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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자의 양심
열아홉 / 배리 골드워터 (지은이), 박종선 (옮긴이) / 2019.02.28
15,000원 ⟶ 13,500(10% off)

열아홉소설,일반배리 골드워터 (지은이), 박종선 (옮긴이)
은 미국 보수주의를 되살리는 불씨의 역할을 했다. 3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미국 정치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오늘날에도 거의 매년 다양하게 재출간되고 있다. 골드워터는 보수주의가 위축될 때, 타협이 아니라 선명한 원칙을 선택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정치적 생존이 아니라, 보수의 원칙 그 자체였다. 비록 당장의 선거에서는 참패했을지라도, 바로 그 참패를 통해 보수주의는 불씨를 지폈다. 비록 60년 전 미국의 이야기이지만, 은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고전이자, 정치적 선언문이다.옮긴이의 글 4 어떤 책인가? 14 머리말 36 제1장 보수주의자의 양심 45 제2장 권력의 위험 57 제3장 주권(州權) 75 제4장 시민권 87 제5장 농민의 자유 101 제6장 노동의 자유 113 제7장 세금과 지출 139 제8장 복지 국가주의 157 제9장 교육에 관한 단상 171 제10장 소련의 위협 189 부록 : 어떤 인물인가 ‘보수주의자’는 누구이며, 그의 양심은 무엇에 상처 받는가? 미국 보수주의의 기반이자, 공화당 노선의 전범이 된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대통령 낙선자’의 정치적 선언문! 우리나라 보수는 반공과 국가개발주의를 통해 대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그것은 한 시대를 위한 전략일 뿐,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 원칙은 결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는 그런 성공 신화에 매달린 나머지, 시대의 변화에서 낙오했다. 오늘날 보수의 몰락은 탄핵이 아니라도 이미 예고된 참사였다. 이제라도 ‘보수주의가 무엇인가’라는 원론적 질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를 위해 반드시 참고해야 할 고전 중의 하나가 바로 미국 정치가 배리 골드워터의 이다. 보수와 진보는 선악의 문제도, 정오(正誤)의 문제도, 신구(新舊)의 문제도 아니다. 그것은 문제를 바라보는 원칙과 방식 상의 “차이”의 문제다. 무엇보다 보수주의는 인간이 각자 독특한 영혼을 지니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주체라고 간주한다. 한마디로 인간의 본질은 자유다. 본질인 자유가 위축되면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된다. 따라서 어떠한 형태로든지 인간의 자유가 침해당하면 “보수주의자의 양심”은 상처를 입게 된다. 무엇보다 저자는 ‘큰 정부’가 개인의 자유를 크게 위축시킨다고 주장한다. 대공황을 계기로, 민주당이 20년간(1932-1952) 집권하며, 뉴딜정책을 통해 국가의 기능을 확대했다. 뒤이어 아이젠하워 공화당 정권이 8년간(1952-1960) 집권했으나, 골드워터가 보기에는 뉴딜정책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더구나 다시금 민주당으로 정권이 넘어갈 지경이 되었다. 실제로 1960년에 케네디를 앞세워 민주당이 다시 집권에 성공했다. 이런 순간에, 이대로 가다가는 자유가 실종되어 보수주의가 몰락할 것이라는 진단과 더불어, 그에 대한 처방을 담은 것이 바로 이다. 저자는 보수의의 원칙을 제시하고 국가 권력의 자기증식성을 지적한 다음, 다양한 아젠다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분명하게 제시한다. 그가 제시한 원칙은 네 가지, 즉 개인의 자유, 시장경제, 작은 정부, 강력한 국방이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미국 보수주의의 기반이자, 공화당 노선의 전범이 되었다. 나아가, 그것은 오늘날 공화, 민주 양당정치의 정책적 플랫폼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을 통해 그는 보수주의의 원칙은 체계적으로 제시한 최초의 정치인이 되었다. 그는 순식간에 보수의 아이콘으로 떠올라, 1964년 대통령선거의 공화당의 후보로 선출되었다. 후보 수락연설에서 그는 “자유의 수호에 있어서 극단주의는 결코 악이 아니다”라고 외쳤다. 이처럼 그는 유연한 전략적 고려없이 오로지 소신과 원칙에 충실했으나, 그로 인해 파열음이 만만치 않았다. 결국 ‘우익 극단주의자’라는 오명을 쓰고 본선에서 참패하고 말았다. 그가 이긴 것은 50개 주 중 6개 주에 불과했다. 모두가 그의 재기불능을 예상했으나, 머지 않아 그가 제시한 보수주의 원칙은 재조명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그 자신도 정치적으로 재기했으며, 나아가 다음 세대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레이건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 에드윈 퓰너 전 헤리티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지식인 등이 그를 추종했다. 그리하여 그는 “44개주를 내주고 미래를 얻은 사람,” “가장 영향령있는 낙선자” 등의 칭호를 얻으며, 평생 공화당의 원로로 존경을 받았다. 그는 상원의원으로 총 5선을 하며 30년 동안 상원을 지냈다. 한마디로 은 미국 보수주의를 되살리는 불씨의 역할을 했다. 특히 이 책은 러셀 커크의 과 더불어 미국 보수주의와 공화당 노선을 앞장서서 이끈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특히 “미국인 백만 명이 그(골드워터)의 책을 주의깊게 읽는다면 이 나라 전체와 세계가 좀 더 나아질 것”이라는 러셀 커크의 비평은 유명하다. 이 책은 무려 3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미국 정치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오늘날에도 거의 매년 다양하게 재출간되고 있다. 정치인이 위기에 처하면 대개는 원칙보다 타협을 선택하여 생존을 도모한다. 그러나 골드워터는 보수주의가 위축될 때, 타협이 아니라 선명한 원칙을 선택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정치적 생존이 아니라, 보수의 원칙 그 자체였다. 비록 당장의 선거에서는 참패했을지라도, 바로 그 참패를 통해 보수주의는 불씨를 지폈다. 한마디로 사즉생(死則生)이다. 비록 60년 전 미국의 이야기이지만, 은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고전이자, 정치적 선언문이다. 은 미국 이야기다. 우리가 그대로 좇아할 수도 없고, 좇아 해서도 곤란하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 정치적 죽음을 불사하고 혼과 원칙을 세운 점은 우리에게 절절한 타산지석이다. 이 책이 보수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생각거리가 되기를 바란다. 물론 진보를 제대로 해보고 싶은 사람이 읽어도 더없이 유익할 것이다. 보수와 진보는 서로 간에 절멸시켜야 할 적(敵)이 아니라, 상생해야 할 파트너다. 그런 점에서,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의 세계관을 더욱 풍부하고 균형 있게 만드는 데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 _옮긴이 글 중에서 [미디어 소개] ☞ 연합뉴스 2019년 2월 21일자 기사 바로가기 ☞ 조선일보 2019년 2월 16일자 기사 바로가기 ☞ 중앙선데이 2019년 2월 16일자 기사 바로가기 ☞ 동아일보 2019년 2월 16일자 기사 바로가기 ☞ 경북일보 2019년 2월 18일자 기사 바로가기 ☞ 시장경제신문 2019년 2월 19일자 기사 바로가기평등의 명분으로 국가가 무분별하게 개입하기 시작하면, 권력은 비대화하고 인간은 의존적 존재로 타락하기 마련이다. 그 속에서 자유가 침해되고 인간의 존엄성이 손상되는 것을 바라보면 ‘보수주의자의 양심’이 상처를 받는다는 것이 저자의 비분(悲憤)이다. 흔히 사람들은 정부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많은 일을 할수록 좋다고까지 생각한다. 하지만 권력은 커질수록 스스로 점점 더 증식하려는 속성이 있다. 그래서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금언이 나온 것이다. 건국의 아버지들도 이 점을 정확히 인식하고 헌법에 반영했다. 헌법은 한마디로 ‘절대주의의 방향으로 팽창하려는 정부의 자연스러운 경향성에 대한 억제제도’다. 무분별한 기업 활동을 반 독점법 등으로 효과적으로 규제했듯이, 노조의 과도한 권력을 법적으로 분산, 억제시킬 필요가 있다. 기업의 권력 집중에 대해서는 다양한 규제를 하면서, 노조의 권력 집중에 대해서는 아무 조치도 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다.


두근두근 손바느질 레슨
참돌 / 이경옥 글, 김수정 옮김, 김영선 감수 / 2014.07.11
15,000원 ⟶ 13,500(10% off)

참돌취미,실용이경옥 글, 김수정 옮김, 김영선 감수
우리나라 전통 규방공예를 모던함과 우아함을 담은 현대적 소품으로 승화시켜 일본에서 더 유명한 저자 이경옥 씨의 첫 한국어판 책을 소개한다. 칸막이 커튼과 숄, 앞치마, 테이블 러너, 에코백 등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워지는 아름답고 우아한 보자기 작품 31가지를 담고 있다. 책은 규방공예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를 위해 보자기의 역사를 소개하며 소재의 종류, 쓰임새까지 친절히 짚어준다. 더불어 규방공예 용어는 물론 바느질 테크닉과 상세한 만들기 과정을 사진과 실물크기 도안을 수록해 쉽고 간단히 설명했다. 전통적인 기법과 색조는 유지하되, 모든 작품은 현대인의 감각에 맞춘 일상의 활용성에 중점을 두었다. 또 독자들의 창작 욕구를 돕고자 소재의 다양성에도 중점을 두어 한복천을 이용한 조각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천을 이용해 색다른 보자기 작품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 책을 통해 이제껏 몰랐던 우리 규방공예의 아름다운 참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매일매일 생활 속에서 즐기는 보자기 칸막이 커튼 _6 / 66(만드는 법) 테이블 러너 & 컵받침 _8 / 67 주방장갑 _9 / 61 에코백 _10 / 68 앞치마 _11 / 70 모빌 _12 / 71 풍경 _13 / 72 쿠션 _14 / 73 숄 _15 / 62 바늘꽂이 _16 / 74 액자 _17 / 63 넥워머 _18 / 76 브로치 _19 / 79 휴대전화 스트랩 _19 / 78 명함집 _19 / 64 가방 _20 / 80 전통 보자기의 아름다움을 맛보다 감물 들인 보자기 _22 / 77 기본작품 연둣빛 상보 _24 / 52 기본작품 초록색 상보 _25 / 56 기본작품 복숭앗빛 상보 _26 / 56 기본작품 귤색과 흰색 상보 _27 / 58 예단보(돈보) _28 / 82 주머니 _29 / 84 아이용 이불과 베개 _30 / 86 새로운 소재와 기법으로 만든 새로운 스타일의 보자기 종이로 만든 보자기 _32 / 83 코튼오건디로 만든 보자기 _34 / 90 기모노 속치마로 만든 보자기 _35 / 88 체크무늬 마천으로 만든 파티션 _36 / 91 재봉틀로 만든 여름담요 _38 / 92 주름만 잡아주면 완성되는 코사지 _40 / 93 붙이기만 하면 완성되는 종이상자 _40 / 94 한산모시를 찾아서 _42 한산의 추억이 담긴 보자기 _47 / 95 보자기에 사용하는 천 _48 보자기용 천을 구입할 수 있는 곳 _49 보자기를 만들 때 사용하는 도구 _50 기본 테크닉 _51 감침질 _52 상침 _53 쌈솔(감침질기법) _54 쌈솔(홈질기법)_56


낮의 집 밤의 집
민음사 / 올가 토카르추크 (지은이), 이옥진 (옮긴이) / 2020.09.18
16,000원 ⟶ 14,400(10% off)

민음사소설,일반올가 토카르추크 (지은이), 이옥진 (옮긴이)
2018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작품으로, 연대기적 흐름을 거부하고, 단문이나 짤막한 에피소드들을 엮어 하나의 이야기로 빚어내는 특유의 내러티브 방식을 보여준다. 토카르추크가 『방랑자들』을 쓰기 십 년 전에 쓴 작품인 만큼 작가의 서사적 기법 실험과 풍요로운 상상력의 모태가 되는 중요한 작품이다. 이 책은 1998년 출간 즉시 폴란드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했으며, 2002년에 권위 있는 문학상인 브뤼케 베를린 문학상을 수상했다. 과거 폴란드와 독일, 구 체코슬로바키아의 일부였던 실롱스크에 있는 작은 도시 노바루다. 그 도시에 접해 있는 피에트노 마을로 이주한 나는 신비로운 인물 마르타를 만나게 된다. 시간도 공간도 꿈처럼 이어져 있는 듯 살고 있는 마르타를 통해 나는 노바루다의 역사와 인물들, 그리고 콧수염을 지닌 성녀 쿰메르니스의 전설과 그 성녀의 일대기를 기록한 수도사 파스칼리스, 한 다리는 체코 땅에 한 다리는 폴란드 땅에 걸친 채 죽어간 독일인 병사의 이야기 등을 수집하게 되는데……. 『낮의 집 밤의 집』의 시간적 배경은 1990년대, 공간적 배경은 폴란드 작은 마을 피에트노와 그 주변 지역인 ‘검은 숲’, 등산로, 노바루다, 밤비에지체, 쳉스토호바 및 브로츠와프다. 하지만 인물들의 기억은 2차 세계 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하고, 성녀 쿰메르니스가 살던 옛적으로 가기도 한다. 주인공이자 화자인 ‘나’는 동행인 R과 몇 달간 노바루다에 머물며 마을과 주변인을 관찰하고, 가발을 만드는 신비로운 이웃 마르타와 교류하며 끝없는 이야기 타래로 빠져든다.꿈 11 마르타 13 아무개 씨 20 라디오 노바루다 24 마렉 마렉 28 꿈 44 자동차의 날 48 아모스 50 완두콩 72 실러캔스 75 피에트노 가이드북 76 팽이버섯 78 버섯에 관하여 82 Ego dormio et cor meum vigilat 84 쇼나우의 쿰메르니스의 생애 87 가발 제작자 109 국경 114 혜성 116 성녀의 삶은 누가 썼으며 그는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알았는가 118 암탉과 수탉 134 꿈 138 인터넷에서 본 꿈 140 잊힌 것들 141 독일인들 143 페터 디에터 146 대황 154 우주 진화론 156 성녀의 삶은 누가 썼으며 그는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알았는가 159 편지 167 잔디 케이크 170 인터넷에서 본 꿈 178 천체력 179 불 181 성녀의 삶은 누가 썼으며 그는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알았는가 184 잔디 알레르기 192 프란츠 프로스트 194 그의 아내, 그의 아이 203 마르타, 그녀가 맞이할 죽음의 종류 209 냄새 212 「힐라리아」에 나오는 쿰메르니스의 환상 215 성체 축일 219 꿈 221 괴물 223 비 227 홍수 231 못 233 예언자 235 미스만치아 251 부차적 인간 253 백색 256 7월 보름달 258 듣기 261 성녀의 삶은 누가 썼으며 그는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알았는가 264 꿈 273 사워크림에 넣은 독그물버섯 275 무더위 277 말 279 에르고 숨 281 슬픔, 그리고 슬픔보다 더 나쁜 느낌 288 인터넷에서 본 두 개의 작은 꿈 297 머리 자르기 298 마르타가 유형을 창조하다 301 대저택 305 나의 저택 317 지붕 322 도공들 326 무너지는 숲 329 전기톱을 든 사람 331 에르고 숨 334 인생의 절반은 어둠 속에서 진행된다 340 버섯 347 성녀의 삶은 누가 썼으며 그는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알았는가 352 결말 358 알로에 360 모닥불 363 주 하느님께, 폴란드인들이 366 주석 접시 375 유모 377 도공들의 찬송가 381 보물 383 달리아 389 반복, 발견 392 그 남자와 그 여자 395 침묵 409 그 여자와 그 남자 411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R이 월식 직전에 물었다 433 월식 437 마르타의 각성 443 다락방, 정리 448 노바루다 451 설립자 453 구원 기계 458 “우리 가요.”라고 나는 말했다, 내일은 만성절이다 460 하늘로부터의 운세 463 옮긴이의 말 466“나는 마르타에게 우리는 각자 두 개의 집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시간과 공간 속에 위치한 실체가 있는 집이고, 다른 하나는 무한하고, 주소도 없고, 건축 설계도로 영원히 남을 기회도 사라진 집이다.” 2018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2002년 브뤼케 베를린 문학상 수상작 ■ 다시 떠오른 ‘별자리 소설’ 두 개의 집, 낮의 집 밤의 집 올가 토카르추크의 201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작인 『방랑자들』에 이어 또다시 만나게 되는 ‘별자리 소설’ 『낮의 집 밤의 집』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연대기적 흐름을 거부하고, 단문이나 짤막한 에피소드들을 엮어 하나의 이야기로 빚어내는 특유의 내러티브 방식. 단편의 이야기들은 사실이 아닌 모티브를 결합하기 시작할 때 비로소 의미를 드러내며 마치 성좌와 같이 눈앞에 펼쳐진다. 토카르추크는 『방랑자들』에서 ‘별자리 소설(Constellation novel)’이라는 새로운 모형을 통해 문학과 철학 사이를 유랑하듯 넘나들며 관계 지향적인 사유를 강조한 바 있다. 『낮의 집 밤의 집』은 토카르추크가 『방랑자들』을 쓰기 십 년 전에 쓴 작품인 만큼 작가의 서사적 기법 실험과 풍요로운 상상력의 모태가 되는 중요한 작품이다. 이 책은 1998년 출간 즉시 폴란드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했으며, 2002년에 권위 있는 문학상인 브뤼케 베를린 문학상을 수상했다. 과거 폴란드와 독일, 구 체코슬로바키아의 일부였던 실롱스크에 있는 작은 도시 노바루다. 그 도시에 접해 있는 피에트노 마을로 이주한 나는 신비로운 인물 마르타를 만나게 된다. 시간도 공간도 꿈처럼 이어져 있는 듯 살고 있는 마르타를 통해 나는 노바루다의 역사와 인물들, 그리고 콧수염을 지닌 성녀 쿰메르니스의 전설과 그 성녀의 일대기를 기록한 수도사 파스칼리스, 한 다리는 체코 땅에 한 다리는 폴란드 땅에 걸친 채 죽어간 독일인 병사의 이야기 등을 수집하게 되는데……. 『낮의 집 밤의 집』의 시간적 배경은 1990년대, 공간적 배경은 폴란드 작은 마을 피에트노와 그 주변 지역인 ‘검은 숲’, 등산로, 노바루다, 밤비에지체, 쳉스토호바 및 브로츠와프다.(폴란드와 체코 국경 지대에 위치한 노바루다는 작가가 매년 여름마다 머무는 집필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물들의 기억은 2차 세계 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하고, 성녀 쿰메르니스가 살던 옛적으로 가기도 한다. 주인공이자 화자인 ‘나’는 동행인 R과 몇 달간 노바루다에 머물며 마을과 주변인을 관찰하고, 가발을 만드는 신비로운 이웃 마르타와 교류하며 끝없는 이야기 타래로 빠져든다. 시간적 정합성 없이 파편적으로 이어지는 수많은 에피소드들. 사실과 전설이 얽혀 있는 이 단편들은 과연 무엇을 향해 흘러가는 것일까. 이 책을 읽다 보면 성좌처럼 흩어진 이야기들 속에서 몇 가지 단서를 가늠케 되고, 그 단서들을 통해 연결점들을 이어 나가게 된다. 성좌의 별들을 이어 줄 모티브는 무엇일까? ■ 집, 자연, 꿈, 우주, 경험 『낮의 집 밤의 집』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집’이다. 주인공은 피에트노에 이주해 새로운 집에 거주하며 이웃을 만나고, 손님을 초대한다. 낮에는 특별할 것 없는 삶의 공간인 집, 하지만 밤이 되면 주인공은 서서히 되살아나는 이 집의 숨소리를 듣는다. 주인공의 꿈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집은 마치 그의 내면과 같다. 그는 자신의 내면을 지하실과 넓은 방, 1층과 다락방이 있는 건물로 상상한다. 집은 아무개 씨처럼 텅 비어 있기도 하고, 마렉 마렉과 에르고 숨처럼 괴물이 살면서 그 안에 함께 사는 이들을 파괴하기도 한다. 집은 마르타의 이야기처럼 낮과 밤이 혼재된 비현실적 공간이기도 하다. 소설 속 노바루다는 현실과 꿈 사이에 멈춰 있는 세상이며, 영원히 비현실적인 장소이며, 이상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장소다. 주인공은 마르타에게 집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나는 마르타에게 우리는 각자 두 개의 집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시간과 공간 속에 위치한 실체가 있는 집이고, 다른 하나는 무한하고, 주소도 없고, 건축 설계도로 영원히 남을 기회도 사라진 집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두 곳에서 동시에 살고 있다. (321쪽) 언덕과 숲으로 둘러싸인 피에트노는 마치 살아 느끼는 존재와 같이 미스터리하게 묘사된다. 『낮의 집 밤의 집』에서는 ‘자연’ 또한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정원을 가꾸고 잔디를 깎거나 버섯을 따는 행위가 이루어지는 일상적이고 목가적인 자연이다. 다른 하나는 접근하기 어렵고 꿈처럼 신비로운 자연이다. 주인공의 꿈에서 균사체가 되는 여성, 물속 괴물에 대한 아무개 씨의 이야기 속에서 이러한 자연이 모습을 드러낸다. 자연의 변화 속에서 인물들은 시간의 흐름을 느끼는 동시에 존재의 영원함 또한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두 개의 집이 존재하듯 두 개의 자연 또한 공존해야 한다. 낮의 집은 밤의 집이 있기에 존재하고, 낮의 자연은 밤의 자연이 있기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낮이 있어야 밤을 경험하듯이 이 모든 것에는 존재함의 이유가 있다. 밤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만큼 어둡지 않다. 그 안에 하늘에서 산과 계곡으로 흐르는 부드러운 조명을 품고 있다. 지구 역시 빛을 발한다. 맨 뼈와 항아리의 광채처럼 차가운 회색빛의, 살짝 인광성이 도는 광채다. 이 희미한 빛은 낮에도, 달 밝은 밤에도, 조명이 밝게 켜진 도시와 마을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오직 진정한 어둠 속에서만 지구의 빛이 보인다. (261쪽) 두 개의 집과 두 개의 자연을 연결시키는 중요한 모티브는 ‘꿈’이다. 주인공은 자신의 꿈을 기록하고 분석해 인터넷에 기록된 꿈과 비교한다. 주인공은 집과 마르타, 자신의 피부에 대한 꿈을 꾼다. 꿈은 주인공이 자신과 바깥세상을 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이는 소설 속 인물들에게도 해당된다. 꿈의 모티브는 성녀 쿰메르니스의 이야기에도 등장하는데, 그녀는 환상 중 하나에서 “이 모든 혼란 속에서 우리 중 어느 누구도 그가 단지 삶을 꿈꾸고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정말로 살고 있는 사람인지 알 수 없다.”(218쪽)라고 고백한다. 삶을 꿈꾸는 사람,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이 바로 낮의 집, 밤의 집이다. 그리고 우주다. 우주는 소설 속 인물들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주인공은 천제력을 관찰하고, R은 구름의 모양을 예측하고, 마르타는 하늘의 색을 주의 깊게 살핀다. 그들이 관찰하는 대상은 세계의 종말을 예고하는 혜성과 월식이다. 보름달은 늑대 인간 에르고 숨을 미치게 하고, 프로스트를 괴롭힌다. 누군가에게 우주는 지식의 원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신과 혼돈이 깃든 미지의 장소다. 마렉 마렉은 자신의 고통의 원인을 찾아 나서고, 파스칼리스는 성녀 쿰메르니스의 행적을 좇으며 여성성의 비밀을 탐구하고, 레프는 예언의 힘을 발견하려 하고, 주인공은 마르타의 진정한 얼굴을 알고 싶어 한다. 인간은 길을 잃고 우주에 떠 있는 수많은 행성 중 하나인 지구에 잠시 머무는 방랑자들일 따름이니까. (『낮의 집 밤의 집』은)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이야기들이지만 이 문학적 혼동을 한 발짝 물러나서 보면, 하나의 커다란 패턴이 드러난다. 또한 독립적으로 보이는 이곳 사람들의 운명은 매우 긴밀하게 얽혀 있다는 것을, 일상의 사소한 문제뿐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닿지 않는 사람들과도 서로 닿아 있음을 알게 된다. 작가는 우리의 논리적 현실이 형이상학적 실체와 어떻게 얽혀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꿈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시도가 될 수 있을까? 마술과 같은 실제 현상은 가능한 것일까? 그리고 작가가 남겨 놓은 빈자리는 우리의 머릿속에서 상상력을 동원하여 채워 넣어야 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아마도 가장 무의미하고 눈에 띄지 않는 사람들과 장소에도 경의를 표하게 될 것이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을 재발견하는 존재 『낮의 집 밤의 집』은 누군가의 경험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의 경험은 폭넓고 방대하여 언어로 표현되지 못하는 영역이 있고, 사실적인 방식으로 묘사하기 불가능한 신비주의에 가까운 요소들이 내포되어 있다. 수많은 이야기들은 단편으로는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고, 마치 꿈속과 같이 삶과 죽음. 행복과 절망이 공존하는 것처럼 보인다. 작품 속 인물들은 각자가 거주하는 집에서 자기 자신을 온전히 알기 위해 노력한다. 누군가는 꿈을 통해 경험하고, 누군가는 점괘나 우주에서 답을 찾는다. 인간은 끊임없는 변화의 대상이 되어 자신을 재발견한다. 그것은 자신의 낮의 집과 밥의 집을 찾아 나서는 것과 같다. 그것은 자신의 낮의 자연과 밤의 자연을 찾아 나서는 것과 같다. 그것은 꿈을 꾸는 일이며, 삶을 꿈꾸는 사람과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경험이다. 이 우주 안에서, 이 자연 안에서, 이 집 안에서.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바로 눈앞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시작과 끝에 관한 질문은 그 어떤 가치 있는 지식도 주지 못한다. 그리고 깨어났을 때 비로소 그녀는 자신이 여행 중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전까지는 장소를 인식하지 못한 채 습관적으로 공간을 떠돌았을 뿐이었다. 오직 잠만이 옛것을 닫고 새것을 연다. 한 사람은 죽어 가고 다른 사람은 깨어난다. 하루하루 사이에 형태 없이 존재하는 이 어두운 공간이야말로 진정한 여행이다. 이게 꿈을 믿지 말아야 할 증거는 아니라고 마침내 크리시아는 생각했다. 그것들은 언제나 어떤 의미가 있으며, 결코 틀리지 않는다. 현실 세계가 꿈에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전화번호부는 거짓말을 하고, 기차는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거리는 비슷하게 보이고, 도시 이름은 글자가 뒤섞이고, 사람들은 자기 이름을 잊어버린다. 꿈만이 진짜다.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2 LC 리스닝(Listening) 문제집 (2019 신토익 최신경향 반영)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은이) / 2019.02.13
11,900원 ⟶ 10,710(10% off)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소설,일반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은이)
토익 최근 출제경향을 분석 반영한 최신개정판으로, 토익 시험의 최신 출제경향 및 난이도를 철저히 분석 반영하여, 최신 경향에 맞는 새로운 문제로 구성했다. 10회분의 실전모의고사를 수록해 충분한 문제 풀이 및 실전 연습이 가능하며, 실제 시험과 동일한 모의고사로 문제 풀이부터 OMR 답안지 마킹까지 실전처럼 연습할 수 있다.신(新)토익, 이렇게 공부하면 확실하게 고득점 잡는다!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2 Listening 해설집 미리보기 신(新)토익 소개 및 시험장 Tips 파트별 형태 및 전략 수준별 학습 플랜 TEST 01 TEST 02 TEST 03 TEST 04 TEST 05 TEST 06 TEST 07 TEST 08 TEST 09 TEST 10 정답 점수 환산표 스크립트 TEST 01 TEST 02 TEST 03 TEST 04 TEST 05 TEST 06 TEST 07 TEST 08 TEST 09 TEST 10 Answer Sheet토익 베스트셀러 1위! 토익 최신 유형으로 실전 완벽 마무리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2 Listening 문제집]과 함께라면, 토익 실전을 완벽 대비하고 단기에 고득점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1. 토익 최신 출제경향을 분석 반영한 전면개정판 2. 실전모의고사 10회분으로 토익 실전 완벽 대비 3. 실제 시험과 동일한 형태와 구성의 모의고사로 최종 마무리 4. 토익 단기 고득점을 위한 리스닝 핵심 대비 전략 수록 5. 고득점 달성이 쉬워지는 본 교재 동영상강의 무료 제공 6. 토익 실전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6가지 버전의 MP3 제공 [추가 자료] 해커스인강(HackersIngang.com) 1. 교재 실전용&복습용 MP3 2.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3. 받아쓰기&쉐도잉 프로그램 및 워크북 4. 단어암기자료(단어암기장 및 단어암기 MP3) 5. 정답 녹음 MP3 해커스토익(Hackers.co.kr) 1. 본 교재 무료 동영상강의 2. 지문 및 문제 해석 3. 토익 적중 예상특강 4. 매일 실전 LC/RC 문제 [교재 특장점] 1. 토익 최근 출제경향을 분석 반영한 최신개정판 토익 시험의 최신 출제경향 및 난이도를 철저히 분석 반영하여, 최신 경향에 맞는 새로운 문제로 구성 2. 실전모의고사 10회분으로 토익 실전 완벽 대비 10회분의 실전모의고사를 수록해 충분한 문제 풀이 및 실전 연습 가능 3. 실제 시험과 동일한 형태 및 구성의 모의고사로 최종 마무리  실제 시험과 동일한 모의고사로 문제 풀이부터 OMR 답안지 마킹까지 실전처럼 연습 4. 토익 단기 고득점을 위한 리스닝 핵심 대비 전략 수록  1) 파트별 문제 형태 및 유형, 문제당 풀이 시간 등을 제공하여 각 파트 완벽 이해 2) 빠르고 정확한 문제풀이를 위한 파트별 문제 풀이 전략 제공 5. 고득점 달성이 쉬워지는 본 교재 동영상강의 무료 제공 6. 토익 실전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6가지 버전의 MP3 1) 실제 토익 시험과 동일한 발음, 속도로 구성된 무료 '실전용 버전 MP3' 2) 틀린 문제만 골라 바로 찾아 들을 수 있는 무료 '복습용 버전 MP3' 3) 실제 고사장의 소음까지 대비하는 '고사장 소음 버전 MP3' 4) 한 여름 매미 울음소리까지 대비하는 '매미 버전 MP3' 5) 영국식/호주식 발음까지 완벽 대비 가능한 '영국식/호주식 발음 버전 MP3' 6) 실제 시험보다 빠른 음성으로 어려운 난이도도 대비 가능한 '하드버전 MP3' 7. 목표달성기+수준별 학습플랜+Self 체크리스트로 맞춤형 학습 관리  1) 토익 Listening 목표 달성기 목표 점수를 기입하고 매 테스트의 점수를 표시해보면서 향상되는 본인의 점수를 한번에 확인 가능 2) 수준별 학습플랜 모의고사 1회 풀이 후 맞은 개수에 따라 수준별/기간별 학습 플랜 제공 실력에 따라 함께 학습하면 도움이 되는 해커스 교재와의 연계 학습플랜도 제공 3) Self 체크리스트 매 테스트 풀이 후 체크 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문제 풀이 방식과 태도 점검 8. 자신의 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점수 환산표 제공 실전모의고사 채점 후 맞은 개수에 따라 바로 점수 확인이 가능한 '점수 환산표' 제공 [토익 베스트셀러 1위] YES24 국어 외국어 사전 베스트셀러 토익/TOEIC 분야 청해/LC 기준 1위(2018년 11월 월별 베스트 기준)


동급생
열린책들 / 프레드 울만 지음, 황보석 옮김 / 2017.02.10
13,800원 ⟶ 12,420(10% off)

열린책들소설,일반프레드 울만 지음, 황보석 옮김
나치즘과 홀로코스트의 시대를 다룬 소설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지금까지 널리 읽히는 책의 하나인 . 1930년대 독일 슈투트가르트를 배경으로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 소년의 우정을 그린 프레드 울만의 소설이다. 작가 아서 케스틀러가 "작은 걸작"이라 평가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이자 「르 피가로」 주필이었던 장 도르메송이 "눈물을 펑펑 쏟으며 울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사춘기 두 소년이 우정을 형성해 가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 독일 서남부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두 소년의 우정 이야기는 히틀러와 나치즘이 대두하는 시대적 배경과 절묘하게 병치되어, 독자들을 제2차 세계 대전의 잔학상에 나뒹굴게 하지 않고도 인간의 추악함과 숭고함을 선명하게 드러내 준다.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강렬하게 형성된 두 소년의 우정처럼, 이 책 역시 짧지만 강렬하다. 작가 프레드 울만은 원래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히틀러를 피해 영국에 정착한 화가이다. 그가 70세가 다 되어 발표한 작품인 은 1971년 첫 출간 당시에는 별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77년 아서 케스틀러의 서문과 함께 재출간되면서 큰 반향을 얻었고, 전 세계 20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어 현대의 고전 중 하나가 되었다. 이후 수십 년 동안 유럽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자리 잡았고 여러 나라에서 필독 도서와 추천 도서로 선정되어 유럽에서만 매년 10만 부 이상 판매된다.1977년판 서문 아서 케스틀러 1997년판 서문 장 도르메송 동급생 옮긴이의 말 프레드 울만의 작은 걸작 『동급생』 드디어 출간 나치즘과 홀로코스트의 시대를 다룬 소설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지금까지 널리 읽히는 책의 하나인 『동급생』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동급생』은 1930년대 독일 슈투트가르트를 배경으로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 소년의 우정을 그린 프레드 울만의 소설이다. 작가 아서 케스틀러가 이라 평가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이자 『르 피가로』 주필이었던 장 도르메송이 고 고백한 바 있다. 이 작품은 사춘기 두 소년이 우정을 형성해 가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 독일 서남부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두 소년의 우정 이야기는 히틀러와 나치즘이 대두하는 시대적 배경과 절묘하게 병치되어, 독자들을 제2차 세계 대전의 잔학상에 나뒹굴게 하지 않고도 인간의 추악함과 숭고함을 선명하게 드러내 준다.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강렬하게 형성된 두 소년의 우정처럼, 이 책 역시 짧지만 강렬하다. 특히 엄청난 반전이 담긴 마지막 문장은 충격과 감동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작가 프레드 울만은 원래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히틀러를 피해 영국에 정착한 화가이다. 그가 70세가 다 되어 발표한 작품인 『동급생』은 1971년 첫 출간 당시에는 별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77년 아서 케스틀러의 서문과 함께 재출간되면서 큰 반향을 얻었고, 전 세계 20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어 현대의 고전 중 하나가 되었다. 이 책은 이후 수십 년 동안 유럽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자리 잡았고 여러 나라에서 필독 도서와 추천 도서로 선정되어 유럽에서만 매년 10만 부 이상 판매된다. 분량은 짧지만 다른 걸작 소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두 동급생의 아름답고 슬픈 우정과 이별, 그리고 재회 유대인 의사의 아들인 열여섯 살 한스 슈바르츠는 새로 전학 온 독일 귀족 소년 콘라딘 폰 호엔펠스에게 이끌린다. 서먹한 악수로 시작된 두 사람의 우정은 슈바벤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점점 깊어진다. 두 사람은 예술과 철학, 그리고 신에 대해 토론하며 좋아하는 시를 낭송한다. 가끔은 여자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한다. 오래된 동전이나 장식품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는 한스는 자신의 수집품을 보여주기 위해 콘라딘을 집으로 초대한다. 콘라딘을 이라고 부르며 깍듯하게 대하는 아버지를 본 한스는 모멸감에 시달리지만, 콘라딘이 한스의 집에 자주 찾아오면서 그런 현상은 사라진다. 그러나 콘라딘은 한스를 집으로 초대하기를 꺼리며, 반드시 부모가 없을 때만 초대한다. 한스는 오페라를 보러 갔다가, 콘라딘과 그 부모를 멀리서 목격한다. 콘라딘은 한스를 못 본 척 지나간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크게 다투고 한스는 콘라딘의 부모, 특히 어머니가 유대인을 혐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거리에는 유대인을 비난하는 포스터와 나치의 하켄크로이츠 표식이 늘어난다. 학교에도 아리아인 우월주의를 신봉하는 역사 선생님이 새로 부임하는 등 점점 이상한 분위기가 감돈다. 1933년, 한스의 부모는 한스를 미국으로 보내기로 결심한다. 독일을 떠나기 이틀 전 한스는 콘라딘에게서 안타까운 편지를 받는다. 그리고 30년이 흐른다. 한스는 미국에서 결혼도 하고, 사춘기 때 꿈이었던 시인이 되지는 못했지만 변호사로서 어느 정도 성공한다. 평소 독일에 대해 잊으려 애썼던 한스는, 어느 날 뜻밖의 방식으로 콘라딘과 하게 되는데……. 누구에게나 망설이지 않고 추천할 수 있는 불후의 우정 소설 이 책은 작가 이언 매큐언의 추천사처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 생동감 넘치는 문체, 감동적인 우정 이야기와 마지막 반전까지 갖추고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망설임 없이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이 책이 유럽에서만 매년 10만 부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원동력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청소년 필독 도서로 선정되어 학교 수업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학교도서관협회 선정 추천 도서이기도 하다. 20개 이상 언어로 출간되어 전 세계 독자들이 읽고 있는 이 걸작 소설을 이제 한국의 독자들이 만날 차례이다. 열여섯 살 주인공을 둘러싼 학교, 친구, 부모 그리고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에 대한 이야기는 프레드 울만의 생생한 묘사를 통해 아직 10대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될 것이며, 성인이 된 독자들에게는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법한 소년 소녀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가, 프레드 울만 프레드 울만은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이다. 화가이자 작가로 활동했으며 『동급생』이 그의 대표작이다. 1901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중산층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히틀러가 집권한 후 1933년 독일을 떠나야 했다. 『동급생』에는 자전적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자서전은 아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카를 알렉산더 김나지움은 작가가 다녔던 에버하르트 루트비히 김나지움에 근거했으며 학교 풍경과 선생님, 아이들 역시 작가의 기억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 프레드 울만은 자신을 예술가로 만들어 주고 평생 으로 살게 한 것은 자신의 고향이었다고 주장한다. 태어나고 자란 곳에 대한 그의 사랑은 『동급생』의 여러 구절에서 빛을 발한다. 처음에 프랑스로 망명한 그는 그림으로 생계를 꾸리며 화가로서의 경력을 쌓았고 1935년 파리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1936년에는 스페인으로 갔으나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여 다시 그곳을 떠나야 했다. 그러나 그곳에서 이후 그의 아내가 되는 다이애나 크로프트를 만난다. 같은 해 9월 영국으로 건너가 정착했고 1985년 런던에서 세상을 떠났다. 프레드 울만과 다이애나 크로프트의 집은 파시즘을 피해 영국으로 온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교류하는 장소가 되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영국 정부는 프레드 울만을 포함하여 다수의 적국 출신 예술가, 지식인, 정치인 들을 맨 섬에 억류하였다. 억류 기간 동안 사람들은 서로 그림을 그려 주거나 글을 써주며 힘든 시기를 버텼고, 프레드 울만은 6개월 후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의 모국어는 영어가 아닌 독일어지만, 『동급생』은 놀랍도록 단순하면서 우아한 영어로 쓰였다. 『동급생』이 1971년 처음 출간되었을 때의 반응은 미미했으나, 이 소설을 이라고 평가한 아서 케스틀러의 서문과 함께 1977년 재출간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또 1989년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해럴드 핀터의 각본으로 영화화되었다.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내가 콘라딘을 친구로 삼아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언제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느 날엔가는 내 친구가 되리라는 것은 믿어 의심치 않고 있었다. 그가 전학을 올 때까지 내게는 친구가 하나도 없었다. 우리 반에는 내 우정의 로맨틱한 이상형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여겨지는 아이가 하나도 없어서였다. 내가 그를 위해 기꺼이 죽을 수 있는 아이도, 내 완전한 믿음과 충절과 자기희생에 감복할 수 있는 아이도 없었다. 내가 그를 거의 따라잡았을 때 그가 돌아서더니 내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고는 어색하고 서툴게, 여전히 머뭇거리는 동작으로 내 떨리는 손을 잡아 흔들었다. 「안녕, 한스.」 그가 인사를 건넸고 별안간에 나는 밀려오는 기쁨, 안도감, 놀라움과 함께 그 역시 나처럼 수줍음이 많고 친구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메이븐 / 조던 B. 피터슨 (지은이), 강주헌 (옮긴이) / 2018.10.30
16,800원 ⟶ 15,120(10% off)

메이븐소설,일반조던 B. 피터슨 (지은이), 강주헌 (옮긴이)
전 하버드 대 심리학과 교수가 밝혀낸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치워라’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같은 인생의 진리를 심리학, 생물학, 신화, 철학, 종교 등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책이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젊은이들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피터슨 현상’을 일으키며 200만 부가 넘는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인생은 고통이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을 길은 있다’라고 말하는 이 책은 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지혜를 12가지 법칙에 담아 전하고 있다.법칙 1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법칙 2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법칙 3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법칙 4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법칙 5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처벌을 망설이거나 피하지 말라 법칙 6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법칙 7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법칙 8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라 법칙 9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것을 들려줄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법칙 10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법칙 11 아이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 두어라 법칙 12 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2018년 전 세계를 뒤흔든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터슨의 불확실한 인생을 꿰뚫는 최고의 명강의 전 하버드 대 심리학과 교수가 밝혀낸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치워라’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같은 인생의 진리를 심리학, 생물학, 신화, 철학, 종교 등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책이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젊은이들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피터슨 현상’을 일으키며 200만 부가 넘는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인생은 고통이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을 길은 있다’라고 말하는 이 책은 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지혜를 12가지 법칙에 담아 전하고 있다. 1. 왜 전 세계 젊은이들은 조던 피터슨에 열광하는가? “지금 서구 사회에서 조던 피터슨보다 영향력 있는 학자는 없다.” (타일러 코웬, 조지메이슨 대 경제학 교수) 전 하버드 대 심리학과 교수이자 현재는 토론토 대 교수로 재직 중인 조던 피터슨은 서구 지식 사회에서 현재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인물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정통 학자의 길을 걸어온 인물로서는 이례적으로 엄청난 팬덤을 형성했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50만 명을 넘었고, 누적 조회수는 7500만 회에 달한다. 그가 가는 곳에는 구름 관중이 모인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토론토, 런던, 암스테르담, 레이캬비크 등 전 세계 55개국에서 100여 회가 넘는 유료 강연회에는 26만 명 이상의 청중이 몰렸다. 영국 ‘채널4’ 뉴스 인터뷰 영상은 채널4 뉴스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 수(800만 명)를 기록했다. 이 인터뷰는 한국에서도 유튜브를 통해 110만 명이 지켜봤다. 2018년 1월에 출간된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출간 6개월 만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200만 부 넘게 팔렸고, 출간 이후 40주 넘게 아마존 차트 TOP 10에 머물러 있다. 그중 22주 동안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독일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 39개국과 출판 계약을 맺었다. “조던 피터슨은 이런 부류의 책을 쓰는 저자들과는 완전히 다른 지식인 그룹에 속한 사람이다. 그는 가장 어려운 주제를 가장 흥미진진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도대체 전 세계 젊은이들이 조던 B. 피터슨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 2018년 전 세계를 뒤흔든 최고의 명강의 그는 하버드 대 교수 시절부터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여러 학문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박식함과 부드럽지만 거침없는 카리스마는 청중들로 하여금 몰입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하버드에서는 최고의 교수에게 수여하는 ‘레빈슨 교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토론토 대에서는 학생들에게 인생을 바꾼 교수로 뽑히기도 했다. 하지만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단지 그것 때문만은 아니다. 무엇보다 그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삶의 진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의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는 ‘사회의 어른들은 젊은이들에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현실적이고 유용한 지혜를 가르치는 데 실패했다. 피터슨은 그 차이를 메우고 있다’고 분석한다. “운이 좋아서 유명해진 사람이 아니다. 수백만 대중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그가 다른 데서 들을 수 없는 말을 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어떤 지식인이 그보다 더 큰 영향력이 있겠는가?” 이 책은 영미권 최고의 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라(Quara)’에 올라온 질문에 답을 쓰는 조던 피터슨 교수의 취미에서 시작되었다. ‘인생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40개의 법칙에 대한 답을 올린 것. 이 목록은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그중에서 12개를 추려 3년 동안 이 책을 집필했다. 그의 말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 하나를 꼽으라면 ‘행복을 추구하지 말라’는 말이다. “보통 인생의 의미를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행복하지 않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불행하면 인생의 의미도 사라지는가? 행복은 예측할 수 없고 쉽게 사라진다. 노력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목표로 삼을 수 없다. 행복이 삶의 목적이라면, 불행해졌을 때 인생은 바로 실패한 것이 되어 버린다.” 그는 인생의 절대적인 진리 중 하나는 ‘인생은 고통’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결국 언젠가 병들어 죽는다. 지금 아무리 행복한 시절을 지나고 있다고 해도 머지않아 소중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내 곁을 떠나갈 테고, 나 역시 병들고 약해지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를 피할 수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은 본질적으로 비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를 외면했을 때 인생의 비극 앞에서 무너지기 쉽다. 따라서 행복보다는 인생의 의미를 찾고 그에 따라 사는 데 목표를 둬야 한다. 피터슨에 따르면 인생은 혼돈과 질서, 그리고 혼돈과 질서를 중재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인생, 그리고 우리 존재는 질서와 혼돈, 익숙한 것과 모르는 것 사이의 상호 작용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항상 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질서는 익숙한 것이다. 너무 익숙한 것만 계속하면 삶이 지루해진다. 그렇다고 너무 새로운 걸 하면 불안해진다. 인생의 의미는 혼돈과 질서의 경계선에 있다. 둘 사이에 조화로운 경계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을 때에라도 망가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견딜 수 있다. 3. 험난한 인생의 바다를 현명하게 항해하는 법 조던 피터슨의 법칙들이 진실하게 다가오는 가장 큰 이유는 그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비극적인 일을 당해 힘겹게 버틴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법칙 12 ‘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에는 그 이야기가 자세하게 나온다. 사랑하는 딸이 일곱 살 무렵 원인을 알 수 없는 ‘소아 류머티즘 관절염’에 걸린 것이다. 무려 서른일곱 군데 관절에 문제가 있었다. 딸아이는 매 순간 뼈가 부러지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10여 년 넘게 살았다. “현실이 이처럼 견디기 힘들게 흘러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대체 현실은 왜 이렇게 존재해야만 하는가? 어떻게 순박한 어린 여자아이에게 이런 가혹한 시련을 줄 수 있단 말인가!” 부모라면 공감하겠지만 자녀가 아픈 것을 지켜보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일은 없다. 그런 시련 앞에서 인생은 무너져 내린다. 하지만 피터슨은 거기에서 삶의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비관하고 원망하고 자포자기하면 그러잖아도 나쁜 상황이 최악으로 변한다. 비극이 지옥으로 바뀐다. “인생의 힘든 순간을 겨우 지나오면서 내가 터득한 비결 하나는 시간 단위를 아주 짧게 끊어서 생각하는 것이다. 다음 주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하면 우선 내일만 생각하고, 내일도 너무 걱정된다면 1시간만 생각한다. 1시간도 생각할 수 없는 처지라면 10분, 5분, 아니 1분만 생각한다. 사람은 상상 이상으로 강인하다. 지금 눈앞에 놓인 문제를 마주할 용기만 낸다면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견딜 수 있다.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아주 사소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인생이 완전히 망가지는 걸 막을 수 있다.” 4. 12가지 인생의 법칙-혼돈의 해독제 기본적으로 인생의 비극 앞에 무너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피터슨은 지난 수십 년 간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섰다. 그는 오랜 시간에 걸쳐 전해져 내려온 것들에는 진실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들, 신화, 종교, 역사, 문학, 심리학, 과학 등 인생의 미스터리를 풀어줄 거의 모든 학문을 깊이 파고든다. 그래서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이야기를 특별하게 만든다. “조던 피터슨을 비판적으로 보는 많은 사람들도 그의 충고에는 반대할 만한 논거를 찾을 수 없어 놀랐을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인생의 법칙들은 공통적으로 인생의 비극 앞에 무너지지 말자는 목적을 향하고 있다. 비극을 지옥으로 만들지 말자는 것이다. 우리 삶을 비참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남들과의 비교다. 법칙 4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에서 이 문제를 다룬다. 이 세상에는 나보다 잘난 사람이 너무 많다. 요즘에는 온라인으로 수억 명과 연결되어 있다 보니 내가 소질이 있고 업적도 쌓았다고 생각하는 분야에서조차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 중에는 시골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 비교할 대상이 많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그들은 작은 승리의 경험들을 통해 자신감을 잃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조던 피터슨은 인생에는 참여할 수 있는 수많은 게임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말한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단 한 번의 게임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만약 어떤 게임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다른 게임에 도전하면 된다. 나의 장점과 약점, 처한 상황을 고려해 더 나은 게임을 선택할 수 있다. 게임을 바꿔도 효과가 없으면 아예 새로운 게임을 만들면 된다.” 누군가를 원망하고 시기한다는 것은 아직 정신적으로 미숙하다는 뜻이다. 가장 높은 목표를 세우고 오늘에 집중한다면 누구나 성장할 수 있다. 그리고 성공보다는 성장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5. 이 책을 읽고 당신이 잃을 거라곤 단 하나, 지금 그 의미 없는 삶뿐이다. 그러려면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하고 더 용감해져야 한다. 아무리 거부해도 삶은 고통이다. 거부할 수 없는 진리다. 쉽지 않은 길이다. 하지만 삶의 역경을 극복하고 비극에 무너지거나 망가지지 않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는 없다. 법칙 1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에서는 인생의 변화를 일으킬 가장 간단하지만 중요한 방법을 소개한다. 사실, 법칙 1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인생이 어떻게 모양을 갖추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장이기 때문이다. 조던 피터슨은 바닷가재에게서 중요한 교훈을 발견한다. 바닷가재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과 유사한 점이 상당히 많다. 특히 서열구조가 그렇다. 서열이 낮은 바닷가재는 싸움을 피하고 움츠러들고 좋은 것들을 전부 빼앗긴다. 이런 바닷가재에게 항우울제를 맞히면 마치 승리한 바닷가재처럼 당당하게 행동한다. 그만큼 인간과 신경구조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다. 인간도 서열구조가 낮으면 더 나은 삶을 살 기회가 줄어든다. 자신감도 없고, 우울하고, 삶의 의욕도 떨어진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삶의 의욕을 되찾는 일이 가장 먼저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세를 바로잡는 것이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신체와 정신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자세를 똑바로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가짐이 바뀌고 사람들의 시선이 바뀐다. 수많은 연구를 살펴보면 이것만으로도 삶의 만족도와 성공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사실, 여기에는 더 심오한 의미가 숨어 있다. 인생의 불공평함을 인정하고 무거운 책임을 피하지 말고 당당히 받아들이라는 말이다. 왜냐하면 인생의 피해자가 되더라도 그것을 넘어서야만 하고, 즉각적인 만족을 포기하거나 충동과 본능의 욕구를 제어할 수 있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어떤가. 그 의미 없는 삶을 끝내고 싶지 않은가. “피터슨의 방식은 혹독하다. 하지만 이상적이다. 책임감 없다고 욕을 먹는 수천만 젊은이들에게 이 책은 가장 완벽한 해독제가 될 것이다.” (데이비드 브룩스, 《인간의 품격》 저자, 칼럼니스트) 바닷가재를 먹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바닷가재에 별로 관심이 없을 것이다.
미라클 모닝
한빛비즈 / 할 엘로드 글, 김현수 옮김 / 2016.02.22
12,000원 ⟶ 10,800(10% off)

한빛비즈소설,일반할 엘로드 글, 김현수 옮김
자기계발 강연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할 엘로드의 책. 저자는 우리 모두에게 역경을 극복하고 특별한 삶을 창조할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산증인이다. 그는 가장 빛나던 스무 살의 나이에 음주 운전을 하던 대형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했고, 6분간 사망했으며, 열한 군데의 골절과 영구적인 뇌 손상을 입었다.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는 다시는 걸을 수 없을 것이라는 선고를 내렸다. 하지만 저자는 이 모두를 극복해냈다. 그리고 두 번째 인생을 살게 해준 ‘아침’의 비밀을 '미라클 모닝'에 담았다. 이 책은 아침잠에서 쉽게 깨어나게 만드는 사소한 변화들과 활기찬 하루로 만들기 위한 간단한 아침 습관들을 통해 잃어버렸던 아침을 되찾아줄 것이다. 아침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아침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흘려보낼 수 있는 핑계들도 너무나 많다. “나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에요”라는 핑계가 대표적이다. 저자 또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했다. 하지만 아주 사소한 변화들로 핑계들을 거부하고 마침내 상쾌한 아침과 최고 등급의 성공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냈다. 저자가 아침을 변화시킨 방법은 너무나도 간단했지만 효과는 강력했다. 그저 잠들기 전에 활기찬 아침을 의식적으로 생각했을 뿐이다. 저자는 아침의 상태를 결정하는 것은 몇 시에 잠자리에 들고, 몇 시에 일어나는 게 아니라 ‘잠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했던 생각’이라고 주장한다. 더 많은 수면 시간이나 늦은 기상 시간이 아침과 하루, 나아가 인생을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어주지 않는다. 수많은 미라클 모닝 실천가들과 함께한 실험에서 아주 적은 시간의 수면만으로도 상쾌한 기분으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프롤로그 아침을 기적으로 만드는 팁 CHAPTER00 한눈에 읽는 기적의 6분 CHAPTER01 아침을 잃어버린 사람들 CHAPTER02 기적은 절망으로부터 온다 CHAPTER03 평균은 어떻게 성장을 제한하는가 CHAPTER04 아침을 변화시키는 첫 번째 질문 CHAPTER05 아침을 깨우는 사소한 변화들 CHAPTER06 인생을 구원하는 작은 습관 CHAPTER07 삶의 목적을 찾는 침묵의 시간 CHAPTER08 큰 소리로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시간 CHAPTER09 행동과 결과를 상상하여 그리는 시간 CHAPTER10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는 시간 CHAPTER11 세상의 모든 지식을 읽어내는 시간 CHAPTER12 생각을 손으로 정리하는 시간 CHAPTER13 나만의 아침으로 최적화하라 CHAPTER14 오래된 습관을 이기는 법 CHAPTER15 내 인생을 바꾼 30일의 기록 에필로그 예전의 나에 대한 이야기 감사의 말 부록 1. 아침을 깨우는 문장 2. 나를 이끈 다짐과 확신의 말 3. 30일 인생혁명 프로젝트 “기적은 아주 사소한 변화에서 시작된다!” 당신의 하루를 바꾸는 기적의 6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18개국 판권 수출 출간 첫해에 아마존 역사상 가장 높은 별점을 받은 책 출간 전부터 [르몽드]가 격찬한 “기다려지는 아침을 만들어주는 책” 저자는 우리 모두에게 역경을 극복하고 특별한 삶을 창조할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산증인이다. 그는 가장 빛나던 스무 살의 나이에 음주 운전을 하던 대형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했고, 6분간 사망했으며, 열한 군데의 골절과 영구적인 뇌 손상을 입었다.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는 다시는 걸을 수 없을 것이라는 선고를 내렸다. 하지만 저자는 이 모두를 극복해냈다. 그리고 두 번째 인생을 살게 해준 ‘아침’의 비밀을 《미라클 모닝》에 담았다. 이 책은 아침잠에서 쉽게 깨어나게 만드는 사소한 변화들과 활기찬 하루로 만들기 위한 간단한 아침 습관들을 통해 잃어버렸던 아침을 되찾아줄 것이다. 새해의 시작, 새로운 출발은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왜 새로운 하루의 시작은 미루는 것으로 시작하는가? 먼저,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는 핑계부터 버려라! 아기가 태어나면 우리는 그 아기를 ‘기적’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태어났을 때도 그랬다. 사람들은 갓 태어난 아이를 보며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어른으로 자랄 것이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지금 다 자란 우리는 원하던 어른의 모습을 하고 있는가? 새해 다짐은 어떤가?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새해 다짐을 만든다. 하지만 끝까지 새해 다짐을 지켜내는 사람은 5퍼센트도 되지 않는다. 우리는 성장과 발전을 끊임없이 욕망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별다를 게 없는 삶인 것처럼 아침에 일어나고 하루를 살아간다. 도대체 언제부터 우리는 ‘기적’을 잃어버린 걸까? 인생 최고의 순간에 맞닥뜨린 6분간의 ‘신체적 죽음’과 파산이라는 ‘경제적 죽음’을 극복하고 전미 최고의 자기계발 강연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난 저자는 최고 등급의 성공을 끌어당기고 두 번째 인생을 되찾아준 ‘아침’의 비밀을 《미라클 모닝》에 담았다. 견딜 수 없는 아침에서 멈출 수 없는 아침으로 아침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아침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흘려보낼 수 있는 핑계들도 너무나 많다. “나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에요”라는 핑계가 대표적이다. 저자 또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했다. 하지만 아주 사소한 변화들로 핑계들을 거부하고 마침내 상쾌한 아침과 최고 등급의 성공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냈다. 저자가 아침을 변화시킨 방법은 너무나도 간단했지만 효과는 강력했다. 그저 잠들기 전에 활기찬 아침을 의식적으로 생각했을 뿐이다. 저자는 아침의 상태를 결정하는 것은 몇 시에 잠자리에 들고, 몇 시에 일어나는 게 아니라 ‘잠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했던 생각’이라고 주장한다. 더 많은 수면 시간이나 늦은 기상 시간이 아침과 하루, 나아가 인생을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어주지 않는다. 수많은 미라클 모닝 실천가들과 함께한 실험에서 아주 적은 시간의 수면만으로도 상쾌한 기분으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데 아침 6분이면 충분하다! 인생을 기적처럼 변화시키는 여섯 가지 아침 습관 아침을 채우는 방법 또한 성공의 등급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집중력 있고, 생산적이고, 성공적인 아침은 집중력 있고, 생산적이고, 성공적인 날들을 만들어낸다. 집중력이 결여되고, 비생산적이고, 평범한 아침은 집중력이 결여되고, 비생산적이고, 평범한 날들과 평범한 삶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크리스마스처럼 아침처럼 눈 뜨는 게 기다려질 만한 습관들로 아침을 채워놓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라이프 세이버(SAVERS)라고 부르는 아침 6분 투자로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여섯 가지 아침 습관을 소개한다. 침묵과 확신의 말, 시각화, 운동, 독서, 일기의 이니셜을 딴 이 아침 습관들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과 실제 사례를 통해 평범함과 평균에 저당 잡힌 삶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한 삶은 매일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완성된다. 당신의 아침도 기적으로 만들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범한 삶을 받아들이고, 삶이 그들에게 주는 것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다고 당신까지 원하는 것보다 못한 상태에 적당히 안주하는 게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절망의 끝에서도 느슨함과 타협하지 않고 스스로를 지탱한 저자의 격렬한 삶의 의지는 가슴 터질 것 같은 동기를 우리에게 선물한다. 적당히 안주하는 것을 멈추기 위해, 그리고 바라던 개인적, 직업적, 경제적 성공을 이루기 위해, 일단 매일 되어야 마땅한 사람, 원하던 성공의 등급을 끊임없이 끌어당기고, 창조하고, 유지할 자격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되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한 변화로도 기적은 가능하다. 이 책이 그 방법을 제시해줄 것이다.


파는 사람들
북스톤 / 파는 사람들 (지은이) / 2020.09.25
16,000원 ⟶ 14,400(10% off)

북스톤소설,일반파는 사람들 (지은이)
음식 맛은 자신 있지만 홍보가 고민이라는 숨은 맛집, 1초 안에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아야 하는 온라인 쇼핑몰, 배달과 매장을 모두 책임져야 하는 식당, 대형 브랜드와 다퉈야 하는 개인 자영업자들, 상황은 다르지만 결국 고민은 하나다. 어떠한 상황에서든 잘 팔아야 한다는 것! 가성비 좋은 음식도, 기능이 뛰어난 제품도, 촘촘하고 신선한 기획도 팔리지 않으면 잊히는 법, 어떻게 해야 ‘나만의 고객’을 확보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위기와 혼돈의 코로나 시대, ‘파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12명의 외식업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파는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화려한 마케팅이나 일회성 처방이 아닌 꾸준히 쌓아온 현장형 지혜를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팔리는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실용적인 노하우를 담았다.프롤로그 | ‘파는 힘’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 CHAPTER 1. 위로를 판다 : 유재용_(주)오늘연구소 나는 ‘부자를 만드는 사람’ 1% 와인을 99% 대중에게 파는 법 경계 없는 경쟁, 공부하는 사장만이 살아남는다 오늘의 행복을 선사하는 일 ▶밀레니얼에게서 찾은 차별화 전략 CHAPTER 2. 시간을 판다 : 박종철_집반찬연구소 당신에게는 온라인 DNA가 있는가? 집반찬의 프리미엄 나를 닮은 브랜드 달라진 소비자의 습관에 부응하려면 ▶온라인 식품사업을 향한 오해와 진실 5 CHAPTER 3. 자부심을 판다 : 김일도_일도씨패밀리㈜ 모든 대비는 무너지기 마련· 평범한 매력을 판다는 자부심 사장의 일이란, 상황에 맞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 ▶친근한 음식을 특별한 브랜드로 만드는 법 CHAPTER 4. 로망을 판다 : 고재현_슬림쿡 제조와 유통을 모두 알아야 살아남는다 마케팅 춘추전국시대, 수용성이 있어야 한다 로망을 파는 일이야말로 본질이 중요 사업의 목적을 찾아가는 과정 ▶경쟁이 치열할수록 반드시 던져야 할 5가지 질문 CHAPTER 5. 시스템을 판다 : 전부열_복어잡는사람들 시스템이 효율을 만들고, 효율이 맛을 만든다 욕심을 부리는 능력, 버리는 능력 하루에 두 팀만 감동시키자 좁은 시장일수록 반전이 가능하다 ▶준비 없이 뛰어든 창업, 반전을 일으키려면? CHAPTER 6. 밸런스를 판다 : 김상민_큰나무집 가업이 아닌 ‘정신’을 잇다 맛부터 고객, 경영방식까지 ‘밸런스’를 파고든다 한결같음은 표준화가 아닌 업그레이드에서 나온다 닭이라는 흔한 재료, 가격이 아니라 품질을 높여 차별화한다 ▶닭백숙을 맥도날드처럼 손쉽게 만들어 파는 법 CHAPTER 7. 기준을 판다 : 홍의창_홍박사생고기 남들이 넘볼 수 없는 기준을 만든다 박리다매로 돈을 벌려면 티내지 않는 명품 고기 베풀 수 없으면 장사로 성공할 수 없다 ▶어떤 기준으로 고객에게 어필할 것인가? CHAPTER 8. 상권을 판다 : 박형식_피자플리즈 브랜드는 연예인, 고객은 팬 상권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략 위기극복은 사소한 것에서 인재들이 모이는 외식업이 되려면 ▶개인매장이 프랜차이즈를 이기는 방법 CHAPTER 9. 꾸준함을 판다 : 정순택_별양집 끝없는 연구로 명품 대창을 만들다 확장보다 본질에 집중한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꾸준히 해야 하는 일 ▶한 가지 메뉴로 최고의 매출을 올리는 법 CHAPTER 10. 호기심을 판다 : 박민재_이너스랩 잘 파는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 농사짓는 마음으로 고객관리를 레드오션에서 살아남는 사람의 조건, 유통 DNA 결국 통하는 키워드는 ‘for me’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는 개인이 기억해야 할 것들 CHAPTER 11. 문화를 판다 : 권기남_고향차밭골 꽃꽂이와 다도로 시작한 외식업 수업 2세 사장 역할은 ‘소통의 다리’ 음식을 넘어 문화에 녹아드는 맛 한식도 테이크아웃 시대 ▶우리다움으로 차별화한다 CHAPTER 12. 어울림을 판다 : 노광준_영월애곤드레 셰프에서 외식업 경영자로 현실적인 길에 차별화의 길이 있다 브랜딩이란, 현장에서 발을 떼지 않는 것 ▶가족외식 맛집으로 포지셔닝하는 방법 에필로그 | 당신은 무엇을 파는 사람인가요?위기와 혼돈의 코로나 시대, ‘나만의 고객’을 사로잡은 외식업자 12인의 실전 노하우! 동네 맛집부터 온라인 쇼핑몰까지, 무슨 일을 하든 본질은 잘 파는 것이다! 음식 맛은 자신 있지만 홍보가 고민이라는 숨은 맛집, 1초 안에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아야 하는 온라인 쇼핑몰, 배달과 매장을 모두 책임져야 하는 식당, 대형 브랜드와 다퉈야 하는 개인 자영업자들, 상황은 다르지만 결국 고민은 하나다. 어떠한 상황에서든 잘 팔아야 한다는 것! 가성비 좋은 음식도, 기능이 뛰어난 제품도, 촘촘하고 신선한 기획도 팔리지 않으면 잊히는 법, 어떻게 해야 ‘나만의 고객’을 확보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위기와 혼돈의 코로나 시대, ‘파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12명의 외식업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파는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화려한 마케팅이나 일회성 처방이 아닌 꾸준히 쌓아온 현장형 지혜를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팔리는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실용적인 노하우를 담았다. 내 것을 팔 줄 아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시대, 꾸준히 잘되는 브랜드가 되려면?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자기 사업을 할 수 있는 시대이다.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도 많고 실행에 옮기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제 막 장사에 뛰어든 초보 사장의 엄청난 열정,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우리 동네 상권,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쌓아온 업계 경력… 저마다 잘 팔 수 있는 나만의 비기를 갖춘 채 창업에 뛰어든다. 문제는 그만큼 변수도 많다는 것. 상권의 변화나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는 트렌드는 기본이요, 세계 경제와 치솟는 물가, 심지어 날씨와 미세먼지마저 하루하루 매출에 영향을 미친다. 어디 그뿐인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싶으면 소위 ‘뉴페이스’가 등장해 매출의 앞자리를 바꿔놓기 일쑤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나 광고로 반짝 매출을 회복했다가도 새로운 채널과 경쟁자에 적응해야 하는 현실 앞에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는 물론 대형 브랜드들까지 판매 경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처럼 치열한 시장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 대응하려면 ‘파는 힘’이 필수다. 어떻게 해야 나를 먼저 찾아주는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화려한 마케팅 없이도 꾸준히 성과를 올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기준을 세울 수 있을까? 이 책 ‘파는 사람들’은 그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어떻게든 내 것을 팔아야 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실마리가 되어줄 것이다. 잘 파는 사람에게는 이유가 있다! 예비 창업자, 자영업자, 프랜차이즈, 스타트업… 팔리는 순간을 찾는 ‘모두’를 위한 책! 이 책은 12명의 외식업 종사자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터득해온 ‘팔리는 구조의 비밀’을 인터뷰 형식으로 생동감 있게 전한다. 저자 12명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외식업 종사자가 주를 이루지만, 사업모델이 겹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을 만큼 각양각색이다. 이커머스의 선두주자가 있는가 하면 컨셉을 살려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을 이끌어가는 경영인도 있다. 대를 이어 한 가지 메뉴를 묵묵히 파는 외식업 종사자도 있고, 생전 만들 줄 모르는 메뉴로 외식업에 뛰어들어 전국 최고의 매출을 올리는 사장도 있다. 비즈니스 모델도 일하는 방식도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모두 무언가를 ‘파는 사람들’이라는 것. 이때 ‘판다’는 자신의 물건이나 서비스를 판다는 의미이자, 이제까지 꾸준히 파고들었던 무엇이다. “모든 대비는 다양한 위기 앞에서 무너지기 마련이지만 결국 살아남는 이들은 그런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체질을 만든 사람”이라는 한 저자의 말처럼,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지치지 않고 파고드는 힘이야말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본질이 된다. 이 책의 제목을 ‘파는 사람들’이라 지은 이유이기도 하다. 12명의 저자는 ‘파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처럼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전한다. 비빔밥이나 돈까스처럼 익숙한 메뉴를 특별한 브랜드로 만드는 컨셉력, 오프라인 매장이 온라인에 안착하기 위한 발상의 전환, 내게 맞지 않는 상권에서 맛집으로 살아남는 방법, 값비싼 고급요리를 누구나 즐겨 찾도록 대중화하는 법, 개인매장이 프랜차이즈를 이기는 전략, 안정적인 동네맛집이 되는 디테일까지 온갖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쌓아올린 ‘파는 노하우’를 조목조목 짚어준다.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라 마치 앞에서 이야기해주는 느낌처럼 이해하고 공감하기 쉬울뿐더러 읽는 맛까지 더했다. 이에 더해 ‘팔리는 구조’를 완성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을 ‘위로’, ‘시간,’, ‘로망’, ‘시스템’ 등의 자기만의 키워드와 함께 간추려 소개했다. 무엇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저자들의 면모가 다양한 만큼 독자의 상황에 맞게 응용해볼 팁들이 많다는 점이다. 모바일과 PC에서의 소비패턴은 어떻게 다를까? 고깃집에 오는 사람들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길까? 프랜차이즈 점주라면 무엇을 염두에 두어야 할까? 초보 사장이 자칫 놓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개인이 온라인 비즈니스에 뛰어들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장사와 비즈니스의 차이는 무엇일까? 부모님의 뒤를 이어 장사를 한다면 어떠한 장단점이 있을까? 과연 손맛을 뛰어넘을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까? 창업자들이 업종과 단계별로 맞닥뜨리는 수많은 고민과 의문을 책 한 권으로 해결하기 힘든 게 현실이지만, 이 책 ‘파는 사람들’은 12명의 저자들의 지혜와 경험을 고스란히 담았기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지침들로 가득하다. 모든 저자들이 승승장구한 것이 아니라 바닥을 치기도 하고 실패를 거듭하며 개선해온 노력형이라는 사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실례로 코로나19라는 치명적 위기에서 이들도 자유롭지 못했지만, 어려움을 극복한 사연과 비결은 그야말로 고개를 끄덕일 만하다. 홀 손님이 끊기자 즉각 배달메뉴를 개발하고, 차를 몰며 직접 배달에 나서고, 매장의 구조와 배치를 바꾸고, 포장용기에 맞게끔 메뉴의 디테일을 개선하고, 유명 커머스 MD를 만나기 위해 직접 고군분투한 스토리까지, 어디서도 듣기 힘든 실전형 조언들이 펼쳐진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승부를 보고 싶은 예비 창업자들, 장사는 하고 싶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한 예비 사장님들, 제품이나 서비스는 자신이 있지만 잘 팔지 못해 고민인 마케터들, 꾸준하고 안정적인 가게를 만들고 싶은 초보 사장들에게, 이 책이 전하는 ‘파는 힘’이야말로 단순한 노하우를 뛰어넘는 전략이자 일하는 방식이 되어줄 것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그 와중에 코로나19라는 위기는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책을 준비하기 직전, 저희는 배움을 얻고자 스페인으로 미식투어를 떠났습니다. 그곳에서 얻은 영감을 자신의 업에 어떻게 풀어낼지 고민하느라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도 내내 진지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터졌습니다. 많은 사장님들이 그렇듯 저희도 성장은커녕 지금을 지키는 데 급급한 시간을 더 많이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는 말처럼 어려움을 겪으며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아무리 적어도 나를 찾아주는 고객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겁니다. 실제 그러했고, 그들의 마음을 파고들 때 가장 진정성 있는 마케팅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는 어려운 상황에서는 자기 기준이 확실한 사람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겁니다. 특히 초보 창업자일수록 기준은 중요합니다. 나아가는 방향을 바꿀 때에도 기준점이 있어야 하니까요. _프롤로그 중에서 와인바는 이미 굉장히 많아요. 그러니 제품에서 출발하는 건 고객 입장에서 재미없단 말이죠. 외식업뿐 아니라 분야를 막론하고 앞으로는 다 그럴 거예요. 그래서 저희는 관점을 달리해서, 고객 감성을 채워주고자 출발한 브랜드라고 이야기해요. 1호점에 ‘고생했어 토닥토닥’이라는 네온사인이 있었어요. 엄청 고민한 게 아니라 그냥 걸어둔 거였는데 고객들이 그걸 그렇게 많이 찍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밀레니얼 세대는 외롭고 위로받고 싶어 하는구나’ 싶었죠. 그래서 고객을 위로하는 컨셉으로 가야겠다, 위로받을 수 있는 컨셉으로 가자고 정했죠._ ‘위로를 판다’ 유재용 대표 중에서


여름밤 열 시 반
문학과지성사 /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은이), 김석희 (옮긴이) /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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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은이), 김석희 (옮긴이)
우리에게 <연인>으로 잘 알려진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소설 <여름밤 열 시 반>(김석희 옮김)이 '문지 스펙트럼' 시리즈로 새롭게 리뉴얼되어 출간되었다. 프랑스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특유의 여성적 글쓰기로 인물과 사건, 감정과 심리의 흐름을 극도로 섬세하고 함축적인 언어로 표현하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마르그리트 뒤라스. 불가능한 사랑에 대한 탐구를 통해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해온 주제인 '삶에 대한 권태'와 '기다림 또는 부재감不在感'을 냉정한 응시로서 그려내는 매혹적인 글쓰기는 이번 작품 <여름밤 열 시 반>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소설로는 뒤라스의 여덟 번째 작품으로, 실제로 일어난 범죄 사건을 토대로 하여 주인공이 상상력을 작동시켜가는 방식이 그의 또 다른 대표작 <모데라토 칸타빌레>와 맥을 같이한다. 두 작품 모두 밖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법을 침범하는 에너지가 여주인공의 잠재의식에 이식되어 그녀들이 서 있는 삶의 지반 자체를 무너뜨린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모데라토 칸타빌레>의 '안 데바레드'가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 죽음으로 완성되는 절대적 사랑을 찾아 헤매는 한 여인의 내적 갈등의 여정을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인다면, <여름밤 열 시 반>의 '마리아'는 폭풍우로 잠시 머물게 된 한 마을에서 어린 아내와 내연남을 살해하고 지붕 위에 숨어 있던 '로드리고 파에스트라'를 구출해냄으로써, 그 성공 여하에 관계없이, 남편 '피에르'와의 파국을 드러내 보이고 싶어 한다.여름밤 열 시 반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밤 열 시 반. 그리고 여름. 드디어 밤이 찾아온다. 그러나 오늘 밤 이 마을에는 사랑을 위한 장소는 없다” 삶에 대한 권태와 기다림 또는 부재감,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사랑과 죽음의 둔주곡 우리에게 『연인』으로 잘 알려진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소설 『여름밤 열 시 반』(김석희 옮김)이 ‘문지 스펙트럼’ 시리즈로 새롭게 리뉴얼되어 출간되었다. 프랑스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특유의 여성적 글쓰기로 인물과 사건, 감정과 심리의 흐름을 극도로 섬세하고 함축적인 언어로 표현하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마르그리트 뒤라스. 불가능한 사랑에 대한 탐구를 통해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해온 주제인 ‘삶에 대한 권태’와 ‘기다림 또는 부재감不在感’을 냉정한 응시로서 그려내는 매혹적인 글쓰기는 이번 작품 『여름밤 열 시 반』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여름밤 열 시 반』은 소설로는 뒤라스의 여덟 번째 작품으로, 실제로 일어난 범죄 사건을 토대로 하여 주인공이 상상력을 작동시켜가는 방식이 그의 또 다른 대표작 『모데라토 칸타빌레』와 맥을 같이한다. 두 작품 모두 밖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법을 침범하는 에너지가 여주인공의 잠재의식에 이식되어 그녀들이 서 있는 삶의 지반 자체를 무너뜨린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모데라토 칸타빌레』의 ‘안 데바레드’가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 죽음으로 완성되는 절대적 사랑을 찾아 헤매는 한 여인의 내적 갈등의 여정을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인다면, 『여름밤 열 시 반』의 ‘마리아’는 폭풍우로 잠시 머물게 된 한 마을에서 어린 아내와 내연남을 살해하고 지붕 위에 숨어 있던 ‘로드리고 파에스트라’를 구출해냄으로써, 그 성공 여하에 관계없이, 남편 ‘피에르’와의 파국을 드러내 보이고 싶어 한다. 『여름밤 열 시 반』은 한 부부와 그들의 딸 그리고 부인의 친구, 이렇게 네 사람이 여름휴가 동안 스페인을 여행하다가 폭풍우를 피해 들른 작은 마을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날 오후 마을에서는 어린 아내와 내연남을 권총으로 쏴 죽이는 살인 사건이 벌어졌고 범인은 아직 잡히기 전이다. 한여름 스페인의 작은 마을,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여행객들로 붐비는 그곳에서는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흥밋거리로 떠돌 뿐이다. “사건은 치정 문제이고, 그 자리에서 끝나는 성질의 것이”기에 “문 안쪽에서는, 여름 이야기, 여름의 폭풍우 이야기, 로드리고 파에스트라의 범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작품에서 중점을 두는 것도 충격적이어야 할 살인 사건이 아닌, 주인공 마리아의 심리적 이행에 대한 추적이다. “비 오는 거리도 여름이다. 안뜰도, 욕실도, 주방도 여름이다. 어디나 모두 여름이다. 그들의 사랑을 위한 여름이다.” 그러나 한여름의 그 사랑은 마리아가 아닌, 남편 피에르와 친구 클레르의 것이다. 여름밤을 가르는 번개는 욕망으로 들끓는 그들의 모습을 계속 비추어주고, 그들은 서로 껴안은 채 가만히 서 있다. 또한 번개가 칠 때마다 그들 정면으로 보이는 지붕 위에서 수의와도 같은 담요를 뒤집어쓰고 굴뚝에 달라붙어, 온몸으로 비를 맞으며 새벽의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로드리고 파에스트라의 모습이 동시에 밝게 비쳐 드러난다. 마리아는 이 폭풍우 속의 살인자, 로드리고 파에스트라를 구출해내어 프랑스로 데려가기로 결심한다. 작품은 시종일관 마리아의 시선을 따라 사실과 상상이 뒤섞인 채로, 그녀의 내적 관찰에 의한 묘사로 진행된다. 그 심리적 전개는 다만 스케치 형식으로 어떤 공허한 윤곽만을 묘사할 뿐이며, 그 공허한 침묵은 독자들에게 한없는 상념을 불러일으킨다. 결국 마리아는 로드리고 파에스트라를 구출해내 마을 근처의 밀밭에 숨기지만 그는 자살한 채로 발견되고, 마리아 일행도 처음 계획했던 여행지 ‘마드리드’에 도착한다. 이제 마리아에게 한여름을 넘긴 태양은 ‘쇠퇴’를 의미할 뿐이다. “올리브 나무들이 그림자에 살며시 다가오는 이 권태, 갑자기 더위가 누그러지고 석양으로 옮아가는 시간의 흐름, 도처에서 황급히 달려와 중천에 걸린 태양이 이미 쇠퇴기에 접어든 것을 알리는 여러 가지 조짐들”은 모두 마리아에게 결부된 것들이다. “피에르, 이젠 끝났어. 이것으로 이야기는 끝이야.” “정말 그렇게 생각해?” 그녀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녀는 겁을 내면서 그를 바라보고 있다. “언제부터?” “방금 깨달았어. 어쩌면 오래전부터 그랬는지도 몰라.” 우리의 사랑은 이미 끝났다.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방금 깨달았을 뿐, 오래전부터 그러했을 것이다. 이렇듯 『여름밤 열 시 반』은 불가능한 사랑에 헛되이 집착하는 주인공들을 통해 인간의 내면적 욕구가 그 어떤 것으로도 채워질 수 없다는 사실을 삶에 대한 냉정한 응시로서 그려낸다. 이는 오랫동안 뒤라스의 작품 세계를 관통해온 주제이며, 줄거리를 서술하는 형식의 배제, 새로운 대화 양식의 모색 등 소설 기법에 대한 쇄신 또한 작품에서 되풀이된다. 반면 이 작품에서는 『작은 공원』이나 『모데라토 칸타빌레』에 비해 대화가 차지하는 비율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주인공 마리아의 상상이 본문 속에 많이 삽입되어 있어서 삼인칭으로 서술되어 있기는 해도 넓은 의미에서의 일인칭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외적?내적 요소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마리아의 시선으로 받아들여지고, 느닷없이 ‘과연 그럴까?’ 하는 식의 말이 삽입되어 앞서 나온 장면이 마리아의 내적 관찰에 의해 묘사되고 있었다는 것이 판명되기도 한다. 소설뿐만 아니라 희곡과 시나리오, 영화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인 뒤라스는 이 작품에서 영화적 요소를 도입시켜 성공하고 있다. 풍경과 움직임을 좇는 마리아의 시선이 마치 카메라의 눈처럼 움직인다는 점, 폭풍우 쏟아지는 한밤의 번개가 일으킨 명암의 대비, 황금빛 밀밭에 내리쬐는 남국의 태양 등 시각적 특징이 그러하고, 현재형 서술은 장면들이 눈앞(스크린)에서 펼쳐지고 있는 듯한 현장감을 자아낸다. 이 작품은 1966년 줄스 다신과 메르쿠리 부부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영화화되었다.밤 열 시 반. 그리고 여름.그러고 나서 약간의 시간의 흐른다. 드디어 밤이 찾아온다. 그러나 오늘 밤 이 마을에는 사랑을 위한 장소는 없다. 마리아는 이 명백한 사실 앞에 눈을 내리깔고, 그들은 채워지지 않은 갈증을 그대로 간직한 채 남겨질 것이다. 그들의 사랑을 위해 마련된 이 여름밤, 마을이 온통 가득 차 있는 것이다. 저게 로드리고 파에스트라일까? 그럴 수도 있다. 저게 로드리고 파에스트라라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에 속한다. 그녀가 마리아인 이상, 그가 그녀, 특히 오늘 밤 마리아와 만난다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에 속한다. 그 증거가 눈앞에 있지 않은가? 그것을 증명하는 일은 절박하다. 마리아는 저게 로드리고 파에스트라라고 굳게 믿고 있다. 저게 그라는 사실은,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남자, 폭풍우 속의 살인자, 그 고통의 기념비로부터 11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여자를 빼고는 아무도 모른다. 그는 싫증도 내지 않고 언제까지나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멍한, 이제까지 상상할 수도 없었던 무관심한 시선이다. 마리아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그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걸까? 그녀의 존재를 발견한 뒤의 놀라움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리고 있는 걸까? 이제부터는 더 이상 마리아에게, 아니 마리아에게든 다른 누구에게든,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은 걸까? 밤이 숨겨주었던 명확한 새로운 사실이 새벽과 함께 폭로되어버린 걸 깨달은 걸까?


결혼에 관하여
두란노 / 팀 켈러, 캐시 켈러 (지은이), 윤종석 (옮긴이) /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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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소설,일반팀 켈러, 캐시 켈러 (지은이), 윤종석 (옮긴이)
팀 켈러의 인생 베이직 시리즈 마지막 편. 남녀가 건강하게 만나 온전하게 한 몸을 이루고 백년해로하는 길을 소개한다. 교묘하게 우리를 속이는 이 시대 결혼관을 짚어 내고, 하나님의 생명관으로 결혼과 부부의 참의미를 분별한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자원을 찾으려는 이들을 위한 깊은 통찰이 결혼 45년차 부부의 체험담과 함께 잘 녹아들어 있다.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공감해 주며 복음을 따르는 가정생활을 전수해 주는 저자 부부에게서 지혜와 긍휼이 돋보인다.'팀 켈러의 인생 베이직' 시리즈 서문 1. 결혼관, ‘내 신앙의 민낯’을 마주하다 / 왜 결혼하는가, 왜 결혼을 망설이는가 2. 배우자가 너무 좋을 때, 배우자를 포기하고 싶을 때 / 복음이 안기는 백년해로 사랑법 3. 결혼, 한낱 ‘이 땅의 일’에 불과한가 / 진정한 혼인 잔치의 시작 감사의 말 주삶의 지축을 흔드는 지각변동의 순간들, 생의 주권자 앞에 멈추어 서다 마음의 기초를 세우는 팀 켈러의 기독교 인생관 3부작 많은 경우 사람들이 결정적으로 그리스도를 믿게 되는 계기는 결혼, 자녀의 출생, 사랑하는 사람이나 자신의 죽음을 마주하는 지각변동의 시기에 찾아온다. 팀 켈러가 45년을 사역하면서 지켜본 결과, 많은 사람들이 특히 이러한 인생의 큰 전환기에 열린 마음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탐색했다. 삶의 중대한 변화의 시즌을 통과하는 이들이 ‘진정으로 변화된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도록 돕기 위해 '팀 켈러의 인생 베이직' 시리즈를 마련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뜻깊은 순간들을 기독교적 기초 안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3부작의 목적이다. “결혼에 필요한 가장 중대한 자원, 복음에 있다” 결혼 생활을 옳게 시작하고 건강하게 가꾸어 가는 법 남녀가 건강하게 만나 온전하게 한 몸을 이루고 백년해로하는 길을 소개한다. 교묘하게 우리를 속이는 이 시대 결혼관을 짚어 내고, 하나님의 생명관으로 결혼과 부부의 참의미를 분별한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자원을 찾으려는 이들을 위한 깊은 통찰이 결혼 45년차 부부의 체험담과 함께 잘 녹아들어 있다.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공감해 주며 복음을 따르는 가정생활을 전수해 주는 저자 부부에게서 지혜와 긍휼이 돋보인다. 결혼 제도와 부부 관계를 고민하는 이들을 돕는 강력한 책이다.서구 전통 문화에서는 사람들이 관계 속에서 자아 정체성을 확립했다. 가정과 공동체 안에서, 나아가 하나님의 우주 안에서 내게 주어진 자리가 곧 ‘나는 누구인가’를 규정했다. 그런 관계 속에서 자신의 본분을 다함으로써 비로소 가치 있는 인간이 되었다.그러나 현대 사람들은 자기 내면으로 그 방향을 돌렸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두고 하는 말이나 생각이 ‘나는 누구인가’를 규정해서는 안 된다. 가치 있는 인간이 되려면 자신의 가장 깊은 갈망과 감정을 찾아내서 표출해야 한다. 먼저 내가 누구인지를 스스로 정한 다음에야 관계 속에 들어갈 수 있는데, 단, 내 기준의 나를 상대 쪽에서 받아들이는 한에서만 그렇다. 우리 문화는 무수한 방식으로 이런 현대적 관점의 정체성을 우리 안에 불어넣는다. … (중략) … 이렇게 정립된 현대식 자아는 그동안 결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제 우리는 고유의 자아 정체성을 스스로 정립하기 전에는 결혼을 생각해 볼 마음조차 없다. 내가 누구인지 직접 다 정하기 전에는 어느 누구의 말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를 자신에게 유익한 선에서 한시적으로만 맺으려 할 뿐 영속적 구속력을 띠는 관계는 원치 않는다. 이렇게 영속성 탈피에 기준을 두면 결혼, 특히나 자녀 양육은 애물단지로 변한다. 서로에게 삶 전체를 주지 않으면서 몸만 준다면 이는 자아의 통합성을 인식하지 못한 처사다. 하나의 오롯한 인격체에서 몸만 떼어 낼 수는 없다. 남녀 간에 가지는 성관계는 진정 서로의 삶을 주고받는 행위라야 한다. 나중에 제멋대로 떠날 사람에게 몸을 내주면 인간성이 말살된다. 그 사람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합의에 관해 말하자면 그리스도인의 관점이 가장 깊고도 폭넓다. 부부 사이에서만 잠자리를 허용할 수 있다는 그리스도인들의 말은 성행위에는 전인적 합의가 뒤따라야 한다는 뜻이다. 과거에는 당신이 사귀는 사람을 가족과 친구들이 모르는 경우가 여간해서 없었다. 그래서 당신과 상대를 둘 다 아는 많은 이들에게서 자연스럽게 상대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그런데 오늘날의 우리는 휴대 전화에 의존해 살아가는 유동적 존재로서 여기저기 옮겨 다닌다. 날마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막상 그들은 우리를 잘 모른다. 반대로 정작 우리를 안 지 가장 오래된 많은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 온라인으로 걸러지는 우리 모습밖에 “볼” 수 없다. 그러다 보면 가장 오래된 지인일수록 우리의 근황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그 결과 우리는 점점 고립된 상태에서 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연애와 결혼에 관련한 결정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결혼은 아주 중요한 선택이므로 경험으로 지혜가 쌓인 기혼자들의 말을 꼭 들어 봐야 한다. 주변 기혼자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 지혜를 잘 활용하라.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일러스트 에디션)
문학수첩 / J.K. 롤링 (지은이), 짐 케이 (그림), 강동혁 (옮긴이) / 2020.09.25
48,000원 ⟶ 43,200(10% off)

문학수첩소설,일반J.K. 롤링 (지은이), 짐 케이 (그림), 강동혁 (옮긴이)
‘해리 포터: 일러스트 에디션’ 네 번째 책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일러스트 에디션》. 《해리 포터》의 팬이자,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케이트 그리너웨이 메달’의 수상자인 일러스트레이터 짐 케이는 이번 책에서도 환상적인 삽화로 독자들을 퀴디치 월드컵과 트라이위저드 대회 한복판으로 데려간다. 박진감 넘치는 시합 장면뿐만 아니라, 매드아이 무디나 플뢰르 들라쿠르, 루도 배그먼 같은 새로운 캐릭터들이 어떻게 그려졌는지도 독자들에게는 큰 관심사일 것이다. 짐 케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는 매드아이 무디와 빅토르 크룸, 리타 스키터가 책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그려졌는지도 확인해 보자. 위즐리 가족과 함께 퀴디치 월드컵 결승전을 보러 간 해리 포터. 퀴디치 월드컵 경기장 하늘에서 볼드모트 어둠의 징표가 타오른 그 순간부터 해리에게는 위험이 드리워진다. 불의 잔에 의해 전설적인 트라이위저드 대회에서 호그와트 대표로 지목된 해리는 뛰어난 마법사들에게도 어려운 도전이 될 엄청난 과제를 맞닥뜨리게 된다.CHAPTER 1 리들 저택 1 CHAPTER 2 흉터 12 CHAPTER 3 초대 18 CHAPTER 4 다시 버로로 25 CHAPTER 5 위즐리 형제의 위대하고 위험한 장난감 3 4 CHAPTER 6 포트키 45 CHAPTER 7 배그먼과 크라우치 52 CHAPTER 8 퀴디치 월드컵 66 CHAPTER 9 어둠의 징표 81 CHAPTER 10 아수라장이 된 마법 정부 1 00 CHAPTER 11 호그와트 급행열차를 타고 107 CHAPTER 12 트라이위저드 대회 116 CHAPTER 13 매드아이 무디 127 CHAPTER 14 용서받지 못하는 저주들 137 CHAPTER 15 보바통과 덤스트랭 147 CHAPTER 16 불의 잔 161 CHAPTER 17 네 명의 대표 선수 1 75 CHAPTER 18 마법 지팡이 검사 184 CHAPTER 19 헝가리 혼테일 199 CHAPTER 20 첫 번째 과제 217 CHAPTER 21 집요정 해방 전선 234 CHAPTER 22 예상치 못한 과제 246 CHAPTER 23 크리스마스 무도회 256 CHAPTER 24 리타 스키터의 특종 274 CHAPTER 25 알과 눈 288 CHAPTER 26 두 번째 과제 299 CHAPTER 27 패드풋의 귀환 317 CHAPTER 28 크라우치 장관의 광기 330 CHAPTER 29 꿈 345 CHAPTER 30 펜시브 354 CHAPTER 31 세 번째 과제 367 CHAPTER 32 살과 피와 뼈 385 CHAPTER 33 죽음을 먹는 자들 395 CHAPTER 34 프라이오리 인칸타템 405 CHAPTER 35 베리타세룸 415 CHAPTER 36 갈림길 428 CHAPTER 37 시작 440퀴디치 월드컵 결승전에서 트라이위저드 대회의 충격적인 결말까지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일러스트 에디션》 출간! ‘해리 포터: 일러스트 에디션’ 네 번째 책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일러스트 에디션》이 출간되었다. 《해리 포터》의 팬이자,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케이트 그리너웨이 메달’의 수상자인 일러스트레이터 짐 케이는 이번 책에서도 환상적인 삽화로 독자들을 퀴디치 월드컵과 트라이위저드 대회 한복판으로 데려간다. 박진감 넘치는 시합 장면뿐만 아니라, 매드아이 무디나 플뢰르 들라쿠르, 루도 배그먼 같은 새로운 캐릭터들이 어떻게 그려졌는지도 독자들에게는 큰 관심사일 것이다. 짐 케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는 매드아이 무디와 빅토르 크룸, 리타 스키터가 책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그려졌는지도 확인해 보자. “1년에 걸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주어지는 세 가지 과제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대표 선수들을 시험할 겁니다. 마법 실력, 용기, 추리력, 그리고 물론,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까지 말이죠.” ―덤블도어 교수 위즐리 가족과 함께 퀴디치 월드컵 결승전을 보러 간 해리 포터. 퀴디치 월드컵 경기장 하늘에서 볼드모트 어둠의 징표가 타오른 그 순간부터 해리에게는 위험이 드리워진다. 불의 잔에 의해 전설적인 트라이위저드 대회에서 호그와트 대표로 지목된 해리는 뛰어난 마법사들에게도 어려운 도전이 될 엄청난 과제를 맞닥뜨리게 된다. 용에 맞서 황금 알을 가져오고, 인어들에게 붙잡힌 친구들을 구출하고, 끝을 알 수 없는 미로를 헤매고……. 그러나 해리 포터에게 이 과제들은 훨씬 불길한 시험으로 이어질 전주곡에 불과했다.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의 손끝에서 되살아난 환상의 마법 세계 소설, 영화와는 또 다른 감각의 신비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짐 케이는 이 시리즈의 작업을 시작하기 전 영화 속 이미지와의 차별화를 위해 먼저 자신이 머릿속으로 떠올린 세 주인공 해리, 론, 헤르미온느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실제 어린이들을 찾았다. 7편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 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그는 영화제작자 못지않은 감식안으로 캐스팅해야 했다. 그가 가장 그리기 어려웠던 인물은 해리로, 모델 또한 가장 늦게 발견했다. 그 주인공은 런던의 지하철 안에서 손잡이에 원숭이처럼 매달려 있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생생한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호그와트의 ‘건축’을 시각화하는 데도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정성을 할애했다. 그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J.K. 롤링이 호그와트의 각 방과 탑, 문, 성벽에 대해 묘사한 장면을 꼼꼼하게 메모해 두고 두꺼운 종이와 플라스티신(공작용 점토)으로 모형을 만들고 조명을 비춰 실루엣이 어떻게 보이는지, 책 속에서 해리가 석양을 보았다면 성의 어느 방향에 있었는지 파악하는 등 자기만의 완벽한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온갖 노력과 열정을 들였다. 이렇듯 방대한 시간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해리 포터: 일러스트 에디션》은 가히 짐 케이가 특별한 시각적 기법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해리 포터》 시리즈라고 할 만하다. 독자들은 J.K. 롤링의 놀라운 이야기와 더불어 짐 케이의 독특한 이미지 속에서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해리 포터 세대의, 해리 포터 세대를 위한, 해리 포터 세대에 의한 새 번역! 우리 시대에 가장 사랑받는 ‘21세기의 고전’을 고전답게 재해석하다! 《해리 포터: 일러스트 에디션》 시리즈는 국내 출간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번역을 한 텍스트를 수록했다. 새롭게 번역 작업을 거친 《해리 포터》 시리즈는 ‘21세기 고전’이라 불릴 만한 품격에 맞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7권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로 완간된 기존의 《해리 포터》 시리즈는 빈틈없는 소설적 구성과 생생한 캐릭터 그리고 마법 세계를 정교하게 묘사하며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면서도 정밀한 세계관을 구축해 나갔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간된 책들은 J.K. 롤링이 펼쳐 나가는 판타지 세계의 규모가 어느 정도이며 그 속에 어떠한 소설적 장치를 심어 놓았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번역 작업이 이루어졌다. 또한 1~7편 모두 완결성을 갖추었지만, 시리즈의 특성상 편과 편을 이어 주며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서사의 개연성과 완결성은 마지막 편이 출간된 이후에나 파악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작가가 어느 장면에 복선을 깔아 두었고, 어느 장면이 작가가 창조한 세계관을 이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의미를 파악하며 번역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 번역본에는 J.K. 롤링이 작품 속에 이룩해 놓은 문학적 성취가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다. 복선과 반전을 선사하는 문학적 장치들을 보다 정교하고 세련되게 다듬었으며, 인물들 사이의 관계나 그들의 숨겨진 비밀 그리고 성격이 도드라지는 말투의 미세한 뉘앙스까지 점검했다. * 일러스트레이터 짐 케이가 이번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일러스트 에디션》의 작업을 마치고 한동안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기에, 다음 권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일러스트 에디션》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듯합니다. 좀 더 퀄리티 좋은 삽화를 보여 드리기 위한 휴식이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있다
하임(도서출판) / 김동환 (지은이) / 2020.04.30
16,000원 ⟶ 14,400(10% off)

하임(도서출판)소설,일반김동환 (지은이)
80만부 베스트셀러 의 저자 김동환 목사가 20년 넘게 하나님의 존재 유무에 대해 찾은 연구 결과를 밝혔다. 하나님의 존재를 질적 연구방법론으로 최초로 증명한 역사적인 책이다. 오늘도 끊임없이 하나님이 어디 있냐고 의심하는 우리들을 위해 쓰였다. 하나님은 아무리 찾아도 없고, 교회는 인간의 정신적 평안과 안정을 위해 하는 문화생활의 한 종류라고 믿으며, 하나님도 인간이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창작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만약 자기가 틀렸다면 증거를 대보라고, 여기에 하나님을 데려와 보라고 할 것이다. 이 책이 그 모든 의심을 거두는 증거가 될 것이다. 또한 기독교인이라고 해도 궁금한 것이 많을 것이다. 천국과 지옥이 있는지, 학교에서는 원숭이가 인간의 조상이라는데 과연 하나님이 우리를 만든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 지, 아기도 죄인이라는데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고, 왜 아무 상관도 없는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 해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셨다는 건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이 그 모든 질문의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인과 기독교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세계 최초로 양적 접근 방법이 아닌 질적 연구 방법론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증명했다.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지금까지 나온 연구 결과 중 가장 선명하고 실질적인 증거들을 펼쳐 놓았다. 프롤로그 1장. 어떻게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할 것인가? 연구 문제 / 연구 방법과 절차 2장. 보물을 찾은 아이들 롤 중독자 & 학교 최고 문제아 / 꿈이 없던 농구 소년 3장. 하나님과 만남 하나님의 사랑 느끼기 / 죄 인정하기 / 회개하기 / 예수를 삶의 구원자로 받아들이기 / 소결 4장. 결론 스승님의 뜻을 따를 수 없는 이유 / 하나님은 안간과 교제를 원하고 있다 / 연구 시사점과 의의 / 연구의 한계 에필로그 참고문헌 초록 Abstract 부록 하나님은 과연 있는가?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는가? 하나님과 내가 지금 당장 만날 수 있는가? 그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이 이 한 권에 있다. 양적 접근 연구 방법론이 아닌 질적 연구 방법론으로 세계 최초로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했다. 이 책은 단순한 신앙 서적이 아닌 끊임없이 끈질기게 연구하여 찾아낸 결과 보고서이다. 이 연구는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하나님을 만났다 고 주장하는 연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경험한 ‘하나님과 만남’ 에 주목하여 그들이 실제로 하나님을 만난 것인지 아니면 잠재의식의 욕구투사로 만든 허상인지 확인하고 그들이 ‘하나님과 만남’을 통해 어 떠한 의미와 변화를 경험하고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그들의 내면 가운데 어떻게 재구조화하는지에 대하여 파악했다. 그와 더불어 ‘하나님과 만남’이 그것을 경험한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구체적인 맥락에 주목하여 어떤 방식으로 그것이 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구체적인 변화로 이어졌는지 다각도로 검토해 보았다. 참여관찰과 심층면담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삶과 문화 속에 내포되어 있는 의미를 기술하고 그것을 해석하는 일이 가능하다. 참여관찰은 연구자가 특정집단의 일상세계에 비교적 장기간 참여하여 그들의 삶 과 문화를 관찰하여 기록하고, 그것을 분석·해석하는 것을 말한다. 참여관찰을 통해서, ‘하나님과 만남’이 이루어지는 물리적·인적 환경과 연구 참여자들의 구체적인 삶의 양태 와 ‘하나님과 만남’ 이후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그들의 삶과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사실적으로 알 수 있다. 그리고 인간과 하나님이 어떻게 만남을 가지고 상호관계를 맺으며 서로 의사소통하는 지에 대해서도 사실적으로 알 수 있다. 요컨대 참여관찰을 통해 연구 대상의 가 시적으로 드러난 생활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접근하여 하나하나 과학적으로 증명해 보였다. 그 결과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과 만남이 인간의 의지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본 연구에서 밝힐 수 있었다. 이유는 이 책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본 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이 인간과 교제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놀라거나 두려워 말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떠난 인간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 하나님은 반드시 존재한다. 그런 하나님을 믿고 안 믿고는 오롯이 우리의 선택이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고 그것을 존중하신다. 그러나 선택에 대한 결과도 인간이 책임져야 한다.연구자는 이 주제로 십일 년째 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크게 세 가지 학문 분야에서 훈련을 받았다. 학부에서는 종 교학, 대학원 석사에서는 신학,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교육학이 그것이 다. 대학교 시절 종교학에서는 처음 배운 것은 “하나님은 없다”는 것이 다. “하나님은 의지가 박약한 사람들이 못다 이룬 욕망을 대리만족을 위해 만들어낸 인간의 욕구 투사”라고 배웠다. 하나님은 ‘인간이 만든 문화 산물’이지 실제로 존재하지 않다고 강의 시간에 들었다. “하나님은 없다”는 그 강의를 처음 듣는 순간 들었던 생각은 ‘우리 엄마는 어떻게 산 것일까?’였다. 7살 때 병원에서 더 이상 치료할 수 없다는 사형 선고를 받고 집에서 죽음을 기다리며 누워 있던 어머니의 모습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 프롤로그 중 만약 그렇다면 그런 허상 때문에 온갖 고문을 참으며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수 천만 명이 신앙을 지킬 수 있을까? 그들은 모두 집단체면에 빠져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인가? 일부 소수의 특정인들이 아니라 이렇게 다수가 그렇게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 하나님은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하나님이 존재하는지 안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가. 직접 만나 보면 된다. 나.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된다. 아마도 이 책을 읽는 종교가 기독교가 아닌 분들은 많이 혼란스러울 것이다. 나 역시 혼란스럽고 힘들었다. 늘 절에 가던 독실한 불교신자이고 유교신앙과 무속신앙을 가진 내가 7살때 처음으로 간 교회의 모 습은 시끄럽고 난장판처럼 보였다. ‘절은 참 조용하고 좋은데 왜 이렇 게 교회는 시끄러울까?’ 만약 내가 사랑하는 어머니에게 “하나님은 있 다”고 듣지 않았다면, 내가 중학교 시절 하나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학부시절 종교학에서 배운 내용들을 다 받아들이고 믿었을 것이다. 아니 종교학과도 가지 않고 법학을 전공하여 열심히 공부하여 판검사가 되었을 것이다. 물론 신학대학원에 가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만나도록 이끄는 일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초등수학 만점공부법, 시작은 연산이다
행복한나무 / 조안호 (지은이) / 20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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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학습법일반조안호 (지은이)
[수학이 아이의 발목을 잡게하지 마라]의 개정판. 초등수학은 수 연산이 중심이다. 수학 공부법 전문 작가인 조안호 선생님은 중학수학과 고등수학의 가장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초등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7가지 영역을 이 책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프롤로그| 문.이과 통합시대, 수학은 필수다 1장 수학이 아이의 발목을 잡게 하지 마라 1. 수학을 왜 해야 할까? 좋은 대학을 위해서?! 2. 손가락셈을 하는 아이, 어떻게 할까? 3. 놀이수학과 스토리텔링이 완벽한 수학공부법? 4. 19단, 수학을 잘하기 위해 외울 필요는 없다 5.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접근할까? 6. 수학, 머리가 좋으면 나중에는 잘 하게 될까? 7. 생각하라고 하면 사고력이 길러질까? 2장 초등수학, 우리 아이의 약점을 찾아라! 1. 아이의 특성이 아니라 수학의 특성에 맞춰라 2. 초등수학, 지금 당장 무엇이 필요한가? 3. 4, 5, 6학년의 암산력과 빠르기 테스트(부록 활용법) 4. 약점 테스트 이후에는 부족부분을 메워주는 것 5. 초등수학 만점을 가로막는 약점들 6. 80점, 위태롭고 위태로운 점수 7. 가르치는 사람들의 위험한 습관 8. 선행학습·학원·학습지는 위기로 가는 지름길 9. 단계별로 학습지를 구성하라 3장 초등수학 만점을 위한 9가지 전략 0. 초등수학공부법의 3단계 접근법 1_①. 자연수 연산_ 오로지 빠르기만 남는다 1_②. 빠르기_ 20문항을 1분 20초에 끝내라 2. 연산기호 _ 사고력의 단초 3_①. 분수의 연산_ 직관력이 생길 때까지 하라 3_②. 분수의 확장_ 비와 비율, 비례식, 연비, 비례배분, 확률 4. 넓이_ 무조건 공식만 외우는 것은 독이다 5. 이동_ 가장 어려운 것은 뒤집기(대칭이동) 6. 확률_ 경우의 수를 놓치지 마라 7. 문장제 문제_ 수학능력의 총 집합체! [초등수학 만점 도전기] . 수진이의 암산력, 3년을 투자하다 . 때를 놓쳤지만 노력으로 이겨낸 준영이 . 꿈이 있는 아이 . 연산이 부족한 원일이, 약점을 찾다 . 정훈이의 분수 따라잡기 . 성현이의 도형 완전 정복기 . 초등학교가 분수라면 중학교는 함수다 . 곱의 법칙과 합의 법칙 . 숫자만으로 푸는 경표의 문장제 문제 정복기 |에필로그| 아이가 수학을 포기하기 전, 지금이 최고의 기회다 |부록| 4, 5, 6학년 테스트= 문과, 이과 통합 시대, 초등수학이 결국 대학을 결정한다! = 이 책은 [수학이 아이의 발목을 잡게하지 마라]의 개정판이다. 초등수학은 수 연산이 중심이다. 수학 공부법 전문 작가인 조안호 선생님은 중학수학과 고등수학의 가장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초등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7가지 영역을 이 책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문과와 이과 통합시대에서 초등수학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저자는 그 첫 번째 단추는 다음 7가지 영역을 완벽하게 다져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① 자연수의 연산과 빠르기 ② 연산 기호 ③ 분수의 연산과 확장 ④ 넓이 ⑤ 이동 ⑥ 확률 ⑦ 문장제 문제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 수학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빠르게 증가한다. 그러다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올라가게 되면 90% 이상이 수학을 포기한다. 우리 아이가 초등학생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 이 책의 부록에 잇는 ‘학년별 테스트지’로 우리 아이가 어떤 영역이 부족한지 먼저 진단하자. 그런 다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지에 이 책을 보면 된다. 본문과 부록 테스트지의 연계성으로 부모님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대학을 결정하는 수학, 초등학교 학부모를 위한 필독서! = 이 책은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와 선생님을 위한 책이다. 수학은 그 어떤 과목보다 가르치는 사람이 중요한데, 그 시기가 초등학교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조안호 선생은 잘못된 가르침이 아이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한다. 초등학교 수학을 가르칠 때 기본보다는 확장에 치중한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의 실수가 아이들이 수학을 싫어하게 되는 이유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책은 가르치는 사람이 어떻게 하면 실수하지 않을지에 대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초등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지, 그리고 암산과 빠르기가 왜 중요하고 어떻게 하면 직관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훈련시킬 수 있는지 그 노하우가 들어있다. 또한 시중의 학습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학원과 선행학습은 어떻게 해 줄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팁까지 들어있어, “도대체 수학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요?”라고 궁금해하는 학부모들에게 명확한 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 수학을 못하면 아이의 다른 장점은 모두 묻혀버리고, 수학을 잘하는 아이의 등급을 올려주는 역할로 추락할 것이 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런 거 배워서 어디에 써요?’라는 질문이 나오기 전에 선수를 치는 것이다. 이런 질문이 나오기까지 아이는 수학이 어려워서 피해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는 것이다. 아직 수학을 포기하겠다는 결론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이미 수학이 싫어진 것이다. 이런 질문이 나오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수학의 필요성을 평상시에 미리 알려 주어야 한다.


라스트 오브 어스 : 파트 1~2 공식 아트북 세트 (전2권)
비엘북스 / Naughty Dog (지은이), 김홍 (옮긴이) / 2020.06.30
74,000원 ⟶ 70,300(5% off)

비엘북스소설,일반Naughty Dog (지은이), 김홍 (옮긴이)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의 캐릭터, 배경, NPC, 감염체 등에 대한 컨셉아트는 물론 게임의 전반적인 스토리 라인을 엿볼 수 있는 아트북이다.1권 1. 시작하며 2. 조엘과 엘리 3. 여정 4. 감염체 5. 월드 6. 마케팅 7. 아메리칸 드림 2권 1. 서문 2. 프롤로그 3. 와이오밍 / 잭슨 4. 워싱턴 / 씨애들 5. 농장 6. 캘리포니아 / 산타바바라 7. 에필로그 8. 그래픽 디자인 [라스트 오브 어스 - 파트I] 공식 아트북 미국 전역을 바이러스 전염병이 휩쓸고 간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시대. 꿈도 미래도 없고 생존만이 유일한 곳에서 주인공 조엘은 우연한 계기로 어린 소녀 엘리와 만난다. 조엘은 바이러스 면역 항체를 가진 엘리가 인류의 희망임을 알게 되고 그녀를 파이어플라이의 병원으로 데리고 가기 위해 기나긴 여정을 떠난다. 이 책은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의 캐릭터, 배경, NPC, 감염체 등에 대한 컨셉아트는 물론 게임의 전반적인 스토리 라인을 엿볼 수 있는 아트북이다. [라스트 오브 어스 - 파트II] 공식 아트북 질병이 삼켜버린 미국을 횡단하고 5년이 흐른 지금, 엘리와 조엘은 와이오밍주 잭슨에 정착했다. 비록 감염체나 다른 생존자들로부터 위협을 받기도 하지만, 생존자 마을에 정착한 그들은 평화와 안정을 느끼고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한 폭력 사건으로 평화가 흔들리자, 엘리는 정의를 내리고 일을 마무리하기 위한 무자비한 여정을 시작한다. 사건의 주모자들을 한 명씩 사냥하며, 자기 행동에 따른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결과를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 - 파트II]의 캐릭터, 배경, NPC, 감염체 등에 대한 컨셉아트는 물론 게임의 전반적인 스토리 라인을 엿볼 수 있는 아트북이다.
2021 신용한 행정학 최근 10년 단원별 기출문제집 (전2권)
메가스터디교육(위메스) / 신용한 (지은이) / 2020.07.07
36,000원 ⟶ 32,400(10% off)

메가스터디교육(위메스)소설,일반신용한 (지은이)
『2021 신용한 행정학 최근 10년 단원별 기출문제집』은 9·7급 공무원, 경찰간부, 공사·공단 등 각종 공무원 시험 대비를 위한 수험서로 행정학에 대해 다루고 있다. 핵심문제 1000제를 선별함과 함께 최근 10년간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수록하여 학습 진도에 맞게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하였고, 전 지문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수록하여 문제 풀이와 함께 중요 내용을 회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더불어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일곱 가지의 유형으로 분류하고, 단원별 기출 빈도에 따라서 중요도를 표시함으로서 수험자들의 학습 강약 조절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또한 문제마다 난도를 표시하고 회독수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하여 교재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신용한 행정학 기본서를 공부 중인 수험생을 위해 해당 문제의 관련 이론이 담겨진 기본서 페이지를 적시하여 연계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1편 행정학 총론 제1장 행정의 본질 제2장 행정의 활동 제3장 행정과 환경 제4장 행정의 가치 제5장 행정학의 이해 제2편 정책학 제1장 정책과 정책학 제2장 정책의제의 설정 제3장 합리적 정책결정과 정책분석 제4장 다양한 정책결정모형 제5장 정책집행 제6장 정책평가 제7장 기 획 제3편 조직론 제1장 조직의 기초이론 제2장 조직구조의 형성 제3장 조직의 관리 제4장 조직의 혁신 제4편 인사행정론 제1장 인사행정의 기초 제2장 공직구조의 형성 제3장 임용 및 능력발전 제4장 동기부여 제5장 행동규범 및 통제 제5편 재무행정론 제1장 예산이해의 기초 제2장 예산의 종류 및 분류 제3장 예산결정이론 제4장 예산과정론 제5장 재정의 관리 제6장 예산개혁론 제7장 예산과 시민 제6편 정보화사회와 행정 제1장 지식정보화 사회 제2장 지식관리 제3장 전자정부 제7편 행정환류 제1장 행정책임 제2장 행정통제 제3장 행정개혁 제8편 지방자치 제1장 지방자치와 지방행정 제2장 지방자치단체의 계층 제3장 지방자치단체의 기관구성 제4장 주민의 참여 제5장 지방정부의 재정적 기반 제6장 정부 간 관계 행정학은 결국, 신용한입니다! 행정학을 단기간에 완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합격을 위한 맞춤형 교재’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시험 출제의 기본이 되는 핵심문제 1000제 선별 본서에서는 시험 출제의 기본이 되는 ‘핵심문제 1000제’를 선별하였다. 핵심을 정확하게 잡지 못한 수험생들은 변형문제를 마치 새로운 유형인 것처럼 느끼기도 한다. 핵심문제 1000제를 확실히 익힌다면, 출제자의 다양한 변주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2. 최근 10년간의 문제를 단원별로 수록 본서는 최근 10년간의 행정학 기출문제 2000문제를 선별하여 기본서의 단원별로 편성하였다. 더 이상 소개되지 않은 교과서를 기반으로 한 낡은 문제들은 정리하고, 너무 많이 반복된 문제는 문항수를 조절하여, 출제 가능한 문제를 모두 수록하였다. 3. 자세한 해설 수록 본서는 문제의 모든 지문이 자세하게 해설되어 있다. 그동안 다른 과목과 달리 행정학 문제에는 자세한 해설이 없었다.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과목 중 하나이면서도, 가장 문제에 대한 해설이 빈약하였다. 이에 본서는 기존의 기출문제집과 달리 해설지문만으로도 중요 내용의 회독이 가능하게끔 완결된 문장으로 구성하였다. 4. 출제유형을 분석하고, 단원별 중요도(S~D급)를 분류 최근 10년간의 문제를 분석하여 일곱 가지 타입으로 문제유형을 분류하고, 각 문제마다 어떤 유형의 문제인지 나누었다. 또 단원별 기출빈도에 따라 중요도를 S급(반드시 출제될 영역)에서부터 D급까지 표시하였다. 5. 문제마다 난도 표시 및 회독수 체크 가능 공무원 시험은 여러 번 끊임없는 반복학습이 필요하다. 공무원시험의 각 과목별 배정시간은 형식적으로 약 20분 정도이지만, 최종 합격을 위해서는 행정학 과목은 10분 이내로 해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최소한 3번 정도는 동일한 문제를 학습해야 한다. 문제 옆 체크박스를 활용하면, 기출문제집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6. 기본서 관련페이지 적시 본서에서는 해당 문제의 관련이론이 담겨져 있는 신용한 행정학 기본서 페이지를 적시함으로써 심화 이론학습이 필요한 수험생이 스스로 체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은 동네
문학과지성사 / 손보미 (지은이) / 2020.07.01
14,000원 ⟶ 12,600(10% off)

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손보미 (지은이)
손보미 장편소설. 첫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 이후 3년 만이다. 작가는 "결정적인 대목을 말하지 않고" "말해지지 않은 덕에 더욱 강렬"(권희철)한 스토리 구성 능력과 "한국 소설의 미학적 지형을 흔드는 신선함"(이광호)을 갖춘 개성적인 감각으로 다수의 문학상(젊은작가상 대상, 한국일보문학상, 김준성문학상, 대산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중추로 꾸준한 실력을 보여왔다. 이번 소설은 1인칭 화자를 내세워 '나'의 현재와 내가 살았던 '작은 동네'에서의 과거 이야기를 오가는 방식으로 서술되었으며,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고 기억에서마저 지워진 나와 엄마의 서사를 복구하는 추리극이다. 작가는 근래 「밤이 지나면」 「크리스마스의 추억」으로 이어지는 단편소설을 통해 '열 살 여자아이'로 그려지는 인물에 작가적 관심을 보여왔는데 이번 장편소설 역시 이러한 관심의 연장선상으로서 손보미의 근래 작품을 따라 읽어온 독자에게는 작가의 확장된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1. 반작용 2. 지상과제 3. 무신론자 4. 교환 5. 또 다른 여자 6. 멋진 깔개 7. 우린 실패한 거야 8.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손보미 신작 장편소설 출간! 나만 몰랐던 나의 또 다른 이야기 손보미의 신작 장편소설 『작은 동네』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됐다. 첫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 이후 3년 만이다. 작가는 “결정적인 대목을 말하지 않고” “말해지지 않은 덕에 더욱 강렬”(권희철)한 스토리 구성 능력과 “한국 소설의 미학적 지형을 흔드는 신선함”(이광호)을 갖춘 개성적인 감각으로 다수의 문학상(젊은작가상 대상, 한국일보문학상, 김준성문학상, 대산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중추로 꾸준한 실력을 보여왔다. 이번 소설은 교보생명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를 통해 2018년 1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연재되었던 작품을 묶은 것이다. 1인칭 여성 화자를 내세워 ‘나’의 현재와 내가 살았던 ‘작은 동네’에서의 과거 이야기를 오가는 방식으로 서술되었으며,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고 기억에서마저 지워진 나와 엄마의 서사를 복구하는 추리극이다. 작가는 근래 「밤이 지나면」 「크리스마스의 추억」으로 이어지는 단편소설을 통해 ‘열 살 여자아이’로 그려지는 인물에 작가적 관심을 보여왔는데 이번 장편소설 역시 이러한 관심의 연장선상으로서 손보미의 근래 작품을 따라 읽어온 독자에게는 작가의 확장된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말해지지 않은 것들 여백으로 완성되는 삶의 진실 부정기적으로 시간 강사 일을 하고 있는 ‘나’에겐 연예 기획사에서 일하는 남편과 지난해 담낭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가 있다. 엄마가 죽기 전 나에게 자신의 삶을 끝도 없이 복기했다는 사실이 나를 혼란스럽게 했다는 데에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어머니는 너무 많은 이야기를 했고, 나는 사람이 죽기 전에는 누구나 그런 식으로 자신의 인생을 복기하는 건지 궁금했지만, 그 궁금증을 해결할 수가 없었다. 부모님을 잃은 누군가에게 “당신 부모님도 돌아가실 때 그토록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으시던가요? 그게 당신을 혼란스럽게 하던가요?”라고 질문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남편이 스크랩해둔 그 수많은 글에도 그런 내용은 없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나는 한동안 어머니가 내게 남긴 그 많은 이야기 속에서 둥둥 떠다녔다. 손발이 묶인 채로 바닷속에 던져진 사람처럼 말이다. (pp. 12~13) 엄마가 남긴 말들이 내 삶을 온통 뒤흔들고, 나는 이 “둥둥 떠다”니는 느낌에서 벗어나기 위해 엄마와 나의 과거를 반복적으로 상기한다. 사건의 또 다른 면모는 말해진 것이 아니라 말해지지 않은 것에서 드러난다는 진실을 떠올려본다면 엄마가 말하지 않은 그 공백에 대한 힌트가 우리에겐 필요하다. 첫번째 힌트는 역시 엄마가 남긴 말들이다. 비단 그가 죽기 직전에 남긴 말뿐이 아니다. 살아생전 나에게 했던 수많은 말들은 독자가 읽어낼 수 있는 첫 단서가 될 것이다. 두번째는 이 소설이 반복해서 돌아가는 장소, 옛날 그 ‘작은 동네’에 대한 나의 기억일 것이다. 내가 가족과 열한 살까지 살았던 그 동네에 사건의 단초가 될 기억들이 존재한다. 마지막으로는 남편의 스크랩북이다. 남편의 수많은 스크랩북을 ‘나’는 종종 펼쳐 보고는 하는데, 어쩌면 이 안에 엄마와 나의 기억 속에는 없는 또 다른 정보가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손보미의 책을 읽는 재미는 다양한 인물의 사연들을 겹겹으로 촘촘하게 쌓아 사건을 입체적으로 구성하되 작가 스스로는 판관의 위치에서 벗어난 채 독자들을 사건 속으로 끌어들인다는 데에 있을 것이다. 작가가 노련하게 배치해놓은 힌트들과 능숙하게 치고 빠지는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손보미표 추리극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이제 이 소설에 던져진 얘기의 꼬리를 추적해가며 어떤 힌트를 길잡이 삼아 엄마가 남겨둔 말의 공백을 채울지를 결정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그이는 사라져버렸거든요.” 사라진 사람들, 그들이 말해주는 것 “그 여자아이가 한물간 여자 가수를 만나게 될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왜 그런 건지는 몰라요. 아마도 제가 요즘 들어 예전 여성 디바들의 무대 영상을 자주 봤기 때문에 그런 걸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한때 너무나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던 그 여자들이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그리고 그녀들이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게 되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_<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 인터뷰 중에서 이 소설에는 여자 연예인 두 명이 등장한다. 한 사람은 남편의 회사에 소속된 배우 ‘윤이소’이고 다른 한 사람은 과거 작은 동네에 숨어 지내다시피 했던 여가수이다. 먼저 윤이소. 혼이 나갈 정도로 아름답던 윤이소는 어느 날 갑자기 편지 한 통만 남기고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또 다른 여자, 그 여가수는 19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인물로 어린아이였던 나와그 작은 동네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는 세간의 시선을 벗어나 지내는 중이었는데 뜻밖의 계기로 나의 가족은 그의 삶을 목격한다. 작가는 사건 하나를 던져두고 그의 이면이 될 수도 있는 다른 사건을 은근하게 섞어놓음으로써 진짜 사실과 흐릿하게 남은 기억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독자에게 고민거리를 던진다. 사라진 윤이소는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과거 내가 보았던 여가수처럼 행복하게 살지 못한다면 그 불행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현재 사라진 두 사람에 대한 기억을 오가며 전개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마치 내가 알고 있는 나의 삶과 내가 아직 모르는 나의 또 다른 이야기에 대응하여 전개되면서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언뜻 보기에 관련이 없어 보이는 사건들을 하나하나 엮어내어 읽고 또 읽을수록 숨겨진 이야기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도록 하는 손보미 소설의 장점이 잘 드러난 부분이다. 이 책을 읽는 것은 손보미가 만들어놓은 다수의 갈림길 앞에서 어떤 선택지를 고를지, 그 길이 다른 길보다 나을 수 있는지 끊임없이 의심하고 밟아가는 조심스럽지만 적극적인 독서가 될 것이다.나는 가끔 이런 식으로 모든 상황을 농담처럼 흘려버리려고 노력한다. “다른 사람과 쓸데없는 갈등을 겪지 마. 그냥 웃어버려. 모난 돌이 정 맞는 거란다.” 나는 어렸을 적부터 어머니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으며 자랐다. 농담은 내가 생각해낸 최고의 방어였다. 그리고 때때로 내가 예상하지도 못한 방식으로 이득을 주기도 했다. 어쩌면 누군가는 어머니가 일부러 과장해서 밝은 면만 보려고 노력하는 유의 사람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바로 그게 - 보려고 노력한다는 바로 그것 - 핵심이었다. 어머니는 자신의 눈으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중이었고, 어떤 종류의 관점을 적용시킬 건지는 순전히 어머니가 결정할 몫이었다. 포장지 안쪽을 내 스스로 갈라서 파헤쳐보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았다. 포장지째로 던져 주는 것. 그것은 어른들의 비겁한 행위였다. 하지만 나는 어머니를 증오하지 않았고, 기가 죽지도 않았다. 그런 식의 비겁한 행위 속에는 슬프지만 우스꽝스러운 일면이 있었고, 나는 어머니가 그런 방식을 택한 이유를 막연하게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


35년 6~7 세트 (전2권)
비아북 / 박시백 (지은이) / 2020.08.15
30,000원 ⟶ 27,000(10% off)

비아북소설,일반박시백 (지은이)
박시백의 대하역사만화. 일본에 강제 병합된 1910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 일제강점기 우리의 역사를 만화로 다루고 있다. 광복 75주년을 맞아 전 7권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특히 6, 7권에서는 우리 현대사에서 청산하지 못한 과거, 친일파의 탄생과 인물 면면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있어서 역사의 단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연속선상에 있고, 연결되어 있다. 작가는 전작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작업을 하면서 <조선왕조실록>의 집필이 강제로 멈춰버린 시기 이후의 역사에 주목했다. 식민지의 삶이라는 오욕의 역사가 우리의 '현재'와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작업을 마치자마자 독립운동의 현장을 찾아 국내외를 답사했고, 각종 자료 수집과 공부에 매진한 지 5년여 만에 그 결과물을 내놓게 되었다. 작가는 작업을 돕는 어시스턴트 한 명 두지 않고 자료 조사와 정리, 콘티와 밑그림, 펜 작업, 채색 등 모든 과정을 직접 도맡아 했기 때문에 일정은 더뎠지만 장인의 작품처럼 완성도는 높아졌다. 친일부역의 역사만이 아니라 치열한 항일투쟁의 역사로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공화국을 탄생시킨 '35년'이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6권 1936-1940 결전의 날을 준비하라 |프롤로그| 1930년대 후반, 세계는 제1장 억압 속의 내선일체 미나미 총독 인력의 강제 동원 황국신민화 사상전향 정책과 전향자들 수양동우회와 흥업구락부 친일 조직들 제2장 국내의 저항 1930~1940년대의 종교운동 일장기말소사건 공산주의 운동 세력 대중운동 제3장 동북항일연군 조국광복회와 보천보 습격 김일성 전설 일제의 토벌 전략과 간도특설대 백척간두의 항일연군 투항자들, 협력자들 제4장 중국 관내 항일 세력의 대응 민족혁명당 한국국민당과 장정기 임정 통합을 위한 진통 조선의용대와 광복군 창설 제5장 중앙아시아 강제 이주 긴장하는 고려인 악몽의 시베리아 횡단철도 스파이란 이름으로 |부록| 6권 연표 6권 인명사전 사료 읽기 참고문헌 7권 1941-1945 밤이 길더니… 먼동이 튼다 |프롤로그| 1940년대 전반, 세계는 제1장 발악하는 제국 총력전 체제로 전시 경제, 전시 생활 징병제, 학도병제 강제징용, 위안부 제2장 친일 대합창 1 친일파들의 인식과 주요 친일 단체들 귀족들 관리들 일본 육사 출신들 만주군관학교 출신들과 만주의 친일파들 제3장 친일 대합창 2 명망가들 문인들 연극계, 영화계, 무용계 미술계 음악계 여성계, 교육계, 언론계 종교와 종교인들 재계 등 제4장 폭압 속 저항 노동자, 농민의 저항 청년 학생들의 저항 일본 군대로부터의 탈출 투쟁 조선어학회사건, 그리고… 제5장 마지막 항전과 건국 준비 임시정부와 광복군 조선의용군 김일성 그룹 이승만과 재미 한인 세력 건국동맹, 국내 공산주의 그룹 각 세력의 통일전선 결성 노력 일본 내의 민족운동 제6장 일제의 패망과 해방 해방? 고국으로 가는 길 해방을 보지 못하고 패전 후의 일본 |부록| 7권 연표 7권 인명사전 사료 읽기 참고문헌믿고 읽는 박시백의 《35년》 완간! 박시백 화백의 《35년》은 일본에 강제 병합된 1910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 일제강점기 우리의 역사를 만화로 다루고 있다. 광복 75주년을 맞아 전 7권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특히 6, 7권에서는 우리 현대사에서 청산하지 못한 과거, 친일파의 탄생과 인물 면면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있어서 역사의 단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연속선상에 있고, 연결되어 있다. 작가는 전작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작업을 하면서 《조선왕조실록》의 집필이 강제로 멈춰버린 시기 이후의 역사에 주목했다. 식민지의 삶이라는 오욕의 역사가 우리의 ‘현재’와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작업을 마치자마자 독립운동의 현장을 찾아 국내외를 답사했고, 각종 자료 수집과 공부에 매진한 지 5년여 만에 그 결과물을 내놓게 되었다. 작가는 작업을 돕는 어시스턴트 한 명 두지 않고 자료 조사와 정리, 콘티와 밑그림, 펜 작업, 채색 등 모든 과정을 직접 도맡아 했기 때문에 일정은 더뎠지만 장인의 작품처럼 완성도는 높아졌다. 친일부역의 역사만이 아니라 치열한 항일투쟁의 역사로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공화국을 탄생시킨 ‘35년’이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과 디테일이 살아 있는 35년! 박 화백은 전작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서 이성계의 어린 시절을 변발을 한 모습으로 묘사했다. 이 한 컷은 독자들에게 그 당시 시대상과 인물을 압축적으로 설명했다. 이 같은 그림이 주는 정교함은 《35년》에서도 드러난다. 4권에 나오는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공원 의거 장면에서 윤봉길 의사는 ‘수통 폭탄’을 단상의 일본군사령관에게 던진다. 우리는 그동안 ‘도시락 폭탄’으로 알고 있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윤봉길 의사는 ‘도시락 폭탄’과 ‘수통 폭탄’ 2개를 준비했고, 의거에는 ‘수통 폭탄’을 사용했다고 한다. 작가는 이를 생생한 한 컷의 그림으로 시각화했다. 1권에서 묘사한 이회영 일가 60여 명이 가산을 처분하고 망명길에 오르는 한 컷의 그림은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준다. 여러 설명을 한 컷의 그림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만화만이 가지는 매력이다. 작가는 사실과 디테일을 동시에 그림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여성 독립운동가부터 밀정 등 친일 부역자까지, 인물과 사건이 살아 숨 쉬는 35년! 《35년》은 가혹한 탄압으로 조선을 집어삼킨 조선총독부와 경찰들, 일신의 부귀와 영달을 위해 나라와 동족을 팔아넘긴 친일파들, 민중의 들끓는 저항이 폭발했던 31혁명의 순간들과 그 이후의 대중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분열, 식민지 경성에서 벗어나 간도·연해주·상하이·하와이를 넘나들며 해외에서 독립의 가능성을 모색했던 이들, 무장투쟁과 의열투쟁으로 독립을 향한 의지를 불태운 독립투사들, 우리에게 다소 생소했던 김알렉산드라, 윤희순, 남자현 등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작가가 머리말에서 밝혔듯이 ‘가급적 더 많은 독립운동가들과 친일부역자들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1~7권까지 약 1,000여 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사회주의자와 민족주의자가 때로는 갈등하고, 때로는 협력하는 얽히고설킨 관계를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하며 입체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박 화백은 만평작가 출신답게 촌철살인의 감각으로 당대의 사건과 인물들을 현재적 시점에서 재해석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또한 부록으로 수록된 연표를 통해 각 연도별로 국내와 세계의 사건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인명사전에서는 독립운동가와 친일반민족행위자 등의 생애와 역사적 평가에 대해 촘촘한 정리를 곁들였다. 특히 7권에서는 만주침공과 중일전쟁, 태평양전쟁 등의 승승장구에 많은 공산주의자, 민족주의자가 친일파로 전향한 과정과 행위 들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주로 사회지도층으로 귀족, 관리, 군인, 예술계, 종교계, 재계 등 다양한 분야에 포진된 친일파들은 전쟁 협력과 내선일체를 선전하는 일에 적극 나섰다. 해방 이후에도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며 우리 사회의 지도층으로 자리 잡았다. 만화를 통해 스토리로 이해하고, 부록을 통해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하면서 살아 숨 쉬는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만나보자. 한국 사회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는 35년! 일제강점기 35년의 역사, 조선인은 근대인으로 변모했다. 일본의 폭압적인 통치하에서 내적 갈등을 거듭한 식민지인이자 근대화된 신분토지제도를 경험한 세대, 무엇보다 독립을 향한 끊임없는 투쟁을 지속한 혁명가로서의 조선 민중들. 그들은 현재 한국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에 가장 가까운 원형(原型)이다. 박시백의 《35년》은 이 원형의 시간, 청산되지 않은 과거사를 생생히 복원한다. 단순히 박제된 정보를 전시하고 나열하는 역사가 아니라, 우리의 사회적 현실과 호흡하는 소통으로서의 역사. 이처럼 원형으로서의 역사와 현재의 우리를 비교하는 일은 곧 ‘왜 역사를 배우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가닿는다. 저자 박시백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왜 역사를 배우는가.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고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흔히 답한다. 하지만 나랏일을 하는 이가 아닌 평범한 우리에게는 좀 추상적인 답변이다. 혹자는 역사에서 살아갈 지혜를 얻는다고도 한다. 그런데 항일투쟁의 길은 고난과 죽음의 길이었던 반면 친일 부역의 길은 안락과 영화의 길이었다. 후자처럼 사는 게 역사에서 얻는 지혜가 되어버리고 만다면 역사를 배우는 건 너무 참담한 일이 된다.” 세계사적 맥락에서 새롭게 바라본 35년! 《35년》의 또 다른 특징은 역사를 바라보는 민족주의적국가적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사적 맥락을 고려했다는 점에 있다. 일제강점기 35년의 역사는 일제의 탄압과 우리의 저항이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아니라, 제국주의 열강들의 식민지 수탈과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을 통한 전 지구적이며 유기적인 정세 속에서 흘러온 것이다. 이를테면 1917년 러시아혁명이 일어나 볼셰비키 정권이 들어서자, 독립운동 진영에서도 이에 발맞춰 이동휘가 한인사회당을 조직한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제창된 윌슨의 민족자결주의는 내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식민지 국가에서 독립을 염원하는 민중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고, 여운형은 급변하는 정세를 주시하며 신한청년당을 조직해 대대적 독립운동을 준비한다. 이처럼 《35년》 각 권의 프롤로그에는 세계사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전사(前史)를 소개하여, 우리의 일제강점기를 기존과 다른 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다. 사관과 관점이 균형 잡힌 35년! ‘아는 만큼 보인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보이는 앎’을 왜곡하지 않고 이해하려는 능동적 태도가 우선해야 한다. 전작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서 철저한 조사와 고증을 바탕으로 조선왕조사의 숨겨진 재미를 선사했던 박시백 화백은, 《35년》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흐름을 잇는다. 저자는 일제강점기 역사의 좌우 대립이라는 해묵은 논쟁에 함몰되지 않으면서, ‘적극적인 사관(史官)’의 위치에서 기계적 중립을 거부한다. 관조의 자세에서 벗어나 왜곡되지 않은 사관(史觀), 흔들리지 않는 관점, 그리고 충실한 역사 해석만이 우리에게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35년》은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가 간행한 《한국독립운동의 역사》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의 《친일인명사전》을 기본 텍스트로 삼았고, 그밖에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국사편찬위원회 등의 연구 자료와 100여 권가량 되는 단행본들을 참고해 공부하며 스토리를 짜는 공부의 기간만 4년여가 걸렸다. 또한 9명의 현직 역사 교사가 편집에 참여하여 역사적 사실관계를 바로잡았고, 밀도 있는 작품을 독자에게 전하기 위한 교정과 정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다양한 쟁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35년! 일제강점기는 대개 유관순의 31만세운동과 윤봉길의 의거, 김좌진의 청산리전투 등 일부 영웅적 인물과 사건에만 치중해 각인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식민지를 살아가며 독립을 위해 애쓴 수많은 민중들과 그들이 남긴 유산은 훨씬 광범위하다. 《35년》은 그 수많은 역사적 쟁점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예컨대 임시정부의 활동과 분열, 사회주의 운동의 분화, 민족주의계와 사회주의계 세력의 갈등과 통합 등 복잡하고 어려워 소외되었던 쟁점들을 그림과 사진, 표 등의 시각자료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정리했다. 각 장의 첫머리에는 지도와 함께 대표적 사건이나 인물이 인포그래픽으로 소개된다. 지리적 정보와 함께 제시되는 사진 자료와 간략한 내용 정리를 통해, 독자가 텍스트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만화와 교과서(역사 부도) 구성과의 결합으로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교육 현장에도 실질적인 연계와 활용이 가능하며, 수업을 통해서는 상세히 알 수 없었던 쟁점들을 보완하는 보조 교재로서도 손색이 없다. 만화로 역사를 기록한다 역사는 언제나 3차원적이다. 우리가 역사를 이해하는 방식은 언제나 1차원적 텍스트를 통해서였지만, 식민지 조선을 뛰어다니며 만세를 외쳤던 이들은 분명 우리와 같은 시공간 안에서 숨 쉬던 이들이다. 만화는 그런 현실의 시공간과 가장 가깝고, 그들이 살았던 삶을 생동감 있게 기록할 수 있는 효율적인 매체다. 박시백 화백은 만화를 프로덕션 분업 체제로 제작하는 최근의 추세와 달리 콘티 작업부터 그림과 채색까지 모든 과정을 홀로 담당한다. 작업일정은 더디지만 일반 학습만화처럼 정보와 그림이 따로 놀지 않고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완성도 높은 교양만화를 선보인다. 또한 만화 속 인물의 대사도 작가의 손글씨로 직접 그려 글과 그림의 전달력을 높였다.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일제 강점 35년의 역사는 부단한, 그리고 치열한 항일투쟁의 역사”라고 말한다. 더불어 “가급적 더 많은 독립운동가들과 친일부역자들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밝힌다. 물론 일제강점기를 다룬 많은 책들이 이와 비슷한 무게감을 가지겠지만, 중요한 것은 《35년》이 만화라는 사실이다.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만화로 기록한다는 것은, 사료의 텍스트가 가진 딱딱함을 부드러운 선으로 바꾸고, 독립운동가들의 피 끓는 외침을 컷과 컷의 간극으로 표현하며, 그들이 흘린 피로 색을 칠하는 작업이 아닐까.
건설기계설비 일반기계 기사 필답형 실기
학진북스(삼성북스) / 위을복 (지은이) / 20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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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진북스(삼성북스)소설,일반위을복 (지은이)
기계 기사 필답형 주관식 실기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보다 짧은 시간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Chapter 01 기계설계기초 1. 하중 및 응력, 변형률 2. 재료의 파손 3. 피로(fatigue) 4. 재료의 정역학 5. 응력의 조합상태 6. 평면도형의 성질 7. 비틀림(torsion) 8. 보(beam) 9. 보속의 응력 10. 보의 처짐 11. 기둥(column) 12. 공차와 끼워맞춤 ■핵심예상문제 Chapter 02 나 사(screw) 1. 나사의 개요 2. 나사의 역학 3. 나사의 설계 4. 볼트(bolt)와 너트(nut) ■핵심예상문제 Chapter 03 키, 핀, 코터 1. 키(key) 2. 핀(pin) 3. 코터(cotter) ■핵심예상문제 Chapter 04 리벳이음(rivet joint) 1. 리벳이음 2. 리벳이음의 종류 3. 리벳작업(riveting) 4. 리벳이음의 강도 5. 보일러용 리벳이음 6. 편심하중을 받는 리벳이음 ■핵심예상문제 Chapter 05 용접이음 1. 용접의 개요 2. 용접의 종류 3. 용접부와 용접기호 4. 용접이음의 종류 5. 용접부의 결함 6. 용접이음의 효율 7. 용접이음의 강도설계 ■핵심예상문제 Chapter 06 축(shaft) 1. 축의 일반적인 사항 2. 축의 강도에 의한 설계 3. 축의 강성설계 4. 축의 위험속도 5. 베어링 사이의 거리 ■핵심예상문제 Chapter 07 축이음 1. 축이음의 종류 2. 커플링의 설계 3. 클러치의 설계 ■핵심예상문제 Chapter 08 베어링 1. 베어링의 개요 2. 미끄럼베어링(sliding bearing) 3. 구름베어링(rolling bearing) ■핵심예상문제 Chapter 09 마찰차(friction wheel) 1. 마찰차의 개요 2. 원통마찰차(spur friction wheel) 3. 홈마찰차(grooved friction wheel) 4. 원추마찰차(cone friction wheel, 원뿔마찰차) 5. 무단변속마찰차 ■핵심예상문제 Chapter 10 기 어(gear) 1. 기어의 개요 2. 평기어(=표준기어 : spur gear) 3. 헬리컬기어(helical gear) 4. 베벨기어(bevel gear) 5. 웜기어(worm gear) 6. 기어열(gear train) 7. 유성기어장치(planetary gear train) ■핵심예상문제 Chapter 11 감아걸기 전동요소 1. 벨트 전동 2. 로프 전동장치 3. 체인전동장치 ■핵심예상문제 Chapter 12 브레이크와 플라이휠 1. 브레이크의 일반사항 2. 블록브레이크(block brake) 3. 내확브레이크(expansion brake) 4. 축압브레이크 5. 밴드브레이크(band brake) 6. 자동하중브레이크 7. 플라이휠(fly wheel) ■핵심예상문제 Chapter 13 스프링(spring) 1. 스프링의 특성 2. 스프링의 종류 3. 스프링의 기능과 용도 4. 원통형 코일스프링 5. 토션바(torsion bar) 6. 판스프링(leaf spring) 7. 접시스프링(disk spring) ■핵심예상문제 Chapter 14 관(pipe)계 기계요소 1. 관(pipe) 2. 관이음(pipe joint) 3. 밸브(valve) 4. 콕(cock) ■핵심예상문제 부 록 과년도 문제[필답형] ■일반기계 기사 2004년 1회 기출문제 ■건설기계설비 기사 2004년 1회 기출문제 ■건설기계설비 기사 2004년 2회 기출문제 ■건설기계설비 기사 2004년 3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05년 1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05년 2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06년 1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06년 2회 기출문제 ■건설기계설비 기사 2006년 2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06년 4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07년 1회 기출문제 ■건설기계설비 기사 2007년 1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07년 2회 기출문제 ■건설기계설비 기사 2007년 2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07년 4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08년 1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08년 4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09년 1회 기출문제 ■건설기계설비 기사 2009년 1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09년 2회 기출문제 ■건설기계설비 기사 2009년 2회 기출문제 ■건설기계설비 기사 2009년 3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09년 4회 기출문제 ■건설기계설비 기사 2010년 1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0년 2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0년 4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1년 1회 기출문제 ■건설기계설비 기사 2011년 1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1년 4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2년 1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2년 2회 기출문제 ■건설기계설비 기사 2012년 3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3년 1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3년 2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4년 1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4년 2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4년 4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5년 1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5년 2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5년 4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6년 1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6년 2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6년 4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7년 1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7년 2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7년 4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8년 1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8년 2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8년 4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9년 1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9년 2회 기출문제 ■일반기계 기사 2019년 4회 기출문제 【이책의 특징】 ① 각종시험의 출제기준을 면밀히 분석하여 그를 토대로 집필하였다. ② 다양한 문제를 수록함으로써 기계 기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다. ③ 최근의 단위체계에 맞게 S·I단위로 수록하였다. ④ 문제마다 상세한 해설을 두어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 ⑤ 기초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형식이 달라져도 적용 응용하는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⑥ 최근의 과년도 문제를 수록하여 문제의 패턴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2021 국왕한자
에스티유니타스 / 김병태 (지은이) /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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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유니타스소설,일반김병태 (지은이)
9급.7급 공무원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수험서다. 한자 형성 원리의 이해부터 심화까지 30시간 완성 초단기 한자 학습법을 제시하였다. 한자의 원리를 잡아 주는 필수 한자 부수와 소리 글자를 완벽하게 수록하였고, 빈출 중심으로 엄선된 방대한 양의 한자 성어.한자.한자어를 실었다.<제1부> 한자 부수 · 소리 글자 01 한자 부수 214 02 상호 연관성 있는 자음이 포함된 한자음의 이해 03 부수의 위치·형태에 따른 분류 04 부수자의 명칭과 원래의 뜻 비교 05 소리 글자 06 혼동하기 쉬운 소리 글자 07 한자 성어로 소리 글자 익히기 08 7·9급 소리 글자 09 여러 음을 가진 한자 10 혼동하기 쉬운 한자어 11 한자어 관련 상식 12 자주 출제되는 한자어 13 <부록> 한글 맞춤법 - 한자음 관련 <제2부> 한자 성어 01 특정 한자가 포함된 한자 성어 02 시험에 꼭 나오는 필수 한자 성어 270 03 시험에 꼭 나오는 필수 한자 성어 270 - 복습 04 시험에 꼭 나오는 필수 한자 성어 270 - 정답 05 주제별 한자 성어병태 요정과 함께하는 공무원 국어 한자 정복 프로젝트! 초단기로 완성하는 《2021 국왕한자》 방대한 양의 한자 부수, 소리 글자, 한자, 한자어, 한자 성어를 빈출 중심으로 엄선하여 짧은 시간 안에 최대의 학습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국왕(國王)만의 초단기 한자 학습 비법을 제시한다. ▶ 출판사 리뷰 병태 요정과 함께하는 공무원 국어 한자 정복 프로젝트! 초단기로 완성하는 《2021 국왕한자》 개정판 전격 출간! ● 9급 · 7급 공무원 시험 대비 ● 한자 형성 원리의 이해부터 심화까지 30시간 완성 초단기 한자 학습법 제시 ● 한자의 원리를 잡아 주는 필수 한자 부수와 소리 글자 완벽 수록 ● 빈출 중심으로 엄선된 방대한 양의 한자 성어 · 한자 · 한자어 완벽 수록 ● 강의와 연계 시 2배로 높아지는 학습 시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