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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애나의 기쁨 놀이
토파즈 / 앨리너 H. 포터 글, 김옥수 옮김 / 2010.04.27
9,500원 ⟶ 8,550원(10% off)

토파즈청소년 문학앨리너 H. 포터 글, 김옥수 옮김
긍정소녀 폴리애나가 전하는 기쁨 놀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폴리애나\'의 완역본.『폴리애나의 기쁨놀이』는 소설과 아동문학 작품을 꾸준히 집필해 온 엘리너 H. 포터의 대표작으로, 자기 의무에 충실하고 엄격한 이모와 함께 살게 된 소녀가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펼치는 유쾌하고 통쾌한 좌충우돌 활약상을 그려내고 있다. 미국 서부의 작은 읍에서 가난한 목사의 딸로 태어난 폴리애나는 자신의 불행 앞에서도 결코 절망하지 않고 항상 씩씩하고 쾌활하다. 그 비결은 폴리에나가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기쁨 놀이. 간절한 소망을 비껴간 현실 앞에서도 실망하지 않고 기쁨을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된 폴리애나의 기쁨 놀이는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전염되는데…. *추천의 글 / 독자를 기쁨의 세계로 안내하는 소설 폴리 톰 할아버지와 낸시 폴리애나가 오다 작은 다락방 기쁨을 찾는 놀이 의무라는 것 폴리애나와 벌 폴리애나의 방문 그 남자 스노 부인의 눈물 지미를 소개하다 부녀회에서 펜들턴 숲에서 젤리에 얽힌 이야기 닥터 칠턴 붉은 장미와 레이스와 숄 소설처럼 무지개 펜들턴의 비밀 큰 놀라움 질문과 대답 800가지의 기쁨 교통사고 존 펜들턴의 방문 기다리는 놀이 열려 있었던 문 두 사람의 방문 기쁨 놀이를 하는 사람들 열린 창으로 지미의 활약 이모부 폴리애나의 편지 긍정소녀 폴리애나의 행복한 ‘기쁨 바이러스’! 전 세계인의 마음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감동 소설 『폴리애나』의 완역본 자기 의무에 충실하고 엄격한 이모와 함께 살게 된 소녀가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펼치는 유쾌하고 통쾌한 좌충우돌 활약상. 폴리애나가 전하는 ‘기쁨 놀이’란 과연 무엇일까? 기쁨 놀이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놀이를 위해 때로는 쉽게 때로는 무지 어렵게 찾아낸 ‘기뻐할 거리’는 억지로 짜낸 거짓말이 아니라 우리 삶의 한 측면이다. 이를테면 성장통을 앓는 아들 탓에 힘든 것도 내 삶의 한 측면이고, 그 아들 덕에 행복한 것도 내 삶의 한 측면인 것이다. 폴리애나의 기쁨 놀이는 당장의 슬픔, 고통, 분노에 눈멀어 기쁨, 긍정, 감사를 잊어버리기 쉬운 우리 모두를 삶의 또 다른 진실로 이끌어주는, 매우 유용한 자기치료 처방전이다. -박정애(소설가) “지금도 누군가는 기쁨 놀이에 푹 빠져 있다. 단지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할 뿐!” “다른 사람의 나쁜 점을 말한다는 것은 언제나 자기 자신에게 손해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미국의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은 우리의 현실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자신의 주변을 한 번만 돌아보라. 그러면 매사에 불만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쁨 놀이’를 하고 있다. 무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 이 소설의 주인공 폴리애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 놀이’를 전파하는 열한 살 명랑소녀다. 저택에 혼자 살면서 하루 세 끼를 호텔에 가서 가장 값싼 음식으로 해결하는 남자부터 평생을 병상에 누워 지내야 하는 가난한 부인, 우울증에 빠져 있는 미망인과 가정불화로 이혼 직전까지 이른 부부, 그리고 자기 의무를 다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조카를 떠맡게 된 이모 등 그 대상은 무척이나 다양하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마음속에 불평불만을 한가득 쌓아놓고 있다는 것. 그들에게 폴리애나는 당돌하고 성가신 존재다. 하지만 폴리애나가 가르쳐준 놀이를 하게 되면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삶의 기쁨을 맛보기 시작한다. 어려울수록 더 재미있다는 ‘기쁨 놀이’가 바로 그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크고 작은 기쁨은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다. 똑같은 조건과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행복해하고 어떤 사람은 불행하다고 여긴다. 모든 것이 어떻게 마음먹고 어떤 측면에서 생각하느냐에 달린 것이다. 입시 경쟁에 내몰려, 성적이 떨어질 때마다 속을 끓이고 수많은 질타를 감내해야 하는 오늘의 우리 청소년들에게 폴리애나가 가르쳐주는 ‘기쁨 놀이’야말로 신기한 게임이 아닐 수 없다.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괴로움이나 슬픔보다 기뻐할 거리부터 찾는 습관은 육체적·정신적으로 큰 갈등을 겪는 사춘기에 더없이 소중하고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늘 좋은 것만 생각하려 애쓰면 단순한 기쁨의 세계를 뛰어넘어 더 넓고 멋진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 수 있다. 이것은 부모를 잃은 고아에서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기까지의 과정을 박진감 넘치게 펼쳐가는 폴리애나 이야기가 지금까지도 나이와 신분에 상관없이 전 세계인에게 빛바래지 않는 기쁨을 안겨주는 비결이기도 하다. “초판 발행 이후 수많은 영화, 드라마, 만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주인공 ‘폴리애나’를 보통명사로 사전에 등재시킨 화제작!” 엘리너 포터의 대표작인 『폴리애나』는 미국에서 여러 차례 영화화되었고 영국에서는 드라마로,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 대표적인 영화로는 메리 픽포드가 주연한 무성영화 『폴리애나』(1920년)와 헤일리 밀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폴리애나』(1960년)를 들 수 있다. 또한 책 출간 이후 『폴리애나』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어느덧 소설 주인공인 ‘폴리애나’가 보통명사로 사전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오늘날 ‘폴리애나’가 극단적인 낙천주의자를, ‘폴리애나 현상’이 무섭거나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닥쳤을 경우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보다는 우선 어떻게 되겠지 하고 바라는 안일한 심리를 일컫는 말로 변형되었다는 점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현상이다. 그럼에도 이 소설은 긍정적인 요소가 훨씬 더 많다. 특히 정신적으로 방황하고 때론 좌절하면서 어른으로 한 단계씩 성장해가는 십대 청소년들에게는! 또한 소설을 읽다 보면 절망보다는 희망이, 슬픔보다는 기쁨이, 무기력한 포기보다는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희망적인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주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지를 깨닫게 된다. 폴리애나의 기쁨 놀이는 우리의 삶을 태만하게 대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힘들고 괴로운 상황에 놓이더라도 희망을 찾고 기쁨을 위안삼아 자신감을 충전시켜주는 최고의 묘약이다. 우리가 기쁨의 요소를 많이, 그리고 자주 찾아낼수록 인생은 더욱더 풍요로워지고 즐거워진다. 이것은 또한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청소년기에 새로운 지식 습득 못지않게 몸에 익혀두면 살아가면서 필요할 때마다 즐기면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미국 서부의 작은 읍에서 가난한 목사의 딸로 태어난 폴리애나. 그녀는 자신의 불행 앞에서도 결코 절망하지 않고 항상 씩씩하고 쾌활하다. 그 비결은 폴리애나가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기쁨 놀이’. 간절한 소망을 비껴간 현실 앞에서도 실망하지 않고 기쁨을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된 폴리애나의 기쁨 놀이는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전염된다. 작은 다툼 끝에 독신으로 외롭게 살아가는 고집불통 이모와 의사, 언덕 위 저택에 살지만 사람들과의 만남을 멀리하면서 점점 괴팍하고 우울하게 변해가는 독신남, 다리를 못 쓰게 되어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 지내며 사람만 보면 불평불만을 늘어놓기 바쁜 괴짜 아주머니……. 어느덧 폴리애나가 퍼뜨리는 기쁨 바이러스는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위기의 순간에 맞닥뜨린 사람들 모두에게 벅찬 감동과 새로운 활력을 심어준다. 하지만 폴리애나 자신이 교통사고를 당해 큰 절망에 사로잡히면서 기쁨 놀이마저 의욕을 잃을 순간에 이르고…….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
지노 / 신홍규, 윤윤구, 장성민 (지은이) / 2020.12.11
15,000원 ⟶ 13,500원(10% off)

지노청소년 학습신홍규, 윤윤구, 장성민 (지은이)
현직 진학지도 전문 교사들이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고교 재학생 및 중학생을 위해 펴낸 핵심전략 안내서이다. 저자들은 대학입시에 대한 추상적 이해가 아닌 경험을 통한 실제 실천 방향과 방법을 하나하나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이 교사가 작성하는 교과세특(교과학습발달사항 및 세부특기사항)을 위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풀어낸 독보적인 책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 노력하는 교사들의 이야기, 그렇게 역량을 강화해서 대학에 간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개별 학생에게 맞는 전략을 짤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지금 몇 학년이든, 내신이 어떤 상태이든 이 책을 통해 대학입시를 이해한다면 완전히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제대로 된 입시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글. 입시 그리고 학종 1장. 대학으로 통하는 길 - 대학은 어떤 인재를 원할까? - ‘수능귀신’들의 정시 전형 - ‘극강내신러’들의 학생부 교과 전형 - ‘대박신화’가 된 논술 전형 - ‘학인전발’ 학생부 종합 전형 2장.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의 선택 과목과 학종 전략 - 선택 과목 선택의 비결 - 학과별 선택 과목 예시 - 선택 과목과 학종 전략 - 변화하는 입시, 바로 알기 3장. 학종으로 대학가기 I, 남다른 학생부 비법 - 체계적 질문이 남다름의 시작 - 자신의 관심사가 세특의 시작 - 같은 주제, 다른 활동 - 과거의 일에서 활동 주제 찾기 - 일상 속 탐구 주제 잡기 - 불편한 경험도 역량을 증명한다 - 일상의 정보 분석으로 지적 성취를 이루다 4장. 학종으로 대학가기 II, 합격을 위한 독서 전략 - 독서로 대학 가기, 가능할까? - 독서에 대한 샘의 팁 - 인문계열 추천 독서 라인 - 자연계열 추천 독서 라인 5장. 합격 사례로 분석하는 학종 대비법 - SKY, 이렇게 간다 - 학교생활로 꿈을 디자인하다 - 사제동행 독서로 SKY를 풀어내다 - 100회 참여로 새 세상을 만들다 - in 서울, 이렇게 간다 - 성적은 숫자에 불과하다 - 동아리활동으로 꿈을 이루다 6장. 코로나 시대 공부법 - 위기의 코로나 시대 - 교사의 경우 - 고1, 2 학생의 경우 - 중학생의 경우 - 온라인 수업의 한계와 기회 - 공부하는 학생의 전성기 - 고3 학생의 경우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가는 글. 저자 인터뷰현직 진학지도 전문 교사들이 안내하는 ‘학종으로 대학 가기’ 2022, 2023학년도 대학입시 완벽대비! 지금이 바로 ‘대학입시’의 ‘찐’ 고민을 시작할 때! “대학은 어떤 학생을 원할까?”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지도하는 교사, 그리고 학부모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이 책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의 저자들은 이 질문에 “대학은 ‘역량’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고 싶어 한다”고 자신 있게 답한다. “대학입시를 위해 어떤 전형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량’, 즉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 힘’입니다. 대학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우수한’ 학생을 뽑기를 원합니다. 결국 대학이 원하는 우수함에 부합하는 역량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정시 또는 학생부 교과라면 객관식 역량을 키워야 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이라면 개별 대학이 원하는 역량을 학생부를 통해 검증해야 합니다.” 이에 저자들은 수백 가지의 난수표 같은 대학입시 전형의 현실을 아빠 찬스도, 엄마 찬스도 아닌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을 펴내게 되었다.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은 현직 진학지도 전문 교사들이 ‘학생부 종합 전형(학종)’으로 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고교 재학생 및 중학생을 위해 펴낸 핵심전략 안내서이다. 저자들은 대학입시에 대한 추상적 이해가 아닌 경험을 통한 실제 실천 방향과 방법을 하나하나 제시하고 있다. 학교 수업에서 자기 생각을 발표하고, 책을 읽고 취미생활을 하면서 토의/토론하고,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지내는 적극적 학교생활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알려준다. 나아가 코로나 시대의 변화하는 입시와 공부법까지 팁을 전하고 있다. 지금 몇 학년이든, 내신이 어떤 상태이든 이 책을 통해 대학입시를 이해한다면 완전히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제대로 된 입시의 기회를 잡을 수 있길 바란다. 2015 개정 교육과정 맞춤 선택 과목 & 독서 전략부터 코로나 시대의 변화하는 입시와 공부법까지!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이다. 대학입시의 방법 가운데 ‘학생부 종합 전형’에 가장 알맞은 교육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의 평가요소는 ‘학업역량,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으로 생활기록부의 자율활동, 진로활동, 동아리활동과 특히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통해 평가요소에 대한 학생만의 활동 기록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록은 누가 할까? 바로 교사이다. 이에 이 책에서는 무엇보다 학생이 교사가 작성하는 교과세특(교과학습발달사항 및 세부특기사항)을 위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나아가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 노력하는 교사들의 이야기, 그렇게 역량을 강화해서 대학에 간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개별 학생에게 맞는 전략을 짤 수 있는 제대로 된 입시의 길을 안내한다. “학생들은 가지고 있는 역량이 매우 다양합니다. 그렇기에 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한 것이 정상입니다. 저는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대학입시가 좋은 학원에 다니면서 컨설팅을 받아야만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기존의 대학입시 책은 입시 전형의 소개로 구성된 것이 많고, 다양한 형태의 입시 통계를 중심으로 안내하는 책이 많습니다. 이 책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활동 중심의 사례를 소개하여, 어렵고 힘든 대학입시의 시작이 아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책입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성적이 우수하고, 소위 스펙이 뛰어난 학생들의 전유물이라고 오해하는 수험생이 많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고, 내가 좋아하는 동아리활동을 하고, 내가 궁금한 내용을 특강을 통해 알면 됩니다. 거창한 준비가 아닌 학교에서 평소에 활동한 내용을 묶어서 준비하는 것이죠. 그러니 아주 평범한 학생이 도전할 수 있는 학생부 종합 전형 전략입니다. 이 책을 통해 학생부 종합 전형을 ‘나도 준비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 저자 인터뷰 중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을 제대로 이해해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다. 어떤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해야 하는지 막막한 학생이라면, 학생부 종합 전형이 도대체 뭔지 모르겠는 학부모라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더한층 객관적이고 거시적으로 상황을 이해하고 성공적인 입시 전략을 짤 수 있게 될 것이다.『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은 대학을 가는 길이 너무나 혼란스러운 현 상황에서 ‘재학생’을 위한 대입 전략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을 잘 이해하고 제대로 된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그 방법과 전략을 담았습니다. 무엇보다 입시에 대한 추상적 이해가 아닌 ‘경험’을 통한 실제 실천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교과세특이 중요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교과세특을 작성하는 사람은 교사라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즉 학생이 교사가 작성하는 교과세특을 위해 ‘전략’을 세우고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책은 그 방향과 사례를 제시한 유일한 책입니다. 실제 학생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는 교사들의 이야기, 그렇게 역량을 강화해서 대학에 간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렇게만 하면 대학을 간다’는 것이 아니라, 개별 학생에게 맞는 전략을 짤 수 있는 길을 알려주고자 했습니다.지금 몇 학년이든, 내신이 어떤 상태이든 이 책을 통해 대학입시를 이해한다면 완전히 새로운 길이 보일 것입니다. 수능 시험만이 답이 아닙니다!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터무니없는 내신을 가진 학생들을 믿기지 않는 대학에 보낸 경험과 데이터를 통해 제대로 된 입시의 길을 보여줄 것입니다. 입시 전문가 중에서도 최고의 전문가가 최대한 도울 것입니다. 학생들은 가지고 있는 역량이 매우 다양합니다. 그렇기에 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 또한 다양한 것이 정상입니다. 어떤 학생은 정량적 평가에 강해 5지선다형 문제에 강하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도 많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창의력이 뛰어나 교과서로는 부족한 아이가 있고, 탐구심이 유난히 강해 하나의 문제에 깊이 집착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때로는 교사들이 감당할 수 없는 지적 호기심으로 무장한 학생도 있고, 학교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를 묻는 학생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학생들은 제각기 자기 안에 무한한 가능성과 탁월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볼 수 있는 학생의 역량으로 우수한 대학에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학종(학생부 종합 전형)’입니다. ‘같이 고민하고, 같이 생각하고, 같이 탐구하고, 같이 길을 찾아서 우리의 지적 역량을 한껏 강화할 수 있는 기회!’ 이 책을 읽는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이 기회를 잡을 수 있길 바랍니다.


소년소녀 처음 소품
뜨인돌 / 우연수집가 지음 / 2014.07.18
10,000원 ⟶ 9,000원(10% off)

뜨인돌청소년 문학우연수집가 지음
십대를 위한 꼼지락 작업실 2권. 파워 블로거이자 디자이너인 우연수집가가 펴낸 십대 전용 실용 에세이다. 마음을 꼼꼼히 읽어 주는 에세이와 12가지 감성충만한 소품들은 지루한 십대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작은 것이라도 직접 꼼지락대며 만들다 보면 마음에 쌓인 피로가 풀리고 건강한 만족감을 누리게 된다. 이번 두 번째 테마는 ‘소품’이다. 파워블로거이자 디자이너인 우연수집가가 직접 만든 소품 12가지를 담았다. 전셋집을 직접 고친 과정을 담은『숨고 싶은 집』을 통해 자신의 꿈과 로망을 아낌없이 담아냈는데, 이번에는 꼼지락 작업실을 방문해 감성이 가득 담긴 소품들을 만들어 냈다. 12가지 소품들은 소년소녀들의 감성을 채워 주고도 남을 깜찍하고 감성충만한 아이템들이다. 오늘 하루도 수고한 십대들을 위한 ‘잘 자요 취침등’, 아무도 사이다 병으로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할 ‘사이다 화분’, 아이스크림 막대 99개로 만드는 ‘별 모양 연필꽂이’, 살짝 어색했던 가족들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줄 ‘우리 가족 컵받침’, 안 좋은 기억을 훨훨 떠나보낼 수 있는 ‘렛잇고 풍선 액자’, 지루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명언 액자’…. 감성 소품이라고 해서 그저 예쁘기만 한 아이템들은 아니다. 십대들의 일상에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만들고 싶은 마음이 솟아나고,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고, 실제로 만들어 보면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도 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잘 자요 취침등 하트 액자 사이다 화분 별 모양 연필꽂이 나비 액자 우리 가족 컵받침 세계 스카이라인 렛잇고 풍선 액자 종이 미러볼 명언 액자 벙어리장갑 카드 인디언 텐트 도안 파워 블로거이자 디자이너인 우연수집가가 펴낸 십대 전용 실용 에세이. 마음을 꼼꼼히 읽어 주는 에세이와 12가지 감성충만한 소품들은 지루한 십대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작은 것이라도 직접 꼼지락대며 만들다 보면 마음에 쌓인 피로가 풀리고 건강한 만족감을 누리게 된다. 손재주가 없다고 망설일 필요 없다. 자투리 시간, 한글 해독 능력, 종이를 오릴 수 있는 정도의 체력만 있다면 누구나 감성이 묻어나는 소품을 만들 수 있으니까. 손으로 하는 예술 교육은 십대들의 우울감과 공격성을 줄여주고 감정이입 능력을 높인다. -MBC 뉴스 똑똑한 강남 엄마들, ‘암기형 수재보단 창의인재’에 꽂히다. 국영수 집중과외·해외연수는 옛말… 음악·미술 통해 사고능력 키워 -<서울경제> 어린 시절부터 손으로 부수고 다듬어가며 몸으로 익힌 창의력은 장차 10년, 20년 후 세계를 놀라게 할 상상력의 원천이 될 수 있다. 이제는 창의 인재를 기르기 위해 ‘만지면서 배우는’ 교육이 필요한 때다. - <전자신문> 청소년을 위한 유일무이한 감성 실용 에세이 청소년(靑少年). 한자어를 그대로 풀면 ‘푸르고 작은 나날들’이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푸르지도, 작은 일상을 누리지도 못한다. 입시 스트레스, 비교의식, 외모지상주의의 벽에 갇혀 어디에서도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존재들일 뿐이다. 가장 즐거워야 할 청소년기에 학교 폭력, 우울증, 자살 같은 문제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건 청소년에 대한 기대치는 마구 늘어나는데 스트레스를 해소할 탈출구는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현실을 우려하는 많은 분들이 감성, 창의력 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아이들의 폭력성을 치유하는 데 손을 움직여 창의적인 물건들을 만들어 내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보고서가 있다. 지적인 부분에만 치우친 교육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이제는 감성과 사고력에 주목해 창의적인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들도 높다. 이런 시도는 창조적이고 여러 분야로 통섭이 가능하고 다양한 발상이 가득한 아이들을 만들어 내는 하나의 주춧돌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부분에 격하게 동의를 하던 부모들도 아이들이 중학교에 입학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입시와 학원에 자리를 내 준다. 『소년소녀 처음 소품』은 이런 안타까운 현실에 실제적이고 재미있는 대안이 되려고 한다. 이 책은 국내 최초 십대 전용 실용서 시리즈 ≪십대를 위한 꼼지락 작업실≫의 두 번째 책이다. 실용서라고 하면 뭔가 시간과 힘이 많이 드는 아이템들을 제안하지 않을까, 시간에 쫓기는 청소년에게 적합할까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 시리즈는 십대 전용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 않고도 작은 물건을 만들면서 감성과 상상력을 키우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게 하는 아이템과 방법을 알려 준다. 청소년들을 위한 책들의 카테고리를 보면 자기관리, 공부법이 대세를 이룬다. 대부분 머리를 키우는 책들이고 직접 아웃풋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실용서는 전무하다. 청소년들의 꽉 막힌 일상에 작은 구멍을 뚫어 주고 조금이나마 마음을 풀어 놓을 공간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기획은 시작되었다. 파워 블로거 우연수집가의 감성 소품 12가지 ≪십대를 위한 꼼지락 작업실≫의 두 번째 테마는 ‘소품’이다. 파워블로거이자 디자이너인 우연수집가가 직접 만든 소품 12가지를 담았다. 전셋집을 직접 고친 과정을 담은『숨고 싶은 집』을 통해 자신의 꿈과 로망을 아낌없이 담아냈는데, 이번에는 꼼지락 작업실을 방문해 감성이 가득 담긴 소품들을 만들어 냈다. 12가지 소품들은 소년소녀들의 감성을 채워 주고도 남을 깜찍하고 감성충만한 아이템들이다. 오늘 하루도 수고한 십대들을 위한 ‘잘 자요 취침등’, 아무도 사이다 병으로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할 ‘사이다 화분’, 아이스크림 막대 99개로 만드는 ‘별 모양 연필꽂이’, 살짝 어색했던 가족들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줄 ‘우리 가족 컵받침’, 안 좋은 기억을 훨훨 떠나보낼 수 있는 ‘렛잇고 풍선 액자’, 지루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명언 액자’…. 감성 소품이라고 해서 그저 예쁘기만 한 아이템들은 아니다. 십대들의 일상에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만들고 싶은 마음이 솟아나고,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고, 실제로 만들어 보면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도 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소년소녀 처음 소품』은 만드는 방법만 나열하는 단순한 책이 아니다. 소품들은 모두 저마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작가가 소년소녀들에게 빙의된 듯 마음을 꼼꼼하게 읽어 주는 이야기들은 팍팍한 십대의 일상에 행복한 쉼표를 찍어 준다. 『소년소녀 처음 소품』 12가지 감성 소품 잘 자요 취침등 | 하트 액자 | 사이다 화분 | 별 모양 연필꽂이 | 나비 액자 | 우리 가족 컵받침 세계 스카이라인 | 렛잇고 풍선 액자 | 종이 미러볼 | 명언 액자 | 벙어리장갑 카드 | 인디언 텐트 ‘세 단어’로 알아보는 ≪꼼지락 작업실≫ 시리즈 꼼지락: ‘손을 움직인다는 것’은 머릿속의 생각을 완성하는 일이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 십대들, 아니 현대인들이 손을 쓰는 일은 휴대폰을 만지고 자판을 두드리고 밥을 먹는 것 외에는 거의 없다. 요즘에는 누구나 인터넷으로 누군가가 힘들게 연구해 놓은 것들을 자기 지식으로 삼고, 가상의 세계에서 농장을 만들고, 회사를 운영할 수 있다. 그 세계에서는 문제가 발생하면 언제든 리셋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이렇게 머리만 커지는 세상에서는 만족과 성취감이 없고 싱싱한 기운도 없다. 그러나 작은 것이라도 직접 손으로 꼼지락대며 만들어 보는 경험은 화면 너머로 얻는 지식들보다 훨씬 가치 있고 건강하다. <한국경제> 기사에 의하면 창의력 계발의 핵심은 ‘직접 해 보는 것’에 있다고 한다. 한 음악가가 입지 않는 블라우스로 앞치마를 만들어 페이스북에 사진을 찍어 올린 적이 있는데 창의력과 발상의 전환에 대한 댓글이 무수히 쏟아졌다. 이것은 머릿속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칭찬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손의 실천’에 대한 칭찬이기도 하다. 누구나 머리로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손과 몸을 움직여 직접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실천,즉 체험이 있으면 누구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고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꼼지락 작업실은 십대들이 직접 건강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돕는 책이 될 것이다. 짬짬이: 아무리 의미가 있고 유익하다 하더라도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거나 그 일에만 빠지게 만든다면 안 하느니 못하다. 꼼지락 작업실은 큰마음 먹지 않고 자투리 시간에 짬짬이, 쉽게 해 볼 수 있는 아이템들을 모았다. 가위를 들 수 있는 체력과 바람개비를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손재주와 하루 30분의 시간만 있다면 누구나 해볼 만한 만만한 아이템들이다. 짧은 시간이라 더 소중하고,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아 누구나 두려움 없이 시작해 볼 수 있다. 말랑말랑: ≪십대를 위한 꼼지락 작업실≫은 한 마디로 힐링 실용서다. 30대, 40대만 힐링이 필요한 게 아니다. 십대들도 딱딱하게 굳어진 마음을 풀어야 한다. 아이들의 억눌린 마음과 숨통을 틔워 주려면 감성과 지성을 아우르는 무언가가 필요한데, 그 한 가지 방법이 바로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손을 움직이면 공격성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감정이입 능력이 좋아진다고 한다. 이렇게 손은 마음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십대들을 공격적이라고 치부하기 전에 그들의 손에 무언가를 쥐어 주는 게 필요하다. 그리고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상황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 완성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알 것이다. 뿌듯하고 만족감이 넘치는 기분을. ≪십대를 위한 꼼지락 작업실≫은 마음의 힐링을 도울 것이다. 누가 내 직업을 물어보면 디자이너, 작가, 상점 주인, 파워블로거 같은 직함보다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어렸을 적 좋아했던 글쓰기, 만들기를 어른이 되어서 다시 해 보니 무척 만족스럽다. 이 책도 그런 과정 가운데 하나다. 소품들을 꼼지락거리면서 만드는 게 재미있었고, 옛 추억을 떠올리며 글을 쓰는 시간도 좋았다. 무엇보다 ‘내 책’이기 때문에 즐거웠다.디자인 강국 북유럽은 고등학교 교과 과정에도 공예와 디자인 시간을 많이 할애한다. 눈에 보이는 성과 때문에 미술 교육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만들기를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즐겁기’ 때문이다. 가장 즐거워야 할 나이에 즐거운 일들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즐거운 일들을 반복하다 보면, 그 일들은 양분이 되어 어른 나무가 될 때까지 꽤 큰 도움을 줄 것이다.이 책의 아이템들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기에도 좋아서 부모님이 더 탐을 낼지도 모르겠다. 신혼집을 꾸미는 새댁한테도, 가게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사장님한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아버지와 내가 그런 것처럼 어른들도 만들기의 재미를 다시 느꼈으면 좋겠다.-프롤로그 중 나는 스물아홉에 처음 외국에 나갔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 첫발을 디뎠을 때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하다. 소망은, 와인처럼 오래 묵힐수록 가치가 더 커진다. 지금 기회가 없다고 해서 불평하고 아쉬워할 일이 아니다. 그만큼 더 커다란 즐거움을 선물로 받을 수 있을 테니까.세계의 스카이라인을 만들어 책상이나 침대 머리맡에 두면 어떨까. 매일 보면서 여행을 꿈꿀 수 있다면 좋겠다. 세계사 공부가 지겹다면 선글라스를 쓰고 로마의 콜로세움을 거니는 내 모습을 그려 보자. 영어 공부가 하기 싫다면 스위스 유스호스텔에서 룸메이트 폴과 맥주 한잔 하면서 수다를 떠는 스무 살의 나를 그려 보자. 어쩌면 그러다가 폴에게 이야기해 줄 한국사까지 공부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어리고 여린 너에게 조금 더 해 주고 싶은 이야기는 말이야. 아무리 슬픈 일이라도 지나고 나면 씽긋 미소를 짓게 된다는 거야. 넌 일 년이 지나면 더 강해질 거고, 또 일 년이 지나면 더 여유가 생길 거야. 길게 보지 않아도 되고, 먼 미래의 꿈이 없어도 돼. 그렇게 일 년씩, 일 년씩 짧게 보고 계획하면서 살면 돼. 사계절이 몇 번 지나고 나면 그때 내가 왜 그랬지 하면서 얼굴이 빨개질 거야. 누워 있다면 이불을 걷어차게 될 거고. 그 발길질은 네 마음의 키가 컸다는 증거지.그때가 되면 너도 스스로 길을 찾게 될 거야. 누군가에게 튼튼한 인디언 텐트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지.


이춘풍전 배비장전
현암사 / 김현양 글, 김종민 그림 / 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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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청소년 문학김현양 글, 김종민 그림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마당극과 창극 등의 소재로 잘 알려진 「이춘풍전」과 「배비장전」은 조선 후기에 창작되어 시대를 풍미한 유쾌한 소설이다. 두 작품은 모두 여러 이본(異本)이 전해지고 있는데, 대체로 19세기의 역사적.사회적 맥락과 닿아 있어 19세기 문학으로 소개.해석되고 있다. 즉 19세기에 발달한 상품 화폐경제를 바탕으로 한 유흥 문화를 배경으로 남성들의 성적 욕망과 그 판타지의 허망한 전말기가 펼쳐지고 있다. 「이춘풍전」은 성적 욕망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래서 춘풍의 아내는 성적 욕망을 마음껏 발산하는 춘풍의 방탕을 바로잡는다. 「배비장전」에서는 오히려 기생 애랑을 내세워 자신의 성적 욕망을 감추려고 했던 배비장의 위선을 발가벗긴다. 이러한 차이는 남성의 성적 욕망을 바라보는 시선의 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드러난다. 「이춘풍전」이 여성의 시선으로 남성의 방탕을 경계해야 한다는 서늘한 메시지를 품고 있다면, 「배비장전」은 남성의 시선으로 성적 욕망을 감추거나 숨기어서는 안 되며, 감추거나 숨길 수도 없다는 뜨거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당시의 풍속을 감안하면 「배비장전」이 조선 시대 남성 주류의 생각을 반영한 이야기이라면, 「이춘풍전」은 이러한 풍조에 문제를 제기함으로서 남성 문화의 폐해를 비판한 문제적인 소설로 읽힌다.우리 고전 읽기의 즐거움 4 이춘풍전 재물을 몽땅 탕진한 춘풍 12 장삿길에 잔소리를 하지 마시오! 18 평양에서 추월에게 반하다 21 추월의 종이 된 춘풍 29 남장을 한 춘풍의 아내 36 춘풍 아내, 추월을 징계하여 다스리다 43 내 아내가 나를 구했구나! 50 배비장전 절대로 계집을 가까이하지 않겠소! 60 제주 기생 애랑이, 정비장의 생이빨을 뽑다 65 애랑에게 홀딱 반한 배비장 76 애랑의 집으로 가는 배비장과 방자 91 망신당한 벌거숭이 배비장 100 작품 해설 남성의 성적 욕망을 바라보는 두 시선 -『이춘풍전』과 『배비장전』 111조선 시대 남성들의 삐뚜름한 성적 욕망 이야기 두 편! 떵떵거리던 조선 시대 ‘남성 중심성’을 작살나게 비판한『이춘풍전』, 감출 수 없는 남성들의 속생각을 통쾌하게 벗어젖힌 소설『배비장전』! 정겨운 고전 발굴 13년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37번째 이야기! 전 재산을 술과 여자, 노름으로 탕진하고 장사 밑천까지 평양 기생 추월에게 모두 날린 이춘풍. 아내에게 절대로 한눈팔지 않는다고 맹세하나 제주 기생 애랑에게 빠져 망신당한 배비장. 상인의 아들인 이춘풍의 대책 없는 방탕함을 여성의 지혜로 질책하고 바로잡으며 조선 사회의 남성 중심성을 호되게 꾸짖는『이춘풍전』과 하급 벼슬아치인 배비장을 내세워 위선적인 태도를 조롱하며 조선 시대 남성의 지배적인 생각을 설파한 소설 『배비장전』을 한 권으로 묶었다. 오늘 읽어도 남의 일 아니고, 옛일 아니고, 낯설지 아니한 솔직한 우리 고전. 글은 판소리처럼 구성지고, 그림은 고혹적이고 어여뻐 한두 시간에 재미나게 우리 이야기 두 편을 독파할 수 있으니 얼마나 흥겨운가! 노는 남자와 어진 여자, 망한 남자와 당당한 여자,『이춘풍전』과『배비장전』 마당극과 창극 등의 소재로 잘 알려진 『이춘풍전』과 『배비장전』은 조선 후기에 창작되어 시대를 풍미한 유쾌한 소설이다. 조선 후기라 하지만 정확한 창작 연대와 작자는 알려지지 않는다. 두 작품은 모두 여러 이본(異本)이 전해지고 있는데, 대체로 19세기의 역사적.사회적 맥락과 닿아 있어 19세기 문학으로 소개.해석되고 있다. 즉 19세기에 발달한 상품 화폐경제를 바탕으로 한 유흥 문화를 배경으로 남성들의 성적 욕망과 그 판타지의 허망한 전말기가 펼쳐지고 있다. 이춘풍과 배비장이 자신의 성적 욕망을 충족하는 공간은 기방(妓房)이다. 이 기방을 중심으로 유흥과 소비 세태가 번창했으며, 이 풍조를 주도한 사람들은 바로 비장 등의 하급 관리나 중인, 상인과 같은 도시 중간 계층이었다. 『이춘풍전』은 서울의 부자 상인의 아들로 ‘귀하게 자란’ 이춘풍을 중심인물로 내세워, 춘풍의 허랑방탕함을 그의 현명한 아내가 질책하고 지극 정성으로 바로잡는 내용이다. 이춘풍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을 술과 여자, 노름으로 모두 탕진할 뿐만 아니라 호조에서 돈을 빌려 평양에 장사하러 가서도 장사 밑천을 기생 추월에게 모두 날리고 머슴살이를 하게 되는데…. 『배비장전』은 고을 사또를 보좌하는 하급 벼슬아치인 배비장을 중심인물로 내세워, 그의 ‘위선’됨을 신랄하게 드러내고 조롱하는 내용이다. 아내에게 절대로 다른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이를 주위 사람들에게 공언했던 배비장은 제주 기생 애랑에게 홀딱 빠져 끝내 만천하에 커다란 낭패를 당하게 된다. 조선 시대 남성들의 솔깃한 성적 욕망을 판소리 가락으로 놀리다 ‘판소리’와 ‘소설’은 19세기의 문학예술을 대표하는 ‘문화 트렌드’였다. 판소리와 소설을 향유하는 청자.독자층이 19세기에 확장되어 공연 레퍼토리와 작품의 수가 부쩍 증가했다. 마침 『이춘풍전』과 『배비장전』은 판소리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설이다.『이춘풍전』은 문체나 사설의 표현, 어법 등의 측면에서 판소리였거나 판소리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 추정된다. 특히 『배비장전』은 지금은 전해지지 않지만, 판소리로 불렸던 「배비장타령」을 연원으로 하고 있다. 현재 전승되는 판소리 다섯 바탕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이춘풍전』과 『배비장전』은 당시 독자들이 커다란 관심을 두었던 세태, 즉 남자들의 성적 판타지와 기생 이야기를 재재로 하고 있어 당대의 레퍼토리로 인기가 놓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춘풍전』은 성적 욕망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래서 춘풍의 아내는 성적 욕망을 마음껏 발산하는 춘풍의 방탕을 바로잡는다. 『배비장전』에서는 오히려 기생 애랑을 내세워 자신의 성적 욕망을 감추려고 했던 배비장의 위선을 발가벗긴다. 이러한 차이는 남성의 성적 욕망을 바라보는 시선의 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드러난다. 『이춘풍전』이 여성의 시선으로 남성의 방탕을 경계해야 한다는 서늘한 메시지를 품고 있다면, 『배비장전』은 남성의 시선으로 성적 욕망을 감추거나 숨기어서는 안 되며, 감추거나 숨길 수도 없다는 뜨거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당시의 풍속을 감안하면 『배비장전』이 조선 시대 남성 주류의 생각을 반영한 이야기이라면, 『이춘풍전』은 이러한 풍조에 문제를 제기함으로서 남성 문화의 폐해를 비판한 문제적인 소설로 읽힌다. 고전 발굴 14년, 현암사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현암사에서는 지난 2000년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의 1차분인『홍길동전』,『춘향전』,『심청전』등을 출간한 이래 14년에 걸쳐 우리 고전을 오늘의 언어로 고쳐 쓰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기획 위원인 고운기(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김현양(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정환국(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조현설(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각 작품의 전공 학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금의 우리에게 의미 있고 독자들을 상상력의 원천으로 이끄는 고전들을 발굴하고 있으며, 철저한 판본 선정과 내용 고증을 통해 원전의 내용과 언어 감각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글맛을 살린 고전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신화와 구비전승, 시가, 산문 등 우리 문학의 다양한 부문을 골고루 주목하며 37번째『이춘풍전 배비장전』에 이어 50권 완간을 향해 계속 새로운 작품이 이어질 예정이다.


소년의 철학
호밀밭 / 장현정 지음 / 200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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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청소년 철학,종교장현정 지음
'희망 없는 시대, 반항하는 철학' 이란 부제를 단 이 책은, 철학 뿐 아니라 젊음, 희망, 소통 같은 아름다운 단어들이 모두 증발된 이 창백한 시대에 다시금 삶과 사랑, 반항과 열정이 갖는 무모한 아름다움을 독특한 형식으로 보여주려 한다. 그러니 벌써부터 젊음, 20대, 열정 같은 말에 회의를 느끼는 당신이라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그래서 의심하는 법을 배우고, 반항하는 법을 깨우쳐 마침내 매 순간 문제시되는 소년으로 거듭나 다른 땅 위에 서야 한다. 저자는 짧은 아포리즘들과 시적 문장, 편안한 언어들을 동원해 자질구레한 일상 속에서도 이른바 ‘의심하고, 지향하고, 매 순간 문제시’ 된다는 철학의 기본입장에 충실하게 풍경과 세계를 재구성한다. 이러한 ‘소년의 철학’ 이 더욱 설득력을 갖는 이유는, 저자가 단순히 ‘머리’ 로만 쓴 게 아니라 그 자신의 삶이 스며있는 ‘몸’ 으로 이 책을 썼기 때문이다. 10대와 20대를 록 뮤지션이자 시인으로 살았던 저자는, 이제 30대 중반이 되어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도 방송, 출판, 독립영화 등의 영역을 넘나들며 ‘억척스럽게’ 기존의 자신을 부정하고 지금 이 순간 다시 태어나려는 소년의 삶을 고집하고 있다. 총 5부 105개의 꼭지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저자는 무엇보다 철학이 ‘관계’ 의 문제임을 주장하고, 나아가 철학은 몸, 실천, 생활, 그리하여 마침내 순간순간의 문제임을 말하려 한다. 수많은 철학자들의 개념을 종횡무진하면서도 이를 학술적이고 딱딱하게 인용하기보다 오히려 시적(詩的) 문장 속에서 적재적소에 녹여내고 있다.책머리에 차례 프롤로그 1부. 철학단상 哲學斷想 1. 경이로움 / 2. 질문 / 3. 물음이냐, 답이냐 / 4. 철학은 몸의 문제다 / 5. 우주와의 섹스를 꿈꾸며 / 6. 춤 / 7. 게임과 놀이 / 8. 사회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 9. 나는 누구인가, 라는 허망한 질문 / 10. 자기부정의 즐거움 / 11. 아름답지 않으면 안 된다 / 12. 자본주의적 인간이거나, 아니거나 / 13. 뺄셈의 철학 / 14. 보편과 개별 / 15. 다른 삶을 원하는 이들에게만 / 16. 세계관 / 17. 언어 / 18. 인仁 / 19. 당신의 이야기 / 20. 철학의 인상주의자 / 21. 고독해도 고독하지 말기 / 22. 당신과 무거운 옷 2부. 두 개의 나무 1. 두 개의 나무 / 2. 각도의 정치학 / 3. 우상들 / 4. 근본주의 / 5. 도구로서의 나무 / 6. 나무와 잡초 / 7. 원죄 / 8. 종의 이데올로기 / 9. 피에타 / 10. 그저 바라만 보는 / 11. 더 이상 묻지 않는 나무 / 12. 그늘, 모든 작당의 온상 / 13. 뿌리 깊은 나무의 슬픔 / 14. 기록 / 15. 우리시대의 나무, 자본 / 16. 수단의 수단, 메타수단 / 17. 나무를 보고 웃을 수 없다 / 18. 평균과 중용 / 19. 발기 / 20. 내 마음 속, 나무 한 그루 / 21. 희생 / 22. 나무여, 죽지 않고 살아야한다 / 23. 습기 / 24. 나무의 계절 / 25. 당신은 나무 3부. 바람의 노래들 1. 바람의 노래들 / 2.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 3. 비움 / 4. 즉흥 / 5. 관능 / 6. 불꽃놀이 / 7. 무상함 / 8. 나비 / 9. 유목민인가, 난민인가 / 10. 소리 / 11. 두 개의 바람 / 12. 사랑 / 13. 바람 부는 날 / 14. 틈 / 15. 잠과 바람 / 16. 당신 속에서만 / 17. 기타 줄을 튕기는 오후 / 18. 벚꽃 4부. 길 위에서 1. 이삿짐을 싸둔 마음 / 2. 정면돌파 / 3. 목적지가 있을 리 없다 / 4. 아포리아 / 5. 아는 만큼 보인다? 걸어온 만큼 느낀다! / 6. 혼자 가는 길이란 없다 / 7. 파도 / 8. 결단하는 인간 / 9. 낯설지 않으면 길이 아니다 / 10. 기다림 아닌 걸어감 / 11. 도시와 시골 / 12. 글쓰기와 삶 / 13.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는, 그러나 모두와 공유하는 / 14. 비밀의 길 / 15. 호구지책의 철학 / 16. 언제나 길 위에서 / 17. 녹슨 인생 5부. 소년들 1. 사육장 / 2. 사육과 교육 / 3. 아이와 피카소 / 4. 악동들 / 5. 깔깔대는 삶 / 6. 소년과 부처 / 7. 오팔 / 8. 차곡차곡 쌓는 젊음 / 9. 우리가 신이다 / 10. 소년병 / 11. 에로스 / 12. 중국소년 / 13. 세상은 한 마리 아기고양이 / 14. 상상력 / 15. 카뮈와 사르트르 / 16. 겸손에 대한 경멸 / 17. TV 밖에서만 / 18. 내 손 잡아주는 이 / 19. ‘홈(le strie)’ 과 ‘홈(home)’ / 20. 눈물 / 21. 배 위의 개 / 22. 소녀 / 23. 정오이다 에필로그“희망 없는 시대, 반항하는 철학” - “희망 없는 시대, 반항하는 철학” 이란 부제를 단 이 책은, 철학 뿐 아니라 젊음, 희망, 소통 같은 아름다운 단어들이 모두 증발된 이 창백한 시대에 다시금 삶과 사랑, 반항과 열정이 갖는 무모한 아름다움을 독특한 형식으로 보여주려 한다. 저자는 짧은 아포리즘들과 시적 문장, 편안한 언어들을 동원해 자질구레한 일상 속에서도 이른바 ‘의심하고, 지향하고, 매 순간 문제시’ 된다는 철학의 기본입장에 충실하게 풍경과 세계를 재구성한다. 젊음, 20대, 열정 같은 말에 벌써부터 회의를 느끼지 마라. - 저자는 대학에서 강의하는 동안 우리 사회의 미래랄 수 있는 20, 30대의 청년들이 이른 나이부터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압도되어 처세와 실용, 적당한 계산과 안정만 추구하는 걸 목격하고 그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물론 어느 정도 각 개인의 책임이기도 하겠으나 국가와 언론 등에 의해 오염된 언어로 선전되는 이데올로기나 사이비철학에 더 큰 책임이 있다는 것이 저자의 견해다. 그러니 벌써부터 젊음, 20대, 열정 같은 말에 회의를 느끼는 당신이라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그래서 의심하는 법을 배우고, 반항하는 법을 깨우쳐 마침내 매 순간 문제시되는 소년으로 거듭나 다른 땅 위에 서야 한다. 소년이 쓴 ‘소년의 철학’ - 이러한 ‘소년의 철학’ 이 더욱 설득력을 갖는 이유는, 저자가 단순히 ‘머리’ 로만 쓴 게 아니라 그 자신의 삶이 스며있는 ‘몸’ 으로 이 책을 썼기 때문이다. 10대와 20대를 록 뮤지션이자 시인으로 살았던 저자는, 이제 30대 중반이 되어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도 방송, 출판, 독립영화 등의 영역을 넘나들며 ‘억척스럽게’ 기존의 자신을 부정하고 지금 이 순간 다시 태어나려는 소년의 삶을 고집하고 있다. 겉으로는 비정규직 시간강사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 부산이라는 지역, 비주류 예술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둘러싸여있지만 저자는 평균 3~4개의 일을 하면서도 동무들과 끝끝내 깔깔거리고 춤추고 비틀거림으로써 순간을 긍정하고 희망을 노래하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또, 내용 뿐 아니라 책을 둘러싼 모든 것, 이를테면 표지 일러스트와 책에 실린 사진, 각 부 마지막에 실린 시(詩), 그리고 출판까지 거의 전부를 저자 자신이 도맡아 함으로써 “불가능 앞에서도 묵묵히 걸어가고자” 하는 소년의 철학을 실제 삶과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하나가 아닌 둘을 상징하며 ‘관념의 옷’ 을 벗어던진 알몸을 보여주는, 형제애를 느끼게 하는 묵묵히 걸어가는 두 소년의 뒷모습을 그린 표지 일러스트는 책의 주제를 압축하여 보여준다. 철학은 본래 ‘아름다운 것’ - 총 5부 105개의 꼭지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저자는 무엇보다 철학이 ‘관계’ 의 문제임을 주장하고, 나아가 철학은 몸, 실천, 생활, 그리하여 마침내 순간순간의 문제임을 말하려 한다. 수많은 철학자들의 개념을 종횡무진하면서도 이를 학술적이고 딱딱하게 인용하기보다 오히려 시적(詩的) 문장 속에서 적재적소에 녹여내고 있다. 철학은 본래 ‘아름다운 것’ 이라 시를 읽듯 감동을 느끼면서도 깊이를 잃지 않는 철학교양서를 시도했고 기존 강단 인문학의 경직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브리콜라주 bricolage’ 라는 독특한 구성과 문학적 문체를 시도함으로써 철학의 본질인 ‘경이로움’ 과 ‘감동’ 을 독자에게 전달하려 했다. 1부는 오늘날 ‘철학’ 이라는 대상을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저자의 단상들이다. 2, 3, 4, 5부는 각각 나무, 길, 바람, 소년이라는 알레고리를 통해 집단, 사회, 근대철학의 문제 등을 비판하면서 이를 젊고 신선한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패기와 박력이 상실된 창백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오늘날 철학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묻는다. 형식은 가벼운 에세이지만 다채로운 단상들이 뿜어내는 힘은 묵직하다. <소년의 철학>을 통해 지금 이 순간 절망하고 있는 젊은이들은 진정한 철학의 모습을 통해 희망을, 다른 삶에 목말라하는 중년의 독자들이라면 문득 잊고 지내던 마음 속 소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어떤 설렘을 느끼게 될 것이다.또 하나 춤과 철학의 공통점은 가르치는 사람의 운명인데, 사실 이렇듯 몸으로 스며야 하는 것들을 가르친다는 건 막막한 일이기도 하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이런 가르침이 필요하다면 춤과 철학을 가르치는 자의 운명은 ‘밟히는’ 것이리라.춤을 가르치는 사람의 일이란, 남의 발에 밟히는 것이 거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시로 밟혀야만 춤을 가르칠 수 있는데 이것은 철학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밟히기를 두려워하며 가르친다는 말은 성립될 수 없다. - 본문 '춤' 중에서 서구 근대의 철학을 나는 ‘뺄셈의 철학’ 이라 부른다.‘다름’ 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그런 철학도 나름 예뻐할 구석이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이 뺄셈의 철학은 끝끝내 ‘0’ 까지 밀어붙이지 못하고 ‘1’ 을 남겨둔다는 점에서 일면 치사하다. .....뺄셈의 철학이 의심에 의심을 더하며 세계를 조각낸 다음 마지막으로 남겨놓은 ‘1’ 이란 다름 아닌 ‘생각하는 나’ 다. 이것이 근대철학의 출발이라는 데카르트가 ‘방법’ 을 통해 내린 결론이다. .....오늘날 정치인과 기업인, 지식인들이 “생각은 우리가 할 테니 당신들은 생각하지 말고 일이나 열심히 해.” 라고 말하듯, 데카르트를 상징하는 대명사이자 오늘날 철학의 국가대표인 ‘생각하는 나’ 의 가장 큰 단점은 다른 이들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간주한다는 점이다. .....도약하려는 인간들은 바닥으로 떨어진 세계에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오직 저 높은 곳만을 지향할 뿐이지만 그럴수록 그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더욱 더 감당할 수 없는 쓸쓸함뿐이라는 걸 왜 모르는 것일까. - 본문 '뺄셈의 철학' 중에서
[큰글자도서] 쓰레기 없는 지구를 만든다면
다른 / 허승은 (지은이) / 2023.07.19
32,000

다른청소년 자기관리허승은 (지은이)
배달 음식은 먹을 땐 참 편리한데, 다 먹은 뒤에 나오는 쓰레기는 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분명 분리수거함을 얼마 전에 비운 것 같은데, 어느새 가득 채워져 있다. 아침에 눈 떠서 밤에 잠들기까지 우리는 먹는 것마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쓰레기를 마구마구 만들어 낸다. 저 많은 쓰레기는 도대체 어디로 가서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 걸까? 《쓰레기 없는 지구를 만든다면》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부터 저 드넓은 우주 공간에 떠다니는 우주 쓰레기까지 쓰레기의 모든 것을 담았다. 100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일회용품, 먹기도 전에 버려지는 음식물, 멸종 위기 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전자 쓰레기, 10만 년을 묻어도 없어지지 않는 핵폐기물, 친환경의 가면을 쓴 그린워싱 등 지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쓰레기의 이모저모를 자세히 들여다본다.공부할 분야 탐색할 진로 들어가며┃나와 지구가 함께 숨 쉬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1장 재활용할 거니까 버려도 괜찮을까? 플라스틱 월드 만년설에서 발견된 가짜 눈┃언제부터 사용한 거야?┃없는 데가 없는 플라스틱 잠깐 유용하고 영원히 유해한 플라스틱 건강을 위협하는 플라스틱┃일회용품, 순식간에 지구를 뒤덮다┃지금 세계는 플라스틱 다이어트 중┃한 번 쓰고 버리지 않으려면 내가 입은 옷이 플라스틱? 모래사장? 플라스틱 사장!┃일상에 스며든 미세 플라스틱┃일주일에 신용 카드 한 장씩 먹는다고?┃미세 플라스틱을 줄이려면 친환경의 탈을 쓴 그린워싱 중요한 건 오래 쓰는 마음┃친환경이라는 가면┃생분해 플라스틱의 오해와 진실┃무분별한 소비는 NO! 진로 찾기 업사이클 디자이너 진로 찾기 바이오 플라스틱 연구원 2장 먹으면 음식, 버리면 쓰레기 먹기도 전에 버려지는 이유 많이 만들고 많이 버리는 음식┃소비와 생산은 지속 가능하게┃유통 기한? 소비 기한!┃버려지는 음식이 없도록 처리가 까다로운 음식물 쓰레기 바다에 버리면 안돼요┃퇴비로 만들면 어떨까?┃퇴비 대신 바이오가스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오해 갈아서 버리는 오물 분쇄기┃친환경 음쓰 봉투, 봉지째 버려도 괜찮을까?┃음식물 쓰레기로 가꾸는 정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려면 산지에서 버려지지 않도록┃더 많은 쓰레기, 더 큰 책임┃나눠 먹고 같이 먹고 진로 찾기 환경 연구원 진로 찾기 환경 단체 활동가 3장 쓰레기계의 숨은 강자 쏟아지는 전자 쓰레기 전자 쓰레기, 얼마나 많길래?┃다 쓴 태양광 패널┃전기 자동차와 배터리 도시 한복판에 광산이 있다? 환경 불평등┃내 서랍 속의 작은 금광┃전자 쓰레기의 독성┃고릴라 서식지를 파괴하는 전자 쓰레기 기업의 책임 계획된 노후화 금지┃충전기 통일하기┃책임지고 재활용하기 고쳐서 쓰기 우리에겐 수리할 권리가 있다┃수리 가능성 지수┃탄소 뿜는 메일함 진로 찾기 환경 변호사 진로 찾기 제로웨이스트 매장 대표 4장 무분별한 개발이 가져온 결과 어디에나 있는 쓰레기 버려진 그물에 신음하는 바다┃호텔이 된 감옥┃감염이 무서운 의료 쓰레기┃지구 밖에도 쓰레기가? 핵 발전과 쓰레기, 우리의 안전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야┃화장실 없는 아파트 진로 찾기 환경 기자 진로 찾기 환경 엔지니어 5장 오늘부터 시작하는 제로웨이스트 나와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사기 전에 충분히 고민하기┃용기 내어 담아 오기┃나눌수록 줄어드는 쓰레기┃비운다-헹군다-분리한다-배출한다┃정말 버릴 수밖에 없다면, ‘잘’ 버리기 쓰레기를 거부할 권리 플라스틱은 거절할게요┃일회용 수저 안 받기로 본 ‘넛지 효과’┃텀블러에 담아 주세요┃즐거운 불편함 제로웨이스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싶다면? 직접 해보는 진로 찾기 참고 자료 교과 연계바닷속 깊은 곳에서부터 저 먼 우주 공간까지 없는 곳이 없는 쓰레기 이야기 배달 음식은 먹을 땐 참 편리한데, 다 먹은 뒤에 나오는 쓰레기는 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분명 분리수거함을 얼마 전에 비운 것 같은데, 어느새 가득 채워져 있다. 아침에 눈 떠서 밤에 잠들기까지 우리는 먹는 것마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쓰레기를 마구마구 만들어 낸다. 저 많은 쓰레기는 도대체 어디로 가서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 걸까? 《쓰레기 없는 지구를 만든다면》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부터 저 드넓은 우주 공간에 떠다니는 우주 쓰레기까지 쓰레기의 모든 것을 담았다. 100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일회용품, 먹기도 전에 버려지는 음식물, 멸종 위기 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전자 쓰레기, 10만 년을 묻어도 없어지지 않는 핵폐기물, 친환경의 가면을 쓴 그린워싱 등 지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쓰레기의 이모저모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업사이클 디자이너, 환경 변호사, 쓰레기 엔지니어 …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다양한 직업 세계 지구 환경과 생태계 보호에 이바지하는 직업을 ‘그린 잡(Green Job)’, 우리말로 ‘녹색일자리’라고 한다. 그린 잡은 기후 위기가 나날이 심각해지는 이 시대에 대단히 주목받는 직업군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업사이클 디자이너, 바이오 플라스틱 연구원, 환경 엔지니어, 환경 변호사 등 다양한 그린 잡을 소개한다. 그린 잡을 미래 진로로 선택한다면 환경을 지킨다는 자부심과 동시에 유망한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부록 ‘제로웨이스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싶다면?’에서는 쓰레기 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제로웨이스트 입문자가 읽을만한 책, 제로웨이스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웹사이트, 참여해 볼 만한 환경 단체, 친환경을 실천하는 기업 들을 간결한 설명을 덧붙여 다양하게 추천한다. 지구가 없으면 우리의 미래도 없다. 하나뿐인 지구는 인간의 유일한 삶의 터전이다. 이 소중함을 잃지 않도록 《쓰레기 없는 지구를 만든다면》과 함께 오늘부터 무해한 하루를 시작해 보자.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기한은 평균적으로 6개월을 넘지 않아요. 국제 환경 보호 단체인 그린피스의 조사에 따르면, 가정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70퍼센트가 식품 포장재라고 해요. 평소에 즐겨 먹는 과자, 음료수, 라면이 어떻게 포장되어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면 아마 고개를 끄덕이게 될 거예요. 밥상에 플라스틱 반찬이 올라온다고? 상상만 해도 눈을 질끈 감게 될 거예요. 그러나 우리는 모르는 사이 이미 미세 플라스틱을 먹고 있어요. 자연 보호를 위한 국제 비정부 기구인 세계자연기금(WWF)은 한 사람이 일주일에 미세 플라스틱을 신용 카드 한 장 무게인 5g씩 먹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요. 중요한 것은 쓰레기로 버리기 전에 물건을 얼마나 오랫동안 쓸 것인가예요. 예뻐서 산 에코백을 몇 번만 사용하고 만다면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과 다를 바 없으니까요. 그러므로 재활용하는 것보다 물건을 오래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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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N청소년 자기관리오디바이스, 박원주, 진로N (지은이)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네팔 히말라야 산맥의 최고봉에 오른 유명 산악인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경험이 풍부한 ‘셰르파’와 함께했다는 점이다. 변화무쌍한 날씨를 점검하고, 최적의 루트를 설정하고, 돌발 위험에 대처하는 셰르파의 ‘경험’ 없이는 아무리 위대한 산악인이라 하더라도 정상 등정은 불가능하다. 대학 입시도 이와 비슷하다. 간절히 원하는 대학으로 가는 길은 멀고 거칠고 가파르다. 경쟁도 치열하고, 돌발 변수도 많다. 이 길을 학생 홀로 걸어간다면 목표에 도달하기도 전에 실패하거나 좌절하기 쉽다. 하지만 그 길을 먼저 경험한, 대학 입시의 ‘셰르파’인 대학생 멘토와 동행한다면 어떨까? 목표를 이룰 확률은 월등히 높아질 것이다. <명문대 멘토가 알려주는 대학합격 시크릿>에는 대학 입시의 ‘셰르파’인 대학생 멘토들의 입시 경험과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다. 이 책의 특장점이 바로 이것이다. 다양한 상황과 환경을 가진 학생들이 같은 길을 먼저 걸어간 선배들의 멘토링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점이다. 지방고 학생도, 특목고 학생도, 특성화고 입시반 학생도, 비슷한 악조건을 이겨내고 정상에 다다른 선배들의 멘토링을 통해, 입시 노하우는 물론이고 선배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진심 어린 공감과 응원을 얻을 수 있다. 멘토들이 알려주는 귀한 입시 경험은 대입이라는 멀고도 험한 여정에 오른 학생들에게 넓고 빠른 지름길을 알려주는 ‘셰르파의 나침반’이 돼 준다.머리말 PART 1. 명문대 선배의 대입 합격 멘토링 1장 합격대학 2계단 점프하는 학생부 관리법 1. 진로를 못 정했는데, 학생부 관리 어떻게 하나요? 17 공부 의욕이 없고 진로도 못 정했을 때는 이렇게! 진로 못 정했을 때의 학생부 관리법 2. 학생부를 돋보이게 만드는 특별한 보고서가 있다고요? 21 ‘인트로’로 완벽 정리! 보고서 작성법 짧은 기간에 ‘고퀄리티 세특’ 작성하는 법 ‘특성화고’ 학생의 수시 카드 선택 꿀팁 3. 진로와 무관한 어문계열 지망 시, 학생부를 어떻게 준비할까요? 26 자신에게 던져야 할 3가지 핵심 질문 학과를 진로와 연결하는 방법 4. 상위권 공대, 일반고에서 합격하려면? 32 학생부 퀄리티 스스로 높여가기 낮은 수학 성적 올리려면 암기부터 시작! 수행평가 대비는 필수! 5. 일반고 예비 고2, 사범대 목표로 종합전형 준비하려면? 37 일반고 입시 준비 방법 종합전형 대비 위해 꼭 필요한 활동 내신 올리는 똑똑한 공부법 6. 일반고 사회대 지망생, 세특 관리 어떻게 하죠? 43 세특 관리에 필요한 2가지 관점 올해 활동 보완하는 내년 세특 대비 방법 7. 생명 분야 학과 진학하려면 동아리 활동 어떻게 하죠? 47 최적의 동아리 활동 방법 희망 학과 정보 얻는 가장 빠른 방법 2장 내신·모의고사 성적, 이렇게 하면 오른다! 1. 고3 내신 올리려면 어떻게 하죠? 53 내신 성적 올리는 오답노트 활용법 수학·사탐 공부 방법 2. 공부 안 한 예비 고3, 수능최저 맞추려면? 58 모의고사 과목별 추천 공부법 효율적인 시간 관리법 3. 수학·국어 약한 예비 고1, 선행학습 어떻게 하죠? 63 예비 고1의 수학·국어 공부 방법 중3에게 꼭 필요한 ‘공부 습관’ 잡는 법 4. 고3 ‘정시 파이터’인데 수능 공부가 막막해요 69 학교에서 수능 학습 집중력 높이는 법 효율적인 수능 공부법 5. 만년 3등급 예비 고3, 성적 올리려면? 74 예비 고3 학습 효율 높이는 법 학습 계획 수립 시 필요한 팁 예비 고3의 주요 과목별 학습법 6. 예비 고2, 국어 비문학이 약해요 79 내신 국어 비문학 공부법 수능 국어 비문학 공부법 7. 고교 중퇴생의 수능 공부법이 궁금해요 83 수능 문제 유형 파악 방법 효율적인 수능 과목 공부법 8. 중2, 공부 자극이 필요해요 88 공부해야 하는 나만의 이유 ‘WHY’를 찾아라 ‘WHY’를 발전시키는 법 9. ‘수포자’이지만 수학 포기하지 않으려면? 92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라 실수를 줄이는 법 3장 진로와 입시 다 잡는 ‘일석이조’ 학습 전략 1. 지방 상위권 고2, 학생부 방향을 못 잡겠어요 97 학생부 방향 잡는 법 학생부 기반 면접 대비법 상위권 수능최저 맞추려면 2. 의대 지망 고2, 사탐 택해도 될까요? 102 선택과목 결정 전 이것만은 꼭 하자! 3. 프로그래머로 성장하는 데 전문대 진학이 유리할까요? 106 프로그래머는 여전히 취업 우위에 있을까? 취업 시장 경쟁자는 4년제 대학 취준생이다 똑똑한 학생부 분석법 4. 고2, 탐구과목 똑똑하게 선택하려면? 111 선택과목 유리하게 택하는 법 학부 선발? 자율전공? 5. ‘정시 파이터’ 고2, 멘탈이 흔들립니다 115 ‘정시 파이터’에게 필요한 멘탈 관리법 과목별 균형 맞춘 학습 필요 PART 2. ‘든든 서포터’ 되는 학부모 멘토링 1장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학업·입시 코칭법 1. 고1 아이, 신학기 플랜 짜려면? 123 내신 관리를 최우선으로 혼자 공부하고 정리하는 시간 필수 학생부 관리도 중요 바뀌는 입시제도 숙지 필요 2. 고1 아이, 내신 시험 어떻게 대비시키죠? 128 내신 기출에서 출제 경향을 파악하라 최대한 일찍 내신 준비를 시작하라 시험 4주 전부터는 탐구과목 대비 시험 1주 전부터는 1단위 과목 대비 3. 내신 안 나오는 고2, 수시 포기시킬까요? 132 수시·정시 모집 비중을 체크하라 내신 성적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라 비교과 활동 수준을 판단하라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분석하라 4. 자사고 고3, 내신·수능 어디에 집중해야 할까요? 137 애매한 성적이면 두 전형 모두 준비하라 고3 내신·모평 일정에 맞춘 월별 대입 전략 5. 예비 고1 아이, 수학 성적이 고민이에요 141 개념부터 숙지하라 다양한 난이도 문제를 골고루 풀어라 ‘혼공’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라 6. 예비 중3, 고1 선행 힘들어하는데 시켜야 할까요? 145 수학 선행, 과연 유리할까? 수학 선행의 무서운 부작용 수학 선행 성공하는 방법! 7. 예비 중2, 과학고 가려면 선행학습 얼마나 필요할까요? 149 과학고·영재고 학업에 필요한 선행학습 수준 인강 vs 과외 vs 학원 8. 예비 중2, 학원 끊고도 영어 학습 가능할까요? 154 문법·독해 공부로 영어에 흥미를 잃는 이유 잘 맞는 영어 학원 찾으려면 수준 맞는 ‘혼공’ 인강 학습도 좋다 중학생에게 필요한 문법·독해 영어 학습법 9. 예비 중1, 우수 학군지로 전학시켜야 할까요? 159 아이의 의사가 최우선이다 아이의 학업역량을 객관적으로 따져봐야 적극적이고 친화적인 아이여야 적응도 잘한다 2장 아이의 사춘기 슬기롭게 넘기는 법 1. 중2 아이 사춘기로 너무 힘들어요 165 긍정적 수용과 믿음으로 기다려야 힘들수록 ‘햇볕정책’을 2. 중1 아들, 하루 종일 게임만 해요 169 남학생이 유독 게임에 몰입하는 이유 원만한 관계 유지하며 믿고 기다려야 3. 고1 아이가 담배를 피워요 173 억울할 일 없도록 처음에는 믿어줘야 흡연과 비행은 동의어가 아니다 공감과 이해로 진심 어린 설득 필요 4. 중학생 딸이 이성 교제를 해요 177 이성 친구 사귐이 걱정되는 건 부모로서 당연한 일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 아이와 부모의 원만한 관계 지속이 중요 부모가 자기편이란 걸 아이가 인식할 수 있어야 PART 3. 최신뉴스로 세특 정복! 1장 ‘인문계열’ 미디어 탐구활동 가이드 1. 서울 10대 10명 중 2명 “유튜브 시청도 독서” 184 2. 주제곡 공모전 1위가 ‘AI로 만든 곡’ 185 3. 한국이 만든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 일본에 빼앗길 위기 186 4. 프랑스 “11세 미만 폰 금지, 인스타그램은 만 18세 이상부터?” 188 5. 청소년 숏폼 이용 시 “시간 조절 어려워요” 189 6. 고려대 “학폭 지원자 최대 20점 감점” 190 7. 농촌 살리는 해법은 “관계인구 늘리기” 191 8. ‘어그로’성 기사에 네티즌들 뿔났다! 192 9.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고려 사리’ 반환 협상 193 10. 체육 수업만 잘해도 “인지력·자기관리 능력 상승” 194 11. 지위 높은 직업 “한·중·일은 국회의원, 미·독은 소방관” 195 12. 이 세계를 열 배로 즐기는 법 ‘여행자의 어원사전’ 196 2장 ‘자연계열’ 미디어 탐구활동 가이드 1. A·B형을 O형으로 바꾸는 효소 발견 197 2. AI, 고대 로마 파피루스 문자 일부 해독 198 3. 물티슈 처리비용에 한해 2천 억 가까이 써 199 4. 친환경 재활용 고무 탄생 코앞? 200 5. 장기 나이로 질병 예측한다 201 6. 해킹 공격 막는 암호 반도체 최초 개발 202 7. 체내 미세 플라스틱, 뇌졸중·심장병 위험 4배 높인다 203 8.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새활용하는 촉매 개발 204 9. 실시간으로 모양·특성 조절하는 메타 물질 개발 205 10. 전기차 고속 충전 문제 ‘감자 전분’으로 풀었다 206 11. 1박 2일 걸리던 수면무호흡 진단 ‘집에서 앱으로 뚝딱’ 207 12. 물과 가스 얼려 오염수 정화하는 방사성 폐수 처리기술 개발 208같은 길 걸은 선배들의 수시 정시 대비 맞춤형 멘토링 실전 활용 가능한 세특 탐구 사례 수록 학부모를 위한 자녀 입시·사춘기 케어 솔루션 “합격하는 선배의 비법은 따로 있다” 명문대 멘토가 알려주는 대학합격 시크릿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네팔 히말라야 산맥의 최고봉에 오른 유명 산악인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경험이 풍부한 ‘셰르파’와 함께했다는 점이다. 변화무쌍한 날씨를 점검하고, 최적의 루트를 설정하고, 돌발 위험에 대처하는 셰르파의 ‘경험’ 없이는 아무리 위대한 산악인이라 하더라도 정상 등정은 불가능하다. 대학 입시도 이와 비슷하다. 간절히 원하는 대학으로 가는 길은 멀고 거칠고 가파르다. 경쟁도 치열하고, 돌발 변수도 많다. 이 길을 학생 홀로 걸어간다면 목표에 도달하기도 전에 실패하거나 좌절하기 쉽다. 하지만 그 길을 먼저 경험한, 대학 입시의 ‘셰르파’인 대학생 멘토와 동행한다면 어떨까? 목표를 이룰 확률은 월등히 높아질 것이다. ‘대입 셰르파’의 노하우 생생히 담았다! <명문대 멘토가 알려주는 대학합격 시크릿>(오디바이스 등 공저, 진로N 펴냄)에는 대학 입시의 ‘셰르파’인 대학생 멘토들의 입시 경험과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다. 이 책의 특장점이 바로 이것이다. 다양한 상황과 환경을 가진 학생들이 같은 길을 먼저 걸어간 선배들의 멘토링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점이다. 지방고 학생도, 특목고 학생도, 특성화고 입시반 학생도, 비슷한 악조건을 이겨내고 정상에 다다른 선배들의 멘토링을 통해, 입시 노하우는 물론이고 선배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진심 어린 공감과 응원을 얻을 수 있다. 멘토들이 알려주는 귀한 입시 경험은 대입이라는 멀고도 험한 여정에 오른 학생들에게 넓고 빠른 지름길을 알려주는 ‘셰르파의 나침반’이 돼 준다. PART.1 같은 길 걸은 선배 멘토가 알려주는 ‘맞춤형’ 대입 노하우 이 책은 크게 3개 PART로 구성돼 있다. PART.1에서는 국내 최고의 일대일 진로·진학 멘토링 플랫폼 ‘오디바이스’에 멘토링을 청해 온 학생들의 학습·시험·탐구활동·학생부·입시·진로 관련 고민 사례와, 그와 비슷한 환경에서 대입에 성공한 명문대생 멘토들의 ‘족집게’ 어드바이스가 다양하게 실려 있다. 일반고, 특성화고, 자사·특목고 등 서로 다른 유형의 고등학교에 다니며 성적대도 성격도 학업 습관도 각기 다른 여러 학생들의 멘토링 사례를 읽다 보면, 독자들은 ‘유능한 입시 셰르파의 값진 경험’을 자연스럽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PART.2 ‘평범엄마’의 비범한 학부모 멘토링 PART.2에서는 입시 분야 베스트셀러인 <우리 아이 인서울 대학 보내기>의 저자이자 자녀 교육 전문가인 ‘평범엄마’ 박원주 작가가 학부모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준다.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를 위해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학업·입시 코칭의 해답을 알려준다. 또한 초·중·고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고민해 봤을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 해결법’부터 ‘미래 준비를 위한 자녀 교육법’까지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자녀 교육에 갈수록 자신감을 잃어가는 학부모라면 꼭 읽어볼 만한 내용이다. PART.3 세특 기록 ‘UP’ 시켜줄 뉴스 활용 탐구 예시 제공 마지막 PART.3에는 중·고교 학생들과 선생님들로부터 진로·진학 1등 매거진으로 손꼽히는 ‘진로N’의 독자 콘텐츠 ‘미디어 탐구활동 가이드’를 실었다. 최신뉴스를 활용한 세특 탐구 방법을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어드바이스해 준다. 거기에 학생들이 이를 실제 수업 탐구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 교과목과 대학 학과·전공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학생 독자들이 PART.1을 통해 학생부 관리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다면, PART.3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탐구활동 예시를 활용해 스스로 탐구역량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다. 책이 전하는 어드바이스를 믿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실행에 옮겨 보자. 책 안의 멘토와 함께 최적의 경로를 찾아보자. 책을 통해 흔들리는 멘탈도 다잡아 보자. 잠시 길을 잃고 넘어졌다 해도, 멘토들의 조언과 위로에 다시 일어나 마침내 정상에 우뚝 설 그날이 반드시 와 줄 것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을 몰라 불안해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이 책이 든든한 셰르파가 돼 줄 테니 말이다.
개념풀 문제편 생명과학 1 (2023년)
지학사(참고서) / 문영주 (지은이) / 2022.10.31
13,000

지학사(참고서)학습참고서문영주 (지은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8종 생명과학Ⅰ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만든 내신과 수능 대비 교재이다. 1등급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별 개념과 탐구를 선별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고,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단계별로 제시하여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Ⅰ. 생명 과학의 이해 01. 생물의 특성과 생명 과학의 특성 02. 생명 과학의 탐구 방법 Ⅱ. 사람의 물질대사 03. 생명 활동과 에너지 04. 노폐물의 배설과 기관계의 통합적 작용 05. 물질대사와 질병 Ⅲ. 항상성과 몸의 조절 06. 흥분의 전도와 전달 07. 신경계의 구조와 기능 08. 근육의 구조와 수축 원리 09. 호르몬과 항상성 유지 10. 질병과 방어 작용 Ⅳ. 유전 11. 염색체와 유전 물질 12. 생식세포 분열 13. 사람의 유전 14. 유전자 이상과 염색체 이상 Ⅴ. 생태계와 상호 작용 15. 생태계의 구성 및 개체군 16. 군집 17. 에너지 흐름과 물질 순환 18. 생물 다양성내신과 수능을 한번에 끝내는 핵심 문제서! [개념풀 문제편 생명과학Ⅰ]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8종 생명과학Ⅰ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만든 내신과 수능 대비 교재입니다. 1등급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별 개념과 탐구를 선별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고,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단계별로 제시하여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제품 Review 내신과 수능 대비를 위한 핵심 문제서 ‘개념풀 문제편 생명과학Ⅰ’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제별 개념 완성 및 시험 대비에 최적화된 문제!!] • 주제별로 시험에 잘 나오는 핵심 내용과 핵심 탐구 제공 • 시험에 나오는 내신 완성 문제부터 고난도 문제까지 단계별 수록 [중간 · 기말고사 대비 대단원 평가 문제] •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제시하여 학교 시험을 확실하게 대비 • 단답형+서술형 문항으로 서답형 문제 집중 대비 [정답과 해설] • 명쾌한 해설은 물론 오답에 대한 풀이 제공으로 문제에 대한 의문 해결 • 친절하고 자세한 ‘자료 분석’으로 확실한 개념 이해
문제는 타이밍이야!
실천문학사 / 정해윤 지음 / 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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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문학사청소년 문학정해윤 지음
담쟁이 문고 시리즈. 이제 막 사랑에 눈뜨기 시작한 청소년들이 가족, 친구들과 느꼈던 감성을 이야기로 묶은 단편집이다. 이 땅의 소년, 소녀들이 사랑이 시작되고 끝나가는 과정 속에서 생겨난 생채기를 관계 속에서 치유해 나가는 모습을 담백하게 그리고 있다. 작가는 청소년들이 겉으로 드러내는 밝은 모습보다는 그들의 내면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상대방의 감정을 소중하게 다루려고 한다. 그렇지만 그들은 상대에게 상처를 받고, 때로는 헌신과 진심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며, 애틋한 친밀함과 다정한 호의를 거절당하기도 한다. 그런데도 아이들은 폭력으로 되갚지 않고, 우정이란 허울로 이용당한 것을 알면서도 상대를 넓은 아량으로 대한다. 때론 주변의 무한 이기주의자와 밉상들 때문에 ‘치를 떨고’, 세상에 혼자 덩그러니 남은 것 같은 외로움을 맛보기도 하지만, 소설 속 주인공들은 늘 상대방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달려간다. 이렇듯 작가는 첫사랑이라는 주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느끼는 기쁨과 슬픔의 종류를 발랄하고 유머러스하게 보여주고 있다.안단테에스프레시보! 사랑의 레시피 아틀라스 콤플렉스 첫사랑 뽀샵 중 나이롱 파마 문제는 타이밍이야! 작가의 말첫사랑으로 성장의 나이테를 그려가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 달콤 시큼한 첫사랑으로 삶의 무늬를 그리는 여섯 편의 단편들! 『문제는 타이밍이야!』는 실천문학의 '담쟁이 문고' 시리즈 신간으로, 이제 막 사랑에 눈뜨기 시작한 청소년들이 가족, 친구들과 느꼈던 감성을 이야기로 묶은 단편집이다. 다시 찾아온 사랑을 위해 가출한 할머니를 찾으려는 가족들, 요리사가 되려고 열정을 쏟지만 정작 관심이 가는 여학생에게는 투박하게 행동하는 남학생,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칭찬만 받을 수 있다면 뭐든지 다 하는 열혈남아, 짝사랑 상대가 엄마의 애인이라는 사실을 알아버린 감성소녀, 서로 자란 환경이 다른 탓에 생겨 난 오해들을 풀기 위해 노력하는 두 친구. 첫사랑만 네 번째인 언니를 보며 사랑의 타이밍을 배우는 여동생 이야기까지……. 이 단편집에는 이 땅이 소년, 소녀들이 사랑이 시작되고 끝나가는 과정 속에서 생겨난 생채기를 관계 속에서 치유해 나가는 모습을 담백하게 그리고 있다. ‘티 없어 보이는 애들에게도 삶의 무게가 있을까?’ 길거리에서 삼삼오오 모여 깔깔거리며 웃고 떠드는 청소년들을 볼 때면 슬픈 일 따윈 없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빛이 밝을수록 그 빛의 그림자도 짙기 마련이다. 정해윤 작가는 단편집『문제는 타이밍이야!』에서 청소년들이 겉으로 드러내는 밝은 모습보다는 그들의 내면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상대방의 감정을 소중하게 다루려고 한다. 그렇지만 그들은 상대에게 상처를 받고, 때로는 헌신과 진심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며, 애틋한 친밀함과 다정한 호의를 거절당하기도 한다. 그런데도 아이들은 폭력으로 되갚지 않고, 우정이란 허울로 이용당한 것을 알면서도 상대를 넓은 아량으로 대한다. 때론 주변의 무한 이기주의자와 밉상들 때문에 ‘치를 떨고’, 세상에 혼자 덩그러니 남은 것 같은 외로움을 맛보기도 하지만, 소설 속 주인공들은 늘 상대방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달려간다. 이렇듯 작가는 첫사랑이라는 주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느끼는 기쁨과 슬픔의 종류를 발랄하고 유머러스하게 보여주고 있다.“안단테에스프레시보~ 안단테에스프레시보!”나는 입술 끝에 주문을 올려놓고 굴려보았다. 할머니는 주문의 뜻을 물은 내게 일급비밀이라고 했다. 주문의 속성상 발설하면 효력이 약해진다나 뭐라나. 그렇지만 나는 뻔히 짐작이 가고 남았다. 나는 실실 나오려는 웃음을 애써 참았다. 사랑에 빠진 당사자는 늘 진지하기 마련이니까. 강현이는 타닥거리며 타오르는 불꽃을 바라봤다. 그러다 남주와 눈이 딱 마주쳤다. 후흡 허리께가 짜르르했다. 백만 볼트의 전기가 명치를 지나 아랫도리로 흘러내렸다. 연날리기 하던 날 느꼈던 바로 그 찌릿함이었다. “지금은 쪽팔리도 담에는 다 추억이 될 기다, 걱정마라.”어째 위로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영 아닌 것 같아 아리송했다. 나는 지금이야말로 아틀라스, 진정한 아틀라스가 될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꼭 그래야만 했다. 나만의 무게를 견딜 줄 아는 진정한 남자, 천공의 무게까지 고스란히 받칠 수 있는 그런 아틀라스가 되어야 했다.


아냐의 유령
작가정신 / 베라 브로스골 글, 공보경 옮김 /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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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신청소년 문학베라 브로스골 글, 공보경 옮김
[아냐의 유령]은 자신이 이민자 출신이라는 것과 뚱뚱하고 못생겼다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퉁명스럽기만 한 여고생이 그 열등감의 실체를 깨닫고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은 청소년문학이다. 작가 베라 브로스골은 이 열등감을 ‘우물’과 ‘유령’이라는 코드로 보여주고 있으며, 독특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통해 이야기에 경쾌함을 더했다. 이 작품은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유수의 언론과 뉴베리상 수상 작가인 닐 게이먼으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부유한 미국 아이들로 가득한 사립학교에 다니는 러시아 소녀 아냐는 그들 틈에서 눈에 띄지 않고 무난하게 지내려고 애쓴다. 어느 날 딴 생각을 하며 걷다가 메마른 우물 구멍에 빠지는데, 거기서 만난 것은 다름 아닌 유령! 아냐와 친구가 된 유령 에밀리는 학교까지 따라와서 여러 가지 도움을 준다. 뒤늦게 유령의 실체를 파악한 아냐는 거기서 벗어나려 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다. 일련의 소동을 겪으면서 다른 아이들의 ‘속’도 내 ‘속’과 별반 다름이 없다는 것, 자신이 가족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아냐는 더 이상 예전의 아냐가 아니다. [아냐의 유령]은 스스로의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쉽사리 시기심과 열등감에 사로잡히고 마는 불안한 십대의 심리적 통과의례를, ‘유령’이라는 오싹한 소재로 경쾌하고 긴장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모든 것은 오래된 우물 바닥에서 시작되었다! 러시아 출신인 아냐 보르자콥스카야는 부잣집 아이들만 다니는 사립학교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처음 이민 왔던 어린 시절, 뚱뚱한 몸과 러시아식 억양 때문에 괴롭힘을 당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아냐는 그들 사이에 표 나지 않게 섞여드느라 움츠러들어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유일한 친구 시오반의 까칠한 말에 상처받고, 체육시간에 뛰다가 넘어져 망신스러워하는 그녀의 모습은 학교생활에 지친 여느 한국의 고등학생들과 다르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아냐는 방과 후에 머릿속이 복잡한 채로 걷다가 오래된 우물에 빠지고 만다. 놀랍게도 마른 우물 바닥에 해골이 놓여 있고, 게다가 거기엔 새하얀 유령이 앉아 있다. 유령의 이름은 에밀리, 90년 전에 살해당해 우물에 갇혔다고 한다. 유령은 구조된 아냐를 쫓아 학교까지 따라온다. 아냐와 친구가 된 에밀리는 생물시험 정답도 알려주고, 아냐가 짝사랑하는 남학생 숀과 함께 파티에 가도록 도와주는 등 아냐의 바람을 이뤄준다. 하지만 아냐는 살해되었다는 에밀리 사건의 전말을 알아내려 도서관에 갔다가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고, 에밀리로부터 벗어나려 애쓴다. 에밀리는 아냐를 궁지로 몰며 심지어 가족들을 위협하기에 이른다. 아냐는 이 모든 일이 자신의 잘못임을 뼈저리게 깨우치고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유령과 맞선다. 나는 통통한 아냐 보르자콥스카야가 아닌 늘씬한 아냐 브라운이 되고 싶었다 이 책에서 ‘유령’의 의미는 단순히 공중을 둥둥 떠다니는 하얀 귀신에 그치지 않는다. 유령은 아냐가 지닌 무기력함, 열등감, 시기심 등의 사람을 수동적이고 의존적인 상태로 만드는 어두운 에너지를 상징한다. 자칫하면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이지만 베라 브로스골은 빠른 전개로 긴장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그 바탕에 섬세한 의미망을 깔아놓았다. 아냐는 농구부의 멋진 남학생 숀을 좋아하면서도 바라보기만 한다. 숀의 여자친구 엘리자베스는 성적, 외모, 운동신경 등 모든 면에서 아냐보다 뛰어나다. 수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다이어트도 효과가 없자, 무력감에 빠진 아냐의 마음 한구석에는 엘리자베스와 자신을 비교하는 열등감이 자리하고 있다. 유령 에밀리의 등장은 그런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아냐는 맹목적인 집착에 사로잡힌 에밀리의 모습을 통해 거꾸로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게 된다. 이는 아냐가 지닌 내면적 갈등을 해소시키고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다. 자기가 가지지 못한 것,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을 부러워하며 생겨나는 열등감은 청소년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고민거리이다. 분신과도 같은 유령을 퇴치하는 통과의례를 마친 아냐는 “남의 외모, 남의 물건, 남의 애인을 탐내”왔던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서 이렇게 말한다. “겉만 그렇지, 속은 또 다를 수” 있다고, 그 사람들의 내면 역시 번드르르한 겉모습과는 전혀 다를지도 모른다고. 청소년들에게 열등감을 떨쳐내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바라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나는 행복한 얼룩말입니다
민음사 / 고은결, 이서희 (지은이) / 2022.12.02
15,000원 ⟶ 13,500원(10% off)

민음사청소년 문학고은결, 이서희 (지은이)
2022년 제30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 작품집. 수상작 시 15편, 소설 14편의 수상작들이 실린 이번 작품집에서는 학교생활이나 인터넷 문화를 청소년의 시선으로 그려 낸 작품부터, 그리움이나 노동과 같이 진지한 소재를 어른 못지않은 통찰로 옮겨 낸 작품까지, 지금의 청소년들이 지닌 놀랍도록 확장된 세계관과 그들이 그리는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자신과 타인에 대한 관심과 세상에 대한 기대를 시와 소설로 드러낸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작품집을 펴내며 시 시 부문 심사평 장철문·이영주·이병일 고등부 금상 웃음은 내가 깨트린 화병·고은결/ 지구돌이지역대의 마지막 캠프·고은결(백일장) 은상 곡선의 바깥·김서현/준비만 하는 담임선생님·김연서/돌 수집 클럽·김정운 동상 고양이 투발루·김단야/나의 해파리 여자 친구·김민솔/해파리·김시원/ 청개구리의 표본·김평강/나의 돌쩌귀, 나의 세탁기·주소이/공사장 닭·김정하 중등부 금상 귀퉁이가 무뎌졌어·윤채영/남의 심장에서 스미는 것·윤채영(백일장) 은상 늦잠·양지민 동상 고열·송은채 소설 소설 부문 심사평 김성중·이승우·정용준·표명희 고등부 금상 청소년 생활 보고서·이서희/드레스 코드는 검정·이서희(백일장) 은상 확진자 일기·이예린/나는 행복한 얼룩말입니다·마린/윤할머니·홍수인 동상 #당신의_그림자는_어떤_모습인가요·김민승/정량의 노동자·이수민 민들레·이하솜/각자의 젤리·정윤희/Wiki·태수인 중등부 금상 도화지 양·구혜인/검은 모자 씨·구혜인(백일장) 은상 새빛의 졸업식·김윤서 동상 환상 렌털 숍·손은혜2022년 제30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 작품집 『나는 행복한 얼룩말입니다』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대산청소년문학상은 국내 최고의 청소년문학상 중 하나로, 기발한 상상력과 문학에의 진지한 열정으로 충만한 많은 어린 문사들이 해마다 ‘청소년 문예캠프’에 모여 뜨거운 여름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다. 아직 조심스러운 팬데믹 상황 속에서 올해도 문예캠프는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수상작 시 15편, 소설 14편의 수상작들이 실린 이번 작품집에서는 학교생활이나 인터넷 문화를 청소년의 시선으로 그려 낸 작품부터, 그리움이나 노동과 같이 진지한 소재를 어른 못지않은 통찰로 옮겨 낸 작품까지, 지금의 청소년들이 지닌 놀랍도록 확장된 세계관과 그들이 그리는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자신과 타인에 대한 관심과 세상에 대한 기대를 시와 소설로 드러낸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기 바란다. 코로나19의 삭막함이 무색하게, 우리 청소년들이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꾸준히 읽고 쓰며 탄생시킨 이 작품들은 어려운 시대에 생명을 불어넣고 지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심사평 중등부 금상 수상작 「남의 심장에서 스미는 것」은 ‘엎드리다’라는 동사를 시의 리듬으로 가져와 자신만의 시적 사유를 담아내려는 개성과 열정이 돋보였다. “눅눅해진 종이 뭉치가 으스러지는 소리를 내는 그 심장”이라는 구절이 빛났다. 고등부 금상 수상작 「지구돌이지역대의 마지막 캠프」는 삶을 진지하고 성실하게 바라보는 시적 태도가 좋았고 개인적 운명과 대면하는 시적 해석이 세밀하게 표현된 점도 좋았다. “꽃이 피고 흙이 부스러지고 지붕 아래 자는 사람”이 “지구를 표류하고 싶은 마음”을 어떻게 갖게 되는지 그 과정을 묘파한 시였다. 일상적인 시적 오브제를 비범하게 직조하고 형상화하는 솜씨가 신뢰를 갖게 했다. 이 학생의 응모작 “연못에 둘러앉은 누군가 말한다 이 정도 깊이면 빠져도 죽지 않을 거 같아 누군가 답한다 왜 못 죽어, 빠질 수 있는 건, 다 죽어”(「웃음은 내가 깨트린 화병」)라는 구절도 빼어난 통찰력 없이는 쓸 수가 없는 것이었다. 중・고등부의 은상과 동상을 수상한 작품들도 상상력과 언어 감각을 다루는 태도가 좋았다. 시적 공간에서 뛰어놀 줄 아는 화자를 활용한 점도 신선했다. ─심사위원 장철문・이영주・이병일 중등부 금상 수상작 「검은 모자 씨」를 쓴 구혜인 학생은 짧은 분량 속에 선명한 결이 느껴지는 인물을 만들었고 캐릭터에 어울리는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다. 간결한 진술 속에서 단순하지 않은 이야기가 적절하게 전개되고 있었다. 특히 글 마지막에 이르러 인물들의 특성을 모두 활용하는 대사와 디테일한 묘사는 매우 훌륭했다. 중학생이 이 정도 쓸 수 있구나, 감탄했고 내일과 미래에 쓰는 글에 더 많은 기대를 하게 했다. 고등부 금상 수상작인 이서희 학생의 「드레스 코드는 검정」은 파티라는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식상하지 않은 내용을 극적으로 써 내려간 수작이었다. 파티의 목적과 그 목적에 어울리는 캐릭터들이 좋았고 대사와 장면은 생생하고 사실적이었다. 학생들의 글들은 모두 달랐지만 어째서인지 상상력과 분위기는 비슷한 특정한 경향성이 보였는데 이서희 학생의 글은 그 영향력의 바깥에서 써진 글처럼 보였다. 개성 속에 작가만의 비판적인 시선이 있었고 냉정하고 건조한 문장 속엔 정확함이 스며 있었다. ─심사위원 김성중・이승우・정용준・표명희


힐링 포인트 바이엘 과정에 맞춤 음악 놀자 2
일신미디어 / 일신음악연구회 엮음 / 2017.07.20
4,500원 ⟶ 4,050원(10% off)

일신미디어청소년 인문,사회일신음악연구회 엮음
바이엘 과정에 따른 기초 이론을 학습하기 위한 필수 교재다. 2편의 부록을 추가하여 배운 이론을 충분히 복습한다. 흰 건반의 계이름 익히기 Ⅰ 위의 도레미파솔 과 건반 Ⅱ 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 그리기 Ⅲ 4분음표로 위의 도레미파솔 그리기 Ⅳ 2분음표로 위의 도레미파솔 그리기 Ⅴ 점2분음표로 위의 도레미파솔 그리기 Ⅵ 위의 도레미파솔 4 여러 가지 음표 6 음표의 덧셈 7 4분쉼표 8 2분쉼표 10 점2분쉼표 12 온쉼표 14 도전! 실력 Up 1 16 가운데 도 18 가운데 레 20 가운데 미 22 가운데 도레미 24 가운데 파 26 가운데 솔 28 가운데 라 30 가운데 시 32 가운데 파솔라시 34 위의 도 36 도전! 실력 Up 2 38 음표의 기둥 그리기 40 8분음표 42 8분음표의 합 43 8분음표 그리기 44 8분쉼표 46 세로줄과 마디 48 겹세로줄과 끝세로줄 50 도전! 실력 Up 3 52 음표의 리듬기호 54 쉼표의 리듬기호 55 2/4박자 56 3/4박자 58 4/4박자 60 박자 익히기 62 마디 나누기 64 도전! 실력 Up 4 68 도전! 업그레이드 70 부록 - Ⅰ 기본평가, Ⅱ 종합평가바이엘 과정에 맞춤 음악놀자 2 (힐링포인트 점프왕 음악이론) ● 바이엘 과정에 따른 기초 이론을 학습하기 위한 필수 교재입니다. ● 2편의 부록을 추가하여 배운 이론을 충분히 복습합니다. 부록 1 기본평가-음표, 쉼표, 건반과 계이름(위의 도레미파솔), 마디와 세로줄, 박자 등 복습 부록 2 종합평가: 배운 내용을 종합하여 평가하는 문제로 학습 효과를 높였습니다.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2
한언출판사 / 강헌구, 이원설 (지은이) / 2003.07.15
12,000원 ⟶ 10,800원(10% off)

한언출판사청소년 자기관리강헌구, 이원설 (지은이)
서울과 수원에 있는 '비전스쿨'에서 젊은이들에게 '비전을 가지는 것의 중요함'을 가르치고 있는 강헌구 교수가 쓴 젊은이를 위한 인생 지침서. 1권은 '비전 편'으로 원대한 비전을 세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70가지를 들려주고, 다음에는 어떻게 비전을 세우고 매진해 가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1부 '우리에겐 지금 왜 비전이 필요한가'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같은 명사들의 성공담을, 2부 '비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서는 비전을 세우고 실천하는 법을 알려준다. 책이 이끄는 대로 자신의 미래를 구상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생각해 볼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2권 '커뮤니케이션 편'은 강헌구 교수가 그의 스승 이원설 박사와 함께 쓴 책이다. 강교수는 요즘 젊은이들이 친구들과의 잡담이나 재치 있는 말장난에는 능하지만, 정작 말이 필요한 자리에서는 입을 열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그들에게 진정한 토크 파워를 길러주고 싶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한다.그가 말하는 토크 파워란 단순한 재담이나 번지르르하게 기교를 부린 말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여 상대를 감동시키고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말로 전 세계를 움직이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 존 F. 케네디, 데모스테네스, 마야 앙겔루, 잭 캔필드, 스티븐 코비 등 수많은 말의 거장들의 비결과 실제적인 How-to를 제시하고 있다. 3권 '리더십' 편은 리더십이 왜 필요한지, 어떤 것이 진정한 리더십인지, 또 리더십을 함양하여 성공적인 리더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내용을 감동적인 스토리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한 걸음씩 전진하는 사람, 자기 자신을 다스리면서 스스로 선택한 가치를 향하여 전진하는 사람을 셀프리더라 부른다고 말한다. '셀프 리더'가 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수록했다.4권 'Body Mind' 편은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쉼없이 달려나가기 위해서는 강인한 몸의 에너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늘날 전세계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리더들이 어떻게 강인한 몸을 통해 꿈을 키우고, 절망과 포기의 순간에 자신을 추슬렀는지, 살아 있는 스토리로 생생하게 소개한다.활인심방법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렸던 퇴계 이황, 바보 온달을 위해 평강공주가 준비했던 밥상의 비밀 등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덩치 큰 약골이 되어 있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의 중요성을 말해 준다.5권에서는 비전, 전략, 능력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성공보다 먼저 성숙한 사람이 되라고 권고한다. 스스로 참여하고, 헤아리며 공존하려 하고, 지킬 것은 지키며, 분명한 자기주장이 있는 사람들이 성숙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이 21세기 한국사회의 메인스트림이 될 것이며, 독자들에게 자녀를 바로 그런 사람으로 키울 것을 당부하고 있다.프랑스에는 유명한 '삶은 개구리' 요리가 있습니다. 이 요리는 손님이 앉아 있는 식탁 위에 버너와 냄비를 가져다 놓고 직접 보는 앞에서 개구리를 산 채로 냄비에 넣고 조리하는 것입니다. 이때 물이 너무 뜨거우면 개구리가 펄쩍 튀어나오기 때문에 맨 처음 냄비 속에는 개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의 물을 부어 둡니다. 그러면 개구리는 따뜻한 물이 아주 기분 좋은 듯이 가만히 엎드려 있습니다.그러면 이때부터 매우 약한 불로 물을 데우기 시작합니다. 아주 느린 속도로 서서히 가열하기 때문에 개구리는 자기가 삶아지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기분 좋게 잠을 자면서 죽어 가게 됩니다.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먹고사는 걱정은 없으니까 그래도 성적이 아주 꼴찌는 아니니까 다른 사람들보다 아름답다는 말을 자주 듣고 있으니까. 친구도 많고 무슨 큰 걱정거리가 있는것도 아니니까. 이만 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지금 자기가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그럭저럭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자기를 요리하는 물이 따뜻한 목욕물이라도 된다는 듯이 편안하게 잠자다가 죽어 가는 개구리의 모습과 같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가고 있는 목적지, 목표지점을 알아야 삶의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목표가 없으면 살 맛 자체가 없어지지만 일단 그것이 생기면 삶은 180도 달라집니다. 자살하려다 인명을 구조하게 된 여성의 이야기가 바로 한 예입니다. 분명한 목표,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마음 속의 그림, 선명하고 생생한 비전이 있을 때, 사람은 그의 정력과 상상력, 결단력과 집중력, 그리고 노하우가 뭉쳐져서 그것이 자기를 어느 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성서에도 '비전이 없으면 반드시 멸망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즉,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제1의 적은 바로 '목적상실'인 것입니다. 미래 비전여행어떤 사나이가 방광암 선고를 받고 죽음을 맞기 위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잡지에서 읽은 대로 매일 암세포를 잡아먹는 백혈구 군단이 어깨에서부터 내려와 위와 방광 속, 그리고 간장이나 심장에 들어가는 모습을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백혈구 군단은 가차없이 암세포를 없애버렸습니다. 그는 매일매일 이 신나는 전투에서 연전 연승을 거두었습니다. 6개월 뒤, 병원에 가서 조직검사를 받아보니 실제로 암세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인생의 깨달음을 던져주는 철학형 지혜
베이직북스 / 관제 지음, 정주은 옮김, 플라톤철학연구소 감수 / 2012.05.18
11,000원 ⟶ 9,900원(10% off)

베이직북스청소년 철학,종교관제 지음, 정주은 옮김, 플라톤철학연구소 감수
알기 쉽게 풀어쓴 철학교실 시리즈 5권. 인문학의 정점에 있는 철학은 인간과 세상, 자유와 이상, 가치와 의미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는 학문으로써, 깊이 있게 사고할 수 있는 능력과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능력, 그리고 전체적인 내용을 한눈에 꿰뚫는 통찰력을 키워 준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막 자기 자신과 사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한 청소년 시기에 철학 공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학문을 닦는데 밑거름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며, 면접이나 논술 시험을 치루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서문 철학자와 어린이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철학형 지혜 1 인간의 기원 첫번째 이야기 토템과 신화 두번째 이야기 만물의 어머니, 대지 세번째 이야기 정기가 낳은 존재 네번째 이야기 창조주가 만든 존재 다섯번째 이야기 인간은 자연의 산물 여섯번째 이야기 인간은 노동의 산물 일곱번째 이야기 과학적 가설 철학형 지혜 2 인간의 본질 첫번째 이야기 영혼과 육체의 충돌 두번째 이야기 타고난 지적 욕구 세번째 이야기 타고난 쾌락 욕구 네번째 이야기 인간은 기계 다섯번째 이야기 자유 의지 여섯번째 이야기 본능과 충동 일곱번째 이야기 인간은 사회관계의 총체 철학형 지혜 3 선과 악의 투쟁 첫번째 이야기 천사와 짐승 두번째 이야기 공자와 맹자의 성선설 세번째 이야기 양주의 자기중심주의 네번째 이야기 도가의 자연주의 다섯번째 이야기 성 삼품설 철학형 지혜 4 인간의 진화 첫번째 이야기 자유의 왕국이라는 이상 두번째 이야기 인간과 자연 세번째 이야기 인간과 사회 네번째 이야기 인간과 자아청소년들에게 철학이란 학문이 왜 중요할까요? 최근 식자층의 많은 사람들이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인문학이야말로 인류가 쌓아온 지식의 보물창고이기 때문이며, 내로라하는 지성들이 평생을 고민하고 연구하며 갈고 닦은 결과물이 책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지혜의 에센스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시대를 거치면서 걸러지고 검증된 최고의 인문서적들을 통해 우리는 각 시대의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기도 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문제를 거울에 비추어보듯 반영하여 그 해답을 찾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문학의 정점에 있는 철학은 인간과 세상, 자유와 이상, 가치와 의미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는 학문으로써, 깊이 있게 사고할 수 있는 능력과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능력, 그리고 전체적인 내용을 한눈에 꿰뚫는 통찰력을 키워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막 자기 자신과 사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한 청소년 시기에 철학 공부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성공을 향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나름대로의 가치관으로 소신 있게 개인의 자유와 개성을 추구하며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인간다운 사회를 함께 이루려는 노력의 정신적 뿌리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성장통을 앓고 있는 우리 꿈나무들이 자기 자신과 사회를 돌아봄은 물론,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삶의 참다운 지혜를 얻기를 바랍니다. 알기 쉽게 풀어쓴 철학교실 시리즈는 <철학형 사유> <철학형 두뇌> <철학 여행> <철학 우화> <철학형 지혜>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청소년 여러분이 학문을 닦는데 밑거름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며, 또한 면접이나 논술 시험을 치루는 데 많은 도움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철학은 인간 존재의 탐구로부터 시작되는데 인간의 모든 삶이 곧 철학의 대상이다 고대 소크라테스가 살던 시대의 사람들은 넓은 의미에서 모두가 철학자였다. 애초에 철학이란 학문이 따로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모든 학문이 곧 철학으로 가는 길이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철학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일종의 생활이었고 삶이었다. 그러나 샤르트르를 정점으로 대중으로부터 점차 멀어져 고리타분하며 어렵고 쓸데없는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다. 특히 배부른 사람들의 유희쯤으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철학은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에 대해 견해를 제시하며, 그 일련의 과정에서 비록 이해를 방해하는 어려움을 주기도 하지만 알게 모르게 생활 전반에서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다. 철학의 테마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와 같은 순수한 자아성찰에서부터 시작해서 삶과 죽음 등 인류 보편적 가치까지 너무나 다양하다. 이미 구조화된 사회 제도 아래서 어쩌면 개인에게 있어 사회통찰의 의미로써의 철학은 그 필요성이 덜할지 모르겠으나, 자아에 대한 고민은 당신이 어디의 누구인가를 떠나서 소중하지 않을까? 인간 존재의 가치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고, 보다 윤택한 삶을 추구함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학문이다.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모든 새것은 옛것의 변용일 뿐이다. 좋은 모범을 찾아라. 훌륭한 선례를 본받아라. 하지만 그대로는 안 된다. 불필요한 것은 걷어내고, 안 맞는 것은 버리고, 없는 것은 보태고, 부족한 것은 채워라. 나만의 색깔로 나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중에서-


EBS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국어(고1) (2025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4.10.24
17,5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학습참고서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은 문제로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다. 올림포스의 개념을 압축 제공하고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우수 기출문항을 선별 수록하였다.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제공하여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교재이다.Ⅰ. 문학 문학의 개념 학습 대표 유형 분석 학력평가 기출문제 01. 현대시 02. 현대 소설 03. 고전 시가 04. 고전 소설 05. 극 06. 갈래 복합 Ⅱ. 독서 독서의 개념 학습 대표 유형 분석 학력평가 기출문제 01. 인문 02. 사회 03. 과학 04. 기술 05. 예술 Ⅲ. 화법과 작문 화법과 작문의 개념 학습 대표 유형 분석 학력평가 기출문제 01. 화법 02. 화법 작문 융합 03. 작문 Ⅳ. 문법 문법의 개념 학습 대표 유형 분석 학력평가 기출문제 01. 음운과 단어 02. 문장과 문법 요소 03. 국어사와 국어 규범 더 풀어보기. 매체 매체의 개념 학습 대표 유형 분석 학력평가 기출문제 매체 정답과 해설선생님과 선배들이 선택한 EBS 고교 내신 1위! 베스트셀러 ‘올림포스 시리즈’의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 〈2025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2024년 시행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록)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은 문제로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입니다. 올림포스의 개념을 압축 제공하고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우수 기출문항을 선별 수록하였습니다.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제공하여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교재입니다. ※ 2022 개정 교육 과정 적용 '공통 국어', 새롭게 포함된 매체 영역! 새 교육과정으로 공부하는 고1 학생들에게 매체 영역을 조금이라도 보여드리고자 매체 영역의 개념과 2024년 출제 학력평가 기출문제를 수록했습니다.


나를 지워줘
다른 / 이담 (지은이) / 2022.03.30
13,000원 ⟶ 11,700원(10% off)

다른청소년 문학이담 (지은이)
도넛문고 1권. 한때 객원기자로 활동한 저자는 ‘잊힐 권리’에 관해 취재하면서 이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 <나를 지워줘>는 디지털 성범죄의 가해자를 추적해나가는 추리소설인 동시에 주인공이 피해자의 고통을 이해하며 변화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소설은 모리가 피해자의 불법촬영물을 재유포한다는 누명을 쓰고 디지털 장의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필 그때 같은 반 친구이자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톱10에 오른 학교의 스타, 리온이 부탁을 해온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신에 관한 소문과 딥페이크 영상을 지워달라는 것이다. 모리는 고민 끝에 리온을 돕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더 큰 사건이 벌어진다. 8반 남학생 단톡방이 열리면서 실제 리온의 모습이 담긴 불법촬영물이 유포되기 시작한다.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은 리온은 자살 기도를 하고, 모리는 나서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가해자를 쫓는 위험한 추적에 나서는데….강모리_홈페이지를 폐쇄합니다 강모리_리온의 부탁 강모리_진짜 친구 강모리_8반 남학생 단톡 민재이_19금 강모리_너 괜찮아? 강모리_비공개 증거 민재이_고백 강모리_또 다른 단톡 강모리_명단 공개 민재이_유포 민재이_도와줘 강모리_추적 강모리_추격 민재이_피해자답지 않게 강모리_디지털 메모리 작가의 말 “그 애의 영상이 퍼지기 시작했다” 친구의 고통을 지우기 위한 소년 디지털 장의사의 위험한 추적 한때 객원기자로 활동한 저자는 ‘잊힐 권리’에 관해 취재하면서 이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 《나를 지워줘》는 디지털 성범죄의 가해자를 추적해나가는 추리소설인 동시에 주인공이 피해자의 고통을 이해하며 변화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소설은 모리가 피해자의 불법촬영물을 재유포한다는 누명을 쓰고 디지털 장의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필 그때 같은 반 친구이자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톱10에 오른 학교의 스타, 리온이 부탁을 해온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신에 관한 소문과 딥페이크 영상을 지워달라는 것이다. 모리는 고민 끝에 리온을 돕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더 큰 사건이 벌어진다. 8반 남학생 단톡방이 열리면서 실제 리온의 모습이 담긴 불법촬영물이 유포되기 시작한다.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은 리온은 자살 기도를 하고, 모리는 나서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가해자를 쫓는 위험한 추적에 나선다. 소설 속 모리는 말한다. “그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속죄라고 여겼다.” 소설은 계속해서 독자에게 질문한다. 우리는 가해자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늦었을지언정 친구를 위해 고민하고 위험을 무릅쓰는 모리의 모습은 독자에게 울림을 준다. 상처받은 이에게 ‘네 편’이 되어준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될 것이다. 날카로운 주제 의식과 거침없는 전개! 디지털 성범죄로 얼룩진 10대의 현실을 그린 이야기 디지털이 일상이 된 세상에서 10대에게 인터넷은 현실 세계만큼 중요하다. 무엇이든 가능한 공간이기에 범죄가 일어나기도 쉽다는 것이 문제다. 불과 몇 년 전 우리 사회를 분노하게 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그 예다. N번방의 피해자는 다름 아닌 아동과 청소년이었다. 《나를 지워줘》는 여전히 진행형인 디지털 성범죄와 그 끔직한 현실에 노출된 10대의 오늘을 그린 또 다른 N번방 이야기다. 소설은 날카로운 주제 의식과 거침없는 전개가 돋보인다. 모리는 가해자의 서사에 타협하지 않는다. 그저 “리온을 아파트 베란다 위에 서게 한 그들에게 너희가 살인자라는 사실만은 각인”시키기 위해 질주한다. 그 속에서 성착취물의 제작과 인터넷과 메신저에서 이뤄지는 유포 과정이 현실적으로 그려진다. 가해자들의 뻔뻔함,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2차 가해, 주변인들의 무책임한 방관과 조리돌림 등 우리 사회의 민낯 또한 가감 없이 묘사된다. 작가의 말처럼 ‘현실은 소설보다 더 소설적이고 잔인’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때로 현실을 마주봐야 한다. 정면으로 바라볼 용기를 내야만 그 속의 피해자도 발견할 수 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더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이 책은 반드시 필요한 생각거리를 던져줄 것이다.그러나 사실과는 별개로 리온은 인터넷에서 ‘문란한’ 여자아이로 낙인찍히고 있었다. 페인트그램 사진에 올라온 연습생의 반지가 연결고리가 되면서 이야기는 그럴 듯하게 부풀려졌다. 게다가 프롬미라는 구체적인 술집 이름도 거론됐으니. 네티즌이 시나리오를 쓸 단서는 다 나온 셈이다. 소문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건 시간문제처럼 보였다.- 강모리_리온의 부탁 “도와줘. 이러다 죽을 것 같아. 너만 할 수 있는 일이야.” 모리는 죽을 것 같다는 말에 미간이 찌푸려졌다. 악플도 이겨 내지 못한다면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중 앞에 서려면 시기와 질투를 견뎌야 하고, 심심풀이 땅콩처럼 입방아에 오르는 걸 감수해야 한다고 여겼다. 그러나 리온의 말이 자꾸 아픈 기억을 건드렸다. 첫 의뢰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죽을 것 같다’였기 때문이었다.- 강모리_진짜 친구 미톡 알림이 떴다. 8반 남학생 단톡방이었다. 단톡을 확인하자마자 모리는 숨이 막혔다. 진욱이 리온의 불법촬영물을 퍼뜨리고 있었다. 대부분 인터넷에서 본 딥페이크 영상이었다. 처음 보는 영상들도 있었다. 실제 리온을 찍은 것처럼 보였다.단톡방은 열기로 가득했다. 톡이 끝날 줄 몰랐다. 몇몇은 그만하라면서 단톡방에서 나갔고, 몇몇은 침묵하며 상황을 지켜봤다. 또 몇몇은 감상을 덧붙여 가며 희희낙락했다.모리는 고개를 들어 반을 둘러봤다. 아이들은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단톡방에서는 낄낄거리며 즐겼다. ‘ㅋㅋㅋ’과 ‘ㅎㅎㅎ’이 끊임없이 올라오는 것만 봐도 죄책감 따위는 없어 보였다. 모리는 계속 단톡방을 주시했다. 아이들은 곁눈질로 리온을 힐끔거리거나 대놓고 쳐다보기도 했다. 두리번거리다가 모리와 눈이 마주친 반 아이들의 눈은 마치 먹이를 문 짐승처럼 번뜩였다.- 강모리_8반 남학생 단톡방


나b책 (큰글자도서)
미디어창비 / 김사과 (지은이) / 2018.09.03
20,000

미디어창비청소년 문학김사과 (지은이)
2005년 「영이」로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작가 김사과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 외로운 중학생 ‘나’와 그의 하나뿐인 친구 ‘b’, 그리고 정체불명의 남자 ‘책’에 관한 이야기로, 분노를 품은 청소년들의 절박한 고통이 슬프고도 아련하게 전해지는 장편소설이다.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39권. 바닷가 소도시에 살고 있는 중학생 ‘나’는 불량 학생들에게 이유 없이 따돌림당하지만 친구 b가 있기에 견딜 만하다. 그러다 사소한 일로 b와 멀어진 ‘나’는 전보다 더 심한 괴롭힘을 겪는다. 더 이상 견디지 못한 ‘나’는 거리를 헤매다 바닷가 근처 야산에서 길을 잃고, 그곳에서 ‘책’이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만난다. 한편 b의 가족은 불치병에 걸린 동생의 치료비 때문에 사정이 어려워진 상태다. b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아픈 동생을 괴롭히는 한편 세상에 대한 분노를 키워간다. ‘나’와 멀어지면서 ‘워싱턴 모자’라 불리는 불량 학생과 어울리기 시작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결국 b는 워싱턴 모자에게 절교를 선언하는데….바닷가 도시 동생 나, b, 책 끝외로운 ‘나’와 가난한 ‘b’와 이상한 ‘책’이 만나자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툭, 생겨났다 강렬한 에너지와 개성 있는 문체로 2005년 등단 이래 한국문학의 ‘무서운 아이’로 불리는 작가 김사과가 처음으로 청소년소설 『나b책』을 펴냈다. 김사과는 2005년 「영이」로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할 당시 폭력과 애증이 깊숙이 스며든 가족의 일상을 개성적으로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두 권의 장편소설 『미나』 『풀이 눕는다』와 소설집 『02(영이)』를 출간하며 2000년대 최고의 문제적 작가로 손꼽혀왔다. ‘창비청소년문학’ 39번째 권으로 출간된 『나b책』은 외로운 중학생 ‘나’와 그의 하나뿐인 친구 ‘b’, 그리고 정체불명의 남자 ‘책’에 관한 이야기로, 분노를 품은 청소년들의 절박한 고통이 슬프고도 아련하게 전해지는 장편소설이다. ‘독이 든 사과’라는 작가에 대한 소문은 허언이 아니다. 예민한 문체와 독특한 감수성으로 독자를 매혹하지만 읽는 독자의 목은 서서히 조여든다. 김사과가 대신 꾸는 십 대들의 꿈은 불길하고 쓸쓸하다. 극한에서 멈춰 버린 나비처럼 처연하게 슬픈 그림이다. 이 작품으로 우리 청소년문학은 ‘성장’에 관한 새로운 화두를 껴안게 될 것이다. ―원종찬 (문학평론가) 젊은 세대의 분노와 절망을 천착해온 김사과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 김사과는 부모의 불화와 폭력 속에서 고립된 아이의 절규를 그린 등단작 「영이」에서 십대들의 자살과 살인이라는 파괴적 정념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병폐와 부조리를 신랄하게 비판한 『미나』, 순수한 사랑과 예술을 꿈꿔보지만 덧없이 실패하는 두 청춘의 모습을 보여준 『풀이 눕는다』 등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청소년들의 분열적 삶과 그 고통을 천착해 왔다. 이러한 주제는 “속물주의가 팽배한 현실의 기성체제와 단절을 선언하고 비타협적인 태도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창작과비평』 2010년 가을호, 한기욱의 평론) 『나b책』은 작가가 청소년 독자를 향해 본격적으로 손을 내민 첫 번째 작품이기에 의미가 깊으며, 전작보다 절망과 분노를 그려내는 방식에 있어 파국적인 에너지는 절제하되 처연하고 아련한 분위기가 더해져 한층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독특한 감수성과 예민한 문체로 조명하는 소외된 청소년의 삶 『나b책』에 등장하는 집단 따돌림과 가난, 소외된 청소년들의 암담하고 불투명한 미래는 그간의 청소년문학에서 낯선 소재는 아니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들은 2000년대 최고의 문제적 작가인 김사과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그만의 독특하고 예민한 문체로써 새로이 조명된다. 김사과는 ‘나’와 ‘b’, 그리고 ‘책’이라는 기이하고도 소외된 주인공들을 쉽게 동정하지도, 노골적으로 세상을 고발하지도 않는다. 대신 이들의 분노 어린 목소리를 생생히 드러냄으로써 독자가 그들의 삶에 깊이 공감하고 다가가게 만든다. 앞날이 보이지 않는 지방 소도시에서 따돌림을 당하며 살아가는 중학생 ‘나’의 목소리에는 절박함이 담겨 있다. “겁이 난다. 사실 많이. 어, 많이. 그리고 그것도 어제와 똑같다. 겁이 나는 것도, 머리카락에서 점심때 먹은 것의 냄새가 나는 것도. 이게 언제까지 계속되는 거지? 난 언제까지 이렇게 나쁘게 똑같은 날을 겪어야 하는 거지? 어쩌면 영원히.”(43면) ‘b’의 삶 역시 마찬가지다. b는 아픈 동생을 보살펴 줘야 하지만, 동생이 아프기 때문에 집안이 가난해진 것이 싫고, 그 가난을 타개할 방도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 싫다. 가난은 아픈 동생을 사랑하지 못하게 만들 정도로 강고하다. “이게 다 동생 때문이다. 옛날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그런데 아프기 전이 도대체 언제였지? 동생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계속해서 아파 왔던 것만 같다. 그러니까 난 태어나기도 전부터 아픈 동생이 있었던 것만 같다. 고마워. 너 때문에 난 계속해서 이렇게 거지 같을 거다.”(79면) 현대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진단하고 다른 방식의 삶을 기획한다 이처럼 가망 없는 주인공들에게는 서로가 유일한, 기적 같은 위로가 된다. ‘나’는 이유 없이 따돌림을 당하지만 친구 ‘b’가 있어 하루하루를 견딘다. ‘b’ 역시 대책 없이 가난한 생활 때문에 분노하지만 ‘나’와 함께 지내는 동안에는 잠시나마 평화로운 순간을 누린다. ‘책’은 도시의 끝에서 날마다 책만 읽으며 지내는 사람으로, 집을 나온 ‘나’와 ‘b’와 잠시 동안 함께 지내며 대안적인 공동체를 이룬다. 이 작품의 배경이 현대 자본주의의 상징인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의 바닷가 도시로 설정된 것은 의미심장하다. ‘나’와 ‘b’와 ‘책’은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은 아니지만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며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준다. 이렇게 다른 방식의 삶을 꾀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는 김사과 소설 특유의 무정부주의적인 색채가 짙게 배어난다. 결국 이후의 폭력과 파국으로 인해 공동체는 파괴되고 만다. 그러나 b는 멀리 떠나고 ‘나’는 혼자 남는다는 억눌린 결말에 비추어 보면, ‘책’의 집에서 머무르며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는 이 잠깐의 일상은 오히려 이들을 영원히 지켜 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날 만큼 아름다운 장면으로 기억된다. 『나b책』에는 문제의 해결점이나 대안이 노골적으로 제시되지 않는다. 그 대신, 지루한 생활만이 기다리고 있더라도 이런 아름다운 순간의 기억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더 이상은, 더 이상은 힘들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때였다. 뭔가 부드러운 것이 내 몸에 닿았다. 그리고 몸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멀리서 희미한 빛이 나를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나는 물 위로 떠올랐다. 난 눈을 떴다. 거기 b의 얼굴이 있었다. 백이십 퍼센트. 기적이 이루어졌다.” ―본문 117면
과학×스포츠
호밀밭 / 부산국립과학관 (지은이)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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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청소년 과학,수학부산국립과학관 (지은이)
국립과학관법인(국립부산·대구·광주과학관)이 주관한 특별전 <Are you Ready? 과학으로 보는 스포츠>는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국립부산과학관에서만 2만 2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전시다. 현장에서 신나게 뛰며 땀 흘렸던 시민에 이어 독자에게도 특별전의 매력이 전달되길 바라는 취지로 『과학×스포츠』를 엮는다. 특히 전시 현장의 생생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특별전에 활용한 이미지를 고스란히 옮겨온 것이 책의 특징이다. 과학과 스포츠의 결합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일견 스포츠는 단순히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기록과 경쟁하는 도전으로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스포츠 활동의 모든 면면에는 과학이 숨어있다. 과학적 원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스포츠라는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알 수 있고, 스포츠를 깊이 생각하면 그 안에 숨은 과학이 보인다. 이 책의 부제 ‘움직이는 과학, 생각하는 스포츠’ 또한 과학과 스포츠의 친근한 관계에서 따왔다.들어가며 움직이는 과학, 생각하는 스포츠 1부 움직이는 과학 1. 궁금해요 뇌와 심장 2. 움직임의 비밀, 근육과 관절 3. 건강하고 즐겁게, 체력과 체형 2부 생각하는 스포츠 1. 슛 앤 샷! 축구와 농구 2. 펜스를 넘어, 야구와 탁구 3. 함께 즐겨요, 레저 스포츠 4. 신나는 익사이팅 스포츠 부록 과학×스포츠 사례 1. 스포츠 용품 2. 판독시스템 전시현장 참고자료책으로 재탄생하는 2만 2천 명이 관람한 화제의 전시 <Are You Ready? 과학으로 보는 스포츠> 국립부산과학관 전시 현장의 생생함을 다양한 독자들에게 전파하다! 국립과학관법인(국립부산·대구·광주과학관)이 주관한 특별전 <Are you Ready? 과학으로 보는 스포츠>는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국립부산과학관에서만 2만 2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전시다. 현장에서 신나게 뛰며 땀 흘렸던 시민에 이어 독자에게도 특별전의 매력이 전달되길 바라는 취지로 『과학×스포츠』를 엮는다. 특히 전시 현장의 생생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특별전에 활용한 이미지를 고스란히 옮겨온 것이 책의 특징이다. 과학과 스포츠의 결합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일견 스포츠는 단순히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기록과 경쟁하는 도전으로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스포츠 활동의 모든 면면에는 과학이 숨어있다. 과학적 원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스포츠라는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알 수 있고, 스포츠를 깊이 생각하면 그 안에 숨은 과학이 보인다. 이 책의 부제 ‘움직이는 과학, 생각하는 스포츠’ 또한 과학과 스포츠의 친근한 관계에서 따왔다. 무심코 고개를 돌리는 작은 동작도 뇌의 명령을 받는다고? 바나나킥이나 3점슛, 홈런의 비결에 과학적 원리가 담겨 있다고? 1부 ‘움직이는 과학’은 전시 중 ‘움직이는 비밀’ 존의 내용을 재구성했다. 이 챕터에서는 우리 몸이 어떤 과학적 원리로 움직이는지 집중적으로 다룬다. 무심코 고개를 돌리는 작은 동작마저 과연 뇌의 명령을 받는 걸까? 사람들의 심장박동수는 똑같을까? 뼈와 뼈는 어떻게 연결되는 걸까? 체력을 기르는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스포츠 선수들은 모두 같은 체형일까? 이와 같은 다양한 질문의 답을 한데 모았다. 2부 ‘생각하는 스포츠’는 전시 중 ‘스포츠 속 비밀’과 ‘생활 속 스포츠’ 존을 재구성했다. 축구, 농구, 야구, 탁구와 같은 구기종목뿐 아니라 레저 스포츠, 익사이팅 스포츠까지 다양한 스포츠의 과학적 원리가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다룬다. 바나나킥은 어떤 원리로 휘는 걸까? 3점슛이 잘 들어가는 각도는 몇 도일까? 홈런을 잘 치는 비결은 무엇일까? 탁구공은 어째서 그렇게 가벼울까? 사격 선수들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총을 쏘는 이유는 뭘까? 이제는 스포츠도 감이 아닌 과학으로 이해하는 시대다. 우리 일상에서 늘 함께하는 과학의 신비와 매력 일상 속 과학의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과학관의 역할 과학은 우리 일상에 늘 깃들어있다. 스포츠와 같은 구체적인 풍경에 녹아있다. 그 현상에서 과학의 재미를 발견하여 관찰하고 탐구하고 생각하도록 돕는 것이 과학관의 역할이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미래 꿈나무들이 일상 속에서도 과학기술의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과학기술과 미래사회의 연결고리가 되고자 한다. 『과학×스포츠』가 그 청사진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스포츠의 결합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야. 일견 스포츠는 단순히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기록과 경쟁하는 도전으로 여겨지곤 해. 그러나 스포츠 활동의 모든 면면에는 과학이 숨어있어. 과학적 원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스포츠를 보면 알 수 있고, 스포츠를 깊이 생각하면 숨은 과학이 보이지. 이 책의 부제 ‘움직이는 과학, 생각하는 스포츠’ 또한 과학과 스포츠의 친근한 관계에서 따온 거야. ‘과학’이라고 하면 보통 딱딱한 기계나 어려운 이론을 떠올리기 마련이야. 하지만 우리 몸 또한 아주 세세한 부위까지 과학적 원리로 움직이고 있어. 우리가 균형을 잡을 때 뇌는 어떻게 신호를 보내며 근육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격렬한 운동 중에도 우리 몸은 어떻게 체온을 유지하는지 궁금하지 않니? 떨어지는 물건을 손으로 잡아본 적이 있니? 나의 빠른 반응속도에 깜짝 놀라지는 않았니? 그 찰나의 순간, 몸 안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