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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포 벤데타 30주년 기념 디럭스 에디션
시공사(만화) / 앨런 무어 (지은이), 데이비드 로이드 (그림), 임태현 (옮긴이) / 2020.05.05
32,000원 ⟶ 28,800(10% off)

시공사(만화)소설,일반앨런 무어 (지은이), 데이비드 로이드 (그림), 임태현 (옮긴이)
가상의 미래. 제한적 핵전쟁 후 세상의 거의 대부분이 파괴되었지만 영국은 살아남았다. 그러나 극우 단체의 절대 권력 앞에 모든 국민의 삶은 철저하게 통제된다. 그때 홀연히 ‘브이(V)’라는 이름의 정체불명 무정부주의자가 나타나 자유를 저당 잡힌 채 살아가는 민중의 각성을 시도한다.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쓴 채 어용 방송국을 점거하고 의사당에 폭탄 테러를 가하는 등 급진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브이. 냉혹하고 거침없는 브이의 행보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머리’와 ‘손’. 브이의 시선이 끝나는 곳에 있는 것은 무엇일까?TABLE OF CONTENTS INTRODUCTIONS BY DAVID LLOYD AND ALAN MOORE 6 BOOK ONE: DUROPE AFTER THE REIGN 8 FROM V FOR VENDETTA #1-3 BOOK TWO: THIS VICIOUS CABARET 117 FROM V FOR VENDETTA #4-7 INTERLUDE 248 FROM V FOR VENDETTA #7 BOOK THREE: THE LAND OF DO-AS-YOU-PLEASE 261 FROM V FOR VENDETTA #8-10 V: BEHIND THE PAINTED SMILE 369 BIOGRAPHIES 398“무어의 작품에는 깊이가 있다. 그는 추하고 현실적인 인물들을 통해 추잡한 세상을 비춘다.” - IGN “독자를 빠져들게 하는 완벽한 이야기.” - AV 클럽 “어둡지만 거부할 수 없는 스토리텔링.”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가상의 미래. 제한적 핵전쟁 후 세상의 거의 대부분이 파괴되었지만 영국은 살아남았다. 그러나 극우 단체의 절대 권력 앞에 모든 국민의 삶은 철저하게 통제된다. 그때 홀연히 ‘브이(V)’라는 이름의 정체불명 무정부주의자가 나타나 자유를 저당 잡힌 채 살아가는 민중의 각성을 시도한다.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쓴 채 어용 방송국을 점거하고 의사당에 폭탄 테러를 가하는 등 급진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브이. 냉혹하고 거침없는 브이의 행보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머리’와 ‘손’. 브이의 시선이 끝나는 곳에 있는 것은 무엇일까? 자유와 자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소름끼칠 만큼 사실적인 전체주의 세계를 그린《브이 포 벤데타》는 그래픽 노블 매체의 정점으로 손꼽히는 동시에 작가 앨런 무어와 데이비드 로이드의 작품 세계를 대변한다. 파시즘에 무릎 꿇은 가상의 미래 잉글랜드를 배경으로 독재 경찰국가 속 숨 막히는 삶과 이에 맞서 싸우는 인간 영혼에 담긴 속죄의 힘을 다루며 그래픽 노블의 신기원을 열었다. 놀랄 만큼 정교하고 지적인 이 작품은 압제와 저항의 무게 앞에서 주눅 들지 않는 인간을 그려내며 그 어떤 작품과도 견줄 수 없는 깊이를 보여 준다. 《브이 포 벤데타 30주년 기념 디럭스 에디션》에는 10부작으로 출간된 DC 코믹스 초판에 데이비드 로이드가 직접 채색한 징검다리 페이지가 추가되었고 로이드와 무어가 쓴 서문, 무어가 들려주는 작품의 탄생에 얽힌 비화 ‘그려진 미소의 이면’, 그리고 로이드의 해설이 첨부된 스케치북 섹션이 추가로 수록됐다. *가이 포크스 데이에 관하여 주인공 브이가 내내 쓰고 있는 가면은 가이 포크스를 형상화한 것이다. 그는 1605년 구교에 적대적이던 국왕을 암살할 목적으로 기도된 화약음모사건의 실행담당자였으나 음모 실패 후 처형됐다. 매년 11월 5일은 이 화약음모사건이 무위로 돌아간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국왕의 무사함을 축하하며,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원하며 매년 가이 포크스 인형을 만들어 불태운다.《브이 포 벤데타》작가진은 작품이 연재될 당시 극우 정부가 이끌던 영국 정세에 분노하며 가이 포크스 데이에 가이 포크스를 비웃을 것이 아니라 의사당을 날려 버리려던 그의 시도를 축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020 공무원 강민성 한국사 실전 동형 모의고사 시즌 1
법문사 / 강민성 (지은이) / 2020.05.18
11,000원 ⟶ 9,900(10% off)

법문사소설,일반강민성 (지은이)
청소력
나무한그루 / 마쓰다 미쓰히로 지음, 우지형 옮김 / 2007.01.15
9,000원 ⟶ 8,100(10% off)

나무한그루소설,일반마쓰다 미쓰히로 지음, 우지형 옮김
눈에 보이는 것을 치우는 '청소'의 개념을 우리의 인생에 접목시켰다. 저자는 우리의 마음 상태와 우리의 방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아서 자장(磁場)을 만들어 낸다고 강조하며, 사업의 번영, 행복한 가정, 꿈의 실현, 일의 성취 등 각종 고민거리들을 깨끗이 청소하면 인생 자체가 바뀐다고 조언한다.서문 제1장 인생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청소력' 인생에 만족하고 있습니까? 방은 깨끗합니까? 불행의 자장(磁場)을 만드는 더러운 방 도산,이혼,정신적 위기로부터 부활 깨진 유리창(Broken Window)의 법칙 낙서를 지움으로써 범죄율이 75%나 감소한 뉴욕시 학교 붕괴를 막은 화장실 청소 '청소력'의 두 가지 파워 디즈니랜드에 마법을 건 두 가지 청소력 제2장 가장 밑바닥에서도 다시 살아나는 놀라운 파워, '마이너스를 없애는 청소력' 플러스 사고만으로는 실패하는 이유 성공을 막는 마이너스 에너지를 없애는 방법 가득 찬 마이너스 에너지를 쫓아내는 '환기' '버리는' 것으로부터 새롭게 태어난다 마음을 충만시키고, 문제를 해결하는 '더러움 제거' 개성, 실력을 발휘하게 하는 '정리 정돈' 총 마무리, '볶은 소금'으로 안정적인 자장의 완성 본래의 자신을 불러내는 파워 가장 밑바닥에서도 기어 올라 올 수 있다. 나이팅 게일의 청소력 제3장 꿈을 이루어 주는 강운(强運) 파워, '플러스를 끌어 들이는 청소력'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모든 성공한 사람들이 사용한 골든 룰 성공에 접속하는 플러그 '감사' 자동적으로 당신을 성공으로 이끄는 '감사의 자장(磁場)' 호흡법으로 마음과 자장을 다스린다 실천! '감사 공간'의 창조 소망 실현 예1) 오랫동안의 취미를 살려서 수입 UP 소망 실현 예2) 매출 20% UP의 인기 살롱 소망 실현 예3) 회사의 매니지먼트에 성공 자신의 주위도 행복하게 하는 파워 카리스마 경영 컨설턴트의 청소력 제4장 21일째, 당신은 성공자 체질이 된다 강렬한 작심삼일을 권함 21일째 강력한 파워가 생긴다


소설 보다 : 여름 2020
문학과지성사 / 강화길, 서이제, 임솔아 (지은이) / 2020.06.17
3,500원 ⟶ 3,150(10% off)

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강화길, 서이제, 임솔아 (지은이)
<소설 보다>는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계절마다 엮어 출간하는 단행본 프로젝트로 2018년에 시작되었다. 선정된 작품은 문지문학상 후보로 삼는다. 지난 2년간 꾸준히 출간된 <소설 보다> 시리즈는 젊은 작가들의 소설은 물론 선정위원이 직접 참여한 작가와의 인터뷰를 수록하여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소설 보다 : 여름 2020>에는 2020년 봄 '이 계절의 소설' 선정작인 강화길의 '가원(佳園)', 서이제의 '0%를 향하여', 임솔아의 '희고 둥근 부분', 총 3편과 작가 인터뷰가 실렸다. 선정위원(강동호, 김형중, 우찬제, 이광호, 이수형, 조연정, 조효원)은 문지문학상 심사와 동일한 구성원이며 매번 자유로운 토론을 거쳐 작품을 선정한다. 심사평은 문학과지성사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가원(佳園)」 강화길 인터뷰 강화길 × 조연정 「0%를 향하여」 서이제 인터뷰 서이제 × 조효원 「희고 둥근 부분」 임솔아 인터뷰 임솔아 × 강동호 새로운 세대가 그려내는 여름의 소설적 풍경 독자에게 늘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 기획, 『소설 보다 : 여름 2020』이 출간되었다.《소설 보다》는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계절마다 엮어 출간하는 단행본 프로젝트로 2018년에 시작되었다. 선정된 작품은 문지문학상 후보로 삼는다. 지난 2년간 꾸준히 출간된《소설 보다》시리즈는 젊은 작가들의 소설은 물론 선정위원이 직접 참여한 작가와의 인터뷰를 수록하여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매 계절 간행되는 는 주목받는 젊은 작가와 독자를 가장 신속하고 긴밀하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다. 『소설 보다 : 여름 2020』에는 2020년 봄 ‘이 계절의 소설’ 선정작인 강화길의 「가원(佳園)」, 서이제의 「0%를 향하여」, 임솔아의 「희고 둥근 부분」, 총 3편과 작가 인터뷰가 실렸다. 선정위원(강동호, 김형중, 우찬제, 이광호, 이수형, 조연정, 조효원)은 문지문학상 심사와 동일한 구성원이며 매번 자유로운 토론을 거쳐 작품을 선정한다. 심사평은 문학과지성사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 도서는 1년 동안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여름, 이 계절의 소설 강화길의 「가원(佳園)」은 가족 관계 안에서의 젠더 문제를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경미한 치매 증상을 앓는 할머니가 갑자기 사라져버리자 손녀는 할머니의 행방을 쫓다 폐허가 된 옛집 ‘가원’으로 간다. 되살아난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무능하지만 사랑이 넘치는 할아버지와 평생 악역을 자처하며 가계를 책임져온 할머니의 대조적인 양육 방식이 등장한다. “그들의 역사를 통해 자신에게 무엇인가 도달했다는 것”(작가 인터뷰)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조부모와 거리를 두려 하는 손녀의 모습과, 그럼에도 진득하게 묻어나는 애증은 한국 사회에서 오래 지속되어온 가족 구성원 사이의 부조리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인 「음복」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이다. “제가 쓴 소설 중에 가장 사랑이 넘치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비정하다고도 생각해요. 연정은 무능한 외할아버지도 사랑하고, 냉정한 외할머니도 사랑합니다. 하지만 지긋지긋해합니다. 같이 있을 수는 없고, 그러나 마음은 가고, 그래서 미칠 것 같은. 그런 관계에 대해 쓰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 조부모의 삶은 연정에게 영향을 미쳤고, 연정은 그 과거와 함께 살 것입니다. 그녀는 그 과거까지 포함한, 현재에 존재하는 인물이니까요.” 「인터뷰 강화길 × 조연정」에서 서이제의 「0%를 향하여」에는 영화와 영화계에 관한 작가 개인의 체험이 깊게 녹아 있다. “보고 싶은 영화”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어줄 사람들”을 “더 열렬히 응원했어야” 한다는 반성과 “아무것도 지켜내지 못했다는 생각”(작가 인터뷰)에서 출발한 이 소설은 그러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다. 영화계, 문단, 음악장 등, 상업/독립으로 양분되어 견고한 자본-권력 구조 안에서 작동되는 한국의 문화예술계 시스템이 놀랍도록 닮아 있다는 것을 떠올리고 나면 소설 언어로써 ‘0’의 자리를 마련해주려는 작가의 문제 제기와 고찰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저는 ‘독립’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싶었어요. ‘독립’이라는 말을 지켜내면, 독립의 의미가 사라지지 않을 거라는 희망도 있었습니다. 0은, 없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0이 있음’을 의미하니까요. 제가 생각하는 언어의 기능, 언어가 작동하는 방식도 그런 것이에요.” 「인터뷰 서이제 × 조효원」에서 임솔아의 「희고 둥근 부분」은 망막의 ‘희고 둥근 부분’, 즉 시신경 다발이 밀집해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눈으로 볼 수 없는 곳인 맹점에 대한 이야기다. ‘타인의 고통’이라 일컬어질 법한 저마다의 입장을 지닌 인물들의 자취가 교차하고 병치되면서 맹점은 간접적으로 형상화된다. 문학평론가 김형중은 “안 보이는 것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 수 있어?”라는 윤리적인 질문으로써 임솔아가 밀려나버린 기억들에 어떻게 제 몫을 돌려주고, 어떻게 합당한 몫의 말들을 부여할 수 있을지 묻고 있다고 평했다. 타인의 삶을 비유나 상징에 쉽게 가두지 않으려 애쓰는 작가의 방식과 그 이유가 잘 드러나 있는 인터뷰도 일독을 권한다. “제가 보여주는 것과 못 보여주는 것을 동시에 드러낼 수 있는 시선을 염두에 두면서 문장을 적어나가려고 노력했습니다. [……] 저는 ‘반성’이라는 단어 사용을 좀 경계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전 인류가 매일매일 반성을 하며 산다고 느끼는데 정작 다르게 살려는 각오로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는 사람은 드물어서, 윤리적인 불편감에 ‘반성’이라는 프레임을 덧씌워 손쉽게 회피하려는 것은 아닐까 의문이 생기는 일을 너무 많이 목격하니까요. 저는 반성보다는 재편과 재편과 재편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소설 속에서 드러났으면 했던 것 같아요.” 「인터뷰 임솔아 × 강동호」에서나를 사랑하는 건지, 미워하는 건지, 아니면 질투하는 건지. 그것도 아니면 부디 제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건지. 영영 알 수 없을 것이다.하지만 하나는 알고 있다. 무엇이 진실이든, 그녀가 온종일 일했기 때문에, 택시를 타지 않고 걸어 다녔기 때문에, 내게 윽박지르고 몰아붙였기 때문에, 때리고 실망하고, “유지해”라고 말했기 때문에, 나는 이 동네를 떠날 수 있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살게 되었다. 누군가를 돕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것으로 밥값을 하게 되었다. ―강화길, 「가원(佳園)」미래를 본 적도 없으면서, 미래가 없다고 했다. 미래를 본 적이 없어서, 미래가 없다고 했다. 망했어. 성공한 적도 없으면서 망했다고 했다. 독립영화 감독들에게 독립영화에 대해 물으면, 대개는 혼자 말하다가 혼자 화를 냈다. 시팔, 죽어도 독립은 하지 마. 도망쳐. 어차피 독립영화는 안 돼. 독립영화는 안 돼. 독립영화는 안 돼. 그런 식으로 되고 있었다. 어차피 독립영화는 안 된다니까. 그렇게 되었고, 그렇게 되고 있었다. ―서이제, 「0%를 향하여」원인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다 보면 그 단어가 끝말잇기처럼 느껴졌다. 사건에 원인이 존재한다면, 그 원인에 대한 원인도 존재할 것이다. 민채야말로 자신의 회복을 간절히 바랐을지 모른다고, 진영은 이제야 민채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민채는 망각이 아닌 처벌을 통해서만 자신이 회복할 수 있다고 여겼을지 모른다. 그러나 아무도 자신을 처벌할 리 없었으므로. 자해를 통해 해결하려 했을 수도 있다. 그러다 자신의 죄책감을 짊어질 타인이 필요해졌고 처벌 가능한 타자를 만들어내기에 이른 것일지도 모른다. ―임솔아, 「희고 둥근 부분」 그렇지만 나는 말하지도, 행동하지도 못했다. 내 목소리를 내고 싶어서 영화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영화만 생각하면 숨이 턱턱 막혔다. 누구는 마약도 하는데, 저는 왜 예술 뽕도 못 맞아요? 왜 저는 그것도 하면 안 돼요? 그럼 저는 뭘 할 수 있죠? 말하고 싶었는데 말하지 못했다.


수학비타민 플러스
김영사 / 박경미 지음 / 200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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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청소년 과학,수학박경미 지음
박경미 홍익대 교수의 쉽게 이해하는 수학 이야기. 후속작으로, 역사와 과학, 일상생활에 숨겨진 수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이 어려워하는 수학에 대한 흥미를 일깨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달려도 늘 제자리에 있는 이유, 주역과 60갑자, 그리스 철학자들이 수학을 공부한 이유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수와 기하학, 통계의 원리를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다.책을 펴내면서 - 수학 지식의 소화와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같이… 1. 생활 속의 수 세발낙지의 발은 세 개 아라비아 숫자에 담긴 천재적인 발상 걸리버 여행기와 12진법 ‘불가사의’와 ‘모호’는 수의 단위 섬뜩한 수 11의 우연 13일 공포증과 수비주의 앞으로 읽으나 뒤로 읽으나 같은 숫자 스포츠 스타들의 등 번호 2. 생활 속의 대수 바코드의 체크숫자는 안전장치 A4 용지에 담긴 절약 정신 고스톱과 방정식 지도 색칠하기와 사다리타기와 바이오리듬 로그로 나타낸 단위 아레시보 메시지 3. 생활 속의 기하학 원탁회의와 맨홀 뚜껑 야구와 피타고라스의 정리 펜타그램 일필휘지와 미로 찾기 파라볼라 안테나의 원리 전통 기와의 곡선과 비누막 디자인 과일 쌓기와 매듭 짓기 4. 생활 속의 통계와 확률 퍼센트의 마술 평균이 만능은 아니다 여론조사의 허와 실 인생 역전 해봐? 윷놀이의 확률 머피의 법칙과 샐리의 법칙 스포츠의 확률 5. 예술 속의 수학 음악 속의 수학 미술 속의 수학 문학 속의 수학 건축 속의 수학 영화 속의 수학 6. 자연 속의 수학 꿀벌의 수학 바이러스는 정20면체 클래스린과 축구공 꽃잎의 수는 피보나치 수 7. 동양 역사 속의 수학 동양 수학사 다시 보기 기발한 방정식 풀이 주역의 이진법 60갑자와 토정비결 마방진의 마술적 힘 8. 서양 역사 속의 수학 세계 7대 불가사의 속의 수학 아킬레스는 거북이를 추월할 수 있을까? 원주율을 중심으로 한 수학의 역사 수학자의 표절 스캔들 도박사의 공 애플 컴퓨터의 로고와 수학자 튜링 9. 수학으로 세상 보기 절대 진리의 함정 수학으로 본 시대정신 기사에 나타난 수학 용어 수학 용어의 한글화.한자화 여성은 수학을 못한다? 수학의 노벨상은 아벨상 수학과 친구하기수학을 못 하는 사람, 흥미가 없는 사람, 수학 하면 골치부터 아픈 사람… 재미있게 읽다 보면 저절로 수학에 도가 튼다! 전국 수백만 학생들을 사로잡은 전설의 필독서! 일반인에서 초등학생까지 대한민국에 수학 신드롬을 일으킨 바로 그 책! 《수학비타민 플러스》가 더욱 강력해지고 새로워져 돌아왔다. 그리스 최고의 마라톤 선수인 아킬레스는 왜 거북이에게 지는가? 노벨상에 수학상이 없는 이유는? 퀴즈 하나. 박지성과 박찬호, 마이클 조던의 공통점은? 파스칼의 치통이 만들어낸 위대한 수학 원리는? 자신의 묘비에 수학 문제를 새길 정도로 자나 깨나 수만 생각한 천재 수학자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추리 소설보다 흥미진진한 수학의 비밀들. 역사, 과학, 소설, 음악, 일상생활 등에 숨겨진 신비와 무한, 낭만과 감동으로 가득 찬 흥미 만점, 실력 만점 수학 이야기! 신나게 술술 읽히는 《수학비타민 플러스》로 실력을 꽉 잡아보자! 100번쯤 웃다 보면 수학 원리가 한눈에 쏙 잡히는 똑 부러지는 수학 이야기! 전국 수백만 학생들을 사로잡은 전설의 필독서! 일반인에서 초등학생까지 대한민국에 수학 신드롬을 일으킨 바로 그 책! 수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시켜주며 전국 수백만 학생들을 사로잡은 박경미의 《수학비타민》이 《수학비타민 플러스》가 되어 더욱 새로워지고 더욱 강력해져 돌아왔다. 수학을 못 하는 사람, 수학에 흥미가 없는 사람, 수학 하면 경기부터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수학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결코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비타민이 우리 몸의 중요한 영양소의 소화와 흡수를 돕는다면, 이 책은 어려운 수학 지식의 소화와 흡수를 도와주는 ‘수학 비타민’이라 할 수 있다. 상큼상큼 톡톡, 머리에도 좋고 실력도 올려주는 수학 비타민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역사, 과학, 소설, 음악, 일상생활 등에 숨겨진 신비와 무한, 낭만과 감동으로 가득 찬 흥미 만점, 실력 만점 수학 이야기를 통해 수학에 대한 공포를 한방에 날려버리자! 소설책을 읽듯, 놀이를 하듯, 재미있게 수학 상식을 읽다 보면 평소 어렵다 노래하던 수학에 성큼 다가서게 될 것이다. 보다 재미있게, 보다 쉽게, 보다 새롭게 수학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수학을 못 하는 사람, 흥미가 없는 사람, 수학 하면 골치부터 아픈 사람… 재미있게 읽다 보면 저절로 수학에 도가 튼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달려도 달려도 왜 제자리걸음인 걸까? 주역과 60갑자에는 어떤 수학이 들어 있을까? 그리스 최고의 마라톤 선수인 아킬레스는 왜 거북이에게 질까? 통계와 확률은 어쩌다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불리게 된 걸까? 퀴즈 하나. 박지성, 박찬호, 마이클 조던의 공통점은? 플라톤은 자신의 아카데미에 ‘기하학을 모르는 자 들어오지 말라’라는 현판을 내걸었다는데, 철학과 수학이 무슨 관계이지? 묘비에 자신이 발견한 수학 공식을 새길 정도로 수만 생각한 천재 수학자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추리 소설보다 흥미진진한 수학의 비밀들.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수학에서부터 자연, 문학 작품, 건축, 역사 속에 숨겨진 수학이 무한대로 펼쳐진다. 수학의 출발점이자 가장 중요한 개념인 ‘생활 속의 수’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평면이나 입체 공간과 같이 구체적인 실체를 탐구하는 기하학에 숨겨진 수학 원리, 통계와 확률이 왜 거짓말투성이라 불리는지, 동양 역사 속에 숨겨진 수학의 업적 등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들과 함께 펼쳐진다. 생활 속의 수 - 해리포터에서 마법의 세계로 통하는 9와 3/4 승강장처럼 수학 세계로 빠져드는 입구인 ‘생활 속의 수’ 편에서는 1(mono), 2(bi), 3(tri)… 외래어에 숨겨진 수의 원리와 다른 숫자보다 늦게 출현한 ‘0’의 발견, 문명권마다 다른 숫자의 모양을 비롯하여 지금의 10진법이 언제부터 쓰였는지 등 수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생활 속의 대수 - 수학은 연관성이 전혀 없을 것 같은 분양에서 유용성을 발휘하곤 한다. 그런 예는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바코드의 체크숫자, A4 용지에 담긴 절약 정신, 사다리타기, 바이오리듬, 지도 색칠하기와 같은 놀이 속에서도 수학의 원리를 찾아볼 수 있다. 생활 속의 기하학 - 수학에 대한 여러 정의 중의 하나가 ‘공간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주요 회의는 왜 원탁에서 이루어질까, 야구 경기장의 크기와 피타고라스의 정리, 일필휘지와 미로 찾기, 파라볼라 안테나의 원리 등 평면이나 입체 공간과 같이 구체적인 실체를 탐구하는 기하학은 수학의 어느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응용된다. 생활 속의 통계와 확률 - 세상에는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의 세 가지 거짓말이 있다. 그렇다고 통계가 거짓말투성이라는 뜻은 아니다. 통계 자체는 타당성과 객관성을 갖지만, 통계 결과는 해석하기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통계를 오용하면 실제를 왜곡할 가능성이 크다. 통계와 확률에 숨겨진 마술 같은 논리를 배워 실생활에서 응용해보자. 예술 속의 수학 - 수학과 예술의 유사점은 무엇일까? ‘수학은 이성의 음악’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학과 음악은 많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 프랑스의 수학자인 푸리에는 악기의 소리가 사인함수와 코사인함수의 합으로 표현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 외에도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속의 수학, 파르테논 신전과 부석사 무량수전에 감춰진 수학 등이 알쏭달쏭한 퍼즐처럼 나온다. 자연 속의 수학 - 자연의 여러 현상이나 동식물의 모양을 관찰하다 보면 수학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식을 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령 벌집의 단면은 정육각형이고 음료수 캔은 원기동 모양을 하고 있고, 바이러스가 정20면체를 하고 있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동양 역사 속의 수학 - 수학의 발전을 말할 때 서양 중심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수학의 발전은 동양과 서양이 함께 견인하여 이루어왔다. 주역과 60갑자 속에 숨겨진 2진법의 원리를 비롯하여, 마방진의 마술적 힘까지 동양에도 서양 못지않은 수학이 있었다. 서양 역사 속의 수학 - 역사학자 카의 말처럼 과거의 뛰어난 수학적 발견은 현재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거대한 피라미드 속에 숨겨진 3.14의 원리, 아킬레스가 거북이를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 천재 수학자 튜링과 튜링상 등 역사 속에서 현재 진행형으로 언급되고 있는 수학 원리와 만날 수 있다. 수학으로 세상 보기 - 수학은 세상일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 촬영을 앞두고 한 비의 인터뷰에는 함수의 원리가 드러나고 있고, 선거 때 자주 나오는 용어도 수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황금분할’이다. 수학을 통해 세상사는 원리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읽고 거인국과 소인국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폈을 법한 소설이 바로 아일랜드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이다. 이 소설에는 걸리버가 소인국에 갔을 때 한 깨 식사로 소인 1728명분을 대접받았다는 대목이 나온다. 왜 하필이면 1728과 같이 복잡한 숫자를 썼을까? -걸리버 여행기와 12진법 북아메리카에서 볼 수 있는 ‘17년 매미’는 이름 그대로 17년을 주기로 하며, 13년이나 7년을 수명으로 하는 매미도 있다. 우리나라에 흔한 참매미와 유자매미의 주기는 5년이다. 이 매미들의 주기인 5,7,13,17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점은 이 수들이 모두 소수라는 점이다.- 17년 매미와 13년 매미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파스칼은 어느 날 밤 지독한 치통을 잊기 위하여 사이클로이드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보통 사람에게는 수학 문제가 치통에 이어 두통까지 더해주겠지만, 파스칼에게는 진통제였던 것이다. 파스칼은 겨우 8일 동안 연구하여 사이클로이드에 관한 많은 문제를 풀었다고 하니, 위대한 수학자에는 치통마저도 축복인 것 같다.-
컴퓨팅 사고
인피니티북스 / David D. Riley 외 지음, 문봉교 외 옮김 / 2017.01.11
23,000

인피니티북스소설,일반David D. Riley 외 지음, 문봉교 외 옮김
David D. Riley와 Kenny A. Hunt가 쓴 “Compuational Thinking for the Modern Problem Solver”는 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잘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SW 비전공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실생활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어려운 개념을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비전공자들도 개념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기본서이다.Chapter 01 계산적 사고란 무엇인가? 1.1 컴퓨터, 어디에나 있는 컴퓨터 1.2 컴퓨터, 컴퓨터 과학, 그리고 계산적 사고 1.3 주판에서 기계까지 1.4 최초의 소프트웨어 1.5 현대적인 컴퓨터란? 1.6 최초의 현대적인 컴퓨터 1.7 무어의 법칙 1.8 요약 1.9 언제 이 내용을 사용할 것인가? 연습문제 Chapter 02 실세계 정보는 어떻게 계산 가능한 데이터가 되는가? 2.1 정보와 데이터 2.2 정보를 데이터로 전환하기 2.3 데이터 용량 2.4 데이터 유형과 데이터 부호화 2.5 데이터 압축 2.6 요약 연습문제 Chapter 03 논리 3.1 논리란 무엇인가? 3.2 부울 논리 3.3 명제 논리의 응용 연습문제 Chapter 04 문제를 해결하기 4.1 문제정의 4.2 논리적 추론 4.3 분해: 소프트웨어 설계 4.4 분해: 다른 사용법들 4.5 추상화: 클래스 다이어그램(Class Diagram) 4.6 추상화: 유스 케이스 다이어그램(Use Case Diagram) 4.7 요약 4.8 언제 이런 것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인가? 연습문제 Chapter 05 알고리즘적으로 생각하기 5.1 알고리즘 5.2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래밍 언어 5.3 액션 연습문제 Chapter 06 해답을 모델링하기 6.1 활동 다이어그램 6.2 활동 다이어그램에서의 선택 6.3 활동 다이어그램에서의 반복 6.4 활동 다이어그램에서의 제어 추상화 6.5 상태와 상태 다이어그램 6.6 상태 다이어그램의 행동을 포함하기 6.7 상태 다이어그램의 상세정보 제공 6.8 요약 6.9 언제 이들을 사용하는가? 연습문제 Chapter 07 데이터 구성 7.1 이름 7.2 리스트(List) 7.3 그래프 7.4 계층 연습문제 Chapter 08 데이터 다루기 8.1 폰 노이만 구조 8.2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 8.3 문장정리 8.4 패턴 연습문제 Chapter 09 정확하게 만들기 9.1 “컴퓨터 오류”란 보통은... 9.2 소프트웨어 정확성 9.3 검증 9.4 소프트웨어 테스팅 9.5 화이트박스 테스트 9.6 균등 분할을 통한 블랙박스 테스트 9.7 경계값 분석 9.8 언제 사용할 것인가? 연습문제 Chapter 10 계산의 한계 10.1 컴퓨터에서 성능은 어떻게 측정되는가? 10.2 물리적인 한계의 평가 10.3 벤치마크 10.4 성능 계산하기 10.5 비실용적인 알고리즘 10.6 불가능한 알고리즘 10.7 추상적인 한계 10.8 언제 이 내용을 사용할 것인가? 연습문제 Chapter 11 동시적 행동 11.1 병렬성 또는 동시성? 11.2 스케쥴링 11.3 정렬 연결망 11.4 동시성 효과 측정하기 11.5 병행성에서의 해결과제 11.6 언제 이 내용을 사용할 것인가? 연습문제 Chapter 12 정보 보호 12.1 보안이란 무엇인가? 12.2 기초 토대 12.3 사이버범죄의 일반적인 형태 12.4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단계1: 인증 12.5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단계2: 인가 12.6 모든 위험의 문제 12.7 몇 가지 좋은 방법들 12.8 좋은 전략 12.9 언제 이 내용을 사용할 것인가? 연습문제우리 사회는 어떤 직업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가차원에서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대학의 학생들은 각 전공분야에서 SW를 통해 당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공별 특성을 반영한 SW 기초교육을 받게 되었다. 앞으로 어떤 전공 분야, 어떤 산업 분야에서도 컴퓨터를 활용하여 문제해결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대학에서는 단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국한되지 않고, 비즈니스 시나리오에 어떻게 컴퓨터 지식을 활용하여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교육에 발맞춘 를 다룬 체계적인 자료가 부족하고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마땅한 책이 없었다. David D. Riley와 Kenny A. Hunt가 쓴 “Compuational Thinking for the Modern Problem Solver”는 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잘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SW 비전공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실생활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어려운 개념을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비전공자들도 개념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기본서이다.


나의 한국현대사
돌베개 / 유시민 글 /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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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소설,일반유시민 글
직업정치인의 옷을 벗고 작가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이후 펴낸 첫 번째 책 <어떻게 살 것인가>에 이어 유시민이 야심차게 선택한 주제는 바로 한국현대사다. 이번에는 대중의 ‘욕망’이라는 키워드로 들여다본 한국현대사 55년의 기록이다. 왜 55년인가? 1959년 돼지띠 출생자 중에서 유일하게 국무위원을 지낸 유시민이 출생 후부터 현재까지 보고 겪고 느낀 주요 사건들을 다뤘기 때문이다. 현대사의 주요 역사적 사건들을 큰 줄기로 삼고 저자 자신의 직접적인 체험을 잔가지로 삼아 엮어낸 이 책은 현대사라기보다 ‘현재사’現在史 또는 ‘당대사’當代史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대중역사서의 집필 경험과 직업정치인의 경험을 십분 살려 최근 교학사 교과서 파동과 문창근 총리 후보자의 역사의식 문제로 또다시 얼룩진 우리 현대사를 저자 특유의 필력으로 풀어쓰고 있다.서문: 위험한 현대사 프롤로그: 프티부르주아 리버럴의 역사체험 제1장 역사의 지층을 가로지르다: 1959년과 2014년의 대한민국 1959년 돼지띠 평등하게 가난했던 독재국가 불평등하게 풍요로운 민주국가 욕망의 위계 그라운드 제로, 그리고 욕망의 질주 제2장 4·19와 5·16: 난민촌에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냉전의 모델하우스 반민특위의 슬픈 종말 미완의 혁명 4·19 성공한 쿠데타 5·16 제3장 경제발전의 빛과 그늘: 절대빈곤, 고도성장, 양극화 한강의 기적 이륙에서 대중소비사회로 경제개발 5개년계획 한국형 경제성장의 비결 외환위기, 원인과 결과 양극화의 시대 제4장 한국형 민주화: 전국적 도시봉기를 통한 민주주의 정치혁명 민주화의 보편성과 특수성 5·16에서 10월 유신까지 10월 유신에서 10·26까지 10·26에서 6월 민주항쟁까지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제5장 사회문화의 급진적 변화: 단색의 병영에서 다양성의 광장으로 늙어가는 대한민국 가족계획과 기생충 박멸 민둥산을 금수강산으로 금서, 금지곡, 국민교육헌장 전태일, 문송면, 반올림 안보국가에서 복지국가로 제6장 남북관계 70년: 거짓 혁명과 거짓 공포의 적대적 공존 레드 콤플렉스 장성택과 이석기 간첩, made in Korea 세 번의 전환점 정전협정체제와 북핵문제 평화통일로 가는 길 에필로그: 세월호의 비극, 우리 안의 미래 참고문헌 나는 냉정한 관찰자가 아니라 번민하는 당사자로서 우리 세대가 살았던 역사를 돌아보았다. 없는 것을 지어내거나 사실을 왜곡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그러나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사실들을 선택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인과관계나 상관관계로 묶어 해석할 권리는 만인에게 주어져 있다. 나는 이 권리를 소신껏 행사했다. 사실을 많이 담기보다는 많은 사람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잘 알려진 사실들에 대한 생각을 말하려고 노력했다. 과거를 회고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하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 _ 「서문」 중에서 ▶ 프티부르주아 리버럴의 ‘위험한 현대사’ 읽기 “프티부르주아 계층의 대구·경북 출신 지식 엘리트로서 젊은 나이에 이름을 알리고 출세를 했지만 결국 정치에 실패한 후 문필업으로 돌아온 자유주의자.” 정치계를 떠나 작가의 삶을 살고 있는 유시민이 스스로를 정의한 내용이다. 1959년 7월 경북 경주에서 태어난 유시민은 경주여중 역사교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4녀 2남 중 다섯째 아들로 자라났다. 1960년 이승만 대통령이 4·19혁명으로 하야하고 이듬해 5·16군사쿠데타가 일어나 이후 18년 동안이나 박정희 대통령의 독재가 이어지던 시절이었다. 유시민을 비롯한 ‘59년 돼지띠’들에게 ‘대통령은 곧 박정희’였던 때였으며, 청년 유시민은 독재체제의 대한민국을 자유롭고 풍요로운 나라로 바꾸는 길에 동참하게 된다. 유시민이 소자산계급을 의미하는 ‘프티부르주아’ 계층의 ‘리버럴’(자유주의자)이 된 것은 그 개인으로 보면 매우 자연스러운 결과인 것이다. 직업정치인의 옷을 벗고 작가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이후 펴낸 첫 번째 책 『어떻게 살 것인가』에 이어 유시민이 야심차게 선택한 주제가 바로 한국현대사다. 현대사야말로 고대사, 중세사 등과는 달리 해당 인물들이 생존해 있는 경우가 많아 상당한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는 까다로운 분야다. 격렬한 감정의 표출과 정치적 대립을 동반하기에 현대사를 이야기하는 데는 위험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이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유시민은 “감당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위험을 감수하는 인생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소회를 피력한다. 그런 마음으로 최근에 펴낸 『나의 한국현대사: 1959-2014, 55년의 기록』은 ‘프티부르주아 리버럴’인 유시민이 대중의 ‘욕망’이라는 키워드로 들여다본 한국현대사 55년의 기록이다. 왜 55년인가? 1959년 돼지띠 출생자 중에서 유일하게 국무위원을 지낸 유시민이 출생 후부터 현재까지 보고 겪고 느낀 주요 사건들을 다뤘기 때문이다(향후 5년 단위로 개정판을 낼 계획도 갖고 있다). 현대사의 주요 역사적 사건들을 큰 줄기로 삼고 저자 자신의 직접적인 체험을 잔가지로 삼아 엮어낸 이 책은 현대사라기보다 ‘현재사’現在史 또는 ‘당대사’當代史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1959년부터 현재까지 끝없이 번민하는 당사자의 입장에서 서술된 이 책에서 저자가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이 바로 ‘공감’이다. 더 훌륭한 세상을 만드는 힘은 공감하는 능력에서 나오며 더 나은 미래의 희망은 역사 속에 있다고 말하는 유시민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존엄성과 어리석음, 아름다움과 추함 모두를 인정하고 부끄러움과 자랑스러움, 분노와 자부심 같은 상반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우리 현대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고 호소한다. 더불어 그 공감의 폭이 가장 넓은 동년배들에게는 작은 위로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할 청년들에게는 의미 있는 조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대중역사서의 집필 경험과 직업정치인의 경험을 십분 살려 우리 현대사를 저자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필력으로 풀어 쓴 이 책은 일반 역사서와는 확연히 달리 저자의 직접적인 체험이 곳곳에 녹아 있어 생생함과 흥미로움을 더한다. ▶ 저자의 개인적 체험과 개성으로 길어 올린 우리 시대 공통의 역사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김영사 / 토드 부크홀츠 글, 류현 옮김, 한순구 감수 /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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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소설,일반토드 부크홀츠 글, 류현 옮김, 한순구 감수
세계를 움직인 경제학 천재들의 반짝이는 지혜를 읽는다! 전 세계 경제학자들이 먼저 읽고 교과서로 채택한 경제학도들의 필독서! 위대한 경제학 대가들이 펼치는 300년 경제사상사 명강의를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부터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의 인구론, 앨프리드 마셜의 수요공급 곡선, 로버트 루커스의 합리적 기대이론, 대니얼 카너먼의 행동경제학까지 놀라운 통찰력과 지성으로 300년 경제학 역사를 이끌어온 거장들을 한 책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경제학은 왜 이렇게 난해하고 복잡할까?”에 대한 영원한 물음을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경제사상과 이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물론 에너지 수요 증대, 중국의 부상, 노령화 등 21세기 주요 경제문제들에 대해 놀라운 응용력을 기를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감수의 말 가슴 뛰는 경제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친절한 교과서 추천의 말 경제사상사의 거대한 흐름을 꿰뚫는 명강의 머리말 21세기의 새로운 경제적 도전에 맞서기 위한 핵심 아이디어 1. 곤경에 처한 경제학자들 경제학의 기원 우리는 경제학자들을 무시해야 하는가? 2. 경제학의 창시자, 애덤 스미스의 재림 철학자 스미스 프랑스 중농주의자들과의 만남 《국부론》을 쓰다 보이지 않는 손, 자유시장의 작동 원리 노동분업 도시와 국가 간의 노동분업 일반인을 위한 변론 정책과 실행 애덤 스미스의 재림 3. 암울한 예언가, 맬서스 일순간에 날아간 유토피아적 환상 무시무시한 이론 족집게 점쟁이의 진실 연기된 종말 맬서스와 이민자들 지구 온난화, 맬서스의 복수인가 예언가의 말년 4. 자유무역의 화신, 데이비드 리카도 난해하지만 뛰어난 이론 보호무역론자들과의 설전 선택의 기로 공급 과잉, 그리고 리카도와 맬서스의 방법 논쟁 5. 경제학계의 풍운아, 존 스튜어트 밀 제러미 벤담: 쾌락, 고통, 그리고 산술 삐걱대는 사유 기계 밀의 방법론 과세 및 교육 문제 미래에 대한 전망 6. 비운의 혁명가이자 경제학계의 이단아, 카를 마르크스 언론인 마르크스 유물주의 역사가 자본과 자본주의의 몰락 마르크스 곱씹어 보기 7. 앨프리드 마셜의 한계적 사고 경제학과의 운명적 만남 점진적 접근 방식 장기와 단기라는 경제학적 시간 한계적 소비자 탄력적 경제 거시적 안목 8. 자신이 친 제도의 그물에 걸려든 베블런과 갤브레이스 베블런과 구제도학파 유한계급의 탄생 창의력이 필요한 엔지니어들 갤브레이스와 광고의 유혹 신제도학파와 법경제학 과실 재산 범죄 기업 재무 9. 경제학계의 구세주, 케인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케인스 전쟁 그리고 위험한 평화 대공황과 고전파 경제학의 몰락 케인스의 해법 미래에 대한 케인스식 전망 10. 케인스에 반기를 든 통화주의의 창시자, 밀턴 프리드먼 화폐란 무엇인가? 통화주의 모델과 케인스의 비판 밀턴 프리드먼의 반격 겸손한 승리 승리의 결정적 걸림돌 승리의 뒤안길 11. 정치는 곧 비즈니스라고 외친 공공선택학파의 창시자, 제임스 뷰캐넌 특수 이익 집단의 역설 규제받는 사람들은 규제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통제하는가 굵직한 공약들, 부풀려지는 예산, 그리고 관료주의 사회보장제도 정치 주기 왜 케인스는 공공선택학파의 출현을 예견하지 못했을까? 정부 개입이라고 하는 케인스의 처방 케인스에게 미친 문화적·지적 영향들 12. 합리적 기대와 불확실성이 동시에 지배하는 기상천외의 세계 다트판 위의 주식 중개인들 월스트리트에 간 경제학자들 루커스의 비판 주류 경제학의 역습 행동경제학 13. 먹구름, 그리고 한 줄기 햇살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세계를 움직인 경제학 천재들의 반짝이는 지혜를 읽는다! 전 세계 경제학자들이 먼저 읽고 교과서로 채택한 경제학도들의 필독서!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스의 대표 경제학 이론부터 루커스, 카너먼의 새로운 연구까지 위대한 경제학 대가들이 펼치는 300년 경제사상사 명강의! 세계를 움직인 경제학 천재들의 반짝이는 지혜를 읽는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부터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의 인구론, 앨프리드 마셜의 수요공급 곡선, 로버트 루커스의 합리적 기대이론, 대니얼 카너먼의 행동경제학까지. 놀라운 통찰력과 지성으로 300년 경제학 역사를 이끌어온 거장들을 만난다. “경제학은 왜 이렇게 난해하고 복잡할까?”에 대한 영원한 물음을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해결한다. 경제사상과 이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물론 에너지 수요 증대, 중국의 부상, 노령화 등 21세기 주요 경제문제들에 대해 놀라운 응용력을 보여주는 최고의 경제교양서! 전 세계 경제학자들이 먼저 읽고 교과서로 채택한 21세기 경제학 고전! 15개국에서 출간된 세계인의 경제교양서!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스의 대표 경제학 이론부터 루커스, 카너먼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연구까지 경제학 대가들이 펼치는 300년 경제사상사 명강의! 전 세계 언론과 경제학자들이 경제사를 이야기할 때 반드시 추천하는 21세기 경제학 최고의 고전,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가 출간 20년 만에 세 번째 전면 개정판으로 완역 출간되었다. 저자 토드 부크홀츠는 하버드대학교 최우수강의상에 빛나는 경제학 명강사이자 백악관 경제자문위원, 월스트리트 투자자문위원, 펀드매니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명한 경제학자다. 그는 학자로서, 현실 경제 참여자로서 300년 경제학 흐름에 대해 날카롭게 분석하고 오늘의 위기에 대한 통찰력 있는 대답을 내놓았다. 이 책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부터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의 인구론, 앨프리드 마셜의 수요공급 곡선, 로버트 루커스의 합리적 기대이론, 대니얼 카너먼의 행동경제학까지 경제학의 전체 흐름을 꿰뚫는다. 저자는 고전학파의 이론이 케인스에 의해 부정되었고 케인스의 이론은 다시 통화이론, 공공선택이론, 합리적 기대이론 등에 의해 비판받게 되는 경제학의 진화과정을 특유의 통찰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이번 개정완역판 작업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진화, 발전하는 경제학의 오늘을 재조명했다는 의의를 가진다. 1989년에 영문 초판이 출간된 이후 15개국에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이 열독한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1994년 국내에 소개되어 학술교양서로는 이례적으로 3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당시 출간되었던 경제학의 이해를 돕는 책들 대부분이 그래프와 수식을 활용한 교과서에 가까웠던 것과는 달리 300년 경제이야기를 저자 특유의 파격적 글쓰기와 풍부한 해설을 담아 소개했다. 많은 경제학도들이 이 책을 보고 경제학이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자신만의 이해의 틀을 세웠고 교양서 독자들은 어렵게만 느낀 경제학이라는 분야에 한 걸음 가깝게 다가서며 이 책을 경제학의 바이블로 삼았다. 그뿐만 아니라 경제학 교수들로부터 ‘경제사상사를 깊이 있고 쉽게 다루는 최고의 책’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경제학 필독서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특히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의 한순구 교수는 “젊은 경제학도와 일반인에게 경제학의 답답함과 현실 문제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기념비적인 책이다. 저자는 교과서에서 무미건조한 수식으로 설명되고 있는 비교우위론 뒤에는 200년 전 영국이 해외로부터의 곡물 수입을 제한할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데이비드 리카도와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의 격렬한 논쟁이 있었음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비교우위론의 수식들이 200년 전의 영국 경제는 물론 현재 한국의 FTA 논의와도 연관되는 현실적으로 중요한 이론임을 느끼게 한다”고 이 책을 높이 평가했다. 초판 출간 후 20년 동안 발전해온 현대 경제학을 새롭게 조명. 지구 온난화, 노령화, 이주노동자 문제 등 21세기의 주요 경제문제들에 대한 놀라운 응용력 돋보여… 이번 전면 개정 완역판에서 새롭게 다루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연구분야인 ‘행동경제학’의 탄생과 발전을 독자들에게 알린다.(572쪽) 심리학과 경제학을 통합한 인지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2002년에 노벨상 경제학상을 수상하면서 널리 알려진 ‘행동경제학’은 심리학의 통찰력을 경제 현상, 특히 인간의 경제 행태에 대한 연구에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뭔가를 잃는 것을 죽도록 싫어하고, 때로는 사소한 것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인간은 늘 철저하게 합리적 선택을 한다는 기존의 합리적 기대이론을 반박하며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만족스러운 선택을 한다는 것을 심리실험으로 증명해보였다. 기존의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례적인 경제 현상들을 설명하는 행동경제학은 경제학계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켰지만 지금은 가장 흥미로운 경제학 연구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지구 전체의 인구가 과도하게 증가하는 것을 경고한 맬서스는 자국의 인구가 늘어나는 것을 걱정하는 정치가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까? 그리고 지구 온난화의 문제를 어떻게 설명할까? 토드 부크홀츠는 맬서스의 인구론이 현재 어떻게 변형, 적용되고 있는지 살핀다. 서방 선진국 정치인들이 넘쳐나는 이민자들을 골칫덩어리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배타적인 분위기 뒤에 숨겨진 자국민의 이익보호를 비판한다.(140쪽)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지만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인류의 위기를 경고했던 맬서스처럼 정치인들과 보수적인사들은 이민자의 급격한 증가는 사회의 부를 증대시키는 것이 아니라 부를 갉아먹고 분열을 초래한다고 이야기한다. 부크홀츠는 이민자들의 경제기여도를 이야기하며 많은 경제학자들이 우려보다는 그들이 앞으로 더 많이 사회의 부를 증가시키는 데 공헌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로 인한 지구 황폐화에 대한 우려는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지구의 능력을 파괴하는 인구 증가라고 하는 가망 없는 맬서스적 이야기와 다를 바 없다며 지구 온난화의 문제와 맬서스의 주장을 교차시킨다.(145쪽) 정치를 일종의 경제적 행위로 간주하는 공공선택학파를 다루는 장에서는 정치경제학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들이 무엇인지 밝힌다. 정부의 예산 정책과 재정운영에 관한 클린턴 행정부와 부시 행정부의 모습을 비교하고(505쪽) 사회보장제도 및 의료보장제도를 둘러싼 정치·경제적 쟁점(510쪽)들을 설명한다. 또한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재선 기회를 높이기 위해 거시 경제 지표를 조작한다는 ‘정치주기’ 이론(515쪽)도 소개해 경제학이 정치가의 야심에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실제 사례들을 통해 전한다. 인간의 철저한 합리성을 기본 전제로 삼은 합리적 기대이론가들을 소개하는 장에서는 그들이 월스트리트에서 경제학을 금융시장에 어떻게 적용시켰는지 이야기한다.(553쪽) 과거의 주가와 현재 및 미래의 주가는 아무 연관성이 없다는 랜덤워크 이론의 탄생과 ‘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포트폴리오 투자이론에 대한 설명 등으로 경제학자들의 금융시장에 대한 다양한 연구활동과 그에 따른 명암을 보여준다. 또한 폴 로머의 신성장이론(594쪽), 1980년대 이후 본격화된 동유럽의 정치·경제적 변화 등도 언급하며 경제학이 이론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 현실 문제를 가장 합리적으로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도구임을 강조한다.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
메이트북스 / 임영주 (지은이) / 2018.08.24
15,000원 ⟶ 13,500(10% off)

메이트북스소설,일반임영주 (지은이)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 우리 모두 ‘성질’과 ‘성격’대로 마구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으로 다듬어 말하는 사람, 즉 이쁘게 말하는 사람이 되어보자. 거칠고 밉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쁘게 말하는 사람이 된다면, 이쁘게 말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산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이다. 말은 우리의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말을 밉게 한다는 건 말의 원형을 뒤틀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 쓰는 것이다. 말을 밉게 하며 말로 상대에게 상처주고, 상대의 말로 상처받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저자는 이 모든 상처들이 말의 본질을 잊고, 말을 마음대로 쓴 부작용임을 강조한다. 나오는 대로 말하고, 하고 싶은 말을 자기 식대로 하는 게 솔직한 화법이라고 여기는 현실이다 보니 밉게 말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넘쳐난다. 말의 태생은 그런 것이 결코 아니다. 말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생겨난 것이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말의 원래 모습을 잘 살려 쓰는 사람이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다. 말의 태생을 잘 살려서, 인격으로 다듬어 말하는 것이 이쁘게 말하는 것이다.지은이의 말 _ 천리만리 말의 향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저자 심층 인터뷰 1장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 나만 삭이다, 화병이 난 걸까? 궁금한 “왜요?” vs. 따지는 “왜요?” 긍정으로 말하는 그대, 닮고 싶다 말을 떠나보내는 사람, 말을 붙잡아두는 사람 큰 따옴표에 넣을 말 좋은 I-message, 좋은 You-message 사랑은 느린 편에 선다 2장 이쁘게 말하는 당신, 닮고 싶다 수다가 대수다 오래된 사이를 오래 가게 하는 맞장구의 힘 물음표를 잘 쓰는 사람 부정적 확신이 위험한 이유 방어하는 말 좀 마셔볼래요? 이왕이면, 하필이면 3장 이쁘게 말하는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다 모든 말로末路, ‘말’로 결정된다 받아준다는 의미 말은 힘이 세다, 누가 녹음해도 괜찮은 말인가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소리에 대하여 적자생존 누구를 부른다는 것 4장 나는 말에 진심을 담기로 했다 말에도 뒷모습이 있다 ‘때문에’가 ‘덕분에’가 된다 나를 위로하는 말 우선 공감, 다음 할 말 그런 줄 알고는 있었지만 진짜 그럴 줄 몰랐어 입매를 가다듬는 연습 마을에서 ‘제일’ 예쁜 집 주인 5장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말이 있다 거기, 거기, 아니 거기 가짜 꽃이 가짜 꽃이 아닌 이유 웃음 보약 한 재 누우면 생각나는 ‘그 말’들 할 말을 하려면? 미스터 콜링 내가 왜 나를 그렇게 괴롭혔을까? 6장 말에도 천리를 가는 향기가 있다 은목서, 향기 천리 가는 나무 아래서 “그래요.” “알았어요.” 시를 외운다는 것 진짜로 말이 통하는 사이 내 인생도 유쾌하게, 오블라디 오블라다 35억 원짜리 이야기 - ‘아는 것’과 ‘하는 것’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가라 일고수 이명창 많이 생각하고, 음미하며 차 마시듯‘말 좀 제발 이쁘게 하지?’ 어떻게 해야 이쁘게 말할 수 있을까? 우리의 말 습관을 주제로 한 이 책의 에세이들은 하나같이 따뜻하고 감동적이다. 말의 원래 모습을 잘 살려 따뜻한 삶을 살고 싶은, 이쁘게 잘 말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공감의 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주변 사람들로부터 ‘말 좀 제발 이쁘게 하지?’라는 말을 한 번이라도 들어본 적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을 것을 권한다.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 우리 모두 ‘성질’과 ‘성격’대로 마구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으로 다듬어 말하는 사람, 즉 이쁘게 말하는 사람이 되어보자. 거칠고 밉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쁘게 말하는 사람이 된다면, 이쁘게 말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산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이다. 말은 우리의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말은 부드럽고 따뜻하며, 말의 힘은 너무나도 세고, 말의 향기는 천리만리 퍼져 나간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말의 본성과 엄청난 힘을 잘 살려 ‘말로 천 냥 빚 갚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혀 밑에 도끼’ 든 줄 모르고 마구 말하는 사람도 있다. 말로 천 냥 빚을 갚는 사람은 이쁘게 말하는 사람이다. 이쁘게 말하는 사람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고, 밉게 말하는 사람은 미움받을 수밖에 없는 게 세상 이치다. 이 책을 통해 “행복해” “정말 좋아” “너무너무 고마워” “아, 따뜻해” 등 편안하고 따뜻하고 말랑거리는 긍정의 느낌을 말로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좋은 의미의 말 건넴인데도 지적과 간섭으로 들려서 말도 사람도 내치게 되는 황망함을 앞으로 겪지 않게 될 것이다. 행복을 부르는 기적 같은 말의 힘 말의 향기는 천리만리 퍼져나간다 말을 밉게 한다는 건 말의 원형을 뒤틀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 쓰는 것이다. 말을 밉게 하며 말로 상대에게 상처주고, 상대의 말로 상처받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저자는 이 모든 상처들이 말의 본질을 잊고, 말을 마음대로 쓴 부작용임을 강조한다. 나오는 대로 말하고, 하고 싶은 말을 자기 식대로 하는 게 솔직한 화법이라고 여기는 현실이다 보니 밉게 말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넘쳐난다. 말의 태생은 그런 것이 결코 아니다. 말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생겨난 것이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말의 원래 모습을 잘 살려 쓰는 사람이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다. 말의 태생을 잘 살려서, 인격으로 다듬어 말하는 것이 이쁘게 말하는 것이다. 흔히들 ‘말 잘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시대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들보다 더 대접받는 사람이 ‘이쁘게 잘 말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이쁘게 말하는 사람은 ‘자기 말을 하면서도 듣는 사람을 생각하는 말’을 한다. 말 듣는 사람의 입장, 나이, 상황 등을 고려하는 말을 하는 것이다. 이쁘게 말하는 사람은 말의 힘을 알기에 말을 다듬고 어휘를 골라 말한다. 말을 다듬어 말하므로 거칠지 않아 상처 주는 일도 적다. 이것이 바로 ‘밉게 말하는 사람’과의 결정적 차이다. 밉게 말하는 습관을 고치려면 이쁘게 말하는 습관으로 대체시키면 된다. 말은 습관이자 연습이자 훈련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상대와 사물의 긍정적인 면을 찾아 표현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할 때도 상대와 상황을 배려해서 말한다면 비로소 ‘듣고 싶은 말’이 된다고 강조한다. 원래 ‘왜요?’는 다음 말을 끌어내는 말인데, 되묻는 ‘왜요?’는 오히려 말문을 막히게 한다. 예외가 있긴 하다. 아이가 묻는 ‘왜요?’는 다음 말을 잇게 한다. “여기선 뛰면 안 돼.” “왜요?” “여러 사람이 조용히 책 읽는 곳이거든.” 아이는 세상을 알아가는 단계에 있어 ‘왜’ 그런지 몰라서 묻는 것이고, 어른의 경우에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 따르기 싫을 때 반문하는 것일 수도 있다. “왜요?”가 질문인지, 추궁인지, 따지는 것인지, 그 차이는 우리 스스로가 잘 안다. 알면서도 뾰족하게 반사적으로 “왜요?”라고 할 때가 있다. 부탁하는 사람도 속으로 몇 번이나 연습하고 “저기요, 죄송한데요”라고 신중하게 말하는 것을 아는데도 그렇다. 이렇게 “왜요?”라는 말의 사정을 잘 아는 나도 누가 뭔가를 지적한다고 느끼면 지레 무안해서 “왜요?”가 나오기도 한다. 그러다가 흠칫 다시 생각해본다. ‘나를 존중하니 부탁도 하고, 지적도 하는 거지.’ 그런 생각을 하면 “저기요, ○○ 좀….”이라고 하는 말이 지적이 아니라 부탁으로 들린다. 우리가 하는 말이 몸과 마음의 건강에 결정적이다. 무심결에 “이 무릎은 결국 고장이 날 거야.” “그 애가 내 심장을 찢어 놓았어”라는 식의 말을 하다보면, 결국 무릎이나 심장에 병이 생긴다는 바버라 호버먼의 명언을 메일로 받은 것도 그 즈음이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나를 해친 말들이 떠올라 내게 미안해졌다. 그리고 따뜻한 공간에 들어왔다고 해서 금방 몸이 따뜻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B처럼 인정은 해야 한다는 것을 그날도 배웠다. “아, 따뜻해. 행복하다”라고 하던 B의 말과 행복해하는 표정은 보는 사람도 행복하게 했다. 그날 이후 긍정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자꾸 실천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잘 안 될 때가 많다. 그래도 나는 긍정을 자꾸 느끼고 싶다. 그리고 그 느낌을 말하고 싶다. 비 오는 날 10분 늦게 헐레벌떡 강의실에 들어오는 학생에게 “10분만 빨리 왔으면 지각이 아닌데” 같은 모호한 말은 안 하리라. 10분 정도 늦었는데 지각 체크를 해야 하는 안타까움을 담은 말이었지만, “비 오는데 오느라고 수고했지”가 나을 것 같다.


SSAFY 삼성 청년 SW아카데미 SW적성진단
시대고시기획 / SD적성검사연구소 (지은이) / 2020.03.10
15,000원 ⟶ 13,500(10% off)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SD적성검사연구소 (지은이)
SSAFY에 입과하려면 SW적성진단 시험에 통과하여야 한다. SW적성진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가 출제된다. 객관식은 수리/추리 논리 능력에 대한 진단을 하며, 주관식은 Computational Thinking에 대한 진단을 한다. 이에 (주)시대고시기획에서는 SSAFY 입과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객관식과 주관식 대비는 물론 에세이(자소서), 면접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도서를 구성하였다.PART 1 객관식(수리/추리 논리 능력 진단) CHAPTER 01 수리 CHAPTER 02 추리 PART 2 주관식(Computational Thinking 진단) PART 3 에세이(자소서) PART 4 면접 정답 및 해설 PRAT 1 정답 및 해설 PRAT 2 정답 및 해설ㆍ객관식(수리/추리 논리 능력 진단) 수록 ㆍ주관식(Computational Thinking 진단) 수록 ㆍ에세이(자소서), 면접 자료 수록 [무료제공] 1. [WiN시대로] AI면접 1회 쿠폰 2. [합격시대] 핏모의고사 30개 구매권 쿠폰 3. 10대기업 면접 기출 질문 자료집 SSAFY(삼성 청년 SW 아카데미)는 삼성의 SW 교육 경험과 고용노동부의 취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취업 준비생에게 SW 역량 향상 교육 및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취업에 성공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향후 5년간 1만 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SSAFY에 입과하려면 SW적성진단 시험에 통과하여야 한다. SW적성진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가 출제된다. 객관식은 수리/추리 논리 능력에 대한 진단을 하며, 주관식은 Computational Thinking에 대한 진단을 한다. 이에 (주)시대고시기획에서는 SSAFY 입과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객관식과 주관식 대비는 물론 에세이(자소서), 면접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도서를 구성하였다. 본서의 구성이 SSAFY에 입과하고자 하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에디 혹은 애슐리
창비 / 김성중 (지은이) / 2020.06.12
14,000원 ⟶ 12,600(10% off)

창비소설,일반김성중 (지은이)
"내면에 특별한 이야기의 단지가 숨겨져 있을 거라고"(추천사 구병모) 믿게 만드는 작가, 실재와 상상을 기막히게 엮어내는 김성중의 세번째 소설집. "삶과 글쓰기의 본질적 의미를 탐구하는 지점에 이르러 있다"는 평을 받으며 제63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상속'을 비롯해 총 여덟편의 단편이 실렸다. 운동권 대학생들이 중년이 되어버린 현실부터 다양한 동화가 겹쳐진 세계에서 동화 속 소녀들을 구하는 여성, 성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에디/애슐리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소설들이 각기 또렷한 개성을 빛낸다. 먼 미래에서 현재를 조망하는, 또 과거와 미래가 의미있게 연결된 현재를 그려내는 이 매력적인 소설집을 통해 김성중은 다층의 시간, 다양한 인물과 다면의 세계에 대한 특별한 감각을 선사한다.레오니 에디 혹은 애슐리 해마와 편도체 정상인 나무추격자 돈 사파테로의 모험 배꼽 입술, 무는 이빨 상속 마젤 해설 작가의 말 수록작품 발표지면“나는 꽉 차 있어요. 혼란으로도, 기쁨으로도, 절망과 희망으로도요. 나는 계속 나아갈 거예요.” 단단한 현실부터 환상 동화까지, 이야기를 향해 돌진하는 김성중 소설의 놀라운 스펙트럼 “내면에 특별한 이야기의 단지가 숨겨져 있을 거라고”(추천사 구병모) 믿게 만드는 작가, 실재와 상상을 기막히게 엮어내는 김성중의 세번째 소설집 『에디 혹은 애슐리』가 출간되었다. “삶과 글쓰기의 본질적 의미를 탐구하는 지점에 이르러 있다”는 평을 받으며 제63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상속」을 비롯해 총 여덟편의 단편이 실렸다. 운동권 대학생들이 중년이 되어버린 현실부터 다양한 동화가 겹쳐진 세계에서 동화 속 소녀들을 구하는 여성, 성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에디/애슐리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소설들이 각기 또렷한 개성을 빛낸다. 먼 미래에서 현재를 조망하는, 또 과거와 미래가 의미있게 연결된 현재를 그려내는 이 매력적인 소설집을 통해 김성중은 다층의 시간, 다양한 인물과 다면의 세계에 대한 특별한 감각을 선사한다. 미래를 통해 감각하는 현재 이어지는 시간과 계속되는 이야기 「레오니」는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가족들이 오년에 한번씩 고향인 필리핀으로 돌아와 함께 대가족의 시간을 보내는 어느날을 스케치한 작품이다. 어린 레오니의 시선과 이미 훌쩍 어른이 된 레오니의 시선이 겹쳐지는 독특한 서술 방식을 통해, 먼 훗날 그리워하게 될 그날의 밤과 먹고사는 고달픔, 가족의 의미를 잔잔하게 담아낸다. 책 한권을 통해 연결된 열여덟 소년과 예순다섯 노인의 우정을 그린 「해마와 편도체」, 운동권 대학생들의 옛 이야기와 중년이 된 현재 이야기를 교차해서 그린 「정상인」 역시 미래에서 현재를 감각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때의 만남과 우정, 함께 보낸 시간들이 미래에 어떤 의미가 될지를 현재에서 문득 통찰하는 주인공들을 통해, 돌아갈 수 없는 과거와 그 과거가 빚어낸 현재, 미래를 쌓아가고 있는 지금 순간을 조망해 시간과 삶의 의미를 짚어낸다. 현대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상속」은 문학아카데미에서 ‘시절 인연’으로 만난 기주와 진영이 당시 선생님의 유품인 책들을 물려받고 또 물려주는 시간을 그렸다. 책과 글, 그리고 그들이 함께했던 나날들은 “몇백년 전의 세계가 가볍게 시간을 넘어 눈앞에 펼쳐지”는 것처럼 계속해서 이어지고 반복되어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마녀죠. 그렇지 않나요?” “당연하지. 그게 아닌 다른 것이 될 수 있던가?” 묻혀 있던 용기를 회복하고 나아가는 인물들 후반부에 배치된 소설들에는 나약한 인물이 단단하게 성숙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성장 서사가 등장한다. 여성, 남성을 넘어 다양한 젠더 고민을 다룬 「에디 혹은 애슐리」의 에디/애슐리는 불면증을 겪으며 자기 자신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을 하는 인물로, 로봇 ‘엔도’를 만나면서 점차 스스로를 그대로 인정하고 잠을 되찾게 된다. 어릴 적부터 폭력에 노출되어 정신적 결핍을 겪어왔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존재를 만나게 되지만 그 역시 다시 잃게 되어 슬픔과 분노에 찬 인물들은 「나무추격자 돈 사파테로의 모험」과 「배꼽 입술, 무는 이빨」에 공통적으로 등장한다. 이때 이들을 슬픔과 분노에서 건져올리는 건 하나 남은 아내의 사진을 들고 도망치는 나무나 시도 때도 없이 욕설을 내뱉는 배꼽처럼 환상적인 요소를 품고 있는 것들이다.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사건을 통해 인물들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현실을 마침내 마주하고 소화해나간다. 마지막에 실린 「마젤」에는 이번 소설집의 등장인물 중 가장 큰 폭으로 변화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남편의 폭력과 폭언에 시달리던 ‘그녀’는 여행지에서 우연히 경로를 이탈하여 동화 속 세계에 휩쓸려 들어가게 된다. 라푼젤, 도로시, 빨간 모자 등 동화에 등장하는 ‘소녀’들을 구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그녀는 결국 자신만의 이야기를 향해, 동화 바깥으로 걸어 나간다. 그 폭과 깊이가 놀랍도록 다채로운 이번 김성중 소설들은 ‘몽상’이라는 단어로 묶일 수도 있을 법하다. 인물들은 실제로 꿈을 꾸거나 촌스럽지만 묵직한 이상을 꿈꾸거나 환상을 겪는다. 이때 “몽상은 습관이 아니라 소신”이며 “삶을 대하는 태도이자 세상에 맞서는 자세”(해설 백지은)다. 몽상을 통해 좌절하지 않고 담담하게 자신을 지키고 마침내 앞으로 나아가는 인물들을 만나면서, 독자는 김성중이 만든 환상의 이야기 속에서 각자의 용기와 믿음을 찾아낼 것이다.그 밤이 내게 가르쳐준 것은 세상이 크다는 것, 그 커다란 세상에 내가 아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많은 용기를 줍니다. 도저히 용기를 낼 수 없을 때에도 위안이 됩니다. (「레오니」) 나는 꽉 차 있어요. 혼란으로도, 기쁨으로도, 절망과 희망으로도요. 멈추지 않고 퀘스처닝 중이죠. 나는 계속 나아갈 거예요. (「에디 혹은 애슐리」) 나는 애슐리와 에디, 그 어딘가에 무수히 정차하는 기차와 같았다. (…)세상은 자신이 내릴 정거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꽉 찬 기차와 같았다. (「에디 혹은 애슐리」)


지텔프 Level 2 기출문제집
해커스 / G-TELP KOREA, 해커스 지텔프연구소 (해설) / 2019.06.14
22,900

해커스소설,일반G-TELP KOREA, 해커스 지텔프연구소 (해설)
실제 정기시험에 출제된 100% 기출문제 독점적으로 제공한다. 출제경향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최신기출문제로 시험 대비가 가능하다. 기출 음성으로 실제 정기시험에서 들려주는 성우의 음성, 발음, 속도를 익히고 청취 영역을 대비할 수 있다.[본책] 교재 구성 및 특징 G-TELP 소개 G-TELP 시험 접수부터 성적 확인까지 G-TELP 영역별 출제 유형 수준별 맞춤 학습 플랜 최신 경향으로 보는 G-TELP 고득점 전략 TEST 01 해석 · 해설 GRAMMAR 해석 · 해설 LISTENING 스크립트 · 해석 · 해설 READING & VOCABULARY 해석 · 해설 TEST 02 해석 · 해설 GRAMMAR 해석 · 해설 LISTENING 스크립트 · 해석 · 해설 READING & VOCABULARY 해석 · 해설 TEST 02 해석 · 해설 GRAMMAR 해석 · 해설 LISTENING 스크립트 · 해석 · 해설 READING & VOCABULARY 해석 · 해설 TEST 03 해석 · 해설 GRAMMAR 해석 · 해설 LISTENING 스크립트 · 해석 · 해설 READING & VOCABULARY 해석 · 해설 TEST 04 해석 · 해설 GRAMMAR 해석 · 해설 LISTENING 스크립트 · 해석 · 해설 READING & VOCABULARY 해석 · 해설 TEST 05 해석 · 해설 GRAMMAR 해석 · 해설 LISTENING 스크립트 · 해석 · 해설 READING & VOCABULARY 해석 · 해설 TEST 06 해석 · 해설 GRAMMAR 해석 · 해설 LISTENING 스크립트 · 해석 · 해설 READING & VOCABULARY 해석 · 해설 [책 속의 책] ■ 기출문제 책 속의 책 TEST 01 TEST 02 TEST 03 TEST 04 TEST 05 TEST 06G-TELP 출제기관독점 제공! 기출문제 최다 6회분 수록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실제 기출문제로 G-TELP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하고 싶은 분들 2. 기출문제 최다 6회분으로 충분히 실전 연습하고 한 번에 끝내고 싶은 분들 3. G-TELP 고득점 전략을 통해 단기에목표 점수를 달성하고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G-TELP공식 최신기출 독점 제공! 1) 모의고사를 수록한 시중 책들과 다르게, 실제 정기시험에 출제된 100% 기출문제 독점 제공! 2) 출제경향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최신기출문제로 시험 완벽 대비 2. 최다 6회분 기출문제로 실전 완벽 대비 1)기출문제 최다 6회분으로충분한 문제풀이 연습과 철저한 실전 대비 가능 2) 기출문제를 풀고 OMR 답안지에답을 마킹하면서 실제 시험처럼 연습하고 최종 마무리 3.G-TELP 기출 음성 독점 제공 1) 기출 음성으로 실제 정기시험에서 들려주는 성우의 음성, 발음, 속도를 익히고 청취 영역 완벽 대비 2) 학습 목적에 맞게 선택해 듣는 두 가지 버전의 MP3 제공 - 실전용 MP3: 실제 시험처럼 음성을 듣고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MP3 - 복습용 MP3: 틀린 문제, 잘 안 들린 문제 등 원하는 문제만 선택해 집중 학습할 수 있는 MP3 * 각 테스트 첫 페이지의 QR코드를통해음성을 편리하게이용 가능 4. '해석+스크립트+해설+어휘+Paraphrasing'을 모두 담은 만능 해설까지 한 권에 수록 1) 정확한 해석 + 스크립트 기출문제 풀이의 기본이 되는 정확한 해석과 스크립트로 문제 쉽게 이해 2) 정답/오답 분석 정답 단서 표시는 물론 정답/오답의이유까지 꼼꼼히 분석하여 철저하게 기출문제 학습 3) 어휘 정리 지문과 문제에 등장한 주요 단어/어구를 별도로정리하여편리하게 학습 4) Paraphrasing 지문 내용이 질문이나 정답 보기에서 어떻게 바뀌어 표현되는지 정리하여, 다양한Paraphrasing 방식 확인 5. G-TELP 최신 출제경향 분석 자료 및 고득점 전략 제시 1) 최신 경향으로 보는 G-TELP 고득점 전략 영역별 최신 출제 경향, 출제 비중, 고득점 전략을제시해 목표 점수 단기 달성 2) G-TELP 시험 정보 G-TELP 시험 소개부터 접수 방법, 성적 확인, 출제 유형을 정리해 지텔프 입문자도 쉽게 학습 시작 [해커스만의 추가 혜택] 1. 본 교재 MP3 (해커스인강 HackersIngang.com) 정기시험 기출음성 6회분을 독점 제공하여 청취 영역 완벽 대비 2. G-TELP고득점 비법강의 (해커스영어 Hackers.co.kr) 각 영역별전략 및 학습비법이 담긴 무료강의로 쉽고 빠르게 점수 향상


CEO 칭기스칸
삼성경제연구소 / 김종래 지음 / 2002.11.15
5,000원 ⟶ 4,500(10% off)

삼성경제연구소소설,일반김종래 지음
"지금부터 800년 전에 21세기를 살다 간 사람들이 있었다."로 이 책은 시작된다. 그 사람들은 칭기스칸, 그리고 그와 함께 제국을 건설했던 이들이다. 몽골 유목민과 칭기스칸을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저자는 그들이야말로 우리의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외치고 있다. 칭기스칸의 삶은 어떤 것이었는가? 칭기스칸의 삶은 유라시아의 광활한 초원에서 시작되었다. 나무도 없는 황무지를 떠돌아 다니는 유목민이었던 그가 배울 수 있는 세상 일은 기약할 수 없는 이동과 끝없는 전쟁, 잔인한 약탈이 전부였다. 그러나 그는 선대로부터 이어 내려 오던 오랜 내전을 종식하고 몽골 초원을 통일한 다음, 바깥 세상으로 달려나가, 결국 777만 평방 킬로미터의 땅을 정복하기에 이른다. 150페이지 분량의 작은 책자 속에, 저자는 유목민들의 역사, 삶의 철학, 정신, 문화, 사회 시스템 등의 성공요인과 칭기스칸의 통치 철학과 전략, 전술을 하나씩 설명하고 있다. 그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었으며 어떻게 효과를 발휘하였는가를 설명하고 현대의 우량기업들 중 비슷한 철학과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기업들의 이야기도 함께 소개한다.프롤로그-한 사람의 꿈은 꿈이지만 만인(만인)의 꿈은 현실이다 1. 제로섬 게임의 땅 2. 길을 닦는 사람들, 성을 쌓는 사람들 3. 유목민을 찾아서 4. 역사 속의 말발굽 5. 유목민 CEO 칭기스칸 6. 평생의 동지-태어난 곳은 달라도 죽는 곳은 같다 7. 개인적인 약탈을 금한다 8. 속도 숭배주의자들 9. 눈과 귀를 열어라 10. 적의 군대도 아웃소싱하라 11. 고양이 1천 마리와 제비 1천 마리를 잡아주면 철군하겠다 12. 기술자 6만 명을 포로로 잡다 13. 칸이라 하지 말고 이름을 불러라 14. 대자사크-법치(法治)의 원칙을 세우다 15. 칭기스칸의 제국 경영 16. 고인 물은 썩고, 흐르는 물은 쌓이지 않는다 17. 제국이 남긴 이름들 18. 800년 전에 21세기를 살았던 사람들 에필로그-21세기 생존법은 우리들 심장에 새겨있다 책 속의 책


퍼스널 리셋
미디어숲 / 이라야 (지은이), 박세현 (그림) / 2020.09.10
15,800원 ⟶ 14,220(10% off)

미디어숲소설,일반이라야 (지은이), 박세현 (그림)
어쩐지 내가 사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다. 답답한 마음에 주변 이들과 견주어 봐도 딱히 잘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부모나 형제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도 탐탁지 않다. 오랜만에 동창회에 나가 친구들을 만나 보면 모두가 목표의식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살아가는 것 같아 마음이 더 조급해지고 위축된다. 나름대로 성실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지만 순간순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한다. 불투명한 내일 때문에 초조하고 외로워진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긴밀한 유대감이나 위안을 얻어 보려 하지만 나를 지지해 줄 한 사람을 찾기도 쉽지 않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자는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전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알려 준다. 그저 열심히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며 그동안 살았던 방식을 리셋(Reset)해 보라고 방법을 제안한다. 어떠한 여건에서도 자신의 삶은 온전히 자기 몫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새로운 각오로 다시 출발할 방법과 방향을 제시해 준다. 각 꼭지가 끝날 때마다 ‘나를 바꾸는 한 걸음’에서는 여러 질문을 던지며 자신과 인생을 찬찬히 탐구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들어가며 간절히 원하는 ‘변화’를 현실로 바꾸는 법 인생 리셋 첫 번째 나를 일으켜 세워라 1. 나는 누구인가 2. 나를 믿는 마음이 삶을 지탱한다 3.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고 있는가 4. 속도보다 방향이다 5. 진정으로 되고 싶은 나 6. 나에게 10년을 투자하면 달라지는 것들 7. 한 번뿐인 인생, 하마터면 대충 살 뻔했다 리셋의 비밀① 일론 머스크,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인생 리셋의 비밀② 마리암 미르자카니, 삶은 쉽지 않아야 한다 인생 리셋 두 번째 나를 사랑할수록 길이 열린다 1. 빛나는 인생을 위한 기초공사 2. 고정 마인드셋 vs 성장 마인드셋 3. 꿈을 현실로 만드는 끈기의 힘 4. 단점을 고칠 시간에 장점을 살려라 5. 내 편을 만드는 방법 6. 내 길은 내가 만든다 리셋의 비밀③ 제임스 카메룬, 모험은 자기에 대한 도전이다 리셋의 비밀④ 조앤 롤링, 포기하지 않을 때 극적 반전이 일어난다 인생 리셋 세 번째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써라 1. 자기만의 리듬을 찾아라 2. 선택과 집중은 언제나 옳다 3. 자투리 시간은 버리는 게 아니다 4. 미루는 것도 습관이다 5. 잠시 멈춤이 필요할 때 6. 시간을 쪼개 쓰는 구두쇠가 돼라 리셋의 비밀⑤ 래리 페이지,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었던 이유 리셋의 비밀⑥ 셰릴 샌드버그, 에너지를 주는 사람 인생 리셋 네 번째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1. “향후 5년 계획을 말해 보세요” 2. 천천히라도 꾸준히 3. 완벽해지려 할수록 불행해진다 4. 비울수록 채워지는 마법 5. 목표 달성을 위해 꼭 해야 할 일 6. 나의 한계에 부딪혔을 때 7. 시야는 넓게 시선은 멀리 리셋의 비밀⑦ 칼 세이건,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않는다 리셋의 비밀⑧ 자하 하디드, 관습을 뛰어넘으면 보이는 것들 인생 리셋 다섯 번째 좋은 관계가 괜찮은 인생을 만든다 1. 말하기보다 듣기가 먼저 2. 침묵이 무기가 되는 경우 3. 삶의 지혜를 얻으려면 4. 하버드 첫 강의에서 강조하는 ‘겸손’ 5. 상대를 높이면 따라오는 것들 6. 어떤 사람과도 소통이 술술 풀린다 리셋의 비밀⑨ 조지프 퓰리처, 자기 신념을 굽히지 마라 리셋의 비밀⑩ 레이첼 카슨, 책임지는 자세“막막한 현실 앞에서 주저앉은 나를 일으켜 세워라!”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구체적인 인생 지침서 읽기만 해도 난관을 헤쳐 나갈 길이 보인다 어쩐지 내가 사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다. 답답한 마음에 주변 이들과 견주어 봐도 딱히 잘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부모나 형제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도 탐탁지 않다. 오랜만에 동창회에 나가 친구들을 만나 보면 모두가 목표의식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살아가는 것 같아 마음이 더 조급해지고 위축된다. 나름대로 성실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지만 순간순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한다. 불투명한 내일 때문에 초조하고 외로워진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긴밀한 유대감이나 위안을 얻어 보려 하지만 나를 지지해 줄 한 사람을 찾기도 쉽지 않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의 저자는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전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알려 준다. 그저 열심히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며 그동안 살았던 방식을 리셋(Reset)해 보라고 방법을 제안한다. 어떠한 여건에서도 자신의 삶은 온전히 자기 몫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새로운 각오로 다시 출발할 방법과 방향을 제시해 준다. 각 꼭지가 끝날 때마다 ‘나를 바꾸는 한 걸음’에서는 여러 질문을 던지며 자신과 인생을 찬찬히 탐구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삶의 변화를 간절히 원하는 이들에게, 막막한 현실 앞에서 주저앉고 싶은 청춘들에게 다시 신발 끈을 묶고 출발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어디로 뛰어야 할지 스스로 길을 찾게 한다. “네 이름을 거는 일을 해라” “20년 후, 네 이름이 어디서 빛날까 생각해 봐” “네 이름 거는 일을 해라”, “20년 후, 네 이름이 어디서 빛날까 생각해 봐”는 저자가 15년 동안 논술지도를 하면서 미래를 고민하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반복적으로 던진 문장이다. 여기에는 그 시기를 지나며 치열하게 살았지만 발밑의 장애물만 보고 달렸던 때를 아쉬워하는 저자의 개인적 통한이 담겨 있으며 이 책이 탄생하게 된 시발점이 됐다. 저자는 ‘왜 그때 20년, 30년 후의 미래를 그리지 못했을까?’, ‘왜 멀리 보지 못하고 눈앞의 일에만 전전긍긍했을까?’라는 고민에 빠져들었다. 한 번 주어진 인생인데 온전히 나로서 살지 못했다는 후회와 반성이 따라왔다. 동시에 그간 ‘어떻게’라는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제시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름 거는 일은 어떻게 찾을까?”, “오늘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얽히고설킨 인간관계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 쏟아지는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인생 리셋 공식을 정리했다. 인생을 리셋하는 방법이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간절히 원하는 ‘변화’를 현실로 만드는 법 이 책의 최대 장점은 각자가 사는 현실적인 삶의 방식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세세한 실천 방안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없다면 목표를 향해 달리라는 말은 뻔한 구호에 그칠 뿐이다. 잔소리밖에 되지 않는다. 저자는 자기 관리를 통해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경험을 집약하고 정리해서 그 처방을 알려 준다. 실제로 현실 속에서 검증되었지만 어느 자기계발서에서도 제시하지 못한 방법론이다.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실천할 수 있고 자신을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이다. 1장은 나를 바꾸는 한 걸음을 시작하기 전, 자신을 바로 세우기 위한 작업이다. 이유를 분명하게 인식해야 자기 행동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자기 삶을 이끈다. 2장은 자기 관리, 3장은 목표 관리, 4장은 시간 관리, 5장은 인간관계 관리를 다룬다. 자신을 다지고 이상을 향해 나갈 때 당신에게 힘을 실어 줄 항목들이다. 자신을 재정비하는 방법이 각 단락에 제시되어 있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이 시대에 자기 이름을 걸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인물을 소개해 독자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이 책을 읽으면 진정한 나를 찾아 원하는 길로 나아갈 방향이 보인다. 남다른 깊이로 사고하고 삶을 통찰할 수 있는 생각을 열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다. 막막한 현실 앞에서 자신을 추스르고 일으켜 세울 동력이 여기에 담겨 있다. 스스로 객관적인 ‘나’를 찾아야 한다. ‘나’를 찾는 방법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쉽고 간단한 방법은 ‘나’에 대한 모든 것을 적어보는 것이다. 언제든지 할 수 있고 어디서나 가능하다. 메모지와 펜만 있다면. 목록을 구분 지어 생각할 필요도 없다. 떠오르는 대로 낙서하듯이 쓰면 된다. 단, 많이 쓸수록 좋다. 이렇게 자기의 모습을 찾아 두서없이 100가지 정도 적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아, 이게 나구나!’ 하는 순간이 온다. 일류대학교를 나왔지만 영어를 못 할 수 있고, 수학 이야기만 나오면 도망치고 싶을 수 있다. 대척점에서 보면 고졸 학력이 전부이지만 수학 문제 풀이가 취미인 사람도 있다. 게으르지만 하는 일에서는 완벽할 수 있고, 적극적이지만 사람 앞에서 자기 소개하는 순간을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 하버드 대학교 필립 스톤 교수가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에도 사회적 지지가 충분하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사회적 관계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것이 행복을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의미다. ‘타인에게 친절하기’와 ‘인간관계 강화’를 자기 습관으로 길들인다면 행복은 보장된다. 여기에 ‘신뢰’가 바탕 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2020 전효진 헌법 전범위 모의고사 + 실전 기출 Vol. 1
연승 / 전효진 (지은이) / 2020.05.13
23,000원 ⟶ 20,700(10% off)

연승소설,일반전효진 (지은이)
실전보다 더 실전 같은 11회분 모의고사를 수록하였다. 2019 하반기~2020 상반기 최신 기출문제 풀이를 통한 실전대비 완성이 가능하다. 기출문제의 난이도와 유형에 가장 근접한 문제로 구성된 실전대비 최적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시험경향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신유형/고난도 문제를 적절하게 배치하였고, 2020년 5월까지 선고된 주요 헌법재판소 판례를 반영하였다.문제편 전범위 모의고사 01 회 전범위 모의고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8 02 회 전범위 모의고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4 03 회 전범위 모의고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9 04 회 전범위 모의고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5 05 회 전범위 모의고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1 06 회 전범위 모의고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6 07 회 전범위 모의고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42 08 회 전범위 모의고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48 09 회 전범위 모의고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3 10 회 전범위 모의고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8 11 회 전범위 모의고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4 실전 기출문제 01 회 실전기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72 2019. 8. 10. 시행 경찰 경력경쟁채용(하) 02 회 실전기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78 2019. 8. 24. 시행 국회직 9급 03 회 실전기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83 2019. 10. 12. 시행 서울시 7급(하) 04 회 실전기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88 2019. 10. 12. 시행 지방직 7급 05 회 실전기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93 2019. 11. 30. 비상계획관(하) 06 회 실전기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97 2020. 1. 7. 시행 변호사시험 07 회 실전기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07 2020. 1. 11. 시행 경찰승진 Part 1 08 회 실전기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13 2020. 1. 11. 시행 경찰승진 Part 2 09 회 실전기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18 2020. 1. 18. 시행 소방간부 10 회 실전기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25 2020. 2. 22. 시행 법원직 9급 해설편 전범위 모의고사 01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34 02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45 03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57 04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71 05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86 06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98 07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11 08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24 09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39 10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49 11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61 실전 기출문제 01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76 2019. 8. 10. 시행 경찰 경력경쟁채용(하) 02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82 2019. 8. 24. 시행 국회직 9급 03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91 2019. 10. 12. 시행 서울시 7급(하) 04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99 2019. 10. 12. 시행 지방직 7급 05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07 2019. 11. 30. 비상계획관(하) 06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13 2020. 1. 7. 시행 변호사시험 07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22 2020. 1. 11. 시행 경찰승진 Part 1 08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30 2020. 1. 11. 시행 경찰승진 Part 2 09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37 2020. 1. 18. 시행 소방간부 10 회 정답과 해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45 2020. 2. 22. 시행 법원직 9급실전대비 마지막 진검승부 - 실전보다 더 실전 같은 11회분 모의고사 수록 - 2019 하반기~2020 상반기 최신 기출문제 풀이를 통한 실전대비 완성(10회 수록) - 기출문제의 난이도와 유형에 가장 근접한 문제로 구성된 실전대비 최적화 프로그램 - 시험경향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신유형/고난도 문제 적정배치 - 2020년 5월까지 선고된 주요 헌법재판소 판례 반영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청림출판 / 도널드 클리프턴.톰 래스 지음 / 2017.06.30
30,000원 ⟶ 27,000(10% off)

청림출판소설,일반도널드 클리프턴.톰 래스 지음
우리는 그동안 “인간은 노력하기만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불가능한 것,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왔다.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은 화술 강좌에 등록하고,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프레젠테이션 강좌에 등록한다. 가장 성과가 약한 일에 자신의 가장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꼴이다. 그러나 약점을 보완하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는 발전적 과정이 아니라 피해나 손실을 줄이기 위한 소극적 수단일 뿐이다. 성공의 비밀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 강점에 있다. 청림출판에서 새롭게 출간된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혁명》(2017년 전면개정판)은 약점을 보완하는 데에 집중되었던 모든 관심을 강점에 쏟는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출간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미국,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책으로, 새로 나온 개정판은 그간의 연구 결과가 더해져 더 정확해지고 더 강력해지고 더 빨라졌다.시작하며 타고난 강점을 발견해주는 스트렝스 파인더 제1부 타고난 강점을 찾아서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행복해지려면 강점을 찾아라 ·재능을 강점으로 끌어올리다 ·내 안의 숨은 강점 찾기 ·스트렝스 파인더 2.0 사용법 제2부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 ·개발 Developer ·개별화 Individualization ·공감 Empathy ·공정성 Consistency ·긍정 Positivity ·미래지향 Futuristic ·발상 Ideation ·배움 Learner ·복구 Restorative ·분석 Analytical ·사교성 Woo ·성취 Achiever ·수집 Input ·승부 Competition ·신념 Belief ·심사숙고 Deliberative ·연결성 Connectedness ·자기 확신 Self-Assurance 적응 Adaptability ·전략 Strategic ·절친 Relator ·정리 Arranger ·존재감 Significance ·주도력 Command ·지적사고 Intellection ·집중 Focus ·책임 Responsibility ·체계 Discipline ·최상화 Maximizer ·커뮤니케이션 Communication ·포용 Includer ·행동 Activator ·화합 Harmony ·회고 Context 자주 묻는 질문더 빨라지고 더 강력해지고 더 정확해졌다! 전면 개정으로 돌아온 자기계발서의 바이블 NEW 《위대한 나의 발견 ★ 강점혁명》!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 미국, 일본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 “성공의 열쇠는 강점에 있다!” 우리는 그동안 “인간은 노력하기만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불가능한 것,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왔다.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은 화술 강좌에 등록하고,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프레젠테이션 강좌에 등록한다. 가장 성과가 약한 일에 자신의 가장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꼴이다. 그러나 약점을 보완하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는 발전적 과정이 아니라 피해나 손실을 줄이기 위한 소극적 수단일 뿐이다. 성공의 비밀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 강점에 있다. 청림출판에서 새롭게 출간된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혁명》(2017년 전면개정판)은 약점을 보완하는 데에 집중되었던 모든 관심을 강점에 쏟는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출간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미국,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책으로, 새로 나온 개정판은 그간의 연구 결과가 더해져 더 정확해지고 더 강력해지고 더 빨라졌다. * * * * * 강점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이란? 강점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재능, 지식, 기술이 필요한데, 이 세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재능이다. 기술과 지식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지만 재능은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재능을 찾아 개발하는 것이 가장 생산적이다. 예를 들어, 세일즈맨이라면 제품의 특성을 설명하는 법(지식)을 배울 수 있고, 고객의 잠재욕구를 끌어내는 방식(기술)을 배울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알맞은 때에 가장 알맞은 방법으로 고객을 밀어붙이는 방법(재능)까지 배울 수는 없다. 관련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하지 않고도 강점을 구축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재능 없이 강점을 보유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남을 설득하는 재능이 굉장히 뛰어난 사람이라면 상품에 대한 지식이 다소 모자라더라도 타고난 세일즈맨이 될 수 있다. 지식과 기술은 여러 가지 업무를 맡다 보면 어느 정도 습득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재능이 부족하다면, 강점을 발휘하여 완벽하고 일관된 실행 능력을 펼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강점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을 발견하고 지식과 기술을 통해 그것을 다듬어나가야 한다. 갤럽이 새롭게 만들어낸 강점 발견 프로그램, 스트렝스 파인더 2.0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 강점으로 개발할 수 있을까? 이 책에는 독자 스스로 자신의 재능을 알아내고, 그것을 강점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지속적이고 완벽에 가까운 실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혁명적인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스트렝스 파인더 2.0(StrengthsFinder 2.0)이다. 갤럽은 40년 동안 1,000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한 결과, 인간의 재능을 34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이 34가지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재능으로, 갤럽에서는 ‘테마’라고 이름 붙였다. 조사 결과, 이 34가지 테마는 다양한 조합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올리는 데 필요한 재능들을 거의 대부분 설명할 수 있음이 드러났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동안 갤럽은 이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의 강점을 분석하여, 스트렝스 파인더 2.0을 실시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다섯 가지 강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완벽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 책의 독자에게는 갤럽에서 개발한 웹사이트에 접속해 34가지 재능 중 자신의 가장 뛰어난 다섯 가지 재능을 알아내, 자신의 강점을 개발할 수 있도록 ID코드가 주어진다. 웹사이트를 통해 34가지 재능 중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을 발견한다면, 책에서는 개인과 조직이 뛰어난 성과를 얻기 위해 어떻게 하면 타고난 재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알려줄 것이다. 스트렝스 파인더 2.0을 활용하라 “직장에서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할 기회가 매일 있는가?” 갤럽에서 1,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오직 30퍼센트만이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며 일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대부분의 조직은 직원들의 강점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약점을 최소화하는 데에만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매일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을 떠올려보라. 직장에는 활력이 넘칠 것이며 생산성은 날로 향상될 것이다. 뛰어난 기업이라면 모든 구성원이 저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그 차이를 조직의 목적에 맞게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모든 조직은 구성원들의 타고난 재능을 찾아내 개개인의 재능에 맞는 자리에 배치해야 한다. 또한 그들의 재능이 진정한 강점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야 한다. 직원의 채용, 평가, 교육, 승진 등의 기준과 방법을 변화시킴으로써 구성원 개개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조직으로 혁신해야만 한다. 스트렝스 파인더 2.0은 이를 실행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개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영업부에서 새 직원을 충원했다. 사장이 부장에게 그 직원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는지 물었다. 부장은 “사람 다루는 기술(people skill)이 마음에 듭니다”라고 대답했다. 이 말은 과연 무슨 뜻일까? 보통 이 말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다’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표현은 그 외의 다른 사실은 알려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은 가까워진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데 뛰어나고, 다른 한 사람은 처음 만난 사람과 친해지는 데 뛰어나다란 사실까지는 알 수 없다. 대인관계에 대한 재능이라는 점은 같지만 성질은 전혀 다르다. 천부적으로 타인의 신뢰를 얻는 재능이 뛰어난 사람과 단지 첫인상이 좋은 사람이 같은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없다. 더욱이 이런 재능의 차이로 고객을 대하는 방법도 달라져, 전자는 단골고객을 관리하는 업무를 후자는 신규고객 창출 업무를 맡는 것이 효율적이다. 스트렝스 파인더 2.0은 이처럼 기업에서 직원 개개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하는 조직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은 저마다 독특한 재능이 있으므로, 직원들을 정형화된 틀에 끼워 맞추기보다는 직원들의 강점을 발견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낸다면 기업은 엄청난 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의 강점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강점을 찾아주고, 개인으로부터 최고의 성과를 끌어내기를 희망하는 기업의 관리자들에게는 직원들의 강점을 발견하여 적재적소에 투입시키고, 개인의 강점이 서로 부딪히지 않고 서로를 보완하도록 함으로써 그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해주는 꼭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재능을 강점으로 변화시키는 과제에 대하여,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심오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온라인을 통해 즉시 피드백할 수 있는 스트렝스 파인더 2.0을 이용할 수 있기에 이 책은 이제까지 나온 그 어떤 책보다 혁신적이고 유용한 비즈니스서가 될 것이다.현실적으로 숫자에 약한 사람은 뛰어난 회계사나 통계학자가 될 가능성이 낮다. 또한 천성적인 공감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공감능력이 탁월한 사람처럼 심기가 불편해진 고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되돌릴 수 없다. 농구 코트에서 순수한 재능의 힘을 보여줬던 전설의 마이클 조던도 부단히 노력했지만 골프나 야구계의 마이클 조던은 되지 못했다.이 관점은 ‘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신화를 믿고 자란 이들에게는 이단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갤럽의 연구 결과, 사람들은 모두 각각 다른 특정 분야에서 더 크게 성공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 또한 인간 발달의 핵심은 각 개인이 가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개발하는 것이다. _pp.20~21 강점 영역이 개인의 건강과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컸다. 갤럽의 연구에 따르면, 강점을 기반으로 한 접근 방식은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며 희망감을 높인다. 더불어 다른 사람에게 더 친절하도록 만든다.그렇다면 왜 다들 강점 위주의 삶을 살지 않는 걸까? 한 가지 큰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이나 주위 사람들의 강점을 제대로 인식하거나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_pp.24~25 재능을 좀 더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차원에서 숙고할 수 있도록 스트렝스 파인더 2.0에는 5,000개가 넘는 강점 심층 이해 자료를 추가했다. 진단의 개별 항목에 대한 응답을 토대로 한 강점 심층 이해 자료는 상위 5개 테마 각각이 삶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에 대한 강점 심층 분석을 제공한다.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었던 스트렝스 파인더 1.0의 공통적인 테마 설명과 달리 스트렝스 파인더 2.0 보고서의 맞춤 설명은 당신이 가진 고유의 성격을 설명해준다. _p.34
노인과 바다
민음사 / 어니스트 헤밍웨이 글, 김욱동 옮김 /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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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어니스트 헤밍웨이 글, 김욱동 옮김
미국 현대 문학의 개척자라 불리는 헤밍웨이는 제1차 세계대전 후 삶의 좌표를 잃어버린 ‘길 잃은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그러나 그동안 저작권 계약이 어려워, 국내에는 제대로 소개되지 못하다가 이번에 대표작 세 권을 동시에 선보이게 되었다. 헤밍웨이의 마지막 소설로, 작가 고유의 소설 수법과 실존 철학이 짧은 분량 안에 집약돼 있는 『노인과 바다』, 그 스스로 “내가 쓴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밝힌 연애소설이자 깊은 존재론적 성찰을 담은 『무기여 잘 있어라』, 세계대전 후 삶의 방향을 상실한 사람들을 그린 첫 번째 장편소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세 권이다. 『노인과 바다』는 감정을 절제한 강건체와 사실주의 기법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서정시 못지않은 다양한 상징과 독특한 전지적 화법을 활용해 작품의 깊이를 더한 헤밍웨이 문학의 결정판이다. 이듬해 헤밍웨이는 이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1954년 그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데도 『노인과 바다』가 지대한 기여를 했다. 노인과 바다 작품 해설 작가 연보 노벨 문학상, 퓰리처상 수상 작가 20세기 미국 문학을 개척한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 내러티브 기법에 대한 장악력, 현대적 스타일에 미친 영향력은 대단하다.-스웨덴 한림원,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 ▶ 헤밍웨이야말로 진짜 작가이다.-F. 스콧 피츠제럴드 ▶ 『노인과 바다』는 우리 시대 작가가 쓴 작품 중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윌리엄 포크너 ≡≡≡≡≡≡≡≡≡≡≡≡≡≡≡≡≡≡≡≡≡≡≡≡≡≡≡≡≡≡≡≡≡≡≡≡≡≡≡≡≡≡≡≡≡≡≡≡≡≡≡≡≡≡≡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1954) 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를 비롯하여 『무기여 잘 있어라(A Farewell to Arms)』,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The Sun Also Rises)』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미국 현대 문학의 개척자라 불리는 헤밍웨이는 제1차 세계대전 후 삶의 좌표를 잃어버린 ‘길 잃은 세대’(une g?n?ration perdue, lost generation)’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그러나 그동안 저작권 계약이 어려워, 국내에는 제대로 소개되지 못하다가 이번에 대표작 세 권을 동시에 선보이게 되었다. 헤밍웨이의 마지막 소설로, 작가 고유의 소설 수법과 실존 철학이 짧은 분량 안에 집약돼 있는 『노인과 바다』, 그 스스로 “내가 쓴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밝힌 연애소설이자 깊은 존재론적 성찰을 담은 『무기여 잘 있어라』, 세계대전 후 삶의 방향을 상실한 사람들을 그린 첫 번째 장편소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세 권이다. 이는 또한 영문학자이자 번역가인 김욱동(한국외대 영어 통번역학과) 교수가 지난 3년간 준비해 온 결과이기도 하다. 헤밍웨이는 자신의 작품이 “바다 위에 떠 있는 빙산과 같아서 8분의 1에 해당하는 부분만이 수면에 떠 있고 나머지 8분의 7은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 김욱동 교수는 2009년부터 번역을 해 오면서 이러한 문체적 특성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하드보일드 스타일’이라 불리는 간결한 표현 속에 다양한 의미를 숨겨 둔 헤밍웨이의 문장 하나하나를 여러 각도로 고민하여 그 어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한국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번역하려고 애썼다. 또한 프랑스어나 스페인어를 그대로 노출해 지역적 특징을 드러낸 부분도 원문 그대로, 그러나 그 의도와 느낌은 해치지 않도록 하는 데도 노력했다. 쿠바나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지명과 어업, 전쟁, 투우 등에 사용되는 용어들도 하나하나 조사하여 실어 주었다. 김욱동 교수는 “이 번역서들에서 헤밍웨이의 육체뿐만 아니라 그 영혼을 살려 내고 싶었다. 지시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함축적 의미까지 옮기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 다시 말해 행간의 숨은 뜻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다.”라고 헤밍웨이 번역 과정의 마음가짐을 밝히기도 했다. ■ 『노인과 바다』 절제된 문장으로 강렬하게 그려 낸 한 노인의 실존적 투쟁과 불굴의 의지 개인주의와 허무주의를 극복하고 인간과 자연을 긍정하고 진정한 연대의 가치를 역설한 수작 멕시코 만류에서 홀로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 산티아고는 벌써 84일째 아무것도 잡지 못했다. 같은 마을에 사는 소년 마놀린은 평소 산티아고를 좋아해 그의 일손을 돕곤 했는데, 노인의 운이 다했다며 승선을 만류하는 부모 때문에 이번에는 그와 함께 배를 타지 못한다. 산티아고는 혼자 먼 바다까지 배를 끌고 가 낚싯줄을 내린다. 그의 조각배보다 훨씬 크고 힘센 청새치 한 마리가 낚싯바늘에 걸리자 산티아고는 이틀 밤낮을 넘게 그 물고기와 사투를 벌인다. 손에 쥐가 나고 낚싯줄에 쓸려 상처를 입으며 마실 물마저 다 떨어지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그는 마음을 다잡고 죽을힘을 다해 싸운 끝에 결국 청새치를 잡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뱃전에 밧줄을 묶어 매달아 놓은 물고기의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가 산티아고의 배를 쫓아온다. 그는 남은 기운을 모두 짜내어 상어 떼와 싸우지만 겨우 뭍으로 돌아와 확인해 보니 청새치는 머리와 몸통의 등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다. 어부들은 산티아고의 뱃전에 매달린 거대한 뼈를 보며 감탄하고, 마놀린은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리며 먹을 것을 싸 들고 산티아고의 집으로 간다. 마놀린과 짧은 대화를 나눈 산티아고는 소년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잠이 든다. 산티아고는 헤밍웨이 작품에 등장하는 전형적 주인공답게 이념보다는 본성에 충실하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행동하는 것에 익숙하다. 다만 일흔의 노인인 그는 오랜 세월 동안 쌓은 연륜 덕에 보다 너그럽고 삶에 대한 혜안을 갖고 있다. 젊은 어부들이 그의 불운을 비웃어도 함께 웃어넘기며 남을 탓하지 않는다. 또한 헤밍웨이의 다른 주인공들이 다소 허무훁의에 물들어 있는 반면 산티아고는 젊음을 상징하는 힘센 청새치, 시련을 상징하는 질긴 상어 떼 앞에 무릎 꿇지 않고, 물질적인 상실과 육체적인 고통에도 끝내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정신적인 승리를 거둔다. 좋은 일이란 오래가는 법이 없구나, 하고 그는 생각했다. 차라리 이게 한낱 꿈이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이 고기는 잡은 적도 없고, 지금 이 순간 침대에 신문지를 깔고 혼자 누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그가 말했다.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노인과 바다』 중에서) 산티아고가 처한 상황과 그가 보이는 불굴의 의지는 이 작품을 쓸 당시의 헤밍웨이 자신과 연관이 깊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이후 십여 년 동안 이렇다 할 작품 없이 작가로서 사형 선고를 받은 것과 다름없는 상황에서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를 통해 작가적 생명력을 재확인하고 삶을 긍정하는 성숙한 태도를 보인다. 자칫 허무해 보이는 노인의 사투는 그가 망망대해 위에서 마놀린을 그리워하고 자신을 걱정하는 마을 사람들을 떠올리고 사람은 혼자여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절감하며 돌아와 누군가와 대화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모든 과정에서 진정한 연대와 협동에 대한 의미 있는 역설이 된다. 또한 이 작품은 얼핏 ‘인간과 자연의 싸움’을 그린 소설로 보이지만, 노인이 청새치, 상어와 벌이는 싸움은 사실상 지극히 자연스러운 먹이사슬의 한 과정이며 자연의 섭리이다. 바다를 어머니로 생각하고 자신이 잡은 물고기에게 형제애를 느끼며 자신을 자연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산티아고의 모습에서는 오히려 헤밍웨이의 시대를 앞선 자연친화적, 생태주의적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 『노인과 바다』는 감정을 절제한 강건체와 사실주의 기법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서정시 못지않은 다양한 상징과 독특한 전지적 화법을 활용해 작품의 깊이를 더한 헤밍웨이 문학의 결정판이다. 이듬해 헤밍웨이는 이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1954년 그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데도 『노인과 바다』가 지대한 기여를 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서는 헤밍웨이의 문체적 특성과 행간에 숨은 뜻까지 놓치지 않고 성실히 옮기는 데 주력했다. ▶ 폭력과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현실 세계에서 선한 싸움을 벌이는 모든 개인에 대한 자연스러운 존경심을 다룬 작품. ?스웨덴 한림원,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 ▶ 헤밍웨이가 말해야 했던 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말한, 가장 훌륭한 단 한 편의 작품. ?필립 영(헤밍웨이 연구가)


기도하는 즐거움
이레서원 / 마이클 리브스 (지은이), 송동민 (옮긴이) / 20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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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서원소설,일반마이클 리브스 (지은이), 송동민 (옮긴이)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기도를 잘하고 싶어 하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다. 새해가 되면 기도 다이어리를 구입해서 기도 제목과 응답 내용을 기록하기 시작하지만, 대략 2월 이후에는 빈 페이지로 남아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루를 기도로 시작해 보려고 30분 일찍 기상 알람을 맞춰 놓지만, 이것도 작심삼일에 그칠 때가 많다. 바쁜 중에도 하루에 세 시간씩 기도했다는 마르틴 루터나 기도 응답을 5만 번 받았다는 조지 뮬러와 비교해 보면, 자신의 기도 생활은 보잘것없어 보이기만 한다. 그러나 기도는 그리스도인이 수행해야 할 의무라기보다, 삼위 하나님의 사랑의 교제에 참여하는 복된 일이다. 마이클 리브스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 교제에 참여해서 기도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지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기도와 관련된 문제에서 시작해서, 기도 이론을 진지하게 다루고, 기도할 것을 권면하며 끝을 맺는다. 지금까지 ‘기도’에 대해 수많은 책이 나왔지만, 이 주제를 또 다른 관점과 깊이 있는 신학과 아름다운 문체로 이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이 책이 보여 준다. 기도하기가 힘들고 기도 시간이 무미건조하게 느껴질 때마다 이 책을 꺼내어 다시 읽어 보기를 권한다. 읽고 생각하고 적용할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이 있을 것이다. 1. 기도의 문제 2. 기도란 무엇인가? 3. 도와주세요! 4. 우리는 모두 죄인이다 5. 하나님의 말씀에서 흘러나오는 기도 6. 예수님처럼 기도하기 7.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기도하기 8. 모든 상황 속에서 기도하기 9. 하나님께 의존하기 10. 성령님이 우리를 도우신다 11. 기도할 때, 성령님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신다 12. 성령님은 하나님과의 교제 안에서 우리를 하나로 모으신다 13. 하나님의 생명을 누리기 14. 기도로써 믿음을 실천하라!‘기도해야 한다’는 말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가? 어떻게 하면 기도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의무로만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일정한 기도 시간을 지키고, 미사여구로 오랫동안 기도해야 영적인 그리스도인이라 여기기도 한다. 그러나 마이클 리브스는 더 많이, 더 자주, 더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우리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는다. 그 대신에, 우리가 기도의 본질을 이해하고 기도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장 칼뱅은 기도를 “신앙의 주된 실천”(the chief exercise of faith)이라고 정의한다. 우리의 기도 생활은 우리의 신앙을 표현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의 신앙이 성장할 때, 십자가 복음을 듣고 우리의 마음이 반응할 때, 참된 기도가 우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이 책을 읽는 것은 기분 좋은 경험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기도는 수행해야 할 의무가 아니라 언제든지 누릴 수 있는 복된 선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 이 책의 특징 - 새 신자 양육, 제자 훈련을 위한 기도 교재로 적합하다. - 신앙 연륜에 상관없이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다. - 삼위일체와 관련해서 기도 신학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마이클 리브스가 편집한 이 시리즈는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주제를 선정해서 그 핵심 내용을 간명하게 설명합니다. (2, 3, 4권 출간 예정) 1.『기도하는 즐거움』(마이클 리브스) 기도는 행해야 할 의무가 아니라 누려야 할 선물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성삼위 하나님의 교제에 참여하며 항상 기쁨으로 기도할 수 있다. 2.『두려움 없는 전도』(폴 윌리엄스)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도하는 일에 두려움과 부담감을 갖는 그리스도인들을 격려하고, 확신과 기쁨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3. Unbreakable: What the Son of God Said About the Word of God (Andrew Wilson)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관해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예수님을 출발점으로 삼아, 성경의 권위, 영감, 성취, 일관성, 명확성, 충분성 등을 특별한 방식으로 설명한다. 4. Fearless Faith: Learning to Trust Jesus in Every Situation (Jonathan Stephen)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와 두려움은 어떤 관계인가? 인생의 폭풍우를 만날 때, 무기력과 절망에 빠지지 않고 예수님을 끝까지 신뢰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먼저 우리는 기도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실없는 소리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지금 우리가 겪는 많은 어려움의 실제 원인은 바로 기도를 오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우리는 기도를 하나의 추상적인 행위로 생각하고 말하기 쉽다. 곧 “그리스도인이 ‘행하는’ 의무” 중 하나로 여기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생각한다. “‘기도’라고 불리는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잘 해낼 수 있을까?” 이처럼 우리가 기도를 혼자 힘으로 해야만 하는 의무로 여긴다면, 더 나은 기도 생활을 하는 비결은 늘 실제적인 기술과 정보에 놓여 있을 것이다. 우리의 기도 생활은 우리가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 준다. 우리는 신앙에 관한 이야기와 이론을 통해 기도의 진리를 확증하면서 하나님의 선하심에 관한 지식을 제시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기도 생활은 과연 우리가 정말로 하나님과의 교제를 갈망하고 있는지, 우리가 하나님을 정말로 의존하고 있는지를 드러내 보인다. 물론 우리의 기도 생활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버림받지 않을 그분의 자녀로서 구원받은 것이 확실한지 그 여부가 판가름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도 생활을 보면 그 사람이 영적으로 얼마나 어린아이 같은지, 또는 얼마나 위선자인지, 또는 주님을 실제로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매우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예수님의 경우에는, 모든 것이 자신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과의 교제 가운데서 흘러나온다. 성자이신 그분은 성부 하나님과의 교제를 영원히 누리고 계시며, 그 가운데서 늘 기도하고 계셨다. 그러므로 최초로 기도하신 분이 바로 성자 예수님이다. 그리고 그분이 가져다주시는 구원은 곧 자신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과의 교제에 우리도 참여하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는 곧 예수님이 지금까지 늘 누려 오신 하나님과의 교제를 우리도 함께 누리는 법을 알아가는 일이다.


앤을 위하여
파란(파란미디어) / 최준서 (지은이) / 2020.02.04
13,000원 ⟶ 11,700(10% off)

파란(파란미디어)소설,일반최준서 (지은이)
<사랑도 처방이 되나요>, <퀸>의 최준서 작가의 장편소설. 작가 특유의 애절하고 아련한 감정선과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문체가 특징인 작품이다. '트롤리'란 토목공사 현장에서 흙을 운반하는 차를 말한다. 이 트롤리의 브레이크가 고장 난 상황에서 두 개의 갈림길을 만난다. 한쪽에는 인부 5명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인부 1명이 있다. 모든 것이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면,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까? '트롤리 딜레마'에 놓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 <앤을 위하여>. 누군가를 선택하면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는다. 환영받지 못하는 사랑을 감당할 수 없어 도망친 두 사람은 12년 후, 재회하게 된다. 저돌적인 은혜와 회피하는 태하, 최악의 상황에서 각자 다른 선택을 하는 두 사람. 과연 이들이 서로의 마음의 짐을 거두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1. Engram 2. 앤 3. 길버트 4. 기억의 열쇠 5. 트롤리 딜레마 6. 운명의 수레바퀴 7. DNR (Do Not Resuscitate) 8.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9. Fake Happiness 10. 마지막 11. 하나 12. 봄 여름 가을 겨울 ◎ 이 책은 열두 번의 봄이 지나는 동안 그녀는 그를 애타게 기다렸고, 그는 그녀를 애써 지웠다. ‘트롤리’란 토목공사 현장에서 흙을 운반하는 차를 말한다. 이 트롤리의 브레이크가 고장 난 상황에서 두 개의 갈림길을 만난다. 한쪽에는 인부 5명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인부 1명이 있다. 모든 것이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면,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까? ‘트롤리 딜레마’에 놓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 《앤을 위하여》. 누군가를 선택하면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는다. 환영받지 못하는 사랑을 감당할 수 없어 도망친 두 사람은 12년 후, 재회하게 된다. 저돌적인 은혜와 회피하는 태하, 최악의 상황에서 각자 다른 선택을 하는 두 사람. 과연 이들이 서로의 마음의 짐을 거두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사랑도 처방이 되나요》, 《퀸》의 최준서 작가 신작으로, 작가 특유의 애절하고 아련한 감정선과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문체가 특징인 작품이다. ◎ STORY 절대로 지울 수 없는…… 단 한 사람의 흔적 미워할 수 없는, 새침한 매력을 가진 사랑스러운 소녀 서은혜. 열여덟, 아버지의 소개로 의대생 윤태하에게 과외를 받기 시작한다. 여섯 살,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은 그는 자신과 같은 나이에 같은 일을 겪은 그녀에게 동질감과 호기심을 느낀다. 바쁜 아버지와 언니를 대신해 자신을 챙겨 주는 태하를 의식하는 은혜. 무뚝뚝하지만 섬세한 그를 만날 때마다 점점 마음이 커져간다. 태하는 자신을 아버지처럼 감싸 준 서 사장에게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통통 튀는 은혜에게 서서히 빠져든다. 하지만, 두 사람은 헤어져야만 한다. 누구보다 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해서. 12년 후, 성형외과 의사가 된 태하의 앞에 냅다 차를 들이받으며 나타난 은혜. 그녀는 여전히 아름답고 역시나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아찔한 교통사고와 같이 재회한 두 사람. 그러나 태하는 다시 한 번 다가온 그녀를 밀어내기만 한다. “나는 포기할 수가 없다. 내게 이건 마지막 기회니, 나는 그가 아니면 안 되니. 나는 도저히 그를 놓을 수가 없으니 이번에는 그가 포기하게 할 수밖에.” 그녀는 점점 더 매섭고 날카로워졌고, 그는 더욱 견고하고 단단해져만 갔다. 뚫지 못할 것이 없는 창과 절대 뚫리지 않는 방패처럼……. ◎ 주요 인물 소개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것은 놓아야 한다는 남자, 윤태하 “인생은 의외로 공평해. 내게 간절한 무엇을 가지려면 다른 걸 포기해야 한단 얘기지.” 강남 일대에서 가장 잘나가는 리더스 성형외과 원장. 단정하고 반듯한 외모, 서늘하고 무심한 눈빛 뒤에 그늘을 숨기고 있다. 오랫동안 흉부외과의를 꿈꾸며 노력해 왔으나 돌연 성형외과로 전과했다. 늘 감정과 행복을 억누르며 죽은 듯 살아오던 그의 앞에 은혜가 다시 나타난다. 단 한 번도 시선을 피하지 않고 올곧이 그를 바라보던, 무섭도록 사랑스러운 여자가. 원하는 것은 모두 손에 넣어야 한다는 여자, 서은혜 “왜 꼭 선택을 해야 해요? 다 가질 수도 있잖아요? The Winner Takes It All.” 강남 탑에듀 학원 스타 영어 강사. 도도하고 새침하지만, 마음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는 거침이 없다. 솔직하고 당당했던 열여덟의 그녀는 첫사랑 때문에 가족에게 상처를 남기고 미국으로 떠나야만 했다. 열두 번의 봄이 지나는 동안 그녀에게 태하는, 진한 유화처럼 추억과 그리움이 계속 덧입혀져 지울 수도 잊을 수도 없다. 그러므로 마지막 기회를 잡으려고 한다.뇌는 신경 세포인 1000억 개의 뉴런과 그 뉴런 사이를 연결하는 10조 개의 시냅스로 구성되어 있다.


나무를 심은 사람 (리커버 특별판)
두레 / 장 지오노 (지은이), 최수연 (그림), 김경온 (옮긴이) /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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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소설,일반장 지오노 (지은이), 최수연 (그림), 김경온 (옮긴이)
'희망을 심고 행복을 가꾼' 한 사람이 메마르고 황폐한 땅에 홀로 수십 년 동안 나무를 심어 황무지를 생명이 살아 숨쉬는 숲으로 바꾸어놓는 이야기로,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첫 원고를 쓴 뒤 20여 년 동안 다듬어 완성한 작품이다. 1953년 처음 발표된 이래 지금까지 25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이토록 짧은 작품이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는 이유는 깊은 문학적 향기와 더불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기 때문이다. 공기와 물과 땅이 죽어가고 뭇 생명이 고통받는 파멸의 시대에, 생명을 사랑하며 그것을 가꾸는 숭고한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현대 문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르쳐주는 한 편의 탁월한 '우화'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 공동의 선을 위해 아무런 대가와 보상도 바라지 않고 자신을 바쳐 일한 한 사람의 고결한 정신과 실천이 이 '지구의 모습'을 바꾸어놓고 '세상'을 바꾸어놓는 기적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의 마음속에 '희망의 나무'를 심어주고, 우리의 메마른 영혼 속에 푸른 떡갈나무를 키워낼 내일의 도토리를 심어준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삽화가인 최수연 작가의 아름다운 컬러 삽화를 넣어 새롭게 펴냈다.나무를 심은 사람 9 부록 편집자의 말: 『나무를 심은 사람』의 문학적 향기와 메세지 73 옮긴이의 말: 장 지오노의 작품 세계 82 장 지오노의 약력 93전 세계 25개 언어로 번역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문명과 환경의 심각한 위기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르쳐주고, 사람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감동적이고 가슴 따듯한 소설! 국내 대표적인 삽화가 최수연의 아름다운 컬러 삽화로 다시 펴낸 개정판 문학적 향기와 메시지가 어우러진, 한 편의 탁월한 우화! 이 소설은 ‘희망을 심고 행복을 가꾼’ 한 사람이 메마르고 황폐한 땅에 홀로 수십 년 동안 나무를 심어 황무지를 생명이 살아 숨쉬는 숲으로 바꾸어놓는 이야기로,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첫 원고를 쓴 뒤 20여 년 동안 다듬어 완성한 작품이다. 1953년 처음 발표된 이래 지금까지 25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이토록 짧은 작품이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는 이유는 깊은 문학적 향기와 더불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기 때문이다. 공기와 물과 땅이 죽어가고 뭇 생명이 고통받는 파멸의 시대에, 생명을 사랑하며 그것을 가꾸는 숭고한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현대 문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르쳐주는 한 편의 탁월한 ‘우화’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이처럼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 공동의 선(善)을 위해 아무런 대가와 보상도 바라지 않고 자신을 바쳐 일한 한 사람의 고결한 정신과 실천이 이 ‘지구의 모습’을 바꾸어놓고 ‘세상’을 바꾸어놓는 기적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의 마음속에 ‘희망의 나무’를 심어주고, 우리의 메마른 영혼 속에 푸른 떡갈나무를 키워낼 내일의 도토리를 심어준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삽화가인 최수연 작가의 아름다운 컬러 삽화를 넣어 새롭게 펴냈다. “나무 심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쓴 소설” 장 지오노는 1953년 모나코 상을 받고, 1954년 아카데미 공쿠르의 회원으로 선출되고, 한때 노벨 문학상 후보로까지 이름이 오르내린 데서도 잘 드러나듯 그가 프랑스 문학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앙드레 말로가 “20세기의 프랑스 작가 가운데 세 사람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지오노, 몽테를랑, 그리고 말로를 꼽고 싶다”고 말한 데서도 지오노가 프랑스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짐작할 수 있다. 지오노는 평소 자신의 작품들이 설교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작품을 발표할 때는 “사람들이 나무를 사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더 정확히 말하면 나무 심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서” 이 작품을 썼다고 설명했다. 지오노의 바람은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해져 이 책은 세계 곳곳에서 지구녹화운동의 자료로 널리 쓰이고 있다. 또한 한 편의 훌륭한 문학작품을 넘어 청소년들을 위한 정신(도덕) 교육자료로도 널리 읽히고 있다. ‘우리’를 위해, 공동의 선을 위해 헌신한 사람의 감동적인 이야기 프로방스 지방의 어느 고원지대. 옛날 이곳은 숲이 무성했고, 사람들이 모여 살던 마을이었다. 그러나 이기심과 탐욕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모든 것을 두고 다투고, 돈을 벌기 위해 나무를 마구 베어내는 바람에 황량한 바람만 부는 폐허의 땅으로 변해버렸다. 결국 사람들도, 새와 동물들도 모두 그곳을 떠나고 말았다. 나무가 없어 버림받은 땅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한 늙은 양치기는 이 고산지대에 들어와 나무 심는 일을 시작한다. 아내와 외아들이 모두 죽어 홀로 남은 이 남자는 산중에서 고독하게 살면서 매일 도토리와 자작나무 심는 일을 계속했다. 그렇게 끊임없이 나무를 심은 지 40여 년, 황폐했던 땅이 아름다운 거대한 숲으로 뒤덮이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 메말랐던 땅에 물이 다시 흐르고, 수많은 꽃들이 다투어 피며, 새들이 돌아와 지저귀었다. 사람들도 하나둘 다시 이곳을 찾아오며 밝은 웃음소리가 울려 펴진다. 황무지가 생명이 살아 숨쉬는 땅이 된 것이다. 이기주의를 버리고 자기를 희생하여 공동의 선을 위해 일하지만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는 사람의 고결한 정신과 실천이 기적 같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20여 년 동안 다듬어 완성한 작품 이 단편소설은 장 지오노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장 지오노는 오트-프로방스를 여행하다가 한 특별한 사람을 만났다. 혼자 사는 양치기였는데, 끊임없이 나무를 심어 황폐한 땅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었다. 작가는 여기에서 큰 감명을 받아 이 작품의 초고를 썼으며, 그 후 약 20년에 걸쳐 글을 다듬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 엘제아르 부피에는 거룩한 뜻을 품고 그것을 실천하면 누구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을 심어준다. 누구나 ‘평범한 삶’을 ‘비범한 삶’으로 바꾸어놓을 수 있다고 말해준다. 또한 우리가 존경해야 할 진짜 영웅이 누구인지를 새삼 깨우쳐준다. 참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이 세계를 아름답게 바꾸어놓는 사람은 권력이나 부나 명성을 누리는 사람들이 아니라 남을 위해 소리 없이 일하는 사람, 침묵 속에서 실천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말없이, 서두르지 않고, 속도를 숭배하지 않고, 자기를 희생하며 굽힘 없이 선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깨우쳐준다. 한편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세계적인 화가 프레데릭 백이 그림을 그리고, 캐나다 국영방송이 제작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은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상뿐만 아니라, 안시, 로스앤젤스, 루아양, 히로시마, 바야돌리드, 오타와 영화제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그의 소설이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물질을 숭배하는 현대문명의 위기에서 지오노의 자연주의 사상이 더욱 빛나기 때문이다. 환경오염과 지구의 파괴, 인간정신의 황폐화와 인간의 물질화 등으로 인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근대문명을 유지해왔던 낡은 세계관이 한계에 부딪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을 가리켜 오늘의 문명의 위기 속에서, 썩어가는 물질문명의 타락 속에서 우리의 영혼을 정화시켜주고 새롭게 눈뜨게 해주는 한 편의 묵상자료라고 평가한다.이 모든 것이 아무런 기술적인 장비도 갖추지 못한 오직 한 사람의 영혼과 손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하니, 인간이란 파괴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는 하느님처럼 유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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