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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왜 어두워질까요?
다섯수레 / 김정흠 지음, 차진아 그림 / 2002.02.05
7,500원 ⟶ 6,750(10% off)

다섯수레유아놀이책김정흠 지음, 차진아 그림
에 이은 '초롱이의 걸음마 자연공부' 2탄. 들판에서 맘껏 놀던 초롱이와 친구들은 밤이 오면 왜 해님이 없어지고 어두워지는지 궁금해진다. 친구들은 밤에도 깨어있는 올빼미 아줌마를 찾아가고, 아줌마는 전등과 공을 이용해서, 태양과 지구의 움직임을 설명해 준다. 행성, 궤도 등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는 내용이지만,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게 쉽게 설명해 준다. 이를 통해 밤과 낮의 원리 뿐 아니라 1년 또는 하루라는 시간이 어떻게 결정되었는지까지 지식을 확대하여 알 수 있게 된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하여 멋지게 포장해 놓은 과학책으로, '과학 첫걸음'을 떼려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적합하다.[밤에는 왜 어두워질까요?]는 밤이 되면 해님이 하늘 저쪽 어디론가 사라지는 건 아닐까 하고 상상하는 귀여운 어린이들에게 지구는 일 년에 한 번씩 태양의 둘레를 돌면서 자기 몸도 빙글빙글 돌리기 때문에 어느 한 지점에서 보면 하루의 반 정도는 태양 빛을 받아 환하게 밝은 낮이 되지만 나머지 반은 태양과 등을 돌려서 햇빛을 전혀 받지 못하기 때문에 깜깜한 밤이 된다는 자연의 원리를 쉽고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초롱이의 걸음마 자연공부 시리즈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퍼부어 대는 어린이의 궁금증, 쉬운 것 같지만 아이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하자니 골치가 지끈지끈 아파 오는 때가 있지요. 그래서 때로는 엉뚱한 대답으로 얼버무려 넘어가기도 하지만 왕성하게 커가는 어린이의 상상력이나 사고력이 멈추게 됩니다. "초롱이의 걸음마 자연공부" 는 둘레 사물을 알아가기 시작하는 4세에서 7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 줍니다. 앞으로, 풀은 왜 초록색인지, 산이란 무엇인지, 나비는 어떻게 태어나는지, 여름에는 왜 더운지 같은 주제로 어린이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저자 소개글쓴이 김정흠1951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1961년에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물리학과에서 39년 동안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지금은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선문대학교 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과학저술인 협회 명예회장이자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어려운 과학의 기초 원리를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풀어 쓰는 일에 애정을 쏟고 있다. 그린이 차진아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정보디자인을 전공한 뒤 교육용 시디롬타이틀을 디자인하거나 벽화를 그리는 일을 했다.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아주 재미있게 하고 있다.
레모네이드가 좋아요
북극곰 / 마크 서머셋 글, 로완 서머셋 그림, 이순영 옮김 / 2013.11.26
15,000원 ⟶ 13,500(10% off)

북극곰창작동화마크 서머셋 글, 로완 서머셋 그림, 이순영 옮김
장난꾸러기 메메 시리즈 2권. 장난스러운 이야기와 단순하고 코믹한 그림으로 커다란 웃음을 선사하는 그림책이다. 일상생활에 흔히 쓰이는 말을 따라 하고 반복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다. 장난꾸러기 어린 양 메메에게 속아 '똑똑해지는 약'을 먹었던 칠면조 칠칠이. 이번에는 복수를 다짐한다. 칠칠이의 복수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레모네이드’가 오줌이라는 사실을 아는 순간 아이들은 이야기의 재미에 흠뻑 빠져든다.레모네이드를 좋아하나요? 염소 빌리가 직접 짠 신선한 레모네이드는 어떠세요? 장난꾸러기 메메 시리즈 1탄『똑똑해지는 약』에서 장난꾸러기 어린 양 메메에게 속아 '똑똑해지는 약'을 먹었던 칠면조 칠칠이. 이번에는 복수를 다짐합니다. 칠칠이의 복수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첫 번째 이야기보다 두 배 더 큰 웃음으로 돌아왔습니다.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섬, 와이헤케에서 사는 서머셋 부부의 그림책입니다. 편집자로 유명한 마크가 글을 쓰고, 부인인 로완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장난스러운 이야기와 단순하지만 세밀한 묘사의 그림으로 커다란 웃음을 만들어냈습니다. 『레모네이드가 좋아요』는 『똑똑해지는 약』에 이은 장난꾸러기 메메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와 데칼코마니처럼 겹쳐지는 구조로 더 큰 웃음을 선사합니다. "너무 웃겨서 정말 신선한 레모네이드를 만들 뻔했다." - 양떼목장신문 "이런 책은 금지되어야 한다." - 책 읽는 칠면조 모임 그림책 역사상 최고의 유머 콤비 탄생! 그림책에서 이런 유머 콤비가 또 있었을까요? 똑똑하지만 장난꾸러기인 어린 양 메메와 익살스런 개구쟁이 친구 칠면조 칠칠이는 '장난꾸러기 메메 시리즈'의 주연 배우입니다. 비중은 높지 않지만, 어리바리 염소 빌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세 동물 친구가 만들어내는 유머의 세계는 독자들로 하여금 배꼽을 잡고 웃게 만듭니다. 소리 내 읽으면 더 재미있는 책! '장난꾸러기 메메 시리즈'는 서로 대화를 나누는 그림책입니다. 아직 글을 모르는 아이에게는 엄마가 성대모사를 하며 읽어주면 더 재미있을 겁니다. 아이가 글을 읽을 수 있다면 아이와 엄마가 서로 역할을 맡아 연극놀이를 하면 더욱 재미있을 겁니다. 일상생활에 흔히 쓰이는 말을 따라 하고 반복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아이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글을 막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에게는 참 좋은 그림책입니다. 또한 장난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그림책입니다. 아마 그림책을 읽을 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재미난 메메의 장난을 따라하고 싶어할 겁니다. 그리고 가족들 사이에 "공짜야?"라는 유행어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재 아이들에게는 똥 이야기나 오줌 이야기보다 더 웃기는 이야기는 없을 겁니다. 장난꾸러기 메메 시리즈 제1권 - 『똑똑해지는 약』에서 '똑똑해지는 약'은 바로 똥입니다. 또한 장난꾸러기 메메 시리즈 제2권 - 『레모네이드가 좋아요』에서 '레모네이드'는 오줌입니다. ‘똑똑해지는 약’과 ‘레모네이드’가 똥과 오줌이라는 사실을 아는 순간 아이들은 이야기의 재미에 흠뻑 빠져듭니다. 단언컨대 장난꾸러기 메메 시리즈를 읽은 어린이들은 약을 먹을 때마다, 그리고 레모네이드를 마실 때마다『똑똑해지는 약』과 『레모네이드가 좋아요』를 떠올리며 마음껏 웃게 될 겁니다.


포근포근 정서 그림책 세트 (전4권)
한림출판사 / 마쯔노 마사코 글, 가마타 노부코 그림, 엄기원 옮김 / 2006.06.01
32,000원 ⟶ 28,800(10% off)

한림출판사창작동화마쯔노 마사코 글, 가마타 노부코 그림, 엄기원 옮김
감성이 풍부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그림책 시리즈. 총 4권의 세트로 묶었다. 엄마의 애정을 고스란히 전하는 1권 '아가야, 이리 오렴', 엄마의 존재와 사랑을 적절한 이야기의 음률로 살려낸 2권 '고슴도치의 아기사랑', 동물들의 엄마와 아기의 다정스런 모습을 담은 3권 '자장자장 들판에서', 엄마 오리, 거북이 친구와 함께 헤엄쳐 가는 아기 오리의 이야기를 그린 4권 '모두 따라오너라'으로 구성된다.1. 아가야, 이리 오렴 2. 고슴도치의 아기사랑 3. 자장자장 들판에서 4. 모두 따라오너라포근포근 정서그림책은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감성이 풍부하고 마음이 넓어지는 어린이로 성장시켜 줍니다. [아가야, 이리 오렴][고슴도치의 아기사랑][자장자장 들판에서][모두 따라오너라] 1. 아가야, 이리 오렴(마쯔노 마사코 글, 가마타 노부코 그림, 엄기원 옮김) 어떠한 정보보다도 아기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의 애정을 고스란히 그림책을 통해 전해주는 것입니다. 아기들에게 '이리 오렴.' '옳지! 아이, 착해라.' 하고 그림책에 나와 있는 사랑이 듬뿍 담긴 언어로 아기들을 칭찬해 사랑 받고 있다는 기쁨을 느끼게 해 주세요. 2. 고슴도치의 아기사랑(마쓰야 사야카 글, 마이 미토우리치 그림, 엄기원 옮김) 아기와 사랑을 나눌 수 있어요! 본능적으로 태어나면서 깨닫고 있는 엄마의 존재와 사랑을 적절한 이야기의 음률로 살려냈어요. 어른들의 눈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책이지만 아기들 시각에 맞춘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엄마를 기다리는 아기 고슴도치의 마음이 엄마의 목소리를 듣기 원하는 우리 아기의 마음이 될 거예요. 3. 자장자장 들판에서(아만 기미코 글, 호사카 아야코 그림, 엄기원 옮김) 평화로운 들판에서 자장자장 들판에서 아기 쥐들이 놀고 있는데 엄마 쥐가 자장자장 들판으로 불러 모아 자장가를 불러 줘요. 이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자장자장 들판은 모든 동물의 편안한 안식처가 됩니다. 동물들의 엄마와 아기의 다정스런 모습이 편안함과 포근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4. 모두 따라오너라(가나오 게이코 글-그림, 엄기원 옮김) 엄마랑 같이 갈래요! 엄마 오리가 헤엄쳐가자 아기 오리가 뒤따라가다 거북이를 발견하고는 '같이 가자.' 하고 말을 겁니다. 거북이와 아기 오리는 엄마 오리 뒤를 따라 무사히 도착하지요. 연못의 오리들도 아이들과 똑같아요. 유모차에 타고 있거나 엄마의 양팔에 매달려 가는 아이들은 이것저것 구경하기를 좋아하거든요.


지렁이가 흙 똥을 누었어
다섯수레 / 이성실 글, 이태수 그림, 나영은 감수 / 2009.03.20
12,000원 ⟶ 10,800(10% off)

다섯수레창작동화이성실 글, 이태수 그림, 나영은 감수
꾸밈말 없이 짧고 감칠맛 나는 입말과 감성적인 그림으로 지렁이의 생태를 소개하는 자연 그림책. 그림에 담긴 장면 곳곳으로 시선을 끌면서, 지루하고 딱딱한 정보 책이 아니라 재미있고 흥미로운 지렁이 이야기를 들려 준다. 또한, 십여 년 가까이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지렁이를 연구해 온 국립농업과학원의 나영은 박사가 꼼꼼하게 감수를 맡아 지식의 신뢰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 아울러, 우리나라에 사는 대표적인 지렁이들의 생태 특징과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지렁이의 생활환을 있는 그대로 담고, 감성을 더한 자연그림 이 책을 그리는 동안 화가가 작업실을 고향인 경기도 백학으로 옮겼습니다. 우리 민들레가 마당에 지천으로 피고, 앞 논에 온갖 새들이 철마다 드나드는 작업실에서 취재가 곧 생활이 된 것입니다. 마당 곳곳에서 날마다 새롭게 발견하는 지렁이 똥을 보고 느끼며 미리 완성해 놓은 그림들을 거의 다시 그릴 만큼 사실감과 감성을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입말을 살린 감칠맛 나는 이야기 글 꾸밈말 없이 짧고 감칠맛 나는 입말로 글을 썼습니다. 그림에 담긴 장면 곳곳으로 시선을 끌면서, 지루하고 딱딱한 정보 책이 아니라 재미있고 흥미로운 지렁이 이야기를 드려줍니다. ― 농업생태 연구원의 꼼꼼한 감수 십여 년 가까이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지렁이를 연구해 온 국립농업과학원의 나영은 박사가 꼼꼼하게 감수를 맡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사는 대표적인 지렁이들의 생태 특징과 정보도 제공해 책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했습니다. 교과 연계 1학년 1학기 『슬기로운 생활』4. 슬기롭게 여름나기 (1) 여름철에 만나는 식물과 동물 4학년 2학기 『과학』1. 동물의 생김새여기저기 소복소복 지렁이 똥이 쌓여 있어.감자 줄기와 잎들은 싱싱하게 자라나.지렁이 똥은 식물을 튼튼하게 키우는 영양 덩어리야.썩은 식물이나 나무 부스러기를 먹고 눈 지렁이 똥에는식물이 좋아하는 무기질과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거든.p17


딱지 따먹기 : CD+시노래그림책
보리 / 백창우 작곡, 초등학교 아이들 23명 글 / 2002.12.30
22,000원 ⟶ 19,800(10% off)

보리동요,동시백창우 작곡, 초등학교 아이들 23명 글


악어오리 구지구지
예림당 / 천즈위엔 (지은이), 박지민 (옮긴이) / 2003.07.30
8,000원 ⟶ 7,200(10% off)

예림당창작동화천즈위엔 (지은이), 박지민 (옮긴이)
“악어와 오리가 한 집에 살 수 있을까, 없을까?” 악어 주제에 오리처럼 뒤뚱뒤뚱 걷거나 동동 헤엄친다는 것이 가능할까? 생각만 해도 웃기고, 불가사의한 일이겠지? 하지만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야. 어떻게 가능하냐고? 구지구지를 만나 보면 알게 돼. 구지구지가 뭐냐고? 악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귀엽고, 오리라고 하기엔 영 딴판으로 생긴 괴상한 친구라고 말할 수 있지. 이 그림책은 오리 행세를 하면서 사는 어느 아기악어의 일기장 같은 이야기이다. 읽다 보면, “거 참, 별난 녀석이군.”하고 빙그레 웃음이 난다. 그러나 다 읽고 나서 책장을 덮을 즈음, 자꾸 구지구지의 특별하고도 어쩔 수 없는 슬픔에 점점 빨려 들어간다. 생긴 꼴로 봐선 오리도 못 되고, 오리 품에서 자란 성품 때문에 악어도 더더욱 못 되는 구지구지! 급기야는 스스로 ‘악어오리’라는 별종으로 살아간다. “구지구지야, 힘내! 넌 착한 악어오리니까.”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이 그림책이 매우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눈길을 갖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 ‘악어오리 구지구지’의 됨됨이를 좀더 살펴보자. 이야기는, 악어 알 하나가 오리 알 둥지로 굴러 들어가는 기이한 사건으로부터 시작한다. 그 다음은, 몸 색깔과 형태로 구분되는 점박이, 얼룩이, 달빛이. 세 마리의 아기오리가 태어나고 마지막으로 악어 알에서 구지구지가 태어나는데, 글쎄, 너무나 당연하지만, 악어이다. 그러나 정작 구지구지가 악어라는 사실을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엄마오리까지도.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구지구지는 여느 오리들과 똑같은 생활을 하며 한 마리 오리로 자란다. 안경을 코끝에 걸친 인상이나, 책을 잘 읽어 주는 걸로 봐선 엄마오리가 조금은 똑똑하게 보이는데, 웬일로 새끼에 대한 사랑에 있어선 눈먼 듯하다. 둥지를 품은 채로 책을 읽는 장면, 엄마오리가 읽는 책 표지는 악어 알과 똑같은데, 그 악어 알에서 하얀 오리가 푸드득 알을 깨고 나온다. 그 때까지도 엄마오리는 자신과 닮은 오리가 나오리라고 짐작한 것이다. 그리고 몇 장 더 넘겨서 두 번째 장면, 엄마오리는 구지구지를 비롯해 새끼들을 잠재우면서 다시 책을 읽어 준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림책의 표지가 악어의 형상으로 슬쩍 바뀌어 있다. 소중한 새끼일 뿐, 외모를 따지지 않는 엄마오리의 마음을 잘 암시하고 있다. 너무도 인간적인 설정이다. 간결한 붓 선과 은은한 여백을 강조한 그림에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요소가 있다. 전혀 딴판으로 생긴 악어와 오리 사이에는 결코 우연치만은 않은 공통점이 눈에 띤다. 구지구지의 노란 주둥이 색깔이 그것. 한 형제인 점박이, 얼룩이, 달빛이 그리고 구지구지…. 제각각 몸 색깔은 다르지만, 꼭 몸 어딘가에 노란 색이 물들어 있다. 이 노란 주둥이 색은 나중에 맞닥뜨리게 되는 못된 악어들과 구지구지가 다르다는 것을 암시하는 복선이기도 하다. 못된 세 마리 악어는 푸르스름한 주둥이로 오싹한 무서움을 자아내는 데 비해, 구지구지의 노란 주둥이는 귀여운 오리를 연상시킨다. 게다가 작고 똥글똥글한 눈매나 순박한 표정은 험상궂은 악어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바야흐로, 못된 세 마리의 악어가 나타나면서부터 구지구지는 깊은 외로움에 빠진다. 악어들이 “넌 우리랑 똑같은 악어야!”라고 새로운 사실을 일러 주었기 때문이다. 악어들의 속셈은 구지구지를 이용해 맛있는 오리를 잡아먹으려는 것. “난 오리가 아니었어. 악어인가 봐.” 구지구지로선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언젠가 한 번은 겪어야 할 출생의 비밀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난 오리도 아니지만, 무서운 악어는 진짜 아니야. 난 악어오리야!” 마침내 구지구지는 이렇게 결심한다. 성장 환경이나 습성이 살아가는 데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 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결국, 구지구지는 꾀를 내어, 못된 악어들을 용감하게 물리친다. 이 통쾌한 승리의 기쁨을 오리 가족들과 나누는 걸 보면, 구지구지는 악어보다는 오리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아니, 그냥 오리라고 하면 무리일까? 책의 맨 마지막 장면, 구지구지는 연못가에서 얼룩이와 똑같은 오리그림자를 연출한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마음속의 한 마디를 던진다. “봐. 나, 오리 맞잖아!” 비록 물구나무선 채로 엉뚱한 포즈이지만, 마냥 행복해하는 표정을 보면, “어, 오리 맞네!” 하고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오리든, 악어든 중요한 건 그게 아니야.” 작가 천즈위엔은 이렇게 말한다. 이 이야기는 외국에 사는 친구들과의 여행 중에서 우연히 영감을 얻었어요.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 친구의 말을 듣게 되었죠. 그 친구는 미국계 한국 혼혈아로, 미국에서 자랐답니다. 그런데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그 곳 사람들로부터 몹시 따돌림을 당해야 했답니다. 나중에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해요. 우리 주변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들을 종종 볼 수 있어요. 나는 우리 아이들이 자신과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 너그러이 감싸 주며, 보다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기를 희망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생명은 그 자체만으로 기적이에요. 따라서 모든 생명은 우리 모두에게 존중받아야 마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작가 천즈위엔은 이 책의 소재와 모티브를 한국계 혼혈아 친구의 경험담에서 빌려 왔다고 밝히고 있다. 백인 주류의 미국 땅에서 백인도 아니고 황인도 아닌 혼혈아가 겪어야만 하는 아픔은 남다를 것이다. 작가는 지역과 나라를 초월하여 흔히 볼 수 있는 일종의 텃세를 우화적으로 풍자한다. 이는 ‘더불어 사는 생활’, ‘나와 다른 이웃에 대한 넓은 포용력’ 같은 교훈을 많은 어린이들에게 전해 주기 위함이다. 천즈위엔은 2003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가이며, 이 그림책 로, 15년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만의 ‘신이아동문학상’을 수상한 뛰어난 작가이다.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작가의 재능과 실력은 이 그림책에서 유감없이 나타난다. 매우 경쾌하고, 유머와 기지가 넘쳐 나는 화법은 전통적인 동화와 우화 사이에서 잘 녹아 스며있다. 그래서 한결 부담 없고 재미나게 읽힌다. 또 귀엽고, 천진난만한 구지구지의 캐릭터는 기존 악어에 대한 편견이 확 사라질 만큼 매우 사랑스럽다. 전체적으로 원색을 아끼는 대신, 흑백의 대조나 중성적인 색감을 많이 사용했는데, 이것은 악어오리 구지구지의 중간자적인 태생이나 입장까지도 색감으로 반영하려는 의도라고 여겨진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구지구지를 악어로 볼까? 오리로 볼까? 어떤 아이의 눈엔 악어로, 또 다른 아이에겐 오리로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무엇보다 구지구지는 세상을 건강하고 밝게 살아가려는, 하나의 생명체라는 사실을 더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부디 우리 아이들이 눈으로 보이는 단순한 외모나 겉모양보다는, 크고 넓은 마음의 빛깔을 더욱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란다.


숲 속의 숨바꼭질
한림출판사 / 스에요시 아키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고광미 (옮긴이) / 2000.11.01
14,000원 ⟶ 12,600(10% off)

한림출판사창작동화스에요시 아키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고광미 (옮긴이)
, , 으로 유아의 심리를 꿰뚫는 그림을 보여주었던 하야시 아키코의 그림책.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 숲속에서 주인공 민희가 여러 동물들과 함께 숨바꼭질을 하다가 오빠가 부르는 소리에 현실의 세계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숨바꼭질을 좋아하는 민희는 오빠와 숨바꼭질을 하고 싶지만, 오빠는 달리기 시합을 하자고 한다. 오빠의 뒤를 따라 나무 울타리로 들어간 민희는 황금빛 안개가 자욱하게 깔린 가을의 숲에 도착한다. 처음엔 뭔가가 튀어나올 것만 같이 으시시한 그곳에서 민희는 숨바꼭질 요정을 만난다. 온몸이 나뭇잎과 가지 색깔을 한 그 요정은 장난꾸러기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숨바꼭질 요정의 제안으로 민희는 동물들과 숨바꼭질을 재미있게 하는데.. 환상 속의 요정과 함께 숨바꼭질 놀이를 하며 신나게 놀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에서, 하야시 아키코는 숲의 색깔을 온통 황금색으로 표현해내었다. 바람에 황금 나뭇잎을 흔들어대며 주변까지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숲의 모습은 풍요로운 가을의 모습 그대로이다. '헉'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답다. 게다가 민희의 숨바꼭질은 그림책 속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는 이들까지도 그 환상의 숲으로 불러들인다. '숨은 그림 찾기'로 숨바꼭질 놀이가 그려져 있어, 민희의 눈이 되어 숲속에 숨은 동물들과 숨바꼭질 요정을 함께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숨바꼭질 요정은 어찌나 교묘하게 숨어있는지, 책을 뒤집어도 보고, 옆으로 돌려 보기도 하면서 찾아야 할 정도이다. 그래서 더 재미있다. 하드 커버에 높이 256 * 폭 209 mm 인 이 책은 가을 숲을 그린 삽화가 책 크기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장난꾸러기 숨바꼭질 요정은 마치 피노키오처럼 생겼다. 동물들의 그림은 사실적인 편이다. 주인공 민희의 모습이 마치 만화 주인공 같은 인상을 주고 있어, 그림만 보면서 책장을 넘기다보면 한편의 잘만든 애니메이션을 본듯한 느낌도 든다.


조각이불
비룡소 / 앤 조나스 (지은이), 나희덕 (옮긴이) / 2001.01.10
13,000원 ⟶ 11,700(10% off)

비룡소창작동화앤 조나스 (지은이), 나희덕 (옮긴이)
아이의 상상력이 이끄는 판타지의 세계를 잘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아이의 자취가 배어있는 헌옷으로 만든 새 이불을 덮고 잔 그날 밤, 아이는 환상 속의 세계를 여행한다. 새 이불은 아이가 아기였을 때 처음 썼던 침대 이불, 잠옷, 커튼, 아이가 어릴 때 가장 좋아했던 바지의 헝겊으로 만든 조각이불. 아이는 이불을 이루고 있는 조각 하나하나를 짚어가며 어렸을 때의 기억을 떠올린다. 지금은 가장 아끼는 인형 '샐리'를 만들었던 조각 천을 찾다가 아이는 잠이 든다. 아이가 잠든 동안 새 이불은 별빛을 받아 새로운 세계로 탈바꿈한다. 조각 하나하나마다 서커스, 숲속, 강가, 꽃밭 등의 살아있는 세계가 되고, 아이는 인형 '샐리'를 찾으며 조각들의 세계를 돌아다닌다. 저자 앤 조나스는 조각보 한장 한장을 섬세하게 그려내었다. 또한 짧은 대사 속에 '샐리'(인형의 이름이다)가 반복되면서 묘한 운율을 만들어낸다. 옮긴이가 시인 나희덕이라는 점을 기억해낸다면, 글자 한자 한자가 그냥 나온 것이 아님을 알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먼저 아이가 자랄 때의 추억이 깃든 천으로 새 이불을 만들어준 엄마의 정성과 알뜰함에 감동하게 된다. 그리고 조각 이불 하나하나를 짚어가며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아이의 마음에 이내 동화되어 버릴 것이다. 이윽고는 조각들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세계에 빠져, 아이를 따라 '샐리-' 라고 외치며 함께 인형을 찾아다닐지도 모를 일이다.


우체부 아저씨와 비밀 편지
미래아이(미래M&B) / 앨런 앨버그 글. 자넷 앨버그 그림 / 2003.05.31
12,000원 ⟶ 10,800(10% off)

미래아이(미래M&B)창작동화앨런 앨버그 글. 자넷 앨버그 그림
자전거를 탄 우체부 아저씨가 동화 속 주인공들에게 전해 주는 6통의 진짜 편지를 만나 보세요. 맨 먼저 우체부 아저씨는 금발머리가 쓴 사과 편지를 곰 가족에게 전해주러 갔어요. 삐뚤삐뚤 맞춤법도 엉망이지만 아기 곰을 생일 잔치에 초대하는 신나는 내용이에요. 그 다음 우체부 아저씨가 간 곳은 심술 마녀 집이에요. 마녀가 상품 카달로그를 보는 사이 우체부 아저씨는 신문에 난 신데렐라 결혼식 기사를 보고 있네요. 그런데 편지나 엽서를 전해 받은 등장 인물들이 우리 눈에 낯설지가 않습니다. 그들은 모두 고전 동화『곰 세마리와 금발머리』『잭과 통나무』『신데렐라』『빨간 모자』등에 나오는 주인공들이에요. 우체부 아저씨는 동화 속 주인공들에게 우편물을 전해주기 위해 열심히 시골길을 달린답니다. 이 책을 쓴 앨런은 작가가 되기 전에 우체부로 일한 적이 있어요. 어린 딸이 편지 더미를 가지고 노는 것을 보고 착안한 이 책은 5년에 걸쳐 만들어져 21개국 나라의 베스트 셀러가 되었어요. 또한 영국 최고의 어린이 책에 수여하는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과 \'커트 매쉴러 상\' 그리고 \'영국 어린이책 상\'을 받았어요. 1986년 발간된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은 친숙한 동화와 리듬감 있는 글솜씨, 그리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우체부 아저씨의 여정과 기발한 편지들을 만나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임금님이 꿈쩍도 안 해요!
보림 / 돈 우드 그림, 오드리 우드 글, 조은수 옮김 / 2003.07.30
9,500원 ⟶ 8,550(10% off)

보림창작동화돈 우드 그림, 오드리 우드 글, 조은수 옮김
의 돈 우드, 오드리 우드 부부가 함께 만든 책으로 칼데콧 명예상을 수상했고, 미국도서관협회 우수도서, 스쿨라이브러리저널 최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는 그림책. "여러분, 큰일 났어요! 임금님이 목욕통 안에서 꿈쩍도 안 해요!" 해가 둥실 뜰 무렵, 시중드는 아이의 다급한 외침에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싸움터에도 나가야 하고, 점심도 먹어야 하고, 낚시도 해야 하고... 해야할 일은 쌓여 있는데, 천진난만한 임금님은 목욕통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 여러가지 꾀를 써봐도, 시간이 흘러 밤이 되어도, 소용이 없다. 반복되는 형식 속의 리듬감 넘치는 문장, 동작과 표정이 과장된 유머러스한 그림, 화려한 색감과 섬세한 묘사, 귀엽기 짝이 없는 임금님과 등장인물들까지! 나무랄 곳 없는 그림책이다. 갖가지 놀이터로 변신하는 목욕탕의 모습은 상상력을 자극하는데다 이야깃 거리도 풍성하다. * 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를 누르세요.칼데콧 상 명예상 수상작!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우수도서! 스쿨라이브러리저널 선정 최우수도서!임금님이 목욕통 속에 들어가서 도무지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싸움터에도 나가야 하고, 점심도 먹어야 하고, 낚시도 해야 하고, 가면무도회도 해야 하고..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이 엉뚱하고 고집 센 임금님은 목욕통 속에 버티고 앉아 꼼짝할 생각도 않는다. 멋진 기사도, 왕비도, 공작도 모두 소용이 없다. 도대체 임금님을 밖으로 나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글과 그림 모두에서 반복되는 형식의 재미를 효과적으로 살렸고, 풍자적인 반전도 즐겁다. 동일한 문장 형식, 고정된 시점과 구도에서 끌어내는 변화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빛과 어둠, 노랑과 보라의 보색 대비를 잘 활용한 그림이 매우 인상적이다. 화려하고 유쾌하고 떠들썩한, 한 편의 풍자 오페라를 보는 듯한 그림책. 감상 포인트 아이들의 욕구를 대변하는 임금님 한번 목욕통 속에 들어가면 몸이 퉁퉁 불어도 나오기 싫어하는 것이 아이들이다. 물놀이가 즐거워 어쩔 줄 몰라 하는 임금님의 모습에는 장난꾸러기 아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겹쳐진다. 아이들은 현실 속에서 이루기 어려운 멋진 놀이를 이 그림책 속에서 임금님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대비 구조를 통한 극적인 구성 왕비와 신하들의 화려한 의상과 거만한 표정, 그리고 임금님의 벌거벗은 모습과 천진난만한 표정은 극적인 대비를 이룬다. 여기에 마지막 장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의 의기양양한 표정은 이 어수선한 어른들의 모습과 또 하나의 즐거운 대비를 이룬다. 치밀하고 섬세한 일러스트레이션 목욕통 속 물놀이 모습은 너무도 환상적이며, 등장인물들의 과장된 표정은 오페라의 한 장면처럼 생생하다. 머리카락 한 올 한 올, 조그마한 비눗방울까지 표현한 사실적 묘사가 돋보인다. 대열을 맞춰 늘어서 있는 수십 개의 장난감 병정들, 온갖 음식들이 차려진 잔칫상 등은 독자의 눈을 사로잡아 놓아주지 않는다. 또한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한 엘리자베스 시대의 화려한 궁중 의상과 궁궐 풍경을 통해 한 시대의 문화를 엿보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텍스트 이 책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복적이고 간결하며 리듬감 있는 텍스트로 표현되고 있다. '쿵쾅, 쿵쾅, 쿵쾅', '뻐끔, 뻐끔, 뻐끔' 등 세 박자의 경쾌한 의성어는 다음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해가 뉘엿 기우는데', '달이 훤히 비치는데' 등의 시간 표현도 글의 내용을 좀 더 풍성하게 해 준다.
인기 동요
삼성출판사 / 편집부 글, 그림 / 2009.08.15
9,800원 ⟶ 8,820(10% off)

삼성출판사동요,동시편집부 글, 그림
\'참 좋은 말\', \'넌 할 수 있어, 라고 말해 주세요\', \'네 잎 클로버\', \'아빠 힘내세요\', \'아기 염소\' 등 최신 인기 동요를 포함하여 유치원 선생님이 뽑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우리 동요 50곡을 담았습니다. CD에는 풍부한 악기 소리와 효과음으로 표현한 노래가 가득 들어 있고, 그림책에는 모든 곡의 악보와 가사가 예쁜 그림과 함께 실려 있답니다.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이 부른 노래를 들으면서 자신감을 갖고 노래할 수 있습니다. 그림책을 보면서 창의력과 상상력도 쑥쑥 자라지요. 귀여운 율동 그림을 보고 엄마랑 아이랑 신나게 춤도 추면서 즐겁게 노래해 보세요! 1 숲 속의 아침 2 개미 심부름 3 수박 파티 4 곰 세 마리 5 꼭꼭 약속해 6 새들의 결혼식 7 아빠 힘내세요 8 악어 떼 9 뱅글뱅글 돌아서 10 꿀벌의 여행 11 괜찮아요 12 멋쟁이 토마토 13 올챙이와 개구리 14 참 좋은 말 15 미소 16 굴 속의 작은 곰 17 아이들은 18 앵두 19 닮았대요 20 도토리 21 허수아비 아저씨 22 피노키오 23 아기 염소 24 씨앗 25 하얀 나라 26 아기 다람쥐 또미 27 예쁜 아기 곰 28 우리 모두 다 같이 29 도깨비 나라 30 잉잉잉 31 작은 동물원 32 솜사탕 33 김장 노래 34 싹싹 닦아라 35 봄비 36 네 잎 클로버 37 생일 축하합니다 38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 주세요 39 숲 속 작은 집 40 누가 누가 잠자나 41 산중호걸 42 작은 세상 43 사랑 44 숲 속을 걸어요 45 아빠와 크레파스 46 귀여운 꼬마 47 산에 나무가 없으면 48 싹트네 49 코끼리와 거미줄 50 이렇게 살아가래요 51 숲 속의 아침(반복) 들어도 들어도 노래가 퐁퐁 ♬ 신나는 인기동요가 50곡이나 들어있어요! 하나, CD에는 신나는 노래가 퐁퐁! 『인기 동요』 CD에는 \'참 좋은 말\', \'아빠 힘내세요\', \'네 잎 클로버\', \'아기 염소\', \'올챙이와 개구리\' 등 최신 인기동요를 포함하여 유치원 선생님이 뽑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우리 동요 50곡이 들어 있습니다. 또래 친구들이 노래하고 다양한 악기 소리와 풍부한 효과음으로 연주한 곡들이 총 61분이나 들어 있어 한 시간 넘게 신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둘, 알차고 풍성한 그림책! 그림책에는 모든 곡의 악보와 가사를 실어 아이가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기에 참 좋습니다. 노래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은 예쁜 그림도 가득 들어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북돋아 줍니다. 또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귀여운 율동 그림도 있답니다. 신나게 춤추며 즐겁게 노래 불러 보세요. 셋, 보들북은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 보들북은 『인기 동요』 이외에도 아이의 발달 수준과 흥미에 따라 다양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언어의 발달을 도와주는 『구연 동화』, 노래하며 영어 발음과 단어, 문장을 익히는 『영어 동요』까지 아이들 성장 발달에 꼭 필요한 내용들을 골고루 담았습니다. 넷, 노래하며 쑥쑥 자라요! 또래 친구들이 부른 노래를 들으면서 아이도 자신감을 갖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습니다. 예쁜 노랫말로 노래하다 보면 아이들은 말을 배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요. 노래로 재미있게 배운 말들은 아이의 언어 능력도 쑥쑥 키워줍니다. 또 신나게 율동도 하고 악기로 박자도 맞추면서 아이는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거예요.
할까 말까?
한솔수북 / 김희남 지음, 윤정주 그림 / 200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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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창작동화김희남 지음, 윤정주 그림
'경우의 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그림책. 하루는 마을에 큰 불이 났다. 할까말까가 '불이야 소리를 지를까 말까' 망설이는 사이 온 마을이 잿더미로 변해 버린다. 할까말까는 마을 사람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빨리 결정하는 방법을 배우려고 옆 마을에 사는 똑부리 할아버지를 찾아간다. 똑부리 할아버지 집을 찾아가는 동안 할까말까한테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진다. 주인공 할까말까처럼 우리는 늘 선택을 하며 살아 간다. 점심으로 이걸 먹을까 저걸 먹을까, 버스를 탈까 지하철을 탈까, 이 책을 읽을까 저 책을 읽을까처럼 말이다. 그럴 때마다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가짓수를 미리 생각하면 더 쉽고, 더 좋은 방법을 고를 수 있다. 아이들한테 수학교육은 지식과 정보를 축적하는 교육이어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가 쉽지 않다. 연산 중심의 주입식 반복 학습보다는 놀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접근하여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여 주어야 한다. 이 책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수학을 접하도록 돕고 있다. 논리적 사고를 시각적 표현으로 풀어놓은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빠져들다 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경우의 수'를 익히고,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게 된다.이보다 쉽게 수학을 알려주는 그림책은 없다! '경우의 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그림책 01_이럴까 저럴까 늘 망설이는 '할까말까' 이야기 옛날 어느 숲 속 마을에 '할까말까'라는 아이가 살고 있었어요. 이 아이는 뭐든지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시간을 다 보내 버렸어요. 아침에 눈을 뜨면 일어날까 말까, 눈곱을 뗄까 말까, 세수를 할까 말까,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다가 또 몇 시간을 훌쩍 보내 버렸지요. 그러다 보니 하루 종일 아무 일도 못했어요. -본문 가운데- 하루는 마을에 큰 불이 났다. 할까말까가 '불이야 소리를 지를까 말까' 망설이는 사이 온 마을이 잿더미로 변해 버린다. 할까말까는 마을 사람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빨리 결정하는 방법을 배우려고 옆 마을에 사는 똑부리 할아버지를 찾아간다. 똑부리 할아버지 집을 찾아가는 동안 할까말까한테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진다. 02_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보다 쉽게 풀어낸 그림책 주인공 할까말까처럼 우리는 늘 선택을 하며 살아 간다. 점심으로 이걸 먹을까 저걸 먹을까, 버스를 탈까 지하철을 탈까, 이 책을 읽을까 저 책을 읽을까처럼 말이다. 그럴 때마다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가짓수를 미리 생각하면 더 쉽고, 더 좋은 방법을 고를 수 있다. 아이들한테 수학교육은 지식과 정보를 축적하는 교육이어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가 쉽지 않다. 연산 중심의 주입식 반복 학습보다는 놀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접근하여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여 주어야 한다. 그런 까닭에 《할까 말까?》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수학을 접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안성맞춤 수학 그림책이다. 논리적 사고를 시각적 표현으로 풀어놓은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빠져들다 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어렵게만 느꼈던 '경우의 수' 개념을 익히고,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게 된다. 03_만만하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보는 수학 이야기 나팔바지에 커다란 파마 머리에, 송충이처럼 짙은 눈썹을 지닌 할까말까를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신 나는 음악에 막춤을 추면 어울릴 것 같고, 그냥 늘 배시시 웃어 줄 것만 같은 할까말까가 친근하게 다가온다. 어수룩해 보이고, 왠지 만만해 보이는 할까말까가 있어서인지, '수학'이라는 말만 듣고 지레 겁부터 나는 수학 책이 아니라 재미있는 만화 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생각만 해도 골치가 아픈 '경우의 수'를 통통 튀는 그림으로 풀어내, 수학이 하나도 안 어려울 것만 같은 그림책이다. 안 그래도 어렵다고 생각하기 쉬운 수학을 그림마저 딱딱하고 무겁게 그리는 건 정말 재미없는 일이라 일부러 더 재미있게 그렸다는 윤정주 작가의 재치가 엿보인다.
행복한 의자나무
북뱅크 / 량 슈린 글 그림, 박지민 옮김 / 200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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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뱅크창작동화량 슈린 글 그림, 박지민 옮김
거인 에인트의 꽃밭에 있는 의자 나무의 이야기. 나무는 제멋대로에다 자기 밖에 몰라 아무도 이 나무를 좋아하지 않는다. 언제나 목을 쭉 빼고 있는 걸 좋아해, 목만 길게 늘어난 우스꽝스러운 모양이 되버렸다. 새들이 모여 떠드는 게 싫어서 나무는 가지도 이파리도 만들지 않고, 열매도 한밤 중에 살짝 열게 했다가 아침이면 땅에 떨어뜨려 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인트는 정원을 산책하다가 나무를 발견한다. "미안하지만, 잠시 걸터 앉아 쉬어도 되겠니? ...아아, 너에게 걸터앉으니 정말 기분이 좋을걸." 처음으로 칭찬을 들은 나무는 행복해진다. 에인트를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 나무는 가지를 만들고 무성한 잎과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다. 대만 국어일보사가 주관하는 아동문학상인 목동피리상을 수상했고, 일본에 소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생동감 있는 그림과 짧은 글이 매력적이다. 볼품없던 의자나무가 타인을 위해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마음이 너무나 아름답다.- 대만에서 뛰어난 동화나 그림책에 수여하는 '목동피리상'을 수상한 [행복한 의자나무]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거인 에이트의 꽃밭에는 가지도 잎도 없고 목만 길게 늘어나 있는 이상한 나무가 한 그루 있었습니다. 나무는 제멋대로에다 자기밖에 몰랐기 때문에 언제나 혼자서 목을 길게 빼고 서 있을 뿐, 꽃밭의 동물들이나 개구쟁이 어린이들이 놀러오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나무는 언제나 외톨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거인 에이트가 의자 모양을 한 이 나무를 발견하고는 나무에게 말을 건넵니다. "너에게 잠시 걸터앉아 쉬어도 되겠니?" 에이트는 걸터앉아 있으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해줍니다. 처음으로 칭찬을 들은 나무는 "간지러운 것 같기도 하도, 부끄러운 것 같기도 하고, 뭐라 말할 수 없는 기분"을 처음으로 느낍니다. 언제부터인가 나무는 에이트가 오기를 기다리게 됩니다. 거인 에이트는 자주 이 나무에게 놀러와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기도 하고, 시를 짓기도 하며 부드러운 말로 말을 걸어주었습니다. 나무는 에이트를 위하여 가지를 쑥쑥 피워 올리고 많은 꽃을 피워 에이트의 꽃밭에서 가장 시원한 그늘을 만듭니다. 그러자 새들과 다람쥐, 어린 동물들 그리고 어린이들이 찾아와 나무 주변은 아주 시끌벅적해집니다. 그리하여 자기밖에 모르던 나무는 모두에게 행복을 주면서 자신도 행복을 느끼는 "행복한 의자나무"가 됩니다. 저자 소개지은이 량슈린(梁淑令)1994년. 타이완 관두(關渡) 예술대학 졸업 1996년, 진국정(陣國政) 아동문학상 수상 이 작품 『행복한 의자나무』는 1998년 국어일보사가 주관하는 아동문학상인 목동피리상(牧笛賞)을 수상하였으며, 일본에도 소개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책입니다. 옮긴이 박지민동덕여자대학교 국사학과 졸업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석사 과정 현재 Access Korea 에이젠시에서 중국어권 담당으로 일하면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역서로는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흑백을 추억하다』『즐거움은 지혜보다 똑똑합니다』등이 있으며, 아동서『흰 마을, 검은 마을』『붉은 수탉』『나와 우리집 주변의 유랑개들』(근간) 등이 있습니다.가지도 잎도 없는 이 나무 아래에서는그늘이 없어 아무도 쉴 수가 없었어요.바람이 불어도 다른 나무들처럼쏴아 쏴아, 기분 좋은 소리를 내지도 못했어요.한 번도 다른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자기밖에 모르는 나무를동물들은 좋아하지 않았어요.나무는 늘 외톨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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