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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키스
알에이치코리아(RHK) / 제프리 디버 (지은이), 유소영 (옮긴이)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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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
소설,일반
제프리 디버 (지은이), 유소영 (옮긴이)
흥미진진한 캐릭터, 철저한 자료 조사, 탄탄한 플롯, 충격적인 반전 등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의 열두 번째 작품. 잘 타고 다니던 에스컬레이터에서 패널 뚜껑이 갑자기 열리자 승객이 기계 밑으로 떨어져 피투성이가 되어 죽는다. 이유도 모른 채 잔혹하게 숨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경찰들은 문제 원인으로 헛다리만 짚는데.... 사물인터넷 냉장고, 자동차, 오븐 등의 온갖 스마트 제품이 어느 날 살인 무기로 돌변한다면? 모든 게 편리하게 연결된 스마트 네트워크 시대에 한 번쯤 떠올려 보는 아찔한 상상이 소설에서 대담하게 펼쳐진다.Ⅰ. 둔한 힘 화요일 Ⅱ. 인턴 수요일 Ⅲ. 착취 목요일 Ⅳ. 인류의 수호자 금요일 Ⅴ. 체크... 토요일 Ⅵ. ...메이트 일요일 Ⅶ. 플랜 A 월요일빨간불에 질주하는 자동차, 폭발하는 가스레인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최첨단 원격 살인 기술의 등장! “서스펜스 제왕의 귀환! 제프리 디버가 또 제프리 디버를 해냈다.” _《글래스고 헤럴드》 흥미진진한 캐릭터, 철저한 자료 조사, 탄탄한 플롯, 충격적인 반전 등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 신작이 출간되었다. 1997년 『본 컬렉터』로 처음 등장할 때부터 큰 인기를 모은 링컨 라임 시리즈는 전 세계 150여 개국, 2천 5백만 독자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스릴러 소설이다. 천재 범죄학자 링컨 라임은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지만, 최첨단 수사 장비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뛰어난 행동력을 지닌 파트너 아멜리아 색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두뇌를 활용해 사건을 해결한다. 주인공 링컨 라임은 명석한 판단력과 냉소적인 유머를 발휘하며 희대의 범죄자들과 대결하는 상황을 이겨낸다. 이 시리즈는 2020년 1월부터 미국 NBC에서 〈링컨 라임〉이라는 제목의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방영되고 있다. 링컨 라임 시리즈 열두 번째 작품 『스틸 키스』는 사이코패스 악당이 스마트 컨트롤러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서버를 해킹하여 사람을 죽이는 이야기다. 잘 타고 다니던 에스컬레이터에서 패널 뚜껑이 갑자기 열리자 승객이 기계 밑으로 떨어져 피투성이가 되어 죽는다. 이유도 모른 채 잔혹하게 숨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경찰들은 문제 원인으로 헛다리만 짚는데.... 사물인터넷 냉장고, 자동차, 오븐 등의 온갖 스마트 제품이 어느 날 살인 무기로 돌변한다면? 모든 게 편리하게 연결된 스마트 네트워크 시대에 한 번쯤 떠올려 보는 아찔한 상상이 소설에서 대담하게 펼쳐진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서스펜스 매거진》 올해의 책 “나는 내 ‘장난감 방’에서 원하는 걸 모두 할 수 있다” 자동차, 오븐 등 우리와 연결된 스마트 제품의 해킹 장치가 어떤 미친놈 손안에 있다 뉴욕 시내, 형사 아멜리아 색스는 몽타주에서 본 범인 얼굴을 길에서 단번에 알아본다. 뒤를 쫓던 도중, 갑자기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린다. 에스컬레이터의 열린 패널 속으로 몸이 떨어져 허리가 절반으로 잘리고 피투성이가 되어가는 승객. 색스 형사는 그 사람을 돕기 위해 급하게 총을 쏴서 에스컬레이터 가동을 멈춘다. 하지만 어느샌가 색스 형사가 쫓아다니던 범인은 사라지고 없다. 범인은 어디로 간 것일까.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과연 우연히 일어난 일일까? 『스틸 키스』는 처음부터 범인이 누군지 밝히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용의자는 185센티미터가 넘는 큰 키에 60킬로그램 정도로 깡마른 체구를 지녔지만 식당에서 한꺼번에 햄버거를 열다섯 개나 먹어 치울 정도로 괴이한 식성을 자랑한다. 그놈에겐 손가락만 까딱해도 누구든 죽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이 있다. 사물인터넷(IoT) 서버를 해킹하여 사람을 원격으로 죽이는 것. 스마트 컨트롤러를 손에 쥔 사이코패스 범인은, 사물인터넷 냉장고, 자동차, 오븐처럼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전자 제품들을 살인 무기처럼 쓸 수 있다. 범인은 왜 이런 잔혹한 범죄에 빠지게 됐을까. 폐쇄적이고 음산한 사이코패스 범인의 자기만의 방, ‘장난감 방’에 모든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제 그 어둡고 침침한 방에 들어가야 한다. 컴퓨터는 내 인생을 구했다. 고등학교 시절, 나는 스포츠가 아닌 뭔가에서 남보다 뛰어날 수 있었다(키가 크면 농구에 유리하지만, 꺽다리는 그렇지 않다). 나는 내가 원하는 누구든지 될 수 있었다. 아바타와 포토샵 덕분에 원하는 어떤 외모로든 변신할 수 있었다. _본문에서 전신마비 천재 범죄학자와 지능적 살인마가 벌이는 치열한 두뇌 게임 새로운 시대의 셜록 홈스, 링컨 라임 형사의 열두 번째 사건 파일! ‘악당과 싸워야 하는 형사가 전신마비가 되어 몸을 움직일 수 없고 머리만 쓸 수 있다면?’ 선악 구도가 분명한 보통의 소설에서는 악당을 주먹으로 때려잡는 영웅이 등장한다. 영웅은 정의감이 넘치고 결점 없는 무술 실력을 선보인다. 하지만 『스틸 키스』에 나오는 링컨 라임은 다르다. 뉴욕시경 과학수사국장 출신의 이 인물은 주로 휠체어에 앉아 사건을 해결한다. 독립심이 강한 성격에, 멍청한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워커홀릭인 데다, 약간 삐딱한 유머 감각을 갖추고 있다. 제프리 디버는 한 인터뷰에서 “오직 정신만으로 악당과 싸우는 인물을 만들고 싶었어요. 우리 모두 신체적으로는 어딘가 부족해요. 인간은 육체로 존재하기 전에 하나의 정신으로 존재하죠”라고 말한 적이 있다. 링컨 라임의 신체적 한계는 오히려 그의 정신적 능력을 극대화해 주는 장치가 된다. 현장의 냄새를 맡지 않고도, 증거와 추론만으로 사건의 전모를 재구성하고 몇 수를 내다봐야 하니 말이다. 링컨 라임의 이러한 특징 덕분에 링컨 라임 시리즈는 법의학 스릴러로서 과학 지식을 마구 과시할 수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사물인터넷 범죄를 다룬다. 작가는 미국에서 디도스 공격으로 사이버테러가 일어나는 것을 보며 이 작품을 떠올렸다고 한다. 스마트 컨트롤러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하면 타인의 스마트 제품도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는, 이런 일들이 요즘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소설에 과학적 디테일이 담겨 있다면, 사실감과 개연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독자에게 더 많은 긴장감을 선사할 수 있다. 현재 우리에게 가장 뜨거운 기술이 가장 서늘한 미래다. 읽고 나면 “지금 우리가 느끼는 불안의 정체를 정확하게 찔러주는 최고의 스릴러”라는 미국 언론의 평가가 더욱 의미심장하게 들릴 것이다. “물 샐 틈 없이 잘 짜낸 걸작.” _《더 선》“흠잡을 데 없이 잘 직조되었고 일정한 박자감이 느껴진다.” _《선데이 타임스》“도와줘! 안 돼! 제발, 제발, 제발!” 남자 목소리였다. 목소리는 다시 뭉개져서 알아들을 수 없는 비명으로 이어졌다.손님들과 직원들은 숨을 들이쉬고 비명을 질렀다. 고장 난 채로 계속 위로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저마다 얼른 뛰어내리거나 뒤로 재빨리 물러났다. 옆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오던 사람들도 구멍에 빠질 거라고 생각했는지 얼른 뛰어내렸다. 몇 명은 바닥에 한데 엉켜 쓰러졌다.색스는 커피숍을 돌아보았다.범인 40은 보이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처럼 이쪽을 돌아보다가 벨트에 찬 경찰 배지나 무기를 본 게 아닐까. 그녀가 마땅치 않은 것은 링컨 라임의 타운하우스가 아니라 이곳에서 수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젠장.라임이 경찰 자문 업무에서 손을 뗐다는 사실이 불만이었다. 아주. 개인적으로 색스는 서로 주고받는 자극, 자아의 부딪힘, 그런 상태에서 흘러나오는 창조력이 그리웠다. 그가 일을 그만둔 뒤로 색스의 생활은 마치 온라인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 같았다. 정보는 같지만, 그 정보를 두뇌 안에 집적하는 과정이 대폭 축소되었다. 컴퓨터는 내 인생을 구했다.여러 가지 측면에서. 고등학교 시절, 나는 스포츠가 아닌 뭔가에서 남보다 뛰어날 수 있었다(키가 크면 농구에 유리하지만, 꺽다리는 그렇지 않다). 컴퓨터 클럽, 수학 클럽, 게임, 롤플레이 온라인-나는 내가 원하는 누구든지 될 수 있었다. 아바타와 포토샵 덕분에 원하는 어떤 외모로든 변신할 수 있었다.그리고 지금, 컴퓨터는 내 경력을 가능하게 해준다. 사실이다. 나는 거리의 많은 사람들과 대단히 다른 외모는 아니다. 그러나 약간 다른 것 정도면 충분하다. 사람들은 차이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쳐다보고 비웃고 자신감을 얻고 싶을 때나 그럴까. 그러니 자궁 같은 첼시의 집에서 온라인으로 사업하는 것이야말로 내겐 완벽하다. 사람들을 볼 필요도 없고, 직접 이야기할 필요도 없고, 얼굴에 미소를 띤 채 힐끔거리는 시선을 견딜 필요도 없다.
쇼터 SHORTER
더퀘스트 / 알렉스 수정 김 방 (지은이), 안기순 (옮긴이) /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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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퀘스트
소설,일반
알렉스 수정 김 방 (지은이), 안기순 (옮긴이)
임금을 삭감하지 않고, 생산성이나 수익을 희생시키지 않은 채로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을 터득한 전 세계 리더들과 기업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은 일하는 장소나 시간이 아닌 ‘아웃풋’을 관리하는 문화를 만들었다.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과 비효율성을 제거했다. 효과적인 협업을 이끄는 제도를 만들고 기술을 지원했다. 그리하여 주 4일 근무제가 인재의 채용과 유지를 증진하고, 비용은 줄이면서 수익은 더욱 높이며, 기업과 개인의 커리어를 한층 더 지속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을 입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실리콘밸리의 싱크탱크 스트래티직 비즈니스 인사이트 등에서 일했고, 스탠퍼드와 옥스퍼드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자는 전 세계 100여 곳의 기업들을 직접 취재하여 그들이 근무시간 단축제를 어떻게 실행했는지, 또 그들에게는 어떤 대가와 혜택이 따랐는지 구체적이고도 생생하게 기록했다. 가령, 저자는 모든 회사가 다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해야 한다고도, 금요일에 쉬어야 한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하루 6시간을 일하든 주 4일 일하든, 또는 월요일 오전에 휴무하든, 금요일에 휴무하든, 업종과 규모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핵심은 “근무시간을 줄이면서도 생산성과 직원 창의성을 더욱 끌어올리는” 데 있다.한국판 서문 서문_ 기업의 성장과 직원의 워라밸,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가? 짧게 일하고 서핑을 즐기자! / 일에서 문제는 무엇일까? / 미봉책을 쓰지 말고 다시 설계하라 / 이 책에 관하여 1장_문제 정의 일하는 장소와 시간은 물론 일의 미래 전반을 재설계할 때가 왔다 대한민국 서울, 소월로 / 변화를 위한 도구로서의 디자인 씽킹 / 요점 2장_영감 발휘 근무시간 단축제를 실험하게 된 동기, 그리고 기대 효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시, 세인트 레너드 거리 / 근무시간을 단축한 기업들 / 근무시간 단축제의 종류 / 미친 듯이 일했던 리더들 / 리더들이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한 동기 / 요점 3장_아이디어 창출 새로운 제도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문제에 대처해야 하는가 영국 런던, 태너 스트리트 / 첫 반응 / 휴무 요일을 선택하는 방법 / 정량적인 척도와 주요 성과지표 / FAQ, 시나리오, 비상 대책 / 실험 기간을 정하고 일단 시도해보기 / 시작하기 / 요점 4장_프로토타입 제작 더 집중적인 업무와 더 효과적인 협업을 지원할 기술, 문화, 규칙 덴마크 코펜하겐, 아틸러리바이 / 근무시간을 리디자인한다 / 기술을 활용한 변화 / 사교활동을 리디자인한다 / 공간을 리디자인한다 / 직원에게 통제권을 준다 / 고객에게 알린다 / IIH노르딕의 업무 업그레이드 / 요점 5장_실험과 리뷰 근무시간 단축이 생산성, 수익, 채용, 고객만족도 등에 미치는 영향 영국 런던, 스크루턴 스트리트 / 고객은 어떻게 반응할까? / 주 4일 근무제는 업무 성과를 향상시킨다 / 주 4일 근무제는 채용을 향상시킨다 / 주 4일 근무제는 이직률을 낮춘다 / 주 4일 근무와 일하는 부모 / 주 4일 근무가 창의성을 북돋운다 / 주 4일 근무제는 장기적인 행복과 직업 만족도를 높인다 / 주 4일 근무제는 더욱 나은 리더를 만든다 / 직원들은 자유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 / 요점 6장_스토리 공유 패러다임의 전환, 그리고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약속 일본 하다노시, 쓰루마키키타 / 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한다 / 일의 미래는 지금보다 좋아질 수 있다 / 운동의 확산 / 결론 부록_이 책에서 연구한 기업 리스트 참고문헌“생산성은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더 짧게 일하고, 더 크게 성장하는 일의 미래 프로젝트 “우리가 왜 주 40시간 근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했어요. 왜 45시간도 아니고 35시간도 아니고 하필 40시간일까?” 19세기 이후 유럽 노조가 내세운 개념을 우리는 왜 지금까지도 따르고 있는 걸까? ‘우아한형제들’은 2015년 직원의 임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근무시간을 주당 37.5시간으로 단축했고, 2017년 3월 들어서는 주 35시간으로 더 줄였다. 와의 인터뷰에서 김봉진 대표는 말했다. “사업 진행 속도를 늦추려고 이 제도를 도입한 게 아닙니다. 제가 세운 목표는 정신을 좀더 집중해서 일하는 직장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삶의 방식을 바꾸려면, 먼저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더 많은 성취를 위해 반드시 더 오랜 시간 일해야 하는 걸까? 성과는 노동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근무시간 단축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일과 삶의 균형을 키운 세계의 기업과 리더들 직원은 워라밸을 꿈꾸고 기업은 계속 성장하길 열망한다 이 둘의 꿈은 그저 동상이몽일까? 지금껏 우리는 24시간 일할 준비를 갖추고, 결코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하며, 동료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배웠다. 하지만 계속 더 오랜 시간 일하는 것은 개인에도 기업에도 결코 지속 가능하지 않다. 번아웃만 초래할 뿐. 그럼에도 우리는 무려 100여 년 전에 굳어진 지금의 노동시간을 소위 4차 산업 시대라고 하는 오늘날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지금껏 우리가 의심해보지 못한 일하는 방식에 대해 ‘이게 정말 최선일까?’ ‘또 다른 선택지가 우리에게 있다면?’ 하는 물음표를 띄우고 먼저 변화를 시도해본 곳들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日서 주 4일 근무해봤더니… 직원 1인당 생산성 40% 향상, 직원 만족도 92% 기록! MS 일본지사는 작년(2019) 여름 한 달 동안 주 4일 근무제를 시도해봤다. 이 기간 직원들의 1인당 매출 기준으로 생산성은 전년 대비 39.9% 증가했다. 전기 사용량은 23.1%, 종이 인쇄는 58.7% 각각 감소해 비용 절감 효과도 있었다. 주4일 근무제에 대한 회사 설문에서 직원 2,280명 중 92.1%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에 변화와 영향이 있었다는 응답은 96.5%, ‘삶’에 변화와 영향이 있었다는 응답은 97.1%였다. 작년 영국의 한 연구에서는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기업 지도자의 64%가 직원 생산성이 증가했고, 77%의 근로자들은 이를 삶의 질 향상과 연결시켰다고 는 보도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기치 못하게 재택근무나 유연근무를 실시하게 된 기업들도 많다. 이 위기가 펜데믹이 되고 장기전의 조짐을 보이자, 처음엔 어쩔 수 없이 재택근무 등을 실시하던 기업들도 점점 더 근본적인 변화 대책을 강구하게 되었다. 몇 년 전부터 일부에서만 이야기가 나오던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논의도 펜데믹을 계기로 더욱 가속화됐다. 구글 CEO “코로나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했다” 뉴질랜드 총리 “고용주들이 주4일 근무제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 韓 기업 10곳 중 6곳 “재택근무 도입 땐 주 52시간제 변화도 함께 필요” SK그룹, 2019년 국내 대기업 최초 ‘주 4일 근무’ 도입 삼성전자, 지난 두 달간 ‘주 4일제’ 시행 롯데그룹 “코로나 위기에 체질을 개선해 생존하는 기업에는 엄청난 승자독식의 기회가 올 것” 엔씨소프트, 지난 4월 ‘전 직원 대상 주 4일제’ 실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월 1회 주 4일 근무제’ 전격 시행 이처럼 근무시간 단축제 논의가 본격화한 데는 직장인의 번아웃, 워라밸, 생산성 향상 과제, 공중 보건을 둘러싼 고질적인 문제들에 대처하는 데 주 4일 근무제가 유용한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작용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론 기술과 직장 문화가 달라진 21세기에 현재의 일하는 방식은 더 이상 맞지 않다는 문제의식도 자리하고 있다. 포스트 펜데믹, 일하는 공간뿐 아니라 시간도 바뀐다 신간 《쇼터: 하루 4시간만 일하는 시대가 온다》는 올 3월 미국에서 먼저 출간됐다. 원제는 《SHORTER: Work Better, Smarter, and Less Here’s How》이다. 이 책은 임금을 삭감하지 않고, 생산성이나 수익을 희생시키지 않은 채로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을 터득한 전 세계 리더들과 기업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은 일하는 장소나 시간이 아닌 ‘아웃풋’을 관리하는 문화를 만들었다.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과 비효율성을 제거했다. 효과적인 협업을 이끄는 제도를 만들고 기술을 지원했다. 그리하여 주 4일 근무제가 인재의 채용과 유지를 증진하고, 비용은 줄이면서 수익은 더욱 높이며, 기업과 개인의 커리어를 한층 더 지속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을 입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실리콘밸리의 싱크탱크 스트래티직 비즈니스 인사이트 등에서 일했고, 스탠퍼드와 옥스퍼드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자는 전 세계 100여 곳의 기업들을 직접 취재하여 그들이 근무시간 단축제를 어떻게 실행했는지, 또 그들에게는 어떤 대가와 혜택이 따랐는지 구체적이고도 생생하게 기록했다. 가령, 저자는 모든 회사가 다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해야 한다고도, 금요일에 쉬어야 한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하루 6시간을 일하든 주 4일 일하든, 또는 월요일 오전에 휴무하든, 금요일에 휴무하든, 업종과 규모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핵심은 “근무시간을 줄이면서도 생산성과 직원 창의성을 더욱 끌어올리는” 데 있다. 물론 근무시간 단축제가 즉각적으로 뉴노멀이 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저자는 ‘실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책에는 단축근무를 실험해볼 기간과 휴무일을 정하는 방법, 직원과의 새로운 계약 내용, 기존의 업무 시스템을 새롭게 최적화하는 방법, 더 효율적인 협업을 지원할 기술 등, 단축근무 제도의 고민부터 시험적 운행, 정착까지 모든 과정의 노하우와 성공비결을 담았다. 실천 기업들의 국가도 다양해서 흔히 상상하듯 북유럽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북유럽과 서유럽(59개), 미국(24개),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9개) 등의 서구뿐 아니라 장시간 근무로 악명 높은 한국(14개)과 일본(5개)도 포함됐다. 해당 기업들이 속한 업계도 매우 다양하다. 세계적 평판을 쌓고 있는 레스토랑부터 IT 기업, 마케팅·광고·홍보 기업, 게임 회사, 디자인·건축 기업, 컨설팅·보험·금융서비스업, 제조 기업과 유지보수 기업, 헬스&뷰티 기업, 사회복지 기업 등 다양한 업계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단, 아마존이 일부 직원에게 그랬듯, 임금을 줄일 목적으로 직원에게 근무시간 단축제를 제안한 기업은 제외했다. 일본의 세븐일레븐처럼 주 5일에서 4일로 근무일을 단축했지만 하루 근무시간을 10시간으로 연장한 기업도 제외했다. 근무시간 단축이 개인과 기업에 안기는 혜택은 다양하다 ▶지속가능한 기업과 커리어: 성공하는 사람은 의도적 휴식을 즐긴다. 일만큼 휴식 시간도 소중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소파에 파묻혀 TV 채널을 돌리거나 한없이 잠만 자는 게 아니다. 휴식에도 전략과 테크닉이 필요하며, 근무시간을 단축하고 충분한 휴식을 갖는 것이야말로 더욱 창의적이고 생산적으로 일하는 방법임을 증명한 기업들이 소개된다. ▶비효율을 제거하고 생산성을 높인다: 근무시간 단축으로 오히려 수익의 증가를 가져오는 데 성공한 기업들은 단순히 복지 차원에서 근로시간을 줄이지 않았다. 근로자들이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좀 더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루틴하게 돌아가던 업무 스케줄을 재설계했다. 일하는 방식을 아예 새롭게 리디자인한 것. 불필요한 회의를 줄였고, 보고 단계를 간소화했으며, 몰입을 방해하는 동선과 공간을 다시 디자인했다. 생산성이 향상한 것은 물론이다. ▶동료의식과 자율성의 증가: 우리는 오랫동안 함께 일하면 팀워크가 더 돈독해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5일 안에 처리해야 하는 업무량을 4일 안에 완수할 방법을 자율적으로 궁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시스템과 룰이 생겨나고,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진다. 결과적으론 직원들의 협력 기회가 더 늘고 회사에 대한 로열티도 높아졌다. ▶인재의 채용과 유지: 근무시간 단축제를 실시하는 기업은 최고의 인재를 끌어모은다. 아마존 같은 세계 거대 기업에 인재를 뺏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으로 근무시간 단축제도는 효과가 있었으며, 일본 그룹웨어 기업인 시보주(Cybozu)는 ‘근무시간 단축을 실시하면 MS 및 삼성과 경쟁하는 데 유리해질 수 있다’고 보고했다. 버지니아주 소재 양로원인 글레브(Glebe)가 주 30시간 근무로 전환하자 간호사의 연간 이직률이 128%에서 44%로 떨어져 숙련된 직원을 보유하는 데 기여했다. ▶성별 격차의 감소: 근무시간 단축제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워킹맘을 채용하려 한다. 일과 삶의 경계를 유지하고, 탁월한 업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집중적으로 몰입하며 일할 수 있는 직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모든 직원이 근무시간 단축제 아래서 일하므로 자녀가 있는 직원들은 일찍 퇴근한다는 오명과 싸울 필요가 없는 이 같은 기업들에서 워킹맘은 실제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임시방편책 쓰지 말고, 일하는 공간 · 시간 · 문화를 다시 설계하라 위기는 늘 기회이다. 지금이 바로 코로나 위기를 오히려 기회 삼아,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해볼 최적의 시간이다. 위기 상황에서는 평소 하기 어려운 변화도 적극적으로 시도해볼 수 있고 협조도 구할 수 있다. 한시적인 임시방편책만 쓰지 말고, 이번 기회에 일의 공간·시간·문화를 다시 설계하는 작업을 시도해보자. 먼저 고민하고 시도해본 리더들의 노하우가 좋은 가이드가 돼줄 것이다. 저자는 강조한다. “일의 미래는 지금보다 더 인간적이고 행복해질 수 있다.”
광주 아리랑 1
다연 / 정찬주 (지은이) /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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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
소설,일반
정찬주 (지은이)
광주민중항쟁 40주년 회심작. 1980년 5월 광주민중항쟁 14일간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룬 다큐소설이다. 그때 광주에서 벌어진 사건들과 그 안에 얽힌 수많은 인물은 40년이 지난 오늘날 리얼리티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부활하여 우리의 가슴을 먹먹하게 때린다. 지금까지 제대로 조명하지 않은 광주시민 개개인을 집중적으로 다룬 이 작품을 통해 그들이 계엄당국 측에서 줄곧 몰아간 폭도가 아니었음을, 그저 안식을 찾지 못한 채 고달프게 살아간, 그러나 따뜻한 가슴을 가진 민초일 뿐이었음을 새삼 깨닫고 재발견할 것이다. 정말 광주는 특별한 도시가 아니라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보통의 도시였음을……. 그렇다. 80년 5월, 광주에는 따뜻한 가슴들이 살고 있었다.작가의 말 횃불이 별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5월 14일 다치지는 마라 양동시장 꿈꾸는 사람들 불온한 밤 5월 15일민주화 성회 들꽃같이 들불같이 술친구 지형정찰 5월 16일경찰과 학생 횃불 시위 출동 전야 연극반 친구 5월 17일꽃다발 계엄군 투입 야만의 밤 피신 5월 18일분노의 아침 금남로 최루탄 깨지는 꿈 불타는 차 5월 19일오! 하느님 첫 발포 학운동 청년들 호소문 우리가 폭도냐? 5월 20일가두방송 시민들 일어나다 차량 시위 한밤의 총성 5월 21일순진한 협상 도청 앞으로 2차 차량 시위 집단발포 총을 구하다 시민군 1횃불이 별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 따뜻한 가슴들로 모자이크한 벽화, 5월문학의 원본 《광주 아리랑》은 광주민중항쟁 40주년 회심작으로, 1980년 5월 광주민중항쟁 14일간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룬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정찬주 작가의 세 가지 관점이 유기적으로 이어진 대작으로, 이른바 ‘5월 광주 소설’의 최종 완성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째, 메타포아를 버리고 콜로세움의 검투사처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작가는 실화를 소재로 삼더라도 소설이라는 사실을 기록하는 보고서가 아닌, 진실을 탐구하는 묵시록에 가깝다고 말한다. 그래서 논픽션의 다큐와 픽션의 소설을 오가는 다큐소설이다. 둘째, 지금까지 잘 조명되지 않은 광주시민들을 중심에 두고 있다. 등장인물은 주방장, 상인, 운전수, 페인트공, 용접공, 가구공, 선반공, 공장 여공, 예비군, 예비군 소대장, 대학교 교직원과 수위, 비운동권 학생, 영업사원, 재수생, 구두닦이, 농사꾼 등등이다. 이들 역시 80년 5월에 계엄군과 맞서 싸웠던 엄연한 실존이자 최대 피해자로서, 한 사람 한 사람 ‘광주 5.18 역사로서의 소설’에 주인공이자 증인으로 생생히 조명되고 있다. 셋째, 등장인물들을 통해 광주시민이 계엄당국에서 줄곧 주장한 폭도가 아님을 온전히 증언한다. 그저 안식을 찾지 못한 채 고달픈 사람들이었지만 따뜻한 가슴을 가진 민초들이었을 뿐이다. 이를 작품 전반에 드러내며 80년 5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들이 왜 울분을 토했고 계엄군과 맞서 싸웠는지 있는 그대로 이야기한다. 또한 꼭 항쟁에 가담한 사람들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끝내 총을 들지 못하고 양심의 소리에 괴로워하는 이들의 고통도 같은 무게로 다루고 있다. 이 모든 것은 결국 인간의 보편적인 본성과 행동을 이심전심으로 무겁게 교감시켜준다. 작가는 말한다. 이 소설을 읽는 모든 이가 《광주 아리랑》을 통해서 80년 5월의 광주를 실상 그대로 바라봐 주기를 바란다고. 정말 광주는 특별한 도시가 아니라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보통의 도시였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시위 중에 들었던 횃불이 밤하늘의 별이 된 도시라고. 작가는 40년 전 5월의 광주를 향해 따뜻한 눈물을 흘려주기를 바라고 있다.한 청년은 도망치다 붙잡혔는지 허리띠로 손발이 함께 묶인 채 신발을 입에 물고 있었다. 일부 공수부대원은 공원 앞 식당에서 국밥을 먹고 있었다. 팀장인 듯한 중사는 엎드린 청년들을 보고 히죽히죽 웃으면서 낮술을 마셨다. 나상옥이 그 앞을 지나가려고 하자, 한 아주머니가 달려와 붙잡았다. “젊은 사람덜을 무조건 잡아다가 족치고 있응께 가지 마씨요.” 순간, 나상옥은 ‘젊은 사람들을 잡아다가 족친다’는 아주머니 말에 부아가 치밀었다. 지나칠까, 말까 망설였다. 그러는 사이에 한 공수부대원이 나상옥에게 말했다. “빨리 꺼져!” 그래도 나상옥이 버티고 있자, 공수부대원이 오라는 손짓을 했다. M16소총을 멘 공수부대원은 1미터짜리 긴 박달나무 진압봉을 들고 있었다. 나상옥은 맨손으로는 버겁겠다 싶어 슬그머니 피해버렸다. 월산동 집으로 돌아온 나상옥은 분을 삭였다. 그런데 한 번 치민 분한 마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적개심 같은 것이 막연히 솟구쳤다. _2차 차량 시위 중 한일은행 저쪽에서도 공수부대원들이 나타났다. 이른바 앞뒤 쪽에서 공격진압하는 협공작전이었다. 이제는 밀고 밀리는 공방전이 아니었다. 시위대는 금남로 이면도로나 골목으로 피했다. 진각도 일고여덟 명의 젊은 청년과 힘껏 뛰어서 전남체육사로 들어가 셔터를 내렸다. 공수부대원들이 금남로의 시위대를 제압했는지 확성기 소리가 들렸다. “폭도들은 자수하라! 폭도들은 자수하라!” 전남체육사 안으로 피신하고 있던 청년이 욕을 했다. “니들이 폭도제 우리가 폭도냐? 씨발 놈들아!” 진각은 오랜만에 들어보는 욕이라서 배시시 웃음이 나왔다. 밖은 한동안 정적이 흘렀으나 다시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시위 학생이나 시민을 붙잡아 진압봉으로 두들겨 패는 듯했다. 그리고 상가 셔터를 군홧발로 차는 우당탕 소리가 났다. M16소총 개머리판으로 찍는 둔탁한 소리도 연달아 들려왔다. 진각이 숨어든 전남체육사도 예외는 아니었다. 셔터를 군홧발로 차는 소리가 났다. “개자식들아, 빨리 나와! 부수고 들어간다.” _우리가 폭도냐? 중에서 두 번이나 ‘호소문’을 읽은 박금희는 그래도 공수부대원들이 광주시민을 총칼로 찔러 죽인다는 부분에 수긍하지 못했다. 도청에서 벌어진 일도 공수부대원이 대검으로 여대생의 유방을 건들이며 희롱했지 찔렀다고는 믿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저녁을 막 먹고 나서였다. 벽시계가 8시를 가리켰다. 남광주시장 부근에 사는 학교 선도부 부원인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 어머니 심부름으로 남광주시장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공수부대원들이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는 전화였다. “금희냐?” “응.” “골목에서 언니 친구 미자 언니가…….” 친구는 더 말을 잊지 못하고 울었다. 선도부 부장인 박금희보다도 더 당찬 친구인데 평소의 그녀답지 않게 뒷말을 꺼내지 못하고 흐느꼈다. 박금희는 놀란 채 다독였다. “차분허게 얘기해봐.” “공수가 칼로 미자 언니 가슴을 찔렀어.” _호소문 중에서
약속의 네버랜드 18
학산문화사(만화) / 시라이 카이우 (원작), 데미즈 포스카 (그림)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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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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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이 카이우 (원작), 데미즈 포스카 (그림)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
스마트북스 / 피트 황 글 /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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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황 글
"배당주 투자? 겨우 몇 퍼센트의 배당금을 모아서 큰 수익이 날까?"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의 저자 피트 황은 일반 주식투자보다 안전하고 쉬운 배당주 투자로 3년 7개월 만에 무려 550%의 수익률을 올렸다. 지수 상승률로 보면 650%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겨우 1% 정도가 상승했을 뿐이다. 한국 경제의 특성상 미국의 배당주 투자법과 한국의 배당주 투자법은 다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한국형 배당주 투자서로, 배당주 투자로 놀랄 만한 수익률을 올린 저자 피트 황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1장 '배당주 투자의 기초'는 배당주 투자의 기초 및 배당주 고르는 법을 설명하고, 2장 '실전 배당주 투자'과 3장 '배당주 투자사례'는 저자의 실전 투자사례를 소개한다. 4장 '보조지표를 활용한 배당주 투자'는 거시경제를 참고하여 투자수익률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이는 법을 담고 있다. 특히 저자가 직접 개발하여 좋은 효과를 본 국채시가배당률 투자법은 주목할 만하다.추천사 · 추천사를 쓰는 3가지 이유/홍춘욱 박사(이코노미스트, 『환율의 미래』 저자) 프롤로그 · 배당주 투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1장 배당주 투자의 기초 1. 한국의 배당문화가 바뀌고 있다 배당은 주주의 당연한 권리 | 한국의 배당성향은 왜 낮을까? | 한국의 배당성향이 높아지고 있다 [배당투자 노트] 월세 받는 꿈, 배당주 투자로 2. 배당은 신호다 배당의 신호등 효과 | 주식시장의 노이즈 | 배당을 동반한 수익성은 믿을 만한 신호 | 배당은 기업의 가치와 주가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 3. [알짜 배당주 선택 ①] 사업현황 파악하기 배당주 투자는 사업체를 운용하듯이 | 배당주 투자자의 사업보고서 활용법 | 기업의 개요 알아보기 | ‘사업의 내용’에서 체크해야 할 것 4. [알짜 배당주 선택 ②]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체크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 | 사업보고서에서 ‘요약재무정보’ 확인하기 5. [알짜 배당주 선택 ③] 배당현황 파악하기 사업보고서에서 배당정보 파악하기 [피트씨의 한마디] 배당성향이 높은 산업, 배당성향이 낮은 산업 6. [알짜 배당주 선택 ④] 대리인 비용과 배당투자 한국 주식시장에서 흔한 대리인 비용은? 7. [알짜 배당주 선택 ⑤] 경영진의 평판과 지배구조 경영진의 평판 | 지배구조 파악하기 | 대주주의 지분율이 높은 기업 [피트씨의 한마디] 배당의 효율성과 대리인 리스크 8. [알짜 배당주 선택 ⑥] 주가 수준 판단하기 주가수익비율과 배당지표 [실전연습] 투자지표로 알짜 배당주 판단하기 [피트씨의 한마디] 어느 기업이 더 매력적인 투자일까? 9. [알짜 배당주 선택 ⑦] 우선주가 있는지 확인하자 우선주의 종류 | 현대차 우선주 들여다보기 | 우선주의 추가 배당금에 주목하라 | 우선주가 더배당주 투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대박 난 배당주 투자―3년 만에 6배! “배당주 투자? 겨우 몇 퍼센트의 배당금을 모아서 큰 수익이 날까?”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의 저자 피트 황은 일반 주식투자보다 안전하고 쉬운 배당주 투자로 3년 7개월 만에 무려 550%의 수익률을 올렸다. 지수 상승률로 보면 650%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겨우 1% 정도가 상승했을 뿐이다. “건물주가 되어 월세를 받자”는 재테크가 한때 유행이었는데, 이쯤 되면 배당금이 더 낫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든다. 한국 경제의 특성상 미국의 배당주 투자법과 한국의 배당주 투자법은 다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최초로 출간되는 한국형 배당주 투자서로, 배당주 투자로 놀랄 만한 수익률을 올린 저자 피트 황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한국의 배당문화가 바뀌고 있다 1. 그동안은 인색했다, 앞으로는 다르다 한국 기업들은 그동안 배당에 매우 인색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이 상장되어 있는 코스피시장의 기업들은 한해 동안 벌어들인 이익 중에서 평균 19.4%를 배당으로 주주들에게 준다. 이는 전 세계 주식시장의 평균 배당성향인 44.6%보다 훨씬 낮고, 가까운 일본과 중국의 배당성향인 30% 수준에도 많이 못 미친다. 그동안 한국의 소액주주들은 배당을 받지 못하거나 매우 조금밖에 받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에서 투자를 해온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한국의 배당문화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2. 배당성향이 높아지고, 배당이 커지는 이유 한국 기업들이 배당을 늘릴 만한 체력을 갖게 되었고, 무엇보다 국민연금이나 정부의 배당에 대한 정책이 달라졌다. 국민연금은 그동안의 불간섭주의를 일부 벗어나, 2016년 배당 활성화 계획을 내놓으며 기업에 배당 압박을 가하고 있고, 정부도 각종 배당 장려책을 내놓고 있다. 500조원이 넘는 자산을 가진 한국 금융계의 ‘슈퍼갑’ 국민연금과 정부의 이러한 태도 변화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배당성향은 높아질 것이 자명하다. 전 세계 평균인 44.6%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가까운 일본과 중국과 비슷한 30% 수준까지는 빠르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배당주의 주가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 3. 저금리 시대, 배당주 가치 재평가 저금리 시대가 길어지고, 제로금리 시대가 도래한 지금, 한국 사람들은 큰 선택에 직면해 있다. 예전처럼 은행에 예적금을 붓는 것만으로는 노후 및 주택구입 등을 위한 종자돈 마련이 쉽지 않다. 이런 환경에서는 일반 주식보다 안전하고 수익률이 높은 배당주가 각광받을 수밖에 없다. 배당주 투자의 3가지 장점 이상적인 재테크의 조건은 ① 수익률이 높은 투자법, ② 안전한 투자법, ③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투자법 등 3가지일 것이다. 배당주 투자는 이 조건에 가장 가까운 투자법이다. 1. 배당주 투자, 배당과 시세차익 두 마리 토끼 잡기 일반 주식투자는 시세차익에 중점을 두고 배당을 가볍게 여기지만, 배당주 투자는 주식투자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배당 측면을 더 강조한다. 배당주 투자는 ‘시세차익’과 ‘배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는 ‘꿩 먹고 알 먹기’ 투자다. 2. 배당주 투자, 건실한 기업 위주의 좀 더 안전한 투자법 배당은 신호다. 기업이 배당을 꾸준히 잘 준다는 것은 사업이 건실하게 잘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배당주 투자는 배당에 초점을 맞추고, 이자와 비슷한 성격인 배당금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종목을 골라서 투자하므로 좀 더 안전한 투자법이다. 3. 배당주 투자, 투자판단이 쉬운 투자법 배당주 투자는 일반 주식투자법보다 쉽다. 배당을 잘 주는 기업들로 한정해서 투자하므로 분석할 기업들도 한정되어 있으며, 이런 기업들은 대체로 재무적으로 안정적이다. 따라서 재무제표 속의 숨은 리스크들을 찾기 위해 쓰는 시간을 아낄 수 있으며, 경영진과 대주주에게 뒤통수를 맞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또한 배당금을 투자신호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판단이 쉬운 편이다. 즉 배당주 투자는 개인투자자들도 이길 가능성이 높은 투자다. 한국 최초의 본격 배당주 투자법―필자만의 노하우 공개 1장은 배당주 투자의 기초 및 배당주 고르는 법을 설명하고, 2장과 3장은 저자의 실전 투자사례를 소개한다. 4장은 거시경제를 참고하여 투자수익률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이는 법을 담고 있다. 특히 저자가 직접 개발하여 좋은 효과를 본 국채시가배당률 투자법은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시가배당률을 국채금리와 대비해 봄으로써, 경기상황까지 고려하여 투자판단의 정확성을 높였다. 이 투자법은 심플하고 쉬워서 일반인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투자경력이 오래된 사람, 꽤 많은 돈을 굴리며 투자에 대해 좀 아는 사람들은 저자가 개발한 이 투자법이 쉬우면서도 매우 뛰어난 발상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것이다. 무엇보다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는 한국 실정에 맞추어 쓴 최초의 한국형 배당주 투자서이다. 일반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존의 경험 많은 주식투자자도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의 기회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만 시간의 재발견
비즈니스북스 / 안데르스 에릭슨. 로버트 풀 글, 강혜정 옮김 /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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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스 에릭슨. 로버트 풀 글, 강혜정 옮김
안데르스 에릭슨 박사는 ‘1만 시간의 법칙’의 핵심은 ‘얼마나 오래’가 아니라 ‘얼마나 올바른 방법’인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즉, 1만 시간의 핵심은 ‘무턱대고 열심히 하기’가 아닌 ‘다르게 열심히 하기’라고 말이다. 그동안 우리는 ‘1만 시간’이라는 숫자에 집착해 그저 오랫동안 열심히만 하면 다 되는 줄 알았다. 오랫동안 해도 성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타고난 재능이 없어서’라며 절망에 빠지곤 했다. 하지만 둘 다 틀렸다. 목표한 ‘1만 시간’을 거쳐 최고가 되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시간만큼 중요한 것은 그 시간을 보내는 ‘방법과 질’이다. 에릭슨 박사가 말하는 노력의 올바른 방법은 바로 ‘집중’과 ‘피드백’, 그리고 ‘수정하기’로 요약되는 ‘의식적인 연습’ deliberate practice이다. '1만 시간의 재발견'은 이 ‘의식적인 연습’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정상에 오른 사람들이 보낸 시간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떻게 해야 이런 연습을 통해 우리의 능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지, 더 나아가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지를 지난 30년간의 과학 연구를 토대로 상세하게 알려준다. 작가의 말 서문_ ‘타고난 재능’이란 없다 절대음감에 관한 신화 | 노력과 성실함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제1장] 우리는 왜‘노력의 배신’에 부딪히는가? _문제는 시간이 아니라 방법이다 100년 동안 인류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 1만 시간을 노력해도 최고가 되지 못하는 이유 | ‘더 열심히’가 아닌 ‘다르게 하기’의 위대한 힘 | 가장 올바른 노력의 방법 [제2장] 쓸수록 발달하는 뇌를 이용하는 법 _뇌는 어떻게 인간을 변화시키는가 런던 택시 운전사들의 뇌 | 적응력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 도전이 없다면 발전도 없다 | 아인슈타인 뇌만의 특이점 | 잠재력도 개발할 수 있다 [제3장] 심적 표상 이해하기 _의욕보다 중요한 연습의‘방법’ 체스 마스터의 미스터리한 초능력? | 어쨌거나 절대적인 시간은 필요하다 | 패턴 인식과 반응 | 나에게는 어려운 내용이 다른 사람에게는 쉬운 이유 | 의사처럼 생각하라 | 심적 표상 수정하기 | 전문가는 어떻게 심적 표상을 사용하는가 | 신체활동도 결국은 정신과 연결된다 [제4장] 황금 기준 _최고의 훈련 방법을 찾아서 아마추어와 프로의 결정적 차이 | ‘의식적인 연습’의 7가지 원칙 | ‘의식적인 연습’은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 | ‘1만 시간의 법칙’을 둘러싼 오해 [제5장] 직장에서 활용하는 ‘의식적인 연습’ _누구나 최고가 될 수 있다. 단, 올바른 접근일 때만 일하면서 배우기 | 즉각적인 피드백의 힘 | 아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하라 | 훈련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 [제6장]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의식적인 연습’ _스스로의 잠재력을 창조하라 최고의 선생을 찾아라 | 시늉하지 말고 몰입하라 | 집중하고, 고치고, 반복하라 |‘1만 시간의 법칙’의 창시자 안데르스 에릭슨 박사가 파헤친 인간의 잠재력과 노력에 관한 모든 것!“노력과 성실함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말콤 글래드웰이 설명한 ‘1만 시간의 법칙’을 당신은 여태껏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 아무 전략 없는 ‘최선의 노력’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세계 최고들만이 공유한 특별한 훈련법을 명쾌하게 풀어내는 책! ★ 미국,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 “같은 방법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_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당신이 알고 있던 ‘1만 시간’은 방법이 틀렸다! 90년대 초반, 세계적 심리학자 안데르스 에릭슨 박사는 자기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사람들을 연구하며 그들의 놀라운 성공 뒤에는 타고난 재능이 아닌 아주 오랜 기간의 노력이 있었다는 논지의 논문을 발표한다. 이 논문의 내용은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이름을 달고 말콤 글래드웰이 자신의 책 《아웃라이어》에 인용하면서 한국에 소개되었다.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이 법칙은 마치 ‘성공’을 위한 절대명제처럼 굳어지며 책과 미디어 등에서 회자됐고, 어디에서나 통하는 마법의 주문처럼 사람들을 통해 전파되었다. 누군가는 ‘그래, 꾸준히 노력하면 나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어!’라며 의욕을 불태웠지만 일부 사람들은 (특히 최근 들어) ‘기나긴 시간’을 이유로 이를 조롱의 대상으로 삼기도 했다. 이처럼 ‘1만 시간의 법칙’은 한쪽에서는 성공의 진리로, 한쪽에선 ‘헛소리’로 오랫동안 찬사와 논쟁의 한가운데 있던 주제였다. 결론을 말하자면 ‘1만 시간의 법칙’은 철저히 과학적으로 증명된 진리다. 하지만 말콤 글래드웰에 의해 임의로 ‘편집’되어 사람들이 무턱대고 신봉하고 있던 1만 시간의 법칙은 그 ‘방법’면에서는 완전히 잘못 이해되고 있었다. 우리는 여태까지 이 법칙에 대해 극히 일부만 알았고, 우리가 ‘듣고 싶었던’ 부분만 취사선택해 들어왔던 것이다! 《1만 시간의 재발견》은 ‘1만 시간’ 연구의 창시자인 안데르스 에릭슨 박사의 국내 첫 출간작으로, 우리가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인간의 적응력과 성취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시한다. 그들의 24시간은 나의 24시간과 무엇이 다른가? 여름을 앞두고 ‘식스팩’을 만들고자 운동을 시작한 두 사람이 있다고 하자. 한 사람은 인터넷에 나와 있는 정보들을 토대로 혼자 운동을 한다. 다른 한 사람은 퍼스널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을 한다. 두 사람 다 같은 시간을 운동한다고 했을 때 과연 누가 더 빨리 식스팩 만들기에 성공할까? 오래전부터 우리는 ‘얼마나 그 일에 많은 시간을 쏟아부었느냐’에 따라 성공이 결정된다고 믿었다. ‘4당5락’ 같은 말이 생겨난 것도 그렇고, 야근 시간으로 그 직원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도 흔한 일이었다. ‘1만 시간의 법칙’이 한국 독자들에게 그토록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것도 이러한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된다’ 식의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늘 주위에서 보게 된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학생이 전교 1등을 하는 것은 아니며, 누구보다 늦게까지 훈련한 선수가 꼭 금메달을 따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똑같이 열심히 노력하는데 왜 누군가는 더 나은 결과를 얻는 것일까? 이러한 간극에 사람들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은 결코 이길 수 없다’라며 절망하고, 노력의 힘 자체를 부정한다. 하지만 그동안 당신이 알아온 ‘1만 시간’이 완전한 오해였다면 어떤가? 안데르스 에릭슨 박사는 ‘1만 시간의 법칙’의 핵심은 ‘얼마나 오래’가 아니라 ‘얼마나 올바른 방법’인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즉, 1만 시간의 핵심은 ‘무턱대고 열심히 하기’가 아닌 ‘다르게 열심히 하기’라고 말이다. 그동안 우리는 ‘1만 시간’이라는 숫자에 집착해 그저 오랫동안 열심히만 하면 다 되는 줄 알았다. 오랫동안 해도 성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타고난 재능이 없어서’라며 절망에 빠지곤 했다. 하지만 둘 다 틀렸다. 목표한 ‘1만 시간’을 거쳐 최고가 되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시간만큼 중요한 것은 그 시간을 보내는 ‘방법과 질’이다! 에릭슨 박사가 말하는 노력의 올바른 방법은 바로 ‘집중’과 ‘피드백’, 그리고 ‘수정하기’로 요약되는 ‘의식적인 연습’ deliberate practice이다. 《1만 시간의 재발견》은 이 ‘의식적인 연습’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정상에 오른 사람들이 보낸 시간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떻게 해야 이런 연습을 통해 우리의 능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지, 더 나아가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지를 지난 30년간의 과학 연구를 토대로 상세하게 알려준다. 타고난 재능이란 없다. 체계적 훈련을 통해 만들어질 뿐이다! 저자는 단순하고 기계적인 연습 naive practice과 ‘신중하게 설계되고 계획된 연습’ 즉, 의식적인 연습 deliberate practice을 구별하여 이러한 ‘방법의 차이’가 비범한 사람과 평범한 사람의 차이를 가져온다고 말한다. 전화번호도 잘 못 외우는 평범한 기억력을 지녔지만 1년 만에 200자리가 넘는 숫자를 외우며 전미 기억력 챔피언이 된 조슈아 포어, 오로지 훈련을 통해 두 달 만에 절대음감을 갖게 된 32세의 남자, 72세의 나이에 가라테 유단자가 된 노인과 15살에 체스 그랜드마스터에 오른 소녀의 이야기까지…… 저자는 분야를 막론하고 우리가 ‘비범한 재능’이라고 부르던 능력들 뒤에는 어김없이 오랜 기간에 걸친 체계적인 훈련과 연습이 있었다는 것을 강조하며 우리 역시 이러한 ‘의식적 연습’을 통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의식적인 연습은 기계적인 연습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첫째, 의식적인 연습은 익숙하고 편안한 상황인 ‘컴포트 존’을 벗어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미국의 정치가 벤저민 프랭클린은 무려 50년 동안 거의 매일 체스를 두었지만 그의 체스 실력은 평범한 수준이었다고 한다.(‘1만 시간의 법칙’에 따르면 그는 적어도 프로 체스기사 정도의 실력이 되었어야 마땅하다) 이 사례가 바로 ‘단순한 반복’과 ‘의식적인 연습’의 분명한 차이를 보여준다. 무엇이든지 ‘만족할 만한’ 수준, 기계적으로 하는 수준에 도달하면 거기서 발전이 멈추기 때문이다. 둘째, 의식적인 연습은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한다. 모호하고 추상적이며 ‘일반적인 향상’(이를테면 ‘그냥’ 열심히 하는)이 아닌, 단계적이며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작은 변화를 목표로 한다. 셋째, 피드백과 그에 대한 수정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혼자서 하는 공부나 운동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이유도 이와 비슷하다. ‘잘못된 방법’으로 하고 있어도 이를 깨닫지 못해 잘못을 바로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잘못된 방법을 반복하면서 제대로 된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는 일이다. 오늘도 ‘더욱더 노력하라’, ‘열심이 노력하면 다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말을 맹신하며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는가? 나보다 덜 노력하는 것 같은 사람이 좋은 학교, 좋은 일자리, 좋은 연봉을 누리는 현실에 대해 원망하고 있는가? 진실은 그렇지 않다. 당신이 원하는 목표에 맞춰 특별하게 설계된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를 반대로 이야기하면, ‘올바른 방법’을 찾는다면 누구나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저자 안데르스 에릭슨은 30년이 넘는 연구를 통해 ‘정상’을 향한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최선의 길을 알고 있는 가이드와도 같다. 산을 오르는 최선의 길은 ‘의식적인 연습’이고, 이 책이 바로 여러분을 이끌어줄 가이드다. 이 책이 당신에게 정상까지 오르는 가장 빠른 길을 알려줄 것이다.
욕망을 파는 집 2
엘릭시르 / 스티븐 킹 (지은이), 이은선 (옮긴이) /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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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시르
소설,일반
스티븐 킹 (지은이), 이은선 (옮긴이)
세계적인 작가 스티븐 킹의 장편소설. 1992년 『캐슬록의 비밀』으로 출간된 적 있는 이 작품은 엘릭시르만의 세련된 장정과 깔끔한 편집, 그리고 『욕망을 파는 집』이라는 이름으로 삼십 년 만에 다시 소개된다. 스티븐 킹의 명작 『쿠조』, 「스탠 바이 미」등의 배경이 된 캐슬록의 마지막 이야기라는 이번 작품은, 스티븐 킹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초현실적인 존재가 선사하는 환상과 절망을 담고 있다. 조용한 마을 캐슬록에 ‘니드풀 싱스(Needful Things)’라는 이름의 가게가 신장개업한다. 구경 삼아 방문했던 마을 사람들은 자신이 너무나 소망했던 바로 그 물건을 구입할 기회를 얻는다. 한 소년은 자기 콜렉션에 추가할 트레이딩 카드, 한 여자는 퇴행성 관절염의 끔찍한 고통에서 구원해줄 부적 목걸이, 한 남자는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이 깃든 낚싯대 등이다. 얼마든지 돈을 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가게 사장은 적당한 금액과 사소한 장난 하나를 대가로 제시한다. 그의 목적은 돈이 아니라 그 사소한 장난이 불러올 파국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 물건을 너무나 소유하고 싶은 나머지 장난을 치겠노라 약속한다.2부 금세기 최고의 거래011 12장064 13장098 14장134 15장184 16장265 17장320 18장3부 창고 대방출357 19장396 20장440 21장475 22장518 23장575 전에도 여기 온 적 있으시죠?《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스티븐 킹이 제안하는 거절할 수 없는 거래 영혼을 팔고, 소원을 이루세요! 3억 5천만 부가 넘는 판매 부수를 올린 세계적인 작가 스티븐 킹의 장편소설 『욕망을 파는 집』이 엘릭시르에서 출간되었다. 1992년 『캐슬록의 비밀』으로 출간된 적 있는 이 작품은 엘릭시르만의 세련된 장정과 깔끔한 편집, 그리고 『욕망을 파는 집』이라는 이름으로 삼십 년 만에 다시 소개된다. 스티븐 킹의 명작 『쿠조』, 「스탠 바이 미」(김진준 옮김, 황금가지 펴냄, 『스탠 바이 미?스티븐 킹의 사계 가을·겨울』 수록) 등의 배경이 된 캐슬록의 마지막 이야기라는 이번 작품은, 스티븐 킹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초현실적인 존재가 선사하는 환상과 절망을 담고 있다. 캐슬록에 새로운 가게가 문을 연다. 가벼운 호기심으로 들렀던 마을 사람들은 자신이 너무나 소망했던 바로 그 물건을 구입할 기회를 얻는다. 가게의 사장은 친절하고 교양 있는 노신사의 모습으로 흥정을 제안한다. 거래가 성사될수록 캐슬록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한다. 『욕망을 파는 집』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1권에 1부, 2권에 2부와 3부가 수록되어 있다. “전에도 여기 온 적 있으시죠?”라는 동명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는 캐슬록에서 벌어졌던 일이 그전에도 그후에도 존재한다는 암시와 함께 기묘한 분위기를 더한다. 『욕망을 파는 집』은 출간 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작가의 빼어난 스토리텔링 능력을 입증했다. ● 킹의 무대 ‘캐슬록’, 그 마지막 이야기 스티븐 킹은 『욕망을 파는 집』의 부제로 ‘캐슬록의 마지막 이야기’라는 이름을 붙였다. 캐슬록은 『쿠조』, 「스탠 바이 미」, 「폴라로이드 개」(이은선 옮김, 엘릭시르 펴냄, 『자정 4분 뒤』에 수록) 등의 배경이었고, 『그것』(정진영 옮김, 황금가지 펴냄)을 포함한 많은 작품에서 주요하게 언급되었던 가상의 마을이다. 스티븐 킹의 환상적이고 끔찍한 이야기들은 캐슬록에서 만들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껏 독자들을 수없이 캐슬록으로 초대했던 스티븐 킹은 “전에도 여기 온 적 있으시죠?”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캐슬록의 마지막 이야기 『욕망을 파는 집』을 시작한다. 조용한 마을 캐슬록에 ‘니드풀 싱스(Needful Things)’라는 이름의 가게가 신장개업한다. 구경 삼아 방문했던 마을 사람들은 자신이 너무나 소망했던 바로 그 물건을 구입할 기회를 얻는다. 한 소년은 자기 콜렉션에 추가할 트레이딩 카드, 한 여자는 퇴행성 관절염의 끔찍한 고통에서 구원해줄 부적 목걸이, 한 남자는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이 깃든 낚싯대 등등이다. 얼마든지 돈을 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가게 사장은 적당한 금액과 사소한 장난 하나를 대가로 제시한다. 그의 목적은 돈이 아니라 그 사소한 장난이 불러올 파국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 물건을 너무나 소유하고 싶은 나머지 장난을 치겠노라 약속한다. 캐슬록을 혼란의 도가니에 빠뜨리는 가게 ‘니드풀 싱스(Needful Things)’의 이름은 ‘필요한 것’이라는 뜻이지만, 『욕망을 파는 집』에서는 단순히 기능적이거나 실용적인 의미에서의 필요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에 가깝다. 작가 스티븐 킹은 행복해지고 싶은 욕망의 이기적인 면을 극단까지 끌어내어 보여준다. 어린 날의 행복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여우 꼬리를 소유하기 위해 남의 애완동물을 무참히 살해하는 한 남자의 모습이 바로 그렇다. 이 남자뿐만이 아니다. 캐슬록의 모든 사람들이 점점 욕망에 눈멀고 이성을 잃어가면서 보여주는 주먹다짐과 칼부림의 하모니는 인간 욕망의 이면을 탐구하는 스티븐 킹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그 탐구의 장으로서, 캐슬록은 마지막까지 훌륭한 무대임을 『욕망을 파는 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현실의 고통을 잊게 해주는 초현실적인 이야기 중편집 『자정 4분 뒤』에서 고백했듯, 1980년대는 스티븐 킹에게 암흑기였다. 1974년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뿌리치지 못한 알코올의존증과 더불어 약물의존증까지 겹쳐 킹은 물론 가족과 친구들까지 고통받고 있었다. 이 시기에 씐 작품들은 기괴한 상상력으로 가득차 있다. 니드풀 싱스의 사장은 캐슬록 주민 각각의 마음을 들여다본 것처럼, 그들의 원하는 물건을 정확하게 제시한다. 또한 장난을 쳐야 할지 망설이는 사람의 마음속에 말을 걸어 더욱 강하게 유혹한다. 그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흑사병이 창궐했던 14세기 유럽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킹은 환상적이고 초자연적인 세계에 대한 상상을 통해 괴로운 현실의 무게를 견디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딜 힘을 얻었다. 1987년 킹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의존증에서 벗어났지만 삼십 년가량 흐른 지금까지도 작품 속에 살아 있는 강력한 상상력은 여전히 우리를 환상적이고 아찔한 세계로 인도한다.당연히 오신 적 있겠죠. 당연히.
옷소매 붉은 끝동 세트 - 전2권
청어람 / 강미강 지음 /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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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소설,일반
강미강 지음
강미강 장편소설. 도깨비보다 무섭다는 왕이 있었다. 가늘고 길게 살고픈 궁녀도 있었다. 이상스레 서로가 눈에 거슬렸다. 그래서 다가섰다. 그래도 다가서지 않았다. 어렵고 애매한 한 발자국씩을 나누며 습관처럼 제자리를 지켰다. 알쏭달쏭한 시절은 기쁨과 배신으로 어지러이 물들어 이지러지고, 이별과 재회는 어색한 질투와 상실감을 동반하였다. 잊은 척은 할 수 있어도 잊을 수는 없었다. 이윽고 무너진 감정의 둑은 운명을 뒤흔들 홍수가 되었다. "내 천성을 거스르면서까지 너를 마음에 두었다. 그래서 너여야만 한다." 하지만 선뜻 붙잡지 못할 붉은 옷소매가 달콤할 수만은 없고, 오히려 그 끝동은 오래도록 별러온 양 새침하게 밀고 당길 따름이었다.1권 [서장] 운명 초읽기 [1부] 동궁과 생각시 - 1장 도깨비 전각 - 2장 동궁과 생각시 - 3장 널 생각하고 있다 [2부] 왕과 궁녀 - 1장 청년 임금 - 2장 밀고 당기기 - 3장 감또개 - 4장 파국 2권 [2부] 왕과 궁녀 - 5장 전환점 - 6장 틈 - 7장 왕과 궁녀 [3부] 왕과 후궁 - 1장 어쩔 수 없이 그런 사람 - 2장 계마수 - 3장 언젠가의 약속 - 4장 절정 - 5장 왕과 후궁 - 6장 의혹 - 7장 옷소매 붉은 끝동 작가 후기 곽장양문록 참고 문헌 조선의 개혁군주. 남들에게도, 스스로에게도 엄격했던 왕. 그리고, 왕이 평생 동안 마음에 품은 단 한 여인. 왕은 궁녀를 사랑했다. 그러나 군왕의 삶은 삭막했고 사내에 앞서 임금이기를 선택했다. 필연적으로 베푼 만큼 앗아갔다.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세상은 여자들을 한 줄로 세워놓고 누가 제일 총애 받았나 따지면서도, 그 여자들은 과연 임금을 사랑했을지는 의문을 삼지 않았다. 덕분에 심사가 꼬인 궁녀는 무엄하게도 거절하였다. 그러자 보잘 것 없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렸다. 왕으로 살고자 했던 남자. 그 누구보다 스스로에게 엄격했던 왕. 왕의 사랑을 받는 것은 꿈에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여자. 벗과 자유를 사랑했던 여인. 그들은 결국 서로를 마음에 담는다. * 도깨비보다 무섭다는 왕이 있었다. 가늘고 길게 살고픈 궁녀도 있었다. 이상스레 서로가 눈에 거슬렸다. 그래서 다가섰다. 그래도 다가서지 않았다. 어렵고 애매한 한 발자국씩을 나누며 습관처럼 제자리를 지켰다. 알쏭달쏭한 시절은 기쁨과 배신으로 어지러이 물들어 이지러지고, 이별과 재회는 어색한 질투와 상실감을 동반하였다. 잊은 척은 할 수 있어도 잊을 수는 없었다. 이윽고 무너진 감정의 둑은 운명을 뒤흔들 홍수가 되었다. “내 천성을 거스르면서까지 너를 마음에 두었다. 그래서 너여야만 한다.” 하지만 선뜻 붙잡지 못할 붉은 옷소매가 달콤할 수만은 없고, 오히려 그 끝동은 오래도록 별러온 양 새침하게 밀고 당길 따름이었다. 출판사 리뷰 and 만든 이 코멘트 원고를 읽다가 불현듯 왕이 누구인지, 그리고 덕임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실화이기에 해피엔딩을 바랄 수 없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알면서도 뒷이야기가 궁금하여 견딜 수가 없었다. 왕의 사랑이, 저 여인의 사랑이 결국 어찌 될 것인지를 눈으로 보고 싶었다. 너무나 가슴이 먹먹하여 얼마 남지 않은 책장을 넘기는 것조차 힘들었다. “그리고 순간은 곧 영원이 되었다” 마침내 이야기가 끝났을 때 마지막 문장을 한참 동안 곱씹었다. / 편집자L 힘들지만, 궁녀로만 친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궁인으로만 살고 싶던 그녀에게 몰아닥친 운명의 바람은 그녀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았다. 원치 않던 사랑. 하지만 어느새 다가온 마음으로 힘들어 했다. 왕으로 태어나 왕으로 자란 남자, 사랑도 왕으로만 할 수 있었다. 그러기에 놓치고 놓아야 할 것도 많았다. 하지만 그녀만은 놓지 못해 잡았다. 이렇게 힘든 사랑을 한 그들의 사랑은 역사에 남았다. / 편집자C 드넓은 궁궐에 누구 하나 믿지 못하는 외로운 왕. 그리고 그의 유일한 쉼터가 된 궁녀. 마음껏 사랑할 수 없는 둘의 아슬아슬한 외줄 타기 같은 사랑 이야기가 한없이 안타깝게만 느껴졌다. / 편집자K흥정당興政堂 동남쪽. 동궁이 머무는 전각을 다들 도깨비 전각이라 불렀다. 밤마다 수상한 그림자가 일렁이거나 소름 끼치는 울음소리가 들리는 둥, 괴이한 사건이 자주 벌어진다 하여 붙은 이름이었다. 한데 요새는 그 의미가 다소 변질되었다. 전혀 다른 이유로 도깨비 전각이라 불린다.바로 무섭기로 소문난 동궁 때문이다.동궁은 환관과 궁녀라면 학을 뗐다. 꼭 필요할 때가 아니면 근처에 오지 못하게 내쳤다. 글을 읽을 땐 부정 탄다며 열 보 밖으로 물리기까지 했다. 굳이 따지자면 궁녀에게 더 박했다. 환관은 양물을 거두기는 했으되 그래도 사내라 신의 있는 자도 간혹 있다지만, 궁녀는 시답잖은 수작만 부린다며 일갈했다. 특히 궁인이 제 분수를 지나치는 걸 못 견뎌 했다. 아무리 싹싹한 아이라도 친한 척 너스레를 떨었다간 종아리가 터지도록 회초리를 맞기 일쑤였다. 그러다 보니 도깨비 납신다며 기피하기 시작한 전각 일대는 금세 황량해졌다.을씨년스러운 동궁 전각 중에서도 가장 후미진 곳은 단연코 덕임이 일하는 별간이었다. 주합루宙合樓를 떠받치는 기둥 아래 찬밥데기처럼 붙박인 그곳은 말이 좋아서 별간이지, 잡동사니를 죄다 처박아놓는 헛간이나 다름없다. 아무리 공들여 정돈해도 다음 날 아침이면 누군가 버려두고 도망간 쓰레기가 가득 쌓여 말짱 도루묵인 곳에서, 덕임은 벌써 십수 년을 지냈다.지밀 궁녀인 것이 화근이었다. 궁녀들끼린 원래 텃세가 심한 법이라지만 지밀은 특히 그렇다. 지밀나인들은 덕임을 번살이에 끼워주지 않았다. 나도 얼마 안 있으면 계례를 치르고 정식 나인이 된다고 치맛자락에 매달려 보았지만 별간에서 더 배우고 오라는 핀잔만 들었다. 걸레질을 하거나 하루 종일 멀뚱히 앉아 있어야 하는 별간에서 뭘 배워야 하는지는 물론 알려주지 않았다.항아님들이 신참을 배척하는 까닭은 명백하다. 세간에서 망상하는 것처럼 승은을 두고 경쟁하는 건 아니다. 궁녀치고 팔자 고치는 단꿈을 꿔보지 않는 자는 없다지만, 그 꿈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얼뜨기 또한 없으니 말이다. 더욱이 늙은 상궁부터 파릇파릇한 나인까지 죄다 ‘도깨비 동궁마마’를 피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마당이니 실로 가당찮은 소리다.다만 지밀나인들은 지체 높은 웃전의 시중을 드는 만큼 덩달아 신분 의식이 강하다. 지밀부 외의 궁녀들은 무수리나 다름없다며 깔보기는 물론, 더럽고 힘든 일은 기피했다. 하여 시궁창 같은 별간은 당연히 하찮은 생각시의 차지였다.오늘도 덕임은 빗장을 열기도 전에 문간 가득 쌓인 쓰레기 더미부터 발견했다.“뭐야, 또 누가 이랬어!”덕임은 가장 가까이 있는 무더기를 걷어찼다. 숨어 있던 쥐새끼가 튀어나와 찍찍댔다.둔탁하게 삐걱대는 문을 어깨로 밀었다. 팔을 걷어붙이고 창부터 열었다. 화창한 햇살이 들자 휘날리는 먼지가 고스란히 보였다. 빗자루로 쥐를 쫓아가며 분주히 움직였다. 닦는답시고 걸레를 놀릴 때마다 풀썩 쏟아지는 먼지 때문에 기침을 연거푸 했다. 겉장이 먹물로 얼룩진 책을 치우다가 손을 베기도 했다.청소를 끝낸 다음에는 한결 여유로워졌다. 아니, 할 일이 아예 없었다. 멍하니 딴생각을 하던 덕임은 문득 습관처럼 창 너머 높이 솟은 해를 보더니, 어슬렁어슬렁 볕이 드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주합루 아래층, 즉 별간과 맞붙은 옆 전각에서 사내들 목소리가 들려왔다.“명命이 아닌 것은 없다 하나, 길흉과 화복이 하나같이 하늘이 명한 바인데 어찌 정正과 부정不正의 분별을 두겠는지요?”“하늘의 명은 사람이 다룰 것이 아니지만, 암장巖墻이나 질곡桎梏은 도를 닦음으로써 사람이 능히 피할 수 있소. 그러므로 군자의 도리는 스스로 있는 도를 닦고 순리를 따라 하늘의 명을 기다리는 것이오.”“하면 주자 왈 하늘에 있어서는 모두가 정명이지만 사람이 따지자면 정명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는데, 이는 무슨 뜻입니까?”“정명과 정명이 아닌 것이란 도를 극진히 함과 극진히 아니함의 구분이며…….”매일 이 시각이면 동궁과 시강원들이 담론을 나누는 시강侍講이 열리는데, 별간에까지 그 소리가 들린다. 덕임은 창에 더욱 바짝 붙었다. 한손으로는 허름한 문갑을 뒤져 작은 서첩과 붓을 꺼냈다.“곤궁해도 의義를 잃지 않는 선비가 득기得己를 한다는 말을 두고 《집주集註》에서는 득기는 곧 실기失己하지 않음이라 하였는데…….”동궁의 대답이 술술 막힘없이 이어졌다.도둑 글 공부를 한 지 어언 삼 년째라, 덕임도 풍월을 읊을 기세였다. 쭈그리고 앉아 무릎에 서첩을 대고 동궁의 말을 빠르게 받아 적는 모양새가 예사롭지 않다.책벌레인 동궁의 성화로 매일 밤낮없이 이어지는 시강을 귀동냥하였으니, 그 목소리만은 백 보 밖에서도 감별할 수 있을 만치 친숙하다. 부드럽게 낮으며 또한 깊은 그것은 소년으로서 변성기를 겪고 금방 청년으로 자라난 완연한 사내의 음성이요, 아직은 덜 여물어 싱그러운 옥음이었다.물론 처음 들었을 때는 충격이었다. 낡은 벽을 뚫고 들어온 청량한 음성은 종일 듣는 계집애들 소리와는 전혀 달랐다. 어린 환관들의 앵앵대는 목소리와도 천양지차였다. 그것은 살아 숨 쉬고 피가 끓는 사내의 형상이었다. 너무나 빨리 바깥세상과 유리되어 버린 그녀로서는 단 한 번도 겪지 못한 강인한 남성성, 그 자체였다.다만 가슴을 떨리게 해봤자 벽 너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였고, 실체 없는 울림에 불과했다. 하루 이틀 계속해서 듣다 보니 익숙해졌다. 스스럼없이 받아 적을 만큼 담력도 커졌다.먹물을 가득 담은 간장 종지에 붓을 찍어가며 열심히 휘둘렀건만, 들려오던 목소리들이 문득 뚝 그쳤다. 오늘은 웬일로 서연을 일찍 파했나 보다.마냥 아쉬운 채로 덕임은 서첩을 도로 감췄다. 또 할 일이 없다.도망을 갈래도 만전을 기하려면 오시午時까지는 버텨야 한다. 밀린 필사 일이라도 할까 고민했으나 내키지 않았다. 골방에 갇혀 글이나 베끼기엔 날씨가 너무 좋다. 빨리 끝내야 한 푼이라도 더 벌겠지만……. 덕임은 창 너머로 수다 떠는 내시와 궁녀를 훔쳐보았다.그때 삐그덕, 낡은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누구십니까?”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생전 처음 보는 사내가 있었다. 장식과 술을 달지 않아 수수한 남색 철릭 차림새였다. 입은 옷의 소매가 넓은 걸로 보아 별감 나부랭이는 아닌 것 같다. 그는 잔뜩 날이 선 눈초리로 별간 안을 둘러보았고, 이윽고 덕임에게까지 시선을 옮겼다.“네가 여길 지키는 궁녀냐?”순간 덕임은 제 귀를 의심했다. 괴이할 만치 목소리가 귀에 익었다. 동궁의 옥음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에이, 설마 동궁은 아닐 것이다. 국본이 홀로 이 케케묵은 쓰레기장에 행차할 리도 만무하거니와 그 사내는 동궁의 목소리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외양의 소유자였다.키가 몹시 크고 다부진 체격에 얼굴선이 짙었다. 사내답게 억센 턱. 위풍당당하게 뻗은 눈썹.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콧대. 상대를 위축시키는 묘한 위압감이 있었다. 훤칠한 호남아였다. 반면 덕임이 생각하는 동궁은 마른 체구에 부드러우나 때로는 성마른 인상을 지닌 미남자다. 그만큼 동궁의 옥음은 섬세하고 무르녹았다.이 사내의 얼굴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묻지 않느냐.”사내가 엄하게 재촉했다.속으로 한참 부정의 단계를 거치고 나서 들어보니 아닌 것도 같다. 청량한 느낌은 같으나 좁은 별간 벽에 부딪쳐 웅웅거리는 탓인지 특유의 감칠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동궁이 말을 끝맺을 때마다 묘하게 안타까운 그 느낌이 생기지 않는다는 말이다.“귀가 먹었느냐, 아니면 말을 할 줄 모르느냐?”이제 사내의 표정은 험악했다.어쩌면 동궁의 시강원들 중 한 명일지도 몰라. 그래서 덩달아 목소리가 익숙한 걸 수도 있지. 합리적인 반박을 찾아낸 다음에야 덕임은 얼떨떨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여길 지키는 궁녀가 맞사옵니다만.”“언제부터 여기서 번을 섰느냐?”“묘시卯時부터 있었사온데……?”사나운 눈치로 보아 대답이 틀린 모양이다.“어어, 입궁했을 때부터 쭉 있었는데요.”“사흘 전 밤에도 여길 지켰느냐?”“생각시라 밤에는 일 안 합니다.”냉정한 눈빛이 덕임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찬찬히 훑었다. 또한 별간 사이사이 야무지게 자리한 먼지와 묵은 때까지 샅샅이 둘러보았다. 스스럼없이 안쪽으로 들어와 창가에 선다. 바깥으로 귀를 기울이는 듯했다.“역시 주합루 쪽이 훤히 들여다보이는군. 소리도 잘 들리고.”사내가 중얼거렸다. 그는 별간에 뚫린 모든 창을 돌아본 뒤에야 다시 돌아왔다.“근래 수상한 것을 보거나 들은 적이 있느냐?”몹시 에둘러 표현하고 있으되 실상은 뭘 묻는 건지 덕임은 대번에 알아차렸다.아무래도 접때 있었던 천인공노할 사건을 캐는 눈치다. 사흘 전 밤, 어느 흉악한 자가 동궁의 침전 앞마당에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이 흉패한 글이 적힌 익명서를 던졌다. 동궁이 격노하여 포도청 군졸을 움직였다는 소문이 파다했다.“없는데요.”별간에서 가장 수상쩍은 것이라 봐야 동궁의 시강을 엿듣는 그녀 자신이 고작이다.“궁인들이 궁료나 별감과 특히 친하게 지내는 광경은 본 적 있느냐?”“글쎄, 잘 모르겠사온데요.”“남몰래 이 부근을 기웃거리는 자를 본 적은?”덕임은 고개만 도리도리 저었다.사내는 비슷한 질문을 연이어 던졌지만 대답할 만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먼지를 먹으며 쥐새끼나 잡는 생각시에게 뭘 바라는 건지 모르겠다. 성과를 얻지 못하자 사내는 미간을 찡그렸다. 쓸모없는 것을 보듯 거만한 시선이었다.“한데 누구십니까? 누군데 들이닥쳐서는 마구 캐물으시냐고요?”대뜸 반말부터 찍찍 늘어놓질 않나, 과년한 처자를 내놓고 무시하질 않나. 가만 보니 괘씸하다.“입은 의복이 포청의 구군복具軍服은 아니고.”덕임이 사내의 주위를 빙빙 돌았다.“턱주가리가 거뭇한 걸 보아 내시도 아닌데.”그녀가 눈을 가늘게 뜨며 사내의 얼굴에 바짝 제 얼굴을 들이밀었다. 그녀는 겨우 그의 턱에나 닿을 만치 몸집이 작았으나, 사내는 주춤하며 한 걸음 물러섰다.“어디의 누구시냐니까요?”“나는…….”그가 대답을 하려다 말고 입을 일자로 꾹 다물었다.“네 알 바 아니다.”대신 허리춤을 뒤지더니 동전 다섯 냥을 불쑥 내민다. 엉겁결에 받아 드니 그는 이죽이듯 한쪽 입꼬리를 비틀며 야유했다.“이제 제대로 털어놓을 마음이 생겼느냐?”덕임은 제 손바닥에 놓인 동전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이게 말로만 듣던 뇌물인가 보다. 궐 밖 사람들이 궁녀들을 매수하려고 막 쥐여 준다는 그것 말이다.“준다는 게 겨우 요깟 푼돈입니까?”몇 마디 쏘삭여 주고 목돈을 모으는 궁녀들을 제법 보았고 또 부러워했으되 막상 겪어보니 퍽 불쾌했다.“부족한가?”사내의 목소리는 더욱 싸늘해졌다. 화가 난 것 같았다.“아무렴 제가 겨우 닷 냥짜린 줄 아십니까?”덕임은 동전을 사내의 가슴팍에 내던졌다. 사내는 받지 않았다. 튕겨 나온 동전은 사방으로 데굴데굴 굴러 별간의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보아하니 녹을 먹는 궁료 같은데, 어찌 감히 국본의 처소를 사사로이 넘겨보며 그 궁녀를 매수하려 드십니까? 그런 불경한 자에게는 닷 냥이 아니라 오만 냥을 받는다 한들 말씀드릴 것이 없습니다.”그녀는 저보다 머리통 하나는 족히 더 큰 사내를 상대로 호통을 쳤다. 서 상궁이 너 때문에 내가 늙는다고 만날 회초리를 드는 걸 생각해 보면, 그녀가 누굴 꾸짖는 일 자체가 참으로 우스웠다. 하나 덕임은 최소한 원칙은 지키는 왈짜였다.“목소리가 어째 귀에 익어 저하의 시강원인가 했지만 하는 짓이 영 수상쩍은데……. 혹 나으리도 익명서 사건을 저지른 불온한 무리와 한 패거리 아닙니까?”“네가 시강원의 목소리를 아느냐? 익명서와 관련된 일은 또 어찌 알고?”하여튼 입이 방정이다. 덕임은 눈을 데구루루 굴렸다.“포, 포청에서 나온 군졸들이 그렇게 들쑤시고 다녔는데, 동궁의 궁녀치고 모른다 하면 그게 더 이상하옵지요.”시강원 목소리가 어쩌고 한 것을 더 물어오기 전에 말을 돌렸다.“아무튼 썩 나가십시오!”사내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덕임이 휘두른 조막만 한 주먹을 내려다보며 뭔가 생각에 잠긴 눈치였다.“돈은 왜 받지 않느냐? 정말로 부족해서 그런 것이냐, 아니면 신의를 지키는 게냐? 궁인들은 동궁을 두고 도깨비라 우롱한다 들었는데.”“이야, 진짜 몹쓸 양반일세.”덕임이 삿대질을 했다.“도깨비든 처녀 귀신이든, 전 뵌 적 없어 모르고요. 나으리는 어디서 감히 국본을 욕되게 하는 말을 입에 올리십니까? 글깨나 읽으신 분이 그래서야 씁니까?”기세를 잡은 덕임은 사내를 다다다 몰아붙이며 등을 떠밀었다. 근육으로 다져진 단단한 등이었다. 손바닥으로 느껴지는 그 이질적인 감촉에 순간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황당한 표정의 사내를 문밖으로 쫓아낸 다음, 들으라는 듯 빗장까지 걸었다. 그러곤 사내의 감촉이 남은 손을 훌훌 털어냈다.“아, 맞다!”덕임은 무릎을 탁 치더니, 얼른 바닥에 엎드려 사내가 버리고 간 동전을 찾았다. 닷 냥이면 오라비들이 공부할 책 한 권 정도는 구할 수 있는 재물이다. 돌려줬는데 받지 않았으니 당연히 주운 사람이 임자다.“한데…… 설마 아니겠지?”덕임은 쭈그려 앉은 채 중얼거렸다. 가슴 한구석에 진득하게 자리 잡은 불안감. 사내가 떠나고 없는 자리에 눈길이 갔다.에이, 아니다. 저렇듯 소도둑 같은 사내가 그런 미려한 목소리의 주인일 수는 없어. 진짜 도깨비 동궁이었으면 즉시 불호령이 떨어졌겠지. 덕임은 고개를 세차게 내저었다.그 뒤로 몇 시각쯤 더 별간을 지켰으나, 오시를 알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무섭게 물욕에 맞서 양심을 지켜 피곤하다는 이유로 얼른 별간 문을 닫고 땡땡이를 쳤다.
성검학원의 마검사 1
영상출판미디어 / 시미즈 유우 (지은이), 토사카 아사기 (그림), 이승원 (옮긴이) /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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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시미즈 유우 (지은이), 토사카 아사기 (그림), 이승원 (옮긴이)
최강의 마왕 레오니스는 다가오는 결전에 대비해 자신을 봉인했다. 하지만 1000년이란 세월이 지나 눈을 떠 보니 열 살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 《성검학원》소속 미소녀 리세리아에게 보호받게 된 레오니스는 크게 변모한 세계를 보고 황당해한다.프롤로그제1장 마왕 부활제2장 천 년 후의 세계제3장 제07전술도시제4장 마왕의 권속제5장 성검심문제6장 환영회제7장 지키고 싶은 장소제8장 스탬피드제9장 타락한 영웅제10장 마검에필로그최강의 마왕 레오니스는 다가오는 결전에 대비해 자신을 봉인했다. 하지만 1000년이란 세월이 지나 눈을 떠 보니 열 살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 ── “어째서?!”그리고 깨어난 곳에서 예상치도 못한 만남이?!“ ── 어째서 여기에 갇혀 있었니? 이제 괜찮아. 이 누나가 지켜줄게.”《성검학원》소속 미소녀 리세리아에게 보호받게 된 레오니스는 크게 변모한 세계를 보고 황당해한다. 미지의 적《보이드》, 《제07전술도시》, 무기의 형태를 한 이능의 힘──《성검》.난생 처음 듣는 단어들에 혼란에 빠지면서도, 과거의 최강 마왕=현세의 열 살 꼬마는《성검학원》에 입학하기로 하는데──.『정령사의 검무』 시미즈 유우 신작!최강 마왕과 미소녀들이 자아내는 성검×마검의 학원 판타지 개막!시리즈 소개「반역의 여신」을 따라 인류에 대적한 「불사자의 왕(언데드 킹)」, 마왕 ‘레오니스’는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여신의 예언에 따라 미래를 기약하고 긴 잠에 빠진다. 그리고 천 년 후── 마침내 새 몸으로 다시 태어난 마왕 레오니스를 맞이한 것은 숭배자들의 열렬한 환영이 아니라 은발 미소녀의 어리둥절한 눈! 그리고 왠지 모르게 작아진 자신의 몸이었다?!자신을 갈 데 없는 꼬마로 인식하는 소녀 ‘리세리아’ 앞에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마왕 앞에 나타나는 미지의 적 ‘보이드’. 나타나고, 오랜 세월이 지나 완전히 변모한 세계에서, 마왕은 과거에 없었던 힘, ‘성검’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정령사의 검무」 작가 시미즈 유우 신작!원래는 마왕이지만 지금은 열 살 꼬마? 예쁜 누나들에게 휘둘리는 마왕의《성검》학원 판타지!
오늘의 주인공은, 진수성찬 주먹밥
윌컴퍼니(윌스타일) / Tesshi (지은이), 김수정 (옮긴이) /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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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Tesshi (지은이), 김수정 (옮긴이)
3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가진 저자가 인스타그램(@tmytsm)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인기 주먹밥들을 골라 소개한다. 인스타그램에 올리자마자 순식간에 ‘좋아요’가 만 개 넘게 찍힌 ‘베이컨 무청 주먹밥’, 크림치즈를 마요네즈로 버무려 감칠맛을 더한 ‘연어와 크림치즈 주먹밥’ 등 최강의 맛과 비주얼을 자랑하는 88개의 주먹밥 레시피를 담고 있다. ‘진수성찬 주먹밥’의 기본 레시피는 매우 간단하다. 밥 한 공기에 속재료를 다양하게 조합해 섞은 후 세 덩어리로 나누어 조물조물 삼각형으로 만들어준다. 그리고 김을 감싸고 고소한 깨를 뿌리면 끝. 세 개의 주먹밥으로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된다. 이때 주먹밥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속재료의 조합. 연어·베이컨·참치·명란젓 등의 주재료에 무청·깻잎·당근 등의 채소, 치즈와 달걀·옥수수 등의 부재료를 밸런스 있게 조합한 88가지의 환상적인 속재료 조합을 맛볼 수 있다.18년간, 평일엔 매일 주먹밥을 만들고 있습니다 진수성찬 주먹밥이 태어난 곳은 가족의 중심이었던 식탁 <좋아요! 진수성찬 주먹밥 BEST 10> 1 베이컨 무청볶음 주먹밥 2 매실장아찌 덴카스 주먹밥 3 연어와 크림치즈 주먹밥 4 연어와 덴카스 주먹밥 5 달걀볶음 초밥맛 주먹밥 6 매실장아찌 & 가다랑어포 구운 주먹밥 7 베이컨 치즈 옥수수 구운 주먹밥 8 연어와 미역 주먹밥 9 치즈 가다랑어포 구운 주먹밥 10 구운 명란젓 주먹밥 Part 1 오늘의 주인공은, 진수성찬 주먹밥 <진수성찬 주먹밥 기본 레시피> 연어와 시오콘부 주먹밥 <맛있게 만드는 아이디어 8> 1 밥에 볶음반찬을 섞으면 부피감이 생겨서 포만감이 느껴집니다 2 잎채소를 사용하면 배색은 물론 영양밸런스도 좋아집니다 3 덴카스를 섞으면 고소함과 감칠맛이 UP! 4 매실장아찌는 찢어서 밥에 섞기 때문에 먹기 편해요! 5 달걀볶음도 주먹밥 속재료로 사용해서 화사하게 6 초밥용 밥을 쓰면 초밥 맛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진수성찬을 먹는 기분♪ 7 주먹밥을 노릇노릇 구우면, 구수함이 더해져 최상의 진수성찬이 됩니다 8 속재료를 모자처럼 올려서 장식하면 더 고급스러워집니다 <그릴에서 촉촉하게 연어 굽기> * 연어와 크림치즈 주먹밥 * 연어와 미역 주먹밥 * 연어와 덴카스 주먹밥 * 파래를 넣은 연어와 덴카스 주먹밥 연어를 넣은 진수성찬 주먹밥, 속재료 베리에이션 <연어 & 채소와 집에 늘 있는 재료로 만든 주먹밥> * 참기름 마요네즈 연어 주먹밥 * 연어와 깍지완두콩 주먹밥 * 연어와 깻잎 주먹밥 * 연어와 유채나물 주먹밥 * 연어와 산동배추 주먹밥 * 연어와 붉은차조기잎 주먹밥 <연어 & 밑반찬으로 만든 주먹밥> * 연어와 우엉조림 주먹밥 * 연어와 유부초밥 주먹밥 * 연어 구운 주먹밥 <잎채소가 있으면 뭐든지 진수성찬 주먹밥으로> * 잔멸치조림과 무청 주먹밥 * 미역후리카케와 무청 주먹밥 * 참치마요 무청 주먹밥 * 명란젓과 무청 주먹밥 * 매실장아찌와 무청 주먹밥 <잎채소 주먹밥 응용 레시피 5선> * 톳 & 벚꽃새우 조림과 무청 주먹밥 * 고추기름다시마와 무청 주먹밥 * 연어와 시오콘부와 무청 주먹밥 * 매실장아찌와 시오콘부와 무청 주먹밥 * 돼지고기와 무청볶음 주먹밥 <주인공 자리를 노리는 강력멤버> 명란젓 * 명란젓 & 유채나물 잔멸치볶음 주먹밥 * 구운 명란젓과 깻잎 주먹밥 햄 * 마요네즈햄과 깻잎 주먹밥 * 햄과 시오콘부 주먹밥 참치 * 참치마요와 가다랑어포 주먹밥 * 참치마요와 옥수수 주먹밥 치즈 * 치즈 가다랑어포와 매실장아찌 주먹밥 * 크림치즈 가다랑어포와 시오콘부 주먹밥 <밥과 반찬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완벽한 주먹밥> 베이컨 * 베이컨과 셀러리잎볶음 주먹밥 * 베이컨과 잎새버섯볶음 주먹밥 돼지고기 * 돼지고기 구이와 옥수수 주먹밥 * 돼지고기 데리야키와 청경채 주먹밥 닭고기 * 미소된장 닭고기볶음 주먹밥 * 데리야키 치킨과 깍지완두콩 주먹밥 소보로 * 고기소보로와 깻잎 주먹밥 부추 * 부추 달걀 소시지볶음 주먹밥 채소 * 죽순조림과 껍질콩 주먹밥 * 당근조림 주먹밥 * 유채나물무침과 덴카스 주먹밥 * 껍질콩 & 덴카스 주먹밥 <초밥용 밥으로 더 맛있게> 오이 * 훈제연어와 오이 크림치즈 주먹밥 * 구운 명란젓과 오이 주먹밥 달걀볶음 * 새우달걀마요 주먹밥 * 달걀볶음과 깻잎 주먹밥 * 달걀볶음과 당근조림 주먹밥 * 달걀볶음과 깍지완두콩 주먹밥 참치마요 * 참치마요와 깻잎 주먹밥 * 참치마요 와사비 깻잎 주먹밥 * 참치마요와 깍지완두콩 주먹밥 유부 & 연근 * 유부조림 주먹밥 * 연근조림 주먹밥 베이컨 & 소시지 * 베이컨 무청 옥수수 주먹밥 * 소시지와 배춧잎 주먹밥 고기 반찬 * 햄버거스테이크와 치즈 주먹밥 * 치킨가라아게와 옥수수 주먹밥 <구수함도 함께 먹는 구운 주먹밥> * 옥수수 구운 주먹밥 * 가다랑어포와 무청을 넣은 * 옥수수 구운 주먹밥 * 명란젓 치즈마요 구운 주먹밥 * 명란마요 & 치즈 구운 주먹밥 * 베이컨치즈 무청 주먹밥 * 고기소보로와 치즈 주먹밥 * 카레맛 치즈와 가다랑어포 옥수수 주먹밥 * 멸치볶음과 유카리 주먹밥 <색은 수수하지만 맛은 최고 영양밥으로 만든 주먹밥> * 참치다시마 영양밥 주먹밥 * 죽순과 메주콩 주먹밥 * 완두콩과 다시마 주먹밥 * 옥수수와 가다랑어포 주먹밥 * 밤영양밥 구운 주먹밥 Part 2 최고의 안주 감자샐러드, 속이 꽉 찬 핫샌드위치 <감자샐러드에는 삶은달걀을 듬뿍> * 보통 감자샐러드 <여러 가지 재료로 즐기는 감자샐러드 안주> * 명란젓 감자샐러드 * 데굴데굴 감자샐러드 * 카레맛 감자샐러드 <감자샐러드 다음날의 즐거움, 속이 꽉 찬 핫샌드위치> * 명란젓 감자샐러드 핫샌드위치 <속이 꽉 찬 핫샌드위치 컬렉션> * 치즈오믈렛 & 감자샐러드 핫샌드위치 * 데굴데굴 감자샐러드 핫샌드위치 * 카레맛 감자샐러드 핫샌드위치 * 토마토 소스를 넣은 오믈렛 핫샌드위치 * 더블달걀과 치즈와 햄 핫샌드위치 * 달걀샐러드 & 초양파 핫샌드위치 * 삶은달걀과 햄과 양배추 핫샌드위치 <인기있는 스페셜 핫샌드위치> * 파이풍 베이컨 감자 핫샌드위치 * 초콜릿 바나나 커스터드크림 핫샌드위치 < Tesshi's kitchen > 밥은 제가 사랑하는 주물 법랑냄비에 짓습니다 밥 짓는 법 밥짓기가 즐거워지는 상품 너무너무 좋아하는 달걀도 속재료로 넣어서 최강의 진수성찬 주먹밥을 만듭니다 * 달걀볶음과 명란젓 주먹밥 * 달걀볶음과 연어 주먹밥 * 달걀볶음과 구운 명란젓 주먹밥 * 달걀볶음과 마요네즈햄 주먹밥 달걀볶음 만드는 법 도시락으로 쌀 때는 전체를 김으로 감싸줍니다. 무엇이 들어있을까 하는 설렘은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주먹밥 랭킹> 남편이 좋아하는 연어 주먹밥 BEST 10 남편이 좋아하는 진수성찬 주먹밥 BEST 10 <진수성찬 주먹밥 갤러리> * 연어와 브로콜리 버터간장볶음 주먹밥 * 연어와 파래와 적초생강 주먹밥 * 달걀볶음과 덴카스와 무청 주먹밥 * 달콤짭짤 참치마요 셀러리볶음 주먹밥 * 훈제연어 & 셀러리 & 적초생강 주먹밥최강의 맛과 비주얼을 자랑하는 88개의 주먹밥 레시피 진수성찬을 차린 듯한 푸짐하고 환상적인 주먹밥의 세계! ‘진수성찬 주먹밥’은 밥과 반찬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도록 밥에 푸짐한 속재료를 섞어서 만든 주먹밥입니다. 18년간 매일 주먹밥을 만들었다는 저자도 처음엔 밥 한가운데에 속재료를 넣어서 만드는 평범한 주먹밥(오니기리)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이 공부하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주먹밥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였고, 어떻게든 밥과 반찬을 함께 먹일 방법을 고민하다가 “진수성찬 주먹밥”이 탄생했습니다. 그렇게 매일매일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주먹밥은 어느새 3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거느리고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진수성찬 주먹밥>은 그동안 저자의 인스타그램(@tmytsm)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인기 주먹밥들을 골라 소개합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리자마자 순식간에 ‘좋아요’가 만 개 넘게 찍힌 ‘베이컨 무청 주먹밥’, 크림치즈를 마요네즈로 버무려 감칠맛을 더한 ‘연어와 크림치즈 주먹밥’, 폭신폭신한 반숙 달걀볶음을 수북하게 올리고 초밥초로 새콤달콤하게 만든 ‘달걀볶음 초밥맛 주먹밥’ 등 최강의 맛과 비주얼을 자랑하는 88개의 주먹밥 레시피를 담고 있습니다. ‘진수성찬 주먹밥’의 기본 레시피는 매우 간단합니다. 밥 한 공기에 속재료를 다양하게 조합해 섞은 후 세 덩어리로 나누어 조물조물 삼각형으로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김을 감싸고 고소한 깨를 뿌리면 끝. 세 개의 주먹밥으로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이때 주먹밥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속재료의 조합. 연어·베이컨·참치·명란젓 등의 주재료에 무청·깻잎·당근 등의 채소, 치즈와 달걀·옥수수 등의 부재료를 밸런스 있게 조합한 88가지의 환상적인 속재료 조합을 맛볼 수 있습니다. 속재료 못지않게 중요한 밥에 대한 아이디어도 특별합니다. 흰쌀밥으로 만든 기본 주먹밥 외에 초밥초를 섞어 새콤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초밥맛 주먹밥’, 완성된 주먹밥을 그릴에 살짝 구워 누룽지 밥의 구수함을 느낄 수 있는 ‘구운 주먹밥’, 콩·옥수수·밤 등을 넣어 구수함과 영양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영양밥 주먹밥’ 등을 소개합니다. 주먹밥 외에 부록으로 담긴 감자샐러드와 핫샌드위치도 놓치지 마세요. 삶은 달걀을 듬뿍 넣은 감자샐러드와 속이 꽉 찬 핫샌드위치는 술안주와 간식으로 어울리며, ‘진수성찬 주먹밥’ 만큼이나 푸짐한 맛을 선사합니다.
고양이 낸시 다이어리
북폴리오 / 엘렌 심 (지은이) /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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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폴리오
소설,일반
엘렌 심 (지은이)
눈을 사로잡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의 일러스트와 모두를 무장해제 시키는 낸시의 치명적인 귀여움을 다이어리로 새롭게 만나보자.“다시 만나는 고양이 낸시!” 엘렌 심 작가의 ‘고양이 낸시’를 다시 만나다! 눈을 사로잡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의 일러스트와 모두를 무장해제 시키는 낸시의 치명적인 귀여움을 다이어리로 새롭게 만나보자.
영단기 토익 실전 1000제 2 RC
커넥츠영단기 / 영단기 연구소 (엮은이) /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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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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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츠영단기
소설,일반
영단기 연구소 (엮은이)
토익 RC 모의고사 10회분으로 구성된 실전서이다. 2020 창립 10주년 기념 감사의 마음을 담아 5,900원에 야심차게 선보이는 것으로 최신 기출 경향에 맞춰 전 문제 100% 개정하였으며, 별도로 판매했던 문제집과 해설집을 합본하여 수험생들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문제집] 머리말 목차 및 학습 플래너 영단기 토익 실전 1000제 개정판 영단기 토익 실전 1000제 2 RC 사용법 토익 시험의 모든 것 TEST 01 TEST 02 TEST 03 TEST 04 TEST 05 TEST 06 TEST 07 TEST 08 TEST 09 TEST 10 Answer Sheets [해설집] 정답 및 해석/해설[이 책의 특징] 1. 2020 창립 10주년 기념 특별가 5,900원(* 문제집+해설집 합본 정가) 에스티유니타스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여 특별가로 제공합니다. 2. 문제집과 해설집 합본 토익을 공부하는 수험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별도로 판매했던 문제집과 해설집을 합본하였습니다. 3. 신토익 시행 이후 출제 경향 100% 완벽 분석/반영 최신 출제 경향에 맞춰 토익 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4. 출제진급 연구소와 숙련된 원어민들이 만든 기출 기반 변형 문제 기출과 가장 흡사한 문제를 풀면서 철저하게 실전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5. 고난도 문제의 비중에 따른 대박달/쪽박달/평달 구분 다른 수험생들의 성적에 따라 내 점수도 달라지는 상대평가 토익, TEST별로 점수를 높게 받을지 낮게 받을지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이 필요한 학습자] - 1~2개월 이내에 토익 시험 응시를 계획하는 학습자 - 토익 RC 최신 출제 경향을 확실하게 파악하여 실전에 대비하고 싶은 학습자 - 방대한 RC 문제로 단련하고 싶은 학습자 [이 책의 활용법] - 각 TEST를 도중에 중단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정해진 시간(75분) 내에 실전처럼 풀어봅니다. - 채점하고 맞은 개수를 확인한 뒤, 각 TEST 시작 페이지에 있는 점수 환산표에서 자신의 점수를 확인합니다. - 해설집을 보며 정답 및 오답의 이유를 파악하고, 특히 틀린 문제와 고난도 문제는 해석/해설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당신에게 베토벤을 선물합니다
페이스메이커 / 임현정 (지은이)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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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메이커
소설,일반
임현정 (지은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베토벤의 모든 것을 들려준다. 연주자의 시선에서 거장 베토벤의 삶을 조명한 책으로, 독자들이 250년 전 인물인 베토벤에게 공감할 수 있도록 인간 베토벤에 초점을 맞춰 집필했다. 또한 QR코드를 이용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저자의 연주를 직접 들어볼 수 있게 구성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악성 베토벤, 모두를 하나로 만들다’에서는 왜 지금 우리에게 베토벤이 필요한지, 그의 음악이 어떻게 인류의 위대한 유산이 되었는지 알아본다. 2장 ‘운명을 극복하고 음악의 틀을 깨다’에서는 베토벤의 고난과 투쟁, 틀에 얽매이지 않은 예술성을 연주자의 시선에서 조명한다. 3장 ‘고단한 거장의 길’과 4장 ‘고통을 넘어 영원으로’에서는 청각 장애와 낮은 사회적 계급으로 인한 좌절감, 정서적인 문제들이 결부된 길고 긴 어두운 시기를 지나 심적 고통을 초월한 베토벤을 이야기한다. 이 책이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프롤로그_당신에게 베토벤을 선물합니다 책을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 미리 알아두면 좋은 서양음악사 1장. 악성 베토벤, 모두를 하나로 만들다 왜 지금 베토벤인가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클래식의 위대함 음악의 힘으로 절망을 뛰어넘다 베토벤의 영성 안녕, 베토벤_불우한 유년기를 극복하다 2장. 운명을 극복하고 음악의 틀을 깨다 운명과의 사투를 작품에 담아내다 상실의 불행도 막지 못한 투쟁 틀에 얽매이지 않은 베토벤의 예술성 음악가가 나아가야 할 길 안녕, 베토벤_이루지 못한 사랑 3장. 고단한 거장의 길 고립된 영웅, 그리고 자기존중 왜곡된 베토벤의 템포 가난도 꺾지 못한 베토벤의 자존감 이상적인 여성성을 찾아서 안녕, 베토벤_베토벤의 제자들 4장. 고통을 넘어 영원으로 청력을 잃고 마음의 소리를 얻다 자연에서 답을 구하다 신분의 한계 앞에서 당당하다 불멸의 악성, 행복을 찾다 안녕, 베토벤_불확실한 사인 부록_베토벤의 대표적인 작품 목록 부록_찾아보기 에필로그_찰나를 영원으로 만든 베토벤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특별기획! 재밌어서 밤새 읽는 베토벤 이야기! 오늘날 베토벤의 음악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클래식이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다시금 그의 삶과 음악이 주목받고 있다. 그의 음악이 수백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우리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천부적인 재능의 영역을 넘어 그의 삶 속에 그 답이 있다. 하지만 우리들의 머릿속엔 ‘인간 베토벤’이 아닌 왜곡되고 과장된 ‘악성 베토벤’의 이미지만 각인되어 있다. 자칭 ‘베토벤 스토커’인 저자는 베토벤에게 주어진 ‘음악의 성인’이라는 타이틀과 낭만적인 포장을 벗겨내면 그의 작품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베토벤을 신격화해 거리감을 두고 그의 음악을 듣거나 연주하면 안 된다. 인류의 자유와 평등을 중요시했던 그의 음악을 몇몇 사람들만 향유하는 엄격하고 딱딱한 고급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일만큼 모순적인 것도 없다. 지극히 인간적인 삶을 산 베토벤은 단지 자신의 모든 경험을 악보에 표현했을 뿐이다. 이 책을 읽고 운명과의 투쟁을 오선지 위에 그린 베토벤과 만나보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들려주는 베토벤의 모든 것! 그동안 음악학자의 시선에서 베토벤을 사유하고 평가하는 책은 많았지만 연주자의 입장에서 그를 조명한 책은 드물었다.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24세 때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해 의 극찬을 받았고, 2012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아이튠즈 클래식 차트 1위와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연주자의 시선에서 거장 베토벤의 삶을 조명한 책으로, 독자들이 250년 전 인물인 베토벤에게 공감할 수 있도록 인간 베토벤에 초점을 맞춰 집필했다. 또한 QR코드를 이용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저자의 연주를 직접 들어볼 수 있게 구성했다. 고된 삶에 지쳐 힘든 당신에게 베토벤을 선물합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악성 베토벤, 모두를 하나로 만들다’에서는 왜 지금 우리에게 베토벤이 필요한지, 그의 음악이 어떻게 인류의 위대한 유산이 되었는지 알아본다. 2장 ‘운명을 극복하고 음악의 틀을 깨다’에서는 베토벤의 고난과 투쟁, 틀에 얽매이지 않은 예술성을 연주자의 시선에서 조명한다. 3장 ‘고단한 거장의 길’과 4장 ‘고통을 넘어 영원으로’에서는 청각 장애와 낮은 사회적 계급으로 인한 좌절감, 정서적인 문제들이 결부된 길고 긴 어두운 시기를 지나 심적 고통을 초월한 베토벤을 이야기한다. 이 책이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베토벤의 가슴 안에서 뛰었던 심장과 지금 우리 안에서 뛰고 있는 심장은 다름이 없어서, 시간을 초월해 수백 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음악을 충분히 생생하게 표현하고 이해할 수 있다. 연주자가 혼신의 힘을 다해 베토벤의 음악을 표현하면 그의 음악과 하나가 될 수 있다.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은 경솔함이 아니라 음악을 진정으로 사랑할 때 나오는 훌륭한 용기다. 하일리겐슈타트 유서는 저주받은 천재의 고뇌를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라고 할 수 있다. 절망을 극복한 베토벤은 결국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채 꿋꿋이 주어진 길을 걸어갔다. 그가 운명을 포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던 원동력은 힘이 아닌 지혜에 있었을 것이다. 체념하거나 굴복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애처로운 처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베토벤은 긴긴 내면의 투쟁을 종식시켰다. 고난에서 얻은 결실은 결국 제2의 천성이 되었고 심지어 자신의 장점이 되었다. 그 후 베토벤의 영성은 몰라보게 승화한다. 베토벤은 엄청난 메모광이었다. 훗날 그의 자필 메모를 팔아 큰돈을 번 사람이 나올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는 악상이 떠오를 때마다 어디에든 기록하는 습관을 갖고 있었는데, 심지어 자주 가던 식당의 벽지나 문짝 등에도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 귀가 잘 들리지 않았기 때문인지 무언가 적는 것을 특히 좋아해서 그가 직접 쓴 가계부까지 남아 있다. 가계부에는 스승인 하이든과 만나서 마셨던 커피의 가격까지 상세히 적혀 있으며, 계산에는 약했는지 덧셈을 자주 틀리기도 하는 등 흥미로운 기록이 많이 보인다.
JOBS - ARCHITECT (잡스 - 건축가)
REFERENCE BY B / 매거진 B 편집부 (지은이) /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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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B
소설,일반
매거진 B 편집부 (지은이)
매거진 《B》 편집부는 지난 8년 동안 전 세계에서 찾은 균형 잡힌 브랜드 및 도시를 다루면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의 생각이 모여 브랜드 철학이 되고, 구체적인 결과물이 모여 브랜드가 완성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우리가 다루는 브랜드는 사람들의 직업의식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된다. 새로운 단행본 시리즈 '잡스(JOBS)'는 이러한 사고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편집부가 선정한 인물들의 인터뷰와 에세이를 통해 이 시대의 다양한 직업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태도와 철학, 생각과 실천을 독자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잡스'의 세 번째 직업은 건축가다. 모든 인간은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그림과 동시에 쌓아 올리며 스스로 표현하는 법을 배운다. 또 우리는 고대 건축물이나 중세 시대의 성당, 현대에 지어진 여러 상징적 건물 앞에서 경외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 경외감은 창작이라는 순수한 행위를 향한 것이기도, 때로는 그 건축물을 구현한 기술 자체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또한 삼차원의 공간 자체를 인식하고 경험하는 데서 오는 감정으로 볼 수 있다. 종합해보면 건축가는 예술가인 동시에 엔지니어이자 철학자이다. 이렇게 복합적인 역량을 요구하는 건축가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 배경에는 소유 대신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 그중에서도 좋은 공간과 그곳에서의 고유한 경험을 원하는 대중이 있다.Opener ---- p.8 Interview 1: 존 포슨 ---- p.23 Interview 2: 네임리스 건축 ---- p.57 Interview 3: 황두진 ---- p.103 Essay: 조재원 ---- p.149 Interview 4: 아시자와 게이지 ---- p.163 Interview 5: 루카 구아다니노 ---- p.205 Interview 6: 최문규 ---- p.243 Interview 7: 위고 아스 ---- p.287 Index ---- p.320"당신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입니까?" "어떤 생각으로 그 일을 합니까?" '잡스(JOBS)'는 브랜드 이야기의 확장판입니다. 매력적인 브랜드에는 자신만의 직업의식을 지닌 매력적인 사람이 있고, 일에 대한 태도와 가치는 곧 브랜드의 철학과 정신으로 자연스레 연결됩니다. 사람을 중심으로 일과 삶의 이야기를 담아낼 '잡스'는 각자만의 방식으로 브랜드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이 시대의 직업인과 나눈 가장 생생한 대화를 인터뷰집 형식으로 전달합니다. 에디터와 셰프에 이어 2020년 3월, 세 번째 직업으로 건축가를 조명합니다. ■ 매거진 《B》 균형 잡힌 브랜드를 한 호에 하나씩 소개하는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이다. 브랜드가 지닌 철학은 물론 숨은 이야기와 감성, 문화까지 감각적으로 담고 있어 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2011년 11월에 창간하여 지금까지 패션, 라이프스타일, 테크, 도시 등 80여 개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소개해왔다. (magazine-b.com) ■ 직업의식을 조명하는 단행본 시리즈 '잡스(JOBS)' 매거진 《B》 편집부는 지난 8년 동안 전 세계에서 찾은 균형 잡힌 브랜드 및 도시를 다루면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의 생각이 모여 브랜드 철학이 되고, 구체적인 결과물이 모여 브랜드가 완성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우리가 다루는 브랜드는 사람들의 직업의식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된다. 새로운 단행본 시리즈 '잡스(JOBS)'는 이러한 사고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편집부가 선정한 인물들의 인터뷰와 에세이를 통해 이 시대의 다양한 직업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태도와 철학, 생각과 실천을 독자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 이 책에 대하여 '잡스'의 세 번째 직업은 건축가다. 모든 인간은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그림과 동시에 쌓아 올리며 스스로 표현하는 법을 배운다. 또 우리는 고대 건축물이나 중세 시대의 성당, 현대에 지어진 여러 상징적 건물 앞에서 경외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 경외감은 창작이라는 순수한 행위를 향한 것이기도, 때로는 그 건축물을 구현한 기술 자체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또한 삼차원의 공간 자체를 인식하고 경험하는 데서 오는 감정으로 볼 수 있다. 종합해보면 건축가는 예술가인 동시에 엔지니어이자 철학자이다. 이렇게 복합적인 역량을 요구하는 건축가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 배경에는 소유 대신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 그중에서도 좋은 공간과 그곳에서의 고유한 경험을 원하는 대중이 있다. 편집부는 《잡스 - 건축가: 빛과 선으로 삶을 그리는 사람》을 통해 그 경험을 고민하는 건축가들을 만났다. 영화 으로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영화감독이면서 동시에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루카 구아다니노, 런던 디자인 뮤지엄을 설계했고 70세가 넘는 나이에도 요트 인테리어, 발레 공연 무대, 블랭킷 디자인 등 건축 외적으로도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는 영국의 미니멀리스트 건축가 존 포슨, 동일본대지진을 계기로 건축과 지역 재생 운동을 연결하는 아시자와 게이지, 호주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과 오랜 협업 관계를 이어온 프랑스 건축 스튜디오 시규의 공동창립자 위고 아스는 '잡스'의 그런 의도를 잘 보여주는 사람들이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건축가 중에는 쌈지길과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를 설계한 건축가로 잘 알려진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최문규, 전형적인 학교의 틀을 깨고 삼각형으로 설계한 동화고 삼각학교로 화제를 불러 모은 네임리스 건축, 한옥과 서양 건축 분야 양쪽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다양한 도서를 집필해온 글 쓰는 건축가 황두진을 인터뷰했다. 마지막으로 공일스튜디오 대표 건축가로 일하며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해온 조재원의 에세이를 담았다. 이 책에 실린 건축가 여덟 명의 공통점은 직업과 생각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지어 올렸다는 점이다. 이들의 내밀한 고백을 통해 독자들이 다양한 영감을 얻고, '무엇이 좋은 삶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각각의 힌트를 얻기를 기대한다. "일종의 시뮬레이션 능력을 가져야 하겠죠. 마치 영화감독이 카메라 앵글을 통해 상상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상상 속 공간에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펼쳐질 다양한 계절과 날씨, 또 아침부터 밤까지 온종일 변화하는 빛을 그려보는 건 논리적이면서도 아주 감성적인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Opener) "항상 뭔가 다른 것들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삽니다. 그 이유는 '건축물' 내부에 어떤 것들이 자리하는지, 그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행동하며 살아가는지가 중요하고 또 흥미롭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구와 인테리어 등을 직접 디자인하고자 하죠." (존 포슨 인터뷰)
순례자의 인문학 1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문갑식 (지은이), 이서현 (사진) /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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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갑식 (지은이), 이서현 (사진)
저자 문갑식은 조선일보 인터넷 매체 '조선닷컴'에서 연재물 '기인이사(奇人異士)'를 시작, 월간조선으로 옮겨 '주유천하' 시리즈를 2019년까지 이어갔다. 그가 이 시리즈를 기획한 것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1년을 보내고 귀국한 직후이다. 그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1년을 보내는 동안 유럽의 작가들과 그 작품의 무대를 종횡하며 <여행자의 인문학>과 <산책자의 인문학>을 펴낸 바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 두 권의 책을 내기 전부터 자신이 살아온 산하의 모습과 역사에 무지하면서도 유럽에만 탐닉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반성하게 된다. 그리하여 사진작가인 아내 이서현과 함께 5년 동안 40만 킬로미터를 달려 이 땅의 신화의 무대부터 현대사의 굵직한 인물을 쫓아다니게 된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순례자의 인문학>이다.1부 역사 속의 기인이사 1장 ‘알에서 시작된 신화’의 현장을 가다 … 14 2장 백제 무왕의 한과 전북 익산 쌍릉의 비밀 … 32 3장 사라진 전설 속의 왕국, 금관가야가 낳은 명장들 … 48 4장 의상대사와 원효대사와 영주 부석사 … 66 5장 장보고와 완도, 사라진 대양강국의 꿈 … 82 6장 은진미륵에 얽힌 역사의 실타래를 좇다 … 96 7장 미륵의 도래를 기원한 도선국사와 장길산의 무대, 운주사 … 110 8장 고려 최고의 명장 김방경에게 군인의 길을 묻다 … 124 9장 배중손과 강화도와 진도 … 148 10장 요승 신돈과 라스푸틴과 창녕 화왕산 … 168 11장 ‘해동 육룡이 나르샤’의 비밀… 고려에서 몽골로 귀화해 100년을 산 그들이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세웠다 … 188 12장 도선과 무학이 어루만진 2000년 도읍 서울, 그 터의 유전 … 204 13장 신생국 조선을 설계한 두 노비 이야기 … 220 14장 조선 문종 암살(?)사건과 사라진 안견의 〈몽유도원도〉 … 238 15장 격암 남사고와 십승지 … 256 16장 우리 산하 속의 관우, 그와 맞서는 최영 장군 … ?274 17장 취가정과 비운의 의병장들 … 290 18장 임경업 장군과 순천 낙안읍성 … 306 19장 전남 담양의 관방제림과 이몽룡·성춘향 로맨스의 미스터리 … 322 2부 역사 속의 우리 선비 20장 김상헌과 최명길과 남한산성의 비극 … 338“내가 살아온 이 산하의 역사에 얼마나 무지했던가 그래서 나는 이 땅의 유래를 찾아 떠났다” 역사를 발견하고 우리를 알고 나를 찾는 여행! 깊고 너른 시선으로 발굴한 이 땅의 숨겨진 아름다움! 5년 동안 40만 킬로미터를 달리며 마주친 우리 그 참 모습! 우리는 얼마나 이 땅을 제대로 아는가! 《순례자의 인문학》의 지은이 문갑식은 조선일보 인터넷 매체 ‘조선닷컴’에서 연재물 ‘기인이사(奇人異士)’를 시작, 월간조선으로 옮겨 ‘주유천하’ 시리즈를 2019년까지 이어갔다. 그가 이 시리즈를 기획한 것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1년을 보내고 귀국한 직후이다. 그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1년을 보내는 동안 유럽의 작가들과 그 작품의 무대를 종횡하며 《여행자의 인문학》과 《산책자의 인문학》을 펴낸 바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 두 권의 책을 내기 전부터 자신이 살아온 산하의 모습과 역사에 무지하면서도 유럽에만 탐닉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반성하게 된다. 그리하여 사진작가인 아내 이서현과 함께 5년 동안 40만 킬로미터를 달려 이 땅의 신화의 무대부터 현대사의 굵직한 인물을 쫓아다니게 된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순례자의 인문학》이다. 이 땅의 사찰과 서원이야말로 한민족의 보물! 저자는 영국·프랑스·이탈리아처럼 세계에 자랑할 만한 우리 문화유산은 대체 무엇인가 고민하며 세계에 내놓을 우리 인적 자산은 누구인가를 찾기 시작한다. 그러는 동안 저자가 알지 못했던 많은 이들을 만났고 그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깊은 우리 땅의 유래를 새로이 깨닫게 된다. 저자는 우리 산하를 돌아보며 이런 결론을 얻게 됐다. 한반도 곳곳에 흩어진 사찰과 서원이야말로 지구 어느 곳에서도 찾기 힘든 우리 한민족의 보물이며 보존 상태도 우리의 참혹했던 전란사를 감안해도 열악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의 예리한 눈으로 새롭게 발굴하다시피 한 영주 부석사와 운주사 등의 이야기를 읽노라면 어느덧 우리 발길은 이미 그곳에 가 닿아있는 듯하다. 뜨거운 애정으로 써내려간 생생한 역사와 삶! 전국방방곡곡 누비며 다닌 그 긴 세월은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을 것 같지만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10년 넘은 차를 너무 고생시킨 탓인지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펑크 나기도 했고 두 바퀴를 잇는 축이 부러지는 희귀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오히려 즐긴 까닭은 오직 하나이다. 새롭게 알게 된 우리 땅, 우리 사람들에 대한 뜨거운 마음이 지은이 문갑식과 사진작가 이서현 두 부부를 그렇게 내 몬 것이다. 이 책을 실린 한편을 쓰기 위해 10번 넘게 찾아간 곳도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을 하면서 남긴 역작의 산실 전라남도 강진이나 우리 언론 가운데 최초로 보도했을 것이 틀림없는 전라남도 월출산 기슭 백운동원림, 담양의 소쇄원 같은 곳들이 그곳이다. ‘십승지’를 남긴 격암 남사고 선생의 십승지를 찾기 위해 스무 번 넘게 이곳저곳을 헤매기도 했다. 기자는 현장을 뛰어야만 한다는 평소의 소신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오랜 세월 기자로 활동하면서 익힌 날카로운 관찰력과 담담한 필치로 써낸 저자의 글을 읽노라면 어느덧 이 땅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 솟구쳐 오른다. 한여름 폭양보다 더 뜨거운 감동과 열렬한 자부심! 지은이는 말한다. 로마에 가면 일곱 개의 언덕의 빼곡한 유적 밑에 유적이 켜켜이 쌓여 있으며 옛 페르시아의 왕조나 터키 지역에도 이런 왕가의 계곡들이 저마다 역사를 빛내고 있다. 그런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우리는 경주를 고교시절 수학여행이나 가는 곳으로만 알고 있다. 성인이 된 우리는 그 후로 얼마나 우리 땅의 유적과 역사를 알고 있는가? ‘경프리카’라는 말이 생겨났듯이 경주나 김해의 여름은 무척 뜨겁다. 하지만 이런 신화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는 여정은 한여름의 폭양보다 더 뜨거운 감동과 우리 민족에 대한 열렬한 자부심을 심어 줄 것이다. 《순례자의 인문학》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우리 역사와 선인들의 생생한 기록으로 독자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다.
2020 이동기 영어 실전동형 모의고사 Vol.1
에스티유니타스 / 이동기 (지은이) /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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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기 (지은이)
‘정리’와 ‘약점 파악’을 목표로, 최신 유형의 시험을 철저히 분석하여 난도와 문제 유형 면에서 실전과 가장 유사한 문제들로 구성한 최종 실전모의고사 교재다. 최신 출제 경향을 100% 반영하였고, 단기간에 실력을 향상 시켜주는 약점 파악이 가능하다. 철저한 문제 풀이 및 오답 분석과 출제자 Q&A, OMR 답안지 등을 제공한다.실전동형 모의고사 01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2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3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4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5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6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7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8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9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10회최고의 실전 안내서, 그리고 자기 평가서! <2020 이동기 영어 실전동형 모의고사 Vol.1>은 ‘정리’와 ‘약점 파악’을 목표로, 최신 유형의 시험을 철저히 분석하여 난도와 문제 유형 면에서 실전과 가장 유사한 문제들로 구성한 최종 실전모의고사 교재입니다. 1. 최신 출제 경향을 100% 반영한 실전동형 모의고사 새로운 유형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최신 출제 경향을 파악하여 전격 반영하였습니다. 가장 출제 확률이 높은 포인트를 뽑아, 변화된 경향에 맞는 다양한 유형과 난이도의 엄선된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실제 시험과 유사한 양질의 문제로 실전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단기간에 실력을 향상 시켜주는 약점 파악 합격 자가 진단 코너(Self Check)를 통해 수험생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여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실력이 올라가고 시험이 다가올수록 자신이 어떤 문제를 자주 틀리는지 파악하여 취약한 유형을 중점적으로 보완해야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3. 철저한 문제 풀이 및 오답 분석, 출제자 Q&A, OMR 답안지 정답의 근거와 오답의 함정까지 알려주는 상세한 해설을 통해 모든 문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홈페이지에 질문을 하면 출제자가 직접 답변을 해주어 수험생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정답과 해설 뒤에 OMR 답안지를 수록하여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최종 연습을 해 볼 수 있습니다. ▶ 출판사 리뷰 국가직 시험을 시작으로 지방직, 서울시, 국회직 등 다양한 시험들을 앞둔 상황에서 ‘정리’와 ‘약점 파악’을 통한 보완이라는 학습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정리’와 ‘약점 파악’이라는 두 가지를 목표로 <2020 이동기 영어 실전동형 모의고사 Vol.1>가 출간됐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내용을 실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점수 상승에 발목을 잡고 있는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한다면 당연히 점수가 향상될 것입니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이 교재는 새로운 유형의 시험을 철저히 분석하여 난이도나 문제 유형 면에서 실전과 가장 유사한 문제들로 구성했습니다. 각 회차 문제를 실제처럼 풀고 틀린 문제는 기본서를 통해 철저히 분석하여 실제 시험에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교재가 수험생 여러분의 약점을 짚어 주고 합격이라는 시상대에 오르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해커스 토플 리딩 베이직 (Hackers TOEFL Basic Reading)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David Cho (지은이) /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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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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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Cho (지은이)
2019년 8월 1일 새롭게 시행된, NEW TOEFL iBT 완벽 반영한 토플 기본서. 토플 초보를 위한기초 독해 4주 완성으로 구성했고 정답단서 + 정확한 해석 + 어휘를 포함한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빠른 목표달성을 위한 전략적인 학습 장치와 토플 점수가 오르는 추가 학습자료를 수록했다.해커스 토플 베이직으로 Reading 기초를 잡는다! TOEFL Reading 소개 및 학습전략 나만의 학습플랜 영어독해 접근법 S&P 1st Week 리딩을 위한 기본 다지기 Day 1 먼저 “무엇”에 관한 글인지 확인한다 Day 2 글의 구조와 흐름을 파악한다 Day 3 정확한 정보를 머릿속에 정리한다 Day 4 단어와 대명사를 꼼꼼히 확인한다 Day 5 작가의 숨은 뜻을 파악한다 2nd Week 리딩 문제 유형 공략하기 (1) Day 1 일치(Fact) 문제 Day 2 불일치(Negative Fact) 문제 Day 3 어휘(Vocabulary) 문제 Day 4 지시어(Reference) 문제 Day 5 문장 간략화(Sentence Simplification) 문제 3rd Week 리딩 문제 유형 공략하기 (2) Day 1 문장 삽입(Insertion) 문제 Day 2 추론(Inference) 문제 Day 3 수사적 의도(Rhetorical Purpose) 문제 Day 4 요약(Summary) 문제 Day 5 정보 분류표(Category Chart) 문제 4th Week 리딩 실전 연습하기 Day 1 Progressive Test 1 Day 2 Progressive Test 2 Day 3 Progressive Test 3 Day 4 Progressive Test 4 Day 5 Progressive Test 5 Actual Test 정답/해석/정답단서 [책속의 책]토플 리딩의 기본서 토플 리딩 베스트셀러 1위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뉴토플이 반영된 최신 교재로 시험을 준비하고자 하는 분들 2. 토플 리딩뿐만 아니라 일반 영어 독해 실력까지 향상시키고 싶은 분들 3. 토플 리딩 시험과동일한 형식의실전모의고사로 실전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2019년 8월 1일 새롭게 시행된, NEW TOEFL iBT 완벽 반영한 토플 기본서 2. 토플 초보를 위한기초 독해 4주 완성 1) 문제 살펴보기 & 문제 공략하기 문제 유형과 출제 방식 확인, Daily Check-up과 Daily-Test로 문제풀이 훈련 2) Progressive Test 5회분 제공 여러 유형이 혼합된 문제를 풀어보며 앞서 학습한 내용을 총 정리 3) Actual Test 1회분 실제 시험과 동일한 구성 및 난이도의 모의고사로 시험 완벽 대비 3. 정답단서+정확한 해석+어휘를 포함한 상세한 해설 수록 1) 정답/오답 근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정답단서 제공 2) 정확한 해석 및 어휘 제공 3) 해설집을 별책으로 제공하여 편리하게 학습 4.빠른 목표달성을 위한 전략적인 학습 장치 수록 1) 2주/3주/4주/6주 학습플랜 자가 진단 테스트로 자신의 실력을 파악하고, 결과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학습플랜 선택 2) 교재 활용법 제공 효과적인 교재 학습 팁으로 고득점 공략 [해커스만의 추가 혜택] 1. 해커스인강 HackersIngang.com 1)단어암기 MP3 2)지문녹음 MP3 2. 고우해커스 goHackers.com 1) 토플공부전략 강의 2) 토플 라이팅/스피킹 첨삭 게시판 3) 토플 비법노트게시판 [베스트셀러 1위] 알라딘 외국어 베스트셀러 토플 Reading 분야 1위(2019년 6월 1주 주간 베스트,개정 3판 기준) 토플 리딩의 기본서 1. 2019년 8월 1일 새롭게 시행된, NEW TOEFL iBT 완벽 반영한 토플 기본서 2.토플 초보를 위한기초 독해 4주 완성 3. 정답단서+정확한 해석+어휘를 포함한 상세한 해설 수록 4.빠른 목표달성을 위한 전략적인 학습 장치 수록 5. 토플 점수가 오르는 추가 학습자료
삶의 한가운데 영원의 길을 찾아서
열림원 / 김형석 (지은이) /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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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형석 (지은이)
만100세를 맞이하는 김형석 교수가 2020년의 첫 신앙 에세이를 펴내며, 우리가 신을 만나야 하는 궁극적 이유를 증명한다. 인류에게는 왜 신앙이 존재하는가? 김형석 교수는 인격적 성장과 치유의 목적 즉, 인간적 삶 속에서 그 답을 찾는다. 내 소유만 생각하며 사는 사람은 더 높은 차원에서의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지 못하며 자각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소유물은 결국 우리를 떠나가며 그 순간 인생은 허무해진다. 그러나 인격적으로 성장하는 인간은 소유물보다 한층 더 높은 목적을 갈명하고 염원하게 된다. 영원을 목표로 신념을 가지게 된다. 이른바 '삶의 피안에 있는 영원'을 향한 몸짓이다. 신앙은 이 몸짓에서 출발하여 그 여정은 끝을 맺지 않는다. 시간 속에서 영원을 바라며 유한 속에서 무한을 염원하는 것은 신앙의 과제이자 본질이다. 김형석 교수의 신앙론의 핵심은 '죽음에 이르는 병' 즉, 생生의 고통을 자각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논리적 과학이나 도덕이면 족하다고 본다. 그들은 구태여 종교에까지 이를 필요가 없으며 특히 육체적 행복, 현세적 이권, 세속적 권력만으로도 인생은 충분한 것이라 믿는 이들에게는 종교가 불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신은 그들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신이 당신을 위해 존재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강 너머 저쪽의 신의 품을 향해 넘어가려는, 생명을 건 모험적 결단을 내릴 준비가 되어 있는가?제1부 일의 목적과 가치 12 신앙의 인생관 24 인생의 목적지 35 대화와 공존의 지혜 52 신의 존재에 대하여 58 제2부 신념과 신앙의 실천 72 의미 있는 삶 79 현대인의 신앙 91 종교생활과 사회생활 105 신앙과 인간관계 114 제3부 진리에서 오는 자유 124 성스러운 삶의 가치 134 교회와 교회주의 158 신앙의 진리로 가는 길 168 제4부 소중한 작별 인사 174 사명을 상실한 신앙 182 시간의 종교적 진리 187 신앙인의 질문 204 제5부 신앙의 참의미 212 가난하게 산다는 것 234 비도덕적 사회와 양심 256 종교, 꼭 필요한 것일까? 261“사람은 왜 사는가? 죽음 뒤에 무엇이 오는가? 존재가 사라지면 목적도 없는 것이 아닌가? 나의 인생관, 가치관, 소유관은 이대로 괜찮은가?” 철학계의 거장 김형석 2020년, 만 백세 해의 첫 신앙에세이! “인격적으로 성장하는 사람은 더 높은 목적을 사모하게 된다. 그 목표에의 신념을 가지게 된다. 삶의 피안에 있는 영원!” 불교에서는 사바세계 저쪽에 있는 깨달음의 세계를 ‘피안(彼岸)’이라 부른다. 당신의 피안은 어디에 있는가? 나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이는 결코 추상적인 질문이 아니다. 당신이 살아 있는 근본적이고도 상세한 이유를 논증하길 요하는 이 질문은, 우리 삶의 본질에 대한 총체적이고도 압도적인 물음이다. 인간은 사는 동안 이 질문에 반드시 한번 스스로 답해야 하며, 그 답을 찾기 위해 홀로 신을 만나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믿고 받드는 일’, 신앙이다. 영원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생에 단 한 번밖에 없는 선택과 결단을 내려야 한다. 강 이쪽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영원을 찾아 신의 품으로 넘어가려는 생명을 건 모험적 결단이 있어야 한다. 만100세를 맞이하는 김형석 교수는 2020년의 첫 신앙 에세이를 펴내며, 우리가 신을 만나야 하는 궁극적 이유를 증명한다. 인류에게는 왜 신앙이 존재하는가? 김형석 교수는 인격적 성장과 치유의 목적 즉, 인간적 삶 속에서 그 답을 찾는다. 내 소유만 생각하며 사는 사람은 더 높은 차원에서의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지 못하며 자각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소유물은 결국 우리를 떠나가며 그 순간 인생은 허무해진다. 그러나 인격적으로 성장하는 인간은 소유물보다 한층 더 높은 목적을 갈명하고 염원하게 된다. 영원을 목표로 신념을 가지게 된다. 이른바 ‘삶의 피안에 있는 영원’을 향한 몸짓이다. 신앙은 이 몸짓에서 출발하여 그 여정은 끝을 맺지 않는다. 시간 속에서 영원을 바라며 유한 속에서 무한을 염원하는 것은 신앙의 과제이자 본질이다. 김형석 교수의 신앙론의 핵심은 ‘죽음에 이르는 병’ 즉, 생生의 고통을 자각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논리적 과학이나 도덕이면 족하다고 본다. 그들은 구태여 종교에까지 이를 필요가 없으며 특히 육체적 행복, 현세적 이권, 세속적 권력만으로도 인생은 충분한 것이라 믿는 이들에게는 종교가 불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신은 그들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신이 당신을 위해 존재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강 너머 저쪽의 신의 품을 향해 넘어가려는, 생명을 건 모험적 결단을 내릴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인간은 먼저, 절대자인 신과의 사랑을 지녀야 하며 그 사랑이 인간과 세계에 뻗치는 것이 순서이다. 이는 마치 태양이 만물을 비추는 것과 같다 먹고살기도 바쁘고 고단한 고행의 길에 태어나 살아가면서, 우리는 왜 굳이 신을 만나려고 할까. 종교는 절망적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인간의 욕망, 삶에 대한 실존적 희망에서 탄생했다. 원시인들은 죽음을 체험하면서 종교의 힘을 갈망했고, 현대인은 정신적 회의와 절망의 상황 속에서 영원한 것과 인간적 삶의 긍정적 힘을 갈구하고 있다. 인간의 삶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다. 또한 정신의 세계는 허무를 만나면 갈 길을 잃게 된다. 당신이 미처 알아채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신은 당신이 길을 잃었던 그 순간 이미 당신 곁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것이 우리가 종교를 통해 신의 행방을 찾아 떠나는 탐구의 출발점이며, 신이 실재하는 곳을 알기 위하여 끊임없이 공부하는 이유인 것이다. 대중들은 김형석 교수가 기독교 신자라고만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는 수십 년 전 철학에 관심을 갖기 이전부터 하나의 철학 사상적 배경으로서 종교를 인식하고 성경을 읽었다. 그러는 동안 김형석 교수는 두 가지 문제를 깨달았다고 한다. 하나는 종교 사상을 창으로 삼아 서양 철학을 바라보면 그 역사의 세계가 무한으로 확대된다는 놀라운 발견이었으며, 다른 하나는 기독교가 지니고 있는 철학적 근거가 서양 사상의 어떤 전통보다도 인간학적 근거를 형성하고 있다는 인식적 발견이었다. 김형석 교수의 이 신앙 에세이는 그가 지난 100년을 살며 신앙의 테두리에 서서 바라본 다양한 종교의 안과 밖 세상, 그 참모습을 그대로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형석 교수의 지극한 벗이었던 김태길 교수가 평생을 철학도로 성실하게 고민하며 삶에 있어 영원한 것이 무엇인가를 모색하다가 말년에 말없이 신앙으로 귀의하면서 세상을 떠나갔던 기억, 그리고 1940년대 일본 유학 시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한다.”는 단 한 구절의 말씀만으로 그리스도인 되었던 학우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진리와 철학을 위해 출발했던 지성인이 신앙을 품게 되는 경이로운 과정을 실제적 체험으로 들려주고 있다. 인간의 타고난 성품까지도 바꾸어 줄 수 있는 유일한 치유의 길이 오직 신앙에 있음을 가슴으로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파스칼은 말했다. “신앙은 모험과 도박이다. 내 생명과 전인격을 건 도박이다. 잃게 되면 자아라는 전체가 무(無)로 돌아간다. 그러나 얻게 되면 자아는 물론 영원과 삶의 실재를 차지한다.” 희망의 인생 이야기, 사랑의 철학 이야기……. 그리고 우리에게 남은 단 하나의 삶의 과제가 있다면 그것은 ‘영원에의 길’일 것이다. 톨스토이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질문했듯, 우리는 왜 고통투성이 삶을 사는지 이따금 묻는다.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이 질문에 답하면서, 종교를 넘어선 ‘신앙’에 대해 말한다. 사람들은 교회를 떠났고, 예배당은 적막하다. 이 적막의 시대, 철학계의 거장이 우리에게 전하는 신앙 이야기는 새벽별처럼 고요하며 강렬하다. 믿음은 강요당해 온 비이성적 전통이 아니라, 휴머니즘의 울타리 안에서 공생共生의길을 열어주는 인간 완성의 진리라는 것이다. 다른 종교에 대한 부정적 비판이나 배타적 교리를 지양하는 김형석 교수의 신앙론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의 인간다운 삶을 약속해 줄 수 있으며, 어떻게 해야 자유와 평화를 증대시킬 수 있을지 종교 스스로 제시해야만 한다고 지적한다. 생업에 열중하고 가정을 돌보며 주어진 일상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예수가 우리에게 바랐던 진정한 소망이라면, 신앙의 테두리 안팎에 던져진 우리 삶은 어떻게 꾸려져야 마땅하겠는가? 신을 믿는 사람들,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 신과 무관한 사람들, 그리고 신을 생각하는 사람들. 그 모두에게 바치는 이 영원의 책은, 태어났으니 죽을 일만 남은 우리 나그네들의 삶에 주어진 진짜 축복의 종소리를 전해줄 것이다.나는 정신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지만 경제적으로 남에게 도움을 줄 능력은 없었다. 그건 다른 사람이 하는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상금을 내놓고 보니까 ‘나도 다른 사람들한테 도움을 줄 수 있고 나눠줄 수 있었구나.’ 이런 생각이 드니 삶이 즐겁고 보람이 느껴졌다.만약 우리 모두가, 여러분 전부가 모든 일의 목적을 그 일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이 인간답게, 행복하게 사는 것임을 깨닫게 되면 사회는 올라간다. 전체가 행복해진다. -‘일의 목적과 가치’ 중에서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절에 열심히 나와 불공을 자주 드리는 사람을 신앙이 좋다고 평하며, 교회에 열심히 참여하며 신앙적 행사에 많은 정성을 쏟는 사람을 모범적인 크리스천이라고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성적이며 지적 교양 수준이 높은 사회에서는 그런 평가를 내리지 않는다. -‘신앙의 인생관’ 중에서 어떻게 부자가 되며, 어떻게 권세를 누리며, 어떻게 출세를 하는가가 삶의 전부인 생활 속에는 신의 문제나 종교에의 관심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해와 권력 관계, 물질과 그에 따르는 행복이면 삶의 영역은 채워지고 만다. -‘신의 존재에 대하여’ 중에서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2 : 모래시계 외
코너스톤 / 로버트 바 외 지음, 이정아 옮김, 박광규 /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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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바 외 지음, 이정아 옮김, 박광규
코너스톤의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시리즈 2권. 박광규 추리소설 해설가가 엄선하여 묶은 고전 추리소설 시리즈로, 권마다 오랫동안 높은 평가를 받아온 단편 추리소설만을 골라 엮었다. 치밀하게 구성된 미스터리를 짧은 분량 안에 압축한 단편 추리소설의 매력에 빠질 수 있다. 골동품 상점에 나온 독특한 모래시계에 얽힌 이야기를 환상적인 분위기로 풀어내는 로버트 바의 '모래시계'와 탐정 외젠 발몽이 죽은 괴짜 백작이 남긴 재산을 찾는 '백작의 사라진 재산', 통신교육을 이수하고 탐정이 된 거브의 유머러스한 사건 해결법을 담은 E. P. 버틀러의 '거브 탐정, 일생일대의 사건', 카페에 앉아 있는 무명의 노인이 사건을 해결하는 바로네스 오르치의 '그날 밤의 도둑' 등 개성 가득한 탐정, 놀라운 이야기가 담긴 10편의 작품을 수록했다.거브 탐정, 일생일대의 사건 두 개의 양념병 백작의 사라진 재산 모래시계 일곱 명의 벌목꾼 유령 저택의 비밀 레이커 실종 사건 바다 건너 온 살인자 그날 밤의 도둑 대리 살인 작가.작품 해설 추리소설 황금시대를 연 대중잡지독자를 숨 쉴 틈 없이 끌어당기는 클래식 미스터리 걸작선 제2권! 치밀하게 구성된 미스터리를 짧은 분량 안에 압축한 단편 추리소설의 매력에 빠져보자! 코너스톤의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2-모래시계 외》는 박광규 추리소설 해설가가 엄선하여 묶은 고전 추리소설 시리즈로, 권마다 오랫동안 높은 평가를 받아온 단편 추리소설만을 골라 엮었다. 골동품 상점에 나온 독특한 모래시계에 얽힌 이야기를 환상적인 분위기로 풀어내는 로버트 바의 <모래시계>와 탐정 외젠 발몽이 죽은 괴짜 백작이 남긴 재산을 찾는 <백작의 사라진 재산>, 통신교육을 이수하고 탐정이 된 거브의 유머러스한 사건 해결법을 담은 E. P. 버틀러의 <거브 탐정, 일생일대의 사건>, 카페에 앉아 있는 무명의 노인이 사건을 해결하는 바로네스 오르치의 <그날 밤의 도둑> 등 개성 가득한 탐정, 놀라운 이야기가 담긴 10편의 작품을 수록했다.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시리즈’와 함께 놀라운 미스터리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자! 당대의 독자들은 물론, 오늘날의 독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은 놀라운 탐정들의 추리쇼!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2-모래시계 외》에는 외국인 탐정, 통신교육을 이수한 탐정, 무명의 탐정, 오컬트 탐정 등 각양각색의 탐정들과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기묘하고 섬뜩한 10편의 고전 추리소설을 담았다. 사건의 설정과 상황의 묘사, 해결 방법도 각양각색인 클래식 미스터리 작품들을 현대적인 번역, 깔끔한 편집으로 새롭게 즐겨보자! <거브 탐정, 일생일대의 사건>-E. P. 버틀러 통신교육을 이수하고 도배장이 겸 탐정이 된 거브는 꿰맨 자루 속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남자에 대한 기사를 읽는다. 그리고 곧바로 남자의 부인, 용의자와 경찰까지 찾아오면서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행동하는데…. <두 개의 양념병>-로드 던세이니 스티거라는 남자와 살림을 차렸던 한 아가씨의 실종, 유력한 용의자는 스티거지만 증거가 없다! 방문판매업자 스메더스는 어느 날 이 사건을 날카로운 직관력을 가진 하우스메이트 린리에게 설명하며 한번 해결해보라고 제안한다. 과연 사건은 해결될 수 있을 것인가? <백작의 사라진 재산>-로버트 바 프랑스에서 온 탐정 발몽은 젊은 백작으로부터 ‘성공하지 못하면 보수도 없다’라는 조건부 의뢰를 받게 된다. 괴짜 삼촌의 유산을 찾지 못하면 빈털터리가 되고 말 젊은 백작을 위해 발몽 탐정은 기이한 유서를 단서로 백작의 저택을 샅샅이 뒤져보는데…. <모래시계>-로바트 바 골동품 가게의 단골손님인 이스퍼드는 그날도 골동품 가게에서 희귀한 모래시계를 구입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모래시계를 감상하던 그의 집에 옛 군복을 입은 군인이 방문해 시계는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한다. 과연 모래시계에 얽힌 사연은 무엇인가? <일곱 명의 벌목꾼>-헤스케스 프리처드 개척지를 지나는 벌목꾼들의 주머니를 흔적 없이 털어가는 강도 ‘검은 가면’이 다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엔 벌목꾼 일곱 명의 돈을 훔쳐간 검은 가면이 발자국을 남겼고, 벌목꾼들은 그 흔적을 따라 범인을 찾아낸다. 그러나 사냥 가이드 노벰버의 생각은 이들과 다른데…. <유령 저택의 비밀>-헤스케스 프리처드 & K. O. 프리처드 친척이 남긴 주택을 물려받은 휴스턴은 그 집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는다. 휴스턴은 학창시절의 친구인 로우에게 문제를 조사해달라 요청하고, 두 사람은 집 안을 탐색한다. 그런데 두 사람 외에는 아무도 없을 터인 집 안에서 기묘한 존재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레이커 실종 사건>-아서 모리슨 은행의 수금 사원인 레이커가 1만 5000파운드의 돈을 수금한 뒤 회사로 돌아오지 않았다. 은행, 보험회사 등의 자문 탐정인 마틴 휴잇은 횡령범과 돈을 되찾기 위해 레이커가 사라진 날의 행적을 뒤쫓다가 단서가 될 만한 신문 조각을 발견하는데…. <바다 건너온 살인자>-아서 모리슨 값비싼 골동품 수집가인 디콘 씨가 커다란 일본 신상 밑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방은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았고 사라진 것은 일본의 유명한 장인이 만든 검 한 자루. 맨션에서 페인트를 칠하던 사람, 디콘 씨를 찾아온 일본인 등등. 밀실 살인 사건의 진범은 누구인가? <그날 밤의 도둑>-바로네스 오르치 신문기자 버튼은 눈앞의 남자에게 예쁜 색실을 건넸다. 카페 구석에 앉은 무명의 노인은 실로 매듭을 묶으며 경찰이 해결하지 못한 프로비던트 은행 절도 사건의 전말을 풀어놓는다. 밀실이었을 은행 지점장의 집무실 금고에 있던 5000파운드는 어떻게 감쪽같이 사라진 것인가? <대리 살인>-M. M. 보드킨 후덥지근한 여름, 대지주 네빌이 총에 맞아 죽는 사건이 벌어진다. 네빌의 상속자이자, 전날 심하게 말다툼을 조카 존이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는 가운데, 의뢰를 받고 저택을 찾아온 탐정 벡은 사건 현장을 주의 깊게 살펴보기 시작하는데….
붓다, 중도로 살다
불광출판사 / 도법 (지은이) /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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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 (지은이)
이상을 꿈꾸는 현실주의자 도법 스님. 출가 이후 송광사 봉암사 등 제방선원에서 선(禪) 수행을 하는 중에 의문을 품고, 붓다의 진의(眞義)를 좇아 치열하게 사유하며 길을 모색했다. 13년 간의 선방 수행을 마치고 일찌감치 사회와 일상 속에서 살아있는 불교를 실천하겠다고 마음 먹은 뒤 청정불교운동과 생명살림운동을 펼치는 한편, 우리 사회 불신과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맡아왔다. 출가 55년, 그는 다시 인간 붓다의 삶을 돌아보자고 청하며, 붓다 원형의 삶과 깨달음의 참뜻을 엄정하고 예리한 시선으로 파고든다. 그리하여 이상(理想)으로 신비화된 깨달음을 마음만 먹으면 지금 이 자리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상식적인 진리로 증명하고 그 실천법을 아우른다. 스님이 제시하는 바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진리로서의 불교가 생생하게 담긴 이 책은 한 개인의 구원은 물론 코비드-19로 상징되는, 21세기 공동 운명으로 묶이며 위기에 빠진 인류에게 희망적인 해법과 상생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개정판 서문 | 진리를 등불로, 자신을 등불로 머리글 | 붓다의 삶에서 건져 올린 ‘불교의 참모습’ 붓다로 살자 발원문 1장 역사의 붓다, 그는 어떻게 살았는가 | 진흙 속에 피어난 향기로운 연꽃, 인간 붓다의 삶 말에 의지하지 말고 뜻에 의지하라 출가와 깨달음 전법선언과 초기 교단의 형성 세상의 고통을 품은 길 위의 삶 고난 속에서 세상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용사혼잡의 불교 공동체, 상가 만년에 닥친 시련, 그리고 열반 2장 붓다(중도)의 눈으로 본 불교의 핵심 키워드 불교 ; 불교와 다르마의 본질 중도와 연기 ; 실천의 진리인 중도와 존재의 진리인 연기 붓다 ; 위대한 상식의 발견자 동체대비 ; 한 몸 한 생명이라는 자각 자등명 법등명 ; 진리를 등불로, 자신을 등불로 3장 본래붓다 불교의 총론 ; 붓다로 살자 발원문 해설 본래붓다 발원문의 문제의식 본래붓다 불교의 태도와 방법 ; 붓다가 발견한 길, 중도 나아갈 기본 방향 ; 중도로 본 본래붓다 걸어가야 할 길 ; 동체대비의 삶 삶의 현장에 실현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 4장 21세기 시민붓다의 불교 | 중도로 본 본래붓다와 동체대비의 길 21세기 시민붓다 불교의 문제의식 시민붓다의 불교 시민붓다 불교의 세계관 〈화엄생명평화경〉의 뜻과 이해 〈화엄생명평화경〉 생명평화무늬 이야기 시민붓다 불교의 실천론 〈생명평화 백대서원 절명상〉의 뜻과 방법 〈생명평화 백대서원 절명상〉중도, 해탈, 열반, 선정, 연기, 삼매, 팔정도…, 누구나 알아듣고 이해할 수 있는 깨달음의 실체! 저자 도법 스님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생명평화 사상가이자 활동가이다. 조계종단 개혁,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창립, 생명평화 탁발순례, ‘붓다로 살자’ 운동, 평화의 꽃길, 화쟁위원회 위원장 등, 스님의 행보는 한결같이 붓다의 삶과 가르침을 사회적 실천으로 옮기는 데 있었다. 두 해 전인 2018년 실상사로 내려와 마을공동체를 일궈온 스님은 출가 55년의 세월을 짚어보며 열아홉 출가할 때부터 지금까지 나날이 품고 있던 화두를 다시금 꺼내들었다. 붓다, 그는 누구인가 붓다, 그는 어떻게 살았는가 붓다, 그 삶의 결과는 무엇인가 신비화된 깨달음과 기복 신앙으로 왜곡된 불교를, 어떻게 하면 내 삶과 세계를 살리는 진리로서 바르게 전할 수 있을까. 붓다 가르침의 원형을 온전하게 전하는 전법자의 사명을 고민해온 스님은 실상사 극락전에서 매주 월요일 공부 모임을 열고 여러 도반들과 논쟁의 자리를 마련했다. 진정한 불교를 탐색하는 자리였다. 첫 주제인 ‘고성제’, ‘고통’에 대해 무려 40시간이나 다룰 만큼 치열했다. 보통의 상식을 가진 우리 주위의 평범한 이웃들이 바로 이해공감수긍할 수 있는 붓다의 삶과 불교, 나아가 불교를 일상에 적용했을 때 ‘그래, 그렇지.’ 하고 바로 경험되고 증명되는 불교를 정리하는 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숙고의 시간을 묶어낸 책이 바로 《붓다, 중도로 살다》이다. 스님은 서문에서 ‘이 책에 담긴 붓다의 가르침이 현실에서 바로 검증되지 않을 경우 즉각 불살라도 된다’고 밝히고 있다. ‘붓다의 일생이 묵묵한 인내와 심혈을 기울인 정진으로 끊임없이 치열하게 탐구하고 탁마하고 실천하는 삶’이었듯, 붓다의 삶과 가르침을 좇는 이 책 또한 도법 스님 자신의 삶과 사상이 응축되어 있다. 붓다가 걸어간 중도의 삶, 중도는 지금 여기서 실천해야 할 진리 도법 스님은 붓다의 신비화된 삶의 모습을 걷어내고, 인간 붓다가 치열하게 걸어간 길 그리고 논리적으로 이해 가능한 가르침으로 불교를 바라보자고 청한다. 이 두 가지를 놓고 볼 때만이 중도해탈열반선정연기삼매팔정도와 같은 불교의 핵심 교리들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으며, 이해한 만큼 내 일상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처님은 인간의 고(苦)를 해결하기 위해 온갖 고행과 안락수행을 했다. 그러나 결국 깨달음에 이르게 한 것은 고행과 안락 수행이 아닌 ‘중도(中道)’의 길이었다. 중도란 바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뜻한다. 붓다가 있는 그대로 자신의 참모습을 관찰하고 사유하면서 사성제와 팔정도를, 나아가 모든 것이 연결되어 일어나는 ‘연기’의 진리를 깨달았다. 붓다가 걸어간 깨달음의 여정은 중도가 형이상학적 개념이 아니라 지금 여기 우리가 당장 실천해야 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즉 ‘중도와 연기’를 제대로 이해하면, 인간은 업보대로 태어나 살아야 하는 운명적 존재가 아니라 자신이 마음 먹고 행위하는 대로 즉각즉각 삶이 이루어지는 주체적인 존재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2700년 전 신들이 지배하던 시대, 오롯이 한 인간의 사유와 관찰을 통해 알게 된 ‘깨달음’은 참으로 위대한 발견이었다. 붓다의 위대함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붓다는 깨달음 이후 죽을 때까지 팔정도의 삶을 실천하며 깨달음을 일상의 삶으로 구체화하며 완성해나갔다. 우리가 붓다의 삶을 따라 그 가르침 대로 산다는 것은 “우리 각자는 이미 완성된 존재이며, 어떤 환경에서도 삶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산다”는 뜻이다. 2700년 전 붓다는 수많은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전하며 분명하게 말했다. “빈부귀천, 성스러움과 속스러움은 신의 뜻 또는 전생의 업이 아니라 지금 바로 본인이 참되게 알고 실천하는 행위에 달려 있다. 해탈 열반은 지금 고통의 원인으로부터 벗어남을 통해 완성되는 것이지 별천지의 다른 세계로 옮겨가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당신들이 생각하는 신, 전생 죄, 숙명이란 것은 관념이자 허상일 뿐이다.” 그물의 그물코처럼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 한 몸 한 생명이라는 동체대비의 삶이 나와 세계를 구한다 붓다가 설한 연기법의 핵심은 ‘나’는 인연화합의 진리로 이루어진 존재라는 데 있다. 이 연기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온전히 수행이자 바른 삶이다. 연기법을 바르게 이해하면 지혜와 자비는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 그 뜻을 녹여 압축한 개념이 바로 ‘붓다로 살자’이다. 붓다가 고통과 불행, 기쁨과 슬픔이 요동치는 삶의 현장에 서 있었듯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붓다처럼 치열하게 삶의 현장 한복판에서 지혜와 자비를 실천하는 데 게으르지 않는다면, 자기 구원은 물론 내 가족, 이웃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우리 사회, 전 세계에 행복과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음은 분명하다.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는 온갖 모순과 부패, 전쟁과 다툼이 그칠 날이 없다. 코비드-19로 대변되는, 인류 전체를 공동 운명으로 묶어버린 요즘 상황은 새삼 붓다의 위대한 깨달음인 ‘연기’를 실감케 한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또한 중도적으로 풀면, 지금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고 숙고하면서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가 할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도법 스님은 인류를 구원할 해법을 ‘동체대비의 삶’에서 찾고, 이를 ‘21세기 시민붓다’로 규정했다. 시민붓다의 세계관은 〈화엄생명평화경〉으로 정리하고 그 실천법의 하나로 〈생명평화 백대서원 절명상〉을 만들어 이 책의 말미에 소개하고 있다. 위대한 상식의 발견자 붓다가 걸어간 그 길을, 지금 나의 일상에서 스스로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도록, 스님은 이 책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논리와 공감으로써 우리를 설득한다. * 도법 스님이 깊은 사유와 토론으로 정리한 붓다의 삶 1 깨달음(중도연기)으로 살다간 붓다의 일생은 중도(中道)의 팔정도행이다. 2 깨달음은 먼 훗날 도달해야 할 신비한 목적지가 아니고 지금 바로 실천해야 할 진리이다. 3 신비한 경지로 인식되는 깨달음, 해탈, 선정 등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다. 4 붓다가 걸어간 중도의 삶이란 있는 그대로의 길을 뜻한다. 5 붓다의 일생은 끊임없는 정진으로 치열하게 탐구하고 탁마하고 실천하는 삶이었다. 6 자신이 본래붓다임을 알고, 뭇 생명과 동체대비로 어우러져 사는 삶이 불교의 뜻이다. * 도법 스님이 전하는 ‘붓다의 깨달음을 일상으로 실천하며 사는 법’ 1 너무 많은 정보와 지식의 바다에서 결핌감에 시달리지 말고 내 한 몸 이미 완전한 존재임을 기억하라. 2 시간과 공간, 몸과 마음보다 더 가치 있고 중한 것은 없으며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나 자신이다. 즉 내가 주인이기 때문에 내가 사고하고 행위하는 대로 즉각 내 삶은 창조된다. 3 모든 것이 연결되어 일어나는 연기법을 참되게 알고 실천하면 모든 고통이 사라지는 해탈열반을 경험할 수 있다. 4 ‘중도의 팔정도 사유 방식으로 연기의 진리에 맞도록 몸입마음을 잘 쓰는 것’이 바로 좋은 삶의 비결이다. 5 빈부귀천, 성스러움과 속스러움은 신의 뜻이거나 전생의 업이 아니라 지금 여기 내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위하는 것에 달려있다. 6 그물코처럼 연결되어 있는 세상에서 나는 이 세계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임을 알고, 기쁜 마음으로 모든 생명의 안락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가자.붓다의 삶에 대한 신화적 기술은 신화가 지배하던 시절 불교가 널리 퍼지게 하는 데 기여했지만, 역으로 우리를 인간 붓다의 삶으로부터 멀어지게 하였습니다. 붓다를 범접할 수 없는 초월적 존재로 인식하게 하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마치 소를 타고 소를 찾아 헤매듯이 지금 당장 붓다로 살기 위해 전력투구하기보다는 아득히 먼 훗날 도달하게 될 높은 경지의 붓다가 되기 위해 오늘을 소모하게 만들었습니다. 녹야원에 도착한 붓다가 중도의 팔정도 사유 방식으로 다섯 고행자와 치열하게 대면합니다. 변절자 타락자라고 비난하며 떠나온 고행자들은 쉽게 가슴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붓다는 환영받지 못하는 불청객이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모색해보지만 불신과 의심이 풀리지 않자 붓다는 이렇게 말합니다. “벗이여, 그대들은 내가 거짓말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지금처럼 밝은 표정을 본 적이 있는가, 확신에 찬 자신감을 본 적이 있는가, 일찍이 이렇게 적극적인 태도를 본 적이 있는가.” 사람들은 참된 앎(깨달음)을 이룬 이후 붓다가 특별한 존재로 대접받으며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붓다는 종종 추위, 배고픔, 해침, 비난, 병고와 폭언, 폭력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불확실한 삶의 현장에서 살아가려면 스스로 흔들림 없이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한없이 자유로우면서도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치열한 현장 삶을 통해 나눔과 비움도 이루어집니다. 붓다는 그 삶의 모습을 종종 연꽃에 비유했습니다. 진흙탕에 굳건히 발 딛고 선 청정한 연꽃처럼 혼탁한 고난의 현장에서도 늘 자유롭고 평화로웠으며, 모든 생명들에게 자비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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