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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해 살죠?
은행나무 / 박진영 (지은이) / 20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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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소설,일반박진영 (지은이)
박진영. 그는 노래를 부르고 만들며 가사를 쓰고 음악을 프로듀싱을 한다. 그리고 회사의 맨 처음이 되어 조직을 이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만든 노래들을 부르고 그가 키워낸 그룹들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누군가에게 그는 가수고 또 누군가에게는 선배이자 프로듀서, 선생님이다. 그는 꽤 오랜 시간 음악을, 했다. 100곡, 200곡, 10년, 20년 끊임없이 음악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내보냈다. 행복 고통 슬픔 사랑에 관해 대중들을 위무하고 위로했다. 요컨대, 그는 음악으로 존재했다. 그리고 알다시피, 결론은 성공이었다. 어쩌면 성공이란, 그에게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그는 안주하지 않았다. 과거보다 현재를 그보다 미래를 더 고민했다. 지금 대중들의 마음을 찾아다녔고 다가올 사람들의 마음을 예상했다.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삶. 존경받고 존중받는 삶. 하지만, 그런 그에게 실패가 찾아왔다. 뜻하지 않게, 자신의 노력과는 무관하게 찾아온 절망들. 그리고 무너졌다. 미국에서의 노력이 전부 물거품이 되었고, 완전한 결혼이 이혼으로 돌아왔다.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철저하게 가로막혔다. 마음에 커다란 구멍이 느껴졌다. 외롭고 허전했다. 이것저것 다른 것에 마음을 붙여봤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답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생각했다. '난 뭘 위해 살아야 하는 걸까?' '난 왜 태어났을까?' '날 누가, 왜 만든 걸까?' <무엇을 위해 살죠?>는 박진영이 성공과 실패의 인생의 서사 속에서 발견해낸 삶의 진실을 '알아가는' 여정을 담은 책이다.머리말 005 들어가기 전에 011 1. 초등학교 ― 인생의 목표가 정해지다 014 2. 중 · 고등학교 ― 특별함과 멀어진 나 032 3. 대학교 ― 가수가 돼야겠어 050 4. 스타 ― 장기전략 068 5. 딴따라 ― 비닐바지를 입은 076 6. 사업가 ― JYP엔터테인먼트 084 7. 결혼 ― 꿈이 이루어지다. 그러나… 094 8. 미국 진출 ― 최초의 절망 102 9. 이혼 ― 부서진 꿈 114 10. 성경 ― 믿기로 결심하다 (2012) 124 11. 교회 ― 본의 아니게 만들어지다 152 12. Born ― 드디어 믿어지다 (2017) 158 13. 구원 ― 누가 천국에 가는가? 166 14. 믿음 ― 믿는 것과 믿어지는 것의 차이 184 15. 참교회 ― 어떻게 구별하는가? 196 16. 구원과 행위 ― 구원은 취소될 수 있나? 222 17. 나의 삶 ― 무엇을 위해 살죠? 236 JYP ways 1. 건강 ― 좋은 걸 찾지 말고 안 좋은 걸 피하라 250 2. 음악 ― 가슴으로 시작해서 머리로 완성하라 269 3. 사업 ― 경제공동체가 아닌 가치공동체 278 4. Christian Life 286 · John Piper 목사님께 303허황된 꿈을 향해 달려가던 한 인간이 결국 무너지고 다시 삶의 진정한 답을 찾기까지의 과정. 박진영, 이제 나의 인생을 이야기한다! 박진영. 그는 노래를 부르고 만들며 가사를 쓰고 음악을 프로듀싱한다. 그리고 회사의 맨 처음이 되어 조직을 이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만든 노래들을 부르고 그가 키워낸 그룹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누군가에게 그는 가수고 또 누군가에게는 선배이자 프로듀서, 선생님이다. 그는 꽤 오랜 시간 음악을, 했다. 100곡, 200곡, 10년, 20년 끊임없이 음악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내보냈다. 행복 고통 슬픔 사랑에 관해 대중들을 위무하고 위로했다. 요컨대, 그는 ‘음악 하며’ 존재했다. 그리고 알다시피, 결론은 성공이었다. 어쩌면 성공이란, 그에게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그는 안주하지 않았다. 과거보다 현재를 그보다 미래를 더 고민했다. 지금 대중들의 마음을 찾아다녔고 다가올 마음을 예상했다.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삶. 존경받고 존중받는 삶.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비껴갈 수 없는 실패가 왔다. 뜻하지 않게, 자신의 노력과는 무관하게 찾아온 절망들. 미국에서의 노력이 전부 물거품이 되었고, 완전한 결혼이 이혼으로 돌아왔다. 완전하고 영원한 행복을 이루겠다는 허황된 꿈을 향해 달려가던 그에게 브레이크가 걸린 셈.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철저하게 가로막혔다. 마음에 커다란 구멍으로 외롭고 허전한 바람이 불어왔다. 이것저것 다른 것들에 마음을 붙여봤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답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생각했다. ‘난 뭘 위해 살아야 하는 걸까?’ ‘난 왜 태어났을까?’ ‘날 누가, 왜 만든 걸까?’ 사춘기에나 할 법한 질문들이 마흔이 다 되어 찾아왔다. 그는 열심히 질문의 답을 찾기로 했다. 그가 늘 해왔던 것처럼, 적당히 넘어가지 않고, 확실한 답을 찾으려 끝까지 노력했다. 자신에게 찾아온 질문들을 외면하지 않았다. 그가 찾은 답의 시작은 삶의 진실을 ‘아는’ 것이었다. 그것을 알기 전까지는 이 마음의 병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그때, 그 앞에 성경책 한 권이 놓여 있었다. 이 책은 가수이자 작곡가 프로듀서,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박진영이 성공과 실패의 인생의 서사 속에서 발견해낸 삶의 진실을 ‘알게 되는’ 여정을 담았다. 화려한 스타의 보이지 않았던 인생의 굴곡에서 깨닫게 된 삶의 진실. 그 진실의 조각들을 ‘아는’ 법과 그 방법을 몰라 마음의 병에서 헤매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성경적 신앙 안에서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다. 박진영의 말처럼 이 책은 “쓸쓸하고, 외롭고, 불안하고, 두렵고, 우울한 누군가에게 살아야 할 명확한” 이유가 되기를 바라는 박진영의 간절한 바람으로 출간되었다. 완전하고 영원한 행복, 나의 사랑 “내가 한 모든 일은 이 목표를 위한 것이었다. 그 목표는 바로 사랑이었다. (…) 남들에게 사랑이 막연한 환상이라면, 나에게는 꼭 이뤄야 하고 또 이룰 수 있다고 믿은 환상이었으며, 남들에게 사랑이 이뤄야 할 여러 목표 중의 하나라면, 나에게는 단 하나의 유일한 목표였다.” ―본문 30쪽 어릴 적엔 외모뿐 아니라 생각 또한 달랐다. 목표가 뚜렷했다. 초등학교 시절 첫 사랑.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온몸이 출렁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속의 모든 것들을 다 밀어내버리는 사랑. 부모님을 기쁘게 만드는 것도, 마이클잭슨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도 별 게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사랑이라는 감정. 하지만 심하게 거절당한 뒤, 이성을 좋아하는 감정이 얼마나 파워풀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이런 감정이 사랑으로까지 뻗어가는 것이 삶의 확고한 목표가 되었고, 그걸 위해서 그는 특별하고 멋진 남자가 되어야 했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랑을 얻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가장 특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 누구나 한 번쯤 느껴볼 만한 감정이지만, 불행히도 그가 마흔 살이 될 때까지 그 목표는 꿈쩍하지 않았다. 비닐바지를 입은 딴따라 가수 “김창환 형이 나를 사무실로 불러 준비 중이던 3인조 그룹을 백지화하겠다고 말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나는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그럼 난 어떻게 하냐고 호소해봤지만 돌아온 대답은 ‘너 좋은 학교 다니잖아’였다.” ―본문 60쪽 운이 좋았던 걸까. 클럽 DJ였던 김창환이 혹시 가수 해볼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다. 어리둥절했지만, 그는 스스로 물었다. ‘내게 가수의 재능이 있을까?’ 춤을 추고 노래를 좋아했으나 프로가 된다는 확신이 서지 않았다. 그럼에도 강력하게 추동하는 마음 깊은 곳에서는 그를 부추기고 있었다. 가수가 되어 무대에 선다면, 그리고 인기가수가 되어 스타가 된다면, 그가 늘 꿈꿔왔던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남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때마침 작곡가 김형석을 만났다. 그로 인해 가수와 작곡가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었고, 정식 가수로 데뷔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 운명의 그녀가 앞에 나타났다. “토토즐 방송이 나간 지 몇 달 만에 는 모든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나는 스타가 되었다. 그리고 불가능할 거 같아 포기했던 나의 꿈이 다시 살아났다. 내가 다시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남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본문 65~66쪽 ‘연대생’이라는 타이틀과 ‘댄스가수’라는 수식어와 그 뒤에 또다시 ‘뮤지션’, ‘프로듀서’, ‘사업가’라는 수식어가 붙어 갔다. 뒤에 수식어가 하나씩 붙을 때마다 목표에 가까워지는 것 같았다.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쳤고 앨범 판매량이 늘어갔고 인기가 치솟았고 때마침 계약이 만료되어 JYP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했다. 그리고 평생을 같이 살아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그녀. 이 특별한 여자를 위해 그는 성공하고 싶었다. 아니, 성공해야만 했다.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절망들 “나는 데뷔 전 가수 오디션을 볼 때보다 더 심한 문전박대를 매일 경험해야 했다. 무명일 때 무명 대우를 받는 것보다 스타가 되었다가 무명 대우를 받는 게 더 힘들었다. 인기가수라는 타이틀은 잊은 지 오래였고, 그러면서 내 안에 배어 있던 거품은 다 빠져나갔다.” ―본문 108쪽 우여곡절이 많았다. 처음엔 잘되지 않았다. 문전박대가 일상이었다. 미국 음반사들이 k-pop은커녕 한국이란 나라조차 생소할 때였다. 누구도 한국의 인기가수 ‘박진영’을 몰랐다. 오히려 한국에서 유명한 작곡가라는 사실이 손해였다. 그냥 미국의 신인작곡가처럼 보이는 게 뽑힐 확률이 높았다. 가망이 없다고 느껴질 때쯤 한 음반회사로부터 제안이 왔고, 그 제안으로 만들었던 곡이 빌보드 4위 앨범인 Mase의 《Welcome Back》에 실리게 되었다. 입소문이 났고 미국 언론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네트워크가 움직이고 사람들이 찾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비와 원더걸스의 진출을 서둘렀다. 운이 나빴던 걸까. 어렵게 진출한 미국에서 갑자기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일어났다. 전세계 금융시장은 무너졌고 미국 메이저 음반사들은 투자금을 회수하기 바빴고, 모든 k-pop 프로젝트는 백지화되었다. 그렇게 5년 동안을 공들여온 미국 진출이라는 계획은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회사를 휘청이게 할 만큼의 돈이 사라졌다. 무모한 도전이었다며 조롱과 비난이 쏟아졌다. 그는, 처음으로 좌절감과 무력감에 빠졌다. 그리고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 성경적 신앙의 답 가운데 “결국 난 어린 시절부터 일관되게 꿈꿔왔던 내 꿈을 산산조각 내버렸다. 올바르고, 진실하고, 지혜롭고, 훌륭한 사람, 무엇보다도 내가 사랑했고, 나를 사랑해준 사람을 이기심과 무책임이라는 칼로 찌르며 그녀의 곁을 떠났다.” ―본문 119쪽 운이 뭘까? 운이라는 것을 컨트롤하는 신이라는 존재가 있는 것일까? 그는 알아야 했다. 그 명확한 답을 찾기 전까지는 그 어느 것도 마음의 빈 공간을 채우지 못했다. 더 이상 빈 공간을 없앨 방법이 떠오르지 않자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사랑과 결혼에 대한 비현실적인 환상이 40년간 영혼을 마취시키고 있다가 사춘기에 했어야 할 질문들이 비로소 크게 다가온 것이다. 난 뭘 위해 살아야 하는 걸까? 왜 태어났을까? 누가, 왜 만든 것인가. 이 ‘미친 마음’에서 벗어나는 길, 그 길잡이로 성경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 안에 아주 희미한, 어렴풋한 빛 한 줄기가 보이기 시작했다. “미국 진출, 이혼 등을 겪으면서 길을 읽었던 나는 확실한 답을 만나고 다시 힘차게 살기 시작했다. (…) 2년 동안 성경을 붙잡고 파헤친 덕택에, 사람들이 성경에 대해 궁금한 걸 물어볼 때마다 성경을 펼쳐서 그 답들을 찾아줄 수 있었다. 난 사람들 눈에 꽤 괜찮은 크리스천이 되어 있었다.” ―본문 144쪽“내가 한 모든 일은 이 목표를 위한 것이었다. 그 목표는 바로 사랑이었다. (…) 남들에게 사랑이 막연한 환상이라면, 나에게는 꼭 이뤄야 하고 또 이룰 수 있다고 믿은 환상이었으며, 남들에게 사랑이 이뤄야 할 여러 목표 중의 하나라면, 나에게는 단 하나의 유일한 목표였다.” “김창환 형이 나를 사무실로 불러 준비 중이던 3인조 그룹을 백지화하겠다고 말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나는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그럼 난 어떻게 하냐고 호소해봤지만 돌아온 대답은 ‘너 좋은 학교 다니잖아’였다.” “토토즐 방송이 나간 지 몇 달 만에 <날 떠나지마>는 모든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나는 스타가 되었다. 그리고 불가능할 거 같아 포기했던 나의 꿈이 다시 살아났다. 내가 다시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남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미래의창 /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김재경 옮김 / 20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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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창소설,일반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김재경 옮김
늘 자신을 ‘순종 투자자’로 지칭하며 투자라는 ‘지적 모험’을 즐겨한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80년 투자인생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에서 단번에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투자의 비법을 기대하는 독자들은 실망할지도 모른다. 책 어디에도 그런 비법은 나와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코스톨라니는 단지 이렇게 말할 뿐이다. ‘자기 돈을 가지고 우량주에 투자하라. 그리고 수면제를 먹고 한 몇 년간을 푹 자라.’ 모든 사람이 그의 이 말을 따른다면 사실, 이런 책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 인간은 원래 ‘놀이하는 동물’로 타고났기 때문에 아무도 이런 충고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고 코스톨라니는 말한다. 그 또한 이 ‘놀이’를 즐겼다. 그러나 그는 그가 말하는 투자자의 4가지 덕목을 잊어버리지 않았다. 그것은 바로 돈, 생각, 인내 그리고 행운이다. 그의 원칙을 요약하면 절대 빚내서 투자하지 말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하며 자신의 결정을 믿고 지킬 수 있는 인내심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운이 따라주어야 한다. 이 책의 원제는 ‘돈에 대해 생각하는 기술(Die Kunst ueber Geld nachzudenken)’이다.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여러 각도로 돈을 조명한다. 돈에 관한 세계사적인 사건들, 돈과 부를 추구하여 그것을 획득한 사람들 혹은 실패한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투자인생을 통한 수많은 경험들이 코스톨라니 특유의 유머스러운 필치로 그려지고 있다. 1. 돈의 매력 2. 증권 동물원 3. 투자, 무엇으로 할 것인가 4. 증권거래소-시장경제의 신경 체계 5. 주가를 움직이는 것들 6.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7. 중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8. 증권심리학 9. 정보의 숲 10.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11. 머니매니저 12. 모험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럽 증권계의 ‘위대한 유산’, 앙드레 코스톨라니 최후의 역작 유럽 제일의 투자자 코스톨라니가 넘치는 기지와 유머로 돈의 매력을 탐지하며 증권 거래와 투자심리에 중요한 변수인 투자의 근본적인 비밀과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동시에 그는 투자자들에게 21세기 증권시장에 있어서 기회와 위험, 그리고 변화와 상승 · 하락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경제적인 성공에 결정적인 것은 돈에 대한 올바른 태도이며, 자신의 성격과 투자전략의 일치라고 말하는 저자의 돈과 투자에 대한 철학이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왜 월스트리트에서만 투자의 지혜를 찾으려 하는가? 80년이 넘는 투자인생을 통해 유럽 제일의 투자자로 추앙받은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최후의 역작인 이 책에서 박학다식함과 재치 넘치는 유머로, 돈과 투자 그리고 인생의 황금률을 가르쳐주고 있다. 늘 자신을 ‘순종 투자자’로 지칭하며 투자라는 ‘지적 모험’을 즐겨한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80년 투자인생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에서 단번에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투자의 비법을 기대하는 독자들은 실망할지도 모른다. 책 어디에도 그런 비법은 나와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코스톨라니는 단지 이렇게 말할 뿐이다. ‘자기 돈을 가지고 우량주에 투자하라. 그리고 수면제를 먹고 한 몇 년간을 푹 자라.’ 모든 사람이 그의 이 말을 따른다면 사실, 이런 책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 인간은 원래 ‘놀이하는 동물’로 타고났기 때문에 아무도 이런 충고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고 코스톨라니는 말한다. 그 또한 이 ‘놀이’를 즐겼다. 그러나 그는 그가 말하는 투자자의 4가지 덕목을 잊어버리지 않았다. 그것은 바로 돈, 생각, 인내 그리고 행운이다. 그의 원칙을 요약하면 절대 빚내서 투자하지 말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하며 자신의 결정을 믿고 지킬 수 있는 인내심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운이 따라주어야 한다. 이 책의 원제는 ‘돈에 대해 생각하는 기술(Die Kunst ueber Geld nachzudenken)’이다.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여러 각도로 돈을 조명한다. 돈에 관한 세계사적인 사건들, 돈과 부를 추구하여 그것을 획득한 사람들 혹은 실패한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투자인생을 통한 수많은 경험들이 코스톨라니 특유의 유머스러운 필치로 그려지고 있다. 투자에 대한 재미있는 일화들, 주식시장의 생리, 기본적인 투자의 원칙들이 쉬운 용어와 문체로 쓰여져 있어 투자를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입증하듯 독일에서는 고등학생들도 경제와 금융, 투자를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을 즐겨 읽고 있다. 코스톨라니의 기지와 유머, 풍부한 인생경험, 그의 여유로움, 지혜, 무엇보다도 그의 유려한 문체는 투자서라기보다는 주옥같은 수필집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사랑 광기 그리고 죽음의 이야기
문학동네 / 오라시오 키로가 (지은이), 엄지영 (옮긴이) / 2020.08.20
14,000원 ⟶ 12,600(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오라시오 키로가 (지은이), 엄지영 (옮긴이)
근대 단편소설의 거장이자 라틴아메리카 환상문학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오라시오 키로가의 대표작. 중남미 환상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작품이라 평가받는 「깃털 베개」와 「목 잘린 닭」을 비롯해 총 열여덟 편의 작품이 담겨 있으며, 앞의 두 작품과 「멘수들」을 뺀 나머지 열다섯 편은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들이다. 1917년 출간된 이 소설집은 ‘사랑’ ‘광기’ ‘죽음’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통해 삶의 불분명한 표면 아래 숨어 있는 진실, 재현 불가능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공포를 드러내 보인다.사랑의 계절 엘 솔리타리오 이졸데의 죽음 목 잘린 닭 사람들을 자살하게 만드는 배 깃털 베개 표류 일사병 가시철조망 멘수들 야구아이 강에서 나무를 건져올리는 이들 천연 꿀 우리가 처음 피운 담배 뇌막염 환자와 그녀를 따라다니는 그림자 부록 | 3판과 4판에서 삭제된 단편소설 세 편 음울한 눈동자 내 손으로 만든 지옥 광견병에 걸린 개 해설 | 사랑-광기-죽음의 변주곡 오라시오 키로가 연보<셰이프 오브 워터> 영화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가 사랑하는 작가! 라틴아메리카 환상문학의 선구자 오라시오 키로가의 대표작 근대 단편소설의 거장이자 라틴아메리카 환상문학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오라시오 키로가의 대표작 『사랑 광기 그리고 죽음의 이야기』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90번으로 출간된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우루과이 작가다. 중남미 환상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작품이라 평가받는 「깃털 베개」와 「목 잘린 닭」을 비롯해 총 열여덟 편의 작품이 담겨 있으며, 앞의 두 작품과 「멘수들」을 뺀 나머지 열다섯 편은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들이다. 1917년 출간된 이 소설집은 ‘사랑’ ‘광기’ ‘죽음’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통해 삶의 불분명한 표면 아래 숨어 있는 진실, 재현 불가능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공포를 드러내 보인다. 근대 단편소설을 이룩한 위대한 한 축 오라시오 키로가 “에드거 앨런 포와 기 드 모파상의 영향 아래 라틴아메리카 특유의 감수성과 지역적 특색을 가미해 환상문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선구자 오라시오 키로가는 평생 이백여 편의 단편소설을 남겼다. 그는 1878년 12월 31일 우루과이 살토에서 태어났다. 몬테비데오 국립중등학교를 거쳐 살토 기술학교에서 수학했으며, 1896년 친구들과 ‘삼총사 모임’을 결성해 프랑스 퇴폐주의 시 등을 읽고 직접 시와 산문을 쓰기 시작한다. 그 무렵 기존의 규범과 가치에 반기를 드는 문학운동인 모데르니스모의 미학에 경도되었고 『사회지』 『개혁』과 같은 잡지에 글을 기고하다 1899년에는 문예지 『살토지』를 창간해 첫 단편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와 문학 및 사회 비평을 발표한다. 이듬해, 당시 라틴아메리카 지식인들에게 정치적·문화적 이상향이던 파리로 떠나지만 두 달여 만에 실망과 환멸만 안고 돌아온다. 그동안 쓴 시와 산문을 엮어 1901년 『산호초』를 출간하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1903년 산이그나시오 예수회 유적 조사단에 사진사로 참가해, 아열대 밀림 지역인 미시오네스주를 처음 방문한다. 그 지역에 매료된 키로가는 차코 지방에 거처를 마련하고 목화를 재배하며 이 년을 보낸다. 그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교사 일을 하며 다수의 단편을 썼고, 중남미 환상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작품이라 평가받는 「깃털 베개」와 「목 잘린 닭」 등의 작품을 통해 널리 이름을 알렸다. 차츰 모데르니스모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자기만의 소설세계를 형성해나갔으며, 1910년 산이그나시오로 이주해 밀림에서 생활하며 관찰한 것들을 토대로 『밀림 이야기』 『야만인』 등을 썼다. 1917년 그간 발표한 단편을 모아 아르헨티나 작가인 마누엘 갈베스가 세운 부에노스아이레스 출판 협동조합에서 『사랑 광기 그리고 죽음의 이야기』를 출간해 비평계와 독자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그는 아열대 밀림 지역에서 생활하며 그곳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로 인간의 불가해한 심리상태 및 밀림처럼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환경 속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나 실수로 죽음에 이르는 인간과 동물의 이야기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중남미문학에 활력을 불어넣은 작가로 평가받는다. 죽음의 그림자와 문학 : 죽음은 추상적 혼란이 아니라 실제로 벌어지는 사건이다 “삶과 죽음은 동일한 세계의 대척점에서 빛나는 광선이다. 둘은 시작하고 끝맺는다.” 키로가의 삶은 어린 시절부터 죽음이라는 비극적 경험으로 점철되었다. 태어난 지 두 달 되던 무렵, 아버지가 사냥에서 돌아오는 길에 오발 사고로 가족이 보는 앞에서 목숨을 잃는다. 이후 의붓아버지마저 뇌출혈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되는 비극을 맞고 엽총으로 자살하는데, 열일곱 살이던 키로가가 그 죽음을 목격한다. 1902년에는 키로가가 총을 살펴보던 중 오발되어 문학적 열정을 나누던 친구 페데리코 페란도가 즉사한다. 자신의 실수로 눈앞에서 친구를 죽음에 이르게 한 극적인 사건 이후에도 키로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죽음은 끝나지 않는다. 1910년에는 누나와 형이 장티푸스로 때 이른 죽음을 맞고, 1915년에는 아내 아나 마리아가 음독자살을 시도해 사경을 헤매다 결국 그가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난다. 1933년, 청년 시절 친구이자 키로가가 외교관으로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후원자 역할을 한 발타사르 브룸 대통령이 쿠데타에 항거하기 위해 목숨을 끊는다. 이렇게 수많은 죽음을 목도해야만 했던 그의 비극은 아버지와 형제, 아내와 친구들을 모두 잃는 것으로도 모자라 결국 그 자신까지 집어삼키고 말았다. 1937년, 오라시오 키로가는 위암 판정을 받은 뒤 청산가리를 마시고 자살한다. 평생 그의 주변에 드리워져 있는 듯 보이던 죽음의 그림자는 키로가의 죽음으로도 사라지지 않았고, 몇 년 뒤 장녀인 에글레, 장남인 다리오의 자살로 이어진다. 주변 사람들의 연이은 죽음과 비극적 사건은 키로가의 작품세계에 독특한 색채를 부여했다. 키로가는 삶을 생존을 위한 끝없는 투쟁으로 보았으며,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언제나 자신의 존재를 에워싸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에게 문학은 추상적인 유희가 아니었고, 자연 또는 죽음과 벌이는 투쟁의 방식에 가까웠다. 키로가가 미시오네스주의 아열대 밀림 지역에 거처를 마련한 것은 문명에 대한 환멸과 친구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이기도 했지만, 본질적으로는 자신의 삶에서 죽음의 그림자를 몰아내기 위한 도전이었다. 안온한 삶의 조건을 벗어던지고 미지의 세계로 자신을 내던짐으로써 삶을 전면적으로 전복시키려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곳으로 떠나 그가 마주한 자연은 심미적 대상이 아니라 인간의 상상력이 감당하기 어려운 거대한 세계, 그야말로 살아 움직이는 실체였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거스를 수 없는 대자연의 법칙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공간, 종내에는 인간을 집어삼키고 지배하는 세계, 즉 삶과 죽음을 동시에 품은 그곳에서 키로가는 죽음이라는 운명과 맞닥뜨린 인간 존재의 모습을 떠올렸다. 키로가가 새로운 문학 형식을 추구하기 시작한 곳도 바로 이곳이다. 그의 작품에서 자연은 거칠고 전투적인 공간이기에 인물들은 한가하게 자연을 관조하며 황홀감을 느끼거나 심오한 사색에 빠져 있을 수 없다. 페르난도 아인사와 레오노르 플레밍 등의 비평가들은 키로가를 인간 대 자연의 갈등을 가장 잘 포착해 그려낸 작가이자 이러한 새로운 소설 영역에서 독보적인 재능을 발휘한 작가라 칭한다. 사랑과 공포, 그 기이한 열정에 사로잡혀 불가해한 삶과 죽음 사이를 헤매는 유한한 존재의 숙명 『사랑 광기 그리고 죽음의 이야기』에서 ‘사랑’ ‘광기’ ‘죽음’은 구두점 없이 연결된다. 통상적인 어법을 따르는 대신 세 관념이 존재론적으로 동등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암시하려는 작가의 의도로 짐작된다. 작품 안에서 이 세 주제는 복잡하게 뒤얽히면서 삶을 새로운 각도로 조망하고 이 세계 너머의 세상, 미지의 세계를 상상해보게 한다. 키로가는 외부 대상뿐 아니라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공포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한 공포는 작품 속에서 ‘불가능한 사랑’과 ‘광기’로 나타난다. 키로가의 작품에서 사랑은 대개 어긋난다. 과거의 순수했던 사랑을 그리워하지만 결코 그때로 돌아갈 수는 없는 인물들(「사랑의 계절」 「이졸데의 죽음」)이나 환멸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현재의 사랑(「엘 솔리타리오」)이 그려질 뿐이다. 때로 사랑이 이루어지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그마저도 ‘착란 증세’라는 일종의 ‘광기’ 속에서만 가능하다(「뇌막염 환자와 그녀를 따라다니는 그림자」). 순수한 사랑은 불가능에 가깝다. 사랑은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에는 존재할 수 있을지 몰라도 현재에는 가능하지 않으며, 고귀하고 영원한 사랑에 대한 희망은 미래로 끝없이 연기된다. 한편, 「사람들을 자살하게 만드는 배」 「목 잘린 닭」 「깃털 베개」와 같은 작품에서는 ‘광기’라는 주제를 전면적으로 다룬다. 어느 순간 스스로도 제어할 수 없는 이상한 정신상태가 되어 바닷속으로 몸을 던지는 사람들(「사람들을 자살하게 만드는 배」), 백치가 된 자식들을 방치한 채 정상적인 아이를 갖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힌 부부(「목 잘린 닭」), 신혼생활에 대한 환상이 무너진 뒤 환각에 시달리는 여인(「깃털 베개」)의 이야기는 인간 내면의 욕망이 광기로 표출되는 현상을 다룬다. 이에 더해 통제할 수 없는 밀림이나 오지를 배경으로 인간과 짐승이 맞닥뜨리는 죽음의 상황을 그린 작품들도 있다. 가혹하고 무자비한 자연과 마주한 유한한 존재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서 분투한다. 뱀에게 물려 죽음에 이르거나(「표류」), 마취 성분이 든 천연 꿀을 마셨다가 식인 개미떼에게 잡아먹히거나(「천연 꿀」), 죽음의 사자를 발견하고 주인의 죽음을 예견하게 되는 개들의 이야기(「일사병」)는 기존의 삶을 뒤흔들고 ‘죽음’이라는 또다른 세계로 진입하는 관문을 열어 보인다. 키로가에게 세계는 파악할 수 없는 어지러운 배열로 이루어져 있어 예측하거나 가늠하기 어려운 대상이었다. 자연에는 언제 닥칠지 모를 무시무시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보았기에 그의 작품에서는 갑자기 독사가 등장하거나 폭우가 쏟아지는 등 뜻밖의 사건이 발생한다. 그러나 이처럼 예측 불가능한 사건이 닥쳐도, 인간과 짐승은 쉬이 포기하거나 단념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운명과 맞서 싸우며 삶을 이어가려는 강한 의지를 보인다. 결국 세계는 인간이 벗어날 수도 외면할 수도 없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시시때때로 유한한 존재를 집어삼키는 절망과 공포,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자유자재로 연주하며 완벽한 스토리텔링의 모범을 보여준 키로가, 우선 “「목 잘린 닭」과 「깃털 베개」부터 읽어보라. 가히 천재적이다(기예르모 델 토로).”그전까지만 해도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도스토옙스키의 말이 절실하게 가슴에 와닿았다. “삶에서 순수한 추억보다 아름답고, 우리를 단단하게 단련시켜주는 것은 없다.” 네벨은 열여덟 살 때의 아름다운 추억을,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여태껏 가슴에 묻고 살아왔다. 그런데 그 추억이 지금 비탄에 젖은 채, 하녀나 쓰는 허름한 침대 위에 힘없이 쓰러져 있었다. _ (「사랑의 계절」) 부모는 더 깊은 절망감에 빠졌다. 그들의 핏줄, 그들의 사랑이 이런 저주를 받다니! 그들이 바란 건 예쁜 아이도 똑똑한 아이도 아니었다. 그저 아이 하나,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한 아이 하나를 원했을 뿐이다! _ (「목 잘린 닭」) 인간으로서 감히 넘볼 수 없을 정도로 위압적인 느낌을 주는 풍경 속에는 죽음과도 같은 정적만이 무겁게 흘렀다. 그러나 해질 무렵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깃들자, 그곳만의 장엄한 모습이 되살아났다. _ (「표류」)


V-리그 스카우팅리포트
브레인스토어 / 이호근, 신승준, 한유미, 오해원 (지은이), 브이툰 (그림) / 2020.10.23
25,000원 ⟶ 22,500(10% off)

브레인스토어취미,실용이호근, 신승준, 한유미, 오해원 (지은이), 브이툰 (그림)
한국 최초 'V-리그 스카우팅리포트. 수년간 V-리그를 중계하며 우리나라 배구의 발전과 변화를 현장에서 목격해온 KBSN 아나운서 신승준과 이호근, 전 배구 선수이자 현 해설위원인 한유미, CBS 배구기자 오해원이 직접 취재하고, 쓰고, 정리한 V-리그 가이드북이다. 다가올 2020-2021 남녀부 시즌 전망, 팀별-선수별 분석과 평, 솔직한 인터뷰들을 빼곡히 담았다. 특히 각 팀에 몸담고 있는 선수 모두를 한 사람도 빠짐없이 실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V-리그에 관한 첫 책이니만큼 V-리그의 역사와 지난 시즌 리뷰를 짤막하게 실었고, 돌아온 김연경 선수 소식, 이번 시즌 FA 대이동, 코로나 탓에 생겨난 화상 트라이아웃 이야기 등 2020-2021 시즌 주요 이슈를 뉴스 형식으로 실었다. 이러한 알찬 구성과 함께 김연경, 강소휘, 이재영, 이다영 등 스타 플레이어의 희귀 사진과 브이툰 작가의 선수별 캐리커처까지 즐길 수 있다.1. 프롤로그 우리는 왜 배구에 열광하는가? - 저자들의 배구 담화 2. 한눈에 보는 V-리그 3. 축하의 말 4. 2019-2020 시즌 리뷰 5. 2020-2021 시즌 주요 이슈 - 식빵 언니 is back! - 남자부 최초 외국인 감독 선임 - 누가누가 옮겼나? 2020-2021 FA 선수 이동! - 80년대 생이 온다! - 코로나 이슈, 화상 트라이아웃은 성공할까? 6. 2020-2021 시즌 V-리그 전망 -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GS칼텍스 킥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 IBK기업은행 알토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 남자부 우리카드 위비 대한항공 점보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OK금융그룹 읏맨배구단 삼성화재 블루팡스 KB손해보험 스타즈 한국전력 빅스톰 7. 에필로그 -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다면?배구 팬들을 위해 브레인스토어가 준비한 한국 최초 'V-리그 스카우팅리포트'! 드디어 나왔다. 우리나라 프로배구에 관한 책이 일절 없는 상황에서 나온 국내 최초 V-리그 완벽 해설집. 수년간 V-리그를 중계하며 우리나라 배구의 발전과 변화를 현장에서 목격해온 KBSN 아나운서 신승준과 이호근, 전 배구 선수이자 현 해설위원인 한유미, CBS 배구기자 오해원이 직접 취재하고, 쓰고, 정리한 V-리그 가이드북이다. 다가올 2020-2021 남녀부 시즌 전망, 팀별-선수별 분석과 평, 솔직한 인터뷰들을 빼곡히 담았다. 특히 각 팀에 몸담고 있는 선수 모두를 한 사람도 빠짐없이 실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V-리그에 관한 첫 책이니만큼 V-리그의 역사와 지난 시즌 리뷰를 짤막하게 실었고, 돌아온 김연경 선수 소식, 이번 시즌 FA 대이동, 코로나 탓에 생겨난 화상 트라이아웃 이야기 등 2020-2021 시즌 주요 이슈를 뉴스 형식으로 실었다. 이러한 알찬 구성과 함께 김연경, 강소휘, 이재영, 이다영 등 스타 플레이어의 희귀 사진과 브이툰 작가의 선수별 캐리커처까지 즐길 수 있다. 『20202021 V-리그 스카우팅리포트』는 남녀부를 한 권에 담아 그동안 배구 콘텐츠에 목말라하던 팬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것이다. 김연경이 돌아왔다고? 2020년 가을, 배구에 흠뻑 빠져볼 준비되셨습니까? 올 시즌 프로배구를 즐기는 완벽한 가이드 프로배구의 인기가 가히 놀랍다. 최근 몇 년간 배구의 인기는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배구 선수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커졌다. 배구 선수들이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도 이제는 전혀 어색하지 않다. V-리그 중계의 평균 시청률도 1%에 육박하면서 프로 배구는 이제 겨울 스포츠의 진정한 꽃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렇게 가파르게 배구의 인기가 상승한 이유는 무엇일까? 인기의 출발점은 역시 김연경이다. 김연경이라는 스타가 나오면서 여자 배구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거기에 국제 대회 성적까지 좋으니, 함께 뛰는 다른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늘어났다. 게다가 이번 시즌 김연경은 긴 해외 리그 생활을 접고 V-리그로 복귀했다. 우리는 그의 정상급 플레이를 보다 편히, 가깝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 얼마 전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활약과 가슴 뜀을 다들 기억할 것이다. 선수들의 열정 넘치고 흥겨운 플레이는 수많은 팬을 즐겁게 했다. 그 기운과 기쁨을 그대로 안은 채 이제 V-리그의 계절이 열린다. 이재영, 이다영, 김수지 등 도쿄올림픽 예선의 주역들이 올림픽을 잠시 접어두고 V-리그로 돌아왔다. 야구보다 재미있는 배구,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스포츠 하지만 그것뿐일까? 배구라는 스포츠는 원래 호쾌한 맛이 있다. 강력한 서브와 스파이크, 빵빵 때려대는 타격감이 커다란 쾌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배구장에 가면 온갖 감각이 살아난다. 한 번 보기 시작하면 계속 보게 되는 시원한 스포츠, 배구. 더욱이 다가올 코트 위에는 매력 넘치는 선수들이 가득하다. 그들은 옛날처럼 멀게만 느껴지는 스포츠 스타가 아니다.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웃고, 넘치는 끼를 마음껏 내뿜는 '젊은' 스포츠 스타들이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 즐기고 응원하며 추운 겨울을 뜨겁게 보낼 수 있다. 새롭게 등장할 배구 팬덤을 위해! 『20202021 V-리그 스카우팅리포트』! 지난 시즌 V-리그는 2005년 출범 후 사상 처음으로 예정된 일정을 모두 소화하지 못한 채 중도 포기해야 했다. 이유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의 확산.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남자부 7개 팀, 여자부 6개 팀이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치열한 각축을 벌인다. 이 책 『20202021 V-리그 스카우팅리포트』에는 그 신나는 여정을 즐길 때 필요한 정보와 즐거움이 풍성히 담겨 있다. 우리 프로배구의 안과 밖에서 활약해온 저자들과 이숙자, 김상우 해설위원의 날카로운 시즌 전망, 올 시즌 주요 이슈 정리, 팀별, 선수별 분석과 평, 새 시즌을 즐기기 위한 지난 시즌의 흥미로운 데이터. 거기에 선수들의 평소 보기 어려운 사복 사진과 자필 시즌 각오, 선수별 귀여운 캐리커처까지. 『20202021 V-리그 스카우팅리포트』는 힘차게 뻗어 나갈 우리 프로배구를 즐기는 완벽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비밀의 숲 시즌 2 : 하
북로그컴퍼니 / 이수연 (지은이) / 2020.10.20
17,000원 ⟶ 15,300(10% off)

북로그컴퍼니소설,일반이수연 (지은이)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과 호평, 숱한 화제를 남긴 <비밀의 숲 2> 작가판 대본집이 출간됐다. <비밀의 숲 1>이 2017년 대한민국에서 화두로 떠오른 “검찰 개혁”을 전면에 내세워 거침없이 나아갔다면, <비밀의 숲 2>는 ‘검경 수사권 조정’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내세워 진실을 향한 끈질긴 탐구를 이어갔다.개별적으로 흩뿌려진 작은 점인 줄 알았던 사건이 사실은 복잡 미묘하게 연결되어 있었고, 그것을 풀어가는 이야기의 밀도 역시 전편 못지않게 촘촘해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는 이수연 대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상도 한번 보아서는 스토리를 다 따라가기 어렵다는 시청자가 많았던 만큼, 대본 또한 한번 읽을 때와 두 번, 세 번, 거듭 읽을 때마다 숨겨진 매력과 복선, 메시지 등이 다르게 다가온다. 읽을수록 새로운 걸 발굴하는 재미가 있다.작가의 말일러두기기획의도주요 등장인물9부 10부11부12부13부14부15부16부에필로그작가 인터뷰“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이다!”검경수사권 조정이라는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는 해묵은 사건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이를 뒤쫓던 현직 검사 서동재가 납치되면서 다시금 펼쳐지는 치밀한 두뇌게임!의문의 사건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복잡하게 얽히면서 사건을 은폐하려는 내부 인물들의 윤곽이 드러나려 하는데…. 시즌 1의 화제성과 작품성을 뛰어넘는 또 하나의 고급 스릴러 tvN <비밀의 숲 2>!동시간대 최고 시청률과 호평, 숱한 화제를 남긴 <비밀의 숲 2> 작가판 대본집이 출간됐다. <비밀의 숲 1>이 2017년 대한민국에서 화두로 떠오른 “검찰 개혁”을 전면에 내세워 거침없이 나아갔다면, <비밀의 숲 2>는 ‘검경 수사권 조정’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내세워 진실을 향한 끈질긴 탐구를 이어갔다.개별적으로 흩뿌려진 작은 점인 줄 알았던 사건이 사실은 복잡 미묘하게 연결되어 있었고, 그것을 풀어가는 이야기의 밀도 역시 전편 못지않게 촘촘해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는 이수연 대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상도 한번 보아서는 스토리를 다 따라가기 어렵다는 시청자가 많았던 만큼, 대본 또한 한번 읽을 때와 두 번, 세 번, 거듭 읽을 때마다 숨겨진 매력과 복선, 메시지 등이 다르게 다가온다. 읽을수록 새로운 걸 발굴하는 재미가 있다. 방송에선 편집된, 미공개 씬을 찾아보는 재미는 덤!방송과 다른 씬을 발견하는 재미, 솔직하고 인간적인 작가의 속마음이 가장 많이 담긴 인터뷰와 인사말까지!오직 작가판 대본집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페이지들!!<비밀의 숲 2> 작가판 대본집에는 특별한 선물이 숨어 있다. 무려 14페이지에 달하는 ‘작가의 말’과 하권 마지막에 실린 ‘작가 인터뷰’가 그것. “방송이 다 끝나고 대본집에 인사말을 올리는” 그 시간이 찾아왔을 때 작가는 함께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의 이름을 한 명씩 꾹꾹 눌러 호명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주연배우뿐 아니라 모든 출연진 한 분 한 분에게 깎듯이 전한 작가만의 다정한 인사는 읽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드라마는 작가 혼자 만드는 작품이 아니라 이토록 많은 이들의 열정이 모여 완성되는 작업임을 확인시켜주는, 감동적인 작별인사로 다가오기 때문이다.그리고 대본집 독자들만을 위한 또 하나의 선물은, 진솔하고 엉뚱한 매력 뿜뿜 발산하는 ‘작가 인터뷰.’ 언론 매체에서도 만나기 힘든 인터뷰가 이번에도 독자들을 찾아간다!수사와 기소는 국민이 국가에 부여한 형벌권의 실행입니다. 분리시키려고 할 게 아니라 오히려 한 몸처럼 유기적으로 연속돼야 합니다.수사는 체포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행위에 대한 법률작용, 사법적 평가,수사방식의 검증까지, 이 모든 걸 다 합친 게 수사입니다.연속작용이에요. _ 12회 시목의 대사 한참 만에도 무사히 돌아오기도 하고 그러니까 서검사 땜에 너무 속 끓이지 마요.여전히 실마리는 안 보이지, 일은 다른 지검으로 넘어갔지, 끝나고 서에라도 들르려고 했는데 협의회는 축축 늘어지지,그래서 너무 신경 쓰다 보니까, 머리 말예요._ 12회 여진의 대사 서검사 후배를 보니까 그 생각이 들었어요.영은수가 그렇게 안 됐다면 어딘가에 지검에서 이렇게 지내고 있었겠구나.바닷가든 소도시든 매일매일을, 살고 있었겠구나.굉장히 간단한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살고 죽는다는 게요._ 13회 시목의 대사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문학동네 / 강화길, 최은영, 이현석, 김초엽, 장류진, 장희원 (지은이) / 2020.08.03
13,000원 ⟶ 11,700(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강화길, 최은영, 이현석, 김초엽, 장류진, 장희원 (지은이)
등단 10년 이하의 젊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소설 중 가장 눈부신 성취를 보여준 작품에 수여하는 젊은작가상. 지난 10년간 독자들과 상호작용하며 굳건한 신뢰를 쌓아온 이 상이 2020년대로 진입한 첫해 새로이 호명한 수상자는 강화길 최은영 이현석 김초엽 장류진 장희원이다. 다시 한번 젊은작가상을 거머쥔 작가들의 탄탄한 행보와 낯선 기대를 품게 하는 신예 작가들의 신선한 기운이 한 권의 책 속에서 조화를 이루게 되었다. 강화길의 '음복(飮福)'은 가부장제하에서 모든 갈등을 간파해야만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아내의 삶을 아무것도 모를 수 있는 권력을 지닌 남편과 날렵하게 대비하며 전 세대 여성을 옭아매고 있는 거대한 구조를 들춰낸다. 새댁으로서 처음 참석한 시가 제사에서 낯설고 비호의적인 상황에 놓여 난처해하는 와중에도 한 가족의 갈등의 내력을 꿰뚫어보는 화자의 기민한 감각은 모든 여성들의 생존을 위한 공통감각이기도 하다는 것을 드러내 보이는 이 작품은 “한 번 읽었을 때보다 두 번 읽었을 때 가부장제 구조의 둔중한 배음(背音)이 서늘하게 들려오는 큰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대상 강화길 음복(飮福) … 007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 053 이현석 다른 세계에서도 … 103 김초엽 인지 공간 … 153 장류진 연수 … 191 장희원 우리〔畜舍〕의 환대 … 237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심사 경위 … 279 심사평 … 281수상작 대상 강화길 · 음복(飮福) 최은영 ·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이현석 · 다른 세계에서도 김초엽 · 인지 공간 장류진 · 연수 장희원 · 우리〔畜舍〕의 환대 심사위원 강지희 권여선 서영채 오정희 전성태 선고위원 김건형 김녕 이지은 한설 선우은실 오은교 조대한 2020년, 내일을 상상케 하는 눈부신 터닝 포인트! 등단 10년 이하의 젊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소설 중 가장 눈부신 성취를 보여준 작품에 수여하는 젊은작가상. 지난 10년간 독자들과 상호작용하며 굳건한 신뢰를 쌓아온 이 상이 2020년대로 진입한 첫해 새로이 호명한 수상자는 강화길 최은영 이현석 김초엽 장류진 장희원이다. 다시 한번 젊은작가상을 거머쥔 작가들의 탄탄한 행보와 낯선 기대를 품게 하는 신예 작가들의 신선한 기운이 한 권의 책 속에서 조화를 이루게 되었다. 이들이 각자의 문학세계를 부단히 갱신한 끝에 탄생시킨 수상작들에는 현재를 박차고 새로운 내일로 뻗어나가려는 전복의 에너지가 응축되어 있다. 한 시절의 전환점에 서서 이전까지와는 다른 세계를 겨누며 쓰인 각각의 단편들에서 한국문학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함께 다가올 미래를 고대하는 작가들의 고요한 열망 또한 엿볼 수 있을 것이다. ◆ 강화길의 「음복(飮福)」은 가부장제하에서 모든 갈등을 간파해야만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아내의 삶을 아무것도 모를 수 있는 권력을 지닌 남편과 날렵하게 대비하며 전 세대 여성을 옭아매고 있는 거대한 구조를 들춰낸다. 새댁으로서 처음 참석한 시가 제사에서 낯설고 비호의적인 상황에 놓여 난처해하는 와중에도 한 가족의 갈등의 내력을 꿰뚫어보는 화자의 기민한 감각은 모든 여성들의 생존을 위한 공통감각이기도 하다는 것을 드러내 보이는 이 작품은 “한 번 읽었을 때보다 두 번 읽었을 때 가부장제 구조의 둔중한 배음(背音)이 서늘하게 들려오는 큰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최은영의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는 방황 끝에 꿈을 좇아 대학으로 돌아온 화자가 단단한 관점과 다정한 배려를 보여준 선배 여성 강사와 만나고 헤어졌던 애틋한 시절을 복원해내면서 때로 연한 빛처럼 희미해지기도 하지만 분명 존재하고 있는 여성 간의 유대를 아름답게 펼쳐 보인다. 이현석의 「다른 세계에서도」는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둘러싸고 뜨겁게 요청되어온 여성의 재생산권에 관한 고찰을 여러 여성들의 입장에서 다각도로 풀어내며 복합적인 사안을 둘러싼 어떤 사소한 갈등도 놓치지 않고 건져올린다. 김초엽의 「인지 공간」은 오직 상상을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는 가공의 공간을 설득력 있게 설정하고, 그 공간으로 상징되는 세계의 동일성으로부터 배제되고 소외된 존재만이 지닐 수 있는 특별한 의미를 도출한다. 장류진의 「연수」는 앞 세대 여성들에게서 독립하려고 애써왔음에도 문득 그들에게 기대고 싶어지기도 하는 순간 청년 여성이 경험하게 되는 복잡한 감정과, 그 감정들을 소화해낸 끝에 다시 홀로 나아갈 동력으로 삼는 강단을 경쾌한 문체로 그려나간다. 장희원의 「우리〔畜舍〕의 환대」는 촘촘히 짜놓은 구도 안에서 아들의 성 지향성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아버지가 아들의 찬란한 일상에 초대받았을 때 겪는 혼란감을 점차 고조시킨다. 우리의 안과 밖을 나누는 한, 어떤 존재든 혐오의 주체에서 그 대상으로 뒤집힐 수 있음을 소설은 차분한 어조로 경고한다. ◆ 김건형, 김녕, 이지은, 한설 평론가가 2019년 한 해 동안 발표된 대상 작품 이백오십여 편을 꼼꼼히 읽고 토론해 선별해주었고, 선우은실, 오은교, 조대한 평론가가 합류해 최종 선고 작업을 도왔다. 그렇게 열여덟 명의 작가가 쓴 스무 편의 작품이 본심 심사위원(강지희, 권여선, 서영채, 오정희, 전성태)에게 전달되었다. 수상작을 뽑아놓고 보니 김초엽, 이현석, 장류진, 장희원 네 분이 첫 수상자들이었다. 믿고 읽어온 작가들의 안정적인 약진과 더불어 이미 눈 밝은 독자들에게 발견되고 있는 신예 작가들이 조화롭게 섞여 있는 결과였다. 이후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은 수월한 편이었다. 강화길 작가의 「음복(飮福)」은 한 번 읽었을 때보다 두 번 읽었을 때 가부장제 구조의 둔중한 배음(背音)이 서늘하게 들려오는 큰 작품이라는 의견에 다수가 동의를 표했다. 이 작가가 그간 치열하게 쌓아온 소설세계 속에서도 특별한 성취를 이루어낸 작품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지금 한국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많은 분들이 흔쾌히 고개를 끄덕일 거라 확신한다. 강화길 작가의 대상작을 비롯해 어디 하나 빠질 데 없이 좋은 작품들을 이렇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충만하고 기쁘다. _‘심사 경위’ 중에서 *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판에 수록되었던 김봉곤의 소설 「그런 생활」에 자신의 사적인 생활이 동의 없이 사용된 피해자의 문제제기가 있어 6쇄부터 해당 내용을 삭제하고 수정하였으나 그 사실을 명시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문제가 공론화된 뒤 작가가 상을 반납하였고, 심사위원들과 협의해 2판에서 해당 작품과 해설 및 심사평의 해당 내용을 삭제하였습니다. 피해자분과 독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나는 늘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가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부디 너를 위해 이것만큼은 내가 진짜로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그래. 그래서 나는 그날 대답했던 거야. 이것이 너의 드라마, 복(福)이 되길 바라며.(『문학동네』 2019년 가을호) - 강화길, 「음복(飮福)」 어쩌면 그때의 나는 막연하게나마 그녀를 따라가고 싶었던 것 같다. 나와 닮은 누군가가 등불을 들고 내 앞에서 걸어주고, 내가 발을 디딜 곳이 허공이 아니라는 사실만이라도 알려주기를 바랐는지 모른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빛, 그런 빛을 좇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리고 나는 그 빛을 다른 사람이 아닌 그녀에게서 보고 싶었다.(『릿터』 2019년 2/3월호) -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당신이 없는 지금 이곳을 상상합니다. 당신의 어머니, 그러니까 나의 동생 해수가 나와 함께 정동길을 걸으며 서로가 꿈꾸었던 미래를 이야기하던 그때와 다름없이, 우리가 나란히 각자의 두 발로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말입니다. 당신이 없는 그곳에서도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은 다르지 않으리라는 것을, 그 다른 세계에서도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은 분명 굳건할 것임을,당신이 이해하는 날이 오기를.(『문학동네』 2019년 겨울호) - 이현석, 「다른 세계에서도」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1 LC 리스닝 (Toeic Listening) 문제집 (2018 전면개정판)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은이) / 2018.06.29
11,900원 ⟶ 10,710(10% off)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소설,일반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은이)
토익 시험의 최신 출제경향 및 난이도를 철저히 분석 반영하여, 최신 경향에 맞는 새로운 문제들로만 구성한 전면개정판. 10회분의 실전모의고사를 수록해 충분한 문제 풀이 및 실전 연습이 가능하다.신(新)토익, 이렇게 공부하면 확실하게 고득점 잡는다!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1 Listening 해설집 미리보기 신(新)토익 소개 및 시험장 Tips 파트별 형태 및 전략 수준별 학습 플랜 TEST 01 TEST 02 TEST 03 TEST 04 TEST 05 TEST 06 TEST 07 TEST 08 TEST 09 TEST 10 정답 점수 환산표 스크립트 TEST 01 TEST 02 TEST 03 TEST 04 TEST 05 TEST 06 TEST 07 TEST 08 TEST 09 TEST 10 Answer Sheet토익 베스트셀러 1위! 토익 최신 유형으로 실전 완벽 마무리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1 Listening 문제집>과 함께라면, 토익 실전을 완벽 대비하고 단기에 고득점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1. 토익 최신 출제경향을 분석 반영한 전면개정판 2. 실전모의고사 10회분으로 토익 실전 완벽 대비 3. 실제 시험과 동일한 형태와 구성의 모의고사로 최종 마무리 4. 토익 단기 고득점을 위한 리스닝 핵심 대비 전략 수록 5. 토익 실전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6가지 버전의 MP3 제공 [추가 자료] 해커스인강(HackersIngang.com) 1. 교재 실전용&복습용 MP3 2.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3. 단어암기자료(단어암기장 및 단어암기 MP3) 4. 정답 녹음 MP3 해커스토익(Hackers.co.kr) 1. 지문 및 문제 해석 2. 토익 적중 예상특강 3. 매일 실전 LC/RC 문제 [교재 특장점] 1. 토익 최신 출제경향을 분석 반영한 전면개정판 토익 시험의 최신 출제경향 및 난이도를 철저히 분석 반영하여, 최신 경향에 맞는 새로운 문제들로만 구성한 전면개정판 2. 실전모의고사 10회분으로 토익 실전 완벽 대비 10회분의 실전모의고사를 수록해 충분한 문제 풀이 및 실전 연습 가능 3. 실제 시험과 동일한 형태 및 구성의 모의고사로 최종 마무리  실제 시험과 동일한 모의고사로 문제 풀이부터 OMR 답안지 마킹까지 실전처럼 연습 4. 토익 단기 고득점을 위한 리스닝 핵심 대비 전략 수록  1) 파트별 문제 형태 및 유형, 문제당 풀이 시간 등을 제공하여 각 파트 완벽 이해 2) 빠르고 정확한 문제풀이를 위한 파트별 문제 풀이 전략 제공 5. 토익 실전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6가지 버전의 MP3 1) 실제 토익 시험과 동일한 발음, 속도로 구성된 무료 '실전용 버전 MP3' 2) 틀린 문제만 골라 바로 찾아 들을 수 있는 무료 '복습용 버전 MP3' 3) 실제 고사장의 소음까지 대비하는 '고사장 소음 버전 MP3' 4) 한 여름 매미 울음소리까지 대비하는 '매미 버전 MP3' 5) 영국식/호주식 발음까지 완벽 대비 가능한 '영국식/호주식 발음 버전 MP3' 6) 실제 시험보다 빠른 음성으로 어려운 난이도도 대비 가능한 '하드버전 MP3' 6. 목표달성기+수준별 학습플랜+Self 체크리스트로 맞춤형 학습 관리  1) 토익 Listening 목표 달성기 목표 점수를 기입하고 매 테스트의 점수를 표시해보면서 향상되는 본인의 점수를 한번에 확인 가능 2) 수준별 학습플랜 모의고사 1회 풀이 후 맞은 개수에 따라 수준별/기간별 학습 플랜 제공 실력에 따라 함께 학습하면 도움이 되는 해커스 교재와의 연계 학습플랜도 제공 3) Self 체크리스트 매 테스트 풀이 후 체크 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문제 풀이 방식과 태도 점검 7. 자신의 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점수 환산표 제공 실전모의고사 채점 후 맞은 개수에 따라 바로 점수 확인이 가능한 '점수 환산표' 제공 [토익 베스트셀러 1위] YES24 국어 외국어 사전 베스트셀러 토익/TOEIC 분야 리스닝 기준 1위(2017년 11월 3주 주별 베스트, 2016년 04월 발행 개정 3판 기준)


희한한 위로
수오서재 / 강세형 (지은이) / 2020.07.20
13,500원 ⟶ 12,150(10% off)

수오서재소설,일반강세형 (지은이)
어제는 조금 우울했지만 오늘은 또 그럭저럭 괜찮은 하루를 보내는 당신에게, 강세형 작가의 위로가 도착했다. 바로, '희한한' 위로. 6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강세형 작가는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나를, 의심한다> 등의 책을 통해 때로는 위안을, 때로는 가슴 먹먹한 감동을 전해왔다. 최근 몇 년 제법 힘겨운 시간을 보낸 그녀는 '다들 어떻게 견디고 있는 걸까?'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찾기 위해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쓴 글들은 오히려 각자의 역량껏 이미 최선을 다해 버티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희한한' 위로가 되어준다. 어떻게든 애를 써 일어나려 할 때 누군가 다시 짓눌러 주저앉히는 것 같은 삶. 그때 작가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친구의 농담 앞에서, 낯선 이의 무심한 배려 앞에서, 아무 생각 없이 틀어놓은 영화 앞에서 울고 웃고 위로받았다. "어쩌면 위로는 정말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작정하고 내뱉어진 의도된 말에서보다는 엉뚱하고 희한한 곳에서 찾아오는 것."이라는 단순명료한 깨우침에 그녀는 슬럼프와 위기가 찾아온 이들에게, (그것을 극복하게 해주진 못해도) 그 시간을 함께 보낼 작은 책을 놓아둔다. <희한한 위로>라는 작은 책을. "이 책이, 당신의 위로를 발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prologue 희한한 위로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나도 그래, 그래도 너는… 닌자는, 닌자니까 떡볶이 타나카군은 항상 나른해 스페셜리스트 생존 본능 도와달라는 말을 왜 안 해요? 외톨이들의 특징 나는 참 게으르고, 참 부지런하다 새치와 동안 밥통 닥터 하우스의 소거법 코로나와 천혜향 생각이 너무 많아 미안합니다만… 새로운 추억이 있습니다 우리는 불쌍하지 않아요 여기는 그곳이 아니다 최소한 나도 양심은 있으니까 10만 개의 구름방울 이제 곧 여름 다섯 번째 집힘들 때, 나를 외롭게 하는 말이 있었다. “나도 그래. 누구나 다 그래.” _본문 중에서 공감의 작가 강세형, 3년 만의 신작 에세이 “위로는 정말, 그런 걸지도 모른다. 엉뚱하고 희한한 곳에서 찾아오는 것.” 어제는 조금 우울했지만 오늘은 또 그럭저럭 괜찮은 하루를 보내는 당신에게, 강세형 작가의 위로가 도착했다. 바로, ‘희한한’ 위로. 나이를 먹을수록, 삶을 겪을수록 ‘다 잘될 거야’라는 말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음을, ‘위로란, 엉뚱하고 희한한 곳에서 찾아오는 것’임을 문득문득 깨달을 때마다 그녀는 한 줄 한 줄 글을 썼다. 최근 몇 년 제법 힘겨운 시간을 보낸 강세형 작가는 ‘다들 어떻게 견디고 있는 걸까?’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찾기 위해 글을 썼다. 그렇게 쓴 글들은 오히려 각자의 역량껏 이미 최선을 다해 버티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희한한’ 위로가 되어준다.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등의 에세이로 60만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은 강세형 작가의 이름 앞에는 ‘공감의 작가’라는 수식어가 놓인다. 모두가 바쁘게 바쁘게 변해가는 가운데 느리게 느리게 제자리를 맴도는 사람, 남들보다 예민해서 자주 아프고 자주 외로워지는 사람, 의심 많고 귀찮음이 많지만 사람을 관찰하고 살피는 일에는 성실한 사람, 가능하면 주목받지 않는 삶, 자기 자리에서 자기 몫을 잘 살아내는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 강세형 작가. 작가 스스로는 ‘이상한 사람, 예민한 사람, 까다로운 사람, 불편한 사람으로 낙인 찍혀 점점 더 혼자가 돼버릴 것 같은 기분’에 빠질 때가 많다지만, 그녀의 글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때로는 위안을, 때로는 힘을, 때로는 가슴 먹먹한 감동을 선사한다. “어쩌면 내가 삐뚤어진 걸 수도 있고, 지나치게 세상에 찌든 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삶을 겪어갈수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 잘될 거야.’ 그 말만으론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생각. 그래서 나 또한 그 말을, 쉬이 입에 담기 힘들었다.”_본문 중에서 강세형, 그녀가 우리를 걱정하고 위로하는 방식 “겨우 한고비 넘어온 것 같은데 또다시 시작되는 그 수많은 하루하루를, 다들 어떻게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강세형 작가는 책의 서두에서 “위로라는 건 애당초 작정하고 덤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이건 어차피 나를 위한 위로일 뿐. 그저, 이렇게 발견한 나의 위로들이, 당신의 위로를 ‘발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아픈 것도 서러운데 더 노력해야 하는 삶, 그냥 사는 것들도 벅찬데 조심해야 할 것들이 늘어나는 삶, 어떻게든 애를 써 일어나려 할 때 누군가 다시 짓눌러 주저앉히는 것 같은 삶, 그런 시간이 우리 앞에 놓일 때가 있다. 그때 작가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친구의 농담 앞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무심한 작은 배려 앞에서, 아무 생각 없이 틀어놓은 영화 앞에서 울고 웃고 위로받았다. “어쩌면 위로는 정말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작정하고 내뱉어진 의도된 말에서보다는 엉뚱하고 희한한 곳에서 찾아오는 것.”이라는 단순명료한 깨우침에 강세형 작가는 슬럼프와 위기가 찾아온 이들에게 (그것을 극복하게 해주진 못해도) 그 시간을 함께 보낼 작은 책을 놓아둔다. 《희한한 위로》라는 작은 책을. “어쩌면 누구에게나 그런 순간은 찾아올지도 모른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자꾸만 뒤로 가고 있다는 기분이 들 때. 내가 아무리 애를 써도, 삶이 자꾸만 나를 밀어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작은 희망조차도 품는 게 두려워지고, 내게 더 이상 버틸 힘조차 남아 있지 않을까 봐 한없이 무력해지기만 할 때. 그래서 밥을 먹었는데 또 얼마 후 배가 고프다는 게, 자고 일어났는데 또 막막한 하루가 시작된다는 게, 사소한 하나하나의 일상이 모두 숙제처럼만 느껴져 산다는 것이 그저 귀찮고 버겁게만 느껴질 때. 어쩌면 지금의 나 또한, 그 버거움의 굴레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상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쩐지, 아슬아슬 이제 곧 꺼져버릴 것만 같았던 배터리가 띵, 하고 한 칸이 채워진 기분이 든다. 아직 빨간 불이긴 하지만, 그래도 계속 까먹기만 하고 있던 배터리가 이젠 조금씩 충전도 되고 있는 기분이 든다.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_본문 중에서어쩌면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삶에서, 각자의 역량껏, 이미 충분히, 열심히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 삶이 아무렇게나 돼도 상관없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픈 게 좋은 사람, 힘든 게 좋은 사람이 정말 있긴 할까. 이미 최선을 다해 버티고 있는 서로에게 ‘노력’이라는 말을 꺼내는 것이 얼마나 가혹하고 무의미한 일인지, 이제는 나도 좀 알 것 같다. 안 그래도 아픈데 이게 다 네가 더 노력하지 않아서 아픈 거고, 안 그래도 힘든데 네가 더 노력하지 않아서 힘든 거라니. 노력. 그 말이 주는 무력감, 자괴감, 그리고 상처를 안다. 그래서 나는 희귀병 진단을 받고도 기뻤고, 그래서 나도 누군가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어, 이 긴 글을 시작했는지도 모르겠다. 사는 게 참, 힘들죠?하지만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_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중에서 사람들은 왜 이렇게까지 ‘나만 힘든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걸까? 나만 힘든 사람들은 또한 대부분, 자연스럽게 그다음 순서인 “그래도 너는…”이란 말로 넘어갔다. ‘그래도 너는, 결혼도 안 하고 혼자 사니까 얼마나 편해. 그래도 너는, 회사도 안 다니고 자유롭게 일하니 얼마나 좋아. 아파도 출근해야 하는 사람이랑 똑같니’ 화제를 돌려볼까 영화 얘기를 꺼내도, ‘그래도 너는, 영화 볼 시간도 있어 좋겠다.’ 괜히 식물 얘기를 꺼내도, ‘그래도 너는, 여유가 되니까 화분도 들여놓고 그렇지.’ 그래도 너는, 그래도 너는, 그래도 너는….타인의 삶에선 장점만 쏙쏙 뽑아내는 그 탁월한 재능이, 자신의 삶에선 급격히 빛을 잃어버린다는 것이 늘 신기했다. _ ‘나도 그래, 그래도 너는…’ 중에서 그런데 나는 사실, 욕심이 없는 게 아니다. 욕망의 형태가 조금, 다를 뿐이다. 내 욕망의 사이즈가 유난히 작아서, 여기 조금 뒷줄에 서 있는 게 아니다. 어느 자리에서나 주인공이 되어 대화를 이끌어가고 싶은 욕망보다는, 조용히 듣고 싶은 욕망이 더 강할 뿐이다. 누가 날 알아봐 주길 바라기보다는, 내가 그들을 관찰하는 쪽이 더 즐거울 뿐이다. 유려한 말과 뛰어난 재기로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쪽보다는, 작은 내 방에서 긁적거린 소박한 몇 줄의 글로 손을 내미는 게 그나마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또한 그렇게 내 자리에서, 내 몫의 삶을, 잘 살아내는 것도 만만치 않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그래서 나처럼 조금 다른 형태의 욕망을 가진 사람들도, 그 욕망을 인정받을 수 있는 세상이 조금 더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을 뿐이다. _ ‘타나카군은 항상 나른해’ 중에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100만부 기념 클래식 에디션)
마음의숲 / 김수현 (지은이) / 2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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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숲소설,일반김수현 (지은이)
<100% 스무 살>, <안녕, 스무 살>, <180> 작가 김수현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우리가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주는 책이다. 돈 많고 잘나가는 타인의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질 필요 없고, 스스로에게 변명하고 모두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할 필요 없고,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고 응원한다. 인생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상처받지 말고,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 나답게 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내가 누구인지 고민할 시간조차 없는 현대인들에게,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남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살 수 있도록, 진짜 '나'로 살기 위해 우리가 한번쯤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들을 수록했다.프롤로그 Part 1. 나의 삶을 존중하며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내게 친절하지 않은 사람에게 친절하지 않을 것 비참해지려 애쓰지 않을 것 떳떳한 자신에게 자부심을 느낄 것 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것 인생에서 숫자를 지울 것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것 모욕하는 삶을 살지 않을 것 스스로에게 변명하지 않을 것 누구의 삶도 완벽하지 않음을 기억할 것 보통의 존재로 충분히 행복할 것 나를 평가할 자격을 주지 않을 것 주눅 들 만큼 겸손하지 말 것 나의 삶을 존중할 권리를 말할 것 Part 2.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to do llist 단단한 자존감을 다질 것 나다운 삶을 찾을 것 더 이상 삶의 질문을 유예하지 않을 것 당연했던 것에 질문할 것 누구의 기대를 위해서도 살지 않을 것 나 외엔 무엇도 되지 않을 것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않을 것 안목을 기를 것 스스로 선택할 것 개인의 취향을 갖출 것 진짜 나 자신을 대면할 것 자신이 빛날 수 있는 자리에서 살아갈 것 Part 3. 불안에 붙잡히지 않기 위한 to do list 삶이라는 모호함을 견딜 것 문제를 안고도 살아가는 법을 배울 것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 것 미래에 대한 엉터리 각본을 쓰지 않을 것 진짜 해결책을 찾을 것 과민해지지 않을 것 충분히 슬퍼할 것 힘이 들 땐 힘이 든다고 말할 것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하지 말 것 Part 4. 함께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서로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보일 것 모든 이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않을 것 서로의 경계를 지켜줄 것 너그러운 개인주의자가 될 것 일상에서 승패를 나누지 않을 것 미움받지 않기 위해 좋은 사람이 되지는 말 것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는 일에 부끄러워하지 않을 것 모든 사람과 잘 지내려 욕심내지 말 것 생활 기스와 완전 파손을 분류할 것 지금의 관계에 최선을 다할 것 그린라이트가 켜졌다면 직진할 것 그럼에도 누군가와 함께할 것 Part 5. 더 나은 세상을 위한 to do list 때론 재미없는 이야기를 할 것 스스로를 비난하지 말 것 나의 몫을 외면하지 않을 것 필요하다면 버틸 것 조바심은 버릴 것 잘 싸우는 법을 배울 것 희망의 근거를 만들 것 기꺼이 세상에 호의를 베풀 것 돈으로 환원되지 않는 나 자신이 될 것 헝거게임에 참여하지 않을 것 방황하는 어른이 될 것 Part 6. 좋은 삶, 그리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to do list 행복을 삶의 목적이라 부르지 않을 것 가볍게 살아갈 것 삶의 경우의 수를 늘릴 것 메마르지 않으려 노력할 것 다들 알아서 행복할 것 얻은 것은 무엇인지 생각할 것 지나간 과거와 작별할 것 인생에 여백과 바보비용을 둘 것 그래도 당신은 당신을 이해할 것 나의 행복에 관심을 가질 것 완벽하지 않음을 사랑할 것 어떻게 살 것인지 물을 것 어른으로 살아갈 것 진짜 ‘나’로 살기 위한 뜨거운 조언들! 어른이 처음인 당신을 위한 단단한 위로들! “어른이 되어보니 세상은 냉담한 곳이었다.” 김수현은 책을 펴내면서 이런 말을 했다. 부조리가 넘쳐났고, 사람들은 불필요할 정도로 서로에게 선을 긋고, 평범한 이들조차 기회가 있으면 차별과 멸시를 즐긴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철저한 갑과 을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그것이 우리가 이토록 발버둥 치며 살고 있는 세상이다. 이 책은 우리가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준다. 돈 많고 잘나가는 타인의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질 필요 없고, 스스로에게 변명하고 모두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할 필요 없고,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고 응원한다. 인생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상처받지 말고,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 나답게 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내가 누구인지 고민할 시간조차 없는 현대인들에게,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남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살 수 있도록, 진짜 ‘나’로 살기 위해 우리가 한번쯤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들을 수록했다. 길을 잃고 있는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 어른이 되어서도 ‘나’를 찾고자 하는 어른아이를 위한 책, 밥벌이와 어른살이에 지친 모든 현대인에게 이 책을 바친다.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to do list 비참해지려 애쓰지 않을 것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 것 스스로에게 변명하지 않을 것 모든 이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않을 것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하지 말 것 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것 미래에 대한 엉터리 각본을 쓰지 말 것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것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않을 것 주눅들만큼 겸손하지 말 것 지나간 과거와 작별할 것 필요하다면 버틸 것 나다운 삶을 살 것 누구도 흉내 내지 않고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는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말하다 아무런 잘못 없이 스스로를 질책해야 했던 나와 닮은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다. 우린 잘못이 없다고. 나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도 된다고 말이다. _본문 중에서 이 책은 사회 심리학을 편한 에세이로 풀어내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그림에세이다. 작가는 거칠고 냉혹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내며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했다. 이 안에는 작가의 실제 이야기, 친구의 이야기, 친구의 친구 이야기, 친구의 직장 동료의 이야기, 친구의 직장 동료의 가족의 이야기, 우리 가까이에 있는 모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아직도 적성을 찾아 고민하는 청년,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는 아이를 달래는 엄마, 자꾸만 무리한 부탁을 하는 지인, 행복의 가치를 금수저와 흙수저로 나누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사는 이 사회를 보여준다. 그 안에서 우린 철저히 비참해지고, 타인을 혐오하고, 가치에 서열을 매기고, 스스로가 더 불행해지도록 자꾸만 남과 비교하며 날을 세운다. 우리는 왜 이런 현실 속에 자신을 내동댕이치는 것일까. 작가는 우리가 왜 부끄러워하며 살아야 하는지, 우리 내면 가장 밑바닥에 있는 열등감은 무엇인지, 차별과 모욕으로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이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불행에서 허우적거려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우리 스스로 무언가 단단히 잘못한 사람처럼 고개 숙이고 살 필요 없다고 말해준다. 더 당당하게 살아가도 된다고, 잘못한 것 없다고, 고개를 들라고, 그럴 필요 없다고. 그리고 나와 타인을 위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자신의 몫을 다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에게 전하는 덤덤한 위로와 응원을 담고 있다. 무엇이 정답인지 알 수 없는 세상살이, 누구도 흉내 내지 않고,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는,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만나보자. 불친절한 세상에서 ‘나’로 살아남기 위해 눈치 보지 않고 나다울 수 있는 ‘당신’을 위해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우리’ 보통의 존재들을 위하여!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사랑받느니 차라리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으로 미움받겠다. _ 커트 코베인 모두 괜찮은 척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사실은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스스로 최면을 걸고 있는 건 아닐까? 애매한 나이, 애매한 경력, 애매한 실력, 애매한 어른으로 자란 우리는 모두 어른을 연기하고 있다. 그 나이면 이 정도는 해야 하고 이만큼은 해내야 한다는, 사회가 만든 분위기 속에서 우린 스스로를 끊임없이 채찍질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떨어지는 취업률과 치솟는 물가는 아직 사회에 제대로 발붙이지 못한 청년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장년들은 노후에 대한 문제로 머리가 아프다. 모두 고민하고 모두 답답해하는 현실, 그게 지금 우리 사회다. 우리는 뒤처지지 않기 위해 쉬지 않고 달린다. 과연 지금 우리의 모습은 우리가 원하던 모습일까? 이 시대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키워드로 ‘자존감’을 뽑을 수 있다. 과거에는 심리학이나 정신분석학에 관한 책들이 시대를 이야기했다면, 지금은 사회가 아닌 개인에 집중한 내면의 이야기들에 주목하고 있다. 이 책은 더 나아가 남처럼 사는 법이 아닌 ‘나’로 살아가기 위한 삶의 to do list를 제시한다. 나처럼 사는 게 아니라 남처럼 살기 위해 애썼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말한다. 나 이외에는 될 필요 없다고. 그러니 남들처럼 살아내기 위해 원하지 않는 모습으로 살지 말라고. 이 불친절한 세상에서 나로 살아남기 위해, 눈치 보지 않고 나다울 수 있는 당신을 위해,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우리 보통의 존재들을 위하여! 이 책을 통해 잠시나마 나를 들여다보고 토닥이길 바란다. 당신이 조금은 자유로워졌기를 바란다 우리에게 건투를 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삶은 힘들고, 사람은 어렵고, 시대는 위태롭다. 사는 것이 숙제로 남은 자신에게 우리는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 다 이렇게 살고 있으니 유난 떨지 말라는 타협이 필요할까?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며 서로를 위로해야 할까? 그것도 아니라면 이 시대와 타인에게 분노해야 할까? 밥벌이 때문에 참는 ‘을’이 된 것에 자책하지 말자. SNS 속 타인의 삶과 나를 비교하지 말자. 그들과 내가 다르다고 함부로 평가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자. 누구나 어린 시절엔 지구를 지키는 슈퍼히어로가 되길 꿈꿨다. 슈퍼맨이 될 수 있을 줄 알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사람으로 살아갈 줄 알았다. 그러나 이젠 세상이 아니라 나를 구하는 것이 먼저인 평범한 어른이 되었다. 비록 어린 시절 꿈꾸던 모습의 어른은 아니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을 똑바로 보고 받아들여야 한다. 사회와 타인이 바라는 모습에서 조금은 더 자유로워지기를, 이 책을 통해 모든 인생에 건투를 빈다!우리에게 친절하지 않은 이에게, 우리를 존중하지 않는 이에게, 친절하려 애쓰지 말자. 상황을 바꿀 수 없을지라도 적어도 그들에게 비굴해지지는 말자. 저열한 인간들로부터 스스로의 존엄함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에겐 최소한의 저항이 필요하다|_<내게 친절하지 않은 사람에게 친절하지 않을 것> 중에서 그만두면 끝일 회사 상사에게 어쩌다 마주치는 애정 없는 친척에게 웃으면서 열받게 하는 빙그레 쌍년에게 아닌 척 머리 굴리는 여우 같은 동기에게 인생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들에게 더는 감정을 낭비하지 말자. 마음 졸여도, 끙끙거려도, 미워해도 그들은 어차피 인생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일 뿐이다.|_<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것> 중에서 우리는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도록 교육 받기보다는 타인의 생각과 감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교육을 받았다. 영어에는 대응할 단어조차 없는 ‘눈치’가 한국인은 유난히 발달한 것도, 서양인이 보기엔 자기비하에 가까운 겸손도 이러한 문화에서 나온다.|_<주눅들 만큼 겸손하지 말 것> 중에서
비밀의 숲 시즌 2 : 상
북로그컴퍼니 / 이수연 (지은이) / 2020.10.20
17,000원 ⟶ 15,300(10% off)

북로그컴퍼니소설,일반이수연 (지은이)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과 호평, 숱한 화제를 남긴 <비밀의 숲 2> 작가판 대본집이 출간됐다. <비밀의 숲 1>이 2017년 대한민국에서 화두로 떠오른 “검찰 개혁”을 전면에 내세워 거침없이 나아갔다면, <비밀의 숲 2>는 ‘검경 수사권 조정’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내세워 진실을 향한 끈질긴 탐구를 이어갔다.개별적으로 흩뿌려진 작은 점인 줄 알았던 사건이 사실은 복잡 미묘하게 연결되어 있었고, 그것을 풀어가는 이야기의 밀도 역시 전편 못지않게 촘촘해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는 이수연 대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상도 한번 보아서는 스토리를 다 따라가기 어렵다는 시청자가 많았던 만큼, 대본 또한 한번 읽을 때와 두 번, 세 번, 거듭 읽을 때마다 숨겨진 매력과 복선, 메시지 등이 다르게 다가온다. 읽을수록 새로운 걸 발굴하는 재미가 있다.작가의 말일러두기기획의도주요 등장인물1부 2부3부4부5부6부7부8부“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이다!”검경수사권 조정이라는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는 해묵은 사건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이를 뒤쫓던 현직 검사 서동재가 납치되면서 다시금 펼쳐지는 치밀한 두뇌게임!의문의 사건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복잡하게 얽히면서 사건을 은폐하려는 내부 인물들의 윤곽이 드러나려 하는데…. 시즌 1의 화제성과 작품성을 뛰어넘는 또 하나의 고급 스릴러 tvN <비밀의 숲 2>!동시간대 최고 시청률과 호평, 숱한 화제를 남긴 <비밀의 숲 2> 작가판 대본집이 출간됐다. <비밀의 숲 1>이 2017년 대한민국에서 화두로 떠오른 “검찰 개혁”을 전면에 내세워 거침없이 나아갔다면, <비밀의 숲 2>는 ‘검경 수사권 조정’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내세워 진실을 향한 끈질긴 탐구를 이어갔다.개별적으로 흩뿌려진 작은 점인 줄 알았던 사건이 사실은 복잡 미묘하게 연결되어 있었고, 그것을 풀어가는 이야기의 밀도 역시 전편 못지않게 촘촘해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는 이수연 대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상도 한번 보아서는 스토리를 다 따라가기 어렵다는 시청자가 많았던 만큼, 대본 또한 한번 읽을 때와 두 번, 세 번, 거듭 읽을 때마다 숨겨진 매력과 복선, 메시지 등이 다르게 다가온다. 읽을수록 새로운 걸 발굴하는 재미가 있다. 방송에선 편집된, 미공개 씬을 찾아보는 재미는 덤!방송과 다른 씬을 발견하는 재미, 솔직하고 인간적인 작가의 속마음이 가장 많이 담긴 인터뷰와 인사말까지!오직 작가판 대본집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페이지들!!<비밀의 숲 2> 작가판 대본집에는 특별한 선물이 숨어 있다. 무려 14페이지에 달하는 ‘작가의 말’과 하권 마지막에 실린 ‘작가 인터뷰’가 그것. “방송이 다 끝나고 대본집에 인사말을 올리는” 그 시간이 찾아왔을 때 작가는 함께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의 이름을 한 명씩 꾹꾹 눌러 호명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주연배우뿐 아니라 모든 출연진 한 분 한 분에게 깎듯이 전한 작가만의 다정한 인사는 읽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드라마는 작가 혼자 만드는 작품이 아니라 이토록 많은 이들의 열정이 모여 완성되는 작업임을 확인시켜주는, 감동적인 작별인사로 다가오기 때문이다.그리고 대본집 독자들만을 위한 또 하나의 선물은, 진솔하고 엉뚱한 매력 뿜뿜 발산하는 ‘작가 인터뷰.’ 언론 매체에서도 만나기 힘든 인터뷰가 이번에도 독자들을 찾아간다!오늘 협의회에서 경찰이 무슨 말을 떠들든,검찰은 아무것도 내주지 않아.본래 우리의 것이니까. 70년을 그랬듯, 이번에도._ 3회 태하의 대사 우부장 보긴 니가 때깔이 좋겠지, 활약상 있겠다, 외부 평가 후하겠다,갖다 쓰기 딱 좋아? 근데 넌 알잖아 황시목, 끝이 어떤지. 넌 아주 잘 드는 칼이야, 힘든 일에만 꺼내 써. 이가 나가도록 휘두르고선 끝나면 손 벤다고 이건 위험한 물건이라고 도로 서랍에 처박혀. 겪어봤잖아?_ 2회 원철의 대사 “나도 그땐 배도 안 나오고 몸이 가벼울 때였는데.” 이게 누구 대사일까요김사현입니다. 그러면서 자기 배를 문질문질 한다, 그다음 행동지문은 이거였고요.그런데 캐스팅 디렉터님께서 보내주신 리스트에 김사현 역으로 김영재 배우님이 맨 위에 계신 걸 보자마자 저 대사는 당장 버렸습니다. 대신에 새로 들어간 대사가 무엇일진 이 대본집을 읽어볼 정도의 시청자시라면 금방 알아차리리라 믿습니다._ <작가의 말> 중에서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
메이트북스 / 최정희, 이슬기 (지은이) / 2020.09.01
15,000원 ⟶ 13,500(10% off)

메이트북스소설,일반최정희, 이슬기 (지은이)
지금은 주식투자를 반드시 해야만 하는 시대다. 많은 이들에게 주식투자는 필수적인 상황이 되었다. 과거엔 은행 적금만 들어도 내 노후가 든든히 보장되었다면, 금리가 워낙 낮아 이젠 열심히 주식이라도 굴리지 않으면 암울한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 현재의 주식시장엔 그런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분히 보답할 수 있을 만한 잠재력도 있다. 즉 4차 산업혁명의 와중에도 살아남아 오히려 더 성장하는 기업의 가치를 향유하면 쏠쏠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주식으로 돈 벌기가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게 문제다. 이 책은 주식을 막 시작해서 모든 것이 막막한 사람들에게 든든한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주식이 여전히 어려운 주린이들이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필수 지식을 엄선해 술술 풀어냈다. 초보자라면 초보자에게 맞는 책을 읽어야지 자칫 투자 경력이나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이나 전업 투자자들을 위한 책을 읽었다가는 안 맞는 옷을 입은 듯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초보 주식투자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주식의 기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주식을 도박처럼 여기거나 대단한 요행을 바란다면 결코 생존할 수 없다. 주식의 기본기를 확실히 쌓아야 주식은 당신의 좋은 벗이 될 것이다. 다들 주식을 한다기에 덩달아 시작했는데 정작 주식을 잘 모르는 당신! 이 책을 통해 주식과 채권과 펀드는 어떻게 다른 건지, 주식거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돈 되는 좋은 종목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경제와 주식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차트를 어떻게 보고 활용해야 하는지, 현재 돈이 몰리는 섹터는 어디인지 등 그간의 궁금증을 모두 풀어보자.1장 주린이라면 꼭 알아야 할 주식투자의 기초 주식과 채권, 그리고 펀드는 뭐가 달라요? 코스피와 코스닥은 다른 시장인가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의 차이가 뭔가요? 시가총액이 얼마 날아갔다는데 그게 왜 중요한가요? 주식도 덩치가 다 다르다 막간 코너 비싸 보이는데 사야 하나요, 기다려야 하나요? 2장 저는 주식거래가 처음입니다 수수료 평생 무료라더니 떼는 돈이 왜 이렇게 많나요? 주식을 판 돈이 오늘 바로 안 들어와요 미수금 발생? 제가 빚을 내 투자를 한 건가요? 시간마다 달라지는 거래 방식에 주의하자 종목은 하나인데 가격은 왜 여러 개가 있죠? 10주 살 돈이 있는데 8주밖에 안 사져요? 카카오게임즈 상장한다던데 주식을 미리 살 순 없나요? 아마존이나 텐센트 주식을 사고 싶어요 막간 코너 주식으로 어느 정도 수익률을 내야 잘한 건가요? 3장 돈 되는 좋은 종목을 고르고 싶어요 삼성전자가 1등 기업이라면서 주가는 왜 고작 5만원인가요? 140만원짜리 LG생활건강이 17만원짜리 아모레퍼시픽보다 싼 이유 호재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외국인이 사면 호재인가요? 기관투자자도 다 같은 기관이 아닙니다 프로그램 매매라고 많이들 얘기하는데 그게 뭐죠? 분기마다 이자를 주는 주식이 있다던데 어떤 주식이죠?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했더니 주식이 올라요 유상증자와 감자는 호재인가요, 악재인가요? 제 종목이 CB, BW를 자주 발행하는데, 호재인가요? 상장폐지를 미리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막간 코너 내가 투자한 종목에 대한 정보를 보고 싶다면? 4장 주식하기 좋은 날은 언제인가요? 경제는 안 좋다는데 주식은 왜 오르나요? 금이나 구리값만 봐도 주식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고요? 달러가 오르면 수출이 잘 되지 않나요? 그런데 왜 주가는 내리죠? 금리는 내리는데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뭐예요? 기름값이 싸진 것도 주가와 관련이 있다고요? 실적이 잘 나왔다는데 기준이 뭔가요? 선물옵션 만기엔 조심하라던데, 왜죠? 공매도가 개미지옥이라던데 정말 그런가요? 주주들끼리 싸움이 붙었는데 왜 주가가 오르죠? 그래서 언제 주식시장에 진입하면 되죠? 막간 코너 세계의 주식시장은 유기체처럼 연결되어 있다 5장 차트가 언제 사고팔지를 알려준다고요? 정말 기술적 분석이 필요한가요? 봉차트가 뭔가요? 이동평균선으로 매매 시점을 알 수 있다고요? 주식시장의 추세, 뭘 보고 판단하나요? 거래량이 많으면 좋은 건가요? 막간 코너 무작정 장기투자할까요, 아니면 단타 칠까요? 6장 주식인 듯 주식 아닌 주식 같은 상품들 ‘종목은 망해도 한국은 안 망한다’에 베팅하는 법 _ ETF 레버리지, 곱버스 ETF는 장기투자 할수록 손해다 유가나 콩값이 오르는 데도 베팅할 수 있다고요? _ ETN 주식시장에선 만원만 있으면 나도 건물주 선물이 참 어렵던데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주식시장에서도 보험을 사고판다고요? 막간 코너 ELS는 ETF, ETN처럼 ‘E’자 돌림인데 HTS에서 살 수 있나요? 7장 그래서 요즘은 뭐가 제일 잘나가요? 4차 산업혁명이 이후 주식시장이 변했다 코로나가 만든 세상, 언택트에 주목하자 플랫폼 공룡이 인터넷 세계를 독점한다 핸들 잡지 않아도, 기름 넣지 않아도 차가 굴러가는 시대 불로장생을 꿈꾸는 시대, 바이오에 주목하자 막간 코너 왜 우리 할아버지는 ‘삼성전자’를 사지 않았을까? 이보다 더 쉽고 명쾌한 주식 책은 없다! 지금은 주식투자를 반드시 해야만 하는 시대다. 많은 이들에게 주식투자는 필수적인 상황이 되었다. 과거엔 은행 적금만 들어도 내 노후가 든든히 보장되었다면, 금리가 워낙 낮아 이젠 열심히 주식이라도 굴리지 않으면 암울한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 현재의 주식시장엔 그런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분히 보답할 수 있을 만한 잠재력도 있다. 즉 4차 산업혁명의 와중에도 살아남아 오히려 더 성장하는 기업의 가치를 향유하면 쏠쏠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주식으로 돈 벌기가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게 문제다. 이 책은 주식을 막 시작해서 모든 것이 막막한 사람들에게 든든한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주식이 여전히 어려운 주린이들이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필수 지식을 엄선해 술술 풀어냈다. 초보자라면 초보자에게 맞는 책을 읽어야지 자칫 투자 경력이나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이나 전업 투자자들을 위한 책을 읽었다가는 안 맞는 옷을 입은 듯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초보 주식투자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주식의 기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주식을 도박처럼 여기거나 대단한 요행을 바란다면 결코 생존할 수 없다. 주식의 기본기를 확실히 쌓아야 주식은 당신의 좋은 벗이 될 것이다. 다들 주식을 한다기에 덩달아 시작했는데 정작 주식을 잘 모르는 당신! 이 책을 통해 주식과 채권과 펀드는 어떻게 다른 건지, 주식거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돈 되는 좋은 종목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경제와 주식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차트를 어떻게 보고 활용해야 하는지, 현재 돈이 몰리는 섹터는 어디인지 등 그간의 궁금증을 모두 풀어보자. 주식이 처음이라면 이 책으로 기본을 갖추자!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주린이라면 꼭 알아야 할 주식투자의 기초를 들려준다. 주식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나! 코스피라는 게 있고 코스닥이라는 게 있다던데 둘은 다른 것인지, 네이버의 시가총액이 많이 올랐다던데 이게 의미하는 게 무엇인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는 다른 종목인지 등 궁금하지만 주변에 물어보기 다소 머쓱할 수 있는 기초들을 꼼꼼히 알려준다. 2장에서는 주식거래가 처음인 사람들을 위해 거래에 관한 기초지식을 알려준다. 무작정 주식을 사보기로 한 나. 그런데 왜 계좌에 있는 돈만큼 주식이 사지지 않는 건지, 무서운 마음에 주식을 팔았는데 왜 판 돈은 바로 계좌에 안 들어오는 건지, 미국 주식이나 공모주는 어떻게 사는 건지 등 주식을 거래하는 데 필요한 사항들을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3장에서는 돈 되는 좋은 종목을 고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어떤 주식을 살지 고민 중인 나. 그런데 무엇이 좋은 주식인지 헷갈린다. 1등 기업이라던 삼성전자는 왜 주가가 5만원밖에 안 하는지, 펀더멘털이 좋다는데 도대체 무슨 소린지, 외국인이 사는 종목을 사면 주가가 오른다고 하는데 왜 그런 건지 등 알고 싶은 게 너무 많다. 좋은 종목을 고르는 기준들을 알고 나면 이제 그런 혼란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4장에서는 주식투자의 타이밍에 대해 들려준다. 같은 시장에 똑같은 종목에 투자를 한다고 해도 투자하기 좋을 때가 있고 나쁠 때가 있다. 그래서 주식투자는 종합적인 경제 상황에 귀를 기울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금값, 구리값, 달러 가치, 기름값 등 우리 주변엔 경제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들이 있다. 기업의 실적, 선물옵션 만기 등도 시장 상황에 영향을 미친다. 큰 틀에서 주식시장을 살펴보는 법을 알려주고 있어 시장을 읽는 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5장에서는 주식차트를 보고 활용하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주식차트를 처음 열어본 나. 빨간색과 파랑색의 봉, 봉 위아래로 길게 뻗은 꼬리, 기다란 색색깔의 선이 눈을 사로잡는다. 누군가는 이 차트만 잘 봐도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데 정말일까? 차트는 과거 주가가 어땠는지, 투자자들은 어떤 매매 패턴을 보이고 있는지 등을 분석하고 예측해주는 수단이 될 수 있으니 잘 활용하는 게 좋다. 6장에서는 주식인 듯 주식 아닌 주식 같은 상품들에 대해 소개한다. 주식시장에서 상장사의 종목만을 사고팔 수 있는 건 아니다. 한 종목에 투자하기 두렵다면 여러 종목을 한꺼번에 사는 방법도 있다. 주식시장을 통해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주가가 오를지 말지에 베팅해 수익을 내는 상품들도 있다. 이런 상품들은 어떤 성격을 갖고 있고, 또 어떤 점에 주의해야 좋을지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주식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때 발행하는 증서다. 기업에 투자하고 이 증서를 갖게 되면 주주가 된다. 주식이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면 상장주식이라고 한다. 상장주식은 증권사 계좌를 통해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다. 친구가 운영하는 치킨집 ‘더 치킨’이 상장된 회사라고 생각해보자. 친구는 ‘더 치킨’을 차리는 데 2억원이 필요한데 1억원만 투자해달라고 했다. 1억원을 투자하면 매달 치킨 한 마리를 주고 매년 이익의 10%를 돈으로 주겠다고 한다. 나는 치킨집의 50% 지분을 가진 주주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매달 제공되는 치킨과 연 이익의 10%는 배당금이 된다. 물론 장사가 잘 안 되면 치킨이나 배당금은 못 받을 수도 있다. 치킨집이 잘 돼야 주주인 내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치킨이 좀 더 바삭해야 한다, 아르바이트생이 왜 이렇게 많냐” 등 주주총회를 통해 치킨집 경영에 관여할 권리가 생긴다. 우선주라니 도대체 무엇을 우선한다는 걸까? 그것은 바로 보통주보다 배당을 더 주겠단 얘기다. 삼성전자의 경우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주가가 15%나 싼데도(2020년 8월 기준) 한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와 동일하다. 같은 삼성전자인데 더 싼 값으로 배당을 받는 셈이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 배당을 더 받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의결권이다. 의결권이란 주주총회에 올라온 안건에 찬성이나 반대표를 던질 수 있는 투표권을 얘기한다. 의결권은 주식을 단 한 주라도 들고 있으면 가질 수 있는데, 이 의결권이 있으면 주주총회 안건에 올라온 배당금 지급 계획에 대해 ‘배당금을 더 달라’며 반대표를 던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우선주를 사면 주주총회는 포기해야 한다. 시가총액 순위를 보면 어떤 업종이 한 나라의 산업, 경제를 좌우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전 세계 시가총액 순위를 살펴보면 우리가 현재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알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회사는 애플이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3위는 아마존, 4위는 알파벳, 5위는 페이스북이다(2020년 8월 기준). 이들의 공통점은 온라인 플랫폼 및 관련 기기 업체라는 점이다. ‘데이터’가 황금알인 4차 산업혁명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만큼 관련 업체의 시가총액 규모가 클 수밖에 없다. 주가가 매일 변동하므로 시가총액 규모도 매번 바뀐다. 하지만 단기간에는 별 의미가 없다. 그러나 10년, 20년 장기간에 걸쳐 살펴보면 시가총액 상위에 있는 회사들이 그 시대 그 나라의 경제를 좌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알에이치코리아(RHK) / 타일러 라쉬 (지은이), 이영란 (감수) /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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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타일러 라쉬 (지은이), 이영란 (감수)
방송계의 대표적인 ‘언어 천재’, ‘뇌섹남’으로 통하는 타일러 라쉬의 첫 단독 도서이다. 기후위기 해결은 타일러의 오랜 꿈으로, 환경은 그가 오랫동안 품어온 화두다. 타일러는 2016년부터 WWF(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왔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통해 타일러는 자연과 단절된 현대인을 ‘빅박스스토어’에 갇힌 채 일평생을 살아온 사람에 비유한다. 인공 시설과 인간이 만든 시스템을 단단하고 영구적인 것처럼 여기며,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며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외면한다는 지적이다. 수도를 열면 물이 쏟아지지만, 그 물이 어디에서 왔는지 궁금해하지 않고, 우리가 숨 쉬는 공기가 어디에서 만들어졌는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산업과 소비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으며, 그 결과 인간은 기후위기를 유발해 지구상 모든 생명체를 멸종 위기로 빠뜨리고 있다.프롤로그 작은 상자 바깥에 더 큰 상자가 있다 1부 모두가 파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1장 채무자는 인간 내 꿈은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것 나의 빚쟁이 친구 6도의 멸종 우리는 경제를 잘못 생각하고 있다 기후위기, 한국에 100억 달러 손실 안긴다 코로나19는 시작에 불과하다 누구나 환경 난민이 될 수 있는 세상 2장 다가올 미래는 예전과 같지 않다 이전의 데이터는 틀렸다 우리는 너무 작다는 말 아직 위기가 아니라는 말은 핑계이다 가장 저렴한 것이 아니라 가장 좋은 것 분리수거만 잘하면 충분할까 책임에도 정도가 있을까 미세먼지라는 나쁜 표현 탄소 배출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거꾸로 가는 미국 정부 Green is the New Red 3장 어떻게 파산을 면할 것인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우리가 가진 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온실가스의 주범이 소라고? 채식은 불편하지 않아야 한다 시스템을 고리로 연결하는 일 판다를 지켜야 하는 이유 나는 환경을 고려한 기업을 선택한다 타일러의 제안, 지구를 위한 한 걸음 2부 모든 시작과 끝인 이곳에서 4장 우리는 자연의 일부였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였다 양동이에 갇힌 개구리처럼 코로나19가 만든 그늘 자연의 두 얼굴 5장 푸른 산이 들려준 이야기 빅박스스토어 대신 엄마 아빠 가게 직접 잡을 수 있어야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자연의 변화는 손닿지 않는 곳이 없었다 나는 오로라를 보며 걸었다 에필로그 오래 갇혀 있던 작은 상자의 밖으로 감수자의 말 우리가 해야 하는 이야기 주석“환경을 말하지 않고는 누구도 잘 살 수 없다” ‘언어 천재’ 타일러가 기후위기를 말하는 이유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방송계의 대표적인 ‘언어 천재’, ‘뇌섹남’으로 통하는 타일러 라쉬의 첫 단독 도서이다. 기후위기 해결은 타일러의 오랜 꿈으로, 환경은 그가 오랫동안 품어온 화두다. 타일러는 2016년부터 WWF(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왔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통해 타일러는 자연과 단절된 현대인을 ‘빅박스스토어’에 갇힌 채 일평생을 살아온 사람에 비유한다. 인공 시설과 인간이 만든 시스템을 단단하고 영구적인 것처럼 여기며,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며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외면한다는 지적이다. 수도를 열면 물이 쏟아지지만, 그 물이 어디에서 왔는지 궁금해하지 않고, 우리가 숨 쉬는 공기가 어디에서 만들어졌는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산업과 소비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으며, 그 결과 인간은 기후위기를 유발해 지구상 모든 생명체를 멸종 위기로 빠뜨리고 있다. 타일러는 《두 번째 지구는 없다》에서 자연과 인간 존재를 연결하는 성찰과 환경 문제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특히 타일러는 이 책의 디자인과 제작에 깊이 참여해 친환경 출판에 힘을 실었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저자의 뜻을 반영하여 엄격한 친환경 인증인 FSC 마크를 획득하고,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했다. 또 환경 부담을 덜기 위해 잉크 사용을 최소화한 파격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환경이 바로 경제, 기후위기가 모든 것을 바꾼다 위기의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타일러는 환경 문제야말로 경제 문제라고 말한다. 기후위기는 부동산, 증시 등 경제 시스템을 무너뜨릴 가장 큰 리스크라는 것이다. 세계경제포럼은 향후 10년간 인류에게 다가올 위험 요인으로 1위 기상이변, 2위 기후위기 대응 실패를 든 바 있다. WWF(세계자연기금)도 지금과 같이 자원을 소비할 경우 한국은 2050년까지 최소 100억 달러(약 12조 원)의 GDP 손실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타일러는 경제적 외부 효과를 외면한 채 가격을 산출하는 방식에 환경 문제의 핵심이 있다고 역설한다. 화석 연료 사용이 환경에 얼마만큼 큰 영향을 미칠지, 우리가 배출하는 일회용품이 인간에게 어떻게 돌아올지, 진짜 값을 외면한 가격이 우리에게 비싼 값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타일러는 해결의 실마리로 ‘선택권’을 강조한다. ‘환경’을 기준으로 삼아 탄소 배출 저감을 실천하는 기업을 선택하고, 환경 문제를 외면하는 기업 제품은 불매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환경을 위한 더 나은 선택을 고민하고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생각은 가장 적합한 형태에 담겨야 한다 종이부터 잉크까지, 친환경 출판 실천 타일러 라쉬의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출판의 모든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했다. 환경에 관한 메시지를 가장 친환경적인 형태 안에 담기 위해 저자는 디자인과 제작 전반에 적극 참여했다. 타일러는 FSC 인증 등 친환경 제작 방식과 잉크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디자인을 제안했다. 책에 사용한 모든 종이는 가장 엄격한 친환경 국제 인증인 FSC?인증을 획득했다. FSC 인증은 산림자원 보존과 환경 보호를 위해 국제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에서 만든 산림 관련 친환경 국제 인증이다. FSC 인증 종이를 사용하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된 나무를 선택해 숲과 야생 동물을 모두 보전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했으며,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막기 위해 띠지를 생략하고 종이 손실이 적은 판형을 선택했다. 지금 상황이 얼마나 절박한데, 고작 목소리 내길 주저하겠는가. 내가 완벽하지 않다는 게 목소리를 못 낼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유일하게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은 시스템을 완전한 고리로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문제를 해결할 열쇠이다.


왕진 가방 속의 페미니즘
심플라이프 / 추혜인 (지은이) / 2020.09.25
16,000원 ⟶ 14,400(10% off)

심플라이프소설,일반추혜인 (지은이)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국내 최초 여성주의 병원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의사 추혜인 원장의 에세이. 건축학도를 꿈꾸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증언해줄 의사가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에 진로를 바꿔 의대에 재입학한 이십대부터 자전거 타고 왕진 가는 동네 주치의가 된 지금까지 여자로, 의사로, 페미니스트로 살아온 20여 년의 경험과 철학,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감동적인 글 60여 편에 담았다. 가장 인간적이고, 가장 안전한 의료 시스템을 향한 열망이 만들어낸 한 지역 의사의 따듯하고 다정한 치료기이자 압축된 생의 기록이다. 책에는 저자가 의사가 된 사연부터 살림의원을 만들게 된 과정, 페미니스트로 살아오며 맞닥뜨린 의료 현장의 문제점, 이웃과 환자들의 왁자지껄한 사람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의료계의 이모저모 등 다양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기존에 가졌던 의사에 대한 편견을 깨주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소수자도 존중받으며 일상을 영위하고 평등하게 진료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뭉클하고 재미있게 그려낸다.프롤로그 1장 따릉이 타는 동네 주치의 - 그가 그녀가 되는 곳 - 스트레스 탓이라는 뻔한 말 - 따릉이 타는 우리 동네 히어로 - 발톱을 깎고 귀지를 파고 - 그러는 나이가 있어요 - 정말 페미니즘 운동을 위한다면 - 새로워지는 데 걸리는 시간 - 언젠가는 찾아오는 빚쟁이 - 팔짱을 끼지 않는 의사들 - 벌거벗은 주치의 - 밤 11시 45분에 걸려오는 전화 - 할머니의 반지 2장 페미니스트 의사 되기, 쉽지 않아 - 나는 남자라서 의사 못 되잖아! - 우리가 만든 분란 - 공대생이 의대생이 된 사연 - 관계를 여는 버튼 - 보호자인가 가해자인가 - 경찰서에 가다 - 법원에 출두하다 - 자기는 왜 결혼 안 해? - 밤길이 두렵지 않을 때 - 싸움의 기술 - 통증 차별 대우 - 나도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 3장 그녀들이 나에게 - 과호흡증후군과 첫 숨의 기억 - 독거노인 할머니와 보살님 - 기저귀를 갈다 - 엄마의 암 진단 대소동 - 약이 싸구려라 그래 - 화장실 이용 순서 - 잘 키워오셨습니다 - 너나 많이 느끼세요 - 만성 소화불량, ‘안심’을 처방하다 - 이유만 알아도 견딜 수 있다 - 엄마가 되는 그녀들에게 - 재개발, 기억을 허물다 4장 약이 아닌 관계로 치료하다 - 담배 연기의 무게 -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의원 - 목구멍이 닮았다 - 진짜 동네 - 혈관을 잃고 생명을 얻다 - 사망진단서를 쓰며 - 아이 키워본 적 없죠? - 갑상선암과 방사선 - 의대에서 배우지 못한 치료법 - 지역으로 열린 시설 - 무엇을 배우든 써먹는다 - 주민들과 함께하는 왕진 5장 우리에겐 주치의가 필요하다 - 제가 꿈꾸는 병원은요 - 통역자로 일하는 중 - 건강검진은 마음 편하게 - 코딱지와 면역 똘레랑스 - 불편한 이야기를 하고 듣기 - 팀 주치의가 필요해 - VIP 신드롬 - 불만이 많은 환자들 - 비염이 요실금을 부르기까지 - 자격증과 면허증의 차이 - 감기밖에 모르는 의사 - 에필로그 - 부록 주치의를 갖고 싶다면자전거 타고 왕진 가는 별난 의사, 페미니스트 동네 의사가 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 코로나 시대를 건너는 우리 모두를 위한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 ★ 그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영웅 중 내 가장 가까이에 산다. -요조( 『아무튼 떡볶이』 저자, 음악인) ★ 이 책을 읽으면서 모두를 위한 의료, 모두를 위한 돌봄을 키워나가려는 사람들의 노력에 가슴이 뭉클해지면서도 용기가 났다. - 최은영(『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작가, 소설가) ★ 책을 읽고 나니 오래 살고 싶어진다. 할머니가 된 추혜인은 얼마나 더 멋질까. - 김승섭( 『아픔이 길이 되려면』 『우리 몸이 세계라면』 저자) ★ 극소수의 ‘명의’를 극소수의 특권층만 만날 수 있는 사회보다, ‘보통의 의사들’을 보통의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사회가 더 안전하다. 이런 믿음을 공유하는 의료인이 있다는 사실이 소중하고 든든하다. - 전희경(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 공저자,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여성주의 의료 실천가, 동네 주치의의 명랑 뭉클 에세이 여자, 페미니스트, 동네 의사로 일궈온 20년의 아름다운 여정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국내 최초 여성주의 병원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살림의원)의 의사 추혜인 원장의 에세이 <왕진 가방 속의 페미니즘>이 출간됐다. 건축학도를 꿈꾸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증언해줄 의사가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에 진로를 바꿔 의대에 재입학한 이십대부터 자전거 타고 왕진 가는 동네 주치의가 된 지금까지 여자로, 의사로, 페미니스트로 살아온 20여 년의 경험과 철학,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감동적인 글 60여 편에 담았다. 가장 인간적이고, 가장 안전한 의료 시스템을 향한 열망이 만들어낸 한 지역 의사의 따듯하고 다정한 치료기이자 압축된 생의 기록이다. 책에는 저자가 의사가 된 사연부터 살림의원을 만들게 된 과정, 페미니스트로 살아오며 맞닥뜨린 의료 현장의 문제점, 이웃과 환자들의 왁자지껄한 사람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의료계의 이모저모 등 다양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기존에 가졌던 의사에 대한 편견을 깨주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소수자도 존중받으며 일상을 영위하고 평등하게 진료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뭉클하고 재미있게 그려낸다. 전례 없는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며 힘들어하는 독자에게 돌봄, 존엄한 삶과 죽음, 이웃, 인간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따뜻하고 재미있고 울컥하게 만드는 건강하고 맛있는 글의 성찬, 책에는 내공 있는 저자의 삶이 고스란히 배어 있어 한번 펼치면 도무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묵직한 감동이 있다. 1장 <따릉이 타는 동네 주치의>에서는 살림의원에서 벌어지는 왁자지껄하면서도 은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트렌스젠더의 눈물 쏙 빼는 사연부터 발톱을 깎고 귀지를 파는 왕진 이야기. 동네 목욕탕, 거리에서 만난 이웃 이야기. 병의 근원을 몰라 이 병원 저 병원을 돌다온 환자들의 사연. 죽음을 맞은 환자와의 마지막 인사 등 동네 의사로 살아가는 의사 추혜인의 인간적 면모를 만날 수 있다. 2장 <페미니스트 의사 되기, 쉽지 않아>에서는 ‘병원’ 하면 ‘대형병원, 3분 진료, 남자 의사’를 먼저 떠올리는 세상에서 ‘페미니스트 동네 의사’로 살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대학 1학년 때부터 페미니스트로 활동해온 이야기, 의료현장의 편견과 성추행에 맞서 싸운 일, 현장에서 벌어지는 보이지 않는 부조리를 의사의 눈, 여자의 눈 그리고 시민의 눈으로 살핀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경찰서에 가고 법원에 출두하는 일화, 심지어 아파도 남성 중심으로 진단받는 구조에 문제의식을 던진다. 3장 <그녀들이 나에게>에서는 재개발로 인해 기억을 잃어버린 할머니, 모든 책임을 떠안게 된 이 땅의 산모들을 위한 조언, 암 진단을 받은 독거노인의 숙연해지는 사연, 엄마와의 배꼽 빼는 에피소드 등 오늘의 의사 추혜인을 만들고 깨우치게 만든 여자들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4장 <약이 아닌 관계로 치료하다>에서는 약과 기계가 아니라 관계와 사람의 힘으로 건강을 되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증상으로 드러난 병의 치료뿐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의 맥락 안에서 질병을 통합적으로 살펴보려는 노력에 대해 들려준다. 5장 <우리에겐 주치의가 필요하다>에서는 의료협동조합을 만들고 운영하며 겪은 희로애락, 의사로서의 소명과 애로, 일반인들이 잘 몰랐거나 오해하기 쉬운 의료 현장의 이야기들,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의료 공동체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 이 사람 : 따릉이 타고 왕진 가는 별난 의사, 추혜인 어서 오세요, 왕진 다니는 의사는 처음이시죠? 잘나가던 서울대 의대생이 대학병원을 거부하고 동네 의사가 되어 오르막길을 오르고, 후미진 골목을 자전거를 타고 누빈다. 기저귀를 갈고 귀지를 파고 발톱을 깎는다. 그녀에겐 남다른 꿈이 있었다. 꾸준히 여성주의를 공부하며 언젠가 여성주의를 실현할 병원, 의료시스템을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2012년 지인과 지역 주민이 힘을 합쳐 의료협동조합을 만들었다. 바로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다. 그렇게 살림의원은 지금 조합원 3,200세대가 넘는 어엿한 지역 거점 병원으로 우뚝 섰다. ‘왕진’이란 단어가 낯설고 아직도 왕진이 있냐고 반문하는 시대, 그녀는 일주일에 한번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을 찾지 못하는 환자를 찾아 왕진 가방을 챙겨 나선다.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가 일상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환경과 가족 상황, 가구 배치, 햇볕이 들어오는지도 살핀다. 아프거나 나이 들어서도 인간적 품위와 자아를 잃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살핀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기꺼이 달려가 증언해주고, 환자가 원하는 곳으로 왕진을 가는 사람, 은평구 주민들의 사랑방이자 건강지킴 고리 살림의원의 추혜인 원장이다. 이 책은 그런 그녀가 가슴으로 환자를 만나고, 신념과 의지로 환자와 의사가 서로를 신뢰하는 의료 시스템을 일궈낸 공동체의 기록이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잔소리하는 엄마처럼 환자와 마주하는 이 별난 의사의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이런 혼잣말을 하게 될 것이다. “이래야 진짜 의사지!” 정말이지 우린 이런 의사를 기다려왔다. ★ 병원 이야기 :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의료, 지역 주민과 함께 일구다 지역민 건강 책임지는 친근하고 색다른 병원 이야기 헬스도 하고, 중고 물품도 나누고, 수다도 떨고, 오다가다 들르는 병원이 있다고? 의사가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보지 않을 거라는 믿음, 의사가 내 병을 고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라는 믿음, 남녀노소 차별 받지 않고 누구나 평등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의료기관이 있다. 여성주의 의료라고 해서 여성만 치료받는 곳이 아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평등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개념의 여성주의 의료를 꾸준히 해온 결과 트랜스젠더나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다문화 가정 여성 등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치료받는 병원이 되었다. 장애인도 휠체어도 쉽게 드나드는 문턱 없는 병원, 병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의사와 환자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대화하는 병원, 지역 주민들이 “이 병원 때문에 이사가기 싫어요”라고 말하는 병원 돌봄과 돌봐주기가 연결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병원, 환자의 질병 이력과 스토리를 줄줄 꿰는 주치의가 있는 병원, 바로 ‘살림의원’이다. 덕분에 이 지역 주민들의 삶은 한결 안전하고 건강해졌다. 이 책을 다 읽을 때쯤 독자는 이렇게 혼잣말을 하게 될 것이다. “이 동네 사람들 부럽다.” 책은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낯선 병원 풍경 속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 시스템을 만들다 : 3분 진료가 없는 병원, 마을 주치의 시스템 의사와 환자가 서로를 신뢰하고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만들다 의사들의 밥그릇 싸움에서 벗어나 의사란 무엇인가, 인술이란 무엇인가 물음을 던지는 의료원이 있다. 스스로 물음을 던지고 행동을 통해 답을 찾아나가는 의료원. 이 병원의 조합원들은 더이상 “과잉 진료 없는 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늙어서 아프면 누가 챙겨주나?”라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 혼자 고독사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 이웃과 의사가 돌봐줄 거라는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살림의원 공동체는 돌봄이 필요한 사람은 없는지, 홀로 떨어져 아픈 사람은 없는지 끊임없이 찾아낸다. 혼자 외롭게 늙어갈 걱정을 내려놓게 만들고, 이웃과 의사, 공동체가 서로를 돌보는 문화,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서울시 사회적경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고, 2019년 우수사회적협동조합에 선정된 데 이어 추혜인 원장이 ‘사회기업가’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살림의원은 ‘모두가 평등하고 건강한 마을’을 목표로 진료보다는 예방을 지향하고, 과잉진료 없는 적정진료를 통해 환자와 의사가 신뢰하는 병원을 구축해 왔다. 요즘은 나이 드신 어른신들이 마지막을 잘 준비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 의료인의 존재가 어느 때보다 소중하지만 그만큼 의사에 대한 불신도 높다. 추혜인 원장은 “의사도 환자만큼이나 신뢰에 목말라 있다”고 말한다. 책은 이런 불신이 생길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 책을 다 읽고 난 독자는 이런 혼잣말을 하게 될 것이다. “나도 이런 주치의가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집 근처에 이런 병원이 있다면 좋겠다.” 건강한 열정으로 인간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으며, 지역에 단단히 뿌리 내리고 살아가는 용감하고 멋진 언니들의 행보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 [미디어 소개] ☞ 오마이뉴스 2020년 10월 7일자 기사 바로가기 ☞ 민중의소리 2020년 10월 3일자 기사 바로가기 ☞ 노컷뉴스 2020년 9월 30일자 기사 바로가기 ☞ 한겨레 2020년 9월 19일자 기사 바로가기 ☞ 동아일보 2020년 9월 26일자 기사 바로가기 ☞ 내일신문 2020년 9월 21일자 기사 바로가기 ☞ 연합뉴스 2020년 9월 20일자 기사 바로가기 ☞ 스포츠동아 2020년 9월 23일자 기사 바로가기 ☞ 인천일보 2020년 9월 20일자 기사 바로가기 ☞ 데일리 메디 2020년 9월 29일자 기사 바로가기 가끔 의사들이 여성들의, 특히 젊은 여성들의 통증 호소에 너무 둔감하다는 생각을 한다. CT, 초음파, 내시경에서도 아무 이상이 없는 젊고 건강한 여성이 ‘아프다’고 말했을 때, 그 이유를 설명해보려는 노력보다는 정신과적인 ‘설명 모델’을 너무 손쉽게 가져오려고 한다. 나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왕진을 간다. 의원에서 출발해서 마을 가게를 들러, 아는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오르막을 올라 땀을 훔치며 집에 들어간다. 이렇게 가면 동네가 더 잘 보인다. 얼마나 가파른 오르막을 걸어야 집에 도착할 수 있는지도 보고, 집까지 가는 길에 싱싱한 식재료와 생필품을 구할 곳이 마땅히 있는지도 본다. 집에 도착해서는 고혈압·당뇨 교육도 하고, 무좀 상태도 본다. 소리를 잘 못 들으시는 것 같아 귀안을 들여다보면 귀지가 가득 찬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땐 기구를 넣어 살살 빼내기도 한다. 근육위축이나 관절구축이 더 진행되지 않았는지도 살피고, 방 안의 가구 배치도 본다. 방에 볕과 바람이 잘 들어오는지 확인한다.


내가 예민한게 아니라 네가 너무한 거야
성안당 / 유은정 (지은이) /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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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소설,일반유은정 (지은이)
30만 독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의 저자 유은정. 저자는 수많은 강연을 통해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으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아왔다. 이에 대한 답을 고민한 끝에 저자는 ‘경계(boundary)의 문제’라는 결론을 내린다. 나와 감정 착취자 사이에 존재하는 심리적 경계선을 지키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내 감정의 영토에 들어와 주인인 척 앉아 있는 감정 착취자들을 몰아내려면 익숙한 관계, 수동적인 마음가짐이 주는 안정감을 버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에 대한 자신의 욕구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먼저 상대와 ‘잘 지내고 싶은 것’인지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은 것’인지를 구분하라고 말한다. 상대와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은 갑을 없는 수평적 관계를 추구하지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은 자신도 모르게 수직적 관계를 만든다. 무의식적으로 상대의 눈치를 살피게 되고 상대가 원하지 않은 친절을 기꺼이 베풀게 된다는 것이다.프롤로그 : “다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니까 너무 기분 나쁘게 듣지는 마” feat. 그 입은 다무는 게 좋겠어 chapter 1. 내가 예민하다고? 네가 너무한 게 아니고? feat. 내 편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심리 테라피 너까지 행복하면 내가 너무 속상하니까, 너는 불행했으면 좋겠어 ‘너를 위해’로 시작한 말이 ‘나를 위해’로 끝나는 이유 잘 지내고 싶은 것일까, 잘 보이고 싶은 것일까?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모든 것을 멈춰라 나는 나의 시작이다, 이너차일드 챌린지 chapter 2. 나는 그저 존재하는 것에 지쳤죠 feat. 핑계가 필요한 당신을 위한 심리 테라피 내 속에 내가 없는데, 나는 누구인가요? “어차피 해 봤자 안 돼요” 응, 그래서 안 되는 거야 스스로를 ‘불량품’으로 낙인찍지 마라 자존감 그 망할 놈의 자존감 ‘자존감 안전성’ 특별 점검 기간입니다 해결하지 못한 감정에는 유효 기간이 없다 chapter 3. 타인의 인생을 밑천으로 도박을 하려면 네 인생도 같이 걸어야지 feat. 성장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심리 테라피 고립된 왕은 한낱 개인일 뿐이다 ‘인정 욕구’의 끝판왕, ‘인증 자아’의 등장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참지 못하는 당신에게 천국에 강아지가 없다면 나는 그곳에 가고 싶지 않다 내 안에 자리한 권력의지 없애기 chapter 4. 도대체 힘은 어떻게 내는 건가요? feat. 용기가 필요한 당신을 위한 심리 테라피 힘을 낼 힘이 없어요 애매한 사람을 위한 변명 차별받지 않는 사람보다 차별하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레퍼런스 체크가 존재하는 이유 정신이 가난한 사람은 되지 말자 남들에게 아무것도 아닌 일이 저에겐 왜 이리 어려울까요? 경로를 이탈해 재탐색합니다 chapter 5. 님아, 그 선을 넘지 마오! feat. 확신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심리 테라피 혐오는 절대 우리를 구원해주지 않는다 바나나는 어떻게 성범죄를 부추기게 되었나 살을 뺀다고 과연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선결제 · 후노동: 나는 결제한다, 고로 노동한다 마요네즈 병의 심리학30만 독자가 선택한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유은정 저자, 4년 만의 신작! ‘너를 위해’로 시작한 말이 ‘나를 위해’로 끝나는 이유 30만 독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의 저자 유은정. 저자는 수많은 강연을 통해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으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아왔다. 이에 대한 답을 고민한 끝에 저자는 ‘경계(boundary)의 문제’라는 결론을 내린다. 나와 감정 착취자 사이에 존재하는 심리적 경계선을 지키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감정 착취자들은 항상 “내가 솔직해서 그래. 다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니까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이 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 자신을 위한 경우가 많다. 감정 착취자인 자신을 위해 양보하고, 자신을 위해 조용히 쭈그려 앉아 있으라는 의도가 숨어 있는 말이기에 우리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논리적 대안, 합리적 의심, 진정한 위로라고 속삭이는 사람들의 말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너까지 행복해지면 내가 너무 속상하잖아. 그러니까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는 나보다 행복하면 안 돼. 너만큼은 계속 불행했으면 좋겠어”다. 내가 예민하다고? 네가 너무한 게 아니고? 이들은 묵은 먼지 가득 찬 방바닥에 누워 시기와 질투, 분노, 동정, 연민 등을 통해 어떻게든 상대를 자신과 같은 바닥으로 주저앉히려고 든다. 애써 한 발자국 내디뎌 보려는 사람의 발목을 붙잡으며 “연애하더니 사람이 변했어” “집값 좀 올랐다고 잘난 척 하는 거야” “부모 잘 만나 인생 편하게 사네”라고 비아냥거린다. 염장 지르는 말과 행동으로 상대를 끊임없이 자극해 예민하게 만들어 놓은 뒤 상대가 화를 내면 “별생각 없이 한 말이야”라고 웃어넘긴다. 본진이 공격을 받는데 여유롭게 게임을 진행할 플레이어는 없다. 방어할 때는 극도로 예민해지는 게 당연하다. 예민함이 싫다면 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 내 감정의 영토에 들어와 주인인 척 앉아 있는 감정 착취자들을 몰아내려면 익숙한 관계, 수동적인 마음가짐이 주는 안정감을 버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에 대한 자신의 욕구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먼저 상대와 ‘잘 지내고 싶은 것’인지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은 것’인지를 구분하라고 말한다. 상대와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은 갑을 없는 수평적 관계를 추구하지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은 자신도 모르게 수직적 관계를 만든다. 무의식적으로 상대의 눈치를 살피게 되고 상대가 원하지 않은 친절을 기꺼이 베풀게 된다는 것이다. 감정 착취자들로부터 의연하게 나를 지키는 법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는 일’에 지쳤다면 이제는 자신의 감정 영토를 지키는 힘을 키워야 한다. 예민하게 보이지 않을까, 까칠하게 보이지 않을까, 외면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자신을 방어하고 감정의 영역을 지키는 일에 소극적일 필요는 없다. 내 감정의 영토를 안전하게 지키려면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려는 태도부터 버려야 한다. 이런 당신에게 필요한 건 단 세 가지다. 첫 번째, 침범당한 내 감정의 영역을 회복하겠다는 ‘단호함’. 두 번째, 내 기준과 너의 기준은 다르다는 ‘냉정함’. 마지막으로 친구라는 이름으로 곁에 있는 사람이 정말 내 편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겠다는 ‘유연한 결단력’이 바로 그것이다. 감정 착취자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현명한 개인주의자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인생 혹한기, 관계 암흑기를 건너고 있는 당신에게 새로운 힘이 되어 줄 것이다.선하 씨를 끔찍하게 생각해주는 친구의 말을 뒤집어보자. 그녀는 선하 씨의 문구 모으는 취미를 ‘어른스러운 취향’이라는 말로 폄하시키고, 뮤지컬 관람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들떠 있는 선하 씨의 순수한 행복감을 상실감으로 전복시켰다. 그것도 모자라 열심히 알아보고 등록한 어학원에 대해 “그 학원은 별로야”라며 선하 씨의 선택에 의심을 심어줬다. “그까짓 것” “난 별로” “겨우” “아이고” 등 몇 마디 추임새로 선하 씨의 정서적 영토를 무너뜨린 것이다. 이것이 바로 흔히 말하는 우정 사기다._<너까지 행복하면 내가 너무 속상하니까, 너는 불행했으면 좋겠어> 중에서 그래서일까? “너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회생활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니야” “다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우리 때는 말이야…”라고 시작하는 조언은 사실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 자신을 위한 경우가 많다. 그렇지 않다면 결국 “너를 위해 하는 말인데 (…) 나를 위해, 팀을 위해, 회사를 위해 이렇게 해줘”로 끝나는 결말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_<‘너를 위해’로 시작한 말이 ‘나를 위해’로 끝나는 이유>> 중에서 자존감의 총량은 항상 변한다. 절대 일정 수준을 유지할 수 없다. 자존감을 수치화할 수 없지만 예를 들기 위해 100이라는 기준을 설정해 보자. 만약 내가 100의 자존감을 가졌다고 해도 타인에게 상처를 받거나,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감당할 수 없는 실수를 범하거나,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자존감은 100 이하로 떨어진다. 반대로 칭찬을 듣거나, 예상치 못한 행운을 잡거나, 성과를 내고 원하는 것을 얻으면 100 이상으로 올라가기도 한다. 그래서 요즘 정신의학계에서는 자존감보다 ‘자존감 안정성’에 눈을 돌리는 추세다._<‘자존감 안전성’ 특별 점검 기간입니다> 중에서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놀(다산북스) / EBS, 펭수 (지은이) /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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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산북스)소설,일반EBS, 펭수 (지은이)
펭-하! 140만 구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자이언트 펭귄 펭수의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출간되었다. 명실공히 국민펭귄이 된 자이언트 펭귄 펭수는 가는 길마다 화제를 몰고 다닌다. 동년배의 속마음을 대변해주는 속 시원한 사이다 멘트를 서슴없이 날리고 "엣헴 엣헴 신이 나"라는 노래를 만들어 유행을 시키는가 하면, 팬들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는 애정 가득한 팬서비스로도 유명하다. 이런 펭수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책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출간되어 펭수의 굿즈를 기다려 왔던 이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예약 판매 즉시 주요 서점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펭수의 미공개 사진은 물론, 독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킨 따뜻한 멘트도 담겨 있다. 책꽂이에 꽂아두지 않고 매일 펼쳐볼 수 있도록 실용적인 디자인을 더해 활용성을 높였다. 본문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1년(12개월) 다이어리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펭수의 자작곡인 '엣헴송'은 물론 '모닝송' '정성 타령송' '웰컴투 하와이' '찹쌀떡 노동요' 등 노랫말도 수록되어 있어 언제든 꺼내 읽고 따라 부를 수 있다.Intro Chapter 1 워오 자이언트 펭TV · 14 / <자이언트 펭TV(Pansori Ver.)> Chapter 2 남극 펭 빼어날 수 · 38 / <모닝송> Chapter 3 특별하면 외로운 별이 되지 · 62 / <근심피로퇴치송(feat.강손명가)> Chapter 4 엣헴 엣헴 신이 나 · 86 / <엣헴엣헴신이나(Original Ver.)> Chapter 5 펭수도 할 수 있어 · 110 / <나를 청소합시다> Chapter 6 눈치 챙겨! · 134 / <초코초코 아이스크림> Chapter 7 난 너의 평생 친구 · 158 / <프랑스로 떠나요(Sorry. 펭수)> Chapter 8 힘들 때 웃는 펭귄이 일류다 · 182 / <어디로 갔나 어디로 갔나> Chapter 9 우리 참치 한 캔 할까요? · 206 / <웰컴투 하와이> Chapter 10 이게 다 내 덕입니다 · 230 / <정성 타령송(feat. 지렁이떡)> Chapter 11 귀여운 목소리로 요를레잇디히 · 254 / <찹쌀떡 노동요> Chapter 12 펭수는? 펭수다! · 278 / <구독자 분들께 바치는 노래>출간 즉시 주요 서점 종합베스트 1위 펭수와 매일 함께하고 싶은 당신께 권하는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펭-하! 140만 구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자이언트 펭귄 펭수의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출간되었다. 명실공히 국민펭귄이 된 자이언트 펭귄 펭수는 가는 길마다 화제를 몰고 다닌다. 동년배의 속마음을 대변해주는 속 시원한 사이다 멘트를 서슴없이 날리고 “엣헴 엣헴 신이 나”라는 노래를 만들어 유행을 시키는가 하면, 팬들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는 애정 가득한 팬서비스로도 유명하다. 이런 펭수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책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출간되어 펭수의 굿즈를 기다려 왔던 이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예약 판매 즉시 주요 서점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에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펭수의 미공개 사진은 물론, 독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킨 따뜻한 멘트도 담겨 있다. 책꽂이에 꽂아두지 않고 매일 펼쳐볼 수 있도록 실용적인 디자인을 더해 활용성을 높였다. 본문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1년(12개월) 다이어리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펭수의 자작곡인 ‘엣헴송’은 물론 ‘모닝송’ ‘정성 타령송’ ‘웰컴투 하와이’ ‘찹쌀떡 노동요’ 등 노랫말도 수록되어 있어 언제든 꺼내 읽고 따라 부를 수 있다. 펭수에게 깊이 펭며든 사람이라면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를 평생 소장할 것을 강력 추천한다. 처음엔 다들 힘들고 실수도 많아요. 하지만 그 실수와 힘듦이 결국엔 꽃을 피울 날이 올 겁니다.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펭수와 합을 맞추면 좋겠습니다! -본문 중에서 누구나 다 특별해요. 특별하지 않은 건 없어요. 제가 부른 노래 중에 “특별하면 외로운 별이 되지.”라고 있죠? 하지만 특별한 외로운 별들이 모이면 더 이상 외롭지 않은 특별이 되는 것 같아요. 다 같이 사는 이 지구에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이해하고 배려하는 별이 된다면, 다들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그동안 많이 힘들었죠. 이제 제가 받은 사랑 꾹꾹 담아 웃음으로 돌려드릴게요. 다 할 수 있어요. 저도 하는 거면 사람들도 다 할 수 있는 겁니다. 우리 힘내요. 펭러뷰♥ -본문 중에서


죽음의 수용소에서
청아출판사 / 빅터 프랭클 (지은이), 이시형 (옮긴이) / 2020.05.30
9,800원 ⟶ 8,820(10% off)

청아출판사소설,일반빅터 프랭클 (지은이), 이시형 (옮긴이)
20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정신 의학자인 빅터 프랭클의 자전적인 에세이.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참혹한 고통을 건조하고 담담한 시선으로 술회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러한 경험을 분석해 정신 치료 기법인 로고테라피를 정립하고, 이 기법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고난을 극복하고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며 읽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빅터 프랭클은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정신 치료 기법인 로고테라피를 창안한 20세기 대표적인 사상가이다. 유대인이었던 그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부모, 형제, 아내를 모두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잃었고, 그 자신도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 추위와 굶주림, 폭행 그리고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극심한 공포에 시달렸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의 의지를 되새기며 마침내 살아남았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죽음의 수용소에서 인간의 적나라한 악의를 목도하고 경험했으면서도 인간에 대해 따스한 마음과 희망적인 시각을 견지했다는 것이다. 온갖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낙관적으로 대처하고 그리하여 곧 희망을 찾아내는 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어떤 절망에도 희망이, 어떤 존재에도 살아가는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한 빅터 프랭클은 자신의 경험을 이성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신 치료법 이론인 로고테라피를 창시한다.1984년판에 부친 서문 옮긴이 서문 추천의 글 제1부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 강제 수용소에 있었던 보통 사람 이야기 카포, 우리 안의 또 다른 지배자 치열한 생존 경쟁의 각축장 이 책을 쓰게 된 동기 믿음을 상실하면 삶을 향한 의지도 상실한다 도살장 아우슈비츠에 수용되다 집행 유예 망상 삶과 죽음의 갈림길 무너진 환상 그리고 충격 냉담한 궁금증 인간은 어떤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다 절망이 오히려 자살을 보류하게 한다 죽음에의 선발을 두려워하지 말라 혐오감 무감각 주검과 수프 죽음보다 더한 모멸감 무감각한 죄수도 분노할 때가 있다 한 카포에게서 받았던 작은 혜택들 수감자들이 가장 흔하게 꾸는 꿈 먹는 것에 대한 원초적 욕구 메마른 정서 수용소 안에서의 정치와 종교 인간에 대한 구원은 사랑 안에서, 사랑을 통해 실현된다 나를 그대 가슴에 새겨 주오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니 강제 수용소 안에서의 예술 강제 수용소에서의 유머 사소한 것에서 느끼는 상대적인 행복 상대적 행복을 느꼈던 환자 생활 생존을 위해 군중 속으로 나 혼자만의 공간 번호로만 취급되는 사람들 운명의 장난 테헤란에서의 죽음 운명을 가르는 결정 수용소에서의 마지막 날 엇갈린 운명 무감각의 원인 인간의 정신적 자유 시련의 의미 끝을 알 수 없는 일시적 삶 미래에 대한 기대가 삶의 의지를 불러일으킨다 미래에 대한 믿음의 상실은 죽음을 부른다 살아야 할 이유 완수해야 할 시련이 그 얼마인고 자살 방지를 위한 노력 집단정신 치료의 경험 수용소의 여러 인간 군상 해방의 체험 해방 이후 나타난 현상들 비통과 환멸 제2부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 실존적 좌절 누제닉 노이로제 정신의 역동성 실존적 공허 삶의 의미 존재의 본질 사랑의 의미 시련의 의미 임상에 따른 문제들 로고드라마 초의미 삶의 일회성 기법으로서의 로고테라피 집단적 신경증 범결정론에 대한 비판 정신 의학도의 신조 인간의 얼굴을 한 정신 의학 제3부 비극 속에서의 낙관 비극 속에서의 낙관 저자에 대해 로고테라피에 관한 참고 문헌20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정신 의학자인 빅터 프랭클의 자전적인 에세이.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참혹한 고통을 건조하고 담담한 시선으로 술회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러한 경험을 분석해 정신 치료 기법인 로고테라피를 정립하고, 이 기법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고난을 극복하고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며 읽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20세기를 증언하는 위대한 사상가의 기록 빅터 프랭클은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정신 치료 기법인 로고테라피를 창안한 20세기 대표적인 사상가이다. 유대인이었던 그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부모, 형제, 아내를 모두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잃었고, 그 자신도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 추위와 굶주림, 폭행 그리고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극심한 공포에 시달렸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의 의지를 되새기며 마침내 살아남았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죽음의 수용소에서 인간의 적나라한 악의를 목도하고 경험했으면서도 인간에 대해 따스한 마음과 희망적인 시각을 견지했다는 것이다. 온갖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낙관적으로 대처하고 그리하여 곧 희망을 찾아내는 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어떤 절망에도 희망이, 어떤 존재에도 살아가는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한 빅터 프랭클은 자신의 경험을 이성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신 치료법 이론인 로고테라피를 창시한다. 빅터 프랭클과 로고테라피 로고테라피(Logotherapy)는 ‘의미’를 뜻하는 그리스어 ‘로고스Logos'와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therapy'가 합쳐진 것이다. ‘빈 제3정신 의학파’ 이론라고도 부르는 로고테라피는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기울이는 노력이야말로 인간이 살아가는 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를 일깨우는 것, 인간이 스스로 삶의 의미를 대면하고 알아내도록 도와주는 기법이 로고테라피라고 할 수 있다. 빅터 프랭클은 프로이트, 아들러 등이 주장한 기존 정신 의학의 여러 기법을 거부하지 않고, 그 위에 로고테라피를 더했다. 다른 치료법과 논쟁하거나 맞서지 않고, 이들과 유대를 맺으며 관대하게 흡수한다. 로고테라피의 유연함은 정신과 의사로서 여러 환자를 만난 경험, 강제 수용소를 직접 겪어 낸 빅터 프랭클 자신의 체험과 맞닿아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최악의 순간, 용감하게 맞선 인간의 의지 이 책은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에서는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고통스럽고 참혹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직접 겪은 일이면서도 누구보다 건조하게 그러나 동료를 보는 시선은 누구보다 따뜻하게, 객관적이고 담담한 필치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에서는 이 경험을 토대로 정립한 로고테라피를 소개하고, 저자가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겪은 여러 예시를 통해 실생활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에서는 로고테라피 이론의 핵심을 보충 설명하며, 인간의 의지와 삶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극한 상황에 처했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름 없는 모든 이들이 겪어야 했던 희생과 시련, 죽음에 관한 이야기다. 이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왜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 해답을 엿볼 수 있다.수용소 생활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수용소 생활에 대해 그릇된 생각, 즉 감상이나 연민을 갖기 쉽다. 하지만 밖에 있던 사람들은 당시 수감자 사이에서 벌어졌던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모른다. 그것은 일용할 양식과 목숨 자체를 위한 투쟁이자 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친구를 구하려는 피비린내 나는 투쟁이었다.일정한 수의 수감자를 다른 수용소로 이동시킨다는 공식 발표가 났을 경우를 살펴보자. 그러면 사람들은 최종 목적지가 당연히 가스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감자 중 병에 걸렸거나 쇠약해서 일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뽑아 가스실과 화장터가 있는 큰 수용소로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대상자를 가리는 과정이 곧 수감자 사이에, 혹은 수감자 집단 사이에 벌어지는 무차별적인 싸움의 도화선이 된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희생자 명단에서 자기 이름이나 친구 이름을 지우는 것이다. 한 사람을 구하려면 다른 사람을 희생시켜야 한다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말이다.수송을 할 때마다 인원은 정해져 있었다. 수감자에게는 모두 번호가 있었고, 그들은 번호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했다. 때문에 누가 수송되느냐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 수용소로 들어올 때 ─ 적어도 아우슈비츠에서는 그랬다 ─ 수감자 신상을 적은 기록은 소지품과 함께 압수됐다. 따라서 수감자는 가짜로 이름이나 직업을 댈 수 있었으며, 여러 가지 이유로 실제 그렇게 하는 수감자들이 많았다.수용소 당국이 관심을 갖는 것은 잡혀 온 사람들의 번호였다. 이 번호는 수감자의 살갗에 문신으로 새겨지거나 바지나 윗도리 혹은 외투에 수놓아졌다. 감시병이 어떤 수감자를 벌주고 싶다고 생각하면 그저 그 번호를 힐끗 보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그 눈초리를 얼마나 무서워했던가! 그는 절대로 이름을 물어보지 않았다.그렇다면 이제 곧 수송될 처지에 놓인 수감자를 살펴보자. 그들에게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여유가 없고, 또 그러고 싶은 생각도 없다. 모든 사람들이 오로지 한 가지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다. 집에서 자기를 기다리고 있을 가족을 위해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 아니면 이제 곧 끌려갈 친구의 목숨을 구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그래서 주저하지 않고 자기를 대신할 다른 사람, 즉 다른 ‘번호’를 수송자 명단에 집어넣는다.앞에서 말했지만, 카포는 인간의 부정적인 측면을 기준으로 선발한 사람이다. 수감자 중에서 가장 성질이 난폭한 사람에게 이 일이 돌아갔다. 운 좋게 가끔 예외적인 경우도 있었지만, 나치 대원이 행하는 카포 선발과는 별도로 수감자 사이에서도 시시때때로 자체 선발이 행해지고 있었다.이 수용소에서 저 수용소로 몇 년 동안 끌려다니다 보면 결국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양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만 살아남게 마련이다. 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었다. 자기 목숨을 구하려고 잔혹한 폭력을 일삼고 도둑질을 하는 건 물론, 심지어 친구까지 팔아넘겼다. 운이 아주 좋아서였든 아니면 기적이었든 살아 돌아온 우리들은 알고 있다. 우리 중에서 정말로 괜찮은 사람들은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는 것을……._ 치열한 생존 경쟁의 각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