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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김종욱 형법 조문 & 학설
멘토링 / 김종욱 (지은이) / 2020.02.27
18,000원 ⟶ 16,200(10% off)

멘토링소설,일반김종욱 (지은이)
수험생들이 형법에서 어려워하는 부분인 '학설 및 기타이론' 부분을 시험에 나올만한 부분 중심으로 정리 및 문제화한 교재다. 학설 및 이론을 중요도 및 관련도 순으로 구성하였고, 조문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형법 조문관련 문제를 총망라하여 OX지문 형태로 정리하였다.형법 학설 제1절 구성요건적 착오(사실의 착오)[특A급] 4 제2절 위법성조각사유의 전제사실에 대한 착오(오상방위)[특A급] 27 제3절 부작위범에서 보증인 의무와 보증인 지위의 관계[특A급] 42 제4절 원인에 있어서 자유로운 행위[특A급] 51 제5절 고의의 인식대상 64 제6절 정범과 공범 76 제7절 기타 학설 및 이론 85 제8절 불능미수의 “위험성” 판단기준 112 제9절 주관적 정당화요소를 결한 경우(우연방위)의 효과 116 제10절 교사의 착오 124 형법 조문 01 형법 총칙 6 제1절 형법의 적용범위(제1조~제8조) 6 제2절 책임능력(제9조~제11조) 12 제3절 강요된 행위(제12조) 16 제4절 고의, 과실, 구성요건적 착오(제13조~제15조①) 17 제5절 결과적 가중범(제15조②) 21 제6절 법률의 착오(제16조) 21 제7절 인과관계, 부작위범(제17조~제18조) 22 제8절 동시범(제19조), 상해의 동시범 특례(제263조) 23 제9절 정당행위(제20조) 23 제10절 정당방위(제21조) 24 제11절 긴급피난(제22조) 27 제12절 자구행위(제23조) 29 제13절 피해자의 승낙(제24조) 30 제14절 미수범(제25조~제29조) 31 제15절 공범(제30조~제34조) 32 제16절 누범(제35조~제36조) 37 제17절 경합범(제37조~제40조) 40 제18절 형의 종류와 경중(제41조~제47조) 44 제19절 몰수(제48조~제49조) 47 제20절 양 형(제51조) 48 제21절 자수와 자복(제52조) 49 제22절 형의 가중감경면제(제53조~56조) 52 제23절 판결선고전 구금 및 판결의 공시(제57조~제58조) 54 제24절 선고유예(제59조~제61조) 55 제25절 집행유예(제62조~제65조) 58 제26절 가석방(제72조~제76조) 63 제27절 형의 시효(제77조~제80조) 65 02 형법 각칙 66 제1절 뇌물죄(제129조~제134조) 66 제2절 위증과 증거인멸의 죄(제152조~제155조) 68 제3절 무고의 죄(제164조~제176조) 70 제4절 방화와 실화의 죄(제164조~제176조) 70 제5절 살인의 죄 71 제6절 유기와 학대의 죄 71 제7절 강요의 죄 72 제8절 약취유인 및 인신매매의 죄의 죄(제287조~296조) 72 제9절 강간과 추행의 죄(제297조~306조) 74 제10절 명예에 관한 죄(제307조~제312조) 75 제11절 주거침입의 죄(제319조~제322조) 76 제12절 친족상도례(제328조, 제365조) 77 제13절 절도의 죄(제329조~제332조) 82 제14절 강도의 죄(제333조~제343조) 82 제15절 공갈의 죄(제350조~354조) 82 제16절 장물에 관한 죄(제362조~제365조) 83 제17절 권리행사를 방해하는 죄 83 03 기타 조문관련 84 제1절 형법상 미수범 처벌규정 84 제2절 형법상 예비음모의 처벌규정 102 제3절 형의 양정 114 제4절 형법상 중(重),특수(特殊)의 의미 121 제5절 친고죄와 반의사불벌죄 126 제6절 목적범 132 제7절 상습범 가중처벌규정 138 제8절 직계존속을 객체에 하였을 때 가중처벌되는 범죄 142형법 학설 본 교재는 수험생들이 형법에서 어려워하는 부분인 “학설 및 기타이론” 부분을 시험에 나올만한 부분 중심으로 정리 및 문제화한 것입니다. 본 교재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학설 및 이론을 중요도 및 관련도 순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중요도에 따라 총 4단계([★★★], [★★], [★], 별표없음)로 구분하였습니다. 공부를 함에 있어 각 문제가 어느 정도 중요한지를 아는 것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2. 학설은 정말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흐름이 있습니다. 그 논리적인 흐름을 알고 접근하면 학설을 공부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본 교재는 그 흐름을 알 수 있도록 체계적, 논리적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학설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3. 2020년 1월까지의 각종 국가시험의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반영하였습니다(2020년 1월의 변호사 시험 및 경찰승진 시험까지 반영). 수험공부에 있어 기출문제는 언제든지 다시 출제될 수 있는 것으로, 수험생에게는 바이블과 같습니다. 다만 이 기출문제가 그대로 반복해서 출제되기 보다는 변형해서 출제되기에 문제의 맥을 정확히 짚을 수 있도록 기출문제를 반영하여 수록하였습니다. 4.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아래의 카페를 이용 바랍니다. 김종욱 형법 https://cafe.naver.com/lovelycriminallaw 형법 조문 1. 조문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형법 조문관련 문제를 총망라하여 OX지문 형태로 정리하였으며, 각종 국가시험의 기출문제를 철저히 반영하였습니다(2020년 1월에 있었던 경찰승진 시험 및 변호사 시험까지 반영). 참고로 기출표시는 2012년 이후 중심으로 표시하였으며, 요즘의 출제경향과 맞지 않는 문제들은 수록하지 않았습니다. 2. 조문문제이지만 일괄적으로 정리해서 봐야 하는 부분은 교재의 맨 뒷부분에 별도로 정리하였습니다. 제1절 형법상 미수범 처벌규정 제2절 형법상 예비음모의 처벌규정 제3절 형의 양정 제4절 형법상 중(重),특수(特殊)의 의미 제5절 친고죄와 반의사불벌죄 제6절 목적범 제7절 상습범 가중처벌규정 제8절 직계존속을 객체에 하였을 때 가중처벌되는 범죄 3. 조문문제집의 특성상 내용을 기본서 순으로 배열하지 않고 조문 순으로 배열하였습니다. 1~2회독할 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그 부분은 3회독 이상 하면 자연스레 해결될 것입니다. 4. 궁금한 사항은 아래 카페를 이용 바랍니다. 김종욱 형법 https://cafe.naver.com/lovelycriminallaw 2020년 2월 김 종 욱
인어가 잠든 집 : 히가시노 게이고 작
재인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 2019.02.28
21,800원 ⟶ 19,620(10% off)

재인소설,일반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사랑하는 딸에게 닥친 '뇌사'라는 비극에 직면한 부부가 겪는 가혹한 운명과 불가피한 선택, 그리고 충격과 감동의 결말을 그려낸 휴먼 미스터리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2015년에 발표된 작품이다. 발매 한 달 만에 27만부가 팔리는 진기록을 세웠고, 2018년 5월 발간된 문고본은 6개월 만에 54만8000부가 팔렸다. 이는 2018년 한 해 동안 일본에서 출간된 문고본 판매 랭킹 2위이다. "미즈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이혼한다." IT 기업 '하리마 테크'를 운영하는 가즈마사와 그의 아내 가오루코는 가즈마사의 외도를 이유로 이혼에 합의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딸 미즈호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그때까지 결행을 잠시 미루기로 한다. 어느 날 딸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부모 면접에 참석하러 간 그들에게 갑작스러운 비보가 날아든다. 딸이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는 것. 황급히 병원으로 달려간 두 사람에게 의사는 사실상의 뇌사를 선언하고, 조심스럽게 장기 기증 의사를 타진한다.1장 오늘 밤만은 잊고 싶어 2장 숨 쉬게 해 줘 3장 당신이 지키려는 세계는 4장 책을 읽어 주러 오는 사람 5장 이 가슴에 칼을 꽂으면 6장 누가 그때를 정하는가“대답해 주세요. 딸을 죽인 사람이 저입니까?” 일본소설의 대명사로 통하는 히가시노 게이고, 기대작은 단연 『인어가 잠든 집』 - 국민일보 강주화 문학 담당 기자 2019년 상반기 국내에서 영화 개봉 확정 어느 날 가족을 덮친 비극 “미즈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이혼한다.” IT 기업 ‘하리마 테크’를 운영하는 가즈마사와 그의 아내 가오루코는 가즈마사의 외도를 이유로 이혼에 합의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딸 미즈호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그때까지 결행을 잠시 미루기로 한다. 어느 날 딸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부모 면접에 참석하러 간 그들에게 갑작스러운 비보가 날아든다. 딸이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는 것. 황급히 병원으로 달려간 두 사람에게 의사는 사실상의 뇌사를 선언하고, 조심스럽게 장기 기증 의사를 타진한다. “이 아이는 살아 있어요!” 딸의 죽음이라는 비극에 더해 가혹한 선택의 기로에 선 두 사람. 고민 끝에 부부는 만약 미즈호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다면 자신의 얼마 남지 않은 생명으로 어디선가 고통을 겪고 있을 누군가를 돕고 싶다고 할 거라며 장기 기증을 결정한다. 미즈호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기 위해 온 가족이 병실을 찾고, 부부는 함께 미즈호의 손을 잡는다. 그 순간 부부가 동시에 미즈호의 손이 움찔한 것처럼 느낀다. 결국 아내 가오루코는 장기 기증을 거부하고 미즈호를 집에서 돌보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부부는 이혼 결정을 번복하고 미즈호의 연명 치료에 들어간다. 딸을 지키려는 금단의 선택, 사랑인가 광기인가 어느 날 회사에서 제품 개발 회의에 참석한 가즈마사는 하리마 테크가 주력하고 있는 브레인 머신 인터페이스(BMI) 기술, 즉 뇌나 경추가 손상되어 몸을 가눌 수 없는 환자로 하여금 뇌에서 보내는 신호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기술을 자신의 딸에게 적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는 그 기술의 개발자인 호시노를 자신의 집으로 보낸다. 호시노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은 미즈호는 인공호흡기에 의지하지 않고도 첨단 장치에 의해 숨을 쉴 수 있게 되고, 더 나아가 자기 자극 장치를 몸에 연결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팔다리를 움직이기에 이른다. ‘잠자는 듯’ 여전히 아름답기만 한 딸을 향한 가오루코의 집착은 점차 도를 넘어서게 되고 그녀의 광기는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은 조금씩 지치게 만든다. 미즈호의 동생 이쿠토의 초등학교 입학식에 가오루코는 미즈호를 휠체어에 앉힌 채 데려가고, 이쿠토는 반 아이들로부터 ‘죽은 누나’를 입학식에 데려왔다며 놀림을 받는다. 가즈마사는 가오루코의 집착이 진정 딸의 행복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아내의 자기만족에 불과한지를 두고 고민하기 시작한다. “대답해 주세요, 딸을 죽인 사람이 저입니까?” 결국 이쿠토의 생일에 친구를 초대하라는 엄마의 말을 거부한 이쿠토는 친구들이 누나가 죽었다고 한다며 엄마에게 대들고, 그 말에 흥분해서 난동을 부리던 가오루코는 무슨 생각에선지 갑자기 경찰서에 전화해 집에서 누군가 칼을 휘두르고 있다고 신고한다. 잠시 후 달려온 경찰들 앞에서 가오루코는 딸 미즈호의 가슴에 칼을 겨누고, 자신이 이 아이의 가슴에 칼을 꽂으면, 그래서 아이의 심장이 멈춘다면 자신이 딸을 죽인 것이 되느냐고 묻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모든 이에게 들려주는 충격과 감동의 휴먼 미스터리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 『인어가 잠든 집』은 사랑하는 딸에게 닥친 ‘뇌사’라는 비극에 직면한 부부가 겪는 가혹한 운명과 불가피한 선택, 그리고 충격과 감동의 결말을 그려낸 휴먼 미스터리다. 이 소설은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을 넘어선 집착과 광기를 과거 어느 문학 작품보다도 절절하고 가슴 아프게 그려낸 한편의 아름답고도 장엄한 서사시이자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묘사한 고전 비극을 연상케 하는 작품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2015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발매 한 달 만에 27만부가 팔리는 진기록을 세웠고, 2018년 5월 발간된 문고본은 6개월 만에 54만8000부가 팔렸다. 이는 2018년 한 해 동안 일본에서 출간된 문고본 판매 랭킹 2위로, 이 문고본이 5월 발간된 것을 감안하면 그 인기가 얼마나 높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2018년 제31회 동경 국제 영화제 특별 초대작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지금까지 20여 편의 영화를 비롯해 수많은 드라마, 연극, 만화 등으로 만들어졌다. 『인어가 잠든 집』 또한 2018년 일본에서 영화화되어 제31회 동경 국제 영화제에서 특별 초대작으로 상영됐으며, 가오루코 역의 시노하라 료코는 제43회 호우치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도 수입이 확정되어 올해 상반기 중 상영될 예정이다. 사회파 작가가 도전하는 ‘삶과 죽음, 사랑’의 정의 ‘미스터리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초기의 본격 미스터리에 이어 최근에는 인간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느껴지는 ‘휴먼 미스터리’를 많이 발표하고 있는데, 그 속에는 원전을 비롯한 환경 문제, 빈부 격차, 노인 문제, 학교 폭력, 경제 범죄 등 비정하고 부도덕한 일본 사회를 날카롭게 해부한 비판 의식이 녹아 있어 그를 이른바 ‘사회파’작가도 부르기도 한다. 『인어가 잠든 집』에서 작가는 인간이란 무엇이며 삶과 죽음, 사랑의 정의는 무엇인가, 라는 난제에 도전한다. 아울러 장기 이식을 둘러싼 도덕적, 법률적 문제에 깊숙이 천착한다. 인간의 죽음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누가 최종적으로 판단할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사람의 장기 이식을 부모가 결정할 수 있는지, 장기 이식은 뇌사 상태인 기증자 본인에게 이중의 고통을 안겨주는 것이 아닌지 등을 독자로 하여금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백미는 딸을 향한 엄마의 애절한 사랑을 묘사한 대목들이다. 특히 딸이 아직도 살아있다고 믿고 있는 어머니가 딸과 이별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을 참기 힘들다. 어느 날 새벽, 이상한 기척에 눈을 뜬 가오루코는 침대에 누워 있어야 할 딸이 자신의 곁에 서 있는 것을 발견한다. 가오루코는 헤어질 때다, 하고 깨달았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슬프지 않았다. 그리고 이렇게 물었다. “이제 가는거니?” 응, 하고 미즈호는 대답했다. 안녕, 엄마. 건강하게 잘 지내. (본문 중에서)그 집은 오가는 차들로 복잡한 폭이 넓은 도로에서 옆으로 빠져 안으로 쭉 들어간 곳에 있었다.


착 붙는 일본어 독학 첫걸음
시사일본어사 / 일본어 공부기술연구소 글 / 2015.10.15
14,000원 ⟶ 12,600(10% off)

시사일본어사취미,실용일본어 공부기술연구소 글
기초 학습자 수준에 꼭 맞춘 맞춤 일본어 독학 입문서. 본문 한자 중 필수 한자 및 어려운 한자를 직접 쓰면서 익힐 수 있는 쓰기 노트와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4가지 영역에 일본어능력시험에 맞춘 문법 문제까지 추가로 풀 수 있는 연습문제를 수록하였다. 철저한 복습과 어휘 사용의 반복적 구성 및 단계적 플랜으로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제시한다.본책 머리말 이 책의 구성 및 활용 일러두기 목차 학습 구성표 일본어 문자와 발음 Unit01 こちらは きむらさんです。이쪽은기무라씨입니다. Unit02 きのうは やすみでしたか。어제는 휴일이었습니까? Unit03 きょうは あついですね。오늘은 덥네요. Unit04 おちゃが いちばん すきです。차를 가장 좋아합니다. Unit05 たんじょうびは いつですか。생일은 언제입니까? Unit06 すずきさんは どこに いますか。스즈키 씨는 어디에 있습니까? Unit07 せんたくや 料理を します。빨래랑 요리를 합니다. Unit08 冷たい ものは あまり 食べないです。차가운 것은 그다지 먹지 않아요. Unit09 빨리 만나고 싶네요. Unit10 냄비에는 손대지 말아 주세요. Unit11 맥주를 마시고 있네요. Unit12 富士山に 登った ことが ありますか。후지산에 오른 적이 있습니까? Unit13 水の 中で 使う ことが できます。물 속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Unit14 때때로 만날 수 있는 거죠? Unit15 とても 寂しく なりそうです。너무 쓸쓸할 것 같아요. Unit16 졸업식에 와 주었습니다. 부록 품사의 활용표 정답(확인해 볼까요? 및 도전! 연습문제) 스크립트(도전! 연습문제 청해) 일본어 가나 ㆍ 한자 쓰기 노트 포켓북(필수 어휘 &여행일본어) Unit01 단어 ~ Unit16단어 여행일본어 1.공항, 비행기 여행일본어 2.교통 여행일본어 3.숙박 여행일본어 4.식당 여행일본어 5.쇼핑 여행일본어 6.관광 여행일본어 7.비상상황 여행일본어 8.귀국몇 달을 공부해도 말 한마디 못하는 일본어 교재는 이제 그만! 일본어 왕초보도 하루 1시간, 28일 플랜으로 입에 착! 시험에 착! 붙는 일본어 독학 첫걸음- 문법에서 회화, 시험 준비까지 한번에~ 반복적 어휘 사용과 철저한 복습 체계 학습으로 기초 학습자 수준에 꼭 맞춘 맞춤 일본어 독학 입문서! 일드나 애니메이션에 빠져서, 비즈니스 때문에, 일본어시험 보려고~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려는 분들도 많고, 그만큼 일본어 교재도 많습니다. 비슷비슷한 일본어첫걸음 교재와는 완전 차별화 된 착!붙는일본어 독학 첫 걸음만의 4가지 특징 *ONE!일본어 가나를 획순에 맞춰 쓸 수 있는 가나 노트에 각 Unit별 한자 쓰기까지 수록한 쓰기 노트! *TWO!휴대하면서외우고,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각Unit의 필수 어휘와여행갈 때 가지고 가면 딱 좋은 내용들만 골라서 수록한 포켓북! *THREE!강의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이 친절하고 쉽게 설명해 주는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동영상 무료 강의! *FOUR! 한국어 발음 부분과 한자 요미가나를가리고 읽기 연습이 가능한 학습 도우미 셀로판지! 그 밖에도 일본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착!붙는일본어 독학 첫 걸음의10가지 특징! 28일을 위한 40년! 시사일본어사 40여 년의 학습콘텐츠와솔루션을 일본어 독학 입문서 한 권에 다 담았다! '일본어 하면 시사일본어지!' 모두들 이렇게 말합니다. 시사일본어사의 명성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대학 및 중고등학교 채택률 1위의 교재, 독학자를 위한 참신하고 효과적인 수많은 일본어 베스트셀러 교재까지~ 지난 40여 년 동안 국내 최대의 일본어 전문출판사로서 입지를 굳혀 온 시사일본어사의 모든 노하우를 한 권에 왕초보를 위한 일본어 독학 첫걸음서를 선보입니다. 시사일본어사 '착!붙는 일본어 독학첫걸음'과 함께라면 하루 1시간, 단 28일만에 일본어기초도 마스터하고, 일본어가 입에 착착! 붙는 놀라운 체험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한눈에 들어오는 Unit 설명 그림! 그림을 보면서 각 Unit에서 배울 학습 내용을 미리 확인! 2.이전 Unit에서 배운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복습 코너! 3.문법 설명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은 TIP 코너를 통해 보충! 4. 신출단어 및 필수 어휘를 정리해 놓아 페이지 이동없이 단어를 바로 확인 가능! 5.실제 회화 상황을 재미있고 알차게 실은 본문! 6.문법과 앞 Unit에서 나온 어휘만을 이용한 패턴 문형으로 실제 말하기 트레이닝! 7.본문 한자 중 필수 한자 및 어려운 한자를 직접 쓰면서 익힐 수 있는 쓰기 노트! 8.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4가지 영역에 일본어능력시험에 맞춘 문법 문제까지 추가로 풀 수 있는 연습문제 수록! 9. 어려운 활용을 품사별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활용표 수록! 10. 철저한 복습과 어휘 사용의 반복적 구성 및 단계적 플랜으로 효율적 학습 방법 제시!


확신은 어떻게 삶을 움직이는가
인플루엔셜 / 울리히 슈나벨 (지은이), 이지윤 (옮긴이) / 2020.01.15
15,800원 ⟶ 14,220(10% off)

인플루엔셜소설,일반울리히 슈나벨 (지은이), 이지윤 (옮긴이)
스티븐 호킹이 루게릭병에 걸렸음에도 절망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가. 빅터 프랭클이 아우슈비츠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인가. 오늘의 불안을 안고서 우리는 어떻게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가. 희망보다 절망의 이유가 많아 보이는데도 우리가 살아갈 용기를 지켜낼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독일 최고의 과학 저널리스트 울리히 슈나벨은 뇌과학, 심리학, 철학을 통해 이러한 질문에 답을 내놓는다. 그는 아무런 희망이 없어 보이는 환경에서도 내면의 평정을 유지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내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바로 ‘확신을 갖고 키우는 법’이다. 확신은 불확실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삶의 태도이자 기술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확신은 긍정도 낙관도 아닌, 어떤 상황에서도 ‘삶의 본질적인 이유와 기회를 찾는 태도’다. 우리 삶에는 이유가 있고, 나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실천적 믿음이 자연적으로 삶에 필요한 동력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추천의 말 프롤로그_삶의 놀라운 용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1장 확신이라는 삶의 에너지 뇌는 기쁨보다 고통을 더 강하게 기억한다 / 인간은 언제 행복감을 느끼는가 / 레트로피아라는 환상 / 경쟁의 법칙이 개인의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 / 몬비오의 암 투병기를 통해 본 좋은 삶이란 / 삶의 마지막까지 확신을 지킨다는 것 확신주의자 ① 사막에 숲을 일군 남자, 야쿠바 사와도고 2장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자유 시계를 거꾸로 돌린 놀라운 실험 / 뷰카의 시대, 이너게임에 집중하라 / 내면을 통제하는 이너게임 5단계 전략 / 호빗 빌보가 모험에 나선 까닭은 / 에픽테토스의 역경을 대하는 법 / 도전을 통해 성장하는 회복탄력성 확신주의자 ② 하늘에서 떨어진 소녀, 율리아네 쾨프케 3장 희망의 적정량 측정하기 긍정적 기대감이 뇌에 일으키는 화학작용 / 긍정적 경험이 삶에 미치는 영향 / 현실주의자가 미래에 대해 간과하는 것 / 사람들은 왜 자신의 미래에 낙관적인가 / 낙관주의는 와인과 같다 / 긍정적 공상과 성공 가능성의 상관관계 / 확신은 인생이 예측불허임을 인정하는 것 / 삶의 마지막 순간 희망을 유지할 수 있다면 확신주의자 ③ 꿈꾸는 소년들의 홍보대사, 알리 마흐로드이 4장 창의력은 불확실성 속에서 발휘된다 청년기에 신대륙을 발견한 사람들 / 야성적이고 얽매이지 않는 에너지 / 변화가 두렵도록 진화된 인간 / 불확실성에 대한 수용 / 확신이 현실에서 생기를 얻을 때 / 정신적 민첩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 십대들의 행진에서 발견한 희망 / 때로는 유토피아적 이상이 필요하다 확신주의자 ④ 창세기의 커플, 렐리아와 세바스치앙 살가두 5장 절망에서 벗어나는 확신의 도구 감옥에서도 자유를 경험한 데니즈 유셀 / 두려움을 길들이는 치유의 글쓰기 / 존엄성과 내적 자유를 강화하는 자기효능감 / 아우슈비츠에서 만난 영혼의 친구 /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공감 능력 / 합창은 효과적인 확신의 도구 / 인생은 선물이란 사실을 기억하라 확신주의자 ⑤ 지옥에서 살아남은 영혼의 의사, 빅터 프랭클 6장 삶의 의미를 찾아서 삶의 의미를 안다는 것 / 의미는 경험되는 것이다 / 자아 지향에서 의미 지향으로 / 그들이 아프가니스탄에 두고 온 것 / 현대 사회는 무엇에 실패했나 / 외로움이란 현대병 / 공동체 회복은 자본주의 폐해의 대안 / 일상에서 작은 의미를 경험하라 확신주의자 ⑥ 확신의 전문가들, 이레네 디쉐와 나탈리 크납 7장 확신은 어떻게 강화되는가 생각을 재구성하는 자기 탐문 / 기분을 전환하는 신체적 활동 / 스마트폰이 기분을 우울하게 만드는 이유 / 유머는 확신을 지키는 강력한 무기 / 뇌과학이 증명한 유머의 효능 / 불쾌함과 유쾌함의 균형 / 불완전한 세상에서 웃을 수 있는 능력“매달린 절벽에서 당신을 붙잡아주는 건 그럼에도 살아야 한다는 확신뿐이다!” 독일 최고의 과학 저널리스트가 뇌과학, 심리학, 철학에서 발견한 삶의 동력 스티븐 호킹이 루게릭병에 걸렸음에도 절망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가. 빅터 프랭클이 아우슈비츠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인가. 오늘의 불안을 안고서 우리는 어떻게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가. 희망보다 절망의 이유가 많아 보이는데도 우리가 살아갈 용기를 지켜낼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독일 최고의 과학 저널리스트 울리히 슈나벨은 뇌과학, 심리학, 철학을 통해 이러한 질문에 답을 내놓는다. 그는 아무런 희망이 없어 보이는 환경에서도 내면의 평정을 유지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내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바로 ‘확신을 갖고 키우는 법’이다. 확신은 불확실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삶의 태도이자 기술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확신은 긍정도 낙관도 아닌, 어떤 상황에서도 ‘삶의 본질적인 이유와 기회를 찾는 태도’다. 우리 삶에는 이유가 있고, 나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실천적 믿음이 자연적으로 삶에 필요한 동력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불안과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세상 속에서 나의 존재가 더 작아지는 것만 같아서, 언젠가는 사라져버릴까 봐 두려워 이러한 삶의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에 울리히 슈나벨은 우리가 확신의 힘을 새로이 발견하고 계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학문적 발견, 최신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돕는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 안에 자리하고 있는, 평범하지만 놀라운 힘을 가진 확신을 다시금 발견하고 삶의 동력으로 삼게 될 것이다. ■ 위기와 불안의 시대, 살아갈 용기를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제 막 스무 살 성인이 된 당신.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가득하다. 그런데 몸이 어딘가 불편하고 이상하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청천벽력 같은 말을 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치병에 걸렸다며, 곧 전신이 마비될 것이고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당신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며 자포자기할 것인가? 자기 연민에 빠져 주변 사람을 거부하며 상처 줄 것인가? 기적을 바라고 종교에 귀의할 것인가? 고인이 된 천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스물한 살에 마주한 상황이 딱 이랬다. 젊은 나이에 루게릭병에 걸린 그는 몸은 점점 근육 조절력을 잃고 휠체어에 의지하는 신세가 되었으며, 마침내는 목소리까지 잃게 되었다. 그럼에도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왕성하게 물리학 연구를 진행하는 등 세계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피할 수도 없는,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좌절하기보다는 외려 꿋꿋하게 자기 삶을 살아낸 그의 태도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 독일 최고의 과학 저널리스트가 뇌과학, 심리학, 철학에서 발견한 삶의 동력 ‘확신’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삶의 이유를 아는 사람은 삶의 그 어떠함도 견딜 수 있다”라고 말했다. 스티븐 호킹은 바로 그러한 ‘삶의 이유’를 찾았다. 물리학 연구에 끊임없이 몰두하고, 유머 감각을 잃지 않으며, 사랑을 주고받으며 삶의 동력을 얻었다. 그렇게 중병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살아갈 가치가 있다는 확신’을 끊임없이 제공받았다. 스티븐 호킹의 인생은 ‘확신의 힘’을 증명하는 대표적 사례다. 비단 스티븐 호킹뿐만이 아니다. 지옥 같은 아우슈비츠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는 작업에 정진했던 의사 빅터 프랭클, 3000미터 상공을 날던 비행기에서 밀림 한가운데로 추락했지만 삶의 의지를 잃지 않았던 17세 소녀 율리아네 쾨프케 등 삶의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도 확신을 가지고 극복해낸 많은 이들이 있다. 독일 최고의 과학 저널리스트인 울리히 슈나벨은 《확신은 어떻게 삶을 움직이는가》를 통해 이처럼 절망적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극복해낸 사람들의 이야기로 현재 우리가 놓치고 있는 확신의 놀라운 힘을 다시금 되새긴다. 아울러 확신적 삶의 태도가 뇌에 긍정적 자극을 주고, 스트레스에 강하게 만들고, 자기효능감을 발휘하게 한다는 등의 의학적 연구 및 심리학적 연구 결과도 같이 소개한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우리는 확신이라는 삶의 동력을 새로 얻는 것은 물론이고, 확신을 강화하고 유지하는 많은 방법들을 배우게 될 것이다. ■ 매달린 절벽에서 당신을 붙잡아주는 건 그럼에도 살아야 한다는 확신뿐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확신’은 어떻게든 잘될 거란 식의 순진한 희망이나 긍정적 사고, 낙관주의가 아닌 어떤 상황에서도 ‘삶의 본질적인 이유와 기회를 찾는 태도’를 뜻한다. 우리 삶에는 이유가 있고, 나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실천적 믿음이 자연적으로 삶에 필요한 동력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급격한 기술 발달, 기후 변화, 경제 위기, 사회 해체 등 그야말로 우리는 앞날을 가늠할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 어제까진 맞았던 사실이 내일부터는 터무니없는 것이 될 수도 있고, 오늘의 예측이 내일 정반대의 결과를 낳기도 한다. 비단 사회적 변화뿐 아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이혼, 질병, 실직, 가족의 죽음 등 현재의 상태를 위협하는 수많은 위기를 맞닥뜨리게 된다. 그럴 때마다 주저앉고 좌절할 것인가? ‘확신’이라는 삶의 동력이 있는 사람은 이럴수록 상황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빠져나올 틈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어떻게든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고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중요한 것은 내 행동이 ‘의미 있다는 확신’을 지키는 일이다. ■ 자신에게 끊임없이 몰두하는 강박적 삶에서 벗어나 의미 지향적 삶을 추구하라 따라서 《확신은 어떻게 삶을 움직이는가》는 고대 그리스어로 헤도니아(Hedonia)라고 부르는 행복과 기쁨, 쾌락보다는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라고 하는 자신의 가치 기준에 부합하는 의미 있는 행동에 주목하며 ‘의미 경험’을 중요하게 여긴다. 나의 존재가 어떤 식으로든 의미 있다는 확신은 직접 경험함으로써 얻어지기 때문이다. 이 의미 경험은 ‘지금 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할 뿐 굳이 결승점에 도달할 필요는 없다. 긍정적 감정과 연결되는 행복감과는 달리 의미는 부정적 경험까지 포함하기 때문이다. 아이 키우는 것을 생각해보자. 아이를 키우는 일은 마냥 즐겁고 행복하지만은 않다. 그 과정에서 온갖 힘든 상황과 희생을 견뎌야만 하기 때문이다. 대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의미를 경험하며, 그 의미는 오랫동안 우리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 행복은 짧고 의미가 긴 것은 그 때문이다. 의미 지향적 삶으로 전환이 일어나면 우리는 질문의 방향을 바꾸게 된다.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지?” “나는 이제 어쩌지?” “어떻게 해야 내가 행복해질 수 있지?”라고 묻기보다는 “어떻게 다른 사람을 도울까?” “이 상황이 더 나아지게 하려면 나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라고 묻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 전환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유익하다. 내가 쓸모 있음을 느끼고 연대감 같은 긍정적 감정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 이제는 삶의 이유를 묻기보다는 삶의 질문에 답할 때다 결국 확신적 삶의 태도란 ‘내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다. 우리는 흔히 삶의 이유를 묻는다. 그리고 그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하지만 그 삶의 이유가 사라졌을 때 우리의 삶은 더 이상 의미가 없고 가치가 없는 것일까? 하루하루 복잡하고 불확실한 시대에서 우리는 이제 질문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삶의 이유를 묻기보다는 삶의 질문에 답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내 인생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 이 책에서 말하는 ‘확신을 갖고 키우는 방법’은 결국 이와 맞물려 있다.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는 분명 존재의 의미가 있다. 확신적 삶의 태도는 그 존재의 의미를 지키고 유지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삶의 태도를 지켜나갈 때 우리는 삶의 마지막까지도 희망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우유통에 개구리 세 마리가 빠졌다. 비관주의자라면 “아이고, 망했네. 나갈 길이 없잖아” 하며 우유에 빠져 죽는다. 낙관주의자라면 “걱정할 것 없어. 잘못된 건 하나도 없으니까. 신이 구해줄 거야” 하고 노래를 부르며 도움을 기다린다. 그러다 점점 줄어드는 노랫소리와 함께 우유에 빠져 죽는다. 확신주의자라면 “힘든 상황이긴 해도 헤엄쳐야 하는 건 평소와 똑같잖아”라며 몸을 띄우고 팔다리를 움직인다. 우유가 버터가 될 때까지. 그리고 굳은 버터 조각을 박차고 우유 통 밖으로 뛰쳐나온다. 이렇듯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확신은 허구의 희망에 휩싸이는 대신 상황의 본질을 똑바로 바라보는 시각을 말한다.- ‘프롤로그’ 중에서 우리의 과제는 기술적 문제와 현실적 위험을 구체적으로 해결하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곳곳에 확산된 공포감, 자포자기, 의욕 상실을 극복하는 것 또한 우리 앞에 놓인 과제다. 미국의 심리학자 롤로 메이(Rolo May)는 우울증을 ‘미래를 구성하는 능력의 상실’이라고 정의했다. 우리는 지금 마음의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석연료의 고갈만이 에너지 위기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확신이라는 동력과 이로부터 삶의 기본 에너지를 얻어야 한다. 그래야 미래를 준비하고 나아갈 수 있다.- ‘1장 확신이라는 삶의 에너지’ 중에서


스무고개 탐정 4 : 과거의 친구
비룡소 / 허교범 지음, 고상미 그림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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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명작,문학허교범 지음, 고상미 그림
제1회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 허교범의 장편동화 의 네 번째 이야기. 이번 권은 에서 등장했던 과거의 친구의 정체가 밝혀지고,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스무고개 탐정의 과거가 드러난다. 또한 ‘스무고개 탐정이 어떻게 네 명의 친구들을 만나고, 탐정 사무소를 열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로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의 시즌 1을 마감하고, 앞으로 시작될 시즌 2의 모험을 예고한다. 어린이 책의 실제 독자인 어린이들이 직접 뽑아 화제를 낳은 이 시리즈는 뒤이어 나온 후속권 모두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현재 7만여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어린이들이 진정 원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게 해 주었다. 더욱이 시리즈가 완결되기도 전에 중국에 저작권이 선계약되는 등 어린이 출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권은 「고양이 습격 사건」에서 문양이를 괴롭히던 과거의 친구가 스무고개 탐정에게 정면 대결을 선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돌아오는 가을 소풍날, 과거의 친구는 스무고개 탐정을 한 번에 굴복시킬 함정을 파 놓는다. 또 스무고개 탐정이 대결을 피할 수 없도록 네 명의 친구들을 인질로 삼기도 한다. 하지만 그간 여러 모험을 함께한 친구들과 스무고개 탐정은 과거의 친구의 협박에도 꿋꿋하게 사건 해결을 위한 스무 가지 질문을 내놓는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스무고개 탐정의 번뜩이는 추리는 사건의 긴장감을 높이고, 사건을 해결하는 내내 물심양면 돕는 네 아이들의 우정이 빛을 발한다. 또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 낸 고상미의 그림이 전체 이야기와 잘 어우러진다.1. 나는 스무고개 탐정을 증오한다 2. 소풍 23일 전 - 널 추적하겠어 3.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있다 4. 소풍 22일 전 - 오늘 밤에는 잠이 안 올걸? 5. 나는 스무고개 탐정을 더 증오한다 6. 소풍 17일 전-이제 어떻게 할 생각이야? 7. 스무고개 탐정은 실수를 했다 8. 사건 당일-언젠가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했어 9. 마음이 개운하지는 않다 10. 사건 후 1일 - 우리가 해결하면 돼 11. 내 예상이 빗나가고 있다 12. 사건 후 2일 - 고통이 주는 장점도 있는 법이야 13. 가슴이 철렁했다 14. 사건 후 3일 - 열쇠는 사라진 걸까? 15. 척척박사와 부리부리 이야기 16. 사건 후 4-6일 - 명단 속에 과거의 친구가 없어! 17. 내가 실수했다고? 18. 사건 후 6일 - 미안해 19. 내가 과거의 친구가 된 이유를 말해 줄게 20. 사건 후 13일 - 스무고개 탐정 사무소 작가의 말제1회 스토리킹 수상작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의 네 번째 이야기 제1회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 허교범의 장편동화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의 네 번째 이야기 『스무고개 탐정 4-과거의 친구』가 출간되었다. 이번 권은 『스무고개 탐정 2-고양이 습격 사건』에서 등장했던 과거의 친구의 정체가 밝혀지고,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스무고개 탐정의 과거가 드러난다. 또한 ‘스무고개 탐정이 어떻게 네 명의 친구들을 만나고, 탐정 사무소를 열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로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의 시즌 1을 마감하고, 앞으로 시작될 시즌 2의 모험을 예고한다. 어린이 책의 실제 독자인 어린이들이 직접 뽑아 화제를 낳은 이 시리즈는 뒤이어 나온 후속권 모두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현재 7만여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어린이들이 진정 원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게 해 주었다. 더욱이 시리즈가 완결되기도 전에 중국에 저작권이 선계약되는 등 어린이 출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권은 「고양이 습격 사건」에서 문양이를 괴롭히던 과거의 친구가 스무고개 탐정에게 정면 대결을 선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돌아오는 가을 소풍날, 과거의 친구는 스무고개 탐정을 한 번에 굴복시킬 함정을 파 놓는다. 또 스무고개 탐정이 대결을 피할 수 없도록 네 명의 친구들을 인질로 삼기도 한다. 하지만 그간 여러 모험을 함께한 친구들과 스무고개 탐정은 과거의 친구의 협박에도 꿋꿋하게 사건 해결을 위한 스무 가지 질문을 내놓는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스무고개 탐정의 번뜩이는 추리는 사건의 긴장감을 높이고, 사건을 해결하는 내내 물심양면 돕는 네 아이들의 우정이 빛을 발한다. 또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 낸 고상미의 그림이 전체 이야기와 잘 어우러진다. 다섯 아이들이 나누는 진한 우정 이번에는 전학을 가고 싶지 않아요. 최소한 여기에는 친구들이 있으니까요. -본문 중에서 어른을 흉내 낸 듯한 겉모습과 본명을 밝히길 꺼리는 괴짜 중의 괴짜 스무고개 탐정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여러 학교를 전전하다 교장 선생님의 부름에 이 학교에 오게 된다. 그리고 학교의 정보통 명규의 소개로 마술사와의 내기에서 진 문양이를 돕는 과정을 통해 세 사람과 친구가 되고, 같은 반 반장인 다희의 관심을 받는다. 스무고개 탐정과 네 아이의 관계는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 ‘고양이 습격 사건’과 ‘어둠 속의 보물 상자 사건’을 겪으면서 더욱 돈독해진다. 그러나 스무고개 탐정에게 우호적인 친구들만 있는 건 아니다.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지독하게 스무고개 탐정을 괴롭히는 ‘과거의 친구’가 있다. 자신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안으로 숨어들어 스무고개 탐정과 네 명의 친구들을 감시하고 괴롭힐 궁리를 할 뿐 아니라, 스무고개 탐정을 전학 보내기 위한 계략을 꾸미기도 한다. 어째서 나에게는 저런 친구들이 없는 걸까? 그랬다면 나도 스무고개 탐정을 쉽게 이길 수 있었을 텐데. -본문 중에서 과거의 친구의 끈질긴 도발에도 스무고개 탐정은 굴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차근차근 스무고개 추리를 해 나간다. 학교의 정보통 명규가 정보를 모아서 주고, 다희가 자료를 정리하고, 문양이와 마술사가 발로 뛰며 스무고개 탐정의 추리를 거든다. 스무고개 탐정을 위한 네 아이의 활약이 더해질수록 스무고개 탐정을 함정에 빠뜨린 과거의 친구에게는 두려운 대상이 된다. 작가는 위기에 빠진 스무고개 탐정을 구하기 위한 네 친구들의 분투를 통해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밤의 얼굴들
허블 / 황모과 (지은이) /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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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소설,일반황모과 (지은이)
15년 전, 만화가가 되기 위해 일본으로 이주했던 황모과 작가는 결국 한국으로 돌아와 소설가가 되었다. 만화가 특유의 경쾌한 감수성과 발칙한 상상력 그리고 한국 국적자인 동시에 일본 영주권자라는 '경계자'의 정체성으로, 삶과 죽음, 현재와 역사, 세대와 세대, 국가와 국가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뜨렸던 신인 작가 황모과. 그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2019년, 수록작 '모멘트 아케이드'로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직후,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에서 입상하고, 그 수상작이 MBC와 waave 합작 드라마로 제작이 결정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모멘트 아케이드'로 당시 심사를 맡았던 김보영, 김창규에게 "소설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감동'을 심사위원에게 선사한 작품" "SF에 익숙한 독자와 그렇지 않은 독자의 반응을 모두 계산한 양질의 지적 유희"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밤의 얼굴들>로는 현재 가장 트렌드한 감수성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두 작가, 「씨네21」의 이다혜 기자와 '겨울서점'의 김겨울 북튜버에게 근사한 추천의 문장을 받았다.연고, 늦게라도 만납시다 7 당신의 기억은 유령 45 탱크맨 83 니시와세다역 B층 105 투명 러너 137 모멘트 아케이드 167 작가의 말 207《씨네21》의 이다혜, 〈겨울서점〉의 김겨울 강력 추천! 우리를 위로해줄 SF의 새 얼굴, 황모과 첫 소설집 ‘한국과학문학상’이 발견한 SF의 새 얼굴, 황모과 15년 전, 만화가가 되기 위해 일본으로 이주했던 황모과 작가는 결국 한국으로 돌아와 소설가가 되었다. 만화가 특유의 경쾌한 감수성과 발칙한 상상력 그리고 한국 국적자인 동시에 일본 영주권자라는 ‘경계자’의 정체성으로, 삶과 죽음, 현재와 역사, 세대와 세대, 국가와 국가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뜨렸던 신인 작가 황모과. 그의 첫 번째 소설집 『밤의 얼굴들』이 출간되었다. 2019년, 수록작 「모멘트 아케이드」로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직후,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에서 입상하고, 그 수상작이 MBC와 waave 합작 드라마로 제작이 결정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모멘트 아케이드」로 당시 심사를 맡았던 김보영, 김창규에게 “소설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감동’을 심사위원에게 선사한 작품” “SF에 익숙한 독자와 그렇지 않은 독자의 반응을 모두 계산한 양질의 지적 유희”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밤의 얼굴들』로는 현재 가장 트렌드한 감수성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두 작가, 《씨네21》의 이다혜 기자와 〈겨울서점〉의 김겨울 북튜버에게 근사한 추천의 문장을 받았다. 기억의 바람이 불 때마다, 한 장씩 넘겨지는 밤의 얼굴들 황모과의 소설은 일본 만화와 같이 경쾌한 화법을 구사하고 있지만, 이야기까지 경쾌한 것은 아니다. 불행을 모르는 듯한 웃음기를 띤 깨끗한 얼굴이 아닌, 역사의 그늘에 이름뿐만 아니라 눈, 코, 입마저 잃어버린 얼굴을 비춘다. 우리가 결코 웃고 지나칠 수 없는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그 이야기들은 현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100여 년 전 과거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삶에 가정법은 없지만 황모과는 ‘만약에’의 이야기로 우리를 구원하고자 한다. 필멸의 존재에게 그것은 궁극의 도락((道樂)일지도. 내일의 세계에서도 죽음은 해결되지 않는 미스터리를 남기고, 기억은 언제까지나 남은 사람들을 따라다닌다. 아무도 혼자 남지 않을 때까지. - 이다혜(《씨네21》 기자·작가) 이다혜 기자가 추천의 글에서 말한 것처럼, 황모과의 소설은 미스터리로 남은 죽음을 기억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연고, 늦게라도 만납시다」 와 「니시와세다역 B층」에선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을 기억해내고자 애쓴다. ‘일본’이라는 공간적 배경에 발 딛고 있는 두 소설은, 현재와 100여 년 전의 과거를 자유롭게 오가며 현재와 과거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든다. 그 결과, 과거 사람들이 겪은 시대의 폭력과 억압은 현재 우리의 슬픔으로 이어진다. 「연고, 늦게라도 만납시다」 유골에 남아 있는 DNA를 추출해 신원을 확인할 수 기술이 개발된 세계관으로, 일본 도심의 한 묘지에서 기거하는 부랑자가 화자로 등장한다. ‘나’는 한 한국인 여성을 만나게 되고, 그녀의 도움으로 이제껏 영문도 모른 채 소중히 간직해왔던 ‘머리카락 부적’이 누구의 머리카락인지 알게 된다. ‘나’가 잃어버렸던 과거 기억을 떠올리는 과정에서,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이 겪어야 했던 역사의 상흔이 함께 드러난다. 「니시와세다역 B층」 「연고, 늦게라도 만납시다」와 마찬가지로 유골에 남아 있는 DNA를 추출해 신원을 확인할 수 기술이 개발된 세계관으로, 한국인 유학생인 ‘나’와 현지 일본인 학생인 ‘에즈라’가 괴담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니시와세다역’으로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우연의 계기로 B층에 도착하게 된 두 사람은 ‘나’가 일전에 만났던 노숙자를 만나게 되고, 그 노숙자를 통해 B층 공간이 조선인을 대상으로 생체 실험을 했던 곳이었음을 알게 된다. 황모과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고 말해도 무방할 만큼, 상당히 먼 과거에 벌어진 폭력과 죽음을 다룬다. 시간의 힘 앞에선 모든 것이 무력하므로, 한때 생생했을 폭력과 죽음은 우리와 무관한 이야기처럼 들린다. 그러나 황모과의 소설은 이에 굴하지 않고, SF의 상상력을 총동원해 눈, 코, 입과 이름을 빼앗긴 이들을 기억하고 이름 부르려 노력한다. 그 결과, 우리는 이 오래된 시간의 이야기를 지금 우리의 이야기처럼 느끼게 된다. 타인의 얼굴에서 우리의 슬픔을 읽어내고, 결국 타인의 얼굴과 우리의 얼굴을 서로 닮게 하는 힘이 황모과의 소설엔 있다. 타인의 기억과 감각, 우리가 ‘우리’이기 위해 읽어야 할 이야기 ‘기억’과 ‘감각’, 『밤의 얼굴들』은 인간을 구성하는 이 두 가지 요소를 차근차근 짚는다. 이 책 안에선 죽은 이가 살아나고 잊힌 이의 이름이 불린다. 타인의 경험이 내 몸에 들어오고 나의 감각이 타인 속에 흐른다. 여섯 편의 소설을 읽고 나면, 각 소설이 그러한 방식으로 상처 입고 외면받아온 사람들의 영혼을 조금씩, 조금씩 ‘조각모음’ 해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책은 우리에게 묻는다. 다른 이의 마음을 제 몸처럼 느끼는 일, 사라져간 사람들을 되살려내는 일, 그 불가능한 일을 그래도 한번 해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아무리 절망적이어도, 모든 게 엿 같아도. - 김겨울(〈겨울서점〉 북튜버·작가) 우리가 ‘우리’이기 위해서 반드시 지니고 있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모든 이가 ‘우리’ 안에 포섭될 수 있게 하는 힘, 공감능력이다. 타인을 공감하고자 한다면 최소한 타인의 처지에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하고, 만약 가능만 하다면 타인의 기억과 감각을 제 것처럼 경험하고 느끼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바로 이 불가능한 일을 이뤄내기 위해, 이제까지 외면받아온 이들의 마음을 애도하기 위해, 황모과는 SF의 상상력을 사용한다. 「당신의 기억은 유령」 과 「모멘트 아케이드」는 타인의 ‘기억’과 ‘감각’을 피처럼 몸속에 수혈하고자, 특정 감각 정보를 통해 타인이 느꼈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공감각 데이터 임베딩’(「당신의 기억은 유령」)과 타인의 기억을 체험할 수 있는 ‘모멘트’(「모멘트 아케이드」)라는 과학기술을 상상해낸다. 타인의 기억과 감각이 들어올 수 있도록 자기 몸에 자리를 내어준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몸속에 들어오는 타인의 기억과 감각이 폭력과 억압의 결과물이라면, 불편함을 넘어 고통으로 돌아올 것이다. 「당신의 기억은 유령」 타인의 감각을 데이터로 추출해 특정 감각 정보에 추가할 수 있는 ‘데이터 임베딩’이 개발된 세계관으로, 임종이 얼마 남지 않은 할아버지를 병간호하는 ‘나’가 유언 영상에 할아버지의 감각 데이터를 연동시키면서 사건이 발생한다. 할아버지 뇌 속 증설 메모리에 ‘리즐’이란 이름의 외국인 이주 여성의 의식이 침투하게 된 것, 감각 데이터가 연동된 탓에, 그녀가 가정폭력을 당했을 당시 느꼈던 고통을 ‘나’ 또한 고스란히 느끼게 된다. 「모멘트 아케이드」 타인의 기억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모멘트’가 개발된 세계관으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채 타인의 모멘트만 닥치는 대로 체험하는 ‘나’는 어느 날 인기 없는 모멘트를 우연히 체험하게 된다.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생의 떨림을 느끼게 된 ‘나’는 자신의 지난 삶 속에서도 그런 떨림을 찾기 위해 ‘언니’의 모멘트를 체험하기에 이른다. 그러면서 ‘나’는 자신이 ‘언니’를 오해 왔던 사실을 알게 되고, 그동안 잊고 있었던 과거의 일들을 떠올리게 된다. 이처럼 황모과의 소설은 우리가 당장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어왔던 이야기를 흥미로운 방식으로 발화하고 있다. 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SF가 우리를 위로해줄 때 어떤 표정을 짓는지 알 수 있다. 경계 너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꺼이 경계를 넘고자 하는 마음 황모과는 일본에서 15년간 거주하면서 이방인으로 살아야 했으며, 체류 기간이 길어진 만큼 한국에서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러한 소외감은 국경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닌 듯하다. 자신의 삶 속에서 언제나 이방인일 수밖에 없다는, 자신의 정체성은 이제 ‘경계자’ 말고는 다른 것이 될 수 없다는 어떤 인식이 나머지 두 편, 한국인 일본 유학생과 일본 니트족 같의 우정을 다루는 「투명 러너」와 정신병동에 갇혀 지내며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죄를 기억하고자 애쓰는 환자의 이야기인 「탱크맨」 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걸 보면 말이다. 이와 같이 황모과가 가지고 있는 ‘경계자’로서의 정체성에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그 정체성의 힘으로 우리 사회를 나누는 경계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이 경계들은 유효한가? 세대 간, 국가 간 갈등처럼, 우리는 조각나 있지 않은 무언가를 조각내려 하고, 그 결과 소외당하여온 사람들이 발생한다. 지금까지의 역사 속에서 기성 세대와 요즘 세대를, 내국인과 외국인을 조각내는 일은 상당 부분 유효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황모과의 소설이 보여주는 미래 사회, 즉 서로 다른 세대 혹은 서로 다른 국적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진정으로 ‘우리’일 수 있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역사 문제, 세대 간 갈등, 국가 간 갈등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에서부터 삶과 죽음과 같은 철학적인 문제까지 깊이 성찰하는 이 소설의 모든 매력을 충분히 살피려면, SF의 독법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 황모과의 소설이 우리 SF를 넘어, 우리 문학의 얼굴이 되어주길 기대해마지 않는다. 우리를 위로해줄 SF의 새 얼굴이 이제 막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무덤은 내 삶의 터전이다. 오늘 밤도 앞마당을 거닐듯 천천히 무덤가를 산책한다. - 「연고, 늦게라도 만납시다」 나는 두 손으로 창을 쥐었고 등을 보인 채 쓰러져 있는 시체 위로 천천히 체중을 실었다. 그 순간, 창끝을 통해 떨림이 느껴졌다. 아직 죽지 않은 몸이 움찔하며 마지막 몸부림을 쳤다. 숨이 붙어 있던 자의 마지막 생명줄을 내 손으로 끊은 것이다. 손이 덜덜 떨렸다. 우리 고향을 헤집고 다니며 나를 도쿄로 보낸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다면 괜찮을까. 얼굴을 확인하고 싶었다. 만약 시체의 얼굴이 그 사람과 비슷하게 생겼다면 죄의식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것도 같았다. 천천히 시체를 뒤집어 얼굴을 확인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 어린 소년이었다. 열다섯은 됐을까? 온몸의 떨림이 멈추지 않았다. 일본어가 들렸다. - 「연고, 늦게라도 만납시다」 강력한 충격을 느꼈다. 둔탁한 울림이 피부를 뚫고 파고들었다. 통증이 뼛속까지 도달했다. 그녀의 기억 속에 담겨 있던 고통이 영상을 보던 내 안에서 재현되고 있었다. 공감각 데이터 연동을 통해 내게도 링크된 것이다. 리즐은 자신의 고통이 전이된 것에 당황하더니 사과했다. - 「당신의 기억은 유령」


센서
시공사(만화) / 이토 준지 (지은이), 서현아 (옮긴이) /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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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만화)소설,일반이토 준지 (지은이), 서현아 (옮긴이)
한동안 단편 위주로 작품 활동을 전개하던 세계적인 호러 거장 이토 준지가 오랜만에 선보인 장편 만화. 센고쿠다케 화산 폭발로 인해 황금색 머리카락과 신비한 능력을 얻게 된 여인 뱌쿠야 쿄코를 둘러싼 기묘한 사건들을 그려 냈다. 타인의 마음, 혹은 과거의 사건들을 읽어 내는 일종의 ‘센서’ 역할을 하는 수수께끼의 머리카락. 불현 듯 자신에게 찾아온 운명에 힘겨워하는 뱌쿠야 쿄코와 그녀를 이용하려는 암흑 집단, 이를 지켜보는 한 남성 르포라이터가 모든 일의 중심에 선다. 센고쿠다케(千獄岳) 기슭을 걷는 뱌쿠야 쿄코. 그곳에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남자가 나타나, 마을로 초대한다. 놀랍게도 그 마을에서는 모든 것이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밤, 마을 사람들과 밤하늘을 바라보니 무수한 물체가 쏟아진다. 그것은 이제부터 일어날 무시무시한 사건의 시작이었다.수수께끼의 여성, 뱌쿠야 쿄코의 미모와 능력에 온 세상이 농락당하는데. 뱌쿠야 쿄코의 정체는?!제1화 엔젤 헤어 제2화 아카식 레코드 제3화 최면요법 제4화 비샤가우라의 벌레 제5화 커브 미러 제6화 제트블랙 최종화 빛과 어둠 후기 토미에에 이은 새 뮤즈의 탄생인가?! 수수께끼의 여성 뱌쿠야 쿄코에게 모두가 매료되는 초감각 코스믹 호러! 길을 잃었을까, 빨려들었을까…. 센고쿠다케(千獄岳) 기슭을 걷는 뱌쿠야 쿄코. 그곳에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남자가 나타나, 마을로 초대한다. 놀랍게도 그 마을에서는 모든 것이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밤, 마을 사람들과 밤하늘을 바라보니 무수한 물체가 쏟아진다. 그것은 이제부터 일어날 무시무시한 사건의 시작이었다…. 수수께끼의 여성, 뱌쿠야 쿄코의 미모와 능력에 온 세상이 농락당하는데. 뱌쿠야 쿄코의 정체는?! 이토 준지 장편 최신작 신비한 황금색 머리카락 ‘센서’를 통한 괴기 모험담 한동안 단편 위주로 작품 활동을 전개하던 세계적인 호러 거장 이토 준지가 오랜만에 선보인 장편 만화. 센고쿠다케 화산 폭발로 인해 황금색 머리카락과 신비한 능력을 얻게 된 여인 뱌쿠야 쿄코를 둘러싼 기묘한 사건들을 그려 냈다. 타인의 마음, 혹은 과거의 사건들을 읽어 내는 일종의 ‘센서’ 역할을 하는 수수께끼의 머리카락. 불현 듯 자신에게 찾아온 운명에 힘겨워하는 뱌쿠야 쿄코와 그녀를 이용하려는 암흑 집단, 이를 지켜보는 한 남성 르포라이터가 모든 일의 중심에 선다. 주인공 뱌쿠야 쿄코는 과거 ‘토미에’를 연상시키는 마력의 여인이다. 절대적인 히로인의 존재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는 이토 준지 특유의 작법이 돋보이는 호러 만화이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네무키+》에 연재된《몽마의 기행》을 단행본화했으며, 권말에 수록된 저자 후기를 통해 작가 본인의 소회를 들을 수 있다.


다시 비웃는 숙녀
블루홀식스(블루홀6) / 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문지원 (옮긴이) / 2020.07.23
16,000원 ⟶ 14,400(10% off)

블루홀식스(블루홀6)소설,일반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문지원 (옮긴이)
2009년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 『안녕, 드뷔시』의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으로, 『비웃는 숙녀』의 속편이다. 『비웃는 숙녀』에서 교묘한 트릭으로 법정을 유유히 빠져나간 절세의 미녀이자 희대의 악녀 ‘가모우 미치루’는 그 이후 어떤 삶을 살아 왔으며 어떻게 변했을까. 『다시 비웃는 숙녀』는 『비웃는 숙녀』와 마찬가지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야기가 구성된다. 하지만 각 장의 이야기들이 마지막 장의 반전을 위한 복선 역할을 했던 전작과 달리, 『다시 비웃는 숙녀』에서는 각 장의 인물들이 모두 같은 최종 보스를 제거하기 위한 계단 역할을 한다. 물론 이들의 배후에는 유례없는 화술과 매력으로 타인의 욕망을 조종하는 악녀 노노미야 쿄코가 도사리고 있다. 비영리법인 ‘여성 사회활동 추진 협회’의 사무국장 후지사와 유미. 사이비 종교단체인 쇼도관 부관장 이노 덴젠. 국회의원 야나이 고이치로의 후원회 회장이자 부동산 업자인 구라하시 효에. 야나이 고이치로의 비서 사키타 아야카. 이 네 사람은 모두 야나이 고이치로의 중요한 협력자이자 자금 단체의 책임자였다. 이들은 전부 돈과 욕망을 쫓다가 사기를 당하게 되고 종국에는 죽음을 맞이한다. 이들의 죽음은 그저 우연일 뿐이었을까. 각각의 사건은 연결되어 하나의 표적을 향해 다가간다. 네 사람의 죽음을 둘러싼 수수께끼, 그 이면에는 어떤 끔찍한 비밀이 도사리고 있을까. 후지사와 유미 이노 덴젠 구라하시 효에 사키타 아야카 야나이 고이치로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 사상 최강의 공포! 대망의 속편! 비웃는 숙녀 시리즈2 다시 비웃는 숙녀 2009년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 『안녕, 드뷔시』의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다시 비웃는 숙녀』가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다양한 테마의 미스터리를 선보이던 그가 내놓은 야심찬 ‘이야미스’인 『비웃는 숙녀』의 대망의 속편이다. 그간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음악 미스터리 『안녕, 드뷔시』,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 『언제까지나 쇼팽』, 『어디선가 베토벤』(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안녕, 드뷔시 전주곡』을 비롯해 『테미스의 검』, 『네메시스의 사자』(와타세 경부 시리즈),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시즈카 할머니 시리즈) 등을 출간해왔다. 앞으로도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을 비롯해 오승호, 저우둥, 레이미의 작품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여러 작품을 소개할 것이다. 『다시 비웃는 숙녀』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역대급 악녀 미스터리인 『비웃는 숙녀』의 속편이다. 세상을 공포에 떨게 한 ‘가모우 미치루’ 사건으로부터 3년 후, 자신을 ‘노노미야 쿄코’라고 소개하는 미모의 투자 자문사가 나타난다. 각 장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들은 전부 같은 최종 보스를 향하는데……. 사상 최강의 공포! 잔혹한 다크 히로인 강림! 반전의 제왕이 선보이는 계속되는 충격! “어서 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시 비웃는 숙녀』는 역대급 악녀 미스터리로 나카야마 시치리 팬들을 공포에 떨게 한 『비웃는 숙녀』의 속편이다. 『비웃는 숙녀』에서 교묘한 트릭으로 법정을 유유히 빠져나간 절세의 미녀이자 희대의 악녀 ‘가모우 미치루’는 그 이후 어떤 삶을 살아 왔으며 어떻게 변했을까. 『다시 비웃는 숙녀』는 『비웃는 숙녀』와 마찬가지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야기가 구성된다. 하지만 각 장의 이야기들이 마지막 장의 반전을 위한 복선 역할을 했던 전작과 달리, 『다시 비웃는 숙녀』에서는 각 장의 인물들이 모두 같은 최종 보스를 제거하기 위한 계단 역할을 한다. 물론 이들의 배후에는 유례없는 화술과 매력으로 타인의 욕망을 조종하는 악녀 노노미야 쿄코가 도사리고 있다. 비영리법인 ‘여성 사회활동 추진 협회’의 사무국장 후지사와 유미. 사이비 종교단체인 쇼도관 부관장 이노 덴젠. 국회의원 야나이 고이치로의 후원회 회장이자 부동산 업자인 구라하시 효에. 야나이 고이치로의 비서 사키타 아야카. 이 네 사람은 모두 야나이 고이치로의 중요한 협력자이자 자금 단체의 책임자였다. 이들은 전부 돈과 욕망을 쫓다가 사기를 당하게 되고 종국에는 죽음을 맞이한다. 이들의 죽음은 그저 우연일 뿐이었을까. 각각의 사건은 연결되어 하나의 표적을 향해 다가간다. 네 사람의 죽음을 둘러싼 수수께끼, 그 이면에는 어떤 끔찍한 비밀이 도사리고 있을까. 일본 배우 다니하라 쇼스케는 『다시 비웃는 숙녀』를 추천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인다. “악역이 주인공인 작품에서는 악역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 가령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에서는 목표를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는 미코시바 레이지가 짊어진 십자가를 독자들과 공유한다. 독자들은 어느새 악덕 변호사 미코시바 레이지의 심정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다시 비웃는 숙녀』에서는 쿄코가 이렇게 변해 버린 경위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쿄코는 정말 선천적인, 단순한 사이코 패스일 뿐일까.” 자신의 손은 조금도 더럽히지 않으면서 불행의 씨앗을 퍼뜨리는 쿄코. 아마 이러한 쿄코의 과거 혹은 배경, 정체가 앞으로 나카야마 시치리가 보여 줄 대반전이 아닐까 싶다. 다른 사람을 불행의 구렁텅이에 빠뜨리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여자. 단지 쾌락을 이유로 타인의 인생을 농락하고 버린다. 마지막에 웃는 사람은 누구인가? 나카야마 시치리는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늦은 나이에 등단했다. 그 후 다양한 테마로 믿을 수 없는 집필 속도로 써내는 작품마다 뛰어난 완성도와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며 단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는다. 그는 밝고 유쾌한 음악 미스터리부터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의학 미스터리, 경찰 소설, 코지 미스터리까지 다방면의 소재와 장르의 이야기들을 꾸준히 써내고 있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다양한 분위기와 주제, 장르를 넘나드는데 이는 어느 하나의 분야에서라도 살아남아 작가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올해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데뷔 10주년이다. 이를 기념해 그는 2020년 한 해 동안 한 달에 한 권씩 12개월 연속 타이틀을 출판사 12개 사에서 간행하는 대담한 기획에 도전한다. 올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2020년 6월 현재, 자칫 무모해 보였던 이 계획은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벤트 [당신의 소설이 캐릭터가 된다!] (독자가 응모한 이름의 캐릭터를 나카야마 시치리 작품에 등장하게 해주는 이벤트)까지 하는 걸 보면 만능 이야기꾼인 그의 재주와 엄청난 집필 속도에 다시금 놀라게 된다. 그는 보통 월 700매 가량을 집필하는데 일에 쫓기지 않기 위해 나름의 방식대로 일정을 관리한다고 한다. 마감 일정을 달력에 적어두어 체크하는데, 일정에 쫓길 때는 2일에 1회 정도 마감이 있고, 여유가 있을 때도 3일에 1회 정도는 마감이 있다고 한다. 소설 연재는 대체로 1회에 50매 정도라 지금은 하루 25매 정도를 쓰는 속도로 작업 중이다. 가히 다산 다작의 미스터리 작가라고 할 만한 수준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작업 방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소설을 쓸 때는 5백 장이라면 5백 장, 머릿속에 이미 완성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편집자님께 요청받아 3일 동안 구상합니다. 플롯을 2천 자로 정리해 편집자에게 전달할 때는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머릿속에 완성되어 있습니다. 그 후에는 그걸 다운로드만 하면 되는 것이라 편합니다. 그러니 다른 원고를 바꿔 쓰면 기분전환이 되는 겁니다.” 기분전환조차 다른 원고를 쓰면서 할 정도라고 하니 작품에 대한 그의 집념과 열정은 그 누구 못지않을 것이다. 무더운 여름, 독자 여러분께서도 『다시 비웃는 숙녀』를 읽으면서 그의 집념과 에너지를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 “처음 묻는 건데 노노미야 씨는 어떤 사람인가요?”“무엇이든 상담할 수 있는 언니 같은 사람이에요. 예쁘지만 거만하지도 않고. 한마디로 표현하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에요.”실제로 만나 보니 아카리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처음 뵙겠습니다. 노노미야 쿄코입니다.” 꿈도 마법도 아니다.노노미야 쿄코는 FX의 귀재이며, 자신은 운 좋게도 그녀의 지인을 만난 것이다.사람의 형태를 한 요술방망이.통장 잔고를 보는 사이, 그 혼탁한 욕망이 이전보다 더욱 기세 좋게 샘솟았다.


자칭 F랭크 오라버니가 게임으로 평가받는 학원의 정점에 군림한다는데요? 5
영상출판미디어 / 미카와 고스트 (지은이), 네코 메타루 (그림), 김민준 (옮긴이) / 2020.03.05
7,000원 ⟶ 6,300(10% off)

영상출판미디어소설,일반미카와 고스트 (지은이), 네코 메타루 (그림), 김민준 (옮긴이)
일상을 찾아 시시오 학원에 다니는 뒷세계 최강의 남자 사이죠 구렌. 학생회와의 게임에서 완전 승리를 거두어 학생회를 쇄신한 그는 잠깐의 일상을 즐기고 있었다. 여름방학을 앞에 둔 어느 날, 이사장에게서 시시오 레저 랜드에서 보내는 휴가를 권유받은 신 학생회 일행. 수영복에 유카타에 빙수─ 그렇게 그들은 기뻐했지만, 그건 퀄리아 분지를 건 세계 대회《수왕 게임제》의 대표 선발전 개시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지난 줄거리모모가이 모모카는 행복했다.여름방학 개막의 알림 ~비키니의 바다, 수영복의 여름~종업식은 생방송으로돈키호테의 재출발게임으로 평가받는 학원의 여름방학돈키호테의 악어 퇴치오라버니에게 이르는 길휴게소 소셜 해킹불온한 뷔페선발전 발발전격전 -SPEED CHESS-싸움을 끝내고그림자 속에서 웃는 어릿광대누군가를 위한 게임‘최약’과‘ 최강’이 교차할 때,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으로──!일상을 찾아 시시오 학원에 다니는 뒷세계 최강의 남자 사이죠 구렌.학생회와의 게임에서 완전 승리를 거두어 학생회를 쇄신한 그는 잠깐의 일상을 즐기고 있었다. 여름방학을 앞에 둔 어느 날, 이사장에게서 시시오 레저 랜드에서 보내는 휴가를 권유받은 신 학생회 일행. 수영복에 유카타에 빙수── 그렇게 그들은 기뻐했지만, 그건 퀄리아 분지를 건 세계 대회《수왕 게임제》의 대표 선발전 개시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좋은 기회로 보고 ‘괴물’의 자질을 갈고닦는 카렌. ‘최약’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모카. 그 뒤에서 암약하는 해외에서 온 자객. 그리고 어리석은 적이 역린을 건드렸을 때, 구렌은 또다시 최강을 증명하게 되는데──!지금, 가장 뜨거운 학원 게임계열 두뇌 배틀 제5탄.시리즈 소개「확률을 계산해야 삼류, 상대의 의표를 찔러야 이류, 그 자리의 흐름을 읽어내야 일류.──운명마저도 지배하시는 오라버니는 초일류!」게임 결과만으로 모든 게 평가받는 약육강식의 학원. 그 입학시험에서 고의로 최하위 F랭크를 받은 사이죠 구렌은 평화로운 일상생활을 보내고 싶었다. 하지만 학원의 '악의'는 그와 그의 여동생, 사이죠 카렌을 가만히 두지 않는데──.최강 F랭크 × 두뇌 배틀 × 학원 게임!!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 정여울 (지은이) / 2019.10.23
13,800원 ⟶ 12,420(10% off)

김영사소설,일반정여울 (지은이)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당신에게 정여울이 전하는 심리테라피 이야기. 상처를 섬세하게 바라보고 슬픔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 정여울. 베스트셀러 작가에게도 숨은 사연이 있었다. 작가는 한때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자책하고, 취업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지며 불안을 안고 살았다. 유명 작가로 알려진 후에도 마음앓이를 하다가, 심리학 공부를 통해 자신을 다독이고 스스로 돌보는 법을 다시 배우게 되었다.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는 그간 내면의 빛과 그림자를 탐구해온 작가의 다정하고도 성실한 기록이다. 고통받고 슬퍼하고 아파하는 독자들을 위해 꾸린 따스한 힐링 패키지이기도 하다. 병원이나 심리 상담소에 가기를 두려워하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스스로를 치유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심리테라피 이야기. 당신이 앞만 보고 뛰어오느라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렸다면, 그래서 아프고 쓰라린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이 책이 무너진 감정을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책을 펴내며。 내 마음의 힐링 패키지 프롤로그。 ‘너는 안 될 거야’라는 목소리와 싸운다는 것 1。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몰랐기 때문에 외향성을 우대하고 내향성을 꺼리는 사회 놓쳐버린 기회가 가슴을 저밀 때 내 안의 무의식이 꿈틀, 깨어나는 순간 당신과 나 사이의 피할 수 없는 거리감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교사의 말 그림자 노동의 물결이 밀려온다 행복한 가정에서도 트라우마는 발생한다 비록 당신이 서툴고 상처투성이일지라도 두려움을 고백하는 용기가 필요한 순간 고통을 마주하는 인간의 위대함 영원한 결핍, 더 나은 삶을 향한 목마름 2。당신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당신까지도 심리를 분석하는 언어의 빛과 그림자 페르소나, 가면의 인격을 품어 안는 길 에고 인플레이션의 시대 성장과 치유를 방해하는 방어기제들 콤플렉스와 대면함으로써 전체성에 다다르기 에고와 셀프, 더 큰 그림을 위한 가지치기의 아름다움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블리스의 힘 페르소나와 트라우마의 행복한 공존을 꿈꾸며 열등감을 극복하고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는 길 내 마음의 날카로운 창끝을 누그러뜨리는 마음챙김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 3。마음의 안부를 물을 시간이 필요하다 자기혐오를 넘어 자기공감의 시간으로 마침내 자신의 그림자와 화해하는 사람들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음식을 찾아서 상처 입은 내면아이를 위로하는 따스함 어느 프리랜서의 우울감 치료법 감사 일기, 치유의 새로운 시작 서른이 넘도록 아직 꿈을 찾는 당신에게 제자의 인생을 바꾸는 스승의 언어 만나지 않아도 가르침을 주는 멘토 4。슬픔에 빠진 나를 가장 따스하게 안아주기 글쓰기 선생,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다 일대일 소통만이 해낼 수 있는 것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 떠난다는 것 내가 나의 치유자가 될 수 있을까 번아웃 시대, 내 안의 잃어버린 에너지를 찾아서 우울증, 과연 마음의 감기인가 콤플렉스, 인간 정신의 화약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끝나지 않는 상처의 역습 방어기제, 나를 지키기 위한 마음의 무기 고마워요, 다시 사랑할 기회를 줘서 에필로그。 내 삶의 진짜 주인공이 되는 시간 도움을 받다。“고통은 언젠가 사라지고, 사랑은 끝내 살아남는다” 나를 돌보지 않는 나를 위한 심리테라피 심리학과 인문학을 강의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정여울의 마음치유 에세이. 평범한 우리가 어떻게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가에 대해 조곤조곤 이야기한다. 여러 매체에 기고하여 사랑받은 글을 추렸고, 따로 아껴두었던 산문을 골라 함께 실었다. 정신없이 앞만 보고 사느라 나를 보살필 시간이 없던 사람들에게 무너진 감정을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어주는 책. 작가는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를 ‘뜨거운 다정함의 기록’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고통받는 나를, 슬퍼하는 내 친구들을, 아파하는 나의 독자들을 위해 꾸린 소담스러운 힐링 패키지다. 병원에 가거나 의사와 상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나 자신의 힘으로 용감하게 나를 치유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직은 건강한 혹은 건강한 척하는 우리 보통 사람들을 위한 심리테라피이기도 하다. 이 책은 사랑이 없는 것처럼 보였던 순간들, 사랑이 내 곁에 있는데도 그 사랑의 고마움을 몰랐던 시간들, 사랑이 없는 세상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쓴 내 뜨거운 다정함의 기록이다. _작가의 말 마음의 응급처치가 필요할 때 구급상비약처럼 꺼내 읽기 좋은 이야기 지금 내 마음이 괜찮다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콤플렉스와 트라우마, 열등감과 패배감, 외로움과 괴로움이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갈팡질팡하면서 가슴을 부여잡는 우리에게 작가는 책임감 없는 위로를 섣불리 건네지 않는다. 당장 실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처방책을 꺼내놓는다. 이를테면 ‘내가 나를 싫어하는 이유’를 노트에 써보고, ‘그럼에도 나를 아끼고 사랑해야 할 이유’를 다시 적어보는 등의 과정을 통해 아픔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글쓰기를 통해 내 안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대면하는 길을 발견했다. (…) 첫째, 처음에는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들’을 써보고, 두 번째에는 ‘그럼에도 나 자신이 기특했던 순간들’을 써본 뒤, 마지막에는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써본다. 이렇게 하면 마음의 가장 깊은 그늘을 통과해 가장 밝은 빛을 만나고, 마침내 그림자와 빛을 통합하는 자신의 전체성을 만날 수 있다. _83쪽 덧붙여 마음의 감기를 앓고 사는 사람들에게 작가는 당부한다. 타인에게 아픔의 응어리를 숨김없이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속이 후련해질 수 있다고. 내 인생의 주도권을 누구에게도 넘겨주지 않는 강인한 뚝심을 키우라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있어야 인생의 속도전에서 벗어나 나를 깊이 사랑할 수 있다고. 나의 바깥을 살피느라 나의 내부를 돌보는데 소홀한 우리 곁에, 꼭 필요한 구급상비약 같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상처 입은 사람에서 용기를 주는 치유자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인생 극복기 작가는 한때 따돌림을 당했다. 장녀로서 씩씩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자기감정을 숨기며 살았다. 피해의식에 시달려왔다. ‘나는 상처를 결국 치유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내면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심리학을 만나면서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고 아끼며, 타인의 마음까지 보듬는 법을 배웠다. 여성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고 글쓰기를 하려고 노력하다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비슷한 두려움을 친구와 공유함으로써 끈끈한 우정을 나누었고, 하루하루 감사 일기를 쓰면서 소소한 행복을 되찾았다. 나는 요즘 감사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나 자신에게조차 수줍은 이 극도로 내성적인 사람이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글쓰기를 시작했다는 것이 솔직히 부끄럽지만, 하루하루 정말 뿌듯하다. (…) 하루하루 감사할 일이 늘어나는 것, 하루하루 나를 둘러싼 이 세상의 더 크고 깊은 사랑을 깨닫는 것, 그리하여 나의 트라우마는 매일매일 더 말랑말랑해지고, 상대해볼 만한 적수가 되며, 마침내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내 안의 친구가 된다. _138~139쪽 한국어가 모국어인 작가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겪었던 고통과 번민은, 비단 작가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처럼 들린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보다가 고개를 끄덕이게 되듯, 내밀한 문장을 따라 읽다 보면 ‘이건, 내 이야기야!’ 하며 독자는 밑줄을 긋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소설가 정유정은 “내 오랜 비밀의 봉인을 조심스레 푸는 것 같은” 이 책을 “숨죽이며 단숨에 읽었다”고 한다. 심리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아주 특별한 마음치유 에세이 심리학을 다룬 책들은 많다. 그러나 심리학을 정여울처럼 이야기한 책은 드물다. 작가는 근 몇 년간 지크문트 프로이트, 카를 구스타프 융, 알프레트 아들러 등 인류 역사에 영향을 끼친 심리학자들의 이론을 가리지 않고 받아들이며 스스로의 상처를 극복했다. 실례로 작가는 몇 년간 심리학자 융에 깊이 빠져 있었다. 융처럼 ‘당신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당신’의 모습을 ‘그림자shadow’의 문제로 다룬다. 자기혐오에 빠진 사람들에게 내면의 그림자를 피하지 않고, ‘대면’하는 것이 건강한 치유의 시작이라고 설명한다. 마음챙김의 과정에서 가장 먼저 대면한 나의 문제점은 탓하는 마음이었다. 그때 부모님이 나를 좀 더 이해해주셨더라면, 그때 그 사람이 나를 버리지 않았더라면, 그때 그 친구가 나를 괴롭히지 않았더라면. 이런 원망과 분노의 마음을 ‘그때 내가 좀 더 내 마음을 맹렬하게 관찰하고, 내 스스로 내 마음을 보살필 수 있었더라면’이라는 프레임으로 바꾸는 것. 그것이 깨달음의 첫걸음이다. _108쪽 또한 작가는 번아웃 증후군에 빠진 사람들에게 ‘무대 뒤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권한다. 일이 중심축이 되어 돌아가는 인생에 의문을 던져보고, 왜 일에 집착하는지 곰곰 살펴볼 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세상의 평가에 좌지우지하지 말고 때로는 타인의 요구에서 벗어날 때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준다. 고통에 대한 정교한 통찰은 뜻깊게 다가온다. 작가는 통합심리학의 대가 켄 윌버의 《무경계》를 읽으며 “우리가 고통받을 때 오직 부분만이 고통받을 뿐, 전체는 고통받지 않는다”는 통합적 관점을 터득했다. 나와 나 아닌 것의 경계를 과도하게 분리하는 정신세계가 고통을 심화한다고 말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부분을 향한 집착에서 벗어나 전체를 통찰하는 지혜를 가질 것을 제안한다. 진통제나 안정제를 먹는다고 마음이 나아질 수 있을까? 병원에 가는 것은 두렵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은 부담스러운데, 스스로의 힘으로 스스로를 치유할 수는 없을까? 마음에 대한 모든 것을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에게만 맡겨버리기엔 마음이란 문제는 너무 복잡하다. “전문가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편안해질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치유자가 될 수 있는 힘을 기를 때, 비로소 문제는 해결의 기미를 보일 것이다.” 스스로를 할퀴고 비하하는 당신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나를 돌보는 것. 나를 돌보는 여정에서 정여울의 심리테라피 이야기는 가장 명쾌하고 다정한 자기돌봄 길잡이가 될 것이다.심리학은 나에게 최고의 에너지를 주었다. 항상 ‘깊은 속내를 나눌 만한 또래 친구가 별로 없다’며 ‘나는 친구를 사귀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스스로를 학대하던 나에게, 심리학은 가르쳐주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내 마음과 친구가 되는 법을. 나는 나를 충분히 아끼고 보살피지 못했고, 그 우울한 마음 때문에 타인을 보듬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음을 알게 되었다. 심리학을 공부하는 동안 나는 내 안의 못 말리는 다정함과 화해했다. 다정다감함이야말로, 자상함이야말로, 이토록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내가, 그 어떤 절망의 순간에도, 사랑을 잃지 않고 평생을 버텨낸 내 안의 내적 자산이었고, 최고의 회복탄력성이었다. 사랑이 부족해서 상처가 생기는 것이 아니었다. 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몰랐기 때문에 서로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히는 것이었다. 아주 많이 사랑하지만, 아주 깊이 서로를 미워하는 복잡한 애증의 관계는 이렇게 우리 가슴 속에 깊은 트라우마의 터널을 만든다. 트라우마를 자신의 게으름이나 실수를 해명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한다면, 트라우마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변명의 기회로 삼으려 한다면, 우리는 트라우마로부터 아무것도 배우고 있지 못한 것이다.


내일의 으뜸
다향 / 김빵 (지은이) /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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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향소설,일반김빵 (지은이)
김빵 장편소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 평범한 취준생, 임솔. 아이돌 그룹 '감자전' 제5의 멤버 류선재의 덕후라는 사실을 숨긴 채 일반인 코스프레 중이다. 속보 - 아이돌 그룹 '감자전'의 멤버 류선재, 사망! 그러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류선재는 유명을 달리하고 슬픔에 빠져 있던 임솔은 우연히 줍게 된 회중시계를 통해 6년 전 과거로 타임 리프를 하게 되는데…….프롤로그 01 첫 번째 시간 여행 02 두 번째 시간 여행 03 잃어버린 세계 04 꿈에서 본 거리 05 오늘의 으뜸 에필로그 영원의 기록 번외 여행 밖의 사람들 외전 열일곱, 봄 트랙 리스트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 평범한 취준생, 임솔. 아이돌 그룹 ‘감자전’ 제5의 멤버 류선재의 덕후라는 사실을 숨긴 채 일반인 코스프레 중이다. 《속보》아이돌 그룹 ‘감자전’의 멤버 류선재, 사망! 그러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류선재는 유명을 달리하고 슬픔에 빠져 있던 임솔은 우연히 줍게 된 회중시계를 통해 6년 전 과거로 타임 리프를 하게 되는데……. 회색 바지에 흰 셔츠, 베이지색 니트 조끼. 눈을 가늘게 하고 봐도, 부릅뜨고 봐도 선재였다. “선재야, 선재 맞네. 으어어엉. 진짜 있어. 진짜.” 사진으로만 봤던 고등학생 류선재가 지금 눈앞에 있었다. 이건 어쩌면 기회일지도 모른다. 류선재를 비운의 제5의 멤버로 감자전에 합류하지 못하게 할 기회. 스물세 살에 감기약을 잘못 먹어서 운이 없게도 생을 마감한 류선재를 살릴 수 있는 기회. 다시 살게 된 열여덟, 목표는 단 하나. 류선재를 살리는 것이다! 과거에서 으뜸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임솔의 수난기, 《내일의 으뜸》


채리티워터
천그루숲 / 스캇 해리슨 (지은이), 최소영 (옮긴이) / 2020.01.20
16,000원 ⟶ 14,400(10% off)

천그루숲소설,일반스캇 해리슨 (지은이), 최소영 (옮긴이)
젊은 시절, 밴드 활동을 하며 뉴욕에서 나이트클럽 프로모터의 삶을 살던 저자는 어느 한 순간 도망치듯 환락의 세계를 떠나 서아프리카에서 여인과 아이들이 씻고 마실 물을 얻기 위해 매일 왕복 7~8시간씩 걸어서 결코 사람이 먹을 수 없는 물을 떠오는 광경을 목격하고 그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해 주겠다는 꿈을 가지고 돌아온다. 이 책 《채리티워터》는 1,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해준 한 남자의 영화 같은 이야기이다. 또 저자의 개인적인 구원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뜻을 함께해 준 후원자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한국의 독자 분들께 Part 1 뉴욕 맨해튼, 나이트클럽에 입성하다 01 _ 스물여덟, 몸에 마비가 오다 02 _ 어머니의 마스크 03 _ 밴드, 그리고 뉴욕 클럽에 입문 04 _ 나이트클럽의 슈퍼스타 05 _ 깨달음의 순간을 만나다 06 _ 물질은 우리 가슴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07 _ 새로운 삶을 꿈꾸다 08 _ 뉴욕을 탈출하다 09 _ 의료봉사선 머시쉽에 오르다 Part 2 사람들이 이런 물을 마신다고? 01 _ 희망에 집중하라 02 _ 첫 번째 환자, 알프레드를 만나다 03 _ 머시쉽에서 만난 친구들 04 _ 아프리카의 소식을 뉴욕에 전하다 05 _ 말이 아닌 행동이 필요하다 06 _ 사람이 이런 물을 마신다고? 07 _ 뉴욕에서 mercy.전시회를 열다 08 _ 남을 돕기 위한 싸움을 멈추지 마라 09 _ 아프리카 타임을 아시나요? 10 _ 한 가지에 제대로 집중하라 11 _ 첫 파트너 라니와 비영리법인을 준비하다 12 _ 채리티워터, 출범하다 13 _ 채리티워터, ‘세 개의 기둥’을 만들다 14 _ 빅토리아의 정식 합류 15 _ 채리티워터의 공익광고를 만들다 16 _ 새로운 기부캠페인, 9‘월 생일자’ 17 _ 빅토리아와 공식 연인이 되다 18 _ ‘100% 모델’과 100만 달러의 후원 Part 3 깨끗한 물을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01 _ ‘절대적 투명성’은 채리티워터의 약속 02 _ 오바마 대통령이 채리티워터를 소개하다 03 _ 채리티워터는 스타트업인가? 04 _ 절대 고장나지 않는 우물을 만들어 보자 05 _ 9살 소녀 레이첼의 커다란 선물 06 _ 채리티워터, 고소당하다 07 _ 우리의 원칙은 실수도 공개하는 것이다 08 _ 기나긴 소송에 합의하다 09 _ 깨진 물항아리 때문에 목을 맨 소녀 10 _ CEO의 연임과 빅토리아의 퇴장 11 _ 정기후원 프로그램, The Spring을 만들다 12 _ 우물 시추 장면을 라이브로 방송하다 당신을 초대합니다 감사의 말깨끗한 물로 1,000만 명을 살린 남자의 영화 같은 이야기! 술, 마약에 빠져 살던 나이트클럽 프로모터, 하룻밤에 86억을 모금하는 자선단체의 CEO가 되기까지! 전 세계에서 6억 6,300만 명의 사람들이 물이 부족해 고통을 받고 있다. 안전하지 못한 물과 비위생적인 환경은 질병의 80%를 일으키고, 이는 전쟁을 포함한 어떤 형태의 폭력보다 매년 더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다. 젊은 시절, 밴드 활동을 하며 뉴욕에서 나이트클럽 프로모터의 삶을 살던 저자는 어느 한 순간 도망치듯 환락의 세계를 떠나 서아프리카에서 여인과 아이들이 씻고 마실 물을 얻기 위해 매일 왕복 7~8시간씩 걸어서 결코 사람이 먹을 수 없는 물을 떠오는 광경을 목격하고 그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해 주겠다는 꿈을 가지고 돌아온다. 이 책 《채리티워터》는 1,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해준 한 남자의 영화 같은 이야기이다. 또 저자의 개인적인 구원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뜻을 함께해 준 후원자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뉴욕 맨해튼, 나이트클럽에 입성하다’는 저자의 어린 시절 이야기이다. 저자는 고교 시절 <선데이 리버>라는 밴드 활동을 하며 뉴욕 맨해튼의 나이트클럽 생활을 시작한다. 그리고 24세가 되던 해 밴드를 접고 본격적으로 나이트클럽의 프로모터로 활동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는다. 그렇게 10년 동안 무분별한 생활을 하던 어느 날 몸에 마비 증상이 생기며 ‘내 인생의 정반대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쾌락에 쩌든 삶을 정리하게 된다. Part 2 ‘사람들이 이런 물을 마신다고?’에서는 저자가 서아프리카에서 2년 동안 의료봉사선 머쉬십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자선단체 <채리티워터>를 만드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머쉬십은 배에 의사와 자원봉사자들을 태운 거대한 병원선으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활동을 했다. 그곳에서 저자는 차마 보고도 믿지 못할 엄청난 광경을 목격하고, 자신의 프로모터로서의 재능으로 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어느 날 의사들과 대화를 하던 중 개발도상국의 질병의 반 이상은 ‘깨끗한 물’만 있다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에게 우물을 파서 깨끗한 물과 위생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2년 후 뉴욕으로 돌아와 ‘지구상 모든 사람들은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다’라는 미션을 가지고 그들에게 우물을 파서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자선단체 <채리티워터>를 설립한다. Part 3 ‘깨끗한 물을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에서는 <채리티워터>가 추구하는 신뢰할 수 있는 자선단체를 증명하기 위해 ‘100% 기부모델’과 후원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투명한 기부금 운영, 그리고 <채리티워터>의 남다른 스토리텔링을 통해 더 많은 후원자들이 더 많은 기부를 하도록 만드는 <채리티워터>만의 브랜딩 방법을 소개한다. 9월 생일자 캠페인과 같은 ‘생일 기부’, ‘기부 갈라쇼’ 등 색다른 아이디어로 모든 사람들에게 숙제처럼 느껴지던 기부를 축제로 만든 <채리티워터>의 혁신적인 브랜딩 비결을 알아보자. ▶ 《채리티워터》 인세 수익금 전액은 전 세계 물 부족국가를 위해 자선단체 <채리티:워터>의 물 프로젝트에 기부됩니다.(100% of the author’s proceeds support charity: water.) 깨끗한 물을 필요로 하는 1억 명을 위해 우물을 파는 CEO! 전 세계를 사로잡은 스토리텔링과 상상력 있는 브랜딩, 100% 기부모델, 투명성, 모금테크의 비밀! 전 세계 4,500명에 이르는 아이들이 매일 오염된 물 때문에 죽는다고 한다. 아이들을 가득 태운 비행기 11대가 추락해서 전원 사망하는 것과 같다. 그것도 매일같이. 에티오피아에서 태어난 사람은 다섯 번째 생일을 맞기도 전에 사망할 확률이 9%에 이른다고 한다. 오염된 물과 불결한 위생상태가 질병의 절반을 유발한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었다. 정확한 수치는 52%였다. 오염된 물은 오랜 세월 동안 전 세계 질병과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오염된 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쟁과 테러,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았다. 대부분의 질병들이 물만 바꾸어도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마을에 우물이 하나 있으면 그곳의 여성들은 물을 뜨러 몇 시간씩 다니지 않아도 되니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 아이들 역시 물을 길으러 안 다녀도 되니 학교에 다닐 수 있다. 모든 것이 선순환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주위의 어느 누구도 그런 일엔 신경 쓰지 않는다. 문제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저자 스캇 해리슨은 서아프리카 봉사활동 중 그들을 직접 보고 느끼고 절망했다. 그래서 그가 자신이 제일 잘할 수 있는 홍보활동을 통해 자선단체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게 되었다. 2006년 설립된 <채리티워터>는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 비영리재단으로, 그동안 1,000만 명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 위생, 그리고 개선된 위생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전 세계 100만 명이 넘는 후원자들을 통해 44,0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해 왔다. 후원금의 100%가 직접 현장으로 전달되는 철저하게 투명한 모델과 함께, <채리티워터>는 가장 필요로 하는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수자원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을 모으고 있으며, 그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있다. <채리티워터>는 혁신적인 기술 그리고 후원자와 그들의 영향력을 연결시켜 주는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모든 프로젝트를 입증하고 있다. 자선단체 <채리티워터>의 성공요인으로 꼽고 있는 ‘100% 기부 모델’의 경우 대부분의 기부자들이 기부를 하면서도 본인의 기부금이 실제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지 확신할 수 없다는 의문점에서 시작되었다. 이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해답은 기부금과 조직 운영비의 분리였다. 그래서 운영비 지출에 기부금이 사용되는 것을 허락한 기부자들에게 운영비의 기부를 부탁했고, 이로 인해 일반 기부자들의 기부금은 전액, 신용카드 수수료까지 운영비 통장에서 충당하여 기부자들의 이름으로 현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100% 기부 모델’을 통해 <채리티워터>는 ‘증명가능한 약속’을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채리티워터>의 브랭딩 방법 역시 철저히 스토리텔링을 통해 기부자들과의 공감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자선단체가 TV 방송, 신문, 잡지에 광고를 한다는 것 역시 기부자들의 돈이 엉뚱한 곳에 쓰이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SNS 등을 활용해 사진과 영상으로 가슴 따뜻한 스토리를 기부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아직 <채리티워터>에겐 할 일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치면 삶의 가장 기본적인 필요도 아직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지구상 6억 6,300만 명의 사람들에게 그 필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매달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보급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면 <더스프링>(https://www.charitywater.org/donate/the-spring)을 방문하세요. ▶생일 기부나 전체 물 프로젝트 후원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더웰 프로그램>(https://www.charitywater.org/)으로 직원들의 급여와 운영비를 후원하여 채리티워터의 ‘100% 모델’을 가능하게 해주세요.증상은 팔과 다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손끝과 발끝의 감각이 20~30분씩 둔해지곤 했다. 정신은 말짱한데 팔다리는 잠들어 있는 것 같았다. 오른쪽 손가락의 감각이 사라진다 싶으면 이내 저릿한 느낌이 손목과 팔을 타고 올라왔다. 나이트클럽 홍보는 특이한 일이다. 자기 소유의 가게도 필요 없고 술값이나 전기요금도 들지 않는다. 매일 밤 매출의 일정 비율을 커미션으로 받는데, 가끔은 문밖을 나설 때 전액 현금으로 받기도 한다. 예컨대 어느 토요일에 클럽이 5만 달러어치의 술을 팔면, 하룻밤 파티에서 일한 대가로 내 주머니에 최소 5,000달러가 들어오는 것이다. 게다가 내 일행의 술값까지 공짜다! 이틀 뒤 나는 카나리아 제도에서 머시쉽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육지에서의 마지막 밤에는 혼자 호텔 룸에서 담배 세 갑을 죄다 피우고 여섯 캔들이 맥주를 해치웠다. 날이 밝으면 둘 다 단번에 끊어야만 한다는 걸 잘 알기에! 그랬더니 아침에 눈을 뜨자 머리가 깨질 듯 아팠다. 나는 금연껌을 챙기고 새 니코틴 패치를 팔에 붙인 뒤 루이비통 더플백을 어깨에 걸치고 부두로 향했다.


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한국경제신문 / 전지은 (지은이), 김은정 (그림) /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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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생활,인성전지은 (지은이), 김은정 (그림)
아이들이 주변에서 느끼게 되는 부정신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고 끝까지 몰입하여 꿈을 이루는 법을 알려주는 창작 자기계발 동화이다. PD가 꿈인 서윤이와 그 친구들의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 동아리 활동을 등을 통해 본인이 이루고 싶은 꿈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그린다. 그 과정을 통해 친구들과의 관계 맺기, 의사소통하기, 부정적인 피드백을 이해하고 차단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원작자의 말 1. 최악의 최악의 새 학기 2. 어려운 질문 앞에서 고민 또 고민 3. 도전할 것인가 도전하지 않을 것인가 4. 도전의 첫 번째 난관 5. 부정신호 차단하기 6. 어렵게 내딛은 첫발 7. 마침내 마침표 8. 도전은 끝나지 않아 9.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오케이! ★ 2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어린이판 ★ 내 안의 힘을 발견하는 가장 소중한 능력 부정신호는 ‘차단’하고 긍정신호는 ‘흡수’하라! 아이들이 주변에서 느끼게 되는 부정신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고 끝까지 몰입하여 꿈을 이루는 법을 알려주는 창작 자기계발 동화. PD가 꿈인 서윤이와 그 친구들의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 동아리 활동을 등을 통해 본인이 이루고 싶은 꿈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그린다. 그 과정을 통해 친구들과의 관계 맺기, 의사소통하기, 부정적인 피드백을 이해하고 차단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주변에서 보내는 부정신호를 차단하면!] 친구 때문에 속상한 마음이 풀려요. 원하는 공부를 집중해서 할 수 있어요. 꿈을 향해 달릴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겨요. 이 책은 어린이들이 주변 환경에서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여러 가지 부정신호들로부터 자신의 주관을 지키고 몰입하여, 자존감을 키우고 스스로의 길을 찾아 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다. 서윤이가 자신을 향하는 부정신호를 차단하고 긍정신호에 몰입해 원하는 것을 해내기까지! 서윤이와 혜나는 4학년 때까지는 제법 친했던 사이였다. 서로의 집에도 놀러 가고, 숙제도 같이 하고… 그랬던 둘의 사이가 지금처럼 멀어진 건 4학년 2학기 수학시간에 벌어진 사소한 일 때문이었다.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는 혜나에 비해 서윤이는 수학을 좋아하지도 않고 잘하지도 못했다. 그런데 그날은 선생님의 말씀이 서윤이의 귀에 쏙쏙 들어오더니 질문에 대한 답이 뿅뿅 떠오르는 것이었다.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 혜나의 얼굴은 잔뜩 굳어 있고 서윤이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서윤이는 혜나에게 왜 화가 났느냐고 물었고, 그때 혜나가 했던 말은 상처로 남는다. “야, 너 수학 시간에 대답하면서 엄청 신났더라. 막 피식 피식 웃으면서…. 너 진짜 어이없어. 공부도 나보다 못하면서….” 그때부터 혜나는 서윤이와 마주칠 때마다 말없이 노려보거나 인상을 찌푸렸고, 서윤이는 그런 혜나의 눈을 피해 고개를 돌리곤 했다. 매일 만나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서윤이에게는 더할 수 없는 가시방석이었고, 하루하루가 깨진 유리 조각 위를 걸어가는 것 같았다. 그런데 그런 혜나를 6학년 때 같은 반으로 다시 만나다니…. 아이들의 마음이 크고 단단해질 수 있는 용기와, 원하는 꿈을 깨닫고 끝까지 해내는 법을 알려주는 책! 《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의 주인공 서윤이는 친한 친구였던 혜나와 왜인지도 모른 채 사이가 나빠지게 된다. 그렇게 2년여의 시간이 지나고 혜나와 같은 반이 된 서윤이는 사사건건 알 수 없는 신경전을 해오는 혜나 때문에 학교생활이 힘들기만 하다. 한편 동영상 동아리 활동을 하며 공모전에 출품도 하고 수상도 했던 서윤이는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 부정신호를 차단하고 의사의 꿈을 이룬 백준형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말에 신경 쓰지 않고, 비교하지 않으며 내가 하고 싶은 만큼, 하고 싶은 일을 해내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부정신호 파악하기] 엄마의 ‘공부 좀 해’ :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얻고, 더 멋진 어른으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 누군가의 ‘공부도 못하는 게…’ : 상대를 무시하고 조롱하려는 비난 [부정신호 해결하기] “나만의 속도로 공부하면 돼. 다른 사람들이 잘하든 못하든 신경 쓰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만큼, 할 수 있는 만큼만 공부하면 되는 거야. 나를 향하는 모든 부정적인 신호들, 이를테면 나를 향한 비난이나 불편한 시선 같은 걸 완전히 못 보고, 못 들은 것처럼 차단해 버리라는 거야.”"아, 짜증나! 전부 엉망이야!"


2020 전효진 헌법 기출문제집 (전3권)
연승 / 전효진 (지은이) /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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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소설,일반전효진 (지은이)
2019년 10월 12일 시행된 2019년 서울시.지방직 7급 헌법 시험까지 수록하여, 2019년도에 치루어진 주요 헌법 기출문제까지 이 책 한권으로 정리할 수 있다. 주제와 내용의 흐름에 따라 배치된 문제를 통해 자연스러운 학습을 유도하고, 엄선된 2,200제의 빈출지문 반복학습을 통해 완벽한 이해가 가능하다. 출제된 문제의 의도와 함께 출제될 수 있는 지문까지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풍부한 해설을 담았다.제 1 권 제 1 편 헌법총론 제1장 헌법의 일반론 제1절 헌법과 헌법관 01 헌법개념에 대한 기본적 이해 10 02 헌법관 14 제2절 헌법의 특성과 기능 01 헌법의 특성 15 02 헌법의 기능 16 제3절 헌법의 해석 02 법률의 합헌적 해석 17 제4절 헌법의 제정·개정·변천 01 헌법의 제정 23 02 헌법의 개정 24 03 헌법 변천 39 제5절 헌법의 보호 01 헌법보호 일반론 40 03 저항권 41 04 방어적 민주주의 44 제2장 대한민국 헌법 제1절 대한민국 헌정사 02 대한민국 헌정사 48 제2절 대한민국의 국가형태 및 구성요소 01 대한민국의 국가형태 64 02 대한민국의 구성요소 64 제3절 대한민국 헌법 기본원리 02 대한민국 헌법전문 97 03 국민주권원리 104 04 민주주의원리 107 05 사회국가원리 108 06 법치주의원리 108 07 문화국가원리 132 제4절 대한민국 헌법 기본질서 01 경제질서 136 02 국제질서 152 제5절 대한민국 헌법 기본제도 01 제도적 보장 162 02 정당제도 163 03 선거제도 189 04 공무원제도 222 05 지방자치제도 236 06 혼인과 가족생활의 보장 263 07 군사제도 268 제 2 권 제 2 편 기본권론 제1장 기본권 총론 제1절 기본권 개설 01 기본권에 대한 기본적 이해 8 02 기본권의 유형별 분류 9 03 우리 헌법질서상의 기본권 개관 9 제2절 기본권의 법적 성격 02 주관적 공권성 및 객관적 법질서성 10 제3절 기본권의 주체 01 기본권 보유능력과 기본권 행사능력 11 02 국민의 기본권 주체성 14 03 외국인의 기본권 주체성 14 04 법인의 기본권 주체성 19 제4절 기본권의 효력 02 기본권의 대국가적 효력 35 03 기본권의 대사인적 효력 36 제5절 기본권의 갈등 01 기본권의 경합 38 02 기본권의 충돌 40 제6절 기본권의 보호영역, 내재적 한계 및 제한 01 기본권의 보호영역 45 03 기본권의 제한 46 제7절 기본권의 침해와 구제 01 기본권의 침해와 구제에 대한 유형별 검토 58 02 국가인권위원회에 의한 기본권 구제 60 제8절 국가의 기본권 보호의무 02 국가의 기본권 보호의무의 내용 66 제2장 기본권 각론 제1절 포괄적 기본권 01 인간의 존엄과 가치 72 02 행복추구권 84 03 법 앞의 평등 101 제2절 자유권적 기본권 02 신체의 자유권 147 03 사회·경제적 자유권 225 04 정신적 자유권 307 05 재산권 393 06 소비자의 권리 419 제3절 정치적 기본권 422 제4절 청구권적 기본권 01 청구권적 기본권 441 02 청원권 442 03 재판청구권 447 04 형사보상청구권 478 05 국가배상청구권 486 06 범죄피해자구조청구권 490 제5절 사회적 기본권 01 사회적 기본권 494 02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500 03 교육을 받을 권리 508 04 근로의 권리 529 05 근로 3권 535 06 환경권 556 제6절 국민의 헌법상 의무 01 고전적 의무 562 제 3 권 제 3 편 통치구조론 제1장 통치구조 개설 제2절 통치구조 구성원리 01 대의제 원리 8 02 권력분립원리 11 제3절 통치구조의 형태 01 정부형태 개설 13 02 대통령제 14 03 의원내각제 14 06 현행 헌법상의 우리나라의 정부형태 15 제2장 입법부 제2절 국회의 구성과 조직 01 국회의 구성 18 02 국회의 조직 19 제3절 국회의 운영과 의사절차 01 국회의 운영 42 02 국회의 의사절차와 표결 45 제4절 국회의 권한 01 입법에 관한 권한 64 02 재정에 관한 권한 76 03 헌법기관 구성에 관한 권한 89 04 국정통제에 관한 권한 90 05 국회의 자율권 111 제5절 국회의원 01 국회의원의 헌법상 지위·신분 116 02 국회의원의 특권 121 03 국회의원의 일반적 권한 131 04 국회의원의 의무 13 제3장 집행부 제1절 대통령 01 대통령 개설 138 02 대통령의 선출·취임·임기 및 권한대행 138 03 대통령의 권한 155 04 대통령의 권한행사방법과 통제 203 05 대통령의 자문기관 205 제2절 정부 01 국무총리 208 02 국무위원 216 03 행정각부 217 04 국무회의 220 05 감사원 228 제3절 선거관리위원회 240 제4장 사법부 제1절 사법부 개설 02 사법권의 독립 250 03 사법권의 한계 261 제2절 법원 01 법원의 구성과 조직 266 02 사법의 절차와 운영 277 03 법원의 권한 283 제5장 헌법재판소 제1절 헌법재판과 헌법재판소 01 헌법재판제도 288 02 헌법재판소의 지위 290 03 헌법재판소의 구성과 조직 291 04 헌법재판소의 심판절차 296 제2절 헌법재판의 특별심판절차 01 위헌법률심판 316 04 권한쟁의심판 340 05 헌법소원심판 370 입체적 학습을 통한 본격적 점수상승 - 2019 시행 최신 주요기출 완벽 수록 - 주제와 내용의 흐름에 따라 배치된 문제를 통한 자연스러운 학습 유도 - 엄선된 2,200제의 빈출지문 반복학습을 통한 완벽한 이해 -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명쾌한 해설 이 책의 특징 01 2019 시행 최신 주요기출 완벽 수록 2019년 10월 12일 시행된 2019년 서울시·지방직 7급 헌법 시험까지 수록하여, 2019년도에 치루어진 주요 헌법 기출문제까지 이 책 한권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02 주제와 내용의 흐름에 따라 배치된 문제를 통한 자연스러운 학습 유도 수록된 기출문제를 단순히 연도별이나 시험별로 배치하지 않고, 먼저 익혀야 할 개념이나 서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개념을 흐름에 따라 학습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습니다. 03 엄선된 2,200제의 빈출지문 반복학습을 통한 완벽한 이해 2,200개라는 시중 진도별 기출문제집 중 최다 문제를 수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각종 시험에서 빈출되는 지문을 자연스럽게 반복학습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04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명쾌한 해설 단순한 해답만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출제된 문제의 의도와 함께 출제될 수 있는 지문까지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풍부한 해설을 담았습니다.
밤이 선생이다
난다 / 황현산 글 / 20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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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소설,일반황현산 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 황현산의 생애 첫 산문집 황현산. 난해하기로 소문난 프랑스 현대시도 그가 읽어주면 달랐다. 자신의 천재적인 재능을 모른 채 골방 속에서 시와 함께 그늘져 있던 우리 시인들 가운데 그가 끄집어내어 볕 보게 한 자 몇이나 되는지 모른다. 더불어 그는 굴곡진 우리 현대사에 정의의 이름으로 바로 서지 못하는 순간순간을, 그 안타까움과 분노와 그럼에도 희망을, 펜 끝에 적셔 우리들 피에 돌게 했다. 이번 산문집은 문학에 관한 논문이나 문학비평이 아닌 글로는 처음 엮는 선생의 첫 산문집이다. 1980년대부터 2013년 오늘에 이르기까지 삼십여 년의 세월 속에 발표했던 여러 매체 속 글 가운데 추려 이를 1부와 3부에 나눠 담았고, 그 가운데 2부로는 강운구 구본창 선생의 사진 가운데 이 책의 기저에 전체적인 비유가 될 수 있는 몇 컷을 골라 글과 함께 실었다. 책을 펴내며 제1부 과거도 착취당한다 모자 쓴 사람은 누구인가 상상력 또는 비겁함 소금과 죽음 군대 문제 몽유도원도 관람기 김지하 선생을 추억한다 그 세상의 이름은 무엇일까 영어 강의도 사회문제다 30만 원으로 사는 사람 김연아가 대학생이 되려면 불문과에서는 무얼 하는가 나는 전쟁이 무섭다 산딸기 있는 곳에 뱀이 있다고 마음이 무거워져야 할 의무 삼학도의 비극 기억과 장소 태백석탄박물관 방법과 치성 또다시 군대 문제 승리의 서사 체벌 없는 교실 두 국사 선생 죽은 시인의 사회 [고향의 봄] 앞에서 봄날은 간다 김기덕 감독의 한 스위스 은행의 전설 맥락과 폭력 금지곡 역사는 음악처럼 흐른다 내가 믿는 대한민국의 정통성 민주주의 앞에 붙었던 말 덮어 가리기와 백사마을 폭력에 대한 관심 낙원의 악마 황금과 돌 시대의 비천함 영어 강의와 언어 통제 제2부 전원일기 강원도의 힘 겨울의 개 찌푸린 얼굴들 빈집 제3부 당신의 사소한 사정 내 이웃을 끌어안는 행복 시가 무슨 소용인가 장옥이 각시의 노래 유행과 사물의 감수성 익명성과 사실성 밑바닥 진실 마지막 말 윤리는 기억이다 사투리의 정서 먹는 정성 만드는 정성 자유로운 정치 엄숙한 문화 헌책방이 있었다 낮에 잃은 것을 밤에 되찾는다 논술고사 답안지를 넘겨보며 아버지의 삶과 자식의 삶 홍상수와 교수들 돌덩이의 폭력 한글과 한자 협객은 날아가고 벼는 익는다 11월 예찬 어디에나 사람이 있다 이수열 선생 귀신들 이야기 산에는 산새 물에는 물새 총기 사건의 공적 시나리오와 사적 시나리오 바닥에 깔려 있는 시간 춘천의 봄 밀림의 북소리 어려운 글 쉬운 글 복잡한 일 은밀한 시간 두 개의 설날 문학적인 것들 고향의 잣대 금지된 시간의 알레고리 삼가 노 전 대통령의 유서를 읽는다 우리 문학과 우리 사회가 믿는 우리 미래의 힘과 깊이가 바로 그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 황현산의 생애 첫 산문집 황현산, 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서두부터 호들갑을 떤다고 뭐라 하실 수 있겠지만 단언컨대 그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안도되는 어떤 바가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은 저랍니다. 난해하기로 소문난 프랑스 현대시도 그가 읽어주면 달랐습니다. 자신의 천재적인 재능을 모른 채 골방 속에서 시와 함께 곰팡내를 풍겼던 우리 시인들 가운데 그가 끄집어내어 볕에 몸 말리게 한 사람 또한 몇이나 되는지 모릅니다. 황병승 시인이 그러했고, 김이듬 시인이 그러했으며, 그밖에 그의 해설로 다시금 재조명되어 한국 시단의 새로움이 된 시인들로 치자면 여기에 일일이 나열하기도 버거울 정도니까요. 그뿐만이 아니지요. 그는 굴곡진 우리 현대사에 정의의 이름으로 바로 서지 못하는 순간순간을 목도하고 그때마다 더 크게 부릅뜬 눈으로 그 안타까움과 분노를 글에 새겼습니다. 그가 밤마다 눈물로 써나간 글은, 그러나 아침이면 우리들 몸속에 피로 돌았습니다. 그는 사람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으로 태어난 자였기 때문입니다. 그 운명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세상을 사랑하고, 모든 사람이 세상을 희망으로 껴안을 수 있게 인도하는 참 ‘어른’의 운명으로 지금껏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밤이 선생이다』를 펴냅니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선생은 밤에 일하는 자로 유명합니다. “어둠 속에서 불을 얻어온다”라는 말을 문학에서 쓰듯 어둠을 불로 쓰는 것인데,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선생님의 속내로 보자면 타당성이 더할 것 같아 살짝 옮겨봅니다.


진주의 HAPPY 키토 한식
북드림 / 진주 (지은이) /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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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림건강,요리진주 (지은이)
베스트셀러 《진주의 해피 키토 키친》의 저자, 저탄고지 요리 전문가 진주의 최신작.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싶지만 요리 그 자체가 스트레스인 사람들, 가족을 위해 한식 밥상을 차리면서 저탄고지를 하고 싶은 주부들, 스테이크 위주의 서양식 요리가 입에 맞지 않아 저탄고지를 포기하고픈 사람들에게 우리가 즐겨먹던 한식 밥상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제안한다. 굳이 서양식이 아니어도 좋다. 《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은 단순히 육류 섭취량을 늘리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탄수화물 대신 좋은 식재료를 골고루 섭취한다.’는 관점에서 한식을 저탄고지 레시피로 탄생시켰다. 국, 나물, 기본반찬, 볶음, 부침개, 탕에 이르기까지 진수성찬을 차려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저탄고지 한식 레시피와 요리 초보자들을 위해 장보기부터 재료 손질, 조리하기, 한상 차림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모든 노하우를 대방출했다.Ready to Cook 1 계량은 요리의 기본!…012 2 조리 도구, 이 정도는 갖춰야 편리해요!…014 3 요리 용어를 알아두면 쉬워져요!…016 4 해피 키토 한식에서 쓴 양념을 알아볼까요?…018 5 유용한 한식 조미료를 미리 만들어 봐요!…020 6 해피 키토 한식에서 필요한 장보기를 알아볼까요?…022 7 채소 손질과 보관에도 요령이 있어요!…024 8 채소 데치기 & 익히기, 어렵지 않아요!…030 9 조리 시 알아두면 편리해요!…032 10 설거지와 주방 후드 청소는 이렇게!…035 11 해피 키토 한식, 이렇게 차려요!…036 Chapter 1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전 1 부추전…046 2 봄동전…048 3 가지전…050 4 김치참치전…051 5 깻잎전…052 6 모둠 버섯전…054 7 새우미나리전…056 8 오징어부추전…058 9 매생이해물전…060 10 돼지고기 육전…062 11 고기 빈대떡…064 12 우삼겹살팽이전…066 13 대패삼겹살파전…068 14 불고기참나물전…070 15 통김치전…072 16 굴전…074 Chapter 2 날마다 새로운 나물 반찬과 무침 17 가지나물…078 18 생참나물무침…080 19 오이들기름깨무침…081 20 하얀 콩나물무침…082 21 빨간 콩나물무침…084 22 시금치나물…086 23 들깨열무나물…087 24 얼갈이배추된장나물…088 25 고사리나물…090 26 건취나물볶음…092 27 건고구마순볶음…094 28 토란대나물…096 29 호박고지볶음…098 30 호박양념장구이…100 31 파소스 가지튀김…102 32 부추무침…104 33 오이고추된장마요무침…105 34 닭살오이무침…106 35 달래족편무침…108 Chapter 3 밥상을 균형 있게! 사계절 기본 반찬 36 소고기장조림…112 37 만능 장아찌…114 38 곰취장아찌…116 39 갈빗집 무절임…118 40 꽈리고추멸치볶음…120 41 소고기고추장볶음…122 42 새우깡…124 43 만능 고기볶음…125 44 버섯달걀고기볶음…126 45 로메인고기볶음…128 46 고기볶음달걀말이…130 47 가지양파볶음…132 48 풋호박새우젓찜…134 49 자반고등어찜…135 50 탕평채…136 51 미역줄기잡채…138 Chapter 4 쌀밥과 라면은 잊자! 밥 & 면 대용식 52 3분 곤약쌀밥…142 53 간장들기름달걀프라이…144 54 양배추볶음…145 55 단호박과 가염 버터…146 56 콜리플라워달걀볶음밥…148 57 대패삼겹살쌈장볶음밥…150 58 치즈깍두기밥…152 59 장조림비빔밥…154 60 소고기고추장볶음 아보카도 비빔볼…155 61 구운 명란덮밥…156 62 치킨마요덮밥…158 63 기내식 비빔밥…160 64 피조개비빔밥…162 65 정어리통조림쌈밥…164 66 삼겹살콩나물밥과 달래간장…166 67 김치볶음밥…168 68 간짜장덮밥…170 69 손말이 불고기김밥…172 70 삼겹살김밥…174 71 잣국수…176 72 안동국시…177 73 육쌈쫄면…178 74 골뱅이비빔국수…180 75 국물떡볶이…182 Chapter 5 특별한 반찬과 일품요리 76 바지락고추볶음…186 77 오징어볶음…188 78 돼지고기김치두루치기…190 79 유장 생선구이…192 80 고추장불고기와 양배추 쌈…194 81 부추오리주물럭…196 82 소고기시래기찜…198 83 묵은지시래기등뼈찜…200 84 파불고기…202 85 백김치찜…204 86 수미네 한 마리 닭찜…206 87 기사식당 돼지갈비…208 88 갈비찜…210 89 애니쉬 핀란드 대패삼겹살…212 90 고추장 닭구이…214 91 키토 맛초킹…216 92 돼지껍데기족편…218 93 족발…220 94 매운 족발…222 Chapter 6 온몸이 뜨끈~ 건강한 국물 요리 95 사골국…226 96 사골갈비탕…227 97 간단 돼지국밥…228 98 젓국갈비탕…230 99 양지미역국…232 100 가자미미역국…234 101 매생이굴국…236 102 사골콩나물김칫국…238 103 참치짜글이…239 104 토마토고추장찌개…240 105 김치청국장찌개…242 106 코다리달걀탕…244 107 코다리된장찌개…246 108 고등어추어탕…248 109 얼큰 숙주삼겹탕…250 110 장어탕…252 111 소고기버섯전골…254 112 낙지삼계탕…256 113 뼈다귀해장국…258 114 동대문 닭한마리…260 115 무닭볶음탕…262 Chapter 7 키토 한식을 완성하는 장 / 젓갈 / 김치 116 진주표 키토 고추장…266 117 초고추장…268 118 견과류 쌈장…269 119 키토 마요네즈…270 120 새우젓…272 121 매가리젓…274 122 멸치젓…276 123 삼겹살용 멜젓…277 124 양념 갈치속젓…278 125 오이부추김치…280 126 절임 배추로 만드는 백김치…282 127 절임 배추로 만드는 김장 김치…284 요리명으로 찾아보기…286베스트셀러 《진주의 해피 키토 키친》의 저자, 저탄고지 요리 전문가 진주의 최신작! 어렵고 생소한 서양식 저탄고지 요리는 가라! 일상적으로 먹던 한식에서 설탕(당분)과 탄수화물을 버리면 저탄고지 식단이 된다! 익숙한 한국식 밥상이 저탄고지(키토제닉) 식단으로 변신하는 요술 같은 비법으로 염증 OUT! 체중감량 OK! 건강 UP! 어렵고 생소한 서양식 저탄고지 요리는 가라! 일상적으로 먹던 한식에서 설탕(당분)과 탄수화물을 버리면 저탄고지 식단이 된다! ‘저탄고지(키토제닉) 레시피’라고 하면 흔히들 생소한 서양식 요리를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기본은 정제당과 탄수화물을 제한하면서, 신선한 채소와 영양가 높은 양질의 지방·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단이다. 우리 조상들이 먹어 왔고, 지금도 우리가 먹고 있는 한식을 보라. 제철 채소를 활용한 다양한 나물 반찬에, 굽기보다는 삶거나 국으로 끓여내는 영양 풍부한 국물 요리가 기본이다. 유산균 가득한 김치와 잘 발효한 장류 등 위와 장에 좋은 음식들도 한식만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밥만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 한식은 그 자체로 훌륭한 저탄고지 식단이 된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싶지만 요리 그 자체가 스트레스인 사람들, 가족을 위해 한식 밥상을 차리면서 저탄고지를 하고 싶은 주부들, 스테이크 위주의 서양식 요리가 입에 맞지 않아 저탄고지를 포기하고픈 사람들에게 우리가 즐겨먹던 한식 밥상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제안한다. 굳이 서양식이 아니어도 좋다. 《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은 단순히 육류 섭취량을 늘리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탄수화물 대신 좋은 식재료를 골고루 섭취한다.’는 관점에서 한식을 저탄고지 레시피로 탄생시켰다. 국, 나물, 기본반찬, 볶음, 부침개, 탕에 이르기까지 진수성찬을 차려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저탄고지 한식 레시피와 요리 초보자들을 위해 장보기부터 재료 손질, 조리하기, 한상 차림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모든 노하우를 아낌없이 대방출했다. 쉽게 만들어 마음껏 먹고 살도 뺀다! - 저탄수화물 한식 다이어트 레시피 “서양식 요리는 입에 맞지 않아서 저탄고지를 더 못하겠어요.” “반찬 없이 일품요리만 먹으니 먹은 것 같지도 않고 자꾸만 간식에 손이 가서 다이어트하기 어려워요.”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요리’다. 약이나 가공식품이 아니라 몸에 좋은 건강 식단으로 식생활을 바꾸어야 하는데 스테이크는 자주 먹으면 물리고, 생소한 서양식 요리는 만들기가 쉽지 않다. 또 서양식 일품요리는 반찬을 많이 먹는 한국인에게는 왠지 허전한 한 끼이기도 하다. 뾰족한 해결책이 없을까? 《해피 키토 한식》은 이런 고민에서 출발했다. 우리의 기존 식생활과 비슷하게 저탄고지 식단을 할 수 없을까, 미리 만들어두고 시간이 없을 때 꺼내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이 있으면 편하겠다, 익숙한 요리들로 식단을 구성하면 오래 할 수 있을 텐데… 등의 바람을 담았다. 《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요리는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접해보고 평생 먹어왔던 음식들이다. 다만 재료를 저탄고지에 적합한 것으로 연구하여 대체하고 최대한 탄수화물을 배제한 상태에서 영양 밸런스를 맞추는 데 공을 들였다. 따라서 ‘우리 입맛엔 딱’이면서도 저절로 살이 빠지는 몸으로 만들어 준다. 지금까지 가족들을 위한 일반식과 나를 위한 저탄고지 식을 따로 만들어 먹었다면, 이제는 가족 모두가 거부감 없이 즐길 저탄고지 한식 밥상을 차려 낼 수 있다. 《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과 함께 비만과 염증의 주범인 나쁜 탄수화물을 좋은 탄수화물로 대체하면서 지방과 단백질의 밸런스를 잘 맞춘 이상적인 건강 레시피를 시작하자. 1. 《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은 쉽다! 계량부터 구비해야 하는 양념, 조리 도구, 장보기, 재료 손질과 보관까지 요리에 소질 없는 사람도, 다이어트 때문에 요리를 시작하는 사람도 기초부터 다질 수 있다. 또한 간결하고 단계를 최소화한 레시피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2. 《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은 누구에게나 친근하다!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도 익숙하지 않은 요리도 없다. 우리가 매일 먹는 한식이 다이어트 식단으로 재탄생하였다. 설탕과 탄수화물만 빼면 ‘특별하진 않지만 질리지 않는 집밥’이 다이어트 요리가 된다! 3. 《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은 맛있다! 다이어트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맛없는 닭가슴살은 이제 그만! 《진주의 해피 키토 키친》으로 이미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은 저탄고지 다이어트 요리 연구가 진주의 맛있는 한식 다이어트 레시피를 만나보자. 맛있게 마음껏 먹고도 살을 뺄 수 있다. 4.《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은 나만의 맞춤 식단을 만들어 준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도 도대체 뭘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식단을 하는 목적과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정한 탄수화물량에 맞춰 식단을 계획하면 된다. 《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의 메뉴 중 영양가 많고 포만감 있는 주 메뉴를 먼저 선정하고 탄수화물량을 계산하여 반찬처럼 서브 메뉴를 더하거나, 기존의 한식 밥상 구성에서처럼 밥을 대신할 메뉴 한 가지에 반찬 역할을 하는 메뉴 몇 가지를 고르면 나만의 맞춤 식단이 완성된다. 《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은 익숙하고, 쉽고, 맛있다. 그런데 살은 빠지고 건강은 더 좋아진다! 다이어트한다는 명목으로 몸을 혹사하지 않아도 되고, 건강이 우선이라며 다이어트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일석이조, 일석삼조의 이 만만한 식단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다이어트는 나를 사랑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나 자신을 사랑한다면 지금 당장 저탄고지 식단을 시작하자. 《진주의 해피 키토 한식》과 함께!


시크릿 캐릭터 드로잉
레진코믹스(레진엔터테인먼트) / 타코 (지은이) / 2019.05.03
18,000원 ⟶ 16,200(10% off)

레진코믹스(레진엔터테인먼트)소설,일반타코 (지은이)
독자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실제 도움이 되고 그리기 어려운 점을 해결해주는 비법으로 엮은 차별적이고 특색 있는 드로잉북이다. 막연하고 뻔한 인체 구조, 비율, 포즈 같은 백과사전식의 방식이 아닌 다양하고 재미있는 테마와 콘셉트를 적용해 몇 가지 간단한 선만으로도 완성할 수 있는 노하우 중심으로 풀어냈다. 예를 들어, 성별과 연령에 따른 코의 미묘한 위치 변화나 맞을 때의 표정과 표현 그리고 때릴 때의 표정과 표현에 대한 비교 설명, 보이시한 여자를 그리는 핵심 표현법 등 아주 디테일하고 실용적인 비법들이 이어진다. 책에 담긴 가르침대로 그리다 보면, 마치 친절한 과외 선생님이 옆에 딱 붙어서 조곤조곤 설명하며 그림을 완성시켜주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독자가 직접 질문하고, 작가가 그림으로 대답해준 실제로 도움이 되고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그리기 비법! 그동안의 드로잉북은 전문가가 내용을 구상하고 집필했다면, 은 독자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실제 도움이 되고 그리기 어려운 점을 해결해주는 비법으로 엮은 차별적이고 특색 있는 드로잉북이다. 레진코믹스에서 독자들에게 직접 질문을 받아서 다음 화에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연재한 만큼, 직관적으로 알기 쉽게 비법을 전수한다. 연재 직후부터 웹툰 작가 지망생부터 초중고 미술 실기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온라인 모임에서 “똥손을 금손으로 만들어주는 꿀팁.” “선생님도 얘기 안 해줬던 방법.” “매일 그리고 싶게 만드는 강의.”등으로 유명했다. 뿐만 아니라, 초심자도 쉽게 펜을 움직일 수 있도록 기본기를 설명하는 배려도 가득 담겨 있다. 막연하고 뻔한 인체 구조, 비율, 포즈 같은 백과사전식의 방식이 아닌 다양하고 재미있는 테마와 콘셉트를 적용해 몇 가지 간단한 선만으로도 완성할 수 있는 노하우 중심으로 풀어냈다. 예를 들어, 성별과 연령에 따른 코의 미묘한 위치 변화나 맞을 때의 표정과 표현 그리고 때릴 때의 표정과 표현에 대한 비교 설명, 보이시한 여자를 그리는 핵심 표현법 등 아주 디테일하고 실용적인 비법들이 이어진다. 책에 담긴 가르침대로 그리다 보면, 마치 친절한 과외 선생님이 옆에 딱 붙어서 조곤조곤 설명하며 그림을 완성시켜주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이럴 때 이 책을!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펜 끝을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막막하다면, 그려놓고 보면 어딘가 미묘하게 이상한데 원인을 찾기 어렵다면, 다양한 사람을 그려보고 싶은데 그리고 보니 다 비슷비슷하기만 하다면, 언제부터인가 그리는 게 재미없어졌다면, 한동안 그림 그리기를 쉬고 있었다면, 웹툰 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의 80가지 완성 비법을 탐독해보자.


오늘은 칼림바를 연주해볼게요
동양북스(동양문고) / 안찬영(알찬칼림바) (지은이) / 2020.09.01
15,800원 ⟶ 14,220(10% off)

동양북스(동양문고)소설,일반안찬영(알찬칼림바) (지은이)
Collect 3권. 실력이 자연스럽게 늘도록 4주 동안 매일 조금씩 연습할 수 있게 구성했다. 초보자도 보기 쉽도록 오른손과 왼손을 서로 다른 색으로 구분하였고, 같은 곡도 다양하게 연주할 수 있는 세 가지 주법을 소개한다. 또한, 영화 애니메이션 OST 등 감성 연주곡과 연주 동영상 QR코드를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클래스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저자가 칼림바를 처음 연주하더라도 쉽게 배워 멋진 연주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AUTHOR’S STORY READ ME! CHAPTER 1 칼림바를 소개합니다 1. 칼림바, 어느 별에서 왔니 2. 칼림바의 구조와 명칭 3. 칼림바의 종류 4. 칼림바 관리하기 5. 칼림바 악보 살펴보기 CHAPTER 2 오늘 바로 멜로디를 연주할 수 있어요 1. 손가락 풀기 손 풀기 ① 손 풀기 ② 손 풀기 ③ 2. 연습곡으로 연주 시작하기 Day ① You are my sunshine Day ②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3. 한 곡 완성하기 어렵지 않아요 Day ③ 천 개의 바람이 되어 Day ④ 언제나 몇 번이라도 Day ⑤ 언제나 몇 번이라도 Day ⑥ 월량대표아적심 Day ⑦ 월량대표아적심 CHAPTER 3 두 음 연주, 더 영롱하게 연주해봅니다 1. 손가락 풀기 손 풀기 ① 손 풀기 ② 손 풀기 ③ 2. 연습곡으로 연주 시작하기 Day ① You are my sunshine Day ②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3. 한 곡 완성하기 어렵지 않아요 Day ③ Try to remember Day ④ 나의 왕자님 Day ⑤ 나의 왕자님 Day ⑥ 바다가 보이는 마을 Day ⑦ 바다가 보이는 마을 CHAPTER 4 여러 음 연주, 이제 풍성한 연주도 할 수 있어요 1. 손가락 풀기 손 풀기 ① 손 풀기 ② 손 풀기 ③ 2. 연습곡으로 연주 시작하기 Day ① You are my sunshine Day ②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3. 한 곡 완성하기 어렵지 않아요 Day ③ Amazing grace Day ④ Over the rainbow Day ⑤ Over the rainbow Day ⑥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Day ⑦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CHAPTER 5 멜로디 사이사이를 메우며 연주해볼까요 1. 손가락 풀기 손 풀기 ① 손 풀기 ② 손 풀기 ③ 2. 연습곡으로 연주 시작하기 Day ① You are my sunshine Day ②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3. 한 곡 완성하기 어렵지 않아요 Day ③ Butterfly waltz Day ④ Butterfly waltz Day ⑤ Butterfly waltz Day ⑥ Falling slowly Day ⑦ Falling slowly CHAPTER 6 칼림바 레벨 업! 연주 실력을 뽐내보자 Mia & Sebastian’s theme 스위스 아가씨 바람이 불어오는 곳 Moon river 어느 여름날 시대를 초월한 마음 My heart will go on 너의 의미 Let it be Gabriel’s oboe I have a dream 가을 아침 I will 얼음 연못 히로시의 회상 The last waltz 바람이 지나가는 길 City of star Fly me to the moon Close to you 제주도의 푸른 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 거야 Flower dance 밤 편지한 손에 쏙 들어오는 힐링 악기 칼림바로 오늘 하루를 영롱하게 물들여보세요! 작고 가벼워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는 칼림바는 오르골처럼 맑은 음색으로 사랑받는 악기입니다. 다른 악기보다 소리가 크지 않아 늦은 시간에도 가만가만 연주할 수 있고, 공원이나 바다로 들고 다니며 연주하기에도 좋아요. 연주 방법은 또 얼마나 쉽게요! 이 책은 실력이 자연스럽게 늘도록 4주 동안 매일 조금씩 연습할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연습곡도 실전곡도 정말 연주하고 싶은 곡들만 엄선해 담았어요. 오늘 저녁에는 칼림바 연주 어때요? - 초보자도 보기 쉽도록 오른손과 왼손을 서로 다른 색으로 구분 - 같은 곡도 다양하게 연주할 수 있는 세 가지 주법 소개 - 영화 애니메이션 OST 등 감성 연주곡과 연주 동영상 QR코드 제공 최소한의 체력으로 가볍게 즐기는 아름다운 칼림바 연주 하루 일과를 끝마친 저녁,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있기엔 시간이 아깝고 독서를 하기엔 글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품을 들여 무언가를 본격적으로 하기엔 피곤하게 느껴지고요. 칼림바는 이런 순간에 꼭 맞는 악기입니다. 악보를 볼 줄 모르고, 악기 연주를 해본 적이 없어도 칼림바를 오늘 처음 만났다고 해도 바로 아름다운 한 곡을 연주할 수 있거든요. 무엇보다 영롱한 음색이 지치고 힘든 날에 큰 위로가 되어줍니다. 이대로 잠들기 아쉬울 때, ‘오늘은 뭔가 해냈다!’는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칼림바를 꺼내어 연주해보세요. 매일매일 작은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거예요. 7개월 만에 누적 수강생 천여 명! ‘알찬칼림바’의 꽉 찬 4주 구성 이 책은 온ㆍ오프라인 클래스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저자가 칼림바를 처음 연주하더라도 쉽게 배워 멋진 연주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Chapter 1에서는 칼림바의 기본적인 구조와 명칭, 종류뿐만 아니라 악기를 조율하고 관리하는 법부터 손에 쥐고 소리 내는 방법까지 소개합니다. 본격적으로 연주를 시작하기 전에 칼림바의 종류를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것을 고를 수 있어요. 오선 악보와 숫자 악보를 보는 법도 실었습니다. 오선 악보가 익숙하지 않다면 좀 더 직관적인 숫자 악보를 보고 연주해보세요. 무척 쉽게 느껴질 거예요. Chapter 2부터 5까지는 4주 클래스로 칼림바 연주법을 알려드립니다. 멜로디 연주, 두 음 연주, 슬라이드 주법, 아르페지오 주법을 난이도에 따라 일주일씩 순차적으로 연습할 수 있게 구성했어요. 본격적인 연주를 하기 전에 손가락 풀기 연습으로 건반을 여러 번 튕겨보고 연습을 시작합니다. Day 1과 2의 연습곡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You are my sunshine’과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로 준비했어요. 악보를 마디마디 나누어 연습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어요. 두 곡을 익히고 난 뒤 Day 3에서는 길이가 짧은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해봅니다. 모르는 곡이 나오더라도 책에 수록된 QR코드를 통해 저자의 연주를 미리 들어볼 수 있어요. Day 4와 5, Day 6와 7에서는 한 곡을 이틀에 나누어 연습합니다. 바로 뒷장에서 전체 악보도 제공하니, 나의 연주 속도에 맞는 악보를 골라보세요. 마지막 Chapter 6에서는 앞에서 연습한 주법들로 연주할 수 있는 영화와 애니메이션, 드라마 OST 등 감성 연주곡을 가득 담았어요. 아무리 쉬운 곡이어도 너무 익숙하거나 생소하면 연주하고 싶지 않잖아요. 7개월 만에 온라인 수강생 천여 명을 돌파한 저자가 칼림바와 어울리는 곡을 엄선해 수록했습니다. 믿고 연주해도 좋아요! 저자만의 감성적인 연주법까지 더했으니 더욱 풍성하게 즐겨보세요. 공원이나 캠핑장, 계곡이나 바닷가에서도 칼림바와 함께하고 싶어질 거예요. 칼림바의 맑은 선율로 하루를 영롱하게 수놓아보세요. <오늘은 칼림바를 연주해볼게요>는 동양북스에서 오래 곁에 두고 펼쳐보고 싶은 실용서를 만들고자 시작한 ‘콜렉트’ 시리즈의 세 번째 책입니다. 이 책으로 일상에 지친 많은 독자가 칼림바를 쉽게 배워 연주하며, 아름다운 멜로디로 마음의 위로를 얻기를 바랍니다.


2020 최신판 L-TAB 롯데그룹 직무적합도검사(인문계) 봉투모의고사 4회분
시대고시기획 / SD적성검사연구소 (지은이) / 2020.04.10
14,000원 ⟶ 12,600(10% off)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SD적성검사연구소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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