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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되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
포레스트북스 / 우에니시 아키라 (지은이), 김지윤 (옮긴이) /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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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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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
소설,일반
우에니시 아키라 (지은이), 김지윤 (옮긴이)
혼밥, 혼행, 혼코노라는 말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혼자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30년 넘게 심리 상담가로 활동하며 카운슬링을 해온 저자는 외로움을 부정적으로 보는 오래된 선입견 탓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혼자가 되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을 통해 고독에 대한 고정관념을 부수고, ‘혼자라도 괜찮다’ 이상으로 ‘혼자라서 더 행복한’ 삶의 방식을 들려준다. 이 책에서는 일상생활, 인간관계, 업무, 자아실현 등에서 불필요한 것은 덜어내고 나만의 보폭과 속도로 사는 법 56가지를 안내한다. 혼자일 때는 먹고 싶은 것을 먹고, 가고 싶은 곳에 가고, 입고 싶은 대로 입는 등 온전히 나를 위해서 행동할 수 있다. 외부의 소음 없이 내면에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에 복잡했던 마음도 가벼워지고, 도저히 풀리지 않던 문제가 의외로 쉽게 해결되기도 한다. 또한 혼자가 되면 버거웠던 관계에서도 해방된다. 쓸데없는 감정 소모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이토록 혼자가 되면 그간 소홀히 대한 자신에게 더 친절해질 수 있다. 사실 외롭지 않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혼자는 싫다는 이유로 타인 또는 외부에 의지할수록 자신이 원하는 삶에서는 점점 멀어진다. 고독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더 나은 선택과 답을 찾는다. 타인이 외로움을 채워주거나, 내 삶의 품격을 높여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진짜 나로 살고 싶다면, 세상과 약간의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혼자일 때 우리는 가장 나다울 수 있다.들어가는 말 | 삶의 결정적인 순간은 혼자일 때 온다 Chapter 1_생각 | 외로움은 괴로움이 아니다 혼자는 곧 자유다 누구나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다 진짜 독립적인 사람이란 내향적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들 남에게 묻어가던 시대는 끝났다 “싫어”라고 말하면 큰일 나는 줄 알았지 어차피 혼자 왔다 혼자 가는 인생인데 당장 만날 사람이 없어서 외롭다면 타인은 절대 나를 위로하지 못한다 바쁠수록 필요한 잠시 멈춤의 기술 모두 나를 좋아할 거란 착각을 버리면 편해진다 세상과 거리를 둬야 하는 이유 Chapter 2_일상생활 |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법 진짜 나다움을 찾는 시간 취미는 책 구입, 특기는 책 쌓기인 당신이 해야 할 일 일단 종이와 펜을 준비하라 남들이 옷차림에 자꾸 간섭하려 든다면 실은 노래방에서 탬버린 흔들기 귀찮았어 혼자 드라이브 가는 이유 가끔은 가족을 잊어도 될까 체면이 밥 먹여주는 것도 아닌데 취미는 삶의 훌륭한 ‘도피처’가 된다 혼자 산책하면 보이는 것들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여행법 Chapter 3_인간관계 | 관계에 집착하는 당신이 알아야 하는 것 지금 당신이 가장 우선해야 할 존재 세상에 영원한 관계는 없다 실연한 사람이 남긴 최고의 작품 인맥이 좁다고 시시한 사람은 아니야 남의 눈치 보는 당신이 1순위로 놓치는 것 혼자인 사람은 자신과의 대화를 잘한다 최소한 한 가지 일에는 매달릴 줄 알아야 한다 소중한 이가 떠나도 삶은 계속되기에 진정한 사랑은 떨어져 있어도 변치 않는다 실은 아주 다정한 개인주의자들 외로움은 남이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다 Chapter 4_일 | 아웃풋 확실하게 내는 업무의 시작 업무 의욕과 집중력을 한 번에 끌어올리는 비밀 근거 없는 비난을 마음에 담지 않는 법 직급이 높을수록 혼자가 되어라 일 스트레스는 집으로 가져오지 않는다 내향적인 사람의 섬세한 리더십 혼자 생각하는 시간의 힘 최고의 아이디어는 외로울 때 떠오른다 역경을 기회로 바꾸는 사람의 특징 크리에이티브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Chapter 5_자아실현 | 나는 외로움을 알고 강해졌다 고독으로 자아를 발견하라 아무도 못 하는 일을 해낸다 지독한 외로움이 가르쳐주는 것들 내면이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법 공부에 투자하라 유행은 지나도 ‘나다움’은 영원하다 당신이 짊어진 많은 역할을 내려놓는 법 고독은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 혼자일 때 들리는 인생의 해답 외로울수록 더 크게 성장하는 이유 유독 운이 잘 따르는 사람의 비밀 당신의 개성을 남에게 이해받으려고 하지 마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나가는 말 | 이제 외로워질 용기를 얻은 당신에게“나를 위해 살지 않으면 남을 위해 살게 된다” 나에게 더 친절한 사람이 되기 위한 ‘혼자 연습’ 매 순간 외롭다는 생각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퇴근길에 술 한잔하자며 불러낼 지인도 없고, 약속이 있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이며, 혼자 보내는 주말은 쓸쓸하기만 하다. “혼자일 때의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처량해 보이고, 사회성도 부족한 사람처럼 보일 것 같아요.” 혼밥, 혼행, 혼코노라는 말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혼자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30년 넘게 심리 상담가로 활동하며 카운슬링을 해온 저자는 외로움을 부정적으로 보는 오래된 선입견 탓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혼자가 되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을 통해 고독에 대한 고정관념을 부수고, ‘혼자라도 괜찮다’ 이상으로 ‘혼자라서 더 행복한’ 삶의 방식을 들려준다. 이 책에서는 일상생활, 인간관계, 업무, 자아실현 등에서 불필요한 것은 덜어내고 나만의 보폭과 속도로 사는 법 56가지를 안내한다. 혼자일 때는 먹고 싶은 것을 먹고, 가고 싶은 곳에 가고, 입고 싶은 대로 입는 등 온전히 나를 위해서 행동할 수 있다. 외부의 소음 없이 내면에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에 복잡했던 마음도 가벼워지고, 도저히 풀리지 않던 문제가 의외로 쉽게 해결되기도 한다. 또한 혼자가 되면 버거웠던 관계에서도 해방된다. 쓸데없는 감정 소모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이토록 혼자가 되면 그간 소홀히 대한 자신에게 더 친절해질 수 있다. 사실 외롭지 않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혼자는 싫다는 이유로 타인 또는 외부에 의지할수록 자신이 원하는 삶에서는 점점 멀어진다. 고독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더 나은 선택과 답을 찾는다. 타인이 외로움을 채워주거나, 내 삶의 품격을 높여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진짜 나로 살고 싶다면, 세상과 약간의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혼자일 때 우리는 가장 나다울 수 있다. “삶의 결정적인 순간은 혼자일 때 온다” 홀로 있는 고독한 시간에 얻을 수 있는 영감 혼자였기에 위대한 삶을 산 이들이 있다. 미국의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외부와 차단된 깊은 숲속에 집을 짓고 약 2년 동안 홀로 자급자족하며 살았다. 그 시간을 통해 전 세계 많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준 고전 『월든』을 썼다. 진화론의 아버지 찰스 다윈은 남들이 유별나다고 할 정도로 남과 어울리기를 꺼렸고, 집에 틀어박혀 연구에만 몰두했다. 독일의 문학가 괴테는 한때 이루지 못한 사랑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뻔했지만, 무너지지 않고 절망감과 고독감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승화시켰다. 이밖에도 많은 예술가가 혼자가 됨으로써 더 풍부한 감각을 얻고 작품 세계를 확장했다. 이들은 혼자일 때 감수성이 예민해지고 영감이 떠오른다는 사실을 잘 알았고, 습관적으로 혼자인 시간을 마련했다. 때론 실연이나 사별 등의 사건으로 고독감을 느끼게 되어도, 이를 벗어나려고 발버둥치지 않고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혼자인 가운데 묵묵히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한 것이다. 그러므로 혼자라는 것은 단순히 물리적으로 고립된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하고 싶은 일에 몰입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을 뜻한다. 고독은 우리를 늘 깨어 있게 만든다. “오늘은 좀 혼자 있고 싶어” 우리의 내면은 의외로 고독을 원한다 상사에게 꾸지람을 들었을 때, 열심히 준비한 일이 아무 성과 없이 끝났을 때, 가까웠던 친구와 크게 다퉜거나 연인과 이별했을 때 등 괴로운 순간에 우리는 격하게 혼자 있고 싶어질 때가 있다. 주변에서 위로해주거나 놀면서 기분을 전환하자는 말에도 전혀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오히려 ‘제발 날 좀 내버려뒀으면’, ‘오늘만큼은 혼자 있고 싶어’라는 생각까지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삶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우리의 무의식이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상처를 입었을 때나 마음이 복잡하고 어지러울 때, 내면은 본능적으로 혼자 있기를 원한다.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타인의 조언이 아닌 내 안의 고독이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혼자일 때는 복잡했던 마음이 가라앉고, 홀로 깊이 생각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혼자 있는 시간에 우리는 내면 깊숙이 억눌린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 곪은 상처, 참았던 분노, 흘리지 못한 눈물 등을 드러내며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위안을 얻고, 진짜 내가 된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는 법” 자기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우리는 어떤 일이 있을 때 자기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것보다 남을 존중하는 것, 타인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것을 예의라고 배워왔다. 하지만 만약 위험한 제안에 모두가 찬성할 때, 왠지 눈치가 보여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내지 못했다면 그건 나를 위한 결정도, 남을 위한 예의도 아니다. 이렇게 여럿이 모여 위험한 결정을 내리는 상황을 심리학에서는 리스키 시프트(Risky Shift)라고 한다. 다수가 모이면, 목소리가 큰 사람이 힘을 얻거나 극단적인 의견에 휩쓸릴 수 있다. 이때 냉정하고 신중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 있어야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이 능력은 혼자서 상황을 깊이 바라보고 사유하는 습관을 통해 키울 수 있다. 평소 혼자서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과 성향을 잘 정리해두면 어떤 상황이 와도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잘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은 자기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혼자서 깊이 사유하고 사리 판단 능력을 키워 본인 안에서 해답을 찾기 때문이다. 결국 혼자인 시간을 잘 보낼수록 수수께끼 같은 인생이 더 선명해진다. 혼자 있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다.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는가는 본인에게 달렸다.사실 주변을 둘러보면 고독한 상태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어쩌면 고독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비롯된 현상일지도 모릅니다. ‘혼자 있으면 외롭고 힘들어’, ‘외톨이가 되는 건 비참해’, ‘고독을 즐기는 모습이 주위 사람에게 좋게 보이지 않을 거야’ 하는 식의 편견 말입니다.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대부분 선입견에 불과합니다.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게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고독한 시간에는 긍정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 혼자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 좋아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취미나 독서, 음악 감상에 오롯이 몰두할 수 있지요. 사람들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쌓인 스트레스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남과 함께한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많은 회사가 실적주의와 능력주의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모두와 함께 행동하고 싶어도 본인의 실적을 내지 못하는 사람은 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간주되어 회사에서 점점 밀려나고 결국에는 도태되고 맙니다. 회사가 아닌 다른 곳도 마찬가지입니다.스스로 삶의 방식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이제는 개인의 능력을 키우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혼자 있는 시간’을 아끼고 잘 활용하는 일이 더욱 요구됩니다. 혼자인 시간에 자신의 개성과 강점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고, 능력을 갈고닦으면 삶의 방식을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으니까요. 왜 우리는 안 좋은 일로 인해 기분이 가라앉으면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까요? 바로 혼자일 때의 ‘위로 효과’를 잘 알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의식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우리의 내면은 본능적으로 고독이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 좋은 일이 생기거나 기분이 한없이 바닥을 칠 때 외부의 도움을 얻으려 할 때도 있지만, 한편으론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때로는 고독을 ‘마음의 위안’을 얻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간혹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친구들과 떠들썩하게 놀면서 기분을 풀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참 시끌벅적하게 놀 때는 즐겁지만, 다음 날이 되면 기분이 오히려 더 개운치 않을 때도 많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복잡할 때는 혼자 조용한 환경에서 위로받는 편이 현명합니다.
2020 이동기 고득점 어휘 / 생활영어 200제
에스티유니타스 / 이동기 (지은이) / 2019.12.27
14,000
에스티유니타스
소설,일반
이동기 (지은이)
공무원 시험에 출제되는 어휘와 생활영어 표현만을 선별.정리하고, 문제의 난이도 또한 최근 기출 문제의 난이도와 유사하게 구성한 수험서다.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어휘, 생활영어 표현들을 정리하고, 직관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연습을 할 수 있다.실전문제 001~101 실전문제 102~2001. 엄선된 최빈출 어휘와 생활영어 표현 ·최근 10년간의 기출문제 경향을 반영한 선별된 최빈출 어휘와 생활영어 표현을 수록하였습니다. ·난이도 중~상의 실전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국가직, 통합 지방직, 교행 등 올해 시험에서 적중으로 입증된 문제들로 선별하였습니다. 2. 자습에 최적화된 해설과 해석 ·전 문항 꼼꼼한 해설과 해석을 제시하였습니다. ·유의어나 유사한 표현이 출제되는 문제의 경우 상세한 유의와 유사 표현 정리하여 수록하였습니다. ·각 문제별 가장 자주 출제되는 어휘와 표현을 별도로 정리한 ‘최빈출 어휘 정리’를 표시하였습니다. 3. 매일 학습을 고려한 문제 구성 · 문제 구성에서 어휘, 표현, 생활영어 표현을 번갈아 가며 출제하였습니다. · 수준에 맞게 하루 5개, 또는 10개의 문제 풀이를 권장합니다. 4. 온라인을 통한 학습지원 ·동영상 강의(gong.conects.com)을 통해 시간은 적게 들고 문제풀이 방법은 정확히 학습하는 시간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 카페(다음 ‘이동기 공무원 영어’)를 통한 질문과 답변,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 출판사 리뷰 최근 문제 유형과 맞지 않고, 공무원 시험이 아닌 토익이나 과거의 토플 기출 문제로 짜깁기 되어 있거나 난이도가 최근 기출에 비해 낮아 실제 시험에 대비하기에는 부족한 문제들로 구성된 문제집들이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보완하고자 <2020 이동기 고득점 어휘/생활영어 200제>는 공무원 시험에 출제되는 어휘와 생활영어 표현만을 선별·정리하고, 문제의 난이도 또한 최근 기출 문제의 난이도와 유사하게 구성했습니다. 본 교재를 통해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어휘, 생활영어 표현들을 정리하고, 직관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호시절
창비 / 김현 (지은이) /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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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현 (지은이)
2009년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한 뒤 우리 시대상을 담대하고 힘있는 목소리로 들려줌으로써 주목을 받아온 김현 시인의 시집. "소수자 옹호라는 시적 사명을 올곧이 수행하며 자신만의 시 세계를 밀어붙였다"는 호평을 받았던 신동엽문학상 수상작 <입술을 열면>(창비 2018) 이후 2년 만에 펴내는 세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우리가 가진 언어로는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커다란 사랑"(강성은, 발문)에 관한 "슬프고도 아름다운"(김나영, 추천사) 이야기를 더없이 진솔하게 풀어낸다. 세상을 바라보는 애틋한 시선과 김현만의 독보적인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사랑의 시편들에 쓸쓸한 서정이 짙게 배어들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한편 앞선 시집에서 '디졸브'(장면전환기법)라는 영상 기법을 시집에 접목시킨 바 있는 시인은 이번엔 '이 시집 안에는 여러 노래가 흐르고 있다'고 일러두며 전과는 또다른 새로운 시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집 안에서 음악을 들으며 일상을 살아가는 일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시인은 이번 '시의 집'에 실제로 존재하는 음악과 가상의 음악을 틀어두면서 우리가 놓쳐버린 노랫소리나 찾지 못한 노랫말이 내 곁에 있음을, 도처에서 그 숨겨진 소리를 발견하는 일이 시를 만나는 일임을 알려준다. 이렇듯 노래가 흐르는 공간 안에서 우리는 실재와 허구의 소리를 공유하며 함께 살아간다.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과 슬픔에 관해 눌러쓰듯 기록한 <호시절> 안에 펼쳐진 선율들은 "우리의 꿈과 현실을, 꿈의 속과 바깥을 번갈아 보게"(추천사) 하고 저마다의 상처나 시련도 '호시절'로 빛나게 하며 이 시대를 다시금 위로한다.제1부 안개 손톱달 지혜의 혀 사랑의 언어 내가 새라면 눈앞에서 시간은 사라지고 그때 우리의 얼굴은 얇고 투명해져서 진실하고 성실한 관계 조국 미래 자유 학번 마음과 인생 시네마 사랑을 맛보는 혀는 어찌나 붉은지 우리 얼굴은 어떤 근원의 한 가지일까 슬픔 겨울은 따뜻한 과일이다 가장 큰 행복 제2부 푸른 화병 펜팔 블루 강성은명과 성십자교회 장미원 우리의 불 장안의 사랑 디트로이트와 디트로이트 사랑의 정신 이렇게 생긴 아름다운 이야기 성탄 전야 미래 서비스 미래 소설 견과를 위한 레퀴엠 믿음 신께서는 아이들을 송가 생선과 살구 형들의 사랑 제3부 앵두주 떠 있는 것들에 관하여 좋은 시절 핀란드 영화 영원 칸타타 스노우볼 꿈꾸는 연인 글라스 모든 것이 평화로운 때 Bon appetit 파도는 넓고 파도는 높다 부모의 여자 형제를 부르는 말 자두나무 아래 잠든 사람 두려움 없는 사랑 발문|강성은 시인의 말“꿈나라에서 들어본 적이 있는 노래를 기다렸어요 당신 마음대로 하세요” 김현의 독보적인 감성에 짙게 배어든 쓸쓸한 서정 가늠할 수 없는 커다란 사랑에 관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2009년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한 뒤 우리 시대상을 담대하고 힘있는 목소리로 들려줌으로써 주목을 받아온 김현 시인의 신작 시집 『호시절』이 출간되었다. “소수자 옹호라는 시적 사명을 올곧이 수행하며 자신만의 시 세계를 밀어붙였다”는 호평을 받았던 신동엽문학상 수상작 『입술을 열면』(창비 2018) 이후 2년 만에 펴내는 세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우리가 가진 언어로는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커다란 사랑”(강성은, 발문)에 관한 “슬프고도 아름다운”(김나영, 추천사) 이야기를 더없이 진솔하게 풀어낸다. 세상을 바라보는 애틋한 시선과 김현만의 독보적인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사랑의 시편들에 쓸쓸한 서정이 짙게 배어들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한편 앞선 시집에서 ‘디졸브’(장면전환기법)라는 영상 기법을 시집에 접목시킨 바 있는 시인은 이번엔 ‘이 시집 안에는 여러 노래가 흐르고 있다’고 일러두며 전과는 또다른 새로운 시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집 안에서 음악을 들으며 일상을 살아가는 일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시인은 이번 ‘시의 집’에 실제로 존재하는 음악과 가상의 음악을 틀어두면서 우리가 놓쳐버린 노랫소리나 찾지 못한 노랫말이 내 곁에 있음을, 도처에서 그 숨겨진 소리를 발견하는 일이 시를 만나는 일임을 알려준다. 이렇듯 노래가 흐르는 공간 안에서 우리는 실재와 허구의 소리를 공유하며 함께 살아간다.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과 슬픔에 관해 눌러쓰듯 기록한 『호시절』 안에 펼쳐진 선율들은 “우리의 꿈과 현실을, 꿈의 속과 바깥을 번갈아 보게”(추천사) 하고 저마다의 상처나 시련도 ‘호시절’로 빛나게 하며 이 시대를 다시금 위로한다. ‘호시절’을 기리며 눌러쓴,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과 슬픔 김현의 시는 우리 사회와 평범한 일상에 녹아들어 있는 민낯을 자연스럽게, 뜨겁고도 차갑게, 다정하고도 단오하게 말해준다. 그가 ‘입술을 열면’ 새로운 의미를 지닌 언어가 생동하는 경이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시인은 “이번 삶과/이전의 삶과/아직 오지 않은 삶”(「강성은명과」)을 읽고 쓰면서, 특히 세상의 그늘에서 서성이는 소수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삶에 다가가 교감하고자 한다. 오래전,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모든 혐오와 차별에 반대하고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질문 있습니다’라는 화두를 던졌던 시인의 질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죽음은 어째서 선량하고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을 만만하게 보는 것인지”(「Bon app?tit」) 묻고 또 묻는다. “인간이 뭔가를 돌이킬 수 없이/망치고 있다는 생각”(「펜팔」)에 시인은 불의한 현실에 저항하며 “자본의 쓰레기 더미”에서 “진실을 인양”(「미래 소설」)하고자 한다. 시인은 이 시집에 “자식이 부모를, 부모가 자식을 벌하며 살다가도 누군가 먼저 떠나면 크게 울고 만다는 사실”(시인의 말)이 담겨 있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유독 ‘부모’의 존재가 두드러진다. “뒤에 남겨진 자식들이 먹어야 할 양식을 축내지 않기 위해”(「우리의 불」) 서로 손을 맞잡고 황량한 어둠 속으로 가뭇없이 사라져가는 두 노인, 그것이 부모의 ‘성실한’ 사랑이다. 하나, 우리는 “나이 들수록 부모를 닮아가면서도” 정작 “부모가 누군지 모르는 당신”(「손톱달」)이고, 평생 “부모 마음 알 리 없는 자식”(「부모의 여자 형제를 부르는 말」)으로 늙어갈 뿐이어서 막막할 따름이다. 시집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부모’는 “우리가 아는 사랑의 차원을 넘어서는” “더 큰 사랑에 관한 은유”(발문)이기도 하다. 진창 같은 삶의 고통과 “슬픔에 눈을 뜨는 사람”(「눈앞에서 시간은 사라지고…」)으로서 시인의 눈길은 언제나 낮은 곳을 향한다. 그리하여 고통받고 소외받는 존재들의 사랑이 “열에 아홉 손가락질당할지라도” 열에 하나를 지키기 위해, “하나가 되지 않고 둘로/존재하는 곳”(「생선과 살구」)에서 김현의 시는 솟아오른다. 죽음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어수선한 세상에서 우리는 비로소 ‘사랑의 언어’와 ‘사랑의 정신’으로 충만한 시집을 얻었다. 이제 슬픔도 괴로움도 외로움도 없을 것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평화로운 울음”(「꿈꾸는 연인」)이 흐르는 아름다운 세상, “좋은 시절은 다 갔다고 말해도”(「가장 큰 행복」) ‘호시절’이다. 김현 시인과의 짧은 인터뷰 (질의: 편집자) ―신동엽문학상 수상 시집 『입술을 열면』 (창비 2018) 이후 2년 만에 시집이 출간되었습니다. 그 사이 산문집이나 앤솔러지도 여러권이 나왔는데, 창작열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쓰는 삶이 있다면, 쓰지 않을 때의 삶도 있을 텐데요. 그 삶 역시도 잘 꾸려나가려고 노력합니다. 9시까지 출근하고, 12시엔 사무실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18시에 퇴근해 짝꿍과 저녁을 챙겨 먹지요. 쓰지 않을 때 행복하려고 애쓰는 힘. 그것이 제 창작열의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세번째 시집 원고를 쓰고 모으는 동안에도 종종 ‘가장 큰 행복’에 관해 생각했고 그럴 때마다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는 존재를 떠올렸으며, 부모의 사랑으로부터 시작된 나와 누군가의 삶, 한 시절을 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집을 읽는 분들도 그러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호시절’이라는 제목이 현재의 세상과는 멀게 느껴지면서도 표지는 더없이 아름다워 슬프고 애틋하게 다가옵니다. 시집의 제목으로 삼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망리단길에 ‘호시절’이라고 하는 다방이 있었습니다―지금은 사라진 것 같고요. 점심 먹고 산책 중에 문 열지 않은 그 다방의 안쪽 풍경을 보게 되었는데, 볕과 식물과 그림자와 원목의 가구가 어우러지면서 만들어내는 평화로운 분위기에 매료되었습니다. 바깥에서 오래 머물며 서성였습니다. 그 서성거림 속에서 ‘누구에게나 호시절이 있(었)다’라는 아름다운, 그러나 쓸쓸한 문장이 생각났고, 그 길로 ‘호시절’이라는 제목의 시를 썼습니다―시집에는 ‘좋은 시절’이라는 제목으로 들어가 있지요. 어떤 단어, 어떤 영감은 시 한편으로 마무리되곤 하는데 ‘호시절’이라는 단어는 여러편의 시를 쓰는 내내 떠나질 않았습니다. 결국엔 ‘세번째 시집은 나의 호시절이자 누군가의 호시절에 관한 것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지요. 그렇게 몇년 전부터 미리 점찍어둔 제목인데, 코로나19 시대와 맞물리면서 의도치 않게 또다른 의미가 생겨나는 듯도 합니다. 우리의 호시절은 언제였을까? 우리에게 다시 좋은 시절이 올까? 아름답게 기억되는 과거와 아름다운 현재, 아름다울 것이라 꿈꾸는 미래. 계절의 반복, 시간의 순환 속에 있는 호시절을 떠올리면 너 나 할 것 없이 애틋해지지요. 특별히, 제주에 살며 제주의 풍경을 화폭에 담는 김보희 작가님의 그림을 표지로 삼은 이유도 코로나19 이전, 제주에서 머물던 여러 날들이 제게 호시절이었기 때문입니다. ―시집에 다양한 노래가 “흐르고 있다”는 일러두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시집을 엮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 부분이나 특징은 무엇인가요? 시집은 시의 집이지요. 시가 머무는 집에 음악이 흐르고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제 집이, 제가 살고 있는 곳이 그러하듯이 말입니다. 일러두기에는 이소라의 노래와 실제 존재하지 않는 노래 몇곡이 섞여 있습니다. 그러니까 실재와 허구가 섞여 있는 셈인데요, 실재와 허구의 결합은 제가 첫 시집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는 ‘독자와의 (찾아보세요)놀이’이고요. 일러둔 노래 제목을 이어 읽으면서, 찾아 들어보면서 시집과 연결된, 시집과는 무관한 각자의 시적인 순간을 맞이하길 바라는 맘도 담겨 있습니다. 세번째 시집의 많은 시들은 ‘생활’에서 시작됐습니다. 그 생활의 공간 안에 대중가요나 팝송이 흐르게 하는 일은 무척 자연스러운 것이었지요. 가령, 성소수자 연인들이 대중가요를 들으며 함께 생활하는 모습은 참 ‘자연스럽지’ 않나요? 그밖에 더 밝혀두고 싶은 건, 저는 사실 이소라를 ‘이소라느님’이라고 더 자주 부른다는 것이며, 실제 존재하지 않는 몇편의 노래는 이 책을 함께 만든 김선영 편집자(이자 『아무튼, 스윙』의 저자)와 추천사를 적어준 김나영 평론가(이자 연우 엄마)에게 드리는 작은 선물이라는 겁니다. 시집은 시인 혼자 만드는 게 아님을 매번 마음에 새깁니다. ―이번 시집에서 특별히 애착을 느끼는 작품이 있다면 소개와 이유를 부탁드립니다. 지금으로선 「가장 큰 행복」 「형들의 사랑」 「우리의 불」 「두려움 없는 사랑」을 꼽고 싶습니다. 좀 많지요.(웃음) 「가장 큰 행복」은 제가 군형법 제92조의 6(항문성교나 그밖의 추행을 한 군인을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합헌 결정을 규탄하는 마음으로 쓴 산문(「견본세대2」)에 포함되었던 시입니다. 자전적 요소가 많이 반영된 시인데, 쓰면서는 차가웠고, 쓰고 나선 뜨거웠습니다. 우리의 행복은 왜 늘 다른 취급을 받는가,라고 질문합니다. 「형들의 사랑」과 「두려움 없는 사랑」은 2017년 한 문예지에 함께 발표했던 ‘한쌍의 시’인데―시집에 수록된 「생선과 살구」와는 삼형제이고요―세번째 시집에 어떤 세계를 펼쳐 보일지, 그 방향성을 제시해준 시들입니다. 괄호를 열어줬지요. 「우리의 불」은 이번 시집의 정서, 분위기를 이루어내는 요소들이 모두 담긴 시인데요, 「두려움 없는 사랑」과 함께 제가 낭독할 수 있는 자리만 있으면 (독자 분들이) 좋아해주길 바라며 매번 읽는 시입니다. 시 중간에 “할멈, 할멈”이라고 부르는 부분이 있는데 종종 연습합니다.(웃음) 그러나 이 시들에 애착을 갖는 더 정확한 이유는…… “너는 우리 사랑에 관한 시는 왜 안 써?”라고 묻는 짝꿍에게 “이게 너를 향한 나의 (아껴둔) 사랑이야”라고 보여줄 수 있어서입니다. ―앞으로의 활동 방향이나 삶의 계획 등이 궁금합니다. 가깝게는 시집을 들고 제주에 조심히(!) 다녀오려고 계획 중이고요. 멀게는 직장인으로서 이루고 싶은 바가 있어 그때까지 열심히 출퇴근을 반복할 생각입니다. 평일 새벽이나 주말에는 하던 대로 계속 쓰겠지요. 최근에는 소설 작업도 병행하고 있어서, 쓸 수 있는 시간을 어떻게 잘 쪼갤지, 쓰는 시간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주 고민합니다. 쓰는 행복과 쓰지 않는 행복의 균형을 맞추기란 참 어렵지만, 해내면 기쁩니다. 아, 요즘은 안국동에 자리한 맥주다방 ‘호시절’에 가서 좋은 사람들과 ‘호시절’에 관해 이야기하면 좋겠다, 철없는 꿈을 품고 있습니다.이 세상은 기쁨믿어요그게 아니라면불멸을 견딜 수 없어그게 아니라면이런 대화는 끝이 없지아저씨, 지구가 멸망하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별이 되지아이가 되는 거로군요―「디트로이트와 디트로이트」 부분 눈이 하염없이 오는전형 속에서두 노인은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갑니다(…)메밀꽃 필 무렵야시장에 다녀오는 길에 소고기 한근을 가슴에 안고아버지가 들릴 듯 말 듯 한 목소리로저만치 가는 어머니를 할멈, 할멈 하고 부르더군아버지, 어머니가 보여요내가 물으니아버지가 묻더군너는, 어머니가 보이니―「우리의 불」 부분 저는 여성이자 성소수자인데제 인권을 반으로 가를 수 있습니까?반으로 갈라진 것을 보면소금을 뿌렸다상하지 말고 살아언니가 말했다―「생선과 살구」 부분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홍성사 / C. S. 루이스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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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
소설,일반
C. S. 루이스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경험 많고 노회한 고참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자신의 조카이자 풋내기 악마인 웜우드에게 인간을 유혹하는 방법에 대해 충고하는 서른한 통의 편지이다. 인간의 본성과 유혹의 본질에 관한 탁월한 통찰이 가득한 이 책은 웜우드가 맡은 ‘환자’(이 책에서 악마들은 자기들이 각각 책임지고 있는 인간을 ‘환자’라고 부른다)의 회심부터 전쟁 중에 사망하여 천국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다룬다. 사소한 일들로 유발되는 가족 간의 갈등, 기도에 관한 오해, 영적 침체, 영적 요소와 동물적 요소를 공유하는 인간의 이중성, 변화와 영속성의 관계, 남녀 차이, 사랑, 웃음, 쾌락, 욕망 등 삶의 본질을 이루는 다양한 영역을 아우른다. 영성신학자 유진 피터슨이 “우리 시대에 가장 기본적으로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20세기 기독교의 큰 산맥 루이스의 사상을 탐험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그 출발점이 되어 줄 것이다.서문 스크루테이프가 보내는 31통의 편지 부록 1961년판 서문새로운 표지로 선보이는 ‘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 첫 권! 故 유진 피터슨 추천! 악에 대한 잘못된 관념을 치유하는 해독제 양장에서 무선으로 새로운 표지를 갈아입은 ‘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 그 첫 번째 책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경험 많고 노회한 고참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자신의 조카이자 풋내기 악마인 웜우드에게 인간을 유혹하는 방법에 대해 충고하는 서른한 통의 편지이다. 인간의 본성과 유혹의 본질에 관한 탁월한 통찰이 가득한 이 책은 웜우드가 맡은 ‘환자’(이 책에서 악마들은 자기들이 각각 책임지고 있는 인간을 ‘환자’라고 부른다)의 회심부터 전쟁 중에 사망하여 천국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다룬다. 사소한 일들로 유발되는 가족 간의 갈등, 기도에 관한 오해, 영적 침체, 영적 요소와 동물적 요소를 공유하는 인간의 이중성, 변화와 영속성의 관계, 남녀 차이, 사랑, 웃음, 쾌락, 욕망 등 삶의 본질을 이루는 다양한 영역을 아우른다. 영국 C. S. 루이스 협회의 허락을 받아 실은 ‘1961년판 서문’은 원서가 출간된 지 20여 년이 지난 후 저자가 덧붙인 것으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영성신학자 유진 피터슨이 “우리 시대에 가장 기본적으로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20세기 기독교의 큰 산맥 루이스의 사상을 탐험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그 출발점이 되어 줄 것이다. 새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 영국 C. S. 루이스 협회와 정식 저작권 계약을 맺고 국내에 루이스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 ‘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 빼어난 번역과 정치한 편집으로 정본의 기준을 마련한 루이스 클래식이 새로운 표지로 갈아입습니다.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이자 영문학자였던 C. S. 루이스의 저작을 ‘변증’, ‘소설’, ‘고백’, ‘에세이’, ‘산문 및 서간’ 총 다섯 갈래로 나누어 루이스 사상의 전모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하도록 돕습니다. 변증 _ 《순전한 기독교》《고통의 문제》《기적》《인간 폐지》 소설 _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천국과 지옥의 이혼》《우리가 얼굴을 찾을 때까지》《순례자의 귀향》《침묵의 행성 밖에서》《페렐란드라》《그 가공할 힘》 고백 _ 《예기치 못한 기쁨》《헤아려 본 슬픔》 에세이 _ 《세상의 마지막 밤》《영광의 무게》《기독교적 숙고》《피고석의 하나님》《오독》《실낙원 서문》 산문 및 서간 _ 《시편 사색》《네 가지 사랑》《개인 기도》《당신의 벗, 루이스》《루이스가 나니아의 아이들에게》지금 제가 여러분 앞에 공개하고자 하는 편지들을 어떻게 손에 넣게 되었는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악마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 인류가 빠지기 쉬운 두 가지 오류가 있습니다. 그 내용은 서로 정반대이지만 심각하기는 마찬가지인 오류들이지요. 하나는 악마의 존재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악마를 믿되 불건전한 관심을 지나치게 많이 쏟는 것입니다. 악마들은 이 두 가지 오류를 똑같이 기뻐하며, 유물론자와 마술사를 가리지 않고 열렬히 환영합니다. _서문에서 현재 우리의 가장 큰 협력자 중 하나는 바로 교회다. 오해는 말도록. 내가 말하는 교회는 우리가 보는 바 영원에 뿌리를 박고 모든 시공간에 걸쳐 뻗어나가는 교회, 기치를 높이 올린 군대처럼 두려운 그런 교회가 아니니까.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런 광경은 우리의 가장 대담한 유혹자들까지도 동요하게 만들지.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인간들은 그 광경을 전혀 보지 못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박쥐보다 관료들을 더 싫어한다. 나는 경영의 시대이자 ‘행정’의 세계에 살고 있다. 이제 가장 큰 악은 디킨즈가 즐겨 그렸듯이 지저분한 ‘범죄의 소굴’에서 행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강제수용소나 노동수용소에서 행해지는 것도 아니다. 그런 장소에서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은 악의 최종적인 결과이다. 가장 큰 악은 카펫이 깔려 있으며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는 따뜻하고 깔끔한 사무실에서, 흰 셔츠를 차려 입고 손톱과 수염을 말쑥하게 깎은, 굳이 목소리를 높일 필요가 없는 점잖은 사람들이 고안하고 명령(제안하고 제청받고 통과시키고 의사록에 기록)하는 것이다. _부록 ‘1961년판 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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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공간사 / 브레이니 피트니스 랩 (지은이), 피지컬갤러리 의학 전문가 그룹 (감수) /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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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니 피트니스 랩 (지은이), 피지컬갤러리 의학 전문가 그룹 (감수)
매일 눈에 띄는 곳에 세워두고 아무 쪽이나 넘겨서 따라 해도 유익한 탁상 카렌다형 스프링북이다. 장시간 앉아있는 학생과 직장인, 집에 있는 시간이 비교적 많은 주부와 노인들이 활용하기에 좋을 것이다. 달력처럼 삼각대가 바닥을 지지하고 있어서 책상, 탁자, 식탁 등 어디든 눈에 띄는 곳에 세워두기 편하며, 스프링북이라 페이지를 넘기기가 쉽다. 아무 쪽이나 넘겨서 30초만 따라 해도 스트레칭의 효과를 맛볼 수 있도록 60가지 최적의 동작들을 엄선했다. 멀리서 보거나, 눈이 나쁜 사람이 보아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일러스트를 비롯한 시각적인 효과에 만전을 기했고, 운동 효과를 높이는 설명도 추가했다. 좀 더 정확하고 체계적인 스트레칭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건강 및 운동 분야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 의학전문가 그룹의 감수를 받았다. 감수의 글: 피지컬갤러리 의학전문가 그룹 - 스트레칭은 좌식생활에서 비롯되는 통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제1부 건강을 지키는 쉬운 방법: 어디든 세워두고 30초만 따라 하세요 - 왜 스트레칭이 중요할까요? - 스트레칭에 대한 바른 이해 - 스트레칭의 시간과 회수 - 적절한 호흡법 -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까요? 제2부 부위별 스트레칭 제1장 상체 #01 4가지 목운동: 목 좌우, 앞뒤 늘이기 #02 목: 등 뒤에서 손목 당기기 #03 팔목(전완근): 서서 손끝 당기기 #04 팔목(전완근): 무릎 꿇고 앉아 손바닥 붙이기 #05 어깨: 가슴을 가로질러 팔 당기기 #06 어깨: 덤벨 잡고 돌리기 #07 어깨: 봉을 가로로 잡고 뒤로 젖히기 #08 어깨, 팔(삼두근): 등 뒤에서 수건 잡고 위아래로 당기기 #09 팔(삼두근): 머리 뒤에서 한쪽 팔 잡아당기기 #10 가슴, 팔(삼두근): 두 손 깍지 낀 채 뒤로 젖히기 #11 가슴, 팔(이두근): 두 팔 뒤로 당기기 #12 가슴, 팔(이두근): 한 손으로 기둥 잡고 몸통 돌리기 #13 가슴, 팔(이두근): 뒤로 탁자 짚고 앉기 #14 가슴, 팔(이두근): 손으로 벽 밀며 상체 굽히기 #15 등, 광배근: 팔을 쭉 펴면서 상체 굽히기 #16 등: 의자에 앉아 다리 벌려 상체 숙이기 #17 등, 광배근: 기둥 잡고 엉덩이 뒤로 밀기 #18 등, 광배근: 기둥 잡고 엉덩이 옆으로 밀기 #19 등: 손 짚고 등을 아치형 만들기(고양이 자세) #20 등: 어깨 물구나무 서기 #21 등, 다리: 누워서 머리 위로 다리 넘기기(쟁기 자세) 제2장 복부 #22 복부, 엉덩이: 손 짚고 배를 아치형 만들기(소 자세) #23 복부: 바닥에 엎드려 상체 일으키기(코브라 자세) #24 복부, 전신 앞쪽: 무릎 짚고 상체 뒤로 젖히기(낙타 자세) #25 복부, 전신 앞쪽: 엎드려 뒷다리 잡아 올리기(활 자세) #26 복부: 몸 뒤로 젖혀 벽 짚기 #27 전신: 다리 벌려 만세 하기 #28 옆구리: 팔 올려 좌우로 몸통 굽히기 #29 옆구리: 다리 꼬아서 좌우로 몸통 굽히기 #30 옆구리: 한쪽 다리 굽혀 팔 뻗기(삼각 자세) #31 옆구리: 어깨 뒤에서 봉 잡고 좌우로 돌리기 #32 옆구리, 허벅지 안쪽: 무릎 밀며 다리 비틀기 #33 옆구리, 엉덩이: 무릎 접어 몸통 돌리기 #34 옆구리, 엉덩이: 누워서 반대편으로 다리 넘기기 제3장 하체 #35 엉덩이, 골반: 쪼그려 앉아 무릎 밀기(스쿼트 자세) #36 엉덩이, 허벅지 안쪽: 한쪽으로 쪼그려 앉기(사이드 런지) #37 엉덩이, 허벅지 안쪽, 등: 발 모아 앉아 몸 숙이기(나비 자세) #38 엉덩이, 전신: 무릎 끓고 엎드리기(아기 자세) #39 엉덩이, 허벅지 앞쪽: 한쪽 다리 내밀어 무릎 굽히기(포워드 런지) #40 엉덩이, 허벅지 안쪽: 앉아서 한쪽 다리 뒤로 뻗기(비둘기 자세) #41 엉덩이, 허벅지 뒤쪽: 누워서 한쪽 허벅지 당기기 #42 엉덩이, 옆구리, 허벅지: 런지 자세에서 몸 회전하기 #43 엉덩이, 골반: 의자에 앉아 다리 접고 몸 숙이기 #44 엉덩이, 골반: 기둥 잡고 좌우로 다리 흔들기 #45 하체, 등: 다리 벌리고 앉아 엎드리기 #46 허벅지 앞쪽: 한쪽 발 뒤로 당기기 #47 허벅지 앞쪽: 런지 자세에서 뒷다리 잡아당기기 #48 허벅지 앞쪽: 벤치에 한쪽 다리 걸치기 #49 허벅지 앞쪽: 누워서 옆으로 다리 접기 #50 허벅지 뒤쪽, 엉덩이: 다리 높이 들며 걷기 #51 허벅지 뒤쪽, 엉덩이: 누워서 다리 당기기 #52 허벅지: 기둥 잡고 앞뒤로 다리 흔들기 #53 허벅지 뒤쪽, 등: 선 자세에서 상체 접기 #54 허벅지 뒤쪽, 등: 상체 접어 두 손 위로 뻗기 #55 허벅지 뒤쪽: 한쪽 다리 펴서 발끝 잡기 #56 허벅지 뒤쪽, 엉덩이: 발뒤꿈치 누르며 다리 뻗기 #57 종아리: 발판 위에 발 올리기 #58 종아리: 런지 자세로 벽 밀기 #59 발목: 서서 발목 돌리기 #60 발목, 정강이: 앉아서 한쪽 무릎 들기 제3부 테마별 스트레칭 프로그램 1. 어깨 결림 해소 2. 요통 해소 3. 다리 부기, 냉증 개선 4. 구부정한 등, 자세 개선 5. 대사 향상 6. 생리통 완화 7. 변비 개선 8. 만성피로 개선 9. 피로한 다리 풀기 Ⅰ 10. 피로한 다리 풀기 Ⅱ 11. 숙면 유도하기 12. 소화불량 개선 13. 허리 디스크 개선 Ⅰ 14. 허리 디스크 개선 Ⅱ 15. 식곤증 해소 16. 아침 기상 직후 17. 허리 건강 지키기 18. 운동 전후 Ⅰ 19. 운동 전후 Ⅱ 부록: 한눈에 여러 동작 보기120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 의학전문가 그룹 감수 어깨 결림, 요통, 생리통 완화와 부기, 피로, 불면증, 소화불량 등에 효과적인 60가지 스트레칭 동작과 19종의 스트레칭 프로그램! “100세 시대라고? 여기저기 쑤시고 아픈데 오래 살면 뭐 하나?” “운동이 필수인 건 알지만 운동할 시간은 없고, 스트레칭을 한다고는 하지만 제대로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120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가 감수한 정확하고 체계적인 스트레칭북! 언제 어디서든 세워두고, 달력처럼 쉽게 넘기면서 따라 할 수 있는 스프링북이 나왔다.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습관으로 인한 각종 통증,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과 소화불량,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대사증후군과 변비 등 현대인의 일상적인 건강 문제를 해결해줄 《탁상용 스트레칭북》이 나왔다. 아무리 효과적인 운동이라도 꾸준히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법! 이 책은 매일 눈에 띄는 곳에 세워두고 아무 쪽이나 넘겨서 따라 해도 유익한 탁상 카렌다형 스프링북이다. 장시간 앉아있는 학생과 직장인, 집에 있는 시간이 비교적 많은 주부와 노인들이 활용하기에 좋을 것이다. 달력처럼 삼각대가 바닥을 지지하고 있어서 책상, 탁자, 식탁 등 어디든 눈에 띄는 곳에 세워두기 편하며, 스프링북이라 페이지를 넘기기가 쉽다. 아무 쪽이나 넘겨서 30초만 따라 해도 스트레칭의 효과를 맛볼 수 있도록 60가지 최적의 동작들을 엄선했다. 멀리서 보거나, 눈이 나쁜 사람이 보아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일러스트를 비롯한 시각적인 효과에 만전을 기했고, 운동 효과를 높이는 설명도 추가했다. 좀 더 정확하고 체계적인 스트레칭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건강 및 운동 분야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 의학전문가 그룹의 감수를 받았다. “주기적으로 스트레칭만 해주어도 허리디스크와 관절, 인대 등에 영양 공급이 수월하게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좌식생활의 그 모든 폐해로부터 충분히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저는 스트레칭에 조금 더 힘을 실어주고 싶다”고 감수자는 이야기한다(본문 ‘감수의 글’ 중에서). 또한 이 책은 운동 전문가, 의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브레이니 피트니스 랩’이 첫 번째 선보이는 피트니스 서적이기도 하다. 이 책을 필두로 과학적으로 입증된 운동법을 최적화된 방식으로 엄선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저자의 궁극적인 바람이다. 60개의 스트레칭 동작과 19개의 스트레칭 프로그램으로 1년 365일 새롭게! 쓰임새 높은 탁상달력형 스프링제본과 매일의 운동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일지까지 본문은 총3부로 구성된다. 1부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스트레칭의 효능과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스트레칭에 관한 왜곡된 이해를 바로잡는 동시에, 수행 시간과 회수 및 원리 등 스트레칭의 기본을 이해하는 데 주력했다. 2부는 부위별 스트레칭으로 크게 상체, 복부, 하체로 구분해 목부터 어깨, 팔, 가슴, 등, 복부, 옆구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목 순으로 60개의 스트레칭 동작을 소개한다. 군더더기 없이 근육 및 골격계만 부각해 그림을 그렸고 운동되는 부위를 별색 처리함으로써 멀리서도 운동 부위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3부는 테마별 스트레칭 프로그램으로 주요 통증을 잡는 19가지 스트레칭 세트로 구성된다. 2~3분가량 소요되는데 하나의 프로그램을 한 면에 배치해 동작 수행 중 페이지를 넘기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부록에서는 2부의 60가지 스트레칭 동작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몇몇 동작씩 묶어서 한 면에 배치했다. 2부의 각 동작이 익숙해진 독자들을 위해, 여러 동작을 연속으로 실시하도록 배려한 구성이다. 각 페이지마다 운동 기록을 표시할 수 있는 일지도 마련해 쓰임새를 높였다. 스트레칭도 운동이다! 각종 통증 완화, 스트레스 해소, 삶의 활력 증진, 자세 교정 등 우리가 미처 몰랐던 스트레칭의 놀라운 효능을 경험하자! “겨우 스트레칭 가지고 될까?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은 해줘야 하는 게 아닐까?” “스트레칭할 시간 있으면 차라리 러닝을 10분 더 하겠다” “스트레칭보다는 바벨이라도 하나 더 들어야 칼로리가 소모되지!” 다이어트와 건강 유지를 위해 운동을 시작한 사람 중에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운동을 하건 그 효율을 극대화하려면 스트레칭이 필수이고, 체형이 틀어지거나 근육이 불균형 상태라면, 어떤 운동을 하건 그전에 스트레칭을 해주어야만 근육이 정상적인 기능을 한다. 운동 후 스트레칭은 몸이 더욱 빠르게 회복되도록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스트레칭은 운동 전후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큰 운동 효과가 있다. 본문 2부에 엄선된 60가지 스트레칭 동작을 틈틈이 따라 하면 각종 통증 해소, 자세 교정, 피로 회복, 변비 개선 등 현대인이 흔히 겪는 각종 트러블이 해소될 것이다. 이외에도 식곤증 해소, 숙면 유도, 대사 향상, 허리 디스크 개선 등 스트레칭으로 맛볼 수 있는 효능은 아주 다양하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칭이 필수인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운동은 무엇보다 꾸준한 실천이 중요한데, 쓰임새 높고 체계적인 이 책을 통해 모두가 건강한 삶을 이어나가는 것이 저자의 궁극적인 바람이다. 매년 작심삼일로 끝나는 거창한 운동 계획은 그만두고 쓰임새 높은 탁상달력형 스트레칭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활력을 챙기자! 허리 통증, 어깨 결림, 굽은 자세, 다리 부종, 변비, 다이어트 등을 바로잡고 예방하는 데 운동이 효과가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인정하고 증명하는 사실이다.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되는 만성피로, 불면, 소화불량, 대사 장애 등도 대부분은 운동으로 해소가 된다. 그러나 문제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하루 30~40분조차 시간을 내서 운동하는 것이 힘겹다는 현실! 이 책 《탁상용 스트레칭북》은 매일 눈에 띄는 곳에 세워두고, 달력처럼 쉽게 페이지를 넘기면서 틈틈이 30초만 따라 해도 효과 좋은 스트레칭 동작을 60가지, 테마별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19종 소개하고 있다. 최적의 운동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정확한 동작으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한데, 스트레칭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간결한 그림과 내용 설명으로 쓰임새를 높였다는 것은 이 책만의 큰 장점이다. 서가에 쉽게 꽂혀버리는 형태가 아니라, 탁상달력 하나 세울 공간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보면서 실천할 수 있는 피트니스 책이라는 것 역시 이 책만의 큰 장점! 매년 연초마다 거창한 운동 계획을 세우고 헬스장에 등록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버린다면 아무 소용없는 일이다. 그런 독자들에게 이 책이 건강을 지키는 현실적이고도 실용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대부분의 통증은 사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좌식생활에서 비롯됩니다. 예를 들면, 장시간 앉아있으면 장요근이라는 근육과 대퇴이두근이라는 근육이 뭉치게 되는데, 이는 곧 강력한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주 원인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정적 스트레칭의 경우, 근육이 늘어나는 최소한의 시간을 10초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근육 안에 위치한 신경기관인 골지건기관은 근육의 긴장도를 감지해서 근육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경우를 대비해, 반사적으로 근육 수축을 유도하는 기관입니다. 02 목: 등 뒤에서 손목 당기기① 다리를 골반너비보다 좀 더 넓게 벌리고 서서 두 손을 등 뒤로 뻗어 왼손으로 오른손 팔목을 잡습니다. ② 왼손으로 오른팔을 부드럽게 늘리며 왼쪽으로 가볍게 당깁니다. 20~30초간 유지한 뒤 반대쪽으로도 똑같이 합니다. 2~3세트 반복합니다.
초판본 작은 아씨들 (189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은이), 박지선 (옮긴이)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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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토리
소설,일반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은이), 박지선 (옮긴이)
남북전쟁 중의 미국 중산층 가정을 배경으로 약 일 년 동안 있었던 일을 그린 이 소설에서 작가 올콧은 작품 속 등장인물들에 자신의 가족을 투영한다. 저자는 어머니의 말을 통해 직접적으로 교훈을 전달하기도 하고, 자매들의 일화를 통해 독자들이 각자 깨닫게 하기도 한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당시 여성들의 위상을 짐작해볼 수도 있다. 당시 여성들에게는 배움이나 사회 참여의 기회가 적었다. 하지만 자매들은 그런 환경 속에서도 누구에게 끌려가거나 의존하지 않고 자기 의지로 삶을 개척해 간다. 작가는 실제 네 자매 중 작가를 희망하는 ‘조’에게 자신의 모습을 입혀 조의 입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을 전한다. “나이 먹고 마치 양으로 불리면서 긴 드레스를 입고 과꽃처럼 새침해 보여야 한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해”라는 조는 당시 많은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었다.서문1 순례자 놀이 2 메리 크리스마스 3 옆집 소년 로런스 4 짐 5 이웃이 된다는 것 6 베스가 찾아낸 아름다운 궁전 7 굴욕의 골짜기에 떨어진 에이미 8 악마 아폴리온을 만난 조 9 허영의 시장에 간 메그 10 픽윅 클럽과 우편함 11 실험 12 로런스 캠프13 하늘의 성 14 비밀 15 전보 16 편지 17 꼬마 믿음 18 우울한 나날들 19 에이미의 유언장 20 은밀한 이야기 21 로리의 장난과 조의 중재 22 즐거운 초원 23 문제를 해결한 마치 작은할머니작품 해설 작가 연보2020년 그레타 거윅 감독 연출, 엠마 왓슨, 시얼샤 로넌, 티모시 샬라메 주연 영화<작은 아씨들>의 원작소설189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으로 만나는 작은 아씨들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수록한 특별판<타임> 선정 세계 100대 소설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자매들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네 자매의 성장 스토리출간 이후 150여 년 동안 전 세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작은 아씨들≫이 더스토리 189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아름다운 표지디자인뿐만 아니라 1896년 판본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수록한 특별판으로, 독자들이 소설을 읽으며 그 시대의 생활상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남북전쟁 중의 미국 중산층 가정을 배경으로 약 일 년 동안 있었던 일을 그린 이 소설에서 작가 올콧은 작품 속 등장인물들에 자신의 가족을 투영한다. 저자는 어머니의 말을 통해 직접적으로 교훈을 전달하기도 하고, 자매들의 일화를 통해 독자들이 각자 깨닫게 하기도 한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당시 여성들의 위상을 짐작해볼 수도 있다. 당시 여성들에게는 배움이나 사회 참여의 기회가 적었다. 하지만 자매들은 그런 환경 속에서도 누구에게 끌려가거나 의존하지 않고 자기 의지로 삶을 개척해 간다. 작가는 실제 네 자매 중 작가를 희망하는 ‘조’에게 자신의 모습을 입혀 조의 입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을 전한다. “나이 먹고 마치 양으로 불리면서 긴 드레스를 입고 과꽃처럼 새침해 보여야 한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해”라는 조는 당시 많은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었다. 각기 뚜렷한 개성을 지닌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 로렌스의 사랑과 성장을 담은 한편, 남북전쟁 당시의 시대 분위기를 담아내고, 사회적 제약이 심하던 시기에 여성들에게 도전을 꿈꾸게 한 ≪작은 아씨들≫은, 현재에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설이다.“사랑은 두려움을 몰아내고 감사하는 마음은 자존심을 이긴다.” “난 내 딸들이 아름답고 재주가 많고 착하기를 바란단다. 사람들에게 칭찬받고 사랑받고 존중받으며 행복한 유년기를 보내고 건강하고 현 명하게 결혼하기를, 쓸모 있고 기쁘게 살기를 바라.” “너희들이 작은 짐을 다시 짊어지는 게 좋겠구나. 가끔은 그 일이 힘겹게 느껴지지만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그 짐을 짊어지는 방법을 배우면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지. 일은 유익한 것이란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할 일은 많아. 일을 함으로써 따분함을 느끼지 않고 나쁜 짓도 삼갈 수 있지. 몸과 마음의 건강에도 좋아. 일을 하면 돈이나 일시적인 유행을 추구할 때보다 스스로 유능하고 독립적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기도 하고.”
호밀밭의 파수꾼
문예출판사 /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지은이), 이덕형 (옮긴이) / 1998.08.10
10,000
문예출판사
소설,일반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지은이), 이덕형 (옮긴이)
20세기 미국 최고의 소설로 평가받는 장편소설이자 샐린저를 현대 미국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작품. 이 책은 전세계적으로 1500만권 이상 팔렸으며, 10년 이상 미국 내 도서관 대출건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노벨문 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포크너가 '20세기 최고 소설'이라고 극찬했던 책으로 비틀즈의 존 레논을 살해한 범인이 범행 당시 손에 쥐고 있어 더 유명해지기도 했다. 또한 『호밀밭의 파수꾼』은 영화, 문학, 음악 등 문화계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가져온 소설로 사이먼과 가펑클, 빌리 조엘 등 수많은 뮤지션들을 콜필드 신드롬에 빠지게 한 현대문학의 고전이다. 경박한 수업 내용, 거짓과 허위로 가득 찬 학교 생활에 식상하여 공부에 대한 의욕을 잃은 주인공 홀든이 학교에서 퇴학당한 후 뉴욕 시가를 배회하며 목격한 것들을 회상 형식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천사 같은 어린이들을 지키는 ‘호밀밭의 파수꾼’을 동경하여 지옥과 같은 현실에서의 도피를 결행하기 직전, 여동생의 순진무구한 마음씨에 동화되어 현실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아름답게 인정하는 마음의 눈을 뜨게 되는 홀든의 내적 변화에 대한 추적은 독자로 하여금 순화된 의식에 대한 간접 체험을 경험하게 한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 (반양장)
문학수첩 / J.K. 롤링 (지은이), 강동혁 (옮긴이)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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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J.K. 롤링 (지은이), 강동혁 (옮긴이)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간한 시리즈는 ‘21세기 고전’이라 불릴 만한 품격에 맞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7권 로 완간된 기존의 시리즈는 빈틈없는 소설적 구성과 생생한 캐릭터 그리고 마법 세계를 정교하게 묘사하며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면서도 정밀한 세계관을 구축해 나갔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간된 책들은 J.K. 롤링이 펼쳐 나가는 판타지 세계의 규모가 어느 정도이며 그 속에 어떠한 소설적 장치를 심어 놓았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번역 작업이 이루어졌다. 또한 1~7편 모두 완결성을 갖추었지만, 시리즈의 특성상 편과 편을 이어 주며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서사의 개연성과 완결성은 마지막 편이 출간된 이후에나 파악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작가가 어느 장면에 복선을 깔아 두었고, 어느 장면이 작가가 창조한 세계관을 이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의미를 파악하며 번역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시리즈에는 J.K. 롤링이 작품 속에 이룩해놓은 문학적 성취가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다. 복선과 반전을 선사하는 문학적 장치들을 보다 정교하고 세련되게 다듬었으며, 인물들 사이의 관계나 그들의 숨겨진 비밀 그리고 성격이 도드라지는 말투의 미세한 뉘앙스까지 점검했다. 의 세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독자는 물론, 그동안 의 세계를 즐겨 찾아왔던 독자 모두에게 완성도 높은 만족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1장 어둠의 왕, 비상하다 152장 추도문 353장 떠나는 더즐리 가족 584장 일곱 명의 포터 795장 추락한 전사 1126장 잠옷을 입은 굴 1517장 알버스 덤블도어의 유언 1918장 결혼식 2339장 은신천 27210장 크리처의 이야기 298해리 포터 세대의, 해리 포터 세대를 위한, 해리 포터 세대에 의한 새 번역! ‘21세기 대표 아이콘’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재탄생하다! 1997년 영국에서 출간된 이래 《해리 포터》 시리즈는 지금까지 200개국 이상 80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출간되어 5억 부 이상을 판매했다. 국내에서도 1999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출간을 필두로 지금까지 1,500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현재에도 독자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시리즈는 여덟 편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 곳곳에서 흥행을 거두었고, 영화와 관련된 새로운 도서가 출간되고 테마 파크가 조성되는 등 놀라운 기현상을 빚어냈다. 뿐만 아니라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또 다른 작품들이 문화상품으로 파생되어 지금도 꾸준히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해리 포터’의 다음 세대인 자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해리 포터와 저주 받은 아이》는 시나리오로 출간된 이후 연극으로 만들어져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호주, 독일, 캐나다 등 세계 곳곳에서 열띤 호응을 얻으며 공연 중이고, 《해리 포터》의 세계관이 확장된 《신비한 동물 사전》 시리즈는 계속해서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이제 《해리 포터》는 소설이라는 단순한 문학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21세기를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일종의 사회문화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간한 《해리 포터》 시리즈는 ‘21세기 고전’이라 불릴 만한 품격에 맞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7권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로 완간된 기존의 《해리 포터》 시리즈는 빈틈없는 소설적 구성과 생생한 캐릭터 그리고 마법 세계를 정교하게 묘사하며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면서도 정밀한 세계관을 구축해 나갔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간된 책들은 J.K. 롤링이 펼쳐 나가는 판타지 세계의 규모가 어느 정도이며 그 속에 어떠한 소설적 장치를 심어 놓았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번역 작업이 이루어졌다. 또한 1~7편 모두 완결성을 갖추었지만, 시리즈의 특성상 편과 편을 이어 주며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서사의 개연성과 완결성은 마지막 편이 출간된 이후에나 파악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작가가 어느 장면에 복선을 깔아 두었고, 어느 장면이 작가가 창조한 세계관을 이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의미를 파악하며 번역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해리 포터》 시리즈에는 J.K. 롤링이 작품 속에 이룩해놓은 문학적 성취가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다. 복선과 반전을 선사하는 문학적 장치들을 보다 정교하고 세련되게 다듬었으며, 인물들 사이의 관계나 그들의 숨겨진 비밀 그리고 성격이 도드라지는 말투의 미세한 뉘앙스까지 점검했다. 《해리 포터》의 세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독자는 물론, 그동안 《해리 포터》의 세계를 즐겨 찾아왔던 독자 모두에게 완성도 높은 만족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해리 포터 키즈’가 완벽하게 구현한 J.K. 롤링의 마법 세계! 우리 시대에 가장 사랑받는 ‘21세기의 고전’을 고전답게 재해석하다! 출간된 지 20년이 지났어도 《해리 포터》 시리즈가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매혹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로 남녀노소의 구분 없이 오랫동안 전 연령의 독자층의 이목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보통 흥행하는 도서, 영화 등의 문화상품은 특정한 팬덤층이 형성되어 일시적인 유행을 이끄는 데 비해 《해리 포터》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특정 층에 국한되지 않고 책을 좋아하는 대다수 독자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20년 동안 지속되다 보니, 청소년 시절 《해리 포터》를 경험했던 1세대들이 부모 세대가 되어 자녀에게 소개시켜주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독자층이 생겨나고 있다. 20주년에 맞춰 다음 세대를 위해 새롭게 번역 작업을 한 강동혁 역자 또한 중학생 시절 《해리 포터》에 흠뻑 빠져든 ‘해리 포터 키즈’였다. 그는 독서의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직접 포털사이트에 ‘호그와트 마법학교’라는 카페를 만들어 ‘해리 포터’ 세계의 이모저모를 수많은 카페 회원들과 공유했고, 대학의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해서는 제프리 초서나 셰익스피어 같은 영문학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해리 포터》 시리즈를 친구들과 비교·분석하기도 했다. 한편으로 그는 성인이 되어 원서를 접하게 되면서 독자 입장에서 아쉬움을 느끼기도 했다. 사실 20년 전만 해도 ‘판타지’는 국내 문학시장에서는 전문적인 장르로 인정받지 못했고, 호그와트에 입학하는 어린 해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해리 포터》는 더더욱 ‘어린이들이 읽는 책’이라는 공고한 선입견을 떼어 낼 수 없었다. 그 때문에 기존 번역본에서는 몰입감과 가독성을 높여 주는 장점을 살렸지만, 주된 독자층인 청소년에 맞춰 번역 과정에서 어휘를 조절해야 했다. 역자는 성인이 된 1세대들도 꾸준히 읽는 ‘고전’이 된 만큼, 이번에 출간되는 시리즈는 작가의 은유와 비유적인 표현은 물론 의도를 독자들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데 번역의 주안점을 삼았다. 기존 번역본에서 순화된 표현이나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 또한 꼼꼼하게 검토하고 크고 작은 톱니바퀴를 만들 듯 세밀하게 보완했다. 역자는 해리 포터를 처음 만나는 어린 세대가 20년이 지나 성인의 눈높이에서 읽어도 어색함 없이 책을 통해 ‘해리 포터’ 세계를 경험하며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고전의 깊이로 담아냈다.달빛이 드는 좁은 길에서 두 남자가 몇 미터 간격을 두고 갑작스레 나타났다.
북북서로 구름과 함께 가라 4
대원씨아이(만화) / 이리에 아키 (지은이) / 2020.08.14
7,000
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이리에 아키 (지은이)
당신의 섹스는 평등한가요?
와온 / 부너미, 정현주, 김은희, 이소리, 도이, 은파도, 제랄드, 니나, 이성경, 김우림, 유지은, 은주 (지은이) / 2020.04.07
14,000
와온
소설,일반
부너미, 정현주, 김은희, 이소리, 도이, 은파도, 제랄드, 니나, 이성경, 김우림, 유지은, 은주 (지은이)
섹스리스, 돌봄/가사 노동과 섹스, 출산과 섹스, 정관 수술과 질성형 수술, 남편의 성폭력, 혼외 섹스와 성매매, 섹스토이와 오르가슴 등 기혼 여성의 섹스를 둘러싼 11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들의 생각은 서로 다르다. 누군가는 섹스리스를 긍정하고, 누군가는 더 격렬한 섹스를 원한다. 여전히 섹스가 괴로워 피하는 이도 있고, 이제 막 섹스를 즐기기 시작한 이도 있다. 다만 이 모든 이야기가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섹스는 관계’라는 사실이다. 저자들은 일상에서 애쓰며 촘촘히 쌓아가는 평등한 관계만이 더 나은 섹스를 보장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1부 ━ 섹스는 관계다 1. 섹스리스여도 괜찮아 / 정현주 우리 부부는 섹스리스다 | 결혼 생활의 90퍼센트는 섹스야 | 일반적으로 섹스리스 부부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나 사랑하는 거 맞아? | 우리에게 섹스는 대화였고, 배려였고, 존중이었다 | 횟수보다 중요한 것 | 없는 것 대신 있는 것 | 우리, 진짜 ‘섹스’리스일까? 2. 남편의 혼외 섹스는 성차별에서 시작된다 / 김은희 남편이 그러는 덴 이유가 있겠지 | 섹스리스 때문이라고요? | 같이 보낸 밤, 서로 다른 무게 | 무엇이 혼외 섹스를 가능하게 하는가? | 그럼에도 이혼할 수 없는 여성들 | 합의와 신뢰, 존중으로 이뤄진 섹스 3. 출산한 몸에 대한 혐오가 섹스를 망친다 / 이소리 아이가 주는 기쁨에 가려진 고통 | 출산은 내 몸을 망가뜨렸다 | 성욕이 사라졌다 | 이쁘니 수술을 해 볼까? | 출산한 몸에 대한 혐오가 섹스를 망친다 4. 집안일 하는 남편이 섹시하다 / 도이 성관계를 거부하다니, 이혼이다 | 나 잠 좀 자자! | 사직을 권유받자 성욕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육아도 섹스처럼 우리 둘이 | 밥 잘 차리는 예쁜 남자 | 섹스하러 퇴근합니다 5. 성매매가 별것 아니라고요? / 은파도 남편의 첫 경험은 성매매 | 딱 한 번만 하는 남자는 역시 없었다 | 남자가 사회생활 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 | 성매매, 별것 아니라면 저도 한번 해 보겠습니다 | 여자들에게만 대물림되는 고통 | 성매매로 사회생활 하던 남자들의 최후 | 느리지만 결국 바뀔 것이다 6. 내 몸은 너의 것이 아니다 / 제랄드 넌 내 거니까 | 손잡는 건 싫고 가슴은 만지고 싶은 남편 | 내 몸을 지키는 게 나를 지키는 것 |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할까? | 남편을 따라 하는 아이? | 그건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나쁜 행동이야 2부 ━ 다시, 섹스하다 7. 나의 성욕은 혐오 속에, 우리의 섹스는 오해 속에 / 니나 넌 더러운 여자야. 연애를 많이 했잖아 | 섹스, 오랫동안 안녕하지 못했던 영역 | 남편의 맨박스 | 발기로 시작해 사정으로 끝나는 섹스 | 목석 혹은 더러운 여자 | 섹스리스만 면했을 따름이었네 | 요구하는 여자가 얻는다 8. 왜 피임 수술까지 나의 몫일까? / 이성경 그는 ‘문란한 남자’로 보일까 걱정하지 않았다 | 섹스 없는 신혼 생활 | 꽃피워 본 적 없는 나의 성욕 | 왜 남편은 정관 수술을 거부할까? | ‘씨 없는 수박’이라는 오해 | 왜 피임 수술까지 내 몫이지? | 남편의 정관 수술로 꽃피운 나의 성욕 | 정관 수술은 ‘아내 사랑’ 수술이 아니다 9. 오르가슴은 인권이다 / 김우림 나의 첫 번째 오르가슴 | 오르가슴을 연기하는 여성들 | 오르가슴은 인권이다 | 여성은 단지 구멍이 아니야 | 오르가슴은 나를 변화시켰다 | 반짝이는 클리토리스를 말하고 싶다 10. 잃어버린 오르가슴을 찾아서 / 유지은 말해 주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알아? | 동등한 관계, 동등한 즐거움 | 죽을 때까지 오르가슴을 모르는 여성들 | 왜 여성은 남성만큼 섹스를 좋아하지 않을까? | 인간은 섹스토이를 따라갈 수 없다 | 그래도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 | 함께 즐거운 섹스를 위한 우리 부부만의 방법 11. 이제, 우리의 섹스를 이야기해 보아요 / 은주 여보, 오늘이에요. 오늘 합시다 | 섹스에 대해 아는 게 없다 | 우리에게도 뜨거웠던 날들이 있었는데… | 우리 섹스한 지 얼마나 됐어요? | 섹스는 점점 사치가 되어 갔다 | 섹스를 무시했던 나 | 섹스를 체념했던 남편 | 이제, 우리의 섹스를 이야기해 보아요당신의 섹스는 평등한가요? 결혼한 여성들, 기울어진 섹스를 말하다 한국 사회의 기혼 여성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경단녀’ ‘맘충’ ‘아줌마’ ‘김여사’라는 혐오를 뚫고, 자신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들의 ‘섹스’에 대한 이야기는 잘 들리지 않는다. 집안에 버려진 쓰레기 하나를 누가 치울지를 놓고서는 남편과 몇 날 며칠을 싸울 수 있지만 왠지 섹스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 개인적인 일이라서, 민망하고 수치스러워서, 섹스는 원래 그런 거라서, 말해도 소용없어서…. 이런 이야기들은 늦은 밤 인터넷 게시판에 고민 글로 올라왔다가 금세 사라지곤 한다. 섹스가 괴롭다면 ‘성차별’ 때문이다 전작 『페미니스트도 결혼하나요?』(민들레, 2019)에서 기혼 여성들이 겪는 다양한 차별에 대해 이야기한 부너미에서, 이번에는 ‘기울어진 섹스’에 대해 말한다. 한국 사회에서 결혼한 여성의 섹스는 남편의 성욕을 해결해 주는 행위에 가깝다. 스스로 원치 않을 때에도 결혼 제도의 ‘의무’로서 섹스를 수행해야 하고, 심지어 임신 중에도 남편의 성욕을 걱정해 주어야 한다. 남성 중심적인, 삽입 위주의 섹스는 여성을 만족시키기 어렵고, 더 나은 섹스를 상상할 수 없게끔 만든다. 섹스의 주체가 되지 못한 기혼 여성은 자신의 욕망을 표현하기 어려우며, 더 ‘섹시한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 이렇듯 섹스가 괴로워진 것은 ‘성차별’ 때문이다. 함께 즐거운 섹스는 어떻게 가능할까? 이 책은 섹스리스, 돌봄/가사 노동과 섹스, 출산과 섹스, 정관 수술과 질성형 수술, 남편의 성폭력, 혼외 섹스와 성매매, 섹스토이와 오르가슴 등 기혼 여성의 섹스를 둘러싼 11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들의 생각은 서로 다르다. 누군가는 섹스리스를 긍정하고, 누군가는 더 격렬한 섹스를 원한다. 여전히 섹스가 괴로워 피하는 이도 있고, 이제 막 섹스를 즐기기 시작한 이도 있다. 다만 이 모든 이야기가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섹스는 관계’라는 사실이다. 저자들은 일상에서 애쓰며 촘촘히 쌓아가는 평등한 관계만이 더 나은 섹스를 보장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결혼 제도 안에서 고군분투 중인 그들에게 명쾌한 해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꾸준히 말하고 행동함으로써, 자신의 주변에서부터 조금씩 균열을 만들어 가는 중이다. 섹스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고백하건대 올해로 결혼 8년 차, 육아 6년 차인 우리 부부는 섹스리스다. “저희는 성관계를 거의 하지 않아요.” 내 대답에 상담사는 남편과 나의 관계를 더 파고들고 싶어 하는 눈치였다. 앞서 했던 각종 심리 검사 결과들이 섹스리스와 맞물려 해석되기 시작했다. “남편이 매우 억눌려 있을 것”이라는 상담사의 추측성 발언에 뚜껑이 열린 나는, 상담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다짜고짜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한테 뭐 억눌린 거 있어? 말 못하는 거 있어? 있으면 참지 말고 얘기해 봐.” 궁금하다. 만약 내가 혼외 섹스를 했다면 가족들 입에서 어떤 말이 나왔을까? 상대방이 술집에서 일하는지 궁금해했을까? 남편을 계속 사랑하는지, 혹시 실수한 건 아닌지 물어봐 주었을까? 내가 철이 없어서 그랬다고 이해해 주었을까? 임신하지 못하게 나팔관을 묶으면 용서해 줄만 하다고 여겼을까?
창세기 설화
감은사 / 헤르만 궁켈 (지은이), 진규선 (옮긴이) / 2020.07.14
16,500
감은사
소설,일반
헤르만 궁켈 (지은이), 진규선 (옮긴이)
궁켈의 창세기 주석의 ‘서론’을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창세기 연구의 신기원을 연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 창세기 주석 서론에는 궁켈의 성서연구의 전제와 방법론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기에, 1901년 창세기 주석이 출간된 이래로, (주석 자체보다도) 이 서론의 가치가 인정받아 여러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이 창세기 주석 서론에서 양식비평의 아버지라 불리는 궁켈의 신학 방법론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궁켈은 벨하우젠의 자료비평의 한계를 극복하려 하면서, 더불어 민속학적 연구를 수용하여 성서의 구성 단위들을 밝히려 했다. 궁켈은 창세기를 설화로 규정하고, 이 설화로서의 창세기에 내재된 여러 문학들의 단위를 그 특징에 따라 결정하였으며, 또한 공통된 양식에 따라 분류하여, 이 양식 속의 문학들이 발생하게 된 개인적/민족적 삶의 정황을 밝혀낸다.약어표 | 9 옮긴이의 말 | 11 제3판(1910) 서문 | 17초판(1901) 서문 | 21 제1장 창세기는 설화의 모음집이다 | 27 제2장 창세기 설화의 종류들 | 43 제3장 창세기 설화들의 예술 양식 | 77 제4장 구술전통 속 창세기 설화의 전승사 | 147 제5장 야훼 신앙인, 엘로힘 신앙인, 야훼-엘로힘 신앙인, 고대의 모음집 | 203 제6장 제사장 법정과 최종 편집들 | 233“역사 서술은 인류 정신의 타고난 기술이 아니라, 오히려 인류 역사의 과정 중, 그 발전의 어느 한 특수한 시점에 발생한 것이다. 문명화되지 않은 민족들은 역사를 쓰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경험을 객관적으로 재현할 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며, 자신의 시대에 일어났던 일들을 확실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후대에 전달하는 데에도 관심이 없다. 그들이 경험하는 것은 슬쩍 변색되고, 경험과 환상은 뒤섞인다. 오직 시의 형태 안에서, 노래와 설화 속에서 그들은 역사적 사건들을 묘사할 수 있을 뿐이다.” (27-28). 이 책은 궁켈의 창세기 주석의 ‘서론’을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창세기 연구의 신기원을 연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 창세기 주석 서론에는 궁켈의 성서연구의 전제와 방법론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기에, 1901년 창세기 주석이 출간된 이래로, (주석 자체보다도) 이 서론의 가치가 인정받아 여러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이 창세기 주석 서론에서 양식비평의 아버지라 불리는 궁켈의 신학 방법론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궁켈은 벨하우젠의 자료비평의 한계를 극복하려 하면서, 더불어 민속학적 연구를 수용하여 성서의 구성 단위들을 밝히려 했다. 궁켈은 창세기를 설화로 규정하고, 이 설화로서의 창세기에 내재된 여러 문학들의 단위를 그 특징에 따라 결정하였으며, 또한 공통된 양식에 따라 분류하여, 이 양식 속의 문학들이 발생하게 된 개인적/민족적 삶의 정황을 밝혀낸다. 본서에서 궁켈은 설화와 역사의 차이, 설화의 특징, 신화와 창세기 설화의 차이, 구술 전통으로서 창세기 설화의 전승사, J, E, P 등의 특징들을 살피면서, 창세기 자체의 의미에 천착한다.
작가에게 반성을 촉구한다 2
동아 / 유안나 (지은이) /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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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유안나 (지은이)
유안나 장편소설. 장르소설 작가인 '나'는 파멸적 해피엔딩의 추구자. 어느 날, 설정도 덜 짠 차기작 <세레나의 티타임>에 빙의해 버렸다. 설상가상으로 빙의한 몸의 주인은 조만간 죽을 캐릭터, 유리 옐레체니카. "네가 그러고도 집사냐? 이거 완전 쓰레기 새끼 아냐." 심지어 바로 옆에 있었던 것은 훗날 최종 악당이 될 집사, 레일리 크라하였다. 첫 단추부터 잘못 꿴 책 속 빙의 생활. 유리의 죽음을 추론하는 것도 잠시,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간다. "내가 보낸 연서는 받았을까, 그대." 이제 모든 것이 수상쩍다. 유리 옐레체니카는 어디로 사라졌을까?8. 반성하는 인간이었다면 애초에 취향이 망하지도 않았다SIDE OUT: 작가에게 로맨스를 촉구한다! 9. 마법사들10. 은자의 새장 SIDE OUT: 작가에게 로맨스를 촉구한다! ⑸번외. 원하는 것(Want)과 필요한 것(Need)에 대한 상대적 관점에서의 고찰유리 옐레체니카의 수상한 행보부터 황실의 비밀까지,알아선 안 될 것들이 늘어날수록 상황은 복잡하게 꼬이기만 한다.‘나’는 어쩔 수 없이 비밀을 손에 쥔 대공과 협조하지만,기다리고 있던 것은 상상해 보지 못한 ‘세계’의 실체였다!게다가 우리를 지켜보던 레일리는 어쩐지 불쾌함을 느끼는 듯한데?“언젠간 유리가 돌아올 것 아니야.”“돌아오시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설정상 사랑 따위는 할 리 없는 인물들이 사랑을 논하기 시작했다.반인 혁명과 므라우의 무법자, 마법과 불평등이 만든 땅.사실 이곳에서, 모든 개인의 인생은 톱니바퀴에 불과했을까?자기 자신의 소설 속에 빙의한 작가.그러나 그들에게는 그곳이야말로 세계였다.첫째, 유리 옐레체니카는 아주 개새끼였다. 물론 유리 옐레체니카를 그런 개새끼로 설정한 건 나다.둘째, 그뿐만 아니라 유리 옐레체니카는 인간이 아니었다. 이 점이 몹시 수상쩍은데, 당연히 이 설정도 내가 했을 것이다. 관련하여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가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 된다.셋째, 레일리 크라하는 나로 인해 인생이 아주 망하는 놈이었다.넷째, 나로 인해 인생이 아주 망할 빌런 예정자 김레일리 크라하는 나랑 지낸 지 1년쯤 된 시기부터 왜인지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다섯째, 그런데 그는 나를 유리 옐레체니카와 명백히 구분 지어서 보고 있고.여섯째, 내가 유리 옐레체니카와는 다르기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는 식의 발언까지……. 아니, 아니, 빌어먹을.“역시 미친, 너 나 좋아하잖아?”“뭔 소리를 하시나 했습니다만, 제 주인의 자의식과 자존감이 너무 낮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해 마음이 놓이는군요.”그가 싸늘하게 빈정거리더니, 즉시 나를 벽 쪽으로 밀어붙였다.“시간도 남는데, 개의치 마시고 직접 명명하신 ‘엔조이’나 하시지요.”그리고 레일리는 내 말을 더 기다리지 않은 채 몰아붙이듯이 다시 키스했다. 나는 빠르게 눈꺼풀을 깜박깜박 흔들다가 입을 떡 벌리며 기함했다. 다른 이유는 없고, 아무튼 혼란스러웠다.레일리 크라하가 나를 어? 으, 속으로 추측하는 거라지만 이마저도 말도 잇기 싫군. 레일리 크라하가 나를 좋, 으.으!지금 이거 실화냐!“기, 기, 기, 기다려, 미친놈아. 나한테도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줘라!”“좋아하지 않습니다.”“어? 그러니까, 어?”“연애 감정은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결국 내 발버둥을 이기지 못하고 나를 놓아준 레일리가 인상을 찡그리며 말했다. 내 머리칼을 습관적으로 정리해 목뒤로 가지런히 모아 주며, 그가 특유의 시건방진 낯짝으로 못마땅히 시선을 깔았다.“그깟 감정이 없어도 마스터는 어차피 제 것이 아닙니까?”“그건 또 뭔 인성을 드러내는 워딩이냐? 현실적으로 네가 내 거면 몰라도, 내가 왜 네 거야? 어째 우리 집사 자식이 지금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내 귀가 잘못됐냐.”“재잘재잘 시끄러우니 입이나 벌리십시오. 귀여워해 드리겠습니다.”“숨 쉬듯이 야설 남주 같은 발언 하지 마라.”“단지 거슬립니다.”코앞까지 고개를 기울인 레일리가 맥락 없이 말했다.“신경이 쓰이는군요.”나는 눈을 두어 번 끔벅거리다가 입을 떡 벌린 채 그를 멍청히 바라보았다.“‘거슬려’?”처음엔 눈에 거슬리고 신경이 쓰일 뿐이었다니, 게다가 ‘내 것’이라니? 나는 그만 기겁하고 말았다.너무나 놀랍게도, 지금 이 자식은 평소 내 캐릭터들의 인격 상태와는 퍽 다른 의미에서 인성이 박살 난 로맨스 남자 주인공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내 캐릭터 주제에, 레일리 크라하 주제에 말이다!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남해의봄날 / 이미경 지음 /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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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봄날
소설,일반
이미경 지음
동전 하나 손에 쥐면 마음이 한껏 부풀었던 날들, 한달음에 달려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을 하듯 군것질거리를 고르던 시간, 해가 져도 가로등이 환해 아이들 목소리가 잦아들지 않던 구멍가게. 언제부터인가 사라져가는 구멍가게를 이미경 작가가 골목골목 발로 뛰며 찾아내어 화폭에 담았다. 20여년 동안 그려낸 200여 점의 구멍가게 작품 중 80여 점을 엄선해 작가가 직접 쓴 글과 함께 엮어 보기만 해도 따스한 추억과 삶의 위로, 그리고 깊은 감동을 전한다.프롤로그: 기억 속 구멍가게로 가는 길 즐거운 기억이 구멍가게에 숨어 있다 자라는 이야기 등불 아래 밤이 좋아 오토바이에 솥 하나 걸면 가족 나들이 준비 끝! 달고나가 그리 좋나? 외할머니의 유산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슈퍼집 딸 은정이 마당 있는 집 사랑방 이야기 이름 퇴촌 관음리 구멍가게 구멍가게에 이끌려 길을 나섰다 1월의 구멍가게 옥기상회 충남상회 도당상회 평상의 계절 와흘상회 앞에서 태백, 정선을 거닐며 감나무가게 해남에서 만경강 상류에서 작업은 생활이고 일상의 한 부분이다 작업실에 쌓인 시간 사계 경춘 오래된 인연 화가의 시선 유심수퍼 수평과 수직 잘못된 선택 석치상회 버팀목 청파동을 서성이다 떠나기 직전 또 열어 보네 지붕 이야기 작업의 여정 오래된 길 위에서 해남 두륜산에서 만세상회 해룡상회 하팔상회 청송수퍼 손글씨 간판 대곡상회 앞에서 장자상회 곡성교통죽정정유소 에필로그: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존재에게 배운 것들20년 동안 구멍가게를 화폭에 담아 온 이미경 작가가 따뜻한 시선으로 섬세하게 풀어낸 그림과 글 20년 동안 전국의 구멍가게를 따뜻하고 서정적인 감성으로 포착해 온 이미경 작가는 사라져가는 소중한 것들에 대한 애정과 안타까움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전국 구석구석 작고 낡은 구멍가게를 찾아 길을 나선다. 그리고 운명처럼 길에서 만난 숨은 보석 같은 구멍가게의 모습과 이야기를 화가이면서 기록자의 마음으로 정성껏 펜화로 화폭에 담아냈다.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그의 구멍가게 그림은 여러 갤러리와 미술관, 아트페어에 초청 전시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하며 사랑 받고 있다. 이미경 작가가 구멍가게 작업 20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그린 수백 점의 구멍가게 작품 중 80여 점을 엄선하여 구멍가게에 얽힌 작가의 이야기와 함께 소장 가치가 높은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수 놓듯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그린 세밀한 펜화와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낸 구멍가게 이야기가 건네는 깊은 울림 이미경 작가는 아이를 임신하고 유화 물감 냄새가 배 속 아이에게 좋지 않을까 봐 펜화를 그리기 시작, 펜화의 매력에 빠져 20년째 섬세한 펜화로 구멍가게를 그려내고 있다. 가는 펜 선이 이어지고 겹쳐지며 만들어내는 선과 면, 그리고 오묘한 색과 명암은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감탄을 자아낸다.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키며 무수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낡고 작은 구멍가게의 온화한 표정이 작가의 펜 선 속에 생생하게 살아난다. 작가의 어린 시절, 구멍가게 취재와 작업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 솔직하고 담백한 글은 그림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전한다. 소소하지만 가치 있는 것들을 향한 그의 시선은 단순히 지나간 시간에 대한 그리움이 아니라 오늘, 우리 가까이 있는 것들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처음 구멍가게를 그릴 땐 오래되어 낡고 소소해서 볼품없어 보이는 가게가 지닌 은근한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겼다. 40년 넘게 한자리를 지키며 뚝심 있게 살아온 주인의 삶이 궁금했다. 그러나 차츰 시간이흐르며 그 구멍가게들이 더 이상 대물림되지 않을 것 같아 안타까웠다. 부디 구멍가게를 지키고 있는 어르신이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빌었다. 우리 곁에서 완전히 사라지기 전 기록할 수 있다면, 내 그림 속에라도 남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 프롤로그 해가 저물고 동네가 어두워져도 가게 앞은 전봇대 가로등 불빛으로 환하게 밝아 저녁 먹고 나온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 한바탕 놀아대는 신나는 놀이터가 됐다. 다방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신발 감추기 등을 하며 맘껏 뛰어놀고 머리 맞대고 달고나 해 먹던 최고의 놀이 공간이었다. 유년 시절 가장 즐거운 기억이 구멍가게에 숨어 있다.등불 아래 밤이 좋아
블랙 기업의 사원이 고양이가 되어 인생이 바뀐 이야기 1
영상출판미디어 / 시미즈 메리 (지은이), 이수연 (옮긴이) /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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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판미디어
소설,일반
시미즈 메리 (지은이), 이수연 (옮긴이)
야근수당도 안 나오는 회사에서 14시간 근무를 연일 계속하던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고양이가 되었다?! 일단 상사에게 연락했더니 바빠 죽겠는데 무슨 헛소리냐며 당장 출근하라는데…. 피도 눈물도 없는 악덕 기업, 끝나지 않는 강행군. 하지만 고양이의 푹신푹신 힐링 파워로 블랙 기업도 점점 변하기 시작하는데?!프롤로그제1장블랙 기업의 사원이 고양이가 된 이야기모후타 군과 병원모후타 군과 전철모후타 군과 습성모후타 군과 홍보 군①모후타 군과 사람모후타 군과 무서운 이야기모후타 군과 오카와 팀장모후타 군과 상자모후타 군과 프레젠테이션제2장블랙 기업의 사원이 고양이가 되어 주변이 바뀐 이야기 모후타 군과 만다 상무모후타 군과 오이모후타 군과 새로운 사업모후타 군과 블랙 기업모후타 군과 스코 씨모후타 군과 소문모후타 군과 털갈이 시즌모후타 군과 핼러윈모후타 군과 컨디션 불량모후타 군과 돈 부족모후타 군과 발톱 관리모후타 군과 홍보 군②제3장블랙 기업의 사원이 고양이가 되어 인생이 바뀐 이야기모후타 군과 삥뜯기모후타 군과 비모후타 군과 회식모후타 군과 졸음모후타 군과 필요한 것모후타 군과 계기모후타 군과 별일 없는 나날후기회사가 바뀐다. 고양이(모후타)가 바꾼다!트위터와 픽시브의 인기 시리즈가 드디어 서적화!흐리멍덩하니 탁한 눈을 빛나게 만드는, 힐링 고양이 코미디, 제1탄!시리즈 소개블랙 기업. 노동자에게 비상식적이며 가혹한 노동을 강요하며 직원을 쓰고 버리는 악덕 기업을 일컫는 말이다.그런 블랙 기업에 다니던 주인공, 모후타. 야근 수당도 나오지 않는 회사에서 14시간 강행군을 계속하던 어느 날, 아침에 잠에서 깨어 보니…… 고양이가 되었다?근데 팀장님은 모후타의 말을 믿지 않는 모양이다. 바빠 죽겠는데 무슨 헛소리냐며 빨리 출근하라신다. 어쩔 수 없지. 고양이가 되어도 일은 해야 하니까. 키보드는 발톱으로 치고, 커피는 고양이한테 독약이니까 먹으면 안 되지만.고양이가 되어서도 변할 일 없을 것 같던 일상. 하지만 고양이가 된 탓일까? 그렇게나 무섭던 간부들도, 항상 피곤에 절어 있던 사원들도 점점 변하기 시작하면서 블랙 기업이 바뀌기 시작하는데……?!폭신폭신 파워로 회사를 바꿔라! 힐링 고양이 코미디, 제1탄!
전쟁과 국제정치
북앤피플 / 이춘근 (지은이) /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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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앤피플
소설,일반
이춘근 (지은이)
세상을 올바르게 보기 위해 학문을 한다. 나라와 나라 사이들의 관계, 그리고 그들 사이의 다툼인 국제분쟁과 전쟁에 대해 올바르게 알기 위해 전쟁과 국제정치를 공부하는 것이다. 이 책을 다 읽으신 분들이 한반도의 진정한 상황이 무엇이고 현재 국제정치의 진정한 상황이 무엇인가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하며 글을 쓰기 시작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목표하는 바는 전쟁에 관해서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실들은 실제와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현실을 일반 독자들은 물론,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부해 보자는 것이다. 전쟁과 무기, 군사 전략의 진실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한 것이 아니다. 공부를 통해서만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이다.저자 서문 책을 시작하며 01. 전쟁을 공부하는 이유 02. 상식과 진리 03. 국가는 전쟁을 잘하기 위한 조직 (1) 무정부 상태란? (2) 국가는 전쟁을 잘하기 위해 발달된 조직 (3) 아무리 나쁜 평화라도 전쟁보다는 낫다는 우리의 정치가들 (4) 우리나라도 강대국으로 나아가자 (5) 전쟁과 평화에 대한 혼동 (6) 국가안보 혹은 전쟁과 평화의 기본원리 04. 전쟁과 국제정치를 연구하기 위한 방법 (1) 전쟁의 정의 (2) 전쟁과 평화 그리고 국제정치를 보는 관점 1) 이상주의와 현실주의 A. 이상주의 B. 현실주의 2) 자유주의와 마르크스주의 국제정치관 3) 전쟁과 국제정치를 분석하는 3차원 05. 전쟁 연구의 현황 (1) 전쟁 연구의 선구자들 (2) 전쟁의 실제 현상과 기원 (3) 인간의 자연상태는 전쟁상태였을까 평화상태였을까 1) 원시사회의 전쟁 2) 원시사회의 싸움의 특징 3) 평화로운 야만인 4) 원시인들은 전혀 평화롭게 살지 않았다는 최근의 학설 (4) 전쟁의 평균 길이: 긴 전쟁, 짧은 전쟁 1) 짧은 전쟁에 대한 환상 2) 예상보다 훨씬 길었던 전쟁의 지속기간 (5) 전쟁의 빈도: 인류의 역사에는 얼마나 많은 전쟁이 있었을까 06. 세계의 역사를 바꿔놓은 대전쟁들 (1) 한 시대 세계 챔피언을 결정한 전쟁들 1) 퀸시 라이트의 대전쟁 리스트 2) 길핀의 대전쟁 리스트 3) 월러스타인의 대전쟁 리스트 4) 토인비의 대전쟁 리스 트 5) 톰슨의 패전전쟁과 패전국리스트 (2) 챔피언 결정 전쟁(패권전쟁)의 규모 (3) 패권전쟁은 새로운 챔피언을 탄생시켰다 07. 전쟁의 목록 (1) 전쟁관련요인 연구계획(COW Project)의 전쟁 데이터 (2) 잭 리비 교수의 “강대국 전쟁” 데이터 08. 전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인간적 차원 (1) 인간의 속성과 전쟁 1) 인간의 공격본능 2) 인간의 전쟁 본능에 관한 프로이드의 설 명 3) 콘라드 로렌츠의 동물 행동학과 전쟁의 원인 4) 사회 생물학적 전쟁 원인 5) 인간의 공격본능이 전쟁의 원인이라면 인간에게 희망은 있는가? (2) 전쟁은 인간 사유의 결과: 전쟁과 철학 1) 전쟁은 인간사고의 결과 2) 전쟁은 죄악: 평화의 전쟁 철학 3) 싸워도 되는, 싸워야 하는 전쟁: 정의의 전쟁 4) 호전적 전쟁 철학 5) 호전적 문명의 상징 이슬람의 전쟁 철학 09. 국가 및 사회적 차원의 전쟁 원인 (1) 국가와 전쟁: 국가란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최적의 조직 (2) 전쟁 잘하는 나라들의 이야기: 강대국과 강대국의 흥망 성쇄 1) 강대국의 의미 2) 강대국이란 돈도 많고, 전쟁도 많이 하는 나 라 3) 강대국의 흥망 성쇄 4) 초강대국은 전쟁을 정말 잘하는 나라인가? 5)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의 미국과 소련 (3) 국가의 자연적 속성과 전쟁 1) 전쟁은 인구변화(감소)에 영향을 미쳤는가? 2) 인구와 전쟁 3) 기후 및 환경과 전쟁 (4) 정책 결정 과정: 인간이 만든 조직의 불완전성과 전쟁 1) 각하의 결정이 전적으로 옳습니다! 2) 집단사고로 도출된 외교정책의 문제점 | 피그만 침공사건 3) 국내정치와 군제분쟁: 대통령 선거가 있던 해에 유난히 많았던 미국의 군사행동 4) 여자들이 세계 모든 나라의 대통령과 수상이 된 세상은 평화의 세상일까? A. 전쟁의 남성적 속성 B. 여자들이 국가의 통치자였는 경우의 전쟁과 평화 C. 여권주의 국제정치학 (5) 민주주의 국가들은 평화적인가? 1) 민주주의 국가들은 서로 싸우지 않는다: 민주주의적 평화론 2) 민주적 평화론 비판 (6) 국가의 경제적 성격과 전쟁 1) 마르크스주의의 전쟁 원인론 2)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전쟁 및 군사문제 연구 3) 레닌의 제국주의론과 전쟁의 원인 4) 레닌의 제국주의론 비판 5) 자유주의자들이 말하는 경제체제와 전쟁의 관계 10. 국제체제와 전쟁 (1) 세력균형 이론과 전쟁 1) 힘의 균형은 평화의 조건 2) 세력균형이론의 비판적 해석 (2) 국제정치 체제의 힘의 분포 상황과 전쟁 1) 강대국이 몇 나라 있는 국제체제가 가장 평화로울까? 2) 영토와 전쟁 (3) 힘의 전이이론 (4) 전쟁에 관한 구조적 역사적 접근 방법 1) 패권안정이론: 하나의 막강한 강대국이 있으면 세계는 안정과 평화를 누릴 수 있다. 2) 패권국은 주기적으로 바뀐다: 장주기 이론 11. 전쟁과 전략 (1) 전략의 연구 1) 전략의 정의 2) 전략과 전술: 개념적 차이점 3) 국가전략과 군사전략 4) 전략적 사고 5) 군사의 영역과 일상생활 영역의 본질적 차이점 (2) 국가의 대전략 1) 지정학 2) 독일의 지정학 3) 영국·미국의 지정학 A. 마한의 해양세력 우위론 B. 매킨더의 심장지역 이론 C. 스페크만의 주변지역 이론 (3) 군사전략 1) 손자병법의 재발견 2) 손자병법의 요체 3)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4) 클라우제비츠와 손자 전략 사상의 공통점 5) 손자와 클라우제비츠가 동양과 서양의 전쟁에 미친 영향 (4) 전쟁(전략)의 기본원칙 1) 목표의 원칙 | 2) 공격의 원칙 | 3) 지휘의 통일 | 4) 집중의 원칙 | 5) 경제의 원칙 | 6) 기동의 원칙 | 7) 기습의 원칙 | 8) 안전의 원칙 | 9) 단순성의 원칙 12. 무기와 전쟁 (1) 무기가 많은 곳에서 전쟁은 더 자주 발생하는가? 1) 군비증강을 전쟁의 원인으로 간주하는 도덕적 다수 2) 군비경쟁은 전쟁의 원인이다: 과학적 연구 결과 3) 군비경쟁은 전쟁의 원인이 아니다: 또 다른 과학적 연구 결과 4) 군비와 전쟁관련 두가지 정반대 견해를 판단하는 기준: 현실주의 5) 군비가 별로 없는 곳에서도 전쟁은 발발한다 (2) 무기와 현대 전쟁 1) 폭격 이야기 2) 항공모함의 이야기 3) 나폴레옹의 군대도 능히 이길 수 있었던 알렉산더 대왕의 군대 4) 무기의 발달과 전쟁의 잔인성: 우리는 거꾸로 알고 있었다 5) 현대 무기가 전쟁에서의 인명 피해를 늘이지 않은 이유 6) 군사기술의 혁신과 현대무기체계: 그 전략적 의미 7) RMA의 한계: 현대 신식 무기체계의 위력과 한계 8) 신식 최첨단 무기는 만능인가? 9) RMA에 관란 전략 논쟁 (3) 핵무기와 핵 전략 1) 핵무기의 파괴력 2) 핵폭발의 위력 3) 핵전쟁과 재래식 전쟁 4) 생각할 수 없는 일을 생각해보자: 핵전쟁이 일어나면 지구는 정말 멸망할까? 5) 보복 능력의 확보는 전쟁을 억제한다: 핵전략의 기초이론 6) 핵전쟁이후의 지구 13. 전쟁연구의 신경향 (1) 전쟁이 끝난 세상 1) 냉전(1945-1990)이 끝난 세계에는 더 많은 전쟁이 발발했다 2) 냉전시대는 지구 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시대 중 하나였다 (2) 전쟁연구의 신경향 1) 전쟁은 줄어들고 있으며 인류 멸망의 날도 멀어지고 있다 2) 21세기는 또 다른 잔인한 세기가 될 것 3)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전쟁을 줄어들고 있다 4) 인간본성의 선한 천사: 스티븐 핑커의 견해 5) 인간의 역사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전쟁: 이안 모리스 6) 아니다, 오직 죽은 자만이 전쟁을 더 이상 경험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2020년 초반인 지금 한국 사람들 중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왔다고 믿는 사람들은-그들이 국제문제에 조금이라도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아마도 별로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2018년 초반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이 평창을 휩쓸고 다니고 그들이 평창 동계 올림픽의 주인공인 양 우리나라의 TV 화면을 온통 장악하고 있는 동안, 한국의 수많은 사람들은 이제 ‘정말 한국에 평화가 오는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현 한국 정부를 적극 지지하는 사람들은 ‘대통령 하나 잘 뽑으니 한반도에 평화가 왔다’며 감동에 겨워했다. 한국 대통령이 북한 통치자와 악수하고 껴안은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양국 지도자가 만나서 악수하고 껴안고 하는 것만으로 평화가 올 수 있었다면 아마 세계의 역사에 그렇게 많은 전쟁이 발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2018년의 한반도에도 평화가 왔다는 ‘공허한 꿈’은 2019년 2월 28일 하노이에서의 트럼프-김정은 회담이 결렬된 후, 북한이 지속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해 대는 동안 급격히 붕괴되었고 결국 2019년 12월 3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이후 완전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현 정부(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남북한의 지도자가 1년 동안 몇 번씩이나 만나며 친분을 과시하는 동안 오히려 한반도 안보가 무너지고 있다며 장탄식을 했다. 안보장치가 붕괴되어 전쟁이 날지도 모르고 대한민국이 북한에 의해 접수될지도 모른다며, 즉 적화 통일이 될지도 모른다며 걱정이 태산 같았다. 똑같은 상황을 보고 왜 이렇게 다른 말들을 하고 있는 것일까? 대통령 하나 잘 뽑으니 평화가 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한국의 안보가 무너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함께 살자니 피곤한 일이었다. 그렇다면 세상을 어떻게 보아야 옳은 것일까? 진리는 하나 아닌가? 세상을 올바르게 보기 위해 학문을 한다. 나라와 나라 사이들의 관계, 그리고 그들 사이의 다툼인 국제분쟁과 전쟁에 대해 올바르게 알기 위해 전쟁과 국제정치를 공부하는 것이다. 이 책을 다 읽으신 분들이 한반도의 진정한 상황이 무엇이고 현재 국제정치의 진정한 상황이 무엇인가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하며 글을 쓰기 시작한다. 물론 한반도의 냉전도 끝났고 북한 핵 문제도 잘 풀릴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지금 새삼스럽게 전쟁, 무기, 군사전략들에 관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이상과 같은 의문에 대해 전쟁은 아직도 옛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현실이며, 한반도의 평화는 아직 갈 길이 요원하다고 답하고 싶다. 세계와 한반도가 완전한 평화를 이룩한다는 것은 솔직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 학자의 양심에 더욱 가까운 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언제라도 우리는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애를 써야만 하며 그럼으로써 위태롭기는 하지만 평화의 시간을 계속 연장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목표하는 바는 전쟁에 관해서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실들은 실제와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현실을 일반 독자들은 물론,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부해 보자는 것이다. 전쟁과 무기, 군사 전략의 진실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한 것이 아니다. 공부를 통해서만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이다. 미국 예일대학의 유명한 국제정치학자인 브루스 러셋(Bruce Russett) 교수는 매 학기 국제정치학 강의의 첫 시간에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함으로써 한 학기 강의를 시작한다고 한다. “벤자민 스포크(Benjamin Spock) 박사는 육아(育兒)에 관한 저서에서 ‘엄마들은 육아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말로 책을 시작하고 있지만 나는 제군들에게 ‘제군들은 국제정치학에 대해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조금 알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겠네.” 우리들은 사실 국제정치 문제들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조금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경우 거꾸로 알고 있기도 하다. 전쟁과 국제 정치 및 군사 전략 등 세부 분야로 들어갈 경우 우리의 상식은 맞지 않는 부분이 더욱 많아진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전쟁과 국제정치에 관한 제반 견해들은 현실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것일 경우도 많다. 전쟁과 전략은 상식의 영역이 아니며 국가의 삶과 죽음을 다루는 영역이기 때문에 ‘역설적’인 논리가 적용되는 영역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로마인 베제티우스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라는 유명한 금언을 남겼는데 원어로는 Si Vis Pacem, Para Bellum이며 영어로는 “If You Want Peace, Prepare for War”이다. 미국의 유명한 전략이론가 에드워드 럿왁(Edward N. Luttwak) 박사는 베제티우스의 논리를 ‘역설의 논리(Logic of Paradox)’라며 다음과 같이 해설했다. 베제티우스의 논리 구조는 그대가 A를 원한다면 B를 행하라(If you want A then do B)라는 것인데 A와 B는 정반대의 개념이다. 예를 한번 들어보자. “그대 날씬해지고 싶으면(A), 음식을 많이 먹어라(B)” “그대 높은 학점을 받고 싶으면(A), 공부를 조금 해라(B)”가 말이 되는가? 그런데 그대 평화(A)를 원하거든 전쟁(B)을 준비하라는 역설의 논리는 그럴듯한 말이 되지 않는가? 우리의 인생사 중에는 거꾸로 생각해야 타당한 영역들이 일부 있는데 주로 삶과 죽음을 다루는 영역에서의 일들이 그러하다. 삶이라는 최고의 가치를 위해서 다른 즐거운 일들을 포기해야할 때가 있는 것이다. 예로서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모두 군대에 가서 몇 년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병역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일은 힘든 일이지만, 평화라는 고귀한 가치를 위해서 해야만 하는 일이다. 좋은 목적을 위해 괴로운(혹은 나쁜) 일을 해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독자들이 “우리가 전쟁에 관해서 알고 있었던 것은 안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적은 것이었구나!” “우리는 오히려 거꾸로 알고 있었던 것이 많았구나”라고 깨닫게 된다면 그것은 저자의 보람이 될 것이다.오늘날의 국제정치는 마치 미국 역사 초기의 서부 개척시대의 미국 사회와 비교할 수 있을 것 같다. 서부 개척 당시 용감한 개척자들이 부와 명예를 거머쥐기 위해 서부로 달려갔는데 그곳은 아직 동부의 미국 정부가 법과 질서를 집행하기 이전의 영역이었다. 서부의 사나이들은 자신의 재산과 생명을 스스로의 힘으로 지킬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스스로 총을 차고 다녀야 했다. 경찰서와 법원이 아직 생기기 이전의 사회였으니 말이다. 오늘의 국제사회와 미국 개척시대 초기 서부사회는 비슷한 수준의 질서를 가지고 있었다고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그래서 국제정치에는 언제라도 폭력이 난무하기 마련이다. 미국의 젊은 여성 국제정치학자인 타니샤 파잘(Tanish Fazal)은 국가의 죽음(State Death)에 대해 연구했는데 그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1816년 근대 민족 국가 체제가 시작된 이래 2000년에 이를 때까지 존재했던 나라는 207개국이었다. 그녀는 또한 184년의 기간 중에 존재했다가 멸망해서 없어져 버린 나라가 66개국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전체 국가 숫자의 32%, 즉 약 1/3이 없어져버린 것이다. 없어진 나라 66개국이 파잘 교수의 직접적인 연구 대상이었는데 죽어버린 66개의 나라 중에서 75%, 즉 3/4에 해당하는 50개 국가의 멸망 이유가 이웃 나라에게 맞아 죽은 것이라는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었다. 즉 멸망한 나라의 75%가 폭력적인 죽음을 당했던 것이다.국가들이 죽을 확률도 보통사람들의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것인데 죽음의 이유 중 75%가 폭력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은 국제사회가 얼마나 험악한 곳인지를 적나라하게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1945년 2차대전이 종식된 이후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질서가 유지되었는데 이를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 즉 미국적 평화의 시대라고 부른다. 그러나 필자는 2차 대전 이후 1980년대 후반까지의 미국을 진정한 패권국이라고 보지 않는다. 소련 및 사회주의권이 세계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며 대항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진정한 Pax Americana는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해야 옳을 것이다. 소련이 붕괴하고 공산주의 체제가 소멸된 이후 유일 초강대국이 된 미국이 지배하는 세계는 비로소 미국적 경제원칙, 즉 세계화, 자유주의, 자본주의, 민주주의가 지배하는 미국 패권의 세상이 된 것이다.현재 진행 중인 반테러 전쟁은 과거의 국제정치적 경험과 대단히 뚜렷한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라는 챔피언에 도전하는 국가들이 현재의 미국 주도의 국제 제체에 불만족해하는 2∼3위권의 강대국들이 아니라 중동의 약소국들이며, 그들이 도전하는 양식도 정규적인 전쟁이 아니라 비전통적인 방식(테러)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놀라운 사실은 대부분의 강대국들은 패권국인 미국에 오히려 동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1년 9월 11일 시작된 테러 전쟁의 시대는 2010년대 초반 무렵 이후 서서히 종막을 고했고 세계 역사는 다시 전통적인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중국의 시진핑이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2012년 이후 국제체제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라는 전통적인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강대국은 전쟁을 잘하는 나라며, 전쟁을 잘하기 위해서는 군사력이 막강해야 하는데, 군사력은 돈과 직결되는 것이니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애초에 강대국이 될 수 없는 일이다. 부국, 그 다음에 강병이라는 순서를 지킨 나라만이 진정한 강대국이 될 수 있다. 전쟁을 잘하고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돈이 많아야 한다. 그런 나라들은 전쟁을 잘 방지할 수도 있고 그럼으로써 평화를 지킬 수 있다. 국제정치에서 전쟁과 평화는 동전의 다른 면일 뿐이다.
밥상이 간단할수록 저칼로리 국물요리
안테나 / 주부의 벗사 엮음, 배성인 옮김 /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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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건강,요리
주부의 벗사 엮음, 배성인 옮김
밥상을 차릴 때 고민은 크게 두 가지다. 밑반찬과 국거리. 이 고민을 반으로 줄이고 싶을 때 대부분 국물을 포기한다. 하지만 속을 뜨끈하게 데워주기도 하고 시원하게 풀어주기도 하는 국물이 절실한 날이 있다. 그래서 ‘밥상이 간단할수록 저칼로리 국물요리’에서는 반찬까지 대신할 수 있는 국물요리 200가지를 소개한다. 짜고 매운 국물보다는 채소로 감칠맛을 살린 건강 레시피이며, 각 메뉴마다 1인분 기준 칼로리와 채소량이 표기되어 있어 식이 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 특히 유용하다. Beginning Special 정통 수프의 저칼로리 레시피 Best 10 미네스트로네 모시조개 클램차우더 콘 포타주 돈지루 차가운 감자수프 가스파초 어니언 그라탱 수프 김치찌개 간단 톰얌쿵 산라탕 Part1 모두 200Kcal대 이하! 반찬이 필요 없는 국물요리 미트볼 토마토 스튜 병아리콩 베이컨 포타주 사우어크라우트 수프 탄탄 수프 육개장 그린카레 수프 배추와 돼지고기를 넣은 유즈코쇼 수프 닭가슴살 삼계탕 새우 비스크 전갱이완자 국 오징어 부야베스 양상추 게맛살 수프 대구와 마늘을 넣은 스페인식 수프 모시조개 고수 수프 겐친시루 두부와 버섯을 넣은 중국식 수프 치즈 달걀국 뿌리채소 두유 포타주 중국식 콘수프 경수채와 팽이버섯을 넣은 우메보시 국 Column1 건강 영양 밥 Part2 모두 100Kcal 이하! 채소 한 가지만 있으면 되는 초간단 국물요리 흰색 채소 양파와 다진 소고기를 넣은 수프, 순무와 방울토마토를 넣은 포토푀 양파 콩소메, 마를 넣은 수프 후로후키다이콘 수프 닭고기 감자 수프, 갈아 만든 연근 포타주 양송이 밀크 차우더, 배추 콩소메 동과 수프, 콩나물국 붉은색 채소 홀 토마토 수프, 토마토 냉국 돼지고기와 당근을 넣은 완당 수프, 단호박 두유 수프 녹색 채소 구운 양배추가 통째 든 중국식 수프, 양배추 베이컨 수프 소송채 짜사이 수프, 양상추 모시조개 수프 오이 우메보시 냉국, 브로콜리 크림수프 마늘을 넣은 꼬투리콩 수프, 그린 아스파라거스 포타주 두부와 고수를 넣은 하루사메 수프, 몰로키아 수프 닭고기 부추 수프, 파슬리 베이컨 수프 미역국, 돼지고기 미역국 실말 몰로키아 수프, 명주다시마 우메보시 수프 밥상의 기본, 미소국과 맑은장국 미역과 두부를 넣은 미소국 파드득나물 달걀국 Part 3 모두 200Kcal대 이하! 다음 날 더 맛있는 냄비째 저장하는 조림요리 칠리 콘 카르네 포토푀 비프스튜 크림스튜 보르시치 닭봉 달걀 조림 소고기 감자 조림 라따뚜이 새우 요구르트 카레 프라이팬 타진 방어 무 찜 어묵탕 내장탕 간단 롤 양배추 간단 아쿠아파짜 Column 2 간편 주먹밥 Part 4 모두 100Kcal대! 보온병이 알아서 조리해주는 보온도시락 국물요리 하루사메 도시락 국물요리 닭안심살 목이버섯 하루사메 국물요리 하루사메 건더기 × 국물 조합 납작보리&톳 도시락 국물요리 납작보리와 톳을 넣은 국물요리 납작보리 국물요리의 건더기 × 국물 조합 곤약면 도시락 국물요리 닭육수로 만든 우동 곤약면 국물요리의 건더기 × 국물 조합 쇼트 파스타 도시락 국물요리 돼지고기 토마토 파스타 국물요리 파스타 국물요리의 건더기 × 국물 조합 쌀&팽이버섯 도시락 죽 명란젓을 넣은 죽 죽의 건더기 × 국물 조합 Column 3 샐러드와 마리네 Part 5 모두 300Kcal대 이하! 필수 영양소를 한 그릇에 담은 국밥&면 요리 무 게맛살 죽 풋콩 브로콜리 리소토 냉국밥 닭고기 낫토 소바 명란젓 우동 타이식 톰얌쿵 소면 닭안심살 두유 냉소면 모시조개 쌀국수 완두콩과 대합을 넣은 마카로니 수프 경수채와 다진 고기를 넣은 라면 새우만두 수프 고구마와 식빵을 넣은 수프 토마토 바게트 수프 토마토 펜네 수프 닭고기와 양배추를 넣은 쌀국수 Column 4 비닐팩 무침요리와 절임요리 Part 6 모두 300Kcal대 이하! 다 같이 둘러앉아 즐기는 전골요리 닭날개 카레 전골 소고기 소송채 전골 매콤한 중국식 전골 훠궈 소힘줄 전골 하리하리 나베 돼지고기 무 전골 양상추와 돼지고기를 넣은 물두부 돼지고기, 우엉, 당근을 넣은 수제비 전골 돼지고기완자 일본식 전골 닭고기완자를 넣은 에스닉 전골 무 새우완자 전골 대구와 순무를 넣은 허브 전골 연어, 파, 새송이버섯을 넣은 술지게미 전골 타이식 전골 방어와 배추를 넣은 짜사이 전골 모시조개와 두부를 넣은 김치 전골 두부 숙주나물 찜 베이컨 토마토 전골 두유 물두부 디저트 수프 재료별 찾아보기[출판사 리뷰] 반찬 없이 국물 하나로 완성하는 밥상 밥상을 차릴 때 고민은 크게 두 가지다. 밑반찬과 국거리. 이 고민을 반으로 줄이고 싶을 때 대부분 국물을 포기한다. 하지만 속을 뜨끈하게 데워주기도 하고 시원하게 풀어주기도 하는 국물이 절실한 날이 있다. 그래서 '밥상이 간단할수록 저칼로리 국물요리'에서는 반찬까지 대신할 수 있는 국물요리 200가지를 소개한다. 짜고 매운 국물보다는 채소로 감칠맛을 살린 건강 레시피이며, 각 메뉴마다 1인분 기준 칼로리와 채소량이 표기되어 있어 식이 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 특히 유용하다. 밥과의 케미는 걱정 없다 전 세계 대표 국물요리가 여기에! 먼저 평소 잘 해 먹지 않는 국물요리에 도전해보자. 물을 넉넉하게 부어 끓이는 한국식 국물요리와는 달리 전분을 넣어 걸쭉하게 끓이거나 향신료를 첨가해 색다른 맛을 내는 ‘글로벌’ 국물요리는 의외로 밥과 환상적인 케미를 이룬다. 중국식 탕 요리의 대표 주자 산라탕(26~27쪽), 각종 채소가 새콤달콤한 소스와 조화롭고 고슬고슬한 밥에 얹어 먹으면 든든하기까지 한 라따뚜이(87쪽), 채소의 수분만으로 조리하는 모로코풍 닭요리 프라이팬 타진(89쪽)까지.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요리 레시피가 잔뜩 실려 있다. ▶간식으로도, 한 끼 식사로도 좋은 정통 스튜와 수프 10가지(16~27쪽) ▶밥과 면을 말아 든든한 국밥&면 요리 15가지(118~132쪽) ▶추운 겨울 더욱 인기 만점인 전골 요리 19가지(140~160쪽)로 색다른 밥상을 차려보자. 육수는 그대로, 채소 건더기만 바꿔 새롭게 특별한 기분을 내는 것도 좋지만 기본이 빠지면 섭섭한 법. 미소나 장으로 간을 맞추는 미소국과 맑은장국은 어느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밥상의 단골 메뉴다. 하지만 식감을 좌우하는 건더기 재료는 비슷비슷해 자주 먹으면 지루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럴 때 육수와 궁합이 맞는 다양한 건더기 조합을 알아두는 것은 필수! '밥상이 간단할수록 저칼로리 국물요리'는 ▶채소 한 가지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초간단 국물요리 50가지(56-71쪽) ▶미소국 또는 맑은장국 건더기로 좋은 채소 조합(72-75쪽)을 알려줘 국거리 걱정을 싹 씻어준다. 지금까지 없었던 도시락! 국물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도시락 레시피 도시락을 싸는 직장인이 부쩍 늘었다. 사 먹는 것보다 낫다며 아쉬운 대로 도시락을 싸지만 국물이나 면 요리가 먹고 싶을 때면 도시락으로는 아쉽다. 만약 면 요리를 도시락에 쌀 수 있다면? 쇼트 파스타가 부드럽게 익어 먹기 좋고 든든한 국물요리를 점심 도시락으로 먹을 수 있다면? 도시락 메뉴의 폭을 넓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 레시피! 간단히 손질한 재료를 육수에 넣고 1~2분 끓인 후 보온 도시락에 담고 하루사메, 납작보리, 곤약면, 쇼트 파스타 중 하나를 넣어 먹는 국물 도시락이 뜨끈한 한 끼를 책임져줄 것이다(102~111쪽). 작지만 알찬 정보가 가득 '밥상이 간단할수록 저칼로리 국물요리'에는 작지만 알찬 정보로 가득하다. ▶버섯, 해초 등을 넣은 영양 밥 10가지(52~54쪽), ▶오이, 잔멸치, 연어 등을 넣은 주먹밥 13가지(96~99쪽), ▶자투리 채소로 손쉽게 만드는 상큼한 샐러드와 마리네 8가지(112~115쪽), ▶작은 접시에 조금씩 내어 먹으며 입맛을 돋우는 절임반찬과 무침반찬 8가지(134~137쪽)로 밥상을 건강하게 채워보자.
서가명강 1 :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21세기북스 / 유성호 (지은이) /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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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지은이)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은 2017년 여름부터 ‘서가명강’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다른 주제의 강의를 펼쳤으며, 매회 약 100여 명의 청중들은 명강의의 향연에 감동하고 열광했다. 이 배움의 현장을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앞으로 독자들에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교양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의 교수이자, 에서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유성호 교수의 교양강의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법의학자의 시선을 통해 바라보는 ‘죽음’은 어떤 것인지 다양한 사례와 경험들을 소개하며, 모호하고 두렵기만 했던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한다. 또한 죽음을 진지하게 공부하는 과정 속에서 오히려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을 읽기 전에 - 학문의 분류 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 삶의 품격을 높이는 ‘죽음’ 공부 1부 죽어야 만날 수 있는 남자 법의학자 가방엔 누군가의 일생이 있다 죽음과 동반을 결심하다 진실, 그것이 알고 싶다 법의학 앞에 완전 범죄는 없다 2부 우리는 왜 죽는가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 ‘생명의 시작’ 죽음의 과학적 이해- ‘죽을 권리’와 ‘살릴 의무’ 어떤 죽음은 사회를 바꾼다 자살, 남겨진 자가 해야 할 것들- 3부 죽음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이제야 깨달았다. 생이 이렇게 짧은 줄” - 죽음은 내 인생의 마지막 스토리 장례식장에서 탱고를! 2045년, 죽지 않는 시대가 온다 나가는 글 서가명강 시리즈를 펴내며 참고문헌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시리즈 “삶을 원하거든 죽음을 준비하라!” 법의학자의 예리한 시선과 인문학적 통찰로 풀어낸 죽음 지침서 서울대 학생들이 듣는 인기 강의를 일반인들도 듣고 배울 수 있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가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은 2017년 여름부터 ‘서가명강’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다른 주제의 강의를 펼쳤으며, 매회 약 100여 명의 청중들은 명강의의 향연에 감동하고 열광했다. 이 배움의 현장을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앞으로 독자들에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교양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의 교수이자, 에서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유성호 교수의 교양강의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법의학자의 시선을 통해 바라보는 ‘죽음’은 어떤 것인지 다양한 사례와 경험들을 소개하며, 모호하고 두렵기만 했던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한다. 또한 죽음을 진지하게 공부하는 과정 속에서 오히려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서가명강 오프라인 강연 www.book21.com/lecture * 서가명강 팟캐스트 audioclip.naver.com/channels/345 내 삶에 교양과 품격을 더해줄 지식 아카이브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 직장 생활에 지친 나에게 주는 선물 같다! ★★★★★ 내 인생에 필요한 진짜 공부였다! ★★★★★ 배움에 대한 내 안의 열정을 다시 깨워준 명품 강의! 서가명강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대학인 서울대학교 강의를 엮은 시리즈로, 현직 서울대 교수들의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의를 재구성하여 도서에 담았다. 서울대생들이 직접 뽑은 인기 강의, 전공을 넘나드는 융합 강의, 트렌드를 접목한 실용 지식까지, 젊고 혁신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서가명강의 다채로운 인문학 콘텐츠는 도서뿐만 아니라 현장 강연과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출퇴근길을 이용해 교양 지식을 쌓고자 하는 직장인, 진로를 탐색하려는 청소년, 나아가 늘 가슴에 공부에 대한 열망을 품고 사는 대한민국의 모든 교양인들에게 우리나라 최고의 명강의를 손쉽게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삶을 원하거든 죽음을 준비하라!” SBS 유성호 교수의 최고의 ‘죽음’ 강의! 죽음은 두려운 것인가? 품위 있는 죽음이란 무엇인가? 죽음을 계획할 수 있는가? 죽음을 비켜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우리에게 죽음은 늘 생경하고 아득하다. 매주 시체와 마주하는 법의학자에게도 죽음은 항상 낯설다. 매주 시체를 만나는 법의학자에게 죽음이란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지닐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의 유성호 교수는 20년간 1500건의 부검을 담당했다. 누구보다 많이 죽음을 만났고, 누구보다 깊이 죽음을 고찰한 그는 끝에 죽음을 가까이 할 때 역설적으로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유성호 교수는 죽음에 관한 다양한 논제들과 부검 사례를 엮어 ‘죽음의 과학적 이해’라는 서울대학교 교양강의를 개설했고 그 결과는 놀라웠다. 죽음을 인정하고, 바로 보기 시작한 학생들은 자신의 인생을 더욱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헤쳐 나가게 되었다. 학생들은 “단언컨대, 서울대학교라는 이름에 걸맞는 최고의 강의였다!”, “이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 등 환희에 젖은 수강후기를 남겼다. 서울대학교 대표 교양강의를 엮은 이 책은 법의학과 관련된 폭넓은 경험들, 죽음을 둘러싼 수많은 논제들, 죽음에 관한 정의들을 소개한다. 지금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헤매고 있거나 일상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삶의 가치와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자살, 뇌사, 안락사, 존엄사, 유서, 유언……. 죽음에 관한 가장 뜨거운 이슈를 모았다! 우리 모두 피할 수 없지만, 결코 떠올리고 싶어 하지 않는 ‘죽음’. 유성호 교수는 오히려 죽음을 공부하고 먼저 준비할 것을 권한다. 삶에 명확히 마감이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자신이 추구하려는 가치관에 따라 살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즉 죽음을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오늘’ 그리고 ‘삶’이 갖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과정을 위한 ‘죽음 지침서’다. 1부 ‘죽어야 만날 수 있는 남자’에서는 법의학자의 시선으로 죽음을 풀어나간다. 법의학자는 무슨 일을 하는지, 법의학적으로 죽음은 어떻게 구분되는지 소개한다. 그리고 , , 등에도 소개되었던 부검 사례를 살펴본다. 평범한 사람들의 억울한 죽음, 갑작스러운 죽음 은 죽음이 우리 삶의 뒷면에 항상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2부 ‘우리는 왜 죽는가’에서는 생명과 죽음의 정의,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죽음관의 변천, 죽음의 원인을 밝힌다. 다음으로 뇌사, 존엄사, 안락사, 자살 등에 관한 사례와 주장들을 소개한다. 죽음이 스스로에 의해, 타인에 의해 선택될 수 있는 것인가? 유성호 교수는 이러한 질문에 명쾌한 해답과 따듯한 조언을 제시한다. 3부 ‘죽음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서는 죽음을 예감하고 남겼던 유언들을 소개하며, 삶의 마지막 순간에 반드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리고 죽음 앞에 놓인 인간은 어떻게 사고하는지, 다른 사람들은 죽음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여러 사례들을 소개한다. 이처럼 죽음에 관한 폭넓은 경험과 다양한 논제들을 전함으로써 독자들은 ‘죽음’을 좀 더 쉽고 자주 떠올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죽음을 공부하고, 죽음이 더해진 삶의 풍경은 훨씬 더 다채로워질 것이다.죽음, 세상에 이보다 무겁고 힘들고 어려운 주제가 있을까? 죽음은 우리 인생의 마지막 과정이다. 그러나 우리는 평소 죽음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하려 하지 않고, 될 수 있으면 언급 또한 피하려고 한다. 더욱이 현대사회는 의도적이든 아니든 죽음을 우리 삶과 철저하게 분리한 채 우리에게 죽음의 민낯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죽음을 생각해본 적도 없게 되고, 삶을 그저 닥치는 대로 면서 일시적인 위안과 위로에 현혹되기 쉽다. (…) 그러면 막상 죽음이 닥쳤을 때 우리는 비참함과 슬픔에 사로잡혀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 또한 다른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도 감정의 둔마를 겪게 되고 더 나아가서 무관심하게 될지 모른다.【들어가는 글】
마음의 미래
김영사 / 미치오 가쿠 (지은이), 박병철 (옮긴이) /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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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소설,일반
미치오 가쿠 (지은이), 박병철 (옮긴이)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은 미치오 카쿠의 최신작. 미치오 카쿠가 뇌과학과 신경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만나 지금까지의 연구동향과 전망을 듣고 특유의 치밀한 정보수집력과 날카로운 분석력을 발휘해 인간의 의식세계에 대해 집중 탐구한 저작이다. 두뇌스캔부터 텔레파시, 염력, 기억 저장, 꿈, 외계인의 두뇌까지, 현대물리학과 신경과학이 만나 밝혀낸 의식세계의 비밀과 미래세계를 뒤흔들 다양한 연구와 위대한 발견들이 공개된다. 아직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는 인간의 마음과 뇌는 가장 신비로우면서 흥미로운 과학분야이자, 우리가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도전과제이다. 미래사회의 좌표가 궁금한 지식인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미래에 대한 나름대로의 비전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로봇은 언제든지 인간에게 해로운 존재로 돌변할 수 있다. 지금 사용되는 무인폭격기 프레데터Predator는 높은 명중률을 자랑하지만, 아직은 수천 km 떨어진 곳에서 조이스틱으로 조종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실린 기사에 의하면 프레데터의 발포를 최종적으로 승인하는 사람은 미국 대통령이라고 한다. 그러나 앞으로 프레데터가 얼굴인식 능력을 갖게 되면 “타깃이 제거대상과 99% 이상 일치하면 승인 없이 발포해도 좋다”고 프로그램될 수도 있다. 번거로운 승인절차 때문에 중요한 적을 코앞에서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인간의 개입이 배제되면 프레데터는 데이터와 일치하는 사람을 모두 죽이려 들 것이다.게다가 얼굴인식 소프트웨어가 고장이라도 난다면 프레데터는 통제불능의 살인무기가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런 로봇이 군단을 이루어 중앙통제센터의 명령을 받는다고 가정해보자. 중앙컴퓨터의 트랜지스터 하나가 망가져서 오작동을 일으키면 로봇군단은 살인집단으로 돌변할 것이다.로봇이 아무런 오류 없이 완벽하게 작동해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프로그램 안에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에러가 하나라도 있으면 언제든지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자신을 보호하는 것은 로봇에게 중요한 일이지만,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 두 가지 목적이 상충되면 정말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_ '로봇이 사람을 능가할 수 있을까? 중에서 여러 차례의 멸종위기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살아남은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웠다. 다른 행성에 생명체가 존재한다 해도, 의식이 있는 생명체는 극히 일부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의식’은 그 자체만으로 매우 값진 존재이다. 아마도 이것은 우주에서 가장 복잡하고 희귀한 존재일 것이다.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다 보면 때때로 스스로 자멸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떠오른다. 화산폭발이나 지진이 인류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지만, 가장 끔찍한 것은 핵전쟁이나 인공세균의 확산 등 인간 스스로 불러온 종말일 것이다.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인류는 지구에서 사라질 것이다. 아니, (아마도) 우리 은하에서 유일하게 의식이 있는 생명체가 사라질 것이다. 이것은 우리만의 비극이 아니라, 범우주적인 비극이다. 우리는 의식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생명체가 겪어온 길고 험난한 생물학적 사건에 관해서는 아는 바가 거의 없다. 심리학자 스티븐 핀커Steven Pinker는 이렇게 말했다. “의식이 존재하는 모든 순간은 말할 수 없이 값지면서 깨지기 쉬운 선물과 같다. 이 사실을 안다면 삶의 목적을 놓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존재하는 것 자체만으로 커다란 목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_ ‘철학과 신경과학’ 중에서 과학이 무언가를 알아낼 때마다 신비함이 사라진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다. 마음에 숨어 있는 비밀이 밝혀지면 고귀하게 여겨왔던 인간의 정신이 별것 아닌 일상사가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뇌에 관하여 많이 알게 될수록 더욱 놀랍기만 하다. 우리가 아는 한 뇌는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 중에서 가장 복잡한 물체이다. 데이비드 이글먼 박사는 말한다. “뇌는 자연이 창조한 경이로운 걸작이다. 그리고 두뇌분석 기술이 존재하는 시대에 살면서 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는 정말로 운 좋은 사람들이다. 뇌는 우리가 우주에서 발견한 것 중 가장 경이로운 구조물이며, 그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다.” 뇌를 많이 알수록 신비감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커져간다. 2천여 년 전에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지혜는 자기 자신을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이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머나먼 길을 가고 있는 중이다._ ‘의식의 기적’ 중에서
기초영어 1000문장 말하기 연습
토마토출판사 / 박미진 (지은이)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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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출판사
소설,일반
박미진 (지은이)
설명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부담 없이 한 번에 100문장을 직접 만드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어 기획했다. 하루에 10분 남짓만 투자하면, 큰 어려움 없이 100문장이 내 것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1000문장을 마스터하기까지 넉넉하게 한 달, 아니 2주면 가능하다. 독자들의 효과적인 독학을 위해, 강의, 훈련, 그리고 복습용 MP3를 제공한다.Unit 1 하고 싶은 걸 말하고 싶을 때 ― ‘할래’ want to (wanna) Unit 2 의무를 말하고 싶을 때 ― ‘해야 돼’ have to Unit 3 가능성이나 능력을 말하고 싶을 때 ― ‘할 수 있어’ can Unit 4 허락(요청) 을 말하고 싶을 때 ― ‘해도 돼’ can Unit 5 약속이나 제안을 말하고 싶을 때 ― ‘할게 & 할까?’ will & shall Unit 6 형용사나 명사를 사용해 현 상황을 말하고 싶을 때 ― be 동사 현재 Unit 7 동사를 두 개 사용해 길게 한 문장으로 말하고 싶을 때 ― to 부정사 Unit 8 조언을 말하고 싶을 때 ― ‘하는 게 좋겠다’ should Unit 9 하고 싶은 걸 부드럽게 말하고 싶을 때 ― ‘할래요’ would like to Unit 10 계획을 말하고 싶을 때 ― ‘할거야’ be going to (gonna)이제 지겨운 '공부'는 그만하고, '연습'으로 말문을 틔우자! ▷영어공부 한다고 했는데, 왜 말이 안 나올까? 새해엔 영어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공부하고, 공부하기 싫을 땐 미드도 왕창 봤다. 근데 막상 영어가 필요할 땐 말이 안 나온다. 만약 영어회화가 목적이었다면, 그동안 잘못 공부한 것이다. 이제 의미 없는 인풋은 그만하고,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영어 단어들로 말하는 연습을 바로 해보자! 훨씬 효율적으로 스피킹이 트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외울 필요 없이, 2주면 1000문장 자동암기! 장황한 문법 설명,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는 영어 문장들, 깨알 같은 글씨로 페이지를 가득 채운 주석들... 혹시 갖고 있는 영어 교재가 생각만 해도 머리 아파서 펼쳐보기도 싫진 않은가? 이 책은 다르다. 책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것을 잘 알기에, 설명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부담 없이 한 번에 100문장을 직접 만드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어 기획했다. 하루에 10분 남짓만 투자하면, 큰 어려움 없이 100문장이 내 것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1000문장을 마스터하기까지 넉넉하게 한 달, 아니 2주면 가능하다! ▷강의 및 훈련용 MP3 제공! 독자들의 효과적인 독학을 위해, 강의, 훈련, 그리고 복습용 MP3를 제공한다. 책을 보면서 강의를 들으면 효과는 두 배가 되고, 책을 펴기도 귀찮을 땐 귀로 들으면서라도 공부해보자! 딱 10강만 따라오면, 여러분의 영어회화는 완전히 달라져있을 것이다!
꽃잎처럼
다산책방 / 정도상 (지은이) /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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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
소설,일반
정도상 (지은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부터 40년. 이웃의 생명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총을 든 시민군이 계엄군의 압도적 화력에 스러져간 1980년 5월 27일 새벽을 그린 장편소설이 나왔다. 1987년 전남대에서 주최한 오월문학상을 받으며 작가의 길에 나선 정도상의 신작이다. 작가 정도상이 40년 만에 이야기하는 5·18 그날의 이야기, 신작 장편소설 『꽃잎처럼』은 5·18 민주화운동 최후의 결사항전이 있던 5월 27일 새벽, 전남도청을 배경으로 한다. 소설의 챕터는 26일 저녁 7시부터 27일 새벽 5시 이후까지 한 시간 단위로 디테일하게 구성돼 사실감과 현장감을 더한다. <꽃잎처럼>은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이뤄진 광주민주화 운동의 마지막 날의 밤과 새벽, 전남도청에서 결사항전의 순간을 기다리던 오백여 명의 시민군들에 관한 이야기다. 당시 스물한 살 청년이었던 작가 정도상이 40년 만에 재구성한 현장 소설이자 기록 소설이다. '작가의 말'을 통해 작가가 고백한 바, 주인공 스물한 살 명수를 제외한 나머지 등장인물들은 모두 실재했거나 실재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작가는 <꽃잎처럼>을 통해 5·18의 현장으로 다시금 투신해 직접 주인공 명수의 귀와 눈과 입이 되어 당시의 뼈를 깎는 핍진한 순간들을 40년 후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생생히 전한다.제1부 5월 26일 1. 저녁 7시 2. 저녁 8시 3. 밤 9시 4. 밤 10시 5. 밤 11시 제2부 5월 27일 6. 0시, 자정 7. 새벽 1시 8. 새벽 2시 9. 새벽 3시 10. 새벽 3시 50분 11. 새벽 5시 15분 작가의 말5·18 40주년, 세밀하게 이어지는 새롭고 뜨거운 서사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부터 40년. 이웃의 생명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총을 든 시민군이 계엄군의 압도적 화력에 스러져간 1980년 5월 27일 새벽을 그린 장편소설이 나왔다. 1987년 전남대에서 주최한 오월문학상을 받으며 작가의 길에 나선 정도상의 신작이다. 작가 정도상이 40년 만에 이야기하는 5·18 그날의 이야기, 신작 장편소설 『꽃잎처럼』은 5·18 민주화운동 최후의 결사항전이 있던 5월 27일 새벽, 전남도청을 배경으로 한다. 소설의 챕터는 26일 저녁 7시부터 27일 새벽 5시 이후까지 한 시간 단위로 디테일하게 구성돼 사실감과 현장감을 더한다. 소설의 1인칭 화자 스무 살 청년 명수는 5월 18일 이후 구성된 투쟁위원회의 대변인 상우의 경호원을 자처하며 도청에서 결전의 순간을 기다린다. 명수는 배우지 못한 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야학 ‘들불’에 들어갔던 청년이다. 그곳에서 첫사랑 희순을 만나게 되면서부터 명수는 실존적 방황을 하면서 성장통을 앓고 있는 중이었다. 26일 밤, 도청과 주변 건물들에 모여 결전의 순간을 기다리는 오백여 명의 시민군과 폭도를 진압하겠다고 탱크를 앞세운 채 광주로 들어오는 공수특전단을 비롯한 이만여 명의 계엄군. 시민군은 모두 최후의 순간을 직감하면서도 도청에서 계엄군을 기다렸다. 27일 새벽, 계엄군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그들의 솔직한 심정은 이랬다. ‘오지 말아라. 하지만 온다면 피하진 않겠다.’ 그러나 ‘오너라, 얼마든지’란 마음을 가진 사람도 꽤 있었다. 명수와 동년배인 수찬도 그랬고 회의실에서 오열하며 동생의 복수를 울부짖던 순찬반장도 그랬다. 반면, 명수는 생각했다. ‘내가 지금 도청에 있는 이유는 단 한 사람, 희순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희순은 들불야학의 강학으로 광주전남민중민주운동의 도도한 흐름 속에 실재했던 인물이며 동시에 소설적으로 가공된 인물이기도 하다. 27일 새벽 3시 50분, 계엄군은 도청으로 쳐들어와 무차별 사격을 시작한다. 소설은 계엄군 진압 작전이 개시되는 몇 시간 전부터 5·27 최후까지 긴박한 순간을 따라가며 그날의 상흔들을 불러낸다. 40년이 흘렀지만 바로 눈앞의 일인 듯 선연하게 그려진 풍경 속에서 시민군 개개인의 실존을 느껴볼 수 있다. 『꽃잎처럼』은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한 소설이 아니라, 시민군 개개인의 실존을 탐구한 소설이다. 『꽃잎처럼』은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이뤄진 광주민주화 운동의 마지막 날의 밤과 새벽, 전남도청에서 결사항전의 순간을 기다리던 오백여 명의 시민군들에 관한 이야기다. 당시 스물한 살 청년이었던 작가 정도상이 40년 만에 재구성한 현장 소설이자 기록 소설이다. ‘작가의 말’을 통해 작가가 고백한 바, 주인공 스물한 살 명수를 제외한 나머지 등장인물들은 모두 실재했거나 실재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작가는 『꽃잎처럼』을 통해 5·18의 현장으로 다시금 투신해 직접 주인공 명수의 귀와 눈과 입이 되어 당시의 뼈를 깎는 핍진한 순간들을 40년 후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생생히 전한다. “백기가 게양된 텅 빈 도청으로 계엄군이 들어오는 것을 시민군은 용납할 수가 없었습니다. 도청에서 피 묻은 깃발을 들고 계엄군과 맞서 싸우지 않았더라면, 이후의 역사는 다르게 쓰였을 것입니다. 오월에서 오월로 이어지는 게 우리 세대의 숙명처럼 느껴져요. 그 새벽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죄의식이 80-90년대 민주화운동의 동력이 되었지요. 민주정부 수립, 남북관계의 진전, 촛불혁명 등이 모두 광주의 그 새벽에서 시작되었어요.” 현실 정치의 변화를 일궈내는 일이라면 한 손이라도 보태려 했던 작가의 심경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21대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역임한 정도상 작가이기에, 그가 바라보는 우리의 정치와 사회 그리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관점이 더욱 궁금해지는 게 사실이다.내일은 희순과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다. 날이 밝으면 손에 쥐고 있는 카빈소총을 놓고 여기를 떠날 것이다. 집에 돌아가자마자 라면을 끓여 국물에다 소주 한잔을 마시고 푹 잘 예정이다. 오후 4시쯤 느긋하게 일어나 목욕탕에 가서 때 빼고 광낸 다음, 청바지와 흰 남방을 차려입고 희순을 만나러 갈 것이다. 광천동 들불에서 YWCA로 나오면서 희순과 했던 약속이라 꼭 지키고 싶었다. 달을 바라보는 곳, 그곳에서 희순은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내일은 망월이 뜨는 날이다. 망월은 만월이 아니다. 달맞이꽃이라도 한 묶음 들고 희순을 만나러 간다고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두근거렸다. “야야, 병규야 이놈아. 내가 똑 죽것다. 휴교를 했어도 그냥 서울에 있지 왜 내려와 도청으로 들어왔어. 금쪽같은 내 새끼가 여기 있으니 먹을 수도 잘 수도 없어. 더구나 내일 아침은 귀빠진 날이잖여…….”“알았어, 알았어 엄마. 나만 금쪽같고 귀빠진 사람인가? 여기에 있는 사람 다 금쪽같아. 내일 아침 일찍 집으로 갈게. 아무 걱정 말고 집에 가서 미역국이나 끓여놔, 응? 그거 먹고 몸보신 좀 하게.”몸보신이라는 말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젊은 사람의 입에서 나올만한 말이 아니었다.“병규 너 없이 내가 어떻게 사냐?”“엄마, 나 오늘 안 죽어. 내일 아침에 미역국이나 끓여놓으라니까. 가서 먹는다고!” 여러분은 지난 아흐레 동안 이 도시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을 지켜보았습니다. 여러분은 목격자입니다. 우리의 항쟁을 잊지 말고 후세에도 이어가게 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패배할 것입니다. 한 치도 흔들림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기록할 것입니다. 그 기록자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계엄군이 밀려오기 전에 어서 여기 도청에서 떠나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충정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 싸움은 어른들이 해야 합니다. 나이 어린 학생들은 살아남아 오늘의 목격자가 되어 역사의 증인이 돼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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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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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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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느 멋진 여행
위즈덤하우스
12,150원
2
해피버쓰데이
3
안녕 팝콘 (알라딘 어나더커버)
4
작은 죽음이 찾아왔어요
5
어제저녁
6
설날 한상
7
감정 호텔
8
내 마음은 소중해
1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
길벗
15,120원
2
흔한남매 18
3
불꽃 수영 대회
4
에그박사 14
5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3 : 생식과 유전
6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3 : 수요일
7
채사장의 지대넓얕 12 : 철학의 시작
8
Go Go 카카오프렌즈 자연탐사 10 : 마다가스카르
9
별의 커비 오늘도 동글동글 일기! 1
10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OX 퀴즈
1
국어 한 권 : 중1 문학
창비교육
13,500원
2
국어 한 권 : 중1 비문학
3
울지 않는 달
4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5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세트 (최신개정판) (전3권)
6
디지털 세상을 살아갈 너에게
7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50만 부 기념 우리들 에디션)
8
죽이고 싶은 아이 2
9
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
10
죽이고 싶은 아이
1
팬텀 버스터즈 2
㈜소미미디어
5,400원
2
작별하지 않는다
3
채식주의자
4
원피스 110
5
이처럼 사소한 것들
6
흑무경담 2
7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4 Reading (리딩)
8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9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4 Listening (리스닝)
10
기록이라는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