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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위한 관점 수업
생각학교 / 이은애 (지은이) /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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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학교
청소년 인문,사회
이은애 (지은이)
청소년의 12가지 고민과 자신만의 관점을 찾기. 필자는 경찰대를 차석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캠브리지대 범죄학 석사를 받았다. 20년간 수사 분야를 담당하면서 현장에서 소위 비행 청소년이라 불리는 아이들을 다수 만나고 상담했다. 필자가 만나 아이들은 지극히 평범하고 건강했다. 세상이 제안하는 기준이 아이들의 바람과 조금 혹은 크게 달랐을 뿐, 아이들은 모두 행복한 삶을 위해 고민했다. 그래서 필자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면서 그 해법을 찾고자 했다. <사춘기를 위한 관점 수업>은 동서양의 철학, 문학, 역사 고전 24권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삶의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는 과정이다. 부모님의 과잉 기대와 친구들 간의 비교, 경쟁 속에서 자신과 맞지 않는 삶을 살면서 청소년들 고민의 대부분은 만들어진다. 결국 필자는 자신 스스로 구축한 관점보다 더 위력적인 무기는 없다고 말한다.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고민인 12개의 물음과 24개의 고전은 청소년들의 현실적 고민의 실마리를 제공해줄 것이다.서문 생각을 춤추게 하는 나만의 관점 찾기 1장 삶의 방향을 생각하는 시간 : 『꽃들에게 희망을』&『월든』 - 관점UP 목표에 대하여 2장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을 키워야 할 때 : 『어린 왕자』& 『사랑의 기술』 - 관점UP 사랑에 대하여 3장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자, 유죄: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관점UP 생각에 대하여 4장 우리는 지금 행복한가요? : 『꾸뻬씨의 행복여행』& 『행복의 정복』 - 관점UP 행복에 대하여 5장 오크와 훈녀를 아시나요? :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소비의 사회』 - 관점UP 아름다움에 대하여 6장 다른 엄마를 부탁해 :『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 & 『가족 부활이냐 몰락이냐』 - 관점UP 가족에 대하여 7장 나는 외톨이입니까? :『토니오 크뢰거』 & 『고독한 군중』 - 관점UP 타인에 대하여 8장 나이키 운동화가 불편한 이유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 관점UP 돈에 대하여 9장 잃어버린 나의 권리 찾기 : 『전태일 평전』 & 『권리를 위한 투쟁』 - 관점UP 권리에 대하여 10장 나만 아니면 돼? : 『아Q정전』 & 『나는 고발한다』 - 관점UP 폭력에 대하여 11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 『죽음의 수용소에서』 - 관점UP 시련에 대하여 12장 공부, 꼭 해야 돼?! : 『동물농장』 & 『백범일지』 - 관점UP 공부에 대하여선택 앞에서 망설이는 청소년들아, 핵심은 관점이야! - 여성 경찰관이 청소년들과 함께 고민하며 풀어쓴 청소년 고민 상담의 기록 “지금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이 정말 옳은 것일까?”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그 선택 앞에서 우리의 결정 기준은 무엇일까? 경찰대학교 차석 졸업과 캠브리지대학교 범죄학 석사학위를 받은 이은애 총경. 그는 청소년들의 대부분의 잘못된 판단은 부모님의 과잉 개입이나 친구들 간의 비교와 경쟁에서 비롯된다고 이야기한다. “청소년들은 어른들이 말해준 살아가는 방법, 성공의 비법이 무슨 뜻인지도 알기도 전에 외워버려요. 주어지고 정해진 인생을 살려고 하다 보니 결국 자기 동기부여가 되지 않고 방황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은애 총경은 수사 분야에 20년간 일을 해오면서 소위 ‘비행청소년’이라 불리는 청소년들을 다수 만나고 고민을 상담해왔다. 2013년에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동서양의 고전을 통해 그 고민의 실마리들을 찾고자 했다. 『사춘기를 위한 관점 수업』은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고민 12가지와 동서양 고전 24권을 통해 자기만의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왕따와 공부, 폭력 등의 현실적인 고민으로 시작해서 사랑과 행복, 권리와 정의 등 우리가 일상에서 부딪치는 삶의 본질적 가치들을 담고 있다. 청소년들의 고민을 푸는 열쇠는 무엇일까? 바로 고전이다. 수백 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생생하게 전해지는 철학, 역사, 문학 고전은 인간 본질에 다가갈 수 있는 통찰이 담겨 있다. 고전의 핵심 내용을 간파하면서 내 삶에 맞는, 나만의 해법을 찾아가는 관점을 키우는 것은 의미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 저자는 삶의 고민들 속에서 정답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정답이란 비교와 경쟁에 의해 일반화된 모범 답안의 산물이다. 그러나 누구도 자신의 삶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남들과 다른 답, 다른 삶이 틀린 답과 잘못된 삶이 아니기에 무엇보다 다르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면서 자신만의 관점을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삶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이다! - 생각을 춤추게 하는 나만의 관점 찾기 우리는 살면서 크고 작은 선택을 하고 이 선택들이 모여 삶이 결정된다. 선택을 할 때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관점이다. 효율, 도덕, 변화, 정의 등 각 사안에 따라 어떤 관점을 가지느냐에 따라 내 생각과 삶이 달라지는 것이 사실이다. 일례로 ‘사랑’을 보자. 우리는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고 목말라한다. 그러나 사랑은 친구와의 오랜 관계맺기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어린 왕자』에서 여우는 어린 왕자가 오는 시간을 기다리며 그 기다리는 시간 동안 자신만의 행복감에 젖는다. 이러한 행복감이 자신에게 충만하게 채워지면 결국은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E. H. 카는 『사랑의 기술』에서 진정한 사랑은 자기 자신 속에 있는 살아있는 것을 주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작은 사랑의 행복감과 사랑을 주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된다면 사랑을 많이 받아야 한다는 강박과 편견을 깰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월든』과 『꽃들에게 희망을』을 통해 자기 삶의 속도와 방향 중 어느 것이 옳은지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나아가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의 끔찍한 사회를 보여주면서 스스로 생각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나는 외톨이입니까?”,“공부 꼭 해야 돼?”등 청소년들의 생생한 고민과 동서양 고전을 통한 실마리를 담고 있다.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진로와 적성이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그러나 진로 적성보다 중요한 것이‘관점을 키우는 힘’이다. 관점을 가진 청소년들은 진로와 적성을 선택할 수 있으나, 관점이 바로 서지 않은 청소년들은 진로 결정 후에도 후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관점을 키우는 것은 생각할 줄 아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사춘기를 위한 관점 수업』은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하는 힘을 키우는 데에 작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지상의 양식》의 저자, 앙드레 지드는 "알려는 욕망은 의혹에서 나오니, 믿는 것을 그치고 앎을 얻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지금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이 정말 옳은 것일까요?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내 생각들도 이런 선택들의 결과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내 생각'이라고 표현하는 것들이 정말 내가 선택한 나의 것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나 역시 똑같이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너를 위한 증언
낮은산 / 김중미 (지은이) /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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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
청소년 문학
김중미 (지은이)
낮은산 청소년문학 키큰나무 시리즈 24권. 쉽게 말할 수 없고, 제대로 들어 본 적 없던 깊은 상처와 긴 회복에 대한 이야기.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시작으로,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곁에 있다는 것> 등의 작품을 통해 가난한 아이들과 이웃들의 삶을 전해 온 김중미 작가가 오랫동안 가슴에 품고 있다가 꺼내 놓은, 죽기보다 살기를 바랐던 여자들의 이야기다. 이 소설은 성폭력 피해자에게 새겨진 폭력의 기억이 어떻게 한 사람의 영혼을 파괴하고, 죽음으로 몰고 가는지 보여 준다. 또한 그 폭력의 트라우마가 피해자의 가족과 친구에게까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깊이 있게 파고든다. 여자들은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 고통과 싸우는 동시에, 딸들과 동생들이 같은 일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 증언을 시작한다.1. 엄마가 왜 그랬는지 2. 살아 있는 게 미안했어 3. 안전하다고 믿는 세계가 무너져도 4. 길고 긴 터널의 끝 5. 함께라면 어디라도 6. 그 괴로움에 가닿을 수 없어서 7. 흉터 또한 나의 한 부분 8. 사라지지 말아요 9. 동생들을 위한 증언 10. 뿌리가 큰 상처를 입지 않도록 11. 가면을 벗을 용기 12. 나를 지킬 힘 13. 아무도 죽지 않을 거야 14. 서로를 돌보는 일 15. 우리는 다 빛나 작가의 말다시 한번 밝힙니다 이 소설은 허구입니다 알고는 있지만 제대로 들여다본 적은 없는 이야기, 드러내놓고 말할 수 없고 고통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던 그 이야기를 김중미 작가가 세상에 꺼내 놓았다. 작가가 수십 년을 마음속에 품어 왔지만 피할 수 있을 때까지 피하고 싶었고, 글을 시작하고도 여러 번 멈춰서고 망설였던 이야기다. 그동안 깊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가난한 이웃들의 삶을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을 통해 ‘리얼리즘의 정석’이라고 불려 왔던 김중미 작가가 이 소설만큼은 ‘허구’라는 것을 두 번이나 강조한다. 상상력으로 빚어낸 이야기라고 강조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역설적으로 소설 속의 비극적인 사건들이 현실과 너무나 맞닿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소설은 우리 가까이에서 너무나 빈번하게 벌어지지만, 쉽게 지워지고 무시되고 묻혀 버리는 일을 겪은 아픈 여자들의 이야기다. 그것은 성폭력이다. 당신이 내게 한 짓, 그 행동을 가능케 한 세상을 고발합니다 이 이야기에서 직접적인 성폭력 피해자는 최지영과 이하늘이다. 그리고 이야기의 중심에는 최지영의 딸 가온이와 이하늘의 동생 결이가 있다. 봄만 되면 도지는 불안증과 불면증을 안고 사는 엄마를 오래 지켜본 가온이는 친구 결이가 위태롭다는 것을 알아챈다. 언니의 자살로 힘들어했던 결이는 가온이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조금씩 회복해 가고, 언니가 왜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 알아간다. 피해자는 긴 세월 동안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홀로 그 고통을 감당하다가 죽는 것 말고는 다른 길을 찾지 못했다. 가해자는 성폭행을 저지른 남자 하나가 아니었다. 피해 사실을 드러내지 못하게 막고, 그들이 생각하는 더 중요한 무언가를 위해 너만 참고 견디면 된다는 암묵적인 강요를 했던 이들 역시 모두 가해자였다. 이 이야기는 성폭력 피해자에게 새겨진 폭력의 기억이 어떻게 한 사람의 영혼을 파괴하고, 죽음으로 몰고 가는지 보여 준다. 또한 그 폭력의 트라우마가 피해자의 가족과 친구에게까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깊이 있게 파고든다. 최지영과 이하늘은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 고통과 싸우는 동시에, 딸들과 동생들이 같은 일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 증언을 시작한다. 그날의 일을 복기하기 위해, 되도록 정확하게 기록하기 위해 나는 잊고 싶은 기억들을 다시 불러내야 합니다. 그게 너무 무서워서 지금도 핵심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계속 주위를 맴맴 도는 것 같습니다. 이 두려움과 고통을 당신은 상상할 수 없겠지요. 그러나 이 글을 읽는 것은 당신에게도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아니 적어도 그렇기를 바랍니다. - 157쪽 일기와 편지 그리고 유서 내가 아닌 너를 위한 증언 이 이야기에는 일기와 편지 그리고 유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장 개인적이고도 내밀한 고백이 담겨 있는 형식으로 쓰인 글들은 이 소설이 ‘허구’라는 점을 자꾸 잊게 만드는 장치이기도 하다. 김중미 작가의 상상력은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타인의 마음속으로 들어간다. 그동안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꺼내 놓고, 그들의 상처와 고통에 공감하며 세심하게 살핀다. 이 이야기가 단순한 고발이 아닌 이유다. 지영의 고통을 오랫동안 지켜봐 왔던 경미는 가온이와 결이를 돌보며 치유의 과정에 함께한다. 미래는 가온이와 결이가 편하게 숨 쉴 수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든다. 서로의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눈물을 닦아 주고, 기댈 어깨를 내어 주는 따뜻한 연대는 상처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지켜 주는 작은 반창고가 된다. 긴 가뭄에 뿌리를 다친 것 같아요. 어린나무를 홀로 방치한 걸 후회했어요. 뿌리가 큰 상처를 입지 않도록 도와야 했는데 말이에요. 저도 이제 더는 죽지 않으면 좋겠어요. 그게 누구든. - 204쪽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약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작품을 써 온 김중미 작가가 지금 이 시점에서 마음이 아픈 여자들의 이야기를 꺼낸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죽은 이들을 위해 시작한 이 글은 결국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가 되었다. 하늘이는 결이한테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여러 번 말해 주었다. 자기가 안전하다고 믿는 세계가 무너져도 또 다른 세계로 나아가는 다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 다리가 친구라고 말했다. 내 몸과 마음에 새겨진 흉터는 도려낼 수는 없으니 이 흉터 또한 나의 한 부분이라고 인정하자. 그 흉터를 쓰다듬어 주자. 그렇게 정리가 됐어. 흉터가 있어도 흠이 있어도 살아가는 데 지장이 없잖아.
나폴레옹 불가능은 없다
넥센미디어 / 김혜정 (지은이) / 2025.02.25
39,500
넥센미디어
청소년 역사,인물
김혜정 (지은이)
가짜 뉴스 세계에서 살아남기
Ž / 도안 부이 (지은이), 레슬리 플레 (그림), 문박엘리 (옮긴이), 손석춘 (감수) /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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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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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
청소년 인문,사회
도안 부이 (지은이), 레슬리 플레 (그림), 문박엘리 (옮긴이), 손석춘 (감수)
정보가 넘쳐나는 복잡한 세상에서는 무엇이 진짜 정보인지 판단하지 못한 채 길을 잃기 쉽다. 거짓 정보는 진짜 정보보다 자극적이고, 단순해서 더 쉽게 마음이 끌리기 때문이다. 웃기게도 이제 가짜 뉴스라는 말은 가짜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의 무기가 되었다. 과학이든 정치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짜 뉴스라며 매도한다. 《가짜 뉴스 세계에서 살아남기》는 현직 기자로 활약하는 저자가 대표적인 가짜 뉴스들의 진원을 파고들어 가짜 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목적, 그 폐해를 파헤친 작품이다. 테러 조작설, 지구 평면론, 가짜 뉴스 공장, 백신 거부 운동, 일루미나티 등 인류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해 온 가짜 뉴스의 정치적·경제적·역사적·심리적 탄생 배경을 유쾌하게 파고든다.진실주의자들 지구 평면론자들의 세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알고리즘 정글에서 가짜 뉴스 공장 가짜 뉴스의 중심, 트럼프 대통령 기후 변화를 의심하는 사람들 백신 거부 운동 아주 오래된 가짜 뉴스들 일루미나티 - 프리메이슨과 유대인 우리는 왜 가짜 정보를 믿을까? 가짜 뉴스 용어 사전가짜 뉴스는 왜 끊임없이 사람들을 현혹할까? 우리가 도둑맞은 건 시간도 집중력도 아닌 주체적인 사고력! 지금 당장 읽어야 할 팩트 서바이벌 가이드 만인이 만인을 향해 정보를 무한 공유하는 1인 미디어 시대 가짜 뉴스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방법으로 사람들을 속일까? 현직 기자가 알려 주는 가짜 뉴스에 생각을 빼앗기지 않는 법 정보가 넘쳐나는 복잡한 세상에서는 무엇이 진짜 정보인지 판단하지 못한 채 길을 잃기 쉽다. 거짓 정보는 진짜 정보보다 자극적이고, 단순해서 더 쉽게 마음이 끌리기 때문이다. 웃기게도 이제 가짜 뉴스라는 말은 가짜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의 무기가 되었다. 과학이든 정치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짜 뉴스라며 매도한다. 《가짜 뉴스 세계에서 살아남기》는 현직 기자로 활약하는 저자가 대표적인 가짜 뉴스들의 진원을 파고들어 가짜 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목적, 그 폐해를 파헤친 작품이다. 테러 조작설, 지구 평면론, 가짜 뉴스 공장, 백신 거부 운동, 일루미나티 등 인류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해 온 가짜 뉴스의 정치적·경제적·역사적·심리적 탄생 배경을 유쾌하게 파고든다. 재치 있는 메타포로 가득한 만화를 통해 가짜 뉴스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나만의 주체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을 찾아보자. 인간의 마음은 왜 진실보다 거짓에 훨씬 더 쉽게 사로잡힐까? 현직 기자가 취재한 가짜 뉴스의 진원! 2012년 12월 14일, 미국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초등학생 20명, 교사 3명, 그리고 교장이 살해당했다. 그런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총기 난사 사건이 정부가 꾸며 낸 가짜이며, 유가족은 정부가 고용한 연기자라는 이야기였다. 이 루머를 퍼뜨린 사람들은 ‘진실주의자’라고 불리는 음모론자들로 2001년 9·11 테러 이후 나타났다. 지금 전 세계에는 진실주의자들처럼 지구 평면론, 기후 위기 부정론, 백신 거부 운동 등을 추동하는 가짜 뉴스가 범람하고 있다. 사람들은 왜 가짜 뉴스를 믿고, 만들고, 서로 공유하며 퍼뜨리는 걸까?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프랑스의 저널리스트 도안 부이는 대표적인 가짜 뉴스들을 파고들었다.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내는 사람과 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인터뷰했고, 어떻게 전 세계가 가짜 뉴스로 몸살을 앓게 되었는지 정치, 경제, 역사, 심리 등 다방면으로 취재했다. 그 내용을 만화가 레슬리 플레가 재치 있는 비유와 친근한 그림체의 만화로 작업하여 《가짜 뉴스 세계에서 살아남기》라는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가짜 뉴스가 넘쳐나는 오늘날, 가짜 뉴스 이면의 의도를 간파하고, 나를 속이는 함정을 피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이 유용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진실보다 빠르고, 교묘하게 범람하는 가짜 뉴스 《사피엔스》에서 유발 하라리는 호모 사피엔스가 사회를 이루어 번성할 수 있었던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허구의 세계를 상상하고, 믿고,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 덕분이라고 했다. 우리 인간에게는 자신이 믿는 것을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본성이 있다. 선사 시대에는 벽화가 있었고, 역사 시대로 넘어와서는 신화가 사람들 사이에 널리 공유되었다. 신화는 집단을 단결시키는 수단이 되었고, 권력은 신화를 믿게 했다. 그러한 권력은 누군가의 평판을 떨어뜨리고 싶을 때는 ‘소문’을 사용해 왔다. 중세의 마녀사냥, 18세기 말 프랑스 혁명 시기에 들끓었던 마리 앙투아네트에 관한 악의적인 소문은 오늘날로 따지면 일종의 가짜 뉴스였다.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세상에 접속할 수 있는 지금은 가짜 뉴스를 만들고, 보는 일이 더 쉽고, 빠르고, 교묘해졌다. 2016년 미국 대선 때 끊임없이 가짜 뉴스를 양산해 돈을 번 북마케도니아의 가짜 뉴스 공장, 음모론을 쏟아내는 조직적인 큐어넌, 지구 온난화가 거짓이라고 매도하는 가짜 뉴스 뒤에는 정치적 이득이나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가짜 뉴스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알고리즘 시스템이다.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각 SNS의 목표는 사용자를 1초라도 더 머물게 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모바일 앱 사용 순위 1위를 차지한 유튜브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유튜브에서 발생하는 전체 트래픽의 70%는 ‘추천 영상 알고리즘’이다. 만약 사용자가 어떤 음모론 영상을 한 번 본다면 유튜브는 끊임없이 관련된 음모론 영상들을 최상단에 띄워 다른 의견이 끼어들 수 없도록 만든다. 사용자는 시스템이 설계한 ‘필터 버블’에 갇혀 일방적인 정보에만 노출된다. 편리한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확증 편향을 유도하는 것이다. 알고리즘을 통해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는 이슈는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빠르게 온라인을 달구지만, 서비스의 주체인 기업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러한 환경은 사람들이 가짜 뉴스 사이에서 길을 잃고, 주체적인 사고력을 잃어버리게 만든다. 가짜 뉴스에 속지 않는 아홉 가지 원칙 지금 당장 우리에게 필요한 팩트 서바이벌 가이드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는 동안 인터넷이 일상화되면서 가짜 뉴스는 이제 거의 재앙 수준에 이르렀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 자신이 학생 교육용으로 만든 가짜 뉴스에 맞서는 아홉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내용은 간단하다. 확실하지 않은 내용은 공유하지 않기, 글이나 영상으로 어떤 소문이 돈다면 관련된 사람을 실제로 만나 확인하기, SNS에 올라오는 사진은 출처를 확인하기, 어떤 이슈에 곧장 감정적으로 반응하거나 해석하지 않기,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하기 위해서 반대되는 관점의 글도 찾아 읽기 등이다.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검색 엔진을 통해서도 사실 확인이 가능한데, 우리나라에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에서 운영하는 ‘SNU팩트체크(https://factcheck.snu.ac.kr/)’ 사이트가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인간은 우연의 일치에서 숨은 관계를 파악하고 싶어 한다’고 이야기한다. 진실보다는 나와 나를 둘러싼 집단이 믿는 이야기가 더 의미를 갖고, 이러한 의미가 음모를 만들어 내기 쉬운 세상이 되었다. 세상이 점점 ‘이상한 나라의 토끼 굴’이 되어 가는 상황에서 이제는 나의 생각과 시간을 도둑맞지 않기 위해 제대로 된 미디어 리터러시를 길러야 할 때이다. 가짜 뉴스의 함정에 빠지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진실주의자(truther)라는 말은 9․11 테러 이후 생겨났어. 이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면 ‘자신이 생각하는 진실’을 갖다 붙이려고 해. 진실주의자는 아무것도 믿지 않는 시대를 상징해. 그들은 이 사회의 모든 것을 의심하지. 샌디훅에서 비극이 일어나자 그들은 곧바로 블로그, 웹 사이트, 페이스북을 도배했어. “오늘날에는 구글이 진실을 판단해요. 검색 결과 맨 위에 가짜 뉴스가 있으면, 누리꾼들은 그걸 진실이라고 믿어요.”
꿈을 묻는 10대에게
하늘아래 / 김승연.유길문 지음 / 201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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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청소년 자기관리
김승연.유길문 지음
꿈을 찾고, 꿈을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길 원하는 10대들을 위한 책이다. 무조건 ‘공부를 해야 성공한다’, ‘공부를 해야 좋은 직장에 입사할 수 있다’는 등 공부만을 강조하는 어른들의 모습은 도리어 10대들을 꿈도 찾지도 못하고 인생의 긴 시간을 무의미하게 살아가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자라나는 청소년 시기에 꿈을 갖은 것은 매우 중요하다. 꿈의 내용이나 크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꿈이라는 것은 그 꿈을 갖고 있다는 자체가 중요한 것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실행 아이콘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꿈을 묻는 10대들에게 꿈을 생각하고, 꿈을 물으며, 꿈을 위해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를 자신의 경험과 성공한 인물들을 배경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PART 1. 꿈에 묻다 1. 너만의 꿈을 그려라 2. 원대한 꿈에 묻다 3. 꿈은 특별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4. 잡초 같은 인생은 아름답다 5. 인생을 바꾼 웃음과 긍정 6. 나는 된다. 할 수 있다 PART 2. 실행으로 답하라 1.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삶은 아름답다 2. 10대들이여, 가슴 뛰는 일에 도전하라 3. 식지 않는 열정으로 살자 4. 나의 내부에 잠들어 있는 재능을 발견하라 5. 말보다 행동을 앞세워라 6. 젊어 고생은 사서 한다 7. 더 많은 노력은 더 큰 나를 만든다 8.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마라 9. 세상에 하나뿐인 Only One 스타일 10. 믿음은 기적을 만든다 11. 좋은 습관이 인생을 좌우한다 12. 하루를 조용한 곳에서 명상으로 시작한다 13. 독서하는 시간은 아끼지 않는다 PART 3. 실행으로 기회를 잡아라 1. 자신에게 보상을 하라 2. 기회는 만남을 통해서 나온다 3. 흥미를 가지면 기회가 온다 4. 나를 인정해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자를 찾아라 5. 책은 나에게 기회를 준다 6.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지만 공부하는 독종이 성공한다 7.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기회가 온다 8.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9. 성공자들의 습관, 메모 10. 불평불만은 이제 그만 11. 자신감으로 승부해라 PART 4.행복한 삶을 위해 1. 상상하면 이루어진다 2. 자신에게 맞는 일을 하라 3. 시간을 생산적으로 활용하라 4. 행복한 마음으로 아침을 열어라 5. 자신을 아낌없이 사랑하라꿈을 생각하고, 묻고, 실행하라! 요즘 청소년들은 무한경쟁의 입시전쟁이라는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쩌면 부모들의 욕심이 만들어놓은 이 현실 속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을 찾지 못하는 10대들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먼저 어른으로서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가슴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다. 사실 10대들에겐 공부가 최우선의 과제일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제들과 함께 공부를 해야 하는 목적과 꿈을 이야기하는 어른들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무조건 ‘공부를 해야 성공한다’, ‘공부를 해야 좋은 직장에 입사할 수 있다’는 등 공부만을 강조하는 어른들의 모습은 도리어 10대들을 꿈도 찾지도 못하고 인생의 긴 시간을 무의미하게 살아가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자라나는 청소년 시기에 꿈을 갖은 것은 매우 중요하다. 꿈의 내용이나 크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꿈이라는 것은 그 꿈을 갖고 있다는 자체가 중요한 것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실행 아이콘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꿈을 묻는 10대들에게 꿈을 생각하고, 꿈을 물으며, 꿈을 위해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를 자신의 경험과 성공한 인물들을 배경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실행으로 답하라! 이 책은 꿈을 찾고, 꿈을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길 원하는 10대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10대들에게 꿈을 꾸고 또 꿈을 꾸는 데서 멈추지 말고 더 나아가 꿈을 항상 가슴에 간직하고 다니라고 말한다. 그렇게 꿈을 가슴에 항상 품고 있어야 그 꿈이 선명하고 생생해지며 행동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책을 읽어가다 보면 성공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게 되고 그들이 어떻게 꿈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들이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발견할 수 있으며, 꿈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 자신의 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꿈을 자신에게 묻고, 생각하고, 발견하라! 꿈을 가지면 강력한 동기가 생긴다. 변화를 꿈꾼다면 20대가 되기 전에 해야 하며,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정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 눈사람을 만들 때 처음에는 작은 덩어리이지만 그것을 굴리면서 점점 커지게 된다. 눈사람은 굴리지 않으면 커지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꿈을 발견하고 스스로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도전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 자신의 내면에 잠들어 있는 위대한 재능을 빨리 찾아 가슴 뛰는 꿈을 품고 긍정의 마인드를 갖고 의지와 끈기로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전해야 한다. 제 2장: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삶을 실행으로 답하라! 대한민국 최고의 실행 아이콘 김승연 실행 전문가가 여러 학교에서 강의를 통해 강조해온 단어는 바로 실행이다. 실행이야말로 꿈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많은 청소년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먼저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Only One의 길을 가야 한다고 말한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과 명상, 독서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경청하는 습관, 독서하는 습관, 배려하는 습관, 메모하는 습관, 또한 아침에 시작할 때 혼자서 잠깐이라도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라고 말한다. 자신과 대화를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대답하며,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면서 긍정적인 나를 돋보이게 하고 빛나게 하는 행복한 언어를 반복해 내면의 성숙함을 쌓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독서는 최고의 비타민이자 진정 꿈꾸는 세상으로 인도하는 나침반이 되며, 다양한 지식과 새로운 열정과 에너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제 3장: 실행으로 기회를 잡아 자존감을 세워라!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높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칭찬과 격려를 자주 한다. 나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습관이야말로 꿈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조건일 것이다. 또한 나를 인정해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자를 찾아야 하며, 내가 마음을 열고 나를 인정해주고 지지해줄 사람을 간절함을 가지고 찾을 때 분명 그 협력자는 반드시 내 옆에서 미소를 짓고 있을 것이다. 협력자는 힘들 때 오아시스가 되어 주기도 하고, 책이 되어 주기도 하고, 친구도 되어 주며, 동반자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제4장 행복한 삶을 위해 긍정적인 상상을 하라! 간절한 열망이 꿈을 이루게 하고 긍정적인 사고가 좋은 결과를 만든다는 것은 진리와 같다.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것을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룬 모습을 상상하고 때로는 그 분야의 대가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러면서 재미있는 상상을 하라고 얘기한다. 저자는 시련과 기회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고 말한다. 짜증나는 일, 불행한 일이 커지면 커질수록 나중에 그것과 같은 정도의 좋은 일이나 기회가 반드시 찾아온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무언가 잘 되지 않을 때도 그 전에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고, 반대로 좋지 않은 일이 계속된다고 해도 조금은 여유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살아가면서 힘들고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을 만났을 때 우리가 명심해야 할 진리는 시련을 만나지 않으면 결코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발견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삶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신이 가진 최고의 능력들이 발휘되며 그것은 우리를 성장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난 몇 퍼센트 한국인일까
책세상 / 강정인 외 지음 / 2004.09.30
15,000
책세상
청소년 인문,사회
강정인 외 지음
서강대 정치외교학과의 강정인 교수와 학생들이 '서구중심주의'라는 주제를 놓고 한 학기 동안 고민한 결과물. 학술서로 출간되었던 의 기본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 쓰고, 거기에 각각의 주제에 적합한 학생들의 글을 덧붙여 실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하나는 서구중심주의의 의미, 역사적 전개, 극복 방안 등을 설명하는 강정인 교수의 강의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서구중심주의를 주제로 수업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을 일상의 경험을 중심으로 담아놓은 학생들의 글이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서구중심주의의 개념과 역사적 전개를 다루는 이론을 배우면서,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자신들의 서구중심주의를 자각하고, 심각성을 깨닫게 되면서 '과연 우리가 몇 퍼센트 한국인인가'를 고민하게 되는 과정이 잘 드러나있다. 보론 격으로 실린 일본에서 오랜시간 강사로 활동한 미국인 교수가 쓴 '이데올로기로서의 영어화화' 또한 우리의 문제의식과 적절히 맞닿아 있어 읽어 볼 만하다.이제 우리는 생활 속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어 제대로 눈에 띄지 않았던 서구중심적인 수많은 현상들을 하나씩 고찰해보고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해보려고 한다. 지금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한국이라는 '움직이는 땅'위에서 균형을 잡는 것, 한 권의 책으로 그러한 시도들이 성공할 수 없겠지만 본격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면서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과 고민을 함께한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 싶다. -- 본문 33쪽에서 책을 읽기에 앞서 제1장 우리에게 서구는 무엇인가 1.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이유는? 2. 서기 2004년, 동경 127.5도에 있는 대한민국 3. 얼짱과 폭탄을 몇 초 만에 나누는 법 4. 철학 개론 시간은 복잡한 서구 용어 외우는 시간? 5. 신토불이에서 촛불까지 서구중심주의와 나의 일상 - 장수연 제2장 서구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1. 유러센트리즘에서 서구중심주의까지 2. 서구중심주의란 무엇인가 3. 서구+중심주의 튀니지의 마술 램프 - 송영은 제3장 해가 지는 곳, 유로파 그리고 유럽 1. 서구의 문명화 프로젝트 2. 오직 하나의 길, 문명화 3. 백인의 우월성과 국제 사회의 자격증 4. 미국의 굼 이데올로기로서의 영어회화 - 더글러스 루미스 제4장 아리스토텔레스에서 헌팅턴까지 1. 새롭게 부활한 아리스토텔레스 2. 아리스토텔레스에서 헌팅턴까지 한국인의 광고 읽기 - 김현아 제5장 푸른 눈으로 본 우리, 길을 잃다 1. 푸른 눈으로 본 우리 2. 미국의 반전 영화는 과연 반전적인가 3. 억지로 우리를 꿰맞추는 서구중심주의 4. 나보다 남을 더 잘 아는 우리 5.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는 폐해'로 받아들이기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 채수연 제6장 서구중심주의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1. 동화적 담론 전략: 같게, 더 같게 - 모방과 저항 2. 역전적 담론 전략: 다르게, 더 다르게 3. 혼융적 담론 전략: 같게 또 다르게 4. 해체적 담론 전략: 대안적 형태의 지식 창조 5. 다원주의적 전략 좋은 건 좋다, 나쁜 건 나쁘다고 말해봐 - 이나정 제7장 서구중심주의를 넘어서 1. 지구주의와 지구적 의식의 출현 2. 동아시아의 부성: 다중심성의 회복? 3. 다중심적 다문화주의 4. 전통적 현대화 5. 맺는 말 내 아이와의 약속 - 송민성 참고한 책 더 읽어볼 만한 책
있는 그대로 마다가스카르
초록비책공방 / 김민선 (지은이)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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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원
(10% off)
초록비책공방
청소년 인문,사회
김민선 (지은이)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약 40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섬나라로 4,800km 이상 떨어진 아시아 대륙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주요 인구를 이루는 독특한 나라이다. 이들이 쓰는 고유 언어 역시 아시아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많은 유사성이 있다. 이처럼 아시아적 정서와 문화에 익숙한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은 한국에도 큰 관심을 보인다. 민주주의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룬 한국을 본보기 삼아 저성장에서 벗어나 발전의 길로 나아가고자 한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태권도와 한국어를 비롯한 한국 문화를 친근하게 받아들이며 한국에 대해 깊은 호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 섬나라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며 관련 정보조차 거의 없는 실정이다. 《있는 그대로 마다가스카르》는 20년 넘게 외교관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동한 저자가 가장 가난한 나라였지만 가장 큰 미소를 짓게 한 마다가스카르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다. 마다가스카르의 경이로운 자연은 물론 정치, 경제, 역사, 문화와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추천사 프롤로그 | 바오밥나무와 여우원숭이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이 있는 곳 퀴즈로 만나는 마다가스카르 1부 뚱가 쑤아! 마다가스카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나라 가뭄과 홍수가 동시에 발생하는 거대한 붉은 섬 마다가스카르의 기본 정보 제8의 대륙, 생물 다양성의 보고 모든 길은 ‘타나’로 통한다 마다가스카르에 사는 사람들 마다가스카르의 고유 언어, 말라가시어 2부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이모저모 근면 성실하고 손재주가 뛰어난 사람들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이 사랑하는 스포츠 그래도 교육만이 희망이다 청소년들의 여가 생활 마다가스카르의 교통수단 마다가스카르의 효자 상품, 쌀과 바닐라 한국이 운영하는 마다가스카르 최대의 니켈 광산 맨손으로 보석을 캐는 사람들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의 수수께끼를 넘어서 3부 역사로 보는 마다가스카르 초기 마다가스카르의 역사 통일 마다가스카르에서 식민지가 되기까지 독립을 향한 열망 신생 독립국의 꿈과 좌절 다시 민주주의로 마다가스카르의 대외 관계 4부 문화로 보는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세계관이자 정체성, 파디 마다가스카르의 독특한 문학 공연 예술, 카바리 혼례에서 장례까지 메이드 인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음악 사랑 마다가스카르의 음식 문화 마다가스카르의 다양한 종교 5부 여기를 가면 마다가스카르가 보인다 여우원숭이를 만날 수 있는 곳 장엄한 바오밥 거리, 무룬다바 환상의 섬, 노지베 낭만 가득 이잘루 국립공원 가는 길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암부이망가 에필로그 | 마다가스카르 속의 한국, 한국 속의 마다가스카르 참고 자료 사진 출처경이로운 생태계와 독특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거대한 붉은 섬 아프리카의 아시아, 마다가스카르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부존자원을 가진 나라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다 현대인은 종종 현실을 벗어나 미지의 세계를 꿈꾼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영향인지 마다가스카르는 우리에게 어느 날 훌쩍 떠나고 싶은 파라다이스와 같은 곳으로 인식되어 있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지구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여우원숭이가 바오밥나무와 여인목 사이를 뛰어다니고, 인류가 살기 전부터 존재했던 기괴한 암석들이 장관을 이룬다. 또한 에메랄드빛 해변이 펼쳐진 세상 속에서 이국적인 사람들이 고유 언어를 사용하며 평화롭게 살아간다. 이는 상상 속 이상향의 모습과도 비슷하다. 그러나 마다가스카르의 현실은 이상과 거리가 멀다. 국민 소득, 절대 빈곤선, 인간개발지수 등 각종 경제 지표에서 마다가스카르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꼽힌다. 자연재해나 내전 같은 대형 재난이 일어나지 않는데도 저성장의 늪에 빠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마다가스카르는 이를 정책 실패에서 찾고 있다. 사회주의 경제 정책의 실패로 큰 경제적 위기를 겪었던 마다가스카르는 최근 풍부한 젊은 인력과 정부의 경제 개발 정책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꿈꾸는 마다가스카르에게 대한민국은 큰 영감을 주는 나라이다. 강대국의 식민 지배를 받던 나라에서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은 마다가스카르에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고유한 전통과 문화가 만들어 낸 마다가스카르인의 정체성과 국민성 발전의 원동력이 되다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대륙에 속해 있지만 국민 대부분이 아시아계 종족으로 아시아적 정서가 삶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자신들을 ‘아프리카의 아시아’라고 칭하는 마다가스카르에는 독특한 전통과 문화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죽은 자의 시신을 꺼내 유골을 정리한 뒤 새 비단 천으로 감싸고 마을을 한 바퀴 돌며 의식을 치르는 ‘파마디하나’라는 장례 의식이 있다. 또한 ‘카바리’라는 문학 공연 예술처럼 독보적인 문화도 있지만 우리나라와 닮은 부분도 많다. 우선 조상을 숭배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낯설지 않다. 마다가스카르 고유 언어인 말라가시어에 높임말이 존재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마다가스카르의 세계관이자 정체성인 ‘파디’는 우리나라에서 터부시하는 관습과 공통점이 많으며, 마다가스카르의 노래 ‘히라가시’는 우리의 사당패와 비슷하다. 또한 주식으로 쌀과 국, 밑반찬을 먹는 음식 문화는 우리네 밥상과 놀라우리만큼 비슷하다. 무엇보다 근면하고 성실한 국민성을 가진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은 마치 한국인을 보는 듯하다. 경제 성장기에 저렴하고 풍부한 인력을 바탕으로 경공업 중심의 산업을 일구며 발전했던 한국처럼 마다가스카르의 국민성은 국가 경제 성장에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미국-중국 간의 힘겨루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발 물류 대란 …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는 시기 마다가스카르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현재 마다가스카르와 한국 간의 관계를 보면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마다가스카르는 꾸준히 우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마다가스카르의 국가적 사업인 암바토비 니켈 플랜트는 우리나라와의 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K-팝과 K-드라마의 유행, 마다가스카르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메인 이벤트로 자리 잡은 태권도 공연, 수백 명이 참가하는 한국어 경시대회 등 한국 문화는 이미 마다가스카르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마다가스카르에 관한 정보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우리가 마다가스카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제 더는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미국-중국 간의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발 물류 대란 등으로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는 현 상황에서 풍부한 부존자원을 가진 마다가스카르는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처가 될 수 있다. 또한 저렴한 인건비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다가스카르산 제품은 우리나라 제조업에 안정적인 생산 및 수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마다가스카르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과 객관적인 분석이 담긴 이 책이 마다가스카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마다가스카르를 시작으로 전 세계 저성장 국가들을 위해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이 책은 다양한 주제와 연계된 논제와 질문들로 독후활동지를 구성했습니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 민족과 더불어 사는 오늘날, 우리는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들어는 봤지만 잘 알지 못했던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이 시리즈는 문화 다양성과 편견 없는 시각을 기르고, 세계를 바라보는 폭 넓은 관점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마다가스카르는 약 9,000만 년 전 다른 대륙에서 분리된 이후 독특한 생태계를 이루며 진화해 왔다. 인간이 거주하기 시작한 기원후 5세기 이전까지는 외부 동식물의 유입이 극히 드물었고, 이에 따라 현재 마다가스카르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90퍼센트가 고유종이다. 이런 이유로 마다가스카르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이자 ‘제8의 대륙’으로 불린다. 마다가스카르는 숲, 목초지, 평원, 강, 호수, 습지, 맹그로브 숲, 사막과 산호에 이르는 다양한 생태계로 구성되어 있다. 약 2,300종의 식물이 약재로 쓰이는데 그중 상당수는 상업화되지 않아 전통 약재로만 사용된다. 약재로 수출되는 식물은 50종 정도 되며, 이 중 대표적인 약재인 센텔라아시아티카는 우리에게 익숙한 마데카솔과 마데카 크림의 주요 성분이다. ‘마데카’라는 이름도 마다가스카르에서 따왔다. 약재로 쓰이는 식물들의 연구와 개발이 진행된다면 의학의 발전은 물론 마다가스카르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은 근면하고 성실하며, 손재주가 뛰어나다. 많은 개발도상국에서 사업을 해 본 사람들은 마다가스카르 직원들이 결근율이 낮고, 손으로 하는 일을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고 평가한다. 특히 전통 수공예품에서 볼 수 있듯이 이들의 손재주는 유명하다.마다가스카르 노동자들의 임금 수준은 매우 낮다. 최저임금은 한 달에 41달러로, 방글라데시나 스리랑카와 비교해도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이렇게 우수한 인력이 저렴한 임금 조건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은 섬유 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 수출 목적의 경공업은 여러 방면에서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에 공헌한다. 첫째, 수출로 벌어들인 외화를 인프라 개발과 같은 경제 발전 목적으로 재투입할 수 있다. 둘째, 경공업은 서비스업이나 중공업에 비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며, 소득 재분배에도 기여한다. 셋째, 섬유 산업처럼 여성 근로자 비율이 높은 산업은 여성 교육과 여권 신장에도 도움을 준다. 마다가스카르에서 태권도는 1970~1980년대에 북한을 통해 처음 소개되었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와 한국인 사범들의 노력으로 태권도 인구가 점차 늘어나 현재 약 2,500명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태권도는 주로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수련하며, 20여 개의 지역별 클럽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2019년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태권도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대통령의 아들은 마다가스카르 주니어 태권도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의 태권도 사랑은 국정 행사에도 반영되었다. 2019년부터 매년 6월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태권도 시범이 포함되었는데, 이는 대통령 본인의 요청에 따라 추가된 프로그램이다.마다가스카르 독립기념일 행사는 마하마시나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국가 최대의 행사이다. 이 행사는 대통령과 주요 정부 인사, 외교단, 4만 명의 관중이 참석하며 군사 퍼레이드와 함께 전국에 생방송 된다. 태권도 시범 역시 이 행사에서 중요한 볼거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나는 한국으로 돌아간다
랜덤하우스코리아 / 김예현 지음 / 200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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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예현 지음
일류 우등생이 친구들과 부모님들께 띄우는 생생 현장 스케치. 미국 명문 고등학교 전교 우등생이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한국 학교로 돌아온 '이유 있는' 귀환 스토리를 담았다. 다들 못 가서 안달인 미국에서 왜 한국 학교로 돌아왔을까? 주인공 예현이는 그 답을 '진정한 코스모폴리탄'이 되는 조건에서 찾고 있다.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영어 본토에서 '영어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든 종합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영어도' 잘해야 하는 시대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악센트 하나도 귀신같이 외국인을 구별해내는 미국인들 속에서 오로지 멋진 영어 실력 하나만을 위해 조기유학을 감행하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무의미하다는 것이 현지 생활을 통해 깨달은 가장 값진 교훈이었다. 천문학적인 액수의 비용을 들여, 가족과도 헤어져서 대학을 졸업하고 성공적으로 전문직에 진출한 유학생 대부분이 실제로 교민들을 상대로 하고 있을 뿐이다. 더 이상 유학이 성공의 보증수표가 되지 못하는 시대, 또래들에게 오히려 한국에서 공부하면서 얻을 수 있는 가치와 재산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볼 것을 당부한다. 운 좋게도 일찍부터 국내외 양쪽에서 학교생활을 경험하고 결국 한국 고등학교 행을 선택한 저자의 생생한 조언이다. 카메라로 찍어내듯 생생하게 그려낸 미국 학교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조기유학의 현장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 또한 그곳에서 좌충우돌하는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조기유학의 허와 실이 거첨없이 드러난다.머리말 : 조기유학 그 다음에 펼쳐질 인생에 대해 생각했다 프롤로그 : 내가 돌아오기를 선택한 이유 1. 미국만 가면 저절로 영어가 된다는 잘못된 믿음 미국에서 공부한다고 다 영어 도사 되는 게 아니다 유학파도 영어 시험이 걱정이다 외국인용 영어(ESL)와 본국인용 영어(English)는 다르다 졸업할 때까지 ESL반을 벗어나지 못한 일본 언니, 세이코 돌아가지 못해 억지로 남아 있는 한국 유학생, 에밀리 미국 태생임에도 말을 더듬는 신시아 악센트 하나로 귀신같이 외국인을 구별하는 그들 교포에게 한국식 과외를 받는 한국 유학생들 ESL반에서 만난 세계 각국의 아이들 2. 미국 학교는 자유롭고 여유롭다는 잘못된 환상 영어수업 - 문학, 저널리즘, 대중 연설, 영화를 총망라 난이도가 천차만별인 과학수업 눈물의 A를 받은 수학수업 전교석차와 백분율보다 더 무서운 한 줄 평가 컴퓨터로 그려 갔다 퇴짜 맞은 프로젝트 숙제 선택의 책임을 묻는 시간표 짜기 ‘교과서’ 위주 미국 공부의 실상 학교는 3시에 끝나지만 숙제를 하다 보면 동이 터온다 무지막지한 양의 숙제에 부모도 함께 매달린다 보너스 점수 여름 방학을 ‘방학’으로 생각하면 오산 미국 학부모도 극성이기는 마찬가지다 상상력의 한계를 느꼈던 미술 수업 3. 이런 장점을 누리고 싶다면 떠나도 좋다 내겐 너무 특별했던 농구팀의 추억 아시아인들의 특별활동 원반던지기 학교 신문 「타워」 가슴 뿌듯했던 봉사 활동 국경을 불문하고 점심시간은 즐거워 가장 많이 이용한 학교 시설, 도서관 엄청나게 큰 개인용 사물함과 강의실 이동 전쟁 4. 문화 충격 현장에서 균형감각 찾기 복도 로맨스를 통해 쉽게 전염되는 개방적 성문화 동생이 아니라 내 아들이야 너무도 적나라한 성교육 가짜 금발과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는 인종 차별 주인공이 될 수 없었던 흑인친구. 티투바 잊을 수 없는 총기 사건 운동장에선 흡연 OK 너무나 계산이 정확한 그들 아시아 학생들 입이 딱 벌어지는 물자낭비 한국과는 다른 선생님들의 위상 보호 받지 못한 나의 기타 머위크 병원에서 만난 외로운 노인들 미국 바깥을 모르는 미국 촌사람들 외국어 실력이 없는 미국 아이들 5. 조기유학 그 다음을 생각한다면 매일 아침 해야 하는 성조기에 대한 경례와 맹세 지나치게 자세한 미국사 수업 ‘나는 미국인이다’ 이라고 외치는 한국계 유학생 한국어 못하는 한국인은 미국에서도 바보 취급 받는다 조기유학은 아메리칸 드림과는 거리가 멀다 졸업까지는 OK 취업은 NO 전문직조차도 교민 상대 위주 한국에서 번 돈으로 미국에서 쓴다 도움을 청할 때는 한국식, 도움을 줄 때는 미국식 에필로그 : 유학 가는 친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다른 / 이재문 (지은이) /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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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이재문 (지은이)
적막하다 못해 음산한 골목, 거미줄 친 건물에 걸린 ‘마녀 아틀리에’ 간판이 깜빡거린다. 손님이라곤 도무지 찾아오지 않을 것 같은 가게에 발을 들인 세 사람. 이들의 얼굴엔 하나같이 그림자가 드리워 있다. 자기가 저주 덩어리 마녀라고 믿는 은서, 일진 애들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찐따’ 하람, 어두운 과거도 모자라 몸까지 아픈 서윤. 고장 난 인형처럼 삐걱대며 찾아온 세 친구를 맞이한 사람은 회색 후드 티를 입고 화장기 없는 얼굴에는 기미가 가득한 할머니다. ‘이 할머니가 진짜 마녀라고?’ 반신반의하는 아이들의 눈앞에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펼쳐진다.등장인물 강은서: 마녀의 제자 오하람: 일진의 조건 김서윤: 굼벵이의 시간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작가의 말어서 오세요, 놀라움이 가득한 마녀 아틀리에입니다 적막하다 못해 음산한 골목, 거미줄 친 건물에 걸린 ‘마녀 아틀리에’ 간판이 깜빡거린다. 손님이라곤 도무지 찾아오지 않을 것 같은 가게에 발을 들인 세 사람. 이들의 얼굴엔 하나같이 그림자가 드리워 있다. 자기가 저주 덩어리 마녀라고 믿는 은서, 일진 애들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찐따’ 하람, 어두운 과거도 모자라 몸까지 아픈 서윤. 고장 난 인형처럼 삐걱대며 찾아온 세 친구를 맞이한 사람은 회색 후드 티를 입고 화장기 없는 얼굴에는 기미가 가득한 할머니다. ‘이 할머니가 진짜 마녀라고?’ 반신반의하는 아이들의 눈앞에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펼쳐진다. ‘안티-착한 이야기 콤플렉스’는 이제 그만 따뜻하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는 건강하고 따뜻하다. 그래서 이 이야기의 줄거리를 건조하고 간략하게 적어 놓으면 과연 이 소설이 재미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도 모른다. 흔히 착한 이야기는 재미가 없다고들 하니까. 그러나 막상 마녀 아틀리에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그런 생각은 완전히 뒤집힌다. 소설 속에는 학교 폭력, 가족 문제, 외모에 관련된 고민 등 우리 청소년들의 실제로 겪는 고민과 맞닿아 있는 세 주인공의 갈등과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야기는 각 장의 주인공 시점에서 촘촘하게 전개되는데, 바로 이 지점이 전에 없던 몰입감을 맛보게 한다. 도준이 다른 아이를 때리는 장면을 보며 하람이 자기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데서는 가슴에 돌을 올려놓은 듯 갑갑해지고, 서윤이 넋 나간 엄마를 붙들고 엉엉 울 때는 직접 겪어 본 일이 아닌데도 가슴이 아려 온다. 세 주인공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는지 그들의 시점으로 모두 함께했기에 은서가 마침내 마법으로 친구들을 지켜 내는 장면에서의 카타르시스, 하람의 참회와 서윤의 치유가 전해 주는 감동도 배가된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마법 같은 세컨드 찬스 세 사람의 이야기가 우리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이유는 단순히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기 때문이 아니다. 마법 같은 시간과 사건을 통과하며 세 친구는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기적을 경험한다. 할머니의 마법이 이들에게 기적을 선사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기 힘으로, 자기 자신을 믿음으로써 역경을 이겨 낸 것임을 세 친구도, 독자들도 안다. 마법과 마녀의 능력은 그저 이들이 앞으로 좀더 쉽게 나아가도록 살짝 등을 밀어줬을 뿐이다. 또 하나, 은서와 하람과 서윤 모두 처음에는 크게 헛발질을 하거나 그릇된 방법을 선택했다. 은서는 저주를 풀어 줄 손수건을 잃어버렸고 하람은 복수의 티셔츠를 사려고 아빠의 돼지 저금통을 털었다. 서윤은 은서를 멀리했고 자기 증상이나 마음을 자꾸 숨기기만 했다. 그렇지만 한 번 실수했다고 해서, 잠시 잘못된 마음을 품었다고 해서 가혹하게 모든 기회를 앗아가는 세상은 아니었다. 세 사람 모두에게 ‘세컨드 찬스’가 주어졌다. 은서는 서윤을 돕고 싶은 마음에 제 발로 마녀 아틀리에에 찾아가 마녀 수업을 받겠다고 자청했고, 하람은 겉으로는 툴툴거려도 사실 누구보다 아빠를 사랑하고 있었고, 서윤은 끝내 솔직히 자기 마음을 표현하며 오빠를 만났다. 하늘을 나는 마법의 대걸레에 올라타 활짝 웃고 있는 세 친구의 얼굴에는 잘못하고, 서툴러도 누구에게나 다음 기회는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녹아 있다. “저도 할머니처럼 마녀예요.”아빠에게조차 말해 본 적 없는 얘기였다. 할머니가 눈썹을 치켜올렸다.“마녀요? 학생이 어딜 봐서요?”“저주를 내려 본 적이 있거든요.” 방금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 속임수가 아니라면, 할머니가 정말로 마법을 부린 거라면, 은서는 알고 싶었다. 서윤의 저주를 푸는 법을.“간절함이죠. 간절함이 모이고 모여서 놀라운 마법을 만드는 거예요.”
머니게임
리듬문고 / 에마 퀴글리 (지은이), 김선아 (옮긴이) /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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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문고
청소년 문학
에마 퀴글리 (지은이), 김선아 (옮긴이)
‘일단 고!’를 외치는 여섯 친구의 파란만장한 은행 운영기. 여느 때처럼 평화로운 세인트 패트릭 학교에 작은 파문이 인다. 소문난 말썽꾼 핀 피츠패트릭이 자신의 저금을 털어 학교에 은행을 세웠다고 선언한 것이다. 그의 친구인 루크와 코비가 공동 투자자로, 게이브와 파블로와 에밀리가 협력자로 참여하며 ‘FFP 은행’은 몸집을 불리기 시작한다. 출발은 소소했다. 이들은 매점 외상을 갚아야 하는 친구, 학교에서 사고를 쳐서 벌금을 거하게 물어야 하는 친구 등에게 돈을 빌려주며 10%의 이자를 붙였다. 돈을 빌려간 친구들은 더 이상의 말썽을 부리지 않고 제때 갚았고, 이자는 이익으로 착실히 쌓였다. 그러던 와중에 설리번 자매가 ‘태그드’라는 데이트 매칭 앱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빌려달라며 루크에게 손을 뻗는다. 루크는 이 앱이 성공할 것이라 직감하고 대출이 아닌 투자를 제안한다. 앱은 대박이 났고, 핀과 루크는 기세를 몰아 동영상 크리에이터 패디, 스포츠용품 암거래상 머커 등에게 투자하는 한편으로 태닝 오일 사업가 안나리사, 교내 도박 게임을 기획하는 로치 등에게 큰돈을 대출해 준다. 핀과 그의 일당은 용돈으로는 넘볼 수 없는 사치품을 지르며 성공에 취하지만 태그드 앱의 보안 문제를 비롯한 각종 사고들이 연달아 터지며 FFP 은행은 존폐 위기에 처하는데….마스터 플랜 / 스피디 오닐 / 계약 / 총 이사회 / 텔레토비 / 굶주린 쌍둥이 / 정육점 도마 / 패디 타란티노 / 군중 위로 파도타기/ 다크 비숍 / 칼에 찔린 돼지 / 프로모 / 로치 멀그루 / 골든 티켓 / 스펙스 콜론 / 모세스 오바야 / 투자 회수 / 제임스 블랜드 / 100미터 티저 / 딸기 밀크셰이크 / 재주꾼 다저 / 앨런 도허티 3세 / 배터 버킷 / 로비스트 / 부정 선수 / 골칫거리 도허티 / 퀴버스 퀸 / 파우더 키안 / 사슴벌레 / 혁명가 게이브 / UFO / 필리프 형제 / 빅 벤 / 킴벌리 파렐 / 색종이 대참사 / 사과문 발표 / 가상현실“그러니까 너는, 이 학교의 고리대금업자가 되겠다는 거네.” 평화롭던 세인트 패트릭 학교에 은행이 세워졌다! 설립자 핀 피츠패트릭의 이니셜을 딴 ‘FFP 은행’. 무계획이 계획인 핀과 그의 일당은 투자금을 지키면서 은행을 위협하는 악의 무리와의 한 판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대책 없고, 긴박하고, 유쾌하고, 짜릿하다! ‘일단 고!’를 외치는 여섯 친구의 파란만장한 은행 운영기 여느 때처럼 평화로운 세인트 패트릭 학교에 작은 파문이 인다. 소문난 말썽꾼 핀 피츠패트릭이 자신의 저금을 털어 학교에 은행을 세웠다고 선언한 것이다. 그의 친구인 루크와 코비가 공동 투자자로, 게이브와 파블로와 에밀리가 협력자로 참여하며 ‘FFP 은행’은 몸집을 불리기 시작한다. 출발은 소소했다. 이들은 매점 외상을 갚아야 하는 친구, 학교에서 사고를 쳐서 벌금을 거하게 물어야 하는 친구 등에게 돈을 빌려주며 10%의 이자를 붙였다. 돈을 빌려간 친구들은 더 이상의 말썽을 부리지 않고 제때 갚았고, 이자는 이익으로 착실히 쌓였다. 그러던 와중에 설리번 자매가 ‘태그드’라는 데이트 매칭 앱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빌려달라며 루크에게 손을 뻗는다. 루크는 이 앱이 성공할 것이라 직감하고 대출이 아닌 투자를 제안한다. 앱은 대박이 났고, 핀과 루크는 기세를 몰아 동영상 크리에이터 패디, 스포츠용품 암거래상 머커 등에게 투자하는 한편으로 태닝 오일 사업가 안나리사, 교내 도박 게임을 기획하는 로치 등에게 큰돈을 대출해 준다. 핀과 그의 일당은 용돈으로는 넘볼 수 없는 사치품을 지르며 성공에 취하지만 태그드 앱의 보안 문제를 비롯한 각종 사고들이 연달아 터지며 FFP 은행은 존폐 위기에 처한다. 『머니게임』은 ‘일단 고!’를 외치는 여섯 친구의 파란만장한 은행 운영을 보여 준다. ‘저래서 되겠어?’라며 혀를 끌끌 찰 정도로 규칙과 협상은 즉흥적이고, 자금 보관은 허술하기 그지없다. 그런데도 구체적으로 진행되는(심지어 잘되는) 일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이들의 사업을 응원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아!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힘 ‘행동’ 누구나 한 번쯤은 학교 가는 길이나 수업 시간에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크고 작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적이 있을 것이다. ‘전에는 왜 이런 걸 생각하지 못했지?’ 가볍게 자책하는 한편으로 약간의 흥분 상태에 빠져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아이디어는 대부분 학교에 도착하거나 수업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만다. 실현 가능성이 모호하며, 무엇보다 귀찮기 때문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수없이 놓친 채 우리는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을 살아간다. 반면 핀과 그의 친구들은 다르다. 그들은 ‘일단’ 움직인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크게 고민하지도 않는다. “다른 규칙들은 뭔데?” 갑자기 재미있어진 내가 물었다. 핀은 웃음을 터뜨렸다. “나도 모르지.”(p.16) 고민하는 시간조차 아깝다는 듯 휘몰아치며 움직이는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문득 헬렌 켈러의 말이 떠오른다. “인생은 과감한 모험이던가,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니다.” 결과를 예측하고 움직이는 태도는 우리를 지름길로 인도해 주지만, 동시에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경험을 빼앗아간다. ‘실패할 거면 뭐 하러 해? 시간 낭비야.’ 혹시 이런 태도로 안전과 결과만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가? 일상에 지루함을 느낀다면, 도전하고 싶은데 선뜻 결심이 서지 않아 용기 내기 어렵다면 핀과 그의 다섯 친구들의 행보를 눈여겨보도록 하자. 생동감 넘치는 인물, 툭툭 치고 들어오는 농담, 끝을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 『머니게임』은 아일랜드 작가 에마 퀴글리의 데뷔작이다. 데뷔작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작가는 학교라는 한정적인 배경을 충분히 활용하며 방대한 인물과 사건을 촘촘하게 엮어 나간다. 공개 수업, 지역 방송국의 취재, 체육 대회, 교내 뮤지컬 공연 등의 학교 행사는 사건의 무대가 되어 흥미를 배가시킨다. 이 모든 사단의 주동자인 핀, 그런 핀에게 끊임없이 휘둘리고야 마는 루크, 가진 거라곤 거대한 몸뚱이뿐인 게이브, 수줍음 많지만 결단력 있는 모범생 코비, 똑 소리 나는데다가 승부욕도 있는 에밀리, 학교 제일의 미남 파블로, 이 여섯 명의 주인공을 비롯한 다수의 등장인물들은 현실에서 튀어나온 듯 생동감이 넘친다. 한 마디도 지지 않으려는 핀과 그의 다섯 친구의 대화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에 첫 발을 뗄 시간이다.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당신을 도와줄 적임자가 여기에 있다. “FFP 은행의 고객이 되신 것을 환영합니다.”(p.39) 주요 등장인물 ☞핀 피츠패트릭 FFP 은행 설립자. 모히칸 스타일의 금발 머리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는다. 실천력은 누구보다 강하나 사고력과 판단력이 그에 못 미치는 게 함정. ☞루크 모리세이 축구를 좋아한다. 패거리에서 ‘제정신’을 담당하지만 궁지에 몰렸을 땐 돌발행동을 하곤 한다. 핀의 어시스트로 여러 사고를 치고 다니지만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릴 정도로 속이 깊다. ☞가브리엘 오루크 인간 앵그리 버드. 검은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다니며, 언제나 머리를 쓰지 않는 일에 참여한다. ☞에밀리 클라크 유도 빨간 띠 보유자. 학교에서 손꼽히는 수재다. 핀의 사촌으로, 패거리에서 핀의 브레이크를 맡고 있다. ☞파블로 실바 매력으로 시작해 매력으로 끝나는, 세인트 패트릭 학교의 간판 미남. ☞코비 코왈스키 인간 계산기. 선생님들에게는 전형적인 모범생으로 통하나 분실물 센터에서 물건을 슬쩍 ‘빌려오는’ 게 취미인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다. 나는 핀 피츠패트릭이 50유로 지폐 뭉치를 라커룸 바닥에 차곡차곡 쌓는 것을 봤다.
가다머가 들려주는 선입견 이야기 (초급편)
자음과모음 / 최지윤 지음 / 200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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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학습
최지윤 지음
초급 인물탐구 가다머 주제탐구 1강 '선입견'은 나쁘기만 할까? 2강 의견 일치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예시답안 논술 답안 쓰기
학교에서 끝내는 아인슈타인
여우오줌 / 피터 루츠 지음, 권소영 옮김 / 200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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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오줌
청소년 과학,수학
피터 루츠 지음, 권소영 옮김
청소년들에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쉽게 설명한 책. 얇고 적은 분량의 책 안에 교양 수준에서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과 일반 상대성 이론, 빛의 성질 등을 소개한다. 귀가 따갑게 들었던 상대성 이론은 무엇인지, 그는 어떻게 천재 과학자로 인정받는 것인지, 그의 학문적 한계는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독일의 '아비투어 교양' 시리즈를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하는 아비투어 교양'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통합 논술 준비 용으로 기획되었다.1. 어디가 왼쪽일까? 2. 수학은 왜 필요한 걸까? 3. 빛의 수수께끼 4. 세 가지의 주장과 그 결과 5. 달리는 기차 6. 쌍둥이 패러독스 7. 질량이 싫어요 8. 한 특허청 공무원의 상상력 9. 아인슈타인의 상자 10. 아인슈타인의 절망 11. 결정적 발견 12, 휘어진 공간? 13. 아인슈타인의 우주 14. 블랙홀의 비밀 15. 아인슈타인 랜드 16. 아인슈타인의 한계 17. 아인슈타인과 우리의 일상 18. 아인슈타인의 성과여우오줌출판사는 통합논술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하는 아비투어 교양 시리즈 두 번째 책’『학교에서 끝내는 아인슈타인』을 펴냈습니다.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하는 아비투어 교양 시리즈’는 많은 책을 읽어야 해결할 수 있는 현재 논술시험 특성과 시험공부에 매달려 책 읽을 시간조차 없는 청소년들의 위해서 쉽게 교양 위주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단계별 시리즈로 기획하였습니다. 두 번째 책 『학교에서 끝내는 아인슈타인』은 아인슈타인이 만든 상대성 이론을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우리가 왼쪽이라고 생각하는 개념과 과학에서의 왼쪽은 어떻게 다른지, 넓은 우주 공간은 왜 휘어져있는지 등 여러 가지 과학의 문제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우리나라 논술시험과 비슷한 독일의 아비투어 교양 시리즈를 집필한 작가들로 통합논술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1등급 영어독해 유형별 시리즈 [어법 200제]
이지에듀북 / 이지에듀북 편집부 (지은이) / 2024.03.20
15,000
이지에듀북
학습참고서
이지에듀북 편집부 (지은이)
공부를 사랑하라
이파르 / 유동걸 지음 / 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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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르
청소년 인문,사회
유동걸 지음
쿵푸 고수를 꿈꾸는 팬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 팬더]의 내용을 따라가면서 주인공 팬더와 함께 공부의 시작과 끝, 공부의 정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치열한 탐구를 전개하는 청소년 인문교양서이다. 공부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철학, 궁극적 방법을 제시하면서 공부의 중심을 펼쳐 보여준다. 공부라는 화두를 붙들고 고민하며, 토론 교육 활동에 힘쓰던 국어교사 유동걸은 [쿵푸 팬더]를 보면서 우리는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잘할 수 있는지, 공부의 마지막 단계는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게으르고 뚱뚱한 팬더 포는 국수가게를 하는 아빠를 뒤로하고 제이드 성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가면서 멀고 험한 쿵푸 고수의 길을 떠난다. 남들은 그 몸으로 쿵푸를 어떻게 하겠냐고 비아냥댔지만, 그에게는 꿈이 있었다. 꿈을 찾기 위해 집을 나섰고, 스승을 만났다. 과거의 자기를 부정하는 아픔을 겪었고, 그 아픔을 이겨내기 위한 몸의 수련을 충실히 했다. 그것이 책상 앞에서 읽고 쓰고 외우는 것이 아닌, 일상과 놀이와 지식이 하나된 공부였다. 저자는 시와 소설, 영화, 노래 가사 등 다양한 작품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펼쳐가야 할 꿈과 세상, 현재와 미래를 보는 눈을 이야기한다. 그리하여 꿈을 꾸고, 꿈에서 깨어남으로써 꿈과 현실이 하나가 되는 길을 펼쳐 갈 수 있음을 강조한다.들어가면서 공부는 쿵푸다! 01 새 봄, 새롭게 바라봄 꿈의 탄생 I see you 불가능한 꿈을 꾸자 02 길이 학교다 외부로부터의 사유 가출의 추억 집 나가는 아이들과 공부로부터의 도피 로드 스쿨러와 자기만의 길 03 푸르게, 치열하게, 온몸으로 아이 러브 쿵푸 초월에서 포월로 04 운명을 사랑하라는 말 아프다고 청춘일까? 피하려는 운명이 운명을 만든다 운명과 시간 05 우연은 없다 이상한 일들은 왜 일어날까 우연은 필연이다 과거는 우리를 기억한다 06 추방과 탈주 우리가 있을 곳 혹은 떠날 곳 자기 세계 속의 이방인 고통이 약이다 07 스승을 만나다 오늘이 선물이다 스승은 누구인가 제자의 배움 08 좋고 나쁜 건 없다 인간을 괴물로 만드는 것 사랑은 증오의 그림자 변방 노인의 말 비장 파열의 행운 라플라스와 아인슈타인 09 의심과 믿음 사이 용의 전사를 믿어라? 의심을 찬양함 무지한 스승 10 인재시교 공자와 제자 스승 시푸가 가르치는 방법 우리 시대의 인재시교를 꿈꾸며 11 공부는 공부다 노예를 키우는 교육 김예슬 선언 공부에 왕도는 없다 책은 반드시 많이 읽어야 하나? 두려움을 넘어서 자기를 비우고 친구를 선택하라! 12 너 자신을 몰라라 자기를 본다는 것 아는 것은 힘일까? 거울을 보는 사람들 거울과 앎 앎에서 죽음으로 13 밥은 하늘이다 한 마디의 말 진정한 천국 나가면서 꿈을 꾸되, 꿈에서 깨어나라!담쟁이처럼, 애벌레처럼 기어오르고 팬더처럼 공부한다! “처음부터 고수인 사람은 없다.” 쿵푸 고수를 꿈꾸는 팬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 팬더]의 내용을 따라가면서 주인공 팬더와 함께 공부의 시작과 끝, 공부의 정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치열한 탐구를 전개하는 청소년 인문교양서. 지금도 학교와 학원, 집에서 끝도 없는 인내심으로 책상 앞에 앉는 수많은 중고생들과 취업준비생들, 그리고 인생의 한 구비를 넘으며 힘겨워하는 성인들에게 공부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철학, 궁극적 방법을 제시하면서 공부의 고갱이를 펼쳐 보여준다. 공부라는 화두를 붙들고 고민하며, 토론 교육 활동에 힘쓰던 국어교사 유동걸은 [쿵푸 팬더]를 보면서 우리는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잘할 수 있는지, 공부의 마지막 단계는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게으르고 뚱뚱한 팬더 포는 국수가게를 하는 아빠를 뒤로하고 제이드 성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가면서 멀고 험한 쿵푸 고수의 길을 떠난다. 남들은 그 몸으로 쿵푸를 어떻게 하겠냐고 비아냥댔지만, 그에게는 꿈이 있었다. 꿈을 찾기 위해 집을 나섰고, 스승을 만났다. 과거의 자기를 부정하는 아픔을 겪었고, 그 아픔을 이겨내기 위한 몸의 수련을 충실히 했다. 그것이 책상 앞에서 읽고 쓰고 외우는 것이 아닌, 일상과 놀이와 지식이 하나된 공부였다. 저자는 시와 소설, 영화, 노래 가사 등 다양한 작품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펼쳐가야 할 꿈과 세상, 현재와 미래를 보는 눈을 이야기한다. 그리하여 꿈을 꾸고, 꿈에서 깨어남으로써 꿈과 현실이 하나가 되는 길을 펼쳐 갈 수 있음을 강조한다. “괜찮아. 나도 처음엔 몰랐거든.” “비밀 재료는 없거든. 그냥 너야.” 우리 모두는 있는 그대로의 우리. 정답은 없다. 스스로의 삶과 길 속에서 찾아라. 우리는 특별하거나 위대한 사람이 아니며, 정답이나 비밀을 알지 못한다. 위안보다는 적극적인 사랑, 순응보다는 뛰어넘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 ‘공부’는 합격과 행복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의무이자 수단이며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지겨운’ 과정인데, 공부를 사랑하라?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 온 수많은 사람들에게 새삼스레 강조해 봐야 ‘하늘 천 땅 지’ 같은 고리타분한 고언이지만, 이 책의 저자는 다시금 ‘공부를 사랑’ 할 것을 외친다. 그 이유는 공부가 억압과 경쟁, 도구적 가치에 머무르고 있는 지금 이 시대에 자신의 인생과 운명을 책임지는 한 인간이 지혜롭고 인간다운 삶의 숙달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으로서 ‘공부’의 본래 의미를 회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의 위력으로 점점 더 부박해지는 세태는 사람들에게 고통과 체념, 지독한 외로움을 강요한다. 패륜 사건이나 폭력, 자살이 늘어나고, 양극화와 빈곤이 개인의 삶을 위협하는 가운데 소리 높여 외치는 경쟁 속의 공부는 진정 장밋빛이 아닐뿐더러 진짜 공부도 아니다. 이에 대해 저자는 공부의 본래 의미로서 공부(功扶)는 ‘내 자신의 몸과 이 세상에 의미 있는 공(功)을 세우기 위해서 힘을 잘 쓸 수 있도록 북돋아 준다(扶)’는 뜻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하여 자신의 상황 또는 운명에 대한 체념이나 순응보다는 자신을 뛰어넘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으로서의 공부에 대한 접근과 새로운 시각이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여기서 현재 시련과 아픔, 괴로운 현실에 대해 그러니까 청춘이라며 위안을 얻는 게 아니라,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목숨을 건 싸움이 바로 운명에 대한 적극적인 사랑이며 공부에 대한 사랑임을 말하고 있다. 일상과 놀이가 공부, 거리가 학교, 공부는 가능성을 찾고 꿈꾸게 하는 것 요즘 많은 청소년들이 힘들어하는 것은 일률적으로 이루기 어려운 목표를 강요받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공부와 명문대와 취업이라는 목표는 바늘구멍인데, 모두가 거기에 목매달고 있는 형국이다. 그리고 사회가 정한 표준에 맞지 않거나 다른 모습을 보이면, 낙오자라고 여기는 분위기가 있다. 이러한 틀을 만들어 놓은 것은 기성세대지만, 오늘날 청소년 학생들은 그 틀에 맞추기 위해 몸부림치거나 아니면 낙오자 취급 받으며 번민과 일탈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중고생, 대학생, 직장인, 중년과 노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교육과 평생 교육을 강조할 때, 너나 없이 돈과 성공, 행복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서 공부를 대할 때, 그리고 이러한 공부를 더 잘하기 위해서 누구나 몰입과 집중, 학습법에 관심을 가질 때 본래 의미의 공부와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 삶을 자유로이 개척하는 길은 지금 이 시대 사람들에게 열리지 않는다. 학교 스포츠가 상급학교 진학과 당장의 성적에 목을 매듯이, 대부분의 학교와 학생들이 성적의 욕망에 빠져 노예 역할을 하는 한, 공부의 꽃은 피지 않는다. 영화의 주인공 팬더 포는 자신을 겸손히 내려놓고 비우는 공부空夫야말로 참된 공부工夫임을 몸으로 보여준다. 게으름뱅이 쿵푸 고수 팬더가 좌충우돌 겪는 공부의 여정 성적이 낮거나 명문대가 아니더라도 즐겁게 공부하고 싶다면? 신나게 일하며 돈을 벌고 싶다면? 여전히 꿈을 향해 열심히 살고 싶다면? 토론의 전사이자 국어교사인 유동걸은 말한다. 공부를 사랑하라고. 국수 가게에서 아버지를 돕던 팬더 포는 자신이 품었던 꿈을 향해 전진한다. 그 시작은 가출이다. 집과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꿈을 꾸고 실현하기에 거추장스러울 수도 있다. 비록 게으름뱅이에다 뚱뚱하고 무엇에나 서툴지만, 단순 유쾌한 성격으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분노의 5인방에게 비아냥을 듣고, 스승 시푸에게도 외면당했지만, 꿈과 희망을 놓지 않았기에 결국 용의 전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를 위한 기회와 무대가 열리게 된다. 그 무대에서 숱한 실수와 어려움을 겪지만, 용 문서의 비밀이나 국수 가게의 비밀 재료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것이 팬더 포에게는 공부였고, 공부를 사랑하는 과정이었다. 그 공부란 책상 앞에서 읽고 쓰고 외우는 것이 아닌, 일상과 놀이와 지식이 하나 된 것임을 보여준 것이었다. ‘영원히 완성되지 않는 공부’ 더 성숙한 자신을 위한 치열한 탐구의 길 그러면 공부는 어디서,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 저자가 볼 때 공부는 교실보다는 거리, 책보다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탄생한다. 다양한 개성과 적성, 끼가 넘치는 아이들을 획일과 제도, 틀 안에 묶어놓는 학교 시스템을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학교로부터, 공부로부터 도피하거나 새로운 희망을 찾아 떠나기를 시도하는 움직임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어둠속 뒷골목이나 편의점, 주유소가 아닌, 길을 학교 삼고, 길에서 만난 모두를 스승 삼는 여정이다. 물론 학교 시스템 안에서도 진정한 공부와 스승을 찾아가는 삶은 가능하다. 학교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고, 저마다 특성과 사정이 다를 뿐만 아니라 요즘은 많은 학교에서 다양한 변화와 적용을 위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저자는 공부의 첫걸음은 꿈을 꾸는 것이며, 그 꿈에서 깨어나는 것이며, 그 꿈이 현실과 하나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공부란 더 나은, 더 성숙한 자신을 위한 치열한 탐구의 길을 걷는 것이며, 자신의 가능성을 추구하고 실현해 가는 길이다.새 봄, 새롭게 봄이야말로 꿈의 기원이고 현실이며 미래이다. 팬더 포에게는 말 그대로 어린아이의 눈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는 소박한 마음자세와 마찬가지이다. 악의 무리가 판치는 걸 그대로 두고 보지 않겠다는 정의감과 반드시 쿵푸의 고수가 되고야 말겠다는 뜨거운 열망. 곰돌이 포 역시 검은 장막처럼 막연한 꿈속을 헤매고 있었지만 쿵푸의 배움에 대한 열정만큼은 따라올 자가 없었다. 일단 길에 나서서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첫 걸음이 새로운 공부의 방향을 만들어 주었다. 그렇다. 삶은 여행이고 길이 학교다. 팬더 포는 몰랐지만, 그의 내면은 알았다. 간절한 염원에 따라 길을 나서는 순간 자기 인생에 새로운 도전과 목표가 생기고 자기를 변화시키는 치열한 싸움이 시작되리란 걸 몰랐고, 그랬기에 그의 무의식은 그 길을 더 열심히 걸었다. 그 걸음에서 길이 열렸고, 길과 학교는, 길과 자신은 하나가 되었다. 하여간 우리의 주인공인 팬더 포 역시 길고 긴 고통의 계단을 기어올라선(포월) 끝에 대사부 앞에 높이 날아서(초월) 다가갈 수 있었다.포 : (머쓱해서) 난 그냥 용의 전사가 누군지 보려고…….우그웨이 : (감탄하며) 놀랍도다…….타이그리스 : (다가오며) 사부님, 저를 뽑으신 겁니까?우그웨이 : 그를…….포 : (믿을 수 없다는 듯 멍한 표정으로) 저요?우그웨이 : (포를 가리키며) 자네.그러고는 사람들을 향해서 큰 소리로 외치는 큰사부 우그웨이.“온 우주가 용의 전사를 우리에게 보내 주셨도다!”
고등 통합사회 쉽게 배우기
종이와나무 / 박상재, 서인원 (지은이) / 20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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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박상재, 서인원 (지은이)
고등 교과 쉽게 배우기 시리즈 통합사회 편. 통합적인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총 9개의 챕터로 나눠져 있으며, 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윤리적 관점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면서 ‘삶의 이해와 환경’, ‘인간과 공동체’, ‘사회 변화와 공존’의 영역 안에서 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 인권, 시장, 정의, 문화, 세계화, 지속가능한 삶과 같은 주요 핵심 개념을 다룬다.들어가며 통합사회 교육과정 통합사회 과목의 특성과 학습 대책 Ⅰ. 인간, 사회, 환경과 행복 01 인간, 사회, 환경에 대한 통합적 관점 이해 02 행복의 의미와 기준 03 행복한 삶을 위한 조건 Ⅱ. 자연환경과 인간 01 자연환경과 인간 생활 02 자연에 대한 다양한 관점 03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Ⅲ. 생활 공간과 사회 01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변화 02 교통·통신의 발달과 정보화에 따른 변화 03 내가 사는 지역의 공간 변화 Ⅳ. 인권 보장과 헌법 01 인권의 의미와 변화 양상 02 인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 03 국내외 인권 문제와 해결 방안 Ⅴ. 시장 경제와 금융 01 자본주의의 발달과 시장 경제 02 시장 경제의 발전과 경제 주체의 역할 03 국제 분업 및 무역의 필요성과 그 영향 04 안정적인 경제생활과 금융 설계 Ⅵ. 사회 정의와 불평등 01 정의의 의미와 실질적 기준 02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의 정의관 03 사회 및 공간불평등 현상과 개선 방안 Ⅶ. 문화와 다양성 01 다양한 문화권의 특징과 삶의 방식 02 다양한 문화 변동 양상과 전통문화의 계승 03 문화적 차이를 바라보는 관점 04 다문화 사회와 문화의 다양성 Ⅷ. 세계화와 평화 01 세계화의 양상과 문제의 해결 02 평화의 의미와 중요성 03 동아시아의 갈등과 국제 평화 Ⅸ. 미래와 지속 가능한 삶 01 세계의 인구와 인구 문제 02 세계의 자원과 지속 가능한 발전 03 미래 지구촌의 모습과 내 삶의 방향고등 교과 쉽게 배우기 시리즈 통합사회 편 '고등 교과 쉽게 배우기 시리즈'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맞추면서도 과목의 본질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만들었다. 시험만을 위한 공부를 하다보면 본질을 잊기 마련이나, 이러한 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 과목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시험을 대비하는 것에 무리가 없게끔 고등과정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고등 교과 쉽게 배우기 시리즈의 통합사회 편인 《고등통합사회 쉽게 배우기》는 통합적인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총 9개의 챕터로 나눠져 있으며, 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윤리적 관점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면서 ‘삶의 이해와 환경’, ‘인간과 공동체’, ‘사회 변화와 공존’의 영역 안에서 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 인권, 시장, 정의, 문화, 세계화, 지속가능한 삶과 같은 주요 핵심 개념을 다룬다. 본서를 통해 핵심 개념은 물론 시・공간적으로 다르게 나타나는 다양한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와 가치 판단을 통해서 세계화 및 정보화 사회에 대한 통합적인 인식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길 바란다.
반짝! 마음속 등불이 켜지는 순간
매일신문사 / 2015 화원중 3학년 지음 /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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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사
청소년 문학
2015 화원중 3학년 지음
반짝임. 하나 김수정 _ 그렇게 모두 성장한다, 『데미안』 김수지 _ 꽃잎,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김현재 _ 나는 혹시 앵무새를 죽이지 않았는가, 『앵무새 죽이기』 반짝임. 둘 김현수 _ 중심잡기, 『천 번은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이근희 _ 아파서 우는 사람들, 『아파서 우는 사람들』 반짝임. 셋 강호진 _ 스타릴 체제의 비극, 『동물농장』 김예진 _ 엄마, 그 이름의 무게, 『엄마를 부탁해』 정의찬 _ 세상은 그들을 가만두지 않는다, 『약탈이 시작됐다』 최재현 _ ‘나’를 뛰어넘기, 『비둘기』 반짝임. 넷 강민진 _ 익숙함의 소중함, 『엄마를 부탁해』 구현준 _ 책 속에 숨겨진 나의 삶,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김건희 _ 불행한 소년, 『푹풍의 언덕』 오강운 _ 나의 성장나무,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오수민 _ 나는 성장하고 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이상훈 _ 타인과 나 자신, 『미움받을 용기』 정지윤 _ 죽음으로 희망을 승화하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반짝임. 다섯 김연주 _ 나는 상처받지 않기로 했다, 『유진과 유진』 안현민 _ 나는 원한다, 『샬롯의 거미줄』 홍두희 _ 세상살이,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반짝임. 여섯 안연수 _ 사람과 소는 다를까?, 『싸움소』 이유진 _ 따스한 봄이 오길, 『me before you』 이효인 _ 산타클로스와 도둑, 『완득이』 천서영 _ 시선,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반짝임. 일곱 김예원 _ 고민하는 자들을 위하여, 『얼음나무 숲』 남의진 _ 광부들의 사북과 우리의 지금, 『내 사랑 사북』 이다영 _ 웜홀로의 여행, 『특별한 배달』 이유빈 _ 우리는 모두 가면 뒤에 살고 있다, 『가면 뒤의 소년, SAM』 전수빈 _ 불가능한 것은 없다, 『초콜릿 레볼루션』 정세린 _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너도나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어 세트 (전4권)
씨드북 / 클레르 카스티용, 이성주, 프라우케 앙겔, 리사 그래프 (지은이), 야나 피샹 (그림), 김주경, 김수현, 이기숙, 강나은 (옮긴이) /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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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
청소년 문학
클레르 카스티용, 이성주, 프라우케 앙겔, 리사 그래프 (지은이), 야나 피샹 (그림), 김주경, 김수현, 이기숙, 강나은 (옮긴이)
'내가 생각해도 난 정말 멋진 놈', '거리 소년의 신발', '행운의 마마 무치' , '치외법권 위니 공화국 회고록'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이다.1. 내가 생각해도 난 정말 멋진 놈 2. 거리 소년의 신발 3. 행운의 마마 무치 4. 치외법권 위니 공화국 회고록시리즈 소개 두 가지 피부색을 가진 멋진 프랑스 소년도, 거리를 떠도는 꽃제비 신세가 된 북한 소년도, 마약에 중독돼 가족을 돌보지 않는 아빠를 둔 외로운 소년도, 이혼한 부모님과의 갈등 때문에 집을 떠나 나무 위로 올라간 소녀도, 모두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소중한 존재예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누구나 존중받을 권리가 있답니다. 네 권의 의미 있는 소설책을 만나 인권 감수성을 충전해 보아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고 나면, 나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의 모든 사람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를 깊이 깨닫게 될 거예요. 수상 내역 2018-2019 Sunshine State Young Readers Award 최종 후보 2018 전국학교도서관사서협회 추천도서 2018 독일-프랑스 청소년문학상 최종 결선 후보 2017 Scholastic Teacher 선정 50권의 눈에 띄는 여름방학 도서 2017 A Mighty Girl 선정 최고의 책 2017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 6월 청소년 권장도서 2017 미국 주목할 만한 도서 청소년 사회과학 부문 선정 2016 미국 학부모 협회 권장 도서 은상 수상 2016 캐나다 온타리오 도서관 협회 10대 우수 도서 선정 2016 프리먼상 청소년 및 고교 문학 부문 수상
킹과 잠자리
사계절 / 케이슨 캘린더 (지은이), 정회성 (옮긴이)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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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케이슨 캘린더 (지은이), 정회성 (옮긴이)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인 동시에, 가슴 아플 만큼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라는 평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전미도서상을 받았다. 이 작품이 흑인 청소년 성소수자의 삶을 그렸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그 심사평은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형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루이지애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킹의 고요한 일상을 뒤흔든다. 동경의 대상이자 가장 가까운 존재였던 형을 잃었고, 단짝 친구인 샌디와도 멀어졌다. 형이 죽기 전, 동성애자인 샌디와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조언했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가장 가까운 이들을 잃은 킹은 어쩌면 자기 자신조차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혼란에 빠진다. 살아남은 흑인으로서 긍지를 가진 킹의 아버지는 동성애가 잘못이며 비정상이라고 말한다. 샌디는 인종 차별주의자였던 자신의 할아버지와 동성애자인 자신을 혐오하는 사람들이 다르지 않다고 비난한다. 그 가운데에서 킹은 마음 깊은 곳에 존재한 두려움과 맞닥뜨린다. 만약 킹이 동성애자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여성 혹은 남성이라는 이유로, 성적 지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혹은 약하거나 어리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타인을 차별하고 억압한다. 『킹과 잠자리』는 피부색이나 성 정체성뿐만 아니라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차별을 보여 주며 ‘다름’을 배척하는 태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자신을 겹겹이 둘러싼 차별에 좌절하고 주저하면서도, 마침내 ‘나는 다르다’고 오롯하게 외치게 되는 킹의 모습은 독자에게 큰 감동을 전한다. 또한 킹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어도 그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는 친구와 가족들의 사랑을 통해, 사회적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동료 시민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1장 | 2장 | 3장 | 4장 | 5장 | 6장 | 7장 | 8장 | 9장 | 10장 | 11장 | 12장 | 13장 | 14장 | 15장 | 16장 | 17장 | 18장 | 19장 | 작가의 말 | 추천 글 271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며, 다시 세상으로 나아간 어느 평범한 소년의 용기 있는 여정 “킹. 네 안의 별, 그건 어떤 것으로도 바꿀 수 없어.” 『킹과 잠자리』는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인 동시에, 가슴 아플 만큼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라는 평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전미도서상을 받았다. 이 작품이 흑인 청소년 성소수자의 삶을 그렸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그 심사평은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형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루이지애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킹의 고요한 일상을 뒤흔든다. 동경의 대상이자 가장 가까운 존재였던 형을 잃었고, 단짝 친구인 샌디와도 멀어졌다. 형이 죽기 전, 동성애자인 샌디와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조언했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가장 가까운 이들을 잃은 킹은 어쩌면 자기 자신조차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혼란에 빠진다. 살아남은 흑인으로서 긍지를 가진 킹의 아버지는 동성애가 잘못이며 비정상이라고 말한다. 샌디는 인종 차별주의자였던 자신의 할아버지와 동성애자인 자신을 혐오하는 사람들이 다르지 않다고 비난한다. 그 가운데에서 킹은 마음 깊은 곳에 존재한 두려움과 맞닥뜨린다. 만약 킹이 동성애자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여성 혹은 남성이라는 이유로, 성적 지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혹은 약하거나 어리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타인을 차별하고 억압한다. 『킹과 잠자리』는 피부색이나 성 정체성뿐만 아니라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차별을 보여 주며 ‘다름’을 배척하는 태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자신을 겹겹이 둘러싼 차별에 좌절하고 주저하면서도, 마침내 ‘나는 다르다’고 오롯하게 외치게 되는 킹의 모습은 독자에게 큰 감동을 전한다. 또한 킹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어도 그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는 친구와 가족들의 사랑을 통해, 사회적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동료 시민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모든 영혼을 그 자체로 온전히 인정하는 용기를 낸다면, 세상 곳곳에서는 엄청난 사랑이 시작될 것이다. 세상의 모든 킹이 마음껏 사랑할 수 있도록, 제도적 불의와 심리적 거부에 대항하는 작지만 큰 연대가 계속되길 바란다. _김병성(경성중학교 교사) ★ 전미도서상 청소년문학 부문 수상작 ★ 보스턴글로브혼북 수상작 ★ 코레타스콧킹 명예상 ★ 람다문학상 어린이청소년문학 부문 수상작 ★ 스쿨라이브러리저널 최고의 책 ★ 월터 딘 마이어스 어워드 명예상 출간 이후 전미도서상 수상! 아마존 리뷰 4.7점! 많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아름다운 성장 소설 케이슨 캘린더는 2019년 첫 책 출간 이후로 꾸준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쓰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킹과 잠자리』는 성소수자가 겪은 차별과 편견을 담아내면서도, 주변 사람들과 사회가 그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풀어 나가는지에 대해 주목하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성 정체성, 아동 학대, 인종 차별이라는 겹겹의 차별들을 하나씩 풀어내면서, 주인공이 나고 자라 온 마을에서 그 차별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해 나가는지 보여 준다. 어떤 이야기든 주인공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인물 내면의 힘이겠지만, 거기에는 언제나 주변 사람들의 지지와 조언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 『킹과 잠자리』 역시 평범한 흑인 청소년 킹이 차별과 편견에도 꿋꿋하게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도록 세상과 관계 맺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 소설은 출간 이후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전미도서상 및 코레타스콧킹, 보스턴글로브혼북 외에도 각종 문학상들을 휩쓸며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아마존 평점 4.7점에 달하는 수많은 리뷰들이 그 응원을 뒷받침한다. 작품성과 보편성을 모두 잡은 이 소설에 나온 다층적 인물들에 대해 작가는 ‘혼북’과의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이야기했다. “저는 어떤 인물도 스스로를 나쁜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는 관점에서 글을 씁니다. 하지만 작가로서 나는 사람이 본질적으로 악하지 않더라도, 그들의 생각과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말할 힘이 있습니다. 동성애 혐오나 인종 차별은 옳지 않다고 선언할 수 있는 한 나는 계속해서 그런 인물들을 만들 것입니다.” _케이슨 캘린더 작은 마을에서 오랫동안 살아 온 사람들이 더 가까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킹이 사는 루이지애나의 작은 마을은 대를 이어 오랫동안 그곳에서 살아 온 사람들이 많다. 마을은 아이가 사라지면 모두가 발 벗고 나서며, 이웃 간의 교류가 활발하다는 장점과 동시에 오래된 생각, 가치관, 규칙 들이 쉽사리 바뀌지 않는다는 한계도 있다. 작품에는 그곳에 사는 여러 어른과 청소년이 나온다. 성소수자 킹과 샌디를 대하는 사람들의 반응과 흑인을 대하는 반응 역시 다양하다. 소설 속 인물들은 일관되지 않고, 때론 논리에 어긋나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 점이 오히려 우리 현실과 흡사하다. 킹의 아버지는 흑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언제나 자부심을 가지며 인종 차별주의자들을 경계하지만, 성소수자의 존재는 부정한다. 어느 날 식사 자리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흑인이 동성애자라면 그건 백인들과 자주 어울렸기 때문이에요.” 킹의 형 역시 동생이 동성애자와 친구로 지낸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 친구와 더 이상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한다. “너도 누가 너를 동성애자로 보는 거 바라지 않지?” 두 사람은 모두 킹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상을 공유하며, 누구보다 킹을 사랑하는 사람들이기에 킹은 혼란을 겪는다. 그 혼란 속에서 킹은 스스로에게조차 솔직하지 못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친구들 역시 샌디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고는 그를 멀리한다. 실종된 샌디를 찾는 수색대 활동을 하면서 대럴은 ‘그래도 샌디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 친구들과 설전을 벌인다. 그때 대럴은 “나도 너희랑 똑같이 그 애를 찾고 있어. 뭐가 잘못된 거지?”라며 스스로의 상황을 합리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킹과 샌디는 서로의 비밀을 나누면서 친구로 지내지만, 두 사람의 집안은 인종 문제로 얽혀 있다. 샌디의 형은 평소 킹의 형을 흑인이라는 이유로 괴롭혔고, 샌디의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대대로 인종 차별주의자였다. 그래서 샌디의 실종 소식이 마을이 전해졌을 때, 킹의 아버지는 “샌디스 가족은 고통을 좀 겪어야 한다는 거야. 남들을 고통스럽게 했으니까.”라고 말한다. 하지만 킹은 생각한다.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형이 잘못했다고 해서 샌디가 그 벌을 받아야 마땅한 걸까? 평소 샌디는 아버지에게 아동 학대를 당하지만, 아버지가 보안관이라는 이유로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못한다. 흑인을 차별하고 아들을 학대하지만, 백인이며 보안관이라는 이유로 처벌에서 자유로웠던 샌디의 아버지. 어떻게 이런 상황이 가능한 걸까? 그 배경을 살펴보면, 우리는 하나의 차별이 비단 하나의 결과만을 낳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차별은 보이지 않은 겹을 이루어 아무도 모르는 사이 그 속에 사람들을 가둔다. 가둬지는 사람도, 가두는 사람도 특정한 제3자가 아니다. 소설에 나온 인물들처럼 바로 나 자신이 곧 차별받고 차별하는 당사자가 될 수 있다. 이 복잡한 차별의 굴레 속에서 과연 우리는 어디쯤에 서 있어야 하는지, 소설은 분명하게 가리킨다. 인종이나 성 정체성으로 샌디를 구분 짓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이내 자신 역시 온전히 사랑하게 된 킹을 통해서 말이다. 모든 존재를 그 자체로 인정하는 용기를 낸다면 세상 곳곳에서는 엄청난 사랑이 시작될 것이다 샌디를 통해서 킹은 세상을 달리 바라보기 시작한다. 샌디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분명히 알고, 자기가 믿는 사람에게 그 사실을 말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간혹 상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는 경우에도 샌디는 떳떳하게 사실을 말한다. 왜 굳이 아버지에게 동성애자임을 이야기했냐는 킹의 질문에 샌디는 이렇게 답한다. “나는 진실을 말했기 때문에 행복해. 누가 뭐라고 하든지 말든지 말이야. 나는 행복해. 킹.” 그 말에 킹은 충격에 휩싸인다.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품고 있지만, 다른 방식으로 풀어 가는 샌디의 모습을 보면서 킹은 새로운 용기를 낸다. 아들의 성 정체성을 알게 된 킹의 부모님은 당황해하면서도 킹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동성애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만 듣고 살아온 아버지는 오랜 고민 끝에 킹에게 속마음을 말한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너를 사랑하기에 배워 나갈 거라고. 친구들 역시 다시 학교로 돌아온 킹을 어색하면서도, 예전과 다름없이 킹을 받아들인다. 그 속에서 킹은 자신이 남들과 달라도, 굳이 그 다름을 바꾸려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킹의 성장은 킹을 그 자체로 바라봐 주는 주변 사람들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킹이 자신에 대해 알아 나가는 과정은 그가 형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소설에는 마치 꿈속 장면처럼 킹과 형이 나누는 대화가 곳곳에 등장한다. 추상적이고 다소 환상적으로 보이는 그 대화들은 킹이 아직 형의 죽음과 현실 사이에 있음을 보여준다. 그 경계에서 킹이 형이라고 믿는 잠자리가 유유히 날아다닌다. 그렇게 형은 언제나 킹의 곁에 머문다. 만지거나 볼 수 없지만, 형은 이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자신과 함께 있음을 킹은 느낀다. 내 곁에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줄 사람이 있다는 믿음, 혼자가 아니라는 안심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나갈 용기를 준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었을 때, 세상에는 더 큰 용기와 더 큰 사랑이 시작될 것이다. 세상의 차별에 균열을 내고,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킹, 내가 너를 사랑하는 만큼 너 또한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생각하면 크게 문제될 건 없을 거야.”라고 말한 킹의 아버지처럼 나의 존재만큼이나 타인의 존재 역시 그 자체로 온전하다고 이해하려는 용기, 그 용기 하나면 충분하다. 이 소설이 세상 모든 킹이 온전히 존재할 수 있도록 곳곳에 작은 연대와 바람을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 이렇게 겁먹은 나를 보면 아빠는 뭐라고 말할까? 형은 뭐라고 할까? 형이 뭐라고 할지는 알 것 같다. “겁쟁이로 살아갈 방법은 없어, 늘 숨을 곳을 찾아 산다면 그건 사는 게 아니야. 알겠어?” 늘 그러듯 형은 적어도 하룻밤에 한 번은 나를 찾아와서 말한다. 비밀은 되도록 숨겨 두는 게 최선이라고. 사람들은 대체로 진실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괜찮아, 킹. 억지로 진실을 알게 할 필요는 없어. 네가 마음속에 진실을 간직하면 그것으로 된 거야.”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
키다리 / 김경옥 (지은이)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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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청소년 문학
김경옥 (지은이)
기존 정치판을 뒤흔들 청소년들의 성장 이야기. 사회가 복잡해지고 쟁점이 다양해지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 목소리로 외치고 싶은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회 변화에 발맞춰,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정치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는 선거권도 피선거권도 없는 열여섯 중학생 예빈이가 모든 것에 무관심한 모습에서 벗어나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권리를 외치면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예빈이의 성장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인 청소년에게 세상을 향한 관심이 우리의 삶을 바꾸는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1. 도무지 아무것도 2. 정치 동아리 '웃는광장' 3. 엄마와 딸 4. 관심과 반려 식물 5. 차가운 거짓말쟁이 6. 해나의 비밀 7. 주리나의 정치 썰, 썰, 썰 8. 낫 투 영 투 런 9. 말 달리자 10. 진실 11.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 작가의 말정치 동아리 '웃는 광장'에 나온 것만으로 삶에 변화가 올 거야 기성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진 정치에서 아직 보호의 울타리 안에 있는 청소년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요?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열여섯 중학생 예빈이는 상실의 슬픔으로 아무런 의욕이 없습니다. 먹고살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엄마와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보면 미래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예빈이가 친구 미란이의 성화에 못 이겨 정치 동아리 '웃는광장' 모임에 참석합니다. 그곳에서 정치 활동으로 유명해진 고등부 선배 주리나와 방혁 그리고 또래 아이들의 토론을 보면서 자신과는 다른 세상에 사는 것 같은 이질감을 느낍니다. 청소년 정치가 급물살을 타면서 기성세대들도 청소년의 정치 행보에 주목하기 시작합니다. 정당에서는 청소년 위원회를 만들어 만 16세를 코앞에 둔 중학생들을 말 그대로 ‘모셔 오기 위해’ 열을 올리고, 청소년 사이에서는 SNS를 통해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을 드러내는 것이 유행처럼 퍼집니다. 이런 사회적 변화 속에서 예빈이는 자신만의 세상에서 한 걸음 나와 푸른 하늘을 당당하게 마주할 수 있을까요? 청소년이 정치에 참여하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우리나라의 만 18세 청소년에게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주어진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선진국에 비해 늦은 감이 있었음에도 청소년은 정치적 권리를 행사하기에 부족하다는 우려가 많았습니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정치 활동을 제한해도 될까요? 정치는 우리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청소년의 생활을 가장 잘 알고 대변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청소년일 것입니다.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의 주리나처럼 청소년이 비례 대표 후보 1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권리를 우리 목소리를 통해 얻게 된다면 손에 넣는 건 권리 그 이상일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Not Too Young To Run(공직 후보자로 출마하기에 너무 어린 나이란 없다)'이라는 정치 구호가 등장하고 젊은 정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미래의 정당들은 이런 세계적인 흐름에 동참해 만 16세를 앞둔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정치 활동을 권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만 16세로 정당 가입 연령이 법으로 정해져 있는 데다 만 18세까지는 부모의 동의를 얻어야 정당 활동이 가능합니다.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더 커진다면 우리나라도 청소년들의 정치 활동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지 않을까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는 아이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딱히 없는 아이. 사랑도 연애도 나와 상관없는 '무소유의 아이'라고 자신을 칭하는 예빈이의 마음 속에는 상처와 결핍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집 안에 있는 시들시들한 식물 같은 예빈이가 우연한 기회에 정치 동아리 '웃는광장'에 참석하고 세상에 무관심했던 모습에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관심 있는 선배에게 눈길을 주기도 합니다. 햇빛 한 줌 보기 어려운 북향 상가 주택에서 예빈이는 탁 트인 하늘을 향해 천천히 걸음을 내디딥니다.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는 어린이와 성인 사이 어딘가에서 지난한 시간을 견디고 있는 청소년 독자에게 스스로 일어나 행동하는 용기를 통해 이 시간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합니다. 그동안 정치는 남의 일이었다. 아직 선거권이 없어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정치는 늘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고 나와는 상관없다고 여겼다. 당장 정치가 나의 무엇을 어떻게 바꿔 주는지 관심 가져 본 적이 없다. 이제는 뭔가 달라졌다. 나는 주리나가 평소 학교에서 노인을 폄하하는 말을 자주 했던 게 떠올랐다. 이토록 돈 많은 멋쟁이 할아버지를, 젊은이가 누려야 할 혜택을 빼앗는 민폐를 끼치는 노인으로 비유했다는 사실에 배신감까지 느껴졌다. 더구나 가진 것을 나누는 존경스러운 어른이 아닌가.
슬기롭게 써먹는 화학 치트키
미디어숲 / 천페이딩 (지은이), 양장쥔 (그림), 유연지 (옮긴이) /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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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천페이딩 (지은이), 양장쥔 (그림), 유연지 (옮긴이)
신비한 마법 같은 효과가 일어나는 화학 실험을 꼭 실험실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수만 명의 팔로워에게 ‘동방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저자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할 수 있는 실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콘텐츠를 유튜브에 소개해 왔다. 그녀는 학교에서 필기시험을 위해 암기식으로 배우는 과학 교육의 한계를 안타까워하면서 흥미진진한 과학의 세계에 어떻게 아이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가를 늘 고민하고 연구해 왔다. 이 책은 그런 노력의 결과로 탄생했다. 아이들은 모든 가능성을 품고 있다. 어릴 적 찰나의 경험이 평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저자는 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자신이 이룬 업적이 유년기에 우연히 경험했던 작은 과학 실험 덕분이었다는 회고담에 주목했다. 그래서 성장기에 있는 모든 친구가 꼭 한 번은 해 봤으면 하는 과학 실험들을 고안했다. 굳이 거창한 장비와 구하기 힘든 재료가 아닌,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에다 실험의 난이도 역시 조절해서 실패하지 않고 마법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녀는 쉬운 실험이지만 꼭 이해해야만 하는 교과서에서 다루는 108가지 주요 화학 개념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용의주도하게 책의 구성을 설계했다. 만약 청소년기 자녀가 있다면 자신의 잠재력을 깨달을 수 있는 화학 실험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제1단원 삼투에 대해 알고 싶다면 달걀 하나로 시작해 보세요 실험 1-1 대리석은 너무 비싸! 대리석 없이도 이산화탄소를 만들어 낼 수 있어요! 실험 1-2 식초와 인내심만 있으면 껍데기 없는 반투명한 달걀을 만들 수 있어요 실험 1-3 껍데기 없는 달걀이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는 이유는 삼투 현상 때문이야 실험 1-4 밀도의 변화에 따라 달걀이 가라앉았다가 떠올랐다가 실험 1-5 곰돌이 젤리를 물에 담갔더니 크기가 커졌네? 실험 1-6 신선한 과일은 보관하기가 어렵다? 딸기잼으로 삼투 현상 배우기 과학 칼럼: 과학이란 무엇일까? 제2단원 연소를 통해 배우는 화학 실험 2-1 폐 액체의 화려한 변신, 알코올로 안전한 반고체 연료 만들기 실험 2-2 카메라 필터는 이제 안녕! 이제 집에서도 화려한 불꽃을 만들 수 있어요! 실험 2-3 슬라임 속에 접착제가 숨어 있다고? 교차 결합이란 실험 2-4 젤라틴을 훔쳐 먹은 범인은 바로 파인애플! 실험 2-5 파인애플 효소가 계란국을 망쳤어요 실험 2-6 당근이 산소를 만든다고? 그건 촉매 작용일 뿐이야 과학 칼럼: 라부아지에의 연소 이론, 화학에 불을 지피다 제3단원 식탐 때문이 아니라 실험에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실험 3-1 단순히 거품만 나는 것으로는 부족해! 멋진 화산 만들기 실험 3-2 베이킹소다가 설탕과 만나면 1: 달고나 만들기 실험 3-3 베이킹소다가 설탕과 만나면 2: 검은 뱀 만들기 실험 3-4 산·염기 반응을 이용한 이색 케이크 만들기 실험 3-5 강황 분말 살인 사건. 범인은 산과 염기? 실험 3-6 산·염기 반응으로 만드는 그라데이션 음료 과학 칼럼: 존 돌턴이 쏘아올린 공, 원자론 제4단원 과학 탐정이 되어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다 실험 4-1 색이 변했다가, 형광빛을 냈다가. 사람보다 바쁜 강황 분말 실험 4-2 지폐가 얼마나 정교하게 인쇄되어 있는지 현미경으로 관찰하기 실험 4-3 곳곳에 가루를 뿌려 지문 채취하기 실험 4-4 순간접착제를 사용해서 숨어 있는 지문 찾아내기 실험 4-5 비타민C가 세정제로 위장한 비밀을 밝혀내다 과학 칼럼: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 원자, 분자, 아원자 제5단원 병을 이용한 다양한 과학 실험 실험 5-1 전기 분해로 산화 환원 반응 일으키기 실험 5-2 흔들면 색이 변하는 병. 산화 환원의 반복 실험 5-3 알루미늄 포일로 만드는 수소 기체 실험 5-4 요구르트병으로 만드는 알코올 총 실험 5-5 압전 부품으로 만드는 카드 실험 5-6 병을 직접 누르지 말고 수산화나트륨에 맡겨주세요 과학 칼럼: 원소 주기율표의 역사인기 과학 유튜버이자 과학 교사가 소개하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흥미진진한 화학 입문서 생활밀착형 실험이 알려 준 화학의 재미! 신비한 마법 같은 효과가 일어나는 화학 실험을 꼭 실험실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수만 명의 팔로워에게 ‘동방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저자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할 수 있는 실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콘텐츠를 유튜브에 소개해 왔다. 그녀는 학교에서 필기시험을 위해 암기식으로 배우는 과학 교육의 한계를 안타까워하면서 흥미진진한 과학의 세계에 어떻게 아이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가를 늘 고민하고 연구해 왔다. 이 책은 그런 노력의 결과로 탄생했다. 아이들은 모든 가능성을 품고 있다. 어릴 적 찰나의 경험이 평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저자는 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자신이 이룬 업적이 유년기에 우연히 경험했던 작은 과학 실험 덕분이었다는 회고담에 주목했다. 그래서 성장기에 있는 모든 친구가 꼭 한 번은 해 봤으면 하는 과학 실험들을 고안했다. 굳이 거창한 장비와 구하기 힘든 재료가 아닌,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에다 실험의 난이도 역시 조절해서 실패하지 않고 마법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녀는 쉬운 실험이지만 꼭 이해해야만 하는 교과서에서 다루는 108가지 주요 화학 개념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용의주도하게 책의 구성을 설계했다. 만약 청소년기 자녀가 있다면 자신의 잠재력을 깨달을 수 있는 화학 실험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스마트폰이 현미경이 되고, 집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달걀이 투명해진다 ● 책 속의 다양한 실험으로 익히는 교과서 화학 개념 ●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기상천외한 화학 실험 ● 과학 선생님이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부교재 오랫동안 과학 교육에 관심을 기울여 온 과학 교사이자 인기 유튜버인 저자는 과학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개념을 더 깊이 탐구하고 이해하는 길로 제자들을 안내할 방법을 찾아왔다. 그러던 중 단순히 책으로만 배우는 화학이 아니라 재미있게 교과서 속 화학 개념을 쏙쏙 익힐 수 있게 생활밀착형 실험을 고안해 냈다. 저자는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실험을 하면 할수록 많은 실험 원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달았다. 이를 바탕으로 이 책을 구성했다. 연필을 갈아 만든 탄소 가루와 면봉을 이용해 지문을 채취하고, 물에 부푼 곰돌이 젤리로 삼투 현상을 이해하고, 주방 세제로 베이킹소다 화산을 만들어 물질의 반응 규칙을 배운다. 실험을 끝내고 나면 사고를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질문도 제공한다. 딱딱하고 지루한 개념 설명이 아니라 실험을 통해 배우는 화학이라니, 부담 없이 배우고 즐기다 보면 지식은 따라온다. 이 책은 29개의 실험을 통해 생활 속 과학을 공부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교양서이다. 구하기 쉬운 재료로 뚝딱뚝딱 집에서 실험하다 보면 화학 공부가 절로 된다 우리나라의 과학 교육은 학생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는 실제 실험보다는 오직 대학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이론 암기와 문제 풀이에만 집중한다. 그런 식의 과학 교육은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국가의 장래에도 결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없다. 흥미진진한 자연의 원리를 제대로 관찰하거나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과학을 어렵고 지겨운 과목으로 여겨 처음부터 포기하거나 평생 외면하게 만든다. 저자는 창의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교과서 위주의 과학 교육의 틀을 깨고 아이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실험을 설계했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실험은 실험실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 쉽게 수행할 수 있다. 모든 재료는 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달걀, 식초, 베이킹소다, 슬라임, 곰돌이 젤리, 파인애플, 알루미늄 포일 등이다. 주변에서 쉽게 구하는 재료로 하는 29가지 화학 실험으로 직접 화학 반응을 관찰하고, 과학이 실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 준다. 본격 실험에 들어가기 전에 안전을 위해 실험 공약을 세심하게 정리해 놓는 것도 잊지 않았다. 또한 등장인물들의 친근하고 재밌는 대화로 화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도록 돕고, 특히 복잡한 설명 대신 일러스트만 봐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놓았다. 실험의 재미를 알면 과학은 친구가 된다. 학생들에게는 참고서이자 과학의 흥미를 일깨워 주는 교양서로, 부모와 교사에게는 ‘가정용 화학 실험 안내서’이자 부교재로 유용한 책이다. 화학은 이제 더는 지루하고 어려운 과목이 아니다. 화학의 재미를 되찾고 과학의 기본을 쌓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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