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필터초기화
  • 청소년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좋아하는 일로 지구를 지킬 수 있다면
휴머니스트 / 김주온 (지은이) / 2024.07.15
16,700원 ⟶ 15,030(10% off)

휴머니스트청소년 자기관리김주온 (지은이)
진로를 고민할 때 흔히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은 무엇인지, 언제까지 할 수 있는 일인지 고민한다. 그러나 필(必)환경 시대인 요즘, 중요한 고민거리가 한 가지 더 남아 있다. 우리가 일하고 숨 쉬고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바탕, 즉 지구 환경의 지속가능성이다. 그렇다고 모두가 기후 활동가가 될 수는 없는 노릇. 적성을 살리면서도 윤리적이고 생태적으로 일하는 방법은 없을까? 《좋아하는 일로 지구를 지킬 수 있다면》은 건축가부터 개발자, 패션 디자이너, 기자,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직업인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들은 IT 기술로, 법으로, 디자인으로, 신선한 아이디어와 실행력으로 기후위기를 막을 방법을 궁리하고 실천한다. 前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자 기후위기‧기본소득‧녹색정치를 화두로 연구와 활동을 이어 온 김주온은 이들의 새로운 시도와 남다른 가치관을 섬세하게 듣고 기록했다. 또한 ‘그럼에도 나아가는’ 낙관과 희망을 바탕으로 인터뷰이들의 일과 삶을 조명하고 공감대를 넓히며 소개한다.프롤로그 미래를 꿈꾸는 시간으로 초대합니다 건물 대신 땅을 짓는 건축가 _조재원(공일스튜디오 소장) 옷 만드는 사람의 책임을 고민하는 디자이너 _이옥선(오픈플랜 대표) 연결로 기후위기를 막는 IT 기술자 _김종규(식스티헤르츠 대표) 시간의 맛을 질문하는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 _박정수(녹기 전에 사장) 자연의 힘을 믿는 농부 _남경숙‧이연진(풀풀농장‧이히브루 대표) 상상하면 기분 좋은 미래를 보도하는 기자 _김다은(《시사IN》 기자) 법으로 기후위기에 맞서는 변호사 _박지혜(변호사‧국회의원) 새로운 ‘보통’을 발명하는 기획자 _강경민(더 커먼 대표) 에필로그1. 지구에 해가 되고 싶지 않은 나, 무슨 직업을 갖지? -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갈 십 대를 위한 진로 인터뷰집 진로를 고민할 때 흔히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은 무엇인지, 언제까지 할 수 있는 일인지 고민한다. 그러나 필(必)환경 시대인 요즘, 중요한 고민거리가 한 가지 더 남아 있다. 우리가 일하고 숨 쉬고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바탕, 즉 지구 환경의 지속가능성이다. 그렇다고 모두가 기후 활동가가 될 수는 없는 노릇. 적성을 살리면서도 윤리적이고 생태적으로 일하는 방법은 없을까? 《좋아하는 일로 지구를 지킬 수 있다면》은 건축가부터 개발자, 패션 디자이너, 기자,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직업인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들은 IT 기술로, 법으로, 디자인으로, 신선한 아이디어와 실행력으로 기후위기를 막을 방법을 궁리하고 실천한다. 前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자 기후위기‧기본소득‧녹색정치를 화두로 연구와 활동을 이어 온 김주온은 이들의 새로운 시도와 남다른 가치관을 섬세하게 듣고 기록했다. 또한 ‘그럼에도 나아가는’ 낙관과 희망을 바탕으로 인터뷰이들의 일과 삶을 조명하고 공감대를 넓히며 소개한다. 제작하고 이동하고 판매하고 소비하는 인간의 모든 활동은 필연적으로 지구 환경에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완벽히 무해할 수 없다고 포기하기보다 ‘작은 차이’를 만들며 지속할 때 의미 있는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인터뷰이들은 모두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길을 낸 사람들이다. 참신한 생각과 진지한 태도로 일하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에서 어떤 지향점을 품고 살아갈 것인지, 나의 가치관을 어떻게 ‘일’에 녹일 수 있을지 실마리를 찾아보자. 2. 지구의 지속가능성과 나의 지속가능성의 교집합을 찾아서 - 기후위기 대응에 진심인 여덟 직업인이 전하는 일과 삶 이야기 기후위기와 일에 관한 고민은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들만의 몫이 아니다. 이미 사회에 진출해 일하고 있는 직업인들도 이제는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국제사회의 ESG 요구에 응답해야 함은 물론이고 점점 더 환경 이슈에 민감해지는 시민들과 소통하고 교류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에 누구보다 기민하게 호응하며 전환을 일구는 이들은 어디에서 어떤 시도를 하고 있을까? 《좋아하는 일로 지구를 지킬 수 있다면》의 인터뷰이들은 인문계열부터 이공계, 예술계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성수동의 공유 오피스 카우앤독을 설계한 공일스튜디오의 조재원 소장은 노숙인‧동물‧어린이 등 취약한 존재들의 안전을 고민하는 등 기후위기 시대 건축가의 역할에 관해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유명 패션 기업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던 이옥선은 패션 산업의 과잉 생산과 쓰레기 문제, 노동 인권 문제에 눈뜨며 지속 가능한 패션 브랜드 오픈플랜을 만들어 플라스틱 없는 옷을 선보이고 있다. 소셜 벤처 식스티헤르츠의 김종규 대표는 전국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연결해 한눈에 생산량을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기후 테크 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기존 시스템에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집도 맥주도 직접 만들고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풀풀농장의 남경숙・이연진 농부, 생태적 삶을 지향하는 이들을 잇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운영하는 기획자 강경민, 건강한 달콤함을 계속해서 맛볼 수 있는 즐거운 생활을 위해 나무를 심자고 권하는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 박정수는 모두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로 일과 삶을 엮어 가는 인물들이다. 현장의 생생함을 세심한 시선으로 취재하고 긍정적인 미래를 시민들에게 전하려는 김다은 기자, 삼척 석탄화력발전소를 비롯한 여러 현장에 변호인으로 연대한 환경 전문 변호사 박지혜는 최전선에서 변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 곁에서 마음을 다해 동행하는 이들이다. 이 책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직업인의 모습을 다양하게 그려 보고, 나는 어떤 일을 통해 기후위기 해결을 도모하는 흐름에 동참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3. 더 나은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힘 -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은 물론 일터에서 변화를 일구고 싶은 청년, 생태 전환 진로 교육을 희망하는 교사와 양육자가 함께 읽는 책 책에 유난히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상상’이다. 인터뷰이도 인터뷰어도 상상해 봤느냐 묻고, 상상해 보자고 권한다. 지구와 나, 모두를 위한 일을 하려면 다학제적‧교차적 사고를 통해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 직업이나 진로의 경계를 넘어서는 관점이 필요한 시대다. 참신하고 대담하게 변화를 일궈 나가는 인터뷰이들은 그 자체로 이러한 상상과 탐색에 좋은 참고문헌이 되어 준다. 또한 각 장의 끝에는 인터뷰이가 추천하는 진로 탐색 콘텐츠를 제공해 청소년은 물론 교사와 양육자가 함께 고민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이끈다. 가치관을 수립하고 일을 꾸려 가는 데 영향을 미친 책과 영화, 해당 분야에 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 등은 능동적으로 진로를 찾고 자기만의 세계를 단단하게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좋아하는 일로 지구를 지킬 수 있다면》의 인터뷰이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정답은 없다고, 여러 사람을 만나며 다양한 경험을 해 보라고. 인터뷰를 이끈 김주온 역시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믿으며, 이 책에서 소개한 분들을 참고해 여기엔 나와 있지 않은 수많은 길을 즐겁게 걸어가라”라고 말한다. 직업 세계와 지구 생태계를 생동하는 곳으로 만드는 일, 이제 독자들의 몫이다.건축은 저 멀리 멋있는 레퍼런스로 존재하는 게 아니에요. 늘 사용하는 공간부터가 다르게 만들어질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거든요. 그러니 공간의 사용자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건축은 재미가 없을 거예요. 근본적으로 건축은 만질 수 있는 재료로 만질 수 없는 것을 만드는 일입니다. 그곳에서 앞으로 벌어질 사건과 삶을 상상해야 하니까요.-〈건물 대신 땅을 짓는 건축가〉 중에서 욕망을 줄인다는 건, 싫은데 꾸역꾸역 줄이는 게 아니라 내 삶의 근간과 즐거움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 성찰하는 문제예요. 상업적인 공간에서 소비를 해야만 즐거운지, 아니면 집에서 책을 읽고 자연을 감상하면 즐거운지 생각해 보는 거예요. 나의 한계와 내가 가진 감각기관으로 언제 기쁨을 느끼는지, 좀 더 아름다운 방식은 무엇인지 찾는다면 자연스레 소비도 파괴도 덜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시간의 맛을 질문하는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 중에서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 또 정말 많은 것이 달라지겠죠. 하지만 설사 그런 변화가 닥친다고 해도 지금 저 사람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그 공간에 어떤 냄새가 나고 날씨는 어떤지는 직접 가서 봐야만 알 수 있어요. 나에게 그런 탐구심과 호기심이 있거나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싶다면 기자에 도전해 봐도 좋아요.-〈상상하면 기분 좋은 미래를 보도하는〉 중에서


논술 대비 바른 손글씨 쓰기
시사패스 / 시사정보연구원 (지은이) / 2020.03.25
5,900원 ⟶ 5,310(10% off)

시사패스청소년 학습시사정보연구원 (지은이)
에세이와 논술 관련 글들로 본문을 구성하여 독자가 글씨 쓰기 연습을 하면서 동시에 글쓰기의 개념을 터득할 수 있게 하였다. 다양한 형태의 본문 편집은 논술이나 에세이에 자신감을 갖도록 독자를 이끌어 준다. 독자가 이 책 마지막 페이지까지 손글씨로 직접 따라 쓰면서 완독하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4 1. 자음자를 차례에 맞게 써 봅시다 8 2. 모음자를 차례에 맞게 써 봅시다 15 3. 자음자와 모음자를 합하여 써 봅시다 22 4. 글자의 모양을 바르게 써 봅시다 24 5. 받침 없는 글자를 올바르게 써 봅시다 30 6. 글씨를 올바르게 써 봅시다 32 7. 글자의 모양을 바르게 써 봅시다 34 8. 글씨를 올바르게 써 봅시다 38 9. 글자의 모양을 바르게 써 봅시다 40 10. 글씨를 올바르게 써 봅시다 42 11. 자음자와 모음자를 합하여 받침 글자를 써 봅시다 44 12. 글자의 모양을 바르게 써 봅시다 46 13. 받침 있는 글자를 올바르게 써 봅시다 58 14. 원고지 잘 쓰는 방법 60 15. 다양한 디자인체로 예쁜 글씨를 써 봅시다 70정갈한 글씨, 눈에 확 띄는 글씨, 인격을 대변하는 글씨로 쫄지 말고 논술 쓰자! - 개정판, 5,900원으로 가격을 낮추다 논술이나 에세이를 준비하는 독자를 위해 기획한 이 책은 글쓰기와 악필로 고민하는 독자가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 이번 개정판은 초판보다 가격을 낮추고 2도 인쇄로 독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글쓰기를 힘들어하지만 수능 공부를 병행하는 학생들은 더 부담을 느낀다. 어떤 학생은 논술이나 에세이라는 말만 들어도 머릿속이 엉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시사패스는 이런 독자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논술 대비 바른 손글씨 쓰기』를 출간하였다. 이 책은 에세이와 논술 관련 글들로 본문을 구성하여 독자가 글씨 쓰기 연습을 하면서 동시에 글쓰기의 개념을 터득할 수 있게 하였다. 다양한 형태의 본문 편집은 논술이나 에세이에 자신감을 갖도록 독자를 이끌어 준다. 독자가 이 책 마지막 페이지까지 손글씨로 직접 따라 쓰면서 완독하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필로 제출하는 에세이와 논술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팁은 다음과 같다. 깔끔하게 쓰는 연습을 하라. 키워드를 재생산하라. 시간을 재면서 글을 써라. 문제 유형을 정확하게 파악하라. 논술 시험은 정확히 읽고, 창의적인 대안을 궁리한 다음,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구술시험이라면 말로, 논술 시험이라면 글로 표현하여 성공적으로 의사소통해야 한다. 논술문 작성을 위해 먼저 효율적인 개요 작성을 하는 것이 좋다. 개요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이어야 하며, 가능하면 분량까지 잘 계산된 것이면 더 좋을 것이다. 여기에서 바로 자신만의 정갈하고 바르고 예쁜 글씨체가 힘을 발휘한다. 논술 시험이나 에세이를 평가하는 사람도 악필은 읽기 힘들다. 수험생이 논술 답안지를 아무리 잘 쓴다 해도 평가자가 읽기가 힘들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글씨 쓰기가 중요한 이유이다. 내가 정성 들여 작성한 답안지를 제대로 평가받는 노하우가 『논술 대비 바른 손글씨 쓰기』 개정판에 담겨 있다. 이 책의 특징 일주일 안에 완성하는 바르고 예쁜 글씨 쓰기 보조선과 기준선을 활용한 바른 글씨체 교정 글 쓰는 힘과 폭넓은 사고를 동시에 기르는 문장 연습 흥미를 높이는 단어와 문장으로 구성된 편집 원고지 쓰는 법과 문장부호 정리 악필을 명필로 바꾸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구성 요소 다양한 글씨체 연습으로 자신감 있는 서체 완성 틀리기 쉬운 우리말 수록 정갈한 글씨는 두고두고 도움이 된다. 글은 마음으로 그리는 그림이며, 머릿속 생각을 꽃피우는 것이라고 성현들은 말하였다. 꽃이 향기를 풍기듯이 사람에게는 그 사람을 대신하는 글씨라는 향기가 있다. 글씨는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는 말에서 보듯이 예나 지금이나 인재를 평가하는 중요한 도구이다. 독자가 시사패스 『논술 대비 바른 손글씨 쓰기』 책으로 글씨 쓰기를 연습한다면 글씨 때문에 시험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난 밥 먹다가도 화가 난다
행복한나무 / 이선이 (지은이) / 2019.04.28
11,800원 ⟶ 10,620(10% off)

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이선이 (지은이)
십대들의 힐링캠프 18권. 교직 생활 17년 차 중학교 국어 선생님인 저자는 교직 생활 중 만난 아이들과의 경험으로 이 소설을 썼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다큐에 가깝다. 갈수록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 소설은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는 사춘기 소년 상윤이에 대한 이야기다. 상윤이의 감정을 따라 소설은 흐르고 있지만, 사실은 어른들의 문제까지 비추고 있어 어찌 보면 조금은 불편할 수 있다. ‘훈계’라는 이름으로 자행되어 온 가정폭력의 대물림, 우울증, 그리고 사춘기 소년의 분노조절장애까지, 어찌 보면 어둡고 침울한 우리 사회의 어두운 자화상을 작가는 특유의 발랄함을 잃지 않고 밝은 에너지로 다가선다.프롤로그|난 밥 먹다가도 화가 난다 1. 첫인상은 유쾌한 담임쌤 2. 급식도 못 먹게 하는 거지 같은 학교! 3. 다다다다다~ 공포의 이빨마녀쌤 4. 어쩌지 못하는 분노 5. 억지로 쓰는 사실 확인서 6. 아빠는 항상 말했다 “맞으면서 크는 거야” 7. 분노가 나를 삼킨다 8. 심장 쫄리는 생활교육위원회 9. 마음 고르기 프로그램을 시작하다 10. 분노와 두려움 사이 11. 나의 병은 분노조절장애 12. 될지 모르겠지만 달라지기로 했다 13. 오르고 또 오르면 =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는 중3 남학생의 성장 이야기 = 상윤이는 언제나 화가 난다. 엄마의 관심에도, 선생님의 훈계에도, 심지어 밥 먹을 때도 화가 불쑥불쑥 치솟아 올라 주체할 수가 없다. 문제는 한 번 폭발하기 시작하면 자신도 통제하지 못하고 상대가 누구든 간에 욕설을 퍼붓고 말아서, 학교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랬었기에 상윤이는 딱히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욕을 하게 만드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상윤이의 별명은 ‘똘, 폭탄, 또라이’이다. 중학교 3학년이 되는 첫날, 상윤이는 급식실에서 학생부장쌤께 숟가락을 던지고 도망치기 시작하더니 이빨마녀라 불리는 수학쌤한테 욕을 하고, 이를 말리는 과학쌤을 밀쳐서 부상까지 입히게 되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만다. 더더구나 처음으로 마음을 열고 싶었던 담임쌤한테 욕설까지 하게 되는데……. 상윤이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이 치밀어 오르는 ‘화’를 어떻게 해야 할까? 단순히 사춘기를 넘어서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었던 상윤이와 부모님, 그리고 학교와 담임 선생님은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 = 우리 사회의 어두운 자화상, 밝은 에너지로 다가서다 = 교직 생활 17년 차 중학교 국어 선생님인 저자는 교직 생활 만난 아이들과의 경험으로 이 소설을 썼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다큐에 가깝다. 갈수록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 소설은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는 사춘기 소년 상윤이에 대한 이야기다. 상윤이의 감정을 따라 소설은 흐르고 있지만, 사실은 어른들의 문제까지 비추고 있어 어찌 보면 조금은 불편할 수 있다. ‘훈계’라는 이름으로 자행되어 온 가정폭력의 대물림, 우울증, 그리고 사춘기 소년의 분노조절장애까지, 어찌 보면 어둡고 침울한 우리 사회의 어두운 자화상을 작가는 특유의 발랄함을 잃지 않고 밝은 에너지로 다가선다. ‘문제아는 없다, 문제 부모가 있을 뿐이다’ 라는 말이 있다. 이 소설은 문제아 상윤이를 다루고 있지만, 우리 부모가 먼저 문제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적절한 치료를 외면한 대가는 어른이 되어서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 어른들에게 많은 숙제를 주고 있다. “너 이 자식! 방금 뭐라고 했어, 응”학생부장이 쉰 목소리를 내뱉으며 내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눈에서 불이 나오고 있었다. 입에서는 침이 튀고 있었다. 많이 화가 난 것 같다. 아이 씨발, 이럴 땐 그냥, 튀는 게 답이다. 흐느껴 우는 엄마를 보며, 왜 나는 이런 집에서 살아야 할까, 왜 이렇게 불행한 집에서 태어났을까, 자식이 잘못했으면 일단은 물어봐야 하는 건 아닌가, 자식한테 죽으라고 하는 부모가 세상에 어디 있나 원망스러웠다. 만약 나를 이런 부모 밑에 태어나게 한 신이 있다면, 나를 다른 집으로 보내지 왜 하필 이런 거지같은 집으로 오게 했냐고 따지고 싶어졌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음
꿈과희망 / 세명고 교육동아리 에듀에듀 지음, 이동진 엮음 / 2017.07.24
14,000원 ⟶ 12,600(10% off)

꿈과희망청소년 자기관리세명고 교육동아리 에듀에듀 지음, 이동진 엮음
2017년도 전국 학생저자 출판지원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제천 세명고등학교 교육동아리인 에듀에듀의 학생들이 기획한 좋은 교사 되기 프로젝트이다. 교육을 고민하고 좋은 교사가 되기를 노력하는 예비교사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여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찾아 한 걸음씩 꿈을 향해 다가가는 교사가 꿈인 학생들의 진로 탐색기이다. 교육 관련 방송을 보고 토론도 하고, 강연을 들으면서 자신의 꿈을 가다듬기도 하고, 교육도서를 읽고 독후감으로 자신들의 생각을 정리하고, 직접 교육 현장에 뛰어들어 체험도 하고, 다양한 교육의 방법들을 직접 활용도 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는 과정이 생생한 학생들의 모습으로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예비교사들의 열정적인 분투기이자, 각자의 그림이 모인 콜라주 형태를 띤 이 책은 좋은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수많은 친구들에게 함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추천사 _세명고등학교 교장 권석현 들어가는 말_지도교사 이동진 이 책을 만든 사람들 CHAPTER 1 도란도란 생각 넓히기 CHAPTER 2 Book적 Book적 교육도서 CHAPTER 3 작은 가방에 큰 희망을 담아 CHAPTER 4 글로 그려본 공부방 아이들 CHAPTER 5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CHAPTER 6 인공지능 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CHAPTER 7 탐구하고 풀어본 우리 생각 CHAPTER 8 일일 교사가 되어보자! 엉뚱 발랄 여고생들의 좋은 교사되기 프로젝트 2017년도 전국 학생저자 출판지원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이 책은 제천 세명고등학교 교육동아리인 에듀에듀의 학생들이 기획한 좋은 교사 되기 프로젝트이다. 교사가 되기를 꿈꾸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교육동아리 에듀에듀의 학생들은 진지할 때는 한없이 진지하지만 또 결정적인 때는 깃털처럼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책읽기, 토론, 교육봉사 등 교육과 관련한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그 결정체로 탄생한 책이 바로 “구름 한 점 없는 맑음”이다. 교육을 고민하고 좋은 교사가 되기를 노력하는 예비교사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여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찾아 한 걸음씩 꿈을 향해 다가가는 교사가 꿈인 학생들의 진로 탐색기이다. 교육 관련 방송을 보고 토론도 하고, 강연을 들으면서 자신의 꿈을 가다듬기도 하고, 교육도서를 읽고 독후감으로 자신들의 생각을 정리하고, 직접 교육 현장에 뛰어들어 체험도 하고, 다양한 교육의 방법들을 직접 활용도 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는 과정이 생생한 학생들의 모습으로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예비교사들의 열정적인 분투기이자, 각자의 그림이 모인 콜라주 형태를 띤 이 책은 좋은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수많은 친구들에게 함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 들어가는 말 우연히 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보게 되었습니다. 20년 전 저의 모습이 어떤 면은 숫자로, 어떤 면은 한 개의 문자로, 또 어떤 부분은 짧은 문장으로 묘사되어 깜박거리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차곡차곡 줄을 맞추어 똑같이 쌓여 있는 국어교사라는 장래희망에 오랫동안 눈이 머무릅니다. ‘난 왜 국어교사가 되고 싶었지?’ 실제로 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지금도 그때 왜 그렇게 한결같이 국어교사가 되고 싶어 했는지 확실치가 않습니다. 우연히 적어낸 장래희망이 진짜 꿈이 되어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학창 시절 저는 제 꿈에 대해서 한 번도 제대로 고민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가르친다는 것이 무엇인지, 좋은 교사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 적이 없지요. 확실하게 기억나는 것은 사범대에 가기 위해 밤늦게까지 학교에서 수능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대학을 갈 때에는 수능 성적이 내신이나 면접 같은 다른 평가요소를 압도해버렸습니다. 면접도 옆에 있는 사람을 소개해 보라는 형식적인 질문이 전부였으니까요. 그런 저에게 2014년 세 명의 아이들이 “선생님 저희가 교육 동아리를 만들려고 하는데 담당 교사가 되어 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수줍게 물으며 찾아왔습니다. 교대나 사범대에 진학하고 싶은데 교육과 관련한 활동이 없어서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동아리를 만들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만만한(?) 저를 찾아 온 것이라고 합니다.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스펙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온 건 분명해 보이는데, 이상하게 아이들의 모습에 입시만을 위한 이기심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고등학교 생기부에 적혔던 3층짜리 국어교사라는 장래희망이 선명하게 떠올랐습니다. 저는 해본 적이 없지만, 고등학교 학창 시절 동안 더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애쓰는 아이들의 멋진 모습들도 마구 상상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까지 네 명이 조촐하게 모여서 교육 관련 다큐를 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던 모임이 이렇게 커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에듀에듀’라는 동아리 이름도 붙이게 되었고, 우리 동아리에 들어오려면 ‘나는 왜 교사가 되려고 하는가?’라는 주제로 PT발표를 해야만 하는 까다로운 면접 절차도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에듀에듀’는 제대로 활동하는 동아리라는 인식이 생겼고, 자연스럽게 우리 아이들도 ‘에듀에듀人’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습을 이렇게 예쁜 책으로 만들기까지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의 배움이 얼마나 깊어졌는지는 저로서는 제대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모두가 개인적인 경험이고 성장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도 아닌데 스승의 날 꽃을 받아서 감격스럽다는 급식소 어머님의 눈물을 지켜보았고,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교육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에 대한 김중미 선생님의 열정적인 강연을 몰입해서 듣기도 하였습니다. 또 갑작스럽게 등장한 인공지능이 우리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열띤 토론도 해보았고, 방학 때마다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선생님이라는 조금은 민망한 소리를 들으며 초딩수학과 씨름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느꼈던 감정의 변화, 떠오른 생각, 배운 점들을 꼼꼼하게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되고 싶은 선생님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예비교사들의 분투기이자, 각자의 그림이 모인 콜라주입니다. 저는 묘한 질투심을 느끼며 아이들의 활동을 돕기도 하고, 참여도 하였습니다. 학창 시절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해보는 아이들이 한없이, 한없이 부러웠습니다. 분명히 이 아이들은 멋진 선생님이 될 것입니다. 2016년 가을 세명고 교육동아리 에듀에듀 지도교사 이동진


세상의 모든 연두
특별한서재 / 민경혜 (지은이) / 2024.08.09
13,000원 ⟶ 11,700(10% off)

특별한서재청소년 문학민경혜 (지은이)
다정한 문체와 시선으로 청소년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민경혜 작가가 『세상의 모든 연두』를 출간했다. 『세상의 모든 연두』는 자폐장애인인 친오빠를 잃고 자책과 슬픔을 가슴에 묻은 채 지내던 채아가 같은 반 자폐장애인 ‘연두’와 얽히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소설이다. 소설 속 자폐장애인을 향한 차별적인 시선과 은근한 괴롭힘을 묵인하는 사람들의 무심함을 날카로운 관점으로 꼬집으며 우리가 ‘다름’을 어떤 태도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바보 병신 / 모솔 탈출 / 연두 / 앙숙, 서주희 / 엄마 / 어린이 자료실 / 사랑의 조건 / 인싸와 찐따 / 고민 / 진짜 친구와 가짜 친구 / 실망 / 세상의 모든 연두 에필로그 『세상의 모든 연두』 창작 노트동정과 연민이 아닌 평등으로, 다름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하여! “특별히 잘해주지 않아도 돼. 그냥 똑같이만 대해주면 돼.” ‘박채아 오빠는 바보 병신!’ 자폐장애를 가진 친오빠가 사고로 죽고 자책과 미안함을 느끼던 채아는 어느 날, 절친 우빈에게 짝사랑하는 아이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우빈을 도와주기 위해 짝사랑 상대를 찾던 채아는 그 애가 자신과 같은 반인 ‘연두’라는 걸 알게 된다. “연두, 장애가 있어. 자폐장애. 그러니까…… 연두는 안 돼.” 다정한 문체와 시선으로 청소년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민경혜 작가가 『세상의 모든 연두』를 출간했다. 『세상의 모든 연두』는 자폐장애인인 친오빠를 잃고 자책과 슬픔을 가슴에 묻은 채 지내던 채아가 같은 반 자폐장애인 ‘연두’와 얽히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소설이다. 소설 속 자폐장애인을 향한 차별적인 시선과 은근한 괴롭힘을 묵인하는 사람들의 무심함을 날카로운 관점으로 꼬집으며 우리가 ‘다름’을 어떤 태도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소리치고 애원해도 귀 기울여 듣지 않는 세상에서, 희망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자폐스펙트럼 장애 환자의 수는 2018년과 비교해 70% 늘어났다고 한다. 과연 우리는 늘어난 자폐스펙트럼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걸맞는 태도를 가지고 있을까? 아직도 동정과 연민, 차별을 숨긴 시혜적 시선을 ‘착한 마음’이라고 착각하고 있진 않을까? 『세상의 모든 연두』 속 채아는 연두가 약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내 주변의 친구이기 때문에 서로를 배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친구가 아프고 예민할 때 걱정해 주고, 밥을 천천히 먹는 친구에게 급식 줄을 양보해 주는 것처럼 딱 그만큼의 배려. 그것이 너와 나의 다름을 포용하고 조화하며 살아가는 태도라고 이야기한다. 연두와 채준이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는 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렇기에 이 세상의 중심은 ‘내’가 아니라 ‘우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 조화를 이룬 ‘우리’ 말입니다. -창작 노트에서 민경혜 작가는 연둣빛 여린 새싹은 잎이 되고, 줄기가 되고, 나무가 될 수 있지만 사실은 꼭 무언가가 되지 않아도 괜찮다며 모두의 마음을 다독인다. 백조가 되고 싶지 않은 소설 속 연두의 ‘미운 오리 새끼’처럼, 다름은 틀림이 아니기에 ‘옳은 것’으로 맞추어 가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가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한 그 자체로 아름다운 ‘세상의 모든 연두’를 비추어 주는 다정하고 온화한 시선을 만나게 될 테니까. ‘박채아 오빠, 박채준은 바보 병신.’ 오빠를 바보라고 놀리는 말, 또 병신이라고 욕하는 말은 채아가 어려서부터 이골이 나도록 들은 말이다. “우리 오빠, 바보 아니야! 우리 오빤 장애가 있는 거야!” 처음엔 채아도 엄마처럼 오빠를 향한 ‘바보’ 소리를 들으면 화가 났다. 그래서 엄마에게 배운 대로 상대에게 악을 쓰며 항변하곤 했다. 장애를 놀리면 안 되는 거라고, 장애를 얕잡아 부르지 말아 달라고. 하지만 이내 지쳐버렸다. 자신을 놀리는 ‘바보 병신’ 소리에도 그저 눈만 끔뻑거리고, 심지어는 ‘박채준은 바보 병신’이라는 그 말을 아무렇지 않게 고스란히 따라 하는 오빠가 정말 ‘바보 병신’ 같았으니까. 그런 오빠를 보며 낄낄거리는 아이들에게 맞서 더는 “우리 오빠는 ‘바보 병신’이 아니야!”라고 말할 자신이 없었다. 오빠를 ‘바보 병신’이 아니라고 우기면, 어쩐지 채아가 진짜 ‘바보 병신’이 되어버릴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엄마는 오빠가 죽고 없는 지금도 여전히 ‘바보 병신’이라는 말에 예민하게 군다. 세상 흔한 그 말에 이제는 그만 무뎌질 만도 한데, 엄마는 여전히 날카롭게 날이 서 있다. 하지만 엄마가 아무리 날을 세운다 한들, 그 날카로움은 세상을 향할 수 없다. 그저 엄마의 가슴을 후벼팔 뿐이다. ‘우빈이 첫눈에 반한 아이, 내가 종일 찾아다닌 아이가 소연두라니…….’채아의 이마에 식은땀이 맺혔다. 학교를 샅샅이 뒤지고 다녔으면서 채아는 같은 반, 바로 건너편 앞에 앉아 있는 연두를 알아채지 못했다. 그 사실이 어쩐지 섬뜩했다.‘뭐야? 내가 어떻게 연두를 못 알아본 거지? 설마 연두를 지워버린 거야?’ 채아는 연두를 자신의 시선 밖으로 밀어낸 것이었다. 연두가 눈에 띄지 않는 아이였던 것이 아니라, 실은 채아가 연두를 지워버린 셈이다. 눈길을 주고 싶지 않은 아이로, 그냥 없는 아이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사람들이 오빠를 밀어낸 것처럼. 세상이 오빠를 지워버린 것처럼. 채아는 자신이 연두를 까맣게 지워버렸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았다. 엄마를 그토록 서럽게 만든 세상의 사람들이, 결국은 자신이었다는 것에. 자신이 그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것에.


사이시옷
창비 / 손문상, 이애림, 장차현실, 홍윤표, 오영진, 정훈이, 유승하, 최규석 (지은이), 국가인권위원회 (기획) / 2024.08.09
17,000원 ⟶ 15,300(10% off)

창비청소년 인문,사회손문상, 이애림, 장차현실, 홍윤표, 오영진, 정훈이, 유승하, 최규석 (지은이), 국가인권위원회 (기획)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가 20인, 국가인권위원회, 그리고 창비가 손잡고 펴낸 '창비인권만화' 시리즈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차별과 혐오로 얼룩진 한국사회의 그늘을 만화가들의 독창적인 시선과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그려낸 이 시리즈는 2003년 『십시일反』으로 출발해 2006년 『사이시옷』, 2013년 『어깨동무』까지 매 권 출간될 때마다 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곧장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이후 세대를 넘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무려 3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독보적인 인권 교양서로 우리 곁에 자리하고 있다. 두 낱말이 어울려 한 낱말을 이룰 때 그 둘 사이를 이어주는 ‘사이시옷’. 여덟편의 만화에는 이 책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부드럽게 이어줄 ‘시옷’과 같은 존재가 되길 바라는 소망이 녹아 있다. 이 ‘시옷’(ㅅ)이 사람(人)에 대한 진정 어린 공감과 편견 없는 시선으로 이어지기를, 외롭고 소외된 이들을 품어낼 수 있도록 인권의 울타리를 한걸음 넓혀주기를, 나아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사람들 간의 사이시옷이 되어주기를 기대하는 마음도 더불어 담겨 있다. 여덟 명의 만화가들은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해 성, 학력, 빈부 등 갖가지 차별로 얼룩진 현실을 비틀어낸다. 여타의 사람들과 전혀 다를 것 없지만 늘 다르게 살아야만 하는 비정규직, 성소수자, 장애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는 한편, 비혼모, 군인 등 사회 주변부로 떠밀린 젊은 세대의 고민과 갈등도 함께 다루었다.개정판 여는 글 초판 여는 글 손문상 완전한 만남 외 이애림 그는 장차현실 여배우 은혜 홍윤표 이상한 나라의 홍대리 오영진 새대가리 정훈이 해리포터와 호구왔다 마법학교 유승하 축복 최규석 창30만 독자를 웃기고 울린 한국 대표 만화가들이 그려낸 차별 없는 세상! 20여년간 교육 현장에서 믿고 선택한 단연 국내 최고의 '만화 인권교과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가 20인, 국가인권위원회, 그리고 창비가 손잡고 펴낸 '창비인권만화' 시리즈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차별과 혐오로 얼룩진 한국사회의 그늘을 만화가들의 독창적인 시선과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그려낸 이 시리즈는 2003년 『십시일反』으로 출발해 2006년 『사이시옷』, 2013년 『어깨동무』까지 매 권 출간될 때마다 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곧장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이후 세대를 넘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무려 3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독보적인 인권 교양서로 우리 곁에 자리하고 있다. 첫 출간 이후 20년이 넘도록 '창비인권만화'에 지속적이고도 열광적인 성원을 보내온 곳은 바로 일선 교육 현장이었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만화의 매체 특성에 힘입어, '창비인권만화'는 아이들이 먼저 읽고 어른들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알음알음 입소문을 탔다. 이후 여러 어린이·청소년 공공기관과 인권·논술 교육 현장의 필독 추천도서로 선정되고, 첫번째 작품 『십시일反』이 초등학교 6학년 국어활동 교과서에 수록되기까지 하며 '창비인권만화'는 전국민적 ‘만화 인권교과서’로 손꼽혔다. “인권만화를 읽고 세상을 달리 보기 시작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상 속의 차별을 깨닫게 된다” “노동·여성·이주 등 다양한 이슈에 관해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인권 입문서” “학생 때 처음 읽었고, 선생님이 된 지금도 학생들과 같이 읽는다”라며 전세대에 걸쳐 이어지는 독자들의 호평은 이 시리즈가 우리 사회의 차별을 얼마나 여실히 담아냈는지, 그리고 인권이라는 가치에 대한 관점을 어떻게 확장해주는지 보여주는 확실한 방증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직접 기획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권만화! 보다 선명하고 풍성해진 개정판으로 돌아오다 '창비인권만화'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의식 증진을 위해 손수 나서 추진한 인권문화 콘텐츠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만화의 유쾌함과 인권의 유익함을 접목하려는 뜻깊은 시도로 서 출발했다. 인권위의 값진 기획에 최규석, 손문상, 정훈이, 굽시니스트 등 내로라하는 인기 만화가들이 기꺼이 뜻을 함께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만화가들은 1년 넘는 시간을 오롯이 내어 우리 사회의 차별에 관해 각자 소재를 정해 해당 분야를 조사하고 취재했다. 인권위에서 주최하는 강의를 듣고 토론도 하면서 틀을 잡아나갔다. 최종 완성된 작품을 놓고 수차례 내용 수정과 사실 확인을 거쳤다. 인권을 주제로 한 최초의 만화 출간 프로젝트였기에 모든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숱한 담금질을 거쳐 마침내 출간된 '창비인권만화'는 일상의 차별을 잡아내고, 편견을 깨뜨리고, 낮고 어두운 곳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귀중한 작품으로 오랜 세월 빛을 발해왔다. 혐오와 차별로 사회적 갈등이 나날이 격화되고 있는 2024년, 여전히 ‘인권’이 절실하고 궁금한 지금-이곳의 독자들을 위해 '창비인권만화'가 새로이 재탄생했다. 이번 개정판은 빛바랜 만화 데이터를 손보고 인쇄 방식을 최신화해 훨씬 선명하고 또렷해진 그림을 자랑한다. 남아선호사상, 산업연수생 제도 등 오늘날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시대적 개념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덧붙여 인권 의제에 관한 더욱 풍성한 이해를 돕는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판형을 조정해 보다 편안하게 읽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며, 표지는 산뜻하면서도 젊은 감성을 탑재한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한국 최초의 인권만화로 탄생한 '창비인권만화'는 이제 우리 사회 인권사(史)를 증언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자 ‘검증된’ 인권 교육 베스트셀러로서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시옷’이 되기 위한 우리 사회 차별 뒤집기 한판, 『사이시옷』 두 낱말이 어울려 한 낱말을 이룰 때 그 둘 사이를 이어주는 ‘사이시옷’. 여덟편의 만화에는 이 책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부드럽게 이어줄 ‘시옷’과 같은 존재가 되길 바라는 소망이 녹아 있다. 이 ‘시옷’(ㅅ)이 사람(人)에 대한 진정 어린 공감과 편견 없는 시선으로 이어지기를, 외롭고 소외된 이들을 품어낼 수 있도록 인권의 울타리를 한걸음 넓혀주기를, 나아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사람들 간의 사이시옷이 되어주기를 기대하는 마음도 더불어 담겨 있다. 여덟 명의 만화가들은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해 성, 학력, 빈부 등 갖가지 차별로 얼룩진 현실을 비틀어낸다. 여타의 사람들과 전혀 다를 것 없지만 늘 다르게 살아야만 하는 비정규직, 성소수자, 장애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는 한편, 비혼모, 군인 등 사회 주변부로 떠밀린 젊은 세대의 고민과 갈등도 함께 다루었다. 손문상은 우리 일상의 단면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차별을 촌철살인의 필치로 풍자한다. 이애림은 「그는」에서 성소수자들은 특별하다는 생각에 이의를 제기한다. 동성애자인 ‘그’는 게으르면서 외로움도 타고, 노는 걸 좋아하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다른’ 이들과 하등 ‘다를 바 없는’ 존재임을 강조한다. 「여배우 은혜」에서 장차현실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 ‘은혜’가 긍정적이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배우’로 변모하는 과정을 통해, 장애인에게 필요한 건 동정 어린 시선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믿음임을 그린다. 홍윤표는 「이상한 나라의 홍대리」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다양한 차별들을 호명해낸다. 그리하여 온갖 차별이 시스템으로 공고화된 가상의 미래사회는 다름 아닌 현재의 뒷모습이라고, 가볍지만 신랄하게 야유한다. 학력사회와 학생들의 인권문제를 수면 위로 끄집어낸 작품들도 주목할 만하다. 오영진은 「새대가리」에서 하늘을 날 수 없는 날개 꺾인 새들을 양산해내며 ‘대학’만을 목적으로 하는 학력사회의 병폐를 질타한다. 정훈이는 「해리포터와 호구왔다 마법학교」에서 입시라는 마법이 지배하는 교육 현장과 그곳에서 공공연히 이루어지는 빈부 차별 속 신음하는 학생들의 인권문제를 특유의 패러디로 묘사했다. 유승하는 「축복」에서 비혼모 문제를 사실적으로 묘파하면서, 비혼모들을 곤경으로 내모는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비난을 경계한다. 최규석은 「창」에서 가해자의 시선을 통해 그리고 작품 마지막의 극적 반전을 통해 군인권 문제 특유의 미묘한 지점을 세심하게 짚어낸다. 한국사회 근저에 뿌리 내린 소수자 차별을 관통하는 『사이시옷』의 장쾌한 작품들은 배를 잡게 하기도 하고 마음 한편을 쿡쿡 찌르기도 한다. ‘정상-비정상’ ‘다수-소수’의 차원을 넘어, 여러 층위에 걸쳐 산재한 차별과 인권의 문제를 탐독하는 ‘인권 감수성 입문서’를 찾는 이들에게 『사이시옷』의 참신하고도 남다른 시각을 권한다. 우리 삶의 차별을 뒤집어엎는 변화는 바로 차별을 읽어내는 데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젤라 그린 1
시공사 / 버네사 커티스 (지은이), 장미란 (옮긴이) / 2018.05.30
12,000원 ⟶ 10,800(10% off)

시공사청소년 문학버네사 커티스 (지은이), 장미란 (옮긴이)
시공 청소년 문학. 강박증을 가진 열네 살 소녀 젤라 그린이 자기 문제와 씨름하며 고립되지 않은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그린 성장 소설이다.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되는 버네사 커티스 작가의 첫 번째 책으로, <젤라 그린 1 : 청결의 여왕>은 맨체스터 아동문학상을 수상하고, 워터스톤즈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1권에서는 젤라가 정서 장애를 가진 십 대들의 치료 시설 '포레스트 힐 하우스'에 입소하면서 겪는 치유의 여정을 조명하고, 2권에서는 열네 살 소녀가 감당하기에는 여전히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 벌어지는 가족, 친구와의 갈등, 그리고 화해의 여정을 담았다. 작가는 청결에 대한 과도한 강박증을 가진 주인공을 비롯해 거식증, 자해, 선택적 함묵증 등의 정서 장애를 가진 십 대 청소년들을 등장시켜 그 내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그들이 정서 장애를 가지게 된 속사정을 파헤치고, 인물들이 느끼는 불안과 상실감이 특수하고 이질적인 것이 아님을, 그들 역시 자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 인간일 뿐임을 말한다. 또한 우리가 자의적인 기준과 잣대로 정상, 비정상을 구분 짓고 타인을 평가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문하게 한다. 더불어 벼랑 끝에 몰린 십 대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평범한 일상과 관계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계기를 제공한다.제1장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제15장제16장제17장제18장제19장제20장옮긴이의 말▶ 맨체스터 아동문학상 수상작 ▶ 워터스톤즈 문학상 최종 후보작 강박증 소녀 젤라의 솔직하고 유쾌한 성장 소설! 내 이름은 젤라 그린. 결벽증이 있다. 손을 씻을 때는 양손을 각각 31번씩 박박 문지르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128번 뜀뛰기를 해야 한다. 옷 사이 간격은 반드시 4센티미터여야 한다. 청결한 내 인생 이대로 괜찮을까? 괴짜라고 부르지 마, ‘틀린’ 인생이 아닌 ‘다른’ 인생일 뿐이야! 열네 살 강박증 소녀의 유쾌하고 뭉클한 성장 소설! 온갖 증후군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불안과 정서 장애는 이미 친밀한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정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그러할까? 조금 다른 삶은 종종 틀린 삶으로 배척되기 일쑤다. 다양성을 부르짖지만, 그 다양함을 포용하는 품은 너무나 좁은 이 사회에서 소외된 십 대들의 불안한 내면에 주목하고 당찬 메시지를 던지는 청소년 소설이 출간되었다. <젤라 그린> 시리즈(전2권)다. 강박증을 가진 열네 살 소녀 젤라 그린이 자기 문제와 씨름하며 고립되지 않은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그린 성장 소설이다. 《젤라 그린 ①청결의 여왕》에서는 젤라가 정서 장애를 가진 십 대들의 치료 시설 ‘포레스트 힐 하우스’에 입소하면서 겪는 치유의 여정을 조명하고, 《젤라 그린 ②완벽한 여름 방학》에서는 열네 살 소녀가 감당하기에는 여전히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 벌어지는 가족, 친구와의 갈등, 그리고 화해의 여정을 담았다. 작가는 청결에 대한 과도한 강박증을 가진 주인공을 비롯해 거식증, 자해, 선택적 함묵증 등의 정서 장애를 가진 십 대 청소년들을 등장시켜 그 내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그들이 정서 장애를 가지게 된 속사정을 파헤치고, 인물들이 느끼는 불안과 상실감이 특수하고 이질적인 것이 아님을, 그들 역시 자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 인간일 뿐임을 말한다. 또한 우리가 자의적인 기준과 잣대로 정상, 비정상을 구분 짓고 타인을 평가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문하게 한다. 더불어 벼랑 끝에 몰린 십 대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평범한 일상과 관계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계기를 제공한다. 묵직한 소재들을 다루면서도 빠르고 경쾌한 호흡으로 이어지는 현재형 문장과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밝은 유머, 십 대의 감수성이 살아 있는 탁월한 심리 묘사 덕분에 인물들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져 책장을 넘기는 독자들의 마음이 바빠지는 작품이다. <젤라 그린> 시리즈는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되는 작가의 첫 번째 책으로, 《젤라 그린 ①청결의 여왕》은 맨체스터 아동문학상을 수상하고, 워터스톤즈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 작품 특징 ▶ 주인공 젤라 그린의 당찬 매력이 돋보이는 소설! 주인공 젤라 그린은 강박증을 가진 십 대 소녀다. 엄마는 죽고, 술에 의존하던 아빠는 사라지고, 단짝에게는 버림받고, 자기 뜻과는 상관없이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치료 센터에 가게 된 열네 살 소녀. 종일 울고불고 악쓰다가 무기력해져도 이상할 상황이 아니지만, 젤라는 조용히 슬픔을 삭일 뿐 남을 탓하지도, 비관하지도 않는다. 앞뒤를 재거나 망설이지 않고 자신이 감당해야 할 일들을 향해 묵묵히 걸어간다. 의지할 데 없는 현실과 단짝에게마저도 괴짜 취급을 받고 마는 시간들 사이사이 이따금 씁쓸한 자조와 냉소가 따라붙지만, 젤라는 자신을 괴짜로 보는 세상의 시선에 굴복하지 않는다. 자신 역시 불안에 쫓기면서도 포레스트 힐에서 만난 친구들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나약한 아빠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속 깊은 젤라. 씩씩하면서도 여리고, 예민하면서도 따뜻한 젤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젤라,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거울에 비친 모습을 살펴본다. 거울은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하다. 기름 자국이나 얼룩도 없다. 처음으로 내 모습이 어떤지에 온전히 집중해 본다. 까만 곱슬머리에 뺨이 벌겋게 벗겨진 여자아이가 나를 빤히 바라본다. 그 아이의 눈에는 불안감이 어려 있다. 엄마 유령이 속삭인다. “멋진 우리 딸, 넌 잘해 낼 거야.” 기쁨과 안도감으로 가슴이 뛴다. 오늘은 엄마가 곁에 있어 주어야 한다. - 본문 중에서 ▶ 경쾌한 호흡, 밝은 유머, 면밀한 심리 묘사가 매력적인 소설! 십 대들의 정서 장애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작품의 분위기는 밝고 경쾌하다. 1인칭 주인공시점으로 전개되어 당찬 십 대 소녀 내면의 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고, 행간에 숨어 있는 감정까지 느낄 수 있다. 이런 서술 방식은 때로 눈물겹도록 솔직해서 타인의 일기장을 몰래 들여다보는 듯한 미안함마저 든다. 개성 가득한 인물 간의 대화도 돋보이는데,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또래 친구, 알코올에 빠진 아빠, 겉으로만 젤라를 이해하는 척했던 단짝의 엄마, 친절하고도 예리한 상담 의사와의 대화는 읽는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다. 게다가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밝은 유머는 독자를 작품 속에 깊이 빠져들게 만드는 큰 매력이다. 계단 꼭대기에서 128번 뛰는 모습을 의사쌤에게 보이고 싶진 않아서 나는 먼저 식탁에서 일어난다. 하지만 여우를 피하려다 호랑이를 만나고 만다. 까만 항공 점퍼를 입은 솔이 방에서 나와 나를 뚫어지게 보고 있다. 바람둥이 경보. 이런 건 처음이다. -본문 중에서 ▶ 청소년을 위한 종합 선물 세트! 정서 장애가 주요 소재이긴 하지만, 작가는 그것에만 매달리지는 않는다. 절교한 단짝 친구와 어떻게 관계를 회복할지 고민하고, 청소년 교류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해 흥미로운 데이트 모험에 나서고, 낯선 치료 센터에서 만난 남자애에게 설레며, 무기력한 아빠를 이해하고 감싸 안는 주인공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다. 덕분에 독자들은 풋풋한 로맨틱 코미디, 갈등을 딛고 화해하는 가족 영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심리 치유 영화를 본 듯한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다. 아빠에 대한 사랑과 아픔으로 가슴이 지끈거린다. “아빠, 술 문제를 저한테 솔직히 말해 주지 그랬어요. 저도 도울 수 있었을 텐데.” 아빠는 가스라이터와 석유 깡통과 뒤집개, 부젓가락 따위를 내려놓는다. 시커먼 연기 한 줄기가 내 쪽으로 천천히 날아오고 있다. 오염 경보다. 나는 몸을 피한다. “어떻게 말할 수 있겠니? 너는 네 문제만으로도 힘들었는데. 게다가 나한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도 부끄러웠단다. 나는 강한 사람이어야 한다, 기억하지?” 내가 말한다. “아빠는 강한 사람이에요.” -본문 중에서 ▶ 절망이 아닌 희망을 말하는 열린 결말이 주는 진실한 메시지! 많은 상담 치료에도 젤라의 강박증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고, 이야기의 마지막에 이르러서도 여전하다. 하지만 이것은 주인공의 실패나 절망을 의미하지 않는다. 작가는 하나의 불안이 해소되면 또 다른 불안이 고개를 드는 삶의 속성을 간과하지 않았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직면하든 삶은 같은 속도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우리는 그 시간을 어떻게든 통과해 갈 것이기 때문에 젤라 역시 이제 겨우 하나의 사막을 건넜을 뿐임을 작가는 열린 결말로 보여 준다. 섣부른 해피엔딩으로 포장하지 않는 진실함이 믿음직하게 오는 작품이다. 얼룩을 눈여겨보는 나를 아빠가 지켜보고 있다. “걱정 마세요, 아빠. 이제 강박증을 잘 다스릴 수 있어요. 저 얼룩은 내버려 둘 거예요.” 아빠가 너무 오래 구워 버린 사과파이를 꺼내러 가자 나도 따라간다. 그러다 걸음을 멈춘다. 머릿속으로 나중을 위해 그 얼룩이 어디 있는지 기억해 둔다. 혹시 모르니까. -본문 중에서


칸트의 인간
현북스 / 임마누엘 칸트 지음, 박필배 옮김.해설 / 2017.09.01
12,000원 ⟶ 10,800(10% off)

현북스청소년 문학임마누엘 칸트 지음, 박필배 옮김.해설
처음 읽는 고전 3권. 칸트 철학의 모든 원문들 가운데 인간과 관련된 글들을 가려내었고, 독자의 이해를 위해 원문을 지적 인간, 도덕적 인간, 문화적 인간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그리고 각 부분은 여러 개의 주제로 나누고, 한 주제에 대해서도 칸트의 여러 원문들이 언급되었다. 각 주제마다 원저자인 칸트의 사유의 핵심을 요약하고(핵심 읽기), 생각해보기를 붙였다. 처음으로 고전을 읽는 독자를 위해서 원문을 가려서 뽑고, 쉬운 말로 번역하여 읽기 쉽게 하였다.지적 인간 계몽과 지성 지식인과 철학자 철학과 형이상학 형이상학의 위기 코페르니쿠스적 발상 전환 인식의 두 원천 도덕적 인간 선의지 의무 도덕법칙 정언명령 자유, 양심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 문화적 인간 삶과 교육 아름다움과 숭고 예술 작품과 천재 생명체와 인간존재 역사의 진보 시민사회 영원한 평화지적 인간 · 도덕적 인간 · 문화적 인간 《칸트의 인간》은 칸트 철학의 모든 원문들 가운데 인간과 관련된 글들을 가려내었고, 독자의 이해를 위해 원문을 ▲ 지적 인간 ▲ 도덕적 인간 ▲ 문화적 인간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그리고 각 부분은 여러 개의 주제로 나누고, 한 주제에 대해서도 칸트의 여러 원문들이 언급되었다. 각 주제마다 원저자인 칸트의 사유의 핵심을 요약하고(핵심 읽기), 생각해보기를 붙였다. 현북스에서 출판한 처음 읽는 고전시리즈 3편 《칸트의 인간》은 처음으로 고전을 읽는 독자를 위해서 원문을 가려서 뽑고, 쉬운 말로 번역하여 읽기 쉽게 하였다. 중학생 이상 독자에게 권한다. 어떻게 하면 계몽된 인간과 계몽된 사회가 가능해질까? 칸트가 살던 시대는 계몽주의가 가장 크게 작용하던 시대였다. 특히 영국이나 프랑스에서는 경제적이며 정치적으로 그리고 과학적으로도 계몽의 사상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그 반면에 독일은 경제와 정치 그리고 과학 등 모든 면에서 낙후된 모습을 보였다. 즉 계몽주의가 당시의 지배적 흐름이었음에도 정작 자신의 나라에서는 계몽이 가장 미진한 상태였다. 결국 칸트 철학의 핵심은 계몽의 전개, 즉 개인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당시의 미성숙한 상태를 벗어나려는 시도였다. 어떻게 하면 미성숙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즉 어떻게 하면 계몽된 인간과 계몽된 사회가 가능해질까? 이러한 고민의 출발점에서 칸트는 세상이나 사회가 아니라 자기 자신인 인간의 내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인간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 어떤 능력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 인간 이성의 자기비판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 된 것이다. 철학의 내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는 이 문제를 전면으로 끌어올려 구체적으로 전개시킨 사람이 바로 칸트이다. 칸트의 핵심 주제는 ‘인간 존재의 이해’이다 철학에서 ‘인간’은 언제나 중요한 주제였지만, 근대 이후의 서양철학에서는 특히 중심 문제로 부각되었다. 서양 근대 철학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칸트의 철학이 이러한 점을 더욱 명백하게 보여 주고 있다. 칸트 철학 전체는 인간 이성이 관여하는 모든 분야, 즉 지식, 과학, 도덕, 종교, 예술,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있다. 그러나 본문에 제시된 칸트 원문의 내용은 ▲ 지식 · 학문 ▲ 도덕 · 자유 ▲ 역사 · 예술 · 문화 등 세 분야의 주제를 담고 있다. 결국 이 모든 주제는 ‘인간존재의 이해’라는 칸트의 핵심 주제로 수렴되고 있다. 칸트는 철학의 근본적인 문제로서 다음의 세 가지를 언급하고 있다. 즉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나는 무엇을 희망해도 되나?’ 이 물음들은 각각 인식론적 물음, 윤리학적 물음, 문화 역사적 물음 등으로 제시되나, 결국 이 모든 물음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라는 인간학적인 물음으로 귀착된다고 칸트는 말한다.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라는 물음은 인간 이성이 어디까지 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가의 물음이다. 자연이나 우주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많이 아는가? 우리가 세상을 다 알 수 있는가? 이 물음은 오늘날의 과학적 지식에 비추어 말하자면, 과학의 발전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곧 인간 능력의 한계는 어디인가? 하는 물음이기도 하다. 이러한 물음에 대한 해답, 아니 실마리를 칸트는 자신의 유명한 이론철학 저술인 순수이성 비판를 통해 보여 주려 한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물음은 윤리적인 물음으로 우리의 행동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준다. 이러한 지침서가 실천이성 비판이라는 저술이다. 여기서 칸트는 인간의 행위가 왜 정당한지에 대한 근거를 인간의 실천이성의 능력에서 찾고, 그리고 그에 따른 존재는 인격체이며 자유로운 존재임을 제시해 보이고 있다. 또한 자유를 지닌 존재인 인격체는 그 행위에 대한 책임도 자기 자신에게 있음을 강조한다. 자유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나는 무엇을 희망해도 되나?’라는 물음은 인간의 종교적이고 역사적이며 문화적인 삶의 전반에 대한 물음이다. 이는 인간 삶의 궁극목적에 대한 물음이다. 인간이 신과 같이 절대적인 존재라면 이런 물음은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인간은 유한하기 때문에 기대와 동경을 지닌다. 그러나 그 기대와 동경이 인간의 능력을 통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라면 어떨까? 단순한 희망으로, 즉 이루지 못할 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꿈이라도 꿔 보자는 마음으로? 칸트는 이런 유형의 희망을 말하지는 않는다. 비록 지금은 매우 어려워 보이지만 인간의 한계 안에서 인간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을 기대하고 희망하는 것이다. 개인으로서의 기대와 희망은 무엇인가? 인간으로서의 궁극적 삶, 즉 도덕적 인간, 인격체로서의 행복한 삶이 인간의 기대이고 희망이다. 공동체, 즉 인류로서의 기대와 희망은 무엇인가? 인류의 궁극적 삶, 즉 이성이 지배하는 시민 공동체가 인류의 기대이며 희망이다. 이런 주제를 칸트는 판단력 비판에서 다루고 있다.


과학이네? 시리즈 세트 (전4권)
다른 / 최원석, 김형진, 예병일 (지은이) / 2020.04.06
58,000원 ⟶ 52,200(10% off)

다른청소년 과학,수학최원석, 김형진, 예병일 (지은이)
청소년의 일상과 오감을 주제로 과학 원리를 알아보는 '과학이네?' 시리즈는 과학 지식과 인문학적 사고를 함께 쌓는 융합형 과학 교양서다. 학교생활이나 여가 활동 등에서 과학적 소재를 골라 흥미를 유발하고 해당 소재와 관련한 역사 이야기 및 최신 이슈를 다루어 과학과 인문학의 융.복합 지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느 분야에서든 토론과 논술에 기꺼이 다가갈 수 있도록 생각의 폭을 넓혀 준다. 여기에 재기발랄한 일러스트와 산뜻한 그래프로 독서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고, 교과 연계를 수록해 수업 심화 자료로도 활용하기 좋다.[제1권] 먹고 보니 과학이네? : 맛으로 배우는 화학 들어가며-매점에서 까먹는 맛있는 과학 1. 월요일-원래 들어 있는 거야? 바나나 우유에는 바나나가 없다 식품첨가물 당이 없으면 맛이 없다 포도당 에너지 드링크에는 에너지가 없다 이온 화이트초콜릿에는 초콜릿이 없다 영양소 #맛있는 인문학 -왜 음식 가지고 잔소리를 할까? 2. 화요일-화려한 눈속임에 속지 마라? 식품의 색은 어떻게 낼까? 빛과 색 식용색소와 천연색소 색소 과자는 없고 포장이 절반이네 감각 그래도, 포장은 과학이다 압력 #맛있는 인문학 -음식 보관 방법이 만든 문화 3. 수요일-수수하게 먹어 볼까? 먹고 살기 힘든 세상 영양소 건강을 망치는 다이어트 열량 탄탄한 근육질 몸매의 비결 영양소 정말 맛있는 라면 나트륨 #맛있는 인문학 -세계지도를 바꾼 향신료 4. 목요일-목을 시원하게 해줄 아이스크림 냉장을 부탁해 드라이아이스 위험한 용가리 과자 액체 질소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의 비밀 계면활성제 팝시클과 냉동식품 상태변화 #맛있는 인문학-먹방이 대세다! 5. 금요일-금지된 세상을 열다 길거리 음식의 치명적인 유혹 식중독 금반지도 녹인다는 탄산음료? 산성 음식 속의 살인자 발암물질과 기생충 GMO에 무슨 문제가? 유전자 #맛있는 인문학 -봉급을 소금으로 받은 병사들 6. 토요일-토스터와 피자 로봇 정말로 하늘에서 음식이 내려온다면? 인공지능과 맛 로봇이 만든 피자 요리와 기술 토스터와 프라이팬 열의 이동 달고나의 달콤한 추억 화학변화 #맛있는 인문학-진짜와 가짜의 차이 7. 일요일-일식, 양식, 중식. 뭐가 좋을까? 초밥과 식초 산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요리의 과학 열에너지 억울한 MSG 화학식 마지막으로 빵빵하게 화학반응 #맛있는 인문학 -결국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식량 참고 자료 교과 연계 찾아보기 [제2권] 뛰고 보니 과학이네? : 운동으로 배우는 물리학 들어가며-운동장에서 뒹구는 땀나는 과학 1. 관성의 법칙-모든 운동의 본질 멋진 슬라이딩 태클은 어떻게 가능할까? 관성의 법칙 움직였을까, 안 움직였을까? 상대속도 왜 덩치 큰 사람이 몸싸움에 강할까? 운동량 자전거로 느끼는 운동량 보존의 법칙 운동량 보존 화려한 피겨스케이팅 기술의 비밀 각운동량 보존 #깊게 읽는 물리학-우주에서의 운동량 2. 가속도의 법칙-번개처럼 빨리 움직이는 법 날아오는 공을 겁내지 마! 질량과 가속도 달에서 번지점프를 한다면? 중력을 받는 운동 쇼트트랙 계주에서는 왜 엉덩이를 밀까? 운동량의 전달 두툼한 야구 글러브의 비밀 충격량을 받는 시간 땀을 흠뻑 흘렸는데 아무런 일도 안 했다고? 일과 에너지 #깊게 읽는 물리학-상상을 현실로! 가상현실 게임 3. 작용반작용의 법칙-주는 만큼 받는 제로섬 게임 손뼉 씨름의 고수가 되는 법 물체 사이의 작용반작용 달리기할 때 왜 엎드려서 출발할까? 지표면과의 작용반작용 빠른 스케이팅의 비결은 스케이트 날? 마찰과 미끄러짐 얼음판 위의 체스, 컬링 작용반작용의 두뇌 게임 체육 시간에 에너지는 필수! 모든 활동의 원천, 에너지 #깊게 읽는 물리학 -진짜 사람 같은 밀랍 인형이 있다고? 4. 힘의 분해와 합성-작은 힘으로도 괴력을 이것만 알면 나도 발차기 왕 내력과 외력 통쾌한 엎어치기, 어렵지 않아 힘의 3요소 팽팽한 줄다리기의 결말은? 힘의 합성 인라인스케이트의 핵심은 V자 걸음 힘의 분해 #깊게 읽는 물리학 -운동량 보존 법칙을 이용한 롤러스케이트 묘기 5. 힘의 효과-숨겨진 힘을 찾아라 UFO처럼 휘어지는 마법 같은 슛 마그누스 효과 3점 슛을 쏘려면 황금 각을 찾아라 포물선 운동 시원한 홈런의 비결은 방망이의 ‘스윗 스팟’ 회전력의 균형 양궁에 숨겨진 물리법칙 탄성에너지와 작용반작용 #깊게 읽는 물리학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의 무서운 힘 교과 연계 178 찾아보기 222 [제3권] 숨만 쉬어도 과학이네? : 몸으로 배우는 생명과학 들어가며-우리 몸을 탐구하는 수줍은 과학 1. 상쾌한 아침-기지개부터 아침식사까지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하는 방법근육과 산소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은 당연하지콩팥과 소변 꼭 씻어야 할까?청결과 목욕 아침식사는 꼭 해야 하나?음식과 소화 냄새는 코, 맛은 혀로 결정한다?냄새와 맛 #역사를 바꾼 과학-살 빼는 호르몬? 2. 활기찬 오전-자라나는 키와 피부 아침에는 키가 커지고 발이 작아진다몸속 물의 이동 사춘기에는 왜 키가 잘 자랄까?성장호르몬 튼살은 예방도 치료도 어려워피부와 튼살 여드름이 청소년의 상징이라고?기름샘과 여드름 #역사를 바꾼 과학-비타민 연구의 선구자 3. 배고픈 점심-잘 먹고 잘 내보내자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인다침과 조건반사 간식이 들어갈 자리는 따로 있다군것질과 칼로리 이토록 소중한 치아이와 양치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배변과 변비 #역사를 바꾼 과학-유행성 이하선염을 해결한 힐만 4. 나른한 오후-졸다가도 발표하고 운동하기 왜 오후만 되면 졸리지?소화와 식곤증 발표할 차례야, 제발 빨개지지 마홍조, 에탄올, 혈류 목소리를 바꾼 마법의 호르몬변성, 호르몬 축구공을 세게 차려면체력과 도핑 #역사를 바꾼 과학-자신의 몸을 이용한 페텐코퍼와 마셜 5. 피곤한 저녁-피, 땀 그리고 눈물 눈물은 흘러도 피는 멈춰야 한다피의 기능과 지혈 운동을 안 해도 땀이 흐르네매운맛과 땀 우리 가족이 붕어빵인 이유유전과 질병 아프니까 청소년이다생활습관병과 우울증 #역사를 바꾼 과학-러시아 왕조를 멸망시킨 유전 질환 6. 분주한 밤-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사람의 고차원적 기능은 대뇌에서 나온다대뇌의 부위와 기능 최애 영상과 맞바꾼 나의 시력스마트폰과 눈 수줍은 첫사랑이 시작되었다면사춘기와 성 잠잘 때도 일하는 우리 몸잠과 일 #역사를 바꾼 과학-맹점에 상이 맺히면? 참고 자료 교과 연계 찾아보기 [제4권] 보기만 해도 과학이네? : 스마트폰으로 배우는 지구과학 들어가며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즐기는 과학 1. Music 음악에-K-POP 속에 우주가 빅히스토리를 노래하는 BTS의 〈DNA〉 우주의 시작 70억 별이 빛나는 BTS의 〈소우주〉 별빛과 별의 구조 ‘당신과는 천천히’ 보내고 싶은 시간 상대성이론 이정현이 노래한 〈GX 339-4〉의 비밀 블랙홀 #과학을 그리다-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2. News 뉴스에-일기예보에 기압이 전쟁의 승패를 가른 날씨 일기예보 오늘도 미세먼지 경보 미세먼지 인류의 미래가 걸린 문제 기후변화 목숨을 건 예측 일식과 월식 #과학을 그리다-빛의 화가, 모네 3. Movie 영화에-어벤져스에 광물이 어벤져스의 공기놀이 광물과 암석 토르는 천둥의 신 천둥과 번개 대륙을 이동시킨 도토리 대륙이동설 하와이를 만든 괴물 화산과 마그마 #과학을 그리다 -〈절규〉를 탄생시킨 핏빛 저녁놀 4. Game 게임에-겨울왕국에 기후가 리산드라가 불러온 빙하기 빙하기와 기온 독가스가 피어나는 땅 대기오염 대항해시대의 낭만을 즐기다 바람과 해류 공룡을 만들어 내는 ‘쥬라기 월드’ 진화 #과학을 그리다-벽화를 통해 본 강국 고구려 5. App 앱에-스마트폰으로 지진이 지진을 알려 주는 ‘지진 알리미’ 지진의 발생과 안전 바다에도 날씨가? ‘바다 날씨’ 파도와 태풍 앱으로 누워서 우주여행 ‘Star Walk 2’ 천체관측 스마트폰으로 보는 지질 박물관 지질 #과학을 그리다-빙하기를 그린 풍속화의 대가 참고 자료 교과 연계 찾아보기[제1권] 먹고 보니 과학이네? : 맛으로 배우는 화학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 저자의 재기발랄한 화학 식품첨가물부터 갈색화 반응, 발효, 영양소까지 매점으로 달려가는 십 대를 위한 맛있는 과학 우리를 배부르고 즐겁게 만드는 음식의 맛은 어디서 오는 걸까? 정답은 제품 뒷면에 나와 있다! 달콤한 바나나 맛 우유 안에는 진짜 바나나보다 더 향긋한 바나나 향을 내는 합성착향료가 들어 있다. 이 외에도 식품의 맛에는 과학이 얽혀 있다. 빵빵한 과자 봉지에 과자보다 질소가 많은 이유, 아이스크림을 포장할 때 얼음이 아닌 드라이아이스를 넣어 주는 이유 등을 살펴보면 영양소와 분자구조, 상태변화와 화학반응 등 다양한 화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편의점이나 식당, 푸드트럭 등에서 매일 즐기는 음식을 통해 기초 과학 지식을 쌓는 ‘문턱 없는 교양서’다. 저자 최원석은 꾸준한 저술 활동과 강연으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수여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받았다. 어려운 용어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배경 지식이 없는 독자도 막힘없이 술술 넘길 수 있다. 실험도 직접 해볼 수 있다. 각 장마다 ‘맛있는 실험’이 있어 사과즙과 양파즙의 맛 비교, 포도 껍질을 활용한 지시약 관찰, 달고나 만들기 등 간단히 할 수 있는 실험을 제안한다. 또한 ‘맛있는 인문학’에서는 음식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와 최신 이슈까지 다양하게 다룬다. [제2권] 뛰고 보니 과학이네? : 운동으로 배우는 물리학 한 번 제대로 익힌 물리는 너무도 쉽다! 중력부터 마찰력, 포물선 운동, 힘의 합성까지 운동장으로 달려가는 십 대를 위한 땀나는 과학 흔히 물리학을 과학자나 공부하는 어려운 학문으로 생각한다.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F=ma’ 같은 간단한 공식만이 그나마 물리를 배웠다는 흔적처럼 머릿속에 남지만 그조차도 뜻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물리법칙은 우리가 달리고 땀 흘리는 모든 순간에 있다. 이 책은 청소년이 체육수업이나 여가시간에 즐기는 스포츠를 통해 기초 물리학 지식을 쉽게 쌓게 해준다. 예를 들어 운동장에서 하는 슬라이딩에서 뉴턴의 관성의 법칙을 설명하고 자전거 타기로 운동량 보존의 법칙을 소개한다. 이뿐만 아니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화제였던 컬링부터 피겨 여왕 김연아의 점프 기술, 화려한 바나나킥이 있는 축구, 야구 투수의 커브볼까지 온갖 스포츠를 망라한다. 더 나아가 대중교통, 영화, 게임 등 생활 속의 다양한 순간으로 폭을 넓힌다. 이로써 십 대의 일상에 ‘당연하지!’가 아니라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물리법칙을 직접 체험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땀나는 실험’ 코너는 아령과 회전의자를 이용한 실험, 플랭크 자세, 시소 타기 등 일상에서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했다. [제3권] 숨만 쉬어도 과학이네? : 몸으로 배우는 생명과학 무심코 하는 기지개에 과학이? 소화부터 여드름, 변성, 혈류, 호르몬까지 욕실에서 놀라는 볼 빨간 십 대를 위한 수줍은 과학 우리 몸에서 매일매일 일어나는 생명 현상은 상상 이상으로 다채롭고 흥미롭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급격한 인체 변화와 생리작용이 일어난다. 조금 부끄러울 뿐인데 왜 이렇게 빨개지고 열이 나는 걸까? 자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최애 영상, 흐뭇하긴 한데 눈 건강은 어쩌지? 이 책은 청소년의 몸에 일어나는 현상에 의문을 갖고 다가가 과학적으로 풀어내는 책이다. 성장기에 많이 분비되는 호르몬이 무엇이며 어떤 기능을 하는지, 주의해야 할 질병은 무엇인지 청소년의 하루 일과를 따라가며 알려 준다. 성관계와 자위, 우울증과 불면증에 대해서도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풀어낸다. 또한 일상적으로 겪는 안면홍조와 여드름, 생리통 등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짚는다. 더불어 각 장마다 ‘수줍은 실험’이 있어서 자신의 몸을 직접 관찰하고 탐구해 생명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도록 한다. 나아가 부록 ‘역사를 바꾼 과학’에서는 세상을 움직인 위대한 과학적 발견을 비롯해 사람들을 살리는 데 헌신한 과학자들의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인류의 생사를 좌우한 역사 속 결정적 순간들을 살펴봄으로써 과학 지식을 쌓을 뿐만 아니라 세계를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 [제4권] 보기만 해도 과학이네? : 스마트폰으로 배우는 지구과학 매일 듣는 BTS 노래에 상대성이론이? 우주의 탄생부터 광물, 지진, 기후변화까지 스마트폰을 손에 쥔 십 대를 위한 눈으로 즐기는 과학 우리는 언제나 스마트폰과 함께한다.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를 들으며 잠을 깨고, 스마트폰 지도로 교통편을 찾으며, 유튜브 영상이나 웹툰을 보며 지루한 시간을 보내는 일상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런 콘텐츠를 재미있게 즐기며 덤으로 과학 지식까지 쌓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하는 음악, 뉴스, 영화, 게임, 앱으로 배울 수 있는 지구과학 지식을 담았다. 예를 BTS의 노래 〈DNA〉 가사로 우주의 탄생과 생명의 기원을 설명한다.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천둥의 신 토르의 어마어마한 능력이 어떤 과학 원리로 일어나는 것인지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오락거리로 지구과학 개념을 재치 있게 설명한다. 더불어 각 장마다 있는 ‘느낌 있는 지구과학 실험’에는 화산 폭발 실험, 자석으로 알아보는 자기력 등 지구에 작용하는 힘을 체감할 수 있는 간단한 실험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또한 가볍게 즐기는 콘텐츠에서 나아가 역사적인 명화까지 다루어 더욱 깊이를 더한다. 부록 ‘과학을 그리다’에서는 고흐, 모네, 뭉크, 브뢰겔 등 널리 알려진 화가의 작품을 통해 알 수 있는 놀라운 과학 사실을 전달한다.과자가 담배보다 해로울까? 피자와 콜라가 해롭기만 한 정크푸드일까?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불량식품’이 과연 얼마나 불량한지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한다. 음식과 건강에 대한 지나친 걱정과 염려가 오히려 건강을 망치거나 즐거운 삶을 방해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_<먹고 보니 과학이네?> 오늘날에도 ‘단 하나의 분자도 해롭다’는 딜레이니 조항의 망령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어 안타까울 때가 있다. 발암물질 분자 몇 개보다는 잘못된 식단에서 오는 위험이 훨씬 더 크고, 때로는 건강 염려증이 더 해롭다. 채소의 질산염보다는 채소 속의 영양 성분이 주는 이득이 훨씬 크며, 잘 숙성된 전통 된장 속에는 아플라톡신이 거의 없다. 그리고 가끔 먹는 숯불구이가 암 발생률을 높인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_<먹고 보니 과학이네?> 야구 글러브는 입구부터 두껍게 만들어 공이 글러브 안에서 멈출 때까지 접촉 시간을 늘려 줘서 매초 받는 힘의 크기, 즉 충격력을 줄여 준다. 여기에 투수의 공을 받을 때 손을 뒤로 빼면서 받는 것은 날아오는 공과의 접촉 시간을 늘려 힘의 세기를 줄이기 위한 방법이다. 글러브에는 공을 받는 그물이 있어서 공을 손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도 받을 수 있다._ <뛰고 보니 과학이네?>


어디로든 무엇이든 2
착한북스 / 대구청소년창의센터 (지은이) / 2019.04.15
12,000원 ⟶ 10,800(10% off)

착한북스청소년 문학대구청소년창의센터 (지은이)
청소년 인터뷰 모음집 <어디로든 무엇이든>의 두 번째 이야기다. 아이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구성된 첫 번째 시리즈와 달리 <어디로든 무엇이든 2>에서는 자발적으로 학교를 나온 아이들이 마치 자신의 일기장 속 일기처럼 필터링 없이 써 내려간 솔직한 수기와 인턴십 일지를 볼 수 있다. 동화가 좋아서 색깔 수집가 생쥐 동화를 만들어낸 소녀, 내키는 대로 판을 벌려놓고 얼떨결에 잘 해내는 소년,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마음속 바다를 헤쳐나갈 배 위의 선장은 자기 자신이어야 한다며 어제보다 오늘 더 좋아지려 노력하는 아이. <어디로든 무엇이든 2>는 어디로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가능한 한 있는 그대로, 꾸밈없이 남겨두었다. 학교를 다니고 있거나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그들과 고민을 나눌 준비를 하는 누군가에게 새로운 화두를 던질 아주 솔직하고 자발적인 책이다.- 들어가며 - 수기글 1. 오유진 2. 박태우 3. 이지민 4. 김다윤 5. 박어진 6. 문호준 7. 배진영 - 로드스콜라 감상문 - 인턴십 일지 1. 박어진 인턴십 일지 2. 류다빈 인턴십 일지 3. 류다준 인턴십 일지 4. 김윤성 인턴십 일지 5. 홍현지 인턴십 일지 6. 오유진 인턴십 일지 7. 김지은 인턴십 일지 8. 석예정 인턴십 일지 9. 박승현 인턴십 일지 - 맺음말“사진 수업을 하기 전에는 ‘좋아하는 일 하면 힘든지도 모르겠어.’라는 말을 머릿속으로는 이해하면서도 정확하게 알지는 못했다. 느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진 수업을 한 뒤에는 이 말이 뭔지 알 거 같았다.” -본문 ‘이지민 수기’ 중 <어디로든 무엇이든 2>는 청소년 인터뷰 모음집 <어디로든 무엇이든>의 두 번째 이야기다. 아이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구성된 첫 번째 시리즈와 달리 <어디로든 무엇이든 2>에서는 자발적으로 학교를 나온 아이들이 마치 자신의 일기장 속 일기처럼 필터링 없이 써 내려간 솔직한 수기와 인턴십 일지를 볼 수 있다. 동화가 좋아서 색깔 수집가 생쥐 동화를 만들어낸 소녀, 내키는 대로 판을 벌려놓고 얼떨결에 잘 해내는 소년,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마음속 바다를 헤쳐나갈 배 위의 선장은 자기 자신이어야 한다며 어제보다 오늘 더 좋아지려 노력하는 아이. <어디로든 무엇이든 2>는 어디로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가능한 한 있는 그대로, 꾸밈없이 남겨두었다. 학교를 다니고 있거나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그들과 고민을 나눌 준비를 하는 누군가에게 새로운 화두를 던질 아주 솔직하고 자발적인 책이다. ‘실수했다’며 울다가도 ‘나 좀 대단한데?’하고 엄지를 치켜세우는 이 아이들은, 끝까지 사랑스럽다. 아이는 <학교를 나와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직접 적었고, 부모님께 가져다드렸다. 100장의 두꺼운 종이 다발을 건네받은 부모님은 뭘 어쩔 수 있나, 두 손 두 발 다 들고서 백기를 흔들었다. 당당하게 주장하고 표현해서 원하던 대로 더 이상 학교에 ‘속’하지 않은 청소년이 되었지만 막상 나와 보니 이게 웬걸. 밖이 만만치 않다. 속하지 않아 가벼워졌지만 그 대신 바람이 불면 더 멀리 떠밀려가곤 했다. <어디로든 무엇이든 2>의 가장 큰 매력은 이 지점에 있다. 이 책은 방향 키를 또래와 다른 쪽으로 살짝 비튼 아이들의 목소리를 그저 있는 그대로 들려준다. 가끔은 ‘힘들다’고 불평도 하고 ‘무섭다’고 우는소리도 낸다. 그러다 어느 순간 새로이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며 도전하고 주장하고 소리 높여 웃는다. 느끼고, 포기하고, 다시 시도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과 생각들을 숨김없이 마음껏 펼쳐두어서 사랑스럽고, 책을 덮을 즈음엔 이 아이들이 정말로 어디로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겠구나 싶어 반갑다. 아이들의 선택이 옳다 그르다 단정할 수는 없을 거다. 다만 <어디로든 무엇이든 2>속의 아이들은 ‘선택’했고 자신의 선택에 따라 새롭게 설정된 길 위를 본인 손으로 조금씩 다듬어가고 있다. 미완성된, 하지만 그래서 더욱 폭넓게 약동하는 생기를 전달해준 아이들에게 감사하다.오유진 수기꿈이 바뀌고 또 꿈이 커지는 나를 보고 아빠가 말했다. “너는 목표를 가지고 학교를 나온 게 아닌 거 같네.” 어떻게 보면 맞고 어떻게 보면 아니다. 학교를 나오던 당시만 해도 하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었다. 하지만 1년이 지나면서 그 목표들은 모두 바뀌었다.학교 속에서 나의 우주는 작았다. 볼 수 있는 세상도 볼 수 있는 시야도 너무 작았다. 하지만 세상에서 살면서 우주가 커졌다. 시야가 넓어졌다. 많은 걸 보게 되니까 더 나다운 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내가 생각했을 때는 꿈이 바뀌고 꿈이 커지는 건 성장과 변화의 과정인 것 같다. 박태우 수기축제가 막을 내리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지막 한 관문이 남았다. 바로 심사였는데 내가 또 발표하는 사람으로 정해졌다. 이건 내가 자초한 일이다. 내가 하겠다고 먼저 나섰으니. 그래서 발표문을 한 땀 한 땀 정비하고 심사 봐주시는 선생님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다른 팀원들 앞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정말 식은땀이 나고 손이 떨렸다. 하지만 발표를 끝마치자 다른 팀들의 발표가 귀에 쏙쏙 들리더라. 저 점은 내가 본받아야 하고 저 부분은 저렇게 고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정말이지 나는 내가 생각해도 못 말리는 것 같다. 판은 내가 벌여놓고 혼자서 난리를 치고 결국엔 얼떨결에 잘 해낸다. 토크 콘서트는 이런 나를, 나 스스로 맘에 들게 해준 프로젝트였던 것 같다. 이지민 수기사진 수업을 하기 전에는 ‘좋아하는 일하면 힘든지도 모르겠어.’ 라는 말을 머릿속으로는 이해하면서도 정확하게 알지는 못했다. 느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진 수업을 한 뒤에는 이 말이 뭔지 알 거 같았다.


비행유학 진로탐색
누벨끌레 / 최재승 (지은이) / 2018.07.12
15,000원 ⟶ 13,500(10% off)

누벨끌레청소년 자기관리최재승 (지은이)
청소년들에게 비행유학의 허와 실을 생생히 전해주는 진로지침서. 2018년 현재 인지도가 있는 미국의 항공대학 11곳을 선정해 학생들의 진로에 참고가 되도록 했고, 항공사에 입사해 조종사로 근무하는 이들의 진로과정을 수록함으로써 한층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STEP 0 프롤로그 STEP 1 유학 전 고려해야 할 사항 국외 항공 시장의 놀라운 신장 국내 항공 시장의 발전 국내외 조종사 수급의 변화와 흐름 민항 조종사 선발제도의 진화 조종사 진로의 다양성 마스터 플랜 A, 마스터 플랜 B 비행유학의 첫걸음, 조종사 신체검사 STEP 2 비행유학의 변천과 국내 비행교육 환경의 변화 비행유학의 과거와 현재 대학 전공학과 진학의 장점 쉽지 않은 비행교관 미국의 교육 비자 최고로 인정받는 미국 FAA 조종사 면장 항공사 부기장 채용공고 집중 분석 비행유학을 결심하는 이유 STEP 3 비행유학 어디로 가야 할까 미국은 비행교육의 메카 미국 항공 관련 대학의 인프라 미국 항공대학 베스트 11 -노스 다코타 대학교 -리버티 대학교 -스파르탄 대학교 -엠브리-리들 대학교(데이토나 비치) -엠브리-리들 대학교(프레스콧) -퍼듀 대학교 -미네소타 주립 대학교(맨카토) -세인트 루이스 대학교 -산호세 주립 대학교 -플로리다 공과 대학교 -웨스턴 미시간 대학교 비행유학의 특징과 장단점 면장 전환 성공적 비행유학 경험 사례 STEP 4 에필로그 국내외 대학과 비행교육기관의 항국내외 대학과 비행교육기관의 항공사 연계 과정 멈추지 않는 멈추지 않는 자기 계발 부록청소년들에게 비행유학의 허와 실을 생생히 전해주는 진로지침서 신형 항공기의 출현과 함께 각국의 기존 항공사는 점점 대형화 되고 있고, 또 기존의 저비용 항공사 역시 그 성장세를 멈추지 않고 꾸준히 뒷심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여러 연구 내용에서도 오랜 기간 조종사 부족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조종사 진로의 변화도 이와 같은 항공 시장의 변화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이는 철저히 수요와 공급의 원칙을 따르기 마련이다. 민간 항공사 기장인 저자는 항공 멘토로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청소년과 예비 조종사에게 항공 전문 직업에 대한 상담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그의 블로그는 25만 조회수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국내 진로보다 더 어렵고 힘든 비행유학 과정은 자칫 잘못된 정보로 많은 피해를 입을 수 있기에 저자는 다시 컨설턴트를 자청하고 나섰다. 일부 유학원의 잘못된 정보에만 의지해 돌이킬 수 없는 후회의 늪에 빠질 수 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과거에는 비행유학은 생각도 못했지만 글로벌한 환경에 살고 있는 요즘의 청소년은 좀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려고 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예전에는 플라잉 스쿨로만 떠났던 유학이 이제는 항공운항학을 전공하는 학과로 그 진로를 바꾸고 있음에서도 알 수 있다. 그 숫자는 어느덧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현재 인지도가 있는 미국의 항공대학 11곳을 선정해 학생들의 진로에 참고가 되도록 했고, 항공사에 입사해 조종사로 근무하는 이들의 진로과정을 수록함으로써 한층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조종사’ 라는 직업은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 미리 준비하고 대처해야만 이룰 수 있는 꿈이다. 그 문은 비좁기만 하다. 비용도 만만치 않아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아는 만큼 보인다고 미리 정보를 알고 있으면 적은 돈으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할 수 있는 미국 대학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두드려라, 그럼 열릴 것이다.”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부기장 수급은 자국민 우선 정책을 쓰고 있다. 중동 국가의 경우 외국인 부기장을 선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선발 초기부터 국내에 있는 한국인 조종사가 이 프로그램에 접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중동 국가의 부기장 채용 성향을 보면 대부분 유럽 국가나 미국에서 일정 경력이 있는 경력직 부기장을 채용하고 있다. 영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한다면 취업 노력을 해볼 수는 있겠지만, 입사조건에 일정 이상의 경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경력이 전무한 신입 부기장의 접근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조종사 지망생이라면 대학교 진학 후 졸업을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민항 입사준비를 해야 한다. 대학 재학 중에는 병역의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저시력자라면 눈 수술도 해야 한다. 또 영어공부는 어떻게 할 것인가 등등 해결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종합적인 마스터 플랜으로 만들어 계획적으로 진행하라는 것이다. 이는 비행유학 진로도 당연히 연관성이 있으며, 필자는 오히려 비행유학의 경우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이 부분은 결론에서 좀 더 언급하게 될 것이다. 비행교관은 학술적으로 비행지식도 풍부해야할 뿐만 아니라, 비행기량도 뛰어나야 한다. 특히 비행을 처음 접하는 학생 조종사를 직접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비행 안전 의식 역시 높아야 함은 당연하다. 이를 학점으로 이야기해 본다면 지식과 기량 면에서 모두 A학점은 넘어야 할 것이다.
2018 무료 동영상과 함께하는 사관학교 10년간 기출문제 다잡기 수학영역
(주)시대교육 / 서가은 엮음 / 2017.01.25
17,000원 ⟶ 15,300(10% off)

(주)시대교육청소년 학습서가은 엮음
2017학년도 최신 기출문제를 비롯하여 2017~2008학년도 최근 10년간 기출문제를 그대로 수록하였다. 수험생 혼자서도 알차고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무료 동영상을 통한 기출문제 해설 강의(sdedu.co.kr/plus)를 제공하고 있다. 2017학년도부터 시행된 출제 범위를 완벽하게 반영하였고, 2018학년도 완벽 마무리 모의고사 2회분을 QR 코드로 제공하였다. 또한, 2017학년도 1차 시험 출제 경향 분석을 통한 영역별 학습 전략을 제시하였다.● 핵심만 쏙쏙 뽑은 필수 암기노트 수학 만점을 위한 필수 암기 수학 공식 ● 2017~2008학년도 기출문제 2017학년도 기출문제 가형 2017학년도 기출문제 나형 2016학년도 기출문제 A형 2016학년도 기출문제 B형 2015학년도 기출문제 A형 2015학년도 기출문제 B형 2014학년도 기출문제 A형 2014학년도 기출문제 B형 2013학년도 기출문제 문과 2013학년도 기출문제 이과 2012학년도 기출문제 문과 2012학년도 기출문제 이과 2011학년도 기출문제 문과 2011학년도 기출문제 이과 2010학년도 기출문제 문과 2010학년도 기출문제 이과 2009학년도 기출문제 문과 2009학년도 기출문제 이과 2008학년도 기출문제 문과 2008학년도 기출문제 이과 ● 최근 10년간 빠른 정답 찾기 <정답 및 해설편> ● 2017~2008학년도 정답 및 해설 2017학년도 기출문제 가형 정답 및 해설 2017학년도 기출문제 나형 정답 및 해설 2016학년도 기출문제 A형 정답 및 해설 2016학년도 기출문제 B형 정답 및 해설 2015학년도 기출문제 A형 정답 및 해설 2015학년도 기출문제 B형 정답 및 해설 2014학년도 기출문제 A형 정답 및 해설 2014학년도 기출문제 B형 정답 및 해설 2013학년도 기출문제 문과 정답 및 해설 2013학년도 기출문제 이과 정답 및 해설 2012학년도 기출문제 문과 정답 및 해설 2012학년도 기출문제 이과 정답 및 해설 2011학년도 기출문제 문과 정답 및 해설 2011학년도 기출문제 이과 정답 및 해설 2010학년도 기출문제 문과 정답 및 해설 2010학년도 기출문제 이과 정답 및 해설 2009학년도 기출문제 문과 정답 및 해설 2009학년도 기출문제 이과 정답 및 해설 2008학년도 기출문제 문과 정답 및 해설 2008학년도 기출문제 이과 정답 및 해설 1. 2017학년도 최신 기출문제를 비롯하여 2017~2008학년도 최근 10년간 기출문제를 그대로 수록하였습니다. 2. 수험생 혼자서도 알차고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무료 동영상을 통한 기출문제 해설 강의(sdedu.co.kr/plus)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 2017학년도부터 시행된 출제 범위를 완벽하게 반영하였고, 2018학년도 완벽 마무리 모의고사 2회분을 QR 코드로 제공하였습니다. 4. 2017학년도 1차 시험 출제 경향 분석을 통한 영역별 학습 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5. 효율적인 학습을 돕기 위해 핵심만 쏙쏙 뽑은 필수 암기노트를 수록하였습니다. 6. 수험생의 학습 편의를 도모하고자 최근 10년간 빠른 정답 찾기를 수록하였습니다. 7. 철저한 실전 대비를 위해 OMR 모의 답안지를 수록하였습니다. “Where Dream Open!” 꿈이 시작되는 곳, 진정한 젊음을 가진 장교를 양성하는 4년제 군사학교의 2018학년도 사관생도를 희망한다! (주)시대교육에서는 이와 같은 수험생의 목표를 이루는 데에 완벽한 합격 로드맵을 제공하고자 본서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수험생의, 수험생을 위한, 수험생에 의한 오직 합격 공식만을 담았습니다. 최신 출제 경향 분석과 명쾌한 해설이 담긴 최적의 교재, <사관학교 10년간 수학영역 기출문제 다잡기> 단 한 권으로 합격과 실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성공적으로 쟁취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
예뻐지고 싶어
지상의책 / 야나 프라이 지음, 장혜경 옮김 / 2017.09.25
12,000원 ⟶ 10,800(10% off)

지상의책청소년 문학야나 프라이 지음, 장혜경 옮김
외모 때문에 자괴감과 세상에 대한 원망에 빠진 열일곱 살 소녀 헬레나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낸다. 이 세상에 자기 자리만 없다고, 못난 외모 탓에 남자친구도 사귀지 못하고 소외당한다고 여기는 헬레나의 이야기는 십대 사춘기 아이들이 마음에 품고 있는 이런저런 고민들과도 맞닿아 있다. 하지만 독특한 친구들이 등장하고, 이미 세상을 떠났을 거라고 생각했던 친할머니와 만나게 되면서 헬레나의 마음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 헬레나가 자기 힘으로 대답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헤매고 망설이는 과정을 인내심 있게 따라가면서 이야기한다. 살아가면서 고민은 끝없이 계속되지만 고개 하나를 넘을 때마다 다음 고개를 넘을 힘을 기를 수 있을 거라 말한다.1악장 7쪽 2악장 105쪽 피날레 163쪽 작가의 말 215쪽“예뻐지고 싶어!” 사춘기 소녀들은 누구나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말한다. 지금 내 얼굴에 괜스레 불만이 생기고, 엄마 아빠가 사 주는 옷은 입기가 싫어진다. TV 속 걸그룹 멤버처럼 예뻐지고 싶다. 요즘 아이들에게 메이크업은 기본이고, 성형은 돈만 있으면 선택 가능한 일이 된 지 오래다. 그런데 때마침 딱 성형수술에 필요한 만큼의 돈이 생긴다면 어떨까? 얼굴도 모르는 할머니가 유산을 물려주겠다면서 내 앞에 나타난다면? 《예뻐지고 싶어》의 주인공 헬레나에게 가장 큰 고민은 들창코와 엉덩이 턱이다. 엄마, 언니와 달리 자신만 못난이로 태어나게 만든 원흉은 아빠와 할머니의 유전자! 바람나서 집을 나간 아빠도, 행방불명된 할머니도 전부 다 밉기만 하다. 헬레나는 생각한다. 오직 성형수술밖에 답이 없다고! 하지만 도무지 돈을 마련할 길이 없어 막막한 찰나,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다. 임종을 앞둔 할머니가 유산을 물려주시겠다며 연락해온 것이다!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온 것인지, 열일곱 모태솔로 헬레나에게 유산 말고도 갑자기 남자 복(?)이 터진다. 헬레나는 괴짜 아모스와 ‘썸’ 아닌 썸을 타고, 짝사랑 슈테파노는 힘들 때 같이 있어 줬더니 스킨십을 한다. 댄스파티에서 만난 야스퍼라는 남자애까지 헬레나에게 추파를 던져온다. “다들 갑자기 왜 이래? 난 내가 싫다니까!” 헬레나는 결국 할머니가 물려주신 유산으로 성형수술을 하게 될까? 정말 예뻐지고, 인기인이 돼서 행복해질 수 있을까? 17세 헬레나, 일생일대의 소원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꼭’ 성형수술을 하겠어!” 헬레나가 성형수술을 원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계기는 사소했다. 짝사랑하던 남자아이가, 미술시간에 얼굴 스케치를 그려주던 반 친구가 무심코 헬레나에게 “특이하게 생겼다”라고 말한 것. 그때부터 헬레나는 스스로를 엄마와 언니, 친구들과 비교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의 얼굴을 세상에서 꽁꽁 숨겨야 하는 ‘상처투성이’로 여긴다. “네가 어떻게 생겼든 널 사랑해”라는 엄마의 애정 어린 위로도, “넌 충분히 예뻐”라는 친구들의 응원도 헬레나의 귀에는 도무지 들어오지 않는다. 독일 청소년 소설 작가 야나 프라이는 《예뻐지고 싶어》에서 외모 때문에 자괴감과 세상에 대한 원망에 빠진 열일곱 살 소녀 헬레나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세상에 자기 자리만 없다고, 못난 외모 탓에 남자친구도 사귀지 못하고 소외당한다고 여기는 헬레나의 이야기는 십대 사춘기 아이들이 마음에 품고 있는 이런저런 고민들과도 맞닿아 있다. 하지만 살짝 독특한(?) 친구들이 헬레나 주변에 등장하고, 이미 세상을 떠났을 거라고 생각했던 친할머니와 만나게 되면서 헬레나의 마음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 이런저런 사건을 통해 헬레나는 자신이 남들과 다른 턱과 코를 갖고 있지만 그만큼 강하고 아름다운 면도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서서히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소설은 헬레나가 좋아하는 비틀스의 노래처럼 경쾌하게 박자를 맞추며 1악장, 2악장을 따라 피날레를 향해 달려간다. 가족과 외모, 우정, 사랑, 자존감……. 헬레나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모든 고민을 정말 성형수술로 해결할 수 있을까? ▷▷ 이 책의 특징 대체 얼마를 내야, 무슨 수술을 해야 ‘인기’를 살 수 있을까? 십대들이 성형수술을 원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내 몸’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가 아닐까? 얼굴을 고쳐서 자존감을 회복하고 정체성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건 성장 과정에서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다. 헬레나에게도 성형수술은 유일한 해결책처럼 보인다. 그런데 부모님을 비롯해 학교 선생님, 의사 선생님 등 주변 어른들은 도통 그런 마음을 몰라준다. 도리어 헬레나 마음을 알아주는 건 난생처음 만난, 이 코와 턱을 물려준 당사자인 할머니다. 할머니는 “나도 내 코와 친한 친구가 되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지”라고 말할 뿐, 다른 어른들처럼 너 자신을 사랑하라며 자기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다. 사실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일이 벌어질 때마다 헬레나는 모든 책임을 할머니와 아빠에게 돌리곤 했다. 헬레나가 두 사람을 특히나 원망하는 까닭은 그들이 헬레나의 외모뿐만 아니라 가족을 해체시킨 데도 일부 책임이 있는 ‘트러블 메이커’이기 때문이다. 아빠가 어린 시절 아무 말 없이 집을 훌쩍 나가버린 할머니, 젊은 여자와 바람이 나서 엄마와 이혼해버린 아빠……. 헬레나는 자신이 가족을 무너뜨린 당사자들과 닮았다는 사실 때문에 더 절망하는 듯 보인다. 이처럼 소설은 성형을 간절히 원하는 헬레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보여줄 뿐, 무조건 비판하거나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다. 다만, 성형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는 헬레나를 보며 이 책의 독자인 청소년을 비롯해 교사와 학부모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아이들이 성형수술로 정말 얻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일까?’ 어쩌면 “예뻐지고 싶다”는 헬레나의 간절한 바람은, 가족들에게, 친구들에게 아낌없이 “사랑받고 싶다”라는 속내를 담은 것이 아닐까. 가족이 해체되고 학교는 더 이상 완전한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하는 세상에서 청소년들이 정체성을 찾아가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예뻐지고 싶어》는 성형수술을 고민하는 동시에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헬레나를 통해 그 길을 보여준다. 외모와 신체로 평가되기 쉬운 여성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나다움’, 즉 자존감을 획득하는 길을 함께 탐색한다. “네가 널 존중하면 다른 사람들도 널 존중할 거야. 아빤 널 사랑한다”라는 문자를 보고 헬레나는 ‘이건 또 무슨 헛소리’냐며 푸념한다. 하지만 슬쩍 노트 맨 뒷장에다 따라 적는다. 어쩌면 헬레나는 이 세상에서 자신을 존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열일곱. 모두가 자신의 몸과 전쟁을 벌일 나이다. 자매 중 혼자만 아빠의 커다란 코와 턱우물을 물려받은 우리의 주인공 헬레나에게 그 전쟁은 특히 힘겹다. 야나 프라이의 《예뻐지고 싶어》는 억지로 교훈을 강요하거나 불필요한 가짜 희망을 주지 않으면서도 우리의 주인공을 자신의 몸과 화해할 수 있는 길로 이끄는 데 성공한다. _듀나 SF 작가, 영화평론가 ‘예쁘다’와 ‘못생겼다’를 뛰어넘는 열일곱 인생의 반전 헬레나는 자신은 못생겼고 언니는 예쁘다고 철석같이 믿는다. 정반대의 이야기를 들어도 절대 믿지 않는다. 하지만 알고 보면 헬레나 같은 재주꾼도 없다. 하프를 연주하고 뚝딱뚝딱 방 안의 소품을 만들어내며 영어 작문 실력도 뛰어나다. 붉은 노을이나 비 내리는 창문 밖을 보면서 제법 멋진 시구를 떠올릴 때도 많다. 주변의 아름다움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멋진 자연 풍경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갖고 있는 장점을 하나하나 짚어낼 줄 아는 관찰력을 갖고 있다. 이 정도면 감수성 넘치는 능력자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그런데 헬레나는 정작 자신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능력 많은 사람인지 알지 못한다. 자기 외모가 싫다는 이유 때문에 스스로의 장점을 모조리 부정한다. 친구들이, 가족들이 옆에서 이런 사실을 알려주려고 아무리 애써도 헬레나 귀에는 도통 들리지 않는다. 예쁜 것과 못생긴 것, 이 둘 사이를 구분하는 기준은 누가 어떻게 정할 수 있을까? 헬레나는 상대의 첫인상을 보고 ‘예쁘다’ 혹은 ‘못났다’라고 판단하지만, 그 판단은 끝까지 고정되지 않는다. 소설 속 모든 등장인물에게는 저마다 반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인기 많은 자디스는 독일로 전학 오기 전에 촌스러운 이름을 바꾸고 뭉툭코를 성형했다. 파티장에서 만난 못난이 야스퍼는 담배만 피워대는 날라린 줄 알았더니 의대에 입학한 수재인 데다 헬레나에게 따듯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것처럼 보였던 아모스에게는 가족에게도 말 못할 슬픈 속사정이 있었다. 심지어 할머니가 오래전 집을 나간 이유도 할아버지의 외도로 생긴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서였다. 닫혀 있던 헬레나의 마음은 사람들이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다른 이면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면서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상대의 이면을 발견하고 이해하다 보면 겉으로 보이는 미추(美醜)의 기준은 금세 무의미해지고 만다. 헬레나 역시 주변 사람들의 우정과 온기, 이해심과 도움, 그리고 대화에 힘입어 차츰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된다. 등장인물들이 갖고 있는 반전 뒤에는 모두에게 새로운 출발이 필요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헬레나에게는 타인의 반전을 이해하는 과정이 할머니에게 받은 유산보다 더 가치 있는 인생의 출발점이 된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의 작가 야나 프라이는 ‘공감’이라는 이름의 이 계기가 청소년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기를 바란다. 그로써 각자가 자신이 만들어낸 오류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에 필요한 관점을 넓혀가기를 소망한다. “원래 제일 예쁜 나이에 제일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거야. 아무리 뜯어봐도 결점밖에 안 보이고. 그게 사춘기야.” 헬레나 엄마는 이렇게 말합니다. 스스로 못난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르는 헬레나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하지요. 다행히 아무도 헬레나에게 “이렇게 해야 해!”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헬레나는 자기만의 방식대로 건강한 대답에 도달합니다. 여러분도 수없이 흔들리는 시간을 겪겠지만, 언젠가 헬레나처럼 나만의 대답을 찾게 될 것입니다. 헬레나는 이 길을 과연 어떻게 헤쳐 나갔는지 한번 들어 보지 않을래요? _문지현 미소의원 원장, 《십대답게 살아라》 저자 한때 좀 놀아본 작가가 들려주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사 이 소설의 작가 야나 프라이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 청소년을 절대 미화하거나 왜곡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야나 프라이는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면서 유쾌하고 솔직한 십대 시절을 보냈다. 머리에 핑크, 보라, 초록, 온갖 색깔로 알록달록 물을 들이고, 몸에 딱 달라붙는 레깅스를 입고 다니며, 양쪽 색깔이 다른 짝짝이 신발을 신고 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 역시 헬레나처럼 코 때문에 고민이 많았고 불안하고 초조한 순간들을 보내기도 했다. 야나 프라이는 사춘기 시절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고 멋진 존재가 되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해하는 십대들의 심리를 소설 속에서 고스란히 드러낸다. 동시에 청소년들의 고민을 있는 그대로 충실하게 표현하는 데 주력한다. 실제로 작가는 다른 작품에서도 꾸준히 청소년과 관련된 주제를 다뤄왔다. 외모부터 자존감, 학교 폭력, 왕따, 섭식 장애 등 다양한 문제를 생생하면서도 친밀한 관점으로 바라보는 능력은 작가의 특기로 꼽을 만하다. 《예뻐지고 싶어》에서도 야나 프라이는 헬레나뿐만 아니라 다른 청소년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고민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연애 경험이 많은 자디스는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어디까지 가도 되는지를 고민한다. 휠라는 다른 종교를 가진 남자친구는 절대 사귀면 안 된다고 반대하는 아빠 때문에 마음대로 연애하기도 힘들다. 카를로타는 가난한 집안 사정 때문에 자신의 콤플렉스를 고민할 여유가 없다. 헬레나의 ‘썸남’ 아모스는 남자를 좋아하는 자신의 성향을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속병을 앓는다. 책 속에서 등장하는 고민은 그 아이들 각각의 개성만큼이나 색다르고 다양하다. 작가는 이성 관계부터 성(性) 정체성, 종교, 경제적 상황, 가족과의 관계 등등을 폭넓게 다루면서 결론을 규정짓거나 어른들의 방식을 따르라고 훈계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고민은 성장에 가장 필요한 자양분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고민의 주체인 청소년이 스스로 자기만의 답에 도달할 수 있어야 비로소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신의 경험으로 알기 때문일까. 작가는 헬레나가 자기 힘으로 대답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헤매고 망설이는 과정을 인내심 있게 따라가면서 이야기한다. 살아가면서 고민은 끝없이 계속되지만 고개 하나를 넘을 때마다 다음 고개를 넘을 힘을 기를 수 있을 거라고. 독자들은 헬레나가 정말로 성형수술을 선택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또 다른 문제가 닥치더라도 쿨하게, 멋지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거라 확신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덮을 것이다. 외모 콤플렉스는 십대 청소년들의 공통된 고민 중 하나이다. 남들이 ‘예쁘다’고 하는 기준에 맞춰 스스로를 바꾸는 게 과연 최선의 방법일까? 성형수술을 고민하는 헬레나가 자신의 삶을 바라보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는 현실적이면서도 사랑스럽다. 모든 선택에는 늘 용기가 따른다. 그리고 용기 있는 자는 단순한 ‘예쁨’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부디 명심하길 바란다! _전아리 소설가, 《어쩌다 이런 가족》, 《직녀의 일기장》 사실 딱 두 마디 말이었다. 나를 나로 볼 수 없게 만든 것은. 그 두 마디가 모든 것을 바꿔 버렸다. 나는 절대, 절대, 절대 그 말을 잊지 못할 것이다. 처음은 작년 미술 시간이었다. (…) 나는 멍하니 앉아 있었다. 그림 모델이 되고 싶지 않았다, 절대로. 더구나 헨리한테는. 머릿속에 솜뭉치가 가득 찬 것만 같았다. 멀리 도망가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나는 내 자리에 앉아서 안절부절못했다. 왜, 왜, 왜 이런 한심한 짓을 시키는 것일까? 수학은 필요하다. 외국어도 필요하다. 괴테나 실러, 페터 한트케와 막스 프리쉬 같은 대작가들의 책도 읽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물론 《햄릿》도. 하지만 잘 부스러지는 얇은 목탄 연필로 서로의 얼굴을 그리는 짓은 필요하지 않다.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짓이다. 그 순간 헨리가 중얼거렸다. “아, 코가 특이하게 생겨서 그리기 엄청 힘들잖아.”그는 이마를 잔뜩 찌푸리고서 뺨에 검은 목탄 얼룩을 묻힌 채 엉클어진 머리로 스케치북을 무릎에 올려놓고 앉아 있었다.그가 나를 바라보았다.아무 느낌도 없었다. 아무 느낌도, 정말 아무런 느낌도 없었다. 세 번째로 엄마에게 질문을 던졌다. 엄마는 식기 세척기에서 그릇을 꺼내는 중이었고 나는 식탁에 앉아 있었다. 온몸이 납덩이처럼 축 처져서.“엄마, 엄마도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해? 나…… 못생겼어?”나는 달그락거리는 식기 소리를 들으며 나직하게 물었다.“말도 안 되는 소리. 당연히 아니지.”엄마가 대답했다.기계적으로.하긴 달리 뭐라고 대답하겠어? 딸한테 대놓고 이렇게 말할 순 없잖아?그래. 맞아. 넌 못생겼어.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단다. 그래도 이 세상엔 그보다 더 끔찍한 일이 더 많아. 굶주리는 아이들, 에이즈, 또 전세금을 올려 달라는 우리 집 주인…….나는 온 세상이 미워서 내 방으로 들어가 세상과 담을 쌓았다.


책숲에서 길을 찾다
휴머니스트 / 류대성 지음 / 2016.12.12
13,000원 ⟶ 11,700(10% off)

휴머니스트청소년 인문,사회류대성 지음
“인공 지능 시대에도 책이 필요할까?”라는 물음과 함께 시작하는 <책숲에서 길을 찾다>는 급속도로 변하는 세상에서 책읽기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시대의 변화를 영민하게 파악하고 세상 사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숲을 거닐며 산책하듯 천천히, 그러나 온몸으로 책을 읽을 것. 작가의 이야기를 비스듬히 째려보고, 책과 책 사이를 정처 없이 헤매기도 하고, 메모를 적고 밑줄을 그으며 세상에 단 한 권밖에 없는 나만의 책을 만들라고 한다. 오랫동안 국어 교사로 일했고, 지금은 책읽기와 글쓰기에 대해 강연을 하는, 소문난 독서가 류대성은 책읽기를 책으로 가득 찬 숲에서 거니는 산책에 비유한다. 이 책의 '1부 책숲을 바라보다'에서는 책을 고르는 법부터 책을 읽고 내 삶에 적용하는 기술을 소개하며 독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다. '2부 책숲을 거닐다'에서는 고전부터 스테디셀러, 베스트셀러, 신간까지 9개 분야 36권의 책을 다루며 본격적인 책의 세계로 안내한다. 책숲의 입구에서 첫발을 떼지 못하고 있는 독자, 여러 갈래의 오솔길에서 망설이고 있는 독자 모두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머리말 네트워크 시대의 책읽기 1부 책숲을 바라보다 1장 왜 책을 읽어야 할까? 나를 찾는 책읽기 | 책 속에서 미래를 꿈꾸다 | 세상을 공부하는 책읽기 | 책 속에 답이 있다 2장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책에 관한 책’부터 시작하자 | 현실에 도움이 되는 책부터 읽어 보자 | 소설을 넘어서야 진짜 책읽기가 시작된다 | 신간과 고전의 균형을 찾자 | 꼼꼼히 따져 보고 번역본을 고르자 3장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까? 입체적 독서를 위한 책읽기 순서 | 천천히 읽어야 소화가 잘된다 | 저자와 끊임없이 대화하는 비판적 책읽기 | 세상에 한 권밖에 없는 나만의 책을 만들자 | 책들은 모두 한 가족 | 작가별·주제별·분야별로 묶어서 읽자 | 모든 책을 읽을 수는 없다 | 독서는 취미가 아니다 4장 책을 읽고 나서 무엇을 할까? 대화하고 토론하며 생각 나누기 | 책읽기의 마지막은 글쓰기 | 나를 변화시키는 책읽기 2부 책숲을 거닐다 1장 문학 아직은 ‘연두’지만 진한 ‘빨강’이 되고 싶어_ 난 빨강(박성우)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솔직한 성장통_ 동정 없는 세상(박현욱)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현대인의 자화상_ 피에로들의 집(윤대녕) 남녀 간의 사랑을 통해 살펴보는 고전 문학의 매력_ 채봉감별곡: 달빛 아래 맺은 약속 변치 않아라(권순긍) 2장 수학·과학 시험이 없는 수학 공부의 즐거움_ 기호와 공식이 없는 수학카페(박영훈) 동물학적 관점으로 바라본 인간의 본질_ 털 없는 원숭이(데즈먼드 모리스) 인류와 지구의 모든 역사_ 거의 모든 것의 역사(빌 브라이슨) 인공 지능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준비는?_ 인간은 필요 없다(제리 카플란) 3장 인문 스스로를 돌아보는 영혼의 청량음료_ 채근담(홍자성) 철학 놀이터로 들어가는 18개의 문_ 철학 입문 18(남경태) 인류 문명 발달의 비밀 열쇠_ 총,균, 쇠(재레드 다이아몬드) 남자가 과연 여자보다 똑똑할까?_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리베카 솔닛) 4장 역사 잘못된 역사 상식을 그대로 둘 것인가?_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박은봉) 문명 교류를 통해 살펴본 한국의 역사와 문화_ 한국 속의 세계 상·하(정수일) 인류의 발자취를 따라 미래의 길을 찾다_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관점이 바뀌면 역사도 다르게 보인다_ 이슬람의 눈으로 본 세계사(타밈 안사리) 5장 사회 내 삶을 결정하는 세상물정 이야기_ 세상물정의 사회학(노명우) 사회에 대한 인식의 틀 바꾸기_ 사회를 보는 논리(김찬호) 굶주림에 관한 불편한 진실_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장 지글러) 인간의 삶을 발효시키는 사회를 꿈꾸다_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와타나베 이타루) 6장 경제 돈의 주인으로 사는 방법_ 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고미숙) 소유의 시대에서 접속의 시대로_ 소유의 종말(제러미 리프킨) 엉뚱한 질문들로 통념을 깨는 기발한 경제학_ 괴짜경제학(스티븐 레빗·스티븐 더브너) 상식의 옆구리를 찔러 ‘이콘’을 호출하다_ 넛지(리처드 탈러·캐스 선스타인) 7장 문화 행복은 단순한 삶에서 시작된다_ 심플하게 산다(도미니크 로로) 문화 현상의 이면 들여다보기_ 대중문화의 겉과 속(강준만) ‘배운 대로’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세상_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한국문화인류학회) 책이 상상이 되고 놀이가 되는 즐거움_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진중권) 8장 심리 ‘불안’ 행성에서 ‘확신’ 행성으로 떠나는 여행_ 심리학, 자존감을 부탁해(슈테파니 슈탈) 몸으로 기억하는 유년 시절의 상처_ 폭력의 기억,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앨리스 밀러) 영화를 통해 살펴보는 인간관계의 비밀_ 관계의 재구성(하지현) 굳게 믿었던 오류에서 벗어나는 방법_ 생각의 오류(토머스 키다) 9장 글쓰기 실용적 글쓰기 전문가의 영업 기밀_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유시민) 자신과의 대화에서 출발하는 즐거운 글쓰기_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이만교) 솔직하고 간결한 글을 쓰기 위한 24가지 원칙_ 글쓰기 생각쓰기(윌리엄 진서) 글쓰기는 맥도날드 햄버거가 아니다_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나탈리 골드버그) 인용 도서 목록인공 지능 시대가 와도 손에서 책을 놓을 수는 없다! ● 나를 찾고 세상을 공부하는 책읽기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에서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는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났더니 벌레로 변해 있다. 위기에 봉착해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아 헤매는 그레고르 잠자처럼, 책 속에는 ‘나’를 찾고 있는 ‘나’들이 많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자신 있게 답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세상 위에 발붙이고 사는 우리는 혼자서는 자신을 완전히 정의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럴 때 책은 타인과 세계, 내 안의 욕망과 불안을 살피면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도록 돕는 매개체가 되어 준다. 책을 읽다 보면, 지금껏 몰랐던 세상을 만나서 또 다른 미래를 그려 볼 수도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가 대표적이다. 자본을 축적하는 대신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려는 와타나베 이타루의 빵집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자본주의의 새로운 실험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사회가 선호하는 특정 직업을 말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여러 직업과 다양한 삶의 양태가 존재한다. 책읽기를 통해 더 넓은 세상과 만나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란다. ● 목적지가 분명한 전략적 독서론 [1부 책의 숲을 바라보다]에서는 책을 고르고 읽는 방법에 대한 전략적 독서론을 소개한다. “목적지가 분명하고 걸어가야 할 길을 아는 사람과 무작정 걷는 사람은 읽는 과정뿐만 아니라 읽은 뒤의 결과도 분명히 차이가 난다.” 아직 책이 낯선 독자가 자신만의 전략을 갖고 책에 다가가야 하는 이유다. 처음에는 ‘책에 관한 책’을 읽으며 책덕후의 독서법을 참고할 것. 조금씩 친근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면, 광활한 책의 세계를 훑어보며 신간과 고전, 번역본을 고르는 법까지 좀 더 세밀하게 파고들 것. 그러고 나서야 천천히, 비판적으로 읽다 보면 입체적 책읽기를 완성할 수 있다. 책읽기의 대미는 글쓰기가 장식한다. 책을 읽은 감상을 글로 정리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자신의 변화 과정을 확인하면서 글쓰기를 생활의 일부로 만들 수 있다. ● 고전부터 신간을 아우르는 36권의 추천 도서 [2부 책의 숲을 거닐다]에서는 문학, 수학·과학, 인문, 사회, 경제, 문화, 예술, 심리, 글쓰기 분야에서 저자가 추천하는 책을 꼽았다. 조선 시대에 쓰인 고전 문학 《채봉감별곡》부터 인공 지능 시대의 변화를 예측한 《인간은 필요 없다》 같은 화제의 책까지, 고전과 신간의 균형을 맞추어 인류 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빅 히스토리를 대표하는 책 《사피엔스》, 시원스런 페미니즘 에세이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같은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시대정신을 읽는 법도 알려 준다. 책마다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어, 독서 초보와 베테랑 독서가 모두 자신에게 잘 맞는 책을 고르는 데 참고할 수 있다. ● ‘하이퍼링크 책읽기’로 생각의 가지 뻗어 나가기 “책을 읽은 다음에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 저자가 추천하는 독후 활동은 방금 책장을 덮은 책과 관련된 다른 책을 찾아 읽는 것이다. 그래서 책을 읽고 생각의 가지를 뻗어나갈 수 있도록 추천 도서의 끝에 ‘하이퍼링크 책읽기’ 코너를 넣었다. 《이슬람의 눈으로 본 세계사》를 읽었다면 《나는 아프리카인이다》, 《북유럽 세계사》를 읽으며 서구 문화권의 테두리를 벗어나 진정한 세계사로 인식의 눈을 확장할 수 있다.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을 읽으면 테마 별로 세계사를 읽을 수도 있다. ‘하이퍼링크 책읽기’는 책숲의 무한한 깊이를 보여 주는 책읽기 방식이다. ※ 전면 개정판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 전면 디자인을 바꿨습니다. 사진, 도표 등 이미지 자료를 새로 구성했습니다. ▲ 1부에서는 네이버 파워블로거(북리뷰 부문), 독서 모임 운영 등 저자의 그간 경험을 살려 더욱 깊고 풍부해진 독서론을 담았습니다. ▲ 2부 추천 도서 목록에서는 36권 중 13권의 책을 교체하여 인공 지능, 페미니즘, 빅 히스토리 등 최신 이슈를 반영하였습니다. ▲ 전국 각지의 학교에서 강의를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책읽기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 나가는 진로독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과알못도 빠져드는 3시간 과학
리듬문고 / 사마키 다케오 (지은이), 안소현 (옮긴이) / 2021.04.27
16,000원 ⟶ 14,400(10% off)

리듬문고청소년 과학,수학사마키 다케오 (지은이), 안소현 (옮긴이)
학교에서 힘들게 배우는 과학을 일상과 연결해 어려운 과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멀게만 느껴졌던 과학이 가까워지고 과학적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일상에서 ‘과학을 활용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다. 과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그 누구든 3시간만 투자하면 과학을 손에 잡을 수 있는 만만한 존재로 느낄 수 있도록 이 책을 만들었다. 이 책은 일상 가까이에 넘쳐나는 ‘사물’에 대해 블랙박스처럼 숨어 있는 비밀을 ‘과학의 눈’으로 해결한다.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아주 평범한 일상의 현상에 적용하는 것을 ‘과학 상식’이라고 한다. 이런 과학 상식과 과학 지식을 3시간 만에 바로 높일 수 있게 구체화한 것이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물에는 과학의 원리가 숨겨져 있다. 커피에 가끔 넣어 먹는 각설탕에서, 운전하면서 늘 이용하는 내비게이션과 앞으로 우리 생활을 지배할 인공 지능까지, 모두 과학의 결정체다. 이처럼 평소에 궁금했던 과학적 호기심에 대해 쉽고 친절하게 알려준다.제1장 ‘식품·건강’에 넘쳐나는 과학 01 건강식품과 건강 보조 식품은 정말로 몸에 좋은가? … 12 02 ‘화학조미료는 몸에 안 좋다’라는 것은 거짓말인가? … 18 03 ‘알칼리성 식품은 몸에 좋다’라는 것은 거짓말인가? … 24 04 커피에 각설탕을 두 개 넣으면 얼마나 살이 찔까? … 30 05 콜라를 마시면 뼈가 녹는다는 것은 정말인가? … 36 06 간장을 너무 많이 먹으면 죽는다는 것은 정말인가? … 42 07 다이어트를 하면 수명이 줄어들까? … 48 08 ‘건강 보조 식품을 먹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라는 것은 근거가 있을까? … 54 09 담배를 피우면 폐암에 걸린다는 것은 정말인가? … 59 10 탄 음식을 먹으면 정말로 암에 걸릴까? … 64 11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DNA가 손상될까? … 70 12 ‘피부 미인 온천’과 ‘미인 온천’은 뭐가 다를까? … 76 제2장 ‘부엌’에 넘쳐나는 과학 13 정수기는 어떻게 물을 깨끗하게 만들까? … 84 14 페트병의 ‘페트’는 무엇일까? … 90 15 알루미늄 포일은 왜 겉과 속의 색깔이 다를까? … 96 16 아이스 팩의 원리는 무엇일까? … 102 17 왜 랩은 쉽게 달라붙을까? … 108 18 물에 닿아도 잘 변하지 않는 스테인리스 소재가 이미 녹슬었다고? … 113 19 세라믹 칼과 금속 칼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 118 제3장 ‘목욕·청소·세탁’에 넘쳐나는 과학 20 소취제와 방향제는 어떻게 다를까? … 124 21 린스, 컨디셔너, 트리트먼트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 130 22 욕조 마개를 빼면 왼쪽으로 소용돌이가 생길까? … 136 23 어떤 떼에 어떤 세제를 써야 효과가 있을까? … 142 24 화장실 청소 솔은 하수구와 버금갈 정도로 더러울까? … 148 25 왁스 칠하기와 마루 코팅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 154 제4장 ‘가전제품·조명·빛’에 넘쳐나는 과학 26 ‘흡인력이 떨어지지 않는 청소기’는 그 이유가 뭘까? … 160 27 위, 아래 어느 쪽 스위치라도 ON, OFF가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 … 164 28 컴퓨터에 반드시 장착된 USB는 무엇일까? … 170 29 형광등이 빛나는 원리가 오로라와 같다고? … 176 30 어두울 때 빛나는 ‘야광 도료’는 어떤 원리일까? … 182 31 LED 전구는 형광등보다 수명이 몇 배 더 길까? … 187 32 왜 하늘은 파랗고 노을은 빨갈까? … 192 제5장 ‘쾌적한 생활’에 넘쳐나는 과학 33 형상 기억 합금 와이어의 원리는? … 198 34 형태 안정 셔츠와 평범한 셔츠는 무엇이 다를까? … 204 35 정전기는 옷의 조합에 따라 줄어든다고? … 210 36 일회용 손난로의 발열 원리는 무엇일까? … 214 37 바로 따뜻해지는 발열 도시락의 원리는 무엇일까? … 220 38 왜 우리 주위에는 유리 제품이 많을까? … 226 39 눈에 보이지 않는 인체 감지 센서는 어떻게 사람을 탐지하는 걸까? … 232 제6장 ‘안전한 생활’에 넘쳐나는 과학 40 가스 냄새와 스컹크의 방귀는 주성분이 같을까? … 238 41 튀김 기름 화재에는 왜 물을 부어서는 안 될까? … 243 42 다이아몬드에 화재가 발생하면 불타버리게 될까? … 248 43 소화기로 불을 끄는 원리는 어떻게 되나? … 254 44 지진 예측은 정말로 가능할까? … 260 45 휴대전화기의 전파는 위험하지 않을까? … 266 제7장 ‘첨단 기술’에 넘쳐나는 과학 46 로켓과 미사일이 날아가는 원리는 같을까? … 272 47 생물에서 힌트를 얻은 기술 혁신이 많이 있다고? … 278 48 방사능과 방사선의 차이는 무엇일까? … 284 49 전기 자동차와 연료 전지차의 과제와 보급의 열쇠는? … 290 50 자율주행차는 어떤 원리로 달리는가? … 296 51 자기 부상 열차가 움직이는 원리는 전기면도기와 같을까? … 301 52 인공 지능은 위험하지 않을까? … 306 53 사람은 인공 지능에 일자리를 빼앗길까? … 312 54 유도 만능 줄기세포란 무엇일까? … 316 55 유도 만능 줄기세포로 기대되는 재생 의료는 무엇일까? … 321각설탕 2개에서 인공 지능까지, 일상에 넘쳐나는 궁금증을 명쾌한 과학으로 해결하다! 1. 과학이 재밌다. 그것도 단 3시간 만에!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 과학을 더 잘하고 싶다. · 과학에 대해 재밌게 배우고 싶다! · 각설탕에서 인공지능까지 과학적 원리를 알고 싶다! · 과학을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고 싶다. 이 책은 학교에서 힘들게 배우는 과학을 일상과 연결해 어려운 과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과학이 가까워지고 과학적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일상에서 ‘과학을 활용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일상과 학교의 과학을 어떻게 하면 물과 기름처럼 따로 놀지 않고 하나로 재미있게 만들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해 과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그 누구든 3시간만 투자하면 과학을 손에 잡을 수 있는 만만한 존재로 느낄 수 있도록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2. 각설탕 2개에서 인공 지능까지, 일상에 넘쳐나는 과학을 단박에 해결! · 각설탕 두 개를 커피에 넣어 마시면 얼마나 살이 찔까? · 콜라를 마시면 뼈가 녹는다는 것은 정말인가? · 탄 음식을 먹으면 정말로 암에 걸릴까? ·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DNA가 손상될까? · 자율주행차는 어떤 원리로 달리는가? · 샴푸와 린스, 트리트먼트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 화장실 청소 솔은 하수구와 버금갈 정도로 더러울까? · LED 전구는 형광등보다 수명이 몇 배 더 길까? · 인공 지능은 위험하지 않을까? 이 책은 일상 가까이에 넘쳐나는 ‘사물’에 대해 블랙박스처럼 숨어 있는 비밀을 ‘과학의 눈’으로 해결합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아주 평범한 일상의 현상에 적용하는 것을 ‘과학 상식’이라고 합니다. 이런 과학 상식과 과학 지식을 3시간 만에 바로 높일 수 있게 구체화한 것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물에는 과학의 원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커피에 가끔 넣어 먹는 각설탕에서, 운전하면서 늘 이용하는 내비게이션과 앞으로 우리 생활을 지배할 인공 지능까지, 모두 과학의 결정체입니다. 이처럼 평소에 궁금했던 과학적 호기심에 대해 쉽고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3. 10여 명이 넘는 교사와 교수가 공동 참여한 과학책! 이 책은 10여 명이 넘는 전현직 교사와 교수분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평소에 ‘과학을 활용하는 능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라는 문제의식을 가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사와 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자신의 십수 년에서 수십 년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한권의 책으로 펴냈습니다. 이런 교육현장의 구체적 경험이 녹아들었기에 일상의 과학에서 첨단과학기술에 이르기까지 과학적 전문성을 토대로 우리의 생생한 궁금증을 재미로 이끌고 그 결과는 과학으로 해결합니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학교에서 배운 과학을 지루하지 않고 재미나게 습득할 수 있는지, 우리 주변에 넘쳐나는 일상을 ‘과학의 눈’으로 살펴보고 어떻게 하면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할 수 있는지를 알고 만들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렵고 지루한 과학을 단박에 쉽고 만만한 존재로 만듭니다.


인간과 똑같은 로봇을 만들 수 있을까?
민음인 / 아녜스 기요, 장 아르카디 메이에르 (지은이), 이수지 (옮긴이), 박종오 (감수) / 2021.03.30
7,500원 ⟶ 6,750(10% off)

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아녜스 기요, 장 아르카디 메이에르 (지은이), 이수지 (옮긴이), 박종오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18권. 인간의 미래를 바꿀 로봇 공학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로봇의 등장과 인간과 똑같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인간 대신 로봇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인간과 똑 같은 로봇을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등에 관하여 흥미롭게 풀어가고 있다.1. 로봇은 언제 등장했을까? 자동인형도 로봇일까? 인공지능 로봇은 왜 실패 했을까? 로봇 동물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2. 로봇 동물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자연은 정말로 스승인가? 로봇동물은 어떻게 세계를 인식할까? 로봇동물을 어떻게 공부시킬까? 3. 로봇 동물이 왜 필요할까? 로봇은 어디에 활용될까? 로봇연구를 통해 무엇을 알수 있을까? 어떤부분을 더 해결해야 할까? 4. 살아 있는 로봇을 만들 수 있을까? 로봇 동물은 현재 어디까지 와 있을까? 더 읽어 볼 책들 논술, 구술 기출 문제『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인간과 똑 같은 로봇을 만들 수 있을까?』는 인간의 미래를 바꿀 로봇 공학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로봇의 등장과 인간과 똑같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인간 대신 로봇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인간과 똑 같은 로봇을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등에 관하여 흥미롭게 풀어가고 있다.


2019 무료 동영상과 함께하는 사관학교 11년간 기출문제 다잡기 영어영역
시대교육 / 김효선 엮음 / 2018.01.05
17,000원 ⟶ 15,300(10% off)

시대교육학습참고서김효선 엮음
2018학년도 최신 기출 문제를 비롯하여 2018~2008학년도 최근 11년간 기출 문제를 그대로 수록하였다. 무료 동영상을 통한 기출 문제 해설 강의를 제공한다. 2018학년도 1차 시험 출제 경향 분석을 통한 학습 전략을 제시하였다. 효율적인 학습을 돕기 위해 암기 달달 핵심 요약을 QR코드로 제공하였다. 철저한 실전 대비를 위해 OMR 모의 답안지를 수록하였다.<기출 문제편> 2018학년도 기출 문제 2017학년도 기출 문제 2016학년도 기출 문제 2015학년도 기출 문제 2014학년도 기출 문제 2013학년도 기출 문제 2012학년도 기출 문제 2011학년도 기출 문제 2010학년도 기출 문제 2009학년도 기출 문제 2008학년도 기출 문제 <책 속의 책 - 정답 및 해설편> 2018학년도 정답 및 해설 2017학년도 정답 및 해설 2016학년도 정답 및 해설 2015학년도 정답 및 해설 2014학년도 정답 및 해설 2013학년도 정답 및 해설 2012학년도 정답 및 해설 2011학년도 정답 및 해설 2010학년도 정답 및 해설 2009학년도 정답 및 해설 2008학년도 정답 및 해설1. 2018학년도 최신 기출 문제를 비롯하여 2018~2008학년도 최근 11년간 기출 문제를 그대로 수록하였습니다. 2. 수험생 혼자서도 알차고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무료 동영상을 통한 기출 문제 해설 강의(sdedu.co.kr/plus)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 2018학년도 1차 시험 출제 경향 분석을 통한 학습 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4. 효율적인 학습을 돕기 위해 암기 달달 핵심 요약을 QR코드로 제공하였습니다. 5. 철저한 실전 대비를 위해 OMR 모의 답안지를 수록하였습니다. 출판사 서평 “Where Dream Open!” 꿈이 시작되는 곳, 진정한 젊음을 가진 장교를 양성하는 4년제 군사학교의 2019학년도 사관생도를 희망한다! (주)시대교육에서는 이와 같은 수험생의 목표를 이루는 데에 완벽한 합격 로드맵을 제공하고자 본서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수험생의, 수험생을 위한, 수험생에 의한 오직 합격 공식만을 담았습니다. 최신 출제 경향 분석과 명쾌한 해설이 담긴 최적의 교재, <사관학교 11년간 영어영역 기출 문제 다잡기> 단 한 권으로 합격과 실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성공적으로 쟁취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
엔픽 고등 통합사회 1 (2025년)
미래엔 / 강윤식 (지은이) / 2024.11.11
13,000원 ⟶ 11,700(10% off)

미래엔학습참고서강윤식 (지은이)
은 8종 통합사회 교과서를 완벽하게 분석한 필수 개념 기본서입니다. 핵심 개념과 필수 자료를 선별(Pick)한 개념 학습은 주제별 2~5쪽으로 구성하였고, 문제 학습은 3 step의 단계로 실력을 쌓아가며 내신과 수능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엔픽과 함께 차근차근 학습하여 실력의 정점(Peak)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Ⅰ~Ⅱ. 통합적 관점~인간, 사회, 환경과 행복 01. 통합적 관점과 행복 Ⅲ. 자연환경과 인간 02. 자연환경과 인간 생활 03. 자연환경의 변화 속 우리의 권리 04. 자연과 인간의 관계 05. 환경 문제의 발생과 해결을 위한 노력 Ⅳ. 문화와 다양성 06. 다양한 문화권의 특징과 삶의 방식 07. 문화 변동과 전통문화 08. 문화 상대주의와 보편 윤리 09.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다문화 사회 Ⅴ. 생활공간과 사회 10. 산업화와 도시화 11. 교통 · 통신 및 과학기술의 발달 [바른답.알찬풀이]내신과 수능을 다 잡는 필수 개념 기본서, 엔픽 통합사회1 [심플하게 개념 완성] 꼼꼼한 정리와 확인 문제로 통합사회 핵심 개념 완전 정복! 개념 학습에서는 짧고 간결하게 1쪽 내용 정리, 1쪽 필수 자료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여 학습의 집중도를 높이고, 자료 pick 플러스로 시험에 잘 나오는 개념을 콕콕 짚어주었습니다. [확실하게 실전 대비] 실전 문제로 시험 직전 최종 점검! 개념을 빠짐없이 확인하고 실력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도록 개념 체크 문제와 실력 완성 문제, 공략 수능 문제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제시하였습니다. 대단원 학습에서는 주요 개념을 표로 정리한 후 대단원을 총괄한 문제로 단단하게 실력을 굳힐 수 있습니다. [꼼꼼하게 오답 넘기] 엔픽만의 간결하고 명확한 풀이! 간결하고 명확한 기본 해설, 모든 선지에 대해 왜 옳은 서술인고 잘못된 서술인지 꼼꼼하게 이유를 알려 주는 ‘알찬 선지 분석’, 구체적인 ‘서술형 채점 기준’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