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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와이즈베리 / 헨리 뢰디거 외 지음, 김아영 옮김 / 2014.12.05
14,000원 ⟶ 12,600원(10% off)

와이즈베리소설,일반헨리 뢰디거 외 지음, 김아영 옮김
125년의 학습 연구, 40년의 인지심리학 연구 성과, 11인의 학자가 10년간 수행한 ‘교육현장 개선을 위한 인지심리학의 응용’ 연구를 집대성한 하버드대학교 출간 교육학 명저! 자기주도학습은 틀렸다. 최고의 선수는 훌륭한 코치의 도움을 받는다. 밑줄 긋기, 강조하기, 벼락치기, 반복 학습, 집중 연습은 안다는 착각을 일으킬 뿐 그렇게 익힌 지식은 금세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공부할 때 가장 효과가 높다는 학습유형의 신화는 결코 증명된 적이 없다. 지식과 기술을 더 잘 배우고 더 오래 기억하고 필요할 때 즉각 떠올리게 하는 최고의 학습법은 무엇인가? 독보적 실력의 신경외과의사, 미식축구 챔피언 팀 코치, 꼴찌에서 일등이 된 의대생, 농업 기술을 독학으로 익힌 정원사, 88세의 피아니스트와 기억력 대회 우승자까지, 생생한 사례와 함께 과학적으로 검증된 학습법을 소개한다.머리말 1장 우리는 잘못된 방식으로 배우고 있다 2장 배우려면 먼저 인출하라 3장 뒤섞어서 연습하라 4장 어렵게 배워야 오래 남는다 5장 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6장 학습 유형이라는 신화 7장 꾸준한 노력은 뇌를 변화시킨다 8장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감사의 글 주 찾아보기학습 능력이 100세까지 행복한 인생을 만든다. 더 늦기 전에 공부 습관을 바꿔라! 125년의 학습 연구, 40년의 인지심리학 연구 성과, 11인의 학자가 10년간 수행한 ‘교육현장 개선을 위한 인지심리학의 응용’ 연구를 집대성한 하버드대학교 출간 교육학 명저! 미래학자들은 누구나 평생 대여섯 번은 직업을 바꾸어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식의 반감기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으며 산업의 질서가 순식간에 뒤바뀌어 사라지는 직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다가오는 3D 프린팅 기술과 사물인터넷의 상용화는 첨단산업이 아닌 일반 산업 분야에도 거대한 파괴적 혁신을 몰고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명문대나 서울 소재 대학을 보내기 위한 입시용 교육에 모든 학생이 내몰리며 첫 번째 직장을 얻는 데에도 확실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대학 간판을 따기 위한 공부에 대부분의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다. 하지만 문과는 졸업 후 바로 치킨을 튀기고, 이과는 벤처 창업 후 부도, 이후 자살 아니면 치킨집 창업으로 이어져 문과가 이과보다 유리하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이라는 자조적 유머가 말해주듯, 원하는 대학에 입학해도 단지 하나의 관문을 통과한 것일 뿐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한편, 무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는 비영리 교육단체 칸 아카데미와 온라인 공개강좌(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 등 굳이 비싼 등록금을 내지 않아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나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시대에 지식과 기술을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은 단연 인생을 살아가는 데 유리하다. 또한 뇌과학의 눈부신 발전에 따라 인간의 뇌는 불과 수십 년 전에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엄청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학습은 뇌를 변화시키며, 뇌를 변화시키면 더욱 효과적으로, 더 많은 지식을 축적할 수 있다. 학습이야말로 부익부 빈익빈이 극심한 분야다. 학습과 그 신경계적 기초에 대해서는 알아야 할 것이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즉시 적용해서 부작용 없이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는 실용적 전략과 원리들이 이미 나와 있다. 125년 전 시작되어 최근에 주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학습 연구를 통해 우리는 학습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다. 40여 년 전부터 시작된 인지심리학의 연구 성과는 학습 연구를 ‘학습의 과학’으로 정립했다. 우리는 이에 힘입어 성공담과 개인적 경험에 근거한 잘못된 믿음을 대체하는 진짜 효과적인 학습법에 대해 점점 더 많이 알게 되었다. ‘학습의 과학’을 집대성하는 이 책의 집필 과정은 대규모의 공동 프로젝트였다. 학습과 기억 연구에 매진해온 저명한 인지과학자 헨리 뢰디거와 마크 맥대니얼, 그리고 작가인 피터 브라운이 한 팀이 되어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집필했고, 수많은 사람들과 단체의 도움을 받았다. 이 책은 2002년 제임스 S. 맥도널 재단이 자금을 지원한 ‘교육 현장 개선을 위한 인지심리학의 응용’ 연구 덕분에 탄생했다. 책임 연구원 헨리 뢰디거를 비롯한 마크 맥대니얼과 9명의 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10년에 걸쳐 인지과학을 교육학에 적용하는 합동 연구를 수행했다. 이 외에도 미국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컬럼비아 중학교와 컬럼비아 고등학교에서의 학습 연구, 다트 뉴로사이언스의 지원을 받은 기억력 선수들에 대한 연구도 이 책에 수록되었다. 또한 하버드대학교 출판부에서는 인지과학자 5명을 별도로 선임하여 출간 전 원고의 세부 사항을 철저하게 검증했다. 대학생, 의사, 교수, 조종사, 작가, 음악가, 운동선수, 군인, 경찰, 보험회사, 자동차 정비업체 등 각계각층에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공유해준 덕택에 이 책은 연구 결과를 나열하는 대신 복잡한 지식과 기술에 통달하는 법을 깨달은 사람들의 살아숨쉬는 이야기를 가득 담게 되었다. 이 책은 학생과 교사를 비롯하여 비즈니스 현장


간호사를 간호하는 간호사
경향BP / 오성훈 (지은이) / 2020.06.04
13,500원 ⟶ 12,150원(10% off)

경향BP소설,일반오성훈 (지은이)
'간호사를 간호하는 간호사'로 활동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 대표 인플루언서 간호사 리딩널스 오성훈. 어느 날 동기가 다가와 너무 힘들다며 수액을 놔달라고 부탁한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동기를 보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간호사는 누가 간호해 줄까?' 그 이후 그는 신규 간호사 때 느꼈던 애환을 '신규 간호사 인계장'이라는 주제로 인스타그램에 글과 그림으로 연재했다. 선후배 간호사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SNS는 누적 조회 수 5,000만 회 이상을 달성하고 현재는 수만 명의 팔로워와 매일 소통하는 거대한 간호사 커뮤니티가 되었다. '대구·경북 코로나 병동 의료진이 부족합니다.' 대한간호사협회의 호소문을 보고 저자는 아내에게 의료 봉사를 다녀오고 싶다고 말을 꺼냈지만 아내는 단호하게 반대했다. 코로나 사태 최전방으로 향하겠다는 남편을 누가 잡지 않을 수 잇을까. 저자는 가족들이 반대할 걸 알지만 국민과 간호사를 위한 활동을 하는 한 사람으로서 현장으로 가지 않을 수 없었다. 1장에는 저자가 코로나 최전선서 보고, 듣고, 느낀 생생한 간호 현장 일기를 담았다. 2장에서는 캠퍼스의 낭만을 꿈꾸며 간호학과에 입학했지만 현실은 공부량, 실습, 과제 등으로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는 간호학과 학생에 대해, 3장에서는 배우려는 의지와 잘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매번 실수하고, 혼나고, 주눅이 들어 있는 신규 간호사에 대해, 4장에서는 환자 얼굴만 보고도 어떤 병명인지 맞히는 경지에 오른 경력 간호사에 관해 이야기한다. 후배 간호사들이 알아야 할 꿀팁과 조언도 아끼지 않고 담았다. 프롤로그 … 4 이 책에 쓰인 용어 … 7 PART 1. 코로나 전사의 일기 신혼 5개월, 아내 몰래 저지른 일 … 20 재난 영화 세트장 같은 그곳의 첫인상 … 24 청도 대남병원 앞에서의 기도 … 26 오늘부터 내게 무슨 일이 펼쳐질까 … 28 굳게 닫힌 철문을 열고 처음 마주한 정신과 폐쇄병동 환자들 … 30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그곳 … 32 내 인생 최고 난이도, 코로나 환자 인수인계 … 34 일촉즉발, 위기의 의료진 … 36 하루에도 몇 번씩 땀으로 하는 샤워 … 38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청도와의 작별인사 … 40 의료지원 파견 간호사가 국민에게 쓰는 편지 … 42 안동의료원에서의 새로운 시작 … 52 괜찮다지만 진짜 괜찮은 건 아니다 … 54 따뜻한 밥을 드리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합니다 … 56 서너 번씩 지퍼 열리는 불량 방호복 … 58 얼굴은 쓰라리지만 마음은 훈훈합니다 … 60 얼굴에 새겨진 상처, 국민의 가슴 속 훈장 … 62 확진자가 밀려온다, 걱정이 몰려온다 … 64 ‘코벤저스’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습니다 … 66 우리를 버티게 하는 또 다른 이유 ‘국민들의 응원’ … 68 보일 듯 말 듯 보이지 않는, 느낄 듯 말 듯 느끼지 못해 … 70 눈물 없이 할 수 없는 공포의 코로나 검사 … 72 재회한 지 3일 만에 다시 이별하게 된 어머니와 아들 … 74 일분일초도 눈을 뗄 수 없는 코로나 사태 환자 모니터링 … 76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고단했던 날에 대한 후회 없네 … 78 곳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감당해내는 간호사 … 82 PART 2. 어서 와, 간호학과는 처음이지? 학생 간호사 프로필 … 98 열공모드, 난 이 시대의 나이팅게일이 될 거야! … 100 간호학과 입학 전 캠퍼스 로망 … 102 꽃밭에는 꽃들이 모여 살고요~ … 104 고삼 끝 고사 시작 … 106 학생 간호사님 고마워요! … 108 1학년~4학년 간호 학생의 변천사 … 110 학점은 내가 받을게, 공부는 누가 할래? … 112 기본 간호학 실습 ‘웰컴 투 겨터파크’ … 114 흔한 간호학과 시험기간. jpg … 116 ‘나이팅게일 선서식’ 누구나 이 순간만큼은 훌륭한 간호사를 꿈꾼다 … 118 간호학의 에베레스트, 성인간호산 … 120 간호학 실습 ‘이것은 학생인가 기계인가’ … 122 보고 싶고, 듣고 싶고, 알고만 싶다 … 124 간호학회장의 흔한 초능력.jpg … 126 내가 간호학과를 다니는 건지, 간호학과가 나를 다니는 건지 … 128 믿는 만큼 잘될 거야, 힘들어도 조금만 힘내! … 130 병원 합격 소식. 여러분, 나도 신규 간호사랍니다 … 132 학생의 꽃, 국가고시 … 134 국가고시, “야! 너두 합격할 수 있어!” … 136 간호학과 졸업, 나도 간호사랍니다 … 138 RN아 반갑다! … 140 웨이팅게일, 하고 싶은 거 다 하기 … 142 사연1_터져버린 치마, 터져버린 웃음 … 144 사연2_웃으며 보기로 했는데 다시는 볼 수가 없네 … 147 사연3_지각인 줄 알았는데 저녁이라 천만다행 … 150 사연4_부르지도 않았는데 몸이 먼저 반응하네 … 154 사연5_그 누가 나에게 ‘꿀실습’이라 하였는가 … 157 학생 간호사를 위한 조언 간호학과에 잘 적응하는 꿀팁 … 160 실습 때 예쁨 받는 간호 학생 되기 … 162 병원 선택 시 고려할 기준 … 164 취업할 때 가장 중요한 5가지 … 166 입사 전 웨이팅게일 기간 어떻게 보내야 할까 … 168 PART 3. 신규 간호사 인계장 신규 간호사 프로필 … 172 신규 간호사의 첫 출근 … 174 오늘도 하얗게 불태웠다 … 176 독립: 독한 사람들 사이에서 입지를 다지는 것 … 178 상사병, 상사,병 … 180 출근 전 증후군 … 182 쌓여가는 폭풍업무, 깨져가는 유리멘탈 … 184 하루에 나는 몇 번 죄송할까? … 188 신규 간호사들이여 적자생존이라 … 190 버텨줘서 고마워, 내 다리야 … 192 신규 때 받은 매뉴얼, 실제 근무 땐 리뉴얼 … 194 보고 싶어서 만나고 싶어서 차라리 죽고만 싶어요 … 196 헥헥, 8시간 만에 처음 먹는 물 … 198 지금 내게 필요한 건? 그림자 분신술! … 200 흩날리는 미스트에 마음까지 촉촉하네 … 202 에이씨!-Abdominal Circumference … 204 Fluid Full Drop, 내 눈에선 눈물 Drop … 206 입원환자 받기 … 208 환자의 건강=나의 기쁨 … 210 라인 removal 멘탈 removal … 212 내가 붓는 게 붓는 게 아니야 … 214 내가 인계를 하는 건지, 인계가 나를 하는 건지 … 216 텅 빈 이 카트! 꽉 찬 내 마음! … 220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 222 명복, 열이 난다고 하셨을 때 땀 한 번 더 닦아드릴걸 … 224 벌써부터 퇴근하고 싶다, 비록 아직 출근 전이지만 … 228 데이 출근, 지금 이 새벽 시간 언제쯤 익숙해질까 … 230 날씨 좋고 기분도 좋고, 다 좋은데 이브닝 출근 … 232 달은 참 밝은데 출근하는 내 마음은 왜 이리 어두울까 … 234 퇴근 후 꿀 같은 휴식 어떻게 알차게 보낼까? … 236 이브닝 끝나고 먹는 야식은 0칼로리! … 238 나이트 끝나고 동기와 먹는 국밥은 꿀맛 … 240 간호사에게도 간호사가 필요합니다 … 242 언제나 내 편, 간호사로 버틸 수 있는 이유 … 244 언제나 옆에서 챙겨주시는 프리셉터 선생님 감사합니다 … 246 환자가 건네준 음료 한잔, 마음속 감동과 여유 한잔 … 248 느리고 더디지만 내일은 더 괜찮을 거예요 … 250 신규 간호사를 위한 조언 예쁨 받는 신규 간호사 되는 방법 … 252 죽어라 일하는데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면 … 255 신규 간호사 멘 경향BP 신간 보도자료 탈 털림 방지법 … 257 신규 간호사의 공부법 … 260 신규 간호사가 꼭 알아야 할 꿀팁 … 265 PART 4. 대한민국의 건강을 지키는 나의 이름은 '간호사'입니다. 경력 간호사 프로필 … 270 남들은 소확행, 난 지금 수액행 … 272 먹고살려고 일하는데 일이 못 먹고 살게 하네 … 274 내가 간호사인데 이것도 제대로 못해요? … 276 늘어가는 입원일, 쌓여가는 처방전 … 278 부러우면 지는 건데, 매일 진다 그들에게 … 280 병원에서 하지 말아야 할 ‘금지어’ … 282 출근과 동시에 발병, 퇴근과 동시에 완치 … 284 혈압 측정 중 혈압 오름 주의 … 286 인계타임 10분 전에 ER try, 오버타임 확정됨에 나는 cry … 288 간호사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 290 조금만 참아주세요, 서로가 행복해져요 … 292 다시는 오지 마세요, 아파야 또 오니까요 … 294 환자들과의 ‘설’전/추석 ‘전’쟁 … 296 크리스마스에는 근무를~ … 298 퇴원약과 고구마의 상관관계 … 300 아이오 챙기느라 아이는 힘이 드네 … 302 나는 라인을 잡을 테니 너는 FBS를 재거라 … 304 다급하게 울리는 인퓨전 펌프, 느긋하게 말하는 옆자리 할머니 … 306 모두들 잠든 새벽 3시, 다급하게 울리는 콜벨 … 308 그런즉 선임, 동기, 후임이 있을진대 그중 제일은 동기니라 … 310 아포와 세균만 멸균하지, 누가 내 월급까지 박멸하래 … 312 근무표 이러면 쓰나(NNN)! … 314 꿈에선 퇴근, 깨보니 출근 … 316 삼교대 너란 존재, 언제쯤 적응될까 … 318 쓰나오데에 잠 못 드는 밤 … 320 월요병이 없어서 참 좋아요! 매일이 월요일이라는 것 빼고 … 322 국제간호사의 날, 가치 있는 일 하는 널 응원해 … 324 저는 간호사입니다, 간호사를 존중해주세요 … 326 우리는 사람을 살리는 전문직, 간호사입니다 … 328 환자의 생명을 위해서라면, 오늘도 어김없이 불어튼 라면 … 330 환자를 위한 손 소독, 갈라져 가는 손 틈새 … 332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간호사, 자부심을 가지세요 … 334 그래요, 난 대한민국의 건강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간호사입니다 … 338 경력 간호사를 위한 조언 간호사 자존감 향상 글귀 … 340 Z세대 간호사와 함께 일하는 방법 … 342 ‘Latte Is Horse’ 꼰대 자가 진단 테스트 … 345 일에 대한 의미를 찾을 수 없는 매너리즘에 빠진 경력 간호사에게 … 347 간호사+a 행복한 간호사로 살아가기 … 350<KBS 9시 뉴스>, <MBC 뉴스데스크>, <JTBC 뉴스룸>등에 소개되어 전 국민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던 '코로나 전사의 일기' 주인공의 이야기 간호사는 누가 간호해주나요? ‘간호사를 간호하는 간호사’로 활동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 대표 인플루언서 간호사 리딩널스 오성훈. 어느 날 동기가 다가와 너무 힘들다며 수액을 놔달라고 부탁한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동기를 보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간호사는 누가 간호해 줄까?' 그 이후 그는 신규 간호사 때 느꼈던 애환을 ‘신규 간호사 인계장’이라는 주제로 인스타그램에 글과 그림으로 연재했다. 선후배 간호사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SNS는 누적 조회 수 5,000만 회 이상을 달성하고 현재는 수만 명의 팔로워와 매일 소통하는 거대한 간호사 커뮤니티가 되었다.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병원에 의료봉사 가다 ‘대구·경북 코로나 병동 의료진이 부족합니다.’ 대한간호사협회의 호소문을 보고 저자는 아내에게 의료 봉사를 다녀오고 싶다고 말을 꺼냈지만 아내는 단호하게 반대했다. 코로나 사태 최전방으로 향하겠다는 남편을 누가 잡지 않을 수 잇을까. 저자는 가족들이 반대할 걸 알지만 국민과 간호사를 위한 활동을 하는 한 사람으로서 현장으로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아내 몰래 지원서를 넣었고 코로나19 발생 초기 많은 확진자가 나왔던 청도 대남병원으로 근무지 발령을 받는다. 온몸을 감싼 보호복을 입고 일을 하다 보면 고글에 습기가 차고, 그 습기로 인해 시야까지 흐려졌다. 체력의 한계, 감염의 위험 등에서 목숨을 걸고 코로나와의 사투를 벌이는 이들은 서로를 ‘백의의 전사’라고 부른다. 1장에는 저자가 코로나 최전선서 보고, 듣고, 느낀 생생한 간호 현장 일기를 담았다. 어서 와, 간호학과는 처음이지? 저자는 간호학과 학생, 신규 간호사, N년차 경력 간호사 모두의 고충을 이해하고 그가 가진 긍정 에너지로 재치 있게 그들을 위로한다. 2장에서는 캠퍼스의 낭만을 꿈꾸며 간호학과에 입학했지만 현실은 공부량, 실습, 과제 등으로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는 간호학과 학생에 대해, 3장에서는 배우려는 의지와 잘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매번 실수하고, 혼나고, 주눅이 들어 있는 신규 간호사에 대해, 4장에서는 환자 얼굴만 보고도 어떤 병명인지 맞히는 경지에 오른 경력 간호사에 관해 이야기한다. 후배 간호사들이 알아야 할 꿀팁과 조언도 아끼지 않고 담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뒤에 숨은 주역들, 우리는 대한민국 간호사입니다. 2020년은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간호사의 해'이다. 더군다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며 감염병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각국의 모든 간호사에게 더욱 뜻깊은 해일 것이다. 국민들에게는 의료진의 헌신을 온몸으로 느끼는 해가 되었다. 『간호사를 간호하는 간호사』를 통해 그동안 듣지 못했던 대한민국 간호사의 속사정을 들어보자.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간호사의 편지’로 전 국민을 감동시킨 주인공이었던『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저자 김현아 간호사는 이 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 책은 그림으로 간호사의 희로애락을 거부감 없이 말하는 힘을 지녔다. 익살스러우면서도 애잔하다. 간호사인 누군가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경험이 떠오를 것이고 간호사가 될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직업을 미리 엿볼 기회가 될 것이며 간호사가 아닌 이에게는 간호사라는 직업을 다시 생각하게 할 것이다.”'대구·경북 코로나 병동 의료진이 부족합니다.'
사랑에 빠진 여인들 (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한정판)
을유문화사 /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은이), 손영주 (옮긴이) /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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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문화사소설,일반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은이), 손영주 (옮긴이)
을유세계문학전집 100권 출간을 기념하여 리커버판 5종이 출간되었다. 을유문화사만이 지닌 색깔에 워크룸의 디자인을 덧입힌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표지를 선보이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결이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이번 리커버 에디션으로 선정된 다섯 권 가운데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인 체험』,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현란한 세상』, D. H. 로렌스의 『사랑에 빠진 여인들』은 을유세계문학전집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언제나 새로운 걸작들을 발굴해 소개하고자 하는 본 전집의 의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소설뿐만 아니라 희곡 작품도 포함시켜 다양성을 담보했으며, 일본어, 독일어, 영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작품 들을 각각 하나씩 뽑아 다양한 언어권의 문학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구성 역시 보다 더 넓고 새로운 문학 세계를 선보이고자 하는 본 전집의 기조를 담고 있다.1장 자매 2장 숏랜즈 3장 교실 4장 다이버 5장 기차 안에서 6장 크렘 드 망트 7장 물신(物神) 8장 브래덜비 9장 석탄가루 10장 스케치북 11장 섬 12장 카펫을 깔며 13장 미노 14장 물놀이 파티 15장 일요일 저녁 16장 남자 대 남자 17장 산업계의 거물 18장 토끼 19장 달빛 20장 검투사처럼 21장 문턱 22장 여자 대 여자 23장 나들이 24장 죽음과 사랑 25장 결혼할 것인가 말 것인가 26장 의자 27장 야반도주 28장 폼퍼두어에 간 구드룬 29장 대륙으로 30장 눈 31장 눈에 파묻혀 32장 퇴장 주 해설 - 인류 문명의 끝에 선 사랑 판본 소개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연보을유세계문학전집 100권 출간을 기념하여 리커버판 5종이 출간되었다. 을유문화사만이 지닌 색깔에 워크룸의 디자인을 덧입힌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표지를 선보이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결이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이번 리커버 에디션으로 선정된 다섯 권 가운데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인 체험』,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현란한 세상』, D. H. 로렌스의 『사랑에 빠진 여인들』은 을유세계문학전집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언제나 새로운 걸작들을 발굴해 소개하고자 하는 본 전집의 의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한 소설뿐만 아니라 희곡 작품도 포함시켜 다양성을 담보했으며, 일본어, 독일어, 영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작품 들을 각각 하나씩 뽑아 다양한 언어권의 문학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구성 역시 보다 더 넓고 새로운 문학 세계를 선보이고자 하는 본 전집의 기조를 담고 있다. 1. 리커버 에디션 소개 을유세계문학전집 100권 출간을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은 총 5종으로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인 체험』,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현란한 세상』, D. H. 로렌스의 『사랑에 빠진 여인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안톤 체호프의 『체호프 희곡선』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표지를 바꾸는 데 그치지 않았다. 새로운 판본을 출간한다는 마음으로 전면적인 검수를 거쳤고, 역자의 협력을 통해 일부 번역 오류를 바로잡아 완성도를 높였다. 본문 종이로는 백상지를 사용해 더욱 강렬한 느낌을 선보인다. 새하얀 내지와 검은 글씨의 강렬한 콘트라스트는 원색과 추상적인 이미지를 조합한 표지와 일맥상통하도록 구성한 것이다. 표지 디자인은 ‘제안들’ 시리즈와 사뮈엘 베케트 선집 등을 출간하며 누구보다 개성적인 북디자인을 선보인 워크룸이 맡았다. 전형성 혹은 정형성을 벗어 던진 그들의 감각은 고전문학에 관한 고정관념을 부수고 새로운 화합물을 만들어 냈다. “껍데기와 내용물의 관계는 늘 복잡하다. 그건 마치 옷장에 걸려 있는 티셔츠와 당신 사이의 그것과 비슷하다. 너바나 프린트 티셔츠, 무지 다크 그레이 라운드넥 티셔츠, ‘Freedom’이라는 레터링이 큼직하게 박힌 60년대풍 나염 티셔츠, 주먹만 한 브랜드 로고가 자수 놓아진 백색 브이넥 티셔츠. 이중 어느 것도 당신 자체는 아니지만 또 당신과 아무 관련이 없는 것도 아니다. 내가 알고 있는 껍데기와 내용물의 관계란 대개 이런 식이다. 그렇다고도, 아니라고도 할 수 있는 어정쩡한 관계. 을유세계문학 리커버 작업을 진행하면서 나는 이 ‘어정쩡함’을 어렴풋이 드러내면서 동시에 최선을 다해 감추고 싶었다. 은유와 상징으로 가득한 명화를 앞세워 내가 읽은 글을 설명하는 일은 안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누군가 이게 뭐냐고 묻는다면, 소리가 나지 않는 이어폰을 낀 채 아무 소리도 못 들은 척 빙긋 웃기만 하는 중학교 2학년생처럼 굴고 싶었다. 다섯 가지 색과 도형을 고르는 틈틈이 나는 십자말풀이 놀이를 했다. 두 단어가 가운데 글자 하나를 공유하며 십자로 퍼져나가는 순간은 늘 아름다웠다. 난 내가 만든 표지들이 그 가운데 글자 같았으면 좋겠다고 소원했다.” - 워크룸 김형진 대표(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표지 디자인) 2. 수록작 소개 『개인적인 체험』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오에 겐자부로의 대표작 가운데 가장 읽기 쉽고 드라마틱한 작품이다.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게 되면서 그 현실에서 도망치려 드는 주인공의 심리를 날카롭게 그려낸 이 작품은 출구 없는 현실에 놓인 현대인에게 재생의 희망은 있는지 물음을 던지는 수작이다.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독일 교양 소설의 전통과 성장소설 특유의 감수성을 완벽하게 결합시킨 작품으로, 주제를 관통하는 대담한 묘사가 돋보인다. 전통적인 인도주의의 이상에 영감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랑에 빠진 여인들』은 『채털리 부인의 여인』으로 유명한 작가 D. H. 로렌스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 19세기 말을 배경으로 낯설고도 새로운 사랑의 비전을 제시한다. 사랑마저도 관념을 통해 파악하는 인물들의 냉소적인 대화는 실로 어떤 지적(知的) 멸망을 예감케 하며, 그 세기말의 정신적 폐허에서 사랑의 가치를 재구성하려는 시도가 허무함과 감동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현란한 세상』은 20세기 망명자의 삶을 현란한 디테일 속에 녹여 넣은 소설로, 앞의 세 작품과는 다른 기법을 사용한다. 앞선 세 소설은 전통적인 서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진행하지만, 『현란한 세상』은 현실과 환영, 깨어 있음과 꿈꾸는 것의 경계조차 허무는 마술적 사실주의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체호프 희곡선』은 이번 리커버 에디션에서 유일한 희곡 작품집이다. 셰익스피어 이후 최고의 극작가이자 20세기 연극의 포문을 연 인물로 평가받는 안톤 체호프의 대표 희곡들이 수록돼 있다. 「갈매기」, 「바냐 삼촌」 등이 담긴 이 작품집은 현대극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문호의 작품 세계를 오롯이 보여 준다. 어느 날 아침 어슐라와 구드룬 브랑웬은 벨도버의 아버지 집 퇴창에 앉아 일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슬레이어즈 4
대원씨아이(단행본) / 칸자카 하지메 (지은이), 아라이즈미 루이 (그림), 김영종 (옮긴이) / 2020.04.28
7,000원 ⟶ 6,300원(10% off)

대원씨아이(단행본)소설,일반칸자카 하지메 (지은이), 아라이즈미 루이 (그림), 김영종 (옮긴이)
실피르의 호위로 세이룬 시티에 도착한 두 사람. 하지만 지금 마을은 집안 싸움으로 인해 한창 소동이 벌어지는 중이었다. 암살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1왕자가 궁정을 탈출한 것. 비련의 왕자라니 묘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긴 하지만 세이룬의 왕자라면 바로 그 지저분한 아재 필 왕자가 아닌가!내키지 않지만 그렇다고 내버려 둘 수도 없는 노릇. 사건의 흑막으로 보이는 필 왕자의 동생을 찾던 중 다시 마족의 그림자가 눈에 들어오는데. 아니, 표적은 다름 아닌 리나 자신? 판타지 소설의 금자탑, 여기 다시 등장!1. 항상 그렇지.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관계자 2. 왜 날 노려?! 내가 대체 뭘 했다고? 3. 세이룬, 집안싸움의 절정! 4. 결판은 일단 내두자 작가 후기 라이트노벨의 전설이 돌아왔다누계 판매부수 2,000만 부, 역대 라이트노벨 중 최고의 히트작 자리를 30년 동안 지키고 있는 『슬레이어즈』. 라이트노벨 시장이 정착되는 데 가장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품이다. 원작 소설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고, ‘라이트노벨 히트작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판매부수를 늘리는’ 현재의 공식 역시 이 작품을 통해 정립되었다, 대부분의 라이트노벨이 이 작품의 영향을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많은 독자들이 ‘드래곤 슬레이브’의 주문 영창을 따라하거나 따라하는 친구를 본 적 있을 것이다. 오늘도 기운차게 여행 중인 천재 마도사이자 전사인 리나 인버스 & 실력파 미남 용병 가우리 가브리에프.실피르의 호위로 세이룬 시티에 도착한 두 사람. 하지만 지금 마을은 집안 싸움으로 인해 한창 소동이 벌어지는 중이었다. 암살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1왕자가 궁정을 탈출한 것. 비련의 왕자라니 묘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긴 하지만 세이룬의 왕자라면 바로 그 지저분한 아재 필 왕자가 아닌가!내키지 않지만 그렇다고 내버려 둘 수도 없는 노릇. 사건의 흑막으로 보이는 필 왕자의 동생을 찾던 중 다시 마족의 그림자가 눈에 들어오는데. 아니, 표적은 다름 아닌 리나 자신?!판타지 소설의 금자탑, 여기 다시 등장!


마당을 나온 암탉
사계절 / 황선미 (지은이), 윤예지 (그림) / 2020.04.29
16,500원 ⟶ 14,850원(10% off)

사계절소설,일반황선미 (지은이), 윤예지 (그림)
2000년 5월 출간한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이 2020년 올해로 스무 살을 맞았다. 사실주의 동화가 우위를 점하던 시절, '우화'라는 낯선 형식에 '죽음'을 전면에 내세운 이 작품은 어린이문학판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2010년 국내 동화로는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백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마당>은 2020년 출간 20주년을 맞아 성인 독자를 위한 윤예지 화가의 새로운 해석을 담은 특별판 양장본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마당>은 출간 당시에는 '꿈과 소망' '모성'이라는 키워드로 어린이 독자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그 뒤 우리 사회의 변화에 따라 <마당>은 닭과 오리라는 이족의 결합에서 '대안가족' '다문화가족' '새로운 공동체'라는 키워드를 읽어 내기도 하고, 폐계 암탉 잎싹의 당당한 홀로서기를 보여 주는 '페미니즘' 서사로도 손색이 없다. 또 잎싹과 나그네, 초록머리를 통해 '정체성' '나다움'의 문제를 고민하는 계기도 되었다. 그런가 하면 천적 관계에 있는 족제비와 잎싹이 어린 자식을 보호해야 하는 어른으로서 보여 준 '연대와 공감'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일반소설로 번역되어 나온 이 작품은 성인들의 시선에서 보면 더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다.알을 낳지 않겠어! 9 닭장을 나오다 19 마당 식구들 32 친구 46 이별과 만남 63 마당을 나오다 89 떠돌이와 사냥꾼 103 엄마, 나는 거릴 수밖에 없어 122 저수지의 나그네들 140 사냥꾼을 사냥하다 158 아카시아꽃처럼 눈이 내릴 때 182 작가의 말 192“다른 암탉처럼 살았다면, 그랬다면 사는 게 쓸쓸하고 지겹지 않았을걸.” 혐오와 경계를 넘어, 살아 있는 모든 것과 연대하는 잎싹의 힘찬 여정 20주년 특별판 출간 2000년 5월 출간한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이하 『마당』)이 올해로 스무 살을 맞았다. 사실주의 동화가 우위를 점하던 시절, ‘우화’라는 낯선 형식에 ‘죽음’을 전면에 내세운 이 작품은 어린이문학판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2010년 국내 동화로는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백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마당』은 2020년 출간 20주년을 맞아 성인 독자를 위한 윤예지 화가의 새로운 해석을 담은 특별판 양장본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마당』은 출간 당시에는 ‘꿈과 소망’ ‘모성’이라는 키워드로 어린이 독자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그 뒤 우리 사회의 변화에 따라 『마당』은 닭과 오리라는 이족의 결합에서 ‘대안가족’ ‘다문화가족’ ‘새로운 공동체’라는 키워드를 읽어 내기도 하고, 폐계 암탉 잎싹의 당당한 홀로서기를 보여 주는 ‘페미니즘’ 서사로도 손색이 없다. 또 잎싹과 나그네, 초록머리를 통해 ‘정체성’ ‘나다움’의 문제를 고민하는 계기도 되었다. 그런가 하면 천적 관계에 있는 족제비와 잎싹이 어린 자식을 보호해야 하는 어른으로서 보여 준 ‘연대와 공감’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일반소설로 번역되어 나온 이 작품은 성인들의 시선에서 보면 더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우리 사회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읽히는 고전 족제비한테 날개를 물려 날 수 없게 된 청둥오리 ‘나그네’는 자기 무리를 따라 날아가지 못해 마당에 머무는 경계인으로 나온다. 알을 품어 병아리를 보겠다는 소망을 품었지만 결국 폐계로 버려진 잎싹을 구덩이에서 구해 준 나그네는 잎싹과 친구가 된다. ‘초록머리’는 잎싹이 품어 세상에 나온 오리로 자신의 정체성을 모르고 지내다가 청둥오리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나그네와 청둥오리는 둘 다 경계인, 소수자의 모습을 보여 주지만 방향성은 서로 다르다. 나그네가 무리에서 소외돼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갔다면 초록머리는 당당하게 자신의 사회 속으로 들어간다. 잎싹을 비롯한 마당 식구들까지 모든 동물이 우리 사회의 인간 군상을 보여 주는 이 작품은 시대와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역동적이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우리 시대의 새로운 고전이다. 여전히 질문을 던지는 지금 우리 모두의 문학 작가는 동물의 생태적 특성에 인간의 삶을 정교하게 입혔고, 잎싹과 초록머리를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과 자유의지를 그려냈다. 독자들이 읽어 낸 ‘모성’은 결국 ‘소망’이었고, 그소망은 바로 나는 누구이고 무엇이며 왜 사는지에 대한 철학적 명제이기도 하다. 『마당』은 2000년대 초 급부상한 어린이문학에 새로운 분기점을 마련한 작품이기도 하다. 당혹감으로 다가왔던, 잎싹이 족제비와 그 새끼들에게 자신의 몸을 내어주는 결말은 해피엔딩이라는 동화의 정석을 깨고 ‘죽음’을 전면에 내세워 어린이문학에 대한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되었고, 어린이만 읽는 책처럼 여겨졌던 동화를 어린이를 비롯해 어른들까지 즐길 수 있는 장르로 확장하는 역할을 했다. 지극히 평범하고 보잘것없는, 오직 알을 낳기 위해 존재했던 암탉은 스스로에게 ‘잎싹’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그렇게 소망하던 ‘마당’으로 나갔지만 그곳 역시 온갖 편견과 부조리로 가득 찬 세상임을 깨달은 잎싹은 저수지라는, 훨씬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 이미 늙고 지쳤지만 야생 닭으로 존엄하게 삶을 마감한다. 평범하지만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사는 것은 이토록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다. 하지만 잎싹의 이 위대한 여정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인생의 큰 화두를 조용히 던진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힘찬 날갯짓 2000년 5월에 출간한 『마당』은 주인공 잎싹처럼 처음엔 평단의 환영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고, 교과서 등에 꾸준히 수록되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2011년 5월 국내 창작동화로는 첫 밀리언셀러 작품으로 기록되는 영광을 얻었고, 연이어 100만부를 돌파한 작가의 『나쁜 어린이표』와 함께 축하 자리를 갖기도 했다. 그해 7월 오돌또기와 명필름 제작으로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개봉했고,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다 관객 220만 명 동원이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마당』은 전 세계 29개국으로 번역 출간한 작품으로, 2012년 폴란드 ‘올해의 아름다운 책’에 선정되었고, 2013년에는 미국 펭귄출판사에서 번역한 첫 번째 한국 작품이 되었다. 다음해 2014년에는 한국 작품 최초로 영국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누적 판매 180만 부를 달성한 『마당』은 현재 판소리극으로 제작 중인데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연극, 뮤지컬, 국악극 등 OSMU(원소스멀티유즈)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특별한 그림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포스터와 광고 작업을 하고 있는 윤예지 화가는 이번 20주년 특별판 작업에 참여했다. 성인들을 위한 새로운 해석을 어떻게 해낼지 궁금했는데 윤예지는 자신이 읽어낸 감정을 고스란히 그림에 담았다. 유명한 책이라 내용은 대충 알았지만 막상 책으로 읽으니 굉장히 흥미롭고 절절해서 울기까지 했다는, 독자로서의 사적인 독후감을 한 장 한 장 정성들여 표현했다. 소중한 것들은 오래 머물지 않기에 모든 것을 빠뜨리지 않고 기억하려던 잎싹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시간과 감정의 흐름을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화려한 별색에 섬세하게 담아낸 윤예지의 그림은 그야말로 20주년을 특별하게 빛내 준다."다른 암탉처럼 살았다면, 그랬다면 사는 게 쓸쓸하고 지겹지 않았을걸. 이제는 모르겠어.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나그네를 생각해 봐. 자기 족속이 떠난 뒤부터 죽 외톨이였어. 야생 오리도 아니고 집오리도 아닌 채로 산다는 건 고달픈 일이야.” 잎싹은 쓸쓸한 날이 많았다. 나는 재미에 푹 빠져 버린 초록머리가 온종일 저수지에만 있어서, 잎싹은 갈대숲을 거닐거나 비탈에 올라가서 초록머리가 헤엄치고 나는 모습을 바라보곤 했다.


더블 딥 시나리오
지식노마드 / 김광석 (지은이)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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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노마드소설,일반김광석 (지은이)
2020 경제에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이라는 블랙 스완(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사건)이 나타났다.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팬데믹으로 선언했다.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이전부터 경고해 왔던 ‘팬데믹이 현실이 된 것이다. 2020 한국 경제는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으로 더블 딥(double dip)이 현실화 되고 있다. 2019년 한국 경제는 어려운 상황을 지나서 2019년 말부터 완만하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었다. 그래서 2020년에 완만한 회복세를 기대케 했던 경제가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으로 2020년 2월부터 다시 급랭하기 시작했다. 이제 우리는 가장 일어나지 않길 바랐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급박한 위기에는 비상한 속도로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비상한 행동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려면 행동하기 전에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의사결정이 필수적이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의 긴급 수정경제전망은 자칫 공포에 휩쓸리기 쉬운 위기의 한복판에서 올바르게 상황의 변화를 읽고, 개인·기업·국가 등 각 경제 주체가 최선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1장 더블딥이오는가? 코로나19 사태 전과 후의 변화 주요 기관들의 경제전망 수정 2장 팬데믹의경제적충격 14세기 페스트 되돌아보기 2003년 사스 사태 되돌아보기 2015년 메르스 사태 되돌아보기 3장 중국의경제적위상변화와코로나19사태 거시경제 관점에서의 변화 글로벌 벨류체인 관점에서의 변화 4장 코로나19사태의파급영향시나리오 2020년 시대상이 된 코로나19 코로나19의 한국경제 파급 영향 시나리오 통화정책 : 기준금리는 추가 인하할까? 재정정책 : 추경은 어떻게 쓰일까? 5장 2020년수정경제전망 2020년 수정경제전망의 주요 전제 2020년 한국경제 전망과 대응 전략 부록 1. 주요 투자은행의 세계경제 및 주요국 성장률 전망 2. 주요 투자은행의 아시아 주요국 경제지표 전망 미주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충격,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의 긴급 수정경제전망! 개인, 기업, 국가의 경제적 의사결정에 꼭 반영해야 할 핵심적인 변화를 명쾌하게 분석, 제시한다. 2020 경제에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이라는 블랙 스완(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사건)이 나타났다.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팬데믹으로 선언했다.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이전부터 경고해 왔던 ‘팬데믹이 현실이 된 것이다. 2020 한국 경제는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으로 더블 딥(double dip)이 현실화 되고 있다. 2019년 한국 경제는 어려운 상황을 지나서 2019년 말부터 완만하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었다. 그래서 2020년에 완만한 회복세를 기대케 했던 경제가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으로 2020년 2월부터 다시 급랭하기 시작했다. 이제 우리는 가장 일어나지 않길 바랐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급박한 위기에는 비상한 속도로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비상한 행동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려면 행동하기 전에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의사결정이 필수적이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의 긴급 수정경제전망은 자칫 공포에 휩쓸리기 쉬운 위기의 한복판에서 올바르게 상황의 변화를 읽고, 개인·기업·국가 등 각 경제 주체가 최선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위기 극복의 출발점은 위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현실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저자는 국내외의 분석을 종합해서 2020 한국경제에 ‘더블 딥 시나리오’가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세계 주요국의 중요한 정책적 대응, 한국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등의 재정정책, 기준금리 등의 통화 정책의 변화 방향을 분석하고, 그 속에서 개인과 기업은 무엇을 바꾸고, 어떤 기회를 찾을 수 있는지 차분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오랫동안 경제연구소에서 경제 전망을 수행해온 전문가이다. 긴급 사태를 맞아 국내외 주요 기구의 최신 수정경제전망 내용을 종합하고 여기에 저자의 분석과 예측을 더해서 최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경제를 전망하고 대응 방향을 제시하는 저자의 접근법은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이다.IMF는 2020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3.3%에서 3.2%로, 중국 경제성장률을 6.0%에서 5.6%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앞의 책에서 한국 경제성장률이 2019년 2.0%에서 2020년 2.2%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전망치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2020년 한국경제는 어떻게 펼쳐질까? 주요 경제연구기관들은 잇달아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있다. 스탠다드 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1분기 2.8% 수준에 그치고 연간 5.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을 0.5%p 하향 조정한 셈이다. 또한 3월에 바이러스가 진압되기 시작하고 실물경기가 개선되더라도 당분간 성장률이 큰 폭으로 반등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홍콩의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 수준으로 발표했다. 중국경제가 흔들리면서 한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한국의 2003년 2분기, 특히 5월의 수출증가율이 일시적으로 크게 위축되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수출 위축이 모두 사스 사태로 인한 것이라고 가정할 경우, 2003년 2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을 1%p(연간성장률 0.25%p) 내외 하락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진짜 모습을 보이면 더는 사랑받지 못할까 봐 두려운 나에게
허밍버드 / 조유미 (지은이) /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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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밍버드소설,일반조유미 (지은이)
2019년 4월에 출간돼 사랑과 이별로 힘들어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나를 잃지 마, 어떤 순간에도>가 페이퍼백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오직 '글'이라는 매체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해 온 조유미 작가의 특성을 살림과 동시에, 에세이의 기본인 '글'에 집중해 읽을거리를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아 리디자인했다. 기존 책의 풍성한 이야기는 그대로 살리면서 얇고 가볍게,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로 제작해 휴대성을 높이고 가격을 낮췄다. 언제 어디서든, 어떤 순간에든 쉽게 꺼내 읽으며 마음을 단단히 다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허밍버드의 작은 시도다. 5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상처받은 마음을 다독여 온 작가는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는 독자들 중에서도 '진짜 모습을 보이면 더는 사랑받지 못할까 봐 두려운' 이들을 위해 담백하면서도 단단한 위로를 전한다. "나의 확실한 행복을 보살피는 책" "사랑에 겁먹고 있던 나를 포근히 안아 준 책" "나 자신이 한없이 작아질 때 꺼내 읽고 싶은 책" 등의 독자평에서 알 수 있듯 작가의 이야기는 독자들의 행복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되어 마음을 감싼다. 사랑 때문에 아프고 힘든 사람에게, 나 자신보다 상대방을 더 사랑해서 사랑 앞에 약해지는 사람에게 <진짜 모습을 보이면 더는 사랑받지 못할까 봐 두려운 나에게>는 마음을 단단히 해 주는 든든한 선물이 될 것이다.그렇게까지는 하지 말걸 사랑을 수없이 물었다 실패작 사랑과 집착, 그 사이 참 어려운 연애 어중간한 사람 나는 잘못하지 않았다 다시 일어나는 연습 참 불공평한 사랑 꽃이 아닌 곰팡이 우리만의 사랑을 꾸려 나가자 그러지 말았어야지 들은 척도 하지 않는 너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모습이 아프다 잊어야 할 것들마저도 담고 있나 보다 너의 첫 번째 편한 것과 소홀한 것 하고 싶은 말을 참는다 언성을 높여야지만 사소함으로 시작한 사랑 어차피 이해해 주겠지 이별에 잠기고 나서야 내가 나를 아끼지 않으면 을의 연애 사랑을 확인하는 법 내가 설 자리 하나도 안 괜찮아 사랑을 침몰시켰다 행복하지 않은 사랑을 대하는 자세 다른 의미로 행복했었다 우리 이제 그만하자 당연한 노력은 없다 그 자체로 소중하다 사랑을 시작하는 게 두려울 때 내 옆자리를 내어 주는 것 한없이 초라해진다 미워하지 말자 왜 연애 안 해? 연인의 말투 괜찮았다가 다시 무너진다 모래 위에 쌓은 성 연락을 안 하면 걱정하겠구나 보내는 사람의 마음 희망이 가장 잔인했다 시간이 지나야 낫는 고통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 이별은 코끼리 코 서로를 더 아껴 주자 당신을 칭찬해요 넘기지 말아야 될 하루 맞춰 가며 사랑하는 것 그런 게 사랑인 줄 알았다 눈길이 가는 사람 시린 마음은 뽑아야 하는데 아프지 않은 상처는 없다 생각이 달라도 마음은 같다는 것 너무 사랑해서 어쩔 수 없는 마음 내 속을 몰라주는 너 이토록 소중한 너 마냥 이해만 바라는 너 아직은 사랑합니다 마음이 없었다는 것 끝까지 참아야 된다는 사실 쏟아 버린 마음 잃고 나서 후회하는 네 모습 인연도 영원할 수 없으니 마음이 저리는 일 완전한 남 좋았던 우리는 없다 의미 없는 물음 시작처럼 끝도 행복한 연애 나만 놓으면 끝나는 건데 너 없이도 괜찮다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의 Letter] 언제 터질지 모르는 마음 100%까지 채울 수 있는 사람 나를 잃어버리지 말 것 확실한 행복은 그 사람이 아니었다 물거품이 되지 않으려면 마음이 견딜 수 있는 만큼만 사랑받을 준비 No Good, Good 유일한 당신 마음 편한 사랑 한 번 더 던져 보세요 행복을 양보하지 마세요 사랑은 기억해 주는 것 무너지지 마세요 항상 즐겁지 않을 수 있다는 것 가치를 보지 못한 것뿐 내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얼룩을 남기지 마세요 스스로를 좋아하는 마음 적당한 힘으로 사랑을 던질 것 사랑의 주인나를 잃지 마, 어떤 순간에도 페이퍼백 사랑을 하다 보면 그럴 때가 있다. 그 사람이 싫어할까 봐 애써 내 감정을 감추고 참을 때. 그 사람이 좋아하는 모습을 억지로 꾸며 낼 때. 싫은 내색 없이 억지로 그 사람에게 맞춰 줄 때…. 나 자신보다 그를 더 사랑해서 우리는 사랑 앞에 '을'이 되곤 한다. 《진짜 모습을 보이면 더는 사랑받지 못할까 봐 두려운 나에게》는 이처럼 사랑 앞에서 나 자신을 숨기고 감추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책이다. 우리 시대의 사랑과 이별에 대해 솔직하게 풀어낸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와 두 번째 책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를 통해 "당신만큼 좋은 사람도 없다"며 자존감을 북돋아 준 조유미. 오랜 시간 '사랑'과 '자존감'을 이야기해 온 그녀가 전하는 '나를 지키며 사랑하는 법'은 그래서 믿음이 간다. 5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상처받은 마음을 다독여 온 그녀만이 해 줄 수 있는 이야기인 것이다. 그래서일까.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그녀의 글을 읽고 있으면 무작정 기대 한바탕 눈물을 쏟아 내며 내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어진다. 그러고 나면 힘든 마음도, 어려운 사랑도 다 괜찮아질 것 같은 느낌. 그게 바로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가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다. 작가는 말한다. 사랑을 하더라도 당신을 지켜 내며 사랑하라고. 내가 있어야 사랑도 있다고. 사랑 때문에 아프고 힘들다면, 사랑 앞에서 자꾸만 흔들리고 약해진다면 이 책을 펼쳐 보기를.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어떤 순간에도 자신을 잃지 말라'는 그녀의 글이 가슴 깊이 스며들면서 상처로 얼룩진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단단히 다져 줄 것이다.밝은 성격이 아닌데 일부러 밝은 척했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데 일부러 좋아하는 척했다. 힙합 음악을 즐겨 듣지 않는데 일부러 즐겨 듣는 척했다. 그 사람 마음에 한번 들어가 보겠다고 몇십 년 동안의 내 모습을 지우고 그 사람만을 위한 나를 꾸며 내기 시작했다.하지만 그렇게 해서 얻은 사랑은 아무리 받아도 내 안에 꽉 찬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내가 아니라 억지로 꾸며 낸 나를 사랑한 것이기 때문이다.사랑하는 시간이 늘 힘겨웠다. 내가 그토록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바라봐 준다는 건 행복했지만 연극이 끝나고 무대 아래로 내려와 분장을 지우면 한없이 초라해졌다.사랑이라는 연극이 끝난 후 그제야 깨달았다. 이 연극은 실패작이었다는 것을.진짜 '나'라는 사람은 그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했다는 것을.- 「실패작」 중에서 "당신이 가장 사랑해야 할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사랑은 당신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다른 사람이 99%까지 채워 줄 수는 있어도 100% 다 채워 주지는 못합니다.100%까지 채울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의 Letter 네 곁에 있는 나는 항상 초조했던 것 같다.내가 못나고 부족해서 다른 사람에게 눈 돌리지는 않을까.내가 평범하고 재미없는 사람이라서 나에게 질리지는 않을까.스스로에게 확신이 없으니 나를 향한 너의 사랑에도 확신을 갖지 못했다.그래서 나는 늘 너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다.나에 대한 마음이 변하지 않았는지. 아직도 그대로 사랑하는지.예고 없이 불쑥불쑥 찾아오는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고 싶어서의미 없는 물음을 계속 던졌던 것 같다.- 「의미 없는 물음」 중에서
저렴한 것들의 세계사
북돋움 / 라즈 파텔, 제이슨 무어 (지은이), 백우진, 이경숙 (옮긴이) / 2020.05.20
18,000원 ⟶ 16,200원(10% off)

북돋움소설,일반라즈 파텔, 제이슨 무어 (지은이), 백우진, 이경숙 (옮긴이)
정치, 경제, 사회, 환경, 젠더 이슈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망라한 전문가들이 추천한 이 책은 담대한 역사서인 동시에 도발적인 사회과학서다. 자본주의는 18세기 산업혁명의 영국이 아니라 15세기 대서양의 섬에서 시작되었다는 관점에서 유럽과 신대륙의 역사를 다룬다. 자연, 돈, 노동, 돌봄, 식량, 에너지, 생명, 이 일곱 가지를 저렴하게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거래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자본주의의 오랜 전략이었음을, 그 작동의 원리를 각 장에서 파헤친다. ‘자본주의는 세계를 싸구려로 만듦으로써 작동해왔다’는 저자들의 메시지는 기후 위기, 극단적 불평등, 금융 불안 같은 현재의 위기가 자본주의가 감춰온 비용이 비로소 우리에게 청구서로 날아들었음을 서늘하게 지적한다. 이들 위기는 별개의 해법으로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라는 총체를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재구성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세계의 역사를 하나의 시선으로 꿰뚫는 지적인 충만함을 넘어 현재의 세계를 관통하는 문제의 근원을 직시하고자 하는 독자라면 이 한 권으로 탁 트인 시선을 갖추게 될 것이다. 추천의 글 | 제현주 들어가는 글 1장 저렴한 자연 초기 식민주의와 자연 | 자연과 사회의 발명 | 자연, 사유 재산, 노동 | 자본세의 진가가 드러나다 2장 저렴한 돈 금융이라는 생태계 | 현대 세계 통화의 기원 | 유럽의 은 | 제노바의 금융 | 자본주의 생태: 세계 차원의 이야기 | 은행은 왜 정부를 필요로 하나 | 현재의 커넥션 3장 저렴한 노동 임금노동의 일시적 생태 | 모든 글로벌 공장마다 글로벌 농장이 | 노동자들이 노동과 자연을 통제한다 4장 저렴한 돌봄 위대한 길들임 | 금융화와 여성의 유산 상속 | 여성의 발명 | 쟁기 이후 5장 저렴한 식량 식량은 어떻게 산업 세계를 만들었는가 | 적은 고기를 곁들인 채소에서 비타민을 곁들인 빈곤으로 6장 저렴한 에너지 20세기의 에너지1, 식량 | 20세기의 에너지2, 석탄과 노동 | 20세기의 에너지3, 기름과 돈 7장 저렴한 생명 과학적 인종주의와 식민지 정책 | 자연, 문명 그리고 영국의 식민지 국가 | 대서양 프런티어에서의 자유주의 정책 | 국민과 국가 | 대안 민족주의 결론 주석 참고문헌 해제 | 홍기빈제현주 추천, 홍기빈 해제 “지금은 인류세가 아니라 자본세다!” 인류가 맞닥뜨린 절박한 위기를 이해하는 명쾌한 진단과 처방 지구의 미래, 인류의 앞날에 적신호가 켜졌다. 기후 변화,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 비상사태라 부르기 시작했고, 불평등이 극단을 향해 치닫고 있다. 해결의 기미가 보이기는커녕 전 세계적인 새로운 위기 요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우리는 이 세계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가. 문제는 절박하고 해답은 미약하다.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는 것이야말로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그런 면에서 《저렴한 것들의 세계사》는 이 시계 제로의 시대를 담대하게 진단하고 처방하는 책이다. 약 1만 2천 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시기를 지질학적으로 홀로세라고 부른다. 그중 최근 2천 년을 따로 떼어 인류세(Anthropocene)라고 부르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구 환경의 변화에 인류가 크게(그리고 나쁘게) 영향을 끼쳐왔기 때문이다. 《저렴한 것들의 세계사》의 저자 라즈 파텔과 제이슨 무어는 여기서 더 나아가 현재를 인류세가 아니라 자본세(Capitalocene)라고 명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장지상주의에 중독된 사회에 통렬한 비판을 가하며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던 《경제학의 배신》의 저자 라즈 파텔, 생태학과 자본주의를 결합한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제이슨 무어는 이 책에서 “1400년대 이후의 역사를 자본세로 부름으로써 자본주의를 경제 시스템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나머지 지구 생명망의 관계를 엮는 방식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자본세 600년의 역사가 어떻게 구축되었는지, 그 자본주의는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파고든다. 원제 ‘A History of the World in Seven Cheap Things-A Guide to Capitalism, Nature, and the Future of the Planet’이 가리키듯 일곱 가지 저렴한 것들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바로 자본주의와 자연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구의 미래를 가늠하도록 안내한다. 이 지적 여정의 목적지는 명확하다. “세계 생태계(world-ecology)라는 개념 속에서 자본주의 시스템의 기원과 진화, 불평등의 재생산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명호, 생태지평연구소 부소장)함으로써 “21세기 들어 절체절명의 위기에 맞닥뜨린 인류의 처지를 직관적으로 이해”(홍기빈, 칼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소장)하고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를 자문”(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하는 힘을 담았다. 세계 생태계, 저렴함, 프런티어- 자본주의와 그 위기의 본질을 완전히 이해하는 지적이고 명쾌한 구도 이 책에서 주로 쓰이는 개념들을 먼저 짚어보자. 저자들은 자본주의 발전의 역사를 세계 생태계, 저렴함, 프런티어라는 개념을 도구로 설명한다. 세계 생태계는 세계 체제라는 익숙한 개념에서 나아가 “자본주의가 무한 축적이라는 힘에 추동되어 프런티어를 지구 전역으로 확장한 생태계”라고 정의한다. 세계의 폭력적이고 착취적인 관계가 다섯 세기 전 자본주의에 뿌리를 두고 현재까지도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설명하기 위한 개념이다. 이 책은 자연, 돈, 노동, 돌봄, 식량, 에너지, 생명 등 일곱 가지 저렴한(cheap) 것들의 역사에 주목한다. 저렴하다는 것은 “모든 것을 가능한 한 적은 보상을 주고 동원하는 폭력”이다. 이전에는 셈해지지 않았던 것까지 화폐가치로 환산해 가능한 한 적게 값을 매기는 전략이다. 다시 말해 자본주의의 역사는 이 모든 것을 더 저렴하게 만든 역사다. 그러나 노동이건 돌봄이건 에너지건, 모든 것에는 돈이 들고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이 든다. 여기서 프런티어가 등장한다. 프런티어는 바로 그 “새로운 저렴한 것들을 확보할 수 있고 인간과 다른 자연의 저렴한 노동을 강제할 수 있는 장소”다. 즉 권력이 작동하면서 이윤을 창출하는, 자본주의에 최적화된 장소다. 자본주의는 이 프런티어를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더 많은 곳으로 확장하면서 이윤을 창출한다. 이 책은 이러한 개념 도구들을 사용해 일곱 가지 저렴한 것들의 역사를 들춰 자본주의 600년 역사를 낱낱이 살핀다. 이 지적이고 담대한 여정은 결국 자본주의라는 세계 생태계가 현재의 우리 삶을 어떻게 옥죄고 있는지 날카롭게 포착한다. 치킨에 담긴 세계 생태계 모든 것은 어떻게 저렴해졌는가? 그리고 세계는 어떻게 이분법의 세계에 갇히게 되었는가? 저자들은 미래의 지적인 생명체들은 인류의 흔적으로 플라스틱과 함께 닭 뼈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닭을 꼽은 이유가 있다. 닭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육류다. 그런데 이 닭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유전자를 조합해 가슴 근육을 부풀린 결과물이다. 육계 농장과 사료용 토지에는 공공 자금이 투입된다. 또 막대한 에너지도 싸게 공급된다. 계육 공장은 시급 25센트를 받는 노동자들로 굴러간다. 이 노동자의 86%는 질병을 앓고 있고 대개 가족의 돌봄에 의존한다. 또 이런 시스템 덕분에 닭은 저렴한 식량으로서 다시 노동자들에게 공급된다. 치킨 한 박스에 ‘저렴한 것들의 세계사’가 그대로 담겨 있음을 저자들은 날렵하게 포착해 보여준다. 과연 치킨만 그럴까. 저자들은 소빙하기와 흑사병이 봉건제를 무너뜨린 14세기 유럽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대서양의 마데이라섬이 설탕 농장으로 만들어진 건 국가, 자본가, 지배 계급이 새로운 이윤의 원천을 찾아나서면서부터였다. 여기서 잉여를 만들 수 있음을 확인한 지배 계급은 ‘신대륙’ 전체로 프런티어를 확장한다. 그 과정에서 모든 것은 저렴해졌다. 이 책은 특히 ‘신대륙의 발견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궤적을 좇는다. 그의 흔적을 통해서 자본주의가 구축한 인식 세계의 허상을 보여준다. 사회와 자연, 식민지 개척의 주체와 객체, 남성과 여성, 서구와 나머지, 백인과 비백인, 자본가와 노동자 같은 이분법이야말로 대부분의 인간과 나머지 자연의 생명이 저렴한 것으로서 지배의 대상이 되는 데 기여했음을 여실하게 보여준다. 자본주의가 감춰온 비용, 그 청구서가 지금 우리에게 날아들었다 이 책이 흥미로운 역사서에서 그치지 않고 도발적인 사회과학서의 면모를 보이는 건 이 저렴한 세계가 과연 지속 가능한가 절박하게 문제를 제기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프런티어를 발견하고 발명함으로써 유지되어왔다. 그러나 더 이상 값싼 세계가 남아 있는가. 저자들은 이제 프런티어는 전에 없이 작은 반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는 자본의 규모는 어느 때보다 크다고 진단한다. 그간 세계를 저렴하게 만들며 유지되어온 세계가 더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생태적인 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는 자연이 결코 저렴한 것이 아님을 깨닫고 있다. 문제를 해결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저자들은 그러므로 이분법의 세계에 갇힌 인식의 틀을 부수는 담대한 상상을 제안한다. 그리고 인식, 보상, 재분배, 재상상, 재창조라는 답을 내놓는다.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그에 걸맞은 제대로 된 보상이 필요하다. 이는 보상을 받는 사람만이 아니라 누가 지불할지를 따지는 일이 중요한 과정이다. 그러므로 자본주의의 이분법과 저렴화 전략이 없는 세계를 담대하게 상상하고 창조할 때 가능하다.봉건 체제는 인구 증가에 의존했다. 식량 생산만이 아니라 영주의 권력을 재생산하기 위해서였다. 귀족층은 협상에서 유리한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많은 농민 인구를 원했다. 영주로서는 경작할 땅을 놓고 많은 농민이 경쟁하는 편이 자기네가 농민의 일손을 구하려고 경쟁하는 것보다 나았다. 프런티어가 프런티어인 것은 자본이 인간을 포함한 모든 자연을 만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프런티어는 사업 비용을 줄이는 데 혈안인 자본주의의 최적의 장소다. 자본주의는 프런티어를 보유할 뿐 아니라 프런티어를 통해서만 존재한다. 프런티어는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확장하면서 사회생태 관계를 바꾸고, 순환의 과정과 규모를 확장하면서 더 많은 재화와 서비스를 만들어낸다. 더 중요한 것은 프런티어가 권력이 행사되는 장소라는 사실이다. 비단 경제적인 권력만이 아니다. 국가와 제국은 프런티어에서 자연을 적은 비용으로 동원하기 위해 폭력, 문화, 지식을 활용한다. 현대사에서 프런티어가 그토록 중심부에 놓이는 것도, 자본주의에서 시장의 팽창이 가능한 것도 바로 이러한 저렴화 때문이다. 자본주의와 더 넓은 생명망의 관계가 이 책의 주제다. 자본주의의 프런티어는 늘 생명이 생성되는 더 넓은 세계 속에 굳게 자리 잡고 있다. 자본주의에서 중요한 것은 장부에 기재되는 숫자들(노동자에게 지급하는 임금, 노동자에게 제공하는 적당한 식량의 비용, 에너지와 원자재를 구매하는 비용 등)이 가능한 한 낮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는 셈할 수 있는 것에만 가치를 두고, 셈할 수 있는 것은 돈뿐이다. 모든 자본가는 가능한 한 적게 투자해서 가능한 한 많이 남기기를 원한다. 따라서 자본주의 전체 시스템이 번성하려면 강력한 국가와 자본가가 세계의 자연을 재조직할 수 있어야 하고, 식량, 노동력, 에너지, 원자재를 가능한 한 적은 혼란 속에서 적게 투자해 획득해야 한다.
얼음나무 숲
황금가지 / 하지은 (지은이)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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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소설,일반하지은 (지은이)
유려한 문장과 매혹적인 분위기로 독자들을 휘어잡는 환상 소설의 대가, 하지은 작가의 기념비적인 작품 <얼음나무 숲> 완전판이 출간되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판타지 소설 <얼음나무 숲>은 탐미적인 필체로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하지은 작가의 데뷔작으로, <드래곤 라자> 이영도 작가와 <룬의 아이들> 전민희 작가를 이은 2세대 판타지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랜 기간 절판되어 재출간을 바라는 독자들의 꾸준한 문의가 있었으며 중고 도서가 정가 4~5배의 고가에 거래될 정도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번 완전판에는 본편에서 단편적으로만 언급되었던 천재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새롭게 풀어낸 90페이지가량의 적지 않은 분량의 외전이 처음으로 포함되어 있어, 오랜 시간 이 작품을 다시 만나기를 기다려왔던 애독자들의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있다. 예술을 사랑하는 음악의 도시 에단에서 마에스트로의 칭호를 3회 연속으로 보유하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아나토제 바옐. 그리고 바옐의 음악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진정한 청중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순수한 피아니스트 고요 드 모르페. 완전무결한 예술을 갈망하며 서로를 향한 욕망과 동경이 교차하던 이들에게 어느 날, 얼음나무 숲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 사건 소식이 들려온다. 평화롭기만 하던 에단에서 발생한 이 유례없는 살인 사건의 처음과 끝에는, 언제나 아나토제 바옐이 있었는데……. 하지은이 탐미적인 필치로 묘사하는 황홀한 선율이 눈앞에서 펼쳐진다.Overture 7 #00 여전히 겨울인 이곳, 에단에서 11 #01 세 명의 천재 19 #02 악기 경매 47 #03 예언가 키세 73 #04 얼음나무 숲의 초대 97 #05 음악 결투 115 #06 이국의 백작 149 #07 첫 번째 살인 사건 181 #08 광기와 복수의 전야제 209 #09 콩쿠르 드 모토베르토 237 #10 비극의 멜로디 283 #11 모토벤의 고결한 복수 315 #12 종말의 서곡 351 #13 환상곡, 얼음나무 숲 387 Fine 459 얼음나무 숲 외전 463"나는 직감적으로 알았다. 이 사람은, 이 사람의 음악은 영원할 것이란 걸." 다시 돌아온 명작, 『얼음나무 숲』 완전판 출간 유려한 문장과 매혹적인 분위기로 독자들을 휘어잡는 환상 소설의 대가, 하지은 작가의 기념비적인 작품 『얼음나무 숲』 완전판이 출간되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판타지 소설 『얼음나무 숲』은 탐미적인 필체로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하지은 작가의 데뷔작으로, 『드래곤 라자』 이영도 작가와 『룬의 아이들』 전민희 작가를 이은 2세대 판타지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랜 기간 절판되어 재출간을 바라는 독자들의 꾸준한 문의가 있었으며 중고 도서가 정가 4~5배의 고가에 거래될 정도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번 완전판에는 본편에서 단편적으로만 언급되었던 천재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새롭게 풀어낸 90페이지가량의 적지 않은 분량의 외전이 처음으로 포함되어 있어, 오랜 시간 이 작품을 다시 만나기를 기다려왔던 애독자들의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있다. 이미 하나의 어떤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 하지은 작가의 작품은 대중들에게 다양하게 향유되며 국내외 독자를 사로잡고 있다. 소설 『보이드 씨의 기묘한 저택』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만화가 미국과 캐나다 온라인에서 동시 연재가 진행되었으며, 『얼음나무 숲』은 전문 성우들이 직접 참여한 드라마 CD로 제작되어 인기를 끌었고 현재 웹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높은 질을 자랑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얼음나무 숲』 오디오 드라마의 경우 책의 절판과 함께 한동안 만나볼 수 없었으나 이번 완전판 출간과 함께 오디오북으로 공개되어, 공개와 동시에 네이버 오디오클립 베스트 순위에 올랐다. 그동안 고가의 중고품으로라도 오디오북을 구하려 했던 팬들은 발 빠르게 기쁨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얼음나무 숲을 둘러싼 기묘한 전설이 살아 있는 음악의 도시 에단. 그곳에서 운명처럼 만난 두 음악 천재의 예술을 향한 갈망, 그리고 살인! 예술을 사랑하는 음악의 도시 에단에서 마에스트로의 칭호를 3회 연속으로 보유하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아나토제 바옐. 그리고 바옐의 음악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진정한 청중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순수한 피아니스트 고요 드 모르페. 완전무결한 예술을 갈망하며 서로를 향한 욕망과 동경이 교차하던 이들에게 어느 날, 얼음나무 숲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 사건 소식이 들려온다. 평화롭기만 하던 에단에서 발생한 이 유례없는 살인 사건의 처음과 끝에는, 언제나 아나토제 바옐이 있었는데……. 하지은이 탐미적인 필치로 묘사하는 황홀한 선율이 눈앞에서 펼쳐진다!“아까 말이야……. 연주 끝나고 나서, 표정이 왜 그랬어?”평소의 나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그리고 평소의 바옐이었다면 절대 대답하지 않았을 질문. 바옐은 한동안 말없이 걷다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고개를 들고 순순히 대답했다.“없어서.”역시, 연주하기 전에 내가 들은 바옐의 중얼거림은 환청이 아니었던 것이다.“없다니, 뭐가?”“아무도.”나는 바옐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 수많은 청중이 바옐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는 건가?“한 사람.”바옐은 내가 묻기도 전에 다시 입을 열었다. 조금 놀랐지만 잠자코 그가 말하도록 내버려 두었다.“카논 홀의 그 수많은 좌석을 관객이 메우고 있더군. 청중이 아닌 관객. 아무리 찾아봐도 한 사람이 없었어. 내 곡을 이해해 줄 사람, 내가 말하는 바를 온전히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사람, 진정으로 나의 음악을 ‘들어 줄’ 사람…… 그곳에도 없었어. 나는 오직 그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연주하고 있는데.”순간 가슴속에서 큰 동요가 일었지만 나는 아무 내색도 하지 않고 걸었다. 바옐은 다시 평소의 그로 돌아가 굳게 입을 다물고 내겐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그러나 분명, 바옐은 그날 처음으로 내게 그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때의 나는 차마 그 고뇌의 깊이까진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쨌든 그날 이후로 내게도 한 가지 목표가 생겼다. 그것은 ‘그의 단 하나의 청중’이 되는 것이었다.나는 그의 곡을 충분히 이해하고, 사랑하고, 듣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그 단 한 사람이 될 수 없었다.아무리 원해도. 하얀 나뭇가지들 사이로 눈 같은 잎사귀들이 떨어지는 그 얼음나무 숲에서, 여명이 청아한 목소리를 토해 낸다. 일순 얼음나무 숲 여기저기에 숨어 있는 음악가들이 연주를 멈춘다. 그러곤 바옐의 연주에 귀를 기울인다. 바옐은 감히 신에게 자신의 음악을 들어 보라는 듯한 태도로 활을 움직였다. 그 자신감 넘치는 연주는 너무나 바옐다웠고 그래서 너무나 감동적이었다.아…… 이것은 정녕 꿈인가 현실인가.나는 바로 앞에서 목도하고 있는 와중에도 의심하고 또 의심했다. 끝날 것 같지 않은 음악, 끝나지 않길 간절히 바랐던 음악. 어느새 바옐은 독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숲은 오케스트라가 되어 바옐을 따라가고 있었다. 이 장대한 초현실 협주곡을 듣고 있는 청중이 나 하나뿐이라니. 모두에게 목이 터져라 이 연주를 들으라고 외쳐 주고 싶은 동시에 모두에게서 감추고 나 혼자만 듣고 싶었다.나는 온몸을 사시나무처럼 떨며 그 모든 것을 들었다. 귀로 듣고 눈으로 들었으며 영혼으로도 들었다. 감동만으로도 전율하다 죽어 버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자유자재로 옥타브를 넘나드는 그 음악은 자유롭고 한계가 없었다. 계속 듣기 위해 내 생명을 바치고 영혼을 팔아야 했다면 그리했을 것이다.그러나…… 아무리 영원하고 아무리 아름다워도 시작된 음악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 이곳은 모든 음악이 시작되는 동시에 끝내 잠드는 곳. 음악이 잦아들기 시작했다.나는 온몸의 혈관이 타들어 가는 것 같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내 속된 목소리가 행여 음악을 망치지 않을까 저어하지 않았더라면 멈추지 말라고 온 힘을 다해 소리 질렀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고작 감격에 겨워 울고 있는 하나뿐인 청중에 불과했다. 나에게는 바옐처럼 이 음악을 이끌 힘이 없었다.마침내 숲이 고요하게 가라앉았다. 마지막 화음으로 연주를 끝낸 바옐은 땀을 비 오듯 흘리고 있었다. 바옐은 한동안 헐떡였고 나는 숨을 죽인 채 그를 바라보았다. 여명은 더 이상 탐욕스러운 빛깔을 띤 악기가 아니었다. 몹시 경건한, 그러나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옐의 손에 얌전히 들려 있었다.음악은 끝이 났다. 그러나 나는 끝이 있되 영원할 수 있다는 게 무슨 뜻인지를 알았다. “자 그럼, 설명해 보실까요, 마에스트로.”그가 바옐의 맞은편에 앉으며 묻자 바옐은 내게서 시선을 떼고 케이저를 바라보았다. 그를 향해 대답하는 바옐의 목소리에서는 분노가 뚝뚝 묻어 나왔다.“무엇을 설명하라는 건지 모르겠군요. 내가 그 자리를 지나갈 때 시체가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죽은 지 몇 년은 되어 보이는 그 시체의 살인자가 나란 말입니까?”케이저는 바옐의 눈을 바라보며 단조롭게 말했다.“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알다시피 당신은 꽤 근사한 살인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7000만 페르나 하는 지독한 농담 같은 무기를 말이죠.”“이봐!”트리스탄이 울컥하여 책상을 내리쳤으나 바옐이 제지했다. 대신 차갑게 웃으며 케이저에게 말했다.“당신이 음악가가 아니니 방금 전의 모욕은 용서하겠소. 에단의 시민이라곤 믿어지지 않게도 음악적 소양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사람인 듯하니까. 지금 나에게 내 생명과도 같은 소중한 악기를 한낱 사람을 죽이기 위한 무기로 사용했다고 말한 거요?”


여전히 헤엄치는 중이지만
한겨레출판 / 우혜림 (지은이) /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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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소설,일반우혜림 (지은이)
원더걸스 출신의 방송인 겸 통번역가 혜림이 쓴 첫 에세이이다. 치열한 아이돌 세계를 거쳐 통번역가의 길을 택하고, 진로도 사랑도 '온전히 자신이 주인이 되어' 찾아나간 우혜림 작가에게 삶은 '헤엄쳐나가는 과정'이다. 건강하고 밝은 영감을 주는 행보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는 "우리의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매일 용기 낼 수 있다. '함께'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사랑'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사랑하고 있는 사람, 사랑이 필요한 사람, 관계와 삶에 지쳐 따뜻한 다독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들이 가득하다. 사랑의 희열과 고통에 고스란히 감응하며 써내려간 이 문장들은, 사람을 치유하고 일으켜 세우는 말의 위력을 실감하게 한다. 작가는 '무너져 내린 상황에서도 큼지막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말',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현실을 초월해 사는 듯한 행복을 만끽하게 하는 말' 등을 세밀하게 기록했다. 노래 가사 같기도, 시 같기도 한 감성적이고 힘 있는 문장들이, 설렘과 위로가 필요한 이들의 가슴을 강하게 어루만진다.프롤로그 : 매일 조금씩은 더 용기 낼 수 있어요. ‘함께’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너를 위해 1. 여름밤에 우리 둘만의 시간을 안고서 *─ 네가 바꾼 것들 *─ 사랑의 본성 *─ 나에게 사랑은 *─ 바라봐주세요 *─ 마법의 말 *─ 기다림의 새로운 의미 *─ 세월이 흐르면 *─ 너의 말들은 내게 큰 응원이어서 *─ 너에게 *─ 이인분의 마음 *─ 사랑하기 때문에 용기를 내어본다 *─ 마음공원 *─ 침묵도 편안한 *─ 눈을 반짝이며 *─ 우리는 남극의 하늘 같아서 *─ 잠이 많은 당신에게 *─ 뒷모습 *─ 너에게 해줄 수 있는 것 *─ 사랑의 성숙한 정의 *─ 설레고 익숙하고 *─ 기억해야 해요 *─ 로맨틱 *─ Dear my fianc? *─ 우리의 공간 *─ 롤러코스터 *─ 항해 *─ 두 개의 실 *─ lonely *─ 당신에게 편지 *─ 이런 사람이라면 *─ 한 사람 *─ 초콜릿 *─ 우리만 아는 이야기, 우리만의 장르 *─ 닮아간다 *─ 서로에게 세공자가 되어 *─ 센스 *─ 어느 해 크리스마스에 *─ 나를 회복시키는 것 *─ 그림자 놀이 *─ 임계점 *─ 어느 날 밤, 작은 고백 *─ 선물 *─ 그 순간만큼은 *─ 웃음 *─ 나는 아무것도 *─ 8월, 9월, 10월 *─ 사랑은 언제나 패키지로 온다 *─ 햇빛이 예쁜 각도를 그리는 시간 *─ 그냥 갑자기 *─ 호감을 표현하는 특별한 방식 *─ “내가 왜 좋아?” “그냥, 너니까.” *─ 망설이는 친구에게 너를 위해 2. 우리의 계절이 바로 눈앞에 있어 *─ 엇갈림 *─ Is it worth it? *─ 립스틱 *─ Present *─ 적록테스트 *─ 잊히지 않는 기억 *─ 오래 마음을 데우는 기억 *─ 그때 그 계절 *─ 설유화부터 꽂아볼까요? *─ 우리는 늘 최선을 다해 *─ 내 발에 맞는 신발 *─ 적당한 거리 *─ 멀어진다 *─ 너무 힘이 드나요? *─ 이상적인 친구 *─ 나의 속도에 맞춰 *─ 당근 보충 *─ 그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 두려운 일이 있나요? *─ 미래의 아이에게 *─ 조금 더 뜨거워지는 선택을 *─ 기대하지 않을게 *─ Dancing in the rain *─ 당신의 마음이 편하기를 *─ 내려오는 일 *─ 그 손 잡지 않을게요 *─ 시선이 참 예뻐요 *─ 관계에서 중요한 지혜 *─ 당신의 세상을 바꿀 두 가지 *─ 선인장 *─ 힘을 뺀 한 걸음 *─ 엄마에게 *─ 피터에게 *─ 새로운 발견 *─ 상실을 겪은 사람에게 *─ 꿈 *─ Exit *─ 이별의 방법 *─ 발을 떼는 연습“사랑, 그 변화무쌍함이 우리를 단단하게 만드는 거야” 여전히 헤매는 중인 나의 불완전한 모습조차 껴안게 만든, 사랑과 응원의 말들 방송인 겸 통번역가 혜림의 사랑, 관계, 인연에 대한 단상들 이 책은 원더걸스 출신의 방송인 겸 통번역가 혜림이 쓴 첫 에세이이다. 치열한 아이돌 세계를 거쳐 통번역가의 길을 택하고, 진로도 사랑도 ‘온전히 자신이 주인이 되어’ 찾아나간 우혜림 작가에게 삶은 ‘헤엄쳐나가는 과정’이다. 건강하고 밝은 영감을 주는 행보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는 “우리의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매일 용기 낼 수 있다. ‘함께’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사랑’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사랑하고 있는 사람, 사랑이 필요한 사람, 관계와 삶에 지쳐 따뜻한 다독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들이 가득하다. 사랑의 희열과 고통에 고스란히 감응하며 써내려간 이 문장들은, 사람을 치유하고 일으켜 세우는 말의 위력을 실감하게 한다. 작가는 ‘무너져 내린 상황에서도 큼지막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말’,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현실을 초월해 사는 듯한 행복을 만끽하게 하는 말’ 등을 세밀하게 기록했다. 노래 가사 같기도, 시 같기도 한 감성적이고 힘 있는 문장들이, 설렘과 위로가 필요한 이들의 가슴을 강하게 어루만진다. “사랑한다는 건 어떤 거예요? 상대에게 깨어 있는 거야. 매일 조금씩 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소중한 사람의 토닥임처럼, 커다란 위안을 주는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여름밤에 우리 둘만의 시간을 안고서>에는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고픈 예쁘고 감성적인 문장들이 시처럼 수록되어 있다. ‘사랑은 상대가 자립적이고 고유한 존재로 남도록 지켜주는 것이다’ ‘익숙함 속에서 매일 조금씩 당신의 낯선 모습을 찾아 또다시 사랑에 빠질 것이다. 그것만큼 짜릿한 일도 없으니까’ ‘사랑은 결국 그림자 놀이다. 우리는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치며 그림자 놀이를 ‘좀 더 능숙하게’ 하는 법을 꿋꿋하게 배워나갈 뿐이다’라는 말 등은 사랑의 정의가 이토록 새롭고 다양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나는 한때 내가 아무것도 될 수 없다고 느꼈는데 당신은 내가 모든 것이 될 수 있겠다, 느끼게 한다.” - 본문 중에서 - “나는 말을 모으는 사람이에요. 당신이 무엇을 겪었든 당신을 붙잡아줄 말을 모으는 사람” 2부 <우리의 계절이 바로 눈앞에 있어>에는 인간관계나 이별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한 걸음 한 걸음 삶을 지속해나갈 에너지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건네는 공감과 위로, 응원의 메시지들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이제까지 열정을 다했으니, 이젠 침묵을 음미해보”라, “풍랑 뒤의 고요가 더 깊고 아름다우니 그 쉼을 즐기”라 말하며, 독자의 지친 마음을 가만히 껴안는다. “모든 위기의 순간에 온 힘을 쏟을 필요는 없어요. 한 발 한 발 내딛기 힘든 구간은 그 길을 계속 갈지 말지 결정할 수 있는 기회의 구간이기도 하니까요” “당신의 감정을 숨기는 건, 내면의 영혼을 훼손하는 행위이니 솔직하게 내보일 수 있어야 해요. 당신은 그렇게 함부로 취급되어서는 안 돼요” 독자에게 직접 건네는 말들은, 마치 세상의 모든 온기를 가만히 안겨주는 것만 같다. 우린 모두 “삶을 헤엄쳐나가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결국 ‘사랑’만이 어떠한 과정들 속에서도 우리를 붙잡아줄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이야기한다. 나를 향한 것일 수도, 연인과 친구, 가족을 향한 것일 수도 있는 사랑이야말로,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다. “이 책은 저만의 이야기가 아니니, 그 누구든 자신의 이야기라고 느끼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또 자신에게 건네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 이런 말을 남긴다. “아무도 당신의 노력을 알아차리지 못할 때에도 나는 당신의 수고를 헤아릴게요. 당신의 소소한 성취를 기념할게요. 당신은 잘하고 있고, 잘할 거예요.” - 본문 중에서 -아직 내 삶이 어떻게 그려질지 모르고, 난 여전히 헤엄치는 중이지만, 매일 조금씩은 더 용기 낼 수 있다. ‘함께’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살아 있는 한 계속되는 지난한 경주에서 조금 천천히 달리더라도 나를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내 곁을 떠나지 않는다. 그 사람들은 내가 질주할 때도, 속도를 줄일 때도, 멈춰 설 때도, 한결같이 내 편에 서서 나를 응원해준다. 그러니까 런닝메이트처럼!지금 당장 앞일을 몰라도 괜찮다. 나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달리는 길이 결코 외롭지 않을 것이고, 한숨도 웃음으로 바꾸는 마력이 생길 테니까. 우리한텐 서로가 있고 함께 새로운 목적지에 도착할 테니까. - 프롤로그 너는 어떨지 모르겠어. 나는 너를 좋아하고부터 많은 걸 전과 다르게 바라보게 되었는데, 너도 그런지.이제 끝이구나, 하는 지점에서 “새로 시작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긴장 속에서 “뭐 일단 해보자!” 하며 가뿐히 뛰어들게 되는지.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유머와 명랑함으로 여유로울 수 있고, 같이 만나기로 한 날에는 늦지 않기 위해 일에 몰입하게 되는지 말이야. 오후의 라떼도 잊을 정도로. 나는 이런데, 너는 어때? 당신을 만나고 알게 됐어요. 침묵이 불편한 게 아니라는 걸. 그 어떤 것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거라는 걸.당신과 함께할 때면 온몸의 긴장이 풀리고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근 것처럼 녹신녹신해져요.아무 말이 오가지 않아도 어색하지 않아요. 억지로 말을 이어야겠다는 필요성도 느끼지 않아요.


WE LOVE FOREVER 위 러브 포에버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
패스오버 / 박은총, 위러브 크리에이티브 팀 (지은이) / 2020.06.15
16,000원 ⟶ 14,400원(10% off)

패스오버소설,일반박은총, 위러브 크리에이티브 팀 (지은이)
15만 팔로워, 유튜브 조회수 3,600만 뷰! WELOVE, 가장 힙한 크리스천 문화를 선도하다 *조정민 목사 강력 추천* * WELOVE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초판 1쇄에 한해 실로 엮어 제작한 사철제본으로 정성껏 만들었습니다. 2쇄부터는 일반도서로 판매합니다. , 등 발매하는 곡마다 멜론, 지니뮤직 등 음악 사이트 CCM 장르를 석권한 WELOVE Creative Team(이하 WELOVE)이 들려주는 첫 번째 이야기! WELOVE가 영상을 올리거나 앨범을 낼 때마다 항상 친구들의 이름을 태그해 “기대된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남기고, ‘좋아요’를 마구 누른다. 집회는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이다. 요즘 10대, 20대 크리스천들에게 가장 뜨거운 팀, WELOVE가 드디어 책을 출간했다! WELOVE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더욱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만든 책 《WELOVE FOREVER》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WELOVE의 찬양과 메시지와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메시지, 톡톡 튀는 WELOVE 감성 가득한 팬페이지까지 담았다. 특별히 WELOVE가 주는 감동을 더욱 깊게 느끼고 싶다면 이번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을 소장하길 강력 추천한다!추천사 프롤로그 WELOVE Time Line PART 1 모든 상황에 공감하시네 ♪공감하시네 Be Yourself _ 박은총 마음의 소리 _ 김성광 ♪시간을 뚫고 왜 저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 거죠? _ 윤형진 길 위의 예수님 _ 이재민 □First Moments of WELOVE PART 2 우리 가운데 오셔서 위로해주시네 ♪밝은 빛이 가득해 빛 _ 박은총 ♪사랑 중에 사랑 다른 이의 삶이 마음에 들어오다 _ 이재민 ♪주께 포기란 없네 돌고, 돌고, 돌고 _ 하민하 다시 기억해야 할 곳 _ 이성형 □WELOVE Worship Team PART 3 그 무엇도 우릴 멈출 수 없네 ♪계속 걸어가겠네 ♪세상 가운데 소망을 Spotter _ 박은총 안전벨트 _ 윤형진 흙 속에 담긴 생명 _ 박요한 ♪낮은 곳으로 자비를 받은 죄인 _ 박은총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 _ 이재민 □WELOVE Film Makers PART 4 우리가 살아야 할 이유 ♪우린 걸어가네 퍼즐 한 조각 _ 박은총 24시간 침대 기차 _ 김성광 Creativity: 오늘의 신앙고백 _ 이재민 시간 위를 걷는 이 _ 이성형 ♪영원한 나의 집 □We Are WELOVERs PART 5 십자가의 사랑을 모두에게 흘려주셨네 ♪사랑을 구하는 사람 안전장치 _ 박은총 우주를 줄게 _ 하민하 개미의 사탕 한 조각 _ 박요한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_ 이재민 있는 모습 그대로 _ 박은총 ♪하나님의 사랑이 □WELOVE Creative Team □우함사, Behind Story of WELOVE 15만 팔로워, 유튜브 조회수 3,600만 뷰! WELOVE, 가장 힙한 크리스천 문화를 선도하다 부산, 광주, 대전 찬양집회 1분 만에 매진! 왜 10~20대 크리스천들은 WELOVE에 열광할까? 요즘 청년 크리스천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찬양 와 . 마음을 울리는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진정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사이트를 주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 찬양을 부른 이들, WELOVE에게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WELOVE는 기존 기독교 시장에 존재했던 방식의 사역이 아닌, 자신들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영상, 찬양, 예배 등 다양한 콘텐츠에 하나님을 담는다.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10대~20대 크리스천들이 기존 교회에서 채우지 못했던 니즈를 트렌디한 모습으로 충족시켜주고, 다양한 SNS 플랫폼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나가고 있다. 기독교 문화에 새로운 판을 만들어가고자 변화와 도전을 서슴지 않는 WELOVE는 이제 자신들만의 색깔을 담아 기존 기독교 서적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자 한다. 이에 걸맞은 첫 시작으로 WELOVE의 정체성, 하나님의 사랑과 소망의 메시지를 담은 책 《WELOVE FOREVER》을 출간했다.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 속에서 청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WELOVE의 메시지와 찬양을 ‘공감, 위로, 용기, 미래, 사랑’ 5가지 키워드에 나눠 담았다. 또한 영상에선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메시지와 Song Story도 함께 풀어냈다. 더불어 WELOVE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그들만의 감성이 듬뿍 담긴 특별한 팬페이지까지 들어 있다. 이 책을 통해 WELOVE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이들을 더욱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WELOVE를 찬양으로만 경험했던 사람들은 이들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의 다음 세대가 어떤 방향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펼쳐보길 바란다.잠시 보이는 다른 사람의 삶을 다른 삶으로 인정하자. 그리고 우리는 각자 자기 자신의 삶과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길을 걷자. 내가 SNS에서 보는 그 사람의 삶만큼 나에게도 분명 행복한 순간들이 있으며, 내가 가지고 있는 아픔과 슬픔만큼 그 사람의 삶 속에도 각자의 아픔과 슬픔이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것은 단지 ‘기뻐하는 사람과 함께 기뻐해 주고, 슬퍼하는 사람과 함께 슬퍼해 주는 것’, 바로 그것이 아닐까.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문제만 해결해 주시는 분이 아니다. 예수님은 마음을 헤아리시는 분이시다. 그분은 우리의 상처에 공감하시는 분이다. 나의 힘든 마음을 해결할 방법만 찾지 말고 우리의 마음을 헤아리시는 주님께 나아가자. 나아가 우리도 주님의 마음을 들어보자. 예수님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계실까? 예수님은 우리와 어떤 마음을 나누고 싶으실까? 예수님은 항상 대화를 하신다. 아무런 이야기나 상의 없이 막무가내로 기적을 베풀고, 하고 싶은 말을 일방적으로 하면서 가르치는 독단적인 분이 아니다. 말을 거시고 말을 주의 깊게 들으신다. 우리가 따르는 예수님은 바로 ‘모든 이들과 대화하시는 예수님’이시다.


1%의 마법
유노북스 / 오시마 노부요리 (지은이), 김진아 (옮긴이) / 2020.06.24
14,000원 ⟶ 12,600원(10% off)

유노북스소설,일반오시마 노부요리 (지은이), 김진아 (옮긴이)
오시마 노부요리는 25년 동안 약 8만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더불어 알코올 중독 전문 병원, 정신 의학 종합 연구소 등 다양한 전문 기관에서 쌓은 연구 경력을 더해 효과적인 심리 치료법을 개발하며 분야의 전문성을 쌓은 베테랑 심리 상담사이다. 그동안 국내에 출간된 저자의 도서가 개인의 감정, 인간관계에 관한 것이었다면 《1%의 마법》은 누구나 실천하고 성공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일, 돈, 가족, 연애, 건강까지 인생의 전반적인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한다. 나의 가능성을 막는 것은 외부의 부정적인 요소들이다. 내가 가진 능력, 도전 정신, 긍정적인 태도를 억누르는 것을 걷어 내면 할 수 있다는 마음은 저절로 생긴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나의 인생을 부모의 간섭, 더 잘하지 못했다는 죄책감, 타인이 규정한 편견에 휘둘리게 두면 안 된다. 사소한 가능성이라도 나의 내면에서 찾아낸다면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을 살며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인생을 마음대로 바꾸는 단 1% 도입 내 안의 가능성을 막는 것들 1부 무엇이 당신의 가능성을 막는가? 1장 한계를 만드는 불안을 벗어던져라 오지도 않은 불행을 걱정하는 당신에게 나도 모르는 내 안의 한계 발견하기 할 수 없다는 마음은 언제 생겼을까? 걱정을 털어 내면 가능성이 깨어난다 2장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질문, “마음이여” 무의식에 당신이 몰랐던 진실이 있다 나를 고민하게 만든 사건을 찾아라 99%의 가능성을 깨우는 1%의 믿음 자신감을 완성하는 마법의 주문 나에게 정말 필요한 선택을 하는 법 가짜 죄책감을 버려라 무의식에 숨은 가능성을 끌어올려라 나 자신을 믿고 자유를 누려라 3장 나는 어떤 한계를 갖고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다면 아무 의욕도 생기지 않는다면 분노와 질투를 멈출 수 없다면 미래에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상대의 감정과 기분에 휘둘린다면 남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면 일, 돈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하다면 한계를 돌파하는 1%의 마법 2부 1%의 마법으로 이루어지는 것들 1장 “일”을 잘하고 싶은 당신에게 동료의 반응 하나하나가 너무 불안하다 잘못된 믿음은 어디서 왔는가? 뭐든지 잘해야 된다는 불편한 강박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저지른다 2장 “돈” 걱정을 덜고 싶은 당신에게 항상 돈이 없는 진짜 이유를 찾아라 스트레스가 낳은 소비의 버릇 돈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귀찮다 3장 “가족” 문제로 힘들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자꾸만 어머니를 원망하게 된다 부모로부터 독립한다는 것의 의미 아버지처럼 살기 싫어서 죽기 살기로 노력한다 남편의 외도를 알고도 이혼할 수가 없다 상대방에게 나의 가치를 깨닫게 하라 4장 더 성숙한 “연애”를 하고 싶은 당신에게 평생 독신으로 살까 봐 걱정된다 상대에게 집착하게 되는 내가 싫다 아내와 헤어지지 않는 남자와의 불륜 5장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살고 싶은 당신에게 큰 병에 걸린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린다 내 것이 아닌 불안감은 돌려보내라 병간호에 지쳐 나의 미래가 안 보인다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에 하루하루가 괴롭다 에필로그 눈앞의 현실이 전부가 아니다변화는 사소한 가능성에서 시작된다! 8만 명의 인생을 바꾼 심리 상담사의 한계 없는 인생을 누리는 방법 어떻게 하면 원하는 것을 이루며 살 수 있을까? 직장에서 성과를 내고 싶다면, 돈 문제에서 자유롭고 싶다면, 안정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싶다면, 단 1%의 가능성으로 이 모든 소망을 이루어라! 뭐든 잘해야 한다는 강박, 돈이 쌓이지 않을 거라는 믿음, 미래에 대한 모든 근심과 걱정들…. 이 모든 부정적인 마음은 외부로부터 만들어진 가짜 한계일 뿐 당신의 것이 아니다. 한계 없는 인생은 아주 약간의 변화로 만들어진다. 1%의 변화만 끌어낼 수 있다면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다. 1부에서는 당신의 가능성을 막는 원인을 찾고 ‘마음에게 묻는 방법’을 이용해 나에게 정말 필요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든 사람, 의욕이 안 생기는 사람, 분노와 질투가 많은 사람, 자존감이 떨어져 남에게 잘 휘둘리는 사람,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쓰는 사람, 모든 게 불안한 사람들까지 자신도 몰랐던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관계는 물론 돈, 업무적 성취, 건강까지 거머쥐는 힘을 기른다. 2부에서는 저자가 25년 동안 상담한 약 8만여 건의 사례를 ‘일’, ‘돈’, ‘가족’, ‘연애’, ‘건강’으로 나눠 소개한다. 사례의 주인공들은 마음에게 끊임없이 묻고 답하면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고 인생이 극적으로 변한다.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던 프리랜서는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몸값을 올려 더 여유롭게 일하게 됐다. 늘 돈이 없다고 한탄하던 직장인은 가족에 대한 죄책감을 버리자 통장에 결혼 자금이 쌓였다. 남편의 외도를 알고도 이혼하기 두려웠던 여성은 마음과 대화하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다시 정한 뒤 5배의 위자료를 받았다. 모두 자신의 가능성을 찾아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다. 《1%의 마법》을 발견한 당신도 한계 없는 인생을 살 수 있다. 상식, 부모의 강요, 고정 관념, 사회 규범 등 여러 외부 요인은 마치 타인의 생각을 내 것처럼 착각하게 만든다. ‘마음에게 묻는 방법’은 나의 무의식적인 소망에 가까워질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새로운 일에 도전해 더 큰 성취를 이루고 싶은 사람, 다른 사람 때문에 기죽지 않고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지금 불안하고 지친 상황을 바꾸고 싶은 사람이라면 내 안의 1%의 가능성을 이끌어 내라. 되고 싶은 모습, 하고 싶은 일을 모두 이루고 전에 없던 성공을 가져올 것이다. 변화는 사소한 가능성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1%의 마법으로 당신은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 아주 작은 변화로 인생을 마음대로 바꾸는 1%의 마법 우리는 직장에서 멋지게 계약을 성사시키고 싶고 통장에는 미래를 보장하는 돈이 차곡차곡 쌓여 있기를 바란다. 가족과의 관계도, 좋아하는 사람과의 연애도, 나의 건강도 전부 무탈하길 소망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을까? 혹은 할 수 없다고 믿는 걸까? 낯선 도전 앞에 겁먹거나 몇 번의 실패로 금세 포기해 버리는 건 아닐까? 그렇지만 변화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원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단 1%의 가능성만으로 충분하다. 아주 사소한 가능성, 너무 작아서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그 능력을 알아챌 때 변화는 시작된다. 우리가 성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계를 만드는 불안 때문이다. 저자는 ‘마음에게 질문하는 방법’을 통해 개인의 불안을 벗어던지고 당신 안에 숨겨진 무한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간단한 방법으로 한계를 돌파하고 마음의 평화와 성취를 모두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뭐든 해낼 수 있는 한계 없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내가 진짜 원하는 것과 스스로의 가치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지금 나의 직장 생활이, 친구와의 관계가, 가족과의 만남이 만족스러운가? 앞으로도 쭉 그렇게 살고 싶은가? 부모의 강요, 친한 친구의 가치관, 사회의 고정 관념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가려진 내 진짜 마음을 찾아라. 저자가 최면 요법에서 착안한 ‘마음에게 질문하는 방법’을 반복하기만 해도 나의 소망과 가치를 알 수 있다. 간단하면서 나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일, 돈, 가족, 연애, 건강 1%의 마법으로 이루어지는 것들 1%의 마법은 우리 삶의 다양한 영역에 큰 변화를 가져다준다. 먼저 일에 집중할 수 있다. 마음에게 질문하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기 때문에 함께 일하는 동료의 눈치를 보느라 실수할 일도 없고 창의력을 발휘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다. 돈이 없어 고민이라면 저축하지 못하는 이유, 어떤 이유로 지출하는지 추적하며 차분하게 소비 패턴을 깨닫는다. 그러다 보면 아주 조금이라도 성과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 저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자연스럽게 원하는 인생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인간관계를 평화롭게 만들 수도 있다. 가족은 오랫동안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부모의 과도한 간섭이나 애증의 마음을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연인과 친구도 마찬가지다. 결국 관계에서 지키고 싶은 것은 무엇이며 현재 상황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끊임없이 확인해야 한다. 무의식에 숨은 나의 진심이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만드는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큰 병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불안함, 죽음에 대한 공포, 측근의 병간호 등의 건강 문제도 다룬다. 건강과 관련된 불안은 내 것이 아닌 경우가 많다. 마음과 대화하며 내 안의 긍정을 하나하나 꺼내다 보면 부정적인 마음이 외부에서 흘러들어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 당신의 가능성을 막는가? 어떤 일이든 당신은 반드시 해낸다! 오시마 노부요리는 25년 동안 약 8만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더불어 알코올 중독 전문 병원, 정신 의학 종합 연구소 등 다양한 전문 기관에서 쌓은 연구 경력을 더해 효과적인 심리 치료법을 개발하며 분야의 전문성을 쌓은 베테랑 심리 상담사이다. 그동안 국내에 출간된 저자의 도서가 개인의 감정, 인간관계에 관한 것이었다면 《1%의 마법》은 누구나 실천하고 성공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일, 돈, 가족, 연애, 건강까지 인생의 전반적인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한다. 나의 가능성을 막는 것은 외부의 부정적인 요소들이다. 내가 가진 능력, 도전 정신, 긍정적인 태도를 억누르는 것을 걷어 내면 할 수 있다는 마음은 저절로 생긴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나의 인생을 부모의 간섭, 더 잘하지 못했다는 죄책감, 타인이 규정한 편견에 휘둘리게 두면 안 된다. 사소한 가능성이라도 나의 내면에서 찾아낸다면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을 살며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더 많은 직업적 성취인가? 불안하지 않을 만큼의 재산인가? 마음 편한 인간관계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인가? 삶은 내 안의 1%로 달라질 수 있다. 나에 대한 믿음을 방해하는 모든 걸림돌을 치우고 숨은 능력을 끌어올리자. 아주 작은 변화로 당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 뭐든 해낼 수 있는 인생을 만들어 주는 1%의 마법을 믿어 보라.이제 무슨 짓을 해도 소용없다면서 아예 나 자신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당신은 그런 조그마한 가능성으로 끝날 존재가 아닙니다. 자신의 한계를 미리 정하고 ‘나는 아무 가치도 없는 사람이다’라고 믿는 이유는 바로 당신의 마음속에 숨은 ‘리미터(limiter)’ 때문입니다.- ‘인생을 마음대로 바꾸는 단 1%’에서 우리는 안전을 위한 여러 리미터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의 능력까지 제한하는 리미터를 벗어던지면 더 자유롭게 살 수 있습니다. 이제껏 발견하지 못했던 내 안의 숨은 능력을 이제부터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인생이 더 즐거워질 것 같지 않습니까?- ‘오지도 않은 불행을 걱정하는 당신에게’에서 저는 스승님의 최면 덕분에 힘들고 괴로웠던 과거와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저는 최면 상태에서 스스로에게 말을 걸면, 그 목소리가 힘들었던 과거와 연결돼서 그 다정한 응원을 전해 준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최면 속 다정한 응원 덕분에 이후에 일어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99%의 가능성을 깨우는 1%의 믿음’에서


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
사이몬북스 / 하비 다이아몬드 지음, 강신원 옮김 / 201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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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몬북스취미,실용하비 다이아몬드 지음, 강신원 옮김
뉴욕타임즈 장기 베스트셀러. 어려운 의학용어 대신 몸의 자연치유 현상을 여러가지 예를 들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 자신의 경험, 유방암에 걸린 여자를 살려낸 경험, 상업자본주의와 결탁한 현대의학의 어리석음 등을 특유의 유머러스한 필체로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저자에 따르면 질병은 무기력증-독혈증-과민증상-염증-궤양-경화증-암의 7단계로 진행된다. 이 모든 병의 원인은 독소로, 이를 쓸어내기만 하면 병은 저절로 치료된다. 몸속에 독소를 더 이상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독소를 쓸어내는 천연음식(과일과 채소)으로 림프시스템이 하는 일을 돕기만 하면 모든 병은 저절로 치유된다고 그는 말한다.추천사(황성수 박사) 저자서문 1장, 내 몸은 종합병원이었다 - 이름은 하비, 별명은 먹보 - 의사들의 위협마케팅에서 탈출하라 2장, 인간의 몸은 스스로 청소한다 - 몸청소는 왜 중요한가? - 에너지는 왜 몸청소에 중요한가? - 쓰레기를 배출하라 3장, 암은 악마가 아니다 - 암의 원인을 알아야 치료법도 나온다 - 1971년 암과의 전쟁은 왜 실패했나 - 암의 정체는 무엇인가? - 당신의 몸은 항상 당신편이다. 4장, 질병진행의 7가지 단계- 1단계- 무기력증 - 2단계- 독혈증 - 3단계- 과민증상 - 4단계- 염증 - 5단계- 궤양 - 6단계- 경화증 - 7단계- 암 - 약물은 왜 위험한가? 5장, 내 몸 안의 의사, 림프시스템 - 인간의 몸은 왜 위대한가 - 림프시스템은 몸 안의 쓰레기 청소부 - 림프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진실로 가는 길 - 재클린 케네디 여사는 암으로 죽었나, 약으로 죽었나 6장, 유방절제는 미친 짓이다 - 유방암이라는 유령 - 인생을 바꾼 한통의 전화 - 지식을 뿌리치고 원리를 찾아라 - 조기검진의 함정 - 새로운 유행병 - 암에 대한 설왕설래 - 의사도 암을 모른다 - 조기검진은 매우 위험하다 - 유방촬영술은 희망이 아니다 7장, 세상의 모든 질병들 - 림프시스템의 파워 - 각종 면역계 질환들 - 심장질환 및 혈관질환 - 고혈압 - 심장병 - 소화불량 - 대장염 - 크론병 - 위궤양 - 맹장염 장, 쓰레기를 만드는 음식, 쓰레기를 청소하는 음식 - 건강에는 음식이 전부다 - 육식은 어떻게 몸을 파괴하는가 - 채식은 어떻게 몸을 살리나 - 콜레스테롤과 지방은 왜 살인자인가 - 포화지방과 심장병은 무슨 관계인가 - 동물성 식품이 위험한 이유 - 지방을 줄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채식은 어떻게 몸을 치유하는가 9장, 독소를 제거하는 단기간의 실천법 (모노다이어트) - 프람 여사의 편지 한 장 - 모노다이어트란 무엇인가? - 모노다이어트의 목적 - 소화시스템을 자유롭게 풀어주어라 - 모노다이어트 스케줄 - 모노다이어트를 위한 15가지 조언 - 두려움을 이겨내면 새 세상이 열린다 - 나는 어떻게 고엽제에서 살아났나 끝내는 말 옮긴이의 말 저자는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었다. 아버지가 50대에 암으로 사망했다. 본인도 암에 걸릴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며 살았다.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고엽제 환자인 것을 나중에 알았다. 90kg이 넘는 비만이었다. 비만은 각종 질병을 몰고 왔고 25살까지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 되었다. 그는 삶을 포기하고 아메리카 대륙횡단을 하던 중에 ‘자연위생학’의 스승 즉, 자연치유의 스승을 만났다. 이후 그는 스스로 아바타가 되어 음식으로 몸을 치료했다. 약 한 방울 쓰지 않았는데 질병과 고엽제와 비만이 모두 사라졌다. 그 이후로 한 번도 살이 찌지 않고 병에 걸리지 않았다. 인간의 몸은 당신 편이다 몸이 아프다는 것은 적(질병)이 몸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자연의 경고음이다. 식욕이 없다는 것은 밥을 먹지 말라는 경고음이며, 고열이 난다는 것은 몸을 움직이지 말고 쉬라는 경고음이다. 당신이 밥을 먹지 않는 동안 여분의 에너지가 당신을 치료한다. 당신이 고열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몸의 치유력이 발효된다. 질병은 당신을 해치려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하기 위해 존재한다. 아파야 몸이 낫는다는 사고의 전환이 질병치료의 첫걸음이다. 암은 질병이 아니다 질병에는 7단계가 있다. 무기력증-독혈증-과민증상-염증-궤양-경화증-암의 순서로 진행된다. 그러나 이 모든 단계는 자연이 당신에게 주는 경고음이다. 6단계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당신이 경고음을 무시하고(약을 먹고) 경고스위치를 내린다면 마지막에 암으로 진행된다. 암은 세포가 미쳐버린 현상이다. 그러나 7단계에서도 당신에게는 희망이 있다. 경고음을 받아들이고 자연에 순응하기만 하면 된다. 몸속 쓰레기(독소)를 청소하기만 하면 된다. 몸속 쓰레기가 병을 만든다. 모든 병의 원인은 독소다. 따라서 아무리 심한 병(암)이라도 독소를 쓸어내기만 하면 병은 저절로 치료된다. 약물과 수술은 병을 키울 뿐이다. 그래서 신(자연)은 인간의 몸에 독소를 청소하는 장치(림프시스템)를 만들어 놓았다. 당신은 림프시스템이 하는 일을 돕기만 하면 된다. 몸속에 독소를 더 이상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독소를 쓸어내는 천연음식(과일과 채소)으로 림프시스템이 하는 일을 돕기만 하면 모든 병은 저절로 치유된다.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이야기들 이 책은 어려운 의학용어로 써지지 않았다. 몸의 자연치유 현상을 초등학생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써졌다. 수많은 예를 들어 설명했다. 본인 자신의 치유경험, 유방암에 걸린 여자를 살려낸 경험, 케네디 대통령의 아내였던 재클린 여사의 이야기, 저자 형님의 고혈압을 고쳐낸 이야기, 그리고 상업자본주의와 결탁한 현대의학의 어리석음 등을 저자 특유의 유머스러운 필체로 마치 영화를 보듯이 흥미롭게 펼쳐낸다. 뉴욕타임즈 장기 베스트셀러!다른 사람들은 살을 뺐다는데 왜 나는 안 빠질까, 나한테 맞지 않으니 새로운 다이어트를 해볼까? 다른 사람들은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찌는데 왜 나는 음식사진만 봐도 살이 찌는 걸까? 47가지나 되는 다이어트를 해봤는데도 어쩐 일일까? 왜 나는 살이 안 빠지는 지구상의 유일한 인간인 것일까? 차의 외부를 아무리 깨끗하게 해봐야 차의 내부는 깨끗해지지 않는다. 물청소를 하고 광택을 내고 새 페인트를 칠해서 신형고급차처럼 보이게 해도 소용없다. 엔진오일을 바꾸지 않으면 굴러가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는 자동차와 사람의 몸은 하나도 다르지 않다. 사람들은 암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 나는 이것을 깨우쳐주기 위해 이 글을 쓰고 있다. 암은 몸의 어느 부분에서 발견되더라도 그냥 암이다. 암세포는 ‘미친 세포’이며 몸의 어느 부분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몸의 어느 장소에서 발견되느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질 뿐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