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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신소설 -상
빛샘(Vitsaem) / 우한용, 정병헌, 박인기 외 기획,연구 / 1999.01.09
7,9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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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샘(Vitsaem)
청소년 학습
우한용, 정병헌, 박인기 외 기획,연구
상권 빛샘 한국 대표 문학을 펴내며 제上권의 체제와 내용 일러두기 혈의 누 모란봉 은세계 자유종 구마검 하 빛샘 한국 대표 문학을 펴내며 제下권의 체제와 내용 일러두기 추월색 금수회의록 공진회 설중매 애국부인전 꿈하늘 서사 건국지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물, 아직도 부족할까?
내인생의책 / 필립 스틸 (지은이), 윤영 (옮긴이) /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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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
청소년 인문,사회
필립 스틸 (지은이), 윤영 (옮긴이)
세더잘 시리즈 83권. 물의 주인은 누구일까? 물 주변의 땅을 소유한 사람일까? 이 책은 ‘물 부족’ 문제의 단순한 현황을 알리는 데에 그치지 않고 물 부족 문제를 생태적 관점에서 바라보게 한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는 A는 B인 줄 알았지만 더 자세히 알아보면 A가 C나 또는 D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아이들이 또 다른 진실을 발견하도록 안내하고자 한다.들어가며 - 6 1. 물의 접근성 - 16 2. 물과 기후 - 32 3. 깨끗하게 위생적으로 - 48 4. 물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 62 5. 소중한 자원 - 78 6. 물의 미래 - 86 용어 설명 - 92 찾아보기 - 95“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삶의 철학을 바꾸어야 한다고? 무슨 개똥철학이야? 나날이 과학 기술이 발전하고 세계의 생산력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왜 해결하지 못해? 해수의 담수화 기술도 있고, 바닷물을 민물로 만들면 일거에 세상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잖아? vs “해수 담수화 기술만 개발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아? 물 문제가 그리 간단치만은 않아. 물이 많아진다고 물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아? 그런 효율성만 좇는 태도를 유지하다가는 물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우리가 물한테 관리를 당할지도 몰라.” 물은 아직도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를까? 누구나 알고 있듯이 물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떨어집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정말 물이 높은 데서 낮은 데로 떨어지고 있는지 의문을 품게 만드는 책입니다. 정말 물이 높은 데서 낮은 데로 떨어지면 우리 인류가 물 부족에 시달릴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높은 곳에 사는 분들이 낮은 데에서 사는 사람들의 물에 대한 접근권을 고려해서 아껴 쓰고 독점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비록 지구의 물의 양이 14억㎦이고 사용 가능한 담수는 지구상의 물의 총량에서 0.01%를 차지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렇지만 많은 개도국 국민이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유엔은 주요국의 국민도 2025년쯤에는 둘 중에 한 명은 물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물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물 주변의 땅을 소유한 사람일까요? 이 문제는 인류가 역사를 이어오면서 끊임없이 주목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정확한 답은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수리권에 관한 법률(하천법이나 민법)을 제정하고 있기는 하나 명확한 규정이 없습니다. 배타적 권리를 인정하고 물권의 일종으로서 거래가 가능하며 그 침해에 대하여 손해배상청구권을 인정하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법 조항으로 물에 대한 권리를 다 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물의 주인은 물이 솟는 높은 곳의 땅을 소유한 사람일까요? 아니면 국가일까요? 그도 아니면 누구일까요? 이 책은 ‘물 부족’ 문제의 단순한 현황을 알리는 데에 그치지 않고 물 부족 문제를 생태적 관점에서 바라보게 합니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소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편견에 둘러싸인 세계 흐름에서 벗어나 보다 더 적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자 2010년 공정무역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출간되고 있습니다. A는 B인 줄 알았지만 더 자세히 알아보면 A가 C나 또는 D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아이들이 또 다른 진실을 발견하도록 안내하고자 합니다. 담수는 지구상의 모든 물에서 2.5퍼센트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담수의 상당량이 북극과 남극 주위에 있는 빙하의 모습으로 일 년 내내 얼어 있습니다. 우리가 쓸 수 있는 담수는 지구 전체의 0.01퍼센트가 안 되는 아주 적은 양입니다. 주로 호수나 강, 지하수에 있지요. - 들어가며 주요국에서는 약 87퍼센트 정도의 사람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깨끗하게 관리된 물을 씁니다. 하지만 어떤 곳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세계 인구의 3분의 1, 그러니까 25억 명에게는 집에서 수도를 사용하는 건 꿈속에서나 나오는 일이지요. - 1. 물의 접근성
숲의 수호자 와비
개암나무 / 조세프 브루샤크 지음, 김호정 옮김 / 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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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청소년 문학
조세프 브루샤크 지음, 김호정 옮김
어린 시절 형에게 떠밀려 땅에 떨어진 수리 부엉이 와비는 증조할머니의 도움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그리고 증조 할머니를 통해 나는 법과 사냥하는 법을 배웠다. 인간의 말을 구사할 줄 아는 그는 세상 모든 일에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다. 어느 날 와비는 인디언 마을에 사는 한 소녀를 보게 되고 오랜 세월 그녀 곁을 맴돌며, 관찰하고 바라본다. 어느덧 소녀를 사랑하게 된 와비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환상을 가미한 고전적인 요소에 신화와 사랑이야기를 더한 영웅의 모험담으로, 독특하고 간결한 문체와 부엉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자연과 인간의 느낌을 표현하였다.1 어린 시절의 기억 2 추락 3 작은 먹잇감 4 누구세요? 5 첫 비행 6 질문 7 듣는 것 8 사람 구경 9 부엉이라서 다행이야 10 탐욕스러운 동물 11 새끼늑대 12 비참함 13 그녀가 지나간다 14 또한가지 질문 15 일곱개의 돌 16 한낮의 불꽃 17 친구여, 안녕! 18 증조할아버지의 이름은 나디알리드 19 활쏘기 20 연회 21 내가 해야만 했던 일 22 넓은 골짜기 23 머리 분쇄기 24 어마어마한 까마귀 떼 25 깊은 샘 26 동굴 안에서 27 고기요리 28 위고우조의 이야기 29 늪지 30 어떤 인간도 날 막을 수 없어! 31 어미늑대 32 뼈다귀로 만든 집 33 찢어진 날개 34 불길 속으로 35 가파른 언덕 36 엄청나게 무거운 곰 37 좋은 약 38 일곱개의 별 개암나무가 추천하는 함께 듣는 음악와비는 부엉이였다.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힘세고 당당한 수리부엉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두렵기만 할 뿐이다. 사랑하는 소녀의 마음을 영영 얻지 못할 것 같아서이다. 처음부터 그러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아름답고 용감한 소녀가 가슴속에 들어와 버렸다. 그런데 그 소녀는 부엉이가 아닌 바로 사람이다! 그리하여 이제부터 새로운 모험이 펼쳐질 것이다. 고통과 희생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싸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삶 속에 사랑이 들어 있었다. 이제 와비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도 알았고 비로소 진정한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 이책속에는 숨막힐 정도로 흥미진진한 영웅의 모험담이 담겨 있다. 인기 작가인 조세프 브루샤크는 환상을 가미한 고전적인 요소에 시노하와 사랑 이야기를 더해 흥미와 놀라움으로 가득한 특별한 이야기책으로 꾸며 놓았다.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 1
리베르스쿨 / 채호석.안주영 지음 /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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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스쿨
청소년 문학
채호석.안주영 지음
독자가 현대 문학사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학사 속에서 작품을 안내한다. 이 책에서는 한국 현대 문학의 다양한 모습이 일곱 개의 시기로 나누어져 있다. 문학, 국어, 독서와 화법, 화법과 작문 등 현행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작가의 작품을 시대별로 엄선했다. 작품이 창작된 시대 배경, 작가의 삶, 작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를 담아 한국 현대 문학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현장 사진을 다양하게 담아 독자를 생동감 넘치는 문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한국 현대 문학의 다양한 모습을 일곱 개의 시기로 나누어 살펴보고, 시기별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작품들을 선별해 다루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이 문학에 던진 질문과 이에 대한 문학적 답변, 그리고 문학이 인간에게 던진 질문을 되새겨 본다. 문학과 인간이 주고받은 질문의 흐름을 파악하면 문학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문학의 역사를 알면 인간의 삶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그 과정에서 인간은 어떤 생각을 했는지도 알 수 있다.1장 개화기~1910년대의 한국 문학 1 ‘새로운’ 소설이 탄생하다 | 소설 지금까지의 고전 소설은 잊어라! - 이인직의 「혈의 누」 인간의 악행을 신랄하게 비판하다 - 안국선의 「금수회의록」 지식인 여성들의 밤샘 토론회 - 이해조의 「자유종」 자유연애와 계몽을 소설에 담다 - 이광수의 「무정」 2 비슷한 듯 다른 개화기 시가 삼 형제 | 개화 가사, 창가, 신체시 “개화를 위해 마음을 합쳐 단결합시다!” - 이중원의 「동심가」 기차가 싣고 온 ‘별세계’를 찬양하다 - 최남선의 「경부 철도 노래」 소년을 사랑한 바다 -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 3 아직은 완전한 수필이 아니에요! | 수필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 여행기 - 유길준의 『서유견문』 붓을 놓고 목 놓아 통곡하다 -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 효심과 애국심을 종이 한 장에 담다 - 심훈의 「옥중에서 어머니께 올리는 글월」 생각해 보세요 | 한국 현대 문학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2장 1920년대의 한국 문학 1 단편 소설, 전성기를 누리다 |소설 조선말로 된 최초의 단편 소설 - 김동인의 「배따라기」 “조선은 무덤이고 우리는 모두 구더기다!” - 염상섭의 「만세전」 유학파 지식인들은 왜 점점 무기력해졌을까 -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 사랑으로 신분의 벽을 넘다 -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우리는 여태까지 속아 살았다.” - 최서해의 「탈출기」 2 다양성을 실험하고 시도하다 | 시 서럽고, 서럽고, 또 서럽도다 - 홍사용의 「나는 왕이로소이다」 우리나라식 사랑과 이별 - 김소월의 「진달래꽃」 ‘저만치 혼자서’ 살아가는 우리들 - 김소월의 「산유화」 절망은 희망이 되고, 이별은 만남이 되다 - 한용운의 「님의 침묵」 자연 속에서 발견한 깨달음 - 한용운의 「알 수 없어요」 가혹한 운명 때문에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 - 김동환의 「국경의 밤」 진정한 ‘봄’을 위한 절규 -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오빠와 함께 이 세상을 바꿔 나갈 거야! - 임화의 「우리 오빠와 화로」 3 현대 희곡의 설레는 첫 출발 | 수필 글로 떠나는 금강산 여행 - 이광수의 「금강산 유기」 민족혼이 서린 백두산을 마주하다 - 최남선의 「백두산 근참기」 “그믐달 같은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 - 나도향의 「그믐달」 소설적 상상력으로 바라본 불국사와 석굴암 - 현진건의 「불국사 기행」 그저 현실의 울타리에 머물다 - 김우진의 「산돼지」 생각해 보세요 | 일제 강점기 문학은 ‘한국’ 문학일까? 3장 1930~1945년의 한국 문학 1 풍요로움과 다양성을 일구다 | 소설 동상이몽(同床異夢)의 세 가족 - 염상섭의 「삼대」 교활함 속에 숨겨져 있었던 민족애 - 김동인의 「붉은 산」 소외된 인물을 가만히 쓰다듬다 - 이태준의 「달밤」 “이 다리에는 우리 가족의 역사가 담겨 있단다.” - 이태준의 「돌다리」 눈앞에서 벌어진 일을 그대로 노트에 적다 -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북적북적’ 청계천 변 시민들의 일상사 - 박태원의 「천변 풍경」 내년 봄에도 장인님과 몸싸움을 하게 될까 - 김유정의 「봄·봄」 가혹한 농촌 현실이 만들어 낸 ‘막된 사람들’ - 김유정의 「만무방」 지금이면 쉽게 이루어졌을 두 사람의 사람 -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한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 이상의 「날개」 고향과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소설에 담다 -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일제 강점기에 등장한 ‘놀부’ - 채만식의 「태평천하」 2 암흑 속에서 이룬 결실 | 시 별처럼 반짝이는 자식의 영혼과 만나다 - 정지용의 「유리창Ⅰ」 봄이 와서 기쁘고, 봄이 가서 서럽고 -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왁자지껄’ 즐겁고 따뜻했던 명절- 백석의 「여우난골족」 먼 과거에서 날아온 편지 - 백석의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 바다에 꽃이 피기를 기다리다 - 김기림의 「바다와 나비」 “어린아이 같은 꿈과 사람에 대한 정이 있을 뿐.” - 신석정의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어둠 속에서도 타오른 저항의 불꽃 - 이육사의 「절정」 고독감으로 칠한 가을 풍경화 - 김광균의 「추일 서정」 꿈도 고통도 안으로, 안으로 - 유치환의 「바위」 “나는 끝없이 부끄럽다.” - 윤동주의 「참회록」 시 한 편이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 - 윤동주의 「쉽게 씌어진 시」 3 탄탄한 땅 위에서 단단하게 여물다 | 수필 과거의 청춘이 현재의 청춘에게- 민태원의 「청춘 예찬」 도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산촌 풍경 - 이상의 「산촌 여정」 놀라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꽃 - 김진섭의 「매화찬」 “최상의 선(善)은 물과 같다.”- 이태준의 「물」 4 ‘사실주의 극’의 막이 오르다 | 희곡 절벽 끝까지 내몰린 토막민의 삶 - 유치진의 「토막」 일제 강점기에 나타난 프로메테우스 - 채만식의 「제향날」 어린 스님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다 - 함세덕의 「동승」 웃음도 주고, 교훈도 주고 - 오영진의 「맹 진사 댁 경사」 생각해 보세요 | 서정주의 시를 교과서에 실어야 할까?교과서 속 문학 작품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펼쳐 보아야 하는 책! 생생한 작품 현장 사진과 친절한 해설을 더해 완성한 한국 현대 문학사! 문학 작품들은 저마다 다른 의미와 방향을 지니고 있어 이해하기 쉽지 않다. 복잡한 한국 문학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작품이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바라보면 어떨까? 그러면 작품이 세상을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작품들끼리 어떤 영향을 주고, 작품과 세상이 어떻게 소통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는 독자가 현대 문학사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학사 속에서 작품을 안내한다. 이 책에서는 한국 현대 문학의 다양한 모습이 일곱 개의 시기로 나누어져 있다. 문학, 국어, 독서와 화법, 화법과 작문 등 현행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작가의 작품을 시대별로 엄선했다. 작품이 창작된 시대 배경, 작가의 삶, 작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를 담아 한국 현대 문학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현장 사진을 다양하게 담아 독자를 생동감 넘치는 문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문학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세상과 소통하다 문학은 언어를 매개체로 하는 인간의 자기표현 양식이다. 인간은 문학을 통해 자신과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를 그려 내고, 자신과 세계가 맺고 있는 관계를 탐구한다. 오랜 시간 동안 문학과 인간은 서로 질문을 주고받았고, 그 결과 문학은 인간의 삶 깊숙이 자리 잡았다. 삶이 복잡해진 만큼 문학도 다채로워졌다. 어떤 문학은 문학 자체의 내면을 깊게 파헤치는 데 집중했고, 또 어떤 문학은 특정 이념이나 사상에 종속되기도 했다. 각각의 문학 작품은 저마다 다른 의미와 방향을 지니고 있고, 이 의미와 방향에 따라 세상을 인식한다. 때로는 가볍고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고 심층적으로 세상을 담는다.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는 한국 현대 문학의 다양한 모습을 일곱 개의 시기로 나누어 살펴보고, 시기별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작품들을 선별해 다루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이 문학에 던진 질문과 이에 대한 문학적 답변, 그리고 문학이 인간에게 던진 질문을 되새겨 본다. 문학과 인간이 주고받은 질문의 흐름을 파악하면 문학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문학의 역사를 알면 인간의 삶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그 과정에서 인간은 어떤 생각을 했는지도 알 수 있다. 문학사를 바탕으로 교과서 속 문학 작품을 새롭게 읽다 문학은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보다 작가가 왜 이런 작품을 창작해야 했는지 의문을 가지고 탐구할 때 더 깊이 받아들일 수 있다.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는 작품의 창작 배경에 대한 의문에 답을 제시하고 친절한 해설을 덧붙여 문학 감상의 길을 열어준다. 이 책은 작품이 창작된 시대 배경, 작가의 삶, 작품과 관련된 일화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더해 한국 현대 문학의 ‘진짜 역사’를 소개한다. 본문에서는 문학, 국어, 독서와 화법, 화법과 작문 등 현행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작가의 작품을 시대별로 엄선해 다루었다. ‘생각해 보세요’ 코너에서는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과 한국 현대 문학의 주요 화제를 담았다. 교과서에서 한 번쯤 읽어 본 작품들도 그 배경 이야기를 알고 나면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운 것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작품으로 다가올 것이다. 생동감 넘치는 현장 사진으로 문학사에 ‘보는 재미’를 더하다 작가와 작품 설명에만 치우친 문학사는 뻔하고 지루하다.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에는 작품의 주요 배경이 되는 지역, 작가가 실제로 살았던 옛집과 사용했던 물건들, 작가의 생애와 문학을 기념하기 위한 전국 곳곳의 문학관 등 작가 및 작품과 관련된 사진을 더해 문학에 생동감을 불어 넣었다. 풍부한 현장 사진과 함께 보다 보면 작품과 작가, 지역, 시대가 서로 연결되면서 큰 흐름을 꿰뚫을 수 있을 것이다. 문학은 우리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창구다. 따라서 문학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도 기를 수 있다.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를 읽으며 문학의 세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보자. 한국 현대 문학이 지녔던 고민을 이해하고, 문학이 품었던 꿈을 같이 꿀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사적.인문학적 소양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1884년 국비 유학생이 된 유길준은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서양의 문화나 사상에 더욱 깊은 관심을 두게 되지요. 1884년에 일어난 갑신정변이 실패로 돌아가자, 개화파와 친분이 있었던 유길준은 소환 명령을 받습니다. 그는 유럽 각국을 돌고 싱가포르, 홍콩 등을 거쳐 조선으로 돌아오지요. 이때의 경험을 쓴 책이 바로 『서유견문』이에요. 이 책은 우리나라 최초의 일본 유학생이자 미국 유학생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 여행기랍니다. 「만세전」에 드러난 당시 조선의 실상은 아주 구체적이고 사실적입니다. 소설을 읽다 보면 ‘나’처럼 “무덤이다! 구더기가 끓는 무덤이다!”라고 외칠지도 몰라요. 이 구절은 「만세전」의 이전 제목이었던 ‘묘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염상섭은 친일 지식인들과 현실에 무지한 민중이 들끓는 조선의 모습을 ‘묘지’라는 제목을 통해 나타낸 것이지요. 염상섭이 현재 서울의 모습을 관찰한 후 소설을 썼더면 어떤 제목을 붙였을지 궁금해지네요.
어떤 범생이가
시공사 / 이상권 (지은이) /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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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이상권 (지은이)
시공 청소년 문학 시리즈. 한국 청소년문학의 맥을 성실히 이어 온 이상권 작가의 작품이다. 작가는 오랫동안 여성 청소년의 임신과 낙태(<발차기>)부터 시련과 절망으로도 꺾을 수 없는 꿈(<난 할 거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 운명(<고양이가 키운 다람쥐>), 의인화를 통해 보여 주는 인간의 성장(<애벌레를 위하여>) 등 수많은 주제를 청소년의 언어와 시선으로 예민하고 섬세하게 그려 왔다. <어떤 범생이가>는 사는 것만으로도 벅찬 중학생 소년 ‘선비’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선비는 자신의 형제와 부모, 친구 등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존재가 시작된 곳이 어디인지, 자신은 누구인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한다. 수많은 장벽 속에서 그럼에도 ‘살아가고 있는’ 선비, 아니 청소년들의 삶을 경탄하는 시선, 그 하나로도 작품의 미덕은 충분하다. 이 작품은 작가와 실제로 인연이 있었던 한 아이의 이야기에서 출발했으며, 작가 본인의 힘들었던 유년 시절 경험 역시 함께 녹아 있다. 또한, 시나리오 작법에서 차용한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 방식을 시도했으며, 작가의 특색이 묻어나는 문학적인 문장과 비유로 인물들의 심리를 농밀하게 담아냈다. 얇고 가벼운 판형, 150쪽이 채 되지 않은 짧은 분량에 담긴 작품의 깊은 여운은 책과 문학에 낯선 독자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어떤 범생이가 7 작가의 말 140《발차기》,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애벌레를 위하여》등을 집필한 한국 청소년문학 대표 작가 이상권 신작! 꿈, 재능, 친구, 하고 싶은 말……. 벌써 삶의 수많은 것들을 포기한 소년, 선비. 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단 하나, 바로 자기 자신. 헐거운 삶의 중력에 맞서 여기, 어떤 아이가 살아가고 있다. 다 닳은 전구처럼 불안하게 깜박이는 우리 인생, 다시 환하게 밝힐 수 있을까? 《어떤 범생이가》는 한국 청소년문학의 맥을 성실히 이어 온 이상권 작가의 신작이다. 작가는 오랫동안 여성 청소년의 임신과 낙태(《발차기》)부터 시련과 절망으로도 꺾을 수 없는 꿈(《난 할 거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 운명(《고양이가 키운 다람쥐》), 의인화를 통해 보여 주는 인간의 성장(《애벌레를 위하여》) 등 수많은 주제를 청소년의 언어와 시선으로 예민하고 섬세하게 그려 왔다. 《어떤 범생이가》는 사는 것만으로도 벅찬 중학생 소년 ‘선비’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선비는 자신의 형제와 부모, 친구 등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존재가 시작된 곳이 어디인지, 자신은 누구인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한다. 수많은 장벽 속에서 그럼에도 ‘살아가고 있는’ 선비, 아니 청소년들의 삶을 경탄하는 시선, 그 하나로도 작품의 미덕은 충분하다. 이 작품은 작가와 실제로 인연이 있었던 한 아이의 이야기에서 출발했으며, 작가 본인의 힘들었던 유년 시절 경험 역시 함께 녹아 있다. 또한, 시나리오 작법에서 차용한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 방식을 시도했으며, 작가의 특색이 묻어나는 문학적인 문장과 비유로 인물들의 심리를 농밀하게 담아냈다. 얇고 가벼운 판형, 150쪽이 채 되지 않은 짧은 분량에 담긴 작품의 깊은 여운은 책과 문학에 낯선 독자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어느 곳에도 자리 잡지 못한 채, 위성처럼 삶의 둘레를 떠도는 아이들 《어떤 범생이가》의 주인공 선비는 이른바 ‘공부충’(공부에만 몰두하는 아이들을 가리키는 청소년 은어)이다. 생사도 모른 채 떠도는 아버지와 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홀로 애쓰는 어머니의 자식으로 태어났으니, 자신의 삶을 바꿀 방법은 공부뿐이라는 ‘인생철학’을 지녔다. 그런 선비에게 고3임에도 불구하고 밖으로만 겉도는 형 용비와 빈번히 싸움과 가출을 일삼는 누나 솔비는 이해할 수 없는 대상이다. 그렇다고 해서 선비의 삶이 용비나 솔비보다 뚜렷한 것도 아니다. 속살 무른 봄꽃들을 괴롭히는 세찬 봄비에도, 상처 입은 고양이의 가냘픈 울음소리에도,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벚나무에도 선비의 마음은 하루 종일 이리저리 흔들리고 출렁인다. 골목 입구에는 (...) 벚나무 한 그루가 환하게 꽃을 피우고 있었다. 엄청난 비바람을 이겨 낸 나무는 이제 마음껏 자신을 치장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벚꽃을 보고 웃었다. 선비는 그 꽃을 보고 어머니랑 용비를 떠올렸다. 어머니랑 용비도 저 꽃을 보고 웃었을까. _본문 중에서 이처럼 《어떤 범생이가》는 삼 남매의 모습을 통해 지극히 평범한 삶조차 누리기 힘든 청소년들의 모습과 심리를 집요하고 생생하게 그려 냈으며, 자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른 채 정처 없이 방황하는 독자들의 공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낸다. ■ 가족, 애증이라는 이름의 울타리 ‘행복한 가정은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기 다른 이유의 불행을 안고 있다’던 어느 소설의 첫 문장처럼, 선비네 가족 역시 갖은 갈등과 사건을 겪고 부딪치며 싸운다. 용비는 자신의 일탈을 위해 선비의 돈을 빼앗고, 솔비는 선비가 자신의 원하는 바대로 행동하지 않을 때는 칼부림도 서슴지 않는다. 넉 달 전 집을 나간 아버지는 연락도 닿질 않고, 매일 일을 마치고 늦은 시간 귀가하는 어머니는 자식들의 비행(非行)에도 ‘때가 되면 자기 자리로 돌아올 거’라며 체념한다. 선비는 이런 자신의 가족이 정상처럼, 완전한 집합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지금으로서는 어떤 경우든 ‘가족={어머니, 아버지, 용비, 솔비, 선비}’라는 관계로 이루어진 완벽한 집합을 만들어 내기란 쉽지 않아 보였다. 어쩌면 편하게 공집합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았다. 분명히 유한 집합인데, 공집합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서글펐다. _본문 중에서 이처럼 《어떤 범생이가》는 선비가 가족으로부터 느끼는 불안과 비정상성을 통해 역설적으로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완전한 유한 집합을 이룬, 그러니까 이상적인 가족은 행복한 가족일까, 아니면 불행에 잘 대처하는 가족일까? ■ 완전한 집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완전한 원소가 되어야 한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선비는 자신의 가족이 완전한 집합이 될 수 없었던 이유를 깨닫는다. 본인을 포함한 가족 구성원 누구도 ‘완전한 원소’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어머니의 매서운 힐난에도 굴하지 않고 용이 되고 싶다던 아버지의 말은 자신의 완전한 모습을 찾고 싶다는 조용한 선언이었음을. 선비는 그 깨달음을 얻은 순간, 아버지가 남긴 용 발자국을 따라 집을 뛰쳐나간다. 이 여정에 누나 솔비도 기꺼이 동참 의사를 밝힌다. 하지만, 형 용비는 죽은 아버지에 대해 계속해서 복기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며 주저한다. 그런 용비에게 선비는 소리친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잊혀져? 정말? 뭐가 잊혀져? 넌 아버지에 대해서 뭘 아는데? 뭐 아는 게 있어야 잊고 말고 하지. (...)아버지를 알아 가는 건, 실은 우리가 서로를 알아 가는 거야. 우리가 하나의 완전한 원소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알아야 하고, 서로를 알아야 하는 거야.(...)” _본문 중에서 막막하기만 한 일상 속에서 ‘고집스럽고 우아하게, 자신의 색을 드러내면서 살고 싶’다고 그저 혼잣말만 반복하던 선비가 아버지, 즉 자신의 근원을 찾기 위해 집을 박차고 나서는 장면은 어쩐지 가슴을 찡하게 울린다. 지난하지만 어쨌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독자 스스로 생각하고 돌아보게 한다.
18세, 네 꿈을 경영하라
청어람 / 이채윤 지음 / 200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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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청소년 자기관리
이채윤 지음
프롤로그 제 1장 시작이 중요하다 제 2장 자기만의 목표를 갖는다 제 3장 자기만의 성공브랜드를 만든다 제 4장 세상을 지배하는 법 제 5장 유머감각을 길러라 제 6장 리더십은 실행이다 에필로그 꿈꾸는 자는 힘이세다
읽자읽자 우리소설 2
인디북(인디아이) / 박동규 지음 / 200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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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북(인디아이)
청소년 문학
박동규 지음
현대사 연표 작품 해설 1920 ~ 1929 염상섭 / 표본실의 청개구리 염상섭 / 만세전 현진건 / 할머니의 죽음 전영택 / 화수분 현진건 / 고향 최서해 / 홍염 1930 ~ 1939 김동인 / 광염 소나타 박태원 / 피로 박태원 /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박영준 / 모범경작생 김동인 / 광화사 주요섭 / 사랑 손님과 어머니 김유정 / 만무방 김동리 / 화랑의 후예 계용묵 / 백치 아다다 김동리 / 무녀도 김동리 / 바휘 이효석 / 산 이태준 / 복덕방 이태준 / 패강랭 채만식 / 태평천하 이무영 / 제 1 과 제 1 장 1940 ~ 1949 황순원 / 별 이태준 / 돌다리 채만식 / 논 이야기 채만식 / 허생전 황순원 / 목넘이 마을의 개 염상섭 / 두 파산 1950 ~ 1959 황순원 / 독짓는 늙은이 황순원 / 어둠 속에 찍힌 판화 오영수 / 갯마을 황순원 / 학 장요학 / 요한시집 이호철 / 탈향 김성한 / 바비도 이범선 / 학마을 사람들 선우휘 / 불꽃 박경리 / 불신시대 전광용 / 사수 이범선 / 오발탄 안수길 / 북간도 1960 ~ 1970 황순원 / 나무들 비탈에 서다 김동리 / 등신불 이호철 / 닳아지는 산들 김승옥 / 환상 수첩 박경리 / 김약국의 딸들 전상국 / 동행 김승옥 / 누이들을 이해하기 위하여 김승옥 / 역사 김승옥 / 서울, 1964년 겨울 이청준 / 줄 김동리 / 까치 소리 김정한 / 모래톱이야기 이청준 / 병신과 머저리 서정인 / 강 김정한 / 수라도 1970 ~ 1979 박완서 / 나목 이문구 / 관촌수필 박완서 /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리 황석영 / 아우를 위하여 김원일 / 어둠의 혼 윤흥길 / 장마 이청준 / 건방진 신문팔이 조세희 / 뫼비우스의 띠 이청준 / 서편제 윤흥길 /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김원일 / 도요새에 관한 명상 오정희 / 중국인 거리 박완서 / 황혼 전상국 / 우리들의 날개 1980 ~ 1989 문순태 / 철쭉제 이문열 / 금시조 이문열 / 젊은 날의 초상 염상섭 /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이문열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양귀자 / 한계령 임철우 / 붉은 방 1990 ~ 박완서 /우황첨신환 이문구 / 유자소전 김소진 / 자전거 도둑 신경숙 / 외딴 방 신경숙 / 감자 먹는 사람들 최명희 / 혼불 박상률 / 봄바람 성석제 / 오렌지 맛 오렌지 박완서 / 그 여자네 집 연대벽 주요 작가01 한용운 [흑풍] 1934년 조선일보 02 강경애 [인간문제] 1934년 동아일보 03 허 준 [잔등] 1946년 대조 04 최명익 [장삼이사] 1941년 4월호 문장 05 조명희 [낙동강] 1927년 7월호 조선지광 06 김동리 [역마] 1948년 1월호 백민 07 황순원 [카인의 후예] 1953년 문예 08 오상원 [유예] 1955년 1월 한국일보 09 김성한 [오분간] 1955년 사상계 10 전광용 [꺼삐딴 리] 1962년 7월호 사상계 11 손창섭 [비 오는 날] 1953년 문예 12 하근찬 [수난 이대] 1957년 1월 한국일보 13 강신재 [젊은 느티나무] 1960년 1월호 사상계 14 김승옥 [무진기행] 1964년 10월호 사상계 15 이미륵 [압록강은 흐른다] 1946년 독일 파이퍼출판사01 최인훈 [광장] 1960년 새벽 02 박경리 [토지] 1969년 현대문학 03 박완서 [엄마의 말뚝] 1980년 11월호 문학사상 04 오정희 [동경] 1982년 현대문학 05 조정래 [태백산맥] 1983년 현대문학 06 이청준 [눈길] 1977년 문예중앙 07 조세희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1976년 겨울호 문학과 지성 08 전상국 [우상의 눈물] 1980년 봄호 세계의 문학 09 황석영 [삼포 가는 길] 1973년 9월호 신동아 10 최인호 [타인의 방] 1971년 봄호 문학과 지성 11 박범신 [들길] 1999년 창작과 비평 12 이외수 [고수] 1979년 뿌리깊은 나무 13 양귀자 [원미동 시인] 1986년 한국문학◆이 책의 특징 1. 친밀한 단행본 스타일이면서도 학습 길라잡이로도 손색이 없다. 2. 서울대교수이자 문학평론가가 엮은 만큼 작품의 선별력과 구성이 뛰어나다. 3. 오류와 실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전 작품의 초판본을 발굴하여 실었다. 4. 미리읽기, 학습자료, 관련자료 가이드를 충실히 했다. 5. 본문 각주를 풍부하게 실어 참고서 없이도 공부할 수 있다. 6. 다른 유사본에서 피하고 있는 필독장편을 대거 수록하였다. 7. 현존하는 주요작가들의 작품을 빼놓지 않고 실었다. 8. 전3권으로 독자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필독소설은 모두 선정하였다. 9. 전3권의 작품을 연대기순으로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10. 서울대학교, 국어교사 연구모임, 서울교사협의회 등 신뢰할 만한 기관의 추천여부를 모든 작품에 표시하였다. ------------------------------------------------------------------------------------------------ 젊은날 좋은 문학작품은 평생 오랜 감동으로 남아 있기 마련이다. 제7차 교과과정은 문학교육의 변화를 이룩하기 위한 방향으로 개편되었다. 생활 속에서 문학을 탐구하게 함으로써 우리소설 읽기의 비중을 높여 준 것이다. 문학을 그냥 단순히 아는 데서 그칠 것이 아니라 우리 시대와 사회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이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 능력을 길러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논술시험도 이러한 데 초점을 맞추어 출제되고 있다. 인디북은 이런 시점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주는 역할을 충분히 해낼 만한 책을 기획, 출간하였다. "읽자읽자 우리소설"은 우선 학생들에게 각각의 작가들이 다루는 시대와 역사적 환경을 이해하면서 읽도록 배려하였다. 그리고 여러 차례의 논의와 검토를 거쳐 해야 할 공부가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꼭 읽어야 할 작가의 작품을 선별해 내었다. 우리나라 근대문학을 연 춘원 이광수의 첫 장편소설 [무정]에서부터 조정래의 대하역사소설[태백산맥]에 이르기까지의 대표적 장편소설과, 우리나라 사실주의 문학의 첫 작품인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에서부터 서민들의 삶을 독특하게 묘사한 양귀자의 [원미동 시인]에 이르기까지의 단편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들을 가려 뽑는 데는 현직 국어교사 여러분들이 모여 '서울대학교 선정 고교생 필독도서' 등을 비롯한 각종 필독도서 데이터를 근거로 작품을 선정했다. 또한 이들 작품마다 현행 수능시험과 논술시험 스타일을 반영하는 통합교과형 해설과 세밀한 각주를 붙였다. 이러한 모든 작업은 오랫동안 서울대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친 박동규 교수가 진행하였다. 박동규 교수는 여러 가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합격'의 기쁨을 안겨 주는 훌륭한 길잡이의 역할을 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이 책의 특징 1. 친밀한 단행본 스타일이면서도 학습 길라잡이로도 손색이 없다. 2. 서울대교수이자 문학평론가가 엮은 만큼 작품의 선별력과 구성이 뛰어나다. 3. 오류와 실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전 작품의 초판본을 발굴하여 실었다. 4. 미리읽기, 학습자료, 관련자료 가이드를 충실히 했다. 5. 본문 각주를 풍부하게 실어 참고서 없이도 공부할 수 있다. 6. 다른 유사본에서 피하고 있는 필독장편을 대거 수록하였다. 7. 현존하는 주요작가들의 작품을 빼놓지 않고 실었다. 8. 전3권으로 독자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필독소설은 모두 선정하였다. 9. 전3권의 작품을 연대기순으로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10. 서울대학교, 국어교사 연구모임, 서울교사협의회 등 신뢰할 만한 기관의 추천여부를 모든 작품에 표시하였다. ------------------------------------------------------------------------------------------------ 젊은날 좋은 문학작품은 평생 오랜 감동으로 남아 있기 마련이다. 제7차 교과과정은 문학교육의 변화를 이룩하기 위한 방향으로 개편되었다. 생활 속에서 문학을 탐구하게 함으로써 우리소설 읽기의 비중을 높여 준 것이다. 문학을 그냥 단순히 아는 데서 그칠 것이 아니라 우리 시대와 사회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이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 능력을 길러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논술시험도 이러한 데 초점을 맞추어 출제되고 있다. 인디북은 이런 시점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주는 역할을 충분히 해낼 만한 책을 기획, 출간하였다. "읽자읽자 우리소설"은 우선 학생들에게 각각의 작가들이 다루는 시대와 역사적 환경을 이해하면서 읽도록 배려하였다. 그리고 여러 차례의 논의와 검토를 거쳐 해야 할 공부가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꼭 읽어야 할 작가의 작품을 선별해 내었다. 우리나라 근대문학을 연 춘원 이광수의 첫 장편소설 [무정]에서부터 조정래의 대하역사소설[태백산맥]에 이르기까지의 대표적 장편소설과, 우리나라 사실주의 문학의 첫 작품인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에서부터 서민들의 삶을 독특하게 묘사한 양귀자의 [원미동 시인]에 이르기까지의 단편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들을 가려 뽑는 데는 현직 국어교사 여러분들이 모여 '서울대학교 선정 고교생 필독도서' 등을 비롯한 각종 필독도서 데이터를 근거로 작품을 선정했다. 또한 이들 작품마다 현행 수능시험과 논술시험 스타일을 반영하는 통합교과형 해설과 세밀한 각주를 붙였다. 이러한 모든 작업은 오랫동안 서울대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친 박동규 교수가 진행하였다. 박동규 교수는 여러 가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합격'의 기쁨을 안겨 주는 훌륭한 길잡이의 역할을 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
패턴국어 고등문학 고전시가
알앤비 / 류대곤, 김은정, 황혜림, 김선혜, 김희중 (지은이) /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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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류대곤, 김은정, 황혜림, 김선혜, 김희중 (지은이)
◎ 1994년도 이후 수능 및 평가원 모의고사에 출제된 모든 고전시가 작품 및 문제 수록 ◎ 수능 및 평가원 모의고사에 출제된 모든 작품에 대한 내신 및 수능 대비 실전 문제 수록 ◎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단계별 문항 구성이 책으로 고전 시가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이 책의 구성과 활용 01 고전 시가 01 제망매가 ◆ 학습 자료 - <향가> 02 가시리 / 동동 03 정석가 / 사설시조 ◆ 학습 자료 - <고려 속요> 04 사설시조 / 사설시조 / 정선 아리랑 05 사설시조 / 사설시조 / 촉규화 06 시조 / 시조 / 시조 07 사설시조 / 사설시조 ◆ 학습 자료 - <고려 시조> 08 유리율곡 / 유객 ◆ 학습 자료 - <고려 한시> 09 만홍 10 유원십이곡 11 한거십팔곡 ◆ 학습 자료 - <경기체가> 12 비가 13 오륜가 14 방옹시여 15 용비어천가 / 강호사시가 ◆ 학습 자료 - <악장> 16 전원사시가 17 도산십이곡 18 매화사 082 19 어부사시사 / 청산별곡 20 견회요 21 단가 육장 22 어부단가 23 강설 / 고산구곡가 / 유산가 24 오우가 ◆ 학습 자료 - <조선 시조> 25 탄궁가 / 농가 26 규원가 / 가시리 / 시조 / 시조 ◆ 학습 자료 - <사설 시조> 27 사미인곡 / 시조 / 송인 / 시조 28 관동별곡 / 사상곡 / 시조 29 월선헌십육경가 30 상춘곡 / 고산구곡가 / 율리유곡 / 옹옹 / 강촌 / 장진주사 ◆ 학습 자료 - <가사> 31 일동장유가 32 만분가 / 서경별곡 / 시조 152 33 춘향이별가 34 연행가 35 고공답주인가 / 시조 36 농가월령가 / 시조 / 농가 37 성산별곡 / 동자왕유희유오영 38 누항사 / 병산육곡 / 고시 ◆ 학습 자료 - <조선 한시> 39 북찬가 40 덴동어미화전가 / 도산십이곡 41 고공가 / 사설시조 42 면앙정가 / 농가 43 춘면곡 44 만언사 / 정과정 / 사설시조 45 속미인곡 / 야청도의성 / 사친 / 조홍시가 208 46 시집살이 노래 ◆ 학습 자료 - <가사> 02 정답과 해설 이 책으로 고전시가를 공부하는 학생에게 ‘고전시가’ 문학 작품을 수업하다 보면 학생들이 늘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고전시가는 너무 어렵고,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도통 이해하기가 힘든다고 말이지요. 심지어 어떤 친구는 고전시가 작품들을 외계어로 쓰여진 글 같다고 표현하기도 할 정도였으니 고전시가로 인해 수험생이 겪는 맘고생이 꽤 크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고전시가는 어렵고, 힘들고, 이해하기 쉽지 않은 외계어일까요? “인생식자(人生識字) 우환시(憂患始)라.” (안서우의 ‘유원십이곡’중) 사람이 글자를 알게 되면서부터 근심이 시작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조선 후기 학자의 연시조 중 첫수에 나오는 내용은 마치 우리가 고전시가 작품들을 눈에 담기 시작하면서 고민이 시작된 것과 같은 마음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에 드는 이성 친구가 내 자리 근처에 온 건 아닐지 작은 소리에도 미어캣처럼 귀를 쫑긋거리는 나의 모습은 “지는 잎 부는 바람에 행여 그 사람인가 하노라.”(서경덕의 ‘마음이 어린 후니~’ 중)라고 말하며 창밖의 낙엽이 바스락거리는 소리에도 사랑하는 사람이 찾아온 것은 아닐까 귀 기울이는 화자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또한 모의고사 성적표를 두 손에 부여잡고 속상해하고 슬퍼하며 시험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나의 모습은 세속에 시달려 자연 속에 은둔하고자 하는 양반네들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고전시가 작품들을 대할 때 마냥 어렵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지금과 다른 표기를 살짝 걷어내고, 소리 내어 작품을 읽는 약간의 노력을 조금만 더해본다면 어떨까요? 그러면 고전시가 문학 작품 속에 담겨 있는 사람 사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지 않을까요? 나와 내 친구들이 나누는 이야기와 같은 고민들과 삶의 경험들이 비슷하게 담겨 있는 작품들 속에서 화자들이 울고 웃는 모습에 공감하고 그들의 모습을 통해 조언을 듣기도, 새로운 것을 경험하기도 하는 그 과정 속에서 나보다 먼저 세상을 살았던 선배들의 삶을 대하는 모습을 통해 나의 삶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누려보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이 책은 고전시가 작품들이 어렵고, 힘들고, 이해하기 쉽지 않은 외계어가 아니라 우리보다 먼저 삶을 살아갔던 나와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이해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런 좋은 작품들을 머리와 마음으로 이해하다 보면 수능 문제 또한 잘 풀리는 건 덤이라고 해야겠죠? 오늘도 하루를 성실하게, 그리고 치열하게 살아낸 우리 학생들이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을 통해 재미와 도전을 경험하며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명문대 가는 고등학생 공부비법
꿈과희망 / 윤남균 외 글 /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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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
청소년 자기관리
윤남균 외 글
이 책은 ‘EBS 공부의 왕도’ 프로그램에 출연한 학생들의 명문대 합격 스토리를 싣고, 그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대학에 합격하였는지 그들이 직접 경험하고 승리해낸 합격 비결과 그 안에 담긴 그들만의 공부 방법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머리말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공부법칙 _구맹회 제1부 공부는 ‘시간+머리’가 아니라 ‘시간+방법’이다 성적이 수직상승하는 세 가지 질문법 _박현진 혼이 있다면 불타올라라 _이대보 공부는 콩나물시루에 물을 주듯 _김정훈 힘든 고통도 목표의 디딤돌로 _권진환 1만 명의 훌륭한 방법보다 나만의 맞춤식 전략으로 _김정현 제2부 공부할 때의 고통은 잠깐이지만 못 배운 고통은 평생이다 매일 새벽 2시까지, 미친 듯이 달려온 3년 _김명현 평범했던 한 소녀의 수능 만점 스토리 _임유림 공부가 내 인생의 가장 좋은 기회이다 _임효섭 사고습관을 바꾸면 성적이 향상된다 _서재욱 공부의 비법은 100문제 VS 10문제 _이영우 제3부 더 쉬운 공부 방법은 없지만, 더 능률적인 공부 방법은 있다 방법은 있다, 찾기만 한다면 _양종필 Dream high, fly high. _최규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나만의 방법 _최대호 간절함이 길을 만든다 _김서연 즐겁게 수능 공부하는 법 _윤남균 제4부 굴하지 않는 의지, 좌절하지 않는 노력으로 성공하다 Detail에 신경 써야 최상으로 간다 _최은성 공부할 수 없는 시간과 장소는 없다 _허련 「갈 수 있을까」가 아니라, 「가고 싶은가」의 문제이다 _최낙성 맨땅에서 수능에 올인하다 _공태식 부록 또 하나의 합격 비결 자기소개서「EBS 공부의 왕도」 출연진이 밝힌 생생한 공부 비법 1등급인데 불안한 학생, 분명 열심히 하고 있는데 등급이 제자리인 학생, 등급이 너무 낮아 아예 포기한 학생, 너무 늦었다고 좌절한 학생…… 이런 학생들에게 맞춤형 공부 비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EBS 공부의 왕도’ 프로그램에 출연한 학생들의 명문대 합격 스토리를 싣고, 그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대학에 합격하였는지 그들이 직접 경험하고 승리해낸 합격 비결과 그 안에 담긴 그들만의 공부 방법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SKY대를 비롯하여 명문대 합격한 학생들은 원래부터 똑똑하거나 아니면 사교육의 힘으로 선행학습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막상 학생들의 공부한 과정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평범한 학생들이 많다는 점을 알게 된다. 심지어 어떤 학생은 아예 공부와는 담을 쌓고 살아온 경우도 있다. 일탈을 일삼다 고3이 되어서야 공부라는 것을 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고 뒤늦게 시작하고 몇 번에 걸친 도전 끝에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를 보면서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학생들의 면면을 보면서 처음부터 상위권에 있다가 그대로 대학에 들어가는 경우보다 실패를 거듭하면서 자신의 공부 방법을 찾아 끝내 성공하는 학생들이 더 많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현재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등급이 높은 학생은 이를 지켜내기 위해서 또는 떨어지면 안 되기 때문에 힘들어 하고, 중간 등급인 학생들은 이런저런 방법으로 해보지만 잘 올라가지 않아서 힘들어 하고, 등급이 낮은 학생들은 아예 안 될 거라는 생각에 자포자기하여 너 나 할 것 없이 학생들은 모두 공부하는 것에 짓눌려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 “아하!” 하면서 무릎을 치게 된다. ‘아, 저렇게 하면 되겠구나.’ ‘맞아. 저렇게 하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나온다. 이 책은 바로 평범한 학생들에게 결코 대학이라는 곳이 특별한 학생들만 가는 곳이 아니라 누구라도 갈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을 느끼게 해준다. 각양각색의 공부 방법을 갖고 있는 학생들인데도 이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어떤 상황에 놓여도 꿈과 목표, 그리고 희망을 놓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고, 목표를 세우고, 어떠한 좌절과 고난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자기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반드시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기적은 결코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아주 사소하고 작은 것이지만 어떤 어려움에도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그 작고 사소한 것이 기적의 밑바탕이 되어 여러분을 기적의 주인공으로 만들 것이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공부에 몰두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부디 이 책에 나오는 수많은 공부 방법 중에서 여러분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를 간곡히 바란다.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세트 (전2권)
미디어숲 / 천융밍 (지은이), 리우스위엔 (그림), 김지혜 (옮긴이) / 2022.07.30
35,600
미디어숲
청소년 과학,수학
천융밍 (지은이), 리우스위엔 (그림), 김지혜 (옮긴이)
질서정연하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신비로운 조화를 보여주는 수학의 세계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저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순한 질문으로 시작해 친절한 설명으로 현대의 새로운 수학 연구 성과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따라가다 보면 수학 공식의 탄생부터 무한히 확장되는 일상에 숨어 있는 수학 개념들이 저절로 머리에 새겨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책은 건축, 측량, 도형 놀이 등의 각도에서 재미있는 기하학적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각, 직선, 원, 원이 아닌 도형, 입체도형 등의 기초 기하 지식뿐만 아니라 그래프 이론, 위상기하, 조합기하, 비유클리드 기하 등의 주제를 포함시켜 아름다운 기하 세계를 확대했다. 더불어 기하 지식을 자세하게 설명함과 동시에 동서고금에 전해지는 알려지지 않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해 도형의 자연미를 펼쳐 보여 중·고등학생들에게 수학의 흥미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그동안 막연하게 수학을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일반 독자들에게도 수학 천재들이 남긴 흥미로운 일화나 그들의 발견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됨으로써 더욱 친숙하게 수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1장 수학으로 세상보기_기발하고 신기한 각 이야기 . 구고정리 . 피타고라스 정리의 증명 . 장대의 길이 . 스테이너 문제 . 세 마을 학교 설립 문제 . 최단 네트워크 . 슈바르츠 삼각형 . 테셀레이션 . 칠교판 이야기 . 불가능한 문제 . 오래된 성의 전설 . 각을 삼등분하는 방법 . 삼각형의 외각의 합은 360° 2장 수학은 언제나 해피엔딩_수학의 눈으로 기발하게 재는 법 . 해피엔딩 문제 . 최단거리=가장 빠른 길? . 길이 단위에 관한 이야기 . 신기한 측묘자 . 면적 속이기 . 소점법 . 노모그램 . 둘을 하나로! . 다이아몬드와 정사각형 . 최고의 직사각형 . 출판물의 크기 . 장인의 비법 . 기름 나누기와 당구 . 완벽한 재봉 . 탈레스와 피라미드 3장 수학이 빛나는 순간_수학으로 풀리는 기묘한 문제들 . 원의 면적 공식 . 총명한 쥐의 탐험기 . 동전은 몇 바퀴 돌았을까? . 큰 원=작은 원? . π=2? . 등주 문제 . 페르마 수와 원주의 등분 . 빛나는 오각별 . 열다섯 형제의 술 나누기 문제 . 나폴레옹과 기하학 . 경제적인 재단법 . 수학 올림피아드 이야기 . 원적문제 1장 수학으로 푸는 세상_원이 아닌 도형 이야기 . 제네시아의 귀 . 톱니바퀴는 항상 둥글까? . 핼리혜성 . 타원 면적과 카발리에리 . 줄 타는 곰돌이 . 사랑의 기하학적 고백 . 최단강하곡선 . 딱정벌레 건축가 . 바퀴의 모양 . 정폭도형 . 면적 재는 법 . 그림이 잘못 새겨진 묘비 2장 따라하고 싶은 수학자의 방법_입체도형 이야기 . 제단의 전설 . 파리와 거미 . 준정다면체와 축구 . 경제적인 포장법 . 벌집 문제의 계산 . 작은 용기에 큰 것 담기 . 아르키메데스의 묘비 . π=2라는 농담 . 기괴한 모합방개 . 에디슨의 부피 측정 . 어색한 게 신기해! . 삼용병마개 . 영리한 양철공 . 큐브부터 펜토미노까지 . 댐에 적합한 새로운 벽돌 . 케플러 추측의 해결 . 비행기는 왜 알래스카에 불시착했을까? 3장 수학은 자유다_그래프 이론, 위상수학, 비유클리드 기하 이야기 . 7개 다리 문제에서 우편배달부 문제까지 . 램지 문제 . 수학자의 여가 생활 . 식목일의 수학 문제 . ‘4색 문제’의 전말 . 해밀턴의 세계 일주 문제 . 미로 문제 . 완전 정사각형과 회로 . 재미있는 뫼비우스 띠 . 매듭 이론 . 신기한 눈꽃 곡선 . 유클리드에서 로바체프스키까지 . 푸앵카레 추측과 페렐만★★★★★ 수학이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거야? 최고 수학자가 놀라운 수수께끼를 제시한다!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수학 이야기와 수학적 사고법 ★★★★★ 50년 수학을 가르친 경험에서 뽑아낸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수학 이야기와 수학적 사고법 최고 수학자가 놀라운 수수께끼를 제시한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수학, 일단 재미있게 접근해보자! 4년 주기로 시행되는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는 한국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다른 58개국 학생들과 비교해 성취도는 상위권이지만 자신감과 흥미도는 평균보다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우리 교육 체계가 공부를 호기심을 채워주는 재미있는 무언가가 아니라 싫어도 할 수밖에 없는 부담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자녀가 수학에 대한 절망감이나 두려움에 사로잡힌 나머지 수포자가 된다면 단지 입시에서의 낮은 성적을 떠나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기회를 영영 얻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수학을 기본 능력으로 요구하는 사회이다. 그래서 저자 는 얼마나 수학이 흥미로울 수 있는지를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통해 보여준다. ▶ 구멍 난 담요를 수선했는데 마술처럼 면적이 같다고? ▶ 탈레스는 이집트 피라미드 높이를 어떻게 측정했을까? ▶ 고양이에게 잡히지 마라, 영리한 쥐의 탈출기 ▶ 달의 수수께끼로 알아본 기묘한 문제 ▶ 누가 처음으로 오각별 그리는 방법을 만들었을까? ▶ 나폴레옹이 발견한 두 가지 성과가 있다고? ▶ 에디슨의 기발한 전구 부피 측정법 ▶ 비행기는 왜 알래스카에 불시착했을까? ▶ 7개의 다리를 중복하지 않고 모두 건너는 법 ▶ 해밀턴의 세계 일주 문제의 비밀 ▶ 정사각형 하나를 몇 개의 정사각형으로 분할할 수 있을까? ▶ 한 점술가의 엉터리 인연 테스트법 ▶ 무게를 달아서 면적을 잰다고? ▶ 포장지를 아낄 수 있는 포장법이 있다고? 엉뚱한 상상력과 기발한 사고력이 만들어낸 수학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책장을 펼쳐라!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_하편』은 수학 공부가 단지 재미없고 딱딱한 인내의 시간이 아니라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는지를 보여준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해 수학을 수단으로 정교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여행을 함께한다. 인류의 과학문명을 발전시킨 놀라운 공식들이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해 여러 천재의 영감을 통해 발견되어가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저 읽다 보면 저절로 숫자와 친해지고 수학적 사고법을 배울 수 있다.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그동안 막연하게 수학을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일반 독자들에게도 수학 천재들이 남긴 흥미로운 일화나 그들의 발견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됨으로써 더욱 친숙하게 수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또 단순히 재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학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과 과정에서 필요한 기본 개념들의 이해를 돕는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동서고금의 다채로운 스토리로 읽다 보면 저절로 수학의 세계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많은 청소년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마음속에 수학의 씨앗을 심어 무럭무럭 키워낼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
문학사상사 / 대니 서 지음, 임지현 옮김 / 200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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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대니 서 지음, 임지현 옮김
"눈에 보이는 성공과 개인적 성취감을 하나로 이어 줄 수 있는 연결고리가 바로 세상을 좀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려는 사심 없는 행동이라고 나는 믿는다. 이기적이 되지 않음으로써 결국 자신을 이롭게 하는 것이 된다." 세상을 이루고 있는 개개인들이 작은 실천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기적을 만들어낼 거라는 주장을 펴는 대니 서의 두 번째 책. 12살에 '지구 2000'이라는 청소년 환경단체를 만들어 온갖 기적을 만들어냈던 그가 "오프라 윈프리 쇼"에 나오고 나서 자신이 할 일을 깨닫고 썼다는 책이다. 기적은 특별한 어떤 이가 대단하게 이루어내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15분씩만 투자하면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 보통 세상 사람들은 좋은 의도를 가졌어도 실천을 못함으로써 그 좋은 의도를 사장시키곤한다. 그러면서 좋은 의도를 가졌던 것으로 위안을 삼는데, 대니 서는 '실천'이 따르지 않은 좋은 의도는 어떠한 힘도 발휘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한다. 항공 마일리지를 병들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맡고 있는 기관에 넘긴다든지, 여행을 할 때 썼던 샴푸, 린스, 구강청정제, 비누 등을 싸와서 노숙자 보호소에 맡긴다든지, 나무심기를 한다든지, 사탕 먹을 돈을 모아 기부한다든지, 오래된 컴퓨터 디스크를 재활용해서 장애인을 위한 자립센터에 기금으로 내자 등 대니 서는 세상에는 세상을 바꿀 만한 몇 백 만 가지의 방법이 있다고 한다. 문제는 남을 돕는데 혹여 내가 실수해서 해가 되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있다. 그러나 마음과 의지만 있으면 충분한 일이고, 이는 대니 서가 예로 드는 10살, 12살 먹은 아이들이 충분히 해내고 있는 사실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순수하고 열정적인 그의 글 속에서 남에게 봉사한다는 것은 또다른 자기사랑의 방법이다. 아울러 나이, 인종, 성별에 관계없이 남을 돕고 싶어하는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실천'에 옮기는 일은 바로 생활임을 고개를 끄덕이며 확인할 수 있다."적어도 의도는 좋았으니까"라고 중얼거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좋은 의도만으로는 아무 것도 되는 게 없다. 만약 내가 어느 날 아침에 설거지를 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었다 하더라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면 싱크대에는 여전히 지저분한 접시가 잔뜩 쌓여 있을 것이다. 책임을 지고 일을 하라. 단지 좋은 의도를 갖는 데서 그치지 말고... --본문 36쪽에서 대니의 희망 메시지 1 --세상을 바꾸기 위한 '기적 만들기' 15분 간의 기적은 다른 사람들을 돕고 내가 사는 지역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었으며, 또한 나를 보다 더 행복하고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 대니의 희망 메시지 2 --좋은 일 하기 위한 마음의 벽 허물기 세상을 변화시키는 길은 자원봉사단체나 무료 급식소에서 시작되는 게 아니다. 그것은 남을 돕고 싶다는 진솔한 감정을 똑바로 직시하는 데에서부터 시작된다. 대니의 희망 메시지 3 --내가 나 자신이어야 하는 분명한 이유 나는 인종과 연령에 관계없이 사람은 누구나 실제로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 대니의 희망 메시지 4 --일은 가능한 한 간단하게 하자 대니의 희망 메시지 5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자 나는 티셔츠 500장을 무료로 얻기 위해 갭 매장에 가서 일을 했다. 그리고 그것을 7달러에 팔았다. 그것은 소매가보다 3달러 50센트나 싼 가격이었다. 티셔츠는 유명한 벼룩시장에서 한 시간 만에 다 팔렸다... 대니의 희망 메시지 6 --우리가 만들고 싶은 세상은... 세상을 살아 가기가 힘들다고 느낄 때마다 나는 작은 기적의 힘에 의지한다. 그때마다 나는 창고에서 쓰레기 봉투와 작업용 장갑을 꺼내 내 이웃의 쓰레기를 주울 것이다. 대니의 희망 메시지 7 --내가 어렵잖게 모금한 3만 달러 이야기 당시 일곱 살이엇던 나는 어머니와 교회에 갔고, 티슈 두 상자를 선물로 놓고 왔다. (바로 전날 나는 한 시간 동안 티슈 상자를 포장했었다. 나는 오늘 불현듯 그때를 돌이켜 생각해 본다.) 대니의 희망 메시지 8 --흔히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라고 하지만, 나는 '우리의 현재'라고 믿는다 아이들에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자각과 힘을 일깨워 줘야 한다. 나는 '지구 2000년'의 최우선 과제였던 파일럿 고래 보호 운동을 6개월간 벌이면서 세계의 이목을 패로 섬으로 집중시킬 수 있었다. 대니의 희망 메시지 9 --열여섯 살 때 나는 에이즈 환자를 돌봐줬고, 친구들이 나를 따라 두려움 없이 참여케 했다 나의 부모님과 형 데이비드는 1973년 단돈 몇 백 달러와 가방 두 개만을 달랑 들고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대니의 희망 메시지10 --내가 가야할 길, 그것은 내가 기꺼이 선택한 세상을 바꾸는 길이다 내가 무력감과 소외감에 견디다 못해 우울증에 빠진 원인을 알게 되자, 나는 두 가지 일을 하기 시작했다. 우선, 자선단체에 200달러 가량의 수표를 기부했다. 부록 1 대니 서 스토리 --대니 서가 지닌 아름다움의 원천 ; 유재용(소설가) 부록 2 미국 매스컴에 비친 대니 서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스물 두 살 젊은이 / 편집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지휘자" / 워싱턴 포스트 --혼자서 30일 간 3만 달러 모금 / 오프라 윈프리 쇼 --아름다운 청년 대니 서 / 리자 쇼 부록 3 시민단체 목록 --미국 / 국내
지구 아이
비룡소 / 최현주 지음 /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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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최현주 지음
제11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제1회 김혜정의 <하이킹 걸즈>를 시작으로 제10회 박하령의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까지 십 대를 위한 새롭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온 비룡소 블루픽션상이 제11회를 맞이하여 최현주 소설집 <지구 아이>를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단편 부문 역대 첫 수상작으로 폭력, 상실, 공포 등 어른이 되어 가는 길목에서 목격하고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을 문학적 상상과 감수성이 담긴 여덟 편의 예리한 이야기로 담아냈다. 심사위원-김진경(시인, 동화작가), 김경연(청소년문학평론가), 이옥수(청소년소설가)-은 “이 세상에 아무 이유 없이 툭 던져지는 돌멩이처럼 아무 배경도 없이 갑자기 무대에 등장하였지만, 그 존재 조건을 수락한 상태에서 새로운 행위를 결단하고 새로운 의미를 찾는 사람”의 모습을 “IMF 체제를 겪은 자기 세대의 감수성”을 통해 보여 주는 의미 있는 작품으로 평가했다. 데뷔작이지만 과감하고 굵직한 선으로 이야기를 펼쳐 보이는 노련미 돋보이는 단편들은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고 오랜 기간 습작을 거친 최현주 작가가 십여 년 전부터 최근까지 완성해 온 작품들이다. <지구 아이>의 포문을 여는 「밤의 캠핑장」과 또 다른 단편 「지구 아이」는 형광 빛을 내뿜는 물고기에 물린 친구의 위기,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만이 남은 버려진 지구에서 생존을 위해 악을 선택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며 SF를 통해 인간성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을 던진다. 한편 「여우 도깨비불」과 「골목잡이」는 심사 과정에서 작가의 출발점과 작품의 세계관이 잘 드러나는 단편으로 손꼽혔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결핍된 세상에 던져졌지만, 결국 복잡한 미로 같은 곳에서도 스스로 길을 만들어 달리는 소녀와 소년의 모습은 소설집 전체를 관통하며 강한 잔상을 남긴다. 폭력을 스스로 경험하거나 목격하게 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귀신의 집」, 「거인의 발자국」, 「돌개바람이 휘몰아치고」는 폭력의 여러 변주를 보여 주며 두렵지만 꼭 마주해야 할 진실을 꺼내 놓는다.밤의 캠핑장 여우 도깨비불 골목잡이 지구 아이 귀신의 집 거인의 발자국 울지 않을 용기 돌개바람이 휘몰아치고 작가의 말나는 지구 아이다, 떠나간 사람들의 흔적을 좇아 버려진 미로 속에서도 길을 만들어 달리는 이 세상에 아무 이유 없이 툭 던져진 존재 지구라는 무대 위 각자의 두려움과 맞서는 아이들에 관한 소설집 이 작가가 한 세대의 감수성으로 어떤 작품세계를 만들어 나갈지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_심사위원: 김진경(시인, 동화작가), 김경연(청소년문학평론가), 이옥수(청소년소설가) 제1회 김혜정의 『하이킹 걸즈』를 시작으로 제10회 박하령의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까지 십 대를 위한 새롭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온 비룡소 블루픽션상이 제11회를 맞이하여 최현주 소설집 『지구 아이』를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단편 부문 역대 첫 수상작으로 폭력, 상실, 공포 등 어른이 되어 가는 길목에서 목격하고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을 문학적 상상과 감수성이 담긴 여덟 편의 예리한 이야기로 담아냈다. 심사위원-김진경(시인, 동화작가), 김경연(청소년문학평론가), 이옥수(청소년소설가)-은 “이 세상에 아무 이유 없이 툭 던져지는 돌멩이처럼 아무 배경도 없이 갑자기 무대에 등장하였지만, 그 존재 조건을 수락한 상태에서 새로운 행위를 결단하고 새로운 의미를 찾는 사람”의 모습을 “IMF 체제를 겪은 자기 세대의 감수성”을 통해 보여 주는 의미 있는 작품으로 평가했다. 데뷔작이지만 과감하고 굵직한 선으로 이야기를 펼쳐 보이는 노련미 돋보이는 단편들은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고 오랜 기간 습작을 거친 최현주 작가가 십여 년 전부터 최근까지 완성해 온 작품들이다. 『지구 아이』의 포문을 여는 「밤의 캠핑장」과 또 다른 단편 「지구 아이」는 형광 빛을 내뿜는 물고기에 물린 친구의 위기,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만이 남은 버려진 지구에서 생존을 위해 악을 선택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며 SF를 통해 인간성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을 던진다. 한편 「여우 도깨비불」과 「골목잡이」는 심사 과정에서 작가의 출발점과 작품의 세계관이 잘 드러나는 단편으로 손꼽혔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결핍된 세상에 던져졌지만, 결국 복잡한 미로 같은 곳에서도 스스로 길을 만들어 달리는 소녀와 소년의 모습은 소설집 전체를 관통하며 강한 잔상을 남긴다. 폭력을 스스로 경험하거나 목격하게 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귀신의 집」, 「거인의 발자국」, 「돌개바람이 휘몰아치고」는 폭력의 여러 변주를 보여 주며 두렵지만 꼭 마주해야 할 진실을 꺼내 놓는다. ● 심사평 청소년 소설 상을 심사할 때마다 여전히 버리지 못하는 일말의 기대가 있다. 이렇게 사회가 격변하고 있으니 그 변화를 체득한 세대가 자기 세대의 새로운 감수성을 드러내는 작품이 있지 않을까? 그런 감수성이 청소년 주인공을 통해 드러난다면 아주 날카롭게 빛나리라. 이 작가는 한 세대의 감수성으로 어떤 작품세계를 만들어 나갈지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심사위원: 김진경(시인, 동화작가), 김경연(청소년문학평론가), 이옥수(청소년소설가) ● 지구의 아이들은 세계를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골목잡이: 새로운 행위를 결단하고 그 새로운 의미를 찾는 사람 『지구 아이』는 마치 지구라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연극 같다. 단막극마다 주인공이 무대에 올라 자기 이야기를 펼쳐 보이기 시작하고, 여덟 가지 연극 무대에 막이 내리고 나면 관객들은 각자가 서 있는 무대에서 어떤 포즈를 취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응시하게 된다. 소설집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애초에 고아인 것처럼 외롭고 고립된 상태에서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선택해야 하고(「여우 도깨비불」, 「골목잡이」) 부유한 사람들이 모두 화성으로 떠나간 황폐한 지구에서는(「지구 아이」) 생존법을 터득해야만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자신을 버린 사람들을 비난하는 데 미래를 쏟지 않으며,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 존재 조건을 수락하고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골목잡이는 세상의 관계로부터 잘려져 나와 규정된 의미 없이 던져져 있음의 존재조건을 수락한 상태에서 새로운 행위를 결단하고 그 새로운 의미를 찾는 사람이다. 이러한 탐색은 「거인의 발자국」으로 상징되기도 하고 「울지 않을 용기」에선 히말라야 등정에 도전했다가 추락사한 사람이 추구했던 어떤 것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_심사평 중에서 그러한 방향성이 가장 잘 드러나 있는 「골목잡이」는 부촌의 그림자인 빈민촌에서 살아가는 소년의 이야기다. 공장에서 일하다 엄지손가락이 잘린 아버지는 삶의 의욕을 잃었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어머니는 가족을 등졌다. 소년은 그 미로 같은 골목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치는 사람들이 붙잡히지 않도록 길을 안내하는 ‘골목잡이’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곳엔 출구조차 없었다. 이들을 밖으로 나가게 할 수 있는 건 길을 만들어 달리는 골목잡이뿐. _「골목잡이」 중에서 소년은 스스로 ‘골목잡이’가 되기를 택한다. 길 잃은 사람들을 이 미로 밖으로 이끄는 골목잡이가 되기를 택했는지, 나쁜 이들의 골목잡이가 되어 미로에 남아 생존하기를 택했는지 판단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새로운 행위를 결단하고 그 새로운 의미를 찾는 사람.” 작가는 ‘골목잡이’라는 새로운 단어와 뜻을 창조함으로써 인물의 행위 선택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다. ‘골목잡이’는 형의 어두운 그림자를 목격하게 된 ‘나’(「거인의 발자국」), 환경을 떨치고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하는 ‘나’(「울지 않을 용기」) 등 단편마다 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발휘되며, 소설집 전체를 하나로 아우르는 역할을 한다. ● 마음에 파동을 일으키는 색다르고 강렬한 이야기의 향연 혼자 좀비가 되지 않고 유일하게 남은 사람으로 도망치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인가 싶었다. 그냥 자신도 좀비가 되는 것이 더 마음 편하게 느껴졌다. 지금 이 순간처럼. _「밤의 캠핑장」 중에서 전력난에 시달리는 도시의 밤, 무더위를 피해 캠핑을 떠난 두 소년은 온몸이 야광으로 빛나며 무서운 공격성을 보이는 생물들과 마주한다. 산속에서 만난 괴상한 과학자, 그리고 야광 물고기에 물리고만 창수. 우현이는 좀비 게임과 같은 현실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한다. 단편은 삶의 어느 순간의 단면을 끊어서 예리하게 드러내는 예술성이 높은 장르다.(_심사평에서) 최현주 작가는 공포 어린 상황을 극적으로 제시하며 단면만이 줄 수 있는 색다르고 강렬한 문학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밤의 캠핑장」이 호러라면 「지구 아이」는 잔상이 오래 남는 SF다. 결국 그 아름다웠다고 전해지는 푸른 별 지구는 복제 실패작들과 부랑자, 범죄자들의 마지막 쓰레기 처리장 같은 곳이 되어 버렸다. _「지구 아이」 중에서 돌이킬 수 없는 환경오염으로 지구가 피폐해지자 인간들은 화성을 제2의 지구로 삼고 이주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이주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대로 지구에 남아 겨우 목숨을 이어간다. 인간이 만들고 버린 복제인간을 또다시 판매하는 ‘나오’는 인간성보다 생존을 우위에 두고 살아가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서늘한 디스토피아 설정으로 초반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묘사, 인간성에 대해 다시 한번 뒤집는 마지막 반전은 짧은 이야기에 담겨 더욱 강한 힘으로 마음을 휘어잡는다. 성폭행을 당한 아이와 피해자를 껴안지 못하는 세상의 모습을 마치 ‘귀신들만이 날뛰는 곳’으로 표현한 「귀신의 집」, 산속에 숨겨진 나무 인형을 찾으며 두 아이가 슬픔을 이겨 내는 모습을 그린 「울지 않을 용기」까지, 소설집 『지구 아이』는 지구에서 살아가며 마주할 두려움들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응시하는 예리한 눈빛을 담고 있다.
EBS 완벽분석 전국연합학력평가 고2 세계사 (2024년)
한국영재개발원 / 한국영재개발원 편집부 (지은이) /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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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재개발원
학습참고서
한국영재개발원 편집부 (지은이)
아지트에서 만나
다른 / 최유정 (지은이)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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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최유정 (지은이)
선우는 학교에 도착해서도 속이 편치 않다. 아침에 있었던 일 때문에 혹시 아빠가 또 엄마를 때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다. 수능도 아니고 중학교 쪽지 시험 앞두고 미역국을 먹으면 어떻고, 냉잇국을 먹으면 어떻단 말인가. 사실 선우가 기억하는 첫 순간부터 그랬다. 아빠는 조그만 트집거리만 있으면 엄마를 구석으로 몰아붙였고, 기어이 엄마 몸에 멍 자국을 냈다. 지유는 목소리가 작다. 한 가지 생각에 몰입하면 주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를 정도로 빠져든다. 아무 문제가 될 것 없는 성격일 뿐이지만 문제는 엄마가 이걸 모른다는 것, 아니 알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신경질적인 엄마는 언제든지 자기가 부를 때면 지유가 즉시 큰 소리로 대답하기를 요구했고, 지유가 미처 듣지 못했거나 목소리를 크게 내지 못했을 때에는 그때마다 운이 좋으면 불호령이, 운이 나쁘면 손찌검이 날아들었다. 긴긴 터널 같던 하루하루, 혼자서는 작은 희망도 찾지 못했던 선우와 지유가 만나면서 두 사람과 두 가족은 변화를 맞이한다. 선우와 지유는 도망칠 수 없었던 폭력으로부터 서로를 지켜 줄 수 있을까?미역국 고양이 인형 위선 진짜 고양이 멍 미움 대물림 결심 시퍼런 꽃 아지트에서 만나 바로 지금 괜찮아 쉼터 선유 작가의 말순식간에 현실에서 소설로, 몰입감 속에서 꽃피는 메시지 ‘몰입감’이라는 한 단어면 이 소설의 꽤 많은 부분을 표현할 수 있다. 인물들의 말과 행동뿐 아니라 선우와 지유가 느끼는 감정, 집 안 공기의 무게까지도 세세하게 전달되어 독자는 마치 그 현장에 함께 있는 것처럼 느끼고 두 주인공과 함께 호흡한다. 어느 소설이나 이런 생생함은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 주지만, 특히나 《아지트에서 만나》에서는 이 몰입감이 더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적당한 긴장감으로 조금 느슨하게 묘사했더라면 오히려 더 읽기 괴로웠을 두 주인공을 향한 폭력과 처절한 몸부림이 온전한 몰입과 만나는 순간 독자는 소설의 주제와 메시지에 성큼 가까워진다. 다시 말해 그저 주먹을 꼭 쥐고 두 주인공을 응원하며 한 권을 다 읽으면 자연스럽게 소설이 하고픈 말이 뭔지 알게 된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일부러 외우려 하지 않아도 금세 머릿속에 각인되는 것처럼. 굳이 소설 속에서 무언가를 찾으려 애쓸 필요 없이, 자리에 차분히 앉아 찬찬히 이 이야기를 읽어 보자. 다시 소설에서 현실로, 폭력에 맞서는 애정 어린 관심 자신의 어려움뿐 아니라 서로의 아픔까지도 감싸 주려 노력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문득 지금껏 내가 푹 빠져 있던 이야기가 비단 소설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떠올리게 된다. 뉴스와 기사에서 숱하게 봤던 여러 사건들이 떠오른다. 그다음엔 내 주위와 내 안을 들여다본다.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외면한 적이 없었는지, 지금이라도 나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지는 않은지.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화까지 치밀게 하는데도 이런 소설이 필요한 이유는 분명히 있다. 약자를 향한 폭력은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만이 막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지유 목덜미의 멍 자국을 발견한 선우가 용기를 내 지유에게 다가갔기에, 홍씨 할아버지가 아파트에 사는 많은 사람 중 선우를 늘 지켜보고 있었기에 두 친구는 한 줄기 희망을 붙들 수 있었다. 이 소설은 조금 무섭더라도, 내 갈 길이 바쁘더라도 그냥 지나치지 말자고, 기꺼이 손을 내밀자고 제안한다.“미역국을 먹이다니….”단계 시험을 형편없이 치르고 온 날이었다. 엄마를 탓하는 아빠에게 시험이 너무 어려웠다고, 한 번도 접하지 못한 문제가 수두룩했다고 선우는 차마 말하지 못했다. 미역국을 시작으로 아빠가 엄마에게 퍼붓는 힐난이 독화살처럼 느껴졌고, 입을 열기만 해도 아빠의 독화살이 저를 겨눌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하는 일마다 당신은.”_ 미역국 선우가 저도 몰래 탄식을 뱉어 냈다. 지유 목덜미에 있는 커다란 점 때문이었다. 아니 그건 절대 점이 아니었다. 점점 옅어지고 지워지며 넓게 퍼져 나가고 있는 푸르스름한 흔적은 선우가 내내 보고 자란 아프디아픈 꽃이었다._ 멍 고양이 등허리를 쓰다듬듯 지유가 제 손목, 이제 막 푸르뎅뎅해지기 시작한 멍 자국을 매만졌다.“예쁘지? 처음엔 이런 색이 아니었어. 엄청 붉은색이었다가 하루 이틀 지나면 시퍼레져. 시간이 흐르면 물이 흘러가는 것처럼 시퍼런 색이 점점 번지기 시작하지. 계속 보고 있으면 아무것도 없는 땅에 꽃 한 송이가 피었다 지는 것처럼 보여.”_ 결심
주청공사관 일기
우리나비 / 이수복 (지은이), 박건웅 (그림) /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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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비
청소년 역사,인물
이수복 (지은이), 박건웅 (그림)
2022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망국의 위기에도 주권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했던 ‘주청공사관 일기’의 일부 내용에 작가의 상상력으로 격변의 시대를 살아간 한 여성을 주인공으로 만든 내용을 덧붙여 한국과 중국의 민중들이 좋은 이웃이 되어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그려 내었다. 동화의 말미에는 규장각에 소장된 ‘주청공사관 일기’ 원본의 일부를 현대 한국어로 옮겨 실었고 1902년 작성된 대한국·대청국통상국서 및 박제순 신임장을 사진으로 보태어 잊힌 우리의 역사를 기억함은 물론 사료적 가치를 더했다.2020년 4월 1일 ------ 7 2020년 4월 2일 ------ 15 1902년 10월 28일 ------ 26 1902년 8월 24일 ------ 34 1902년 8월 25일 ------ 42 1902년 9월 5일 ------ 51 1885년 8월 5일 ------ 57 1903년 1월 14일 ------ 64 1903년 3월 23일 ------ 70 2022년 8월 24일 ------ 73 주청공사관일기 청나라에 주재한 공사의 일기 --- 89 1902년 대한국·대청국통상국서 - 98 1902년 박제순 신임장 ---------110콜레라가 창궐했던 어제와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오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한·중 간 미담으로 전하는 희망 메시지! 1903년 봄, 청나라 말기, 각국 외교 공관 건물이 모여 있던 중국 베이징 천안문 동쪽 둥자오민샹 거리 34호 건물에 대한제국이 자주국가임을 널리 알리고 근대화를 모색하는 한편으로 외교 활동의 거점이 되고자 ‘주청공사관’이 들어선다. 대한제국 주청공사관 설치는 청나라의 그늘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가 담긴 조치였다. 조선 말 학자 황현의 ‘매천야록’에 따르면, 고종은 당시 건물 구입과 수리에 15만 원 내탕금(왕실 예산)을 지원했다고 한다. 그 이유에 대해 황현은 “처음으로 청나라와 대등하게 됐다.”고 전한다. 주청 공사관이 본국에 보낸 보고에 따르면, 공사관은 압록강, 두만강 일대에서 벌어지는 양국의 국경 분쟁 관련 정보를 수집, 보고하는 한편, 일본군에 의해 톈진 공관이 훼손된 일에 대해서는 일본 측과 배상 합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자주독립 국가로서 당당히 외교권을 행사한 것이다. 하지만 대한제국의 주청공사관은 2년 8개월 동안 업무를 수행하고는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일제가 대한제국 외교권을 박탈하면서 강제 폐쇄되었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제국주의 시대라는 비극적 상황 속에서 대한국·대청국 간의 동등한 외교 관계의 상징으로 움텄으나 일제에 의해 역사 속으로 잊힌 주청공사관을 배경으로 한 그림동화 《주청공사관 일기》는 2022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망국의 위기에도 주권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했던 ‘주청공사관 일기’의 일부 내용에 작가의 상상력으로 격변의 시대를 살아간 한 여성을 주인공으로 만든 내용을 덧붙여 한국과 중국의 민중들이 좋은 이웃이 되어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그려 내었다. 동화의 말미에는 규장각에 소장된 ‘주청공사관 일기’ 원본의 일부를 현대 한국어로 옮겨 실었고 1902년 작성된 대한국·대청국통상국서 및 박제순 신임장을 사진으로 보태어 잊힌 우리의 역사를 기억함은 물론 사료적 가치를 더했다. 코로나의 확산으로 중국과 한국 모두 재택이 일상화된 2020년,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한국인 중학생 정우는 같은 상황에 있는 중국 친구인 홍런과 채팅을 통해 친해진다. 정우는 현조할머니가 북경에서 찍은 사진을 홍런과 공유하며 사진이 찍힌 당시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다가 현조할머니가 주청공사관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주청공사관 직원들이 북경 공관에 가는 길에 당시에 유행하던 콜레라 때문에 배 위에서 오랜 시간 격리되었다는 사실과 사진 속 여인인 작약이 조선 시대 간호사로 일했다는 사실도 알아낸다. 작약은 1902년 호열자 재유행으로 한성에서 환자가 유행하자 광제원이 광희문 밖에 만든 피병원(격리 병원)에서 일을 하며 생활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호열자에 걸려 사경을 헤매던 3등 참서관의 아내를 간호하여 살려 내 인연을 맺는다. 작약은 이를 계기로 그에게 청하여 전쟁과 기근으로 청나라로 떠난 부모를 찾기 위해 남장 여자의 신분으로 공사관의 일꾼이 되어 주청공사관 일행으로 길을 떠난다. 그런데 작약과 주청공사관 직원들이 탄 배에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여 배 위에서 격리된다. 작약은 3등 참서관의 아내를 살려 낸 경험을 통해 조청과 소금을 물에 섞어 환자에게 먹이면 탈수를 막아 죽음을 면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요리를 위해 조선에서부터 가져간 두 가마니의 소금은 있었으나 조청은 작은 단지 세 개에 불과했다. 청나라 설탕 상인 홍런은 기꺼이 자신의 설탕을 모두 내놓아 환자들을 살리는 데 사용하도록 했고 작약은 경구수용액을 만들어 콜레라에 감염된 배 안의 환자들을 모두 구하고 다 같이 배에서 내린다. 배에서 내린 주청공사관 일행은 1902년 10월 말이 되어서야 북경의 공사관 건물에 도착하였는데, 건물이 비어 있지 않아 작고 허름한 건물에서 공사관이 비기를 기다린다. 설탕 장수 홍런은 청국 상인들을 통해 조선인 유랑민들이 연태(Yantai)에 모여 있음을 알게 되고 이 중에 작약의 부모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작약은 공사관 직원들의 배려로 부모를 찾아 나서게 된다. 홍런은 작약과 함께 연태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마침내 부모를 찾는다. 부모와 만난 작약은 주청공사관에서 알려 준 대로 연태 대리영사를 찾아가고, 연태 주청공사관에 전보를 보내 한국 유랑민 70여 명을 조선으로 데려가려 한다고 전한다. 주청공사관은 한성에 전보를 보내 고종의 프랑스어 교사인 마르텔에게 천진은행에 이들의 경비를 보내 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1903년 3월 23일 유랑민 본국 귀국 비용 500위안, 전보비 24위안을 지급해 달라는 주청공사관의 전보가 나간다. 같은 날 청나라 외교부에서 콜레라 때문에 미뤄진 고종 황제 즉위 40주년 경축 의례 사신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연락이 온다. 1903년 7월 조선을 떠난 지 1년여 만에 작약은 부모와 함께 연태에서 조선으로 돌아가는 배에 올라타고 설탕 상인 홍런과 그의 아버지는 설탕을 가득 싣고 이들을 따라 조선으로 향한다. 정우는 현조할머니가 행복한 삶을 사셨기를 바라고 정우의 상상 속에서 현조할머니는 공사관 연회에 참석하여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미래의 과학자와 수학자가 알아야 할 10가지 1
꼬마이실 / 에드워드 자카로 지음, 김소정 옮김, 잭 버그 그림 / 201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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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에드워드 자카로 지음, 김소정 옮김, 잭 버그 그림
초등학교와 중학교 수학 영재들을 가르쳐 온 에드워드 자카로가 쓴 책. 유명한 재앙 중에는 과학자와 수학자가 밀접하게 관련된 경우가 많다. 챌린저 호 폭발, 화성 탐사 실패, 캔자스시티 하얏트 리젠시 호텔의 무대 붕괴 등은 모두 생각을 잘못한 결과이다. 이 책은 미래의 과학자들과 수학자들이 그런 재앙을 막기 위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응용문제를 통해 수학을 세상 속에서 접하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다.미래의 과학자와 수학자가 알아야 하는 10가지·1권 1장. 과학과 수학은 진실을 말해 줍니다 챌린저호 참사 / 공정한 재판을 가능하게 하는 수학 / 통계를 이용해 콜레라의 확산을 막은 스노우 박사 / 알리야의 비극적인 죽음 / 수학이 밝혀낸 우주의 진실 2장. 마음도 바보가 될 수 있습니다(직관의 허점) 캔자스시티 하얏트 호텔 붕괴 / 게임 쇼에서의 곤란한 상황 / 평균 속도의 허점 / 밧줄에 매달린 우주 비행사의 비극 3장. 가장 단순하고 평범한 게 답일 때가 많습니다(오컴의 면도날) 영리한 한스 이야기 / 상온 핵융합 반응 / 원인 소동 / 미스터리 서클 4장. 실수와 실패는 인생의 일부이며 배움의 한 과정입니다 실수를 처리하는 자연의 방식 / 화성 기후 궤도 탐사선을 곤경에 빠뜨린 조그만 실수 / 사람들이 몰린 다리 / 무시무시한 비극이 될 뻔한 아폴로 13호 우주선 / 실패와 좌절을 경험해 봐야 하는 이유 / 스리마일 섬 사고 / 허블 망원경 5장. 늘 열린 마음을 유지해야 합니다 척수성 소아마비를 고친 엘리자베스 케니 수녀 / 젬멜바이스 박사와 산욕열 / 골드버거 박사와 펠라그라 병 / 궤양에 관한 놀라운 발견 정답과 풀이 미래의 과학자와 수학자가 알아야 하는 10가지·2권 6장. 건전한 비판 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령 수술 / 발명 회사 / 획기적인 의사소통 방법 / 백신 반대 운동 / 간단한 거짓말 탐지기 검사(응용 운동 생리학) 7장. 통계에 속지 맙시다! 화살 둘레에 과녁판 그리기 / 바보가 된 의사들 / 경찰 청장 이야기 / 믿을 수 없는 자동차 광고 8장. 원인과 상관관계의 차이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벤덱틴 악몽 / 교사-학부모 회의 / 버뮤다 삼각 지대 / 음악과 학업 성취도 / 원인과 상관관계를 바꾸려 한 담배 회사들 9장. 윤리적인 판단을 해야 합니다 연료 탱크 폭발 사건 / 탈리도마이드와 유산율 / 비윤리적인 말더듬증 실험 / 회사를 구한 올바른 결정 / 거의 뒤집어져 엎어질 뻔한 건물 / 라듐 여인들 10장. 편견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필요 없는 무릎 수술도 있지 않을까? / 틀린 예측을 불러온 편견에 가득 찬 표본 / 편견을 제거한 발견 정답과 풀이▶ 책 내용 이 책에서는 과학과 수학이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보여 줍니다. 과학과 수학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 주고, 계산을 잘못했거나 해석을 달리 했을 때 어떤 문제점이 생기는지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습니다. 과학과 수학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학문이며 건축, 우주 비행, 통계 자료, 의학 분야 등에서 활용되는 실용적인 학문입니다. 미래의 과학자와 수학자가 명심해야 할 10가지는 과학과 수학은 진실을 말해 준다는 것, 마음도 바보가 될 수 있다는 것(직관의 허점), 가장 단순한 명제가 정답일 수 있다는 것(오컴의 면도날), 실수와 실패는 인생의 일부분이며 배움의 과정이라는 것, 항상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 건전한 비판 정신이 필요하다는 것, 통계를 제대로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원인과 상관관계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윤리적인 판단을 해야 된다는 것, 편견은 어디에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있었던 다양한 사건들(비행기 추락, 엎어질 뻔한 건물, 약품에 대한 소송 등)이 사실은 과학과 수학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계산 착오 등으로 일어났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또 이 책에는 용돈, 월급을 인상할 때 어떤 기준을 따라야 하는지,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 속에서 확률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아보고, 통계를 분석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려 주는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평균 속도를 구하는 방법, 숫자 변화량에서 규칙을 찾는 방법, 결론만 보고 성급한 오류를 피할 수 있는 방법 들을 문제를 통해 자세하게 알려 줍니다. ▶ 책의 구성 이 책에는 모두 3단계의 문제가 실려 있습니다. 1단계 : 쉬운 문제들 2단계 : 조금 어려운 문제들 아인슈타인 단계 : 어려운 문제들
10대를 위한 인문계 논술토론 필독서 세트 (전4권)
다른 / 김경화, 권재원, 정연심, 서윤영 (지은이)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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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청소년 역사,인물
김경화, 권재원, 정연심, 서윤영 (지은이)
우리들이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 글로 적다
북앤스토리(Book&Story) / 오룡 (지은이) / 2019.02.12
13,500
북앤스토리(Book&Story)
청소년 문학
오룡 (지은이)
오 룡 [책을 펴내며] 자기언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은 써야한다 ● 8 김민수 고적답사, 하룻밤 꿈처럼 좋았다 ● 12 황민서 착하게 살고 싶다 외 ● 23 김지우 더운 여름은 지친다 외 ● 32 조서진 여유로움, 나태함 그리고 한가로움의 낡은 시계 ● 41 최동혁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외 ● 45 임은재 소개합니다 외 ● 52 김용민 바나나를 좋아하는 아이 ● 65 안예원 제주도에서 한달 동안 살았다 ● 69 오유나 첫 만남 외 ● 79 강수진 하나 더 바뀐것 ● 94 박준수 전쟁보다 평화가 우선이다 ● 104 양지원 3분 스피치, ‘나눔’ 외 ● 113 오병준 생각나는 대로 쓰는 것도 괜찮다 ● 125 윤상영 어니스트를 닮고 싶다 외 ● 132 엄예준 핸더슨과 스케이트 ● 142 이선효 복수의 증거 ● 153 김영현 마법의 참고서 외 ● 158 장은채 친구라면, 우리들처럼 ● 168 임승혁 [광장]은 자유다 외 ● 179 주재연 맹자가 묻는다, 올바른 정치란 무엇인가 외 ● 185 이동은 푸른 잔디위에서 꾸는 꿈 ● 193 이예원 [위대한 개츠비], 화려한 불꽃놀이의 최후 ● 199 한나경 사랑후 폭풍 외 ● 212 박채영 120년 후의 나에게 ● 218 엄태선 피어나소서. 우울의 회고록 ● 225 권지효 푸른바다 아래 별빛 ● 235 이휘원 [불안]과 불만, 자본주의의 숙명인가 ● 246
넌, 네 마음이 보이니?
애플북스 / 이명랑 (지은이)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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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
청소년 문학
이명랑 (지은이)
갓 중학교에 입학한 현정이와 태양이의 좌충우돌 중학 생활을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사춘기라서 그래?》를 쓴 이명랑 작가가 초등학교 때와 확연히 달라지는 중학교 생활에 대해 걱정하는 아이들의 다양한 고민을 다룬 <중학 생활 날개 달기 시리즈> 4편이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넌, 네 마음이 보이니?》는 주인공인 태양이와 친구들이 처음으로 ‘이성 교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중학생이 되면서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졌다고 하는 친구들이 많다. 막연하게 ‘남자 친구, 여자 친구’였던 상태에서 벗어나 여러 변화와 맞물려 진지하게 ‘이성 교제’란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시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감정과 달라지는 관계 속에서 진짜 자신의 마음을 찾아 고민하는 나무중학교 1학년 1반 친구들의 모습은 독자들도 미처 알지 못했던 알록달록한 마음 한 조각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프롤로그 제1장 인기남? 내가? 제2장 사귀는 거냐? 제3장 나도 고백할 거야! 제4장 너도? 나도! 제5장 함께 하는, 전혀 다른 맛 제6장 넌 어떻게 알았어? 제7장 데이트? 데이트! 제8장 보이는 게 다야! 제9장 내 맘은 이게 아닌데 제10장 여름 캠프의 시작 제11장 비겁하다 욕해도 좋아! 제12장 이 연극의 끝은? 제13장 첫사랑은 무대 위로 에필로그“넌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난 왜 자꾸 그 애 눈치를 보는 거야?” 중학생이 되어 이성 교제로 고민하기 시작하는 친구들을 위한 책! 《넌, 네 마음이 보이니?》(애플북스)는 갓 중학교에 입학한 현정이와 태양이의 좌충우돌 중학 생활을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사춘기라서 그래?》를 쓴 이명랑 작가가 초등학교 때와 확연히 달라지는 중학교 생활에 대해 걱정하는 아이들의 다양한 고민을 다룬 <중학 생활 날개 달기 시리즈> 4편이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넌, 네 마음이 보이니?》는 주인공인 태양이와 친구들이 처음으로 ‘이성 교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중학생이 되면서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졌다고 하는 친구들이 많다. 막연하게 ‘남자 친구, 여자 친구’였던 상태에서 벗어나 여러 변화와 맞물려 진지하게 ‘이성 교제’란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시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감정과 달라지는 관계 속에서 진짜 자신의 마음을 찾아 고민하는 나무중학교 1학년 1반 친구들의 모습은 독자들도 미처 알지 못했던 알록달록한 마음 한 조각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인 이명랑 작가는 “오랜 기간 청소년 소설을 쓰면서 만난 많은 청소년 중에는 그저 호기심에 이성 교제를 시작하거나 심심해서, 외로워서, 혼자 있기 싫어서 이성 교제를 시작한 친구들도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10대, 특히 중학생 때의 이성 교제는 타인과의 관계를 학습하는 과정이기에 잘못된 이성 교제가 인간관계에서의 어려움까지 불러올 수 있다고 조언한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친구들이나 이미 중학교 생활을 하는 친구들 혹은 중학생이 된 자녀를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부모님과 선생님이라면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쉽게 알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하다못해 동네 놀이터에서도 ‘짝꿍’을 발견한다. 그 막연하고 관념적인 ‘이성 친구 놀이’에 가까운 형태가 진짜 이성 교제의 형태로 바뀌는 시기가 아마 중학생 즈음이 아닐까 싶다. 자연스러운 신체적‧정신적 성장, ‘어린이’에서 벗어나 ‘청소년’이 됐다는 자각, 길게는 6년을 함께하던 익숙한 친구들과 헤어져 낯설고 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환경적 변화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소설 작업을 하며 수년간 많은 청소년과 만나온 저자 이명랑 작가는 10대의 이성 교제는 고민이 많다고 한다. 비단 관계에서의 고민뿐만 아니라, 지금 이성 교제를 해도 되는 건지 아닌지, 내가 저 친구를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아는지에 대한 고민도 포함된다. 그래도 단순히 심심하거나 외로워서, 남들이 다 하니까, 이제 이성 친구가 있을 시기가 됐으니까 등의 이유로 시작하는 이성 교제는 위험하다는 것이 작가의 조언이다. 왜냐하면 10대의 이성 교제는 제대로 된 ‘인간관계’ 형성과 큰 관련이 있고, 이때 제대로 된 관계 형성을 배우지 못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는 이미 여자 친구가 있는 친구(우진), 이미 자기 마음에 확신은 있지만, 고백 때문에 끙끙 앓는 친구(영웅), 자기 마음이 정확히 어떤지, 사귄다는 게 어떤 건지를 몰라 고민하는 친구(태양)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이들이 어떻게 차근차근 제대로 관계를 만드는 지를 부담 없이 보여주었다. 《넌, 네 마음이 보이니?》라는 제목에는 자신도 모르는 자기의 마음을 제대로 찾아 나가는 전국의 모든 ‘태양이’의 마음을 담았다. 《넌, 네 마음이 보이니?》에서 아이들은 용감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고, 다들 제대로 자기의 마음을 알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왜 나만 잘 모를까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오늘 함께 걸으며 즐겁게 웃던 친구가 내일은 갑자기 냉랭하게 자리를 피하기도 한다. 중학교에서 처음 맞는 여름방학, 처음 만나는 감정의 변화를 겪는 태양이와 현정이의 이야기는 지금 누군가의 고백을 받았거나, 누군가에게 고백하고 싶은 수많은 청소년에게는 공감을, 어른들에게는 옛 기억 속 첫사랑이 떠오르는 설렘을 전달할 것이다.오우! 워! 오오! 우우우!게임 속 몬스터들의 입에서나 나올 법한 이상야릇한 외침이 나를 향해 날아들었다. 뭐지? 대체 뭐야?나는 몬스터들의 웅성거림을 뚫고 시청각실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 그런데 내가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몬스터에 빙의한 듯한 우리 반 남자애들 모두 약속이나 한 듯이 뒤로 물러나며 내 앞길을 터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니 내가 현정이 눈치를 볼 이유 따위 없었다. 3월에 현정이랑 짝이 돼서 옆자리에 앉다 보니 친한 건 맞다. 같은 모둠일 때가 많아 수행평가도 여러 번 같이 했다. 우리 반 여자애들 중에서 누구와 가장 친하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현정이다. 그래도 그렇지! 고백 받은 얘기까지 내가 현정이한테 전부 털어놔야 해? 내가 왜? “나무중학교 축제 아니랄까 봐 그 이름도 뿌리제인 우리 학교 축제에 대대로 내려오는 전설이 있지. 전설 하나! 축제 때 공연되는 연극이 시작되기 전까지 출연 배우의 소품을 사랑하는 사람이 지니고 있다가 공연 때 돌려주면 그 배우는 최고의 연기를 한다는 거야. 사랑하는 사람의 멋진 연기를 기원하며 그 사람의 소품을 소중히 간직하는 마음! 배우는 그런 소중한 마음을 품고 무대 위에 올라가는 거지. 그럼 당연히 멋진 연기를 펼치지 않을까?”
쓰고 불태우는 자화상
낡은외투와새책 / 리아논 쇼브 지음, 김서우 옮김 / 2016.06.20
10,000
낡은외투와새책
청소년 자기관리
리아논 쇼브 지음, 김서우 옮김
자신을 발견하기 위한 질문들을 던지는 책이다. 쓰고 불태우라는 이유는 너무 솔직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 책은 혼자 봐야 하는, 나에 대한 솔직담백한 고백이 될 것이다. 허세 부리지 않고 이 순간만큼은 자신의 민낯을 바라보라는 의미에서, <쓰고 불태우는 자화상>이다. 여기에는 과거, 현재, 미래 순으로 자신과 인생, 가족, 생각에 대한 수많은 질문들이 꾸려져 있다.과거 현재 미래‘나’는 어디에서 배우지? 언제 가장 많이 ‘나’에 대한 고민이 들던가요. 승진을 앞두고? 진학을 앞두고? 결혼을 앞두고? 엄친아와 비교될 때? 솔직히 돌아보면, 우리는 자신에 대해 한번도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런 시간이 주어진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매순간 시기가 찾아오지만, 나에 대한 고민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시기는 청소년기입니다. 하지만 이때의 우리들은 입시에 매달려 있죠. 진로는 다른 누군가에 의해, 그리고 유행에 따라 변하는 어떤 조건에 따라 결정지어졌습니다. 만약 이 시기에 단 한번이라도 자신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면,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우리는 지금보다 분명한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람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세분화된 성향을 지닙니다. 이걸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기 자신뿐입니다. '나'라는 한권의 책. 어떻게 ‘나’를 발견할까요? 자신을 발견하기 위한 질문들을 시작합니다. 쓰고 불태우라는 이유는 너무 솔직하기 때문이죠. 그만큼 이 책은 혼자 봐야 하는, 나에 대한 솔직담백한 고백이 될 것입니다. 허세 부리지 않고 이 순간만큼은 자신의 민낯을 바라보라는 의미에서, <쓰고 불태우는 자화상>입니다. 여기에는 과거, 현재, 미래 순으로 자신과 인생, 가족, 생각에 대한 수많은 질문들이 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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