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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윤의 아테나 유아교육과정 영역별 기출문제집
우리교과서 / 배지윤 (지은이) / 2020.06.25
48,000
우리교과서
소설,일반
배지윤 (지은이)
국공립 유치원 교원임용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수험서다. 1997-2020학년도의 24년간 영역별 기출문제를 빠짐없이 수록하였고, 2019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 해설서 내용을 대폭 반영했다. <배지윤의 아테나 유아교육과정> 총론편 및 각론편의 이론 내용과 동일한 순서로 구성하여 예습복습이 용이하고 강의 진도에 최적화되어 있다.제Ⅰ부 Part 1. 유아교육 사상사 및 프로그램 Part 2. 발달심리학 Part 3. 부모교육 54 Part 4. 놀이 지도 66 Part 5. 유아 평가 82 Part 6. 유치원 교육과정 98 Part 7. 유아교육기관 운영ㆍ관리 140 Part 8. 교사론 174 제Ⅱ부 Part 1. 유아 동작 교육 186 Part 2. 유아 건강 교육 204 Part 3. 유아 언어 교육 Part 4. 유아 사회 교육 270 Part 5. 유아 음악ㆍ미술 교육 294 Part 6. 통합 표현ㆍ감상 교육 318 Part 7. 유아 수학 교육 334 Part 8. 유아 과학 교육 360“부동의 유아임용 전국 1위” “2021학년도 국공립 유치원 교원임용시험 대비 24년간 총정리 임용시험, 영역별 기출문제집” 명문 노량진 희소고시학원 유아임용 전임교수 배지윤 편저 내용상 특장점 · 국공립 유치원 교원임용 시험 대비 필독서로 구성했다. · 1997-2020학년도의 24년간 영역별 기출문제를 빠짐없이 수록했다. · 2019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 해설서 내용을 대폭 반영했다. · 노량진 임용 명강의 『배지윤의 아테나 유아교육과정』 총론편 및 각론편의 이론 내용과 동일한 순서로 구성하여 예습복습이 용이하고 강의 진도에 최적화되어 있다. 구성상 특장점 · 휴대 및 학습에 용이하도록 2권으로 분책된 통합본(1권 총론편, 2권 각론편) 형태로 제공하므로 분책에 드는 수고와 비용 을 아낄 수 있다. · 특별 구성으로 “2019개정 유치원 교육과정 총론(고시문 및 5개 영역) 한눈에 보기”를 제공한다.
증언들 + 시녀 이야기 세트 (전2권)
황금가지 / 마거릿 애트우드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 2020.01.03
28,000
황금가지
소설,일반
마거릿 애트우드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2019 부커상 수상작이자, 성과 권력을 소재로 한 디스토피아 소설의 대표작 『시녀 이야기』로부터 15년 후를 그린 신작으로, 각기 다른 환경과 직업을 가진 세 여성의 증언을 바탕으로 전작에서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와 함께 길리어드 정권의 몰락 과정을 다루고 있다. 『시녀 이야기』가 '시녀' 오브프레드를 중심으로 그 주변 이야기를 풀었던 데 반해 『증언들』은 세 명의 각기 다른 여성의 녹취록과 수기를 통해 길리어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전작에서 악명높은 교육자이자 철의 여인 리디아 '아주머니'가 증언자 중 하나로서 수기를 통해 길리어드의 부패한 권력자들의 민낯을 드러내는가 하면, '아주머니' 계급이 만들어지게 된 과정부터 그들간의 대립과 모략 등 치부를 상세히 기술한다. 또 다른 증언자는 길리어드의 마수에 삶이 통째로 흔들린 캐나다 소녀 데이지로서, 이 녹취록을 통해서는 길리어드 국외의 상황이 상세히 묘사된다. 길리어드 정권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학생들의 시위대, 그러나 국민들의 반대 정서에도 길리어드의 강력한 군사력 때문에 제 목소리를 못 내는 캐나다 정부, 비밀리에 캐나다에 있는 반(反)길리어드 단체를 색출해 내거나 암살 및 테러를 시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진주 소녀'라는 포교단을 파견하여 국외 민간인들을 포섭하는 길리어드의 모습 등이 묘사된다.증언들 I 동상 12 II 귀한 꽃 12 III 찬송 12 IV 클로즈 하운드 12 V 밴 12 VI 여섯은 죽음 12 VII 스타디움 12 VIII 카나본 12 IX 땡크 탱크 12 X 봄의 초록 12 XI 베옷 12 XII 카피츠 12 XIII 전지가위 12 XIV 아르두아 홀 12 XV 여우와 고양이 12 XVI 진주 소녀 12 XVII 완벽한 치아 12 XVIII 리딩 룸 12 XIX 서재 12 XX 혈통 12 XXI 정신없이 한꺼번에 12 XXII 결정타 12 XXIII 장벽 12 XXIV 넬리 J. 뱅크스 12 XXV 각성 12 XXVI 상륙 12 XXVII 작별 12 13차 심포지엄 12 감사의 글 12 시녀 이야기 1장 | 밤 9 2장 | 쇼핑 15 3장 | 밤 67 4장 | 대기실 75 5장 | 낮잠 121 6장 | 집안 식구들 137 7장 | 밤 177 8장 | 생일 187 9장 | 밤 247 10장 | 영혼의 두루마리 257 11장 | 밤 329 12장 | 이세벨의 집 341 13장 | 밤 445 14장 | 구제 457 15장 | 밤 499 『시녀 이야기』의 역사적 주해 5092019 부커상 수상작. 『시녀 이야기』의 34년만의 후속 신작. 초판만 50만 부, 출간 즉시 Amazon과 《뉴욕 타임스》 등 베스트셀러 1위를 석권. 『시녀 이야기』로부터 15년 후, 그간 수많은 독자들이 의문을 던져왔던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시녀 이야기』에 대한 독자들의 질문이 바로 이 책에 모든 영감을 주었다." -마거릿 애트우드 1985년 출간 이후 디스토피아 소설의 교본으로 꼽히는 『시녀 이야기』의 후속 신작 『증언들』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시녀 이야기』는 가상의 미국 정권을 무대로 성과 권력의 어두운 관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스테디셀러로서, 2017년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의 영향으로 미투 운동뿐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대 운동의 상징이 되었으며, 소설 속에서 ‘시녀’의 복장으로 묘사되는 흰색 모자와 빨간 옷은 아르헨티나, 헝가리, 아일랜드, 폴란드 등지에서 펼쳐진 페미니스트 운동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시녀 이야기』는 최근 2년 사이에만 1000만 부에 육박하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작품이다. 『시녀 이야기』로부터 15년 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증언들』은 각기 다른 환경과 직업을 가진 세 여성의 증언을 바탕으로 전작에서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와 함께 길리어드 정권의 몰락 과정을 다루고 있다. 오랫동안 후속작을 기다려온 독자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듯 『증언들』은 미국에서만 50만 부의 초판 부수를 찍고도 바로 중쇄에 들어갔으며, 출간 즉시 미국 최대 서점 Amazon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전미 서점가를 휩쓸었다. 또한 영국에서도 매4초마다 책이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어,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였다. 2019년 10월 14일에는 『증언들』이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을 수상하였는데, 이는 마거릿 애트우드에겐 2000년 『눈먼 암살자』 이후 19년 만이다. 2019 Amazon 올해의 책을 비롯하여, 《데일리 텔레그래프》, 《이브닝 스탠다드》, 《선데이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가디언》, 《더 타임스》, 《옵저버》 등 유수의 유력지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친애하는 독자들이여, 이 책은 지금껏 여러분이 내게 물었던 길리어드와 그 내막에 관한 질문에 영감을 받아 나온 것이다. 뭐, 거의 다 여러분의 질문 덕이다! 또 다른 영감이 있다면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일 것이다." - 마가릿 애트우드 "문학적 기교가 뛰어납니다. 우아한 언어와 탁월한 구조의 문장 말입니다. 이런 기교는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정말 가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막론하고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지요. 당장 말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놀라우리만치 술술 읽히는 흥미진진한 스릴러입니다. 이 작품은 오늘날의 세상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주고 우리의 마음에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를 창조했습니다." - 부커상 심사위원장 피터 플로렌스 독자들이 궁금해하던 『시녀 이야기』의 모든 답이 여기있다. 『시녀 이야기』가 '시녀' 오브프레드를 중심으로 그 주변 이야기를 풀었던 데 반해 『증언들』은 세 명의 각기 다른 여성의 녹취록과 수기를 통해 길리어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전작에서 악명높은 교육자이자 철의 여인 리디아 '아주머니'가 증언자 중 하나로서 수기를 통해 길리어드의 부패한 권력자들의 민낯을 드러내는가 하면, '아주머니' 계급이 만들어지게 된 과정부터 그들간의 대립과 모략 등 치부를 상세히 기술한다. 또 다른 증언자는 길리어드의 마수에 삶이 통째로 흔들린 캐나다 소녀 데이지로서, 이 녹취록을 통해서는 길리어드 국외의 상황이 상세히 묘사된다. 길리어드 정권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학생들의 시위대, 그러나 국민들의 반대 정서에도 길리어드의 강력한 군사력 때문에 제 목소리를 못 내는 캐나다 정부, 비밀리에 캐나다에 있는 반(反)길리어드 단체를 색출해 내거나 암살 및 테러를 시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진주 소녀'라는 포교단을 파견하여 국외 민간인들을 포섭하는 길리어드의 모습 등이 묘사된다. 『증언들』의 표지에 그려진 녹색의 소녀는 또 다른 증언자인 '아그네스'를 상징한다. 붉은 옷을 입은 '시녀'와 대비되는 녹색 옷은 결혼을 앞둔 소녀의 복장으로서, 사령관의 양녀로 키워지나 결국엔 팔려가듯 다른 사령관과 결혼해야 하는 위기에 처한다. 이와 함께 전작에서 독자들의 가장 큰 궁금증을 부른 주인공 오브프레드의 생사와 그녀의 빼앗긴 딸에 대한 이야기도 『증언들』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증언들』 2019 부커 상 수상의 영애를 안다 마거릿 애트우드는 2000년 『눈먼 암살자』 이후 19년 만에 부커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커상 사상 최고령 수상자가 된 마거릿 애트우드는, 이례적인 공동수상에 대하여 “내 나이에 이렇게 경력의 늘그막에 상을 온전히 독차지했더라면 무척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그랬더라면 더 젊은 작가의 경력에 발목을 잡고 이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게 만들었을 테니까.”라며 겸손을 보였다. 심사위원장 피터 플로렌스는 수상작에 대해 "문학적 기교가 뛰어납니다. 우아한 언어와 탁월한 구조의 문장 말입니다. 이런 기교는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정말 가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막론하고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지요. 당장 말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놀라우리만치 술술 읽히는 흥미진진한 스릴러입니다. 이 작품은 오늘날의 세상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주고 우리의 마음에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를 창조했습니다."라고 심사평을 하였다. 부커상은 1969년 제정되어 현재 노벨문학상,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손꼽히며, 1969년부터 부커 맥코넬상으로 불렸으나 2002년 투자회사 맨 그룹이 스폰서가 되면서 맨부커 상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2019년부터는 부커상으로 명칭이 다시 바뀌었다. 2019년 부커상 주최측은 17년 만에 마거릿 애트우드의 『증언들』과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성, 다른 것』의 공동수상을 결정하였다. *『시녀 이야기』, 『증언들』 속 길리어드 정부란? 미국의 상당 지역(작품 속에서는 텍사스 공화국 등이 등장한다)을 지배하고 있는 정권으로 모든 여성들의 권리를 빼앗고, 자신들의 교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여성은 '시녀'로 만들어 권력자의 대리모 역할을 시킨다. 또한 '시녀'임에도 여전히 정권을 거부하는 여성은 '콜로니'라는 극단의 노동시설에 보내거나 '이세벨의 집'이라는 비밀 향흥클럽으로 보내지기도 한다. '눈'이라는 비밀경찰로 사회를 감시하고 있으며, 글자를 읽지 못 하도록 간판을 그림으로 대체하는 등 우민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쟁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기형아 출산율이 높아, 정상아의 출생을 축복으로 여기고 있다.
약사의 혼잣말 6
학산문화사(만화) / 네코쿠라게 (지은이), 휴우가 나츠 (원작), 시노 토우코 (그림), 나나오 이츠키 (구성) / 2020.07.23
5,500
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네코쿠라게 (지은이), 휴우가 나츠 (원작), 시노 토우코 (그림), 나나오 이츠키 (구성)
미리엄 웹스터 보캐뷸러리 빌더 (본책 + 워크북)
콘체르토 / 메리 우드 코녹 (지은이), 크레센도번역가그룹 (옮긴이) / 2020.01.31
26,000원 ⟶
23,400원
(10% off)
콘체르토
소설,일반
메리 우드 코녹 (지은이), 크레센도번역가그룹 (옮긴이)
미리엄웹스터 보캐뷸러리빌더는 전 세계 200만부 이상 팔린 영어단어학습서로, 미국영어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웹스터영어사전을 출간하는 200년 전통의 미리엄웹스터 출판사의 영단어 학습에 관한 콘텐츠와 학습법이 농축되어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영어 단어의 뜻만 단순히 외우는 것을 넘어서, 단어의 유래와 용법을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직접 말을 하고 글을 쓸 때 학습한 단어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Unit 1 - Unit 75전 세계 200만부 이상 팔린 미리엄웹스터 오리지널 보캐뷸러리빌더 한국어판 미리엄웹스터 보캐뷸러리빌더는 전 세계 200만부 이상 팔린 영어단어학습서로, 미국영어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웹스터영어사전을 출간하는 200년 전통의 미리엄웹스터 출판사의 영단어 학습에 관한 콘텐츠와 학습법이 농축되어 있는 책이다. TOEFL, IELTS, SAT, GRE 등 주요 영어시험 빈출단어 1만개 수록 이 책은 영어 단어의 뜻만 단순히 외우는 것을 넘어서, 단어의 유래와 용법을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직접 말을 하고 글을 쓸 때 학습한 단어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미리엄웹스터 보캐뷸러리빌더의 기본목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어휘의 양을 늘려준다. 다시 말해 새로운 단어를 독자의 장기기억 속에 넣어준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낯선 단어들의 의미를 좀더 쉽게 추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대그리스어와 라틴어 어근들을 익힘으로써 더 많은 어휘를 혼자서 손쉽게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초지식을 쌓게 해준다. 이러한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미리엄웹스터 보캐뷸러리빌더는 기존에 나와있는 무수한 단어학습서들을 분석하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진단했다. 기존의 단어학습서들이 단어를 외우는 데 효과적이지 않은 이유: "많은 책들이 알파벳 순서에 따라, 또는 사용빈도에 따라 단어를 나열한다. 이러한 단어배열의 문제는, 독자 입장에서 볼 때 단어 사이에 어떠한 연관성도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아무 관련 없는 단어들의 목록을 외우는 것은 고역일 수밖에 없으며, 겨우 외운다고 하더라도 오래 머릿속에 남지 않는다. "단어에 대한 해설이 부실하다. 대부분 단어의 뜻을 한 두 단어로 달아 놓고 넘어간다. 심지어 그 단어가 사용된 예문을 아예 보여주지도 않는 책도 많다. 이렇게 외운 단어는 실제 말이나 글에 적용하여 쓸 수 없기 때문에 얼마 못 가 머릿속에서 지워질 수밖에 없다. 변치 않는 진실은, 이러한 접근방식은 그 의도가 어떻든 우리 인간의 자연스러운 정보습득방식과 매우 동떨어져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 단어를 쉽고 자연스럽게 기억할까? 우리는 언제 단어를 쉽게 외울 수 있을까? "단어가 의미있는 문맥 안에서 등장할 때 "단어가 그 자체로 유용할 때, 그래서 기억해야 할 만한 가치가 있을 때 "단어의 유래나 용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때 따라서 어휘량을 늘리고자 할 때, 단어의 의미만 외워서는 안 된다. 단어가 사용되는 풍부한 예시를 통해 맥락과 용법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영어단어의 뿌리가 되는 그리스어-라틴어 어근 학습의 혜택: 이 책은 영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그리스-라틴 어근 260개를 소개한다. 그리스-라틴을 익히는 것은, 단순히 기존의 단어들의 의미를 기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잡한 단어의 스펠링을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론, 낯선 단어도 스펠링만 보고 의미를 어느 정도 추론해낼 수 있다. 고급어휘를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무수한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새로 외운 단어를 오래 기억하는 방법은 새로 익힌 단어를 일상에서 직접 사용하는 것이다. 또 그 단어가 사용된 글을 주기적으로 읽어, 되새기는 것이다. 그래야만 새로운 단어는 장기기억 속으로 들어간다. 이 책은 단어마다 단어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제공하여 실생활에서 직접 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자극한다. 이 책은 늘 책상 한 켠에 놓아두길 바란다. 1-2분이라도 틈이 날 때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어근 하나를 익히고 단어해설을 읽어보라. 굳이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어근마다 단어마다 제각각 완결된 형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물론 책에 단어들이 배열되어 있는 순서대로 읽어 나간다면 단어를 기억하기가 좀더 쉬울 것이다.) 외운 단어는 바로 사용해보라. 보고서, 에세이, 일기 등 다양한 글을 쓰면서 외운 단어를 써보라. 새로 익힌 단어를 직접 써보면 그 단어를 확실히 알고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옛말에 말하듯이 "무엇이든 세 번 쓰면 내 것이 된다." 이 책에서 외운 단어가 자신의 일상적인 어휘집 속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라. 글이나 말 속에 이 단어가 나왔을 때 알아듣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필요할 때는 언제든 자유롭게 소환하여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어휘력은 당신의 지적 수준을 드러내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 이 책에 수록된 단어들을 사용하면 원어민 친구들도 깜짝 놀랄 것이다. 당신을 똑똑하고 영리한 사람이라고 인식할 것이다. (한 가지 팁은, 잘난 체하지 말고 무심한 듯 툭 내뱉는 것이다. 그래야 더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이러한 단어를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솟구칠 것이고, 자아성취의 만족감 또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75유닛: 75일 간의 흥미진진한 단어여행 유닛 하나에는 어근 4개, 총 16개 단어가 들어있다. 유닛 하나는 하루에 단어를 학습하기에 적당한 양을 의미한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단어를 외우는 것은 힘이 들 뿐만 아니라 효율성도 떨어진다. 단 시간에 많은 단어를 외우려고 욕심내서는 안 된다. 하루 이틀 지나면 절반은 까먹고 말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단어학습 방법은 부담을 느끼지 않을 만큼 조금씩 매일 꾸준히 단어를 외우는 것이다. 하지만 하루에 단어 16개를 외우는 것을 얕잡아 보아서는 안 된다. 실제로 책을 읽어보면 이마저도 벅차다는 느낌이 들지 모른다. 16개 단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연관단어들과 표현까지 고려한다면 하루에 외워야 하는 단어는 100개 가까이 늘어난다. 예컨대 compel을 외우면서 compelling, compulsion, compulsive 같은 파생어들도 외워야 할 뿐만 아니라, compelling film, compulsive gambling 같은 콜로케이션까지 익혀야 한다. 이 정도 단어와 표현을 매일 외워 나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이 책은 그 어려운 일을 손쉽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반복학습을 위한 푸짐한 독자 선물 "워크북: 유닛이 끝날 때마다 리뷰퀴즈를 풀어보면, 자신이 단어를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원어민 발음 MP3파일: xcendo.net/voca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Weekly Wordventure: 이 책에 나오는 단어들을 복습할 수 있는 재미있는 영문읽기자료와 학습자료를 매주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원서: Merriam-Webster Vocabulary Builder 원서를 초판 구매자들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당신의 질문에 전생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김영사 / 박진여 (지은이) /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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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진여 (지은이)
단 1분 만에 상대방의 전생 정보를 읽어들이는 전생 리딩 상담가 박진여. 지난 20년간 CEO부터 정치가, 학자, 의사, 성직자 등 2만 명이 넘는 내담자들의 전생을 읽고 상담하며 써내려간 진정한 삶을 위한 문답들. 지금의 불행과 괴로움의 원인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 원인 모를 고통과 질병, 용서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미움과 갈등에 대한 원인과 해법.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일상의 모든 문제들은 전생과 연결되어 있다. 현생의 슬픔ㆍ고통ㆍ기쁨에 담겨 있는 참된 메시지를 깨닫고, 인생을 지혜롭게 풀어나가도록 돕는 새로운 통찰을 만난다.서문_ 삶은 현생에서 끝나지 않는다 1부 삶과 죽음에 담긴 특별한 의미 1. 우리 영혼의 세탁기 지구라는 거대한 정화체 이유를 알 수 없는 질병의 원인 리딩이 말하는 진정한 삶의 본질 2. 진정한 행복의 정의 고통의 시대, 출구는 있는가 결혼식을 앞두고 갑작스레 일어난 사고 불행한 일상에 숨어 있는 영적 숙제 3. 무의식이 우리를 지배한다 남편에 대한 원인 모를 분노 과거와 현재 삶의 연결이 주는 의미 4. 아름다운 영혼을 위한 지름길 윤회 환생이란 무엇인가 현생에서 다시 만난 약초 상인과 손녀 선행이라는 사후의 영적 펀드 5. 아이의 영혼은 어디에서 오는가 현생의 삶은 누가 결정하는가 현생에서 다시 만난 모자 아이를 낳지 못하는 종갓집 며느리 영혼이 선택한 현생의 인연 2부 전생이라는 삶의 열쇠 1. 영혼의 청문회 사람의 파동과 공명을 통한 리딩 원리 형제들과의 유산 다툼 영혼의 상처와 질병을 치료하는 법 2. 우리가 산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원인과 결과의 상관관계 우리는 어디에서 오고 어디로 가는가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는 스님 남동생을 향한 이유 없는 분노 3. 내가 너인 것을 모르는 우리에게 인간의 죽음에 담긴 의미 미래에 대한 궁금증 또 다른 가족의 환생 음택발복은 언제 발현되는가 태종 이방원과 아베 신조의 전생 4. 또 다른 영혼의 자화상 인간이 가진 고유한 파동 한글에 담긴 특별한 에너지 5. 선행과 악행이라는 이분법적 사고 불변의 영적 법칙 영혼을 위한 또 하나의 패스포트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중년 남성 3부 인생에 대한 위로와 해답 1. 사랑과 성에 따른 결혼의 인연법 인연법에 따른 세 가지 결혼 종교와 인간의 성에 대한 차이 리딩으로 살펴본 사랑의 전말 또 다른 사랑의 형태 2. 결혼의 유효기간에 대하여 졸혼을 선언한 중년 여성 결혼에 담긴 또 다른 의미 3. 저승으로 가는 길 반성과 속죄를 위한 신의 한 수 어둠 속 등불을 든 안내자 영가들의 악취와 함께 온 스님 우울증과 자살 이야기 4. 인간과 반려동물의 인연 목숨 걸고 사투를 벌인 반려견의 보은 유기견 센터에서 만난 희망이 사후령에 빙의된 남성 죽은 새끼 고양이들의 환생 동양과 서양의 환생론 5. 천재들의 특별함은 어디에서 오는가 천재성과 전생의 관계 창에 특출한 10대 소녀 이야기 바둑을 잘 두는 어린아이 4부 윤회하는 삶에 관하여 1. 나는 새가 적이 되리니 유전자 편집기술과 DNA 리딩으로 살펴본 과학기술의 명암 고대 바이러스의 등장 2. 우리 안에 내재된 환생의 증거들 고대의 현자를 만나다 희랑대사의 전생과 현생 모습 유사한 형상의 전생과 현생 3. 신과의 대화 시바신의 분령을 만나다 유니언신학대학원에서의 즉문즉답 4. 캐나다 원주민 소녀의 편지 깊은 눈빛을 지닌 여성의 리딩 전생 상담을 받은 후의 변화 5. 해탈은 어디에 있는가 수행자의 삶을 살았던 남성 어느 법조인과 그의 어머니 다함한의원 부부 이야기 글을 마치며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전부입니다 인물ㆍ용어 해설풀리지 않는 인간관계, 원인 모를 고통과 질병, 용서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미움과 갈등에 대한 원인과 해법 “전생을 알면 삶의 의미와 방향이 보입니다” ‘나는 누구일까? 무엇을 위해 태어났을까? 왜 이렇게 살고 있을까?’ 살다보면 이런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세상의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지금의 모습으로, 현재의 환경에서 태어나 수많은 난제에 부딪히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전생 리딩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당신의 질문에 전생은 이렇게 대답합니다》에서 그 의문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저자 박진여는 전생 리딩 상담가이다. 1분 남짓의 아주 짧은 시간에 상대방의 전생 정보를 읽어낸 후 현생과의 연관성을 상세하게 풀어낸다. 지난 20년간 CEO부터 정치가, 학자, 의사, 성직자 등 다양한 분야의 2만 명이 넘는 내담자들의 전생을 읽고 상담을 해왔다. 그런 그녀가 리딩을 하면서 확인한 사실은, 인간은 저마다 풀어야 할 카르마의 숙제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점이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일상의 모든 문제들은 전생의 행위와 연결되어 있다. 저자는 “전생을 알면 삶의 본질에 대한 이해의 폭이 한층 넓어지고, 우리가 왜 살아가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립니다. 우리 인생의 고단함은, 우리 스스로 선택한 영적 약속의 결과입니다”(51쪽)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전생 리딩은 “과거의 경험이 현생에서 어떤 목적과 가치를 지니는지를 살피고 부족한 부분을 메워, 삶을 지혜롭게 풀어나가도록 돕는”(49쪽) 새로운 관점의 통찰인 것이다. 이 책에는 다양한 리딩 사례가 담겨 있다. 원인 모를 편두통과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여성,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남성,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딸을 사고로 잃은 어머니, 아내의 불륜으로 절망하는 남편, 직장 상사의 무시와 폭언으로 고통받는 직장인까지. 사랑ㆍ결혼ㆍ건강ㆍ가족ㆍ인간관계 등의 문제 이면에 있는 고통의 원인을 설명하고 올바른 삶의 방향을 안내한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누구이며 왜 사는가’라는 인생의 궁극적 물음에 대한 진정한 자기 이해와 성찰로 이끈다. 전생을 아는 것은 단 한 번의 삶이 아닌, 여러 생이라는 더 큰 관점에서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현생의 슬픔ㆍ고통ㆍ기쁨에 담겨 있는 영적 메시지를 깨닫고, 선행이라는 참된 길을 통해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행복한 미래를 위한 지름길임을 저자는 수많은 전생 리딩 사례를 통해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삶이 불안한 당신을 위한 전생 리딩 이야기 전생은 당신의 이야기에 어떻게 조언하고 있는가 “지난해 무성했던 초록이 낙엽이 되어 사라지고 봄이 오면 푸른 잎으로 재생되듯이 인간의 삶도 그렇게 영원히 계속된다.“ _헨리 데이비드 소로 삶이 단 한 번뿐이라면 세상은 너무나 불공평하다. 그러나 어떤 영혼이든 균등한 삶의 기회가 주어진다. 여러 생을 거치면서 업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번갈아 겪는다는 이야기이다. 전생에 네가 나였고, 후생의 내가 네가 될 수 있다. 결국 전생을 안다는 것은, 세상의 모든 생명이 그물코처럼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는 일이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전부이다. 이런 사실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고 치유할 수 있다. 진정한 행복과 균형이 찾아오는 것이다. 지금의 불행과 괴로움의 원인은 무엇인가 : 태어나기 전 우리 스스로가 세운 계획과 약속 때문이다 인간의 탄생과 죽음에는 우리가 가진 업을 정화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전생 리딩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저마다 스스로가 세운 영적 계획과 약속을 가지고 태어난다. 전생에 선행을 지은 사람은 그에 대한 보상을 받기 위해, 악행을 저질렀다면 그에 대한 영적 채무를 갚기 위해 온다. 현재의 고통이 전생에 지은 나쁜 카르마를 청산하는 과정이라 여기고 이를 이겨낸다면, 다음 생에서는 분명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다. 매일 악몽에 시달린다는 스님이 찾아왔다. 피투성이 여인들이 악을 쓰면서 달려들고, 혀를 길게 빼물고 밧줄에 매달려 자신을 노려보는 섬뜩한 꿈이었다. 전생 리딩에서 그는 중세 유럽의 성직자로서 마녀 재판관이었다. 그는 죄 없는 여인들을 마구 잡아다가 재산을 몰수한 뒤 강간하고 마녀로 몰아 처형했다. 그때 죽어간 여인들의 절박했던 심정이 지금의 악몽으로 나타난 것이었다. 현생에서 그가 스님이 된 이유도 악몽 때문이었다. 그는 이미 여러 전생에서 카르마를 청산하기 위해 힘든 삶을 살았다. 임진왜란 때는 젊은 승병으로 왜군에 의해 사지가 찢겨 죽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유대인 예술가로서 아우슈비츠의 가스실에서 죽었고, 한국전쟁 때는 미군의 폭격에 비명횡사했다. 리딩에 의하면 삶의 전성기인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는 것은 카르마를 청산하는 데 따른 엄청난 대가라고 한다. 여러 번 속죄의 생을 살았던 스님이 이번 생에서 진정한 참회와 기도를 하면 영적 채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리딩은 말한다. _93~95쪽 사례 태어날 아이의 영혼은 어디에서 오는가 : 모든 부모와 자식은 영적 프로그램에 따라 만난다 리딩에 따르면 부모와 자식 관계는 전생의 인연에서 비롯한 것이지 우연인 경우는 없다. 자신이 세운 계획과 목적에 맞는 부모를 선택해서 온다는 이야기이다. 놀라운 것은 아이의 영혼이 출생하기 전, 자기의 부모가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 이미 알고 태어난다는 점이다. 그래서 어떤 영혼은 일부러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 살아가는 부모를 선택하기도 한다. 삶의 고단함이 클수록 자신이 지은 카르마의 빚을 빠르게 청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장애의 몸을 선택하는 영혼도 있다. 한 여성이 아들과의 전생 인연을 물어왔다. 리딩에서 나타난 모자의 인연은 신부와 신도의 만남에서 시작되었다. 현생의 아들은 성직자(신부)였고, 그 교구에 물질적 후원을 많이 했던 귀족의 아내가 지금의 어머니였다. 그런데 전생에서 그녀는 미색으로 신부를 유혹해 파계시키고 끝내는 죽음으로 내몰았던 나쁜 인과가 있었다. 자신의 추문이 알려지는 게 두려워 신부가 자살하도록 유도했던 것이다. “제가 그랬습니까?” 하며 눈물을 보인 그녀는 자신의 아들이 선천적으로 심한 심신장애가 있다고 말했다. 현생에서 두 사람이 모자의 인연으로 다시 만난 것은 그때의 카르마를 청산하기 위함이라고 리딩은 말한다. 아들은 자신을 파계로 이끌었던 여인을 어머니로 선택해 불구의 몸으로 태어남으로써, 어머니는 자신이 죽음으로 내몰았던 남자를 아들로 만나 평생을 돌봄으로써, 서로가 지은 전생의 카르마를 함께 청산하고 있는 것이다. _63~65쪽 사례. 전생과 인연법이 말하는 세 가지 형태의 결혼 : 강렬한 사랑과 끌림은 업력의 상호작용이 만든 결과이다 리딩을 통해 본 결혼의 인연법은 크게 세 가지 형태를 띤다. 첫째 태어날 아이의 영혼이 원하는 결혼, 둘째 순수한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결혼, 셋째 성적 욕구로 인한 결혼이다. 누군가를 첫눈에 사랑하는 감정은 DNA에 입력된 영적 상속 정보에서 생겨난다. 바로 ‘업력의 상호작용’이다. 그 감정에는 태어나려는 아이의 영혼이 작용을 하기도 한다. 자기가 선택한 부모를 서로 사랑하게 만들어 자신이 태어날 통로를 만드는 것이다. 특정 이성에게 강한 애착이 일어난다면, 세상에 태어나고 싶은 아이의 욕망이 개입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20대 초반의 한 여성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낳았다. 아이 아빠는 종교 수행 단체에서 만나 평소 가깝게 지내던 동갑내기 대학생. 어느 날, 그들은 함께 종교 행사와 관련한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다가 소나기를 만나 비를 피하기 위해 농막에 들어갔다. 심한 추위를 느낀 그들은 자연스럽게 서로의 몸을 밀착했는데, 그만 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정념이 불타올랐다. 마치 무엇에 홀린 듯 말이다. 리딩으로 살펴보니 한 아이의 영혼이 그들의 정염에 불을 붙이고 있는 장면이 나타났다. 그 아이의 영혼은 전생에서 두 사람이 가난한 부부로 살았을 때, 자식의 인연으로 만난 적이 있었다. 소작인 농부였던 부부는 아이가 태어나던 해 심한 기근을 겪었다. 아이는 엄마의 마른 젖을 빨다가 아사했는데, 그 아이의 영혼이 현생에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두 사람을 만나게 한 것이다. _144~145쪽 사례우리 모두는 다 전생에 인연이 있지만, 죽음을 통한 망각의 섭리에 따라 서로 만났던 기억을 잊어버리고 각각 다른 가정에서 태어나 저마다의 인생을 살아갑니다. 전생은 우리가 분명 살았던 또 다른 시간 속의 삶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삶의 지문은 카르마(karma)의 법칙에 입력되어 나무의 나이테처럼 과거 생에 우리가 만들어낸 모든 생각과 행동에 대한 기록을 남깁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인과법칙 같은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전생은 ‘현생의 빅데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전생의 빅데이터를 통해 저마다의 고유한 영적 정보를 읽어낼 수 있습니다. 그 영적 메시지를 읽어보면 그 사람에게 부족한 곳이 어딘지 알기에, 그것을 메울 수 있는 매뉴얼을 이야기해줍니다. 우리 영혼이 입고 살았던 육신이라는 옷을 정상적인 방법(삶)으로 세척하지 않는다면, 그 작업은 다시 반복(윤회)됩니다. 만약 우리가 모르는 차원의 누군가가 우리 영혼을 지구라는 세탁기에 넣어 빨래를 한다고 가정해본다면, 그 존재는 깨끗하게 세척되지 못한 빨랫감(우리의 영혼)들을 모아 그들의 영적 프로그램에 넣고 다시 지상의 빨래터에 내놓는 것입니다. 삶은 놀라운 반전의 기회입니다. 더러워진 옷을 깨끗하게 할 수 있는 기막힌 찬스입니다. 삶에 오염된 우리의 영혼과 육신을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천연 세제는 착한 의지로 행하는 선행입니다. 만약 출생이 예정된 아이들의 영혼에게 자기 부모를 임의적으로 선택하라고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 세계에서도 인간 세상처럼 힘 있고 배경 좋은 영혼이 힘없고 초라한 영혼에게 갑질을 하면서 우선권을 누릴까요? 만약 그렇다면 대부분은 불행한 부모보다 행복하게 사는 부모를 선택할 것입니다. 가난에 찌들고 매일 술에 취해 다투는 부모보다는 부자나 사회적 명성과 명예를 가진 부모의 품에 안길 것입니다. 하지만 카르마의 법칙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영혼이든 평형 이론에 따라 균등한 삶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여러 생을 거치면서 부자와 가난한 자, 잘생긴 사람과 못생긴 사람, 건강한 사람과 병든 사람의 역할을 번갈아 겪게 됩니다. 주인과 노예, 가해자와 피해자 등의 위치를 바꿔가며 경험하는 것이지요. 그래야만 배움을 얻고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
21세기북스 / 최영기 (지은이) /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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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소설,일반
최영기 (지은이)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가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은 2017년 여름부터 ‘서가명강’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다른 주제의 강의를 펼쳤다. 서울대 수학교육과 최영기 교수가 수학의 아름다움에 대한 깊고 넓은 단상을 편안한 언어로 풀어낸 대중교양서다. 저자는 수학이 단순한 계산의 반복, 복잡한 수식을 풀어내는 지겨운 과정이 전부라는 편견을 깨고자 이 책에서 수학의 정신과 그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자 노력했다. 저자는 “수학에는 감동이 있다!”라고 말한다. 완벽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수학을 배운다는 것은 우리의 눈을 더 행복한 곳으로 향하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다.들어가는 글 - 수학에는 감동이 있다 1부 삶에 수학이 들어오는 순간 _사색으로 푸는 수학 점 멈추어라 순간이여, 그대 참 아름답다 0 익숙해진 소중함 삼각형의 넓이 단순함에 진리가 숨어 있다 1은 소수인가 수학도 인생도 선택의 연속 평행사변형 아치, 세월을 견디다 다각형의 외각 변하지 않는 진리를 찾아서 방정식 해결의 실마리는 무엇일까 수를 세다 유한한 인간이 무한을 꿈꾼다는 것 함수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수직선 만남의 풍요로움 수의 체계 수도 성장한다, 우리처럼 Q/A 묻고 답하기 2부 마음속 관념이 형태를 찾는 순간 _아름다움으로 푸는 수학 아름다운 수학 세상에 완전히 둥근 것은 없다 표현 방식 사라져버린 담배 연기의 무게 용어 사랑을 정의할 수 있을까 추상 본질을 보고 싶다는 욕망 같음 어떤 차이가 있는가 느낌과 사실 감(感)을 신뢰할 수 있을까 모든과 임의의 모든 걱정은 내게 맡겨라 거리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수학의 정신 노예 해방 선언에 스며든 아름다운 정신 선천적 지식 우리는 무엇을 타고 났나 숫자가 지배하는 세상 숫자로 환원될 수 없는 삶의 가치 Q/A 묻고 답하기 3부 사유의 시선이 높아지는 순간 _수학으로 풀어내는 세상 제논의 역설 패러다임의 충돌 스메일의 발견 공을 뒤집다, 상식을 뒤집다 공간에 대응하는 수 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푸앵카레 추측 독특한 순수함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애매함을 견디다 고정점 경험이 닿지 않는 곳 위상수학의 탄생 무언가 사라져야 본질이 남는다 비유클리드 기하 집단의 신념이라는 장벽 갈루아 이론 시대를 앞서간 아름다운 이상 이론 이해하는 것과 믿는 것의 차이 Q/A 묻고 답하기 나가는 글 - 모든 것의 근본이 되는 것서울대 학생들이 듣는 인기 강의를 일반인들도 듣고 배울 수 있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가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은 2017년 여름부터 ‘서가명강’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다른 주제의 강의를 펼쳤으며, 매회 약 100여 명의 청중들은 명강의의 향연에 감동하고 열광했다. 이 배움의 현장을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앞으로 독자들에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교양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은 서울대 수학교육과 최영기 교수가 수학의 아름다움에 대한 깊고 넓은 단상을 편안한 언어로 풀어낸 대중교양서다. 저자는 수학이 단순한 계산의 반복, 복잡한 수식을 풀어내는 지겨운 과정이 전부라는 편견을 깨고자 이 책에서 수학의 정신과 그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자 노력했다. 저자는 “수학에는 감동이 있다!”라고 말한다. 완벽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수학을 배운다는 것은 우리의 눈을 더 행복한 곳으로 향하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수학을 싫어해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고 말 것이다. * 서가명강 오프라인 강연 www.book21.com/lecture * 서가명강 팟캐스트 audioclip.naver.com/channels/345 내 삶에 교양과 품격을 더해줄 지식 아카이브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 수포자도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는 강의! ★★★★★ 이 강의를 일찍 들었더라면 수학을 포기하지 않았을 텐데! ★★★★★ 아! 이토록 러블리한 수학이라니! 서가명강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대학인 서울대학교 강의를 엮은 시리즈로, 현직 서울대 교수들의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의를 재구성하여 도서에 담았다. 서울대생들이 직접 뽑은 인기 강의, 전공을 넘나드는 융합 강의, 트렌드를 접목한 실용 지식까지, 젊고 혁신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서가명강의 다채로운 인문학 콘텐츠는 도서뿐만 아니라 현장 강연과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출퇴근길을 이용해 교양 지식을 쌓고자 하는 직장인, 진로를 탐색하려는 청소년, 나아가 늘 가슴에 공부에 대한 열망을 품고 사는 대한민국의 모든 교양인들에게 우리나라 최고의 명강의를 손쉽게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수학은 인간이 우주에게 바치는 가장 아름다운 러브레터다!” 수학은 삶 속에서 어떻게 감동이 되는가! 저자는 ‘수학이란 우리 마음속의 관념을 아름답게 구현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불안정한 세상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인간의 갈망, 가치를 추구하는 본성, 본질에 대한 호기심이 만들어낸 수학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수학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문득 서쪽 하늘을 물들이는 저녁노을을 볼 때나 마음을 울리는 시 한 구절을 만났을 때 나도 모르게 “아!” 하는 감탄사가 나올 때가 있을 것이다. 수학의 모든 개념도 이와 같다. 자연을 통해서, 시를 통해서 감동과 기쁨을 느끼듯이 수학이라는 학문을 통해서도 그 이상의 감동과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수학에서도 어떤 하나의 개념을 마주했을 때, 그 개념이 나의 생각을 뛰어넘는 어떤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을 때 우리는 감탄을 넘어 숙연해질 수 있다. 수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렇게 개념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느끼는 일이다. 이 책은 수학이 본래 추구하는 아름다운 정신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1부는 방정식, 도형, 함수, 삼각형, 소수 등 우리가 초등학교 때 배운 수학 개념으로부터 어떻게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2부는 추상, 같음, 표현 방식 등 수학이 추구하는 가치를 소개하고 수학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우리 일상과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를 살펴본다. 마지막 3부에서는 스메일, 푸앵카레, 페르마, 갈루아 등 세상을 바꾼 수학자들의 위대한 생각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풀어냈다. 우리는 매일 순간이라는 점으로 이루어진 도형을 만들어간다 당신의 삶은 어떤 도형을 그리고 있는가 우리는 언제부터 모두 ‘수포자’가 된 것일까? 이 문제에 대해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인 저자는 무조건적인 반복 학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려는 우리나라 수학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수학 성취도는 높을지 몰라도 흥미도나 자신감은 최하위라는 점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수학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우리는 숫자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며 살아간다. 성적, 연봉, 재산, 성장률 등을 나타내는 숫자를 개개인의 능력으로 인정하고 평가하는 인식이 강화되면서 우리 마음속에 ‘인생의 목표는 숫자’가 되어버린 것만 같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삶의 가치도, 행복도 숫자의 크기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아름다움, 배려, 나눔, 사랑, 용기 등 아직 숫자가 지배하지 못한 가치들은 아주 많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숫자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본질을 추구하고 완벽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수학을 공부하는 것은 곧 우리의 눈을 아름다운 곳, 행복한 곳으로 향하게 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이 책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수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학을 통해 인생의 아름다움과 그 소중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자연을 통해서, 시를 통해서 감동과 기쁨을 느끼듯이 수학이라는 학문을 통해서도 그 이상의 감동과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수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느끼는 일이다.【들어가는 글】 우리는 매일매일 순간이라는 점으로 이루어진 삶의 도형을 만들어간다. 그리고 그 도형의 형태는 죽음과 함께 완성된다. 점들이 모여 선과 면을 이루고 그 방식에 따라 다양한 모양의 도형이 만들어지듯이, 순간을 살아내는 방식에 따라 여러 가지 삶의 형태가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만들어가는 삶의 점 하나하나가 더없이 소중하고 귀하다.【점 ? 멈추어라 순간이여, 그대 참 아름답다】
아르슬란 전기 12
학산문화사(만화) / 다나카 요시키 (원작), 아라카와 히로무 (그림) /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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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다나카 요시키 (원작), 아라카와 히로무 (그림)
나를 알기 위해서 쓴다
교양인 / 정희진 (지은이) /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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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정희진 (지은이)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정희진이 읽은 64권의 책과 글을 쓰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글쓰기는 삶이자 생계라고 담담하게 털어놓는 저자가 서가를 기웃거리고, 책상에 앉아 괴로워하며 자신을 알기 위해 치열하게 쓴 글과 글쓰기 여정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 정희진은 "글쓰기는 삶과 분리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에게 글쓰기는 '말하기'이고, 말하기는 곧 '사는 것'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평생에 걸쳐 자신을 알아 가는 일이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자기 내부에서 다른 세계로 이동하면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이다. 정희진은 <침묵의 세계>에 관해 쓰면서 침묵이란 자기와 나누는 대화이며, 자신과의 만남이 존재를 뒤흔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근대초극론>을 읽으며 약자의 자기 찾기는 비서구, 여성, 장애인 등 나를 만든 이들을 모두 거쳐야 하는 멀고 복잡한 과정임을 떠올린다. <제2의 성>을 읽으면서 여성주의란, '인간'과 '인간의 여자'로 나누는 권력에 대해 질문하는 인식론임을 깨닫는다. 프랑스혁명기의 페미니스트 올랭프 드 구주의 전기 <올랭프 드 구주가 있었다>에서는 위대했지만 알려지지 않은 사람의 역사는 '없는 역사'이며, '있었다'는 결국 '없었다'는 뜻임을 깨닫는다.머리말 _ 글이 나다 1장 몸에서 글이 나온다 - ‘나’에게 돌아오는 글쓰기 구리 거울 _ 《청춘의 감각, 조국의 사상》, 김윤식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저들 _ 《유착의 사상》, 도미야마 이치로 용서라는 고통 _ 《용서라는 고통》, 스티븐 체리 지나간 것과 새로운 것 사이에 침묵을 놓을 때 _《침묵의 세계》, 막스 피카르트 끝을 보고야 만 자의 씁쓸함 _ 《근대초극론》, 히로마쓰 와타루 지긋지긋 _ 〈끝나지 않는 노래〉, 이희중 외로움 _ 《그 섬에 내가 있었네》, 김영갑 나는 난초에 너무 집념하였다 _ 《무소유》, 법정 너로 인한 내 기준의 고통 _ 《내가 나를 치유한다》, 카렌 호나이 진저리를 쳤다 _ 《베니스에서 죽다》, 정찬 나는 뒤처졌다 _ 《우울의 늪을 건너는 법》, 홀거 라이너스 타인의 시선 _ 《늙어감에 대하여》, 장 아메리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병 _ 《프로작 네이션》, 엘리자베스 워첼 어디로 나가는 겁니까? _ 《김수영 전집 2》, 김수영 시시한 인생 _ 《유리문 안에서》, 나쓰메 소세키 러브리스 모성, 러브리스 섹스 _《어머니를 떠나기에 좋은 나이》, 이수경 작가는 지배하기 위해서 쓴다 _ 〈지배와 해방〉, 이청준 노화는 감정이다 _ 《근대성과 육체의 정치학》, 다비드 르 브르통 이제까지 철학자들은 세계를 해석해 왔을 뿐이다 _《루트비히 포이어바흐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 프리드리히 엥겔스 은둔 _ 《숨어사는 즐거움》, 허균 2장 우리는 타인을 위해 산다 - ‘너’를 만나는 글쓰기 지금은 엄지에 침 발라 돈을 세지 _ 〈감꽃〉, 김준태 사랑은 조건적 _ 《빅터 프랭클의 심리의 발견》, 빅터 프랭클 겨울이 되어서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_ 《제주 유배길을 걷다》,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 안전한 관계 _ 《모멸감》, 김찬호 다가가면 물러서는 미래 _ 《지나간 미래》, 라인하르트 코젤렉 복기 _ 《이창호의 부득탐승》, 이창호 무청 김치와 더덕주 _ 《토지》, 박경리 사랑은 말하고 싶음, 말할 수 있음이다 _ 《법구경》, 법구 인간은 변하지 않아 _ 《타인의 삶》,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널스마르크 당신의 상처받은 영혼을 내 목숨을 다해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_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먼지가 되어 _ 《먼지》, 조지프 어메이토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선물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_ 〈크리스마스 선물〉, 오 헨리 고전이란 인간의 보편적 상황을 다루는 거죠 _ 《캐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내가 소설에 한자를 쓰는 까닭 _ 《나의 문학수업 시절》, 이호철 엮음 밤낮 쉬지 않고 먹을 것을 모으면? _ 《거꾸로 읽는 개미와 베짱이》, 프랑수아즈 사강·JB 드루오 혼자인 것과 함께 혼자여야 한다 _ 《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 미셸 슈나이더 죽음을 이해하는 것으로 예방하다 _ 《가만한 당신》·《함께 가만한 당신》, 최윤필 빚 _ 《끈》, 박정헌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_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엮음 길에서 살고 길에서 죽다 _ 《길에서 살고 길에서 죽다》, 한수산 될 수 없는 자 _ 《리부팅 바울》, 김진호 3장 내게 ‘여성’은 고통이자 자원이다 - 창의적 글쓰기의 가능성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 _ 《고통의 문제》, C. S. 루이스 무지는 어떻게 나댐이 되었나 _ 《나를 대단하다고 하지 마라》, 해릴린 루소 모든 혐오의 출발은 자신이다 _ 《문명 속의 불만》, 지그문트 프로이트 그 남자의 여자들, 제2의 성 _ 《제2의 성》, 시몬 드 보부아르 페미니스트 _ 《젠더와 민족》, 니라 유발 데이비스 사회주의자 헬렌 켈러 _ 《헬렌 켈러》, 도로시 허먼 죽이는 것은 너무 자비로운 일이다 _ 《한 여자의 선택》, 풀란 데비 외 남성 페미니스트 _ 《남성 페미니스트》, 톰 디그비 엮음 완강한 묵살 _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 프리드리히 엥겔스 사랑받지 않을 용기 _ 《사랑받지 않을 용기》, 알리스 슈바르처 임신 중 구타가 유아 사망의 주원인 _ 《가정 폭력의 허상과 실상》, 리처드 겔즈 성폭력 가해자의 실명 _ 《한국여성인권운동사》, 한국여성의전화연합 엮음 잠재적 가해자? _ 《포르노그래피》, 안드레아 드워킨 지배하는 치유자 _ 《프로이트 심리학 비판》, 헤르베르트 마르쿠제·에리히 프롬 네가 나야 _ 《강남역 10번 출구, 1004개의 포스트잇》, <경향신문> 사회부 사건팀 남성성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요? _ 《하나이지 않은 성》, 뤼스 이리가레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_ 《가스등 이펙트》, 로빈 스턴 백인 남성 노동자 계급 _ 《교육현장과 계급재생산》, 폴 윌리스 있었다 _ 《올랭프 드 구주가 있었다》, 브누아트 그루 호르몬 과학? _ 《호르몬의 거짓말》, 로빈 스타인 델루카 여자를 먹었다는 남성은 식인종인가? _ 《남자들은 모두 미쳤어요》, 윤가현 심리적 허기 _ 《헝거》, 록산 게이 부록 _ 정희진이 읽은 책“내가 쓴 글이 바로 ‘나’다.” 글쓰기란, 평생에 걸쳐 자신을 알아 가는 일이다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나를 알기 위해서 쓴다》는 정희진이 읽은 64권의 책과 글을 쓰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글쓰기는 삶이자 생계라고 담담하게 털어놓는 저자가 서가를 기웃거리고, 책상에 앉아 괴로워하며 자신을 알기 위해 치열하게 쓴 글과 글쓰기 여정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 정희진은 “글쓰기는 삶과 분리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에게 글쓰기는 ‘말하기’이고, 말하기는 곧 ‘사는 것’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평생에 걸쳐 자신을 알아 가는 일이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자기 내부에서 다른 세계로 이동하면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이다. 앎의 이유와 목표는 자신을, 우리 자신을 아는 데 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내가 아는 지식을, 내가 쓴 글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는 ‘나’를 알기 힘들다. 이 질문은 “나는 어디에 서 있는가?”라는 탐구로 바뀌어야 한다. …… 내가 알고 싶은 나, 내가 추구하는 나는 협상과 성찰의 산물이지 외부의 규정이어서는 안 되므로/아니므로 우리는 늘 생각의 긴장을 놓을 수 없다. 글은 그 과정의 산물이다. - 머리말·13, 14쪽 “‘내가 먹는 것이 나다’, ‘내가 행하는 것이 나다’라는 진리처럼 나는 ‘글은 곧 글쓴이다’라고 생각한다. 아니, 글만큼 그 사람 자체인 것도 없다.” 정희진은 《침묵의 세계》에 관해 쓰면서 침묵이란 자기와 나누는 대화이며, 자신과의 만남이 존재를 뒤흔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근대초극론》을 읽으며 약자의 자기 찾기는 비서구, 여성, 장애인 등 나를 만든 이들을 모두 거쳐야 하는 멀고 복잡한 과정임을 떠올린다. 《제2의 성》을 읽으면서 여성주의란, ‘인간’과 ‘인간의 여자’로 나누는 권력에 대해 질문하는 인식론임을 깨닫는다. 프랑스혁명기의 페미니스트 올랭프 드 구주의 전기 《올랭프 드 구주가 있었다》에서는 위대했지만 알려지지 않은 사람의 역사는 ‘없는 역사’이며, ‘있었다’는 결국 ‘없었다’는 뜻임을 깨닫는다. 장르를 불문하고 모든 글은 글쓴이 자신의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쓰는 형식이 다를 뿐이다. 영화든 소설이든 논문이든 신문 기사든, 모두 그 글을 쓴 사람의 이야기다. …… 자기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경험을 쓰는 것이 아니다. 경험에 대한 해석, 생각과 고통에 대한 사유를 멈추지 않는 것이다. 그 자체로 쉽지 않은 일이고, 그것을 표현한다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산을 넘는 일이다. - ‘심리적 허기’·246, 247쪽 “살아내는 대로 쓴다” ‘나’에게 돌아오는 글쓰기 글을 쓰고자 하는 많은 사람이 흔히 하는 고민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다. 이 질문에 대한 정희진의 답은 ‘살아내는 대로 쓴다’이다. 이는 ‘몸으로 쓴다’는 표현과 가장 가깝다. 그에게 ‘몸으로 쓰는 글쓰기’란, 자신이 겪은 경험과 이야기를 자기만의 언어로 보여주는 것이다. 《나를 알기 위해 쓴다》에는 정희진이 읽고 만난, 자신에 대한 의문 속으로 뛰어들어 글을 쓴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글쓰기는 삶과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뇌성마비 장애 여성운동가 해릴린 루소, 생사를 넘나드는 우울증 경험을 씀으로써 고통받는 몸에 대한 새로운 사유로 나아간 작가 엘리자베스 워첼, 인종주의·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뚱뚱한 흑인 여성이 겪는 일상에 관해 기록한 작가 록산 게이, 쓴다는 것에 대한 막막함과 아득함, 그리고 그 고통이 글쓴이에게 오히려 위안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 소설가 정찬……. 글은 아는 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을 버리는 과정이다. 앎이란,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지식을 다르게 배치하는 것이다. 지식이 자료에 불과함을 증명하는 일이다. 그래서 진보(進/步)의 방식은 계속 걷기고, 보수(保/守)의 도구는 과거를 지키는 익숙함(진부함)이다. 쉬운 말은 지배자, 사기꾼, 게으른 이들의 언어다. 한국 사회처럼 스트레스가 많은 곳에서는 선호될 수밖에 없다. 생각은 엄청난 노동이기 때문이다. 자기 모순은 언어를 빼앗긴 이들의 운명이다. 이것이 지배와 피지배 관계의 핵심이다. 강자의 삶과 기존의 언어는 일치하지만 약자의 삶과 언어는 불일치한다. - ‘길에서 살고 길에서 죽다’·165쪽 우리 사회에는 장애, 성별, 이성애 제도에 대한 지식이 없다. 나는 ‘정상인’들의 무지가 차별의 엔진이라고 생각한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매번 대응할 수도 없고, 교정을 요구할 수도 없는 고단한 삶이다. 무지를 부끄러워하기는커녕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래도 되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해결하기 어려운 권력은 ‘몰라도 되는 권력’이다.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글쓰기 중 하나는 사회적 약자의 자기 재현이다. - ‘무지는 어떻게 나댐이 되었나’·178, 179쪽 ‘여성주의’와 글쓰기 저자는 이 책에서 ‘여성주의’를 틀로 삼아 기존의 인식 체계를 질문하는 ‘여성주의 글쓰기’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정희진은 “내게 ‘여성’은 고통이자 자원”이라고 말한다. 여성에 관해서, 여성의 삶에 관해서 쓴다는 것은 때로는 그를 자기 혐오와 연민, 피해의식, 분노로 가득 차게 한다. 하지만 그는 글쓰기를 멈출 수 없다. 여성에 관해 쓴다는 것은 나 자신을 아는 일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나도 믿기지 않는 이야기를 타인에게 어떻게 설득할까. 사람들이 믿지 않을까 봐 경미한 사례만 간략하게 인용하고 분석에 집중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과장이 심하다.”, “〈주부생활〉 표절한 거 아니냐.”는 독후감을 말할 때 두 번째 좌절이 왔다. “어머니가 맞고 사시냐.”, “매 맞는 남편도 있다.”, “폭력 가정은 극소수다.”처럼 여기 다 적을 수 없는 내용이 세 번째 좌절이다. 왜 여성의 경험을, 말을, 생각을 믿지 않을까. - ‘임신 중 구타가 유아 사망의 주원인’·212쪽 단도직입적으로 여성주의만큼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학문은 드물다. 아니, 글쓰기와 여성학의 인식론, 방법론은 거의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문학은 언어의 역사이고, 여성주의는 언어의 역사가 형성된 과정에 대한 질문이기 때문이다. 언어를 자명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그것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개입된 권력 관계를 질문한다면, 기존 여성주의를 포함해 세상의 모든 언어는 상대화와 붕괴(의미의 다변화)의 운명을 타고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여성주의와 글쓰기 공부는 별개의 실천이 될 수 없다. - 머리말·15, 16쪽 내용 구성 1장 몸에서 글이 나온다 - ‘나’에게 돌아오는 글쓰기 1장은 ‘어떻게 글을 쓸 것인가’에 관한 정희진식 글쓰기 방법론을 보여준다. 정희진에 따르면, 좋은 글쓰기란 통념과 상식, 기성의 것과 상투성에 머물지 않고 텍스트를 나만의 것으로 재해석하는 것이다. 이러한 글쓰기 과정을 통해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는 어떤 위치에 서 있는지 알 수 있다. 이것이 ‘나’에게 돌아오는 글쓰기다. 나는 누구인가. 모든 사람이 이 질문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이 물음은 내 경험과 사회의 시선이 일치하지 않을 때, 타인이 멋대로 나를 규정할 때 솟아난다.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넌 누구냐?”라는 심문(審問)에 대한 일차적 반응이다. …… 저자가 일관되게 문제 삼는 것은 이러한 상황이 피억압자의 삶을 내내 뒤덮고 있는 신문(訊問)의 정치라는 사실이다. ‘여성’, ‘아줌마’, ‘성골(聖骨)과 진골(眞骨)’이 아닌 사람, 식민지 사람은 이중 메시지 상황에서 늘 자기를 설명하라는 요구에 시달린다. -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저들’·25, 26쪽 유럽의 역사가 인류의 역사가 된 것은 근대에 이르러서다. 서구가 비서구를 규정하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서구를 열심히 연구하다 보면 질문은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나를 알려면 나를 만든 이들을 거쳐야 한다. 비서구, 여성, 장애인……. 모든 타자들에게 인생이란 이렇게 멀고 복잡한 우회로이다. 이는 피식민자의 자기 찾기는 전통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로의 이행, 자신을 다시 구성하는 과정임을 깨닫게 해준다. - ‘끝을 보고야 만 자의 씁쓸함’·38쪽 진저리는 몸이 해체되기 시작할 때 뼈와 근육 간의 연결이 이탈되기 전 단계의 몸이다. 진저리의 최후는 몸과 영혼의 분리, 죽음이다. 진저리치는 글을 쓰는 작가는 여러 번 죽었다 깨어난다. …… 독자 역시 최소한의 비슷한 경험, 진저리의 연대가 필요하다. 그래서 특정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 아니라 정치적 선택이다. 인간의 변화는 진저리를 동반한다. 독서에는 반드시 몸의 반응이 따른다. 가벼운 바람도 있고 통곡할 때도 있다. 어쨌거나 읽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여성들이 여성학 책을 읽을 때가 대표적인 경우다. - ‘진저리를 쳤다’·59쪽 2장 우리는 타인을 위해 산다 - ‘너’를 만나는 글쓰기 2장은 ‘타인을 만나는 글쓰기’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글을 모았다. 저자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자기 변화, 타인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 삶의 의미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인생의 절정은 성별, 계급, 나이, 심지어 정치적 입장을 넘어서 상호 성장을 위해 자기가 알던 유일한 세계를 포기하는 순간”에 있다. 자기 중심성에서 벗어나는 것이야말로 모든 사유의 시작이다. 호소하고 싶은 사연, 모순된 자기 행동을 이해받고 싶은 마음, 몸에서 말을 내보내야만 생존이 가능한 상태를 수치심과 상대방에게 판단당하는 걱정에 시달리지 않고 말할 수 있는 관계가 얼마나 될까. 내가 택한 안전한 관계는 나 자신과의 대화인데, 이 방법은 정신이 분열될 위험이 있다. 혹은 신이나 절대자와 대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결국은 자신과의 대화다. 우리에겐 타인이 필요하다. 타인과의 상호 작용은 소중한 차원을 넘어 존재 양식과 생사의 문제다. - ‘안전한 관계’·109쪽 나의 바닥을 드러낼 수 있는 상대. 아무리 세게 부딪쳐도 흔들리지 않고 그 자리에 있는 벽, 나도 믿기 어려운 경험을 당연한 듯 믿어주는 사람, 내 안의 고통을 비워줄 수 있는 사람. ‘진정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이 필요한 시간이 있다. 이 사랑은 말을 들어주는 것이 첫째다. 상대방의 경험에 대한 수용력, 호기심을 품지 않는 예의, 취약한 상대방을 조종하거나 동정하지 않는 사랑. 깊고 신중한 배려 속에 나를 넣어주는 사랑이다. - ‘사랑은 말하고 싶음, 말할 수 있음이다’·124쪽 자신을 버리고 언제나 상대방이 되는 삶. 바울은 ‘주인, 이스라엘인, 남자’가 되기를 버리고 ‘여자와 노예’가 되기로 하지만 실패한다. 물론 우리가 아무리 간절히 타인이 되고자 해도 진정 타인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 요지는, 바울의 제안이다. 타인이 됨으로써 약자의 저항과 융합을 강조하는, 공동체의 윤리를 발전시키자는 것이다. 내가 타인이 되고자 함은 ‘복음’ 때문이라기보다는 다른 세계로 가기 위해서이다. 타인을 수용하고 온전히 이해하고 이해받을 때 우리는 어떻게 변형될까. - ‘될 수 없는 자’·169쪽 3장 내게 ‘여성’은 고통이자 자원이다 - 창의적 글쓰기의 가능성 3장은 ‘여성주의 글쓰기’란 무엇인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글들을 모았다. ‘#나는_잠재적_가해자입니다’ 해시태그 운동, ‘강남역 10번 출구’ 사건, ‘남성 페미니스트’의 등장, ‘가스라이팅’ 폭력 등 한국 사회의 젠더 관련 이슈를 여성주의의 관점에서 다시 쓴다. 성차별과 여성 혐오, 데이트 폭력과 살인(femicide)이 일상인 현실에서 여성의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분노와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다. 여성에 대해 쓴다는 것은 여성, 여성의 경험, 여성이 처한 현실에 대해 상상력이 없는 이 세계에 숨을 불어넣는 일이다. 헬렌 켈러를 다룬 책 중에서 가장 실체적 진실에 가깝다고 평가받는 도로시 허먼의 《헬렌 켈러》를 읽으면서 위인전에는 어떤 종류의 ‘19금’이 필요한가에 대해 생각했다. …… 위대한 인물은 부정의한 사회와 투쟁한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헬렌 켈러가 헌신했던 사회운동에 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고, 주류 사회가 인정한 성취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한 교육일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렇게 박제된 인식에 대한 교정이자 도전에 있다. 3중 장애 여성은 공산주의자, 페미니스트이면 안 되나? 박제는 생각보다 무서운 말이다. ‘박(剝)’은 벗기다, 깎다, 찢다라는 뜻. 그러니까 아예 다르게 만들어버리겠다는 의지다. - ‘사회주의자 헬렌 켈러’·193, 194쪽 사실 나를 가장 놀라게 한 사건은 “나도 잠재적 가해자입니다.”라는 ‘운동’이다. 잠재적 가해자라니? 남성이 잠재적 가해자라면, 여성의 현실적, 현재적, 일상적 피해는 누가 저지른 일이란 말인가. 물론 ‘선의’겠지만 무지에서 나온 선의는 지배 세력의 관용과 성찰로 둔갑하기 쉽다. 사회적 모순에 ‘잠재’라는 말은 있을 수 없다. 빈부 격차를 ‘잠재적’이라고 하는가? 지역 차별, 장애인 차별도 일상적이고 노골적이지 잠재되어 있지 않다. 성차별은 더욱 그렇다. 따라서 “나는 잠재적 가해자입니다.”는 “나는 성차별 구조에서 가해자의 위치에 있습니다.”로 바꿔야 한다. - ‘잠재적 가해자?’·218, 219쪽 여성의 처지는 같지 않다. 수많은 차이가 있다. 계급, 인종, 나이, 성 정체성, 지역, 장애……. 이것은 단순한 다름이 아니라 적대적 모순 관계다. 그러나 이런 차이를 여성으로 일반화해버릴 수 있는 권력이 가부장제다. …… 여성이라는 ‘작은’ 공통분모 하나 때문에 일상과 목숨을 잃는 세상에서, 여성은 일시적으로 “너는 나다.”라는 정체성의 정치를 주장한다. 여성의 저항은 그 자체로 보편적인 사회 정의다. 이들의 목소리가 가시화되면 여성의 복종으로 성립되어 온 가부장제는 이전과 같을 수 없다. - ‘네가 나야’·225쪽 나는 지금 15년 전 김윤식을 따라 일본 교토 거리를 걷고 있다.
인간다움의 순간들 : 흔들리는 삶이 그림이 될 때
돌베개 / 이진숙 (지은이)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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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진숙 (지은이)
더 갤러리 101 1권. 미술 책에 조금만 관심 있는 독자라면 ‘이진숙’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2013년부터 예술의전당 화요아카데미의 ‘조기 마감’, ‘명강사’로 통하는 데다 <시대를 훔친 미술>, <러시아 미술사>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으며 탄탄한 독자층을 확보해왔기 때문이다. 이번에 시작하는 ‘더 갤러리 101’은 역사, 문학과 함께 미술을 이야기해왔던 그간의 작업을 확장해 ‘인간’을 중심에 놓고 ‘그림’과 ‘그림을 보는 나’에 오롯이 집중해보자는 기획이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21세기 초까지, 서양미술사를 수놓은 101명 화가의 걸작을 세 권에 나눠 각기 다른 제목을 달아 선보인다. 특히 이 시리즈는 미술사적 연대기와 지식을 바탕에 두는 동시에 그림을 통한 에세이적 글쓰기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세계 미술관들을 소개하는 실용성까지 담아냈다. 첫 번째 책, <인간다움의 순간들>에서 가장 자주 만날 수 있는 단어는 ‘인간다움’이다. 이 책에서 ‘인간다움’은 선하고 따뜻하고 정의 있는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우리가 그림 속에서 거듭 만나게 되는 건 완전하지 않고, 분열되어 있으며, 실수도 하고, 시기와 질투도 숨기지 못하는 인간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낙원에서 괴로운 표정으로 쫓겨나는 아담과 이브를 담은 마사초의 그림 '에덴동산에서의 추방'으로 시작해, 33편의 화가를 주인공 삼는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는 화폭 속 인간의 모습은 우리에게 공감과 위로를 준다. 저마다의 사정과 고민을 안고 있는 독자들은 그림과 함께 자신의 인간다움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글-미술관에서 만난 101가지 인간 이야기 첫 번째 책을 시작하며 I. 지금- 여기의 인간-르네상스 1/101 낙원을 잃고, 그림자를 얻다-마사초 2/101 우리는 때로 사람을 잊은 전쟁을 한다-파올로 우첼로 3/101 타인의 고통에 공감한다는 것-프라 안젤리코 4/101 영원한 사랑, 달콤한 불행-산드로 보티첼리 5/101 웃는 여자의 웃지 못할 이야기-레오나르도 다빈치 6/101 ‘생각하는 사람’의 비밀-미켈란젤로 7/101 너무 많은 사랑은 널 죽일 거야-라파엘로 산치오 8/101 당신과 나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그것-조르조네 9/101 감각의 제국 혹은 이중 잣대-티치아노 10/101 우리 결혼했어요-얀 반 에이크 11/101 나는 누구인가?-알브레히트 뒤러 12/101 춤추고, 먹고, 사랑하는 세계극장의 주인공들-대 피터르 브뤼헐 II. 왕, 시민 그리고 나-매너리즘, 바로크 13/101 모든 것을 알지만 출구를 찾지 못할 때-파르미자니노 14/101 사랑하는 사람만이 눈물을 흘린다-엘 그레코 15/101 자기 징벌의 인문학-카라바조 16/101 내 삶에 대해 말할 자는 나뿐이다-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17/101 움직이는 사람만이 세상을 볼 수 있다-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 18/101 혼란과 슬픔의 순간, 가장 찬연한 예술적 대응-니콜라 푸생 19/101 평화의 밀사가 전하는 화합의 메시지-페테르 파울 루벤스 20/101 이미지의 정치학-안토니 반 다이크 21/101 인간의 ‘인간적 가치’-디에고 벨라스케스 22/101 자기 삶을 만들고 사랑한 사람들-프란스 할스 23/101 완전하지 못해도 ‘인간’이면 충분하다-렘브란트 판 레인 24/101 세속적 사랑의 노래-얀 페르메이르 III. 사랑 혹은 혁명-로코코,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25/101 가질 수 없어도, 멈출 수 없는 사랑의 꿈-장 앙투안 바토 26/101 평범한 순간 속 비범함-장 바티스트 시메옹 샤르댕 27/101 우리 사전에 불가능은 있다-자크 루이 다비드 28/101 보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거울-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29/101 어둠, 광기 그리고 낭만-프란시스코 고야 30/101 추는 진실을 실어 나른다-테오도르 제리코 31/101 사랑하는 것은 생각하는 것을 대체한다-외젠 들라크루아 32/101 영혼을 가진 인간, 무한에의 갈망-카스퍼 다비드 프리드리히 33/101 나는 폭풍 한가운데 있었다-윌리엄 터너 참고한 책 미술관에 다녀와도 왜 그림이 기억나지 않을까? 예술의전당 이진숙의 명강연을 책으로 만난다! 서양미술사를 수놓은 33명 화가의 걸작, 명작을 만날 수 있는 전 세계 40여 곳의 미술관 ‘더 갤러리 101’ 시리즈의 첫 권 출간! 미술 책에 조금만 관심 있는 독자라면 ‘이진숙’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2013년부터 예술의전당 화요아카데미의 ‘조기 마감’ ‘명강사’로 통하는 데다 『시대를 훔친 미술』, 『러시아 미술사』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으며 탄탄한 독자층을 확보해왔기 때문이다. 이번에 시작하는 ‘더 갤러리 101’은 역사, 문학과 함께 미술을 이야기해왔던 그간의 작업을 확장해 ‘인간’을 중심에 놓고 ‘그림’과 ‘그림을 보는 나’에 오롯이 집중해보자는 기획이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21세기 초까지, 서양미술사를 수놓은 101명 화가의 걸작을 세 권에 나눠 각기 다른 제목을 달아 선보인다. 특히 이 시리즈는 미술사적 연대기와 지식을 바탕에 두는 동시에 그림을 통한 에세이적 글쓰기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세계 미술관들을 소개하는 실용성까지 담기에, 그림 보는 눈을 키우고 싶은 독자부터 그림을 곁에 두며 사색하고 싶은 독자까지 폭넓은 반응이 기대된다. ■ ‘더 갤러리 101’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1. 인간의 얼굴을 한 미술사 ‘더 갤러리 101’이라는 시리즈명 뒤에는 ‘인간’이라는 키워드가 숨어 있다. 화가와 작품을 선정하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이 되었던 것이 바로 ‘인간’이었다. 이진숙은 이번 시리즈를 통해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미술과 함께 그 답을 찾아가고 싶었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 시리즈는 화가의 대표 작품, 유명한 작품, 미술사에서 꼭 알아야 할 작품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삼지 않는다. 15세기 르네상스로부터 거슬러 올라가 인간들의 면면을 담아낸 작품들을 역사화하면서 ‘인간의 얼굴을 한 미술사’를 써 내려간다. 당연히 이 과정은 희로애락의 원천인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일이자, 우리가 몰랐거나 외면했던 수많은 나를 만나는 일이며, 더 나아가 ‘내가 꿈꾸는 나’를 찾아가는 일이다. 여기서 하나 기억해야 할 점은, 인간은 101가지로 한정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얼굴을 지닌다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천 겹, 만 겹 그 이상의 모습이 겹겹이 쌓여 있다. 이 시리즈는 101편으로 끝나지만, 책을 다 읽은 독자들이 자신만의 그림을 찾으며 인간 이야기를 이어나가기를 희망해본다. 2. 미술사적 지식과 일상에 대한 성찰을 넘나드는 ‘미술사 에세이’ 이 시리즈는 101가지 인간 이야기를 만나러 가는 여정에 길을 잃지 않도록 르네상스, 바로크, 인상주의, 초현실주의 등과 같은 사조를 이정표로 삼았다. 각 부가 시작하는 부분마다 사조 설명뿐 아니라 해당 시기 세계사의 주요 사건을 한눈에 들어오도록 정리했으니, 배경 지식이 좀 더 필요한 독자에게 유용하리라 생각한다. 또한 이것은 예술가들이 공통된 지반 위에서 어떻게 자기만의 형식을 찾아갔는지 확인하게 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가령 낭만주의 시대를 살았던 프랑스의 제리코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 시체 등과 같이 “이성과 합리성으로 설명되지 않는 인간의 모습”(401쪽)을 화폭에 담았다면, 역시 낭만주의 화가인 독일의 프리드리히는 무한한 자연을 담은 풍경화를 주로 그리면서 “독일 낭만주의자들이 동경하는 대상이 무엇인지”(422쪽), 그에 반해 인간 “유한자가 자신의 삶이 참으로 왜소하고 비루하다는 인식”(425쪽)을 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렇지만 이 시리즈는 ‘인간’을 중심에 둔 만큼 미술사를 처음 읽더라도 인간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는 에세이다. “타인의 고통에 공감한다는 것”, “모든 것을 알지만 출구를 찾지 못할 때”, “가질 수 없어도, 멈출 수 없는 사랑의 꿈”과 같은 장 제목이 암시하듯 타인의 고통이 나의 기쁨이 되는 슬픔(프라 안젤리코 편), 사랑에 대한 단상(라파엘로 편, 엘 그레코 편, 바토 편), 우리가 잊고 사는 일상의 작은 소중함(샤르댕 편)처럼 누구나 공감할 인생의 순간순간을 그림 속에서 끄집어낸다. 또한 저자 스스로 인간에게 상처받으면서도 인간에 대한 믿음을 버릴 수 없었던 경험이나 본격적으로 미술 공부를 하러 러시아로 떠났을 때의 막막함과 외로움을 털어놓으며 독자와의 거리를 좁히기도 한다. 3. 101점의 작품을 소장한 전 세계 미술관 소개 미술관과 박물관이 해외여행의 필수 코스로 변치 않는 건 각 도시의 문화와 역사를 접하는 데 그만한 장소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더 갤러리 101’은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런던의 내셔널갤러리,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예르미타시 박물관,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 등과 같은 대형 미술관부터 로마의 보르게세 미술관, 힐스버러의 힐스버러궁전, 뤼에유-말메종의 말메종성 박물관 등과 같이 특유의 설립 배경과 개성을 지닌 곳까지 전 세계 미술관에 대한 정보를 응집해서 만날 수 있는 가이드북으로도 손색이 없다. 독자들의 마지막 발걸음이 직접 작품을 감상하는 일이기를 바라며, 각 장 말미에 해당 작품의 소장처를 소개했다. 작품이 ‘그 도시’, ‘그 미술관’에 전시된 연유부터 미술관의 역사, 근거리에 있는 다른 미술관들까지 저자의 경험과 객관적인 정보가 어우러져 서술된다. 미술관마다 뽐내고 있는 외관을 감상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일 것이다. ■ 우리는 모두 낙원을 잃고 흔들리는 존재들, 첫 번째 책, 『인간다움의 순간들』 1. ‘인간다움’의 맨 얼굴을 만나러 가는 길 첫 번째 책, 『인간다움의 순간들』에서 가장 자주 만날 수 있는 단어는 ‘인간다움’이다. 이 책에서 ‘인간다움’은 선하고 따뜻하고 정의 있는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우리가 그림 속에서 거듭 만나게 되는 건 완전하지 않고, 분열되어 있으며, 실수도 하고, 시기와 질투도 숨기지 못하는 인간들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인간은 불완전함을 자각함으로써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진짜 인간다움의 ‘맨 얼굴’이자, 첫 번째 책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핵심이다. 이 책에 그림 그리기를 인생의 상수로 삼고 평생 지키려고 했던 화가(젠틸레스키 편)와 권력과 손잡고 자신의 명예를 드러내기 위한 그림을 주로 남긴 화가(반 다이크 편)가 공존하며 소개될 수밖에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 우리사회에는 ‘존중’, ‘존엄’, ‘인간다움’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받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크게 자리하겠지만, 타인의 옳고 그름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넓혀보자는 기대도 품고 있는 게 않을까? 이를 위해서는 인간에게 얼마나 다양한 모습이 있는지부터 알아야 하지 않을까? 그 길을 그림들과 함께 걸어가 보면 어떨까? 2. 마사초부터 터너까지, 불안전한 인간과 완벽한 그림 『인간다움의 순간들』은 낙원에서 괴로운 표정으로 쫓겨나는 아담과 이브를 담은 마사초의 그림 으로 시작해, 33편의 화가를 주인공 삼는다. 완벽하게 아름다운 낙원을 잃은 인간에게 주어진 건 ‘그림자’. 이제 인간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신의 그림자를 끌어안고 자기만의 질서를 만들며 살아가야 한다. 거울 앞에 선 ‘나’를 마주하면서 사랑, 자본, 명예 등의 욕망에 흔들린 채 살아가는 화가들 그리고 그들이 담아낸 다양한 인간들은 그 과정의 결과물이다. 심지어 책의 마지막에 이르면 을 그리겠다며 직접 바다로 뛰어드는 무모한 화가, 윌리엄 터너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이 당시 인간의 불완전함을 담아낸 그림들은 더욱 더 완벽한 기법을 추구해나갔다. 가령 보이는 그대로를 ‘재현’하기 위해 ‘원근법’과 사건의 경중을 명암대조로 표현하는 ‘테네브리즘’이 도입됐다. 또한 어디로든 이동 가능한 ‘이젤 페인팅’의 등장으로, 예술품이 본격적으로 사적인 재산이 됐다. 그림의 주인공이 신과 왕으로만 한정되던 것에서 벗어나 작은 개인들이 주인공이 되는 ‘초상화’, ‘자화상’이 등장했고, 일상의 모습이나 사물들이 그림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는 화폭 속 인간의 모습은 우리에게 공감과 위로를 준다. 부디 저마다의 사정과 고민을 안고 있는 독자들이 그림과 함께 자신의 인간다움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제 그림 속으로 들어가 보자!도원경, 아르카디아(Arcadia), 에덴·····. 잃어버린 낙원을 우리는 이렇게 불렀다.
배트맨 : 배틀 포 더 카울
시공사(만화) / 토니 S. 다니엘 (지은이), 전인표 (옮긴이) /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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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S. 다니엘 (지은이), 전인표 (옮긴이)
하루 한 번,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
더퀘스트 / 위더즈 (지은이), 우디 (옮긴이) /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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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즈 (지은이), 우디 (옮긴이)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고 복잡한 세상에서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일머리나 공부머리보다 관계와 상황을 파악하는 심리학 머리가 가장 먼저 필요할 것이다. 하루 한 번 공부할 정도의 쉽고 짧은 심리학 이론과 훈련법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나를 만들어주는 책이다. 나아가 관계, 삶, 일이 술술 풀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똑똑한 심리학 머리를 가짐으로써 관계와 상황에 상처받지 않는 단단한 내가 되는 것이다.시작하는 글 1장.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 모든 것이 통제 불능이라면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의 반복 내 성격이 문제일까? 스트레스와 관계 맺기 *연습해보자 2장. 내 머릿속부터 들여다보라 세 개의 뇌 대뇌의 두 가지 작업 패턴 감정의 뇌의 결정적 작용 감정의 뇌를 방임하면 어떻게 될까 마음이 무너지는 네 가지 이유 마음의 고통을 탈출하는 4단계 *연습해보자 3장.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여섯 가지 열쇠 자부심과 수치심 번갈아 활용하기 낙담과 슬픔의 숨은 기능 찾기 무조건 나부터 사랑하기 마음의 휴식 실천하기 성장과 수확의 관점으로 바라보기 받아들임, 그러나 내 중심 잃지 않기 *연습해보자 4장. 복잡한 생각을 멈추는 법 소모적인 생각이 불러오는 다섯 가지 문제 나 자신과 거리 두기 부정적 생각에 이름을 붙여라 내가 잘한 것에 집중하기 나와 낙인을 떼어놓는 연습 충동과 욕망을 인정하라 소모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려면 내 생각이 감정을 결정한다 *연습해보자 5장. 감정과 이성을 조화롭게 쓰는 법 피하지 마라, 공포도 다루기 나름 내가 손해보지 않기 위한 분노 조절 나에게 좋은 쪽으로 슬픔 다스리기 표현할수록 수치심은 줄어든다 무력감, 당장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연습해보자 6장. 관계로 상처받지 않는 법 이해받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상황에서도 통하는 소통의 기본 갈등의 진짜 원인을 찾아라 *연습해보자 7장. 삶의 고민에 대처하는 법 내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대하여 불면증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문제 해결의 첫 단계는 올바른 목표 설정 *연습해보자 부록 : 자주 겪는 심리적 문제 FAQ 끝맺는 글복잡한 세상에서 내게 가장 필요한 건 똑똑한 심리학 머리 하루 한 번, 심리학을 만나고 관계, 삶, 일이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고 복잡한 세상에서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일머리나 공부머리보다 관계와 상황을 파악하는 심리학 머리가 가장 먼저 필요할 것이다. 《하루 한 번,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는 하루 한 번 공부할 정도의 쉽고 짧은 심리학 이론과 훈련법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나를 만들어준다. 나아가 관계, 삶, 일이 술술 풀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똑똑한 심리학 머리를 가짐으로써 관계와 상황에 상처받지 않는 단단한 내가 되는 것이다. 실제 심리상담을 통해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심리학 이론과 훈련법 총정리! 저자는 오랜 기간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한 심리학 이론과 심리 훈련법을 정리하여 이 책에 담았다. 책의 도입부에는 대체 내가 힘든 이유가 무엇인지 심리학과 뇌과학 상식을 통해 이를 분석한다. 이유를 알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복잡한 생각에서 벗어나는 법, 감정과 이성을 조화롭게 쓰는 법, 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법 등 일상에 꼭 필요한 심리 지침들이 제시된다. 명료하고 간결한 구성과 내용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하루 한 번, 쉽고 재미있게 심리학을 공부를 하며 스스로의 삶을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2분 뒤 눈을 떴을 때 산수이의 눈에는 눈물이 어려 있었다. 슬픔의 눈물이 아니었다. “선생님, 지난 60일 동안 이렇게 자신감에 찬 적이 없었어요. 내내 껍데기에 갇혀 있었거든요. 앞으로 평생 이런 감정은 느끼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어요.”간단한 동작으로 몇 분 만에 산수이의 감정은 크게 달라졌다. 많은 심리학 연구가 행동이 감정을 변화시킨다고 증명한다. 얼굴 근육의 변화, 자세의 변화, 호흡 리듬과 호흡 부위의 변화가 순식간에 감정의 변화를 몰고 온다.1장.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 순간적으로 나는 얼이 빠졌고 얼굴도 시뻘게졌다.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공격을 당하면 우리는 신속하게 힘을 동원해서 반격을 시작한다. 다행히도 나는 내 반응을 빠르게 감지할 수 있었다. 수치심을 호기심으로 빠르게 대체하고 그의 감정에 귀 기울였다. 그래서 대화는 이렇게 바뀌었다.“화가 많이 났군요. 그 방법들이 아무런 효과가 없어서인가요?”“네, 3년 됐습니다. 고통 속에서 3년을 보냈고 상담사를 여러 번 바꿨어요. 다들 저를 많이 위로해줬고 제안도 많이 해줬지만 아무 쓸모없더군요.”“3년을 노력했는데도 소득이 없어서 정말 실망이 컸겠어요.”“삶이 완전히 엉망이 되고 말았습니다.”내가 귀를 기울이자 그 사람은 압박감을 점차 풀었고 10분 뒤 우리는 계속해서 하던 심리 연습을 진행할 수 있었다. 그는 진지하게 연습했고 이후 나를 진심으로 신뢰하는 수강생 중 한 명이 됐다.6장. 관계로 상처받지 않는 법
빅 워크
위즈덤하우스 / 찰리 길키 (지은이), 김지혜 (옮긴이) /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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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찰리 길키 (지은이), 김지혜 (옮긴이)
우리는 매일 바쁜 일상에 치여 인생에서 중요한 일들은 정작 뒤로 미루며 살아간다. 마음 깊은 곳에 묵혀둔 그 일을 조금 더 시기적절할 때 이루겠노라 다짐하지만, 그때는 결코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이 책은 진짜 나를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중요한 일을 ‘빅 워크’라고 정의하면서, 나만의 빅 워크를 제때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은 어떤 막연한 꿈이라도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로 변환해 완성해나가는 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1부. 빅 워크를 위한 책상 정리 1장. 지금이 바로 ‘그때’다 가장 중요한 일을 놓치고 있다 우리는 빅 워크를 할 때 성장한다 삶은 프로젝트로 가득하다 프로젝트는 곧 거울이자 다리다 흩어져 있는 빅 워크를 하나로 모아라 철학과 출신 소위는 어떻게 생산성 향상 전문가가 되었을까 빅 워크를 향한 앞으로의 여정 2장. 나만의 빅 워크를 선언하라 큰 그림과 매일의 현실은 왜 동떨어져 있는가 [마크 & 엔젤 체르노프] 다르게 볼 순 없을까? 다섯 가지 장애물은 함께 작동한다 빅 워크를 현실로 만드는 다섯 가지 핵심 열쇠 [제임스 클리어]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에어 샌드위치를 극복하는 다섯 가지 열쇠 활용법 [이시타 굽타] 용기 근육을 키워라 더 연습해야 하는 열쇠는 무엇인가? 3장. 가장 중요한 아이디어를 선택하라 더 중요할수록, 더 괴롭다 빅 워크를 회피하면 창조적 변비가 쌓인다 우리는 괴물을 잡을 수 있다 실패가 주는 선물 [첼시 딘스모어] 삶이 멋대로 흘러갈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대체는 당신의 친구다 큰 것을 얻기 위한 작은 포기 [수잔 피버]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버려야 할까? 가장 중요한 아이디어를 골라내는 다섯 질문 2부. 프로젝트 계획하기 4장. 아이디어를 프로젝트로 변환하라 아이디어를 스마트한 목표로 변환하기 나만의 목표를 스마트한 목표로 바꾸는 단계 작은 성공, 중간 성공, 역대급 성공 날짜 미정 = 끝이 안 남 성공지원단을 꾸려라 [파멜라 슬림] 안내자를 고르는 원칙 성공지원단을 활용하는 다섯 단계 5장. 프로젝트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라 시간을 정복하는 세 가지 핵심 기술: 나누기, 연결하기, 배열하기 프로젝트 피라미드를 통해 과제를 작게 쪼개는 법 계획 수립을 쉽게 만들어주는 34개 일반 동사 일을 계획하고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다섯 프로젝트 법칙 인생과 빅 워크에 추진력을 더해주는 네 가지 블록 블록 이름을 바꾸고 싶다면 일주일에 집중 블록 세 개면 몸부림을 막을 수 있다 이제는 시간을 만들 시간이다 6장. 프로젝트별 로드맵을 수립하라 게이트를 통해 프로젝트의 흐름을 타라 [조너선 필즈] 당신의 게이트는 진정한 열정을 암시한다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마련하기 [자케트 M. 티몬스] 자금 방향은 스스로 정한다 마감은 프로젝트의 기준이고, 여력은 프로젝트의 추진력이다 교대 시간을 포함시켜야 하는 이유 프로젝트 로드맵을 세우는 방법 7장. 방해 요소를 계산하며 비행을 계속하라 성공 불가능 시나리오가 당신의 성공을 막고 있다 [제프 고인스] 배고픈 예술가라는 신화 평범함을 선택할 때 포기해야 하는 것 [세스 고딘] 키 큰 양귀비만이 온전히 햇빛을 쬘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우선순위를 따르면 안 되는 이유 오지랖꾼과 반대꾼을 다루는 방법 [제프리 데이비스] 오지랖꾼은 궁금증에 약하다 프로젝트를 사전부검하는 방법 3부. 계획 실천하기 8장. 프로젝트를 스케줄로 엮어라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방법 [조슈아 베커] 미니멀리스트의 작업공간은 어떻게 집중력을 향상시키는가 일괄처리와 보완처리는 업무의 효율을 높인다 개구리와 하기 싫어 죽을 것 같은 일의 상관관계 언제 일하는지가 무슨 일을 하는지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마이크 발디] 생산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일찍 일어날 필요는 없다 계획이 없을 때 세우는 탄력 계획법 5/10/15 법칙이면 매일 할 일은 식은 죽 먹기가 된다 너무 먼 미래를 계획하는 건 시간 낭비 이상으로 해롭다 탄력 계획법 시작하기 9장. 매일 추진력을 더하라 작은 성공을 축하할 때 큰 성공도 축하할 수 있다 [스리니바스 라오] 줄을 이어가라 추진력을 계속 유지하는 습관과 루틴 만들기 헨젤과 그레텔이 알려주는 프로젝트 관리 방법 집중방해와 한눈팔기를 최소화하는 현실적인 방법 프로젝트가 표류하는 세 가지 형태: 밀림, 막힘, 엉김 창의적 레드존을 통과하는 방법 10장. 당당히 마무리하라 반드시 완주 세리모니를 하라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사이 여유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라 시간을 들여야 하는 세 가지 작업: 정리, 보관, 폐기 [토드 카시단] 인간관계를 고르고 다듬기 다음 프로젝트가 훨씬 더 쉽고, 편하고, 재밌어지는 사후검토 프로젝트를 끝내면 새로운 가능성의 문이 열린다 감사의 말 더 읽을거리“인생을 바꾸려면 그럴 만한 일을 끝내야 한다” 진짜 중요한 일만 골라 확실하게 이루는 빅 워크(BIG WORK) 85에서 당신의 나이를 뺀 뒤 이를 5로 나누어보라. 이것이 당신에게 남아 있는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프로젝트의 숫자다. 누구에게나 10개 내외의 꼭 이뤄야 하는 인생의 핵심 과제가 있다. 삶의 단계마다 이 과제들을 이뤄야만 판을 바꾸는 도약을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의 일상은 늘 바쁘며, 인생의 과제들은 너무나 거대하고 막연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마음속에만 품은 채 살아가는 현실적인 전략을 취한다. 그게 바로 우리의 하루하루가 도돌이표인 이유다. 《빅 워크》의 저자 찰리 길키에 따르면 진짜 나를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중요한 일이 바로 ‘빅 워크’다. 빅 워크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청소년 멘토링, 봉사활동 같은 것이 될 수도 있다. 취미 활동일 수도 있고 책 한 권 쓰기, 다른 전공 배우기 같은 것이 될 수도 있다. 빅 워크는 간절하게 바랐으면서도, 현실로 만들 줄 몰랐던 바로 그 일을 말한다. 이제야말로 하고 싶은 일을 실현하지 못해 내면에 쌓여가는 창조적 변비를 끝낼 때다. 매일 쳐내야 하는 일에서 벗어나 진짜 내 일을 완성해주는 책, 《빅 워크》를 통해 일상의 방해물을 걷어내고 하고 싶은 일을 꼭 현실에서 이뤄보자. ‘두루뭉술한 생각을 구체적인 단어로, 막연한 꿈을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로’ 최고의 생산성 전문가가 알려주는 생각을 현실로 옮기는 기술 주변을 둘러보면 하고 싶다고 마음먹은 어떤 일이든지 반드시 성취해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어떻게 그 모든 것을 실현해낼 수 있는 걸까?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걸 구체적인 단어로 표현할 수 있으며, 확실한 마감일을 정한다. 또 그 일을 현실로 만들려면 어떤 일을 어떤 단계를 거쳐 진행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우리도 그들처럼 원하는 것들을 해낼 수 있을까? 창조적인 사람들이 중요한 일을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돕는 수많은 전략 도구를 계발한 최고의 생산성 향상 전문가 찰리 길키는 제대로 된 방법만 알면 누구든지 자신의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작든 크든 내 인생에 필요한 일을 성공으로 변환하는 공식을 알려준다. 그 공식을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다. ‘꼭 이루고 싶은 가장 중요한 아이디어를 골라내고 → 그 아이디어를 단순한 단어로 표현해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한다 → 목표를 작은 프로젝트로 나누고, 연결하고, 배열해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프로젝트를 실행해나간다.’ 이 책에는 시작을 넘어서, 중간 과정들을 거쳐, 최종 결과에 도달하기까지 빅 워크를 이뤄나가는 전 과정이 자세하게 담겨 있다. 최고의 생산성 전문가인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에 따라 차근차근히 나만의 빅 워크를 시작해보자. 두루뭉술한 머릿속 생각이, 불가능하리라 생각했던 막연한 꿈이 어느덧 현실로 완성돼 있을 것이다. “빅 워크는 우리가 원하는 세상으로 건너가게 해주는 유일한 다리다” 인생의 판과 틀을 바꿔나가는 빅워크 실행법 빅 워크를 실행하면, 내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 우선 진짜 꿈과 가짜 꿈이 구분된다. 저자의 안내에 따라 이루고 싶은 모든 아이디어를 적은 후 가장 중요한 아이디어를 골라내는 치열한 과정을 통해 나에게 필요 없는 목표가 삭제된다. 따라서 어깨를 무겁게 짓눌렀던 인생의 숙제들이 한결 가뿐해진다. 빅 워크를 수행해나가는 과정에서 현실적인 계획 설계법과 효율적인 시간 사용법도 몸소 깨닫게 돼 다른 사람의 우선순위에 휘둘리지 않게 되고, 어떤 목표든지 작게 쪼개 결과를 맺는 습관이 내 안에 형성된다. 이렇게 빅 워크는 인생의 판과 틀을 서서히 바꿔나간다. 이 책에는 당신이 오랫동안 꿈꿔왔던 바로 그 일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고 있는가? 꿈이 있다면, 지금 당장 빅 워크를 시작하라.너무 많은 사람이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일들로 하루하루를 다 채우면서도, 정작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일은 미완의 상태로 방치하고 있다. 우리의 영혼이 간절히 바라는 걸 이루기 위해서는 막연한 아이디어들을 실천 가능한 프로젝트로 바꿔야 한다. 동시에 현재 이미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재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건 게으름이나 무능력의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바로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줄 일을 우리가 하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특정한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프로젝트로 변화시키고 이를 끝마칠 수 있도록 끝없이 당신을 재촉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이야말로 이 책이 가진 통찰이 어떻게 실제로 당신을 둘러싼 세상을 반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동시에 당신이 만들고 싶은 세상으로 건너가는 다리를 놓는 유일한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당신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당신만의 빅 워크 프로젝트를 끝내기 시작할 때 펼쳐질 결과를 보게 되면 아마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나는 우리가 이제껏 알아왔던 것보다 더 많은 잠재력이 당신에게 내재되어 있다는 점을 끝없이 알릴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이 전쟁터의 영웅이 되고, 우울하고 내성적인 사람이 자신만의 영역에서 창의적인 선구자가 되며, 별 볼 일 없어 보이던 전업주부가 비영리단체를 통해 자신의 삶은 물론 가족과 지역공동체까지 바꾸는 놀라운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는, 내가 아는 유일한 진실이기 때문이다.
카메라를 보세요
문학동네 / 커트 보니것 (지은이), 이원열 (옮긴이) /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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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소설,일반
커트 보니것 (지은이), 이원열 (옮긴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휴머니스트이자 유머리스트, 하루키가 존경하고 박찬욱이 사랑한 작가 커트 보니것의 미발표 초기 단편소설집으로, 보니것의 미발표 초기 단편소설 중에서도 보니것의 시그니처인 SF 작품들 위주로 선별해 묶었다. 비현실적 배경과 설정 속에서 보니것식 현실비판은 더욱 빛을 발하고,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직접적인 문체와 재기발랄하면서도 오 헨리를 연상시키는 반전 결말이 돋보인다. 「비밀돌이」는 외로운 사람에게 대화와 조언을 제공하는 마법 같은 기계에 대한 이야기다. 「작고 착한 사람들」은 페이퍼나이프 모양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방문한 소인국 외계인 한 무리가 겪은 일들을 다룬다. 「에드 루비 키 클럽」에는 사람의 몸속에 주입하면 반드시 진실만을 말하게 되는 “진실 혈청”이 등장한다. 「거울의 방」에서는 그 당시 가장 트렌디한 정신과학의 한 분야였던 ‘최면 치료’를 마법적인 분위기로 풀어냈다. 보니것은 이런 말을 했다. “과학은 실제로 작동하는 마법이다.” 마법적인 분위기가 감돈다. 등장인물들은 기존에 없던 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 그동안 보지 못하던 것을 보고, 듣지 못하던 것을 듣고, 느끼지 못하던 것을 느끼고, 말하지 못하던 것을 말하게 된다. 그 과정에는 분명 과학이 작동하지만 등장인물 내면의 흐름과 결말은 마법적이고 극적이며 휴머니즘과 유머가 풍긴다.서문 007 1951년 밀러 해리스에게 보내는 커트 보니것의 편지 315 비밀돌이 021 푸바 043 지붕에서 소리쳐요 065 에드 루비 키 클럽 087 셀마를 위한 노래 163 거울의 방 189 작고 착한 사람들 215 안녕, 레드 233 작은 물방울 257 개미 화석 285 신문 배달 소년의 명예 313 카메라를 보세요 329 우주의 왕과 여왕 341 설명을 잘하는 사람 369 커트 보니것 연보 387 도판 목록 391 이제는 멸종해버린, 보니것식 SF 클래식 선악과를 탐한 현대인의 ‘웃픈’ 파멸 이 모양 이 꼴인 세상에서 가장 지적인 방식으로, 미치지 않고 살아남는 법! “세상에서 가장 웃기고 시니컬한 유머 작가” 커트 보니것 미발표 단편집 “진정한 예술작품. 이 책에 실린 열네 편의 단편 모두 ‘클래식 보니것’이라 할 만하다.” 허핑턴 포스트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휴머니스트이자 유머리스트, 하루키가 존경하고 박찬욱이 사랑한 작가 커트 보니것의 미발표 초기 단편소설집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카메라를 보세요』는 보니것의 미발표 초기 단편소설 중에서도 보니것의 시그니처인 SF 작품들 위주로 선별해 묶었다. 비현실적 배경과 설정 속에서 보니것식 현실비판은 더욱 빛을 발하고,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직접적인 문체와 재기발랄하면서도 오 헨리를 연상시키는 반전 결말이 돋보인다. 헤밍웨이는 <에스콰이어>에 글을 실었고, F. 스콧 피츠제럴드는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에, 윌리엄 포크너는 <콜리어스>에, 존 스타인벡은 <우먼스 홈 컴패니언>에 글을 실었으며, 커트 보니것도 마찬가지였다. 매해 불어나는 가족 때문에 그는 잡지사에 단편을 기고해 돈을 벌어야 했다. 『카메라를 보세요』에는 “이미 자신의 날개를 본” 젊은 보니것의 독보적인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겼다. 보니것은 자신의 소설 창작 원칙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의 시간을 사용하되 그 사람이 시간을 낭비했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만들 것.” 『카메라를 보세요』를 펼쳐 든 독자들은 모두, 커트 보니것의 여느 작품들이 그렇듯, 여기에 실린 열네 편의 단편들이 이 원칙에 완전히 부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멸종해버린, 보니것식 SF의 시작 이 작품들은 커트가 언어로 빚은 환등기이고, 인간 행동의 예측 불가능한 변화와 신비를 가차없이 뱉어내는 비밀돌이이지만, 유머와 용서가 감돌고 있다. _14쪽, 「서문」 중에서 커트 보니것을 수식하는 표현은 다양하다. “20세기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반전反戰 소설가, SF 작가, 블랙유머의 대가, 휴머니스트, 반反 문화의 대변인…… 이중에서도 커트 보니것을 가장 커트 보니것답게 만들어주었던 것, 보니것을 그 시대의 독보적인 ‘1인’으로 만들어주었던 것은 그의 독창적인 SF 상상력이었다. 그의 장편 대표작 『제5도살장』 『고양이 요람』 등에서도 SF 요소는 빠지지 않았다. 『카메라를 보세요』에는 커트 보니것만의 기발하고 인간미 넘치는 SF 단편들이 수록되었다. 「비밀돌이」는 외로운 사람에게 대화와 조언을 제공하는 마법 같은 기계에 대한 이야기다. 「작고 착한 사람들」은 페이퍼나이프 모양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방문한 소인국 외계인 한 무리가 겪은 일들을 다룬다. 「에드 루비 키 클럽」에는 사람의 몸속에 주입하면 반드시 진실만을 말하게 되는 “진실 혈청”이 등장한다. 「거울의 방」에서는 그 당시 가장 트렌디한 정신과학의 한 분야였던 ‘최면 치료’를 마법적인 분위기로 풀어냈다. 보니것은 이런 말을 했다. “과학은 실제로 작동하는 마법이다.” 보니것의 SF에는 과학적 상상력과 더불어 마법적인 분위기가 감돈다. 등장인물들은 기존에 없던 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 그동안 보지 못하던 것을 보고, 듣지 못하던 것을 듣고, 느끼지 못하던 것을 느끼고, 말하지 못하던 것을 말하게 된다. 그 과정에는 분명 과학이 작동하지만 등장인물 내면의 흐름과 결말은 마법적이고 극적이며 휴머니즘과 유머가 풍긴다. “이 사람은 당신과 나, 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몇 안 되는 생명체 중 하나야. 우리를 증오, 조롱, 질투, 음란한 상상의 대상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으로 보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라고……” "친구, 편집증 환자란 말입니다. 이 모양 이 꼴인 세상에서 가장 지적이고 박식한 방식으로 미친 사람을 말해요. 편집증 환자는 거대한 비밀 음모가 자신을 곧 파괴할 거라고 믿죠." _337쪽, 「카메라를 보세요」 중에서 「비밀돌이」의 인물들은 세상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솔직한’ 조언이라는 명목하에 듣는 이의 가장 잔인하고 나쁜 속내를 들춰내는 기계 ‘비밀돌이’ 때문에 그동안 알뜰하고 소소하게 이뤄온 인생을 부정하게 된다. 「지붕에서 소리쳐요」에서는 작가 자신과 주변 이웃의 위선과 거짓을 가감없이 폭로한 책 때문에 파경 위기를 맞은 부부가 등장한다. 「셀마를 위한 노래」는 그동안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던 학생들의 IQ가 누설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우주의 왕과 여왕」에는 시대의 불황과 실업과 가난에서 유리된 채 안일한 일상을 이어가던 상류층 커플이 난생처음으로 세상의 비극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카메라를 보세요』의 단편 속 등장인물들은 뜻밖의 사건으로, 혹은 과학의 발전을 통해 그동안 드러나지 않던 진실을 맞닥뜨리고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불편한 속내를 꺼내 열게 된다. 어떤 진실은 드러나고 말해져야만 한다. 그러나 어떤 진실은 비극과 파멸을 초래하기도 한다. 『카메라를 보세요』에 수록된 단편들에서는 진실의 선악과를 탐한 현대인의 ‘웃픈’ 희비극이 절묘하게 그려지며, 이 모양 이 꼴인 세상에서 가장 지적이고 박식한 방식으로 미치지 않고 살아남는 보니것만의 비법을 알려준다. ‘문학 역사상 인간의 어리석음이 빚은 비극과 희극을 가장 잘 결합해낸 작가’다운 커트 보니것의 면모가 돋보이는 책이다.글쓰기에 대한 커트의 야심의 고백에 가장 가까웠던 것은 자신의 소설 창작 규칙 중 하나를 내게 읊어주었을 때였다. “전혀 모르는 사람의 시간을 사용하되 그 사람이 시간을 낭비했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만들 것.” _ 「서문」 중에서 글 쓸 거리가 많다는 것은 신도 알지. 요즘은 분명히 예전 그 어느 때보다 많아. 자네는 의무를 다하지 않고, 나도 의무를 다하지 않고, 모두가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 _ 「1951년 밀러 해리스에게 보 내는 커트 보니것의 편지」 중에서 “모든 사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뭘까, 심지어 음식보다 더? 이야기할 사람! 진정으로 이해해주는 사람! 바로 그거지.” _ 「비밀돌이」 중에서
엄마표 영어 100일의 기적
넥서스 / 김성희, 고선영 (지은이)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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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영어교육
김성희, 고선영 (지은이)
도치맘카페 30만 회원이 함께하는 ‘엄마표 영어 프로젝트’를 책으로 만나보자. 100일 동안 엄마가 아이와 함께 기초 영어회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엄마와 아이의 영어 대화문과 함께 ‘1일 1권 영어동화책 읽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100권의 영어동화책을 소개한다. 책 뒤편의 ‘엄마표 영어에 대한 FAQ'에서는 ’영어동화책을 어떻게 읽어 주면 좋을지‘, ’영어와 우리말 교육의 비중은 어떻게 해야 할지‘ 등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MP3 파일과 저자 동영상강의, 영어동화책 동영상 등 6가지 부가자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엄마표 영어가 궁금한 대한민국의 모든 엄마들에게 - '도치맘 카페' 30만 회원이 함께하는 엄마표 영어 프로젝트 - 《엄마표 영어 100일의 기적》 실천 방법 001 Please wash your hands. / 002 Do you want some cookies? / 003 Time to do your homework. / 004 How many books do you want to read? / 005 Can you help me, please? / Review 006 Why don’t you take a nap? / 007 Do you want to go to the bathroom? / 008 You should take a shower. / 009 Have a nice day! / 010 Sweet dreams! / Review 011 Couldn’t be better! / 012 Go get your jacket. / 013 What kind of juice do you want? / 014 Slow down! / 015 Say “Thank You.” / Review 016 I’m making a special treat. / 017 I think we’re done shopping. / 018 Fasten your seatbelt, please. / 019 Is that what you want? / 020 Could you hold the door for me? / Review 021 Don’t pick your nose! / 022 Stop running, please. / 023 Sit up, please. / / 024 Close your mouth while eating. / 025 Cover your mouth, please. / Review 026 Brush your teeth, now! / 027 Don’t play with your food! / 028 Can you make your bed? / 029 Did you wash your face? / 030 Get your backpack ready! / Review 031 Do you know how to play Word Chains? / 032 Let’s play with clay. / 033 Let me get the ball. / 034 Let’s play one more time! / 035 I can’t wait. / Review 036 Blue and yellow make green. / 037 I’m the best balloon blower. / 038 Ready or not, here I come! / 039 Who’s going to be a doctor? / 040 What’s the time, Mr. Wolf? / Review 041 Can you put your toys away? / 042 Keep the shoes organized. / 043 Put your clothes into the basket. / 044 Where is the vacuum cleaner? / 045 Can you feed the dog? / Review 046 Don’t forget your umbrella! / 047 Do I need a mask? / 048 Please put some sunscreen on your face. / 049 Where are your mittens? / 050 How’s the weather today? / Review 051 Can you read the title aloud? / 052 What do you think this book will be about? / 053 Who is the main character? / 054 What does ducky mean? / 055 Would you like to read about bugs as well? / Review 056 Let’s take turns reading this book. / 057 What is your favorite part of the story? / 058 Let’s make a bookmark. / 059 Does that story remind you of anything? / 060 Why don’t you write an email to the writer? / Review 061 Can you find a word that rhymes with cry? / 062 Can you find the word that starts with the letter a? / 063 What is the name of this letter? / 064 Which two words have the same beginning sound? / 065 Let’s chant along. / Review 066 Can you trace the word with your finger? / 067 Start a sentence with a capital letter. / 068 Leave a finger space. / 069 Don’t forget a period at the end. / 070 Your handwriting is pretty neat! / Review 071 Why don’t you turn captions on? / 072 Turn down the volume, please. / 073 Which episode would you like to watch? / 074 What would you do if you were Peppa? / 075 Have you watched this DVD? / Review 076 Let’s count by 2s. / 077 How many sides does it have? / 078 Is it less than 15? / 079 You’re the sixth person in line. / 080 4 is called an even number. / Review 081 Is a killer whale a fish or a mammal? / 082 Don’t eat the moldy bread. / 083 Is that a riddle? / 084 What lives in a forest? / 085 The earth is not a star. / Review 086 Let’s make some ice cream. / 087 How many scoops do you want? / 088 Let’s do a science experiment. / 089 Make as many as you can. / 090 You roll the die. / Review 091 I’d like to take a selfie. / 092 I’m ready to order. / 093 Do you want a bite? / 094 I’ll cut it in half. / 095 You have a sweet tooth! / Review 096 I’m on my way. / 097 Who is your Valentine? / 098 Happy Mother’s Day! / 099 Trick or treat! / 100 How nice of you! / Review - 엄마표 영어에 대한 FAQ100일 후에는 엄마도, 아이도 영어로 말한다! 도치맘카페 30만 회원이 열광한 엄마표 영어 프로젝트 - 외워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아웃풋 100% 실용 회화 표현 - 100일 동안 실천하는 ‘1일 1권 영어동화책 읽기’ - MP3파일, 동영상강의, 영어동화책 동영상 등 6가지 부가자료 제공(온라인) “엄마가 영어를 못하는데도 엄마표 영어가 가능할까요?” “아이가 물어보면 엄마가 영어로 대답할 수 없는데 괜찮나요?” “발음이 안 좋은 엄마가 책을 읽어 주면 아이의 발음을 망치는 것 아닐까요?” 온오프라인상에서 엄마들을 만날 때면 엄마표 영어에 대한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이런 질문들에 대해 저희는 항상 “엄마의 발음이 안 좋고 엄마가 영어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엄마표 영어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아이들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가능한 한 많이 영어를 주입시키는 게 엄마표 영어가 아닙니다. 진정한 의미의 엄마표 영어란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엄마와 함께, 영어에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 그리고 그 환경에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아이와 엄마가 함께 노력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즐겁게, 자주 그리고 충분한 시간 동안 올바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영어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상 회화는 어느 정도 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분들 중에서도 아이와의 영어 대화는 유독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엄마표 영어 100일의 기적》은 엄마와 아이가 대화하는 상황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생생한 회화문을 엄선했습니다. 실용 회화 문장들을 단순히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총 100일 동안 엄마와 아이가 함께 실제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영어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가지고 계신 왕초보 학습자들뿐만 아니라, 알고 있는 영어 문장일지라도 막상 실전 회화 상황에서는 좀처럼 말문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던 분들도 입 밖으로 소리 내어 영어를 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100일 동안 책과 함께 강의를 들으면서 말하기 훈련을 하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 이 생길 것입니다. 매일 크게 소리 내어 읽고 반복해서 말하기 연습을 하다 보면 영어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또한 100일 동안 ‘매일 영어책 한 권 읽기’를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기 좋은 영어동화책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는 책, 우수한 내용을 인정받은 수상작 등 꼭 읽어야 할 100권의 도서들을 엄선했습니다. 수년간 네이버 도치맘카페에서 영어책 읽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어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영어 놀이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독후 활동도 알려 드립니다. 엄선한 100권의 영어책을 자주 읽어 주시고 잠자리 독서에도 적극 활용해 주세요. 이 책은 정말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의 표준 가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엄마가 영어회화 연습을 하고 영어동화책을 읽어 주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아이들 또한 영어에 흥미를 가지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엄마표 영어를 통해 엄마의 성장뿐 아니라 아이의 긍정적인 태도 변화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겠지만 해 보지 않으면 결과가 어떨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엄마표 영어 100일의 기적》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100일 후에는 엄마와 아이의 영어가 함께 발전해 있는 기적을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 머리말 중 발췌 ▶추천평 알파벳도 모르던 33개월 4살 때 처음 도치맘카페의 영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42개월 5세가 된 지금은 한두 줄짜리 리더스는 가볍게 읽고, 영어유치원 다니고 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영어회화가 돼요. 특히 '하루 10분 엄마표 영어'는 영알못 엄마인 저에게 너무 큰 도움이 된 프로젝트예요. 하루에 한 번, 10분이라는 은 시간에 영어 문장을 외치기만 했을 뿐인데, 엄마가 외치니 어느새 아이도 엄마를 따라 영어로 말하기 시작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엄마인 저도, 아이도 즐겁게 하고 있다는 거예요. "영어로 말한다는 게 이렇게 재미있는 거구나!"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면서 즐기게 되었어요.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저처럼 영어의 재미를 경험하시면 좋겠어요. - 쩡마마-쩡블리봉봉(5세) 님 영어 울렁증이 있는 영알못 엄마입니다. 워킹맘 25년차로 가사에 육아까지 하려다 보니 뒤늦게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습니다. 초등 2학년 여름, 아주 쉬운 리더스부터 도서관에서 빌려 읽기 시작했고, 유튜브로 좋아하는 영어 영상들을 봤습니다.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무조건 다독에 올인했는데, 어느 순간 한계가 느껴졌습니다. 그때 많은 도움을 받은 것이 도치맘카페의 영어 프로젝트와 라방입니다. 사이트워드, 애니메이션, 100일 영어 등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점점 영어에 자신이 생기고 실력도 늘게 되었습니다. 도치맘 영어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아이는 영어 수행평가에서 1등을 했고, 학교 시험에서도 100점을 맞았습니다. '엄마가 영어를 못하는데 어떻게 아이에게 영어에게 영어를 알려 주지?' 고민하는 영알못 엄마들에게 책이 큰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저 같은 영알못 워킹맘 엄마도 '엄마표 영어'를 할 수 있으니 다른 분들도 용기 내어 시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워킹맘 커피향(11세) 님 2018년 2월, 도치맘카페에서 '영어동화 100일' 프로젝트와 '매일 10분 66일 생활영어'로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어요. 그후로 마더구스, 사이트워드, 각종 리더스책, 챕터북 쉐도잉, 애니메이션 쉐도잉 등을 꾸준히 아이들과 함께한 결과, 1년이 채 못 되어 챕터북을 읽고 화상영어로 대화도 가능하게 되었어요. 엄마표 영어에서 생활영어와 영어동화는 뺄 수 없는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책 속에 생활영어와 그 문장이 나오는 동화책까지 담겨 있고(QR코드로 바로 볼 수 있어 감동), 도치해피맘님과 세라샘의 노하우가 그대로 녹여져 출간되었다니 어서 빨리 만나 보고 싶은 마음이에요. - 딸기맘(12세,11세,4세) 님 우리말이 늦게 트인 아이라 영어 노출에는 신경을 쓰지 못했어요. 8살 여름에 처음으로 도치맘카페의 마더구스, 사이트워드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두 달 후 쉬운 리더스를 조금씩 읽기 시작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치해피맘 님이 100일 동안 소개해 주신 영어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영어동화책의 재미를 알게 되고 좋아하는 작가들의 책을 더 찾아 읽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혼자서 글밥이 많은 리더스, 쉬운 챕터북을 골라가며 읽습니다. 도치맘 영어 프로젝트를 정주행하며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엄마표 영어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도치맘 영어 프로젝트를 드디어 책으로 만나 볼 수 있게 되다니 반갑고 기대가 됩니다. - 민재프린스맘(9세,2세) 님
러브 트랩
학산문화사(만화) / 미츠키 카코 (지은이) /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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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미츠키 카코 (지은이)
뒤틀린 열기가 온몸을 뜨겁게 자극한다. 톱모델로 활약하는 마유코는, 12살 이상 연상인 전속 카메라맨 나구모를 10년에 걸쳐 짝사랑 중.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나구모가 ‘전속에서 빠지겠다’고 선언. 마유코는 드디어 고백하기로 결시하는데….1st shot : 10years 2nd shot: sweet poison 3rd shot : addict Last shot: future 플레이 러브《러브 팬텀》스핀오프 大발매! 좀 더 대담한 어른의 이야기! 《러브 팬텀》모모코의 언니, 톱모델 마유코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모두의 워너비인 그녀는 어느 순간 12살 연상 카메라맨의 함정에 빠져들게 되는데…?! 더 뜨겁게 불타오르는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작품 내용 뒤틀린 열기가 온몸을 뜨겁게 자극한다. 톱모델로 활약하는 마유코는, 12살 이상 연상인 전속 카메라맨 나구모를 10년에 걸쳐 짝사랑 중.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나구모가 ‘전속에서 빠지겠다’고 선언. 마유코는 드디어 고백하기로 결시하는데….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교묘한 함정. 마음이 이어져도, 몸을 겹쳐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사랑. 이 남자의 말은 가시, 하지만 닿는 손과 피부는 감미롭기 짝이 없다. 영원히 도망칠 수 없는 덫에 빠져버린 마유코는…?!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양장)
청아출판사 / 빅터 프랭클 (지은이), 이시형 (옮긴이) /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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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0원
(10% off)
청아출판사
소설,일반
빅터 프랭클 (지은이), 이시형 (옮긴이)
20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정신 의학자인 빅터 프랭클의 자전적인 에세이.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참혹한 고통을 건조하고 담담한 시선으로 술회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러한 경험을 분석해 정신 치료 기법인 로고테라피를 정립하고, 이 기법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고난을 극복하고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며 읽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1984년판에 부친 서문 옮긴이 서문 추천의 글 제1부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 강제 수용소에 있었던 보통 사람 이야기 카포, 우리 안의 또 다른 지배자 치열한 생존 경쟁의 각축장 이 책을 쓰게 된 동기 믿음을 상실하면 삶을 향한 의지도 상실한다 도살장 아우슈비츠에 수용되다 집행 유예 망상 삶과 죽음의 갈림길 무너진 환상 그리고 충격 냉담한 궁금증 인간은 어떤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다 절망이 오히려 자살을 보류하게 한다 죽음에의 선발을 두려워하지 말라 혐오감 무감각 주검과 수프 죽음보다 더한 모멸감 무감각한 죄수도 분노할 때가 있다 한 카포에게서 받았던 작은 혜택들 수감자들이 가장 흔하게 꾸는 꿈 먹는 것에 대한 원초적 욕구 메마른 정서 수용소 안에서의 정치와 종교 인간에 대한 구원은 사랑 안에서, 사랑을 통해 실현된다 나를 그대 가슴에 새겨 주오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니 강제 수용소 안에서의 예술 강제 수용소에서의 유머 사소한 것에서 느끼는 상대적인 행복 상대적 행복을 느꼈던 환자 생활 생존을 위해 군중 속으로 나 혼자만의 공간 번호로만 취급되는 사람들 운명의 장난 테헤란에서의 죽음 운명을 가르는 결정 수용소에서의 마지막 날 엇갈린 운명 무감각의 원인 인간의 정신적 자유 시련의 의미 끝을 알 수 없는 일시적 삶 미래에 대한 기대가 삶의 의지를 불러일으킨다 미래에 대한 믿음의 상실은 죽음을 부른다 살아야 할 이유 완수해야 할 시련이 그 얼마인고 자살 방지를 위한 노력 집단정신 치료의 경험 수용소의 여러 인간 군상 해방의 체험 해방 이후 나타난 현상들 비통과 환멸 제2부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 실존적 좌절 누제닉 노이로제 정신의 역동성 실존적 공허 삶의 의미 존재의 본질 사랑의 의미 시련의 의미 임상에 따른 문제들 로고드라마 초의미 삶의 일회성 기법으로서의 로고테라피 집단적 신경증 범결정론에 대한 비판 정신 의학도의 신조 인간의 얼굴을 한 정신 의학 제3부 비극 속에서의 낙관 비극 속에서의 낙관 저자에 대해 로고테라피에 관한 참고 문헌20세기를 증언하는 위대한 사상가의 기록 빅터 프랭클은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정신 치료 기법인 로고테라피를 창안한 20세기 대표적인 사상가이다. 유대인이었던 그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부모, 형제, 아내를 모두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잃었고, 그 자신도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 추위와 굶주림, 폭행 그리고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극심한 공포에 시달렸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의 의지를 되새기며 마침내 살아남았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죽음의 수용소에서 인간의 적나라한 악의를 목도하고 경험했으면서도 인간에 대해 따스한 마음과 희망적인 시각을 견지했다는 것이다. 온갖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낙관적으로 대처하고 그리하여 곧 희망을 찾아내는 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어떤 절망에도 희망이, 어떤 존재에도 살아가는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한 빅터 프랭클은 자신의 경험을 이성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신 치료법 이론인 로고테라피를 창시한다. 빅터 프랭클과 로고테라피 로고테라피(Logotherapy)는 ‘의미’를 뜻하는 그리스어 ‘로고스Logos'와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therapy'가 합쳐진 것이다. ‘빈 제3정신 의학파’ 이론라고도 부르는 로고테라피는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기울이는 노력이야말로 인간이 살아가는 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를 일깨우는 것, 인간이 스스로 삶의 의미를 대면하고 알아내도록 도와주는 기법이 로고테라피라고 할 수 있다. 빅터 프랭클은 프로이트, 아들러 등이 주장한 기존 정신 의학의 여러 기법을 거부하지 않고, 그 위에 로고테라피를 더했다. 다른 치료법과 논쟁하거나 맞서지 않고, 이들과 유대를 맺으며 관대하게 흡수한다. 로고테라피의 유연함은 정신과 의사로서 여러 환자를 만난 경험, 강제 수용소를 직접 겪어 낸 빅터 프랭클 자신의 체험과 맞닿아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최악의 순간, 용감하게 맞선 인간의 의지 이 책은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에서는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고통스럽고 참혹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직접 겪은 일이면서도 누구보다 건조하게 그러나 동료를 보는 시선은 누구보다 따뜻하게, 객관적이고 담담한 필치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에서는 이 경험을 토대로 정립한 로고테라피를 소개하고, 저자가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겪은 여러 예시를 통해 실생활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에서는 로고테라피 이론의 핵심을 보충 설명하며, 인간의 의지와 삶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극한 상황에 처했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름 없는 모든 이들이 겪어야 했던 희생과 시련, 죽음에 관한 이야기다. 이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왜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 해답을 엿볼 수 있다.수용소 생활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수용소 생활에 대해 그릇된 생각, 즉 감상이나 연민을 갖기 쉽다. 하지만 밖에 있던 사람들은 당시 수감자 사이에서 벌어졌던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모른다. 그것은 일용할 양식과 목숨 자체를 위한 투쟁이자 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친구를 구하려는 피비린내 나는 투쟁이었다.일정한 수의 수감자를 다른 수용소로 이동시킨다는 공식 발표가 났을 경우를 살펴보자. 그러면 사람들은 최종 목적지가 당연히 가스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감자 중 병에 걸렸거나 쇠약해서 일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뽑아 가스실과 화장터가 있는 큰 수용소로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대상자를 가리는 과정이 곧 수감자 사이에, 혹은 수감자 집단 사이에 벌어지는 무차별적인 싸움의 도화선이 된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희생자 명단에서 자기 이름이나 친구 이름을 지우는 것이다. 한 사람을 구하려면 다른 사람을 희생시켜야 한다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말이다.수송을 할 때마다 인원은 정해져 있었다. 수감자에게는 모두 번호가 있었고, 그들은 번호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했다. 때문에 누가 수송되느냐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 수용소로 들어올 때 ─ 적어도 아우슈비츠에서는 그랬다 ─ 수감자 신상을 적은 기록은 소지품과 함께 압수됐다. 따라서 수감자는 가짜로 이름이나 직업을 댈 수 있었으며, 여러 가지 이유로 실제 그렇게 하는 수감자들이 많았다.수용소 당국이 관심을 갖는 것은 잡혀 온 사람들의 번호였다. 이 번호는 수감자의 살갗에 문신으로 새겨지거나 바지나 윗도리 혹은 외투에 수놓아졌다. 감시병이 어떤 수감자를 벌주고 싶다고 생각하면 그저 그 번호를 힐끗 보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그 눈초리를 얼마나 무서워했던가! 그는 절대로 이름을 물어보지 않았다.그렇다면 이제 곧 수송될 처지에 놓인 수감자를 살펴보자. 그들에게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여유가 없고, 또 그러고 싶은 생각도 없다. 모든 사람들이 오로지 한 가지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다. 집에서 자기를 기다리고 있을 가족을 위해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 아니면 이제 곧 끌려갈 친구의 목숨을 구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그래서 주저하지 않고 자기를 대신할 다른 사람, 즉 다른 ‘번호’를 수송자 명단에 집어넣는다.앞에서 말했지만, 카포는 인간의 부정적인 측면을 기준으로 선발한 사람이다. 수감자 중에서 가장 성질이 난폭한 사람에게 이 일이 돌아갔다. 운 좋게 가끔 예외적인 경우도 있었지만, 나치 대원이 행하는 카포 선발과는 별도로 수감자 사이에서도 시시때때로 자체 선발이 행해지고 있었다.이 수용소에서 저 수용소로 몇 년 동안 끌려다니다 보면 결국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양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만 살아남게 마련이다. 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었다. 자기 목숨을 구하려고 잔혹한 폭력을 일삼고 도둑질을 하는 건 물론, 심지어 친구까지 팔아넘겼다. 운이 아주 좋아서였든 아니면 기적이었든 살아 돌아온 우리들은 알고 있다. 우리 중에서 정말로 괜찮은 사람들은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는 것을……._ 치열한 생존 경쟁의 각축장 이 책은 어떤 객관적인 사실이나 사건에 대한 보고서가 아니다.
반했습니다, 선배 6
학산문화사(만화) / 미네 아즈사 (지은이) / 2020.02.24
5,000
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미네 아즈사 (지은이)
New 일본어 상용한자 기초 마스터 1026 쓰기노트
다락원 / 한선희, 이이호시 카즈야 (지은이) /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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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소설,일반
한선희, 이이호시 카즈야 (지은이)
일본의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한자를 학년별로 나누어 음과 훈, 의미를 적고 기초에서 필요한 음독과 훈독 단어를 제시하고 있다. 한자 자체를 쓰는 연습과 함께 자주 쓰이는 단어나 표현에도 공란을 두어, 다시 한 번 단어를 익히며 써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11주 학습계획표와 함께 그날 익힌 한자를 복습하는 확인문제도 제공하고 있다.머리말 이 책의 구성과 특징 일본어 한자에 대하여 11주 학습 계획표 초등학교 1학년 한자 초등학교 2학년 한자 1 초등학교 2학년 한자 2 초등학교 3학년 한자 1 초등학교 3학년 한자 2 초등학교 4학년 한자 1 초등학교 4학년 한자 2 초등학교 5학년 한자 1 초등학교 5학년 한자 2 초등학교 6학년 한자 1 초등학교 6학년 한자 2 일본어 학습의 증가로 학생들의 일본어 회화 구사 능력은 좋아졌으나 일본어 쓰기 실력은 향상되지 않아 학생들의 실력이 초기 단계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원인은 바로 부족한 한자 학습 시간에 있습니다. 한자를 읽지 못하고 쓰는 데 서툴러 일본어 어휘 수준이 낮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일본어 실력은 늘지 않고 간단한 회화를 하는 수준에 그치고 맙니다. 이 책은 일본의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한자를 학년별로 나누어 음과 훈, 의미를 적고 기초에서 필요한 음독과 훈독 단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자 자체를 쓰는 연습과 함께 자주 쓰이는 단어나 표현에도 공란을 두어, 다시 한 번 단어를 익히며 써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11주 학습계획표와 함께 그날 익힌 한자를 복습하는 확인문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교수의 기독교와 선거
도서출판 PLI(피엘아이) / 이정훈 (지은이) /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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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PLI(피엘아이)
소설,일반
이정훈 (지은이)
교회와 기독교인의 ‘종교의 자유’ 또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악법들이 굶주린 사자와 같이 으르렁거리며 세상에 등장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악법과 반기독교 정책들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정당과 선거를 통해 맞서 싸우지 않으면 이를 막을 수 없는 세계적 흐름 앞에서, 기독교인에게 선거는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교회와 정치는 무관하다고 생각했던 기독교인들이 점차 이런 현실을 깨달으면서 종교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깨어나고 있다. 그러나 좌충우돌 혼란과 시행착오 또한 만만치 않다. 이런 혼란 앞에 의식 있는 기독교인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고민에 답하고자 먼저 교회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교회를 위험하게 하는 흐름을 밝히고, 다음으로 교회의 잘못된 정치참여방식과 그로 인한 위험성을 지적하며, 마지막으로 미국의 보수기독교 사례를 통해 교회의 바람직한 정치참여 모델을 제시한다. 저자 서문 들어가며 1부 무엇이 교회와 기독교인을 정치적으로 위협하는가? 제1장 복음주의를 표방한 교회 내 좌파 세력 제2장 동성애 정치투쟁과 차별금지법 지지운동 제3장 교회 내 극단적 페미니즘 전파 제4장 좌편향 정치투쟁과 의식화 교육 제5장 일방적인 북한옹호 활동 제6장 김용민과 벙커원 교회, 도올 김용옥 제7장 동성애 정치투쟁과 사회주의 혁명의 관계 제8장 신영복, 지하당 조직원을 교회에 심다 제9장 정당과의 관계 2부 교회의 잘못된 정치참여 방식 제1장 계란은 한 바구니에 모두 담지 않는다 제2장 목사의 ‘정당활동’은 독이 될 수 있다 제3장 ‘기독’이라는 이름의 정당 3부 교회는 어떻게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가 제1장 기독교와 건국 제2장 국교부인(정교분리)의 중요성 제3장 미국 기독교의 정치참여 방식 제4장 기독교와 선거 인용 출처 “교회는 어떻게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가?” 『교회 해체와 젠더 이데올로기』의 저자 이정훈 교수가 오늘날 교회가 종교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정치에 참여하는 현명한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 이정훈 교수는 기독일보 김진영 기자와의 「신간 인터뷰」에서 집필의도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지금까지 기독교 안에서 정치 참여는 주로 좌파 세력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 동성애 옹호 목소리가 나오고 극단적 페미니즘이 틈새를 파고들기 시작했다. 여기에 보수·우파 내지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시민·사회운동 차원에서 반대의 기치를 들어 저항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아내는 등 실제 성과도 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이후 이런 것들이 보다 구체적인 정치 영역으로 옮아가면서 방향을 잃기 시작했다. 온갖 억측과 이른바 음모론이 판을 친다. 그래서 정치 참여의 올바른 기준과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됐다.” 이어진 “기독교의 정치 참여는 필수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다만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방법론의 문제이다”라는 저자의 답은 이 책이 다루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보여준다. 그렇다면 ‘기독교와 교회가 어떻게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가,’ 그 방법론에 대해 저자는 무엇이라 얘기할까? “과거 제리 파웰(Jerry Falwell) 목사를 중심으로 뭉쳤던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은 시민·사회운동과 교육을 중심으로 기독교 가치의 저변을 확대했고, 이를 발판삼아 기독교인들의 정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당선의 핵심 세력이 됐다. 이후 미국은 소련과의 체제 경쟁에서 승리하고 냉전을 종식시켰다. 결국 기독교가 이를 이끌어낸 셈이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트럼프가 당선된 지난 대선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제리 파웰 같은 인물은 없었지만, 이미 정치 참여 의식과 방법을 내면화한 미국 복음주의계는 한 인물의 카리스마를 시스템으로 대체했던 것이다. 우리의 정치 참여도 이래야 한다.” 이번 총선에 대해 기독교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저자의 말처럼 “법과 정책 등 사회 전 영역에서 이뤄지는 반기독교 세력의 공격 앞에서 기독교 신앙의 자유를 지켜야 할 전장(戰場)”이 될 이번 총선을 앞두고 교회의 종교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깨어난 기독교인이라면 총선 전에 반드시 일독해야 할 책이라고 추천하는 바이다. [인터뷰 기사] ☞ 기독일보 2020년 3월 17일자 기사 바로가기동성애에 대한 도덕적·보건적·신학적 비판을 혐오표현으로 규정하여 제재하는 법들은 이미 영국과 캐나다 등의 입법 사례를 통해 기독교인의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위험성이 드러나고 있고, 이에 대한 비판적 이론이나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복음주의를 표방하는 한국교회 내의 단체가 미국의 복음주의자들이 제기하는 비판적 입장들을 배제하고, 신좌파(New Left)의 동성애 관련 이론에 기초한 교육과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현실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 1부 무엇이 교회와 기독교인을 정치적으로 위협하는가? 중에서 특히 필자가 문제라고 여긴 부분은 교회를 혐오세력으로 규정하는 프레임을 교회 내 젊은 세대에게 확산시키고 주입하는 교육활동이다. 교회를 혐오세력으로 규정하는 인사들을 강사로 세워 보수신학을 고수하는 교단은 혐오세력이고 동성애는 인권이라는 ‘정치적 프레임’을 크리스천 젊은이들에게 확산시키고 있었다. - 1부 무엇이 교회와 기독교인을 정치적으로 위협하는가? 중에서 동성혼 합법화를 지지하거나 동성애에 대해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로 보장되고, 신천지 등 이단의 신앙과 교설 역시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로 보장되지만, 정통교회가 이러한 것들에 대해 비판하고 위험성을 알릴 수 있는 표현의 자유만 법으로 제한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선거에 임하는 기독교인의 성경적 정치의식이 매우 중요해 지는 시대적 상황이다. - 1부 무엇이 교회와 기독교인을 정치적으로 위협하는가? 중에서
2020 이동기 매일영어 하프모의고사 완성편
에스티유니타스 / 이동기 (지은이) / 2019.12.16
15,000
에스티유니타스
소설,일반
이동기 (지은이)
매일 영어를 학습해야 한다는 기본 전제를 바탕으로, 시간 효율적인 영어 학습을 위해 실전 시험 문제와 동일 유형의 문제, 기본기와 실전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적절한 난이도의 조합, 그리고 실제 시험의 출제 비중에 따른 문제 비율 구성 등을 고려하여 제작된 최적의 수험용 매일 영어 교재다.DAY 01 하프 모의고사 1회 DAY 02 하프 모의고사 2회 DAY 03 하프 모의고사 3회 DAY 04 하프 모의고사 4회 DAY 05 하프 모의고사 5회 DAY 06 하프 모의고사 6회 DAY 07 하프 모의고사 7회 DAY 08 하프 모의고사 8회 DAY 09 하프 모의고사 9회 DAY 10 하프 모의고사 10회 DAY 11 하프 모의고사 11회 DAY 12 하프 모의고사 12회 DAY 13 하프 모의고사 13회 DAY 14 하프 모의고사 14회 DAY 15 하프 모의고사 15회 DAY 16 하프 모의고사 16회 DAY 17 하프 모의고사 17회 DAY 18 하프 모의고사 18회 DAY 19 하프 모의고사 19회 DAY 20 하프 모의고사 20회1. 시험 전 영역의 체계적인 학습 어휘, 표현, 생활영어, 문법, 독해 등 전 영역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매일 학습하기에 가장 시간 효율적인 10문제로 구성되어 있어 시험과 복습에 대략 2시간 내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루 10문제를 풀고, 꼼꼼히 복습하여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2.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 시간 효율적인 개별 학습을 위해 꼼꼼하고 자세한 해설을 실었습니다. 어휘, 표현, 생활영어 영역의 경우 제시된 모든 중요 어휘와 표현들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문법 문제의 경우 정답뿐만 아니라 오답의 이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3. 매년 시험 적중을 통해 입증된 최상의 문제 하프 모의고사에 출제된 문제들이 2010년부터 2019년에 시행된 국가직 9급, 7급, 서울시, 통합 지방직, 경찰, 법원직 시험 등 거의 매 시험마다 적중되어 출제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하프모의고사에서 출제한 지문과 똑같은 지문이 실제 시험에서 출제되기도 했으며(2019 지방직 9급, 2018 경찰 등 다수) 시험 하루 또는 며칠 전 출제된 생활영어와 표현이 실제 시험에 그대로 출제되기도 했습니다. ▶ 출판사 리뷰 <매일영어 하프모의고사 완성편>은 매일 영어를 학습해야 한다는 기본 전제를 바탕으로, 시간 효율적인 영어 학습을 위해 실전 시험 문제와 동일 유형의 문제, 기본기와 실전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적절한 난이도의 조합, 그리고 실제 시험의 출제 비중에 따른 문제 비율 구성 등을 고려하여 제작된 최적의 수험용 매일 영어 교재입니다. <매일영어 하프모의고사 완성편>을 통해 매일 시간 효율적인 영어 학습으로 실전 대비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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