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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도 있다
낮은산 / 김현 (지은이) / 2025.04.25
12,000원 ⟶ 10,800원(10% off)

낮은산청소년 문학김현 (지은이)
기억은 우리 각각을 독특한 존재로 만들어 주는 장치이자, 그 자체로 한 사람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우리 머릿속 ‘해마’라는 장소이다. 기억이 입고되고 저장되고 재생되는 곳. 여기에서 청소년에세이 ‘해마’ 시리즈가 탄생했다. 마음이 복구 불가능한 너덜너덜한 걸레처럼 여겨지던 순간들, 금기의 한복판에서 늘어 가는 비밀을 주체 못 하던 시간, 투명인간 취급을 받으며 일기장을 욕으로 채우던 시절, 나를 괜찮은 세계로 이끌어 준 우정이 시작된 자리……. 지금의 나를 만든 십대의 강렬한 기억을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하며 청소년 독자들 또한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에세이 읽는 기쁨을 한껏 누리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한 권의 책과 접속하는 짜릿한 신비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들어가며 돌을 보내는 사람 단어 주머니가 있는 사람 품에 안는 사람 느리게 실패하는 사람 나만의 지도를 가진 사람 계절을 그리는 사람 ‣ 배추가 달큰해지는 계절의 책 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 떡볶이와 마주 앉는 사람 시를 읽는 사람 자기에게 선물하는 사람 나를 아끼는 사람 유미라는 사람 ‣ 어른이 되고 싶은 계절의 책 호흡 맞추는 사람 꿈꾸게 하는 사람 하염없이 바라보는 사람 상처를 헤아리는 사람 이름 붙이는 사람 봄에는, 사람 ‣ 마음이 사뿐해지는 계절의 책 수아에게“그런 사람 우리 반에는 없죠?” 아니! 그런 사람은 우리 반에도 있다 학교는 규율로 통제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 장소이다. 다양성을 가르치면서 다양성이 존중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성소수자 같은 ‘다른’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을 지닌 청소년이 학교에 있으리라고 우리는 쉬이 떠올리지 못한다. 상상되지 않는 존재는 어떻게 “존재”할 수 있을까. 남중, 남고를 다니는 6년 동안 “미스 김”으로 불렸던 김현 작가는 자신을 “소수자로 정체화하는 데 오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사람 우리 반에는 없죠?”라는, 질문이라기보다 ‘없어야 마땅하다’는 당위를 확인하는 것에 가까운 선생님의 공공연한 말은 그를 일찌감치 “있으나 없는” 사람으로 규정했다. “나는 내가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여기 있으나 여기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풀리지 않는 의문으로 늘 나를 따라다녔다. 꼭 그 때문만은 아니지만, 그 영향으로 나는 수면제를 모았고, 목을 매어 보기도 했다. 그 모든 일이 미수에 그치는 동안 내 곁엔 아무도 없었다.” - 8쪽 아무 일도 없다고,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세상이 말하는 동안에도 “많은 일이 벌어지고” ‘그런 사람’들은 긴 시간에 걸쳐 “생존자로 거듭”난다. 작가는 자신 같은 소수자는 물론 교실에서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 하지만 틀림없이 우리 반에도 있었던, 지금도 있을 청소년들을 떠올리며 이 책을 썼다. “만약 당신이 그런 사람이라면 (스스로) 알아채고 물어보고 이어지길” 바라면서. 그런 사람을 곁에 두고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역시 알아차려 주고, 물어봐 주고, 손 내밀어 주기를 바라면서. “태어나서 게이 시인 처음 봐요.” 10대 시절 나와 같은 사람이 실재한다는 걸 알았더라면 분식집에서 “친한 친구에게 처음으로 커밍아웃을” 하고 “책가방을 들어 주는 사랑, 증명사진을 지갑에 넣고 다니는 사랑, 극장에서 처음으로 손잡는 사랑”을 하던 성소수자 청소년은 “오늘의 성공이 없었기에 내일의 성공이 있다고 믿”으며 “나에 관해 말하고 쓰기를 계속”하는 성소수자 성인이 되었다. 이제는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지 못하던 시절의 소용돌이에서 몇 발짝 떨어져 있지만, 여전히 그 시절은 “마음속 저 깊은 곳에 그때 그 상태로 멈춰 있다”. “태어나서 게이 시인 처음 봐요”라고 놀라는 청소년을 마주하며 작가는 ‘10대 시절 나와 같은 사람이 실재한다는 것을 경험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2년 넘게 청소년 성소수자들을 만났다. 그들의 얼굴, 몸짓, 목소리에 나를 포개면서, 그들 또한 내 얼굴, 몸짓, 목소리에 그들을 포개어 보기를 바랐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이 아니라, 그들 눈앞에 한 명의 성소수자로, 아주 구체적인 사람으로 존재하고 싶던 시간이었다. 그들이 내 앞에 그렇게 존재함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 98쪽 어쩌면 《우리 반에도 있다》는 어느 청소년에게 처음 만나는 “나와 같은 사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한 권의 에세이를 읽는 일은 실재하는 한 사람을 만나는 일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소수자 선배이자 동료 시민으로서 작가는 글자 위에 목소리를 실어 주문한다.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데만 너무 기운 쓰지 말고 “존나 이기적이고 나쁜 사랑”도 하고 “바닥도 쳐 보라”고. 그 주문은 그때의 작가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자기에게 선물하는 사람, 느리게 실패하는 사람, 이름 붙이는 사람… 봄에는, 봄이니까, 몰랐던 사람을 생각하자 이 책의 목차는 ‘OO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돌을 보내는 사람, 품에 안는 사람, 느리게 실패하는 사람, 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 이름 붙이는 사람…. 이 산뜻한 ‘사람 열전’엔 시인이고 소설가이며 탁월한 에세이스트 김현 특유의 사려 깊은 시선이 빼곡하다. 품에 안아 소중해진 것들의 목록을 나열해 보는 마음과 성공하는 이야기보다 포기하는 이야기에 기우는 편향과 “살아 돌아올 리 없는 사람들을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다짐에 덩달아 따뜻하고 뭉클해진다. 다정한 마음으로 우리가 몰랐던 사람을 하나하나 헤아려 보게 된다. 봄에는, 봄이니까, 이 책과 함께 몰랐던 사람들을 생각해 보자. ‘사람’ 사이사이 소개하는 ‘계절의 책’들은 또 다른 사람과 책을 만나는 즐거운 사교의 장이 되어 줄 것이다. 나를 만든 기억, 내가 되는 시간 청소년에세이 시리즈 해마 지금의 나를 만든 핵심 기억을 찾아가는 여정 진짜 십대 이야기, 청소년 에세이를 시작합니다! 온갖 사연과 인생을 책으로 만날 수 있는 에세이 범람 시대다. 하지만 청소년의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서일까. 에세이는 주로 성인 독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다. ‘이건 딱 내 얘기네!’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혹은 나와는 다른 경험을 한 사람의 이야기를 접할 기회를 청소년 독자에게도 만들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청소년 에세이를 기획하게 된 배경이다. 울고 웃고 만나고 헤어지고 몰두하고 외면하고 좋아하고 싫어했던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지금의 내가 되었다. 그러니 우리는 기억의 총합이기도 하다. 기억은 우리 각각을 독특한 존재로 만들어 주는 장치이자, 그 자체로 한 사람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우리 머릿속 ‘해마’라는 장소이다. 기억이 입고되고 저장되고 재생되는 곳. 여기에서 청소년에세이 ‘해마’ 시리즈가 탄생했다. 작가 저마다의 과거와 현재가 충돌하고 뒤엉키고 화해하고 포개지면서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지닌 이야기들이 만들어졌다. 현재의 나를 만든 강렬한 기억을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하며 청소년 독자들 또한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에세이 읽는 기쁨을 한껏 누리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한 권의 책과 접속하는 신비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b의 편지들은 오래전 어느 밤에 재가 됐다.학창 시절에 쓴 일기와 건네받은 편지들을 한꺼번에 불태우면서 한 시절의 나는 꽤 비장했다. ‘내가 죽은 뒤에 누구도 내 삶을 재구성하여 해석하지 않기를…….’ 뭐 이딴 식으로. 그 마음 한쪽엔 성소수자로서의 불안이 얼마간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에 와선 조금 후회하고 있다. 그때의 나와 달리 이제 나는 내 감정을, 내 사랑을, 내가 게이라는 사실을 불태우고 싶지 않다.- <돌을 보내는 사람> 머릿속으로 품에 안을 수 있는 것들의 목록을 짜 보았다. 언젠가 품에 안았던 것들부터 생각났다. 유년 시절 즐겨 입던 손뜨개 스웨터와 처음으로 같이 살게 된 강아지, 용돈을 아껴 샀던 잡지와 영화 브로마이드, 선물 받은 코팅된 네잎클로버, 아무도 없는 교실 책상 서랍에 몰래 넣어 두던 이름 없는 편지들. 아! 토요일 오후, 도서관 유리창을 투과해 들어오던 빛. 품에 안았던 걸 떠올리는 일은 따사롭기 그지없고. (…) 품에 안으면 무엇이든 소중해진다.- <품에 안는 사람>
날개.봉별기 외
푸른생각 / 이상 지음 / 2014.08.25
11,500원 ⟶ 10,350원(10% off)

푸른생각청소년 문학이상 지음
'한국 문학을 읽는다'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청소년들에게 문학 읽기의 기쁨과 인문학적 사유의 힘을 향유하게 하기 위해 기획한 푸른생각의 새 총서이다. 원문을 충실하게 싣고, 낱말풀이를 달아 작품의 이해를 돕고, 본문의 중간 중간에 소제목을 붙여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하였다. 그리고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 작품의 줄거리를 정리한 이야기 따라잡기, 작품 감상의 핵심을 밝힌 쉽게 읽고 이해하기, 마지막에 작가 알아보기를 붙여 작품의 이해를 돕고 있다. 13번째 주자인 이상의 작품집 <날개.봉별기 외>는 식민지 현실을 불우하게 살아가는 지식인의 내적 스토리를 반영하는 것을 넘어 현대사회가 지니는 폭력으로부터 근원적인 소외를 겪고 있는 현대인의 깊은 고뇌를 드러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지주회시 날개 봉별기 종생기 실화 김유정 작가 알아보기영원한 이단의 매혹-이상의 소설 이상은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던 해 서울에서 태어나 1937년 그 식민 종주국의 수도인 도쿄에서 병사한 문학인이다. 그는 1930년대 한국 문단에 혜성처럼 나타나 다양한 형태 실험과 자의식적 기술 양식을 실천한 모더니즘 문학으로 명성을 날렸다. 기존의 가치관으로는 수용이 불가능한 그의 문학과 생애는 광복 후 20세기 후반에 걸쳐서까지 꺼지지 않는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왔다. 100년을 넘긴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이상만큼 다양한 화제를 불러 모은 사람은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이상은 3세 때부터 부모 집을 떠나 큰아버지 밑에서 성장했고, 어른이 되고 문단 활동을 할 때는 본명인 김해경(金海卿)을 버리고 주로 이상(李箱)이라는 필명을 썼다. 1930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조선> 2월호부터 10개월 동안 첫 장편소설 <12월 12일>을 연재하고, 이듬해 7월 <조선과 건축>에 일본어 시 <이상한 가역반응>을 시작으로 연작시 <조감도>, <3차각설계도> 등을 발표한 이후 시, 소설, 수필에 걸쳐 두루 자신이 처한 불안한 상황과 황량한 내면을 새로운 표현 기법에 담아냈다. 그의 문학은 초기부터 어려운 한자와 일본어를 구사하거나 숫자나 기하학의 기호를 삽입하고 띄어쓰기를 무시하는 등으로 형식 파괴가 예사로웠다. 이러한 특징이 일반 독자들에게까지 뚜렷이 알려지게 된 것은 <조선중앙일보>에 시 <오감도>를 연재하면서부터이다. 그런데, 이 연재물은 독자들의 항의로 예정된 30회의 반밖에 연재하지 못하고 15회에서 중단되고 만다. 당대 현실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드러낸 그의 반리얼리즘 기법은 일반 독자들로서는 도무지 이해 불가능한 세계였다. 문제의 시 <오감도> 제1호에 나오는 ‘13인의 아해’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금도 의견이 분분하다. ‘최후의 만찬’에 동석한 예수의 열세 제자라는 해석이 있는가 하면, 인간의 역사가 지닌 한계성에 대한 상징적인 숫자라는 해석도 있다. 또한, 일제 치하에 놓인 조선의 열세 개 지방 도, 이상 자신만의 독특한 기호, 시인의 공포와 아이의 불안이 투사된 숫자 등등으로 풀이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감도>를 비롯한 이상의 문학은 ‘풀리지 않은 과제’로 21세기 문학에 살아남아 있다. 시에 비해 뚜렷한 서사로써 독자와 만나는 소설에서도 이상의 특징은 조금도 누그러지지 않았다. 어릴 때 백부의 양자가 된 이상이 가족과 합친 것은 1933년이다. 그러나 이상은 곧 백부의 유산을 받아 청진동에 제비다방을 개업하고 술집 여급 금홍을 마담으로 앉힌다. 구인회 회원을 비롯한 당대 문사들이 이 다방의 단골이 되는데, 이태준, 박태원, 김기림, 정인택, 윤태영, 조용만 등이 그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금홍은 다른 남자와 예사롭게 바람을 피우고 이상에게 폭력을 휘두르기까지 한다. 이 시기 금홍과의 동거 체험을 배경으로 탄생한 소설이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나는 유쾌하오. 이런 때는 연애까지 유쾌하오.”로 시작되는 <날개>다. <날개>의 ‘나’는 아내로 상징되는 세상으로부터 철저히 차단된 내면에서 살고 있다. 의욕을 상실한 ‘나’는 골방에 틀어박혀 있다 가끔씩 외출하는 것으로 일상을 채운다. 이는 세상과 단절된 자아의 모습이자 동시대 식민지 현실을 사는 지식인의 또 다른 내면이라 할 수 있다. 이상의 소설은 이처럼 현실의 가치를 무화시키는 비극적 인식을 서사의 해체와 자의식적 글쓰기로 드러내면서 우리 서사가 그 후로도 거의 가닿지 않은 반리얼리즘적 세계를 제대로 구축해 보인다. 인과관계를 기반으로 한 인물관계나 스토리라인은 그의 소설 앞에 무장 해제된다. <날개>를 비롯한 그의 소설은 식민지 현실을 불우하게 살아가는 지식인의 내적 스토리를 반영하는 것을 넘어 현대사회가 지니는 폭력으로부터 근원적인 소외를 겪고 있는 현대인의 깊은 고뇌를 드러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자전성이 두드러진 <봉별기>나 <김유정>, 역시 자전성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자의식과 내면 지향적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는 <날개>나 <종생기> 등은 이상 소설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우리는 이들 작품에서 불균형적인 가정이나 식민지 현실이라는 시대 환경, 또는 그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무질서한 결혼관계나 치명적 질병 등 개인적 이력이 기존 질서의 거부나 전통의 부정이라는 특유의 가치관과 미의식과 어우러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이상만의 세계를 구축한 예를 볼 수 있다. 이상의 문학은 이 시대에 와서도 여전한 매혹으로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소설은 우리에게 인간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삶의 진정한 가치를 인식할 수 있게 한다. <한국 문학을 읽는다>는 그런 수준에 있는 한국 명작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충실한 원문 게재를 기본으로 작품의 문단별로 소제목을 붙였고,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에 세심하게 낱말풀이를 달았다. 각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등장인물을 소개하고, 작품 뒤에 ‘이야기 따라잡기’를 실어 줄거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쉽게 읽고 이해하기’를 마련해 작품의 세계를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왔다. 책 끝에 작가의 생애를 정리한 ‘작가 알아보기’도 마련했다. 소설을 읽으며 명작을 감상하는 기쁨을 누리면서 타인과 깊이 있게 소통하는 방법을 깨우치기를 기대한다.
이솝우화
큰방 / 이솝 지음, 이영진 옮김 / 200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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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방청소년 문학이솝 지음, 이영진 옮김
농부와 아들들 암소 새끼와 황소 자고새와 사냥꾼 얻어맞은 당나귀 숯장수와 세탁소 피리 부는 어부 양지기와 늑대 새끼 젊은이와 칼 갈매기와 참조개와 어부 백자 항아리와 구리 항아리 늑대와 사자 독수리와 까마귀와 양지기 야생 당나귀와 당나귀 늑대와 개 병든 까마귀 말과 돼지 황금알을 낳는 거위 노인과 죽음의 신 여우와 원숭이 여자 노예와 신 당나귀와 마부 환자와 의사 소금과 솜과 당나귀 사슴과 늑대와 양 꿀벌과 주인 농부와 뱀 늑대와 노파 비둘기와 벽화 게와 여우 늑대와 어린 양 박쥐와 족제비 뱀과 게 꼬리 잘린 여우 신과 농부 원숭이와 낙타 여우와 악어 장님과 늑대 새끼 두더지와 어미 두더지 여우와 표범 까마귀와 신 꿀벌과 신 독수리와 화살 양지기와 산양 개 미 여우와 나뭇꾼 예언자 신과 인간과 이성 아버지와 두 남매 사자와 곰과 여우 소와 수레 여우와 염소 두 마리의 수탉과 독수리 늑대와 개 사자와 늑대와 여우 두 딸과 아버지 어리석은 개들 같은 배에 탄 적들 신과 사람 집쥐와 들쥐 사자와 개구리 사자와 토끼 버릇 나쁜 개와 늙은 개 철없는 당나귀 신과 뱀 밀랍과 기와 참새와 메추리 늑대와 암양 태양과 개구리들 집비둘기와 산비둘기 전나무와 나무딸기 토끼와 거북 낙타와 코끼리와 원숭이 도망친 까마귀 나그네와 플라타너스 개와 토끼 당나귀와 주인들 사냥꾼과 까치 개구리와 새앙쥐 신과 사나이 당나귀와 늑대 까마귀와 여우 늑대와 개와 양 수탉과 자고새
가자에 띄운 편지
바람의아이들 / 발레리 제나티 (지은이), 이선주 (옮긴이)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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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아이들청소년 문학발레리 제나티 (지은이), 이선주 (옮긴이)
가자 지구를 둘러싼 중동 문제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보는 소설로, 유대계 프랑스 작가 발레리 제나티의 작품이다. 이야기는 가자 지구 장벽을 사이에 둔 이스라엘인 탈과 팔레스타인인 나임이 주고받는 편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어느 날, 평화주의자 이스라엘 소녀 탈은 군복무 중인 오빠에게 부탁해 병 속에 넣은 편지를 가자 지구로 보낸다. “운 좋게도 이 편지가 너에게 발견되어서 네가 이 글을 끝까지 읽게 된다면, 그리고 너도 나처럼 우리들이 서로를 알아야 할 수천 가지 이유가 있고 무엇보다도 우린 젊으니까 평화 속에서 우리의 삶을 꾸려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렇다면 답장해 줘.” 탈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 그저 서로에게 말을 건네는 것이다. 분쟁 종식과 평화 같은 거창한 목적은 대화를 나눈 이후에야 비로소 가능해질 테니까. 하지만 편지를 발견한 스무 살 팔레스타인 청년에게 이스라엘 소녀의 낭만적인 대화 시도는 결코 곱게 보이지 않는다. 나임은 이메일을 보내 “됐어. 내 생활을 얘기하지는 않겠어.(…) 나는 인간과 얼마나 닮았는지 보기 위해 사람들이 구경하는 원숭이가 아니니까.”라고 반감을 드러낸다. “제대로 작동하는 신호등, 우리 지역의 영화배우들, 국가대표 축구팀, 군복무, 그리고 모두를 위해 하루 종일 열려 있는 학교들”이 없는 가자 지구,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기 위해 어떠한 꿈도 꿀 수 없는 곳에 사는 나임에게는 대화 자체가 의미없기 때문인데….2003년 9월 9일 예루살렘 10 날아가는 비둘기들을 보다 17 희망의 유리병 하나, 편지 한 통 24 답장 34 자신과 다투기 42 왕들의 광장에서 울린 세 발의 총성 49 그리고 기차는 갑자기 멈췄다 56 권태와 싸우기 64 사이버 친구? 72 탈 81 예루살렘에서 가자를 지나 할리우드까지 90 가자맨 96 누군가의 이름이 선물이 될 수 있다니 103 나임 113 모든 걸 얘기할 순 없어 119 산산조각 나다 128 가자에는 다람쥐들이 살지 않는다 136 큰 8자에서 빙빙 돌다 내려오기 146 평화는 미친 사람들에게로 155 에탄의 고백 162 따뜻한 점퍼 170 이제야 모든 걸 177 옮긴이의 말 193 2024년 개정판 독자들에게 204지금 가자 지구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폭력과 증오의 땅 ‘가자’에 도착한 병 속의 편지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가자 지구에 설치된 장벽을 돌파해 1400명 이상을 살해하고 200명 이상의 인질을 끌고 간 것이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즉각 “적들은 본 적 없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전쟁에 돌입했다. 이후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피해 가자 지구 북부 주민 수십만 명이 대피를 시작했고, 폭격을 받은 민간 병원에서 500명 이상이 사망하기도 했다. 길이 41km 너비 10km의 가자 지구를 둘러싼 전쟁은 전세계적으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컬럼비아대, 뉴욕대, 버클리대, 미시간대 등 미국의 여러 캠퍼스에서 가자 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려 수백 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체포되거나 정학 처분을 받았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연대를 이끄는 ‘온라인 인티파다(Electronic Intifada)가 전개되며 친이스라엘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나는 한편, 반유대주의에 대해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가자에 띄운 편지』는 가자 지구를 둘러싼 중동 문제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보는 소설로, 유대계 프랑스 작가 발레리 제나티의 작품이다. 지구 반대편에서 바라보는 가자 지구는 군사적 긴장과 유혈 사태로 가득한 곳이지만 당연하게도 그곳에는 서로를 증오하는 극단주의자들만 살고 있지 않다. 서로를 인정하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고 믿는 보통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언제나 화약고로 존재했던 팔레스타인 땅. 한때는 이스라엘과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 사이에 ‘오슬로 평화협정’이 체결되며 공존과 평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적도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까지도 모두가 염원하던 평화로운 일상은 오지 않았다. 『가자에 띄운 편지』의 이야기는 가자 지구 장벽을 사이에 둔 이스라엘인 탈과 팔레스타인인 나임이 주고받는 편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어느 날, 평화주의자 이스라엘 소녀 탈은 군복무 중인 오빠에게 부탁해 병 속에 넣은 편지를 가자 지구로 보낸다. “운 좋게도 이 편지가 너에게 발견되어서 네가 이 글을 끝까지 읽게 된다면, 그리고 너도 나처럼 우리들이 서로를 알아야 할 수천 가지 이유가 있고 무엇보다도 우린 젊으니까 평화 속에서 우리의 삶을 꾸려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렇다면 답장해 줘.” 탈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 그저 서로에게 말을 건네는 것이다. 분쟁 종식과 평화 같은 거창한 목적은 대화를 나눈 이후에야 비로소 가능해질 테니까. 하지만 편지를 발견한 스무 살 팔레스타인 청년에게 이스라엘 소녀의 낭만적인 대화 시도는 결코 곱게 보이지 않는다. 나임은 이메일을 보내 “됐어. 내 생활을 얘기하지는 않겠어.(…) 나는 인간과 얼마나 닮았는지 보기 위해 사람들이 구경하는 원숭이가 아니니까.”라고 반감을 드러낸다. “제대로 작동하는 신호등, 우리 지역의 영화배우들, 국가대표 축구팀, 군복무, 그리고 모두를 위해 하루 종일 열려 있는 학교들”이 없는 가자 지구,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기 위해 어떠한 꿈도 꿀 수 없는 곳에 사는 나임에게는 대화 자체가 의미없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서로를 알아야 할 수천 가지 이유 “제발 내게, 그리고 우리에게 기회를 줘.” 가자 지구에는 무차별 테러와 폭격, 파괴된 학교 건물과 병원, 울부짖는 부상자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곳에도 현재를 즐기고 미래를 꿈꾸며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삶에 대한 애착과 평화에 대한 갈구는 이스라엘인이나 팔레스타인인이나 똑같지 않을까? 그래서 탈은 포기하지 않고 1995년 이스라엘에서 열린 평화 시위를, 그곳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팔레스타인에 대해 보여주었던 믿음과 기대를 이야기한다. “내게 답장을 보냈으니 난 바로 거기에 의미를 두려고 해. 제발 내게, 그리고 우리에게 기회를 줘.” 우여곡절 끝에 편지를 주고받기 시작하면서 탈은 봉쇄 지구에 사는 팔레스타인 청년 나임의 슬픔과 절망을 이해하고 나임은 폭탄 테러에 휩쓸린 탈의 안위를 걱정한다. “제발 내 부탁을 들어줘. 살아 있어 줘. 무사해 줘.” 서로를 걱정하고 서로의 삶을 응원하는 이들 사이에 증오와 폭력이 자리잡을 수는 없는 법이다. 『가자에 띄운 편지』는 폭력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유일한 방법을 제안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젊은이들이 해묵은 증오의 감정을 내려놓고 진심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 탈과 나임은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각자의 상처와 불안을 극복하고 더 깊은 연대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마지막에 이르면 3년 뒤 로마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로맨스의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탈과 나임이 대화를 나누며 각자의 삶을 보다 단단하게 다질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후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 발레리 제나티가 이 책을 쓰게 된 것은 2003년 9월 9일 오슬로 협정 10주년이 되던 해에 자행되었던 폭탄 테러 때문이다. 이스라엘에 사는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 폭발음을 듣게 되고 전쟁이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을 절감하며 써내려간 작품이다. 이스라엘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작가는 “각자 하나의 개체로 존재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귀담아 들어 주면 상처들이 나아질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번 개정판에 부친 작가의 말에서도 양쪽 젊은이들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 책은 20년 전에 쓰였지만 저는 여전히 젊은 탈과 나임이 가진 열망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각자가 자유로운 개인으로 존재할 수 있기를 바라는 깊은 소망과 함께, 그들의 표정과 역사, 꿈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여러분이 이 책에서 만날 인물들은 오직 한 가지의 가능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대화이지요. 비록 그것이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말이에요. 모든 사람을 위한 인도주의와 함께요.” 좋은 책은 시절을 가리지 않는 법이지만 어떤 책들은 꼭 읽어야 할 때가 있기 마련이다. 도무지 출구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여전히 그곳에는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테러가 잘못되었다고 여기는 팔레스타인 사람과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자기들만의 나라를 세울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를 미워하기보다 사랑하기를 원하고, 전쟁보다 평화를 바라는 보통 사람들 말이다. 평화를 향한 간절함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지금 우리가 『가자에 띄운 편지』를 읽어야 하는 까닭이다. 어둡고 우울하고 두려운 나날들이다. 다시 공포가 찾아왔다. 하지만 운 좋게도 이 편지가 너에게 발견되어서 네가 이 글을 끝까지 읽게 된다면, 그리고 너도 나처럼 우리들이 서로를 알아야 할 수천 가지 이유가 있고 무엇보다도 우린 젊으니까 평화 속에서 우리의 삶을 꾸려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렇다면 답장해 줘.
토끼가 된 날
인북 / 무라나카 리에 (지은이), 시라토 아키코 (그림), 현계영 (옮긴이)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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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북청소년 문학무라나카 리에 (지은이), 시라토 아키코 (그림), 현계영 (옮긴이)
누구에게나 약한 내면이 있다. 조심스럽고 여려서, 다치지 않기 위해 토끼처럼 웅크린 작은 마음. 하지만 약하다고 해서 강하지 않은 건 아니다! 그 마음이 있기에 우리는 쫑긋 귀를 세우고, 숨을 길게 들이마시고, 단단히 땅을 차고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다. 『토끼가 된 날』은 친구들 앞에서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하는 리코, 학예발표회 무대가 걱정되는 나나, 할아버지를 위로하고 싶은 아즈미, 좋아하는 선생님과 헤어지기 싫은 타쿠토의 이야기와 3편의 시를 담고 있다. 꿈결 같은 그림과 섬세한 글이 어우러져 아이에게는 용기를, 어른에게는 위로를 전한다.토끼가 된 날 노크 엄마 토끼 낮이 지나고 밤이 지나고 슬로우 댄스 손바닥의 보물찾기 자전거를 타고"약하다고 해서 강하지 않은 건 아니야" 웅크린 토끼들이 조금씩, 세상과 마주하는 법을 배워가는 시간 삶의 길에서 중요한 건 지름길이 아닌, 나만의 걸음걸이 ‘서툴러도 나만의 사랑하는 법을 찾고 있다, 가만히’ 『토끼가 된 날』에는 각기 다른 이유로 작게 몸을 만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리코는 친구들 앞에서 무슨 말이라도 해보려 하면, 목구멍 안쪽이 꽉 막히고 가슴이 찌릿찌릿해진다. 나나는 학예발표회에서 밤비 역할을 맡고 싶었지만, 어쩌다 엄마 토끼 연기를 하게 되어 걱정이 많다. 아즈미는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할아버지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피아노를 열심히 연습하던 타쿠토는 선생님이 결혼해 떠나신다는 소식에 절망스럽다. 어린아이의 몫이라고 고민의 무게가 가벼운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조력자의 응원과 뜻밖의 발견으로, 제 안의 여린 마음을 조심스레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용기 내어 작지만 단단한 걸음을 내딛는다. 드넓은 세상을 향해, 틀림없이 자기만의 속도로. 꿈속을 옮겨 온 그림과 섬세한 이야기의 조화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수상작가 무라나카 리에의 신작 오랫동안 어린이들의 마음을 살펴온 작가 무라나카 리에. 그녀는 『토끼가 된 날』에 4편의 이야기와 3편의 시를 담았다. ‘왜 하필 토끼일까?’ 제목을 보고 품을 수 있는 의문은, 책장을 넘기며 자연스럽게 해소된다. 삽화를 맡은 시라토 아키코 역시 실제로 토끼와 함께 살아온 시간을 바탕으로, 글에 따뜻하게 스며드는 그림을 완성했다. 누구라도 겪어봤을 법한 에피소드와 문학적인 시어, 몽환적인 삽화의 조합은 읽는 재미와 함께 짙은 울림을 선사한다. 그리고 그 울림은, 마음속 어딘가에서 조용히 웅크리고 있던 토끼를 일으켜 세운다. 이 책은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전하는 격려이자, 웃자란 어른들에게 전하는 속삭임이다. ‘누구나 마음속에 토끼가 있다.’5월이 되자, 하마구치 선생님이 리코에게 ‘이야기 노트’를 선물해 주셨다.“리코야, 굳이 소리 내어 말하지 않아도 돼. 선생님은 리코가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걸 알아. 그러니까 이제 이 노트로 선생님과 속닥속닥 얘기해 보자.”그건 연한 하늘색 표지의 평범한 노트였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핑크색 사인펜으로 토끼가 그려져 있었는데, ‘리코야, 잘하고 있어!’라는 동그란 글씨가 말풍선 안에서 토끼처럼 폴짝폴짝 뛰고 있었다._ 「토끼가 된 날」 중에서 그런데 이것보다 더 부끄러웠던 것은 나나의 대사를 기다리고 있는 미미 역의 고우키가 “아무 말 안 해도 돼요, 엄마.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을 거니까요”라고 애드립으로 나나를 구해준 것이다.얼마나 한심한 엄마 토끼인가. 눈물이 나오고 말았다.터벅터벅 혼자 비탈길을 걸어서 집으로 오던 중, 뒤에서 “잠깐만!”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우키였다._ 「엄마 토끼」 중에서 오늘을 평온한 하루로 마무리할 수 있을 때비로소토끼는 나름의 방식으로잠을 청한다_ 「낮이 지나고, 밤이 지나고」 중에서
고등 국어 쉽게 배우기
종이와나무 / 서준형, 이종원 (지은이) /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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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와나무청소년 학습서준형, 이종원 (지은이)
'고등 교과 쉽게 배우기 시리즈'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맞추면서도 과목의 본질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만들었다. 시험만을 위한 공부를 하다보면 본질을 잊기 마련이나, 이러한 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 과목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시험을 대비하는 것에 무리가 없게끔 고등과정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지침서 될 것이다.1. 문학, 왜 어려울까요? 세 얼간이 이야기 문학 공부가 싫어욧! 명탐정 코난의 매력 2. 운문, 현대시와 고전 시가와 친해지기 현대시 알아보기 길잡이와함께 이성복, 서해 깊숙이와함께 김소월, 초혼 한용운, 님의 침묵 윤동주, 길 박재삼, 추억에서 이용악,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김광규, 묘비명 백 석, 여승 김수영, 사령 기형도, 빈집 TIPS 현대시 돌아보기 고전 시가 알아보기 월명사, 제망매가 이 색, 백설이 자진 길 재, 오백 년 도읍지를 이 황, 도산십이곡 이현보, 어부가 작자 미상, 개를 여라믄이나 기르되 작자 미상, 들에 동난지이 사오 정약용, 고시 허난설헌, 사친 TIPS 고전 시가 돌아보기 3. 산문, 현대 소설과 고전 소설과 친해지기 소설 알아보기 길잡이와함께 깊숙이와함께 현대 소설: 김정한, 산거족 고전 소설: 작자 미상, 옹고집전 현대 소설: 최일남, 흐르는 북 TIPS 소설 돌아보기 4. 시험, 문제풀이에 적용하기 우리는 지금까지 뭘 공부했나? 실제 시험에서 써먹을 수 있을까? 현대시 문제풀이에 적용하기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풀어보기 길잡이, 깊숙이와 함께 문제 풀기 고전 소설 문제풀이에 적용하기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풀어보기 길잡이, 깊숙이와 함께 문제 풀기 고등 교과 쉽게 배우기 시리즈 국어 편 <고등 교과 쉽게 배우기 시리즈>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맞추면서도 과목의 본질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만들었다. 시험만을 위한 공부를 하다보면 본질을 잊기 마련이나, 이러한 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 과목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시험을 대비하는 것에 무리가 없게끔 고등과정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지침서 될 것이다. 고등 교과 쉽게 배우기 시리즈의 국어 편인 《고등 국어 쉽게 배우기》는 문학, 운문, 현대시와 고전시가, 산문, 현대소설 등을 어렵게 여겼던 학생들에게 순수하게 작품으로 즐기면서도 시험에 대비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십 대를 위한 다정한 미래과학
청어람미디어 / 김혜영, 항성(강성주), 김효임, 구형찬, 정병진, 민일, 전요셉, 김연중 (지은이)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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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미디어청소년 과학,수학김혜영, 항성(강성주), 김효임, 구형찬, 정병진, 민일, 전요셉, 김연중 (지은이)
신나는 경험과 열기를 담은 〈10월의 하늘〉 아홉 번째 강연집이다. 〈10월의 하늘〉 강연회에 참가하지 못한 십 대, 두 시간 남짓 강연으로 채 충족하지 못한 호기심을 품은 십 대, 그리고 ‘인간을 대체할지도 모른다는 인공지능 시대에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 과학이 어떻게 세상을 달라지게 할 수 있을까?’가 궁금한 십 대와 성인를 위해 〈10월의 하늘〉에서 소개된 재미있고 유익한 강연을 모았다. 《십 대를 위한 다정한 미래과학》은 십 대에게 과학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지 그 밑그림을 보여준다.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어떤 과학적 연구가 있었고 진행 중인지, 과학이 어떻게 세상을 향해 다정할 수 있는지, 다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과학은 어떻게 발전해가야 하는지를 일상의 발견과 미래과학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ChatGPT 기술과 같은 첨단과학 시대에 사는 십 대를 위한 진로 탐색, 우주와 달로 가는 탐험, 우주로 가기 위해서도 꼭 알아야 하는 지구 속 탐험법,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피하는 행동면역, 아침에 눈을 떠 잠들 때까지 우리 주변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화학의 쓸모, 최신 의약품은 누가 만들며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는지를 알아보는 신약 개발 이야기 등을 실었다.- 여는 글 │ 다 함께 즐기는 과학 콘서트가 오랫동안 되어주길 | 정재승 -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놀라운 세상과 미래 직업 | 김혜영 - 우리가 다시 달에 가는 이유 | 항성(강성주) - 지구 내부를 여행하는 방법 | 김효임 - 감염병을 피하는 행동면역 | 구형찬 - 생활 속에 숨어 있는 화학의 매력 | 정병진 - 최신 의약품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 민일 - 넥스트 커뮤니케이션, 우리가 상상해 온 세상을 열다 | 전요셉 - 우리 곁에 다가온 스마트 농업 | 김연중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는 과학 강연 〈10월의 하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다정한 과학 세상을 책으로 만난다! 〈10월의 하늘〉은 꿈꾸는 십 대와 연구하는 과학자의 만남으로, 일 년에 단 하루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전국의 작은 도시 도서관에서 재능기부로 열리는 과학 강연회다. 2010년 정재승 교수가 트위터에 올린 한 문장이 일으킨 파도는 해마다 이어져 어느새 14번째의 물결이 되었고, 10월을 기다리는 가을 과학 소풍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이날을 위해 청소년들의 반짝이는 눈망울을 만나러 과학자들이 달려간다. 과학자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경험과 과학자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생생한 과학 이야기! 지구와 우주, 화학과 물리, 생명과 로봇, 정보기술과 농업, 과학기술과 사회 변화, 인공지능과 미래 진로, 과학자 멘토 그리고 과학하는 힘을 키우는 생각 방법 등 주제도 다양하다. 지금까지 10만 명이 넘는 어린이, 청소년, 시민이 10월의 높은 하늘 아래에서 과학자의 강연을 들었다. 《십 대를 위한 다정한 미래과학》은 이 신나는 경험과 열기를 담은 아홉 번째 강연집이다. 〈10월의 하늘〉 강연회에 참가하지 못한 십 대, 두 시간 남짓 강연으로 채 충족하지 못한 호기심을 품은 십 대, 그리고 ‘인간을 대체할지도 모른다는 인공지능 시대에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 과학이 어떻게 세상을 달라지게 할 수 있을까?’가 궁금한 십 대와 성인를 위해 〈10월의 하늘〉에서 소개된 재미있고 유익한 강연을 모았다. 올해의 《십 대를 위한 다정한 미래과학》은 십 대에게 과학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지 그 밑그림을 보여준다.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어떤 과학적 연구가 있었고 진행 중인지, 과학이 어떻게 세상을 향해 다정할 수 있는지, 다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과학은 어떻게 발전해가야 하는지를 일상의 발견과 미래과학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ChatGPT 기술과 같은 첨단과학 시대에 사는 십 대를 위한 진로 탐색, 우주와 달로 가는 탐험, 우주로 가기 위해서도 꼭 알아야 하는 지구 속 탐험법,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피하는 행동면역, 아침에 눈을 떠 잠들 때까지 우리 주변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화학의 쓸모, 최신 의약품은 누가 만들며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는지를 알아보는 신약 개발 이야기, 위성통신과 저궤도 위성통신으로 더 빠르게 더 멀리 연결과 소통이 가능해지는 미래 통신 기술, 그리고 첨단기술이 기후 위기와 식량 문제에 놓인 인류를 위해 농업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등을 실었다. 지금은 과학기술의 시대다. 과학을 모르고선 미래를 상상하기 어렵다. 더 빠르게 변화할 세상에서 살아가 십 대에게 ‘과학하는 힘’이야말로 미래를 주도적으로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시키고 이끌 수 있는 동력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꺼이 재능기부를 하는 다정한 과학자들이 내일의 과학자들에게 과학이 다정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전파하러 해마다 과학 소풍을 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책 《십 대를 위한 다정한 미래과학》으로 〈10월의 하늘〉 과학 소풍의 신나는 뒤풀이가 다시 시작된다! 10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 전국에서 과학 소풍이 펼쳐진다! 과학하는 즐거움을 십 대에게 전하는 재능기부 ‘10월의 하늘’로 청소년의 꿈에 로켓을 달아라! 〈10월의 하늘〉은 2010년 9월 정재승 교수가 트위터에 올린 한 문장, “저와 함께 작은 도시 도서관에서 강연 기부를 해주실 과학자 없으신가요?”로 시작되었다. 8시간 만에 100여 명의 강연기부자가 모여, 전국 29개 도서관에서 첫 번째 〈10월의 하늘〉이 기적처럼 열렸다. 이후로 매년 40여 개의 중소도시 도서관에서 100여 명의 재능기부자와 함께 열린다. 전국 곳곳에서 다음 세대를 향한 선한 영향력이 꿈틀대는 가을 소풍이다. 〈10월의 하늘〉은 비싼 수강료를 내고 참석한 청중들에게 세계적인 학자들이 전하는 강연이 아니다. 기꺼이 지방 어디라도 과학 강연을 기부하겠다고 자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잘 꾸며진 강연장이 아닌 100석도 채 안 되는 작은 도서관에서, 지역의 중고등학생과 마을 주민이 청중으로 모여 과학을 주제로 말하고 듣고 묻는 시간이다. 책 후원 외엔 외부의 금전적인 도움을 일절 받지 않으며, 행사 준비와 운영을 포함한 모든 활동이 재능기부로만 이루어진다. 교향곡 한 곡을 연주하기 위해 모인 악기 연주자들처럼 10월의 마지막 토요일을 기다렸다가 먼 거리에서 찾아와주는 학생들, 40분 강연을 위해 사흘을 준비하고 하루 종일 차를 타고 작은 도시로 와 재능을 기부하는 다정한 과학자들, 과학 강연이라는 잔치 자리를 준비하는 도서관 사서분들, 이들 모두가 함께 어울려 해마다 행사를 이어간다. 여기서 내일의 과학자는 과학자 멘토를 직접 만나 과학의 세계에 빠지고 과학자의 꿈을 키우면 된다! 과학자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어린이들이 과학자가 되길 꿈꾸긴 힘들다. 과학자의 강연은 과학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과학자와의 대화를 통해 우주와 자연과 생명과 의식의 경이로움을 만끽하는 시간이다. 강연을 듣는 동안 과학자들의 한마디, 공학자들의 숨결에서 청소년들은 우주를 탐구하는 과학에 매료되고, 자연을 연구하는 과학자를 열망하게 된다. (중략) 이 책을 읽은 어린이, 청소년, 시민 중 누군가는 언젠가 과학자 혹은 공학자가 되어, 다음 세대에게 ‘10월의 하늘’ 과학 강연을 되돌려주었으면 한다. 아주 근사한 내일의 과학자가 되어 모레의 과학자들을 기꺼이 만나주길 바란다. ‘10월의 하늘’을 통해 과학자의 꿈을 미래 세대에게 나누어 주었으면 좋겠다. 하나의 강연이, 한 권의 책이, 우리를 과학자로 이끈다. _ 여는 글 중에서 10월의 하늘 준비위원 정재승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에게 전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따뜻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과학 이 책은 총 8장으로 주제별 분야의 기본 개념부터 우리 일상에서 찾아낸 과학의 매력, 최신 과학기술과 트렌드, 그리고 십 대가 살아갈 미래 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 과학기술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십 대는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게 과학을 즐길 수 있고, 나아가 내면에 숨은 과학적 호기심과 창조성을 깨울 수 있다. 자, 다시 새롭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자.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과학하는 힘’이 길러진다! -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만들어가는 놀라운 세상! 인공지능 시대 유망한 직업들을 뭘까? - 인류가 우주로, 아니 달로 다시 가야 하는 이유는 뭘까? - 지구 속을 여행하는 방법을 알면 우주의 다른 행성도 여행할 수 있다고? - 인류는 약 없이도 오래전부터 감염병에서 자신을 지켜왔다고? - 만약 화학이 없다면 어떤 세상을 살아가게 될까? - 새로운 약은 누가 어떤 사람들이 개발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안전성을 검증할까? - 미래 통신 기술과 위성, 저궤도 위성은 우리를 어떻게 연결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할까? - 첨단기술은 농업기술을 어떻게 스마트하게 바꿔놓을까?
이렇게나 똑똑한 동물들
Ž / 세바스티앵 모로 (지은이), 권지현 (옮긴이), 최종욱 (감수)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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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청소년 과학,수학세바스티앵 모로 (지은이), 권지현 (옮긴이), 최종욱 (감수)
동물의 인지 능력에 대한 다양한 실험들을 유쾌한 대화와 장난기 가득한 그림으로 쉽게 설명하는 과학 그래픽노블이다. 동물들의 오감과 사고, 감정, 소통방식, 사회성에 관한 과학 실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동물의 지능과 인지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는 글 작가 세바스티앵과, 동물을 사랑하는 그림 작가 라일라의 재미난 대화와 명쾌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동물에 대한 이해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이다.⦁동물은 세상을 어떻게 볼까?___6쪽 ⦁동물은 어떻게 사고할까?___34쪽 ⦁동물도 감정을 느낄까?___67쪽 ⦁동물이 서로 소통한다고?___97쪽 ⦁동물도 서로에게 배울까?___121쪽 ⦁동물의 사회는 어떨까?___145쪽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여기에 사랑을 느끼는 감정까지, 그래픽노블로 보는 농장 동물들의 신비한 인지 능력 우리는 동물들의 인지 능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종에 따라 인간보다 더 탁월한 오감을 지닌 동물도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동물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은 단지 그것뿐이 아니다. 《이렇게나 똑똑한 동물들》은 동물의 인지 능력에 대한 다양한 실험들을 유쾌한 대화와 장난기 가득한 그림으로 쉽게 설명하는 과학 그래픽노블이다. 동물들의 오감과 사고, 감정, 소통방식, 사회성에 관한 과학 실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동물의 지능과 인지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는 글 작가 세바스티앵과, 동물을 사랑하는 그림 작가 라일라의 재미난 대화와 명쾌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동물에 대한 이해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이다. 수학자 닭, 미식가 염소, 표정 부자 양이 사는 우당탕탕 동물 농장 동물행동학은 ‘동물의 본능이나 습성, 일반 행동의 특성이나 의미, 진화 등을 비교․분석해 연구하는 분야’라고 정의된다. 쉽게 말해 동물의 행동이나 행태, 거주 환경 등을 살펴봄으로써 그들을 이해하는 학문이다. 인간이 해석하지 못하는 동물의 심리와 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전 세계의 동물학자들은 기상천외한 실험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실험으로 밝혀낸 사실 또한 놀랍다. 태어난 지 불과 사흘 된 병아리는 덧셈과 뺄셈을 할 수 있다. 병아리 앞에 가림막을 두고 알약을 이리저리 옮겨도 어느 쪽에 더 알약이 많은지 파악해 주저 없이 그쪽으로 향한다. 돼지가 아무거나 먹을 것이라는 생각도 편견이다. 2015년 스위스의 한 동물원에서는 멧돼지들이 흙이 묻은 사과를 물가로 가져가 씻어 먹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양은 귀를 움직여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무서울 때는 귀를 뒤로 눕히고, 부정적인 사건이 일어나면 귀를 꼿꼿이 세우며, 놀랐을 때는 비대칭 모양을 만든다. 동물들은 언어적․비언어적 소통 방식으로 끊임없이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다. 동물의 세계는 인간 못지않게 깊고 넓다는 것이 수많은 실험으로 속속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인간은 동물의 세계와 얼마나 가까워질 수 있을까? 인간이 동물을 기르기 시작한 지는 약 1만 년이 넘었다. 그럼에도 불과 수십 년 전까지도 인간은 동물들이 고통조차 느끼지 못하는 미숙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동물 역시 오감을 사용하며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동물들을 이해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이렇게나 똑똑한 동물들》은 동물의 행태를 더 세밀하고 집중적으로 탐험한다. 그 결과 그들도 인간처럼 사고하고, 서열을 이루며,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애정을 느끼고, 동료가 세상을 떠나면 슬퍼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감수자인 최종욱 수의사는 명언을 인용해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다.”는 말을 남겼다. 우리가 동물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동물과 인간의 관계는 더욱 깊어질 것이다. 어쩌면 동물과 인간이 이 지구상에서 생태계를 구성하는 동료로 함께 걸어갈 날도 머지않았을지 모른다. 개체와 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포유동물은 인간과 청각이 비슷해. 인간과의 차이점은 동물들이 모두 초음파를 감지한다는 거야. 닭은 높은 소리보다 낮은 소리를 더 잘 듣지. 인간처럼 귓불도 있어. 소는 초음파를 낼 수 없어.그런데 어떻게 초음파를 들을까? 소리를 듣고 위치를 파악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어. 일설에 따르면 인도혹소는 이런 청력을 이용해서 흡혈귀를 피했다고 해. ___ <동물은 세상을 어떻게 볼까?> 병아리는 맨 처음 왼쪽에 알약 네 개를 숨기는 걸 봤어. 그리고 왼쪽의 알약 한 개를오른쪽으로 옮기는 것도 봤지. 다음 왼쪽에서 또 한 개를 오른쪽으로 옮겼어. 이제 오른쪽에 알약이 더 많아졌다는 것을 깨달으려면 맨 처음 숨긴 알약의 개수를 기억해야 해. 그리고 이동한 알약을 빼고(4–1–1) 더해서(1+1+1) 최종값을 계산해야겠지. 태어난 지 사흘 된 병아리가 그렇게 할 수 있…… 더라고! ___ <동물은 어떻게 사고할까?>
주니어 사씨남정기
과학과이성 / 김만중 (지은이), 김명철 (글) / 2024.09.30
15,000

과학과이성청소년 문학김만중 (지은이), 김명철 (글)
중2 교과서 소설 (전2권)
타임기획 / 강소천 외 지음, 김혜니 외 해설 /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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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기획청소년 학습강소천 외 지음, 김혜니 외 해설
15종의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 전체를 책으로 엮었다. 교과서 원문을 바탕으로 중.단편 소설은 교과서에 누락된 부분까지 모두 수록했으며 15종의 검인정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전체를 실었다. 작품의 주요 장면을 정상급 삽화가들의 일러스트로 보여줌으로써 작품의 이해를 돕고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강소천_ 김용익_ 김은국_ 박경리_ 박상률_ 박완서_ 박태원_ 안도현_ 양귀자_ 오영수_ 위기철_ 윤흥길_ 이익상_ 이태준_ 주요섭_ 채만식_ 최일남_ 현진건_ 황석영_ 황선미_ 미셸 투르니에_ 알퐁스 도데_, 요나단 스위프트_ 유진 트리비자스_ 헬렌 킴_ 박지원_, 작자 미상_, 인간 생활의 진실을 표현하는 산문 문학의 대표적인 양식인 소설의 탐독은 인생을 사는 지혜와 자세와 방법을 가르쳐 주는 가장 본질적인 선택입니다. 소설 속에는 내가 설 자리가 어디고, 내가 할 일이 무엇이고, 내가 가야할 길이 어디인가, 삶의 의미는 무엇이고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등을 정해 주는 인생관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타임기획은 학생들이 문학 작품을 올바르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한 현실적 문제인 대학 진학 시험에도 도움이 적절하게 대비할 수 있는 책으로 엮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펼친 청춘 여러분들이 자신의 꿈을 영글게 키우면서 더불어 우리 문학 교육의 현실에 부응한 시험 대비에도 만족할 만한 결실을 맺기를 소망합니다. * 타임기획에서 만든 교과서 소설의 특징 * ■ 청소년 독서 & 논술을 전문으로 연구개발해온 타임기획에서 ---- 1987년 창업 이래 청소년 독서와 논술을 전문으로 연구하고 출판해온 타임기획이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2 교과서 소설(전 2권)>을 자신 있게 내놓습니다. ■ 원문에 충실한 작품 수록 원칙 & 15종의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 전체를 한 권으로 --- 교과서 원문을 바탕으로 중·단편 소설은 교과서에 누락된 부분까지 모두 수록했으며 15종의 검인정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전체를 싣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 이해와 재미를 더해주는 구성진 일러스트 ---- 작품의 주요 장면을 정상급 삽화가들의 일러스트로 보여줌으로써 작품의 이해를 돕고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Digital 자료 상자와 보충 학습 자료 ---- * [Digital 자료 상자와 독서 노트] : 작품 감상에 필요한 배경 지식을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어휘 및 구절풀이’, ‘이미지 자료’ 등을 제공했으며 독서 중 중요한 점을 노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작품 해설과 자기주도형 학습 자료] : 독서 후 전체 내용을 재정리해볼 수 있도록 ‘핵심 정리’, ‘이해와 감상’, ‘줄거리’ 등 보충 학습 자료와 ‘자기주도형 생각열기’, ‘자기주도형 생각다지기’를 수록했습니다. * [한눈에 보기와 마인드 맵] : 쉽고 빠르게 작품 전체를 정리하고 각인할 수 있도록 작품마다 ‘한눈에 보기’와 ‘마인드 맵’을 제공했습니다.
질문의 숲
포레스트북스 / 김종원 (지은이)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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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청소년 인문,사회김종원 (지은이)
우리는 늘 ‘정답’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애쓴다. 이제는 앉은 자리에서 손가락만 몇 번 움직이면 손쉽게 AI가 대부분의 질문에 답을 준다.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AI가 대신해 줄 것이다. 그럴수록 스스로 생각하는 힘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삶은 누가 대신 살아줄 수 있는 게 아니다. 정해진 답이 아닌 자기만의 길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질문의 숲』은 청소년 시리즈 장기 베스트셀러 ‘숲 시리즈(철학의 숲, 고전의 숲, 신화의 숲, 논리의 숲)’의 다섯 번째 책으로, 120만 독자가 신뢰하는 인문학 멘토 김종원 작가가 고민 많고 흔들리는 10대를 위해 섬세하게 고심해서 쓴 책이다. “고민과 걱정은 뭐가 다른 걸까?”, “가까운 사람과 자주 다투는 이유는 뭘까?” 같은 일상의 작은 고민부터 “행복은 꼭 고생해야 얻을 수 있을까?”, “불행은 왜 일어날까?” 같은 인생의 큰 물음까지, 우리 안에 잠든 질문의 씨앗을 깨워준다. 지금 필요한 것은 정해진 답이 아니라, 더 나은 삶으로 이끌어주는 ‘좋은 질문’이다. 질문을 시작으로 아이들은 주변을, 세상을, 그리고 자기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글쓰기, 관계, 감정, 태도, 선택 등 삶과 맞닿은 70개의 질문들은 아이들이 단단하고 유연한 질문가로 자라나도록 도울 것이다.머리말 질문의 수준이 높아지면 인생의 수준도 높아집니다 첫 번째 숲. 삶의 거름이 되는 태도를 만드는 질문 왜 학생 때 공부하는 게 최선일까? 이제 배우기 시작한 사람은 왜 겸손을 경계해야 할까? 예의는 왜 지켜야 하는 걸까? 내 삶의 수준을 바꾸는 최고의 방법은 뭘까? 인간에게 희망은 왜 중요할까? 꼭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아야만 할까? 꼬박꼬박 성장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사람을 외모로 놀리는 게 왜 나쁠까? 사는 게 지옥처럼 느껴진다면서 왜 벗어나려고 하지 않을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왜 중요한 걸까? 내 미래는 누가 결정하는 걸까? 가끔은 왜 힘든 감정을 드러내야 할까? 두 번째 숲. 흔들리는 나를 꽉 잡아주는 질문 무언가 시작했다면 왜 비난받을 용기를 내야 할까? 사람들 앞에 서면 왜 떨릴까? 혼자 있는 사람은 외로운 사람일까? 방탄소년단 RM은 바쁜 일정에도 어떻게 꾸준히 글을 쓸까? 꿈을 이루는 것은 왜 힘들까? 친구들은 팔로워 수가 많은데, 나는 왜 늘어나지 않는 걸까? 나를 전부 소진할 정도로 애쓰는 게 좋은 선택일까? 벅차게 느껴지는 일을 어떻게 해낼 수 있을까? 고민과 걱정은 뭐가 다른 걸까? 어떤 일을 할 때 두려운 이유는 뭘까? 왜 화를 참으면 나중에 더 큰 화가 되는 걸까? 내 목표는 욕심인가, 아름다운 욕망인가? 세 번째 숲. 인간관계로 힘들 때 나를 지켜주는 질문 뒷담화를 당하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친구가 부르면 무조건 가야 할까? 예절은 왜 지켜야 하는 걸까? 어떤 친구가 내게 가장 좋은 친구일까? 왜 가까운 사람과 자주 다투는 걸까? 친구가 뒤에서 남을 욕할 때 뭐라고 해야 할까? SNS를 하는 건 인생의 낭비일까? 거짓말하는 친구를 놀리는 건 잘못된 걸까? 말 한마디도 왜 조심해서 해야 할까? 우리는 왜 서로에게 인사를 해야 할까? 명령하듯 말하면 왜 기분이 나쁠까? 열등감은 어디에서 시작하는 걸까? 네 번째 숲. 매일 하루가 더 풍요로워지는 질문 같은 책을 왜 반복해서 읽어야 할까? 왜 내가 좋아하는 걸 해야 할까? 사람의 장점을 알아보는 게 왜 중요할까? 어떤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일까? 왜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 할까?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타인에게 도덕과 정의 실현을 기대할 수 있을까? 인간의 기품을 지키려면 왜 문해력이 필요할까? 진심을 담아 전하는 위로가 왜 소중한 걸까? 행복은 고생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인가? 독서와 공부, 글쓰기는 왜 고통스러운 걸까? 다섯 번째 숲.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안목을 기르는 질문 왜 인사를 건네는 것이 귀한 재능이 되었을까? 양치질과 세수는 왜 귀찮은 걸까? 왜 유튜브나 게임에 중독될까? 인생이 지루하고 심심할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진짜 경청은 무엇이 다른 걸까? 하나를 선택하는 게 왜 힘든 걸까? 승승장구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뭐가 다를까? AI 시대를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은 진짜일까? 과거의 결정을 후회할 필요가 있을까? 왜 사람은 죽어야 할까? 여섯 번째 숲. 단단한 내면의 소유자로 키우는 질문 누가 단단한 내면의 소유자일까? 여기가 끝이라는 생각은 왜 나쁜 걸까? 뭐든 당연하게 여기는 마음은 인생을 어떻게 만들까?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 사람은 어떤 하루를 보낼까? 지혜로운 사람은 왜 쉽게 화내지 않을까? 나도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은 왜 중요할까? 질투를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을까? 우리는 왜 후회할 짓을 하는 걸까? 자기만의 철학이 있는 사람은 과연 무엇이 다를까? 불행은 왜 일어나는 걸까? 오늘 꼭 해야 할 일을 미루면 내일 어떻게 될까?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가는 사람은 뭐가 다를까?★누적 판매 15만 부 ★5년 연속 청소년 분야 최장기 베스트셀러 시리즈 ★120만 학부모가 기다려 온 AI시대 청소년 인문 필독서 “이 숲에선 마음껏 질문을 펼쳐 보렴! 헤맨 만큼 너의 길이 될 테니까” 120만 독자가 응원하는 김종원 작가의 10대를 위한 아주 특별한 인문학 수업 “질문의 수준이 높아지면 인생의 수준도 높아진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린 시대, 지금 필요한 건 ‘질문하는 능력’ 왜 지금 ‘답’이 아닌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 필요할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AI를 자주 사용하는 젊은 층일수록 사고 능력이 낮다고 한다. 특히 AI 의존도가 높은 10?20대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더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인간의 뇌는 20대 중반까지 발달한다. 이 시기에 계속 AI에 의존한다면 뇌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생각을 외주화하는 습관은 문해력,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은 물론 자존감과 주체적인 삶 형성에도 치명적이다. 그래서 청소년기에 가장 우선시해야 할 건 바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일이다. 질문은 오직 인간만이 던질 수 있다. 피할 수 없는 AI 시대라면 답을 얻는 데 그치지 말고, 어떤 질문을 어떻게 던질지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만 AI에 압도당하지 않고, 오히려 나만의 길을 찾는 도구로서 AI를 활용할 수 있다. 질문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을 위해 저자는 여섯 가지 숲길을 안내한다. 삶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질문, 고민과 불안에 흔들리는 마음을 지탱해 주는 질문, 나다움을 잃지 않으면서 현명하게 관계 맺는 법을 알려주는 질문,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찾으며 일상을 다채롭게 만들어 주는 질문, 겉모습이 아닌 본질을 꿰뚫는 시선을 길러주는 질문, 어떤 어려움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마음의 중심을 세워주는 질문까지. 『질문의 숲』에서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마음껏 질문을 펼쳐도 된다. 헤맨 만큼 길이 될 테니까. “벽을 밀면 문이 되고, 눕히면 다리가 된다” 다른 방식, 다른 접근, 다른 생각을 가능케 하는 ‘질문의 힘’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는 일을 할 것인가?” 이 질문을 30년간 매일 거울 앞에서 던진 사람이 있다. 그는 늘 삶의 유한함을 되새기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고, 결국 세상을 바꾼 혁신가가 되었다. 바로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다. 그가 끝없이 새로운 길을 열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질문’에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대법관 프랜시스 베이컨은 “신중한 질문은 지혜의 절반”이라고 했고,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중요한 것은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 했다. 인문, 예술, 과학 등 분야를 막론하고 위대한 성취 뒤에는 언제나 질문의 힘이 있었다. 질문은 무겁고 어려운 철학이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고, 하면 할수록 세상을 이해하고 나를 더 잘 알게 되는 도구와 마찬가지다. 120만 인문학 멘토 김종원 작가는 흔들리고 넘어지기 쉬운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품는 작은 의문부터 인생에 대한 큰 물음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질문이 어떻게 생각하는 힘이자 살아가는 기술이 되는지를 보여준다. 벽을 밀면 문이 되고, 눕히면 다리가 된다는 말처럼, 답만 좇으면 꽉 막혀 보이는 것들도 질문을 던지는 순간 문이 되고, 다리가 될 수 있다. 질문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과 새로운 생각을 가능하게 하는, 미래를 여는 가장 확실한 열쇠다. “읽고 쓰며 마음에 새기는 질문의 가치” 질문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마음 필사 시간 이 책은 단순히 질문을 읽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몸과 마음으로 직접 체화할 수 있도록 각 장 끝에 ‘마음 필사’ 코너를 마련했다. 확장된 질문을 읽고 마음에 떠오른 생각을 스스로 적어보는 시간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기 내면을 탐색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돕는다. 기록과 사색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도 몰랐던 진짜 마음을 발견한다.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나름의 답을 써 내려가며 사고력은 단단해지고, 시선은 한층 넓어진다. 『질문의 숲』은 흔들리는 청소년에게 자기만의 언어와 관점을 키워주는 훈련장이자, 답보다 질문을 중시하는 태도로 더 깊고 다채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이끄는 성장의 동반자다. 어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그걸 해결할 수 있는 질문을 가슴에 품고 있는 사람은 쉽게 좌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상황을 즐기죠. 무엇이든 질문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 내면에 자리 잡고 있으니까요.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이룬 결과가 어느 정도인지 확실하게 말하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툰 겸손은 오히려 억지 과장보다 나쁩니다. 차라리 과장하는 게 낫죠.그래서 저는 늘 이렇게 생각하며 현재를 제대로 파악하려고 애씁니다. ‘나는 아직 겸손할 정도로 대단하지 않다. 있는 것을 전부 다 자랑해도 여전히 부족하다.’
arche 아르케 미적분 2 (2017년용)
꿈을담는틀(학습) / 박중희 외 지음 /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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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담는틀(학습)청소년 학습박중희 외 지음
교과서에서 가장 많이 다룬 예제와 문제를 ‘필수예제’와 ‘핵심유제’로 구성하였고, 계산이 복잡한 문제는 지양하였다. 학교 시험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출제되는 문제들의 성향을 분석하여,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01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1. 지수함수와 그 그래프 2. 로그함수와 그 그래프 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활용 02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미분 1.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극한 2.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도함수 03 삼각함수의 뜻과 그래프 1. 일반각과 호도법 2. 삼각함수 3. 삼각함수의 그래프 4. 삼각방정식과 삼각부등식 04 삼각함수의 미분 1. 삼각함수의 덧셈정리 2. 삼각함수의 미분 05 여러 가지 미분법 1. 함수의 몫의 미분법 2. 합성함수의 미분법 3. 역함수의 미분법 06 도함수의 활용 1. 접선의 방정식 2. 함수의 그래프 3. 방정식과 부등식에의 활용 07 여러 가지 적분법 1. 여러 가지 함수의 적분 2. 치환적분법, 부분적분법 08 여러 가지 정적분 1. 여러 가지 함수의 정적분 2. 정적분으로 나타내어진 함수 09 정적분의 활용 1. 넓이 2. 부피1. 개념정리 개념을 확실하게 알아야 응용문제를 잘 풀 수 있겠죠? '아르케'는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개념 을 보기 쉽게, 이해하기 쉽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2. 교과서 필수예제 + 핵심유제 교과서를 등한시해서는 학교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렵겠죠? 교과서에서 가장 많이 다룬 예제와 문제를 ‘필수예제’와 ‘핵심유제’로 구성하였고, 계산이 복잡한 문제는 지양하였습니다. 3. 개념&유형 특강 문제가 어렵다고 포기할 수는 없겠죠? 학교 시험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출제되는 문제들 의 성향을 분석하여,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연습문제 개념을 확실하게 알고, 문제를 잘 풀어도 학교 시험출제유형을 모르면 고득점이 어렵겠죠? A Step은 학교기출문제 중에서 중요한 문제를, B Step은 고난도 내신 기출문제와 수능 및 평가원 문제를 제시하였습니다.
경제야 놀자
평단(평단문화사) / 김상헌 지음 / 200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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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평단문화사)청소년 정치,경제김상헌 지음
올바른 방법으로 돈을 벌고, 또 그 돈을 잘 관리하면 누구든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도덕적 경제관념을 심어주고자 한다. 특히 가장 기본적인 경제용어들을 중심으로 인플레와 디플레는 어떻게 오는지를 필두로 해서 은행은 왜 합병하는지, 세계 강대국들의 경제블록화 현상 등, 심층적인 경제문제까지 다루고자 한다. 정부는 인플레나 디플레 현상이 올 때마다 기업과 가정을 대상으로 어떤 재정정책, 금융정책을 펴는지, 또한 정부가 가정, 기업과 어떻게 유기적이고 협조적인 관계로 나라살림을 꾸려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금융자유화의 뜻, 금융자유화로 무엇이 달라지는가, 은행들은 왜 합병할까, 금융파생상품은 어떻게 쓰일까, 주식은 무슨 의미이며 어떻게 유통되는가, 회사가 도산하면 처리방법은 없는가, 기관투자가는 무슨 뜻일까 등을 소재로 하여 금융기관의 의미와 이와 관련된 활동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21세기 경제구조를 알고 싶어요 크레디트 카드(credit card) 우리나라 경제의 주체는 누구일까요? 세금(稅金) 불황과 호황을 알아내는 방법 멀티미디어(multimedia) 경기가 좋고 나쁨은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요? 불경기는 언제 오고 호경기는 언제 옵니까? ‘미크로 경제’란 무엇일까요 ‘매크로 경제’란 무엇일까요 블록경제(bloc economy) GNP 와 GDP의 차이점은? 물가는 어떻게 결정될까요 물가가 비싼 이유는 왜일까 어떻게 인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나지요? 인플레이션과 금융정책은 무슨 관계일까 디플레이션이 위험한 이유는 설비투자(plant and equipment investment) 정부에서 펼치는 경제정책의 의미는 금융정책(financial policy) 국민이 내는 세금인 국세와 지방세는 어디에 쓰일까 국채(國債)는 왜 발행할까요 고령화 사회에서 연금보험이 필요한 까닭은 금융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중앙은행 또는 국책은행에 대해 알고 싶어요 ‘한국은행’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공정금리와 이자조정이 필요한 이유는 장기금리와 장기 프라임 레이트는 어떻게 결정됩니까 장기 프라임 레이트(long-term prime rate) 금융자유화는 무슨 뜻인가 시장금리연동형 정기예금(MMC, Money Market Certificate) 금리자유화로 무엇이 달라질까요 금융자유화(liberalization of banking) ‘거품경제’란 무엇입니까 통화정책(monetary policy) 은행들은 왜 합병하는 것일까요 채권(債券) 금융파생상품은 어떻게 쓰입니까 옵션거래 외환시장의 구조와 외환시세를 아는 법 원화강세나 원화약세는 왜 일어납니까 국제수지(Balance of Payments;BOP) ‘원화강세’가 꼭 좋은 것일까요 원화절상과 공정금리와의 관계를 알고 싶어요 주식이 뭐라고 생각하시죠? 주식청약(form of appliciation for shares) 주식은 어떻게 유통됩니까 기관투자가는 무슨 뜻일까 공제조합(控除組合) 유한회사와 주식회사의 차이점은 주식상장은 무엇입니까 회사가 도산하면 처리방법은 없을까요 안정적 기업육성을 위해 규제완화는 필요하다? 한·일 간의 'FTA'와 '규제완화'정책으로 세계경제의 블록화에 대응 기술혁신으로 경제의 소프트화를 이룬다? 신사회자본이란 무슨 뜻일까 원화(₩)가 국제통화가 되는 때는 언제인가 사이버시대의 개막과 함께 ‘어음할인시장’ 등장 국제수지는 한 나라의 국가경쟁지표? 우리나라 경상수지 적자의 원인은? 국제분업 진전과 수평분업, 수직분업의 차이점은? WTO 와 GATT의 기능을 알아둡시다 케네디라운드(Kennedy Round)/도쿄라운드(Tokyo Round) G7 의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알려면 플라자회의(Plaza meeting) 경제블록화에 대한 의미 아시아 경제의 자구책, NIES와 ASEAN 환아시아 태평양 경제지역을 이해하려면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21 세기, 투자대상국인 중국은 어떤 나라입니까 유럽의 부활을 꿈꾸는 EU 미 달러를 기축통화로, IMF의 실체 세계은행(IBRD) 멀티미디어 시대, 남북문제는 무엇입니까 이코노미 시대에서 이콜로지 시대로 전환? 우리나라의 리사이클(재생용품) 현황은? 21세기의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는 전세계적으로 ‘천연가스’의 보급률이 높아질 전망 연공서열제, 종신고용제는 이제 사라집니까 ‘고용’에 관한 기업과 노동자들의 의식변화 되짚기 ‘한국 때리기’란 한미간의 무역마찰 어떻게 해소해야 합니까 미국의 ‘경제제재’에서 벗어나려면 농업개방, 무엇이 문제입니까 아시아 경제권은 NIES, ASEAN으로 건재할까요 바트경제권 한·러 간의 경제관계, 무엇이 중요합니까 개발도상국의 채무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합니까 ODA는 개발도상국의 유일한 희망인가 대외순자산과 해외투자의 관계는 구사회주의 국가의 경제에 대한 전망 세계인구이동과 경제와는 무슨 관계 21세기 멀티미디어 경제는 무엇입니까 쏙쏙 들어오는 경제시사용어
인터넷 없이도 말짱히 해가 뜨다니!
씨드북 / 소피 리갈 굴라르 지음, 이정주 옮김 / 2017.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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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청소년 문학소피 리갈 굴라르 지음, 이정주 옮김
푸르른 숲 시리즈 14권. 『스크린을 먹어 치운 열흘』로 국내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소피 리갈 굴라르가 이번에는 인터넷에 중독된 가족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관계의 그물망에서 놓일까 불안해 SNS를 놓지 못하는 청소년 아이들에게 디지털 휴가를 통해 자신과 세상에 대해 찬찬히 바라보아야 함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열다섯 살 에밀리는 이제 막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매일 자신의 기분을 짤막하게 끄적인 글을 올리고, 친한 여자애들과 시도 때도 없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중학교 3학년 오빠들과도 페이스북 친구를 맺고 있다. 어느 날 부모님이 자그마치 15일 동안 GPS로도 찾기 힘든 곳으로 ‘디지털 디톡스’ 바캉스를 떠날 거라고 깜짝 발표를 했다. 과연 에밀리는 살아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에밀리가 페이스북에 올리는 글과 에밀리 삼남매가 나누는 대화는 요즘 우리 청소년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페이스북에 올리기 위해 셀카를 찍고 싶어 안달이 난 에밀리와 게임 중독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게임의 법칙과 용어를 들이대는 앙브루아즈, 다양한 종류의 알레르기를 갖고 있어 늘 예의주시해야 하지만 귀엽고 순수한 막내 루시앙이 펼쳐 내는 이야기는 소피 리갈 굴라르가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더 현실성 있고 웃음 가득하다.6월 12일: 페이스북에서 에밀리 라미에 6월 15일: 페이스북에서 에밀리 라미에 6월 19일: 페이스북에서 에밀리 라미에 6월 27일: 페이스북에서 에밀리 라미에 7월 3일: 페이스북에서 에밀리 라미에 7월 7일, 저녁 7시: 에밀리 라미에의 일기, 첫째 날 7월 8일, 밤 9시: 에밀리 라미에 일기, 둘째 날 7월 9일 밤 11시: 에밀리 라미에 일기, 셋째 날 7월 11일 오전 9시: 에밀리 라미에 일기, 다섯째 날 7월 12일 밤 8시: 에밀리 라미에 일기, 여섯째 날 7월 13일 오후 3시: 에밀리 라미에 일기, 일곱째 날 7월 14일 저녁 7시: 에밀리 라미에 일기, 여덟째 날 7월 15일 정오: 에밀리 라미에 일기, 아홉째 날 7월 16일 거의 자정: 에밀리 라미에 일기, 열째 날 7월 17일 저녁 8시: 에밀리 라미에 일기, 열한째 날 7월 18일 저녁 9시: 에밀리 라미에 일기, 열두째 날 7월 19일 밤 11시: 에밀리 라미에 일기, 열셋째 날 7월 20일 저녁 7시: 에밀리 라미에 일기, 열넷째 날 7월 21일 오후 2시: 에밀리 라미에 일기, 열다섯째 날 7월 24일: 페이스북에서 에밀리한 줄기 와이파이를 찾아 헤매는 15일간의 인터넷 감방 생활 『스크린을 먹어 치운 열흘』로 국내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소피 리갈 굴라르가 이번에는 인터넷에 중독된 가족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관계의 그물망에서 놓일까 불안해 SNS를 놓지 못하는 청소년 아이들에게 디지털 휴가를 통해 자신과 세상에 대해 찬찬히 바라보아야 함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우리의 삶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해 주는 똘똘한 친구 인터넷 그러나 그 속에서 점점 길을 잃어 가는 요즘 아이들에게 잠깐의 휴식을 제안한다! 인터넷은 분명 우리 일상을 편리하고 유익하고 더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없이는 단 한 시간도 지내지 못할 만큼 인터넷에 의존하게 되었다. 주인공 에밀리 또한 일기도 인터넷으로 쓰고, 수다도 인터넷으로 떨고, 썸도 인터넷으로 타는 열다섯 살 소녀이다. 에밀리의 오빠 앙브루아즈는 학교 성적보다 컴퓨터 게임 연습이 우선인 못 말리는 게임광이다. 에밀리의 부모님도 일 때문에 잠시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수시로 메일과 문자를 확인한다. 에밀리네 가족들은 언제나 늘 서로의 얼굴보다 핸드폰과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이 때문에 에밀리 부모님은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15일이나 되는 여름 휴가를 인터넷을 할 수 없는 오지의 게스트 하우스로 떠나기로 한 것이다. 큰 게임 배틀을 눈앞에 둔 앙브루아즈는 물론, 이제 막 중학교 3학년 오빠에게 페이스북 글 ‘좋아요’를 받은 에밀리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다. 디지털을 다스리는 슈슈 마을 게스트 하우스 에밀리는 나름의 꼼수를 가지고 휴가지에 따라나서지만, 예상치 못한 강적인 카퓌신 아줌마와 알프레드 아저씨를 만난다. 숨겨 둔 스마트폰도 압수당하고, 힘겹게 찾아낸 와이파이도 갑자기 끊기고 만다. 참가해야 하는 프로그램은 요가, 요리, 낚시, 식물 채집, 캠핑, 야유회 등 끝없이 많다. 설상가상으로 디지털 디톡스를 제대로 실천하는 엘리즈네 가족이 숙소에 도착하면서 점점 더 난관에 봉착한다. 그러나 가족과 함께 요가와 명상을 하고, 아이들까리만 숲속으로 캠핑을 가고, 강가에서 하이쿠도 짓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하며 잊고 있던 것들이 너무 많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움 또한 그중 하나란 걸 비로소 깨닫게 된다. 에밀리의 일기로 들여다보는 디지털 디톡스 생생 체험기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회 수와 ‘좋아요’ 수를 늘릴 꿈에 부풀어 있던 에밀리가 보라색으로 도배된 게스트 하우스 방에서 유일하게 숨 쉴 수 있는 순간은 하루하루의 일과를 기록할 때이다. 나중에 페이스북에 자신이 처한 상황을 폭로해서 친구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려고 시작한 이 일은 어느새 에밀리네 가족의 디지털 디톡스 과정을 가감 없이 담아내게 된다. 처음에는 와이파이를 찾으려고 거짓말을 하며 비밀 산책을 하던 에밀리 남매는 캠핑을 가서 형제간의 우애를 확인하고, 강가에서 노를 저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하이쿠를 지으며 숨겨져 있던 문학성도 발견한다. 또 앙브루아즈는 알프레드 아저씨의 부탁으로 숙소 간판을 페인트로 칠하며 잊고 있던 꿈과 재능을 다시금 발견하고, 개학 후에는 학교 방과 후 수업으로 미술 수업을 신청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렇듯 에밀리의 일기에는 휴가 첫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어떻게 디지털 중독을 치료하고 또 마음의 빈자리에 무엇을 채워 나가야 할지 알려 주는 구체적인 방법이 적혀 있다. 에밀리네 가족과 우리 모두의 롤 모델 엘리즈네 가족 에밀리네 가족과 모든 면에서 비교되는 엘리즈네 가족은 작년에 처음으로 슈슈 마을 게스트 하우스를 방문해 디지털 중독에서 빠져 나왔다. 하지만 올해에도 게스트 하우스를 방문해 엘리즈네 가족과 함께 인터넷 없는 휴가를 만끽한다. 인터넷 없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어쩔 줄 모르는 에밀리네 가족과 달리 인터넷 없는 휴가를 알차게 누리는 엘리즈네 가족을 보면 처음에는 약간 괴짜들 같기도 하고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엘리즈네 가족이 인터넷이라면 학을 떼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 누구보다 현명하게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란 걸 알게 된다. 엘리즈는 매일 유투브에 영상을 올리며 책 읽기 모임을 하고 있고, 엘리즈네 부모님은 와이파이 공유기를 조립까지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인터넷에 휘둘리지 않고 인터넷을 유용하게 쓸 줄 아는 엘리즈네 가족은 에밀리 가족과 우리 모두의 롤 모델이다. 청소년들의 실상과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깨알 재미 에밀리가 페이스북에 올리는 글과 에밀리 삼남매가 나누는 대화는 요즘 우리 청소년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페이스북에 올리기 위해 셀카를 찍고 싶어 안달이 난 에밀리와 게임 중독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게임의 법칙과 용어를 들이대는 앙브루아즈, 다양한 종류의 알레르기를 갖고 있어 늘 예의주시해야 하지만 귀엽고 순수한 막내 루시앙이 펼쳐 내는 이야기는 소피 리갈 굴라르가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더 현실성 있고 웃음 가득하다. 등장인물 소개 에밀리: 이성에 막 눈을 뜬 열다섯 살의 소녀로, 의리 있고 씩씩하다 앙브루아즈: 에밀리의 오빠이다. 게임광이고 독설이 주특기라서 얄밉게 보이지만, 실은 따뜻한 마음을 지녔고 그림도 잘 그린다. 루시앙: 에밀리의 반듯하고 사랑스러운 남동생으로, 알레르기가 많아 고생을 한다. 카퓌신 아줌마: 게스트 하우스의 주인으로, 요정 같은 옷을 입고 있으며 곳곳에 친구가 많다. 엘리즈: 에밀리네 가족이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난 열여덟 살 소녀이다. 인터넷 없는 휴가를 그 누구보다 알차게 즐기며 앙브루아즈를 진심으로 돕고 싶어 한다. [미디어 소개] ☞ 독서신문 2018년 1월 5일자 기사 바로가기
수상한 고전 산책
지식공감 / 어진이 (지은이) /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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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공감청소년 문학어진이 (지은이)
고전은 선현의 시대와 자취를 따라가는, 시대를 초월하는 여행을 하게 한다. 당시의 정치와 사상이 보이고, 소소한 일상생활과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는 과거로의 끝 모를 여행길에 오르게 한다. 선조들도 고전문학 속 성현의 말씀을 배우며 마음을 수양하고 바른길을 걷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수상(隨想)한 고전 산책』은 한문 논술 지도사로서 학생들에게 가르친 내용을 엮은 책이다. ‘사흘’, ‘심심한 사과’ 등 기존의 표현을 잘못 아는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상식 논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단어 하나에 꽂혀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이런 세상에서 저자는 학생들이 옛 시를 배우고 낭송하며 뜻을 묻고 문장을 터득하는 모습을 통해 희망의 싹을 본다.서문 추천사 제1장 / 옛 시인의 노래 유리왕과의 대화/제망매가(祭亡妹歌)/화왕계/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추야우중(秋夜雨中)/균여 대사 향가(鄕歌)/삼국유사/삼국사기/고전 속 이별의 정한/고려시대 유행가/한국의 어머니상 신사임당/유지사/허난설헌/운초 김부용/황진이(黃眞伊)/매창/두향의 사랑/규방문학(閨房文學)/백저행(白紵行)/못다 한 말 한마디/학(鶴)/죽(竹)/독소(獨笑) 제2장 / 충절의 시문학 단심가/하여가/회고가/다정가(多情歌)/절명시(絶命詩)/단장가/자규사(子規詞)/매월당 김시습 문학/호기가(豪氣歌)/걸사의 특행(傑士의 特行)/여수장우중문(與隨將于仲文)/고경명 장군/김덕령 장군/조헌 장군/충무공 이순신/가노라 삼각산아/출사표/충신과 어진 신하/오두(五蠹)/화동론/관자(管子)/어부의 노래 제3장 / 성찰의 시간 우계전(友鷄傳)/차마설(借馬說)/곡목설(曲木說)/공방전(孔方傳)/국순전/죽부인전(竹夫人傳)/목근침설(木根枕說)/조릉의 장자/후대의 일기/삼근계/빈 배/계로록(戒老錄)/교육론(敎育論)/호곡장론(湖哭場論)/도로 눈을 감아라/열하일기/북학의(北學議)/귀인/양생법(養生法)/자재(自在)/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훈자오설(訓子五設)/거위의 꿈/목계(木鷄)/조신전(調信傳) 제4장 / 청산이 좋아라 평생지/야언초/오우가(五友歌)/붕우유신(朋友有信)/강촌에 살고 싶네/산중일기/병산서원(屛山書院)/예원십취(藝苑十趣)/월하독작(月下獨酌)에서/대명매/무우전매(梅)/삼인당/승선교/서하당(棲霞堂)/가사문학관/즐거운 시간/이가락(離家樂)/도솔천/유행록(遊行錄)/귀원전거/휴휴산방(休休山房)/일송정/무량사 가는 길/웃으면 복이 와요/사하촌(寺下村)/마음이 머무는 곳에 주인이 되면 제5장 / 여운이 있는 글 이심전심/나를 찾아서/일기일회(一期一會)/자기답게 살자/지성의 토론/유유상종/버리고 떠나기/명가(名家)/선비의 교육/자경문(自警問)/편지/소요유/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영원과 하루/명명철학(命名哲學)/금수회의록/장자(莊子)/군자는 과연 시민이 될 수 있을까!/내 나무/기품/강정/방하착(放下着)/소망/운명과 노력의 대결선현의 시대와 자취를 따라가는 고전으로 우리 곁에 머무른 옛 지혜의 산물과 의식을 되찾는 여행 고전은 선현의 시대와 자취를 따라가는, 시대를 초월하는 여행을 하게 합니다. 당시의 정치와 사상이 보이고, 소소한 일상생활과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는 과거로의 끝 모를 여행길에 오르게 합니다. 선조들도 고전문학 속 성현의 말씀을 배우며 마음을 수양하고 바른길을 걷고자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수상(隨想)한 고전 산책』은 한문 논술 지도사로서 학생들에게 가르친 내용을 엮은 책입니다. ‘사흘’, ‘심심한 사과’ 등 기존의 표현을 잘못 아는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상식 논란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단어 하나에 꽂혀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보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저자는 학생들이 옛 시를 배우고 낭송하며 뜻을 묻고 문장을 터득하는 모습을 통해 희망의 싹을 봅니다.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를 통해 오늘의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견하는 것입니다. 옛글에도 그 시절 기쁘고 슬픈 감정, 분기와 그리움의 순간이 그려져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사람의 정감은 과거와 현재가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고전으로부터 선대의 삶에 공감하고 자기 자신마저 알게 되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독서는 읽으면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걸으면서 하는 독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문학의 근원은 삼국시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향가는 백제 무왕이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하기 위해 유언비어식으로 부른 ‘서동요’입니다. 신라 화랑의 기개와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찬기파랑가’와 ‘모죽지랑가’를 지나 ‘처용가’, ‘헌화가’ 등의 향가를 지나 시조, 한시, 소설이 등장합니다. 고전을 접하면 한문으로 쓰인 어려운 단어를 해석하는 일부터 걸림돌입니다. 단어를 알아야 문맥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간단한 단어조차 전혀 다르게 이해하는 세태를 보면 한자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현대문학의 모체인 고전문학은 한문 단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선현의 지혜와 시대 상황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수단입니다. 옛사람은 나를 모르고, 나도 옛사람을 본 적 없습니다. 서로 본 적도 없고 만날 길도 없습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우리는 옛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소통할 수 있을까요. 바로 독서입니다. 고전에 들어있는 선대의 생각에 대해 우리가 느낌을 말하는 상호작용입니다. 시대를 초월해 선현의 시대와 자취를 따라가는 고전 읽기를 권고합니다.일연 스님(1206~1289)의 『삼국유사』는 불교 차원을 넘어서 역사 사료로 중요하고 국문학적으로도 귀중한 학문입니다. 스님의 시대는 원나라 지배 시기입니다. 무신 시대입니다. 왕권은 미약하고 백성들은 수탈과 궁핍에 힘겨운 세상입니다. 비록 지금은 힘들지만, 우리가 그리 허약한 민족이 아니라는 정기를 일깨우는 역사서입니다. 삼국유사를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나란히 놓고 배우지만 저술 과정이 사뭇 다릅니다. - ‘삼국유사’ 「죽시」에서 죽(竹)은 대나무의 의미로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죽(竹) 자의 뜻인 ‘대나무’에서 대 자를 가져와 사용한 김삿갓만의 재치 있는 시입니다. 김삿갓의 매력은 음운(音韻)과 의미(意味)를 구분하여 기상천외한 내용을 발설하는 데 있습니다. 그런 내용을 그런 방식으로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답답함을 해소했던 것 같습니다. 이를 본받아 어떤 경우 심한 말을 할 수 없을 때나 마음이 풀리지 않을 때, 시조로 대신합니다. 이 중에 가장 많이 애송하는 시조가 김삿갓의 시입니다.- ‘죽(竹)’ 차라리 나무처럼 반듯하거나 비뚤어진 모양이 드러나면 얼마나 다행입니까! 이것을 보면 굽은 나무는 제 모습대로 대접받지만, 사람은 비뚤어진 마음을 지닌 사람이 행운을 잡기도 합니다. 옛말에 곧기가 현(絃)과 같은 자는 길거리에서 죽어가고 굽기가 갈고리(鉤)와 같은 자는 공후(公侯)에 봉해진다고 했습니다. 바르고 올곧은 인물이 모함당하거나 무시당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갈고리처럼 휘어지고 뾰족함을 감춘 자가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 위세를 부리는 경우를 말합니다.- ‘곡목설(曲木說)’
1등급 만들기 한국지리 785제 (2019년)
미래엔 / 조성호 (지은이) /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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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학습참고서조성호 (지은이)
내신 1등급의 노하우를 빠르게 터득할 수 있도록 전국의 고등학교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만든 기출 분석 문제집이다.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개념을 선별하여 정리하였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유형을 엄선하여 문제를 구성함으로써 내신 1등급을 문제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국토 인식과 지리 정보 01 우리나라의 위치와 영역 02 국토 인식의 변화와 지리 정보 단원 마무리 문제 Ⅱ. 지형 환경과 인간 생활 03 한반도의 형성과 산지의 모습 04 하천 지형과 해안 지형 05 화산 지형과 카르스트 지형 단원 마무리 문제 Ⅲ. 기후 환경과 인간 생활 06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 07 기후와 주민 생활 08 자연재해와 기후 변화 단원 마무리 문제 Ⅳ. 거주 공간의 변화와 지역 개발 09 촌락과 도시의 변화 10 도시 및 지역 개발과 공간 불평등 단원 마무리 문제 Ⅴ. 생산과 소비의 공간 11 자원의 의미와 자원 문제 12 농업과 공업의 변화 13 교통·통신의 발달과 서비스업의 변화 단원 마무리 문제 Ⅵ. 인구 변화와 다문화 공간 14 인구 분포와 인구 구조의 변화 15 인구 문제와 다문화 공간의 등장 단원 마무리 문제 Ⅶ. 우리나라의 지역 이해 16 지역의 의미와 구분, 북한 지역 17 수도권, 강원 지방, 충청 지방 18 호남 지방, 영남 지방, 제주도 단원 마무리 문제 [별책] 바른답 알찬풀이1등급의 노하우를 익힐 수 있는 기출 분석 문제집, 1등급 만들기 한국지리! [핵심 개념 정리] 학교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과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핵심 개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시험에 나오는 자료〉는 빈출 자료들만 엄선하여 분석하였으며, 핵심 개념 및 자료에 관한 이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문제로 확인〉으로 해당 문제를 링크하였습니다. [분석 기출 문제]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고빈출 유형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핵심 개념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념 문제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단답형과 서술형 문제의 대표 유형을 모아서 수록하였습니다. [적중 1등급 문제] 학교 시험에서 고난도 문제는 한두 문항씩 꼭 출제됩니다. 등급의 차이를 결정하는 어려운 문제도 자신 있게 풀 수 있도록 응용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고난도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단원 마무리 문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대비할 수 있는 실전문제로, 학교 시험 진도에 맞추어 학습이 용이하도록 강명을 넣어 구성하였습니다. 대단원별로 시험 직전 학습 내용을 마무리하고 지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바른답 알찬풀이] 문제의 정답과 알찬풀이를 제시하였습니다. 〈바로잡기〉는 자세한 오답풀이로, 어려운 문제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등급 자료분석〉은 까다롭고 어려운 자료에 관한 분석과 첨삭 설명을 제시하였습니다. 〈1등급 정리노트〉는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하였습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 1~40 세트 (전40권)
Ž / 전호근, 김종옥 (지은이) /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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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청소년 철학,종교전호근, 김종옥 (지은이)
탐 철학 소설 시리즈 전40권 세트.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이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된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01. 공자, 지하철을 타다 | 김종옥·전호근 지음 02. 퇴계, 달중이를 만나다 | 김은미·김영우 지음 03. 루소, 학교에 가다 | 조상식 지음 04. 장자, 사기를 당하다 | 김종옥 지음 05. 아인슈타인, 시간 여행을 떠나다 | 고중숙 지음 06. 플라톤, 영화관에 가다 | 조광제 지음 07. 푸코, 감옥에 가다 | 조상식 지음 08. 스피노자, 퍼즐을 맞추다 | 김경윤 지음 09 피타고라스, 돌팔매를 맞다 | 김용관 지음 10. 마르크스, 서울에 오다 | 박홍순 지음 11. 한비자, 스파이가 되다 | 윤지산 지음 12. 슈바이처, 지렁이를 애도하다 | 황영옥 지음 13. 소크라테스, 구름 위에 오르다 | 서정욱 지음 14. 박지원, 열하로 배낭여행 가다 | 김경윤 지음 15. 프롬, 사랑의 고수가 되다 | 이하준 지음 16. 데카르트, 철학에 딴죽을 걸다 | 김용관 지음 17. 아리스토텔레스, 시소를 타다 | 서정욱 지음 18. 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 | 이문영 지음 19. 비트겐슈타인, 두 번 숨다 | 황희숙 지음 20. 일연, 베스트셀러를 쓰다 | 염명훈 지음 21. 싯다르타, 흰 고무신을 선물하다 | 문형렬 지음 22. 묵자·양주, 로봇이 되다 | 김경윤 지음 23. 몽테스키외, 무법자가 되다 | 박민미 지음 24. 맹자, 썰전을 벌이다 | 윤지산 지음 25. 정약용, 슈퍼 히어로가 되다 | 박석무·김태희 지음 26. 셰익스피어,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다 | 권오숙 지음 27. 간디, 강을 거슬러 오르다 | 이옥순 지음 28. 니체, 버스킹을 하다 | 강선형 지음 29. 하이데거, 어린 왕자를 만나다 | 황수아 지음 30. 프로이트, 악몽을 꾸다 | 문화 지음 31. 신채호, 어벤저스를 결성하다 | 염명훈 지음 32. 괴테, 악마와 내기를 하다 | 김경후 지음 33. 다윈, 밀림에 가다 | 김하나 지음 34. 토머스 모어, 거지 왕자를 구하다 | 김영진 지음 35. 노자, 비기를 전수하다 | 윤지산 지음 36. 허균, 서울대 가다 | 김경윤 지음 37. 최제우, 용천검을 들다 | 김용휘 지음 38. 도스토옙스키, 촛불 집회에 가다 | 박영은 지음 39. 예수, 신의 아들이 되다 | 김경윤 지음 40. 파스칼, 신에게 메일을 받다 | 임종수 지음 소설이 된 철학, 이야기로 읽으면 고전이 쉬워져요! 고전과 철학이 아무리 인류 지식의 보고라도 해도 이런 책을 읽으려고 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 옵니다. 미국의 대문호 마크 트웨인도 “고전이란 누구나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하면서도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라고 했다지요. 그만큼 고전은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생각이 우리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전(古典)에 고전(苦戰)을 면치 못하는 아이들은 이야기합니다. 고전이 ‘소설’처럼 흥미롭게 술술 읽힌다면 얼마나 좋을까? 철학자가 고전을 소설로 풀어 쓰다 고전에 ‘소설’ 형식을 덧입혀 그들의 철학을 우리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해 보자, 그렇게 탄생한 시리즈가 바로 <탐 철학 소설>입니다. 철학자가 직접 쓴 ‘철학 소설’로 많이 알려진 바대로 국내 유명 철학자들이 이 시리즈에 필자로 참여했습니다. 《공자, 지하철을 타다》를 쓴 전호근 선생님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로 공맹유학을 공부하고, 20년 이상 동양 철학 고전을 강의해 오고 있습니다. 《정약용, 슈퍼 히어로가 되다》를 쓴 박석무 소장님은 다산 연구의 권위자로 정약용의 여러 한문 저술을 옮겨 그의 사상을 널리 알린 분이지요. 《플라톤, 영화관에 가다》를 쓴 조광제 선생님은 한국프랑스철학회 회장을 지냈고, 시민 대안 학교인 철학아카데미의 공동 설립자입니다.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현대적 맥락으로 끌어오다 집필진의 오랜 고민이 녹아든 만큼 이야기 구조가 무척 탄탄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해당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현대적 맥락으로 끌어들여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는 것이지요. 고전의 저자를 바로 지금, 여기로 불러냅니다. 《공자, 지하철을 타다》에서 공자는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알아나가는 데 열중한 발명가이자 시민운동가로 등장합니다. 《마르크스, 서울에 오다》에서 마르크스는 주인공 소녀와 함께 광화문, 시청, 홍대 등을 거닐며 서울의 다채로운 면모를 체험합니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가 지닌 문제점과 마주하고, 다분히 ‘마르크스적’인 관점에서 이를 날카롭게 분석하지요. 요즘 청소년들의 적나라한 현실이 생생하게 펼쳐지기도 합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집필했으니, 해당 철학자들의 핵심 사상이 올곧이 녹아 있음은 물론이지요. 첫 권 출간 이후 오랜 시간 여러 세대의 호응을 받아 온 <탐 철학 소설> 시리즈가 드디어 40종 출간을 맞았습니다. 수많은 고전 중 무엇을 읽어야 할지 망설이고 계신가요? <탐 철학 소설>이 여러분의 망설임을 확신으로 바꿔 줄 것입니다.  ̄ 인물 연표와 설명 페이지가 곁들여져 인물에 대한 이해가 높아집니다.  ̄ 한 권의 책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독후활동지가 부록으로 제공됩니다.  ̄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입문서, 독서 토론의 기초 자료로 적합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책따세 추천도서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조선 왕조사
화담출판사 / 윤병욱 지음 /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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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출판사청소년 역사,인물윤병욱 지음
청소년을 위한 조선 왕조사.『조선왕조실록』은 조선의 첫 번째 왕 태조부터 제25대 왕이었던 철종 때까지 472년간(1392-1863)의 역사를 편년체(編年體 : 역사적 사실을 일어난 순서대로 기술하는 역사서술의 한 방식)로 기록한 책이다. 조선시대 사회, 경제, 문화, 정치 등 다방면에 걸쳐 기록되어 있으며 역사적 진실성과 신빙성이 매우 높다. 또한 사료의 편찬에 있어서 사관이라는 관직의 독립성과 기술에 대한 비밀성도 보장되었다.태조실록 태조 가계도제1대 태조실록(1335년~1408년) … 11 태조의 주요 업적 | 태조실록 | 이성계의 계보와 태몽이야기 | 위화도 회군과 조선의 태동 | 아집으로 망한 고려 오백년 | 정몽주의 거사실패 | 정몽주와 이방원 | 제1차 왕자의 난 | 용서받지 못할 자 핵심논술1 정몽주와 정도전의 사상과 특징에 대해 설명하시오 … 37 핵심논술1 조선 건국의 시대적 배경과 이성계의 생애와 업적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 39 정종실록 정종 가계도제2대 정종실록(1357~1419년) … 44 정종의 주요 업적 정종실록 | 2차 왕자의 난, 방간의 실수 핵심논술 조선시대의 인사 청탁 금지법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 49 태종실록 태종 가계도제3대 태종실록 (1367~1422년) … 53 태종의 주요 업적 | 태종실록 | 시대를 꿰뚫어 본 양녕대군 | 천운을 타고난 태종 이방원 핵심논술 태종의 개혁정치에 대하여 논하시오 … 59 세종실록 세종 가계도제4대 세종실록(1337~1450년) … 65 세종의 주요 업적 | 외척을 견제하여 죽은 세종의 장인 | 청빈의 대표주자 황희 정승 | 조선 최고의 황금기를 이룬 세종 핵심논술 세종의 등극 배경과 북방정책에 관하여 논하시오 … 72 문종실록 문종 가계도제5대 문종실록(1414~1452년) … 79 문종의 주요 업적 | 문종실록 | 조선 최초 동성연애 사건 | 문종의 예언 핵심논술 ‘고려사’의 편찬 과정과 가치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 83 단종실록 단종가계도제6대 단종실록(1441~1457년) … 90 단종의 주요 업적 | 단종실록 | 김종서의 죽음 | 사육신의 죽음 핵심논술 계유정난과 단종 복위 운동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 99 세조실록 세조 가계도제7대 세조실록(1417~1468년) … 114 세조의 주요 업적 | 세조실록 | 영월의 눈물 | 강에 던져진 단종의 시신 핵심논술 왕도정치를 주장한 세조에 대하여 논하시오 … 120 예종실록 예종 가계도제8대 예종실록(1450~1469년) … 141 예종의 주요 업적 | 예종실록 | 14개월의 만은 치세 핵심논술 예종은 몇 살 때 자식을 얻었을까? … 145 성종 실록 성종 가계도제9대 성종실록(1457~1494년) … 147 성종의 주요 업적 | 성종실록 | 수렴청정과 파당의 시작 핵심논술 조선 성종대 정희왕후의 수렴청정의 특징에 대하여 논하시오 … 150 연산군일기 연산군 가계도제10대 연산군 일기(1476~1506년) … 159 연산군의 주요 업적 | 연산군일기 | 지문에 얽힌 비밀 | 연산군의 횡포 | 폐비 윤씨의 복수 핵심논술 연산군의 만행과 무오사화에 대하여 논하시오 … 165 중종실록 중종 가계도제11대 중종실록(1488~1544년) … 170 중종의 주요 업적 | 중종실록 | 왕비자리 다툼 | 아집에 망한 이상주의자 핵심논술 중종반정과 조광조의 개혁정치는 과연 누구를 위한 개혁인가? … 174 인종실록 인종 가계도제12대 인종실록(1515~1545년) … 183 인종의 주요 업적 | 인종실록 | 문정왕후의 질투 핵심논술 조선시대 최악으로 불리는 여인 문정왕후 윤씨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 186 명종실록 명종 가계도제13대 명종실록(1534~1567) … 193 명종의 주요 업적 | 명종실록 | 난정의 활약 | 문정왕후와 보우의 밀애 | 수렴청정을 거부한 인순왕후 핵심논술 조선 명종대 문정왕후의 수렴청정이 실시된 배경에 대하여 논하시오 … 198 선조실록 선조 가계도제14대 선조실록(1552~1608년) … 201 선조의 주요 업적 | 선조실록 | 붕당의 시작과 끝 | 정감록과 정도령 | 선조의 현명한 판단 | 비련의 영창대군 핵심논술 조선의 14대 왕 선조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 209 광해군일기 광해군 가계도제15대 광해군일기(1571~1641년) … 228 광해군의 주요 업적 | 광해군일기 | 세자 광해군의 울분 | 친정 정치로 흔들리는 조정 | 죽음으로 끝난 인목대비의 원한 핵심논술 광해군의 일생에 대하여 논하시오 … 233 인조실록 인조 가계도제16대 인조실록(1595~1649년) … 246 인조의 주요 업적 | 인조실록 | 반란의 서막 | 이괄의 반란 | 죄없이 죽어간 왕손들 | 강빈의 음모와 비운의 세자 핵심논술 인조 때 이괄의 난의 역사적 배경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 256 효종실록 효종 가계도제17대 효종실록(1619~1659년) … 259 효종의 주요 업적 | 효종실록 | 효종의 북벌정책 | 못다 이룬 북벌의 꿈 핵심논술 효종이 북벌정벌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 265 현종실록 현종 가계도제18대 현종실록(1641~1674년) … 269 현종의 주요 업적 | 현종실록 | 1차 예송사건 | 2차 예송사건 | 병약한 임금 핵심논술 예송논쟁으로 전개된 서인과 남인의 당파싸움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 275 숙종실록 숙종 가계도제19대 숙종실록(1661~1720년) … 278 숙종의 주요 업적 | 숙종실록 | 장막과 차일의 비화 | 게장에 숨은 비밀 핵심논술 당파의 희생양 장희빈에 대해 설명하시오 … 290 경종실록 경종 가계도제20대 경종실록(1688~1724년) … 293 경종의 주요 업적 | 경종실록 | 조정을 어지럽힌 패거리들 | 신인사화의 비밀 ‘칼로써’와 ‘독약으로써’ 핵심논술 경종의 독살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 297 영조실록 영조 가계도제21대 영조실록(1694~1776년) … 303 영조의 주요 업적 | 영조실록 | 탕평책의 효과 | 사도세자의 탄생 | 영조의 때 늦은 후회 핵심논술 영조의 탕평책을 통한 18세기 정치사에 대해 설명하시오 … 309 정조실록 정조 가계도제22대 정조실록(1752~1800년) … 329 정조의 주요 업적 | 정조실록 | 홍국영의 지혜로 목숨을 구한 세손 | 마음 약한 임금 핵심논술 정조의 왕권 정치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 336 순조실록 순조 가계도제23대 순조실록(1790~1834년) … 345 순조의 주요 업적 | 순조실록 | 천도교 탄압의 시작 | 수렴청정과 홍경래의 난 핵심논술 홍경래 난의 원인과 결과 그리고 영향에 대해 설명하시오 … 351 헌종실록 헌종 가계도제24대 현종실록(18270~1849년) … 371 헌종의 주요 업적 | 헌종실록 | 세도정치에 놀아난 임금 핵심논술 낙선재와 연경당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시오 … 375 철종실록 철종 가계도제25대 철종실록(1831~1863년) … 377 철종의 주요 업적 | 철종실록 | 일자무식꾼 강화도령의 행운 핵심논술 순원왕후의 수렴청정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시오 … 381 고종실록 고종 가계도제26대 고종실록(1852~1919년) … 383 고종의 주요 업적 | 고종실록 | 숨 막히는 왕위 계승 | 흥선대원군의 10년 정치 | 몰락하는 조선 왕실 핵심논술 경운궁을 통한 고종의 국난극복의 상징성에 대해 설명하시오 … 393 순종실록 순종 가계도제27대 순종실록(1874~1926년) … 399 순종의 주요 업적 | 순종실록 | 한일합방과 오적들 | 순종황제의 유언과 6·10만세운동 | 순종황제는 성불구자? 핵심논술 ‘을사조약 왜 무효인가?’에 대해 설명하시오 … 403왕의 업적과 논술로 조선왕조사를 완성하다!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의 첫 번째 왕 태조부터 제25대 왕이었던 철종 때까지 472년간(1392-1863)의 역사를 편년체(編年體 : 역사적 사실을 일어난 순서대로 기술하는 역사서술의 한 방식)로 기록한 책이다.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 사회, 경제, 문화, 정치 등 다방면에 걸쳐 기록되어 있으며 역사적 진실성과 신빙성이 매우 높다. 또한 사료의 편찬에 있어서 사관이라는 관직의 독립성과 기술에 대한 비밀성도 보장되었다. 실록을 편찬하는 작업은 다음 왕이 즉위한 후 실록청을 열고 관계된 관리를 배치하여 펴냈으며 사초는 임금이라 해도 함부로 열어볼 수 없도록 비밀을 보장하였다. 사료가 완성된 후에는 특별히 설치한 사고(史庫 : 실록을 보관하던 창고)에 각 1부씩 보관하였는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지만 20세기 초까지 태백산, 정족산, 적상산, 오대산의 사고에 남아 있는 자료를 활용하여 완성하였다. 역사는 언제 보아도 교훈과 흥미를 주기 마련이다. 그것은 역사를 통하여 옛 선현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고, 우리의 전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의식이나 생활양식이 근간을 밝히는 당위성을 제공한다. 이 책은 가계도를 참고로 그 시대의 왕에 대한 세자 책봉 및 업적을 요약·정리하여 쉽게 이해를 도왔으며, 본문은 야사를 통해 정사의 뒤에 가려져있는 사실을 추가하였다. 각 왕의 마지막 장에는 그 시대의 중요한 부분을 논술 형식으로 다시 한 번 더 점검하여 학습효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