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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 세상에서 너를 지우려면
우리학교 / 황지영 (지은이) / 2022.11.11
14,000원 ⟶ 12,600원(10% off)

우리학교청소년 문학황지영 (지은이)
친구의 교통사고 이후 겨울에 머물러 살던 열다섯 고울이 아픈 기억을 끌어안고 다음 계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 끝없이 반복되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블랙박스 속 사고의 목격자이자 당사자인 고울은 쉽게 영상을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함부로 죽음을 소비하지 말라고. 밀어내려던 관계 속에서 다시 희망을 발견하며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는 고울의 뒷모습을, 독자들은 책장을 덮은 뒤에도 오래도록 바라보게 된다. 이 작품은 셰어런팅을 소재로 한 <리얼 마래>로 제14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하고, 십대들의 사이버 공간 속 갈등을 다룬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황지영이 온라인 세계에서 발생하는 또 다른 문제를 또렷하게 포착해 낸 첫 청소년 장편소설이다. 여과 없이 퍼져나가는 사고 현장 영상, 블랙박스 영상을 소재로 공감과 연대는커녕 이를 한낱 논란거리, 흥밋거리로 여기며 무감각하게 타인의 고통과 죽음을 관망하는 세태 속에서, 서툴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에 맞서는 십대들의 이야기가 쉽게 잊히지 않는 여운을 남긴다.프롤로그 16만 원 과자 서랍 책 양똘 잉어빵 안개 골키퍼 그레텔의 책집 블랙박스 골대 새벽 축구 댓글 B안 쿵! 누구시죠? 일하러 만난 사이 초대 다시 한번 만남 탁탁 작가의 말원한 적 없이, 예고도 없이 사고 현장 영상의 ‘목격자’ 그리고 ‘당사자’가 되어 지울 수 없는 기억을 끌어안게 된 열다섯의 이야기 충격, 절체절명, 사망, 놀람 주의, 심약자 클릭 금지, 혐오 주의……. 제목과 섬네일만 봤는데도 온몸이 저릿하다. 닫아도 돼. 양고울, 닫아도 된다고. 나는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한다. 세상은 사고로 가득 차 있고, 인터넷 세상도 마찬가지다. 현실에서 사고는 수습되지만, 인터넷에서 사고 영상은 무한히 반복 재생된다. 흥미진진한 배경 음악과 경쾌한 광고들. 그리고 낄낄거리는 댓글들. 죽었나? 최소 전신 마비. 저렇게 인구 한 명 감소. 그러게 왜 차를 끌고 나와서. 무개념. 경차를 왜 타서. 쯧쯧. 다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한다. 조금 더 깊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나는 키보드를 두드린다. 삭제해 주세요. (프롤로그 중에서) 무감각하게 타인의 고통을 소비하는 세상 여과 없이 쉽게 죽음을 말하는 세상에서 어떻게든 다음 계절로 나아가는 십대들의 뒷모습 주인공 ‘고울’은 절친한 친구 ‘예담’의 교통사고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이자, 이후 블랙박스 사고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었을 때 해당 영상에 함께 담겨 사생활을 침해당한 피해 당사자이다. 사고 장면은 근처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에 선명히 찍혔고, 여과 없이 삽시간에 인터넷상에 퍼졌다. 고울은 단톡방에 올라온 그 영상을 보고는 두려움과 분노에 차서 친구들에게 메시지로 욕을 퍼붓고, 침대에 토를 쏟는다. 고울은 어렵게 학교로 돌아간 뒤에도 마음 붙일 곳을 찾지 못한 채 시리얼 바로 끼니를 때우며 고립되어 가고, 그런 고울에게 태린과 민서는 북튜브 공모전 상금을 나누자며 함께 참가를 제안한다. 북튜브 대회를 준비하며 새로운 갈등이 불거지고, 예담의 죽음 이후 쌓였던 오해와 의문 역시 하나씩 풀려가는 가운데 고울은 ‘미울’이란 이름으로 인터넷 속 사고 영상을 찾아 마주하기로 결심하는데……. “온라인 세계에서 우리는 과연 무사할까?” 어떤 아픔, 어떤 위로, 어떤 사과와 용서를 통과하며 담담히 드러나는 우정과 치유 그리고 성장 예담이와 나눠 먹을 잉어빵을 사 들고 사고 현장에 있던 고울은 그날 이후 잉어빵에서 비린내를 맡는다. 사라지지 않는 영상들, 악몽 같은 기억들, 쉽게 죽음을 이야기하는 사람들. 사고 영상 삭제를 요구하며 고울은 사람들에게 말한다. 함부로 죽음을 소비하지 말라고. 『블랙박스 : 세상에서 너를 지우려면』은 십대가 일상의 거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온라인 세계의 비정함을 다룬다. 무감각하고 안일한 폭력이 산란하는 그곳에서 아이들은 과연 무사할까? 독자가 블랙박스 영상에 담긴 고울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동안 마주하게 되는 것은 역설적으로 영상에서 유리되어 버린 타인의 고통과 죽음이다. 누군가의 고통과 죽음을 목격하면서도 공감과 연대는커녕 이를 한낱 논란거리, 흥밋거리로 여기며 이를 무감각하게 관망하는 세태 속에서, 서툴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에 맞서는 십대들의 이야기가 쉽게 잊히지 않는 여운을 남긴다. 이 작품은 셰어런팅을 소재로 한 『리얼 마래』로 제14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하고, 십대들의 사이버 공간 속 갈등을 다룬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황지영이 온라인 세계에서 발생하는 또 다른 문제를 또렷하게 포착해 낸 첫 청소년 장편소설이다. 현실에서 죽음은 감춰져 있다. 병원 지하에 있는 장례식장, 도시와 거리를 둔 봉안당, 산에 가야 볼 수 있는 무덤들, 죽음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꺼리는 사람들. 그러나 이야기 속 죽음은 가까이 있다. 책 속에, 드라마에, 영화에, 노래 가사에. 예고 없이 훅! 나를 덮친다.쉽게 죽음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나는 책을 서랍 안에 최대한 깊이 밀어 넣었다. _「책」 중에서 민서가 잉어빵을 나에게 내밀었다. 나는 고개를 저었다. 민서는 입을 비죽이더니 잉어빵을 한 입 베어 물었다. 잉어 살이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비늘이, 뼈가, 내장이 민서 입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나는 고개를 돌렸다. _「잉어빵」 중에서


지독한 장난
뜨인돌 / 이경화 지음 / 2014.11.28
11,000원 ⟶ 9,900원(10% off)

뜨인돌청소년 문학이경화 지음
VivaVivo 시리즈 25권. 가해자-피해자-관찰자, 각각의 시선으로 학교폭력의 모습을 그려 낸 청소년 소설이다. 2010년 출간된 <지독한 장난>의 내용을 수정해 새롭게 펴냈다. 미화하지 않고 생생한 리얼리티를 살려 세 사람의 시선으로 끊임없이 “너라면 어땠을 것 같니?” 하고 묻는 이 작품은 왕따와 학교폭력을 진지하게 바라보게 하며 그 해답은 책을 보는 독자에게 있다고 알려 준다. 초등학교 때, 학교폭력을 당한 뒤 힘만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여기는 강민, 멋진 남자가 되고 싶어서 멋져 보이는 강민의 부하가 된 준서, 자신도 피해자가 될까 봐 반의 왕따 문제를 방관하는 성원. 이 세 아이들은 군중들(반 아이들)을 의식하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치열하게 자신을 지켜 나가고,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다. 세 아이들을 보면서 독자들은 어느 한 사람이 잘못했다고 판단할 수도 없고,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우리도 언제든지 강민, 준서, 성원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 그러면서 ‘같은 반’에서 벌어지는 일에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마음의 부채감을 느끼며 고민하고 갈등하게 된다. 독자에게 책임의식을 주는 이 책의 힘은 피해자 준서, 가해자 강민, 관찰자 성원 순으로 각 아이들의 시점에서 상황을 들여다보는 구성과 인물들의 숨소리 하나, 눈길 하나, 손길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끈질기고 섬세한 심리 묘사 덕분이다. 여기에 레슬링 경기와 주인공들이 좋아하는 레슬러들을 통해 폭력이라는 문제에서 힘, 정의, 자신과의 싸움 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독자들이 왕따와 학교폭력을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책따세 추천도서/아침독서 추천도서/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권장도서 어린이평화책 선정도서/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대만 수출도서 가해자-피해자-관찰자, 각각의 시선으로 학교폭력의 모습을 그려 낸 청소년 소설『지독한 장난』 끊임없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학교폭력. 그 때문인지 학교폭력을 다룬 청소년 소설은 많다. 그러나 피해자나 가해자 등 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책들뿐 『지독한 장난』처럼 피해자, 가해자, 관찰자. 세 사람의 심리를 고른 시선으로 담은 책은 없었다. 학교폭력의 실체를 제대로 보여 준다는 찬사를 받으며 독자들의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온『지독한 장난』. 내용을 수정해 뜨인돌 청소년문학인 비바비보 시리즈 25번째 책으로 개정되어 나왔다. 탁월한 구성, 뛰어난 심리 묘사!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독자가 가해자 강민, 피해자 준서, 관찰자 성원을 모두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 학교폭력을 당한 뒤 힘만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여기는 강민, 멋진 남자가 되고 싶어서 멋져 보이는 강민의 부하가 된 준서, 자신도 피해자가 될까 봐 반의 왕따 문제를 방관하는 성원. 이 세 아이들은 군중들(반 아이들)을 의식하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치열하게 자신을 지켜 나가고,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다. 세 아이들을 보면서 독자들은 어느 한 사람이 잘못했다고 판단할 수도 없고,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우리도 언제든지 강민, 준서, 성원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 그러면서 ‘같은 반’에서 벌어지는 일에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마음의 부채감을 느끼며 고민하고 갈등하게 된다. 미화하지 않고 생생한 리얼리티를 살려 세 사람의 시선으로 끊임없이 “너라면 어땠을 것 같니?” 하고 묻는『지독한 장난』은 왕따와 학교폭력을 진지하게 바라보게 하며 그 해답은 책을 보는 독자에게 있다고 알려 준다. 독자에게 책임의식을 주는 이 책의 힘은 피해자 준서, 가해자 강민, 관찰자 성원 순으로 각 아이들의 시점에서 상황을 들여다보는 구성과 인물들의 숨소리 하나, 눈길 하나, 손길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끈질기고 섬세한 심리 묘사 덕분이다. 여기에 레슬링 경기와 주인공들이 좋아하는 레슬러들을 통해 폭력이라는 문제에서 힘, 정의, 자신과의 싸움 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독자들이 왕따와 학교폭력을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어느 독자의 추천사가 그랬듯이 『지독한 장난』은 학교폭력의 문제에서 희망을 찾아낼 수 있는 소중한 작품이다. 공감 가는 캐릭터를 통해 카타르시스의 정수를 맛보는 청소년 소설 독자들이 이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통쾌한 쾌감을 느낄 수 있어서이다. 나름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담임에게 익명의 쪽지를 보내는 반장, 강민 패거리들을 싫어하며 준서를 괴롭히는 장면을 보지 않으려는 아이들, 준서가 가엾지만 강민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 하는 아이들. 반 아이들은 엑스트라처럼 잠깐 등장하지만 책을 보는 독자를 가장 많이 닮은 인물이라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반 아이들은 왕따를 당했으면서도 가해자 강민 앞에서 기죽지 않고, 피해자 준서를 은근히 챙기는 혜진을 보며 미세한 심리 변화를 보인다. 그러던 중 괴롭힘의 도가 심한 강민에게 혜진이 큰 소리를 치게 되고, 반발한 강민이 혜진을 때리려 하자 성원이 저지한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눈치 빠르게 반장이 사태를 정리하지만, 혜진과 성원을 응원하며 왕따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하는 반 아이들의 바람들에 가해자 강민은 점점 위기의식을 느낀다. 무엇보다 자신을 봐주는 친구가 있어서 살아야겠다는 결심으로 강민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준서로 인해 이 소설은 극적 변화를 맞게 된다. 혜진을 보면서 반 아이들이, 반 아이들을 보면서 성원이, 그런 친구들을 보면서 준서가. 서로에게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에 독자들은 큰 기쁨을 얻는다. 또한 혼자서는 못했던 일을 ‘함께 해내는’ 시원하고 통쾌한 결말을 보면서 긍정적인 공동체의식을 배우고 자기 주변의 잘못된 일에 방관자로만 있지 않고 적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거라는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왕따 당하는 애들은 다 이유가 있다니까.” 은영이 그렇게 말하고 나서부터 아이들은 미친 예수가 당하는 걸 보며 대놓고 웃기 시작했다. 강민은 생각했다. 아이들의 웃음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시켰다고. 미친 예수가 혼자 다니는 것을 보면 때로는 불쌍하기도 하지만 어쩌겠는가? “곤란하게 했다면 미안해. 하긴, 누가 나 같은 애랑 친구를 하겠냐.” 준서는 흐르는 땀을 닦을 생각도 하지 않고 비칠비칠 걸음을 옮긴다. 준서의 등이 외롭다고 말하고 있다. 도와 달라고 말하고 있다. 잔뜩 기대를 하고 있다. 지금 준서를 따라나선다면 왕따와 친구를 하는 것이다. 목소리가 채근한다. 그동안의 죄책감을 모두 떨쳐 버릴 수 있는 기회야. 나는 죄책감 따위는 없어. 한 번이라도 주인공으로 살아 본 일이 있는가? 한 번이라도 나만의 무대에 서 본 일이 있는가? 사실은 관객이 있건 없건 상관없이 늘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주인공이었을 것이다. 내가 없어지면 인생도 사라지니까. 주인공 역할을 배정받고는 조연이라며 툴툴대면서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유난히 설명이 잘된 수학 : 미분과 적분 2 - 기울기와 극한의 상상
사피엔스21 / 김경환 지음 / 2011.12.30
13,500

사피엔스21청소년 학습김경환 지음
원리와 개념에 대해 정확하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유난히 설명이 잘된 수학' 시리즈 '미분과 적분Ⅱ' 편. 교과 과정에 맞추어 삼각함수, 지수함수의 변형, 극한부터 원리 중심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여러 가지 함수를 미분하고 적분하기 위해 필요한 노하우(know-how), 스킬(skill)에 대해 체계적으로 소개한다.Ⅰ. 삼각함수의 변형 1. 삼각함수의 덧셈정리 2. 삼각방정식 단원문제 Ⅱ. (초월)함수의 극한 1. 삼각함수의 극한 2.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극한 단원문제 Ⅲ. 미분법 1.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법 2. 초월함수의 미분법 3. 이계도함수 4. (초월함수에서의) 도함수의 활용 단원문제 Ⅳ. 적분법 1. 부정적분 2. 정적분 3. 정적분의 활용 단원문제 Ⅴ. 부록 1. 삼각함수의 덧셈정리의 증명(3) 2. 무리수에 대한 설명 3. 미분과 적분의 기하학적 의미 4. 구의 겉넓이 구하기 : 5. 사이클로이드(cycloid)그 어떤 수학 기본서보다도, 원리와 개념에 대해 정확하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유난히 설명이 잘된 수학] 시리즈는, 자학자습하는 학생들에게 내신은 물론 수능 대비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입니다. 미분과 적분Ⅱ는 다항함수를 위주로 하여 미분과 적분의 기본적인 원리와 내용을 다룬 미분과 적분Ⅰ에 이어 자연계열을 대상으로 하는 삼각함수, 지수(로그)함수 등의 미분과 적분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따라서 미분과 적분Ⅰ을 공부한 후에 미분과 적분Ⅱ를 학습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먼저 공부한 경우에도 미분과 적분Ⅰ을 참고하시는 것이 미분과 적분의 기본을 확실히 하는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교과 과정에 맞추어 삼각함수, 지수함수의 변형, 극한부터 원리 중심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여러 가지 함수를 미분하고 적분하기 위해 필요한 노하우(know-how), 스킬(skill)에 대해 체계적으로 소개합니다. ≫의 특징 ◎ 본문 주의 깊게 공부해야 할 내용과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제시하고, 각 단원에 새로 나오는 개념과 공식을 유난히 설명이 잘된 수학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하고 특별한 편집시스템으로 한 눈에 이해하고 수학의 숨은 원리까지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중요하고 핵심적인 공식에 대한 증명도 있다. ◎ 예제와 문제 본문을 통하여 배운 기본 개념과 원리를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예제, 학습한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문제가 있다. 예제와 문제는 자세한 풀이를 통하여 개념과 문제 풀이 방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참고와 tip을 통하여 학습한 개념에서 확장하여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되짚어 본다. ◎ 단원문제 앞에서 공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확인하고, 쉬운 문제해결력을 평가할 수 있다. 또한, 난이도 있는 문제를 통하여 내신 고득점에 도전하고, 수능형의 문제를 통하여 모의고사와 수능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 부록 일부 교과서에서 소개되지 않은 내용이나 선생님이 별도로 말하고 싶은 내용을 모아 정리한다. 본문 중에 부록과 연계시킨 부분도 있다. 빠짐없이 공부한다면 좀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다. ≫이런 학생들에게 권합니다. ◎ 교과 과정이 바뀌면서 성적이 잘 안 나오는 학생들에게 교과 과정이 바뀌면서 성적이 잘 안 나오는 학생들에게 권합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초등에서 중등으로, 중등에서 고등으로 올라갈 때, 성적의 판도가 조금씩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는 교과 과정이 바뀌는 과정에서 수학의 접근 방식이 그 전과 동일하였기 때문입니다. 초등 수학에서는 기초적인 수학 지식과 기능 습득을, 중등 수학에서는 개념, 원리, 법칙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을, 고등 수학에서는 중등 수학에서 배웠던 내용을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따라서 교과 과정에 맞는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수학의 접근방식이 바뀌어야 하는데 바로 이때 중요한 점이 개념과 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수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으로 개념과 원리를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교과 과정이 바뀌면서 찾아오는 어려움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시중에 나와 있는 기본서로 기본 개념과 원리가 이해되지 않는 학생들에게 시중에 나와 있는 기본서로 기본 개념과 원리가 이해되지 않는 학생들에게 권합니다. 수학은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용하여 논리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하지만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다면 논리적으로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기본 개념과 원리를 공부하기 위해 기본서로 학습을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기본서는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학습이라고 하기 보다는 각각의 공식을 암기해야만 문제를 풀 수 있는 학습이라서 기본


New 과학은 흐른다 1
부키 / 정혜용 지음, 신영희 그림, 박성래 감수 / 2010.04.30
12,000원 ⟶ 10,800원(10% off)

부키청소년 과학,수학정혜용 지음, 신영희 그림, 박성래 감수
2005년 출간되어 우수과학만화로 자리 잡은 <과학은 흐른다>의 개정판. 고대부터 근대까지 주요한 과학 발견의 현장을 만화로 구성함으로써 초등학생에서 대학생, 학부모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함께 과학을 즐기도록 한 교양 학습 만화이다. 인류의 탄생부터 지금까지의 과학사를 당시의 사회와 문화와 함께 다루고 있다. 과학이 외워야 할 공식이나 연대, 이름이 아니라 석기 시대부터 현대까지, 한 줄기 강물처럼 흘러온 생생한 삶의 순간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개정판을 출간하면서 전체적으로 300여 곳 이상을 꼼꼼히 수정·보완하여 완성도를 높였고, 필요한 경우 원고를 추가했다. 또 세트에는 세계사·과학사 연표를 부록으로 첨부하여 그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1권 프롤로그_과학사란 무엇인가 1 석기 시대_지식의 동이 트다 석기 시대 2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_뛰어난 고대 과학을 찾아서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3 고대 아메리카_잊혀진 고대 문명의 한 자락 중앙아메리카의 고대 문명들 남아메리카의 고대 문명들 4 고대 그리스_근본을 탐구하기 시작하다 소아시아의 과학자들 그리스의 과학자들 2권 1 헬레니즘_휴머니즘과 과학이 만나다 헬레니즘 2 고대 로마_실용적인, 지극히 실용적인 로마 3 헬레니즘의 후계자들_그리스와 로마의 결합 헬레니즘의 후계자들 4 인도_영적인 과학을 보여 주다 인도의 천문학|인도의 수학|인도의 의학 인도의 화학|인도의 물리학 5 이슬람_고전을 보전하고 착실히 연구하다 지혜의 집|이슬람의 생물학|이슬람의 의학 이슬람의 물리학|이슬람의 연금술|이슬람의 지리학 이슬람의 수학|이슬람의 천문학과 점성술 3권 1 서양 중세_종교를 위한 과학의 시대 기독교와 중세 전기의 과학|그리스 학문의 재발견 교육 기관의 변천|실험 과학의 선구자들 중세의 물리학|계산과 숫자|중세의 의학 중세의 연금술|기술의 발전|동방에서 전해진 발명품들 2 르네상스_기술과 과학이 결합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지리적 탐험의 시대 지리학의 발견|르네상스의 천문학|르네상스의 수학 르네상스의 의학|르네상스의 생물학|르네상스의 기술 4권 17~18세기 과학혁명Ⅰ_과학혁명의 위대한 시작 경험론과 합리론 학회의 성립 17세기 천문학 17세기 물리학 17세기 생물학 5권 17~18세기 과학혁명Ⅰ_과학혁명의 위대한 시작 17세기 의학 17세기 화학 17세기 수학 17세기 기술 17~18세기 과학혁명Ⅱ_과학 시대가 서서히 정착하다 아이작 뉴턴 18세기 천문학 18세기 의학 18세기 물리학 18세기 생물학 18세기 화학고대부터 근대까지 주요한 과학 발견의 현장을 만화로 구성함으로써 초등학생에서 대학생, 학부모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함께 과학을 즐기도록 한 교양 학습 만화. 단순히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이나 과학 지식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발견이 이뤄진 과정을 인류 문명사적 시각에서 풀어나가기 때문에 과학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높아진다. 또 세계사의 주요 맥락과 그에 따른 인문?교양 지식까지 쉽게 체득할 수 있다. 과학을 이야기로 체험하게 하여 과학에 대한 근원적인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 책은, 2005년 출간되어 우수과학만화로 자리 잡은 『과학은 흐른다』의 개정판이다. 현재 프랑스, 스위스, 캐나다, 중국, 대만 등에 수출되어 전 세계가 함께 읽고 있다. 우리가 만들고 온 세계가 즐기는 과학의 역사 현장! 프랑스, 캐나다, 스위스, 벨기에, 중국, 대만, 태국판 출간! ★ 전국 학교도서관 담당교사 추천 만화 ★ 과학기술부 우수과학도서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우수기획 실용만화 『New 과학은 흐른다』는 이런 책입니다 온 세상이 함께 읽는 우리의 과학 만화! 『New 과학은 흐른다』는 1776년 설립되어 세계 유명 만화를 펴내는 벨기에의 카스테르만(Casterman) 출판사를 통해 벨기에는 물론 프랑스, 스위스, 룩셈부르크, 캐나다 퀘벡 등에 소개되어 전 세계 독자들이 함께 읽는 책입니다. 또 중국과 대만, 태국 등 아시아 나라에도 저작권이 수출되었으며 최근에는 시리아 등 중동에서도 계약을 문의하고 있습니다. 믿을 만한 과학서이자 재미 만점 만화책! 『New 과학은 흐른다』는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 등 정부와 과학전문기관이 우수과학도서로 선정하여 그 내용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우수기획 실용만화로 선정된 것은 물론 전국 학교도서관 담당교사 추천만화로 뽑혀 만화로서의 재미와 작품성도 검증되었습니다. 2010년 개정판으로 더 명확하게, 더 쉽게! 『New 과학은 흐른다』는 2005년 청년사에서 나온 『과학은 흐른다』의 개정판입니다. 이번에 다시 펴내면서 저자와 편집자가 전체적으로 300여 곳 이상을 꼼꼼히 수정·보완하여 완성도를 높였고, 필요한 경우 원고를 추가하기까지 했습니다. 또 세트에는 세계사·과학사 연표를 부록으로 첨부하여 그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New 과학은 흐른다』는 이렇게 꾸려졌습니다 재미있고 생생한 과학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대개 과학을 입시에서 중요도가 떨어지는 과목, 딱딱하고 어려운 학문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과학은 다름 아닌 인류가 걸어온 발걸음입니다. 따라서 과학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문과와 이과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사고력을 키워줍니다. 『New 과학은 흐른다』는 과학이 외워야 할 공식이나 연대, 이름이 아니라 석기 시대부터 현대까지, 한 줄기 강물처럼 흘러온 생생한 삶의 순간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과학자들도 단지 천재가 아니라 우리와 똑같이 실수도 많이 하고 만화 캐릭터처럼 개성 넘치는 인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New 과학은 흐른다』는 위인전이다 아리스토텔레스, 프톨레마이오스, 갈릴레이, 뉴턴…. 먼 옛날 위대한 철학자들은 과학자였습니다. 여러 시대를 거쳐 오면서도 과학은 과학자들만의 몫이 아니었습니다. 철학, 신학, 예술 등 문명을 이룬 모든 분야가 과학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역사를 이끈 수많은 위인들이 등장합니다. 그리하여 한 사람의 일생과 과학적 발견을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큰 흐름에서 위인들이 어떻게 바통을 이어받아 인류 발전의 도약을 이뤘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New 과학은 흐른다』는 세계사다 과학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입니다. 석기 시대 인류가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한 때부터 고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 잉카·마야 문명, 고대 그리스, 헬레니즘, 고대 로마, 인도와 이슬람, 중세, 르네상스, 종교개혁, 유럽의 절대왕정, 그리고 근대 과학혁명으로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기까지의 장구한 역사가 펼쳐집니다. 『New 과학은 흐른다』는 과학교과서다 초등학교 수학과 과학에서 고등학교 수학과 지구과학에 이르는 과학 관련 과목 내용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딱딱한 교과서에 갇혀 있던 과학자들과 과학 이론이 만화를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났습니다. 또 이집트 문명과 나일 강의 범람, 아라비아 숫자로 알려진 인도 숫자, 지구를 들어 올릴 수 있는 방법, 이발사들의 외과수술 등 과학사의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New 과학은 흐른다』에 나오는 관련 교과 초등학교 3학년 수학 (분수와 소수) 3학년 과학 (자석의 극 찾기, 여러 가지 온도계 조사하기, 식물의 잎과 잎맥 관찰, 여러 날 동안 달의 모양과 위치 알아보기) 4학년 수학 (단일분수) 5학년 과학 (여러 가지 거울과 렌즈 관찰, 현미경으로 잎 관찰하기) 6학년 과학 (산소의 발생, 산소의 성질, 지레의 원리, 도르래) 중학교 생물 (현미경, 심장과 혈관, 유전과 진화) 화학 (물질과 원소, 보일의 법칙, 물질의 구성) 지구과학 (지구의 크기, 행성의 시운동, 망원경과 탐사선, 천동설, 지동설, 지구와 별) 물리 (힘의 합성, 지레와 일, 도르래와 일, 여러 가지 힘, 일과 에너지) 고등학교 수학 1, 2(미분과 적분, 확률, 로그의 기원) 지구과학(태양계와 은하)


리히터가 들려주는 지진 이야기
자음과모음 / 좌용주 지음 / 2010.09.01
9,700원 ⟶ 8,73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좌용주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92권. 오래전부터 인류의 공포의 대상이었던 지진은 무엇이고, 왜 일어나는 걸까? 지진 규모의 단위로도 잘 알려진 지진학자 리히터와 함께 그 의문을 풀어본다. 지진 원리의 실마리를 알려주는 판구조론과 지진계의 원리 등을 비롯하여, 화산과 해일, 쓰나미 등 지진으로 인한 지구 운동을 살펴본다.첫 번째 수업 - 지진이 뭐예요? 두 번째 수업 - 지진은 어떻게 발생하나요? 세 번째 수업 - 지진에는 여러 종류가 있어요 네 번째 수업 - 지진을 어떻게 관측하나요? 다섯 번째 수업 - 지진이 어디에서 일어나는지 알 수 있나요? 여섯 번째 수업 - 지진에도 크기가 있어요 일곱 번째 수업 - 쓰나미가 무서워요 여덟 번째 수업 - 지진은 어떻게 연구할까요? 마지막 수업 - 지진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리히터 지진계’를 발명한 지진학자 리히터와 함께하는 9일간의 지진 관찰 수업! ■ 세상의 모든 움직임을 감지한 리히터의 지진 이야기!! 지금도 세계 곳곳에는 크고 작은 지진들이 일어나고 있다. 지진이 한 번 일어날 때마다 그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진이 일어났을 때를 대비해서 지진의 움직임을 감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를 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가 지진에 대해서 연구할 수 있도록 이바지한 사람으로는 리히터를 들 수 있다. 리히터는 미국의 지진학자로 ‘리히터 지진계’를 발명한 사람이다. 이 책은 리히터와 함께 지진을 관찰하고 배워 보는 수업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옛날 사람들의 지진에 대한 엉뚱한 발상이나 판의 움직임에 따라 지각이 움직이는 모양을 예로 들면서 아이들이 지진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은 지진의 크기와 종류 및 지진의 위치까지 알 수 있는 폭넓은 지식을 형성하게 된다. ■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세세히 설명한 지진 관찰 학습서!! 이 책은 판의 움직임을 통해 지진이 발생한다는 기본 원리를 내세워 지진의 움직임을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해 준다. 또한 ‘쓰나미’라는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지진 대비책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해 준다. 이처럼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지진에 대해서 간단히 정의 내리기보다는 지진의 세부적인 사항까지 설명하면서 궁금증을 풀어 준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세세히 설명해 놓은 《리히터가 들려주는 지진 이야기》를 읽다 보면 지진의 무궁무진한 세계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하비가 들려주는 혈액순환 이야기
자음과모음 / 손선영 지음 / 2010.09.01
9,700원 ⟶ 8,73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손선영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93권. 심장의 힘으로 우리 몸을 돌고 도는 혈액순환의 원리를 알아본다. 하비는 생물 해부가 흔치 않던 시절 여러 과학자들의 반박을 딛고 혈액순환의 원리를 밝혀낸 과학자. 돼지 심장을 실제로 해부하는 과정을 통해 심장의 구조를 알아보고, 우리가 갖고 있는 혈액 순환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하비의 혈액순환 학설을 소개한다.1 두근두근 심장 해부 시간 2 인체의 비밀을 여는 해부학 3 혈액의 흐름에 관한 갈레노스의 주장 4 하비의 엉뚱하고 위험한 상상 5 혈액 순환 이론을 재정립한 하비의 발견 6 다양한 생물들의 혈액 순환 7 혈액 순환이 필요한 이유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이루어 낸 17세기 최고의 생리학자 하비와 함께 떠나는‘혈액 순환’이야기! ■ 하비와 함께 떠나는 신비한 과학 여행! 17세기 영국 최고 생리학자이자 의학자인 윌리엄 하비(Harvey, William, 1578~1657)는 케임브리지대학과 이탈리아 최대 명문 파도바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한 후 영국 왕실의 주치의가 되었다. 찰스 1세의 비호 아래 수많은 동물 실험과 해부를 통해 혈액의 흐름에 관한 획기적 이론을 정립한 하비는 르네상스 시대까지 절대 지존으로 군림하던 고대 그리스 의학자 갈레노스의 혈액 이론을 정면으로 부정함은 물론, ‘모든 생물은 알에서 생겨난다’는 주장을 펼쳐 중세 이래 고전의학에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심장의 구조에서부터 해부학의 역사와 혈액 순환의 원리까지, 인체 해부의 역사에 관한 끝없는 궁금증 해결! 고대 이래로 우리 몸속 혈액은 간에서 매일 만들어져 온몸을 돌고 난 후 저절로 사라진다는 갈레노스의 이론이 정설이었으나, 하비의 동물실험과 해부, 결찰사(끈으로 팔뚝을 묶어 혈액의 흐름을 증명) 실험 등을 통해 혈액은 매일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심장에서 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소를 온몸으로 운반하고, 정맥을 따라 노폐물을 수거해 다시 심장으로 들어온다는 ‘혈액의 순환론’이 탄생되었다. 이 책에서는 이런 하비의 획기적 학설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모든 생명의 출발점인 심장의 역할, 동맥과 정맥의 차이, 해부학의 기원부터 모세혈관의 역할, 개방혈관계 동물과 폐쇄혈관계 동물, 체순환(대순환)과 폐순환(소순환)의 원리 등이 재미있고 쉽게 쌍방향 수업 방식으로 펼쳐지고 있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개념원리 RPM 알피엠 고등 수학 (하) (2024년)
개념원리수학연구소 / 이홍섭 (지은이) / 2022.06.15
14,500

개념원리수학연구소청소년 학습이홍섭 (지은이)
유형별 문제기본서. 전국 고등학교 중간·기말고사와 모의고사, 수능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 분류하여 유형을 세밀하게 나누어 수학의 모든 유형을 완벽히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각 유형의 모든 문제를 난이도별로 분류하였다. 개념원리 수학의 필수 예제를 유형화하였다.I. 집합과 명제 1. 집합의 뜻과 포함 관계 2. 집합의 연산 3. 명제 II. 함수 1. 함수 2. 유리함수 3. 무리함수 III. 경우의 수 1. 경우의 수와 순열 2. 조합다양한 문제를 유형별로 정리한 유형별 문제기본서 1. 전국 고등학교 중간·기말고사와 모의고사, 수능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 분류하여 유형을 세밀하게 나누어 수학의 모든 유형을 완벽히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각 유형의 모든 문제를 난이도별로 분류하였습니다. 전체 구성을 5단계로 구성하고, 이 중 유형 익히기와 유형 up은 하, 중하, 중, 중상, 상의 5단계 난이도로 세분화하여 체계적으로 수학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3. 개념원리 수학의 필수 예제를 유형화하였습니다. 개념원리 수학기본서의 필수 예제를 유형화하고 각 유형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실어 이를 통해 응용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따라서 개념원리 수학기본서와 연계하여 공부하다 보면 학습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괴물 과학 안내서
우리학교 / 곽재식 (지은이) / 2020.06.25
15,000원 ⟶ 13,500원(10% off)

우리학교청소년 과학,수학곽재식 (지은이)
괴물이 언제부터 어떻게 우리에게 괴물이었는지를 탐구하고 해부한 책이다. 이 탐구와 해부의 도구는 사회 심리학이나 미디어 분석이 아니라 ‘과학’이다. 과학이야말로 이 세계의 진실에 이르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이자 가장 믿음직한 길잡이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 책은 13마리 괴물과 요괴들을 과학적으로 솜씨 좋게 해부한 다음, 눈을 빛내며 새로운 이야기만을 기다리는 독자들 앞에 자신만만하게 펼쳐 놓았다. 말만 들어도 재미있고 더 알고 싶어지는 게 괴물 이야기이다. 말만 들어도 머리 아프지만 더 많이 알아야 하는 게 과학이다. 이 둘이 만나 세상에서 가장 오싹하고 흥미진진한 과학 교양서가 탄생했다. 흡혈귀, 거대 절지동물, 늑대인간, 미라, 흰여우…. 책을 열고 친숙하지만 으스스하고, 기묘하면서도 대책 없이 엉뚱한 괴물들을 만나 보자. 저자의 안내를 따라 책 속을 돌아다니다 보면 역사, 신화, 철학, 예술, 시사 등 이 세상 온갖 이야기들을 탄탄히 받쳐 주는 과학의 진짜 매력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세상에 없던 지식인 괴물공학, 괴물물리학, 괴물화학, 괴물생물학은 독자의 허를 찌르며 신선한 지적 쾌감을 선사한다.서문_안내서에 대한 소개 1부 괴물 화학 흡혈귀________#피 #공포 #생체에너지물질 #진화 용____________#삼국유사 #화학반응 #메테인 #미생물 오공원________#절지동물 #지네호텔 #바이오매스 #넓이대부피 불가살이______#삿갓조개 #신소재 #철산화세균 #공생 2부 괴물 생물학 늑대인간______#파스퇴르 #혐오 #다모증 #바이러스 #저주 개구리왕자____#뇌이식 #변신 #면역반응 #감각 #사이보그 요정__________#멜라닌 #고분자물질 #호문쿨루스 #텔로미어 3부 괴물 물리학 도깨비방망이__#외계생명체 #양성자 #핵융합 #초신성 유령__________#중력 #시간과공간 #허무 #우주를떠도는먼지 미라__________#부활 #열역학 #부패 #냉동인간 #영원한겨울잠 4부 괴물 공학 불사조________#그리스신화 #GPS #크립토크롬4 #줄기세포 흰여우________#전우치 #독버섯 #프라임넘버 #십진법 #해킹 거인__________#어우야담 #기간토피테쿠스 #뇌과학 #파괴적혁신괴물, 궁금하시죠? ‘과학적’으로 해부해 드립니다. 왜 우리는 이상한 것, 무서운 것, 금지된 것에 마음이 끌릴까? 바이러스 감염병, 기후위기와 폭염, 부의 양극화, 잔혹 범죄의 지능화…… 현실의 두려움과 불안함이 이토록 차고 넘치는 세상에서,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인간들의 이야기가 하루도 빠짐없이 뉴스에 나오는 세상에서, 왜 우리는 괴물 이야기에 늘 마음이 흔들릴까? 『괴물 과학 안내서』는 그 답을 찾아 괴물이 언제부터 어떻게 우리에게 괴물이었는지를 탐구하고 해부한 책이다. 이 탐구와 해부의 도구는 사회 심리학이나 미디어 분석이 아니라 ‘과학’이다. 과학이야말로 이 세계의 진실에 이르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이자 가장 믿음직한 길잡이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 책은 13마리 괴물과 요괴들을 과학적으로 솜씨 좋게 해부한 다음, 눈을 빛내며 새로운 이야기만을 기다리는 독자들 앞에 자신만만하게 펼쳐 놓았다. 과학이 이토록 으스스하고 매혹적일 수 있다니! 상상력의 굳은살을 벗겨 내는 괴물×과학 콜라보 말만 들어도 재미있고 더 알고 싶어지는 게 괴물 이야기이다. 말만 들어도 머리 아프지만 더 많이 알아야 하는 게 과학이다. 이 둘이 만나 세상에서 가장 오싹하고 흥미진진한 과학 교양서가 탄생했다. 흡혈귀, 거대 절지동물, 늑대인간, 미라, 흰여우……. 책을 열고 친숙하지만 으스스하고, 기묘하면서도 대책 없이 엉뚱한 괴물들을 만나 보자. 저자의 안내를 따라 책 속을 돌아다니다 보면 역사, 신화, 철학, 예술, 시사 등등 이 세상 온갖 이야기들을 탄탄히 받쳐 주는 과학의 진짜 매력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흡혈귀를 상상할 때 목에 뚫린 송곳니 구멍의 반지름이나 혈류 속도, 혹은 생명체의 에너지 대사 과정을 계산해 본다면 어떨까? 미라에게서 열역학법칙과 상전이를, 요정에게서 고분자물질과 텔로미어를 배울 수 있다면? 세상에 없던 지식인 괴물공학, 괴물물리학, 괴물화학, 괴물생물학은 독자의 허를 찌르며 신선한 지적 쾌감을 선사한다. 불을 뿜는 용으로부터 화학반응의 섬세함과 뱃속 미생물의 위력을 만나고, 도깨비방망이에서 핵융합과 초신성의 비밀을 엿보는 일도 마찬가지다. 『괴물 과학 안내서』를 읽으며 현실과 상상 사이, 과학과 비과학 사이를 마음껏 오가는 동안 독자들은 두 번 놀랄 것이다. 어렵게만 보이던 과학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다른 누구도 아닌 괴물과 요괴들이 열어 주었다는 사실에, 그리고 그렇게 들어간 과학의 세계가 너무나 유머러스하고 유쾌하다는 사실에. 공학박사이자 SF소설가인 곽재식 작가가 들려주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괴물 과학 이야기 곽재식 작가는 과학자이자 공학박사이고, 성실한 화학업체 직원이면서 한편으로는 독자에게 사랑받는 SF작가이다. ‘곽재식 속도’라는 말로 대변되는 다작 저술가인 동시에 방송, 강연, 팟캐스트 등 수많은 다양한 매체에 등장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꾼이다. 그가 지난 십수 년간 고문헌을 비롯해 수많은 논문, 설화, 영화, TV 시리즈 등을 끝없이 파헤치며 발굴해낸 수백 마리 괴물 이야기를 정리한 웹페이지는 웹툰, 게임, 소설, 시나리오 작가들이 즐겨 찾는 ‘온라인 괴물 소굴’로 유명하다. 그런 저자가 좋아하는 글쓰기의 원칙은 바로 “이야기에 과학이 더해질 때 전혀 새로운 서사의 가능성이 탄생한다.”이다. 『괴물 과학 안내서』는 저자가 이 원칙을 독자와 함께 나누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예를 들어 곽재식에게 라푼젤이란, 사람 키의 몇 배나 되는 길이의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인데, 그 머리카락은 매달리는 사람의 몸무게까지 지탱해야 한다. 머리카락의 무게만 수십 킬로그램에 달할 것이기 때문에 그는 반드시 목과 어깨, 등 근육이 매우 발달한 건장한 여성일 수밖에 없다. 이런 여성이 주인공인 이야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과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해 준다. 자신의 몸을 단련하고 통제할 수 있는 건장한 여성이라면, 그는 남성 주인공에 이끌려 바깥세상을 경험하는 대신 스스로의 능력과 지식만으로도 충분히 새로운 서사를 써 내려갈 수 있는 것이다. 『괴물 과학 안내서』는 독자들에게 환상과 신비로움을 빼앗고 딱딱한 공식과 숫자를 내미는 책이 아니다. 연금술에서 주기율표가 탄생했듯 한계 없는 상상력이야말로 오히려 진짜 과학의 출발점임을 ‘소름 돋게’ 일러주고 있다. "선생님, 요즘 한국에서는 그렇게 숨어서 사실 수 없습니다.


자아 놀이 공원
사계절 / 이남석 지음 / 200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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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인문,사회이남석 지음
정서적 감동이 있는 지식을 전하는 심리학 지식 소설이다. 프로이트의 빙하 놀이관, 융의 UFO 전시관, 스키너의 입체 게임관, 매슬로의 피라미드관, 에릭슨의 서바이벌 게임장 등에서 벌어지는 환상 여행은 유쾌하게 심리학 지식을 전한다. 또 은 자아를 탐구하는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심리학 지식은 독자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자아 발견과 자아의 성장으로 이끌어 준다.1. 이팔청춘, 자아를 찾아 나서다 2. 프로이트의 빙하 놀이관 3. 빙하 놀이관에 다시 들어가다 4. 희망을 주는 전시 5. 스키너의 입체 게임관 6. 미확인 비행 물체 전시관의 세 사람 7. 매슬로의 피라미드관 8. 에릭슨의 서바이벌 게임장 9. 가슴 떨리는 미션 10. 만남과 이별『자아 놀이 공원』은 정서적 감동이 있는 지식을 전하는 심리학 지식 소설이다. 프로이트의 빙하 놀이관, 융의 UFO 전시관, 스키너의 입체 게임관, 매슬로의 피라미드관, 에릭슨의 서바이벌 게임장 등에서 벌어지는 환상 여행은 유쾌하게 심리학 지식을 전한다. 또 『자아 놀이 공원』은 자아를 탐구하는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심리학 지식은 독자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자아 발견과 자아의 성장으로 이끌어 준다. 저명한 심리학자들이 놀이 공원을 만든다면? 프로이트, 융, 스키너, 매슬로, 에릭슨, 이들이 자신의 이론을 반영하여 놀이 공원을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 프로이트는 자신의 무의식 이론을 빙하에 비유해서 설명했으니, 빙하 놀이관이 적당할 것이다. 융은 어떨까? 자신이 발견한 집단 무의식의 예로 UFO를 들었으니, UFO 전시관이 좋을 것이다. 매슬로는 욕구 피라미드, 스키너는 조건화 상자가 떠오른다. 가장 복잡해 보이는 에릭슨은? 자아 정체성 형성에 있어 사회적 관계를 강조했으니, 여러 팀원들과 함께 정체성 혼란을 헤쳐 나가는 서바이벌 게임장이 좋을 것이다. 『자아 놀이 공원』은 이런 아이디어로 각각의 이론을 반영하는 체험관을 만들었다. 이들 체험관에서는 심리학 이론을 설명하거나 설명의 소재가 되는 사건들이 벌어진다. 때로는 긴장감을 낳는 갈등으로, 때로는 유쾌한 모험으로 펼쳐진다. 어떤 방식으로 심리학 지식을 전하나? 『자아 놀이 공원』은 심리학 이론을 설명하는 흥미로운 비유와 상징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프로이트의 빙하 놀이관을 보자. 이곳은 신기한 가장행렬과 이를 통제하는 거인, 그리고 거인에게 신호를 전달하는 조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이론에 대한 비유이다. 조명은 초자아의 역할, 거인은 자아의 역할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가장행렬은 이드에 해당한다. 독자들은 빙하 놀이관에서 신기한 사건을 체험하게 된다. 그리고 상상으로 그림을 그리며 지식과 이론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게 된다. 에릭슨의 서바이벌 게임장에서는 에릭슨의 이론을 비유적으로 보여 주는 미션이 제시된다. 그리고 미션은 여러 심리적 갈등을 낳는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 긍정적인 반응을 선택해 미덕을 성취한다. 위기의 순간에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심리학 지식이다. 미션을 부여해 사건을 만들고, 사건을 해결할 심리학 지식을 제시한 것이다. 작가는 이야기 속에 여러 심리학자들이 직접 한 말을 적절히 활용했다. 이는 읽는 이의 가슴을 움직이는 살아 있는 지식을 전달한다. 개성 있는 캐릭터를 통해 보여 주기도 이 책은 개성 있는 캐릭터를 통해 유쾌하게 심리학 지식을 보여 주기도 한다. 늑대 소녀, 붉은 머리 아줌마, 사슬옷 직원, 홀로그램 비서, 이규린 대원 등이다. 이들은 자아 놀이 공원에 생동감을 불어 넣고 흥미를 더한다. 이들 중 사슬옷 직원을 보자. 그는 스키너의 입체 게임관에 등장해 주인공 남상준에게 입체 게임관을 안내한다. 뿐만 아니다. 입체 게임관의 비밀이 그에게서 나온다. 스키너 이론은 혁신적이다. 기존에 마음을 설명하기 위해 동원했던 추상적인 요소를 모두 버린다. 대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만 받아들인다. 그래서 인간의 행동을 오로지 ‘자극과 반응’의 연결로 본다. 외부에서 오는 자극과 이에 대한 반응이면, 모두 설명할 수 있다는 거다. 아무리 복잡해 보인다고 해도 말이다. 인간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이것이 그의 생각이다. 사슬옷 직원은 캐릭터 자체가 이러한 이론을 그대로 구현한다. 옷을 이루는 사슬은 다양한 재료와 색깔로 만들어졌지만 모양은 똑같다. 사슬의 전체 모습은 복잡해 보여도, 그것을 관통하는 한 가지 원칙이 있다. 바로 자극과 반응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슬옷 직원은 스키너 이론을 반영하는 놀라운 반전도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다. 16살 청소년과 심리학이 만났다! 『자아 놀이 공원』에는 저명한 심리학자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프로이트, 융, 스키너, 매슬로, 에릭슨이다. 등장인물은 다양한 심리학 이론의 대표자들이다. 스키너는 행동주의 심리학, 매슬로는 인본주의 심리학, 에릭슨은 자아심리학의 대표로 캐스팅되었다. 프로이트와 융은 각기 정신분석학과 분석심리학이라는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했고, 이것이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주기에 캐스팅했다. 한편 앞서 캐스팅한 인물들은 고전 이론을 담당한다. 아무리 고전 이론이 중요하다지만, 그래도 최신 이론도 소개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사회생물학의 창시자로 유명한 윌슨과 세계적인 진화심리학자로 유명한 투비의 견해를 소개한다. 이들은 고전 이론이 현대에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보여 주고, 지식에 대한 욕구를 더욱 자극한다. 그리고 이들과 대화할 주인공 남상준이 있다. ‘쿨’하지도 열정적이지도 못한 ‘찌질한’ 청소년이다. 그러나 도대체 ‘자아’가 뭔지 ‘자아실현’이 뭔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세상에 나름대로 불만이 있다. 주인공은 자아 놀이 공원을 방문하고 많은 변화를 겪는다. 우선 여러 체험관을 돌며 심리학 지식을 두루 익힌다. 나아가 익힌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새로운 면모를 경험하고, 마침내 조금은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신기한 자아 탐구 시뮬레이션 펼쳐져 사실 심리학 지식은 청소년기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정체성의 문제, 자아 성장의 문제에 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주인공의 성장을 통해 심리학이 어떻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는지 보여 준다. 각 체험관에는 신기한 자아 탐구 시뮬레이션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이트의 빙하 놀이관에서는 역할 놀이를 통해 마음속을 들여다보며 인간 마음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리고 욕망의 승화를 위해 자아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보여 준다. 융의 UFO 전시관에서는 마음에 대한 생각을 뒤집어 사유를 넓힌다. 그래서 새로운 자아 찾기의 길을 안내한다. 스키너의 입체 게임관에서는 스키너가 심리학 발전과 사회에 끼친 영향을 보여 주고, 매슬로의 피라미드관에서는 인생의 단계를 미리 체험하며, 에릭슨의 서바이벌 게임장에서는 정체성의 혼란에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 알게 해 준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경험들은 안과 밖이 만나 하나의 길이 되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서로 맞물리는 자아 발견과 자아 성장의 길로 안내한다. 술술 읽히지만 깊이 있는 논쟁점 다뤄 『자아 놀이 공원』은 재미있게 술술 읽힌다. 그렇지만 얕은 지식을 훑는 수준이 아니다. 꽤 깊이 있는 내용을 소화하고 있다. ‘인간이 자신도 모르는 숨겨진 마음의 통제를 받는가?’, ‘승화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UFO에 어떤 마음이 투영되어 있나?’, ‘인간의 삶은 무의식의 자기실현인가?’, ‘인간이 그대로 로봇으로 프로그램될 수 있나?’, ‘마음은 가슴에 있나, 두뇌에 있나?’, ‘정체성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나?’ 등을 다룬다. 이 문제들은 아직도 미지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 마음의 영역에서 중요한 논쟁점이다. 이토록 수준 있는 내용이지만 놀이 공원에서 겪는 체험을 예로 설명해서 어렵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결국, 이 책은 다양한 심리학 이론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한 심리학 입문서로 훌륭하게 기능한다. 그리고 이 책이 알려 주는 심리학 지식은 독자를 자아 발견과 자아의 성장으로 이끄는 유용성도 가지고 있다.여기저기선 문소리가 들리며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내가 들어온 것처럼 등 떠밀려 들어오는 모양이 좀 우스꽝스러웠다. 모두 일흔 명은 되는 것 같았다. 마지막 한 명이 들어오자 바로 불이 켜졌다. “우와!” 누구랄 것도 없이 탄성을 질렀다. 우리 앞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빙하가 물 위에 떠 있었다. 빙하의 맨 꼭대기에서는 누군가 커다란 조명으로 여기저기를 비추고 있었다. 꼭 감옥에서 탈출하는 죄수를 찾는 것처럼. 하긴 우리가 입고 있는 시커먼 옷이나 복면을 보면 도둑이 따로 없었다. 그리고 하나같이 가슴에 ‘이드’라는 이름표까지 달고 있으니, 차라리 집단 탈옥을 하려는 죄수라고 하는 게 더 어울렸다. - p.29~30 중에서이 게임은 스키너의 이론에 따라 만들어진 것입니다. 스키너는 인간이나 동물의 행동은 모두 자극과 반응의 연결로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행동의 원인이 되는 자극과 그에 대한 결과로 나오는 반응을 관찰해서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스키너는 굳이 마음이라는 추상적인 요소를 끌어들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인과 결과만을 따졌던 것입니다. 스키너는 그렇게 할 때 비로소 행동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나아가 스키너는 아무리 복잡해 보이는 행동도 결국에는 자극과 반응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배우자를 고르거나 자아실현을 하는 것까지도 말입니다. - p.94~95 중에서


로그인하詩겠습니까 2
아침이슬 / 이상대 엮음 / 2010.06.20
9,000원 ⟶ 8,100원(10% off)

아침이슬청소년 문학이상대 엮음
중학생 소설집 <로그인하시겠습니까>를 펴낸 교사 이상대가 그 후속 작업으로 엮음 중학생 시감상집. 수년에 걸친 시 수업의 결실이기도 한 이 책은 중학생들을 시 감상의 주체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여타의 청소년용 시집과 확연하게 구분된다. 어른들이 권해 주는 '일방적'인 권장시가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시를 찾아 읽으면서 경험한 감동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는 것. 각각의 시에 아이들이 감상을 붙였다.시감상집을 펴내며 첫째마당-나 자화상, 나를 매만지며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3. 주미) 수선화에게?정호승 나는 언제 착해지는가 (2. 양나영) 내가 가장 착해질 때?서정홍 딱 맞는 말씀 (2. 송하림) 용서의 꽃?이해인 대를 물려 읽는 시 (3. 김경민) 서시?윤동주 나도 한때는 (2. 장진우) 자화상?윤동주 행복했던 시절 (2. 이가연) 무서운 나이?이재무 얼마나 외로웠으면 (2. 박은서) 사막?오르팅스 블루 나는 내 운명의 주인 (2.이홍현) Invictus?윌리엄 헨리 단 하루만이라도 (2. 정혜윤) 꿈?서정홍 울음 끝에서 길이 보인다 (2 박지원) 자화상?신현림 내가 나에게 (2. 정다영) 기도1?윤성도 산다는 것은 (2. 홍창우) 산유화?김소월 이 따뜻한 위로 (2. 방수현) 살다가보면?이근배 둘째마당-깨달음 스스로 폭풍이 되어 저만 모르는 까맣고 예쁜 점 (2. 정혜윤) 점?도종환 운명 같은 것은 없다 (2 정규원) 아침?정현종 너무 많은 것을 그냥 받았다 (2. 신주영) 과수원에서? 마종기 절망을 이기는 법 (2 나재영) 담쟁이?도종환 송곳처럼 찌르는 말씀 (2 민재홍) 대추 한 알?장석주 뜨거운 사람, 향기로운 사람 (2 최유정) 너에게 묻는다?안도현 읽을수록 좋은 시 (2. 최혜지)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 마음이 괴로운 친구에게 (3. 최준식) 갈대?신경림 없으면 없는 대로 (2. 박나현) 부엌?임길택 나는 아름다운 사람일까? (2. 안예지)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정안면 음악은 나의 양지 (2 변성원) 양지?최재형 스스로 폭풍이 되어 (2. 윤예은) 폭풍?정호승 셋째마당-가족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람 밥상머리에 모여 (2. 구동현) 식구?유병록 나쁜 놈! (3. 정민구) 엄마?정채봉 순수했던 시절의 노래 (2년 성유라) 엄마 걱정?기형도 아빠가 고맙다 (2 안예지) 아버지의 마음?김현승 엄마는 못 고친다 (2 이지은) 말하지 않아도?서정홍 할머니, 안녕하시지요? (2 김세현) 함양 군내버스?조향미 무릎내 (2 이충희) 엄마 무릎?임길택 엄마도 강과 같아서 (2 성진우) 겨울강가에서?안도현 신 대신 온 사람 (2. 정다영) 가난하다는 것은?이상국 공부하기 싫은 날은 (2 공혜준) 늙은 사내의 시?서정주 내가 타는 커피가 맛있는 이유 (2. 이은주) 좋겠다?백창우 넷째마당-사랑, 그리움 내 그리운 이들이여 수첩에서 지워진 이름 (2 김유민) 우체국 계단에 앉아?김인자 짝사랑 (2 이주영) 낙엽?유치환 그리운 네게로 가서 (2 최고은) 별이 되었으면 해?강문숙 기다림은 기다림을 낳는다 (2 엄인경)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친구를 사귀려면 (2 장하나) 친구가 되기 위해서?허명희 다들 무엇을 하고 있을까 (2 한수민) 동창?천상병 우울, 그 이상의 것 (2 윤형철) 우울해지는 이유?원태연 그를 이렇게 보낼 수는 없습니다 (2 장선유) 님의 침묵?한용운 혼자가 그렇게 모여 (2. 양나영) 갈대밭에는?이지산 그날 운 것은 (2 구교민) 네가 가던 그날은?김춘수 좋은 것일수록 함께해야 (2 기강인) 산에 가면?조운 여친 이야기 2탄 (2 강철민) 당신?서정춘 다섯째마당-여유 유쾌한 반란 주인공들아, 힘내라 (2. 정규원) 주인공?정현스님 그 사람은 똥을 쌌을까? (2. 정욱진) 이 바쁜 때 웬 설사?김용택 진짜 큰 대접 (2. 조준희) 파안?고재종 놀라운 옛 사람들의 공부법 (2..정은수) 똥구멍 새까만 놈?심호택 진짜 눈에 뵈는 게 없다 (2 윤희승) 마빡맞기?박상욱 도동동당동, 이 흥겨운 가락 (2년 유수진) 형님?김지하 엄마가 아시면? (2. 양희도) 복종?곽재구 날이 더워서 더운 게 아니고 (2. 김재영) 아, 여름이 좋다?임종길 동생 혼나는 날 (2 이일한) 우는 아인 바보야? 학원, 데끼 요놈! (2. 기강인) 추억?이원진 진짜일수록 쉽다 (2. 정해성) 시인이란?서정홍 여섯째마당-삶과 사회 세상을 살피다 후레자식이 되기 싫다면 (2. 강유은) 바퀴―속도에 관한 명상?반칠환 오늘은 어제가 아니다 (2. 임아현) 새로운 길?윤동주 앞뒤가 뒤바뀐 이야기 (2. 서유진) 민들레와 개나리?서홍관 나중에 우리는 무엇을 셀까 (2. 안동휘) 감꽃?김준태 조랑말의 슬픔 (2. 이승언) 제주 조랑말?문충성 천천히 가야 볼 수 있다 (2. 유한성) 완행열차?허영자 뭐든 틈이 좀 있어야 (2. 유한성) 빈 자리가 필요하다?오규원 모든 걸 이기고 돌아온 사람 (2. 양한슬) 봄?이성부 진짜 이렇다면 큰일! (2 손주리) 어머니의 우리밀 사랑?서정홍 나 하나의 힘 (2. 이상엽) 나 하나 꽃 피어?조동화 가슴을 뛰게 만드는 시 (2. 이희준) 곽낙원?고은 후기―시가 나를 찾아왔어중학생, 시 읽기의 주체로 나서다 중학생 소설집 『로그인하시겠습니까』를 펴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이상대 선생님이 그 후속 작업으로 중학생 시감상집을 엮어서 내놓았다. 수년에 걸친 시 수업의 결실이기도 한 이 책 『로그인하詩겠습니까 2』는 중학생들을 시 감상의 주체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여타의 청소년용 시집과 확연하게 구분된다. 어른들이 권해 주는 ‘일방적’인 권장시가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시를 찾아 읽으면서 경험한 감동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부제도 이다. 각각의 시에 아이들이 붙인 감상은 자구(字句) 해석에 매달리지 않아서 오히려 뭉클하고 진솔하다. 혹 누군가 ‘과연 요즘 아이들이 시와 교감할 수 있을까’ 회의를 품고 있다면, 이 책은 그런 생각을 바꿔 놓기에 충분할 것이다. 시 감상 교육의 새로운 지평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는 어렵고 난해하다고 여기고 있다. 공부를 앞세워 시를 접한 까닭이다. 뜯어 분석하는 순간 시의 감동은 간데없고, 오히려 낯가림만 커진다. 시를 배울수록 시와 멀어진다는 역설은 시 교육의 현주소를 잘 말해 준다. 이런 현실 속에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시를 친해지게 할 것인가’―고민 끝에 엮은이가 택한 방식은 ‘편하게 읽기, 많이 읽기’이다. 기간을 길게 잡아서 스스로 시를 찾아 읽으며, 마음에 닿는 시가 있으면, 왜 그 시가 좋았는지 그 이유를 밝혀 ‘시 공책’에 써보는 것이다. 하루에 한 편이어도 좋고, 일주일에 한 편이어도 좋다. 그런 과정을 통해 과연 아이들이 시와 친해졌는가. 엮은이는 ‘시를 읽는 아이들의 가슴이 얼마나 따스하게 피어나는지를 지켜보는 일은 덤으로 얻는 감동’이었다며, 아이들과 시의 정서적 소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런 시 감상의 결과물을 추려 묶은 이 책은 스스로 맛보는 즐거움을 경험하는 것이야말로 시 교육의 시작임을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시 읽는 따뜻하고 착한 세상을 기대하며 바람직한 시 교육은 개개인을 평생 시 독자로 키워내는 것일 수 있다. 학창 시절을 거쳐 어른이 되면서 오히려 시를 더 가까이 하는, 그리하여 시를 통해 위로와 격려를 나누고 자신과 세상을 성찰하는 사회는 틀림없이 ‘착하고 따뜻한’ 사회일 것이다. 시야말로 사람답게 사는 상상력을 열어가는 길 아니겠는가. 그런 점에서 시험 대비용으로 전락한 현행 시 교육의 방향을 전면 재고할 때가 되었다. 사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시를 가르치기에만 급급했지 “어떻니? 좋았어?”라고 한 번도 묻지 않았다. ‘나’ ‘깨달음’ ‘가족’ ‘그리움‘ ’여유’ ‘삶과 사회’의 여섯 마당으로 구성된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첫 대답이 될 것이다. 중학생들의 시 읽기가 얼마나 더 다양한 주제로 확산될지, 시를 보는 안목이 얼마나 더 맑고 깊어질지는 이 책 이후의 일이 되리라. 이 책이 또래들의 본격적인 시 읽기에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학생뿐 아니라 시를 어떻게 가르칠지 고민하는 교사, 학부모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이게 시를 읽는 즐거움 내가 지금 처한 상황에서 그 시와 첫 만남을 가졌을 때, 시와 나 사이에서 일어나는 전율, 그 떨림을 맛보는 일―이게 시를 읽는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해 보면 시 공책은 그런 첫 만남을 기록한 일지였던 것 같다. ―후기 중에서


지리, 세상을 날다
서해문집 / 전국지리교사모임 지음 / 200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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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인문,사회전국지리교사모임 지음
지리는 팔딱팔딱 살아 있는 우리 삶이다 9명의 지리 교사가 세상에서 건져 올린, 21세기를 관통하는 21가지 지리 쟁점들 “나주평야 범람원” “서해안 리아스식 해안” “스칸디나비아 툰드라”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든 이미 학교를 졸업한 성인들이든 지리 과목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위와 같이 각종 지형과 기후, 자원 등을 암기한 기억이 날 것이다. 또한 글자를 외우는 것을 넘어서 각종 지도와 기호 등의 이미지까지 외워야 했으니, 지리는 ‘외울 것’만 많은 지긋지긋한 과목이었을 것이다. 한국의 입시 위주의 교육, 국영수 중심의 교육은 지리 과목을 교과서와 교실 안에 가두어 버렸다. 그러나 그런 답답한 구조를 그저 지켜만 보기에는 지리가 가진 중요성이 너무 크다. 실제로 세계 각 나라들은 세계화, 환경문제, 다문화주의 등 21세기 주요 이슈를 가르치기 위해 지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지리, 세상을 날다》에는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공간 문제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한 글 21편이 실려 있다. 특히 개인적 차원의 문제보다는 국가적·지구적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거나 그럴 필요가 있는 문제를 중심으로 다루어, 물리적 국경이 사라지고 전 세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금 21세기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이 책은 일상생활과 지리 지식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선다.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저자들의 목소리를 숨기려 하지 않는다. 지리는 공간과 공간의 차이를 규명해 사회 구성원들 간의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히는 학문이다. 이 이해와 소통을 가로막아온 개발지상주의와 제국주의, 편견과 이기심을 예리하게 비판하면서 생태주의와 민주주의가 중심이 되고,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사라지며, 각 개인과 사회의 차이가 존중받는 세상을 이야기한다.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공간 문제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한 글 21편이 실은 책. 특히 개인적 차원의 문제보다는 국가적·지구적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거나 그럴 필요가 있는 문제를 중심으로 다루어, 물리적 국경이 사라지고 전 세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금 21세기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또한, 이 책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저자들의 목소리를 숨기려 하지 않는다. 이해와 소통을 가로막아온 개발지상주의와 제국주의, 편견과 이기심을 예리하게 비판하면서 생태주의와 민주주의가 중심이 되고,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사라지며, 각 개인과 사회의 차이가 존중받는 세상을 이야기하는 책이다.들어가며 1장 세계 속의 우리, 우리가 보는 세계 장벽을 걷어치워라 - '국경 없는 유럽'을 보며 무엇을 배울 것인가 대한민국 재발견 프로젝트 - 지리적 상상력에 미래가 있다 고추, 배 타고 한국 오다 - 아메리카 농작물의 전파와 음식 문화 커피, 세계를 마시다 - 커피의 확산과 다양한 커피 문화 개고기와 말고기 - 100년 전 조선 여행자들의 2가지 시선 만주 사람은 개 짖는 소리를 낸다고? - 《북학의》를 통해 배우는 변화와 혁신 2장 차이를 존중하고 차별을 깨뜨리다 세계의 경찰, 그들의 정체 - 미국 자본의 약탈과 남아메리카의 저항 남과 북 구별 말고 잘 낳아 잘 기르자 - 인구라는 렌즈로 들여다보는 남북한 사회 국경 없는 마을에는 있고 서래 마을에는 없는 것 - 외국인 밀집 지역을 보는 이중적 시선 기아 사태가 즐겁다? - 세계 식량 문제의 현황과 그 원인 같은 도시 속 2개의 공간 - 사회적 양극화와 공간의 분리 3장 인간과 환경의 공존을 꿈꾸며 필요한 운하와 필요 없는 운하 - 가적운하를 통해 보는 한반도대운하 전통 마을의 친환경 마인드 - 전통 마을의 환경친화적 입지와 구조 도시에 바람을 불러 웰빙을 꿈꾼다 - 바람 길과 도시 환경 문제 그 많던 명태는 다 어디로 갔을까? - 기후 변화의 편익과 기회비용 10년이 안 돼도 강산은 변한다 - 인간이 만들어 낸 지형 변화 4장 우리의 공간을 줌-인! 아파트, 앉아라! - 경관의 측면으로 바라본 아파트 ‘어떤 나라'의 거리를 걷다 보면 - 사회주의 도시 평양을 통해 북한 사회 이해하기 서울을 사수하라 -행정수도 이전과 지역갈등 개천의 변신은 무죄? - 청계천 개발과 지대 법칙 인동 장씨는 알아도 인동은 모르는 이유 - 행정구역의 변천과 지역성의 변화 지리, 지긋지긋하다! “나주평야 범람원” “서해안 리아스식 해안” “데칸고원 목화”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든 이미 학교를 졸업한 성인들이든 지리 과목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위와 같이 각종 지형과 기후, 자원 등을 암기한 기억이 날 것이다. 또한 글자를 외우는 것을 넘어서 각종 지도와 기호 등의 이미지까지 외워야 했으니, 지리는 ‘외울 것’만 많은 지긋지긋한 과목이었을 것이다. 한국의 입시 위주의 교육, 국영수 중심의 교육은 지리 과목을 교과서와 교실 안에 가두어 버렸다. 그러나 그런 답답한 구조를 그저 지켜만 보기에는 지리가 가진 중요성이 너무 크다. 실제로 세계 각 나라들은 세계화, 환경문제, 다문화주의 등 21세기 주요 이슈를 가르치기 위해 지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지리 과목이 사회 과목과 통합되어 있으며, 일부 현장에서는 지리를 전공하지 않은 교사가 지리를 가르치는 경우도 있다. 유럽 대부분의 나라들은 지리를 독립된 과목으로 가르치고 있고,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교육에서 지리 과목을 없앤 일본도 1989년부터 지리와 사회를 분리시켰다. 우리가 교과 과정 개편의 모델로 삼은 미국도 초등학교 5학년부터는 지리를 독립된 과목으로 가르친다. 잊을 만하면 터져 나오는 독도 문제, 지구를 재앙으로 몰고 가는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해 우리 학생들이 올바르게 접근하고 인식하게 하는 방법은 바로 지리 교육의 강화에 있다. 지리는 팔딱팔딱 살아 있는 우리 삶이다! 《지리, 세상을 날다》에는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공간 문제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한 글 21편이 실려 있다. 특히 개인적 차원의 문제보다는 국가적·지구적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거나 그럴 필요가 있는 문제를 중심으로 다루어, 물리적 국경이 사라지고 전 세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금 21세기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지리를 알면 김치를 먹으면서 아메리카와 콜럼버스를 떠올리고, 길가에 버려진 종이 한 장을 보면서 시베리아 침엽수림의 남벌을 가슴 아파합니다. 또 우리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는 도시의 빌딩 숲을 보면서 삶의 터전을 빼앗겼을 누군가를 생각합니다. 지리는 우리 각자가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위치한 공간, 환경, 세계와의 얽힘 속에 공존한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지리는 단순한 ‘물산의 지리’나 ‘지명의 지리’를 넘어 우리 삶에 새로운 시각과 시선을 던져 주는 하나의 패러다임입니다.” “‘인구 증가로 식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토의 자연조건이 불리하기 때문이다’ ‘전근대적인 농업 방식 때문이다’ 등 기아 문제에 대한 우리들의 선입견은 사실과 거리가 먼 것이다. 기아 문제의 원인은 인구에 비해 전 세계 식량 공급량이 적은 것이 아니라, 일부 세력이 식량을 독점하고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공급량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데에 있다.” “수도권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비수도권이 수도권에 비해서 성장 속도가 더딜수록, 즉 수도권 중심의 불균등 발전이 심화될수록 비수도권의 불만은 누적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지역 갈등 해소 정책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이 책은 일상생활과 지리 지식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선다.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저자들의 목소리를 숨기려 하지 않는다. 지리는 공간과 공간의 차이를 규명해 사회 구성원들 간의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히는 학문이다. 이 이해와 소통을 가로막아온 개발지상주의와 제국주의, 편견과 이기심을 예리하게 비판하면서 생태주의와 민주주의가 중심이 되고,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사라지며, 각 개인과 사회의 차이가 존중받는 세상을 이야기한다. 지리, 세상을 날다 《지리, 세상을 날다》에는 세상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21편의 글들이 총 4장에 걸쳐 실려 있다. 1장 ‘세계 속의 우리, 우리가 보는 세계’에서는 한반도를 가르는 휴전선, 우리 국토, 한국적인 식재료 고추, 우리의 필수 기호품 커피를 통해 우리만의 시야를 넘어 세계 속에서 우리를 되짚어 보고, 오래전 우리를 찾은 외국인과 외국을 바라본 한국인의 기록을 통해 우리 일상의 사건이나 현상을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본다. 2장 ‘차이를 존중하고 차별을 깨뜨리다’에서는 공간을 통해 드러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북한과 남한 그리고 외국인과 내국인, 부유층과 빈곤층에 대한 이중적인 시선을 비판하고, 선입관과 편견을 넘어 다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색한다. 3장 ‘인간과 환경의 공존을 꿈꾸며’에서는 대운하, 도시, 주거, 온난화 문제 등 이 시대의 주요한 환경문제들을 지리적으로 검토해 보면서, 서구화와 개발주의가 가져온 폐해들을 지적하고 우리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4장 ‘우리의 공간을 줌-인!’에서는 삶의 공간을 좀 더 미시적으로 들어가 한국식 주거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아파트, 매일 두 다리로 걷거나 버스를 타고 가며 경험하는 도시 구조, 최근 지리적 이슈가 되고 있는 청계천 개발, 행정수도 이전과 행정구역 개편 등을 지리적 관점에서 검토하여 더 나은 삶터를 만들기 위한 대안을 찾아본다. 본문 중간중간에 사진 및 그림 약 120컷, 지도·도표·그래프 50여 컷, 각종 팁, 주석, 별면을 배치해 독자들이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색상과 참신한 디자인으로 책을 읽는 재미를 높였다. 《지리, 세상을 날다》는 지금까지 나온 지리 교양서들의 성과를 인정하고 받아 안으면서, 더 넓고 더 적극적인 지리적 사고와 실천을 내놓는 책이 될 것이다.


탈레스가 들려주는 평면도형 이야기
자음과모음 / 홍선호 지음 /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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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홍선호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99권. 점과 선과 면, 그리고 삼각형, 사각형, 원에 이르기까지 수학의 다양한 기하학적 개념들을 흥미있게 풀어냈다. 그리스에 기하학을 처음 들여온 탈레스와 함께 고대 이집트인들의 기하학, 3.14의 원주율을 알아낸 아르키메데스, 각 개념을 탄생시킨 고대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일화 등을 소개했다.첫 번째 수업 - 기하학의 시조, 탈레스 두 번째 수업 - 이집트 인들은 왜 다각형의 넓이를 구하려 했을까? 세 번째 수업 - 평면도형의 기본 요소 네 번째 수업 - 각 다섯 번째 수업 - 다각형 여섯 번째 수업 - 삼각형과 사각형 일곱 번째 수업 - 다각형의 내각과 외각 여덟 번째 수업 - 아르키메데스와 원주율 아홉 번째 수업 - 원의 세계 마지막 수업 - 탈레스의 반원기하학의 토대를 마련한 그리스 최초의 수학자 탈레스와 함께 떠나는 도형 여행! 도형의 기본 요소에서부터 다각형의 넓이 구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평면도형에 대한 모든 것을 그리스 수학자 탈레스와 함께 공부한다! ■평면도형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조건은 무엇일까? ‘맞꼭지각은 서로 같다’, ‘이등변삼각형의 두 밑각은 같다’ 와 같은 수학적 사실은 우리가 학교에서 기본적으로 배우는 내용이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삼각형의 각을 쉽게 구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실은 누가 알아낸 것일까? 그것은 바로 그리스의 수학자인 탈레스가 최초로 발견한 것이다. 이 책은 뛰어난 수학자 탈레스가 평면도형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강의 형식을 띄고 있다. 일방적으로 수학적인 사실을 주입시켜 도형 문제를 풀도록 이끄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왜 그러한 수학적 공식이 생겨나게 되었는지, 평면도형을 이루는 요소는 무엇인지 등 도형의 기본 원리를 하나하나 집어주고 있다.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도형 문제는 어렵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평면도형에 대한 새로운 흥미를 갖게 될 것이다. ■다양한 형태의 삼각형과 사각형의 넓이는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삼각형과 사각형에는 기본 형태가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삼각형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선의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각의 크기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무한한 형태의 삼각형이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도형의 넓이는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각각의 모양이 다르다 할지라도 우리는 삼각형 혹은 사각형의 넓이를 알 수 있다. 그것은 많은 수학자들이 ‘증명’이라는 방법을 통해 하나의 공식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어떤 과정을 통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공식이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또한 탈레스의 재미있는 강의를 통해 평면도형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확립하고, 논리적 입체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도덕을 위한 철학 통조림 : 달콤한 맛
주니어김영사 / 김용규 글, 이우일 그림 / 200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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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청소년 인문,사회김용규 글, 이우일 그림
왜 논술, 토론에 철학이 필요한가? 논술 문제나 토론에서 다루는 주제는 ‘보편적 주제’이다! ‘보편적 주제’란 고대로부터 오늘날까지 인류의 삶에 부단히 문제시 되어온 주제들이다. 예컨대, 자유와 평등의 문제, 사랑과 희생의 문제, 자연과 인간 문제, 개인과 사회 문제, 진리와 유토피아의 문제,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의 문제 문화와 생활의 문제… 등등. 이러한 문제들은 고대의 문제이자 오늘날 우리들의 문제인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고전’이란 사실인즉 ‘보편적 주제’에 대한 옛사람들의 글이고, 시사문제란 단지 ‘보편적 주제’에 대한 오늘 우리들의 문제인 것이다. 때문에 ‘보편적 주제’를 알아야 고전을 이해할 수도 있고, ‘보편적 주제’를 알아야 시사문제에 대한 바른 시각도 생기며, ‘보편적 주제’를 알아야 고전과 시사문제를 연결시킬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보편적 주제’들에 대한 선현들의 지혜가 곧 철학이다. 그렇다면 논술ㆍ토론 문제의 해결 비법은 곧 철학이다! 이미지 세대의 글 읽기를 도와주는 이우일의 ‘철학 삽화’! 이 책의 삽화는 \'도날드닭\'으로 널리 알려지고 \'노빈손 시리즈\'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이우일의 작품이다. 그동안 이우일의 일러스트는 단순한 ‘개그 삽화’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유쾌한 개그와 철학적 사유가 함께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이우일 삽화들은 이 책에 흥미와 이해를 더해 준다. 예를 들어, \'도덕을 위한 철학 통조림―매콤한 맛\' p.219의 삽화는 ‘나를 만드는 나’를 형상화시켰고, \'도덕을 위한 철학 통조림―달콤한 맛\' p.127의 삽화는 ‘에로스에서 아가페로’를 형상화 시킨 철학적 일러스트이다. 7. 끝이 좋으면 다 좋은가: 실용주의 8. 삶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 실존주의 1 9. 사랑은 어떻게 해야 하나: 실존주의 2 10. 쾌락적으로 살아도 괜찮은가: 쾌락주의 11. 행복은 어떻게 얻나: 급진적 구성주의
왜 춘추 전국 시대에 제자백가가 등장했을까?
자음과모음 / 신동준 지음, 이남고 그림 / 20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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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신동준 지음, 이남고 그림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시리즈 4권. 춘추 전국 시대를 알아보면서 제자백가가 등장한 배경을 이해하고, 각 사상이 어떻게 대립하고 융화됐는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알아본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중국의 역사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1. 중국 문명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2. 왜 순자는 맹자가 공자를 계승하지 않았다고 할까? 3. 공자가 말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제자백가는 어떻게 등장하게 됐을까? 1. 유학은 귀족들을 위한 학문일까? 2. 유학은 인위적인 학문일까? 3. 맹자가 공자의 진짜 후계자일까?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누가 유가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것일까? 1. 제자백가는 정말 유가와 다른 주장을 했을까? 2. 순자가 공자의 진짜 후계자일까?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찾아보기■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흔히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 교육의 경우,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이 ‘승자’를 중심으로만 해석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렇다 보니 기존의 교과서나 역사책을 뒤집을 법한 새로운 역사적 근거가 등장하더라도 역사책에는 쉽사리 반영되지 않고 있다. 원고와 피고를 비롯한 다채로운 증인들이 등장하는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은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에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역사 속 이야기를 판단할 수 있다.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교과서를 선별해 구성했다. 저자들 또한 한국사, 세계사를 직접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가 직접 집필해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낸다. 한편,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은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줄 것이다. ■ 순자, 맹자가 아니라 자신이 공자의 사상을 계승했다고 하는데... - 세계사 004 왜 춘추 전국 시대에 제자백가가 등장했을까? 기원전 8세기에서 기원전 3세기까지 무려 5백여 년 동안 지속된 춘추 전국시대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오랫동안 지속된 어지러운 세월이었다. 제자백가는 바로 이러한 혼란기에 등장했다. 제자백가 중 후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학파는 유가와 법가, 도가, 묵가 등 소위 ‘4가’이다. 춘추 전국 시대는 바로 이들 4가가 서로 치열한 논쟁을 전개한 시기이기도 했다. 춘추 전국 시대의 제자백가 가운데 한 명인 순자가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에 소장을 냈습니다. 소송을 건 상대는 공자에 버금가는 성인으로 추앙받는 맹자! 순자는 공자의 사상을 자신이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맹자에 의해 이단으로 몰려 공자의 사당에서 쫓겨났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소송을 제기한 원고 순자 측의 강패도 변호사는 제자백가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공자, 법가 사상을 집대성한 한비자 등을 증인으로 신청해 자신이 진정한 공자의 후계자임을 밝힌다. 피고 맹자의 학문은 유가가 아니라 오히려 묵가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반면, 피고 맹자 측의 제왕도 변호사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공자의 뜻을 널리 맹자의 진심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한다. 수천 년 동안 동양의 학문과 사상을 지배해 온 유가의 정통성은 과연 누구에게 전해졌을까? 세계사법정에서 모인 제자백가들의 치열한 설전을 따르며, 춘추 전국 시대의 특성과 제자백가의 등장 배경, 그들의 사상을 알아보자.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외우기에 바빴던 역사 교과서 속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교과서와 다른 관점의 의견도 읽어보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운다. ― 재판의 원고 순자와 피고 맹자, 양측의 변호사가 치열한 공방을 벌임으로써 혼란한 시대였던 춘추 전국 시대, 그만큼이나 혼란했던 제자백가의 사상을 자연스레 익힌다. ― 춘추 전국 시대를 알아보면서 제자백가가 등장한 배경을 이해하고, 각 사상이 어떻게 대립하고 융화됐는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알아본다.


왜 페르시아 전쟁이 일어났을까?
자음과모음 / 박재영 지음, 조진옥 그림 / 20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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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박재영 지음, 조진옥 그림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시리즈 3권. 페르시아 전쟁이 왜 일어났고,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그 역사적 의의는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고대 페르시아 제국과 그리스 도시국가들의 사회상도 생생히 들여다볼 수 있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추천의 글 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페르시아 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1. 페르시아는 어떤 나라였을까? 2. 그리스의 폴리스는 아테네와 스파르타뿐일까? 3. 페르시아 제국은 왜 그리스에 관심을 두게 되었을까?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페르시아 전쟁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1. 소아시아의 그리스 인들은 왜 페르시아의 지배에 반발했을까? 2.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은 전쟁에 대하여 어떤 태도를 보였을까? 3. 페르시아 전쟁의 주요 전투는 무엇이었을까?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페르시아 전쟁의 역사적 의의는 무엇일까? 1. 페르시아 전쟁 이후 역사는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찾아보기 참고문헌■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흔히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 교육의 경우,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이 ‘승자’를 중심으로만 해석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렇다 보니 기존의 교과서나 역사책을 뒤집을 법한 새로운 역사적 근거가 등장하더라도 역사책에는 쉽사리 반영되지 않고 있다. 원고와 피고를 비롯한 다채로운 증인들이 등장하는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은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에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역사 속 이야기를 판단할 수 있다.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교과서를 선별해 구성했다. 저자들 또한 한국사, 세계사를 직접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가 직접 집필해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낸다. 한편,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은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줄 것이다. ■ 서양의 관점에서 본 페르시아 전쟁을 뒤집어 보자~! - 세계사 003 왜 페르시아 전쟁이 일어났을까? 페르시아 전쟁을 다룬 기존의 영화나 책을 보면 페르시아는 야만의 세력이고, 이에 대항한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은 자유로운 민주주의 국가로 그려진다. 그런데 과연 페르시아는 무자비한 침략자이고, 그리스 인들은 용감한 민주주의 수호자였을까? 크세르크세스의 변호인 김딴지 변호사는 페르시아 전쟁에 대한 ‘오리엔트의 전제주의에 대항한 그리스 민주주의의 승리’,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얻은 서양 문명의 탄생’이라는 평가에 문제를 제기한다. 피고 레오니다스의 변호인 이대로는 페르시아 전쟁에서 그리스 인들은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웠으며, 이 전쟁의 승리로 그리스 세계의 자유를 지키고 이러한 그리스 문화를 기반으로 서양 문명이 발전하기 시작했음을 역설한다. 과연 크세르크세스는 페르시아 제국과, 페르시아 전쟁에 대한 재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세 번에 걸쳐 진행되는 재판에서 페르시아 전쟁은 왜 일어났는지, 페르시아 전쟁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페르시아 전쟁의 역사적 의의는 무엇인지 등을 알아보자.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외우기에 바빴던 역사 교과서 속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교과서와 다른 관점의 의견도 읽어보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운다. ― 재판의 원고 크세르크세스와 피고 레오니다스, 양측의 변호사가 치열한 공방을 벌임으로써 페르시아 전쟁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올바른 것인지 독자 스스로 판단할 기회를 제공한다. 충분한 사유가 필요한 변론 과정에서 논리력을 키운다. ― 페르시아 전쟁이 왜 일어났고,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그 역사적 의의는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고대 페르시아 제국과 그리스 도시국가들의 사회상도 생생히 들여다볼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사랑과 성의 역사
비룡소 / 루츠 판 다이크 지음, 전은경 옮김 / 2010.09.10
16,000원 ⟶ 14,400원(10% off)

비룡소청소년 자기관리루츠 판 다이크 지음, 전은경 옮김
즐거운 지식 시리즈 18권. 사춘기 청소년들이 가장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인 사랑에 관해 역사적, 인류학적 시각으로 접근한 책이다. 인류의 진화와 발전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역사를 사랑과 성이라는 틀을 통해 새롭게 들려준다. 인류의 역사에서 사랑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깨닫고, 사랑에 관하여 우리가 갖춰야 할 성숙한 태도는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지구의 탄생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 세계 곳곳에서 인류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거나 왜곡했으며 문명, 종교, 전쟁, 혁명 등 주요 역사적 사건들이 사랑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었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저자는 빈곤, 차별 등 현대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도 사랑에 있다고 역설한다.들어가며. 역사 속에는 언제나 사랑과 성이 있었다 1. 지구 최초의 사랑 두 개의 세포 기원전 20억 년 ~ 기원전 20만 년 ㆍ생명의 탄생 ㆍ성은 살아 남기 위한 도구? ㆍ털 없는 원숭이 2. 인류의 솔직한 첫사랑 하와와 아담 기원전 20만 년 ~ 기원전 10 만년 ㆍ에덴동산의 연인들 ㆍ세계 창조 신화들 ㆍ진화론과 지적 설계론 3. 아프리카의 유랑하는 사랑 줄라마와 지르마 기원전 10만 년 ~ 현재 ㆍ인류의 요람 아프리카 ㆍ유목민의 사랑 ㆍ남아프리카의 에이즈 문제 4.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색다른 사랑 프시케와 에로스 기원전 5000년 ~ 기원후 500년 ㆍ신들의 사랑과 성 ㆍ고대 그리스의 동성애 ㆍ화산재에 묻힌 로마인들의 삶 5. 아시아의 관능적인 사랑 샤크티와 시바 기원전 2000년 ~ 현재 ㆍ인도 '카마수트라에서 타지마할로' ㆍ중국 '전족에서 공산주의 핵가족으로' ㆍ일본 '신도에서 현대적인 게이샤로' 6. 유대교와 기독교의 엄격한 사랑 아브라함과 마리아 기원전 2000년 ~ 현재 ㆍ족장 아브라함과 그의 두 아내 ㆍ동정녀와 마녀 ㆍ낙농업자 테비에와 교황 베네딕토 16세 7. 아랍의 시적인 사랑 세헤라제데와 샤리아르 622년 ~ 현재 ㆍ예언자 무함마드와 사랑 ㆍ성인을 위한 이야기『아라비안 나이트』 ㆍ이슬람, 명예 살인 그리고 알 카에다에 관한 진실 8. 중세의 비극적인 사랑 줄리엣과 로미오 1000년 ~ 현재 ㆍ독일의 궁정 연애 시인과 이탈리아의 정열 ㆍ죽음까지 이르는 사랑『로미오와 줄리엣』 ㆍ괴테의 ?은 베르테르 "사랑이 아니면 죽음을!" 9. 식민주의의 이국적인 사랑 제인과 타잔 1450년 ~ 현재 ㆍ식민주의 판타지 '미녀와 야만인' ㆍ프로이트의 '억압과 무의식' ㆍ유럽과 아프리카의 사랑 10. 미국의 모순된 사랑 도리스와 록 1492년 ~ 현재 ㆍ북아메리카 원주민의 '두 개의 영혼' ㆍ성의 선구자 마거릿 생어와 알프레드 킨제이 ㆍ'섹스 금지!' 의 결과 11. 제국주의의 군사적인 사랑 줄과 열을 맞추어 1800년 ~ 1960년 ㆍ기계와 군인 ㆍ모스크바와 독일의 짧은 봄 ㆍ동쪽과 서쪽의 탁한 공기 12. 현대의 해방된 사랑 전쟁 대신 사랑을 1960년 ~ 1990년 ㆍ젊은이들이 외치다. "Make Love, Not War!" ㆍ하늘의 절반, 여성들의 움직임 ㆍ성 혁명의 물결 13. 성적 소수자들의 커밍아웃한 사랑 소수자와 다수자 1970년 ~ 현재 ㆍ소수자들이 입을 열다. "우리도 있어!" ㆍ장애인, 동성애자, 노인의 성 ㆍ휠체어에서 느끼는 갈망 14. 세계화의 불편한 사랑 인터넷과 제3세계 1990년 ~ 현재 ㆍ인터넷으로 건너간 사랑과 성 ㆍ남동쪽 나라로 향하는 사람들 ㆍ세계화된 사랑, 세계화된 성? 15. 미래의 사랑 내일? 내일! 현재 ~ ㆍ사정이 하루 만에 변할 수 있다는 것 감사의 말 사랑과 성의 연대기 찾아보기 진화, 종교, 신화, 문학, 대중문화, 미술 속에 담긴 사랑과 성의 다채롭고 깊이 있는 문화인류학 사춘기 청소년들이 가장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인 사랑에 관해 역사적, 인류학적 시각으로 접근한 『청소년을 위한 사랑과 성의 역사』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저자인 루츠 판 다이크는 우리나라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를 쓴 독일의 저널리스트로, 역사 분야의 작가이자 인권·평화 운동가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현재 우리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왜곡된 성 의식과 연애 문화가 만연해 있음에도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사랑을 배울 기회는 윤리 교과서의 단편적인 문구나 기초적인 성교육 수준에 머물러 있다. 혼란스러운 우리 시대의 청소년들이 사랑과 성의 참된 가치를 발견하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의 저자는 인류의 진화와 발전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역사를 사랑과 성이라는 틀을 통해 새롭게 들려주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이 책은 지구의 탄생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 세계 곳곳에서 인류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거나 왜곡했으며 문명, 종교, 전쟁, 혁명 등 주요 역사적 사건들이 사랑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었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저자는 빈곤, 차별 등 현대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도 사랑에 있다고 역설한다. 신화, 문학, 미술, 영화, 건축 같은 여러 가지 사례들이 함께 제시되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우며, 각 장마다 저자가 직·간접적으로 인터뷰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본문과 관련된 컬러 사진 자료가 들어가 있어 내용을 더욱 생생하게 받아들이게 해 준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인류의 역사에서 사랑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깨닫고, 사랑에 관하여 우리가 갖춰야 할 성숙한 태도는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사랑과 성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평화, 인권, 자유, 평등 등 인류의 변함없는 가치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다. 사춘기 아이들에게 사랑과 성의 근본적인 가치를 전하고자 하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도 이 책은 유용한 지침이 되어 준다. 사랑과 성의 역사에 관한 공정하고 균형 잡힌 시각 먼저 이 책은 지구 최초의 사랑은 바로 태곳적 원시 바다에서 일어난 두 세포의 결합이라고 정의함으로써 사랑과 성에 대한 협소한 시각을 비튼다. 그리고 서양사 위주의 세계사에서 벗어나 동아시아, 인도, 아랍 등 동양과 관련된 예시도 풍부하게 보여 줌으로써 인류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사랑에서 진정한 인간성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저자의 신념으로부터 나오게 된 책이다. 인권·평화 운동가답게 사랑과 성을 대하는 저자의 관점은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함을 지키고 있다. 다수의 인터뷰를 싣고 있는 것도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으려는 의도에 따른 것이다. 종교, 성적 소수자, 세계화 등 자칫 논란이 분분할 수 있는 미묘한 문제에 관해서도 저자는 인권이라는 확고한 기준을 바탕으로 서술하면서도 확실한 결말을 내리기보다는 독자들에게 생각의 여지를 남겨 두고 있다. 청소년 독자뿐 아니라 열린 시각으로 역사를 탐구하고자 하는 모든 독자들에게도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중등 전과목 필수 어휘력 사전
다락원 / 강승임 (지은이), 개꽃뽁 (그림) / 2022.09.26
29,000원 ⟶ 26,100원(10% off)

다락원청소년 학습강승임 (지은이), 개꽃뽁 (그림)
국어, 역사, 수학, 사회, 과학, 도덕, 예체능(음악, 미술, 체육) 전 과목의 필수 어휘를 다 담았다. 한자어 뜻풀이, 함께 알기, 동의어·반의어 등도 덧붙여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어휘를 먼저 과목별로 분류하고, 한 과목 내에서는 한 번 더 주제별로 분류했다. 내가 찾고 있는 어휘가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같은 주제 속 다른 어휘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경지식을 터득하고 교과서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1. 국어 (1) 아름다운 언어 예술, 시 (2) 느낌 충만한 여러 가지, 표현법 (3) 진짜 같은 가짜 이야기, 소설 (4) 여러 가지 글, 읽기·쓰기 (5) 의사소통하는 방법은? 듣기·말하기 (6) 도대체 언어가 뭐야? 언어 (7) 소리와 의미의 규칙, 음운과 단어 (8) 완결된 생각의 표현, 문장 2. 역사 (1) 인류 역사의 시작, 원시 시대~고대 (2) 지역 문화의 성립, 중세 (3) 지역 간의 교류, 중세의 변화 (4) 국민 국가로 가는 길, 근대 (5) 세계 대전과 다변화, 현대 (6) 우리 역사의 태동, 선사 시대~남북국 시대 (7) 부처님의 힘으로, 고려 시대 (8) 성리학적 질서와 변화, 조선 시대 (9) 수난과 극복, 일제 강점기와 근현대 3. 수학 (1) 수마다 빛깔이 있어, 수의 성질 (2) 답을 찾는 법, 문자와 식 (3) 변화를 수학으로 나타내기, 함수 (4) 모양과 크기의 법칙, 도형 (5) 복잡하면서도 단순한, 도형의 응용 (6) 생활 속 수학, 확률과 통계 4. 사회 (1) 자연환경과 인문 환경, 지리 (2) 다양한 삶의 방식, 문화 (3) 더불어 모여 사는 곳, 사회 (4) 갈등의 합리적 해결, 정치 (5) 강력한 사회적 약속, 법 (6) 만들고 나누고 쓰는 모든 활동, 경제 (7) 지역에 따른 경제 현상, 경제 지리 5. 과학 (1) 우리가 사는 곳, 지구 (2) 입자이거나 파동이거나, 빛·전기·열 (3) 보이는 것 너머 일어나는 일, 물질의 특성 (4) 생명 활동을 위한 구성, 생물의 기관과 특성 (5) 생명이란 무엇인가? 생명과 유전 (6) 물질의 변화 원리, 원자와 화학 반응 (7) 움직임의 원리, 힘과 에너지 (8) 지구 밖의 모습, 태양계와 우주 6. 도덕 (1) 사람답게 사는 첫걸음, 도덕의 기초 (2) 타인과 잘 지내기, 관계 윤리 (3) 더불어 잘 지내기, 공동체 윤리 (4) 갈등의 해결, 사회 윤리 (5) 정의롭고 평화로운 한반도, 국가가 나아갈 길 (6) 자연과 더불어 평화롭게, 지속 가능한 삶 7. 예체능 (1) 음악 _ 음악 공부의 시작, 음악의 기초 (2) 음악 _ 연주하고 노래하며, 여러 가지 음악 (3) 미술 _ 그리고 꾸미고, 미술의 기초와 종류 (4) 체육 _ 건강하게 힘차게, 건강과 스포츠 * 찾아보기전 과목 어휘를 다 담았다! 과목별·주제별로 어휘 공부하고, 문제 풀이로 실력 점검까지 확실하게! 『중등 전과목 필수 어휘력 사전』은 국어, 역사, 수학, 사회, 과학, 도덕, 예체능(음악, 미술, 체육) 전 과목의 필수 어휘를 다 담았어요. 한자어 뜻풀이, 함께 알기, 동의어·반의어 등도 덧붙여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어요. 어휘를 먼저 과목별로 분류하고, 한 과목 내에서는 한 번 더 주제별로 분류했어요. 내가 찾고 있는 어휘가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같은 주제 속 다른 어휘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경지식을 터득하고 교과서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에요. 학교에서, 집에서, 학원에서, 스터디카페에서! 내가 공부하는 곳 어디서든 이 책 한 권만 있다면, 궁금한 어휘를 즉시 찾아볼 수 있어요. 『중등 전과목 필수 어휘력 사전』으로 어휘의 기본 개념을 완벽하게 정복하고, 중학교 내신 만점을 노려보세요! 언제 어디서든 든든한 교과 친구, 필수 어휘력 사전으로 교과서 속 개념을 쉽게 찾아보자! 교과서를 공부하다 모르는 어휘가 많이 나오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지루해지기 십상입니다. 초등학교에 비해 공부하는 내용이 많고 어려워져, 자신감도 떨어지지요. 『중등 전과목 필수 어휘력 사전』은 교과서 속 궁금한 어휘를 빠르고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어요. 또 단순한 정의가 아니라 내신과 연계하여 필요한 개념들을 설명해요. 이 책 한 권만 있다면 어떤 과목을 공부하든 모르는 어휘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또한 과목별, 주제별 어휘 분류는 교과서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어휘들이 있는지만 쭉 살펴보아도 교과서의 큰 갈래가 머릿속에 잡힐 거에요. 교과서 속 기본 개념을 정복하면, 내신은 물론 고등학교 공부까지 대비할 수 있으니, 『중등 전과목 필수 어휘력 사전』으로 궁금한 어휘를 함께 찾아보고 공부해 봐요!


블레이드 1
놀(다산북스) / 팀 보울러 지음, 신선해 옮김 / 2012.02.08
13,800원 ⟶ 12,420원(10% off)

놀(다산북스)청소년 문학팀 보울러 지음, 신선해 옮김
작가 팀 보울러의 지독하게 아름답고 위험한 성장소설.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한 소년의 투쟁을 속도감 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어두웠던 과거를 묻고 스스로 숨어버린 소년 '블레이드'가, 다시금 과거의 사건을 마주 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1인칭 시점의 독특한 구성으로 보여준다. 팀 보울러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그동안 자신이 고수해온 판타지를 버리고 리얼리티를 선택했다. "영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범죄, 특히 칼을 사용한 폭력사건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집필을 시작했다. 십대들은 폭력을 막연하게 또래의 동경을 얻을 수 있는 도구나 용기의 상징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 폭력은 그것을 휘두르는 사람에게 가장 큰 고통을 몰고 온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태어나자마자 남의 집 앞에 버려졌던 블레이드는, 그 집에서 학대를 겪게 된다. 결국 그는 여덟 살 때 집에 불을 지르고 도망가고 그 일로 경찰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치르게 된다. 그 후 갈 곳 없는 소년들을 모아서 조직의 일원으로 키우는 자에게 발견된 그는 그 속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로 자라나게 된다. 하지만 열두 살 때 일어났던 한 사건 때문에 그는 끝없는 도주를 감행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바꿔놓을 여러 사람들이 만나게 된다. 마침내 그는 자신의 남아 있는 미래를 위해 과거와 다시 한 번 직면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소년의 거칠고 위험한 투쟁이 4권에 걸쳐 펼쳐진다.누구도 십대를 위해 이런 소설을 쓴 적은 없었다! 《리버보이》 작가 팀 보울러의 지독하게 아름답고 위험한 성장소설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한 소년의 투쟁을 속도감 있게 그려낸 소설. 어두웠던 과거를 묻고 스스로 숨어버린 소년 ‘블레이드’가, 다시금 과거의 사건을 마주 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1인칭 시점의 독특한 구성으로 보여준다. 팀 보울러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그동안 자신이 고수해온 ‘판타지’를 버리고 ‘리얼리티’를 선택했다. “영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범죄, 특히 칼을 사용한 폭력사건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집필을 시작했다. 십대들은 폭력을 막연하게 또래의 동경을 얻을 수 있는 도구나 용기의 상징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 폭력은 그것을 휘두르는 사람에게 가장 큰 고통을 몰고 온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소설 속 상황에서 지금 이 시대의 한 단면을 유추해보기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이 작품이 궁극적으로 얘기하고 있는 것은 ‘폭력’이 아닌 ‘치유’와 ‘성장’이다. 과거에 저지른 일 때문에 끝없이 추격당하던 소년은 어느 순간 자신이 저지른 일들을 직시할 용기를 얻게 된다. 그리고 자신에게 아직도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과 보듬고 싶은 미래가 남아 있다는 것을 서서히 깨닫게 된다. 총 4권에 걸쳐서 벌어지는 도망기 중 첫 번째에 해당되는 이번 편에서는, 과거를 숨기고 완벽한 은둔에 성공했다고 믿었던 블레이드를 서서히 조여 오는 과거의 그림자들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이 펼쳐진다. 동시에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블레이드의 과거와 추격자들의 정체에 대한 실마리, 추격을 피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과 실타래처럼 얽혀드는 새로운 사건들로 인해 소설적 재미가 더해진다. “내 나이 열다섯 살, 모든 도시가 나를 쫓고 있다” 『여덟 살. 나는 횡단보도 위에 서 있다. 교통을 마비시키고, 운전자들에게 욕지거리를 해댄다. 나는 그냥 여덟 살짜리 꼬맹이가 아니다. 나는 8년이란 세월을 살아낸 아이다. 아홉 살. 이전까지의 삶이 그저 나쁜 정도였다면, 이제는 거의 최악이다. 나 역시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나는 점점 더 위험한 인물이 되어가고 있다. 열 살, 열한 살……마침내 열다섯 살. 나는 소년이지만 더 이상 소년이 아니다. 이제 나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도망자가 되었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철저한 은둔 소년 블레이드. 그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1년 전 도시의 뒷골목으로 숨어들었다. 수백 개의 이름이 있지만 어느 것도 진짜 이름은 아니라고 말하는 그는, 뒷골목 소년으로 은밀하게 살아가는 법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의 비밀스러운 일상에 균열을 일으키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는데……. 자신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길거리 패거리의 의문사. 그리고 자신을 살해 용의자로 지목하는 뉴스기사들. 연이어 벌어지는 의심스러운 사건들.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들과 그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추격자들의 손길이 또다시 자신을 조여 오고 있다는 걸 깨달은 그는 또다시 끝없는 도주를 시작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순간 모든 사건의 목격자였던 소녀가 그에게 뜻밖의 제안을 하는데……. 사랑을 토대로 자아를 형성해나가야 하는 십대시절, 섣부른 폭력이 어떻게 한 소년의 영혼을 잠식해나가는지 가감 없이 묘사한 이 작품은, 거칠고 냉혹한 모습 뒤에 숨겨진 소년의 진심을 1인칭 시점의 서정적인 문장을 통해 호소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다들 거짓말은 나쁘다고 말한다. 사실을 말해라, 진실을 털어놔라, 거짓말은 안 된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나? 기억이 남아 있는 한 난 늘 거짓말만 일삼았다. 왜냐고? 내가 알았던 사람 중 내게 거짓말 하지 않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으니까. 그래, 안다. 당신이 무슨 생각하는지 안다. 내가 한 첫 번째 거짓말은 인생이 쉽다고 한 것이고 두 번째 거짓말은 아무도 필요 없다고 한 것이다. 탕!두 번째 총성이 울린다.나는 달린다. 잔디밭을 지나 울타리를 넘어 도로 위로 공장지대를 향해 질주한다. 구경꾼 양반, 날 막아설 생각일랑 접어라. 머리칼을 잡아당겨봤자 시간낭비다. 옳고 그른 것 따위, 난 모른다. 할멈은 죽었다. 내가 아는 건 그것뿐이다.


불량청춘 목록
자음과모음 / 박상률 지음 / 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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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박상률 지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 11권. 자신의 불량한 내면과 맞서는 진식과 그런 진식의 주먹이 부러운 버섯즙 패거리의 사건사고를 통해 불량청춘들의 꿈과 고민을 세밀하게 드러낸다. 더불어 좌절과 방황의 시간을 뛰어넘고 성장하는 그들의 모습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불량청춘들의 진짜 싸움은 주먹이 아니라 자기반성과 성찰로 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주인공 진식은 공부에 외모,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모범생 반장이다. 그의 아버지는 읍내 역 앞에서 구두닦이를 하는 주먹계의 전설 ‘불곰’이다. 하지만 폭력을 사용하지도, 전과라는 별 하나 달지도 않으며 팔에 새겨진 문신처럼 ‘차카게’ 사는 멋진 인물이다. 아버지를 닮아 흉기 같은 주먹을 가진 진식을 시기하고 세를 장악하려는 형근 일당. 일명 버섯즙 패거리는 진식과 그의 절친 현우에게 계속 시비를 걸어온다. 오토바이 체인으로 진식을 때려눕히려 했던 이른바 살인미수 사건으로 진식이 아버지, 불곰에게 훈계를 들어야 했던 버섯즙 패거리는 새끼 주먹계를 장악하기 위해 급기야는 주유소 습격 사건, 은빈 납치 사건을 벌이게 되는데….바람이 불면 물결이 치고 물결이 치면 바다가 흔들린다 희극으로 반복되는 것이 원래의 비극보다 훨씬 더 끔찍하다 씨 도둑은 못하는 법이다 전쟁 중에 가장 상수는 전쟁을 하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지 않아야 길하다 돌부리를 차면 제 발만 아프다 때로는 단호함이 모두에게 이롭다 습관은 의지적 운동을 본능적 운동으로 바꾼다 개 버릇 남 못 준다 눈 뜨고 도둑맞을 수 있다 뛰어봐야 부처님 손바닥이다 똥파리 쉬파리는 제 앉을 데를 용케 안다 사랑은 굳이 사랑이라 말하지 않는다 고름이 살 되는 법은 없다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는 데에 소금이 많이 필요한 건 아니다 바다가 그리우면 고기 잡는 법도 스스로 터득한다 사공이 바람의 방향은 바꿀 수 없지만 돛의 방향은 조정할 수 있다 귀인을 만나다 작품해설 작가의 말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박상률 신작소설! 불량청춘들의 존재 이유와 가치 고민과 좌절, 내면의 이야기 여기 불량한 청춘들의 목록을 제시한다! 불곰의 주먹을 가진 진식과 누가 봐도 불량한 ‘버섯즙’ 패거리 그들의 내부갈등과 외부갈등이 서로 역동적으로 얽혀 흘러간다. 불온한 꿈과 상상력에 휩싸여 불량한 시절을 보내지 않고 어른이 된 이 누구 있으랴.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의 열한 번째 책인『불량청춘 목록』은 ‘청소년문학’이란 단어조차 생소하던 시절『봄바람』(1995)이란 소설과 함께 청소년문학의 물꼬를 튼 작가 박상률의 신작소설이다. 청소년문학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박상률 작가는 시집, 희곡집, 동화책, 그림책 등 여러 장르를 통해 폭넓은 문학 세계를 구축함으로써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불량청춘 목록』은 자신의 불량한 내면과 맞서는 진식과 그런 진식의 주먹이 부러운 버섯즙 패거리의 사건사고를 통해 불량청춘들의 꿈과 고민을 세밀하게 드러낸다. 거기에 더해 좌절과 방황의 시간을 뛰어넘고 성장하는 그들의 모습을 잘 그려낸다. 진식의 진짜 싸움은 씻어도 씻어도 다시 들러붙는 은폐된 속불량과의 싸움이다. 그리고 불량청춘들의 진짜 싸움은 주먹이 아니라 자기반성과 성찰로 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누구나가 불량청춘이다. 청춘들의 고민과 좌절, 그리고 내면 여기 불량한 청춘들의 목록을 제시한다. 누가 봐도 불량해 보이는 불량청춘과 공부나 외모, 그 어떤 것도 뒤지지 않는 모범청춘이 함께 등장한다. 그러나 이 두 청춘 사이에는 ‘행동하는 대로 생각하느냐,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모범생으로 여겨지는 청춘들조차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언제든 불량해질 수 있는 내면을 가지고 있다. 단지 청춘은 자신의 불량한 내면을 다양하게 내보일 뿐이다. 아직 겪어보지 못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청춘은 늘 불안하다. 그리고 불안은 불량한 외피를 쓰고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그러나 불량청춘들의 일탈은 결국 그들의 내면을 돌아보게 하며 그들의 존재 이유와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그렇게 불안한 청춘들은 나를 돌아보며 성장하는 것이다.“장현우! 웬일이야? 이렇게 일찍 오고?” 현우가 짐짓 볼멘소리를 냈다. “나는 학교에 일찍 오면 안 되냐? 너는 일찍 와서 운동까지 하는 것 같더라?” 진식이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운동? 응, 운동장 뛰는 것. 그게 뭐, 운동까지야. 나도 아침마다 내가 왜 뛰는지도 모르면서 뛰어.” “뭐라구? 왜 뛰는 줄도 모르면서 뛴다구?” 현우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진식이는 현우의 표정에는 아랑곳없이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응. 달리지 않으면 불안하니까!” 뜻밖이었다. 진식이 입에서 ‘불안’이라는 말이 나오다니. 진식이는 모든 면에서 완벽해 보여 조금도 빈틈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불안하다니. 형근이가 허리춤에서 바로 오토바이 체인을 꺼냈다. 다른 아이들은 진식이를 둘러쌌다. 진식이가 아이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있을 정도로 컸다. 순식간에 가운데로 몰렸지만 진식이가 아이들을 내려다보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니들 지금 뭐하는 건데?” “보면 몰라? 니놈 손 좀 보려고 그런다!” 형근이가 체인을 오른손에 감아쥐고 진식이를 후려칠 자세를 취했다. “그래? 그럼 쳐봐!” 진식이는 짐짓 여유를 보이는 척하며 어디로 빠져나가야 할 것인지를 살폈다. 그러나 사람도 잘 다니지 않는 어두운 복도 끝 계단이라 마땅히 피할 곳이 보이지 않았다. (중략) “니 아버지가 불곰이라고? 니 아버지가 불곰이면 니 새끼도 불곰이냐?” “반장이라고 쟀지? 오늘 니 제삿날인 줄 알아.” “너 어차피 지금 독 안에 든 쥐야. 앞으로 우리 말 듣든가 체인으로 대갈통 깨지게 맞든가 알아서 해!” 진식이는 계속 아버지랑 한 공간에 있기가 어색해 병실을 나갔다. 아무도 진식이를 붙들지 않았다. 병실 밖으로 나온 진식이는 복도 구석에 있는 화장실부터 찾았다. 손을 닦고 싶어서였다.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닦아도 시원해지지 않는 손. 손을 닦고 싶다. 더러운 것, 좋지 않은 것은 모두 손을 통해 들어오는 것만 같았다. 그러니 틈만 나면 손을 깨끗이 하고 싶다. 손이 깨끗해야 착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무래도 자신의 불량기는 손안에 들어 있는 것 같았다.


그리스·로마 신화 2
파랑새 /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 정재승 (추천) /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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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청소년 인문,사회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 정재승 (추천)
아폴론의 이야기는 성장하는 모든 자아에게 생명의 기쁨을 불어넣는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아름다움을 그 자체로 사랑하게 만드는 아폴론과 꾀 많고 지혜로운 전령 헤르메스의 이야기는 지속 가능한 관계의 의미가 무엇인지 성숙하게 탐색하도록 만든다. 곡물과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가 딸 페르세포네를 잃은 슬픔, 그리고 순결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통해 우리가 이른바 어머니의 땅 ‘자궁’으로 여기는 회귀와 따뜻함의 상징성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살아있는 문학적 바이블이다. 신들의 사랑과 슬픔은 나약한 인간으로 하여금 감정을 사물로 상징화하여 영원함을 꿈꾸게 하는 원동력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 제2권은 인간의 창조 욕망의 발현으로 영원에의 창조성을 펼친다.추천의 글 6 아폴론 13 헤르메스 53 데메테르 89 아르테미스 135정재승이 추천하는 단 하나의 신화!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 신화적 상상력과 과학적 상상력의 만남 “사랑의 화살, 망각의 물, 통곡의 돌……. 전혀 상관없는 것들을 연결한 인지적 결과물이다. 뇌에서 벌어지는 추상적인 현상이 우리 곁의 실제적 사물들과 이어질 때 신화는 상상력의 보물을 쏟아낸다.” 정재승(뇌과학자) 아폴론의 이야기는 성장하는 모든 자아에게 생명의 기쁨을 불어넣는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아름다움을 그 자체로 사랑하게 만드는 아폴론과 꾀 많고 지혜로운 전령 헤르메스의 이야기는 지속 가능한 관계의 의미가 무엇인지 성숙하게 탐색하도록 만든다. 곡물과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가 딸 페르세포네를 잃은 슬픔, 그리고 순결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통해 우리가 이른바 어머니의 땅 ‘자궁’으로 여기는 회귀와 따뜻함의 상징성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살아있는 문학적 바이블이다. 신들의 사랑과 슬픔은 나약한 인간으로 하여금 감정을 사물로 상징화하여 영원함을 꿈꾸게 하는 원동력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 제2권은 인간의 창조 욕망의 발현으로 영원에의 창조성을 펼친다. 정재승 교수의 추천 키워드 - “창의성” 정재승(뇌과학자) 나는 중학생 때 그리스·로마 신화 책을 가방 속에 내내 넣고 다녔다. 이야기가 재미있기도 했거니와, 그리스·로마 신화는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그야말로 ‘상상력의 보물창고’였다. 누구나 갖고 싶은 온갖 뛰어난 능력, 세상을 지배하는 많은 진귀한 물건들이 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등장한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을 때면 엉뚱한 상상에 빠지곤 했다. 엄청난 예지능력을 가진다면, 나의 학교생활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내가 누구나 사랑에 빠뜨릴 수 있는 에로스의 화살을 가진다면, 짝사랑으로 고통받는 친구를 위해 많은걸 해줄 수 있었을 텐데 하면서 말이다. 이번 2권에도 독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나 역시 일찍이 히폴리토스처럼 아르테미스에 매료되었으며, 사랑에 빠지는 화살을 맞은 아폴론과 사랑을 거부하는 화살을 맞은 다프네의 비극적인 관계를 읽으며 어린 나이에도 가슴이 무척 아팠다. 그 후로는 월계수가 더 이상 ‘영광의 나무’가 아니라 ‘비극의 나무’로 인식되었을 정도다.이번 책에서는 ‘창의성’이라는 열쇳말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창의성이란 남들이 일반적으로 수행하는 생각과는 다른 사고과정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말한다. 그러니까 평범하게 생각하지 않고 엉뚱하게 발상하되, 더 나은 생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뜻한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인간의 가장 고등한 능력 중 하나다. 그리스·로마 신화에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력의 보물’들이 가득하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그저 억지스러운 발상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전혀 상관없는 것들을 서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인지적 결과물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사랑의 화살이라니, 망각의 물, 통곡의 돌이라니, 어떻게 이렇게 연결 지을 수 있을까? 뇌에서 벌어지는 추상적인 현상(사랑, 망각,슬픔 등)과 구체적인 사물(화살, 물, 돌 등)을 잇고 나니, 그것으로부터 수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진다. 그리스·로마 신화는 창의성의 교과서이다.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인스타그램에서도 직접 추천한, 바로 그 신화! 왜 지금, <그리스·로마 신화>일까?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이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인문학적 산물입니다. 인간은 왜 신들의 영역을 문학적 작품으로 표현하고 그것을 유구한 역사 속에서 반복하여 탐독해왔을까요? 그리고 왜 입에서 입으로 그 이야기를 딸과 아들들에게 들려주어온 것일까요? 아마도 완전함과 영원함을 추구하고 싶었던 인간의 마지막 염원의 영구적 표현이 바로 신화일 것입니다. 서양문화뿐만 아니라 동양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입으로 전해 문자로 기록하고 또다시 입으로 전달해온 살아있는 문화유산이 바로 신화입니다. 유럽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수상한 파랑새 <그리스•로마 신화>는 우리 사회 全세대를 아울러 끊임없는 학구적 영감을 불러일으켜온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추천하는 뇌과학의 12가지 인지적 키워드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신화 읽기를 제안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잊지 못할 지식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입니다. 신화를 무심코 지나쳐온 성인들에게도 인문학적 품위를 재정비하는 행복한 경험을 열어줄 것입니다. 신화가 우리의 인지적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정재승 교수가 각 권마다 정성스러운 추천사 집필과 키워드 제시를 통해 이 작품을 직접 추천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