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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세 개의 숲 이야기
주니어태학 / 공주영 (지은이), 공인영 (그림) / 2023.04.05
14,000원 ⟶ 12,600(10% off)

주니어태학청소년 과학,수학공주영 (지은이), 공인영 (그림)
기후 위기라고 다들 한숨을 쉰다. 한숨도 계속 쉬다 보면 습관이 된다. 걱정만 하고 실천이 없다면 한숨은 무용하다. 《살아남은 세 개의 숲 이야기》는 한숨만 쉬고 있지 않고, 지구를 위해 일어나 ‘실천’한 실제 십대들 이야기다. 구체적으로는 지구가 살아 숨 쉬는 데 꼭 필요한 숲을 구하거나 지켜 낸 이야기다. 실화 세 편을 바탕으로 소설처럼 쓴 논픽션이다. 이야기는 세 편으로 구성돼 있는데, 스웨덴-독일-한국 십대들 이야기로 이어진다. 마치 숲을 구하기 위한 릴레이 경주라도 펼치는 듯하다.저자의 말 5 황금두꺼비가 건네는 말 9 첫 번째 이야기 환경 파괴에 맞선 십대들(1987년): “어른들은 왜 자꾸 숲을 없앨까요?” 황금두꺼비를 만난 날 22 줄어드는 숲 27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38 공연 보러 오세요! 42 잔소리쟁이 롤란드 50 어린나무 심기 54 시상식에서 만난 왕가리 마타이 57 ‘영원한 어린이의 숲’ 64 숲 지킴이-코스타리카 숲을 구한 스웨덴 아이들 70 숲 돋보기-황금두꺼비는 왜 사라졌을까? 35 두 번째 이야기 기후 위기에 맞선 십대들(2007년): “계속 나무를 심으면 지구는 죽지 않아요!” 북극곰을 어쩌지? 76 주범은 지구 온난화 84 스웨덴 친구들처럼 88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아 92 ‘지구를 위해 나무를 심자’ 103 말은 그만, 당장 움직여요! 109 숲 지킴이-메마른 케냐에 나무를 심은 왕가리 마타이 96 | 1조 그루 심기에 도전하는 펠릭스 핑크바이너 115 숲 돋보기-기후 위기 피해는 똑같이 겪을까? 80 세 번째 이야기 개발에 맞선 십대들(2019년): “곶자왈에 동물원이 왜 필요하죠?” 비밀의 숲, 곶자왈 120 숨골에서 만난 고양이 123 제주고사리삼의 비밀 128 지유가 꾸는 꿈 138 사라져 가는 구상나무 144 동물원이 왜 필요하지? 150 강제로 데려오고 내쫓는 거잖아! 154 숲은 우리의 미래 159 숲 지킴이-동물원을 막은 제주도 아이들 164 숲 돋보기-곶자왈엔 왜 많은 동식물이 살게 되었을까? 134 | 구상나무는 왜 죽어 갈까? 147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170 숲고양이가 남기는 말 175스웨덴-독일-한국 숲 구하기 릴레이! 그럼 각 편의 십대들은 어떤 활동을 펼쳤을까. 첫 번째는 코스타리카의 몬테베르데 숲을 구한 스웨덴 아이들 이야기다. 초등학교 교사 에하는 수업 시간에 몬테베르데를 비롯해 열대우림이 파괴돼 가는 현실을 알려준다. 롤란드는 이 얘기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몬테베르데 숲을 구하기로 마음먹는다. 롤란드는 친구들을 설득해 공연, 전시 등을 통해 돈을 모았고, 마침내 코스타리카 정부에 숲을 사고 싶다고 편지를 보낸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숲 2만 3천 에이커를 허락한다. 아이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숲의 이름을 ‘영원한 어린이의 숲’으로 지었다. 두 번째는 독일의 초등학생 펠릭스 핑크바이너가 시작한 나무 심기 운동에 관한 것이다. 펠릭스는 ‘기후 변화를 막을 방법’이란 학교 숙제를 하다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이산화탄소고, 이산화탄소를 줄이려면 나무를 심으면 된다고 간단히 결론을 낸 후 바로 친구들과 나무 심기 운동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플랜트포더플래닛(Plant for the Planet, 지구를 위해 나무를 심자)’이란 조직도 만든다. 100만 그루 심기를 달성한 후엔 전 세계를 대상으로 ‘1조 그루 심기’에 도전 중이다. 청년이 된 펠릭스는 여전히 플랜트포더플래닛에서 활동하고 있다. 어른들이 베어 낸 자리에 다시 나무를 심는 아이들 세 번째는 우리나라 십대들 이야기다. 2019년 제주도 선흘 곶자왈에 동물원을 건립하려 하자 곶자왈 근처 학교 아이들이 나선다. 아이들과 주민들, 시민단체의 반발로 동물원 건립은 무산된다. 곶자왈은 제주도가 화산섬인 덕분에 생긴 원시림이다. 다양한 동식물이 살기 좋은 환경이다. 그중에는 제주에서만 사는 동식물도 있다. 동백동산 습지 먼물깍은 람사르 습지로도 등록됐다. 곶자왈은 세계에서도 아끼는 곳이다. 이런 곳을 밀어내고 동물원을 지으려 했다. 아이들은 도청으로 향했다. 다행히 동물원 건립은 무산됐지만, 다른 한쪽에서 시작된 ‘자연테마파크’ 조성은 계속 추진 중이다. 아이들은 다시 도지사, 도의원들에게 간절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냈다. 제발 곶자왈을 지켜 달라고. 아이들은 제주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보고 있다. 스웨덴, 독일, 한국 서로 멀리 떨어진 나라의 십대들을 이어 준 것은 무엇일까? 지구는 모든 생명의 터전이고 이 터전을 지키려면 먼저 숲을 지켜야 한다는 믿음이다. “어른들은 쉽게 포기할 때가 많은데 아이들은 (지구와 숲을 지키기 위해) 일단 해 본다.”(이용규 선흘초등학교 교사 추천글에서) 그 작은 실천들이 큰 흐름을 만들어 내고, 뒤늦게 그 사실을 안 “어른들은 부끄럽다.”(신경준 숭문중학교 교사 추천글에서) 숲을, 나무를 없앤 건 대부분 어른들이기 때문이다. 어른들이 나무를 베어 낸 자리에 아이들이 다시 나무를 심고 있다. 소피와 친구들은 다른 학교에도 편지를 썼다. 스웨덴이 아닌 코스타리카라는 다른 나라의 숲을 구하는 활동을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모두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 이번엔 응답이 빨랐다. 함께하고 싶다는 아이가 점점 늘어났다. 아이들은 편지를 몬테베르데 보존연맹에 보냈다. 지금까지 모은 돈으로 과연 숲을 살 수 있을까. 소피도 친구들도 알 수 없었다. 매일 답장을 기다렸지만, 감감무소식이었다.‘만약 숲을 살 수 없다면, 열대우림을 지키기 위해 또 뭘 할 수 있을까?’소피가 이런 생각에 빠져 있을 때였다. 선생님이 빙긋 웃으며 교실로 들어왔다.


내 마음의 애니
보물창고 / 낸시 가든 지음, 이순미 옮김 / 2013.12.20
12,800원 ⟶ 11,520(10% off)

보물창고청소년 문학낸시 가든 지음, 이순미 옮김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시리즈 30권. 레즈비언 소녀의 성 정체성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소설이다. 1982년 미국에서 출간 즉시 영미 문단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한때 동성애를 다루었다는 이유만으로 미국에서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동성애에 대한 열린 길을 제시하고 긍정적인 결말을 맺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아 미국도서관협회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작가 낸시 가든은 두 소녀의 사랑을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그려 냈다. 동성애자인 위드머 선생님과 스티븐슨 선생님의 건강하고 흔들림 없는 관계를 보여 주며, ‘동성애’냐 ‘이성애’냐의 가치 싸움보다는 어느 쪽이든 신뢰와 배려가 기반이 된 사랑을 지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제 막 성 정체성이 확립되는 청소년들에게는 성적 소수자들을 따뜻하고 건강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이해심을 심어 줄 것이고, 동성을 사랑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워 줄 것이다.동성애, ‘사랑’의 사전적 정의를 바꾸다 - 바꿀 수 없다면 견뎌야만 하는 삶, 동성애자로 살아간다는 것 사 랑 「명사」 이성(異性)의 상대에게 끌려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 (X) ㄴ 어떤 상대의 매력에 끌려 열렬히 그리워하거나 좋아하는 마음. (O) 지난 10월, 국립국어원이 ‘사랑’의 정의를 수정했다. ‘이성의 상대’를 ‘어떤 상대’로 바꾸어 사랑의 대상을 동성으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익명의 대학생들이 사랑의 사전적 정의가 남녀 간의 관계에만 한정돼 성적 소수자의 권리를 무시하고 있다며 개정을 요구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국립국어원이 이를 받아들여 사랑의 정의를 바꾼 즉시, 이 사건은 국민들 사이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성적 소수자의 인권을 위한 당연한 처사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국립국어원이 동성애를 옹호하는 게 아니냐며 거세게 반발했다. 최근 동성애를 다룬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우리 사회는 동성애에 대해 점차 익숙해지고 있고, 동성애자의 인권 보호와 차별 금지를 위한 움직임도 늘고 있지만 우리 사회의 성적 소수자들은 여전히 숱한 편견과 불이익으로 고통받고 있다. 얼마 전 있었던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그의 동성 연인의 공개 결혼식에 쏟아진 여론의 뭇매만 보아도 우리나라에서 동성애자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험난한지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동성애를 금기시하고 혐오하는 사회 분위기는 성 정체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치명적이지 않을 수 없다. 동성애에 대한 몰이해로 기성세대들과 다름없이 성적 소수자를 인정하지 못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거나, 동성애에 대해 막연한 죄책감으로 고통스러워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80년대 초, 동성애를 침묵으로 일관하던 미국 사회를 뒤흔들어 전 국민의 진솔한 대화를 이끌어 낸 소설 『내 마음의 애니』가 우리나라를 찾아왔다. 그동안 우리가 외면해 온 주제인 동성애를 대담하게 다루면서 그 참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 주는 『내 마음의 애니』는 주위의 성적 소수자나, 자신의 성 정체성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지침이 되어 줄 작품이다. 영미청소년문학에서 제재의 폭을 동성애까지로 넓힌 최초의 소설 - 소녀를 사랑한 소녀, 그 말할 수 없는 비밀 사립 학교의 우등생이자 학생회장인 주인공 리자는 졸업 과제를 위해 들른 미술관에서 자유분방한 소녀 애니를 만난다. 처음 만난 리자와 애니는 서로에게 강하게 끌리며 알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히고, 곧 그것이 서로에 대한 사랑임을 깨닫는다. 레즈비언 소녀의 성 정체성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소설 『내 마음의 애니』의 줄거리다. 1982년 미국에서 발표된 『내 마음의 애니』는 출간 즉시 영미 문단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한때 동성애를 다루었다는 이유만으로 미국에서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동성애에 대한 열린 길을 제시하고 긍정적인 결말을 맺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아 미국도서관협회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유수의 평론지로부터 ‘동성애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이끌어 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어느새 영미청소년문학의 고전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동성애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뛰어난 문학성을 모두 갖춘 작가로 평가받는 낸시 가든은 그녀의 대표작『내 마음의 애니』에서 두 소녀의 사랑을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그려 냈다. ‘사랑을 할 때 생물학적 성별은 문제 되지 않는’다는 주인공 리자의 말은 곧 작가가 독자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일 것이다. 또 작가는 동성애자인 위드머 선생님과 스티븐슨 선생님의 건강하고 흔들림 없는 관계를 보여 주며, ‘동성애’냐 ‘이성애’냐의 가치 싸움보다는 어느 쪽이든 신뢰와 배려가 기반이 된 사랑을 지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내 마음의 애니』는 이제 막 성 정체성이 확립되는 청소년들에게는 성적 소수자들을 따뜻하고 건강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이해심을 심어 줄 것이고, 동성을 사랑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워 줄 것이다.열인곱인 내 나이 또래의 소녀가 창가에 앉아 밖을 내다보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창 밖엔 페인트 칠한 무대 배경밖에 없었지만, 소녀에게선 뭔가 특별한 분위기가 풍겼다. (중략) “네 노래가 너무 아름다워서.”생각할 겨를도 없이 말이 튀어나왔다. 내가 살짝 웃자 소녀도 웃었다. 내 안에서 전쟁이 일어난 것 같았다. 나는 뭐가 뭔지 알 수 없었다. 다만 어떤 소리가 들렸다.“아니야, 이건 옳지 않아. 너도 알잖아. 이게 잘못되고, 나쁘고, 죄악이라는 걸.”다른 소리도 들렸다.“어느 것도 온전히 옳고, 자연스럽고, 진실된 것은 없어!” “너 역시 나에게 어느 누구보다 중요한 사람이야. 애니, 음, 뭐랑 비교를 할 수 있을까? 아무튼 내 모든 것보다…… 아니, 그게 아니라 애니, 난 너를 사랑하는 것 같아.”나는 목이 아려 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말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난 어느 때보다 확실하게 그것이 진실이라는 걸 알았다.
트러블
랜덤하우스코리아 / 게리 D. 슈미트 글, 김영선 옮김 / 2010.01.26
12,000원 ⟶ 10,800(10% off)

랜덤하우스코리아청소년 문학게리 D. 슈미트 글, 김영선 옮김
뉴베리 상을 두 번 수상한 게리 D. 슈미트가 들려주는 불행과 함께 사는 법! 사회적 편견을 고발한 사회적 의미에서의 성장소설로 게리 D. 슈미트의 한계가 어디인지 궁금하다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백인과 인디언의 역사와 자신의 땅에서 쫓겨나 노예로 팔려간 인디언의 슬픈 역사와 전쟁(캄보디아 내전)으로 눈앞에서 누나를 잃고, 목숨을 걸고 탈출하여 도착한 남의 나라에서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는 보트피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러한 무거운 소재들을 가족의 죽음, 가문의 비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의 실로 엮어 결국 모든 것이 하나로 엮이는 놀라운 구성력을 보여주는 저자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전달한다.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선정 \'최고의 책\', 미국서점협회 선정 \'최고의 책\', 그레이트레이크북 상 최종 후보작등으로 선정된 이 책에는 편견과 아집에 휩싸여 있는 어른들에 대한 비판과 아이를 둘러싼 어른들의 구시대적인 편견을 극복하는 사회적인 의미에서의 성장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불행과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집을 지어도, 불행을 피해 요리조리 도망을 다녀도 불행은 찾아온다. 이 책은 불행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불행과 함께 살아야 할지를 보여줌으로써 삶을 이해해 가는 성장의 과정을 담았다. 1 - 24뉴베리 상을 두 번 수상한 게리 D. 슈미트가 들려주는 불행과 함께 사는 법! 어둡지만 아름다운 소설, 밝지만 가슴 아픈 이야기 2008 뉴베리 수상작 《수요일의 전쟁》에서 셰익스피어와 베트남 전쟁, 마틴 루서 킹 목사와 케네디 대통령, 비틀즈를 소재로 믿기지 않을 만큼 커다란 재미와 감동을 줬던 게리 슈미트가 불행과 함께 사는 법을 알려주는 성장소설 『트러블』로 돌아왔다. 세계적 권위의 상들을 휩쓴 전작 『수요일의 전쟁』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재미와 감동으로 게리 D. 슈미트의 한계가 어디인지 궁금하다는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다시 한 번 우리를 빙그레 미소 짓게 하고, 큰 소리로 웃게 만들고, 눈물 한 방울 흘리게 만들 것이다. 성장과 사회 고발, 유머와 감동을 담은 가슴을 흔드는 성장소설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그 문제를 자신의 이야기 속에 녹여 많은 이야기를 전하는 게리 슈미트는 전작 《수요일의 전쟁》을 통해 베트남 전쟁을 반대했고, 2004년 뉴베리 아너 상과 프린츠 아너 상을 받은 《트러블》을 통해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힘없고 가난한 말라가 섬사람들을 짓밟은 비극적인 사건을 이야기했다. 이 책 《트러블》에서는 백인과 인디언의 역사와 자신의 땅에서 쫓겨나 노예로 팔려간 인디언의 슬픈 역사와 전쟁(캄보디아 내전)으로 눈앞에서 누나를 잃고, 목숨을 걸고 탈출하여 도착한 남의 나라에서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는 보트피플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재만 보면, 책 한 장 한 장이 한없이 무겁고 지루할 것 같지만 게리 슈미트는 이 무거운 소재들을 가족의 죽음, 가문의 비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의 실로 엮어 결국 모든 것이 하나로 엮이는 놀라운 구성력을 보여 준다. 특히, 가문의 비밀과 형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는 결말에서 우리는 놀라움과 함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 어떤 자극적인 소재도 없이, 털이 뭉텅이로 빠진 볼품없는 검둥개와 만나기만 하면 싸움질을 하는 친구와 떠난 카타딘을 향한 헨리의 여정을 지켜보는 독자들은 게리 슈미트가 왜 뉴베리 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그의 탁월한 글 솜씨에 탄성을 지르게 될 것이다. 사회적 편견을 고발한 사회적 의미에서의 성장소설 《수요일의 전쟁》에서와 마찬가지로 《트러블》에도 편견과 아집에 휩싸여 있는 어른들이 등장한다. 헨리는 차이의 재판을 지켜보면서, 학교의 최고 기부자의 아이들인 자신들에게는 한없이 자비로웠던 교장 선생이 가난하고 힘없는 이민자들에게는 무자비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있는 자들은 결코 알 수 없었던 사회의 부조리를 목격한 헨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극복하기 위해 애쓴다. 이런 의미에서 게리 슈미트의 성장소설이 그렇듯 《트러블》도 한 아이가 어른으로 자라는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주인공 아이를 둘러싼 어른들의 구시대적인 편견을 극복하는 사회적인 의미에서의 성장을 담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무리 불행과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집을 지어도, 불행을 피해 요리조리 도망을 다녀도 불행은 찾아온다. 그리고 차이처럼 다른 이에게 찾아온 불행을 그 사람을 대신해 받아들여야 할 때도, 어떤 행동이 불행을 불러 올 것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누군가를 위해 그것을 받아들여야 할 때도 있다. 불행이 찾아오기로 마음먹으면, 그 누구도 피할 도리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불행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불행과 함께 살아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 칼날등성이 카타딘으로 향한 힘겨운 길은 불행의 여러 모습을 보면서 불행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삶을 이해해 가는 성장의 과정이었다. 수상 내역 및 서평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선정 ‘최고의 책’ 미국서점협회 선정 ‘최고의 책’ 그레이트레이크북 상 최종 후보작 VOYA(Voice of Youth Advocates) 선정 ‘최우수 도서’ 와일드 상 ‘최고의 책’ 부문 수상 BBC 선정 ‘최고의 책’ 켄터키블루그래스 상 ‘최고의 책’
버블티 고2 문학 미래엔(방민호) 내신대비 1권 교과서 작품편 (2023년)
학문출판(내신100) / 박정일 (지은이) / 2021.12.01
22,000원 ⟶ 19,800(10% off)

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박정일 (지은이)
버블티 고2문학은 학교 시험 문제를 분석한 내신대비 교재이다. 전국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문제를 작품별로 분류하고, 해당 작품별 최다 출제 문제들을 종합하고 분석하여 핵심 적중 문제들을 선별, 1권 교과서 작품편, 2권 연계 작품편으로 각각 출판하였다. 1권 교과서 작품편(987문항)에서는 교과서 단원별 순서에 따라 작품별 최다 문제들을 수록하였고, 특히 학습활동에서 간단히 언급된 작품들까지 빠짐없이 수록하여 100%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권 연계 작품편(935문항)에서는 교과서 작품과 작가/주제/소재/갈래/상황별 연계 기준에 따른 교과서 외 연계 작품을 선정하여 해당 작품별 작품 분석 및 문제를 수록하였다. 2권은 학교 시험에서 교과서 외 작품이 출제되는 부분에 대한 시험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장기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1권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 관련 문제를 학습하고, 2권을 통하여 교과서와 연계되는 작품의 문제를 학습함으로써 완벽한 내신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1단원 : 문학의 기능과 원리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의 본질 ▷배를 매며(장석남) : (작가연계)배를 밀며-장석남/(갈래연계)백화-백석/(주제연계)행복-유치환 ▷성난 풀잎(이문구) : (작가연계)관촌 수필-이문구/(주제연계)슬견설-이규보 (2) 문학의 내용과 형식 ▷어부사시사(윤선도) : (작가연계)오우가-윤선도/(주제연계)만흥-윤선도/(주제연계)청노루-박목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박태원) : (주제연계)천변풍경-박태원/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독을 차고-김영랑/(소재연계)낙화-이형기/(주제연계)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 ▷차마설(이곡)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이옥설-이규보 ▷서울, 1964 겨울(김승옥)_창의적 감상 : (주제연계)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김승옥 ▷단단한 고요(김선우)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감자먹는 사람들-김선우 2단원 : 문학의 수용과 생산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 감상의 맥락 ▷이생규장전(김시습) : (갈래연계)만복사 저포기-김시습 ▷최척전(조위한)_문학활동 : (갈래연계)운영전-작자미상 ▷쉽게씌어진 시(윤동주) : (작가연계)참회록-윤동주/(주제연계)절정-이육사/(주제연계)어느날 고궁을 나오며-김수영 (2) 문학 활동의 이해 ▷스노우맨(서유미) : (주제연계)타인의 방-최인호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황인숙) : (소재연계)봄은 고양이로다-이장희/(주제연계)새-천상병 (3) 문학의 인접분야와 매체 ▷저녁에(김광섭) : (주제연계)꽃-김춘수/(작가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 ▷난장이가쏘아올린작은공(조세희 원작, 박진숙 극본) : (주제연계)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윤흥길 ▷호질(박지원)_창의적 감상 : (주제연계)금수회의록-안국선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장정일)_창의적 감상 ▷메밀꽃필 무렵(이효석 원작 ,안재훈 극본)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3단원 : 한국 문학의 개념과 성격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한국 문학의 개념과 범위 ▷제가야산독서당(최치원) : (작가연계)추야우중-최치원/(갈래연계)야청도의성-양태사 ▷황진이(홍석중) ▷나도 그들처럼(백무산) : (주제연계)생명의 서-유치환/(주제연계)아침 시-최하림/(주제연계)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황지우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 (주제연계)그날이 오면-심훈/(주제연계)광야-이육사/(작가연계)나의 침실로-이상화 ▷적벽가(작자미상) : (갈래연계)흥보가-작자미상 4단원 : 한국 문학의 갈래와 흐름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고대 문학 ▷주몽신화(작자미상) : (주제연계)단군신화-작자미상 ▷공무도하가(백수광부의 처) : (갈래연계)황조가-유리왕/(주제연계)진달래꽃-김소월 (2) 중세 문학 ▷찬기파랑가(충담사) : (갈래연계)제망매가-월명사/(갈래연계)처용가-처용/(주제연계)모죽지랑가-득오 ▷청산별곡(작자미상) : (소재연계)청산도-박두진/(갈래연계)가시리-작자미상/(갈래연계)서경별곡-작자미상 ▷공방전(임춘)_문학 활동 : (갈래연계)국순전-임춘 ▷경설(이규보) : (주제연계)화왕계-설총/(갈래연계)낙치설-김창흡/(갈래연계)도자설-강희맹 ▷시조세편(우탁, 성삼문, 홍랑) ▷사미인곡(정철) : (주제연계)속미인곡-정철/(주제연계)정과정-정서 (3)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 ▷어이 못오던가(작자미상) ▷봉산탈춤(작자미상)_문학활동: (갈래연계)양주별산대 놀이-작자미상 ▷누항사(박인로)_문학활동 : (작가연계)선상탄-박인로 ▷흥보전(작자미상) : (갈래연계)춘향전-작자미상/(소재연계)흥부부부상-박재삼 ▷절명시(황현) : (주제연계)춘망-두보/(갈래연계)강촌-두보/(주제연계)송인-정지상 (4) 근현대 문학 ▷초혼(김소월) : (갈래연계)님의 침묵-한용운/(작가연계)먼 후일-김소월/(주제연계)눈물-김현승 ▷만세전(염상섭) : (작가연계)삼대-염상섭/(소재연계)상록수-심훈/ ▷백록담(정지용) : (작가연계)향수-정지용/(작가연계)고향-정지용/(작가연계)유리창-정지용 ▷광야(이육사) : (주제연계)십자가-윤동주/ ▷광장(최인훈) : (상황연계)유예-오상원 ▷원고지(이근삼) : (작가연계)국물있사옵니다.-이근삼 ▷벼(이성부) : (작가연계)봄-이성부/(갈래연계)눈-김수영/(주제연계)담쟁이-도종환 ▷내 여자의 열매(한강) : (주제연계)사무원-김기택 ▷한림별곡(한림제유)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정석가-작자미상/(갈래연계)만전춘별사-작자미상 ▷소대성전(작자미상)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홍길동전-허균 ▷산촌여정(이상)_창의적 감상 5단원 : 문학의 가치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과 삶의 다양성 ▷다시 느티나무가(신경림) : (작가연계)농무-신경림/(주제연계)비망록-문정희 ▷김 씨 표류기(이해준) : (갈래연계)서편제-김명곤 각색 ▷우리 동네 구자명 씨(고정희)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상한 영혼을 위하여-고정희/(주제연계)맹인부부가수-정호승 /(주제연계)사평역에서-곽재구 (2) 문학과 공동체 ▷바퀴벌레는 진화중(김기택) : (주제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소재연계)멸치-김기택/(주제연계)새-박남수 ▷그해겨울은 따뜻했네(박완서) : (주제연계)너와 나만의 시간-황순원1권(교과서 작품편) ① 돋보기 작품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간추려 정리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이해와 감상 작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 내용 및 감상 포인트를 설명 방식으로 풀어서 정리하였습니다. ⑤ 출제예감 연계작품 해당 교과서 작품과 연계하여 학습해야 할 교과서 외 작품을 연계의 기준에 따라 표시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에 해당 작품이 수록된 페이지를 표시하여 1권과 2권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⑦ 수능형 빈출 문제 교과서 작품과 연계 작품이 복합지문으로 구성되어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작품을 함께 배치하고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알고 싶은 직업, 만나고 싶은 직업 2
진한엠앤비(진한M&B) / 한국고용정보원 지음 / 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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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엠앤비(진한M&B)청소년 자기관리한국고용정보원 지음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와 정보가 부족한 중.고등학생들이 보다 직업정보를 흥미롭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아울러 청소년에겐 스스로의 진로 탐색을 위한 직업정보서로서, 그리고 중.고등학교 교사와 학부모에겐 우리 학생의 진로지도를 위한 지침서로서 역할을 기대한다.1. 은행·증권·보험 은행 은행출납원 / 개인자산관리사 / 신용카드사무원 / 여신심사사무원 / 여신사무원 / 신용추심원 / 신용분석가 / 신용위험관리사무원 / 외환딜러 / 외환매매사무원 / 은행상품개발원 / 카드상품개발원 증권 펀드매니저 / 부동산펀드매니저 / 금융자산운용가 / 증권중개인 / 파생상품개발원 / IB전문가 / 애널리스트 / 투자심사전문가 / 리스크매니저 / 준법감시원 보험 보험계리사 / 보험모집인 / 보험중개인 / 보험텔레마케터 / 보험계약심사원 / 보험사무원 / 보험시장분석원 / 손해사정사 / 보험보상심사원 / 보험사감독원 2. 의료·보건 의료 의사 / 한의사 / 치과의사 / 수의사 / 약사 / 한약사 / 간호사 / 장기이식코디네이터 / 간호조무사 / 물리치료사 / 임상심리사 / 작업치료사 / 임상병리사 / 방사선사 / 치과위생사 / 치과기공사 / 의무기록사 / 임상영양사 보건 보건교사 / 언어치료사 / 예술치료사 / 스포츠마사지사 / 간병인 / 위생사 / 인명구조원 / 운동처방사 / 안경사 / 응급구조사 / 병원코디네이터 / 의료관광코디네이터 / 국제의료마케팅전문가 / 의료통역사 / 의료장비기사/ 의지보조기기사 / 수중재활운동사 / 두피모발관리사 3. 교육·복지 교육 이러닝교수설계자 / 사이처 / 학습매니저 / 입학사정관 / 대학교수 / 중등학교교사 / 초등학교교사 / 특수학교교사 / 장학사 / 유치원교사 /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 학원강사 / 서비스강사 / 학습지 및 방문교사 / 교재 및 교구개발자 / 교육학연구원 복지 사회복지사 / 정신보건사회복지사 / 상담전문가 / 청소년지도사 / 헤드헌터 / 취업상담원 / 취업알선원 / 장애인직업재활사 / 장애인직업능력평가사 / 사회단체활동가 / 보육교사 / 생활지도원 / 점자지도원 / 노인요양보호사 / 사회복지시설관리자 / 사회복지정책연구원 4. 법률·공공서비스 법률 판사 / 검사 / 변호사 / 변호사무원 / 법무사 / 법무사무원 / 변리사 / 특허사무원 / 노무사 / 노무사무원 / 집행관 / 행정사 / 법학연구원 / 음악저작권관리사무원 공공서비스 공무원 / 경찰관 / 해양경찰관 / 검찰수사관 / 소방관 / 119구조대원 / 화재감식전문가 / 과학수사관련직(범죄문서감정관, 거짓말탐지검사관, 범죄심리분석자, 범죄영상분석가, 몽타주제작자, 유전자감식연구원) / 교도관 / 소년보호관 / 국가산업보안전문가 / 국가사이버안전요원 5. 녹색기술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연구 및 개발자 / 풍력발전시스템연구 및 개발자 탄소저감에너지 온실가스인증심사원 / 탄소배출권거래중개인 LED응용 LED소자연구원 / LED조명시스템기술자 / LED방열시스템기술자 그린수송에너지 하이브리드동력시스템개발자 / 수송용연료전지연구 및 개발자 / 친환경선박설계기술자 첨단그린도시 친환경건축컨설턴트 6. 부록 - 직업별흥미유형 - 중·고등학생을 위한 학과정보


내공의 힘 고등 수학 2 (2019년 고2용)
비상교육 / 비상교육 편집부 (엮은이) /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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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청소년 학습비상교육 편집부 (엮은이)
핵심만 빠르게 단기간에 학습하는 내신 대비 문제집이다. 교과서 핵심 정리와 개념 이해를 돕는 확인 문제 및 기본을 다지는 핵심유형 문제와 계산력 문제, 학교 시험의 출제율을 반영한 족집게 기출문제, 스스로 실력을 확인하는 테스트 문제 등을 수록하였다.01강 함수의 극한 02강 함수의 극한값의 계산 03강 함수의 연속 04강 연속함수의 성질 05강 미분계수 06강 도함수와 미분법 07강 접선의 방정식과 평균값 정리 08강 함수의 증가와 감소, 극대와 극소 09강 함수의 그래프 10강 방정식과 부등식에의 활용 11강 속도와 가속도 12강 부정적분 13강 정적분 14강 적분과 미분의 관계 15강 정적분의 활용(1) 16강 정적분의 활용(1)핵심만 빠르게 단기간에 학습하는 내신 대비 문제집 교재 특장점 01 교과서 핵심 정리와 개념 이해를 돕는 확인 문제 - 교과서의 핵심 개념만을 모아 빠르게 학습하고, 확인 문제를 통해 이해를 높인다! 02 기본을 다지는 핵심유형 문제와 계산력 문제 -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핵심유형 문제는 닮은꼴 문제와 함께! 기초 계산 연습은 계산력 다지기로! 03 학교 시험의 출제율을 반영한 족집게 기출문제 - 실제 학교 시험을 꼼꼼히 분석하여 구성한 족집게 문제를 객관식부터 서술형 문제까지 다양하게 마스터한다! 04 스스로 실력을 확인하는 테스트 문제 - 자주 출제되는 문제만을 모아 시험 직전 스스로 실력을 테스트한다!


사랑은 널 바꾸려 들지 않아
리듬문고 / 브리오니 고든 (지은이), 서미나 (옮긴이) / 2022.01.20
15,800원 ⟶ 14,220(10% off)

리듬문고청소년 자기관리브리오니 고든 (지은이), 서미나 (옮긴이)
청소년들이 겪는 고민과 불안, 두려움, 무기력 등을 섬세하고 솔직하게 드러내며 이러한 감정들이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인지, 이러한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이 책은 청소년기에 나다움이 허용되지 않을 때 어떤 고통을 겪는지 잘 보여준다. 나다움 수업은 남들과 다른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스스로 인식하고 돌볼 수 있게 하며 무엇보다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안내해 자신의 재능과 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프롤로그: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니? *다른 사람이 되려는 열망이 결국 나를 어디로 몰고 갔을까? 첫째, 너는 비교할 수 없는 존재야. 널 편집하려 들지 마. *너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야. *탑 트럼프 카드 게임: 친한 친구 버전 *매일 하던 비교 목록 *비교 음모론 *비교 음모론에서 탈출하는 법 둘째, 너는 변하고 있어. 그래도 괜찮아. 변화에 몸을 맡겨버려. *호르몬이 기습 공격처럼 느껴질지도 몰라. *사춘기의 주인공: 월경 *월경에 관한 소문과 진실 *월경 주기는 몸에 귀를 기울일 좋은 기회란다. *사춘기의 조연: 털, 피부, 그리고 체취 *사춘기 때 들을만한 음악 목록 셋째, 너는 필요와 욕구가 있는 사람이야. 부끄러워하지 마! *태어나서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어. *빛을 향해 나가면 수치심은 사라지기 마련이야. *누군가에게 홀딱 반하면 마음을 주체하기 힘들 때도 있어. 넷째, 신비롭고 경이로운 네 몸을 사랑해줘. *신비롭고 기적과도 같은 네 몸 *소셜 미디어 - 으아악!! *섭식 장애 *내 몸에 관해 부정적인 마음이 슬금슬금 피어오를 때 다섯째, 너는 네가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강인하단다. *몸으로 할 수 있는 특별하고 멋진 일이 많아.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법한 운동에 관한 이야기 여섯째, 사랑은 친절해 그리고 너를 바꾸려 들지 않아. *부끄러운 비밀을 하나 털어놓을 테니까 나를 판단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잘생긴 나쁜 자식들과 완벽한 신랑감 *진짜 우리에게 필요한 7가지 이야기 일곱째, 삶에서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가게 하는 힘 *난 너무 평범해서 그저 그런 삶을 살 것 같다고 생각하곤 했어. *우리가 학교에서 배워야 할 다섯 가지 여덟째, 가끔은 뇌가 말썽을 부릴 때가 있어. *너는 눈송이가 아니야. *내 머릿속의 괴물 *머릿속에 있는 온갖 잡동사니 다루기 아홉째, 너만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봐. *나는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고 싶었어. *네가 매력적인 이유 *지루함을 대하는 멋진 방법 열째, 너는 할 수 있어. 유 갓 디스! *네게 필요한 건 네 안에 모두 있어. 감사의 말영국의 소녀들이 열광하고 언론이 극찬한 나를 믿고 사랑하고 해내는, 청소년 나다움 수업 *영국 도서상 후보 *Sunday Times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청소년 베스트셀러 1위 *마인드 메이킹 어 디퍼런스상 수상 1. 나답게 해냅니다. 나를 믿고 사랑하고 해내는 마음, 나다움 수업 “사랑은 다정하단다. 사랑은 늘 다정해. 사랑은 네가 원치 않는 일을 하도록 강요하지 않아. 사랑은 너를 바꾸려 들지 않아. 사랑은 네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그 길이 남들과 다르다고 걱정하지 않아. 사랑은 시간이 걸려도 결국 네 길을 찾을 거라는 걸 믿으니까. 넌 너다울 때 가장 빛나.” 이 책은 청소년들이 겪는 고민과 불안, 두려움, 무기력 등을 섬세하고 솔직하게 드러내며 이러한 감정들이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인지, 이러한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내가 내린 모든 어리석은 결정의 원인은 바로 나답게 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있었어. 다른 사람이든 누구든 되어보겠다고 너무나 절박했던 나머지, 나를 … 나답게 만들어 주는 것에 영양분을 주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렸어. 그걸 깨닫고 나서야 나는 담대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내가 되어 힘껏 앞으로 달려갈 수 있게 되었어.” 이 책은 청소년기에 나다움이 허용되지 않을 때 어떤 고통을 겪는지 잘 보여줍니다. 나다움 수업은 남들과 다른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스스로 인식하고 돌볼 수 있게 하며 무엇보다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안내해 자신의 재능과 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2. 내 몸을 사랑할 줄 압니다. 청소년기의 몸, 감정, 뇌의 변화를 이해하고 돌보는 법 “십 대에 들어서면 갑자기 피부에 엄청 신경이 쓰일 거야. 유분이 많아지고 여드름이 생기지. 지구 북반구에 있는 모든 박테리아가 네 얼굴 위에서 파티를 벌인다는 생각이 들 정도야.” “여자인 네 몸도 마찬가지라고. 대체로 아주 가느다란 털이겠지만 어른이 되면서 겨드랑이, 다리, 음부 주변에는 털이 두껍게 날 거야. 아주 정상적인 현상이야.” “네가 이런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네게 뇌가 있기 때문이야. 다른 모든 장기와 마찬가지로 뇌도 말썽을 부릴 때가 있거든.” “말하는 것만이 나아지는 길이야.…침묵하는 문화에 있으면 머릿속의 목소리는 네게 거짓말하고 너를 고립시킬 거야. 이렇게 속삭이겠지. ‘너는 미친 사람이야, 너는 혼자야, 네가 겪는 문제를 이해하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어.’ 하지만 이런 속삭임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야.” 이 책은 사춘기에 겪게 되는 몸, 마음, 뇌의 변화뿐 아니라 이러한 변화로 인해 겪게 되는 혼란스런 감정들까지 공감력 높은 청소년들의 언어로 풀어내 자신의 몸과 감정의 변화들을 이해하고 돌볼 수 있도록 하며 미디어의 강요된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긍정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안내 합니다. 3. 필요한 건 모두 내 안에 있어. 청소년들이 꼭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 부모들이 꼭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 “매번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을 볼 때도 그랬지. 나는 왜 더 나은 사람, 더 아름다운 사람,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아닐까?” “널 작게, 크게, 다른 누군가처럼 편집하려 들지 마. 너는 비교할 수 없는 존재야.” “아무리 네가 할 수 없다고 느끼더라도, 가진 것 하나 없다고 느끼더라도 … 장담할게. 너는 할 수 있어.” “기억하렴.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너처럼 느낀 적이 있을 거야. 심지어 설리나 고메즈도. 심지어 테일러 스위프트도. 심지어 미셸 오바마도. 심지어 메건 마클도. 심지어 영국의 여왕도. 삶을 살아가다 한 번쯤은(아니, 살아가면서 여러 번 느꼈을 거야) 그들도 자기가 너무 부족하거나 너무 과해서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 적이 있을 거야. 하지만 세상은 무너지지 않았지.…너도 할 수 있어.” 이 책은 친구들과 끝없이 비교하며 의기소침해지는 마음이나, 부모들이 놓치기 쉬운 청소년기의 몸과 마음 등의 다양한 변화에서부터 부모와는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없는 성적호기심이나 자위, 정신건강과 같은 주제까지 청소년기 소녀들이 혼자서 비밀스레 고민하던 문제들을 솔직하고 친절하게 풀어내 그러한 문제들이 나만 겪는 일이 아니며 그러한 문제들을 건강하고 자존감 있게 해결해 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힘을 키우고 자신의 재능과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 갈 수 있게 합니다. 매번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을 볼 때도 그랬지. 나는 왜 더 나은 사람, 더 아름다운 사람,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아닐까? 다른 사람이 되려는 열망이 결국 나를 어디로 몰고 갔을까? 다름 아닌 세상의 온갖 근심과 골칫거리가 있는 곳이었어. 불안을 불러오는 수만 가지 일로 가득 한 불행의 바다 말이야. …내가 내린 모든 어리석은 결정의 원인은 바로 나답게 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있었어. 다른 사람이든 누구든 되어보겠다고 너무나 절박했던 나머지, 나를 … 나답게 만들어 주는 것에 영양분을 주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렸어. 그걸 깨닫고 나서야 나는 담대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내가 되어 힘껏 앞으로 달려갈 수 있게 되었어.…나로 산 덕분에 상을 받은 거야. 놀라서 숨이 멎는 듯했어. 수십 년간 다른 사람이 되려고 죽도록 노력했는데, 사실 나답게 살 때 사람들이 나를 가장 좋아한다니. 누가 알았겠니?!내가 결국에 인정받고, 진정으로 성공한 모든 일은 바로 내 모습 그대로 살아서 얻은 결과더라고.


나는 인디고 아이다
책읽는귀족 / 조선우 (지은이) /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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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귀족청소년 문학조선우 (지은이)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 청소년 시기, 많은 영향을 받은 저자가 기획하고 집필한 책이다. 우리나라에도 <데미안> 같은 철학적 성찰이 담긴 ‘자기를 찾는 이야기’가 청소년을 위해 필요하다는 간절한 바람에서다. <데미안>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듯이, <나는 인디고 아이다>도 오컬트식 신비주의 소재로 풀어낸 이야기에 많은 독자가 흥미와 재미를 느낄 뿐만 아니라, 자기 성찰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소설 형태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생각 교실’이다. ‘자기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이 소설은 ‘인디고 아이’라는 소재를 통해 청소년들이 성장하면서 자기의 세계를 구축하고 깨뜨리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시나브로 <나는 인디고 아이다>를 통해서 ‘나를 찾는 여정’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서 어쩌면 진정한 자기 자신과 대면하는 행운을 맞이할지도 모른다.1장. 만남 2장. 비밀 3장. 별에서 온 아이 4장. 가짜가 진짜를 이기는 세상 5장. 선물 6장. 인생 학교 7장. 다시, 만남 8장. 끝과 시작, 그 영원을 위하여오컬트식 신비주의 소재로 풀어낸 청소년 성장 소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때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가 헤르만 헤세라고 한다. 특히 그의 작품, <데미안>은 철학적 성찰이 담긴 청소년 성장 소설이라고 할 수 있어서 많은 국내 독자에게 사랑받았다. <데미안>에 보면 신비주의적 장치가 곳곳에 감춰져 있다. 선과 악을 다 가지고 있는 아프락사스(Abraxas)라는 신의 존재가 상징적으로 나온다. 또한 조로아스터교나 영지주의 등의 고대 종교나 신비주의, 그리고 카를 구스타프 융의 꿈에 대한 이론이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 <나는 인디고 아이다> 역시 이러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 청소년 시기, 많은 영향을 받은 저자가 기획하고 집필한 책이다. 우리나라에도 <데미안> 같은 철학적 성찰이 담긴 ‘자기를 찾는 이야기’가 청소년을 위해 필요하다는 간절한 바람에서다. <데미안>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듯이, <나는 인디고 아이다>도 오컬트식 신비주의 소재로 풀어낸 이야기에 많은 독자가 흥미와 재미를 느낄 뿐만 아니라, 자기 성찰의 기회로 삼기를 기대해본다. ◎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소설 속 해답을 찾아서 이 책은 소설 형태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생각 교실’이다. ‘자기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이 소설은 ‘인디고 아이’라는 소재를 통해 청소년들이 성장하면서 자기의 세계를 구축하고 깨뜨리는 과정을 보여준다. ‘인디고 아이’는 실제로 현실 속에서 쓰이는 명칭이다. 우리 교육계에서 ‘인디고 아이’는 창의적인 아이의 대명사로 쓰일 만큼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인디고 아이’의 실체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자세히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또 소설 속에서 이 인디고 아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적도 드물다. <나는 인디고 아이다>에서는 본격적으로 인디고 아이가 주체가 되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별에서 온 아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인디고 아이의 실체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면서 드러나며 이야기는 흘러간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철학적이고 존재론적인 가장 근본적인 질문이 이 책의 출발점에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시나브로 <나는 인디고 아이다>를 통해서 ‘나를 찾는 여정’에 동참한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서 어쩌면 진정한 자기 자신과 대면하는 행운을 맞이할지도 모른다.인디고 아이들은 또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속이거나 가식적으로 좋은 척하는 행동을 못 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투명한 유리 같은 존재들이다. 속과 겉이 같은 존재. 위선을 떨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 계속 이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어느 정도는 위선을 떨고 가식을 떨어야 할 텐데.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되었다.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지 않는 것처럼 사회에 나가서 과연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을지. 그래서 이 아이들이 자기만의 세계를 지키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예술 계통 일을 해야 하는 건 아닐까 싶다.-「1장. 만남」 중에서 나는 일단 이 이야기는 판단을 유보하기로 했다. J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또 진짜 일어난 이야기라고 믿을 수도 없었다. 마치 서양 현대 철학 중 한 갈래인 현상학을 학문으로 정착시킨 후설이라는 철학자처럼 ‘판단 중지’를 외칠 수밖에 없었다. 그래, 알 수 없는 일에는 일단 ‘판단 중지’를 할 수밖에 없는 거다. 하지만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데도, 나는 J의 이야기에 점점 빠져들었다. 나는 J에게 궁금한 점을 물었다.-「2장. 비밀」 중에서 J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렇긴 해요. 그런데 사실 우리 인디고 아이들은 항상 진짜 내가 주도권을 잡아요. 우리는 천성적으로 그렇게 타고났다고 하네요. 그런데 사회에 길들여가다가 보면 가짜 내가 주인공이 될 때도 있어요. 그럴 때 우울함이 저를 누르죠. 사람은 자기가 자기답지 못할 때, 진짜 나보다 가짜가 더 주인공으로 살아갈 때 우울증에 빠지는 것 같아요. 그 우울함의 벽을 넘으려면 가짜 나를 몰아내야 하죠.”나도 그랬다.-「4장. 가짜가 진짜를 이기는 세상」 중에서


십대를 위한 이공계 진로 콘서트
꿈결 / 이승택 지음 / 2016.03.28
14,800원 ⟶ 13,320(10% off)

꿈결청소년 자기관리이승택 지음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준비해야 하는 십대를 위한 이공계 맞춤형 진로 도서다. 현직 과학 교사이자 공학도인 저자는 풍부한 과학 지식과 다양한 진로진학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 변화를 소개하고 이공계의 비전과 사명을 제시한다. 이공계 인재를 꿈꾸는 십대라면 미래를 위해 어떤 노력과 준비를 기울여야 하는지 이해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공계 학과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과학적 소질이 있고 적성에 맞는지 먼저 확인하고, 수학과 과학을 멀리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책과 신문을 읽으며 교양을 쌓고, 실제로 손과 몸을 쓰고 실험을 해 보며 도구 사용 능력을 키우는 것도 이공계 인재에게 소중한 자산이다. 또, ‘맨해튼 프로젝트’에서 과학자들이 만든 핵무기가 오히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한 예를 들며 올바른 윤리의식도 갖출 것을 주문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이공계 학과 선택 방법, 자기소개서 작성법, 동아리 활용법 등 구체적 진학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공계를 꿈꾸는 십대라면 이 책을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와 이공계의 비전에 대해 자세히 이해하고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추천의 글 시작하는 글 Part 1 왜 지금은 이공계 시대인가? 01. 이공계 기피 현상과 문돌이의 눈물 02. 이공계란 무엇인가? 03. 과학 소양은 미래 인재의 필수 능력이다 04. 소프트웨어 교육이 중요하다 05. 미래 사회의 직업 변화에 관심을 가져라 06. 수학을 못하면 문과, 잘하면 이과? 07. 여자가 이공계를 선택해도 될까? 08.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Part 2 다가올 미래 사회를 읽어라 01. 먼저 미래사회를 이해하라 02. 먼저 넓고 얕은 지식을 쌓아라 03. 구글, 무인 자동차 시대를 열다 04. 3D 프린터가 만들 미래 05. 사물인터넷과 로봇이 만들 미래 06.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07. 헬스케어와 수명 연장 08. 우주 개척 시대 Part 3 이공계 인재가 되는 법 01. 과학 소질과 적성을 판단해 보자 02. 수학, 과학 공부 방법 03. 공부에 새로운 경험을 더하라 04. 독서의 중요성 05. 신문을 읽어라 06. 핵심 역량을 키워라 07. 도구 사용 능력을 키워라 08. 토의와 토론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라 09. 문제를 발견하고 정의하는 능력을 키워라 10. 영재가 아닌 ‘창재’가 되어라 Part 4 이공계 인재의 의무와 비전 01. 이공계의 책임과 윤리의식 02. 과학기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세워라 03. 기업가 정신을 길러라 04.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 05. 첫 노벨상을 꿈꾸며 Part 5 이공계 진학 사용법 01. 초등·중학교 성적에 올인하지 말라 02. 과학중점학교에 대하여 03. 이공계 학과 선택, 어떻게 할까? 04.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 05. 교육의 변화와 입시의 방향을 읽어라 06. 동아리 활동과 소논문의 중요성 더 읽을 거리│십대를 위한 이공계 롤모델을 소개합니다이공계에서 미래를 찾아라! 십대·학부모·교사를 위한 이공계 진로진학 가이드북 구글의 바둑프로그램 ‘알파고AlphaGo'가 세계 최정상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인공지능(AI)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어 놓은 스마트폰에서 보듯 머지않은 미래에 인공지능 역시 인간의 삶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십대를 위한 이공계 진로 콘서트》는 이처럼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준비해야 하는 십대를 위한 이공계 맞춤형 진로 도서다. 현직 과학 교사이자 공학도인 저자는 풍부한 과학 지식과 다양한 진로진학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 변화를 소개하고 이공계의 비전과 사명을 제시한다. 이공계 인재를 꿈꾸는 십대라면 미래를 위해 어떤 노력과 준비를 기울여야 하는지 이해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왜 우리는 이공계에 주목하는가? 미래는 이공계 시대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구글 ‘알파고’와 IBM ‘왓슨’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에서 앞다투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까지 첨단 과학기술은 현대 사회의 변화를 주도한다. 이공계 인재가 창업한 세계적 기업 구글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화, 포스코, SK 같은 우리나라 대표적 기업은 과학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들 기업을 지탱하는 뼈대가 바로 이공계 인재들이다. 스마트폰, 사물인터넷, 로봇, 3D프린터, 소프트웨어, 바이오, 항공우주 등 새로운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과 성장은 이공계 인재 선호 현상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진로 컨설턴트이자 현직 과학 교사가 쓴 최초의 진로 도서! 학교에서 진로 교육이 강화되고, 중학교에는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공계 인재’를 위한 진로 도서는 부족한 실정이다. 기존의 진로 도서는 과학자 소개나 단편적인 학과, 직업 소개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더구나 이공계 비전공자가 진로 관련 도서를 저술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현직 교사인 저자는 참고할 만한 이공계 진로 지침서가 없어서 시행착오를 겪는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올바른 정보와 다양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십대를 위한 이공계 진로 콘서트》를 출간하였다. 먼저, 미래 사회의 변화를 읽어라 과거에는 암기를 잘하고, 주어진 일을 잘 해내는 인재가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산업 구조가 변화하면서 미래 사회에서는 창의성과 자율성, 도전정신과 열정 등 핵심 역량을 잘 발휘하는 사람이 뛰어난 인재로 주목받게 된다. 저자는 미래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 갈지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독자에게 진로와 진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앞으로의 사회는 ‘사물인터넷’으로 모든 사물이 연결되고, ‘3D프린터’로 원하는 물건을 쉽게 직접 만들 수 있게 되지만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전으로 직업 세계는 변화하고 사람은 기계와 일자리를 다투어야 한다. 이런 미래 사회의 변화를 읽을 수 있어야 진로를 결정할 때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올바른 가치관을 갖춘 이공계 인재가 되는 법 저자는 이공계 학과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과학적 소질이 있고 적성에 맞는지 먼저 확인하고, 수학과 과학을 멀리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책과 신문을 읽으며 교양을 쌓고, 실제로 손과 몸을 쓰고 실험을 해 보며 도구 사용 능력을 키우는 것도 이공계 인재에게 소중한 자산이다. 또, ‘맨해튼 프로젝트’에서 과학자들이 만든 핵무기가 오히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한 예를 들며 올바른 윤리의식도 갖출 것을 주문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이공계 학과 선택 방법, 자기소개서 작성법, 동아리 활용법 등 구체적 진학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공계를 꿈꾸는 십대라면 이 책을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와 이공계의 비전에 대해 자세히 이해하고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들어 이공계 출신자의 취업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물인터넷, 로봇, 3D 프린터, 소프트웨어, 바이오, 항공우주 등 새로운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과 성장은 이공계 인재 선호 현상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직 경험하지 않은 미래의 일이기 때문에 어떤 분야가 유망할지 예측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진로와 진학을 결정할 때는 어느 때보다 거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시작하는 글’에서 구글, 애플, 테슬라모터스와 같이 요즘 앞서 나가는 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가 이공계 전공자라고 합니다. 그들은 주로 공학에서 사용하는 문제 해결적 사고를 바탕으로 다양한 학문과의 융합을 시도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무인 자동차, 애플의 아이폰, 테슬라모터스의 전기 자동차가 그런 공학 연구의 결과물이지요. - '이공계란 무엇인가‘에서


KMC 전기 한국수학경시대회대비 기출문제집 세트 고등 2 (전2권)
종로학원하늘교육 / 종로학원하늘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22.02.07
20,000원 ⟶ 18,000(10% off)

종로학원하늘교육청소년 학습종로학원하늘교육 편집부 (지은이)
청소년을 위한 손에 잡히는 경제
새로운제안 / 류대현 지음 / 2013.07.10
13,000원 ⟶ 11,700(10% off)

새로운제안청소년 정치,경제류대현 지음
청소년들이 금융지식과 경제지식을 접하기에 가장 좋은 ‘경제지표’를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경제지표는 매일같이 신문과 뉴스 등에 등장하는 가장 좋은 경제 교과서이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생활을 할 때 꼭 필요한 핵심 경제지표만을 간추려 저자 특유의 재치 있는 설명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하게 해준다. 또 경제지표와 친근해질 수 있도록 재미있는 예시와 한눈에 쏙 들어오는 그래프로 경제지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아울러 경제지표를 스스로 해석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이용해 구체적인 경제지표 자료를 찾는 법, 찾아낸 자료를 토대로 현재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짚어준다.1장 재테크의 최전방, 경기관련 경제지표를 파악하라 001 재테크를 위한 기초 다지기, 경제공부를 시작하라 002 살이 되고 피가 되는 경제지표만 추려서 공략하라 003 우리나라 경제의 건강검진표, 코스피를 파악하라 004 경제지표의 종결자, GDP를 알면 대한민국 경제가 보인다 005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경기에도 계절이 있어요 006 현재의 경제상태를 알려면 경기동행지수를 보라 007 경제의 소중한 예언자, 경기선행지수에 답이 있다 008 재고는 나쁜 놈이 아니에요 009 기업의 체감 경기온도가 궁금하면 기업경기실사지수를 확인하라 010 소비자심리지수로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다 011 물가지수,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물건들의 총집합 012 오르락내리락 물가, 경제에는 어떤 영향이 미칠까 2장 금융 경제지표가 미래의 부를 좌우한다 013 돈과 화폐, 통화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014 통화량! 너무 적지도 않게, 너무 많지도 않게 015 통화량이 변하면 경제도 변하기 시작한다 016 금리가 끝없이 변심하는 이유를 찾아라 017 나라도 돈을 빌린다? 채권수익률을 알아보자 018 기준금리가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진다 019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에 장단기금리차를 확인하라 3장 대한민국의 밥줄, 국제무역 경제지표를 챙겨라 020 환율은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주가다 021 환율이 변하면 경제는 어떻게 될까 022 국제거래를 통한 손이익이 궁금하다면 국제수지를 확인하라 023 유가가 뛰는 게 꼭 나쁜 것은 아니에요 024 순상품교역조건이 국제무역의 짭짤함을 말해준다 025 나라도 신용등급을 매긴다, 국가신용등급 4장 돈맥을 찾고 싶다면 증권시장 경제지표를 주목하라 026 주식투자, 싸게 사서 비싸게 팔 주식을 골라라 027 떼려야 뗄 수 없는 PER와 코스피의 관계 028 미국 경제가 잘나가면 한국 경제도 잘나간다? 다우지수 분석하기 029 현금 없이도 주식을 산다? 신용융자잔고 살펴보기 030 고객예탁금을 보면 주식투자 시기를 알 수 있다 031 치고 빠질 때를 알아야 이익을 거둔다, 펀드투자 완전정복 032 주식형수익증권잔액을 보면 펀드투자 시기를 알 수 있다교과서 속 경제용어가 머릿속에 쏙쏙!! 대한민국 고교생 10명 중 7명이 경제ㆍ금융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 돈(금융과 경제)에 대한 올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갖게 되면 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현명하게 돈을 관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금융지식과 경제지식을 접하기에 가장 좋은 ‘경제지표’를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경제지표는 매일같이 신문과 뉴스 등에 등장하는 가장 좋은 경제 교과서이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생활을 할 때 꼭 필요한 핵심 경제지표만을 간추려 저자 특유의 재치 있는 설명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하게 해준다. 또 경제지표와 친근해질 수 있도록 재미있는 예시와 한눈에 쏙 들어오는 그래프로 경제지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아울러 경제지표를 스스로 해석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이용해 구체적인 경제지표 자료를 찾는 법, 찾아낸 자료를 토대로 현재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짚어준다. 특히 경기ㆍ금융ㆍ국제무역ㆍ증권시장 등 크게 네 가지 경제지표로 구분하여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인 경제흐름의 큰 변화를 감지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제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나침반 역할을 해주는 경제지표를 통해 투자의 지름길을 찾아보자. 어려운 수학과 통계 없이도 누구나 경제지표를 해석할 수 있다! 경제지표를 공부하라고 하면 복잡한 숫자와 공식에 지레 겁을 집어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어려운 수학공식을 외우지 않아도 누구나 한눈에 핵심 경제지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이다. 1장 ‘재테크의 최전방, 경기관련 경제지표를 파악하라’에서는 우리나라 경제의 건강검진표인 코스피를 파악하는 법, 현재의 경제상태를 알려주는 경기동행지수, 경기선행지수를 간단한 그래프를 통해 알아내는 쉽고 재미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2장 ‘금융 경제지표가 미래의 부를 좌우한다’에서는 통화량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기준금리의 중요성 등이 흥미로운 예시와 함께 알기 쉽게 담겨 있다. 3장 ‘대한민국의 밥줄, 국제무역 경제지표를 챙겨라’에서는 환율 변화가 경제에 끼치는 영향, 국제수지 확인법, 유가가 뛸 경우 우리나라의 경제는 어떤 상황이 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4장 ‘돈맥을 찾고 싶다면 증권시장 경제지표를 주목하라’에서는 PER와 코스피의 관계, 다우지수 분석하는 법, 알맞은 주식투자 타이밍을 찾는 법 등이 꼼꼼하게 담겨 있다.주식투자를 할 생각이 있다면 코스피와 경제지표의 관계만 체크해보면 됩니다. 물론 주식 중에는 코스피와 상관없이, 코스피와 반대로 가는 주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주식은 어쩔 수 없이 따로 떼어내서 각종 경제지표와의 관계를 살펴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유별난 주식은 별로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코스피가 이렇게 유용하다면 이제부터 우리가 할 일은 분명해졌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야한 사이트에서 놀 게 아니라 한국은행이나 통계청처럼 각종 경제지표가 지천에 깔린 사이트에서 놀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곳에서 각종 경제지표와 코스피의 관계를 분석하고, 코스피와 연관성이 많은 경제지표는 따로 체크를 해놓는 겁니다. 그러고 나서 찍힌 놈들은 주도면밀하게 매일매일 관찰을 하는 겁니다. 그러다 이놈들이 대놓고 코스피의 상승을 예고할 때! 우리는 주식투자를 하고, 펀드투자를 하면 됩니다.- 1장 '우리나라 경제의 건강검진표, 코스피를 파악하라' 만약 전년도의 경상수지를 체크했는데 흑자가 전전년도보다 크게 증가했다면 ‘올해는 주식시장이 꽤 잘나가겠는걸’ 이렇게 감을 잡고 마님 몰래 마련했던 비상금으로 주식시장을 기웃거려보는 것도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다짜고짜 주식시장으로 뛰어들었다가는 큰코를 다칠 수 있으니 다른 여러 가지 경제지표를 체크하는 조심성은 늘 필수입니다.그런데 전년도 경상수지를 체크했는데 경상수지 흑자가 줄어들고, 심지어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면 몸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숨 걸고 마님 몰래 모은 비상금을 주식시장에서 몽땅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 3장 '국제거래를 통한 손이익이 궁금하다면 국제수지를 확인하라'
열일곱 살 아빠
시공사 / 마거릿 비처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2008.12.10
8,000원 ⟶ 7,200(10% off)

시공사청소년 문학마거릿 비처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아이를 가진 십대의 이야기를 그린 청소년 소설. 십대의 임신과 출산을 여자아이의 입장에서 그린 여느 작품과는 달리, 독특하게 남자아이의 시각에서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 샘은 수학을 좋아하고 컴돌이를 꿈꾸는 보통 남자아이고, 여자 친구 브리타니는 넉넉한 집에서 곱게 자란 여자아이다. 작가는 성관계까지 이어진 십대의 연애를 사실적으로 담담히 이야기한다. 작품은 일찍 엄마 아빠가 된 십대들이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육아 시설을 갖춘 대안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학업과 양육을 병행하며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살아간다. 어린 부모들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에 책임을 다하려는 성숙한 태도와 용기를 그려 냈다. 십대의 임신과 낙태를 문제 삼기 전에 이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는지, 출산할 경우 이를 뒷받침해 줄 사회 인식과 여건이 준비되어 있는지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1장 ~ 24장부모로서 새 삶을 개척해 나가는 용감한 십대 <열일곱 살 아빠>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아이를 가진 십대의 이야기이다. 십대의 임신과 출산을 여자아이의 입장에서 그린 여느 작품과는 달리, 독특하게 남자아이의 시각에서 다루었다. 십대가 아이를 가졌다고 하면 먼저 불량 청소년의 모습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주인공 샘은 수학을 좋아하고 컴돌이를 꿈꾸는 보통 남자아이고, 여자 친구 브리타니는 넉넉한 집에서 곱게 자란 여자아이다. 성에 과도한 호기심을 가지거나 성관계를 목적으로 만난 철부지들이 아니다. 그런데 이들이 선을 넘은 이유는? 단지 서로를 몹시 좋아해서다. 작가는 성관계까지 이어진 십대의 연애를 사실적으로 담담히 다루고 있다. 이들의 행실을 옳고 그름의 잣대로 재지 않고, 십대들이 출산한 뒤에 부딪히는 현실과 고민에 초점을 맞춘다. 이 작품은 대안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일찍 엄마 아빠가 된 십대들이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육아 시설을 갖춘 학교다. 이 학교에 다니는 다른 등장인물들도 주인공처럼 문제아들이 아니다. 클레어와 제마는 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 대학 입학시험 준비에 온 힘을 다하고, 니콜도 전문대학 유아 교육과에 진학할 계획을 세웠다. 졸업한 뒤에 자기와 같은 십대들의 아이를 돌봐 주기 위해서다. 작가는 이러한 등장인물을 통해서 부모가 된 아이들의 다양한 선택을 보여 준다. 그리고 십대들이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며 새롭게 인생을 설계하는 성숙한 모습을 담았다. 이들은 학업과 양육을 병행하며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살아간다. 물론 주위의 시선은 여전히 따갑고, 부모와의 갈등도 크다. 그리고 주인공 샘은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결국 아들 맥스를 입양 보내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처음에 맥스를 키우기로 한 것도 입양을 보내기로 한 것도, 모두 샘 자신이 내린 결정이다. 이처럼 이 작품은 어린 부모들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에 책임을 다하려는 성숙한 태도와 용기를 그리고 있다. 작가 마거릿 비처드는 실제 대안 고등학교에 있는 어린이집에 봉사활동을 다니며 십대들이 수업을 받는 동안 그 학생들의 아기들을 돌보았다. 이 작품에 현실감이 살아 있고, 십대들의 언어와 유머가 생생히 담긴 이유일 것이다. 우리나라도 생활 문화는 물론이고 아이들의 몸과 마음 모두 서구화 되어 가고 있다. 십대의 임신과 낙태를 문제 삼기 전에 이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는지, 출산할 경우 이를 뒷받침해 줄 사회 인식과 여건이 준비되어 있는지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작가는 결코 “왜 임신을 했느냐, 아이를 키우려니 얼마나 힘드냐.”고 추궁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이미 일어난 일이며, 그리고 굉장히 커다란 일이, 한 아이에게 평생 동안 영향을 미칠 일이 일어났음을 인식하는 것이다. [……] 작가는 그러한 샘의 시선을 따라가면서 평범한 아이가 평범하지 않은 문제에 부딪혀 나름의 방식으로 고민하고 대처해 나가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고 현실적으로 그려 냈다. -252~253쪽, 옮긴이의 말에서 “변호사가 입양 기관을 찾아 줬어. 사람들이 그러는데, 가족을 쉽게 찾겠대. 뭐, 금발인데다……”“나한테 줘.”나는 생각해 보기도 전에 큰 소리로 불쑥 내뱉었다. 브리타니가 깜짝 놀라 우스꽝스럽게 굳은 얼굴로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뭐?”“모르는 사람한테 주지 마. 나한테 줘.”브리타니는 야릇하고 뒤틀린 웃음을 떠올렸다. 속이 쓰린 듯이. “샘. 넌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게다가 너네 아버진 어쩌고? 펄펄 뛸걸.”나는 고개를 저었다.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니까. 그리고 아기가 이대로 가 버려서, 사라져 버려서, 다시는 알지 못하게 되는 건 싫으니까. 그래서 다시는 못 보게 되는 건 싫으니까. 아빠가 뭐라든 상관없었다.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브리타니, 난 걔 아버지야. 내가 키울 거야.” -본문 161~162쪽 나는 화면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화면에 숫자와 기호가 가득했다. 나는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수학 수업에서 이렇게 바보가 된 적은 없었다.“내일까지는 진도가 좀 나갈 거예요.”선생님이 빙긋 웃었다. “어렵지?”선생님은 아주 흐뭇해 보였다. 마치 샘 페티그루를 더욱더 비참하게 만들 방법을 찾아서 굉장히 기쁘다는 표정이었다. 나는 손을 뻗어 모니터를 껐다.“어려워서 그런 게 아녜요. 그냥…… 아시잖아요……. 만약 저한테……”‘만약 저한테 맥스가 없었다면’이란 말이 목까지 찼다. 나는 숨을 훅 들이마시며 자판 위에 놓인 손가락을 내려다보았다.“만약 저한테 할 일이 이렇게 많지 않았다면, 여기에도 신경 쓸 수 있었을 거예요.” -본문 107~108쪽


중학생 개념학교 : 시
우리학교 / 교사공동체 나눔과 채움 지음 / 201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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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청소년 문학교사공동체 나눔과 채움 지음
중학생 개념학교 시리즈. 시 개념이 시의 길을 열어 주고 시의 세계로 안내해 주는 길잡이 책이다. 시를 꿰뚫을 수 있는 기본 개념 11가지를 뽑아 그 개념들을 학생들의 경험 속에서 되살려 내었다. 현장에서 함께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추었을 뿐 아니라 개념을 일상의 경험과 연결 지어 설명하고 있기에 술술 읽히면서도 시의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익힐 수가 있다. 나아가 시에게 손을 내밀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인 ‘개념’을 다시 한 번 시 속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시 세계의 편편을 끌어왔다. 교과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시들을 비롯하여 아이들의 마음에 가닿을 만한 시들을 엄선하였다. 때론 아름답고 때론 재치 있는 시들을 통해 시의 개념이 시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 느끼고, 나아가 스스로의 힘으로 시를 읽어 낼 수 있는 독법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쓴 선생님들은 시가 국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딱딱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활자화된 형태가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 어디에나 깃들어 있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아이들이 살아 온 순간들에서 시를 되살려 낼 수 있도록 그리고 앞으로 느끼게 될 삶에서 시를 발견해 낼 수 있도록 이 책을 통해 이끌어 준다.이 책을 읽는 학생들에게 ① 시에게 다가서다 시의 개념과 의미 ② 시의 마음을 느끼다 정서와 분위기 ③ 말하는 이의 목소리를 듣다 화자와 어조 ④ 시의 언어로 리듬을 타다 시어와 운율 ⑤ 마음에 그림을 그리다 이미지 ⑥ 빗댄 표현에 사로잡히다 비유 ⑦ 색다른 표현에 물들다 강조하기와 변화 주기 ⑧ 희미한 의미를 밝히다 상징 ⑨ 낯선 표현과 친해지다 반어와 역설 ⑩ 흉내 내어 의미를 더하다 패러디 ⑪ 시에게 말을 걸자 감상 방법시를 낯설어하고 어렵다 말하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를 읽어 온 선생님들이 나섰다. ‘운율’ ‘이미지’ ‘비유’ 등 시와 관련된 개념들을 시험을 보기 위해서 외워야 하는 단편적인 지식들로 받아들이면서 시는 아이들과 멀어지곤 한다. 시 개념이 시의 길을 열어 주고 시의 세계로 안내해 주는 길잡이가 될 수는 없을까? 이 책을 쓴 선생님들은 시 개념을 시의 세계로 안내해 주는 도구로 삼았다. 나무와 풀의 흔들림으로 공기를 느끼듯이 일상에서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시의 개념들로 시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먼저 시를 꿰뚫을 수 있는 기본 개념 11가지를 뽑아 그 개념들을 학생들의 경험 속에서 되살려 내었고 나아가 ‘개념’을 다시 한 번 시 속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시 세계의 편편을 끌어왔다. 현장에서 함께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추었을 뿐 아니라 개념을 일상의 경험과 연결지어 설명하고 있기에 술술 읽히면서도 시의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익힐 수가 있으며 나아가 스스로의 힘으로 시를 읽어낼 수 있는 독법도 터득할 수 있다. 마치 공기의 존재를 깨닫게 해주는 바람의 일렁임처럼, 이 책은 아이들 마음속에 시심을 일깨워 내는 두근거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서평] “시는 어려워요.” 시를 배우는 중학생들이 곧잘 내뱉는 말이다. 초등학교 때 배운 동시들은 마냥 아기자기하고 친근했는데, 중학교에 올라와 접한 시는 왠지 어렵고 의뭉스러우며 불친절하다. 그러나 멋진 말을 하거나 근사한 문자를 보내 온 친구에게 흔히 “시인 같다.”는 찬사를 보내는 걸 보면, 시가 우리와 영 동떨어진 것만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시는 과연 어렵기만 한 걸까? 시를 낯설어하고 어렵다 말하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를 읽어 온 선생님들이 나섰다. ‘운율’ ‘이미지’ ‘비유’ 등 시와 관련된 개념들을 시험을 보기 위해서 외워야 하는 단편적인 지식들로 받아들이면서 시는 아이들과 멀어지곤 한다. 시 개념이 참고서에 정리되어 있고 문제를 풀기 위해 무조건 외워야 할 지식의 파편이 아니라 시의 길을 열어 주고 시의 세계로 안내해 주는 길잡이가 될 수는 없을까? 이 책을 쓴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시 개념을, 시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도구로 삼고자 하였다. 나무와 풀의 흔들림에서 공기를 느끼듯이 일상에서 우리가 알게 모르게 사용하고 있는 시의 개념들로 시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우리는 나무와 풀의 흔들림, 호수의 물결 등을 통해 공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바람이 불어 사물들이 흔들리는 모습을 통해 비로소 공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우리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의 가락과 표현에서 시가 항상 우리 곁에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_서문 중에서 먼저 시를 꿰뚫을 수 있는 기본 개념 11가지를 뽑아 그 개념들을 학생들의 경험 속에서 되살려 내었다. 현장에서 함께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추었을 뿐 아니라 개념을 일상의 경험과 연결 지어 설명하고 있기에 술술 읽히면서도 시의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익힐 수가 있다. 나아가 시에게 손을 내밀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인 ‘개념’을 다시 한 번 시 속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시 세계의 편편을 끌어왔다. 교과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시들을 비롯하여 아이들의 마음에 가닿을 만한 시들을 엄선하였다. 때론 아름답고 때론 재치 있는 시들을 통해 시의 개념이 시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 느끼고, 나아가 스스로의 힘으로 시를 읽어 낼 수 있는 독법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쓴 선생님들은 시가 국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딱딱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활자화된 형태가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 어디에나 깃들어 있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속에, 우리가 흔히 접하는 매체 속에 항상 시가 있다는 것을 알려 주려고 한 것이다. 아이들이 살아 온 순간들에서 시를 되살려 낼 수 있도록 그리고 앞으로 느끼게 될 삶에서 시를 발견해 낼 수 있도록 아이들의 손에 ‘개념’이라는 부싯돌을 쥐여 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마치 공기의 존재를 깨닫게 해주는 바람의 일렁임처럼, 이 책은 아이들 마음속에 시심을 일깨워 내는 두근거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감정평가사 어떻게 되었을까?
캠퍼스멘토 / 캠퍼스멘토 (엮은이) / 2022.07.01
15,000원 ⟶ 13,500(10% off)

캠퍼스멘토청소년 자기관리캠퍼스멘토 (엮은이)
자신이 꿈꾸는 미래의 직업을 위해 누군가 형, 누나처럼 조언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커다란 도움이 될까? 이 책은 그렇게 자신의 형, 누나처럼 친근하게 직업의 길로 안내해 주는, 미래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직업 안내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직업인들은 단순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결정하거나 중요한 선택을 하던 순간 어떠한 결정을 했는지, 왜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주며 학생들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도움을 주신 감정평가사들을 소개합니다 004 Chapter 1 감정평가사, 어떻게 되었을까? ▶ 감정평가사란? … 012 ▶ 감정평가사가 하는 일 … 013 ▶ 감정평가사의 직업전망 … 015 ▶ 감정평가사의 자질 … 017 ▶ 감정평가사가 되려면? … 019 ▶ 감정평가사가 전하는 자질 … 022 ▶ 감정평가사의 좋은 점·힘든 점 … 028 ▶ 감정평가사 종사현황… 034 Chapter 2 감정평가사의 생생 경험담 ▶ 미리보는 감정평가사들의 커리어패스 … 038 ㅣ 이상용 감정평가사 040ㅣ • 어릴 적부터 전문직을 꿈꾸다 • 전국을 누비며 평가하다 • 감정평가사는 경제 판사 ㅣ박효정 감정평가사 054ㅣ • 리더십과 승부욕이 남달랐던 어린 시절 • 어린 나이에 감정평가사로 일하다 • 진정한 전문가는 유연하게 생각하고 행동한다 ㅣ 최성준 감정평가사 072ㅣ • 부동산 관련 일을 하다가 감정평가사에 도전하다 • 결단을 내리지 못하면 혼란이 온다 • 사소하고 일상적인 일에 꾸준한 정성을 쏟으라 ㅣ 안유라 감정평가사 088 ㅣ • 주거환경학에 경영학을 얹히다 • 투자자문회사의 경험으로 개인사무소의 방향을 설정하다 • 의뢰인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이 목표 ㅣ 박재우 감정평가사 102 ㅣ • 공인회계사를 준비하다가 감정평가사에 합격하다 • 13년간의 법인 생활이여! 안녕~ • 노동의 가치는 그 자체로 위대하다 ㅣ 김아인 감정평가사 118ㅣ • 주식투자 전문가를 꿈꾸던 학창 시절 • 삼성을 그만두고 감정평가사에 도전하다 • 다양하게 부딪치고 충분히 경험하라 ▶ 감정평가사에게 청소년들이 묻다 … 132 Chapter 3 예비 감정평가사 아카데미 ▶ 감정평가사 관련학과 … 140 ▶ 감정평가사 관련 기관 … 151 ▶ 한국감정평가제도의 변천 과정 … 154 ▶ 감정평가 업무 … 160 ▶ 감정평가 업무 절차 … 164 ▶ 국제가치평가사란 … 166 ▶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 … 167 ▶ 감정평가사 관련 도서 … 170지금까지 이런 직업 가이드북은 없었다! “대한민국 각 분야 최고의 감정평가사가 청소년의 관점으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야기해 준다.” 『감정평가사 어떻게 되었을까?』는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감정평가사 6인이 말하는 직업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상용, 박효정, 최성준, 안유라, 박재우, 김아인 등 대한민국 다양한 분야에 6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감정평가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6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전문가들이 되었다. 이 도서는 그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가치 평가를 위해서는 양심적으로 업무에 임해야 하죠. 아울러 시장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해요. ‘통찰력’을 키우려면 끊임없이 배우고 훈련해야 합니다. - 이상용 - 전문직이라고 해당 직업 내 모든 분야를 다 알고 있다거나 혹은 경제적으로 모두 풍요로울거라 는 건 환상이에요. 감정평가사로서 실력을 쌓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 박효정 - 감정평가사는 업무 자체가 공적인 영역이 많아요. 다른 전문자격사처럼 전적으로 의뢰인의 입장에 서서 모든 일을 처리하기는 어렵죠. 보상이나 소송의 업무에선 당사자들 간의 이익의 대립이 첨예하기에 균형을 잘 잡아야 하죠. - 최성준 - 감정평가는 목적을 갖는 행위예요. 감정평가를 받는 당사자의 입장이나 평가받는 목적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적절한 가치 평가가 가능하죠. 여러 이해관계의 중심에 서서 전반적인 공감 능력의 토대 위에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 안유라 - 감정평가사는 타인의 중요한 재산권을 대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똑같은 부동산은 없기에 항상 새로운 것을 마주할 때마다 그에 맞는 조사와 분석을 실행하고 그 목적에 맡게 감정평가 해야 한다고 봅니다. - 박재우 - 다양한 분야의 사람과 인맥을 쌓아가는 게 중요해요. 전문 자격증 자체로 수입이 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을 만나서 신뢰를 쌓고 의뢰를 얻어내야 하니까요. - 김아인 - 이 책에 등장하는 직업인들은 단순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결정하거나 중요한 선택을 하던 순간 어떠한 결정을 했는지, 왜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주며 학생들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각 직업인들의 다양한 커리어패스를 통해 그들이 현재의 직업을 갖기까지 어떤 일들을 거쳐 왔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학생 자신과는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는 단순한 직업가이드북을 넘어 각 학교의 진로 교사들이 워크북을 이용하여 수업 시간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가 될 것이다.


문학 기본서 현대시에 던지는 물음표
미래엔 / 김균홍 (지은이)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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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학습참고서김균홍 (지은이)
핵심 질문과 해답을 탐구하며 작품 감상의 즐거움을 배우는 프리미엄 문학 종합 해설서다. 주제를 꿰뚫는 질문으로 감상하는 새로운 작품 감상법을 제공한다. 작품 전체를 보는 눈을 기르는 스토리텔링과 이미지텔링이 실려 있다. 앞에서 배운 작품의 감상을 적용하여 수능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다.Ⅰ. 개화기~광복 이전 001 해에게서 소년에게 _ 최남선 002 님의 노래 _ 김소월 003 진달래꽃 _ 김소월 004 접동새 _ 김소월 005 가는 길 _ 김소월 006 길 _ 김소월 007 나의 집 _ 김소월 008 님의 침묵 _ 한용운 009 수의 비밀 _ 한용운 010 알 수 없어요 _ 한용운 011 나룻배와 행인 _ 한용운 012 향수 _ 정지용 013 산 너머 남촌에는 _ 김동환 014 발열 _ 정지용 015 내 마음을 아실이 _ 김영랑 016 고향 _백석 017 고향 _ 정지용 018 모란이 피기까지는 _ 김영랑 019 여승 _ 백석 020 파초 _ 김동명 021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_ 이용악 022 생명의 서 _ 유치환 023 강 건너간 노래 _ 이육사 024 낡은 집 _ 이용악 025 와사등 _ 김광균 026 향현 _ 박두진 027 고풍 의상 _ 조지훈 028 성탄제 _ 오장환 029 자화상 _ 윤동주 030 팔원 - 서행시초 3 _ 백석 031 들길에 서서 _ 신석정 032 전라도 가시내 _ 이용악 033 승무 _ 조지훈 034 거문고 _ 김영랑 035 외인촌 _ 김광균 036 병원 _ 윤동주 037 절정 _ 이육사 038 교목 _ 이육사 039 고향 앞에서 _ 오장환 040 추일서정 _ 김광균 041 인동차 _ 정지용 042 조찬 _ 정지용 043 또 다른 고향 _ 윤동주 044 귀촉도 _ 서정주 045 산상의 노래 _ 조지훈 046 꽃 _ 이육사 047 소년에게 _ 이육사 Ⅱ. 광복 이후~1950년대 048 꽃덤불 _ 신석정 049 낙화 _ 조지훈 050 파초우 _ 조지훈 051 나그네 _ 박목월 052 해 _ 박두진 053 윤사월 _ 박목월 054 출생기 _ 유치환 055 오랑캐꽃 _ 이용악 056 사향 _ 김상옥 057 그리움 _ 이용악 058 적막강산 _ 백석 059 바람이 불어 _ 윤동주 060 별 헤는 밤 _ 윤동주 061 서시 _ 윤동주 062 참회록 _ 윤동주 063 견우의 노래 _ 서정주 064 청산도 _ 박두진 065 플라타너스 _ 김현승 066 무등을 보며 _ 서정주 067 눈 _ 김수영 068 초토의 시 8 - 적군 묘지 앞에서 _ 구상 069 휴전선 _ 박봉우 070 구름의 파수병 _ 김수영 071 나비와 철조망 _ 박봉우 072 눈물 _ 김현승 073 즐거운 편지 _ 황동규 074 폭포 _ 김수영 075 사령 _ 김수영 076 새 1 _ 박남수 077 내가 만난 이중섭 _ 김춘수 Ⅲ. 1960년대~1980년대 078 추억에서 _ 박재삼 079 낙화 _ 이형기 080 나무 _ 박목월 081 종소리 _ 박남수 082 생의 감각 _ 김광섭 083 아침 이미지 1 _ 박남수 084 산 _ 김광섭 085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_ 신동엽 086 성탄제 _ 김종길 087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_ 김춘수 088 거산호 Ⅱ _ 김관식 089 고고 _ 김종길 090 농무 _ 신경림 091 살아 있는 것은 흔들리면서 - 순례 11 _ 오규원 092 지리산 뻐꾹새 _ 송수권 093 울타리 밖 _ 박용래 094 외할머니의 뒤안 툇마루 _ 서정주 095 등꽃 아래서 _ 송수권 096 조그만 사랑 노래 _ 황동규 097 저문 강에 삽을 씻고 _ 정희성 098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_ 정희성 099 묘비명 _ 김광규 100 상행 _ 김광규 101 〈꽃〉의 패러디 _ 오규원 102 사평역에서 _ 곽재구 103 섬진강 1 _ 김용택 104 대설주의보 _ 최승호 105 구두 한 켤레의 시 _ 곽재구 106 상한 영혼을 위하여 _ 고정희 107 북어 _ 최승호 108 새벽 편지 _ 곽재구 109 사랑 _ 전봉건 110 고향길 _ 신경림 111 우리가 물이 되어 _ 강은교 112 가난한 사랑 노래 _ 신경림 113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 _ 황인숙 114 나뭇잎 하나 _ 김광규 115 홀린 사람 _ 기형도 Ⅵ. 1990년대 이후 116 서해 _ 이성복 117 성에꽃 _ 최두석 118 그 나무 _ 김명인 119 노래와 이야기 _ 최두석 120 자화상 2 _ 오세영 121 대장간의 유혹 _ 김광규 122 우리 동네 느티나무들 _ 신경림 123 나무를 위하여 _ 신경림 124 멸치 _ 김기택 125 못 위의 잠 _ 나희덕 126 달 _ 정지용 127 새 _ 김기택 128 마음의 고향 6 - 초설 _ 이시영 129 그 복숭아나무 곁으로 _ 나희덕 130 강우 _ 김춘수 131 배를 매며 _ 장석남 132 우포늪 왁새 _ 배한봉 133 결빙의 아버지 _ 이수익 134 어머니의 그륵 _ 정일근 135 들국 _ 김용택 136 윤동주 시집이 든 가방을 들고 _ 정호승 137 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 _ 김기택 138 깨끗한 식사 _ 김선우 139 한계령을 위한 연가 _ 문정희 140 나무의 수사학 1 _ 손택수 141 길을 찾아서 4 - 명암리 길 _ 천양희 142 글로벌 블루스 2009 _ 허수경<문학 기본서_현대시에 던지는 물음표>는 핵심 질문과 해답을 탐구하며 작품 감상의 즐거움을 배우는 프리미엄 문학 종합 해설서입니다. 1. 주제를 꿰뚫는 질문으로 감상하는 새로운 작품 감상법을 제시합니다. 2. 작품 전체를 보는 눈을 기르는 스토리텔링과 이미지텔링이 있습니다. 3. 앞에서 배운 작품의 감상을 적용하여 수능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리뷰) [STEP 1. 개념 학습] · 작품을 감상하는 데 필요한 핵심 개념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 카드 뉴스 형식으로 중요 내용만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STEP 2. 시대 개관] · 각 시대별 문학의 경향, 작품 및 작가에 대한 중요 내용을 설명하였습니다. · 시대를 이해하는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이어서 만나게 될 개별 작품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STEP 3. 작품 감상] 작품을 꿰뚫어 보는 질문 · 작품의 주제와 핵심 내용을 꿰뚫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합니다. ·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는 출발이 질문 속에 있습니다. 질문을 해결하는 핵심 키워드 · 작품의 내용을 이해했다면 이제 질문을 해결해 봅시다. · 질문의 답을 해결하는 친절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마침내 작품의 핵심을 꿰뚫을 수 있습니다. 수능의 선택 · 수능이 선택한 기출 문제, 수능이 선택한 예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 작품 감상의 핵심 포인트가 수능에 어떻게 적용되어 출제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 친구가 나쁜 친구란 걸 알게 될 때
리듬문고 / 아네테 미어스바 (지은이), 이상희 (옮긴이) /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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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문고청소년 문학아네테 미어스바 (지은이), 이상희 (옮긴이)
내용이 매우 시사적인 걸 너머 국경을 초월한 청소년기의 사실적 문제를 소재로 다루고 있어 읽는 이의 가슴을 서늘하게 합한다. 여차하면 폭탄처럼 터지는 가족과 친구 관계 그리고 SNS 등. 미디어의 영향력과 위험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이들의 문제와 두려움을 함께 다룬다. 이전과 달리 요즘 아이들이 흔하게 맞닥뜨리는 부모의 이혼, 그리고 탈출구로 사용하는 SNS. 그것을 통해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위험한 것에 관한 적나라한 이야기를 밀도 있는 문학성으로 그려낸다.1. 외로운 섬 2. 킴의 강림 3. 어떤 광기 4. 슬픈 만남 5. 누가 죽기라도 했어? 6. 엄마도 알아! 7. 거짓말 8. 스모키 화장을 하고 9. 그래서 어쩌라고 10. 결석 11. 엄마가 미친 것 같아 12. 일탈 13. 오직 한 사람만 14. 팔로워 만들기 15. 심야의 질주 16. 하느님 맙소사! 17. 단 5분 만에 18. 엄마는 없고 19. 체중계 20. 킴만의 친구와 함께 21. 착각 22. 아빠의 전화를 끊고 23. 죽음의 셀카 24. 좋아요가 좋아요 25. 나는 도망자 26. 비밀의 킴 27. 가면과 가면 28. 악몽 29. 결투 30. 가짜뉴스 31. 밥 먹을래요 32. 다시 교실로 33. 멋진 여자 34. 베프의 의미 35. 파티 36. 마지막 만남책을 읽지 않던 14살 딸이 추천한 책! 1. 부모와 청소년에게 동시에 던지는 문제작! 실제로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14살 딸이 책을 추천했습니다. 더 이상의 칭찬은 없을 것 같습니다. -jj 내용이 매우 시사적인 걸 너머 국경을 초월한 청소년기의 사실적 문제를 소재로 다루고 있어 읽는 이의 가슴을 서늘하게 합니다. 여차하면 폭탄처럼 터지는 가족과 친구 관계 그리고 SNS 등. 미디어의 영향력과 위험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이들의 문제와 두려움을 함께 다룹니다. 이전과 달리 요즘 아이들이 흔하게 맞닥뜨리는 부모의 이혼, 그리고 탈출구로 사용하는 SNS. 그것을 통해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위험한 것에 관한 적나라한 이야기를 밀도 있는 문학성으로 그려냅니다. 2. 오롯이 사춘기 그들의 언어로 그려졌습니다. 나는 헤드폰을 쓰고 볼륨을 올렸다. 80데시벨. 엄마의 말이 떠올랐다. ‘상황은 바뀔 수 있어.’ 상황. 우리 가족은 그저 하나의 상황인 건가? 나도 그저 상황인 건가? 나 역시 바꿀 수 있는 건가, 아빠처럼? 무슨 조립식 가구 부품처럼? 90데시벨. 갑자기 천둥 치는 것 같은 소리가 났다. -본문 중에서 주인공 이시의 부모는 갑자기 헤어지게 됩니다. 아빠는 떠나고 엄마와 함께 살게 된 이시는 부모에 대한 미움과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반항과 방황으로 스스로 몰아붙입니다. 이때 킴이라는 친구가 다가옵니다. 킴이라는 친구는 학업을 팽개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는 화려한 치장과 패션으로, SNS에서는 수많은 친구를 거느린 그야말로 나름 이름난 인플루언서입니다. 이시는 킴의 유혹을 자발적으로 들이마시며 깊이 빠져듭니다. 자기 판단은 뒤로하고 킴의 조언에 휘둘리다 일상은 엉망이 되고, SNS의 ‘좋아요’를 받기 위해 뭐든지 킴이 시키는 대로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좋아요’를 받기 위해 더 극단적 행동을 해야 하고 급기야 생명의 위협을 받을 만큼 낯선 이와의 만남 속에서 이시는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으로 빠져듭니다. 3. 반항과 두려움, 방황과 좌절 그리고 성숙! 이 책은 청소년기의 두려움과 힘듦, 방황과 좌절을 옳지 않은 것에 기대려 하거나 SNS를 탈출구로 삼을 때 만나게 되는 자기혐오와 외로움을 그들의 언어로 그려놓았습니다. 주인공은 무엇을 통해, 어떻게 그 무거운 터널을 자신의 힘으로 걸어 나오는지를 궁금하게 만듭니다. 또한, 주인공의 친구이자 화려한 SNS 인플루언서인 킴은 결국 그리 길지 않은 인생이 온통 거짓말로 가득 차 있었다는 것이 탄로 납니다. 인생이 거짓말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 얼마나 외로운지, 또 이혼하지 않은 가족도 킴을 통해 이혼 못지않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반전도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이 모든 것들을 어떻게 스스로 이겨내고 성장과 성숙을 이루어낼지를 함께 고민하게 합니다.“새로운 사람은 없어. 그리고 아빠도 우리 가족을 지키기 위해 성스러운 일만 하는 그런 성인군자는 아니야. 상황은 바뀔 수 있는 거야. 그냥 그런 거야. 너한테는 미안하구나.” 엄마는 나를 슬픈 눈으로 바라보았다. “너 지금 장난이지. 그치? 왜 사진을 꼭 거기서 찍어야 해? 그냥 이쪽으로 와서 찍으면 안 돼?”“이지, 너 진짜 그냥 쉽게 대충 그럴 거야? 업로드용 사진은 항상 제일 잘 나와야 해. 알면서 왜 그래?”“그건 셀카가 아니라 자살 셀카야. 이건 백퍼야.”나는 킴에게 돌았냐며 머리 옆으로 동그라미를 그려 보였다. 이번에는 내가 맞을 것이다. 이건 그냥 완전히 병신 같은 미친 짓이다. 셀카를 찍겠다고 목숨을 담보로 내걸다니. 아마 우리는 셀카를 찍자마자 기차에 치일 것이다. 킴은 바로 작전을 바꿨다. 목소리가 훨씬 부드러워졌다.“들어 봐, 이지. 나는 여기를 정말 고심해서 고른 거야. 왜냐면 네가 나에게 정말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이지. 이 철길은 우리의 우정을 의미하는 거야. 철길은 영원히 나란히 달리고 있잖아. 무슨 말인지 이해해?”그녀는 예쁜 머리를 비스듬히 기울이고 손을 가슴에 나란히 올려놓으며 나를 다정하게 바라보았다. 그녀는 나를 슬프게 바라보았다. 내가 막 반박을 하려 할 때 킴이 들어왔다. 뒤이어 언제나 킴의 다리를 쳐다보는 크래쪄 선생님이 따라 들어왔다. 킴은 믿을 수 없이 높은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나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그렇게나 높고 반짝이로 가득한 하이힐은 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거기에 거의 엉덩이 절반이 드러나는 초미니 핫팬츠를 입고 어깨에 털이 달린 셔츠를 입고 있었다. 그녀는 당당하게 교실 중앙을 런웨이를 걷듯 걸어갔으며 그녀가 모두의 시선을 즐기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었다. 크래쪄 선생님은 킴을 갑자기 외계인이 교실에 나타난 것처럼 쳐다보았다. 심지어 선생님은 우리에게 인사를 하는 것도 잊을 정도였다.“내일은 다른 신발!”선생님이 큰 소리로 화를 냈다.


멸망 지구학 클럽
Ž / 무카이 쇼고 (지은이), 고향옥 (옮긴이) /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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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청소년 문학무카이 쇼고 (지은이), 고향옥 (옮긴이)
탐 청소년 문학 시리즈 35권. ‘지구 멸망’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앞두고, 현실을 원망하거나 좌절에 빠지는 대신, 이 현실을 최대한 이용해 죽기 전까지 ‘오늘’ 할 일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다. 중학생들의 평범한 일상에서 수학과의 접점을 찾아가는 ‘수학가게’ 시리즈로 국내 독자들에게 익숙한 무카이 쇼고 작가의 작품이다. 《멸망 지구학 클럽》은 멸망을 앞둔 지구가 배경이다. 110일 뒤면 지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사람들이 실종되고, 세계 어디에도 봄을 맞이하는 활기나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는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멸망 직전에만 할 수 있는 뭔가를 찾아 실행하는 존재가 있으니, 바로 ‘멸망 지구학 클럽’이라는 독특한 명칭의 동아리 멤버들이다. 자유분방한 부장 다마카, 신중한 생물 팀장 아오, 실력 있는 물리 팀장 세쓰나, 마지막 신입 부원 철학 팀장 마사요시까지. 그들의 꿈은 지구에서 맞이할 마지막 순간을 자신의 의지대로 선택하는 것! 포기와 절망 대신 자유와 행복을 선택한 아이들의 마지막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화성의 저녁노을은 붉지 않다 7 지구의 마지막 신입 부원 모집 30 그래서 그는 발돋움한다 78 암시장에 있는 것과 없는 것 120 공부하자, 종말사! 175 멸망 로맨티시즘 195 한정판 우주여행 티켓 222 마을이 피난하는 날 284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는 방식 329 옮긴이의 말 338멋지게 죽는 방법을 찾자 우리는 멸망 지구학 클럽이니까! 지구와 요성 델타가 충돌한다는 건 이미 전 세계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리고 일부는 화성으로 탈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오래전부터 암암리에 퍼지던 소문은, 2년 전 국제 우주국의 발표로 사실로 증명되었다. 그 발표가 끝나자마자 세계 곳곳에서 폭도로 변한 사람들의 시위가 이어졌고, 세계는 대혼란에 빠졌다. 아오와 친구들이 사는 일본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선택된 극소수만이 탈출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대피소에 들어가면 살 수 있다는 정부의 발표에 순진한 기대를 건다. 그렇게 한바탕 폭동은 수그러들고, 불안 속 평범한 일상은 계속된다. 물론 세상엔 희망이 없다. 학교에서는 자습이 일상이지만 학생들은 변함없이 학교에 나온다. 수업을 듣고, 악기를 연주하고, 야구나 축구를 한다. 도서실이나 야외에서 책을 읽고, 연극부는 연습에 매진한다. 이 고요하고 평온해 보이는 일상을 누구보다 ‘즐기는’ 이들이 ‘멸망 지구학 클럽’ 멤버들이다. 이들은 하루하루 줄어가는 목숨 따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멸망’ 직전에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치열하게 하루를 살아간다. 멸망해 가는 현실을 원망하거나 슬퍼하는 대신 그 현실을 최대한 이용한다는 ‘멸지부’의 활동 방침은 역설적으로 ‘멸지부’가 멸망이 아닌 삶을 탐구하는 동아리임을 보여 준다. 채소와 토끼를 기르고, 반딧불이를 관찰하고, 지구를 파멸시킬 요성 델타를 관측한다. 산속의 빈 오두막을 거대한 카메라로 개조해 자신들의 사진을 남긴다. 부장 다마카는 후속 연구로 세계 폭동이 시작된 시점부터 멸망 직전까지의 역사를 연구하자고 제안한다. 다만 역사를 잘 아는 멤버가 없기에 다마카가 점찍은 중학생 ‘마사요시’를 마지막 멤버로 영입하면서 ‘멸망 지구학 클럽’의 마지막 활동 ‘지구 종말사’ 정리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어른이 될 수도 없고, 꿈도 이룰 수 없는 세상 대피소에 갇힌 채 죽을 것인가, 자유롭게 죽을 것인가 선택은 오로지‘나’의 몫 대피소로의 피난 일정이 알려지며 이야기에 긴장감이 더해진다. 대피소가 정말로 안식처일지 아니면 지옥일지 알 수 없지만, ‘멸지부’ 멤버들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각자 다른 선택을 내린다. 어떤 선택을 하든 결말은 바뀌지 않는다. 도망치든 도망치지 않든 아오와 친구들은 죽는다. 대피소라는 감옥에 갇힌 채 죽을 것인가. 밖에서 자유롭게 죽을 것인가. 그 선택일 뿐이다.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도, 절망의 외침도 없다. 삶도 죽음도 자신의 의지대로 선택하려는 아이들의 모습이 멸망을 앞둔 세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지구가 멸망하는 건 막을 수 없는 일이고, 어른들은 선택받은 일부만을 태우는 ‘화성 로켓 계획’으로 분열한다. 정부는 국민의 눈과 귀를 막기 위해 언론과 통신을 통제한다. 극소수의 일부를 제외한 누구도 선택되지 못한 상황임에도 대다수는 대피소라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국가의 발표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일 테지만, 멤버들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진 선택의 권리로, 마지막을 인간답게 살고자 한다. 국제 우주국이나 국가의 음모와 은폐, 그를 파헤치는 어른들의 암투는 배경으로 제시될 뿐 주인공들의 활동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못한다. 멤버들은 세계를 구원하리라는 거대한 담론을 제시하거나, 화성 이주를 둘러싼 음모를 파헤쳐 인류를 위한 무언가를 계획하지 않는다. 이들은 오늘 어떤 일로 즐겁게 하루를 보내며, 의미 있는 날을 보낼 것인가에 집중한다. 갓 태어난 동생의 성장을 볼 수 없고, 어른이 될 수도 없고, 꿈을 이룰 수 없는 상황에서도 이들은 자신의 의지대로 마지막을 선택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달린다. 지구를 멸망시킬 요성 텔타에 무너지지 않고 관찰하며 그를 이용해 오늘의 삶을 다져간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패배주의자로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집중하는 어찌 보면 살아가기 위한 나름대로 가장 현명한 방법을 마련한 것이다. 지구가 존재하든 소멸하든, 이들에게는 서로가 서로를 붙잡아 준 동아줄이라는 사실에 변함이 없다. 2년간 매주 수요일마다 아오를 찾아오는 다마카, 아오와 다마카를 만나 물리학의 쓸모를 찾은 세쓰나, 다마카 곁에서 마침내 되고 싶은 것을 찾은 아오, 책 속으로 파고들다 연대의 빛을 깨달은 마사요시까지. 이들이 진행하는 연구가, 누군가는 의미 없다 폄훼할지라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건 자신을 믿는 멤버들의 의지 때문이었다. 끝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했을 때, 사람마다 선택은 다를 수밖에 없다. 책 속 주인공들도 모두가 처음부터 똑같은 생각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목적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의지대로 살겠다는 하나의 목표로 뭉쳤다. 그렇기에 오히려 삶의 가치를 매 순간 인식하고, 선택의 권리와 자유의 소중함을 느끼며, 죽음의 불안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다.“지금 그렇게 세세한 것까지 어떻게 신경을 써. 그때그때 하고 싶은 걸 바로바로 하면 되는 거야. 지구는 우리를 위해 멈춰 주지 않으니까.” 그들의 미래는 분명히 있었다. 단 100일 남짓일 뿐이지만 그래도 그 존재를 부정할 수는 없다. 아오는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하지만 마사요시와 함께 밤을 헤치며 미끄러지듯 앞으로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그날 밤, 아오는 미래에 대한 기대를 아주 조금 품게 됐다. “저는 동생이랑…… 가족과 함께 보낼게요.”“그래……. 헤어지는 게 섭섭하지만.”“짧은 시간이었지만 고마웠습니다. 저 같은 사람도 뭔가를 조금 이뤄 낸 것 같은, 이제는 가슴을 펴고 당당히 미사의 오빠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요.”


[큰글자] 목로주점
살림 / 에밀 졸라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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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청소년 문학에밀 졸라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 42권. 에밀 졸라는 하층민들의 욕망, 애환, 고통을 그들의 언어로 그려낸 최초의 소설가이다. 그에 의해 그들이 상류층 사람들과 다른 사람이 아니라 똑같은 기쁨과 슬픔과 고통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임을 보여주었다. 소설의 주인공 제르베즈는 19세기 프랑스의 하층 계급에 속하는 인물이 아니라 지금의 우리 자신이다. 관찰과 실험에 입각해 출발한 그의 소설은 역으로 그의 소설 속 인물들을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인물들로 만들어주었고, 사회 지도층의 이기적 욕심과 편견을 비판하고 고발하는 중요한 소설이 되었다.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목로주점>을 찾아서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자연주의 문학론을 주창한 에밀 졸라의 대표작 서민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탄생한 19세기 최초의 베스트셀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에밀 졸라는 하층민들의 욕망, 애환, 고통을 그들의 언어로 그려낸 최초의 소설가이다. 그에 의해 그들이 상류층 사람들과 다른 사람이 아니라 똑같은 기쁨과 슬픔과 고통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임을 보여주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 제르베즈는 19세기 프랑스의 하층 계급에 속하는 인물이 아니라 지금의 우리 자신이다. 관찰과 실험에 입각해 출발한 그의 소설은 역으로 그의 소설 속 인물들을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인물들로 만들어주었고, 사회 지도층의 이기적 욕심과 편견을 비판하고 고발하는 중요한 소설이 되었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동물로서의 인간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소설을 통해 인간의 삶의 보편적 진리를 발견하고자 했다 에밀 졸라는 자신이 주창한 자연주의 문학론에 입각해서 총 20권의 ‘루공-마카르’ 총서를 20년에 걸쳐 썼다. 아델라이드 푸크라는 여자가 루공가의 남자와 결혼하여 낳은 자식들과 마카르가의 남자와 재혼하여 낳은 자식들의 후손의 이야기로 되어 있는 이 총서는, 유전과 환경의 영향 하에 살아가는 자손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리고 있다. 『목로주점』은 그중 일곱 번째 소설이다. 이 책의 주인공 제르베즈는 마카르가의 자손이다. 『목로주점』은 슬프고 처절한 소설이다. 예쁘고 착하고 부지런한 제르베즈가 나태에 빠지게 되고, 알코올 중독으로 몰락하여 비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그렸다. 그런데 이 소설이 우리를 더 슬프게 하는 것은, 그녀가 그렇게 몰락하게 되는 계기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물론 일을 하던 중 지붕에서 추락해 다친 후 타락의 길을 걷는 남편 쿠포, 그녀를 버리고 달아났다가 다시 나타나 그녀의 몰락을 부추기는 몰염치한 랑티에 등을 원인으로 들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의 영향은 간접적이다. 사실은 제르베즈 자신이 게을러졌고, 빚에 시달리면서도 끊임없이 식도락에 빠져 돈을 낭비했기 때문이다. 부지런하던 여자가 느닷없이 대책 없는 여자가 된 것이다. 마치 그녀가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 난 것 같다. 바로 유전자적 운명이다. 제르베즈의 가계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그녀의 할아버지, 아버지 모두 알코올 중독자이며 가족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난폭한 사람들이었다. 그 유전적 특질이 마치 만유인력처럼 고유의 법칙을 가지고 한 인간을 지배하고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 유전적 법칙의 지배에서 벗어날 길은 없다. 에밀 졸라가 이런 엄격한 자세로 노동자들의 삶을 그리면서, 그들의 욕망, 희망, 고통을 바로 그들의 언어로 그려냈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소중하다. 그는 인간이라는 유기적 생명체가 그들이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자연과학자의 눈으로 연구해보기 위해 소설을 썼다. 관찰과 실험에 입각해 출발한 그의 소설은 역으로 그의 소설 속 인물들을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인물들로 만들었고, 사회지도층의 이기적 욕심과 편견을 비판하고 고발하는 중요한 소설이 되었다.그녀는 밖을 내다보았다. 작열하는 태양과 한낮의 노동으로 달궈진 거리의 포석이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이 이글거리는 거리의 열기 속에 그녀는 어린 자식들과 함께 내던져진 것이다. 그녀는 거리 양쪽 끝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이제 자신의 삶이 그 양쪽 끝, 즉 도살장과 병원 사이에 갇힌 채 영원히 빠져나갈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그래요. 누구나 튼튼한 몸으로 평생 열심히 일한 후에 자기 침대에서 죽기를 원하죠. 나도 그러고 싶어요.” “귀염둥이 아줌마, 당신이라고 죽지 않을 수는 없어. 당신도 빨리 가고 싶어질 때가 있을 거라고. 그렇고말고, 저 지하로 데려다주면 고마워할 여자들을 내가 여럿 알고 있지.”로리외 부부가 그를 데려가려고 팔을 잡자 그가 고개를 돌리더니 딸꾹질을 하면서 덧붙였다.“사람이란, 죽으면……. 그래…… 죽으면 다 그만인 거야.”


라면 먹고 힘내
행복한나무 / 박기복 (지은이) / 20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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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박기복 (지은이)
십대들의 힐링캠프 19권. 상처를 입은 10대가 상처로 힘들어하는 다른 10대를 위로하는 옴니버스 이야기다. 우리 아이들은 상처를 받았기에 상처받은 이를 위로할 줄 안다. 그렇기에 상처가 꼭 아픈 것만은 아니다. 이 소설은 상처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주는데,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소설이 독자들에게 건네는 진정한 위로인지도 모른다. 이 소설에서는 상처받은 십대들에게 특별한 위로를 건네는 사람은 없다. 멘토가 등장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섣부른 조언을 늘어놓지도 않는다. 그저 조심스럽게 라면 한 그릇을 건넬 뿐이다. 그렇게 건네 준 라면이 얼큰한 국물처럼 따스하게 아픈 속을 달래고, 상처를 딛고 나아갈 힘을 준다.│프롤로그│ 고3 수험생인 나윤정은 어떤 라면을 좋아할까? 1. 정직한 라면의 맛 _ 임채린 : 왜 라면에서 정직한 맛이 날까? 2. 당당한 라면의 맛 _ 박경호 : 라면은 어떻게 늘 당당한 맛을 잃지 않을까? 3. 색다른 라면의 맛 _ 허민규 : 왜 교실에서는 색다른 라면을 즐겨야 할까? 4. 넉넉한 라면의 맛 _ 허연지 : 넉넉한 라면을 먹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에필로그│ 라면은 어떻게 은혜를 갚게 되었을까?= 상처 입은 10대에게 주는 라면 한 그릇의 위로 = 어린 시절 당당하고 꿋꿋했던 임채린(중2, 여학생)은 약한 사람을 보살피기보다 더욱 가혹하게 대하는 현실에서 살아남으려 발버둥을 치다가 덫에 걸린 토끼와 같은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만다. 관계 맺기에 서툴러서 항상 외톨이로 지내던 박경호(중3, 남학생)는 유일한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사건을 처리하는 어른들 때문에 더욱 깊은 상처를 입는다. 독특한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허민규(중3, 남학생)는 자신을 사회 부적응아로 보는 타인의 시선 때문에 상처를 받는다. 허연지(중1, 여학생)는 사사건건 지적하고 간섭하는 선생님 때문에 괴롭다. 상처 받고 괴로워하는 이들이 어디 이 네 학생뿐이랴! 우리 사회 곳곳에서 크나큰 상처를 입는 이들이 무척 많다.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기는커녕 막말로 상처를 덧내는 못된 자들도 있고, 위로한답시고 더 큰 아픔을 주는 이들도 있다. 이 소설에서는 상처받은 십대들에게 특별한 위로를 건네는 사람은 없다. 멘토가 등장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섣부른 조언을 늘어놓지도 않는다. 그저 조심스럽게 라면 한 그릇을 건넬 뿐이다. 그렇게 건네 준 라면이 얼큰한 국물처럼 따스하게 아픈 속을 달래고, 상처를 딛고 나아갈 힘을 준다. 어떻게 라면 한 그릇이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었을까? 상처 입은 10대에게 열 마디 말보다 라면 한 그릇의 위로는 그 어느 말보다 힘이 쎄다. 그 힘 쎈 라면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 상처 입은 10대가 상처 입은 다른 10대를 치유하는 옴니버스 이야기 = 고3 수험생인 윤정이는 라면 사랑꾼이다. 라면을 먹고도 아이스크림 세 개 정도는 뚝딱 먹어치우는 윤정이가 후배 채린이를 위해 라면의 따뜻함을 나눠준다. 윤정이에게 따스함을 건네받은 채린이는 아픔을 딛고 일어선 뒤, 배신의 고통에 몸부림치는 경호를 위로한다. 채린이 덕분에 자책에서 벗어난 경호는 민규를 위로하고, 민규는 다시 연지에게 힘이 된다. 이렇게 이 소설은 상처를 입은 10대가 상처로 힘들어하는 다른 10대를 위로하는 옴니버스 이야기다. 우리 아이들은 상처를 받았기에 상처받은 이를 위로할 줄 안다. 그렇기에 상처가 꼭 아픈 것만은 아니다. 이 소설은 상처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주는데,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소설이 독자들에게 건네는 진정한 위로인지도 모른다. 단, 이 소설을 읽다보면 실감나는 묘사 덕분에 시도 때도 없이 자꾸 라면이 먹고 싶어질 수 있다. 만약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아무리 이 책이 읽고 싶더라도 꾹 참기 바란다. 물론 다이어트는 늘 내일부터 해야 한다는 굳센 신념이 있는 분은 편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집어도 좋다. 맞아요. 전에 스트레스를 독하게 받았을 때, 전전날 불닭볶음면을 먹고, 전날은 매운 월남쌀국수 먹고, 마지막날 틈새라면을 달걀도 안 풀어서 먹었는데……, 위염에 제대로 걸렸죠. 3일 잇달아 매운맛을 먹었더니 아무리 튼튼한 제 위도 견디지 못하더라고요. 틈새라면을 끓일때는 스프도 적당량을 넣어야 하는데 제가 자만했죠. 나는 이쯤은 견딜 수 있다고! 스트레스가 터지기 직전이라 아주 매운맛을 맛보고 싶은 욕심에 그냥 스프도 다 넣었는데……, 아주 끔찍한 경험이었어요. 그때 내 가방에는 보온병이 2개 있었다. 보온병 하나에는 컵라면을 쪼개서 넣고, 다른 보온병 하나에는 뜨거운 물을 담아 왔다. 라면이 든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곧바로 라면을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그러면 라면을 수업 시간에 선생님 앞에서 대놓고 먹어도 들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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