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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시크릿
알에이치코리아(RHK) / 론다 번 (지은이), 임현경 (옮긴이) / 2021.03.25
22,000원 ⟶ 19,800원(10% off)

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론다 번 (지은이), 임현경 (옮긴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설명할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하다. 뜻대로 되지 않거나 예측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펼쳐지는 인생사에 우리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내려놓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때때로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행운을 얻는 일도 있다. 우리는 그럴 때마다 ‘세상 일 참 알 수 없군’이라고 생각하고는 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세상의 일이 아니라 바로 ‘나의 일’이다.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믿는 대로 나의 인생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인간이 가진 힘은 너무도 위대해 당신이 스스로 필요한 모든 것을 끌어당겨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이다. 바로 그 사실을 《시크릿》이라는 책 한 권으로 설명해 내며, 세상을 뒤흔들고 수많은 이들의 인생을 성공과 부로 이끌었던 론다 번은 이제 그 성공과 부를 넘어선 완전한 자유와 충만함이 가득한 세계로 당신을 인도한다. 론다 번이 14년간 진지한 마음 탐구와 자기 탐색의 시간을 거쳐 내놓은 신작 《위대한 시크릿》을 통해서다. 론다 번은 《시크릿》 이후 완전히 다른 인생이 펼쳐졌다고 고백한다. 건강, 인간관계는 물론 경제적인 것들까지. 하지만 그런 그녀도 알 수 없는 불안과 우울함에 빠졌고, 딸의 건강 악화와 같은 위기 앞에서 무너져버렸다. 이 책으로 완성된 그녀의 자기 탐색 과정은 거기에서 비롯됐다. 론다 번은 자기 안에서 들려오는 좀 더 본질적인 것을 찾아 나서라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전 세계의 정신적 스승들을 찾아 그 가르침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온전한 나로 사는 것을 통해 더 충만하고 자유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는 이를 ‘위대한 발견’이라고 칭하며, 우리들 누구나 이 위대한 발견을 할 수 있다고 독려한다.감사의 말 서문 1장 위대한 비밀은 잘 보이는 곳에 숨어있다 2장 위대한 비밀, 밝혀지다 3장 드러남은 계속된다 4장 당신은 꿈을 꾸고 있다. 이제 깨어나라 5장 마음으로부터의 자유 6장 감정의 힘 이해하기 7장 부정적인 감정 끝내기 8장 더 이상 고통은 없다 9장 한계를 정하는 믿음 해체하기 10장 영원한 행복 11장 세상은 다 잘될 것이다 12장 끝은 없다 위대한 시크릿 훈련하기 위대한 시크릿의 스승들불안과 두려움 없이 완전한 나로 사는 비밀 전 세계를 뒤흔든 《시크릿》 이후 15년 만의 신작! 성공과 부를 넘어 당신을 자유와 충만함으로 이끌어줄 위대한 발견 《시크릿》 저자 론다 번이 마음 연구와 자기 탐구로 찾아낸 위대한 비밀 우리가 사는 세상은 설명할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하다. 뜻대로 되지 않거나 예측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펼쳐지는 인생사에 우리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내려놓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때때로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행운을 얻는 일도 있다. 우리는 그럴 때마다 ‘세상 일 참 알 수 없군’이라고 생각하고는 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세상의 일이 아니라 바로 ‘나의 일’이다.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믿는 대로 나의 인생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인간이 가진 힘은 너무도 위대해 당신이 스스로 필요한 모든 것을 끌어당겨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이다. 바로 그 사실을 《시크릿》이라는 책 한 권으로 설명해 내며, 세상을 뒤흔들고 수많은 이들의 인생을 성공과 부로 이끌었던 론다 번은 이제 그 성공과 부를 넘어선 완전한 자유와 충만함이 가득한 세계로 당신을 인도한다. 론다 번이 14년간 진지한 마음 탐구와 자기 탐색의 시간을 거쳐 내놓은 신작 《위대한 시크릿》 (원제 : The Greatest Secret)을 통해서다. 론다 번은 《시크릿》 이후 완전히 다른 인생이 펼쳐졌다고 고백한다. 건강, 인간관계는 물론 경제적인 것들까지. 하지만 그런 그녀도 알 수 없는 불안과 우울함에 빠졌고, 딸의 건강 악화와 같은 위기 앞에서 무너져버렸다. 이 책으로 완성된 그녀의 자기 탐색 과정은 거기에서 비롯됐다. 론다 번은 자기 안에서 들려오는 좀 더 본질적인 것을 찾아 나서라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전 세계의 정신적 스승들을 찾아 그 가르침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온전한 나로 사는 것을 통해 더 충만하고 자유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는 이를 ‘위대한 발견’이라고 칭하며, 우리들 누구나 이 위대한 발견을 할 수 있다고 독려한다. “진정한 당신은 한계가 없다!” 당신 안에 존재하는 완전함을 알아차리는 법 당신이 곧 행복이다. 당신이 곧 알아차림이다. 당신은 그 완전함 자체이다. 이 책을 통해 론다 번이 이야기하는 것을 단순하게 설명하면 이 세 줄로 요약된다. 이는 모든 해답이 이미 당신 안에 존재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론다 번은 우리 자신이 가장 완전한 존재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런데도 우리가 부족함을 끊임없이 느끼고, 세상의 온갖 일 앞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까닭은, 우리가 자라오면서 집에서, 학교에서, 혹은 친구들 사이에서 들은 잘못된 생각과 믿음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며, 그것이 우리를 구속하여 한계를 정하고 있기 때문임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보여준다. 예컨대 ‘나는 할 수 없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나’가 아닌 당신이 은연중에 쌓아버린 고정관념이 내뱉는 마음의 목소리일 뿐이라는 것. 그리고 그것은 결코, 당신의 온전한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다. 전작 《시크릿》을 통해 마음의 힘을 전했다면 이 책에서는 그 마음이 때때로 소란스럽고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근본적 원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셈이다. 즉 《시크릿》이 밖(우주)에서 운과 부를 끌어당기는 힘을 말했다면 이번 신작은 내 안(진정한 자아, 순수의식)에서 생성되고 움직이는 힘의 근원을 탐구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그는 마음이 만들어낸 잘못된 믿음, 몸과 마음, 생각과 감정 등이 자기 자신이라고 인지하는 잘못된 동일시로 인해 불안과 두려움이 생겨나며, 이런 잘못된 동일시를 알아차림으로써 온전히 나로 살 수 있다고 전한다. 외부로 향해 있던 관점을 내 안으로 돌리는 방향 전환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불안을 덜어내고 더 좋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간단한 몇 가지 질문과 자기 성찰을 통해 스스로 언제나 알아차림 상태에 머물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세도나 메서드의 창시자 레스터 레븐슨과 헤일 도스킨, 아드바이타 베단타 스승인 무지, 파라마한사 요가난다, 크리슈나무르티, 에크하르트 톨레 등 동서고금을 막론한 세계적인 스승들의 가르침을 하나의 궤로 통찰해 내어 우리가 에고적 자아를 벗어나 ‘진정한 나’로 현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즉 알아차림, 내려놓음, 놓아버림, 환영하기와 같은 자아 탐구 이론을 개별적인 방식이 아닌 하나의 원리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주는 셈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감정을 없애려 하지 않고 흘려보내기 위한 환영하기, 마음이 소란스러울 때 ‘나는 지금 알아차리고 있는가?’라는 단 하나의 질문을 던져봄으로써 감정의 주체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해준다. 수많은 지혜로 가득한 《위대한 시크릿》은 자신 스스로를 가두고 있는 내적 한계를 넘어서 온전히 ‘진정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해줄 것이다. 당신이 지금 이유 없는 불안과 막막함을 느끼고 있다면, 이 책은 그 어떤 위로보다 더 강력하고 효과적인 실천적 해법이 되어줄 것이다. 깨어있는 알아차림으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책은 당신의 모든 일상에서 불안과 두려움, 고통을 떨쳐내고 진정한 나로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위대한 시크릿》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발견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인생의 부정적 성향, 여러 가지 문제들, 그리고 당신이 원하지 않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과 환희가 가득한 삶으로 가는 길을 보여줄 것이다. 우리가 늘 고통받는 이유는 자신에 대한 거짓된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을 오해하고 있다. 인류의 모든 고통은 결국 정체성에 대한 오해 때문이다.진실은 다음과 같다. 당신은 자기 자신과 당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일을 통제할 수 없는 사람이 아니다. 노예처럼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다가 결국 죽음을 맞이해야 할 사람이 아니다. 월급날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고생해야 할 사람이 아니다.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하거나 타인의 인정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다. 이것이 진실이다. 당신은 애초에 평범한 인간이 아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하겠지만, 큰 그림으로 볼 때 그것이 당신은 아니다. 당신의 눈으로 보고 있는 그것이 바로 알아차림이다! 당신의 귀로 듣고 있는 그것이 바로 알아차림이다! 알아차림이 없다면 당신은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만지는 그 어떤 것도 인식할 수 없으며 오감을 통해 들어오는 어떤 정보도 경험할 수 없다. 당신의 감각은 알아차리지 못한다. 당신의모든 감각을 알아차리는 것이 바로 알아차림이다.
개구리
민음사 / 모옌 글, 심규호.유소영 옮김 / 2012.06.29
15,000원 ⟶ 13,500원(10% off)

민음사소설,일반모옌 글, 심규호.유소영 옮김
2011년 마우둔 문학상 수상작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이탈리아 노니노 문학상,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대상 중국 대륙 최초의 노벨 문학상 후보로 꼽히는 모옌의 최신작 중국 대륙 최초의 노벨 문학상 후보로 꼽히는 모옌의 신작 『개구리』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모옌은 1988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공상을 수상한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붉은 수수밭」의 원작자이며, 최근에는 만해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우리에게 친근한 이름이다. 등단 이후 그는 줄곧 고향인 산둥 성 가오미 현 둥베이 향을 주요 무대로 소설을 창작하면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라는 거센 역사의 파고 속에서도 원시적 생명력을 잃지 않는 중국 민중의 삶에 천착해 왔다.\'홍까오량 가족\',\'티엔탕 마을 마늘종 노래\',\'풍유비둔\',\'사십일포\',\'인생은 고달파\' 등 장편소설만 10여 편 넘게 발표하며 왕성한 필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고,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이탈리아 노니노 문학상,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대상, 홍콩 홍루몽 상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그의 문학적 성취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는 모옌을 가리켜 “중국에서 노벨 문학상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실력 있는 후보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개구리』는 “생명의 본질을 추구하면서 인간성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보여 주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2011년 마우둔 문학상을 거머쥐었다. 마오둔 문학상은 4년에 한 번 시상하며, 루쉰 문학상과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문학상이다. 『개구리』는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인 ‘계획생육’의 실무자로서 농촌 마을을 돌아다니며 임신부를 납치해 강제로 임신중절수술을 해야 했던 한 산부인과 의사의 이야기이다. 모옌은 중국에서 가장 많은 부작용과 논란을 양산하고 있는 이 문제에 최초로 문제 제기를 했고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중국인에게 가장 민감한 주제를 다룬 대담한 소설”이라고 평했고, 중국의 대표적인 진보성향 주간지로서 2009년 오바마 방중 당시 유일하게 인터뷰한 매체인 《남방주말》은 이 책이 “넓고 깊은 감성으로 역사가 수많은 이들에게 입힌 아픈 상처를 품어 주고 있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중국 역사상 가장 첨예한 문제 ‘계획생육’이 불러온 비극을 최초로 파헤친 문제작 ― “나는 사람을 똑바로 보고 쓰기로 했다.” 모옌은 『개구리』에서 중국 최초로 ‘계획생육’을 정면으로 다뤄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계획생육’은 중국이 인구 억제를 위해 실시하는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으로, 본격적으로 실행된 1971년부터 지금까지도 수많은 중국인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 주고 있다. 1949년 신중국 무렵 5억 4천 100만여 명이던 인구가 1969년 8억을 넘어서자, 초조해진 중국 정부는 “핏물이 강을 이룰지라도 초과 출산은 허락할 수 없다”와 같은 과격한 구호와 함께 지방 관리들에게 무조건 ‘생육지표’를 끌어내리라고 몰아붙였고, 이에 강제집행에 따른 부작용이 중국 곳곳에서 속출하기 시작했다. 이는 지나간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비극이다. 산둥 성 정부의 폭력적인 산아제한 정책을 비판하다 4년 3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던 인권 변호사 천광청이 지난 4월 미국으로 망명했으며, 6월에는 중국 산시 성에서 계획생육을 위반하고 둘째를 가진 7개월 임신부를 강제로 낙태한 사실이 인터넷에 공개돼 비난 여론이 들끓기도 했다. 모옌 소설의 불변하는 주제는 ‘인성’이다. 그는 한국어 판 서문에서 “소설을 쓰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을 쓰는 것”이며 “나는 ‘사람을 똑바로 보고 쓰기’로 했다.”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그는 자신의 고모를 소설의 주인공인 산부인과 의사 완신의 모델로 삼았는데, 그녀는 가오미 둥베이 향에서 50년 넘게 산부인과 의사로 활동하면서 계획생육 정책에 따라 수많은 임신중절수술을 해야 했던 역사의 산증인이다. ‘계획생육’이라는 구체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모옌의 관심은 역사적 풍랑에 휘말린 인간이며, 이렇듯 자신이 지켜봐 온 인물들을 소설화하여 보다 생생한 모습을 그려낼 수 있었던 것이다. 모옌은 ‘계획생육’이라는 주제 아래 사람들이 처해 있는 현실을 묘사하면서 폭력적 인구 정책이 몰고 온 여러 가지 부작용에 초점을 맞추어, 인물들 간의 갈등을 세세히 그리고 있다. 고모 때문에 아내를 잃은 커더우는 고모를 원망하지 못한다. 일차적인 책임은 아들을 낳아 입지를 굳힐 욕심에 불법으로 루프를 빼는 시술을 받고 남편을 속여 임신한 아내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커더우는 군관을 그만두고 아이를 낳아 기를 생각까지 하고도 고모의 명령에 말대답 한번 제대로 못 하다가 아이를 없애면 부대대장으로 승진할 수 있다는 회유에 넘어간 자신의 나약함을 부끄러워한다. 고모 역시 계획생육 실무자로서 상부의 압박에 시달리고 산모 가족에게 몽둥이찜질을 당하는 등 온갖 고초를 겪는다. 스기타니 요시토가 중일 전쟁 당시 고모 가족을 납치했던 일본군 사령관의 아들임을 알게 되었을 때도 커더우는 고모를 떠올리며 화를 내지 못한다. “아버님 역시 피해자”이며 “전쟁이 (중략) 사람의 목숨을 구할 의사를 사람을 죽이는 군인으로 내몬 것이지요.”라고 회신할 뿐이다.(138쪽) 아이가 없어 고심하던 커더우는 대리모를 써서 아들을 얻으려 한다. 그런데 대리모가 왕단이 복숭아 운반 뗏목에서 낳은 딸 천메이임이 밝혀진다. 화재로 온몸에 화상을 입어 일을 할 수 없는 형편인데 아버지마저 교통사고를 당하자 병원비를 벌려고 대리모로 나선 것이다. 커더우는 고민 끝에 결국 아이를 낙태하지 않고 낳기로 한다. 출산 후 애끊는 모정에 실성한 천메이가 아이를 돌려달라고 요구하지만, 커더우는 미친 여자에게 아이를 줄 수 없다며 거절한다. 계획생육 정책 때문에 아내와 배 속 아이를 잃은 피해자였던 커더우가 천메이와 자기 아들의 인권을 짓밟는 가해자로 돌변한 것이다. 분쟁이 커지자 고모는 거짓 증언으로 커더우가 아이 친권을 인정받게 돕는다. 자신이 낙태 수술한 아이들과 수술 도중 사망한 여인들, 그리고 천메이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던 고모는 스스로 검은색 밧줄에 목을 매달지만 커더우에 의해 구조된다. 이렇게 해서 아무도 계획생육에 대해서도, 대리모에 대해서도 끝내 비난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손에 피를 묻혀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가슴 아픈 현실, 그리고 참회가 있을 뿐이다. 작품의 제목 『개구리』는 작가의 고향인 중국 가오미 둥베이 향의 토템으로, 강력한 생식력 덕분에 다산의 상징으로 꼽히며 설날에 붙이는 민화에 단골로 등장한다. 또한 ‘개구리(蛙)’는 갓난아기를 뜻하는 와(娃)와 동음어이며, 중국 신화에서 인간을 창조한 것으로 알려진 여신 여와(女?)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작가는 ‘개구리’를 통해 발전이라는 명분 아래 여성의 출산조차 법으로 옭아매려는 역사적 흐름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 숨 쉬는 민중의 생명력을 찬미한다. 사실 개구리가 뭐 무서워요? 사람과 개구리는 조상이 같잖아요. 올챙이랑 사람 정자랑 모습도 비슷하고, 사람 난자랑 개구리 난자도 별반 차이 없어요. 그리고 당신 3개월 된 태아 표본 본 적 있어요? 긴 꼬리를 늘어뜨린 모습이 변태기 개구리의 모습과 거의 똑같다고요. (중략) 왜 ‘개구리 와(蛙)’하고 ‘인형 와(娃)’하고 발음이 같은지 알아요? 왜 엄마 배 속에서 아기가 처음 나왔을 때 우는 소리하고 개구리 울음소리가 비슷한지 알아요? 왜 우리 둥베이 향 점토인형 가운데 많은 수가 개구리 한 마리를 안고 있는지 아냐고요! 왜 인류의 시조를 여와(女?)라고 할까요? 발음이 같은 걸 보면 인류의 시조가 바로 커다란 암컷 개구리였을 거예요. 인류가 개구리에서 진화했을 거라고요. 유인원에서 진화했다고 말하는 건 완전히 잘못된…….(본문, 321~322쪽) 소설과 편지, 연극이 어우러진 소설 『개구리』는 형식적으로는 자전적 1인칭 소설이되 실제 주인공은 고모이며, 소설이긴 하되 커더우가 수신자인 스기타니 요시토에게 보내는 다섯 통의 장문 편지다. 또한 마지막 다섯 번째 편지에는 9막짜리 극본이 붙어 있다. 형식상 편지글이 분명하지만, 내용은 소설처럼 읽히고, 어찌 보면 소설인데 작가 스스로 밝힌 것처럼 분명 서신체이다. 편지라면 당연히 발신자와 수신자가 있을 것인데, 발신자는 작가 자신이라고 해도 수신자로 적혀 있는 스기야 요시히토가 과연 누구인지 정확하지 않다. 작가가 서문에서 오에 겐자부로를 언급하였으니, 수신자가 바로 그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가능하지만 모옌은 부정하고 있다. 편지에서 커더우는 고모의 일생을 주제로 극본을 쓰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극본에는 고모 이야기 대신 전체 소설의 결말이 들어가 있다. 이처럼 새로운 형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작가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나는 소설 구성에서 서신체와 연극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을 창조했다. (중략) 동시에 허구와 진실이 번갈아 등장하는 방식과 ‘연극 속에 연극이 있는’ 일종의 소격효과는 소설의 서사 공간을 크게 확대시켜, 소설을 더욱 풍부하고 다의적으로 만들 것이다.”(옮긴이의 말, 536쪽)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대화법
눈과마음 / 유이치 히구치 글, 김혜숙 역 / 200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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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마음육아법유이치 히구치 글, 김혜숙 역
경제력보다 더 중요한 상위 1% 인재 교육의 힘! 아이의 머리와 가슴을 함께 키우는 실전 대화 코칭 대다수의 부모들은 자녀가 독서하는 시간, 공부하는 시간은 중요하게 여기면서 부모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은 소홀히 생각한다. 자녀가 공부를 하다가 엄마에게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려 하면 “딴생각 말고 공부에나 집중해”라고 아이의 대화 시도를 단칼에 자르고, 바쁘게 집안일을 하는 도중에 아이가 말을 시키면 “엄마 바쁘니까 조용히 하고 가서 책이나 읽어”라며 무의식중에 아이의 말을 뿌리친다. 하지만 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좋은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부모 자식 간에 나누는 대화이다. 한국교육평가원에서 조사해본 결과 부모와 대화를 많이 나누는 아이가 학교에서의 성적도 높았다고 한다. 의사소통 능력이 높아짐에 따라 교사의 말을 이해하는 능력도 향상되어 학업 성적에 유용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머리 좋은 아이를 만드는 가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모들이 사용해야 할 말, 고쳐야 할 입버릇에 대해 설명한다. 당신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지금까지 무의식중에 입에 담았던 말이 얼마나 아이의 능력을 무너뜨리고 의지를 잃게 하고 기회를 빼앗아왔는지를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스럽고 소중한 자녀로 하여금 학습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사회 적응력을 길러주어, 제 역할을 거뜬히 다하는 당당한 성인으로 자립시키기 위한 지침서로 이 책을 십분 활용하기 바란다. 머리말 제1장. 맞장구를 쳐라 실천 테크닉 | 아이의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비결 제2장. 아이의 만능감을 지켜주어라 실천 테크닉 |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켜주는 비결 제3장. 좋아하는 것을 하게 하라 실천 테크닉 | 아이의 관심사를 지성으로 발전시키는 비결 제4장. 경쟁의식을 길러주라 실천 테크닉 | 당당한 경쟁의식을 길러주는 비결 제5장. 지혜롭게 꾸짖어라 실천 테크닉 | 아이가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게 하는 비결 제6장. 호기심을 불러일으켜라 실천 테크닉 |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결 제7장. 논리력은 입버릇에 의해서 길러진다 실천 테크닉 | 아이의 논리력을 향상시키는 비결 제8장. 관찰력과 표현력을 길러주어라 실천 테크닉 | 남다른 관찰력과 표현력을 길러주는 비결 제9장. 아이의 자주성을 존중하라 실천 테크닉 | 자주성 강한 아이로 키우는 비결 제10장. 폭넓은 가치관을 심어주어라 실천 테크닉 | 아이의 가치관을 넓히는 비결 |부록| 아이와 멀어지려면 이렇게 해라 한국교평원, ‘부모와 자주 대화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는 분석 결과 발표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 공부나 진학, 사회문제 등 일상생활에 대해 대화를 많이 할수록 성적도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의 아이 1만9천2백 명을 대상으로 주요 다섯 개 교과에 대해 실시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하여 ‘학습에 영향을 주는 변인에 따른 학업 성취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학년이나 과목에 상관없이 부모와 대화를 거의 매일 하는 학생과 전혀 하지 않는 학생 간의 과목별 평균 점수가 15점에서 25점 정도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초등학생의 경우 부모와 학교 공부를 주제로 대화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학생의 영어 평균점수는 52.5점이었으나 ‘거의 매일 하는 편’이라는 학생은 78.9점으로 차이가 26.4점이었고, 다른 과목도 수학 21.8점, 국어 17.7점, 사회 16.6점, 과학 15.5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문제에 대한 대화도 거의 매일 하는 학생이 전혀 하지 않는 학생에 비해 국어 13.4점, 사회 13.6점, 수학 15.2점, 과학 11.9점, 영어 18.7점이 높았고 진학 및 직업 선택이나 일상생활을 주제로 한 대화 빈도와 학업 성취도 간 상관관계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에 대해 교평원의 정구향 연구위원은 “학부모가 먼저 나서서 학생의 교과별 자신감이나 흥미, 수업에 임하는 태도에 긍정적인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바람직한 인성을 기르도록 대화를 많이 나누어줄 것”을 당부했다. 아이의 창의력과 지능은 부모의 대화 습관에서 다시 태어난다! 비단 아이의 학업 능력의 발달뿐 아니라 아이가 성인으로 자라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인성이나 책임감, 창의성 등을 기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부모와의 대화이다. 대개의 부모들은 ‘육아 환경의 중요성’이라고 하면 대개 영재 학원에 아이를 보내고 가정교사를 두는 등의 경제적 환경을 떠올린다. 물론 그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환경이다. 부모가 항상 예술과 학문을 가까이하고 서로 간에 논리적인 대화를 나누는 지적인 가정이 있는가 하면, 저속한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잡지를 보고 늘 격이 떨어지는 대화를 하거나 아니면 아예 대화가 단절된 가정이 있다. 이 두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의 성장 과정은 크게 다르며, 환경이라는 것은 바로 이런 관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이 책은 자녀가 건강한 자신감과 폭넓은 창의성을 갖는 데 도움이 되는 부모의 대화 패턴과 전혀 도움되지 않는 대화 패턴을 소개함으로써 현명한 부모의 열 가지 대화 원칙을 알려준다. 이 열 가지 원칙은 부모 자식 간에 깊은 신뢰를 형성하고, 주도적이고 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움으로써 자녀의 미래를 밝히는 훌륭한 언어 습관을 갖는 데 현명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법화경 1
효림출판 / 김현준 (옮긴이) /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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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림출판소설,일반김현준 (옮긴이)
초판에서는 법화경 전체를 양장본 1책으로 만들었는데,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기 힘들다는 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정신판은 상·중·하의 3책으로 나누었으며 본문 번역도 많이 수정하였다. 읽기 편한 4x6배판 크기의 큰활자본이기에 개인 독송용으로 아주 좋으며, 사찰의 비치용뿐만 아니라 49재와 각종 불사의 법보시용으로도 알맞다.법화경 제1책 이 법화경을 읽는 분에게 법화경 독송 방법 제1권 제1 서품 제2 방편품 제2권 제3 비유품 제4 신해품 제3권 제5 약초유품 제6 수기품화엄경과 함께 대승불교 최상의 경전으로 받들어지고 있는 『법화경』(일명 묘법연화경)을 보다 쉽게 번역하고 해설한 독송용 『법화경』 개정신판(김현준 역)이 효림출판사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초판에서는 법화경 전체를 양장본 1책으로 만들었는데,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기 힘들다는 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정신판은 상·중·하의 3책으로 나누었으며 본문 번역도 많이 수정하였다. 예부터 『법화경』을 독송하면 소원성취는 물론 깨달음과 경제적인 풍요까지 안겨주고 부처님과 대우주 법계의 한량없는 가피가 저절로 찾아들어 업장소멸을 비롯해 갖가지 소원을 두루 성취할 수 있다. 특히 · 밝은 지혜를 얻고 크게 향상하게 되며 · 경제적인 풍요와 사업 번창 · 입시 등 각종 시험의 합격 및 승진이 쉬워지고 · 가족 모두가 평온하고 복된 삶을 누리며 · 병환·재난·가난 등 현실의 괴로움이 소멸되고 · 구하는 바가 뜻과 같이 이루어진다. 정말 이해하기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우리말로 번역한 이 『법화경』, 부처님의 진실한 가르침이 널리 퍼져 불자 모두가 참된 평화와 복된 삶을 영위하길 바라는 역자의 축원이 담겨 있는 이 『법화경』이 의미 있는 삶과 깊은 깨달음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되리라 확신한다. 꼭 독송하여 그지없이 환희로운 부처님의 묘법 속으로 들어가기를 두 손 모아 청하여 본다. 읽기 편한 4x6배판 크기의 큰활자본이기에 개인 독송용으로 아주 좋으며, 사찰의 비치용뿐만 아니라 49재와 각종 불사의 법보시용으로도 알맞다.
5공 남산의 부장들 1
블루엘리펀트 / 김충식 (지은이) /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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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엘리펀트소설,일반김충식 (지은이)
한국 제5공화국(1980~1988) 전두환 시대, 국가안전기획부 부장 5명이 주도한 정치공작 야당탄압 선거개입 인권유린의 음모 비화를 파헤친 정사. ‘중공 폭격기’ 특종 보도가 빌미가 돼 악명 높은 남산 지하실에서 3박 4일 동안 지독하게 고문을 당해 미국 국무부의 인권보고서(1986)에 실린, 살아있는 증언자이기도 저자 김충식은 당시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서 국회 정당 국방부 외교부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폭넓은 취재원을 만나 인터뷰했고, 그 메모에 방대한 자료 조사를 더했다. 책은 5공의 기원이 된, 1979년의 12·12 군사반란부터 해부한다. 전두환 노태우 황영시 일당은 ‘수사 권력’을 이용해서, 멀쩡한 정승화 계엄사령관(육참총장)이 “박정희를 암살한 김재규와 공모(내란 방조)했다”라고 몰아세워, 군권을 장악해 버렸다. 허화평 허삼수 이학봉 등 보안사 대령들이 그 반란의 기획 및 실행에 앞장섰다. 저자는 당시 국무총리 신현확의 녹음 증언, 한미연합사령관 위컴, 주한대사 글라이스틴의 후일담(회고록 포함)을 통해 전두환 반란세력의 비열하고 비도(非道)한 하극상을 객관적으로 규명해냈다. 핵심은 제5공화국의 중앙정보부장, 국가안전기획부장 5명이, 권력이라는 그 치명적인 유혹 앞에서 춤추고 몸부림친 다큐멘터리이다. 그 주인공은 전두환 유학성 노신영 장세동 안무혁 5명이다. 저자는 박정희 시대의 정보부장 10명의 궤적을 ‘남산의 부장들’이라는 제목으로 기록, 55만 부를 판매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전두환 집권 8년의 5공 역사를 ‘남산의 부장들’을 중심으로 되짚어보는, 그 후속편이요 제2탄이다.머리글 | 사람들은 권력을 모른다 추천의 글 | 사실의 승리, 저널리즘의 개가(凱歌) 1장 ‘사나이 가는 大權 가도’, 길 비켜라 2장 반란군의 핀치, 그리고 찬스 3장 천하의 급소 움켜쥔 전두환 4장 신현확 “死卽生(사즉생)”에 최규하 “No!” 5장 광주 유혈 딛고 대통령에 6장 처형대 문턱에서 흐느끼는 김대중 7장 올림픽·미국… 국가는 군대가 아니네 8장 두 許 지고 장세동·노신영 뜨다 9장 총칼 대신 세 치 혀로 이간질·회유 ‘5공 남산의 부장들 1, 2’ 출간 -전두환 ‘철권통치’ 8년, 국가안전기획부(남산)를 통해 조명하다 -5共 흑역사 주역 전두환, 유학성, 노신영, 장세동, 안무혁 부장들의 정치공작 최초 해부 -“백미러 보지 않고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나종일 전 국정원 차장 -윤석열 대통령은 1980년 서울대 마당극 모의재판에서 “전두환 무기징역! 신현확 사형!” 선고 -박정희시대 18년의 월권 비행(非行)을 폭로한 《남산의 부장들》에 이은 제2탄 -제1탄은 55만부 판매, 일·중 번역 출간, 영화화로 475만 관객 동원 이 책은 한국 제5공화국(1980~1988) 전두환 시대, 국가안전기획부 부장 5명이 주도한 정치공작 야당탄압 선거개입 인권유린의 음모 비화를 파헤친 정사(正史)다. 저자 김충식은 당시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서 국회 정당 국방부 외교부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폭넓은 취재원을 만나 인터뷰했고, 그 메모에 방대한 자료 조사를 더해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중공 폭격기’ 특종 보도가 빌미가 돼 악명 높은 남산 지하실에서 3박 4일 동안 지독하게 고문을 당해 미국 국무부의 인권보고서(1986)에 실린, 살아있는 증언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5공의 기원이 된, 1979년의 12·12 군사반란부터 해부한다. 전두환 노태우 황영시 일당은 ‘수사 권력’을 이용해서, 멀쩡한 정승화 계엄사령관(육참총장)이 “박정희를 암살한 김재규와 공모(내란 방조)했다”라고 몰아세워, 군권(軍權)을 장악해 버렸다. 허화평 허삼수 이학봉 등 보안사 대령들이 그 반란의 기획 및 실행에 앞장섰다. 저자는 당시 국무총리 신현확의 녹음 증언, 한미연합사령관 위컴, 주한대사 글라이스틴의 후일담(회고록 포함)을 통해 전두환 반란세력의 비열하고 비도(非道)한 하극상을 객관적으로 규명해냈다. 제20대 대통령 윤석열은 80년 서울의 봄, 서울 법대 재학생으로 책에 등장한다. 그는 마당극 모의(模擬)재판의 재판장으로서 “전두환 무기징역! 신현확 사형!”을 선고하고 쫓기는 신세가 되어 강릉에서 몇 달간 피신했다. 윤 대통령은 2021년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당시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신현확을 쿠데타 수괴로 오인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검사가 되어 2012년 대통령선거에서 원세훈 국정원이 저지른 여론조작(댓글)사건의 특별수사팀장이 되었다. 그 일로 박근혜 정부의 탄압을 받아 일약 이름을 알렸고, 우여곡절 끝에 10년 후 지금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그만큼 오늘의 한국 정치는 국정원(안기부)의 정치공작과 따로 떼어 말할 수 없다. 그래서 이 책은 ‘과거 흑역사’를 정치 권력의 미래에 ‘백미러’로 삼고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시사(示唆)를 던진다. 책은 5공의 오너(owner)로 군림한 전두환의 비참한 성장 과정을 추적한다. 아버지가 고향에서 일제 순사를 해치우고 만주로 달아나는 바람에, 전두환은 만주에서 소학교를 다니다 대구로 돌아왔다. 산비탈 무허가 움막집에 짚을 이불 삼아 잠자고, 굶기를 밥 먹듯 하던 소년. 육사 228명 모집에 226등으로 턱걸이 입학하여, 장군집(이규동) 사위가 되고, 장인의 소개로 박정희를 처음 만났다. 처가살이 10여 년을 포함해, 장인의 덕을 톡톡히 본 전두환은 대통령이 되어서, 처가와 친인척의 이권개입 때문에 곤경에 처하고 청문회의 증언대에 서야만 했다. 전두환은 1961년 박정희가 쿠데타를 일으키자 육사 생도들을 동원하여 ‘혁명지지 데모’를 유도했고, 그 공로로 중앙정보부 (안기부) 인사과장이 되어 출세 가도를 내닫고 군내 사조직 하나회 회장이 된다. 대통령 박정희는 암살당하던 해인 1979년 3월에 소장 전두환을 일약 3성 장군 자리인 국군 보안사령관에 앉혀, 결과적으로 5공 대통령이 되는 밑자락을 깔아주었다. 방대한 취재와 자료를 바탕으로 전두환 일대기를 추적해 그의 심리와 행태를 분석한 이 책은, 최초의 ‘전두환 평전’이 되었다. 이 책의 핵심은 제5공화국의 중앙정보부장, 국가안전기획부장 5명이, 권력이라는 그 치명적인 유혹 앞에서 춤추고 몸부림친 다큐멘터리이다. 그 주인공은 전두환 유학성 노신영 장세동 안무혁 5명이다. 저자는 박정희 시대(3공, 4공)의 정보부장 10명의 궤적을 ‘남산의 부장들’이라는 제목으로 기록, 55만 부를 판매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전두환 집권 8년의 5공 역사를 ‘남산의 부장들’을 중심으로 되짚어보는, 그 후속편이요 제2탄이다. ■ 5共 5인의 행적을 돌아보면, 그야말로 기승전결(起承轉結) 이다. [전두환] 김재규와 이희성 정보부장의 후임자(80년 4월 14일)가 되자 곧 김재규 처형(5월 24일)을 지휘하며, 5공 시대를 열었다. 그는 김대중 체포, 광주민주화운동 진압과 구정치인 숙청 등 거친 싹쓸이 작업을 주도하고, 대통령에 오르기 위해 떠났다. 역대 최단명(最短命) 부장이지만 중정의 과도기를 짧고 굵게 다스리고, 5공의 ‘창업 오너’가 되었다. (總) [유학성] 12·12쿠데타 ‘간판 5인방’의 일원으로 정보부장에 취임(80년 7월). 그는 실세 대령 허화평 허삼수를 어르면서, 정보부를 이끌고 국가안전기획부로 간판을 바꾸었다. 하지만 강력한 보안사 세상이었기에, 안기부는 그 밑에 눌려 지내야 했다. 82년 장영자 어음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전두환 친인척을 단죄하자는 두 허 씨들에 동조하다 밀려났다. (起) [노신영] 정보부와 안기부 역사상 최초의 문민(文民) 부장이었다. 외무부 장관 시절, 일본에서 100억 달러의 외자를 도입(한일 경협)하는 교섭을 성실히 뒷받침하여, 전두환의 신임을 얻었다. 안기부장 때, 사형수 김대중 석방과 도미(渡美), 재야 종교계 접촉, 야당의 거물 최형우 영입 공작(이간책) 등, 조용한 밀행으로 전두환을 감동케 했다. 안기부장에서 곧장 국무총리로 승진, 5공의 최강 ‘문민’으로 일시 후계자 반열까지 올랐다. (承) [장세동] 85년 2·12 총선에서 김영삼 김대중이 이끄는 신민당이 약진하자, 황혼으로 기우는 5공 정권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강펀치 심복’, 장세동도 달아오르는 야당 재야 대학가의 투쟁 열기를 이기지 못해, 무리수를 연발했다. 부천서 성(性)고문, 정치 깡패를 고용한 신민당 창당 방해(용팔이사건), 수지김 간첩 조작, 박종철 군 고문치사 및 조작 은폐 사건이 그것이다. 결국, 87년 5월 권력 무대에서 퇴장당하고 만다. (轉) [안무혁] 노태우가 5공의 후계자, 집권 민정당의 대통령 후보로 정해질 무렵에 등장한다. 전-노가 머리를 맞대고, 5~6공의 징검다리 안기부장으로 안무혁을 골랐다. 안무혁은 이춘구(민정당 사무총장)와 함께 노태우 대통령 시대를 연 공신이었다. 그러나 6공이 자리를 잡자, 실세가 된 노태우의 처 고종사촌인 박철언과 안기부에서 부딪치게 되자 스스로 떠났다. (結) ■ 비화 발굴 음습한 광기의 5공 시대였던 만큼, 이 책에는 섬뜩한 비화들이 발굴 조명된다. 이 책에 담긴 일화들 가운데 몇 가지. -미국은 1986년 7월 4일 ‘정치범’ 김대중을 주한대사관의 건국기념일 리셉션에 초청했다. 전두환 대통령과 장세동 안기부장은 “김대중의 콧대를 높여서는 안 된다.”라고 외무부에 엄명을 내리지만 통하지 않았다. 그러자 이원경 장관과 장선섭 미주국장의 목을 쳐서 분풀이했다. 장선섭은 요직인 미주국장임에도 눈 밖에 난 나머지 대사는커녕, 주미공사로 좌천되었다. [2권 본문 190쪽] 김대중 회고록, 주한 미국대사의 회고록 등에도 전혀 나오지 않는 이 책의 특종 비화이다. -1980년 3월 6일 암살범 김재규 정보부장의 수행비서 박흥주 대령이 총살되었다. 30사단 사격장에서 벌어진 처형 상황은 이 책에 최초로 공개된다. 육사출신 사형집행관은, 줄을 잘못 서 죽게 된 박흥주의 처지를 알고 칭병(稱病)해 결근하고 대신 변상사가 집행했다. ‘대한 육군 만세!’를 외치고 최후를 맞은 박 대령은 숨이 완전히 끊어지지 않아, 변상사가 확인사살로 처리했다. 그 권총은 박정희가 확인살해 될 때 사용된 권총과 동종(同種) 리볼버였다. 박흥주의 아들이 자라서 목사가 된 사실도 책에서 새롭게 밝혀진다. [1권 본문 118쪽] -허화평은 1969년 김재규 보안사령관의 배려로 보안사에 살아남았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10·26 저녁 전두환의 비서실장이 된 허는, 김재규 정보부장을 체포해서 처형하는 핵심에 서게 된다. 친동생인 허화남이 평양에서 밀봉 교육을 받고 남파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허화평은 보안사 요원들로부터 고문을 당하고 ‘신원 특이자’로 쫓겨날 뻔했다. 그러나 전두환 김복동 등이 구명에 나서고 김재규가 선처해서 목숨을 건졌고, 보안사에서 대령, 사령관 비서실장까지 승승장구했다. [1권 본문 244쪽] 박철언 등 공안 검사들은 허화평의 이런 전력 때문에, 그의 ‘연좌제’ 폐지주장을 의심하고 공공연히 비판했다. -1980년 김대중을 처형하려던 전두환 신군부는 카터 행정부의 반대에 가로막혔다. 11월 4일 대통령선거에서 보수파 레이건이 카터를 누르고 당선되자 청와대의 두 허 대령 등은 책상을 두드리며 “이제 죽여도 된다!”라고 환호작약했다. 이런 정보에 놀란 주한대사 글라이스틴은 미국으로 날아가 DJ 구명에 나서고, 레이건의 안보보좌관 앨런이 동조한다. 종국에는 유병현 합참의장, 정호용 특전사령관이 전두환 특사로 워싱턴에 날아가, ‘김대중 처형 포기’를 약속하고 그 대가로 레이건-전두환 회담을 성사시켰다. [1권 본문 226쪽] ■ 제1탄 《남산의 부장들》 (박정희 시대 18년의 정보부장 10인 열전)이 남긴 기록은 다채롭다. ***(한국의 정보부장-안기부장-국정원장은 제1대 김종필에서 제36대의 박지원에 이르기까지 총 36명이다. 저자 김충식은 이미 3,4공 10명을, 이번에 5공의 5명을 다루었다.) 1992년 출간 당시 52만 부가 팔려나간 베스트셀러였다. 저널리스트의 저술로는 역대 최다의 기록. 일본에서도 최대의 출판사인 고단샤(講談社)에서 1994년에 일역 출간돼 한국으로 부임하는 주한대사 및 외교관, 특파원 상사원들의 필독서가 되었다. 당시 야마시타 신타로(山下新太郞) 주한대사는 부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공부하기 위해 읽은 책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책이 ‘남산의 부장들’이었다”라고 밝혔다. 일본의 전설적인 평론가이자 저술가인 다치바나 다카시(立花隆 1940~2021)는 이 책에 대해 “한국에서 중앙정보부의 어두운 부분과 정치부패가 폭로되는데 놀라운 게 너무 많다. 일본의 저널리스트도 분기해서 더욱 권력의 이면을 파헤쳐주면 좋겠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중국어판은 2021년 12월 타이페이의 링우(凌宇)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펑얜주(馮燕珠) 번역. 2020년 1월 설을 맞아 ‘남산의 부장들’은 이병헌 이성민 주연의 영화(감독 우민호)로 개봉되어 한달 여 만에 475만 관객(공식 전산 집계)을 동원, 코로나 상황에서의 최다관객 기록이었다. 넷플릭스, 종편 TV, IPTV등의 관람을 포함하면 극장 관객만큼의 추가 시청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부록으로 제5공화국을 전후한 주요 정치사건과 역사적 의미를 6·29선언까지 22개 항목으로 따로 붙였다. 정치 ‘파워 엘리트’ 50여 명을 선정해서 ‘인맥 사전’으로 추가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인용한 원자료는 책 뒤에 미주로 표기했다.■ 머리글사람들은 권력을 모른다돌아보면 딱 30년 만이다.박정희 시대 18년을 다룬 《남산의 부장들》 서문을 쓴 것이 1992년이다. 그리고 올해 2022년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은 검사 윤석열이다. 제5공화국이라고 일컫는 ‘전두환 시대’(1980~88)의 국가안전기획부장(정보부장) 5명에 대해 탈고하고 머리말을 적기까지 30년이 걸린 셈이다.그렇다고 《5공 남산의 부장들》을 쉬지 않고 준비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한동안 나는 박정희 시대 10명의 정보부장 역사를 기록한 것으로, 소임이 끝났다고 생각하며 잊고 지냈다. 그렇지만 습관처럼 자료를 모으고, 인터뷰하고, 메모하기는 했다. 저널리스트의 어쩔 수 없는 관성이고 직업병이었을까. 그래도 새 책을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임은 신문사를 떠나 대학 강단에 선 16년 동안 계속되었다. 그렇게 주저하는 동안에도, 첫 책은 서점과 전자출판에서 살아남았다. 또 픽션 영화로 가공되어, 코로나 상황에서도 500만에 이르는 관객을 모았다. 독자, 관객의 관심과 질책으로 생긴 빚은 나에게 의무가 되었다.윤석열 정치도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에서 시작됐다그 30년,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는 세월에, 우리는 무엇을 이루어 전진했고 또 한편으로 쳇바퀴 돌고 있는가? 한국 정치는 안기부 혹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가? 우연찮게도, 윤석열 검사의 이름이 뜨기 시작한 건 10년 전, 그가 원세훈 국가정보원의 여론 조작(댓글) 사건 수사팀장을 맡으면서부터다.그만큼 우리 정치는 안기부(국정원)의 음습한 그늘에 맞닿아 있다.그 전신(前身)인 중앙정보부는 악(惡)의 소굴이었다. 정치 공작과 정치자금 모금, 선거 조작, 이권 개입, 도청(盜聽), 미행, 납치, 고문(拷問)에다 밀수, 암살도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 5공의 전두환 장군도 1980년 정보부장에 오르자, 과거의 월권 폐해를 없애고 완전히 새로운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큰소리쳤다.그런 5공이 국가안전기획부로 이름을 바꾸고 법을 고쳤지만, 밀수와 암살만 빼고 고스란히 1970년대의 정보부를 답습했다. 5공은 야당을 탄압하기 위해 국가 예산으로 정치깡패를 고용하기도 했다. ‘보통사람의 시대’를 내건 6공화국 노태우 정권도 다를 바 없다. 6공 안기부는 정치 개입, 선거공작을 본분으로 여겼고, 그러다 선거운동 현장에서 요원이 신분증을 빼앗겨 망신도 당했다.군부정권이 끝나고 문민(文民)정부 시대에는 달라졌는가?김영삼 정권 때는 안기부의 김기섭 기조실장이 김현철의 정치자금을 숨겨주고 세탁한 혐의로 투옥된 바 있다. 김대중은 국정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정보기관에 핍박당했던 지도자답게 탈각(脫殼)을 별렀지만 임동원, 신건 원장이 도청·감청 문제로 감옥에 갔다. 노무현 정부의 김만복 원장은 ‘선글라스 사건’에 이어 남북대화록을 흘리며 정치 곡예를 벌이다 스스로 사퇴했다. 이명박 정부의 원세훈은 여론 조작 등으로 감옥에 가서 2030년이나 되어야 출소할 것이라고 한다. 박근혜 정부 국정원의 남재준, 이병호, 이병기 세 국정원장은 특수활동비 상납으로 모두 감옥에 갔다. 그들에 대한 법적 단죄는 현재진행형이다.뜬금없이 떠오르는 것은 ‘인수봉’이라는 시(정호승) 한 구절이다.사람들은 사랑할 때 사랑을 모른다사랑이 다 끝난 뒤에서야 문득인수봉을 바라본다그래서 생각해본다. 이 땅의 현대 정치사에서 정권을 뒷수발했던 정보부장(안기부장)들을 기록하면서, 인간과 권좌와 권력의 생리를 성찰해본다.사람들은 자리에 있을 때 권력을 모른다권력이 다 끝날 때에야 문득정상(頂上)을 되돌아본다권력은 멀쩡한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 영리한 지식인도, 힘센 장사도 한낱 부나방으로 만든다. 권력의 광기(狂氣)에 휘말려 인격과 생애의 자산을 날린다. 경제도 거품은 모르고, 주식도 상투는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일까. 그것이 인간 존재의 한계인 것인가? 이 책은 그러한 ‘설계 미스’ 같은 인간 존재, 그리고 권력과 ‘인간 본질’에 대한 탐구이다.윤석열 정부의 출범에 즈음해, 그 실세 측근들은 5년 후, 2027년 5월을 쳐다보면서 일해나가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길을 잃은 나그네는 북극성을 찾는다. 권력에는 하산(下山)의 그날이 북극성이다. 그날은 어김없이 온다. 그리고 예외 없이 역사의 벌판, 숨을 수 없는 황야에 선다. 다 끝날 무렵에 인수봉 정상을 바라보면 너무 늦고 허망하다. 이 책은 선대(先代)의 피눈물 흘린 역사에 관한, 바보들의 행진에 관한 2번째 보고서다. “70년대부터 전두환 대령을 비롯한 하나회 몇 장교들은 (대통령이 준 희귀한) 일제 크라운 세단 차를 가지고 있었다. 장군들도 지프 차나 국산 코로나 차를 타는데 그들은 달랐다. 전두환이 회장인데, 회원들은 활동비도 받았다. 재벌로부터 지원금을 받기도 하고 대통령으로부터 활동비를 받기도 했다. 직급에 따라서는 一心(일심)이라는 글이 새겨진 지휘봉을 받았다.” (문홍구, 1979년 합참본부장)그 전두환 하나회를 후원하는 선배 그룹은 윤필용, 박종규, 서종철, 황영시, 차규헌, 유학성, 진종채 등이었다.유신 말기, 79년 3월 전두환 제1사단장의 보안사령관 발탁은 군대 사회에서는 경천동지할 사건이었다. 소장 달고 ‘천하 제1사단장’ 나간 것도 빠른데, 그 사단장도 1년 2개월 만에 그만두고, 중장 보직인 보안사령관이라니 다들 놀랄 수밖 없었다. 그 퍼즐부터 풀어나가야 한다.그 자리 보안사령관에 있었기에 그가 1년 반 만에 대통령에 오를 수 있었으니까.전두환 이전의 진종채 보안사령관까지는 3성 장군 이상의 보직이었다. 진종채 전임인 김재규 보안사령관도 박정희의 동기생이자 중장이었다. 그런데 별 2개의 그것도 새파란 40대 소장이, 전임 진종채가 2군사령관으로 나간 뒷자리를 이어받았다. 12·12 저녁이었다.최규하 대통령의 지시로 내각 개편안을 만든 신현확 총리가, 저녁 8시경 삼청동 총리 공관으로 올라갔다. 최통은 아직 청와대로 입주하지 않고, 총리 공관을 쓰고 있었고, 그래서 신 총리는 자택에서 출퇴근했다.최통과 신 총리가 조각 협의를 마무리할 무렵인 저녁 8시경, 전두환 합수본부장(보안사령관)이 대통령의 결재를 받을 일이 있다고 들어왔다. 황영시(1군단장), 차규헌(수도군단장), 유학성(군수차관보), 박희도(1공수여단장)가 군복을 입은 채 우르르 몰려오는 품이, 그야말로 무력시위였다.“무슨 결재입니까?”“정승화 총장 체포 건입니다.”신현확이 벌떡 일어섰다.“전 본부장, 제정신으로 하는 말이오? 아니 상관인 정 총장을 체포하겠다는 말인가?”“박 대통령 시해 사건 마무리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체포조가 출동했으니, 지금쯤은 상황이 끝났을 겁니다. 늦었지만 여기에 사인을 해주십시오.”
다문화 여성을 위한 한국어 문법 연습 1
하우 / 원은영.이경아 지음 / 2017.02.28
7,000

하우소설,일반원은영.이경아 지음
다문화 여성을 위한 한국어 문법 연습 시리즈. 의사소통 능력과 무관하게 문법의 기초가 부족해 곤란을 겪는 다문화 여성 학습자들에게 실제적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한 책이다. 1단계의 주요 문법을 단순 문제에서 복합문제까지 단계적으로 제시해 교사가 문법을 지도할 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종합 문제도 수록해서 문법의 확장 연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워크북으로써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매 과를 한 장씩 절단해서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학습자의 경우에는 수업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문법의 의미와 기능을 익히고 동사 활용 등의 규칙에 익숙해져서 정확한 문장 구성 능력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소한 언어를 배우는 1단계라는 점과 살림과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 학습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새 어휘를 제시하기보다는 학습한 어휘를 가지고 목표 문법을 써서 유의미한 맥락 안에서 정확한 한국어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머리말 내용 구성표 제 1과 -겠- 제 2과 -고(순차) 제 3과 -고(나열) 제 4과 -고 싶다 제 5과 과/와, 하고 제 6과 도, 만 제 7과 동안 제 8과 무슨 제 9과 부터 ~ 까지 제 10과 불규칙동사 제 11과 -습니다/ㅂ니다, 습니까?/ㅂ니까? 제 12과 -아/어(반말) 제 13과 -아/어 주세요 제 14과 -아서/어서(순차) 제 15과 -아서/어서, -(이)라서(이유) 제 16과 -아야/어야 하다 제 17과 안 제 18과 -았/었- 제 19과 에(시간) 제 20과 에(단위) 제 21과 에 가다/오다 제 22과 에게/한테, 께, 에 제 23과 에서 제 24과 에서(부터) ~ 까지 제 25과 -(으)니까, -(이)니까 제 26과 -(으)러 가다/오다 제 27과 -(으)려고 하다 제 28과 -(으)로(수단) 제 29과 -(으)로(방향) 제 30과 -(으)로(선택) 제 31과 -(으)면서, -(이)면서 제 32과 -(으)세요, -(이)세요(높임) 제 33과 -(으)세요(명령) 제 34과 -(으)ㄴ 제 35과 을/를 -아요/어요 제 36과 -(으)ㄹ 거예요(미래) 제 37과 (아마) -(으)ㄹ 거예요(추측) 제 38과 -(으)ㄹ 수 있다/없다 제 39과 -(으)ㄹ게요 제 40과 -(으)ㄹ까요? 제 41과 이/가 아닙니다 제 42과 이/가 있다/없다, 에 있다/없다 제 43과 -이에요/예요, 은/는 제 44과 -(이)ㄴ데요 제 45과 -입니다, -입니까? 제 46과 -지 않다 제 47과 -지만, -(이)지만 제 48과 -지요? -(이)지요? 정답 『다문화 여성을 위한 한국어 문법 연습』 시리즈는 의사소통 능력과 무관하게 문법의 기초가 부족해 곤란을 겪는 다문화 여성 학습자들에게 실제적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아울러 현장에서 애쓰는 교사들에게 미약하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하는 마음도 이 책의 집필 동기입니다. 통상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개설된 한국어 수업은 단계별 100시간의 시수와 20명 내외의 학생으로 이뤄지는 탓에 연습시간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게다가 문법 지도는 전적으로 교사 개인의 역량에 좌우되는 현실이며 학습자들의 습득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일일이 교정해 줄 수 있는 워크북도 없습니다. 학습자들이 비문을 말하며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보면 담당 교사 누구라도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수업 시수의 부족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양질의 보조 자료와 개별적 오류 수정이 가능한 워크북의 필요성을 절감할 것입니다. 이 같은 필요에 따라 『다문화 여성을 위한 한국어 문법 연습1』은 1단계의 주요 문법을 단순 문제에서 복합문제까지 단계적으로 제시해 교사가 문법을 지도할 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종합 문제도 수록해서 문법의 확장 연습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워크북으로써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매 과를 한 장씩 절단해서 제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학습자의 경우에는 수업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문법의 의미와 기능을 익히고 동사 활용 등의 규칙에 익숙해져서 정확한 문장 구성 능력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생소한 언어를 배우는 1단계라는 점과 살림과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 학습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새 어휘를 제시하기보다는 학습한 어휘를 가지고 목표 문법을 써서 유의미한 맥락 안에서 정확한 한국어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부디 이 책을 통해 교사들은 연습문제를 만들고, 복사를 하는 등의 수업 준비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문법 지도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학습자들은 문법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고 정확한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개정판)
샘터사㈜ / 정채봉 / 2008.02.04
9,000원 ⟶ 8,100원(10% off)

샘터사㈜소설,일반정채봉
다양하고 복잡한 현대를 살면서 마음 한구석 무언가 텅 빈 느낌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영혼을 채워주는 정신의 ‘일용할 양식’과 같은 잠언집. 작가 정채봉은 생전에 ‘어른을 위한 동화’ 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면서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동심과 사랑, 자연, 나눔 등 삶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주었다. 그는 어린이의 때 묻지 않은 맑은 시선을 통해 현대인의 은밀한 내면을 날카롭게 파헤치기도 하고, 삶에서의 희로애락을 섬세한 시선으로 함축적으로 표현해내기도 했다.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는 동화적인 감성으로 철학적인 내용을 풀어냄으로써 모든 사물과 세상, 그리고 인생에 대한 성찰과 깨달음을 주는 명상잠언집이다. 그가 남긴 어떤 작품집보다도 그의 시적인 감성과 삶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집이기도 하다. 우리들 각각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인간의 본성을 콕 꼬집어 냈는가 하면, 살아가면서 지녀야 할 올바른 가치관을 우화적으로 표현해 지금의 내 모습과 지난날을 되돌아보게 해준다. 또한 곤란과 갈등에 처했을 때 도움이 되는 지혜와 단순하지만 명확히 알지 못했던 정의와 진리도 담겨 있다. 이 책은 마치 『탈무드』를 읽는 것처럼 쉽게 읽히면서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깨달음을 주기에, 초등학생부터 2,30대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자층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순간순간을 사는 지혜의 이야기들을 읽고 있자면 작가 정채봉의 맑은 눈망울 속에서 깨끗하게 씻겨지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2004년 나온 동제의 책의 개정판에 해당한다.
그는 가고 나는 남아서
청년의사 / 김원석, 남궁인, 오흥권 (지은이) / 2018.05.21
15,000원 ⟶ 13,500원(10% off)

청년의사소설,일반김원석, 남궁인, 오흥권 (지은이)
삶과 죽음의 최전선에서, 환자들의 목숨을 떠메고 병원 곳곳을 뛰어다니는 의사들의 기록. 의사들이 펜을 들었다. 언뜻, 냉정해 보이는 의사들이 기록한 환자들과의 가슴 먹먹했던 순간, 남몰래 눈물지어야 했던 사연,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가슴 철렁했던 사건. 그 시간을 통해 환자의 마음까지 읽어 내는 의사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들이 담겼다. "무언가와 싸워야 할 이유가 살아야 할 이유가 되는 사람도 있다. 지구별은 절망으로 가득 차 있다는 말은 틀렸다." (p.251)1 환자가 의사를 만든다 악수_김원석 거즈 유감_김창우 마음 읽어 가기_이상환 돌아오지 않는 강_조석현 세 번째 만남_이용찬 조금은 특별했던 이별_김윤성 세 번의 눈물_고성준 교감_이수영 2 아픈 이들에게도 삶이 있다 오기로 똘똘 뭉친 사나이_이은정 혈액형_김진태 사랑으로 자식을 품는다는 것_이재명 오줌싸기_김창우 목화송이 한 바구니_신종찬 그들을 이해하는 방법_이근만 용설란_허원주 11월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닌 달_최은석 3 죽음 앞에 서서 묻다 죽음에 관하여_남궁인 생명의 의미_이정진 선생님, 우유를 먹여도 될까요?_이동원 배관공의 소망_홍범식 죽음을 배우다_이근만 라면 한 그릇_박관석 죽음에 대하여_조용수 길어도 길지 않은 시간_이정은 4 더 나은 세상 속 우리이기를 내 마음속의 선물_김동환 군의관 K의 일상_김창우 들고양이와 날개_배승민 그와 그녀의 이야기_전현태 비타민_김대동 봄날 오후의 폭풍_배승민 연리지_황종하 어느 시인_여운갑 5 그래도 희망은 있기에 제자리_오흥권 부디_박민 다리를 찾아 주세요_문윤수 옹이구멍_조안영 부성애_이효석 어느 날 슬픔이 찾아올 때_박선철 쌍둥이_곽재혁 크리스마스의 기적_이정진 15회 심사평 16회 심사평 17회 심사평 심사위원 소개 한미수필문학상 제정 취지 및 선정 방법 아픔을 기억하기 위해 펜을 든 의사들 의사는 누구보다 아픈 이들과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수많은 죽음을 거치면서 점차 그에 무뎌지고, 때로는 자신이 인간으로서의 공감 능력까지 잃은 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느낀다. 그래서 의사들이 펜을 들었다. 때론 억울한 죽음 앞에 고통스러운 마음을 잠재우기 위해, 때론 그 환자를 잊지 않기 위해, 때론 더 섬세한 마음으로 아픔을 바라보기 위해……. 사건을 기록하고 사람을 기억하면서, 점차 환자의 마음까지 읽어 낼 수 있기를 소망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누군가의 죽음을 소재로 글을 쓰기가 고민되어 펜 들기를 주저했다. 고인의 숭고한 죽음을 모독하거나, 내가 모르는 그 삶의 의미를 훼손하거나 폄하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였다. 하지만 그의 죽음을 섬세하게 바라보며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강한 충동이 밀려왔다. 어쩌면 그건 내가 잠시 잊고 살았던 삶의 의미를 되찾고 싶은 마음이 아니었을까? (p.45) 의사가 만난 사건, 사람들의 이야기 의사들은 병원에서 무엇을 보고, 듣고, 어떤 마음의 변화를 겪었을까? 손에 사마귀가 주렁주렁 달린 환자가 내심 다른 의사에게 갔으면 했던 피부과 의사 이야기, 중환자실 한가운데서 울음을 터뜨렸던 어떤 인턴의 다짐, 병원비를 낼 돈이 없는 환자를 밤중에 몰래 병원에서 탈출시켰던 작전, 진료 중 갑작스레 환자에게서 받았던 공격, 환자의 엑스레이 사진에서 수술 중 사용했던 거즈가 발견되었던 아찔했던 사건, 오진으로 환자 앞에서 쩔쩔맸던 일 등……. 병원에서 환자들과 함께하는 의사들의 솔직한 에피소드, 때로는 묵직한 사연,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다시금 돌이켜 보게 만드는 이야기들. ―어느 날 할아버지는 기관절개관을 자신의 손으로 막고 나에게 말했다. “의사 양반! 내 다리 찾아 줘. 어디다 숨겨 놓지 말고 이제 찾아 줘. 나 이제 다 나아서 내 다리로 집에 가야 혀…….” 순간 나는 말문이 막혔다. 뭐라고 해야 할지, 무슨 말을 하고 이 상황을 피해야 할지. 할아버지는 두 눈을 크게 뜨고 나의 입을 똑바로 쳐다보며, 내가 지금이라도 당신의 두 다리를 가져다주겠다는 말만 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할머니의 눈가에 어느새 눈물이 가득 맺혔다. (p.268) 의료계의 신춘문예 ‘한미수필문학상’ 여섯 번째 작품집 제15회, 제16회, 제17회의 한미수필문학상 수상작 40편이 실려 있다. 의약분업이 한창이던 2000년, 환자와 의사 간 신뢰관계 회복을 위해 탄생한 한미수필문학상은 매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며 성장해 왔다. 이번 작품집은 정호승 시인을 비롯한 심사위원들로부터 “우리가 사는 세계가 날로 궁핍해져 가고 있으나, 그럴수록 누군가는 온기를 불어넣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우리는 인간의 존엄을 지켜 짐승으로 굴러떨어지고 마는 비극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응모작들은 모두 따뜻하기 이를 데 없다. 만만치 않은 심사였으나 줄곧 훈훈했던 까닭은 바로 거기에 있을 게다.”는 극찬을 받았다. 부력의 법칙을 깨닫고 벌거벗은 채 목욕탕을 뛰쳐나와 “유레카”를 외친 아르키메데스의 기분이 이랬을까? 처음으로 우리는 ‘완치’란 단어를 입에 올렸다. 말기 암 환자이자 사진작가인 그 앞에서 나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라 무척 곤란한 표정이 되었다. 그가 사진기를 내리고 말했다. “원장님, 좀 웃으세요. 원장님이 말기 암 환자 같아요.” 그제야 나는 긴장을 풀고 웃으며 편히 포즈를 취했다. 죽음을 앞두고도 작품을 포기하지 않는 최고의 사진작가에게 최고의 모델이 되어 보려고.
법화경 2
효림출판 / 김현준 (옮긴이) / 2018.07.12
6,500원 ⟶ 5,850원(10% off)

효림출판소설,일반김현준 (옮긴이)
초판에서는 법화경 전체를 양장본 1책으로 만들었는데,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기 힘들다는 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정신판은 상·중·하의 3책으로 나누었으며 본문 번역도 많이 수정하였다. 읽기 편한 4x6배판 크기의 큰활자본이기에 개인 독송용으로 아주 좋으며, 사찰의 비치용뿐만 아니라 49재와 각종 불사의 법보시용으로도 알맞다.법화경 제2책 제3권 제7 화성유품 제4권 제8 오백제자수기품 제9 수학무학인기품 제10 법사품 제11 견보탑품 제12 제바달다품 제13 지품 제5권 제14 안락행품 제15 종지용출품화엄경과 함께 대승불교 최상의 경전으로 받들어지고 있는 『법화경』(일명 묘법연화경)을 보다 쉽게 번역하고 해설한 독송용 『법화경』 개정신판(김현준 역)이 효림출판사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초판에서는 법화경 전체를 양장본 1책으로 만들었는데,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기 힘들다는 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정신판은 상·중·하의 3책으로 나누었으며 본문 번역도 많이 수정하였다. 예부터 『법화경』을 독송하면 소원성취는 물론 깨달음과 경제적인 풍요까지 안겨주고 부처님과 대우주 법계의 한량없는 가피가 저절로 찾아들어 업장소멸을 비롯해 갖가지 소원을 두루 성취할 수 있다. 특히 · 밝은 지혜를 얻고 크게 향상하게 되며 · 경제적인 풍요와 사업 번창 · 입시 등 각종 시험의 합격 및 승진이 쉬워지고 · 가족 모두가 평온하고 복된 삶을 누리며 · 병환·재난·가난 등 현실의 괴로움이 소멸되고 · 구하는 바가 뜻과 같이 이루어진다. 정말 이해하기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우리말로 번역한 이 『법화경』, 부처님의 진실한 가르침이 널리 퍼져 불자 모두가 참된 평화와 복된 삶을 영위하길 바라는 역자의 축원이 담겨 있는 이 『법화경』이 의미 있는 삶과 깊은 깨달음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되리라 확신한다. 꼭 독송하여 그지없이 환희로운 부처님의 묘법 속으로 들어가기를 두 손 모아 청하여 본다. 읽기 편한 4x6배판 크기의 큰활자본이기에 개인 독송용으로 아주 좋으며, 사찰의 비치용뿐만 아니라 49재와 각종 불사의 법보시용으로도 알맞다.
화재감시원
아작 / 코니 윌리스 글, 김세경 외 옮김 / 2015.12.20
14,800원 ⟶ 13,320원(10% off)

아작소설,일반코니 윌리스 글, 김세경 외 옮김
코니 윌리스 걸작선 1권. 영미권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SF 작가, 살아있는 전설이자 유쾌한 수다쟁이 코니 윌리스가 돌아왔다. 휴고상 11번, 네뷸러상 7번, 로커스상 12번을 수상한, '그랜드 마스터'의 반짝반짝 빛나는 수상작을 모두 모은 작품집이 드디어 나왔다. 유쾌하고 수다스러우며 그러면서도 놀랍도록 매혹적인 소설. 할리우드와 양자물리학, 시간 여행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외계인에 이르기까지 기발한 소재와 흥미로운 스토리, 주제를 막론하고 펼쳐지는 수다와 유머의 향연. 작가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최고의 단편집, 이것이 바로 코니 윌리스다. 이 책은 그중 첫 번째로 코니 윌리스를 명인의 반열에 올려 놓기 시작한 저자의 대표작 '화재 감시원'을 필두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받은 작품 다섯 편을 엮었고, 각 작품마다 저자가 작품후기를 새로 추가해서 넣었다.서문 5 리알토에서(At the Rialto) 21 나일강의 죽음(Death on the Nile) 71 클리어리 가족이 보낸 편지(A Letter from the Clearys) 129 화재 감시원(Fire Watch) 157 내부 소행(Inside Job) 241 역자 후기 367 작품 연보 375지금까지 가장 많은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받은 작가, 우리 시대의 명실상부한 ‘그랜드 마스터’ 코니 윌리스가 온다. 영미권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SF 작가, 살아있는 전설이자 유쾌한 수다쟁이 코니 윌리스가 돌아왔다. 휴고상 11번, 네뷸러상 7번, 로커스상 12번을 수상한, ‘그랜드 마스터’의 반짝반짝 빛나는 수상작을 모두 모은 작품집이 드디어 나왔다. 유쾌하고 수다스러우며 그러면서도 놀랍도록 매혹적인 소설. 할리우드와 양자물리학, 시간 여행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외계인에 이르기까지 기발한 소재와 흥미로운 스토리, 주제를 막론하고 펼쳐지는 수다와 유머의 향연! 작가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최고의 단편집, 이것이 바로 코니 윌리스다. 이 책은 그중 첫 번째로 코니 윌리스를 명인의 반열에 올려 놓기 시작한 저자의 대표작 <화재 감시원>을 필두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받은 작품 다섯 편을 엮었고, 각 작품마다 저자가 작품후기를 새로 추가해서 넣었다. 양자역학은 사랑이고, 죽음은 농담이어라... <화재 감시원>은 코니 윌리스의 휴고상 및 네뷸러상 중단편 수상작 10편을 실은 코니 윌리스 걸작선의 전반부 다섯 편을 번역한 책이다. 후반부 다섯 편은 <여왕마저도>로 후에 나오게 된다. 수상작 모음집이기 때문에 이 책은 하나의 틀거리로 소개하기가 어렵다. 코니 윌리스 역시 서문에서 “작가로서 ‘최고’의 작품들을 모은 모음집에 서문을 쓰는 건 약간 골치 아픈 일이다”라고 밝히고 있을 정도다. 이 작품들은 배경도 제각각이고, 공통의 주제도 없다. 저자는 “유일한 공통점은 내가 썼다는 사실이지만, 그것조차 약간 불확실하다”라고 농담을 한다. “예전에 코니 윌리스가 실은 두 명이라서 한 명은 ‘웃기는 이야기’를 쓰고, 다른 한 명은 ‘슬픈 이야기’를 쓴다는 음모론이 인터넷에 돌았던 적이 있다”는 것이다. 본서에 실린 다섯 편의 작품도 분량도 제각각이며, 개성이 뚜렷하다. ‘웃기는 이야기’의 범위에 <리알토에서>와 <내부 소행>이, ‘슬픈 이야기’의 범주에 <클리어리 가족이 보낸 편지>와 <나일강의 죽음>, 그리고 <화재감시원>이 들어갈 듯 하지만 그것조차 약간 불확실하다. 이 작품들의 서술자와 화자는 생사가 불분명한 상황에서도 농담을 잊지 않기 ㅤㄸㅒㅤ문이다. 코니 윌리스에게 단 하나의 단점이 있다면 ‘좀 더 맥락적 지식이 풍부했다면 이 소설을 더 잘 즐길 수 있었을 것 같은 느낌’을 끊임없이 준다는 것이다. <리알토에서>를 읽을 때면 본인이 양자역학과 할리우드 고전영화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에 분할 것이고, <나일강의 죽음>을 읽을 때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들이나 인용되는 영화를 보지 못했다는 사실이 섭섭할 것이다. <화재 감시원>을 볼 때면 보지도 못한 세인트폴 대성당의 풍경이나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런던 공습에 대한 맥락이 그리워진다. <내부 소행>에서 저자는 아예 자신이 사랑하는 ‘옛날 작가’의 얘기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 그러나 맥락을 몰라도 웃을 수 있다. 독자들은 분하고 섭섭하고 그립다 못해 토라질 때 즈음, 한 번씩 소설이 자신을 빵 터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양자역학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건 물리학자도 그렇고, 애거서 크리스티를 읽었다 하더라도 자신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다. 불쌍한 역사학도는 단 이틀 간의 준비시간만 거치고 자신의 임무도 모른 채 2차세계 대전 당시 공습이 펼쳐지는 영국 세인트폴 대성당에 던져진다. ‘회의주의자의 영혼이 삼류영매에게 빙의되었다면?’이라는 상상은 그 회의주의자가 누구인지 몰라도 기가 찬다. 재담은 잽처럼 독자들을 공략하다가 삽시간에 폐를 다운시킨다. 등장인물들이 쉽게 서로에게 사랑에 빠지듯이, 작품과의 사랑에 빠져들게 된다. 작품들은 심심치
진약사의 기도학교
두란노 / 진정주 (지은이) / 2022.06.15
16,000

두란노소설,일반진정주 (지은이)
기도 없이는 살 수 없었던 저자는 예수님을 믿기 시작하면서부터 기도의 끈을 굳게 잡고 살기 시작했다. 학생 때는 고학으로 공부하면서 학과 공부보다 더 열심히 성경을 읽으며 기도에 전념했고, 결혼 후 개척교회 사모이자 작은 약국을 운영하면서 생각보다 안 되는 일들이 견인차가 되어 더욱 더 기도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30년간 시간과 장소를 정하여 기도하고, 무시로 포기하지 않고 했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수많은 응답과 가르침을 주셨고, 하나님의 때에 그 모든 기도를 다 이루어 주셨다. 사모이자 약사로서 또 세 아이의 엄마로서 만만치 않은 삶을 살고 있는 저자의 고민과 기도는 우리 네가 드리는 생활 기도와 너무 닮았다. 그래서 200% 공감하면서 따라할 수 있다. 아울러 저자가 닳도록 읽은 성경을 기본으로 기도와 말씀을 풀어 주기 때문에 말씀을 붙잡고 더욱 더 확실하게 기도할 수 있다.프롤로그 1부 기도의 시작 1강 함께 배우는 기도 :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2강 시간과 장소를 정하면 나타나는 기적 : 기도는 하나님과의 약속이에요 3강 예레미야의 기도노트 : 함께 기록하는 노트의 유익 4강 기도하다가 망한 사람은 없다 : 들을수록 용기가 생기는 말씀 5강 하루 일곱 번씩 믿음의 고백 : 기도가 달라져요 6강 초보자의 질문으로 배우는 더 깊은 기도 :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누구를 떠올리며 기도해야 하나요? 2부 응답받는 기도 7강 기도하다가 화가 나고 세상이 더 미워진 사연 : 여리고성 싸움에 입을 다물라고 하신 속 뜻 8강 응답받는 기쁨 : 작정기도 3요소 9강 놀라운 하나님의 음성 : 작정기도 마지막날 들려온 뜻밖의 음성 10강 하나님의 소원 : 응답을 기대하는 믿음 3부 은사 체험 기도 11강 방언기도, 왜 해야 하나요 : 하나님이 주신 명쾌한 답변 12강 방언기도 통역 사례 : 고통의 절규 같던 어떤 집사님의 방언, 그 뜻은… 13강 방언의 은사 바로 받는 방법 : 방언의 은사를 더욱 풍성하게 14강 네가 낫고자 하느냐(치유기도Ⅰ) 15강 상처보다 깊은 은혜(치유기도Ⅱ) 16강 병 낫기를 위한 기도(치유기도Ⅲ) 4부 능력 체험 기도 17강 하나님보다 앞서가지 마세요 : 하나님이 일하실 때까지 기다린 사람 18강 그의 손에 내 손을 : 치유기도는 사랑입니다 19강 약으로만 낫겠니 : 약사가 말하는 기도해야 하는 이유 20강 의외로 강력한 초신자의 기도 : 기도에 적용되는 하나님의 셈법 가난한 고학생에서 약사와 사모, 유튜버, 기부자가 되기까지 남달랐던 기도, 기도, 기도! 200% 응답 받는 기도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기도 없이는 살 수 없었던 저자는 예수님을 믿기 시작하면서부터 기도의 끈을 굳게 잡고 살기 시작했다. 학생 때는 고학으로 공부하면서 학과 공부보다 더 열심히 성경을 읽으며 기도에 전념했고, 결혼 후 개척교회 사모이자 작은 약국을 운영하면서 생각보다 안 되는 일들이 견인차가 되어 더욱 더 기도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30년간 시간과 장소를 정하여 기도하고, 무시로 포기하지 않고 했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수많은 응답과 가르침을 주셨고, 하나님의 때에 그 모든 기도를 다 이루어 주셨다. 저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하나님은 기도자에게 넉넉한 상급을 주십니다. 끝이 보이지 않던 저에게 하나님의 복리 축복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벗어나고 싶었던 약국은 이제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내게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힘 있게 증거할 무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저자를 통해 훈련시켰던 기도의 내용은 유튜브 ‘기도학교’를 통해 급 물살을 타고 많은 구독자들의 생활 기도에 불을 붙이고 있다. 수많은 기도 책이 있지만, 이 책만큼 살갗에 와 닿는 현실적인 기도서는 보지 못했을 것이다. 사모이자 약사로서 또 세 아이의 엄마로서 만만치 않은 삶을 살고 있는 저자의 고민과 기도는 우리 네가 드리는 생활 기도와 너무 닮았다. 그래서 200% 공감하면서 따라할 수 있다. 아울러 저자가 닳도록 읽은 성경을 기본으로 기도와 말씀을 풀어 주기 때문에 말씀을 붙잡고 더욱 더 확실하게 기도할 수 있다.맨 처음에 할 것, 아니 어떻게 보면 기도의 전부라고 해도 될 만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거예요. 본론이 없어도 돼요. 기도의 처음부터 끝까지 채워도 되는 것이 하나님의 이름이에요.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만 잘 불러도 그 기도는 이미 완성된 것이나 다름없어요. 나사렛 예수가 지나가신다는 대답을 듣는 순간, 바디메오는 생각할 것도 없이 있는 힘껏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소리쳤어요. 이 외침이 바로 바디메오의 기도였어요. 우리도 이렇게 기도하면 돼요.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저는 10년이 될 때까지도 매번 기도하러 갈 때마다 억지로 제 몸을 그곳에 끌어 다 놓는 기분이었어요. 15년을 해도 그랬던 것 같아요. 지금은 20년이 훨씬 넘어 25년 남짓이 되었는데, 이제는 기도가 자연스러워요. 기도를 안 하는 것이 이상할 만큼요. 그것이 바로 훈련인 것 같아요. 내 몸과 마음과 영혼을 훈련시키는 방법은 시간과 장소를 정해 놓고 그 자리에 내 몸을 앉혀 놓는 것이에요
회복적 서클 현장 이야기
대장간 / 비폭력 평화물결 & 서울 통합형 회복적생활교육 연구회 (엮은이) / 201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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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소설,일반비폭력 평화물결 & 서울 통합형 회복적생활교육 연구회 (엮은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서클의 현장 이야기. 1부 '학교에서 갈등개입 스토리', 2부 '회복적 학급운영', 3부 '회복적 학교 세우기', 4부 '시민사회와 공공영역', 5부 '가정 및지역 영역'으로 구성되었다.서문 1부_ 학교에서 갈등개입 스토리 학교폭력, 갈등에서 피는 꽃 -조춘애 | 광명고등학교 교사 (광명교육청 학교폭력갈등자문단) 친구들의 관계 회복자로서 또래조정자 -안형덕 | 대구 능인고등학교 재학생 공동체 내 자기 돌봄 대화의 힘 -김민정 | 금산 간디중학교 교사 내가 우리가 되는 ‘나 말하기 -문달하 | 금산 간디중학교 중등과정 졸업생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평화로운 학년 만들기 -김순명 | 서울 숭례초등학교 교사 회복을 주는 생활교육, 나를 회복하다 -박진보 | 서울 송화초등학교 교사 특수 장애아동관련 갈등사례 다루기 -박성용 | 비폭력평화물결 대표 2부_ 회복적 학급운영 교실에서의 회복적 학급운영 시스템구축-문수정 | 서울 남부초등학교 교사 두려운 만남에서 감사한 만남으로-김민정 | 서울 항동초등학교 교사 끊어진 관계의 다리를 이어가며-임영옥 | 김제 검산초등학교 교사 회복적 서클로 평화로운 관계 맺기-심선화 | 광주 광산중학교 교사 3부_ 회복적 학교 세우기 서울 관악중학교 4년간 펼쳐진 상주 갈등 지원 사례-이은주 | 사회적협동조합 평화물결 간사 회복적서클에서 독서그룹서클까지-신만식 | 용인 보정고등학교 수석교사 교사, 학교에서 안전한 공간을 경험하다!-정동혁 | 서울통합형회복적생활교육연구회 대표 덕양중학교 학부모 회복적 서클 연구모임-이금주 | 고양 덕양중학교 학부모, 평화감수성 훈련센타 대표 또래조정과 회복적 서클 :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조일현 | 부천 원미초등학교 전문상담교사, 부천회복적생활교육연구회 회장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만들어 가는 평화학교-양미정 | 서울 새솔초등학교 수석교사 학교 시스템으로 회복적서클(RC)이 자리잡기까지-안보경 | 강화여자중학교 교사 2018년 회복적 생활교육을 운영하다-김태훈 | 서울사대부설 여자중학교 교사 평화롭고 안전한 배움의 공동체로 나아가기-이경재 | 실상사 작은학교 대표, AVP Korea & HIPP 활동가 4부_ 시민사회와 공공영역 누구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힘이 있다-김광영 | 속초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경위 수녀원에서 일산중까지 : 우당탕탕 회복적 서클 실험기-신호승 | 회복적서클대화협회(사협) 이사, 서클랩 대표 법원에서 회복적 서클(Restorative Circles)을 적용하면서-반은기 | 사회적협동조합 평화물결 간사 갈등 속에 있는 NGO 단체에서의 회복적서클 경험-김석봉 | (재)남북평화재단 사무총장, 비폭력평화물결 사무국장 회복적 나비 떼가 펼칠 날갯짓을 기대하며-서정아 | 사회적협동조합 평화물결 대표 회복적 서클 초심자 공무원이 업무에 적용해 본 경험-오광해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 표준원 학교 폭력과 회복적 대화모임-김정식 | 태백경찰서 경위 내가 경험한 회복적 경찰활동-한윤섭 | 서울구로경찰서 경장 회복적경찰 활동(회복적서클)의 경험에서 따듯한 연결자로-강명주 | 고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찰 5부_ 가정 및지역 영역 가정에서 회복적 서클의 변형으로 유가족 돌보기-조난호 | 서클 공감대화 연구소장 가정에서 회복적서클의 선물-정진화 | 광명 충현중학교 학부모, 동그라미네모 작은 마을, 작은 학교공동체 이야기-한세리 | 사회적협동조합 평화물결 간사 지역사회에서 회복적 서클 진행하기-정혜영 | 비폭력평화훈련센터 동그라미네모 대표다양하고 창의적인 서클의 현장 이야기 우리 앞에 나타난 학교폭력은 이 학생들을 둘러싼 삶의 손상을 돌보고 치유와 성장을 만날 수 있게 도울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 - 조춘애 광명고등학교 교사 당사자들끼리 대화하는 것이 어렵기에 회복적 대화를 하는 게 아닐까? 3자의 개입없이 오직 둘만의 대화로, 둘만의 약속으로, 강제성 없이,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회복적 대화가 각 학교에서 활성화되길 바란다. - 안형덕 대구 능인고등학교 재학생 현실에서 갈등의 주요 원인인 문제는 겉으로 드러난 것을 해결해서가 아니라 진솔한 대화를 통해서 진심으로 이해받으며 풀렸다. - 김민정 금산간디중학교 교사 갈등을 문제해결의 대상이 아닌 갈등을 역설로 이해할 때, 갈등이 지닌 내재적인 의미와 외재적인 역동적 관계와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에 연결하는 지혜와 열정을 얻을 수 있 - 박성용 비폭력평화물결 대표 여전히 말썽피우는 평범한 3학년, 우리반 아이들이 서클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교실의 다양한 문제들을 교사와 서클이라는 갈등해결 부엌으로 가져와서 모두가 둘러서서 대화로 요리를 하고 맛난 결과를 먹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 문수정 서울 남부초등학교 교사 대화를 진행하면서 진행자가 투명인간이 되는 순간, 더는 제3자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 왔을 때의 통쾌함과 짜릿함이란…. - 이은주사회적협동조합 평화물결 간사 회복적 서클 학부모 연구모임은 3~6년 지속하면서 학교는 물론 가족에 서로를 살리는 대화법이 안전하게 정착되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이금주 덕양중학교 학부모 [저자] 엮은 곳 : 비폭력 평화물결 & 서울 통합형 회복적생활교육 연구회 조춘애 | 광명고등학교 교사 안형덕 | 대구능인고등학교 재학생 김민정 | 금산간디중학교 교사 문달하 | 금산간디 중등과정 졸업생 김순명 | 서울숭례초등학교 교사 박진보 | 서울송화초등학교 교사 박성용 | 비폭력평화물결 대표 문수정 | 서울남부초등학교 교사 김민정 | 서울항동초등학교 교사 임영옥 | 김제검산초등학교 교사 심선화 | 광산중학교 교사 이은주 | 사회적협동조합 평화물결 간사 신만식 | 보정고등학교 수석교사 정동혁 | 서울통합형회복적생활교육연구회 대표 이금주 | 덕양중학교 학부모, 평화감수성 훈련센타 대표 조일현 | 원미초등학교 전문상담교사, 부천회복적생활교육연구회 회장 양미정 | 서울새솔초등학교 수석교사 안보경 | 강화여자중학교 교사 김태훈 | 서울사대부설여중학교 교사 이경재 | 실상사 작은학교 대표, AVP Korea & HIPP 활동가 김광영 | 속초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경위 신호승 | 회복적서클대화협회 이사, 서클랩 대표 반은기 | 사회적협동조합 평화물결 간사 김석봉 | (재)남북평화재단 사무총장, 비폭력평화물결 사무국장 서정아 | 사회적협동조합 평화물결 대표 오광해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 표준원 연구원 김정식 | 태백경찰서 경위 한윤섭 | 서울구로경찰서 경장 강명주 | 고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찰 조난호 | 서클 공감대화 연구소장 정진화 | 충현중학교 학부모, 동그라미네모 한세리 | 사회적협동조합 평화물결 간사 정혜영 | 비폭력평화훈련센터 동그라미네모 대표
카페스타일 홈인테리어
경향미디어 / 강호정, 박효순 글 / 201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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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미디어집,살림강호정, 박효순 글
기존 책에 나와 있는 셀프 DIY 관련 구성과 달리 우리 집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을 위하여 공간별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안방, 아이 방, 주방, 거실, 욕실, 베란다 계단까지. 셀프 인테리어를 할 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확 풀어준다. 조금씩 변화되는 우리 집을 통해 내 손으로 직접 꾸민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이 책은 화이트나 블루 등 감각적이고 고전적인 색감을 활용해서 집을 카페스타일로 바꾸는 방법들이 담겨 있다. 인테리어를 업체에 맡기려니 비용이 만만치 않고, 직접 꾸미자니 시작이 여의치 않고 힘들어서 고민인 사람들에게 추천한다.프롤로그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도구 나무의 종류 나무 표면 다듬기 드릴로 나무 연결하기 나무 자르기 나무와 콘크리트에 못 박기 페인팅에 필요한 도구 기본 페인팅하는 법 도구 활용으로 배워보는 빈티지 페인팅 DIY에 필요한 기본 포인트 셀프 인테리어에 필요한 제품 구입처 1장. 안방 01. 벽지 위에 바로 작업하는 회벽 느낌의_핸디코트 바르기 02. 컨츄리풍의 목문 작업으로 화사한_안방 창가 03. 북유럽 느낌을 따라한_안방 벽 포인트 컬러 04.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_방문 손잡이 교체 05. 심플하면서도 컨츄리하게_방문 리폼 06.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이는_북유럽풍 조명 07. 넉넉한 수납공간을 책임지는_레트로풍 수납장 08. 내추럴함이 묻어나는_심플한 거울 09. 철제 캐비닛 느낌 나는_우드 캐비닛 10. 멋진 콘솔 스타일의 서랍이 달린_원목 테이블 11. 새로 산 것처럼, 내추럴 느낌으로_장롱 리폼 12. 샘플 수납까지 완벽한_화장대 수납함 13.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_레트로 서랍장 14. 쉐비하면서도 엔틱한_화장대 의자 리폼 15. 은은한 느낌의 삼나무 패널을 사용한_침대 헤드 16. 셀프 인테리어로 꾸미는_붙박이장과 장롱 리폼 17. 안방의 분위기를 멋스럽게 살린_액자 소품 18. 빈티지함을 살린_심플 서랍장 19. 북유럽 느낌을 살리기 위한_내추럴 원목선반 2장. 아이 방 20. 집중력을 키워주는_딸 방 벽 꾸미기 21. 깔끔하고 깨끗하게_핸디코트로 벽 마감하기 22. 시골 농가의 현관문을 닮은_딸아이 방문 23. 러블리하면서 여성스러운_딸 방 등 24. 삼나무 향 솔솔 풍기는_딸 방 책상 25.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_책장 26. 라벨지를 이용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_필통 27. 작업하기 편리한_붙박이장 가벽 28. 삼림욕 효과가 있는_아들 방 벽 꾸미기 29. 밋밋한 느낌에서 내추럴한 느낌으로_원목 상판 책상 30. 수납이 가능한_행거 31. 유럽 향기가 나는_학생 의자 32. 수납하기 아주 좋은_트렁크장 33. 삼나무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_A4용지함 34. 초간단으로 만드는_모니터 받침대 35. 현대적이면서도 모던한_폴등 3장. 주방 36. 내추럴하게 변신한_화이트 주방 인테리어 37. 싱크대 벽면을 깨끗하게 만드는_자기질타일 붙이기 38. 멀바우 집성목으로 새것 느낌 나게_싱크대 상판 교체 39. 다용도로 활용하는_냉장고 위 수납공간 40. 향수를 느낄 수 있는_미닫이 주방 찬장 41. 튼튼하게 조립 가능한_주방 선반장 42. 철망 문이 달린_야채 보관함 43. 모던하고 심플한_레트로 식탁 44. 화사함과 우아함이 돋보이는_주방 등 45. 도안을 스텐실하여 만든_다용도 트레이 46. 버리기 아까운 잼 병 모아서 만드는_유리병 소품 4장. 거실 47. 카페 느낌을 살리는_거실 가벽 세우기 48. 내추럴한 분위기를 가득 담아낸_거실 셀프 인테리어 49. 튼튼하고 이동이 편리한_거실 테이블 50. 포인트가 되어주는_레드 4칸 수납장 51. 공간 활용도를 높인_거실 창가 칸칸장 52. 거실의 분위기를 살리는_소파 53. 심플하고 개성 있는_공간박스 거실장 54.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_거실 티브이장 55. 철망 문이 달린_수납 선반장 56. 고방유리를 사용해서 만든_수제 가구 57. 심플하면서도 깔끔한_문 리폼 58. 자투리 각재로 만든_우유갑 데코소품 59. 비비드한 노란 색상의_레트로 테이블 60. 평범해 보이지만 아이디어 상품인_신발장 리폼 61. 심플하면서도 빈티지한_북유럽풍 거실 액자 62. 쓰임새 많은_18칸 수납 서랍장 63. 안 쓰는 책장과 다리를 이용해서 만든_레트로 우드캐비닛 64. 빈티지함이 물씬 풍기는_캐비닛 느낌의 수납장 5장. 욕실 65. 유럽여행하는 기분이 느껴지는_욕실 벽 66. 에티켓까지 생각한_욕실 문 리폼 67. 휴식 공간으로 탄생한_건식과 습식 욕실 68. 수건을 많이 수납할 수 있는_고방유리 수건장 69. 스테인드글라스 물감으로 표현한_유리 창문 70. 곡선으로 세련미를 살린_세면장 71. 파리의 에펠탑 그래픽스티커로_욕실 벽 꾸미기 72. 불이 켜지면서 기포가 생기는_쇼콜라 욕실 등 6장. 베란다 73. 베란다 공간 활용으로 만든_세탁 수납장과 가벽 74. 편안한 분위기의_베란다 바닥 데크 75. 10분 만에 완성한_빈티지 조명 76. 햇살이 들어오는_창가의 원목 덧창 77. 컨츄리풍 카페분위기로_베란다 인테리어 78. 숍에서 판매하는 소품 흉내 낸_쓰레받기 79.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_조화걸이 소품 80. 자투리 나무와 패브릭으로 완성한_인터폰 가리개 부록. 계단 81. 복층식 계단의 3단계 작업_페인팅, 핸디코트, 시트지 82. 복층식 계단 창문에_패널 문 달기 83.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_그래픽스티커 안방, 아이 방, 주방, 거실, 욕실, 베란다까지 내가 직접 고치고 꾸민다! 내 집을 확 바꾸는 셀프 인테리어 살고 싶고, 쉬고 싶은 나만의 공간 만들기 프로젝트! 컨셉 없는 공간, 오래 된 우리 집을 카페스타일 공간으로 만들어 보자. 네이버 가구, 인테리어 파워블로거로 유명한 색깔 있는 블로거 토가방과 컴홈이 알려주는 셀프 인테리어의 모든 것. 우리 집을 확 바꾸고 싶다면 지금 당장 셀프로 소소하게 인테리어를 시작해 보자! 이 책은 기존 책에 나와 있는 셀프 DIY 관련 구성과 달리 우리 집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을 위하여 공간별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안방, 아이 방, 주방, 거실, 욕실, 베란다 계단까지. 셀프 인테리어를 할 때‘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확 풀어준다. 조금씩 변화되는 우리 집을 통해 내 손으로 직접 꾸민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이 책은 화이트나 블루 등 감각적이고 고전적인 색감을 활용해서 집을 카페스타일로 바꾸는 방법들이 담겨 있다. 인테리어를 업체에 맡기려니 비용이 만만치 않고, 직접 꾸미자니 시작이 여의치 않고 힘들어서 고민인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페이버
청림출판 / 하형록 지음 /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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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출판소설,일반하형록 지음
<P31> 저자 하형록 회장의 두 번째 책. 1991년 32세의 나이에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심실빈맥으로 의식을 잃는 순간부터 시작된 하형록 회장의 특별한 깨달음에 관한 자전적 에세이다. 그 깨달음은 두 번의 심장 이식 수술과 그 이후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삶의 기적들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자신보다 더 절박한 심장이식 환자에게 심장을 양보함으로써 벌어지는 놀라운 기적과 같은 이야기들. 하형록 회장은 그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기에'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바로 '페이버(favor)'라고 말한다. 국내 성경에는 '페이버'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은혜 또는 자비란 단어로 비슷하게 해석되었을 뿐이다. 페이버는 우리가 거저 받는 은혜라는 점에서는 은혜나 자비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데,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을 때'에만 우리에게 오는 특별한 선물이라는 점이 달랐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의 의미는 참희생을 말한다. 참희생은 하나님이 "내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신 것을 참되게 실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내게 없어도 되는 것을 이웃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너무 소중한 것을 이웃에게 기꺼이 내어줌으로써 받는 하나님의 축복인 것이다. 이러한 삶을 하형록 회장은 27년 가까이 비즈니스와 삶에서 실천해오고 있으며, 이미 넘치게 페이버를 받고 있다. 그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바로 <페이버>이다.추천사 프롤로그 첫 번째 심장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싸움 이제 당신은 집에 갈 수 없습니다 내 심장을, 아니 나를 고쳐주십시오 살려주시면, 이웃을 위해 살겠습니다 나의 심장을 그녀에게 주십시오 다시 집으로 돌아오다 첫 번째 심장 그 후 나의 이웃은 누구인가 ‘이웃을 돕기 위해 존재하는 회사’ 팀하스의 탄생 자선음악회로 이웃 사랑의 삶을 시작하다 놀라운 삶의 기적 ‘페이버’의 시작 우리는 당신의 고통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내가 죽은 뒤에도 그를 도와주시오 우리가 당신의 심장을 책임지겠습니다 하나님의 선물, 페이버를 찾아서 페이버, 그 특별한 은혜 페이버,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독수리처럼 고객을 이웃처럼, 엑스트라 마일을 실천하다 ‘위해’가 아닌 ‘함께’하는 이웃 사랑 호텔이 아닌 주차 빌딩을 짓는 이유 당신의 삶이 나의 비즈니스 사랑해야 할 이웃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두 번째 심장 첫 번째 심장에 숨겨진 비밀과 축복 생존의 마지막 기회, 두 번째 심장 이웃을 사랑하는 법 사랑은 용서에서 시작된다 사랑은, 나를 주는 것이다 단 한 명의 직원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창업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다 모든 것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이웃 사랑의 희생은 성공의 지름길이다 페이버의 기적은 계속된다 생의 마지막 순간을 기다리며 당신에겐 한 번 더 기회가 있습니다 에필로그“나의 심장을 그에게 주십시오!” 주님의 특별하고도 비밀스러운 축복의 기적, 페이버(favor) <<P31>>저자, 세계적 건축설계회사 팀하스(TimHass) 하형록 회장의 자전적 에세이 <<P31>> 저자 하형록 회장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1991년 32세의 나이에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심실빈맥으로 의식을 잃는 순간부터 시작된 하형록 회장의 특별한 깨달음에 관한 자전적 에세이다. 그 깨달음은 두 번의 심장 이식 수술과 그 이후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삶의 기적들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자신보다 더 절박한 심장이식 환자에게 심장을 양보함으로써 벌어지는 놀라운 기적과 같은 이야기들. 하형록 회장은 그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기에’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바로 ‘페이버(favor)’라고 말한다. 국내 성경에는 ‘페이버’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은혜 또는 자비란 단어로 비슷하게 해석되었을 뿐이다. 페이버는 우리가 거저 받는 은혜라는 점에서는 은혜나 자비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데,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을 때’에만 우리에게 오는 특별한 선물이라는 점이 달랐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의 의미는 참희생을 말한다. 참희생은 하나님이 “내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신 것을 참되게 실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내게 없어도 되는 것을 이웃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너무 소중한 것을 이웃에게 기꺼이 내어줌으로써 받는 하나님의 축복인 것이다. 이러한 삶을 하형록 회장은 27년 가까이 비즈니스와 삶에서 실천해오고 있으며, 이미 넘치게 페이버를 받고 있다. 그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바로 <<페이버>>이다. 놀라운 삶의 기적처럼 다가온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페이버! 세계적 건축설계회사 팀하스(TimHass) 하형록 회장은, 2013년 오바마 대통령의 임명으로 미국상원의 인준을 거쳐 미국국립건축과학재단(National Institute Of Building Science, NIBS)의 이사로 선임될 정도로 미국에서는 이미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그의 회사는 젊은이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회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하형록 회장의 이야기는 2015년도에 KBS-TV <글로벌 성공시대>에 방영되어 국내 독자들에게도 인상 깊게 소개되었다. ‘팀하스(TimHaahs)’ 건축설계회사는 ‘우리는 이웃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는 사훈을 바탕으로, 잠언 31장 성경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성경대로 멋지게 비즈니스할 수 있음’을 직접 보여주면서 비즈니스계에서도 비전을 제시하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그 내용은 그의 첫 책으로 출간된 <<P31>>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은 크리스천뿐만 아니라 일반 비즈니스맨들에게까지 큰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최근 국내에서는 그의 삶과 경영 마인드를 본받고 실천하려는 경영인들과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1991년 32살의 나이에 심실빈맥증의 발병으로 쓰러지면서 하형록 회장은 특별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 당시 그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자신보다 더 절박한 심장 이식 환자에게 심장을 양보하면서 연속적으로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기 시작한다. 하형록 회장은 그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기에’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바로 ‘페이버(favor)’임을 깨닫고, 자신이 체험한 기적 같은 축복을 많은 사람들이 만나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두 번째 저서인 <<페이버>>를 집필하게 되었다. 그런데 국내 성경에는 ‘페이버’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다. 단순히 ‘은혜’ 혹은 ‘은총’이라고 번역되어 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은혜’는 ‘페이버’의 정확한 번역이라고 볼 수 없었다. 마치 영어에 ‘정’이라는 단어가 없어서 ‘사랑’으로 표현하듯이, 한국어에는 ‘페이버’와 같은 뜻을 가진 마땅한 단어가 없어서 ‘은혜’ 혹은 ‘은총’으로 적고 있었다. 번역상의 문제로 한국인들에게 유독 낯선 개념인 페이버는 우리가 거저 받는 은혜라는 점에서는 은혜나 자비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데,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을 때’에만 우리에게 오는 특별한 선물이라는 점이 달랐다. 하나님을 믿는 것으로부터 오는 ‘구원’은 은혜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은혜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페이버’를 받을 만하지는 않다는 뜻이었다. 한국의 <정>이라는 노래에도 나오듯이 우리 삶 속에 무지개가 뜨려면 ‘페이버’가 있어야 한다. 이 ‘페이버’라는 단어 안에 축복과 승리의 비결, 성공과 행복의 비결, 인생을 올바르게 나아가게 하는 비결이 숨어 있었다. 1초, 2초, 3초 안에 우리가 해야 할 선한 결단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비결도 담겨 있었다. 즉, 우리가 뭔가 선한 결정을 하기 전까지는 ‘페이버’의 축복은 우리의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주님이 ‘페이버’의 축복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면, 우리는 삶에서 중요한 순간,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게’ 결정할 수 있다. 특히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향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자세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형록 회장은 이미 그러한 삶을 살아오고 있다. 처음에는 그저 이웃 사랑의 명령을 지키고자 했을 뿐이었다. 비록 죽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만이 ‘내 몸과 같이 내 이웃을 사랑하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 위해 희생하는 자녀에게 ‘페이버’의 축복을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도 몰랐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에게 기적을 베푸셨듯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페이버를 주실 것을 믿는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페이버’의 축복을 바란다면, 지금까지 쌓아왔던 ‘자기 사랑’의 탑을 허물고, ‘이웃 사랑’의 탑을 쌓아야 한다. 자기 자식, 자기 가족,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희생하고 인내하던 삶의 방식에서 돌이켜 같은 희생과 인내와 노력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동안 하형록 회장이 실제로 경험한 페이버의 순간과 감동들이 이 책 <<페이버>>에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이웃 사랑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삶에서 실천하여, 하나님의 페이버를 받기를 희망한다.무엇보다 잔인했던 현실은, 기다린다고 해서 내게 맞는 심장이 나타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심장병동의 환자 절반 이상이 이식받을 심장을 기다리다 목숨을 잃는다. 운 좋게 이식 수술을 받는다고 해도 그중 절반은 감염이나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그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끝난다고 해도 평균 10년 정도를 더 살 수 있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틀 만에 그녀에게 맞는 심장이 나타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나 역시 꼬박 5개월을 기다리지 않았던가. 아마도 내가 심장 이식 수술을 하고 깨어나 새로운 삶에 대한 감사와 희열로 들떠 있을 무렵이면, 바로 옆방에 있던 그녀가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전해 듣게 될 것이다. 불과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삶과 죽음이 이렇게도 선명하게 엇갈리는 곳이 바로 심장병동이었고, 심장병 환자들이 처한 냉혹한 현실이었다.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사람이었지만, 마치 내가 당한 일처럼 안타까웠다. 그렇게 나는 하나님과 나만의 관계만을 생각하며 이웃들에게 무관심했던 삶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삶이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은 문제 많은 심장을 통해 나에게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자가 진짜 나를 사랑하는 자’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이었다. 나는 뛸 듯이 기뻤다. 만일 내가 쓰러지지 않았다면 이 놀라운 진실을 알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도 모른다.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 매일 나의 앙상한 육신을 짓눌렀지만, 하루하루 성경 말씀을 통해 발견해가는 하늘나라의 비밀이 나의 영혼을 새롭게 했다. 내 마음은 어린아이와 같은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했고 나의 입에서는 찬양과 더불어 주체할 수 없는 감사의 기도와 서원이 흘러나왔다.
내 아이 숨은 재능을 찾아내는 비결
푸른육아 / 제임스 알비노 글, 김혜선 옮김 /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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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육아육아법제임스 알비노 글, 김혜선 옮김
아이와 정서적인 교류가 가능하고 하루 중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 부모만이 아이의 재능을 찾아내어 계발시켜 줄 수 있다. 아무리 어린이집에서 선생님하고 있는 시간이 길다고 해도 아이의 눈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아이의 온몸이 따뜻해지도록 사랑 가득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부모다.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 박사이자 아동교육 전문가이며 영재 교육의 권위자인 저자 제임스 알비노 박사는 부모의 말과 관심에 따라 평범한 아이가 영재가 되기도 하고, 영재성 있는 아이가 평범한 아이가 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나 과학자, 사상가 등을 연구한 결과, 그들의 부모는 아이가 흥미를 가진 일에 열중하도록 지지하여 재능을 찾도록 힘쓰는 한편, 다른 것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고 한다. 재능은 부모가 강제로 시켜서 생기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로부터 특별한 방법을 전수받아 생기는 것도 아니다. 아이가 어느 사이엔가 자기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발견하여, 스스로 몰입하고 열중한 결과 얻어진다. 좋아하는 것을 했더니 그렇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는 아이의 재능을 찾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다. 더불어, 아이가 흥미를 갖는 분야에 몰입하도록 지원하고 도와주면서 재능을 꽃피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부모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도 세심하게 소개하고 있다.PROLOGUE 부모의 말과 관심에 따라 아이는 천재도 되고 평범한 아이도 된다 PART 1 아이의 숨은 재능을 200% 끌어올리는 비결 - 아이의 숨은 재능 찾기! 부모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다 흥미가 커지면 재능은 저절로 따라온다 지능테스트로 아이의 독창성이나 창의력을 판단할 수 없다 -아이의 천부적인 재능을 끌어내어 후천적인 능력을 키우는 방법 재능이 뛰어난 아이들의 놀라운 특징 아이의 재능을 파악하는 열두 가지 체크리스트 ‘ 성장 발달 노트’가 아이의 숨은 재능을 찾아낸다 -부모가 욕심을 접어야 아이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 아이는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스스로의 힘이 있다┃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아이의 재능이 쑥쑥 자란다 도전정신과 인내심, 부모의 노력으로 길러진다 빨리 배운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아이의 재능을 꺾는 부모의 유형 부모의 부정적인 말 한마디에 아이의 창의력이 죽는다 칭찬도 ‘제대로’ 해야 아이에게 이롭다 아이의 의욕을 북돋우는 말, 아이의 의욕을 꺾는 말 아이의 숨은 재능을 끌어내는 ‘부모와 아이의 대화법’ PART 2 천재도, 영재도 공부 잘하는 아이도 부모가 만든다 -우리 아이 잠자고 있는 ‘재능 유전자’를 깨우는 육아 원칙 인간으로서의 기초를 다져줘라! 아이의 재능이 활짝 피어난다 나이에 맞는 일을 책임지게 하라! 자존감을 높여준다 아이의 이유 없는 반항, 선을 분명하게 그어라 집안의 규칙, 책임감과 독립심을 기르는 힘이다 규칙을 지키게 하려면 긍정적인 표현을 하라 아이가 규칙을 어겼을 때의 대처법 가정에서 이것만은 꼭! 부모가 알아야 할 가정교육 원칙 -부모가 주는 불안과 스트레스가 아이의 재능을 죽인다 아이의 성향만 제대로 파악해도 재능이 싹튼다 아이와 소통하려면 신뢰감을 먼저 쌓는다 아이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는 방법 -세상과 맞설 힘! ‘즐거운 나의 집’에서 얻게 해주어라 좋은 놀이 친구와의 관계는 아이에게 최고의 ‘사회성 교과서’ 다 아이의 노는 모습을 파악하라! 문제점을 파악 할 수 있 아이의 문제 행동, 현명하게 해결하기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 현실성 있는 전략을 가르쳐라 PART 3 평범한 아이를 특별하게 만드는 ‘육아의 기술’ -만 세 살까지는 부모의 ‘무한 사랑’을 보여줘라 아이의 마음속에 미래에 대한 이미지를 그려주어라 환경만 바꾸어도 가정은 ‘창의력 발전소’ 영재아 부모들만의 특별한 자녀교육 엄마가 집에 있는 아이가 맞벌이하는 가정의 아이보다 발달이 빠르다 생후 18개월이 되면 열 명의 아이 중 아홉 명은 잠재력을 잃어간다 -마음을 나누는 가족간의 관계가 아이를 긍정적으로 만든다 부모와 정서적인 유대가 깊을수록 공부도 잘한다 부모가 가정에서 모범을 보이는 일본식 가정교육 아버지의 역할에 따라 아이의 인생이 바뀐다 조부모와의 순수한 관계, 꿈을 키워주는 ‘도깨비 방망이’다 형제 자매 사이의 라이벌 의식은 부모가 만든다 상처받은 아이의 열등감을 치유하는 방법 -두뇌에 도움이 되는 자극, 두뇌에 해가 되는 자극 두뇌가 활발해지는 자극도 있지만 두뇌가 둔화되는 자극도 있다 두뇌 발달의 적! 아이의 스트레스를 없애는 방법 아이에게 나타나는 스트레스 징후들 선택할 기회를 많이 주어야 아이의 독립심이 쑥쑥 자란다 심신이완으로 아이의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음식만 바꾸어도 아이의 지능이 발달하고 성격이 좋아진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일등공신!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아이의 의욕을 높이고 두뇌 회전을 빠르게 하는 맞춤 식단 PART 4 아이의 ‘가능성’을 ‘재능’으로 바꾸는 생활 속 놀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빠져드는 놀이, 아이에게 ‘플로우’를 경험하게 하라 진심으로, 즐겁게 놀이에 한껏 빠져들게 하라 -풍부한 음악적 환경이 재능이 뛰어난 아이를 만든다 태내의 아기에게도 음악 교육이 필요하다 음악 교육, 아이의 잠재력을 계발하는 수단이 된다 -어릴 때부터 미술관과 박물관을 친구로 만들어주어라 미술관과 박물관을 아이와 즐겁게 이용하는 법 -식물을 기르면 아이는 정서가 안정되고 자신감을 배운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만나는 기회가 된다 -요리! 과학적 호기심과 끈기, 창의력을 길러주는 3종 세트 부엌에서의 학습, 과학 공부와 재미가 한꺼번에 따라온다 -미디어, 건전한 비판 정신을 길러주는 교재로 활용한다 효과적인 신문 활용은 훌륭한 학습 도구가 된다 PART 5 공부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주는 4가지 기적 -책! 책! 책! 책이 아이의 두뇌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아이는 옛날이야기 속에서 인생의 다양함을 배운다 이야기를 읽어주고 나서 아이와 대화를 나눠라 놀이를 통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드는 법 남자아이는 아빠가 책을 읽어줄 때 더 잘 받아들인다 그림책을 많이 접할수록 상상력과 표현력이 풍부해진다 -시를 들려주어라! 발상이 자유로운 아이로 자란다 아이의 독특한 발상력을 존중해 줘라 감성이 풍부한 우리 아이의 시적 상상력을 키우는 법 아이의 발상을 자극하는 문장놀이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고 감성도 기르는 만화영화 두뇌에 비타민이 되어주는 ‘연상 게임’ 시를 들려주는 나이는 아무리 빨라도 이르지 않다 -수학은 놀이다! 수학적 감각을 길러주는 다양한 게임 반복 연습, 아이의 수학적 흥미를 꺾는다 아이의 수학적 감각을 쑥쑥 키워주는 놀이 부모가 생활 속에서 가르치면 수학이 쉽다 어려운 개념일수록 ‘놀이’로 재미있게 포장하라 수학을 좋아하는 기질의 아이로 만드는 다양한 도형놀이 -과학의 핵심!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비결 집과 자연, 과학관을 적극 활용하라 퍼즐을 하면 논리적인 사고력이 길러진다내 아이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작은 가능성’이다. 아이의 1% 가능성을 찾아 ‘재능’으로 키워주는 부모들의 육아 비법! 아이는 누구나 다 고유한 재능을 갖고 태어난다. 태어나서 취학 전까지 아이의 재능을 찾아 키워주기 위한 육아 비법을 콕콕 짚어주는 책! 우리 아이의 숨은 재능 찾기! 부모가 가장 잘 할 수 있다 세상의 모든 부모는 내 아이가 행복하기만을 바란다. 그래서 아이를 위해서라면 물질적?정신적?육체적인 수고도 아끼지 않는다. 아무리 값비싼 사교육비도 선뜻 내놓고, 아이의 사회성을 위해서라면 두 손 두 발 다 걷어붙이고 다른 엄마들과 친목을 다진다. 어릴 때부터 아이를 ‘공부 노동’에 시달리게 하고, 아이가 원하지 않은 예체능 학원으로 돌리는 것도 모두 아이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아이를 끔찍이도 사랑하건만, 안타깝게도 자녀의 재능과 가능성, 능력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는 한다. 아이의 재능과 가능성, 능력이 아이의 정서나 성격, 학업 성적, 그리고 아이의 미래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 채 말이다. 아이의 재능과는 상관없이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 얼마나 아이를 힘들게 하고 위험한 사고인지 부모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아이와 정서적인 교류가 가능하고 하루 중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 부모만이 아이의 재능을 찾아내어 계발시켜 줄 수 있다. 아무리 어린이집에서 선생님하고 있는 시간이 길다고 해도 아이의 눈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아이의 온몸이 따뜻해지도록 사랑 가득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부모다.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 박사이자 아동교육 전문가이며 영재 교육의 권위자인 이 책의 저자 제임스 알비노 박사는 부모의 말과 관심에 따라 평범한 아이가 영재가 되기도 하고, 영재성 있는 아이가 평범한 아이가 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나 과학자, 사상가 등을 연구한 결과, 그들의 부모는 아이가 흥미를 가진 일에 열중하도록 지지하여 재능을 찾도록 힘쓰는 한편, 다른 것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고 한다. 재능은 부모가 강제로 시켜서 생기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로부터 특별한 방법을 전수받아 생기는 것도 아니다. 아이가 어느 사이엔가 자기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발견하여, 스스로 몰입하고 열중한 결과 얻어진다. 좋아하는 것을 했더니 그렇게 되는 것이다. 이 책 [내 아이 숨은 재능을 찾아내는 비결]에는 아이의 재능을 찾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다. 더불어, 아이가 흥미를 갖는 분야에 몰입하도록 지원하고 도와주면서 재능을 꽃피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부모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도 세심하게 소개하고 있다. 아이의 재능을 키워주어라! 평범한 내 아이가 특별해진다 아이의 잠재적 능력을 찾아 끌어내어 실력으로 만드는 육아의 기술이 소개되어 있는 [내 아이 숨은 재능을 찾아내는 비결]은 모두 다섯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PART 01 아이의 숨은 재능을 200% 끌어올리는 비결에서는 아이의 재능을 처음으로 발견하는 사람은 유치원이나 학교 교사가 아니라 ‘부모’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지만 무리하게 아이의 재능을 끌어내어서도 안 되고, 아이의 재능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부담을 주지 말 것을 당부한다. 때에 따라서는 그 재능을 억제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자녀의 재능을 발견했다면 부모는 능수능란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아이를 잘 이끌어줘 재능을 꽃피우게 해야 한다. 아이에 대한 과도한 참견은 무력감을 안겨주어, 아이는 새롭게 도전하는 것에 공포심과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또한 이 장에서는 지나치게 아이를 일찍부터 배우게 하는 일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자칫 아이에게 스트레스만 잔뜩 안겨주고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하기도 하므로 지나친 학습에 아이가 지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한다. 영재아동클리닉센터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혹시 자신이 아이의 재능을 꺾는 부모는 아닌지 판단할 수도 있다. PART 02 천재도, 영재도, 공부 잘하는 아이도 부모가 만든다는 잠자고 있는 아이의 ‘재능 유전자’를 깨우는 육아 원칙을 소개하는 장이다. 아이도 존중받아야 할 고유한 인간임을 인정하고,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하며, 단순하고 소박한 아이의 욕구를 인정할 것을 당부한다. 더불어, 아이의 재능을 사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여줄 것을 조언하고 있다. 아이의 긴장된 기분을 풀어줌으로써 스트레스가 마음속에 쌓이지 않고 발산되도록 하려면 하이킹, 산책, 여행, 음악 감상 등이 제격이다. PART 03 평범한 아이를 특별하게 만드는 ‘육아의 기술’에서는 태어나서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아이의 재능과 두뇌를 발달시키기 위해 부모가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소개하고 있다. 만 세 살까지는 부모가 옆에 있으면서 무한 사랑을 보여줘야 하는데, 저자는 만 세 살까지를 아이의 지능 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보았다. 영재아 부모는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자녀교육을 했는데, 이 장에서 구체적으로 그에 대해 다루었다. 영재아 부모들은 첫째 책을 많이 읽어주고 많이 읽게 했다. 둘째,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자주 데리고 다녔다. 셋째,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신경썼다. 넷째, 아이에게 구체적으로 장래희망을 품게 했다. 다섯째, 아이에게 독립심을 길러주기 위해 힘썼다. PART 04 아이의 ‘가능성’을 ‘재능’으로 바꾸는 생활 속 놀이는 아이의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생활 속 놀이를 소개한다. 저자는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부모의 강요가 아니라 아이가 하고 싶은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그리고 “네가 이것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한번 시도해 보자.”라고 도전정신을 심어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음악 듣기, 미술관?박물관 관람, 채소 재배, 요리, 미디어를 통한 놀이 등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놀이는 무궁무진하다. PART 05 공부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주는 4가지 기적은 책, 시, 수학, 과학 등 부모가 평소에 아이에게 놀면서 공부의 기초 체력을 탄탄하게 기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만화영화 관람이나 연상게임, 수학 놀이, 신문 활용 놀이 등 아이의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 수학적 감각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나와 있다.
가스펠 프로젝트 구약 2 : 하나님의 구출 계획 (저학년)
두란노 / Lifeway Kids 지음, 안윤경 옮김, 김도일 외 감수 / 2017.02.13
5,000

두란노소설,일반Lifeway Kids 지음, 안윤경 옮김, 김도일 외 감수
신학적 토대 위에 연대기적 흐름에서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 66권을 조명하는 3년 과정 성경공부 교재, 《가스펠 프로젝트》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출애굽기, 레위기, 신명기에 담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발견할 수 있다. 《가스펠 프로젝트》 저학년 시리즈는 성경을 스스로 읽고 메시지를 깨닫기 시작하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재로 성경에 담긴 복음의 메시지를 발견하며, 핵심 교리를 익혀 분별력을 기른다.구약2 _ 하나님의 구출 계획 1단원 구출하시는 하나님 1. 모세를 부르셨어요 2. 이스라엘 백성은 재앙을 피했어요 3. 홍해를 건넜어요 4. 광야에서 시험을 치렀어요 5. 금송아지를 만들었어요 2단원 거룩하신 하나님 6. 십계명 “하나님을 사랑하라” 7. 십계명 ”이웃을 사랑하라” 8. 성막을 지었어요 9. 하나님이 제사의 규칙을 정해 주셨어요 10. 오직 하나님만 예배해요 11.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해요하나님의 구출 작전과 거룩 훈련 노예가 된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하신 하나님의 특급 작전! “죄의 노예가 된 사람들을 구출하라!” “거룩하게 하라!” 이 책은 신학적 토대 위에 연대기적 흐름에서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 66권을 조명하는 3년 과정 성경공부 교재, 《가스펠 프로젝트》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출애굽기, 레위기, 신명기에 담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구출하시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다.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앞에서 두려워할 때도 하나님은 큰 능력으로 그들을 구해 주셨다. 그러나 약속의 땅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고 이스라엘 백성은 불순종과 불평을 일삼았다. 그러나 점차 그들은 하나님만 따라가면 안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은 노예 신분을 벗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갈 거룩한 삶을 살도록 십계명과 제사를 가르쳐 주시고 성막을 짓게 하셨다. 이집트를 탈출하여 약속의 땅에 이르기까지 출애굽기~신명기의 성경 이야기를 통해 죄의 노예가 된 우리, 어떤 노력으로도 하나님의 법을 완전하게 지킬 수 없는 우리의 모습과 대면하게 된다. 비로소 우리를 죄의 노예에서 구하시는 예수님, 완전하게 하나님의 법을 지키신 예수님, 성막이 되어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된다. 《가스펠 프로젝트》 저학년 시리즈는 성경을 스스로 읽고 메시지를 깨닫기 시작하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재입니다. 성경에 담긴 복음의 메시지를 발견하며, 핵심 교리를 익혀 분별력을 기릅니다! 이 시리즈는 초등학생 저학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게임과 퀴즈, 미술 놀이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경의 핵심 메시지와 기본 교리를 익히며 가정과 연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눈길을 사로잡는 일러스트와 다채로운 활동으로 반복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였으며 마무리 단계에서 하나님께 마음을 고백하는 훈련은 믿음을 피상적이지 않게 자신의 삶으로 적용할 수 있게 돕는다. 가스펠 프로젝트 홈페이지(gospelproject.co.kr)에서 가정과 연계할 수 있는 ‘어린이와 나누는 믿음의 대화’, ‘가족 성경 읽기표’ 등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가스펠 프로젝트 어린이 교재의 특징] ? 연대기 성경 공부 교재 연대기적 큰 흐름 속에서 성경의 메시지를 배웁니다. ? 그리스도 중심 모든 성경 이야기는 가스펠 링크(그리스도와 연결)로 마무리합니다. ? 교리 기반 교육 단원별로 주어지는 성경의 초점은 교리문답 형식으로 신학적 주요 주제를 담았습니다. ? 연령별 발달을 고려한 구성 어린이의 발달의 특징을 고려하여 복음과 그리스도를 소개하며 개인적으로 영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단원별 ? 각 과별 반복 학습 단원별 암송, 성경의 초점을 단원 내에서 지속적으로 반복 학습하며 익힙니다. ? 믿음과 삶의 적용 단편적 성경 학습이 아닌 삶으로 체화되도록 매 과를 마무리하는 나만의 기록장에서 묵상한 내용을 표현하는 훈련을 합니다. ? 가정과 연계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과 성경 읽기를 권장하며 가스펠 프로젝트 홈페이지(gospelproject.co.kr)에서 부모를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같은 커리큘럼의 성경 공부를 하면 교육 효과가 극대화 되고 가족 간의 신앙 교류가 활발해 질 것입니다.
아들 대화법
아주좋은날 / 박혜원 글 / 2014.12.22
13,500

아주좋은날육아법박혜원 글
엄마들은 제 뱃속으로 낳은 자식인지라 아들 속을 자기가 가장 잘 안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남녀 관계’와 ‘부모자식 관계’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모자(母子)간의 갈등은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서보다 심하면 심했지 절대 덜하지 않다. 머리가 굵어지고 자기의견이 생기는 예닐곱 살만 되어도 아들은 엄마와 대립각을 세운다. 그것은 사춘기의 서막이 열리는 초등 고학년 때부터 최고점을 향해 치닫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다 큰 남자처럼 구는 아들을 감당하지 못해 매일매일 좌절하고 분노하고 속병을 앓는 엄마들이 꽤 많다. 그래서 사춘기 아들을 가진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바로 “내 아들이 이럴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어요!”다. 이 책은 아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좀 더 많이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엄마를 이기려고 드는 아들을 다루는 특별한 노하우와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아들 양육 종합 지침서’이다.프롤로그 “내 아들은 내가 가장 많이 알죠.” 엄마의 잘못된 착각이 아들의 문제를 만든다! 1장 아들 엄마들은 왜 이렇게 힘들까? 대장이 되고 싶은 남자아이들 엄마의 ‘대장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아들 남자아이들은 대체 왜 그럴까?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어떻게 다를까?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두뇌 발달이 다르다 2장 엄마들은 절대로 이해 못하는 남자아이들의 세계 경쟁을 즐기는 남자아이들 어떻게든 규칙을 깨고 싶어하는 남자아이들 충동조절에 약한 남자아이들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지시해야 통하는 남자아이들 남자아이들의 놀이법과 특이한 대화 방식 3장 아들의 세계를 이해하면 대화가 달라진다 아들과의 교감은 듣고 반응해주는 데 달렸다 아들은 대화보다 신체놀이를 즐긴다 분별력과 도덕성은 함께 자란다 리더의 자질, 공감 능력을 키워라 ‘공평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나쁜 습관은 잔소리로 못 고친다 열 번 말해도 꿈쩍하지 않는 아들, 왜 그럴까? 아이를 대화의 주인공으로 만들어라 4장 우리 아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아들이 잘못했을 때 혼내는 기술 아들의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기술 아들과의 힘 싸움을 피하는 기술 아들의 때리는 버릇을 고치는 기술 싸우는 아이들을 코칭하는 기술 사고뭉치 아들을 이해하는 기술 아들에게 성을 교육시키는 기술 사춘기 아들을 대하는 기술 아들의 여자친구를 대하는 기술 에필로그 하루가 멀다 하고 아들과 말싸움을 벌이는 엄마, 아직 대장이 되지 못한 탓이다!아들에게는 친구 같은 부모보다 ‘권위 있는 대장 부모’가 필요하다! “아들 엄마의 첫 번째 숙제는 아들의 ‘남자 속성’에서 나오는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을 이해하는 것이다!” 1. 화성에서 온 아들 vs. 금성에서 온 엄마, 어차피 갈등과 충돌은 피할 수 없다! 엄마들은 제 뱃속으로 낳은 자식인지라 아들 속을 자기가 가장 잘 안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남녀 관계’와 ‘부모자식 관계’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모자(母子)간의 갈등은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서보다 심하면 심했지 절대 덜하지 않다. 단순한 남녀 관계에서 불거지는 이해부족, 충돌, 오해, 분노, 혼란 등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고 생각하면 정답에 가깝다. 머리가 굵어지고 자기의견이 생기는 예닐곱 살만 되어도 아들은 엄마와 대립각을 세운다. 그것은 사춘기의 서막이 열리는 초등 고학년 때부터 최고점을 향해 치닫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다 큰 남자처럼 구는 아들을 감당하지 못해 매일매일 좌절하고 분노하고 속병을 앓는 엄마들이 꽤 많다. 그래서 사춘기 아들을 가진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바로 “내 아들이 이럴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어요!”다. 이 책은 아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좀 더 많이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엄마를 이기려고 드는 아들을 다루는 특별한 노하우와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아들 양육 종합 지침서’이다. 2. 아들의 ‘남자 속성’을 이해하면 갈등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엄마가 양육과 교육뿐 아니라 훈육까지 전담하다시피 하면서 엄마와 아들 사이의 갈등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저자는 그 주된 이유를 남자인 아들의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이 여자와 전혀 다른데, 그것을 엄마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그것은 곧 아들이 가진 ‘남자의 속성’을 엄마가 인식하고 있으면 갈등이 줄어들고, 문제 상황이 불거져도 해법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아들은 아들대로 ‘나한테 문제가 있나?’를 의심하며 자존감에 상처를 입고, 엄마는 엄마대로 ‘내 양육방식에 문제가 있나?’를 의심하며 자신감을 잃어간다. 분명한 사실은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사람이 양육을 책임지는 엄마라는 것이고, 남자인 아들을 이해하는 엄마의 노력이 그 출발점이 된다는 것이다. 3. 아들에게는 ‘권위 있는 대장 부모’가 필요하다! 이기고 싶어하는 힘의 욕구를 타고난 남자아이들은 모였다 하면 본능적으로 ‘대장’을 가리고, 대장의 규칙을 따른다. 집 안에서도 부모가 대장인 게 명확하면 군말 없이 따른다. 그런데 부모의 권위가 흔들리면 ‘공평’을 들먹이며 항의를 시작한다. “아빠는 게임하는데 왜 나는 못하게 해? 불공평해!” “나한테 자라고 할 거면 엄마도 자야 해!” 이런 항의에 말문이 막힌다는 엄마들이 많은데, 스스로 공평의 함정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럴 때 어른과 아이는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할 일이 다르다는 ‘분별’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들은 부모의 당당하고 확신 있는 대답을 좋아한다. 눈치 보지 말고 단호하게 “너도 어른 되면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어른이 될 때까지는 불공평해도 참아”라고 원칙을 말해야 한다. 아들은 권위 있는 대장의 말에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아들에게는 친구 같은 부모보다 ‘권위 있는 대장 부모’가 필요하다.” 4. 규칙을 깨뜨릴 기회를 노리는 아들, ‘단호한 태도’가 답이다! 힘의 욕구를 타고난 아들은 지기만 하고는 살 수 없는 존재들이다. 그래서 틈만 보이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려 낙타짓을 한다. 엄마가 세워놓은 규칙에 살짝 틈을 만들고 약간의 여지만 보이면 한 발 더 쑥 들어와서 규칙의 존재조차 잊어버리게 만드는, 그야말로 낙타짓의 대가들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졸라도 안 되는
삐딱한 이방인, 불편한 시선
아마존의나비 / 김희민 (지은이) / 2024.12.10
17,000원 ⟶ 15,300원(10% off)

아마존의나비소설,일반김희민 (지은이)
한국인으로 태어나 성인이 될 때까지 한국에서 자랐고, 이후 30여 년을 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았다. 어쩔 수 없이 느지막이 미국 국적을 취득한 지 2년 만에 또 다시 어찌할 수 없는 형편 탓에 미국인 신분으로 돌아온 모국 한국. 그렇게 저자 김희민은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인생의 2/3를 이방인으로 살았다. 저자는 익숙지 않은 불편함을 오히려 학문적 자산으로 승화시켰다. 학문적 자산은 사회 곳곳을 날카로운 통찰과 애정어린 시선으로 피어났다. 정치학자로서 플로리다대학 종신 교수로 미국에서 학문적 성취와 인생 경력의 정점에 오르고, 다시 돌아온 한국에서 서울대학교 교수로 연구 교육에 매진하던 중 발현된 유전적 질환으로 이제는 물리적 시력을 잃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영원한 ‘이방인’ 김희민에게 ‘불편함’은 좌절이 될 수 없는 또 다른 도전의 계기일 뿐이다. 물리적 ‘시선’의 불편함은 우리 사회 대중을 향한 날카로운 통찰과 애정 어린 마음의 ‘시선’으로 변화되었다. 학자적 통찰을 우리 사회 변화를 위한 실천적 도구로 삼고, 애정 어린 마음의 ‘시선’은 동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과 함께 변화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제안한다. 그리하여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나온 첫 에세이가 바로 이 책 『삐딱한 이방인, 불편한 시선』이다.제1부 나는 이방인 정치학자 13 01 정치, 어떻게 할 것인가? 15 02 신뢰의 정치, 불신의 정치 29 03 리더의 조건 53 04 시민의 조건 75 제2부 이상한 나라의 이방인 89 05 사다리 바로 세우기_백년지대계를 어찌하랴 91 06 거꾸로 진격하는 대학 107 07 뭣이 중헌디_본말전도의 대학 강의! 123 08 오, 주여 당신은 어디에_방황하는 한국 교회 141 09 기독교를 ‘참으로’ 믿는다는 것 153 10 북한을 어찌하랴 161 11 행복 생, 존엄 사_백세 시대 단상 175 제3부 이방인 십년 살이 185 12 이방인 하루 살이 187 13 이방인 낙서 223 에필로그 233 [부록] 수능을 잘 보는 아이들 242한국인으로 태어나 성인이 될 때까지 한국에서 자랐고, 이후 30여 년을 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았다. 어쩔 수 없이 느지막이 미국 국적을 취득한 지 2년 만에 또 다시 어찌할 수 없는 형편 탓에 미국인 신분으로 돌아온 모국 한국. 그렇게 저자 김희민은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인생의 2/3를 이방인으로 살았다. “두 사회는 많이 달랐다. 내가 당연시했던 것들이 사회에서는 당연하지 않았고, 사회에서 당연시하는 것들이 나에게는 당연하지 않았다.” 저자는 익숙지 않은 불편함을 오히려 학문적 자산으로 승화시켰다. 학문적 자산은 사회 곳곳을 날카로운 통찰과 애정어린 시선으로 피어났다. 어느 곳에 있어도 정신만은 편향되지 않으려 했던 이방인다운 모습이다. 정치학자로서 플로리다대학 종신 교수로 미국에서 학문적 성취와 인생 경력의 정점에 오르고, 다시 돌아온 한국에서 서울대학교 교수로 연구 교육에 매진하던 중 발현된 유전적 질환으로 이제는 물리적 시력을 잃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영원한 ‘이방인’ 김희민에게 ‘불편함’은 좌절이 될 수 없는 또 다른 도전의 계기일 뿐이다. 물리적 ‘시선’의 불편함은 우리 사회 대중을 향한 날카로운 통찰과 애정 어린 마음의 ‘시선’으로 변화되었다. 학자적 통찰을 우리 사회 변화를 위한 실천적 도구로 삼고, 애정 어린 마음의 ‘시선’은 동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과 함께 변화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제안한다. 그리하여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나온 첫 에세이가 바로 이 책 『삐딱한 이방인, 불편한 시선』이다. 저자는 정치, 교육, 종교 그리고 삶과 죽음의 의미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를 소용돌이로 몰아 넣는 오늘의 문제들을 드러내어 리더와 시민들에게 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하며 그 변화를 위한 공동의 모색을 제안한다. 책은 총 3부와 부록으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 저자는 한국과 미국의 정치 상황을 중심으로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와 리더와 시민의 역할에 주목한다. 현대 민주주의에서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와 개인의 이익은 서로 대립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오랫동안 개인은 공동체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오늘날 권력과 시민, 개인의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복잡 다단해진 정치 사회 구조 속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전제이다. 정치적 리더가 되고자 하는 욕망은 누가 권력을 가질지 정해져 있지 않은 사회에서 권력 추구 동기를 유발하며, 리더가 제시하는 정책 목표 또한 리더의 권력 추구 동기인 이기주의와 무관하지 않다. 민주주의와 이기주의, 상반되는 듯하지만 리더가 지향하는 권력 추구 동기를 시민의 이해와 일치하게 만들 수 있다면 이기주의에 근거한 민주주의는 발전할 수 있다. 그리하여 저자는 이 책에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리더들이여, 시민들이여, 공부 좀 하자!”라고 외친다. 리더와 시민 모두에게 현재와 같은 정치적 태도 이상을 견지할 수 있는 정치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최근 퇴보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 정치의 사례를 예로 들어 통찰한다. 정치를 생활과 분리된 영역이라 여기면 왜곡된 정보, 왜곡된 정치 환경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인 채 무능한 정치를 탓할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려면 시민 스스로 정치 교육에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그래서 설득력 있다. 2부에서는 한국에서의 교육, 종교, 남북 관계, 그리고 존엄사라는 주제를 학자적 통찰과 개인적 단상을 담아 독자들과 변화의 방향을 모색한다. 이들 주제는 오늘날 한국 사회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근본적 변화를 모색해야 할 지점들이다. 1부에서 이야기한 전제를 바탕으로 꼬일 대로 꼬이고, 얽힐 대로 얽힌 문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저자가 제시하는 해법에는 한 걸음 비껴선 이방인으로서의 통찰과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본 비판적 시각이 내부인들에게 새롭게 다가온다. 오늘날 일부 종교가 한국 사회를 극단적으로 몰아넣는 현상을 비판하며 올바른 신앙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며, 존엄사 문제에 이르러서는 비록 개인적 소회로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 가지만 백세시대를 살아야 할 우리 모두에게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하게 한다. 3부는 앞서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한국에서 이방인으로 살며 경험한 하루하루의 모습들을 때로는 일기 형식으로 때로는 낙서 형식으로 통찰과 해학을 담아 재미있는 글로 담았다. 부록은 한국 사회의 대학 입시 문제를 논문으로 발표했던 내용 중 수능과 사회 경제적 문제의 상관관계를 통해 이른 바 “사다리 걷어차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분석한 실증 사례를 실었다.
우리 부모님은 요양원에 사십니다
삼인 / 임수경 (지은이) / 2023.08.17
16,000원 ⟶ 14,400원(10% off)

삼인소설,일반임수경 (지은이)
2008년 어머니의 뇌경색 그리고 2010년 아버지의 뇌출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님을 돌보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글쓴이의 경험으로 시작된다. 부모님을 모시고 종합병원, 한방병원 등을 수시로 오가며 답답해하던 때에 한 간병인의 조언에 따라 결국 재활병원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렇게 재활병원에서 어머니는 9년, 아버지는 6년 동안 생활하게 되었고 병원비, 간병인비, 치료비 등등 그동안 한 달에 감당해야 했던 비용은 700~800만 원이나 되었다. 비용도 비용이었지만 누워 생활하는 부모님을 돌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들의 삶의 질과 존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늙고 병들었다 해도 정서적이고 감정적인 영역은 삶에 있어서 여전히 중요한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재활 치료와 보호자나 간병인의 돌봄만으로 부모님의 삶은 충분할까. 부모님의 현재가 곧 다가올 나의 미래라면 나는 어떤 노년을 살아야 할까 하는 생각 끝에 2014년, 글쓴이는 자신이 꿈꾸는 요양원을 직접 해봐야겠다고 결심한 후, 우여곡절 끝에 2020년, 요양원을 개원했다. 그리고 그간의 여러 경험들을 책으로 엮었다.들어가는 말 / 나와 우리 가족의 이야기 /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 집이 될 수 있는 곳 / 어서 오세요, 보아스입니다 / 기억을 걷는 병 / 요양원에 간다는 것 / 죽음도 삶의 과정이다 / 보호자가 되는 일 / 믿음, 소망, 사랑 / 보아스 사람들 요양원은 아직도 ‘그런 곳’이어야 할까 우리나라도 어느새 고령사회를 지나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노인들을 돌보기 위한 요양시설의 위상과 역할은 점점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늙고 병든 부모님을 집에서 간병하다가 부모님을 요양원으로 모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전보다 사회적 인식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아직 요양원에 대한 시선은 부정적인 면이 많다. 요양원으로 모신다고 하면 주위 사람들은 마치 현대판 고려장쯤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우리 부모님은 요양원에 사십니다』는 2008년 어머니의 뇌경색 그리고 2010년 아버지의 뇌출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님을 돌보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글쓴이의 경험으로 시작된다. 부모님을 모시고 종합병원, 한방병원 등을 수시로 오가며 답답해하던 때에 한 간병인의 조언에 따라 결국 재활병원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렇게 재활병원에서 어머니는 9년, 아버지는 6년 동안 생활하게 되었고 병원비, 간병인비, 치료비 등등 그동안 한 달에 감당해야 했던 비용은 700~800만 원이나 되었다. 비용도 비용이었지만 누워 생활하는 부모님을 돌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들의 삶의 질과 존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늙고 병들었다 해도 정서적이고 감정적인 영역은 삶에 있어서 여전히 중요한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재활 치료와 보호자나 간병인의 돌봄만으로 부모님의 삶은 충분할까. 부모님의 현재가 곧 다가올 나의 미래라면 나는 어떤 노년을 살아야 할까 하는 생각 끝에 2014년, 글쓴이는 자신이 꿈꾸는 요양원을 직접 해봐야겠다고 결심한 후, 우여곡절 끝에 2020년, 요양원을 개원했다. 그리고 그간의 여러 경험들을 책으로 엮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정부의 정책이니, 선진국 노인복지 제도니, 기존 요양원의 문제점이 어떠니 하는 공허한, 큰 목소리가 없다. 글쓴이의 부모님의 간병 사례, 요양원을 설립하기까지의 사연, 요양원에 첫 입소하신 어르신, 치매 환자들, 요양원 내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들, 요양보호사들의 노력 등등. 이 책에는 여러 이야기들이 토막토막 이어져 있을 뿐이다. 그저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와 현재 겪고 있는 이야기들, 마주 앉은 이웃에게 할 수 있는 듯한 이야기들 거기에 글쓴이의 따뜻한 시선이 더해 있을 뿐이다. 요양원에 ‘계신다’는 것과 요양원에 ‘사신다’는 것 『우리 부모님은 요양원에 사십니다』에는 <보아스 골든케어>라는 돌봄 공동체를 설립하게 된 요양원 원장의 사실적인 이야기가 소박하지만 진솔하게 담겨 있다. 짧은 글들 속에 여운이 남는 것은 글쓴이의 실제 경험과 느낌이 꾸밈없이 그대로 녹아 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을 때 부모님을 모시며 겪었던 나의 고민과 경험이 다른 보호자나 어르신께 도움이 되길 소망했다. 그런데 써나갈수록 과연 이 글이 어떤 도움이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생생히 묘사한 이야기들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아 역시 요양원은 한계가 있다는 인식을 더욱 공고히 만들게 되는 것은 아닐까 두려웠다. -들어가는 말에서 글쓴이가 요양원 원장이라는 부담과 두려움을 무릅쓰고 이 책을 펴내게 된 까닭은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홀로 많은 고민과 비슷한 일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다. 이 책은 소소하게 보이는 이야기들 속에 노년의 삶이 왜 중요한가를 일깨워준다. 그렇기 때문에 요양원이라는 돌봄 시설이 막연히 노년의 마지막 날을 기다리고 있는 곳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요양원은 노년의 삶을 사는 중요한 곳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요양원은 그저 ‘계시는’ 곳이 아닌 삶을 ‘사시는’ 곳이어야 한다는 책의 제목, 『우리 부모님은 요양원에 사십니다』 는 의미 있어 보인다. 이 책 속의 요양원에 관한 어느 이야기가 어떤 이에게 새롭지 않은 이야기처럼 보일지라도 뻔한 이야기가 되지 않는 것은 글쓴이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그가 꿈꾸는 돌봄 공동체의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많은 이들이 시설에서 보내는 여생을 삶의 나쁜 마무리처럼 여긴다. 실제로 일어나는 폭력과 사회가 요양원을 바라보는 폭력적인 시선, 그 모든 게 어르신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자식들에게 폐가 되지 않기 위해 선택해야만 하는 곳. 왜 사람들은 요양원을 그런 곳으로 인식하고 있을까. 매는 기억과 추억이 뒤엉킨 병이라 가슴이 아픈 사례가 많다. 모두가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안정감을 알고 있지 않은가. 어느 날 갑자기 돌아갈 집이 사라졌거나 기억나지 않는다면 어떨지 상상해 보자. 끝없는 두려움이 찾아올 것이다. 기약할 수 없는 돌봄의 시간. 그 시작과 끝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보호자가 되어서 돌봄 생활을 해나가는 것은 삶의 중요한 요소를 희생하는 선택과 맞닿기도 한다. 돌봄 가운데 선택과 희생은 불가피한 것이지만 그것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사랑도 분명 그 가운데에 있다.
부의 골든타임
인플루엔셜 / 박종훈 (지은이) /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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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셜소설,일반박종훈 (지은이)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의 향방을 예측하기 힘들다. 그러나 위기의 시그널은 수년간 증폭되어 왔다. 근 10년 넘게 이어진 장기 경기 호황과 엄청난 유동성 장세 속에서 많은 경제학자들은 이미 수차례 위기를 경고해왔다. 위기의 근본은 버블의 시작과 끝, 바로 부채 사이클이다. 특히 이번 사이클을 연장하는 것은 팬데믹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무제한 돈 풀기에 나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다.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주요 지표는 전 세계를 어디로 이끌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는 연준의 정책들은 과연 버블 붕괴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한 치 앞도 예견하기 힘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경제! 주식, 달러, 금, 채권 투자까지 박종훈 KBS 경제전문기자가 더욱 뜨겁게 타오르는 세계경제의 버블 속에서 당신의 부를 키우는 전략을 제시한다.프롤로그 ┃ 공포와 기회가 공존하는 포스트 코로나, 연준과 부채 사이클에 주목하라 1부 세계경제를 뒤흔드는 부채 사이클의 이해 1. 무엇이 경기변동을 일으키는가 태양흑점이 줄어들면 경제 위기가 온다? ┃ 호황과 불황, 사이클 파동을 키우는 것은 결국 부채 2. 부채의 4단계 사이클 : 버블은 버블을 먹고 자라난다 1단계 골디락스 ┃ 2단계 버블과 자기 강화 ┃ 3단계 버블 붕괴 ┃ 4단계 불황과 디레버리징 3. 버블의 정점을 말해주는 경고의 시그널 가장 중요한 시그널, 장?단기금리 차 역전 ┃ 또 다른 징후, 통화가치 급락 4. 버블 붕괴 이후 주가 회복의 패턴을 결정하는 것들 반등인가, 데드캣 바운스인가 ┃ 회복과 폭락을 결정짓는 세 가지 요인 5. 디레버리징과 장기 불황의 늪 2부 세계경제를 떠받치는 아틀라스, 연준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위기 1. 은행자본의 비밀 회동 속 출범하다 장면 1 세계 금융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역사적 오리 사냥’ 2. 폴 볼커, 무너진 연준의 위상을 다시 세우다 장면 2 살해 위협 속에서 경호원까지 대동해야 했던 인플레 파이터 3. 그린스펀이 만든 연준의 영광과 오욕의 역사 장면 3 거장의 가방 두께가 시장을 흔들다 4. ‘헬리콥터 벤’이라고? 그 오해와 진실 장면 4 주택 담보대출을 받으려다 퇴짜 맞은 벤 버냉키 5. 이번엔 다르다, 코로나19 이후 양적완화 장면 5 관행을 깬 파월의 TV인터뷰, 진짜 ‘헬리콥터 머니’를 선언하다 6. 버블 연장전, 연준의 전략은 유효한가 체크 포인트 1 ┃ 연준은 계속해서 자산 가격을 떠받칠 수 있을까 체크 포인트 2 ┃ 이번에도 실물이 회복될 때까지 양적완화를 할 수 있을까 체크 포인트 3 ┃ 무제한 양적완화도 통하지 않는다면 제3의 카드는 남아 있을까 3부 코로나 이후 세계경제, 연준이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 1. 유동성과 실물, 두 날개의 균형 실물경제와 주가의 괴리, 어떻게 생겨나는가 ┃ 주식시장의 연준 의존도가 커지다 2. 부의 격차, 양적완화의 치명적 부작용 대공황 이후, 심각한 부의 불균형 대두 ┃ 왜 풀린 돈은 부자들에게 집중되는가 3. 팬데믹과 빅테크 기업들의 독주 심화 빅테크 기업, 구산업을 약탈하다 ┃ 팬데믹이 파괴한 소비의 경로의존성 4. 연준이 고대하는 인플레이션, 과연 축복일까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의 임계점에 주목하라 ┃ 코로나19 이후, 빅테크에 대한 규제가 시작된다면 5. 저유가 사이클의 역습, 오일 전쟁 세계를 뒤흔든 오일 전쟁의 역사 ┃ 감산과 고유가 사이클, 언제든 돌아올 수 있어 6. 양적완화가 신흥국 경제를 구할 수 있을까 7. 잠시 숨 고르는 중국 경제 버블 8. 코로나19 이후, 유로화의 재도전 4부 코로나 시대의 현명한 투자 전략 : 불확실한 미래,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1. 안전자산 투자, 늦으면 오히려 위험하다 : 국채와 달러 대표적인 안전자산 미국 국채, 지금 사도 되나 ┃ 달러 투자, 여전히 외화예금은 유효한가 2.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금, 지금 사도 될까 금 투자, 달러 패권에 얽힌 오래된 역사 ┃ 금값 예측, 수요만큼 공급도 주시하라 3. 미국 증시 독주, 2020년대에도 계속될까 지난 100년, 최고 수익 투자처는 단연 주식 ┃ 미국 주가 상승을 견인한 여섯 가지 동력 4. 미국 주식 언제,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예측 불가능한 복잡계, 안전판을 마련하라 ┃ 버블의 위험과 수익을 모두 잡는 포스트 코로나 투자 전략 5. 박스권 돌파를 노리는 한국 증시, 주도주를 포착하라 우리는 왜 미국 시장과 다른가 ┃ 주도주 열풍과 몰락의 시그널 6. 반드시 피해야 할 투자도 있다 중국 투자, 기회인가 수렁인가 ┃ 디지털 경제에서 소외된 이머징 마켓을 피하라 7. 기로에 선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공급 실종, 향후 2년이 위험하다 ┃ 최근 부동산정책은 무엇을 간과했나 ┃ 불패는 없다, 버블과 외적 변수를 놓치지 마라 8. 버블의 정점에선 결코 빚더미에 빠지지 마라 에필로그│초장기 호황의 끝에서 다이달로스의 지혜를 복기하라 주 참고문헌★ 국내 종합 1위 《2020 부의 지각변동》 KBS 박종훈 기자의 신작 ★ 존리 대표, 삼프로TV 김동환 소장 강력 추천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팬데믹 이후 실물 충격! ‘부채 사이클 원리’와 ‘연준 100년사’에서 찾아낸 현명한 투자의 경제학 “연준의 생각을 읽어라! 이번 사이클을 놓치면 10년간 기회는 없다!”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의 향방을 예측하기 힘들다. 그러나 위기의 시그널은 수년간 증폭되어 왔다. 근 10년 넘게 이어진 장기 경기 호황과 엄청난 유동성 장세 속에서 많은 경제학자들은 이미 수차례 위기를 경고해왔다. 위기의 근본은 버블의 시작과 끝, 바로 부채 사이클이다. 특히 이번 사이클을 연장하는 것은 팬데믹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무제한 돈 풀기에 나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다.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주요 지표는 전 세계를 어디로 이끌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는 연준의 정책들은 과연 버블 붕괴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한 치 앞도 예견하기 힘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경제! 주식, 달러, 금, 채권 투자까지 박종훈 KBS 경제전문기자가 더욱 뜨겁게 타오르는 세계경제의 버블 속에서 당신의 부를 키우는 전략을 제시한다. ■ “금융 역사상 가장 긴 호황의 끝, 연준의 ‘팬데믹 버블’ 연장전이 시작됐다!” ―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무제한 양적완화가 키운 세계 증시 호황과 투자 붐 현상 2020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세계경제는 패닉에 빠졌다. 누구보다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이하 연준)였다. 미국 경제는 물론, 사실상 전 세계의 중앙은행으로 군림해온 연준은 팬데믹 이후 강력한 리더십을 선보이며 ‘무제한 양적완화’라는 전대미문의 경기부양책을 쏟아내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팬데믹 이후 세계경제가 돌이킬 수 없는 ‘불확실성’에 빠져있음을 여러 차례 경고하며, 즉각적이고 대대적인 재정 지원만이 더 거대한 경제위기를 막을 수 있는 방법임을 강조해왔다. 그런데 문제는 세계경제를 구하려는 연준의 이와 같은 ‘무제한 돈 풀기’로 인해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주가가 거침없이 오르면서, 전 세계 시장이 ‘버블 연장전’에 돌입해있다는 사실이다. 2020년 3월부터 연준은 고용과 가계 지원 수준을 뛰어 넘어 신용도가 높은 회사채는 물론, 신용도가 떨어져 투기등급으로 전락한 회사채까지 우회적으로 사들이는 미증유의 정책을 쏟아냈다. 이로 인해 미국 주요 증시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국내에서도 ‘동학개미운동’을 넘어 ‘서학개미열풍’이 벌어지는 등 10년 넘게 이어진 장기 호황이 무색하게 투자 붐이 한창이다. 그러나 모두가 알듯, 실물경제는 전혀 살아나지 않은 채 자산 가격만 상승해 그 괴리가 점점 커져가고 있다. 2019년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2020 부의 지각변동》의 저자인 박종훈 KBS 경제전문기자는 지금의 상황을 ‘팬데믹 버블’이라고 정의하며, 혼돈의 세계경제를 ‘부채 사이클의 원리’와 ‘연준의 탄생과 정책’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팬데믹 시대의 현명한 투자 전략을 제시한 신간 《부의 골든타임》으로 독자 곁을 찾아왔다. ■ “언젠가 버블은 꺼지기 마련! 그러나 아직 ‘버블의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 ― 4단계로 반복되는 세계경제 사이클의 원리에서 발견하는 ‘부의 타이밍’ 하나의 경기 사이클을 만들고 증폭시키는 매개체는 바로 빚, 즉 부채다. 이 때문에 저자는 경기 사이클을 부채 사이클이라 부른다. 지금까지 세계경제는 대체로 8~12년을 주기로 부채 사이클을 겪으며 성장해왔다. 하나의 사이클은 불황을 딛고 실물경제가 살아나는 1단계 골디락스, 부채가 증가하며 호황의 절정으로 달려가는 2단계 버블, 자산 가격 급락과 경제위기가 동반되는 3단계 버블 붕괴, 그리고 파산과 채무 재조정으로 고통스럽지만 부채가 해소되는 4단계 불황과 디레버리징으로 이루어진다. 2단계와 3단계, 즉 버블과 버블 붕괴 사이에는 그야말로 ‘부의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부채 사이클의 변곡점은 개개인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물론, 금융 당국에게도 중대한 선택의 기로가 된다. 2000년 ‘닷컴버블’이 붕괴한 이후, 연준은 선제적으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대신 버블을 더 키우는 임기응변으로 대응해왔다. 소위 ‘내 임기 동안에만 꺼지지 않으면 된다’는 ‘님티(Not In My TErm)’ 정책으로 일관한 셈이다. 저자는 2009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이번 사이클이 팬데믹으로 인해 연준의 인위적이면서도 전방위적 부양책을 만나 장기 랠리에 돌입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아무리 거대한 버블이라도 언젠가는 꺼지기 마련. 이때 주목해야 할 것은 ‘버블의 정점’이다. 버블의 정점은 위기이자 기회가 된다. 장?단기금리 차 역전이나 통화가치 급락 등의 시그널이 있지만, 무엇보다 정점에 다다를수록 자산 가격이 강렬하게 치솟는다. 공교롭게도 이 시기가 부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부의 타이밍’이기도 하다. 저자가 지금 세계경제가 부채 사이클의 어느 단계에 와있는지를 예민하게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 “무제한 돈 풀기! 연준의 전략은 유효한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는 무엇인가!” ― 은행자본가들의 ‘오리사냥’에서 시작한 연준의 탄생에서 파월의 ‘헬리콥터 머니’까지 저자는 “사실상 연준은 미국 경제, 나아가 세계경제를 양적완화로 떠받치고 있다. 홀로 하늘을 떠받치는 형벌을 받는 아틀라스의 처지와 같다”고 일갈한다. 대체 연준은 어떻게 탄생해 현재의 지위에 이르게 되었을까. 무엇보다 연준의 능력과 대응책은 작금의 위기로부터 세계경제를 구할 수 있을까. 저자가 신간 《부의 골든타임》을 통해 연준의 탄생과 정책 역량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는 까닭이다. 1910년,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지킬섬의 최고급 리조트에서 당시 금융시장을 지배하던 JP모건, 내셔널시티뱅크 등 임원과 월가의 실력자 7인이 모여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의 탄생을 도모했다. 이로 인해 연준은 지금까지도 은행자본의 막강한 영향력 하에 놓이게 됐다. 1929년 대공황 당시, 디플레이션 극복을 위해 금리를 낮춰야 했지만 오히려 금리를 올렸던 연준의 오판은 두고두고 비판의 대상이 됐다. 무너진 연준의 위상을 세운 것은 ‘20세기 가장 위대한 중앙은행 총재’라 평가 받는 폴 볼커 의장에 와서 였다. 이 위상이 ‘세계경제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앨런 그린스펀에 이르며 지위가 공고해졌다. 저자는 이들 의장을 비롯해 굵직한 족적을 남긴 벤 버냉키, 제롬 파월에 이르는 역대 연준 의장과 대공황,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팬데믹 위기까지 연준의 역사적 순간들을 짚어낸다. 특히 ‘헬리콥터 벤’이라는 별칭을 만들어낸 2008년 양적완화 정책 이후 연준이 쏟아낸 경기부양책이 얼마나 효과를 거두었는지, 이번 팬데믹 위기 속에 파월 의장의 ‘헬리콥터 머니’는 어떤 효과와 한계를 안고 있는지도 분석하고 있다. 또한 무제한에 가까운 지원책이 가져온 ‘실물과 유동성의 괴리’, ‘부의 격차 심화’, 신흥국 등 외적 변수 등에 주목해 양적완화의 부작용도 살펴본다. ■ “미국 증시는 계속 오를 것인가! 주식, 달러, 채권, 금 …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 공포와 기회가 맞물린 2020년 이후 세계경제, 현명한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 백신 개발까지 아직도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속에서, 팬데믹 경제는 오직 미 연준의 양적완화라는 외줄에 지탱해 버블을 연장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큰 현재는 ‘버블의 정점’이 주는 거대한 자산 상승의 기대만큼이나 작은 충격에도 글로벌 경제 전체가 흔들리는 공포가 도사리고 있는 때이다. 이럴 때일수록 절제되고 균형 잡힌 투자 포트폴리오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지난 100년 동안 미국에서 주식, 국채, 회사채, 부동산, 금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던 자산은 단연 주식이었다. 지금까지 미국 증시는 다른 국가의 증시와 비교해도 경이적인 성과를 내온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이 추세는 이어질 수 있을까. 저자는 미국 주식을 견인해온 6가지 동력을 꼽으며, 비록 이제까지의 성장세는 약화될 수밖에 없지만 다른 투자처에 비해 여전히 유효한 투자처라 강조한다. 오히려 안전자산이라 추천해왔던 국채와 달러에 대해서는 국채 금리가 0%에 가까워진 상태라는 점에서 주식 투자의 위험회피수단으로서의 메리트는 상당 부분 사라졌다고 보고,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금의 경우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언급한다. 연준이 달러를 무제한 발행하는 것과 대비해 전 세계 중앙은행은 금 보유를 급격히 확대하고 있으며, 수요 측면 뿐 아니라 공급 측면에서도 채굴량이 늘어나기 힘들다는 점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특히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원칙은 현재와 같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 공격적인 투자보다 균형적인 분산 투자를 하되, 특히 ‘시점 분할 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 “뜨거운 태양을 향해 날아가다 추락해버린 이카로스의 날개를 기억하라!” ― 팬데믹 투자 전쟁, 버블을 기회로 삼되 현명한 ‘다이달로스의 지혜’가 필요 다이달로스는 손재주가 뛰어난 기술자였다. 그는 미노스왕의 명령으로 결코 빠져나갈 수 없는 미궁을 지었다. 그러나 영웅 테세우스가 미궁을 빠져나가자 화가 난 왕은 다이달로스와 아들 이카로스를 미궁에 가두었다. 다이달로스는 미궁을 탈출하기 위해 밀랍으로 날개를 만들어 아들 이카로스에게 주고는 ‘날개가 녹지 않게 태양 가까이 날아오르지도, 날개가 젖지 않게 바다 가까이로도 날지 말라’고 단단히 경고했다. 많이들 알겠지만, 이 신화의 결말은 하늘을 나는 기쁨에 취한 이카로스가 태양 가까이까지 솟아올라 날개가 녹으며 땅으로 추락하는 비극이다. 저자 박종훈은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경제 상황에서 부를 키우려는 모든 이들에게 ‘다이달로스의 지혜’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2020년 세계경제는 실업률이 악화하고, 빈부격차가 심화된 채 시장 전체의 수요가 감소하는 형국이므로 과감한 투자에 나서기 어렵다. 그러나 또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 경제 위기를 걱정하며 나날이 가치가 하락하는 현금만 움켜쥐고 있는 것도 현명하지 못하다. 욕심을 다스리고, 현명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지혜가 절실한 때다. 신간 《부의 골든타임》을 통해 다이달로스처럼 균형 잡힌 식견과 감각으로, 반복되는 사이클 속 대역전의 ‘골든타임’을 거머쥘 수 있기를 바란다. 연준이 돈의 힘으로 끌어올린 ‘팬데믹 버블’과 코로나19가 끌어내리고 있는 실물경제 사이에 펼쳐진 커다란 간극에서 위태로운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2021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공포와 기회가 공존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부조화 속에서 펼쳐질 거대한 ‘부의 지각변동’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2021년에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또 대역전의 골든타임을 거머쥘 수도 있을 것이다. ? 프롤로그 부채 사이클 2단계인 버블 단계의 가장 큰 특징은 강한 자기 강화적 특성이 나타나 자산 가격을 견인한다는 점이다. 버블 단계에 들어서서 자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 너도나도 자산 투자에 나서면서 자산 투자 수익률은 더욱 높아진다. 그런데 자산 가격이 오르게 되면 담보 가치가 올라가 더 많은 돈을 빌릴 수 있게 되고, 이에 따라 더 많은 돈을 투자하는 ‘자기 강화 현상’이 나타난다. 이렇게 빚을 내어 너도나도 각종 투자에 나서면 자산 가격은 더욱 오르게 된다. 이는 더욱 부유해진 듯한 느낌을 주어 돈을 더 쓰게 하는 ‘순자산효과’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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