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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리베르 / 조지 오웰 지음, 정택진 옮김 / 2007.01.01
7,500원 ⟶ 6,750원(10% off)

리베르청소년 문학조지 오웰 지음, 정택진 옮김
우리말처럼 읽히는 쉽고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조지 오웰의 을 재해석했다. 새 문장으로 태어난 책은 마르크스와 레닌을 메이저 영감에, 스탈린을 나폴레옹에, 스탈린의 정적 트로츠키를 스노볼에, 또한 개들은 스탈린의 비밀경찰에 대입시키고 있다. 이기적인 인간이 지금도 이상에서 일탈하여 또 다른 '동물농장'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지금은 단 하나의 계명만 남아 있을 뿐 다른 계명은 전혀 없었다. 그것은 다음과 같았다.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그 이후로는 농장 일을 감독하러 나온 돼지들이 모두 앞발에 채찍을 들고 있는 것이 이상해 보이지 않았다. 또 돼지들이 라디오를 구입하고, 전화 설치를 신청하고, '존 불'이니 '티트 비츠'니 '데일리 미러' 같은 신문 잡지의 정기 구독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들려 왔지만 그것도 이상해 보이지 않았다. 나폴레옹이 입에 파이프를 물고 농가 정원을 산책하는 모습을 보아도 이상해 보이지 않았다. 아니 심지어 돼지들이 농가 옷장에서 존스의 옷을 꺼내 입거나, 나폴레옹이 검정 코트에 반바지 사냥복과 가죽 각반 차림으로 나타나거나, 또 그의 총애를 받는 암퇘지가 옛날 존스 부인이 일요일마다 입곤 했던 물결무늬 실크 드레스를 걸치고 나타나도 이상해 보이지 않았다. - 본문 중에서 농가에서 요란하게 떠드는 소리가 터져 나왔던 것이다. 동물들은 달려가 창문으로 안을 들여다보았다. 과연 험악한 말다툼이 벌어지고 있었다. 방안에서는 고함을 지르고, 탁자를 치며, 의심의 눈초리로 날카롭게 노려보고, 격렬하게 부정하는 소리가 들렸다. 미루어 짐작해보니 나폴레옹과 필킹턴이 카드게임을 하다가 둘이 동시에 스페이드 에이스를 내놓은 것이 싸움의 발단 같았다. 돼지와 인간 열두 명이 화난 목소리로 서로 맞고함을 치고 있었고, 그 목소리들은 거의 흡사해 구분이 되지 않았다. 이제 돼지들의 얼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바깥에 있던 동물들은 돼지를 쳐다보다 인간을, 인간을 쳐다보다 돼지를, 다시 돼지를 쳐다보다 인간을 쳐다보았다. 그러나 이미 누가 돼지고 누가 인간인지, 어떤 게 어떤 것인지 분간하는 일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 본문 중에서 작가와 작품세계 구성과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생각해 볼 문제 동물농장


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돈 공부
뜨인돌 / 가켄 편집부 (지은이), 이현욱 (옮긴이), 이케가미 아키라 (감수), 카나 (만화), 모도로카 (일러스트) / 2024.03.31
16,800원 ⟶ 15,120원(10% off)

뜨인돌청소년 자기관리가켄 편집부 (지은이), 이현욱 (옮긴이), 이케가미 아키라 (감수), 카나 (만화), 모도로카 (일러스트)
『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돈 공부』는 돈과 경제 개념에 관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면서 청소년들이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 어떤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더불어 던지는 책이다. 책 속 주인공이 여름 방학 특강을 통해 돈의 개념에 대해 알아가고 성장하는 만화와 한눈에 들어오는 다양한 통계와 그래프, 일러스트로 어려운 경제 지식의 문턱을 최대한 낮추고, 지금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경제 개념들을 콕콕 집어 설명한다. 돈의 의미, 자본주의와 빈부 격차, 투자의 원리와 방법, 인생의 3대 자금, 부의 불평등까지 사회․경제 교과와 밀접하게 연계된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 청소년을 위한 경제 가이드북을 찾는다면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하다. 프롤로그 등장인물 제1장 돈이란 무엇일까? 우리 생활에 필요한 도구, 돈 경제 활동의 기본 원칙 우리가 살 수 있는 서비스 돈을 쓰는 게 중요한 이유 돈의 역사① 돈의 역사② 돈의 역할 돈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사회의 혈액 경기의 좋고 나쁨이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물건이 우리 손에 들어오는 과정 가격을 결정하는 방법 가격은 왜 자꾸 변할까? 무료 서비스는 왜 무료일까? 카드의 종류 캐시리스 사회 가상 화폐 제2장 돈과 세상의 시스템 돈을 알면 세상이 보인다 은행은 어떻게 돈을 벌까? 은행은 왜 있을까? 은행은 안 망할까? 한국은행, 어디까지 알고 있니? 국가가 쓰는 돈은 어떻게 결정할까? 사회 보장 제도란 무엇일까? 국채란 무엇일까? 국채는 왜 발행하는 걸까? 경기 정책이란 무엇일까? 기업의 역할 주식회사란 무엇일까? 주가는 왜 자꾸 변할까? 주식회사와 주주의 관계 환율이란 무엇일까? 통화의 가치가 변하는 이유 통화 가치가 우리 생활에 끼치는 영향 한국의 무역과 에너지 자급률 제3장 우리의 생활과 돈 생활비 계산하기 가구·세대별 생활비 계산하기 임금을 받는 세 가지 방법 어떤 형태로 일해야 할까? 세금과 사회보험료를 내는 법 인생의 3대 자금이란? 교육에 드는 돈은 얼마일까? 대학을 졸업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집을 꼭 사야 할까? 노후에는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할까? 연금의 종류 결혼하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돈보다 중요한 것 제4장 돈과 잘 사귀는 법 돈의 여섯 가지 기능 돈을 얼마나 모아야 할까? 돈을 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돈이 모이지 않는 사람의 특징 돈의 무서움을 알자 사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세금의 종류 급여명세서 보는 방법 세금의 규칙 보험의 구조 사회보험 제도의 역할 민영보험의 종류 투자의 기본 투자할 때 주의할 점 투자의 종류 투자할 때 꼭 알아야 할 것 제5장 부의 불평등 한쪽으로 치우친 부 자본주의의 원동력 사회주의란 무엇일까? 자본주의의 그림자 비정규직 노동자의 증가 상대적 빈곤 최저 시급은 계속 올라야 할까? 저출생·고령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코로나19와 경제 계속해서 늘어나는 국가 부채 사회를 바꾸는 아이디어 환경 문제와 자본주의 세계를 바꾸는 SDGs 기업에 필요한 도덕성 정의롭고 따뜻한 사회로 제6장 미래의 너에게 하고 싶은 말 돈을 벌고 쓰는 법 어른은 얼마나 벌까? 어떤 일을 해야 안정적일까? 100세 시대에 돈을 번다는 것 고마움을 모으기 돈을 잘 버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사람 나를 성장시키는 세 가지 자산 돈을 잘 버는 사람이 빠지기 쉬운 함정 연봉이 높으면 행복할까? 가격과 가치의 차이 돈 잘 쓰는 법 시간과 돈 누군가를 기쁘게 만드는 돈 우리 삶의 의미 돈과 나의 연결 고리 에필로그 맺음말돈,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돈의 의미, 필수 경제 개념부터 돈을 다루는 법까지 지금 10대들에게 필요한 단 한 권의 경제 가이드북! 청소년들에게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진로 수업』의 후속작이 출간되었다. 이번에는 경제 가이드북으로, 돈에 대한 기본 개념을 잡아 주고 우리 인생의 필수 요소인 돈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 주는 『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돈 공부』다. 일본에서 독자 만족도 99.7%를 달성, 출간 즉시 6만 부가 팔리며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돈이란 무엇일까?’ ‘돈과 세상의 시스템’ ‘우리의 생활과 돈’ ‘돈과 잘 사귀는 법’ ‘부의 불평등’ ‘미래의 너에게 하고 싶은 말’) 돈과 경제 개념에 관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면서 청소년들이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 어떤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의 목표는 독자들이 돈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돈에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돈을 다룰 수 있는 사고와 방법을 터득하도록 돕는 것이다. 돈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면 돈에 대한 단편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돈과 나, 돈과 사회의 연결고리가 보이고 돈을 적극적으로 벌고, 불리고, 관리하고, 다루는 법을 알게 된다. 돈과 경제에 대한 부분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에 제대로 공부하기를 꺼리는 이들이 많다. 『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돈 공부』는 재미있고 친절한 구성과 내용으로 이런 문턱을 낮추어 돈에 대한 오해와 착각을 바로잡고, 돈이라는 세계를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는 경제 입문서이다. 사회, 경제 교과 연계! 만화와 일러스트로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돈의 개념! 이 책 여섯 챕터의 도입부는 고등학생 미호가 주인공인 만화로 시작한다. 주인공 미호는 돈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진로나 사회에 대해서도 그다지 관심이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하지만 수업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돈을 기반으로 사회가 움직이는 원리를 터득해 나간다. 돈에 대해 배워 나가면서 자신과 가족, 사회를 보는 눈이 조금씩 넓어지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이야기는 좋은 성장 소설을 보는 듯하다. 그리고 주인공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그들의 이야기는 돈과 삶의 다양한 방식에 대한 좋은 관점을 제공한다. 만화와 더불어 귀엽고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한눈에 들어오는 표, 그래프를 곳곳에 배치해 어려운 통계와 경제 개념을 쉽게 풀어내는 것도 이 책의 특장점이다. 책을 읽어 내기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이 충분히 소화하고 차근차근 이해해 나갈 수 있도록 설명을 최대한 쉽고 친절하게 풀고,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이 필요한 부분은 칼럼을 통해 담아냈다. 사회․경제 교과와도 연계되어 교과서에 나오는 돈의 의미, 자본주의와 빈부 격차, 투자의 원리와 방법, 인생의 3대 자금, 부의 불평등, 수요와 공급 등 필수 개념들을 총망라하고 있어 좋은 경제 가이드북을 찾는다면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하다. 추천의 글 돈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알기 쉽고 자세하게 담겨 있습니다. 교과서와 함께 수업에서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5세, 중학생) 책 읽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회의 구조와 돈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일하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15세, 고등학생) 재미있는 만화와 일러스트 덕분에 돈에 대해 잘 이해했어요.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11세, 초등학생) 만약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저축만 하면서 즐거운 ‘시간’과 ‘경험’을 잃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이 책을 만나게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7세, 고등학생) 이 책을 통해 시간과 돈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취업을 앞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20대, 대학생) 만화의 내용이 감동적이어서 조금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을 만큼 내용이 알찹니다. 서점 직원으로서는 경제경영 코너에도 전시하고 싶습니다. (40대, 서점 직원) 스토리와 해설의 조합이 아주 좋았고, 마지막 부분에 가서는 눈물이 났습니다. 어른에게도 중요한 것이 가득 담겨 있는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50대, 개인 사업가) 돈의 개념과 더불어 일하는 방식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0대, 편집자/작가) 돈에 관한 책은 많이 읽어봤지만, 이 책은 나이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이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좀 더 어릴 때 이런 책을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습니다. (20대, 주부) 5만 원짜리 지폐로 어떻게 5만 원어치 물건을 살 수 있을까요?‘당연히 5만 원짜리 지폐니까’라고 답하고 싶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5만 원이라고 인쇄되어 있긴 하지만 그냥 종잇조각일 뿐인데, 우리는 그 종이로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가게에서도 그냥 종이일 뿐인데 자연스럽게 받고 물건을 건네줍니다. 이런 종잇조각이 물건을 사는 데 두루 쓰이는 것은 우리 모두가 ‘이건 돈이다’라고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왜 이게 돈일까?”“모두가 그걸 돈이라고 생각하니까.”논리적인 답처럼 느껴지지 않겠지만, 이것이 돈의 본질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금화를 보면 누구나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화는 먹을 수도 없는데 말이죠.왜 그럴까요? 금화로 먹을 것을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것과 교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돈의 범용성’이라고 합니다. 범용성이란 여러 분야나 용도로 널리 쓰이고 교환할 수 있는 성질을 말해요. 무엇과도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이든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그렇다면 사랑도 돈으로 살 수 있을까요?이것은 꽤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사랑은 돈으로도 살 수 없다’라고 말하지요. 그렇다면 예를 들어 볼까요? 내가 호감을 느끼는 사람이 두 명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한 사람은 데이트를 할 때 주로 값싼 프랜차이즈 식당에 가고, 가끔은 라면을 먹기도 합니다. 가까운 거리는 항상 걸어서 다니죠. 반면 다른 한 사람은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면서 비싼 프렌치 레스토랑에 데리고 갑니다. 다음 데이트 때는 테마파크에 가자고 하네요.자, 여러분은 어떤 사람에게 더 마음이 가나요? 여러분의 판단에 ‘돈’이라는 요소가 영향을 줄까요? 돈이라는 것은 굉장히 신기한 존재입니다.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죠. 하지만 돈에 휘둘리는 인생은 굉장히 공허해요.영화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배우 찰리 채플린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인생에는 세 가지만 있으면 된다. 희망과 용기와 약간의 돈.”여러분의 인생에 필요한 ‘약간의 돈’은 얼마인가요? 이 금액은 사람마다 다를 거예요. 돈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행복한 건 아닙니다. 반대로 돈이 너무 없어도 행복하기는 어렵겠지요.여러분에게 돈이란 무엇인가요? 이 책에 등장하는 학생 ‘미호’와 함께 답을 찾아가 봅시다. 어쩌면 여러분의 미래가 조금 바뀔지도 몰라요. 돈을 지불하고 얻는 것배가 고파서 식당에 들어가 소고기덮밥을 먹고 5,000원을 지불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것을 조금 어렵게 설명하면 그 식당은 여러분의 ‘공복’이라는 문제를 해결했고, 여러분은 그 대가로 5,000원을 지불한 거랍니다. ‘문제 해결이라니, 너무 거창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돈을 지불하거나 버는 것은 일반적으로 이런 구조로 돼 있어요. ‘○○ 때문에 힘들어’ ‘△△가 하고 싶어’ ‘□□를 갖고 싶어’ 같은 문제를 해결했을 때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돈을 지불하는 것이 사회의 규칙입니다. 이 규칙을 깨달으면 돈을 지불하는 것의 의미와 돈의 중요성이 가슴에 와닿을 거예요.또 하나, 경제학적 관점에서 일을 하고 돈을 버는 사람들의 행동을 ‘가치를 창출해서 세상에 제공한다’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위의 예시에서 우리는 배를 채우기 위해 소고기덮밥을 먹고 5,000원을 냈습니다. 아무것도 만들어 내지 않았다면 돈의 교환은 생기지 않겠죠. 하지만 식당은 ‘소고기덮밥 = 5,000원의 가치’를 세상에 만들어 냈습니다. 이 경우에 가치를 만들어 낸 건 식당뿐만이 아니에요. 소를 키우고, 쌀을 재배하고, 이것들을 운반하는 등 사람이 하는 일은 세상에 가치를 창출합니다. 모든 가치 있는 것(재화, 서비스)은 사람의 일을 통해 세상에 나와요. 그리고 이에 대해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돈을 지불하는 사람이 있죠. 이것이 ‘경제 활동’입니다. 여러분이 지불한 5,000원은 소고기덮밥이 제공되기까지 이와 관련된 일을 한 모든 사람에게 분배된다고 볼 수 있어요. 이것이 돈을 지불하고 버는 것의 대원칙입니다. 이렇게 돈의 의미를 생각하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조금씩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따라 하면 합격하는 실전 의대 입시
미디어숲 / 송민호 (지은이) / 2023.06.10
22,000원 ⟶ 19,800원(10% off)

미디어숲청소년 자기관리송민호 (지은이)
의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의대 입시 전형별 핵심요소를 한 권에 담았다. 더불어 의대 진학을 위해 반드시 파악해야 할 학교생활기록부 작성법과 합격생의 학교생활기록부 분석 내용을 수록했다.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국의 고등학교에 도입될 예정이다. 중요한 평가 기준인 학교생활기록부를 알차게 작성하기 위해선 고교학점제에 따른 과목 선택과 그에 따른 활동 내용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이 책에서 제시하는 데이터들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함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 단원에서는 의대면접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시사를 반영한 다양한 케이스와 참고자료를 실어 실전을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추천사 프롤로그 PART 1. 의대 입시 구조 파악 . 대입 수시 및 정시 전형별 선발인원 . 2024학년도 수시전형 총정리 . 2024학년도 정시전형 총정리 . 대입 수시 및 정시 전형별 핵심요소 대입전형 체제 2024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 수시전형의 핵심요소 정시전형의 핵심요소 . 고교학점제의 핵심 고교학점제란 무엇일까요? 고교학점제는 어떻게 운영될까요? 고교학점제를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PART 2. 의대 학교생활기록부 콘텐츠 . 최신 학교생활기록부의 학생활동 평가 방법 . 합격생의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분석 최상위 의대 합격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분석(1학년) 최상위 의대 합격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분석(2, 3학년) . 고차원적인 지식론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 PART 3. 의대 합격을 위한 학습 태도 형성하기 . 시험에 강해지는 학습 태도 시험 칠 때 실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시험에 강한 사람이 되는 법 . 시험에 강해지는 멘탈 관리법 PART 4. 의대 계열 나만의 깊이 있는 독서법 . <창조성에 관한 7가지 감각>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 <우연에서 선택으로 : 유전자 시대의 윤리학> . <아픔이 길이 되려면> . <위대한 유산> PART 5. 차별화된 학교생활기록부 준비하기 . 의대 진로를 위한 융합형 콘텐츠 . 생기부 콘텐츠 모델1 : 디지털 인문학과 의료용 챗봇 . 생기부 콘텐츠 모델2 : 바이오테러와 백신개발 연구 . 생기부 콘텐츠 모델3 : 합성생물학과 테라포밍 프로젝트 . 생기부 콘텐츠 모델4 : 융합의학의 최신 모델 - 라이프의학과 의료설계 PART 6. 의대면접의 원리와 준비법 . 의대 인성면접의 원리 인성면접의 형식 : 비구조화, 반구조화, 구조화면접 인성면접의 내용 : MMI와 MCAT 대표적인 인성면접 문항 서울대 의대 인성면접 기출문제 유형분석 . 7가지 테마로 의대면접 준비하기 다중미니면접의 기본 - 히포크라테스 선서 분석하기 다중미니면접 실전(1) - 의료윤리적 사고 형성하기 다중미니면접 실전(2) - 삶과 죽음의 문제 이해하기 다중미니면접 실전(3) - 인성면접 정복하기 다중미니면접 실전(4) - 커뮤니케이션 스킬로 상황극 대비 종합평가 -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실전 대비하기 부록 미국 의학전문대학원 인터뷰 모음성균관대 의과대학 인재상과 평가원리★★★★★ 한 권으로 끝내는 의대 입시 최고 전문가가 제시하는 의대 입시 진로 로드맵 ★★★★★ 서류 준비부터 면접까지, 의대 지원생을 위한 실전 대비서 고교학점제 전격 도입으로 변화된 입시 환경 의대 진학을 위한 차별화된 서류&면접, 어떻게 준비할까? 변화 중인 입시 제도 속에서 의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다음과 같은 궁금증을 갖고 있을 것이다. - 고교학점제는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 차별화된 생활기록부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시험에 강한 학습 태도는 어떻게 기를까요? - 의대 입시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하나요? - 의대면접 준비는 어떻게 할까요? 이 책 한 권이면 위의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전국적으로 확대 중인 고교학점제 도입과 더불어 대입 전형에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해선 최신 입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입 수시전형을 평가하는 요소 중 교사추천서와 자기소개서가 없어짐으로써 내신과 생활기록부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정시전형에서도 마찬가지로 특정 학교에서는 지역균형 전형에서 생활기록부의 내용을 평가에 반영 중이다. 의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의대 입시 전형별 핵심요소를 이 한 권에 담았다. 더불어 의대 진학을 위해 반드시 파악해야 할 학교생활기록부 작성법과 합격생의 학교생활기록부 분석 내용을 수록했다.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국의 고등학교에 도입될 예정이다. 중요한 평가 기준인 학교생활기록부를 알차게 작성하기 위해선 고교학점제에 따른 과목 선택과 그에 따른 활동 내용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이 책에서 제시하는 데이터들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함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 단원에서는 의대면접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시사를 반영한 다양한 케이스와 참고자료를 실어 실전을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입시는 정보전이다. 학교별로 전형 방법이 다르고 원하는 인재상과 평가 원리가 다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단기간에 성공적인 의대 입시를 치르길 원하는 학생, 학부모, 교사, 강사들을 위해 이 책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공부하기 싫은 날
작은숲 / 김수열.이경미 엮음 /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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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숲청소년 문학김수열.이경미 엮음
·책 머리에 | 백 예순 한 송이 꽃들을 위하여 1부 내 이야기 언젠가 끝날 이 길 위에서 그런 사람이고 싶다 ·양지윤 나는 알바생이다 ·고민지 길 ·차주연 이놈의 세탁기 ·강아름 우리 남매 ·김주은 한 자리 서술어 ·이세림 인생 ·고정우 이상형 ·송경아 내 얼굴 ·이주현 파랑새 ·채병훈 시간 ·김요한 내 얼굴 ·장지원 나의 꿈 ·박수연 되고 싶다 ·고은솔 버려지는 것 ·현동은 내 이름은 정장원 ·정장원 내 생의 마지막 날 ·고봉진 용 ·박민우 요리사 ·홍지선 꿈 ·송윤주 태양처럼 ·이현석 우리 집 ·고민성 어머니의 밥상 ·이은정 내 조카 ·서소연 추억 ·문영지 쌍둥이 여동생 ·장혜완 잔소리 ·강민주 2부 친구 이야기 그대는 나의 사계절 바보 ·현상옥 친구 ·원세은 친구와 나의 사이 ·허인재 친구의 고민 ·원선옥 친구 ·이선우 오빠 ·김유라 친구란? ·박창민 내 친구 유미 ·이다은 내꺼 이다은 ·정승희 강아지 나슬이 ·송수연 두 민성 ·강민성 첫눈에 ·김민희 친구 ·송다현 진하고 연한 설렘 ·원선영 그대 ·김동건 그녀 ·진호준 첫사랑 ·강지혜 친구 ·송희진 너랑 나 ·하지연 친구들 ·이신혁 내 친구 ·계지현 그대라는 사계절 ·조유진 김도현 ·이동진 내 친구 정수 ·김유홍 그년 ·안유빈 무서운 그녀 ·송미연 3부 우리 동네 이야기 눈이 쌓여 꼭 팥빙수 같은 우물의 비밀 ·하승연 소나무 ·김은수 가을 ·계시현 눈 오는 밤 ·최규원 눈 내리면 ·문예원 하늘의 꽃 ·정승연 눈 ·지혜영 태양 ·김재용 꽃을 품고 있었겠지 ·신진혁 갈매기 ·구근호 눈 ·강연수 함박눈 ·강혜민 비 ·고애경 늦가을 ·강유빈 식물 ·고호건 봄의 시골 외딴길 ·김정남 개 같이 살고 싶다 ·박도현 파도 ·정종호 가을 지나 ·김현지 공기에게 ·송가연 가을날 ·양은진 새 ·장혜린 바람에게 ·조유미 구름열차 ·한은정 바다 ·이동휘 하루 ·이민수 자연 ·김우진 바람 ·김인환 해바라기 ·박세용 개· 강혜지 소나무 ·유은주 하늘· 이해솔 땅과 하늘 ·황하늘 가을아 ·김자원 춥다 겨울은 ·박예슬 하늘 ·배은지 덥다 ·송은진 4부 학교 이야기 풀어 봐도 틀리고 찍어 봐도 틀리고 공부하기 싫은 날 ·고은지 시험 ·고은수 점심시간 ·이승은 D-39 ·문정원 수능 ·문수연 빠꾸 ·고다혜 숙제 ·오민경 가만히 잘 들어보면 ·신다인 산 ·박민설 교복 ·김가희 시험 ·채수연 러닝머신 ·성정민 시 쓰는 날 ·이민주 우리 반 ·박민주 힐끔 ·서유지 숙제 ·이윤성 어제 ·서정수 과학시간 ·고주호 시험 ·김성윤 부탁 ·김원협 선생님 ·문종효 시험 ·양승준 운동할 때는 ·양주안 시험 성적 ·양한석 겨울방학 ·이혜원 흔한반도의 중학생. Jpg ·한주원 공집합도 집합이다 ·김익환 시는 신변잡기적이다 ·박정우 시간표 ·하대훈 뭐 쓰지? ·이치호 학교에서 ·김신영 시험 ·문영주 독백 ·김지혁 학교 가는 길 ·천기범 학교는 왜 다니는가? ·박도요 점심시간 ·김민지 졸업 ·양다빈 추억 ·김태건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박영웅 종소리 ·김용국 중학교 ·김현숙 5부 못다 한 이야기 시간을 되돌리고 싶네 이제 그만이라며 ·김들 한숨 ·이유진 한글 사랑 ·박승훈 머리카락 ·강지혜 방 ·고현호 햇살 아래 놓인 세상 ·홍지윤 만화 ·강민성 의자 ·강현우 내복 ·고민철 감자칩 ·전형민 소리 ·고동현 검도 훈련 ·서용준 놀이 ·안광일 맛 ·한은서 부메랑 ·천재민 떡볶이 ·고명지 고기반찬 ·문예빈 새벽 ·김연수 연필 ·김태훈 변비 ·최진우 계란 후라이 ·안서형 샤프심 ·양동훈 필통 ·김동수 자 ·김영민 침대 ·박경륜 조미료 ·고정수 오리털 점퍼 ·양은비 양말 ·진연정 빕스 ·김도현 게임 ·하정호 ·엮은이의 말│부끄럽지만 당당한, 어설프지만 진솔한신엄중학교 전교생 161명, 시인 되다 부끄럽지만 당당한, 어설프지만 진솔한 신엄중학교 어린 시인들의 꾸밈없는 얼굴이 담긴, 전교생 시집 제주도에 위치한 전교생 161명의 작은 학교 신엄중학교 학생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시로 써 책으로 펴냈다. 이 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김수열, 이경미 선생님이 엮은 ≪공부하기 싫은 날≫이란 제목의 이 시집에는 양지윤(신엄중학교 3학년) 학생의 '그런 사람이고 싶다'와 고은지(신엄중학교 1학년) 학생의 '공부하기 싫은 날'을 비롯한 161명 전교생의 161편이 실려 있다. ‘공부하기 싫은 날’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중학생들의 생각과 감성 그리고 재치가 드러나 있는 이 시집은 내 이야기, 친구 이야기, 우리 동네 이야기, 학교 이야기, 못다 한 이야기 등 총 5부로 구성되었다. 특히 여기에 실린 시들은 2013년 한 해 동안 수업 시간 혹은 수행평가를 통해서 ‘머리가 쥐가 나도록’ 쓴 시들로, 전교생 모두가 참여하여 만든 시집이라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2014년 2월 5일에는 졸업식에 즈음하여 전교생이 전부 참여한 시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는데, 학생들은 “선생님, 그럼 이제 우리도 시인이 된 거예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우리 시가 국어책에도 나와요? 자신의 시가 출판된다는 사실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이 책을 엮은 김수열, 이경미 선생님이 학기 초에 학생들에게 전교생 시집 발간 계획을 밝혔을 때 아이들의 반응은 대략 이랬다. “우리 시가 국어책에도 나와요?” “우리도 시인이 되는 거예요?” 시 한 편 썼다고 시인이 되는 것도 아니고, 국어책에 실린다고 장담할 수는 없었지만 두 교사는 계획대로 실행에 옮겼다. “시험 문제를 맞히기 위해 외워야 하는 것” “틀리면 짜증 나는 것”을 시로 이해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시를 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한 편의 시를 읽고 자신의 눈높이에서 느끼고 감상한 바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아이들은 시를 감상하고 외우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이 ‘시인’이 되어 시를 쓰고 친구들의 시를 감상하며 시의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시를 통해 속마음을 꺼내놓는 아이들 시 쓰기는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조금은 무모해 보였던 이 계획은 아이들을 시인으로 만들어주지는 못했지만 시를 통해 자신의 속마음을 꺼내놓는 방법을 알게 해 주었다. 최소한 학교 교육에서 학생들이 시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 즉 “시험 문제에서 틀리면 짜증 나는” 것이라는 강박에서는 벗어나게 해 주었다. 시가 조금씩 소통의 방법으로, 생활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이 책을 엮은 두 교사는 “좋은 시와 좋지 않은 시의 구분이 없고, 내가 쓴 시와 친구가 쓴 시가 있을 뿐 시집에는 키가 큰 시가 있는 반면 키가 작은 시가 있고, 잘 생긴 시가 있는 반면 못생긴 시가 있고, 뚱뚱한 시가 있는 반면 홀쭉한 시가 있을 뿐”이리고 말한다. 그래서 조금 서툴고 어설프더라도 자신의 속마음을 치장하지 않은 아이들의 시를 통해 우리는 아이들의 고민과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두 교사의 말처럼 학교, 친구, 공부, 가족을 주제로 쓴 아이들의 시를 통해 지금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가족에게 말 못할 고민, 친구들에게도 말 하지 못한 마음 속 이야기들을 꾸밈없이 드러낸 161편의 시를 만나는 것은 시는 넘쳐나지만 읽을 만한 시가 없다고들 말하는 시대에 행운 같은 일인지도 모르겠다.공부하기 싫은 날 - 고은지(중1)공부하기 싫은 날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잠이 든다공부하기 싫은 날공책에 낙서하다잠이 든다공부하기 싫은 날엄마, 아빠 몰래 답지 베끼다잠이 든다눈 감았다눈 떠보니공부 없는 나라다모래 위 낡은 그네에 진딧물처럼 매달린 개구쟁이 아이들나도 개구쟁이 진딧물이었다친구들과 뛰노는데목소리가 안 나온다숨이 점점 막혀온다“꺄아악!”꿈이었다난 얼른 책을 폈다 햇살 아래 놓인 세상 - 홍지윤(중3)햇살이 비친 곳은 언제나희망차고 따뜻한 세상햇살이 언제나 비치고 있는 세상은서로서로 따뜻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하지만 햇살이 비치지 않는 곳은언제나 슬프고 용기를 잃은 세상햇살 아래 놓인 세상은 언제나언제나 평화롭고 행복하고 희망에 찬 좋은 세상그런 햇살 아래 놓인 세상은언제나 밝고 씩씩한 세상


학교 밖 학교
누림과이룸 / 장재현 (지은이) / 2022.07.28
15,000원 ⟶ 13,500원(10% off)

누림과이룸청소년 자기관리장재현 (지은이)
학교 밖에 있는 아이들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상세하게 기술한 책이다. 예전에는 문제가 있는 아이들만 학교 밖으로 나갔다. 그래서 그들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자신의 꿈을 찾으려는 아이들은 물론, 지극히 평범하고도 모범적인 아이들도 학교 밖으로 눈을 돌린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바로 이 점이 우리에게 매우 의미 있는 시사점을 던져준다. 그것이 우리가 학교 밖으로 눈을 돌리고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려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학교 밖으로 나가려는 아이들에게는 체계 속에 함몰된 어른들 즉 부모와 선생님들의 인식이 가장 높은 장애물이다. 게다가 그 장애물을 넘었다고 해도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다. 사회가 결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친절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바로 이런 아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주어 당당하게 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과 꿈을 심어준다. <학교 밖 학교>는 학교에서 꿈을 꿀 수 없었던 아이들에게 꿈꾸는 길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주인공 ‘지민’의 눈을 통해 학교 밖 학교,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진다. 덕분에 그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 시작할 용기와 자신감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여는 글 나는 내가 책임지는 거야 지금 내 모습 그대로 18 지금 후회해도, 나중에 후회해도 내가 선택한 길 23 자퇴 후 느끼는 외로움과 무기력감 26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 등록 30 다시, 학교 밖에서 시작하다 35 빨간색 꿈 길을 만들어 가는 징검다리 / 두드림 프로그램 42 먼저 나 자신을 알자 / 직업흥미검사 50 일하는 사람의 정당한 권리를 알자 / 청소년 근로권익교육 54 건강검진 사각지대는 없다 /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59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야 / 자퇴의 이유 61 다양한 플렉스를 제대로 경험하자 / 청소년증 66 주황색 꿈 내가 만든, 단 하나뿐인 명품 / 가죽공예 72 몰입하는 즐거움 / 나무공예 77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주는 메이커스 교육 / 3D프린팅 82 내 손으로 빚은 예술 / 도자기공예 87 다 쓸모가 있어요 / ITQ 자격증 91 노란색 꿈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 요가 98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선택 / 복싱 102 내가 하고 싶은 대로 / 칼림바 연주 106 소소한 것에서 얻는 행복 / 스마트폰 사진 찍기 111 놀이와 학습 함께 즐기기 / 보드게임 116 초록색 꿈 내가 포기하기 전에는 절대로 진 게 아니거든 / 드론 124 낯선 도전을 즐겁게 받아들이자 / 승마 128 세상 어디에서도 못 느끼는 희열 / 스킨스쿠버 133 새로운 경험으로 얻은 성취감 / 스키캠프 138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 봉사활동 143 재촉도 부추김도 없는 한가함 / 한국민속촌 문화체험 147 함께 만드는 즐거움과 행복 / 수학여행 151 파란색 꿈 남들의 시선은 개나 줘버려 / 인식개선을 위한 UCC 공모전 158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걸 찾았어 / 가족여행 사진 공모전 164 책 읽기의 즐거움 / 독후감 쓰기 대회 169 요리보다 맛있는 가족의 행복 / 가족 요리경연대회 인증 공모전 174 남색 꿈 꿈을 그리다 / 한국잡월드 직업체험 180 내 소개서에는 내가 있어야 한다 /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직장체험) 185 혼자 간다고 길을 잃지는 않아 / 검정고시 응시 191 빠른 결정을 해야 할 때가 있다 / 대학입시 준비 195 나의 진로는 내가 선택한다 / 전문대학은 어때? 201 보라색 꿈 나에게 꿈드림이란 / 꿈드림센터 수료 206 나무가 모여 이룬 숲은 경이롭고 아름답다 / 10년 후 나에게 210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 소개 217산업화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사람은 사회 구조와 체계에 매몰된다. 사회 체계에서 밀려난 사람들에게는 실패와 낙오라는 낙인을 찍어 그들의 삶을 가치가 없다고 얕잡아 보기 마련이다. 그러나 사회는 모두가 어울리며 사는 곳일뿐더러, 사람은 한 가지 기준으로 평가해서 줄을 세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학교는 이 사회를 떠받치는 아주 중요하고도 강력한 체계다. 하지만, 학교 밖으로 나온 이들도 이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훌륭한 업적을 이루어내고 사회를 아름답고 가치 있게 만드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따라서 정해진 사회 체계 밖으로 나간 이들에게도 따스한 관심을 기울이며,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서 더 다양하고 풍성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 <학교 밖 학교>는 학교 밖에 있는 아이들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상세하게 기술한 책이다. 예전에는 문제가 있는 아이들만 학교 밖으로 나갔다. 그래서 그들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자신의 꿈을 찾으려는 아이들은 물론, 지극히 평범하고도 모범적인 아이들도 학교 밖으로 눈을 돌린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바로 이 점이 우리에게 매우 의미 있는 시사점을 던져준다. 그것이 우리가 학교 밖으로 눈을 돌리고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려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학교 밖으로 나가려는 아이들에게는 체계 속에 함몰된 어른들 즉 부모와 선생님들의 인식이 가장 높은 장애물이다. 게다가 그 장애물을 넘었다고 해도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다. 사회가 결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친절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바로 이런 아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주어 당당하게 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과 꿈을 심어준다. <학교 밖 학교>는 학교에서 꿈을 꿀 수 없었던 아이들에게 꿈꾸는 길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주인공 ‘지민’의 눈을 통해 학교 밖 학교,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진다. 덕분에 그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 시작할 용기와 자신감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자퇴생의 학교 밖 로드맵 -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공부 못하는 학생은 나쁜 학생, 공부 잘하는 학생은 착한 학생이 되어 버린 학교라는 공간에서 마음껏 숨 쉬고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가슴 뛰는 꿈을 펼치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몸부림을 받아 품어주는 곳이 있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전국에 220여 개나 존재하지만,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저자는 이 센터의 존재 이유와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하여 주인공 지민의 체험의 과정을 통해 소개한다. 저자는 <학교 밖 학교>를 통하여 입시 위주의 교육, 여전히 권위적인 제도권 학교에서 벗어나 온전한 자기를 찾으려는 진로 탐색기 청소년들에게 학교 밖에도 배움터가 있다고, 배움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나 학교라고 주장한다. 밤을 새우며 해도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은 일을 지금 하고 있는 어른이라면 꿈을 찾는다는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교육체제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지구과학, 생물 등등, 기초소양교육의 수준을 훨씬 넘어 공부를 위한 공부가 되어 버렸다. 청소년들은 그 공부에 매달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태어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지 못해 막막하고 우울하기만 하다. 그렇게 자란 많은 아이가 먹고살기 위해 돈이 되는 일이라면 뭐라도 해야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나 알바생으로 전락하고, 자살률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이다. 하지만 이 책 <학교 밖 학교>에서 갈 곳 잃은 자퇴생의 불안함을 보는 것은 잠깐이다. 그보다는 주인공 지민의 체험 활동을 따라가다 보며 어느 순간 호기심을 느끼고 새로 시작할 용기를 얻어 문득 자신의 꿈을 찾아 나설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다시 시작해도 괜찮아
맑은샘(김양수) / 용인외대부고 12인 지음 /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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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샘(김양수)청소년 문학용인외대부고 12인 지음
북한 이탈 청소년에 관한 책이다. 전쟁은 결국 휴전되었지만, 아직도 전쟁의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우리 사회에 있는 탈북 주민과 그들의 자녀들이다. 한국에 들어와서 사는 인구가 이미 3만 명을 넘어섰다는 것은 알려졌지만, 그들의 자녀들이 어떻게 교육을 받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같다. 이 책은 그들 자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다.머리말 Preface Chapter 1 들어가면서 Introduction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 동아리 FLUVI 멤버들 Members of FLUVI in Hankuk Academy of Foreign Studies 북한 이탈 주민들의 구조요청 Request for rescue from North Korean defectors 북한 이탈 청소년 이런 어려움을 겪습니다 North Korean refugee youths experience the following difficulties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바랍니다 We need your love and support Chapter 2 개별 인터뷰 Individual Interviews of Teachers and North Korean Defectors 영어가 제일 어려웠어요! - 조성은의 이운수 님 인터뷰 English was the hardest! - Interview of Mr. Lee Woonsoo by Jo Sungeun 기도가 이루어지다! - 이선영의 주예은 님 인터뷰 Her prayer was answered! - Interview of Ms. Ju Yeeun by Lee Seonyeong 이름은 가명이야 - 이호준의 박민경 (가명) 인터뷰 I use pseudonym - Interview of Ms. Park Minkyung (pseudonym) by Lee Hojun 37살 대학생 - 강정은의 김은경 님 인터뷰 37-year-old undergraduate - Interview of Ms. Kim Eunkyeong by Kang Jeongeun 너 존댓말 쓰지 않아도 돼! - 신승호의 이예진 인터뷰 No need to use formal language! - Interview of Lee Yejin by Shin Seungho 북한 이탈 주민에 대한 관심발동 - 김승아의 이흥훈 여명학교 교장 선생님 인터뷰 Inspired interests in North Korean defectors - Interview of Principal of Yeo-Myung School, Lee Hunghoon by Kim Seungah 불편한 진실 - 강서현의 여명학교 이혜원 선생님 인터뷰 Uncomfortable reality - Interview of Lee Hyewon, teacher in Yeo-Myung School by KangSeohyeon 너희 엄마 북한 사람이야? - 정예진의 연희 (가명), 김명주 (가명)님 인터뷰 Is your mom North Korean? - Interview of Yeonhee (pseudonym) and Ms. Kim Myungjoo(pseudonym) by Jeong Yejin 탈북 간호사 - 이송이의 이순정 (가명)님 인터뷰 North Korean nurse defector - Interview of Ms. Lee Soonjeong (pseudonym) by Lee Songyi 함께 그려 갈 세상을 꿈꾸며 - 김나윤의 이지원, 박하진 님 인터뷰 000 Dreaming of the world we create together - Interview of Lee Jiwon and Ms. Park Hajin by Kim Nayun 혜산 새색시 김영옥 님 - 이나은의 김영옥 님 인터뷰 Hyesan new bride - Interview of Ms. Kim Yeongok by Lee Naeun 우리는 형제입니다 - 윤주상의 최민주 (가명)님, 임예빈 님 인터뷰 We are all one family.-Interview of Ms. Choi Minju (pseudonym) and Ms. Lim Yebin by Yun Jusang Chapter 3 그룹 인터뷰 Group Interviews of Teachers and North Korean Defectors 조성은·이호준·신승호의 김란희 님 인터뷰 Interview of Ms. Kim Ranhee by Jo Sungeun, Lee Hojun and Shin Seungho 인권, 가정파괴 - 이선영·김나윤의 두리하나 국제학교 교장 선생님 인터뷰 Abused human rights, disrupted family - Interview of Principal of Durihana International School by Lee Seonyeong and Kim Nayun 와글와글 합창단 - 강정은·이나은의 천기원 목사님 인터뷰 Wogle Wogle (Hullabaloo) choir - Interview of Rev. Chun Kiwon by Kang Jeongeun and Lee Naeun Chapter 4 에필로그 Epilogue저희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 국제과정 12명 학생의 동아리 이름은 작은 강물이란 뜻의 ‘FLUVI’입니다. 하나의 휴전선을 두고 나뉘어 있는 남북한을 다시 잇는 디딤돌 역할을 하자는 의미에서 만든 이름입니다. 저희는 이 이름의 의미처럼 끝없이 흘러갈 것입니다. 그 여정이 작고 잔잔할지라도, 우리 사회가 북한 이탈 주민 학생들에게 더 큰 관심을 보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또한 우리 사회에서 자리 잡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쟁은 결국 휴전되었지만, 아직도 전쟁의 여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시 시작해도 괜찮아』는 북한 이탈 청소년에 관한 책입니다. 전쟁은 결국 휴전되었지만, 아직도 전쟁의 여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우리 사회에 있는 탈북 주민과 그들의 자녀들입니다. 한국에 들어와서 사는 인구가 이미 3만 명을 넘어섰다는 것은 알려졌지만, 그들의 자녀들이 어떻게 교육을 받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들 자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입니다.영어가 제일 어려웠어요!23살이 된 이운수 님은, 여명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한동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입학 예정인 청년입니다. 운수 님은 약 10년 전 먼저 내려오신 부모님을 따라 3년간 중국에서 지낸 후 이곳, 남한 땅을 밟았습니다. 당시에는 ‘탈북’이라는 개념이 지금만큼 흔하지 않은 초기 단계인 탓에 탈북자를,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고, 특히 천안함 사건 등 남북의 외교관계가 냉랭해질 때는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남한으로 내려온 후 곧바로 일반 중학교로 진학했는데, 학교생활에서도 이런 시선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직접적인 차별이나 따돌림, 괴롭힘 등은 없었지만, 학생들 사이에 소문으로 오가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고, 그럴 때마다 받는 눈총 또한 상처가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학원과 과외가 없는 나라?북한에서의 학교생활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북한의 학제는 소학교 (남한의 초등학교 개념) 4년에 중고등학교 6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운수 님은 소학교까지 다니다 남한으로 내려왔습니다. 북에 있을 당시 중간, 기말고사 같은 시험은 보지 않았고, 그래서 공부를 하는 시간보다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시간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어려서부터 함께 자라온 동네친구들과 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남한의 큰 사회적 문제 중 하나인 학교폭력 및 왕따 또한 없었습니다. 학창 시절 남한의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같은 활동은 없지만, “학교별로 소풍을 가기도 하고, 주로 주변 산이나 강으로 친구들과 놀러 간다.”고 답했습니다. 우리와 다르게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해하는 북한 학생들의 순수함에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방학의 모습도 많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우리는 방학에도 학원이나 과외 등 공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운수 님이 북한에 있었던 10년 전만 해도 북한에는 문제집이나 학원, 과외 등이 많이 보급되지 않았고, 학업의 부담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친구들과 밖에서 노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학교 진학은 학교별로 입학시험이 있지만, “대부분 직업을 선택할 때 부모님이 하시는 일을 물려받기 때문에 대학교 자체가 큰 의미가 없고, 가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입시 스트레스가 없다.”고 말하며 이를 북한의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군대를 다녀오는데, 그 기간이 10년이어서 다녀오자마자 대학을 가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고, 주로 바로 일을 한다고 합니다.


복수를 맹세하는 소녀들
우리학교 / 에이프릴 제너비브 투콜크 (지은이), 홍수연 (옮긴이) /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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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청소년 문학에이프릴 제너비브 투콜크 (지은이), 홍수연 (옮긴이)
“신인 작가의 놀랍고 대담한 상상력과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미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 에이프릴 제너비브 투콜크의 '본리스머시' 시리즈. 간단한 내용만 들으면 전형적인 판타지 모험 소설로 보이지만 '본리스머시' 시리즈는 그동안 보아온 이야기와 확연히 다르다. 10대 소녀들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그들과 대척점에서 맞서게 되거나 혹은 그들과 진한 연대와 유대를 형성하거나 때로 그들이 구원하는 이들 모두가 여성이다. 김보영 작가는 “그동안의 판타지 소설에서 지워져 있던 세계의 이면, 10대 소녀들이 보아야 할 진짜 소녀들의 판타지”라고 작품을 높이 평했다. 어두운 삶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소녀들이 벌이는 극적인 모험과 마법 같은 이야기가 단지 상상의 세계에만 존재하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단 하루도 마음 편할 날 없이 ‘본리스머시’ 네 명의 소녀들은 겹겹이 쌓인 고난과 시련을 마주한다. 그러나 어느 한순간도 현실 앞에 무릎을 꿇는 법이 없다. 마치 이 모든 위기를 각오했다는 듯이, 생과 죽음은 결국 연결되어 있다는 듯이, 네 명의 소녀들이 위험한 장벽에 당당히 맞서며 서로를 믿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가며 연대하는 장면들은 그 자체로 짜릿한 감동을 전한다.목차가 없는 상품입니다.남자로 태어나면 수많은 미래가 펼쳐지지만 여자로 태어나면 꿈도, 하고 싶은 일도, 할 수 있는 일도 별로 없는 세상. 그런 세상에 모두가 두려워하고 누구나 필요로 하는 일을 하는 네 명의 소녀들이 있다. 프레이, 오비에, 주니퍼, 루나, 네 소녀는 사람들의 부탁을 받고 죽음을 거래하는 ‘본리스머시’, 즉 살기 위해 누군가를 끝없이 죽여야만 하는 소녀 전사들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대상이 아닌 존중받는 존재가 되고픈 주인공 프레이의 희망은 갈수록 커져만 간다. 어느 날,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시무시한 괴물 이야기를 듣게 된 프레이는 그를 무찌르고 밝은 세상으로 나아가리라 다짐하게 되는데……! 간단한 내용만 들으면 전형적인 판타지 소설로 보이지만 '본리스머시' 시리즈는 그동안 보아온 이야기와 확연히 다르다. ‘본리스머시’는 10대 소녀들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그들과 대척점에서 맞서게 되거나 혹은 그들과 진한 연대와 유대를 형성하거나 때로 그들이 구원하는 이들 모두가 여성이다. 김보영 작가는 “그동안의 판타지 소설에서 지워져 있던 세계의 이면, 10대 소녀들이 보아야 할 진짜 소녀들의 판타지”라고 작품을 높이 평했다. 어두운 삶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소녀들이 벌이는 극적인 모험과 마법 같은 이야기가 단지 상상의 세계에만 존재하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상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현실 구석구석을 깊숙이 파고들어 오래된 관습을 도려내는 강인하고 멋진 소녀들. 검은 망토와 긴 머리에 숨겨 둔 ‘본리스머시’ 소녀들의 진짜 모습을 마주한다면 어떠할까. 아마도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는 여느 또래들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민경 작가가 “이제 여성에게 억제나 타협, 회피 같은 단어 대신 모험, 우여곡절, 격돌과 같은 단어가 더 어울린다는 것을 보여 주는 좋은 방향키”라고 작품을 추천하였듯 소녀들은 이미 곁에 와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다만 그동안 우리가 잘 알지 못했을 뿐……. 모험은 이미 시작되었고 소녀들은 미래로 향하고 있다. 바로 지금, 나와 너의 곁에서 함께. ★★★★★ 남녀를 뒤집다! 클래식 『베어울프』를 모던하게 해석한 새롭고 독특한 이야기! ★★★★★ 이 치열하고 명예로운 10대 여성 전사들은 스스로를 지키고 모든 규칙을 어긴다, 와우! ★★★★★ 강렬하고, 우아하다! 소년들이 『반지의 제왕』을 들고 있다면, 소녀들은 『본리스 머시』를 손에 쥘 것이다. ★★★★★ 영어덜트(YA) 판타지 컬렉션에 필수 선택이 될 작품! 은밀하고 위험한 죽음의 거래를 통해 삶을 향한 열망과 용감한 탐구 그리고 감동적인 연대가 시작된다! “신인 작가의 놀랍고 대담한 상상력과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미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 에이프릴 제너비브 투콜크의 '본리스머시' 시리즈가 국내에 출간되었다. 존재 자체가 거부당하는 삶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여자이기 때문에 꿈도, 하고 싶은 일도, 할 수 있는 일도 별로 없는 세상. 심지어 도망을 가는 것조차 쉽게 마음먹을 수 없는 세상. 이러한 세상이 비단 상상의 세계에만 머물지 않음을 알기에 더욱 씁쓸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어쩌면 ‘본리스머시’의 작가 에이프릴 제너비브 투콜크는 바로 여기에 방점을 찍고 이야기를 시작하지 않았을까? 왜 우리는 현실도 상상도 끝내 자유롭게 허락되지 않는 세상을 수긍해야 하는지. 수많은 미래가 펼쳐지는 세상이란 그렇다면 대체 누구의 것인지. 소녀들의 모험은 모험 그 자체로 이야기가 펼쳐 나갈 수 없는지. 어쩌면 한 번쯤 골똘하게 품어 봤을 법한 이 질문들에 작가는 아주 멋지고 용감한 대안을 제시한다. 간단한 내용만 들으면 전형적인 판타지 모험 소설로 보이지만 '본리스머시' 시리즈는 그동안 보아온 이야기와 확연히 다르다. ‘본리스머시’는 10대 소녀들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그들과 대척점에서 맞서게 되거나 혹은 그들과 진한 연대와 유대를 형성하거나 때로 그들이 구원하는 이들 모두가 여성이다. 김보영 작가는 “그동안의 판타지 소설에서 지워져 있던 세계의 이면, 10대 소녀들이 보아야 할 진짜 소녀들의 판타지”라고 작품을 높이 평했다. 어두운 삶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소녀들이 벌이는 극적인 모험과 마법 같은 이야기가 단지 상상의 세계에만 존재하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단 하루도 마음 편할 날 없이 ‘본리스머시’ 네 명의 소녀들은 겹겹이 쌓인 고난과 시련을 마주한다. 그러나 어느 한순간도 현실 앞에 무릎을 꿇는 법이 없다. 마치 이 모든 위기를 각오했다는 듯이, 생과 죽음은 결국 연결되어 있다는 듯이, 네 명의 소녀들이 위험한 장벽에 당당히 맞서며 서로를 믿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가며 연대하는 장면들은 그 자체로 짜릿한 감동을 전한다. 자, 그럼 작품을 좀 더 들여다보자. 나는 여자이고, 방랑자이고, 전사이다. 내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본리스머시' 시리즈의 2권 『복수를 맹세하는 소녀들』은 실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괴물에 한 발 더 다가간 네 명의 소녀가 드디어 괴물을 마주하여 피 튀기는 치열한 혈전을 벌이기까지의 과정이 긴장감 있게 진행된다. 죽음 거래 일을 내려놓고 괴물을 무찌르기 위해 블루비 마을로 진입하는 프레이, 오비에, 주니퍼, 루나. 네 사람은 블루비 족장 로스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따스한 대접을 받게 된다. 난생처음 마주하는 안정감 속에서 프레이는 ‘돌아갈 곳이 있는 삶’에 대해 가만히 생각해 본다. 이제껏 단 한 번도 프레이에게는 그러한 것이 없었다. ‘본리스머시’라는 소속만이 프레이 삶을 지탱했을 뿐, 다시 돌아갈 곳, 즉 다시 말해 ‘집’과 같은 공간이 존재하지 않았다. 죽음을 택하기로 결심한 이들을 찾아다니며 하루하루 일상을 연명해 갔던 것이었다. 블루비 마을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소녀들이 긴장감을 완전히 떨쳐낼 수는 없는 법. 언제 어디서 괴물이 습격해 올지 모르는 까닭이다. 그 사이 프레이는 괴물에게 ‘로가펠’이라는 이름이 있고 다름 아닌 여성이라는 뜻밖의 사실까지 알게 된다. 긴 백발에 몸집이 거대한 여자, 괴물 로가펠. 그는 어떠한 이유로 그토록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죽이고 목숨을 앗아 가는 것일까. 그에게 자비란 없는가. 대체 어떻게 하면 괴물을 멈출 수 있는가. 프레이와 소녀들은 괴물과의 전쟁을 대비해 고도의 훈련을 해 나간다. 우정인 듯 사랑인 듯 프레이와 족장 로스의 관계가 점차 무르익던 어느 날, 소녀들은 드디어 괴물과 만날 시기가 되었음을 알아차린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애초부터 없었으므로 의연하고도 굳건하게 소녀들은 괴물에 맞서 싸우러 성 밖으로 길을 나선다. 이제껏 그 어떤 남자도 해내지 못했던 일. 자신만만하고 의기양양하게 목소리를 높이던 그 어느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일. 소녀들은 바로 그 일을 하러 한 걸음 한 걸음 괴물에게 다가간다. 이 세상 모든 소녀의 삶을 구하기 위해……. 과연 프레이는 계획대로 괴물을 무찌르고 삶의 평화와 새로운 미래를 얻어낼 수 있을까? 꽉 막힌 현실 세계를 벗어나고만 싶은 지금 여기의 소녀들을 찾아온, 아주 새로운 판타지 페미니즘 소설! 어느 날 운명처럼 ‘본리스머시’의 길을 걷게 된 네 명의 소녀 프레이, 오비에, 주니퍼, 루나. 이들은 살아온 환경도 성격도 생김새도 제각기 다르며 궁극적으로 꿈꾸는 삶의 모습 또한 같지 않다. 늘 어딘가 삐딱한 루나는 하루라도 빨리 죽음 거래 일을 접고 머리를 짧게 자르고 싶어 한다. 주니퍼는 멤버 중 가장 어리고 몸집도 제일 작지만 절대 위축되지 않는 진중하고 속 깊은 면모를 지니고 있다. 아마도 바다 마녀이기 때문일 거라고, 프레이는 주니퍼를 보며 생각하곤 한다. 또한 오비에는 과거에 한쪽 눈을 잃은 비밀스러운 사연을 간직하고 있지만 웬만해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이들을 아우르며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프레이의 가장 큰 임무. 그러나 사실 프레이 자신도 하루에도 십수 번 마음이 여러 갈래를 오간다. 안정된 삶을 살아간다면 어떨까. 본리스머시가 되지 않았다면 어떠했을까. 나는 불행을 타고난 것이었을까. 그럼에도 타고난 인생 대신 새로운 길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는 프레이의 마음은 비단 한 사람만의 것이 아닐 테다. 오비에, 주니퍼, 루나 역시 프레이와 비슷한 고민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내고 있는 것이다. 이토록 개성 강하고 자의식 분명한 네 소녀의 의견이 자주 충돌하고 엇갈리게 되는 게 당연할 텐데 그러한 과정이 무척 자연스러워 읽는 이의 공감을 이끈다. 광활한 배경과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 아주 현실적이고도 섬세한 소녀들의 심리 묘사와 갈등 전개야말로 작품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본리스머시' 시리즈가 그동안 보아온 전형적인 판타지 소설들과 차별성을 갖는 지점이 여기에 있다. ‘본리스머시’는 10대 소녀들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그들과 맞서게 되거나 혹은 그들과 진한 연대와 유대를 형성하거나 때로 그들이 구원하는 이들 모두가 여성이다. 김보영 작가는 “그동안의 판타지 소설에서 지워져 있던 세계의 이면, 10대 소녀들이 보아야 할 진짜 소녀들의 판타지”라고 작품을 높이 평했다. 어두운 삶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소녀들이 벌이는 극적인 모험과 마법 같은 이야기가 단지 상상의 세계에만 존재하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상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현실 구석구석을 깊숙이 파고들어 오래된 관습을 도려내는 강인하고 멋진 소녀들. 검은 망토와 긴 머리에 숨겨 둔 ‘본리스머시’ 소녀들의 진짜 모습을 마주한다면 어떠할까. 아마도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는 여느 또래들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민경 작가가 “이제 여성에게 억제나 타협, 회피 같은 단어 대신 모험, 우여곡절, 격돌과 같은 단어가 더 어울린다는 것을 보여 주는 좋은 방향키”라고 작품을 추천하였듯 소녀들은 이미 곁에 와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다만 그동안 우리가 잘 알지 못했을 뿐……. 모험은 이미 시작되었고 소녀들은 미래로 향하고 있다. 바로 지금, 나와 너의 곁에서 함께. “이제 우리 모두 손에 피를 묻힌 채 로스 족장의 홀에 도착하게 될 거야. 우리는 진정한 전사들이야.”내가 말했다.“그게 뭐가 중요해”트리그브가 말을 멈췄다.“난 너와 루나가 퀵스의 제안을 받고 서쪽으로 가려는 계획을 바꿨을지 모른다고 생각했어.”“우리가 이야기를 나눈 건 맞아. 하지만 결정을 내리진 않았어. 한편으론 나도 내 마음이 원하는 대로 바이탈과 레이프를 따라가고 싶기도 해. 그런 생각만으로도…… 내 마음이 환해져. 마치 갓 내린 눈 위에서 춤추는 북쪽 얼음 빛줄기처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나는 블루비에 가서 옳은 일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어. 더 위대한 일을 말이야.” “로가펠. 그녀가 일찍이 두 번이나 침입을 시도했지만, 문이 버텨 주었지요. 그러자 그녀는 계곡의 여러 마을을 공격했고요.”루나가 오른쪽으로 고개를 홱 돌려 보초를 보았다.“야수가 여자라는 건가요?”“맞아요.”그가 장갑 낀 손으로 땋은 수염을 훑어 내리면서, 불편한 듯 이쪽 발에서 저쪽 발로 자세를 바꾸었다.“긴 백발에 몸집이 거대한 여자랍니다.”“난테, 난테.”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 기행
지식프레임 / 송용진 (지은이) /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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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프레임청소년 역사,인물송용진 (지은이)
2005년 4월 초판 출간 이후 독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 기행》(올해의 청소년도서, 책따세 추천도서) 개정3판이다. 2009년 개정판 이후 14년간 추가로 복원된 궁궐 전각에 대한 새로운 내용을 추가로 담았으며, 기존의 내용보다 눈높이를 낮춘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가까이 있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우리 궁궐의 모든 것을 풀어낸 최고의 궁궐 안내서이다.여는 글 1부. 입궐 채비를 서두르시옵소서! 1장. 만백성을 위한 궁궐이옵니다 궁궐이란 무슨 뜻일까? 임금은 한 명인데 궁궐은 왜 여러 개일까? 서울의 4대문, 5대 궁궐 그리고 종묘사직 궁궐의 구조 살펴보기 궁궐의 건물은 어떻게 지어졌을까? 2장. 궁궐의 역사는 조선의 역사이옵니다 조선 최고의 궁궐, 경복궁 조선 후기의 정궁, 창덕궁 치욕의 역사를 말해 주는 창경궁 완전히 사라질 뻔한 궁궐, 경희궁 덕수궁의 진짜 이름, 경운궁 왕실 가족의 휴식 공간, 후원 3장. 종묘와 사직을 보존하소서 왕실의 사당, 종묘 토지·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올리던 곳, 사직단 2부. 궁궐 대문을 열랍신다! 1장. 해태의 노고를 치하하노라 궁궐의 입구이자 청렴결백의 상징 원래 자리를 찾아가는 해태상 2장. 경복궁의 대문과 금천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 콘크리트로 만든 가짜 광화문 살아나는 경복궁의 궁성 동십자각과 서십자각 경복궁의 4대문 - 건춘문, 영추문, 광화문, 신무문 흥례문의 부활 제자리를 찾은 경복궁 영제교 3장. 창덕궁의 대문과 금천 오랜 세월 조선왕조를 지켜온 돈화문 600년이 지나도 튼튼한 창덕궁 금천교 4장. 창경궁의 대문과 금천 학이 날아오르는 형상, 홍화문 자연수가 흐르는 창경궁 옥천교 5장. 경희궁의 대문과 금천 아직도 제자리를 찾지 못한 흥화문 서울역사박물관 장식물이 된 경희궁 금천교 6장. 덕수궁의 대문과 금천 정문으로 승격한 대한문 사방이 막힌 웅덩이, 덕수궁 금천 3부 |외전 영역| 주상 전하 납시오! 1장. 문무백관을 부르랍신다! - 정전 정전의 기능과 역할 조선왕조의 상징 - 경복궁 근정전 조선 후기 대표 정전 - 창덕궁 인정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정전 - 창경궁 명정전 되살아난 정전 -경희궁 숭정전 대한제국의 정전 - 덕수궁 중화전 2장. 지혜로운 정치를 하시옵소서! - 편전 편전의 기능과 역할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 경복궁 사정전 군사 통제 구역에서 풀려난 - 경복궁 집옥재 풍성히 베푸는 정치 - 창덕궁 선정전 슬픈 역사, 반쪽의 복원 - 창경궁 문정전 쓸쓸한 내부 - 경희궁 자정전 고종 황제의 업무 공간 - 덕수궁 준명당, 석어당, 덕홍전, 중명전 3장. 전하께 주청을 올리옵니다 - 궐내각사 궁궐 안 관청, 궐내각사 조선의 인재가 모였던 곳 - 경복궁 궐내각사 복원된 관청들 - 창덕궁 궐내각사 동물원이었던 창경궁 궐내각사 박물관이 된 경희궁 궐내각사 흔적조차 사라진 덕수궁 궐내각사 4부. |내전 영역| 중전마마 납시오! 1장. 전하, 침수 드시옵소서! - 침전 우물 ‘井’자 구조의 침전 - 경복궁 강녕전 강녕전을 헐어 올린 침전 - 창덕궁 희정당 온돌이 없어진 침전 - 창경궁 환경전 그림 속에 남은 대전 - 경희궁 융복전 의문의 화재 - 덕수궁 함녕전 2장. 내명부의 기강을 바로잡으소서! - 중궁전 중궁전의 주인, 중전마마 가장 깊숙한 궁전 - 경복궁 교태전 황후의 침전 - 창덕궁 대조전 중전마마의 쉼터 - 창덕궁 경훈각 연못을 갖춘 중궁전 - 창경궁 통명전 사진만 남은 중궁전 - 경희궁 회상전 후궁이 살았던 중궁전 - 덕수궁 즉조당 3장. 대비마마 드셨사옵니다 - 대비전 대비마마가 기거했던 대비전 아름다운 꽃담이 있는 곳 - 경복궁 자경전 사라진 대비전 - 창덕궁 함원전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대비전 - 창경궁 자경당 4장. 세자 저하 납시오! - 동궁전 세자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동궁전 팔려간 동궁전 - 경복궁 자선당, 비현각 황실의 감시처가 된 동궁전 - 창덕궁 중희당 내의원이 된 세자의 교실 - 창덕궁 성정각 5장. 선대왕의 넋을 기리소서 - 빈전과 선원전 선대왕들의 초상화를 모셔놓은 선원전 왕실의 슬픔이 묻어 있는 태원전 국립민속박물관이 들어선 자리 - 경복궁 선원전 하나의 궁궐에 두 곳의 선원전 - 창덕궁 선원전 영조의 초상화를 모셨던 곳 - 경희궁 태녕전 대한제국과 함께 사라진 선원전 - 덕수궁 선원전 6장. 역사의 희로애락이 담긴 궁궐이옵니다 경복궁 흥복전 주변의 전각 - 집경당, 함화당 궁궐 안 작은 궁궐 - 경복궁 건청궁 후궁의 삶이 깃든 곳 - 창경궁 영춘헌, 집복헌 황실 가족의 마지막 보금자리 - 창덕궁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 근대화의 상징 - 덕수궁 석조전 5부. |후원 영역| 시름을 떨치시옵소서! 1장. 경복궁의 후원 잡상이 열한 개나 있는 경회루 구중궁궐 작은 인공산 - 아미산 아담하지만 웅장한 - 향원정 신무문 밖 후원 지역 - 경무대, 내농포 2장. 창덕궁의 후원 물에 발을 담근 나그네의 모습 - 부용정 후원 내 도서관 - 어수문, 주합루, 서향각 과거시험의 무대 - 영화당, 춘당대 효명세자가 책을 읽었던 - 의두각, 기오헌 늙지 않게 하는 문과 연꽃이 아름다운 곳 - 불로문, 애련정 궁궐 안 아흔아홉 칸 양반 집 - 연경당 한반도 모양을 한 연못 - 관람지, 관람정, 승재정 정자 속의 정자 - 존덕정, 폄우사 티 없이 맑은 물 - 청심정과 돌거북 후원의 꼭대기 - 능허정, 취규정 시간이 멈춘 곳 - 옥류천 일대 3장. 창경궁·경희궁·덕수궁의 후원 풍년을 기원하던 곳 - 창경궁 춘당지 인재들을 만나는 곳 - 창경궁 함인정 누에와 관련 깊은 곳 - 창경궁 관덕정 창경궁 후원의 대온실 경희궁의 유일한 후원 - 황학정 고종 황제의 커피 향이 느껴지는 - 덕수궁 정관헌 대한제국의 영빈관 - 덕수궁 돈덕전 6부. 쏭내관과 함께하는 궁궐 답사 1장. 경복궁 2장. 창덕궁 3장. 창경궁 4장. 경희궁 5장. 덕수궁가장 친절한 궁궐 안내서 ‘궁궐’이라 하면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단지 임금이 호의호식을 했던 공간, 사진 찍기 좋은 나들이 장소로 인식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정말 궁궐이 그런 곳일까?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기행》은 우리 궁궐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 상식에서부터 각 영역별 궁궐의 기능과 역사를 상세하게 담고 있는 안내서이다. 궁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궁궐을 가장 잘 안다는 내시를 자처한 저자 쏭내관은 궁궐의 박석 하나, 기와 한 장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그 안에 숨겨진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궁궐의 아름다운 멋을 세심하게 짚어낸다. 특히 최근 몇 년 내에 복원된 경복궁의 광화문, 향원정, 덕수궁의 돈덕전 등 역사적으로 굵직한 사건 현장을 설명할 때는 함께 슬퍼하고 분노하면서 우리 궁궐의 애환까지도 담아내고 있다. 궁궐을 통해 역사를 마주하다 이 책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다. 에서는 우리 궁궐에 대한 기본 상식을, 에서는 5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의 대문과 금천에 대한 설명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어 에서는 궁궐을 각 영역별로 구분하여 시대와 기능별로 설명하고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저자는 단지 궁궐의 기능적 설명에 그치지 않는다. 임진왜란을 비롯한 조선시대의 굴곡진 역사와 일제강점기에 철저하게 파괴되고 왜곡되어진 궁궐의 아픔을 통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미처 망각했었던 가슴 저린 역사의 진실까지도 전해 준다. 한 권이면 든든한 궁궐 답사 안내서 궁궐에 가면 도대체 어디서부터 무엇을 봐야 할지가 고민이다. 각 궁궐 건물별로 만족할 만한 설명을 듣기도 쉽지 않다. 그러다보니 궁궐에 가도 그저 외관의 아름다움만 감상하고 오는 경우가 많다. 독자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기행》 6부에는 ‘쏭내관과 함께하는 궁궐 답사’를 수록했다. 궁궐의 입구에서부터 마지막 문을 나오기까지, 현존하거나 복원된 건물은 물론이고, 궁궐에서 만나는 수많은 편액들, 지금은 잔디밭으로 덮여 있는 궁궐의 옛 건물 터까지 안내 가이드북으로 손색이 없을 만큼 상세한 설명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단지 눈으로만 보는 궁궐 답사가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생각하는 진정한 궁궐 답사가 가능하도록 꾸몄다. 지금 서울의 지도를 보면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그리고 경희궁까지 무려 5곳의 궁궐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어느 시대든 임금은 한 명인데, 왜 궁궐은 다섯 개나 될까요? 분명히 임금님은 한 명입니다. 그런데 한 나라 최고 통치자의 공간이 단 하나뿐이라면 왠지 불안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궁궐이라도 전염병이나 화재 등이 날 수도 있으니까요. - <임금은 한 명인데 궁궐은 왜 여러 개일까?> 중에서 요즘이야 집안 정원을 만들 때 잔디를 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조선시대만 해도 잔디는 집안 조경보다는 주로 무덤을 덮는 데 사용했다고 해요. 그럼 지금 궁궐에는 왜 이렇게 잔디밭이 많을까요?그 이유는 일제강점기에 우리 궁궐 건물이 대부분 헐리고 팔려나갔기 때문이에요. 일본인들은 그 빈터를 잔디로 덮어버립니다. 공원처럼 만든 거죠. 우리 입장에서는 건물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무덤을 덮는 잔디가 깔린 것이니 마치 궁궐의 무덤 같은 느낌인 겁니다. 너무 안타깝고 슬픈 일이죠? - <궁궐의 건물은 어떻게 지어졌을까?> 중에서 태조 이후 아들 태종과 손자 세종대왕으로 이어지면서 경복궁 안에는 더 많은 건물들이 세워졌고 경복궁은 조선의 법궁으로서 발전합니다. 하지만 위기도 있었어요. 불행히도 명종 때인 1553년, 경복궁은 150년 만에 큰 화재로 인해 대부분의 건물이 잿더미로 변합니다. 다행히 다음 해인 1554년에 거의 모든 건물들이 복구되지만 경복궁의 우여곡절은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이후에도 궁궐의 운명을 바꾸는 여러 사건들이 있었지요. 특히 임진왜란은 매우 큰 사건이었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면서 경복궁은 완전히 불타버리는 운명을 맞게 됩니다. - <조선 최고의 궁궐, 경복궁> 중에서


플라톤, 이게 나라다!
생각비행 / 이성주 지음, 신병근 그림 /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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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비행청소년 철학,종교이성주 지음, 신병근 그림
1318 청소년 시리즈 1권. 영국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화이트헤드는 플라톤의 <국가>에 대해 "서양 철학사는 플라톤의 각주를 모아놓은 것에 불과하다"라고 평했으며, 미국의 문명사학자이자 철학자인 윌 듀랜트는 "대화편 중에서 가장 훌륭한 <국가>는 플라톤 사상 전체를 한 권에 집약하고 있는, 그 자체로 완전무결한 논문이다"라고 극찬했다. <플라톤, 이게 나라다!>는 펜더 선생, 한아름, 장필독이라는 친근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플라톤의 <국가>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고대 그리스 사회와 정치의 문제점,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같은 시대적 상황을 설명한 뒤 플라톤이 당대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극복하려 했는지를 오늘날의 문제들과 연결해서 풀어낸다. 존재론, 인식론, 정치철학, 윤리학 등 다방면의 고민이 담긴 <국가>를 통해 플라톤은 왜 '이상 국가'를 이야기했을까? 스승 소크라테스의 안타까운 죽음이 없었다면, 아테네 민주정이 올바르게 정착됐다면, 플라톤의 인생에 질곡이 없었다면, 인류가 플라톤을 중요한 사상가로 기억했을까? 철학에는 사람들의 궁극적인 고민과 사는 방법의 정수가 담겨 있다. 플라톤의 고민을 따라 함께 질문하고 답을 찾아보자. 물음표가 느낌표가 될 때 왜 철학이 삶의 기준이 되는지,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여는 말 등장인물 1장 그리스와 플라톤 플라톤이 살았던 고대 그리스 01 아테네와 스파르타 02 그리스의 자살 03 돈 때문에 변한 아테네 04 배부른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의 죽음! 05 플라톤, 스승의 죽음에 충격받다 2장 플라톤의 《국가》 《국가》를 읽기 전에 06 플라톤이 말하는 이상 국가의 모습 07 이데아 08 동굴의 비유 09 철인 정치 10 플라톤을 위한 변명 맺는 말플라톤의 《국가》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설명한 책 영국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화이트헤드는 플라톤의 《국가》에 대해 “서양 철학사는 플라톤의 각주를 모아놓은 것에 불과하다”라고 평했으며, 미국의 문명사학자이자 철학자인 윌 듀랜트는 “대화편 중에서 가장 훌륭한 《국가》는 플라톤 사상 전체를 한 권에 집약하고 있는, 그 자체로 완전무결한 논문이다”라고 극찬했다. 서양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플라톤을 꼭 알아야 한다. 또한 행복한 삶의 토대가 되는 사회와 공동체, 그리고 국가에 대한 고민을 풀어낸 《국가》를 읽지 않고서는 플라톤 철학의 진수를 맛볼 수 없다. 《플라톤, 이게 나라다!》는 펜더 선생, 한아름, 장필독이라는 친근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플라톤의 《국가》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고대 그리스 사회와 정치의 문제점,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같은 시대적 상황을 설명한 뒤 플라톤이 당대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극복하려 했는지를 오늘날의 문제들과 연결해서 풀어낸다. 존재론, 인식론, 정치철학, 윤리학 등 다방면의 고민이 담긴 《국가》를 통해 플라톤은 왜 ‘이상 국가’를 이야기했을까? 스승 소크라테스의 안타까운 죽음이 없었다면, 아테네 민주정이 올바르게 정착됐다면, 플라톤의 인생에 질곡이 없었다면, 인류가 플라톤을 중요한 사상가로 기억했을까? 철학에는 사람들의 궁극적인 고민과 사는 방법의 정수가 담겨 있다. 플라톤의 고민을 따라 함께 질문하고 답을 찾아보자. 물음표가 느낌표가 될 때 왜 철학이 삶의 기준이 되는지,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1318 청소년 시리즈, 철학을 즐겁게 이야기하는 시간 ‘생각비행 1318 청소년 시리즈’는 다양한 동서양 사상가의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아울러 인생, 삶의 태도, 사회와 국가 등에 대한 생각을 청소년 스스로 자유롭게 키워나가도록 도와준다. 플라톤의 《국가》를 필두로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공자의 《논어》, 맹자의 《맹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등 사상가들이 활동한 당대는 물론 후대에 이르기까지 큰 영향을 끼친 고전을 중심으로 가려 뽑아 선보일 예정이다. 고전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시대적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문제, 이를 극복하려 했던 작가의 고민 등을 풍부하게 담았다. 이런 복합적인 이야기가 작가의 작품에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지 한 걸음 더 들어가 살펴본다. 옛사람들의 고민이 오늘날 우리의 문제와 어떻게 결부되어 있는지 생각할 수 있도록 최근의 사례를 곁들여 자연스러운 사고의 확장을 꾀했다. ‘생각비행 1318 청소년 시리즈’는 철학을 어려운 단어의 나열 혹은 암기의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기게 해준다. 위대한 사상가들의 고민을 각자의 문제로 가져와 삶을 풍부하게 하는 행동 양식을 스스로 발견하게 함으로써 주체적이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플라톤을 만나야 하는 이유 플라톤은 자신이 사랑했던 조국 아테네가 스파르타에 점령당하고, 망가지는 민주정치를 봐야 했으며, 우매한 아테네 시민의 손에 존경하는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죽임을 당하는 모습마저 목도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2500년 전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올바름이란 무엇일까?” “올바르게 사는 것이 행복할까, 아니면 올바르지 않게 사는 것이 행복할까?” “올바름이 국가에서는 어떻게 생기는 걸까?” 지중해 주변 국가들 돌아다니며 많은 철학자, 수학자, 성직자 등을 만나고 돌아온 플라톤이 학생들을 가르치며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기록했는데, 그 책이 바로 《국가》다. 플라톤은 스승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려 자신의 생각을 풀어냈다. 이를 ‘대화편’이라고 한다. 《국가》《향연》《크리톤》 등이 대표적인 저작이다. 《국가》는 대화편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그의 핵심적인 사상이 여기에 오롯이 담겨 있다. 혼란한 아테네의 정치를 개혁하려고 했던 이유, 어떤 사람에게 나라의 통치를 맡겨야 하는가, 그런 통치자에게 어떤 교육이 필요한가, 바람직한 ‘이상 국가’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가, 왜 철인(哲人)이 나라를 다스려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플라톤은 《국가》를 통해 밝혀놓았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이 ‘국가 혹은 올바름에 대하여’였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플라톤의 시대는 ‘지성의 부재’가 문제였다. 이 때문에 플라톤은 지성의 회복과 지성의 지배를 기대하며 끊임없이 ‘올바름’을 강조했다. 《플라톤, 이게 나라다!》를 읽으면 당대의 고민을 삶으로 풀어낸 플라톤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그리스의 정치, 사회의 문제를 지금 우리 사회가 마주한 현실과 비교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캐묻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어!”라고 말했던, 플라톤의 스승 소크라테스의 목소리에 우리가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플라톤, 이게 나라다!》는 서양철학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지만, 어렵게만 생각해서 잘 읽히지 않는 고전인《국가》를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소개한다. 플라톤의 고민을 이 시대에 풀어내는 청소년이 늘어난다면, 다가오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지금과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질문이 느낌표가 될 때까지 최고의 사상가들과 함께 고민을 이어가기 바란다.
내가 가장 닮고 싶은 과학자
유아이북스 / 이세용 지음 / 201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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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북스청소년 과학,수학이세용 지음
과학사에 있어 중요한 인물만 가려 뽑아 청소년들이 과학사의 흐름을 인물 중심으로 파악할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과 그 부모들이 참고할 만한 내용도 많다. 위대한 과학적 발견이 어떻게 이뤄지고 그것이 어떻게 오늘날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를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내용을 이해하기는 쉽지만 짧지 않은 분량으로 독서의 성취감도 맛볼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장차 이공계로 진로를 계획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국내외의 위대한 과학자들이 어떤 호기심으로 어떻게 세상을 바꿨는지를 청소년기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하고 있다. 더불어 과학이라는 학문이 오늘날 사회 발전을 어떻게 이뤄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에는 무려 74명에 이르는 국내외 과학자들이 등장한다. 어떻게 남들과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는지를 설명한다.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세상을 다르게 보는 창의력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시작하는 글 · 4 추천하는 글 · 8 제1부 위대한 외국의 과학자들 철학자이며 근대 과학의 창시자인 아리스토텔레스 · 16 기초 과학의 발전에 기여한 위대한 수학자 아르키메데스 · 23 집념과 끈기로 활판 인쇄를 발명한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 29 르네상스 시대의 최고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 · 36 태양 중심설을 깨뜨리고 진리를 밝힌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 43 관성의 법칙을 확립한 갈릴레오 갈릴레이 · 49 천체 물리학의 창시자 요하네스 케플러 · 57 혈액 순환을 발견하여 의학을 발전시킨 윌리엄 하비 · 63 수은 기압계 발명으로 대기압을 측정한 에반젤리스타 토리첼리 · 70 진공에 관한 실험으로 대기의 압력을 확인한 블레즈 파스칼 · 76 원소의 개념을 확립한 로버트 보일 · 81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턴 · 87 현미경을 만들어 적혈구를 발견한 안톤 판 레이우엔훅 · 93 동식물 분류를 체계화한 카를 폰 린네 · 99 수소를 발견하여 물의 성분을 규명한 헨리 캐번디시 · 105 질량 보존의 법칙을 확립한 앙투안 로랑 라부아지에 · 111 생명의 원소인 산소를 발견한 조지프 프리스틀리 · 118 천문학에 금자탑을 쌓은 윌리엄 허셜 · 124 볼타 전지를 발명한 알레산드로 주세페 안토니오 아나스타시오 볼타 · 130 종두의 발견으로 무서운 질병을 퇴치한 에드워드 제너 · 135 증기선을 실용화하고 잠수함을 개발한 로버트 풀턴 · 141 전기와 자기의 이론을 확립한 앙드레 마리 앙페르 · 147 화학 마취제를 발명한 험프리 데이비 · 153 전기와 자기 작용을 발견한 한스 크리스티안 외르스테드 · 159 사진기를 발명한 루이 자크 망데 다게르 · 165 전자기 유도 현상을 발견한 마이클 패러데이 · 171 전신기의 발명으로 통신 수단을 개척한 새뮤얼 핀리 브리즈 모스 · 178 현대 실험 생리학의 창시자 클로드 베르나르 · 183 문학가이자 곤충기의 작가 장 앙리 파브르 · 189 현대 유기 화학 구조론의 토대를 마련한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투스 케쿨레 폰슈트라도니츠 · 195 다이너마이트의 발명과 노벨상 제정 알프레드 베른하르드 노벨 · 201 원소 주기율의 발견으로 근대 화학의 기틀을 세운 드미트리 이바토비치 멘델레예프 · 208 비행기 발전의 기틀을 세운 페르디난트 그라프 폰 체펠린 · 214 인공 염료를 발명하여 색의 혁명을 가져 온 윌리엄 헨리 퍼킨 경 · 220 암모니아로 소다 제조법을 발명한 에르네스트 솔베이 · 226 X선의 발견으로 인류에 공헌한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 · 233 실용적 전화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 239 좋은 씨앗을 연구하여 우수 식물을 개량한 루서 버뱅크 · 245 조건 반사 이론을 정립한 이반 페트로비치 파블로프 · 252 방사능의 발견으로 원자핵 시대를 연 앙투안 앙리 베크렐 · 257 혈청 요법과 화학 요법의 창시자 파울 에를리히 · 263 알루미늄 전해 제련법을 발명한 찰스 마틴 홀 · 269 디젤 엔진을 발명한 루돌프 디젤 · 276 항공 교통 시대의 문을 연 집념의 형제 윌버 라이트와 오빌 라이트 · 282 질소 공정으로 비료 공업의 기초를 이룩한 프리츠 하버 · 288 원자핵 붕괴를 알아낸 핵물리학의 아버지 어니스트 러더퍼드 · 294 플라스틱을 발명한 리오 헨드릭 베이클랜드 · 300 무선 통신 시대의 문을 연 굴리엘모 마르코니 · 305 라듐 방사능 원소를 발견한 천재 마리 퀴리 · 311 자동차 회사를 설립해 교통 혁명을 일으킨 헨리 포드 · 318 푸른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을 발견한 알렉산더 플레밍 경 . 324 액체 연료를 사용한 로켓의 개척자 로버트 허칭스 고더드 . 331 텔레비전 시대를 연 선구자 존 로지 베어드 . 337 현대 원자의 구조를 밝힌 창시자 닐스 헨리크 다비드 보어 . 343 합성 섬유(나일론) 공업의 혁명을 일으킨 월리스 흄 캐러더스 . 349 상대성 이론을 정립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355 최초로 원자핵 연쇄 반응을 성취한 엔리코 페르미 . 362 헬리콥터의 꿈을 실현한 이고리 이바노비치 시코르스키 . 370 로켓 연구로 우주 여행의 꿈을 실현한 베른헤르 폰 브라운 . 376 생명체의 신비를 벗겨낸 제임스 (듀이) 왓슨 . 382 용불용설을 제창하여 진화론의 기초를 세운 장 바티스트 피에르 앙투안 드 모네 슈발리에 드 라마르크 . 388 결핵균 발견으로 전염병을 퇴치한 로베르트 코흐 . 394 유전 법칙을 발견하여 유전학을 창시한 그레고어 요한 멘델 . 401 실용적 제법으로 석탄 가스를 연료화한 윌리엄 머독 . 407 원자핵의 구조를 밝혀낸 유카와 히데키 . 410 제2부 위대한 한국의 과학자들 화약을 발명하여 무기를 발전시킨 최무선 · 418 조선의 무장이자 선구적 과학 기술자 이천 · 424 수많은 발명을 한 발명왕 장영실 · 431 의학 발전의 기틀을 세운 허준 · 438 대동여지도를 남긴 천재 김정호 · 444 종(種)의 합성 이론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우장춘 · 449 사상 의학(四象醫學)으로 질병을 치료한 이제마 · 455 종두법과 서양 의학의 개척자 지석영 · 462 동양에서는 처음으로 지구의 자전을 설파한 홍대용 · 469과학은 어떻게 세상을 바꿨나 상식을 뒤흔든 창의적 인물들의 좌충우돌 스토리 이 책에 등장하는 과학자들은 무려 74명이다. 과학사에 있어 중요한 인물만 가려 뽑아 청소년들이 과학사의 흐름을 인물 중심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과 그 부모들이 참고할 만한 내용도 많다. 위대한 과학적 발견이 어떻게 이뤄지고 그것이 어떻게 오늘날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를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내용을 이해하기는 쉽지만 짧지 않은 분량으로 독서의 성취감도 맛볼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장차 이공계로 진로를 계획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강력 추천한다. 위대한 과학자들의 10대 시절은 어땠을까? 과학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책 최근 들어 과학을 주제로 한 책들이 널리 읽히는 것은 반가운 현상이다. 하지만 유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과학책은 종류가 부족하다. 초등학교 저학년 이후 과학자에 대한 꿈이 시들해지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커서 과학자가 되겠다는 어린이들이 자라면서 상당수가 판사, 정치가, 연예인, 체육인 등으로 장래 희망이 바뀐다. 현대 문명의 근간이 과학과 기술 발전이라는 점에 주목해보면 안타까운 현상이다. 세계적인 4차 산업 혁명을 앞두고 사실상 한국의 역할이 제한적이라는 자조적인 목소리도 여기에서 나온다. 《내가 가장 닮고 싶은 과학자》는 지금이라도 이러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는 의미에서 탄생했다. 과학은 단순한 연구를 의미하지 않는다. 실제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었다. 어른들의 생활필수품이 된 휴대폰만 봐도 화학, 물리학 등 수많은 분야의 과학 지식이 들어있다. 인공지능, 로봇기술과 같은 첨단 기술도 그동안 축적된 과학 지식이 아니면 태어날 수가 없었다. 사회과학의 발전도 과학적인 사유가 없이는 불가능했다. 이러한 현실에서 어린 시절부터 키우는 과학에 대한 관심은 미래의 경쟁력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국내외의 위대한 과학자들이 어떤 호기심으로 어떻게 세상을 바꿨는지를 청소년기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하고 있다. 더불어 과학이라는 학문이 오늘날 사회 발전을 어떻게 이뤄냈는지를 보여준다. 어떤 과학자는 아주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많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끈기와 노력으로 성공한 반면에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단란한 가정에서 풍성한 자료를 보며 여유로운 연구를 하면서 성공한 과학자도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남들과 다른 호기심이었다. 보통 사람은 그냥 지나치는 현상이라도 그 원인과 원리를 파악하려고 했다. 예를 들면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아이작 뉴턴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다. 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모습은 뉴턴 이전에도 수많은 사람이 목격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현상에 숨어있는 원리를 발견한 사람은 뉴턴이 최초였다. 우두에 걸린 사람은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현상은 천연두 백신을 만든 에드워드 제너만 목격한 게 아니었다. 제너조차 우유 짜는 처녀에게 들은 이야기였다. 이 책에는 무려 74명에 이르는 국내외 과학자들이 등장한다. 어떻게 남들과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는지를 설명한다.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세상을 다르게 보는 창의력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이웃 나라 일본은 2017년에는 2명이 추가되어 모두 25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나왔는데 그중 22명이 과학 분야의 수상자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아직 과학 분야의 노벨 수상자가 한 명도 없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구텐베르크는 청년 시절 슈트라스부르크로 이사하여 그곳의 승원 원장의 보석 닦는 일을 맡았는데 이것은 나중에 활자 인쇄의 기술을 발명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가 되었다. 슈트라스부르크의 승원에는 유명한 도서관이 있었다. 책 읽기를 좋아한 구텐베르크는 승원 원장에게 간청하여 도서관을 관람하였다. 그 중 《가난한 자의 성서》라는 40페이지 정도의 성서 책이 그의 흥미를 끌었다. 그는 ‘이와 같은 좋은 책을 여러 부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레오나르도가 발명한 대부분의 기구들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기구들과 대체로 비슷하다. 다소 다르더라도 그 원리는 같은 것이 많았다. 오직 다른 점은 그 당시에는 모든 기기들의 재료가 나무였지만 현재는 금속을 재료로 사용한다는 점뿐이다.


10대와 통하는 채식 이야기
철수와영희 / 이유미 (지은이)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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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청소년 인문,사회이유미 (지은이)
채식의 개념과 역사, 세계의 채식 문화, 채식의 종류와 목적 등 다양한 채식에 대한 주제와 인문학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채식의 세계에 관해 쉽게 알려주고 있다. 채식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성장기에는 고기를 많이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채식에 부작용은 없는지, 동물을 사랑하지만 고기는 먹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등 채식을 처음 만나는 청소년이 채식과 관련해 궁금해 하거나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많은 사람이 채식을 결심하고, 채식이 사회 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저자는 채식이 유행처럼 번진다고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채식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왜 사람들이 채식을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동물들의 비참한 현실에 대한 자각이나 종교적 신념, 환경 파괴와 기후 위기에 대한 우려, 건강과 다이어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채식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채식에 어떤 의미들이 담겨 있는지, 어떤 관점으로 채식을 바라봐야 하는지 이야기한다.머리말: 세상을 바꾸는 밥상, 채식 이야기 1장. 육식 대 채식 인간은 음식이 필요해 채식의 역사 세계의 채식 문화 선각자들의 채식 이야기 ◆ 성장기에는 고기를 많이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2장. 왜 채식을 할까? 동물 학대에 대한 자각 종교적 신념 지구 온난화,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 건강과 다이어트 ◆ 식물도 고통을 느끼지 않나요? 3장. 다양한 채식인 플렉시테리언 페스코 락토와 오보 비건 ◆ 채식에 부작용은 없나요? 4장. 비거니즘 비건, 채식은 기본 화장품도 비건 모든 차별에 반대하다 삶을 즐기는 비거니즘 ◆ 동물을 사랑하지만 고기는 먹고 싶은데 어떡해요? 5장. 불량 채식과 건강 채식 채식을 시작하는 사람들 진화하는 채식 식품 채식이라고 다 같을까? 건강한 자연 식물식 ◆ 유전자 변형 식품은 괜찮나요? 6장. 채식에 대한 흔한 오해 단백질은 어디서? 나쁜 탄수화물 채식하면 힘이 없어 채식인은 예민해 ◆ 채식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7장. 우리나라의 채식 문화 삼겹살과 사회생활 채식 찾아 삼만 리 채식을 사회 운동으로 급식과 채식 선택권 ◆ 공장식 축산업이 사라지면 동물들은 어떻게 되나요?세상을 바꾸는 밥상, 채식 이야기 채식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성장기에는 고기를 많이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식물도 고통을 느끼지 않나요? 채식에 부작용은 없나요? 동물을 사랑하지만 고기는 먹고 싶은데 어떡해요? 이 책은 채식의 개념과 역사, 세계의 채식 문화, 채식의 종류와 목적 등 다양한 채식에 대한 주제와 인문학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채식의 세계에 관해 쉽게 알려주고 있다. 채식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성장기에는 고기를 많이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채식에 부작용은 없는지, 동물을 사랑하지만 고기는 먹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등 채식을 처음 만나는 청소년이 채식과 관련해 궁금해 하거나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많은 사람이 채식을 결심하고, 채식이 사회 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저자는 채식이 유행처럼 번진다고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채식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왜 사람들이 채식을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동물들의 비참한 현실에 대한 자각이나 종교적 신념, 환경 파괴와 기후 위기에 대한 우려, 건강과 다이어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채식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채식에 어떤 의미들이 담겨 있는지, 어떤 관점으로 채식을 바라봐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페스코 베지테리언, 락토 베지테리언, 오보 베지테리언, 비건 등 채식인들의 식습관을 살펴보며, 자신의 신념과 상태에 따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채식의 종류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특히 동물을 착취함으로써 얻은 모든 것들을 거부하는 윤리적인 채식을 기본으로 하면서, 삶의 다른 영역에까지 이런 정신을 실천하는 비거니즘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나아가 채식을 하면 힘이 약해진다거나 채식인은 예민하다는 등의 채식에 대한 뿌리 깊은 오해와 편견들도 살펴보며 채식을 더 깊이 이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저자는 우리가 행복할 권리가 있는 것처럼 동물에게도 행복하게 태어나 자연스럽게 생을 마감할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공장식 축산업으로 생산되는 육류 소비를 멈추는 채식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인간과 동물의 지속 가능한 삶과 세상의 평화를 위한 실천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채식을 유별난 선택으로 여기는 사회 문화가 바뀌어 어떠한 이유로 채식을 하든지, 개인의 식성이나 신념에 따라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존중되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1847년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채식주의자 협회가 설립되면서, 이 새로운 용어도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지요. 그렇다고 이전에 채식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채식주의자라는 새로운 단어가 생기자 이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식생활로 자신의 정체성을 부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본문에서 인도의 맥도날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소고기 패티가 없습니다. 대신 인도에서 팔리는 대표적인 맥도날드 햄버거 패티는 감자, 콩, 당근 등의 채소류에 커리 맛을 내는 강황 등의 향신료를 버무려 만들어요. -본문에서 성장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동물성 단백질로만 해결하려다 보면 예기치 못한 문제들까지 겪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이든 과하지 않게 적당히 섭취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본문에서 동물이 고기로 포장되려고 겪어야 하는 도살 과정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죽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모든 생명은 살고자 하며, 그 삶을 인위적으로 끊는 데에는 고통스러운 과정이 개입되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마음이 불편한 게 싫어서 무의식적으로 동물의 죽음을 합리화시킵니다. -본문에서 동물들의 비참한 현실은 많은 사람이 채식을 결심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고기를 먹고 안 먹고를 떠나서 동물들이 고통당하는 것에 더는 힘을 보태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동물이 처한 현실에 깊은 연민을 느끼는 사람들은 결국 채식이 답이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채식이야말로 자신이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해방 운동의 실천입니다. -본문에서 건강과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채식을 한다면, 무조건 육식을 지양하고 채소를 많이 먹는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 건강하게 길러진 건강한 재료를 잘 고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본문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얼마나 자주 먹었느냐가 아니지요. 비건이기 때문에 먹지 않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지 그 수를 늘려가는 것도 아니에요.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 고민하는 것도 아닐 거예요. 나의 건강한 신념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가장 가치 있을 것입니다. -본문에서 비거니즘은 윤리적인 채식을 기본으로 하면서, 삶의 다른 영역에까지 비건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하는 신념입니다. 즉, 동물을 착취함으로써 얻은 모든 것들을 거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에요. -본문에서 비거니즘은 음식에만 국한되지 않아요. 비거니즘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윤리적 소비’를 하겠다는 삶의 자세입니다. 동물에게서 얻은 원료로 만든 것들을 배제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관성적인 소비가 걸러지게 되지요. 모르고 소비했을 때는 어쩔 수 없지만 인간의 식욕이나 다양한 욕구에 희생당하는 동물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에요. -본문에서 단백질을 만능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운동하는 사람들과 건강에 관심 있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단백질이 숭배되고 있습니다. 채식을 하게 되면 이것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단백질이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우리는 필요 이상으로 단백질에 집착하고, 오히려 넘치도록 섭취하고, 그 과정에서 고기만이 유일한 단백질 공급원인 듯 여긴다는 것이 문제라는 점입니다. -본문에서 인간 때문에 고통당하는 동물들에게 관심을 두고 이들을 인간에게서 해방하자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동물을 착취하지만 않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구가 뜨거워져서 언제 폭발할지도 모를 상황에서 기후 위기의 원인을 짚어 가다 보니 공장식 축산업으로 생산되는 육류 소비를 멈추어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된 것이지요. 그래서 채식 운동은 이 모두를 한꺼번에 다룰 수밖에 없는 구조랍니다. -본문에서 채식은 단순히 음식에 대한 선호도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에요. 우리 개개인이 건강과 신념을 선택할 권리가 있듯, 동물에게도 행복하게 태어나 자연스럽게 생을 마감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 땅과 나무와 물줄기도 태양 아래에서 건강한 흐름을 지속하게 하는 것이 지구인인 우리의 의무입니다. 결국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은 우리 모두의 행복한 공존과 직결될 거예요. 세상의 평화를 위한 실천이지요. 채식은 그런 의미입니다. -본문에서


우리들의 DNA
바람의아이들 / 양인자 (지은이) /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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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아이들청소년 문학양인자 (지은이)
반올림 44권. 아동과 청소년, 그 언저리에서 갈팡질팡하는 우리 중학생들의 이야기. 양인자 작가의 <우리들의 DNA>는 또렷이 중학생들을 향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곳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중학생이다. 얼핏 모범생과 문제아 또는 우등생과 열등생식 이분법으로 나누어졌을 아이들의 내면도 아주 깊고 정교하게 파고든다. 그 결과 아주 평범해보이는 인물도 입체적이고 다채로워진다. 주위에서 흔히 보던, 어떤 중학생의 모습으로 다시금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양인자 작가는 ‘문학은 삶의 DNA’라고 말한다. 그렇다. 문학은 한 장의 종이, 한 권의 책으로 끝나지 않는다. <우리들의 DNA>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중학생들을 새로이 발견하고 그들의 발화를 돕는다. 나아가 그 목소리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전해져 그들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긍정적 순환은 비유전적 문화 요소인 ‘밈(MEME)’이 되어 더 나은 DNA를 만들 것이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 운동부터 2009년 쌍용자동차 노동자 정리해고, 그리고 지금 우리 청소년이 마주하는 현실까지 중요한 발자국을 기록하는 양인자 작가. 정채봉 문학상을 수상한 양인자의 첫 청소년 단편집 <우리들의 DNA>는 삶의 의미를 찾는 청소년들의 여섯 빛깔 단편을 들려 준다.심연의 물고기, 하늘거린다 그 한 마디 꽃잎이 된 교복 일 달러, 움켜 쥔 희망 굽은 소나무 DNA 작가의 말아동과 청소년, 그 언저리에서 갈팡질팡하는 우리 중학생들의 이야기 중학생은 모호한 위치다. 초등학교를 갓 졸업해 어린이 티를 벗었는가 싶다가도, 고등학생에 비하면 여전히 앳된 아이의 모습이다. 하지만 중학생이 어디 ‘청소년’이라는 단어 안에 뭉뚱그려 지나칠 시기인가? 중학생은 질풍 노도 시기인 사춘기의 직격탄을 맞으며, 격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북한이 우리나라의 중학교 2학년 때문에 쳐들어오지 못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그 존재감은 아주 강력하다. 그런 캐릭터에 비해, 막상 청소년 소설을 살펴보면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다. 그것은 중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문학이 별로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성인의 문턱을 코앞에 둔 고등학생들보단 어리지만, 그 누구보다 하고픈 말이 많을 중학생들. 우리에게는 중학생들의 시선과 감정에 눈높이를 맞춘 그런 이야기가 필요하다. 양인자 작가의 『우리들의 DNA』는 또렷이 중학생들을 향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곳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중학생이다. 얼핏 모범생과 문제아 또는 우등생과 열등생식 이분법으로 나누어졌을 아이들의 내면도 아주 깊고 정교하게 파고든다. 그 결과 아주 평범해보이는 인물도 입체적이고 다채로워진다. 주위에서 흔히 보던, 어떤 중학생의 모습으로 다시금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양인자 작가는 ‘문학은 삶의 DNA’라고 말한다. 그렇다. 문학은 한 장의 종이, 한 권의 책으로 끝나지 않는다. 『우리들의 DNA』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중학생들을 새로이 발견하고 그들의 발화를 돕는다. 나아가 그 목소리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전해져 그들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긍정적 순환은 비유전적 문화 요소인 ‘밈(MEME)’이 되어 더 나은 DNA를 만들 것이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 운동부터 2009년 쌍용자동차 노동자 정리해고, 그리고 지금 우리 청소년이 마주하는 현실까지 중요한 발자국을 기록하는 양인자 작가. 정채봉 문학상을 수상한 양인자의 첫 청소년 단편집 『우리들의 DNA』는 아이들의 삶을, 아이들의 세상을 바꾸는 작품이 될 것이다. 여러분의 DNA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나요? 삶의 의미를 찾는 청소년들의 여섯 빛깔 단편 『우리들의 DNA』는 우리 중학생들의 여섯 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먼저 독자를 반기는 「심연의 물고기, 하늘거린다」는 심해의 물고기처럼 납작 엎드려 미동도 하지 않던 주인공이 아버지의 편법과 잘못에 맞서는 모습을 담았다. 그 누구의 선택이 아닌, 오직 주인공 자신만의 의지로 아주 조금씩, 앞으로 헤엄쳐 나간다. 두 번째 단편 「그 한마디」에는 ‘철이 없다’는 부모의 말에 억눌려있던 중학생 승민이가 등장한다. 자유롭게 뛰놀지 못하고 책상 앞 붙박이마냥 결박되어있던 승민이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통해 커다란 위로를 받고 성장한다. 「꽃잎이 된 교복」은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민혜는 공부를 더 잘하겠다는 약속을 하며 새로운 교복을 맞춘다. 새 교복을 입는다는 생각에 들떠있던 민혜가 대학생들의 시위를 마주하며 자신이 그토록 아끼고 기다렸던 교복을 내던진다. 한편 「일 달러, 움켜쥔 희망」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를 당한 아버지를 둔 재희의 이야기다. 정리해고라는 사건은 재희네 가족의 삶을 짓밟는다. 체험 학습비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재희지만 그보다 더 힘든 상황에 놓인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위해 자신의 꿈을 잠시 양보한다. 「굽은 소나무」는 ‘등 굽은 소나무가 선산 지킨다’는 속담처럼 공부 잘하는 언니 밑에서 홀대 받던 미리가 부모님의 곁을 오래도록 지키고자 결심하는 모습을 담았다. 과연 성적이 진정한 삶을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해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DNA」는 살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신이 엄마의 모습을 그려냈다. 아빠의 장례식날에도 장사를 하겠다는 엄마를 바라보며 신이는 삶의 처절한 몸짓을 느낀다. 세상 사람들 모두가 욕하는 엄마를 감싸고야 마는 열다섯 살 신이. 중학생은 삶을 알기에 어린 나이가 아니다. 이들 역시 자신을 향해 넘실거리는 거센 파도들을 오롯이 견뎌내고 있다. 연약해보이지만 단단한 마음을 가진 중학생들의 이야기 『우리들의 DNA』는 삶을 향한 뜨거운 생명력을 선사한다.눈이 퇴화된 심해의 물고기는 움직임이 둔하다.


합격생이 전하는 입학사정관제 합격 비법 구술 심층면접 편 (2011년)
지담교육 / 권현.김두산.김연진.최의상 글 / 20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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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담교육청소년 학습권현.김두산.김연진.최의상 글
본격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입학사정관제. 구술면접, 심층면접, 영어면접, 커뮤니케이션, 화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기소개서, 자기추천서, 스토리텔링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활동기록장 만드는 법과 독후활동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실었다. Part Ⅰ 입학사정관 전형 면접 제대로 알고 준비하기 01 입학사정관제와 구술·심층면접 02 입학사정관 전형 면접관은 이런 점을 평가한다. 03 입학사정관 전형 면접 전, 반드시 알고 가야 할 사항 04 입학사정관 전형 면접을 현명하게 준비하는 방법 05 면접의 기술 : 나를 커뮤니케이션 하라 Part Ⅱ 입학사정관 전형 면접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01 질문 영역별 면접 공략 방법은 따로 있다. 02 전공 계열별 면접 공략 방법은 따로 있다. 03 지원 전형별 면접 공략 방법은 따로 있다. 04 지원 대학별 면접 공략 방법은 따로 있다. Part Ⅲ 입학사정관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전략 01 구술·심층면접 이렇게만 하면 된다. 02 토론면접 이렇게만 하면 된다. 03 영어 심층면접 이렇게만 하면 된다. Part Ⅳ 7인의 멘토가 들려주는 면접 후기 01 인하대학교 리더십봉사 전형 _ 생활과학부 11학번 문해랑 02 가톨릭대학교 잠재능력우수자 전형 _ 생명환경공학부 10학번 최윤 03 동국대학교 자기추천 전형 _ 수학과 10학번 류영표 04 서울시립대학교 포텐셜마니아 특별전형 _ 환경공학부 10학번 우정아 05 성균관대학교 리더십 전형 _ 경영학과 10학번 박용인 06 성신여자대학교 성신리더십우수자 전형 _ 정치외교학과 10학번 한희조 07 한양대학교 입학사정관(現 미래인재) 전형 _ 철학과 10학번 김승영 -멘토들이 선택한 계열별 심층면접 100제
삼국유사
홍신문화사 / 일연 지음, 이경애 엮음 / 200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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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문화사청소년 역사,인물일연 지음, 이경애 엮음
고려 후기 고승 일연이 충렬왕 7년에 편찬한 역사서.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역사뿐만 아니라 왕의 명령에 따라 김부식이 편찬한 정사인 <삼국사기>에 빠져 있는 고조선, 부여, 가야 등의 역사, 특히 단군 신화를 기록한 최초의 책이다. <삼국사기>와 더불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서로, 우리나라 고대 역사와 문학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머리말 이 책의 특징 및 구성 웅녀의 아들, 단군 해모수왕부터 금와왕까지 주몽, 알에서 나오다 혁거세와 알영 용성국의 왕자, 탈해왕 황금 궤에서 나온 아이 연오랑과 세오녀 빛나는 충절, 김제상 거문고 집을 쏘다 비형랑과 도화녀 호국신과 김유신 문희와 보희 백제는 보름달, 신라는 초승달 만파식적 죽지랑과 득오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처용과 역신 거북아, 머리를 내밀어라 엇갈린 운명, 비류와 온조 서동과 선화공주 하늘과 땅이 살피는 효자 참된 효도 김현과 호랑이 처녀 신라에 불교를 전한 아도 순교자 이차돈 막힌 데 없는 일생, 원효대사 두 세상 부모에게 효도한 김대성 부록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가? 고전 읽기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고전은 그 작품이 나온 시대를 대표하는 것으로서, 옛것을 들어 새것을 아는 데 고전 읽기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아무리 시간이 많이 흘러도 고전이 그 가치를 잃지 않는 이유는 그 속에 어떤 해답이 들어 있기 때문이 아니다. 고전의 참된 가치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반드시 알아야 할 삶의 문제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그 길을 열어 주는 것이다. 우리 고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많은 작품들이 있다. 조선시대에 접어들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소설만 하더라도 거의 4백여 편에 이른다. 이 ‘일석이조, 우리고전 읽기’ 시리즈에서는 그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지고 ‘영원히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 그러면서도 재미라는 요소를 빼놓지 않고 갖춘 작품을 골랐다. 그리고 누구나 재미있게 한자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잘 알려진 고전에 한자를 삽입하여, 고전을 읽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게 했다. 거기에다가, 앞서 읽은 작품의 내용을 되짚어보고 여러 면으로 다양하게 생각해 보는 논술로 고전 읽기를 확실하게 마무리하도록 했다. 이와 같은 논술 공부는 장래 대학입시, 더 나아가서는 사회 진출을 위한 입사시험을 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부터 착실하게 기초를 다진다면, 발등에 불이 떨어진 후에 논술 과외를 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 책의 특징 1) 이 시리즈는 고전 중에서도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그중에서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작품을 우선적으로 골라 엮었다. 2) 한자는 8급부터 3급에 해당하는 1,817자 가운데(중학생용 한자 900자 포함) 각 권당 기본한자 22~24자, 단어 100여 개를 실어, 책 한 권을 읽고 나면 최소 200자 정도의 한자를 익힐 수 있게 했다. 3) 본문 중 어려운 낱말은 주를 달아 각 면 아래쪽에 풀이해 놓았다. 4) 본문 중 기본한자에 해당하는 말은 광수체(예 : 형세), 한자 단어 및 한자에 해당하는 말은 고딕체(예 : 도)로 하고, 본문과 색깔을 달리하여 쉽게 구별할 수 있게 했다. 5) 각 단원마다 두 면을 할애하여, 한 면에는 ‘핵심+’라 하여 작품의 구성, 내용, 저자, 시대적 배경 등 작품에 관계된 전반적인 사항을 다루고, 다른 한 면에는 본문 가운데 알아둘 필요가 있는 인명, 지명, 단어 등을 ‘알아두면 힘이 되는 상식’으로 풀이했다. ‘호락호락 한자노트’로 각 면당 기본한자를 한 자씩 다루어, 부수, 총획수, 필순, 관련 단어, 사자성어, 파자, 속담 등 그 한자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6) 책 말미 ‘부록’에서는 내용 되짚어보기, 논술로 생각 키우기, 한자능력 검정시험 예상문제 등으로 작품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함께 한자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처녀는 김현이 숨어 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말했다. “아까 제가 저희 집에 오시지 못하게 막은 것은, 도련님께 이런 모습을 보이게 될까 부끄러웠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다 드러난 마당에 무엇을 더 숨기겠습니까? 이 몸이 비록 도련님과 같은 족속은 아니지만, 이제 하룻밤을 모셨으니 그 의리는 부부로서의 결합만큼이나 소중한 것입니다. 저의 오빠들의 악행을 하늘이 미워하여 벌하려 하시니 집안의 재앙을 제가 감당하고자 합니다. 이왕 죽을 목숨, 모르는 사람의 손에 죽는 것보다는 차라리 도련님의 칼 아래 쓰러져 그 소중한 인연에 보답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제가 내일 거리로 내려가 사람들을 해치며 한바탕 소란을 피우겠습니다. 그러면 필경 임금께서 높은 벼슬과 상을 걸고 저를 잡을 사람을 찾을 것입니다. 그때 도련님은 조금도 겁내지 마시고 도성 북쪽 숲속으로 저를 쫓아오십시오. 거기서 제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김현이 정신을 가다듬고 대답했다.“사람은 사람과 사귀는 것이 도리지만, 다른 족속인데도 교합하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오. 이미 그대와 사랑하여 하룻밤을 보냈으니, 이는 하늘이 정한 바요. 어찌 배필의 죽음을 팔아서 요행으로 한세상의 벼슬과 영화를 구할 수 있겠소?”“도련님께서는 그런 말씀 마십시오. 제가 일찍 죽는 것은 하늘의 명이요 또한 저의 소원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도련님께는 큰 경사고 저희 일족의 복이며 이 나라 사람들의 기쁨입니다. 한번 죽어서 이렇게 다섯 가지 이로움을 얻을 수 있는데, 어찌 그것을 나쁘다 하겠습니까? 다만 저를 위해 절을 세우고 불경을 낭송하여 좋은 *업보를 빌어 주시면, 도련님의 은혜 죽어도 잊지 않을 것입니다.” - p.116~117 중에서


베이스캠프
현북스 / 현정란 (지은이) /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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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청소년 문학현정란 (지은이)
김홍빈 대장이 이끌고 교사들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광주전남학생산악연맹의 히말라야 희망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아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작한 일곱 청소년의 이야기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를 목적지로 힘든 여정에 참여한 아이들 하나하나는 각자의 고민과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작가는 최준서, 하연우, 허봉남, 배은서, 천태호, 진시후, 정소하를 통해 청소년들이 겪는 아픔과 희망을 다루고 있다. 가족 문제나 성장기에 겪어야 하는 여러 갈등과 고민들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아이들의 노정을 따라가며 히말라야의 웅장함과 인생의 굴곡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프롤로그 첫째 날 모든 것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포카라(820미터) → 지누난다(1,780미터) 둘째 날, 아침 대지에서 일어나는 일은 대지의 아들에게도 일어난다 지누단다(1,780미터) → 촘롱(2,170미터) 둘째 날, 오전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다 촘롱(2,170미터) → 로시누와(2,180미터) 둘째 날, 점심 대지가 풍요로울 때 우리의 삶도 풍요롭다 로시누와(2,180미터) → 어퍼시누와(2,360미터) 둘째 날, 오후 어차피 가야 할 길, 쉰다고 줄어들진 않는다 어퍼시누와(2,360미터) → 뱀부(2,145미터) 셋째 날, 오전 생각이 사람 보는 눈을 바꾸게 한다 뱀부(2,145미터) → 어퍼도반(2,600미터) 셋째 날, 오후 힘들면 힘들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어퍼도반(2,600미터) → 데우랄리(3,200미터) 셋째 날, 밤 포기해야 할 때는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데우랄리(3,200미터) 넷째 날, 오전 인간은 한낱 나약한 미물이다 데우랄리(3,200미터) → 어퍼도반(2,600미터) 넷째 날, 오후 대지는 인간에게 속한 것이 아니며, 인간이 오히려 대지에 속한 것이다 데우랄리(3,200미터) →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3,700미터) 다섯째 날, 아침 자신의 삶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3,700미터) 다섯째 날, 오후 이름은 그 자체로 힘을 가지고 있다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3,700미터)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4,130미터) 작가의 말일곱 청소년의 인생 시작점 등정기 《베이스캠프》란 이 등정의 목적지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ABC’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인생의 시작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김홍빈 대장이 이끌고 교사들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광주전남학생산악연맹의 히말라야 희망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아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작한 일곱 청소년의 이야기 《베이스캠프》에 등장하는 일곱 명의 청소년들은 주위를 찬찬히 둘러본다면 어디서나 볼 수 있을 아이들입니다. 청소년기는 성인이 되기 위한 준비 기간이기도 하지만 살아내야 할 삶의 한 시기일 뿐입니다. 성장기라고 해서 아픔이 없는 것도 아니고 고민이 약한 것도 아닐 것입니다. 성장기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는 것은 성장기를 어떻게 지나느냐가 이후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를 목적지로 힘든 여정에 참여한 아이들 하나하나는 각자의 고민과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작가는 최준서, 하연우, 허봉남, 배은서, 천태호, 진시후, 정소하를 통해 청소년들이 겪는 아픔과 희망을 다루고 있습니다. 가족 문제나 성장기에 겪어야 하는 여러 갈등과 고민들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노정을 따라가며 히말라야의 웅장함과 인생의 굴곡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희망원정대를 이끌었던 김홍빈 대장은 등반 도중 열 손가락을 잃고 실의에 빠져 지냈던 경험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전남교육청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광주전남학생산악연맹에서 진행한 히말라야 희망학교 프로그램은 이렇게 김홍빈 대장과 교사들의 헌신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김홍빈 대장의 비극적인 실종 사건으로, 또 교육청에서 시행하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으로 많이 알려졌습니다.욕을 달고 사는 천태호, 살아가는 데는 무조건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최준서,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진시후, 정체성 혼란에 빠진 허봉남, 1등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엄마의 압박감에 시달리는 배은서, 이기적인 부모에게 역겨움을 느끼는 정소하, 최준서 바라기인 하연우. 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로의 세계를 인정해 주면서 조금씩, 아주 조금씩 거리를 좁히고 있었다. “씨발, 그 많은 밥 중에 왜 하필 카레밥이냐고요!” 카레밥을 게걸스럽게 먹는 아빠 얼굴이 떠올랐다.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카레밥을 태호는 제일 싫어했다. 카레밥을 보는 것만으로도 화가 차올랐다. (중략)“뭐 해? 먹지 않고.”기영우 선생이 시후를 보며 물었다. 시후는 도둑질하다 들킨 사람처럼 고개를 숙였다. 카레밥이 눈에 들어왔다. 엄마가 제일 자신 있게 만드는 요리였다. (중략) 엄마의 활짝 웃던 얼굴을 이제는 볼 수 없다. 엄마표 카레밥도 영영 맛볼 수 없다. 시후는 삐져나오려는 눈물방울을 막기 위해 눈에 힘을 주었다. “이왕 싸울 거 배낭 풀고 제대로 붙어 부러라이. 누가 이기나 한번 봐 불자. 뱀부 로지는 오늘 안으로만 들어가믄 댕께. 자, 누가 이긴가 봐 보세.”김홍빈 대장의 목소리는 의외로 차분했다.(중략)김홍빈 대장은 배낭을 바닥에 내려놨다. 두 친구는 어정쩡하게 섰다.“왜? 멍석 깔아 중께 허기 싫냐?”준서는 고개를 돌렸다. 땅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배낭을 집고 연우를 잡아끌었다.“가자.”김홍빈 대장도 배낭을 메고 태호를 봤다.“어이, 태호야! 내 앞에 서라이.” 김홍빈 대장은 태호를 앞에 세웠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
해냄 / 강영계 (지은이) / 2021.12.24
15,800원 ⟶ 14,220원(10% off)

해냄청소년 인문,사회강영계 (지은이)
30만 베스트셀러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의 저자이자 철학자, 강영계 교수가 친절한 설명과 해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이야기. 철학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며 특히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정의론>등으로 청소년들에게 철학적 지혜와 지식을 전달해 온 강영계 교수가, 이번에는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로 인류애적 사고와 거시적인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틀을 잡아준다. 이는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의 열아홉 번째 책으로, 그간 난해하고 막연하게나마 이해하던 세계관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정리했다. 저자는 장차 성인이 되어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은 물론 사회에 존재하는 수많은 난제와 갈등을 합리적이고 조화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틀’인 세계관이 더없이 중요함을 강조한다.머리말 1장 세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1. 세상 속 나의 모습은? 2. 세계관이 왜 중요할까 3. 전통 사회의 세계관은 어땠을까 4. 종교는 세계관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5. 현대 사회의 세계관이 혼란스러운 이유는? 6. 미래지향적 세계관은 왜 중요할까 생각해 볼 문제 2장 개인은 세계에서 어떻게 존재할까 1. 우리는 과연 도덕적 사회에서 살고 있을까 2. 비도덕적 세계란 무엇일까 3. 세계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4. 왜 세계인의 안목을 갖춰야 할까 5. 이웃 간의 사랑과 협동이 필요한 이유는? 6. 가치판단은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생각해 볼 문제 3장 우리는 왜 자아실현을 할까 1. 나는 누구인가 2. 자아란 무엇일까 3. 청소년들은 사회를 어떤 눈으로 바라봐야 할까 4. 어떻게 자아실현을 해야 할까 5. 십 대들에게 비판 정신이 필요한 이유는? 6. 주체성을 길러야 하는 이유 생각해 볼 문제 4장 세계는 평평할까 1. 집안 vs 집안 2. 사람을 계급으로 나눈다고? 3.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4.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5. 자유와 평등은 어떻게 실현될까 6. 직업에도 휴머니즘이 필요하다 생각해 볼 문제 5장 행복한 삶이란? 1. 나 혼자 누리는 쾌락이 행복일까 2. 감정과 정서는 어떻게 다를까 3.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4. 젊을 때 고생은 돈 주고도 못 산다? 5. 행복에 대한 철학자들의 논쟁 6. 개인의 행복과 사회의 행복 생각해 볼 문제 6장 정의로운 사회와 행복 1. 정의의 다양한 얼굴들 2. 자유와 권리와 의무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3. 절차민주주의와 사회 정의 4. 왜 우리에게는 정의 개념이 부족할까 5. 자유민주주의와 공정함 6. 배움과 교육, 민주주의의 필수 조건 생각해 볼 문제 7장 삶과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1. 생명의 고귀함을 알아야 하는 이유 2. 인생의 발달 단계는 어떻게 나뉠까 3. 생명의 윤리적 가치는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4.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 5. 삶과 죽음은 하나다 생각해 볼 문제 “어떻게 해야 올바른 세계관을 가질 수 있을까?” 자아란 무엇일까?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까?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세계관 사회, 윤리 교과 및 수능·논술과 연계한 청소년들의 필독서 30만 베스트셀러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의 저자이자 철학자, 강영계 교수가 친절한 설명과 해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이야기 철학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며 특히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정의론』등으로 청소년들에게 철학적 지혜와 지식을 전달해 온 강영계 교수가, 이번에는 신간『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로 인류애적 사고와 거시적인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틀을 잡아준다. 이는 의 열아홉 번째 책으로, 그간 난해하고 막연하게나마 이해하던 세계관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정리했다. 저자는 장차 성인이 되어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은 물론 사회에 존재하는 수많은 난제와 갈등을 합리적이고 조화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틀’인 세계관이 더없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자아, 직업, 종교, 문화, 평등, 자유, 성과 쾌락, 생명과 죽음까지 추상적이고 난해한 세계관의 개념을 알기 쉽게 정리하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는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세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에서는 세계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과거, 현재, 미래의 세계관을 정리한다. 2장 「개인은 세계에서 어떻게 존재할까」에서는 오늘날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고 왜 세계인의 안목을 키워야 할지 설명한다. 3장 「우리는 왜 자아실현을 할까」에서는 사회와 자아가 어떤 관계로 맺어져 있는지, 자아실현을 위해 필요한 윤리적 가치는 무엇인지 다룬다. 4장 「세계는 평평할까」에서는 돈과 계급의식, 자유와 평등, 직업과 휴머니즘에 대해 설명한다. 5장 「행복한 삶이란?」에서는 쾌락과 행복이 동의어가 아닌 이유와 윤리적 목표로서의 행복이 개인과 사회의 번영을 위해 어떻게 구현되어야 하는지 설명한다. 6장 「정의로운 사회와 행복」에서는 사회 정의와 개인의 정의가 어떻게 다르며, 정치체제가 정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다룬다. 7장 「삶과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에서는 생명의 윤리적 가치는 무엇이며, 삶과 죽음이 하나의 삶에서 어떤 유기성을 띠는지 설명한다. 인간에게는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나를 둘러싼 사람과 사회,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민족성, 전통, 종교, 문화, 경제, 정치, 철학 등 다양한 요소가 얽혀 있기 때문에 입체적인 관점으로 현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어떤 세계관을 갖느냐에 따라 하나의 사건을 개인마다 다르게 생각하고 결정하며, 이것은 그가 속한 집단, 크게는 사회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n번방 사건’과 같은 범죄와 혐오와 차별로 인한 갈등은 세계관이 올바르게 정립되지 않은 결과물이다. 이 책은 일상적인 언어와 상황을 통해 세계관을 세우는 데 필요한 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각 장의 꼭지마다 철학적 대화 형식을 취해 청소년들은 각 장에서 다루는 주제나 개념, 논리를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다. 교사나 학부모는 이러한 문답식 구성을 빌려 아이들에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각 장별로 ‘생각해 볼 문제’가 들어가 있어서 청소년들은 각 주제에 대해 서로 토론하며 사고의 깊이를 확장할 수 있다. 중간중간 들어가는 일러스트 역시 이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마지막으로 다소 낯설거나 어려운 시대적 사건과 문화, 철학자 및 사회학자의 개념과 이론 등을 간명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용어 설명을 덧붙여 사전 정보가 없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개인, 특히 청소년들이 올바른 세계관으로 내적 성장을 하는 동시에 삶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 책에 담긴 깊은 질문과 사유가 청소년들이 합리적이고 명쾌한 세계관을 기르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머리말 중에서 열린 삶과 사회를 위해 주체성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 인생관이란 한 사람이 삶(인생)을 바라보는 입장이나 관점이다. 그렇다면 세계관은 무엇인가? 세계관은 말 그대로 세계를 바라보는 입장이나 관점이다. 인생관과 세계관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다. 어떤 사람이 특정한 인생관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의 세계관 역시 그 인생관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반대로 어떤 사람이 특정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면 그의 인생관은 세계관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긍정적인 인생관과 세계관, 다시 말해서 건강하고 창조적인 인생관과 세계관을 가진 청소년들이 열린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분명한 사실이다.“그렇다면 대학 입시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 지금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네 모습이라고 해도 될까?”“그것은 일부분인 것 같아요. 한 인간에게도 여러 가지 면이 있잖아요.”“바로 그거야. 철이는 이제 한 사람의 청년이 된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고 있는 것 같구나. 그렇다면 방금 여러 가지 면이 있다고 했는데 무슨 의미인지 말해 볼 수 있겠니?”“제가 지금 대학 입시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무조건 명문대학에 붙고 보자는 식으로 준비하지는 않아요. 저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취직해서 경력을 쌓은 다음에 회사를 경영하면서 문화 재단을 설립해 우리나라의 문화 수준을 높이는데 평생을 바칠 생각이에요. 그래서 지금 입시 준비를 하면서도 틈틈이 그림도 그리고 문화 관련 책들도 읽고 있어요.세계 속의 제 모습이라면……. 세계 속에서 세계를 더 깊게 그리고 넓게 바라보면서 우선 제가 속한 세계, 곧 사회를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있는 것이 바로 제 모습이라고 할까요?”- <1장 세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중에서 현대 사회는 매우 복잡해졌고 지구촌은 시간과 공간 면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도 좁아지고 가까워졌다. 세계는 날이 갈수록 정치, 경제, 과학, 문화,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짊어지고 있으며 전쟁, 공해, 식량부족, 인구 증가 등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계인의 안목을 갖춰야만 한다. 가능하면 청소년들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추진해야 한다. 또한 청소년들도 자발적으로 글로벌 감각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세계에는 더 이상 개인이 아닌 세계인이 필요하다.- <2장 개인은 세계에서 어떻게 존재할까> 중에서 신체에 비해 아직 정신이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기는 심한 갈등을 겪는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정체를 확립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의 올바른 모습을 알기 위해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면서 번민의 늪에서 절규한다. 고뇌와 번민의 늪에서 용감하게 뛰쳐나오면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스스로 마련하기 시작할 때 청소년 들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3장 우리는 왜 자아실현을 할까> 중에서


아들아, 마음의 부자가 되어라 (보급판 문고본)
무한 / 판싱 지음, 정유희 옮김 / 2009.03.25
5,700원 ⟶ 5,130원(10% off)

무한청소년 자기관리판싱 지음, 정유희 옮김
1. 바다로 가서 드넓은 자연을 느껴보자 2. 자신에게 ‘난 최고야! ’라고 외쳐보자 3.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목표를 세우자 4. 부모님의 생신을 잊지말고 기억하자 5. 감사하는 법을 배우고 ‘고맙습니다’라고 말하자 6. 잘못을 당당하게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자 7. 경쟁상대를 정해서 자신을 매 순간 자극하자 8. 항상 미소를 짓고 하루 하루를 즐겁게 보내자 9. 실패를 인정할때는 인정하자 10. 유혹 앞에서 자신을 억제하는 법을 배우자 11. 근검 절약하고 건전한 소비습관을 기르자 12. 꽃이나 나무를 심어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느껴보자 13. 사랑하는 마음으로 애완동물을 키우자 14. 부모님의 발을 직접 씻겨 드리자 15. 부모님과 얼굴을 마주보고 자주 대화하자 16. 생일날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자 17. 나의 가족들과 따뜻하게 포옹하자 18. 맛있는 나만의 멋진 요리를 몇 가지 배워 두자 19. 졸업한후에도 선생님을 찾아뵙자 20. 폭넓게 친구를 사귀고 다른 사람의 장점을 배우자 21. 좋아하는 이성보다는 사랑하는 친구들을 사귀자 22.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쉽게 포기하지 말자 23.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내어 몰두하자 24. 좋아하는 운동 종목 두 가지를 선택해서 꾸준히 운동하자 25. 시간을 아끼고 행동으로 바로 옮기는 습관을 기르자 26.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용감하게 도전하자 27. 실천할 수 있는 학습계획을 세우자 28. 기억력을 높이는 훈련을 통해 학습에 활용하자 29. 시험 잘 치는 요령을 꼭 알아두자 30. 사소한 실수와 반복되는 실수를 하지 말자 31. 학생회의 임원이 되어 리더쉽을 키우자 32. 항상 주의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배우자 33. 스타보다는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자 34. 작은 습관이라도 나쁜 것은 버리자 35. 자신을 뒤돌아 보고, 반성을 철저히 하자 36. 제대로 된 시골 생활을 한번 경험해 보자 37. 아르바이트를 적어도 한번은 해보자 38. 한가지 악기는 꼭 배우고, 연주해 보자 39. 매일 30분씩 책을 읽자 40. 다른 사람의 충고를 귀담아 듣자 41. 꾸준히 일기를 써서 나의 성장기를 남기자 42.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보자 43. 마음의 문을 열고 낯선 사람과 사귀어 보자 44. 떨리더라도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해 보자 45. 자신이 한 약속을 충실히 지키자 46. 거짓을 버리고 정직을 굳게 지키자 47. 다른 사람과 힘을 합쳐 한 가지 일을 완성해 보자 48. 용돈을 모아서 어렵고,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자 49. 사회문제에 관해 관심을 갖고, 진지하게 고민하자 50. 휴일에는 평소 가고 싶었던 곳을 찾아 여행하자


꿈단지들의 책쓰기 시간여행
꿈과희망 / 일곱 빛깔 꿈단지 글친구 2기 지음, 이미원 엮음 / 2017.07.24
14,000원 ⟶ 12,600원(10% off)

꿈과희망청소년 문학일곱 빛깔 꿈단지 글친구 2기 지음, 이미원 엮음
2017년도 전국 학생저자 출판지원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전주서일초등학교 책쓰기 동아리 '일곱 빛깔 꿈단지 글친구 2기'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단지들을 그들만의 색으로 탄생한 작품집이다. 4명의 학생이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난 일이나 상상의 나래 속에서 펼칠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들은 자신들의 모습과 색깔을 입혀 독특하고 재미있는 세계를 펼치고 있다. 4차혁명에 걸맞는 로봇월드가 눈앞에 펼쳐지기도 하고,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소박하면서도 솔직한 인간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시간여행을 통해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기도 하며, 학교에서 벌어지는 친구와의 우정을 보여주기도 한다.책머리에 꿈단지들의 일곱 빛깔 꿈들을 엮어내며 이미원 25세기 로봇 월드 / 황정은 글,그림 말썽꾸러기 삼총사 / 윤채원 글,그림 세현이의 시간여행 / 전시윤 글,그림 내 이름은 송유빈 / 김윤주 글,그림 꿈단지들의 일곱 빛깔 무지개 같은 꿈! 2017년도 전국 학생저자 출판지원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이 책은 전주서일초등학교 책쓰기 동아리 <일곱 빛깔 꿈단지 글친구 2기>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단지들을 그들만의 색으로 탄생한 작품집이다. 4명의 학생이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난 일이나 상상의 나래 속에서 펼칠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들은 자신들의 모습과 색깔을 입혀 독특하고 재미있는 세계를 펼치고 있다. 4차혁명에 걸맞는 로봇월드가 눈앞에 펼쳐지기도 하고,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소박하면서도 솔직한 인간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시간여행을 통해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기도 하며, 학교에서 벌어지는 친구와의 우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글의 재미뿐만 아니라 그림까지 덧붙여 독자들에게 글 속으로 더욱 빠져들게 한다. 초등학생의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소재부터 그림, 내용까지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작품들로,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글쓰기의 세계로 여행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경성의 봄, 1923
써네스트 / 김경락 (지은이) / 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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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네스트청소년 문학김경락 (지은이)
2015년 개봉해 1,2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암살》에는 독립군 남자현 의사를 실제 모델로 한 독립군 저격수 안윤옥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 '안윤옥'이라는 이름은 위대한 독립운동가인 안중근, 윤봉길, 김상옥 의사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만들었다고 한다. 《경성의 봄, 1923》은 이 세 분의 독립운동가 중에서 상대적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김상옥 의사의 삶을 다루고 있다. 특히, 김상옥 의사의 길지 않은 삶 중에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지고 경성 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맞선 "일 대 천 전투"를 벌인 후에 34세의 젊은 나이로 순국하기까지 10일 동안의 기록을 소설로 재구성했다. 소설을 읽는 동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평화로운 '서울'이 치열했던 역사적 사건의 현장이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100년 전 34세 젊은 나이로 순국한 김상옥 의사의 삶은 우리에게 과연 어떤 삶을 살아야할 것인가를 되짚어보게 한다.추천사 4 작가의 말 6 종로를 뒤흔든 굉음 (9일 전) 11 변절하는 자와 지키려는 자 (8일 전) 27 재즈바에서 만난 자 (7일 전) 93 무성영화처럼 (6일 전) 127 세 개의 폭탄 (5일 전) 149 장검의 울음 (4일 전) 159 맨발로 남산을 넘어 (3일 전) 177 흩어진 자들 (2일 전) 223 검으로 벨 수 없는 것 (1일 전) 235 감꽃 향기 날리며 2711923년 1월 12일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일에서부터 두 자루의 권총으로 '1:1,000 항일 서울 시가전'을 벌여 조선을 뒤흔든 김상옥 의사의 뜨거웠던 10일 동안의 행적을 시간순으로 재구성한 소설이다. 종로경찰서 폭파에서 효제동의 총성까지, 10일 동안의 기록 2015년 개봉해 1,2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암살》에는 독립군 남자현 의사를 실제 모델로 한 독립군 저격수 안윤옥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 '안윤옥'이라는 이름은 위대한 독립운동가인 안중근, 윤봉길, 김상옥 의사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만들었다고 한다. 《경성의 봄, 1923》은 이 세 분의 독립운동가 중에서 상대적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김상옥 의사의 삶을 다루고 있다. 특히, 김상옥 의사의 길지 않은 삶 중에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지고 경성 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맞선 "일 대 천 전투"를 벌인 후에 34세의 젊은 나이로 순국하기까지 10일 동안의 기록을 소설로 재구성했다. 소설을 읽는 동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평화로운 '서울'이 치열했던 역사적 사건의 현장이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100년 전 34세 젊은 나이로 순국한 김상옥 의사의 삶은 우리에게 과연 어떤 삶을 살아야할 것인가를 되짚어보게 한다. 종로경찰서 폭파와 "1 : 1,000의 전투"의 의미 김상옥 의사는 1923년 1월 12일 항일 투사들에 대한 탄압과 고문으로 악명 높은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다. 일제 식민지 지배 아래에서 종로경찰서는 조선인에게 원한과 분노, 그리고 공포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종로경찰서 폭파 사건은 억압받는 조선인들의 울분을 해소하고 조선의 민족혼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사건이었다. 그리고 10일 후인 1923년 1월 22일에는 일제 군경과 1:1000으로 맞서 싸우다가 34세의 젊은 나이로 순국했다. 특히, 이 사건은 안중근 의사나 윤봉길 의사와는 달리 당시 식민지 지배의 중심이었던 경성, 그것도 경성 한복판에서 무장 항거를 했던 독보적인 사건이었다. 이 두 사건의 역사적 의미는 분명하다. 1919년 3.1 운동을 무력으로 잔인하게 진압했던 일본은 이후 '문화 통치'라는 것을 내세워 마치 세상이 평화롭고 일본의 통치가 순조로운 것 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에 김상옥 의사는 조선총독부가 자리했던 경성 한가운데서 10일 동안이나 홀로 일제 군경의 경계망을 무력화하며 경성 시내를 발칵 뒤집어놓았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35년사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이를 통해 김상옥 의사의 의거는 일제의 문화 통치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일깨우고, 당시의 조선 사람들에게 독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자각시켰다는 의미가 있다. 일제와 친일파들이 유포시켰던 환상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폭탄 투척과 총격을 펼치며 끝까지 저항함으로써 사람들을 일깨워준 것이다. 2024년 광복절에 돌아보는 김상옥 의사의 삶 돌아오는 2024년 8월 15일은 79주년을 맞는 광복절이다. 광복의 그날로부터 거의 8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일본은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역사를 왜곡한 교과서를 채택하고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광복절'이 되면 일본의 정치인들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다. 이는 올해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광복절은 일제강점기 동안 고난과 역경을 겪었지만, 끊임없이 독립운동을 전개하고 일제의 억압에 맞섰던 독립운동가들의 노력과 희생이 결실을 맺은 날이다. 그런 의미에서 광복절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동시에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미래의 희망과 번영을 다짐하는 날이라 할 수 있다. 2024년 광복절에 김상옥 의사의 의거가 갖는 역사적 의미 다시 한번 되새기는 것도 뜻깊은 일일 것이다. 소설 《경성의 봄, 1923》가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목숨을 바친 한 독립운동가를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주요 내용 1. 종로를 뒤흔든 굉음 (9일 전) - 1923년 1월 12일 저녁, 종로네거리 보신각 주변을 서성이던 나는 종로경찰서 건물 뒤편에서 2층 경무계 방으로 폭탄을 던진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폭탄이 굉음을 울리며 터진 후 경성은 아수라장이 됐다. 나는 유유히 그곳을 빠져나가 몸을 피한다. 2. 변절하는 자와 지키려는 자 (8일 전) - 다음날 후암동으로 찾아온 경성우체국 배달부 전우진에게 김원봉이 상해에서 보낸 폭탄을 받아 내게 전해주기로 한 김한이 어젯밤 폭탄 투척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며칠 전 폭탄의 행방을 찾아 신의주에 갔다 온 안홍한이 내민 김원봉의 편지에는 김한이 아닌 조선인 형사 황옥 경부를 통해 상해로 돌아간 폭탄을 다시 전달하겠다고 적혀 있었다. 3. 째즈바에서 만난 자 (7일 전) 황옥을 만나기 위해 재즈바 '환희'에 가서 그와 대면해 의중을 살피지만, 황옥이 믿을만한 사람인지 여전히 혼란스럽다. 상해로 돌아간 폭탄 대신 사이토가 출국하는 날에 맞춰 폭탄 몇 개를 구해주겠다는 황옥의 말을 우선 믿어볼 수밖에 없다. 4. 무성영화처럼 (6일 전) 그날 밤, 경성우체국에서 일하는 우진에게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지기 직전 경무국장 마루야마를 유인하던 청향과 나운규가 연희동에 숨어 있다는 말을 듣고 그들을 찾아간다. 나는 육혈포가 터져 부상을 입은 나운규가 청향과 함께 무사히 경성을 빠져나가 일산에서 신의주행 열차를 탈 수 있게 돕는다. 5. 세 개의 폭탄 (5일 전) 이틀 후 황옥이 약속한 급조한 폭탄 3개를 받지만, 후암동으로 돌아오는 길 곳곳에 배치된 형사를 보고 곧 거처를 옮기기로 마음먹는다. 6. 장검의 울음 (4일 전) 폭탄 투척 사건 후 추적하는 고등계 형사들을 따돌리며 거사 당일 경성역에서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떠날 사이토를 암살할 장소를 물색한다. 결전의 날에 동지 각자가 담당할 장소와 행동에 관해 일러둔다. 혹시 모를 형사의 습격에 대비해 육혈포를 지니고 잠자리에 든다. 7. 맨발로 남산을 넘어 (3일 전) 거사 당일 새벽, 종로경찰서 형사대가 아기의 집을 습격한다. 나는 육혈포 두 자루로 다무라와 형사들을 쏘고 남산으로 도망간다. 눈 덮인 남산을 헤매다 왕십리 안장사에서 포봉당이란 승려의 도움으로 경성 시내로 들어온다. 사이토를 태운 마차가 남대문에서 경성역으로 달려오는 것을 확인하고는 사이토를 태운 마차에 폭탄을 던지지만 폭탄은 불발로 끝난다. 그날 밤, 거사에 실패하고 경성을 헤매다 효제동 혜수의 집에 숨는다. 8. 흩어진 자들 (2일 전) 혜수에게 부탁해 떨어트린 클로드니케를 되찾고 안도한다. 간호사 고정순에게 동상 걸린 발을 치료받으며 내가 쏜 총에 맞아 다무라와 몇 명의 형사가 사망한 걸 듣는다. 혜수의 집에 찾아온 전우진에게 안홍한과 동지들이 무사히 피신했다는 말을 듣고 안심한다. 9. 검으로 벨 수 없는 것 (1일 전) 다음 날 황옥을 만나러 서대문로에 있는 재즈바 환희에 간다. 마담 희는 나를 놓아준 황옥이 미와의 의심을 피하고자 스스로 총상을 입혔다고 한다. 희는 황옥을 위험에 몰아넣은 나를 밀고하려다 마음을 바꿔 미와의 추적에서 구해준다. 환희를 벗어나 경성 시내를 배회하던 중 수색 중이던 미와를 발견하고 다다미방에 숨어 그가 다가오길 기다리다가 들어오는 미와의 어깨를 검으로 베고 그곳을 빠져나간다. 10. 감꽃 향기 날리며 그날 새벽 경성의 모든 경찰 병력이 혜수의 집을 둘러싼다. 나는 기습을 눈치채고 벽장에 숨어 형사들이 방으로 들어오길 기다린다. 순간 체포조 조장이 기미년 만세운동 때 내게 장검을 빼앗긴 카즈키라는 걸 알게 된다. 카즈키를 쏜 다음 여섯 개의 집이 밀집된 공간을 이동하며 총격전을 벌이지만 하체를 집중 공격받고 출현이 심해 효제동 72번지에 포위당한다. 마당 화장실에 몸을 은닉하고 형사들과 끝까지 총격전을 벌이지만 탄환이 모두 떨어진다. 운명이 다했음을 안 나는 담벼락 아래에 몸을 기댄 채 마지막 남은 총알을 관자놀이에 쏘고 생을 마감한다. "《경성의 봄 1923》은 김상옥 의사의 삶에서 가장 치열했던 10일 동안의 기록입니다. 이 소설을 통해 일제강점기의 조선, 그리고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추천의 글' 중에서


바이러스를 실험실에서 만들 수 있을까?
나무를심는사람들 / 신인철 (지은이) /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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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청소년 과학,수학신인철 (지은이)
질문하는 과학 시리즈 6권. 오랜 세월 인류와 함께해 온 바이러스를 40개의 테마로 구성한 청소년용 과학책이다. 바이러스의 탄생부터 바이러스와 비슷한 것들, 여러 가지 신기한 바이러스,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알차게 배울 수 있다. 그뿐 아니라 백신과 면역계의 기본 원리까지 다루며,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바람직한 기준을 제시한다.1장 바이러스의 탄생 1. 바이러스는 생물일까? 무생물일까? 2. 바이러스는 우주의 별보다 많다고? 3. 바이러스는 도대체 어떻게 생겨났을까? 4. ‘종간 점프’로 새로운 바이러스가 생겨난다고? 5. 바이러스를 실험실에서 만들 수 있을까? 바이러스 맨 1회 2장 바이러스와 비슷한 것들 6. 엘리베이터에 붙어 있는 항균 필름의 효과는? 7.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박테리아도 있다고? 8. 광우병을 일으키는 프라이온도 바이러스일까? 9. ‘바이로이드’란 무엇일까? 바이러스 맨 2회 3장 여러 가지 신기한 바이러스 10. 바이러스는 다양한 식성을 가지고 있다고? 11. 거인 바이러스도 있다고? 12. 포유동물의 태반을 만드는 바이러스도 있다고? 13. 정20면체 바이러스가 있다고? 14. 코로나19 왕관이 하는 일은? 15. 한탄 바이러스를 발견한 한국인 과학자는? 바이러스 맨 3회 4장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16. 몸에 사마귀는 왜 생길까? 17. 어떤 바이러스가 암을 일으킬까? 18. 독감 바이러스는 변신의 귀재라고? 19. 사스, 메르스, 코로나19의 차이점은? 20. 머리를 작아지게 하는 바이러스가 있다고? 21.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몇 종류일까? 22. 사람도 조류 독감에 감염될까? 바이러스 맨 4회 5장 백신과 면역이 궁금해? 23. 계란을 이용해 독감 백신을 만든다고? 24. 에이즈는 어떻게 치료할까? 25. 사스는 왜 갑자기 사라졌을까? 26. 코로나19 백신의 원리는? 27. 변종 코로나19가 더 위험하다고? 28. 점막 면역으로 주사를 대신한다고? 29. B세포는 항체를 무궁무진하게 만든다고? 30. T세포는 어떻게 바이러스를 무찌를까? 31. 집단 면역으로 코로나19를 없앤다고? 32.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무엇일까? 6장 인간과 환경의 공존이 가능할까? 33. 바이러스 감염으로 좀비가 될 수 있을까? 34. 천연두가 다시 나타났다고? 35. 뎅기열이 우리나라까지 올까? 36. 바이러스를 잘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37. 농사를 망치는 바이러스도 있다고? 38. 야생 동물과 ‘자연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고? 39. 바이러스는 생태계에 꼭 있어야만 할까? 40. 코로나19와 같이 살아가야 한다고?순식간에 전 세계를 마비시킨 바이러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바이러스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 포유동물의 태반을 만드는 바이러스도 있다고? 사스, 메르스, 코로나19의 차이점은? / 어떤 바이러스가 암을 일으킬까? T세포는 어떻게 바이러스를 무찌를까? / ‘사이토카인 폭풍’은 무엇일까? 『바이러스를 실험실에서 만들 수 있을까?』는 오랜 세월 인류와 함께해 온 바이러스를 40개의 테마로 구성한 청소년용 과학책이다. 바이러스의 탄생부터 바이러스와 비슷한 것들, 여러 가지 신기한 바이러스,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알차게 배울 수 있다. 그뿐 아니라 백신과 면역계의 기본 원리까지 다루며,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바람직한 기준을 제시한다.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철저하고 객관적으로 증명된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쓰인 이 책이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질문하는 과학] 시리즈 6권 ▶ 코로나바이러스 완전정복! 코로나19바이러스와 더불어 살아가면서 우리 모두는 바이러스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왜 생겼는지, 효과적으로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백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떤 백신이 더 좋은지, 이 사태는 언제 종식이 될 수 있는지 등등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 정보를 얻는데, 언론에는 부정확한 정보들이 난무하고, 가짜뉴스도 판을 치는 현실이다. 그래서 정확하고 좋은 정보를 찾아서 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도 든다. 이 책에는 코로나19바이러스와 관련된 궁금증을 쉽고 명쾌하게 해결해 주는 알찬 정보가 가득하다. ▶ 바이러스는 생명체의 진화와 멸종을 모두 조절할 수 있는 양날의 칼! 우리의 일상을 마비시키는 지긋지긋한 코로나19바이러스 때문에, 바이러스는 모두 죽여 없애 버리고 싶은 심정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바이러스가 인간을 만들었다는 뜻밖의 정보를 전한다. 태반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시틴’이 바이러스 유전자에 의해 만들어지므로, 바이러스가 우리 조상을 감염시키지 못했으면 포유류도 지구상에 존재하지 못했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바이러스는 고마운 존재일까? 게다가 인류가 한순간에 바이러스를 없애도,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생명체의 세포 안에서 튀어나오게 될 것이고, 정말로 유전자의 흔적까지도 모두 제거하게 된다면 미래에 살아남을 수 있는 생명체는 하나도 없을 것이라 말한다. 결국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 하기에 바이러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한다. ▶ 기본적인 생명 과학 지식부터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한 전문적인 내용까지! 바이러스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하늘에서 폭우처럼 쏟아지지만 대부분 인체에 무해하다. 그러나 독감, 에이즈, 자궁경부암, 소두증, 간염, 뎅기열 등 여러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도 있기에 정확한 지식을 갖추어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뿐 아니라 백신과 면역계의 기본 원리까지 다루고 있어 꼭 필요한 의학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바이러스가 우리와 같은 숙주 생물에게 감염되는 원리와 바이러스의 복제 기전, 전파 경로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나라 RNA 백신, 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 등 최신 연구 동향까지 반영하였다. ▶ 코믹하고 탁월한 비유가 돋보이는 매끄러운 글 과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 어려운 과학 수업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꼭 필요한 과학의 세계에 제대로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린다. 사실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글은 쉽게 쓰기가 어렵다. 아무리 찬찬히 설명해도 개념이 어렵기 때문에 독자가 글의 흐름을 따라가는 게 힘들고, 겨우겨우 읽어도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 이 책은 다양한 ‘비유’를 사용하여 과학 지식을 재밌게 전달한다. 장편 소설과 번역 소설, 미니멀 라이프, 머리핀, 고깃국 위의 기름방울, 닭곰탕 국물 등 코믹한 비유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오래 기억에 남게 한다. ▶ 머릿속에 쏙 들어오는 전문가의 정보 그림 청소년 과학책의 삽화들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운 이유는, 미술을 전공한 일러스트레이터가 글 내용을 제대로 파악해서 그림으로 구현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흥미 위주의 그림을 많이 그리기도 하고, 때로는 오류가 담긴 그림들이 세상에 나오기도 한다. 이 책은 저자인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 신인철 교수가 그림도 직접 그렸다. 오랫동안 만화를 강의에 사용하는 독특한 강의법으로 한양대학교에서 베스트 티처, 강의우수교수상도 수상한 바 있는 저자이기에 그림에 탄탄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자신감 있고,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코믹한 그림들을 통해 독자들은 바이러스의 세계에 빠져 들게 될 것이다. ▶ 바이러스 히어로가 등장하는 연재 칸 만화 지구의 무해한 바이러스들이 ‘바이러스 레벨 업 나노봇’ 때문에 강력한 악성 바이러스로 변해 버렸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은 대량 멸종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심지어 국제 감염병 연구소의 연구원들마저 악성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지구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총 4회 연재로 구성되어 있는 칸 만화는 너무 재미있어 다음 회가 기대된다. 이 책의 저자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과학자들의 생활을 다룬 웹툰 를 연재하고 있으며, 책으로도 펴냈다. 대학에서 생명과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지만, 만화를 너무 사랑하는 만화가이기도 하다. 시리즈 소개 [질문하는 과학]은 , , , , , 등 여러 영역으로 구성된 청소년 과학 탐구 시리즈이다. 흥미롭고 기발한 질문 40개와 에피소드가 담긴 명쾌한 답변으로 청소년들이 과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1권 화학 / 박동곤 글, 그림 2권 생명 과학 / 신인철 글, 그림 3권 물리학 / 김영태 글, 이경석 그림 4권 지구 과학 / 좌용주 글, 김소희 그림 5권 뇌과학 / 임창환 글, 최경식 그림 6권 바이러스 / 신인철 글, 그림 바이러스가 생물인지 무생물인지 알려면 일단 생물이 무엇인지 정의해 보아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