직후,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에서 입상하고, 그 수상작이 MBC와 waave 합작 드라마로 제작이 결정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모멘트 아케이드'로 당시 심사를 맡았던 김보영, 김창규에게 "소설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감동'을 심사위원에게 선사한 작품" "SF에 익숙한 독자와 그렇지 않은 독자의 반응을 모두 계산한 양질의 지적 유희"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밤의 얼굴들>로는 현재 가장 트렌드한 감수성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두 작가, 「씨네21」의 이다혜 기자와 '겨울서점'의 김겨울 북튜버에게 근사한 추천의 문장을 받았다.연고, 늦게라도 만납시다 7 당신의 기억은 유령 45 탱크맨 83 니시와세다역 B층 105 투명 러너 137 모멘트 아케이드 167 작가의 말 207《씨네21》의 이다혜, 〈겨울서점〉의 김겨울 강력 추천! 우리를 위로해줄 SF의 새 얼굴, 황모과 첫 소설집 ‘한국과학문학상’이 발견한 SF의 새 얼굴, 황모과 15년 전, 만화가가 되기 위해 일본으로 이주했던 황모과 작가는 결국 한국으로 돌아와 소설가가 되었다. 만화가 특유의 경쾌한 감수성과 발칙한 상상력 그리고 한국 국적자인 동시에 일본 영주권자라는 ‘경계자’의 정체성으로, 삶과 죽음, 현재와 역사, 세대와 세대, 국가와 국가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뜨렸던 신인 작가 황모과. 그의 첫 번째 소설집 『밤의 얼굴들』이 출간되었다. 2019년, 수록작 「모멘트 아케이드」로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직후,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에서 입상하고, 그 수상작이 MBC와 waave 합작 드라마로 제작이 결정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모멘트 아케이드」로 당시 심사를 맡았던 김보영, 김창규에게 “소설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감동’을 심사위원에게 선사한 작품” “SF에 익숙한 독자와 그렇지 않은 독자의 반응을 모두 계산한 양질의 지적 유희”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밤의 얼굴들』로는 현재 가장 트렌드한 감수성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두 작가, 《씨네21》의 이다혜 기자와 〈겨울서점〉의 김겨울 북튜버에게 근사한 추천의 문장을 받았다. 기억의 바람이 불 때마다, 한 장씩 넘겨지는 밤의 얼굴들 황모과의 소설은 일본 만화와 같이 경쾌한 화법을 구사하고 있지만, 이야기까지 경쾌한 것은 아니다. 불행을 모르는 듯한 웃음기를 띤 깨끗한 얼굴이 아닌, 역사의 그늘에 이름뿐만 아니라 눈, 코, 입마저 잃어버린 얼굴을 비춘다. 우리가 결코 웃고 지나칠 수 없는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그 이야기들은 현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100여 년 전 과거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삶에 가정법은 없지만 황모과는 ‘만약에’의 이야기로 우리를 구원하고자 한다. 필멸의 존재에게 그것은 궁극의 도락((道樂)일지도. 내일의 세계에서도 죽음은 해결되지 않는 미스터리를 남기고, 기억은 언제까지나 남은 사람들을 따라다닌다. 아무도 혼자 남지 않을 때까지. - 이다혜(《씨네21》 기자·작가) 이다혜 기자가 추천의 글에서 말한 것처럼, 황모과의 소설은 미스터리로 남은 죽음을 기억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연고, 늦게라도 만납시다」 와 「니시와세다역 B층」에선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을 기억해내고자 애쓴다. ‘일본’이라는 공간적 배경에 발 딛고 있는 두 소설은, 현재와 100여 년 전의 과거를 자유롭게 오가며 현재와 과거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든다. 그 결과, 과거 사람들이 겪은 시대의 폭력과 억압은 현재 우리의 슬픔으로 이어진다. 「연고, 늦게라도 만납시다」 유골에 남아 있는 DNA를 추출해 신원을 확인할 수 기술이 개발된 세계관으로, 일본 도심의 한 묘지에서 기거하는 부랑자가 화자로 등장한다. ‘나’는 한 한국인 여성을 만나게 되고, 그녀의 도움으로 이제껏 영문도 모른 채 소중히 간직해왔던 ‘머리카락 부적’이 누구의 머리카락인지 알게 된다. ‘나’가 잃어버렸던 과거 기억을 떠올리는 과정에서,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이 겪어야 했던 역사의 상흔이 함께 드러난다. 「니시와세다역 B층」 「연고, 늦게라도 만납시다」와 마찬가지로 유골에 남아 있는 DNA를 추출해 신원을 확인할 수 기술이 개발된 세계관으로, 한국인 유학생인 ‘나’와 현지 일본인 학생인 ‘에즈라’가 괴담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니시와세다역’으로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우연의 계기로 B층에 도착하게 된 두 사람은 ‘나’가 일전에 만났던 노숙자를 만나게 되고, 그 노숙자를 통해 B층 공간이 조선인을 대상으로 생체 실험을 했던 곳이었음을 알게 된다. 황모과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고 말해도 무방할 만큼, 상당히 먼 과거에 벌어진 폭력과 죽음을 다룬다. 시간의 힘 앞에선 모든 것이 무력하므로, 한때 생생했을 폭력과 죽음은 우리와 무관한 이야기처럼 들린다. 그러나 황모과의 소설은 이에 굴하지 않고, SF의 상상력을 총동원해 눈, 코, 입과 이름을 빼앗긴 이들을 기억하고 이름 부르려 노력한다. 그 결과, 우리는 이 오래된 시간의 이야기를 지금 우리의 이야기처럼 느끼게 된다. 타인의 얼굴에서 우리의 슬픔을 읽어내고, 결국 타인의 얼굴과 우리의 얼굴을 서로 닮게 하는 힘이 황모과의 소설엔 있다. 타인의 기억과 감각, 우리가 ‘우리’이기 위해 읽어야 할 이야기 ‘기억’과 ‘감각’, 『밤의 얼굴들』은 인간을 구성하는 이 두 가지 요소를 차근차근 짚는다. 이 책 안에선 죽은 이가 살아나고 잊힌 이의 이름이 불린다. 타인의 경험이 내 몸에 들어오고 나의 감각이 타인 속에 흐른다. 여섯 편의 소설을 읽고 나면, 각 소설이 그러한 방식으로 상처 입고 외면받아온 사람들의 영혼을 조금씩, 조금씩 ‘조각모음’ 해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책은 우리에게 묻는다. 다른 이의 마음을 제 몸처럼 느끼는 일, 사라져간 사람들을 되살려내는 일, 그 불가능한 일을 그래도 한번 해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아무리 절망적이어도, 모든 게 엿 같아도. - 김겨울(〈겨울서점〉 북튜버·작가) 우리가 ‘우리’이기 위해서 반드시 지니고 있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모든 이가 ‘우리’ 안에 포섭될 수 있게 하는 힘, 공감능력이다. 타인을 공감하고자 한다면 최소한 타인의 처지에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하고, 만약 가능만 하다면 타인의 기억과 감각을 제 것처럼 경험하고 느끼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바로 이 불가능한 일을 이뤄내기 위해, 이제까지 외면받아온 이들의 마음을 애도하기 위해, 황모과는 SF의 상상력을 사용한다. 「당신의 기억은 유령」 과 「모멘트 아케이드」는 타인의 ‘기억’과 ‘감각’을 피처럼 몸속에 수혈하고자, 특정 감각 정보를 통해 타인이 느꼈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공감각 데이터 임베딩’(「당신의 기억은 유령」)과 타인의 기억을 체험할 수 있는 ‘모멘트’(「모멘트 아케이드」)라는 과학기술을 상상해낸다. 타인의 기억과 감각이 들어올 수 있도록 자기 몸에 자리를 내어준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몸속에 들어오는 타인의 기억과 감각이 폭력과 억압의 결과물이라면, 불편함을 넘어 고통으로 돌아올 것이다. 「당신의 기억은 유령」 타인의 감각을 데이터로 추출해 특정 감각 정보에 추가할 수 있는 ‘데이터 임베딩’이 개발된 세계관으로, 임종이 얼마 남지 않은 할아버지를 병간호하는 ‘나’가 유언 영상에 할아버지의 감각 데이터를 연동시키면서 사건이 발생한다. 할아버지 뇌 속 증설 메모리에 ‘리즐’이란 이름의 외국인 이주 여성의 의식이 침투하게 된 것, 감각 데이터가 연동된 탓에, 그녀가 가정폭력을 당했을 당시 느꼈던 고통을 ‘나’ 또한 고스란히 느끼게 된다. 「모멘트 아케이드」 타인의 기억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모멘트’가 개발된 세계관으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채 타인의 모멘트만 닥치는 대로 체험하는 ‘나’는 어느 날 인기 없는 모멘트를 우연히 체험하게 된다.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생의 떨림을 느끼게 된 ‘나’는 자신의 지난 삶 속에서도 그런 떨림을 찾기 위해 ‘언니’의 모멘트를 체험하기에 이른다. 그러면서 ‘나’는 자신이 ‘언니’를 오해 왔던 사실을 알게 되고, 그동안 잊고 있었던 과거의 일들을 떠올리게 된다. 이처럼 황모과의 소설은 우리가 당장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어왔던 이야기를 흥미로운 방식으로 발화하고 있다. 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SF가 우리를 위로해줄 때 어떤 표정을 짓는지 알 수 있다. 경계 너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꺼이 경계를 넘고자 하는 마음 황모과는 일본에서 15년간 거주하면서 이방인으로 살아야 했으며, 체류 기간이 길어진 만큼 한국에서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러한 소외감은 국경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닌 듯하다. 자신의 삶 속에서 언제나 이방인일 수밖에 없다는, 자신의 정체성은 이제 ‘경계자’ 말고는 다른 것이 될 수 없다는 어떤 인식이 나머지 두 편, 한국인 일본 유학생과 일본 니트족 같의 우정을 다루는 「투명 러너」와 정신병동에 갇혀 지내며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죄를 기억하고자 애쓰는 환자의 이야기인 「탱크맨」 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걸 보면 말이다. 이와 같이 황모과가 가지고 있는 ‘경계자’로서의 정체성에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그 정체성의 힘으로 우리 사회를 나누는 경계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이 경계들은 유효한가? 세대 간, 국가 간 갈등처럼, 우리는 조각나 있지 않은 무언가를 조각내려 하고, 그 결과 소외당하여온 사람들이 발생한다. 지금까지의 역사 속에서 기성 세대와 요즘 세대를, 내국인과 외국인을 조각내는 일은 상당 부분 유효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황모과의 소설이 보여주는 미래 사회, 즉 서로 다른 세대 혹은 서로 다른 국적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진정으로 ‘우리’일 수 있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역사 문제, 세대 간 갈등, 국가 간 갈등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에서부터 삶과 죽음과 같은 철학적인 문제까지 깊이 성찰하는 이 소설의 모든 매력을 충분히 살피려면, SF의 독법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 황모과의 소설이 우리 SF를 넘어, 우리 문학의 얼굴이 되어주길 기대해마지 않는다. 우리를 위로해줄 SF의 새 얼굴이 이제 막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무덤은 내 삶의 터전이다. 오늘 밤도 앞마당을 거닐듯 천천히 무덤가를 산책한다. - 「연고, 늦게라도 만납시다」 나는 두 손으로 창을 쥐었고 등을 보인 채 쓰러져 있는 시체 위로 천천히 체중을 실었다. 그 순간, 창끝을 통해 떨림이 느껴졌다. 아직 죽지 않은 몸이 움찔하며 마지막 몸부림을 쳤다. 숨이 붙어 있던 자의 마지막 생명줄을 내 손으로 끊은 것이다. 손이 덜덜 떨렸다. 우리 고향을 헤집고 다니며 나를 도쿄로 보낸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다면 괜찮을까. 얼굴을 확인하고 싶었다. 만약 시체의 얼굴이 그 사람과 비슷하게 생겼다면 죄의식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것도 같았다. 천천히 시체를 뒤집어 얼굴을 확인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 어린 소년이었다. 열다섯은 됐을까? 온몸의 떨림이 멈추지 않았다. 일본어가 들렸다. - 「연고, 늦게라도 만납시다」 강력한 충격을 느꼈다. 둔탁한 울림이 피부를 뚫고 파고들었다. 통증이 뼛속까지 도달했다. 그녀의 기억 속에 담겨 있던 고통이 영상을 보던 내 안에서 재현되고 있었다. 공감각 데이터 연동을 통해 내게도 링크된 것이다. 리즐은 자신의 고통이 전이된 것에 당황하더니 사과했다. - 「당신의 기억은 유령」


다시 비웃는 숙녀
블루홀식스(블루홀6) / 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문지원 (옮긴이) / 2020.07.23
16,000원 ⟶ 14,400원(10% off)

블루홀식스(블루홀6)소설,일반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문지원 (옮긴이)
2009년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 『안녕, 드뷔시』의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으로, 『비웃는 숙녀』의 속편이다. 『비웃는 숙녀』에서 교묘한 트릭으로 법정을 유유히 빠져나간 절세의 미녀이자 희대의 악녀 ‘가모우 미치루’는 그 이후 어떤 삶을 살아 왔으며 어떻게 변했을까. 『다시 비웃는 숙녀』는 『비웃는 숙녀』와 마찬가지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야기가 구성된다. 하지만 각 장의 이야기들이 마지막 장의 반전을 위한 복선 역할을 했던 전작과 달리, 『다시 비웃는 숙녀』에서는 각 장의 인물들이 모두 같은 최종 보스를 제거하기 위한 계단 역할을 한다. 물론 이들의 배후에는 유례없는 화술과 매력으로 타인의 욕망을 조종하는 악녀 노노미야 쿄코가 도사리고 있다. 비영리법인 ‘여성 사회활동 추진 협회’의 사무국장 후지사와 유미. 사이비 종교단체인 쇼도관 부관장 이노 덴젠. 국회의원 야나이 고이치로의 후원회 회장이자 부동산 업자인 구라하시 효에. 야나이 고이치로의 비서 사키타 아야카. 이 네 사람은 모두 야나이 고이치로의 중요한 협력자이자 자금 단체의 책임자였다. 이들은 전부 돈과 욕망을 쫓다가 사기를 당하게 되고 종국에는 죽음을 맞이한다. 이들의 죽음은 그저 우연일 뿐이었을까. 각각의 사건은 연결되어 하나의 표적을 향해 다가간다. 네 사람의 죽음을 둘러싼 수수께끼, 그 이면에는 어떤 끔찍한 비밀이 도사리고 있을까. 후지사와 유미 이노 덴젠 구라하시 효에 사키타 아야카 야나이 고이치로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 사상 최강의 공포! 대망의 속편! 비웃는 숙녀 시리즈2 다시 비웃는 숙녀 2009년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 『안녕, 드뷔시』의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다시 비웃는 숙녀』가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다양한 테마의 미스터리를 선보이던 그가 내놓은 야심찬 ‘이야미스’인 『비웃는 숙녀』의 대망의 속편이다. 그간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음악 미스터리 『안녕, 드뷔시』,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 『언제까지나 쇼팽』, 『어디선가 베토벤』(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안녕, 드뷔시 전주곡』을 비롯해 『테미스의 검』, 『네메시스의 사자』(와타세 경부 시리즈),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시즈카 할머니 시리즈) 등을 출간해왔다. 앞으로도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을 비롯해 오승호, 저우둥, 레이미의 작품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여러 작품을 소개할 것이다. 『다시 비웃는 숙녀』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역대급 악녀 미스터리인 『비웃는 숙녀』의 속편이다. 세상을 공포에 떨게 한 ‘가모우 미치루’ 사건으로부터 3년 후, 자신을 ‘노노미야 쿄코’라고 소개하는 미모의 투자 자문사가 나타난다. 각 장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들은 전부 같은 최종 보스를 향하는데……. 사상 최강의 공포! 잔혹한 다크 히로인 강림! 반전의 제왕이 선보이는 계속되는 충격! “어서 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시 비웃는 숙녀』는 역대급 악녀 미스터리로 나카야마 시치리 팬들을 공포에 떨게 한 『비웃는 숙녀』의 속편이다. 『비웃는 숙녀』에서 교묘한 트릭으로 법정을 유유히 빠져나간 절세의 미녀이자 희대의 악녀 ‘가모우 미치루’는 그 이후 어떤 삶을 살아 왔으며 어떻게 변했을까. 『다시 비웃는 숙녀』는 『비웃는 숙녀』와 마찬가지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야기가 구성된다. 하지만 각 장의 이야기들이 마지막 장의 반전을 위한 복선 역할을 했던 전작과 달리, 『다시 비웃는 숙녀』에서는 각 장의 인물들이 모두 같은 최종 보스를 제거하기 위한 계단 역할을 한다. 물론 이들의 배후에는 유례없는 화술과 매력으로 타인의 욕망을 조종하는 악녀 노노미야 쿄코가 도사리고 있다. 비영리법인 ‘여성 사회활동 추진 협회’의 사무국장 후지사와 유미. 사이비 종교단체인 쇼도관 부관장 이노 덴젠. 국회의원 야나이 고이치로의 후원회 회장이자 부동산 업자인 구라하시 효에. 야나이 고이치로의 비서 사키타 아야카. 이 네 사람은 모두 야나이 고이치로의 중요한 협력자이자 자금 단체의 책임자였다. 이들은 전부 돈과 욕망을 쫓다가 사기를 당하게 되고 종국에는 죽음을 맞이한다. 이들의 죽음은 그저 우연일 뿐이었을까. 각각의 사건은 연결되어 하나의 표적을 향해 다가간다. 네 사람의 죽음을 둘러싼 수수께끼, 그 이면에는 어떤 끔찍한 비밀이 도사리고 있을까. 일본 배우 다니하라 쇼스케는 『다시 비웃는 숙녀』를 추천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인다. “악역이 주인공인 작품에서는 악역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 가령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에서는 목표를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는 미코시바 레이지가 짊어진 십자가를 독자들과 공유한다. 독자들은 어느새 악덕 변호사 미코시바 레이지의 심정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다시 비웃는 숙녀』에서는 쿄코가 이렇게 변해 버린 경위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쿄코는 정말 선천적인, 단순한 사이코 패스일 뿐일까.” 자신의 손은 조금도 더럽히지 않으면서 불행의 씨앗을 퍼뜨리는 쿄코. 아마 이러한 쿄코의 과거 혹은 배경, 정체가 앞으로 나카야마 시치리가 보여 줄 대반전이 아닐까 싶다. 다른 사람을 불행의 구렁텅이에 빠뜨리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여자. 단지 쾌락을 이유로 타인의 인생을 농락하고 버린다. 마지막에 웃는 사람은 누구인가? 나카야마 시치리는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늦은 나이에 등단했다. 그 후 다양한 테마로 믿을 수 없는 집필 속도로 써내는 작품마다 뛰어난 완성도와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며 단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는다. 그는 밝고 유쾌한 음악 미스터리부터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의학 미스터리, 경찰 소설, 코지 미스터리까지 다방면의 소재와 장르의 이야기들을 꾸준히 써내고 있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다양한 분위기와 주제, 장르를 넘나드는데 이는 어느 하나의 분야에서라도 살아남아 작가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올해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데뷔 10주년이다. 이를 기념해 그는 2020년 한 해 동안 한 달에 한 권씩 12개월 연속 타이틀을 출판사 12개 사에서 간행하는 대담한 기획에 도전한다. 올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2020년 6월 현재, 자칫 무모해 보였던 이 계획은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벤트 [당신의 소설이 캐릭터가 된다!] (독자가 응모한 이름의 캐릭터를 나카야마 시치리 작품에 등장하게 해주는 이벤트)까지 하는 걸 보면 만능 이야기꾼인 그의 재주와 엄청난 집필 속도에 다시금 놀라게 된다. 그는 보통 월 700매 가량을 집필하는데 일에 쫓기지 않기 위해 나름의 방식대로 일정을 관리한다고 한다. 마감 일정을 달력에 적어두어 체크하는데, 일정에 쫓길 때는 2일에 1회 정도 마감이 있고, 여유가 있을 때도 3일에 1회 정도는 마감이 있다고 한다. 소설 연재는 대체로 1회에 50매 정도라 지금은 하루 25매 정도를 쓰는 속도로 작업 중이다. 가히 다산 다작의 미스터리 작가라고 할 만한 수준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작업 방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소설을 쓸 때는 5백 장이라면 5백 장, 머릿속에 이미 완성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편집자님께 요청받아 3일 동안 구상합니다. 플롯을 2천 자로 정리해 편집자에게 전달할 때는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머릿속에 완성되어 있습니다. 그 후에는 그걸 다운로드만 하면 되는 것이라 편합니다. 그러니 다른 원고를 바꿔 쓰면 기분전환이 되는 겁니다.” 기분전환조차 다른 원고를 쓰면서 할 정도라고 하니 작품에 대한 그의 집념과 열정은 그 누구 못지않을 것이다. 무더운 여름, 독자 여러분께서도 『다시 비웃는 숙녀』를 읽으면서 그의 집념과 에너지를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 “처음 묻는 건데 노노미야 씨는 어떤 사람인가요?”“무엇이든 상담할 수 있는 언니 같은 사람이에요. 예쁘지만 거만하지도 않고. 한마디로 표현하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에요.”실제로 만나 보니 아카리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처음 뵙겠습니다. 노노미야 쿄코입니다.” 꿈도 마법도 아니다.노노미야 쿄코는 FX의 귀재이며, 자신은 운 좋게도 그녀의 지인을 만난 것이다.사람의 형태를 한 요술방망이.통장 잔고를 보는 사이, 그 혼탁한 욕망이 이전보다 더욱 기세 좋게 샘솟았다.


자칭 F랭크 오라버니가 게임으로 평가받는 학원의 정점에 군림한다는데요? 5
영상출판미디어 / 미카와 고스트 (지은이), 네코 메타루 (그림), 김민준 (옮긴이) / 2020.03.05
7,000원 ⟶ 6,300원(10% off)

영상출판미디어소설,일반미카와 고스트 (지은이), 네코 메타루 (그림), 김민준 (옮긴이)
일상을 찾아 시시오 학원에 다니는 뒷세계 최강의 남자 사이죠 구렌. 학생회와의 게임에서 완전 승리를 거두어 학생회를 쇄신한 그는 잠깐의 일상을 즐기고 있었다. 여름방학을 앞에 둔 어느 날, 이사장에게서 시시오 레저 랜드에서 보내는 휴가를 권유받은 신 학생회 일행. 수영복에 유카타에 빙수─ 그렇게 그들은 기뻐했지만, 그건 퀄리아 분지를 건 세계 대회《수왕 게임제》의 대표 선발전 개시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지난 줄거리모모가이 모모카는 행복했다.여름방학 개막의 알림 ~비키니의 바다, 수영복의 여름~종업식은 생방송으로돈키호테의 재출발게임으로 평가받는 학원의 여름방학돈키호테의 악어 퇴치오라버니에게 이르는 길휴게소 소셜 해킹불온한 뷔페선발전 발발전격전 -SPEED CHESS-싸움을 끝내고그림자 속에서 웃는 어릿광대누군가를 위한 게임‘최약’과‘ 최강’이 교차할 때,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으로──!일상을 찾아 시시오 학원에 다니는 뒷세계 최강의 남자 사이죠 구렌.학생회와의 게임에서 완전 승리를 거두어 학생회를 쇄신한 그는 잠깐의 일상을 즐기고 있었다. 여름방학을 앞에 둔 어느 날, 이사장에게서 시시오 레저 랜드에서 보내는 휴가를 권유받은 신 학생회 일행. 수영복에 유카타에 빙수── 그렇게 그들은 기뻐했지만, 그건 퀄리아 분지를 건 세계 대회《수왕 게임제》의 대표 선발전 개시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좋은 기회로 보고 ‘괴물’의 자질을 갈고닦는 카렌. ‘최약’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모카. 그 뒤에서 암약하는 해외에서 온 자객. 그리고 어리석은 적이 역린을 건드렸을 때, 구렌은 또다시 최강을 증명하게 되는데──!지금, 가장 뜨거운 학원 게임계열 두뇌 배틀 제5탄.시리즈 소개「확률을 계산해야 삼류, 상대의 의표를 찔러야 이류, 그 자리의 흐름을 읽어내야 일류.──운명마저도 지배하시는 오라버니는 초일류!」게임 결과만으로 모든 게 평가받는 약육강식의 학원. 그 입학시험에서 고의로 최하위 F랭크를 받은 사이죠 구렌은 평화로운 일상생활을 보내고 싶었다. 하지만 학원의 '악의'는 그와 그의 여동생, 사이죠 카렌을 가만히 두지 않는데──.최강 F랭크 × 두뇌 배틀 × 학원 게임!!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 정여울 (지은이) / 2019.10.23
13,800원 ⟶ 12,420원(10% off)

김영사소설,일반정여울 (지은이)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당신에게 정여울이 전하는 심리테라피 이야기. 상처를 섬세하게 바라보고 슬픔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 정여울. 베스트셀러 작가에게도 숨은 사연이 있었다. 작가는 한때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자책하고, 취업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지며 불안을 안고 살았다. 유명 작가로 알려진 후에도 마음앓이를 하다가, 심리학 공부를 통해 자신을 다독이고 스스로 돌보는 법을 다시 배우게 되었다.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는 그간 내면의 빛과 그림자를 탐구해온 작가의 다정하고도 성실한 기록이다. 고통받고 슬퍼하고 아파하는 독자들을 위해 꾸린 따스한 힐링 패키지이기도 하다. 병원이나 심리 상담소에 가기를 두려워하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스스로를 치유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심리테라피 이야기. 당신이 앞만 보고 뛰어오느라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렸다면, 그래서 아프고 쓰라린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이 책이 무너진 감정을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책을 펴내며。 내 마음의 힐링 패키지 프롤로그。 ‘너는 안 될 거야’라는 목소리와 싸운다는 것 1。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몰랐기 때문에 외향성을 우대하고 내향성을 꺼리는 사회 놓쳐버린 기회가 가슴을 저밀 때 내 안의 무의식이 꿈틀, 깨어나는 순간 당신과 나 사이의 피할 수 없는 거리감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교사의 말 그림자 노동의 물결이 밀려온다 행복한 가정에서도 트라우마는 발생한다 비록 당신이 서툴고 상처투성이일지라도 두려움을 고백하는 용기가 필요한 순간 고통을 마주하는 인간의 위대함 영원한 결핍, 더 나은 삶을 향한 목마름 2。당신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당신까지도 심리를 분석하는 언어의 빛과 그림자 페르소나, 가면의 인격을 품어 안는 길 에고 인플레이션의 시대 성장과 치유를 방해하는 방어기제들 콤플렉스와 대면함으로써 전체성에 다다르기 에고와 셀프, 더 큰 그림을 위한 가지치기의 아름다움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블리스의 힘 페르소나와 트라우마의 행복한 공존을 꿈꾸며 열등감을 극복하고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는 길 내 마음의 날카로운 창끝을 누그러뜨리는 마음챙김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 3。마음의 안부를 물을 시간이 필요하다 자기혐오를 넘어 자기공감의 시간으로 마침내 자신의 그림자와 화해하는 사람들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음식을 찾아서 상처 입은 내면아이를 위로하는 따스함 어느 프리랜서의 우울감 치료법 감사 일기, 치유의 새로운 시작 서른이 넘도록 아직 꿈을 찾는 당신에게 제자의 인생을 바꾸는 스승의 언어 만나지 않아도 가르침을 주는 멘토 4。슬픔에 빠진 나를 가장 따스하게 안아주기 글쓰기 선생,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다 일대일 소통만이 해낼 수 있는 것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 떠난다는 것 내가 나의 치유자가 될 수 있을까 번아웃 시대, 내 안의 잃어버린 에너지를 찾아서 우울증, 과연 마음의 감기인가 콤플렉스, 인간 정신의 화약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끝나지 않는 상처의 역습 방어기제, 나를 지키기 위한 마음의 무기 고마워요, 다시 사랑할 기회를 줘서 에필로그。 내 삶의 진짜 주인공이 되는 시간 도움을 받다。“고통은 언젠가 사라지고, 사랑은 끝내 살아남는다” 나를 돌보지 않는 나를 위한 심리테라피 심리학과 인문학을 강의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정여울의 마음치유 에세이. 평범한 우리가 어떻게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가에 대해 조곤조곤 이야기한다. 여러 매체에 기고하여 사랑받은 글을 추렸고, 따로 아껴두었던 산문을 골라 함께 실었다. 정신없이 앞만 보고 사느라 나를 보살필 시간이 없던 사람들에게 무너진 감정을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어주는 책. 작가는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를 ‘뜨거운 다정함의 기록’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고통받는 나를, 슬퍼하는 내 친구들을, 아파하는 나의 독자들을 위해 꾸린 소담스러운 힐링 패키지다. 병원에 가거나 의사와 상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나 자신의 힘으로 용감하게 나를 치유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직은 건강한 혹은 건강한 척하는 우리 보통 사람들을 위한 심리테라피이기도 하다. 이 책은 사랑이 없는 것처럼 보였던 순간들, 사랑이 내 곁에 있는데도 그 사랑의 고마움을 몰랐던 시간들, 사랑이 없는 세상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쓴 내 뜨거운 다정함의 기록이다. _작가의 말 마음의 응급처치가 필요할 때 구급상비약처럼 꺼내 읽기 좋은 이야기 지금 내 마음이 괜찮다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콤플렉스와 트라우마, 열등감과 패배감, 외로움과 괴로움이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갈팡질팡하면서 가슴을 부여잡는 우리에게 작가는 책임감 없는 위로를 섣불리 건네지 않는다. 당장 실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처방책을 꺼내놓는다. 이를테면 ‘내가 나를 싫어하는 이유’를 노트에 써보고, ‘그럼에도 나를 아끼고 사랑해야 할 이유’를 다시 적어보는 등의 과정을 통해 아픔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글쓰기를 통해 내 안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대면하는 길을 발견했다. (…) 첫째, 처음에는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들’을 써보고, 두 번째에는 ‘그럼에도 나 자신이 기특했던 순간들’을 써본 뒤, 마지막에는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써본다. 이렇게 하면 마음의 가장 깊은 그늘을 통과해 가장 밝은 빛을 만나고, 마침내 그림자와 빛을 통합하는 자신의 전체성을 만날 수 있다. _83쪽 덧붙여 마음의 감기를 앓고 사는 사람들에게 작가는 당부한다. 타인에게 아픔의 응어리를 숨김없이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속이 후련해질 수 있다고. 내 인생의 주도권을 누구에게도 넘겨주지 않는 강인한 뚝심을 키우라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있어야 인생의 속도전에서 벗어나 나를 깊이 사랑할 수 있다고. 나의 바깥을 살피느라 나의 내부를 돌보는데 소홀한 우리 곁에, 꼭 필요한 구급상비약 같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상처 입은 사람에서 용기를 주는 치유자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인생 극복기 작가는 한때 따돌림을 당했다. 장녀로서 씩씩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자기감정을 숨기며 살았다. 피해의식에 시달려왔다. ‘나는 상처를 결국 치유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내면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심리학을 만나면서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고 아끼며, 타인의 마음까지 보듬는 법을 배웠다. 여성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고 글쓰기를 하려고 노력하다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비슷한 두려움을 친구와 공유함으로써 끈끈한 우정을 나누었고, 하루하루 감사 일기를 쓰면서 소소한 행복을 되찾았다. 나는 요즘 감사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나 자신에게조차 수줍은 이 극도로 내성적인 사람이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글쓰기를 시작했다는 것이 솔직히 부끄럽지만, 하루하루 정말 뿌듯하다. (…) 하루하루 감사할 일이 늘어나는 것, 하루하루 나를 둘러싼 이 세상의 더 크고 깊은 사랑을 깨닫는 것, 그리하여 나의 트라우마는 매일매일 더 말랑말랑해지고, 상대해볼 만한 적수가 되며, 마침내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내 안의 친구가 된다. _138~139쪽 한국어가 모국어인 작가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겪었던 고통과 번민은, 비단 작가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처럼 들린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보다가 고개를 끄덕이게 되듯, 내밀한 문장을 따라 읽다 보면 ‘이건, 내 이야기야!’ 하며 독자는 밑줄을 긋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소설가 정유정은 “내 오랜 비밀의 봉인을 조심스레 푸는 것 같은” 이 책을 “숨죽이며 단숨에 읽었다”고 한다. 심리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아주 특별한 마음치유 에세이 심리학을 다룬 책들은 많다. 그러나 심리학을 정여울처럼 이야기한 책은 드물다. 작가는 근 몇 년간 지크문트 프로이트, 카를 구스타프 융, 알프레트 아들러 등 인류 역사에 영향을 끼친 심리학자들의 이론을 가리지 않고 받아들이며 스스로의 상처를 극복했다. 실례로 작가는 몇 년간 심리학자 융에 깊이 빠져 있었다. 융처럼 ‘당신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당신’의 모습을 ‘그림자shadow’의 문제로 다룬다. 자기혐오에 빠진 사람들에게 내면의 그림자를 피하지 않고, ‘대면’하는 것이 건강한 치유의 시작이라고 설명한다. 마음챙김의 과정에서 가장 먼저 대면한 나의 문제점은 탓하는 마음이었다. 그때 부모님이 나를 좀 더 이해해주셨더라면, 그때 그 사람이 나를 버리지 않았더라면, 그때 그 친구가 나를 괴롭히지 않았더라면. 이런 원망과 분노의 마음을 ‘그때 내가 좀 더 내 마음을 맹렬하게 관찰하고, 내 스스로 내 마음을 보살필 수 있었더라면’이라는 프레임으로 바꾸는 것. 그것이 깨달음의 첫걸음이다. _108쪽 또한 작가는 번아웃 증후군에 빠진 사람들에게 ‘무대 뒤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권한다. 일이 중심축이 되어 돌아가는 인생에 의문을 던져보고, 왜 일에 집착하는지 곰곰 살펴볼 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세상의 평가에 좌지우지하지 말고 때로는 타인의 요구에서 벗어날 때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준다. 고통에 대한 정교한 통찰은 뜻깊게 다가온다. 작가는 통합심리학의 대가 켄 윌버의 《무경계》를 읽으며 “우리가 고통받을 때 오직 부분만이 고통받을 뿐, 전체는 고통받지 않는다”는 통합적 관점을 터득했다. 나와 나 아닌 것의 경계를 과도하게 분리하는 정신세계가 고통을 심화한다고 말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부분을 향한 집착에서 벗어나 전체를 통찰하는 지혜를 가질 것을 제안한다. 진통제나 안정제를 먹는다고 마음이 나아질 수 있을까? 병원에 가는 것은 두렵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은 부담스러운데, 스스로의 힘으로 스스로를 치유할 수는 없을까? 마음에 대한 모든 것을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에게만 맡겨버리기엔 마음이란 문제는 너무 복잡하다. “전문가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편안해질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치유자가 될 수 있는 힘을 기를 때, 비로소 문제는 해결의 기미를 보일 것이다.” 스스로를 할퀴고 비하하는 당신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나를 돌보는 것. 나를 돌보는 여정에서 정여울의 심리테라피 이야기는 가장 명쾌하고 다정한 자기돌봄 길잡이가 될 것이다.심리학은 나에게 최고의 에너지를 주었다. 항상 ‘깊은 속내를 나눌 만한 또래 친구가 별로 없다’며 ‘나는 친구를 사귀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스스로를 학대하던 나에게, 심리학은 가르쳐주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내 마음과 친구가 되는 법을. 나는 나를 충분히 아끼고 보살피지 못했고, 그 우울한 마음 때문에 타인을 보듬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음을 알게 되었다. 심리학을 공부하는 동안 나는 내 안의 못 말리는 다정함과 화해했다. 다정다감함이야말로, 자상함이야말로, 이토록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내가, 그 어떤 절망의 순간에도, 사랑을 잃지 않고 평생을 버텨낸 내 안의 내적 자산이었고, 최고의 회복탄력성이었다. 사랑이 부족해서 상처가 생기는 것이 아니었다. 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몰랐기 때문에 서로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히는 것이었다. 아주 많이 사랑하지만, 아주 깊이 서로를 미워하는 복잡한 애증의 관계는 이렇게 우리 가슴 속에 깊은 트라우마의 터널을 만든다. 트라우마를 자신의 게으름이나 실수를 해명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한다면, 트라우마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변명의 기회로 삼으려 한다면, 우리는 트라우마로부터 아무것도 배우고 있지 못한 것이다.


내일의 으뜸
다향 / 김빵 (지은이) /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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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향소설,일반김빵 (지은이)
김빵 장편소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 평범한 취준생, 임솔. 아이돌 그룹 '감자전' 제5의 멤버 류선재의 덕후라는 사실을 숨긴 채 일반인 코스프레 중이다. 속보 - 아이돌 그룹 '감자전'의 멤버 류선재, 사망! 그러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류선재는 유명을 달리하고 슬픔에 빠져 있던 임솔은 우연히 줍게 된 회중시계를 통해 6년 전 과거로 타임 리프를 하게 되는데…….프롤로그 01 첫 번째 시간 여행 02 두 번째 시간 여행 03 잃어버린 세계 04 꿈에서 본 거리 05 오늘의 으뜸 에필로그 영원의 기록 번외 여행 밖의 사람들 외전 열일곱, 봄 트랙 리스트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 평범한 취준생, 임솔. 아이돌 그룹 ‘감자전’ 제5의 멤버 류선재의 덕후라는 사실을 숨긴 채 일반인 코스프레 중이다. 《속보》아이돌 그룹 ‘감자전’의 멤버 류선재, 사망! 그러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류선재는 유명을 달리하고 슬픔에 빠져 있던 임솔은 우연히 줍게 된 회중시계를 통해 6년 전 과거로 타임 리프를 하게 되는데……. 회색 바지에 흰 셔츠, 베이지색 니트 조끼. 눈을 가늘게 하고 봐도, 부릅뜨고 봐도 선재였다. “선재야, 선재 맞네. 으어어엉. 진짜 있어. 진짜.” 사진으로만 봤던 고등학생 류선재가 지금 눈앞에 있었다. 이건 어쩌면 기회일지도 모른다. 류선재를 비운의 제5의 멤버로 감자전에 합류하지 못하게 할 기회. 스물세 살에 감기약을 잘못 먹어서 운이 없게도 생을 마감한 류선재를 살릴 수 있는 기회. 다시 살게 된 열여덟, 목표는 단 하나. 류선재를 살리는 것이다! 과거에서 으뜸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임솔의 수난기, 《내일의 으뜸》


채리티워터
천그루숲 / 스캇 해리슨 (지은이), 최소영 (옮긴이) / 2020.01.20
16,000원 ⟶ 14,400원(10% off)

천그루숲소설,일반스캇 해리슨 (지은이), 최소영 (옮긴이)
젊은 시절, 밴드 활동을 하며 뉴욕에서 나이트클럽 프로모터의 삶을 살던 저자는 어느 한 순간 도망치듯 환락의 세계를 떠나 서아프리카에서 여인과 아이들이 씻고 마실 물을 얻기 위해 매일 왕복 7~8시간씩 걸어서 결코 사람이 먹을 수 없는 물을 떠오는 광경을 목격하고 그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해 주겠다는 꿈을 가지고 돌아온다. 이 책 《채리티워터》는 1,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해준 한 남자의 영화 같은 이야기이다. 또 저자의 개인적인 구원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뜻을 함께해 준 후원자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한국의 독자 분들께 Part 1 뉴욕 맨해튼, 나이트클럽에 입성하다 01 _ 스물여덟, 몸에 마비가 오다 02 _ 어머니의 마스크 03 _ 밴드, 그리고 뉴욕 클럽에 입문 04 _ 나이트클럽의 슈퍼스타 05 _ 깨달음의 순간을 만나다 06 _ 물질은 우리 가슴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07 _ 새로운 삶을 꿈꾸다 08 _ 뉴욕을 탈출하다 09 _ 의료봉사선 머시쉽에 오르다 Part 2 사람들이 이런 물을 마신다고? 01 _ 희망에 집중하라 02 _ 첫 번째 환자, 알프레드를 만나다 03 _ 머시쉽에서 만난 친구들 04 _ 아프리카의 소식을 뉴욕에 전하다 05 _ 말이 아닌 행동이 필요하다 06 _ 사람이 이런 물을 마신다고? 07 _ 뉴욕에서 mercy.전시회를 열다 08 _ 남을 돕기 위한 싸움을 멈추지 마라 09 _ 아프리카 타임을 아시나요? 10 _ 한 가지에 제대로 집중하라 11 _ 첫 파트너 라니와 비영리법인을 준비하다 12 _ 채리티워터, 출범하다 13 _ 채리티워터, ‘세 개의 기둥’을 만들다 14 _ 빅토리아의 정식 합류 15 _ 채리티워터의 공익광고를 만들다 16 _ 새로운 기부캠페인, 9‘월 생일자’ 17 _ 빅토리아와 공식 연인이 되다 18 _ ‘100% 모델’과 100만 달러의 후원 Part 3 깨끗한 물을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01 _ ‘절대적 투명성’은 채리티워터의 약속 02 _ 오바마 대통령이 채리티워터를 소개하다 03 _ 채리티워터는 스타트업인가? 04 _ 절대 고장나지 않는 우물을 만들어 보자 05 _ 9살 소녀 레이첼의 커다란 선물 06 _ 채리티워터, 고소당하다 07 _ 우리의 원칙은 실수도 공개하는 것이다 08 _ 기나긴 소송에 합의하다 09 _ 깨진 물항아리 때문에 목을 맨 소녀 10 _ CEO의 연임과 빅토리아의 퇴장 11 _ 정기후원 프로그램, The Spring을 만들다 12 _ 우물 시추 장면을 라이브로 방송하다 당신을 초대합니다 감사의 말깨끗한 물로 1,000만 명을 살린 남자의 영화 같은 이야기! 술, 마약에 빠져 살던 나이트클럽 프로모터, 하룻밤에 86억을 모금하는 자선단체의 CEO가 되기까지! 전 세계에서 6억 6,300만 명의 사람들이 물이 부족해 고통을 받고 있다. 안전하지 못한 물과 비위생적인 환경은 질병의 80%를 일으키고, 이는 전쟁을 포함한 어떤 형태의 폭력보다 매년 더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다. 젊은 시절, 밴드 활동을 하며 뉴욕에서 나이트클럽 프로모터의 삶을 살던 저자는 어느 한 순간 도망치듯 환락의 세계를 떠나 서아프리카에서 여인과 아이들이 씻고 마실 물을 얻기 위해 매일 왕복 7~8시간씩 걸어서 결코 사람이 먹을 수 없는 물을 떠오는 광경을 목격하고 그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해 주겠다는 꿈을 가지고 돌아온다. 이 책 《채리티워터》는 1,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해준 한 남자의 영화 같은 이야기이다. 또 저자의 개인적인 구원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뜻을 함께해 준 후원자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뉴욕 맨해튼, 나이트클럽에 입성하다’는 저자의 어린 시절 이야기이다. 저자는 고교 시절 <선데이 리버>라는 밴드 활동을 하며 뉴욕 맨해튼의 나이트클럽 생활을 시작한다. 그리고 24세가 되던 해 밴드를 접고 본격적으로 나이트클럽의 프로모터로 활동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는다. 그렇게 10년 동안 무분별한 생활을 하던 어느 날 몸에 마비 증상이 생기며 ‘내 인생의 정반대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쾌락에 쩌든 삶을 정리하게 된다. Part 2 ‘사람들이 이런 물을 마신다고?’에서는 저자가 서아프리카에서 2년 동안 의료봉사선 머쉬십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자선단체 <채리티워터>를 만드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머쉬십은 배에 의사와 자원봉사자들을 태운 거대한 병원선으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활동을 했다. 그곳에서 저자는 차마 보고도 믿지 못할 엄청난 광경을 목격하고, 자신의 프로모터로서의 재능으로 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어느 날 의사들과 대화를 하던 중 개발도상국의 질병의 반 이상은 ‘깨끗한 물’만 있다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에게 우물을 파서 깨끗한 물과 위생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2년 후 뉴욕으로 돌아와 ‘지구상 모든 사람들은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다’라는 미션을 가지고 그들에게 우물을 파서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자선단체 <채리티워터>를 설립한다. Part 3 ‘깨끗한 물을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에서는 <채리티워터>가 추구하는 신뢰할 수 있는 자선단체를 증명하기 위해 ‘100% 기부모델’과 후원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투명한 기부금 운영, 그리고 <채리티워터>의 남다른 스토리텔링을 통해 더 많은 후원자들이 더 많은 기부를 하도록 만드는 <채리티워터>만의 브랜딩 방법을 소개한다. 9월 생일자 캠페인과 같은 ‘생일 기부’, ‘기부 갈라쇼’ 등 색다른 아이디어로 모든 사람들에게 숙제처럼 느껴지던 기부를 축제로 만든 <채리티워터>의 혁신적인 브랜딩 비결을 알아보자. ▶ 《채리티워터》 인세 수익금 전액은 전 세계 물 부족국가를 위해 자선단체 <채리티:워터>의 물 프로젝트에 기부됩니다.(100% of the author’s proceeds support charity: water.) 깨끗한 물을 필요로 하는 1억 명을 위해 우물을 파는 CEO! 전 세계를 사로잡은 스토리텔링과 상상력 있는 브랜딩, 100% 기부모델, 투명성, 모금테크의 비밀! 전 세계 4,500명에 이르는 아이들이 매일 오염된 물 때문에 죽는다고 한다. 아이들을 가득 태운 비행기 11대가 추락해서 전원 사망하는 것과 같다. 그것도 매일같이. 에티오피아에서 태어난 사람은 다섯 번째 생일을 맞기도 전에 사망할 확률이 9%에 이른다고 한다. 오염된 물과 불결한 위생상태가 질병의 절반을 유발한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었다. 정확한 수치는 52%였다. 오염된 물은 오랜 세월 동안 전 세계 질병과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오염된 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쟁과 테러,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았다. 대부분의 질병들이 물만 바꾸어도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마을에 우물이 하나 있으면 그곳의 여성들은 물을 뜨러 몇 시간씩 다니지 않아도 되니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 아이들 역시 물을 길으러 안 다녀도 되니 학교에 다닐 수 있다. 모든 것이 선순환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주위의 어느 누구도 그런 일엔 신경 쓰지 않는다. 문제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저자 스캇 해리슨은 서아프리카 봉사활동 중 그들을 직접 보고 느끼고 절망했다. 그래서 그가 자신이 제일 잘할 수 있는 홍보활동을 통해 자선단체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게 되었다. 2006년 설립된 <채리티워터>는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 비영리재단으로, 그동안 1,000만 명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 위생, 그리고 개선된 위생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전 세계 100만 명이 넘는 후원자들을 통해 44,0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해 왔다. 후원금의 100%가 직접 현장으로 전달되는 철저하게 투명한 모델과 함께, <채리티워터>는 가장 필요로 하는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수자원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을 모으고 있으며, 그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있다. <채리티워터>는 혁신적인 기술 그리고 후원자와 그들의 영향력을 연결시켜 주는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모든 프로젝트를 입증하고 있다. 자선단체 <채리티워터>의 성공요인으로 꼽고 있는 ‘100% 기부 모델’의 경우 대부분의 기부자들이 기부를 하면서도 본인의 기부금이 실제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지 확신할 수 없다는 의문점에서 시작되었다. 이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해답은 기부금과 조직 운영비의 분리였다. 그래서 운영비 지출에 기부금이 사용되는 것을 허락한 기부자들에게 운영비의 기부를 부탁했고, 이로 인해 일반 기부자들의 기부금은 전액, 신용카드 수수료까지 운영비 통장에서 충당하여 기부자들의 이름으로 현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100% 기부 모델’을 통해 <채리티워터>는 ‘증명가능한 약속’을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채리티워터>의 브랭딩 방법 역시 철저히 스토리텔링을 통해 기부자들과의 공감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자선단체가 TV 방송, 신문, 잡지에 광고를 한다는 것 역시 기부자들의 돈이 엉뚱한 곳에 쓰이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SNS 등을 활용해 사진과 영상으로 가슴 따뜻한 스토리를 기부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아직 <채리티워터>에겐 할 일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치면 삶의 가장 기본적인 필요도 아직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지구상 6억 6,300만 명의 사람들에게 그 필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매달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보급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면 <더스프링>(https://www.charitywater.org/donate/the-spring)을 방문하세요. ▶생일 기부나 전체 물 프로젝트 후원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더웰 프로그램>(https://www.charitywater.org/)으로 직원들의 급여와 운영비를 후원하여 채리티워터의 ‘100% 모델’을 가능하게 해주세요.증상은 팔과 다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손끝과 발끝의 감각이 20~30분씩 둔해지곤 했다. 정신은 말짱한데 팔다리는 잠들어 있는 것 같았다. 오른쪽 손가락의 감각이 사라진다 싶으면 이내 저릿한 느낌이 손목과 팔을 타고 올라왔다. 나이트클럽 홍보는 특이한 일이다. 자기 소유의 가게도 필요 없고 술값이나 전기요금도 들지 않는다. 매일 밤 매출의 일정 비율을 커미션으로 받는데, 가끔은 문밖을 나설 때 전액 현금으로 받기도 한다. 예컨대 어느 토요일에 클럽이 5만 달러어치의 술을 팔면, 하룻밤 파티에서 일한 대가로 내 주머니에 최소 5,000달러가 들어오는 것이다. 게다가 내 일행의 술값까지 공짜다! 이틀 뒤 나는 카나리아 제도에서 머시쉽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육지에서의 마지막 밤에는 혼자 호텔 룸에서 담배 세 갑을 죄다 피우고 여섯 캔들이 맥주를 해치웠다. 날이 밝으면 둘 다 단번에 끊어야만 한다는 걸 잘 알기에! 그랬더니 아침에 눈을 뜨자 머리가 깨질 듯 아팠다. 나는 금연껌을 챙기고 새 니코틴 패치를 팔에 붙인 뒤 루이비통 더플백을 어깨에 걸치고 부두로 향했다.


밤이 선생이다
난다 / 황현산 글 / 20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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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소설,일반황현산 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 황현산의 생애 첫 산문집 황현산. 난해하기로 소문난 프랑스 현대시도 그가 읽어주면 달랐다. 자신의 천재적인 재능을 모른 채 골방 속에서 시와 함께 그늘져 있던 우리 시인들 가운데 그가 끄집어내어 볕 보게 한 자 몇이나 되는지 모른다. 더불어 그는 굴곡진 우리 현대사에 정의의 이름으로 바로 서지 못하는 순간순간을, 그 안타까움과 분노와 그럼에도 희망을, 펜 끝에 적셔 우리들 피에 돌게 했다. 이번 산문집은 문학에 관한 논문이나 문학비평이 아닌 글로는 처음 엮는 선생의 첫 산문집이다. 1980년대부터 2013년 오늘에 이르기까지 삼십여 년의 세월 속에 발표했던 여러 매체 속 글 가운데 추려 이를 1부와 3부에 나눠 담았고, 그 가운데 2부로는 강운구 구본창 선생의 사진 가운데 이 책의 기저에 전체적인 비유가 될 수 있는 몇 컷을 골라 글과 함께 실었다. 책을 펴내며 제1부 과거도 착취당한다 모자 쓴 사람은 누구인가 상상력 또는 비겁함 소금과 죽음 군대 문제 몽유도원도 관람기 김지하 선생을 추억한다 그 세상의 이름은 무엇일까 영어 강의도 사회문제다 30만 원으로 사는 사람 김연아가 대학생이 되려면 불문과에서는 무얼 하는가 나는 전쟁이 무섭다 산딸기 있는 곳에 뱀이 있다고 마음이 무거워져야 할 의무 삼학도의 비극 기억과 장소 태백석탄박물관 방법과 치성 또다시 군대 문제 승리의 서사 체벌 없는 교실 두 국사 선생 죽은 시인의 사회 [고향의 봄] 앞에서 봄날은 간다 김기덕 감독의 한 스위스 은행의 전설 맥락과 폭력 금지곡 역사는 음악처럼 흐른다 내가 믿는 대한민국의 정통성 민주주의 앞에 붙었던 말 덮어 가리기와 백사마을 폭력에 대한 관심 낙원의 악마 황금과 돌 시대의 비천함 영어 강의와 언어 통제 제2부 전원일기 강원도의 힘 겨울의 개 찌푸린 얼굴들 빈집 제3부 당신의 사소한 사정 내 이웃을 끌어안는 행복 시가 무슨 소용인가 장옥이 각시의 노래 유행과 사물의 감수성 익명성과 사실성 밑바닥 진실 마지막 말 윤리는 기억이다 사투리의 정서 먹는 정성 만드는 정성 자유로운 정치 엄숙한 문화 헌책방이 있었다 낮에 잃은 것을 밤에 되찾는다 논술고사 답안지를 넘겨보며 아버지의 삶과 자식의 삶 홍상수와 교수들 돌덩이의 폭력 한글과 한자 협객은 날아가고 벼는 익는다 11월 예찬 어디에나 사람이 있다 이수열 선생 귀신들 이야기 산에는 산새 물에는 물새 총기 사건의 공적 시나리오와 사적 시나리오 바닥에 깔려 있는 시간 춘천의 봄 밀림의 북소리 어려운 글 쉬운 글 복잡한 일 은밀한 시간 두 개의 설날 문학적인 것들 고향의 잣대 금지된 시간의 알레고리 삼가 노 전 대통령의 유서를 읽는다 우리 문학과 우리 사회가 믿는 우리 미래의 힘과 깊이가 바로 그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 황현산의 생애 첫 산문집 황현산, 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서두부터 호들갑을 떤다고 뭐라 하실 수 있겠지만 단언컨대 그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안도되는 어떤 바가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은 저랍니다. 난해하기로 소문난 프랑스 현대시도 그가 읽어주면 달랐습니다. 자신의 천재적인 재능을 모른 채 골방 속에서 시와 함께 곰팡내를 풍겼던 우리 시인들 가운데 그가 끄집어내어 볕에 몸 말리게 한 사람 또한 몇이나 되는지 모릅니다. 황병승 시인이 그러했고, 김이듬 시인이 그러했으며, 그밖에 그의 해설로 다시금 재조명되어 한국 시단의 새로움이 된 시인들로 치자면 여기에 일일이 나열하기도 버거울 정도니까요. 그뿐만이 아니지요. 그는 굴곡진 우리 현대사에 정의의 이름으로 바로 서지 못하는 순간순간을 목도하고 그때마다 더 크게 부릅뜬 눈으로 그 안타까움과 분노를 글에 새겼습니다. 그가 밤마다 눈물로 써나간 글은, 그러나 아침이면 우리들 몸속에 피로 돌았습니다. 그는 사람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으로 태어난 자였기 때문입니다. 그 운명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세상을 사랑하고, 모든 사람이 세상을 희망으로 껴안을 수 있게 인도하는 참 ‘어른’의 운명으로 지금껏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밤이 선생이다』를 펴냅니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선생은 밤에 일하는 자로 유명합니다. “어둠 속에서 불을 얻어온다”라는 말을 문학에서 쓰듯 어둠을 불로 쓰는 것인데,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선생님의 속내로 보자면 타당성이 더할 것 같아 살짝 옮겨봅니다.


진주의 HAPPY 키토 한식
북드림 / 진주 (지은이) / 2020.03.15
26,500원 ⟶ 23,850원(10% off)

북드림건강,요리진주 (지은이)
베스트셀러 《진주의 해피 키토 키친》의 저자, 저탄고지 요리 전문가 진주의 최신작.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싶지만 요리 그 자체가 스트레스인 사람들, 가족을 위해 한식 밥상을 차리면서 저탄고지를 하고 싶은 주부들, 스테이크 위주의 서양식 요리가 입에 맞지 않아 저탄고지를 포기하고픈 사람들에게 우리가 즐겨먹던 한식 밥상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제안한다. 굳이 서양식이 아니어도 좋다. 《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은 단순히 육류 섭취량을 늘리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탄수화물 대신 좋은 식재료를 골고루 섭취한다.’는 관점에서 한식을 저탄고지 레시피로 탄생시켰다. 국, 나물, 기본반찬, 볶음, 부침개, 탕에 이르기까지 진수성찬을 차려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저탄고지 한식 레시피와 요리 초보자들을 위해 장보기부터 재료 손질, 조리하기, 한상 차림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모든 노하우를 대방출했다.Ready to Cook 1 계량은 요리의 기본!…012 2 조리 도구, 이 정도는 갖춰야 편리해요!…014 3 요리 용어를 알아두면 쉬워져요!…016 4 해피 키토 한식에서 쓴 양념을 알아볼까요?…018 5 유용한 한식 조미료를 미리 만들어 봐요!…020 6 해피 키토 한식에서 필요한 장보기를 알아볼까요?…022 7 채소 손질과 보관에도 요령이 있어요!…024 8 채소 데치기 & 익히기, 어렵지 않아요!…030 9 조리 시 알아두면 편리해요!…032 10 설거지와 주방 후드 청소는 이렇게!…035 11 해피 키토 한식, 이렇게 차려요!…036 Chapter 1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전 1 부추전…046 2 봄동전…048 3 가지전…050 4 김치참치전…051 5 깻잎전…052 6 모둠 버섯전…054 7 새우미나리전…056 8 오징어부추전…058 9 매생이해물전…060 10 돼지고기 육전…062 11 고기 빈대떡…064 12 우삼겹살팽이전…066 13 대패삼겹살파전…068 14 불고기참나물전…070 15 통김치전…072 16 굴전…074 Chapter 2 날마다 새로운 나물 반찬과 무침 17 가지나물…078 18 생참나물무침…080 19 오이들기름깨무침…081 20 하얀 콩나물무침…082 21 빨간 콩나물무침…084 22 시금치나물…086 23 들깨열무나물…087 24 얼갈이배추된장나물…088 25 고사리나물…090 26 건취나물볶음…092 27 건고구마순볶음…094 28 토란대나물…096 29 호박고지볶음…098 30 호박양념장구이…100 31 파소스 가지튀김…102 32 부추무침…104 33 오이고추된장마요무침…105 34 닭살오이무침…106 35 달래족편무침…108 Chapter 3 밥상을 균형 있게! 사계절 기본 반찬 36 소고기장조림…112 37 만능 장아찌…114 38 곰취장아찌…116 39 갈빗집 무절임…118 40 꽈리고추멸치볶음…120 41 소고기고추장볶음…122 42 새우깡…124 43 만능 고기볶음…125 44 버섯달걀고기볶음…126 45 로메인고기볶음…128 46 고기볶음달걀말이…130 47 가지양파볶음…132 48 풋호박새우젓찜…134 49 자반고등어찜…135 50 탕평채…136 51 미역줄기잡채…138 Chapter 4 쌀밥과 라면은 잊자! 밥 & 면 대용식 52 3분 곤약쌀밥…142 53 간장들기름달걀프라이…144 54 양배추볶음…145 55 단호박과 가염 버터…146 56 콜리플라워달걀볶음밥…148 57 대패삼겹살쌈장볶음밥…150 58 치즈깍두기밥…152 59 장조림비빔밥…154 60 소고기고추장볶음 아보카도 비빔볼…155 61 구운 명란덮밥…156 62 치킨마요덮밥…158 63 기내식 비빔밥…160 64 피조개비빔밥…162 65 정어리통조림쌈밥…164 66 삼겹살콩나물밥과 달래간장…166 67 김치볶음밥…168 68 간짜장덮밥…170 69 손말이 불고기김밥…172 70 삼겹살김밥…174 71 잣국수…176 72 안동국시…177 73 육쌈쫄면…178 74 골뱅이비빔국수…180 75 국물떡볶이…182 Chapter 5 특별한 반찬과 일품요리 76 바지락고추볶음…186 77 오징어볶음…188 78 돼지고기김치두루치기…190 79 유장 생선구이…192 80 고추장불고기와 양배추 쌈…194 81 부추오리주물럭…196 82 소고기시래기찜…198 83 묵은지시래기등뼈찜…200 84 파불고기…202 85 백김치찜…204 86 수미네 한 마리 닭찜…206 87 기사식당 돼지갈비…208 88 갈비찜…210 89 애니쉬 핀란드 대패삼겹살…212 90 고추장 닭구이…214 91 키토 맛초킹…216 92 돼지껍데기족편…218 93 족발…220 94 매운 족발…222 Chapter 6 온몸이 뜨끈~ 건강한 국물 요리 95 사골국…226 96 사골갈비탕…227 97 간단 돼지국밥…228 98 젓국갈비탕…230 99 양지미역국…232 100 가자미미역국…234 101 매생이굴국…236 102 사골콩나물김칫국…238 103 참치짜글이…239 104 토마토고추장찌개…240 105 김치청국장찌개…242 106 코다리달걀탕…244 107 코다리된장찌개…246 108 고등어추어탕…248 109 얼큰 숙주삼겹탕…250 110 장어탕…252 111 소고기버섯전골…254 112 낙지삼계탕…256 113 뼈다귀해장국…258 114 동대문 닭한마리…260 115 무닭볶음탕…262 Chapter 7 키토 한식을 완성하는 장 / 젓갈 / 김치 116 진주표 키토 고추장…266 117 초고추장…268 118 견과류 쌈장…269 119 키토 마요네즈…270 120 새우젓…272 121 매가리젓…274 122 멸치젓…276 123 삼겹살용 멜젓…277 124 양념 갈치속젓…278 125 오이부추김치…280 126 절임 배추로 만드는 백김치…282 127 절임 배추로 만드는 김장 김치…284 요리명으로 찾아보기…286베스트셀러 《진주의 해피 키토 키친》의 저자, 저탄고지 요리 전문가 진주의 최신작! 어렵고 생소한 서양식 저탄고지 요리는 가라! 일상적으로 먹던 한식에서 설탕(당분)과 탄수화물을 버리면 저탄고지 식단이 된다! 익숙한 한국식 밥상이 저탄고지(키토제닉) 식단으로 변신하는 요술 같은 비법으로 염증 OUT! 체중감량 OK! 건강 UP! 어렵고 생소한 서양식 저탄고지 요리는 가라! 일상적으로 먹던 한식에서 설탕(당분)과 탄수화물을 버리면 저탄고지 식단이 된다! ‘저탄고지(키토제닉) 레시피’라고 하면 흔히들 생소한 서양식 요리를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기본은 정제당과 탄수화물을 제한하면서, 신선한 채소와 영양가 높은 양질의 지방·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단이다. 우리 조상들이 먹어 왔고, 지금도 우리가 먹고 있는 한식을 보라. 제철 채소를 활용한 다양한 나물 반찬에, 굽기보다는 삶거나 국으로 끓여내는 영양 풍부한 국물 요리가 기본이다. 유산균 가득한 김치와 잘 발효한 장류 등 위와 장에 좋은 음식들도 한식만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밥만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 한식은 그 자체로 훌륭한 저탄고지 식단이 된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싶지만 요리 그 자체가 스트레스인 사람들, 가족을 위해 한식 밥상을 차리면서 저탄고지를 하고 싶은 주부들, 스테이크 위주의 서양식 요리가 입에 맞지 않아 저탄고지를 포기하고픈 사람들에게 우리가 즐겨먹던 한식 밥상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제안한다. 굳이 서양식이 아니어도 좋다. 《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은 단순히 육류 섭취량을 늘리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탄수화물 대신 좋은 식재료를 골고루 섭취한다.’는 관점에서 한식을 저탄고지 레시피로 탄생시켰다. 국, 나물, 기본반찬, 볶음, 부침개, 탕에 이르기까지 진수성찬을 차려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저탄고지 한식 레시피와 요리 초보자들을 위해 장보기부터 재료 손질, 조리하기, 한상 차림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모든 노하우를 아낌없이 대방출했다. 쉽게 만들어 마음껏 먹고 살도 뺀다! - 저탄수화물 한식 다이어트 레시피 “서양식 요리는 입에 맞지 않아서 저탄고지를 더 못하겠어요.” “반찬 없이 일품요리만 먹으니 먹은 것 같지도 않고 자꾸만 간식에 손이 가서 다이어트하기 어려워요.”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요리’다. 약이나 가공식품이 아니라 몸에 좋은 건강 식단으로 식생활을 바꾸어야 하는데 스테이크는 자주 먹으면 물리고, 생소한 서양식 요리는 만들기가 쉽지 않다. 또 서양식 일품요리는 반찬을 많이 먹는 한국인에게는 왠지 허전한 한 끼이기도 하다. 뾰족한 해결책이 없을까? 《해피 키토 한식》은 이런 고민에서 출발했다. 우리의 기존 식생활과 비슷하게 저탄고지 식단을 할 수 없을까, 미리 만들어두고 시간이 없을 때 꺼내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이 있으면 편하겠다, 익숙한 요리들로 식단을 구성하면 오래 할 수 있을 텐데… 등의 바람을 담았다. 《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요리는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접해보고 평생 먹어왔던 음식들이다. 다만 재료를 저탄고지에 적합한 것으로 연구하여 대체하고 최대한 탄수화물을 배제한 상태에서 영양 밸런스를 맞추는 데 공을 들였다. 따라서 ‘우리 입맛엔 딱’이면서도 저절로 살이 빠지는 몸으로 만들어 준다. 지금까지 가족들을 위한 일반식과 나를 위한 저탄고지 식을 따로 만들어 먹었다면, 이제는 가족 모두가 거부감 없이 즐길 저탄고지 한식 밥상을 차려 낼 수 있다. 《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과 함께 비만과 염증의 주범인 나쁜 탄수화물을 좋은 탄수화물로 대체하면서 지방과 단백질의 밸런스를 잘 맞춘 이상적인 건강 레시피를 시작하자. 1. 《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은 쉽다! 계량부터 구비해야 하는 양념, 조리 도구, 장보기, 재료 손질과 보관까지 요리에 소질 없는 사람도, 다이어트 때문에 요리를 시작하는 사람도 기초부터 다질 수 있다. 또한 간결하고 단계를 최소화한 레시피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2. 《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은 누구에게나 친근하다!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도 익숙하지 않은 요리도 없다. 우리가 매일 먹는 한식이 다이어트 식단으로 재탄생하였다. 설탕과 탄수화물만 빼면 ‘특별하진 않지만 질리지 않는 집밥’이 다이어트 요리가 된다! 3. 《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은 맛있다! 다이어트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맛없는 닭가슴살은 이제 그만! 《진주의 해피 키토 키친》으로 이미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은 저탄고지 다이어트 요리 연구가 진주의 맛있는 한식 다이어트 레시피를 만나보자. 맛있게 마음껏 먹고도 살을 뺄 수 있다. 4.《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은 나만의 맞춤 식단을 만들어 준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도 도대체 뭘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식단을 하는 목적과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정한 탄수화물량에 맞춰 식단을 계획하면 된다. 《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의 메뉴 중 영양가 많고 포만감 있는 주 메뉴를 먼저 선정하고 탄수화물량을 계산하여 반찬처럼 서브 메뉴를 더하거나, 기존의 한식 밥상 구성에서처럼 밥을 대신할 메뉴 한 가지에 반찬 역할을 하는 메뉴 몇 가지를 고르면 나만의 맞춤 식단이 완성된다. 《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은 익숙하고, 쉽고, 맛있다. 그런데 살은 빠지고 건강은 더 좋아진다! 다이어트한다는 명목으로 몸을 혹사하지 않아도 되고, 건강이 우선이라며 다이어트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일석이조, 일석삼조의 이 만만한 식단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다이어트는 나를 사랑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나 자신을 사랑한다면 지금 당장 저탄고지 식단을 시작하자. 《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과 함께!
시크릿 캐릭터 드로잉
레진코믹스(레진엔터테인먼트) / 타코 (지은이) / 2019.05.03
18,000원 ⟶ 16,200원(10% off)

레진코믹스(레진엔터테인먼트)소설,일반타코 (지은이)
독자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실제 도움이 되고 그리기 어려운 점을 해결해주는 비법으로 엮은 차별적이고 특색 있는 드로잉북이다. 막연하고 뻔한 인체 구조, 비율, 포즈 같은 백과사전식의 방식이 아닌 다양하고 재미있는 테마와 콘셉트를 적용해 몇 가지 간단한 선만으로도 완성할 수 있는 노하우 중심으로 풀어냈다. 예를 들어, 성별과 연령에 따른 코의 미묘한 위치 변화나 맞을 때의 표정과 표현 그리고 때릴 때의 표정과 표현에 대한 비교 설명, 보이시한 여자를 그리는 핵심 표현법 등 아주 디테일하고 실용적인 비법들이 이어진다. 책에 담긴 가르침대로 그리다 보면, 마치 친절한 과외 선생님이 옆에 딱 붙어서 조곤조곤 설명하며 그림을 완성시켜주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독자가 직접 질문하고, 작가가 그림으로 대답해준 실제로 도움이 되고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그리기 비법! 그동안의 드로잉북은 전문가가 내용을 구상하고 집필했다면, 은 독자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실제 도움이 되고 그리기 어려운 점을 해결해주는 비법으로 엮은 차별적이고 특색 있는 드로잉북이다. 레진코믹스에서 독자들에게 직접 질문을 받아서 다음 화에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연재한 만큼, 직관적으로 알기 쉽게 비법을 전수한다. 연재 직후부터 웹툰 작가 지망생부터 초중고 미술 실기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온라인 모임에서 “똥손을 금손으로 만들어주는 꿀팁.” “선생님도 얘기 안 해줬던 방법.” “매일 그리고 싶게 만드는 강의.”등으로 유명했다. 뿐만 아니라, 초심자도 쉽게 펜을 움직일 수 있도록 기본기를 설명하는 배려도 가득 담겨 있다. 막연하고 뻔한 인체 구조, 비율, 포즈 같은 백과사전식의 방식이 아닌 다양하고 재미있는 테마와 콘셉트를 적용해 몇 가지 간단한 선만으로도 완성할 수 있는 노하우 중심으로 풀어냈다. 예를 들어, 성별과 연령에 따른 코의 미묘한 위치 변화나 맞을 때의 표정과 표현 그리고 때릴 때의 표정과 표현에 대한 비교 설명, 보이시한 여자를 그리는 핵심 표현법 등 아주 디테일하고 실용적인 비법들이 이어진다. 책에 담긴 가르침대로 그리다 보면, 마치 친절한 과외 선생님이 옆에 딱 붙어서 조곤조곤 설명하며 그림을 완성시켜주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이럴 때 이 책을!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펜 끝을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막막하다면, 그려놓고 보면 어딘가 미묘하게 이상한데 원인을 찾기 어렵다면, 다양한 사람을 그려보고 싶은데 그리고 보니 다 비슷비슷하기만 하다면, 언제부터인가 그리는 게 재미없어졌다면, 한동안 그림 그리기를 쉬고 있었다면, 웹툰 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의 80가지 완성 비법을 탐독해보자.
오늘은 칼림바를 연주해볼게요
동양북스(동양문고) / 안찬영(알찬칼림바) (지은이) / 2020.09.01
15,800원 ⟶ 14,220원(10% off)

동양북스(동양문고)소설,일반안찬영(알찬칼림바) (지은이)
Collect 3권. 실력이 자연스럽게 늘도록 4주 동안 매일 조금씩 연습할 수 있게 구성했다. 초보자도 보기 쉽도록 오른손과 왼손을 서로 다른 색으로 구분하였고, 같은 곡도 다양하게 연주할 수 있는 세 가지 주법을 소개한다. 또한, 영화 애니메이션 OST 등 감성 연주곡과 연주 동영상 QR코드를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클래스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저자가 칼림바를 처음 연주하더라도 쉽게 배워 멋진 연주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AUTHOR’S STORY READ ME! CHAPTER 1 칼림바를 소개합니다 1. 칼림바, 어느 별에서 왔니 2. 칼림바의 구조와 명칭 3. 칼림바의 종류 4. 칼림바 관리하기 5. 칼림바 악보 살펴보기 CHAPTER 2 오늘 바로 멜로디를 연주할 수 있어요 1. 손가락 풀기 손 풀기 ① 손 풀기 ② 손 풀기 ③ 2. 연습곡으로 연주 시작하기 Day ① You are my sunshine Day ②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3. 한 곡 완성하기 어렵지 않아요 Day ③ 천 개의 바람이 되어 Day ④ 언제나 몇 번이라도 Day ⑤ 언제나 몇 번이라도 Day ⑥ 월량대표아적심 Day ⑦ 월량대표아적심 CHAPTER 3 두 음 연주, 더 영롱하게 연주해봅니다 1. 손가락 풀기 손 풀기 ① 손 풀기 ② 손 풀기 ③ 2. 연습곡으로 연주 시작하기 Day ① You are my sunshine Day ②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3. 한 곡 완성하기 어렵지 않아요 Day ③ Try to remember Day ④ 나의 왕자님 Day ⑤ 나의 왕자님 Day ⑥ 바다가 보이는 마을 Day ⑦ 바다가 보이는 마을 CHAPTER 4 여러 음 연주, 이제 풍성한 연주도 할 수 있어요 1. 손가락 풀기 손 풀기 ① 손 풀기 ② 손 풀기 ③ 2. 연습곡으로 연주 시작하기 Day ① You are my sunshine Day ②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3. 한 곡 완성하기 어렵지 않아요 Day ③ Amazing grace Day ④ Over the rainbow Day ⑤ Over the rainbow Day ⑥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Day ⑦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CHAPTER 5 멜로디 사이사이를 메우며 연주해볼까요 1. 손가락 풀기 손 풀기 ① 손 풀기 ② 손 풀기 ③ 2. 연습곡으로 연주 시작하기 Day ① You are my sunshine Day ②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3. 한 곡 완성하기 어렵지 않아요 Day ③ Butterfly waltz Day ④ Butterfly waltz Day ⑤ Butterfly waltz Day ⑥ Falling slowly Day ⑦ Falling slowly CHAPTER 6 칼림바 레벨 업! 연주 실력을 뽐내보자 Mia & Sebastian’s theme 스위스 아가씨 바람이 불어오는 곳 Moon river 어느 여름날 시대를 초월한 마음 My heart will go on 너의 의미 Let it be Gabriel’s oboe I have a dream 가을 아침 I will 얼음 연못 히로시의 회상 The last waltz 바람이 지나가는 길 City of star Fly me to the moon Close to you 제주도의 푸른 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 거야 Flower dance 밤 편지한 손에 쏙 들어오는 힐링 악기 칼림바로 오늘 하루를 영롱하게 물들여보세요! 작고 가벼워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는 칼림바는 오르골처럼 맑은 음색으로 사랑받는 악기입니다. 다른 악기보다 소리가 크지 않아 늦은 시간에도 가만가만 연주할 수 있고, 공원이나 바다로 들고 다니며 연주하기에도 좋아요. 연주 방법은 또 얼마나 쉽게요! 이 책은 실력이 자연스럽게 늘도록 4주 동안 매일 조금씩 연습할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연습곡도 실전곡도 정말 연주하고 싶은 곡들만 엄선해 담았어요. 오늘 저녁에는 칼림바 연주 어때요? - 초보자도 보기 쉽도록 오른손과 왼손을 서로 다른 색으로 구분 - 같은 곡도 다양하게 연주할 수 있는 세 가지 주법 소개 - 영화 애니메이션 OST 등 감성 연주곡과 연주 동영상 QR코드 제공 최소한의 체력으로 가볍게 즐기는 아름다운 칼림바 연주 하루 일과를 끝마친 저녁,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있기엔 시간이 아깝고 독서를 하기엔 글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품을 들여 무언가를 본격적으로 하기엔 피곤하게 느껴지고요. 칼림바는 이런 순간에 꼭 맞는 악기입니다. 악보를 볼 줄 모르고, 악기 연주를 해본 적이 없어도 칼림바를 오늘 처음 만났다고 해도 바로 아름다운 한 곡을 연주할 수 있거든요. 무엇보다 영롱한 음색이 지치고 힘든 날에 큰 위로가 되어줍니다. 이대로 잠들기 아쉬울 때, ‘오늘은 뭔가 해냈다!’는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칼림바를 꺼내어 연주해보세요. 매일매일 작은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거예요. 7개월 만에 누적 수강생 천여 명! ‘알찬칼림바’의 꽉 찬 4주 구성 이 책은 온ㆍ오프라인 클래스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저자가 칼림바를 처음 연주하더라도 쉽게 배워 멋진 연주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Chapter 1에서는 칼림바의 기본적인 구조와 명칭, 종류뿐만 아니라 악기를 조율하고 관리하는 법부터 손에 쥐고 소리 내는 방법까지 소개합니다. 본격적으로 연주를 시작하기 전에 칼림바의 종류를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것을 고를 수 있어요. 오선 악보와 숫자 악보를 보는 법도 실었습니다. 오선 악보가 익숙하지 않다면 좀 더 직관적인 숫자 악보를 보고 연주해보세요. 무척 쉽게 느껴질 거예요. Chapter 2부터 5까지는 4주 클래스로 칼림바 연주법을 알려드립니다. 멜로디 연주, 두 음 연주, 슬라이드 주법, 아르페지오 주법을 난이도에 따라 일주일씩 순차적으로 연습할 수 있게 구성했어요. 본격적인 연주를 하기 전에 손가락 풀기 연습으로 건반을 여러 번 튕겨보고 연습을 시작합니다. Day 1과 2의 연습곡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You are my sunshine’과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로 준비했어요. 악보를 마디마디 나누어 연습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어요. 두 곡을 익히고 난 뒤 Day 3에서는 길이가 짧은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해봅니다. 모르는 곡이 나오더라도 책에 수록된 QR코드를 통해 저자의 연주를 미리 들어볼 수 있어요. Day 4와 5, Day 6와 7에서는 한 곡을 이틀에 나누어 연습합니다. 바로 뒷장에서 전체 악보도 제공하니, 나의 연주 속도에 맞는 악보를 골라보세요. 마지막 Chapter 6에서는 앞에서 연습한 주법들로 연주할 수 있는 영화와 애니메이션, 드라마 OST 등 감성 연주곡을 가득 담았어요. 아무리 쉬운 곡이어도 너무 익숙하거나 생소하면 연주하고 싶지 않잖아요. 7개월 만에 온라인 수강생 천여 명을 돌파한 저자가 칼림바와 어울리는 곡을 엄선해 수록했습니다. 믿고 연주해도 좋아요! 저자만의 감성적인 연주법까지 더했으니 더욱 풍성하게 즐겨보세요. 공원이나 캠핑장, 계곡이나 바닷가에서도 칼림바와 함께하고 싶어질 거예요. 칼림바의 맑은 선율로 하루를 영롱하게 수놓아보세요. <오늘은 칼림바를 연주해볼게요>는 동양북스에서 오래 곁에 두고 펼쳐보고 싶은 실용서를 만들고자 시작한 ‘콜렉트’ 시리즈의 세 번째 책입니다. 이 책으로 일상에 지친 많은 독자가 칼림바를 쉽게 배워 연주하며, 아름다운 멜로디로 마음의 위로를 얻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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