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필터초기화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독서교육
  • 소설,일반
  • 영어교육
  • 육아법
  • 임신,태교
  • 집,살림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앞으로 10년 빅테크 수업
페이지2(page2) / 조원경 (지은이) / 2022.01.19
17,000원 ⟶ 15,300원(10% off)

페이지2(page2)소설,일반조원경 (지은이)
미래를 바꿀 4가지 혁신기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데이터 과학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머리로는 이해해도 피부로는 와닿지 않는 기술 개념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례와 관점이 필요하다. 책에는 기술을 선도하는 유명 해외 기업의 사례뿐 아니라 국제 경쟁력을 갖추어가는 중인 여러 국내 기업 사례도 대거 등장한다. 또한 앞으로의 경제 생태계가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거시적인 전망과 분석도 놓치지 않았다. 왜 전 세계의 수많은 기업가들이 혁신기술을 움켜쥐려 하는지, 쇠락의 길을 걷던 기업이 시대의 흐름을 어떻게 이용해 부활하게 되었는지, 앞으로 경제 질서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도 담겨 있다. 사회의 축이 바뀌는 과정 속에서 10년 후 미래의 모습을 예측하며, 변화에 올라타기 위해 각자 준비해야 할 것들을 찾아나가보자.프롤로그 | 미래의 부를 당기는 혁신의 물결 앞에서 제1장 연결의 힘_디지털 미 : AI 메타버스와 NFT, 가상세계가 현실세계를 바꾸다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연결점 연결의 힘이 보여주는 생산성과 공감 | 아이언맨의 자비스와 제임스 캐머런의 아바타 | 진화하는 인공지능 기술 |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마이데이터 나의 분신, 디지털 미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디지털 아바타 | 디지털 미와 디지털 아바타의 차이점 | 디지털 미가 할 수 있는 일들 | 내게 딱 맞는 맞춤형 조언을 해주는 디지털 미 디지털 미의 과제와 디지털 트윈의 등장 디지털 미 기술과 관련된 여러 과제들 | 디지털 트윈 기술의 발전과 가상 쌍둥이의 탄생 | 신체가 명을 다해도 가족 곁에 남아 있는 디지털 트윈| 나의 페르소나, 메타클론 AI는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 디지털 미와 AI는 인간의 대체재가 아니다 | 예술하는 AI, 과연 이것은 진짜 예술인가 | 철학자들의 생각을 빌려 바라본 디지털 미의 존재 이유 다음 시대를 이끌 메타버스와 NFT 메타버스에 열광하는 이유, ‘커넥팅’ | NFT는 디지털 트윈 역할을 하는 가상자산 | NFT가 만드는 새로운 연결과 투자의 힘 | NFT는 새로운 버블일까? | NFT의 가치와 과제 디지털 미가 그리는 미래 투자 지도 딥러닝과 투자 |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시장의 확장 [직업의 미래] 딥러닝을 넘어 딥필링이 이끄는 세계 [투자의 미래] 엔비디아, 인도, 메타버스, NFT에서 찾은 IT의 미래 제2장 공감의 힘_서브미 : 구독경제와 블록체인, 기존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다 공감, 그리고 구독 배우자는 구독할 수 없나요? | 에피소드, 저마다의 경험을 담습니다 | 구독경제와 블록체인이 만드는 K-코인 | 그 시절 신문구독과 지금의 구독은 무엇이 다를까? | 머신러닝으로 우리 강아지를 행복하게 | 디지털 구독 서비스 급등의 이유 공감은 어떻게 기업의 매출이 되는가 ‘규칙 없음’이 규칙인 넷플릭스 | 치열한 OTT 경쟁 속에서도 자신만만한 넷플릭스의 비밀 | 혁신 기업의 공감전략 | 공감형 리더와 공감형 브랜드 | 펠로톤이 열어가는 신 구독경제 구독경제 생태계의 변화 상품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의 전환 | 구독경제 시장에서 합리적으로 소비하고 분별력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 | 주류 구독의 새 문을 연 퍼플독 구독 서비스 시장의 게임 체인저들 구독 서비스와 ID 경제에서의 교훈 | 아마존의 양면시장 플랫폼 구독 | 테슬라가 시작하는 자동차 구독 서비스 | 실패를 통한 테슬라의 혁신 구독경제 하에서 더욱 중요해지는 블록체인 기술 구독 서비스의 결제 수단 | 세계 최초의 코인 기반 플랫폼형 구독 앱, 서브미 | 구독 서비스와 블록체인이 결합된 새로운 사업 구독경제가 그리는 미래 투자 지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코인 투자의 전망 | 구독경제 시대의 수혜자들 [직업의 미래] 기술력과 공감 능력을 모두 갖춘 미래 인재 [투자의 미래] 쿠팡 vs. 카카오, 네이버 vs. SKT 플랫폼 제3장 상상의 힘_유니버스 인 미 : 우주개발과 양자컴퓨터, 우주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제프 베이조스와 우주를 향한 꿈 우주산업의 거물, 제프 베이조스의 운명 | 제프 베이조스가 두 손 든 양자역학과 젊은 날의 방황 | 양자컴퓨터와 아마존의 운명적 만남 | 양자컴퓨터란 무엇인가 | 구글과 IBM이 이끄는 양자컴퓨터 산업 | 우주 그 자체가 양자컴퓨터 우주관광을 넘어 우주살이로 내 안의 우주, 그 상상력의 세계로 | 대우주 시대를 연 상상의 힘 | 테라포밍으로 바라본 우주살이의 가능성 | 스페이스X의 우주선 발사 성공과 의미 | 제프 베이조스와 일론 머스크의 우주전쟁은 계속된다 앞으로의 우주산업 위성 인터넷 사업 시대의 각축전 | 우주개발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들 | 준궤도 여행에 이어 또 다른 우주여행이 온다 | 우주산업의 새로운 도전자들 | 일론 머스크의 통일장 이론에서 혁신을 엿보다 | 나의 우주를 외치는 BTS와 콜드플레이 우주개발이 그리는 미래 투자 지도 점점 커지는 우주와 양자컴퓨터 산업 규모 | 떠오르는 투자처, 우주 | 국내 우주산업의 전망 [직업의 미래] 전통적인 우주 직업과 새로운 우주 직업 [투자의 미래] IBM의 부활과 우주투자에 대한 빌 게이츠의 반박 제4장 뿌리의 힘_23앤드미 : 유전자와 바이오 산업, 죽음을 거슬러 신의 영역에 도전하다 의사 없는 직접 유전자 검사 시대를 열어준 23앤드미 나의 뿌리를 찾아나서는 DNA 검사 | 23앤드미의 탄생과 성장 | 의사 없이 유전자를 검사하는 DTC 시장의 확대 게놈은 무엇을 담고 있는가 한 생물이 가지는 모든 유전정보, 게놈 | 게놈 분석과 일루미나 | 바이든 시대, 정밀의학이 다시 뜨는 이유 | 스마트 헬스 시장의 확대 | 울산 만 명 게놈 프로젝트와 한국인의 표준 게놈 지도 유전자 시장의 확대와 명암 테라노스, 엘리자베스 홈즈의 사기극 | 액체생검의 발달과 동반진단 | mRNA가 낳은 포스트 코로나 스타 | 내 유전자에 꼭 맞는 서비스의 시작 바이오테크가 그리는 미래 투자 지도 유전자를 오리고 붙이는 유전자 가위 | 제넨텍으로 본 유전자 재조합의 역사 | 유전자 가위와 게놈 관련주 | 나를 성찰하는 시간과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한 노력 [직업의 미래] 신의 영역에 발을 디디는 미래 직업 [투자의 미래] 바이오 헬스 기업에 대한 양대 투자 포인트 에필로그 | 내 삶을 가꾸는 작은 혁신 참고문헌 “10년 후 미래, 당신은 얼마나 준비돼 있는가?” 메타버스, NFT, AI, 구독경제, 우주개발, 양자컴퓨터, 바이오테크… 다음 시대를 이끌 혁신기술의 개념부터 대표 기업 사례와 투자 전망까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요즘, 이를 따라잡기란 쉽지 않다. 뉴스만 켜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정보가 쏟아져나온다. 메타버스와 NFT, 디즈니플러스 상륙, 민간 우주선 발사, mRNA 백신 등 기존에 없던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식들은 우리의 삶에 맞닿아 있음에도 여전히 모호하게만 들린다. 그래서 한 권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4가지 기술의 개념과 사례, 전망까지 명확하게 정리한 이 책의 등장이 반갑다. 이 책은 미래를 바꿀 4가지 혁신기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데이터 과학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머리로는 이해해도 피부로는 와닿지 않는 기술 개념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례와 관점이 필요하다. 책에는 기술을 선도하는 유명 해외 기업의 사례뿐 아니라 국제 경쟁력을 갖추어가는 중인 여러 국내 기업 사례도 대거 등장한다. 또한 앞으로의 경제 생태계가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거시적인 전망과 분석도 놓치지 않았다. 왜 전 세계의 수많은 기업가들이 혁신기술을 움켜쥐려 하는지, 쇠락의 길을 걷던 기업이 시대의 흐름을 어떻게 이용해 부활하게 되었는지, 앞으로 경제 질서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도 담겨 있다. 사회의 축이 바뀌는 과정 속에서 10년 후 미래의 모습을 예측하며, 변화에 올라타기 위해 각자 준비해야 할 것들을 찾아나가보자. “10년 후 세상은 혁신기술로 부자가 된 사람과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으로 나뉠 것이다!” 진화하는 기술과 인간의 상상력이 합쳐져 세상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기존의 질서는 예상보다 더욱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몰아치는 변화의 파도 위에 올라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느냐, 그 속에 빠져 허우적대느냐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저자는 울산의 경제부시장으로서 각 명사를 만나고 미래 정책들을 검토하며 변화할 미래 사회의 모습에 대한 정보를 누구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이 책에 담았다. 메가테크의 개념과 발전 과정, 미래 전망부터 일과 투자의 미래까지 모두 담긴 단 한 권의 책 책에서는 먼저 혁신기술의 기원과 의미를 알아본 뒤, 현재 이 분야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관련 기업들의 사례를 짚고 넘어간다. 이후 이 기술이 미래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성장성과 리스크를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구체적으로 우리가 대비해야 할 일과 투자의 미래를 고민한다. 새롭게 생길 직업과 사라질 직업에는 무엇이 있는지, 업무 환경은 어떻게 바뀌는지 알아보고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또한 매년 규모가 확대되는 시장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는 어느 곳이 있는지 투자의 방향 또한 짚어준다. 기술 너머를 살아갈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빅4 테크’ 1. AI 메타버스와 NFT(AI Metaverse & Non-Fungible Token) 메타버스란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그 안에서 우리는 AI와 내가 합쳐진, ‘디지털 미’라는 나의 분신이자 가장 가까운 비서와 함께 살아가게 될 것이다. 가상세계가 점차 확대되어감에 따라 고유성과 희소성이 있는 NFT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가상세계 속의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어떤 트렌드와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메타버스가 자리를 잡아 가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법적인 쟁점과 앞으로의 전망까지 알아본다. 2. 구독경제와 블록체인(Subscription Economy & Block Chain) 콘텐츠뿐 아니라 다양한 물건까지 구독 형태로 받는 구독경제 시대가 열렸다. 이제는 구독이 신문이나 잡지, 영상을 넘어 와인과 홈트레이닝, 심지어 주거에까지 스며들었다. 단순히 상품이나 서비스를 일회적으로 제공해서는 선두 기업이 되기 어려운 시대가 열렸다. 정기적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구독경제 하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어떠한 기업이 구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편의성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해나갈 수 있을지, 구독경제 속 게임 체인저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3. 우주개발과 양자컴퓨터(Space Exploration & Quantum Computer)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의 접점은 세계 1, 2위를 다투는 부자라는 것 외에 한 가지 더 있다. 우주의 패권을 놓고 경쟁하는 라이벌이라는 것이다. 베이조스는 달, 머스크는 화성을 목표로 민간 우주선 개발과 우주여행 상용화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 여기서 핵심 역할을 해줄 장치가 양자컴퓨터이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작업을 처리하는 첨단 컴퓨터로, 우주를 분석하여 인간의 활동 영역을 지구에서 우주로 넓히는 도구가 되고 있다. 세계의 부호들이 저마다 우주에 깃발을 꽂기 위해 경쟁하는 가운데, 국내 우주산업은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도 함께 짚어본다. 4. 바이오테크와 유전자 가위(Bio Technology & Gene Scissor) 코로나19로 인해 바이오테크는 우리에게 한층 더 의미있게 다가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노벨상을 받은 유전자 가위 기술이 앞으로의 바이오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전자 가위를 통해 인간은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교정하는 ‘신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의사 없는 의료 시장이 점차 확대되며 누구나 집에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는 시대가 코앞까지 다가왔다. 노화와 질병이 사라진 미래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우리가 살아왔고 일해온 방식을 AI가 근본적으로 뒤흔들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특정 분야는 확실히 인간의 개입이 최소화되거나 혹은 전혀 없더라도 빠르고 정확한 의사 결정과 실행이 가능해졌다. 인공지능 기술의 본질은 예측 기술이며, 예측 비용 하락이 경제적 변화의 핵심이 되고 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현실세계와 꼭 닮은 가상세계를 말한다. 이는 현실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정보를 가상세계에서 분석하고 최적화 방안을 도출해 이를 기반으로 현실세계를 최적화하는 지능화 융합 기술이다. 이렇게 되면 현실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험소로 가상세계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롤스로이스(Rolls-Royce)는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제트기의 엔진 고장을 97%가량 예측해내고 있다.
새로 쓰는 신도의 공동생활
하명 / 김승호 (지은이) / 2020.12.16
13,000

하명소설,일반김승호 (지은이)
본회퍼가 쓴 《신도의 공동생활》을 현시대 한국교회의 맥락에서 재해석한 책이다. 현시대 한국교회의 맥락에서 교회의 공동체성을 어떻게 이해하고 유지할 수 있을까를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즉, 본회퍼의 진술을 한국교회 맥락에서 새롭게 고찰함으로, 본회퍼가 제안하는 공동체성의 의미를 확대하고, 조정하고, 수정하고, 재해석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본서를 ‘한국교회 판, 신도의 공동생활’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제1부 교회 공동체의 기초 1. 예수 그리스도는 원수들 가운데 사셨다 2. 우리도 원수들 가운데 살아야 하는가? 3. 드라마 스카이캐슬 4. 원수들 가운데 사는 삶 vs 힘의 논리 5. 믿음의 형제는 누구인가? 6. 그리스도인의 자기 정체성 7. 빚진 자 의식 8. 구원의 은혜에도 무덤덤한 이유 9. 신앙적 열심은 구원 확인용? 10. 하나님의 은혜를 누구에게 표현할까? 11. 형제는 우리 곁에 와 계시는 그리스도 12. 그리스도인의 사귐이 깨어지는 이유 13. 형제에게 기대하지 않는 마음 14. 형제에게 환멸을 느낄 때가 가장 유익한 순간? 15. 교회에 대한 불평을 금지해야 할 이유 16. 그리스도인의 형제애 17. 정신적 이웃 사랑 vs 진정한 사랑 제2부 신앙의 공동체성 1. 개인과 공동체 2. 새벽의 중요성 3. 새벽 경건회의 세 요소 4. 기도의 교과서 시편 5.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 시편 6. 기도란 무엇인가? 7. 신앙 지식 소유자는 기피 대상 1호? 8. 타인에 대한 보복을 호소하는 기도 9. 고난 중에 호소하는 기도 10. 개인의 기도 vs 공동체의 기도 11. 올바른 성경 읽기 12. 새 노래로 찬양하는 법 13. 찬양: 음악과 노랫말 14. 음악은 말에 봉사한다? 15. 함께 드리는 기도 16. 음식 신학 17. 기도와 노동 18. 아침, 점심, 저녁의 기도 제3부 침묵 1. 그리스도인과 고독 2. 개인, 공동체, 침묵 3. 기독교적 침묵의 세 요소 제4부 겸손과 섬김 1. 강자와 약자 2. 그리스도인의 형제의식 3. 섬김의 조건, 겸손 4. 겸손을 유지하는 법 5. 말을 들어주는 섬김 6. 말을 듣는 태도 7. 작은 일에서의 섬김 8. 타인의 짐을 짊어지는 섬김(1) 9. 타인의 짐을 짊어지는 섬김(2) 10. 듣기의 중요성 11. 형제를 훈계하는 섬김 12. 진정한 영적 권위 제5부 성도의 고해와 성만찬 1. 형제에 대한 고해의 기초 2. 성도에게 고해의 의미 3. 고해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본서는 본회퍼가 쓴 《신도의 공동생활》을 현시대 한국교회의 맥락에서 재해석한 책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단지 본회퍼의 주요 진술을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현시대 한국교회의 맥락에서 교회의 공동체성을 어떻게 이해하고 유지할 수 있을까를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즉, 본회퍼의 진술을 한국교회 맥락에서 새롭게 고찰함으로, 본회퍼가 제안하는 공동체성의 의미를 확대하고, 조정하고, 수정하고, 재해석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본서를 ‘한국교회 판, 신도의 공동생활’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이 책은 주제마다 여러 개의 꼭지로 구성되어 있다. 신학 서적은 무조건 어렵다는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꼭지마다 간단한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집필했다. 이 책을 읽을 때 반드시 앞부분부터 차례대로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먼저 질문을 읽고 이어서 그 질문에 대한 설명을 읽는다면, 어떤 부분을 펼치더라도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본서는 공동체성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본서를 찬찬히 읽어가다 보면 오래전 나치 정권 당시의 독일 성도들을 향한 본회퍼의 외침이 독자 여러분을 향한 외침으로 들려올 것이다. 한국교회가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은 지금까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자주 들었던 말이다. 그러나 교회가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해 준 책은 흔치 않다. 그런 점에서 본서는 기본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구체적인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토록 평범한 미래
문학동네 / 김연수 (지은이) / 2022.10.07
14,000원 ⟶ 12,60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김연수 (지은이)
작가 김연수가 짧지 않은 침묵을 깨고, <사월의 미, 칠월의 솔>(2013) 이후 9년 만에 여섯번째 소설집을 펴낸다. 그전까지 2~4년 간격으로 꾸준히 소설집을 펴내며 ‘다작 작가’로 알려져온 그에게 지난 9년은 “바뀌어야 한다는 내적인 욕구”가 강하게 작동하는 동시에 “외적으로도 바뀔 수밖에 없는 일들이 벌어진”(특별 소책자 <어텐션 북> 수록 인터뷰에서) 시간이었다. 안팎으로 변화를 추동하는 일들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김연수는 소설 외의 다른 글쓰기에 몰두하며 그 시간을 신중하게 지나왔다. 변화에 대한 내적인 욕구와 외적인 요구는 작가를 어떤 자리로 옮겨오게 했을까.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작가가 최근 2~3년간 집중적으로 단편 작업에 매진한 끝에 선보이는 소설집으로, ‘시간’을 인식하는 김연수의 변화된 시각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김연수는 과거에서 미래를 향해 흐르는 것으로만 여겨지는 시간을 다르게 정의함으로써 우리가 현재의 시간을, 즉 삶을 새롭게 상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아름답고 서정적인 언어로 설득해낸다. 특별한 점은 그 가능성이 ‘이야기’의 형태로 전달된다는 것이다.이토록 평범한 미래 007 난주의 바다 앞에서 037 진주의 결말 067 바얀자그에서 그가 본 것 099 엄마 없는 아이들 129 다만 한 사람을 기억하네 157 사랑의 단상 2014 183 다시, 2100년의 바르바라에게 215 해설 | 박혜진(문학평론가) 바람이 불어온다는 말 247 작가의 말 269김연수 9년 만의 신작 소설집 종말 이후의 사랑에 대한 여덟 편의 이야기 작가 김연수가 짧지 않은 침묵을 깨고 신작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출간한다. 『사월의 미, 칠월의 솔』(2013) 이후 9년 만에 펴내는 여섯번째 소설집이다. 그전까지 2~4년 간격으로 꾸준히 소설집을 펴내며 ‘다작 작가’로 알려져온 그에게 지난 9년은 “바뀌어야 한다는 내적인 욕구”가 강하게 작동하는 동시에 “외적으로도 바뀔 수밖에 없는 일들이 벌어진”(특별 소책자 『어텐션 북』 수록 인터뷰에서) 시간이었다. 안팎으로 변화를 추동하는 일들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김연수는 소설 외의 다른 글쓰기에 몰두하며 그 시간을 신중하게 지나왔다. 변화에 대한 내적인 욕구와 외적인 요구는 작가를 어떤 자리로 옮겨오게 했을까.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작가가 최근 2~3년간 집중적으로 단편 작업에 매진한 끝에 선보이는 소설집으로, ‘시간’을 인식하는 김연수의 변화된 시각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김연수는 과거에서 미래를 향해 흐르는 것으로만 여겨지는 시간을 다르게 정의함으로써 우리가 현재의 시간을, 즉 삶을 새롭게 상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아름답고 서정적인 언어로 설득해낸다. 특별한 점은 그 가능성이 ‘이야기’의 형태로 전달된다는 것이다. 지구에 종말이 올 것이라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으로 떠들썩했던 1999년 여름, 동반자살을 결심한 스물한 살의 두 대학생은 뜻밖의 계기로 시간여행을 다룬 소설 『재와 먼지』를 접한 뒤 의외의 선택을 하게 되고(「이토록 평범한 미래」), 아이를 잃고 아득한 어둠 속에 갇혀 있던 한 인물은 자신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바다 앞에서 이백 년 전에 그 바다를 지난 역사 속 인물인 ‘정난주’에 대한 이야기를 떠올린다(「난주의 바다 앞에서」). 그뿐 아니라 이번 소설집에 실린 여덟 편의 작품에서 인물들은 끊임없이 서로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마치 이야기가 현재의 자신에게, 그리고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실험하는 신중한 관찰자처럼. 그렇게 이야기와 삶이 서로를 넘나들며 아름답게 스며드는 과정을 함께 경험함으로써 우리는 왜 어떤 삶은 이야기를 접한 뒤 새롭게 시작되는지, 그리고 이야기를 사랑하면 왜 삶에 충실해지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이야기가 지닌 힘을 끝까지 의심에 부친 끝에 도출해낸, 소설의 표현을 빌리자면, “언젠가 세상의 모든 것은 이야기로 바뀔 것이고, 그때가 되면 서로 이해하지 못할 것은 하나도 없게 되리라고 믿는 이야기 중독자”(「바얀자그에서 그가 본 것」) 김연수의 각별한 결과물이다.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하는 시점에 이르러 가장 좋은 미래, 그러니까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상상할 수 있다면 소설이 시간을 상상하는 여덟 편의 방식과 이야기가 우리 삶을 바꾸어내는 경이의 순간 세계의 끝과 사랑의 시작이 어떻게 함께 놓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미래’를 키워드로 두 개의 이야기가 맞물리면서 진행된다. 첫번째는 1999년 여름에 일어난 ‘나’와 ‘지민’의 이야기다. 스물한 살의 ‘나’는 1학기 종강 파티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무렵 지민과 같이 외삼촌이 편집자로 일하는 출판사로 향한다. 출간이 금지되어 도무지 구할 수 없는 장편소설, 그러니까 지민의 엄마가 자살하기 전에 쓴 『재와 먼지』가 어떤 책인지 알아내기 위해서다. 평생 책만 읽어온 외삼촌은 1970년대에 나온 그 책을 떠올리고는 내용을 설명해주는데, 두 사람은 줄거리를 듣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여기서 두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소설에는 한 연인이 나온다. 그들은 자신들이 함께하는 시간의 끝, 즉 사랑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음을 깨닫고 동반자살을 선택한다. 그런데 그 순간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눈앞에 펼쳐지면서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과거에서 미래를 향하는 정방향이 아니라 역방향으로. 동반자살을 한 그날이 새로운 인생의 첫날이 되고, 자고 일어나면 그 전날이 되는 것이다. 외삼촌의 이야기를 듣고 ‘나’와 지민이 놀란 이유는 바로 그 줄거리가 자신들의 미래를 예언하는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그해 여름 동반자살을 할 생각이었다. 두 사람의 계획을 들은 외삼촌은 『재와 먼지』에 대해 이어서 설명한다. 그 소설에서 연인은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올라가다보면 자신들이 처음 만났던 그 순간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때 자신들이 얼마나 기쁘고 설는지도. 미래에서 과거로 진행되는 두번째 삶에서 그들은 그 만남으로 인해 일어난 일들을 먼저 경험한다. 미래, 그러니까 원래대로라면 과거를 적극적으로 상상하는 동안 두 사람은 “가장 좋은 게 가장 나중에 온다고 상상하는 일이 현재를 어떻게 바꿔놓는지”(23쪽) 깨닫게 되고, 그 끝에서 시간은 다시 과거에서 미래를 향해 원래대로 흐르기 시작한다. 외삼촌은 긴 얘기 끝에 두 사람에게 말한다. “과거는 자신이 이미 겪은 일이기 때문에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데, 미래는 가능성으로만 존재할 뿐이라 조금도 상상할 수 없다는 것. 그런 생각에 인간의 비극이 깃들지요.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과거가 아니라 오히려 미래입니다.”(29쪽) 「다시, 2100년의 바르바라에게」는 조금 더 긴 시간의 차원에서 미래를 상상하는 일에 대해 설명한다. ‘나’는 병원에 입원한 할아버지가 병세가 심해진 뒤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듯 혼잣말을 하는데, 그 대화에 ‘바르바라’라는 세례명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는 말을 듣고 오래전 기억을 떠올린다. 출판사에 다니는 ‘나’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녹취해 책으로 만드는 기획을 진행하다 유야무야된 적이 있었다. ‘나’는 할아버지의 이야기 속에 ‘바르바라’가 있었나 싶어 녹취 원고를 열어 검색해보고, 할아버지가 말하는 바르바라가 바로 할아버지의 막내 여동생, 그러니까 1949년 할아버지가 북한의 수도원에 있을 때 정치보위부원들에게 끌려가 억울하게 죽임 당한 막내 여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일로 할아버지는 ‘영혼이 완전히 폐쇄되는’ 고통을 겪고 그전과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고통 이후에도 삶은 계속되고, 할아버지는 그 속에서 다른 바르바라의 이야기들을 통해 삶을 지속해나갈 동력을 찾아낸다. 그것은 평생 동정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스스로 병을 받아들이면서까지’ 성사를 받아 1850년에 죽은 또다른 바르바라에 대한 것이다. 그 이야기는 1980년에 나온 책에 실려 있지만, 할아버지는 그보다 50년 전에 자신의 할아버지로부터 직접 바르바라에 대해 들어 알고 있었다. 1850년의 바르바라가 1949년의 바르바라와, 또 자신과 이야기를 통해 직접 연결되어 있음을 깨달은 할아버지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른다. “우리가 육체로 팔십 년을 산다면, 정신으로는 과거로 팔십 년, 미래로 팔십 년을 더 살 수 있다네. 그러므로 우리 정신의 삶은 이백사십 년에 걸쳐 이어진다고 말할 수 있지. 이백사십 년을 경험할 수 있다면 누구라도 미래를 낙관할 수밖에 없을 거야.”(231쪽) 소설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동생의 죽음에 연루된 한 인물과 할아버지가 우연히 마주치는 상황을 마련해놓는다.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에 그가 있는 상황에서, 그러나 할아버지는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 아니, 정확히는 안간힘을 써서 아무 행동도 하지 않기로 한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할아버지가 “미래의 우리를 생각하는”(240쪽) 게 불가능하더라도 계속해서 ‘생각해야만 하고, 생각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마치 ‘미래를 기억해야 한다’는 「이토록 평범한 미래」 속 외삼촌의 말을 실행에 옮기듯, 그리고 그렇게 했을 때 우리 앞에 어떤 일이 펼쳐지는지 보여주려는 듯 할아버지가 내린 쉽지 않은 그 결정은 뭉클하고 깊은 여운과 함께 행동의 차원에서 ‘미래를 기억하는 일’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타인을 이해하려고 애쓸 때 우리 인생은 살아볼 만한 값어치를 가진다고 말씀하셨는데, 누군가를 이해하는 게 정말 가능하기는 할까요?” “김연수의 서명과도 같은 주제인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에 대한 성찰이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보여준다. (…) 자신의 소설적 영토를 확장해나가려는 작가적 노동이 감지된다”라는 평과 함께 2022 김승옥문학상 우수상으로 선정된 「진주의 결말」은 범죄심리학자인 ‘나’와 용의자 ‘유진주’의 이야기를 다루며 사건의 진실을 탐색해나가는 소설이다. 시사 프로그램 에 출연한 ‘나’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혐의가 있는 삼십대 후반의 독신 여성 유진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하다. 그는 능동적인 범죄자라기보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아버지를 모시며 지내는 동안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온 탓에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수동적인 희생자라고. 그리고 방송이 나가고 다음날 새벽 ‘나’에게 유진주가 보낸 메일이 도착한다. 유진주는 말한다. 아빠가 죽기를 바란 건 사실이라고, 아빠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는 건 또한 맞는다고. 하지만 자신이 아빠를 죽인 게 아니라고. 그리고 이때부터 사건을 둘러싼 ‘나’와 유진주의 팽팽한 해석의 장이 열린다. “인간에게 숨겨진 진심이 따로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75쪽)고 생각하는 ‘나’와 “아빠를 죽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제가 몰리고 있었다는 게 선생님의 전제인데, 그것부터가 잘못됐습니다. 그러니 그다음의 분석도 죄다 틀릴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84쪽)라고 반박하는 유진주의 대화가 이어지며 긴장감이 고조되어갈 때, 우리는 소설 초반에 나온 다음의 문장을 의미심장하게 곱씹게 된다. “시간여행자는 어떤 사건을 지켜보고 어떤 사건을 외면할지 결정할 수 있다. 어쨌든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결말은 똑같다. 다만 어떤 징검다리를 거쳐 그 결말에 이를지는 각자가 선택할 수 있다.”(71쪽) 유진주가 ‘나’에게 보내온 첫 메일에서 언급한 시간여행자에 대한 그 이야기는,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우리는 각자 그 결말에 다다르기까지의 과정을 취사선택해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는 의미로도 다가온다. 어떤 사건을 지켜보고 외면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 때 범죄심리학자인 ‘나’가 선택한 것과 외면한 것은 무엇이고, 용의자인 유진주가 선택한 것과 외면한 것은 무엇일까. 각자가 다른 징검다리를 거쳐 하나의 결말에 이른다고 해도, 그 결말이 정말로 같은 결말일 수 있을까? 「진주의 결말」이 ‘누군가를 이해하는 것’의 (불)가능성을 살인사건을 경유해 탐색한다면, 「다만 한 사람을 기억하네」는 연인 사이를 통해 ‘누군가를 기억하는 것’의 의미를 살핀다. 수록작 가운데 가장 먼저 쓰인 「다만 한 사람을 기억하네」는 2014년 4월, ‘나’가 옛 연인 ‘희진’에게서 메일 한 통을 받으며 시작된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길게 이어지는 그 메일에서 희진은 자신에게 벌어진 우연한 일의 연쇄에 대해 설명한다. 한국의 인디 가수를 대표해 일본에 와 있는데 공연에서 자작곡인 를 부르다 그만 울어버리고 말았다는 것. 공연이 끝나고 이어진 뒤풀이에서 자신을 이번 공연에 초대하기 위해 고생했다고 말하는, 후쿠다 준이라는 오십대의 남자를 만났다는 것. 왜 그렇게 자신을 찾았느냐고 묻는 그녀에게 후쿠다는 10년 전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설명했는데, 그건 희진과 ‘나’가 아직 연인이었을 때 찾아간 일본 카페에서 당시 희진이 즐겨 듣던 이라는 노래를 주인에게 틀어달라며 시디를 건넸다가 깜빡하고 시디를 그대로 카페에 두고 나온 일과 관련돼 있다는 것. 당시 연이은 실패 끝에 자살을 생각하던 후쿠다가 우연히 그 카페에 갔다가 어린 시절 자신이 좋아하던 바로 그 노래를 듣고 삶의 의미를 되찾았다는 것. 그리고 카페 방명록에서 의 가사와 함께 ‘H.J’라는 이니셜이 적혀 있는 걸 발견했다는 것. 그래서 그때부터 HJ라는 이니셜을 가진 한국의 인디 가수를 찾았다는 것. 기나긴 설명 끝에 희진은 다음과 같이 덧붙인다. “어느 시점부터인가 줄곧 나를, 한 번도 만나본 적도 없고 얼굴도 모르는 나를 기억하게 된 일에 대해서 생각했어. 나는 그런 사람이 이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는 동안에도 나를 기억한 사람에 대해서 말이야. 그렇다면 그 기억은 나에게, 내 인생에, 내가 사는 이 세상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 우리가 누군가를 기억하려고 애쓸 때, 이 우주는 조금이라도 바뀔 수 있을까?”(181쪽) 의문형으로 물었지만 우리는 희진이 들려준 후쿠다 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누군가를 기억하려고 애쓸 때, 이 우주는 조금이라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이 작품이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해 겨울에 쓰였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 말에는 어떤 간절함까지 담겨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사랑의 단상, 2014」 또한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변화가 사회적인 차원에서의 변화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연인과 헤어진 지 삼 년이 된 ‘지훈’은 “영원한 여름이란 환상이었고, 모든 것에는 끝이 있”(196쪽)다고 여겨왔지만, 우연히 뉴스 사이트에 ‘사랑해’라고 검색해보았다가 나온 기사들의 목록을 보며 “한번 시작한 사랑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고, (…) 다만 잊어버릴 뿐이니 기억해야만 한다고, 거기에 사랑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할 때 영원히 사랑할 수 있다”(211쪽)고 깨닫게 된다. 그 기사들의 목록이란 세월호 사건으로 죽은 아이들에게 부모와 친구들이 ‘잊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보낸 사랑의 편지다. 누구도 그 앞에서 사랑의 영원성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2014년의 김연수가 사회적으로 큰 사건이 벌어졌을 때 작가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했다면, 2020년대의 김연수는 어찌할 수 없는 재난 앞에서 작가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한 듯 보인다. 「난주의 바다 앞에서」의 소설가 ‘정현’은 강연 요청을 받아 추자도로 갔다가 30년 만에 우연히 대학 동창 ‘손유미’를 만난다. 대학 시절 추리소설을 쓰는 게 꿈이었던 손유미는 그때의 바람대로 추리소설을 쓰면서 살고 있다. 그 시절과 다른 점이 있다면 몇 년 전 아이를 잃고 인생이 크게 한 번 휘청였다는 것. “어떻게 해도 이전의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58쪽)는 상황에서 손유미를 일으켜세운 것 중 하나는 언젠가 정현이 들려준 ‘세컨드 윈드’라는 말이다. ‘운동하는 중에 고통이 줄어들고 운동을 계속하고 싶은 의욕이 생기는 상태’를 가리키는 이 체육 용어는 정현의 설명을 따르면 극한의 고통에 이르렀을 때 불어오는 ‘새 바람’이다. 버티고 버티다가 넘어지긴 다 마찬가지야. 근데 넘어진다고 끝이 아니야. 그다음이 있어. 너도 KO를 당해 링 바닥에 누워 있어보면 알게 될 거야. 그렇게 넘어져 있으면 조금 전이랑 공기가 달라졌다는 사실이 온몸으로 느껴져. 세상이 뒤로 쑥 물러나면서 나를 응원하던 사람들의 실망감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이 세상에 나 혼자만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 바로 그때 바람이 불어와. 나한테로.(60쪽) 그리고 세컨드 윈드와 함께 손유미가 떠올린 이야기가 바로 정난주에 대한 것이다. 200년 전 멸문지화를 당하고 갓 태어난 아기와 함께 제주도로 유배를 가야만 했던 정난주는 극심한 고통의 상황 속에서도 할머니가 되도록 오래 살아남았다고 전해진다. 정난주가 어떻게 목숨을 포기하지 않고 그렇게 오래 살 수 있었는지 고민한 끝에 손유미가 도달한 결론은 정난주는 ‘자신이 살아야 아이가 살 수 있다’는 믿음을 붙잡았으리라는 것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 「진주의 결말」 속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결말은 똑같다. 다만 어떤 징검다리를 거쳐 그 결말에 이를지는 각자가 선택할 수 있다”라는 문장을 상기하게 된다. 결말은 바뀌지 않지만 어떤 이야기를 선택할지는 각자에게 달려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선택은 분명 현재의 자신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 손유미가 현재 전해져 내려오는 정난주의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처럼. 그리고 그 이야기가 결정적인 순간에 손유미를 일으켜세운 것처럼. 때문에 『이토록 평범한 미래』에 수록된 8편의 소설을 읽고 나면 우리는 ‘미래를 상상해야 한다’는 말이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상상해야 한다’는 의미로도 다가오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난주의 바다 앞에서」에서 30년 전 정현이 한 말이 오랜 시간이 지나 손유미에게 닿았듯이, 추자도의 한 중학교에서 정현이 아이들에게 “여러분이 살아갈 미래는 좀더 나아지기를 바라겠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힘든 일이 생길 때도 있을 거예요. 도 그랬으니까요. 힘들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오늘이 생각나면 좋겠습니다”(48쪽)라는 말과 함께 들려준 미야자와 겐지의 시가 예상치 못한 순간 누군가에게 닿으리라는 걸 우리가 어떤 의심도 없이 상상할 수 있듯이, 김연수의 이번 소설은 미래를 상상하는 일의 아름다움에 대해, 더 넓고 깊은 차원에서 시간을 감각하는 일에 대해,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우리가 “희망의 방향”(73쪽)을 찾는 일에 대해, 소설이 할 수 있는 가장의 최선의 방식인 이야기를 통해 일깨우는 것 같다. “과거는 자신이 이미 겪은 일이기 때문에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데, 미래는 가능성으로만 존재할 뿐이라 조금도 상상할 수 없다는 것. 그런 생각에 인간의 비극이 깃들지요.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과거가 아니라 오히려 미래입니다.”(「이토록 평범한 미래」) 이제는 안다. 우리가 계속 지는 한이 있더라도 선택해야만 하는 건 이토록 평범한 미래라는 것을.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한 그 미래가 다가올 확률은 100퍼센트에 수렴한다는 것을.(「이토록 평범한 미래」) ‘버티고 버티다가 넘어지긴 다 마찬가지야. 근데 넘어진다고 끝이 아니야. 그다음이 있어. 너도 KO를 당해 링 바닥에 누워 있어보면 알게 될 거야. 그렇게 넘어져 있으면 조금 전이랑 공기가 달라졌다는 사실이 온몸으로 느껴져. 세상이 뒤로 쑥 물러나면서 나를 응원하던 사람들의 실망감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이 세상에 나 혼자만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 바로 그때 바람이 불어와. 나한테로.(「난주의 바다 앞에서」)
주식투자의 심리학
지식과감성# / 김진영 (지은이) / 2019.04.05
14,000

지식과감성#소설,일반김진영 (지은이)
의사결정의 심리학이라는 행동경제학 강의를 하고 있고, 주식투자를 해 온 저자의 경험으로 인해 적확하고도 독특한 통찰력으로 주식투자를 바라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왜 주식투자에서 실패하는지, 그리고 주식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해법을 제시해 준다.서문 제1부 우리의 뇌는 주식투자를 잘하게 설계되어 있지 않다 제2부 주식투자의 심리학 1. 시스템1과 시스템2 2. 복리의 개념에 취약 3. 확증편향 4. 과신 5. 탐욕과 도박심리 6. 부정적 편향과 공포 7. 이야기 짓기 오류 - 소음과 소리 8. 결합오류 9. 프레임효과 10. 손실회피본능 11. 시간선호역전 12. 대표성 휴리스틱의 오류 제3부 주식투자의 쉬운 길 1. 존 보글에게 감사하자 2. 인덱스펀드 3. 장기투자와 No! 마켓타이밍 4. 분산투자 5. 자동투자 제4부 주식투자의 어려운 길: 종목투자하기 1. 워런 버핏 따라 하기 2. 주식을 비싸게 사지 마라 3. 장기적으로 투자해라 4. 빚내서 투자하지 마라 5. 능력의 범위 안에 머물러라 6. 집중투자 7. 월스트리트(제도권)에 대한 불신 제5부 주식이 가장 좋은 투자수단이다 1. 인플레이션은 구조적이다 2. 주식 부동산 채권 예금 등 투자수단의 비교 3. 해외 주식자산에 투자하자 제6부 투자는 체화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제7부 결론 주식격언 참고문헌“주식투자는 기술이 아니고 철학이다.” “주식투자자의 주요문제나 그의 최악의 적은 자신일 가능성이 높다.” “행동경제학을 주식투자에 처음 접목한 책” 행동경제학을 주식투자에 접목한 최초의 책! 《주식투자의 심리학》은 주식투자에 ‘행동경제학’이라는 의사결정 심리학을 접목한 최초의 책이다. 심리학적 측면에서 주식투자를 바라보면서 어떻게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지 한 방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 특히 20년 가까이 투자한 경험과 공부가 빛을 발하고 있는 《주식투자의 심리학》은 주식투자에 있어 무엇보다 인간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하여 주식투자를 잘하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우리의 뇌와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하여 시행착오를 줄이고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 (소유진 친필 인쇄 한정판 에디션)
길벗 / 소유진 (지은이), 김은미, 김하영, 범은경 (감수) / 2018.11.15
18,500원 ⟶ 16,650원(10% off)

길벗건강,요리소유진 (지은이), 김은미, 김하영, 범은경 (감수)
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 선물용 에디션. 배우이자 두 아이의 엄마 소유진이 알려주는 요리에 서툰 초보맘, 시간에 쫓기는 워킹맘, 백과사전처럼 꽉 찬 정보에 머리 아픈 엄마들을 위한 아주 쉽고 친절한 이유식 레시피 북으로, 아들 용희를 위해 만든 설던 첫 이유식의 순간부터 유아식 초기까지, 꼼꼼하게 기록했던 내용들을 담았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그 동안의 독자들 의견을 수렴해 알레르기 반응을 최소화 한 시기별 레시피를 다시 정리했다. 또한 슈퍼푸드, 간식, 유아식 레시피도 대폭 추가해 엄마들의 다양한 상황에 따라 언제든 활용할 수 있어 목적별 맞춤 이유식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특히 작가 소유진의 엄마도 세 아이도 즐거운 밥상의 비밀 ‘만능 유아식’ 파트가 새로 추가되어 이유식뿐만 아니라 쉽고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유아식 노하우도 공개한다. 생후 4개월부터 12개월 이후 아이를 가진 엄마들을 위한 소유진의 쉽고 빠르게 만드는 영양 만점 이유식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이유식 초기에는 재료 손질부터 요리 과정을 최대한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시원스러운 사진 배치로 이유식 만드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또한 이유식을 만들면 남게 되는 재료들을 활용한 가족 반찬도 소개한다.006 프롤로그 022 시기별 이유식 특징을 알아볼까요! 024 이유식 도구는 이렇게 사용했어요! 028 Intro: 이유식 재료 고르기손질하기보관하기 078 | ESSAY | 첫 이유식 Part. 1 초기 이유식 : 미음(생후 만 4~6개월) 082 초기 이유식 1단계를 소개합니다 084 쌀미음 086 감자미음 088 고구마미음 090 단호박미음 092 애호박미음 094 오미미음 096 브로콜리미음 098 콜리플라워미음 100 양배추미음 102 청경채미음 104 초기 이유식 2단계를 소개합니다 106 쇠고기미음 108 쇠고기감자미음 110 쇠고기단호박미음 112 쇠고기오이미음 114 양배추·단호박미음 116 쇠고기·애호박미음 118 쇠고기·브로콜리미음 120 쇠고기·양배추미음 122 쇠고기·청경채미음 124 브로콜리·감자미음 126 | ESSAY | 병원 128 | ESSAY | 첫 기차 Part. 2 중기 이유식 : 죽(생후 만 7~9개월) 132 중기 이유식을 소개합니다 134 | SPECAIL TIP | 육수 만들기 136 쇠고기·양배추죽 138 쇠고기·브로콜리죽 140 쇠고기·아욱죽 142 쇠고기·청경채죽 144 쇠고기·콜리플라워죽 146 쇠고기·감자·양송이버섯죽 148 쇠고기·애호박·당근죽 150 쇠고기·표고버섯·아욱죽 152 쇠고기·새송이버섯·시금치죽 154 쇠고기·표고버섯·애호박죽 156 쇠고기·단호박·브로콜리죽 158 닭안심·양배추죽 160 닭안심·단호박·당근죽 162 닭안심·콜리플라워·배추죽 164 닭안심·표고버섯·양배추죽 166 닭안심·당근·연두부죽 168 대구살·양배추·애호박죽 170 대구살·무·표고버섯죽 172 대구살·차조·청경채·양파죽 174 대구살·양송이버섯·미역죽 176 | ESSAY | 옹알이 178 | ESSAY | 하루하루 Part. 3 후기 이유식 : 무른밥(생후 만 7~9개월) 182 후기 이유식을 소개합니다. 184 쇠고기·표고버섯·양배추무른밥 186 쇠고기·양송이버섯·적채무른밥 188 쇠고기콩나물시금치무른밥 190 쇠고기검은콩양송이버섯브로콜리무른밥 192 쇠고기연근파프리카무른밥 194 쇠고기두부감자당근무른밥 196 쇠고기단호박파프리카무른밥 198 쇠고기잣무른밥 200 닭안심양송이버섯고구마무른밥 202 닭안심완두콩당근무른밥 204 닭안심비트단호박양파무른밥 206 닭가슴살표고버섯애호박무른밥 208 닭가슴살연두부완두콩당근살무른밥 210 대구살애호박당근무른밥 212 흰살생선두부무감자무른밥 214 새송이버섯애호박당근무른밥 216 잔멸치김당근양파무른밥 218 멸치두부브로콜리무른밥 220 들깨양송이버섯표고버섯무른밥 222 참깨두부양배추무른밥 224 | ESSAY | 첫 이발 226 | ESSAY | 부주의 Part. 4 완료기 이유식 : 2배 진밥 (생후 만 12개월 이후) 230 완료기 이유식을 소개합니다. 232 쇠고기·달걀·표고버섯·시금치무른밥 234 쇠고기·콩나물·당근진밥 236 쇠고기·무·단호박·브로콜리진밥 238 쇠고기·두부·표고버섯·파프리카진밥 240 쇠고기·완두콩·가지·당근진밥 242 쇠고기·양송이버섯·당근·양파진밥 244 쇠고기·표고버섯·감자·당근·양파·들깨진밥 246 닭안심·우엉·양송이·브로콜리진밥 248 닭안심·부추·연근·파프리카진밥 250 닭안심·토마토·사과진밥 252 닭안심·감자·당근·양파·브로콜리진밥 254 달걀·콜리플라워·당근진밥 256 달걀·두부·팽이버섯·연근진밥 258 새우·토마토·양배추·단호박진밥 260 새우·연두부·애호박진밥 262 새우·부추·양파·치즈진밥 264 연어·파프리카·양파진밥 266 게살·오이·파프리카진밥 268 치즈·고구마·어린잎채소진밥 270 검은깨·연두부·파프리카진밥 272 | ESSAY | 걸음마 274 | ESSAY |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Part. 5 슈퍼푸드 이유식 278 블루베리·연두부·고구마진밥 280 마늘·양파·애호박·당근·닭고기진밥 282 귀리·미역·전복진밥 284 귀리·당근·브로콜리타락죽 286 렌틸콩·표고버섯·닭안심진밥 288 렌틸콩·단호박·쇠고기진밥 290 퀴노아·시금치·쇠고기진밥 292 퀴노아·적채·검은콩·닭안심진밥 Part. 6 아플 때 이유식 290 감기 초기: 배찹쌀미음 292 감기 중기: 배쇠고기죽 294 감기 후기: 아욱연근쇠고기무른밥 296 감기 완료기: 대추닭고기양파찹쌀진밥 298 변비 초기: 배양배추찹쌀미음 300 변비 중기: 고구마대추죽 302 변비 후기: 닭고기고구마근대무른밥 304 변비 완료기: 비트양배추닭안심진밥 306 설사 초기: 바나나완두콩미음 308 설사 중기: 당근감자쇠고기찹쌀죽 310 설사 후기: 밤연두부대구살찹쌀무른밥 312 설사 완료기: 두부감자완두콩당근진밥 Part. 7 간식 중기 간식 322 사과·당근·감자스프 / 바나나·아보카도퓌레 후기 간식 323 삼색감자경단 / 블루베리·바나나요거트 324 고구마피자 / 단호박·강낭콩·건포도범벅 완료기 간식 325 채소 토스트 / 단호박·치즈구이 326 고구마·사과그라탕 / 연근칩 327 감자·옥수수그라탕 / 연근·감자크로켓 328 단호박양갱 / 컵달걀찜 329 치즈·고구마볼 / 단호박·두부크림 Part. 8 유아식 한그릇 유아식 332 쇠고기·채소국수 / 달걀·버섯볶음밥 333 쇠고기·두부스테이크 / 버섯·고구마·크림소스리소토 334 쇠고기주먹밥 / 삼색옹심이 335 김가루·치즈주먹밥 / 닭안심카레덮밥 336 두부·깨·땅콩국수 / 닭고기·채소볶음밥 만능 유아식 된장국 338 시금치된장국 / 콩가루배추된장국 339 두부애호박된장국 / 쇠고기무된장국 맑은국 340 오징어콩나물국 / 쇠고기양배추국 341 새우미역국 / 버섯들깨순두부 기본 반찬 & 응용 반찬 342 쇠고기장조림 / 장조림김밥 343 돼지고기채소카레 / 카레주먹밥 344 토마토닭고기볶음 / 닭고기토마토피자 345 양배추참치조림 / 참치조림볶음밥 같은 재료 다른 조리법 346 쇠고기느타리버섯우엉들깨무침 / 쇠고기느타리버섯우엉전 347 돼지고기청경채숙주볶음 / 돼지고기청경채숙주찜 348 날치알채소달걀말이 / 날치알채소달걀찜 349 두부새우채소전 / 두부새우완자탕수 Part. 9 남은 재료 활용 어른 반찬 356 된장가지구이 358 감자멸치조림 360 단호박크림파스타 362 애호박초간장무침 364 새우젓두부조림 366 렌틸콩매콤조림 368 렌틸콩마늘볶음 370 렌틸콩카레 372 땡초부추전 374 비트생채 376 버섯고기볶음 378 시금치깨소스무침 380 부추깨소스무침 382 아욱된장국 384 우엉잡채 386 돼지고기우엉된장국 388 양배추돼지고기볶음 390 오이달걀볶음 392 파프리카잡채 394 표고버섯튀김무침 396 에필로그 누적 12만 부 돌파! 출간 이후 이유식 분야에서 스테디셀러로 매년 사랑받고 있는 도서가 독자 분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합니다. 작가 소유진 님이 직접 쓴, 엄마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적힌 표지의 친필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제공합니다. 선물 상자를 받는 듯한 사랑스러운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금박 인쇄로 제작하여, 주는 분과 받는 분의 감동을 더욱 깊어지게 합니다. 한정판 에디션 도서를 사랑하는 분들께 지금 바로 선물하세요. 솜씨 좋은 엄마 소유진의 우리 아기 첫 이유식 엄마는 즐겁게 만들고 아이는 맛있게 먹어 준 영양 만점 건강 이유식을 소개합니다! 배우이자 두 아이의 엄마 소유진이 알려주는 요리에 서툰 초보맘, 시간에 쫓기는 워킹맘, 백과사전처럼 꽉 찬 정보에 머리 아픈 엄마들을 위한 아주 쉽고 친절한 이유식 레시피 북. 아들 용희를 위해 만든 설던 첫 이유식의 순간부터 유아식 초기까지, 꼼꼼하게 기록했던 그녀의 다이어리가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방대하고 어려운 정보에 공부하게 되는 이유식 책이 아니라, 정말 읽고 싶었던 요리책을 보듯 재밌게 술술 읽힌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 엄마가 스트레스 받지 않아야 아이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그녀는, 보통 엄마들이 생각하는 ‘이유식은 지루하고 어렵다’라는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꼭 필요한 이유식 핵심 정보만을 담고 최대한 다양하고 맛있는 이유식을 소개하려고 노력했다. 몸이 약하게 태어났던 용희가 지금은 또래 아이들보다 성장도 좋고 튼튼하게 자라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아이의 맛과 건강을 생각하며 만든, 간편하지만 정성스런 그녀의 이유식 덕분일 것이다. 쉽게, 빠르게, 재밌게 그래서 엄마는 ‘즐겁고’ 아이는 ‘맛있는’ 그녀의 시크릿 레시피와 이유식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공개한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그 동안의 독자들 의견을 수렴해 알레르기 반응을 최소화 한 시기별 레시피를 다시 정리했다. 또한 슈퍼푸드, 간식, 유아식 레시피도 대폭 추가해 엄마들의 다양한 상황에 따라 언제든 활용할 수 있어 목적별 맞춤 이유식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특히 작가 소유진의 엄마도 세 아이도 즐거운 밥상의 비밀 ‘만능 유아식’ 파트가 새로 추가되어 이유식뿐만 아니라 쉽고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유아식 노하우도 공개한다. 전면개정판,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①더 안전하고 건강한 이유식을 만들 수 있도록 의학 및 영양 정보 전면 재감수 ②알레르기 반응을 최소화시키고 시기별 필요한 영양분을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는 재료의 재선별! ③새로 뜨고 있는 재료들을 이용한 슈퍼푸드 이유식과 간식 레시피 추가 ④밥 잘 먹는 아이로 만드는 소유진의 만능 유아식 코너 신설 ⑤세 자녀와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작가의 에세이와 화보 수록 ▶내 아이가 잘 먹어 준 아주 친절한 이유식 레시피 생후 4개월부터 12개월 이후 아이를 가진 엄마들을 위한 소유진의 쉽고 빠르게 만드는 영양 만점 이유식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이유식 초기에는 재료 손질부터 요리 과정을 최대한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시원스러운 사진 배치로 이유식 만드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또한 시기별로 사용하는 재료가 무엇인지 알려 주는 ‘장바구니’, 아들 용희가 먹었던 플랜을 한 눈에 보여 주는 ‘이유식 캘린더’, 용희의 성장 이야기와 함께 알려 주는 ‘이유식 포인트’가 파트마다 담겨 있어 시기별 이유식의 이해를 더욱 도와줍니다. ▶ 요리에 서툰 분도 걱정하지 마세요! 재료별 고르기손질하기보관하기 요리에 서툴러서 장 보는 것부터 고민이 된다면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이 책에 소개된 초기부터 완료기까지 사용되는 주재료의 장보기 방법은 물론 손질하기, 보관하기까지 친절히 알려 주어 요리할 때 또다시 정보를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습니다. 재료 고르는 방법이나 손질법을 먼저 숙지한 다음에 요리를 한다면 조금 더 편하고 올바르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 쉽게 구할 수 있는 슈퍼푸드로 영양을 듬뿍! 슈퍼곡물 이유식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렌틸콩, 퀴노아, 귀리를 활용한 슈퍼곡물 이유식을 소개합니다. 영양은 물론 고소한 식감까지 더해져 아기들이 맛있게 먹고 더욱 튼튼하게 자랄 수 있게 해주는 슈퍼곡물 이유식에 도전해 보세요. ▶ 이유식 시기별로 콕콕 짚어 준 감기설사변비 증상별 아플 때 이유식 감기, 변비, 설사 등 증상별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재료들을 활용한 초기부터 완료기까지의 이유식을 알려 드립니다. 아이의 상태와 체질에 따라 꼼꼼하게 잘 따져본 후 만들어 보세요. ▶간단한데 정말 맛있어! 맛과 건강을 한꺼번에 주는 간식유아식 아기가 좋아하고 잘 먹었던 재료나 보충해주고 싶은 영양소가 들어 있는 재료들로 활용한 다양한 간식과 어른들도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유아식을 소개합니다. ▶소유진백종원 부부가 알려주는 남은 재료 활용 어른 반찬 이유식을 만들면 남게 되는 재료들을 활용한 가족 반찬을 소개합니다. 자주 해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매일 밥상은 물론 주말 별미로도 손색없는 이색 반찬까지 온 가족이 행복해지는 식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선물용 에디션" 표지 특징 1)선물 상자를 받는 듯한 리본 디자인과 금박을 이용한 인쇄로 고급스러운 선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작가 소유진 님께서 임신한 분들께 전하는 따뜻한 글귀를 직접 친필로 쓰셔서 표지에 인쇄했습니다. 3)앞 면지에 소유진님 친필 사인본과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받는 분 성함을 기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삶은 흐른다
FIKA(피카) / 로랑스 드빌레르 (지은이), 이주영 (옮긴이) / 2023.04.03
16,800원 ⟶ 15,120원(10% off)

FIKA(피카)소설,일반로랑스 드빌레르 (지은이), 이주영 (옮긴이)
2022년 프랑스 최고의 철학과 교수로 꼽힌 로랑스 드빌레르의 인문에세이로 출간 후 프랑스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는 낯선 ‘인생’을 제대로 ‘항해’하려면 바다를 이해하라고 조언한다. 바다가 우리의 삶과 가장 흡사한 자연이기 때문이다. 고난과 역경, 환희와 기쁨, 탄생과 죽음이 공존하는 바다가 던지는 철학적 사유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때때로 삶이 곡예를 하는 듯해도, 저 멀리 삶이 몰아치듯 떠밀려와도, 삶으로부터 잠시 물러나더라도 좌절하거나 주저할 필요는 없다. 잠시도 쉬지 않고 물결치는 바다처럼 삶도 자연스럽게 물결치며 흐를 뿐이다. 그러한 “삶을 직접 조종하는 선장이 되는 것”, 이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아름다운 선서일 것이다.vague _ 곡예와 같은 삶을 지나다 바다 _ 무한으로 이어지는 인생 바다와 대양 _ 인위적인 라벨 거부하기 밀물과 썰물 _ 올라가면 내려갈 때도 있는 법 무인도 _ 진정한 고독이란 무엇인가 보자도르 곶 _ 상상력을 발휘하는 용기 난파 _ 위험에 대비하는 자세 해적과 해적질 _ 다른 사람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상어 _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것 maree haute _ 저 멀리 삶이 밀려오다 섬 _ 나답게 살기 항해 _ 멀리 떠날 수 있는 용기 헤엄 _ 자아라는 부담과의 결별 바다 소금 _ 가진 것을 새롭게 음미하는 법 등대 _ 흔들리지 않는 삶의 지표 만들기 바닷가 _ 쉬어가기의 중요성 크라켄 _ 새로운 지식으로 편견 부수기 maree basse _ 삶으로부터 잠시 물러나다 사르가소 _ 피해야 할 후회라는 덫 방파제 _ 슬픔이라는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기 푸른색 _ 삶은 수많은 색채를 경험하는 것 닻 _ 바람에 휘청이지 않도록 선원 _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법 빙하 _ 모든 것은 그저 과정일 뿐 깃발 _ 느낀 것을 당당히 말하기 모비 딕 _ 자신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아는 일 세이렌 _ 조종하려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법★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 ★ 최재천, 이해인, 윤대현, 장재형 등 각계 명사들의 강력 추천 ★ ★ 프랑스 현지 언론의 압도적 찬사 ★ “이 책은 흐르는 삶 속에서 ‘자기 자신’이라는 유일한 섬이 되는 길을 안내한다. 삶은 내가 내 의지대로 살아가는 게 아니라 그저 흘러가며 살아지는 것이다.” _ 최재천(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인생과 바다에 대해서 어쩌면 이렇게까지 깊고 넓고 새로운 통찰을 할 수 있을까? 내내 감탄하면서 읽었다.” _ 이해인(수녀, 시인) 그 어느 때보다 본질에 집중해야 할 필요를 느끼는 요즘, 우리에게 '무한함'과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자연이 있다. 잔잔하면서도 거칠고, 당장 와 닿을 것 같으면서도 금세 멀어지는, 고요하되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바다’가 바로 그것이다. 바다의 물결만큼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없고, 대륙을 둘러싼 바다만큼 커다란 생명줄은 없다. 선원들의 용기, 변함없이 밝은 등대의 불빛, 계속 헤엄치는 상어의 힘, 한시도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거친 파도까지. 살아 숨 쉬는 철학인 바다는 존재 그 자체로 우리에게 감동을 안겨주며, 깊은 지혜와 생각지도 못한 인생철학을 가르쳐준다. 《모든 삶은 흐른다》는 2022년 프랑스 최고의 철학과 교수로 꼽힌 로랑스 드빌레르의 인문에세이로 출간 후 프랑스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는 낯선 ‘인생’을 제대로 ‘항해’하려면 바다를 이해하라고 조언한다. 바다가 우리의 삶과 가장 흡사한 자연이기 때문이다. 고난과 역경, 환희와 기쁨, 탄생과 죽음이 공존하는 바다가 던지는 철학적 사유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때때로 삶이 곡예를 하는 듯해도, 저 멀리 삶이 몰아치듯 떠밀려와도, 삶으로부터 잠시 물러나더라도 좌절하거나 주저할 필요는 없다. 잠시도 쉬지 않고 물결치는 바다처럼 삶도 자연스럽게 물결치며 흐를 뿐이다. 그러한 “삶을 직접 조종하는 선장이 되는 것”, 이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아름다운 선서일 것이다. “죽기 전, 단 하나의 철학을 만나야 한다면 바다에 가라!” 프랑스 최고의 철학자가 말하는 바다와 철학, 삶에 대한 이야기 사는 동안 누구에게나 철학은 필요하다. 철학을 한다는 건 삶의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육지의 관점에서만 철학과 인생을 이야기해왔다. 지구의 70퍼센트가 바다로 이루어져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잊은 채 오로지 육지만 들여다본 것이다. 이제는 바다로 나가야 한다. 바다의 물결만큼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없고, 대륙을 둘러싼 바다만큼 커다란 생명줄은 없다. 선원들의 용기, 변함없이 밝은 등대의 불빛, 계속 헤엄치는 상어의 힘, 한시도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거친 파도까지. 살아 숨 쉬는 철학인 바다는 존재 그 자체로 우리에게 감동을 안겨주며, 깊은 지혜와 생각지도 못한 인생철학을 가르쳐준다. 《모든 삶은 흐른다》는 프랑스 최고의 철학과 교수로 꼽히는 로랑스 드빌레르의 인문에세이로 2022년 출간된 후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바다와 삶을 철학적으로 풀어내어 우리의 내면 깊숙이 숨어 있는 자연적 존재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프랑스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바다는 인생이다. 무한으로 이어지는 인생.” 바다를 통해 본 인생의 깊이 있는 통찰과 지혜 저자 로랑스 드빌레르는 낯선 ‘인생’을 제대로 ‘항해’하려면 바다를 이해하라고 조언한다. 바다가 우리의 삶과 가장 흡사한 자연이기 때문이다. 바다는 해가 뜨는 곳이자 지는 곳이고, 생이 시작되는 곳이자 끝나는 곳이며, 누군가를 살리기도 하지만 죽이기도 하는 곳이다. 비를 그대로 흡수하며 다 포용하고 받아들일 것 같지만 때때로 거칠게 뱉어내어 경고를 주는 곳, 한결같지만 한결같지 않은 곳, 지구상 어디든 다 연결되어 있지만 가는 곳마다 다른 빛깔로 자신을 내보이는 곳. 저자는 이 모든 게 인생과 닮았다고 말한다. 고난과 역경이 있는 만큼 환희와 기쁨이 있고, 오는 것이 있으면 가는 것이 있고, 단 하루도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게 인생이다. 때때로 오르락내리락하며 힘들게 하지만 결국 지나고 보면 다 괜찮아지고 잔잔해진다. 인생에서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으나, 그렇다고 모든 것에 큰 의미를 두며 휘둘릴 필요는 없다. 모든 것이 바다처럼 자연스럽게 물결치며 오고 간다. 그런 시간들 앞에서 우리가 지켜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모든 삶은 흐른다》에서 말하는 인생철학은 단호하고 심플하다. 바다처럼 사는 것이다. 현재에 집중하고, 삶의 모든 순간을 흘러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두되 흐름에 휩쓸려가지 말고 나 자신을 굳건하게 지키며, 그 안에서 삶이 내게 주는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찾아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발견하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조종하는 선장이 되는 것, 이보다 더 아름다운 선서가 있을까?”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삶은 멀리서 보면 한 덩어리 같고, 가까이서 보면 조각 모음이다. ‘삶’이라고 하면 대부분 평생, 생애 전체를 이야기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오늘 하루가 삶의 전부이며, 생애 전체를 보면 어느 한 조각이 삶의 전부일 때도 있다. 하지만 산다는 건 조각을 살아도, 전체를 살아도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좁디좁은 냇물에서 시작된 물이 흐르고 흘러 바다로 간다면, 과연 드넓은 바다만 인생이라 부를 수 있을까? 하늘에서 떨어지는 한 방울의 빗방울도, 아무도 모르는 산속 물웅덩이도 모두 삶의 조각이자 삶 그 자체가 아닐까? 찰나의 삶이어도 그 안에 모든 삶이 담겨 있다. 고난과 역경이 삶의 전체를 휘감아도, 들뜨고 환희로 가득한 순간들도 그 모든 순간이 인생이다. 잠시 눈 감고 싶을 만큼 힘들다 해도 그것이 삶이 아닐 리 없다. 그러니 때때로 삶이 곡예를 하는 듯해도, 저 멀리 삶이 몰아치듯 떠밀려와도, 삶으로부터 잠시 물러나더라도 좌절하거나 주저할 필요는 없다. 잠시도 쉬지 않고 물결치는 바다처럼 삶도 자연스럽게 물결치며 흐를 뿐이다. 그러한 “삶을 직접 조종하는 선장이 되는 것”, 이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아름다운 선서일 것이다. 바다는 인생이다. 그것도 무한으로 이어지는 인생. 누구에게나 삶은 유한하게 단 한 번이지만, 영원히 마르지 않고 사라지지 않을 바다를 보고 있으면 우리의 삶도 바다처럼 끊임없이 이어지는 게 아닐까 착각하게 된다. 우리 삶에도 영원히 사라지는 것은 없다. 하지만 우리는 바다와는 다른 리듬으로 살아간다. 한 번 삐끗하면 쉽게 돌이킬 수 없는 리듬이다. 파도가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보면 파도가 전하는 진실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 자신의 마음속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힘, 회복할 에너지를 찾을 수 있다는 진실이다. 회복은 우리가 가진 것을 전부 비울 수 있는 능력이다. 왠지 어려워 보여도 그래야 한다.
총 균 쇠 (양장)
김영사 /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은이), 강주헌 (옮긴이) / 2023.08.10
35,800

김영사소설,일반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은이), 강주헌 (옮긴이)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적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인류 문명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전해온 그의 대표작이자 1998년 퓰리처상 수상작 《총, 균, 쇠》를 소장용 고급 양장판으로 만난다. 왜 어떤 국가는 부유하고 어떤 국가는 가난한가? 왜 어떤 민족은 다른 민족의 정복과 지배의 대상이 되었는가? 생물학, 지리학, 인류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의 융합을 통해 장대한 인류사를 풀어내며 오늘날 현대 세계가 불평등한 원인을 종합 규명한 혁신적 저작. 출간 25주년 기념 뉴에디션에는 2023년 저자 특별서문과 서울대 인류학과 박한선 교수의 해제, 새 서문과 후기를 수록해 풍성한 읽을거리를 더했다. 2023년 특별서문_ 사랑하는 한국 독자들에게 서문_ 왜 세계 역사는 양파와 같은가? 프롤로그_ 얄리의 질문 1부 | 에덴에서 카하마르카까지 1장 출발선까지 어떤 일이 있었을까? 2장 역사의 자연 실험 3장 카하마르카에서의 충돌 2부 | 식량 생산의 기원과 확산 4장 농업의 힘 5장 역사에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6장 농경, 선택의 기로 7장 아몬드를 재배하는 법 8장 사과가 문제였을까, 인디언이 문제였을까? 9장 얼룩말과 불행한 결혼 그리고 ‘안나 카레니나 법칙’ 10장 드넓은 하늘과 기울어진 축 3부 | 식량에서 총, 균, 쇠로 11장 가축의 치명적 선물 12장 청사진과 차용한 문자 13장 필요의 어머니 14장 평등주의에서 도둑 정치로 4부 | 여섯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 15장 얄리의 종족 16장 어떻게 중국은 중국이 되었을까? 17장 폴리네시아로 빠르게 18장 반구의 충돌 19장 어떻게 아프리카는 흑인의 땅이 되었을까? 20장 일본인은 누구인가? 에필로그_ 과학으로서 인류사의 미래 2017년 후기_ 《총, 균, 쇠》의 관점에서 본 부유한 국가와 가난한 국가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해제 참고문헌 찾아보기★★★ 서울대학교 도서관 대출 최장기 1위 ★★★ 국립중앙도서관 대출 상위 10위 ★★★ 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20종’ ★★★ 교수들이 뽑은 ‘다시 읽고 싶은 책 10’ ★★★ 뉴욕 타임스 선정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권’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문명연구 대표작 문명의 생성과 번영의 수수께끼를 밝힌 현대의 고전 출간 25주년 기념 양장판 출시 인류 역사에 대한 혁신적 통찰을 담은 세계적 명저 《총, 균, 쇠》가 소장용 고급 양장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 책은 문화인류학에서 역사, 과학, 미래 전망까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위대한 지성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대표작이다. 역사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뒤집고 문명의 생성과 번영을 조망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1998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왜 어떤 국가는 부유하고 어떤 국가는 가난한가? 왜 어떤 민족은 다른 민족의 정복과 지배의 대상이 되었는가?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이 아니라 유라시아인이 세계의 부와 힘을 차지한 이유는 무엇인가? 《총, 균, 쇠》는 생물학, 지리학, 인류학, 역사학, 언어학 등 다양한 학문의 융합을 통해 장대한 인류사를 풀어내며 오늘날 현대 세계가 불평등한 원인을 종합 규명한다. 출간 즉시 언론과 학계를 뒤흔든 이 책은 지금까지 43개 언어로 번역되어 수백만 부가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워싱턴 포스트)으로 전 세계에서 널리 애독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 도서관 대출 최장기 1위’, ‘국립중앙도서관 대출 상위 10위’, 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20종’ 등으로 유명하다. 퓰리처상뿐만 아니라 영국 과학출판상, 일본 코스모스상, 미국 캘리포니아 도서상 등을 수상했다. 인류가 마주한 위기와 기회를 새롭게 통찰한 압도적 서사로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나를 중세 전쟁사학자에서 인류학자로 바꾼 책이다. 내게 《사피엔스》를 쓸 용기를 주었다.” ─ 유발 하라리, 예루살렘 히브리대 교수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저작 중 하나만 읽어야 한다면 단연코 《총, 균, 쇠》이다. 인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초석을 놓았다.”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인류 역사와 문명 발전의 궤적을 추적해 현 세계의 불평등 원인을 종합 규명한 획기적 연구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사회적 쟁점을 명쾌하게 해설하는 과학자로서 문명의 변화와 전망에 대한 제언이 필요할 때마다 늘 호명되는 석학이다. 이렇듯 세계적인 문화인류학자이자 문명연구가로 손꼽히는 그가 처음부터 인류학을 전공한 것은 아니었다. 생리학 교수로 재직하던 그는 1964년 뉴기니에서 조류를 관찰하며 진화생물학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지리학, 생물지리학, 생태계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환경사(史), 문화인류학 등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그 과정에서 전 세계 대중 독자를 대상으로 인간 사회에 내재한 중대한 의문에 관한 책을 집필했다. “우리 자녀 세대의 미래는, 현 세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를 앞으로 수십 년 내에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절감했습니다. 이는 인간 사회, 지리와 역사가 복합된 문제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문제를 알리고 동시에 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나이 50세에 이력 전환을 시도하고 책을 썼습니다. 《총, 균, 쇠》에서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원대한 질문에 답하고자 했습니다.” ─ ‘2023년 특별서문’에서 유럽, 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동아시아까지 재레드 다이아몬드 특유의 탁월한 비교 연구, 실험실과 현장을 오가며 쌓은 통합적 지식은 《총, 균, 쇠》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그는 인류사에 자연과학적 방식으로 접근함으로써 환경의 차이가 인류 역사와 문명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음을 날카로운 논증으로 밝혀낸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의의가 바로 여기에 있다. 《총, 균, 쇠》는 인종이나 민족 간의 타고난 우열이 현 세계의 불균형을 야기했다는 생물학적 편견을 일소하고, 역사에 대한 서구 중심적인 세계관과 인종주의 이론을 탈피한다. 어떤 사회도 본질적으로 더 우월하거나 열등하지 않다. 문명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가로지르며, 나와 우리, 세계에 관한 상식을 뒤바꾼 기념비적 저작이다. 1만 3,000년 인류사의 핵심을 관통하는 질문 총과 균과 쇠는 어떻게 인간 사회의 운명을 바꿨는가? 왜 인류 역사는 대륙마다 다르게 전개되었는가? 총, 균, 쇠는 왜 유라시아 대륙에서 먼저 발달했는가? 식물의 작물화와 동물의 가축화는 문명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질문에 질문을 거듭하며 모든 인류가 수렵과 채집으로 살아가던 1만 3,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문명 발전의 궤적을 좇는다. 1부 ‘에덴에서 카하마르카까지’는 1만 3,000년 동안 대륙의 환경이 인간 사회에 미친 영향을 탐구하기 위한 준비 단계이다. 문명이 발흥하기 직전의 세계와 환경에 따라 다르게 발전한 폴리네시아 사회들을 개괄하고, 카하마르카에서 벌어진 스페인과 잉카제국 간의 충돌을 재구성해 ‘총, 균, 쇠’가 유럽이 아메리카를 정복할 수 있었던 근접 요인이었음을 증명한다. 2부 ‘식량 생산의 기원과 확산’은 그러한 근접 요인을 초래한 궁극 요인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수렵·채집이 아니라 식량 생산, 즉 농경과 목축을 통해 식량을 확보하는 방법이 총과 균과 쇠의 발달을 위한 전제 조건이었다. 그런데 식물의 작물화와 동물의 가축화는 비옥한 초승달 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만 독자적으로 시작되었고, 지역마다 시작 시기 또한 크게 달랐다. 이는 지리적 위치와 기후, 생태적 장벽, 대륙의 중심축을 포괄하는 환경적 요소 때문이었다. 중심축이 남북 방향인 아메리카보다 동서 방향인 유라시아에서 식량 생산이 더 빠르게 확산되었다. 3부 ‘식량에서 총, 균, 쇠로’에서는 근접 요인과 궁극 요인 사이에 존재하는 연결 고리를 치밀하게 추적해 군사력(총), 전염병(균), 과학기술(쇠)뿐만 아니라 문자와 국가, 종교의 기원까지 설득력 있게 해설한다. 가축화할 동물이 많았던 유라시아에서 더 치명적인 전염병이 생겨났다. 식량 생산에 따른 잉여 식량은 새로운 과학기술과 문자, 정치조직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즉 식량 생산이 더 많은 식량과 더 많은 인구, 정치적으로 중앙집권화하고 사회적으로 계층화한 사회, 또 경제적으로 복잡하고 과학기술적으로 혁신화한 사회를 가능하게 했다. 4부 ‘여섯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은 2부, 3부에서 증명한 내용을 적용해보는 단계이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기니, 중국과 동아시아, 아시아 본토와 태평양의 섬들, 유럽과 아메리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내부, 한국과 일본까지 여섯 지역에서 벌어진 인구 이동과 충돌을 고고학적·언어학적 증거로 분석함으로써, 인류 역사가 대륙마다 다르게 전개된 이유가 환경의 차이에 있음을 최종적으로 확인한다.얄리는 그 모든 것을 오래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던 듯 반짝이는 눈빛으로 다시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물었다. “당신네 백인은 그렇게 많은 화물을 개발해서 뉴기니까지 가져왔는데, 우리 흑인에게는 우리만의 화물이 거의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 따라서 현대 세계의 불평등에 대한 질문은 이렇게 다시 고쳐 쓸 수 있다. 왜 부와 힘이 하필이면 지금처럼 배분되었을까? 구체적으로 말하면, 아메리카 원주민, 아프리카인,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이 유럽인과 아시아인을 학살하고 예속하고 절멸시킨 쪽이 아닌 이유는 무엇일까? 피사로는 오합지졸에 불과한 168명의 스페인 병사를 이끌고 낯선 땅에 들어왔다. 지역 주민들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었고, (…) 그러나 두 지도자가 처음 만나고 몇 분이 지나지 않아, 피사로는 아타우알파를 포로로 사로잡았다. 피사로는 아타우알파를 8개월 동안 포로로 붙잡아두고는 그를 풀어준다고 약속하며 역사상 가장 많은 몸값을 뜯어냈다. 길이 6.7미터, 폭 5.2미터, 높이 2.4미터의 방을 가득 채울 정도의 황금을 몸값으로 받아낸 뒤, 피사로는 약속을 뒤집고 아타우알파를 처형했다. 가축화할 수 있는 동물은 모두 비슷하지만, 가축화할 수 없는 동물은 제각각 그 이유가 다르다. 이와 비슷한 말을 전에 들은 것 같은가? 그렇다. 몇 단어만 바꾸면, 톨스토이의 위대한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유명한 첫 문장이 된다.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 이 법칙은 우리 삶에서 결혼 생활 이외에 많은 부분을 이해하는 데도 확대해 적용할 수 있다. 우리는 성공을 쉽게 단일한 요소로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요한 일에서 성공하려면 실패와 관련한 많은 요인을 피해야 한다. ‘안나 카레니나 법칙’은 인류 역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동물의 가축화를 요약해서 잘 설명해준다.
토롱이의 생일파티
Ŭ / 강보람.홍하영 지음 / 2015.09.15
5,000원 ⟶ 4,500원(10% off)

Ŭ취미,실용강보람.홍하영 지음
토롱이의 생일날 벌어진 재미있는 일을 색칠하며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이야기 컬러링북’이다. 아빠 엄마와 할 수도 있고, 아이 혼자서도 거뜬하게 완성할 수 있다. 북케이스에 색연필이나 크레파스와 함께 넣으면 아이의 작은 가방 안에도 쏙 들어가 휴대성이 높다. 언제 어디서든 알록달록 개성을 듬뿍 담아 색칠하고, 상상력을 발휘해 이야기를 꾸밀 수 있으며, 이제 지루해하는 아이에게 휴대전화 대신 감성을 색칠할 시간을 주자. 그리고, 좀 더 따듯하고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가기 위해 두 명의 국내 작가가 손으로 그린 느낌이 잘 살려 만들었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우리 아이 개성을 듬뿍 담는 상상하며 색칠하는 유아 컬러링북 토롱이의 특별한 생일에 초대합니다. 《토롱이의 생일 파티》는 토롱이의 생일날 벌어진 재미있는 일을 색칠하며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이야기 컬러링북’입니다. 아빠 엄마와 할 수도 있고, 아이 혼자서도 거뜬하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북케이스에 색연필이나 크레파스와 함께 넣으면 아이의 작은 가방 안에도 쏙 들어가 휴대성이 높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알록달록 개성을 듬뿍 담아 색칠하고, 상상력을 발휘해 이야기를 꾸밀 수 있습니다. 이제 지루해하는 아이에게 휴대전화 대신 감성을 색칠할 시간을 주세요. 좀 더 따듯하고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가기 위해 두 명의 국내 작가가 손으로 그린 느낌이 잘 살려 만들었습니다. 《토롱이의 생일 파티》로 아이의 미적 감각과 창의력도 길러주고, 함께 이야기를 만들며 색칠해보세요.
측은한 청진기엔 장난기를 담아야 한다
21세기북스 / 이낙원 (지은이) / 2022.03.30
15,000원 ⟶ 13,500원(10% off)

21세기북스소설,일반이낙원 (지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는 2019년 12월부터 오미크론 대유행을 지나는 현재까지 이 지구가 다시 한 번 ‘바이러스 행성’임을 실감케 했다. 인천 나은병원 호흡기내과 의사이자 중환자실 실장인 이낙원은 선별진료소부터 병동 진료실까지 현장 의사로 분투하며 환자들의 삶을 더 밝은 곳으로 끌어내고자 작금의 의료 현실과 싸우고 있는 내과 의사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우리 사회로 침투했을 때 의료진의 대응과 갖가지 감정들을 현장감 있는 글로 담아내며 특별한 기록물을 남기기도 했던 그가 이번에는 그간의 묵직함은 조금 덜어내고, ‘의사로 산다는 것’에 대한 말쑥한 에세이로 다시 돌아왔다. 『측은한 청진기엔 장난기를 담아야 한다』는 “두 번은 못할 것” 같은 코로나 시대 의사라는 생업을 수행중인 저자의 일, 관계,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위트와 경외를 담아 완성한 업(業) 에세이다. 때론 생사의 현장에서 오롯이 견뎌야 하는 적막감과 혼란의 감정, 시끌벅적한 환자와의 교감 속에 피어오르는 인정과 감동, 특별하지 않아 소중한 의사의 일상, 타인의 생사를 가름하기도 하는 숙명의 무게, 그럼에도 슬기롭게 자기와 타인의 삶을 지켜나가는 벅찬 신념 등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현실판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말_ 의사는 되어가는 것입니다 1 의사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어쩌다 내과의사 병원은 내 속도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책임진다는 것의 무게 스스로 차가워지기 측은한 청진기 분별 있게 화내기 무료한 ‘방 생활’을 버티는 법 감정의 시소 플레이어 차가워진 가슴에는 이야기가 필요하다 2 의사의 일상, 환자의 비일상 감정의 불시착 기댈 수 있는 작은 언덕 마지막 안부 환자의 시간, 의료진의 시간 쫄깃쫄깃한 힘 ‘흰’으로 돌아가다 환자의 멋 든든한 맛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모순 3 논문보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의사 의사는 무얼 먹고 사는가 의사가 있어야 할 곳 내면에서 뛰쳐나온 기쁨 호기심으로 공부하기 말랑한 정신에 유머가 깃든다 의사의 진로 감정의 청진기 소설 읽는 의사 4 ‘위드 코로나’ 의사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백신 접종실의 루틴 불안 바이러스 격리된 나날 지구전이다 누를 수 없는 버튼 어떻게 벗느냐 격리되지 않는 마음 눈이 뻑뻑한 가을을 기다리며 위드 코로나, 위드 마스크, 위드 스마일 유전자의 바다 한 줄로 쓰기엔 아까운 길 잃은 슬픔 극도의 긴장 미안하다, 한 명만 더! 맺음말_ 나는 의사다『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손힘찬 작가 강력 추천! 논문보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문제적 의사’ 이낙원, 생사를 가름하는 숙명의 무게를 버티며 자신과 타인을 지켜나가는 이야기 “바이러스 행성에서 다정한 의사로 산다는 것” 글 잘 쓰는 의사 이낙원이 전하는 위드 코로나판 ‘슬기로운 의사생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는 2019년 12월부터 오미크론 대유행을 지나는 현재까지 이 지구가 다시 한 번 ‘바이러스 행성’임을 실감케 했다. 인천 나은병원 호흡기내과 의사이자 중환자실 실장인 이낙원은 선별진료소부터 병동 진료실까지 현장 의사로 분투하며 환자들의 삶을 더 밝은 곳으로 끌어내고자 작금의 의료 현실과 싸우고 있는 내과 의사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우리 사회로 침투했을 때 의료진의 대응과 갖가지 감정들을 현장감 있는 글로 담아내며 특별한 기록물을 남기기도 했던 그가 이번에는 그간의 묵직함은 조금 덜어내고, ‘의사로 산다는 것’에 대한 말쑥한 에세이로 다시 돌아왔다. 『측은한 청진기엔 장난기를 담아야 한다』는 “두 번은 못할 것” 같은 코로나 시대 의사라는 생업을 수행중인 저자의 일, 관계,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위트와 경외를 담아 완성한 업(業) 에세이다. 때론 생사의 현장에서 오롯이 견뎌야 하는 적막감과 혼란의 감정, 시끌벅적한 환자와의 교감 속에 피어오르는 인정과 감동, 특별하지 않아 소중한 의사의 일상, 타인의 생사를 가름하기도 하는 숙명의 무게, 그럼에도 슬기롭게 자기와 타인의 삶을 지켜나가는 벅찬 신념 등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현실판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하오팅캘리의 슬기로운 기록생활: 사소한 일상도 특별해지는 나만의 작은 습관|이호정 지음|21세기북스|2022년 1월 12일 출간|18,000원 ▶ 유일한, 평범|최현정 지음|21세기북스|2021년 11월 17일 출간|16,000원 ▶ 사실은 이 말이 듣고 싶었어: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를 위한 다정한 말 한마디 | 윤정은 지음|21세기북스|2021년 4월 14일 출간 | 15,000원 ☞ 21세기북스 관련 사이트 ▶ 페이스북 facebook.com/jiinpill21 ▶ 포스트 post.naver.com/21c_editors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jiinpill21 ▶ 홈페이지 www.book21.com ▶ 유튜브 youtube.com/book21pub 질병과 의학을 이해하기 위한 진지함,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고 그들을 책임지기 위한 측은함, 삶의 쓸쓸함과 처연함을 막기 위한 장난기, 의사에게는 이 세 가지가 필요하다! 논문보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문제적 의사’ 이낙원, 생사를 가름하는 숙명의 무게를 버티며 자신과 타인을 지켜나가는 이야기 “선생님!!” 세 글자만으로도 충분했다. 굳이 응급이라고 얘기 안 해도 마음의 준비는 저절로 된다. 나는 식판을 들고 일어났다. 음식을 음식물 수거통에 통째로 뒤집어버리고 중환자실로 뛰어 내려갔다. 나와 간호사 서너 명이 달려들어 십여 분간 심폐소생술을 하니 환자의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그제야 정신이 돌아왔다.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이 의심되어 음압실에 입원한 환자여서 보호복을 갖추고 들어와야 하는 공간인데, 모두가 마스크 하나만 걸치고 있었다. 심장이 멎은 환자 앞에서 입는 데만 몇 분이 소요되는 보호복이란 얼마나 사치인가. 그 와중에 나는 마스크 두 개를 겹쳐 끼는 노련함을 발휘했지만, 심폐소생술 중에 마스크가 고정이 안 되어 시야를 가리는 통에 하나를 벗어버리고 말았다. 간호사들의 머리는 땀에 젖어 이마에 착 달라붙어 있었다. 멋있었다. 땀이 때로는 가장 멋진 액세서리가 될 수 있다. 그나저나 이 일을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감염병 환자에게 모두가 노출된 상황이니, 환자의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보고된다면 정말 큰일이다. 간호사 한 명이 물었다. “선생님, 우리 다 격리되는 건가요?” “격리 정도가 아니고, 우린 이미 다 걸린 거야.” -본문 중에서 똑같은 삶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처연한 생존기’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발랄한 예술’이 될 수도 있다. 무엇이 될지는 삶의 주체인 당사자의 결정이다. 가운, 방호복, 병동 등 차가운 ‘흰 색’으로 점철된 장소에 발랄한 의연함을 가득 채운 기록, 이 책 『측은한 청진기엔 장난기를 담아야 한다』에는 코로나19가 지나간 의료 현장의 선득한 풍경과 스펙터클한 분투의 전경이 진지함과 측은함만으로 묘사되지 않는다. ‘의사’라는 전문가인 동시에 공통의 일상 생활자로서 삶을 어떻게 지속할 것인지, 터져 나오는 낙담과 절망과 매너리즘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자신이 넘어졌을 때 일으켜 세워주고 위로해줄 누군가가 또는 무언가가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끝없이 질문하며 삶을 돌보고 지켜나가는 이야기들을 따뜻하고 편안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 환자가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를 만난 것이 나쁜 우연’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게 될 때가 의사 생활을 하면서 가장 두려운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하필 나를 만나 병세가 나빠진 것은 아닐까’라는 의구심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급습하는데, 매번 그 책임감을 능히 당해낼 수 없어 귀퉁이 닳은 전공서를 다시 뒤적이게 되고 다른 선택지는 과연 없었을지 반추를 거듭한다고 담담히 고백한다. 하지만 아무리 지식으로 무장한 ‘자신감’이 있더라도 사람의 몸이 기계가 아니듯 고장 나면 설명서대로 갈아 끼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약제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예상 밖의 사건으로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책임감을 져야 하는 사건들의 집합이 의사의 숙명을 결정 짓는다. 그런데 이 의사의 숙명에 대한 저자의 응수는 기발하면서도 철학적이다. 저자는 의사라면 마땅히 질병과 의학을 이해하기 위한 진지함,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고 그들을 끝까지 책임지고자 하는 측은함,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하나, 유머와 장난기를 지녀야 한다고 제법 곧은 어조로 말하고 있다. 장난기 없는 진지함만 가지고서는, 장난기 없는 측은함만을 가지고서는 삶은 처연해질 수밖에 없기에 슬픔과 고통으로 삶이 뒤덮이기 전에 비어 있는 공간, 비어 있는 순간을 기어코 찾아내 사랑와 회복의 기운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차가워진 가슴에는 이야기가 필요하다.” 진료실의 기쁨과 슬픔이 담긴 40편의 기록들 저자가 역설하는 의사의 덕목 중 하나는 ‘듣기 좋은 말만 해주는 따뜻한 선생님’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기다. 필요할 때 자가 냉각기를 가동시키고, 자신의 눈빛과 얼굴의 온도를 떨어뜨려 차가움을 만들어낼 줄 아는 것인데, 과정의 차가움이 더 따뜻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하는 저자의 태도는 환자와 그들의 삶을 대하는 자신의 심성이 강퍅해지지 않도록 얼마나 이성과 감정을 컨트롤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세 명의 사망진단서를 이렇게 편안히 앉아서 어떠한 감정의 동요도 없이 내려쓰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가’라는 기묘한 성찰과 함께 마치 제조업체의 생산라인에 앉아서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처럼 일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한탄하기도 하지만, 의사가 정신을 다잡아야 두려움과 불안에 휘둘리는 가족들의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다는 소신으로 최악의 상황에서도 자신이 환자와 한 배를 타고 있는 운명공동체임을 깨닫게 하고야 만다. 인간적 존중이 통계적 수치에 매몰되지 않도록, 쓸쓸한 병원 안팎의 풍경을 가능한 한 아름답고 다채로운 색깔로 칠할 수 있도록, 삶과 죽음의 고통스러운 흔적을 세세하게 듣고 근사하게 써내려갈 수 있도록 저자는 진료실을 기록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갔다. 생존을 위한 호흡 같은 ‘진료실의 글쓰기’는 기쁨과 슬픔이 얽히고설킨 40편의 기록물이 되었고, 이 이야기들은 헛되고 허전하게 느껴지는 일상에 무엇보다 강력한 진동을 일으키고, 회복에의 의지를 생성케 하기엔 충분하다. 이 책은 한마디로 마스크 밖으로 청진기 밖으로 흘러넘친 사랑과 회복에 관한 이야기다. 위드 코로나 시대라는 공간과 사건 속에서 ‘의사’의 시선을 빌려 자신와 타인의 이야기들을 부지런히 옮긴 이 책을 통해 힘들어서 곧 넘어질 것 같은 사람, 뭐라도 붙들고 일어나야 하는 사람, 직종에 관계 없이 ‘충분히 지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삶을 향유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뜨거운 격려를 받아안을 수 있을 것이다. 외과의사들의 수술방은 책임감이 더욱 무겁게 느껴지는 곳이다. 의사가 이어놓은 뼈와 인공관절을 가지고 환자는 한평생을 살아야 한다. 뇌혈관 수술, 심장판막 또는 신장이식등 한 순간의 술기로 여생의 질이 결정될 수 있다. 회식 자리에서 술이 거하게 취한 어느 교수님이 의사들에게 한탄 섞인 부탁을 한 적이 있다. 평생 함께 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짊어질 수 없다면 좋은 의사가 될 수 없다는 말일 것이다. 몇 개월 전에 여섯 살 아이의 엄마를 병원 로비에서 만났다. 얼굴빛이 건강해 보였고, 퇴원할 때보다 살도 조금 더 찐 것 같았다. 그녀는 커피를 손에 들고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반가웠지만 인사를 나누지는 못했다. 한동안 책임감에 마음고생을 하긴 했지만 그것으로 치사를 받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녀가 이제는 일곱 살이 된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나에게는 책임감을 짊어질 눈에 보이지 않는 근력이 조금 더 생겨 있다는 것만으로도 보상은 충분하니까. 우리는 흔히 많이 생각하는 문제가 중요한 문제라고 착각하는 오류에 빠진다. 우리의 골통은 작아서 쉽게 사소한 생각들에 점령당해버리고 만다. 사소한 것들이 골을 반복적으로 치면 세상 중차대한 골칫거리로 둔갑한다. 사실 따져보면 별것 아닌 것들이 내가 지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압도해버리고 만다. 그래서 가끔은 정신을 리셋해야 한다.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채로 이 땅에 왔음을 다시 상기해야 한다. 회진을 돌 때 환자들의 얼굴을 오롯이 쳐다보았다. 집중하니 느낌이 다르다. 다 내려놓고 그저 얼굴만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면 할 말도 생기고 여유도 생기고 재미도 생긴다. 이참에 더 노력해보기로 한다. 좀 더 실존적 자세로 삶을 대하는 것이다. 여러 계산을 내려놓고 회진을 돌 것이며, 만나는 ‘얼굴’들에 집중할 것이며, 안경이 멋진 분 또는 손톱이 예쁜 분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토요일의 세계
창비 / 라일라, 이동은, 정이용, 글피, 김소희 (지은이) / 2020.06.05
17,000

창비소설,일반라일라, 이동은, 정이용, 글피, 김소희 (지은이)
창비만화도서관 시리즈. 그저 ‘성장통’이라 일축하기엔 꽤 진지하고 현실적인 고민들, 오늘의 청소년들을 관통하는 이야기들을 만화다운 감성과 필치로 풀어냈다. 만화가 라일라는 청각장애인이 청소년기를 통과하는 법을, 이동은.정이용은 청소년 성 소수자로서 겪는 갈등을, 글피는 시골 학생들의 즐거움과 고충을, 김소희는 가정 폭력과 생활고 속에서 홀로서기하는 일에 대해 섬세하게 그렸다. 네 작품에 등장하는 청소년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청각장애인, 성 소수자, 시골 학생, 가난과 폭력에 노출된 청소년은 어디에나 있지만 잘 보이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만화가들은 이렇게 저마다 남다른 사연이 있는, 그렇기에 또 평범한 우리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만화 속에 담아냈다. 청소년의 마음을 막연히 상상하는 대신 자기 경험을 통해, 혹은 분주한 취재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고자 했다.토요일의 세계 캠프 전학생은 처음이라 옥상에서 부른 노래 작가의 말 한 세계에서 또 다른 세계로, 우리는 무사히 건너갈 수 있을까? 오늘을 사는 10대들의 폭풍 같은 속 이야기 개성 강한 만화가 네 팀이 지금, 여기의 청소년 이야기를 가지고 한데 모였다. 그저 ‘성장통’이라 일축하기엔 꽤 진지하고 현실적인 고민들, 오늘의 청소년들을 관통하는 이야기들을 만화다운 감성과 필치로 풀어냈다. 나 자신과 인생, 세상에 대해 십 대들이 피부로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이 오롯이 담겼다. 만화가 라일라는 청각장애인이 청소년기를 통과하는 법을, 이동은?정이용은 청소년 성 소수자로서 겪는 갈등을, 글피는 시골 학생들의 즐거움과 고충을, 김소희는 가정 폭력과 생활고 속에서 홀로서기하는 일에 대해 섬세하게 그렸다. 네 작품을 통해서 십 대의 성장이란,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일이란, 거저 얻어지거나 그냥 지나가는 일이 아니라 각자가 온몸으로 부딪히며 쟁취해 가는 것임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 전하는 메시지는 사뭇 묵직하지만, 만화 특유의 재미만큼은 놓치지 않았다. 똑같이 다르고, 남다르게 평범하다 청각장애, 성 소수자, 가정 폭력, 시골 학교 사정까지 4인 4색 만화에서 펼쳐지는 우리 청소년의 삶 네 작품에 등장하는 청소년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청각장애인, 성 소수자, 시골 학생, 가난과 폭력에 노출된 청소년은 어디에나 있지만 잘 보이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만화가들은 이렇게 저마다 남다른 사연이 있는, 그렇기에 또 평범한 우리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만화 속에 담아냈다. 청소년의 마음을 막연히 상상하는 대신 자기 경험을 통해, 혹은 분주한 취재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고자 했다. 전작 「나는 귀머거리다」에서 청각장애인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낸 바 있는 라일라는 이번 작품 「토요일의 세계」에서도, 결코 녹록지 않았던 자신의 10대 시절을 이야기한다. 열세 살이 되면서 청각장애인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동네로 이사 온 뒤, 낯선 세계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전학생은 처음이라」에서는 도시에서는 겪을 수 없는, 시골에 사는 학생들의 남다른 즐거움과 고충이 시트콤처럼 실감나게 펼쳐진다. 실제로 귀촌해 살면서 「풀 뜯어먹는 소리」라는 웹툰을 인기리에 연재 중인 글피는, 시골살이에서 얻은 경험들을 이번 작품에도 한가득 쏟아놓았다. 「캠프」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자아낸다. 「캠프」의 이야기를 구상한,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이동은은 영화의 컷을 준비하듯 구체적인 배경과 상황 속에 입말의 말맛을 제대로 살려 냈고, 만화가 정이용은 매 장면마다에 서정성을 부여해 독특한 질감의 만화를 만들어 냈다. 그 속에서 성 소수자인 청소년이 겪는 내적, 외적 갈등이 조심스럽게 나타난다. 「옥상에서 부른 노래」는 분주한 취재가 이야기의 생명력을 불어넣은 경우이다. 이 작품은 만화가 김소희가 작가의 말에서 밝혔듯 실제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한 어느 밴드 리더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다. 폭력과 생활고 속에서도 홀로서기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소년의 진심이 전해진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만화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네 작품을 묶은 이번 만화책의 표제작은 라일라의 「토요일의 세계」로, 이 작품의 제목이 그대로 책의 제목이 되었다. 「토요일의 세계」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 즉 익숙한 세계에서 낯선 세계로 건너가는 일, 두 세계 가운데에서 번민하며 자신이 발 디딜 공간을 만들어 가는 일이란 비단 청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십 대라는 시기를 지나는 모든 청소년이 당면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런 작품의 문제의식은 다른 세 작품이 청소년, 청소년기를 대하는 태도에도 공통으로 스며 있다. 작가의 스타일에 따라, 지면 구성은 비교적 심플한 대신 이야기의 흐름이 빠른 웹툰 스타일부터 지면 구성이 역동적인 출판 만화 스타일까지 다양한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저마다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한데 모여 있어 읽는 맛이 커진다. 깊이 생각해 볼 만한 다양한 주제가 수록되어 있어 학교나 동아리에서 함께 읽고 토론을 해 보아도 좋겠다.
장사의 시대
어크로스 / 필립 델브스 브러턴 글, 문희경 옮김 / 2013.02.25
15,000원 ⟶ 13,500원(10% off)

어크로스소설,일반필립 델브스 브러턴 글, 문희경 옮김
위대한 판매의 달인들이 펼치는 ‘설득 심리전’! 하버드 MBA 출신 저널리스트가 장사와 세일즈의 고수들을 만나 세일즈에 관한 특별수업을 엮었다. 이슬람 상인의 흥정의 비법, 홈쇼핑의 스토리텔링, 판매 조직들이 종교 조직을 모방하는 이유 등 전 세계 판매의 마법사들이 전해주는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는 이를 위해 수많은 장사꾼들과 자기관리 전문가, 비즈니스 전략가들을 만났다. 뿐만 아니라 데일 카네기에서부터 제프리 지토머까지 설득과 세일즈의 달인들의 메시지와 노하우를 연구하고, 경영학계와 심리학계에서 수행된 다양한 논문들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저자는 성공적인 장사의 비법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 인간 경험의 모든 측면에서 ‘판다는 것’의 본질적인 역할을 철저히 해부해 대학 강의실에서 만날 수 없는 새로운 지식과 통찰을 독자에게 전한다.프롤로그 : 나는 누가 잘 팔고, 어떻게 잘 파는지 알고 싶었다 지구는 돌고, 세일즈는 계속된다 / 세일즈 능력은 양날의 칼 / 단발성 판매의 대가, 이브를 유혹한 뱀 /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팔며 살고 있다 1장 : 어느 모로코 상인의 놀라운 흥정의 기술 그들은 손님이 흥정을 잘했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 마지드는 전혀 다른 장사 방식으로 장사한다 / 장사꾼이라면 품이 넉넉해야 / 거절에 대한 면역력 / 손님을 공격하는 장사꾼들 / 손님의 동기를 정확히 간파하는 능력 2장 : 장사란 좋은 이야기꾼이 되는 일 홈쇼핑이 재미있는 이유 / 장사란 좋은 이야기꾼이 되는 일 / 홈쇼핑 스타의 탄생 / 에스키모에게 얼음을 팔 수 있나요 / 거래를 이끌어내는 좋은 이야기 3단계 / 거절을 많이 받은 세일즈맨이 실적은 더 좋았다 / 사기꾼으로 불린 전설의 장사꾼 / 공감해야 팔 수 있다 3장 : 어떤 사람이 세일즈를 잘할까 유능한 세일즈맨의 조건 / 구애 본능 / 공감 능력과 자아 욕망 / 일본 보험왕 시바타 여사의 세일즈 비결 / 보험 설계사가 불신을 받는 이유 / 제품이 아니라 자신을 팔아라 / 오카가 매일 아침 변기를 닦는 이유 / 제약회사가 치어리더 출신을 고용하는 까닭 4장 : 세일즈맨을 위한 부흥회 판매 조직들이 종교를 모방하는 이유 / 밑져야 본전 정신 / 낙관주의와 비관주의 / 소심한 세일즈맨을 위한 전략 / 데일 카네기가 아직도 인기 있는 이유 / 세일즈맨을 위한 부흥회 / 위안이 필요했을 뿐 5장 : 맨몸의 이민자가 성공할 수 있는 길 에스티 로더, 전설적 화장품 판매왕의 탄생 / 습관의 힘 / 어느 장사꾼의 좋은 습관 / 최고의 장사꾼은 같은 고객을 여러 번 만나는 사람 / 가장 실용적인 방법을 찾는 일 6장 : 아무에게나 팔지 않습니다 팔지 않으려는 상인, 사려고 조르는 소비자 / 미술품이 아니라 지위를 파는 일 / 고객이 매달리게 만드는 법 / 일이 가져다준 삶을 즐기는 것 / 어떤 마케터도 할 수 없는 일 7장 : 가혹한 거절의 바다로 뛰어드는 일 인간 본성을 연구하는 가장 큰 실험실 / 세일즈맨의 마음 수련 / 최고의 세일즈맨은 사람들을 좋아하지요 / 불신과 술수를 넘어서 8장 : 잡종강세 앤더슨의 잠수복 강의 / 아라비아의 로렌스에서 배우는 상상력 / 항공공학을 전공한 비행기 판매인 / 고객 중심 세일즈 vs 실적 중심 세일즈 / 협력이 경쟁보다 낫다 / 세일즈포스닷컴 이야기 / 아직은 어떤 기술로도 불가능한 일 9장 : 레모네이드 가판대 - 1달러를 버는 힘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단 하나의 능력 / 세일즈맨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심리전 / 어떤 이야기보다 진솔한 비즈니스 세계의 이야기 /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 달라이 라마와 넬슨 만델라도 세일즈를 한다 / 1달러를 벌기 위해 무슨 일까지 하겠는가 참고문헌“나는 누가 잘 팔고, 어떻게 잘 파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이슬람 상인의 흥정술에서부터 뉴욕 미술상의 밀고 당기는 판매술까지 하버드 MBA 출신 저널리스트, 세일즈의 마법사들을 찾아 거리로 나서다 ≪뉴욕 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이자 ≪파이낸셜 타임스≫와 ≪USA 투데이≫에서 올해의 비즈니스북으로 선정된 《하버드 MBA의 비밀 (Ahead of the Curve)》을 쓴 필립 델브스 브러턴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입학해 교과과정에 장사의 기술을 가르쳐주는 세일즈 과목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어리둥절했다. 세일즈는 비즈니스의 최전선에서 벌어지는 가장 치열한 전투이며, 매출과 이익을 직접적으로 좌우하는 수단이다. 또한 남을 설득하거나 일자리를 구할 때, 이성을 유혹하고 심지어 아이들에게 브로콜리 한 조각을 먹일 때도 장사의 기술은 필요하다. 그런데 세계 비즈니스 업계의 리더들을 기르는 하버드 MBA에는 세일즈 과목이 개설되지 않았다. 저자는 직접 장사와 세일즈에 관한 특별 수업을 엮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흥미로운 여행길에 올라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장사꾼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다. 뛰어난 장사꾼들과 세일즈맨들의 이야기에는 고객을 끌어당기고 거래를 성사시키는 그들만의 노하우가 가득했다. 이슬람 상인의 대명사인 모로코 상인들의 흥정술을, 상품 정보를 이야기로 만들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홈쇼핑을, 일본 보험 판매왕의 인맥관리술을, 예술을 상업화해 우아하게 돈 버는 미술상의 노하우를, 땡전 하나 없는 이민자들이 맨몸으로 생존하기 위해 펼치는 다부진 영업의 현장을 통해 교과서와 강의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세일즈의 진면목을 경험한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에는 실패와 좌절을 극복하는 강인함은 어디에서 오는지, 사람을 끌어당기고 설득하는 장사꾼의 구애본능은 어떤 것인지, 단돈 1달러를 벌기 위해 무엇까지 해야 하는지, 자신의 욕망을 발견하고 그것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와 삶의 기술이 있었다. 세일즈는 모든 비즈니스의 기본이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구차하거나 사람을 귀찮게 하는 어떤 것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 대학에서도 세일즈 과목은 잘 가르치지 않는다. ‘마케팅의 목표는 세일즈를 불필요한 작업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피터 드러커의 말은 현대 경영학이 세일즈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하지만 인생은 세일즈와 같다. 우리는 살아가며 모두 무엇인가를 팔고 사며 살고 있다. 팔 줄 아는 사람은 힘이 세다. 현대는 상품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가치를 매겨 팔 수 있는 장사의 시대다. 이 책은 세일즈맨과 세일즈에 대한 오해를 벗겨내고 그들의 판매 경험과 사례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우리 시대 치열한 장사의 현장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생생한 이야기는 무엇인가를 팔고 살아남아야 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그 과정에서 자신을 다잡고, 원하는 것을 얻어냈는지에 관한 인생의 기술이기도 하다. 이 책은 현대 사회를 움직이는 세일즈에 관한 문화인류학이며, 온전히 자기 힘만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자본주의의 고독한 전사들의 속내이며, 위대한 판매의 달인들이 펼치는 ‘설득 심리전’의 생생한 보고서이다. 1. 하버드 MBA 출신 저널리스트가 엮은 장사에 관한 특별 수업 하버드 MBA 출신 저널리스트가 장사와 세일즈의 고수들을 만나 세일즈에 관한 특별수업을 엮었다. 이슬람 상인의 흥정의 비법, 홈쇼핑의 스토리텔링, 판매 조직들이 종교 조직을 모방하는 이유 등 전 세계 판매의 마법사들이 전해주는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는 이를 위해 수많은 장사꾼들과 자기관리 전문가, 비즈니스 전략가들을 만났다. 뿐만 아니라 데일 카네기에서부터 제프리 지토머까지 설득과 세일즈의 달인들의 메시지와 노하우를 연구하고, 경영학계와 심리학계에서 수행된 다양한 논문들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저자는 성공적인 장사의 비법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 인간 경험의 모든 측면에서 ‘판다는 것’의 본질적인 역할을 철저히 해부해 대학 강의실에서 만날 수 없는 새로운 지식과 통찰을 독자에게 전한다. “나는 진실을 찾아 넓은 세상을 여행했다 세일즈가 어느 한 문화나 특정 산업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관습이고 국가와 사업을 막론하고 보편적인 분야라는 내 생각을 확인하고 싶었다. …… 장 나는 누가 잘 팔고 그들이 어떻게 파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세일즈맨을 그들의 환경 안에서 만나보고, 방대한 세일즈 교육업계에서 이제껏 한 번도 묻지 않은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장사 능력은 훈련으로 키울 수 있는가? 장사 능력은 타고나는가 길러지는가? 세일즈맨이 치러야 하는 개인적 비용은 무엇인가?”(23-24쪽) 2. 판매 달인들이 펼치는 흥미로운 ‘설득 심리전’의 사례가 가득한 책 장사는 설득이고 유혹이다. 고객이 다시 찾아오게 하는 방법, 구차하지 않고 우아하게 상대를 설득하는 법, 소비자가 안달이 나서 판매자를 조르는 사례 등, 무언가를 팔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흥미로운 사례가 가득하다. “마지막 충격 요법 단계의 핵심은 듣는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데 있다. 좋은 세일즈맨은 잠재 고객을 찾아 홍보할 때 이야기가 고객의 마음속으로 흘러들어가도록 신경 쓴다. …… 물건을 사서 무엇을 이루고 싶을까? 누구에게 감명을 주고 싶을까? 물건을 사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 (71쪽) “제약회사에서는 치어리더 출신의 젊은 여자들을 채용해서 약을 팔 때가 많다. 여기에는 단순하고 저속한 논리가 작용한다. 의사는 대부분 남자다. 이들에게 접근하려면 생기발랄하고 매력적인 젊은 여자가 유리하다.” (125쪽) 3. 장사의 시대, 비즈니스의 최전선에 있는 세일즈맨의 일상과 심리를 살핀 ‘세일즈의 문화인류학’ 소비자의 일상과 심리에 관한 책은 많다. 하지만 세일즈맨의 생활과 심리, 그들의 희로애락에 관한 책은 없다. 이 책은 자본주의의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장사꾼과 세일즈맨들이 무엇에 기뻐하고, 무엇에 좌절하는지, 그리고 해결책은 없는지를 저널리스트 특유의 문제의식으로 풀어낸 흥미로운 세일즈 문화인류학이기도 하다. “사회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게 세일즈는 폐소공포증 환자의 지하철과 같다. 연구에 따르면 세일즈맨의 40퍼센트가 세일즈 불안에 시달린다. 세일즈 불안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상사나 동료에게 욕을 먹을까 봐 두려워하기도 하고, 할당량을 채우지 못해 이번 달 고지서 요금을 내지 못하거나 보험료를 내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기도 한다. 세일즈를 하다 보면 일과 가족 사이에 충돌이 생기기도 하는데 회사에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강매하라고 요구해서 과거의 자기가 아니라 낯선 모습으로 다가가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인지부조화가 생긴다.” (157쪽) 4. “팔 줄 아는 사람이 힘이 세다.” 자식에 물려주고 싶은 단 하나의 능력에 관한 책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상대에게 무엇인가를 팔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의 열망과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팔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팔 줄 아는 사람이 힘이 세다. 이 책은 세일즈를 단순한 상행위의 한 과정에서 벗어나 상대를 움직이고 설득하고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삶의 기술로 파악한다. “당신이 내일 당장 죽는다면 자식들이 꼭 갖추기를 바라는 능력은 무엇입니까? 그가 들려준 정답은, 자식들이 스스로 욕구를 충족시키는 능력이었다. 자녀 양육에 필요한 모든 노력의 핵심이었다. 우리는 자식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기를 바랄 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충만하게 살기 위해 스스로 욕구를 충족시킬 줄 알기를 바란다. …… 세일즈는 스스로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우리는 물건을 팔기 위해 세일즈를 할 뿐 아니라 삶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일즈를 한다.” (306쪽)
이은경쌤의 사자성어 속담 일력 365 (스프링)
포레스트북스 / 이은경 (지은이) / 2023.10.28
22,000원 ⟶ 19,800원(10% off)

포레스트북스독서교육이은경 (지은이)
『이은경쌤의 초등영어회화 일력 365』 『이은경쌤의 초등어휘일력 365』로 학습 일력 붐을 일으킨 이은경쌤이 이번엔 10대를 위한 『이은경쌤의 사자성어 속담 일력 365』로 돌아왔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 2,000만 뷰, 네이버카페와 유튜브 ‘슬기로운초등생활’ 26만 부모의 멘토이자 자녀교육 베스트셀러 저자인 이은경쌤의 이 책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고. 아이들이 일상에서도 활용해 쓸 수 있는 사자성어와 속담을 제공한다. 이은경쌤이 이번 일력에 특히 신경 쓴 부분은, 아이들이 초등, 중등, 고등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여러 성장통과 시행착오를 이겨 나갈 수 있는 사자성어와 속담들을 선별했다는 것이다. 사자성어 속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한자는 따로 표시해서 그 뜻을 자세히 적어 부담 없이 하루 두 개의 한자를 익힐 수 있게 했고, 매일 등장하는 사자성어와 속담 외에도 비슷한 표현, 활용 어휘 등을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담았다.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수천 년의 지혜와 고전의 진리를 품고 있는 네 글자 “초등, 중등, 고등에서 자주 쓰는 사자성어와 속담을 몽땅 담았습니다!” 『이은경쌤의 초등영어회화 일력 365』 『이은경쌤의 초등어휘일력 365』로 학습 일력 붐을 일으킨 이은경쌤이 이번엔 10대를 위한 『이은경쌤의 사자성어 속담 일력 365』로 돌아왔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 2,000만 뷰, 네이버카페와 유튜브 ‘슬기로운초등생활’ 26만 부모의 멘토이자 자녀교육 베스트셀러 저자인 이은경쌤의 이 책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고. 아이들이 일상에서도 활용해 쓸 수 있는 사자성어와 속담을 제공한다. 이은경쌤 특유의 친근한 위로와 응원가가 매일매일 그날의 사자성어에 맞게 담겨있는 것은 당연지사! 해당 일력을 보는 아이와 부모의 마음을 따듯하게 어루만진다. 이은경쌤이 이번 일력에 특히 신경 쓴 부분은, 아이들이 초등, 중등, 고등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여러 성장통과 시행착오를 이겨 나갈 수 있는 사자성어와 속담들을 선별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15년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20년 가까이 쌓아온 교육 정보와 경험을 나누기 위해 글을 쓰고 강연을 해왔다.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아이를 보며 쑥쑥 자라는 몸만큼이나 마음이 함께 자랄 수 있도록 『이은경쌤의 사자성어 속담 일력 365』을 만들었다. 사자성어 속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한자는 따로 표시해서 그 뜻을 자세히 적어 부담 없이 하루 두 개의 한자를 익힐 수 있게 했고, 매일 등장하는 사자성어와 속담 외에도 비슷한 표현, 활용 어휘 등을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담았다. 영어도 해야 하고, 수학도 해야 하는데 한자까지 따로 외울 시간이 없다고? 걱정하지 마시라. 매일 이 일력을 보다 보면 사자성어의 뜻을 확인하고 일상에서의 쓰임도 알게 될 테니까 말이다. 하루 10분이면 충분하다! 매일 한 문장으로 초중고 필수한자 완전정복! “한자 어휘력이 높으면 문해력도 높아집니다.” 시중에는 사자성어 책도, 속담 관련 책도 많다. 하지만 확언하건대, 사자성어와 속담을 익히는 최고의 방식은 일력이다. 사자성어 책을 사서 하루에 다 읽은들 아이들 머릿속에 남는 건 거의 없다. 매일 10분, 식탁이나 책상에서 사자성어와 속담을 발견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는 것이 훨씬 오래 남는다. 이를테면, “엄마 단도직입(單刀直入)적으로 말하겠는데, 고기반찬 좀 주세요.”하는 식이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한다. 가랑비에 옷 젖듯 매일매일 익힌 사자성어와 속담은 사춘기를 보내는 아이에게 든든한 등대가 되어줄 것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오르는 아이들이 있다. 비결이 뭘까? 그런 아이들의 대부분은 한자 어휘력이 높은 아이들이다. 한자는 그 안에 다양한 뜻을 내포하고 있어서 한자 어휘력이 높으면 자연스레 문해력도 높아진다. 한자 어휘력이 높은 아이는 혹 모르는 단어가 있더라도 유추해서 생각한다. 언어의 응용력이 높기 때문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국어뿐 아니라 수학, 과학 같은 과목들도 서술형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 능력이 높은 아이들은 점점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유리해진다. 『이은경쌤의 사자성어 속담 일력 365』를 살펴본 아이들은 사자성어 속 한자를 통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한자 어휘를 하루에 최소 두 개씩은 알게 된다. 오늘의 한자어를 활용한 어휘들도 잔뜩 담겨있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어휘 습득도 가능하다. 이 일력을 매일, 매주, 매달 열심히 따라 한 아이들의 일 년 후는 분명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다. “사자성어와 속담을 활용하면 말하거나 글을 쓸 때 훨씬 더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 모든 방면에서 자기보다 뛰어나고 집안이 부유한 친구가 있다고 해보자. 어떤 아이는 그 친구를 부러워하고 시기할 것이 분명하지만 어떤 아이는 그 순간에 ‘절차탁마(切磋琢磨)’라는 사자성어를 떠올릴 수 있다. 그걸 떠올린 아이는 분명 뛰어난 친구를 부러워하는 자신의 마음을 동력으로 더욱 부지런히 공부하고, 자기 계발을 할 것이다. 위의 사례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의 일화이기도 하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한자와 사자성어를 통해 인생의 기준을 만들었다고 얘기하며 사자성어에 관심을 가지니 자연스레 조상들이 남긴 속담이나 격언도 많이 알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렇듯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큰 성공을 이룬 사람 중에는 사자성어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세계 어느 언어를 찾아봐도 사자성어처럼 길고 심오한 의미를 하나로 압축한 말은 찾아볼 수 없다. 사자성어는 단순히 언어 학습을 넘어 그 안에 숨은 삶의 정수를 내면에 쌓는 일이기도 하다. 수천 년을 이어온 옛이야기는 힘이 세다. 오랜 세월 인류의 검증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자성어를 알면, 자연스럽게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우리말의 이해가 빨라지게 된다. 또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거나 글로 표현할 때 사자성어와 속담을 빗대어 설명하면 훨씬 더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 매일매일 이은경쌤의 위로와 응원을 만나보세요. 『이은경쌤의 사자성어 속담 일력 365』을 보는 아이들이 매일매일 그날의 사자성어에 맞는 이은경쌤의 위로와 따듯한 응원의 글을 만나볼 수 있다. 일력을 넘기면서 새 학기, 시험, 방학 등의 시기에 맞는 이은경 쌤의 에너지 넘치는 응원을 접하고, 친구와의 관계, 공부 고민 등 아이들이 겪을 고민에 대한 조언도 함께 얻을 수 있다. 가령 ‘대기만성’이라는 사자성어를 통해, 친구들보다 속도가 더딘 아이에게 ‘큰 그릇을 만드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뜻’을 전하며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응원해주는 것이다. 가장 예민하고 불안정한 십대 시절, 매일매일 수천 년의 지혜가 담긴 응원을 듣고 자라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분명 마음의 코어가 훨씬 단단해져 있을 것이다.
매일 먹고 싶은 베이글
경향미디어 / 테코나 베이글 워크스.고바야시 치에 지음, 정연주 옮김 / 2017.11.06
13,000원 ⟶ 11,700원(10% off)

경향미디어건강,요리테코나 베이글 워크스.고바야시 치에 지음, 정연주 옮김
일본 도쿄 요요기공원의 명물 테코나 베이글 워크스의 55가지 레시피. 테코나 베이글 워크스는 2009년에 일본 도쿄에 문을 연 베이글 전문점이다. 테코나 베이글 워크스에서 파는 베이글의 맛을 유지하면서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연구한 끝에 이 레시피를 완성했다. 3가지 다른 식감을 기본으로 하고 더하는 재료를 달리 하여 다양한 베이글을 만들 수 있다. 그 밖에 베이글 샌드위치, 손쉽게 달콤한 간식이나 짭짤한 식사를 만들 수 있는 딥도 소개하였다. 모든 과정을 사진으로 알기 쉽게 소개하여 베이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프롤로그 홈메이드 테코나 베이글이 좋은 이유 반죽에 재료 넣는 법 토핑용 쿠키 반죽 만드는 법 _ PART 1 말랑말랑 베이글 말랑말랑 플레인 만드는 법 호두 호두 바나나 크림 초코초코 커피 모카 딸기 우유 얼그레이 꿀사과 얼그레이 캐러멜 럼 레이즌 수제 과일절임 흑당 커런트 팥 단호박 돌돌 비엔나 바질 연어 토마토 시금치 말린 토마토 당근 레몬 _ PART 2 쫀득쫀득 베이글 쫀득쫀득 플레인 만드는 법 캐러멜 바나나 크랜베리 코코넛 쇼콜라 마카다미아 넛 커피 초코 말린 망고 크림치즈 딸기 그린 레이즌 시나몬 꿀사과 말차 살구 우유 검은깨 고구마 소시지 홀그레인 머스터드 이탈리안 페퍼로니 치즈 참깨 베이컨 PART 3 쫄깃쫄깃 베이글 쫄깃쫄깃 플레인 만드는 법 오렌지 쇼콜라 레몬 필 크림치즈 시나몬 슈거 검은콩 콩가루 검은깨 팥앙금 호두 미소 팥앙금 호두 말차 팥 크림 생강 사과 마멀레이드 크림치즈 드라이 카레 닭고기 미소볶음 대파 참깨 참치 파래 치즈 베이글 샌드위치 베이컨 에그 매시드 포테이토 태국풍 닭고기 샌드위치 아보카도 연어 샌드위치 팥앙금 버터 소금 크랜베리파인 크림 호두 초코 크림 딥 페퍼 살라미 에그 피클 말린 토마토 크림 메이플 밀크 크림치즈 몽블랑 크림 럼 레이즌 크림치즈 테코나 베이글 워크스 이야기 기본 재료 기본 도구 _일본 도쿄 요요기공원의 명물 테코나 베이글 워크스의 시크릿 레시피 55 국내 최초 베이글 전문 레시피책 출간! 폭신폭신, 쫀득쫀득, 말랑말랑 풍부한 맛과 다양한 질감이 어우러진 유명 베이글 전문점의 맛을 집에서도 즐긴다! 일본 도쿄 대표 맛집 테코나 베이글 워크스 테코나 베이글 워크스는 2009년에 일본 도쿄에 문을 연 베이글 전문점이다. 베이글의 매력을 알리고 더 맛 좋은 베이글을 만들기 위해 오로지 베이글만 연구하고 있다. 지금은 멀리 해외에서도 시간 내어 방문하는 유명 맛집이 되었다. 식감이 다른 기본 베이글이 유명하다. 말랑말랑 베이글, 쫀득쫀득 베이글, 쫄깃쫄깃 베이글로 입안이 즐겁다. 테코나 베이글 워크스의 베이글은 재료를 듬뿍 넣어서 만들어 식감도 좋고 맛도 풍부하다. 말린 과일, 크림치즈, 살라미, 일본풍 채소절임 등 달콤한 베이글에서 식사용 베이글까지 풍부한 맛과 다양한 질감의 조합을 살렸다. 계절감이 느껴지는 재료를 베이글에 어울리도록 연구하여 새로운 맛도 즐길 수 있다. 테코나 베이글 워크스의 시크릿 레시피 공개 베이글은 기름을 넣지 않고 만들므로 건강에 좋고, 쫀득쫀득한 특유의 질감 덕분에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레시피는 테코나 베이글 워크스에서 파는 베이글의 맛을 유지하면서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연구한 끝에 완성한 것이다. 3가지 다른 식감을 기본으로 하고 더하는 재료를 달리 하여 다양한 베이글을 만들 수 있다. 그 밖에 베이글 샌드위치, 손쉽게 달콤한 간식이나 짭짤한 식사를 만들 수 있는 딥도 소개하였다. 모든 과정을 사진으로 알기 쉽게 소개하여 베이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수리역학 매화역수 운정비결 2
맑은샘(김양수) / 김종현 (지은이) / 2018.12.17
30,000원 ⟶ 27,000원(10% off)

맑은샘(김양수)소설,일반김종현 (지은이)
1에서 9까지의 숫자와 60갑자, 그리고 형, 충, 파, 해, 원진이 얽히고 설켜 수많은 변수를 만들어 내며 사람의 일생에서부터 대운, 일년운, 이달의 운, 오늘의 운, 몇 시의 운까지 짚어내던 고유의 수리학. 바로 '수리역학 매화역수'이다. 약 40여 년 전에 성정 김세균으로부터 산속에서 배우고 체득했던 수리역학을 운정 김종현이 30년 전에 수리역학 매화역수(통역)이라는 체계로 바로잡았다.운정비결의 책을 내면서 수리로 보는 남녀의 성격 분석 1,080가지 남자의 성격 분류 여자의 성격 분류약 40여 년 전에 성정 金炳文 선생으로부터 산속에서 배우고 체득했던 數理易學을 운정 김종현 선생이 30년 전에 數理易學 梅花易數(通易)이라는 체계로 바로잡았다. 그 수리를 통해 각종 매체와 일간지 등의 일일운세에서부터 수많은 상담 등을 진행해오며, 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한 세대를 풍미했던 운명학의 면모를 갖추었다. 그리고 이제 수리학을 정립한 운정 김종현 선생의 호를 따서 '운정비결'이라는 새 이름으로 재편되어 출간되었다. 수리역학을 정립한 운정 선생의 미국 이민 이후로 국내와 연락이 끊어지면서부터 지금까지 내용이 변질되어 퍼져 있던 '수리역학매화역수'를 이 책을 통해 다시 바로잡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인간(人間)의 운명(運命)이란 참으로 미묘하게 전개됩니다. 1984년 스포츠서울 창간호부터 10년이란 세월동안 오늘의 운세(運勢)를 연재하다가 한국을 떠난 이후, 2015년에 다시 스포츠서울과 서적을 출판하며 운정비결(云亭秘訣)에 대한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세월이란 긴 여정에서 미국에서의 생활은 한국의 역학(易學)이 세계(世界) 속의 학문(學文)을 발전, 승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미국 생활 속에서 세계(世界)의 많은 사람을 한 곳에서 접하며 사주팔자(四柱八字)라는 기본의 인식에서 벗어나, 운정비결(云亭秘訣)의 비법이 참으로 오묘함을 느끼며 무궁무진한 연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60갑자(甲子) 속에서 인간(人間) 개개인의 성격(性格)을 연구하다 보니 남(男), 녀(女) 1,080개의 성격이 확실하게 표출될 수 있음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서문 중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비즈니스
CUP(씨유피) / 웨인 그루뎀 지음, 배응준 옮김 / 2017.07.26
7,700원 ⟶ 6,930원(10% off)

CUP(씨유피)소설,일반웨인 그루뎀 지음, 배응준 옮김
자본주의 시대의 모든 사람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살아간다. 하나님의 성품과 창조를 모방하는 방식으로 수행될 때 비즈니스는 그 자체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 소유권, 이윤, 돈, 경쟁, 그리고 차용과 대출 등을 포함하여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은 하나님의 속성을 반영하고 있기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추천의 글 저자 서문 프롤로그 |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길이었으나 방치된 길 1. 소유권 ● Ownership 2. 생산성 ● Productivity 3. 고용 ● Employment 4. 상거래 ● Commercial Transactions 5. 이윤 ● Profit 6. 돈 ● Money 7. 소유 불균형 ● Inequality of Possessions 8. 경쟁 ● Competition 9. 차용과 대출 ● Borrowing and Lending 10. 마음의 자세 ● Attitudes of Heart 11. 세계 빈곤에 미치는 영향 ● Effect on World Poverty 후주비즈니스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성경과 현실의 탁월한 연결 “비즈니스는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인가?” 정평있는 신학자 웨인 그루뎀이 성경 안에서 비즈니스의 의미를 찾아내다! 11가지 비즈니스 행위에 관한 성경적 원리 비즈니스 자체가 선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가? 자본주의 시대의 모든 사람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살아간다. 사고 파는 경제 행위, 돈을 버는 일, 경쟁, 고용되고 고용하는 일 등 우리 삶의 모든 행위 자체가 비즈니스라 할 수 있다.. 웨인 그루뎀은 비즈니스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소개한다. 저자에 의하면 비즈니스는 하나님의 성품과 창조를 모방하는 방식으로 수행될 때 그 자체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 소유권, 이윤, 돈, 경쟁, 그리고 차용과 대출 등을 포함하여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 모든 행위가 하나님의 속성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최고의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길이었으나 방치된 길비즈니스는 근본적으로 선한가, 아니면 악한가?‘이윤, 경쟁, 돈 등의 용어는 물론 ‘비즈니스’business 라는 단어조차 도덕적인 의미에서 부정적인 의미로 들린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죄책감이라는 희미한 구름 아래에서 괴로워할 때가 많다. 비즈니스가 필요하긴 하지만, 도덕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잘해야 ‘중간’밖에 가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비즈니스 자체가 도덕적으로 선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나님은 우리 삶에 그분의 성품이 나타나는 것을 기뻐하신다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성품을 닮고 싶어 하도록 우리를 창조하셨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행위와 다른 사람들의 행위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기뻐하도록 우리를 창조하셨다. 비록 죄로 인해 이러한 과정이 훼손되었지만, 우리는 생활 속에서 이러한 과정이 나타나는 것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다. 진리를 말할 때(하나님이 진실하시므로), 타자를 공정하게 대할 때(하나님이 공의로우시므로), 타자를 사랑으로 대할 때(하나님이 사랑이시므로), 결혼서약에 신실하고 약속을 지킬 때(하나님이 신실하시므로), 우리는 깊고 풍성한 기쁨과 만족을 느낀다. 비즈니스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비즈니스 행위의 모든 국면에 죄의 길로 향하는 다양한 유혹이 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도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유월의 솔의 투데이즈 니트 Today’s Knit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유월의 솔(손아영) (지은이) / 2023.12.08
24,000원 ⟶ 21,600원(10% off)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취미,실용유월의 솔(손아영) (지은이)
같은 뜨개 옷이라도 ‘유월의 솔’이 선보이는 옷은 어딘가 더 감성적이다. 어깨를 타고 흐르는 부드러운 곡선, 색다른 무늬의 소매 장식, 옷 끝을 장식하는 프릴 등 니터라면 알아보는 특별한 디테일이 가득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최대한 다양한 방식으로 옷을 만들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해 여러 가지 뜨개 옷의 구조과 기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스탠더드, 크롭, 요크 스타일, 래글런 슬리브, 드롭숄더 등 다채로운 핏과 실루엣의 옷을 담아 더욱 알차다. 게다가 함께 매치하면 좋은 뜨개 소품까지 수록해 풍성하다. 뜨개 기초 기법부터 시작해 친절한 설명 그리고 QR 영상이 달린 특별 기법 소개를 통해 뜨개 세계를 넓혀 보자.프롤로그 실 도구 코 만드는 방법 뜨개 기호와 뜨는 방법 고무뜨기의 코 마무리 되돌아뜨기(경사뜨기) 편물 연결하기 게이지 알기 실 고르기 뜨개 도안 도식화 기호도 보는 방법 에필로그 인덱스 Vest 베스트 컴포티 트위드 베스트 하이넥 베스트 Pullover 풀오버 프릴 풀오버 폴로 칼라 풀오버 캔디샵 풀오버 베리 요크 풀오버 돌먼 슬리브 풀오버 레이스 래글런 풀오버 Cardigan 카디건 하트 케이블 크롭 카디건 레이스 래글런 카디건 Small Things 소품 레이스 넥칼라 클라우드 핸드워머 케이블 비니 케이블 파우치아름답고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유월의 솔’ 니트 다양한 기법과 구조의 뜨개 옷이 가득! 책 한 권으로 익히는 다채로운 뜨개 기법 책을 펼쳤을 때 다 비슷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여러 가지 방식으로 옷을 직조하는 법을 담았다. 목에서부터 아래로 떠 내려가는 톱다운 디자인, 밑단에서 시작해 위로 떠 올라가는 보텀업 디자인, 소매에서 시작해 반대편 소매로 뜨는 가로 디자인은 물론, 몸통에서 코를 잡아서 소매를 시작하는 방식, 팔을 뜬 후 몸통에 연결하는 방식 등을 조합해 최대한 다양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 나아가 넥칼라 뜨는 법, 더블니팅 방식으로 버튼밴드 만드는 법, 주머니 뜨는 법 등 특별한 기법을 적용한 옷들도 수록해 나만의 방식으로 응용이 가능하다. 책을 따라 한 작품, 두 작품 뜨다 보면 어느샌가 수많은 뜨개 기법에 친숙해져 있을 것이다. 옷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 끗 차이 디테일 착용감까지 챙긴 자꾸 입고 싶은 디자인 옷은 단순히 치장을 위한 장식이 아니라, 사람이 착용하는 것이며 편안해야 한다. ‘유월의 솔’이 만든 옷들은 신체의 구조와 움직임을 고려해 디자인했다. 베스트를 입었을 때 뒤로 자꾸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앞판과 뒤판의 암홀 위치를 다르게 설정하고 활동할 때 입기 좋은 풀오버에는 옆트임을 넣는 등 옷에 세심한 디테일을 넣었다. 그렇다고 실용성만을 고려해 디자인한 것은 아니다. 따뜻한 색감과 섬세한 무늬 그리고 입었을 때의 모습까지 챙겨 자꾸 입고 싶은 옷들을 담았다. 하트무늬가 사랑스러운 케이블 카디건, 촤르르 흐르는듯한 실루엣이 인상적인 돌먼 슬리브 카디건, 쌀쌀한 날 실내에서 입기 좋은 편안한 베스트 등 당장 오늘 입고 싶은 옷들을 만나 보자.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