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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어라!
그린북 / 찰스 푸즈 그림, 카렌 웰레스 글, 이연수 옮김 / 2000.08.30
9,8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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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창작동화
찰스 푸즈 그림, 카렌 웰레스 글, 이연수 옮김
복잡한 자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러 동물들의 위장을 재미있게 알려준다. 동물들이 위장을 하는 것은 자기보다 힘이 센 동물들로부터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고, 자신의 먹잇감에게 들키지 않고 조심조심 다가가 사냥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즉,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먹잇감을 구하기 위해 위장을 필수인 셈이다. 새끼 사슴은 털에 작은 반점이 나있어서 숲에서는 눈에 잘 뛰지 않고, 북극곰은 까만 코만 가리고 눈 속에 웅크리고 있으면 잘 알아보지 못한다. 악어는 밑에서 보면 움직이지 않는 통나무처럼 보이고, 호랑이의 얼룩덜룩한 무늬는 숲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한편, 화려한 색깔과 무시무시하게 보이는 무늬를 통해 몸을 보호하는 동물도 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도움말'코너를 마련해 너구리, 새끼 사슴, 뻐꾸기 등의 위장에 대해 짧은 설명을 덧붙였다. 스마티스 상을 수상한 Wonderwise 시리즈 세번째 권. 신기한 동물의 세계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나랑 친구할래?
웅진주니어 / 최숙희 글.그림 / 2015.04.27
1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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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창작동화
최숙희 글.그림
꼬까신 아기 그림책 시리즈.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야 해.” 하는 엄마의 바람과 걱정, 아이들의 물음에 답하는 책이다. 친구란 어떤 존재인지,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는 누군가에게 먼저 좋은 친구인지 곰곰 생각하게 도와준다. 우리 아이들이 친구는 이런 거구나,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오래도록 기억하기 바라는 귀한 마음들을 책 속에 차곡차곡 담았다.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친구를 향한 아이의 예쁜 마음이 더 따뜻하게 전해진다. 얼마나 친구를 소중히 여기는지, 진심을 다해 대하고, 함께 행복해하는지 아이의 표정 하나, 움직임 하나하나가 그 마음결을 섬세하게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을 본 아이들은 친구가 그렇게 따뜻하고 행복하며 소중한 존재라는 걸 깊이 느끼게 될 것이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오늘도 아이는 세상을 향해 한 발짝 더 내딛습니다. “나랑 친구 할래?” 먼저 손 내밀 줄 아는 밝고 건강한 아이를 위한 최숙희 작가의 신작 그림책! 50만 독자가 사랑한, 대한민국 대표 그림책 의 다음 이야기 우리나라 저연령 어린이 필독서로 아이와 엄마 누구나 다 아는 그림책,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 교과서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바로 입니다. 출간된 지 10년이나 되었지만 여전히 유아 · 아동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지요. 그토록 오랜 시간,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는 이유는 가 이 땅의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전해 준 깊은 위로와 격려, 즐거움과 감동 때문일 것입니다. 에서 작가 최숙희는 아이들에게 세상 누구도 귀하지 않은 존재는 없으며, 너 또한 더없이 소중하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조그만 개미, 가시투성이 고슴도치, 날지 못하는 타조처럼 부족한 면보다는 기운 센 개미, 사자도 무섭지 않은 고슴도치, 빨리 뛸 수 있는 타조처럼 잘하는 것, 빛나는 면을 바라보라고 했지요. 그리고 신나게 웃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존재라며 아이들을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 “괜찮아! 나는 세상에서 가장 크게 웃을 수 있어.” 씩씩하고 당찬 얼굴로 함박웃음을 지으며 말하던 의 그 아이가 10년 만에 다시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아이는 이제 세상으로 한 발짝 더 나섭니다. 세상으로 나섰다는 건, 나 아닌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뜻이겠지요.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알게 된다는 뜻이겠지요. 아이는 이제 ‘친구’를 만납니다. ‘좋은 친구!’ 엄마의 바람과 아이의 물음에 답하는 책 아이들 사이에서도 적지 않은 갈등과 힘겨루기는 생겨나게 마련입니다. 다툼 뒤에는 용서와 화해가 절실한 순간이 있고, 언제나 서로를 향한 배려와 공감도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또래 친구와 그런 시간들을 보내며 사람 사이의 관계를 배우고 사회성을 키우며, 타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릅니다. 그래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처음 보내거나, 놀이터에 데리고 나갈 때, 아이가 또래에 호기심을 보이며 함께 놀기 시작할 때 엄마들은 아이를 붙들고 이렇게 당부하곤 합니다.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야 해.” 내심 걱정을 하며 불안해하기도 하지요. ‘내 아이가 다른 아이와 잘 어울리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고요. 내 옆에 저 아이가 처음 만나서 낯설 때, 하지만 왠지 궁금해서 말을 걸어 보고 싶을 때, 재미있어 보이는 놀이를 하는 아이들 속에 같이 끼고 싶을 때, 아이들은 생각하겠지요. ‘같이 놀고 싶다. 어떻게 하지?’ 선뜻 말을 거는 아이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도 많습니다. 는 그런 엄마의 바람과 걱정, 아이들의 물음에 답하는 책입니다. 친구란 어떤 존재인지,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는 누군가에게 먼저 좋은 친구인지 곰곰 생각하게 도와주는 책이지요. 그렇다고 친구 사귐에 대해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지는 않습니다. 그저 절로 미소를 머금게 되는 정겹고 따뜻한 그림들을 찬찬히 보면서, 내 귓가에 대고 소곤소곤 들려주는 듯한 아이의 짧은 다짐들에 고개를 끄덕여 주기만 하면 됩니다. 참 좋은 친구! 책 속에서 아이는 많은 친구를 만납니다. 아이가 친구를 대하는 모습들을 보면 친구란 이렇게 따뜻하고 행복한 존재구나, 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아이는 친구를 만나면 먼저 반갑게 인사를 하고, 사탕이든 책이든 좋은 것은 같이 나누고, 함께 신나게 놉니다. 친구가 아파하면 달래 주고, 다정하게 손도 잡아 주지요.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고, 떨어져 있을 때는 서로 기억하며, 다시 만나면 꼭 안아 줍니다. 좋은 친구라면,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모습이라고 쉽게 생각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당연하다는 건 그만큼 기본이 되는 소중한 가치라는 뜻이겠지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친구는 이런 거구나,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오래도록 기억하기 바라는 귀한 마음들을 책 속에 차곡차곡 담았습니다.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친구를 향한 아이의 예쁜 마음이 더 따뜻하게 전해집니다. 얼마나 친구를 소중히 여기는지, 진심을 다해 대하고, 함께 행복해하는지 아이의 표정 하나, 움직임 하나하나가 그 마음결을 섬세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를 본 아이들은 친구가 그렇게 따뜻하고 행복하며 소중한 존재라는 걸 깊이 느끼게 될 거예요. 그리고 이제는 내가 먼저 그렇게 참 좋은 친구가 되겠다고 속으로 다짐할 지도 모르지요. “나랑 친구 할래?” 먼저 손을 내미는 건강한 아이를 위해 마지막 장면, 아이는 저 앞에 혼자 서 있는 다른 아이를 향해 상냥하게 말을 건넵니다. “나랑 친구 할래?” 먼저 손 내밀며 말하는 아이에게서 밝고 건강한 힘이 느껴집니다. 세상을 향해 씩씩하게 한 걸음 내딛는 모습이 느껴져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 설렘이 가득 담긴 그 말에 같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우리 친구하자!” 기분 좋게 대답도 해 보세요.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이 세상에는 좋은 친구가 아주 아주 많고, 너 역시 세상에서 가장 멋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격려도 해 주고요. 우리 아이들이 친구를 소중히 여기는 아이, 먼저 좋은 친구가 될 줄 아는 아이로 커 가면 좋겠습니다. 그런 아이라면 마음을 열고 주변을 살피며, 누군가에게 먼저 손 내밀며 다가가고, 더불어 사는 법을 제대로 아는 올곧은 어른으로 자라겠지요. 가 그 작은 시작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달은 어디에 떠 있나?
웅진주니어 / 정창훈 (지은이), 장호 (그림) / 2007.02.25
11,000원 ⟶
9,900
(10% off)
웅진주니어
창작동화
정창훈 (지은이), 장호 (그림)
초승달은 아침에 떠서 해를 따라다닌다. 낮에는 밝은 햇빛 때문에 보이지 않다가 저녁에 해가 지면 잠깐 밝게 빛나다 곧 진다. 보름달은 해가 질 때 동쪽에서 떠올라 해가 뜨는 아침에 서쪽으로 진다. 그래서 보름달은 저녁부터 새벽까지 밤새 볼 수 있다. 한편 그믐달을 보려고 초저녁부터 기다렸다가는 허탕을 치게 될 것이다. 초승달, 반달, 보름달, 그믐달까지 각각의 달은 모양에 따라 뜨는 시간과 뜨는 위치도 다르기 때문이다. 책은 밤하늘 높이 떠 있는 달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왜 한 달을 주기로 달의 모양이 바뀌는지를 소개하는 책은 뜨고 지는 달에 숨은 과학 원리를 달과 지구, 태양과의 관계 속에서 찾는다.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않고 태양 빛을 반사해 빛을 낸다. 이런 달이 지구 둘레를 돌고 있기 때문에 태양빛을 받는 달의 부분이 달라지고, 지구에 사는 우리 눈에 비치는 달의 빛나는 부분도 달라지는 것이다. 페이지마다 달의 다채로운 모습을 묘사한 것도 책의 특징. 적절한 장면 설정과 미묘한 색감 차이로 달을 볼 수 있는 시간대와 달이 가지고 있는 서정성을 극대화해서 보여준다. 초저녁에 뜨는 초승달은 아빠와 딸이 어둑해지는 강변을 달리는 모습으로, 밤새도록 뜨는 보름달은 시끌벅적하고 풍성한 시골 장터의 모습으로 묘사했다. 한편 새벽에 뜨는 그믐달은 어슴푸레 밝아오는 골목을 청소하는 청소부 아저씨의 모습을 그렸다.바닷가에 가면 하루에 두 번씩바닷물이 먼 바다로 빠져 나갔다가 다시 밀려드는 것을 볼 수 있어.바닷물이 빠져 나가는 것을 썰물, 다시 밀려드는 것을 밀물이라고 하지보름과 삭에는 바닷물이 더 많이 밀려왔다 빠져 나가고,상현과 하현에는 조금만 밀려왔다 조금만 빠져 나간단다.- 본문 중에서
펭귄 365
보림 / 장-뤽 프로망탈 지음, 조엘 졸리베 그림, 홍경기 옮김 / 2007.11.16
18,000원 ⟶
16,200
(10% off)
보림
창작동화
장-뤽 프로망탈 지음, 조엘 졸리베 그림, 홍경기 옮김
새해 첫날부터 한 해의 마지막 날 12월 31일까지 하루에 한 마리씩 집으로 배달되는 펭귄을 둘러싼 미스터리 형식의 수학 학습 그림책. 하루도 빠짐없이 배달되는 펭귄때문에 가족들은 골머리를 앓는다. 처음엔 덧셈으로도 가능했던 펭귄 관리가 나중엔 계산기를 꺼내들고 곱셈에, 나눗셈에 머리가 복잡해 진다. 온 집 안을 휘젓고 다니는 펭귄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장면에서는 삼각형이나 정육면체 같은 도형에 대해서 넌지시 알려 주고, 144마리로 불어난 펭귄을 정리하는 장면에서는 배수 개념에 대해서도 슬쩍 힌트를 준다. 남극에 살아야 할 펭귄을 이렇게 배달하는 사람은 과연 누굴까? 펭귄들에게 집 안을 내주고 뜰에서 12월 31일 송년 파티를 하는 날, 그 비밀이 밝혀 진다. 아이들에게 펭귄 세기를 통해 수학의 개념을 잡아 주고, 동시에 환경 보호의 메시지까지 함께 전한다.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365일 수학 그림책 《펭귄 365》는 골치 아픈 수학 문제를 한바탕 떠들썩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새해 첫날부터 12월 31일까지 날마다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통해, 일상과 밀착된 수학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줍니다. 펭귄이 점점 많아질수록 주인공 가족의 일상은 점점 더 수학과 가까워집니다. 처음엔 덧셈만으로도 펭귄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더니, 나중에는 전자계산기까지 꺼내 들고 곱셈, 나눗셈까지 해 가며 펭귄을 정렬하고 먹이양을 계산해야 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온 집 안을 휘젓고 다니는 펭귄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장면에서는 삼각형이나 정육면체 같은 도형에 대해서 넌지시 알려 주고, 144마리로 불어난 펭귄을 정리하는 장면에서는 배수 개념에 대해서도 슬쩍 힌트를 줍니다. 이처럼 이 그림책은 날마다 반복되는 우스꽝스러운 사건 속에, 능청스러우리만큼 자연스럽게 수학 이야기를 담아 놓고 있습니다. 단순히 숫자를 나열하거나 보여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시킴으로써 수학을 더욱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책 읽기가 가능한 아이라면 나이와 크게 상관없이 부모와 함께 읽으면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습니다. 유쾌한 웃음 속에 담긴 환경에 대한 메시지 《펭귄 365》는 미스터리 형식을 띠고 있어 더욱 흥미진진합니다. 평범하기 짝이 없는 집에, 새해 첫날 댓바람부터 배달된 펭귄 한 마리, 그리고 알쏭달쏭 수수께끼 같은 소리가 담긴 쪽지 한 장. 이렇게 이상한 사건이 도대체 왜 벌어진 걸까요? 이 시끌벅적한 해프닝은, 알다가도 모를 수수께끼를 안고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드디어 한 해의 마지막 날 밤, 주인공 가족은 365마리나 되는 펭귄에게 집을 내주고 마당에서 궁색한 송년 파티를 엽니다. 그때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아저씨가 나타납니다. 생태학자로 일하는 아이들의 삼촌, 바로 이 사건을 꾸민 주인공입니다. 삼촌 말에 따르면, 한바탕 난리법석을 피운 것이 다 지구 온난화 때문이랍니다. 남극의 빙하가 녹는 바람에 집을 잃게 된 펭귄들을 북극으로 이사 시키는 중이라나요. 삼촌은 펭귄들을 데리고 북극으로 떠나면서 기세 좋게 외칩니다. “기다려라, 못된 온실 효과야! 펭귄 박사가 나가신다!” 삼촌이 떠난 뒤로 집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엉뚱한 삼촌이 여기서 바로 퇴장할 리는 없겠지요. 다음 날 아침에 배달된 어마어마하게 큰 상자에서 펭귄보다 더 난처한 무언가가 스윽 머리를 내밉니다. “저는 북극곰 1호입니다. 끼니때가 되면 먹이를 주세요!” 이처럼 이 그림책은 유쾌한 웃음 속에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능청스럽게 깔아 놓고 있습니다. 시각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그림책 《펭귄 365》는 맨 먼저 큼직한 판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책입니다. 12월 31일, 온 집을 가득 채운 펭귄 365마리를 한꺼번에 보여 주려면 이처럼 넉넉한 판형이 요긴했겠지요. 널찍한 페이지 가득 담긴 펭귄 365마리는 한마디로 장관입니다. 심지어 한 마리 한 마리 세어 보면 정말 365마리가 맞기도 하고요. 이 책에 나오는 펭귄들의 모습은 보면 볼수록 웃음을 자아냅니다. 간결하고 단순한 선과 색으로 처리되어 있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표정과 동작 하나하나에 유머가 한껏 살아 있습니다. 판박이처럼 닮은 펭귄들 무리 속에 조금씩 다르게 생긴 녀석을 살짝 숨겨 둔 것도 재미있고요. 세 가지 형광 별색, 즉 오렌지색과 연주황색, 파랑색을 대담하게 쓴 색채 처리 방식도 인상적입니다. 펭귄의 검정색과 대비되는 형광 별색이 생동감을 줄 뿐만 아니라, 자칫 어지러워 보일 수도 있는 화면을 깔끔하고 시원하게 정리해 줍니다.
뽀롱뽀롱 뽀로로 미니 스티커북
키즈아이콘 / 키즈아이콘 편집부 엮음 / 2011.12.05
3,9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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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off)
키즈아이콘
유아놀이책
키즈아이콘 편집부 엮음
EBS 방영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스티커북. 13*18cm의 작은 사이즈 책에 총 200개의 스티커가 들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맘껏 스티커를 붙이며 창의력과 구성력을 키울 수 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보리 / 서정오 (지은이) / 1997.04.25
13,000원 ⟶
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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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창작동화
서정오 (지은이)
재미와 상상력이 풍부한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옮겼다. 옛이야기의 감칠맛과 현재와 과거의 연속성을 자연스럽게 살려낸 그림책이다.그런데 그 때부터 이상한 일이 생겼어.바람이 불 때마다 대나무 숲에서"스스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스스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이런 소리가 나는 거야.
민수야 힘내! (그림책)
한림출판사 / 아오키 미치요 글 하마다 케이코 그림 이영준 옮김 / 2000.01.05
11,000원 ⟶
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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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출판사
창작동화
아오키 미치요 글 하마다 케이코 그림 이영준 옮김
민수는 아기 때 큰 병을 앓아 걷지도 일어서지도 못하는 아이로, 항상 나무 밑에 누워지낸다. 친구들은 그런 민수를 위해 이야기를 들려주고 함께 놀아준다. 어느 날, 친구들은 멀리 보이는 고양이를 민수에게 보여주자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아직 어린 친구들은 민수를 일으키기에도 힘이 모자란다. 더 키도 크고 힘도 세져야 한다고 고민하는 아이들 앞에 선생님이 나타나고, 이제 선생님은 민수를 업고 나무 위로 올라간다. 처음으로 호두나무에 올라 세상을 보게 된 민수는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 친구들이 모두 자랐을 때, 친구들은 민수에게 더 많은 세상을 보여줄 수 있었을까? 오늘은 다만 나무 위에 무사히 올라가라는 뜻에서 "민수야 힘내!"를 외치지만, 앞으로도 항상 우리가 기억하고 속삭여주어야 할 말이 바로 "민수야 힘내!"가 아닐까? 같이 뛰어 놀지는 못하지만, 항상 자기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기 때문에 민수를 좋아한다는 친구 지애의 마음이 너무나 곱다. 이런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자랐을 때 비로소 장애인을 장애인으로만 보지 않는 사회, 서로의 다른 점을 인정하는 사회 그리고 서로 돕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와 누구나 볼 수 있는 글자, 그림이 함께 있다는 것이다. 같은 제목의 그림책도 나와 있지만, 점자 그림책을 구입해서 한 번 손으로 쓸어보자. 앞으로는 모든 그림책이 이런 점자책으로 나와, 앞을 못 보는 친구들이 더 많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미술관에 핀 해바라기
크레용하우스 / 제임스 메이휴 지음, 사과나무 옮김 / 2001.08.23
9,000원 ⟶
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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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하우스
창작동화
제임스 메이휴 지음, 사과나무 옮김
미술관에서 명화 속을 드나들며 그림 속 사물이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케이트를 통해 명화를 감상할 수 있다. 후기 인상주의에 속하는 고흐, 고갱, 세잔의 그림을 만날 수 있다. 명화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그림에 대한 딱딱한 설명 대신 명화 속 주인공들과 그림 속의 공간을 오가며 벌이는 소동을 주로 하고 있어 딱딱하지 않게 그림을 익힐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탄 영어 베이직 B단계 3집
기탄교육 / 기탄교육연구소 (엮은이) / 2003.12.15
9,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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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교육
유아학습지
기탄교육연구소 (엮은이)
숲속의 나뭇잎집
한림출판사 / 소야 키요시 지음, 하야시 아키코 그림 / 1999.10.25
10,000원 ⟶
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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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출판사
창작동화
소야 키요시 지음, 하야시 아키코 그림
동물들이 나뭇잎을 집으로 사용하는 것에 착안해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이야기하는 유아용 그림동화.
신기한 사탕
계수나무 / 미야니시 다쓰야 (지은이), 계일 (옮긴이) / 2018.12.20
11,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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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나무
창작동화
미야니시 다쓰야 (지은이), 계일 (옮긴이)
아이들은 자기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며 지금보다 더 큰, 더 강한 존재가 되기를 꿈꾼다. 빨리 커서 어른이 되고 싶어 하기도 하고, ‘해리포터’의 주인공처럼 아무도 자기를 볼 수 없는 투명 망토가 있었으면 하고 상상하기도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사탕이 바로 그런 사탕이다. 입에 넣기만 해도 마법 같은 힘이 생기는 신기한 사탕. 주인공 꿀꿀이는 신기한 사탕을 먹고 평소 되고 싶었던 모습으로 마음껏 변신한다. 무거운 바위를 번쩍 들어올리고, 호랑이처럼 큰 소리를 내고, 투명 돼지로 변신하고…… 심지어 늑대가 되는 사탕을 세 개나 먹고 변신하여 다른 친구들을 놀리며 즐거워한다. 그러나 즐거움도 잠시! 진짜 늑대가 나타나 생각지도 못한 위험에 처한다. 결국 꿀꿀이는 너구리 아저씨가 덤으로 준 사탕을 먹고 겨우겨우 위기를 빠져나온다. 신기한 사탕 가게 숲에서 만난 신기한 사탕 가게. 가게 주인인 너구리 아저씨는 꿀꿀이에게 천하장사가 되는 노란 사탕, 호랑이 소리가 나는 파란 사탕, 투명 돼지로 변하는 녹색 사탕을 맛보게 해 준다. 꿀꿀이는 빨간 사탕과 녹색 사탕, 그리고 덤으로 받은 하얀 사탕을 가지고 늑대로 변신해 숲속 친구들을 골려 준다. “어디 장난 좀 쳐 볼까?” 늑대가 되어 신이 난 꿀꿀이가 들어간 곳이 하필이면 늑대 소굴! 심지어 신기한 사탕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사탕이 녹으면 신기한 힘도 함께 사라지는 것이다! 난 그냥 사탕이 더 좋아 “어디서 돼지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늑대들은 어디에선가 풍겨 오는 돼지 냄새를 찾아 코를 킁킁거린다. 사탕이 녹자 꿀꿀이의 꼬리가 포르르 변하고, 투명 돼지로 변했던 몸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는데……. 마지막 남은 하얀 사탕을 먹자 꿀꿀이의 몸이 부쩍부쩍 커지기 시작하고, 공룡만큼 커진 꿀꿀이를 보고 놀란 늑대들은 앞다투어 달아난다.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난 꿀꿀이. “신기한 사탕은 정말 놀라워. 하지만 난 그냥 사탕이 더 좋아. 헤헤헤…….” 진짜 내 모습이 편하고 좋아! 나는 왜 공부도 못하고 달리기도 못할까? 아이들은 자기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며 지금보다 더 크고, 강한 존재가 되기를 꿈꾼다. 빨리 커서 어른이 되고 싶어 하기도 하고, ‘해리포터’의 주인공처럼 아무도 자기를 볼 수 없는 투명 망토가 있었으면 하고 상상하기도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사탕이 바로 그런 사탕이다. 입에 넣기만 해도 마법 같은 힘이 생기는 신기한 사탕. 살다 보면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추고 싶을 때가 있다. 겉모습을 감추는 방법은 예쁜 옷이 될 수도 있고, 높은 지위가 될 수도 있고, 많은 재산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의 주인공 꿀꿀이는 손쉽게 마법 사탕을 얻어 겉모습을 바꾼다. 하지만 마법의 힘이 사라지면서 하나씩 하나씩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들키고 만다. 돼지 냄새가 난다고 킁킁 대는 늑대들 속에서 꿀꿀이는 얼마나 두렵고 떨리는 심정이었을까. 누구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불편하게 마련이다. 더구나 그것이 손쉽게 얻은 행운이라면 더욱 그렇다. 투명 망토로도 어쩌지 못하는 진짜 모습이 언젠가는 들통이 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거짓된 삶은 향기 없는 꽃처럼 화려해 보이기만 할 뿐이다. 조금 부족해 보일지라도,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일 것이다.
동물친구 ㄱㄴㄷ
웅진주니어 / 김경미 지음 / 200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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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창작동화
김경미 지음
동물의 이름으로 자음의 음가를, 동물의 모양으로 장음의 형태를 익히는 방식의 한글 익히기 그림책이다. 자음과 형태가 똑같은 갖가지 동물들의 모양과 동작이 기발해 시선을 끌며, 세밀하면서도 따스한 느낌의 그림으로 저연령 아이들이 ㄱㄴㄷ뿐만 아니라 동물들을 보고 즐기기에도 알맞다. 책에 등장하는 각 동물들의 행동이나 말을 보면 동물에 대한 기초 생태 정보까지 함께 알 수 있다. 기린이 무얼 먹는지, 나무늘보의 특징이 뭔지, 박쥐나 펭귄은 어디에 사는지 등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 간결한 2박자 구성으로 긴 호흡을 쫓아가기 힘든 저연령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색다른 형태의 자음 인지책, 눈에 쏙쏙 들어오는 동물 모양 ㄱㄴㄷ 자음을 소재로 구성된 책은 다양하게 출간되어 있다. 본격 한글 학습지를 비롯해 그림책으로 구성된 것들도 많다. 자음을 익히는 것은 문자 교육의 기본이며, 자음과 그 음가로 낱말을 배우는 것은 이제 막 말을 배우는 아기들에게도 즐거운 언어 체험이기 때문이다. 현재 출간되어 있는 책들을 살펴보면 주로 자음의 음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많다. ㄱ은 기차, ㄴ은 나무, 이런 방식이다. 그런 낱말들로 간단한 문장을 만들어 이야기를 연결시킨 것들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 웅진주니어에서 소개하는 《동물친구 ㄱㄴㄷ》은 거기에 새로운 재미가 하나 더 더해져 더욱 즐거운 ㄱㄴㄷ책이다. 자음의 음가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동물 그림으로 자음의 형태까지도 확실히 인지하게 하는 것이다. 우선 해당 자음이 들어간 동물로 음가를 익힌다. 그런데 그 동물이 그려진 그림을 보면 동물 모양이 바로 그 자음과 똑같다. ㄱ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기린이 등장하고, 그 기린이 바로 자음 ㄱ모양인 방식이다. 양쪽 페이지에 걸쳐 나란히 보이는 자음과 동물은 그 형태의 유사성으로 인해 시선을 집중시키며 그만큼 시각적인 재미와 만족감이 크다. 자음의 소리와 형태를 눈에 쏙쏙 들어오는 동물 그림으로 바로 익힐 수 있다. 각 페이지를 연결시켜주는 간단한 이야기도 함께 한다. 이 책은 꿀벌 한 마리가 꿀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꿀을 찾아가는 길에 만나는 동물 친구들이 각 자음의 소리와 모양을 소개하는 것이다. 꿀벌은 14개의 자음과 14마리의 동물을 만나고 꿀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는 기다림과 노력 끝에 맛있는 꿀을 얻게 된다. 간결한 2박자 구성은 긴 호흡을 쫓아가기 힘든 저연령 아이들을 집중시키며, 결국 꿀을 찾는 만족스런 결말은 이야기를 통한 만족과 흐뭇함도 함께 느끼게 한다. 완성도 높은 그림 역시 책을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이 책의 그림은 공을 많이 들여 그린 유화인데, 마치 사진을 보는 듯 세밀하지만 사진이 아니라 그림만이 가질 수 있는 부드러움과 따뜻함도 함께 가지고 있다. 살아 있는 듯 섬세한 동물의 표정은 아이들이 책 속 동물들과 눈을 맞추며 즐거워하게 만든다. 자연 속의 동물을 만나는 즐거움. 기초 생태책으로 활용까지 가능한 책 기린은 맛있는 꿀이 어디 있냐는 질문에 나뭇잎을 먹으며 이게 제일 맛있다고 하고, 나무늘보는 그저 "너무 졸려, 잘래."라고 한다. 책에 등장하는 각 동물들의 행동이나 말을 보면 동물에 대한 기초 생태 정보까지 함께 알 수 있다. 기린이 무얼 먹는지, 나무늘보의 특징이 뭔지, 박쥐나 펭귄은 어디에 사는지 등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작가는 평소 아이들이 자연과 좀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구상하면서도 자연과 함께 담을 수 없을까 고민했다고 한다. 아이들은 동물에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은 아이라면 누구나 즐거워할 ㄱㄴㄷ책이다.
행복한 한스
비룡소 / 그림 형제 (지은이), 펠릭스 호프만 (그림), 김기택 (옮긴이) / 200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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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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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명작동화
그림 형제 (지은이), 펠릭스 호프만 (그림), 김기택 (옮긴이)
한스는 칠 년을 꼬박 일하고서 품삯을 받은 금덩이가 말로, 늙은 소로, 돼지로, 돌덩이로 바꾸었다가 그것마저 잃어버린다.하지만 한스의 표정은 행복하기 그지없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애초부터 한스에게 황금 덩어리는 별 가치가 없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널리 알려진 그림 동화 '행복한 한스'를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원작과는 달리, 한스와 그를 속이는 나쁜 사람은 등장하지 않는다. 솔직한 한스와 착하지도 악하지도 않는 평범한 사람들이 등장할 뿐이다. 이야기의 선악 판단은 일부로 모호하게 한 느낌이 든다. 읽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 , , 등을 그린 펠릭스 호프만의 작품이다. '책 속에서 바로 걸어 나올 듯한 캐릭터'라고 평가받는 그의 그림답게 한스를 비롯한 등장인물의 행동에 집중된 일러스트는 선명한 이미지를 남긴다.
침대 밑에 괴물이 있어요!
웅진주니어 / 안젤리카 글리츠 글, 임케 죄니히젠 그림, 김라합 옮김 / 200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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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0
(10% off)
웅진주니어
창작동화
안젤리카 글리츠 글, 임케 죄니히젠 그림, 김라합 옮김
책읽는 즐거움을 선사할 책 아이들은 괴물을 무서워한다. 실재한다고 믿기 때문에. 이 책에 등장하는 빌리도 마찬가지다. 침대 밑에 괴물이 있다고 철썩같이 믿고 두려움에 떤다. 그러나 엄마는 다르다. 괴물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단지 아이의 엉뚱한 상상력이라고 치부해 버린다. 이렇듯 이 이야기의 전반부는 괴물을 두고 두려움에 떠는 아이와 느긋한 엄마의 모습이 계속된다. 그러나 쥐가 등장한 이후 모든 상황은 반전된다. 엄마는 어쩔 줄 몰라하고, 아이는 엄마의 모습이 이해가 안 된다는 듯 느긋해진다. 엄마에게 쥐는 끔찍하고 징그러운 대상이지만, 아이에게는 가서 쓰다듬어 줄 수도 있는 대상인 것이다. 괴물의 존재가 드러나는 절정을 경계로 아이와 엄마의 입장이 백팔십 도 반전되는 상황이 책 읽는 즐거움을 한껏 선사해 주는 이야기이다. 침대 밑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은 빌리는 괴물이 있다고 생각하며 엄마에게 봐 달라고 한다. 시종일관 호기심과 긴장감을 늦추지 않지만 결국 생쥐가 있다는 걸 알게 된 빌리는 무척 실망하며 엄마를 위해 쥐를 잡겠다고 생각한다. 괴물을 무서워하는 아이와 쥐를 무서워하는 엄마의 대비가 즐거운 이 책은 파랑과 초록을 주색으로 하여 밤의 분위기와 괴물을 소재로 한 분위기를 잘 살렸다.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PreK 1 준비편 (Student Book + Workbook + Audio CD)
키출판사 / 마이클 풋럭.e-Creative Contents 지음 /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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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출판사
유아학습지
마이클 풋럭.e-Creative Contents 지음
미국 교과서 분야 부동의 1위, 초중등 영어 분야 스테디셀러 ‘키출판사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시리즈’. 미국에서 널리 읽히는 4종의 교과서를 완벽 분석해 사회, 과학, 수학, 역사, 지리, 언어, 예술 등 여러 과목의 에센스를 매 권마다 집약해, 단계별로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게 만들었다. 알파벳부터 CORE코스까지 끊김 없이 촘촘하게 연결되는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시리즈는 단계적,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평과 함께 영어는 물론이고 다른 과목 성적까지 향상됐다는 독자 피드백을 받고 있다. 영어 공부의 정석, 영어 학습의 필독서로 꼽히는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시리즈로, 흔들림 없는 탄탄한 영어 실력을 만들자.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외 미국교과서 읽는 영단어, 미국교과서 읽는 리스닝&스피킹도 있다. Chapter 1 Social Studies ★ History and Geography Unit 01 Seasons and Weather Unit 02 Our Land and Water Unit 03 Many Jobs Unit 04 Transportation Chapter 2 Science Unit 05 A World of Plants Unit 06 A World of Animals Unit 07 A World of Insects Unit 08 What Are the Five Senses? Chapter 3 Language ★ Mathematics ★ Visual Arts ★ Music Unit 09 The Rabbit and the Turtle Unit 10 Numbers from 1 to 10 Unit 11 Lines and Shapes Unit 12 Let’s Beat the Drum ★ Word List 키출판사에서는 미국 교과서라는 텍스트를 주축으로 영어의 네 가지 역량(4Skills)을 골고루 성장시킬 수 있는 다차원적인 영어 학습 환경을 제공합니다. 키출판사가 직접 운영하는 영어 교육 사이트 잉글리시버스(www.englishbus.co.kr)에서는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시리즈를 원어민 강의와 함께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 리드톡(www.readtalk.co.kr)에서는 1:1 화상영어로 원어민 선생님에게 Speaking 훈련과 Writing 첨삭 지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교재, 원어민 인터넷강의, 원어민 화상(전화)영어로 네 가지 역량을 확실하게 잡으세요!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은 미국 교과서를 읽되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제대로 읽을 수 있게 만든 책” ● 해외에도 수출되는 소문난 글로벌 영어 학습서 ●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의 지식도 풍부해지는 교재 ● 엄마표 영어로 시작해, 학원 교재로도 널리 채택된 교재 ● 영어 교육 전문가, 원어민도 극찬한 교재 ● 결과로 보답하는 키출판사표 명품 영어 학습서
나이팅게일
웅진주니어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원작, 김서정 지음, 김동성 그림 / 200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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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창작동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원작, 김서정 지음, 김동성 그림
2004년 이태준의 동시 '엄마 마중'을 그림책으로 구성, 백상출판문화상 수상과 동시에 많은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던 일러스트레이터 김동성이 이번에도 독자들을 놀래킨다. 이번 걸작은 널리 알려진 안데르센의 이야기 '나이팅게일'. 그러나 김동성의 그림은 마음 속에 가지고 있던 이야기의 이미지를 완전히 덮어버린다. 웅장한 스타일, 섬세하고 세련된 묘사, 신비하고 이국적인 색감, 근경과 원경이 교차하는 화려한 구성. 놀랍게도 이 모든 찬사가 이 그림책에는 가능하다. 이야기는 뛰어난 구성의 그림으로 잘 살아났고, 구석구석까지 세밀하게 그려내 볼거리가 풍부하다. 또 서양인의 눈에 비친 중국 이야기라는 특징을 감안, 이국적인 느낌을 표현해냈다.
고양이 엄마가 된 아기 공룡
사파리 / 데브 필키 글.그림, 임정재 옮김 / 200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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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창작동화
데브 필키 글.그림, 임정재 옮김
하얀 눈이 내리는 날, 공룡은 문 밖에서 고양이 울음 소리를 듣습니다. 추운 날씨에 밖에서 떠는 고양이가 너무 가여워 공룡은 집으로 데리고 들어 왔어요. 따뜻하게 해 주고 침대에 눕혀 잠을 재워주기도 하며 공룡은 고양이와 함께 지내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어요. 고양이를 어떻게 돌보아 주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거든요. 하는 수 없이 애완동물센터로 가서 친절한 돼지 아줌마의 도움을 받아 고양이에게 필요한 물건을 사서 집으로 왔어요. 그런데, 이걸 어쩌지요? 고양이를 그만 놔 두고 온거예요! 밤새도록 고양이를 찾아나선 공룡은 고양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고양이와 공룡이 따스한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엄마 손은 약손
사파리 / 이춘희 지음, 윤정주 그림, 임재해 감수 / 20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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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창작동화
이춘희 지음, 윤정주 그림, 임재해 감수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 18권. 어린 시절 누구나 들어봤을 노랫가락과 함께,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미소 짓게 하는 엄마의 사랑을 한가득 전해주는 그림책이다. 어린 시절로 여행을 떠난 듯한 전경과 언제 들어도 그리운 이름, 엄마에 대한 향수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뒷부분에는 '약손'과 '아이스케키'에 대해 설명하여, 우리의 소박한 생활모습을 문화적인 가치로 다시 한번 느끼도록 해 주었다. '약손'은 약을 구하기 어려웠던 시절, 아이의 웬만한 병은 엄마 손으로 다스렸던 우리의 오래된 민간요법이다. "아기 배는 가시 배, 엄마 손은 약손……." 따뜻한 엄마의 손이 배에 닿으면 아팠던 어느 새 배가 정말 신기하게도 씻은 듯이 나았다. 이야기 속에서 엄마의 어린 시절과 생활모습 등 옛문화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생각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아기 배는 가시 배, 엄마 손은 약손 어린 시절 배가 아플 때면 엄마 품에 안겨 엄마가 노래를 불러 주며 배를 어루만져 주었던 기억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아기 배는 가시 배, 엄마 손은 약손……." 따뜻한 엄마의 손이 배에 닿으면 아팠던 어느 새 배가 정말 신기하게도 씻은 듯이 나았다. 《엄마 손은 약손》은 바로 누구나 갖고 있는, 어린 시절 엄마의 따스한 사랑을 떠올리며 옛 아이들과 오늘날 아이들이 함께 미소 지을 수 있는 이야기다. 약손은 아픈 곳을 만져 주면 약을 먹은 것처럼 몸을 낫게 한다고 해서 고이 어루만져 주는 손을 말한다. 옛날엔 동네마다 병원이나 약국이 없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갑자기 아프면 웬만한 병은 집에서 해결하곤 했다. 특히 더운 여름이면 배를 드러내 놓고 잠을 자거나 차가운 음식을 먹는 탓에 자주 배앓이를 했다. 그럴 때면 엄마는 아이에게 따뜻한 소금물을 먹인 뒤, 아이를 무릎에 눕히고는 배 위에 따스한 손을 살며시 얹어 어루만졌다. 그리고 아이가 빨리 낫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불러 주었다. 엄마 손의 따뜻한 온기와 나직나직 들려오는 노랫가락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배앓이가 멈추었다. '약손'은 약을 구하기 어려웠던 시절, 아이의 웬만한 병은 엄마 손으로 다스렸던 우리의 오래된 민간요법이다. 엄마 손이 닿으면 나을 거라고 생각하는 아이와 아이가 낫기를 바라며 온 마음을 다하는 엄마의 정성이 만들어 내는 신비로운 특효약인 것이다. 지난 시절의 추억 속으로 《엄마 손은 약손》은 어린 시절 누구나 들어봤을 노랫가락과 함께,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미소 짓게 하는 엄마의 사랑을 한가득 전해 준다. 또한 구비구비 오르막길 산동네와 회색빛 골목 풍경 등 지난 시절의 동네 풍경과 아이스케키를 먹으려고 몰려 든 아이들의 모습, 배탈이 난 동생을 돌보려고 허둥대는 언니의 모습도 담겨 있다. 어린 시절로 여행을 떠난 듯한 전경과 언제 들어도 그리운 이름, 엄마에 대한 향수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야기 속에서 엄마의 어린 시절과 생활모습 등 옛문화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생각할 수 있다. 책 뒷부분 [작가가 들려주는 우리 문화 더 잘 알기]에는 '약손'과 '아이스케키'에 대해 설명하여, 우리의 소박한 생활모습을 문화적인 가치로 다시 한번 느끼도록 해 주었다. 엄마의 모습과 시대가 요구하는 엄마의 상이 비록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아픈 아이를 품에 꼭 안고 토닥여 주는 그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이야기를 읽으며 엄마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과 할머니의 사랑을 떠올리며, 아이에게 그 기억과 사랑을 듬뿍 전해 주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 연희는 뽀삭뽀삭 깨물어 금세 먹어 버렸어요. "언니, 아이스케키 하나 남은 거 나 줘.""안 돼. 엄마 드릴 거야.""엄마는 이런 거 싫어해."연희는 숙희의 손에서 아이스케키를 낚아챘어요. "퉤퉤퉤!" 연희가 아이스케키에 재빨리 침을 뱉고 한입 베어 물었어요. "야, 엄마 거야!" 숙희가 쏘아붙였어요. 숙희가 집에 들어서며 엄마를 불렀어요. "……."숙희가 몇 번이고 큰 소리로 불렀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어요. 집 안 여기저기를 찾아봐도 엄마는 보이지 않았어요. 연희의 울음소리가 커져 갈수록 숙희는 어쩔 줄 몰라 허둥지둥했어요. 엄마는 연희를 방에 눕히고, 배에 손을 대어 보았어요. 연희 배가 얼음처럼 차가웠어요."아이스케키 먹고 배탈이 났나 보구나!" 엄마가 이불로 연희의 몸을 덮어 주었어요. "엄마, 가시가 배를 콕콕 찌르는 것 같아요.""잠깐만 기다려. 엄마가 금방 낫게 해 줄게." 엄마는 연희의 배를 살살 쓸어 주며 노래를 불렀어요. "아기 배는 가시 배 엄마 손은 약손. 아기 배는 얼음 배 엄마 손을 약손. 아기 배는 돌멩이 배 엄마 손을 약손.""가시는 가시나무에 가고 얼음은 겨울 나라에 가고 돌멩이는 집에 가거라. 우리 아기 예쁜 아기 엄마 손을 약손. 우리 아기 착한 아기 배앓이 다 나았네."
토끼의 소원
재미마주 / 윤열수 이호백 기획.글 / 200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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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마주
창작동화
윤열수 이호백 기획.글
우리 민화의 자연스러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조금은 독특한 기획의 한국 그림책. 솔직하고 시원스럽고, 때로는 웃음을 머금게하는 익살스러움이 가득한 우리 민화 속 동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마다 소원을 이야기한다. 재미마주와 국내 유일의 민화 전문 박물관 가회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시리즈이다. 조선 후기에 유행하던 서민의 그림 민화 속에는 서민들이 꿈꾸던 소박한 소망들이 가득하다. 이빨을 드러냈지만 무섭기보다 정답기만 한 호랑이가 토끼를 만난다. 다행히 배가 고프지 않던 호랑이는 토끼와 심심함을 깨뜨려 볼 겸, 각 동물들의 소원이 무엇인지 물어 본다. 토끼는 풍년을, 닭은 건강, 거북이는 장수, 두루미는 고결하게 사는 것, 사슴은 평화, 원앙은 부부 사랑, 잉어는 자손복, 원숭이는 타인의 웃음, 개는 주인의 사랑... 이렇게 각 동물들의 소원을 입심좋은 토끼가 풀어 나간다. 호랑이는 각 소원마다 톡톡 재치있는 반론을 내어 놓는다. 그림을 보고 호랑이와 토끼의 재치있는 문답을 읽노라면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지 느낌이 온다. 양반들의 문화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낮은 곳에서 자신만의 가치를 소중히 하는 민중들의 삶과 멋, 그리고 지혜까지 한 번에 깨달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100년 전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어떤 그림을 보면서 컸을까? 그 때에도 그림책이 있었을까? 우리 옛 서민들의 일상 속에는 어떤 소망들이 있었을까?이 모든 질문에 민화가 화답해주고 있다. 산길에서 우연히 만난 토끼와 호랑이의 대화를 듣다 보면 옛날 동네의 재주 많은 이름 모를 천재 화가가 재미있게 그린 동물들 그림과 함께 이 동물들을 그리면서 빌어온 우리 할아버지 시절 서민들의 소망들을 읽을 수가 있다. 우리 정서와 우리 미술의 국제성 깨닫기그 동안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많은 그림책을 출간해 온(별첨 전단지 참조) 도서출판 재미마주가 우리 문화를 잘 가꾸어 제대로 포장하면 세계의 그 어떤 문화 / 예술 상품 부럽지 않은 훌륭한 예술 상품이 된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시작한 예술 출판물, 특히 우리 민화는 자연스러운 변형과 솔직 담백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세계에서 그 유사한 것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매우 독특한 그림의 세계를 보여 주고 있다. 우리가 이집트 미술을 친근하게 즐기고 감상하듯이 우리 민화도 그 체계를 정립하여 폭넓은 자료 보존과 저장 기능, 공공 전시 기획과 학술적 성과의 대중화를 함께 꾀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세계인들이 우리 민화를 보면서 조선 시대의 서민 문화와 선비문화의 정신적인 세계를 높게 평가하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닭의 소원은 건강. 가족 모두 잔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것이죠.""하지만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더 좋은 것 아니냐?""오래 사는 것은 거북이의 소원입니다. 거북이는 느릿느릿 살지만 참 오래 산답니다.""오래 살기만 하면 뭣하느냐. 품위 있게 오래 살아야지""고결한 품성으로 오래 산다는 것은 두루미의 소원입니다. 두루미야말로 선비같은 고귀한 동물입니다요.""하지만 두루미는 이곳 저곳 옮겨다니니 마음 붙일 곳이 없어 외로울 것이 아니냐?"-본문 중에서
점
문학동네어린이 / 피터 레이놀즈 지음, 김지효 옮김 / 200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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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어린이
창작동화
피터 레이놀즈 지음, 김지효 옮김
그림을 그리기 싫어하는 아이 베티를 통해 그림을 잘 그리는 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해주는 그림책이다. 배경도 생략한 채 꼭 필요한 소품들과 인물들만을 붓과 펜으로 쓱쓱 단숨에 그린 것 같은 간명한 그림과 단 몇 줄의 텍스트만으로도 작가는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준다. 미술 시간에 하얀 도화지를 앞에 놓고 머뭇거린 일이 있는가? 여러분처럼 아무것도 그리지 못하고 텅 빈 도화지를 내려다보고만 있던 베티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는데...◆점 하나로 시작된 예술 그림에 별 소질이 없는, 혹은 그렇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미술 시간처럼 바늘방석인 시간도 없을 것이다. 『점』의 주인공 베티도 미술 시간이 곤욕스러운 아이다. 베티는 모두 나가버린 텅 빈 미술실에 혼자 앉아 있다. 아무것도 그리지 않은 하얀 도화지를 앞에 두고서……. 선생님은 그런 베티에게 말한다. “와! 눈보라 속에 있는 북극곰을 그렸네.” 자기를 놀린다고 생각한 베티에게 선생님은 빙그레 웃으시며 무엇이든 좋으니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한다. 그러자 베티는 쥐고 있던 연필을 도화지 위에 그냥 내리꽂는다. 하얀 도화지에 찍혀 있는 작은 점 하나……. 다음 미술 시간! 교실에 들어서던 베티는 깜짝 놀란다. 금테 액자에 멋지게 끼워져 걸려 있는 작품은 다름 아닌 베티가 찍은 점이었던 것이다. 자신감을 얻은 베티는 이제껏 한번도 써보지 않은 물감을 꺼내 새로운 점들을 그리기 시작한다. 빨강, 노랑, 초록…… 물감을 혼합해 새로운 색깔을 만들기도 하고 색다른 표현방법을 생각해내기도 하면서 베티의 점은 점점 예술 작품으로 변모되어간다. 베티는 자신이 그린 점들을 가지고 전시회를 연다. 미술 시간을 두려워했던 베티가 멋진 예술가로 탄생한 것이다. 베티의 전시장을 찾은 사람들 틈에서 한 아이가 베티에게 다가온다. 자기도 베티처럼 그림을 잘 그렸으면 좋겠다고 수줍게 고백하는 아이. 베티는 그 아이에게 말한다. “너도 할 수 있어.” 그리고 하얀 종이를 건네는 베티……. ◆미술 교육 현장에서 얻은 소중한 깨달음 피터 레이놀즈는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며 이 책을 구상하였다고 한다. 그가 교육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은 대부분 그림 그리는 것을 어렵고 재미없는 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를 안타까워한 그는 『점』의 베티를 통해 그림을 잘 그리는 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배경도 생략한 채 꼭 필요한 소품들과 인물들만을 붓과 펜으로 쓱쓱 단숨에 그린 것 같은 간명한 그림과 단 몇 줄의 텍스트만으로도 작가는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준다. 억지로 강요하지 않는 선생님의 관심과 격려가 꼬마 예술가를 탄생시켰고, 그 꼬마 예술가는 이제 또다른 꼬마 예술가의 탄생을 기다려 줄 것이다. ◆우리는 모두 화가가 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그림에는 영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며 어른이 됩니다. 하지만 모든 어린이는 다 예술가지요. 그들이 찍은 점 하나, 아무렇게나 그은 선 하나가 모두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독창적인 그림입니다. 그 무한한 가능성을 지켜보아 주는 따뜻한 시선 하나를 만나지 못해, 얼마나 많은 꼬마 예술가들이 그림과는 영 인연이 없는 사람으로 자라는지요. 저는 아주 어릴 적부터 그림과 만나 화가의 길을 걸어온 운 좋은 꼬마 예술가였습니다. 오늘의 저를 화가로 만들어 준 건 그렇게 고마운 어머니와 선생님의 따뜻한 시선이었음을 고백하고 싶군요. 제가 그린 그림이 다른 아이들의 그림보다 훌륭했다는 생각은 결코 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그림을 그리면서 느끼는 즐거움입니다. 이 작은 책이 어린 시절 꼬마 화가였던 제 추억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작은 칭찬 하나가 훌륭한 예술가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끼며, 우리의 꼬마 예술가들과 그들의 부모님, 선생님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_황주리(화가), 추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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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타 할아버지의 첫 크리스마스
책읽는곰
13,500원
2
모두의 크리스마스
3
안녕 팝콘 (알라딘 어나더커버)
4
눈 극장
5
산타 할아버지 질문 있어요!
6
초밥이 여행을 갔어요
7
산타의 첫 번째 순록 대셔
8
24일 동안 열리는 크리스마스 도서관 Advent Calendar
9
하늘에서 눈토끼가 내려요!
10
나는 크고 아름다워요
1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2 : 공룡과 화석
주니어김영사
13,320원
2
who? special 아이브
3
학교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세계와 지리 2025
4
Go Go 카카오프렌즈 34 : 핀란드
5
사이언스 2025
6
김켈리의 신비마트 2
7
그리스 로마 신화 42 : 로마의 강력한 적수, 한니발
8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5 : 열
9
2024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 2, 3급) 상
10
긴긴밤
1
국어 한 권 : 중1 문학
창비교육
13,500원
2
국어 한 권 : 중1 비문학
3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4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5
더 퍼지, AI 시대 누가 미래를 이끄는가
6
죽이고 싶은 아이 2
7
죽이고 싶은 아이
8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9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10
율의 시선
1
작별하지 않는다
문학동네
15,120원
2
채식주의자
3
우리는 사랑 안에 살고 있다
4
트럼프 2.0 시대
5
지박소년 하나코 군 22 (트리플 특장판)
6
흰
7
어떤 어른
8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9
트렌드 코리아 2025
10
희랍어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