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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창의성 비밀코드
한결하늘 / 이서정.이동조 지음 /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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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하늘청소년 문학이서정.이동조 지음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학교 교육은 더 이상 대안이 아니다. 직업과 교육은 곧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느닷없이 다가 올 것이다. 우리 앞에 교육의 선택지는 두 가지다. 먼저 입시경쟁 암기위주로 길러진 기술인재형의 길과 두 번째는 창의인재형의 길이다. 두 코스의 결과는 뻔하다. 창의인재를 키우기 위한 길을 지금 당장 걷거나, 적어도 둘의 병행을 선택해야 한다. 이 절대 절명의 순간에 가장 결정적 키워드는 '창의성'이다. 저자는 지난 15년간 공모전분야 전문가와 기자로 활동하며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창의성’의 진짜 비밀을 찾아 치열하게 탐구해 왔다. 다양한 분야 공모전 수상작 수천 편을 분석하고 작품을 만든 과정에 대해 수상자들과 심층인터뷰를 하면서 수상작들의 탄생과정이 아기 창조의 과정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은 창의성 연구가인 아빠의 강연을 초등학교 때부터 판타지 소설을 써 온 중학교 2학년 딸이 판타지 소설로 스토리텔링 해 보자는 아이디어의 싹에서 탄생되었다.머리말 - 판타지 소설로 떠나는 10대들의 창의성 여행! …… 2 프롤로그 - 프로메테우스의 교훈 …… 7 1장. 창조의 공식을 세상에 알려라 …… 15 세 가지 미션 …… 16 이상한 만남! …… 22 아기의 창조 …… 27 크레아티오의 사명 …… 32 예식장과 부부 이야기 …… 37 요리의 탄생 …… 45 아고라에서 창조된 민주주의 …… 49 2장. 보이지 않는 생각주머니 …… 53 장자 이야기 …… 54 디스코 팡팡의 DJ …… 59 세상에 가장 긴 뱀을 그려봐! …… 63 마술이 창조되는 원리 …… 71 보이지 않는 손 …… 75 거꾸로 생각하기! …… 81 아이폰과 유튜브의 위대한 창조 …… 87 전래동화의 숨은 교훈 …… 94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창조적 자기소개서 …… 100 3장. 생각천재들의 아이디어 발상법 …… 107 무인도에서 불 피우기 …… 108 비빔밥 이야기 …… 112 창조적 아이디어 발상법 …… 116 색다른 시계 아이디어 발표 시간 …… 121 창조를 만드는 융합 …… 127 뚝딱 발명왕이 되자! …… 133 도축장에서 창조된 산업혁명 …… 139 미리 풀어보는 삼성그룹과 대기업 창의성 면접 …… 144 4장. 나는야 창작의 신! …… 151 톡톡 튀는 UCC영상 만들기 …… 152 글짓기공모전의 당선 비법 …… 159 노벨문학상 작품의 구조 …… 164 기똥찬 광고 만들기 …… 170 우선순위,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 …… 174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 …… 178 5장. 함께 하는 소통지능의 힘 …… 183 밀 한 알이 땅에 떨어져 썩으면? …… 184 미래 창작자들이여, 파이팅! …… 188 듣기말하기쓰기! …… 192 창의적으로 부모님 설득하기 …… 196 이해하면 사랑하게 돼! …… 201 우리는 환상의 드림팀 …… 207 6장. 창의인재가 되어 미래를 꿈꾸어 봐! …… 213 프랙탈 기하학과 창의성의 비밀 …… 214 미래 CEO를 꿈꾸어 봐 …… 219 행복을 창조하는 방법 …… 226 인공지능시대, 창조적인 진로설계 …… 231 창조공식으로 떠나는 철학여행 …… 237 만남이 운명을 바꾼다 …… 243 생각의 비밀을 풀다 …… 248 에필로그 - 민들레 생각 홀씨가 되어 …… 252 14살, 생각천재가 된 샛별 인공지능 시대 창의성 비밀코드 창의성 연구가 아빠의 강연을 작가지망생 중2딸이 10대를 위해 스토리텔링한 ‘단숨에 사고력 100배 키워주는’ 판타지 소설! · 인공지능시대 창의인재가 되는 놀라운 생각공식· 아이폰 스티브 잡스, 유튜브 스티브 첸의 ‘쿨’한 사고패턴· 미리 풀어보는 대기업 창의성 문제· 공모전 당선전략,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 프랙탈 기하학에서 서양철학의 비밀까지· 과학과 마술에 숨어있는 원리· 팀워크와 주도성· 인공지능(AI)시대 미래 직업설계· 문제이해, 핵심파악, 통합적사고, 예측, 문제해결, 관점디자인, 아이디어발상 등 ‘창의성’의 핵심 사고력을 단숨에! ▶ 판타지 소설로 읽는 재미있는 창의성 탐험서! 이야기는 제우스가 하늘의 창조 공식을 인간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프로메테우스의 딸 ‘크레아티오’(creatio, 라틴어로 창조)를 이 세상에 보내면서 시작된다. 크레아티오는 14살인 중학생 2학년 샛별을 찾아와 이상한 비밀노트를 준다. 샛별은 크레아티오와 판타지스런 만남을 통해 이 세상에 새로운 것이 생겨나는 창조의 원리를 배우며 가정과 학교에서 부딪치는 10대들의 다양한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간다. 가족들의 도움, 친구와의 오해 그리고 협력과정, 아이디어 발상, 공모전 전략, 자기소개서 작성법,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과 첸의 유튜브 탄생 비밀, 위대한 기업의 창조 노하우, 대기업의 창의성 면접 퀴즈, 프랙탈 기하학 원리, 소크라테스에서 데카르트까지 철학자들의 생각, 미래의 꿈과 행복 등에 대해 탐구하게 되고 방학동안 주어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샛별은 결국 ‘창의성’의 진정한 비밀을 깨닫게 된다. ▶ 인공지능시대 창의성과 창의인재의 길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학교 교육은 더 이상 대안이 아니다. 직업과 교육은 곧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느닷없이 다가 올 것이다. 우리 앞에 교육의 선택지는 두 가지다. 먼저 입시경쟁 암기위주로 길러진 기술인재형의 길. 교과서암기→시험성적 중심→결과 관점→귀납적 사고→명문대 목표→대기업 취업 목표→문제해결 수행→기술자→40대 퇴직시대→AI시대 전문직, 의사, 변호사 전 방위 직업해체→피동적인 사고방식→100세 시대→미래 불투명. 두 번째는 창의인재형의 길이다. 창조적 사고력→주도적 의사결정(학력파괴)→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전체과정 경험→연역적 사고→문제발견→구조화 능력→미래예측력→정보의 통합연결→ AI시대 창의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직업과 기업 창조→ 평생 제1호 전문가→주도적인 주인의식→100세 시대→미래창조. 두 코스의 결과는 뻔하다. 창의인재를 키우기 위한 길을 지금 당장 걷거나, 적어도 둘의 병행을 선택해야 한다. 이 절대 절명의 순간에 가장 결정적 키워드는 '창의성'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창의성을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기껏 다르게 생각하기→고정관념 벗어나기→어린이다운 발상→새로운 관점에서 보기→직관적 사고→상상력→뒤집어 생각하기→호기심… 하는 식이다가, 종국에는 순환논리에 빠지고 만다. ▶ 창의성은 ‘쿨’한 공식이다 지난 15년간 공모전분야 전문가와 기자로 활동하며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창의성’의 진짜 비밀을 찾아 치열하게 탐구해 왔다. 다양한 분야 공모전 수상작 수천 편을 분석하고 작품을 만든 과정에 대해 수상자들과 심층인터뷰를 하면서 수상작들의 탄생과정이 아기 창조의 과정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기발한 아이디어도, 제안서도, 신기한 광고도, 톡톡 튀는 영상도, 좋은 에세이 글도, 심플한 디자인도, 선택받는 자기소개서도, 유용한 창업아이템이나 기업혁신 전략 기획서도 모두 새 생명이 탄생되듯 똑같은 패턴을 거쳐 세상에 나왔다. “새로운 창조 작업을 해야 할 때 이 창의패턴을 공식처럼 적용하면 누구나 단숨에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질문을 안고 초중고, 대학, 기업, 공무원 조직, 학부모단체 등에 수많은 창의성 특강과 창의혁신 캠프를 열면서 ‘공식’을 소개하고 창조적 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이 공식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은 즉석에서 창의적인 이들로 변했다. 너무 쉽게 혁신전략을 찾아냈고, 개인은 비전 지도를 그려냈다. 학생들은 단숨에 참신한 발명이나 창업 아이디어들을 떠올려 기획서로 만들고 발표했다. 간단한 창조의 공식을 이해하고 활용하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누구나 생각천재가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이 패턴공식으로 생각하면 핵심파악력, 통합분석력과 문제발견력, 예측력, 문제해결력, 아이디어의 구조화설계 및 표현능력 등 창의성의 핵심 사고력을 단숨에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놀라운 생각공식을 미래 세대인 우리 청소년들의 머릿속에 재미있게 넣어 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간절한 생각주머니에 창의성 연구가인 아빠의 강연을 초등학교 때부터 판타지 소설을 써 온 중학교 2학년 딸이 판타지 소설로 스토리텔링 해 보자는 아이디어의 싹이 텄고, 새싹은 쑥쑥 자라 이 책이 탄생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다르게 생각하기’, ‘고정관념을 깨기’, ‘뒤집어 생각하기’ 같은 뻔한 ‘창의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간단한 생각공식 하나에 창의성의 진정한 비밀과 온 우주의 창조원리가 모두 담겨있다는, 대한민국 모든 자녀와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읽어야 할 놀라운 창의성 탐험 이야기다.“샛별님은 14살이잖아요. 어른과 완전히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설계할 수 있는 나이.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상상의 창조자이면서. 많은 독서를 하며 꿈을 세상에 전파하는 이야기꾼이니까요.”뭐 틀린 말은 아니었다. 샛별도 자신이 정말 그렇다고 생각했다.그렇다고 해도 이 황당한 상황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 중에서 샛별은 뱀이 칠판 같은 호수에 풍덩 빠지는 상상을 했다. 그러자 뱀이 금세 호수만 해졌다. 그리고 이번엔 뱀 주변이 바다로 변했다. 그랬더니 이번엔 거기에 바다만한 뱀이 들어갔다. 이번엔 칠판을 펼쳐진 세계지도라고 생각했다. 그랬더니 이번엔 뱀이 세계지도만한 거대한 뱀이 거기 있었다. 이번엔 배경에 지구와 태양을 넣어보았다. 그랬더니 우주만큼 큰 뱀이 생겨났다. 샛별은 우주만한 긴 뱀을 보았다. 그때 크레아티오가 한 말이 문득 떠올랐다.“눈에 보이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주머니가 결정해요. 눈에 보이지 않는 걸 볼 수 있어야 창의성의 진정한 비밀을 알게 되지요.”샛별은 크레아티오의 말을 이해하는 순간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뱀의 크기를 결정하는 건 뱀의 크기가 아니라 배경의 크기이고, 배경의 크기는 우리의 생각주머니의 크기였다.- 중에서 “세상의 모든 창조는 비빔밥의 창조 원리와 똑같아요! 생각 주머니인 빈 그릇을 준비한다! 다양한 비빔밥 재료들은 다양한 생각! 재료를 그릇에 넣는다! 섞는 도구인 수저는 즐거운 집중력! 서로 다른 것의 연결, 섞임은 두근두근!”이렇게 말하며 크레아티오는 검지로 머리를 톡톡 쳤다.“뭐, 기똥찬 아이디어도 마찬가지지요.”“비빔밥 만들듯이 아이디어를 찾으라는 이야기지”샛별이 고개를 끄덕였다.- 중에서
그래도 죽지마
생각과느낌 / 시본 도우드 글, 설흔 옮김 / 201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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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느낌청소년 문학시본 도우드 글, 설흔 옮김
우리나라처럼 남북으로 분단된 나라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 18살 소년 퍼거스의 이야기이다. 퍼거스는 영국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는 북아일랜드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감옥에 들어간 형을 위해서 폭탄을 국경너머로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의 형은 감옥에 들어간 뒤, 단식 투쟁을 하면서 점차 죽음에 이르고 있고 이로 인해 퍼거스는 형이 이대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함께 18살 소년이 감당하기에는 무거운 의무를 안게 된다. 형의 단식투쟁을 지지하는 아버지와 괴로워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소년은 오로지 형의 죽음만이 찾아 오지 않기를 바란다. 분단의 역사와 식민지의 기억 그리고 가난과 함께 하는 아일랜드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비슷한 점이 많다. 나라의 미래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이 부딪히고 그 부딪힘이 극단적으로까지 등장하고 있는 소설의 배경은, 비슷한 역사를 살아왔고 또 분단되었다는 점에서는 아직도 그들과 같은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퍼거스의 이야기와 함께 교차되어 전개되는, 2000여년 전 철기시대를 살았던 멜은 부족을 구원하기 위해 희생되어 공동체 앞에서 서있는 청소년의 모습을 또다른 시각으로 보여준다. 자신의 삶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는 청소년기에 민족을 위해, 부족을 위해 살아가는 두 소년, 소녀의 모습이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2009 카네기 메달 수상! 비범한 작가, 비범한 사람 시본 도우드가 전 세계 청소년에게 남기고 간 선물 남북이 분단된 또 하나의 나라, 아일랜드의 분쟁 지역을 배경으로 한 청소년 소설. 유작으로서는 최초로 카네기 메달을 수상한 작품이다. 사춘기 청소년이 겪는 내적인 갈등을 당대의 정치적 갈등과 연결시키는 데 성공한 보기 드문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래도 죽지 마!』를 남겨놓고, 은빛 조각이 되어 세상을 뜬 작가는 개인에게 강요된 희생과 인간 영혼의 굴하지 않는 힘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삼촌과 함께 구덩이를 파던 18살의 퍼거스는 예상치 못한 발견에 심장이 멎을 것만 같다.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습지에 묻혀 있는 여자아이의 시체! 아이는 IRA에 의해 살해된 것일까? 퍼거스는 자신을 둘러싼, 혼돈의 세계에 깊숙이 휘말린다. 감옥에서 단식 투쟁 중인 형, 두근거리는 감정으로 다가오는 코라, 아일랜드 분쟁 때문에 서로를 할퀴는 엄마와 아빠. 퍼거스의 꿈속에 가녀린 목소리가 찾아오던 날, 습지에서 발견된 아이의 비밀도 하나씩 벗겨지기 시작하는데……. 한평생 옥중에 수감된 작가들의 권리 옹호를 위해 온 힘을 쏟느라 정작 자신에게 주어진 작가적인 역량을 희생해야 했던 영국 작가 시본 도우드. 자신의 몸속에서 암이라는 치명적인 병이 자라고 있을 무렵, 그녀는 비로소 펜을 잡기 시작한다. 작가가 투혼을 불사르며 써내려간 네 권의 책 가운데 하나인 『그래도 죽지 마!』에는 청소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엿보인다. 작가는 주인공의 목소리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선물한다. 개인의 문제로만 침잠하지 않기를, 가족과 민족, 사회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나가기를, 따뜻하고도 힘 있는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우리와 닮은 꼴 아일랜드, 그곳에서 전해오는 유의미한 메시지 아일랜드는 우리와 많이 닮았다. 다른 나라로부터 오랜 시간 지배를 당한 식민지의 경험, 배고픔으로 점철된 잊지 못할 가난의 기억, 스스로를 가장 슬픈 민족이라고 여기는 일종의 ‘한’까지. 『그래도 죽지 마!』에서 보여주는 아일랜드와 우리 민족의 공통점은 남과 북이 분단되어 겪는 비극이다. 남쪽의 아일랜드 공화국은 독립된 국가이지만, 북아일랜드는 여전히 영국의 통치하에 있다. 이로써 북아일랜드에서는 민족의 자유를 염원하는 사람들과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날을 세우며 피와 폭력이 난무한 분쟁을 종종 일으키곤 한다.『그래도 죽지 마!』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이러한 상황에서 ‘민족을 배신할 것인가, 민족을 위해 개인을 희생할 것인가’의 문제를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이러한 문제는 남북이 분단된 또 하나의 나라에서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유의미한 메시지를 던져줄 것이다. 자기 안으로의 침잠을 벗어나, 보다 큰 것을 고민하게 하는 소설 『그래도 죽지 마!』에는 두 개의 이야기가 교차한다. 하나는 1981년 아일랜드에서 살고 있는 18살 퍼거스의 이야기, 또 하나는 2000여 년 전 철기 시대를 살았던 여자아이 멜의 이야기이다. 두 주인공은 번갈아 화자로 등장하며, 서로 간의 연결 고리를 적절하게 이어간다. 북아일랜드의 자유라는 주제에 대해 고민하는 퍼거스, 부족을 구원하기 위해 희생된 멜. 시대는 다르지만 둘은 어쩌면 공동체라는 거대한 힘 아래 놓인 운명이라는 점에서 닮아 있다. 이 소설은 반항, 가출, 성적, 폭력 등 개인의 내적 고민으로 한없이 침잠하는 오늘날의 우리 청소년들에게 강렬한 구원의 손길을 뻗는다. 공동체의 운명이 나의 운명과 별개가 아님을, 공동체의 운명 속에서 나의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음을 제안하며! 독자들은 퍼거스의 머릿속을 뒤흔드는 거대한 고민들을 내 것인 양 함께 보듬어 안음으로써 보다 크고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진지한 주제, 하지만 결코 무겁지 않은 소설 『그래도 죽지 마!』는 사뭇 진지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결코 무겁거나 어둡게 그려져 있지 않다. 정치적인 갈등과 개인의 희생, 인간의 나약함, 사랑과 죽음이라는 주제가 씨줄이라면, 작가의 탁월한 유머 감각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생동감 있는 대사, 아름다운 문장력이 날줄이 되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자아내고 있다. 죽음을 앞둔 작가가 쓴 소설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이야기 곳곳에 유머가 녹아 있고, 허를 찌르는 반전이 숨어 있어, 독자는 결말에 이르기까지 긴장과 호기심을 늦추지 못할 것이다. 줄거리 1981년 어느 날, 삼촌과 함께 북아일랜드의 경계를 넘어 남쪽으로 내려간 퍼거스. 토탄을 캐려고 구덩이를 파던 참에 그는 한 여자아이의 시체를 발견하고는 흠칫 놀란다. 처음에는 IRA에 의해 살해된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2000여 년 전 철기 시대의 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한편 퍼거스는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공화국의 접경지대를 가로지르며 비밀스럽게 꾸러미를 나르는 임무를 맡는다. 퍼거스는 꾸러미에 셈텍스라는 폭탄이 들어 있다고 생각하여 몹시 주저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그의 형이자 IRA 단원인 조를 살리기 위한 일. 형이 지나친 단식 투쟁으로 목숨을 잃는 일이 없기만을 바라며 퍼거스는 북에서 남으로, 남에서 북으로 달리고 또 달린다. 아일랜드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투쟁하는 형에게 아버지는 격려와 박수를, 어머니는 슬픔의 눈물을 보낸다. 혼란에 빠진 퍼거스는 ‘그래도 죽지 마!’라고 외치고 싶을 뿐. 형의 단식 투쟁은 하루하루 날을 더해가고, 피하고 싶었던 최후의 순간이 점점 다가오는데……. 추천평 암울한 배경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한없이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이다. 작가는 인간 존재의 어두운 구석을 밝게 비추는 데 남다른 재능을 가졌다. - 제이 코트 (카네기 메달 심사위원장)
슬기로운 중학 공부법
타임북스 / 이해웅 (지은이) / 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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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북스청소년 학습이해웅 (지은이)
스마트한 정보 탐색이 체화된 요즘 학생들에게는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양질의 공부법을 알려 준다. 그리고 생소한 입시제도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학부모들에게는 알기 쉽게 학습 설계를 가이드해 준다. 성적과 강점이 제각각인 학생들이 정형화된 공부법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그에 맞게 특화된 공부 방법을 찾아 탄탄한 대입 레이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1장 대학 입시 파악하기 1. 선발 중심에서 교육 중심으로 대입 변화 학령인구 감소 vs 변함없는 대학 모집 인원 전국 수험생 수 들여다보기 대학의 선발 인원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인원 2. 주요 대학 및 계열의 모집 현황 최상위권(의약학계열, 교대 및 서울 주요 상위권 대학) 모집 현황 중상·중하위권 대학 모집 현황 3. 대학 계열에 따른 입시 전형 분석 의약학계열 이공계열 상경 및 사회과학계열 인문계열 4. 대학 입시의 1차 관문은 고교 선택 고등학교 유형별 분석 고교 선택 공식 대학 입시 기준으로 본 고교 유형 2장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1. 수시모집의 학생부 종합전형 6개 복수지원 가능한 수시모집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 비교과 등급으로 평가하는 학생부 교과전형 점수를 고루 평가하는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전형 2. 학생부 구성별 전략 인적/학적사항 출결사항 수상실적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학습 발달사항 - 고1 교과학습 발달사항 - 고2 교과학습 발달사항 - 고3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3. 정시모집 전략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변천사 수능의 구성 수능 성적표 미리보기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 활용 4. 수시와 정시의 현명한 선택 수능 과목과 내신 과목의 상관관계 내신, 비교과, 수능은 제로섬 게임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200% 활용하기 3장 단계별 골든타임을 잡아라 1. 초등학교 : 루틴으로 기본기 완성 초등 저학년 : 공부 그릇 키우기 초등 4학년 : 공부 루틴 잡기 초등 5학년 : 완성도 높이기 초등 6학년 : 선행에 조급하지 않기 2. 중학교 : 실력과 선발의 균형 중학생 유형별 진로 방향 대입을 위한 나의 수준 파악하기 중학교 성적에 대한 오해 내 수준에 맞는 학습 로드맵 만들기 실력 향상과 득점 능력의 균형감 익히기 3. 고등학교 : 수능 학습의 비중 결정하기 고등학교에서 중요한 것은? 고1 성적으로 수시 지원 가능한 대학 추정하기 수능 성적과 내신 성적 중 상대적 우위 파악하기 4장 최적의 전략으로 공부의 효율을 높여라 1. 시기별 공부 방법 초등 고학년 : 사고력 키우기 중학교 1학년 : 본격 선행으로 실력 키우기 중학교 2학년 : 자가진단 역량 키우기 중학교 3학년 : 고1 내신 잡기 2. 주요 과목 공부 전략 국어 : 중2부터 5년간 꾸준한 수능 준비 수학 : 기본 개념과 중요 문제만 과학 : 똑똑한 선택과 집중 3. 시험 잘 보는 방법 시험 예측 능력 내신 시험공부 역량 시험 기술 점수 예측하기 4. 슬기로운 학원 생활 목표 학교별 학원 수강 전략 철저한 자가진단 시스템 가동 학원의 목표 정하기와 자가진단의 최적화 학원 호갱이 되지 않는 방법 학원 수강 중 필수 점검 사항 슬기로운 중등 학원 생활 5장 비대면 혼공 시대의 맞춤형 공부법 1. 온·오프라인 공부 운용하기 코로나 시대의 수능 강자 온라인 학습 활용하기 성공적인 혼공을 위한 방법 공부와 일상의 균형 [부록] 입시 관련 가짜뉴스 팩트 체크중학생과 학부모가 꼭 읽어야 할 비대면 교육 시대 맞춤형 공부 플래너 대입 준비의 골든타임을 맞이한 중학생이라면 주목! 요즘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임하는 태도에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수동적으로 초등, 중학교를 다니다 고등학교에 들어서서 대입을 준비하다가는 대학과 전공에 대한 꿈을 실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옥석을 가리지 못하고 단편적인 흉내만 내는 무계획 학습법도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시대라는 특수한 변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어느 때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플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교육 시스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요즘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들은 스스로 공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공부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다년간의 입시 노하우를 축적한 베테랑 입시 전문가의 명징한 분석이 선행돼야 합니다. 그런 다음 성공적인 컨설팅 사례, 성적별 공략 포인트, 학교와 학원 교육의 균형 등을 적용해야 합니다. 이 책은 스마트한 정보 탐색이 체화된 요즘 학생들에게는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양질의 공부법을 알려 줍니다. 그리고 생소한 입시제도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학부모들에게는 알기 쉽게 학습 설계를 가이드해 줍니다. 성적과 강점이 제각각인 학생들이 정형화된 공부법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그에 맞게 특화된 공부 방법을 찾아 탄탄한 대입 레이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알파 자녀와 밀레니얼 학부모의 대입 대비를 위한 필수 안내서 “혼자 온라인 수업 듣는 건 어렵고 학원 뺑뺑이를 돌고 있는데, 이게 진짜 공부가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중학교 2학년 학생 “유명 입시 강연 듣기도 어려워진 요즘 어디서 고급정보를 얻어야 할지 막막해요.” -중1 학부모 “아이가 가고 싶어 하는 대학과 학과가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 아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로드맵으로 도움을 주고 싶어요.” -초6 학부모 치열한 경쟁과 과중한 공부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고난의 행군이 되고 마는 대입은 그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펼치려면 목표에 맞는 공부를 하고 성공의 경험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에도 맞춤 전략이 필요합니다. 학생 스스로 자신의 학업적 위치를 제대로 인지하고, 가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에 이를 수 있는 최적의 진로 계획을 세워, 적정 수준으로 공부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율적이고 가성비 높은 학습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입시 정보를 엄선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치 오프라인 강연을 열어 포인트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처럼, 강남 학원가의 고급정보를 생생하게 제시합니다. 저자는 25년 이상 입시 현장의 전문가로, 현행 입시와 추이를 분석하고 교육 관련 가짜뉴스에 대한 팩트체크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대면 교육이라는 돌발변수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와 전략을 전수합니다. 산재한 정보를 무방비로 맞닥뜨리는 것은 공부를 더욱 힘들게만 할 뿐입니다. 학생도 스스로가 공부 플래너가 되어야 합니다. 학부모도 그에 걸맞는 조력자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막연했던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지금부터 찬찬히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함으로써 목표에 이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맹목적으로 공부와 학원에 끌려다니는 게 아니라, 학생은 주도적으로 학습을 수행하고 학부모는 이를 지지해 줌으로써 그야말로 ‘슬기로운 중학생, 슬기로운 학부모’가 될 것입니다. 사회의 첫 발인 대입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서 청소년들이 진정한 꿈과 행복을 이루기를 응원합니다.
봄봄 외
지식의숲(넥서스) / 김유정 지음, 송창현 엮음.해설 / 201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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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숲(넥서스)청소년 문학김유정 지음, 송창현 엮음.해설
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9권 김유정 중.단편소설. 김유정은 주로 농촌 현실을 제재로 삼되 토착적 유머와 해학을 드러내면서 우리 문학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 준 작가이다. 궁핍한 농촌의 모습과 순박한 생활상을 향토적 정서와 토속적 어휘로 표현하였다. 작품 속에 다양한 사투리, 옛말, 새로 만든 말 등 아름답고 풍부한 우리말을 많이 사용하였다.소낙비 금 따는 콩밭 노다지 만무방 봄봄 동백꽃 땡볕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고전부터 근·현대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집 매년 많은 문학 작품이 발표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꼭 읽고 넘어가야 할 한국문학은 변함이 없다. 이에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하여 ‘한국문학산책’ 시리즈(전50권)를 발간하였다.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별·장르별 구성을 통해 작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전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을 작가·장르 별로 묶어 구성하였다. 한국 대표 문학작품을 중·단편소설, 장편소설, 고전 문학, 신소설까지 네 장르로 나누고, 각 권마다 작가의 주요 작품과 작가 소개, 작품 해설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품을 비롯해서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다. 뜻풀이와 삽화를 더해 보는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더한 고퀄리티 문학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는 시대 분위기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가 고유의 문장이나 방언, 속어, 고어 등은 원문 표기를 따르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속에 뜻풀이를 달아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작품 중간 중간에 삽화를 수록해 작품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작품 읽기에 상상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 생애부터 작품 의의까지 한국문학 전문가가 전해 주는 깊이 있는 해설 한국문학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고교 국어 교사들이 작가 연보, 작품 소개, 작품 구조, 작품의 감상과 수용, 작품에 반영된 현실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마다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해설은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문학작품을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국문학산책09-중·단편소설 봄봄 외 토속적 유머와 해학을 통해 궁핍한 농촌 현실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다! 김유정은 주로 농촌 현실을 제재로 삼되 토착적 유머와 해학을 드러내면서 우리 문학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 준 작가이다. 궁핍한 농촌의 모습과 순박한 생활상을 향토적 정서와 토속적 어휘로 표현하였다. 작품 속에 다양한 사투리, 옛말, 새로 만든 말 등 아름답고 풍부한 우리말을 많이 사용하였다. 소낙비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가난한 농촌 현실과 무지하고 생산력 없는 유랑 농민의 삶을 다룬 빈궁 소설이다. 노름 밑천을 위해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춘호와 남편의 강요에 아무런 죄의식 없이 매음을 하는 춘호 처의 모습을 통해 식민지 농촌의 극단적인 상황을 보여 준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매음을 해서라도 살아갈 수밖에 없는 하층민의 비정상적인 삶을 서정적이고 해학적으로 그려졌다. 금 따는 콩밭 순진하고 성실하던 영식이 농사짓던 땅을 갈아엎고 금줄을 찾다가 불행한 결과를 맞이하는 내용이다. 1930년대 농촌에 불어 닥친 금광 개발 신드롬을 바탕으로 금광 열풍 속에 점점 피폐해져 가는 농촌 사회의 변화 모습과 일확천금을 꿈꾸던 허황된 인물들이 몰락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노다지 1935년에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에 가선 입선된, ‘금’을 소재로 한 김유정의 첫 번째 작품이다. 1920년대부터 불어닥친 금광 개발 열풍을 배경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꽁보와 더펄이의 인간성이 ‘금’이라는 물질 앞에 어떻게 무너져 가는지 사실적으로 보여 준다. 만무방 순진하고 건실한 농민이 일제 강점기하의 궁핍하고 피폐한 농촌 현실 속에서 만무방과 같은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응칠, 응오 형제의 삶을 통해 보여 준다. 만무방이 된 응칠과 자신의 논을 훔치는 응오의 모습을 통해 농촌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그렸다. 봄봄 농촌을 배경으로 우직하고 순박한 데릴사위가 그를 이용하는 교활한 장인과 혼인 문제를 중심으로 벌이는 갈등을 해학적이고 토속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해학적 웃음 뒤에는 농촌에 대한 날카로운 현실 인식이 숨어 있다. 동백꽃 강원도 산골의 봄을 배경으로 ‘나’와 점순의 순박한 사랑을 토속적 어휘를 사용하여 향토적이고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소작인과 마름이라고 하는 사회적 신분 관계가 중요한 배경으로 깔려 있지만, 신분 관계가 등장인물 사이의 갈등을 부추기기 보다는 오히려 해학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한다. 볕 아내의 병을 고치기 위해 아내를 업고 서울로 올라온 덕순이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물질로 혼탁해져 가던 1930년대를 배경으로 어리석고 가난한 인물들이 보여 주는 부부 간의 애정을 해학적이고 따뜻한 연민의 시선으로 보여 준다.
환향
현북스 / 장성자 (지은이) /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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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청소년 문학장성자 (지은이)
청소년소설 3권. 정묘호란을 거쳐 병자호란까지, 후금에 이어 청의 침입으로 초토화된 이 땅에서 살아 낸 조선 민중들의 이야기를 담은 장성자 작가의 소설이다. 혹독한 전쟁을 겪는 것도 모자라 저 멀리 이국땅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간 사람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이들. 작가는 볼모들 선두에 선 세자의 시선으로 그들이 청에서 어떤 나날을 보냈는지, 돌아와서는 어떻게 살아갔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프롤로그 1. 봄 2. 한양 구경 3. 볼모 4. 환향녀의 굴레 5. 정 진사 6. 꿈결에 찾아간 집 7. 보따리 도둑 8. 진영의 꿈 9. 애기씨 10. 아픈 이름들 11. 본모습 12. 피로인들 13. 사라진 어머니 14. 세상에 없던 아이 15. 백냥과 수복 16. 청인의 핏줄 17. 꼭 해야 할 일 18. 돌아온 이름들 19. 세자와 임금 20. 봄밤의 꽃향기 에필로그장성자 작가의 청소년소설 《환향》 돌아왔지만, 돌아오지 못한 자들의 이야기 정묘호란을 거쳐 병자호란까지, 후금에 이어 청의 침입으로 초토화된 이 땅에서 살아 낸 조선 민중들의 이야기를 담은 장성자 작가의 소설 《환향》이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혹독한 전쟁을 겪는 것도 모자라 저 멀리 이국땅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간 사람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이들. 작가는 볼모들 선두에 선 세자의 시선으로 그들이 청에서 어떤 나날을 보냈는지, 돌아와서는 어떻게 살아갔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프롤로그 정묘호란 당시 피로인으로 심양에 끌려간 수령은 원치 않는 아기를 낳게 된다. 아기를 외면하고 식음을 전폐하는 수령. 울어 대던 아기 소리가 들리지 않자 벌떡 일어나 포대기를 들추어 아기를 흔들어 보자 손끝에서부터 온몸에 소름이 퍼진다. 아기를 안고 젖을 물리며 소반을 끌어당겨 다 식은 미역국을 들이켜는데……. 볼모 병자호란을 겪은 후 세자는 볼모가 되어 심양으로 간다. 심양에서 피로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참담한 마음을 금치 못하는 세자는 아버지와 조선 백성들을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 고심한다. 하지만 오랜만에 돌아온 조선에는 세자를 견제하는 세력이 만만치 않은데……. 진영의 꿈 수령과 함께 전국을 떠돌던 아이 진영. 운종가에서 활개 치는 상인이 될 꿈을 꾸며 부지런히 심부름을 한다. 한양 곳곳을 누비고 다니던 진영은 세자와 세자의 몸종 백냥이를 만나면서 의문의 보따리 절도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한양에서 구걸을 하던 개똥이와 칠보 형제가 세자의 보따리를 훔쳐 갔고, 우연히 그 자리에 있던 진영이 누명을 쓴 것이다. 세자와 세자를 견제하는 세력 모두가 보따리를 찾아 헤매는데, 결국 보따리는 진영의 손에 들어온다. 진영은 손에 들어온 보따리로 어머니를 살리고, 운종가에 새로 차리게 될 가게를 생각하며 꿈에 부푸는데……. 돌아온 이름들 심양에서 망자가 된 이름들은 세자의 의식을 통해 조선으로 돌아와 모래내 냇물에 실려 조선 방방곡곡으로 자유롭게 흘러간다. 돌아왔지만 돌아오지 못한 이름들이다. 돌아왔지만 과거의 삶에 흡수되지 못하고 겉도는 삶을 살던 백냥, 수복, 개똥, 칠복, 수복 등은 세자의 죽음 이후 진정한 자신들의 삶을 찾아 떠나고 수령과 진영만 한양에 남게 되는데……. "애기씨, 진통이 느껴지시면 방문을 두드리십시오. 마당에 있겠습니다."
새싹 피아노 이론 1
일신서적 / 일신음악연구회 (지은이) /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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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서적청소년 인문,사회일신음악연구회 (지은이)
니코마코스 윤리학
돋을새김 / 아리스토텔레스 글, 조대웅 옮김 / 200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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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을새김청소년 인문,사회아리스토텔레스 글, 조대웅 옮김
현대 모든 윤리서의 뿌리가 되는 역사상 최초의 윤리학서 서양 윤리 철학의 뿌리가 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강의록 .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직접 세운 학원 리케이온에서 강의한 내용을 그의 아들 니코마코스가 정리한 것으로, 세계 최초의 체계적 윤리학서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많은 저서 가운데 현대까지 가장 널리 읽히고 가장 많이 활용된 것이 바로 이다. 한 조사연구 결과의 보고에 따르면 2000년부터 시행된 전국 주요 대학 18곳의 논술 기출문제를 분석한 결과, 장자의 , 공자의 , 맹자의 , 아리스토텔레스의 그리고 박지원의 가 가장 많이 인용되었다고 한다. 이는 달리 말하면 서양사상 중 아리스토텔레스의 이 시대를 초월하여 현대사회의 우리에게 큰 교훈을 들려주는 중요한 저작물 중의 하나라는 것을 의미한다. - ‘저자 서문’ 중에서 에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역시 중요한 화두인 ‘우리가 삶을 살면서 무엇을 목표로 할 것인가?’ ‘인간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해답을 들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 자신의 삶을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머리말 1부 니코마코스 윤리학 제1권 인간을 위한 선 제2권 도덕적인 덕·1 제3권 도덕적인 덕·2 제4권 다른 도덕적인 덕 제5권 정의 제6권 지적인 덕 제7권 자제와 자제하지 못함, 쾌락 제8권 친애 제9권 친애의 근거 제10권 쾌락·행복 2부 ‘니코마코스 윤리학’ 깊이 읽기 주요 문장과 단락 해설 3부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이해와 해설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어떤 책인가 아리스토텔레스는 누구인가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구조와 핵심요약인간으로서의 행복한 삶이 무엇인가 1부 1장은 ‘모든 활동은 어떤 목적으로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행복은 무엇인가?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이란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선으로, 실제 실천하는 사람만이 획득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인간의 기능 중 덕을 추구하는 것만큼 행복한 것은 없다. 덕은 교육을 통해 나타나는 지적인 덕(철학, 지혜, 이해력)과 습관을 통해 나타나는 도덕적인 덕(관용, 절제)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덕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는 행복에 도달할 수 없다. 행복에 도달하기 위해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성을 잘 발휘해 욕구와 감정을 잘 다스리는, 중용의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 너무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고 가장 적절하게 덕을 실현하는 것, 즉 ‘마땅한 때에, 마땅한 것에 대하여, 마땅한 사람들에게, 마땅한 목적을 위하여, 마땅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이 바로 중용의 실천이다. 중용을 실천함으로써 덕(탁월함)에 이르게 되며, 이것이 바로 ‘선’이며 우리의 삶의 목표인 ‘행복’이다. 꼼꼼하고 정확하게, 이해하기 쉽게 이끌어주는 최고의 안내서 푸른책장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원문 전체 내용을 충실히 담으면서도 알기 쉽도록 쉽게 풀어쓴 책이다. 현직 교사이자 에듀넷 등을 통해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강의를 해온 필자의 경험을 살려 실제적인 학습포인트가 제시되어 있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2부 에서는 주요 문장과 단락을 뽑아 아리스토텔레스가 전달하고자 한 의미를 꼼꼼히 분석하고 해설하였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보다 선명하게 이해하기 위해 소크라테스나 플라톤의 사상과 비교되는 부분도 설명했다. 3부 에서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 대한 설명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와 사상을 정리하였다. ‘구조와 핵심 요약’에서는 본문의 내용을 요약하고, 각 장의 주제를 핵심 주제어로 정리하여 『니코마코스 윤리학』 전체의 내용과 구조를 한눈에 조망해볼 수 있게 했다.
다꾸의 날
씨드북 / 문이소 (지은이) /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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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청소년 문학문이소 (지은이)
소녀, 내일이 되다! 여성 청소년을 위한 SF 시리즈, ‘내일의 숲’ 네 번째 책으로 문이소의 『다꾸의 날』이 출간되었다. 「마지막 히치하이커」로 제4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수상한 문이소가 특유의 종잡을 수 없는 상상력과 유머가 깃든, 다정한 세계를 한 번 더 선보인다. 물먹은 솜을 뽀송하게 볕에 말리듯, 『다꾸의 날』은 ‘자기혐오’와 ‘우울’이라는 축축한 주제를 뭍으로 건져올려 청소년 독자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온 우주가 짜고 나를 따돌리는 것처럼 되는 일 하나 없는 생일, 유민은 혼자서라도 자신의 생일을 챙기기로 결심한다. 유일한 취미 ‘다이어리 꾸미기’에 쓸 문구용품을 사서 나오는 길, 갑자기 광화문 하늘에 거대한 검은 공이 나타나더니 시공이 멈춰 버린다. 다급히 돌아간 집엔 익숙한 사람들이 와 있다. 바로 다중 우주에 흩어져 있던 다른 ‘신유민’들! 나이도, 성별도, 외모도 제각각인 ‘나’들과 반가움을 나누기도 잠시, ‘신유민’들은 전 우주를 돌며 ‘나’를 없애고 다니는 킬러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 준다. 그 킬러는 다름 아닌 또 다른 신유민이다! 그런데 ‘킬러’와 맞닥뜨린 유민은 깜짝 놀란다. 킬러는 유민과 완벽히 똑같은 외모를 가졌고, 다른 ‘나’들에겐 보이지 않는 킬러의 무기가 유민에게만 보인다. 킬러와 유민은 어떤 관계인 걸까? 그보다, 킬러는 왜 자기 자신을 없애고 다니는 걸까?우울한 생일 검은 공 나 옆에 나 옆에 나 옆에 나 옆에 나 여섯 번째 나 무심(無心) 망원시장 사실상 전투 병기 어둠, 안개 그리고 나 무심의 끝 한강대전 이런 종류의 안녕 다꾸의 날 작가의 말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나를 인정하고 수많은 ‘나’와 화해한 날, 그날의 기록 ‘다꾸’가 유일한 취미인 ‘나’와 평행 우주의 ‘킬러 나’가 펼치는 추격전 ‘나’의 모습이 밉고 싫은 독자들에게 전하는 따스한 위로와 공감 소녀, 내일이 되다! 여성 청소년을 위한 SF 시리즈, ‘내일의 숲’ 네 번째 책으로 문이소의 『다꾸의 날』이 출간되었다. 「마지막 히치하이커」로 제4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수상한 문이소가 특유의 종잡을 수 없는 상상력과 유머가 깃든, 다정한 세계를 한 번 더 선보인다. 물먹은 솜을 뽀송하게 볕에 말리듯, 『다꾸의 날』은 ‘자기혐오’와 ‘우울’이라는 축축한 주제를 뭍으로 건져올려 청소년 독자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온 우주가 짜고 나를 따돌리는 것처럼 되는 일 하나 없는 생일, 유민은 혼자서라도 자신의 생일을 챙기기로 결심한다. 유일한 취미 ‘다이어리 꾸미기’에 쓸 문구용품을 사서 나오는 길, 갑자기 광화문 하늘에 거대한 검은 공이 나타나더니 시공이 멈춰 버린다. 다급히 돌아간 집엔 익숙한 사람들이 와 있다. 바로 다중 우주에 흩어져 있던 다른 ‘신유민’들! 나이도, 성별도, 외모도 제각각인 ‘나’들과 반가움을 나누기도 잠시, ‘신유민’들은 전 우주를 돌며 ‘나’를 없애고 다니는 킬러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 준다. 그 킬러는 다름 아닌 또 다른 신유민이다! 그런데 ‘킬러’와 맞닥뜨린 유민은 깜짝 놀란다. 킬러는 유민과 완벽히 똑같은 외모를 가졌고, 다른 ‘나’들에겐 보이지 않는 킬러의 무기가 유민에게만 보인다. 킬러와 유민은 어떤 관계인 걸까? 그보다, 킬러는 왜 자기 자신을 없애고 다니는 걸까? 밉고 싫은 나를 끌어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자란다 지우고 싶은 내 모습을 쓰레기처럼 버릴 수 있다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킬러 신유민’은 공간 원자를 인위적으로 결합시켜 만든 다층 공간 ‘아공간 무심(無心)’에 ‘신유민’들을 가둔다. 그 안에 갇힌 ‘나’들은 모두 예전에 유민이 미워하고 싫어했던 자신의 모습을 하고 있다. 즉, 무심은 지우고 싶은 나의 모습을 버린 쓰레기통과 같은 공간이다. 유민은 무심 안에서 여러 ‘나’를 만난다. 특징은 제각각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패배감과 무력감에 빠져 있다는 것. 유민은 그 ‘나’들을 들여다보고, ‘제왕’이라고 불릴 정도의 다꾸 실력을 발휘해 예쁘게 꾸며 준다. 그렇게 ‘다꾸’를 통해 슬펐던 시간들과 상처 입은 마음을 위로하고 보듬는다. 그리고 결국엔 무심이라는 공간을 찢어 버리고 그 안에 갇혔던 모든 ‘나’를 탈출시킨다. 그럼으로써 유민은 지우고 싶고, 외면하고 싶었던 자신의 모습들과 화해한다. 하지만 아직 무심의 주인인 ‘킬러 신유민’이 남아 있다. ‘킬러’는 모든 ‘나’를 미치도록 죽이고 싶어 하는 자기혐오자다. 그리고 동시에 유민에게서 가장 외면당한 존재이기도 하다. 킬러의 마음, 그러니까 유민이 가장 외면하고 싶던 자신의 모습은 바로 ‘죽이고 싶을 만큼 자신을 혐오하는 내 모습’이다. 유민은 마지막으로 그런 ‘나’까지도 끌어안는다. 그리고 자신의 곁에 자리를 마련해 줌으로써, 비로소 한 뼘 자라난다. 우울한 내 마음에 필요한 건 외면보다 인정 유민은 무심(無心) 안에서 ‘나’들과 함께 떠다니는 종이들을 발견한다. 종이들은 찢기고, 구겨지고, 욕이 가득 적히고, 선이 박박 그어져 지저분하다. 알고 보니 그 종이들은 유민이 예전에 썼던 일기들이고, 킬러의 무심은 다름 아닌 유민의 예전 일기장이다. 유민은 그 일기장에 ‘나’의 어두운 면을 묻어 버리고 그 사실을 잊은 채 밝은 면만을 드러내며 지내 왔다. 하지만 ‘우울한 생일’, 안 좋은 상황들에 휘둘려 애써 무시했던 어두운 마음들이 튀어나온다. 거기다 킬러의 등장으로 무심 속 수많은 못난 ‘나’의 모습들과 마주한다. 외면함으로써 전부 극복했다고 생각했던 콤플렉스가 한꺼번에 유민의 마음속에 들이닥친다. 친구, 공부, 진로, 외모, 가정 환경…… 세상엔 스트레스 요인이 너무 많다. 무심 안에 갇힌 ‘나’들이 가진 상처와 콤플렉스는 청소년 시기라면 누구나가 겪는 것들이다. 유민은 그 고민들을 해결하지 않은 채로, 상처와 콤플렉스를 가진 자신을 마음속 깊은 곳에 묻어 버림으로써 상황을 회피했다. 하지만 유민의 ‘우울한 생일’처럼, 주위엔 언제나 나를 힘들게 만드는 외부 요인이 있기 마련이다. 무심에서 모든 ‘나’를 탈출시킨 유민이지만, 완벽한 사람이 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다른 사람들 눈치를 보고, 실수할까 봐 마음 졸이기도 한다. 하지만 한 가지가 달라졌다. 이제 자신의 ‘못난’ 마음도 인정하고 웃어넘긴다. 밉고 싫은 내 모습이라도 마주하고 인정함으로써 진정한 ‘나’로 서게 된 것이다. 유민의 ‘내적 성장 여정’에 함께하고 공감하면서 내 마음도 한번 찬찬히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 ‘내일의 숲’ 시리즈 소개 ‘내일의 숲’은 여성 청소년이 주인공인 SF 시리즈다.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를 통해 꿈을 이룬 여성들로부터 희망의 목소리를 빌려 어린이에게 전해 온 씨드북이, 이제는 SF라는 장르를 빌려 청소년과 함께 미래를 도모하고자 한다. 새로운 세상에서 활약하는 소설 속 소녀들처럼, 독자 여러분도 내일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_세종대로 사거리 빼곡한 건물 위로 떨어질 듯 말 듯 떠 있는 거대한 검은 공! 누군가 비명을 질렀던 것도 같다. 하지만 움직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오가던 사람들 모두 마네킹처럼 굳은 듯 서 있었다. _“‘나’를 죽이는 ‘킬러 신유민’이 오고 있거든. 킬러는 전 우주를 돌아다니며 ‘나’를 찾아 없애고 있어. 너에게도 곧 찾아올 거다.” _“우린 킬러의 아공간이 보이지도 않아. 네가 말해 주기 전까지는 칼 형태인지도 몰랐어. 하지만 넌 분명하게 볼 수 있지, 그 형태며 기능까지 전부 다. 그것만으로도 네가 나설 이유는 충분해.”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세계 고전 40
팬덤북스 / 신성권 (지은이) / 2023.08.31
16,900원 ⟶ 15,210원(10% off)

팬덤북스청소년 인문,사회신성권 (지은이)
적정한 넓이에 적정한 수준의 깊이를 지닌 세계 고전 안내서로, 고전에 대한 난해한 이론을 10대 청소년들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풀어냈다. 더 나아가 인문교양 지식연구가인 작가만의 시선으로 그 깊이를 더했다. 그런 관점에서 청소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단편적인 상식을 습득하는 차원을 넘어서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세계를 다양한 시선에서 해석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1장 고대부터 전해오는 지혜의 동양 고전 01. 《논어》 동아시아의 영원한 고전 _ 공자의 제자들 02. 《맹자》 대담한 필치로 왕도정치를 논한 책 _ 맹자 03. 《순자》 선은 후천적으로 습득하는 것이다 _ 순자 04. 《도덕경》 천하는 무위로써 다스려진다 _ 노자 05. 《장자》 절대자유의 경지를 추구하다 _ 장자 06. 《법구경》 부처의 육성이 담긴 진리의 시구 _ 원시불교 편찬자들 2장 고단한 삶과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고전 07.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초인에 이르는 길 _ 프리드리히 니체 08. 《존재와 시간》 죽음을 직시하고 본래적 존재가 되어라 _ 마르틴 하이데거 09. 《꿈의 해석》 무의식의 방을 여는 열쇠 _ 지그문트 프로이트 10. 《심리학과 종교》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종교를 분석한 책 _ 칼 구스타프 융 3장 역사와 경제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고전 11. 《역사》 역사의 의미를 바꾼 역사서 _ 헤로도토스 12. 《사기》 동양 역사서의 근간 _ 사마천 13. 《국부론》 인간의 이기심에서 경제원리를 찾다 _ 애덤 스미스 14. 《자본론》 자본주의의 모순을 고발하다 _ 칼 마르크스 15.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독실한 신앙심이 낳은 자본주의 정신 _ 막스 베버 4장 사고의 깊이를 더해주는 사고사의 고전 16. 《방법서설》 진리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론 _ 르네 데카르트 17. 《순수이성비판》 사고사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_ 임마누엘 칸트 18. 《역사철학강의》 역사란 절대정신의 자기실현 과정이다 _ 게오르크 헤겔 19. 《일반 언어학 강의》 인간은 언어에 갇힌 존재다 _ 페르디낭 드 소쉬르 20. 《철학적 탐구》 언어의 의미란 그 사용이다 _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21. 《종의 기원》 생물은 자연선택으로 진화한다 _ 찰스 다윈 22. 《과학혁명의 구조》 과학은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발전한다 _ 토마스 쿤 5장 정치사상의 근본을 배우는 고전 23. 《국가론》 철인 왕이 통치하는 국가 _ 플라톤 24. 《정치학》 정치, 중간계급에 열쇠가 있다 _ 아리스토텔레스 25. 《군주론》 도덕과 정치는 분리되어야 한다 _ 니콜로 마키아벨리 26. 《한비자》 동양의 마키아벨리가 쓴 법가사상의 경전 _ 한비자 27. 《리바이어던》 군주의 권력은 민중들의 신약으로 탄생했다 _ 토마스 홉스 28. 《정부론》 현대 민주주의의 토대를 마련한 책 _ 존 로크 29. 《사회계약론》 프랑스 혁명에 영향을 끼친 책 _ 장 자크 루소 30. 《자유론》 모든 인간은 자유를 가질 권리가 있다 _ 존 스튜어트 밀 31. 《정의론》 자유와 평등을 종합해낸 책 _ 존 롤즈 6장 우리나라를 이해하기 위한 고전 32. 《대승기신론소》 대승불교철학의 가장 우수한 해설서 _ 원효 33. 《삼국유사》 한민족 문화콘텐츠의 보고 _ 일연 34. 《근사록》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여 선한 본성을 회복한다 _ 주희 35. 《성학십도》 성군의 길을 제시한 10개의 그림과 해설 _ 이황 36. 《성학집요》 조선의 제왕을 위한 성리학 교과서 _ 이이 37. 《목민심서》 백성을 부양하는 마음을 담은 책 _ 정약용 38. 《기학》 동양의 정신, 서양의 지식을 만나다 _ 최한기 39. 《동경대전》 사람이 곧 하늘이다 _ 최제우 40. 《조선상고사》 역사는 아와 비아의 투쟁이다 _ 신채호 참고문헌난해하고 어렵기만 했던 세계 고전의 핵심이 한눈에 들오온다! 수능 세대를 위한 필수 고전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가? 우리는 고전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고리타분해보이긴 하지만, 그 대답은 고전의 사전적 정의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고전의 사전적 정의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이다. 다시 말해, 한 시대를 잠시 풍미하고 사라지는 작품이 아니라,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여 널리 읽힐 만큼 큰 가치를 지닌 작품을 뜻하는 것이다. 고전에는 저마다 그렇게 불릴 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 대부분은, 이미 기나긴 역사 속에서 누군가가 철저하게 고찰하고 분석을 시도했던 주제들이다. 아주 먼 과거로 돌아가도, 국가와 문화가 달라도 결국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고전의 현대성은 그 고전을 지은 철학자의 출생연도와는 별로 관련이 없다. 진정으로 위대한 작품은 특수성 속에서도 보편성이 나타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은 이미 모든 시대를 관통해서 존재해왔던 것들이다. 그래서 이미 그런 주제를 다루고 분석한 동서양의 고전들을 참고해보는 편이 나을 때가 많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고전이 너무나 어렵다는 데 있다. 그 양이 방대한 것은 둘째치고, 고전은 특수한 시대적 배경에서 탄생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설명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고전 특유의 전문용어와 추상적 문체는 그 이해를 더욱 어렵게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어졌다. 세상에는 다양한 고전이 존재하지만, 그것들의 핵심을 단기간에 독파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고전 안내서가 꼭 필요하다. 이 책을 집필하기에 앞서, 서점에 나와 있는 다양한 고전 안내서를 살펴보았지만, 대부분 지나치게 ‘넓고 얕게’ 다루는 경향이 있었다. 적정한 넓이에 적정한 수준의 깊이를 지닌 고전 안내서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우리가 고전을 공부하는 궁극적 이유는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세계를 다양한 시선에서 해석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르는 것에 있다. 독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난해한 이론을 쉽고 간결하게 요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고전을 너무 얕게 다루면 궁극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게 된다. 그저 단편적인 상식을 습득하는 차원에서 벗어날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이에 필자는 서울대학교에서 선정한 세계 고전 리스트를 참고해, 고전 40개를 엄선해내는 한편, 이를 적절한 깊이로 풀어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 책의 제목에 ‘10대’라는 단어를 넣은 것은 수능 세대인 10대들을 위해 지은 것임을 강조하면서도, 인문고전에 입문하는 성인들에게도 적합한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10대 청소년들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쓴 책이니 부담 없이 고전에 다가갈 수 있다는 의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고전의 세세한 모든 지식을 얻어낼 순 없겠지만, 적어도 사유능력의 향상에 있어서는 고전을 실제로 읽은 것과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고전을 선정할 때 고려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고전 •인류사적으로 중요한 시대적 배경에서 탄생한 고전 •한국인으로서 한국을 이해하는 데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 •상식적인 측면에서 반드시 접해야 할 고전 한눈에 보이는 세계 고전 40 이 책은 세계 고전 40편에 대한 단순한 소개를 넘어서, 인문사회 지식연구자인 저자가 독자들의 효용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각 고전에 대한 서술에서 다양한 시선과 관점을 부언하여 설명하도록 노력했다. 그만큼 고전에 따라 그 특성에 차이가 있고, 우리가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부분도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담겨 있는 내용 그 자체만으로도, 분명한 깨달음과 통찰력을 제공해주는 고전도 있지만, 그 고전이 쓰인 시대적 배경, 저자의 철학과 삶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고전도 있다. 이에 저자는 40편의 고전을 서양, 동양,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고전을 한데 무작위로 모은 것이 아니라, 여섯 가지 주제별로 분류하였으며 각 고전의 특성에 맞게 소제목을 짓고 그 내용의 핵심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 여섯 가지 주제는 지혜, 인간의 삶과 마음, 역사와 경제의 원리, 사고의 깊이, 정치사상, 우리나라 등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의 주제들은 인간사에 귀결되는 철학, 심리, 역사, 경제, 정치, 문화의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다루었다고 할 수 있다.
내신전략 고등 한국지리 (2023년)
천재교육 / 송훈섭 (지은이) /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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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학습참고서송훈섭 (지은이)
『고등 내신전략 한국지리』는 고등학교 한국지리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개념들을 단기간에 쉽고 빠르게 공부할 수 있다. 또한 앞에서 익힌 개념을 통해 교과서 대표 유형 문제를 풀면서 기초를 다지고, 창의·융합·코딩 전략과 신유형·신경향·서술형 전략의 문제를 풀면서 다양한 사고를 통해 낯선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적중 예상 전략 문제를 통해서는 학교 시험 문제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Book1 Ⅰ. 국토 인식과 지리 정보 ~ Ⅱ. 지형 환경과 인간 생활 ➀ 1일 개념 돌파 전략 ➀, ➁ 2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3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4일 교과서 대표 전략 ①, ② 누구나 합격 전략 창의·융합·코딩 전략 Ⅱ. 지형 환경과 인간 생활 ➁ ~ Ⅳ. 거주 공간의 변화와 지역 개발 ➀ 1일 개념 돌파 전략 ➀, ➁ 2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3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4일 교과서 대표 전략 ①, ② 누구나 합격 전략 창의·융합·코딩 전략 시험 대비 마무리 전략 신유형·신경향·서술형 전략 적중 예상 전략 1회 적중 예상 전략 2회 Book2 Ⅳ. 거주 공간의 변화와 지역 개발 ② ~ Ⅴ. 생산과 소비의 공간 1일 개념 돌파 전략 ➀, ➁ 2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3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4일 교과서 대표 전략 ①, ② 누구나 합격 전략 창의·융합·코딩 전략 Ⅵ. 인구 변화와 다문화 공간 ~ Ⅶ. 우리나라의 지역 이해 1일 개념 돌파 전략 ➀, ➁ 2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3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4일 교과서 대표 전략 ①, ② 누구나 합격 전략 창의·융합·코딩 전략 시험 대비 마무리 전략 신유형·신경향·서술형 전략 적중 예상 전략 1회 적중 예상 전략 2회- ‘도입 만화 → 개념 돌파 전략 → 필수 체크 전략 → 교과서 대표 전략’의 1일 6쪽, 1주 4일, 4주 완성으로 개념을 익히고 교과서 대표 유형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습니다. ‘신유형·신경향·서술형 전략 및 적중 예상 전략’으로 학교 시험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시험에 잘 나오는 개념 BOOK‘ 미니북을 통해 시험 전에 출제율이 높은 대표적인 개념과 유형 문제를 빠르게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달빛소녀와 별의 약속
행복한나무 / 박기복 (지은이) / 202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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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박기복 (지은이)
<달빛소녀>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달빛소녀와 별의 약속』은 1권부터 5권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비밀과 해결하지 못한 사건이 펼쳐진다. 은별을 납치한 이유와 사냥꾼들의 존재가 드러나며, 자신을 배신한 친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루미. 자신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친구와 다시 만나게 된 유리, 욕심에 눈이 먼 어른들에게 여전히 위협을 받는 은석, 예상하지 못한 후유증을 겪는 친구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부닥치게 나빈. 이 다섯 명의 주인공은 우리 독자에게 어떤 결말을 안겨줄까? 달빛소녀 6권에서 그 마지막 대결이 펼쳐진다.| 프롤로그 | 여우누이 | 주요 등장인물 | 01. 오래된 꿈 02. 배신자의 질투 03. 상처 입은 영혼 04. 악인의 감정 05. 배고픈 사랑 06. 별의 약속 | 에필로그 | 질문과 답 = 치유와 성장, 그리고 희망에 관한 이야기! = <달빛소녀>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달빛소녀와 별의 약속』은 1권부터 5권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비밀과 해결하지 못한 사건이 펼쳐진다. 은별을 납치한 이유와 사냥꾼들의 존재가 드러나며(달빛소녀 1권), 자신을 배신한 친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루미(달빛소녀 2권). 자신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친구와 다시 만나게 된 유리(달빛소녀 3권), 욕심에 눈이 먼 어른들에게 여전히 위협을 받는 은석(달빛소녀 4권), 예상하지 못한 후유증을 겪는 친구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부닥치게 나빈(달빛소녀 5권). 이 다섯 명의 주인공은 우리 독자에게 어떤 결말을 안겨줄까? 달빛소녀 6권에서 그 마지막 대결이 펼쳐진다. 진정한 치유와 성장은 우리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소설, 사람 안에 깃든 오래된 희망에 관한 이야기『달빛소녀와 별의 약속』을 만나보자. [시리즈 안내] 치유와 성장 이야기「달빛소녀」시리즈 ‘달빛소녀’ 시리즈는 청소년이 겪는 다양한 아픔과 고민을 판타지를 통해 풀어낸 성장소설이다. 판타지는 현실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문제를 더 깊게 드러내고 치유와 성장을 위한 장치다. 달빛에 물든 신비한 소녀가 치유와 성장의 문으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다. = 희망의 존재 여부, 절망을 대처하는 길을 찾으려고 하는 이야기 = 지구온난화, 생태계 대멸종, 에너지와 식량 위기, 환경오염, 대립과 갈등으로 치닫는 국제 관계 등 거대하게 몰아치는 위기의 파도를 함께 해결하려고 뭉치기보다는 자기 욕망만 앞세우며 이기심만 채우려는 사람에게 과연 희망은 있을까? 치유와 성장, 그리고 희망에 관한 질문, 당신의 답은 무엇일까? 이 소설에서 황련, 뇌령, 은별은 각기 다른 답을 내놓는다. 황련은 잡초를 뽑아내듯이 강력한 힘으로 세상이 깨끗해질 때 희망이 있다고 확신한다, 사냥꾼들이 깨우려는 존재인 뇌령은 전혀 다른 대답을 찾고 자기 답에 따라 행동한다. 은별은 답을 찾기보다 황련, 뇌령이 지닌 본성에 주목한다. 희망의 존재 여부, 절망을 대처하는 길을 찾으려고 하는 이야기,『달빛소녀와 별의 약속』이다. 두려움과 불안에 떨던 셋째 아들은 곧바로 평온해졌습니다. 이윽고 여동생이 깨어났어요. 여동생은 셋째 오빠를 보자마자 여기가 어디냐고 물으며 주변을 두리번거렸습니다. 셋째 오빠는 여동생을 꼭 껴안으며 눈물을 흘렸지요. 셋째 오빠는 그 소녀에게 거듭 감사하다며 머리를 조아렸어요. 은인은 누구시냐고 물었지만, 그 소녀는 달빛을 닮은 웃음만 남기고 말없이 사라져 버렸답니다. 복도 바닥에는 온통 깨진 유리조각투성이였다. 선생님들은 피를 흘리긴 했지만 크게 다치진 않았다. 진서와 민혜 몇 군데 찰과상을 입은 정도였다. 믿기지 않는 일을 겪은 탓에 다들 정신이 없었지만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바닥에 쓰러진 수경이를 봤는데 꿈쩍도 하지 않았다. 얼른 수경이에게 다가갔다. 발을 내디딜 때마다 유리가 밟혀서 소름이 돋았다. 수경이에게 다가가 코에 손을 댔는데, 호흡이 얕고 거칠었다. 맥박은 점점 약해지고 있었다. 위험한 상태였다.“진서야! 119 불러. 빨리!”
학생부종합전형 학교생활기록부 핵심 사용설명서
미디어숲 / 전용준, 정유희 (지은이) /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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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청소년 학습전용준, 정유희 (지은이)
2019년 교육부에서 발표된 ‘2019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과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의 예시를 바탕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입력사항에 대해 친절한 설명과 예시를 넣었다.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가장 궁금한 질문 100개를 엄선하여 충분한 예시와 설명으로 답변하였다. 최근 학교생활기록부 개편으로 인해서 고교 학년별 입력의 차이를 정확하게 구분해서 입력예시와 함께 설명하였으며, 올해 발표된 주요대학들의 2020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내용 가운데 ‘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평가 예시를 보충하였다. 오해하기 쉬운 기록금지 사항 및 실제 기록된 예시를 통해서 대학교 입학사정관들의 평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였고, 창의적 체험활동상황’과 ‘교과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교육부의 기재예시 및 주요대학교의 예시를 함께 실어서 이해를 높였다. 교과학습발달상황의 경우 실제 학생부 관련 현장 컨설팅에서 가장 많은 질문들을 엄선하여 객관적인 답변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켜 준다.PART 01.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001.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떤 방식으로 선발하며, 제출하는 서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002. 학생부종합전형은 제출한 서류들을 어떤 평가기준에 의해 평가하나요? 003. 입학사정관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중요한 활동들이 정해져 있나요? 004. 물리학과를 지원하려 하는데, 학교에 물리Ⅱ가 편성돼 있지 않아서 이수하지 못했습니다. 이 경우 불이익은 없나요? 005. 진로희망이 바뀌면 불리한가요? 또 진로희망이 지원하려는 모집단위와 일치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나요? 006. 전공 및 진로에 대한 활동을 일관되게 해야 하나요?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은 서류평가에서 불이익을 보나요? 007.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류평가를 할 때 교과와 비교과 반영 비율이 각각 다른가요? 008.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009.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인가요? 내신성적은 어떻게 반영이 되나요? 010.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교 유형에 따라 내신성적을 달리 평가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011.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할 때 계열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교차지원을 할 경우 불리한 점은 없나요? 012.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류평가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의 항목 간 연계성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013.한양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은 다른 대학과는 다르게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일한 제출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합니다. 014. 연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여러 많은 전형들이 있는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복수지원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가능하다면 전형마다 모두 같은 학과로 지원해도 되나요? 015. 중앙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펜타곤 방식’으로 제출서류를 평가한다고 하는데,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에서 이 방식을 동일하게 적용하나요? PART 02. 학교생활기록부의 이해 016. 학교생활기록부는 담임선생님만 기록이 가능한가요? 아니면 항목별로 입력하는 담당선생님이 별도로 계신가요? 017.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방식이 바뀌면서 담임선생님이 작성하는 부분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담임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나요? 018. 학교생활기록부의 분량이 매우 적어 걱정입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019. 2019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방식이 바뀌었는데, 그 내용을 알려주세요. 020. 학교생활기록부가 매년 변경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또한 변경내용은 모든 학년 동일하게 적용되나요? 021.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마감 시기는 언제인가요? 022. 학교생활기록부는 글자수 단위로 입력되나요? 바이트단위로 입력되나요? PART 03. 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기재방식 인적사항 023. 서류평가를 할 때 인적사항은 어떻게 활용되나요? 학적사항 024. 서류평가를 할 때 학적사항은 어떻게 활용되나요? 025. 자사고나 특목고에서 일반고로 전학 가면 불이익이 있나요? 026. 학교폭력 관련 조치를 받아 기록이 남아 있는데, 인성면에서 나쁜 평가를 받을 수 있나요? 027. 외국에서 귀국하여 편입학(상급학년 재취학)한 경우 학교생활기록부는 어떻게 기록되나요? 출결상황 028. 출결상황이 학교생활기록부 평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떠한가요? 무단지각, 무단결과, 무단결석이 있으면 불리한가요? 029. 다양한 진로탐색활동을 위해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할 경우 최대 가능한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수상경력 030. 수상실적은 무조건 많은 게 좋은가요? 031. 대학별로 수상경력을 평가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032. 사설캠프에 참가하여 상장을 받았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교내상으로 기재할 수 있나요? 033. 팀별활동이나 공동 수상 실적도 의미 있는 실적인가요? 034. 모의고사와 관련된 교내 수상실적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입력할 수 없다고 하는데, 입력이 불가능한 수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035. 학기 초 학교교육계획에 의해 연간 대회 및 시상내용 등을 공지하도록 되어 있는데, 그 내용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036. 수행평가 결과로 수상할 수 있나요? 자격증 및 인증 취득상황 037. 자격증이 꼭 있어야 하나요? 038. 국가공인을 받지 못한 민간자격증을 입력할 수 있나요? 039. 자격증을 입증할 때 필요한 자료가 있나요? 진로희망사항 040. 진로희망이 변경될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에 어떻게 기록되면 좋을까요? 그리고 진로희망이 지원하려는 모집단위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도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나요? 041. 진로희망이 여러 개이면, 모두 기록할 수 있나요? 042. 진로희망 사유는 어떤 내용과 활동으로 기록하면 좋나요?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043. 전교생이 단체로 참여한 학교행사도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을 수 있나요? 044. 학생회장, 학급회장 같은 임원활동 경력이 평가에 중요하게 작용하나요? 045. 자율활동은 주로 학교에서 시행하는 활동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율활동의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될 경우 어떻게 하면 나의 개별적인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을까요? 046. 창의적 체험활동의 자율활동에는 세부활동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 주세요. 047. 자율활동 특기사항 관련 기재 예시를 소개해 주세요. 048. 동아리활동은 반드시 지원 전공과 일치해야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나요? 049. 창의적 체험활동의 동아리활동에는 세부활동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 주세요. 050. 청소년적십자 활동을 2년 연속하고 있습니다. 활동 내용은 동아리활동의 ‘특기사항’란에 기록이 되나요? 아니면 봉사활동의 ‘특기사항’란에 기록이 되나요? 051. 학교생활기록부 동아리활동 ‘특기사항’란에 기록 가능한 청소년 단체활동에는 어떤 활동들이 있나요? 052. 입학 예정인 고교의 동아리활동 현황을 미리 알 수는 없을까요? 053. 동아리활동 특기사항의 기재 예시들을 소개해 주세요. 054. 나의 진로와 직접 관련된 정규동아리가 없어서, 자율동아리 개설을 고민 중입니다. 동아리 개설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055. 정규동아리활동과 자율동아리활동 중 어떤 활동이 더 우수한 평가를 받는 건가요? 056.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가능한 봉사활동의 종류를 알려주십시오. 그리고 봉사활동은 교내봉사활동과 개인봉사활동 2가지 경험활동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어야 하나요? 057. 봉사활동 특기사항의 기재 예시들을 소개해 주세요. 058. 헌혈 봉사활동은 일 년에 몇 번 정도 인정이 되나요? 059. 사설기관에서 한 봉사활동도 봉사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나요? 060. 봉사활동시간이 많을수록 유리한가요? 전공과 관련 있는 봉사활동을 해야 하나요? 061.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려면 봉사시간은 3년 동안 몇 시간정도 되어야 하나요? 062. 개인봉사활동의 실적은 어떤 과정을 통해서 확인하는지 궁금합니다. 063. 봉사 관련 실적 연계 사이트를 소개해 주세요. 064. 학교생활기록부에 봉사활동 실적으로 입력할 수 없는 예시들을 소개해 주세요. 065.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란에 주로 기록되는 진로활동들에는 어떤 내용들이 있나요? 066. 진로활동 특기사항의 기재 예시들을 소개해 주세요. 067. K-MOOC, KOCW 등 인터넷 대학강의를 통해 진로탐색 활동을 한 경우, 그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란에 기록할 수 있나요? 068. 학교장의 승인을 받아 교외에서 실시한 체험활동에 참가했습니다. 이 경우 활동 내용을 ‘진로활동’란에 입력할 수 있나요? 069. 학교생활기록부에 소논문이나 R&E 활동경험 사례가 기록되어 있어야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나요? 070. 창의적 체험활동 중 진로활동은 주로 어떻게 평가하나요? 071. 학교장의 승인을 받아 참가한 교외활동 가운데 학교생활기록부에 입력 가능한 교육 직속기관은 어디인가요? =- 교과학습 발달상황 072. 교과학습발달상황에서 ‘수강자수’의 개념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주세요. 073. 만일 어떤 과목의 수강자수가 20명이라면, 1등급은 0.8명(20명×4%)이 됩니다. 이 경우 1등급은 몇 명입니까? 반올림하여 1명이 받을 수 있나요? 074. 교과 내신등급을 낼 때 동점자가 많을 경우 어떻게 등급을 부여하는지 궁금합니다. 075. 교육환경이 비슷한 일반고에서 비슷한 내신 등급을 가진 학생들이 매우 많은데, 이런 경우 대학에서 교과 내신을 어떻게 평가하나요? 076. 2015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경우 교과성취도 입력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077.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성적은 어떤 방식으로 반영되나요? 078.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전체 교과목 성적은 높은 편인데, 지원학과와 관련된 교과목 성적이 낮다면, 평가에 불리한가요? 079. 학생부종합전형도 결국 ‘교과성적이다’라고 많이 얘기합니다. 서류평가를 할 때 교과성적 순으로 선발하나요? 080.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교과성적이 꼭 향상되어야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나요? 특히 3학년 1학기 성적이 전반적으로 떨어져서 더욱 걱정입니다. 081.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내신 3등급까지만 기재해 준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기준이 있나요? 082.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할 수 없는 활동상황에는 무엇이 있나요? 083.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재 예시를 알려주세요. 084.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주로 어떤 내용들이 입력되는지 궁금합니다. 085. R&E활동을 하고 난 후 제목과 기간, 참여인원수만을 기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활동 내용이나, 그 활동을 통해 변한 모습 등은 어떻게 나타내야 하나요? 086. 전문과목(심화과목)을 이수하면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나요? 087. 대학의 모집단위별로 반영 교과가 정해져 있나요? 088. 학교에 전공 관련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지 않아서, 이수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런 경우 평가에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나요? 089. 학교에 전공 관련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지 않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090. 학교생활기록부에 영재교육원 또는 발명교실을 이수한 내용들은 어떤 방식으로 입력이 되나요? 091. 한문, 제2외국어의 교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입력 시 한자나 외국어로 입력할 수 있나요? 092. 학교장 승인을 받아 학교 간 협력학교(거점학교)에서 실시한 방과후학교에 참여했습니다. 그 활동의 내용을 입력할 수 있나요? 093. 공인인증시험 관련 방과후학교 교육활동 내용을 입력할 수 있나요? 독서활동상황 094.독서활동을 위한 책 선택은 주로 어떤 기준으로 하면 좋을까요? 095.‘독서활동상황’란에 책제목과 저자만 기록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책을 읽고 느낀 점과 변한 모습 등 독서성향을 기록할 수 없나요? 기록이 가능하다면, 어떤 방법이 있나요? 096. 독서량이 많을수록 평가에서 유리한가요? 독서활동은 주로 어떻게 평가 하나요? 097.‘독서활동상황’의 기록은 학기별로 기록되나요? 아니면 학년 단위로 기록 되나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098.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은 학교생활기록부 다른 항목에 비해서 어떠한 특징들이 있을까요? 099.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추천서 대신 활용한다고 들었는데, 이 말이 사실인가요? 사실이라면, 어떤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을 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나요? 100.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특기사항의 예시를 소개해 주세요. 부록 부록 1. 학교생활기록부 적용대상과 적용시기 부록 2.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WORKSHEET 부록 3.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가능한 자격증 부록 4.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가능한 교육청 직속기관 부록 5. 학생 진로진학과 연계된 과목선택 가이드북 부록 6. 서울대 계열별 도서목록 (아로리 웹진 Vol.7) 부록 7. 학생부종합전형 운영을 위한 공통 고교정보 양식 부록 8. 서울대 합격생 학생부 (아로리 웹진 Vol.7)2022 대입 개편에 따른 고교학년별 학생부기재요령 완벽해설! 주요대학 학생부 항목별 평가예시 및 평가방법 수록 학생부 실제 사례 분석을 통한 교과세특 과목별 풍부한 기록 예시 수록 2022 대입 개편 및 2015 개정교육과정 실시와 더불어 학생부종합전형의 제출서류 가운데 가장 중요한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재요령이 올해 전면적으로 개편되었다. 특히 고교생활에서 과정중심의 평가를 위해서 진로과목을 선택하며 자기주도적인 참여활동의 평가 기록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상급학교 진학 자료로써 예전보다 고교현장 선생님들의 객관적인 관찰 내용이 담긴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였다. 이에 이러한 흐름을 학교현장에서 진로에 기반을 둔 학습과 활동을 선택·집중해야 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도 학교생활기록부의 달라진 항목별 기재요령 및 기록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핵심 사용설명서’는 올해 교육부에서 발표된 ‘2019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과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의 예시를 바탕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입력사항에 대해 친절한 설명과 예시를 넣었다. 이 책은 입력 주체인 현직교사 외에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대입입시를 담당하는 컨설턴트 등 모든 독자 분에게 수시전형의 최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학교생활기록부 100% 완전정복! 이 책은 기존의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도서들과 가장 큰 차이점들은 다음과 같다. .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가장 궁금한 질문 100개를 엄선하여 충분한 예시와 설명으로 답변 . 최근 학교생활기록부 개편으로 인해서 고교 학년별 입력의 차이를 정확하게 구분해서 입력예시와 함께 설명 . 올해 발표된 주요대학들의 2020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내용 가운데 ‘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평가 예시 보충 . 오해하기 쉬운 기록금지 사항 및 실제 기록된 예시를 통해서 대학교 입학사정관들의 평가에 대한 내용 포함 . 창의적 체험활동상황’과 ‘교과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교육부의 기재예시 및 주요대학교의 예시를 함께 실어서 이해를 높임 . 교과학습발달상황의 경우 실제 학생부 관련 현장 컨설팅에서 가장 많은 질문들을 엄선하여 객관적인 답변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에 대한 오해 불식
입시의 패턴을 풀다
타임북스 / 타임입시연구소 지음 / 20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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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북스청소년 학습타임입시연구소 지음
대입 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수시 전형을 크게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4가지로 분류하여 살펴보고 지역인재전형과 고른기회전형에 대한 설명도 함께 실었다. 각 전형에 대한 소개와 대비책을 담았으며, 학생부종합전형 모집비율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중요하게 떠오른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법, 정시 지원 시 고려해야 할 것들 등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이 책은 한 해의 입시 전략을 담은 책이 아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학부모들이 대한민국 입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부터 수시, 정시의 모든 전형을 담은 책이다. 매번 바뀌는 입시제도 속에서 혼란스러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좀 더 깊이 있게 입시를 이해하고 자기주도적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서문 1장 다시, 새로운 입시가 온다 대입, 변화를 읽자 교육과정의 변화 2장 수시, 선택하고 집중하라 수시, 흐름을 읽자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지역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 수시 지원 단계별 준비법 3장 꼭 알아야 할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 비교과 영역 선생님과 소통하기 교과 영역 4장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법 자기소개서 인문계 면접 자연계 면접 5장 수능, 흐름을 알고 대비하라 수능 출제 범위와 출제 영역 수능 난이도 변화를 읽자 수능에서 웃는 법 6장 정시, 마지막 기회를 잡아라 정시모집 일정과 절차 학생이 알아야 할 정시모집 키워드 대학이 말하는 정시모집 키워드대학으로 가는 입시의 모든 패턴을 풀다! 이 책의 저자인 타임입시연구소 이해웅 소장은 진로에 대한 고민 없이 그저 성적대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면 후회하는 사태가 발생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고 3 막바지에 성적에 맞춰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진로를 결정한 후 저학년부터 대입 제도를 알고 이해해야 제대로 된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대입 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수시 전형을 크게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4가지로 분류하여 살펴보고 지역인재전형과 고른기회전형에 대한 설명도 함께 실었다. 각 전형에 대한 소개와 대비책을 담았으며, 학생부종합전형 모집비율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중요하게 떠오른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법, 정시 지원 시 고려해야 할 것들 등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저자 소개] ■ 이해웅 타임교육 입시연구소장. 학생들보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더 유명한, 학원가 최고의 입시 전문가로 1994년 이래 강동 청산학원, 대치동 유레카학원 등에서 영어강사, 상담실장, 원장, 입시연구소장을 역임하며, 변화무쌍한 입시환경을 성공적으로 대처해왔다. 내일신문 브런치 강좌 강사로서 입시 관련 특강과 연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학부모입시교실을 개설하여 수많은 학부모들을 만나고 있다. 저서로는 <명문대를 준비하는 중학생공부법>이 있다. ■ 김도형 현재 마포 지역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 상담을 하고 있다. 변화하는 대입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고자 학부모교실 및 대입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 옆에서 대학 입시 길잡이로 활동 중이다. ■ 김호중 현재 타임교육 입시연구소의 부소장을 맡고 있으며, 카이스트 융합교육연구센터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치동 미래탐구학원의 원장으로서 압도적인 입시 결과를 일궈왔으며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입시 지도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박수범 서부 지역 대입연구소장으로 근무했다. 대입 수시전형이 처음 시작되었던 2003년부터 수시전형에 대해 연구했으며, 수시 지원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임을 강조하며 학생들의 대입 지원을 지도했다. 현재 목동 지역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입 지원 전략 수립을 지도하고 있다. ■ 엄기엽 교육의 역할은 학생의 변화 가능성에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 중이다. 앞으로 학생들이 살아갈 사회가 희망적이기 위해서는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교육전문가가 되기 위한 길을 걷고 있다. 현재 대치 미래탐구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전문으로 맡고 있으며 타임교육 입시연구소 과장직을 겸하고 있다. ■ 오성기 입학사정관 연수, 독서토론, 논술, U러닝, 심리상담, 문예창작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하이스트학원에서 학생들에게 국어와 논술, 비교과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다양화된 입시의 틀 속에서 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함께 생각하는 동반자의 자세로 살고자 한다. ■ 오재성 현재 타임교육 목동 입시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마마파파스 입시 분석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1:1 대입 컨설팅과 연간 컨설팅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입 설명회 강연 진행, 조선일보 외 다수에 입시 기사를 기고 중이다. ■ 황동현 입시 논술의 명가 학림논술에서 수년간 논술평가 연구와 웹 평가시스템을 구축했다. 학생부종합뿐 아니라 수능, 논술의 입시와 교육 연계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노원구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부종합과 관련된 강의와 종합 입시 컨설팅을 하고 있다. ■ 한상민 2007년부터 타임교육에서 근무 중이며 현재 타임교육 입시연구소 성북 입시센터장을 맡고 있다. 학생들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으로 성북 미래탐구가 성북 지역에서 대학 입시를 책임지는 곳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매번 바뀌는 입시제도 속에서 무엇에 주목하여 입시를 준비할 것인가? 입시제도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대비하라! <입시의 패턴을 풀다>는 한 해의 입시 전략을 담은 책이 아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학부모들이 대한민국 입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부터 수시, 정시의 모든 전형을 담은 책이다. 입시 준비로 마음이 조급해지거나 불안하면 전략이라는 글자가 적힌 것을 찾게 된다. 아마도 인터넷 검색창에 입시 전략이라는 키워드 한 번 쳐보지 않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있을까. 그러나 <입시의 패턴을 풀다>는 벼락치기 전략보다 자신의 진로를 파악하여 학과 중심의 입시 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 대학이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알 수 있는 각 전형별 전형 방식과 준비법, 고3 학생들이 처음으로 치르게 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2017학년도 입시를 예측해 학생들의 선택을 돕는다. 같은 교육과정을 배우는 저학년 학생들과 그들의 학부모들이 입시의 달라진 흐름을 미리 인지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9명의 저자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를 맡아 썼다. 이 책을 쓴 저자들은 모두 타임교육의 입시 전문가들이다. 대치동, 중계동, 목동, 마포, 동작, 성북, 해운대, 금정, 김해,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직접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만나며 겪은 생생한 경험과 그동안의 입시 노하우를 풀어 이 책을 완성했다. 매번 바뀌는 입시제도 속에서 혼란스러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좀 더 깊이 있게 입시를 이해하고 자기주도적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학으로 가는 수시와 정시의 모든 패턴을 담았다! 대입 제도와 교육과정의 변화 내용을 통해 그간의 변화 흐름을 알 수 있으며 수시 전형을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지역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으로 분류하여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대비할 수 있다. 수시 파트에서는 각 전형별 안내와 대비법,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특히 중요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을 담았다. 특히 저학년 때부터 학생부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각 항목별 기재 내용을 상세히 담았다. 또한, 수시 지원 시 증빙 서류에 해당하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은 물론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한 면접 준비법은 예상 질문을 통해 실전 연습도 가능하다. 수능 준비를 위해 그동안의 수능 난이도 변화와 2016학년도 수능 난이도에 대해 살펴보고, 수능 영역별 대비법을 소개한다. 정시 파트에서는 정시 지원 시 알아야 할 키워드를 정리하여 개괄적인 정시 지원 방법을 실었다. 책 들여다보기 1장 우리나라의 대입 정책은 1945년 독립 이후 10여 차례 이상 변화하였다. 평균 3년 10개월마다 한 번씩 바뀐 셈이다. 2007 개정 교육과정부터 2017학년도 수능에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과 2018 고1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입시제도의 변화가 추구하는 점에 주목하여 입시를 대비하고자 한다. 2장 해마다 늘어나는 수시모집 인원에 주목하여 수시의 흐름을 살펴본다. 대입 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중심으로 살펴보고 지역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에 대한 설명도 함께 실었다. 각 전형의 2017학년도 선발 방식과 대비책을 담았고, 앞으로의 각 전형의 존폐와 선발 방식의 변화 등은 어떠할 지 살펴본다. 특히 부상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시스템에 주목하여 여러 대학의 평가요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수시 지원 시 단계별 준비법에 대한 내용과 학생들이 작성해 볼 수 있는 수시지원분석표도 함께 담았다. 3장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비율이 증가하면서 중요하게 떠오른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비교과영역과 교과영역으로 나누어 각 항목별 기재 요령을 상세하게 담았다. 특히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독서활동상황, 교과학습발달상황의 구체적인 관리법을 제공하고, 학생부에 대한 기록 권한을 가진 선생님들과 소통하여 학생부를 풍성하게 만드는 법을 담았다. 4장 학생부와 구별되는 자기소개서의 특성을 알아보고, 작성 시 유의사항과 대교협 공통문항을 통해 각 항목별 기재 요령을 담았다. 전형별 면접 실시 대학을 알아보고 주요 대학의 면접 방식과 평가 내용을 담았다. 면접 준비법은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하여 예상 질문과 면접 대비 Tip을 제공한다. 5장 수능의 변화 내용과 그동안의 난이도 변화를 상세히 살펴본다. 2017학년도 국어 수준별 시험 통합과 한국사 필수 및 절대평가 9등급제 전환, 수학 A형(문과), B형(이과)에서 수학 나형(문과), 가형(이과) 전환, 2018학년도 영어 절대평가 9등급제 전환 등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수능의 변화를 담았다. 또한 2016학년도 수능의 난이도를 분석하여 앞으로의 수능 대비법을 살펴본다. 6장 학생이 알아야 할 정시모집 키워드를 통해 정시 지원 시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그리고 대학이 말하는 정시모집 키워드를 통해 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 동점자 처리 방식, 수시모집 미충원에 따른 정시모집 인원 변화, 충원합격 변수에 대해 알아본다.이 책은 타임교육이 10년 가까이 다양한 대학 입시를 경험하면서 얻은 입시요강 분석 능력, 논술 실전 노하우, 면접과 자기소개서에 대한 고민과 대응의 노하우를 모두 담아서 정리한 결과물이다. 단지 입시자료집처럼 한 해의 입시 자료만 정리한 책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자부한다. 모쪼록 학생 여러분과 학부모님들이 좀 더 깊이 있게 입시를 이해하고 자기주도적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책 서문 中수시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확대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학생 교육 담당의 1차 기관인 공교육 정상화를 도모하고 진로 결정 당사자인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해나가는 과정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이는 기존 교육의 정량평가적 요소 중심 대입 제도에서 정성평가적 요소를 더하여 반영하려는 시도로, 입시 당사자인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전형이라 할 수 있다. -1장 대입, 변화를 읽자 中학생에게 요구되는 학업능력은 알고 있는 지식을 타인에게 설명할 수 있는 이해 단계를 넘어 적용의 단계까지 심화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에 관심이 있으면 소설을 완독하고, 나아가 소설 속 등장인물의 심리를 분석한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보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업능력을 평가한다는 것은 교과 관련 성취 수준, 학업 관련 교내 수상 실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활동 등 학교생활기록부에 나타난 학생의 심화 학습 정도를 세밀하게 살펴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장 학생부종합전형 中독서활동상황은 본인의 관심 분야와 그에 대한 노력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공적성, 진로에 관한 독서를 하거나 학습 과정에서의 호기심과 궁금증이 심화 발전되는 데 도움이 되는 독서를 하는 게 좋다. 그리고 독서포트폴리오와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등에 기록하는 습관을 두어 자신이 한 독서에 대해 확인할 수 있도록 틈틈이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3장 독서활동 中자신을 사실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라도 방학 때마다 자기소개서를 한 차례씩 작성해 볼 것을 권유한다. 이를 통해 자신이 무슨 경험을 했는지 과거를 돌이켜 볼 수 있고, 현재의 자신을 점검하며 앞으로는 어떤 활동을 하여 자기소개서 내용을 채워나갈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소비하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고 목표를 분명히 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의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4장 자기소개서 中2016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어 만점자 예상 비율이 0.48%로 하락했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변경되는 시점에서 난도가 이렇게 높아진 것에 대해서는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90점만 받으면 1등급이 되는 절대평가 기준에서 이제 90점 받는 것도 벅차고, 버겁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기본 개념 정리는 복습으로 점검해주고, 어려운 신유형 스타일과 문항별 항목은 다양한 문제와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대비하는 멀티 수능 대비법이 필요하다. -5장 수능, 난이도 변화를 읽자 中전년도 대학의 충원합격의 결과가 당해 연도 충원합격을 장담하지 않더라도, 각 대학마다 발표하는 충원합격 자료를 통해 대략적인 당해 연도 지원자의 흐름을 유추해볼 수 있다. 복수의 대학에 중복 합격한 자가 어느 대학에 등록할지는 본인만 알 뿐이다. 하지만 정확한 충원합격을 예상하기는 힘드나, 그 흐름을 통해 본인의 지원 전략을 세운다면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6장 대학이 말하는 정시모집 키워드 中
엄마 없이 보낸 일 년
산하 / 다샤 톨스티코바 지음, 배블링북스 옮김 / 201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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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청소년 문학다샤 톨스티코바 지음, 배블링북스 옮김
산하세계문학 시리즈 8권. 러시아 출신 작가 다샤 톨스티코바의 자전적인 내용을 토대로 구성한 그래픽노블이다. 작가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다샤는 열세 살 소녀. 엄마가 광고학을 공부하러 미국으로 가고, 다샤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 구 소련의 붕괴로 어수선하고 혼란스럽던 1990년대 초의 모스크바가 배경이다. 엄마가 없는 동안 사춘기로 접어든 소녀가 겪는 혼란과 성장의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빠르게 옛것이 해체되고 새로운 것은 아직 자리 잡지 못한 시절의 러시아. 이런 과도기적 정치 상황과 다샤가 맞이하는 변화가 맞물리면서 미묘한 긴장을 자아낸다. 열세 살 소녀의 일인칭 시점으로 진행되기에 서술의 초점은 가족, 친구, 학교 등 개인적인 문제에 맞추어져 있다. 한창 부모의 애정과 관심을 받아야 할 시기에 엄마의 (그리고 이혼한 아빠의) 빈자리를 감당해야 하는 처지가 안쓰럽지만, 분위기가 마냥 어둡지만은 않다. 이성에 대한 관심과 설렘, 또래 친구들과 나누는 유쾌한 수다, 원하던 상급학교 진학 실패에 따르는 좌절감, 그리고 이런 상황들이 정리될 즈음에 미지의 나라에서 다시 시작되는 새로운 생활. 주인공은 이런 상황들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면서 혼자 힘으로 씩씩하게 견뎌낸다. 할머니의 말씀처럼, 삶이란 언제나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기 때문이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아이가 엄마의 빈자리를 견뎌내는 법 러시아 출신 작가 다샤 톨스티코바의 자전적인 내용을 토대로 구성한 그래픽노블이다. 작가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다샤는 열세 살 소녀. 엄마가 광고학을 공부하러 미국으로 가고, 다샤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 구 소련의 붕괴로 어수선하고 혼란스럽던 1990년대 초의 모스크바가 배경이다. 엄마가 없는 동안 사춘기로 접어든 소녀가 겪는 혼란과 성장의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빠르게 옛것이 해체되고 새로운 것은 아직 자리 잡지 못한 시절의 러시아. 이런 과도기적 정치 상황과 다샤가 맞이하는 변화와 맞물리면서 미묘한 긴장을 자아낸다. 열세 살 소녀의 일인칭 시점으로 진행되기에 서술의 초점은 가족, 친구, 학교 등 개인적인 문제에 맞추어져 있다. 한창 부모의 애정과 관심을 받아야 할 시기에 엄마의 (그리고 이혼한 아빠의) 빈자리를 감당해야 하는 처지가 안쓰럽지만, 분위기가 마냥 어둡지만은 않다. 이성에 대한 관심과 설렘, 또래 친구들과 나누는 유쾌한 수다, 원하던 상급학교 진학 실패에 따르는 좌절감, 그리고 이런 상황들이 정리될 즈음에 미지의 나라에서 다시 시작되는 새로운 생활. 주인공은 이런 상황들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면서 혼자 힘으로 씩씩하게 견뎌낸다. 할머니의 말씀처럼, 삶이란 언제나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기 때문이다. 자의식 강한 엄마와 딸 다샤의 엄마는 자기 성취 욕구가 강한 여성이다. 러시아 부조리 시를 연구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젊은 시절의 엄마는 내적인 소망과 어긋난 삶과 비틀어진 세상을 낯선 언어로 드러내는 데 관심을 가졌을 게다. 그러나 정작 현실에서는 광고 회사에서 가장 매끄러운 욕망의 언어로 상품을 파는 홍보 일을 한다. 엄마는 자신의 처지에 만족하지 못하고 딸을 놔둔 채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미국으로 떠난다. “아주 어릴 때, 나는 엄마의 손가락을 깨물어 상처 낸 적이 있다.” 이 작품을 여는 문장인데, 자의식이 강한 엄마와 딸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표현이 아닐까. 자랑스러운 엄마이지만, 다샤의 기억 속에서 늘 포근하고 살갑지는 않아서이다. 하지만 엄마가 미국으로 떠나는 날 아침, 다샤는 안타까운 마음에 엄마의 손가락을 꼭 잡아준다. 다샤도 어느덧 엄마의 시린 마음을 헤아리는 나이가 되어가는 것이다. 모든 시간은 반짝인다 청소년기나 사춘기를 통과의례의 과정으로만 보는 것은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편견이 아닐까. 부모에 대한 사랑과 믿음, 친구들과의 우정,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설렘, 미래에 대한 꿈과 소망‥‥‥. 이런 것들이 온전하게 소중한 가치로 여겨지는 것은 이 시기에만 가능할지도 모른다. 다샤와 친구들이 참새처럼 조잘거리는 이야기들이 조금은 철부지 같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의 엉뚱한 대화와 행동에도 혼자 힘으로 뿌리내리고 자리 잡으려는 고민과 노력들이 담겨 있다. 작가는 면이 바뀔 때마다 그림에 변화를 준다. 이를테면 여백을 이용했다가, 다음 면에서는 배경을 무채색으로 가득 채우는 식이다. 다샤가 성장하는 과정도 비슷할 것 같다. 만남과 떠남, 채움과 비움, 좌절과 새로운 기대‥‥‥ 마치 계절의 변화처럼 다샤는 이런 경험들을 하면서 새로운 삶의 자리로 나아갈 테니까. 번역자와 작가의 편지 인터뷰 질문_ 이 책을 어떻게 분류하는 게 좋을까? 회고록인지, 픽션인지? 작가_ 실제로 겪었던 일들과 당시 상황이 이야기의 출발점이 된 건 사실이다. 엄마는 정말 미국으로 유학을 갔고,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일 년 동안 살았다. 제일 친했던 친구의 이름도 마샤와 나타샤였다. 하지만 줄거리를 만들기 위해 여러 이야기를 섞거나 꾸미기도 했다. 질문_ 이 책을 만들 아이디어는 언제 떠올랐나? 작가_ 시각예술을 공부하던 대학생 시절에 졸업 작품으로 이 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우연히 《아르베》라는 작품을 알게 되었고(에르베 부샤르 글, 자니스 나도 그림. 한국에서는 산하출판사에서 출간), 그 책의 내용과 구성에 홀딱 반했다. 아르베는 아버지의 죽음을 맞은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 노블이었는데, 처음 보자마자 나도 내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질문_ 어떤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고 싶었나? 작가_ 나는 그림 한 장 한 장에 깊은 감수성이 묻어나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림들의 연계성이나 이야기의 전개에도 신경을 쓴다. 그래서 각 그림의 구성뿐만 아니라 책의 전체적인 흐름에 대해서도 무척 고심한다. 수많은 습작을 하면서, 영화의 촬영 계획서와 비슷한 도표들도 그린다. 질문_ 그림을 그릴 때 어떤 재료를 사용했나? 작가_ 주로 샤프연필과 동양의 수묵화에 쓰이는 물감을 이용했다. 흑백이 아닌 색들은 나중에 디지털 작업으로 넣었다. 질문_ 고르바초프 정권에 대한 쿠데타가 일어났을 때 열세 살이었을 텐데, 그 사건 이후의 삶은? 작가_ 이 책에서 사실 그대로 담은 것은 쿠데타가 일어난 뒤의 상황을 묘사한 대목이다. 하지만 나는 어렸기에 정치적인 사건보다는 개인적인 일들이 훨씬 또렷하게 기억난다. 1992년에는 실제로 미국으로 건너갔다. 어바나에서 나는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녔고, 엄마는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 나는 모스크바로 돌아가 삼 년 동안 살기도 했다. 미국 이민에 적응해 가는 과정은 내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작품의 주제이다. 정말 좋은 이야깃거리가 많다. 질문_ “아주 어릴 때, 나는 엄마의 손가락을 깨물어 상처 낸 적이 있다.” 라는 대목이 첫 페이지에 나온다. 그런 다음 본격적인 사건이 시작된다. 왜 이런 방식을 선택했는지, 손가락에 대한 이야기는 다샤라는 인물의 어떤 면을 보여주기 위해 끌어들인 것인지 궁금하다. 작가_ 엄마와 딸이라는 미묘한 긴장과 깊은 애정의 관계를 곧바로 독자들의 머리에 심어줄 상징적인 이야기가 필요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 세 살 무렵에 토마토를 먹여주던 엄마의 손가락을 정말 세게 깨문 적이 있다. 일부러 그랬던 건 아닌데도, 지금까지 강렬하게 기억나는 장면이다.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1
역사비평사 / 한국역사연구회 / 199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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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비평사청소년 역사,인물한국역사연구회
새 천년을 앞두고 되돌아본 우리의 지난 100년간의 역사를 담았다. 전 3권으로 된 이 책은 1권 '삶과 문화 이야기', 2권 '사람과 사회 이야기', 3권 '정치와 경제 이야기'의 부제를 통해 우리 한국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가하는 생활문화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에게 20세기는 격랑의 세월이고, 한없이 고달프고 지난한 시절이었으며, 근대화의 소용돌이에 허우적대며 중심잡기에 애써야 했던 기간이기도 하였다. 갑오개혁, 일제의 침략과 식민지화, 독립, 한국전쟁, 민주화 투쟁과 경제발전, 최근의 IMF사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시련과 아픔을 동시에 겪어야 했던, 그러면서도 가장 많은 변신과 변화를 경험해야 했던 세기였다. 1권에서 다루고 있는 지난 100년간의 우리의 삶과 문화는 우리에게 '문화'가 어떠한 과정을 통해 들어왔는지, 그것을 내면화하는 과정이 어떠했는지를 과학기술, 의료, 교육 등의 주제를 가지고 살피고 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우리의 전통문화가 어떠한 대접과 처분을 받고 사라져 갔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대중문화도 빠뜨리지 않고, 영화, 가요, 광고 등을 통해 일반 대중의 정서와 욕구, 그리고 수용양상 등을 살피고 있다. 사람과 사회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2권은 '근대'라는 새로운 시간의 등장으로 파생된 새로운 공간에서의 사람들을 다루고 있다. 이 공간은 자본주의에 지배를 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계급계층으로 나누어진 사람들의 삶과 더불어 근대의 과정에서 낙오된 사람들의 삶까지 살피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삶을 다루는 것과 동시에 이들의 삶에 영향을 주어 온 '근대'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는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2권은 근대를 통한 사회의 변하게된 모습과 이 과정에서 생겨난 부정적인 모습들, 즉 전쟁 매춘, 지역감정, 환경오염 등도 들여다보면서 지난 시기의 치열했던 사회상과 생활상을 고찰한다. 마지막으로 3권은 20세기에 긴장과 갈등이 가장 첨예했던 정치와 경제를 살핀다. 고시의 열풍과 그 사회적 의미, 반공주의의 역사와 그 허상을 살펴본다. 그리고 권력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통해 친일파,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의 정치적 행태를 정리한다. 이들을 통해 과연 우리의 민족지도자는 어떠해야 하는가를 김구, 장준하, 문익환의 행적을 따라가며 그려보고자 하였다. 아울러 일본의 망언과 서양인의 눈에 비친 우리의 모습이 어떻게 굴절과 왜곡 속에서 변화를 겪어왔는지를 살피면서 식민지 시대와 한국전쟁을 통해 궁핍할 대로 궁핍해진 우리의 신산했던 삶들을 끄집어내고 있다. 또한 IMF를 맞으면서 경제성장의 화려함에 가려 숨겨져있던 희생의 그림자를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이 가지는 최대의 미덕은 딱딱하게 어떠한 이론을 적용하려기 보다는 사람이 살아온 것이라는 '사람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어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역사 속에서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부터 지금의 나의 생활에 이르기까지 훑어보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역사서에서는 흔히 보지 못하던 덕목일 것이다.1권 1. 문화, 어디에서 왔나 1)과학기술의 도입, 그 환희와 절망 2)파리를 잡아오세요 3)배워야 산다 4)문화, 그 말의 출처는 2. 문화도 상품이다 1)"아리랑"에서 "파업전야"까지 2)대중가요 속의 바다와 철도 3)신문광고에 비친 근대 4)베스트셀러와 금서의 변주곡 3. 의식주, 어떻게 바뀌었나 1)의관에서 패션으로 2)외식문화의 자화상 3)한옥에서 아파트로 4. 사라진 것 살아남은 것 1)식민지 민족종교의 두 얼굴 2)상처 입은 법당, 거듭나는 불교 3)태껸과 태권 사이에는 4)광화문 수난사 5)관혼상제, 어떻게 변했나 2권 1. 시간. 공간. 인간 1)근대적 시간의 등장 2)근대의 인간변동 3)서울 서울내기 서울사람 4)해외이민의 사회사 2. 근대화 그리고 사람들 1)만석꾼의 형성과 몰락 2)식민지 자본가의 초상 3)식민지 노동자의 삶 4)근대화 물결에 떠내려간 농촌 5)도시화의 뒤안길, 달동네 사람들 3. 근대의 자의식 1)'아이'에서 '어린이'로 2)'모던 보이'에서 'X세대'까지 3)여성, 그들의 사랑과 결혼 4)여성, 그들의 직업 5)가족 가문의 사회사 4. 근대의 그늘 1)지역감정은 언제부터 2)전쟁에 끌려간 사람들 3)매매춘 공화국 4)길에서 생각한 우리의 환경 3권 1. 생활과 정치 1)고시와 출세의 역사 2)선거, 참정권이 걸어온 길 3)사회주의와 반공주의의 한 세기 2. 인간과 권력 1)총독관저에 드나든 조선인들 2)역대 대통령의 '역사'점수 3)민족 지도자들의 초상 3. 그들과 우리 1)일본인 망언의 뿌리 2)서양인이 본 한국과 한국인 4. 생활과 경제 1)됫박과 잣대의 역사 2)땅, 투기의 대상인가 삶의 터전인가 3)외자로 흥하는가 망하는가 5. 근대화와 사람들 1)보릿고개를 넘어서 2)땅을 지킨 사람들 3)바다에서 찾는 우리의 과거와 미래 4)장돌뱅이에서 세일즈맨까지
대한민국 최고 1인자를 만나다
드림리치 / 김말주 엮음, 이랑 감수 / 20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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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리치청소년 자기관리김말주 엮음, 이랑 감수
드림시리즈 3권. 설문조사를 거쳐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직업인멘토들을 인터뷰하여 만든 책이다. 과학자, 예술가, 프로듀서, 게임기획자 등 각 직업의 분야에서 최고 일인자로 불리는 22명의 학창시절 이야기부터 꿈을 향한 도전과 모험, 노력 등을 이 한 권에 담았다.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이뤄낸 직업인멘토들의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귀감이 될 것이다. 다양한 직업인멘토의 인터뷰와 함께 각 직업에 대한 실질적이고 필수적인 정보를 함께 구성했다. 그 직업에 대한 정보와 그 직업을 갖기 위해 준비해야할 여러 가지 사항을 꼼꼼하게 짚어줌으로써 한창 진로를 찾는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이정표가 되어준다.국립생태원장 최재천 생물학자의 제일 덕목? 생명을 사랑해야지요 10 방송 프로듀서 & CJ E&M 프로듀서 신원호 방송 프로듀서는 장르를 불문한 이야기꾼이다 24 MBC 야구 해설위원 & 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 허구연 스포츠 해설가는 끊임없이 공부하는 직업이죠 38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전 항공우주연구원장) 채연석 로켓 박사님이 쏘아 올린 우주 강국의 꿈 50 스타일리스트 김성일 ‘스타일링’은 지식과 감성이 담긴 종합 예술 64 패션 디자이너 & 지아이홀딩스 대표 최범석 좋아한다면 만들어 보고, 만들었다면 도전하라 78 잡지 기자 &《에스콰이어》 편집장 민희식 교양을 전하기 전에 자신부터 교양인이 되어라 92 변호사 & 법무법인 율촌 대표 우창록 공명정대한 사회를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면! 104 천문학자 & 한국천문연구원 전 원장 박석재 하늘의 자손답게 하늘을 향해 꿈을 키워라 118 임상미술치료 전문가 & 차병원, 차의과대학교 교수 김선현 예술 활동을 통해 질병이나 상처를 치유해요 130 메이크업 아티스트 & 에스앤피코스메틱 공동대표 손대식 美를 창조하는 손길 뒤에 숨은 노력을 보세요 142 애니메이션 연출 감독 & 레드독컬처하우스 대표 배기용 디즈니나 지브리를 부러워만 해서는 안 되지요 156 CF 감독 & 매터스인류크 대표 유광굉 15초 안팎의 영상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요 170 건축가 & 종합건축사무소 이공 회장 류춘수 건물보다 건물 안의 사람을 볼 줄 알아야 해요 184 소설가 조창인 좋은 소설가가 되는 데 지름길이란 없다 198 항공교통 관제사 & 김포항공관리사무소 관제탑장 김선우 하늘의 질서를 지켜 사람을 보호하는 일이죠 210 일러스트레이터 송금진 일러스트레이터는 그림으로 말하는 이야기꾼 222 팝 칼럼니스트 & 대중문화평론가 김태훈 문화 평론은 정말로 좋아해야 할 수 있어요 236 카레이서 & CJ 레이싱 팀 감독 김의수 스피드보다 자동차를 잘 아는 게 더 중요해요 248 자동차 디자이너 & 국립울산과학기술원 디자인및인간공학부 조교수 정연우 눈에 보이는 자동차의 모든 것이 바로 디자인 262 게임 기획자 & 스피어헤드 피파온라인 팀 디자이너 정승우 게임 기획은 상상하고 정리하고 설득하는 일 276 작곡가 & 키위뮤직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형석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일이 가장 즐겁다 290“청소년을 위한 꿈의 이정표!” 대한민국 최고 1인자로 불리는 직업인멘토들의 꿈과 희망 이야기 청소년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 일인자들의 생생한 진로 인터뷰 이 책은 설문조사를 거쳐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직업인멘토들을 인터뷰하여 만든 책입니다. 과학자, 예술가, 프로듀서, 게임기획자 등 각 직업의 분야에서 최고 일인자로 불리는 22명의 학창시절 이야기부터 꿈을 향한 도전과 모험, 노력 등을 이 한 권에 담았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이뤄낸 직업인멘토들의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귀감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청소년을 위한 그들의 진솔한 조언과 격려 메시지는 진로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줄 것입니다. ‘알아두면 좋은 직업정보’ 구성으로 실질적인 진로찾기 안내. 다양한 직업인멘토의 인터뷰와 함께 각 직업에 대한 실질적이고 필수적인 정보를 함께 구성했습니다. 그 직업에 대한 정보와 그 직업을 갖기 위해 준비해야할 여러 가지 사항을 꼼꼼하게 짚어드림으로써 한창 진로를 찾는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현장감 있는 사진들로 풍부하고 알찬 구성 심플한 편집으로 인터뷰 내용이 한눈에 쏙 들어오며, 청소년이 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현장감 넘치는 다양한 사진들로 알차게 구성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은 물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 생물학자 최재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것이겠지요. 노력하지 않는 꿈은 꿈이 아니니까요. - 방송프로듀서 신원호
우리를 만나다
사계절 / 이경주 (지은이) /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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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문학이경주 (지은이)
흔히들, 모든 사람이 ‘자기 삶의 주인공’이라고 한다. 그런데 정말 ‘나’라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책이 있다면 어떨까. 내가 저지른 잘못과 마음속 깊이 도사린 어두운 감정, 인정하기 싫은 질투, 즐거웠던 순간부터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면… 우리는 그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우리를 만나다>는 그 선택의 순간에 놓인 두 청소년의 이야기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신비한 도서관 ‘로비오’에서,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채로 눈을 뜬 소녀와 소년. 그들은 오로지 로비오를 빠져나가기 위해 눈앞의 책을 펼치는데, 등장인물에게 깊이 공감할수록 왠지 모를 기시감에 빠진다. 과연 그들이 로비오에 온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를 만나다>는 ‘삶을 읽는 도서관’이라는 신비한 공간을 배경으로 한 독창적인 판타지다. 또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과 잃어버린 이들에 대한 그리움, 결코 사라지지 않을 상처를 뒤로하고 ‘삶’이라는 책의 다음 장을 펼치는 모든 이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다. 신인 작가 이경주의 첫 장편소설인 이 작품은 제18회 사계절문학상 최종심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청소년문학이 갖출 수 있는 예술성에 가까이 다가간 문체, 진실에 사려 깊게 다가가는 침착한 전개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1 도서관 2 동호 3 도서관 4 제로 5 동호 6 제로 7 동호 8 제로 9 도서관 10 제로 11 동호 12 제로 13 도서관 14 동호 15 제로 16 동호 17 제로 18 도서관 19 다시 20 만나다 작가의 말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책들의 도서관에서 우리는 무엇을 찾아야 할까? 소년은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낯선 도서관에서 눈을 뜬다.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여기가 어딘지 물어보기도 하고 고함을 질러 보기도 하지만, 누구도 소년을 돌아보지 않는다. 마치 그들에게는 소년이 보이지 않는 듯하다. 그때 한 소녀가 다가와 인사를 건넨다. 둘은 공통점이 있다. 과거에 대한 기억이 없고, 도서관의 사람들은 그들을 보지 못하고, 둘 다 도서관에서 눈을 뜬 이후로 잠든 적이 없다는 것. 그런데 소녀는 한 가지를 더 알고 있다. 소녀는 소년을 거대한 책장 뒤에 숨어 있는 기묘한 방으로 안내한다. 두 개의 시계가 서로 다른 시간을 가리키는 그 방은 이 도서관 사서의 방. 곧이어 나타난 검은 망토 차림의 사서는 이곳이 어디며 자신들은 누구인지, 어떻게 해야 나갈 수 있는지를 묻는 두 사람에게 각각 책 한 권씩을 내민다. “답을 찾고 싶다면 책을 읽어라.” (16쪽) 꽤 두꺼운 책에는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았는데, 신기하게도 첫 장을 열자 글자가 나타난다. 한 장을 다 읽어야만 그다음 장에 글자가 나타나고, 다른 이의 책을 펼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결국 두 사람은 거리를 두고 앉아 각자의 책을 읽기 시작한다. 그런데 책을 읽을수록 소녀와 소년은 왠지 모를 불안함을 느낀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는데 책 속 사건들이 친숙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두 처음 듣는 이름임에도,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에 왜 이렇게 마음이 흔들리는 것일까? 동호, 제로, 그리고 이수… 책 속의 책에서 만난 우리 소년에게 주어진 책 속 주인공 ‘동호’는 공부보다 피시방과 노래방을 좋아하는 고등학생인데, 중학교 동창의 소개로 우연히 같은 반 모범생 ‘이수’와 친해진다. 절대 친해질 리 없다고 생각했던 이수는 의외로 운동 신경이 있고, 함께 공부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느껴질 만큼 괜찮은 녀석이다. 이수가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자기 꿈조차 품지 못하는 녀석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동호는 이수에게 또 다른 세상을 보여 주고 싶어진다. 친구로서 이수를 좋아하게 된다. 그런데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했던 이수가 동호에게 애정을 품었음을 고백하자 동호는 혼란에 빠진다. 소녀가 읽는 책의 주인공은 ‘제로’라는 닉네임을 쓴다. 집안의 불화로 괴로워하는 제로는 유일한 탈출구인 그림 동호회에서 또래 남자아이 ‘밴쿠버’를 만난다. 그림을 본격적으로 배워 본 적이 없다는 밴쿠버의 그림은 제로의 눈길을 끌고, 다정한 밴쿠버와 함께 그림을 그리는 시간은 점점 더 소중해진다. 제로는 밴쿠버에게 자기 마음을 고백하지만, 그의 마음이 다른 이에게 향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다시 혼자가 된 기분을 느낀다. 그 외로움은 자기 마음에 답해 주지 않는 밴쿠버, 그리고 밴쿠버가 좋아하는 같은 반 남자아이에 대한 원망으로 변질되어 간다. 『우리를 만나다』는 소녀와 소년이 갇힌 신비한 도서관 ‘로비오’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그리고 소녀와 소년이 읽는 두 권의 책 속을 오가며 진행된다. 마치 세 권의 책을 읽는 듯하지만, 서사는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다. 소녀와 소년, 서로 다른 책의 주인공인 동호와 제로, 그리고 소녀와 소년이 ‘그 이름’만 등장하면 울컥하는 감정을 느끼는 또 다른 인물 이수. 작가가 섬세하게 배열한 단서들 속에서 전혀 상관없을 것만 같은 인물들을 연결하는 하나의 고리를 발견하는 순간, 독자는 퍼즐이 맞춰지는 짜릿함을 느끼고, 등장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감정에 깊이 몰입하게 된다. 『우리를 만나다』에서 책 속 인물과 책 밖 인물, 그리고 독자가 하나가 되는 교감은, 책과 멀어진 채 살아가는 청소년에게 ‘우리가 문학을 읽는 이유’를 체감하게 할 것이다. 다시는 후회하지 않기 위해 다시 살아가는 용기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지워졌던 모든 기억이 되살아났다. 여기 오기 전 마지막 기억도 생생하게 떠올랐다. 하고 싶었지만, 한 번도 하지 못한 말이 있었다. 처음으로 입 밖으로 말했다. “미안해, 보고 싶어.” (146쪽) 책을 다 읽으면 답을 얻을 수 있을 거라던 사서의 말처럼, 소녀와 소년은 자신들이 누구이며 그동안 어떤 일을 했는지, 그 때문에 소중한 존재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까지 모두 알게 된다. 사서는 두 사람에게 다시 삶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로비오에 머무를지를 결정하도록 한다. 소녀와 소년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우리는 삶에서 무수한 선택의 순간에 놓이고, 때로 잘못된 선택을 한다. 나의 마음과 상대의 마음이 같을 거라 제멋대로 생각하고, 마음의 무게가 다르다는 이유로 그를 탓하고,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 상처는 절로 아무는 것도 있지만,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을 때도 있다. 『우리를 만나다』 속 청소년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들이 기억을 잃은 채 ‘책 속 인물’로 만난 ‘나’는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고, 일그러진 감정에 사로잡혀 잘못된 선택을 한다.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를 만나다』 는 그들의 잘못과 실수를 섣불리 감싸기보다는, 청소년 주인공들의 마음속에 일어나는 고통과 갈등, 후회를 섬세하게 담아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잘못을 반복할 것이 두려워 걸음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다시는 후회하지 않기 위해 새로운 책장을 펼치는 인물들을 보여 준다. 이 책에는 소중한 사람을 잃기도 하고, 실수와 잘못을 반복하고, 미래를 불안해하면서도 ‘또 다른 내일’을 마주할 용기를 내는 모든 사람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담겨 있다.
The Mirror in the Attic
밥북 / 홍의현 지음 /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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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북청소년 문학홍의현 지음
구운몽
서해문집 / 김만중 (지은이), 이로우 (그림), 홍인숙 (옮긴이), 김영희 (해설) / 20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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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문학김만중 (지은이), 이로우 (그림), 홍인숙 (옮긴이), 김영희 (해설)
인생무상과 이처 육첩을 넘어 읽는 아홉 빛깔 구름 이야기. 인간이 느끼는 허무의 근원, 매력적인 여덟 소녀의 관계와 주체성에 초점을 맞춰 보게 하는 《구운몽》이다. 서론과 결론이 한문본보다 완전하고 옛 우리말의 느낌이 살아 있는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 한글본을 바탕으로 옮겼다. 무수한 고사는 풀어 쓰거나 맥락 속에 전달하고 취품·위의·풍정 등 어려운 단어는 쉽게 바꿔 각 인물의 개성과 흥미진진한 전개에 집중할 수 있다. 우아하고 화려하며 신비로운 일러스트가 오락적 재미가 가득한 환상의 세계에 활기와 낭만을 더한다.머리말 노스승은 남악 형산에서 불법을 가르치고 젊은 제자는 돌다리에서 선녀들을 만나네 화음현의 소저는 편지를 보내고 남전산 도인은 거문고를 전하다 양소유가 주루에서 계섬월을 만나고 계섬월은 또 다른 여인을 추천하다 양소유가 여도사로 변장해 정 씨 가문에 들어가고 정 사도는 급제자 가운데서 훌륭한 사위를 고르다 꽃신을 노래해 마음을 드러내고 가짜 산장에서 인연을 맺네 가춘운은 선녀인가 귀신인가 적경홍은 남자인가 여자인가 학사는 궁궐에서 옥퉁소 불고 봉래전 궁녀는 아름다운 시를 청하다 춘운은 뜻을 지켜 주인을 떠나고 여협이 비수를 품고 와 신방을 차리다 양소유가 백룡담에서 군대를 무찌르고 동정호 용왕은 사위에게 잔치를 열어 주다 양소유는 틈을 내어 불가의 문을 두드리고 공주가 평복 차림으로 정 소저를 만나네 두 미인이 손을 잡고 한 가마에 오르고 궁궐에서 일곱 걸음 만에 시를 짓다 양 상서는 천상에 가는 꿈을 꾸고 가춘운은 유언을 꾸며 내어 전하다 혼인날 꽃과 비단이 찬란하게 빛나고 연회에서 적경홍과 계섬월이 사람들을 압도하다 낙유원 사냥 모임에서 봄빛을 다투고 꽃수레를 타고 놀며 경치를 구경하다 부마가 벌로 금술잔의 술을 마시고 황제는 은혜를 베풀어 취미궁을 빌려주다 양 승상이 산에 올라 멀리 바라보고 성진 스님은 근원으로 돌아가도다 해설 《구운몽》을 읽는 즐거움청소년 독자와 《구운몽》의 첫 만남은 보통 성진이 깨달음을 얻는 장면에서 이루어진다. 《구운몽》이 허무하고 따분한 교훈을 주는 작품으로 기억되고 마는 까닭이다. ‘모든 것이 하룻밤 꿈이었다’는 성진,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되었으니…’ 하며 알쏭달쏭한 말을 하는 육관대사. 성진이 꾸었다는 꿈은 ‘외모와 능력을 다 가진 남자가 여덟 아내를 얻는 것’이니 시대착오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 완벽한 남자가 아내들에게 늘 한 방 먹고 당하는 역할이라면 어떨까? 선남선녀들이 만들어 가는 즐거운 사랑과 기쁨 여덟 소녀의 다채로운 매력과 진한 우정 현실과 꿈의 경계를 지우는 정교한 구성까지 인생무상과 이처 육첩을 넘어 읽는 아홉 빛깔 구름 이야기 《구운몽》에는 선남선녀들이 밀고 당기며 만들어 가는 사랑과 기쁨이 가득하다. 고상한 말투와 예법 속에 재치 있는 장난을 담고, 정원에 모여 재주를 겨루며 성대한 잔치를 벌이고, 유유자적 좋은 경치를 구경하는 나날을 보낸다. 같이 어울려 놀며 다정한 평화를 만끽하는 세계인 것이다. 제각기 색깔이 선명하고 성격이 뚜렷한 여덟 소녀는 《구운몽》이 주는 오락적 재미의 핵심이다. 양소유가 여장을 하고 자신을 속이자 그를 놀리는 데 앞장서는 정경패, 경패와 끝까지 함께하기 위해 소유를 떠나는 가춘운, 영리한 계섬월의 말솜씨에 늘 지는 적경홍, 기구한 운명에도 꿋꿋함을 잃지 않는 진채봉, 소유를 도와주며 자신의 인연을 스스로 찾아가는 심요연과 백능파, 뛰어난 여성들과 교류하기를 꿈꾸는 이소화까지. 이들은 양소유의 아내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자기를 둘러싼 관계를 직접 구축한다. 가까이 지내고 싶은, 헤어지고 싶지 않은 친구를 영원히 곁에 두기 위해 양소유와 혼인하는 길을 택한다. 나아가 황족과 시녀, 처와 첩으로 구분되어 있던 자신들의 관계를 평등하게 만든다. 아홉 구름의 일생은 꿈으로 밝혀진다. 그러나 인간의 삶 자체는 덧없지 않다. 양소유가 느낀 허무는 오히려 과정이 생략된 승승장구, 사회 질서에 고민 없이 순응하고 그것을 유지하는 데 힘쓰며 주어진 길을 걷는 안전한 선택에서 온다. 무엇이 인간을 허무하게 하는가를 고민하게 하는 이 경험은, 성진에게 깨달음을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성진의 사고를 구성하는 ‘현실’이다. 그래서 육관대사는 양소유로서의 삶을 ‘꿈’이라고 폄하하는 성진을 향해 “어느 것이 꿈이고 어느 것이 꿈이 아니겠느냐?”라고 하는 것이다. 《구운몽》은 꿈과 현실의 위치를 살짝 바꾼다. 성진은 작품의 앞뒤에 잠시 등장하지만 현실로 그려지며, 양소유의 일생은 꿈이지만 이 작품 전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길고 세세하게 그려진다. 꿈을 현실처럼, 현실을 꿈처럼 만드는 정교한 구성은 삶에 대한 깨달음과 이야기가 주는 쾌락 중 어느 것에도 치우치지 않는 절묘한 균형을 보여 준다. 채봉이 말했다.“전에 두 분 공주께서 조용히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니 춘랑이 귀신이 되어 승상을 속였다던데. 내가 그 이야기를 모르니 춘랑이 지면 옛이야기처럼 자세히 말해 주게.”춘운이 쌍륙판을 밀치고는 부끄러워하며 영양공주에게 말했다.“소저, 소저! 우리 소저가 항상 저를 아껴 주시더니 어찌 그 이야기를 하셨나요? 진 숙인이 들었으면 누군들 듣지 못하겠어요? 이제는 제가 얼굴을 들고 살 수가 없겠습니다.”채봉이 웃으며 말했다.“공주께서 왜 춘랑의 소저이신가? 우리 영양공주는 승상 부인이시니 나이가 아무리 젊으셔도 춘랑의 소저가 되실 순 없어.”춘랑이 말했다.“십 년 넘게 부르던 말을 갑자기 고치기 어려워 그러네요. 꽃가지를 서로 꺾으며 다투던 일이 엊그제 같으니 공주가 되시고 부인이 되셔도 무섭지가 않습니다.”난양공주가 웃으며 정경패에게 물었다.“춘랑의 이야기는 저도 듣고 싶었습니다. 정말 승상이 속던가요?”정경패가 말했다.“왜 속지 않았겠어? 겁내는 모습이나 보려 했는데 눈이 먼 것처럼 춘랑이 귀신이라도 아무 상관없다 하더군. 여자 밝히는 사람을 색중아귀色中餓鬼라 부른다더니 그 말이 틀리지 않아. 자기가 귀신이니 귀신을 두려워할 리 있겠어?”모두들 크게 웃었다. 밖에서 듣고 있던 양소유는 그제야 영양공주가 바로 정경패임을 깨달았다. 이날 낙유원 잔치에 심요연과 백능파가 뒤늦게 와서 주인과 손님들의 즐거움을 더해 주니 다들 흥겨워했다. 날이 어두워져 잔치를 마치면서 두 집에서 각각 금은과 비단을 상으로 내렸다. 진주가 몇 섬이나 되고 쌓인 비단이 언덕에 가득했다.월왕과 승상이 말에 올라 달빛을 받으며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두 집의 여성 예인들이 줄지어 뒤를 따르니 그들의 장신구 울리는 소리가 흐르는 물 같고 향기로운 바람이 십 리에 끊이지 않았다. 길 위에 떨어진 비녀와 부서진 진주가 말발굽에 밟히는 소리가 났다. 사람들이 모두 집을 비우고 이를 구경하러 나와 거리를 가득 메웠다. 백 살 먹은 노인이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내 어릴 적 현종 황제가 화청궁에 행차하실 때 보았던 것과 똑같구나. 늙어서 다시 이런 태평성대를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중학생 소설 3
신원문화사 / 구인환 지음 / 200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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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청소년 학습구인환 지음
새 입시제도 및 학교 교육 개선안에 맞춰 교과서 수록 작품은 물론 중학생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국내외 명작 소설들을 분석.정리했다. 단순한 읽기 자료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풍부한 보충자료를 통해 작품을 분석하고 이해하도록 했다. 토론과 논술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해 논리적 사고력 및 문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국내외 명작 41편의 중단편의 전문과 장편소설의 가장 핵심되는 부분을 발췌해 실었다. 각 작품의 줄거리, 등장인물의 성격, 소설의 배경이 되는 시대 상황을 상세히 제공했다. 각 작품과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연관 작품들과 문화.사상사조를 실어 상상의 고리를 펼칠 수 있게 했다. '논술 맛보기'와 '논술 다지기'등을 통해 창의력과 논증력을 향상 시킨다.이광수, 소년의 비애 김정한, 모래톱 이야기 이효석, 산 김유정, 동백꽃 김이석, 실비명 유진오, 창랑정기 이상, 황소와 도깨비 김동리, 역마 채만식, 쑥국새 나도향, 물레방아 구인환, 숨쉬는 영정 릴케, 아기 크리스트 나다니엘 호손, 늙은 투사 헤르만 헤세, 청춘교과서 수록 작품과 중학생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국내외 명작 41편의 중단편 전문과 장편소설 중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을 발췌해 싣고, 각 작품의 줄거리, 등장인물의 성격, 소설의 배경이 되는 시대 상황을 상세히 수록했다. 또한 각 작품과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연관 작품들과 문화, 사상 사조를 실었다. ‘논술 맛보기’와 ‘논술 다지기’ 등을 통해 창의력과 논증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