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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전투기 10
길찾기 / 최훈 (지은이) /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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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찾기
소설,일반
최훈 (지은이)
사마의가 돌아왔다! 조예 사망 이후, 탁고대신으로 조상과 함께 조정의 1인자에 올라섰으나 조상 일파의 견제에 부딪치면서 건강을 이유로 그간 자택에 칩거 중이던 사마의가 두 아들과 함께 화려하게 귀환했다. 정시 10년(249년) 1월, 조예의 묘소를 참배하기 위해, 조상이 어림군을 이끌고 황제 조방을 수행하여 고평릉으로 향한 사이, 두 아들인 사마사, 사마소 휘하 약 3,000의 사병을 동원하여 낙양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사마의는 성내에 있는 조상 일파의 거점을 장악한 뒤, 조예의 황후인 곽태후를 끼고 대장군 조상의 퇴진에 대한 표문을 발표했다.Chap 84. 전투외편 4 Chap 85. 국산 전투Chap 86. 신성 전투 Chap 87. 동흥 전투Chap 88. 합비 신성 전투Chap 89. 적도 전투Chap 90. 낙가 전투Chap 91. 고관 전투Chap 92. 전투외편 5Chap 93. 수춘2 전투-부록 1. 삼국지 정사연표(248~258년)-부록 2. 초필살 웃음 난무, 패러디를 찾아라! 혼돈 속의 정세! 위나라의 차기 대권을 차지하는 것은 누구인가? 은거 중이던 사마의, 화려하게 정계 복귀하다!!사마의가 돌아왔다! 조예 사망 이후, 탁고대신으로 조상과 함께 조정의 1인자에 올라섰으나 조상 일파의 견제에 부딪치면서 건강을 이유로 그간 자택에 칩거 중이던 사마의가 두 아들과 함께 화려하게 귀환했다.정시 10년(249년) 1월, 조예의 묘소를 참배하기 위해, 조상이 어림군을 이끌고 황제 조방을 수행하여 고평릉으로 향한 사이, 두 아들인 사마사, 사마소 휘하 약 3,000의 사병을 동원하여 낙양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사마의는 성내에 있는 조상 일파의 거점을 장악한 뒤, 조예의 황후인 곽태후를 끼고 대장군 조상의 퇴진에 대한 표문을 발표했다.대사농 환범이 탈출, 조상 일파에 합류하면서 일시적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낙양의 가족을 인질로 잡힌 조상이 투항하고, 군권을 포기하면서 사마의 일파는 정권의 장악에 성공했다.정권 장악 직후, 사마의는 조앙, 하안, 등얀, 정밀, 이승 등을 제거하는 한편, 조상 일파에 속했으나, 여전히 명망이 높았던 하후현을 중앙으로 불러들이는 등의 인선을 통해 정국의 안정을 꾀했다. 하지만 천하의 명사가 반으로 줄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대대적인 숙청이 있었던 데다 정권의 주요 인사 중에는 하후현, 문흠, 제갈탄, 관구검과 같이 조상 일파 내지는 조상과 연관이 있던 자가 다수 포진해 있었는데, 이 중에서 하후현은 중앙에 있었고, 실권이 없어 딱히 문제될 것이 없었으나, 문흠, 제갈탄, 관구검은 사방 도독이자 주요 주군의 장이었기에 언제든 정권의 위협이 될 수 있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존재였다. 또한 사마의 본인이 고령이며, 후계자 격인 사마사와 사마소가 개개인의 역량과는 별개로 아직 아버지인 사마의의 뒤를 이을 만큼의 명망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로 남아있다.어린 황제를 끼고 국정을 전횡하던 조상 일파가 제거된 지금, 정국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끝없는 숙청이 이어질 것인가,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네이버에서 연재되며 단행본으로도 출간 중인 ‘36*397’, 일명 ‘삼국전투기’(최훈 글?그림, 길찾기 펴냄)다. 인간드라마 부분은 대중문화 패러디를 통해서 적당히 간소화해 우스개 소재로 넘어가버리고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주요 전투들을 중심으로 챕터를 편성해 당대의 정세와 개별 전투에 동원된 전략들을 최대한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에 집중한다.다른 소설이나 만화에서 적당히 신비롭게 처리하고 지나가는 진형 진법들은 스포츠의 공방과정 도식처럼 명쾌하게 설명되고, 이합집산의 바탕에는 각자 합리적인 이해관계 근거가 제시된다. 비교적 성실하게 개별 인격들에 대한 칭송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이고 매니악한 패러디로 주요 캐릭터들을 묘사하기 때문에 해당 캐릭터를 알아볼 경우 그 장수의 주요 특징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점도 훌륭하다. 고수급 삼국지 마니아들에게 정사 기준과 다른 부분을 지적당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역사적 세부장면 설명도 꽤 자세하다.만약 삼국지라는 풍부한 역사소재에서 교훈을 찾고 싶다면, 인간사를 그 복잡함과 모순 그대로 보여주는 ‘고우영 삼국지’와 전투의 흐름을 보여주는 ‘36*397’을 나란히 펼쳐놓고 볼 것을 권장한다. - 김낙호 (만화연구가)2010.01.29 ETNEWS 기사 중에서 -
현자의 제자를 자칭하는 현자 12
㈜소미미디어 / 류센 히로츠구 (지은이), 후지 초코 (그림), 정대식 (옮긴이) /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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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미디어
소설,일반
류센 히로츠구 (지은이), 후지 초코 (그림), 정대식 (옮긴이)
신헌의 PSAT for NCS 수리.자료해석 핵심 기본서
위포트 / 신헌, 위포트 연구소 (지은이) / 2019.01.02
22,800
위포트
소설,일반
신헌, 위포트 연구소 (지은이)
주요 공기업 필기시험에 출제된 PSAT형 문제 완벽 대비를 위한 자료해석 전문가 신헌의 수리.자료해석 핵심 기본서 개정판이다. 공기업 NCS 필기시험에 출제된 PSAT형 자료해석 적중 문제를 수록하였고, 유형별 문제 풀이 시간 단축과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해 신헌 선생님만의 문제 풀이 팁과 접근법을 제시한다. 또한, 도서 구매자를 위해 신헌 선생님이 직접 선별한 PSAT 문제로 구성된 실전 모의고사와 상세한 해설 강의, 기초 연산 연습 400제를 추가 제공한다.PART 1 자료해석 : 도표분석 1 자료해석 개관 2 제목과 단위 3 자료의 종류 4 표 이론 5 차트 이론 PART 2 연산능력 : 사칙연산 6 유효숫자 및 보수 7 덧셈 8 뺄셈 9 곱셈 10 나눗셈 및 분수 PART 3 연산능력 : 응용계산 11 비율 및 변화율 12 곱셈 비교 13 분수 비교 14 발상의 전환 : 여사건, 상대비, 역수 15 전체값 및 전기값 PART 4 자료해석 : 통계이론 16 비율 자료 이론 17 지수 자료 이론 18 대푯값 : 평균, 중앙값, 최빈값 19 분산도 및 누적도수분포 20 확률이론 및 최소교집합 PART 5 수리능력 : 응용수리 21 방정식, 부등식, 비례식 22 도형 및 기하 23 농도, 속력, 일률, 연비 24 전기요금, 건강보험료 등 계산 25 수열 PART 6 자료해석 : 심화이론 26 가중평균 27 변화율 응용 공식 28 빈출 공식 및 심화 공식 29 특수형 : 표-차트 변환형 30 특수형 : 매칭형 및 보고서형 PART 7 PSAT 엄선 80제실제 공기업 NCS 필기 적중 베스트셀러로 PSAT형 수리·자료해석 완벽 대비! 1. 공기업 NCS 필기시험에 출제된 PSAT형 자료해석 적중 문제 수록! 2. 유형별 문제 풀이 시간 단축을 위한 저자만의 풀이 팁 전수! 3.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한 유형별 분석 및 문제 접근법 제시! [이런 분들은 이 책을 꼭 봐야 합니다.] - 공기업 /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분 - PSAT형 수리·자료해석 문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모르는 분 - 수리·자료해석 문제 정답률이 낮은 분 - 수리·자료해석 문제 풀이 시 시간을 단축시키고 싶은 분 [왜 신헌의 PSAT for NCS 핵심 기본서로 대비해야 하는가?] 1. PSAT 자료해석의 神 신헌 집필! - PSAT 자료해석의 1타 강사 신헌 선생님이 오직 공기업·대기업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수리·자료해석 핵심 기본서 출간 2. 실제 공기업 NCS 필기 적중한 베스트셀러 70주 1위 기록! - 최다 베스트셀러 1위, 판매 지수 1위 기록 (Yes24 공사공단 대비 PSAT교재 부문 70주 1위) - 공기업 NCS 필기시험에 출제된 PSAT형 자료해석 적중 문제 수록 3. 유형별 문제 풀이 시간 단축을 위한 저자만의 풀이 팁 전수! - 시간 단축을 위해 신헌 선생님만의 유형별 Tip 및 문제 풀이법 제시 4. 신헌 선생님이 엄선한 실전 모의고사 및 해설 강의 제공! - 최종 점검을 위해 신헌 선생님의 선별 문제로 이루어진 수리·자료해석 최종 모의고사 PDF 추가 제공 - 실제 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을 위해 신헌 선생님의 상세한 문제 풀이 핵심 강의 제공 도서구매혜택 1. 공기업 NCS 필기 최신 출제 경향 분석 강의 2. 수리·자료해석 실전 모의고사 PDF 3. 수리·자료해석 실전 모의고사 해설 강의 4. 기초 연산 연습 400제 PDF 5. NCS 필기 온라인 모의고사 6. 통합 인적성 온라인 모의고사 7. 5일 단기 온라인 스터디 참여권
윤희에게 메이킹북
Ŭ / 임대형 (지은이), 서지형 (사진), 박지수 / 2020.04.17
28,000원 ⟶
2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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Ŭ
소설,일반
임대형 (지은이), 서지형 (사진), 박지수
임대형 감독이 '윤희에게' 촬영 이전부터 기록한 연출 일지인 ‘만월滿月('윤희에게' 원제) 연출 노트’에서 출발한 메이킹북이다. 영화의 톤 앤드 매너와 주제 등 전체를 아우르는 내용을 발췌해 한 챕터로, 각 장면의 전후 맥락과 연출 포인트 등 세부적인 내용은 스토리보드와 연결해 다른 챕터 속 ‘감독 노트’로 재구성했다. 독자들은 이 영화를 만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감독의 다짐 그리고 본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이 책에는 “영화 '윤희에게'는 뜻을 모아주신 스태프 여러분이 있었기에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라는 감독의 말처럼 프로듀서, 조감독, 스크립터 등 당시 제작과 연출에 참여했던 스태프의 코멘터리로 구성된 ‘현장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이들의 이야기는 소소한 재미와 함께 영화 본편과는 또 다른 뭉클함으로 다가온다. 실제 현장에서 사용한 스토리보드는 주요 장면과 본편에서 삭제된 장면, 현장에서 수정된 장면 등 일부 장면을 발췌해 스틸과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마더', '차이나타운', '7년의 밤' 등의 스틸 작업을 진행한 서지형 작가의 배우 스틸과 촬영 현장 스틸은 당시 현장감을 더한다. 스틸 중 대부분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것이며, 오직 이 책에서만 볼 수 있어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만월滿月 연출 노트 / 감독 임대형 스토리보드와 코멘터리 / 감독 임대형 외 스태프 9인 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영화 메이킹 스토리의 모든 것 각 장면의 연출 의도를 기록한 감독 노트와 스토리보드 및 스태프 9인의 생생한 코멘터리, 처음 공개하는 배우 스틸과 촬영 현장 스틸까지 이 책은 임대형 감독이 촬영 이전부터 기록한 연출 일지인 ‘만월滿月( 원제) 연출 노트’에서 출발했다. 영화의 톤 앤드 매너와 주제 등 전체를 아우르는 내용을 발췌해 한 챕터로, 각 장면의 전후 맥락과 연출 포인트 등 세부적인 내용은 스토리보드와 연결해 다른 챕터 속 ‘감독 노트’로 재구성했다. 독자들은 이 영화를 만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감독의 다짐 그리고 본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만나볼 수 있다. 《윤희에게 메이킹북》이 팬들에게 반가운 이유는 또 있다. “영화 는 뜻을 모아주신 스태프 여러분이 있었기에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라는 감독의 말처럼 프로듀서, 조감독, 스크립터 등 당시 제작과 연출에 참여했던 스태프의 코멘터리로 구성된 ‘현장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이들의 이야기는 소소한 재미와 함께 영화 본편과는 또 다른 뭉클함으로 다가온다. 실제 현장에서 사용한 스토리보드는 주요 장면과 본편에서 삭제된 장면, 현장에서 수정된 장면 등 일부 장면을 발췌해 스틸과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 , 등의 스틸 작업을 진행한 서지형 작가의 배우 스틸과 촬영 현장 스틸은 당시 현장감을 더한다. 스틸 중 대부분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것이며, 오직 이 책에서만 볼 수 있어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 영화 는 한국에 전례가 없는 중년 여성 퀴어 영화로,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이야기이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폐막을 장식하며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와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주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얻었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며 오직 딸 새봄(김소혜)에 대한 책임감 하나로 삶을 버텨온 윤희가 점차 용기를 내고 상처를 치유하고, 더 나아가 딸에게 용기를 물려줄 수 있는 단단한 사람이 되어가는 여정에 함께한다. 소란스럽지 않고 단정하며 구석구석 사려 깊은 이 이야기가 세상의 많은 윤희를 응원하는, ‘윤희’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내 옆에 있는 사람
달 / 이병률 (지은이) / 2020.03.11
15,300원 ⟶
13,770원
(10% off)
달
소설,일반
이병률 (지은이)
2020 시나공 정보처리기능사 필기
길벗 / 길벗 R&D, 강윤석, 김용갑, 김우경, 김종일 (지은이) / 2019.10.28
19,000원 ⟶
17,100원
(10% off)
길벗
소설,일반
길벗 R&D, 강윤석, 김용갑, 김우경, 김종일 (지은이)
실제 시험의 출제 경향을 친절하게 짚어주고, 자주 시험에 나온 내용은 확실히 강조하여 혼자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지금까지 출제된 모든 기출문제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골라 75개의 섹션, 263개의 필드로 정리하였다. 섹션은 시험에 출제된 비율에 따라 A, B, C, D 등급을 지정하고, 각 필드에는 시험에 나온 출제연도를 표기하여 수험생이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1과목] 전자계산기 일반 1. 컴퓨터 시스템의 구성 2. 논리회로 3. 자료의 표현과 연산 4. 명령어 및 제어 5. 입·출력 제어 및 기억장치 [2과목] 패키지 활용 1. 데이터베이스 활용 2. SQL 활용 3. 스프레드시트와 프레젠테이션 [3과목] PC 운영체제 1. 운영체제의 개요 2. DOS 3. WINDOWS 4. UNIX [4과목] 정보 통신 일반 1. 정보 통신의 개요 2. 정보 전송 회선 3. 정보 전송 방식 4. 정보 통신 설비 5. 통신 프로토콜 6. 정보 통신망 7. 뉴미디어와 멀티미디어 [별책부록] 기출문제집 1. 필수 암기 173선 2. 기출문제 5회 3. 최종점검 모의고사 4. 최종점검 모의고사 해설<2020 시나공 정보처리기능사 필기>는 실제 시험의 출제 경향을 친절하게 짚어주고, 자주 시험에 나온 내용은 확실히 강조하여 혼자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지금까지 출제된 모든 기출문제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골라 75개의 섹션, 263개의 필드로 정리하였습니다. 섹션은 시험에 출제된 비율에 따라 A, B, C, D 등급을 지정하고, 각 필드에는 시험에 나온 출제연도를 표기하여 수험생이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마지막 시험장까지 책임지는 필수암기집> 최근 5년간 출제된 1200제 기출문제를 압축한 필수 암기 173선을 모아 기출문제를 풀지 못했더라도 이것만 읽어보면 학습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기억상자&기출 CBT> ‘기억상자’ 암기 프로그램으로 반복 학습을 통해 틀린 문제는 틀리지 않을 때까지, 맞혔던 문제는 안전하게 머릿속에 담아 시험장에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해주고, 실제 시험장과 똑같은 기출문제 CBT로 마무리 학습 및 시험 전 현장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www.membox.co.kr). 수험생의 마음으로 만든 책 - 시나공 -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들의 궁금증 완전 해결! 시나공 홈페이지(sinagong.gilbut.co.kr)에 15년간 쌓인 50만 회원들의 질문과 답변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1분 1초가 아까운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100% 반영하였습니다.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수험생 지원센터 운영’ 공부하다 답답하거나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시나공 카페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 질문을 올리세요. 길벗알앤디의 전문가들이 빠짐없이 답변해드립니다. 이메일(qna@gilbut.co.kr)로 질문해도 빠른 시간 내에 답변을 보내드립니다. - ‘합격 보장’ 이메일 안내 서비스 제공 최근에 출제된 기출문제 3회분에 문제마다 자세한 설명이 달려있어 마무리 공부로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최신기출문제로 현장 감각을 키우세요. IT 자격증 시험은 같은 시험이라도 조금씩 출제경향이 달라집니다.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해 저자가 공들여 출제한 모의고사로 공부를 확실히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 동영상 강의가 제공됩니다. 혼자 공부하다 어려운 부분이 나와도 고민하지 마세요. 동영상 코드 번호를 입력하거나 QR코드를 이용하면 언제든지 저자의 속 시원한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달러의 부활
어바웃어북 / 폴 볼커, 교텐 토요오 (지은이), 안근모 (옮긴이) / 2020.07.10
33,000원 ⟶
29,700원
(10% off)
어바웃어북
소설,일반
폴 볼커, 교텐 토요오 (지은이), 안근모 (옮긴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중앙은행장으로 꼽히는 폴 볼커 전(前) 미 연준 의장의 저작이 국내 최초로 출간되었다. ‘달러의 부활’이란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달러가 흥·망·성·쇠하는 역사적 변곡점들을 심도 있게 다룬다. 저자는 전 세계 자본과 금융, 통화질서를 관장했던 고위 관료들과 무소불위 권력자들 사이에서 벌어졌던 역사적 사건들을 마치 한편의 서사극처럼 책장을 넘기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도록 흥미진진하게 서술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백미는 저자인 폴 볼커가 20세기와 21세기를 관통하는 내내 국제통화 무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그는 이른바 ‘세계의 경제대통령’이라 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에 오른 뒤 전례 없는 통화긴축정책으로 대대적인 인플레이션 위기를 막아내면서 ‘인플레 파이터’라는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 역사는 운율을 달리해 반복된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중남미를 비롯한 지구촌 곳곳에서 경제위기들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오일쇼크’와 ‘팬데믹’, ‘미-일 긴장관계’와 ‘미-중 대립관계’ ‘블랙먼데이’와 크고 작은 금융패닉 사태들은 묘한 데자뷰를 이룬다. 수십 년 전 저자가 이 책에서 설파한 것들은 지금의 현실을 진단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미래를 전망한다. 제로금리에서 마이너스금리로 넘어가는 시대에 미래의 통화가치를 가장 적확하게 통찰해낸 이 책이 유독 빛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폴 볼커의 프롤로그 : 그것은 마치 한편의 대하소설 같았다! 교텐 토요오의 프롤로그 : 힘의 미래는 어디로 향하는가? chapter 1. 새로운 세계질서 _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스타일 깨끗한 백지 그렇게 시작되었다! 게임의 법칙 기억의 소환 *1944-1959년 글로벌 주요 금융 통화 타임라인 chapter 2. ‘브레튼우즈’란 덤불숲 속에서 _1960년대의 10년 흥미로운 궁금증 미국 재무부에서의 관점 브레튼우즈에 대한 공격 성장의 추억 미소와 침묵, 그리고 이따금씩 졸음 *1960-1969년 글로벌 주요 금융 통화 타임라인 chapter 3. 붕괴 긴 드라마의 시작 돌이킬 수 없는 길 평가절하의 함의 경제적 경쟁자의 비애 *1970~1972년 글로벌 주요 금융 통화 타임라인 chapter 4. 표류 불길한 힘 압박의 순간들 개혁의 흔적 위기의 징조들 *1973년 글로벌 주요 금융 통화 타임라인 chapter 5. 달러의 위기 공허한 희망 오일쇼크 새로운 게임의 룰 기관차와 달러 실패한 실험 *1974-1978년 글로벌 주요 금융 통화 타임라인 chapter 6. 인플레이션과 싸우다 일촉즉발 위기의 중심에서 통화정책의 온도 쇠귀에 경 읽기 *1979-1981년 글로벌 주요 금융 통화 타임라인 chapter 7. 중남미 부채위기 가장 주목할 만한 교훈 위기의 기원 위기와의 조우 위기 이후 빚더미가 남긴 것들 *1982-1984년 글로벌 주요 금융 통화 타임라인 chapter 8. 슈퍼 달러를 끌어내려라! _플라자합의 근본적인 질문 시장개입 논쟁 새로운 수단, 새로운 사람들 달러는 이대로 추락할 것인가? *1985년 글로벌 주요 금융 통화 타임라인 chapter 9. 또 한 번의 실험, 또 한 번의 실패 _루브르합의, 그리고 블랙먼데이 불확실성의 시대 루브르합의의 명과 암 성공의 조건 *1986-1989년 글로벌 주요 금융 통화 타임라인 chapter 10. 새로운 국제질서 혹은 새로운 민족주의 포스트 팍스 아메리카나 이상적이되 혁명적이지 않은 *옮긴이의 글 : 달러가 늘 우리의 문제여야 한다면 _안근모 *인명 찾아보기‘세계의 경제대통령’이자 달러의 운명을 바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중앙은행장! 인플레이션 괴물을 물리친 ‘인플레 파이터’로써 케네디, 닉슨, 카터, 레이건, 오바마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가장 신임했던 이코노미스트! ‘폴 볼커’의 역작, 국내 최초 발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중앙은행장으로 꼽히는 폴 볼커 전(前) 미 연준 의장의 저작이 국내 최초로 출간되었다. ‘달러의 부활’(원제: Changing Fortunes)이란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달러가 흥·망·성·쇠하는 역사적 변곡점들을 심도 있게 다룬다. 저자는 전 세계 자본과 금융, 통화질서를 관장했던 고위 관료들과 무소불위 권력자들 사이에서 벌어졌던 역사적 사건들을 마치 한편의 서사극처럼 책장을 넘기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도록 흥미진진하게 서술한다. 이 책 출간 당시 워싱턴포스트는, “중대한 경제정책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순간에 국가정상들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과연 무엇일까? 온갖 일화들과 흥미로운 통찰력들로 가득한 이 책은 미래의 역사가들에게 금광이 될 것이다”라고 격찬한 바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의 백미는 저자인 폴 볼커가 20세기와 21세기를 관통하는 내내 국제통화 무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그는 이른바 ‘세계의 경제대통령’이라 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에 오른 뒤 전례 없는 통화긴축정책으로 대대적인 인플레이션 위기를 막아내면서 ‘인플레 파이터’라는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당시 오바마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의장을 맡아, 대형은행들의 위험한 자기매매 및 헤지펀드 거래를 규제하는 강력한 정책을 편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볼커의 정책은 ‘볼커룰(Volcker Rule)’이라 불리며, 지금까지도 금융과잉을 막는 예방장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역사는 운율을 달리해 반복된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중남미를 비롯한 지구촌 곳곳에서 경제위기들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오일쇼크’와 ‘팬데믹’, ‘미-일 긴장관계’와 ‘미-중 대립관계’ ‘블랙먼데이’와 크고 작은 금융패닉 사태들은 묘한 데자뷰를 이룬다. 수십 년 전 저자가 이 책에서 설파한 것들은 지금의 현실을 진단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미래를 전망한다. 제로금리에서 마이너스금리로 넘어가는 시대에 미래의 통화가치를 가장 적확하게 통찰해낸 이 책이 유독 빛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쇼크 이후 제로금리에서 마이너스금리로 넘어가는 시대에 통화의 미래를 가장 적확하게 통찰한 단 한권의 책! 이 책을 한 줄로 정의한다면, 그것은 ‘20세기 달러의 역사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무렵을 배경으로 시작하는 이유는, 바로 그 시기가 미국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면서 자국의 통화인 달러가 전쟁으로 파괴된 곳곳을 복구하는 지원금으로 퍼져나갔기 때문이다. 달러가 세계를 지배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책의 첫 번째 장에서는, 1944년 7월에 전후 통화시스템을 결정하기 위해 미국 뉴햄프셔 주 브레튼우즈에 있는 화이트 마운틴즈 리조트에서 열린 동맹국 회의에서 미달러화를 축으로 하는 ‘조정가능한 고정환율제’를 도입하는 합의문이 도출되는 상황을 생생하게 다룬다. 전후 브레튼우즈 체제 하에서 달러의 위상은 거칠 것이 없어 보였다. 당시만 해도 달러는 기축통화(基軸通貨, key currency)로서의 요건을 충족하는 듯 했다. 국제외환시장에서 금융거래 및 국제결제의 중심이 되는 기축통화의 발행국은, 전쟁으로 국가 존립이 문제되지 않을 만큼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해야 하고, 고도로 발달된 외환 및 금융, 자본 시장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자유로운 대외거래가 보장된 곳이어야 하는데, 그런 나라는 미국이 유일했다. 하지만 달러의 위상이 삐걱거리기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달러는 분명 기축통화로서 지배적인 국제통화이지만, 동시에 미국이라는 한 나라의 화폐이기도 하다. 달러의 가치에 미국의 이권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드골 프랑스 대통령은 1965년 2월경 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대놓고 달러를 공격했다. ‘달러 시스템’이 미국에게 ‘터무니없는 특권(exorbitant privilege)’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즉, 달러 덕분에 미국은 전 세계로부터 거의 공짜로 돈을 빌릴 수 있으며, 국제수지 적자를 내고서도 금을 잃는 대신 달러를 무한정 발행해 메운다. 부당하게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린 미국의 기업들이 유럽에 대거 투자하면서 경제적 지배를 늘린다는 분노에 찬 발언도 빼놓지 않았다. 기축통화 달러의 가치에 대한 의심과 불만을 유럽의 한 부유한 나라의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터트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면서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이후 국제사회에서 달러를 향한 비판이 다양하게 터져 나왔다. “달러는 우리의 통화이지만, 문제는 당신들의 것이다!” 1971년경 존 코낼리 미국 재무장관이 유럽의 재무장관들에게 한 이 도발적인 발언은, 달러의 위기감을 미국 스스로가 인정해버린 셈이 되었다. 이 폭탄선언은,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 정지와 수입관세 부과를 골자로 하는 ‘신경제 프로그램’을 전격 발표한 직후에 터져 나왔다. 이 책을 국내에 소개해 번역한 안근모 글로벌모니터 편집장은 코낼리의 이 발언에 담긴 함의를 찾는 과정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고 한다. 20년 가까이 ‘전 세계 중앙은행 관찰자(central bank watcher)’로 활동해온 역자는, 이 책을 읽고 난 뒤 당시 코낼리 장관의 발언은 달러가 갖고 있던 두 가지 중요한 속성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달러는 지배적인 국제통화이지만 그 가치가 만성적으로 불안정하다. 즉, 달러는 기축통화이기에 미국 바깥에서도 누구나 보유해야만 하는 통화이고, 불안정한 달러의 가치는 그래서 거의 항상 미국 바깥이 짊어져야 하는 문제처럼 여겨진다는 점이다. 브레튼우즈 체제는 태생적으로 이러한 ‘달러의 위기’를 잉태하고 있었다. 미국의 달러만 금에 고정시키고 다른 통화들의 가치는 달러에 고정했다. 브레튼우즈의 실체는 변형된 금본위제였던 것이다. 그렇게 달러는 ‘20세기의 금’이 되었고, 미국 바깥의 여러 나라들은 달러를 준비금으로 보유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달러가 미국 바깥으로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다면, 세계경제는 화폐 부족으로 인한 성장 저하, 심지어 디플레이션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결국 브레튼우즈 체제는 구조적으로 미국의 국제수지 적자를 필요로 하는 모순에 빠지고 만다. 제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인 미국이 주도했던 통화시스템이 미국을 곤경에 처하게 하는 것이다. 세계경제의 원활한 성장과 달러의 안정은 서로 양립할 수 없다는 ‘트리핀의 딜레마’를 극복하지 못한 채 브레튼우즈 시대는 막을 내린다. 이후 미국이 선택한 것은 통화정책의 완화와 변동환율제였지만, 순조롭게 연착륙할리 만무했다. 전 세계적으로 자본의 이동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통화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갈수록 달러의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베트남전쟁과 오일쇼크까지 이어지면서 미국 경제는 어마무시한 인플레이션 괴물에게 치명상을 입고 만다. 이때 구원투수로 등판한 인물이 이 책의 저자인 폴 볼커다. 1979년 카터 대통령의 지명으로 미 연준 의장에 오른 볼커는, 연방준비제도 역사상 가장 공격적인 통화긴축정책의 칼을 빼어든다.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그럴 경우 경기는 더욱 위축되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커의 선택은 인플레이션 퇴치였다. 볼커는 1981년 기준금리를 19세기 남북전쟁 이후 최고 수준인 연 21%까지 끌어올렸다. 그 여파로 실업률이 치솟았고, 경기침체는 더욱 심화했다. 농민들이 트렉터를 끌고 연준 본관 에클스빌딩을 봉쇄하는 등 연준을 향한 강력한 시위가 이어졌다. 카터에 이어 집권한 레이건은 이러한 민심을 등에 업고 경기부양을 이유로 금리인하를 압박했지만 볼커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오락가락한 통화정책을 펴다 혼란만 가중시켰던 전임 의장들과는 분명 달랐다. 머지않아 볼커의 과단성 있는 판단은 틀리지 않았음이 입증되었다. 1980년 3월 14.8%까지 올랐던 인플레이션이 1983년 3.2%까지 떨어지면서 미국의 장기 호황의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볼커에게 ‘인플레이션 파이터’라는 닉네임이 붙여진 역사적 사건이었다. 책에는 저자 볼커의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의 면모와 당시의 상황이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지만, 볼커 스스로 자신의 업적을 상찬하는 내용은 없다. 이를 두고 런던 파이낸셜타임스는 이 책의 서평에 붙여, “그 어떠한 거만함의 흔적도 없는 무결한 역작”이라고 평가했다. 이 책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달러가 흥·망·성·쇠하는 역사적 변곡점들을 심도 있게 다룬 한편의 다큐멘터리인 것이다. 저자 볼커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브래튼우즈 체제에서부터 달러의 금태환 정지, 변동환율제 도입, 오일쇼크, 인플레이션 전쟁, 플라자합의와 루브르합의, 블랙먼데이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국제통화 무대의 중심에서 직접 관여했거나 목도했던 거대한 사건들을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서술했다. 미국 고위직 관료의 사적인 소회가 아닌 ‘국제통화에 관한 현대사 정본’으로서의 가치를 획득하기에 이 책은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다. 이 책이 발간된 지 3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와 미래의 국제통화 질서에 적지 않은 울림을 주는 이유다. 역사는 운율을 달리해 반복된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중남미를 비롯한 지구촌 곳곳에서 경제위기들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오일쇼크’와 ‘팬데믹’, ‘미-일 긴장관계’와 ‘미-중 대립관계’ ‘블랙먼데이’와 크고 작은 금융패닉 사태들은 묘한 데자뷰를 이룬다. 수십 년 전 저자가 이 책에서 설파한 것들은 지금의 현실을 진단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미래를 전망한다.
그래도 괜찮은 하루
예담 / 구작가 (지은이) / 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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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소설,일반
구작가 (지은이)
세상이 조용하다고 생각한 한 소녀가 있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원래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한 소녀는 나중에야 자신만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텔레비전 소리 볼륨을 아무리 올려도 아무런 반응도 없는 소녀를 보고 엄마는 절망한다. 그제야 소녀는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싶었던 소녀는 자신 대신 소리를 들어줄 귀가 큰 토끼 ‘베니’를 그리기 시작한다. 이 이야기는 자신이 만들어낸 토끼 ‘베니’와 함께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한 소녀에 대한 희망과 그림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녀가 잘할 수 있는 일은 그림을 그리는 일뿐이었다. 그녀는 들리지 않아도 그림은 그릴 수 있으니까 2008년부터 ‘싸이월드’에서 스킨작가로 자신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조금씩 자신의 그림을 알리고 유명해지기도 한 그녀는 자신 대신 많은 일을 해주는 토끼 ‘베니’에게 감사해하며 유쾌하게 살아간다. 그렇지만 몇 년 전, 그녀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유전적 병인 이 병은 점점 시야가 좁아지는 병으로 결국에는 아예 보이지 않게 되며 아직까지 치료법도 없다고 한다. 세상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조금씩 맺어가던 그녀는 이제 자신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점점 사라지게 된다는 것에 슬퍼하지만 그 안에서 다시 희망을 찾는다. 언제나 유쾌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그녀는 매일매일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행복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림을 그릴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많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한다. 빛이 완전히 사라져도 그녀는 계속 그림을 그릴 것이다. 보이지 않아도 마음으로 그녀는 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다.1부 너무 아팠지만 돌아보면 선물 같았던 어제 -코코는 초인종 소리를 알려줘요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엄마의 엄마로 태어나고 싶어요 -그래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요 -제게도 기회가 왔어요 -세상이 자꾸만 어두워져요 -살아 숨 쉬고 있는 한 절망만 할 수는 없어요 -이제 소리도 볼 수 없게 되었어요 -왜 내 것만 자꾸 뺏어가는 걸까요? -그림 한 장에 희망이 있었어요 -엄마··· 미안해요 -빛이 아직 남아 있잖아요 2부 하고 싶은 게 많아 설렘 가득한 오늘 -기적을 선물받았어요_작업실 갖기 -오늘,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어요_엄마에게 미역국 끓여드리기 -천국이 있다면 이런 느낌이겠죠_‘우유니 소금사막’에 가서 누워보기 -그 모습을 간직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_김연아 선수 만나기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포옹을 했어요_돌고래와 헤엄치기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_헤어진 친구 찾기 -저도 여자랍니다_소개팅 해보기 -낯선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요_플리마켓 참여하기 -어른이라면 말이죠_운전면허증 따기 -언제까지나 예쁘게 보이고 싶어요_살빼기 -사소하지만 용기가 필요해요_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연락처 묻기 -제 눈에 직접 담고 싶어요_파리 오르세 미술관에 가기 3부 두근두근 희망으로 기다려지는 내일 -3일 동안의 소원이 있어요_헬렌 켈러의 소원 대신 들어주기 ∴첫째 날, 나의 설리번 선생님 찾아뵙기 ∴둘째 날, 아침, 출근하는 사람들 보기. 점심, 혼자서 영화 보기. 저녁, 시내의 반짝거리는 네온사인들 보기 ∴셋째 날, 해가 뜨는 순간 보기 -눈이 보일 때 제 짝을 꼭 만나고 싶어요_셀프 웨딩 사진 촬영 -우리 가족을 지켜주세요_가족여행 가기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_베니를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팬미팅하기 -서로의 온기를 나누고 싶어요_명동에서 프리허그하기 -누군가에게 기쁨을 선물하고 싶어요_타인을 위한 의미 있는 일하기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간을 느끼고 싶어요_추억여행 떠나기 ∴봉숭아 물들이기 ∴어린 시절의 그리운 책 찾기 -아직 혼자 뛸 수 있어요_마라톤 참가하기 -진심은 누구에게나 전해지니까요_나의 목소리 녹음하기 -빛이 남아 있는 한 느끼고 싶어요_한국영화 100편, 책 100권 읽기 -저도 도전할 수 있을까요_볼로냐 동화상에 도전하기 -세상에 꼭 남기고 싶은 게 있어요_나만의 사진앨범 만들기 -당신의 버킷리스트를 듣고 싶어요_다른 사람과 버킷리스트 이야기하기 4부 나에겐··· 너무 소중한 하루하루 -눈을 감아보아요_깊은 바다에서 기차를 타고 칙칙폭폭 -상상하고 싶지 않아요_보이지 않는 상자 -자유로워요_자유 -완벽하지 않아도 좋아요_도예 -손으로 그려요_안 보여도 화가 -용기를 내어서 말하고 싶어요_안 보여도 강연 -손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_촉각수화 -아직 향기가 남아 있어요_꽃에 파묻히다 -끝까지 기다립니다_줄기세포 이식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요_버킷리스트는 사실 30가지들리지 않고 보이지도 않게 되는 그림 작가, 구작가가 전하는 희망의 그림 이야기 귀가 들리지 않는 한 소녀, 귀가 큰 토끼 ‘베니’를 그리다 세상이 조용하다고 생각한 한 소녀가 있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원래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한 소녀는 나중에야 자신만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텔레비전 소리 볼륨을 아무리 올려도 아무런 반응도 없는 소녀를 보고 엄마는 절망한다. 그제야 소녀는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없었던 소녀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말 대신 그림을 그려서 엄마와 동생과 친구들과 그녀는 이야기를 했다. 그렇지만 세상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그녀는 말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 혀가 굳지 않게 수천 번을 연습했다. 목소리의 울림을 손끝으로 만져보고 수천 번을 연습한 끝에 소녀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겨우 말을 하게 된다. 그리고 사람들의 입모양을 보고 사람들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그렇지만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싶었던 소녀는 자신 대신 소리를 들어줄 귀가 큰 토끼 ‘베니’를 그리기 시작한다. 이 이야기는 자신이 만들어낸 토끼 ‘베니’와 함께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한 소녀에 대한 희망과 그림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제 빛까지 사라지는 세상에서 ‘베니’와 함께 희망을 노래하다 소녀는 그림 실력만으로 당당하게 한국 애니메이션 고등학교에 들어간다. 소녀가 못 듣는다는 건 아무 문제도 아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실컷 그릴 수 있을 거라고 그녀는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단단했다. 귀가 들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녀는 학교생활을 지속하기 어렵게 되고 세상과의 관계 맺기에서도 계속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녀가 잘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그림을 그리는 일뿐이었다. 그녀는 들리지 않아도 그림은 그릴 수 있으니까 2008년부터 ‘싸이월드’에서 스킨작가로 자신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조금씩 자신의 그림을 알리고 유명해지기도 한 그녀는 자신 대신 많은 일을 해주는 토끼 ‘베니’에게 감사해하며 유쾌하게 살아간다. 그렇지만 몇 년 전, 그녀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유전적 병인 이 병은 점점 시야가 좁아지는 병으로 결국에는 아예 보이지 않게 되며 아직까지 치료법도 없다고 한다. 세상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조금씩 맺어가던 그녀는 이제 자신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점점 사라지게 된다는 것에 슬퍼하지만 그 안에서 다시 희망을 찾는다. 눈이 보이는 시간이 얼마가 될지 알 수 없는 그녀는 그때까지 자신이 꼭 해야 하는 일 ‘버킷리스트’를 적어나간다. 그녀가 꼭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는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평범할 수도 있지만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한 그녀에게는 이 일들이 너무 특별하다고 한다. 엄마에게 미역국 끓여드리기, 소개팅 해보기, 헤어진 친구 찾기, 운전면허증 따기, 가족여행 가기,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 가기, 헬렌 켈러의 소원 대신 들어주기, 한국영화 100편 보기 등··· 아무것도 아닌 듯 평범해 보이는 이 버킷리스트가 그녀에게는 너무도 간절한, 눈이 보이는 오늘 꼭 해야 하는 일들이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아직 혼자서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오늘, 그리고 다가올 내일이 그녀에게는 늘 선물이라고 한다. 자고 일어나 아침에 눈을 뜨면 아직 보인다는 사실이 그녀는 너무 행복하다고 한다. 지금까지 무엇을 본다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었는데 이제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하늘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이 큰 기적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귀도 안 들리고 시력도 점점 사라지지만 그래도 말을 할 수 있는 입술,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손이 남아 있으니까 절망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안 보이게 되기 전까지는 열심히 버킷리스트를 실행하고 안 보이게 되면 남아 있는 감각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 된다고··· 그녀는 웃으며 말한다. 아직 남아 있는 감각들이 더 많으니까, 아직 하고 싶은 일들이 더 많으니까··· 장애는 어쩌면 축복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그리고 기회라고 말한다. 그녀는 소리를 잃고 빛을 잃어가면서 모든 감각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았고, 그 감각들을 몇 배나 더 발달시킬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저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그녀에게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한다. 자신의 상황에 절망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것, 그것이 그녀는 기쁘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 대신 소리를 들어주는 토끼 ‘베니’가 있어서, ‘베니’와 앞으로의 어두운 세상도 함께 할 것이기에 그녀는 두렵지 않다고 한다. 언제나 유쾌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그녀는 매일매일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행복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림을 그릴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많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한다. 빛이 완전히 사라져도 그녀는 계속 그림을 그릴 것이다. 보이지 않아도 마음으로 그녀는 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다. “사랑해 그리고 앞으로 더 잘 부탁해.”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문이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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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당
소설,일반
수백만 독자들의 가슴을 적신 시집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로 사랑하는 사람의 슬픈 이면을 감동적으로 그려 낸 이정하 시인의 시산문집. 그동안 수많은 독자들이 사랑했던 시들과 새로 쓴 시 여러 편, 그리고 왜 이 시를 써야 했는지에 대한 작가의 시작 노트를 묶어 함께 엮었다. 시로 다할 수 없는 이야기, 시 속에 감춰진 작가의 진솔한 고백들이 담겨 있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서정적 감성 시인 이정하의 시 세계는, 그동안의 참여시와 민중시의 시 세계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대중시의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고, 사랑을 잃어버린 청춘들의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무하며 사랑의 기쁨과 이별의 아픔을 감성적 언어로 노래한다. 그동안 출간된 시집에서 보여 주듯 정제된 시어들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가슴앓이를 하는 청춘들의 심연을 감성적 문체로 그려 내고 있다. 자유를 갈망하는 질풍노도의 1970~1980년대를 대표하는 민중시와 달리 1990년대를 통과하면서 젊은 청춘들의 고뇌를 노래한 사랑시는 사랑보다 더 귀한 희망이 어디 있을까를 말하고 있다.1장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시를 읽는 행복 그를 만났습니다 길 위에서 고슴도치 사랑 낮은 곳으로 살아 있다는 것 우물 바람 속을 걷는 법 한 사람을 사랑했네·1 살다 보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하루 가끔은 비 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다 내가 빠져 죽고 싶은 강, 사랑, 그대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비 오는 간이역에서 밤 열차를 탔다·1 미리 아파했으므로 헤어짐을 준비하며 아껴가며 사랑하기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없을까 2장 그대라는 이정표 눈이 멀었다 밤새 몽산포夢山浦 일기 사랑의 우화 형벌 슬픔의 무게 눈 오는 날 비 오는 간이역에서 밤 열차를 탔다·3 험로險路 너의 모습 저만치 와 있는 이별·1 민들레 귀로歸路 너를 보내고 한 사람을 사랑했네·4 자국 판화 기다리는 이유 사랑한단 말은 못해도 촛불 마음 열쇠 3장 조용히 손을 내밀었을 때 별·1 별·2 사랑한다 해도 남지南池를 생각하며 밖을 향하여 욕심 허수아비 저만치 와 있는 이별·5 목련 꽃잎의 사랑 나무와 잎새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이 아침 비 오는 간이역에서 밤 열차를 탔다·4 네가 좋아하는 영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그립다는 것은 창가에서 섬 조용히 손을 내밀었을 때 유성 다짐수백만 독자들을 감동시킨 이 시대 최고의 감성 시인 이정하! 수백만 독자들의 가슴을 적신 시집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로 사랑하는 사람의 슬픈 이면을 감동적으로 그려 낸 대한민국 대표 감성 시인 이정하의 시·산문집이 출간되었다. 이번 책에는, 그동안 수많은 독자들이 사랑했던 시들과 새로 쓴 시 여러 편, 그리고 왜 이 시를 써야 했는지에 대한 작가의 시작詩作 노트를 묶어 함께 엮었다. 시로 다할 수 없는 이야기, 시 속에 감춰진 작가의 진솔한 고백들이 담겨 있으며, 그 시를 통해 작가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서정적 감성 시인 이정하의 시 세계는, 그동안의 참여시와 민중시의 시 세계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대중시의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고, 사랑을 잃어버린 청춘들의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무하며 사랑의 기쁨과 이별의 아픔을 감성적 언어로 노래한다. 그동안 출간된 시집에서 보여 주듯 정제된 시어들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가슴앓이를 하는 청춘들의 심연을 감성적 문체로 그려 내고 있다. 자유를 갈망하는 질풍노도의 1970~1980년대를 대표하는 민중시와 달리 1990년대를 통과하면서 젊은 청춘들의 고뇌를 노래한 사랑시는 사랑보다 더 귀한 희망이 어디 있을까를 말하고 있다. 이 책은 갈 곳 없어 방황하는 이 험난한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청춘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ㅡ작품 세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냄으로써 영원히 함께 갈 수 있다는 마음가짐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그의 사랑은 슬퍼도 맑다. 햇빛 환한 봄날, 또다시 필 줄 알고 떨어지는 꽃잎처럼. 그 흔한 치장도 없이, 애걸복걸하지 않고 단아하면서도 위안과 위로를 주는 시들. 무엇보다 그의 시가 전해 주는 메시지는 ‘사랑의 자세’였다.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에게 자신을 비우고 혼자서 고요히 안으로 깊어지라고. 매달리거나 울지 않고 훌훌 놓아줄 줄 아는 것이 사랑이라고. 그 절절함, 그 피맺힌 이야기가 고스란히 시와 산문에 녹아 있다. 사랑은 외롭고 슬프지만 우리가 왜 사랑을 외면할 수 없는지,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해야 할 것이 진정 무엇인가를 시인은 낮은 목소리로 조근 조근 우리에게 들려준다. 시를 읽으면 마음이 고요해진다. 시를 읽으면 무엇보다 마음이 촉촉해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하나면 충분하지 않을까? 메말랐던 마음에 풀꽃 하나가 촉촉이 피어나는 그 행복감 하나면. 때로 삶이 힘겹고 지치는가? 하지만 그 노력으로 인해 당신의 삶이 이만큼 올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런 때가 있었어. 그대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그대를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던 때가. 그대가 내게 손을 내밀든 말든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슴 따뜻했던 때가. ㅡ 작가의 말 중에서 한 잔의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서 목청이 터져라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한 편의 시를 읽는 것이 때로 우리 마음에 더 위안이 된다. 상처 입은 사람에게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 한 줄의 시가 큰 위로가 된다는 것을. 우리 삶에는 수백 마디의 말보다 한 편의 시가 절실한 순간이 있는 것이다. 육체의 허기보다 영혼의 허기를 채워 줄 한 편의 시.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하기도 하고, 울게 하기도 한다. 우리의 마음을 잔잔히 다독여 주고 맑게 정화시켜 주는 한 편의 시를 통해 거친 인생의 바다에서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한 사람을 사랑했네』등의 시집으로 1990년 대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대표적 서정시인 이정하. 간결한 언어와 감정의 사치들이 잘 절제된, 진솔함이 돋보이는 시들. 그의 시들이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그의 시는 울림이 있었다. 담담히 이야기하고 있지만 가슴을 쿵 하고 울려주는 것들. 그것이 사랑으로 인해 밤잠을 설쳐 본 사람에게는 어떤 것보다 큰 위로가 되는 것이다. 낮은 곳에 있겠다는 건/ 너를 위해 온전히 나를 비우겠다는 뜻이다/ 나의 존재마저 너에게 주고 싶다는 뜻이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이번 책에는 새로 쓴 시 여러 편과 그의 시 중에서 그동안 독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던 시들이 선별되어 수록되어 있다. 시로 다할 수 없는 이야기, 시 속에 감춰진 작가의 진솔한 고백들이 그만의 독특한 감성과 문체로 담겨 있다. 한 편의 시를 읽고 그 시를 쓸 때의 감정을 느끼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마법의 연금 굴리기
에이지21 / 김성일 (지은이) /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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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21
소설,일반
김성일 (지은이)
인생 100세 시대라고 한다. 한편으로는 사람의 수명이 언제까지 늘어날지 모른다는 것이 우리를 두렵게 한다. 돈을 벌 수 있는 시기는 한정되어 있는데, 수입이 없이 많은 날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충분한 자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문제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지금부터라도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책은 20대부터 50대까지 자영업자와 월급쟁이를 위한 절세와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쓰였다. 바로 개인연금으로 연금저축펀드를, 퇴직연금으로 IRP를, 절세 계좌로 ISA를 활용하여 안전하면서도 수익을 내는 방법을 안내한다.추천의 글 프롤로그 1부. 시작_ 금융 상식 높이기 1. 평생의 YOLO를 위해 YOLA하자 2. 내 돈은 내가 굴린다 3. 절세 삼총사를 이해하자 2부. 실전_ ETF로 자산을 배분하는 방법 4. 자산배분 이렇게 투자하라 5. ISA~ 이렇게 굴려라 6. 연금저축펀드~ 이렇게 굴려라 7. IRP~ 이렇게 굴려라 3부. 행복_ 내 연금 찾아 쓰기 8. 연금 정보 모아보기 9. 절세하는 연금 인출 순서 10. 금융소득 종합과세 피하기 에필로그 부록 1. ETF 과세 정리 부록 2. 백테스팅 방법 참고한 책과 사이트“연금저축, IRP, ISA 절세 삼총사를 ETF로 자산배분하라!” √ 가장 신뢰받는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 추천!! 인생 100세 시대라고 한다. 한편으로는 사람의 수명이 언제까지 늘어날지 모른다는 것이 우리를 두렵게 한다. 돈을 벌 수 있는 시기는 한정되어 있는데, 수입이 없이 많은 날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충분한 자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문제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지금부터라도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책은 20대부터 50대까지 자영업자와 월급쟁이를 위한 절세와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쓰였다. 바로 개인연금으로 연금저축펀드를, 퇴직연금으로 IRP를, 절세 계좌로 ISA를 활용하여 안전하면서도 수익을 내는 방법을 안내한다. 연금저축, IRP, ISA 계좌를 이용하여 ETF로 자산배분하라! 스테디셀러 의 저자가 2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에는 연금 굴리기다. 저자는 자신과 같은 월급쟁이들과 친구와 같은 자영업자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다양한 절세 상품을 이용해 ETF로 자산배분하여 투자한다면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도 괜찮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저자는 개인연금으로 연금저축펀드를, 퇴직연금으로 IRP를, 절세 계좌로 ISA의 절세 삼총사를 권한다. 최근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은행의 예적금 이자보다 낮다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연금 가입자의 걱정이 커졌다. 연금 상품의 수익률이 낮은 가장 큰 이유는 가입자가 원리금보장형 상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퇴직연금 적립금 중 원리금보장형 비중이 80~90%이다. 지나치게 안전 위주로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반해 미국과 영국의 경우는 적립금 중 4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데, 주식 비중이 채권 비중보다 높다. 또한 주식 가운데서도 해외 비중이 33%와 64%에 달한다. 이런 자산배분의 결과로 연금 수익률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이다. 우리나라 퇴직연금 가입자가 원리금보장형 상품을 선호하는 이유는 손실회피 성향도 있지만 자산 관리에 대한 무관심, 근본적으로 낮은 금융 이해력에 있다. S&P가 발표한 2015년 세계 금융 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금융 이해력은 전 세계 143개국 가운데 77위로 나타났다. 미얀마 23위, 몽골 43위, 우간다 76위보다 낮은 수준이다. OECD 가입국 중에서는 꼴찌였다. 우리나라 20대의 금융 이해력이 부족한 원인으로는 부실한 교육 정책이 꼽힌다. 세계적으로 금융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도 국내 교육은 오히려 축소하는 방향으로 역주행하고 있다. 교과목을 선택해서 입시 위주로 공부하는 우리나라 고교 교육 과정에서 ‘경제’ 과목은 철저히 배제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선진국이 금융을 국가 전략 과제의 하나로 채택하여 범국가적으로 교육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우리는 인간의 수명이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는 시대에 살고 있다. 100세 시대라고 한다. 5년 뒤, 10년 뒤에는 기대여명이 120세, 150세가 될지 누가 알겠는가. 지금처럼 준비하면 노후 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그때 가서 생각할 것인가? 누가 대신 어떻게 해줄 것이라 생각하는가? 엄청난 착각이다. 사회 시스템이 작동하기까지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대비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우리의 자산을 불려줄 연금 상품과 절세 계좌가 나와 있다.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자. 하루라도 빨리 시작한다면 수령하는 연금이 달라질 것이다. 연금으로 매달 150만 원을 받는 사람과 50만 원을 받는 사람의 생활은 분명 다르지 않겠는가. 20~30대 사회 초년생부터 은퇴를 앞둔 50~60대까지 이 책을 통해 다가올 노후를 대비하기 바란다.살다 보면 돈 쓸 일은 무수히 많이 생긴다. 생활비, 자녀 교육비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여행, 쇼핑 등의 지출이 발생한다. 이건 마치 세이렌의 노래와 같다. 돈을 쓸 때는 즐겁지만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노후 빈곤이라는 죽음의 해안으로 가는 것이다. 그래서 필요한 게 연금이라는 행동장치다. 돛대에 몸을 묶은 오디세우스처럼 연금에 내 돈을 묶어놔야 한다. 연금저축이나 IRP는 일종의 강제 저축 개념이다.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대신 최소 5년 이상 적립해야 하고,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수령해야 한다. 만약 계약을 중도에 해지하거나 연금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수령하면 인출 금액 중 소득공제 받은 금액과 운용 수익에 대해서 높은 세율의 기타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소득공제가 노후 대비 저축을 유도하는 ‘당근’이라면, 중도해지할 때 납부해야 하는 무거운 세금은 일종의 ‘채찍’인 셈이다. 노후 대비 투자는 장기투자다. 그런데 인간의 본성은 장기투자를 싫어한다. 따라서 노후 대비 저축에 성공하려면 인간 본성을 억누를 수 있는 당근과 채찍이 필요하다. 이런 조건을 가장 잘 갖춘 금융상품 중 하나가 바로 연금저축과 IRP 상품이다. 당장 해지하기 불편하게 해놓은 것이 나중에는 큰 혜택으로 돌아온다.
이세계 주점 노부 10
대원씨아이(만화) / 버지니아 이등병 (지은이), 세미카와 나츠야 (원작), Kururi (그림) / 2020.09.21
6,000
대원씨아이(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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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이등병 (지은이), 세미카와 나츠야 (원작), Kururi (그림)
Step up MOS 2016 Excel Expert
YBMNET / 와이비엠넷 MOS 교재개발팀 지음 /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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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NET
소설,일반
와이비엠넷 MOS 교재개발팀 지음
MOS 주관사가 만든 2016 Excel Expert 완벽 대비서. 2017년 6월부터 시행된 MOS 2016 Excel Expert 시험의 평가항목에 필요한 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MS Office 2016의 고급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자세한 기능 설명과 개념 설명을 수록하였다. 본 교재에는 문제의 해설이 수록되어 있지 않고, 대신 문제 아래 힌트를 주어 학습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문제의 해설은 부록 CD에 수록되어 있으므로 해설 없이 문제를 다 푼 다음 부록 CD의 해설을 보고 다시 한번 문제의 풀이를 확인하면 학습효과는 배가될 것이다.Intro 01 MOS란? 02 자격증 종류 및 Level 03 MOS 2016 Excel 시험 화면 구성 및 문제 풀이 방식 04 MOS 2016 응시 방법 05 MOS Excel 2016 Expert Skill Set(평가 항목) 06 본 교재의 학습 방법 및 구성 07 CD-ROM 사용하기 08 Excel 2016의 화면 구성 09 Excel 2016 명령 실행 방법 Part01 통합 문서 옵션 및 설정 1-1 통합 문서 관리 1-2 통합 문서 검토 Part02 사용자 지정 서식 및 레이아웃 적용하기 2-1 사용자 지정 데이터 서식 2-2 데이터 유효성 검사 2-3 조건부 서식 2-4 통합 문서 서식 사용자 지정 2-5 통합 문서 개체 사용자 지정 Part03 고급 수식 작성 3-1 수식 및 함수 작성 3-2 논리 함수 3-3 수학/삼각 함수 3-4 날짜/시간 함수 3-5 찾기/참조 함수 3-6 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지식 3-7 이름 정의 3-8 수식 문제 해결 Part04 고급 차트 및 피벗 테이블 작성 4-1 고급 차트 작성 4-2 피벗 테이블 작성 및 관리 4-3 피벗 차트 작성 및 관리 실전 모의고사 1 실전 모의고사 1회 2 실전 모의고사 2회 3 실전 모의고사 3회 MOS 주관사가 만든 2016 Excel Expert 완벽 대비서 실전 모의고사 3회분 수록, 모의고사 해설 CD 제공 2017년 6월부터 시행된 MOS 2016 Excel Expert 시험의 평가항목에 필요한 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MS Office 2016의 고급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자세한 기능 설명과 개념 설명을 수록하였습니다. * 실전 모의고사 3회분을 수록, 실제 시험과 유사한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MOS 2016 시험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본 교재에는 문제 해설이 수록되어 있지 않고, 문제 아래 힌트를 주어 학습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해설은 부록 CD에 수록되어 있으므로 해설 없이 문제를 다 푼 다음 부록 CD의 해설을 보고 다시 한번 문제 풀이를 확인하면 학습효과는 배가될 것입니다. 1. 자가학습! 기본학습을 통해 오피스의 기본 기능을 익히고 확인학습을 통해 시험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단순히 문제풀이 과정만을 익히면 실제 오피스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문제 아래의 힌트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문제 해설은 부록 CD의 PDF 파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실전학습! 기본학습과 확인학습으로 기초를 닦았으면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실제 시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의 경우도 문제 해설은 책에 싣지 않았고 문제 아래에 간단한 메뉴나 명령만을 힌트로 수록하였습니다. 스스로 풀어보고 해설 과정은 부록 CD의 PDF 파일을 통해 확인하세요. 3. 현장학습! 대기업, 학교, 학원 등의 현장에서 전문적으로 오피스 강의를 하시는 분들의 감수를 통해 명강사시험 노하우를 실었습니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북로그컴퍼니 / 나태주 (지은이), 슬로우어스 (그림), 배정애 /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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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그컴퍼니
소설,일반
나태주 (지은이), 슬로우어스 (그림), 배정애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오랜 시간 아이들 곁에 머물며 천진난만한 감성을 지닌 시인 나태주. 남들과 다르지 않은 일상에서도 뛰어난 관찰력으로 시를 쓰는, 작고 여린 존재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그의 이야기를 이제 필사시집으로 만난다. 은 2020년 등단 50주년을 맞이하는 그의 작품 중 필사하기 좋은 시를 뽑아 만든 나태주 첫 필사시집이다. 누구나 한 번쯤 가슴에 새겨본 '풀꽃'부터 신작 시 '오직 사무치는 마음 하나로'까지 미공개 시 30여 편을 포함해 총 100편의 시를 담았다. 사람, 자연, 세상… 특별하지 않은, 보통의 하루에서 영감을 받아 쓴 그의 시는 우리에게 웃음과 위안을 준다. 시를 손으로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다 보면 '나만 이런 건 아니구나. 너도 그렇구나.'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시인의 말 PART 1 사랑, 그것은 오고야 말았다 풀꽃 사는 법 시 1 내가 너를 이 가을에 사랑에 답함 그리움 사랑 후회 11월 약속 2 고백 너를 두고 필연 개양귀비 능금나무 아래 유월에 대답은 간단해요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언제나 사랑, 그것은 꽃잎 모두가 네 탓 그런 사람으로 살아갈 이유 시인의 필사 - 풀꽃 PART 2 그러나 너는 끝내 거기 없었다 말하고 보면 멀리서 빈다 목련꽃 낙화 여행의 끝 숲속에 그 나무 아래 대숲 아래서 가을이 오기도 전에 가을 서한 섬 부탁이야 묘비명 너도 그러냐 그 말 빈방 별빛 보고 싶어요 바람에게 묻는다 오직 사무치는 마음 하나로 약속 1 안부 당신 탓 들국화 초저녁의 시 눈이 내린 날 바람 부는 날 시인의 필사 - 안부 PART 3 이 무진장, 무진장의 재미 행복 좋다 작은 마음 목소리만 들어도 알지요 시 2 최고의 인생 너의 총명함을 사랑한다 봄맞이꽃 자탄 하늘에서 휴가 나와 좋은 때 전화선을 타고 꽃을 피우자 별 하나 꽃과 별 네가 있어 다만 그뿐이야 햇빛은 보리밭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 꽃 새해 인사 아침 식탁 아끼지 마세요 가보지 못한 골목길을 선물 시인의 필사 - 행복 PART 4 거기 한 그루 나무 서 있었다 두 사람 봄 죽림리 아침 오늘 들 밖의 길 꽃 하나 노래 하나 오늘은 우선 이렇게 사랑을 잃었다 하자 겨울 연가 우정 혼자서 우리가 마주 앉아 길을 쓸면서 동백꽃 새로운 길 능소화 거기 나무가 있었다 산책 지상의 시간 빈손의 노래 자연과의 인터뷰 악수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훨씬 더 까닭 시인의 필사 - 혼자서“당신이 나의 시를 읽고 필사할 때 나의 인생 또한 당신에게 알은체 손을 내밀 것입니다.” * * * * * 풀꽃 시인 나태주의 첫 필사시집! 대표 시 부터 미공개 시 30여 편 포함 총 100편 수록! 대한민국이 지금 가장 사랑하는 시인 나태주.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오랜 시간 아이들 곁에 머물며 천진난만한 감성을 지녔다. 남들과 다르지 않은 일상에서도 뛰어난 관찰력으로 시를 쓰는, 작고 여린 존재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그의 이야기를 이제 필사시집으로 만난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은 2020년 등단 50주년을 맞이하는 그의 작품 중 필사하기 좋은 시를 뽑아 만든 나태주 첫 필사시집이다. 누구나 한 번쯤 가슴에 새겨본 부터 신작 시 까지 미공개 시 30여 편을 포함해 총 100편의 시를 담았다. 사람, 자연, 세상… 특별하지 않은, 보통의 하루에서 영감을 받아 쓴 그의 시는 우리에게 웃음과 위안을 준다. 시를 손으로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다 보면 ‘나만 이런 건 아니구나. 너도 그렇구나.’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기에, 누구나 품었던 마음이기에, 인생을 사는 동안 지니고 싶은 시선이기에, 나태주 시는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고 필사하기에도 참 좋다. 시의 감성을 극대화하는 캘리그라피와 삽화! 쓰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까지! 하루 중 가장 고요한 시간, 책을 펴고, 그의 시를 써보자. 읽기만 했을 때는 몰랐던 감정의 풍요가 내 온몸을 포근하게 감싸줄 것이다. 총 100편의 시가 사랑, 그리움, 일상, 자연이라는 네 파트로 나뉘어 있다. 꼭 차례대로 읽지 않아도 좋다. 오늘 내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는 시를 찾아 읽고, 그 시를 쓰면 된다. 그렇게 시를 찾아 책을 펼치면, 이 시대 최고의 감성 캘리그라퍼 배정애의 캘리그라피와 추억을 그리는 삽화가 슬로우어스의 그림이 우리를 맞이한다. 감성 라이팅북 시리즈 《시를 잊은 나에게》 《다시》 《매일, 시 한 잔》을 통해 시를 보는 즐거움을 알려준 배정애가 이번에도 시의 감정을 캘리그라피로 정성껏 담아냈다. 또한 네이버 그라폴리오를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슬로우어스의 따뜻하고도 아득한 그림이 시를 읽고 쓰는 내내 우리의 손을 조용히 잡아줄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는 파트별로 마련된 ‘시인의 필사’ 코너에서 찾을 수 있다. 나태주 시인이 직접 필사한 가 수록되어 있어, 책 한 권에 시인과 나의 필사가 함께 담기는 특별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시를 읽고 필사하고 외우며 사람 ‘나태주’와 마주 앉는 경험! 시를 읽고 필사하고 외우는 일 시 공부의 첫 걸음이고 아름다운 인생의 출발입니다 - 나태주 시를 읽고 필사하는 일은 시인이 말했듯 아름다운 인생의 출발과 같다. 시가 주는 메시지는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도록 하며, 끝내는 나 자신을 아름다운 사람으로 만들어 주기도 한다. 누군가와 백 마디 말을 나누는 것보다 어쩌면 필사하는 시간이 우리의 삶을 더 충만하게, 성숙하게 할 것이다. ‘당신, 당신은 나의 시를 필사하면서 나의 마음도 알게 되고 짐짓 나의 인생도 들여다보시겠군요. 가난한 마음. 초라한 인생. 부디 예쁘게, 좋게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나의 시를 읽고 필사할 때 나의 인생 또한 당신에게 알은체 손을 내밀 것입니다.’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한겨레출판 / 박상영 (지은이) /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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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상영 (지은이)
"혹시 거기 당신!" '직장생활의 애환' '퇴사생활의 고달픔' '일상생활의 고단함' 속에서 흐물흐물 살아가고 있진 않은가? '오늘은 꼭 굶고 자야지' 하고 결심하면서도 퇴근 시간에 딱 맞춰 배달 음식을 시키고 있지는 않나? 결심에 번번이 실패하면서도 안간힘을 다해 행복해지려고 노력하지만, 결국에는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길을 잃어버린 건 아닌가? 그런 당신에게 딱 맞는 책,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는 그런 책이다.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소설가 박상영이 다이어트와 폭식을 반복하며 수많은 밤을 자책과 괴로움으로 보냈던 자신의 ‘찐’ 생활 이야기를 솔직하고 산뜻하면서도 절절하게 적었다. 연작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이 세상과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면,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는 철저하게 자기 자신에 대해 이해하려 애쓰며 쓴 책이다. 이렇게도 말할 수 있을 거다.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는 우리와 하나도 다를 것 없는 평범한 30대 사회인 소설가가 꿈이나 목표 같은 것이 사치가 되어버린 우리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와 응원의 목소리를 담은 에세이다. ‘위로’와 ‘응원’이라니, 자칫 촌스러울 수도 있는 말이지만, 이 위로와 응원 아래에는 작가의 처절한 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다.01 출근보다 싫은 것은 세상에 없다 02 비만과 광기의 역사 03 살만 빼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04 청첩장이라는 이름의 무간지옥 05 내 슬픈 연애의 26페이지 06 최저 시급 연대기―ShakeShack 버거에 대한 명상 07 내가 선택한 삶이라는 딜레마 08 그토록 두려웠던 일이 벌어지고야 만, 그날 09 누구에게나 불친절한 김 반장 10 너무 한낮의 퇴사 11 유전, 그 지긋지긋함에 대하여 12 뉴욕, 뉴욕 13 대도시의 생존법 14 플라스틱의 민족 15 제발 다리 좀 내리라고! 16 이를테면 나 자신의 방식으로 17 부산국제영화제 18 레귤러핏 블루진 19 내 생에 마지막 점 20 하루가 또 하루를 살게 한다 작가의 말* 더 살찌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신남뽕짝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날마다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다짐하고야 마는 생활밀착형 유머서스펜스 다이어트(?) 에세이 * 외로워도 슬퍼도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소설가 박상영이 건네는 고칼로리의 응원과 단짠단짠한 위로 “혹시, 거기 당신!” 직장생활의 애환, 퇴사생활의 고달픔, 일상생활의 고단함 속에서 흐물흐물 살아가고 있진 않은가? “오늘 밤은 꼭 굶고 자야지!” 결심하고서도 퇴근시간에 딱 맞춰 배달 앱으로 반반 치킨을 주문하고 있지는 않나? 이미 새해 결심은 무너지고 새 학기의 각오는 녹아내린 지 오래지만, 그럼에도 그런 실패 속에서도 안간힘을 다해 행복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면, 잘 찾아왔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결국에는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길을 잃어버린 건 아닌가 하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면, 정말 잘 찾아왔다. 그런 당신에게 딱 맞는 책, 당신 혼자만 그러는 건 아니라고 말해주는 책,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는 바로 그런 책이다.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는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소설가 박상영의 첫 에세이다. 작가는 다이어트와 폭식을 반복하며 수많은 밤을 자책과 괴로움으로 보냈던 자신의 ‘찐’ 생활 이야기를 솔직하고 산뜻하면서도 절절하게 적었다. 연작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이 세상과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면,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는 철저하게 자기 자신에 대해 이해하려 애쓰며 쓴 책이다. (그러니까 이렇게까지 철저하게 재밌을 수 있는 걸까.) 이렇게도 말할 수 있을 거다.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는 우리와 하나도 다를 것 없는 평범한 30대 사회인 소설가가 꿈이나 목표 같은 것이 사치가 되어버린 우리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와 응원의 목소리를 담은 에세이다. ‘위로’와 ‘응원’이라니, 자칫 촌스러울 수도 있는 말이지만, 이 위로와 응원 아래에는 작가의 처절한 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러니까 이렇게까지 처절하게 마음 아플 수 있는 걸 테고.) 매일매일 실패하며 살아가고 있는 당신에게 단언컨대, 더 살찌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신남뽕짝하게 살아가기 위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다짐하고야 마는 생활밀착형 유머서스펜스 다이어트(?) 에세이를 소설가 박상영보다 더 잘 쓸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지구상에 없을 것이다! “아무튼 소설은 픽션이고 그 뒤로 도망쳐 숨을 수 있어서 좋아요. 에세이는 진짜 나로서 이야기해야 하는데 그게 언제나 무서워요. 쓰면서 앓기도 하고. 진짜 내 본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한 공포가 있는 것 같아요.” _〈한겨레〉 ‘오은·요조의 요즘은’ 인터뷰에서 그 이유는 간단하다. 쓰면서 앓기도 했고, 진짜 본모습을 보여주기가 너무 무서운 적도 있었으니까. 그럼에도 몸 안 사리고 썼기 때문이다. 진짜 박상영 자신의 이야기를.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배달 음식을 시켜 한 끼 배부르게 먹고서야 겨우 잠들어본 적이 있거나, 잠자리에 누워서 내일은 꼭 굶고 자야지 하고 다짐해본 적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가 큰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는 말한다. 설사 오늘 밤도 굶고 자지는 못했더라도,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또 폭식을 했더라도, 우리 자신을 가혹하게 몰아붙이는 일은 이제 그만두자고.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그저 온전히 살아냈다는 사실에 감사하자고. 잘 살고 있다고 나 자신에게 이야기해주자고. 그러니까 제발, 매일매일 실패하며 살아가고 있는 당신에게, 당신은 잘 버티고 있고, 잘 살고 있다고 소설가 박상영이 건네는 고칼로리의 응원과 단짠단짠한 위로를 읽어보시라! 외로워도 슬퍼도 오늘 밤은 굶고 자자! 아니면? 말고! 일러스트 윤수훈 그림을 그리다 스무 살에 뮤지컬을 시작했다. 여행과 술을 좋아한다. 어떻게 하면 세상의 온도가 1도라도 올라갈 수 있을까 고민하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한다. 저서로 《그냥이 어때서》가 있고, 현재 인스타그램에 〈무대에 서지 않지만 배우입니다〉를 연재하고 있다. 혼자 산 지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부모님과 함께 살 때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인간이 숨만 쉬어도 돈이 든다는 것.
당신 인생의 이야기 (양장)
엘리 / 테드 창 (지은이), 김상훈 (옮긴이) /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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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소설,일반
테드 창 (지은이), 김상훈 (옮긴이)
단 한 권의 작품집으로 "전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과학 단편소설 작가 중의 한 명"이라는 명성을 얻은 테드 창의 . 최고의 과학소설에 수여되는 네뷸러상, 휴고상, 로커스상, 스터전상, 캠벨상, 아시모프상, 세이운상, 라츠비츠상을 모두 석권하였다. 죽음을 모티프로 한 SF가 있다면 당연히 SF다운 방법으로 삶을 그리는 작품도 있다. 테드 창의 가 그 성공 예라 할 것이다. 그중 언어학자를 주인공으로 세워 외계 지성과의 조우를 통해 인류가 맞이하는 인식의 변화를 그린 '네 인생의 이야기'는 [시카리오] 등을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컨택트]로 만들어졌다.바빌론의 탑 9 이해 53 영으로 나누면 117 네 인생의 이야기 149 일흔두 글자 231 인류 과학의 진화 311 지옥은 신의 부재 317 외모 지상주의에 관한 소고 : 다큐멘터리 365 창작노트 425 감사의 말 437 옮긴이의 말 439“이 한 권의 소설로, 테드 창은 단숨에 전설이 되었다!” 전 세계 21개 언어로 번역 출간! 최고의 SF에 수여되는 모든 상을 석권한 놀라운 소설! 선정 21세기 최고의 책 100 단 한 권의 소설집으로 “전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과학소설 작가 중의 한 명”이라는 명성을 얻은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 리커버 양장본! 『당신 인생의 이야기』는 ‘독보적 상상력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지금의 테드 창을 전 세계에 알린 그의 첫 번째 작품집으로, 과학적 상상력에 기초한 전혀 다른 차원의 소재와 시종일관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놀라운 서사를 통해 최고의 과학소설에 수여되는 모든 상을 석권했다. 테드 창은 인간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쳐왔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농후한 과학철학적 담론들을 가능한 한 여러 측면에서 파헤치는 동시에 그것을 지극히 인간적인 은유에 담아 펼쳐낸다. 독특하고 치밀한 상상력을 통해 불안한 미래에 대한 철학적 질문들을 던지며 ‘인간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당신 인생의 이야기』는 동시대가 가장 기다려온 소설집이다. ★ 『당신 인생의 이야기』 수상 내역 ★ 「바빌론의 탑」 - 네뷸러상 수상 「이해」 - 독자상 수상 「영으로 나누면」 - 로커스상 후보 「네 인생의 이야기」 - 네뷸러상, 스터전상, 세이운상 수상 「일흔두 글자」 - 사이드와이즈상 수상 「인류 과학의 진화」 - 세계적 과학 학술지 에 발표 「지옥은 신의 부재」 -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세이운상 수상 「외모 지상주의에 관한 소고 : 다큐멘터리」 - 휴고상 후보에 올랐으나 거절 독보적인 상상력과 감동적인 인간애. 페이지를 넘기며 전율한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 죽음을 모티프로 한 SF가 있다면 당연히 SF다운 방법으로 ‘삶’을 그리는 작품도 있다. 동시대 최고의 단편 SF 작가,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가 그 최고의 성공 예라 할 것이다. 그중 언어학자를 주인공으로 삼아 외계 지성과의 조우를 통해 인류가 맞이하는 인식의 변화를 그린 「네 인생의 이야기」가 등을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로 만들어져 국내 개봉했다. 「네 인생의 이야기」는 화자인 ‘나’가 자기의 (실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딸을 향해 ‘네 인생의 이야기’를 말한다는 신기한 스타일을 취한다. ‘나’는 어떻게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딸의 인생을 말할 수 있게 된 것일까. 거기에 이 SF 단편을 움직이는 엔진이 숨어 있다. 화자인 여성은 언어학자이다. 어느 날 지구 밖 궤도에 비행물체가 나타나고 지구에는 외계 생명체들이 찾아온다. 언어학자인 루이즈 뱅크스는 물리학자인 게리 도널리와 팀을 이루어 ‘헵타포드(일곱 개의 다리)’라 불리는 그들과의 의사소통 프로젝트에 합류해 그들의 이질적인 언어를 연구하게 된다. 복잡한 그래픽 디자인을 모아놓은 것 같은 그들의 문자에는 시작도 끝도 없다. 순서대로 읽는 문자라기보다는 오히려 그림이나 댄스에 가깝다. 그리고 인간의 인식이 원인과 결과라는 시간적인 순서에 얽매어 있는 데 반해 헵타포드는 그 모든 것을 동시에 인식한다. 그들의 언어를 배우면서 언어학자의 루이즈의 인식 방식 역시 점차 변화하게 된다. 작가는 그 변화를 ‘너(딸)’에 대한 이야기라는 형태로 인생과 이어지게 만듦으로써 SF에 익숙지 않은 독자들의 마음까지도 단숨에 사로잡는다. 사유 체계가 다른 존재와 소통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시간을 인과적으로 파악하지 않고 동시적으로 파악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집요한 탐구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깊이 생각하고 공들여 파악한 과학적 개념을 통해 인간의 삶의 조건을 해석하는 철학적인 이야기들 정교한 기교와 미묘한 감정을 결합함으로써 독자들을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는 소설들이 있다. 최고의 과학소설이자 훌륭한 소설인 『당신 인생의 이야기』가 그렇다. 평평한 지구와 저 위의 하늘을 연결하는 치솟은 바빌론의 탑(「바빌론의 탑」)에서부터 천사들의 환영이 일상의 놀랍고도 끔찍한 일부가 되는 세계(「지옥은 신의 부재」)까지, 육체적 아름다움의 매력을 제거하는 신경회로 조작(「외모 지상주의에 관한 소고」)에서부터 시간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도전하는 외계 생명체의 언어(「네 인생의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테드 창의 정교하게 상상된 판타지아는 우리를 초대하여 우주 안에서의 인간의 위치에 대해 의문하게 만든다. 테드 창의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우선은, 당연시되는 것에 의문을 품고 지적인 사고실험을 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그 사고실험의 엔진은 ‘만약’이라는 의문이다. -만약 성서 속의 그 탑을 쌓아올려 실제로 ‘하늘의 천장’에 닿는다면 어떻게 될까? _「바빌론의 탑」 -만약 인간의 지능이 인공적으로 계속 강화된다면 우리는 무엇을 원하게 될까? _「이해」 -만약 외계의 생명체가 지구를 방문하고 지구의 언어학자가 그들의 언어를 배우게 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_「네 인생의 이야기」 -만약 한 수학자가 수학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증명을 도출해내게 된다면? _「영으로 나누면」 -만약 일흔두 글자만으로 무생물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된다면? _「일흔두 글자」 -만약 인류과학자들의 지성이 인류의 과학 발전을 따라갈 수 없게 된다면? _「인류 과학의 진화」 -만약 전능한 신과 그의 천사들이 정기적으로 지구를 방문하여, 사람들에게 축복과 고난과 응징을 배분한다면? _「지옥은 신의 부재」 -만약 외모의 아름다움과 추함을 느끼는 뇌의 기능을 임의로 차단할 수 있다면, 당신의 선택은? _「외모 지상주의에 관한 소고 : 다큐멘터리」 한편, 테드 창은 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다. “가끔씩 제 작품을 읽은 사람들이 묻습니다.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당신 소설이 정말 SF가 맞나요?’” 이것은 테드 창에게 좋은 소설의 핵심 요건, 즉 아름답게 표현된 인간의 이야기를 구사하는 능력이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그의 소설에 있어 과학은 캐릭터들이 대면해야 하는 깊은 주제들에 대한 표현수단일지도 모른다. 테드 창을 읽는다는 것은 당연시되는 것에 의문을 품고 지적인 사고실험을 하는 것과 같지만, 테드 창의 소설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인간의 ‘감정’이 그 지적 운동에 수반된다는 사실이다. 천상의 시작점으로 이어지는 탑을 건설하는 고대 바빌로니아인에 대한 이야기(「바빌론의 탑」)이건, 언어학자인 한 여성에게 어머니로서의 자신의 삶에 대한 새로운 길을 보여주는 외계인의 언어에 대한 이야기(「네 인생의 이야기」)이건,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대량 생산된 골렘에 대한 이야기(「일흔두 글자」)이건, 수학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게 된 수학자의 이야기(「영으로 나누면」)이건, 인류의 과학 발전을 따라갈 수 없게 된 인류과학자들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이건(인류 과학의 진화」) 그의 이야기들은 지적으로 도전적이고 대담할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감동적인 여운을 남긴다. 테드 창처럼 단시간 내에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 작가를 찾아보기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 모든 떠들썩한 상찬이 과장인 것만은 아니다. 주목할 만한 아이디어와 주목할 만한 구성적 순간으로 가득한 『당신 인생의 이야기』는 전혀 다른 차원의 소재와 전혀 다른 차원의 서사를 원하는 누구에게나 적극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비탄의 아리아 28
서울문화사 / 아카마츠 츄가쿠 (지은이), 코부이치 (그림), 문기업 (옮긴이) / 2020.01.29
7,000
서울문화사
소설,일반
아카마츠 츄가쿠 (지은이), 코부이치 (그림), 문기업 (옮긴이)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우리학교 / 천경호 (지은이), 김차명 (그림) /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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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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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소설,일반
천경호 (지은이), 김차명 (그림)
함께 걷는 교육 시리즈. “왜 학교에 다녀야 해요?” “책을 꼭 읽어야 하나요?” “쟤랑 놀기 싫은데요.” “지각 좀 하면 큰일 나요?” 교실 속 아이들 개개인이 지닌 특성과 처한 환경, 문제 상황 등은 저마다 천차만별이다. 그만큼 단순한 질문부터 예상치 못한 말까지 의중과 범위를 가늠할 수 없는 ‘말’들이 교사와 아이들 사이를 끊임없이 오간다. 교사라고 해서 아이들이 품는 질문에 항상 명쾌하게 해답을 주거나 모든 아이의 마음속을 파악하고 있을 리 없다. 그렇기에 교사는 종종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길을 잃고 만다. 저경력 시절의 천경호 교사도 그중 한 명이었다. 아이들의 어려움을 읽고 그 벽을 넘어서도록 돕고 싶었던 천경호 교사는 긍정심리학과 상담학을 공부하며, 아이들과 진심으로 말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법을 차근차근 찾아 왔다. 때로는 의미를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거꾸로 질문을 던지고, 때로는 마음이 기울어진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나누어 온 대화를 기록으로 남겼다.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는 평범하고 사소한 대화의 순간들이 쌓여 교사와 아이들이 어떻게 사람 대 사람의 관계를 맺게 되었는지, 어떻게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졌는지, 그 장면과 온도를 그대로 담아낸 현장의 기록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과의 일상적인 대화법부터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끄는 생활지도법을 고민하는 모든 동료 교사에게 건네는, 온기 가득한 안내서다.프롤로그. 결국, 교사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 1. 의미를 묻는 너에게 학교 오기 싫어요 | 계단은 힘들어요 | 책 읽기 싫어요 | 1분만 하면 안 돼요? | * 아이들에게도 의미가 중요하다 | ㅂㅅ 하면 떠오르는 말 | 왜 교과가 있어요? | 잘 듣고 잘 말하려면 | 수학이 없다면 학교 오는 게 신날 텐데 | * 사람 대 사람의 순간들 | 왜 맨날 써요? | 어떻게 방탄 노래를 몰라요? | 숨차게 뛰어 볼까? | 예쁘면 무조건 좋은 걸까? | * 진짜 대화가 시작되는 지점 2. 마음이 기울어진 너에게 한 번에 좋아지진 않아 | 그 아이 마음이 지옥일 거야 | 너를 싫어하게 될까 봐 | 어려운 것 같지만 막상 해 보면 | 너를 함부로 다루지 마 | * 원래 그런 아이는 없다 | 제 머리가 나쁘대요 | 거리끼는 마음 | 제가 쟤보다 낫지 않아요? | 가장 답답한 사람은 누구일까? | 존중하는 사람과 무시하는 사람 | * 훈화와 대화의 목적 | 모르는 사람의 마음도 헤아리는 일 | 룰을 알면서도 지키지 않으니까 | 말과 행동이 네 마음을 나타내니까 | 널 칭찬하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 선생님이 너를 대하듯이 | * 변화를 끌어내는 일 | 네 마음이 편했으면 좋겠어 | 친구가 잘한 걸 이야기하면 어떨까? | 작은 약속을 지키는 사람 | 뭐 하는 짓거리예요? | 야동은 사랑이 아니야 | * 아이들은 휴대폰보다 사람을 좋아한다 3. 처음 세상 앞에 선 너에게 부자 되는 법 | 같은 꿈을 꾸는 사람 | 나의 주인답게 사는 법 | 식물이 들려주는 첫 번째 이야기 | * 학교가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 화는 참는 게 아니라 푸는 거야 | 대충 했어요 | 천천히 선 밖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 내가 너랑 같이 넘을 거니까 | * 같은 마음 높이에서 시작된다 | 생각하는 게 중요해? 빨리 반응하는 게 중요해? | 내일도 할 수 있는 효도가 뭘까? | 걸으면 좋은 점 | 식물이 들려주는 두 번째 이야기 | * 그래서 오늘도 아이들에게 묻는다 에필로그. 무릎과 무릎을 맞대고 꾸는 꿈 아이의 손을 잡아 주는 교사의 말 결국, 교사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 학교와 교실은 매우 다양한 스펙트럼의 아이들이 모인 공간이다. 그리고 교사는 이렇게 각기 다른 아이들의 말과 행동을 이해해야 하는 사람이다. 아이들은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학교로 보내졌다. 왜 자신들이 학교에 다니고 공부해야 하는지조차 제대로 납득하지 못한 채 낯선 공간에서 낯선 어른인 교사와 갑작스레 맞닥뜨린다. 그렇게 만난 교사와 아이들, 이들이 서로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을까? 물론 불가능하다. 교사와 아이들 사이에는 충분한 시간과 관찰, 그리고 ‘대화’가 필요하다. 고작 몇 번의 대화로는 마음을 열 수 없다. 끊임없이 눈여겨보고, 묻고,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만 아이들이 가진 문제를 읽어 내고, 아이 스스로 그것을 인지하며 풀어 가도록 이끌 수 있다. 어른이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들려주는 ‘훈화’가 아니라 사람 대 사람이 나누는 ‘대화’만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초등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매일 부대끼며 생활하는 현직 교사 천경호 저자는 늘 아이 스스로 서게 하는 생활지도에 대한 갈증이 깊었다. 심리학과 상담학을 공부하고 독서 영역을 다방면으로 확장해 온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그 결과가 고스란히 아이들과의 ‘대화’에 투영되었다. 열띤 고민의 과정과 실천한 바를 동료 교사들과 나누고 싶었다. 그 장면 장면을 한 권으로 엮은 책이 바로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다. 이 책 속에 담긴 대화와 단상들은 아이를 단번에 변화시키는 말이 아니라 실천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를 이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도록 이끌고, 포기하고 싶어 하는 순간에 손을 잡아 주는 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어느 한 교사의 ‘말공부’ 이야기이자 결국, 교사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인 셈이다. 눈을 맞추고 마음을 물으며 차곡차곡 쌓아 올린 대화의 순간들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에 담긴 대화 장면 속에서 교사는 의미를 묻는 아이들, 마음이 기울어진 아이들, 처음 세상 앞에 선 아이들과 마주한다. 친구의 말과 행동에 상처받은 아이에게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의 괴로움을 일러 주고, 규칙을 지키지 않는 아이에게 약속의 엄중함을 짚어 주되 기회를 주며, 친구를 따돌리는 아이에게는 마음의 벽을 넘어설 발판을 마련해 주는 교사의 차근한 말들이 마음에 스며들듯 다가온다. 눈을 맞춘다. 귀 기울인다. 생각하고, 정리한다. 정리한 생각을 말로 표현한다.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도록 이끈다.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생활지도의 방향입니다. 대화는 늘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아이의 상황을 모를 때가 많으니까요. 아이의 답이 궁금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 프롤로그 중에서 놀라운 것은 대화 대부분이 아이가 아닌 교사의 ‘질문’으로 시작된다는 점이다. 대화 사이사이에서도 교사의 물음표를 흔히 발견할 수 있다. 대화의 끝자락에서조차 교사는 아이들에게 묻곤 한다. “너의 생각은 어때?” 아이 스스로 답을 찾게 하고자 하는 의도를 엿볼 수 있는 지점이다. 서둘러 어른의 해결책을 내려 주기보다 자신의 마음과 상황을 먼저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아이를 존중하는 태도라 믿어서다. 그러한 과정이 전제될 때 교사가 하는 말은 비로소 힘을 얻는다. 믿음과 기회를 주고자 하는 마음을 아이에게 확실하게 전달하는 것 역시 이 책이 강조하는 대화의 밑바탕이다. 아이들이 대화를 통해 자신과 타인에 대한 믿음을 쌓아 가도록 돕는 것이다. 이는 일상의 의미를 이해하고 사소하지만 중요한 일들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데 필요한 과정이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한 인간으로서 존엄함을 드러내는 유일한 방법은 타인을 존중하는 ‘나’의 태도임을 대화로 이야기하고 싶었다. 따라서 아이들과 마주하는 매 순간 이루어지는 일대일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 그 사소한 순간에 나를 온전히 드러내며 아이들과 사람 대 사람으로 마주하게 될 테니까. - 본문 중에서 이 책이 강조하는 대화의 원칙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고, 두 번째는 ‘자기 결정성’을 확인시키는 것이다. 아이들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주어진 일을 스스로 잘 해내고 싶어 하고, 타인과 좋은 관계를 맺기 원한다. 이러한 아이들의 감정과 마음, 자기실현 가능성과 자기 결정성을 존중하는 대화만이 아이를 스스로 일어서게 하며 눈앞의 벽을 뛰어넘게 할 수 있다. 아이를 ‘아이니까’라는 생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권위를 내려놓은 ‘대화’로 다가설 때, 교사의 한마디에는 아이를 성장으로 이끄는 힘이 실린다. 같은 꿈을 꾸는 모든 교사에게 건네는 용기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속에 담긴 모든 대화 장면은 출간하기에 앞서 저자가 오랜 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동료 교사들에게 공개하고, 뜨거운 관심과 공감을 받은 것들이다. 평소 이 대화들을 눈여겨보던 참쌤스쿨의 김차명 교사는 인상 깊은 에피소드를 만화로 그리기도 했다. 교사와 아이들의 대화를 재치 있게 구성한 만화들은 이 책의 사이사이에 실려 대화 글이나 에세이와는 또 다른 즐거움과 울림으로 우리에게 와닿는다. 현실적으로 교육 현장의 많은 교사는 아이들과 충분히 시간을 두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 행정 업무에 지쳐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기 힘든 탓이 크다. 저자 역시 같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었고, 때로는 좌절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며 아이들의 손을 놓지 않았을 때 다시 꿈을 꿀 수 있었다. 누군가 손을 잡아 주기만 한다면, 사람은 누구나 좋은 방향으로 변할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교사의 꿈이자 학교의 꿈이자 교육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자신처럼 좋은 교사는 아닐지라도 다만 노력하는 교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꾸는 모든 교사에게 보내는 응원과 용기를 이 책에 담았다.어른들도 알면서 실천하기 어려운 일, 아이들은 당연히 더 실천하기 어려울 테지요. 대화하면서 그 어려움을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도우려고 합니다. 자기 앞에 놓인 벽을 하나하나 넘어서는 것이 바로 성숙해지는 길이니까요. 그래야 성숙한 민주 시민으로 자랄 테니까요. 우리가 나누는 대화는 바로 그 지점에서 필요합니다. 어렵다고 포기하려는 그 순간, “나도 너처럼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해. 하지만 같이 넘어 보자.”라고 다독이며 손을 잡아 주는 일. 대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 크게 두 가지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타인에 대한 신뢰. 사람은 누구나 주어진 일을 스스로 하고 싶어 하고, 잘 해내고 싶어 하며, 타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어 한다. 이는 결국 개인의 인간관이자 세계관과 맞닿아 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 세상을 대하는 태도와도 이어진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한 인간으로서 존엄함을 드러내는 유일한 방법은 타인을 존중하는 ‘나’의 태도임을 대화로 이야기하고 싶었다. 따라서 아이들과 마주하는 매 순간 이루어지는 일대일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 그 사소한 순간에 나를 온전히 드러내며 아이들과 사람 대 사람으로 마주하게 될 테니까. 자기 내면의 자기실현 경향성, 자기 결정성이 있음을 확인시키는 일이 바로 ‘대화’의 목적이자 훈화와 구별되는 점이다. 학교라는 환경, 교사와 학생 관계, 수업과 생활지도, ‘일대다’라는 조건 속에서 아이들과 나누는 대화가 서로를 신뢰하는 관계를 이어 가며 아이들의 자율성을 끌어내려는 목적에 맞는지를 끊임없이 점검해야 하는 이유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열림원 / 류시화 엮음 / 199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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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원
소설,일반
류시화 엮음
시인이자 명상가인 류시화씨가 엮은 잠언시집.인디언에서 수녀, 유대의 랍비, 회교의 신비주의 시인, 걸인, 에이즈 감염자, 가수 등 지역과 시대를 뛰어넘은 다양한 무명씨들의 고백록이나 기도문들을 모아 엮었다.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삶을 원하는 사람, 새로운 존재를 영위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의 방식에 대한 냉정한 관찰법과 웃음과 감동을 전해주는 시집이다.1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행복해진다는 것 어느 17세기 수녀의 기도 내 인생의 신조 만일 두 사람 잠시 후면 젊은 수도자에게 무엇이 성공인가 도둑에게서 배울 점 할 수 있는 한 2 빛 그런 길은 없다 75세 노인이 쓴 산상수훈 난 부탁했다 여행 자연주의자의 충고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잠 못 이루는 사람들 나는 세상을 바라본다 무덤들 사이를 거닐며 인생의 황금률 3 마음의 평화 사랑은 한 번에 한 사람 내가 배가 고플 때 내가 원하는 것 당신에게 달린 일 인디언 기도문 어느 9세기 왕의 충고 동물 성장한 아들에게 지식을 넘어서 잠시 초보자에게 주는 조언 일찍 일어나는 새 4 바람만이 알고 있지 다른 북소리 짧은 기간 동안 살아야 한다면 수업 엄마가 아들에게 주는 시 당신이 하지 않은 일들 민들레 목걸이 세상을 정복하더라도 진리에 대하여 인생의 계획 내가 늙었을 때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시집 서문에 쓴 시 해답 5 다른 길은 없다 모든 것 알 필요가 있는 것 들어 주세요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모든 것은 지나간다 벼룩 술통 결실과 장미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당신이 살지 않은 삶 한밤중 조용하게 앉으라 손의 문제 너무 늦기 전에 죽기 전에 꼭 해볼 일들
10kg 빼고 평생 유지합니다
휴머니스트 / 야마자키 준코 (지은이), 황국영 (옮긴이) /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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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취미,실용
야마자키 준코 (지은이), 황국영 (옮긴이)
욕망과 칼로리의 적정선을 찾아주는 6 STEP 다이어트 플랜. 내 몸과 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식습관도 크게 바꾸지 않고, 스트레스 없이 다이어트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제안한다. 덴마크, 원푸드 등 안 해본 방법이 없는 다이어터, 운동을 싫어하는 집순이 등 매번 실패만 반복하던 이 세상 모든 다이어터들에게 가장 즐겁고 편하고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플랜이 될 것이다. 6 STEP 다이어트 플랜은 내 몸을 세심히 관찰하고 기록만 잘해도 살이 빠지는 놀라운 효과를 보여준다. 하루하루 실천한 일을 체크하고 내 몸의 변화를 기록하는 일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사실 그 안에는 다이어트의 중요한 원리가 담겨 있다. 현재 내 몸의 상태와 생활 습관을 정확히 인지하고 그것을 무너뜨리지 않는 선에서 실현 가능한 다이어트 플랜을 세우는 것, 그에 따른 몸매와 체중의 변화를 내가 정확히 아는 것만으로도 ‘평생 다이어트 세포’가 생기는 것이다.프롤로그 : 내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 6 STEP 플랜 STEP 1. 내 몸과 식습관 분석하기 다이어트라면 이제 지긋지긋해 다이어트 실패의 역사 눈 깜짝할 사이에 원래대로 살을 빼는 방법은 단 하나 자꾸 실패하는 이유 참고 또 참는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현재 상태 분석하기 도대체 나는 왜 살이 찐 것인가 글로 써보고 알게 된 내 식습관의 진실 여기까지 읽은 여러분이 해야 할 일 : 현재 상태 분석 편집자 H와 T의 평생 유지 다이어트 결심 STEP 2. 현실 가능한 목표 세우기 숫자에 집착하지 말 것 얇고 길게 지속하는 것이 포인트 여기까지 읽은 여러분이 해야 할 일 : 목표를 세운다 ‘습관’이 될 수 있는가 행동 계획 리스트를 만든다 ‘현실적인 나’를 받아들일 때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 계속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 여기까지 읽은 여러분이 해야 할 일 : 행동 계획 리스트 만들기 편집자 H와 T의 구체적인 목표 세우기 STEP 3. 기록하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PDCA 사이클 생각하고 이해하고 행동한다 2주일 후, 드디어 1kg이 빠졌다 초반의 괴로움을 넘어야 습관이 된다 도저히 참기 힘들 때는 먹는다 ‘기록’이 이렇게 중요할 줄이야 여기까지 읽은 여러분이 해야 할 일 : 기록하기 한 바퀴만 돌아도 살이 빠지는 ‘PDCA 사이클’ 꾸준히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 여러분이 다이어트 시작 후 한 달 이내에 해야 할 일 : PDCA 사이클 돌기 편집자 H와 T의 행동 계획 수정하기 STEP 4. 내 안의 ‘꼬마 트레이너’를 키운다 청바지가 맞기 시작했다 ‘메타 인지’로 나를 컨트롤한다 꼬마 트레이너의 성장이 다이어트의 성공을 돕는다 여기까지 읽은 여러분이 해야 할 일 : 다이어트 일기 다이어트 지식이 많아도 실패하는 이유 여러분이 다이어트 중에 해야 할 일 : 다이어트 지식 키우기 파트너의 힘을 빌리자! 여러분이 다이어트 중에 해야 할 일 : 파트너 만들기 목표를 고립시키지 않는다 여러분이 다이어트 중에 해야 할 일 : 목표 조화시키기 1년에 걸쳐 7kg을 줄이다 칼로리 계산이 큰 역할을 했다 칼로리는 용돈? 날씬이와 뚱뚱이의 식습관은 종이 한 장 차이 어느새 목표 체중에 가까워지다 편집자 H와 T의 한 달 후 변화 STEP 5. △ 표시로 요요 뛰어넘기 정체기와 요요 현상이 온다 당장 효과가 보이지 않아도 멈추지 말 것 △ 표시로 요요 뛰어넘기 여기까지 읽은 여러분이 해야 할 일 : 정체기, 요요 현상 대처법 내 안의 부정적인 면들을 변화시키는 힘 여기까지 읽은 여러분이 해야 할 일 : 자기 효능감 높이기 어쩌면 정체기는 행운일지도 모른다 목표 달성! 편집자 H와 T의 현재 상태 점검 STEP 6. 살이 찌지 않는 마인드 컨트롤 유지가 가장 어렵다 정해진 시간에 같은 행동을 하자 버려야 할 습관을 찾아보자 유지 기간이 길수록 요요에서 자유로워진다 ‘날씬해지고 싶다’는 신념을 더 강하게 갖자! 장단점을 적어보다 문득 깨달았다 여러분이 평생 유지를 위해 해야 할 일 : 신념 갖기 유지를 방해하는 것은 사소한 스트레스 의욕을 무리하게 끌어올리지 말 것 살을 빼니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편집자 H와 T의 정체기 극복기 에필로그 : ‘괜찮은 나’로 살아가기다이어트 앞에서 매번 좌절만 맛본 우리들의 마지막 선택! 욕망과 칼로리의 적정선을 찾아주는 6 STEP 다이어트 플랜. 억지로 참으며 급하게 빼는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쫄쫄 굶거나 무리하게 운동하지 않아도, 10kg를 거뜬히 감량하고 평생 유지할 수 있다. 내 몸과 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식습관도 크게 바꾸지 않고, 스트레스 없이 다이어트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제안하는 책. 내 생활 습관에 맞는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방법부터 요요 없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까지 평생 다이어트 컨설팅을 해준다. 덴마크, 원푸드 등 안 해본 방법이 없는 다이어터, 운동을 싫어하는 집순이, 탄수화물을 사랑하는 빵순이 등 매번 실패만 반복하던 이 세상 모든 다이어터들에게 가장 즐겁고 편하고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플랜이 될 것이다. 안녕하세요, ‘자기만의 방’입니다 4관 ‘심신수련관’의 네 번째 책 『10kg 빼고 평생 유지합니다』를 소개합니다. 다이어트, 그동안 어떻게 해오셨나요? 좋아하는 빵과 간식을 억지로 참거나 쫄쫄 굶으며 운동을 했던 경험, 무리해서 살을 빼도 요요 현상이 와서 좌절했던 경험…. 모두 한 번쯤은 겪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10kg 빼고 평생 유지합니다』의 야마자키 준코 작가도 우리와 똑같은 패턴을 반복해왔다고 해요. 만년 통통이, 탄수화물 마니아로 살아온 그녀는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이, 매번 단기간에 살을 빼고 다시 요요로 고생하는 악순환을 겪고 있었는데요. 그러다 문득, ‘더이상 이렇게 살 수 없어.’라는 생각에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됩니다. 바로, ‘6 STEP 다이어트 플랜’이에요. 6 STEP 다이어트 플랜은 내 몸을 세심히 관찰하고 기록만 잘해도 살이 빠지는 놀라운 효과를 보여줍니다. ‘달력에 OX만 표시했는데 살이 빠진다고? 말이 돼?’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분명 있으실 텐데요. 하루하루 실천한 일을 체크하고 내 몸의 변화를 기록하는 일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사실 그 안에는 다이어트의 중요한 원리가 담겨 있답니다. 현재 내 몸의 상태와 생활 습관을 정확히 인지하고 그것을 무너뜨리지 않는 선에서 실현 가능한 다이어트 플랜을 세우는 것, 그에 따른 몸매와 체중의 변화를 내가 정확히 아는 것만으로도 ‘평생 다이어트 세포’가 생기거든요. 그러면 거짓 배고픔을 구별할 줄 알게 되어 폭식하지 않고, 먹고 싶은 걸 먹으면서도 나에게 꼭 필요한 칼로리만 섭취하는 자제력이 생기게 됩니다. 한마디로 6 STEP 다이어트 플랜은 ‘먹고 싶은 것과 칼로리 사이의 적정선을 찾아 행복하고 즐거운 다이어트’를 지향합니다. 싫어하는 것들을 억지로 해야 하는 괴로운 다이어트보다 더 쉽고, 편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이에요. STEP 1~6까지의 컨설팅을 그대로 실천한 야마자키 준코 작가는 난생처음으로 원하는 몸매를 얻게 되었습니다.(62.5kg → 52.5kg) 2년 동안 10kg 감량. 단기간에 엄청 많이 살을 뺀 것은 아니었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평생’ 유지하게 되었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독자분들을 위해 준비한 『10kg 빼고 평생 유지합니다』의 특별한 활용법 하나. 탄수화물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빵순이, 결혼식 때 멋진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은 예비신부가 6 STEP 다이어트 플랜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실제 스토리를 재미있는 만화로 수록했어요. “이번에야말로 날씬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다이어트라면 이제 지긋지긋한 세상 모든 다이어터분들께 내 몸에 맞는 방법을 찾아 지속 가능한 습관을 만드는 『10kg 빼고 평생 유지합니다』를 추천합니다.나는 살면서 단 한 번도 날씬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원푸드, 덴마크 등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으며 매번 쫄쫄 굶다가 폭식하는 악순환을 반복해왔다. 그렇게 단기간에 살을 빼면 어김없이 요요가 찾아왔고, 체중계 눈금은 거짓말처럼 예전보다 더 큰 숫자를 가리켰다. 나는 다이어트라면 지긋지긋했고 웬만한 운동, 다이어트 약 광고는 믿지 않았다.그런 내가 어떻게 10kg를 감량하고 지금까지 유지할 수 있었을까? 아주 간단히 설명하자면 나는 ‘6 STEP 다이어트 플랜’을 실천하여 지속 가능한 살 빼기에 성공했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것이 진심이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돌아보면 내 인생은 늘 다이어트에 휘둘리고 있었다. ‘언젠가는 꼭 날씬해지고 말 거야’, ‘나도 살 빠지면 예쁘겠지?’ 같은 생각을 몇십 년 동안 해왔다. 평생 뚱뚱하다는 콤플렉스에 빠져, 언젠가는 살을 빼고 말겠다는 꿈만 꾸다 이렇게 죽고 마는 것일까. 아니, 안 돼. 그렇게 살기는 싫어. 이번에야말로 꼭 살을 빼자. 요요 현상 따위 없는 다이어트를 하자. 남은 인생은 자신감 넘치게 살아보는 거야!- ‘다이어트라면 이제 지긋지긋해!’ 중에서 카이호 : 다이어트를 생활 습관이라고 생각하면 100가지, 1억 가지, 아니 그보다 더 많은 ‘살 빠지는 생활 습관’이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자신에게 맞는 살 빠지는 습관을 발견하기만 하면 되는 거죠. 나 : 그러네요. ‘나에게 맞는’ 습관이라는 것이 포인트군요. 카이호 : 그렇죠. 습관을 ‘바꾸는’ 것은 중요하지만 ‘참을’ 필요는 없습니다. 참다 보면 도중에 포기하게 되니까요.카이호 선생님은 다이어트에 인내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야말로 다이어트에 대한 개념을 뒤집는 말이었다. 그래, 매일 하는 양치처럼 습관이 되면 평생 계속할 수도 있겠구나. 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인내가 필요한 다이어트는 꾸준히 이어갈 수 없다. 어쩌면 지금까지 다이어트에 실패했던 이유는 고통스러웠기 때문이 아닐까. 참고 또 참아야 한다는 다이어트의 이미지 자체가 잘못된 것인지도 모른다. - ‘참고 또 참는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중에서
수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에코리브르 / 케이스 데블린 지음, 석기용 옮김 / 200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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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리브르
소설,일반
케이스 데블린 지음, 석기용 옮김
캐나다 방송국 PBS에서 방영한 같은 제목의 TV 시리즈를 책으로 엮었다. 일상생활에서 수학이 차지하는 역할과 수학의 영향력을 살펴본다. 만일 누군가 수학이란 단지 숫자에 대한 학문이고, 이미 몇 세기 전에 유행이 지나버린 학문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선물해 보라. 칼라 화보가 가득 수록되어 있는 이 책은 표범의 무늬조차 수학과 관계있다고 알려준다. 어떤 면에서 수학자는 시인이어야 한다는 말부터, 수학을 잘하고 못하고는 사물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다는 이야기까지 '이래도 수학하고 담 쌓을래?' 같은 엄포가 곳곳에 놓여있다. 읽다보면 수학은 그리 어려운 학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리고 숫자와 산수에 대해서는 여전히 엉터리일지언정 수학과 일상의 관계에 대해서만은 반드시 알아야겠다는 각오도 새롭게 들 것이다. TV 시리즈로 방영된 원고를 바탕으로 많은 사진 화보를 수록해 시각적으로도 보기 좋다.머리말 1.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 표범의 얼룩무늬는 어떻게 생겨났을까|피겨 스케이팅 선수는 어떻게 트리플 액셀을 연기할 수 있을까|우주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해저는 평평한가|어떻게 바이러스를 식별하는가|그것은 단지 숫자가 아니다|성공의 기호들 2. 백문이 불여일견 오래된 원근법|화랑 안의 수학|4차원 세계에 울려퍼지는 수학 교향곡|또 다른 관점|원근법을 넘어서 3. 자연의 패턴 크고 작은 모든 생명체|표범의 얼룩무늬는 어떻게 생겨났을까|매듭으로 바이러스와 싸우다|꽃의 기하학|컴퓨터 안의 정글 4. 숫자 게임 공중에 뜬 공들|비행의 비밀|임팩트의 기술|수학으로 더 빨리 항해한다|회전 아니면 도약?|시스템을 가동하다|마음속에서 5. 세계의 모양 A에서 B로 가느냐 혹은 세계를 먹여살리느냐|위에서 바라본 관점|산 사나이|바다 밑|우주는 구부러져 있나|마음의 우주 6. 인생의 기회들 승률 계산하기|확률이 정말로 중요할 때|면역될까 혹은 면역되지 않을까|카오스 속에서의 질서|수학을 통한 마음의 평화 7. 새로운 시대 기계의 영혼|좁아지는 세계|데이터 광부|미국의 맥박|변화를 향해 나아가다 8. 수학의 시대가 오다 더 참고할 만한 책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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