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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이슈 11 : SEASON 2
동아사이언스 / 강석기 외 글 / 2013.01.01
13,000원 ⟶ 11,700(10% off)

동아사이언스청소년 과학,수학강석기 외 글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 매체의 편집장들과 과학전문 기자, 과학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모여 쓴 기획 도서다.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과학저널리스트와 연구자 11인이 생생한 사진들과 함께 우리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과학기술들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진화론 논쟁, 힉스 입자, 행동유전학, 원자력 등 국내 과학잡지의 편집장과 기자, 일간지의 과학전문기자, 학계의 교수와 연구자, 과학저술가 및 과학칼럼니스트들이 과학이슈 10가지를 선정하고 거기에 정확히 과학 분야는 아니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화제가 됐던 이슈를 하나 더 추가해 구성하였다.「들어가며」 진화론 논쟁에서 애니팡까지 최신 과학이슈를 말하다! issue 01 진화론 논쟁 과학교과서에서 시조새를 빼라 강석기 issue 02 힉스 입자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이강영 issue 03 행동유전학 환경은 유전을 보완하는 필터 이은희 issue 04 다중우주 멀티버스로 가는 은하철도 윤신영 issue 05 원자력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김규태 issue 06 과학수사 모든 접촉은 증거를 남긴다 김원섭 issue 07 인체성장 성조숙증, 키 걱정 이젠 굿바이 이정아 issue 08 화성탐사 인류는 왜 화성을 생각하나 송은영 issue 09 인공뇌 정신노동까지 대신하는 로봇 고호관 issue 10 과학자 윤리 과학은 ‘선’인가 ‘악’인가 박건형 issue 11 애니팡과 카카오톡 콤보를 먼저 생각합니다 김민수세상을 뜨겁게 달군 과학이슈 11가지 진화론 논쟁부터 애니팡신드롬까지 최신 과학이슈를 말하다! ★2012년 7월 4일, 스위스에 있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거대강입자가속기(LHC)에서 ‘힉스 입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과학자들은 이 사건을 ‘가장 화려하면서도 중요한’ 과학이슈로 꼽았다. 힉스 입자? 도대체 힉스가 뭔데 최대의 화제가 됐을까?★그런데 그보다 한 달 정도 앞선 2012년 6월 7일, 우리나라 과학계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사건(?)이 일어났다.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한국, 창조론자 요구에 항복하다’라는 기사 때문이었다. 내용은 과학교과서에서 진화론을 빼달라는 창조론자의 요구가 받아들여졌다는 것이었다. 진화론은 왜 과학교과서에서 빠지게 된 운명에 처했을까?★2012년에는 힉스 입자와 진화론 논쟁 외에도 성범죄자들의 화학적 거세, 다중우주, 원자력의 진실, 과학수사, 성조숙증,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 인공뇌, 과학자 윤리, 애니팡 신드롬 등이 과학이슈로 등장했다. - 「들어가며」 중에서 과학매체 편집장, 과학전문기자, 과학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모였다!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이슈11(SEASON2)』은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매체의 편집장들과 과학전문기자, 과학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모여 집필한 기획 도서다. 이 책에 참여한 저자들로는 과학칼럼니스트 강석기, 경상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 이강영, ‘하리하라’라는 필명의 대중 과학저술가 이은희, 《과학동아》 기자 윤신영, 《더사이언스》 편집장 김규태, 《어린이과학동아》 편집장 김원섭, 《어린이과학동아》 기자 이정아, 과학저술가 송은영, 《과학동아》 기자 고호관, 《서울신문》 과학전문기자 박건형, 《과학동아》 수석기자 김민수 등이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이슈 11가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최신 과학이슈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슈는 ‘진화론 논쟁’이다. 2012년 6월, 세상을 깜짝 놀랄만하게 한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과학교과서에서 진화론을 빼달라는 창조론자의 요구를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우리나라 과학교과서에서 진화론이 빠지게 된 것일까? 두 번째 이슈는 ‘힉스 입자’다. 2012년 7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힉스로 보이는 입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해서 그야말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세계 과학계는 이를 보고 ‘가장 화려하면서도 중요한 과학적 이슈’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세 번째 이슈는 ‘행동유전학’이다. 갈수록 흉악해지는 성범죄자들에게 성적 충동을 억제하는 방안으로 약물을 투여하는 ‘화학적 거세’가 거론됐다. 화학적 거세가 과연 성범죄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일까? 네 번째 이슈는 ‘다중우주’다. 다중우주는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또는 그 너머에 존재하는 우주는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오랜 물음이다. 궁금하면 은하철도에 몸을 실어보자. 친절한 차장이 여러 가지 모양의 우주로 안내할 것이다. 다섯 번째 이슈는 ‘원자력’이다. 원자력발전소가 세워진 이후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다. 대표적인 사고는 스리마일,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에서 있었다.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 사고 가 터질지 모른다. 그렇다고 원전을 없앨 수 있을까? 원전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펼쳐질까? 여섯 번째 이슈는 ‘과학수사’다.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범죄도 과학적이고, 수사도 과학적이다. 2012년 8월, 서진환 살인 사건으로 DNA 신원확인 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대한 법률인 ‘DNA법’이 이슈가 됐다. DNA가 과학수사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일까? 일곱 번째 이슈는 ‘인체성장’이다. 성장은 청소년들에게 큰 고민이다. 게다가 너무 일찍 성장판이 닫혀버리거나 성조숙증까지 온다면 심리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런데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성조숙증이 자꾸 늘어난다고 한다. 여덟 번째 이슈는 ‘화성탐사’다. 지구를 떠난 지 약 8개월이 지난 2012년 8월, 하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화성 표면에 무사히 착륙했다. 큐리오시티는 화성을 샅샅이 조사하여 생명체의 흔적을 찾으려 할 것이다. 인류는 왜 화성을 생각할까? 아홉 번째 이슈는 ‘인공뇌’다. 인간은 오래 전부터 사람을 대신해 육체적인 일을 해주는 로봇을 개발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정신노동까지도 해줄 수 있는 똑똑한 ‘인공뇌’를 만들고자 한다. 어떤 일을 해야 인공뇌라고 할 수 있을까? 열 번째 이슈는 ‘과학자 윤리’다. ‘과학적’이라고 하면 왠지 믿음이 간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과학을 누가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선’이 될 수도 있고 ‘악’이 될 수도 있다. 과학자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연구해야 할까? 열한 번째 이슈는 ‘애니팡과 카카오톡’이다. 2012년 히트상품이 되기도 한 애니팡. 이런 게임이 처음이 아닐 텐데 왜 하필 ‘애니팡’인가? 애니팡이 국민게임이 되는 데 카카오톡은 어떤 역할을 한 것일까? 과학이슈11, SEASON 1에 이어 SEASON 2 발간! 2011년 4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제작 지원으로 『청소년이 알아야 할 과학이슈11』이 발간됐다. 2010년에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과학이슈 중 10가지를 선정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 과학전문기자에게 원고를 청탁했다. 그런데 책이 완성될 시점인 2011년 3월 14일,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대지진과 해일이 일어나면서 일본 동부에 있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큰 사고가 일어났다. 국내 언론 및 과학 잡지에서는 원전 사고에 대한 뉴스와 분석 기사가 쏟아졌다. 과학이슈10은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과학이슈11이 됐다. 발간 이후 과학이슈11은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과 일반인에게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과학이슈에 대한 명쾌한 해설로 순식간에 2만 부 가까이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에 과학동아북스에서는 매년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한 이슈 11가지를 선정해 발간하기로 했다. 국내 과학잡지의 편집장과 기자, 일간지의 과학전문기자, 학계의 교수와 연구자, 과학저술가 및 과학칼럼니스트들이 과학이슈 10가지를 선정하고 거기에 정확히 과학 분야는 아니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화제가 됐던 이슈를 하나 더 추가해 『청소년이 알아야 할 과학이슈11』SEASON 2가 발간되기에 이르렀다.
보이지 않는 신에게 사랑받는 방법
잇다름 / 김유리 (지은이) / 2022.05.04
12,000원 ⟶ 10,800(10% off)

잇다름청소년 문학김유리 (지은이)
중학생 작가 김유리의 몽글몽글한 SF 소설. 이 책은 보이지 않는 ‘신’이 행운과 불행을 나누어준다는 발상에서 시작된다. 인물들은 어딘가 일그러진 데가 있는 사람들이다. 신에게 사랑받지 못한 이들은 불행을 행복보다 더 많이 나누어 받았다. 그러나 이 인물들은 망설임 없이 사랑한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우주를 건넌 외계인 리빌. 한 번의 만남을 기억하며 수십 년을 기다린 한월. 사랑하는 친구를 구하려 사후세계를 건너온 중학생 리원. 자신은 불행할지언정 모르는 사람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움직이는 시운까지. 작가의 다정한 시선은 청소년이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을 솔직하게 그려낸다. 세상이 끝내 아름답지 않을지라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이 인물들의 다정함은 우리의 마음에 잔잔하게 스미는 위로를 전해줄 것이다.1부 우리의 우주가 내일 잠들지라도 1편 우주 너머 너에게 2편 우주 경매 3편 아픈 행복 2부 기억 너머 죽음이 만난 세계 1편 기억 너머 너에게 2편 사후세계 3편 예쁜 불행 작가의 말청소년이 쓴 청소년 소설! 빛나는 사랑 아래 전하는 중학생 작가의 다정한 위로 중학생 작가 김유리의 몽글몽글한 SF 소설. 성인 독자들과 청소년 독자 모두에게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줄 글. 이 책은 보이지 않는 ‘신’이 행운과 불행을 나누어준다는 발상에서 시작된다. 인물들은 어딘가 일그러진 데가 있는 사람들이다. 신에게 사랑받지 못한 이들은 불행을 행복보다 더 많이 나누어 받았다. 그러나 이 인물들은 망설임 없이 사랑한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우주를 건넌 외계인 리빌. 한 번의 만남을 기억하며 수십 년을 기다린 한월. 사랑하는 친구를 구하려 사후세계를 건너온 중학생 리원. 자신은 불행할지언정 모르는 사람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움직이는 시운까지. 작가의 다정한 시선은 청소년이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을 솔직하게 그려낸다. 세상이 끝내 아름답지 않을지라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이 인물들의 다정함은 우리의 마음에 잔잔하게 스미는 위로를 전해줄 것이다. 이 혼란스러운 세상 속, 다정한 상상의 가치 ― 편집자의 말 서툴러서 사랑스럽다는 건 이 책을 위한 말이다. 이 책의 진가는 솔직함과 다정함에 있다. 중학생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모난 데 없이 순수하다. 속이 불편할 때면 자극적인 음식보다 싱거운 음식을 찾듯, 가끔은 담백한 글이 필요한 때가 있다. 마음이 지쳤을 때 필요한 건 새로운 자극이 아닌 휴식이므로. 매번 앞으로 나아가기만을 요구하는 세상에 지친다면, 산뜻한 글로 기분을 환기하는 건 어떨까. 어수선한 불면의 밤에 당신을 위로해줄 책이다. 『보이지 않는 신에게 사랑받는 방법』 편집자 허민정 청소년이 직접 쓴 청소년 소설 유년 시절 우리는 사소한 일에서도 의미를 찾았다. 청소년 작가 김유리는 때 묻지 않은 상상력으로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있는 특별함을 찾아낸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보면서는 죽은 뒤에도 일을 할 운명에 처한 망자들이 비를 내리는 모습을 생각한다. 동굴을 보고선 저 깊은 곳에 불행이 만들어지는 공간이 있는 게 아닐까 상상한다. 청소년의 상상력과 동심은 곧 이야기가 된다. 작가가 꾸밈없이 그려낸 이 세계는 잃어버렸던 동심을 되찾게 만든다. 일깨워진 동심으로 어른은 청소년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청소년은 작가의 상상을 발판 삼아 일상 속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을 통해 전하는 중학생 작가의 다정한 위로 작가가 그려낸 몽환적이면서도 둥근 이 세계 속에는 우리가 잃어버린 순수한 사랑이 남아있다. 신에게 사랑받지 못한 소설 속 인물들은 그럼에도 영원한 사랑, 그리고 사랑이 주는 힘을 믿는다. 친구를 만나러 사후세계에서 돌아온 리원. 지구인 친구를 위해 행성 가슈타의 규칙을 어기고 지구가 경매에 넘어가는 걸 막는 리빌. 주변을 불행하게 하는 시운의 곁을 끝까지 지키는 산하까지. 그들은 모두 사랑을 위해 움직이고, 위험에 자신을 기꺼이 내던지기까지 한다.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그들의 모습은 어느 순간 우리의 마음속에 잔잔하게 스며들어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보이지 않는 신에게 당신이 좀 더 사랑받기를, 우리가 서로를 조금 더 사랑할 수 있기를 신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한다는 건 운명을 오롯이 홀로 개척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들은 좌절하거나 탓하지 않는다. 대신 손에 쥐고 있는 것들을 소중히 아끼고 들여다본다. 신에게 외면당한 이들은 대신 다른 인간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인물들은 신에게 사랑을 갈구하거나 호소하는 대신, 서로의 다정함과 사랑에 기대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 작가는 결국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건 신이 아닌 같은 인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비록 신에게 사랑받지 못했을지언정 온 마음을 다해 타인을 사랑하는 이들의 모습은, 인간에게 필요한 건 멀리 있는 행운이 아닌 손에 쥔 행복이라는 오래된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한다.그동안 나는 너무 많은 걸 배웠어. 수학, 생물, 영어… 그리고 지구와 우주에 대해. 공부는 이 시대, 이 나라에서는 선택이 아니니까 어쩔 수 없이 난 우주를 정의하게 될 거야. 언제부터 인간은 정의하는 법을 가르치게 된 걸까? 난 아무것도 정의하고 싶지 않아. 인간으로 분류되기 전까지는 나도 이름 없는 한 우주였을 텐데. 그러니까 누구든 자기 멋대로 정의된다면 얼마나 어이가 없겠어. 사실은 더 멋진 이름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사람들은 자기 마음대로 너희에게 이름을 선물한 거잖아.1부 1편. <우주 너머 너에게> 중에서 여기서 한 가지 알려주자면, 가슈타인의 성별은 한 개다. 지구에는 생물학적으로 여자와 남자, 두 가지의 성이 있고 여자만 임신이 가능하지만, 성이 하나인 가슈타인들은 누구나 임신할 수 있다. 그래서 엄마와 아빠라는 개념이 따로 없고, 우리가 엄마, 아빠를 부모라고 하듯이 가슈타에서는 돔이라는 호칭을 쓴다. 1부 2편. <우주 경매> 중에서 네가 떠난 다음 지구는 많이 달라졌어. 우주 경매로 낙찰받은 행성은 낙찰자의 욕심 때문에 멸망하는 게 대다수인데, 이상하게도 지구는 지구인들의 행동 때문에 점점 황폐해져 가고 있어. 네가 나를 처음 만난 날, 지구의 주인은 지구인이 아니라고 했잖아. 그런데 내가 살아보니까, 지구의 주인은 지구인이 맞는 것 같아. 지구인들이 바라는 대로 행성의 다른 모든 것이 움직이고 있어.1부 3편. <아픈 행복> 중에서


10대를 위한 성공 진로 수업
굿위즈덤 / 강사라 (지은이) / 2021.09.27
15,000원 ⟶ 13,500(10% off)

굿위즈덤청소년 자기관리강사라 (지은이)
10대들이 자신 안에 있는 작은 꿈의 씨앗과 보물들을 스스로 찾아내도록 이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재빠르게 이해하고 그 속에서 챙겨야 할 트렌드를 소개해준다. 이 책은 급변하는 시대에서 10대들에게 필요한 것과, 꿈과 미래를 위한 올바른 진로를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줄 것이다.프롤로그 1장 나는 미래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 01 나는 미래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 02 나의 꿈이 나의 미래를 결정한다 03 지금 10대라는 황금기를 통과하고 있다 04 나의 키보다 큰 미래를 꿈꾸어라 05 진짜 원하는 것을 스스로에게 물어라 06 오직 내 미래의 답은 내가 찾아야 한다 07 지금의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 08 꿈이 없는 10대는 불안하다 2장 내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찾아라 01 자신의 가슴이 시키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02 내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찾아라 03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꿈과 연결짓기 04 누구든 모든 일을 잘할 수 없다 05 꿈은 부모님이 찾아줄 수 없다 06 꿈에 대한 간절함은 꿈을 성취하게 한다 07 내가 잘하는 일은 꿈과 가까워지게 한다 08 꿈을 위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하라 3장 4차 산업, 미래를 디자인하라 01 4차 산업, 미래를 디자인하라 02 어떤 진로를 선택하든 모두 ‘융합’된다 03 지금은 직업이 아닌 진로 역량을 키워야 하는 시대이다 04 미래 유망 직업이 뭐가 있을까요? 05 미래에 사라지는 직업, 생겨나는 직업 06 IQ, EQ, 이제는 SQ지능시대이다 07 상상력 가득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라 08 4차 산업시대는 창의적인 인재를 원한다 4장 미래가 현실되는 ‘성공진로수업 8가지 기술’ 01 눈부신 미래는 철저한 계획과 준비에 있다 02 가장 먼저 ‘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03 SQ진로내면종합검사로 통합적으로 나를 제대로 알아보기 04 10년 후 나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라 05 나의 강점을 생각해서 미래를 만들어가기 06 지금의 조건으로 목표를 세우는 바보가 되지마라 07 꿈을 위한 계획을 실천하라 08 내 인생을 만드는 재료파악하기 5장 지금 꾸고 있는 꿈이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01 지금 꾸고 있는 꿈이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02 꿈꿀 수 있는 오늘에 충실하자 03 실패는 또 다른 과정이다 04 긍정적인 생각은 더 큰 꿈을 꾸게 한다 05 실패란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06 나의 꿈은 대학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이다 07 행복한 미래는 오늘부터 시작이다진로를 ‘불안’이 아닌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모든 10대들에게 필요한 책! 꿈꾸던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10대를 위한 성공 진로 수업! 좋아하는 일을 꿈꾸고, 잘하는 일을 찾고, 미래에 필요한 일을 계획하고 준비하라! 재미있게도 어느 시점이 지나서야 비로소 보이고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다. 저자가 10대 시절이 황금기였음을 스스로 깨닫기까지는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제 저자는 10대의 자녀들과 함께 자라고 있다. 그리고 본인이 무심히 지나쳤던 그 시절을 보내고 있는 10대들을 위해 글을 썼다.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으로 누구보다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의 10대들이지만 이 또한 배워가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며 자연스럽게 익혀가면 된다고 말해주려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10대들이 자신 안에 있는 작은 꿈의 씨앗과 보물들을 스스로 찾아내기를 바란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재빠르게 이해하고 그 속에서 챙겨야 할 트렌드를 소개해준다. 이 책은 급변하는 시대에서 10대들에게 필요한 것과, 꿈과 미래를 위한 올바른 진로를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줄 것이다.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 내 미래의 답은 내가 찾아야 한다! “10대들의 꿈은 찬란하다. 아주 작은 꿈이라도 유독 빛이 난다. 그 빛이 스스로 더 빛을 내도록 하기 위해서는 ‘오늘’에 충실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10대들이 충실할 것은 무엇일까? 각자 학생으로서, 자녀로서, 친구로서 자신이 오늘 해야 할 일들이 떠오를 테지만 대부분 학교 공부를 가장 많이 떠올릴 것이다. 하기 싫은 공부를 해야만 하는 이유는 다들 알고 있다. 하지만 정작 공부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그에 맞게 실천하는 학생은 드물다. 공부가 아니더라도 마찬가지다. 어떤 것이 자신의 꿈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10대 반드시 필요하다. 꿈을 위해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충실해야 한다. 자신의 꿈과 미래를 바꾸는 훌륭한 일들을 ‘지금’ 하고 있고, ‘지금’ 해야만 한다. 이제 10대들은 4차 산업 시대를 살아갈 주인공으로서 ‘미래를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세상의 변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요즘, 가장 큰 변화라고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직업이다. 갑자기 생겼다가 금세 사라지는 직업이 많은 4차 산업 시대에서는 자신의 꿈과 미래를 직업에 맞추는 것이 아닌 ‘역량’에 초점을 맞추어 실력과 재량을 키워가야만 한다. 지금의 10대들에게는 새롭게 펼쳐지는 세상에서 선택을 할 기회가 많다. 이 기회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간다면 충분히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진로란 좁게 보면 직업과 관련이 있지만 넓게 보면 한 사람의 인생을 설계해나가는 과정 전체를 말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 자신의 진로를 탐색한다는 것은 전공학과를 정하고 직업을 정하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10대들에게는 꿈과 미래를 이루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있다. 그 충분한 시간 속에 어쩌면 시련과 고난도 있고 시행착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높은 산을 오를 때 두 발이 무겁고 지치더라도 꾸준하게 일정한 보폭과 속도를 유지해야 하듯이 그렇게 자신을 훈련해가기를 바란다. “인생을 살아보니 내가 알지 못해서 한참을 돌고 힘겹게 왔던 길들이 있다. 단지 10대들이 시행착오를 덜 겪으며 가볍게 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꿈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을 보다 여유롭고 즐겁게 그려가기를 바랄 뿐이다.”


초한지 4
자음과모음 / 고우영 글 / 200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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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고우영 글
역사와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 어떤 작가에게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만화 표현과 파격적인 발상, 보일 듯 말 듯한 깨알 같은 글씨 속에 담긴 위트, 시대를 앞선 연출 등이 살아 는 고우영의 [초한지]는 어느 소설, 어느 만화에서도 볼 수 없는 재미와 현재를 읽게 하는 눈을 갖게 한다. 고전을 몇 번이고 되새기게 하는 그의 해학과 풍자는 [초한지]가 20년 전에 발표된 만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역발산 기개세(力拔山氣蓋世)의 항우, 인후관용(仁厚寬容)의 유방, 천하를 놓고 쟁패하는 인간군상의 희비와 세상의 지혜를 유쾌하게 만난다 동양 고전들을 만화로 독특하게 재해석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내놓고 있는 고우영 화백이 이번에는 [초한지](전8권, 자음과모음 발행)를 무삭제판으로 출간했다. [삼국지] [가루지기] [수호지]에 이은 고우영 고전극화의 정본화 작업으로, 1984년 1월 5일부터 2년 동안 [일간스포츠]에 연재되었던 당시의 모습으로 20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그동안 [초한지]는 정비석, 김홍신, 이문열 등 국내 작가들이 의역 또는 평역하여 소설 작업을 해왔으며, 또한 일본만화의 번역본부터 단권짜리 아동 만화까지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허허실실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유방과 원리원칙으로 사람을 내치는 항우, 천민 출신 유방과 명문 귀족 출신 항우…. 대조적인 두 지도자와 그 주변인물들의 대립과 처세 그리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의 장세 판단 등은 세월이 지나도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중국 역사서 중에서 초한지만큼 상큼한 드라마를 찾아보기도 쉽지 않다. 그 배경과 사건이 유방과 항우라는 비교적 단순하게 압축된 인물의 맞대결이기 때문일 게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에 전개되는 히스토리이며 내용의 흐름이 너무도 시나리오적으로 전개되다가, 그 맺음 역시 장중한 피어리어드를 찍어주고 있는 까닭이다.(작가의 말에서) 역사와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 어떤 작가에게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만화 표현과 파격적인 발상, 보일 듯 말 듯한 깨알 같은 글씨 속에 담긴 위트, 시대를 앞선 연출 등이 살아 는 고우영의 [초한지]는 어느 소설, 어느 만화에서도 볼 수 없는 재미와 현재를 읽게 하는 눈을 갖게 한다. 고전을 몇 번이고 되새기게 하는 그의 해학과 풍자는 [초한지]가 20년 전에 발표된 만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작가의 흰머리를 늘게 한 [초한지] 살리기 복원작업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우석, 총 8권)했을 때부터 고우영 [초한지]는 그 원형에 훼손이 가해졌다. 신문에 연재되었던 것을 억지로 단행본 판형과 크기에 맞추려다 보니 매 컷마다 자르고 잇고 늘려야 했던 것이다. 거기에 당시 간행물 심의 기준에 입각해(?) 폭력성과 선정성 등의 이유로 한 페이지 전체 혹은 중간중간의 여러 컷들이 삭제되어, 원형을 유지하며 온전히 남아 있는 컷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내가 만들었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초한지]의 복원 작업은 몇 곱절 어려움을 겪어야 했음을 알리고 싶다. 이미 단행본으로 개작했던 일이 있는 까닭에 신문과 책자와의 다른 판형을 꿰어 맞추느라 자르고, 꿰매고, 헤집었던 컷들을 재차 원상태로 환원시키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분실된 원고의 쪽수가 솔찮이 많아서, 트레이싱지를 대고 일일이 새로 그려 넣는 작업으로 흰머리가 부쩍 늘어난 느낌이 든다. … 또 하나 밝혀야 할 일은 2쪽마다 하단 좌측에 뚫려 있는 공간이 그것인데 당시 신문사 영업국과 광고국의 작업으로 상품광고를 실었던 스페이스다. 신문의 1일 지면이 책으로는 2쪽이 됨으로 1장 건너에 한 칸씩 공백이 생기고 있는 터이다. 독자들의 넓은 이해가 있기를 바란다.(작가의 말에서) 그나마 몇 페이지 남지 않은 연재 당시 원고는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만신창이의 상태였고, 94년 중판본 역시 그 상태가 온전치 않아서 마치 조각그림을 맞추는 듯한 작업이 계속되었다. 결국 오랜 시간과 노력으로 뭉개지고 깨진 그림들을 최대한 바로잡았으나 연재 당시 광고가 게재되었던 자리(홀수 페이지 하단 왼쪽)는 부득불 비우게 되었다(빈 컷을 새로 채워넣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연재 당시 원형 그대로 살리자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한편 현재 한글맞춤법에 맞게 최소한 수정을 하였으며 당시 유행어나 만화의 맛을 더하는 구어체 등은 그대로 살렸다. 맛깔스럽게 살아 있는 고우영 스타일의 캐릭터들 고우영은 고전을 누구보다 맛깔스럽게 표현하는 능력을 타고난 만화가다. 어떤 고전이든지 그의 손이 닿으면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쉽고 재미있게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그것은 무엇보다 독특한 캐릭터로 표현된 등장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며 어떤 상황이든지 소화해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초한지] 역시 고우영 스타일의 캐릭터들을 따라가는 재미는 그 무엇과도 비길 수 없다. [삼국지] 유비에 느물느물함이 70%쯤 첨가된 듯한 ‘유방’, [수호지] 무송에 냉정함과 저돌성을 100%를 더한 듯한 항우. 일지매에 비장함을 더한 한신 등 주요 인물들은 어느 [초한지]에서도 볼 수 없는 강한 개성들이 잘 살아 있다. 분명 새로운 인물해석임에도 불구하고 그 인물들이 낯설지 않은 것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는 고우영 인물들의 원형이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외에 유방의 동서인 개백정 번쾌, 부인인 여후. 특히 유방의 부군사로 등장하는 역이기(그는 주정뱅이에다가 각설이 타령까지 한다)의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귀엽게 느껴질 정도여서 [수호지]의 무대에 버금가는 고우영 캐릭터 표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되돌아 치는 의뭉스러운 고전해석 그리고 에로티시즘 토사구팽, 금의야행, 권토중래 등 많은 고사성어를 남긴 고전, 역발산기개세의 항우와 인후관용의 유방과의 싸움을 다룬 전쟁사인 [초한지]를 고우영은 꺾고, 뒤돌아 치고, 의뭉을 부리다가 어느새 긴박감 속에 빠지게 하는 새로운 [초한지]로 그려내고 있다. 그는 [초한지]의 첫 장면을 장기판에서 시작한다. ‘초나라와 한나라의 전투를 축소해 놓은 것이 장기판의 유래’라는 1차원적 차용이 아니라 세상과 장기판이 비슷하게 돌아간다는 풍자를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 그러니까 인생의 축소판으로써의 [초한지]를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사람 세상살이 바로 장기판과 같나니… 누구는 지는 편 마(馬)가 되어 고단하다네. 이기는 편 차(車)라고 해서 좋을까 보냐? 이기기 위해서는 졸(卒)하고도 바꾼다네…(1권 4쪽) 마지막 장면 역시 항우의 죽음이 아니라,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부러 미친 짓을 하고 다녔던 괴철의 대사로 끝맺는다. 항우가 죽고 유방이 권세를 잡은 후 한신이 토사구팽당하자 괴철의 입을 빌어 “나는 정말 미친 것인가, 알고도 범하는 것이 사람의 실책이며 모르는 듯 누리는 것이 사람의 권세인가” 하는 대사와 함께 작가는 나레이션을 통해 ‘내가 졌다. 장이야, 장 받아라’로 막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고우영 [초한지]에는 그만의 에로티시즘이 유쾌하게 펼쳐지는데, 예는 들면 점령하려는 성(城)을 여자로 비유하면서, 여자 다루는 데 능수능란했던 유방은 애무하듯 서서히 성문을 열고 있는데 반해 항우는 마치 폭력을 행사하듯이 성을 부서뜨리는 표현은 실로 압권이다. 상쾌한 유머와 세상을 보는 지혜 그리고 인생의 비장감까지 느끼게 하는 고우영 [초한지]의 무삭제판의 발간으로 20여 년을 기다려온 독자들은 다시 한 번 ‘고우영표’ 고전 극화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재기발랄한 요즘 세대들에게도 ‘전설의’ [초한지]를 만나는 재미와 감동은 다르지 않으리라.
진로 체험과 포트폴리오
도도북스 / 이우곤 외 지음 / 201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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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북스청소년 자기관리이우곤 외 지음
하나, 나의 직업 흥미 01. 자기 이해 1. 나는 어떤 사람인가? 2. 나는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02. 직업 흥미 이해 1. 교과와 장의적 체험 활동에서 찾은 나의 흥미와 직업 2. 역할 모델과 나의 미래 직업 탐색 03.직업 흥미 유형의 이해 1. 흥미를 기반으로 찾아가는 나의 적성 2. 흥미 발견하기! 내 일을 잡아라 둘, 직업 흥미 유형별 활동 체험 01. 직업 흥미별 활동 체험 1. 실재형 : 청소 진동 로봇 만들기 2. 탐구형 : 물 로켓 만들기 3. 예술형 : 벽화 그리기 4. 사회형 : 특수교사 체험하기 5. 기업형 : 광고 UCC 만들기 6. 관습형 : 은행원 체험하기 02. 활동 체험을 통한 나의 직업 흥미 유형 확인 1. 신문활용(NI) 직업 유형별 활동하기 2. 나의 흥미 유형 직업 찾기 셋, 직업 흥미 유형별 직업 세계 탐색 01. 직업 세계 이해의 중요성 1. 궁금한 직업의 세계 2. 변화하는 직업 이야기 02. 직업 정보 수집 방법 1. 생각을 바꾸면 직업이 보인다! 2. 직업 정보 수집은 이렇게! 03. 흥미 유형별 직업 정보 수집 1. 나의 진로 로드맵 작성 2. 자기 흥미 유형별 미래 유망 직업 탐색 넷, 직업 흥미 유형별 직업 체험 01. 흥미 유형별 체험할 직업 결정 1. 직업 체험 의사 결정해 보기 2. 직업 체험 장벽 넘어가 보기 02. 흥미 유형별 직업 경험 1. 나는야, 직업 체험 플래너! 2. 나는야, 직업 체험 도전자! 다섯, 진로 포트폴리오 개발 및 전시 01. 진로 포트폴리오 개발 1. 나를 표현하는 진로 포트폴리오! 어떻게? 2. 창의적인 체험 보고서 작성과 활용법 3. 스토리텔링 숲, 진로 포트폴리오의 실제 02. 진로 포트폴리오 발표 및 전시 1. 진로 포트폴리오! 발표 2. 진로 포트폴리오! 평가 및 전시 부록 : 나이스 학생 서비스 가입하기 방법 안내 참고 문헌 사진 자료 출처 진로 및직업 관련 도서 안내
씨뮬 10th 유형+ 씨뮬 수능 기출문제집 고2 국어 문학
골드교육 / 골드교육 편집부 (엮은이) /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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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교육학습참고서골드교육 편집부 (엮은이)
중간고사, 기말고사 직전에 빠르게 읽어 보며 개념을 한 번 더 체크할 수 있는 문학 핵심 정리다. 각 갈래별 개념과 특징, 대표 작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문학 문제를 푸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최신순으로 엄선한 약 5년간의 기출 문제를 24일 동안 학습할 수 있도록 압축적, 효율적으로 구성하였다. 수능 체계를 잘 모를수록, 유형 학습이 처음이라 불안할수록 학습 효과가 큰 교재다.I. 현대 소설 Day01 서유미,‘저건 사람도 아니다’ 이선, ‘티타임을 위하여’ Day02 문순태, ‘철쭉제’ 박완서, ‘카메라와 워커’ Day03 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이태준, ‘촌뜨기’ Day04 조정래, ‘청산댁’ 김원일, ‘노을’ 김정한, ‘어떤 유서’ Day05 박완서, ‘아저씨의 훈장’ 전상국, ‘동행’ 김승옥,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Ⅱ. 현대시 Day06 (가) 오세영, ‘열매’ (나) 김광규, ‘대장간의 유혹’ (가) 이육사, ‘절정’ (나) 김남조, ‘생명’ Day07 (가) 기형도, ‘바람의 집 - 겨울 판화 1’ (나) 허영자, ‘씨앗을 받으며’ (가) 신경림, ‘수유나무에 대하여’ (나) 김기택, ‘멸치’ Day08 (가) 한용운, ‘달을 보며’ (나) 박남준, ‘이사, 악양’ (가) 윤동주, ‘흰 그림자’ (나) 복효근, ‘연어의 나이테’ Day09 (가) 이성부, ‘산길에서’ (나) 윤동주, ‘길’ (가) 이용악, ‘하늘만 곱구나 (나) 나태주, ‘등 너머로 훔쳐 듣는 대숲바람 소리’ (가) 백석, ‘수라’ (나) 송수권, ‘까치밥’ (다) 김지율 외, ‘백석 시의 장소와 화자의 시선’ Day10 (가) 시의 현실 반영 양상 (나) 정희성, ‘저문 강에 삽을 씻고’ (다) 나희덕, ’못 위의 잠‘ (가) 신석정, ‘지도’ (나) 손택수, ‘목련 전차’ (가) 고은, ‘자작나무 숲으로 가서’ (나) 문태준, ‘평상이 있는 국숫집’ Ⅲ. 고전 산문 Day11 작자 미상, ‘옥단춘전’ 작자 미상, ‘월왕전’ Day12 임방, ‘옥소선’ 작자 미상, ‘이학사전’ Day13 작자 미상, ‘이대봉전’ 작자 미상, ‘소대성전’ Day14 작자 미상, ‘권익중전’ 작자 미상, ‘두껍전’ 작자 미상, ‘백학선전’ Day15 박지원, ‘민옹전’ 작자 미상, ‘강릉추월전’ 작자 미상, ‘강도몽유록’ Ⅳ. 고전 시가 Day16 (가) 정철, ‘속미인곡’ (나) 임유후, ‘목동문답가’ (가) 이휘일, ‘저곡전가팔곡’ (나) 정훈, ‘용추유영가’ Day17 (가) 정약용, ‘고시’ (나) 작자 미상, ‘시집살이 노래’ (가) 정철, ‘속미인곡’ (나) 이담명, ‘사노친곡’ Day18 (가) 가사의 특징 (나) 정극인, ‘상춘곡’ (다) 작자 미상, ‘갑민가’ (가) 한과 풀이의 문학 (나) 김춘택, ‘별사미인곡’ (가) 시조의 내용상 특징 (나) 윤선도, ‘만흥’ (다) 정철, ‘훈민가’ Ⅴ. 극/ 수필 복합 Day19 신명순, ‘전하’ 이정향 극본, ‘집으로’ [현대소설-극] (가) 윤흥길, ‘날개 또는 수갑’ (나) 선우휘 원작, 이은성ㆍ윤삼육 각색, ‘불꽃’ Day20 [고전시가-고전수필] (가) 김광욱, ‘율리유곡’ (나) 윤휴, ‘육우당기’ [고전시가-고전수필] (가) 이정, ‘풍계육가’ (나) 이학규, ‘포화옥기’ [고전시가-고전수필] (가) 최현, ‘용사음’ (나) 정약용, ‘원목’ Day21 [고전시가-고전수필] (가) 장유, ‘곡목설’ (나) 허전, ‘고공가’ (다) 이원익, ‘고공답주인가’ [고전시가-현대수필] (가) 박인로, ‘독락당’ (나) 조지훈, ‘방우산장기’ Day22 [고전시가-현대수필] (가) 이세보, ‘상사별곡’ (나) 정지용, ‘다도해기 5 - 일편낙토’ [현대시-고전수필] (가) 서정주, ‘다시 밝은 날에 – 춘향의 말 2’ (나) 오세영, ‘그리운 이 그리워’ (다) 이종휘, ‘함해당기’ Day23 [현대시-고전시가] (가) 백석, ‘흰 바람벽이 있어’ (나) 정훈, ‘탄궁가’ [현대시-고전시가] (가) 오규원, ‘살아 있는 것은 흔들리면서 – 순례 11’ (나) 나희덕, ‘푸른 밤’ (다) 정철, ‘속미인곡’ 미니 Test Day24 [화법과 작문] 인간 배아의 유전자 편집 기술에 대한 토론 [문학] 황석영, ‘줄자’ [독서] 경제학 강의▪2022학년도 학평・내신을 대비한 갈래별 문제 24회 구성 ▪최신 5개년 학평 기출 문제 중 빈출 작품을 선별하여 한 권으로 정리 ▪작품과 관련된 학습 자료와 배경 지식이 제시된 입체적인 해설 ▪1등급을 겨냥한 출제 트렌드, 꿀팁, 내신 대비 서브 노트 수록 ▣ 구성과 특징 (국어 문학) 1. 내신 대비 서브 노트 중간고사, 기말고사 직전에 빠르게 읽어 보며 개념을 한 번 더 체크할 수 있는 문학 핵심 정리입니다. 각 갈래별 개념과 특징, 대표 작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문학 문제를 푸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2. 유형도 실전처럼 최신순으로 엄선한 약 5년간의 기출 문제를 24일 동안 학습할 수 있도록 압축적, 효율적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수능 체계를 잘 모를수록, 유형 학습이 처음이라 불안할수록 학습 효과가 큰 교재입니다. 3. 출제 트렌드와 1등급 꿀팁 현대시, 현대소설, 고전 산문, 고전 시가, 극/수필 및 복합의 출제 트렌드와 1등급 꿀팁, 대표 기출 문제를 제공합니다. 최신 수능 출제 경향을 반영하여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미니 Test 마지막 24일은 간단한 미니 테스트로, 유형의 마무리를 화법과 작문, 독서 등 다른 영역과 함께 공부하여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5.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해설 각 문학 작품의 배경, 줄거리, 작가까지 상세히 파헤쳐 기본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 해설입니다. 또한 주요 어휘와 시어, 같은 작가 다른 기출 등 학습할 때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빠짐없이 수록하였습니다. 6. Day 워크북 오늘 공부한 작가의 다른 작품, 또는 같은 작품의 다른 부분이나 유사한 주제의 작품이 출제된 기출 문제를 수록하여 복습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아리랑 청소년판 9
해냄 / 조정래 지음, 조호상 엮음, 백남원 그림 /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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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청소년 문학조정래 지음, 조호상 엮음, 백남원 그림
4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을 1995년 완간 이후 2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하였다. 조정래 작가가 지구를 세 바퀴 반 이상 돌 정도의 거리를 직접 밟으며 취재해 집필한 <아리랑>은 원고지 2만 매, 전 12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45년 8.15 광복까지 치열한 생을 살아낸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다.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3년에 걸쳐 개작하고,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화가 백남원이 그림을 그렸다. 각 권당 평균 원고지 1,550매 내외의 분량을 3분의 1에 해당하는 원고지 500매 내외로 줄이되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살리고 역사적 사건을 충실히 담을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개작을 위해 어휘를 선별하는 작업은 순수한 창작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비극적이지만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우리나라 현대사의 장면들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원작자의 집필의도에 공감하고 원작의 가치를 존중한 조호상 작가가 흔쾌히 작업에 참여하였다. 열두 권에 수록된 총 208컷의 그림은 백남원 작가가 현지답사 및 자료 조사 등을 통해 작품 속의 상황에 맞게 충실히 재현해낸 것이다.작가의 말 30 서러운 넋들|31 무너진 집안|32 바람이 불어야 나무가 흔들린다|33 광주, 그리고 젊은 피들|34 여러 개의 강|35 폭우|36 그리운 이름 옥비|37 뿌리|38 만주 침략|39 협박과 회유|40 사랑의 여울|41 집단최면|42 떨어진 별|43 파도, 파도, 파도|44 먼 저쪽의 그대|45 혁명은 외로운 것|46 고난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청소년들이여, 역사를 기억하자” 4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조정래 대하소설『아리랑』청소년판 출간! 광복 70주년 기념작 [출간 의의] 일제 강제 침탈 직전인 1904년부터 마침내 광복을 이룩한 1945년까지 한반도 전역과 일본, 하와이, 만주, 러시아 일대에서 일어난 우리 민족의 수난과 오욕과 투쟁을 그린 ‘민족의 역사 교과서’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이 청소년 주체성 확립의 길라잡이로 재탄생하다! “감히 민족 통일의 역사 위에서 식민지 시대의 민족 수난과 투쟁을 직시하고자 나는 『아리랑』을 쓰기 시작했다.” -조정래 ‘치욕스러운 역사일수록 똑똑하게 기억해야만 한다’는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쓰여져 출간 후 4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100쇄를 돌파함으로써(2007년, 1권 기준),『태백산맥』에 이어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이 1995년 완간 이후 2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되어 독자들을 만난다. 조정래 작가가 지구를 세 바퀴 반 이상 돌 정도의 거리를 직접 밟으며 취재해 집필한 『아리랑』은 원고지 2만 매, 전 12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45년 8?15 광복까지 치열한 생을 살아낸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다. 『아리랑 청소년판』은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3년에 걸쳐 개작하고,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화가 백남원이 그림을 그렸다. 각 권당 평균 원고지 1,550매 내외의 분량을 3분의 1에 해당하는 원고지 500매 내외로 줄이되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살리고 역사적 사건을 충실히 담을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개작을 위해 어휘를 선별하는 작업은 순수한 창작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비극적이지만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우리나라 현대사의 장면들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원작자의 집필의도에 공감하고 원작의 가치를 존중한 조호상 작가가 흔쾌히 작업에 참여하였다. 열두 권에 수록된 총 208컷의 그림은 백남원 작가가 현지답사 및 자료 조사 등을 통해 작품 속의 상황에 맞게 충실히 재현해낸 것이다. 1895년 고종의 단발령 발표부터 토지조사사업으로 대표되는 농민 생존권의 위협, 백성의 안전을 도모해야 할 치안권과 경찰권 등 정부 기능을 일본에 빼앗기는 과정과 이후 일제에 의해 핍박받는 약 40년의 흐름이 10년 단위로 나뉘어 전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아, 한반도>에는 1895~1910년, <2부 민족혼>에는 1911~1920년, <3부 어둠의 산하>에는 1921~1933년, <제4부 동트는 광야>에는 1934~1945년의 이 땅의 역사가 ‘주요 인물 소개’와 함께 ‘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으로 부록에 정리되어 있다.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히 묘사된 이야기들은 원작을 충실히 따르고 있어 청소년들에게는 소설적 재미뿐 아니라 학습적인 요소도 풍부하다. 광복 70주년, 과거사 청산 문제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조정래 대하소설『아리랑 청소년판』의 출간은 100년 전 이 땅의 사람들이 겪어야 했던 비극의 참상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해줌과 동시에 청소년들로 하여금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다가올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정신을 고양시켜 줄 것이다. (주)해냄출판사는『아리랑 청소년판』의 출간과 동시에 전국 중학생 독서감상문대회를 개최하여 청소년들이 문학과 역사를 두루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의 약사 1990년 12월 《한국일보》에 연재 시작 1994년 6월 1부 <아, 한반도>, 2부 <민족혼>, 3부 <어둠의 산하> 출간. 연재 중단 본격 집필 1995년 7월 총 2만 매의 대장정 끝내고 제12권을 출간함으로써 완간 ‘우리 사회에 가장 영향력이 큰 책’ 3위 ― 《시사저널》 20대 남녀독자 294명이 뽑은 ‘가장 읽고 싶은 책’ 1위 ― 《도서신문》 사회 각 분야 전문가 47인이 뽑은 ‘올해의 좋은 책’ 1위 ― 《출판문화》 1996년 11월 단일 주제 비평서인 『아리랑 연구』가 조남현 외 11인의 집필로 출간 프랑스 아르마땅 출판사와 『아리랑』 전12권 완역 출판 계약 체결. 프랑스에서 한국의 대하소설을 완역 계약한 것은 최초의 일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4위 ― 《조선일보》 1997년 전국 국문과 대학생 150명이 뽑은 ‘가장 좋은 소설’ 4위 ― 《조선일보》 서울대학생 1천 명이 뽑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소설’ 4위 ― 《조선일보》 1998년 프랑스 아르마땅 출판사에서 ‘Arirang:nos terres sont notre vie’라는 제목으로 프랑스어판 『아리랑』 1부 3권 출간 서울대학 도서관 대출 1위 ― 《조선일보》 1999년 『태백산맥』과 나란히 ‘20세기 한국의 베스트셀러’로 선정 ― 《중앙일보》 출판인 50인이 뽑은 20세기 최고 작가 2위 ― 《세계일보》 2000년 9월 『아리랑』의 발원지 전라북도 김제에 시민의 이름으로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 문학비’를 벽골제 광장에 세움 소설 분야, 90년대의 책 ― 교보문고 2002년 5월 조정래 대하소설 3부작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총 1천만 부 돌파 2003년 5월 전북 김제에 아리랑문학관 개관 : 2만 장 육필원고 탑 공개 프랑스어판 Arirang 전12권 완역 출간 2003년 8월 3부작 2,000쇄 돌파 및 양장본 출간 2004년 6월 프랑스에서 Arirang을 희곡화한 Jours de Col?re en Cor?e 출간 7월 한국어판 『분노의 세월』 출간 2005년 7월 ‘독자가 뽑은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로 조정래 작가 선정 ― 인터넷서점 yes24 8월 연극 [아리랑] 공연 ― 인천시립극단(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2006년 8월 『아리랑』 역사자료 전시회 [징게 맹갱 외에밋들] 서울 개최(10월 아리랑문학관) 2007년 1월 『아리랑』 100쇄 출간 2015년 6월 『아리랑 청소년판』 출간, 7월 창작 뮤지컬 [아리랑] 공연 예정 [등장인물 소개] 감골댁 동학 농민군에 나갔다 돌아온 남편의 병수발로 빚더미에 앉은 후, 아들을 하와이로 보내지 않으려면 큰딸 보름을 부자의 첩으로 빼앗겨야 하고, 딸을 지키려면 어쩔 수 없이 아들을 하와이로 보내야 하는 막다른 형편에서 후자를 택하고 고통 받는다. 방영근 가족을 위해 20원에 하와이로 일하러 가서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노예처럼 부려지는 청년이다. 고향에서 고생할 어머니와 동생들을 그리워하며 배삯을 다 갚고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모진 노동을 참고 살아간다. 지삼출 방영근이 떠난 후에도 돈을 받지 못한 감골댁을 도우러 따라 나섰다가 대륙식민회사 장칠문을 들이받은 죄로 일본 경찰에 투옥된다. 아내 무주댁과 아이들 생각에 도망치지도 못하고 철도 공사장 일꾼으로 잡혀 간다. 송수익 사랑방 모퉁이에 서당을 차려 동네 아이들을 가르쳤으나 일본이 정책을 바꾸어 그마저도 하지 못하고 뒤숭숭한 마음에 신문을 읽으며 세상의 변화를 살피던 중 나라를 빼앗긴 울분에 의병을 일으켜 싸우다 일본군의 포위망이 좁혀 오자 만주로 이동한다. 신세호 잃어버린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은 크지만, 직접 독립운동에는 나서지 못하는 양반으로 송수익과 친구이다. 집을 떠나 있는 친구를 대신해 그 집안을 보살피고, 독립운동을 후방에서 지원한다. 공허 의병 활동 중에 송수익을 만나 그의 손과 발이 되어 만주와 국내를 잇는 역할을 한다. 양반이면서도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는 송수익에 매료되어 존경한다. 양치성 아버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동생들을 부양하기 위해 구걸하다가 우체국장 하야가와의 눈에 띄어 일본 유학을 다녀온 후 정보 요원으로 일한다. 방수국 방영근, 방보름에 이은 감골댁의 셋째 딸. 수국 꽃처럼 복스럽고 우아한 데다 눈이 번쩍 뜨일 정도의 미모로 남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홍길동전
넥서스 / 허균 (지은이), 송창현 (엮은이) /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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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청소년 문학허균 (지은이), 송창현 (엮은이)
청소년들을 위한 ‘수능대비 한국문학 필독서’ 시리즈. 《홍길동전》은 국문소설의 효시이자 사회 비판적 소설로서 우리나라 근대 소설의 선구적 작품이다. 첩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영웅적 일대기를 통해 조선 후기 적서 차별 문제와 사회적 부패상을 지적하고, 봉건적 가족 제도와 평등하지 못한 사회 제도 등을 비판하였다. 수십 종의 이본이 존재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간편하게, 핵심부터 읽는다! 청소년이 읽어야 할 최소한의 한국문학 해설부터 보는 청소년 필독 ‘한국문학 10선’ 수능·논술 속성 대비, 심화 학습·선행 학습 필독서! “고전문학부터 근대문학까지 10권으로 한국문학에 대한 기반을 다지자” 영웅의 궤적으로 살펴보는 유토피아적 인생관! ◆ 시리즈 소개 청소년들을 위한 ‘수능대비 한국문학 필독서’ 핵심, 해설부터 먼저 읽자! 한국 고전문학부터 근대문학까지! 꼭 읽어야 하는 한국문학 10선을 선정했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핵심을 정리하여 실었다. 해당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능, 내신 대비는 물론 학기 중 심화 학습 및 방학 중 선행 학습, 독서 활동에 필수적인 한국문학 시리즈이다. 조선 후기의 적서 차별 문제와 사회적 부패상을 고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은 국문소설의 효시이자 사회 비판적 소설로서 우리나라 근대 소설의 선구적 작품이다. 첩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영웅적 일대기를 통해 조선 후기 적서 차별 문제와 사회적 부패상을 지적하고, 봉건적 가족 제도와 평등하지 못한 사회 제도 등을 비판하였다. 수십 종의 이본이 존재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홍길동전》 속 홍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다. 그 이유는 길동이 계집종인 춘섬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서얼이기 때문이다. 조선은 서얼에 대한 인격적 제약과 차별이 매우 심한 사회였다. 조선은 태종 15년인 1415년에 서얼 금고령을 내렸다. 그 후 성종 때에는 《경국대전》에 이를 명문화하였다. 《경국대전》에는 다음과 같은 규정이 있다._ 해설 ‘작품에 반영된 현실’ 중에서 길동이 부하들을 시켜 모든 중을 한 줄에 결박하여 앉히니, 모두가 겁이 나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절 안은 일시에 소란스러워졌다. 그러자 동구 사면에 매복했던 도적 수백 명이 이 기미를 탐지하고, 일사에 달려들어 고를 열고 수만금 재물을 제 것 가져가듯이 우마(牛馬) 에 싣고 갔다. 하지만 사지를 요동치 못하는 중들은 입으로 원통하다고 소리를 지를 따름이었다._ 본문 중에서 임금이 대경하여 온 조정의 신하들을 모으고 몸소 죄인을 다스리는데, 여덟 명의 길동이 다투면서 말했다. “네가 무슨 길동이냐? 내가 참 길동이로다.” 서로 이렇게 말을 하니 어느 것이 진짜 길동인지 도무지 분간할 수가 없었다. 임금이 괴이하게 여기고 즉시 홍 아무개를 불러 명했다.“자식을 알아보는 데는 아비만 한 자가 없다 했으니, 저 여덟 중에서 경의 아들을 찾아내라.”


버블티 고2 문학 해냄(조정래) 내신 + 수능대비 1권 + 2권 세트 (전2권) (2021년)
학문출판(내신100) / 박정일 (지은이) / 2021.04.10
40,000원 ⟶ 36,000(10% off)

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박정일 (지은이)
전국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문제를 작품별로 분류하고, 해당 작품별 최다 출제 문제들을 종합하고 분석하여 핵심 적중 문제들을 선별, 1권 교과서작품편, 2권 연계작품편으로 각각 출판하였다. 1권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 관련 문제를 학습하고, 2권을 통하여 교과서와 연계되는 작품의 문제를 학습함으로써 완벽한 내신대비를 할 수 있다.1단원 : 문학이란 무엇인가?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의 가치와 기능 ▷참 맑은 물살-화문산에서(곽재구) : (주제연계)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김춘수/주제 춘설-정지용 ▷별 닦는 나무(공광규)_학습활동 ▷달밤(이태준) : (작가연계)돌다리-이태준 (2) 문학의 구성원리 ▷흰 바람벽이 있어(백석) : (주제연계)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백석/(작가연계)고향-백석/(작가연계)여우난곬족-백석 ▷성에꽃(최두석)_학습활동 : (주제연계)상한 영혼을 위하여-고정희/(주제연계)사평역에서-곽재구/ (주제연계)맹인부부가수-정호승 ▷호질(박지원) : (갈래연계)만복사 저포기-김시습/(작가연계)양반전-박지원 (3) 문학의 다양한 모습 ▷남한산성(김훈) : (주제연계)임진록-작자미상 ▷소년을 위로해 줘(은희경) : (갈래연계)자전거 도둑-김소진 ▷새벽 편지(곽재구) ▷광문자전(박지원)_더 읽을거리 : (상황연계)유자소전-이문구/(갈래연계)운영전-작자미상 2단원 : 문학 활동의 즐거움 속으로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의 수용과 재구성 ▷규원가(허난설헌) : (갈래연계)사미인곡-정철/(갈래연계)속미인곡-정철 ▷우리 동네 구자명씨(고정희)_학습활동 : (주제연계)납작납작-박수근 화법을 위하여-김혜순/(갈래연계)슬픔으로 가는 길-정호승/(갈래연계)내가 사랑하는 사람-정호승 ▷논 이야기(채만식) : (작가연계)미스터 방-채만식/(주제연계)모래톱 이야기-김정한 (2) 문학 작품의 창작 ▷상처는 스승이다(정호승) : (상황연계)겨울바다-김남조/(주제연계)농무-신경림/(주제연계)눈-김수영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박상률) ▷덴동어미 화전가(작자미상)_더 읽을거리 : (주제연계)시집살이요-작자미상 ▷탁류(채만식) : (작가연계)치숙-채만식/(주제연계)패강랭-이태준 3단원 : 한국 문학 어떻게 이해할까?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한국 문학의 전통과 특질 ▷흥보가(작자미상) : (주제연계)흥부부부상-박재삼 ▷접동새(김소월) : (작가연계)산유화-김소월/(주제연계)귀촉도-서정주/(작가연계)진달래꽃-김소월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꽃덤불(신석정) : (주제연계)봉황수-조지훈/(주제연계)광야-이육사/(주제연계)십자가-윤동주 ▷채봉감별곡(작자미상)_학습활동 : (갈래연계)정수정전-작자미상 (3) 한국 문학의 범주와 발전상 ▷전라도 젓갈(문병란) : (갈래연계)사과를 먹으며-함민복/(갈래연계)감자먹는 사람들-김선우/(갈래연계)멸치-김기택 ▷천지꽃과 백두산(석화)_학습활동 : (상황연계)압록강은 흐른다-이미륵/(상황연계)구부정 소나무-리진 ▷생명(백남룡) : (갈래연계)너와 나만의 시간-황순원 ▷상춘곡(정극인)_더 읽을거리 : (갈래연계)농가월령가-정학유 ▷춘향전(작자미상)_더 읽을거리 : (주제연계)춘향가-작자미상/(갈래연계)배비장전-작자미상 4단원 : 한국 문학이 걸어온 길을 따라서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서정 갈래의 흐름 ▷제망매가(월명사) : (갈래연계)찬기파랑가-충담사/(갈래연계)안민가-충담사/(주제연계)산문에 기대어-송수권 ▷정석가(작자미상) : (주제연계)공무도하가-백수광부의 처/(주제연계)송인-정지상/(주제연계)가시리-작자미상 ▷시조 네 편 : (갈래연계)어이 못 오던가-작자미상 ▷풀-김수영 : (갈래연계)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김광규/(갈래연계)생명의 서-유치환/(주제연계)비망록-문정희 (2) 서사 갈래의 흐름 ▷단군신화(작자미상) : (갈래연계)바리데기-작자미상 ▷운영전(작자미상) : (갈래연계)숙향전-작자미상 ▷서울, 1964년 겨울(김승옥) : (주제연계)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김승옥/(갈래연계)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박태원 (3) 극 갈래의 흐름 ▷하회 별신굿 탈놀이(작자미상) : (갈래연계)양주 별산대 놀이-작자미상 ▷결혼(이강백) : (작가연계)파수꾼-이강백/(갈래연계)성난 기계-차범석 (4) 교술 갈래의 흐름 ▷조침문(유씨부인) : (갈래연계)계축일기_작자미상 ▷설해목(법정) : (갈래연계)관촌수필-이문구 ▷이옥설(이규보)_학습활동 : (갈래연계)차마설-이곡/(갈래연계)경설-이규보 ▷도산십이곡(이황)_더 읽을거리 : (갈래연계)고산구곡가-이이/(갈래연계)오우가-윤선도/(갈래연계)만흥-윤선도 ▷금오신화(김시습)_더 읽을거리 : (갈래연계)조신설화-작자미상 ▷국순전(임춘)_더 읽을거리 5단원 : 삶과 함께 하는 문학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을 통한 성찰과 소통 ▷모진소리(황인숙) : (주제연계)연탄 한 장-안도현 ▷관용은 자기와 다른 것,(신영복) : (주제연계)미안합니다-장영희 (2) 문학과 공동체 문화 ▷푸른 곰팡이-산책시1(이문재) : (주제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주제연계)새-박남수 ▷태백산맥(조정래) ▷참회록(윤동주)_더 읽을거리 : (주제연계)독을 차고-김영랑/(주제연계)절정-이육사/ (주제연계)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김수영버블티 고2문학은 학교 시험 문제를 분석한 내신대비 교재이다 전국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문제를 작품별로 분류하고, 해당 작품별 최다 출제 문제들을 종합하고 분석하여 핵심 적중 문제들을 선별, 1권 교과서작품편, 2권 연계작품편으로 각각 출판하였다. 1권 교과서 작품편(974문항)에서는 교과서 단원별 순서에 따라 작품별 최다 문제들을 수록하였고, 특히 학습활동에서 간단히 언급된 작품들까지 빠짐없이 수록하여 100%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권 연계 작품편(994문항)에서는 교과서 작품과 작가/주제/소재/갈래/상황별 연계 기준에 따른 교과서 외 연계 작품을 선정하여 해당 작품별 작품 분석 및 문제를 수록하였다. 2권은 학교 시험에서 교과서 외 작품이 출제되는 부분에 대한 시험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장기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1권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 관련 문제를 학습하고, 2권을 통하여 교과서와 연계되는 작품의 문제를 학습함으로써 완벽한 내신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출판사 리뷰 1권(교과서 작품편) ① 돋보기 작품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간추려 정리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이해와 감상 작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 내용 및 감상 포인트를 설명 방식으로 풀어서 정리하였습니다. ⑤ 출제예감 연계작품 해당 교과서 작품과 연계하여 학습해야 할 교과서 외 작품을 연계의 기준에 따라 표시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에 해당 작품이 수록된 페이지를 표시하여 1권과 2권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⑦ 수능형 빈출 문제 교과서 작품과 연계 작품이 복합지문으로 구성되어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작품을 함께 배치하고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 ① 연계의 고리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해당 연계작품이 어떠한 측면에서 연계 출제 가능성이 높은가를 정리하여 실제 시험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어휘풀이/구절풀이 연계 작품은 교과서 외 작품으로,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작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작품에 나오는 어휘와 구절에 대한 설명을 하였습니다. ⑤ 작품 분석 노트 연계 작품의 주요 구문에 대한 분석과 학습요소, 풀이, 수식관계 등을 설명하여 학생들이 처음 보는 작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하리하라 사이언스 시리즈 세트 (전5권)
살림 / 이은희 지음 / 2014.06.30
56,600원 ⟶ 50,940(10% off)

살림청소년 과학,수학이은희 지음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등으로 널리 알려진, 베스트셀러 과학작가 ‘하리하라’ 이은희의 신간. 1901년부터 114년에 이르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중에서, 과학사적으로나 인류사적으로나 의미 있고 관심이 높은 25개 분야를 선정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풀어냈다. 지금껏 다양한 과학교양서를 출간하며 단연 베스트셀러 과학저술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이은희 작가는 의학사에서의 과학적 발견 및 세균학, 유전학 등 여러 분과의 학문 탄생이 바로 인류가 멸종하지 않은 가장 중요한 이유라는 것을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불치병이라 생각했던 질병에 과학적 이론을 세우고 접근하여 병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진단부터 다양한 치료법을 알아내고, 인류의 생명을 구한 업적이 훗날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청소년들은 단순히 의학사를 알아가는 것을 넘어 어떻게 인간이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나가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하리하라의 바이오 사이언스』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1』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2』최고의 과학 저술가 하리하라가 초대하는 흥미진진한 과학 세상! 국내 유수의 기관들이 우수도서와 추천도서로 선정한 화제작! ▶ 내용 소개 하리하라 사이언스 시리즈 세트(전5권) 친근하고 유쾌한 글을 통해 대중과 전문 과학 분야 사이에서 매개 역할을 해 온 과학 저술가 이은희의 사이언스 시리즈를 세트로 만난다! 범죄 수사 드라마를 통해 현대 과학의 생생한 현장을 여행하고, 일상 속에 숨은 과학적 지식을 배우는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현대 과학의 분야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유전과 생명공학의 중요한 연구 성과와 그 이면의 진실을 파헤친 『하리하라의 바이오 사이언스』, 현대 과학의 핵심 이슈들을 짚어 나가며 ‘과학을 보는 눈’을 키우고, 사이비 과학과 진짜 과학을 구별하며 ‘과학적 판단력’을 키우는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1, 2』또한 21세기 과학 패러다임을 이끈 의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의학사를 되짚어보는『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를 한꺼번에 만나자! 『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하리하라의 바이오 사이언스』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1』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2』 ▶ 상세 소개 『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 이은희 지음|420쪽|13,000원 113년간 인류를 구원해낸 의학사를 한눈에 보다! 한 권으로 끝내는 역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의 뜨거웠던 연구와 뒷이야기!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등으로 널리 알려진, 베스트셀러 과학작가 ‘하리하라’ 이은희의 신간. 1901년부터 114년에 이르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중에서, 과학사적으로나 인류사적으로나 의미 있고 관심이 높은 25개 분야를 선정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풀어냈다. 지금껏 다양한 과학교양서를 출간하며 단연 베스트셀러 과학저술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이은희 작가는 의학사에서의 과학적 발견 및 세균학, 유전학 등 여러 분과의 학문 탄생이 바로 인류가 멸종하지 않은 가장 중요한 이유라는 것을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불치병이라 생각했던 질병에 과학적 이론을 세우고 접근하여 병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진단부터 다양한 치료법을 알아내고, 인류의 생명을 구한 업적이 훗날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청소년들은 단순히 의학사를 알아가는 것을 넘어 어떻게 인간이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나가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이은희 지음|312쪽|12,000원 지루한 과학은 가라! 범죄 수사 드라마보다 재밌는 과학 이야기를 만난다! 국내 대표적인 과학 저술가 이은희가 이번에는 미드를 통해 현대 과학의 생생한 현장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CSI 과학수사대> <프리즌 브레이크> <그레이 아나토미> <하우스> 등 인기 최고의 미드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에피소드 30가지를 대상으로, 얼핏 스치듯 접했던 과학적 내용을 자세히 풀어냈다. 미드를 보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멋진 주인공,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영화 같은 화면에 매료되었던 이들은 이제 이 책을 통해, 미드보다 드라마틱한 현대 과학의 지적 퍼레이드에 매료될 것이다. 『하리하라의 바이오 사이언스』 이은희 지음|272쪽|12,000원 45억 년 전부터 각인된 ‘생명의 역사’를 통해 인류의 미래를 움직일 ‘생명과학의 비밀’을 풀어낸다! 유전자와 생명과학에 대한 과거와 현재, 진실과 오해, 본질과 왜곡에 대해 깊이 있고 친절하게 다룬 최초의 책이다. DNA 감식, 맞춤형 아기, 줄기 세포 치료제, 유전자 변형 식품까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유전공학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2009 한국과학창의재단 선정 우수과학도서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1』 이은희 지음|220쪽|9,800원 역사가 남긴 과학의 쟁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과학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즐겁게 접할 수 있는 과학 에세이! 현대 과학의 10가지 핵심 이슈를 짚어 나가며 독자들에게 ‘과학을 보는 눈’을 키우기를 권한다. 이 책은 교양으로 꼭 알아야 할 현대과학의 중요한 연구 성과들을 쉽게 풀이하는 한편, 그 이면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에 대해 독자들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하며, 논리적이고 통합적으로 과학에 대해 사고하도록 안내한다. ★ 책따세 선정 청소년권장도서 ★ 한우리 독서문화운동본부 선정 필독서 ★ 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 ★ 2005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 도서 ★ 2005 한겨레신문 선정 올해의 책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2』 이은희 지음|212쪽|9,800원 사이비 과학과 진짜 과학을 구별하라! 편견과 오해를 뛰어넘는 ‘과학적 판단력’을 기르자! 우리는 종종 그럴듯한 거짓말로 포장된 사이비 과학과 진짜 과학을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자칫하면 편견과 오해에 빠져 판단을 망치게 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과학적 판단력’이다. 거창한 이론과 논리로 무장하지 않더라도 합리성과 효율성을 따져 이해를 구할 수 있는 힘을 과학적 판단력이라 부른다. 이 책은 지난 역사 속에서 사람들을 현혹했던 비과학의 사례들과 과학과 비과학의 경계를 넘어 인류에 공헌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과학적 판단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 준다! ★ 책따세 선정 청소년권장도서 ★ 한우리 독서문화운동본부 선정 필독서 ★ 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 ★ 2005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 도서 ★ 2005 한겨레신문 선정 올해의 책
알케미 동굴의 비밀 지도와 영원의 불꽃
살림출판사 / 전화영 글 / 2004.11.30
7,900원 ⟶ 7,110(10% off)

살림출판사청소년 과학,수학전화영 글
2005년 문화관광부 교양부문 추천도서 중학생을 위한 맞춤 에듀테인먼트 과학책. 과학에 흥미를 잃은 중학생들에게 읽히고자 과학 선생님들이 14살 청소년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작심하고 쓴 모험 이야기이다. 불장난에 도통한 \'케미\'는 어머니가 실종되자 단서를 찾아 여자친구 \'마리\'와 길을 떠난다. 둘은 알케미 동굴에서 ‘영원의 불꽃’이라고 씌어있는 비밀 지도를 손에 넣는데, 역시 이 지도를 노리던 \'패러데이\' 선생님과 한팀이 된다. 지도에 표시된 목적지를 가기 위해서는 동그란 불꽃을 만들고, 물위에 불꽃을 피우고, 감자대포와 설탕폭탄을 만드는 등 여러 관문을 넘어야 한다. 천신만고 끝에 목적지에 도달한 이들 앞에 악당 슈탈이 등장하는데, 과연 수상한 패러데이 선생님은 누구이고, 불꽃모험은 어떻게 끝나게 될까? 모험의 중간중간에는 방열복, 소화기, 불꽃놀이, 연금술(알케미) 등 불꽃과 관련된 다양한 과학상식과 등장인물의 이름을 따온 과학자들 이야기가 수록되어 알찬 지식과 교훈을 준다. 기초적인 과학의 원리를 생활주변에서 직접 실험해 볼 수 있는 코너를 많이 넣은 것도 특징이다. 19세기 영국의 위대한 과학자 \'마이클 패러데이\'는 “과학연구에 들어갈 수 있는 열린 문으로 양초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생각해보는 이상의 것은 없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책을 읽으며 스스로 케미가 되고 마리가 되어, 여러 가지 불꽃현상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고 과학이 주는 짜릿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좌충우돌 실험실 코너는 집에서 직접 해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만화풍의 컬러 일러스트도 눈에 띈다.■ 초대장_Welcome to the fire world! 프롤로그 좀더 알아볼까요?-과학사 속의 폴링 엄마 좀더 알아볼까요?-과학사 속의 패러데이 알케미 동굴 좀더 알아볼까요?-연금술이 무엇이죠? 동굴 속의 부엉이 출발 좀더 알아볼까요?-과학사 속의 퀴리 좀더 알아볼까요?-에트나 산 거대한 불꽃을 만나다 좀더 알아볼까요?-소방관 아저씨는 어떻게 불 속에서 일을 하실까요? 좀더 알아볼까요?-양초는 어떻게 타는 거죠? 좀더 알아볼까요?-별의 색깔이 여러 가지인 이유는? 도착 동그란 불꽃 만들기 좀더 알아볼까요?-둥근 불꽃을 볼 수 있는 곳은 어딜까? 촛불 시소를 타다 119 소방관이 되다 좀더 알아볼까요?-이산화탄소는 어떤 기체지? 좀더 알아볼까요?-소화기라는 게 뭘까요? 물 위에 불꽃을 피우다 좀더 알아볼까요?-칼라 불꽃은 어떻게 만들까요? 둥실 둥실 기구 띄우기 좀더 알아볼까요?-샤를과 수소 기구 좀더 알아볼까요?-수소 비행선의 폭발 좀더 알아볼까요?-수소를 태우는 자동차를 알고 있나요? 감자 대포 좀더 알아볼까요?-압전세라믹에 대하여 좀더 알아볼까요?-속도가 빠르면 에너지도 크다 좀더 알아볼까요?-알코올 대포의 원리 좀더 알아볼까요?-알코올로 가는 자동차 설탕 폭탄 슈탈 일행을 만나다 좀더 알아볼까요?-과학사 속의 슈탈 좀더 알아볼까요?-과학사 속의 보일 좀더 알아볼까요?-에테르에 관하여 마지막 문을 열다좀더 알아볼까요?-과학사 속의 데이비 좀더 알아볼까요?-과학사 속의 마이트너 좀더 알아볼까요?-가스용접이란 무엇이죠? 좀더 알아볼까요?-돌턴과 게이뤼삭과 아보가드로 아빠를 만나다 좀더 알아볼까요?-핵융합이란? 에필로그 ■ 화학 선생님의 마지막 한 말씀중학생은 초등학생용 과학동화나 만화를 유치하다고 느끼지만 고등학생까지 아우르는 청소년용 도서를 읽기는 부담스러운 ‘독서의 과도기’에 놓인다. 저자들은 이를 고려하여 까다로운 지식을 재미있게 가공해서 전달하고 있다. ‘뱃속탐험(소화)’와 ‘불꽃이야기(연소)’라는 테마를 정한 것은 중학교과서에 나오는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체계성을 갖춘 에듀테인먼트를 만들기 위함이다. 그래서 시리즈 이름도 각각 이다. 무엇보다 시중의 흥미 위주 과학책들과는 달리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지식을 조각내거나 낯선 용어를 나열하지 않고, 하나의 기본 테마 안에서 ‘더 많은 지식’보다는 ‘더 알찬 지식’을 주도록 노력하였다. 뱃속탐험과 불꽃이야기는 흡인력있는 모험담으로 구성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질문거리를 제공하여 과학적 상상력을 키우기에 부족함이 없는 테마들이다. 또한 아이들은 자유롭게 참여하는 과학학습에 굉장한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집에서 직접 해 볼 수 있는 을 수록하였다. 등을 통해서는 역사 속 과학자들의 진솔한 모습과 우리 주변에서 과학이 활용되는 방법들을 잘 보여준다. 곳곳에 배치된 만화풍의 컬러 일러스트도 강점이다.
탐정동아리 사건일지
창비교육 / 김현서 (지은이) /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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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교육청소년 문학김현서 (지은이)
‘2019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이자 ‘창비청소년시선’ 스물네 번째 권. 김현서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으로, 시집 전체를 한 편의 성장 서사로 엮는 방식을 활용하였다. 시인은 57편의 시를 촘촘하게 엮어 ‘태블릿 피시 도난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중학생들의 이야기를 마치 추리 소설처럼 담아내었다. 시인은 아이들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그들의 일상과 고민, 그 속에 감춰 둔 속마음을 드러낸다.제1부 사건을 키우는 건 집이다 친절한 엄마 길고양이가 우리 동네에 오려면 고 3 수험생 아마추어 탐정가 중 2 잔소리의 끝 당신의 중2병 지수는? 첨가물에 대한 서술형 평가 뭐가 들어 있을까? 입이 원수 고백 생각이 나를 찾아와 진로 표류기 게으름 제2부 사건은 매번 학교에서 일어난다 3월 2반 교실 화단 밖에 핀 꽃 효자 되기 작심삼초 즐거운 수업 시간 탐정동아리 오디션 보는 날 역사 시간 우리 반 진철이와 진철이 야, 지갑! 미해결 빽빽이 스무 장 사건 처벌의 효과 공포의 벌점 우리 반 복학생 형아 여우 욕을 했더니 위경련 화병 제3부 한통속으로 사건을 은폐하고 있다 축구 리그전 범인은 누구일까? 기숙사 청소 -쓰레기가 쳐들어왔다 기숙사 청소 -쓰레기를 어디다 버릴까? 명탐정 리턴즈 교내 봉사 활동 탐정 일지 -범행 동선을 따라가다 탐정 일지 -혁수가 아니라면 실장이 남는다 탐정 일지 -쪽지는 단서다 탐정 일지 -덜미를 잡다 탐정 일지 -풍선 탐정 일지 -친구 탐정 일지 -택배 상자를 만나다 탐정 일지 -덜컹덜컹 학교가 굴러가다 제4부 사건 전담 꼴통들의 반란 신(新)낱말풀이 오해 봄 하얀 나비 납치 사건 도둑질 우정 카레 레시피 공모자들 학교가 싫다고 교감 선생님 전봇대가 식식거리는 이유 21세기 신분 제도 사춘기 통조림 사용 설명서 졸업을 앞두니 해설_오세란, 「비밀 도시의 꽃씨 하나」 시인의 말 “사건은 매번 학교에서 일어난다.” 빛과 어둠, 그 사이에 숨은 꽃씨 하나를 찾아 가는 청소년들의 성장 일기 감각적인 언어와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로 고통스러운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온 김현서 시인이 청소년시집 『탐정동아리 사건일지』를 출간하였다. 1996년 『현대시사상』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시인은 200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고, 시와 동시를 함께 쓰고 있다. 『탐정동아리 사건일지』는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으로, 시집 전체를 한 편의 성장 서사로 엮는 방식을 활용하였다. 시인은 57편의 시를 촘촘하게 엮어 ‘태블릿 피시 도난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중학생들의 이야기를 마치 추리 소설처럼 담아내었다. 시인은 아이들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그들의 일상과 고민, 그 속에 감춰 둔 속마음을 드러낸다. 이 시집은 ‘2019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이자 ‘창비청소년시선’ 스물네 번째 권이다. 2019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김현서 시인의 청소년시집 『탐정동아리 사건일지』는 연작시 「탐정 일지」를 중심으로 시집 전체가 한 편의 성장 서사로 엮여 있다. 교실에서 일어난 태블릿 피시 도난 사건을 시작으로 가족, 학교, 우리 사회 등이 얽혀 벌어지는 일들을 명섭, 박진철과 오진철, 혁수, 규진 등을 등장시켜 흥미진진하면서도 가슴 찡하게 그려 낸다. ‘사건을 키우는 건 집이다’(1부), ‘사건은 매번 학교에서 일어난다’(2부), ‘한통속으로 사건을 은폐하고 있다’(3부), ‘사건 전담 꼴통들의 반란’(4부)의 1~4부 제목 역시 이 시집만의 특색을 잘 보여 준다. 시집을 읽는 동안 우리는 마치 한 편의 추리 소설을 읽을 때 같이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재미에 빠지는 한편 우리가 진짜로 잃어버린 소중한 것이 무엇일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이 시집은 2019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범인은 누구일까?” 숨 막히는 집과 학교, 그 속에서 사건이 발생하다 시집에 등장하는 명섭, 혁수, 박진철과 오진철, 규진 등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중학생이다. 하지만 규율에 얽매여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가정은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기는커녕 왠지 불편하고, 부모와는 매번 갈등과 불화를 겪는다. 아빠는 ‘나’의 소중한 꿈을 헛꿈이라며 무시하고 엄마는 매일 “커터 칼이 되어 / 나를 깎는다 / 깎고 또 깎아내린다”(?잔소리의 끝?, 17쪽). 학교는 또 어떤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 역시 마음껏 뛰놀며 미래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 모두를 경쟁으로 내몰며, 오히려 아이들의 꿈을 옭죄는 억압의 공간으로 작용한다. 그러니 학교에 가는 걸음은 무겁고 교복은 답답하기만 하다. 이처럼 집과 학교 어디에서도 쉴 수 없는 아이들에게 어느 날 태블릿 피시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마치 당연하다는 듯 평소 공부도 못하고 말썽만 피우던 혁수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실장! 태블릿이 없어졌어. 어떡해? 실장은 당황하지 않고 규진이보고 한 번 더 찾아보라고 했다 다른 친구들 가방 속에 잘못 들어갈 수도 있으니까 각자 가방이나 사물함도 확인해 보라고 했다 없었다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CCTV를 돌려 보았다 비슷한 시간에 두 명이 교실에 들어갔다 나오는 영상이 잡혔다 한 명은 실장 또 한 명은 혁수 실장은 선생님 심부름 때문에 갔다는데 혁수는 왜 들어갔을까? 혁수가 들어갔다 나오는 데 걸린 시간은5 3초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시간인데 반 친구들의 싸늘한 눈초리가 한곳으로 쏠렸다 ―「범인은 누구일까?」 부분(66~67쪽) “아무래도 우리가 나서야겠어!” 사건의 내막을 파헤쳐 나가는 한 편의 추리 소설, 「탐정 일지」 연작시 이 시집의 절정이라 할 연작시 ?탐정 일지?는 정밀한 서사 방식으로 짜여 있어 한 편의 추리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를 준다. 태블릿 피시 도난 사건 발생 후 범인을 추적해 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못 긴장감이 돈다. 조용조용 살금살금 뒷문으로 들어가 아무도 눈치 못 채게 맨 앞자리 창가 쪽에 있는 규진이 자리로 간다 고양이 걸음으로 최대한 몸을 낮추고 규진이 가방을 열고 태블릿을 꺼내 다시 혁수 자리로 가서 꽁꽁 감춰 놓고 휘리릭 몸을 돌려 아닌 척 주위를 살핀 뒤 실장 자리에 가서 학생증을 들고 드르륵 뒷문으로 나오기까지 3분 10초 다시 뛰다시피 재연해 보아도 1분 40초 일을 저지르기에는 택도 없는 53초 ―「탐정 일지 -범행 동선을 따라가다」 부분(76~77쪽) 탐정동아리 친구들이 사건의 내막을 파헤쳐 가는 과정에서 우리를 둘러싼 부조리한 현실이 드러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이 순진하고 연약한 존재이며 욕을 하면 “새로 산 흰 운동화를 신고 / 진흙탕을 밟은 기분”(?욕을 했더니?, 57쪽)이 드는 청결한 존재라는 점이 잘 그려진다. 공부를 잘하면 모범생이고 공부를 못하면 문제아로 예단하는 어른들의 잣대를 부러뜨리고, 꿈을 앗아간 학교와 어른들을 향해 당당하게 제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는 아이들의 입을 빌려 기성세대의 반성을 요구하는 시인의 목소리이기도 하다. 우리 반 박진철은 공부를 잘한다 일등을 놓쳐 본 적이 없다 (…) 사람들은 박진철이 인성이 좋을 거라고 말한다 친구 사이도 좋을 거라고 말한다 욕도 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선생님 말씀도 잘 들을 거라고 말한다 박진철과 얘기해 본 적도 없으면서 우리 반 오진철은 공부를 못한다 꼴찌를 놓쳐 본 적이 없다 (…) 사람들은 오진철이 인성이 나쁠 거라고 말한다 친구 사이도 나쁠 거라고 말한다 욕도 잘할 거라고 말한다 선생님께 뻑하면 대들 거라고 말한다 오진철과 얘기해 본 적도 없으면서 ―「우리 반 진철이와 진철이」 부분(44~45쪽) “시간이 부지런히 나를 키우는 동안 난 뭘 했을까?” 하얀 나비 한 마리를 품은 우리들의 성장 일기 탐정동아리의 활약으로 진범이 누구인지 알게 되지만 어른들은 한통속이 되어 사건의 진실을 감춰 버린다. 학교는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잘도 굴러간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이들 역시 그 과정에서 남몰래 일탈을 하던 친구의 속내를 알게 된다(?도둑질?, 98~99쪽). 모두가 상처를 안은 채 산다는 것을 알게 된 우리들은 상대를 미워하는 대신 서로의 마음을 다독이며 통제된 시간을 견딘다. 어느새 졸업을 앞둔 주인공들은 지난 시절을 돌이켜 본다. 그러고 보면 주인공들이 써 내려간 ‘탐정 일지’가 곧 성장 일지였던 셈이다. 이제 곧 졸업이다 허구한 날 쥐어 터지고 반성문 쓰다 어느새 졸업이다 시간이 가니 졸업은 하는구나 시간이 부지런히 나를 키우는 동안 난 뭘 했을까 ―「졸업을 앞두니」 부분(112~113쪽) 시인은 시를 쓰는 내내 “아이들의 손짓, 발짓, 몸짓, 표정 들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다 해도 그들의 속내까지 속속들이 짚어 내기란 쉽지 않기에 섣불리 알은체했던 것들이 아이들을 아프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내비친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삶을 누려야 할 시기에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제도 안에서 조마조마하며 눈치만 살피며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이 시집을 읽고서 따듯한 위로를 받고, 저마다 어두운 땅속에서 때를 기다리는 희망의 꽃씨 하나씩 가슴속에 품기를 바란다. 1우리 반 박진철은 공부를 잘한다일등을 놓쳐 본 적이 없다어쩜 그렇게 몽땅 다 맞을 수 있는지박진철 시험지는 모범 답안이다박진철이 틀린 적은 한 번도 없으니까사람들은 박진철이인성이 좋을 거라고 말한다친구 사이도 좋을 거라고 말한다욕도 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선생님 말씀도 잘 들을 거라고 말한다박진철과 얘기해 본 적도 없으면서2우리 반 오진철은 공부를 못한다꼴찌를 놓쳐 본 적이 없다어쩜 그렇게 몽땅 다 틀릴 수 있는지오진철 시험지는 예시 오답지이다오진철이 맞는 걸 한 번도 못 봤으니까사람들은 오진철이인성이 나쁠 거라고 말한다친구 사이도 나쁠 거라고 말한다욕도 잘할 거라고 말한다선생님께 뻑하면 대들 거라고 말한다오진철과 얘기해 본 적도 없으면서 ― 「우리 반 진철이와 진철이」 전문 실장! 태블릿이 없어졌어. 어떡해?실장은 당황하지 않고규진이보고 한 번 더 찾아보라고 했다다른 친구들 가방 속에 잘못 들어갈 수도 있으니까각자 가방이나 사물함도 확인해 보라고 했다없었다선생님께 말씀드리고CCTV를 돌려 보았다비슷한 시간에 두 명이교실에 들어갔다 나오는 영상이 잡혔다한 명은 실장또 한 명은 혁수실장은 선생님 심부름 때문에 갔다는데혁수는 왜 들어갔을까?혁수가 들어갔다 나오는 데 걸린 시간은 53초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시간인데반 친구들의 싸늘한 눈초리가 한곳으로 쏠렸다CCTV는 복도에만 있어서교실에서 일어난 일은 알 수 없다한바탕 소동이 일어났지만 이게 처음은 아니다선생님이 가방까지는 뒤지지 않을 테니이번에도 범인을 찾지 못할 것이다 ― 「범인은 누구일까?」 전문


EBS 2024학년도 수능연계완성 4주 특강 고난도.신유형 영어영역 영어 (2023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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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학습참고서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2024학년도 수능연계를 완성하는 4주 특강 교재다. EBS가 만든 고난도.신유형 킬러 문항을 통해 1등급에 도전할 수 있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변별력을 높이는 고난도 유형’ 구성으로, 영어 절대평가, 안정적인 ‘1등급’을 위한 유형 연습이 가능하다.4주 특강 학습 계획표 Week1 Unit 1 주제 추론 Unit 2 제목 추론 Unit 3 어법 Unit 4 어휘 Week2 Unit 5 함축 의미 추론 Unit 6 빈칸 추론 Unit 7 요약문 완성 Unit 8 장문 독해 (1) Week3 Unit 9 무관한 문장 찾기 Unit 10 글의 순서 정하기 Unit 11 주어진 문장 넣기 Unit 12 장문 독해 (2) Week4 실전 모의고사 1회 실전 모의고사 2회 정답과 해설2024학년도 수능연계를 완성하는 4주 특강 완전 신간 EBS가 만든 고난도・신유형 킬러 문항을 통해 1등급 도전! - 최상위권 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변별력을 높이는 고난도 유형’ 구성 - 영어 절대평가, 안정적인 ‘1등급’을 위한 유형 연습 ① Word Preview 제공 주차별 Word Preview로 본격 학습 전 자신의 수준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② 95점 이상을 위한 ‘유형분석과 해결전략’ 수능 기출 대표 예제를 통해 고난도 유형을 철저히 분석하고,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유형별 해결 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③ 알고도 틀리는 이유를 알려주는 선택지 반응 분석 단순한 문제 해설을 뛰어넘어 정답뿐 아니라 오답 선택지의 반응률 분석도 수록하여 출제자의 ‘의도적인 함정’에 빠지지 않고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하였습니다. ④ 2회분의 실전 모의고사로 실력 테스트 마지막 4주차에는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고난도 유형에 대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 EBSi 100% 무료강의 제공 고교강의의 중심, ‘EBSi’에서 제공하는 100% 무료 강의를 인터넷 사이트 / 스마트폰 ‘EBSi 고교강의’ 앱을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질문으로 완성하는 청소년 글쓰기
북바이북 / 전은경, 정지선 (지은이) /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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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바이북청소년 인문,사회전은경, 정지선 (지은이)
서술.논술형부터 에세이 작문까지, 학생의 문장력으로 고민하는 교사와 학부모, 청소년을 위한 ‘질문 글쓰기법’을 소개한다. 총 6단계로 이루어지는 ‘질문 글쓰기’는 단계별로 적절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답함으로써 한 편의 글을 완성하도록 돕는 작법을 가리킨다. ‘질문’을 글쓰기의 시작으로 두는 이 책은 질문이 사유로, 사유가 다시 질문으로 이어지며 청소년의 사고가 확장된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1장에서는 질문과 글쓰기의 관계를 알아보며 좋은 질문과 사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장에서는 6단계로 진행되는 질문 글쓰기를 실제 학생들의 작문 사례를 통해 자세히 설명할 뿐 아니라, 예시문을 보고 글쓰기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한다. 3장에서는 글쓰기 주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동서고금 막론하는 주제들을 단계별로 다양하게 제시한다. 4장에서는 글쓰기 교육 현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고민들을 짚어보고 질문을 통한 해결법을 안내한다. 모든 사례가 현장에서 나온 만큼 ‘질문 글쓰기법’를 통한 작문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1장 스스로 질문하는 청소년은 다르다 01. 질문 밖에서 맴도는 청소년 선생님은 왜 저를 불편하게 하세요?│‘정답 문화’에서 숨죽이는 ‘질문 문화’ 02. 스스로 질문하는 청소년은 무엇이 다른가 모든 사유는 질문에서 시작된다│사유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4가지 요건 03. 질문하지 못하는 청소년을 위한 사고의 3단계 양육자와 자녀가 함께 전형성에서 벗어나자 │자기 언어 찾기 프로젝트 3단계│ ‘자기 언어’를 찾기 위한 간단한 습관 04. 글쓰기의 핵심, 읽기와 문제의식 첫 번째 핵심: 읽기와 쓰기의 균형 지키기 │두 번째 핵심: 문제의식 05. 한 문장의 질문이 글이 되려면 좋은 질문이 좋은 글쓰기로 이어진다 │시대가 바뀌어도 유효한 키워드 │ 좋은 질문을 만드는 좋은 습관, 질문 노트 2장 6단계로 완성하는 질문 글쓰기 01. 질문 글쓰기 1단계: 관심 갖기 새로운 정보 포착하기│적극적으로 정보 찾기│관심 기록하기 02. 질문 글쓰기 2단계: 관심으로 질문 만들기 질문으로 글의 방향 찾기│사소한 질문으로 시작하기│질문으로 첫 문장 쓰기 03. 질문 글쓰기 3단계: 질문 연결하여 문단 만들기 질문들을 수직으로 배치한다│나를 들여다보는 질문│질문들을 연결해서 한 문단 만들기 04. 질문 글쓰기 4단계: 질문 객관화하기 제삼자 입장에서 보기 │입장 바꿔 생각해보기 05. 질문 글쓰기 5단계: 질문 확장하기 모든 사람은 사회 구성원이다│사회적 관심이 공감을 얻는다 82│5단계 질문을 확장할 때의 주의점 06. 질문 글쓰기 6단계: 질문에 답하기 글쓴이의 생각이 명확한 글│두괄식과 미괄식으로 내 생각 담아보기 3장 꾸준히 다뤄지는 글쓰기 주제에 단계별로 접근하기 01. 질문 글쓰기 1, 2단계 주제 1. 나 │주제 2. 소통│주제 3. 신뢰│주제 4. 욕망 02. 질문 글쓰기 3, 4단계 예시 1. 인간에게 고통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예시 2. 자신을 온전히 믿을 수 있을까?│예시 3. 미래 사회에서 인간은 행복할까?│예시 4. 차별에 반대하면 평등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03. 질문 글쓰기 5, 6단계 예시 1. ‘취향과 편견’을 키워드로 한 질문 리스트와 완성 글 128│예시 2. ‘언어와 사 고’를 키워드로 한 질문 리스트와 완성 글 130│예시 3. ‘열등감’을 키워드로 한 질문 리스트와 완성 글 132│예시 4. ‘권력’을 키워드로 한 질문 리스트와 완성 글 4장 내 글이 달라졌어요: 질문으로 극복하기 01.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질문 솔루션 1: 글에 관한 사소한 질문 하기│질문 솔루션 2: 질문 적어보기│질문 솔루션 3: 생각하는 질문 하기 02. 주제를 못 담겠어요 질문 솔루션 1: 하고 싶은 말을 쓰도록 돕는 질문│질문 솔루션 2: 친절한 글쓰기를 위한 질문│질문 솔루션 3: 핵심을 선명하게 하는 질문 03. 남과 다른 글을 쓰고 싶어요 질문 솔루션 1: 생각의 전환을 부르는 질문 │질문 솔루션 2: 개성 있는 글을 쓰기 위한 질문 │질문 솔루션 3: 관점을 바꾸기 위한 질문 04. 논증적 글쓰기가 어려워요 질문 솔루션 1: 주장이 명확한지 확인하는 질문│질문 솔루션 2: 인과관계의 오류를 찾아내는 질문 05. 글을 어떻게 끝내야 할까요? 질문 솔루션 1: 마침표를 찍기 전에 고려해야 하는 질문│질문 솔루션 2: 다양한 마무리를 위한 질문서술논술형, 에세이, 설명문… 분야별 작문법이 따로 있을까 질문이 글쓰기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청소년은 무엇이 다를까 시대를 막론하는 글쓰기 주제에는 무엇이 있을까 기획의도 교육부가 2028학년도 대학수능시험부터 논술, 서술형 문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학부모, 교사, 학생 들은 마음이 바빠졌다. 글쓰기가 입시에서 더욱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리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논증적 글쓰기만 따로 공부하면 될까? 『질문으로 완성하는 청소년 글쓰기』 지은이 전은경, 정지선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분야마다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점은 조금씩 다르지만 물 흐르듯 내용이 논리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점에서는 논술이든 산문이든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첫 문장도 쉬이 쓰지 못하는 청소년에게 무작정 서술, 논술형 글부터 어엿한 산문까지 써내라고 하면 뒷걸음치게 마련이다. 시중에는 청소년을 위한 여러 작법서가 있지만 이 책은 질문과 대답으로 지도자와 학생, 또는 학생이 자기 자신과 소통하며 완성하는 ‘질문 글쓰기법’을 6단계로 나누어 소개한다. 질문 글쓰기는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의 사유가 확장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작문의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자질을 갖추게 해주고, 6단계를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한 편의 글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작문법과 변별된다. ◈ 질문하는 청소년의 글은 다르다 - 사유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첫 걸음, 질문 글쓰기에서 중요한 요소는 문법적 오류 없는 문장, 풍부한 어휘력, 적절한 글감 등 여러 가지겠지만 이 책은 그중 ‘사유’가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사유한다는 것은 “보편에 맞서고, 통념에 저항하는 일”이며, “사람들은 뻔한 글을 쓰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똑같은 경험을 해도 참신한 이야기를 하는 글을 누구나 읽고 쓰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서 이 책은 ‘질문과 사유의 흐름’을 중시한다. 좋은 질문이 깊이 있는 사유를 이끌어내고, 이 사유가 남다른 글을 쓰는 데에 바탕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질문하는 청소년의 글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과 다른 면은 바로 이 지점이다. 안타깝게도 우리 교육 현실에서는 청소년이 쉬이 질문하지 못한다. 정답을 말하면 끝이라는 교육 문화에 더해 또래 집단 안에서 자칫 튀는 질문을 하면 소외되기 십상이다. 질문하고 사유하는 법을 잃은 청소년이 자기 언어를 잃어가는 것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1장에서 ‘현우’라는 청소년의 사례를 통해 사실과 생각도 구분하지 못했던 이 학생이 어떻게 자기만의 언어를 찾게 되었는지 보여주며 다시 한 번 질문과 사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더불어, 좋은 질문이란 무엇인지 안내하고, 질문 습관을 들이기 위한 방법으로 ‘질문 노트’를 제안한다. ◈ 누구나 한 편의 글을 완성할 수 있다, 질문 글쓰기 6단계 전략 - 질문이 사유로, 사유가 글로 이어진 생생한 수업 사례들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질문 글쓰기법’ 6단계를 안내한다. 과정이 진행될수록 한 편의 글이 어떻게 달라지고 완성되는지 실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엿볼 수 있으며, 독자 역시 친절한 안내에 따라 책에 직접 작문해보도록 구성했다. 1단계는 ‘관심 갖기’다. 새로운 정보를 적극 포착하고 관심을 기록한다. 2단계는 ‘관심으로 질문 만들기’다. 관심 사항을 하나의 질문으로 만들고, 그 질문을 첫 문장으로 바꾼다. 3단계 ‘질문 연결하여 문단 만들기’다. 질문들을 수직으로 배치하여 구조화하고 하나의 문단으로 완성한다. 4단계는 ‘질문 객관화하기’다. 제삼자 입장에서 내 질문과 생각을 들여다본다. 5단계는 ‘질문 확장하기’다. 내 질문과 사유를 사회적 관점으로 확장한다. 마지막 6단계는 ‘질문에 답하기’다. 처음 품었던 질문에 답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점은 꼭 모든 단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6단계가 각각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살펴본 뒤, 가장 취약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기를 추천한다. 3장에서는 글쓰기 주제를 고민하는 청소년, 교사, 학부모를 위해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자아, 고통, 욕망, 신뢰, 신념, 평등, 미래, 취향, 열등감, 권력’ 등의 키워드로 이루어지는 글쓰기 예시를 6단계로 보여주되, 1단계와 2단계, 3단계와 4단계, 5단계와 6단계로 묶어서 설명한다. 4장에서는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글쓰기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질문으로 이야깃거리를 찾고, 그러한 질문을 통해 남과는 다른 특별한 글, 주제가 확실한 글, 논증적인 글을 쓸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 질문 글쓰기법은 모든 작문 분야에 통한다 - 자존감을 잃지 않는 청소년이 되기 위한 글쓰기 비법서 에세이든 서술논술형 글이든 분야마다 새로운 작문법을 배울 필요는 없다. 기본기를 다져두면 어떤 글에서고 응용할 수 있다. 독후 감상문, 논술문, 설명문, 일기 등 모든 분야의 작문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질문 글쓰기다. 글쓰기란 결국 나의 사유를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나의 생각이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사유의 깊이에 따라 달라진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질문이 청소년의 사유를 돕고, 글쓰기를 지도하는 교사와 학부모에게 충실한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 청소년이 ‘쓰는 사람’으로 존재하길 바라는 취지로 질문 글쓰기법이 창안된 만큼, 욕망마저 획일화되어가는 세상에서 이 글쓰기법이 자기 존재감을 잃지 않는 청소년이 되는 데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를 바란다. 이 책은 글쓰기를 할 때 ‘질문’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는 안내서다. 질문은 생각의 확장을 돕는 열쇠가 된다.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생각의 방향이 달라진다. ‘좋은 질문’은 우리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큰 동력이 된다. 사유와 질문은 바늘과 실의 관계다. 질문은 사유로 이어지고, 사유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질문하는 청소년은 무엇이 다를까? 그들의 생각은 정답과 거리가 있다. 정답이 없음을 알고 시작한 질문이기에 생각의 꼬리는 끝없이 이어지고, 통과하고, 연결된다. 그렇게 만들어진 거대한 사유의 틀에는 무엇이든 담을 수 있고, 무엇이든 덜어낼 수 있다. 질문의 방향을 바꾸는 작업에 머뭇거림이 없으며, 잘못된 질문에 갇히지도 않는다. 이 책에서 말하는 질문 글쓰기는 크게 6단계로 나뉜다. 단계별로 독립된 글쓰기로 볼 수도 있지만, 조금씩 살을 붙여 한 문장에서 한 편의 글이 완성되게끔 이어서 진행할 수도 있다. 글쓰기 초보자의 경우에는 1단계 연습을 많이 한 다음 2단계로 넘어가고, 2단계가 익숙해지면 3단계로 넘어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어느 정도 질문 글쓰기와 친숙해지면 1단계부터 6단계까지 이어 써보면서 한 편의 글을 완성할 수도 있다. 원하는 단계를 선택해 연결 지어 글을 완성해도 된다.


멍때리기
자음과모음 / 애드리안 포겔린 지음, 정해영 옮김 / 20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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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애드리안 포겔린 지음, 정해영 옮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 37권. 사춘기 소년 저스틴이 겪는 아픔과 성숙의 과정을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관계의 문제들을 통해 재치 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작가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와 생생한 인물묘사, 사회적 이슈가 조화롭게 드러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잔잔하면서도 섬세한 문체와 묘사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암울한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며 씩씩하게 대처하는 저스틴의 이야기는 현재 많은 가정이 겪고 있는 아픔을 결코 무겁지 않은 방식으로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의 일상을 형과 주고받는 편지와 함께 엮어낸 독특한 구성은,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의 아주 사적인 내면의 심리까지도 흥미진진하게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람나서 집 나간 아빠, 이라크로 파병된 형, 나약하고 히스테릭한 엄마. 저스틴이 혼자 감당하기에는 벅찬 현실에서 유일한 탈출구는 ‘멍때리기’의 경지에 이르는 것뿐이다. 하지만 형과의 편지를 통한 소통, 제미의 할머니와 피아노를 매개로 나누는 대화들, 그리고 피아노 연주를 통해 음악의 세계를 만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발견하게 되는데….멍때리기 작가의 말 옮긴이 후기인디애나 미디어교육자협회 선정(2006~2007) 펜실베이니아 학교도서관협회 선정(2005) 플로리다 주, 십대를 위한 권장도서 목록(2011) 내면에 꽁꽁 숨겨진 재능을 발견한 저스틴 마음속 전쟁을 몰아내기 위한 놀라운 연주가 시작된다! 온통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 사춘기 소년 저스틴이 겪는 아픔과 성숙의 과정을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관계의 문제들을 통해 재치 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작가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와 생생한 인물묘사, 사회적 이슈가 조화롭게 드러난 것이 특징이다. 바람나서 집 나간 아빠, 이라크로 파병된 형, 나약하고 히스테릭한 엄마. 저스틴이 혼자 감당하기에는 벅찬 현실에서 유일한 탈출구는 ‘멍때리기’의 경지에 이르는 것뿐이다. 하지만 형과의 편지를 통한 소통, 제미의 할머니와 피아노를 매개로 나누는 대화들, 그리고 피아노 연주를 통해 음악의 세계를 만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발견하게 된다. 무엇보다 짝사랑하는 제미와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점점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드디어 용서를 빌며 집으로 돌아온 아빠를 다시 받아들이게 되는 저스틴. 그동안 일어난 여러 사건들은 그를 한층 성숙하게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암울한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며 씩씩하게 대처하는 저스틴의 이야기는 현재 많은 가정이 겪고 있는 아픔을 결코 무겁지 않은 방식으로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의 일상을 형과 주고받는 편지와 함께 엮어낸 독특한 구성은,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의 아주 사적인 내면의 심리까지도 흥미진진하게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멍때리기』의 작가 애드리안 포겔린은 기존의 작품들로 이미 ‘젊은 독자들을 위한 최고의 책을 썼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 책 또한 작가 특유의 잔잔하면서도 섬세한 문체와 묘사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사랑하는 듀안 형아빠가 탈영했어. 아빤 화요일 밤에 떠났어. 그날 싸운 게 컸지. 엄마가 화가 나서 아빠의 물건을 잔디밭에 던져버렸거든. 아빠는 전화도 안 해. 그래도 난 걱정 안 해. 아빠를 아니까. 하지만 엄마는 너무 낙담해서 몸져누워 있어. 내가 지난주에 며칠이나 엄마 회사에 전화를 걸어 엄마가 아파서 출근할 수 없다고 말해야 했어.형이 여기 있으면 좋겠다는 말밖에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형이 있었다면 엄마에게 도움이 되었을 텐데.저스틴추신: 나는 싸움을 말려보려 했지만, 엄마 아빠는 내 말을 듣지 않아. 싸움 말리는 건 형이 전문이잖아. “아우야,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몇 가지 비법을 알려줄 테니까 잘 들어. 내가 지금 말해줄 정보를 남자들은 큰돈을 주고라도 사려 할걸. 필기라도 해두던가.”“어서 말이나 해봐.”잠시 동안 난 형이 정말 유용한 뭔가를 말해줄 거라고 생각한다.“정보 하나. 네가 그걸 원하는 것처럼 행동하지 말 것.”“저속해, 형! 난 그걸 원하지 않아.”“진정해. 난 대단한 ‘그걸’ 말하는 게 아냐. 그러니까 내 말은 그냥 스킨십 말이야.”“이런!”내가 손가락 하나를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기는 시늉을 한다. 애초에 제미에 대해 말한 내가 잘못이지.“정보 둘.” 형이 말을 잇는다. “그녀에게 질문할 것. 여자들은 자기 얘기를 하는 걸 좋아하거든.”“남자들이 이걸 돈 주고 산다고?”“입 닥치고 들어, 어린 스카이워커. 정보 셋. 절대로 자기 속내를 시시콜콜 털어놓지 말 것. 여자들은 마치 네가 속내를 털어놓기를 바라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날 믿어. 속내를 털어놓는 순간 여자들은 널 여자처럼 취급할 테니까.”형이 몇 가지를 더 말한다. 그녀에게 눈이 예쁘다고 말할 것. 그녀의 애완동물과 친해질 것. 하지만 전화를 쓰기 위해 줄서 있는 다른 사람들 때문에 이제 전화를 끊어야 한다.전화를 끊은 뒤 머리 위에 있는 형광등에서 나는 윙 하는 소리에 귀 기울인다. 내 형조차도 내게 백만분의 일 확률이라도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미의 우주와 나의 우주는 빙빙 돌아 서로충돌하지 않고 스쳐 지나갈 운명이다. 사랑하는 저스틴오늘 네 편지를 몇 통 받았어(총 다섯 통인가). 너와 엄마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더라. 하지만 다 괜찮을 거야. 두 사람은 생각보다 강하니까.내가 어디에 있는지 말할 수 없지만, 여긴 8월의 탤러해시보다 더 무더워. 그리고 바람이 불 때마다 입에 모래가 한 움큼씩 들어와. 하지만 중요한 건, 내가 작전에 참여하려면 멀었다는 거야. 사실 좀 지루해. 내가 여기서 하는 일이라곤…….이런 제기랄! 밖에서 뭔가 터지는 소리가 나. 사이렌도 울리고. 나가봐야할 것…….
초한지 5
자음과모음 / 고우영 / 200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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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고우영
역사와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 어떤 작가에게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만화 표현과 파격적인 발상, 보일 듯 말 듯한 깨알 같은 글씨 속에 담긴 위트, 시대를 앞선 연출 등이 살아 는 고우영의 [초한지]는 어느 소설, 어느 만화에서도 볼 수 없는 재미와 현재를 읽게 하는 눈을 갖게 한다. 고전을 몇 번이고 되새기게 하는 그의 해학과 풍자는 [초한지]가 20년 전에 발표된 만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역발산 기개세(力拔山氣蓋世)의 항우, 인후관용(仁厚寬容)의 유방, 천하를 놓고 쟁패하는 인간군상의 희비와 세상의 지혜를 유쾌하게 만난다 동양 고전들을 만화로 독특하게 재해석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내놓고 있는 고우영 화백이 이번에는 [초한지](전8권, 자음과모음 발행)를 무삭제판으로 출간했다. [삼국지] [가루지기] [수호지]에 이은 고우영 고전극화의 정본화 작업으로, 1984년 1월 5일부터 2년 동안 [일간스포츠]에 연재되었던 당시의 모습으로 20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그동안 [초한지]는 정비석, 김홍신, 이문열 등 국내 작가들이 의역 또는 평역하여 소설 작업을 해왔으며, 또한 일본만화의 번역본부터 단권짜리 아동 만화까지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허허실실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유방과 원리원칙으로 사람을 내치는 항우, 천민 출신 유방과 명문 귀족 출신 항우…. 대조적인 두 지도자와 그 주변인물들의 대립과 처세 그리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의 장세 판단 등은 세월이 지나도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중국 역사서 중에서 초한지만큼 상큼한 드라마를 찾아보기도 쉽지 않다. 그 배경과 사건이 유방과 항우라는 비교적 단순하게 압축된 인물의 맞대결이기 때문일 게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에 전개되는 히스토리이며 내용의 흐름이 너무도 시나리오적으로 전개되다가, 그 맺음 역시 장중한 피어리어드를 찍어주고 있는 까닭이다.(작가의 말에서) 역사와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 어떤 작가에게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만화 표현과 파격적인 발상, 보일 듯 말 듯한 깨알 같은 글씨 속에 담긴 위트, 시대를 앞선 연출 등이 살아 는 고우영의 [초한지]는 어느 소설, 어느 만화에서도 볼 수 없는 재미와 현재를 읽게 하는 눈을 갖게 한다. 고전을 몇 번이고 되새기게 하는 그의 해학과 풍자는 [초한지]가 20년 전에 발표된 만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작가의 흰머리를 늘게 한 [초한지] 살리기 복원작업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우석, 총 8권)했을 때부터 고우영 [초한지]는 그 원형에 훼손이 가해졌다. 신문에 연재되었던 것을 억지로 단행본 판형과 크기에 맞추려다 보니 매 컷마다 자르고 잇고 늘려야 했던 것이다. 거기에 당시 간행물 심의 기준에 입각해(?) 폭력성과 선정성 등의 이유로 한 페이지 전체 혹은 중간중간의 여러 컷들이 삭제되어, 원형을 유지하며 온전히 남아 있는 컷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내가 만들었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초한지]의 복원 작업은 몇 곱절 어려움을 겪어야 했음을 알리고 싶다. 이미 단행본으로 개작했던 일이 있는 까닭에 신문과 책자와의 다른 판형을 꿰어 맞추느라 자르고, 꿰매고, 헤집었던 컷들을 재차 원상태로 환원시키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분실된 원고의 쪽수가 솔찮이 많아서, 트레이싱지를 대고 일일이 새로 그려 넣는 작업으로 흰머리가 부쩍 늘어난 느낌이 든다. … 또 하나 밝혀야 할 일은 2쪽마다 하단 좌측에 뚫려 있는 공간이 그것인데 당시 신문사 영업국과 광고국의 작업으로 상품광고를 실었던 스페이스다. 신문의 1일 지면이 책으로는 2쪽이 됨으로 1장 건너에 한 칸씩 공백이 생기고 있는 터이다. 독자들의 넓은 이해가 있기를 바란다.(작가의 말에서) 그나마 몇 페이지 남지 않은 연재 당시 원고는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만신창이의 상태였고, 94년 중판본 역시 그 상태가 온전치 않아서 마치 조각그림을 맞추는 듯한 작업이 계속되었다. 결국 오랜 시간과 노력으로 뭉개지고 깨진 그림들을 최대한 바로잡았으나 연재 당시 광고가 게재되었던 자리(홀수 페이지 하단 왼쪽)는 부득불 비우게 되었다(빈 컷을 새로 채워넣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연재 당시 원형 그대로 살리자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한편 현재 한글맞춤법에 맞게 최소한 수정을 하였으며 당시 유행어나 만화의 맛을 더하는 구어체 등은 그대로 살렸다. 맛깔스럽게 살아 있는 고우영 스타일의 캐릭터들 고우영은 고전을 누구보다 맛깔스럽게 표현하는 능력을 타고난 만화가다. 어떤 고전이든지 그의 손이 닿으면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쉽고 재미있게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그것은 무엇보다 독특한 캐릭터로 표현된 등장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며 어떤 상황이든지 소화해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초한지] 역시 고우영 스타일의 캐릭터들을 따라가는 재미는 그 무엇과도 비길 수 없다. [삼국지] 유비에 느물느물함이 70%쯤 첨가된 듯한 ‘유방’, [수호지] 무송에 냉정함과 저돌성을 100%를 더한 듯한 항우. 일지매에 비장함을 더한 한신 등 주요 인물들은 어느 [초한지]에서도 볼 수 없는 강한 개성들이 잘 살아 있다. 분명 새로운 인물해석임에도 불구하고 그 인물들이 낯설지 않은 것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는 고우영 인물들의 원형이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외에 유방의 동서인 개백정 번쾌, 부인인 여후. 특히 유방의 부군사로 등장하는 역이기(그는 주정뱅이에다가 각설이 타령까지 한다)의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귀엽게 느껴질 정도여서 [수호지]의 무대에 버금가는 고우영 캐릭터 표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되돌아 치는 의뭉스러운 고전해석 그리고 에로티시즘 토사구팽, 금의야행, 권토중래 등 많은 고사성어를 남긴 고전, 역발산기개세의 항우와 인후관용의 유방과의 싸움을 다룬 전쟁사인 [초한지]를 고우영은 꺾고, 뒤돌아 치고, 의뭉을 부리다가 어느새 긴박감 속에 빠지게 하는 새로운 [초한지]로 그려내고 있다. 그는 [초한지]의 첫 장면을 장기판에서 시작한다. ‘초나라와 한나라의 전투를 축소해 놓은 것이 장기판의 유래’라는 1차원적 차용이 아니라 세상과 장기판이 비슷하게 돌아간다는 풍자를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 그러니까 인생의 축소판으로써의 [초한지]를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사람 세상살이 바로 장기판과 같나니… 누구는 지는 편 마(馬)가 되어 고단하다네. 이기는 편 차(車)라고 해서 좋을까 보냐? 이기기 위해서는 졸(卒)하고도 바꾼다네…(1권 4쪽) 마지막 장면 역시 항우의 죽음이 아니라,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부러 미친 짓을 하고 다녔던 괴철의 대사로 끝맺는다. 항우가 죽고 유방이 권세를 잡은 후 한신이 토사구팽당하자 괴철의 입을 빌어 “나는 정말 미친 것인가, 알고도 범하는 것이 사람의 실책이며 모르는 듯 누리는 것이 사람의 권세인가” 하는 대사와 함께 작가는 나레이션을 통해 ‘내가 졌다. 장이야, 장 받아라’로 막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고우영 [초한지]에는 그만의 에로티시즘이 유쾌하게 펼쳐지는데, 예는 들면 점령하려는 성(城)을 여자로 비유하면서, 여자 다루는 데 능수능란했던 유방은 애무하듯 서서히 성문을 열고 있는데 반해 항우는 마치 폭력을 행사하듯이 성을 부서뜨리는 표현은 실로 압권이다. 상쾌한 유머와 세상을 보는 지혜 그리고 인생의 비장감까지 느끼게 하는 고우영 [초한지]의 무삭제판의 발간으로 20여 년을 기다려온 독자들은 다시 한 번 ‘고우영표’ 고전 극화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재기발랄한 요즘 세대들에게도 ‘전설의’ [초한지]를 만나는 재미와 감동은 다르지 않으리라.
10대와 통하는 건축으로 살펴본 한국 현대사
철수와영희 / 서윤영 (지은이) /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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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청소년 역사,인물서윤영 (지은이)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33권. 광화문 광장, 용산과 이태원, 북촌과 서촌, 강남 개발, 남영동 대공분실, 와우아파트와 삼풍백화점, 철거민과 스운동, 도시화 등 열 가지 건축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한국 현대사를 쉽게 알려주고 있다. 한국 현대사를 건축으로 살펴본 이 책은 한국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건축의 바람직한 역할이 무엇인지, 건축이 권력자들에게 의해 어떻게 이용되어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건축가가 되고 싶거나 건축이 무엇일까 궁금한 청소년들에게 건축을 이해하는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머리말: 사람에 대한 따듯한 이해가 담긴 건축 이야기 1. 건축이란 무엇인가? 생활을 담는 그릇, 건축|거대한 건축물은 왜 지어졌을까?|건축의 자리는 제3선 2. 광화문 광장 한양의 도시계획|육조 거리에서 세종로로 *왕의 도시 한양 *세종로의 세종문화회관 3. 지니어스 로사이: 용산과 이태원 용산|명례방에서 명치정, 명동으로|해방 후의 용산|이태원 *모든 길은 한양으로 통한다 *핼러윈데이의 유래 4. 젠트리피케이션: 북촌과 서촌 북촌과 서촌|젠트리피케이션|젠트리피케이션의 장단점|진정한 젠트리피케이션 *타운하우스는 어떤 집이었을까? 5. 세그리게이션: 강남 개발 한양의 확장|강남 개발|세그리게이션: 계층별 주거 분리|임대 아파트: 낙인 효과|소셜믹스: 계층별 주거 혼합 *사대문 안과 성저십리 *근린주구 이론 6. 모자이크 도시 동심원 도시 이론|선형 도시 이론|모자이크 도시 이론|외국인 이주 노동자|글로벌한 도시 *이주 노동의 역사 *영등포가 공업지대가 된 까닭 7. 남영동 대공분실 권력의 시녀로서의 건축|남영동 대공분실|종이로 만든 집, 절반의 집 8. 와우아파트와 삼풍백화점 불도저 시장|와우아파트 붕괴|삼풍백화점 붕괴 *조선총독부 철거 *건물의 붕괴 9. 철거민과 스운동 판자촌|사당동·상계동 철거|용산 참사|스: 점유운동 *토레다비드스 10. 도시화 변화하는 가족|아파트, 분양 위주에서 임대주택으로|우리나라의 아파트 * 슈바베 지수열 가지 건축 이야기로 살펴본 한국 현대사 - 권력과 자본의 시녀가 아닌 ‘생활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건축 이야기 이 책은 광화문 광장, 용산과 이태원, 북촌과 서촌, 강남 개발, 남영동 대공분실, 와우아파트와 삼풍백화점, 철거민과 스운동, 도시화 등 열 가지 건축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한국 현대사를 쉽게 알려주고 있다. 일제가 세운 건물에는 공통점이 있다. 정치를 장악하기 위해 경복궁 앞에 조선총독부를 세우고, 군사를 장악하기 위해 남영이 있던 자리에 일본군을 주둔시키고, 문화를 장악하기 위해 남산 국사당이 있던 자리에 조선신궁을 세우고, 경제를 장악하기 위해 종로의 육의전과 시전을 대체하는 조선은행과 백화점을 명동에 세웠다. 해방 이후 급격한 근대화 과정을 거치던 1970~1990년대 우리나라에는 두 번의 큰 건축물 붕괴 사고가 있었다. 1970년의 와우아파트 붕괴와 1995년의 삼풍백화점 붕괴다. 경제 개발 과정에서 국가 권력과 자본의 욕망으로 일어난 총체적 부실 시공 등이 원인이었다. 우리나라에 임대 아파트가 지어지기 시작한 계기가 된 사건은 1987년 상계동 철거민 사태였다. 그전까지는 재개발 지역으로 정해져 철거가 시작되면 세입자를 위한 대책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상계동 사태를 계기로 세입자에게 임대 아파트 거주권이 주어지게 된다. 2009년 1월에는 철거민 5명과 경찰특공대 1명이 사망하고 2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용산 참사’가 일어난다. 전면 철거 재개발 사업의 폭력성으로 벌어진 비극이었다. 요즘에는 용산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전면 철거 재개발 대신 도심 재생 사업을 실시하기도 한다. 원래 있던 집들을 허물지 않은 채, 낡은 집을 수리하는 자금을 지원한다든지, 골목길을 정비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면서 그 동네만의 특색을 살려 살기 좋은 동네로 다시 만드는 방식이다.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쫓겨난 사람들이 도심의 빈 건물을 점유하여 살아감으로써 이후 도심에 빈 건물이 있으면 정부나 지자체에서 그곳을 임대주택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오랜 기간 방치되었던 마포구의 석유 비축 기지도 예술가들의 스 활동으로 문화 비축 기지로 용도가 바뀌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건축은 돈이 많이 드는 작업이기 때문에 역사 속에서 권력과 자본의 시녀 노릇을 하는 경우가 많고, 가난한 사람은 항상 소외되곤 한다. 그런 점에서 상계동 사태와 용산 참사, 무단 점거와 스은 의미 있는 저항운동이라 할 수 있다. 건축은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을 설계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사람에 대한 따듯한 이해가 앞서야 한다. 건축은 당시 시대상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살펴봐야 한다. 한국 현대사를 건축으로 살펴본 이 책은 한국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건축의 바람직한 역할이 무엇인지, 건축이 권력자들에게 의해 어떻게 이용되어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건축가가 되고 싶거나 건축이 무엇일까 궁금한 청소년들에게 건축을 이해하는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일제 강점기에는 경복궁 앞에 조선총독부가 들어섰고, 해방 후 미군정 시대 뒤에는 조선총독부 앞에 미국 대사관이 들어선 것입니다. 이렇듯 광화문 앞 육조 거리에는 일제 강점기, 미군정 시대로 이어졌던 근현대사의 혼란했던 모습이 아로새겨져 있습니다. 용산에는 조선 시대부터 큰 군사 기지가 있었습니다. 지형상 용산을 지나면 바로 남대문으로 이어지는데, 남대문이 뚫리면 한양이 바로 함락되므로 용산은 한양의 남쪽을 지키는 중요한 군사적 요지였습니다. 그래서 남쪽의 군영이라는 뜻으로 ‘남영 南營’이라 이름 붙이고 군사들을 주둔시켰습니다. 남쪽에서 쳐들어오는 적은 대개 왜구였습니다. 그러니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남영을 그냥 놔둘 리가 없었습니다. 조선의 군영을 해체한 뒤 그 자리에 일본군을 주둔시켰습니다.


하얀 폭력 검은 저항
돌베개 / 수전 캠벨 바톨레티 지음, 김충선 옮김, 오찬호 해제 /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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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청소년 인문,사회수전 캠벨 바톨레티 지음, 김충선 옮김, 오찬호 해제
생각하는 돌 시리즈 16권. 저자 수전 캠벨 바톨레티는 전작들에서 아일랜드 대기근, 히틀러 유겐트 등 역사 속 중요한 사건을 실제 경험하고 목격한 사람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해 왔다. 이 책에서는 옛 노예들과의 면담을 통해 얻은 방대한 증언들과 의회 기록, 신문기사와 화보, 일기 등 다양한 사료를 토대로 피해자와 목격자, 가해자와 방관자의 목소리까지 고스란히 빌려 참혹한 역사를 생생하게 재구성했다. 패전의 앙금과 경제난, 재건 시기의 혼돈을 흑인에 대한 광기 어린 분노로 표출하며 이를 ‘정의’로 포장한 KKK가 약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증오와 폭력을 묵인한 남부 백인 사회에서 탄생한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인종뿐만 아니라 성별과 성적 지향, 종교, 경제력, 외모 등 수많은 기준으로 차별을 조장하는 사회에서 KKK는 어떤 모습으로든 다시 활개를 칠 수 있다. <하얀 폭력 검은 저항>은 약자 혹은 소수자 혐오와 증오 범죄가 만연한 우리 사회가 묵과해서는 안 될 문제들을 다시금 짚어 보게 만드는 책이며, 무엇보다 무자비한 억압과 폭력 앞에 자유와 존엄을 지키려다 희생된 이들의 삶을 역사의 중요한 페이지로서 확인하고 기념하는 책이다.독자에게 006 / 1장. “그들이 내 것이 아니라면 누구 것인가요?” 009 / 2장. “여보게들, 우리 모임을 만들어 보세.” 029 / 3장. “나는 치커모가에서 살해당한 영혼이다.” 053 / 4장. “아마 지금쯤 제 몸에는 구더기가 들끓고 있었을 겁니다.” 077 / 5장. “나를 죽일 수는 있어도 겁먹게 할 수는 없소.” 103 / 6장. “차라리 이 땅 위에서 죽겠어요.” 131 / 7장. “흑인들 모두가 학교에 가기 위해 애썼습니다.” 151 / 8장. “그들을 이끌어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179 / 9장. “이 나라를 통치해야 할 사람은 백인들이다!” 201 / 10장. “그것이 나쁜 일인지 몰랐습니다.” 217 / 에필로그. “너무나 오래 걸렸습니다.” 231 / 민권사 연대표 246 / 참고 문헌 259 / 감사의 말 274 / 해제. 차별에 찬성하는 이들이 차별을 용인하는 사회와 만났을 때(오찬호?사회학자) 276 / 옮긴이의 말. 자유를 향한 길고 고된 여정(김충선?번역자) 281 / 찾아보기 284 “침묵하는 다수가 우리에게 동조하고 있습니다.” 증오와 혐오의 시대,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 “나를 죽일 수는 있을 테지요. 하지만 나를 겁먹게 할 순 없소.” 차별과 증오를 묵인하는 사회의 다른 이름, KKK 그 불의한 백색 폭력에 맞서다 희생된 흑인들의 이야기 ★ 미국 학교도서관저널 최고의 어린이 책 ★ 커쿠스 리뷰 최고의 청소년 책 ★ 북리스트 최고의 책 ★ 혼북 팡파르 선정도서 ★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선정도서 우리가 에이브러햄 링컨을 이른바 ‘위인’으로 기억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노예해방선언’ 때문일 것이다. 미국 노예제도의 250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이 위대한 선언으로 흑인들은 진정한 해방을 얻었을까? 노예제도가 폐지되고 또다시 15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라는 피맺힌 외침이 이어지고 있다. 이것이 비단 미국의 문제 혹은 흑백의 문제이기만 할까? 1866년 5월, 미국 남북전쟁에서 남부 연합이 패한 뒤 테네시 주 펄래스키의 백인 청년들이 ‘쿠 클럭스 클랜’(KKK)이라는 비밀 모임을 만든다. 처음에는 유령처럼 흰 천을 뒤집어쓴 채 말을 타고 사람들을 놀래던 이들은 비밀주의로 사람들을 매료하며 남부 전역에서 점차 세력을 확장해 ‘보이지 않는 제국’을 형성한다. 자경단을 자처한 이 복면 기마단은 ‘백인처럼’ 투표하거나 땅을 소유하거나 학교에 가거나 예배에 참석하려고 하는 흑인들과 이들을 돕는 백인들에게 마구 폭력을 휘둘렀다. 1871년, 수없는 흑인들이 목숨을 잃은 뒤에야 ‘쿠 클럭스 클랜 법’이라고 불리는 민권법이 통과되고 대대적인 재판이 시작되었지만, 생존자들이 목숨을 걸고서 증언하고 고발했음에도 제대로 처벌받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 오늘날 KKK가 이전만큼 파괴적인 영향력을 갖지 못한다지만, 그 기저에 깔린 차별과 편견, 증오심은 여전히 힘이 세다. 수전 캠벨 바톨레티는 전작들에서 아일랜드 대기근, 히틀러 유겐트 등 역사 속 중요한 사건을 실제 경험하고 목격한 사람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해 왔다. 이 책에서는 옛 노예들과의 면담을 통해 얻은 방대한 증언들과 의회 기록, 신문기사와 화보, 일기 등 다양한 사료를 토대로 피해자와 목격자, 가해자와 방관자의 목소리까지 고스란히 빌려 참혹한 역사를 생생하게 재구성했다. 패전의 앙금과 경제난, 재건 시기의 혼돈을 흑인에 대한 광기 어린 분노로 표출하며 이를 ‘정의’로 포장한 KKK가 약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증오와 폭력을 묵인한 남부 백인 사회에서 탄생한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인종뿐만 아니라 성별과 성적 지향, 종교, 경제력, 외모 등 수많은 기준으로 차별을 조장하는 사회에서 KKK는 어떤 모습으로든 다시 활개를 칠 수 있다. 『하얀 폭력 검은 저항』은 약자 혹은 소수자 혐오와 증오 범죄가 만연한 우리 사회가 묵과해서는 안 될 문제들을 다시금 짚어 보게 만드는 책이며, 무엇보다 무자비한 억압과 폭력 앞에 자유와 존엄을 지키려다 희생된 이들의 삶을 역사의 중요한 페이지로서 확인하고 기념하는 책이다. 책의 특징 ■ 복면을 쓴 증오, 민주주의에 비밀스레 뿌리박은 KKK의 탄생 KKK라는 이름은 한 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백인 우월주의 단체로 흔히 알려진 이들은 눈구멍만 뚫은 원뿔형 복면과 유령 같은 통옷, 언뜻 장난스럽게 보이는 복장 아래 정체를 숨긴 채 증오를 내뿜으며 잔혹한 폭력을 휘둘렀다. 『하얀 폭력 검은 저항』They Called Themselves the K. K. K.(2010)은 모임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쿠클로스’kuklos에 비슷한 뜻의 게일어 ‘클랜’clan을 덧붙여 조금 변형한, 사실상 별 뜻 없는 이름의 사교 모임 ‘쿠 클럭스 클랜’ku klux klan이 어떻게 나치에 버금가는 최악의 증오 집단이 되었는지를 상세하게 다룬다. 남북전쟁에서 승리한 북부 연방이 내민 ‘노예제 폐지’는 흑인 사회를 위한 것이 아니라 농업 사회인 남부를 완전히 항복시키기 위한 카드였다. 이미 산업화가 진행된 북부와 달리 남부의 대농장은 전적으로 노예 노동력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이제 백인 지주들은 ‘자기 것’이었던 노예에게 임금을 줘야 하고 소작농들은 일거리를 두고 흑인과 경쟁하게 되었다. 인종 차별을 신의 섭리로 여기며 살던 백인들, 특히 흑인 노예가 큰 재산이었던 남부 백인들은 ‘재건 시대’라고 불리던 이 시기에 세상이 뒤집힐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과 패전의 절망감 속에 자유민이 된 흑인을 향한 증오심을 키워 갔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흑인들이 새롭게 얻은 자유를 미처 누려 보기도 전에, KKK가 이른바 ‘인종 예절’을 수호하고 ‘깜둥이들을 단속’하기 위한 자경단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들은 단순히 말을 달리며 유령처럼 나타나 밤에 다니는 사람들을 겁주는 데서 멈추지 않았다. 그들의 존재가 흑인들에게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본격적으로 세를 넓혀 가며 소굴마다 단원을 모집해 규율과 암호를 정하고, 그들만의 재판을 진행해 흑인들에게 채찍을 휘두르고 총을 쏘고 목을 매달았다. 그들은 “이 나라를 통치해야 할 사람은 바로 높은 지성을 가진 정직한 백인들이다!”라고 외치며, 옛 노예가 피땀 흘려 마련한 뙈기밭을 빼앗아 백인 지주에게 넘기고, 남부와 대척하는 공화당이 표를 얻지 못하게 흑인들의 투표권 행사를 막고, 백인의 세금으로 흑인까지 가르치는 공립학교 교사들을 탄압하고, 흑인의 자주성을 설교하는 흑인 목회자들을 겁박했다. 많은 언론들은 여기에 동조해 흑인 사회에 대한 편견을 키웠으며, 정부는 KKK의 실상을 적극적으로 파헤치고 저지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수없는 흑인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법이 바뀌고 조사가 진행되어 실제 재판이 이루어진 후에도 제대로 처벌받은 이는 거의 없었다. 게다가 남부는 물론 북부의 백인들까지 전쟁과 재건 과정에 피로감을 호소하자, 정부는 사면법으로 관련자들을 대부분 풀어 주고 급하게 남북 화해를 시도했다. 이후 KKK는 소설, 영화 등 대중문화를 통해 일종의 ‘신화’로 조작되었고 20세기에 들어서도 공공연히 모습을 드러내며 폭력을 행사했다. 저자는 취재차 직접 아칸소 주에서 열린 ‘KKK 총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어린아이부터 중년 남녀까지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언덕 위에 모여, 십자가를 불태우고 나치를 연상시키는 손동작을 하며 “백인의 힘!”을 외치는 모습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묘사했다. “우리에게는 복면과 통옷이 필요 없습니다. 미국의 침묵하는 다수가 우리에게 동조하고 있습니다.”라고 외치는 한 여성 단원의 이야기는 그 장면을 직접 목격한 저자만큼이나 독자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겨 주며, 많은 생각거리를 남긴다. KKK라는 이름이 가진 힘은 재건 시대만큼 강력하지 않지만, KKK를 탄생시킨 근원적인 편견과 차별, 증오와 폭력은 사라지지 않았다. ■ 자유와 권리를 쟁취하고자 했던 흑인들의 진짜 목소리 그러나 저자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려 한 것은 부당한 폭력에 맞서다 희생된 흑인들의 삶이다. 저자는 남부 여러 지역을 다니며 대표적인 KKK 인사인 네이선 베드포드 포리스트 등 수많은 남부 연합의 영웅들을 기리는 동상과 기념물들을 목격했지만, 정작 그들 손에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기념비는 보지 못했고, 그런 것은 어디에도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이 책을 쓰기로 했다. 이 책이 “희생자들의 용기와 그들 각자가 미국 역사에서 담당했던 중요한 역할을 기리는 기념비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이 책에는 KKK의 공격을 피해 집을 나와 숲으로 동굴로 숨어들면서도 “이미 그보다 끔찍했던 세월을 살아왔고 노예제도하의 매서운 시대도 견뎌 냈”으니 “이러한 협박에 겁먹지 않겠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끝끝내 지지 않으려 했던 흑인들의 이야기, 그리고 순수한 선의로 그들을 도우려 했던 백인들의 이야기가 KKK의 폭력적인 역사에 짓눌리지 않고 펼쳐진다. 2년 동안 죽도록 일해서 갖게 된 땅을 지키려 한 텃슨 부부, 어떤 협박에도 유권자 등록을 하고 한 표를 행사하려 한 헨리 립스컴, 공화당을 지지하며 하나님의 뜻과 보편적인 사랑을 전하려 한 장애인 선교사 일라이어스 힐, 백인 교사로서 흑인 학생들을 가르치려다 헛된 소문에 휘말리고 결국 목숨까지 잃은 윌리엄 루크, KKK의 폭력으로부터 흑인 사회를 지키려 한 민병대 소속 짐 윌리엄스 등 수많은 이들이 흑인 민권을 위해 목숨을 걸고 불의에 맞섰다. 이 책에서는 남북전쟁이 끝나고 70년 이상 지난 뒤 정부가 파견한 조사 담당자들과 면담했던 옛 노예들의 이야기를 그들의 사진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작가가 ‘노예 진술’이라고 통칭한 이 이야기의 화자들은 대부분 남북전쟁이 끝날 무렵 어린아이나 청소년이었으며, 1930년대 말 면담이 진행될 당시에는 이미 팔구십대에 이르는 노인들이었다. 가물가물한 기억 속에서도 노예 해방의 감격과 KKK의 폭력 앞에 느낀 두려움을 모두 간직한 이들의 이야기는 긴 세월과 그 속에서 겪어 내야 했던 고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사진과 함께 독자들의 마음을 시큰거리게 한다. 링컨의 ‘노예해방선언’이 흑인들을 해방시킨 것이 아니라, 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의 희생과 노력이 이만큼이나마 사회를 움직인 것이다. 한 여성 면담자의 마지막 말마따나 흑인 미국인이 공공연한 폭력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기까지 너무나 오래” 걸렸다. ■ 끝나지 않은 이야기, 그리고 우리 안의 KKK 2008년 미국에서는 흑백 혼혈인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흑인이 ‘백인과 같은 인간’으로 인정받기까지 너무나 오랫동안 온갖 질곡이 있었던 미국에서 이는 무척이나 이례적이고 상징적인 역사적 사건이었다. 수많은 흑인 미국인들이 눈물을 흘렸고, 인종 문제에 대해 더 큰 희망을 품게 되었다. 그러나 흑인이 대통령이 되고 KKK가 재건 시대만큼의 위세를 떨치지 못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양탄자 아래로 먼지를 쓸어 넣”듯 덮어 버린 문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금 밖으로 머리를 디밀게 마련이다. 흑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편견은 여전히 너무나 강력하게 미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무고한 이들이 목숨을 잃고 인종 갈등이 심화되는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사회학자 오찬호는 책에 실린 해제를 통해 이 문제를 보다 깊이 있게 이야기한다. 미국에서 흑인 남성이 경찰에 사살될 가능성은 백인 남성의 스무 배가 넘는다는 통계도 있다. 십대 흑인 용의자가 무방비 상태에서 경찰에게 수차례 총격을 당하고(마이클 브라운 사건, 2014년), 성인 흑인 용의자는 경찰의 제압 과정에서 ‘목이 졸려’죽는다(에릭 가너 사건, 2014년). 물론 백인 경찰은 기소조차 되지 않거나 재판에 가더라도 정당방위를 인정받는다. 법으로 차별을 금지해도 실제 일상의 차별은 여전하다. 사람들의 뇌리에 ‘박힌’ 정서는 좀처럼 희석되지 않고 이토록 생명력이 질기다. 지난 40년간 흑인의 실업률이 백인의 경우보다 항상 2.5배가량 높은 것은 이런 차별의 결과와 무관하지 않다. 특정 인종이 ‘하위 계층’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으면 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이 형성된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의 뉴올리언스 지역을 강타했을 당시 언론의 인종차별적 보도 행태는 이런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도시의 기능이 마비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모든 ‘나쁜 짓’의 주범은 흑인들로 묘사된다. 흑인들이 손에 무언가 들고 물길을 헤쳐 나가고 있으면, 사실 확인도 없이 ‘식료품점을 약탈’looting a grocery store했다고 할 정도였다(AP통신). 하지만 백인이 그렇게 하면 ‘상점에서 빵과 음료를 발견해서’finding bread and soda from a local grocery store 물을 건너는 중이라고 보도한다(AFP통신). 똑같이 행동해도 인종에 따라 누구는 ‘약탈’이 되고 누구는 ‘발견’이 된다. 헌법이 모든 인간의 존엄을 보장하는 사회에서도 흑인들은 여전히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고 외쳐야만 한다. 정계와 언론과 문화가 편견을 조장하고 대중이 이를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이상, 법만 바뀐다고 해서 사회가 바뀌지는 않는다.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 이주 노동자와 새터민,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 장애인과 성 소수자 차별, 맘충과 김치녀로 대표되는 이른바 ‘여혐’과 숱한 증오 범죄에 이르기까지 흑백 갈등만큼이나 날선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차별에 대한 법적 정의도, 혐오 및 증오 범죄에 대한 어떤 입법적 조치도 마련되지 않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약자의 권리 찾기를 내 권리의 침해 또는 상실로 오인하는 분위기 속에서 우리 안의 KKK는 언제 어떤 모습으로 튀어나와 누구를 공격하고 어떻게 사회를 병들게 할지 알 수 없다. KKK는 먼 나라의 과거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를 날카롭게 비추는 거울이다. 남부의 시각에서 흑인은 단순히 백인보다 열등한 인종에 그치지 않고 언제든 돈으로 사고팔 수 있는, 더불어 백인이 부를 얻기 위해 임의로 착취할 수 있는 재산이었다.백인을 위해 일하고 봉사하는 사명을 위해 하나님이 흑인을 창조했다는 믿음이 남부 백인 사회의 통념이었다. 이들에게 있어 인종 평등이라는 관념은 하나님이 세운 계획에 어긋나기 때문에, 생경한 동시에 비도덕적인 주장이었다. “그런 평등은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을뿐더러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할 수 없습니다.” 1869년 조지아 주의 한 대법원 판사는 이렇게 선언했다. “만물의 하나님은 세상을 그렇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천국에 있는 가장 크신 대천사로부터 지상의 가장 보잘것없는 미물인 파충류에 이르기까지, 도덕적 차이와 사회적 불평등이 엄연히 현존하며, 앞으로도 영원히 본래의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해야만 합니다. (1장. “그들이 내 것이 아니라면 누구 것인가요?”) 밤에 유령처럼 꾸미고 노예들을 놀래서 밤을 무서워하도록 유도했던 노예 소유주나 감시꾼, 순찰꾼 들도 있었다. 미신을 믿는 일부 노예들에게는 이런 속임수가 통했을 수도 있다.그러나 실상 대다수 흑인들은 이런 얕은 수에 속아 넘어가지 않았다. 그들은 변장한 쿠 클럭스 클랜 단원들이 망자가 된 옛 주인도, 무덤에서 돌아온 남부 연합군 병사도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을 정말로 경악한 것은 제대로 무장한 채 갑작스레 오두막으로 쳐들어오는 변복한 백인 남자들, 그것도 당하는 이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침입자들의 수 때문이었다. 한 자유민은 이렇게 말했다. “제가 두려웠던 것은 그들이 손에 권총을 쥐고 나타났기 때문이고, 정말로 나를 쏠 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3장. “나는 치커모가에서 살해당한 영혼이다.”)


구운몽
현암사 / 김선아 지음, 김광배 그림 / 2000.11.30
8,800원 ⟶ 7,920(10% off)

현암사청소년 문학김선아 지음, 김광배 그림
현암사는 고전 읽기가 즐겁지 않았던 이유가 표현의 문제에 있다고 보고, 한문으로 된 문장은 우리말로 풀어쓰고, 필요에 따라 해설을 삽입하여 주석이 없이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를 펴냈다. 은 불제자 성진의 꿈의 세계를 중심으로 그린 소설이다. 주인공 성진이 꿈 속에서 양소유라는 이상적인 남성이 되어 화려한 일생을 살다가, 꿈에서 깨어 다시 불제자로 돌아간다는 액자적인 환몽구조로 되어 있다. 이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유불선(儒佛仙) 삼교를 두루 수용하고 있다. 불제자 성진을 통하여 불교를, 작품의 대부분에 그려진 양소유의 삶을 통해서는 유교, 도교를 보여준다. 그러나 근원적으로 양소유의 그토록 화려하고 애욕에 찼던 인생이 하룻밤 사이의 짧은 꿈에 지나지 않은 것이었음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은 국문 사본, 국문 판본, 한문 사본, 한문 판본 등 수십 종의 이본이 전해지는데, 그 선후 관계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한문본과 한글본 가운데 어느 것이 서포의 원작이며 어느 것이 앞선 것인지도 단정하기 어렵다. 서포가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하여 국문 소설을 많이 썼다는 기록에 따라 국문학 연구자들은 오래전부터 의 원작이 한글로 표기되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즉 한글본이 원작이고 한문본은 한글본의 한역으로 본 것이다. 이 책의 바탕본은 서울대학교 도서관 소장본인 4권 4책으로 된 한글 필사본이다. 옮겨 적는 과정에서 잘못 베끼거나 빠뜨린 곳, 중첩된 곳 등이 적지는 않으나 고어가 많이 쓰이는 등 현존 한글본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잘된 본으로 알려져 있다. 지은이는 비문이나 번역투의 매끄럽지 못한 문장을 고쳐 쓰고, 바탕본의 잘못되었거나 부족한 부분을 바로잡고 보충하였다.1. 성진이 소유로 탄생하다 2. 채봉과 양류사를 주고 받지만... 3. 술다락집에서 계섬월과 인연을 맺다 4. 여장을 하고 정경패를 만나다 5. 춘운의 몸을 빌려 소유를 골리는 경패 6. 춘운을 첩으로 얻고 낙양으로 향하다 7. 궁녀들 앞에서 글을 쓰다 8. 천자가 소유에게 오랑캐를 치라 명하다 9. 능파의 도움으로 오랑캐를 무찌르다 10. 난양 공주, 경패를 방문하다 11. 경패와 난양 공주, 자매를 맺다 12. 소유, 삼 년 만에 서울로 돌아오다 13. 경패와 난양 공주를 아내로 맞다 14. 처첩과 낙유원에서 사냥을 즐기다 15. 두 처와 여섯 첩에게서 여덟 아이를 낳다 16. 꿈에서 깨어난 성진, 마침내 큰 도를 얻다


그때부터 사랑
라임북 / 김유진 (지은이), 박윤아 (그림) / 2018.11.09
10,000원 ⟶ 9,000(10% off)

라임북청소년 문학김유진 (지은이), 박윤아 (그림)
달콤 쌉싸름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김유진 시인의 청소년시집이다. 청소년들이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주제로 한 시 52편이 담겨 있다. 사랑의 시작과 이별의 아픔, 진정한 사랑의 발견을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그린 점이 돋보인다. 처음 눈뜬 사랑에 설다가 이별에 아파하고, 다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성장의 과정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온 세상이 사랑하는 상대로 가득해진 청소년들의 일상을 속속들이 포착하여 그리고 있는 시들이다. 손끝 스치는 순간의 떨림, 문자를 기다릴 때의 가슴 졸임, 쉬는 시간 친구들의 키스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혼자 해 보는 상상, 떠난 사랑 때문에 겪는 외로움, 그를 떨치고 자신이 원하는 진짜 사랑을 찾으려는 의지 등을 청소년의 언어로 되살렸다. 참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도 될 것이다.1부 너의 마음 한 올 내가 제일 좋아하는 너/ 심장과 심장의 거리/ 머리카락/ 좋아하니/ 맞춤형 인간/ 출렁임/ 책을 펴고 널 읽는다/ 너를 좋아하는 이유/ 오늘의 일과/ 층간 소음/ 편의점에선/ 머그컵의 온도/ 나는 사랑한다 고로 존재한다 2부 잠깐 닿은 너의 체온은 사춘기/ 커플룩/ 남자가 됐다/ 오빠/ 컵라면 위 문제집/ 쉬는 시간 키스 이야기/ 멀리서, 너의 말이/ 봄날의 공원/ 가까이/ 내게 집을 주세요/ 딴생각/ 아메바/ 짝짓기에 관한 언니의 가르침 3부 너는 예상 못한 바이러스 자판기/ 뒤늦은 사과/ 헤어지기 좋은 날/ 시원하게 안녕/ 시한부/ 고장/ 증거/ 바람둥이 고발장/ 24시간 순댓국/ 다시는/ 지옥은 사랑의 부재/ 큰 곰인형이 들려주는 이야기/ 밥 앞에선 4부 네가 있어 우리는 만남/ 피그말리온에게/ 나와 봐/ 나 줘라/ 세상에서 가장 작은 선물/ 옷장을 열면/ 콩깍지/ 네가 없다면/ 라라/ 돋보기/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꽃이 되었다/ 축 생일/ 사랑에서 태어나고 시인의 말시작되는 사랑에 떨리고 수줍던 마음 이제 사랑 앞에 당당하게 마주 서다! "내 사랑은 내가 결정할게." 나의 사랑이 언제부터 싹트기 시작한 걸까? 떨어진 머리카락이 네 마음 한 올인 듯 만지작거리던 때 책을 펴고도 너의 말과 얼굴과 몸짓만 읽혔을 때… 그리움 간절함 소화불량 외로움 우울 분노 희망 그 사이에 던져져 소리치던 나, 이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시작되는 사랑에 떨리고 수줍은 마음 누구나 사랑을 하게 되면 콩닥콩닥 가슴이 뛰고 세상 모든 것이 다른 빛깔로 보입니다. 이제 막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청소년들에게는 더 떨리고 설레겠지요. 김유진 시인은 사춘기를 지나는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고 솔직하게 그려 보이고 있습니다. 때로는 풋풋하게, 또 때로는 솔직하게, 청소년들의 사랑 이야기를 감성 깊은 시어로 녹여 내었습니다. 사랑이 시작되면 사소한 것 하나에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그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소맷자락에 붙은 머리카락 하나에 “내게로 이어진 너의 마음 한 올”(「머리카락」)이라며 의미를 붙이게 되는 사랑의 시작점을 섬세하게 포착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 돌아오는 길의 마음의 진폭(「출렁임」)이며, 쉬는 시간에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를 쫑긋하며 달콤한 첫 키스를 꿈꾸는 소녀의 모습(「쉬는 시간 키스 이야기」)이 귀엽게 그려져 있습니다. 사랑의 시를 감상하며 감성의 폭을 넓히게 됩니다. 당당하게 내 사랑을 찾아 나서는 시 사랑을 할 때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한 것은 아닙니다. 처음의 설렘과는 다르게 다투기도 하고 서로에게 실망하기도 하며 결국 이별을 맞기도 합니다. 김유진 시인은 이별의 순간들을 겪으면서 한 뼘 더 성장한 화자의 성숙함도 보여 줍니다. 사랑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서는 그 과정에는 여성주의적인 시각이 잘 녹아 있습니다. 「피그말리온에게」는 상대방이 원하는 내 모습이 아닌 진정한 나 자신의 모습을 찾으려는 의지가 두드러지는 시입니다. 수행평가 점수를 위해 친절하게 행동하는 옛 남자친구의 행동에 강해지기로 다짐하는 「다시는」에는 청소년 독자들이 새삼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시원하게 안녕」에서는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당차고 산뜻하게 이별을 맞이하는 법을 잘 드러내었습니다. 자신을 자판기로만 취급하는 남자친구에게 화가 나 결국 폭발해 버리는 이야기를 담은 「자판기」도 웃음을 지으며 동감하게 됩니다. 수동적인 사랑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랑으로 한 발자국 나아갈 것입니다. 마음에 이는 물결 라임 청소년시집 라임 청소년시집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삶과 함께하며 따뜻하고 너른 눈으로 청소년들의 삶과 꿈을 담습니다. 시 감상의 징검다리가 되어 우리의 마음에 따뜻한 물결을 이게 해 줄 청소년시집이 되기를 바랍니다. 청소년들이 즐거이 감상하는 청소년시집, 시문학으로 시를 오롯이 감상할 수 있도록 이끄는 청소년시집, 시 감상의 길을 열어 주는 청소년시집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때부터 사랑』은 청소년들이 사랑의 감정을 경험하며 한 뼘 더 성장해 가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담은 청소년시집으로, 라임 청소년시집 첫 번째 권입니다. 라임 청소년시집이 청소년시를 시문학으로 온전히 감상하는 즐거운 청소년시집, 시감상의 징검다리가 되는 청소년시집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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