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무거워질까요 가벼워질까요
푸른길 / 경기도책공작소 독서기반교육연구회, 송윤경, 박민지, 한정원, 정지윤, 송정연, 윤희상 (지은이)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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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청소년 인문,사회경기도책공작소 독서기반교육연구회, 송윤경, 박민지, 한정원, 정지윤, 송정연, 윤희상 (지은이)
인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지구는 무거워질까요 가벼워질까요』가 출간되었다. 『지구의 온도가 1℃ 오르면 어떻게 되나요』에 이은 세계시민으로 자라는 청소년 교실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 방법을 연구하는 저자들은 다양한 예시와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와 세계 인구 문제를 알아본다. 단순히 저출생과 고령화만이 아닌 다양한 가족의 형태, 인구의 이동, 도시화 등을 살피고, 인구 문제 해결과 관련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소개한다.
세계인구가 점점 증가하면서 자원 고갈, 환경 파괴, 사회 및 경제적 불평등 등의 문제들이 연일 발생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노인이 많아지고 출생아는 줄어들어 인구 분포가 역삼각형 모양이 되는 ‘인구절벽’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우리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1교시 인구의 이해
1. 옆집 알리 씨는 한국인일까?
나는 살아가면서 몇 명의 사람들을 만났을까?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어디일까?
나이가 가장 많은 도시와 적은 도시는 어디일까?
2. 지구는 점점 무거워질까, 가벼워질까?
지구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
인구가 늘어나는 국가와 줄어드는 국가
1분당 몇 명이 태어나고 몇 명이 죽을까?
3. 인구 변화가 뭐예요?
인구가 많아진다면
인구가 줄어든다면
인구 변화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2교시 가족의 모습
1. 함께할 때 더 아름다운 우리는 가족입니다
옛날과 오늘날의 가족의 모습이 다르다고?
확대 가족과 핵가족
시대에 따른 가족의 변화
왜 가족의 형태가 바뀌고 있을까?
2. 무지갯빛 가족
혼자서도 자알 삽니다: 1인 가구
마음으로 낳다: 입양 가족
둘이서도 행복해요: 한부모 가족
새롭게 가족되기: 재혼 가족
할머니 사랑해요: 조손 가족
다른 듯 같은 우리: 다문화 가족
3교시 사라지는 아이들
1. 슬픔 가득한 한 초등학교의 졸업식
옛날에는 한 반에 50명이 있었다고?
학령인구와 생산인구
VIP가 아닌 VIB
2. 그 많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경제적인 어려움
워킹맘과 워킹대디
나 혼자 산다
3.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돌폼 품앗이
출산장려 제도
유모차가 아닌 유아차
결혼식 없는 결혼
육아하는 아빠
4교시 많아지는 노년층
1.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어요
청춘의 의미
인간의 수명이 늘어난 요인들
점점 사라지는 환갑잔치
2. 어서 와, 초고령 사회는 처음이지?
일하고 싶은 유능한 노인
세대 갈등의 발생
노인 복지의 필요성
3. 앞으로는 AI가 우리 할머니를 돌봐 준다고?
실버산업
AI 돌봄서비스
노년 플래너
5교시 인구가 이동하는 이유
1. 가자, 가자! 도시로!
이촌향도가 무엇인가요?
촌락에 생기는 문제
도시에 생기는 문제
해결 방법
2. 세계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어요!
중국인들은 왜 동남아시아로 이동했을까?
기회의 나라, 미국!
3. 왜 다른 나라로 피난 가나요?
생존을 위해 도망 다니는 사람들
난민을 받아들여야 하나요?
난민과 함께하는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6교시 내일의 인구를 위한 실천 과제
1. 어린이도 인구에 포함될까?
그림자 아이
착한 소비 공정무역
2. 세계의 청소년들, 다 함께 해 볼까요?
그레타 툰베리 이야기
굿네이버스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
3. 미래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직업
동물 매개 치료사
인구학자
보건 의료 전문가
교육 전문가
환경 전문가
참고문헌2020년 합계출산율 0.78, 사라지고 있는 대한민국
현재를 제대로 알아야 미래를 예측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필요한 자질 중 하나는 ‘관찰력’이다. 인구 구조와 이로 인한 사회의 변화를 바라볼 때, 나와 먼 이야기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저자는 내일의 지구를 살아갈 사람은 다름 아닌 우리인 만큼,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에 맞는 산업군과 상품 및 서비스를 찾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는 출생아 수 감소로 학교가 통폐합되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고급 브랜드 제품과 서비스가 인기다. 나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들이 줄지어 출시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이러한 변화를 눈치채지 못할 때, 눈치채더라도 불평만 하고 있을 때 현재 상황을 활용해 미래를 예측하고, 상상하고, 나의 삶에 적용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인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상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다.
내일의 인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이 책은 인구와 관련하여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활동과 주제를 던지며 직접 행동해 볼 것을 제안한다. 인구 위기는 사람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닌, 우리가 사는 자연환경과 지구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착한 소비 공정무역,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깨운 15살 그레타 툰베리의 외침, 보편적 출생등록 캠페인 ‘아이의 탄생’, 성평등 언어 사용. 이 모든 활동은 ‘인류애’를 바탕으로 한다. 또한 요즘 SNS에서는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 ‘아이스버킷챌린지’가 유행이다.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동영상을 올린 뒤 다음 도전자 세 명을 지목해 릴레이로 기부를 이어 간다.
이렇듯 우리는 각자 인구의 한 부분으로 세계를 만들고 있다. 주변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서로를 이해하는 것, 이것이 모든 인구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첫 번째 일이다. 이 책이 청소년들에게 인구가 무엇인지, 우리는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