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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책
웅진주니어 /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2001.10.15
11,000원 ⟶ 9,900(10% off)

웅진주니어창작동화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웅진 세계그림책 제1권. 가정 내에서 여성이 혼자서 짊어지고 있는 가사노동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린이책에서는 보기 드물게 페미니즘의 입장에서 여성 문제와 가족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자칫 어린이책에서 표현하기 무겁게 느껴지는 주제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작가 앤서니 브라운은 군더더기 없고 유머러스한 글, 치밀하게 계산되어 볼거리가 풍성한 그림과 화면 구성으로 진지한 주제를 설득력 있고 쉽게 전달하고 있다. 게다가 글과 그림에서 물씬 풍기는 유머와 위트는 그림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 줘 정말 완벽하게 매력적인 그림책이라 할 만하다. 때로는 무겁고 진지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풍자나 역설을 그림책만이 보여줄 수 있는 기발한 상상력과 갖가지 즐거운 그림 요소로 절묘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역시 그의 이런 능력이 십분 발휘된 절묘하고 탁월한 작품이다.최고의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작 2001년 출간 이후 75만부 판매! 2002년 문화관광부 추천도서 / 한겨레 권장도서 /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이제는 유아 그림책의 고전이 된 , 더욱 특별하게 만나보세요! 가족 구성원의 역할, 여성 문제, 사랑과 배려 등 제법 진지하고 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그림책이라는 평을 받는다. 자칫 무거워질 수도 있는 주제를 위트 있는 그림과 문장으로 정교하게 엮어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때문.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 중 한 명인 앤서니 브라운은 30페이지 남짓한 짧은 그림책으로 유쾌한 감동을 전한다. 너무 무겁지 않게, 그러나 진심을 다해 메시지를 전하는 작가의 솜씨가 특히 빛을 발하는 작품으로, 독자는 그림 곳곳에 숨겨진 돼지를 찾으며 미소짓다가도 어느새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15년이 넘도록 많은 독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비결일 것이다. 진지한 주제와 재미있는 그림이 절묘하게 결합된 앤서니 브라운의 명작 표지 그림에서도 보이지만, 은 가정 내에서 여성이 혼자서 짊어지고 있는 가사노동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린이책에서는 보기 드물게 페미니즘의 입장에서 여성 문제와 가족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자칫 어린이책에서 표현하기 무겁게 느껴지는 주제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작가 앤서니 브라운은 군더더기 없고 유머러스한 글, 치밀하게 계산되어 볼거리가 풍성한 그림과 화면 구성으로 진지한 주제를 설득력 있고 쉽게 전달한다. 게다가 글과 그림에서 물씬 풍기는 유머와 위트는 그림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 줘 정말 완벽하게 매력적인 그림책이라 할 만하다. 세계에서 가장 탁월한 그림책 작가 중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앤서니 브라운은 작품의 내용과 그림에 있어 초현실주의적인 기법을 즐겨 사용한다. 이런 그의 방식은 그가 말하고자하는, 때로는 무겁고 진지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풍자나 역설을 그림책만이 보여줄 수 있는 기발한 상상력과 갖가지 즐거운 그림 요소로 절묘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역시 그의 이런 능력이 십분 발휘된 절묘하고 탁월한 작품이다. 집안일은 당연히 여자가 해야 한다? -아내와 엄마라는 이름으로 강요된 희생 표지 그림에서 보았던 한 여자와 세 남자는 피곳 씨 가족이다. "아주 중요한 회사"에 다니는 피곳 씨와 "아주 중요한 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은 집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늘 입을 크게 벌리고 아내에게, 엄마에게 빨리 밥을 달라고 요구하기만 한다. 모든 집안일은 피곳 부인 혼자의 몫이다. 피곳 부인 역시 직장에 나가지만 가족들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게" 여겨지는지 출근을 하기 전에도, 퇴근을 하고 나서도 집안일을 모두 혼자해야 한다.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 표지 그림은 여성에게만 부과된 가사 노동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다. 집안일은 당연히 여자의 일이라는 생각, 그래서 그 가치를 인정하기는커녕 누구도 신경조차 쓰지 않는 잘못된 고정관념에 대해 말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내와 엄마라는 이름에 가사 노동의 책임이라는 항목을 당연한 듯 집어넣고 희생을 강요하는 분위기. 결국 견딜 수 없었던 피곳 부인은 쪽지 한 장을 남기고 집을 나가 버린다. "너희들은 돼지야." 아내, 엄마의 부재 - 돼지가 되어버린 세 남자 이제 피곳 부인은 집에 없다. 늘 그렇게, 당연히 집안일을 해 주어야 할 아내, 엄마의 부재. 매일 밥을 달라고 소리치기만 했던 피곳 씨와 두 아들은 직접 요리를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은 말 그대로 "끔찍한" 식사였다. 무엇하나 집에서 자기들 힘으로 해본 것이 없으니 잘 될 리가 없다. 게다가 그들은 배가 고프니까 해 먹기는 하지만 절대 치우지는 않는다. 그러는 사이 집은 점점 더 돼지우리처럼 변해가고 피곳 씨와 아이들도 이상하게 변한다. 결국 먹을 것도 떨어지자 세 남자는 꿀꿀거리며 기어서 집안을 뒤지기 시작한다. "음식찌꺼기라도 찾아야 해."하면서. 어느 새 돼지가 되어버린 세 남자. 당연한 듯, 관심 없이 무책임하게 생각했던 집안일을 해 주는 사람이 사라지자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결국 무기력하게 돼지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한 사람으로서, 하나의 가정이라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소중한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일원으로서 가정의 일에 무책임하게 그 역할을 방기했던 세 사람은 이제 돼지 이상 아무것도 아니다. 해 보지 않으면 무심히 지나치기 쉬워 그 소중한 가치를 잘 인식하지 못하는 가사 노동은 가족이라는 소중한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도리를 다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항목이다. 그렇지 않으면 돼지와 다를 게 없는 것이다.


나도 사자가 무서워
받침없는동화 / 한규호 글, 심계표 그림 / 2012.09.15
6,500원 ⟶ 5,850(10% off)

받침없는동화창작동화한규호 글, 심계표 그림
받침 없는 동화 시리즈 2권. 엄마, 아빠가 읽어주거나 아이가 스스로 문자를 익혀서 읽으려고 할 때 큰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구체적인 맥락이 없는 단어카드를 반복하여 학습하게 함으로써 읽기에 흥미를 갖지 못하거나, 받침이 있는 글자를 해독하여 발음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학습 자료가 되어 준다. 또한 '받침 없는 동화'는 자음 글자와 모음 글자의 결합에 의해 음절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표기를 하는 한글의 표기 원리를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즉, 받침이 없는 소리마디에 다시 받침을 더하게 되면 별개의 의미를 지니는 단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싹틀 수 있는 것이다.《받침 없는 동화》 서평 강희숙(언어학자, 국어국문학과 교수) 아동의 읽기 발달에 대한 최근의 연구 결과들은 적절한 환경과 성인의 도움이 있다면, 3~5세의 아동도 매우 적극적으로 읽기, 쓰기에 필요한 기초 능력을 습득할 수 있다는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적절한 환경 또는 성인의 도움으로 시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쉬운 책’ 읽기이다. 아동에게 적절한 ‘쉬운 책’으로 가장 좋은 것으로는 그림이 있는 동화책을 들 수 있는데, 매력적인 그림, 흥미 있는 이야기, 단순한 구성 등의 요건들 외에, 쉽게 들을 수 있고 쉽게 발음할 수 있는 단어나 문장으로 이루어진 책이 있다면, ‘쉬운 책’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요건을 갖추었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받침 없는 동화》는 아동의 읽기 능력을 개발하는 데 매우 안성맞춤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받침 글자가 전혀 없는 단어로만 구성된 문장으로 씌어졌다는 점에서 기존의 동화책들과 구별되는 《받침 없는 동화》는 특히, 아동의 언어 발달과 관련하여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아동이 습득하는 소리마디의 유형 가운데 맨 먼저 습득되고 또 압도적인 빈도수를 보이는 것은 바로 ‘자음+모음’의 구조로 이루어진 소리마디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옹알이 단계에서부터 시작되는 ‘자음+모음’의 소리마디는 한 단어 혹은 두 단어로 이루어진 발화 단계에서도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보편적 소리마디에 속한다. 따라서 ‘자음+모음’으로 이루어진 소리마디는 받침이 있는 소리마디, 곧 ‘자음+모음+자음’의 구조로 이루어진 소리마디에 비해 습득이 훨씬 용이한 소리마디이다. 이러한 언어적 사실들에 비추어 볼 때, '받침 없는 동화'는 엄마, 아빠가 읽어주거나 아이가 스스로 문자를 익혀서 읽으려고 할 때 큰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구체적인 맥락이 없는 단어카드를 반복하여 학습하게 함으로써 읽기에 흥미를 갖지 못하거나, 받침이 있는 글자를 해독하여 발음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학습 자료가 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또한 '받침 없는 동화'는 자음 글자와 모음 글자의 결합에 의해 음절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표기를 하는 한글의 표기 원리를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즉, 받침이 없는 소리마디에 다시 받침을 더하게 되면 별개의 의미를 지니는 단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싹틀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받침 없는 동화'는 국어학적으로도 상당히 의미 있는 새로운 시도에 속한다고 할 것이다.
기적의 한글 학습 세트 (전5권)
길벗스쿨 / 최영환 지음 / 2009.03.04
32,000원 ⟶ 28,800(10% off)

길벗스쿨유아학습지최영환 지음
과학적 한글 학습 프로그램 교재! 『기적의 한글 학습』시리즈를 세트로 묶었습니다. 본 시리즈는 만 4세 이상의 유아를 대상으로 만든 맞춤형 한글 학습 프로그램입니다. 오랫동안 한글 교육법을 연구한 저자는 한글의 원리를 \'자모음절식\' 중심으로 학습하도록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총 5권이 들어 있습니다. 각 권은 기본 자음과 모음을 시작으로, 예쁘게 글씨쓰기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아는 기본 모음의 형태를 살펴보고 낱말을 찾아보고 짧은 문장을 읽어봄으로써, 한글을 쉽고 재미나게 깨치게 됩니다. 큰 글자와 앙증맞은 일러스트는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킵니다. ☞ 「기적의 한글 학습」시리즈의 특징 「기적의 한글 학습」시리즈는 엄선된 35단계 학습 프로그램으로, 각 학습 요소마다 필수적으로 배워야 할 내용들을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1권 기본자 학습 1 1단계 - 기본 모음 ‘아’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2단계 - 기본 자음 ‘ㄱ’ (가, 갸, 거, 겨...) 3단계 - 기본 자음 ‘ㄴ’ (나, 냐, 너, 녀...) 4단계 - 기본 자음 ‘ㄷ’ (다, 댜, 더, 뎌...) 5단계 - 기본 자음 ‘ㄹ’ (라, 랴, 러, 려...) 6단계 - 기본 자음 ‘ㅁ’ (마, 먀, 머, 며...) 7단계 - 기본 자음 ‘ㅂ’ (바, 뱌, 버, 벼...) 2권 기본자 학습 2 8단계 - 기본 자음 ‘ㅅ’ (사, 샤, 서, 셔...) 9단계 - 기본 자음 ‘ㅈ’ (자, 쟈, 저, 져...) 10단계 - 기본 자음 ‘ㅊ’ (차, 챠, 처, 쳐...) 11단계 - 기본 자음 ‘ㅋ’ (카, 캬, 커, 켜...) 12단계 - 기본 자음 ‘ㅌ’ (타, 탸, 터, 텨...) 13단계 - 기본 자음 ‘ㅍ’ (파, 퍄, 퍼, 펴...) 14단계 - 기본 자음 ‘ㅎ’ (하, 햐, 허, 혀...) 3권 받침 학습 15단계 - 기본 받침 ‘ㅇ’ (강, 방, 상, 장...) 16단계 - 기본 받침 ‘ㅁ’ (곰, 몸, 봄, 솜...) 17단계 - 기본 받침 ‘ㄹ’ (굴, 물, 불, 풀...) 18단계 - 기본 받침 ‘ㄴ’ (눈, 돈, 반, 손...) 19단계 - 기본 받침 ‘ㄱ’ (목, 벽, 죽, 턱...) 20단계 - 기본 받침 ‘ㅂ’ (답, 밥, 입, 탑...) 21단계 - 기본 받침 ‘ㅅ’ (맛, 못, 빗, 엿...) 4권 복잡한 모음 학습 22단계 - 복잡한 모음 ‘ㅐ’ (개, 배, 새, 해...) 23단계 - 복잡한 모음 ‘ㅔ’ (게, 네, 세, 체...) 24단계 - 복잡한 모음 ‘ㅟ’ (귀, 뒤, 위, 쥐...) 25단계 - 복잡한 모음 ‘ㅘ, ㅢ’ (과자, 기와, 의사, 유희...) 26단계 - 복잡한 모음 ‘ㅚ, ㅙ’ (쇠, 죄, 돼지, 횃...) 27단계 - 복잡한 모음 ‘ㅝ, ㅞ’ (뭐, 병원, 훼방, 웬일...) 28단계 - 복잡한 모음 ‘ㅒ, ㅖ’ (얘, 걔, 예, 시계...) 5권 쌍자음과 한글을 예쁘게 쓰는 순서 29단계 - 쌍자음 ‘ㄲ’ (꾀, 깨, 꼬마, 꿈...) 30단계 - 쌍자음 ‘ㄸ’ (띠, 때, 떡, 딱지...) 31단계 - 쌍자음 ‘ㅃ’ (뼈, 뽀뽀, 빵, 뿔, ...) 32단계 - 쌍자음 ‘ㅆ’ (씨, 쓰다, 쌀, 눈썹...) 33단계 - 쌍자음 ‘ㅉ’ (짜다, 찌르다, 짹짹, 번쩍...) 34단계 - 한글을 예쁘게 쓰는 순서 1 35단계 - 한글을 예쁘게 쓰는 순서 2■ 한글, 어떻게 배워도 상관 없다고요? 한글은 세종대왕이 과학적 창제 원리에 입각하여 만든 문자로, 일종의 언어 학문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태어나서 일정 기간이 되면 한글을 배웁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어린들이 세종대왕의 한글이 아닌 서양식 문자 학습법이나, 과학적이지도 않고 검증되지도 않은 학습법으로 한글을 배웁니다. 이렇게 배우든 저렇게 배우든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식으로 배운 한글은 한글의 창제 원리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학습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원인이 됩니다. 우리가 한글을 배우는 문자를 읽고 쓸 수 있게 되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케 하고자 하는 목적에 있습니다. 적당한 나이에 빠르고 쉽게 깨칠 수 있다면 한글 공부는 더 이상 부모의 걱정거리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현행 한글 학습은 학습 기간을 만 2세~만 6세로 늘려 잡으면서 한글 학습을 놀이 학습과 어설픈 어휘 학습과 결합시켜 빨리 배우고 익힐 수 있다는 한글의 최대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글을 배우는 데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까요? 6개월? 1년?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그 결과를 적은 조선왕조실록(세종실록)에 보면, “지혜로운 사람은 아침나절이 되기 전에 이를 해석하고, 어리석은 사람도 열흘 만에 배울 수 있게 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이 빠른 속도로 한글을 배웠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어린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칠 때에는 왜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일까요? 나이가 어리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한글을 가르치는 방법이 잘못된 것일까요? 이 이 질문에 대한 확실한 대답을 드립니다. ■ 한글 학습에 대한 새로운 이해 1. 한글 학습의 적기는 음성 언어 완성기 한글을 가르치는 시기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어린이가 한글에 관심을 보이는 시기가 적기라고 하거나, 24개월 전후에 시작하라는 조언도 합니다. 가능하면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는 말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것도 언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글자를 배워서 읽고 쓰려고 합니다. 음성 언어가 충분히 발달한 어린이는 글자를 읽고 그 의미를 알지만, 그렇지 못한 어린이는 글을 읽어도 앵무새처럼 소리를 낼 뿐 의미를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글 학습의 적기는 어린이의 음성 언어가 완성되는 만 5세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다만, 현대 사회에서 어린이들의 언어 발달이 매우 빨라지고 있으므로 이를 좀더 낮출 수는 있습니다. 실제로 저자의 연구에 의하면 만 48개월 이전까지 낮출 수 있었습니다(아마 이보다 낮추면 학습 시간이 다소 길어질 것입니다). 한글을 늦게 배우면 혹시 다른 어린이에 비해 뒤쳐질까 봐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한글을 일찍 가르치려고 합니다. 과거의 한글 학습법을 따른다면 이런 걱정은 당연합니다. 48개월 이후에 한글을 가르치는 데 1년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면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한글 학습법을 사용한다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음성 언어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다면 한글을 일찍 배워도 앞설 수 없으며, 음성 언어만 제대로 발달한다면 늦게 배워도 뒤지지 않습니다. 2. 통문자로 배울 수 없는 한글 우리나라에는 통문자 학습법이 어린이를 위한 한글 교육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뇌생리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분석 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는 문자를 ‘통’으로, 그림처럼 이해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제 중심으로 가르칩니다. 예를 들어, 소풍이라는 주제에 ‘동물원, 김밥, 풍선, 솜사탕, 놀이기구’를 제시해서 그림과 함께 글자를 익히게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배운 어린이는 ‘김밥’은 알아도 ‘김’은 알지 못하고, ‘김’과 ‘솜’의 받침이 같다는 것도 알지 못합니다. 서로 다른 글자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글 교육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낱말을 통한 정서 교육은 가능하지만, 한글 교육은 불가능합니다. 통문자 학습법은 상형문자를 가르치는 방법입니다. 한자와 같은 상형문자는 그림과 함께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일찍 배울수록 학습의 수준이 높아집니다. 배운 글자의 수가 곧 낱말의 수이며, 이것이 어린이의 한자 능력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글은 상형문자가 아닙니다. 통문자 학습법은 한글의 원리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방법입니다. 통문자 학습법은 세종대왕 시절에도 없었고, 그 이후에도 없는 이상한 방법입니다. 한글은 글자를 보면 소리를 낼 수 있고, 소리를 내면 당연히 그 뜻을 알 수 있는데 통문자로 배울 이유가 없습니다. 통문자 학습법으로는 한글을 몇 개월, 몇 년 동안 가르쳐도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배운 글자도 기억하기 어렵고, 배우지 않은 글자는 알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통문자 학습법을 사용하다가 일정 연령이 되면 자모음절식으로 학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시 배워야 한다면, 통문자로 미리, 힘들게 배울 이유가 없습니다. 한글은 절대로 외워서 쓸 수 있는 글자가 아닙니다. 3. 자음 ‘가나다라’가 아니라 모음 ‘아야어여’부터 한글을 배울 때에는 모음부터 배워야 합니다. 음절은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조합으로 만들어집니다(괄호 안은 예입니다). ‘모음(아)’, ‘자음+모음(나)’, ‘모음+자음(양)’, ‘자음+모음+자음(공)’. 네 가지 모두 모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음만으로 음절이 되거나, 모음이 자음과 결합하여 음절이 됩니다. 모음이 없는 음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음이 ‘母音’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교재는 자음부터 다루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글의 조합 원리를 반영한 것은 아닙니다. 모음을 먼저 배우면 한글을 아주 쉽게 배웁니다.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 열 글자를 배우고 나서 자음을 배우면, 자음이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10개의 음절을 학습합니다. 학습의 효율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리고 190개 음절을 학습한 후에 받침을 하나씩 학습할 때마다 이제는 190개의 음절이 추가됩니다. 그래서 받침을 7개 배우면 1330개의 음절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4. 한글 학습의 통합적 접근법 한글 학습 방법을 크게 발음 중심 접근법(자모식, 음절식)과 의미 중심 접근법(단어식, 문장식)으로 나눕니다. 대부분의 한글 학습 교재는 어느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모식이나 음절식은 분석과 종합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흥미를 잃을 우려가 있고, 단어식이나 문장식은 흥미는 있으나 한글 학습의 효율성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자모음절식을 중심으로 하면서 단어문장식을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면 가장 좋은 형태의 한글 교육 방법이 됩니다. ■ 왜 쉽고 빠르게 배우는 인가? 현재 시판되는 그 어떤 한글 학습 교재에도 전문 저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은 오랜 시간 한글 교육법에 대해 연구해 온 저자 최영환 교수의 실증적 경험과 과학적 실험을 거쳐 완성된, 체계 있는 한글 학습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여타 교재와 다른 점은 크게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엄선된 35단계 학습 프로그램으로 각 학습 요소마다 필수적으로 배워야 할 내용들을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2. 기존의 통문자 학습법이 아닌, 훈민정음 창제 원리 방식인 자모음절식 학습법을 채택하여 한글 학습을 보다 빨리 마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만 4세 어린이의 언어 습득 과정을 연구 분석하여 아이가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학습 요소를 갖추었으며, 일정 학습을 반복하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하였습니다. 우리 아이 한글 공부, 아무에게나 아무 책에나 맡기지 마십시오. 이젠 한글 공부도 을 통해 전문가에게 배우십시오!!
내가 모조리 차지해야지!
받침없는동화 / 한규호 글, 모아진 그림 / 201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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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없는동화창작동화한규호 글, 모아진 그림
받침 없는 동화 시리즈 4권. 엄마, 아빠가 읽어주거나 아이가 스스로 문자를 익혀서 읽으려고 할 때 큰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구체적인 맥락이 없는 단어카드를 반복하여 학습하게 함으로써 읽기에 흥미를 갖지 못하거나, 받침이 있는 글자를 해독하여 발음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학습 자료가 되어 준다. 또한 '받침 없는 동화'는 자음 글자와 모음 글자의 결합에 의해 음절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표기를 하는 한글의 표기 원리를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즉, 받침이 없는 소리마디에 다시 받침을 더하게 되면 별개의 의미를 지니는 단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싹틀 수 있는 것이다.《받침 없는 동화》 서평 강희숙(언어학자, 국어국문학과 교수) 아동의 읽기 발달에 대한 최근의 연구 결과들은 적절한 환경과 성인의 도움이 있다면, 3~5세의 아동도 매우 적극적으로 읽기, 쓰기에 필요한 기초 능력을 습득할 수 있다는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적절한 환경 또는 성인의 도움으로 시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쉬운 책’ 읽기이다. 아동에게 적절한 ‘쉬운 책’으로 가장 좋은 것으로는 그림이 있는 동화책을 들 수 있는데, 매력적인 그림, 흥미 있는 이야기, 단순한 구성 등의 요건들 외에, 쉽게 들을 수 있고 쉽게 발음할 수 있는 단어나 문장으로 이루어진 책이 있다면, ‘쉬운 책’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요건을 갖추었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받침 없는 동화》는 아동의 읽기 능력을 개발하는 데 매우 안성맞춤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받침 글자가 전혀 없는 단어로만 구성된 문장으로 씌어졌다는 점에서 기존의 동화책들과 구별되는 《받침 없는 동화》는 특히, 아동의 언어 발달과 관련하여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아동이 습득하는 소리마디의 유형 가운데 맨 먼저 습득되고 또 압도적인 빈도수를 보이는 것은 바로 ‘자음+모음’의 구조로 이루어진 소리마디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옹알이 단계에서부터 시작되는 ‘자음+모음’의 소리마디는 한 단어 혹은 두 단어로 이루어진 발화 단계에서도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보편적 소리마디에 속한다. 따라서 ‘자음+모음’으로 이루어진 소리마디는 받침이 있는 소리마디, 곧 ‘자음+모음+자음’의 구조로 이루어진 소리마디에 비해 습득이 훨씬 용이한 소리마디이다. 이러한 언어적 사실들에 비추어 볼 때, '받침 없는 동화'는 엄마, 아빠가 읽어주거나 아이가 스스로 문자를 익혀서 읽으려고 할 때 큰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구체적인 맥락이 없는 단어카드를 반복하여 학습하게 함으로써 읽기에 흥미를 갖지 못하거나, 받침이 있는 글자를 해독하여 발음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학습 자료가 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또한 '받침 없는 동화'는 자음 글자와 모음 글자의 결합에 의해 음절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표기를 하는 한글의 표기 원리를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즉, 받침이 없는 소리마디에 다시 받침을 더하게 되면 별개의 의미를 지니는 단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싹틀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받침 없는 동화'는 국어학적으로도 상당히 의미 있는 새로운 시도에 속한다고 할 것이다.
토끼도 채소예요?
받침없는동화 / 한규호 글, 남유희 그림 / 2012.09.15
6,500원 ⟶ 5,850(10% off)

받침없는동화창작동화한규호 글, 남유희 그림
받침 없는 동화 시리즈 3권. 엄마, 아빠가 읽어주거나 아이가 스스로 문자를 익혀서 읽으려고 할 때 큰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구체적인 맥락이 없는 단어카드를 반복하여 학습하게 함으로써 읽기에 흥미를 갖지 못하거나, 받침이 있는 글자를 해독하여 발음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학습 자료가 되어 준다. 또한 '받침 없는 동화'는 자음 글자와 모음 글자의 결합에 의해 음절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표기를 하는 한글의 표기 원리를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즉, 받침이 없는 소리마디에 다시 받침을 더하게 되면 별개의 의미를 지니는 단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싹틀 수 있는 것이다.《받침 없는 동화》 서평 강희숙(언어학자, 국어국문학과 교수) 아동의 읽기 발달에 대한 최근의 연구 결과들은 적절한 환경과 성인의 도움이 있다면, 3~5세의 아동도 매우 적극적으로 읽기, 쓰기에 필요한 기초 능력을 습득할 수 있다는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적절한 환경 또는 성인의 도움으로 시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쉬운 책’ 읽기이다. 아동에게 적절한 ‘쉬운 책’으로 가장 좋은 것으로는 그림이 있는 동화책을 들 수 있는데, 매력적인 그림, 흥미 있는 이야기, 단순한 구성 등의 요건들 외에, 쉽게 들을 수 있고 쉽게 발음할 수 있는 단어나 문장으로 이루어진 책이 있다면, ‘쉬운 책’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요건을 갖추었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받침 없는 동화》는 아동의 읽기 능력을 개발하는 데 매우 안성맞춤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받침 글자가 전혀 없는 단어로만 구성된 문장으로 씌어졌다는 점에서 기존의 동화책들과 구별되는 《받침 없는 동화》는 특히, 아동의 언어 발달과 관련하여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아동이 습득하는 소리마디의 유형 가운데 맨 먼저 습득되고 또 압도적인 빈도수를 보이는 것은 바로 ‘자음+모음’의 구조로 이루어진 소리마디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옹알이 단계에서부터 시작되는 ‘자음+모음’의 소리마디는 한 단어 혹은 두 단어로 이루어진 발화 단계에서도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보편적 소리마디에 속한다. 따라서 ‘자음+모음’으로 이루어진 소리마디는 받침이 있는 소리마디, 곧 ‘자음+모음+자음’의 구조로 이루어진 소리마디에 비해 습득이 훨씬 용이한 소리마디이다. 이러한 언어적 사실들에 비추어 볼 때, '받침 없는 동화'는 엄마, 아빠가 읽어주거나 아이가 스스로 문자를 익혀서 읽으려고 할 때 큰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구체적인 맥락이 없는 단어카드를 반복하여 학습하게 함으로써 읽기에 흥미를 갖지 못하거나, 받침이 있는 글자를 해독하여 발음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학습 자료가 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또한 '받침 없는 동화'는 자음 글자와 모음 글자의 결합에 의해 음절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표기를 하는 한글의 표기 원리를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즉, 받침이 없는 소리마디에 다시 받침을 더하게 되면 별개의 의미를 지니는 단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싹틀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받침 없는 동화'는 국어학적으로도 상당히 의미 있는 새로운 시도에 속한다고 할 것이다.
[노부영] 노부영 마더구스 세이펜 Down by the Station (Paperback + CD)
제이와이북스 / Child 글 / 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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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와이북스영어그림책Child 글
이른 아침, 역 주변에는 과연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까요? 우리 함께 살펴봐요!! 가장 첫장을 넘기니 기관사 아저씨가 운전을 하시는 기차(Train)이 보이네요. 시내주변을 열심히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은 곳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는 고마운 교통수단이죠? 기차를 운전하시는 기관사 아저씨가 작은 손잡이를 당기니까 기차는 Chuff, Chuff, Chuff.. 이런 소리를 내면서 움직입니다. 그 다음장에서는 버스(Bus)가 보이는데요. 버스기사 아저씨가 정거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을 향해서 이렇게 외치시네요. Brrm, Brrm, Brrm.. 처음 두 장을 통해서도 대충 어떠한 내용들이 전개될거라는 것을 짐작하시죠? 네.. 이 책에서는 바쁜 아침, 역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여러가지 교통수단인 기차(Train), 버스(Bus), 트럭(Truck), 택시(Taxi cab)등에 대해서 반복적인 구절에 일정한 리듬이 느껴지는 문장들과 재미있게 그려낸 그림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각 교통수단의 이름뿐만이 아니라 각각의 교통수단과 관련된 여러가지 소리들, 예를 들자면 기차는 [Chuff, Chuff], 버스는 [Brrm, Brrm], 택시는 [Beep, Beep], 트럭은 [Honk, Honk]등의 의성어들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구요. 이야기하는 교통수단이 늘어날수록 오른쪽에 조그맣게 뚫려져 있는 구멍을 통해서 각각의 교통수단들의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고 그 다음장을 넘겨보면 바로 앞장에서 각각의 교통수단들을 통해서 배웠던 여러가지 의성어들도 구멍을 통해서 다시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욱 재미를 느끼면서 공부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반복해서 책을 본 후에 여러가지 교통수단들을 보여준 후에 퀴즈를 풀듯이 맞춰보는 형식으로 복습해본다면 아이들이 더욱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겠죠? Whoop Whoop, swish swish, vroom vroom, crunch crunch, hoot hoot, ring ring, clank clank, squeak squeak엄마랑 아기랑 : How many ducks are there? - five. Where do ducks live at? - They(Ducks) lives in the pond. The catfish, frogs, dragonflies, and snails are duck's friend. The mother duck was unhappy to know that her ducklings were gone. But the ducklings came back to their mommy.


쏘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어린이미디어교육연구소(주) / 몰리 뱅 글·그림 / 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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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미디어교육연구소(주)창작동화몰리 뱅 글·그림
우리 아빠가 최고야
킨더랜드(킨더주니어) /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최윤정 옮김 / 200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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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더랜드(킨더주니어)창작동화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최윤정 옮김
우리 아빠는 최고다. 커다랗고 험상궂은 늑대도 안 무서워하고, 달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 달리기도 잘하고, 힘도 무척 세다. 집채만큼이나 몸집이 큰 우리 아빠는 춤도 멋지게 추고, 노래도 굉장히 잘 부른다. 우리 아빠는 정말 최고다. 그 중에서도 가장 최고인 것은 아빠가 날 사랑한다는 것이다. 아빠를 바라보는 아이의 시각을 담은 그림책으로, 영웅인 양 아빠를 추켜세우는 아이의 과장된 칭찬은 어쩌면 그 나이에만 가져보았던 값진 경험인지도 모른다. '잘 조화된 과장법과 유머로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찬미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우리 아빠는 최고예요. 커다랗고 험상궂은 늑대도 안 무서워하고, 달을 뛰어넘을 수도 있어요. 달리기도 잘하고, 힘도 무척 세요. 집채만큼이나 몸집이 크고, 곰 인형처럼 부드러워요. 춤도 멋지게 추고, 노래도 굉장히 잘 부르지요. 우리 아빠는 정말 최고예요. 그 중에서도 가장 최고인 것은 아빠가 날 사랑한다는 거예요. 언제까지나 영원히요. 이 그림책은 마치 어린이들에게 ‘우리 아빠’의 좋은 점을 쓰게 해 한 권의 책으로 엮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 친구에게 자기 아빠를 자랑할 때처럼 조금은 과장되고 부풀린 듯해 보이지만 사실 어린이들에게 아빠는 슈퍼맨처럼 무슨 일이든지 척척 해낼 수 있는 위대한 사람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아빠는 한 집안의 지붕 같은 존재이며, 한 가족을 책임지고 보호하는 힘이기도 합니다. 이 그림책은 결코 많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숨은 그림을 찾듯이 그림 속에 숨겨진 언어를 찾아 읽게 합니다. 아빠가 상징하는 목욕 가운의 격자무늬는 토스트에, 물고기에, 곰 인형에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이 기발한 표현은 그림책을 보는 재미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더구나 늑대가 나오는 장면에서 나무 뒤에 숨어 아빠와 늑대를 바라보는 아기 돼지 삼 형제, 빨랫줄 위에서 아빠를 흉내내고 있는 양말 한 켤레, 유명한 성악가와 함께 노래부르는 아빠의 모습은 코믹하기까지 합니다. 인생이란, 남자 아이는 아빠를, 여자 아이는 엄마를 닮아 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어린이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무언가 닮고 싶은 상대, 즉 ‘역할 모델’을 삼을 만한 사람입니다. 그 모델이 바로 부모라면 부모의 역할은 참으로 조심스럽고 소중한 것이겠지요.
[노부영] 노부영 마더구스 세이펜 I Am the Music Man (Paperback + CD)
제이와이북스 / Childs Play 글 / 2005.09.01
12,000원 ⟶ 10,800(10% off)

제이와이북스영어그림책Childs Play 글
멋진 다세대 주택이 있습니다. 각 집의 창문에는 각기 다른 커튼이 드리워져 있고 창문이 열릴 때마다 책에 구멍이 뚫리면서 멋진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을 보여줍니다. 이들이 연주하는 약기는 각각 piano, saxophone, big bass drum, xylophone, violin, trombone입니다. 여섯 개의 창문이 모두 열리고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멋진 지휘자의 모습이 보이고 각 집에서 연주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거울을 보고 연주하는 saxophone 소리에 맞춰 강아지는 춤을 추고 욕조에서 목욕을 하면서 trombone을 연주합니다. 피아노 반주에 맞춰 토끼랑 같이 춤도 추네요. 각기 다른 환경, 인종, 성별, 나이를 초월해서 하나로 만드는 힘, 바로 음악임을 보여줍니다.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I am the Music Man. 은 가장 기본이 되는 기본 영어문형중의 하나입니다. 예전 중학교에 들어가서 처음 배운 표현중의 하나가 바로 I am a student. 였죠. 주어 + 동사 + 보어 (Subject + Verb + Complement) 전에는 이런 식으로 외웠는데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식의 문법을 외우도록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영어 그림책을 보면서 영어 노래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으니까요. 먼저 책에 나오는 악기와 그 이름을 알아봅니다. 악기가 그려진 카드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더라도 집에 잇는 책을 활용하거나 그림책을 보면서 악기와 이름을 match 할 수 있도록 합니다. Do you know the name of these musical instruments? 이 악기 이름을 아니? Here are piano, saxophone, big bass drum, xylophone, violin and trombone. 여기에 피아노, 섹소폰, 큰 북, 실로폰, 바이올린과 트롬본이 있단다. Can you play the musical instrument?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니? Yes, I can play xylophone. 예, 실로폰을 연주할 수 있어요. The woman with a baton is called conductor. 지휘봉을 들고 있는 여자를 지휘자라고 부른단다. Look at those pleople playing many kinds of musical instrument. 여러 종류의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렴. What do they look like? 어떻게 보이니? They look happy. 행복해 보여요. The music makes you and your friends happy and pleasant. 음악은 너와 너의 친구들을 행복하고 즐겁게 만든단다.


집 안 치우기
길벗어린이 / 고대영 글, 김영진 그림 /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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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창작동화고대영 글, 김영진 그림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6권. 엄마가 자기 물건을 먼저 치우라고 혼을 내지만, 손에 잡은 블록 놀이를 계속하려고 집을 나서는 천진한 병관이. 날이 어두워지자 집에 돌아온 병관이를 엄마는 크게 혼내지도 않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맞아 준다. 긴장을 풀고 다시 웃는 병관이에게 이제 엄마는 자기 물건을 스스로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병관이는 스스로 고르고 나누어 자기 물건을 정리하는 경험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의 일상생활 속 생생한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표현한 그림책이다.지원이 병관이 시리즈, 여섯 번째 그림책 『집 안 치우기』 생활 속 있음직한 이야기로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온 고대영 글작가-김영진 그림작가의 여섯 번째 그림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일상생활 속 생생한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표현한 이 시리즈는 한 권 한 권 출간되는 사이에 두 주인공의 이름을 따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내용일까, 독자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이어가는 여섯 번째 그림책, 『집 안 치우기』. 손에 잡은 블록 놀이를 계속하려고 집을 나서는 천진한 병관이를 만나보세요. “장난감 좀 치워라.” “이거 먼저 하고요!” 어느 집에서나 벌어지는 이야기 엄마가 잠시 외출하신 사이, 지원이와 병관이는 마냥 신이 났습니다. 바둑알을 가져다가 알까기도 하고, 세계일주 놀이도 하고, 맛있는 토스트도 챙겨 먹고요. 마음껏 노는 동안 집 안 여기저기는 장난감과 책, 과자로 잔뜩 어질러집니다. 이때 엄마가 돌아오십니다. 엉망인 거실과 방을 보며, 엄마는 청소기를 돌릴 수 있도록 어지른 것들을 치우라고 하십니다. 지원이는 바둑알을 통에 담으며 정리를 시작하지만, 병관이는 우선 블록을 마저 만들겠다고 합니다. 고집을 부리던 병관이는 결국 “엄마 말 안 들을 거면 나가!”라는 말을 듣습니다. 주섬주섬 블록을 챙겨, 짧게 인사를 하고 집을 나서는 병관이. 당황스럽고 어이없는 상황이지만 엄마는 일단 베란다에서 지켜봅니다. 놀이터에 앉아 있던 병관이는 잠깐 집으로 돌아와 화장실에도 가고, 물도 마십니다. 그러고는 다시 밖으로 나가 만들던 해적선을 완성합니다. 날은 어두워지고 배는 고파지고, 기다리던 아빠가 돌아오지 않자 결국 병관이는 혼자 돌아옵니다. 다 만든 블록을 방에 놓겠다며, 방을 치우면 집에 들어와도 되느냐고 묻습니다. “그래.”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짧게 대답하는 엄마. 하지만 이미 식탁에는 병관이의 따뜻한 밥까지 차려져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방을 정리하려는 병관이에게 엄마는 자기 물건을 정리하는 요령을 알려 주십니다. 병관이와 함께 신나고 의기소침하고 망설이다가 다시 편안해지는 아이들 어른들이 없는 사이, 지원이와 병관이는 보통의 아이들처럼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놉니다. 블록 놀이에 푹 빠진 병관이는 자기 물건을 치우라는 말에도 블록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먼저입니다.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여느 아이들처럼 말이지요. 결국 꾸지람을 들은 병관이는 엄마의 말씀을 그대로 단순하게 받아들이고 집을 나섭니다. 물론 블록을 가지고 나가서 계속 놀 수 있겠다는 생각도 있었겠지요. 일단 하고 싶은 대로 멋진 해적선을 완성했지만 즐거움도 잠시, 병관이의 마음은 금세 집으로 향합니다. 집을 나가서 돌아오기까지 걱정스럽고 조심스럽던, 망설였던 마음은 엄마의 담담한 행동과 따뜻한 밥상으로 전부 풀어집니다. 다시 해맑게 웃는 천진한 모습으로 돌아온 병관이를 보며 어린 독자들 역시 긴장이 해소되고 편한 마음으로 웃게 됩니다. 아이들의 마음, 부모들의 마음을 함께 짚어보는 그림책 우선 자기 물건을 치우라고 하는 엄마나 아빠, 하던 일에 집중하고픈 마음에 치우기를 뒤로 미루는 아이들, 옥신각신하는 풍경은 어느 집에서나 자주 있는 일입니다. 그러다가 결국 꾸지람을 듣는 것까지 말입니다. 그 과정에서 한 번에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무심코 툭,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거나 울컥 화를 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림책 속 엄마 역시 나가라고는 했지만, 짐작할 수 있듯이, 병관이가 막상 집을 나서자 당황스럽고 어이없습니다. 무심한 듯 반응했지만, 베란다에서 병관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내내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은 여느 부모들의 초조함, 걱정스러움과 다름없을 것입니다. 결국 엄마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병관이를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맞습니다. 크게 혼내지도 않고, 호들갑스럽게 반기지도 않고, 미리 병관이 몫으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상을 차려 놓았을 뿐이지요. 긴장을 풀고 다시 웃는 병관이에게 이제 엄마는 자기 물건을 스스로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덕분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병관이는 스스로 고르고 나누어 자기 물건을 정리하는 경험을 가지게 됩니다. 다양한 소품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표현한 그림 김영진 그림 작가는 컴퓨터를 활용해서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원고를 파악하고 장면을 구상하며, 스케치할 때에는 일단 종이에 직접 스케치하지요. 여러 번 계속 스케치를 다듬어간 뒤, 완성된 스케치를 스캔을 받아서 그 위에 컴퓨터로 채색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원하는 느낌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과 표현할 수 있는 만큼 상상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머릿속 생각들을 적극적으로 펼쳐 보입니다. 특히 이번 『집 안 치우기』에서는 다양한 소품들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표현하는 그림 작가의 특징이 잘 살아 있습니다. 누나와 함께 알까기를 하고, 토스트를 먹는 중에도 병관이는 바둑알통을 엎고, 장난감 상자를 무너뜨리고, 잼을 흘리며 연방 귀여운 실수를 합니다. 그림 작가는 그렇게 어질러진 집 안 풍경,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장난감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공을 들여 세세하고 재미있게 표현해 그림 보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모형 장난감인 피규어 모으기를 좋아하는 작가의 취미까지 더해져, 이런 집 안 풍경은 실제 공간을 옮겨 놓은 듯합니다. 전작을 접한 독자들에게 재미있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킨 숨어 있는 그림 찾기. 이번에는 지원이를 나타내는 양, 병관이를 나타내는 펭귄과 함께 장면마다 토끼와 날아가는 물고기가 숨어 있습니다. 그림책 앞면지와 뒷면지에는 이번 작업을 진행하며 그린 작업 스케치를 실어서 독자들에게 그림책 만들기 과정을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 엄마
웅진주니어 /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200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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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창작동화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책 앞뒤 면지의 화사한 꽃무늬 그림이 책의 내용을 짐작하게 한다. , , 등 가족을 다룬 앤서니 브라운의 다른 그림책을 읽은 독자라면 이 책의 화사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이질적으로 느껴질 정도다. 세상에서 제일 소중함 엄마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이 담겨있는 그림책이다. 아이가 볼 때, 엄마는 참 대단한 사람이다. 굉장한 요리사, 놀라운 재주꾼,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여자며, 훌륭한 화가이기도 하다. 내가 슬플 때면 나를 기쁘게 할 수 있고, 무엇이든 자라게 하는 마법의 정원사이기도 하다. 나비처럼 아름답고 안락의자처럼 편안한 우리 엄마와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기적이다. '존경하는 나의 어머니께, 그리고 내 아이들의 멋진 엄마, 나의 아내에게'가 바쳐진 책으로, 신은 모든 사람을 돌볼 수 없어 어머니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엄마의 밝은 표정과 장난스러운 눈빛, 그리고 무엇이든지 아이를 위해 척척 해내는 강인함이 그림 속에서 부드럽게 펼쳐진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답게, 구석구석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그려졌다. 특히, 이야기의 시작에서 끝까지 계속 등장하는 아름다운 꽃무늬천이 시선을 끈다. 2005년에 발표한 신작으로, 평범한 엄마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그림책 속에 등장하는 엄마는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넉넉한 가슴만으로도, 읽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엄마와 아이가 꼬옥 껴안는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나이가 많든 적든 어머니에게 꼭 한 번 안기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거짓말
길벗어린이 / 고대영 지음, 김영진 그림 / 2009.10.20
14,000원 ⟶ 12,600(10% off)

길벗어린이창작동화고대영 지음, 김영진 그림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 다섯 번째 그림책. 주인 없는 돈을 주운 병관이의 깜찍한 행동이 놀이터와 문방구, 분식점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뜻하지 않게 돈을 주운 병관이의 마음 속 갈등과 그 갈등이 해소되는 과정이 잘 드러난다. 병관이의 마음을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 누구나 순간의 실수로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안도감을 갖고 그러한 행동을 했던 스스로를 다그치지 않도록 돕는 책이다. 더불어 거짓말은 다른 사람보다 스스로를 가장 힘들게 한다는 점, 거짓말이 해결되는 순간 얻게 되는 마음의 평온도 공감하게 된다.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 다섯 번째 그림책 『거짓말』 생활 속 있음직한 이야기로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고대영 글작가-김영진 그림작가의 다섯 번째 그림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고대영-김영진 작가는 하루하루가 사건의 연속인 아이들이 즐겁고 씩씩하게 커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느끼는 만족과 성취감, 걱정, 불안, 경쟁심 등을 재치있게 담아내 왔습니다. 아이들의 일상생활 속 크고 작은 일들을 생생하게 포착한 글과 이를 유쾌하게 그려낸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의 새로운 그림책, 『거짓말』. 주인 없는 돈을 주운 병관이의 깜찍한 행동이 놀이터와 문방구, 분식점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아무도 없는 놀이터에서 발견한 오천 원짜리 한 장! 혼자 놀이터에 나온 병관이는 미끄럼틀로 가는 길에 오천 원짜리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얼른 줍습니다. 그러고는 갖고 싶었던 사천 원짜리 형광 요요를 삽니다. 남의 돈을 마음대로 쓰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알기에 망설였지만, 병관이에게는 요요를 갖고 싶은 마음이 더 컸지요. 집에 돌아오자마자 병관이는 요요를 돌리며 신나게 놉니다. 꼭 갖고 싶었던 장난감을 손에 넣었을 때의 만족감으로 흥겨운 병관이. 하지만 태권도장에 가자는 방문 밖 누나의 목소리에 흠칫 놀라 후다닥 요요를 숨기며 곧 현실로 돌아옵니다. 태권도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병관이는 천 원을 주웠다며 의기양양 떡볶이를 삽니다. 갖고 싶었던 요요도 생기고 맛있는 떡볶이도 먹으며 한껏 기분 좋은 그 순간, 아이들은 엄마와 맞닥뜨립니다. 병관이는 당황한 나머지 누나가 떡볶이를 사 주었다며 거짓말을 합니다. 주운 돈을 마음대로 쓰고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두 아이는 벌을 섭니다. 게다가 병관이가 처음에 누나에게 천 원을 주웠다고 한 것도 사실은 오천 원이었지요. 결국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병관이는 누나와 함께 돈의 주인을 찾는 벽보를 만듭니다. 남의 돈을 마음대로 쓰고 거짓말을 했을 때의 죄책감이 풀어진 뒤 그림책의 마지막 장면, 병관이는 홀가분한 모습으로 잠이 듭니다. 즐거움 속에서도 불편했던 병관이의 마음이 편안해지기까지의 과정 『거짓말』은 뜻하지 않게 돈을 주운 병관이의 마음 속 갈등과 그 갈등이 해소되는 과정이 잘 드러난 그림책입니다. 우연히 남의 돈을 주웠을 때의 떨리는 마음, 혹시 누가 보지 않았나 싶어 자꾸 주위를 돌아보게 되는 불안한 심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사고 마는 욕심은 병관이 뿐만 아니라, 또래 아이들 모두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일 것입니다.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은 병관이를 즐겁게도 합니다. 재미있는 장난감, 맛있는 간식으로 병관이는 갈등 많은 심각한 마음에 계속 머물러 있지 않고, 금세 다른 마음에 푹 빠집니다. 이 모습 역시 보통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하고 걱정된 마음은 엄마를 마주치자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순간적인 거짓말로 이어집니다. 함께 벌을 서면서 병관이는 누나에게 살짝 형광 요요 산 일을 말합니다. 그렇게 힘든 마음을 차츰 내려놓기 시작하고, 용기를 낸 병관이는 엄마에게 모든 것을 고백합니다. 이어 경찰 아저씨라는 말에 복잡하고 힘들었던 마음이 터져 나옵니다. 아빠에게까지 솔직히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고 나서야 병관이는 후련한 마음으로 비로소 편안해집니다. ‘병관이도 나처럼 거짓말 하고, 걱정하고 고민하는구나.’ 『거짓말』은 어느 아이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처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그 순간 아이의 마음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를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함께 보는 아이들과 어른들은 그 복잡한 마음을 차근차근 짚어보고 공감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그렇게 병관이의 마음을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 아이들은 누구나 순간의 실수로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안도감을 갖고 그러한 행동을 했던 스스로를 다그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거짓말은 다른 사람보다 스스로를 가장 힘들게 한다는 점도 깨닫게 됩니다. 거짓말이 해결되는 순간 얻게 되는 마음의 평온도 공감하게 되지요. 어른들 역시 어릴 적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자라기 마련인 아이들의 마음과 행동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걱정과 두려움에서 생긴 마음의 짐은 그림책 속 병관이가 그랬듯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는 과정 속에서 사라진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생생한 공간, 섬세한 마음이 손에 잡힐 듯한 그림 그림작가는 이야기 속 병관이의 마음을 그림 속에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텅 빈 놀이터 장면(6~7쪽). 돈을 줍고 주위를 둘러보는 병관이가 화면 한쪽에 있고, 텅 빈 놀이터 공간은 순간 시간이 정지된 듯 고요합니다. 마치 병관이의 콩당거리는 가슴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 하지요. 문방구 안 장면은 장난감의 유혹에 갈등하는 병관이의 심정처럼 복잡하게 그려져(10~11쪽) 결국 형광 요요를 사는 병관이의 마음이 쉽게 와 닿습니다. 엄마와 마주친 장면에서 거짓말을 한 병관이는 들고 있던 컵볶이까지 쏟으며 놀랍니다(22~23쪽). 덕분에 독자들은 지원이와 병관이 중에서 누가 더 당혹스러운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림책의 마지막, 병관이가 잠들어 있는 장면은 병관이와 함께 그림책을 따라 여러 감정을 느낀 독자들에게도 편안함과 아늑함을 선물합니다. 『거짓말』에는 병관이의 움직임을 따라 거실, 놀이터, 문방구, 태권도장, 분식점 등 아이들의 생활과 밀접한 여러 공간이 사실적으로 등장합니다. 돼지 저금통과 공, 장난감과 과자가 빼곡한 문방구 장면(10~11쪽)이나, 모락모락 김이 나는 먹음직스러운 떡볶이와 어묵이 있는 분식점 풍경(18~19쪽)은 신기할 정도입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그림작가는 병관이를 유머러스하고 과장되게 표현하며 친근감 있는 인물로 그리고 있습니다. 요요를 돌리다가 화들짝 놀라는 부분(14쪽), 태권도 겨루기 장면(17쪽)은 보는 이들의 감정을 증폭시키며 웃음을 자아냅니다. 앞서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를 통해 자기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펼쳐온 그림작가는 한층 더 자연스럽고 편안한 그림으로 독자들에게 그림책 보는 즐거움을 전합니다. 그림책 앞면지와 뒷면지에 실린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 다섯 권의 작업 스케치는 장면 속 숨은 그림찾기와 함께 독자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것입니다.


엄마가 화났다
책읽는곰 / 최숙희 글.그림 / 2011.05.30
10,500원 ⟶ 9,450(10% off)

책읽는곰창작동화최숙희 글.그림
그림책이 참 좋아 시리즈 3권. 전작 <괜찮아>에서 아이들에게 조금 늦어도 괜찮다는 희망의 말을 건네준, 그리고 <너는 기적이야>에서 아이의 탄생과 성장을 지켜보는 엄마의 감동과 아픔을 대변해 준 그림책 작가 최숙희가, 이번에는 아이와 엄마 사이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갈등과 화해에 대해 이야기한다. 엄마와 아이는 서로가 서로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임에도, 관계를 제대로 풀어 가지 못해 힘겨워하는 일이 많다. 작가는 그 꼬인 매듭을 풀 계기를 만들어 보자는 뜻에서 이 그림책을 만들었다. 우리 엄마와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온 그림책 작가 최숙희 특유의 다정한 글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보여준다.엄마의 ‘화’에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건네는 화해와 위로의 메시지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대한민국 엄마와 아이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그림책 작가 최숙희 신작! 엄마들은 잘 모릅니다. “넌 왜 늘 그 모양이니?” “내가 진짜 너 때문에 못 살아!” 이렇게 화풀이하듯 내지르는 말들이 아이 마음에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기는지요. 아이들도 잘 모릅니다. 그렇게 아이를 몰아세우고 난 뒤, 엄마의 마음이 얼마나 쓰라린지, 사랑하는 아이에게 너무 심하게 대했다는 자책감이 엄마를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요. 전작 《괜찮아》에서 아이들에게 조금 늦어도 괜찮다는 희망의 말을 건네준, 그리고 《너는 기적이야》에서 아이의 탄생과 성장을 지켜보는 엄마의 감동과 아픔을 대변해 준 그림책 작가 최숙희가, 이번에는 아이와 엄마 사이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갈등과 화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화’에 사로잡힌 대한민국 엄마들 ‘화’는 내는 사람에게도 당하는 사람에게도 모두 불편하고 힘겨운 감정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은 어찌 보면 온통 화낼 일들로 가득합니다. 여리기만 한 생명을 속도와 경쟁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에 적응시켜야 하는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특히나 그러하지요. 직장 다니는 엄마들은 회사 일과 가사노동을 병행하다 보니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는 불안감에 화가 납니다. 전업 주부들은 전업 주부들대로 생활의 중심에 아이를 놓고 아이에게만 ‘올인’하다 보니 사사건건 화날 일이 많습니다.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반성과 다짐을 거듭하지만, 또다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마음을 다스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순간 억울해지기도 합니다. “왜 엄마에게만 다 참으라고 하지? 엄마도 사람인데 성인군자처럼 모든 걸 참는 건 불가능하다고!” 이렇게 항변하는 엄마들도 종종 보입니다. 그럼에도 아동 심리 전문가들은 아이를 향한 화는 참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소아정신과 의사 신의진 씨는 《아이 심리 백과》에서 화를 잘 내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늘 남의 눈치를 살피는 경향이 있고, 항상 위축되고 긴장되어 있으며, 주도성이나 창의성이 부족하고, 공격적이거나 사소한 일에도 화를 잘 낸다고 말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내는 화는 자칫 존재의 뿌리를 뒤흔드는 위협이 될 수도 있기에 더욱 위험합니다. “네가 믿는 것처럼, 엄마는 여전히 널 사랑해!” 그림책 《엄마가 화났다》는 오늘도 아이와 신경전을 벌이다 지쳐 있을 엄마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오늘도 아이에게 화 많이 냈지요? 버릇없이 구는 아이에게 따끔하게 한마디 하려던 게 생각보다 더 험한 말이 되어 아이를 몰아붙였겠지요? 다른 일로 신경이 바짝 곤두서 있는데 아이까지 말을 안 들으니 순간 화가 나서 생각지도 못했던 심한 말을 내뱉어 버렸지요? 그렇다고 아이를 미워하는 건 아닌데, 만약 아이가 사라진다면 세상 끝까지라도 찾아갈 만큼 사랑하는데 말이에요. 그래요, 그러면 안 돼요. 우리는 참을 수밖에 없어요. 왜냐면 아이들은 우리 엄마들에게 온통 의지하며 살아가는 작고 힘없는 생명이니까요. 그리고 괜찮아요. 아이들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엄마에게 밀착되어 있대요. 아이 마음은 그리 쉽게 엄마 곁을 떠나지 않고, 엄마가 결국은 자신을 사랑할 거라고 믿고 싶어 한대요. 그건 틀림없는 사실이에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엄마가 짜증내고 꾸중해서 속상했지? 넌 그저 재미있게 놀고 싶었을 뿐인데 말이야. 엄마가 불같이 화를 내고 심한 말을 퍼부어서 많이 무서웠지? 넌 엄마를 몹시 사랑하는데 엄마는 널 미워하는 것 같아서 두려웠을 거야. 하지만 그렇지 않아. 엄마도 사람이라 때로 화가 나는 걸 잘 참지 못할 뿐이야. 네가 믿는 것처럼, 네 엄마는 널 몹시도 사랑한단다. 네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면, 세상 끝까지 뒤져서라도 널 찾아내고 말 엄마란다.” 엄마와 아이는 서로가 서로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임에도, 관계를 제대로 풀어 가지 못해 힘겨워하는 일이 많지요. 작가는 그 꼬인 매듭을 풀 계기를 만들어 보자는 뜻에서 이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엄마와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온 그림책 작가 최숙희 특유의 다정한 글과 아름다운 그림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