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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해결의 법칙 공통수학 2 (2025년)
천재교육 / 최용준, 해법수학연구회 (지은이) / 2024.06.11
18,000원 ⟶ 16,200(10% off)

천재교육청소년 학습최용준, 해법수학연구회 (지은이)
꼭 알아야 하는 개념만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교과서 수준의 대표 유형 문제를 수록하여 내신에 최적화된 기본 개념서! 1) 개념 설명 충분한 설명과 예로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양한 확인 문제를 통해 개념과 공식을 바르게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개념 드릴 단원에서의 핵심 개념을 반복 연습을 통해 익힐 수 있습니다. 3) 필수 예제 교과서, 학교 시험에 나오는 필수 개념들을 문제를 통해 익히고, 그 해결 방법을 단계로 제시하여 개념 적용 방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문제에 쓰인 개념과 원리를 요약 정리하여 ‘해결의 법칙’으로 제시하였습니다. 4) 개념 정리 단원별로 학습한 중요 개념을 전체적으로 다시 한번 체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간단한 빈칸 채우기 등의 문제로 핵심 개념과 공식을 확실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5) 중단원 마무리 단원별 중요 내신 출제 유형의 문제들을 수준별 2단계로 구성하였습니다. 실제 학교 시험에 출제되는 형태의 문제들을 풀어 보며 개념을 한 번 더 다지고 종합적인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Ⅰ 도형의 방정식 1 평면좌표 2 직선의 방정식 3 원의 방정식 4 도형의 이동 Ⅱ 집합과 명제 5 집합의 뜻과 포함관계 6 집합의 연산 7 명제 Ⅲ 함수 8 함수 9 유리함수 10 무리함수1 교과서 개념 완벽 이해 - 교과서 개념을 주제별로 나누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고, 한 번에 학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분량의 개념 정리로 구성하여 주제별 완전 학습이 가능합니다. 2 필수 유형의 해결 원리를 개념과 함께 명쾌하게 설명 - 필수 예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사고의 순서를 단계를 나누어 제시하고, 개념이 적용되는 원리와 이해하기 쉬운 풀이를 제공하여 체계적인 유형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3 중단원 마무리 문제로 내신 고득점을 위한 실전 연습 - 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들을 풀어 보면서 단계적으로 실력을 키워 완벽하게 학교 시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바다의 정글 산호초
지성사 / 한정기.박흥식 지음 / 2008.09.03
8,000원 ⟶ 7,200(10% off)

지성사청소년 과학,수학한정기.박흥식 지음
바다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산호와 산호초의 하루를 담았다. 산호는 근육과 촉수가 있는 동물이다. 산호와 사촌 관계인 동물로는 말미잘, 해파리, 히드라 등이 있다. 산호초는 산호에서 만들어지는 탄산칼슘이 쌓여 만들어지며, 산호가 자라면서 죽거나 부서지고 다시 그곳에 산호가 붙어서 자라기를 반복하면 거대한 석회암 빌딩 같은 산호초가 형성된다. 산호초가 보여 주는 아름다움 이상의 가치에 중점을 둔다. 바로 산호초가 만들어 내는 바다 생태계와 인간에게 베푸는 혜택이다. 산호초는 3만 종이 넘는 바다생물에게 먹이와 쉴 공간을 제공한다. 그곳의 하루를 들여다보면 산호초가 얼마나 풍요로운 생태계를 만드는지 알 수 있다. 미로 같은 산호초에 숨어서 먹이를 기다리는 곰치, 자신이 먹은 산호의 독침을 사용하는 갯민숭달팽이, 산호 폴립을 먹기 쉽게 주둥이가 발달한 나비고기, 산호와 함께 밤에 먹이를 찾아 보금자리에서 나오는 작은 생물들. 그리고 산호를 괴롭히는 해삼과 산호살이조개, 산호의 가장 무서운 천적으로 산호초 지역을 황폐화시키는 가시왕관불가사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생물들이 산호에 의존하여 치열하게 24시간을 살아간다1부_ 열대 바다가 만들어 낸 아름다움, 산호초 2부_ 산호가 아름다움을 뽐내기 위해서는 3부_ 산호가 살아 있는 동물이라고? 4부_ 산호의 가계도 5부_ 석회암 빌딩, 산호초의 형성 6부_ 다양한 모양의 산호 7부_ 바다의 정글, 산호초 8부_ 산호초에서 살아남기-다양한 생존 전략 9부_ 산호의 천적들 10부_ 산호의 번식 11부_ 지구와 함께한 산호 12부_ 보기보다 약하고 민감해요 13부_ 우리나라에도 산호가 있을까? 14부_ 산호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 15부_ 후손들의 품에 물려줘야 할 산호산호초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생존 전략과 진정한 아름다움! 그 경이로운 바다 생태계의 하루 속으로 들어가다! 다양한 산호와 수만 종의 바다생물이 살아가는 풍요의 바다, 산호초 세상! 이 책에는 바다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산호와 산호초의 하루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과연 산호는 ‘바다의 꽃’일 뿐인가? 열대의 푸른 바다 속으로 들어가면 다채로운 색깔과 형태의 산호초를 만나게 된다. 흔히 산호가 꽃처럼 아름다워 식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산호는 엄연히 근육과 촉수가 있는 동물이다. 산호와 사촌 관계인 동물로는 말미잘, 해파리, 히드라 등이 있다. 산호초는 산호에서 만들어지는 탄산칼슘이 쌓여 만들어지며, 산호가 자라면서 죽거나 부서지고 다시 그곳에 산호가 붙어서 자라기를 반복하면 거대한 석회암 빌딩 같은 산호초가 형성된다. 이 책은 산호초가 보여 주는 아름다움 이상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바로 산호초가 만들어 내는 바다 생태계와 인간에게 베푸는 혜택이다. 만약 바다생물의 다양한 삶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산호초 세상으로 떠나 보자! 산호초는 3만 종이 넘는 바다생물에게 먹이와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그곳의 하루를 들여다보면 산호초가 얼마나 풍요로운 생태계를 만드는지 알 수 있다. 미로 같은 산호초에 숨어서 먹이를 기다리는 곰치, 주변의 산호 색깔과 똑같은 색을 띠는 돌고기와 새우, 자신이 먹은 산호의 독침을 사용하는 갯민숭달팽이, 산호 폴립을 먹기 쉽게 주둥이가 발달한 나비고기, 산호와 산호 알을 먹으며 살아가는 많은 생물, 산호와 함께 밤에 먹이를 찾아 보금자리에서 나오는 작은 생물들. 그리고 산호를 괴롭히는 해삼과 산호살이조개, 산호의 가장 무서운 천적으로 산호초 지역을 황폐화시키는 가시왕관불가사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생물들이 산호에 의존하여 치열하게 24시간을 살아가고 있다. 산호는 단순히 보석으로 가공되어 아름다움만을 뽐내는 생물이 아니다. 산호초 지역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지구온난화를 막는 ‘바다의 허파’이고, 전 세계 해안선의 15퍼센트를 보호하는 방파제이며, 산호와 산호초 생물은 각종 질병의 치료제로 이용되어 인류의 미래를 지켜 준다. 또한 산호를 이용한 기후변화 연구도 가능하다. 산호는 움직일 수 없고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하므로 쉽게 죽을 수도 있다. 현재 각종 환경오염,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 등으로 전 세계 산호초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대보초는 인공위성에서 보일 만큼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데, 30~40년 후에는 황폐해질 위험에 놓여 있다. 우리나라에는 137종의 산호가 살고 있으며,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에서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연산호 군락이 발견되기도 한다. 앞으로 기후가 변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산호의 종류도 다양해지지 않을까? 이 책에는 열대 바다와 우리나라 바다에서 직접 촬영한 200여 장의 사진이 있어, 산호초 세상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가득 펼쳐진다.산호는 종류와 크기가 아주 다양하지만 그 기본 구조는 같다. 산호는 폴립이라고 부르는 하나하나의 개체들이 함께 모여 사는 군체 생활을 한다. 폴립은 산호의 가장 기본적인 구조이다. 폴립은 따로 떼어 내면 말미잘과 아주 흡사하지만, 많은 산호들이 군체를 형성하도록 진화했다는 점에서 말미잘과 큰 차이가 있다. 산호의 폴립은 몸속이 비어 있고 격막이 있으며, 내장이 없는 대신 하나의 큰 주머니처럼 생긴 위(소화 기관)가 있다. 산호에 따라 폴립에 붙어 있는 촉수의 개수와 격막의 모양은 차이가 있지만, 폴립의 구조는 모든 산호가 거의 같다. (23쪽, '산호가 살아 있는 동물이라고?'에서)


풍산자 유형기본서 미적분 (2023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2.08.30
26,000원 ⟶ 23,400(10% off)

지학사(참고서)청소년 학습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풍산자 유형기본서>는 필수적인 개념을 중단원별로 자세히 정리하고, 확인 문제를 통해 개념을 바로 확인하도록 하였습니다. 반드시 알아야 하는 대표유형을 문제 해결 전략과 단계별 해결 방법을 통해 완벽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바로 옆에 대표유형의 유사, 변형, 실력 문제를 다양하게 수록하여 각 유형별로 충분한 연습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각 중단원별로 반드시 풀어야 할 실전 연습 문제와 난이도 높은 문제로 구성한 상위권 도약 문제를 수록하여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Ⅰ. 수열의 극한 01. 수열의 극한 02. 급수 Ⅱ. 미분법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미분 04. 삼각함수의 미분 05. 여러 가지 미분법 06. 도함수의 활용 ⑴ 07. 도함수의 활용 ⑵ Ⅲ. 적분법 08. 여러 가지 적분법 09. 정적분 10. 정적분의 활용 1. 개념 중단원별 필수적인 개념을 자세히 정리하여, 중단원별 배우는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확인 문제를 제공하고, 학습에 도움이 되는 원리나 심화 개념 등을 개념+로 제시하였습니다. 2. 대표 유형/ 유사, 변형, 실력 반드시 알아야 하는 대표유형을 단계적 해결 방법을 통해 완벽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대표유형의 유사, 변형, 실력 문제들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기르도록 하였습니다. 3. 실전 연습 문제와 상위권 도약 문제 실전 연습 문제는 각 중단원별로 반드시 풀어야 할 문제를 수록하여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 상위권 도약 문제는 상위권 실력을 완성할 수 있도록 난이도가 높은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4. 정답과 풀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해결전략과 단계별 STEP을 넣어 친절한 해설을 제공하였습니다. 실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풀이와 문제 해결 원리, 개념, 공식을 수록한 풍쌤의 비법이 수록되어있습니다.


10대에게 권하는 법학
글담출판 / 전제철 (지은이) / 2022.10.07
15,800원 ⟶ 14,220(10% off)

글담출판청소년 인문,사회전제철 (지은이)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교양서 〈10대에게 권하는 시리즈〉의 8권. 부산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전제철 교수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법이란 무엇이고, 전문가가 아닌 청소년도 왜 법을 알아야 하는지 소개한다. 법은 판사나 검사, 변호사처럼 전문가들만 아는 어려운 지식처럼 느껴지지만, 시민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어야 하는 지식이다. 《10대에게 권하는 법학》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더 나아가 국가까지 우리가 속해 있는 사회의 모든 영역이 법에 의해 규율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책은 법이란 무엇인지, 왜 법을 지켜야 하는지, 역사적으로 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법이 지금의 형태가 되었는지를 먼저 살펴본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법 체계는 어떠한지, 또 사회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불러일으킨 법적인 이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를 더 잘 이해하고, 논술 준비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CHAPTER 01 법이란 무엇일까요 법은 모두가 지켜야 하는 규범이에요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법은 어떤 가치를 추구하나요 법이라고 무조건 따라야만 할까요 잘못된 법은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생각 더하기_법에도 위계질서가 있다고요? CHAPTER 02 법을 왜 공부해야 하나요 일반 시민도 꼭 법을 알아야 해요 법을 공부하면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요 청소년은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어요 시대에 따라 법도 달라져요 생각 더하기_법은 어떻게 정당성을 부여받을까요? CHAPTER 03 법은 어떻게 발전되어 왔을까요 법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어떻게 국민이 법을 만들게 되었을까요 문서로 정리되지 않은 법도 있나요 헌법의 정신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생각 더하기_소크라테스는 정말로 “악법도 법이다”라고 했을까요? CHAPTER 04 법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요 생활 속 다양한 영역에 법이 존재해요 헌법 : 법 중에 최고의 법 민법 :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다툼을 중재하는 법 형법 : 범죄를 처벌하는 법 생각 더하기_기본권의 제한과 침해는 어떻게 다른가요? CHAPTER 05 법으로는 범죄를 어떻게 처벌할까요 나쁜 짓이라고 모두 범죄는 아니에요 사람을 때리면 무조건 죄가 될까요 실수를 해도 벌을 받아야 하나요 법에도 눈물이 있어요 생각 더하기_도덕적 의무가 법적 의무가 될 수 있을까요? CHAPTER 06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도대체 ‘양심의 자유’란 무엇일까요 가족제도는 양성평등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해요 법을 어겼는데도 정의로울 수 있을까요 분리되었는데도 평등할 수 있을까요 생각 더하기_입법부가 만든 법률을 사법부가 무효라고 판단하면 삼권분립에 반하지 않을까요?“청소년이 법을 꼭 알아야 하나요?”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법을 쉽고 친근하게 알려주는 책 법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어려운 학문이라고 여기거나 범죄자에게 벌을 주는 수단이라고 생각해, 선량한 사람은 법을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법은 범죄자에게 벌을 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나쁜 사람으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수단이기도 하다. 더 넓게는, 우리 사회를 지금의 형태로 만들고 유지해주는 중요한 규범이다. 이 책은 청소년이 평소 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일이나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사례, 세계사적인 주요 사건 등을 예시로 들어 법이 무엇인지, 왜 사회에 법이 필요한지, 일반 시민인 청소년이 왜 법을 알아야 하는지를 상세히 알려준다. 또한 역사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처럼 국민이 법을 만들게 되었는지,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법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으며, 사회적으로 논란을 불러온 법 문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한다. 근현대 우리나라 사례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외국의 사례도 함께 설명해, 청소년이 균형 잡힌 법 의식을 갖도록 도와준다. 또 법을 공부하면 장차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다방면으로 살펴봄으로써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에도 도움을 준다. -- 법이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들으면 ‘정의를 세우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흔히들 법은 잘못한 사람에게 벌을 주는 수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법이 정의만을 추구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법 격언 중에는 “정의의 극치는 부정의의 극치이다.”라는 말이 있어요. 극도로 정의만을 추구하다 보면 오히려 정의롭지 못한 결과를 불러오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법이 만들어지고 집행될 때 정의 이외에도 고려해야 할 다른 요소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법은 무엇을 위해 만들어졌을까요? 모두가 생각하는 것처럼 법은 정의를 세우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한편으로는 사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도 합니다. _p17 법은 우리가 사는 사회의 모습을 정해놓은 규칙이에요 법을 알면 우리 사회를 이해하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어요 법은 판사나 검사, 변호사처럼 법을 다루는 전문가들이 배우는 지식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법은 직업과 관계없이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규칙으로, 우리의 거의 모든 일상이 법에 의해 규율된다. 학교에 다니는 것부터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 일, 사람이 태어나면 출생신고를 하고 죽으면 사망신고를 하는 등 삶의 모든 영역에 법이 존재한다.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도 법을 모른다고 처벌을 피할 수 없다. 따라서 법을 전문적으로 알아둘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도, 기본적인 법적 지식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또한 법은 우리 사회의 질서를 일관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법학을 알면 법적인 사고방식과 더불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법도 배울 수 있다. -- 유명한 법언 중에 “법률의 부지(不知)는 용서받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형법에 저촉되는 행위, 즉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가 법의 무지(ignorance)를 이유로 처벌을 면할 수는 없다.”라는 원칙을 말합니다. 자신의 행위가 법에 위반된다는 사실을 몰랐더라도 법률의 내용을 알지 못한 그 사람의 잘못이므로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그 행위가 범죄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처벌하지 않는다면 국가의 형벌 질서가 제대로 유지될 리가 없겠지요? 그래서 법률가가 아닌 일반인도 법의 내용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_p54 법은 역사적 사건을 통해 바뀌어 왔어요 법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알면 세계의 역사를 알 수 있어요 법은 사회를 규율하기 때문에, 사회가 변화하면 법도 함께 바뀐다. 역사적으로 법은 사회에 맞게 계속 그 모습을 바꾸어 왔고, 그러므로 과거의 법을 보면 당대의 사회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우리 사회를 규율하는 법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지금 적용되는 법을 알면 우리 사회가 어떤 가치를 중시하며 어떤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아울러 전 세계가 서로 가까워지면서 세계 각국은 서로 긴밀히 영향을 주고 받기 시작했다. 법 또한 마찬가지다. 현재 통용되는 법은 우리와 밀접하게 교류하는 나라의 영향을 받은 부분도 많아, 법의 역사를 살피다 보면 세계사적으로 커다란 사건들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법이 지금의 형태가 되기까지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4.19 혁명뿐만 아니라 영국의 마그나 카르타, 프랑스 대혁명, 미국 독립전쟁과 같은 사건들이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세계사적으로 크나큰 전환점으로 손꼽히는 제2차 세계대전은 법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일어난 커다란 비극이었다. 이 책은 역사적 사건을 통해 법 제도가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 앞에서 계속 살펴보았던 것처럼, 현대에는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원들이 법을 만듭니다. (…)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국민의 대표자가 법을 만들기 시작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혹시 ‘계몽사상’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계몽사상은 18세기 유럽, 특히 프랑스를 중심으로 발전했는데, 전통적이고 종교적인 권위나 잘못된 관습, 편견, 미신에서 벗어나 인간의 이성으로 사고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상입니다. 이 계몽사상은 서양 근대사상의 기초가 되었지요. 계몽사상의 영향으로 왕이 아닌 국민이 국가의 주권자이고, 국민의 대표자가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계몽사상이 등장하면서 신이 아니라 국민이 왕에게 통치권을 준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법을 만드는 주체도 국왕이 아니라 국민의 대표자여야 하며, 사법부라는 별도의 권력이 재판을 해야 한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지요.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국가의 체계와 법치주의의 기초는 이 무렵에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어요. _p99~100 우리나라의 법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요? 사회적으로 법이 문제가 되었던 경우는 없었을까요? 흔히 ‘법’이라고 하나로 묶어 말하지만, 법률의 수는 무척 많고 그 법이 우리 생활의 세세한 부분까지 규율한다. 이 책에서는 민주 시민으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주요한 세 가지 법의 구성과 내용을 알아본다. 나라의 형태를 정하는 ‘헌법’, 개인 간에 다툼이 벌어졌을 때 적용되는 ‘민법’, 범죄를 저질렀을 때 처벌하기 위한 ‘형법’의 주요 3법에서 보호하는 주요한 가치들을 살펴보면 우리 사회에서 중요시하는 가치와 원칙을 알 수 있다. 또한 양심의 자유를 다루는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 ‘동성동본금혼제도’가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은 사건, 시민들이 4.19 혁명에서 행사한 저항권 등 우리나라에서 문제시되었던 법적 사건들을 살펴본다. 또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주요 쟁점이 되었던 법적 문제도 함께 살펴봄으로써 세계 시민 의식도 길러준다. 미국에서 인종 차별에 저항한 흑인 인권 운동의 상징인 로자 파크스 사건, 흑인과 백인이 다니는 학교를 나누었던 기존의 관습에 저항한 브라운 사건 등 반드시 살펴보아야 할 주요 사건도 쉽고 상세하게 풀어 소개했다.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었던 실제 사례와 이를 지혜롭게 해결한 재판관들의 판결을 살펴봄으로써 논술 등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민주주의가 가장 발달한 미국에서도 불과 약 150여 년 전까지 흑인 노예제도가 있었습니다. 1865년 남북전쟁이 끝나면서 흑인 노예제도가 공식적으로 폐지되었지요.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1894년 갑오개혁을 통해 신분제와 노비제도를 폐지하게 되었습니다. (…) 이처럼 인류 역사에서 인종 간의 갈등 혐오, 인종차별은 끊이질 않고 있는데, 최근에는 유럽이나 미국 같은 곳에서는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가 심해져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유래했다는 불확실한 소문 때문에 미국에서는 동양인을 대상으로 한 폭행 사건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혐오 범죄에서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다인종 국가인 미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인종차별의 문제가 지금까지도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_p236~237청소년은 아직 할 수 없는 일이 많습니다. 무슨 일을 하려고 하면 부모님의 허락을 받았냐는 질문을 받거나, 부모님이 직접 해야 한다고 거절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인과 달리 ‘19세 미만 관람 금지’라고 분류된 게임을 할 수도 없고, 아직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성인 등급으로 분류된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볼 수도 없지요. 청소년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성장하는 중이라, 실제로도 그렇지만 법적으로도 성인과는 다른 존재입니다. 성인과 달리 어떤 권리는 제한받기도 하지요. 하지만 만약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권리가 제한된다면, 반대로 권리에 상응하는 책임도 제한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과학이 발전하면 우리의 생활은 그만큼 편리해지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혼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런 혼란은 법률적으로도 많은 문제를 불러오지요. 이는 비단 어느 특정 분야만의 일이 아니라 과학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발생합니다. 새로운 과학 지식을 알게 되고 그에 따라 새로운 기술이 생겨나면서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 가능해지고, 그 때문에 이전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새롭게 규칙을 정해야 할 필요가 생기거든요. 우리는 일상에서 자주 ‘법’이라는 말을 접합니다. 어떤 일을 하면 법에 걸린다든가, 법대로 하라든가, 다양한 맥락에서 사용되지요. 그렇다면 과연 법이란 무엇일까요?우선 법의 어원을 살펴봅시다. 서양에서는 고대 그리스 시대에 자연의 질서를 의미하는 ‘피시스(physis)’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인간사회의 질서를 의미하는 ‘노모스(nomos)’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노모스는 인간이 사회에서 지켜야 할 질서, 즉 인위적이고 강제적이라는 의미를 지닌 용어이며, 현대의 규범(norm)과 유사한 용어입니다.


전쟁과 평화 1
살림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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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청소년 문학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1805년 러시아의 귀족들은 연회를 즐기지만, 한편으로는 전운이 감도는 국내외 정세에 집중한다. 사람들은 나폴레옹을 숭배하거나 비난하며 저마다 목소리를 높이고, 안드레이는 임신한 아내를 두고 전쟁터에 나간다. 피에르는 엘렌과 결혼하지만 사랑 없는 결혼 생활은 곧 무너진다. 피에르는 방황 끝에 프리메이슨에 들어가고, 로스토프 백작의 딸 나타샤와 가까워지는데….제1부제1장 | 제2장 | 제3장 | 제4장 | 제5장 | 제6장 | 제7장 제2부제1장 | 제2장 | 제3장 | 제4장 | 제5장 | 제6장 | 제7장제3부제1장 | 제2장 | 제3장 | 제4장 | 제5장 | 제6장 | 제7장 | 제8장 | 제9장제4부제1장 | 제2장 | 제3장 | 제4장제5부제1장 | 제2장 | 제3장 | 제4장제6부제1장 | 제2장 | 제3장 | 제4장제7부제1장 | 제2장 | 제3장 | 제4장 | 제5장 | 제6장어느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소설을 초과하는 소설’ 인간의 삶에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 톨스토이 3대 걸작 중 첫 번째 작품인 『전쟁과 평화』는 어느 하나만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작품이다. 대하소설이기도 하고 철학소설이자 성장소설이며 또 윤리, 사회, 가족, 역사 등 수많은 장르가 융합된 작품이기도 하다. 톨스토이 자신도 『전쟁과 평화』를 소설도, 서사시도 아니고 역사적 연대기는 더더욱 아니라는 말을 후기에 남길 정도였다. 어느 누구도 똑같은 삶을 사는 사람은 하나도 없지만, 이 작품에는 그야말로 온갖 삶들이 다 담겨 있다. 1805년부터 1820년까지, 러시아에서 벌어졌던 나폴레옹 침공, 조국 전쟁 등을 배경으로 600여 명에 가까운 여러 인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톨스토이는 작품 집필을 위해 아우스터리츠, 보로디노 등 격전지를 답사하고 생존자를 인터뷰했고, 당시의 모습을 상세하고 예술적인 문장으로 작품 속에 담았다. 안드레이와 피에르, 나타샤, 니콜라이, 쿠투조프 등의 등장인물은 특권층과 서민층, 군인과 민간인, 남녀노소를 막론한다. 그들의 삶을 통해 마치 그 순간순간을 직접 살아내는 것처럼 수없이 고민하고, 부정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은 처음 발표되었을 무렵에도 도스토예프스키, 헤밍웨이, 토마스 만처럼 걸출한 예술가들에게 ‘걸작 중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모든 이가 이 『전쟁과 평화』는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삶이자 역사, 시대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오페라, 영화, 드라마로 재탄생하고 있는 지금도 『전쟁과 평화』라는 한 작품이 차지하는 세계문학사적 위치나 의미, 작품이 주는 감동은 그 어떤 작품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이 장대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역사와 운명, 개인의 삶, 과거에서 현재로 맞물리는 총체적인 시야에 눈뜨게 하는 또 하나의 삶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48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불행히도 그는 많은 러시아인들이 지니고 있는 공통의 특질, 혹은 능력을 갖고 있었다. 그는 선을 믿었다. 하지만 동시에 분명하게 악을 보고 느끼고 있었다. 바로 그 때문에 선과 진리의 실현을 위한 능동적인 싸움을 할 힘이 부족했다. 바로 그의 눈앞에서 횡행하고 있는 온갖 악들이 그 악들을 향한 분노를 촉발하기보다는 오히려 온갖 회의(懷疑)를 낳았고, 능동적 활동에 장애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만 했고, 그 무언가 해야만 했다. 성서에 의하면 낙원에서 추방되기 전에 아담과 이브는 전혀 일을 하지 않았다. 무사태평 상태에서의 게으름이 행복의 전제 조건이었던 셈이다. 낙원에서 추방된 이래, 인간은 이마에 땀을 흘리지 않으면 결코 빵을 얻을 수 없다는 압력을 받으며 살고 있지만 게으름을 좋아하는 경향은 아련한 추억처럼 인간에게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런데 그런 잠재적인 욕구를 가장 잘 충족시켜주는 곳이 바로 군인 사회다. 군인들은 실제로 아무런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으면서도 그런 게으름을 꾸짖는 목소리를 별로 듣지 않는다. 게다가 의무적으로 군 복무를 하게 되어 있는 만큼, 그런 상대적 게으름은 너그럽게 허용되며 바로 그것이 군대생활이 지닌 큰 매력 중의 하나다. “그렇다면 이웃에 대한 사랑은? 자기희생은?” 피에르는 큰 소리로 외쳤다. “나는 절대로 당신 생각에 동의할 수 없어요. 단지 악을 행하지 않기 위해 산다는 것, 단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 산다는 것, 그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나는 이제까지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삶을 낭비했습니다. 나는 겨우 지금에야 남을 위해 살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최소한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행복이 무언지 깨달았습니다. 나는 절대로, 그래요, 절대로 당신 생각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아마 당신 자신도 당신이 한 말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예언자
소담출판사 / 칼릴 지브란 지음, 이원희 옮김 / 20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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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출판사청소년 문학칼릴 지브란 지음, 이원희 옮김
칼릴 지브란이 스스로 ‘가슴의 반쪽에는 예수를, 다른 반쪽에는 마호메트를 품고 있다’고 말하고 있듯이, ‘현대의 성서’라 불리는 『예언자』에는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동시에 이슬람의 보편적 인간상을 상징하는 ‘알무스타파’를 통해 자신의 사상과 정신적인 순례의 과정이 시적 문체로 녹아 있다.예언자 사랑에 대하여 결혼에 대하여 아이들에 대하여 나눔에 대하여 먹는 것과 마시는 것에 대하여 일에 대하여 기쁨과 슬픔에 대하여 집에 대하여 옷에 대하여 사고파는 행위에 대하여 죄와 벌에 대하여 법에 대하여 자유에 대하여 이성과 열정에 대하여 고통에 대하여 자기 인식에 대하여 가르침에 대하여 우정에 대하여 대화에 대하여 시간에 대하여 선과 악에 대하여 기도에 대하여 쾌락에 대하여 아름다움에 대하여 종교에 대하여 죽음에 대하여 이별에 대하여 칼릴 지브란의 생애와 작품 세계 역자 후기“우리는 죽지 않는 식물의 씨앗이다. 그래서 무르익고 충만해지면 우리는 바람 따라 흩뿌려진다.” 칼릴 지브란이 스스로 ‘가슴의 반쪽에는 예수를, 다른 반쪽에는 마호메트를 품고 있다’고 말하고 있듯이, ‘현대의 성서’라 불리는 『예언자』에는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동시에 이슬람의 보편적 인간상을 상징하는 ‘알무스타파’를 통해 자신의 사상과 정신적인 순례의 과정이 시적 문체로 녹아 있다. 현실과 유리된 듯한 자유, 현실 속에서 끝없이 갈등하는 인간, 무한한 바다와 무한한 하늘 사이를 떠도는 인간, 어디에도 정착하기를 거부하는 자유의 정신, 지브란은 『예언자』에서 조국 레바논의 압제와 폭정에 저항하면서 인간의 위선과 오만을 조롱하고 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묻고 있다.


지구를 건강하게 탄소중립 7단어
부카 / 이신옥, 정종영, 수성구청소년수련관바람개비 (지은이) / 2024.07.05
14,000

부카청소년 과학,수학이신옥, 정종영, 수성구청소년수련관바람개비 (지은이)
더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한 탄소중립 7단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에 대한 희망과 도전이 담긴 이야기.01. 첫 번째 단어 –지구온난화 이상기후가 뭘까요? 이상기후 현상은 왜 일어날까요? 지구온난화의 주범, 온실가스 지구온난화로 피해를 보는 나라 온실가스를 줄여 탄소중립을 달성하자!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 02. 두 번째 단어 – 플라스틱 플라스틱, 처음에는 친환경!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플라스틱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 지구를 망가뜨린다!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 03. 세 번째 단어 – 숲 리기테다 소나무와 현사시 나무를 아세요? 우리나라의 산림 산에 나무를 심어야 할까? 목재로 에너지를 얻는 바이오매스 발전 숲이 점점 사라져요. 지구의 허파가 사라졌다! 고기가 숲을 사라지게 만들어요. 과자와 라면을 튀기는 팜유(Palm oil) 열대우림을 파괴하는 초콜릿 숲의 파괴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요? 04. 네 번째 단어 - 자동차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어떻게 줄여야 하죠? 100년 전, 내연 기관 자동차보다 전기자동차가 훨씬 더 많았다! 전기자동차, 이번에는 오래 갈까? 깨끗한 자동차 - 저공해자동차 친환경자동차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에너지 절약 05. 다섯 번째 단어 - 바다와 갯벌 착한 이산화탄소와 나쁜 이산화탄소를 부르는 이름 바다에서 누가 산소를 만들까? 고래와 고래밥 바다는 이산화탄소를 어떻게 흡수할까? 최고의 탄소흡수원 - 갯벌 갯벌 집중 탐구 06. 여섯 번째 단어 - 에너지 우리나라에는 어떤 발전소가 가장 많을까? 아직도 화력발전소가 쌩쌩 돌아간다고? 원자력발전, 위험하지 않나요? 신·재생에너지는 미래에너지 에너지를 저장하라! 신·재생에너지가 더 필요해요! 에너지를 줄이면서 돈을 아끼는 방법 07. 일곱 번째 단어 - 쓰레기 쓰레기, 잘 버리는 게 더 중요하다 음식물 쓰레기가 자원? 재활용품을 잘 버리면 전자제품과 대형폐기물 속에 금이 있다? 일반쓰레기에서 열과 전기를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비법, 탄소중립 2023년 4월 어느 날, 바람개비 친구들을 만났다. 탄소중립이라는 말을 듣고 모두 얼어 붙었다. ‘초등학생들이 잘할 수 있을까?’ 걱정으로 시작했지만 함께 하는 탄소중립 공부는 아이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었다. 탄소 중립 공부를 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을 하면서 아이들은 한 단계 성장했다. 부모님 대신 매일 분리배출하는 아이, 더운 여름 에어컨을 끄자는 아이, 몇 정거장을 걸어 다니는 아이!! 배움을 실천하는 대견한 아이들이 자랑스럽다. 1년의 공부와 실천의 내용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다. 이 책에는 작은 비밀이 있다. 그건 바로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학생이 직접 조사하고 경험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 책을 구성했다는 것이다. ‘탄소중립을 친절하게 안내하는 책’ 지구를 건강하게 탄소중립 7단어!! 함께한 바람개비 요원들 김시은, 이민섭, 한이서, 박정현, 박한서, 김도원,정규리, 배서연, 정이람, 김의현, 서영서


빅뱅은 정말로 있었을까?
민음인 / 알랭 부케 지음, 김성희 옮김, 곽영직 감수 / 200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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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알랭 부케 지음, 김성희 옮김, 곽영직 감수
천체 물리학을 통해 알아보는 우주 탄생의 비밀. 빅뱅이란 무엇이고 일반 상대성 이론은 무엇인지, 그에 따른 우주 원리는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우주의 팽창과 빅뱅 이론의 발전사에 대해 알아보고 아인슈타인, 프리드만, 르메트르 등 우주를 연구한 학자들이 생각한 우주의 모습을 살펴본다. 청소년 교양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의 열네 번째 책. '민음 바칼로레아'는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문제, 뉴스와 신문에서 접하는 최신 쟁점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답해 주는 형식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주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교과서 속 지식부터 최신 학문의 성과까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 이 시리즈는 프랑스의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작고 얇은 판형으로 간편히 휴대하고 손쉽게 읽어낼 수 있다.질문 : 빅뱅은 정말로 있었을까? 1 빅뱅을 왜 믿어야 하는가? 빅뱅이란 무엇인가? 일반 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인가? 일반 상대성 이론은 우주를 어떻게 그릴까? 우주 원리란 무엇인가? 2 우주가 팽창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우주의 바깥은 존재할까? 빅뱅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빅뱅 이론이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3 빅뱅이론은 어떻게 승리했을까? 아인슈타인 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 프리드만은 어떻게 정적 우주를 넘어섰을까? 르메트르는 어떻게 우주의 팽창을 증명했을까? 빅뱅이론은 어떻게 승리했을까? 4 빅뱅이론은 영원할까? 빅뱅이론 어디까지 왔는가? 빅뱅을 믿을 수 있을까? 더 읽어볼 책들 논술 구술 기출 문제
내가 만드는 스스로 공부법
북카라반 / 박형원 지음 / 20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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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라반청소년 학습박형원 지음
자기주도학습의 새로운 개념이 장착된 ‘메타주도학습법’을 소개한다. 입학사정관제 시행으로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자기주도학습법에 대한 잘못된 접근과 정보, 상업화된 교수법을 비판하고, 자기주도학습법의 정확한 정의와 올바른 접근법, 구체적 실천법에 이르는 20년 노하우를 담았다. 문제 해결에 목표, 수단, 전략이 필요하듯이 학습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학습 과정에 학습 스타일 등 나에 대한 지식, 학습 내용의 지식 구조에 대한 지식, 학습 과정에 대한 지식을 기초로 메타사고력이 발휘되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① 문제 파악 → ② 해결책 탐색 → ③ 실행 및 조절 → ④ 평가 단계를 통해 차근차근 배울 수 있다.추천사 학생 여러분에게 부모님과 선생님께 이 책의 구성 1부. 메타주도전략 이론편 1장. 세상을 살아가는 힘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왜 생겨났을까 / 메타주도학습법으로 가자 2장. 내 공부를 방해하는 내 심리 내 문제의 근원은 무엇일까 / 학습과 신념 체계 / 열두 가지 왜곡된 신념 / 왜곡된 신념을 올바른 신념으로 3장. 동기는 공부의 원동력 난 어떤 동기 유형일까 / 여섯 가지 동기 유형 / 학습 동기를 좌우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 여섯 가지 학습 동기 요인 / 동기 유형별 문제와 해결책 / 동기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4장. 공부의 원리 공부 = 기존 지식 + 새로운 정보 / 지식에도 구조가 있다 / 무조건 외우지 말고 이해하라 / 공부에는 전략이 필요하다 2부. 메타주도전략 실전편 5장. 내 공부의 주인이 된다 : 메타 문제해결 전략 메타인지는 ‘아는 방법을 아는 능력’ / 꼴찌에서 전교 일등이 된 서희 / 나는 몇 점짜리 주인인가 / 메타전략으로 문제 해결 절차를 깨닫자 / 서희는 메타전략을 어떻게 활용했을까 6장. 계획표는 내 공부 매니저 : 메타 시간관리 전략 하루 100분의 자유를 주세요 / 나는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 / 동기 유형별 시간관리 문제 / 시간관리를 방해하는 동기 유형별 신념 체계 / 메타전략에서 추천하는 계획표 실천법 / 동석이의 시간관리 문제 깨기 / 메타전략으로 세우는 나만의 시간관리 방법 7장. 예습은 모든 공부의 시작 : 메타예습전략 예습은 교과서로 하는 것이다 / 나의 예습 수준은 몇 점? / 동기 유형별 예습 문제 / 나는 왜 예습을 못할까 / 톨먼의 예습전략 / 영철이의 예습 문제 깨기 / 메타전략으로 세우는 나만의 예습법 8장. 진짜 우등생은 수업시간에 집중한다 : 메타수업전략 수업은 선생님과의 대화 / 나는 수업을 얼마나 잘 활용할까 / 동기 유형별 수업 문제 / 수업 몰입을 방해하는 동기 유형별 심리 / 쾰러의 수업 전략 / 수업 집중을 방해하는 경준이의 심리 깨기 / 메타전략으로 세우는 나만의 수업 전략 9장. 열 번 듣기보다는 한 번 정리 : 메타복습전략 진도를 나갈수록 복습 속도가 빨라진다 / 난 복습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 동기 유형별 복습 문제 / 복습을 미루는 동기 유형별 심리 / 파블로프의 복습전략 / 복습을 방해하는 은진이의 심리 깨기 / 메타전략으로 세우는 나만의 복습법 10장. 시험공부는 평소에 하는 것이다 : 메타시험전략 시험공부는 분산학습이다 / 내 시험전략은 몇 점? / 동기 유형별 시험 전략의 문제 / 시험공부를 방해하는 동기 유형별 심리 / 시험공부를 분산시키는 계획표 / 시험 대비를 방해하는 준호의 사고 깨기 / 메타전략으로 세우는 나만의 시험공부법 11장. 방학은 나를 통제할 기회 : 메타방학전략 나는 방학을 얼마나 잘 활용할까 / 내 방학 대비 전략은 몇 점? / 동기 유형별 방학 관리 문제 / 방학 관리를 방해하는 동기 유형별 심리 / 방학계획표와 총 예습법으로 나를 통제해보자 / 방학 관리를 방해하는 민준이의 심리 깨기 / 메타전략으로 세우는 나만의 방학전략 맺음말대한민국 학습전략 전문교육 강사 1호의 획기적인 공부법 프로젝트 메타 전략으로 노력한 만큼 성적이 오르는 공부의 달인이 되어보자! “학생들은 하나같이 ‘이제야 제대로 공부하는 법을 알았다’고 했고 세 선생님들은 ‘배우는 일과 가르치는 일’에 대한 사고가 달라졌습니다. 박형원 원장님은 수십 년간 공교육이 고민해온 공부의 개념을 쉽게 해결해주고 ‘공부는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명료한 답을 주었습니다.” - 두룡초등학교 교장 조진규 신개념 자기주도학습을 통한 즐거운 공부법 혁명 대학교 2학년 때부터 학습법 강의에 나선 20년 학습법 명강사가 공부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을 펴냈다. 전국 각지의 초중고에서는 물론 대학에서 강의 만족도가 90%를 넘어 “이제야 제대로 공부하는 법을 알았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지금까지 국내 교육은 암기주입식 교육에 초점을 두어왔다가 요즘 자기주도학습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흔히 간과되는 점이 있다. 첫째, 학습전략을 가르치는 사람이 인지심리학을 잘 알아야 한다. 둘째, 정서와 동기가 학습전략에 포함되어야 한다. 셋째, 학습 전략이 학생의 인지에 심어져야 하고 무의식적으로 예습, 수업, 복습, 시험에 구현되어야 한다. 이 모두를 충족하는 전략이 담겨 있는 책이 출간된 것이다. 메타주도학습법은 무엇이 다른가? 기존의 자기주도학습 책들은 대부분 소감문이나 경험담을 담았을 뿐 아이들의 정서를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았다. 단지 ‘이 공부법에 따라 ○○하라’고 말할 뿐이었다. 잘못된 행동의 근본 원인은 단순히 예습을 하지 않거나 부모님에 대한 의존이 심해서 등 어떤 선행사건을 하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바로 왜곡된 신념이 문제였다. 현재 공부를 잘하든 잘하지 못하든 모든 학생은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한다. 단지 목표로 하는 공부 결과에 대한 자신감에 따라 기대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바로 학습 방법을 학습하는 능력이 남다르다. 하지만 전략은 공부법 책 등 남에게 배우는 게 아니라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배우는 사람이 필요한 전략을 스스로 생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념 체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 동기를 불러일으키고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탐색하기 위한 지식(인지 능력)과 생성전략(메타 사고력)을 갖춰야 한다. 이 책은 이런 목적에 맞춰 이론 편과 실전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론 편에서는 학습심리학 이론이 소개되니 바로 실전 편을 펼쳐서 예습, 시험, 복습, 수업, 시험, 방학 등 구체적인 분야별 전략을 따라 해도 좋다. 실전 전략을 따라 하다가 어떤 원리로 이런 단계를 따라야 하는지 알고 싶을 때 이론 편을 읽으면 된다. 메타주도학습법으로 공부 혁명을 일으켜보자 1. 공부를 방해하는 왜곡된 신념과 그 해결방안인 REBT 기법이 활용된다. 자신이 원하는 바가 즉시 이루어지지 않으면 스스로 만들어내는 비합리적 신념 체계를 분석하고 왜곡된 신념 체계를 올바른 신념 체계로 대체하는 법을 알아본다. 신념 체계는 학습 동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논박이나 성공적인 문제해결 경험과 반성을 통해 학교생활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신념을 갖도록 해서 더 높은 수준의 학습 동기를 일으킨다. 2. 여섯 가지 학습 동기 유형과 유형별 문제와 해결책을 살펴본다. 우선 동기 유형 검사를 통해 성취주의 성석이, 안전주의 안석이, 방어주의 방석이, 만족주의 만석이, 불안주의 부석이, 무기력주의 무석이 중에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지 알아본다. 내가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지 알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어떤 해결책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 3. 공부의 원리를 살펴보고 인간의 제한된 정보처리 능력을 보완하는 전략을 소개한다. 공부란 기존 지식 더하기 새로운 정보다. 사과를 보는 순간 머릿속에서 관련된 기존 지식이 동원되어 사과라는 정보와 관계 지어질 때 우리는 아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의 단락으로, 소제목, 장 제목, 단원 제목으로, 교과서 전체로 확장될 때마다 끊임없이 관계 지어 처리해가야 한다. 이런 관계를 맺으려면 지식의 내용을 분류하는 규칙, 즉 지식의 구조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4. 4단계 메타전략으로 문제 해결 절차를 온전히 체득해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여러 영역의 지식을 포함하며 다양한 수준의 지적 기술이 필요하고 복잡한 인지 과정을 거치는 학습은 하나의 문제 해결 과정이다. 문제 해결에 목표, 수단, 전략이 필요하듯이 학습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학습 과정에 학습 스타일 등 나에 대한 지식, 학습 내용의 지식 구조에 대한 지식, 학습 과정에 대한 지식을 기초로 메타사고력이 발휘되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① 문제 파악 → ② 해결책 탐색 → ③ 실행 및 조절 → ④ 평가 단계를 통해 차근차근 배울 수 있다.현재 시중의 자기주도학습법은 대부분 초기 단계일 뿐입니다. 아직 독학 수준이거나 단순히 전략을 추천해주는 정도입니다. 맬컴 놀스가 1975년에 독학 개념에서 자기주도학습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제시했는데, 그것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언급되는 자기주도학습입니다. 그는 “타인의 조력 여부와는 상관없이 학습자 스스로가 욕구를 진단하고 관련된 자원을 활용해 적절한 전략을 선택해 실행하고 평가 과정까지도 학습자가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1960년대만 해도 좋은 전략을 추천해주면 된다고 보았는데, 학습자의 수준과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게 한계였습니다. 그다음에는 전략을 언제, 어떻게 활용하는지 논리적으로 설득하면 된다는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이것도 설득의 주체가 교사라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 그래서 나온 개념이 메타인지(초인지) 개념입니다. 1980년대 이후에 나온 메타인지 개념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학습을 점검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길러주자는 관점입니다. 신념 체계는 학습 동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공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도 하고, 소극적이고 수동적으로 대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학습심리학자 데보라 스티펙에 따르면, 인간은 선천적으로 능력 개발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으며 자신의 의지에 따라 매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쟁이나 사회적 조건, 특히 왜곡된 삶의 경험이나 신념 체계 등이 이 욕구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논박이나 성공적인 문제해결 경험과 반성을 통해 학습에 대한 왜곡된 신념 체계를 합리적이고 올바른 신념체계로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기 능력에 확신이 생기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학교생활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신념을 갖도록 하면 더 높은 수준의 학습 동기가 일어나게 됩니다.
내 인생의 첫 고전 논어
작은숲 / 이현주 지음, 이창우 그림 / 2015.02.09
15,000원 ⟶ 13,500(10% off)

작은숲청소년 문학이현주 지음, 이창우 그림
열세 살 내 인생 시리즈 1권. 기획의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논어’를 본 적이 없어도 ‘논어’에 담긴 뜻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특히 ‘성경’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더욱 무난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공자의 말씀 중에서 널리 알려진 문장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문장을 한문과 함께 정리할 수 있는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어 한자 공부를 겸할 수 있다.옛날부터 학문의 기본으로 여겨 온 ‘사서삼경(논어, 맹자, 대학, 중용, 시경, 서경, 역경)’ 중 그 첫 책인 ‘논어’를 현대적 언어, 특히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눈높이로 풀어내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단순히 어려운 고전 한 권을 쉽게 읽어낸다는 ‘학습’의 측면보다는 시대를 뛰어넘어 공자가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의 핵심을 짚어낼 수 있을 것이다.射不主皮 사부주피활을 쏠 때 과녁 뚫기를 주로 하지 않는다옛날에는 활을 쏠 때 과녁 뚫기를 주로 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요즘에는 사람들이 활을 쏠 때 과녁 뚫기를 주로 한다는 말인데, 무슨 뜻으로 하신 말씀일까요?양楊아무 선생의 설명에 따르면, 과녁을 맞히는 것은 누구나 배워서 할 수 있지만 과녁을 뚫는 것은 힘 있는 사람만 할 수 있거니와, 옛날에는 과녁 맞히는 것을 주로 삼았으나 요즘은 과녁 뚫기를 주로 하고 있으니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과녁 맞히기를 주로 하면 누구나 배워서 할 수 있으니까 공평하지만, 과녁 뚫기를 주로 하면 힘센 사람은 유리하고 약한 사람은 불리하지 않겠어요? 헤비급 선수와 라이트급 선수를 나란히 링 위에 올려놓고 권투를 시키는 것과 다를 바가 없지요.공자님 말씀은, 옛날에는 힘센 사람이나 약한 사람이나 모두 자신이 지닌 힘만큼 일을 하며 공평하게 잘 살았는데 요즘은 힘센 사람에게는 유리하고 약한 사람에게는 불리한 그런 세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射不主皮 사부주피활을 쏠 때 과녁 뚫기를 주로 하지 않는다옛날에는 활을 쏠 때 과녁 뚫기를 주로 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요즘에는 사람들이 활을 쏠 때 과녁 뚫기를 주로 한다는 말인데, 무슨 뜻으로 하신 말씀일까요?양楊아무 선생의 설명에 따르면, 과녁을 맞히는 것은 누구나 배워서 할 수 있지만 과녁을 뚫는 것은 힘 있는 사람만 할 수 있거니와, 옛날에는 과녁 맞히는 것을 주로 삼았으나 요즘은 과녁 뚫기를 주로 하고 있으니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과녁 맞히기를 주로 하면 누구나 배워서 할 수 있으니까 공평하지만, 과녁 뚫기를 주로 하면 힘센 사람은 유리하고 약한 사람은 불리하지 않겠어요? 헤비급 선수와 라이트급 선수를 나란히 링 위에 올려놓고 권투를 시키는 것과 다를 바가 없지요.공자님 말씀은, 옛날에는 힘센 사람이나 약한 사람이나 모두 자신이 지닌 힘만큼 일을 하며 공평하게 잘 살았는데 요즘은 힘센 사람에게는 유리하고 약한 사람에게는 불리한 그런 세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從吾所好 종오소호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리라재물이란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지만 그것이 사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자칫 잘못하면 그것을 사람보다 소중하게 여겨서, ‘돈 몇 푼 때문에’ 우정에 금이 가거나 사람 목숨을 해치는 일까지도 일어나지요. 그러니까 부자가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한 것을 재물돈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되는 거예요. 재물은 그냥 재물일 뿐입니다.어떤 사람을 행복하게 하거나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재물이 아니라 그것을 쓰며 살아가는 바로 그 사람 자신이에요. 그에게 재물이 아무리 많아도 바르게 잘 쓰면 행복하게 살 것이고, 반대로 그에게 재물이 아무리 적어도 잘못 쓰면 불행하게 되는 겁니다.그러니까 문제는 어떤 사람에게 재물이 많고 적음에 있는 게 아니라, 그가 자기한테 있는 재물을, 그것이 많든 적든 간에,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겠습니다.


2012 논술 비평
엠에스디미디어(미래를소유한사람들) / 김왕근 지음 / 2011.05.25
15,000원 ⟶ 13,500(10% off)

엠에스디미디어(미래를소유한사람들)청소년 학습김왕근 지음
대입 논술에 대한 최초의 본격 비평서. 저자는 대입 논술 시험이 가진 수많은 장점을 평가하고 인정하고, 대입논술의 잘못된 점 또한 확실히 지적한다. 대학과 출제 교수들, 논술을 가르치는 고교 교사나 학원 강사들을 위한 대입 논술 비평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대입 수험생들을 위한 참고서이기도 하다. 대입 논술은 배경 지식을 토대로 답을 쓰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읽고 논리적인 사고 과정을 거치면서 주체적으로 쓰는 문제다. 문제를 읽어내는 능력,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 자체가 시험의 대상이 되며, 문제를 보는 눈이 없으면 절대로 답할 수 없는 문제가 바로 논술 문제다. 그러므로 논술 참고서는 동시에 논술 비평서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최초의 제대로 된 논술 참고서라고 할 수 있다.머리말 PARTⅠ 논술의 원리 1. 논술은 논술(論述)이다. 2. 논(論), 중심 문장의 중요성 3. 술(述), 뒷받침 문장의 구체성 4. 주제 문장 - 논(論) 중의 핵심 5. 논리적 글쓰기로서의 논술 6. 시험 문제로서의 논술 7. 답은 문제 안에 있다 8. 서론-본론-결론의 형식에 얽매이지 말라 PARTⅡ 대학별 경향, 해제 및 핵심 패턴 1. 아주대 2. 서울여대 3. 경기대 4. 숭실대 5. 성신여대 6. 숙명여대 7. 이화여대 8. 성균관대 9. 중앙대 10. 건국대 11. 동국대 12. 한국외대 13. 경희대 14. 서강대 15. 연세대 16. 고려대 17. 서울대■ 대입 논술에 대한 최초의 본격 비평서, 논술 수험생은 물론 출제자도 반드시 읽어봐야 할 잇북! -누구나 ‘문제 있다’는 대입 논술, 하지만 누구도 문제점을 콕 집어 지적하진 않았다 -대학 논술문제의 오류, 심지어 대학도 제시하지 못한 논술의 원리들 -정교한 논제 파악 및 제시문 독해법, 수학공식과도 같은 작성법을 ‘論+述’하다 어렵기만 한 대입 대술 대입 논술은 어렵다. 하지만 현실에서 대입 논술이 어렵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 대입 논술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대입 논술에 대한 안목이 있는 사람, 예컨대 논술을 가르치는 고등학교 교사나 학원 강사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들이 “논술이 어렵다”고 하면 자신의 수준을 의심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의 입장에서도 “논술 문제는 고등학교 과정을 거친 학생이라면 누구나 쓸 수 있는 문제”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어렵다고 하면 사교육을 촉발시키는 발언이 되기 때문이다. 가끔 언론 보도를 통해 ‘올해 논술은 비교적 쉽게 출제됐다’는 보도를 접하게 된다. 이런 기사는 논술전문가의 평을 듣고 기자가 쓴 것이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논술전문가는 “논술이 어렵다”는 말을 하기 어렵다. 그래서 “문제가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는 사실이 아닐 때가 많다. ‘벌거숭이 임금님’의 우화에서 모두가 “임금님이 입은 옷이 정말 아름답다”고 할 때 한 어린아이만 “임금님은 벌거숭이”라고 말한 것처럼 “대입 논술 문제는 정말 어렵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사람은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다. 그는 지난 2006년 한 인터뷰에서 “평생 글을 써온 나도 이런 종류의 글쓰기에는 자신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 전 장관의 이 발언은 책임 있는 지식인이 내린 대입 논술에 대한 최초의 비평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최초의 논술비평서 이 책은 대입 논술에 대한 본격 비평서다. 저자는 대입 논술 시험이 가진 수많은 장점을 평가하고 인정하고 있다. 즉, 대입 논술이 수험생들의 논증력, 비판력, 창의력, 문장력을 어떻게, 얼마나 증진시키는가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 저자는 그러나 대입논술의 잘못된 점 또한 확실히 지적한다. 대입 논술 문제나 해설, 예시답안에 비논리적이거나 모호한 구석이 있으면 이를 여지없이 드러내고 비판한다. 여러 명의 대학교수들이 며칠 동안 합숙하면서 공들여 만드는 문제에 대해 비평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발칙하게도(?) 저자가 대학의 권위에 도전하면서 이렇게 비평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은 20여 년 가까이 국내 유수의 언론사에서 기자로 근무하면서 쌓은 비판적인 시각과 글쓰기 훈련 덕택이다. 대학교수들이 내놓은 예시답안 중에는 학생들이 행간까지 밑줄쳐가며 모방해야 할 너무나 훌륭한 모범답안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보편적인 답안보다는 교수 개인의 편협한 배경지식이 돌출한 것도 있고, 문장이 두서가 없는 것도 있으며, 문제의 요구사항과는 달리 논점을 벗어난 것도 있다. 심지어는 문제 자체가 도저히 답을 할 수 없는 비논리적인 문제도 있다. 출제 교수의 입장에서는 “도대체 왜 이런 미흡한 답안들만 쏟아지는지 의아하다”, “고교 교육 과정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따져보면 문제 자체가 출제의도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문제이거나 괴팍한 문제이기 때문인 경우도 있다고 이 책의 저자는 주장한다. 수험생의 눈높이에 맞춘 논술 참고서 저자는 철저하게 수험생의 눈높이에서, 그리고 수험생의 입장에서 대입논술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이 책은 대학과 출제 교수들, 논술을 가르치는 고교 교사나 학원 강사들을 위한 대입 논술 비평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대입 수험생들을 위한 참고서이기도 하다. 출판사의 입장에서는 한 책에서 이렇게 두개의 성격이 동시에 있을 경우 곤혹스럽다. 문제를 출제한 대학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비평’에 주력하든지 아니면 수험생을 위해 ‘교육’에 집중해야 마케팅의 포인트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입 논술에 있어서는 좀 문제가 다르다. 대입 논술은 배경 지식을 토대로 답을 쓰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읽고 논리적인 사고 과정을 거치면서 주체적으로 쓰는 문제다. 문제를 읽어내는 능력,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 자체가 시험의 대상이 되며, 문제를 보는 눈이 없으면 절대로 답할 수 없는 문제가 바로 논술 문제다. 그러므로 논술 참고서는 동시에 논술 비평서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최초의 제대로 된 논술 참고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대학의 해설을 참조하지 않고 스스로 수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예시답안을 써보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그러면서 ‘과연 학생이 정해진 시간 내에 이 문제를 풀려면 어떤 점에 초점을 맞춰 생각을 전개해야 할까’하는 방법론에 집중했다. 이 책 곳곳에 숨어있는 논술 문제 풀이를 위한 ‘금언’들은 이런 고민의 산물이다. ‘요약은 주장을 뽑아 연결한 것이다.’ ‘요약을 할 때 예시는 생략하고 이를 논증의 언어로 바꾸어 쓴다.’ ‘요약은 제시문에 있는 개념으로 하지만, 분석은 자신의 말로 한다.’ ‘2개의 제시문을 비교할 때는 항목화가 중요하다.’, ‘3개의 제시문을 비교할 때는 변증법을 생각하라.’ ‘표나 그림, 만화도 제시문처럼 읽어내야 하고, 문장으로 정리해야 한다.’ ‘자신의 견해를 논술할 때는 제시문 안에서 할 것인지, 제시문에 없는 내용을 첨가할 것인지를 먼저 결정하라’ 등이 그것이다. 이런 금언들은 실제 논술 문제를 풀 때 내비게이션처럼 방향을 가르쳐 주는 비기(秘技)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실전 대입 논술 문제의 풀이에 집중하고 있지만, 철저히 ‘원리’에 기반하고 있다. PART1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논증적 글쓰기의 이론과 논술의 원리가 그것이다. 대입 수험생들은 이 책을 통해 문제풀이 요령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와 논술 자체를 익힐 수 있다. 대입 논술은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말하기 및 글쓰기 능력과 관련된 문제인데, 이는 사회의 리더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능력이다. 논술 문제를 푸는 수험생은 예컨대, 시사토론을 진행하는 진행자와도 같다. 토론 진행자는 여러 패널들의 의견을 모아서 하나의 결론으로 이끈다. 논술 수험생도 문제에 나온 제시문들의 주장을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하고 제시문들의 관계를 파악한 후 이를 바탕으로 논제가 요구하는 과제를 해결한다. 대부분 제시문들을 잘 활용하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매우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이 책은 이렇게 논제와 제시문에서 출발해서 해결책으로 가는 과정을 이끌어준다. 그 과정에서 논제 분석, 제시문 분석, 제시문 간의 관계 설정, 그리고 도표의 해석 등이 필요한데, 이 과정을 수행하는 방안과 그 과정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극복 방안까지 제시한다. 이 책은 또 학생들이 참조할 수 있도록 거의 모든 문제에 대한 예시답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학교측이 제시한 예시답안과의 비교까지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어쩌면 그냥 술술 읽힐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에 나온 해설이나 예시답안을 보기 전에 반드시 문제를 먼저 풀어보고 예시답안을 써 보는 수고를 반드시 해볼 것을 권한다. 그냥 이 책을 읽으면 논술에 대한 지식은 생길지 몰라도 논술을 풀기 위해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 독해력, 문장력 등은 증진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논술 문제의 본질을 알고자 하는 학생에게 최고의 안내서가 될 것이며, 논술 문제와 주체적으로 대결할 자세가 갖추어져 있는 학생에게는 최고의 자습서가 될 것이다.


Memories G.J.
꿈과희망 / 상일여고 ‘휴먼 플러스’ 책 쓰기 동아리 지음, 남효진 엮음 /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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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청소년 인문,사회상일여고 ‘휴먼 플러스’ 책 쓰기 동아리 지음, 남효진 엮음
2017년도 전국 학생저자 출판지원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광주 상일여고 ‘휴먼 플러스’ 책 쓰기 동아리 학생들의 눈에 비친 ‘광주’에 대한 작품집이다. ‘휴먼 플러스’ 동아리는 인문학을 통해 인간의 삶(Human)을 풍요롭게(Plus) 하고자 하였다. 10대의 눈으로 그들이 태어나고 자란 광주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역사.문화유산들을 답사하면서 팩션(fact+fiction)의 방식으로 빛고을의 이야기를 재구성하였다.프롤로그 나에게 광주란…… 메모리 ● 김예원 오월애(五月愛) ● 안혜린 그날의 약속 ● 박윤아 청춘 발산 36.5℃ ● 김유리 그날들 ● 오정연 그 관찰기 ● 고우리 그곳 경양방죽 ● 이은교 떨어진 씨앗 ● 염예지 어느 화창한 봄날 ● 박윤재 그믐달이 뜨는 밤 ● 정다연 하루의 여백 ● 강지은예향의 도시, 맛과 멋의 도시, 민주화의 발상지 광주는 10대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2017년도 전국 학생저자 출판지원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이 책은 광주 상일여고 ‘휴먼플러스’ 책 쓰기 동아리 학생들의 눈에 비친 ‘광주’에 대한 작품집이다. ‘휴먼플러스’ 동아리는 인문학을 통해 인간의 삶(Human)을 풍요롭게(Plus) 하고자 하였다. 10대의 눈으로 그들이 태어나고 자란 광주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역사·문화유산들을 답사하면서 팩션(fact+fiction)의 방식으로 빛고을의 이야기를 재구성 한 것이다. 열일곱, 열여덟 청춘들에게 광주의 의미는 무엇일까? 광주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민주화의 현재진행형 같은 곳이다. 예향의 도시, 맛과 멋의 도시 광주가 이제는 민주화의 발상지로 더욱 가슴속으로 파고 들어오는 것은 어느 한 사람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역사의 중심에서 민주화의 발상지로 국민들에게 자리매김한 광주는 그곳에서 나고 자라는 10대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직접 몸으로 탐방하고 조사하면서 그들 방식대로 광주를 재조명하였다. 광주에 대해 문헌 조사를 하고 지역 탐방을 하고 직접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예향의 도시, 민주화의 발상지, 맛과 멋이 있는 도시’ 광주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엮어 보았다. 책 쓰기를 통해 자신의 삶의 터전인 고향의 의미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많은 독자들에게 소통의 장으로 펼쳐질 것이다. 37년 전 그날의 광주는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슬프고 아픈 장면이었습니다. 80년 오월의 광주시민들을 떠올립니다. 누군가의 가족이었고 이웃이었습니다. 평범한 시민이었고 학생이었습니다. 그들은 인권과 자유를 억압받지 않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광주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의 민주주의는 버티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_ 문재인 대통령의 5·18 기념사 내용 중에서 ■ 프롤로그 나에게 광주란…… 광주를 떠올리면 첫 번째로 생각나는 곳이 구 도청이다. 이곳은 나의 아버지가 40평생을 몸 담았던 직장이기에 특별한 의미가 담긴 곳이다. 도청에 가면 아버지 동료들이 항상 반갑게 반겨주셨고 도청 안을 내 집처럼 드나들었다. 그래서 광주는 내게 아버지와도 같은 곳이다. 생각하면 그립고 뜨거운 울먹거림을 쏟아내게 하는 곳이 바로 내 고장 광주이다. 어렸을 적 나는 시내에 있는 학원에 버스를 타고 다녔었다. 어머니의 각별한 교육열 덕분이기도 했지만 나는 어린 나이에 혼자 시내버스를 타고 도시의 시가지를 구경하며 학원을 다니는 그 시간이 좋았다. 막히는 시간에는 한 시간 정도 버스를 타는데 매번 지나는 길이지만 조금씩 다른 풍경들이 차창을 지나갔다. 어떤 날은 버스정류장에서 귤을 파는 할머니의 깊게 패인 세월의 주름살들을 오래 동안 세어보기도 했고 어떤 날은 예쁘게 차려입고 킬 힐을 신고, 긴 머리를 찰랑거리며 걷는 젊은 여성의 싱그러움에 마음을 뺏기기도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백림약국 약사님의 돋보기 낀 모습이 창에 비춰질 때는 ‘이제 집에 도착 했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내릴 준비를 하곤 했었다. 90년대 광주는 3일에 한 번 꼴로 도청 근처에서 데모가 이어졌다. 데모가 한 번 시작되면 몇 시간 동안은 거리의 교통이 마비가 되었다. 특히 온갖 신체의 구멍이란 구멍에서 눈물이며 콧물을 쏟아내게 하는 최루탄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 강렬한 기억이다.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최루탄의 뿌연 연기로 가득한 지하도로 진입하면 마치 구름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이상했던 것은 몇 시간 동안 데모로 인해 교통이 마비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위가 진압된 후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만난 광주 시민들은 그 상황에서 데모하는 사람들을 탓하거나 원망하는 사람이 드물었다. 대부분 데모할 만한 이유가 있었으리라 여기는 듯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너무 오래전의 일이라 무엇 때문에 사람들이 데모를 했었는지 잘 생각나지 않지만 붉은 머리띠를 두르고 푸른 색 조끼를 입고,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결의에 찬 눈빛으로 노동가를 부르던 시위자들의 모습은 눈에 선하다. 요즘에도 간혹 시내에서 집회가 있긴 하지만 예전처럼 최루탄의 냄새는 전혀 나지 않고 집회가 마치 회의처럼 정해진 시간 동안 열리며 거리는 일사분란하게 통제되고, 또 풀린다. 그런 모습을 볼 때면 예전, 광주 도청을 감싸던 먹구름 같던 뿌연 최루탄 연기가 문득 떠오른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광주에서 교사라는 직업을 갖고 살아가는 평범한 30대 직장인이 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 ‘휴먼플러스’라는 글쓰기 동아리를 맡기로 결심하면서 많은 고민들을 했었다. 힘든 길인 줄 알면서도 또 걷게 되는 이 마음 밭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고맙게도 동료 선생님이 함께 해주신다고 해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작년에는 자유 주제로 학생 창작 글을 엮어 출간을 했었는데 올해는 작년과 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작년 11월에 대구 책 축제에 참여하면서 지역성을 바탕으로 책을 펴냈던 여러 지역 학교들의 사례 발표가 떠올랐고 ‘내 고장 〈광주〉-예향의 도시, 민주화의 발상지, 맛과 멋이 있는 도시’ 이 광주도 많은 이야기들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글쓰기 주제를 ‘광주’로 설정하고 광주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엮어 보기로 결정했다. 2016년 열일곱, 열여덟 청춘들에게 광주의 의미는 무엇일까? 궁금함 뒤편에는 미안함도 있었다. 다들 나름대로 쓰고 싶은 주제가 있었을 텐데도 교사가 제시한 글쓰기 주제에 맞게 광주에 대해 문헌 조사를 하고 지역 탐방을 하고 직접 광주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기획 의도에 맞게 작품을 창작하려고 노력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대견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보다는 미안한 마음이 더 컸다. 올해 독서 토론 동아리와 책 쓰기 동아리 두 동아리를 병행하면서 책 쓰기 동아리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나온 아이들의 글을 보니 ‘힘든 이 길을 그래도 시작하길 잘했다’는 위안을 얻게 된다. 글을 쓴다는 것이 어렵고 고통스러운 작업이지만 아이들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면밀하게 들여다봄으로써 ‘나와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외롭지 않도록 기꺼이 동아리 지도를 함께 해준 찰떡궁합 김수경 선생님 너무도 고맙고, 동아리 부장으로서 각종 활동들에 앞장서서 동아리를 이끌어준 우리와 무사히 탈고(脫稿)를 해 낸 휴먼플러스 모든 아이들, 동아리 활동을 항상 격려하고 지원군이 되어주신 교장·교감 선생님, 아이들 원고 하나하나를 성심껏 첨삭해 주신 임지형 작가님, 표지 디자인에 자신의 재능의 기부해 준 미영이에게도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광주에 터를 잡고 3녀 1남 자녀들을 다 키워내신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우리 부모님! 언젠가 우리의 광주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오신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글을 써보겠다는 거창한 다짐으로 나의 광주 이야기도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길 기대해 본다. 2016년 10월의 어느 날 상일여고 교사 남효진


영원한 어린이의 친구, 안데르센
자음과모음(이룸) / 박형숙 지음 / 2009.10.12
9,500원 ⟶ 8,550(10% off)

자음과모음(이룸)청소년 역사,인물박형숙 지음
<미운 오리 새끼>, <인어 공주>, <성냥팔이 소녀>, <벌거벗은 임금님>, <나이팅게일>, <엄지 공주>등으로 유명한 안데르센의 일생을 그린 위인전이다. 안데르센이 가혹한 시련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내고 인생을 창조해내는지 그렸다. 안데르센의 동화들이 전 세계적으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는 그 속에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이 책은 말 한다. <미운 오리 새끼>는 안데르센 자신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평범한 다른 오리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 미움을 받고 따돌림을 당하지만, 결국에는 아름다운 백조가 되어 날아가는 미운 오리 새끼의 모습은 남들과는 다른 어린 시절을 보내고 남들과는 다르게 성공한 안데르센 자신의 모습이다. <인어 공주>에서 왕자를 향한 인어 공주의 절망적인 사랑은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안데르센의 이야기다. 그의 동화를 읽은 독자들은 동화 속에서 안데르센이라는 한 인간을 만나게 되고, 그의 모습이 투영된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오덴세의 미운 오리 새끼 배우를 꿈꾸다 코펜하겐 외로운 늦깎이 학생 첫사랑 부조리한 감정, 동성애 여행, 자신에 대한 새로운 감정 시인에서 동화작가로 인어공주는 바로 나예요 온 세상을 무대로 이름을 빛내다 부서진 사랑 행복의 절정기 전쟁의 그늘 끊이지 않는 실험 정신 마지막 연인 그래도 이야기는 계속된다 작가의 말 안데르센 연보■■ 동화 속에 자신을 투영시키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은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동화작가이다. 안데르센의 동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어린이만이 아닐 것이다. <미운 오리 새끼>, <인어 공주>, <성냥팔이 소녀>, <벌거벗은 임금님>, <나이팅게일>, <엄지 공주>등의 작품들은 어른이 되고 난 뒤에도 쉽게 잊히지 않는 명작들이다. 그리고 세대를 거쳐서 이어진다. 이렇게 안데르센의 동화들이 전 세계적으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는 그 속에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운 오리 새끼>에서의 주인공은 바로 안데르센 자신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평범한 다른 오리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 미움을 받고 따돌림을 당하지만, 결국에는 아름다운 백조가 되어 날아가는 미운 오리 새끼의 모습은 바로 남들과는 다른 어린 시절을 보내고 남들과는 다르게 성공한 안데르센 자신의 모습이다. <인어 공주>에서의 인어 공주도 바로 안데르센 자신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왕자를 향한 인어 공주의 절망적인 사랑은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안데르센의 이야기다. 그래서 그의 동화를 읽은 독자들은 동화 속에서 안데르센이라는 한 인간을 만나게 되고, 그의 모습이 투영된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 영원한 어린이의 친구로 기억되다 인생의 불우한 조건 속에서도 그에게 멈추지 않는 열정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문학과 예술에 대한 사랑이었다. 그가 날 때부터 갖고 태어난 가난, 어린 나이에 스스로 선택한 코펜하겐에서의 힘겨운 삶, 주변의 비웃음, 사랑의 좌절, 문단의 편견, 평생에 걸친 독신 생활의 고독 등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은 바로 문학과 예술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에 있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은 우리에게 인간 영혼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인물이다. 안데르센의 일생은 자신의 내면과 끊임없이 갈등하고 싸워나가는 고독한 과정이었다. 안데르센은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난 비천한 출신이었다. 출신 배경부터가 그의 앞날을 예고하고 있었다. 이런 출신 배경 때문에 작가로 성공한 후에도 그의 조국인 덴마크로부터 인정받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처음 동화를 출판했을 때, 덴마크 문단은 안데르센에게 야유와 조롱을 보냈다. 그의 문학은 오랫동안 이해받지 못했다. 그러나 안데르센은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없이 도전했다. 그것은 모두 열정 덕분이었다. 안데르센은 어렵고 고독한 과정을 극복해나가면서 꿈을 이루어간다. 열네 살에 집을 나와 거지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면서 배우의 꿈을 키우고, 힘겨운 문법학교 생활을 견뎌냈다. 그리고 여행을 통해서 새로운 것들을 접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고통이 있을 때마다 극복해나갔다. 그런 경험을 통해 안데르센은 점점 성숙해갔다. 그런 모든 것들이 안데르센의 작품 속에 녹아 있었기 때문에 최고의 찬사를 받는 작품들이 탄생된 것이다. 안데르센이 단지 작가로서 성공했다면 우리는 그를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안데르센이 살아온 인생이 바로 안데르센의 작품으로 승화되었기에 훌륭한 작가를 넘어서서 우리에게 참된 위인으로 기억된다. 안데르센이 자신의 인생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가혹한 시련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내고 인생을 창조해내는지 들여다보자.


의학 세계사
살림Friends / 황건 (지은이) / 2019.05.09
13,000원 ⟶ 11,700(10% off)

살림Friends청소년 과학,수학황건 (지은이)
현직 의사인 황건 교수의 신간. 어떻게 인류의 재앙인 전쟁이 인류의 축복인 의학을 발전시켰는지, 고대의 트로이전쟁부터 현대의 이라크전쟁까지 인류의 전쟁이 낳은 의학사의 명장면들을 살펴본 책이다. 전쟁터는 수많은 인명이 살상되는 참혹한 현장이었지만, 동시에 수많은 사람을 살려내는 기적의 공간이기도 했다. 나아가 전쟁 때문에 발전한 의학 기술은 온 인류에게 희망을 선사하게 되었다. 이 책은 대중적인 의학 교양서답게 어려운 의학 용어를 지루하게 나열하지 않고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들려준다. 의대 진학을 꿈꾸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의학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일반적인 세계사 교양서에서는 보기 힘든, 전쟁이나 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사진과 삽화 자료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이 지닌 또 하나의 매력이다. 추천사 | 문국진, 박명화 들어가는 말 | 참혹한 전쟁이 인류에게 희망을 선사하다 제1부 고대·중세 전쟁: 의학과 의술에 눈뜨다 1 트로이전쟁과 아킬레우스힘줄 2 뼈를 깎는 아픔을 견뎌낸 관우 3 펠로폰네소스전쟁과 아테네 역병 4 오이디푸스와 테베 역병 5 로마제국의 의무 부대 6 16세기 전장의 영웅들 제2부 근대 전쟁: 의료 개혁이 일어나다 1 나폴레옹이 건강했다면 역사가 바뀌었을까? 2 ‘날아다니는 구급차’와 나폴레옹의 의료 개혁 3 크림전쟁과 나이팅게일 4 프랑스-프로이센전쟁과 살균 소독법 5 미국-스페인전쟁과 황열병 6 전쟁터에서 쇼크사를 막기 위한 노력 제3부 제1·2차 세계대전: 의술이 한층 정교해지다 1 제1·2차 세계대전과 성형 수술 2 제1·2차 세계대전과 독가스 3 아우슈비츠와 731부대, 악마와 손잡은 과학 4 제2차 세계대전과 간염 예방 5 페니실린을 최초로 사용한 제2미육군병원 제4부 한국전쟁: 민족의 비극 속에서 의학이 발달하다 1 한국전쟁과 전염병 예방 2 입술갈림증 수술과 콩팥증후출혈열 3 ‘더운 피’ 수혈과 혈액투석 4 헬기의 등장과 마취술의 발달 5 전장에서 꽃피운 희생적 인술 제5부 베트남전쟁과 그 이후: 화학무기·병균과의 전쟁을 치르다 1 베트남전쟁과 고엽제 피해 2 베트남전쟁과 군의관의 활약 3 소련-아프간전쟁과 소련군의 감염병 4 이라크전쟁과 진화하는 병균 참고문헌 인류의 재앙인 전쟁이 어떻게 인류의 축복인 의학을 꽃피웠는가 현직 의사가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의학 세계사 이야기! 현직 의사인 황건 교수의 신간 『인류의 전쟁이 뒤바꾼 의학 세계사』가 출간되었다. 그동안 국내에는 전쟁사에 관한 책이 셀 수 없이 많이 나왔다. 최근에는 의학 교양서도 적지 않게 출간되고 있다. 하지만 ‘전쟁’과 ‘의학’이라는 두 키워드를 융합해 고대부터 현대까지 전쟁과 의료의 역사를 다룬 교양서는 지금까지 없었다. 저자는 국방부에서 발행하는 『국방일보』에 2017년 1월부터 9개월간 「전쟁, 의술을 꽃피우다」라는 제목으로 총 서른일곱 편의 칼럼을 연재했다. 칼럼이 큰 호응을 얻은 덕분에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한 권의 책으로 재탄생시켰다. 『인류의 전쟁이 뒤바꾼 의학 세계사』는 어떻게 인류의 재앙인 전쟁이 인류의 축복인 의학을 발전시켰는지, 고대의 트로이전쟁부터 현대의 이라크전쟁까지 인류의 전쟁이 낳은 의학사의 명장면들을 살펴본다. 전쟁터는 수많은 인명이 살상되는 참혹한 현장이었지만, 동시에 수많은 사람을 살려내는 기적의 공간이기도 했다. 나아가 전쟁 때문에 발전한 의학 기술은 온 인류에게 희망을 선사하게 되었다. 이 책은 대중적인 의학 교양서답게 어려운 의학 용어를 지루하게 나열하지 않고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들려준다. 의대 진학을 꿈꾸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의학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일반적인 세계사 교양서에서는 보기 힘든, 전쟁이나 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사진과 삽화 자료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이 지닌 또 하나의 매력이다. 참혹한 전쟁 속에서 꽃피운 의학사의 명장면들을 펼치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세계사가 격동하는 전환점에는 항상 전쟁이 자리했다. 고대에서 중세로, 중세에서 근대로,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결정적인 국면에는 늘 대규모의 전쟁이 벌어졌다. 각 문명이나 국가 단위에서도 전쟁은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그리고 전쟁은 우리가 말하는 일반 역사뿐 아니라 ‘의학의 역사’도 뒤바꿨다! 전쟁터에서는 인간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극악무도한 폭력이 난무한다.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건 예사고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환경 때문에 질병에 걸리거나 전염병이 창궐하는 일도 부지기수다. 육체적 피해는 물론이고 눈앞에서 펼쳐지는 끔찍한 광경에 많은 사람이 정신적 트라우마까지 겪는다. 그러므로 참혹한 전쟁터는 그 어느 곳보다 의료의 힘이 절실하고 의술의 발달을 자극하는 현장이 되었다. 일찍이 고대 로마는 전투에서 손실되는 병력을 줄이고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역사상 거의 최초로 의무 부대를 창설했다. 이후로 시간이 지날수록 전쟁의 규모와 파괴력이 점차 커지면서 전장에서 의학도 발전을 거듭했다. 특히 근대에는 과학의 발달과 함께 의료 체계가 좀 더 짜임새 있어지고 전문화되었다. 제1?2차 세계대전 때는 의술이 고도로 정교해지면서 현대 의학의 기반이 마련되었다. 강대국의 세력 다툼으로 발발한 한국전쟁은 말 그대로 민족의 비극이었지만, 역설적으로 최신의 의학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場)이 되기도 했다. 현대전에서는 화학무기가 도입되고 병균이 진화하면서 전쟁의 피해가 어느 때보다 막심하지만,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의학은 지금도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저자는 이처럼 진흙 속에서 연꽃이 피어나듯이, 인류의 재앙인 전쟁 속에서 어떻게 인류의 희망인 의학이 발전했는지 소개한다. 수많은 인명이 죽고 다치는 참혹한 전쟁 현장에서 도리어 의학 기술이 발전해 인류에게 희망을 선사하게 되었다. 이 흥미롭고도 아이러니한 의학사의 명장면들이 책 속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장에서 생명 존중을 실천한 의료인들의 ‘인술’에 주목하다 저자는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여러분도 생명의 소중함과 인술의 숭고함을 느낀다면 나의 기쁨은 더할 나위 없이 클 것 같다”(12쪽)고 말했다. 참혹한 전쟁 현장에서 의술이 꽃피울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의료인들이 실천한 ‘인술’이었다. 『국어사전』에서 ‘인술(仁術)’은 사람을 살리는 어진 기술이라는 뜻으로 의술(醫術)의 또 다른 말이라고 정의한다. 전쟁터에서 군인은 일개 소모품이기 이전에 고귀한 생명을 지닌 인간이다. 전쟁은 사람을 죽고 다치게 하는 살육의 현장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사람을 살리고 보호해야 하는 의료의 현장이기도 하다. 그래서 1864~1949년에 체결된 제네바협약에는 적군이라도 의무병, 의무 부사관, 군의관 등 “의무 요원은 공격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이 명시되어 있다. 인간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인술을 실천하려는 정신은 서양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따르면, 전쟁사에서는 인술의 정신이 로마 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아우구스투스는 군대 내 부상자나 환자에게 관심을 갖고 전문적인 의무 부대를 만들었다. 사람을 살리는 인술은 역사상 의료 개혁을 통해 발휘되기도 했다. 특히 나폴레옹 시대의 군의관들이나 크림전쟁 때 활약한 간호사들이 의료 체계와 전장의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사망자와 환자의 수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 19~20세기 전반에는 군의관들이 민간에서 새롭게 개발된 의학 기술과 지식을 전쟁터에서 활용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특히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한 기술을 고안하는 대목은 매우 인상적이다. 한국전쟁에서는 해외에서 파견 나온 군의관들이 목숨까지 바쳐가며 희생적인 인술을 펼쳤고, 베트남전쟁에서는 의료진의 활약으로 시설이 완비된 확장형?가동형 병원 설치, 항공기를 이용한 전상자 후송, 화상 치료법 발달 등 의료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했다. 저자는 전쟁 속에서 의학이 발달하는 데 군의관 등 의료진의 인술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했는지 잘 보여준다. 나아가 온 인류가 질병과 죽음으로부터 해방되는 데 의학이 얼마나 크게 기여했는지 어느 책보다 잘 설명해주고 있다. 악마와 손잡은 과학 기술 과학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내다 저자는 전쟁에서 의학과 인술이 꽃피었지만 늘 장밋빛이었던 것만은 아니라고 본다. 과학 기술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누가 어떤 목적으로 가지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특히 전쟁이 벌어지는 현장에서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만든 과학 기술이 사람을 죽이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책에서는 가장 유명한 예로 20세기 초 독일의 화학자 하버를 소개한다. 당시 하버는 동료인 보슈와 함께 질소 비료를 만들어 식량 생산을 급격히 늘렸고 덕분에 인류를 기아 문제에서 벗어나게 했다. 두 사람의 연구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한 셈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들이 발견한 화합물은 폭탄의 원료가 되어 제1차 세계대전 때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다. 지금도 하버는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과 연구 윤리 문제를 논할 때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보다 더 잔인한 일이 제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 기간에 벌어졌다. 독일의 나치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수십만 명의 포로를 대상으로 끔찍한 인체 실험을 자행했다. 일본의 731부대도 3천여 명의 포로를 ‘마루타’라고 부르며 생체 실험에 희생시켰다. 저자는 이 씻지 못할 인류의 죄악을 소개하면서 “의학이 인간의 가치와 생명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이해 없이 오로지 이념과 애국심이라는 가면을 쓴 악마와 손을 잡으면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129쪽)고 신랄하게 지적한다. 베트남전쟁도 인류사의 큰 오점을 남긴 전쟁으로 기록되었다. 미군은 밀림 지대에 숨어들어 게릴라전을 펼치는 베트콩을 토벌하려고 고엽제라는 제초제로 밀림을 없애버렸다. 그런데 이 고엽제가 인체에 들어가면 곧바로 증상을 보이진 않지만 5~10년 뒤에 암과 신경마비를 일으키고, 독성이 2세에게 유전되어 기형을 유발한다. 결국 고엽제는 사용이 금지되었지만, 베트남을 비롯해 전쟁에 참가한 여러 나라에서 여전히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위의 사례들에서 볼 수 있듯이, 과학 기술은 잘못된 의도로 사용할 경우 인류를 돌이킬 수 없는 재앙으로 몰고 간다. 전쟁과 의학의 역사에서는 이 진실이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 책은 인체 실험이나 고엽제 살포, 화학무기 사용 등 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문제나 사회문제를 돌아보게 한다. 나아가, 앞으로 인간 사회에 점점 더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게 될 과학 기술을 우리가 어떤 자세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다시금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아우구스투스가 전문적인 의무 부대를 만들기 전까지는, 지휘관 대부분이 군대 내 부상자나 환자에게 무관심했다. ‘병사를 아끼는’ 몇몇 사령관만 사비를 들여 의사를 고용해 부하들을 치료해주었다. 기원전 30년경부터 아우구스투스는 병사들의 전투력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의무 부대를 창설했다. 이 전문적인 군 의료 체제는 제국이 멸망할 때까지 지속되었다.능력 있는 의사들을 입대시키기 위해 군의관에게는 여러 혜택을 주었다. 기사 작위를 수여하고, 로마 시민권을 보장하고, 은퇴 후에 는 연금과 면세 혜택까지 주었다. 제국 초기 군의관들은 그리스의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진료법과 수술법을 교육받은 그리스인이었다. 덕분에 로마의 의무 부대는 과학적인 전문성을 지니게 되었다. 나중에는 군의학교를 설립하고 의학 서적을 출판해 진료와 수술 방법을 체계화하고 통일시켰다. 새로운 치료법이 확립될 때마다 의학 서적 개정판에 포함시키는 발전을 보이기도 했다. 전쟁터에서 활약하고 영국으로 돌아온 나이팅게일은 고국의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인기를 토대로 정치력을 발휘해 1860년에는 런던 성 토마스 병원에 간호학교를 설립했다. 또 『간호 노트』라는 간호 전문 서적도 편찬했다. 1858년 나이팅게일은 영국 왕립통계학회 최초의 여성 회원으로 선출된 명실상부한 통계학자이기도 했다. 나이팅게일 이후 환기, 보온, 주택 위생, 청결, 소음 관리 등 환경 개선이 주요한 간호 원칙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간호사 윤리와 간호 원칙을 담은 「나이팅게일 선서」는 1893년에 제정되었다. 선서식 때 간호학도들은 손에 촛불을 들고 하얀 가운을 착용한다. 촛불은 주변을 비추는 봉사와 희생정신을, 흰색 가운은 이웃을 따뜻하게 돌보는 간호 정신을 상징한다. 더 나은 치료법을 찾던 매킨도는 바다로 추락한 조종사가 다른 이들보다 흉터가 적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여기서 화상 환자를 식염수로 목욕시키는 방식을 개발했다. 이 방식은 타닌산을 이용하는 것보다 환자의 고통을 훨씬 줄여줄 뿐만 아니라 안전했으며, 치료 기간도 단축되고 생존율도 높았다. 매킨도는 피부 이식을 적용해 넓은 부위의 화상을 치료했고, 구축된 관절의 재활을 강조하는 등 현대 화상 치료의 기반을 마련했다.매킨도는 열일곱 편의 논문을 썼는데, 그중 두 편은 길리스와 공동으로 저술했다. 그가 1946년 발표한 「손상과 관련한 외과의 책임」을 보면 환자의 재활 치료에 얼마나 선구적인 안목을 가졌는지 알 수 있다. 이 논문에 실린 가장 감동적인 구절을 소개해보겠다. “가장 중요한 사람은 처음에도, 마지막에도, 언제나 환자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딱딱한 논문에서도 환자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
해냄 / 정상수 (지은이) / 2022.12.05
15,800원 ⟶ 14,220(10% off)

해냄청소년 인문,사회정상수 (지은이)
35년 차 광고 전문가이자 청주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정상수 교수는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를 통해 현대의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광고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금강오길비그룹의 부사장을 역임했던 그는 ‘네스카페’, ‘피자헛’ 등 유명 광고를 만들었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살아 있는 광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광고 이야기만 쏙쏙 뽑아내어 들려준다. 특히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성이 가득하다. '세계의 광고인' 페이지를 통해 데이비드 오길비 등 광고계의 전설적인 인물 5인을 만날 수 있고, '토론해 봅시다'를 통해 광고를 매개로 친구들과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다. 진로 및 미디어 리터러시 교과와 연계하여 풍부한 이야깃거리가 필요한 교사들에게도 요긴한 책이 될 것이다. 물밀 듯 밀려드는 광고를 제대로 알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십 대부터 꼭 알아야 할 광고 이야기를 만나보자.머리말 광고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1장 광고란 무엇인가 1. 번개장터에서 물건을 팔 때도 광고가 필요하다 2. 기업은 물론 소비자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광고 3. 종이부터 휴대폰까지, 광고 매체의 변천사 4. 메일부터 영수증까지, 다양한 광고의 세계 5. 광고는 무엇이고, 마케팅은 무엇일까? 세계의 광고인 1│현대 광고의 아버지, 데이비드 오길비 2장 광고,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다 1.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소비자를 설득하라 2. 소비자가 하나의 물건을 구매하기까지 3. 자랑 대신 이야기하기, 스토리텔링의 힘 4. 아이디어에 빛을 더하는 프레젠테이션 5.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두 가지 방법 6. 소비자를 유혹하는 열 가지 표현법 세계의 광고인 2│진솔한 카피로 승부한 광고인, 레오 버넷 3장 가장 오래된 광고부터 디지털 광고까지 1.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광고는? 2. 광고는 어떻게 발전했을까? 3. 지금은 인플루언서의 시대 4.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모든 것 5. 매체는 달라도 하나의 메시지로 소통한다 세계의 광고인 3│광고 크리에이티브의 혁명가, 빌 번박 4장 광고에도 윤리가 필요하다 1. 광고 윤리가 무엇인가요? 2. 윤리적 기업이 윤리적 광고보다 먼저! 3. 광고는 얼마나 진실해야 하나? 4. CSR과 ESG, 윤리 마케팅의 중요성 5. 비윤리적인 광고를 걸러내는 법 세계의 광고인 4│『카피 캡슐』로 유명한 핼 스테빈스 5장 광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1. 직업으로서의 광고인 2. 어떤 사람이 광고인이 될까? 3. 광고 분야에서 어떤 직업이 나에게 맞을까? 4. 미래 광고의 모습은? 세계의 광고인 5│한국의 ‘광고 백과사전’, 신인섭 맺음말 일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직업, 광고 부록 매체별 광고 윤리 규정 미주“우리가 숨 쉬는 공기는 산소, 질소, 광고로 이뤄져 있다!” ‘광고 홍수의 시대’에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현대 사회의 필수 교양 한 연구에 따르면 현대인은 하루에 3천 번 이상 광고에 노출된다고 한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을 뿐, ‘광고의 홍수 시대’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따라서 이렇게 수많은 광고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소비되는지 아는 일은 곧 현대 소비 사회를 이해하는 일과 맞닿아 있다. 십 대에게 쉽고 재밌는 지식을 전하는 대표 교양입문서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의 21번째 주제 역시 광고다. 35년 차 광고 전문가이자 청주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정상수 교수는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를 통해 현대의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광고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금강오길비그룹의 부사장을 역임했던 그는 ‘네스카페’ ‘피자헛’ 등 유명 광고를 만들었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살아 있는 광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인 광고를 통해 청소년들이 배울 수 있는 통찰은 다음의 네 가지다. 현명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광고의 문법 광고의 문법은 왜 알아야 할까? 광고에는 ‘멋있어 보이는’ 것들만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랑만 늘어놓으면 소비자가 시큰둥하다는 사실을 알기에 광고는 ‘좋은 점을 말하되 무턱대고 자랑하지는 않는’ 기본 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광고에는 오랜 세월 소비자의 눈에 띄기 위해 노력하며 만들어온 문법이 있다. 만약 소비자가 이러한 ‘광고의 말하는 방식’을 모른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보는 것마다 사고 싶어질지 모른다. 휴대폰 속 수많은 콘텐츠 사이로 광고가 숨어들어 버린 현대 사회에서 이는 더욱 조심해야 할 일이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매력적인 이미지, 소비자 심리 연구 등으로 무장한 광고의 문법을 알면 광고를 제대로 활용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거짓 광고에 속지 않기 위해 갖춰야 할 미디어 리터러시 ‘문해력’이 화두인 시대에 신중하게 곱씹어 봐야 할 정보 중 하나가 광고다. 광고를 만들 때는 좋은 점을 부각하려다 보니 장점은 부풀리고 단점은 슬쩍 감추는 일도 벌어진다. 한편 전 세계가 투명하게 연결된 사회에서는 윤리적 광고를 넘어 윤리적 기업을 바라는 소비자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기업은 그에 맞추어 자발적으로 CSR과 ESG에 힘을 쏟고 그 과정을 소비자에게 어필한다. 이렇듯 복잡다단한 광고를 읽어내는 일은 고난도의 미디어 리터러시를 요구한다. 거짓 광고로 소비자의 공분을 샀던 광고와 윤리 마케팅을 위한 기업의 노력을 재밌는 사례와 함께 살펴보자. 퍼스널 브랜딩 시대의 세련된 자기 표현법 광고는 제품 및 서비스 등의 장점을 잘 부각하고 효과적으로 설득하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라포르(rapport)를 형성하고 스토리를 가미하며 재기발랄한 프레젠테이션으로 광고 대상을 빛나게 하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는다. 제품이나 서비스만 광고를 해야 할까. 지금은 개인도 장점을 드러내고 이를 타인들에게 설득해야 하는 퍼스널 브랜딩 시대다. 지금의 십 대들이 성인이 될 미래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매력을 부각하는 방법을 아는 청소년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이미 많은 십 대들이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이유다. 어떻게 해야 자신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을까. 이는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요소다. 광고가 소비자에게 말을 거는 방식을 배워보자. 세련된 자기 표현법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광고의 역사와 함께 배우는 다양한 매체의 발전 과정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광고는 무엇일까? ‘도망간 노예 셈을 잡아주세요!’라는 내용의 기원전 1000년경의 노예 현상수배다.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광고의 모습은 몰라보게 바뀌었다. 가상 인플루언서가 등장하는가 하면, 소비자의 행동을 분석하고, 좀 더 부드러운 방식으로 다가가는 전략을 취한다. 파피루스에 적힌 광고에서부터 오늘날 뉴미디어에 실린 광고까지 그 역사를 살펴보면 매체의 발달 과정을 자연스레 알게 된다. 오늘날 우리는 습관처럼 사용하는 매체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변화해 왔는지 광고를 통해 배워본다. 광고인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진로 가이드 이 책은 미래의 광고인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 직업으로서 광고인은 어떤지부터 광고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 광고의 미래까지 상세하게 다루었다. 특히 TV광고 프로듀서와 감독 및 광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했던 저자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광고 직업과 진로 정보를 충실하게 정리했다. 광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스스로의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할 시간을 가지기를 기대한다.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광고 이야기만 쏙쏙 뽑아내어 들려준다. 특히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성이 가득하다. <세계의 광고인> 페이지를 통해 데이비드 오길비 등 광고계의 전설적인 인물 5인을 만날 수 있고, <토론해 봅시다>를 통해 광고를 매개로 친구들과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다. 진로 및 미디어 리터러시 교과와 연계하여 풍부한 이야깃거리가 필요한 교사들에게도 요긴한 책이 될 것이다. 물밀 듯 밀려드는 광고를 제대로 알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십 대부터 꼭 알아야 할 광고 이야기를 만나보자. 잠깐! 여러분은 브랜드가 될 수 없을까요? 될 수 있습니다. 브랜드는 공장에서 나온 제품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현대생활에는 개인 브랜드가 참 중요합니다. 지구상의 수많은 인재 중에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합니다. 나만 잘하는 것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나를 인정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어주겠지요. 평범했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글로벌 스타가 되는 일이 많이 벌어집니다.오늘 명함을 하나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학생이라고 명함을 못 쓴다는 법은 없습니다. 한 줄 슬로건 형식으로 내 소개를 하고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보세요. 개인 브랜딩의 작은 시작입니다. 나만의 고유한 매력으로 상대의 마음속에 확고하게 자리 잡으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요. 매력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위하여, 파이팅!— <1장 광고란 무엇인가?> 중에서 기승전결 구조로 이야기를 꾸밀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디일까요? 바로 ‘전(轉)’입니다.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정반대 방향으로 뒤집는 것이지요. 그래야 재미를 느끼거든요.광고의 목적은 판매입니다. 그래서 제품이나 서비스의 좋은 점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기 쉽고, 그러다 보면 메시지는 대개 딱딱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런 광고는 소비자에게 외면당합니다. 친구 사이에도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 친구는 재미없는 친구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 <2장 광고,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다> 중에서


셰프 마스터플랜
더디퍼런스 / 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은이) / 2020.06.05
12,500원 ⟶ 11,250(10% off)

더디퍼런스청소년 자기관리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은이)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음식’을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직업, '셰프' 마스트플랜. 청소년들은 셰프의 어떤 모습에 흥미를 갖게 되었을까? 현란한 손기술로 빠르고 정확하게 요리하는 모습?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 솜씨를 발휘하는 모습? 최근 여러 방송이나 매체 등에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셰프들의 모습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이제 셰프는 뛰어난 요리 실력과 말재주, 다재다능한 능력으로 누구나 호감을 갖는 직업인이 되었다. 이 책에는 방송계를 누비는 스타 셰프, 호텔에서 일하는 총괄 셰프, 크고 작은 식당의 주인, 1인 크리에이터 요리사, 잘나가는 푸드스타일리스트, 신의 손으로 불리는 파티시에, 3D 프린터 요리사, AI 주방로봇 등 미래 사회를 살아갈 다양한 셰프들의 모습을 자세히 담았다. 또한 “나는 어떤 셰프가 될까?” 하고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직업 특징과 요구 능력, 교육 기관과 자격증, 직업적 가치와 전망 등을 현실적인 눈으로 꼼꼼히 정리했다.프롤로그 나는 어떤 셰프가 될 수 있을까? 1장 셰프는 어떤 직업이지? 셰프는 누구인가? 셰프가 하는 일 셰프라는 직업의 성격 셰프의 직업 특징과 요구 능력5 ▲ 마스터플랜GOGO: 재미로 해보는 셰프 테스트 2장 내가 셰프가 되기까지 셰프 능력 들여다보기 셰프가 되는 길 ① 진로 체험 셰프가 되는 길 ② 교육 기관 셰프가 되는 길 ③ 자격증 ▲ 마스터플랜GOGO: 영화 속 셰프와 요리 3장 셰프로서 살아간다는 것 셰프가 좋은 점 셰프가 힘들 때 셰프 스케줄 따라잡기 셰프 Q&A, 그것이 알고 싶다! ▲ 마스터플랜GOGO: 세계적인 스타 셰프 만나기 4장 미래를 살아갈 수 있을까? 4차 산업혁명과 셰프 현실적인 직업 전망과 조언 요리사! 제2의 직업을 찾아라 직업을 통해 얻는 가치 ▲ 마스터플랜GOGO: 인기 있는 요리 크리에이터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음식’을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직업, <셰프> 마스트플랜 방송계를 누비는 스타 셰프, 호텔에서 일하는 총괄 셰프, 크고 작은 식당의 주인, 1인 크리에이터 요리사, 잘나가는 푸드스타일리스트, 신의 손으로 불리는 파티시에, 3D 프린터 요리사, AI 주방로봇 등 미래 사회를 살아갈 다양한 셰프들의 모습 ● 셰프는 무슨 일을 할까? 셰프가 되길 원한다면 먼저 스스로에게 이 세 가지 질문을 던져보자. 첫째, 음식 맛보는 것을 좋아하는가? 둘째, 남들에게 요리해주는 걸 기쁘게 생각하는가? 셋째, 왜 요리사가 되고 싶은가? 이 질문의 답에 셰프의 모든 것과 여러분이 되고자 하는 셰프의 미래가 들어 있다. 셰프는 무슨 일을 할까? 음식 재료를 손질하고, 그것을 조리 방법에 따라 찌고, 삶고, 튀기고, 볶고, 재료에 밑간이 배도록 양념을 하거나 장식을 한다. 음식이 완성되면 접시에 담아 손님 앞에 정성스럽게 내놓는다. 손님이 음식을 만족스럽게 먹고 미소를 띠며 나갈 때, 요리사는 비로소 자신만의 목적을 달성한다. 셰프는 맛집과 충성 고객을 만들기 위해 전략적으로 메뉴를 개발하고 철저하게 시장 조사를 해야 하는 직업이다. 또한 오감을 예민하게 유지하게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며, 체력과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직업이다. ●청소년들에게 왜 인기 있는 직업이 되었을까? 과거만 해도 요리사는 지금처럼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직업이 아니었다. 셰프라는 직업이 인기를 끈 요인 중에 하나가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형식은 방송 회차마다 주어진 미션이 다르지만, 보통 제한된 시간 안에 주어진 재료로 요리를 하는 것이다. 여기에 유명한 셰프들의 입담이 가세해 많은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과연 누가 더 훌륭한 요리를 만들 것인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요리사나 시청자에게 극한의 긴장감을 주는 것이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묘미이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와 그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그들이 직접 만든 음식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방송에 출연한 셰프의 레스토랑은 인기가 점점 높아져 사람들이 줄을 서고 예약도 넘쳐난다. 넘치는 인기 덕에 셰프들은 요리와 예능이 결합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연예인 못지않은 끼와 재능 있는 셰프들은 대중적인 스타로 거듭났다. 이런 영향력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셰프라는 직업에 관심을 더 갖기 시작했다. 셰프가 되고 싶은 청소년이 가장 궁금한 4가지를 해결해주는 책 “셰프는 어떤 직업일까? 셰프가 되려면 무엇부터 준비할까? 셰프로 살아가는 모습은? 셰프는 전망 있는 직업일까?” 1장 <셰프는 어떤 직업이지?>에서는? 셰프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자신의 자질, 메뉴 개발, 시장 조사, 오감 키우기, 맛집과 충성 고객의 의미 등 주방 안팎에서 셰프가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다루었다. 주방의 총책임자, 그리고 감수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종합 예술인의 모습, 남들이 쉴 때 일해야 하는 직업적 운명(?), 몸에 상처가 유난히 많은 고단하고 현실적인 셰프의 모습을 담았다. 주방에서 갖춰야 할 요구 능력에 대해서는 철저한 준비성과 청결, 눈치, 융통성, 빠른 판단, 집중력과 긴장감, 스피드, 배우려는 의지, 체력 등을 꼽았고, 이를 잘 유지하기 위한 노하우를 설명해준다. 2장 <내가 셰프가 되기까지>에서는? 절대 미각, 훈련된 미각, 좋은 식재자를 얻으려는 열정, 주방을 지휘하는 열정, 리더십 등 셰프로서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을 두루 보여준다. 아울러 셰프가 되려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진로 체험, 교육 기관, 자격증 정보에 대해 안내해준다. 집에서 하는 진로 체험, 인터넷 카페나 학원 이용하기, 레스토랑이나 셰프 찾아가는 방법, 고등학교와 대학교 관련 학교와 학과 정보, 셰프가 되기 위한 대표 자격증 등 현실적인 정보를 주로 담았다. 3장 <셰프로서 살아간다는 것>에서는? 어린 나이에 식당을 개업한 셰프, 스승 셰프, 스타가 된 셰프, 자기만의 음식을 만드는 셰프 등 실제 셰프들의 사례를 담아 직업의 장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장점뿐만 아니라, 식당마다 다른 환경, 스트레스, 현실과 환상과의 괴리, 극한 직업의 모습을 보여주어 직업의 어려움도 함께 다루었다. 이를 더 상세히 알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유명 셰프의 일상을 따라가본다. ‘셰프 Q&A 코너’에서는 요리사의 직급, 요리 연습 외에 평소에 해야 할 일, 꼭 대학을 가야 할까? 꼭 해외 유학을 가야 할까? 등 평소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4장 <미래를 살아갈 수 있을까?>에서는? 3D 프린터로 만든 음식, AI 주방로봇, 미래 요리사, 3D 푸드 디자이너 등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셰프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울러 메뉴 개발자, 1인 방송 요리사, 푸드스타일리스트, 파티시에 등 다양한 연관 직업도 소개한다. 그 외에도 셰프로서 느끼는 기쁨, 다른 일을 하다가도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셰프, 진정한 스타 셰프의 길 등 현실적인 직업 전망과 조언, 직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에 대해 알아본다. <마스터플랜GOGO> 코너에서는? ‘재미로 해보는 셰프 테스트’를 통해 알단계, 새싹 단계, 효자손 단계, 꼬마 요리사 단계, 손재주 단계, 음식 평론가 초보 단계, 준비된 셰프 단계 등 스스로의 단계를 점검해본다. <더 셰프>, <아메리칸 셰프>, <엘리제궁의 요리사> 등 영화 속 셰프들의 삶을 엿보고, 폴 보퀴즈, 마시모 보투라, 고든 램지 등 세계적인 셰프들의 노하우도 배워본다. 망치, 국가비, 쿠킹트리 등 국내 인기 요리 크리에이터도 만날 수 있다. 셰프가 되는 길요리사가 되려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 기관을 찾아야 한다. 여기에 나온 정보를 참고하여 학교와 학과를 살펴보고, 어디로 지망하는 게 자신에게 이로운지 선택해 보도록 하자. 학과 정보는 진로정보망 커리어넷(http://www.career.go.kr)에서 더 자세히 찾을 수 있다.고등학교 조리 관련 학과▶ 관련 학과건강조리과, 관광외식산업과, 관광외식서비스과, 관광외식조리과, 관광조리과, 국제조리과, 국제조리과학과, 레저식품경영과, 푸드스타일디자인과, 푸드스타일링과, 푸드테크과, 한식조리과, 해양식품가공과, 호텔외식관광과, 호텔제과제빵과, 호텔조리과, 화장품과학과 등.▶ 학과 소개① 관광조리과관광조리과는 한식, 양식, 일식, 제과, 제빵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조리인을 양성한다. 여기에서는 제과, 제빵, 한국 조리, 서양 조리, 일식 조리, 중식 조리, 호텔 식음료 서비스 실무, 전자상거래 실무, 사무관리 실무 등을 배운다.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으로는 한식조리사, 양식조리사, 일식조리사, 중식조리사, 복어조리사,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조주기능사, 바리스타, 케이크 데코레이션, 푸드스타일리스트와 관련된 것들이 있다. 졸업 후 진로는 호텔 레스토랑, 뷔페, 전문음식점, 제과·제빵점, 식음료 연구기관, 식음료 강사, 외식 산업체, 병원 및 학교 단체 급식업체, 유통업체,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할 수 있다.② 바이오식품과바이오식품과는 바이오식품 제조공정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인력을 길러낸다. 여기에서는 바이오기초기술, 식품과학, 미생물배양기술, 바이오 분석기술, GMP 실무, 제형제제기술, 식품분석, 식품가공기술, 농업이해, 축산·수산식품 가공, 식품위생, 식품 품질관리에 대해 배운다.졸업 후 진로는 미생물배양 및 발효식품 개발, 바이오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공정 관리, 식품위생 및 안전관리(HACCP), 식품분석 및 품질관리(QC, QA), 바이오의 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GMP),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CGMP), 시험인증기관 시험연구원으로 일할 수 있다. 자신의 채널을 운영하는 셰프들우리는 정보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기존의 직장 개념도 바뀌었다. 일터에 출근하지 않고도 인기 있을 만한 콘텐츠나 소재를 찾아 동영상을 감각적으로 제작할 줄 안다면 먹고살 길이 열린다. 한마디로 유튜브 등 동영상 채널에 자신의 콘텐츠를 올려 시청자들과 소통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이다.요리사도 독립적으로 자신의 채널을 운영하는 시대이다. 거기에는 제과제빵, 한식, 중식, 양식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이 등장한다. 요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요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채널에 들어가 관심 가는 동영상을 시청하고 구독 버튼을 누른다. 먹고 싶고, 따라 하고 싶고, 매력 넘치는 동영상이면 조회 수가 폭발한다. 그 조회 수를 일정하게 끌고 가면 수입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민주화와 통일의 선구자 문익환
자음과모음(이룸) / 김형수 지음 / 2010.04.02
9,500원 ⟶ 8,550(10% off)

자음과모음(이룸)청소년 역사,인물김형수 지음
청소년 평전 시리즈 35권. ‘문익환’이라는 한 인물의 생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의 고통의 역사를 마주보게 해주고, 그가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맞서 나갔는지를 알게 해준다. 젊은 날 문익환 목사를 가까이서 대면했던 작가만의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치 방대한 한 편의 서사시를 읽는 듯 생생하고 섬세하게, 시대의 아픔과 민중의 고뇌를 재조명한다.북간도 이야기 때릴 줄 모르는 아이 광야에서 끝이 없는 길 침묵과 고독 속에서 히브리에서 한국으로 두드려라, 부서질 것이다 꿈을 비는 마음 계엄령 속의 겨울 누가 그를 사라져 가는 별이라 하는가 저녁노을 저물지 않는 생애 에필로그 작가의 말 문익환 연보자신의 삶을 불태워 역사를 바로 세우려 했던 목사 늦봄 문익환文益煥의 불굴의 의지! 억압받는 민중과 함께한 불꽃같은 생애 -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노라! “민주는 민중의 부활이요, 통일은 민족의 부활입니다!” ― 〈문익환이 남긴 말〉중에서 “어느 민족에게나 어려운 시련이 닥쳐도 인간으로서의 꿈과 사랑을 잃지 않고 공동체를 지켜내어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주는 자랑스러운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저는 20세기에 사용된 한국어로 된 이름들 중에서 ‘문익환’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진 생애가 거기에 가장 어울린다고 보았습니다. 문익환 목사님 이야기는 이미 지나간 날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의 21세기가 어느 자리에서 펼쳐져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그래서 아직도 계속 태어나고 있어야 하는 이야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한때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살아생전에 영화배우 문성근 씨를 붙잡고 목 놓아 울던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문익환 목사의 장례식 현장이었음이 밝혀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도 한층 더해졌었다. 늦봄 문익환! 한반도 통일 일꾼이자 재야 운동가였던 목사 문익환처럼 시대정신에 맞춰 늘 역사의식을 고민하고 몸소 실천하며 살아온 사람이 또 있을까?  일제 식민지부터, 한국 전쟁과 분단, 민주화 운동, 그 후 수차례의 방북을 통한 남북통일에 대한 의지와 열망까지, 분열과 혼돈이 가득했던 굴곡의 역사를 살아오는 동안 그는 단 한 번도 역사에 등을 돌리거나 외면한 적이 없었다. 그는 늘 변함없이 한결같은 태도로 약자의 편에 섰으며, 민중과 함께 길을 걸어가고자 했다. 역사를 변화시키는데 있어 신념을 굽히지 않고 기꺼이 자기 자신을 희생했던 진정한 선구자였다. 그는 신학자로서 한국의 교회가 해야 할 역할에도 앞장섰다. 성서 공동 번역의 책임위원장을 맡아 당대 최고의 영광인 성서 번역에 참여해 ‘한국인 전체가 읽을 수 있는 번역’을 만들어냈고, 이를 통해 신, 구교를 넘어 사회 통합, 남북의 화합까지도 도모하고자 했다. 그는 죽을 때까지 목사였지만, ‘양’과 ‘목자’의 구분 없이 스스로가 양이었다. 그에게 있어 대한민국은 고통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는 그리스도의 장소였으며, 반드시 부활을 이루어야 할 신성한 사명의 땅이었던 것이다. 금단의 땅을 넘어 통일의 기초가 된 4.2 남북 공동 성명을 발표했던 문익환 목사의 방북 21주년을 맞아 4월 2일 출간된 이 책은 ‘문익환’이라는 한 인물의 생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의 고통의 역사를 오롯이 마주보게 해주고, 그가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맞서나갔는지를 알게 해준다. 젊은 날 문익환 목사를 가까이서 대면했던 작가만의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치 방대한 한 편의 서사시를 읽는 듯 생생하고 섬세하게, 시대의 아픔과 민중의 고뇌를 재조명한다. 민주화 운동, 남북통일의 문제가 어느덧 옛일처럼 잊혀져가고 있는 요즘, 이 책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20세기의 발자취를 더듬어갈 수 있으리라 본다. 더 나아가 그 격동의 세월 속에서 그가 남긴 열정과 신념이 더없이 귀중하고 값진 이유 또한 발견해낼 수 있을 것이다.한일 병원의 빈소에는 문익환이 사진으로 웃고 있었다. 하루에도 수천 명씩 몰려오는 조문객들 때문에, 병원 영안실이 비좁아서 이내 한신대학 강의실로 빈소를 옮겼지만 좁기는 마찬가지였다. 장례 기간 내내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빈소가 차려져 수많은 사람들이 참배했다. 거기에는 그의 방북을 극렬하게 비판하던 사람들도 뒤섞여 있었으며, 그의 진실을 뒤늦게 신뢰한 사람도 많았다. 그리고 그가 생전에 거리에 뿌리고 다닌 숱한 아름다운 이름들이 입에서 입으로 퍼져 나갔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귀중한 것을 잃어버린 듯이 슬퍼했다.“문 목사님 사랑해요!”빈소의 방명록이라고 하기보다는 차라리 편지라고 해야 좋을 글들이 많았다. 영정 앞에는 붉은 장미가 놓여지기 일쑤였다. 이것은 사랑이었다.


고전 문학 스쿨 1
책숲 / 유혜영 엮음 / 2016.03.08
13,000원 ⟶ 11,700(10% off)

책숲청소년 문학유혜영 엮음
고전 문학은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로 책읽기의 즐거움을 전해준다. 전래 이야기로만 접했던 우리 학생들은 고전의 원래 재미와 맛을 이 책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독서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친절한 뜻풀이, 정확한 해석을 통해 작품을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고전 문학 스쿨을 통해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배우게 될 내용을 한 권에, 미리 만나볼 수 있다.열여섯 청춘남녀의 가슴 떨리는 사랑가 춘향전 마음씨 착한 흥부의 짜릿한 인생 역전 흥부전 연꽃으로 피어난 심청의 효심! 심청전 부패한 권력에 맞선 민중의 승리 토끼전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꾼 홍길동의 통쾌한 도전 홍길동전 금지된 사랑, 먹물 한 방울로 피어나다 운영전 귀신과 나눈 삶과 죽음을 초월한 사랑 만복사저포기 수상한 콩 한 알에 남편 잃은 까투리, 남성 중심 사회를 꼬집다 장끼전 진짜 ‘옹’과 가짜 ‘옹’의 요절복통 한판 승부 옹고집전 바느질하는 일곱 벗의 역할 뽐내기 규중칠우쟁론기 양반의 위선과 무능을 풍자한 양반 신분 매매 사건! 양반전 똥구덩이에 빠진 무늬만 선비 호질 못생겼다고 무시하지 말고 여자라고 깔보지 마라 박씨부인전 무엇이 꿈이고, 무엇이 꿈이 아니더냐 구운몽 천사마 타고 장성검 번뜩이며 나라를 구한 영웅 유충렬전한 권으로 만나는 즐거운 고전 문학 ●고전 문학은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로 책읽기의 즐거움을 전해줍니다. ●전래 이야기로만 접했던 우리 학생들은 고전의 원래 재미와 맛을 이 책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독서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친절한 뜻풀이, 정확한 해석을 통해 작품을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고전 문학 스쿨을 통해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배우게 될 내용을 한 권에, 미리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 고전에 숨어 있는 유머·해학·풍자·비판 양반의 무능을 꼬집다!-양반전 <양반전>은 조선 시대 실학자이자 소설가였던 연암 박지원이 지은 한문 단편 소설이에요. 가난하고 무능한 양반의 빚을 평민 부자가 대신 갚아주고 양반 신분을 사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웃지 못 할 사건을 그리고 있지요. <양반전>을 잘 이해하려면 먼저 조선 후기 사회상을 알아야 해요. 박지원이 살았던 18세기 조선 후기 사회는 양반, 중인, 상민, 천민으로 나뉘었던 엄격했던 신분 제도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하던 때였어요. 조선 후기 들면서 농업과 상업의 발달로 부를 쌓은 중인, 상민 등 평민들은 경제적으로 지위가 높아지자 신분 상승 욕망을 품게 돼요. 한편 벼슬자리를 얻지 못해 몰락하는 양반들은 점점 늘어 갔어요. 가난을 견디지 못한 양반들은 돈을 받고 양반 신분을 팔았고, 나라에서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부족한 나라 살림을 메우기 위해 평민들에게도 양반 증서를 팔았지요. 부를 쌓은 평민이 무능한 양반의 양반 신분을 돈을 주고 산다는 양반 신분 매매 사건을 소재로 한 <양반전>에는 신분 질서가 흔들리던 조선 후기의 시대상이 잘 반영되어 있어요. 나라의 자존심을 드높인 여장부-박씨부인전 <박씨부인전>은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다룬 역사소설이자 군담소설이에요. 군담소설은 주인공이 전쟁을 통해 영웅적인 활약을 펼치는 내용을 담은 소설을 말합니다. *외적에 나라를 짓밟힌 무능한 남성을 대신해 용기와 지혜를 지닌 여성이 적의 장수를 무릎 꿇리며 통쾌하게 복수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박씨부인전>은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군담소설이지요. 병자호란 이후 패배감과 굴욕감으로 큰 상처를 받은 조선 백성에게 애국심과 긍지를 심어 준 작품이지요.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집안에 갇힌 채 숨죽여 지내야만 했던 조선 시대에 여성인 박씨 부인은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큰 활약을 펼칩니다. 여성도 나라를 위해 얼마든지 큰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한편 여성을 차별하고 억압하던 조선 사회를 비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바탕 꿈을 통해 얻은 깨달음-구운몽 <구운몽>은 조선 후기 숙종 때의 문신이자 소설가인 서포 김만중이 지은 한글 장편소설이에요. 효성이 지극했던 김만중이 *유배를 떠난 아들 때문에 근심하고 계실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유배지에서 지었다고 전해지지요. <구운몽>은 우리 고전 소설 가운데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꼽혀요. *탁월한 묘사와 함께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전하고자 하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한글을 하찮게 여기던 시대에 한글로 지어 조선 후기 한글 소설의 발달에 큰 영향을 끼쳐 문학사적으로도 의의가 높은 작품이지요. 지은이 김만중은 성진이 하룻밤 꿈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통해 인간의 부귀영화가 한낱 헛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는 불교적 인생관을 전하고 있어요. 김만중이 <구운몽>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은 욕망만을 추구하는 것이 바른 삶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여러분도 <구운몽>을 읽고 어떤 삶이 올바른 삶인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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