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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나무의 파수꾼
㈜소미미디어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 2020.03.17
17,800원 ⟶ 16,020(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천애고아, 무직, 절도죄로 유치장 수감 중. 그야말로 막장인생 그 자체인 청년 레이토. 그런 그에게 일생일대의 기묘한 제안이 찾아온다. 변호사를 써서 감옥에 가지 않도록 해줄 테니 그 대신 시키는 대로 하라는 것. 제안을 받아들인 레이토 앞에 나타난 사람은 지금까지 존재를 알지 못했던 이모라고 한다. 그녀는 레이토만이 할 수 있다며 ‘월향신사’라는 곳의 ‘녹나무’를 지키는 일을 맡긴다. 그 녹나무는 이른바 영험한 나무로,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러 온다. 그러나 단순히 기도를 한다기엔 그 태도에는 무언가 석연찮은 것이 있다. 일한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무렵, 레이토는 순찰을 돌다 여대생 유미와 마주친다. 유미는 자신의 아버지가 여기서 도대체 무슨 기도를 하는지 파헤치려 뒤쫓아 온 것. 레이토는 반은 호기심에, 반은 어쩌다보니 유미에게 협력하게 된다.녹나무의 파수꾼 옮긴이의 말사상 최초 한국중국일본대만 전 세계 동시 출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잇는 또 하나의 감동 대작 “결함 있는 기계는 아무리 수리해도 또 고장이 난다. 그 녀석도 마찬가지로 결함품이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그 말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도록 해.” 천애고아, 무직, 절도죄로 유치장 수감 중. 그야말로 막장인생 그 자체인 청년 레이토. 그런 그에게 일생일대의 기묘한 제안이 찾아온다. 변호사를 써서 감옥에 가지 않도록 해줄 테니 그 대신 시키는 대로 하라는 것. 제안을 받아들인 레이토 앞에 나타난 사람은 지금까지 존재를 알지 못했던 이모라고 한다. 그녀는 레이토만이 할 수 있다며 ‘월향신사’라는 곳의 ‘녹나무’를 지키는 일을 맡긴다. 그 녹나무는 이른바 영험한 나무로,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러 온다. 그러나 단순히 기도를 한다기엔 그 태도에는 무언가 석연찮은 것이 있다. 일한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무렵, 레이토는 순찰을 돌다 여대생 유미와 마주친다. 유미는 자신의 아버지가 여기서 도대체 무슨 기도를 하는지 파헤치려 뒤쫓아 온 것. 레이토는 반은 호기심에, 반은 어쩌다보니 유미에게 협력하게 된다. 새 시대를 맞이하여 독자들에게 보내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메시지!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세대를 뛰어넘는 마음, 그렇게 과거와 미래가 이어진다. 어느덧 2010년대도 끝이 나고, 새로운 2020년대의 날이 밝았다. 그러나 여전히 유토피아는 오지 않고, 황금빛 미래는커녕 기후변화, 노인문제, 젠더갈등, 빈부격차, 세대갈등 등 심화되는 사회문제들이 우리 앞에 산적해 있다. 이전과는 분명히 많은 것들이 달라졌지만 그만큼 새로운 문제들이 부상하는 지금 이 시점에서, 이순(耳順)을 넘긴 노작가는 기성세대로서 가장 기본적인 가치를 다시 되짚어 보인다. 어느 누구도 완벽할 수 없고 어느 누구도 한 점 후회 없이 살아갈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모든 이에게는 태어난 이유, 살아갈 가치가 존재하며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든 전해질 것이라고.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라는, 다소 황당무계해 보이는 설정에서도 히가시노 게이고는 대가다운 솜씨를 발휘해서 그 나무의 능력을, 그리고 그 나무에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의 사연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정말로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 어딘가에서 감동이 툭, 하고 번져오게 될 것이다. 덤불숲을 빠져나가면 문득 시야가 툭 트이고 그 앞쪽에 거대한 괴물이 나타난다.정체는 녹나무다. 지름이 5미터는 되겠다 싶은 거목으로, 높이도 20미터는 넘을 것이다. 굵직굵직한 나뭇가지 여러 줄기가 구불구불 물결치며 위쪽으로 뻗어나간 모습은 큰 뱀이 뒤엉켜 있는 것 같다. 처음 봤을 때는 완전히 압도되어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그렇죠, 라고 노부인은 온화한 웃음을 띠며 등을 꼿꼿이 세우고 턱을 끄덕였다.“나는 그쪽의 어머님 미치에 씨의 언니예요. 이복 자매지만. 아까 나한테 아줌마라고 했는데, 실은 그쪽의 손위 이모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복복서가 / 김영하 (지은이) / 2020.09.30
10,000원 ⟶ 9,000(10% off)

복복서가소설,일반김영하 (지은이)
김영하 등단 25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복복서가x김영하_소설'의 여섯번째 작품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이다. 2010년 문학동네에서 처음 출간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는, 김영하가 세계의 여러 도시, 여러 장소에서 마치 즉흥연주를 하듯 마음 가는 대로 써내려간 매혹적인 이야기 열세 편을 모은 독특한 소설집이다. 가장 현재적인 징후를 기민하게 포착해 긴장감 넘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녹여내어 온 김영하 소설 특유의 매력은 이 작품집에서도 여전하다. 여기에 삶의 부조리함을 응시하는 작가의 시선은 깊이를 더한다.1부 악어 밀회 아이스크림 퀴즈쇼 마코토 로봇 여행 조 2부 바다 이야기 1 바다 이야기 2 오늘의 커피 약속 명예살인 개정판을 내며김영하가 가장 자유롭게 쓴 신비롭고 날카로운 단편소설의 정수 김영하 등단 25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복복서가x김영하_소설’의 여섯번째 작품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이다. 2010년 문학동네에서 처음 출간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는, 김영하가 세계의 여러 도시, 여러 장소에서 마치 즉흥연주를 하듯 마음 가는 대로 써내려간 매혹적인 이야기 열세 편을 모은 독특한 소설집이다. 가장 현재적인 징후를 기민하게 포착해 긴장감 넘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녹여내어 온 김영하 소설 특유의 매력은 이 작품집에서도 여전하다. 여기에 삶의 부조리함을 응시하는 작가의 시선은 깊이를 더한다. 김영하만이 쓸 수 있는 기이하고도 현실적인 이야기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에는, 악어의 모습으로 찾아왔다 사라진 천상의 목소리, 자신이 로봇이라고 주장하는 남자와의 만남, 친밀감을 관장하는 센서가 고장나버린 남편, 참혹한 사건에서 살아남은 중학교 동창과 보낸 예상 밖의 하룻밤 등 김영하만이 쓸 수 있는 기이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빼곡하다. 형식적으로도 환상문학, SF, 로맨스, 미스테리 등 장르의 변용뿐만 아니라 중편에서부터 시에 가까운 초단편 소설까지 다채롭게 구가되어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수록작들은, 통념적 윤리의 세계를 경쾌하게 충격하고, 설명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는 세계의 비합리가 틈입하는 순간을 절묘하게 보여주는 한편, 언제라도 격발될 수 있는 아슬아슬한 폭력의 기미를 공포스럽게 그려내기도 한다. 인간의 폭력적 심성과 삶의 불안한 기반은 짐짓 발랄하고 유머러스한 서술 속에서, 때로 현실원리를 넘어선 환상적 구조 속에서 더욱 선연히 드러난다. 특별한 작가의 말 - 수록작들 탄생의 배경 복복서가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는 수록작의 순서를 바꾸고 1부에서는 단편들을, 2부에서는 초단편들을 묶어 실었다. 각 단편들의 창작 과정에 대한 일종의 코멘터리처럼 읽히는 개정판 작가의 말은 복복서가판에서만 만날 수 있다.몸은 아팠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으로 그는 기억했다. 말리는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고 욕실로 들어가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았다. 그리고 뜨거운 김 속으로 마르고 쇠약한 제 몸을 밀어넣었다. 그는 눈을 감고 입을 벌렸다. 후텁한 공기 속으로 뭔가 차가운 것이 지나갔다. 그는 눈을 떴다. 욕실 안에 낯선 목소리가 앉아 있었다. 훗날 그는 그 순간을 그렇게 표현했던 것이다. 낯선 목소리 하나가 앉아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고. 그러니까 그때까지만 해도 목소리는 그의 몸속으로 들어와 그의 것이 되지 못한 채 욕실 안을 배회하고 있었던 것이다. _ 「악어」 열두 살의 나, 잔잔한 어느 호텔 수영장에 떠 있던 내 육체가 기억납니다. 나는 배영을 멈추고 두 다리를 물의 흐름에 내맡겼습니다. 검게 코팅된 물안경으로 창백한 태양과 위태로운 다이빙대가 보였습니다. 나는 한껏 숨을 들이마셔 허파를 부풀렸습니다. 가슴께가 수면 위로 떠올라 내가 더이상 가라앉지 않도록 해주었습니다. 두 귀는 물속에 잠겨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누군가가 내게 말했습니다. “너는 해파리야.” 나는 그때까지 해파리를, 투명한 몸을 흐느적거리며 물위를 떠다니는 그 이상한 바다생물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음성을 듣는 순간 나는 내가 한 마리 해파리라는 것을 부인하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인간은 그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것은 아닐까요? 새의 울음소리를 완벽하게 흉내내는 폴리네시아의 원주민처럼, 자칼의 가면을 쓰고 행진하는 아마존의 어느 샤먼처럼, 인간은 어떤 순간 완벽하게 다른 존재일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정말 인간은 삶의 전 순간을 오직 인간으로만 사는 것일까요? _「밀회」 그러면서 김부장은 또하나를 집어들고 천천히 포장을 뜯었다. 그리고 또다른 미츠를 다시 입에 집어넣었다. 동규는 자기 속까지 미식거리는 느낌이었다. 벌써 네 개째였다. 그러나 김부장은 이런 일을 많이 겪어본 듯 태연했다. 김부장 앞의 식탁에는 비닐포장이 하나둘 쌓여갔다. 정확히 세보지는 않았지만 족히 여섯 개 이상은 먹어치운 것 같았다. 휘발유냄새 나는 수상쩍은 아이스크림을 하나둘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삼킬 수 있다는 게 실로 놀라웠다. 그쯤 되자 김부장의 안색도 처음 집에 들어설 때에 비해 확실히 어두워져 있었다. 아니, 어두워졌다기보다 결연한 기세가 엿보인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미츠를 정말로 좋아하는 동규와 혜선이었지만 한꺼번에 세 개 이상 먹어본 적은 없었다. 이도 시렸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금방 배가 더부룩해졌기 때문이었다. 다른 음식과 달리 아이스크림은 그렇게 한몫에 많이 집어넣을 수 없었다. 그런데 그들 눈앞의 김부장은 마치 필름을 빨리 돌리기라도 한 것처럼 순식간에 예닐곱 개의 미츠를 먹어치운 것이었다. ‘이제는 그만!’이라고 동규와 혜선이 입을 모아 외치고 싶은 순간, 김부장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_「아이스크림」


부디 아프지 마라
시공사 / 나태주 (지은이) / 2020.07.31
15,000원 ⟶ 13,500(10% off)

시공사소설,일반나태주 (지은이)
2020년 올해로 문학인생 반세기를 맞은 나태주 시인의 산문집. 대표 시 '풀꽃'을 포함하여,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감동과 가치를 간결한 단어에 담은 시들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부디 아프지 마라>는 시인이 우리에게 산문의 어법으로 들려주고 싶었던 96편의 이야기를 엮은 산문집이다. 십여 년 전 이미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이래 더 바쁘고 알차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시인이 엿본 진정한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지, 두 번째 삶을 사는 중인 그가 지나온 생애를 회고하며 가장 소중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를 솔직담백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그것은 삶의 마지막 순간을 눈앞에 둔 자의 절실한 전언처럼 우리에게 다가오기도 한다. 한 인간으로서 교육자로서 남편이자 가장으로서 그리고 시인으로서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육십을 넘어선 뒤엔 죽음이라는 절망적인 고비마저 딛고 일어선, 누구보다 아프게 살아온 시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작가의 말―날마다 승리하면서 부디 아프지 마시구려 시간에게서 배우다 피보다 진한 것/마음을 비우면 죽는다/철없는 생각/남강 선생의 회심/생산/내가 잘한 일/그리운 잔소리/기뻐하고 즐거워하라/인생의 불행/밥과 흰 구름/걱정 인형/보리밥 인생/두 가지의 악몽/반면교사/아버지들을 위하여/인연의 무게/인생은 병렬이다/살아간다는 것/메멘토 모리/우리는 행복한가/지지받는 삶/늙은 사람이 되었다는 것/마음을 내려놓을 곳/진정한 부자/부디 아프지 마라 꽃이 세상에 온 의미 붓꽃/정원의 일1/정원의 일2/꽃들이 걱정이다/말의 길을 따라서/다시 풀꽃문학관/풀꽃 시/풀꽃 시인/풀꽃 시의 현장/풀꽃 시의 속내/사인 한 장의 힘/세종임금님 생각/첫 번째 풀꽃 시비/유용한 시/내가 살고 싶은 세상/혜화동입니다/보편에 이르는 길/소지영월/시는 빨래다/땅이 받아준다는 것/꽃들이 살다 간 자리/낮고 부드럽게/시인의 이름/늙은 아이/어린아이/중학생이 시를 읽어야 하는 이유/시를 읽지 않는 시대/꿀벌의 언어/김영랑이 없는 학교 길을 따라 또 한 걸음 북해정은 없었다/언제입니까/행복한 사람/오후의 시간/집밥/흰 구름이 그립다/먹구름 아래/나무 어른/상사화/팽나무 집 할아버지/망천아저씨/계란 프라이/죽에 대하여/아내/나의 아버지/가로등이 켜지는 시간/가을 햇빛/물기 머금은 풍경/꽃잎, 세 가지 색깔/윤동주 시인의 자취/행동이 곧 유언이다/멀리 가는 길/생각이 힘이고 길이다 사람들, 고맙습니다 아이 니드 유/예원이가 가르쳐준 것/한 사람 한 사람씩/맨발/투덜투덜/계란말이/목말과 딸기/우리 집 자장가/하얀 사랑/봄 스카프/패키지 사랑/딸 민애에게/누군가의 엄마라는 것/안다는 것/구상 선생의 꽃자리/사탄은 누구인가/네가 있어야 나도 있다/나 떠나는 날엔/미리 쓰는 편지책장을 넘길 때마다 상처를 어루만지고, 어두운 마음에 빛을 비춰주는 시인의 문장들 올해로 문학인생 반세기를 맞은 국민 시인 나태주의 신작 산문집 『부디 아프지 마라』가 출간되었다. 대표 시 「풀꽃」을 포함하여,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감동과 가치를 간결한 단어에 담은 시들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부디 아프지 마라』는 시인이 우리에게 산문의 어법으로 들려주고 싶었던 96편의 이야기를 엮은 산문집이다. 이 책은 십여 년 전 이미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이래 더 바쁘고 알차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시인이 엿본 진정한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지, 두 번째 삶을 사는 중인 그가 지나온 생애를 회고하며 가장 소중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를 솔직담백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그것은 삶의 마지막 순간을 눈앞에 둔 자의 절실한 전언처럼 우리에게 다가오기도 한다. 한 인간으로서 교육자로서 남편이자 가장으로서 그리고 시인으로서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육십을 넘어선 뒤엔 죽음이라는 절망적인 고비마저 딛고 일어선, 누구보다 아프게 살아온 시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부디 아프지 마라』는 지금 이 시대를 아프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정한 위로를 건넬 것이다. 다시 일어설 용기를 북돋고, 치유의 시작을 열어줄 위로를.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삶의 순간들에게 “그동안 고마웠다, 잊지 않으마.” ‘시간에게서 배우다’, ‘꽃이 세상에 온 의미’, ‘길을 따라 또 한 걸음’, ‘사람들, 고맙습니다’라는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된 나태주의 신작 산문집 『부디 아프지 마라』는 지금 이 시간에도 글을 쓰고 공주풀꽃문학관을 일구며 되새기는 생각들, 깊은 산골에서 자란 어린 시절의 아련한 장면들, ‘늙은 아이 시인’으로서 꿈꾸는 미래의 자화상, 언젠가 다가올 생의 마지막 순간에 아내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 아들과 딸에게 남기는 가슴 저린 편지에 이르기까지, 시인에게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삶의 순간들, 그리고 그 순간들에게 보내는 시인의 애틋한 마음을 가득 담고 있다. 그 마음의 편린으로 씐 문장들은, 오늘 우리가 아파하는 곳을 어루만지며 앞으로 나아가도록 어깨를 토닥이는, 나태주 산문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다. 내가 죽는 날이 따스한 봄날이면 좋겠다는 그런 소망은 없다. 다만 아내가 곁에서 지켜봐주었으면 좋겠다. 울지는 말고 조그맣게 찬송가를 불러주었으면 좋겠다. 그때는 내가 두 번째 죽는 날. 나는 결코 꿈꾸듯 잠자듯 죽기를 바라지 않는다. 되도록 정신을 똑바로 차릴 것이다. ‘아, 내가 이제 죽는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곁에 있는 사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것이다. 나 먼저 간다. 잘 살다가 오너라. 그동안 참 좋았다. 고마웠다. 잊지 않으마. 그런 말을 하며 떠나고 싶다._「나 떠나는 날엔」에서 (p.306~307) 가능하다면 모든 것들을 가볍게 내려놓고 떠나고 싶다. 원망이며 아쉬움 같은 것은 남기지 말아야 하겠지. 오히려 고마운 마음, 감사한 마음,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야. 그렇구나. 나는 책을 참 많이 낸 사람이니 그 점에 대해서 특별히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하겠구나. 나무에게 미안하고 나무 뒤에 있는 공기와 물과 햇빛과 바람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할 거야. 그러기에 나 자신 공기가 되고 물이 되고 바람과 햇빛이 되고, 차라리 한 그루 죄 없는 나무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이 나의 마지막 소망이 되었으면 좋겠다. […] 자 그럼 너희들도 너희들 몫의 인생 잘 살다가 오너라. 너희들을 나의 아들과 딸로 만난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하는 마음이란다. 먼저 간다. 뒷일을 잘 부탁하마._「미리 쓰는 편지」에서 (p.309~310) 날마다 첫날처럼 또 마지막 날처럼 “그 뒤로 나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 세상과 사물은 새롭게 반짝였고 녹슨 시간은 다시금 의미를 갖기 시작했다.” 시인이 나이를 먹고서야 알게 된 것들이 있다. 2007년에 크게 앓고 죽음의 문 앞에서 극적으로 되돌아와 두 번째 삶을 시작하고서야 보이게 된 것들이 있다. 많은 세월을 살고 견뎌 지금에 이르렀고, 날마다 첫날처럼 또 마지막 날처럼 사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기에, 시인은 자신이 늙은 사람인 것이 좋다. 그는 자신의 하루하루가 세상에서 해보고 싶은 일들의 목록인 버킷리스트의 실천이라고 여긴다. 살아오면서 자신이 품었던 꿈들은 무엇이었는지, 그것을 얼마만큼 이룬 삶이었는지, 자신이 잘한 일은 무엇인지를 한 가지 한 가지 꼽아본다. 그럼으로써 흔히들 마이너라고 보는 삶의 조건들, 즉 남들이 우러러보지 않는 조건들을 내 삶에서 메이저의 조건이 되도록 바꾸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그것들을 어떻게 스스로 보듬어 안고 갈고 닦느냐에 달렸다고, 우리에게 말한다. 시인의 대표작 「풀꽃」도 실상 아름답지 않은 것을 아름답게 보려고 노력하는 마음을 담은 시이지 않았던가. 자연에서 삶과 죽음의 순환을 배우다 “우리도 꽃이다. 언젠가는 시드는 꽃. 그래서 더 아름답고 의미 있는.” 글쓰기와 더불어 시인이 일상의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풀꽃문학관의 정원 돌보기다. 손수 흙과 식물을 만지며 몇 시간 막일꾼처럼 일하다 보면 온갖 자잘한 시름들이 날아가고, 문학관의 땅이 자신을 받아주는 느낌을 받는다.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시인에게 자연이란 꽃이란 늘 벗하며 지내는 동무이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많은 배움을 주는 스승이다. 꽃은 때가 되면 자기 자리를 다른 꽃에 내주고 자리를 옮기거나, 목숨을 다해 사라진다. 그것이 조화와 다른 점이며 생명의 아름다운 점이다. 자연은 죽음이 있기에 삶이 있다는 사실을 늘 깨우쳐주면서, 죽음을 기억하라고 속삭인다. 죽음이 있기에 우리는 아름답고 싱싱하게 또 순간순간 반짝이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고 시인은 말한다. 나의 이야기지만 너의 이야기도 되는, 꼭 필요한 시 “그대가 행복할 때까지 난 계속 써 내려갈 것이다.” 시는 밥이요 물이요 공기라고 시인은 자주 말해왔다. 그에게 시는 사치품이 아니라 실용품이다. 시는 그에게 감정의 피뢰침 역할을 해주었다. 삶의 구렁텅이에 빠질 뻔했을 때도 시가 있었기에 번번이 그 질곡에서 잘 헤어 나올 수 있었다. 아플 때 약이 병과 상처를 치료하듯 시가 사람들의 감정적 아픔과 위기를 보듬어주는 필수품이 될 수 있고, 또 그리되어야 한다고 그는 믿는다. 사람들의 고통, 슬픔, 실패, 불행, 고난에 동행할 수 있는 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시인이 그가 꿈꾸는 시와 시인의 자리다.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여기며 사시겠지요? 날마다 날마다 승리하면서 부디 아프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또 나에게 하는 부탁이기도 하다. _작가의 말 중에서“어진아, 어진아, 유아원에서 누가 제일 좋아?” “황 선생님.” “왜 좋아?” “잘해주니까.” 그렇다. 세 살 먹은 아이도 잘해주면 좋아하는 것이다. […] 내 편에서 잘해주고 곱게 대해주면 흘러가는 흰 구름도 좋아할 것이고, 바람도 좋아할 것이고, 숲속 길의 나무나 새들까지도 좋아할 것이다. 그러면 그것이 나에게 기쁨과 즐거움으로 돌아올 것이다. 기쁨과 즐거움은 멀리에 있지 않다. 우리 가까이에 있다. 특별하지도 않다. 우리 생활 터전의 작은 것들 속에 숨어 있다. 그 반짝이는 것들을 찾아내기만 하면 된다._「기뻐하고 즐거워하라」에서 밥은 당장은 생명을 주지만 그 너머의 세상은 보장해주지 않는다. 그것으로 끝이다. 반면 흰 구름은 당장은 고달프고 효용성이 없어 보이지만 먼 그리움과 함께 대지에 비를 내려주고 축복을 약속한다. […] 시는 밥이기도 하지만 흰 구름이기도 하다. 때로는 더욱 많이 흰 구름이어야 한다. 인생은 의외로 지루하고 길다. 당장 눈앞에 주어진 밥만 보면서 살 수는 없는 일이다. 지금 여기에 없는 것, 보다 멀리 있는 것들을 소망하면서 사는 삶도 좋은 것이다._「밥과 흰 구름」에서 죽음을 기억하면서 사는 사람의 삶은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삶과 무언가 달라도 많이 다를 것이다. 미래에 대해서 준비하면서 살 것이고, 조금이라도 아름답게 성실하게 열심히 살려고 노력할 것이고, 무엇보다도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 것이고, 거짓 없이 살려고 애쓸 것이다. 그러므로 사는 일이 탱글탱글 싱싱해질 것이다._「메멘토 모리」에서


검찰개혁과 촛불시민
오마이북 / 조국백서추진위원회 (지은이) /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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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북소설,일반조국백서추진위원회 (지은이)
2019년 8월 조국 법무부 장관 지명으로 촉발되어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벌어진 우리 사회의 갈등, 검찰 수사와 언론 보도, 촛불시민의 진화 과정을 충실하게 기록한 책이다. 정부가 검찰개혁에 시동을 걸기 시작하면서 검찰, 정치권, 기성 언론과 1인 미디어, 그리고 두 개의 광장으로 양분되어 혼란스러웠던 한국 사회의 주요 흐름을 담고 있다. 이른바 조국 정국에서 검찰의 무차별적인 수사와 언론의 악의적인 보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되었고, 검찰개혁은 조국 전 장관을 둘러싼 사태와 갈등으로 커다란 진통을 겪었다.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은 이러한 혼란과 갈등 속에서 SNS와 촛불집회 등을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했던 시민들이 함께 만든 결실이다.서문 - 백서를 펴내며 발문 - 촛불시민들,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쓰다 | 김민웅 1부 총론 : 조국 정국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조국, 검찰개혁의 불쏘시개 | 전우용 ―검찰·언론의 ‘합주’와 대통령 지지율 | 최민희 2부 검란 : 조국 사태와 정치검찰 | 김지미 프롤로그 | 왜 검찰개혁인가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 ―검찰의 ‘조국 수사’는 적법하고 적정한가 ―조국 전 장관 공소장의 주요 내용 에필로그 |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방향 3부 언란 : 조국 사태와 언론 프롤로그 | 언론자유는 상승, 신뢰는 추락 1장 조국 가족 관련 언론 보도 | 고일석 ―위장매매 의혹 보도 ―위장전입 의혹 보도 ―입시비리 의혹 보도 ―공주대 체험활동 논문 관련 보도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 의혹 보도 ―검찰발 ‘단독’으로 얼룩진 표창장 논란 ―서울대 환경대학원 장학금 관련 보도 ―‘버닝썬 사건’ 연루 의혹 보도 2장 사모펀드 관련 언론 보도 | 박지훈 ―사모펀드 논란의 전개 ―웅동학원 관련 의혹 보도 ―재판에서 드러나는 진실들 에필로그 |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오보방지법 4부 시민의 힘 : 개혁을 향한 촛불 | 김유진, 임병도 프롤로그 | 시민들이 써내려간 역사 ―2019 촛불집회 전개 과정과 의미 ‘검찰개혁’을 시대정신으로! 시민들이 주도한 ‘맞춤형 저항’ ―검찰개혁과 1인 미디어 ―촌철살인 ‘댓글 미디어’ 검찰, 나를 수사하시게 기사를 ‘팩트 체크’하다니 수사를 이렇게 했어야지! 보도를 이렇게 했어야지! ―‘전문매체’보다 뛰어난 개인 페이스북 김두일(차이나랩 CEO) 정영태(변호사, 전 판사) ―시민들의 언론 모니터 카더라에 가까웠던 조국 검증 보도 조국 단독 기사의 절반은 검찰이 썼다 ―시민들의 창작물 ―해외에서도 “검찰개혁” 후기 | 최민희 조국 사태 일지 백서 제작을 후원해주신 분들조국백서 《검찰개혁과 촛불시민》 출간 조국백서추진위원회 지음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은 2019년 8월 조국 법무부 장관 지명으로 촉발되어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벌어진 우리 사회의 갈등, 검찰 수사와 언론 보도, 촛불시민의 진화 과정을 충실하게 기록한 책이다. 문재인 정부가 검찰개혁에 시동을 걸기 시작하면서 검찰, 정치권, 기성 언론과 1인 미디어, 그리고 두 개의 광장으로 양분되어 혼란스러웠던 한국 사회의 주요 흐름을 담고 있다. 이른바 조국 정국에서 검찰의 무차별적인 수사와 언론의 악의적인 보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되었고, 검찰개혁은 조국 전 장관을 둘러싼 사태와 갈등으로 커다란 진통을 겪었다.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은 이러한 혼란과 갈등 속에서 SNS와 촛불집회 등을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했던 시민들이 함께 만든 결실이다. 이 백서가 우리 공동체의 ‘기억의 공유’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자료 및 기록으로써 의미 있는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조국 사태로 본 정치검찰과 언론 ‘검란’과 ‘언란’에 맞선 시민의 힘 이 백서는 ‘마지막 백서’가 아니다. 검찰개혁과 조국 사태를 둘러싼 우리 사회의 여러 갈등을 바라보며 몇몇 사람들이 먼저 정리한 ‘1차 백서’에 더 가까울 것이다. 백서의 참여자들은 2019년 조국 전 장관을 둘러싼 사태와 갈등을 ‘검찰개혁을 위한 진통’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을 출간하게 된 배경에는 검찰개혁을 바라는 촛불시민들의 뜨거운 바람이 또다시 묻혀버릴지도 모른다는 우려와 검찰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절실함이 작용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공수처법 통과만으로는 검찰개혁이 완성되지 못한다는 것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법이 통과되었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검찰이 정상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검찰개혁은 이미 첫발을 내디뎠다. 그렇다면 언론개혁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검찰개혁보다 더 어렵다는 언론개혁을 화두로 던지며 이 백서를 세상에 내놓는다. 부족한 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백서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쓴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탄생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 - [서문]과 [후기] 중에서 2019년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한국 사회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검찰개혁’과 ‘조국 가족 비리 의혹’ 프레임 중 어느 것이 국민들이 원하는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것일까? 조국백서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은 2019년 한국 사회를 뒤흔든 이른바 조국 사태를 중심으로 검찰과 언론의 행태, 그리고 촛불시민의 목소리를 기록한 책이다. 1부 총론(조국 정국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은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의 글이다. 2019년 가을부터 한국 사회를 뒤덮은 검찰개혁의 역사적 맥락과 의미를 살폈다. 독자들은 이 글을 통해 ‘조국 대전’의 맥을 짚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019년 8월 9일(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부터 10월 14일(조국 장관 사퇴)까지의 여론 흐름은 최민희 조국백서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이 정리했다. 조국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언론 보도, 촛불집회와 광화문 태극기 집회,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서로 어떤 상관관계를 보이며 움직였는지 분석했다. 2부 검란(조국 사태와 정치검찰)과 3부 언란(조국 사태와 언론)에서 다루고 있는 검찰과 언론의 행보는 이 책의 가장 주요한 핵심이다. 2부 검란은 김지미 변호사가 맡아서 정리했다. 조국 전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내용과 그 과정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조국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검찰개혁에 대한 검찰의 반작용은 아니었는지, 법적 정의와 법적 원칙에 충실한 수사였는지, 심증에 기초해 목표를 정해놓은 표적수사,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는 아니었는지, 법적 정당성과 충실성에 바탕을 둔 기소였는지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했다. 3부 언란은 고일석 더브리핑 대표(1장: 조국 가족 관련 언론 보도)와 박지훈 데브퀘스트 대표(2장: 사모펀드 관련 언론 보도)가 정리했다. 조국 국면의 언론 보도를 되돌아보면서 저널리즘 관점에서 평가하고 언론개혁의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 언론이 사실성, 객관성이라는 정론의 원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언론의 공적 책임을 외면한 것은 아닌지, 팩크 체크에 게으르지 않았는지, 속보와 단독경쟁에 매몰되지 않았는지, 취재원인 검찰의 입장에서 예단성 보도, 추측성 보도를 하며 검찰의 ‘입’으로 전락한 것은 아닌지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4부 시민의 힘(개혁을 향한 촛불)에서는 ‘검란’과 ‘언란’에 맞선 1인 미디어와 촛불시민의 활약을 모았다. 2019년 서초동과 여의도를 가득 메운 촛불집회의 전개 과정과 의미를 살펴보고, 해외에서도 언론개혁과 검찰개혁을 촉구하며 국내의 움직임에 힘을 실어준 재외국민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1인 미디어에 대해서도 확장된 시각으로 접근했다. 기사 댓글과 페이스북 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짤’까지 1인 미디어의 의미에 포함시켰다. 1인 미디어에 대한 정리는 임병도 아이엠피터뉴스 대표, 총괄 정리는 김유진 전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이 맡았다. 부록으로 정리한 ‘조국 사태 일지’(2019년 8월 9일~12월 31일)는 2019년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에 벌어진 사건들을 상세하게 기술했다. 마지막으로 조국백서의 집필과 출간을 지지하고 후원해준 시민 8188명(후원자명 표기에 동의한 분들)의 이름도 함께 실었다. 저자 소개 글쓴이 (게재순)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전우용 역사학자 최민희 전 국회의원 김지미 변호사(법무법인 정도) 고일석 더브리핑 대표 박지훈 데브퀘스트 대표 김유진 전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임병도 아이엠피터뉴스 대표 정원철 조국백서추진위원회 간사 이주형 조국백서추진위원회 간사영국의 역사가 E. H. 카(Edward Hallett Carr. 1892-1982)는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가상의 교통사고를 예로 들어 인과관계의 문제를 설명했다.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
사월의책 / 리처드 로티 (지은이), 김동식, 이유선 (옮긴이) /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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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책소설,일반리처드 로티 (지은이), 김동식, 이유선 (옮긴이)
우연한 개인들의 사회를 위한 철학. 갈수록 다원화하고 복잡해지는 시대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연하고 유동적인 정체성의 존재로 살아가게 된 우리 개인들은 어떤 식의 연대와 사회적 희망을 상상할 수 있을까? 세계적인 철학자 리처드 로티는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개인들을 위한 철학적 제안을 내놓는다. 로티는 우리 존재의 우연성을 이야기한다. 우리의 언어도, 자아도, 공동체도 발견되어야 할 본질 같은 것은 없다. 우리는 철저히 역사적인 산물이며 스스로를 만들어가야 할 아이러니한 존재이다. 독특하고 특이한 개인들의 사회에서는 전통 철학이 추구해왔던 보편적인 진리는 더 이상 연대의 근거가 될 수 없다. 오늘날 인간의 연대는 공통의 진리보다는 차라리 공통의 이기적인 희망을 공유하는 데 달려 있는 것이다.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서론 1부 우연성 1장 언어의 우연성 2장 자아의 우연성 3장 자유주의 공동체의 우연성 2부 아이러니즘과 이론 4장 사적 아이러니와 자유주의의 희망 5장 자아창조와 동화同化: 프루스트, 니체, 하이데거 6장 아이러니스트 이론에서 사적인 암시로: 데리다 3부 잔인성과 연대 7장 캐스빔의 이발사: 잔인성에 대한 나보코프의 견해 8장 유럽의 마지막 지성인: 잔인성에 대한 오웰의 견해 9장 연대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모두가 우연한 개인이 된 시대, 우리는 어떤 사회적 희망을 상상할 수 있을까? 밀레니얼 세대, 90년생, Z세대 등 온갖 세대론의 언어들이 오늘날 소환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질적 사회, 집단주의 문화, 평균주의 시대와 같은 낡은 사회 현실이 종말을 고하고 다원화 사회, 개인주의 문화, 개성주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혼란스럽다. 갈수록 다원화하고 복잡해지는 시대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가 명확하지 않아서다. 우연하고 유동적인 정체성의 존재로 살아가게 된 우리 개인들은 어떤 식의 연대와 사회적 희망을 상상할 수 있을까? 세계적인 철학자 리처드 로티는 이 책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에서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개인들을 위한 철학적 제안을 내놓는다. 로티는 우리 존재의 우연성을 이야기한다. 우리의 언어도, 자아도, 공동체도 발견되어야 할 본질 같은 것은 없다. 우리는 철저히 역사적인 산물이며 스스로를 만들어가야 할 아이러니한 존재이다. 독특하고 특이한 개인들의 사회에서는 전통 철학이 추구해왔던 보편적인 진리는 더 이상 연대의 근거가 될 수 없다. 오늘날 인간의 연대는 공통의 진리보다는 차라리 공통의 이기적인 희망을 공유하는 데 달려 있는 것이다. 로티의 도발적이고 창의적인 사유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와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25개국 번역 출간), 여전히 그 유효성을 잃지 않고 있다. 다원화의 경향이 심화되고 개인주의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그 반작용으로 타자 혐오 또한 커지고 있는 지금, 이 책은 잔인성과 고통을 줄이고 ‘우리’라는 영역을 확장하려는 사회적 희망이야말로 우리가 가꾸어가야 할 자유로운 미래의 모습임을 말해준다. ■ 진리와 이념의 시대에서 우연성과 상상력의 시대로 - 우연한 개인들의 사회를 위한 철학 과거의 세계는 진리와 거짓, 옳음과 그름, 아군과 적군이 확실했던 시대였다. 공산세계와 자유세계, 군부독재 세력과 민주화 세력 등과 같은 역사적 대결 앞에서 개개인의 삶은 공동체의 삶과 불가분하게 통합되어 있었다. 진리와 이념은 역사적 투쟁을 위한 유용한 무기로 여겨졌다. 그러나 오늘날의 세계는 전혀 다른 상황에 놓여 있다. 개인의 자율성이 부각되면서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의 분리가 전면화하고 있으며, 더 이상 진리와 이념은 과거와 같은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오히려 개인들 간의 공감과 연대가 새로운 공적인 가치로 여겨진다.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으로 이런 전환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일찍이 리처드 로티는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1989)에서 이 새로운 전환을 예견하고 이를 옹호하고자 했다. “계몽주의적 합리주의의 어휘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초창기에는 극히 중요한 것이었으나, 이제는 민주사회의 유지와 발전에 걸림돌이 되었다.”(112쪽) 로티는 진리, 이념, 도덕적 의무와 같은 합리주의의 어휘가 우리의 정치적 상상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말한다. 오히려 필연적 진리보다 역사적 우연성에, 이념보다 상상력에 초점을 맞출 때 어떻게 새로운 상상력이 ‘우리’의 범위를 확장하고 새로운 연대를 창출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의 유토피아에서 인류의 연대는, ‘편견’을 제거하거나 혹은 이전까지는 감추어졌던 깊은 진실을 캐냄으로써 인식될 하나의 사실이 아니라, 오히려 성취되어야 할 하나의 목표로 보이게 될 것이다. 그것은 탐구가 아니라 상상력, 즉 낯선 사람들을 고통받는 동료들로 볼 수 있는 상상력에 의해 성취되어야 할 어떤 것이다. 연대는 반성에 의해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창조되는 것이다. 그것은 낯선 사람들이 겪는 고통과 굴욕의 특정한 세부 내용들에 대한 우리의 감수성을 증대시킴으로써 창조된다.”(26쪽) 이렇듯 연대는 인간의 보편적 본성에 기초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역사적 상황 속에서 ‘우리’를 확대해가는 문제다.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그들’이 아니라 ‘우리 가운데 하나’로 보게 하는 이 과정은, 낯선 사람들이 어떠한지에 대한 상세한 서술의 문제이자 우리 자신들은 어떠한지에 대한 재서술의 문제이다. 로티는 이것이 이론의 과제가 아니라 이야기(narrative)의 과제, 즉 소설, 영화, 저널리즘, 다큐드라마 등의 과제라고 말한다. 요컨대 이론이 아니라 이야기가 세상을 바꾼다. 우연한 개인들의 이야기가 상세히 서술되고 공감을 얻음으로써 연대의 계기가 되고 도덕과 정치를 진보시키는 힘이 되는 것이다. ■ “당신은 고통받고 있는가?”라는 물음과 “당신은 우리가 믿고 원하는 것을 믿고 원하는가?”라는 물음 - 새로운 세대가 꿈꾸는 자유주의 유토피아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에서 로티가 던지는 또 다른 중요한 문제의식은 사적인 자아창조의 추구와 공적인 연대의 희망을 이론적으로 결합시킬 수 없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는 도발적인 주장이다. 과거의 세계에서는 하나의 진리나 이념이 개인과 공동체 모두를 관통하면서 삶의 방향성을 확립해주었으나, 이제는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단일하고 초월적인 진리란 없다. 그래서 로티는 우리가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으로 우리는 개인적 우연성을 음미하고 자신의 과거를 직시하면서 사적인 자아창조 행위를 수행해야 하며(아이러니스트의 과제),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우연성을 이해하고 공통의 이기적인 희망을 그들과 함께 공유하려는 공적인 연대를 창출해야 한다(자유주의자의 과제). 이처럼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을 구분하는 것은 “당신은 우리가 믿고 원하는 것을 믿고 원하는가?”라는 물음과 “당신은 고통받고 있는가?”라는 물음을 구분하는 것이며, 세계관에 관한 물음과 고통에 관한 물음을 구분하는 것이다. 요컨대 이것은 우리가 동일한 본성, 동일한 어휘, 동일한 신념을 공유하지 않더라도 타인의 고통에 대해 공감하고 연대할 수 있음을 뜻한다.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을 구분하고 그것을 융합시킬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할 때, 우리는 각자의 진리나 이론, 어휘나 신념이 다르다는 것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음을 알게 된다. 모두가 하나의 진리나 이념을 공유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누구나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할 수 있는 자율적 공간을 확보하는 것, 그리고 인간이 다른 인간에 의해 굴욕당하지 않도록 자유주의의 희망을 지켜내는 일이다. 그래서 로티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라는 전통 철학의 표어를 다음과 같이 뒤집는다. “우리가 자유를 돌본다면, 진리는 스스로를 돌볼 수 있을 것이다.”(359쪽) 이 책에서 로티가 제시하는 ‘자유주의 유토피아’는 인간이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가능한 한 피하고, 누군가가 필요로 하는 자원을 더 가진 자가 빼앗는 것을 저지하는 기획으로서, 단순한 자유지상주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일종의 사회민주주의적인 분배 정책을 지지하는 것이며, 각자의 자아창조를 위해 최대한의 여지를 주는 사회, 그래서 각자가 자신만의 특이한 환상을 실현할 기회가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주어지는 사회이다. 이것은 21세기의 새로운 세대들이 바라는 바와 정확히 일치하는 사회상이 아닐까? 이 점에서 이 책을 21세기 사회를 예견한 20세기 마지막 철학서라고 불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 문학과 철학을 넘나드는 자유주의 아이러니스트의 모험 - 플라톤에서 하이데거와 데리다까지, 프루스트에서 나보코프와 오웰까지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에서 로티는 문학과 철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독특한 글쓰기를 선보이고 있다. 밀란 쿤데라의 인용구로부터 책을 시작하여 필립 라킨의 시,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나보코프의 『롤리타』, 오웰의 『1984』 등 다양한 문학작품들이 곳곳에서 심도 깊게 다뤄진다. 20세기 미국의 분석철학이 철학을 ‘과학화’하려고 했다면, 로티는 철학을 다시 ‘문학화’한다. 이를 통해 로티는 철학이란 초월적 진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새롭게 재서술하는 작업임을 밝힌다. 이 점에서 문학과 철학은 다르지 않다. 이때 로티가 우리에게 제시하는 철학적 인물상이 바로 ‘아이러니스트’(ironist)이다. 아이러니에 반대되는 말은 상식이다. 상식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습관화된 어휘로 자신을 서술하려고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스트가 보기에 상식적인 삶은 자신만의 삶이 없이 그저 누군가의 삶을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점에서 아이러니스트란 자신만의 어휘를 창조함으로써 자신만의 사적인 자아를 만들어가려는 사람을 가리킨다. 로티가 보기에 이런 자기창조 작업은 지식인이나 엘리트만의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행할 수 있는 일이다. 이런 통찰과 더불어 로티는 사적이고 창조적인 삶의 추구가 때로는 타인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성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통찰하고 있다. 자아창조 작업에만 몰두하고 있을 때 우리는 쉽게 ‘무관심의 괴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티는 특히 나보코프의 소설 『롤리타』와 『창백한 불꽃』이 이런 문제의식을 잘 담아내고 있다고 말한다(7장 참조). 이처럼 로티는 사적인 자아창조의 필요성뿐 아니라 그 위험성을 동시에 지적하면서, 우리가 아이러니스트의 과제과 자유주의자의 과제를 둘 다 수행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점에서 아이러니스트는 자유주의자가 되어야 하고, 자유주의자는 아이러니스트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유주의 아이러니스트’가 되기를 열망했던 로티의 사회적 희망이자 철학적 메시지였다. “자유주의 아이러니스트란 괴로움이 장차 감소될 것이며, 인간들이 다른 인간들에 의해 굴욕을 당하는 일이 멈추게 되리라는 자신의 희망을 그렇듯 근거지울 수 없는 소망 속에 포함시키는 사람이다.”(25쪽)“잔인성에 대한 혐오는 비교적 최근에 이루어진 상대적으로 깨어지기 쉬운 하나의 성취, 바꿔 말해서 직관적이고 분명한 진리에 대한 호소보다는 오히려 잔인성의 결과들에 대한 상상력 있는 재서술에 더 의존하는 하나의 성취이다.” “이 책은 내가 ‘자유주의 아이러니스트’라고 부르는 인물을 스케치할 것이다. 자유주의자란 잔인성이야말로 우리가 행하는 가장 나쁜 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는 ‘아이러니스트’란 말로써, 자신의 가장 핵심적인 신념과 욕망의 우연성을 직시하는 사람, 자신의 신념과 욕망이 시간과 우연을 넘어선 무엇을 가리킨다는 관념을 포기해버릴 만큼 충분히 역사주의자이며 유명론자인 사람을 지칭한다. 자유주의 아이러니스트란 괴로움이 장차 감소될 것이며, 인간이 다른 인간에 의해 굴욕을 당하는 일이 멈추게 되리라는 자신의 희망을 그렇듯 근거지울 수 없는 소망 속에 포함시키는 사람이다.” “우리는 세계가 저 바깥에 있다는 주장과 진리가 저 바깥에 있다는 주장을 구별할 필요가 있다. 세계가 저 바깥에 있다고 말하고 그것은 우리의 창안물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상식과 마찬가지로, 시간과 공간 안에 있는 대부분의 것들이 인간의 정신적 상태를 포함하지 않는 원인들의 결과라고 말하는 것이다. 진리가 저 바깥에 있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문장들이 없는 곳에는 진리가 없다고, 문장은 인간 언어의 구성 요소이고 인간의 언어는 인간의 창안물이라고 말하는 것에 불과하다.”


잃어버린 것을 찾아드립니다
제우미디어 / 센푸키 마와루 (지은이), 손지상 (옮긴이) /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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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미디어소설,일반센푸키 마와루 (지은이), 손지상 (옮긴이)
이제 막 태어난 미츠케루는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는 힘을 가진 꼬마 신령님. 오랫동안 마을의 상가를 지켜온 고양이 신령님의 가르침을 받아, 어엿한 신령님으로 인정받기 위해 오늘도 거리를 맴돈다. 미츠케루가 사람들을 도와줄 때마다, 고양이 신령님은 스탬프 카드에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주듯 말랑말랑한 고양이 발로 스탬프를 찍어준다. 꼬마 신령님은 무사히 스탬프를 모아 고양이 신령님께 인정받을 수 있을까?프롤로그: '모든 일'의 시작 첫 번째: 추억의 그림책 두 번째: 그대로 남아있어 세 번째: 찾지 말았어야 했던 것 네 번째: 사진기 주인 다섯 번째: 시장을 수호하는 괭이수호신령님 에필로그: 시장을 수호하는 미츠케루 작가 후기잃어버린 것을 찾아드립니다! 어떤 물건이든, 무엇이든 찾아드려요! 이제 막 태어난 미츠케루는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는 힘을 가진 꼬마 신령님. 오랫동안 마을의 상가를 지켜온 고양이 신령님의 가르침을 받아, 어엿한 신령님으로 인정받기 위해 오늘도 거리를 맴돈다. 미츠케루가 사람들을 도와줄 때마다, 고양이 신령님은 스탬프 카드에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주듯 말랑말랑한 고양이 발로 스탬프를 찍어준다. 꼬마 신령님은 무사히 스탬프를 모아 고양이 신령님께 인정받을 수 있을까? 신비한 소녀 미츠케루와 고양이 신령님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힐링 스토리! "안녕하십니까아! 시장에 계신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선거철 후보자 같은 인사를 큰소리로 외치며 뛴다.겉으로 보기에는 어린 소녀였다. 초등학교에 갓 입학했을 나이로 보이는 키에 와인색 원피스─ 까만색 세일러복 스타일 옷깃이 붙은 옷에 다리에 딱 달라붙는 검은 타이츠를 입은 모습으로 총총거리며 시장을 뛰면서 돌아다닌다. "과자~ 과자~ 과자 먹으러 갑니다~♬"즉흥적으로 노래를 지어 부르며 발걸음을 서두른다. 바로 앞에 막과자 집이 보였다……. 도착 직전, 미츠케루가 "어!"하고 니이 씨를 돌아보았다."그러고 보니 도장은요? 아직 안 찍어주셨는데요.""신사에 도착하면 절반 찍어주마. 내 고양이 발바닥으로 찍어줄 건데, 상관없지?""절반이요? 왜 하나가 아니고요? 아니 그 전에 반만 찍을 수가 있기는 해요?!"


2020 해커스 쉽게 합격하는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심화(1.2.3급)
해커스공기업 / 해커스 한국사연구소 (지은이) / 2020.02.24
21,900원 ⟶ 19,710(10% off)

해커스공기업소설,일반해커스 한국사연구소 (지은이)
스토리와 마인드맵으로 쉽고 빠르게 학습하는 2020년 개편 한능검 2주 합격서이다. '상세한 문제풀이+오답 분석+약점 보완'까지 한 번에 다 되는 만능 첨삭 해설을 담았다. 빈출 키워드와 시대별 핵심 개념이 저절로 암기되는 반복 학습 체계이며,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는 <FINAL 실력 점검 기출문제>, 시험 직전 빈출 개념을 정리하는 <시험장 15분 마무리 1급 직행 시크릿 노트>를 제공한다.Ⅰ 선사 시대 기출주제 01 구석기·신석기 시대 기출주제 02 청동기·철기 시대 기출주제 03 고조선의 성장 기출주제 04 여러 나라의 성장 선사 시대 기출 테스트 Ⅱ 고대 기출주제 05 삼국의 성립과 발전 - 4세기 기출주제 06 삼국의 발전 - 5세기 기출주제 07 삼국의 발전 - 6세기 기출주제 08 가야 연맹 기출주제 09 고구려와 수?당의 전쟁과 신라의 삼국 통일 기출주제 10 통일 신라의 발전 기출주제 11 통일 신라의 혼란과 후삼국 시대 기출주제 12 발해 기출주제 13 고대의 경제와 사회 기출주제 14 고대의 사상과 문화 전파 기출주제 15 고대의 고분 기출주제 16 고대의 불교 문화재 고대 기출 테스트 시대 누적 기출 테스트(선사~고대) Ⅲ 고려 시대 기출주제 17 고려 초의 정치 발전 기출주제 18 고려의 통치 제도 기출주제 19 문벌 귀족 사회의 성립과 동요 기출주제 20 무신 정변과 무신 정권 기출주제 21 고려의 대외 관계 기출주제 22 원 간섭기와 신흥 세력의 성장 기출주제 23 고려의 경제와 사회 기출주제 24 고려의 사상과 역사서 기출주제 25 고려의 문화유산 고려 시대 기출 테스트 시대 누적 기출 테스트(선사~고려 시대) Ⅳ 조선 시대 기출주제 26 조선의 건국과 중앙 집권 체제의 확립 기출주제 27 조선의 통치 체제 기출주제 28 사화의 발생과 붕당의 형성 기출주제 29 조선 전기의 문화 기출주제 30 조선 전기의 대외 관계와 임진왜란 기출주제 31 호란과 양 난 이후의 변화 기출주제 32 붕당 정치의 전개와 변질 기출주제 33 영조와 정조의 탕평 정치 기출주제 34 세도 정치와 사회 변혁의 움직임 기출주제 35 조선의 토지·수취 제도 기출주제 36 상품 화폐 경제의 발달 기출주제 37 조선의 사회 기출주제 38 조선의 교육 기관과 성리학 기출주제 39 실학의 등장과 국학 연구의 확대 기출주제 40 조선 후기 서민 문화의 발달 조선 시대 기출 테스트 시대 누적 기출 테스트(선사~조선 시대) Ⅴ 근대 기출주제 41 흥선 대원군의 개혁과 외세의 침입 기출주제 42 개항 이후 개화 정책과 위정척사 운동 기출주제 43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기출주제 44 동학 농민 운동 기출주제 45 갑오개혁과 을미개혁 기출주제 46 독립 협회와 대한 제국 기출주제 47 국권 피탈 과정 기출주제 48 의병 운동과 애국 계몽 운동 기출주제 49 열강의 경제 침탈과 경제적 구국 운동 기출주제 50 근대 문화의 형성 근대 기출 테스트 시대 누적 기출 테스트(선사~근대) Ⅵ 일제 강점기 기출주제 51 무단 통치와 토지 조사 사업 기출주제 52 1910년대의 독립운동 기출주제 53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기출주제 54 문화 통치와 산미 증식 계획 기출주제 55 의열단과 1920년대의 무장 투쟁 운동 기출주제 56 1920년대의 국내 민족 운동 기출주제 57 1920년대의 대중 투쟁과 민족 유일당 운동 기출주제 58 민족 말살 통치와 총동원 체제 기출주제 59 1930년 이후의 무장 투쟁 운동 기출주제 60 민족 문화 수호 운동 기출주제 61 일제 강점기의 문화 활동 일제 강점기 기출 테스트 시대 누적 기출 테스트(선사~일제 강점기) Ⅶ 현대 기출주제 62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 기출주제 63 제헌 국회의 활동과 6?25 전쟁 기출주제 64 이승만 정부의 장기 집권 추진과 4?19 혁명 기출주제 65 박정희 정부 기출주제 66 전두환 정부~노무현 정부 기출주제 67 남북의 통일 논의 현대 기출 테스트 시대 누적 기출 테스트(선사~현대) Ⅷ 통합 주제 기출주제 68 지역사 기출주제 69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 문화재 기출주제 70 세시 풍속과 민속놀이 통합 주제 기출 테스트 FINAL 실력 점검 기출문제(46회) 2020 최신판 스토리로 쉽게 이해하고 마인드맵으로 오래 기억하여 누구나 쉽게 2주 합격!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처음으로 한국사를 공부하고자 하는 한국사 노베이스 학습자 분들 2. 시험에 출제되는 핵심 개념을 빈출 키워드 중심으로 학습하며 2주 안에 한능검 시험에 합격하고 싶은 분들 3. 기출문제를 미리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쌓고 싶은 분들 4. 2020년 개편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대비하고 심화(1-3급) 급수를 취득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스토리와 마인드맵으로 쉽고 빠르게 2020년 개편 한능검 2주 합격 1) 역사적 사건을 재미있게 풀어 쓴 <스토리로 미리보기> 코너와 빈출 키워드를 연표로 구성한 <시대 흐름 잡기> 코너를 통해 핵심 기출 주제의 흐름을 쉽게 이해 2) 마인드맵을 통해 핵심 개념의 흐름을 쉽게 파악하고 실전 완벽 대비 3) 빈출 키워드 위주의 효율적인 학습으로 한국사 노베이스도 2주 안에 한능검 시험 합격 가능 2. '상세한 문제풀이+오답 분석+약점 보완'까지 한 번에 다 되는 만능 첨삭 해설 1) <정답 치트키> - 정답의 근거가 되는 부분을 표시하여 문제풀이 과정을 한 눈에 파악하고 실전에서 유사한 문제 출제 시 쉽게 문제 해결 가능 - 기출주제를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스토리 해설로 핵심 개념의 복습 및 암기 2) <오답 클리어> 오답 선택지부터 관련 개념까지 꼼꼼하게 설명하여 틀린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며 약점 보완 3) <이건 꼭! 암기> 빈출포인트 및 주제별 핵심 키워드만 빠르게 정리하며 학습 시간 최소화 3. 빈출 키워드와 시대별 핵심 개념이 저절로 암기되는 반복 학습 체계 1) <기출로 단박 암기 체크> 기출 키워드 초성 퀴즈로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키워드를 암기하고, 기출 선택지를 그대로 활용한 퀴즈를 통해 내용을 한 번 더 되새기며 반복 학습 2) <시대 누적 기출 테스트> 각 시대 학습 후 이전 시대의 기출문제까지 함께 풀어봄으로써 이미 학습한 시대의 핵심 개념도 까먹지 않고 복습 4.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는 <FINAL 실력 점검 기출문제> 제공 1) 가장 최근 시행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제46회 기출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 극대화 2) 문제풀이 후 '약점 보완 학습표'를 통해 나의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해당 영역 집중 보완 5. 시험 직전 빈출 개념을 정리하는 <시험장 15분 마무리 1급 직행 시크릿 노트> 수록 1) 1급 합격 직행을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5가지 비밀을 알려줌 2) 출제 비중이 높은 사건, 왕의 업적, 인물의 활동, 문화재, 제도를 요약?정리하여 시험장에서 복습하는 것만으로도 점수 상승 가능 6. 시대별 빈출 흐름을 정리하는 <한눈에 흐름 잡는 한능검 빈출 연표> 수록 1) 최근 3개년 시험(45~34회)의 빈출 주제를 연표에 정리하여 전체적인 흐름 학습 및 실전 대비 2) 시험에 빈출되는 사건의 흐름을 강조한 연표를 통해 시대별 빈출 주제 집중 학습 3) 시대별로 개념 정리가 가능한 <시대 흐름 잡기 무료 동영상강의>를 QR코드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 [해커스만의 추가 혜택 - 해커스공기업 public.Hackers.com] 1. 본 교재 인강(할인쿠폰 수록) 2. 데일리 셀프 쪽지 시험(PDF) 3. 폰 안에 쏙! 빈출 문화재 퀴즈(PDF) 4. 시대 흐름 잡기 무료 동영상강의 5. 무료 데일리 복습 문제 2020 최신판 스토리로 쉽게 이해하고 마인드맵으로 오래 기억하여 누구나 쉽게 2주 합격! 1. 스토리와 마인드맵으로 쉽고 빠르게 2020년 개편 한능검 2주 합격 2. '상세한 문제풀이+오답 분석+약점 보완'까지 한 번에 다 되는 만능 첨삭 해설 3. 빈출 키워드와 시대별 핵심 개념이 저절로 암기되는 반복 학습 체계 4.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는 <FINAL 실력 점검 기출문제> 제공 5. 시험 직전 빈출 개념을 정리하는 <시험장 15분 마무리 1급 직행 시크릿 노트> 수록 6. 시대별 빈출 흐름을 정리하는 <한눈에 흐름 잡는 한능검 빈출 연표> 수록
신 쿵후보이 친미 애장판 1
대원씨아이(만화) / 마에카와 타케시 (지은이) /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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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마에카와 타케시 (지은이)
활달하고 솔직한 천성, 그리고 드문 권법의 재능을 지닌 소년 친미는 백 년에 한 번 나타난다는 대림사의 권정을 찾아다니는 노스님의 권유를 받아 대림사에 입문하게 된다. 대림사의 여러 스승에게 권법의 심오한 원리와 비기를 전수받고 각지를 여행하면서 흉악한 관리나 권법가들과 싸우며 한층 성숙해진 친미는 나질 전투에서 알게 된 오우린 장군의 권유를 받아 천람무도회에 출장하여 우승까지 거머쥐게 된다. 그 후 친구인 시후앙, 판판과 함께 황제에게 밀정으로서 파견되어 '수군'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제1화 미지의 대지로제2화 의혹의 카난국경제3화 격류!!제4화 강의 관문을 돌파하라!!제5화 흥림사로!제6화 흥림사 봉쇄의 수수께끼제7화 카난을 뒤덮은 안개제8화 '공포'의 실체'신 쿵후보이 친미'를 전 10권, 애장판으로 다시 만나다! 활달하고 솔직한 천성, 그리고 드문 권법의 재능을 지닌 소년 친미. 그는 백 년에 한 번 나타난다는 대림사의 권정을 찾아다니는 노스님의 권유를 받아 대림사에 입문하게 된다. 대림사의 여러 스승에게 권법의 심오한 원리와 비기를 전수받고 각지를 여행하면서 흉악한 관리나 권법가들과 싸우며 한층 성숙해진 친미는 나질 전투에서 알게 된 오우린 장군의 권유를 받아 천람무도회에 출장하여 우승까지 거머쥐게 된다. 그 후 친구인 시후앙, 판판과 함께 황제에게 밀정으로서 파견되어 ‘수군’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


3X3 EYES 환수의 숲의 조난자 1
학산문화사(만화) / 타카다 유조 (지은이) /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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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소설,일반타카다 유조 (지은이)
불로불사의 주술을 가진 삼지안흠가라 소녀 파이와 불사신의 수호자 우가 된 소년 야쿠모. 파이의 「인간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둘은 모험을 떠난다. 하지만 그것은 인류의 멸망을 꾀하는 파괴신과의 격렬하고도 오랜 싸움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난 최종결전 산파라 그 후 12년. 파이와 야쿠모의 새로운 모험의 막이 오른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불로불사의 주술을 가진 삼지안흠가라 소녀 파이와 불사신의 수호자 우가된 소년 야쿠모.파이의 「인간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둘은 모험을 떠난다.하지만 그것은 인류의 멸망을 꾀하는 파괴신과의 격렬하고도 오랜 싸움의시작이었다.그리고 모든 것이 끝난 최종결전 산파라 그 후 12년-.파이와 야쿠모의 새로운 모험의 막이 오른다!《3x3 EYES 애장판》그 후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작품 내용불로불사의 주술을 가진 삼지안흠가라 소녀 파이와 불사신의 수호자 우가된 소년 야쿠모.파이의 「인간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둘은 모험을 떠난다.하지만 그것은 인류의 멸망을 꾀하는 파괴신과의 격렬하고도 오랜 싸움의시작이었다.그리고 모든 것이 끝난 최종결전 산파라 그 후 12년-.파이와 야쿠모의 새로운 모험의 막이 오른다!


아빠의 아빠가 됐다
이매진 / 조기현 (지은이) /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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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소설,일반조기현 (지은이)
저자 조기현이 치매 걸린 아버지를 홀로 돌본 9년을 기록한 르포르타주다. ‘청년’은 아픈 가족을 돌보는 ‘보호자’가 되고, 아빠를 대신하는 ‘대리자’로 받아들여지고, 국가 공인 ‘부양 의무자’가 되고, 어려움 속에 부모를 돌보는 ‘효자’로 불렸다. 치매 걸린 50대 아버지와 90년대생 아들, 2인분의 삶을 떠맡은 ‘가장’으로 살았다. 돈, 일, 질병, 돌봄, 돈이라는 쳇바퀴 속에서 가난을 증명하고 진로를 탐색하며 오늘을 살아낸 한 청년은 국가와 사회에 묻고 또 묻는다. 아픈 가족은 누가 돌봐야 공정할까?시놉시스 2인분의 삶 프롤로그 네 ○○은 네가 치워라 Part 1 아빠를 찾지 못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01. 아빠가 쓰러졌다 #02. 1000만 원 #03. 아빠 나이에 내 나이까지 더한 사람 쪽글 2인분의 글쓰기 #04. 아빠의 아빠가 됐다 #05. 공장의 하루 #06. 검은 양복을 입은 허깨비 Part 2 보호자는 원래 이렇게 외롭지 #07. 넓고 깊은 바다 위에 호랑이와 나 #08. 여름밤의 식은땀 쪽글 죽지 않았다는 것의 의미 #09. 문자가 올 때마다 불안도 함께 도착했다 #10. 너 흙수저잖아 쪽글 최선의 실패 #11. 내 계획 속에 정신이 무너진 아빠는 없었다 #12. 주민센터 문 앞에서 Part 3 일도 잘하고 애도도 잘하고 싶은데 #13. 나들이 떠난다 쪽글 위악의 위안 #14. 보호자의 울음과 환자의 웃음 #15. 아빠는 기억을 ‘편집’한다 #16. 어린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 쪽글 치매 아버지 소통법 #17. 요양병원 506호 #18. 착실한 병원 생활 Part 4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텄다 #19. 나는 효자가 아니라 시민이다 쪽글 우리 강아지 #20. 일과 삶과 돌봄 #21. 시멘트 1포, 모래 10킬로그램, 벽돌 100개의 삶 쪽글 보호자는 적응하기 힘들다 에필로그 아버지의 현재와 나의 미래 “나는 효자가 아니라 시민이다” 치매 걸린 아버지와 고졸 흙수저 아들이 써 내려간 9년의 고군분투기 일과 삶과 돌봄의 쳇바퀴 속에서 2인분의 삶을 짊어진 90년대생 밀레니얼이 탐색한 가난의 경로 “아빠 정말 죽이고 싶다” ― 치매 걸린 아버지와 고졸 흙수저 아들이 보낸 9년의 기록 스무 살, 한 청년이 있다. 영화감독이 되고 싶고, 댄서가 되고 싶고, 작가가 되고 싶은 꿈 많은 청년이다. 학자금 대출에 기대야 하는 대학은 갈 생각도 없다. 고졸이면 어떤가. 학벌 위계를 깨트리는 위대한 소수가 될 수 있다.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졸업장 따위는 한낱 종잇장일 뿐이다. 뭐라도 해보려던 스무 살, 청년은 아빠의 아빠가 됐다. 《아빠의 아빠가 됐다》는 ‘공돌이’와 ‘노가다’를 거쳐 메이커와 작가로 일하는 ‘고졸 흙수저’ 조기현이 치매 걸린 아버지를 홀로 돌본 9년을 기록한 르포르타주다. ‘청년’은 아픈 가족을 돌보는 ‘보호자’가 되고, 아빠를 대신하는 ‘대리자’로 받아들여지고, 국가 공인 ‘부양 의무자’가 되고, 어려움 속에 부모를 돌보는 ‘효자’로 불렸다. 치매 걸린 50대 아버지와 90년대생 아들, 2인분의 삶을 떠맡은 ‘가장’으로 살았다. 돈, 일, 질병, 돌봄, 돈이라는 쳇바퀴 속에서 가난을 증명하고 진로를 탐색하며 오늘을 살아낸 한 청년은 국가와 사회에 묻고 또 묻는다. 아픈 가족은 누가 돌봐야 공정할까? “아빠, 치매라고! 정신 나갔다고!” ― 일과 삶과 돌봄의 쳇바퀴 속 90년대생 밀레니얼이 탐색한 가난의 경로 이혼한 엄마와 여동생이 떠났다. 건설 일용직, 그러니까 노가다로 일하는 아빠는 혼자 남은 아들에게 달걀미역국과 양파볶음을 곧잘 해줬다. 비좁은 다세대 주택이지만 잘 지냈다. 숫기 없는 아들은 인터넷 강의 촬영, 대형 쇼핑몰 시설 관리, 건설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다. 어느 날 아빠가 쓰러지기 전까지. 경도 인지 장애(치매), 당뇨, 고혈압, 갑상선이 한꺼번에 들이닥쳤다.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직업학교를 수료한 아들은 산업기능요원으로 공장에 들어가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아픈 아버지를 돌봤다. 선한 의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 시민단체에 들어가지만 어른들의 부끄러운 민낯만 봤다. 일류 대학 나온 시민단체 대표는 상처받은 청년을 ‘흙수저’라고 비웃었다. ‘아빠의 아빠’가 된 아들은 일당 10만 원 노가다로 일하면서 영화를 배우고, 상태가 점점 나빠지는 아버지를 돌봤다. ‘바로 죽지 않는다는 것’의 공포를 느끼고, 응급실 앞에서 장례비를 검색하고, 보증금을 빼 병원비를 메꾼다. 성긴 사회복지의 그물이지만 생계 급여 20만 2320원과 차상위 계층 의료 급여 60만 원을 받게 되면서 숨통이 트였다. ‘어린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면서 9년의 일상과 비일상을 복기했다.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해야 하는 보호자, 아무것도 뜻대로 못하는 노예, 정치적 의사 표현을 갈망하는 시민을 오고갔다. 아빠의 아빠가 된 지금은 미장 기술이 뛰어난 아빠를 다룬 퍼포먼스 다큐멘터리 〈1포 10㎏ 100개의 생애〉를 편집하고, 조선족 간병인에 관한 영상을 찍는다. “나는 효자가 아니라 시민이다” ― 개인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책임지는 돌봄 사회 ‘청년 케어러’ 조기현은 아빠의 아빠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 돌봄의 대안을 상상한다. 저출생과 고령화 시대는 돌봄 위기 시대이기도 하다. 돌봄이 필요한 사람은 돌봄을 못 받고, 돌봄 수행자는 삶이 위태로워지고, 공적 돌봄 제도는 중노년 여성 노동자의 희생에 기댄다. 아픈 아빠를 버리지 않고, 치매 앓는 아버지를 잘 돌보면서 원하는 삶을 살아가려는 청년의 바람은 정말 꿈일까. 희생이나 배제 없는 삶은 불가능할까. 조기현은 아픈 가족의 현재와 돌봄 당사자의 미래가 공존하려면 네덜란드의 호헤베이크 마을이나 한국의 서울요양원처럼 ‘인간적인’ 돌봄이 가능한 치매 노인 요양 시설, 영국의 ‘케어러 유케이(Carers UK)’ 같은 ‘돌봄자’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돌봄은 국가와 사회의 책무이며, 돌봄 당사자는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돌봄 노동을 대신하기 때문이다. 미래의 돌봄은 사회적 돌봄이어야 하고, 고립된 개인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돌봄 위기 사회’는 ‘돌봄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뭐라도 해보려던 스무 살에 아버지가 쓰러졌다. 2011년 일이다. 그 뒤 1인분의 삶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아버지는 다시 일을 나가지 못했고, 대부분의 시간을 술에 취해 있었다. 저혈당증으로 환각에 시달리다가 또다시 쓰러졌다. 알코올성 치매 초기에 진입했다. 발등에 화상을 입었다. 그러는 동안 나는 병원에서 ‘보호자’로 불렸다. 공공 기관에서 복지 지원을 받으려 할 때는 ‘대리자’이거나 ‘부양 의무자’였다. 주위에서는 심심찮게 ‘효자’로 부르기도 했다. 어느새 2인분의 삶을 담당하는 ‘가장’이 됐다. 돈, 일, 질병, 돌봄이 자주 나를 압도하거나 초과했다. 원무과에서 입원 약정서를 내밀었다. 아빠의 인적 사항을 적어 내려가다 ‘연대 보증인’란에서 멈춰야 했다. 중환자실 입원비가 만만치 않아서 보증이 필요했다. 보증을 서려면 나이가 만 24세 이상이어야 했다. 나는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참이었다. 발을 동동 구르며 원무과 직원에게 다른 방법이 없는지 물었다. “제가 보호자인데, 아직 만 24살이 안 됐어요.” “그럼 친척이라도 데리고 오세요.” 도망치듯 간병인을 불렀다. 왜 사람은 꼭 아파야 하나. 왜 병원을 들락거려야 하나. 아빠는 왜 특진비를 내야 하는 의사만 담당하는 질병에 걸렸나. 아빠는 왜 비급여 항목이어야만 치료할 수 있나. 아빠는 왜 두 발로 일어서지 못하고 간병이 필요한가. 왜 병원은 이 모든 일을 해주지 못할까. 사람은 태어나고 아프고 늙고 죽는다. 지금까지 전혀 느끼지 못한 사실이었다.


앵무새 죽이기
열린책들 / 하퍼 리 글, 김욱동 옮김 /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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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소설,일반하퍼 리 글, 김욱동 옮김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위, 미국 작가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가 번역을 다듬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2015년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는 1960년 출간 직후 미국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그 이듬해 하퍼 리에게 퓰리처상의 영예를 안겨 준 작품이다. 지금까지 40개 국어로 번역되어 4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도 미국에서는 매년 1백만 부 이상씩 팔리고 있는 스테디 베스트셀러다. 1991년에는 미국 국회 도서관 선정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위, 1998년에는 미국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1위, 2008년에는 영국 「플레이닷컴」 선정 '영국인들이 꼽은 역사상 최고의 소설' 1위 등 추천 도서 목록의 1위 자리를 차지한 작품이다. 미국의 고등학교에서는 교과 과정에 <앵무새 죽이기>를 포함해 학생들에게 읽힐 정도로 미국의 역사와 인권 의식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작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01년에는 시카고에서 선정한 '한 도시 한 책' 운동의 도서로 선정되어 당시 그곳의 큰 문제였던 인종 차별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1930년대 대공황의 여파로 피폐해진 미국의 모습과 사회계층 간, 인종 간의 첨예한 대립을 고스란히 녹여낸 작품이다. 호감 가는 등장인물들, 우리네 사는 다정한 모습들을 담아낸 데다가 은둔하는 이웃에 얽힌 괴담, 신경줄을 팽팽하게 잡아당기는 재판 장면까지 더해 웃음과 긴장을 골고루 이끌어내는 보기 드문 수작이다.책을 시작하며 제1부 제2부 작품 해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 『앵무새 죽이기』번역에 대하여 하퍼 리 연보40개 국어로 번역, 전 세계 4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앵무새 죽이기』 열린책들에서 새롭게 출간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위, 미국 작가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가 번역을 다듬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2015년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는 1960년 출간 직후 미국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그 이듬해 하퍼 리에게 퓰리처상의 영예를 안겨 준 작품이다. 지금까지 40개 국어로 번역되어 4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도 미국에서는 매년 1백만 부 이상씩 팔리고 있는 스테디 베스트셀러다. 1991년에는 미국 국회 도서관 선정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위, 1998년에는 미국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1위, 2008년에는 영국 <플레이닷컴> 선정 <영국인들이 꼽은 역사상 최고의 소설> 1위 등 추천 도서 목록의 1위 자리를 차지한 작품이다. 미국의 고등학교에서는 교과 과정에 『앵무새 죽이기』를 포함해 학생들에게 읽힐 정도로 미국의 역사와 인권 의식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작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01년에는 시카고에서 선정한 <한 도시 한 책> 운동의 도서로 선정되어 당시 그곳의 큰 문제였던 인종 차별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대한민국에서도 2003년 정식 발매 이후 독자들에게 꾸준히 읽히며 3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청소년층의 두터운 사랑을 받아 필독서로 자리매김하여 스테디 베스트셀러의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앵무새 죽이기』는 1930년대 대공황의 여파로 피폐해진 미국의 모습과 사회계층 간, 인종 간의 첨예한 대립을 고스란히 녹여낸 작품이다. 호감 가는 등장인물들, 우리네 사는 다정한 모습들을 담아낸 데다가 은둔하는 이웃에 얽힌 괴담, 신경줄을 팽팽하게 잡아당기는 재판 장면까지 더해 웃음과 긴장을 골고루 이끌어내는 보기 드문 수작이다. 특히 비중 있게 다룬 흑인의 인권 문제는 정의와 양심, 용기와 신념이 무엇인지 독자 더 나아가 사회로 하여금 자문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반세기 넘도록 『앵무새 죽이기』가 끊임없이 읽히고 사랑받는 이유 2001년, 미국 시카고에서는 당시 그 지역의 큰 문제였던 흑인 차별 문제를 해소하면서 시민들에게 독서를 장려하려는 의도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펼쳤다.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선정 도서는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공공 도서관에서는 영어, 스페인어, 폴란드어 등으로 쓰인 『앵무새 죽이기』를 2천 부씩 구입해 산하 도서관 79곳에 배포하였고, 10월 <시카고 도서 주간> 독서 토론에 참여하도록 장려했다. 그 결과 그 당시 시카고의 큰 문제로 자리했던 흑인 차별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에 변화를 이끌어 냈고, 『앵무새 죽이기』는 인간의 편견과 이해, 용서, 인종, 성(性)에 대한 토론의 주제를 이끌 수 있는, 시카고뿐만 아닌 오늘날 세계와 연결된 보편적 주제를 다룬 작품이라는 평이 나왔다. 미국에서는 2014년까지 시행된 독서 프로그램 총 2,220개 중 86개의 선정 도서가 되어 <한 도시 한 책> 독서 운동 시작 이래 가장 많이 채택된 도서로 밝혀졌다. 미국 도서관 협회는 <한 도시 한 책> 독서 운동의 선정 도서 기준을 <토론을 촉진하기 위해 강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쟁점, 인물 및 주제를 지닌 책>이라고 밝혔다. <한 도시 한 책> 운동을 제안해 진행했던 낸시 펄은 토론하기 좋은 책의 조건을 네 가지 들었는데, 첫째는 소설의 결말이 모호해야 하며, 둘째는 주인공이 자기 여생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려야 하고, 셋째는 작가가 소설의 이야기 구조에 평범하지 않은 무엇을 시도해야 하며, 넷째는 화자를 신뢰할 수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는 위의 네 가지 조건을 모두 충


케빈 제다이의 초자연적 재정
순전한나드 / 케빈 제다이 (지은이), 박철수 (옮긴이) /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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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한나드소설,일반케빈 제다이 (지은이), 박철수 (옮긴이)
하나님은 이 땅 위에 그의 나라를 세우고 계시며, 그분과 동행하는 자리에 우리를 초청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재능과 능력으로 천국의 전략을 이 땅에 풀어낼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놀라운 영향력을 끼치는 자리로 인도하신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에 동참할 때, 우리는 천국의 풍요로움과 축복의 세계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또한 천국의 무한한 공급에 접속할 수 있는 초자연적 은택을 받았다. 재정의 영역에서 성령님과 동역하는 법을 배우라. 그리고 세상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라!감사의 글 시작하는 말 chapter 1 초자연적 혜택 chapter 2 성령 안에서의 기도와 초자연적 공급 chapter 3 주고받는 법칙에 관한 전략1 chapter 4 주고받는 법칙에 관한 전략2 chapter 5 되갚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베풀라 chapter 6 은총과 언약의 하나님 chapter 7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 chapter 8 십일조의 거룩함을 깨달으라 chapter 9 주를 경외함과 구제 chapter 10 하나님 나라의 권세와 통치에 관한 교훈 chapter 11 주님의 말씀과 심고 거두기 맺음말부를 다스리는 삶으로의 초대 초자연적 재정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라! 하나님은 이 땅 위에 그의 나라를 세우고 계시며, 그분과 동행하는 자리에 우리를 초청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재능과 능력으로 천국의 전략을 이 땅에 풀어낼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놀라운 영향력을 끼치는 자리로 인도하신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에 동참할 때, 우리는 천국의 풍요로움과 축복의 세계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성경에 약속되어 있다. 케빈 제다이는 성경의 진리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님 나라의 재정 시스템에 관한 독특한 관점을 제공한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재정에 관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법 - 심고 거둠에 관한 하늘의 전략들 - 되갚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심는 복의 비밀 - 부채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원수를 분별하고 물리치는 법 - 영의 기도와 초자연적 재정의 상관관계 - 하나님의 초자연적 은총을 입는 법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또한 천국의 무한한 공급에 접속할 수 있는 초자연적 은택을 받았다. 재정의 영역에서 성령님과 동역하는 법을 배우라. 그리고 세상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라! 우리는 주님께서 재정과 공급에 관하여 그의 자녀들에게 놀랍게 역사하시는 흥미진진한 시대에 살고 있다. 초자연적 재정은 마지막 시대의 특징이다.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실 때, 기도하며 구한 모든 것을 받게 되어 있다. 주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와 사시도록 그분을 환영하고 모든 것을 그분께 넘겨 드리면, 가장 강력한 기도의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chapter 1 초자연적 혜택 예수님은 우리가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것이 초자연적인 일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성령 안에서 더 많이 기도할수록 하나님의 성령이 삶 가운데 더욱 강하게 역사하신다. 그분은 우리를 모든 진리로 인도하시며, 재정적 자유와 번영으로 이끄신다. 우리가 방언을 말하면, 성령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하는 저주를 깨뜨리고 복을 주신다. 우리가 하늘의 비밀을 기도하면, 천사들이 우리 주위에 모인다. 천사들에게 방언 기도는 비밀이 아니다. 천사들은 주님의 뜻을 듣고 실행하기 위해 모이는 것이다. chapter 2 성령 안에서의 기도와 초자연적 공급 사탄은 예수님과 영생 대신 엄청난 부를 주거나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는 빚의 감옥에 가둠으로 모든 사람을 자신의 통제 아래 두고 싶어 한다. 반면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낌없이 번영과 건강을 주기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시는 이유는 우리가 그분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주님께는 그분을 찾는 모든 자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전략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재물 얻을 능력과 권세를 주셨다는 것이다.사탄에게 도둑질 당한 사람들을 위한 전략은 하나님께서 회복시키고 배상해 주신다는 것이다. 그분은 빼앗긴 것을 일곱 배로 갚아 주실 것이다!중요한 것은 매일 사랑과 용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중요한 이 두 가지를 무시하면, 우리의 믿음은 제한받고 산을 옮길 수도 없다. chapter 3 주고받는 법칙에 관한 전략 1


영단기 토익 기본서 RC (한정판)
커넥츠영단기 / 정재현 (지은이)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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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츠영단기소설,일반정재현 (지은이)
영단기 10주년 기념 감사의 마음을 담아 5,900원에 선보이는 토익 RC 기본서이다. 기본서 한 권으로 이론과 문제를 30일 만에 끝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무료 해설 강의 QR 코드를 삽입하여 학습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기출 살짝 엿보기’ 코너를 통해 최신 기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DAY 01 문장의 구조 +voca 동사 빈출 어휘 1 DAY 02 주어와 동사의 수 일치 +voca 동사 빈출 어휘 2 DAY 03 능동태와 수동태 +voca 동사 빈출 어휘 3 DAY 04 시제 +voca 동사 빈출 어휘 4 DAY 05 명사 +voca 동사 빈출 어휘 5 DAY 06 형용사 +voca 형용사 빈출 어휘 1 DAY 07 부사 +voca 형용사 빈출 어휘 2 DAY 08 대명사 +voca 형용사 빈출 어휘 3 DAY 09 전치사 +voca 동사 숙어 빈출 표현 DAY 10 접속사, 전치사, 부사 +voca 형용사 숙어 빈출 표현 DAY 11 명사절 접속사 +voca 혼동하기 쉬운 빈출 형용사 DAY 12 형용사절 접속사 +voca 부사 빈출 어휘 1 DAY 13 분사 +voca 부사 빈출 어휘 2 DAY 14 to부정사 +voca 부사 빈출 어휘 3 DAY 15 동명사 +voca 명사 빈출 어휘 1 DAY 16 원급, 비교급, 최상급 +voca 명사 빈출 어휘 2 DAY 17 가정법과 도치 +voca 명사 빈출 어휘 3 DAY 18 빈칸에 알맞은 문장 고르기 +voca 명사 빈출 어휘 4 DAY 19 주제와 목적을 묻는 유형 DAY 20 세부 사항을 묻는 유형 DAY 21 진위 확인 유형 DAY 22 추론 유형 DAY 23 주어진 문장 넣기 유형 DAY 24 이메일과 편지 DAY 25 광고 DAY 26 기사와 안내문 DAY 27 공지와 회람 DAY 28 문자 메시지&온라인 채팅 / 기타 양식 DAY 29 더블 지문 DAY 30 트리플 지문 [책속책] 정답 및 해석/해설1. 토익 출제 경향 100% 완벽 분석·반영 철저한 토익 시험 문제 분석을 통하여 가장 출제 빈도가 높은 유형을 정리하였고, 최신 경향을 문제에 반영하여 실전 적중률을 높였다. 2. 문제 해설 무료 강의 QR코드 삽입 약점 문제의 저자 해설 강의를 바로 무료로 볼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하였다. 3. ‘기출 살짝 엿보기’ 및 유익한 꿀팁 정보 가득 수록 기출 문제와 유사한 문장을 익힐 수 있는 ‘기출 살짝 엿보기’ 코너와 강의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었던 다양한 꿀팁이 가득 수록되어 있다. 4. 시험 10분 전, 벼락치기 포인트 수록 학습 시간이 충분치 않으면 이것만 공부하고 시험을 쳐도 문제가 없을 만한, 진짜 시험에 출제되는 유형만을 담아 정리했다. [이 책이 필요한 학습자] - 단기간에 토익 800~900점 달성을 목표로 하는 학습자 -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토익 문법·어휘·독해를 익히고 싶은 학습자 - 토익 출제 트렌드를 파악하고 싶은 학습자 [이 책의 활용법] - Day가 시작되는 맨 앞 페이지에서 토익 핵심 트렌드와 본 학습에 앞서 꼭 알아야 할 기본기를 다지세요. - ‘개념 정리 → 연습 훈련 → 실전 훈련’까지! 흐름만 따라가면 기본부터 실전까지 완벽해집니다. - ‘시험 10분 전, 벼락치기 포인트’로 학습한 내용을 가볍게 복습합니다. 시험 직전에는 이 페이지의 내용만 훑어보아도 빠르게 내용을 정리할 수 있어 요긴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불안 (개정판)
은행나무 / 알랭 드 보통 글, 정영목 옮김 /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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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소설,일반알랭 드 보통 글, 정영목 옮김
\"불안은 욕망의 하녀다!\"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이 파헤친 불안, 그 원인과 해법 더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한 방법이 담긴 현대인을 위한 철학서 우리나라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알랭 드 보통. 그는 지금까지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현대인과 밀접한 사랑, 관계, 일, 여행, 건축, 철학 등 다양한 주제 안에서 명쾌한 지적 담론을 독자들에게 전했다. 풍부한 지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 그 사이로 흐르는 위트와 유머는 독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아마도 알랭 드 보통이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라 한다면 그가 \'일상의 철학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내놓는 작품마다 쉬운 일상의 언어를 통해 철학적 분석과 심오한 심리를 표현하고, 그 언어들은 읽는 이의 가슴에 파고 들어 저마다의 울림과 고민을 던져준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불안 (원제: Status Anxiety)](은행나무 刊)은 알랭 드 보통이 왜 현대를, 21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자인지 여실히 보여준다.정의 원인 I. 사랑결핍 II. 속물근성 III. 기대 IV. 능력주의 V. 불확실성 해법 I. 철학 II. 예술 III. 정치 IV. 기독교 V. 보헤미아불안이란 무엇인가? \"사회가 정해놓은 성공에 이르지 못할 위험에 처했으며 그 결과 존중 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걱정\" \'불안\'은 하루에도 몇 번씩 경험하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매우 밀접한 개념이다. 알랭 드 보통의 말대로, 우리의 삶은 불안을 떨쳐내고, 새로운 불안을 맞아들이고, 또 다시 그것을 떨쳐내는 과정의 연속인지도 모른다. [불안]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종류의 불안 중 사회적 지위(status)와 관련된 불안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경제적 성취 정도에 의해, 즉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에 따라 자연스럽게 지위가 구분되기 시작한 시기가 있었다. 그 시점부터 인간은 새로운 불안의 영역에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아니라, \'세상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다. 저자는 세상의 눈으로 본 자신의 가치나 중요성에 의해 불안이 촉발되는 것으로 보았다. 알랭 드 보통은 그 불안이 생기는 원인을 총 다섯 가지로 분류한다 -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 또 여기에 철학, 예술, 정치, 기독교, 보헤미아 등 알랭 드 보통이 연구한 불안 해소의 해법이 더해진다. 저자는 이 책에서 2000여 년의 역사를 지탱해온 철학, 문학, 종교, 예술 등 방대한 자료를 훑으며 경제적 능력에서 비롯된 사회적 지위로 인한 불안, 그 처음과 끝을 파고 든다. 왜 우리는 불안한가? \"우리가 현재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일 수도 있다는 느낌이야말로 불안의 원천이다\" 우리가 세상에서 차지하는 자리에 대해 불안해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자리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 결정한다. 이 자리는 우리에게 전례 없는 중요성을 가지게 된 일용품, 즉 사랑을 얻는 열쇠다. 사랑이 없으면 우리는 자신의 인격을 신뢰할 수도 없고 그 인격을 따라 살 수도 없다. 왜 우리는 불안한가? 책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 포인트다. 지금은 풍요로움의 시대다. 그 어느 때보다 물질은 물론 지식과 수명, 기회 등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불안의 수준은 높아졌다. \"실제적 궁핍은 급격하게 줄었지만, 역설적이게도 궁핍감과 궁핍에 대한 공포는 사라지지 않았고 외려 늘어나\"버린 것이다. 이 현상의 근저에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자리잡고 있다. 더 사랑 받고 싶은 욕망. 이것은 사랑의 상징이자 사랑을 얻을 수 있는 수단, 현대에서는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돈, 명성, 영향력 등으로 이어지고, 사람들은 이를 추구함에 따라 불안을 느낀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우리와 같다고 여기는 사람들\'과의 비교다. 우리는 왕족처럼 나보다 엄청난 것을 누리고 사는 이는 부러워하지 않으면서 바로 옆에 있는 친구의 성공은 질투한다. 이 감정은 자신의 기대와 맞물려 불안으로 연결된다. 여기에 사회적 지위의 성취는 \'운\'이라는 불확실한 상황까지 가세한다는 사실이 맞물리며 현대인의 불안감은 증폭된다. 불안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인생은 하나의 불안을 다른 불안으로 하나의 욕망을 다른 욕망으로 대체하는 과정이다\" 예술작품은 세상을 더 진실하게, 더 현명하게, 더 똑똑하게 이해하는 방법을 안내해준다. 우리가 지위와 그 분배에 접근하는 방법만큼 비평이 필요한 것도 없을 것이다. 예술의 역사는 지위의 체계에 대한 도전, 풍자나 분노가 서려 있기도 하고, 서정적이거나 슬프거나 재미있기도 한 도전으로 가득하다. 예술이 무슨 쓸모가 있을까? 언뜻 먹고 사는 데 어떤 도움도 주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전쟁 중에도 누군가는 시를 쓰고, 먹을 것이 없어도 노래는 탄생한다. 그렇게 유구하게 예술이 이어 내려온 이유는 무엇일까. 알랭 드 보통은 [불안]에서 예술은 \'삶의 비평\'이라고 말한다. 즉, 삶이 있는 한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광활한 자연 혹은 폐허가 담긴 풍경화는 우리 존재의 미약함을 일깨워 한갓 지위 따위에서 오는 불안을 상쇄시켜주고, 풍자와 유머는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유용한 도구가 되어 불안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소설, 시, 그림, 희곡, 만화 등 예술작품은 이렇듯 인간의 불안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즉 인간은 살면서 숙명적으로 안고 가는 불안을 해소하고, 그 불안의 원인을 비판하기 위해 예술을 창작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인간이 존재하는 한 예술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다. [불안]에서는 \'예술\' 이외에도 서양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독교\', 예술은 물론 삶의 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개념인 \'보헤미아\', 어떤 개인의 생활과 삶과도 떼어놓을 수 없는 \'정치\', 자기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철학\'까지, 불안을 떨칠 수 있는 다섯 가지 해법을 제시한다. 풍자 만화와 기행을 일삼는 보헤미안, 애덤 스미스의 이론과 뾰족한 첨탑의 교회, 제인 오스틴의 [맨스필드 파크]와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알랭 드 보통은 21세기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수놓은 각 분야의 대가들의 발자취를 더듬는다. 불안과 어떻게 연결이 되어 있는지, 어떻게 하면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다각적인 분석과 심오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이 모든 것들이 연결되는 지점을 발견하는 순간, 읽는 이 또한 불안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힌트를 발견할 것이다. 지금은 불안의 시대다. 사람들은 그만큼 위로와 위안을 바란다. 그러나 이 책은 그보다 먼저 불안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원래 다 아픈 거라며 공감의 말을 건네는 게 아니라, 더 이상 아프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필수 처방전이다.


2020 신헌의 PSAT for NCS 수리.자료해석 핵심 기본서
위포트 / 신헌, 위포트 연구소 (지은이) / 2020.05.28
22,800원 ⟶ 20,520(10% off)

위포트소설,일반신헌, 위포트 연구소 (지은이)
공기업 NCS 필기시험에 출제된 PSAT형 자료해석 적중 문제를 수록하였고, 저자만의 핵심 노하우가 담긴 시간단축 TIP뿐만 아니라,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한 유형별 분석 및 접근법을 제시한다. 또한, 도서 구매자를 위해 신헌 선생님의 풀이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손필기 노트가 특별 부록으로 제공되며, 저자가 직접 선별한 PSAT 문제로 구성된 실전 모의고사와 이에 대한 상세한 해설 강의, 그리고 신속 정확한 계산 연습을 위한 기초 연산 연습 400제를 추가 제공한다.신헌의 PSAT for NCS 수리·자료해석 핵심 기본서 PART 1 자료해석 : 도표분석 1 자료해석 개관 2 제목과 단위 3 자료의 종류 4 표 이론 5 차트 이론 PART 2 연산능력 : 사칙연산 6 유효숫자 및 보수 7 덧셈 8 뺄셈 9 곱셈 10 나눗셈 및 분수 PART 3 연산능력 : 응용계산 11 비율 및 변화율 12 곱셈 비교 13 분수 비교 14 발상의 전환 : 여사건, 상대비, 역수 15 전체값 및 전기값 PART 4 자료해석 : 통계이론 16 비율 자료 이론 17 지수 자료 이론 18 대푯값 : 평균, 중앙값, 최빈값 19 분산도 및 누적도수분포 20 최소교집합 PART 5 자료해석 : 심화이론 21 가중평균 22 변화율 응용 공식 23 표-차트 변환형 34 매칭형 35 보고서형 PART 6 수리능력 : 응용수리 1 26 방정식, 부등식, 비례식 27 배수와 약수 28 경우의 수 29 확률 이론 30 수열 PART 7 수리능력 : 응용수리 2 31 거리, 속력, 시간 32 농도 33 일률 34 비용 및 요금 계산 35 도형(면적 및 부피) PART 8 NCS 적용 : 엄선 100제 1 자료해석 엄선 60제 2 응용수리 엄선 40제 정답 및 해설실제 공기업 NCS 필기 적중 베스트셀러로 PSAT형 자료해석부터 응용수리까지 수리 전 영역 완벽 대비! 주요 대기업 인적성 및 공기업 NCS 필기시험에 출제된 PSAT형 문제 완벽 대비를 위한 자료해석 전문가 신헌의 수리·자료해석 핵심 기본서 개정판 출간! 공기업 NCS 필기시험에 출제된 PSAT형 자료해석 적중 문제를 수록하였고, 저자만의 핵심 노하우가 담긴 시간단축 TIP뿐만 아니라,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한 유형별 분석 및 접근법을 제시한다. 또한, 도서 구매자를 위해 신헌 선생님의 풀이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손필기 노트가 특별 부록으로 제공되며, 저자가 직접 선별한 PSAT 문제로 구성된 실전 모의고사와 이에 대한 상세한 해설 강의, 그리고 신속 정확한 계산 연습을 위한 기초 연산 연습 400제를 추가 제공한다. 출판사 리뷰 실제 공기업 NCS 필기 적중 베스트셀러로 PSAT형 수리·자료해석 완벽 대비! 1. 공기업 NCS 필기시험에 출제된 PSAT형 자료해석 최신 적중 문제 수록 2. 저자만의 핵심 노하우가 담긴 '시간단축 풀이 TIP' 수록 3.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한 유형별 분석 및 문제 접근법 제시 4. 저자의 풀이과정을 담은 '신헌의 풀이 비법 손필기 노트' 제공 [이런 분들은 이 책을 꼭 봐야 합니다.] - 공기업 /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분 - PSAT형 수리·자료해석 문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모르는 분 - 수리·자료해석 문제 정답률이 낮은 분 - 수리·자료해석 문제 풀이 시 시간을 단축시키고 싶은 분 [왜 신헌의 PSAT for NCS 핵심 기본서로 대비해야 하는가?] 1. PSAT 자료해석의 神 신헌 집필! - PSAT 자료해석의 1타 강사 신헌 선생님이 오직 공기업·대기업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수리·자료해석 핵심 기본서 출간 2. 실제 공기업 NCS 필기 적중한 베스트셀러 142주 1위 기록! - 최다 베스트셀러 1위, 판매 지수 1위 기록 (Yes24 공사공단 대비 PSAT교재 부문 142주 1위) - 공기업 NCS 필기시험에 출제된 PSAT형 자료해석 적중 문제 수록 3. 저자의 풀이 과정을 담은 ‘신헌의 풀이 비법 손필기 노트’ 특별 부록 제공! - 신헌 선생님만의 문제 풀이 과정과 노하우 등 해설만으로는 알 수 없는 꿀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신헌의 손필기 노트 특별 부록 제공 4. 신헌 선생님이 엄선한 실전 모의고사 및 해설 강의 제공! - 최종 점검을 위해 신헌 선생님의 선별 문제로 이루어진 수리·자료해석 최종 실전 모의고사 PDF 추가 제공 - 실제 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을 위해 신헌 선생님의 상세한 문제 풀이 핵심 강의 제공 도서 구매혜택 1. 신헌의 풀이 비법 손필기 노트 2. 수리·자료해석 최종 실전 모의고사 PDF 3. 수리·자료해석 실전 모의고사 해설 강의 4. 기초 연산 연습 400제 PDF 5. NCS 통합 온라인 모의고사 응시권 6. 대기업 통합 온라인 모의고사 응시권 7. 5일 단기 온라인 스터디 참여권
아름다운 사찰여행
상상출판 / 유철상 (지은이) / 2020.08.18
16,900원 ⟶ 15,210(10% off)

상상출판소설,일반유철상 (지은이)
여행전문기자 출신 저자 유철상이 약 20년 동안 전국의 사찰을 찾아다니며 기록한 책이다. 전국의 산사 56곳을 휴식, 수행, 힐링, 인연 등 테마로 나눠 소개해, 누구나 자신에게 꼭 맞춘 사찰여행을 떠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이 책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7곳을 추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산사의 아름다움까지 두루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사찰여행이 자신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숲이나 오솔길에 몸을 맡기며 오로지 나를 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사찰 주변을 걸으며 숨을 가다듬고, 몸의 감각을 예리하게 갈고, 세상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 오로지 나를 찾아 떠나는 사찰여행은 번거롭지도, 경비가 부담스럽지도 않다. 마음을 충분히 다잡고 그저 훌쩍 떠나면 된다. 이 책에 실린 56곳의 절은 저자가 여행전문기자로서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걸으며 만난 사찰들이다. 책으로 사찰을 미리 여행하고, 실제로 떠나 사찰여행의 즐거움을 두 배로 느껴보자.저자의 말 나를 찾아 떠나는 사색의 숲, 사찰여행 1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 불보종찰의 장엄함에 취하다 : 양산 영축산 통도사 ■ 능금보다 붉은 노을 세상 : 영주 소백산 부석사 ■ 아름다운 길 너머 아름다운 절 : 안동 천등산 봉정사 ■ 부처님의 법이 머물다 : 보은 속리산 법주사 ■ ‘참 나’를 위한 자비명상 : 공주 태화산 마곡사 ■ 꽃대궐에서 평온을 느끼다 : 순천 조계산 선암사 ■ 신록이 손사래 펼치는 새벽 숲길 : 해남 두륜산 대흥사 2 휴식 ■ 해인총림에서 참선에 들다 : 합천 가야산 해인사 ■ 웅장하고 기품 있는 수행의 향기 : 순천 조계산 송광사 ■ 새색시처럼 발그레한 절집 : 예산 덕숭산 수덕사 ■ 학이 날개를 펴듯 수려한 풍경 : 장성 백암산 백양사 ■ 세간과 출세간이 넘나드는 갈림길 : 구례 지리산 화엄사 ■ 모악산이 잉태한 미륵세계 : 김제 모악산 금산사 ■ 산사에 살포시 단풍비가 내린다 : 파주 고령산 보광사 3 마음 ■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 : 고창 도솔산 선운사 ■ 붉은 노을에 답답한 마음 훌훌 : 영광 모악산 불갑사 ■ 햇살이 시심을 깨우는 작은 절 :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 봄바람에 여무는 야생차의 맛과 멋 : 하동 지리산 쌍계사 ■ 애써 숨겨놓고 싶은 신비한 풍경 : 봉화 청량산 청량사 ■ 눈처럼 새하얀 여승들의 미소 : 청도 호거산 운문사 4 수행 ■ 천년의 숲길에서 삼보일배 : 평창 오대산 월정사 ■ 맑고 향기로운 참선 체험 : 서울 성북동 길상사 ■ 티베트 왕국을 만나다 : 보성 천봉산 대원사 ■ 한국의 소림사 선무도 체험 : 경주 함월산 골굴사 ■ 문 없는 마음의 문을 열다 : 부산 금정산 범어사 ■ 나를 찾아 가는 가을 산사 : 공주 계룡산 갑사 ■ 꽃대궐에서 만난 사색의 공간 : 김천 황악산 직지사 5 인연 ■ 꿈결 같은 절집의 하루 : 부안 능가산 내소사 ■ 단아한 절집의 매력에 빠지다 : 해남 달마산 미황사 ■ 청아한 강물에 마음을 씻다 : 여주 봉미산 신륵사 ■ 낙엽 밟는 소리에 마음이 열린다 : 양평 용문산 용문사 ■ 몸을 낮추면 절집이 크게 보인다 : 강화 정족산 전등사 ■ 도심 한복판에 오아시스 같은 쉼터 : 서울 수도산 봉은사 ■ 혼자 여행하기 좋은 작은 절집 : 완주 종남산 송광사 6 여행 ■ 동화처럼 아름다운 호수와 사찰 : 고성 금강산 건봉사 ■ 계곡에 그림처럼 앉아 있는 절집 : 울진 천축산 불영사 ■ 바우덕이 따라 나선 가을산책 : 안성 서운산 청룡사 ■ 애기단풍이 마중나오는 숲길 : 순창 강천산 강천사 ■ 신라땅에서 만난 환희 : 경주 토함산 불국사 ■ 날카로운 첫 키스 같은 풍경 : 인제 설악산 백담사 ■ 기이한 산세에 신비한 풍경 : 진안 마이산 탑사 ■ 월출산이 품은 명당여행 : 영암 월출산 도갑사 7 힐링 ■ 천불천탑의 불가사의 : 화순 천불산 운주사 ■ 서울에서 나를 위한 힐링 : 서울 삼각산 화계사 ■ 철쭉과 바다진미에 풍덩 : 장흥 구산선문 제암산 보림사 ■ 지친 어깨를 다독여 주네 : 영동 지장산 반야사 ■ 지리산 신선이 따로 없네 : 남원 실상사 구룡계곡 ■ 소원이 이루어지는 관음성지 : 양양 오봉산 낙산사 ■ 아아! 푹 쉬다 가이소 : 성주 가야산 심원사 ■ 느리게 걸으며 마음을 열다 : 홍천 공작산 수타사 ■ 비밀의 숲에서 노닐다 : 남양주 운악산 교총본찰 봉선사 부록 호젓한 단풍 산사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포함 총 56곳! 감성적인 에세이에 녹아든 사찰의 역사부터 최신 맛집·숙소 정보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테마 여행지 ‘사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법 대공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포함 총 56곳! 나를 찾는 최고의 힐링 여행지, 사찰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사람들은 왜 걷고 또 걸으려 할까? 정확한 대답은 직접 걸어본 사람만이 할 수 있다. 걷기는 느리게 여행하는 최적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를 찾는 사색의 공간으로 사찰만큼 좋은 곳이 또 있을까? 『아름다운 사찰여행』은 여행전문기자 출신 저자 유철상이 약 20년 동안 전국의 사찰을 찾아다니며 기록한 책이다. 전국의 산사 56곳을 휴식, 수행, 힐링, 인연 등 테마로 나눠 소개해, 누구나 자신에게 꼭 맞춘 사찰여행을 떠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특히 이 책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7곳을 추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산사의 아름다움까지 두루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우리 땅 어디를 가든 절이 없는 곳이 없다. 한민족의 삶을 함께해온 절 구석구석을 돌아보면 어느새 그곳에 ‘나’의 삶이 녹아 있음을 느끼게 된다. 오죽하면 ‘절로 절을 찾게 된다’는 말이 있으랴. 쉼표처럼 절을 느끼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공간을 찾아가는 여행. 그것은 곧 절을 찾는 의미일 것이다. 사찰여행을 제대로 즐기는 법이 담긴 감성적인 에세이 산사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면 산사에 쉽게 다가설 수 있고 여행의 즐거움도 커진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사찰에 묵고, 돌아보며 느낀 감상으로 빼곡하다. 절과 관련된 역사적인 사건이나 살펴보면 좋은 문화재도 자세히 소개했다. 사찰여행이 자신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숲이나 오솔길에 몸을 맡기며 오로지 나를 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사찰 주변을 걸으며 숨을 가다듬고, 몸의 감각을 예리하게 갈고, 세상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 오로지 나를 찾아 떠나는 사찰여행은 번거롭지도, 경비가 부담스럽지도 않다. 마음을 충분히 다잡고 그저 훌쩍 떠나면 된다. 이 책에 실린 56곳의 절은 저자가 여행전문기자로서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걸으며 만난 사찰들이다. 책으로 사찰을 미리 여행하고, 실제로 떠나 사찰여행의 즐거움을 두 배로 느껴보자. 나를 위한 템플스테이는 덤! 사찰여행을 위한 최신 맛집·숙소 정보까지! 『아름다운 사찰여행』에는 사찰을 찾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 정보는 물론, 여행의 시작과 끝인 사찰 주변 맛집과 숙소 정보도 빠짐없이 제공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은 사찰여행에서도 통하는 말이다. 꼼꼼하게 수록한 정보로 사찰여행이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 또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 각각의 특징도 자세히 소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정책의 일환으로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을 확대했다. 템플스테이가 특정 종교를 떠나 현대인에게 환영받는 이유는, 짧은 시간의 여행만으로도 고된 밥벌이에 지친 사람들에게 큰 울림과 긴 여운을 주기 때문이다. 템플스테이는 자연환경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사찰에 숙박하면서 마음의 휴식을 갖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님들의 수행을 체험하는 것으로만 여겨져 왔던 템플스테이가 최근에는 휴식형, 체험형, 가족형, 참선형 등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절 체험이 템플스테이 초창기 모습이었다면, 요즘의 템플스테이는 보다 전문화되고 세분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책에는 각 사찰의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직접 체험한 경험이 가득 담겨 있는 만큼, 한번쯤 템플스테이를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찰여행을 더 깊이 있게 하고 싶은 사람 역시 이 책이다! 절에서는 보이는 것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예불로 대표되는 수행과정 자체가 모두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절에서 지켜야 하는 기본예절은 차수(두 손을 모으는 것), 합장(기도할 때처럼 방에서 만났을 때나 법당에서 부처님께 인사하는 것) 등이다. 여기에 다도와 발우공양 등 일상생활도 수행의 과정이다. 스님의 수행법으로는 묵언(가부좌를 하고 앉아서 명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불은 새벽, 점심, 저녁에 대웅전에서 올리고 예불 외에도 참선과 좌선으로 화두를 잡고 정진한다. 화두를 잡고 득도를 깨치는 안거(하안거, 동안거로 구분)가 대표 수행법이다. 사찰여행은 단순히 풍경을 눈에 담고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참선을 통해 자신을 내던져봄으로써 몸과 마음을 일깨우고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여행이다. 이처럼 불자가 아니더라도 알아두면 좋을 사찰의 기본예절과 수행법 역시 자세하게 소개했으니, 평소에도 좀 더 깊이 있는 사찰여행을 꿈꾸는 분 역시 『아름다운 사찰여행』과 함께 떠나보자. 사는 게 시큰둥한 사람들이여, ‘절’로 오라! 여행하지 않는 자는 누구나 여행을 꿈꾸고 산다. 다른 삶의 풍경을 보기 위해서, 세상을 배우기 위해서, 혹은 매일이 한결같은 답답한 일상에 괜히 초조해서. 여행하는 이유나 목적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자, 그렇다면 이제 지난 여행의 기억을 펼쳐놓고 자문해보자. 어떠한 조급증도 없이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해 떠난 여행이 몇 번이나 되던가? 사찰여행은 나조차도 잃었던 나 자신을 찾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삶의 여백과 서정을 느낄 수 있는 산사에 가보자. 저자 유철상이 특히 추천하는 여름 산사 3곳은 ‘마곡사’, ‘미황사’, ‘해인사’다. 마곡사는 서로의 마음을 나눔으로써 나의 마음을 반추해보는 ‘자비 명상 템플스테이’와 산길을 맨발로 걸으며 마음을 조절하여 자연을 즐기는 ‘맨발 산행’이 가능하다. 땅끝마을의 아름다운 절로 유명한 미황사에 서서 내면의 울림을 듣고 다도해에 시선을 두면 무한한 사색에 빠져든다. 통도사, 송광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사찰로 꼽히는 해인사에서는 불교 정신의 총화인 팔만대장경 인경 체험과 산내 암자 순례가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의 마음을 훔친다.마음에도 무게가 있을까? 없다면 가슴 한편을 짓누르는 이것은 무엇인가. 생각에도 크기가 있을까? 없다면 머릿속을 꽉 채운 이것은 또 무엇일까.크게 부족하지 않은 삶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마음에 텅 빈 공허감이 몰려왔다. 문득 뒤를 돌아보니 친구도, 행복도, 즐거움도 간데없고 삭막한 도시의 도로를 위태위태하게 걷고 있는 내가 있었다. 걷기여행이 트렌드라는데, 사람들이 ‘걷기’에 이토록 맹렬히 호응하는 이유는 나와 마찬가지로 바쁜 일상에 지쳐 자신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걸으면서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찾으려는 것이다. - 프롤로그 중 운문사는 잊혀진 설화를 재생시키기도 하지만 청정한 도량의 묘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을 선물한다. 그래서 운문사의 경내를 합장하며 유심히 살피는 일은 여간 즐거운 일이 아니다. 절 마당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커다란 소나무 한 그루에 시선이 절로 간다. 어림잡아도 500살은 훌쩍 넘어 보이는 운문사의 명물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나무는 높이 6m, 가슴 높이의 주위 둘레가 29m에 달하며, 모든 가지가 땅을 향해 휘어져 일명 ‘처진 소나무’로 불린다. 운문사 교무스님은 어린아이를 돌보듯 처진 소나무를 이렇게 설명한다. “나무의 크기에 비해 뿌리가 약하다고 해요. 그래서 뿌리가 땅에 잘 밀착할 수 있도록 매년 막걸리를 주고 있죠.”소나무의 정정함을 눈에 넣고 경내를 어슬렁거리면 비로전의 연꽃무늬 문살이나, 나한전의 익살스런 불상을 만나게 된다. 마치 보물을 찾아낸 것처럼 기쁨이 밀려든다. 경내의 많은 건물을 눈도장 찍듯 세심하게 관찰하다 우연히 만난 풍경이 무척 인상적이다. 금당 툇마루에 가지런히 정돈된 털신이 놓인 그 풍경은 흐트러짐 없는 큰스님들의 설법이 전해지는 듯하다. - 운문사 중


내 안의 차별주의자
심플라이프 / 라우라 비스뵈크 (지은이), 장혜경 (옮긴이) /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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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라이프소설,일반라우라 비스뵈크 (지은이), 장혜경 (옮긴이)
경계 짓기, 소속감, 인정 욕구 뒤에 숨겨진 독선과 차별의 민낯. 평소 인지하지 못했던 차별적 시선을 짚어주는 책이다. 유럽에서 주목받는 젊은 사회학자의 목소리를 뜨겁게 담아낸 이 책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옳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내재된 독선과 멸시의 시선을 들여다보고, 나와 다르게 살고 있는 이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재고하게 하는 역작으로 평가받는다.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유기농 음식을 먹고, 유기견을 입양하는 것도 차별적 행동이라면 인정할 수 있겠는가? 이 책을 읽어보면 우리가 가진 신념, 철학, 행동이 사회적 구조와 맞물려 어떻게 차별로 변질되는지 적나라하게 목도할 수 있다. 들어가는 말 독선과 멸시의 작동원리 chapter 1 일(job) 1.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지상 명제 흔한 성공론에 숨겨진 엘리트주의 열정에는 급여가 없다 자발성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2. 머리와 손의 분리 육체노동자는 단순 무식하다? 수직적 노동 분업과 권력 새로운 직업 정체성: 장인에서 디자이너로 Do it yourself: 손수 만들기의 행과 불행 chapter 2 성(gender) 1. 같은 행동, 다른 평가 워킹 맘은 있어도 워킹 대디는 없다 누가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가 여성이 저음으로 말하려는 이유 비용 부과는 많이, 인정은 박하게 2. 남자다움의 신화 성별 구분 교육, 뭐가 문제일까 아픔을 드러내면 약점이 된다 폭력은 남성성을 재생산한다 역차별을 주장하는 이유 우는 남자를 위하여 chapter 3 이주(immigration) 1. 이곳에 머물 자격이 있는 자는 누구인가? 세계인을 울린 사진 한 장 불쌍하거나 용감하거나 2. 이방인과 열린 사회 기득권자가 된 이주민 경계 짓기의 역설 명칭의 문제: 국외 거주자, 이민자, 난민, 탈출민 타인 비하, 근대성과 관련 있다 chapter 4 빈부 격차(poverty and wealth) 1. 실업은 개인의 실패 나는 상황 탓, 너는 네 탓 지원이 아닌 처벌을 한다 실업을 개인화한 결과 상징적 폭력과 낙인 성과는 임금으로 증명하라 2. 기업가 정신의 독재 리스크를 짊어진 자영업자들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창업하면 자유로울 거라는 환상 스타트업, 새로운 형태의 노동 착취? 업무와 사생활의 경계가 무너지다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자아 chapter 5 범죄(crime) 1. 하류 계층의 범죄자들 법 앞에 만인은 불평등하다 높으신 범죄자들과 피해 규모 법 위에 선 영웅들 2.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다: 멸시의 한 방법 공정한 세상 가설 성범죄는 당한 사람 탓? 왜 피해 예방에 애써야만 할까 언어에 반영된 피해자와 가해자의 역전 chapter 6 소비(consumption) 1. 과시 소비: 상품을 이용한 신분 투쟁 청바지를 입은 백만장자 무얼 소비하느냐가 나를 말해준다 쿨함과 운동화의 신분 상징 상품이 되어 더 높은 곳으로 2. 도덕적 우월감 유기농이라는 사치 나는 구입한다. 고로 나는 지속 가능하다 시민 계급의 신분 상징: 유기견 입양, 자전거, 요리 포스팅 환경 보호도 특권이다 chapter 7 관심(attention) 1. 외향성이 규범 내향인이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 누구하고나 격의 없이 친해져라 사회성을 가르치는 각종 코치들 2. 인기 있는 디지털 자아 산책도 인테리어도 ‘좋아요’를 위해 소외, 질투, 우울 관심의 양이 모든 걸 좌우한다 해시태그, 온라인 자아의 이벤트화 네트워크 감옥과 자기 검열 chapter 8 정치(politics) 1. 정치적으로 다르면 무조건 적 다양성이 피를 흘리고 있다 적개심은 복잡함을 줄인다 민주주의를 공격하는 가짜 뉴스 자유주의 질서를 위태롭게 만드는 정치적 무관심 2. 유권자들의 경시 사실이 틀려도 나는 옳다 이해가 곧 동의는 아니다 해석의 권리는 특권층에게 있다 대중의 불안보다 실제 현실에 주목하라 정체성 정치와 건강한 토론을 막는 문화 나가는 말 독선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주신념, 상식, 취향이라고 믿었던 것이 차별이라면?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차별과 멸시의 순간들 극우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는 상식도 개념도 없는 멍청이일까? 난민과 이민자는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고 안전을 위협하는 잠재적 범죄자일까? 매일 출퇴근하며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는 직장인은 비루한 월급의 노예인가? 우리 생각은 옳은데 저 소수의 ‘멍충이’들 때문에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사회는 점점 흉악해지고, 안전은 위협받고,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마저 놓친 건 아닐까? 는 이런 생각을 단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나와 사회를 성찰하게 하는 책이다. 유럽에서 주목받는 젊은 사회학자의 목소리를 뜨겁게 담아낸 이 책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옳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내재된 독선과 멸시의 시선을 들여다보고, 나와 다르게 살고 있는 이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재고하게 하는 역작으로 평가받는다.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유기농 음식을 먹고, 유기견을 입양하는 것도 차별적 행동이라면 인정할 수 있겠는가? 이 책을 읽어보면 우리가 가진 신념, 철학, 행동이 사회적 구조와 맞물려 어떻게 차별로 변질되는지 적나라하게 목도할 수 있다. 대학에서 사회 불평등을 꾸준히 연구하고 그중에서도 성평등과 소수자의 삶에 귀 기울여온 저자는 우리가 먹고 일하고 즐기는 일상 곳곳에서 ‘나’와 ‘타인’을 어떻게 구별하는지, 다름을 어떻게 조롱하고 무시하는지, 이런 경계 짓기와 멸시의 시선들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차별을 공고히 하는지 다양한 사례와 사회학적 이론, 위트 넘치는 문체로 담담하게 풀어냈다. 남보다 우월해지고 싶다는 인간의 욕망이 낳은 차별과 소외의 장면들 소속, 직업, 성별, 빈부차, 취향, 정치성향 등 8가지 주제로 살펴본 독선과 배제의 작동원리 ‘사회악’ ‘기생충’ ‘성차별주의자’ ‘수구꼴통’ ‘페미니스트’ ‘정규직, 비정규직’ ‘갑질’ ‘꼰대’ ‘진보, 보수’ ‘다문화가정’ 등 우리는 전례 없이 라벨링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런 라벨링은 나와 너, 우리와 저들을 가장 손쉽게 경계 짓는 배제와 멸시의 일종으로 나와 다른 사람에게 꼬리표를 붙임으로써 선을 긋고 혐오의 시선을 보내거나 조용히 경멸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저자는 나와 다른 그룹, 나와 다른 생각과 입장, 성별, 연령, 계층, 종교, 국적에 따라 끊임없이 경계를 긋고 니 편, 내 편을 나누려고 하는 심리, 우리 사회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라벨링의 모순과 고정관념의 폐해, 혐오와 멸시의 메커니즘을 다양한 시선, 층위를 통해 낱낱이 해부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나는 좀 달라’라는 생각 속에 숨겨진 조롱과 차별의 눈을 예리하게 포착해냈다.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냐” “나는 저런 꼰대처럼은 안 살 거야”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 “나는 환경을 생각해 유기농만 먹어” 등 나를 드러내는 평범한 말 속에는 타인과 끊임없이 달라 보이고 싶고,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욕망이 숨겨져 있으며 이 우월감이 새로운 방식의 차별을 생산, 확대하고 있다고 경계한다. SNS에 올리는 댓글 하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 하나에서도 무엇을 먹고 쓰는가, 누구와 친해지고 싶은가, 어떤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가, 어떤 가치를 공유하는가 등이 적나라하게 보여지는 세상에서 우리는 자신의 소속, 신분과 취향을 드러냄으로써 내 편과 니 편을 공고히 하고 다른 편을 비하하거나 은근히 외면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로써 우리가 ‘다름’과 ‘존중’ ‘대화’가 들어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고 안타까워한다. 소비 행동은 신분의 상징이 되고, 직업은 정체성이 되며, 정치적 다름은 적개심이 된 시대, 이 책은 내 안의 차별적 시선과 사고의 모순을 좇아가며 평등의 의미, 소통의 방식, 공생의 의미를 되돌아본다. 무엇으로 1류와 3류를 규정하는가 다른 생각을 갖고, 다르게 사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이 책은 소속 범주로서의 ‘우리’가 직업, 소속, 성별, 빈부 격차, 소비취향, 관심사, 범죄, 정치 영역에서 어떤 구조를 띠는지, 또 그 안에서 ‘남들’을 바라보는 독선적 시선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살핀다. 총 8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일’에서는 젊은이들에게 “좋아하는 일을 해, 그럼 성공할 수 있어”라는 말이 어떻게 폭력이 되는지, 또 ‘자아실현’이라는 이름으로 열정을 강요하는 사회 이면에 복지나 임금이 어떻게 소외되는지 살핀다. 또 육체노동자와 정신노동자가 서로를 어떻게 폄하하는지, 이런 분열은 어디서 왔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본다. 2부 ‘성’에서는 “올해의 여성상 감이야” ‘워킹맘’ 등의 일상적 표현에 담긴 여성 차별적 시선과 사회적으로 높이 평가받는 남성 역할을 살펴보고 남녀 불평등의 구조와 고정관념, 여전히 지속되는 다양한 범주의 남녀 불평등을 분석한다. 3부 ‘이주’에서는 이민자 담론이 어떻게 불평등을 부추기는지, 소속과 신분에 따른 적대감의 정체를 파악한다. 4부 ‘빈부 격차’에서는 빈부 격차로 생기는 취업과 실업의 악순환과 그 사이에서 실업자가 어떻게 사회 기생충이 되는지 알아보고, 기업가 마인드가 어떻게 노동 시장의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는지 살핀다. 5부 ‘범죄’에서는 좀도둑만 잡고 큰 도둑은 놓아주는 사법 불평등,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폭력 이면의 부조리를 분석한다. 6부 ‘소비’에서는 상품을 이용한 다양한 신분 과시 형태와 윤리적 소비가 신분의식이 되어버린 현실을 살핀다. 7부 ‘관심’에서는 ‘팔로워’와 ‘좋아요’에 갇힌 디지털 자아의 문제점과 이로써 생겨나는 다양한 현상을 분석한다. 8부 ‘정치’에서는 정치적 입장이 다르면 무조건 적으로 돌리는 사회적 병폐와 서로를 깎아내리며 병리화하는 유권자들의 태도를 분석한다. 이해와 배려, 상생의 길을 찾는 책 이 책은 평범하고 당연하게 여겼던 우리의 차별적 시선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역으로 사회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모두가 불평등을 조장하거나 방조하는 일원이 될 수도 있음도 상기시켜준다. 우리가 지금까지 ‘저들’이라고 불렀던 사람이 어느날 곧 내가 될 수 있음을 떠올리게 하는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묻고 있다. 내가 누리는 평화와 안위가 ‘저들’이라고 손가락질했던 사람들의 희생을 딛고 서 있음을 깨닫게 하고, 남에게 향하는 엄격한 시선을 자신에게 돌려보는 기회를 제공하며, 배제와 혐오가 아닌 존중과 공생의 길로 나아가는 단초를 제공한다. 청소년은 물론 사회 지식인과 교양 계급, 성숙한 시민으로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외침은 위장되고 은폐된 엘리트주의이다. 항상 열정만 좇으며 살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부모가 대학 등록금과 집세와 용돈을 다 대주는 젊은이라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혼자서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한 부모 가정이라면 절대 불가능할 일이다. ‘워킹 맘’이라는 말부터가 차별의 뉘앙스를 담고 있다. ‘워킹 대디’나 ‘워킹 페어런츠’라는 말은 아무도 쓰지 않는다. 성역할 고정관념이 육아를 여성의 몫이라고 정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령 혼자 아이를 키우는 10대 싱글 맘은 무책임하다는 손가락질을 받는다. 책임질 능력도 없으면서 대책 없이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로 말이다. 그럼 자식의 양육을 거부한 아빠는 어떻게 되는가?


영어책 1천 권의 힘
유노라이프 / 강은미 (지은이) /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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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라이프영어교육강은미 (지은이)
왜 초등 영어 공부는 무조건 영어책 읽기로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실제로 아이가 1년에 1천 권씩 영어책을 읽어내도록 하기 위해서 엄마가 알고 준비해야 하는 사항들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핀다. 영어책의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어디서 구입하는지, 아이 수준에 맞는 영어책은 무엇인지, 영어책을 읽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까지 자세히 안내한다. 게다가 부록으로 우리 아이 수준에 맞는 영어책 1천 권 읽기 시뮬레이션까지 제공한다. 여기에는 저자가 미국 현지에서 6년간 영어책 1천 권 읽기로 두 자녀를 수재로 키워낸 경험과 10여 년간 수많은 아이들에게 영어책 읽기로 영어를 가르친 노하우가 집대성되어 있다. 그만큼 당장 가정에서 아이와 영어책 1천 권 읽기를 시작할 수 있는 확실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프롤로그 가장 빠르고 재밌게 영어를 배우는 법 1장 초등 아이가 영어책 1천 권을 읽었더니 일어난 일들 미국에 살면서도 영어가 서툰 사람들 성공하는 사람들은 책을 읽는다 ‘영알못’ 한국 엄마의 미국 도서관 점령하기 대통령상부터 AR상까지 영어책 읽기 6개월의 힘 말문이 트이고 재능이 터지다 ‘영알못’은 어떻게 음악 수재가 되었나 대학부터 취업까지 초등 영어가 인생을 바꾼다 가난해서 물려줄 것이 없다고 핑계 대지 마라 2장 초등 영어 공부는 영어책 읽기가 전부다 영어 공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라 왜 한국인은 영어를 못할까 왜 우리 아이는 영어를 싫어할까 원래 아이들은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어떻게 ‘영어 자신감’을 만들어 줄 것인가 영어책 읽기가 전천후 학습법인 이유 영어책 읽기의 9가지 효과 영어 단어장으로는 절대 할 수 없는 것 뿌리가 깊으면 쓰러지지 않는다 영어 짧은 엄마도 할 수 있다 3장 영어책을 읽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 몇 살부터 영어를 공부해야 할까 초등 1년부터 영어책 1천 권 읽기를 시작하라 두 개 언어에 능통한 아이로 키워라 해외 영어 캠프 말고 집에서 ‘영어책 캠프’ 하라 파닉스, 차라리 하지 마라 아이는 엄마의 영어 그릇을 닮는다 교사 엄마와 코치 엄마 하루 15분, 영어책 읽기의 힘 영어에 숨은 비법은 따로 없다 4장 절대 실패하지 않는 영어책 1천 권 읽기 실전 전략 실패하지 않는 영어책 고르는 법 영어책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 아이 나이에 맞는 영어책 읽는 법 우리 아이 수준에 맞는 영어책 읽는 법 영어책 읽기 실전 3단계 노하우 영어책 읽기에서 듣기와 말하기로 다독에서 정독으로, 정독에서 다독으로 5장 영어 실력을 넘어 공부 자신감을 키우는 법 칭찬은 아이의 뇌를 춤추게 한다 꿈이 있는 아이가 영어도 잘한다 동기를 부여하고 성취를 시각화하라 영어책 읽기가 즐거워지는 환경 만들기 예술을 사랑하면 영어 실력이 좋아진다 꿈을 이루는 아이는 먹는 음식이 다르다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영어를 거부하는 아이를 위한 처방전 부록 내 아이를 위한 영어책 1천 권 읽기 맞춤 시뮬레이션영어가 처음이거나 거부하는 아이의 마음을 잡는 법 영어가 느린 아이의 실력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법 영어 실력을 넘어 평생 공부 자신감을 키우는 법 초등 ‘영어책 1천 권 읽기’의 힘! 영어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지금 아이의 영어 수준이 어떠하든 지금 당장 1년 동안 영어책 1천 권 읽기를 시작하라. 매년 1천 권씩, 4년 동안 4천 권만 읽게 하라. 그러면 과연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아이가 《해리포터》를 원서로 술술 읽고,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와 〈겨울 왕국〉을 자막 없이 보고, 유튜브로 TED 영어 강의를 듣고 요약해서 영어로 발표할 줄 알게 된다! 어디 그뿐인가. 한번 붙은 영어 자신감은 공부 자신감이 되고, 더 나아가 인생을 헤쳐 나가는 자신감이 된다. 초등 영어가 아이의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겨우 초등학생이 1년에 영어책 1천 권 읽는 것이 정말로 가능하기는 할까? 물론 가능하다. 이 시기 아이가 읽을 영어책은 한 페이지에 큼직한 그림과 함께 한두 줄의 영어 문장이 있고 페이지가 얇은 책이다. 하루 서너 권씩 충분히 읽을 수 있다. 더구나 이런 종류의 영어책은 도처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도서관에 가보라. 당장 우리 아이 책장을 보라. 하다못해 유튜브에는 세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명작 동화를 원어민이 읽어 주는 동영상이 숱하다. 엄마는 아이 수준과 흥미에 맞는 영어책을 아이가 스스로 고르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만 하면 된다. 따로 영어 학원이나 영재 학교를 다닐 필요도 없다. 영어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그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영어 공부법이 바로 영어책 읽기다. 《영어책 1천 권의 힘》은 이처럼 왜 초등 영어 공부는 무조건 영어책 읽기로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실제로 아이가 1년에 1천 권씩 영어책을 읽어내도록 하기 위해서 엄마가 알고 준비해야 하는 사항들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핀다. 영어책의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어디서 구입하는지, 아이 수준에 맞는 영어책은 무엇인지, 영어책을 읽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까지 자세히 안내한다. 게다가 부록으로 우리 아이 수준에 맞는 영어책 1천 권 읽기 시뮬레이션까지 제공한다. 여기에는 저자가 미국 현지에서 6년간 영어책 1천 권 읽기로 두 자녀를 수재로 키워낸 경험과 10여 년간 수많은 아이들에게 영어책 읽기로 영어를 가르친 노하우가 집대성되어 있다. 그만큼 당장 가정에서 아이와 영어책 1천 권 읽기를 시작할 수 있는 확실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초등 아이가 영어책 1천 권을 읽었더니 일어난 놀라운 일들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나라, 미국에 가면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착각이었다. 남편의 유학을 계기로 초등 2, 6학년 두 아이를 데리고 미국 땅에 도착했을 때, 예상치 못하게도 영어는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었다. 영어가 안 되니, 생활 자체가 안 되었다. 특히 아이들은 당장 학교 수업을 따라 가야 했다. 빠르고, 효율적이고, 그러면서도 비용이 적게 드는 영어 공부법을 찾아야 했다. 방법은 단 하나. 영어책 읽기. 수많은 언어 학습 자료를 검토하고 고민을 거듭한 결과, 영어책 읽기로 영어를 배우는 것이 거의 유일한 해결책이었다. 특히 어딜 가나 도서관이 잘 갖춰져 있는 미국 환경에서 영어책 읽기는 최적의 영어 공부법이었다. 그때부터 ‘영알못’ 한국 엄마의 미국 도서관 점령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두 아이를 데리고 매일 도서관에 가서 영어책을 읽어 주기 시작했고, 가방 가득 영어책을 빌려와 잠자리 침대 맡에서 또 읽어 주었다. 그렇게 매일 20권 이상씩 6개월 동안 아이들에게 영어책을 읽어 주자, 놀라운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미국 학교에 들어간 지 6개월 만에 에세이 쓰기로 선생님께 극찬을 받고, 미국 대통령이 주는 상까지 받았다. 독서 능력을 테스트하는 AR상을 독차지했다. 중고등학교에 가서도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초 체력이 되었다. 논리적 사고력을 중시하는 주 단위 수학 경시 대회에서 입상했고, 과학 영재 학교에 당당히 합격했으며, 전국 단위 역사 대회인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시립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협연을 했다. 마침내 6년 후,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하면서 학생 대표로 졸업 연설을 했다. 두 아이 모두 미국 유수의 대학들로부터 장학금과 함께 입학 제의를 받는 몸이 되었다. “책을 읽으면,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외국어 실력을 꾸준히 향상시킬 수 있다” 저자의 두 아이가 6년 동안 이룬 성과를 누군가는 기적이라고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미국에서 공부한 덕분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미국에서 공부한다고 모두가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그 힘이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해 꾸준히 실천한 영어책 1천 권 읽기에 있다고 확신한다. 책으로 영어를 배우지 않았다면, 미국인과 일상 대화를 할 수는 있었어도 학습에 필요한 수준의 영어를 습득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터이다. 단순히 경험에서 하는 말만은 아니다. 책으로 언어를 배우는 것의 기적 같은 효과는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읽기 혁명》을 쓴 스티븐 크라센 박사가 방대한 연구를 통해 밝힌 것이기도 하다.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즐겁게 책을 읽으면 단순한 일상 대화 수준에서 시작해 차원 높은 문학 공부나 비즈니스에 필요한 언어를 구사하는 수준으로 발전한다.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즐겁게 책을 읽으면 교실에 앉아 선생님의 수업을 받지 않고도, 의식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고도, 심지어 함께 대화를 나눌 사람이 없어도 외국어 실력을 꾸준히 향상시킬 수 있다.” 미국 한 번 안 간 안정효 작가가 자신의 대표작 《하얀 전쟁》을 영어로 다시 써 미국에서 출간한 일은 유명하다. 그는 어떻게 영어로 소설 쓰는 작가의 경지에 올랐을까? 그는 도서관에서 영어책을 읽으며 영어를 배웠다며, 영어를 잘하려면 영어책을 통째로 읽으라고 조언한다. 영어책을 읽으면 읽는 능력뿐만 아니라, 듣고 말하고 생각하는 능력이 길러진다.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쌓고, 인성과 삶의 지혜까지 얻는다. 영어책을 안 읽을 이유가 있을까? 절대 실패하지 않는 초등 영어책 1천 권 읽기 실전 전략 저자는 지금까지 수많은 아이들과 영어책 읽기로 영어 공부를 해 오고 있다. 그러면서 알파벳도 모르던 아이가 2개월 만에 영어책 100권 이상 읽는 모습을 목격했고, 심지어 어떤 아이는 가속도가 붙자 1개월에 200권 이상씩 읽어내는 것을 보기도 했다. 영어책 읽기의 속도가 빨라지고 읽은 권수가 쌓일수록 아이의 영어 능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모든 면에서 자신감이 붙었다. 이 책 《영어책 1천 권의 힘》에는 이런 기적 같은 이야기와 함께 저자가 그동안 쌓아 온 영어책 읽기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절대 실패하지 않는 초등 영어책 1천 권 읽기를 할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세 가지다. 초등 1학년이 되면 시작할 것, 수준에 맞는 책을 읽을 것, 그리고 무조건 재밌는 책을 읽을 것.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사람은 우선 모국어 실력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 우리말로도 모르는 어휘를 영어로 이해할 수는 없지 않은가. 따라서 초등 전까지는 간간히 영어 소리 노출을 해 주되, 주된 활동은 한글책 읽어 주기여야 한다. 그러다가 초등 1학년이 되면, 아이는 일평생 중 가장 드라마틱하게 어휘를 흡수하는 능력을 발휘한다. 바로 이때가 영어책 읽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이다. 그렇다고 엄마 욕심에 이 책 저 책 아이에게 들이밀어서는 아이의 첫 영어 경험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굳어진다. 아이의 수준과 성향을 고려해서 한 단계 쉬워 보이는 책, 아이가 재밌어 하는 책으로 시작하면 된다. 저자는 영어를 전혀 모르는 엄마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수준별 영어책의 종류와 추천 리스트, 영어책을 구입할 수 있는 곳, 영어책 읽는 법, 그리고 읽기를 듣기와 말하기 활동으로 연결시키는 법까지 자세히 안내한다. 이 책 부록으로 제공한 시뮬레이션을 참고로 우리 아이에 맞는 영어책 읽기 계획을 세우면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영어는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영어 자신감은 아이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언어를 배우는 이유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왜 하필 영어일까? 영어를 할 줄 알면, 중국어를 못해도 중국인과 대화할 수 있고, 아랍어를 못해도 아랍인과 대화할 수 있다. 영어 하나 할 뿐인데, 활동 영역이 전 세계로 확장되는 것이다. 게다가 책으로 영어를 배우면, 수준 높은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책은 지식과 지혜의 보고이니 당연하다. 이것은 학원에서 절대 해 줄 수 없는 일이다. 수준 높은 영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주고, 그 분야에서 수준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게 해 준다. 인생이 풍요로워지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초등 영어이다. 특히 초등 저학년 때 꾸준히 실천한 영어책 1천 권 읽기가 아이의 영어 자신감을 만들고, 더 나아가 인생을 보다 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살아가게 하는 힘을 준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영어책 읽기를 시작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영어야말로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게 될 글로벌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무기이다. 그러니 아이에게 돈이 아니라, 부동산이 아니라 제대로 된 영어 실력을 물려줘라. 금수저가 아니라 ‘영어책 수저’를 물려주는 부모가 되라. 설령 가난해서 흙수저밖에 물려줄 것이 없어도 괜찮다. 그래도 영어책 읽는 습관만큼은 길러 줄 수 있다. 그러면 아이의 미래는 분명 달라질 것이다. 적어도 자녀 세대에는 가난을 극복하고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윤택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가난해서 물려줄 것이 없다고 핑계 대지 마라’에서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는 ‘얼마나 일찍 시작했느냐, 영어 유치원을 다녔느냐’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초등학생 시기에 영어에 대해 어떤 느낌과 생각, 태도와 습관을 가지게 되었느냐에 의해 결정된다. 영어책 읽기를 통해 스스로 책을 읽고 이해하며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 가는 아이만이 결국 영어의 추월차선을 달리게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인생의 추월차선을 달리게 될 것이다.- ‘영어 공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