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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철학이라면 방황하지 않을 텐데
보누스 / 서정욱 (지은이), 구연산 (그림) / 2022.06.15
15,800원 ⟶ 14,220(10% off)

보누스청소년 철학,종교서정욱 (지은이), 구연산 (그림)
우리는 늘 고민에 시달리며 살아가지만, 유독 청소년기에 불안과 질문이 많다. 방황하는 청소년을 위해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줄 철학자의 말과 생각을 모아 소개한다. 2500년 철학사에서 가려 뽑은 거장들의 사상을 자신만의 사유와 가치관을 완성하는 데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책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확립한 자신만의 관점으로 세상과 나를 이해할 때, 불안과 불확실함에서 벗어나 자유를 성취하고 책임을 다할 줄 아는 진정한 어른이 될 수 있다.머리말 어른과 아이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1부 철학이 시작된 질문들 1장 내가 이 세상의 중심일까? 인간은 만물의 척도, 프로타고라스 웅변가 고르기아스의 지식 허무주의 2장 세상의 근원은 무엇인가? 최초의 철학자 탈레스의 물 모든 것은 흐른다고 말한 수수께끼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 3장 도덕과 윤리는 꼭 필요할까? 거짓말은 절대 안 된다는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중용의 덕 4장 진짜란 무엇일까? 플라톤의 이데아 세계 데카르트가 찾아낸 거짓 없는 진리 5장 진정한 행복은 어디 있을까? 마음의 평안을 찾아 나선 에피쿠로스학파 불행을 이기는 이성의 철학, 스토아학파 6장 신은 존재할까? 믿어야 하는 존재일까? 슈퍼스타 예수의 숭고한 믿음 이성과 신의 존재, 아우구스티누스의 믿음 7장 올바른 국가와 사회의 모습이란? 군주에게 강한 힘을! 마키아벨리 유토피아를 꿈꾼 토머스 모어 계약을 통한 국가의 탄생, 홉스의 리바이어던 8장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있을까? 키르케고르의 불안과 절망 신의 죽음 덕분에 자유로운 니체 9장 진정한 지식은 어떻게 얻을까? 지식의 세계에서 우상을 몰아낸 베이컨 로크의 하얀 종이와 정치사상 2부 다시, 철학에 의문을 던진 질문들 10장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인가?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다는 파르메니데스 언어를 희롱한 비트겐슈타인 11장 물질이 모든 것을 결정할까? 자본주의의 기초를 세운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모든 나라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 12장 좋은 공동체는 어떤 곳일까? 사람을 목적으로 대하라, 칸트 롤스가 말한 시민 불복종과 공정한 정의 피터 싱어, 모두를 도와야 한다 동물까지도! 13장 관념이 세상의 진실일까? 의지와 표상의 철학자, 쇼펜하우어 베르그송, 약동하는 생을 바라보다 14장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이 있을까? 공리주의자 벤담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공리주의자 밀의 질적인 쾌락 15장 신, 역시 믿어야 할까? 아퀴나스의 신 존재 증명 신을 바보로 만든 에라스뮈스 스피노자의 능산적 자연과 결정론적 세계관 16장 올바른 개인의 모습이란? 마음을 읽고픈 심리철학 감시와 처벌을 거부한 푸코 생각 없이 살지 말자는 한나 아렌트 17장 인간은 진정 자유로울 수 있을까? 신이 없어 자유롭다는 레지스탕스, 사르트르 신이 있어 자유로운 야스퍼스 18장 경험은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지식으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는 버클리 흄, 상상과 공상으로 지식을 얻다 참고 서적 및 더 읽으면 좋은 책방황하는 청소년에게 나침반이 되는 철학적 사유의 힘 낯선 곳으로 갈 일이 생기면 우리는 지도를 찾아본다.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어플을 켜고는 목적지를 검색해 본다. 가장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는 길을 안내받고, 목적지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도 쉽게 볼 수 있다. 지도가 없다면 아마 우왕좌왕 헤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인생에도 지도가 있다면 좋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 보면, 길 찾기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데도 지도가 필요하다. 살면서 마주하는 수많은 고민이나 걱정거리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도움을 주는 ‘지도’ 말이다. 《이런 철학이라면 방황하지 않을 텐데》는 삶의 길목에서 갈등과 혼란을 맞닥뜨렸을 때 유용한 지도가 되어줄 철학자의 말과 생각을 들려준다.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현대 철학에 이르기까지, 2500년 철학의 역사에서 거장이라 할 만한 이들의 사상을 가져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한다.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 몰라 헤매는 청소년에게 철학자들이 건네는 지혜의 말 한마디가 삶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내 삶의 단단한 토대를 마련하다 요즘 유행하는 좀비 드라마를 보면서 저자는 청소년과 좀비가 서로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산 자가 아니지만 죽은 자도 아닌 좀비. 어른이 아니지만 어린이도 아닌 청소년. 정체성이 모호하고 사회가 통제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이 닮았다는 것이다. 프랑스 철학자 푸코에 따르면, 사회는 제복과 규율을 이용해 군인과 죄수를 통제한다. 이것이 바로 사회가 권력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 청소년 대부분은 학생으로 사회는 청소년을 교복과 학교 규칙 또는 여러 규율로 통제한다. 같은 옷을 입히고, 같은 시각에 수업을 듣도록 하며, 특정한 시각이 아니라면 학교나 학원이 아닌 곳에 있지 못하도록 한다. 학생이 아닌 청소년도 청소년은 이래야 한다며 통제하려 한다. 청소년은 분명 스스로 통제할 능력이 있으며, 최소한 스스로 통제할 능력을 교육받아야 하는 존재다. 그런데 사회, 즉 어른은 청소년을 통제 대상으로만 생각할 뿐이고, 금기와 명령으로 다룰 뿐이다. 저자가 보기에 좀비처럼 청소년을 대하면, 청소년은 좀비 같은 어른만 될 수 있을 뿐이다. 청소년에게는 명령을 잘 따르는 능력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고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삶의 목적과 의미를 스스로 찾을 수 있으며, 비로소 자유를 성취하고 책임을 다할 줄 아는 진정한 어른이 될 수 있다. 대학에서 오랫동안 철학을 가르친 저자, 서정욱 교수는 이런 이유로 이 책을 많은 청소년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써 내려갔다. 청소년을 통제 대상으로만 대하는 현실을 비판하고, 청소년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만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청소년 독자가 2500년 철학사에서 가려 뽑은 철학자의 말과 생각을 톺아보며, 철학 거장들의 사상을 디딤돌로 삼아 자신만의 가치관과 사유를 완성해야 한다고 독려한다. 우리는 늘 고민에 시달리며 살지만, 유독 청소년기에 불안과 질문이 많다. 청소년기에 스스로 사유하는 힘을 기르기보다 그저 보여주는 대로 보고, 들려주는 대로 들었기 때문이다. 자유로운 사고를 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세상은 이해하기 어렵고 막연하며, 불안한 곳일 뿐이다. 그러나 자유 안에서 자신이 세운 목적을 향해 살아가는 사람에게 세상은 나름 질서와 이유를 갖춘 곳이다. 게다가 그곳은 자신의 참된 인생을 펼칠 무대이기도 하다. 철학이란 스스로 반성적 사고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관점을 확립해 세상과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다. 남의 시선이 아닌 자신만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고유한 의미와 목적을 알려준다.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철학으로 단련한 사유는 자기가 세운 목적을 실천하고, 세상을 헤쳐나가는 이유와 힘이 되어준다. 불확실하고 불안한 삶에 자기만의 단단한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불안과 고민을 마주할 때마다 지혜를 건네는 철학자의 말과 생각 철학이란 단어를 들으면 괜히 어렵고 고리타분하다는 생각부터 하지만, 사실 철학은 기존 사회의 편견이나 선입관 또는 지식을 의심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발칙한 행위다. 옛 철학에 반기를 드는 일의 연속이 바로 철학의 역사이기도 하다. 따라서 대척점에 있거나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한 사상을 짝지어 살펴보면 철학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철학이라면 방황하지 않을 텐데》는 이 같은 발상을 큰 틀로 삼아 철학사를 둘로 나누어 살펴본다. 시간순으로 철학 사상을 나열해서 독자가 큰 혼란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지만, 1부와 2부로 나눈 구성을 취해 철학사를 조금이나마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의도한 것이다. 1부에서는 철학사적으로 의미 있는 질문을 처음으로 한 철학자를 소개하고, 2부에서는 그 질문에 다시 의문을 던지며 자신만의 철학을 구축한 철학자들을 소개한다. 이 지점에서 반역의 역사라는 철학사의 본질을 읽어내고, 왜 철학자들이 기존 생각에 의문을 품었으며 어떻게 자신만의 답을 찾았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철학의 본질에 한 발짝 다가선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철학사를 파악하는 일보다는 현재 자신이 품고 있는 고민과 걱정거리에 한 조각 지혜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때에는 특정 부분을 찾아 읽어도 좋다. 예를 들어 불안한 생활이 고민이라면 5장 ‘진정한 행복은 어디 있을까’를 읽어본다. 이 장에서는 에피쿠로스학파와 스토아학파를 소개한다. 이 두 학파는 각각 쾌락주의와 금욕주의로 불리지만 상당 부분 사상이 비슷하다. 그들은 이성을 중심으로 세상과 자신을 이해하고 행동하면 불행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어떤 철학보다도 실용적이고 실천적인 지혜를 건네준다. 특히 스토아학파는 고대 철학임에도 불구하고 20세기 들어 철학자가 아닌 일반 대중에 의해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하는 새로운 철학 운동으로 부활했으며 지금도 큰 지지를 받는 중이다. 그만큼 현대인의 감성과 생각에 잘 들어맞으며 활용하기에도 좋다. 스토아학파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격언 몇 가지를 살펴보면 이렇다. “어떤 대상이 아니라 대상에 품은 생각 때문에 불행해진다.”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고, 할 수 없는 일은 신경 쓰지 마라.” 나만의 사유와 가치관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법 철학은 단순히 철학자가 만든 개념을 외우고, 시험지에 답안을 적는 데 쓰는 것이 아니다. 독자는 이 책에서 찾은 철학자의 생각과 말을 곱씹고 이해하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필요하다면 특정 철학자를 깊이 다룬 다른 책을 읽어서 이해도를 높이고, 하나하나 스스로 생각한다. 그것이 저자가 바라는 바이며 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저자는 말한다. 철학자는 선배 철학자의 생각을 잘 배운 후에 자신만의 생각을 다시 확립했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역시 철학자의 사상을 달달 외우기만 해서는 안 된다. 기존 철학 사상을 잘 이해한 후에 자신만의 가치관과 사유를 완성해야 한다. 읽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가운데 그럴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니 그 기회를 꼭 잡으라고 저자는 신신당부한다. 그럴 때야말로 앞서 말한 진정한 어른이 되는 길, 즉 자유와 책임 안에서 자신이 선택한 목적과 의미를 성취하며 살아가는 길이 열릴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철학이라면 방황하지 않을 텐데》에는 철학자들이 벼리고 벼린 생각과 논리가 가득하다. 그들이 남긴 보물 더미에서 자신에게 유용한 철학의 지혜를 얻어가기를 바란다.


레인보우 프로젝트
라임 / 질라 베델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 2019.02.20
11,000원 ⟶ 9,900(10% off)

라임청소년 문학질라 베델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라임 청소년 문학 37권. 머지않아 도래할 ‘물 부족 시대’를 스펙터클하게 구현해 낸 첨단 과학 스릴러이다. 20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물 부족 현상에 시달리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물을 서로 차지하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벌이고, 국내에서는 수자원 위원회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사람들을 두려움에 가둔다. 어쩌면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모두가 맞닥뜨리게 될지도 모르는, 아니 맞닥뜨릴 가능성이 아주 농후한 이야기를 생생하고도 절실하게 그려내고 있다. 사람들은 하루에 한 컵씩 배급되는 물로 겨우 연명을 하며, 세계 곳곳에서는 물을 서로 차지하려고 전쟁을 벌인다. 그러던 어느 날, 케임브리지 대학의 물리학부 교수인 조나 블룸이 변사체로 발견되자, 블룸의 조카인 오든 데어는 외삼촌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실마리를 추적한다. 얼마 후 오든은 블룸의 연구실에서 ‘레인보우 프로젝트’라 적힌 쪽지를 찾아내고, 창고 밑 지하실에서는 ‘인간을 쏙 빼닮은 로봇’ 파라곤이 나타나는데….안녕 봇잡! 최악의 집, 유니콘 코티지 색깔을 보지 못하는 소년 새 친구 비비 룩미니 식스식스와 골든 보이의 정체 써니 계곡 카라반 파크 지하실의 비밀 터널 인간을 닮은 로봇, 파라곤 협박 편지 잔인한 농담 참새오 ㅏ허수아비 웰스프링 과학 혁신 센터 살인 기계의 비밀 아슬아슬한 탈출 작전 소문, 그 너머의 진실 레인보우 머신 마지막 임무 희망에는 날개가 있다로봇과 드론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첨단 과학 시대, 20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지독한 기근이 이어진다! 사람들은 하루에 한 컵씩 배급되는 물로 겨우 연명을 하며, 세계 곳곳에서는 물을 서로 차지하려고 전쟁을 벌인다. 그러던 어느 날, 케임브리지 대학의 물리학부 교수인 조나 블룸이 변사체로 발견되자, 블룸의 조카인 오든 데어는 외삼촌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실마리를 추적한다. 얼마 후 오든은 블룸의 연구실에서 ‘레인보우 프로젝트’라 적힌 쪽지를 찾아내고, 창고 밑 지하실에서는 ‘인간을 쏙 빼닮은 로봇’ 파라곤이 나타나는데……. 우리는 목이 마르다. 하루에 24시간, 일주일에 7일, 일 년에 365일 내내……. 머지않아 도래할 ‘물 부족 시대’를 스펙터클하게 구현해 낸 첨단 과학 스릴러! “오염된 물 팔아요!”, 뉴욕 한복판에 나타난 물 자판기 몇 년 전, 미국 뉴욕 유니언 광장에 난데없이 오염된 물 자판기가 등장했다. 자판기에 1달러짜리 동전이나 지폐를 넣으면 맛있는 음료가 아니라, 흙탕물이 담긴 생수병이 톡 떨어져 나온다나? 대도시 한복판에 생뚱맞게도 왜 이런 자판기를 세워 두었을까? 바로 유니세프가 물과 관련된 질병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마실 물이 부족한 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 일부러 마련한 것이다. 이 자판기에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사망 원인이 되고 있는 수인성 질병, 즉 ‘말라리아, 콜레라, 장티푸스, 뎅기열, 간염, 이질, 살모렐라 식중독, 황열병’ 등을 선택 메뉴로 설정해 두고, 또 한켠에는 ‘목마르세요? 매일 4,200명의 어린이들이 오염된 물로 죽어 가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적어 놓았다. 손가락으로 수도꼭지만 건드리면 언제나 물이 콸콸 쏟아져 나오는 환경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겐 ‘고작’ 물 때문에 죽어 가고 있다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주 낯설게 다가올지도 모른다. 그런데 바꾸어 생각해 보면, 혹시라도 부족한 일이 생기면 사람을 아주 쉽게 위험으로 내몰 수 있는 것이 바로 ‘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생존 자원’, 물을 둘러싼 암투 마실 물이 부족한 곳은 비단 흙탕물을 마시는 아이들이 사는 아프리카뿐만이 아니다. 이미 몇 해 전부터 파키스탄의 카라치에선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물을 달라!”고 외치고 있다. 불법으로 수도 시설을 장악하고 비싼 값에 물을 팔아먹는, 이른바 ‘워터 마피아’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비가 내리지 않아 나날이 메말라 가고 있는 중동 지역과 남아메리카의 브라질, 동남아시아의 여러 지역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곳곳에서 이런 아우성이 계속 빗발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강우량이 줄어들고 있기에 물 부족 현상은 특정 지역을 떠나 전 세계적으로 더욱더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문가들은 이미 세계 인구의 20%인 14억 명이 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10년 후에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물 문제로 고통받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몇 해 전, ‘세계 경제 포럼’에서는 “석유가 고갈되는 경우에는 대체 에너지 자원이 있다. 원자력이나 태양에너지 같은……. 그러나 물은 아직까지 대체할 만한 자원이 없다. 그 때문에 물 부족은 현대 문명이 맞이하게 되는 가장 심각한 리스크가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바로 ‘물 전쟁’ 발발 가능성을 예측한 것이다. 《레인보우 프로젝트》에서는 바로 그 ‘물’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물 부족 현상에 시달리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물을 서로 차지하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벌이고, 국내에서는 수자원 위원회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사람들을 두려움에 가둔다. 어쩌면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모두가 맞닥뜨리게 될지도 모르는, 아니 맞닥뜨릴 가능성이 아주 농후한 이야기를 생생하고도 절실하게 그려내고 있다. 곧 도래할 ‘물 부족 시대’를 스펙터클하게 그려낸 첨단 과학 스릴러! 지금으로부터 그다지 머지않은 미래의 영국 런던. 세상은 수십 년간 이어진 가뭄으로 물과 식료품값이 치솟고, 물을 거래하는 암시장이 기승을 부린다. 사람들은 물을 하루에 한 컵씩 배급받아서 생활한다. 언제나 목이 마르며, 몸을 씻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다. 정부는 수자원 위원회와 함께 영국의 해안선을 봉쇄하고 해수의 담수화 작업에 나선다. 하지만 국경선이 바다와 맞닿지 않은 국가들과의 분쟁이 끊이지 않으면서 물을 둘러싼 전쟁이 계속 이어진다. 태어날 때부터 완전 색맹이어서 세상이 온통 회색빛으로만 보이는 열네 살 소년 오든은 불현듯 엄마 손에 이끌려 케임브리지로 이사를 한다. 케임브리지 대학 물리학부 교수로 있던 외삼촌(조나 블룸 박사)이 어느 날 갑자기 주검으로 발견되었는데, 여동생인 오든의 엄마에게 케임브리지 외곽의 허름한 주택을 유산으로 남겼기 때문이다. 아빠가 전쟁터에 나가 있어서 엄마가 어렵사리 생계를 꾸려 나가는 상황이었기에, 단지 월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실낱같은 위안을 얻는다. 그런데 막상 도착한 외삼촌의 집은 가구를 비롯한 살림살이가 죄다 엎어져 있고, 서류와 파일이 사방에 흩어져 있는 등 쓰레기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엉망진창이다. 오든은 외삼촌의 죽음에 의구심을 품고, 케임브리지 대학의 트리니티 칼리지 연구실에 몰래 숨어들었다가, 블룸 박사가 생전에 ‘레인보우 프로젝트’라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새 학교에서는 비비와 짝이 되면서 급격히 친해진다. 완전 색맹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는 오든과 마찬가지로, 궁금한 것이 많아 호기심덩어리인 비비 역시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둘은 방학을 맞이하면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 그러다 외삼촌이 창고에 숨겨 놓은 ‘레인보우 머신’을 발견한다. 그 후 레인보우 머신의 배터리를 찾아 헤매다가, 창고 밑에 파 놓은 지하실에서 사람과 똑같이 생긴 로봇 ‘파라곤’을 찾아낸다. 파라곤은 시를 읊거나 동식물에 대한 정보를 줄줄이 늘어놓으면서 방대한 지식과 예술적 소양을 자랑하지만, 정작 자신이 어떤 목적으로 설계되었는지는 기억해 내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오든이 자신의 처지에 대해 푸념을 늘어놓다가 ‘단색형 색각’(완전 색맹의 정식 명칭)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자, 파라곤의 몸이 굳어지면서 이상 반응을 일으킨다. 그러고는 자신을 제작한 뒤 은밀히 숨겨 둔 블룸 박사에 대한 정보를 줄줄이 뱉어 놓는다. 며칠 뒤, 오든과 비비, 파라곤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평소에 즐겨 가는 카라반 캠프장에 몰래 숨어들어서 숨바꼭질을 하고 논다. 그러다 학교에서 오든을 병신이라 놀려 대는 바람에 원수처럼 지내는 파비우스에게 비비가 발길질을 당하는 일이 생긴다. 오든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파라곤과 함께 복수를 하러 갔다가, 아빠가 전쟁터에서 동료들을 내버려 두고 혼자 도망치다가 체포되어서 교도소에 갇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에 빠진다. 한편, 파라곤은 오든과 대화를 나누던 중, ‘제네바 협약’이라는 단어에 또다시 반응하며 ‘마일로 트레블’ 박사라는 이름과 어느 과학 연구 단지의 주소를 말한다. 오든은 파라곤과 레인보우 머신이 어떤 목적으로 제작되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트레블 박사를 찾아 나선다. 그런데 얼마 뒤, 오든의 집으로 수자원 위원회의 군대가 들이닥치고, 그들의 수장인 울프 장군은 목숨 줄과도 같은 수돗물을 일부러 콸콸 틀어 놓은 채 차디찬 목소리로 파라곤이 어디 있는지 말하라고 윽박지른다. 다수가 궁지에 몰려 있을 때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권력 기관의 민낯 《레인보우 프로젝트》는 불과 일이십 년 후면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올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인간이 하던 대부분의 일은 로봇과 드론이 대신하고 있으며,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모든 시스템이 첨단 과학 기술로 무장되어 눈 돌릴 새 없이 빠르게 돌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이 부족해, 사람들은 나라에서 배급해 주는 하루 한 컵의 물로 가까스로 목숨을 잇는다. 그래서 ‘물’이 최고의 무기로 자리 잡은 가운데, 세상은 권력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로 나뉜다. 권력을 가진 자는 다른 사람의 생사를 좌지우지할 수 있을 만큼 막강한 힘을 손에 쥐고, 그렇지 못한 자는 로봇이나 드론에게 일자리마저 빼앗긴 채 한없이 나약한 존재로 무기력하게 살아간다. 이야기 말미로 가면 레인보우 머신은 오든의 색맹을 치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자원 위원회가 꾸민 모종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블룸 박사는 수자원 위원회와 도덕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공동 프로젝트를 끝내 포기했고, 그 직후 의문의 죽음을 맞게 된 것이다.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개인의 목숨 따위는 한낱 파리보다 더 하찮게 여기는 권력 기관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대목이다. 다행히 이런 세상에서도 개인의 이익보다는 다수의 사람들이 누릴 행복을 위해 소신을 굽히지 않다가 결국 죽음에 이르는 블룸 박사가 있고, 그가 남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감성 로봇 파라곤이 있으며, 다 같이 잘사는 세상을 꿈꾸며 두 눈 질끈 감고 형제처럼 아끼는 파라곤의 손을 놓는 열네 살 소년 오든이 있다. 이들 셋과 수자원 위원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가 얽히고설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더없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진다. 작품 속에서 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암투는 심장이 떨릴 만큼 정밀하게 그려진다. 물이 부족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온몸으로 감내해야 하는 결핍들이 행간마다 빼곡히 들어차 있어서, 마치 옆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마냥 섬뜩한 기분이 든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수년간 엄청난 돈을 쏟아 부어서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 해수의 ‘담수화 시설’이나 세계 곳곳에서 지금 한창 연구 중인 ‘인공 강우’ 같은 대안들이 그대로 등장해서 현실감을 드높인다. 수돗물을 틀면 언제나 콸콸 쏟아지는 물……. 우리는 이 물을 틀어 놓고 양치질도 하고, 손도 씻고, 세수도 한다. 왜냐하면 물은 항상 그렇게 언제까지라도 콸콸 쏟아질 것만 같으니까. 하지만 《레인보우 프로젝트》를 읽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긴장감으로 침을 꼴딱 삼키면서 이런 질문과 맞닥뜨린다. ‘앞으로도 과연 쭉 그럴 수 있을까?’ 말하자면 이 작품은 첨단 과학으로 무장돼 머리 위로 드론이 슝슝 날아다니는 미래 사회의 화려한 면모 뒤에서, 극심한 물 부족 현상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설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절박한 이야기를 쫄깃하게 담아내고 있다. 그나마 아직은 여유 있게 쓸 수 있어서 그 소중함을 자주 망각하는 물……. 《레인보우 프로젝트》는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설정으로 우리에게 머지않아 다가올 ‘물 부족 시대’에 대해 의미심장한 경고를 날린다. 아, 갖가지 비밀이 옹송그리고 있는 추리 기법을 이용해 마지막 장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하는 ‘흥미진진’ ‘스릴 만점’의 읽는 재미도 놓치지 마시라!안녕, 봇잡?그다지 머지않은 미래의 영국 런던, 완전 색맹이어서 세상이 온통 회색빛으로만 보이는 열네 살 소년 오든은 엄마 손에 이끌려 홀연히 케임브리지로 이사를 한다. 외삼촌인 조나 블룸 박사가 세상을 떠나며, 오든의 엄마에게 케임브리지 외곽의 허름한 주택을 남겼기 때문이다. 오든에게는 손으로 쓴 편지와 둘로 쪼개진 운석의 반쪽을 남기는데, 운석의 나머지 절반은 케임브리지에 있는 식스식스에게 있다나?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우두커니 서서 신호등 불빛을 바라볼 때가 있다. 불빛은 곧 빨간색에서 노란색으로, 노란색에서 다시 초록색으로 바뀐다. 나는 빨간색이, 노란색이, 초록색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한다. 아니, 나에겐 아무 의미가 없다. 어느 날 누군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신호등 불빛의 배열 순서를 바꾼다 해도 전혀 눈치채지 못할 테니까. 나에게는 모두 똑같이 회색이기 때문이다.초록색, 파란색, 빨간색, 분홍색, 보라색, 노란색……. 나는 이 가운데 그 어떤 색도 구분하지 못한다. 이제는 흑백으로, 아니 흐릿한 회색으로 모든 것을 보는 일에 제법 익숙해져 있다. 이 세상에 태어나던 순간부터 이 상태다. 아주 어린 시절에는 색을 구분하다가 나중에 이렇게 되었더라면 훨씬 더 힘들었을 것이다. 만약 그랬다면 내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너무도 잘 알 테니까.사실 나는 아무것도 잃지 않았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이랬다. 내 이름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오든 데어인 것처럼. 나는 지금 열네 살이다.우리 엄마는 색깔을 말하지 않은 채 사물을 설명하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개발했다. 그러니까 사물을 구별하는 데 다른 방식을 이용하는 것이다. 먼저 숫자를 이용할 수 있다.“거기, 두 번째에 있는 것 좀 줄래?”크기도 가능하다.“세 번째로 작은 것도.”숫자와 크기를 동시에 이용하기도 한다.“다섯 번째 줄에서 네 번째로 작은 거.”색깔의 명암을 설명할 때는 알파벳이 동원된다. 가장 밝으면 A다. 따라서 가장 어두우면 Z가 된다. 그래 봐야 실제로 쓰는 것은 D까지고, 더 많아 봐야 E까지다. 엄마의 색감은 알파벳 스물여섯 자를 다 쓸 만큼 뛰어나지가 않다.더 어렸을 때는 그림으로 사물의 색깔을 구분했다. 초록색이면 사과, 파란색이면 물결 두 줄, 이런 식으로. 엄마는 온 집 안의 물건에 그림이 그려진 스티커를 붙였다. 색깔을 보지 못하는 소년오든은 블룸 박사가 근무하던 케임브리지 대학의 트리니티 칼리지 연구실에 몰래 숨어들었다가, 외삼촌이 ‘레인보우 프로젝트’라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외삼촌이 레인보우 프로젝트를 통해 색맹인 자신에게 색을 찾아 주려 하다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으며, 그 누군가는 색맹의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기를 바라는 존재라고 의심을 품는다. 나는 재킷 주머니를 손으로 더듬었다. 스노우플레이크 843A를 한쪽으로 밀고 짧고 뭉툭한 열쇠를 잡았다. 다락방에서 찾은 열쇠였다. 지켜보는 눈이 없는지 주변을 재빨리 살핀 다음, 열쇠 구멍에 열쇠를 밀어 넣고 천천히 돌렸다.열쇠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양손으로 잡고 힘껏 돌렸다. 여전히 꼼짝하지 않았다. 답답한 마음에 문을 발로 툭 걷어찼다. 엄청난 소리가 긴 복도를 따라 울려 퍼졌다. 순간, 멍청한 짓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커다란 고리 손잡이를 힘껏 당긴 다음, 한 번 더 열쇠를 꽂아 돌렸다. 딸깍,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가장 먼저 넓은 책상이 보였고, 그 앞으로 화려한 벽난로가 있었다. 창문 아래의 반들반들한 가죽 의자는 하도 넓어서 누울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창문 맞은편 벽은 온통 책장이었다. 그런데 책장이 텅 비어 있었다. 아무것도 없었다, 아무것도.한때는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을 파일이며 서류가 모두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가슴이 쿵쿵거리는 동안, 머리는 엄마와 함께 유니콘 코티지에 도착했던 날로 돌아갔다. 그때도 이렇게 엉망이었다. 내 생각이 맞았다. 정상이 아니었다. 아무리 지저분하고 산만한 성격의 외삼촌이라 해도 이건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 뭔가 분명히 잘못되었다. 외삼촌이 아닌 다른 사람이 이 방을 난장판으로 만든 게 틀림없었다. 그런데 왜? 그 사람은 뭘 찾으려 했던 걸까? 인간을 닮은 로봇, 파라곤새 학교에서는 비비 룩미니를 만나 친해진다. 트리니티 칼리지에 있는 비비네 집에 놀러 갔다가, 외삼촌이 비비에게 운석 조각의 절반과 편지를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후, 오든은 비비와 함께 놀다가 ‘레인보우 머신’이라 적힌 기계를 발견하는데, 이상하게도 배터리가 들어갈 자리가 비어 있다. 두 사람은 배터리를 찾아 헤매다가 지하실에서 사람과 똑같이 생긴 로봇 ‘파라곤’을 찾아내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사람과는 거리가 멀었다. 사람의 형체를 하고 있을 뿐 금속과 전선과 전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등’을 벽에 기댄 채 ‘얼굴’을 ‘가슴’ 앞으로 푹 숙인 모습이 언뜻 졸고 있는 사람 같아 보였다.비비가 물었다.“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걸까?”질문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하루였다. 나는 손가락으로 그 형체를 꾹 눌러 보며 대답했다.“나도 모르겠어.”“박사님은 왜 이 드론을 여기에 숨기신 거지? 지하에 비밀 터널까지 파고선 문까지 이중으로 달아 놓으셨잖아? 생각해 보니까 이 터널에 전파 방해 장치가 있는 것 같아. 우리 둘 다 쿼티가 안 켜졌어. 그건 절대로 우연일 리가 없어. 왜 그러셨을까?”“내 생각에 이건 드론이 아니야. 더 발전된 형태야. 로봇 같아.”……그때 버튼 하나가 눈에 띄었다. 커다랗고 동그란 버튼이 쇄골 바로 아래에 박혀 있었다. 초록색일 것 같았다. 초록색은 가라는 의미였다. ……나는 버튼을 눌렀다. 위잉, 소리와 함께 로봇이 몸을 떨기 시작했다. 고음의 위잉 소리는 교실 모니터에서 이서웹이 켜질 때 나는 소리와 비슷했다. 곧이어 쉬익, 소리가 들렸다. 로봇의 ‘가슴’이 환해지면서 양 ‘팔뚝’을 따라 차례로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나의 직업 : 수의사
동천출판 / 꿈디자인LAB (지은이) / 2021.12.25
18,000원 ⟶ 16,200(10% off)

동천출판청소년 자기관리꿈디자인LAB (지은이)
사람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수의사의 직업 종류와 역할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종류마다 그 역할이 다른데, 책에 나와 있는 자세한 설명을 통해 수의사라는 직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수의사가 되는 길에 대해 설명하며, 수의과대학에서 배우는 교과목에 대한 내용과 수의사와 관련된 법을 담았다.Part One: History 1. 인간사회와 동물 2. 펫샵과 동물병원 3. 동물학대와 동물보호의 문제 Part Two: Who & What 1. 수의사란? 수의사의 등장과 역사 | 수의사의 정의 2. 수의사의 전망 3. 수의사의 근무환경과 연봉 4. 동물병원 개업 수의사 동물병원 설립 | 수의사가 하는 일 | 수의사 연수교육 | 전국 동물병원 현황 5. 공수의 6. 수의직 공무원 수의직 국가공무원이 하는 일 | 수의직 지방공무원이 하는 일 | 수의직 공무원 채용 시험 7. 대학 교수 8. 수의장교 9. 공중방역수의사 Part Three: Get a Job 1. 대학 수의학과 진학 2. 수의사 국가자격시험 3. 동물 관련 직업 동물병원 코디네이터 | 동물 간호사 | 반려동물 미용사 | 애니멀커뮤니케이터 | 동물 변호사 | 동물 산책 심부름 | 동물 장의사 | 동물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반려동물학과 Part Four: Reference 1. 수의과대학에서 배우는 교과목 2. 수의사 관련법 수의사법 | 공중방역수의사에 관련 법률 3. 동물 관련법 동물실험지침 | 동물보호법청소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보지 《나의 직업 시리즈-수의사》 제1장은 사람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동물을 식용이나, 도둑을 경계하는 수단으로 생각하다가, 현대사회에는 친교적인 관계로 인식하면서 사회적인 분위기가 바뀌게 되었다. 따라서 많은 펫샵과 동물병원이 생기게 되었고, 동물학대에 대한 논쟁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장에서는 이러한 내용들을 다루었다. 제2장은 수의사의 직업 종류와 역할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수의사는 동물병원에서만 일하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 학계, 수의장교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종류마다 그 역할이 다른데, 책에 나와 있는 자세한 설명을 통해 수의사라는 직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제3장은 수의사가 되는 길에 대해 설명했다. 수의대를 준비하기 위한 방법과, 수의사 국가자격시험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또한 수의사와 함께 일하는 직업에 대한 소개도 들어있다. 외국에는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활성화되지 않은 직업이 있는데, 앞으로 우리나라의 변화에 따라서 유망한 직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해 두었다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으면 한다. 제4장은 수의과대학에서 배우는 교과목에 대한 내용과 수의사와 관련된 법을 담았다. 수의사가 되고자 하는 친구들이 알고 있으면 더 유익한 내용이다.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 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 확보의 문제, 정보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청소년을 위한 보컬트레이닝 수업
지노 / 차태휘 (지은이) / 2021.04.11
13,000원 ⟶ 11,700(10% off)

지노청소년 문학차태휘 (지은이)
건강하게 목소리를 사용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기 위해 알아야 할 우리 몸의 구조부터 어떻게 소리를 내야 하는지, 연습곡의 선별 기준은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녹음하고 연습해야 하는지, 노래 외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 기본기를 확실히 익힐 수 있는 보컬트레이닝의 세계로 안내한다. 본문을 찬찬히 따라가며 연습하다 보면 어느덧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발성이 쉬워지고, 진짜 나의 목소리로 편안하고 즐겁게 노래 부르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며 1장. 우리는 왜 노래를 할까? - 노래를 해도 괜찮을까? - 노래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 노래를 잘한다는 것이 뭘까? 2장. 우선 노래를 불러봐! - 음악 편식하지 않기 - 어떤 노래를 해야 할까? - 내 목소리를 들어보자 3장. 노래를 표현해보자~ - 흉내를 내보라고? - 음정과 박자를 맞춰보자! - 노래에도 형식이 있다고? - 엉터리 받아쓰기와 띄어쓰기 - 감정의 설명서를 써보자! - 강약은 숫자를 타고~ - 아주 가볍게 연기 연습 4장. 건강한 목소리를 내보자! - 소리의 원리는 뭘까? - 목과 입을 열어보자! - 노래하기 전 간단한 스트레칭과 목 풀어주기 - 편하게 숨을 쉬어야 좋은 목소리가 나와! - 좋은 자세에서 좋은 목소리가 나와! - 붙었다 떨어졌다 성대와 진동 - 목소리가 좋아진다, 공명 - 목소리가 갑자기 왜 이러지? 5장. 고음이 뭐길래? - 고음은 타고나는 걸까? - 나는 음역대는 어디일까? - 음이탈 방지, 고음 연습하기 6장. 이럴 때, 이런 연습 - 내 노래 분석하기 - 음정이 꿀렁꿀렁할 때 - 음색이 벌어져 있을 때 - 발음이 명확하지 않을 때 - 음색이 좁혀져 있을 때 - 성량이 너무 작을 때 - 소리를 먹는다? 호흡이 떠 있다? - 바이브레이션? 비브라토? - 피아노와 함께 소리 연습 7장. 노래를 제대로 잘 부르고 싶은 친구들에게 - 열심히 하기보다 다르게 하기 - 떨릴 때는 이렇게 해봐! - 무대 연출과 시선 처리 - 노래 이외에 해야 하는 것들 - 노래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은 친구들에게오늘 어떤 노래를 들었나요? 좋아하는 가수나 노래가 있나요? 혹시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나요? 노래를 잘 부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고요? 이 책 『청소년을 위한 보컬트레이닝 수업』을 읽어보세요! 건강하게 목소리를 사용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기 위해 알아야 할 우리 몸의 구조부터 어떻게 소리를 내야 하는지, 연습곡의 선별 기준은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녹음하고 연습해야 하는지, 노래 외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등 기본기를 확실히 익힐 수 있는 보컬트레이닝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입니다. 본문을 찬찬히 따라가며 연습하다 보면 어느덧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발성이 쉬워지고, 진짜 나의 목소리로 편안하고 즐겁게 노래 부르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노래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노래를 잘한다는 것이 뭘까? 나는 음역대는 어디일까? 고음은 타고나는 걸까? 음이탈 방지법은? 소리를 먹는다, 호흡이 떠 있다는 말은 도대체 어떤 의미일까? …… “제대로 된 발성부터 나만의 목소리로 노래 부르기까지” 차태휘 선생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보컬트레이닝 수업! K팝에서 트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얻고, 외국인들의 전유물로만 느껴졌던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어렵지 않게 우리나라 뮤지션들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게 된 요즘이다. 가수나 작곡가 등 음악 관련 진로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많은 학생들이 기획사의 오디션을 보기도 하고 실용음악학원을 찾는가 하면 독학을 시작하기도 한다. 그런데 인터넷을 포함한 주변 이곳저곳에서 ‘3옥타브 정복하기’, ‘이것만 알면 한 달 만에 가수처럼 부를 수 있다’와 같은 보컬트레이닝과 관련된 자극적이고 잘못된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고,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은 청소년들이 보기에는 어려운 용어로 가득한 전공서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이 어떻게 쉽고 재미있게 제대로 된 보컬트레이닝 수업을 받을 수 있을까? 이에 『청소년을 위한 보컬트레이닝 수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실용음악으로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고 명지전문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강의 중인 차태휘 저자가 청소년들을 위해 쓴 첫 책이다. 저자는 그동안 실용음악 위탁고등학교에서 ‘호흡과 발성’, ‘음악이론’, ‘음악사’ 등 보컬트레이닝뿐만 아니라 음악 전반에 관련된 다양한 과목들을 가르치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과 음악적 방향성에 대해 함께 소통하고, 쉽고 재미있게 노래를 부르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스스로 노래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쓴 책이니만큼 어렵고 복잡한 전문 용어는 최대한 쉽게 풀어 설명하고, 무엇보다 지난 10여 년 동안 저자가 학생들을 가르치며 깨달았던 보컬트레이닝 노하우를 오롯이 담고자 노력했다. 총 7장으로 구성된 본문에서는 건강하게 목소리를 사용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기 위해 알아야 할 우리 몸의 구조부터 어떻게 소리를 내야 하는지, 연습곡의 선별 기준은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녹음하고 연습해야 하는지 등등 노래의 기본기를 확실히 익힐 수 있는 보컬트레이닝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책으로 ‘노래를 잘 부르는 법’을 배우다니 이게 가능한 일인가 하는 생각도 들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보컬트레이닝을 더한층 쉽고 실감나게 배울 수 있도록 삼촌과 조카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내었다. 본문을 천천히 따라가며 하나하나 연습하다 보면 어느덧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발성이 쉬워지고, 편안하고 즐겁게 노래 부르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임과 사명을 즐길 수 있다면 기관사
토크쇼 / 송다연 지음 / 2017.12.22
15,000원 ⟶ 13,500(10% off)

토크쇼청소년 자기관리송다연 지음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10권. 서울교통공사 7호선 기관사 송다연이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프러포즈 한다. 지하철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가까운 존재지만 기관사라는 직업은 친숙하지 않다. 정말 멋지고 매력적인 직업인데 이 직업에 관한 정보가 없어서 늘 안타까웠다는 저자 역시 부족한 정보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한다. 선배들에 비해 근무 경험은 부족하지만 최근에 입사한 신입사원의 시각에서 진로를 고민 중인 학생들에게 친숙하고 솔직하게 기관사에 대해 소개한다. 하루 일과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또한 최근 입사 경향에 맞춰 신체검사, 적성검사, 필기시험, 기능시험, 자기소개서,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저자만의 노하우를 공개한다.기관사 송다연의 프러포즈 첫인사 기관사란 기관사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최초의 기관사는 누구인가요 기관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현역에 있는 기관사의 남녀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외국의 기관사와 다른 점이 있을까요 기관사의 수요는 많은가요 이 직업만의 매력과 장점은 무엇인가요 이 직업의 단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미래에도 기관사는 필요한 직업인가요 기관사의 세계 기관사가 일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매뉴얼이 있나요 기관사의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시간이 날 때는 어떤 일을 하나요 현재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 따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기관사이기 때문에 겪는 애로 사항이 있나요 일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기관사 세계에서 남녀차별이나 학력차별이 존재하나요 기관사로서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기관사라는 직업을 갖기 전과 기관사가 되고 난 후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기관사가 되는 방법 기관사가 되기 위한 일반적인 방법을 알려주세요 기관사가 되기에 유리한 전공이 있나요 청소년들은 학창시절에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기관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이 있나요 기관사가 되려면 외국어를 잘해야 하나요 좋은 기관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덕목을 갖추어야 하나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기관사에 적합한가요 유학이 필요한가요 기관사가 되면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기관사의 직급 체계는 어떻게 되나요 주기적으로 적성검사는 받나요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근무 여건은 어떤가요 노동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정년은 언제까지인가요 직업병이 있나요 기관사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다른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가요 나도 기관사 지적확인환호 해보기 차내 안내방송 해보기 열차 이례상황 시 관제사와 무전해보기 기관사 업무 엿보기 기관사 송다연의 하루 기관사 승무상황표 기관사에게 궁금한 A to Z 기관사 송다연 스토리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열 번째 시리즈! 『책임과 사명을 즐길 수 있다면 기관사』 기관사는 멋지고 매력적인 직업이지만 화려하고 주목받는 직업은 아니다. 어두운 터널 속에서 수천 명 혹은 수만 명 승객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알아주거나 노고를 치하해주는 일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관사는 본인의 직업을 통해 자부심과 사명감을 느낀다. 기관사들이 이 직업에 종사하는 가장 큰 이유도 이 자부심과 사명감 때문일 거다. 서울교통공사 7호선 기관사 송다연 저자는 책임과 사명을 즐길 수 있다면 기관사에 도전하라고 제안하며 기관사라는 직업의 세계와 기관사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기관사라는 직업은 정말 보람 있는 직업이에요. 하루에 수천 명 혹은 수만 명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일하기에 느끼는 자부심 또한 굉장하고요.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에 근무하다 보면 ‘이 많은 사람들에게 나는 꼭 필요한 존재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 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건 내가 그만큼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니까요. 수많은 사람들을 출근시키고 퇴근시키고, 연인들을 만나게 해주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이동하는 사람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의 삶에 제가 이바지하는 거 같아 뿌듯해요.” 저자가 생각하는 기관사의 매력은 자기 시간이 많고 혼자 일하기에 직장 상사나 동료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다는 거다. “지하철 운행 업무를 마치고 나면 그 외의 시간은 온전히 본인을 위한 자유시간이거든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야간 근무 및 추가 근무를 하는데 기관사는 업무 특성상 일이 남아 야근을 하는 일이 없으니 추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고 개인 시간이 많기에 여행을 가거나 취미생활을 하는데 좋은 직업이에요. 또한 기관사는 본인의 운행을 마치면 일이 끝나는 지극히 개인적인 업무이기 때문에 직장 상사와 부딪힐 일이 거의 없다고 보면 돼요. 그러니 여럿이 함께 팀 프로젝트를 하는 것보다, 혼자 일하기 좋아하는 친구들에겐 특히 더 잘 맞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청소년들은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 저자는 학창 시절 많은 경험을 해보라고 조언한다. “해외여행이 여의치 않으면 내일로 여행이라든지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하고요. 넓은 견문은 더 넓은 시각과 열린 마음을 갖게 해주거든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얻은 삶의 지혜는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진귀한 것들이죠. 더불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느낀 것들이 입사 면접 때 높은 점수로 이어지기도 해요. 면접 시 기차를 타고 다니며 느꼈던 점, 좋았던 점이나 불편했던 점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얘기할 수 있다면 좋겠죠? 또는 다른 회사나 외국의 지하철을 탔을 때 벤치마킹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관해 얘기하거나 개선하고 싶은 점들을 말하면 아무래도 더 준비되어 보이고 눈길이 갈 수밖에 없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회사의 사진전이나 영화제, 공모전에 지원해서 경험을 쌓거나 입상한다면 입사 시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기관사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나는 무조건 A 회사만 갈 거야!’라고 생각하고 한 회사의 채용에만 맞춰 준비하는 것은 위험하다. 철도회사마다 채용 시기와 인원이 상이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오랜 취업준비로 지칠 수 있다. 여러 회사의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다양한 자격증을 준비해야 한다. “저 같은 경우에는 서울교통공사를 선호했기 때문에 이 회사에서 요구하는 자격증과 필기시험 공부에 주력을 다했지만 다른 회사에서 요구하는 자격증도 취득해놨어요. 1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자격증을 취득해서 매 학기 방학마다 한 개 이상의 자격증을 따려고 노력했죠. 또 자신이 겪은 다양한 일들을 얘기해보고 사회현상에 대해 토론해보는 것, 세상에 대한 관심,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한 상식 등이 면접 시 막힘없는 유려한 답변을 만들어내겠죠. 이는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줄기세포와 생명 복제기술, 무엇이 문제일까?
동아엠앤비 / 황신영 (지은이) /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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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엠앤비청소년 과학,수학황신영 (지은이)
줄기세포 연구의 역사와 개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놓았다. 우리 몸을 이루는 기본 세포에서부터 줄기세포의 종류와 우리는 왜 줄기세포 시술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또 줄기세포 치료제의 개발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그 치료술의 미래는 어떤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더 나아가 복제연구의 역사와 복제양 돌리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도 재미있게 풀어낸다. 이제 그렇다면 줄기세포 연구의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우리는 어떤 고민을 해야 할까. 배아는 생명일까, 아닐까 등의 논란부터 그 고민은 시작된다. 이 책은 포괄적이지만 자세하게 줄기세포와 복제기술에 대해 잘 알 수 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하게 한다.작가의 말 · 4 1부 세포에서부터 사람의 성장과 노화까지 1장 우리 몸을 이루는 기본 단위, 세포 · 12 2장 생물의 고유한 특징, 염색체 · 20 3장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특징, 유전자 · 25 4장 자손을 남기기 위한 활동, 생식 · 30 5장 아기는 어떻게 탄생할까 · 37 6장 진시황도 피할 수 없는, 노화 · 43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47 2부 줄기세포의 명과 암 1장 미분화된 세포, 줄기세포 · 52 2장 만능 세포, 배아줄기세포 · 55 3장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방법 · 60 4장 성체줄기세포의 종류와 장단점 · 66 5장 생체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역분화 줄기세포 · 75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81 3부 줄기세포로 할 수 있는 일 1장 줄기세포 치료의 역사 86 2장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 역사 95 3장 줄기세포로 치료가능한 질병 102 4장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109 5장 줄기세포 치료제가 의약품으로 인정받기 위한 과정 114 6장 줄기세포 치료술 121 7장 성장하는 항노화 산업 125 8장 줄기세포 연구의 미래 130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135 4부 복제인간의 현실 가능성 1장 복제연구의 역사 · 140 2장 복제양 돌리의 탄생 · 146 3장 복제로 할 수 있는 일 · 151 4장 인간복제, 가능할까? · 162 5장 복제의 문제점 · 167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173 5부 줄기세포, 복제연구와 생명윤리 1장 정자, 난자 기증자의 윤리적 문제 178 2장 배아는 생명일까? 183 3장 복제기술과 생명윤리 190 4장 줄기세포 관련 정책과 연구 현황 196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205줄기세포로 암과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을까 줄기세포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난치병 등을 치료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백혈병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글리벡, 슈펙트 같은 표적 항암제를 사용하거나 조혈모세포 등이 있는데, 이 조혈모세포 이식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방법이다. 팔다리나 골반 등의 뼛속에 들어 있는 골수에서 혈액세포를 만들어낸다. 우리 몸에서 매일 만들어내는 세포 중에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면 난치병을 정복할 날도 올 것이다. 현재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연구는 신경계 질병 관련 연구라고 한다. 현대의학으로는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파킨슨병이나 척수손상, 뇌졸중 등의 신경성 질병들을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신경조직을 교체할 수 있다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다. 우리나라 줄기세포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평가받고 있고 전 세계에서 판매 허가된 줄기세포 치료제 10개 중 4개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확보하고 있어 난치병 치료에 희망을 걸어볼 수 있을 것이다. 줄기세포로 할 수 있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 줄기세포 연구는 계속 발전해 탈모나 노화로 인한 관절염, 피부 노화, 혈관기능의 노화 등을 늦출 수 있는 치료제도 개발되고 있고, 암과 같은 난치병의 치료제도 개발되어 희망이 보이고 있다. 이처럼 줄기세포 연구는 노화 예방이나 생명 연장에 도움을 주는 생명과학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줄기세포 연구 중 배아줄기세포 연구에는 생명윤리의 문제가 있다. 2005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인간의 배아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연구를 하는 것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성균관에서도 유교가 인간에 대한 믿음을 기초로 하는 만큼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자연의 법칙을 깨뜨리는 일이므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렇듯 줄기세포 연구에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 윤리적인 문제가 남아 있다. 복제인간은 정말 만들어질 수 있을까 1996년 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한 마리의 건강한 양이 태어났다. 돌리라는 이름을 가진 이 양이 유명해진 건 다 자란 양의 체세포를 이용해 태어난 완전한 의미의 복제양이었기 때문이다. 복제양 돌리가 세상에 나왔을 때 복제 연구에 대한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어났다. 돌리뿐만 아니라 소, 원숭이, 개 등 여러 동물의 복제에 성공했기 때문에 언젠가는 복제인간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현재의 기술로는 복제인간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한다. 만약 복제 인간이나 복제 동물들이 만들어진다고 해도 그 인간이나 동물은 그전의 똑같은 인간이나 동물일 수 있을까. 반려동물을 복제했다고 해서 이전에 나와 함께 살아왔던 그 동물일까. 모습은 같아도 그 동물은 나와 함께 했던 추억을 공유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 복제 동물을 다시 갖는다고 해도 그건 절반의 성공일 것이다. 생명과학 기술의 혁신, 줄기세포 연구에 남은 과제 우리나라에도 줄기세포 연구에 바람이 분 적이 있었다. 때는 2004년, 황우석 교수팀이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온 국민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때는 줄기세포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렇지만 복제인간을 만들어낼 수도 있는 획기적인 생명과학 기술의 혁신이라는 것만은 알 수 있었다. 그 후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는 각 나라에서 계속 연구되어왔고,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키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의술은 아직 대중들에게 쓰일 만큼 상용화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렇듯 줄기세포는 아직도 과학계에 핫한 이슈를 몰고 다닌다. 그 이유는 희귀난치병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희망 때문이다. 그러나 복제인간을 탄생시킬 수도 있는 이 과학기술은 계속 발전되어도 괜찮은 걸까. 인류는 복제인간을 만들어내도 되는 것일까란 의문이 남는다. 이 책에서는 줄기세포 연구의 역사와 개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놓았다. 우리 몸을 이루는 기본 세포에서부터 줄기세포의 종류와 우리는 왜 줄기세포 시술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또 줄기세포 치료제의 개발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그 치료술의 미래는 어떤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더 나아가 복제연구의 역사와 복제양 돌리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도 재미있게 풀어낸다. 이제 그렇다면 줄기세포 연구의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우리는 어떤 고민을 해야 할까. 배아는 생명일까, 아닐까 등의 논란부터 그 고민은 시작된다. 이 책은 포괄적이지만 자세하게 줄기세포와 복제기술에 대해 잘 알 수 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하게 한다.줄기세포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세포에 대해 알아야 한다. 세포는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물의 몸을 이루는 기본 단위로, 1665년 영국의 과학자 로버트 훅(Robert Hooke, 1635~1703)이 《마이크로그라피아(Micrographia)》라는 자신의 저서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이다. 훅은 나무로 만들어진 코르크 조각을 얇게 잘라 현미경으로 관찰했는데, 그 결과 수많은 작은 구멍으로 이루어진 것을 발견했다. 그는 이것에 ‘세포(cell)’라는 이름을 붙였다. 우리 몸을 이루는 기본 단위, 세포 세포에서 생명 활동을 담당하는 것은 핵에 들어 있는 유전물질이다. 유전물질은 DNA라는 가는 실 모양의 구조물로 되어 있는데, 히스톤이라는 단백질을 감싸고 있는 형태이다. 히스톤 단백질을 DNA로 감싸고 있는 구슬 모양의 구조물을 뉴클레오솜이라고하며, 염색사는 수많은 뉴클레오솜이 연결된 상태를 의미한다. 생물의 고유한 특징, 염색체 외모, 혈액형, 체질 등 여러 가지 특징들은 모두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이렇게 생물은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특징은 후손에게 전달되어 조상과 비슷한 모습으로 태어난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머리카락 색깔이나 곱슬거리는 정도, 혈액형, 쌍꺼풀 같은 특징을 ‘형질’이라고 부른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특징, 유전자


세계를 달리는 대한민국 자동차 이야기
씨마스 / 임경단 글, 오돌 그림, 이충구 외 감수 / 2013.12.23
11,000

씨마스청소년 과학,수학임경단 글, 오돌 그림, 이충구 외 감수
청소년에게 대한민국의 산업 역사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History of Technology' 시리즈 3권. 산업 역사를 10개 이야기로 구성하여 아이가 질문하고 아빠가 대답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채택해 읽기 쉽고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세계를 달리는 대한민국 자동차 이야기』에서는 조선 말기 네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를 처음 들여온 뒤 세계 자동차 메이커 빅5 브랜드를 탄생시키기까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이 달려온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01_ 우리나라에는 언제부터 자동차가 다녔어요? ->9 -자동차가 없던 시절, 사람들은 어떻게 다녔어요? -자동차가 괴물 취급을 받았다고요? -자동차와 관련된 최초 기록들이 더 있을 것 같아요 알면 더 재미있는 상식 _ 자동차 연료 석유, 우리나라에 언제 어떻게 들어왔을까 02_ 로봇이 아닌 쇠망치로 자동차를 만들었다고요? ->29 -커다란 자동차를 어떻게 쇠망치 하나로만 만들 수 있어요? -그럼 옛날에는 엔진도 맨손으로 직접 만들었어요? -‘시발’ 자동차를 처음 본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어요? 알면 더 재미있는 상식 _ 시발자동차주식회사, 그 뒷이야기 03_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 모델 자동차가 수출까지 됐어요? ->45 -고속도로 개통이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어떤 관계가 있어요? -정부는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쳤어요? -그럼 ‘포니’가 우리나라에서 수출한 첫 번째 자동차예요? 알면 더 재미있는 상식 _ 오늘날의 자동차는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할까 04_ 자생력 넘치는 우리 자동차, 국내는 너무 좁아요! ->71 -국내외 각종 위기 속에서 자동차업계는 어떻게 버티고 일어났어요? -월드카 덕분에 우리 자동차 수출이 더 활발해진 거예요? -당시에는 미국 수출에만 주력했어요? 알면 더 재미있는 상식 _ 모양별 자동차 종류 05_ 세계가 우리 자동차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91 -1990년대에 탄생한 국산 차는 어떤 것들이에요? -신모델 자동차 중 활약이 두드러졌거나 의미 있는 차는 뭐였어요? -국내에서만 자동차를 생산했어요? 알면 더 재미있는 상식 _ 외국 영화에 출연한 우리 자동차들 06_ IMF 외환위기가 우리 자동차 산업을 구조조정했다고요? ->111 -그전까지 우리 자동차회사들은 모두 잘하고 있었잖아요. 수출도 많이 했고요. 그런데 왜 사라졌어요? -우리 자동차업체들은 어떻게 버텼어요? -IMF 외환위기를 슬기롭게 넘긴 것 같아요 알면 더 재미있는 상식 _ 미국 자동차 산업의 메카, 디트로이트시의 파산에서 배울 점 07_ 자동차 한 대에 2만여 개의 부품이 들어간다고요? ->131 -정말 이 많은 부품을 하나하나 조립해서 자동차 한 대를 완성하나요? -우리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부품이 더 있어요? -각각의 부품이 없었으면 우리 자동차 산업의 발전도 없었겠어요 알면 더 재미있는 상식 _ 자동차 부품에 관한 이색 질문들 08_ 자동차가 사람보다 똑똑하다고요? ->149 -첨단 부품의 범위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로 봐야 해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첨단 부품은 어떤 거예요? -우리나라 자동차 첨단 부품들, 성능은 어때요? 알면 더 재미있는 상식 _ 비행기에서 가져온 자동차 안전장치 09_ 이제는 자동차도 환경을 생각해야 해요! ->165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국내에서 하이브리드카의 인기는 어때요? -연료전지가 들어가는 자동차는 어떤 거예요? 알면 더 재미있는 상식 _ 또 하나의 친환경 전략! 재활용되는 자동차 10_ 우리가 이런 자동차를 타게 된대요! ->185 -곧 탄생할 미래형 자동차는 어떤 것들이에요? -미래형 자동차들도 세계적인 흐름이 있나요? -이제 우리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한눈에 보이는 것 같아요 알면 더 재미있는 상식 _ 2013 국제 모터쇼에서 미래의 자동차를 만나다청소년에게 대한민국의 산업 역사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산업 기술 역사책 History of Technology 3 『세계를 달리는 대한민국 자동차 이야기』 History of Technology 4 『강하고 부드럽게 대한민국 철강 이야기』 History of Technology 5 『치약에서 나노까지 대한민국 화학 산업 이야기』 청소년에게 대한민국의 산업 역사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History of Technology' 시리즈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기획한 ‘History of Technology' 시리즈는 대한민국 산업 기술의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산업 기술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여 이공계에 대한 유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산업 역사를 10개 이야기로 구성하여 아이가 질문하고 아빠가 대답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채택해 읽기 쉽고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세계를 달리는 대한민국 자동차 이야기』에서는 조선 말기 네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를 처음 들여온 뒤 세계 자동차 메이커 빅5 브랜드를 탄생시키기까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이 달려온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너도 본 적 있을 거야. 사극 드라마나 영화에서 사람들이 말을 타고 가마를 타는 모습. 그게 없는 사람은 모두 걸어 다녔지. 지금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기차를 타면 세 시간 만에 갈 수 있지만, 그때는 걸어서 며칠씩 갔어.그러다 개화기를 맞아 ‘인력거’라는 게 우리나라에 들어왔어. 고종 임금이 나라를 다스리던 1894년, 하나야마라는 일본 사람이 서울에 10대를 가져왔지. 인력거가 뭔지 알아? 2개의 커다란 바퀴 위에 앉는 자리를 만들고 포장을 씌운 건데, 그걸 손수레처럼 사람이 직접 끄는 거야. 너 어릴 때 시골 할머니 댁에 가면 늘 ‘리어카’ 타고 신나게 달리며 놀았잖아. 바로 그런 식인 거지. 그러니 어떻겠어? 자동차가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골목이나 언덕도 쉽게 다닐 수 있었겠지? 인력거꾼은 요즘으로 치면 택시운전사였어. 오직 두 다리로 구석구석 뛰어다니니 모르는 길이 없었지. 그래서 당시 인력거는 관리들과 중산층, 노약자는 물론 초행자들에게 아주 유용한 교통수단이었어. 고종의 자동차 이후 사람들이 자동차를 실제로 처음 본 건 1908년이었어. 프랑스 공사가 빨간색 자동차를 타고 서울 거리에 등장했거든. 말로만 듣고 소문만 무성하던 바로 그 ‘쇠괴물’, 아니 ‘자동거’가 나타난 거야. 거대한 쇠뭉치가 두꺼비 울음소리 같기도 하고, 귀신 울음소리 같기도 한 괴상한 소리를 내면서 슬금슬금 다가오고, 파란 눈을 가진 노랑머리 코쟁이 신사가 그 안에서 굴렁쇠 같은 걸 이리저리 돌리면서 사람들로 북적이는 거리를 요리조리 헤집고 다니는데, 뒤쪽에서는 허연 연기가 퐁퐁!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은 그야말로 기절초풍, 혼비백산했어. 최씨 3형제와 김영삼은 국산 자동차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어. 예상했던 대로 쉽지는 않았지. 기계도 없었고 설계도도 없었으니까. 작은 나사 하나조차 손으로 일일이 깎아 만들던 시절이었어. 가진 건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의지와 맨손뿐이었지. 실패와 좌절을 숱하게 경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 하지만 포기할 그들이 아니지. 그럴 거였다면 시작도 않았을 거야.일단 핵심 부품인 엔진은 미군용 지프의 것을 본떠 만들기로 했어. 그리고 엔진 부속품인 실린더 헤드를 먼저 만들었지. 나무로 모형을 만든 다음 주물을 제작했는데……, 주물이 뭔지 알아? 틀에 쇠를 녹여 부은 후 굳혀서 실제 모양으로 완성한 거야.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주물이라곤 무쇠솥이나 농기구 같은 단순 제품뿐이어서 정밀해야만 하는 엔진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많았어. 경험 자체가 아예 없었으니까. ‘최초의 국산 엔진’을 만드는 과정이었으니 당연했겠지? 아무튼 그렇게 어찌어찌해서 1955년 3월 실린더 헤드를 만드는 데 성공했고, 그 밖의 엔진 부품들도 속속 만들어나갔어. 그리고 5개월 후, 마침내 4기통 국산 엔진이 완성됐어!


10대를 위한 한 줄 과학
이야기공간 / 알렉시스 로젠봄 (지은이), 윤여연 (옮긴이), 권재술 (감수)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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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공간청소년 과학,수학알렉시스 로젠봄 (지은이), 윤여연 (옮긴이), 권재술 (감수)
과학의 대중화에 관심 많은 과학철학자 알렉시스 로젠봄이 44개의 명언을 통해 과학의 역사를 설명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과학사의 흐름에 따라 장이 구성되어 있지만, 시기별로 나열하기보다 명언을 남긴 과학자에 초점을 맞추어 전개해 나간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명언에서부터 낯설지만 중요한 발견과 사건을 다룬 명언까지 매우 다양하다. 덕분에 어렵고 지루할 것 같은 과학사가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감수의 글 과학에 사람 냄새를 불어넣다 제1장 고대 과학 유레카! 유레카! _아르키메데스 위와 같이 증명한다 _유클리드 자연은 불필요한 것을 만들지 않는다 _아리스토텔레스 세상은 원자와 빈 공간이다 _데모크리토스 내게 지렛대를 하나 주게나. 내가 지구를 들어 올리겠네 _아르키메데스 모든 동물은 성교 후 우울하다 _갈레노스 전체는 부분보다 크다 _유클리드 지구는 당연히 둥글다 _아리스토텔레스 제2장 근대 과학의 탄생 새는 수학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기계다 _레오나르도 다 빈치 모든 것은 독이다. 단 복용량이 독을 결정한다 _파라셀수스 지구가 다른 어떤 천체보다 더 중심에 있는 것은 아니다 _조르다노 부르노 그래도 지구는 돈다! _갈릴레오 갈릴레이 한 왕국에 사는 사람 수보다 더 많은 생물이 한 사람의 침 속에 존재한다 _안토니 판 레이우엔훅 내가 더 멀리 봤다면 그건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앉아 보았기 때문이다 _아이작 뉴턴 자연은 진공을 싫어한다 _스콜라 철학 우주는 수학의 언어로 작성되었다 _갈릴레오 갈릴레이 나는 가설을 세우지 않는다 _아이작 뉴턴 나는 정말 멋진 증명을 찾았다. 여백이 그 증명을 담기에는 너무 좁다 _피에르 드 페르마 제3장 정복한 과학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고 아무것도 새로 만들어지지 않으며 모든 것은 변화한다 _앙투안 라부아지에 신이 창조했고 린네가 분류했다 _칼 폰 린네 저는 그런 가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_피에르 시몽 라플라스 르베리에가 새로운 천체를 발견했다. 그의 펜 끝에서 _프랑수아 아라고 우연은 준비된 정신에만 베푼다 _루이 파스퇴르 많은 뱀 중 한 마리가 자신의 꼬리를 잡고 있었다 _아우구스트 케쿨레 평화 증진을 위해 쓸 많은 자금을 남겨 놓을 생각이다. 하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_알프레드 노벨 과학적 방법은 각자의 재량에 달려 있다 _칼 피어슨 제4장 생명과 진화 동물의 심장은 생명의 근원이다 _윌리엄 하비 생명은 죽음에 저항하는 기능의 집합체다 _자비에 비샤 기능이 기관을 만든다 _장 바티스트 라마르크 우리는 이렇게 놀라운 계통을 사람에게 주었지만 고결한 성품의 계통은 아니다 _찰스 다윈 모든 세포는 세포로부터 나온다 _루돌프 피르호 개체 발생은 계통 발생의 빠르고 짧은 반복이다 _에른스트 헤켈 이제 그들은 유전자라는 이름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유전자의 생존 기계다 _리처드 도킨스 제5장 도전하는 과학 과학의 새로운 진리는 반대론자들을 설득했을 때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세상을 떠나야 받아들여진다 _막스 플랑크 나는 무(無)에서 신세계를 만들었다 _야노시 보여이 신이 자연수를 만들었다 _레오폴트 크로네커 물리 법칙은 수학의 아름다움을 지녀야 한다 _폴 디랙 칸토어가 만들었던 낙원에서 아무도 우리를 내쫓을 수 없다 _다비트 힐베르트 틀린 건 아니다 _볼프강 파울리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_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아무도 양자역학을 이해하지 못한다 _리처드 파인만 나는 세상의 파괴자, 죽음의 신이 되었다 _로버트 오펜하이머 브라질에서 시작된 나비 한 마리의 날갯짓이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일으킬 수 있을까? _에드워드 로렌츠 한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큰 발걸음이다 _닐 암스트롱 저자의 말 과학철학자 알렉시스 로젠봄의 저서 출간 명언으로 쉽고 재미있게 읽는 과학사 과학의 대중화에 관심 많은 과학철학자 알렉시스 로젠봄의 저서가 이야기공간에서 출간되었다. 44개의 명언을 통해 과학의 역사를 설명하는 책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과학사의 흐름에 따라 장이 구성되어 있지만, 시기별로 나열하기보다 명언을 남긴 과학자에 초점을 맞추어 전개해 나간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명언에서부터 낯설지만 중요한 발견과 사건을 다룬 명언까지 매우 다양하다. 덕분에 어렵고 지루할 것 같은 과학사가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과학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다룬 책 고대부터 현대까지 놀랍고 흥미로운 과학의 발견 이 책에서 다룬 첫 번째 명언은 “유레카! 유레카”다. 이 말을 한 주인공은 고대 과학자 아르키메데스다. 이 꼭지에서 저자는 질문을 던진다. “아르키메데스는 무엇을 찾아냈을까?” 이로부터 알려지지 않았던 아르키메데스의 사연이 속속들이 드러난다. “자연은 불필요한 것을 만들지 않는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이다. 철학자로 더 널리 알려진 아리스토텔레스는 생물의 구성을 연구했던 고대 과학자이기도 하다. 그의 기념비적인 저서의 상당 부분에 오늘날 우리가 생물학이라고 부르는 영역이 언급돼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 자연에 대한 시각은 다윈의 진화론과 어떻게 다를까? 저자는 두 관점을 흥미진진하게 비교한다. 제2장 근대 과학의 탄생은 말이 필요 없는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새는 수학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기계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날아다녔던 새를 아무도 다 빈치와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못했다. 어릴 때부터 비행 기계를 만들고 싶었던 다 빈치는 새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스케치했다. 그리고 결국 새의 비행 메커니즘을 알아냈다. 이 밖에도 제3장 정복한 과학, 제4장 생명과 진화, 제5장 도전하는 과학에 이르기까지 물리, 화학, 생물, 천문 등의 일반적인 과학뿐만 아니라 수학, 의학, 예술, 문화, 사회,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 명언의 탄생 비화를 다룬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놀랍고 흥미로운 과학의 발견과 이론, 사상은 무엇인지 가르쳐 준다. 10대를 위한 필독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상식을 줄 교양서 《10대를 위한 한 줄 과학》을 추천한 이봉선(진로.학습상담가) 선생님은 비문학 독서 영역을 공부하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말했다. 수능 모의고사에서 과학기술 지문이 나오면 다 읽기도 전에 포기하는 학생들을 종종 봐 왔는데, 그들이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한 줄 과학, 즉 과학자들의 명언에 숨은 의미를 읽고 나면 그 어떤 과학기술 지문이 나와도 자신 있게 풀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현재 수능 비문학 지문의 글자 수는 1,000~2,000자로 이 책의 한 꼭지 분량이니 읽는 것만으로도 수능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는 10대에게 매우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교양서라고 강조했다. 영재성이 있는 초등 고학년, 수행평가를 준비하는 중학생 수능 비문학 과학기술 지문이 어려운 고등학생에게 읽는 즐거움을 주고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필독서라고 강조했다. 전국과학교사모임에서는 과학을 가르치며 학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이끌어 내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데 어느 날 수업 시간에 학습 내용과 관련된 과학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니 학생들의 눈동자가 반짝였다고 했다. 그날 이후 ‘오늘의 과학자’라는 키워드로 수업을 해 오고 있는데 이 책을 활용하면 유용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만큼 쉽고 재미있게 과학사와 과학자의 철학을 담은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이 책이 부합한다며 과학 공부가 필요한 10대는 물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성인이 읽으면 상식을 얻을 것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너무나 쉽고 재미있게 과학사를 전개해 나가서 ‘과학’ 하면 떠오르는 어려움과 따분함을 떨쳐 줄 책이라고 강력추천했다.유레카란 고대 그리스어로 ‘뜻밖의 발견’을 했을 때 외치는 말이다. 아르키메데스는 하나의 원리를 발견하자마자 “찾았다! 내가 찾았어!”라고 소리쳤다.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를 알아냈을 때 그는 너무나 기쁜 나머지 흥분해 발가벗은 채 환호성을 지르며 고향 마을 시라쿠사의 거리를 활보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었다고 한다. 그는 물체를 담갔을 때 그 물체가 위로 작용하는 압력(부력)은 밀려난 액체의 무게와 같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르키메데스는 목욕탕에서 무엇을 고민했을까? _“유레카! 유레카!”(아르키메데스) 수 세기에 걸쳐 수학자뿐만 아니라 물리학자나 철학자 등 많 은 학자들에게 유클리드의《기하학 원론》은 기본 수업이자 연역 과정의 궁극적 모델이었다. 어쩌면 불확실한 공론이나 논쟁, 혼란 한 시대의 도피처였을 수도 있다. 이렇게 엄밀한 수준에 도달하려는 사람들, 기하학의 방식으로 맥락을 되풀이하려는 사람들, 마지막에 “위와 같이 증명한다.”라는 용어로 끝을 맺으며 모든 게 확실하다는 도장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셀 수 없이 많았기 때문이다. ‘세계 최초의 수학 교과서’라 불리는 이 책과 함께하는 이들은 분명 앞으로도 많을 것이다. _“위와 같이 증명한다”(유클리드) 유명한 라틴어 문장인 “모든 동물은 성교 후에 우울하다.”에는 사실 한마디가 더 붙는다. “단, 수탉과 여성은 제외다!” 고대 그리스의 의사 갈레노스가 했다고 전해지는 이 말은 오늘날 혹자들의 실소를 터뜨린다. 동물들은 교미 후에 우울감을 느낀다? 결합 이후 고독감과 죄책감 또는 상실감을 가진다? ‘우울, 권태, 그리움’ 그런 감정을 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더라도 갈레노스는 이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_“모든 동물은 성교 후 우울하다”(갈레노스)


나는 민주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을까?
봄풀출판 / 김세연 지음 /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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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풀출판청소년 인문,사회김세연 지음
나를 찾는 여행 2권. 민주주의는 평등과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체제이다. 이 책에서는 십대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속 문학작품들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는 민주주의가 구현되고 있는 사회인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회 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질문한다. 굳이 교과서 속 작품을 통해 말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십대들의 책읽기가 풍요로워지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문학작품에 대한 해석은 훨씬 더 다양해져야 마땅함에도 시험문제에 대한 정답 하나만을 해석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교육행태에 대한 반성이기도 하다.프롤로그 1장 《홍길동전》으로 보는 규칙 1. 규칙은 꼭 필요할까? 규칙을 지키면 잘살 수 있을까?/규칙은 늘 옳을까? 2. 규칙은 누가 왜 만들까? 규칙은 누가 만들까?/규칙은 미래를 반영할까?/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을까?/모두가 행복한 규칙은 없을까? 3. 잘못된 규칙, 어떻게 할까? 저항하면 안 될까?/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까? 2장 《상록수》로 보는 자유와 평등 1. 대학생들은 왜 농촌으로 갔을까? 그들은 왜 농촌부터 갔을까?/그들은 농촌에서 무얼 했을까? 2. 평등한 사회가 가능할까? 차별은 왜 일어날까?/세상일에 꼭 관심을 가져야 할까?/왜 감시가 필요할까? 3. 정말 국민이 국가의 주인일까? 왜 다수가 고통을 받을까?/사회구조를 바꿀 수 있을까?/ 지금도 역사는 발전하고 있을까? 4. 나는 돈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가난한 사람은 왜 계속 가난할까?/정말 사람이 돈보다 먼저인 세상일까?/ 돈이 신분을 결정할까? 3장 《동물농장》으로 보는 민주와 독재 1. 독재는 먼 나라 이야기일까? 연예인에게 왜 중립을 지키라고 할까?/민주주의와 사회주의는 진짜 반대일까? 2. 비판정신은 왜 필요할까? 왜 새로움을 추구해야 할까?/내 삶은 나만의 책임일까? 3. 권력은 어떻게 독재를 할까? 부정부패는 어떻게 시작될까?/언론은 늘 사실만 보도할까?/ 어떻게 잘못을 정당화시킬까?/왜 적을 만들까?과거의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규칙이 경험하지 못한 내일을 담아낼 수 있을까? 《홍길동전》을 통해서는 미래를 담아내지 못하는, 과거에 의존해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특성을 지닌 규칙에 대해 말한다.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필연적으로 갈등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규칙이 꼭 필요한 것인지, 규칙은 누가 만드는지, 그것은 꼭 옳은지, 아니라면 잘못된 규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여기서 규칙은 법과 마찬가지다. 우리는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 수 있을까? 《상록수》를 통해서는 신분제가 타파된 자유롭고 평등한 민주주의 시대를 말한다. 신분제가 타파되었다고 해서 세상이 정말로 평등해졌는지, 왜 불평등으로 고통 받는 국민이 있는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어떻게 새로운 신분으로 작용하는지, ‘나’는 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물으며 평등과 정의가 실현되어야 할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독재는 국가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동아리에서도 일어난다. 《동물농장》을 통해서는 어떻게 독재가 행해지는지에 대해 말한다. 부정부패는 어떻게 시작되는지, 권력이 어떻게 독재로 나아가며 자기들의 잘못을 어떻게 정당화시키는지, 그들은 왜 꼭 적을 만드는지, 우리 사회에 독재의 요소는 없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또 구조적인 모순으로 발생하는 불행을 개인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사회에 대해서도 지적한다.


흙 2
지식의숲(넥서스) / 이광수 지음, 송창현 엮음 / 2013.03.25
9,500원 ⟶ 8,550(10% off)

지식의숲(넥서스)청소년 문학이광수 지음, 송창현 엮음
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17권 이광수 장편소설. 1932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장편 소설이다. 심훈의 「상록수」와 함께 우리나라 농촌 계몽 소설을 대표하는 「흙」은 이광수의 계몽사상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세계적인 경제 공황과 일제 강점기의 피폐한 상황 속에서 농촌 계몽을 통한 조국의 발전을 주장했다. 부귀영화를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농촌 계몽에 힘을 쏟는 허숭의 모습을 통해 뜻 있고 배운 사람이 농촌과 조국의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계몽적이고 설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고전부터 근·현대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집 매년 많은 문학 작품이 발표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꼭 읽고 넘어가야 할 한국문학은 변함이 없다. 이에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하여 ‘한국문학산책’ 시리즈(전50권)를 발간하였다.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별·장르별 구성을 통해 작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전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을 작가·장르 별로 묶어 구성하였다. 한국 대표 문학작품을 중·단편소설, 장편소설, 고전 문학, 신소설까지 네 장르로 나누고, 각 권마다 작가의 주요 작품과 작가 소개, 작품 해설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품을 비롯해서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다. 뜻풀이와 삽화를 더해 보는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더한 고퀄리티 문학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는 시대 분위기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가 고유의 문장이나 방언, 속어, 고어 등은 원문 표기를 따르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속에 뜻풀이를 달아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작품 중간 중간에 삽화를 수록해 작품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작품 읽기에 상상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 생애부터 작품 의의까지 한국문학 전문가가 전해 주는 깊이 있는 해설 한국문학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고교 국어 교사들이 작가 연보, 작품 소개, 작품 구조, 작품의 감상과 수용, 작품에 반영된 현실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마다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해설은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문학작품을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국문학산책17-장편소설 흙 2 이광수의 계몽사상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우리나라 대표 농촌 계몽 소설! 1932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장편 소설이다. 심훈의 《상록수》와 함께 우리나라 농촌 계몽 소설을 대표하는 《흙》은 이광수의 계몽사상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세계적인 경제 공황과 일제 강점기의 피폐한 상황 속에서 농촌 계몽을 통한 조국의 발전을 주장했다. 부귀영화를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농촌 계몽에 힘을 쏟는 허숭의 모습을 통해 뜻 있고 배운 사람이 농촌과 조국의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계몽적이고 설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햇빛 쏟아지던 여름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임은하 (지은이) /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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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숨쉬는도서관청소년 문학임은하 (지은이)
2019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동화 부문 수상작이다. 사춘기 소녀의 이야기로 시작된 이야기는 고모할머니 이야기로 확장되고 할머니의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현대사의 한 부분을 담고 있다. 공장에 하루 종일 갇혀 18시간 동안 미싱을 돌렸던 그때, 그런 일들이 잘못되었다고 소리도 내지 못했던 그때, 모여서 야학을 하고, 부당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모임을 만들었던 그때로 돌아간다. 이야기는 고모할머니와 설이가 할머니의 첫사랑 부고를 듣고 섬을 찾아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할머니의 첫사랑은 누구일까?, 할머니는 어떤 삶을 살아오셨을까? 궁금한 적 없던 이야기가 갑자기 궁금해지면서 60대 할머니와 열다섯 살 소녀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나도 모르는 내 마음, 알 수 없이 심통이 나고, 친구 관계는 미궁에 빠지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춘기가 시작된다. 설이는 고모할머니와 여행을 떠나게 된다. 몰랐던 가족의 이야기, 할머니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며 설이는 자신을 돌아보고, 할머니와 같은 시간을 걸어가면서 부쩍 성장한다.1. 나, 아빠, 아줌마 2. 고모할머니의 비밀 3. 할머니의 첫사랑 4. 섬으로 가는 배 5. 작은 고흐 6. 열아홉의 할머니 7. 위경련 8. 스케치북 9. 햇빛 쏟아지던 여름 10. 시소 11. 혼자 있고 싶을 때 12. 미안해, 엄마 13. 서주에게 14. 진짜 나의 시간주인공 박설은 중학교 2학년으로 아빠와 새엄마와 살고 있습니다. 설이가 그린 그림이 문제가 되어 학교에 새엄마가 오게 됩니다. 설이는 어릴 적부터 연필로만 그림을 그렸습니다. 장군이나 영웅, 전사를 주로 그렸고, 주인공만을 그린 소묘라기보다는 스토리가 있는 그림을 좋아합니다. 설이가 그린 여전사의 옷이 많이 파여서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고 그것 때문에 새엄마가 학교에 오게 된 것입니다. 설이는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지만 가족 여행은 가기 싫습니다. 아빠, 새엄마와 함께하는 여행을 가는 대신, 근처에 살고 있는 고모할머니네 가 있기로 합니다. 고모할머니는 큰 의류 회사의 디자이너이자 대표입니다. 평생 옷을 만드는 일을 하느라 결혼도 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고모할머니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그 기사의 제목은 '평화시장 공순이, 일류 디자이너가 되기까지의 풀스토리'였습니다. 설이는 할머니와 함께하면서 이상한 일을 겪습니다. 할머니가 아무도 없는 맞은편을 보며 이야기를 하고 설이만 알고 있는 비밀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급한 일이 있다며 급히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합니다. 할머니의 비밀, 할머니가 가려고 한 곳은 어디일까요?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심사평 『햇빛 쏟아지는 여름』은 엄마를 잃은 소녀의 성장기입니다. 느닷없이 닥친 이별, 새엄마의 등장,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으로 인해 ‘독’으로 자신을 위장한 채 시간을 흘려보내던 소녀가 고모할머니와의 만남을 통해 서먹했던 가족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잘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단절감, 상실감, 외로움으로 닫혀있던 소녀의 마음이 열리는 과정이 설득력 있게 그려지고 있으며, 고모할머니, 아버지, 새엄마, 엄마, 고모할머니의 첫사랑 할아버지 등 그냥 소비되는 캐릭터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거북이 등껍질처럼 딱딱하고 흉 투성이인 내 손이 내가 죽을힘을 다해 살아낸 나의 시간들이었어’라는 할머니의 전언은 작가의 메시지를 잘 보여줍니다. 고단했던 젊은 시절 생긴 고모할머니의 흉터가 시간이 지나 하트로 보이듯이, 살아가면서 우리가 만난 상처와 흉터들이 사실은 우리가 온몸으로 멋지게 삶을 돌파해 낸 영광의 선물이라는 것을. 그래서 작품을 읽은 뒤 자연스럽게 내가 지나온 시간들을 곰씹어 보게 됩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숙고하게 됩니다. 미래의 시간들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보게 됩니다. 그리하여 ‘이제 나는, 진짜 나의 시간 속으로 성큼 뛰어가고 있다’는 소녀의 언술은 벅찬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박혜숙(심사위원) 서둘러 크로키북과 연필을 꺼내 들고 그림을 시작하기 위해 할머니의 손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손톱 때문에 처음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손주름들이 보였다. 그리고 주름 사이사이로 흉터가 군데군데 자리 잡고 있었다. 세월이 많이 지나서인지 흐릿해진 흉터들 중 하나가 눈에 띄었다. 왼쪽 검지손가락 관절 뼈 바로 밑에 있는 것이었는데 크기가 제법 컸다.“미싱 바늘 중에 가장 큰 것이 거기로 들어갔지. 아주 잠깐 조는 사이였어. 얼마나 아프던지, 눈물도 나지 않더라.”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 할머니가 느꼈을 아픔을 상상해보려고 했는데 잘되지 않았다.“근데요 할머니, 신기해요. 하트 모양처럼 생겼어요.” "진짜 궁금하세요?나는 말하고 싶지 않았다.


꿈꾸는 학교 ☆ 진로를 부탁해
행복한나무 / 김애란 (지은이) /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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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김애란 (지은이)
주인공 영원이는 공부를 잘하지만 아직 꿈이 없는 고1이다. 엄마는 의사가 되라고 하지만, 영원이는 자신의 실력으로는 어림없다고 생각한다. 무작정 공부만 하던 영원이가 어느 날 체육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체육부에 들어간다. 엄마는 공부를 등한시하게 될까 봐 걱정하지만, 영원이는 체육부에서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해방감과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 체육부에는 가족처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친구들이 있다. 친구들과의 우정, 그리고 그들과 함께 꿈꾸며 체력 훈련하는 생활이 즐겁기만 하다. 꿈은 언제부터 꾸게 될까? 누구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꿈을 꾼다. 또 누구는 어른이 되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꿈꾸기도 한다. 그러나 가장 많이 꿈꾸는 시기는 아무래도 십 대가 아닌가 싶다. 교육을 통해, 혹은 독서를 통해, 혹은 여행을 통해, 이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더 깊은 사고를 하고 자연스럽게 꿈을 갖게 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성장해 나간다. [꿈꾸는 학교, 진로를 부탁해]에서는 십 대 특유의 풋풋하고 발랄한 고등학생들이 꿈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쾌한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 프롤로그 | 오토바이 충돌사고의 전말 참을 수 없는 가방의 무거움 꿈 없는 사람의 장래희망 쓰기 여학생은 축구 하면 안 되나요? 축제는 아름다워 찢어진 노트와 달콤한 고백 불쌍한 고딩을 위하여 베이스캠프, 따순 밥은 묵고 가라이 내 꿈은 체육선생님 행복 바이러스 키우는 곳 별이 빛나는 밤에 엄마가 없는 곳에서 점프하다 | 에필로그 | 반짝이는 별빛들 | 작가의 말 | 십 대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꿈을 찾고,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십 대들의 경쾌한 이야기 = 주인공 영원이는 공부를 잘하지만 아직 꿈이 없는 고1이다. 엄마는 의사가 되라고 하지만, 영원이는 자신의 실력으로는 어림없다고 생각한다. 무작정 공부만 하던 영원이가 어느 날 체육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체육부에 들어간다. 엄마는 공부를 등한시하게 될까 봐 걱정하지만, 영원이는 체육부에서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해방감과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 체육부에는 가족처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친구들이 있다. 친구들과의 우정, 그리고 그들과 함께 꿈꾸며 체력 훈련하는 생활이 즐겁기만 하다. 꿈은 언제부터 꾸게 될까? 누구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꿈을 꾼다. 또 누구는 어른이 되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꿈꾸기도 한다. 그러나 가장 많이 꿈꾸는 시기는 아무래도 십 대가 아닌가 싶다. 교육을 통해, 혹은 독서를 통해, 혹은 여행을 통해, 이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더 깊은 사고를 하고 자연스럽게 꿈을 갖게 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성장해 나간다. [꿈꾸는 학교, 진로를 부탁해]에서는 십 대 특유의 풋풋하고 발랄한 고등학생들이 꿈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쾌한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 아직 꿈이 없는가? 공부만 하기에도 두 어깨가 너무 무거운가? 그냥 가볍게 툭~ 꿈 하나 찾아보자! = 부단히 꿈꾸며 점프하는 십 대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 이 소설은 주인공과 주인공을 둘러싼 인물들의 생동감 있는 고등학교 생활이 손에 잡힐 듯 그려지고 있어서 좋다. 읽다 보면 어느새 독자도 이야기 속의 한 명이 되어 책 속의 인물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뒹굴고 있다. 주인공 영원이와 약방의 감초 역할을 담당하는 절친 유리의 케미가 재밌다. 특히 명랑 소녀 유리의 찰지게 감겨드는 입말과 체육부 친구들이 나누는 우정과 함께 꿈을 향해 점프하는 연대가 흐뭇하다. 전교 1등, 전국 상위 1퍼센트였던 친구의 죽음은 충격을 넘어 안타까움과 아픔, 더 나아가 뼈저린 죄책감을 안겨주지만, 예기치 않은 이러한 삶의 고난을 극복해내기 위해 주인공이 떠나는 여행길을 조용히 응원하게 된다. 그리고 힘들어하는 친구를 서로 보듬고 때로는 깔깔거리며 즐거움을 나누는 고등학생들을 보며 서로를 경쟁자로 인식하는 각박한 현실이지만, 아직은 희망이 있다는 걸 느끼며 안도하는 것이다. 성적, 생활기록부, 대입……. 오로지 성과로만 평가되기 쉬운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에서 부단히 꿈꾸며 점프하는 십 대들에게 응원을 보낸다.속도를 위반하고 달리던 오토바이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자동차가 충돌했다. 자동차 앞부분이 찌그러지고, 오토바이가 박살 난 대형사고였다. 운전자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경찰이 찾고 있지만 오리무중이었다.이것이 내가 들은 간밤 SUV 차량과 오토바이 충돌사고의 전말이었다. 사고 삼 일째 되던 날, 귀신처럼 사라졌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로 인근 3층 건물 옥상에서 발견되었다. 우리 학교 교복을 입은채였다. “나 선생님 되는 거 어때?”“의사는?”엄마의 변함없는 의사 타령에 진절머리가 났다.“또 그런다. 난 죽었다 깨나도 의대 못 간다니까.”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었다.“세상에 안 되는 게 어디 있니? 하면 되지!”어이 상실!“그래서 엄만 해서 됐어?”엄마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렸다.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어쩐지 통쾌했다. 수많은 아이 중에 내가 와줘서 고맙다더니요만큼밖에 못하냐고 다그치나요.일 등만 사랑하지 말아요.급하게 뛰지 않을래요, 넘어질 수 있으니까. 세상 사는 게 식은 죽 먹기는 아니잖아요.


고양이 소녀
생각과느낌 / 부희령 지음 / 2013.02.10
11,500원 ⟶ 10,350(10% off)

생각과느낌청소년 문학부희령 지음
나를 찾아가는 징검다리 소설 시리즈 7권. 중견 작가 부희령이 펴낸 청소년 소설이다. 작가는 주인의 발가락을 게걸스럽게 핥아 대는 털북숭이 멍멍이들, 예의 없게 덥석 손을 내밀어 남의 털을 헝클어뜨리는 막돼먹은 사람들 사이로 ‘필요한 거리를 지키며 혼자 살아가는 당당함’을 즐기는 고양이 사람을 제시한다. 그러고는 의존형 인간으로 길러지는 오늘날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길을 되묻는다. 이 책은 기존 청소년 소설들과 여러 가지 면에서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소설의 화자가 고양이라는 점이다. 나쓰메 소세키의 고양이가 문명 비판적 성향을 지닌 고양이라면, 부희령의 고양이는 인간에게 길들여지지 않는 야성의 소유자로, 독특한 자기만의 삶을 꿈꾸며 사는 고양이이다. 아니, 한술 더 떠 인간을 길들이려는 야심을 가진 고양이이기도 하다. 야옹이는 홀로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며 생활하는, 새까맣고 어린 고양이다. 아직 어려도 제법 고양이다운 냉소와 독립심을 지닌. 그러던 어느 날, 야옹이는 민영을 만나게 되고 한눈에 민영이 ‘고양이 사람’임을 알아보게 된다. 민영은 야옹이를 집으로 데려오고, 야옹이는 민영과 함께 살 것을 꿈꾸지만, 민영은 야옹이를 가차 없이 팔아 버리는데….“외롭지만 않다면, 가슴속에 늘 따뜻함을 간직할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위험이나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야옹이는 홀로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며 생활하는, 새까맣고 어린 고양이다. 아직 어려도 제법 고양이다운 냉소와 독립심을 지닌. 그러던 어느 날, 야옹이는 민영을 만나게 되고 한눈에 민영이 ‘고양이 사람’임을 알아보게 된다. 민영은 야옹이를 집으로 데려오고, 야옹이는 민영과 함께 살 것을 꿈꾸지만, 민영은 야옹이를 가차 없이 팔아 버리는데……. 작가 부희령은 주인의 발가락을 게걸스럽게 핥아 대는 털북숭이 멍멍이들, 예의 없게 덥석 손을 내밀어 남의 털을 헝클어뜨리는 막돼먹은 사람들 사이로 ‘필요한 거리를 지키며 혼자 살아가는 당당함’을 즐기는 고양이 사람을 제시한다. 그러고는 의존형 인간으로 길러지는 오늘날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길을 되묻는다. 출판사 서평 중견 작가 부희령이 청소년 소설 ‘고양이 소녀’를 펴냈다. 이 소설은 작가인 부희령의 인도 여행 경험을 통해 탄생했다. 부희령은 오래 전 인도에 머문 적이 있다. 어느 날, 가깝게 지내던 한 친구가 얼굴이 하얗게 질려 허겁지겁 그를 찾아왔다. 그 친구는 그에게 자기가 생활하고 있던 오두막집에 죽은 새끼 고양이가 목이 잘린 채 뒹굴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그 친구를 돕기로 결심한다. 그는 비닐 봉투며, 장갑 따위를 마련해서 함께 새끼 고양이의 시체를 치우러 갔다. 수고양이가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자를 미리 제거하려는 본능에서 저지른 일이었다. 그는 그때 보았던 죽은 새끼 고양이의 끔찍한 모습을 한동안 잊을 수 없었다. 그 기억은 부희령의 머릿속에서 웅크리고 있다 마침내 한 편의 소설로 다시 태어났다. ‘고양이 소녀’는 기존 청소년 소설들과 여러 가지 면에서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소설의 화자가 고양이라는 점이다.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다. 나쓰메 소세키의 고양이가 문명 비판적 성향을 지닌 고양이라면, 부희령의 고양이는 인간에게 길들여지지 않는 야성의 소유자로, 독특한 자기만의 삶을 꿈꾸며 사는 고양이이다. 아니, 한술 더 떠 인간을 길들이려는 야심을 가진 고양이이기도 하다. 나는 사람에게 발톱을 잘리는 것도 싫고 가짜 나무를 긁어 대고 싶지 않아. 장난감 쥐를 쫓아다니고 싶지도 않고, 푹신한 쿠션 위에서 자고 싶지도 않아. 물론 저 문 밖으로 나가 쓰레기통을 뒤지면서 살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도 아니야. 하지만 만약 무엇인가를 선택해야 한다면, 난 쓰레기통을 선택할 수밖에 없어. 저 바깥세상이 내 자리라면, 힘들더라도 난 그걸 받아들일 거야.(p.90) 남녀 주인공의 설정도 독특하다. 여자 주인공인 민영은 도둑고양이를 잡아다가 고양이 동호회 회원들에게 파는 중학생이다. 민영에게 고양이는 귀염둥이 애완동물이 아니라 돈이 되는 물건일 뿐이다.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라는 일반 규범 따위를 신경 쓰는 모범생은 결코 아닌 것이다. 중학생이지만 아름다운 용모를 무조건 선호하는 사회적 편견에 비판을 가할 만큼 조숙한 면도 지니고 있다. 민영이는 다시 모니터를 보면서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무조건 예쁘고 봐야 해. 예쁘면 모든 게 용서가 된다니까. 그래서 예쁜 것들은 다 싸가지가 없지만 말이야.”(p.42~43) 남자 주인공인 한은 중학교를 중퇴하고 영화감독이 되기를 꿈꾸는 아이다. 대안 학교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요즈음이지만 그래도 자신의 의지로 중학교를 그만 두는 아이는 아직 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한은 자신의 결정에 대해 조금의 후회도 하지 않는다. 선생님이나 친구들 시선 때문에 학교 다니기가 힘들었어. 난 언제나 남의 눈치만 보면서 무엇이든 누가 시키는 대로 하면서 살아 왔다는 생각이 들었어. 하고 싶은 일도 없고, 하기 싫은 일도 없는 내가… 싫어져서…….(p.120) 고양이와 민영, 그리고 한을 연결시키는 고리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고양이 소녀’이다. 고양이 소녀 혹은 고양이 사람이란 고양이들이 살면서 꼭 만나기를 원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고양이 소녀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녀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쓸데없이 한데 뭉쳐서 살잖니? 서로 할퀴고 물어뜯으면서도 떨어질 줄 모르지. 하지만 고양이 사람들은 달라. 우리처럼 필요한 거리를 지키며 혼자 살아가는 당당함을 즐기지. 고양이 사람들은 같이 살기에 가장 좋은 동물이라고 하더라.(p.14) 고양이 소녀가 고양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당당하고 쿨하게 사는 사람이라는 것은 많은 시사점을 던져 준다. 그리고 그 고양이 소녀가 부유하고 모범적인 소녀가 아니라 고양이를 훔쳐다 팔고 세상에 냉소적인 민영이라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독자는 이쯤에서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어린 민영은 왜 그렇듯 세상에 냉소적인 아이가 된 것일까? 물론 민영에게는 이유가 있다. 민영은 아버지를 기억하지 못하고 어머니는 다른 남자와 재혼을 하여 살고 있다. 할머니와 함께 사는 민영에게는 친구만이 유일한 희망이었다. 하지만 그 유일한 희망인 친구도 사소한 다툼 끝에 부산으로 전학을 간다. 즉 무책임한 어른들에게 버려진 민영은 혼자였던 것이다. 하지만 고양이가 민영을 고양이 소녀로 인식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민영이 통과 의례를 겪고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즉 민영은 혼자이기는 하지만 당당함을 잃지 않는 여성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소설은 이제 민영이 자신만의 당당함을 되찾는 과정을 설명한다. 한과의 우정, 어머니와의 짧은 재회, 친구와의 만남 등은 민영이 당당하게 홀로 서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한 장치들이다. 그 과정을 겪은 민영은 이제 더 이상 혼자인 아이가 아니다. 그러한 민영의 상태는 고양이의 말을 통해 드러난다. 혼자 살아가려면, 추위와 눈보라뿐만 아니라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온갖 위험과 마주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늘 나에게 힘이 되는 것은, 나는 이제 외롭지 않다는 사실이었다. 가만히 보면, 서로 물고 뜯고 할퀴는 것처럼 보여도, 사람들이 흩어지지 않고 한데 어울려 사는 데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어둠 속에서 홀로 앉아 있을 때, 저 벽 너머에 민영이가 자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내 가슴은 따뜻해졌다. 민영이와 할머니, 한이와 다른 사람들도 내가 민영이에게 느끼는 따뜻함을 서로에게 품고 있는 게 틀림없다. 외롭지만 않다면, 가슴속에 늘 따뜻함을 간직할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위험이나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p.177) 고양이는 자신에 대한 말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기실 민영과 한에 대한 이야기에 다름 아닌 것이다. 이 소설의 장점은 섣부른 화해를 꾀하지 않는 데 있다. 민영은 고양이를 기르지도 않고, 고양이도 민영에게 길들여지지 않는다. 민영은 어머니와 화해하지도 않고 한과의 관계도 별다른 발전이 없다. 하지만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홀로 선 민영은 언젠가는 세상을 이해하고 화해하게 될 수도 있고, 세상과의 화해를 포기하고 홀로 험한 길로 향해갈 수도 있다. 그것을 예측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지금 이 순간 이 소설이 말하고 있는 것은 이제 겨우 홀로선 당당한 민영이다. 그리고 그것은 작가인 부희령이 불완전한 어른들에게 둘러싸여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이 시대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진심으로 바라는 것이기도 하다.


학생부 세특을 부탁해!
연합교육 / 임명선, 강왕식, 김기복, 김두용, 김지영, 박기철, 이희성, 장광원, 정선희, 전관우, 황민영 (지은이) / 2021.07.12
18,000원 ⟶ 16,200(10% off)

연합교육청소년 학습임명선, 강왕식, 김기복, 김두용, 김지영, 박기철, 이희성, 장광원, 정선희, 전관우, 황민영 (지은이)
전직입학사정관, 전문입시컨설턴트, 학교교사 등 전문가 그룹이 학생들이 세특을 이해하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 책이다. 학부모를 비롯하여 고등학교를 준비하는 예비 중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생생한 사례 제시와 체계적인 탐구보고서 작성법, 과목별 주제 선정방법, SKY 전공생+AI 기술을 이용한 ‘학쫑’의 맞춤형 세특 주제 등이 수록되어 있다.프롤로그 학생부 세특의 중요성은 어디까지일까? 이제 서울대는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학생부 세특 반영 PART 01. 대학입시의 변화와 세특의 중요성 PART 02. 세특 유형 분석 및 세특 작성법 PART 03. 합격생 세특 사례 분석 PART 04. 나만의 세특 탐구주제 선정 방법 PART 05. 입학사정관 시점 세특 평가 포인트 [부록] PART 1. 계열별 세특 탐구 선행연구 및 보고서 활용법 PART 2. 계열별 세특 탐구 사이트 안내 PART 3. 계열별 일반 및 선택 과목 안내2024학년도부터 자소서 폐지, 학종은 세특으로 완성된다. “학생부 세특을 부탁해” “세특의 중요성은 어디까지일까?” “이제 서울대는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학생부 세특 반영” 희망 대학 진학을 위한 과목별 주제 선택과 수행평가보고서, 탐구보고서 작성법 SKY 전공생+AI 기술을 이용한 ‘학쫑’의 맞춤형 세특 주제 수록 읽기만 해도 세특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학생부 세특을 부탁해” 출간!!! 세특은 학생부 기재사항 중 세부능력 특기사항으로 담당 과목 교사에 의해 작성되는 공식 기록입니다. 2019년 11월에 발표된 교육부의 학생부 기재 사항 변경 방안에 따라 학생부 기재 내용이 축소되었지만, 유일하게 강화된 것이 세특입니다. 2021년 학생부 기재요령(교육부)에 따라 세특은 모든 교과목 선생님이 모든 학생에 대해 기록해야 하는 필수 기록 사항이 되었습니다. 학생 개인별 학습과제에 대한 수행과정과 결과를 평가하고, 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른 성취수준의 특성 및 학습활동 참여도, 자기주도적 학습에 의한 변화와 성장 정도를 중심으로 기재하게 됩니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세특 기록은 더 중요해졌습니다. 또한 2023학년도 서울대 입시부터는 정시에서도 교과평가가 반영됩니다. 교과평가에는 교과목 선택여부(이수 현황)와 학업성적, 교과별 세특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세특을 위해 수행 발표 주제를 무엇으로 해야 할지? 심화탐구 발표는 무엇을 해야할지? 자료는 어떻게 찾아야 할지?’...... 시험공부도 해야 하는데 부담만 많고 실제적인 준비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운동 경기에서 패배하는 선수들의 대표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승부를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세특의 중요성을 모르는 학생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특 준비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으로 중압감과 스트레스만 받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해하거나, 잘못된 접근으로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적은 좋지만 세특을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 몰라서 입시에서 경쟁력이 약화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승부’를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세특을 제대로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학생부 기록을 준비해 나갈 수 있습니다. “학생부 세특을 부탁해”가 최고의 세특을 위한 모든 길을 안내해 드립니다. “학생부 세특을 부탁해”는 전직입학사정관, 전문입시컨설턴트, 학교교사 등 전문가 그룹이 학생들이 세특을 이해하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 책입니다. 학부모를 비롯하여 고등학교를 준비하는 예비 중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생생한 사례 제시와 체계적인 탐구보고서 작성법, 과목별 주제 선정방법, SKY 전공생+AI 기술을 이용한 ‘학쫑’의 맞춤형 세특 주제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10대를 위한 머니 레슨
현대지성 / 샘 베크베신저 (지은이), 오수원 (옮긴이)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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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성청소년 정치,경제샘 베크베신저 (지은이), 오수원 (옮긴이)
꿈을 가진 아이들에게 ‘돈’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10대들의 평생 자산이 되어 줄 ‘돈해력’ 수업. 이 책을 쓴 저자는 뛰어난 사업가이자 작가로 성공했다. 하지만 10대 시절에는 돈에 관해 아무도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고, 그러다 보니 20대에는 꿈을 이루기는커녕 빚더미에 파묻혀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자신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10대를 위한 머니 레슨』은 학교 공부를 위해 배워야 하는 경제 교과서가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경제관념을 갖고 실생활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지침서다. 돈의 흐름에 관한 기초 개념부터 용돈, 소득과 지출, 자산 관리, 예·적금, 주식 투자까지 풍부한 도표와 그래프, 일러스트,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쉽고 친절하게 풀어 썼다.짚고 넘어갈 이야기 알아 두면 좋은 경제 용어 프롤로그 |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여러분의 꿈은 소중해요 아, 내 정신 좀 봐! 안녕하세요! 너무 어리다고요? 누가 그런 말을? 돈=책임 이 책에서 배울 내용 *핵심 정리 노트 첫 번째 수업 | 돈이란 무엇일까? 1교시 | 돈과 가족 가족과 동물들 어렸을 때 알게 되는 이야기 우리 가정의 금전 문화 가족의 소득 재산이나 돈은 어떻게 물려받을까요? 가족의 생활비 돈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핵심 정리 노트 2교시 | 복리의 마법 마법의 돈 일의 노예가 되지 말아요 자산이란 무엇일까요?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어 할까요? *핵심 정리 노트 3교시 | 우리를 둘러싼 세계 누군가의 삶은 더욱 힘들어요 성별 임금 격차 부자 나라, 가난한 나라 억만장자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핵심 정리 노트 두 번째 수업 | 돈은 어떻게 벌까? 1교시 | 용돈 연습이 완벽을 낳아요 다양한 유형의 용돈 용돈 받기 프로젝트 만약 용돈을 타지 못한다면? *핵심 정리 노트 2교시 | 부업의 기술 부업을 시작해볼까요? 상품의 가격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크게 생각해요 고객을 찾아요 위험을 피해요 계획을 세워요 *핵심 정리 노트 3교시 | 미래의 직업 나는 자라서 무엇이 되고 싶은 걸까요?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 왜 어떤 직업은 돈을 더 많이 벌까요? 소득의 범위 대학을 꼭 가야 할까요? 제3의 선택지 미래에도 걱정 없는 직업 *핵심 정리 노트 세 번째 수업 | 돈은 어떻게 관리할까? 1교시 | 돈 관리의 시작 봉투가 예산보다 나아요 카드보다 현금 머니 미션 컨트롤 똑똑하게 시간을 써요 노는 데 쓸 돈은 마지막으로 *핵심 정리 노트 2교시 | 돈을 불리자! 미래의 나를 위해 예금 계좌에서 출발해요 인플레이션은 저축의 원수 자산을 이해해요 롤러코스터 같은 투자 더 똑똑하고 안전한 투자법 *핵심 정리 노트 3교시 | 똑똑하게 소비하기 광고에 저항해요 똑똑한 소비자가 되려면 사기에 대처해요 *핵심 정리 노트 보충 수업 | 돈은 선을 위한 힘이다 자선 단체 기부 세금 윤리적 소비 능동적 참여 인생을 즐겨요 참고문헌 감사의 말꿈을 가진 아이들에게 ‘돈’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10대들의 평생 자산이 되어 줄 ‘돈해력’ 수업! ★★★ 『세금 내는 아이들』 옥효진 교사, 『열두 살 경제학교』 권오상 대표 강력 추천! 세계적인 부자 워런 버핏은 11살 때부터 ‘돈 공부’를 시작하고 투자에 뛰어들었다. 돈은 시간이 지날수록 불어난다는 진리를 어린 시절에 알았기 때문이다. 자본이 지배하는 세상에서는 돈이 없으면 꿈도 이룰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돈과 빨리 친해질수록 좋다. 훗날 “진작 돈 공부를 했더라면…”이라고 후회하면 이미 늦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지금 당장 돈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10대를 위한 머니 레슨』이 출간되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뛰어난 사업가이자 작가로 성공했다. 하지만 10대 시절에는 돈에 관해 아무도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고, 그러다 보니 20대에는 꿈을 이루기는커녕 빚더미에 파묻혀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자신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10대를 위한 머니 레슨』은 학교 공부를 위해 배워야 하는 경제 교과서가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경제관념을 갖고 실생활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지침서다. 돈의 흐름에 관한 기초 개념부터 용돈, 소득과 지출, 자산 관리, 예·적금, 주식 투자까지 풍부한 도표와 그래프, 일러스트,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쉽고 친절하게 풀어 썼다. 차근차근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평생 자산이 되어 줄 ‘돈해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더불어 내 꿈을 이루기 위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날도 머지않아 찾아올 것이다. 돈 걱정? 더 이상 대물림하지 마세요! 『10대를 위한 머니 레슨』은 금융 조기 교육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한 저자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쓴 경제서다. 저자는 지금은 뛰어난 사업가이자 작가로 성공했다. 하지만 10대 시절에는 돈에 관해 아무도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고, 그러다 보니 20대에는 꿈을 이루기는커녕 빚더미에 파묻혀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글 쓰는 삶을 인생의 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글이 밥을 먹여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찍이 깨닫고, 자신의 작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돈을 잘 벌기로 마음먹었다. 온갖 시행착오 끝에 이제는 대중을 대상으로 ‘머니 레슨’ 강의를 다니고 관련 책을 집필하기에 이르렀다. 저자는 지금의 청소년들이 어릴 적에 그저 돈을 흘려보냈던 자신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자식들에게 가난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은 부모의 마음과도 같다. 미래에 우리 아이들이 돈, 경제, 자본주의에 관해 좀 더 일찍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라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아직’ 10대인 지금부터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돈의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나기 책은 크게 세 번의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수업에서는 돈의 기본 개념을 배운다.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가정의 금전 문화를 되돌아보면서 돈이란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두 번째 수업에서는 돈을 버는 일에 관해 설명한다. 돈이 없으면 돈을 관리하는 연습도 할 수 없다. 이 수업에서는 어린이 경제 교육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용돈 관리’를 집중적으로 다뤄볼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 수업은 저축과 소비 등을 통해 돈을 지혜롭게 관리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 책은 학교 공부를 위해 배워야 하는 경제 교과서가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경제관념을 갖고 실생활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지침서다. 10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풍부한 도표와 일러스트,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쉽고 친절하게 풀어 썼다. 차근차근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평생 자산이 되어 줄 ‘돈해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더불어 내 꿈을 이루기 위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날도 머지않아 찾아올 것이다. “돈은 자유를 가져다줘요.” 사람들 앞에서 돈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금기시되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돈 앞에서 겸손한 태도를 갖춰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꿈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나 돈이 걸림돌이 된다면 무슨 소용일까?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돈을 잘 아는 것은 자본주의 시대의 필수 과제가 되었다. 돈을 잘 아는 것은 만족스러운 인생을 누리기 위해 다져야 할 기초적인 발판이다. 저자는 “이 책은 자유에 관한 책”이라고 소개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경제적 자유를 선물할 것이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자유롭게 꿈을 펼치고 자기 인생의 진정한 주인공이 되도록, 스스로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허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이 책은 ‘자유’에 관한 책이에요. 네, 맞아요. 물론 제가 돈을 다루는 책이라고 말했다는 걸 알아요. 사실 제가 여러분에게 정말 말하고 싶은 주제는 말이죠, 세상이 여러분에게 강요하는 삶이 아니라 여러분이 실제로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예요. 돈의 생태계를 잘 알면 알수록 여러분은 돈을 삶의 유익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어요. 스스로 돈을 지배하고 통제하지 못한다면 여러분의 삶으로 들어오는 돈이란 돈은 모조리 떠나 버릴 거예요. 어떻게 한 푼이라도 더 벌 수 있을지 매일매일 많은 시간을 들여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죠. 흥미롭게도 돈 생각에 얽매이지 않는 최고의 방법은 돈을 아주 잘 이해하는 거예요. 돈을 이해한다는 것은 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 따라서 더 재미있는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있다는 뜻이랍니다. 결국 돈에 관해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웠어요. 심지어 돈의 중심지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내기 위해 금융업에도 직접 몸담아 봤지요. 그리고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었어요. 그게 무엇이냐고요? 자, 하나, 둘, 셋, 개봉 박두! 실제로 돈을 이해하는 건 매우 쉬운 일이라는 사실입니다!이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정말 화가 나더군요. 이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도대체 왜 내가 어렸을 때는 아무도 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가르쳐 주지 않은 거지? 가르쳐 줬다면 난 지금보다 훨씬 나아져 있을 텐데!’ 돈이 돌아가는 방식은 정말 간단하거든요. 앞으로 여러분도 배울 거예요.


삐딱한 소크라테스에게 말걸기
신원문화사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 / 200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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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청소년 철학,종교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
[ 1권 -수다쟁이 홉스에게 말걸기 ] 제1부 삶과 사회의 두 가지 수레바퀴 평강 공주에서 신데렐라 그리고 아우성까지 우리에게 더 이상 가족은 없다? 사람을 만드는 노동, 세상을 만드는 노동 제2부 너와 나의 우리되기 아기아 우는 이유는 무엇인가? 길들이는 사회, 따돌리는 사회 IMF 노숙자는 누구의 책임인가? 제3부 '우리'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 바보들과 바보상자 로빈슨 크루소는 예술가가 될 수 없다 시간이 남아서 노는 줄 알아? 제4부 자본, 그것이 알고 싶다 우리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사람을 포장하는 사회, 상품을 섬기는 시대 일한 만큼 분배받는다, 과연 그럴까? 제5부 민주주의 되새겨보기 책임지지 않으면 믿는 자유에 발등 찍힌다 국가, 너 똑바로 못해! 민주주의 삐딱하게 보기 제6부 자유로운 속박 - 규범·역사·희망 법보다 주먹이 가까우면 윤리는 뭐하나? 과거의 창은 미래를 보여준다 오르지못할 나무라도 쳐다봐야 한다 [ 2권 -삐딱한 소크라테스에게 말걸기 ] 제1부 넘을 수 없는 것을 넘어서 왜 이렇게 마음 둘 데가 없을까?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도 뛰어야 한다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살 것인가? 예수 믿어 천당 가고 부처 믿어 극락왕생? 제2부 인간이라는 야누스 쾌락 끝, 고통 시작! 건강한 호기심, 병든 관심 범생이와 날라리의 이중주 미래를 열어제칠 능력으로서의 창조 제3부 몸가는 대로 혹은 마음가는 대로 몸과 마음은 어떤 관계인가? 나에게 가장 소중한 나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그래도 행복한 시시포스 제4부 알아가는 것, 이해하는 것 그리고 행동하는 것 어떻게 알았지?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좋은 일을 많이 하나? 인문학적 지혜와 소크라테스의 산파술 논리와 비판적 사고 제5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홀로서는 삶, 즐김과 누림의 삶 너와 내가 함께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아름다움 외모보다 중요한 것이 마음일까? [ 3권 - 못말리는 아인슈타인에게 말걸기 ] 제1부 같은 세계 다르게 본 차이 원령공주의 눈물 파란눈에 비친 자연 자연의 위기, 인간의 위기 제2부 과학의 형제들 혹은 경쟁자들 천벌과 벼락 엉뚱한 사유의 후손들 숫자로 표현하는 세계, 이미지로 표현하는 세계 제3부 우연한 발견. 필연을 향한 설명 과학사의 상식 다시 보기 위험한 과학기술 있는 것을 있다고 말하는 방식, 없는 것을 있다고 말하는 방식 의심을 통해 확장되는 인식 제4부 과학이 사는 방식, 과학으로 살아온 방식 '과학과 기술'에서 '기술과 과학'으로 현대 기술은 권력이다 자본주의적 기술 발전은 왜 인간과 자연을 지배하는가 과학 속의 성차별 제5부 테크노피아의 꿈. 테크노피아에 대한 우려 언제까지 살까 디지털사회, 세상을 업그레이드 한다 환경위기와 의식 오염 어떻게 쓰고 남길까? 다 써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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