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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해커스 외환전문역 1종 최종핵심정리문제집
해커스금융 / 민영기, 해커스 금융아카데미 (지은이) / 2020.05.25
21,900원 ⟶ 19,710(10% off)

해커스금융소설,일반민영기, 해커스 금융아카데미 (지은이)
2020 기본서 개정사항 및 최신 출제경향을 완벽하게 분석하여 반영한 최종핵심정리문제집이다. 단계별 문제풀이를 통해 개념정리부터 실전까지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다. 시험에 나올 내용만 모아 전략적인 학습이 가능하며, 나에게 맞는 '2주/4주 학습플랜'을 통해 단기 합격할 수 있다.제1과목 외환관리실무 제1장 외국환거래 총론 제2장 외국환은행의 외국환매매와 대출 및 보증 등/전문 외국환업무 취급업자의 외국환업무 제3장 지급과 영수 제4장 지급등의 방법/지급수단등의 수출입 제5장 자본거래 제6장 현지금융/해외직접투자 제7장 보고, 검사 및 사후관리, 제재/외국인 국내 직접투자(외국인투자촉진법)/대외무역법규 1과목 약점 극복 실전테스트 정답, 해설, 학습점검 제2과목 외국환거래실무 제1장 은행 및 본지점 간 외환실무 제2장 대고객 외환실무 제3장 특수한 외환상품 제4장 외국환회계 제5장 외국환업무와 관련된 컴플라이언스 업무/각종 위규사례 2과목 약점 극복 실전테스트 정답, 해설, 학습점검 제3과목 환리스크 관리 제1장 외환거래와 외환시장 제2장 환리스크 관리 제3장 선물환거래와 외환스왑 제4장 선물 제5장 스왑 제6장 옵션 3과목 약점 극복 실전테스트 정답, 해설, 학습점검 적중 실전모의고사 적중 실전모의고사 1회 적중 실전모의고사 2회 정답 및 해설 외환전문역 1종 베스트셀러 1위! 개념정리부터 실전까지 2주 완성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최신 출제경향을 파악해 외환전문역 1종 시험에 단기 합격하고 싶은 분들 2. 단계별 문제풀이를 통해 개념정리부터 실전까지 한 권으로 끝내고 싶은 분들 3. 취약 과목을 파악하고 약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하여 한 번에 합격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2020 기본서 개정사항 및 최신 출제경향을 완벽하게 분석하여 반영한 최종핵심정리문제집! 2. 단계별 문제풀이를 통해 개념정리부터 실전까지 한 권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3. 시험에 나올 내용만 모아 전략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4. 나에게 맞는 '2주/4주 학습플랜'을 통해 단기 합격할 수 있습니다. 2020 기본서 개정 내용과 최신 출제경향을 철저하게 분석 및 반영하여 외환전문역 1종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교재입니다. '개념완성문제'를 통해 개념을 정리하고, '출제예상문제+약점 극복 실전테스트+적중모의고사'로 최종 마무리까지 할 수 있어 한 권으로 단기 합격이 가능합니다. '출제경향 및 학습전략', '빈출포인트'를 제시하였고, '출제 빈도'와 '최신출제유형'을 표기하여 빈출되는 중요한 부분을 우선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주말집중 플랜(2주/4주)'과 '평일 플랜(2주/4주)' 중 자신에게 맞는 학습플랜으로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빠르게 합격할 수 있습니다. [외환전문역 1종 단기 합격을 위한 해커스만의 추가 혜택 - 해커스금융 fn.Hackers.com] 1) 본 교재 인강 (교재 내 할인쿠폰 수록) 2) 하루 10분 개념완성 자료집 3) 개념완성+문제풀이 무료 인강 4) 1:1 질문/답변 서비스 외환전문역 1종 베스트셀러 1위! 개념정리부터 실전까지 2주 완성 1. 2020 기본서 개정사항 및 최신 출제경향을 완벽하게 분석하여 반영한 최종핵심정리문제집! 2. 단계별 문제풀이를 통해 개념정리부터 실전까지 한 권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3. 시험에 나올 내용만 모아 전략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4. 나에게 맞는 '2주/4주 학습플랜'을 통해 단기 합격할 수 있습니다.
노동인권수업을 시작합니다
학교도서관저널 / 양설, 최혜연, 김현진, 장윤호, 주예진 (지은이) / 2020.04.15
16,000원 ⟶ 14,400(10% off)

학교도서관저널소설,일반양설, 최혜연, 김현진, 장윤호, 주예진 (지은이)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너는 나다’ 6권. 교육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며 노동교육을 진행해 온 다섯 교사가 경험한 다양한 노동인권수업이 담겨 있다. 그림책, 영상, 카드게임, 뉴스 기사 등을 이용해 노동과 노동자의 의미를 바로잡고, 최저시급, 최저생계비, 근로계약서 작성 등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노동인권수업을 알려 준다. 또한 이미지 표현하기, 창작시 쓰기 등 노동인권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수업법도 소개한다.머리말 전태일의 삶과 정신 - 인간의 존엄을 향한 영원한 불꽃 책읽기와 사회참여수업으로 배우는 노동인권 책을 읽고 공유하는 노동인권수업 사회참여수업으로 이해하는 전태일 직접 보고 느끼는 전태일기념관 예비 노동자의 권리와 노동인권 감수성 카드게임으로 시작하는 노동인권수업 시를 통해 기르는 노동인권 감수성 우리 사회는 노동자를 어떻게 바라볼까? 우리 사회의 노동 인식 미디어 속 노동과 프레임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전태일 특성화고 노동인권수업 도전기 학교 속으로 들어온 노동인권교육 아르바이트생도 노동자일까? 한 달 동안 필요한 최저생계비 노동조합은 나의 힘! 사회는 노동자를 어떻게 대하고 있나? 사람이 먼저다, 노동자도 사람이다 삶으로 스며드는 노동인권수업 그림책으로 높이는 노동인권 감수성 노동인권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수업 학생들의 삶에서 시작하는 노동인권수업 아르바이트생도 노동자인가요? 교실에서 청년 노동자 전태일의 삶과 정신을 만나다! 우리 사회에서 ‘노동’이라고 하면 땀을 흘리며 일하는 육체노동이나 외국인 노동자를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학생들이 노동이 힘든 일을 하는 것이며, 사회에 나갔을 때 노동자가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인식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이다. 사전에서 노동자는 고용주에게 정신적, 육체적 노동력을 제공하고 임금을 받는 사람으로 의사, 경찰을 비롯해 전문직도 노동자에 포함된다. 고용되어 임금을 받는다면 누구나 노동자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과거 노동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부정적인 면으로만 그려져 왔다. 그래서인지 교육 현장에서도 노동교육은 활발히 진행되지 못했다. 오늘날은 노동인권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청소년의 경제 활동 증가 등으로 교실에서도 ‘노동’을 가르치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되어 가고 있다. 『노동인권수업을 시작합니다』는 교육 현장에서 다섯 교사가 고군분투하며 진행해 온 다양한 노동인권수업법이 담겨 있다. 영상 시청, 그림책 읽기, 카드게임, 사회참여수업 등 여러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수업법을 알려 준다. 청소년들을 위한 재미있고 실용적인 노동인권수업 『노동인권수업을 시작합니다』는 노동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어렵다고 느끼고 거부감을 드러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민하고 좌절하며 노동교육을 이어 온 다섯 교사의 귀중한 노하우가 담겨 있다. 수업 준비, 수업 활동, 수업 후기 등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수업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교사와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를 읽고 수업의 효과와 보완점을 알 수 있다. 다양한 수업법 중에서 학생들의 수준과 상황에 맞는 수업을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다. 다섯 교사의 경험이 축적된 활동지와 활용법을 제공받을 수 있다. 노동인권수업에서는 노동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은 어떠한지, 미디어가 노동에 어떤 프레임을 씌워 기사를 전달하는지, 학생들이 민원 신청을 통해 바꾸어 나갈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50년 전 전태일이 바란 것은 무엇인지, 오늘날 청소년의 노동환경은 어떠한지에 대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림책이나 영상을 통해 거부감 없이 노동 의미를 알아보고,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항거한 전태일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기도 한다. 그중에서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느끼는 수업은 최저시급이나 근로계약서 작성 등이다. 자신들의 현실과 닿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저시급 인상의 장단점이나 한 달 동안의 생계비, 주휴 수당, 근로 계약서를 작성할 때 유의해야 할 점 등은 교육과정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부당한 상황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노동교육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섯 교사들의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많은 교실에서 노동인권수업이 시작되기를 기대한다. 전태일은 의무교육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의 수기에는 행간마다 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갈망이 절절하게 배어 있었지요. 그런데 자신은 다녀 본 적이 없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훗날 ‘전태일 수업’을 할 거라고 상상이나 해 보았을까요? 많은 선생님들 덕분에 오늘날 학생들은 교실에서 전태일을 만나고 있습니다. - 전태일의 삶과 정신 ‘노동인권 도서 설명회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 수업이 어려울 것이며 아이들도 어렵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 같이 책 읽어 볼까?” 하며 친근하게 다가갔더니 아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쉽게, 그리고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노동인권이 ‘사회문제’ 혹은 ‘타인의 일’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나 부모님의 일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약자를 짓밟는 무자비한 권력과 제도에 함께 분노했다. 교사가 작은 물꼬를 터 주기만 해도 아이들은 스스로 길을 만들고 달려간다는 것을 이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배웠다. - 책읽기와 사회참여수업으로 배우는 노동인권


2020 전효진 행정법총론 파이널
연승 / 전효진 (지은이) / 2019.12.18
14,000원 ⟶ 12,600(10% off)

연승소설,일반전효진 (지은이)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머릿속에 꼭 챙겨야 할 내용으로 집필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2019 기출 역시 2018기출에 이어 새로운 유형, 새로운 판례가 많이 출제되었다. 그런데 아직도 행정법을 과거 기출 중심으로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따라서 이번 「2020 전효진 행정법총론 파이널」에서는 놓치기 쉬운 최신유형, 최신판례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였다.1 행정법총론 핵심 정리 01. 행정법총론 핵심 정리...... 8 02. 행정작용법 ...................... 24 03. 행정절차법 등 ................. 60 04. 행정의 실효성 확보 ........ 81 05. 행정상 손해전보 ............. 100 06. 행정상 쟁송 .................... 123 2 2020 대비 중요 판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본 「2020 전효진 행정법총론 파이널」 교재는 수험생 여러분이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머릿속에 꼭 챙겨야 할 내용으로 집필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2019 기출 역시 2018기출에 이어 새로운 유형, 새로운 판례가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행정법을 과거 기출 중심으로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번 「2020 전효진 행정법총론 파이널」에서는 놓치기 쉬운 최신유형, 최신판례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였습니다. PART 1 ‘행정법총론 핵심 정리’에서는 행정법총론의 숙지해야 할 개념과 중요 법조문, 기출 가능성이 높은 판례를 간단히 ○× 문장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PART 1에 수록된 기출 지문을 모르고 있다면 정말 중요한 쟁점을 익히지 못한 것이므로 반드시 숙지할 것을 추천합니다. PART 2 ‘2020 대비 중요 판례’에서는 본 교재 출간까지의 최신판례와 질서위반행위규제법, 개인정보 보호법, 행정심판법, 행정절차법 등 최근 개정 법령을 다루었으며, 기본서 출간 이후 추가된 내용을 중심으로 꼭 짚어야 할 중요한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본 교재는 ‘파이널’ 교재로 집필되었지만, 사실 여러분의 파이널은 이론서(기본서 내지는 한권 행정법총론)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행정법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한 과목씩 난이도가 올라가는데 그때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이론서입니다. 마지막 정리는 특별한 기술이나 기교가 필요한 단계가 아닙니다. 내가 아는 것이 도망가지 않도록 끊임없이 이론서를 반복해야 합니다. 회독을 반복하면서, 회독 시간을 점점 더 압축해 가야 합니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모든 것을 이해할 수도, 알 수도 없습니다. 최선을 다해 이해하려고 했다면 다소 능숙해지게 위해서는 암기가 필수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이 암기할 때이고 이제부터 외워진다는 기분이 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본다는 생각으로, 이 부분이 시험에 출제된다는 느낌으로 보아야 합니다. 시험에 들어가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도 실력이 향상되고 있어야 합니다. 2019년 12월 전효진 드림 이 책의 특징 시험직전 최종점검 OX - 시험 직전 행정법 전범위를 빠르게 점검 - 최종점검 OX체크를 통한 개념 완벽이해 - 주제별 중요 기출지문&빈출판례 정리 - 2020 대비 중요판례 정리까지 한 번에!
기억의 과학
에이도스 / 찰스 퍼니휴 (지은이), 장호연 (옮긴이) / 2020.05.08
20,000원 ⟶ 18,000(10% off)

에이도스소설,일반찰스 퍼니휴 (지은이), 장호연 (옮긴이)
심리학자인 지은이는 기억에 관한 최신 뇌과학 연구뿐만 아니라 프루스트, 보르헤스, 나보코프, 버지니아 울프 등의 문학작품 그리고 중세 수도사들의 기억술에 이르기까지 기억과 관련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기억의 미스터리를 하나하나 파헤친다. 기억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 ‘소유’하는 것이 아니며 언제든 ‘재구성’될 수 있는 유연한 것이라고 말하는 지은이는 기억이 단지 ‘과거’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못지않게 ‘현재’의 것이자 ‘미래’에 관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기억은 과거의 경험이 차곡차곡 쌓여 있어 필요할 때면 들여다볼 수 있고 소환될 수 있도록 저장된 CD의 도서관이 아니다. 현재에 맞게 우리의 감정에 따라 이야기되고 재구성되는 것이다. 심리학자이면서 소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지은이는 과학과 역사, 문학 그리고 자전적 이야기를 종횡무진 오가며 기억에 대한 우리의 오해를 여지없이 깬다.1. 기억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우리가 오해하는 것 ‘이야기하기’의 복원 책이 다루는 내용 2. 기억의 규칙 회상 절정 길을 잃는다는 것 기억 실험 익숙함, 속임수 상상의 산물은 자체 적인 삶을 산다 3. 향기의 박물관 프루스트 현상 사실일까? 앤디 워홀의 향수 기억과 감정 4. 우리가 처음 기억하는 것 최초의 기억 유아기 기억상실 과거로의 시간여행 빛의 조각들 5. 생각과 맥락 그리고 기억 기억은 주인에게 봉사한다 기억하는 것, 알아보는 것 기억은 홍수처럼 밀려들지 않는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 6. 과거를 둘러싼 다툼 기억을 이야기하기 기억의 씨앗 심기 재구성과 왜곡 기억 전쟁 그리고 배신 오정보 효과 신뢰를 접은 기억 7. 미래를 내다보는 기억 수도사들의 기억술 과잉기억 증후군 미래의 기억 기억은 시간의 언어로 말하지 않는다 8. 기억한다는 느낌 상상 팽창 진짜 기억, 가짜 기억 9. 이야기로 기억하는 사람 자물쇠로 잠긴 귀중품 보관소 센스캠 실험 기체험감dj vcu 작화증 “엄마는 모든 것을 다 들어봤대요.” 10. 멈추지 않는 공포 섬광 기억 트라우마 플래시백 무기 집중 흔적과 망각 ‘내내 잊고 있던’ 효과 망각은 해결책이 아니다 11. 할머니의 기억 마사 할머니 이야기 머릿속의 액자 나이듦과 기억 인생의 중대한 사건에 대한 기억 기억의 재구성 80년 만의 재회 12. 특별한 부류의 진실 기억과 내러티브 새로운 기억의 과학 미주 감사의 말 찾아보기“이 정도 급의 과학책은 많지 않다.”_〈가디언〉 영국왕립학회 윈튼 과학도서상 최종후보작 영국 생물학회 도서상 수상작 〈선데이 타임스〉〈인디펜던트〉《뉴 사이언티스트》 올해의 책 프루스트 현상부터 중세 수도사들의 기억술 그리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과학과 역사, 문학 그리고 자전적 이야기를 종횡무진 오가며 기억에 대한 우리의 오해를 깨는 책 기억은 오직 ‘과거’에 대한 것이다? 기억은 우리 마음 속 서랍에 차곡차곡 ‘소유’하는 것이다? 똑같은 사건을 보고 겪고도 사람마다 조금씩 달리 기억하는 이유는 뭘까? 마치 기억상실이라도 걸린 것처럼 우리는 왜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못할까?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마들렌 향기처럼 냄새는 기억을 환기하는 가장 강력한 자극일까? 모든 것을 세세하게 기억하는 ‘기억의 천재 푸네스’는 과잉기억증후군에 걸린 것이다? 앤디 워홀은 왜 자신만의 향기 박물관을 만들었을까? 사람들이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 초반의 경험을 가장 잘 기억하는 이유는 뭘까? 기억은 왜 이리 왜곡에 취약한 것일까? 기억도 조작이 가능하다. 기억이 일어난 일을 기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의 일을 예측하기 위해 진화한 것이라고?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이유는 뭘까? 기억은 아무 이유 없이 불쑥 떠오르기도 하고 잊으려 아무리 애를 써도 잊히지 않아 우리를 괴롭히기도 한다. 허술하고 쉽게 왜곡되며, 믿을 수 없고 제멋대로이며, 변덕스럽고 불확실하다. 우리의 기억은 도대체 왜 이 모양인 걸까? 지은이는 책에서 기억에 관한 최신 뇌과학 연구와 함께 프루스트, 보르헤스, 나보코프, 버지니아 울프 등의 문학작품 그리고 중세 수도사들의 기억술에 이르기까지 기억과 관련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기억의 미스터리를 하나하나 파헤친다. 반은 사실, 반은 허구. 기억의 과학 그리고 ‘스토리텔링’ 우리는 대개 기억이 과거에 일어난 사건에 대한 사실적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억에는 이런 특징만 있는 것이다. 기억의 반은 ‘스토리텔링’이고 허구로 채워진다.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이 진짜 기억이 되는 사례가 얼마나 많은가? 책은 기억에 기본적으로 두 가지 힘이 작용한다고 본다. 하나는 ‘일치의 힘’이다. 사실에 충실하게 기억을 끌고 가는 힘이다. 다른 하나는 ‘일관성의 힘’이다. 자신의 현재 목표, 자기 자신에 대한 이미지와 믿음에 모순되지 않도록 만들려는 힘이다. 기억을 과학적으로 다루는 것이 힘이 든 이유는 기억이 가진 ‘일관성의 힘’ 때문이다. 기억은 일관된 자기 정체성과 믿음을 유지하려는 힘으로 인해서 허구적으로 꾸며지기도 한다. 기억을 과학적으로 다루기 까다로운 이유 역시 이러한 기억의 특성에 있다. 기억은 도무지 측정할 수 없고 믿을 수 없고 주관적이고 앞뒤가 맞지 않는 혼란스러운 것이다. 사람들 모두가 과거를 다르게 기억한다. 저마다 과거를 다르게 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억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기란 쉽지가 않다. 지은이가 최신 뇌영상 연구와 다양한 심리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기억을 다루면서도 스토리텔링이라는 언뜻 비과학적으로 보이는 것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스토리텔링을 이야기하지 않고서는 기억에 대해 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년 시절의 기억 상실, 새로운 기억을 만들지 못하고 기시감에 갇혀 있는 사람,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로 인해 끔찍한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 모든 노래를 이미 다 들어봤다고 주장하는 사람, 자신의 기억에 대한 자체 실험까지 지은이가 두루 살피는 이유는 바로 이런 데 있다. 기억은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기억이 ‘이야기하기’와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는 사실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아주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못한다. 마치 기억상실에 걸린 것처럼 말이다. 실험을 통해 알려진 사실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은 대부분 부모와 같은 양육자들과 함께 회상하면서 ‘이야기하기’를 통해서 즉 과거에 대해 함께 말하기를 통해서 기억이 쌓인다. 여기서 기억에 대해 이야기하는 ‘어휘나 단어’ 등을 사용하는 능력이 긴밀한 연관이 있음도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사건을 직접 겪고도 사후에 잘못된 정보를 제시하면 자신이 겪은 사건을 다르게 기억하는 ‘오정보 효과’(168쪽)나 끊임없이 기억의 씨앗을 심어 나중에는 ‘기억을 조작’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도 기억이 얼마나 스토리텔링에 의존하는지를 보여준다. 최근에는 법정에서 이루어지는 증언(목격자나 피해자의 기억에 의존한 증언)도 곧이곧대로 사실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고 있다.(20쪽) 사람의 기억이 사건 이후 다른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정보에 의해 왜곡되기가 대단히 쉬우며, 따라서 결코 일어나지 않은 사건도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다는 증거가 제기된 것이다. 이런 점에서 기억하기는 ‘상상하기’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 실제로 최근 뇌영상 연구는 이 두 가지 간의 뇌 부위 활성화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기억은 과거를 기록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기억은 과거 못지않게 현재의 것이며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기억’이 우리의 정체성과 자아를 보여주는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또 기억은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소유’하고 훔쳐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오롯이 자신만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기억은 마치 우리의 뇌 안에 있는 CD 도서관처럼 차곡차곡 쌓아두고 언제든 불러올 수 있는 것일까? 기억은 우리가 흔히 착각하듯 ‘소유’하는 것이 아니며 언제든 ‘재구성’될 수 있는 유연한 것이다. 기억은 과거의 경험이 차곡차곡 쌓여 있어 필요할 때면 들여다볼 수 있고 소환될 수 있도록 저장된 CD의 도서관이 아니라 현재에 맞게 우리의 감정에 따라 이야기되고 재구성된다. 기억은 단지 ‘과거’에 대한 것만은 아니며 못지않게 ‘현재’의 것이자 ‘미래’의 것이다. 우리가 기억이라는 것을 할 때는 이미 완전한 형태로 존재하는 무엇인가를 불러내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루이스 호르헤 보르헤스의 단편소설 〈기억의 천재 푸네스〉에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에 걸린 존재 푸네스가 나온다. 푸네스는 쓸데없는 세부적인 사항들을 하나하나 기억하면서 ‘쓰레기 하치장 같은’ 기억 때문에 고통을 겪는다. 너무 강한 ‘일치의 힘’에 의해 고통 받는 것이다. 어쩌면 수많은 기억을 걸러내고 필요한 것만 재구성하는 기억의 특징, 얼핏 보면 오류와 실수 같은 기억의 특징은 진화론적으로 성공적인 선택이었을지 모른다. 단지 과거를 기록하기 위해 진화한 것이 아니라(189쪽).“길 잃기는 일종의 기억상실이다. 이를 보면 우리가 세상에서 길을 찾기 위해, 공간을 물리적으로 돌아다니기 위해 언제나 기억에 의지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우리는 몸과 분리된 존재로 순수한 정보의 공간에서 연산 과정을 통해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물리적 세계와 항상 연루되어 있다. 우리는 공간에 관한 정보를 부호화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자신의 몸을 기준으로 삼는다.” “나는 프루스트적 기억의 사례들을 알아보러 다니면서 냄새가 곧바로 해석되는 기억을 유발한 이야기를 들었다. 한 친구는 신선한 바질 냄새를 맡으면 남편과 함께 살기 시작했던 첫 주의 기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새로 마련한 부엌 창턱에 바질을 한 아름 사다 놓았고 그 냄새가 지금까지 자신에게 낯설지 않다고 했다. 향료알에 든 정향 냄새를 맡으면 곧바로 할머니 집이 생각난다는 친구도 있었다. 똑딱거리는 시계, 목탄 난로, 비좁은 부엌, 할머니가 담배를 끊었기 때문에 작은 탁자 유리 사발에 항상 있었던 토피 과자가 떠오른다고 했다.프루스트의 화자의 경우에 감각적 인상은 그 자체로 뭔가를 곧바로 생생하게 드러내지 않는다. 과거의 시간에서 온 해독하기 어려운 메시지이며, 마르셀은 그와 연상되는 기억을 의식 속에 불러오기 위해 자신이 해야 하는 노력을 뼈저리게 인식한다.” “워홀은 자신의 삶의 특정한 시기로 돌아가고 싶으면 향기의 박물관에 들러 해당되는 향수병의 마개를 열고 냄새를 맡았다. 특정한 기억을 다시 경험하고 싶은 기분이 들면 이렇게 냄새의 힘을 활용하여 시간여행을 떠났다.”


과학잡지 에피 11호
이음 / 전치형, 율리아 프루머, 이관수, 파벨 야노우셰크, 김초엽, 야마구치 토미코, 오철우, 최명애, 김성은, 안형준, 전용훈, 최제훈 (지은이) /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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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소설,일반전치형, 율리아 프루머, 이관수, 파벨 야노우셰크, 김초엽, 야마구치 토미코, 오철우, 최명애, 김성은, 안형준, 전용훈, 최제훈 (지은이)
『에피』 11호는 로봇 탄생 100주년 특집으로, 로봇의 이미지, 로봇에 관한 우리의 상상, 질문, 논쟁들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로봇은 누구인가?’라는 지난 백 년 동안의 물음이, 이제는 넘어서야 할 물음이 아닌가 하고 묻는 것이다. 로봇에 관한 백 년 동안의 꿈을 갈무리하며, 『에피』 는 다섯 편의 인사이드아웃 기사를 통해 말한다. 이제 우리는 ‘로봇과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이다.Inside-out | 로봇, 백 년 동안의 꿈 로봇에 대해 말할 때 우리가 물어야 하는 것 | 전치형 이토록 사람다운 로봇손의 짧은 역사 | 율리아 프루머 로봇이라는 스펙터클 너머의 인간 | 이관수 카렐 차페크의 로봇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 파벨 야노우셰크 로봇은 로봇만의 방식으로 살아남는다: SF의 로봇들 | 김초엽 Front-view 과학적 예측은 어떻게 사회를 구성하는가 | 야마구치 토미코 정부의 인공지능 국가전략, 어떻게 봐야 할까 | 오철우 Anthropocene 세상의 끝을 보러 미시시피에 가다: 인류세 하천 캠퍼스 리뷰 | 최명애 인류세라는 성찰적 파국: 인류세 심포지엄 리뷰 | 김성은 Side-view 50년대 한국 로켓 개발의 꿈은 어떻게 좌초되었나: ‘로켓탑’의 잊힌 역사를 찾아서 | 안형준 연재 | 물구나무 과학사 ? 동서양의 과학 이야기 10 | 첨성대와 스톤헨지, 천문대설에 투사된 근대과학의 욕망 | 전용훈 SF | 사라진 배우들 | 최제훈 만화 | 나는 신기한 박물관에 출근한다 | 사와라 토모▶▶▶ 로봇 탄생 100주년 특집, ‘로봇, 백 년 동안의 꿈’ ▶▶▶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20년, 체코 작가 카렐 차페크의 희곡 『R.U.R.』을 통해 ‘로봇’이라는 단어가 세상에 처음 등장했다. 차페크의 작품에 나온 로봇들은 결코 100년 후의 우리가 ‘로봇’이라고 하면 떠올리게 될 ‘기계장치’가 아니었다. 로숨 박사의 생화학적인 실험을 거쳐 만들어진 대량 생산품이었던 로봇은, 차페크의 작품 속에서 군중과 집단주의를 상징하며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암흑기를 지나고 있던 유럽의 상황을 비추었다. 당시 체코를 비롯한 유럽 곳곳에서 파시즘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중이었던 것이다. 차페크의 희곡은 연극 로 수없이 많은 무대에 상연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비평가들도 이 연극을 다양하게 해석했고, 공연이 이루어진 국가나 사회의 맥락에 따라 대중이 받아들이는 ‘로봇’의 이미지도 달랐다. 그리하여 군중과 집단에 대한 차페크의 애초 질문은 점차 흐려지고, 점차 ‘매력적인 기계장치’로서 로봇이 부각된다. 이에 더해 SF 영화나 만화 등을 통해 로봇은 점차 ‘자율적으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인간의 모습을 한 기계장치’의 이미지로 굳어졌다. 『에피』 11호는 바로 이러한 로봇의 이미지, 로봇에 관한 우리의 상상, 질문, 논쟁들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로봇은 누구인가(그것은 자율적인 기계장치인가)?’라는 지난 백 년 동안의 물음이, 이제는 넘어서야 할 물음이 아닌가 하고 묻는 것이다. 로봇에 관한 백 년 동안의 꿈을 갈무리하며, 『에피』 는 다섯 편의 인사이드아웃 기사를 통해 말한다. 이제 우리는 ‘로봇과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예컨대, 로봇이 사람을 죽이도록 허용할 것인가)?’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이다. ▶▶▶ 로봇에 대해 말할 때, 우리가 물어야 하는 것 ▶▶▶ 전치형(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은 2020년의 우리가 한편으로는 로봇을 다른 인간의 은유, 특히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인간의 은유로 읽는다고 말한다. 다른 한편으로 로봇은 현재 개발되고 있는 첨단 기계의 미래 모습으로 읽히기도 한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 간에 우리는 상상과 현실을 뒤섞어 로봇을 생각하며, 예전이나 지금이나 로봇이 누구이며 무엇인지만을 묻는다. 그러나 필자가 볼 때 우리가 정말로 생각해야 할 것은 우리가 사는 사회의 조직과 제도, 법률이 인간과 로봇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이다. 즉 킬러 로봇에게 영혼이 있는지, 인간처럼 판단할 능력이 있는지가 아니라 “사회 또는 정부는 로봇이 직접 타깃을 고르고 방아쇠를 당기도록 허용할 것인가?”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야 하는 것이다. 율리아 프루머(존스홉킨스대학교 과학기술사학과 교수)는 산업용 로봇과 휴머노이드가 얼핏 보기에 전혀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산업용 로봇도 결국은 인간의 신체를 모델로 삼고, 인간의 노동 과정을 수치화하여 만든 것임을 지적한다. 초기 로봇을 설계한 엔지니어들은 로봇을 피와 살로 이루어진 인간의 연장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때 엔지니어들이 상상한 인간은 모든 인간이 아니라 팔이 절단된 사람, 장인, 이민자, 토착민, 심지어는 노예 등 특정한 사회적 특성을 가진 인간들이었다. 또한 산업용 로봇을 얼마나 사람 손에 가깝게 설계할 것인가라는 문제에는 노동과 노동자를 보는 관점이 반영되었다. 최종적인 생김새와 상관없이 “사실상 모든 로봇이 휴머노이드”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다. 이관수(근현대 과학기술사 연구자)는 1920년 차페크 작품에 등장한 로봇이 아니라, 그보다 더 오래된 신화와 역사에서 ‘기계인간’ 또는 ‘인조인간’의 꿈을 발견한다. 우리가 로봇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따라, 그 초기 형태를 고대와 중세, 근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관수는 로봇의 오랜 역사를 검토하며 우리가 사람 같은 모습을 하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로봇의 꿈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한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사람 같은 로봇이라는 스펙터클”이 아니라, 이미 우리 현실에서 작동하고 있는 자동화 기계와 그것을 조종하는 주체, 즉 인간이다. ▶▶▶ 문학작품 속 로봇은 어떻게 변화해왔을까 ▶▶▶ 『에피』가 주한 체코문화원의 도움을 받아 섭외한 파벨 야노우셰크(체코공화국 학술원 체코문학연구소 20세기 및 현대문학과장)는 『R.U.R.』에 관한 문학사적 설명을 제공한다. 『R.U.R.』 이전의 문학에 등장하는 인조인간들과 달리, 차페크의 로봇은 자본주의적 대량 생산의 결과물이자 ‘생물학적 집단’이다. 이러한 집단으로서의 로봇을 등장인물로 내세워, 차페크는 개별 인간과 집단주의의 충돌에 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야노우셰크는 『R.U.R.』이 전쟁 경험에 대한 시대적 반응이라고 해석한다. 당시 유럽에서는 한편으로는 파시즘적 혁명 집단이 형성되는 중이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기술 문명이 발달하면서 대중에게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중이었다. 차페크의 작품에서는 이러한 역사가 로봇 집단의 반란이라는 테마에 반영되어 나타난다. 그러나 로봇이 책 『R.U.R.』 과 연극 의 무대를 떠나 사람들의 끊임없는 재해석에 맡겨진 후에는, 더 이상 ‘집단주의’를 비판하는 상징이 아닌 매력적인 기계장치로 탈바꿈하여 다양한 문학 작품과 영화, 만화, 게임 등의 소재가 된다. 김초엽(본지 편집위원, SF 작가)은 『R.U.R.』을 통해 처음 등장한 로봇이 아이작 아시모프, 필립 K. 딕 등의 고전 SF 작품과 현대 한국의 SF 작품들을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그려져왔는지를 따라가며 로봇의 문학적 진화를 추적한다. 김초엽은 최근 한국 SF에 등장하는 근미래의 로봇들이 주로 ‘여성의 노동’이라고 이야기되며 평가절하되는 돌봄 노동, 감정 노동, 그림자 노동을 수행한다고 말한다. 이처럼 100년 전부터 지금까지 로봇은 항상 인간들 사이의 사회적 관계 안에서 상상되고 정의되는 것이다. ▶▶▶ 예측이야말로 사회를 구성하는 원동력이다 ▶▶▶ 프론트뷰 섹션에는 두 편의 글이 실렸다. 섹션명에 맞게, 두 편 모두 ‘미래’를 내다보는 방법과 관련이 있다. 야마구치 토미코(일본 국제기독교대학 사회학 교수)는 미래에 대한 과학적 예측의 의미와 역할을 ‘과학과 사회의 관계’라는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지진 예측, 기술 로드맵 등 과학적 기법을 동원하는 예측 활동은 곧 일어날 현상에 대한 객관적 묘사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기능을 한다. 또 과학자들이 작성하는 연구계획서에 기술되는 과학기술에 대한 전망은,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일종의 기대를 형성함으로써 사회적 관심과 자원을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끌어들이기’ 효과를 낸다. 이러한 이유로 야마구치는 “예측 결과를 맹목적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예측을 둘러싼 사회를 생각하면서 예측 결과를 해독하는 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오철우(과학기술학 연구자)는 작년 말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경제 발전에 초점을 맞춘 국가전략에는 그 기술에 영향을 받는 다양한 이해당사자, 즉 사람들의 자리가 없다. 오히려 이러한 이해당사자들은 정보인권 등을 주장하며 발전의 길목을 막는 장애물로 여겨진다. 오철우는 인공지능의 “거품과 실제, 이점과 위험, 허세와 히스테리를 두루 보려는 노력”을 강조한다. ▶▶▶ 더욱 흥미진진해질 ‘사이드뷰’ 섹션 ▶▶▶ 사이드뷰 섹션에 담긴 연재, SF 소설, 만화도 한층 흥미로워졌다. 이번 호에서는 안형준(STEPI 연구원)이 인하대학교 캠퍼스 내의 ‘로켓탑’ 유물을 단서로 삼아 1950년대 한국 로켓 연구가 어떤 과정을 거쳐 끝내 좌절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본다. 이 글에서 로켓은 단지 우주를 향한 꿈과 호기심의 산물이 아니라 정치적 맥락 속에서 뜨기도 하고 좌절되기도 하는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용훈(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물구나무 과학사 연재는 스톤헨지와 첨성대가 천문대라는 ‘설’이 현재로서는 입증할 방법이 전혀 없는, 근대과학의 믿음에 불과하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이번 호 SF 소설은 최제훈 작가가 썼다. 인간 영화배우가 모두 사라지고 진짜 기억을 주입해서 키워낸 ‘아티-액터(artificial actor)’가 연기하는 ‘아티네마’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인간 존재와 기억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학산문화사와 협력하여 사와라 토모의 『나는 신기한 박물관에 출근한다』 중 첫 에피소드를 실었다. 『에피』는 과학기술 담론 그 자체보다도 언제나 과학기술 분야에 있는 ‘사람’과 ‘노동’에 주목해왔다. 사와라 토모의 만화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박물관 뒤편의,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작업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으므로 독자들에게 소개할 만하다. ▶▶▶ “깨뜨리는 시선들”, 새로운 슬로건과 산뜻해진 디자인 ▶▶▶ ‘로봇’ 탄생 100주년을 맞아 『에피』의 디자인과 편집 구성도 리뉴얼되었다. 국내 유일의 과학비평 잡지 『에피』는 그동안 검은 사각형과 원으로 이루어진 미니멀한 디자인,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는 판형으로 오로지 필자들의 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지면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는 PL13(디자이너 김바바)이 아트 디렉팅을 하여 표지에서는 전체 슬로건인 “깨뜨리는 시선들”을 상징하는 비스듬한 삼각형으로 화면에 긴장감을 주고, 판형을 키우고 여백을 두어 읽기 편안해진 내지 디자인을 선보인다. 섹션과 섹션 사이에 들어가는 표제 디자인 역시 이달의 주제인 로봇에서 연상되는 ‘대량 생산’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섹션 구성도 종전과 크게 달라졌다. 해당 호의 특집 기사들을 담았던 키워드 섹션은 ‘인사이드아웃(Inside-out)’으로 개편되었다. 익숙한 것을 뒤집어서, 자세히 들여다본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또한 과학 ‘비평’ 잡지답게 과학기술 이슈를 날카롭게 비평하는 글을 실어온 크리틱 섹션은 정면 돌파, 혹은 미래를 주시한다는 의미를 담아 ‘프론트뷰(Front-view)’로 이름을 바꾸었다. 마지막으로 각종 연재 기사, 책 리뷰, SF 단편, 만화 등으로 읽을 거리를 제공했던 컬처 섹션의 콘텐츠들은 앞으로 ‘사이드뷰(Side-view)’로 묶여, 과학기술의 수많은 주제들을 조금 다른 시선에서 조명하게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에피』 편집위원이나 고정 필자들의 내밀한 시선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Inter-view)’ 섹션도 마련될 예정이다. 독자들은 새로운 『에피』가 안에 실린 글 하나하나의 내용과 그 글들을 묶는 시선의 방향,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시각적인 요소들을 더욱 밀도 있게 엮어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이번 디자인 리뉴얼에서 보게 될 것이다. ▶<에피> 9호 필자 소개 전치형: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사람의 자리』(2019) 저자. 율리아 프루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과학기술사학과 교수. 이관수: 근현대 과학기술사 연구자.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교수. 파벨 야노우셰크: 체코공화국 학술원 체코문학연구소 20세기 및 현대문학과장. 김초엽: SF 작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2019), 『원통 안의 소녀』(2019) 저자. 야마구치 토미코: 일본 국제기독교대학 사회학과 교수. 오철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 강사. 과학기술학 연구자. 최명애: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 연구 조교수. 김성은: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소속 연구원. 전용훈: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최제훈: 소설가. 『일곱 개의 고양이 눈』, 『나비잠』, 『천사의 사슬』 저자.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5
사회평론 / 양정무 (지은이) /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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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론소설,일반양정무 (지은이)
제대로 미술을 감상하는 법은 물론 그 속에 담긴 역사, 정치, 경제, 예술의 흐름까지 쉽고 재미있게, 또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난처한 미술이야기’ 시리즈 5권. 일대일 강의 형식의 구어체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으며 적절한 때에 등장하는 질문과 답변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의문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서 이미지가 나오기 때문에 책장을 앞뒤로 넘겨가며 읽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엄선한 고화질의 작품 사진과 일러스트로 소장 가치를 더했다. 쉽게 풀어냈지만 수준이 낮은 책은 아니다. 저자 양정무 교수는 미술사학계의 권위자로, 미술 이해에 필요한 지식과 관점을 최대한 다양하게 소개한다. 즉 난생처음 미술을 공부하는 사람이 꼭 알아야 할 기초 미술 지식은 물론 학계를 선도하는 최신 이론과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한국의 미술도 알려준다. 인기 대중 강연자이기도 한 저자는 마치 박식한 여행 가이드처럼 친절하게 독자를 미술의 세계로 이끌어준다. 1~4권에서 원시시대와 그리스?로마, 중세의 미술을 거쳐 온 ‘난처한 미술이야기’는 드디어 이번 5권에서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명과 그 미술을 다룬다. 이 시기 이탈리아에서 엄청난 성장을 이룬 미술은 물론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의 중심에 섰던 인간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5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명과 미술: 갈등하는 인간이 세계를 바꾸다 I 이탈리아 도시국가와 르네상스 미술 천국과 지옥 사이에서 01 혼란이 미술을 키우다 02 미술을 통해 구원을 꿈꾸다 03 가난한 이를 위해 그린 벽화 04 시에나, 현실을 바탕으로 이상을 담아내다 05 대위기가 오다 II 꽃피기 시작하는 르네상스 로마의 영광이 피렌체에 되살아나다 01 생동하는 젊은 도시의 건축 프로젝트 02 영광의 문을 열고 경쟁의 시대가 열리다 03 브루넬레스키의 돔이 일으킨 혁명 04 세계를 그리는 방법을 정리하다 III 르네상스 미술의 설계자들 누가 미술의 주인공인가 01 누가 그 미술을 샀을까 02 용병대장부터 세기의 천재까지★ ‘인문학의 꽃’ 미술사! 정치, 종교, 경제, 예술의 역사를 당대의 그림과 조각과 건축으로 읽는다. ★ ‘귀로 듣는 듯 술술 읽히는’ 일대일 미술 강의! 핵심을 찌르는 문답, 현장감 넘치는 사진과 풍부한 일러스트로 미술의 재미와 지식과 감동을 모두 전달한다. ★ 미술을 통해 보는 르네상스의 진짜 모습! 르네상스는 결코 빛으로 가득한 시기가 아니었다. 이 시대 미술을 통해 르네상스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걷어내고 르네상스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본다. 미술 얘기만 나오면 난처한 당신을 위한 일대일 과외! ‘먹고살기도 바쁜데, 왜 미술사까지 읽어야 할까?’ 우리나라에도 점점 미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형 미술 전시회, 해외 유명 화가의 초청전이 자주 열리고 관람객의 반응도 뜨겁다. 종종 국내 미술품 경매에서 수억 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는 미술품이 등장하기도 한다. 의미 있는 여행을 위해, 힐링을 위해, 혹은 투자를 위해….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는 각자 다양하다. 하지만 이렇듯 관심이 높아 가는데도 여전히 미술을 공부하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술은 여유 있는 사람들만 즐기는 유희라며 지레 공부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시리즈, 줄여서 ‘난처한 미술이야기’ 시리즈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미술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는 법은 물론 그 속에 담긴 역사, 정치, 경제, 예술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또한 깊이 있게 다룬 시리즈이다. ‘영국, 프랑스, 미국이 미술에 투자하는 이유는 뭘까?’ 우리는 소위 선진국을 방문하면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 미국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 그 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필수 코스처럼 찾는다. 세계 역사를 쥐락펴락했던 국가에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가득하고, 사회지도층은 미술에 열광한다. 그들이 미술관에 투자하고, 화가들을 후원하며, 미술품을 수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한 돌덩이나 그릇, 어린아이의 낙서 같은 작품에 ‘예술’이라는 이름이 붙고 천문학적 가격이 매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이 책은 ‘미술은 과거를 보여주는 창’이며 ‘미래를 이끄는 해답’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미술 평론가 존 러스킨은 “위대한 국가는 자서전을 세 권으로 나눠 쓴다. 한 권은 행동, 한 권은 글, 나머지 한 권은 미술이다. 어느 한 권도 나머지 두 권을 먼저 읽지 않고서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중 미술이 가장 믿을 만하다.”고 말했다. 미술을 제대로 본다는 것은 그 미술을 낳은 시대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일이며, 미래를 이끌어갈 통찰을 얻는 길이다. 그래서 미술을 역사, 정치, 경제, 예술 등 모든 학문의 정수가 모인 ‘인문학의 꽃’이라고 부른다. 쉽게 읽고 제대로 배우는 미술사의 모든 것! 이렇게 매력적인 미술은 사실 제대로 공부하기 쉽지 않다. 일단 미술이 아주 긴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트렌디한 현대미술 작품에도 4만 년 역사가 녹아 있으니 미술사를 모르면 작품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게다가 진입 장벽도 높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미술 책=어려운 책’이었다. 낯선 용어와 불친절한 해설로 인해 마음먹고 책을 펼쳐도 채 열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기 일쑤였다. 그에 비해 ‘난처한 미술이야기’ 시리즈는 쉽게 읽을 수 있다. 일단 일대일 강의 형식의 구어체로 되어 있어 술술 편하게 넘어간다. 게다가 적절한 때에 등장하는 질문과 답변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의문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서 이미지가 나오기 때문에 책장을 앞뒤로 넘겨가며 읽는 수고를 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쉽게 풀었다고 책의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니다. 책의 저자이자 미술사학계의 권위자인 양정무 교수는 한 권의 책 안에 방대한 정보와 다양한 관점을 모두 담아냈다. 꼭 알아야 하는 기초적인 미술 지식은 물론 학계를 선도하는 최신 이론을 소개하고, 유명한 미술작품부터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한국의 미술까지 최대한 다양한 정보와 이론을 담았다. 엄선한 고화질의 작품 사진과 일러스트는 소장 가치를 높인다. 인기 대중 강연자이기도 한 저자의 강의를 따라가다 보면 그 방대한 지식이 미술 속에서 자연스레 통합되고 이해된다. 어느 순간 독자들은 친절하고 박식한 가이드와 함께 미술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난 1~4권에서 원시시대와 그리스?로마, 중세의 미술을 거쳐 온 ‘난처한 미술이야기’ 시리즈는 이번 5권에서 드디어 미술의 혁신을 가져온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을 다룬다. 이후 북유럽 르네상스 미술, 바로크 미술, 근현대 미술 편이 차례로 나와 전체 8권으로 완결될 예정이다. 5권: 갈등하는 인간이 세계를 바꾸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5권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을 다룬다. 르네상스 미술이 시작된 1300년대의 이탈리아는 혼란스럽고 역동적인 곳이었다. 지중해 무역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도시국가들이 서로 경쟁하는가 하면, 흑사병이 창궐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다. 이탈리아 도시국가의 성원들은 이 모든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세계를 정확하게 바라보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위기의 극복은 자신감으로 이어져 미술작품의 양과 질, 각종 기법에 혁신을 일으켰다. 1부 ‘이탈리아 도시국가와 르네상스 미술’에서는 이탈리아 도시국가의 형성과 1300년대 미술을 살핀다. 파도바, 아시시, 시에나 등 이탈리아 도시국가에서 나온 미술작품 속에는 르네상스 시대를 살았던 상인, 빈민, 정치인 등 다양한 계층들의 바람이 담겨 있다. 흑사병 발생 초기에 미술은 후퇴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혼란이 수습된 이후에는 오히려 질과 양이 급격히 좋아지게 된다. 2부 ‘꽃피기 시작하는 르네상스’에서는 르네상스의 본고장인 피렌체의 미술작품들이 소개된다. 피렌체 사람들은 구성원들의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공화정, 그리고 홍수와 흑사병의 위기를 이겨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다. 그런 자부심의 결과물인 피렌체 대성당은 피렌체 미술가들의 과학적 시도들을 한데 모아 놓고 있다. 또한 당시 새롭게 발명된 원근법은 평면인 그림을 통해 입체인 실제 세계를 그대로 보는 느낌을 주었고, 르네상스 사람들이 그림 밖에서 세계를 인식하는 자기 자신에 대해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3부 ‘르네상스 미술의 설계자들’에는 르네상스 미술을 후원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천재 작가들, 즉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등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메디치 가문을 비롯한 피렌체의 상인 가문은 작품을 구입하는 것을 넘어 작품과 작가를 선정하고 유행하는 미술작품의 경향을 바꿀 만큼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다. 한편 용병대장 출신 영주들의 후원을 받은 작가들은 고대 그리스?로마 풍의 우아한 작품을 주로 그리면서도 궁정 생활의 단조로움을 해소할 만한 시도들을 선보였다. 이 책은 바로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을 다룹니다. 서양회화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조토를 기점으로 브루넬레스키와 마사초,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들을 만나게 될 겁니다. (…) 르네상스라는 매력 넘치는 미술도 결국은 그것을 이해하고 즐기는 자의 것입니다. 바로 이 점을 기억하면서 이탈리아로 미술 여행을 떠나도록 합시다.- ‘5권에 부쳐―르네상스로 떠나는 미술 이야기’ 중에서 유럽도 처음부터 볼 게 많았던 건 아닙니다. 대략 1300년부터 어떤 변화가 시작되었어요. 폭발적으로 미술작품이 만들어졌고 동시에 작품의 질도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이전까지 다른 세계의 미술과 별 다를 바 없던 유럽미술은 이때를 기점으로 수치상 독보적인 위치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1부 이탈리아 도시국가와 르네상스 미술 1장 ‘혼란이 미술을 키우다’ 중에서


곁에 두고 읽는 인생 문장
중앙books(중앙북스) / 김환영 (지은이) / 2020.02.07
16,000원 ⟶ 14,400(10% off)

중앙books(중앙북스)소설,일반김환영 (지은이)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천재 예술가 괴테, 최고의 인생 멘토로 꼽히는 프리드리히 니체, 최근 가장 주목받는 심리학자 카를 융, 시간관리와 자기계발의 선구자인 벤저민 프랭클린,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 애플 신화를 창조한 CEO 스티브 잡스 등 동서고금과 분야를 막론한 세계 최고의 성공 멘토 500여 명이 쓴 명언과 격언, 아포리즘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은 책이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정치학 박사이자 중앙일보 지식전문 대기자인 김환영 저자는 수세기 전부터 인류가 끊임없이 고민해왔던 인생의 질문들, 그러하기에 ‘잘 살고 싶다면’ 반드시 생각해 봐야 할 인생에 대한 화두를 38가지로 나누고, 가장 핵심적인 지혜와 예리한 통찰을 담은 명문장만을 엄선하여 풀어냈다. ‘삶’과 ‘성장’, ‘공감’, ‘소신’, ‘내공’, ‘통찰력’, ‘안목’, ‘격’, ‘리더’ 총 9가지 주제 아래 자존감과 신념을 지탱해줄 문장들부터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줄 문장들,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줄 문장들을 소개한다. 세계 최고 성공 멘토 500인의 ‘인생 문장’을 통해 독자들은 하나뿐인 인생을 보다 품격 있고 현명하게 경영해 나아가는 구체적인 비결을 얻을 수 있다.^^들어가는 말^^ _ 성공과 행복을 부르는 지혜의 문장들을 만나다 ^^1. 삶을 지탱하는 문장들 - 자신이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임을 믿어라^^ [해답] 인생의 문제는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해소되는 것이다 [변화] 변화는 변화를 바라는 사람에게만 온다 [결정] 결정을 내리는 순간 걱정의 절반은 사라진다 [목표] 목표가 있다는 것은 엄청난 경쟁력이다 ^^2. 성장을 이끄는 문장들 - 무엇이 인생을 살 만한 것으로 만드는가^^ [시간] 시간이 나서 살지 말고 시간을 내서 살아야 한다 [습관] 이기는 것은 습관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지는 것 또한 습관이다 [행복] 행복에도 적당한 악력(握力)이 필요하다 [희망] 삶이 있는 한, 언제나 희망은 있다 ^^3. 공감을 부르는 문장들 - 우아하고 노련하게 마음을 사로잡아라^^ [읽기] 독서와 마음은 운동과 몸의 관계와 닮았다 [듣기] 듣는 시늉만 잘해도 사랑받는 사람이 된다 [쓰기] 글쓰기는 설득력 있는 사람이 되는 비결이다 [말하기] 대화가 어려울 땐 말의 원칙만 기억하라 ^^4. 소신을 지키는 문장들 - 흔들린다고 신념을 쉽게 포기하지 마라^^ [지식] 지식에 이끌리는 삶은 즐거운 삶이다 [비전] 비전이 있는 사람에게는 매 순간이 기회다 [마법] 마법을 믿지 않는 사람은 마법을 발견할 수 없다 [가정] 위대한 사람도 실패하고 미천한 사람도 성공하는 세계가 가정이다^^ ^^5. 내공을 다지는 문장들 - 나를 지키려면 비굴해지지 마라^^ [운명] 지혜의 친구는 행운이 아니라 불행이다 [분노] 내일로 미뤄야 할 유일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분노다 [고통] 멋진 일만 생겼던 사람은 용기 있는 사람이 될 수 없다 [동정심] 동정심은 인간성의 출발점이자 종착지다 ^^6. 통찰력을 키우는 문장들 - 현혹당하지 말고 통찰하라^^ [창의성] 독창성은 들키지 않은 표절이다 [열정] 열정은 좋은 하인이지만 나쁜 주인과도 같다 [인(仁)] 인과 사랑은 다른 것 같지만 결국 같다 [신뢰] 오늘을 신뢰해야 내일을 잡는다 [칭찬] 칭찬에도 잘 쓰는 지혜가 필요하다 ^^7. 안목을 넓히는 문장들 - 보이는 것 너머의 세상을 보라^^ [역사] 역사를 아는 것은 위기에 대한 감각을 기르는 일이다 [문화] 단순함을 간직한 문화가 강한 문화다 [종교] 종교의 힘을 쓸 줄 아는 공동체가 미래를 차지한다 [예술] 예술을 사랑하는 영혼은 결코 늙지 않는다 ^^8. 격을 높이는 문장들 - 보다 품격 있는 인생을 꿈꿔라^^ [권력] 권력을 사랑해야 권력을 얻는다 [돈] 돈은 모든 악과 모든 선의 뿌리다 [명예] 아름다운 실패에는 더 큰 명예가 있다 [전략] 지혜로운 인생경영은 전략에 달렸다 ^^9. 리더를 위한 문장들 - 위기에 휘어져도 좋다, 꺾이지만 않는다면^^ [경쟁] 경쟁을 피하면 결과는 더 불행해진다 [조직] 조직에 잘 적응하는 사람이 결국 성공한다 [관계] ‘부장답지 않은 부장’도 부장으로 대하라 [협상] 협상의 기술만 알면 사는 게 쉬워진다 [리더십] 진정한 리더는 희망을 파는 사람이다 ^^부록^^ _ 인생을 바꾸는 명문장 필사 30“가슴을 뒤흔든 문장 하나만 품고 살아도 당신의 인생은 이미 성공이다!” 시대를 초월한 거장들의 주옥같은 명문장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다 《곁에 두고 읽는 인생 문장》은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천재 예술가 괴테, 최고의 인생 멘토로 꼽히는 프리드리히 니체, 최근 가장 주목받는 심리학자 카를 융, 시간관리와 자기계발의 선구자인 벤저민 프랭클린,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 애플 신화를 창조한 CEO 스티브 잡스 등 동서고금과 분야를 막론한 세계 최고의 성공 멘토 500여 명이 쓴 명언과 격언, 아포리즘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은 책이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정치학 박사이자 중앙일보 지식전문 대기자인 김환영 저자는 수세기 전부터 인류가 끊임없이 고민해왔던 인생의 질문들, 그러하기에 ‘잘 살고 싶다면’ 반드시 생각해 봐야 할 인생에 대한 화두를 38가지로 나누고, 가장 핵심적인 지혜와 예리한 통찰을 담은 명문장만을 엄선하여 풀어냈다. ‘삶’과 ‘성장’, ‘공감’, ‘소신’, ‘내공’, ‘통찰력’, ‘안목’, ‘격’, ‘리더’ 총 9가지 주제 아래 자존감과 신념을 지탱해줄 문장들부터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줄 문장들,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줄 문장들을 소개한다. 세계 최고 성공 멘토 500인의 ‘인생 문장’을 통해 독자들은 하나뿐인 인생을 보다 품격 있고 현명하게 경영해 나아가는 구체적인 비결을 얻을 수 있다. 14살 미혼모를 전 세계적인 여성 리더로 바꾸고 입양아 출신 비행청소년을 억만장자 기업가로 만든 성공 비결, “어떤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힘이 되어줄 운명의 한 문장이 당신에게는 있습니까?” 흑인 빈민가에서 태어나 고작 14살에 미혼모가 되었지만 훗날 전 세계 여성들의 롤모델로 떠오른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인생이 바뀐 결정적인 터닝포인트가 바로 ‘마야 안젤루’의 소설 속 한 문장이었다고 밝혔다. 양부모에게 입양되어 비행을 일삼았던 문제아에서 애플 창업으로 세기의 신화를 이룩한 기업가 스티브 잡스 역시 “소크라테스와 한나절을 보낼 수만 있다면 내 전 재산을 바치겠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인생에서 닥쳐오는 고비에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내는 사람들, 실패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오히려 성장하는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가슴에 품은 문장이 있다. 그 한 문장은 불확실한 인생에서 선택의 결정타가 되기도 하고, 무너진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힘을 발휘한다. 지금 인생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아 답답하다면, 삶의 의욕이 없어 고민이라면 《곁에 두고 읽는 인생 문장》을 통해 나만의 ‘인생 문장’을 찾아보자. 이 책은 38가지 주제마다 짧은 꼭지글로 구성되어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페이지를 골라 읽을 수 있다. 본문에 나오는 문장 중에서도 독자들이 가슴에 새기면 좋을 명문장을 뽑아 필사할 수 있도록 부록으로 구성했다. 새로운 마음으로 2020년을 시작하고 싶다면, 하루 10분씩 시간을 정해두고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당신의 인생 문장은 위기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행복한 삶, 성공적인 인생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조언이자 든든한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에리히 프롬, 카를 융, 키에르케고르, 올더스 헉슬리부터 브라이언 트레이시, 위스턴 처칠, IBM창립자 토머스 왓슨까지… 인문학적 통찰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동시에 길러주는 고품격 자기계발서 《곁에 두고 읽는 인생 문장》만의 또 다른 묘미는 바로 ‘명언, 아포리즘’이라는 짧은 문장으로 문학, 역사, 철학, 심리, 종교, 과학, 미술 등 ‘고전의 정수(精髓)’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현재 중앙일보 지식전문 대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동서 고전부터 현대 정치까지 아우르는 탄탄한 지식을 바탕으로 거장들의 문장에 담긴 철학적인 의미와 혜안을 친절하게 해설해준다. 가령, 정신분석학자 에리히 프롬과 카를 융,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키에르케고르, 작가 톨스토이와 올더스 헉슬리 등의 문장을 통해 문·사·철(文史哲)의 핵심을 짚어주며 생각의 폭을 넓히고 인문학적인 통찰이 가능하게 한다. 기업가 벤저민 프랭클린과 브레이언 트레이시, 정치가 존 F.케네디와 체 게바라, 윈스턴 처칠 등의 문장을 통해 비즈니스 경영과 리더십에 영감을 얻게 해주며, IBM 창립자 토머스 왓슨과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 등의 문장을 통해 낡은 사고의 틀을 깨고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시각과 세상의 흐름을 꿰뚫어보는 안목을 키우도록 돕는다.변화의 출발점은 개인이다. “나는 세상을 바꾸기를 바랐지만, 확실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I wanted to change the world. But I have found that the only thing one can be sure of changing is oneself).” 영국의 소설가 겸 비평가 올더스 헉슬리가 내린 결론이다. 러시아 소설가 톨스토이는 한탄조로 이렇게 표현했다. “누구나 세상을 바꿀 생각을 하지만 아무도 자기 자신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는다(Everyone thinks of changing the world, but no one thinks of changing himself).” 변화는 개인과 세계를 연결하는 고리다. 변화한 개인은 세계를 바꿔야 하며 또 바꿀 수 있다. - ‘변화는 변화를 바라는 사람에게만 온다’ 중에서 우리가 우리의 행불행을 과대평가 혹은 과소평가하는 이유는 남들과 비교하기 때문이다. 몽테스키외는 말했다. “단지 행복해지려고만 한다면 쉽게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남들보다 행복해지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다. 왜냐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실제보다 더 행복하다고 믿기 때문이다(If one only wished to be happy, this could be easily accomplished; but we wish to be happier that other people, and this is always difficult, for we believe others to be happier than they are).” 비교는 행복을 제로섬게임(Zero-sum game)으로 만든다. 한마디로 남들을 향한 안테나를 꺾어야 행복해질 수 있다. - ‘행복에도 적당한 악력(握力)이 필요하다’ 중에서 카를 구스타프 융은 스스로의 마음을 보라고 말한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오로지 자신의 마음을 바라볼 때 비전이 선명해진다. 밖을 보는 자는 꿈꾸는 자요, 안을 보는 자는 깨어 있는 자다(Your vision will become clear only when you look into your heart. Who looks outside, dreams. Who looks inside, awakens).” 깨어난 사람은 비전을 시간 속에서 실천한다. 1분 1초, 하루하루가 비전의 순간이다. 미국 작가 헨리 밀러는 이렇게 말했다. “비전이 있는 자에게는 매 순간이 절호의 순간이다(Every moment is a golden one for him who has the vision to recognize it as such).” - ‘비전이 있는 사람에게는 매 순간이 기회다’ 중에서


2020 써니 행정법총론 SOS
지금(도서출판) / 박준철 (지은이) / 2019.11.20
23,000원 ⟶ 20,700(10% off)

지금(도서출판)소설,일반박준철 (지은이)
행정법총론의 핵심 내용을 텍스트, 표, 그림으로 정리한 마무리 학습 교재다. 행정법총론의 핵심 내용을 빠짐없이 단기간에 정리하거나 또는 시험 직전에 시간 효율적으로 수험 마무리 정리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제1편 행정법통론 제1강 행정 · 권력분립과 행정 · 통치행위 제2강 행정법의 의의 · 행정법의 의의 및 법적 특수성 · 행정법의 지도원리 · 법치행정의 원리(행정의 법률적합성원칙) 제3강 행정법의 법원과 효력 · 행정법의 법원 · 행정법의 효력 제4강 행정법의 일반원칙 · 비례의 원칙(과잉금지의 원칙) · 신뢰보호의 원칙 · 그 밖의 일반원칙 제5강 행정법관계 · 공법관계와 사법관계 · 행정상 법률관계 · 행정법관계의 당사자 제6강 공권과 공의무관계 · 공권과 공의무(공법관계-행정법관계의 내용) · 무하자재량행사청구권, 행정개입청구권 제7강 특별권력관계 등 · 특별권력관계 · 공법(행정법)관계에 대한 법규정의 흠결시 타법의 적용 제8강 행정법상의 법률요건과 법률사실 · 법률요건과 법률사실 · 행정법상의 사건 · 공법상 사무관리, 부당이득 제9강 사인의 공법행위 · 공법행위 · 신고와 신청 제2편 행정작용법 제10강 법규명령 · 법규명령 제11강 행정규칙 등 · 행정규칙 제12강 행정행위의 기초개념 · 행정행위의 의의 및 종류 · 제3자효적 행정행위 · 기속행위와 재량행위, 불확정개념과 판단여지 제13강 행정행위의 내용 · 법률행위적 행정행위 · 준법률행위적 행정행위 제14강 행정행위의 부관 · 행정행위의 부관 · 부관과 이를 기초로 한 후속조치 제15강 행정행위의 요건과 효력 · 행정행위의 성립 및 효력발생요건 · 행정법령의 적용문제 · 행정행위의 효력 및 구속력 제16강 행정행위의 하자와 하자승계 · 행정행위의 하자 · 행정행위의 하자승계 제17강 행정행위의 폐지(취소, 철회) 및 실효 · 행정행위의 폐지 · 행정행위의 실효 제18강 확약 등 · 행정상의 확약 · 행정계획 제19강 공법상 계약 등 · 그 밖의 행정의 주요 행정형식 1 · 그 밖의 행정의 주요 행정형식 2 제3편 행정절차, 행정공개 제20강 민원처리법, 행정절차법(일반론) 등 · 민원처리, 행정규제 · 행정절차 일반론 · 행정절차법 제21강 행정절차법(처분 등) · 처분절차 · 행정절차의 하자 제22강 정보공개법과 개인정보보호법 · 행정정보공개 · 개인정보 보호 제4편 행정의 실효성 확보수단 제23강 행정의 실효성 확보수단의 개설 · 새로운 행정의 실효성 확보수단 제24강 행정상 강제집행(대집행 등) · 일반론 · 구체적 수단 제25강 행정상 즉시강제와 행정조사 · 행정상 즉시강제 · 행정조사 제26강 행정벌(행정형벌, 행정질서벌) · 행정벌 · 행정형벌의 특수성 · 행정질서벌의 특수성 제5편 행정구제 1(행정상 손해전보) 제27강 행정구제 개관 · 사전적 권리구제제도 · 사후적 권리구제제도 제28강 행정상 손해배상 1(국가배상법 제2조 등) · 개 설 · 공무원의 직무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제29강 행정상 손해배상 2(국가배상법 제5조 등) · 영조물의 설치·관리상의 하자로 인한 손해배상 · 손해배상청구권 · 배상금 청구절차 제30강 행정상 손실보상 1(손실보상청구권의 요건) · 행정상 손실보상 · 손실보상청구권의 요건 · 경계이론, 분리이론 제31강 행정상 손실보상 2(손실보상의 기준과 내용 등) · 손실보상의 기준과 내용 · 손실보상의 유형과 지급 · 손실보상의 절차와 불복 제32강 손해전보를 위한 그 밖의 제도 등 · 손해전보를 위한 그 밖의 제도 · 행정상의 결과제거청구 제6편 행정구제 2(행정쟁송) 제33강 행정심판의 개관 등 · 행정심판의 개관 · 행정심판의 당사자 등 · 행정심판위원회 제34강 행정심판절차 등 · 행정심판의 청구 · 행정심판의 심리, 재결 · 행정심판의 고지 제35강 행정소송 개관, 당사자소송 및 객관적 소송 · 행정소송의 개관 · 주관적 소송 · 객관적 소송 제36강 항고소송 1(취소소송의 의의 등) · 취소소송의 일반론 · 취소소송의 당사자 등 제37강 항고소송 2(처분 등) · 제기요건(소송요건)의 일반론 · 처분 등의 존재(대상적격의 문제) 제38강 항고소송 3(그 밖의 소송요건 및 소변경 등) · 그 밖의 소송요건 · 소의 변경과 소제기의 효과 제39강 항고소송 4(취소소송의 심리 등) · 취소소송의 심리 등 · 취소소송의 판결 등 제40강 항고소송 5(무효등확인소송, 부작위위법확인소송) · 무효등확인소송 · 부작위위법확인소송 · 관련문제-헌법소송 필수 옳은 지문 워크북(별책)숲그린 확장과 키워드로 요약하고 기출지문으로 마무리하는 혁신판 · ‘핵심이론, 판례, 법령’의 유기적 도표화로 단시간 압축 정리 · 본문 키워드와 2,900개 기출지문의 일대일 연계 학습 장치 마련 · 주요 판례의 체계적인 이분법 분류 · 중요도, 빈출에 따른 판례의 재배치와 색글자를 통한 학습 효율 극대화 · 최신 개정법령과 판례, 기출지문의 완벽 반영 · 써니행정법 기출지문 암기 App 이용쿠폰 제공 · 필수 옳은 지문 워크북 별책 수록 · 모든 옳은 지문(2019년 10월까지 기출문제 반영)에 키워드 표시 출판사 리뷰 본서는 가장 많은 합격생들이 보는 공무원 대표 행정법, 써니 행정법총론의 핵심 내용을 텍스트, 표, 그림으로 압축한 요약집이다. ‘이해와 개념 학습’을 토대로 숲그린을 확장하고 키워드로 요약한 후, 기출지문에 기반한 ‘옳은 지문’으로 최종 점검하는 혁신판 교재이다. 행정법총론의 핵심 내용을 빠짐없이 단기간에 정리하면서 시간 효율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획 집필되었다. 본서는 각 편(編)의 학습 단원 위치를 시각화하고 각 강(講)의 핵심 질문들을 통해 단원에 대한 학습 기억을 더욱더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책의 본문에서는 개념 학습을 강조하면서 기본서의 숲그린을 확장하였다. 이때 기본서의 판례, 법령을 핵심 내용과 함께 도표화하는 정리를 하였고, 중요 부분에 색글자와 밑줄 표기를 함으로써 더욱 가독성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최신 기출문제(2019년 10월 지방직 7급, 서울시 2회 7급 시험까지 반영)를 분석하여 2,900개의 필수 기출지문을 선정한 후 옳은 지문화하였다. 이때 모든 옳은 지문에는 출제 포인트가 되는 키워드를 색글자로 표기하여 빠르게 파이널 체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옳은 지문과 본문을 일대일 매칭시켜 효율적인 자기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별책(필수 옳은 지문 워크북) 구성을 통해 학습의 편의성을 도모하였다. ‘요약집’으로 핵심 내용을 학습하고, ‘기출지문 암기 APP’을 통해 실제 문제를 풀고, ‘워크북’으로 옳은 지문만 빠르게 정리한다면 시험 전 학습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 최신 개정법령과 판례, 기출지문을 완벽 반영하고 있는 최종 마무리 교재의 혁신판이라 하겠다. 머리말 <2020 써니 행정법총론 SOS>(Summary Of Sunny, 써니 요약집)는 행정법총론의 핵심 내용을 텍스트, 표, 그림으로 정리한 마무리 학습 교재입니다. 수험생들의 요약집 발행에 대한 강한 요청이 있었으나 기존의 기본서와 기출문제집만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계속 출간을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본서를 어느 정도 회독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요약서에 대한 출간 요청은 더욱 높아져갔습니다. 이에 책의 출간 목적(이유)과 방향에 대해 고민하다가 ‘이해와 개념 학습’의 근간을 흔들지 않고 숲그린을 확장한다는 콘셉트를 잡아 2018년 행정법 요약집을 출간하였던바, 수험서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한 인기에 힘입어, 수험생들에게 더욱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마무리 학습 교재로 다가가고자 전면 개정을 하였고 이제 최신 판례와 최신 기출문제, 개정법령 등을 반영하여 <2020 써니 행정법총론 SOS>를 새롭게 내놓습니다. 이 책은 행정법총론의 핵심 내용을 빠짐없이 단기간에 정리하거나 또는 시험 직전에 시간 효율적으로 수험 마무리 정리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특징과 짜임새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행정법의 단원들을 기본서와 같은 편제에 따라 진도별로 40강으로 나눈 후, 각 편(編)의 학습 단원 위치를 시각화했습니다. 즉, 각 편을 시작할 때 전체 단원 중 해당 편의 위치와 세부 강들을 한눈에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식화함으로써 학습 단원의 흐름과 핵심을 제시해 주는 과정을 통해 각 단원에 대한 학습 기억을 더욱더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본서와의 연계 학습을 돕기 위해 각 강의 절마다 기본서의 페이지를 표시하였습니다. 2. 개념 학습을 강조하면서 기본서의 숲그린을 확장하였습니다. 기본서를 학습했던 수험생에게는 더없이 좋은 요약노트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기본서의 판례, 법령을 핵심 학습 내용과 함께 도표화하는 정리를 하였고, 중요 부분에 색글자와 밑줄 표기를 함으로써 더욱 가독성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3. 정선한 기출지문을 모두 옳은 지문화하였습니다. 최신 기출문제(2019년 10월 지방직 7급, 서울시 2회 7급 시험 포함)까지 분석하여 2900개의 필수 기출지문을 선정하였습니다. 기출○× 문제 중 ○에 해당하는 문제는 그대로 싣고, ×에 해당하는 문제는 옳은 지문화한 후에(오답 지문을 정답지문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단어와 문구의 변형이 있었음을 미리 밝힙니다), 키워드 중심으로 본문 흐름에 따라 번호 매김을 하면서, 이를 기출과 본문의 긴밀한 연계 학습 장치의 하나로 일대일 매칭시키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옳은 지문들은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별도의 워크북으로 구성함으로써 학습 효율을 도모하였습니다. 4. 판례를 가독성 있게 도표화하였습니다. 핵심 내용과 관련하여 주어진 판례를 ‘긍정판례, 부정판례’와 같은 이분법으로 분류하는 도표화 작업을 했습니다. 또한 빠른 이해를 위해 중요 키워드에는 색글자를 표시했습니다. 최신 기출문제와 관련된 주요 판례들을 본문에 반영하였고, 개정법령을 완벽하게 확인함으로써 시험 경향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5. <필수 옳은 지문 워크북>을 읽는 것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최종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험 직전에 40강 전체를 관통하는 <필수 옳은 지문 워크북>을 읽는다면, 이 책 전체를 공부하면서 정리한 내용을 한 번 더 압축 정리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해와 개념’ 중심으로 마무리 정리한, 숲그린 확장의 요약집 SOS를 통해 빠르고 확실하게 행정법총론의 전 범위를 정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2020 써니 행정법총론 SOS>를 출간합니다. 마지막 한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2019년 11월 편저자 박준철 씀
우주 호텔
해와나무 / 유순희 지음, 오승민 그림 /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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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나무명작,문학유순희 지음, 오승민 그림
생각숲 상상바다 시리즈 3권. 좁은 골목길, 반지하 단칸방에 폐지를 주워서 파는 ‘종이 할머니’가 살고 있었다. 종이 할머니에겐 가족도 없고, 함께 어울릴 친구도 없어서 늘 외로웠지만 사람들에게 상처받을까 두려워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다. 그래서 종이 할머니는 더욱 종이 줍는 일에만 마음을 쏟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앞집에 쪽빛 가을 하늘처럼 맑은 눈을 가진 아이가 이사를 오고, 폐지를 모으는 종이 할머니에게 다 쓴 공책과 스케치북을 가져다 주었다. 종이 할머니가 공책과 스케치북을 열자, 그 안엔 삐뚤빼뚤한 숫자와 글씨, 서툴지만 따뜻한 그림, 그리고 지금껏 보지 못한 광활한 우주가 펼쳐지는데….“종이 할머니는 별들 사이에 우뚝 솟아 있는 우주 호텔을 보았어.” ‘우주 호텔’을 본 적 있나요? 좁은 골목길, 반지하 단칸방에 폐지를 주워서 파는 ‘종이 할머니’가 살고 있었어요. 종이 할머니에겐 가족도 없고, 함께 어울릴 친구도 없어서 늘 외로웠지만 사람들에게 상처받을까 두려워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지요. 그래서 종이 할머니는 더욱 종이 줍는 일에만 마음을 쏟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앞집에 쪽빛 가을 하늘처럼 맑은 눈을 가진 아이가 이사를 오고, 폐지를 모으는 종이 할머니에게 다 쓴 공책과 스케치북을 가져다주었어요. 종이 할머니가 공책과 스케치북을 열자, 그 안엔 삐뚤빼뚤한 숫자와 글씨, 서툴지만 따뜻한 그림, 그리고 지금껏 보지 못한 광활한 우주가 펼쳐졌어요. 그리고 별들 사이에 우뚝 솟아 있는 우주 호텔이 보였지요. 종이 할머니는 우주 호텔에서 누구를 만났을까요? 종이 할머니가 지구를 여행하다 만난 친구와 함께 일구어 가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우주 호텔》에는 우리가 살면서 너무나 쉽게 놓치고 있는 삶의 진실이 신비롭고 아름답게 그려져 있답니다. 지구별로 여행 온 ‘종이 할머니’ 이야기 《우주 호텔》에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폐지를 줍는 ‘종이 할머니’가 주인공으로 나와요. 현실의 삶에서도 그렇듯, 이 이야기에서도 종이 할머니의 삶은 고단하고 힘겹습니다. 날마다, 그것도 하루 종일 폐지를 모아야 근근이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종이 할머니는, 어느 순간부터 하늘을 보는 것도 잊은 채 땅만 보며 종이를 줍지요. 그런데 종이 할머니의 단조로운 일상에 한 아이가 찾아옵니다. 종이 할머니는 아이를 통해 그동안 잊고 있었던 ‘동심’을 점차 회복하고, 궁금한 것도 생기고 품고 싶은 것도 생기면서 무기력했던 삶에 애착을 보입니다. 이처럼 아이와의 만남을 통해 지금의 삶을 돌아보게 된 종이 할머니는 아이가 그린 ‘우주 호텔’ 그림을 보며, ‘지구에서의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굽은 허리를 펴고 하늘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을 열고 친구도 사귀어요. 지금, 종이 할머니의 삶도 우주를 여행하다가 잠깐 우주 호텔에 들러 친구와 차 한 잔 마시는 것임을 알게 된 것이지요. 《우주 호텔》은 우리가 살면서 쉽게 놓치게 되는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돌아보게 해 주는 작품입니다. 우리는 삶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봐야 할까요? 지구별로 여행 온 종이 할머니 이야기를 읽으며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현실의 고단함을 잊게 해 주는 환상적인 그림 《우주 호텔》은 제목에서도 보이듯 ‘우주 호텔’이란 상징과 환상이 현실과 맞물려 아름답게 표현된 작품이에요. 그래서 종이 할머니의 고단한 일상은 모노톤의 그림과 꼴라주 기법으로 표현했으며, 종이 할머니가 우주 호텔에 닿는 장면은 현실과 대비시켜 환상적으로 풀었어요. 또한 종이 할머니의 삶이 변화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공책과 스케치북은 아이가 직접 그린 듯한 느낌으로 크레파스로 표현해 동심을 느낄 수 있지요. 《우주 호텔》에서 따듯한 위로와 낯설지만 설레는 마음, 그리고 현실의 고단함을 잊게 해 주는 환상적인 그림을 만나 보세요. [시리즈 소개] ‘생각 숲 상상 바다’ 는 아이들이 더 깊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주제의 글을 싣고, 그림을 보다 풍부하게 담았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우리 사회의 낮고 구석진 곳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서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생각 숲 상상 바다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더 잘 어우러져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앞으로도 웅숭깊은 글과 자유로운 상상이 담긴 그림으로 아이들의 마음자리를 넓혀 갈 것입니다.공책은 아이가 썼던 건가 봐. 공책을 펴 보니 삐뚤빼뚤, 꼼틀꼼틀, 꾸부렁꾸버렁…… 글씨가 애벌레처럼 움직이는 것 같았어. 종이 할머니는 글씨 하나하나가 너무나 사랑스러워, 자기도 모르게 그 글씨에 손가락을 갖다 대고 매만졌어. 그러다 그런 자신의 모습이 겸연쩍어 공책을 덮었단다. 포도 모양의 성 맨 꼭대기에는 두 아이가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었어. 그런데 참 이상하지 뭐야. 두 아이 중 하나는 눈이 불룩하게 튀어나오고 입도 개구리처럼 커다랬어. 게다가 팔다리는 길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초록빛이었지. 이런 사람은 한 번도 본적이 없었어. 할머니는 그게 뭔지 무척 궁금했어. ‘희한하다. 다 늙어 빠졌는데 이제 와서 뭐가 궁금하단 말이여.’ “우주에도 호텔이 있단 말이여?” “네. 우주는 아주아주 넓은 곳이니까요. 우주 호텔은 우주를 여행하다가 쉬는 곳이에요. 목성에 갔다가 쉬고, 토성에 갔다가 쉬고……. 우주 여행은 굉장히 힘들어요. 그래서 우주 호텔에 들러 잠깐 쉬는 거예요. 외계인 친구를 만나서 차도 마시면서요.”


너 어디에서 왔니
파람북 / 이어령 (지은이) /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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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람북소설,일반이어령 (지은이)
비평가이면서 학자, 언론인, 소설가, 시인, 행정가, 크리에이터 등 다채롭고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인 저자는 생의 말년에 이르러 ‘이야기꾼’으로 남고자 한다. 이야기는 천년만년을 이어온 생명줄처럼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을 지배하는 비밀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역사도 이론도 아니며, 우리의 생명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계승되어온 ‘문화 유전자’이다. 저자가 스스로 21세기의 패관을 자처하는 것은 이야기 속에는 서고에 잠들어 있는 지식보다 깊은 인간의 진실과 생명의 본질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저잣거리와 술청과 사랑방과 드나들며 이야기들을 기록해 온 조선시대의 패관처럼, 저자는 온갖 텍스트와 인터넷에 떠도는 집단 지성을 채록하고 재구성하여 이제까지 누구도 들려주지 못했던 ‘한국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야기 속으로: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개를 넘는 이야기 1. 태명 고개: 생명의 문을 여는 암호 첫째 꼬부랑길: 쑥쑥이 말문을 열다 둘째 꼬부랑길: 태명, 또 하나의 한류 셋째 꼬부랑길: 이름으로 영혼을 춤추게 하라 넷째 꼬부랑길: 이야기로 시작하는 생명 2. 배내 고개: 어머니의 몸 안에 바다가 있었네 첫째 꼬부랑길: 나는 한 살 때에 났다 둘째 꼬부랑길: 어머니의 바다 이야기 셋째 꼬부랑길: 화이트 하트, 초음파의 발견 넷째 꼬부랑길: 태동, 발의 반란 3. 출산 고개: 이 황홀한 고통 첫째 꼬부랑길: 어머니와 미역국 둘째 꼬부랑길: 산고의 의미, 호모 파티엔스 셋째 꼬부랑길: 왜 귀빠진 날인가? 넷째 꼬부랑길: 나를 지켜준 시간의 네 기둥 4. 삼신 고개: 생명의 손도장을 찍은 여신 첫째 꼬부랑길: 삼신할미의 은가위 둘째 꼬부랑길: 지워진 초원, 몽고반점 셋째 꼬부랑길: 삼가르고 배꼽 떼기 넷째 꼬부랑길: ‘맘마’ ‘지지’와 젖떼기 다섯째 꼬부랑길: ‘쉬쉬’ ‘응가’와 기저귀 떼기 5. 기저귀 고개: 하나의 천이 만들어낸 두 문명 첫째 꼬부랑길: 기저귀를 모르는 한국인 둘째 꼬부랑길: 냉전의 깃발 서양 기저귀 셋째 꼬부랑길: 기저귀 없는 세상 6. 어부바 고개: 업고 업히는 세상 이야기 첫째 꼬부랑길: 스와들과 배내옷 둘째 꼬부랑길: 포대기는 한류다 셋째 꼬부랑길: 어깨너머로 본 세상 7. 옹알이 고개: 배냇말을 하는 우주인 첫째 꼬부랑길: 환한 밥 깜깜한 밥 둘째 꼬부랑길: 공당과 아리랑 셋째 꼬부랑길: 너희들이 물불을 아느냐 8. 돌잡이 고개: 돌잡이는 꿈잡이 첫째 꼬부랑길: 따로 서는 아이, 보행기에 갇힌 아이 둘째 꼬부랑길: 네 손으로 운명을 잡아라 셋째 꼬부랑길: 달라지는 돌상 삼국지 9. 세 살 고개: 공자님의 삼 년 이야기 첫째 꼬부랑길: 숫자 셋의 마법 둘째 꼬부랑길: 우리 아기 몇 살 셋째 꼬부랑길: 세살마을로 가는 길 10. 나들이 고개: 집을 나가야 크는 아이 첫째 꼬부랑길: 자장가의 끝 일어나거라 둘째 꼬부랑길: 외갓집으로 가는 길 셋째 꼬부랑길: 달래마늘의 향기 11. 호미 고개: 호미냐 도끼냐, 어디로 가나 첫째 꼬부랑길: 빼앗긴 들에도 둘째 꼬부랑길: 격물치지의 호미 셋째 꼬부랑길: 호미보다 도끼 넷째 꼬부랑길: 아버지 없는 사회 12. 이야기 고개: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첫째 꼬부랑길: 옛날 옛적 갓날 갓적에 둘째 꼬부랑길: 꼬부랑 할머니와 꼬부랑길 찾기 셋째 꼬부랑길: 직선과 곡선 꼬부랑길 4: 이야기의 힘 이야기 밖으로: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개를 넘는 이야기 Q&A 저자와의 대화: ‘한국인 이야기’는 어떻게 탄생되었는가“생과 죽음이 등을 마주 댄 부조리한 삶. 이것이 내 평생의 화두였으며, 생의 막바지에 이르러 죽음 아닌 ‘탄생’의 이야기를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평생의 지적 편력이 담긴 저작 시리즈, ‘한국인 이야기’ 그 서막인 이 책에서, 이제껏 우리가 몰랐던 우리 모두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다. ‘한국인 이야기’는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이후, 60년 동안 쉼 없이 지성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한국 사회를 일깨워온 지적 편력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시리즈이다. 저자는 올해로 88세에 접어들었다. ‘한국인 이야기’가 77세이던 2009년에 시작되었으니, 그 첫 권인 ‘탄생’ 편 《너 어디에서 왔니》가 출간되기까지 10년의 세월이 지났다. 희수(喜壽, 77세)에 잉태되어 미수(米壽, 88세)에 늦둥이를 본 셈이다. 그 10년 동안 무리한 집필로 머리 수술을 받았고, 암을 선고받아 또 두 차례 큰 수술이 있었다. 그야말로 혹독한 산고 끝에 이루어진 ‘탄생’의 탄생이다. 채집 시대로부터 이어져 온 한국인의 문화 유전자.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생명 기억과 그 무한한 시원의 에너지가 한류(韓流)의 원동력이며 21세기 생명화 시대의 원동력이다. 저자는 비평가이면서 학자, 언론인, 소설가, 시인, 행정가, 문화 기획자 등 다채롭고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이며, 그의 이름 앞에는 의례 우리 시대의 석학, 대표 지성, 문화계의 거목 같은 수사가 따라붙었다. 그러나 저자는 생의 말년에 이르러 그 모든 화려한 직함과 수사를 뒤로하고 스스로 ‘이야기꾼’으로 남고자 한다. 이야기는 천년만년을 이어온 생명줄처럼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을 지배하는 비밀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역사도 이론도 아니며, 우리의 생명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계승되어온 ‘문화 유전자(Meme)’이다. 저자가 스스로 21세기의 패관(稗官)을 자처하는 것은 이야기 속에는 서고(書庫)에 잠들어 있는 지식보다 깊은 인간의 진실과 생명의 본질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저잣거리와 술청과 사랑방과 드나들며 이야기들을 기록해 온 조선 시대의 패관처럼, 저자는 온갖 텍스트와 인터넷에 떠도는 집단 지성을 채록하고 재구성하여 이제까지 누구도 들려주지 못했던 ‘한국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로마인 이야기는 로마의 황제와 영웅,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지만, 한국인 이야기는 역사에 등장하지 않는 ‘나’의 이야기, ‘너’의 이야기이며 ‘우리’들의 이야기다. 그의 이야기, 저들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로마인 이야기를 읽었어도, 한국인 이야기를 읽은 한국인은 없다. 아라비아에는 천하루 밤 동안 이어지는 아라비아의 이야기가 있고, 한국에는 밤마다 끝도 없이 이어지던 한국의 이야기가 있다.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지팡이를 짚고 꼬부랑 고개를 넘다가 꼬부랑 강아지를 만나…. 한국인의 몸에는 세계의 어느 곳에서도 듣기 힘든 꼬부랑 할머니 이야기의 유전자가 있다. 밑도 끝도 없이 꼬불꼬불 이어지던 그 이야기들 속에 한국인의 집단 기억과 문화적 원형이 담겨 있다. 저자가 현재를 살아갈 우리에게,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들려주려는 이야기도 그 꼬부랑 할머니 같은 이야기다. 이 책의 구조가 열두 고개로 되어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비로소 한국인 문화 유전자의 모든 암호가 풀린다! 채집 시대로부터 농경, 산업, 정보화 시대를 넘어가는 거대한 문명의 파도타기! 저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오히려 ‘탄생’을 이야기한다. 생명을 생각하고 텅 빈 우주를 관찰하면서, 모든 것을 부정해도 살아 있는 자신은 부정할 수가 없으며, 숨을 쉬고 구름을 본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 한다. 그에게 생명은 소중한 선물 그 자체다. 저자는 죽음을 알려고 하지 말고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추적하면, 어머니와 아버지가 만나지 않았더라면, 또 그전의 조부모가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계속 거슬러 가면 36억 년 전 진핵 세포가 생겼던 순간까지 간다. 그렇게 계산하면 우리의 나이는 36억 플러스가 된다. 정보화 시대 다음에는 생명화 시대가 온다. 인공지능(AI)이 산업 시대와 연결되면 재앙이지만, 생명화 시대의 기술로 사용되면 달라진다. 인류가 가장 행복한 시대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인적 자본, 사회 자본, 문화 자본, 자연 자본. 그다음에 오는 것이 ‘생명 자본’이다. 한국인에게는 오래전부터 생명 자본의 풍부한 의식과 경험이 있다. 그것을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갖고 살아온 이들이 우리 한국인이다. 아득한 채집 시대로부터 장구하게 이어져 온 문화 유전자, 인류 문명이 태동한 태생기의 기억을 품고 사는 한국의 생활 문화 속에 그것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앨빈 토플러의 오류는 인류 문명의 물결을 농경 시대부터 계산했다는 점이다. 인간 문화, 문명의 텃밭인 수렵채집 시대부터 계산했어야 한다. 거기에 대우주의 생명질서가 녹아 있으며, 인간의 유전자나 두뇌 등 모든 생장의 조건은 수렵채집 시대 때 형성된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정보 문명의 최첨단을 달리는 이 시대에 채집 문화의 흔적을 가장 많이 지닌 집단이 바로 한국인이라는 것이다. 정보화 시대를 선두에서 이끌어가는 오늘날에도 나물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그 한 예다. 우리는 정보조차도 ‘캔다’라고 말한다. 호미로 나물을 캐던 풍습이 잠재해 있는 것이다. 음식 문화의 본류도 나물 문화다. 일부러 뿌리를 키워 콩나물을 만들고, 심지어 토끼도 안 먹는 콩잎까지도 먹는다. 채집민은 낯선 열매와 풀을 먹기 전 반드시 냄새를 맡고, 혀로 맛보며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정보를 파악했다. 짐승들이 다니는 길, 어디를 가야 먹을 수 있는 열매가 있는지 생사가 걸린 정보 수집 활동을 매일 해야만 했다. 저자는 채집형 한국 문화가 한류(韓流)의 원천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한 손에 호미를 들고, 다른 손에 최첨단 스마트폰을 든 한국인을 떠올리면 다가올 생명화 시대의 연결고리가 보인다. 한국인의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끝없는 생명과 문화의 순환, 그 시간과 공간의 너울에서 건져낸 낯설고도 친숙한 이야기들. 이제야 우리는 우리의 이야기를 갖게 되었다. 저자는 생명 자본의 시대를 열어가는 한국인의 이야기를 켜켜이 채집하고 드러낸다. 아이의 나이를 셀 때 서양에서는 엄마 배 속에 있는 시간은 치지 않는다. 인간이 만든 문화 문명이 아이를 키운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이미 한 살이다. 태아는 자신이 알아서 태반을 만들고, 호르몬을 분비하고, 필터로 걸러내고, 배 속에서 나갈 때를 결정한다. 인간의 문화는 학습 이전의 상태로, 누가 가르친 게 아니다. 태아에게는 태생기의 거대한 생명 질서, 우리가 모르는 대우주의 생명 질서가 있다. 그러니 태중의 아이를 한 살로 보느냐, 보지 않느냐가 중요하다. 그건 자연과 단절된 문화 문명으로 사느냐, 아니면 대우주의 생명질서를 바탕으로 오늘의 문명과 연결하며 사느냐의 문제다. 한국 사람은 그것을 연결하며 살아왔다고 한다. 아기가 태어나면 우리는 아기를 안고 자며, 포대기로 업고 다닌다. 최대한 엄마와 밀착하게 하기 위해서인데, 이는 엄마 배 속의 환경과 이어주기 위해서다. 산모가 미역국 먹는 나라도 한국뿐이다. 태중의 양수는 바닷물과 성분이 비슷하다. 과학은 생명이 바다에서 육지로 왔다고 말한다. 반면 서양에서는 아기를 낳자마자 요람에서 재운다. 다시 말해 엄마 배 속, 자연과의 단절이다. 한국 문화에는 여성이 물질을 하기 위해 구덕을 사용했던 제주도를 제외하면 그런 요람이 없다. 한국은 요람을 사용하지 않는 거의 유일한 나라이고, 포대기로 업어 기르니 ‘분리 불안’ 같은 말을 모르고 살던 민족이다. 게다가 우리 출산 문화에는 새 생명의 탄생을 돕고 AS(애프터서비스)까지 맡는 삼신할머니라는 ‘생명의 여신’도 있다. 저자는 생명 자본을 깊이 간직했던 한국인의 문화가 한류는 물론이거니와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이뤄낸 원동력임을 제기한다. 또한 우리의 ‘막 문화’ 속에 담긴 원초적 생명력의 의미를 파헤침으로써 어떻게 지금의 한국인으로 이어왔는지 여정을 풀어낸다. 저자는 과거를 알려면 검색하고, 현재를 알려면 사색하고, 미래를 알려면 탐색하라고 말한 바 있다. 검색은 컴퓨터 기술로, 사색은 명상으로, 탐색은 모험심으로 한다. 이 책은 검색, 사색, 탐색의 삼색이 통합되어 있는 거대한 지적 그물망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재미있고 독창적이고 설득력 있게 한국인을 이야기한 책은 없다. 한국의 대표 지성이자, 이야기꾼으로 펼쳐내는 한국인 이야기는 우리 한국인을 더욱 깊게 들여다보고, 한국인으로 태어나 한국인으로 되어가는 우리를 긍정하게 해주며, 더 나아가 우리가 생명화 시대의 주역임을 일깨워준다.세상이 골백번 변해도 한국인에게는 꼬부랑 고개, 아리랑 고개 같은 이야기의 피가 가슴속에 흐르는 이유입니다. 천하루 밤을 지새우면 아라비아의 밤과 그 많던 이야기는 언젠가 끝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꼬부랑 할머니의 열두 고개는 끝이 없습니다. 밤마다 이불을 펴고 덮어주듯이 아이들의 잠자리에서 끝없이 되풀이될 것입니다. 그것은 망각이며 시작입니다. - 〈이야기를 시작하며〉 중에서 모태의 세계를 향해 청진기처럼 귀를 대면 아주 먼 곳에서 들려오는 폭포수 같은 소리, 미세한 혈관을 타고 힘차게 흐르는 배내 아이의 이야기 소리가 들린다. 한때 우리가 자궁벽에 붙어 발아하던 최초의 땅, 신열 같은 생명 기억이 깨어난다. 한 번도 듣지 못한 옛이야기가, 그리고 아직 쓰여지지 않은 미래의 동화와 대서사시가 열릴 것이다. - 〈1. 태명 고개〉 중에서 나는 그곳에 있었다. 태고의 바다, 어머니의 양수 속은 어둡지만 참으로 고요하고 아늑했을 것이다. 하루에 1밀리씩 자란다는 수정란의 플랑크톤 같은 미생물에서 아가미와 지느러미가 달린 물고기 모양으로 변해간다. 지구 생물의 진화 과정으로 본다면 10억 년의 세월이 지나간 셈이다.- 〈2. 배내 고개〉 중에서


2020 EBS 탄탄 지역사회간호 13개년 기출문제집
하이앤북 / 김헌경 (지은이) /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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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앤북소설,일반김헌경 (지은이)
서울시/지방직 간호직, 보건진료직 공무원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교재다. 핵심이론 한눈에 콕+최신기출문제를 수록한 단원별 13개년 기출문제+정답지로 구성되었다. 비공개 서울시 기출문제를 포함한 13개년 주요 기출문제를 전략적으로 재구성하였고, 출제경향 완벽분석을 통한 다빈도 출제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필수이론을 꼼꼼하게 정리한 핵심요약노트 ‘한눈에 콕콕’을 실었다. 문제풀이 전략을 세울 수 있는 답가지 중심의 명쾌한 해설을 제공한다. 현재 시점의 법령과 기준을 반영하여 문제와 해설을 수정하였고, OMR 형태의 답안지를 제공하여 실전 연습이 가능하다.한눈에 콕콕 -단원별 마인드맵 -단원별 표하나로 정리하는 이론 12개년 단원별 기출문제 제1편 지역사회간호학 서론 제2편 지역사회 보건행정 제3편 지역사회간호과정 제4편 가족간호 제5편 환경보건과 재난관리 제6편 지역사회간호사업 제7편 건강증진과 보건교육 제8편 역학 및 질병관리 OMR 답안지-독자대상: 서울시/지방직 간호직, 보건진료직 공무원 시험 준비생 -구성:핵심이론 한눈에 콕+최신기출문제를 수록한 단원별 13개년 기출문제+정답지 -특징 1. 비공개 서울시 기출문제를 포함한 13개년 주요 기출문제의 전략적 재구성 2. 출제경향 완벽분석을 통한 다빈도 출제내용 확인 가능 3. 필수이론을 꼼꼼하게 정리한 핵심요약노트 ‘한눈에 콕콕’ 4. 문제풀이 전략을 세울 수 있는 답가지 중심의 명쾌한 해설 5. 현재 시점의 법령과 기준을 반영하여 문제와 해설 수정 6. OMR 형태의 답안지를 제공하여 실전 연습 가능 7. 합격이 빨라지는 저자직강 동영상 강의(강의문의: www.daebanggosi.net) <출판사 서평> 지난 13개년 공무원 시험의 출제 경향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단원별로 재구성한 <EBS 탄탄 지역사회간호 13개년 기출문제집>은 실제 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최적의 문제풀이 교재입니다. 한눈에 쏙쏙! 머리에 콕콕! 핵심이론 노트 이론 기본서에서 각 단원별 핵심내용을 정리하기 위해 삽입했던 ‘마인드맵’과 ‘표 하나로 정리하는 핵심 내용’을 다시 옮겨와 기본 개념을 머리 속에서 쉽게 떠올리도록 하였습니다. 철저한 출제경향 분석을 통한 합격 전략 수립 각 영역별로 서울시와 지방직(2019~2017년)의 최근 3개년 출제경향을 분석하여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고, 지난 13개년 출제 경향을 세부영역별로 분석하여 다빈도 출제 내용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출제경향 분석을 바탕으로 한 기출문제의 단원별 재구성 각 영역별 기출문제를 가장 최근 연도부터 단원별, 연도별, 지역별로 구분 제시하여 지역자치단체별 출제경향을 수험생 스스로 감을 잡을 수 있도록 문제를 전략적으로 재구성하였으며, 답가지 중심의 해설을 통해 이해를 높였습니다. 비공개 기출문제의 전문적인 복원 최근 공시된 기출 문제뿐만 아니라 과거 수험생을 중심으로 복원된 기출문제들도 수정·보완하여 수험 준비에 있어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게 하였습니다. 2017년 서울시의 경우 시험 문제가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나 수험생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전문적인 복원을 통해 가장 최근 출제 경향도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최신 개정법령 반영 공무원 시험에서 최신 개정 법령의 적용은 효율적인 학습을 위한 필수요소이기에 기출문제라고 하여도 현재 시점의 법령이 반영된 문제로 수정·보완하였습니다.
감염도시
김영사 / 스티븐 존슨 (지은이), 김명남 (옮긴이) / 2020.04.10
15,800원 ⟶ 14,220(10% off)

김영사소설,일반스티븐 존슨 (지은이), 김명남 (옮긴이)
런던 브로드가를 콜레라가 휩쓸던 1854년, 당시의 지배적인 이론이었던 ‘독기론’에 맞서 콜레라가 수인성 전염병임을 밝혀낸 의사 존 스노, 그리고 그에게 결정적 도움을 준 교구 목사 헨리 화이트헤드를 주인공 삼아, 감염지도의 탄생, 그리고 이것이 도시의 공중위생 문제와 해법을 다각적으로 그려낸 책이다. 저자 스티븐 존슨은 19세기 중반 거대 교역도시 런던을 철저히 무력화시킨 무시무시한 콜레라의 발생과 전염, 소멸경로를 빠짐없이 기록해 세계 과학사에 한 획을 그은 ‘감염지도’의 탄생과정을 치밀하게 복원하면서, 오늘날 전지구적 난제로 떠오르고 있는 공중위생 문제를 빼어난 필치로 파헤친다. 《감염 도시》는 콜레라균이 당시 세계 최대의 글로벌 도시였던 런던을 어떻게 엄습했고 이 과정이 어떻게 도시 공중보건 시스템의 대변혁으로까지 이어졌는지, 스릴러를 방불케 하는 날렵한 서술과 독창적 구성으로 살펴본 역사 다큐멘터리다. 여기에다 존슨은 ‘감염지도’를 실제로 만든 존 스노 박사와 그와 동네 이웃으로 유대를 맺은 헨리 화이트헤드 목사, 콜레라 발병이 더러운 물이 아니라 악취 탓이라는 ‘독기론’의 지지자들이었던 ‘백의천사’ 나이팅게일과 에드윈 채드윅 등 실존 인물들 간의 우애와 협력, 알력 관계, 당시의 과학 패러다임을 둘러싸고 존 스노와 의과학 ‘전문가’들 간에 형성된 대립 구도까지 흥미롭게 묘파해 보이고 있다.추천의 글 머리말 8월 28일 월요일 _분뇨 수거인 9월 2일 토요일 _움푹 꺼진 눈, 시퍼렇게 질린 입술 9월 3일 일요일 _탐정 9월 4일 월요일 _그러니까, 조는 아직 죽진 않았다 9월 5일 화요일 _악취가 질병이다 9월 6일 수요일 _사건의 재구성 9월 8일 금요일 _펌프 손잡이 결론_유령의 지도 에필로그 _다시 찾은 브로드 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더 읽을거리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읽는 재미가 굉장하다!” _말콤 글래드웰 ★전미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 ★〈라이브러리저널〉 ‘올해의 책’ 판데믹 시대의 ‘역주행 베스트셀러’,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전격 재출간! 코로나 19, 메르스, 신종플루, 사스... 신종 전염병과 판데믹에 직면한 21세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는 과연 안전한가? 타성적 해법에서 탈피한 새로운 감염지도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세계화한 도시의 원형 19세기 런던에서 감염된 도시의 출구를 찾다! 악취 가득한 빅토리아 시기의 런던. 의사 존 스노와 교구목사 헨리 화이트헤드는 어떻게 콜레라 확산과 싸웠고, 이를 막아낼 수 있었는가? 그리고 그들이 마침내 완성한 감염지도는 어떻게 의학계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는가? 치밀한 자료 조사, 흡인력 있는 서사로 그려낸 1854년 런던 브로드가 콜레라 유행의 전말. 그리고 대규모 전염병의 도전에 직면한 현대 도시 문명의 미래에 관해 묵직한 물음을 던지는 교양서. 현대 세계의 중심도시 런던을 삼킨 콜레라의 공포, 그 섬뜩한 미궁 속 죽음의 경로를 밝힌다 1854년 런던. 더러운 쓰레기와 분뇨가 넘실대는 불결한 물웅덩이의 도시. 집채만 한 오물더미에서는 악취가 뿜어져 나온다. 무시무시한 속도로 발병 24시간 만에 쪼그라든 시체더미가 된 브로드 가의 수많은 주민들. 움푹 꺼진 눈, 시퍼렇게 질린 입술. 격렬한 복통과 타는 듯한 갈증, 장에서 콸콸 쏟아져 나온 흰 알갱이 가득한 무색무취의 배설물… 참혹한 대재앙의 한복판으로 질주하듯 빨려들다 보면, 콜레라 창궐이 도시인의 삶과 도시 하부구조, 과학 패러다임 변화에 끼친 심대한 영향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돌아온 대역병의 세기, 우리에게는 새로운 감염지도가 필요하다 거대교역 도시를 철저히 무력화한 보이지 않는 공포, 콜레라의 발생과 전염 경로를 한눈에 드러내 보여준 감염지도! 감염지도 탄생의 두 주역 존 스노 박사와 헨리 화이트헤드 목사가 지역 주민과 밀착하며 활용한 ‘토박이 지식’들은 당시의 의학 및 정책 분야에 통용되던 지배적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꾸어놓았는가? 현대 과학사에 한 획을 그은 감염지도의 탄생 과정을 치밀하게 재구성하면서 오늘날 전 지구적 난제로 떠오른 공중위생 문제를 날렵한 필치로 파헤친다. 다채로운 학제 간 접근으로 지적 통섭의 희열을 선사하는 최고의 교양서! 스릴러를 능가하는 독창적 구성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술 방식! 환경, 생태, 역사, 문화, 경제 등 여러 학제를 넘나들며 전염병과 도시 진화의 상호관계를 밝혀낸 흥미진진한 이야기! 대역병의 중심지이면서도 사망자가 없었던 맥주공장 사례를 둘러싼 풀리지 않는 의문, 소호 거리에까지 들이닥친 전염병의 확산 과정에 관한 숨막히는 묘사! 당신이 지금 살고 있는 도시는 과연 안전한가? 도시 문명의 앞에는 어떤 가능성들이 놓여 있는가? 코로나 19, 메르스, 신종플루, 사스... 신종 전염병과 판데믹에 직면한 21세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는 과연 안전한가? 타성적 해법에서 탈피한 새로운 감염지도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세계화한 도시의 원형 19세기 런던에서 감염된 도시의 출구를 찾다! 2020년 3월 12일 세계보건기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에 대해 판데믹, 즉 전세계적 대유행에 가까운 상황임을 경고했다. 2003년의 사스의 악몽을 떠올리며 세계를 불안의 도가니로 몰고 간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H1N1)에 대해 판데믹 선언을 한 이후 10여 년 만,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5년 만이다. 오늘도 하루가 다르게 전 세계의 감염병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치솟는 상황에서, 세계의 많은 정부가 셧다운에 버금가는 초유의 조치를 취하며 전염병 확산 방지에 온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매일 업데이트되는 전지구적 규모의 감염지도에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감염 도시》는 런던 브로드 가에 콜레라가 창궐하던 1854년, 당시의 지배적인 이론이었던 ‘독기론’(비위생적인 공간에 가득한 독기 때문에 병이 발생한다는 이론)에 맞서 콜레라가 수인성 전염병임을 밝혀낸 외과의사 존 스노, 그리고 그에게 결정적 도움을 준 교구목사 헨리 화이트헤드를 주인공 삼아 감염지도의 탄생, 그리고 도시의 공중위생 문제와 그 해법을 다각적으로 그려낸 책이다. 최근의 코로나 19 사태를 맞아 아마존닷컴에서 ‘역주행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한국어판은 2008년 《바이러스 도시》 《감염지도》로 김영사에서 출간된 후 절판되었다가, 이번에 제목을 달리해 재출간되었다.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충격 실화 ‘감염지도’의 최초 탄생과정에 대한 치밀하고도 매혹적인 재구성! 《감염 도시》의 저자 스티븐 존슨은 19세기 중반 거대 교역도시 런던을 철저히 무력화시킨 무시무시한 콜레라의 발생과 전염, 소멸경로를 빠짐없이 기록해 세계 과학사에 한 획을 그은 ‘감염지도’의 탄생과정을 치밀하게 복원하면서, 오늘날 전지구적 난제로 떠오르고 있는 공중위생 문제를 빼어난 필치로 파헤친다. 《감염 도시》는 콜레라균이 당시 세계 최대의 글로벌 도시였던 런던을 어떻게 엄습했고 이 과정이 어떻게 도시 공중보건 시스템의 대변혁으로까지 이어졌는지, 스릴러를 방불케 하는 날렵한 서술과 독창적 구성으로 살펴본 역사 다큐멘터리다. 여기에다 존슨은 ‘감염지도’를 실제로 만든 존 스노 박사와 그와 동네 이웃으로 유대를 맺은 헨리 화이트헤드 목사, 콜레라 발병이 더러운 물이 아니라 악취 탓이라는 ‘독기론’의 지지자들이었던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과 에드윈 채드윅 등 실존 인물들 간의 우애와 협력, 알력 관계, 당시의 과학 패러다임을 둘러싸고 존 스노와 의과학 ‘전문가’들 간에 형성된 대립 구도까지 흥미롭게 묘파해 보이고 있다. 물론, 이 책은 150년 전의 어느 음울했던 일주일을 단지 회고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이성을 마비시킨 거대한 공포에 맞서 싸우던 스노와 화이트헤드가 맞닥뜨린 지적, 문화적 장벽들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도, 이런 장애를 물리친 도시 내부의 역동성과 잠재력에 주목한다. ‘이성의 빛’으로 참혹한 대재앙의 한복판을 누비며 독기이론이라는 성채를 허물어낸 스노와 화이트헤드의 용기, 그리고 불굴의 의지는, ‘열정적 아마추어리즘’으로도 불릴 도시 내부 공동체 특유의 역동성과 대중지성의 발로였던 셈이다. 스노와 화이트헤드 사이에 이뤄진 의도하지 않은 제휴 과정은 이 같은 도시적 역동성의 반영이자 그 결과였다. 도시 상하수시스템과 공중보건 관념의 대대적 쇄신을 이끈 ‘감염지도’는, 두 사람이 따로 쌓아뒀던 ‘토박이 지식’들이 대중지성 차원으로 창발하면서 비로소 탄생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2020년 초 중국 우한에서 최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병이 전 세계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스노가 브로드가에서 집집마다 확인하여 작성한 감염지도를 지금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범지구위치결정시스템(GPS) 수신기 위치 정보를 컴퓨터의 지리정보시스템(GIS)에 결합하여 실시간으로 그려낼 수 있다. 불확실성과의 싸움일 수밖에 없는 신종 감염병 대처에서 질병 정보의 시각화는 역학 조사의 핵심 요소이고, 빠른 방역 조치 결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규모 감염병 유행이라는 도전에 직면한 현대 도시 문명의 과거와 미래를 고민하는 독자에게 스티븐 존슨의 《감염 도시》는 최적의 안내서다. _황승식(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현대 도시 공통의 난제로 떠오르고 있는 공중위생 문제를 다각적으로 해부한다! 치밀한 조사와 날렵한 필치의 과학저술가 스티븐 존슨의 화제작 《감염 도시》는 환경, 생태, 사회문화, 경제 등 다양한 학제를 가로지르며 전염병과 도시진화의 역학관계를 파헤친 탁월한 교양과학서로, 미생물, 인간, 도시라는 차원을 종횡으로 넘나든다. 전염병 확산과 도시의 등장, 과학적 탐구의 본질이 교직하는 역사의 실타래들을 재기 넘치게 풀어헤치며, 존슨은 살아 있는 역사서술과 함께 그 역사가 어떻게 우리가 사는 오늘을 있게 했는지에 대한 흡인력 있는 설명까지 선사한다. 때로는 현미경으로, 때론 망원경으로 도시의 어제와 오늘을 능란하게 넘나들면서, 전염성 바이러스와 관련하여 오늘날 전 지구적 난제로 부상 중인 공중위생의 미래를 다각적으로 해부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죽은 기억의 단편들로 살아 있는 미래를 전망하는 색다른 방식의 ‘백 투 더 퓨처’이자, 애써 외면하려 하지만 결코 피해갈 수 없는 ‘오래된 미래’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의 거주민이 된 오늘날,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도시의 미래가 어떤 가능성들 앞에 열려 있는지 냉철히 내다볼 수 있는 지적 자극은 물론 읽는 재미까지 맛보게 해줄 것이다.우리의 의식은 인간이 활동하는 주 무대의 차원에서는 매우 예리하지만 다른 차원에 대해서는 박테리아만큼이나 둔하다. 런던 및 여타 대도시 시민들이 거대한 떼를 이루어 살기 시작했을 때, 쓰레기를 저장하고 제거하는 정교한 메커니즘을 건설하기 시작했을 때, 강에서 물을 길어 마시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을 완벽하게 의식하고 마음속에 분명한 전략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결정들이 미생물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털끝만큼도 의식하지 못했다. 박테리아 수를 증가시킨다는 것은 물론이고 박테리아의 유전 암호까지 변형시킨다는 것은 추호도 깨닫지 못했다. 런던 시민은 신설 수세식 변소 또는 서더크 상수회사가 공급하는 값비싼 식수를 즐길 때, 기술을 통해 일상을 편리하고 사치스럽게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콜레라균의 DNA까지 재설계한 셈이다. 시민들 자신은 전혀 깨닫지 못한 채였지만 말이다. 결국 콜레라균을 한층 효과적인 살인마로 바꾼 것은 런던 시민들이었다. 글을 맺는 마지막 문장은 이런 종류의 편지에 단골로 들어가곤 했는데, 오늘날 독자의 눈에는 그 미개한 처방에 이런 엄숙함을 덧입혀 놓았다는 사실이 못마땅할 것이다. 요직에 앉아 법을 집행하는 관료가 일간지에 투고해서 한다는 말이, 속이 뒤집혔을 때는 헤로인 섭취가 최고라는 것이니 말이다! 게다가 자기 말이 믿기지 않으면 가까운 경찰서로 가서 경찰들이 그 ‘약’을 얼마나 높이 사는지 직접 보라고 하다니! 경찰이 ‘마약과의 전쟁’을 수행하기는커녕 마약을 권하던 시절이었다. 어쨌든 의학적으로 아주 근거 없는 처방은 아니었다. 아편제 남용에 반드시 뒤따르는 부작용 중 하나가 변비 등 배변 지체였으니 설사에 처방할 만도 했다. 소녀가 고개를 들고 어머니와 언니를 찾았다. 오빠들은 차마 입을 떼지 못했다. 소녀는 방 양쪽으로 난 두 문이 모두 닫힌 것을 의심스레 쳐다보았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지만, 소녀는 알고 있었다. 문 너머에는 각기 관이 있다는 것을. 소녀는 덧문이 내려져 컴컴한 앞쪽 방에서 아버지가 어머니의 시신에 엎드려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외로이 투병하기 위해서든 동네에 떠도는 나쁜 기운을 들이지 않기 위해서든 동네의 집 중 절반 정도는 문을 닫아걸고 틀어박힌 듯했다. 바깥은 어울리지 않게도 햇살이 눈부시게 부서지는 여름 오후였다. 이날 베릭 가 끄트머리에 노란 깃발이 걸렸다. 콜레라가 창궐한 것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신호였다. 하지만 굳이 그러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시체를 산더미처럼 실은 마차가 거리를 가로질러 굴러가는 판국이었으니 말이다.


총몇명 스토리 2
아이세움 / 윤종문 (지은이), 총몇명 (원작),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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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소설,일반윤종문 (지은이), 총몇명 (원작),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총몇명 스토리'는 샌드박스 네트워크 소속의 인기 유튜버 '총몇명'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민모리와 가족들 그리고 나천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빠른 호흡의 연출로 긴장감 넘치게 전개한 다장르 애니메이션이다. 만화 총몇명 스토리는 원작 애니메이션을 만화책 형식에 맞추어 재구성한 책이다. 《총몇명 스토리 2》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7개 에피소드를 담았다. 15년 전 불태운 모리의 애착 인형 이야기, 모리의 인생 첫 소개팅, 행복시를 공포에 떨게 만든 괴생명체의 등장 등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사건들을 에피소드 만화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에피소드 만화 중간중간에는 유튜브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집중 취재! 저주 인형의 정체', '숨은 복선 찾기', '월간 아무말' 등의 특별 페이지가 수록되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1화 모리의 애착 인형 82화 공포의 소개팅 343화 옆집 소녀 실종 미스터리 60집중 취재! 저주 걸린 인형의 정체 884화 도플갱어 아빠 905화 기묘한 다이어트 114알고 보면 더 재밌는 숨은 복선 찾기1386화 괴생명체 1 1407화 괴생명체 2 162월간 아무말 186 일상x코믹x공포x병맛xSF!심장을 조여 오는 등골 오싹한 미스터리! 15년전 불태운 저주 받은 인형이 모리와 가족들 앞에 다시 나타났다?!모리의 살 떨리는 인생 첫 소개팅, 행복시에 나타난 괴생명체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누적 조회수 4억 회 돌파! 226만 명의 구독자를 사로잡은 유튜브 콘텐츠! '총몇명 스토리'는 샌드박스 네트워크 소속의 인기 유튜버 '총몇명'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민모리와 가족들 그리고 나천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빠른 호흡의 연출로 긴장감 넘치게 전개한 다장르 애니메이션입니다. 코믹, 공포, SF를 넘나드는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독특한 그림체로 총몇명만의 새로운 장르를 선보입니다. Oh my god 김치! 너무 재밌는 거 아닌가요? 《총몇명 스토리 2》은 원작 애니메이션을 만화책 형식에 맞추어 재구성한 책입니다. 원작의 통통 튀는 캐릭터와 몰입감 있는 스토리 위에 만화책만의 읽는 재미를 더해 총몇명의 팬들은 물론 '총몇명 스토리'를 책으로 처음 접하는 독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책이 될 것입니다.도서 구성주의! 너무 오싹해서 소름이 돋을 수 있습니다. 《총몇명 스토리 2》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7개 에피소드를 담았습니다. 15년 전 불태운 모리의 애착 인형 이야기, 모리의 인생 첫 소개팅, 행복시를 공포에 떨게 만든 괴생명체의 등장 등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사건들을 에피소드 만화로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에피소드 만화 중간중간에는 유튜브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집중 취재! 저주 인형의 정체', '숨은 복선 찾기', '월간 아무말' 등의 특별 페이지가 수록되어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덴스토리(Denstory) / 마크 랜돌프 (지은이), 이선주 (옮긴이) /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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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스토리(Denstory)소설,일반마크 랜돌프 (지은이), 이선주 (옮긴이)
현재 전 세계에서 1억 6000만 명이 구독하는 미디어 기업 넷플릭스를 보면 처음부터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넷플릭스도 처음에는 믿어주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공동 창업자 마크 랜돌프의 아내마저 처음 사업 구상을 들었을 때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라고 말했다), 매번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 넷플릭스 공동 창립자이자 첫 번째 CEO인 마크 랜돌프가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맞춤형 샴푸라는 사업 구상을 어떻게 넷플릭스로 발젼시켰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사업 구상이 얼마나 놀랍게 발전할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단순한 꿈이 발상으로, 다시 현실로 실현되는 이야기다. 그리고 사업을 구상하고 팀을 조직하고 떠나야 할 때를 알아차리기까지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좇는, 가장 극적이고 통찰력 가득한 우리 시대 기업가의 이야기이다.추천사 저자의 메모 PART 1. 계시의 순간은 없다 PART 2.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PART 3. DVD를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PART 4. 팀을 꾸리다 PART 5. 이 사업에 투자해줄래요? PART 6. 200만 달러로 사업을 시작하다 PART 7. '넷플릭스'라는 이름을 정하기까지 PART 8. 드디어 세상에 나오다 PART 9. 넷플릭스 출시 후 어느 하루 PART 10. 평온한 나날 PART 11. 잘못 보낸 음란 DVD PART 12. "너 혼자서는 어려워" PART 13.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다 PART 14. 아무도 모른다 PART 15. 고객이 늘수록 돈이 빠져나가는 역설 PART 16. 닷컴 열풍의 붕괴 PART 17. 살아남기 위한 구조조정 PART 18. 기업 공개 EPILOGUE 랜돌프 집안의 성공 규칙 감사의 말공동 창업자 마크 랜돌프가 최초 공개하는 넷플릭스 창업 이야기 현재 전 세계에서 1억 6000만 명이 구독하는 미디어 기업 넷플릭스를 보면 처음부터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넷플릭스도 처음에는 믿어주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공동 창업자 마크 랜돌프의 아내마저 처음 사업 구상을 들었을 때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라고 말했다), 매번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 넷플릭스 공동 창립자이자 첫 번째 CEO인 마크 랜돌프가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맞춤형 샴푸라는 사업 구상을 어떻게 넷플릭스로 발젼시켰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사업 구상이 얼마나 놀랍게 발전할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단순한 꿈이 발상으로, 다시 현실로 실현되는 이야기다. 그리고 사업을 구상하고 팀을 조직하고 떠나야 할 때를 알아차리기까지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좇는, 가장 극적이고 통찰력 가득한 우리 시대 기업가의 이야기이다. 넷플릭스는 영화 <아폴로13>과 관련이 없다?! 실리콘밸리는 멋진 창업 이야기를 좋아한다. 세상을 바꾼 사업 구상, 한밤중에 번뜩 생각이 떠오른 순간, '이것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 같은 대화를. 샌프란시스코의 높은 집세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브라이언 체스키와 조 게비아는 거실에 에어매트리스를 놓고 사람들을 재우면서 숙박료를 받으면 되겠다고 생각한다. 그게 에어비엔비의 시작이다. 트래비스 캘러닉은 새해 전날 뉴욕에서 택시를 탔다가800달러를 날린 다음, 택시를 좀 더 싸게 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우버다. 넷플릭스와 관련해서 유명한 이야기는 이거다. "현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영화 「아폴로13」 비디오를 늦게 반납하는 바람에 비디오 대여업체에 연체료 40달러를 냈다. 그리고 드디어! 넷플릭스의 사업을 구상해냈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그 이야기가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늦게 반납한 「아폴로 13」과 관련이 있기는 하지만, 그들은 연체료 때문에 넷플릭스라는 사업을 생각해내지는 않았다. DVD 대여 서비스를 처음 시작할 때는 그들도 연체료를 받았다. 사실 넷플릭스라는 사업 구상은 신성한 계시의 순간에 떠오른 게 아니었다. 유용하고 완벽한 구상이 한 순간에 문득 생각난 것은 아니었다. '넷플릭스 신화의 숨은 주역'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개하는 창업 이야기 공동 창립자이자 첫 번째 CEO인 마크 랜돌프가 넷플릭스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던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1997년, 마크 랜돌프가 넷플릭스를 처음 구상할 때는 오프라인 비디오 대여점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이었다. 어느 대여점이나 연체료를 받았고, 이제 막 DVD가 세상에 나온 때였다. 넷플릭스는 인터넷을 이용해 영화를 빌려주자는 간단한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리드 헤이스팅스는 투자자, 마크 랜돌프는 CEO가 되어 함께 창립했다. 당시 두 사람은 매일 아침 같이 출근하면서 사업 구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랜돌프가 새로운 생각을 제시하면, 헤이스팅스가 주저 없이 평가하는 식이었다. 마크 랜돌프는 맞춤형 운동기구, 맞춤형 서핑보드, 맞춤형 개밥 등의 구상을 계속해서 제시했다. 몇 시간씩 고생해서 생각해낸 것이었다. 그때까지 한 번도 '온전히 내 것'이라고 할 만한 사업을 해본 적이 없던 랜돌프는 그저 자기 회사를 시작하고 싶었고, 인터넷으로 무엇인가를 파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품고 있었다. 함께 출근한 지 몇 주째, 랜돌프는 맞춤형 샴푸를 우편 주문받아서 판매하는 생각을 해낸다. 물론 헤이스팅스의 반응은 "더 이상 그 이야기는 하지 마"였다. 며칠 후 샴푸는 비디오테이프로, 다시 그 당시 막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한 DVD로 발전해나간다. 그러나 그가 처음 사업 구상을 밝혔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대를 했다. 그의 아내마저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That will never work)"라고 말했다. 단순한 꿈이 현실로, 위기가 기회가 되는 놀라운 이야기 시작은 그야말로 미약했다. 마크 랜돌프는 단 7명으로 팀을 꾸렸다. 기획, 마케팅, 홍보, 코딩, 큐레이션 등 꼭 필요한 분야의 인재들이었다, 이들은 박봉에도 불구하고 스톡옵션과 사업의 미래 가능성을 보고 기꺼이 랜들프와 함께했다. 사업 초창기에 그들은 미국에 출시된 모든 DVD를 확보하고, 소니, 도시바 등과 제휴해 DVD 플레이어를 구매하면 넷플릿스 무료 대여 쿠폰을 주는 판촉 활동을 벌였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출시 후 얼마 후 미국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 그러나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결국 마크 랜돌프와 리드 헤이스팅스는 아마존에 회사를 매각하기 위해 제프 베이조스를 만난다. 그런데 베이조스는 짠돌이였다. 인수대금으로 터무니없이 적은 액수를 제안했고, 협상은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 만남을 통해 넷플릭스는 엄청난 결단을 내린다. 당시 매출의 97%를 차지하던 DVD 판매 사업을 포기하고 대여 사업에 집중하기로 한 것. 결국 이를 통해 넷플릭스는 '연체료 없는 월간 이용 서비스'의 대명사가 된다. 닷컴 열풍이 붕괴되면서 또 한번 위기에 빠진 넷플릭스는 직원의 40%를 감원하는 구조조정을 해야 했다. 그러나 이를 통해 넷플릭스는 달라졌다. 최고의 인재들만 남은 덕분이었다. 결국 넷플릭스는 '미국 전역 1일 배송'으로 100만 명 이용자라는 목표를 일찌감치 달성할 수 있었다. 이런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넷플릭스는 출시 후 4년 만에 기업 공개에 성공한다. (사업 초창기 마크 랜돌프는 어머니에게 2만 5000달러의 투자를 요청한다. 어머니는 "이 돈으로 15년 후 집 한 채 살 정도는 벌 수 있겠지"라고 말한다. 5년 뒤 그녀가 번 돈은 투자금의 100배 이상이었다!) 전략가 vs 창조가 "과거와 미래, 가슴과 머리, 존 레넌과 폴 매카트니, 그리고 나와 리드는 완벽한 단짝이었다." 마크 랜돌프는 공동 창업자이자 현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둘이 처음 만났을 때, 리드는 이미 실리콘밸리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었다. 몇 번의 M&A에 성공을 한 덕분이었다. 그는 수학적 두뇌를 가진, 냉철한 사람이었다. 마크는 오랫동안 디렉트 마케팅을 해온, 엉뚱하지만 창의적인 사람이었다. 사업 초창기, 마크 랜돌프는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투자자였다. 그러나 넷플릭스 출시 1년 반 뒤, 둘의 회사 내 위치는 변화를 맞게 된다. 리드가 마크의 CEO로서의 자질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공동 운영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는 더 많은 스톡옵션까지 요구했다. 마크 랜돌프는 처음에는 불같이 화를 냈지만, 곰곰이 생각한 뒤 그의 요구를 들어준다. 그의 말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결정은 넷플릭스의 폭발적인 성공을 이끌었다. 마크 랜돌프가 회사를 떠나는 과정도 비슷했다. 그는 회사가 지나치게 커지자 퇴사를 고려하기 시작한다. 더 이상 스타트업 특유의 역동적 문화를 만끽할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회의를 할 때면 '서로 좋아하는 사이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격렬하게 토론을 했지만,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갖고 있었다. 덕분에 넷플릭스는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둘은 지금도 여전히 절친으로 남아있다.또 늦었다. 함께 출근할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와 만나기로 한 주차장까지는 3분만 운전해서 가면 된다.
초등 과학 실험 대백과
뜨인돌어린이 / 학연플러스 편집부 (지은이), 서수지 (옮긴이) / 2020.02.10
25,000원 ⟶ 22,500(10% off)

뜨인돌어린이자연,과학학연플러스 편집부 (지은이), 서수지 (옮긴이)
일상생활 속 실험, 마술처럼 놀라운 실험, 내 손으로 만드는 장난감 실험, 미술 시간 같은 실험, 요리 실험, 수학과 과학 교과 속 실험, 동물 관찰 실험, 우리 몸 실험, 과학자들의 발명과 발견을 응용한 실험 등 2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실험이 실려 있다. 부엌, 욕실, 내 방 등 실험실이 아닌 곳에서도 할 수 있다. 다양한 내용만큼이나 책의 구성이나 편집도 다채롭다. 각 장별로 주요 색깔이 바뀌어서 책을 받아드는 순간 알록달록한 색감에 ‘과학’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거움이 어느새 사라진다. 매 페이지마다 풍부하게 들어간 사진은 책 읽는 재미와 실험하는 재미를 더한다. 사진만 보아도 호기심이 생겨 책장이 쑥쑥 넘어간다. 실험 과정 설명에는 작은 삽화들이 함께해 이해를 돕는다. 설명을 보고 차근차근 따라 해 볼 수 있다. 과학자들의 놀라운 발견과 발명을 토대로 실험해 보는 부분에서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담았다.1장 생활 속 놀라운 실험 2장 마술 실험 3장 장난감 만들기 실험 4장 미술 실험 5장 요리 실험 6장 수학 과학 실험 7장 우리 몸 실험 8장 동물 관찰 실험 9장 발명 발견 실험 10장 자유 탐구 보고서 쓰는 법 부록: 종이를 이용하여 실험하자보자마자 바로 따라 해 보고 싶다! 어린이의 시선을 잡아끄는 219가지 과학 실험 이 책과 함께라면 자유 탐구 과제도 뚝딱! ★ 물에 녹는 종이와 실험용 만들기 견본이 들어 있어요 ★ 실험실이 아니라도 할 수 있다! 흥미진진 과학 실험 우리 주변의 모든 현상과 관련이 있는 과학.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보다 직접 실험을 해 보고 눈으로 결과를 확인하고 보고서도 써 보면 훨씬 이해가 잘 되고 기억에도 잘 남습니다. 실제로 초등 과학 교과에서 실험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책에는 일상생활 속 실험, 마술처럼 놀라운 실험, 내 손으로 만드는 장난감 실험, 미술 시간 같은 실험, 요리 실험, 수학과 과학 교과 속 실험, 동물 관찰 실험, 우리 몸 실험, 과학자들의 발명과 발견을 응용한 실험 등 2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실험이 실려 있습니다. ‘이런 것도 실험이라고?’ 하고 놀랄 만큼 우리 생활과 밀접하면서도 기발한 발상에서 나온 실험들입니다. 부엌, 욕실, 내 방 등 실험실이 아닌 곳에서도 할 수 있지요. 틀에 박히지 않은 창의적인 실험에 아이들의 눈은 커지고 과학은 공부가 아니라 재미있는 놀이가 됩니다. 빨려든다, 이 책! 풍성한 사진과 삽화에 즐거운 만화까지! 다양한 내용만큼이나 책의 구성이나 편집도 다채롭습니다. 각 장별로 주요 색깔이 바뀌어서 책을 받아드는 순간 알록달록한 색감에 ‘과학’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거움이 어느새 사라집니다. 매 페이지마다 풍부하게 들어간 사진은 책 읽는 재미와 실험하는 재미를 더합니다. 사진만 보아도 호기심이 생겨 책장이 쑥쑥 넘어갑니다. 실험 과정 설명에는 작은 삽화들이 함께해 이해를 돕습니다. 설명을 보고 차근차근 따라 해 볼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의 놀라운 발견과 발명을 토대로 실험해 보는 부분에서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담았습니다. 에디슨, 갈릴레이, 파스퇴르, 아르키메데스 등 위대한 과학자들은 어떤 고민을 하며 어떤 실험을 했을까요? 만화를 읽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들어는 봤나? 물에 녹는 종이가 들어 있다! 《초등 과학 실험 대백과》에는 부록으로 물에 녹는 종이가 들어 있습니다. 도톰한 종이가 물에 녹는다니 말만 들어도 신기한 일입니다. 종이 위에 연필, 수성펜, 유성펜 등 어떤 필기구로 쓰고 그렸느냐에 따라 물에 넣었을 때 결과가 달라집니다. 수성펜과 유성펜을 함께 써서 그림을 그리면 어떻게 될까요?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가 궁금한 어린이는 책을 펴서 해당 실험을 찾아보면 됩니다. 물에 녹는 종이 말고도 활용하기 좋은 부록이 더 들어 있는데, 바로 만들기 실험용 견본입니다. 책 뒤쪽에 실려 있는 견본 종이를 잘라서 실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실험을 여러 번 하고 싶다면 견본을 미리 복사해 두면 좋습니다. 놀면서 과학을 좋아하게 된다! 방학이나 주말을 신나게 보내는 방법 준비물도 간단하고 놀이하듯 즐기는 실험 책이지만 효과는 확실합니다. 이 책을 집에 두고 하나씩 실험을 해 나가다 보면, 실험 소재나 주제를 찾고 실험 과정을 실행하며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고 그 결과에 대한 생각을 보고서로 작성하는 법에 익숙해집니다. 아이는 실험을 왜 해야 하고 실험을 어떻게 하며 실험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점차 깨달아 갈 것입니다. 탐구하고 분석하고 예측하여 발견하는 과학의 기초를 쌓게 되는 것이지요. 과학 공부에 도움이 되는 알찬 지식이 가득하여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시간, 유익한 시간이 됩니다. 방학이나 주말에 즐겁게 실험하고 자유 탐구 과제까지 한 방에 해결해 보세요.


클래식이 알고 싶다
위즈덤하우스 / 안인모 (지은이) / 2019.10.23
15,000원 ⟶ 13,500(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안인모 (지은이)
누적 750만 히트로 증명하는 국내 최고의 클래식 콘텐츠. 2017년 9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음악 분야 독보적 1위 팟캐스트 ‘클래식이 알고 싶다’. 방송 2주년을 맞아 첫 단행본을 출간한다. 그리고 그 시작은 지금 우리의 삶과 가장 비슷한, 그래서 가장 쉽게 공감이 되는 ‘낭만주의 시대’ 이야기다. 즉흥과 환상이 넘쳐나고, 문학과 자유롭게 결합하며, 자유로운 몽상을 담아낸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쉽고 재밌는 설명으로 함께 따라가 보자.시작하며_ 낭만 시대, 살롱에 울려 퍼지는 자유로운 몽상 《클래식이 알고 싶다》를 더 알차게 읽는 법 01 | 완벽한 미완성, 방랑하는 봄 총각 슈베르트 02 | 이별을 노래하는 피아노 시인 쇼팽 03 | 사랑을 꿈꾸는 슈퍼스타 리스트 04 | 꿈꾸는 환상 시인 슈만 05 | 눈물의 로망스, 건반 여제 클라라 06 | 영원한 사랑, 가을 남자 브람스 (외전) 무언가 럭키 도련님 멘델스존 나가며_ 나는 무엇으로부터의 자유를 꿈꾸는가★ 팟캐스트 음악 분야 독보적 1위! ★ 누적 750만 히트! “이 책 한 권이면 클래식으로 대화가 가능해진다!” 교향곡이 뭔지 몰라도, 소나타가 뭔지 몰라도, 클알못을 클덕으로 만들어주는 클래식 완벽 교양서! 듣고 있으면 너무 좋은 클래식, 그런데 들으려고 하면 막상 뭘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 “클래식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좋아한다고 하면 어떤 작곡가 좋아하는지, 어떤 곡 좋아하는지 위기에 처할 질문을 받게 될까 그냥 얼버무리고 말게 되는, 클래식은 언제나 우리에게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소재였다. 저자 안인모는 팟캐스트 ‘클래식이 알고 싶다’를 비롯해 다양한 채널에서 이렇듯 우리에게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을 옆집 언니가 들려주듯 감성 가득한 표현과 전달력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주고 있다. 특히 팟캐스트 ‘클래식이 알고 싶다’는 음악 분야 독보적 1위, 750만 히트 등 국내 최고의 클래식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방송으로 올해 방송 2주년을 맞아 ‘고독하지만 자유롭게, 낭만살롱 편’으로 첫 단행본을 출간한다. 락 음악을 들을 때 우리는 그냥 좋아하는 곡을 골라 듣지, 레드 재플린부터 단계를 밟아가며 듣지 않는다. 그런데 유독 클래식은 왠지 모차르트, 베토벤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고, 그래서 모차르트, 베토벤만 찾아 듣다가 얼마 못 가 금세 지루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기존의 클래식 교양서들이 정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설명해줬던 것과는 달리 《클래식이 알고 싶다》(위즈덤하우스 刊)는 지금 우리의 삶과 가장 비슷한, 그래서 가장 쉽게 공감이 되는 ‘낭만주의 시대’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즉흥과 환상이 넘쳐나고, 문학과 자유롭게 결합하며, 살롱에 모여 자유롭게 몽상을 노래한 낭만주의 시대, 이 책에서 들려주는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새 클알못에서 클덕으로, 여전히 교향곡은 뭔지 모르겠지만 나만의 클래식 취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슈베르트, 쇼팽, 리스트, 슈만, 클라라, 브람스까지, 낭만 시대를 풍미한 천재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 그리고 사랑! 방랑하는 봄 총각 슈베르트, 이별을 노래하는 피아노 시인 쇼팽, 사랑을 꿈꾸는 슈퍼스타 리스트 등 저자 안인모는 그들의 삶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200년 전의 작곡가들을 지금 이 시대의 캐릭터로 환생시켰다. 또한 살롱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친 슈베르트,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인간적으로 그리고 음악적으로 발전해나간 쇼팽과 리스트, 그리고 피아노의 파가니니가 되려 한 슈만과 그의 소개로 세상에 알려지게 된 쇼팽과 브람스, 그리고 슈만과 브람스가 사랑한 클라라까지… 낭만 시대를 풍미한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 그리고 사랑 이야기들을 그들의 관계 속에서 한 권의 옴니버스로 만들어냈다. 꼭 알아야 할 클래식 용어 ‘래알꼭알’, 깨알 정보들이 가득한 ‘래알깨알’을 비롯해 음악을 감상하며 읽을 수 있도록 수록한 본문 속 QR코드 등 본문 속에는 클래식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그러나 감성은 배가 되는 요소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방송 2주년 출간 기념 보너스로 지금 당장 클래식 대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작곡가별 키워드 10, 어떤 곡부터 감상하는 것이 좋을지 몰라 막막한 독자들을 위해 마련한 저자가 특별 엄선한 작곡가별 플레이리스트, 여행 중 우연히라도 특별한 경험을 맛볼 수 있게 해주는 클래식 뮤직 페스티벌 지도가 이 책 한 권에 모두 담겨 있으니, 이 책을 통해 교양을 채우고 잃어버린 낭만을 채우는, 소프라노 조수미의 추천처럼 “고독을 즐기고, 자유를 꿈꾸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중세 시대 기사들의 격정적인 사랑의 극단적인 감정들을 묘사한 이야기인 낭만(Roman)이 바로 낭만주의(Romanticism)예요. 열렬히 사랑하는 그 사람과 현실에서는 헤어졌으나, 꿈속에서나마 그리며 만나는 환상적인 이야기들, 19세기를 향유한 낭만주의는 또한 바로 지금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그렇게 사랑하니까요. 사랑하는 한 사랑하며, 그 사랑을 목놓아 부르고 또 그 사랑을 되찾으려는 몸부림. 이 사랑의 열병이 과연 이성과 지성으로 설명이 가능할까요? 직관, 감성 그리고 상상력으로 자신의 내부에 있는 것들을 끌어올려서 마음대로 자유롭게 펼친 낭만주의는 열정과 환상, 자유가 넘쳐납니다. 작품에도, 그리고 그들의 삶에도. 이전 시대인 고전주의는 질서와 형식의 균형을 강조했어요. 그야말로 자유롭지 못했죠. 괴테는 “고전주의는 건강이고, 낭만주의는 병”이라고 말했는데, 말 그대로 낭만주의는 자유로운 병에 걸려 즉흥과 환상이 넘쳐나요. 문학과 자유롭게 결합하고, 자유로운 몽상을 담아낸 낭만주의 음악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쉽게 공감이 되는 친근한 클래식입니다. 독서모임이나 원데이 클래스 등 요즘은 뭐든 모여서 함께하는 문화가 한창이죠. 슈베르트가 살던 시대에도 그랬어요. 당시 빈에서는 가정마다 피아노를 두고 가정음악회가 활발히 열렸고, 그 외에도 모여서 음악을 나누는 모임이 점점 늘어났어요. 덕분에 악보를 출판하는 출판업계는 호황을 누릴 수 있었죠. 슈베르트는 음악애호가들의 소규모 앙상블 모임에서 함께 연습을 했고, 이 모임에서 열리는 음악회에서 자신의 최신 실내악곡들을 선보일 수 있었어요. 슈베르트는 이런 소규모 모임에 동시 다발적으로 참여했는데, 그중에는 독서모임뿐 아니라, 함께 피크닉을 가거나 소시지를 먹는 모임도 있었어요. 덕분에 그는 음악활동을 활발히 하는 동시에 사회적 네트워크도 형성할 수 있었어요. 궁극적으로 그가 교사직에 사표를 던질 수 있었던 데에는 바로 이 네트워크라는 보호막이 보여준 신의와 지지가 큰 작용을 한 거죠. 그중에서 친구 쇼버가 만든 모임이 바로 슈베르티아데(Schubertiade, 슈베르트의 밤)예요. 우아하고 부드러운 쇼팽의 곡들. 그 곡을 연주하는 쇼팽의 손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쇼팽의 손에 대한 많은 묘사들 중,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뼈가 없고, 마치 고무 같다”는 표현이에요. 마치 뼈가 없어 보일 정도로 손이 고무처럼 아주 유연했다는 건데요. 여기에 베를리오즈는 “쇼팽은 피아노의 해머가 현을 때리기는커녕, 붓끝이 건반을 쓰다듬듯 연주하기 때문에, 피아노 옆에 가까이 가서 귀를 대고 듣고 싶어진다”라며 한 술 더 뜹니다. 이렇듯 쇼팽의 연주는 가까이에서 귀 기울여 들었을 때 마치 그가 자신의 이야기를 속삭이는 듯 더욱 빛을 발했어요. 사실 큰 홀에서,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면 돈도 더 많이 벌고 하루아침에 큰 인기를 얻을 수도 있지만, 쇼팽은 이런 큰 홀에서의 공개연주를 부담스러워 하며, 리스트에게 이렇게 고백해요. “나는 전혀 연주회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야. 객석에 앉아 있는, 호기심 가득한 눈길들 때문에 숨이 막히고 몸이 마비되는 것 같거든. 저 낯선 얼굴들 앞에서는 벙어리가 된 느낌이야.”이렇듯 쇼팽은 청중들이 숨죽인 채 오로지 자신에게만 시선을 고정하는 분위기를 숨이 막힐 것 같다며 싫어합니다. 대신 작은 살롱에서, 친분 있는 사람들 앞에서 좀 더 편하게 연주하는 것을 즐기는데요. 그는 심지어 살롱의 조명도 아주 어둡게 하고 연주했어요.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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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