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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트, 그리고 퀼트
문학동네 / 주민현 (지은이) / 2020.03.10
10,000원 ⟶ 9,000(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주민현 (지은이)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에 역동성이 있고 의욕이 넘친다"는 평을 받으며 2017년 한국경제 신춘문예로 등단한 주민현 시인의 첫 시집을 선보인다.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역사는 이야기하고자 하는 욕망이 가장 강한 자의 것이므로, 이제 문학의 역사는 지금 말하는 당신들의 것이 될 것"(문학평론가 강지희, '이 밤이 영원히 밤일 수는 없을 것이다' 「문학동네」 2016년 겨울호)이라 여기며 새로운 목소리를 기다려온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일 것이 분명한 시집이다. 오래 겪고 오래 응시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언어로 정치하게 꾹꾹 눌러쓴 55편의 시를 4부 - 1부 우리는 계속 사람인 척한다, 2부 이곳의 이웃들은 밤잠이 없는 것 같아, 3부 코를 고는 사람을 코만 남은 것처럼, 4부 사랑은 있겠지, 쥐들이 사는 창문에도 - 로 나눠 담았다. 생명이라고 다 같은 생명이 아니고, 인간이라고 다 같은 인간이 아니며, 여성이라고 다 같은 여성이 아님을, 부러 이목을 집중시키는 큰 목소리 하나 내지 않고 치열하고 올곧게 쓰는 그다. 이소연·이서하 시인, 전영규 평론가와 함께 창작동인 '켬'을 꾸렸으며 '켬'에서는 에코페미니즘을 기조 삼아 입장료 대신 쓰레기를 받아 진행한 '쓰레기 낭독회' 등을 통해 독자와 함께 새로운 방식의 시 쓰기, 시 읽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시인의 말 1부 우리는 계속 사람인 척한다 네가 신이라면/ 킬트의 시대/ 가장 완벽한 핑크색을 찾아서/ 오리들의 합창/ 철새와 엽총/ 우리는, 하지/ 이미 시작된 영화/ 사건과 갈등/ 아무 해도 끼치지 않는 펭귄/ 아무 해도 끼치지 않는 암소/ 터미널에 대한 생각/ 옆집 사람/ 세계과자 할인점/ 절반은 커튼, 절반은 창문/ 안젤름 키퍼와 걷는 밤 2부 이곳의 이웃들은 밤잠이 없는 것 같아 호텔, 캘리포니아/ 빵과 장미 1/ 안과 밖/ 카프리 섬/ 빵과 장미 2/ 핀란드의 숲/ 나는 밤에/ 오늘 우리의 식탁이 멈춘다면/ 광장과 생각/ 선악과 맛/ 사소한 이유/ 비틀린, 베를린,/ 기관 없는 신체/ 밤의 영화관/ 빈집의 미래/ 서핑 3부 코를 고는 사람은 코만 남은 것처럼 블루스의 리듬/ 나의 사랑, 나의 아내 린다/ 미래의 책/ 공작/ 새를 기르는 법/ 가방의 존재/ 이인분의 식탁/ 흐린 날에 나의 침대는/ 스테인드글라스/ 음향/ 거울 속의 남자/ 코 고는 사람은/ 별장 관리자 4부 사랑은 있겠지, 쥐들이 사는 창문에도 복선과 은유/ 스노볼/ 한낮의 공원/ 심장은 사탕/ 오리 녀석들/ 앞으로 나란히/ 원피스에 대한 이해/ 어두운 골목/ 잭과 나이프/ 브루클린, 맨해튼, 천국으로 가는 다리/ 가장 검은 색을 찾아서 발문| 우리는 하지, 돌이켜 하지 / 김상혁(시인)“기울어진 채로 걸어가는 이 길은 흔들리고 나는 이렇게 이마에 멍이 드는 시간이 좋아” ―그리고 하나의 말을 던질 수 있다면 ‘미래의 여자들은 강하다’라고 할 거야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에 역동성이 있고 의욕이 넘친다”는 평을 받으며 2017년 한국경제 신춘문예로 등단한 주민현 시인의 첫 시집을 선보인다.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역사는 이야기하고자 하는 욕망이 가장 강한 자의 것이므로, 이제 문학의 역사는 지금 말하는 당신들의 것이 될 것”(문학평론가 강지희, 「이 밤이 영원히 밤일 수는 없을 것이다」 『문학동네』 2016년 겨울호)이라 여기며 새로운 목소리를 기다려온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일 것이 분명한 시집. 오래 겪고 오래 응시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언어로 정치하게 꾹꾹 눌러쓴 55편의 시를 4부―1부 우리는 계속 사람인 척한다, 2부 이곳의 이웃들은 밤잠이 없는 것 같아, 3부 코를 고는 사람을 코만 남은 것처럼, 4부 사랑은 있겠지, 쥐들이 사는 창문에도―로 나눠 담았다. 생명이라고 다 같은 생명이 아니고, 인간이라고 다 같은 인간이 아니며, 여성이라고 다 같은 여성이 아님을, 부러 이목을 집중시키는 큰 목소리 하나 내지 않고 치열하고 올곧게 쓰는 그다. 이소연?이서하 시인, 전영규 평론가와 함께 창작동인 ‘켬’을 꾸렸으며 ‘켬’에서는 에코페미니즘을 기조 삼아 입장료 대신 쓰레기를 받아 진행한 ‘쓰레기 낭독회’ 등을 통해 독자와 함께 새로운 방식의 시 쓰기, 시 읽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표제 ‘킬트, 그리고 퀼트’는 수록작 「킬트의 시대」의 시구에서 따왔다. 비슷한 듯 다른 2음절 단어 둘과 그 연결이 주민현 시인의 시세계를 잘 드러낸다. ‘킬트’는 스코틀랜드의 남성이 전통적으로 착용하는 치마이며, ‘퀼트’는 천과 천 사이에 심이나 솜을 넣고 기워 무늬를 두드러지게 하는 기법 혹은 그렇게 박음질한 천을 일컫는다. 「킬트의 시대」의 화자는 치마를 입고 스코틀랜드 어느 광장에서 킬트 차림의 남자들과 춤을 춘다. 치마가 넓게 퍼지며 돌고 그것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무늬가 시야에 들어오는데, 그렇게 ‘돌면서’ 화자는 자신에게 ‘돌았니’ 하고 묻던 사람, 조용히 하라고 하던 사람들을 떠올린다. “치마를 입고 상스럽게 앉은 어느 날의 일이었”다. “치마를 입고 함께 춤을 춘다고 해서/ 우리의 성이 같아지는 건 아니지만” 그 광장에서 그와 ‘나’는 “모호하게 기워져 있”다. “깁다, 라는 것은 깊다는 것과 별 관계”는 없지만, “허리나 엉덩이 주변을 감싸는 천/ 또는 그런 손에 대하여” 복고풍 치마를 입은 ‘나’는 타탄무늬 킬트 차림의 그와 함께 춤을 추며 생각에 잠긴다. 「킬트의 시대」가 치마를 입고 함께 춤추는 다른 두 성(性)을 보여준다면, 「철새와 엽총」은 같은 음식을 먹으며 티브이를 보고 있는 두 여성을 내세운다. 오늘은 나의 이란인 친구와 나란히 앉아 할랄푸드를 먹는다 그녀는 히잡을 두르고 있고 나는 반바지 위에 긴 치마를 입고 우리는 함께 앉아서 텔레비전을 본다 (…) 오늘 친구와 나는 나란히 앉아 피를 흘리고 우리는 가슴이 있어서 여자라 불린다 마치 생각이 없다는 것처럼 그녀는 검은 히잡을 두르고 있고 철새를 사냥하듯이 총을 들고 숲을 뒤졌다고 했다 그녀의 친구가 옆집 남자와 웃으며 대화했다는 이유로 (…) 그녀의 히잡은 검고 내 치마는 희고 우리는 나란히 앉아 이 세계에 허락된 음식을 먹는다 _「철새와 엽총」에서 ‘나’와 나의 ‘이란인 친구’는 “나란히 앉아 피를 흘리고” “가슴이 있어서 여자라 불린다”. ‘우리’는 둘 다 여성이지만, 남편 아닌 남자와 이야기했다는 이유로 살해당할 수도 있는 건 친구이지 ‘나’가 아니다. 친구 역시 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비교적 안전한 상황에 ‘나’와 함께 있는 것으로 보이므로, 친구와 친구의 다른 친구들 역시 같은 상황이라 할 수 없으리라. 김상혁 시인이 발문에서 지적한 바, 주민현 시인은 주체와 타자를 한 프레임 안에 ‘더블’로 놓으며 두 존재의 연대의식을 그리는 동시에 둘의 차이를 드러내는 데까지 골몰해 나아간다. “그렇게 다르면서도 그들은 같다. 아니, 둘이 그토록 다르기에 그들은 오히려 같음을 주장할 수 있다. 서로 그토록 다름에도 불구하고 (…) 둘은 오직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똑같이 위태롭다. (…) 주민현의 주체는 남성이 여성에게 심어둔 찢긴 자아와 ‘운집/분열’ ‘동등/위계’ ‘갱신/왜곡’ 등의 요소로 대응하면서, 전혀 폭력적이지 않은 ‘둘’, 권력 차이 없이 같은 공간에 존재할 수 있는 ‘둘’이 가능함을 보여준다.”(김상혁, 발문 「우리는 하지, 돌이켜 하지」에서) 주민현 시인의 시 속 여성들은 능동적으로 대처하거나 분노하거나 복수하지 않는다. 광기 어린 시어들로 억압해왔던 것들을 낱낱이 표출하거나 칼을 들고 맞서지 않는다. 그는 이란인 친구와 함께 할랄푸드를 먹고 나란히 앉아 티브이를 보며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쪽이다. 감시와 위계가 없는 교감을 통해서만이 회복될 수 있는 관계를 응시하는 쪽이다. 눈을 감고 걸어도 암흑과 지팡이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기울어진 채로 걸어가는 이 길은 흔들리고 나는 이렇게 이마에 멍이 드는 시간이 좋아 _「이미 시작된 영화」에서 네가 신이라면 새들에겐 그림자 인간에겐 견딜 만한 추위와 허기를 주고 그들의 기쁨과 슬픔을 공깃돌처럼 가지고 놀겠지 나는 구멍난 공깃돌에서 흐르는 작은 슬픔을 엿보네 _「네가 신이라면」에서 이렇듯 기울어진 채 걷고, 작은 슬픔을 엿보는 시인. 그의 이마에 얼마간 더 멍이 들지라도, 쉬이 규정할 수 없는 자기만의 윤리로 기워갈 존재와 세계가, 그로부터 끊임없이 갱신되고 또한 확장될 그 존재와 세계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맘대로 되는 게 없군요물속에선 뭐든 천천히 힘을 빼야 하는군요저녁반 수영장에 오는 사람들은누구든 열심히 사는 사람들 같아요_「오리들의 합창」에서 네가 신이라면첫 페이지에 역사와 종교를다음 페이지에 철학과 과학을 적고스물네번째 페이지쯤에 음악과 시도 적겠지그렇다면 나는 눈을 감고 거꾸로 책장을 넘기겠네독재자의 동상 앞에서예술가들을 추방한 철학자들과 춤을 추겠네네가 신이라면 새들에겐 그림자인간에겐 견딜 만한 추위와 허기를 주고그들의 기쁨과 슬픔을 공깃돌처럼 가지고 놀겠지나는 구멍난 공깃돌에서 흐르는작은 슬픔을 엿보네_「네가 신이라면」에서 누군가 길을 묻는다면나는 반대편을 가리키며 미소 짓지인생이 내게 자주 그러한 것처럼지구 저편에는 나무를 자르는 사람이 있고또 그 옆에는 버려진 종이를 주워다 파는 사람이 있지종이로 공을 만들어 차는 아이들이 있고그 공 때문에 산산이 조각나는 어느 가난한 집의 창문이 있다_「미래의 책」에서


비밀 교실 1 : 수상한 문
잇츠북어린이 / 소연 (지은이), 유준재 (그림) / 2020.09.01
12,000원 ⟶ 10,800(10% off)

잇츠북어린이명작,문학소연 (지은이), 유준재 (그림)
그래 책이야 31권. 비밀스러운 미지의 세계를 찾으려는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어린이들이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괴로움, 거기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망, 그리고 위안과 기쁨을 담아낸 이야기다. 담임 선생님을 무서워하고 수업 시간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게 무척이나 힘든 주인공 한이와 시우는 틈만 나면 운동장에서 보물을 찾으려고 땅을 판다. 그동안 딱지나 구슬 같은 것뿐만 아니라 500원짜리 동전도 찾아낸다. 땅을 파면서 둘은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 중에서도 한이가 ‘방과후교실’에서 고학년 형들에게 들었다는 ‘운동장의 동상에 얽힌 이야기’나 학교에 은밀하게 숨겨진 ‘비밀 교실에 대한 전설’은 아주 흥미롭다. 어느 날 한이와 시우는 땅을 파다가 검푸른 지도가 들어 있는 유리병을 발견한다. 둘은 그게 보물 지도인 걸 한눈에 알아채고는 지도를 가지고 보물을 찾아 나선다. 그런데 보물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비밀 교실로 통하는 문을 발견하는데….바로 선생님 _ 7 땅 속 보물 _ 15 검푸른 지도 _ 28 출입 금지구역 _ 38 비밀 교실 안내문 _ 47 소원 교실 _ 57 쌍화차와 홍삼 절편 _ 66 학습지원실 미션 _ 80 놀이터 교실 _ 85 도서관 미션 _ 97 사라진 암호 _ 103 검붉은 지도 _ 110학교에 은밀하게 숨겨진 곳! “비밀 교실”을 찾아라 마음속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존감을 기르는 동화! 어린이들은 사소해 보이는 일을 겪고도 마음에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상처나 괴로움을 주는 상황을 겪고 있다면, 거기에서 벗어나는 게 소원이 되기도 합니다. 혹시라도 마음의 상처가 크거나 깊으면 인생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겠지요. 우리 아이가 어떤 일을 겪고 마음속 상처가 생긴 건 없는지 체크해 보는 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야기는 비밀스러운 미지의 세계를 찾으려는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어린이들이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괴로움과 거기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망, 그리고 위안과 기쁨을 담고 있습니다. 담임 선생님을 무서워하고 수업 시간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게 무척이나 힘든 주인공 한이와 시우는 틈만 나면 운동장에서 보물을 찾으려고 땅을 팝니다. 그동안 딱지나 구슬 같은 것뿐만 아니라 500원짜리 동전도 찾아냈지요. 땅을 파면서 둘은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 중에서도 한이가 ‘방과후교실’에서 고학년 형들에게 들었다는 ‘운동장의 동상에 얽힌 이야기’나 학교에 은밀하게 숨겨진 ‘비밀 교실에 대한 전설’은 아주 흥미롭습니다. 어느 날 한이와 시우는 땅을 파다가 검푸른 지도가 들어 있는 유리병을 발견합니다. 둘은 그게 보물 지도인 걸 한눈에 알아채고는 지도를 가지고 보물을 찾아 나섭니다. 그런데 보물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비밀 교실로 통하는 문을 발견합니다. 비밀 교실 안에서 한이와 시우가 가진 마음속 상처가 드러나게 되고 비밀 교실은 둘에게 위안과 기쁨을 줍니다. 또 한이와 시우는 다시 비밀 교실로 들어가기 위해서 새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기 시작합니다. 이 동화가 부모님과 우리 아이들이 마음속 슬픔이나 괴로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학교에 숨어 있는 은밀한 공간, 비밀 교실 한이와 시우는 학교에 가기 싫다. ‘바로샘’이라고 불리는 담임 선생님은 “똑바로 앉아.”, “똑바로 글씨 써.”, “똑바로 걸어.” 등 ‘똑바로’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다가 공부 시간이든 쉬는 시간이든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엉덩이에 쥐가 날 지경이다. 한이와 시우가 학교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보물을 찾기 위해서 틈틈이 운동장을 파는 일이다. 그동안 딱지나 구슬 같은 것뿐만 아니라 500원짜리 동전을 찾은 적도 있다. 언제가 보물을 발견할 기대에 부풀어서 오늘도 둘은 틈만 나면 다정하게 앉아서 밥주걱으로 땅을 판다. 그러면서 형들에게 들은 ‘비밀 교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거기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가득한 곳이다. “우리 학교에 비밀 교실이 여러 개 있대!” 한이가 시우 옆으로 다가오며 말했다. “뭐? 비밀 교실?” “형들에게 들은 전설이야. 비밀 교실에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들로 가득하대.” 학교와 관련된 괴담과 호기심 한이는 학교 운동장에 있는 동상이 밤마다 운동장을 뛰어다닌다고 들은 말을 전한다. 학교 괴담은 막연한 무서움도 주지만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실마리를 준다. “동상 아래에 뭐라고 쓰여 있는 줄 알아?” “몰라.” “‘운동장에서 신나게’.” “그게 왜?” “형들이 말해 줬는데, 동상들이 밤 12시가 되면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놀다가 새벽 4시에 자리로 돌아간대.” “거짓말.” “내가 확인해 봤는데 아침에는 동상 이마에 맺힌 땀방울이 보여. 그런데 집에 갈 때는 땀방울이 사라지더라.” 시우 팔에 닭살이 오소소 돋았다. 아이들 마음속에 자리 잡은 괴로움과 마음의 치유 한이와 시우는 각각 마음에 슬픔과 괴로움을 가지고 있다. 비밀 교실에 들어간 두 아이는 자신들의 소원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아이들의 소원에 바로 아이들의 슬픔과 괴로움이 묻어 있다. 아이들은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는 위안과 기쁨과 용기를 얻는다. 비밀 교실에서 한이는 부모님의 이혼 때문에 오랫동안 보지 못한 엄마를 만나서 연락처를 알게 되고 현실에서 엄마와 연락해서 방과후교실 대신 엄마와 함께 오후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한편 담임선생님이 무서운 시우는 놀이동산처럼 변한 학교에서 신나는 경험을 하고 빈틈이 많은 담임 선생님을 보고 현실로 돌아와서는 선생님에게 과자 파티를 하지고 조르는 등 담임 선생님과 가깝게 지낼 수 있게 된다. “눈을 감고, 소원을 생각해 봐.” 한이는 눈을 감았다. 소원을 생각하니 지긋지긋한 돌봄 교실이 떠올랐다. 수업이 끝나면 곧장 집으로 가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감았던 눈을 뜨니 구름이 엄마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엄마가 나타났다. 한이는 놀라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보고 싶었어.” 엄마가 한이 얼굴을 어루만지며 말했다.한이는 방과 후 수업과 돌봄 교실에까지 있다 보니 학교에 대해 모르는 게 없었다. 돌봄 교실에서 몰래 빠져 나와 학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한이는 땅을 파면서 시우에게 학교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 주었다. “교문 앞에 커다란 동상 알지?” 한이는 특별한 이야기를 할 때면 눈을 가느다랗게 떴다. 주변을 두리번거리기도 했다. “응. 세 아이가 손을 잡고 있는 동상?” “동상 아래에 뭐라고 쓰여 있는 줄 알아?” “몰라.” “‘운동장에서 신나게’.” “그게 왜?” “형들이 말해 줬는데, 동상들이 밤 12시가 되면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놀다가 새벽 4시에 자리로 돌아간대.” “거짓말.”“내가 확인해 봤는데 아침에는 동상 이마에 맺힌 땀방울이 보여. 그런데 집에 갈 때는 땀방울이 사라지더라.” 시우 팔에 닭살이 오소소 돋았다. 세 아이 동상은 학교가 세워질 때 만들어졌다고 들었다. 생각해 보니 동상의 입은 웃고 있었지만 눈빛이 무서웠던 것 같다. 새벽에 운동장에서 동상들이 뛰어논다는 상상을 하니 시우는 덜컥 겁이 났다. “오늘 밤 12시에 같이 운동장 갈래?” 한이 눈빛이 반짝였다.


가장 쉬운 초등 영작문 하루 4문장 쓰기 하루 한 장의 기적
동양북스(동양문고) / Samantha Kim, Anne Kim (지은이) /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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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북스(동양문고)외국어,한자Samantha Kim, Anne Kim (지은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글쓰기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 맞춤형 영작 프로그램을 통해 영작문 실력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조직하는 오피니언 라이팅 기법을 활용한 영작문 훈련을 통해 학교 시험에 출제되는 서술형 문항에 대비할 수 있다. 교사나 외부 지도 없이 학습자 스스로 문장을 만들고 짜임새 있는 글을 완성하는 훈련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영작문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Writing Tip 01(Opinion Writing) Part 1 My Favorites 9 Unit 01 My Favorite Color 10 Unit 02 My Favorite Food 12 Unit 03 My Favorite Sport 14 Unit 04 My Favorite Animal 16 Unit 05 My Favorite Book 18 Unit 06 My Favorite Season 20 Unit 07 My Favorite Holiday 22 Unit 08 My Favorite Clothes 24 Review 01 (Unit 01-08) 26 Unit 09 My Favorite Toy 28 Unit 10 My Favorite Pet 30 Unit 11 My Favorite Fruit 32 Unit 12 My Favorite Superhero 34 Unit 13 My Favorite Comedian 36 Unit 14 My Favorite Subject 38 Unit 15 My Favorite Movie Character 40 Unit 16 My Favorite Activity 42 Unit 17 My Favorite Ice Cream 44 Review 02 (Unit 09-17) 46 Writing Tip 02 (Sentence Starters) Part 2 The Best 49 Unit 18 Best Teacher 50 Unit 19 Best Restaurant 52 Unit 20 Best Friend 54 Unit 21 Best Dinosaur 56 Unit 22 Best Candy 58 Unit 23 Best Musician 60 Unit 24 Best Sports Player 62 Unit 25 Best Invention 64 Unit 26 Best Thing for Snowy Days 66 Unit 27 Best Day of the Week 68 Review 03 (Unit 18-27) 70 Writing Tip 03 (Linking Words) Part 3 I Prefer 73 Unit 28 Winter or Summer 74 Unit 29 Burger or Pizza 76 Unit 30 Tiger or Lion 78 Unit 31 Superman or Spiderman 80 Unit 32 Sharks or Dolphins 82 Unit 33 Short Hair or Long Hair 84 Unit 34 City or Country 86 Unit 35 Singing or Dancing 88 Unit 36 Playing Sports or Watching Sports 90 Unit 37 Mountains or Beaches 92 Review 04 (Unit 28-37) 94 Writing Tip 04 (Punctuation) Part 4 The Things I Want 97 Unit 38 Birthday Present 98 Unit 39 In the Future 100 Unit 40 Christmas Present 102 Unit 41 Pet 104 Unit 42 Lunch 106 Unit 43 I'm Afraid of… 108 Unit 44 The Place to Visit 110 Writing Tip 05 (Opinion Writing Checklist) Part 5 What I Like 113 Unit 45 My Mom 114 Unit 46 My Dad 116 Unit 47 Halloween 118 Unit 48 On the Moon 120 Unit 49 A Rainy Day 122 Unit 50 With My Family 124 Review 05 (Unit 38-50) 126 Answer Keys 128영작문 기초 다지기 학년이 올라가면서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글쓰기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 맞춤형 영작 프로그램을 통해 영작문 실력의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 서술형 쓰기 대비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조직하는 오피니언 라이팅 기법을 활용한 영작문 훈련을 통해 학교 시험에 출제되는 서술형 문항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하는 자기주도학습 교사나 외부 지도 없이 학습자 스스로 문장을 만들고 짜임새 있는 글을 완성하는 훈련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영작문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책의 구성과 특징 서술형 대비 초등 영작문을 이 책 한 권으로! 『가장 쉬운 초등 영작문 하루 4문장 쓰기 하루 한 장의 기적은』은 영미권의 아카데믹 라이팅의 형식인 오피니언 라이팅 기법을 활용하여 영어 문장을 영작 할 수 있는 힘을 스스로 기르는데 초점을 둔 책입니다. 1. Opinion Writing Model 흥미롭고 재미있는 50개의 주제들로 오피니언 라이팅의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 먼저 삽화와 함께 제시된 오피니언 라이팅의 모델을 읽어봅니다. 글을 여러 번 읽으면서 라이팅의 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힙니다. ‘표현 익히기 -> 빈칸 채우기 -> 영어로 문장 만들기 -> 오피니언 라이팅 쓰기’ 등 순서대로 따라가다 보면 처음 라이팅을 접하는 학생들도 쉽게 라이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추가 표현을 익히면서 나만의 표현들을 확장시켜 나가세요. 사전이나 인터넷 을 활용하면서 주제별로 자신만의 표현집을 만들어 보는 것도 어휘를 늘려나가는 좋은 방법입니다. 2. Review 리뷰에서는 앞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합니다. 새로운 표현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여러 번의 반복 학습이 중요합니다. 리뷰는 단어, 문법, 논리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로 구성했습니다. 내가 쓴 글들을 다시 써보거나 말로 해보는 것도 좋은 복습 방법이 됩니다. 3. Writing Tip 라이팅 팁에서는 오피니언 라이팅(Opinion Writing), 구두법(Punctuation), 연결어(Linking Words), 문장을 시작할 때 쓰는 표현(Sentence Starters), 체크리스트(Check List) 등 라이팅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필요한 팁을 제공합니다. 라이팅 팁을 여러 번 읽으면 훨씬 더 쉽게 영어로 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부록 1. 본문 MP3 오피니언 라이팅 모델(Opinion Writing Model)과 추가 표현(More Expressions)의 내용을 원어민이 녹음하여 제공합니다. 듣고 따라 읽다 보면 라이팅뿐만 아니라 스피킹 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부록 2. 받아쓰기 노트 본문 MP3를 받아쓰기 할 수 있는 테스트지를 제공합니다. 복습할 때나 TEST 할 때 다운받아서 활용하세요. 라이팅을 왜 해야 하나요?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는 듣기(Listening)와 읽기(Reading)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말하는 방법은 바로 말하기(Speaking)와 쓰기(Writing)가 있습니다. 그런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말하기뿐 아니라 쓰기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카데믹 스킬을 기르는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일기를 쓰면서 라이팅 연습을 해도 되지 않을까요? 일기를 쓰면서도 영작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기는 개인적인 면을 다룬 것이고 실제 학교에서 쓰는 글쓰기의 핵심은 개인적인 것을 넘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말하고 또 토론 하면서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목적으로 쓰는 라이팅이 오피니언 라이팅(Opinion Writing)입니다. 꼭 오피니언 라이팅을 연습해야 하나요? 영미권의 아카데믹 라이팅은 정해진 형식이 있습니다. 바로 의견-이유 또는 예시-결론의 순서를 따르는 것입니다. 어떤 의견이든 이유나 근거가 없으면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없고, 그래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도 힘을 잃게 됩니다. 의견을 말하고 이유나 근거를 생각해서 이야기하는 논리적인 글쓰기는 연습을 통해서만 길러집니다. 오피니언 라이팅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논리적으로 잘 되어 있는 오피니언 라이팅 글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글을 모델로 해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넣어 연습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렇게 연습하다 보면 이유나 근거를 제시하는 논리력이 향상되어 쉽고 효과적인 설득을 할 수 있는 글쓰기를 할 수있습니다. 왜 하루 4문장일까요? 오피니언 라이팅을 가장 단순하고 쉽게 연습할 수 있게 고안한 하루 4문장 쓰기를 매일 해보세요. 의견-이유나 예시-결론으로 이루어진 4문장을 잘 쓸 수 있다면 여기에 살을 덧붙여 8문장 쓰기, 거기서 더 나아가 문단 글쓰기도 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딱 4문장이면 됩니다.


코로나 경제 전쟁
매일경제신문사 / 리처드 볼드윈, 베아트리스 베더 디 마우로 (엮은이), 매경출판 (편역) /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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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소설,일반리처드 볼드윈, 베아트리스 베더 디 마우로 (엮은이), 매경출판 (편역)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과 사망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그저‘중국의 문제’로 생각했던 것이 ‘이탈리아의 문제’가 되었고 어느새 ‘모든 국가의 문제’가 되어버렸다. 우리는 지금 현대 경제가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미증유의 방역?경제 위기 속에 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시장 불안은 주식에 채권까지 폭락시켰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취약계층의 삶을 무너뜨리고 있다. 바이러스는 의학적인 전염을 넘어 경제적으로도 전염될 수 있음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우리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 미온적이고 소극적인 대응은 단순히 효과적이지 못한 것을 넘어 오히려 혼란을 조장할 뿐이다. 바이러스 쇼크를 아예 차단할 수 없다면 차선책은 그 파급영향을 완만하게 조절하고 그에 따른 경기침체를 완화시키는 것이다. 이런 위기의 시대에 우리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과연 우리에게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 유수의 경제학자들의 명확한 분석을 한 권의 책으로 집대성했다. 세계 최고의 경제학자들의 통찰력 있는 분석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담아낸 이 책은 우리가 직면한 이 재앙을 해결할 수 있는 현명한 답을 제공해줄 것이다.한국어판 서문 한국어판 특별 인터뷰(리처드 볼드윈) 1부 코로나19 전쟁 신속하게 그리고 무엇이든 최대한으로(리처드 볼드윈·베아트리스 베더 디 마우로) 사람이 먼저, 경제는 그다음(제이슨 퍼먼) 도덕적 해이를 두려워 말라(찰스 위폴로즈) 막을 수 없다면 억제와 둔화를 택하라(피에르-올리비에 구랑샤) 정책 타깃을 느슨하게 잡아라(기타 고피너스) 헬리콥터 머니를 사용할 때(호르디 갈리) 주식시장을 보면 코로나19 결과가 보인다(스테파노 라멜리·알렉산더 와그너) 위기극복을 위한 열 개의 열쇠(샹진 웨이) 2부 팬데믹 경제학 경제적 충격을 주는 경로들(리처드 볼드윈·베아트리스 베더 디 마우로) 독감의 거시경제학(베아트리스 베더 디 마우로) 세계 교역에 미치는 영향(리처드 볼드윈·에이치 토미우라) 전염 효과: 뱅크런(스티븐 G. 세체티·커밋 L. 스코엔홀츠) 팬데믹 시대의 통화 정책(존 H. 코크레인) 대유행의 경제 효과(사이먼 렌-루이스) 유로존이 사는 길(올리비에 블랑샤르) 한국의 경험(정인교) 3부 코로나19가 바꿔놓을 뉴노멀 팬데믹이 불러올 또 다른 전염병 경제민족주의(아담 S. 포센) 재정을 통한 영구적 부양책을 옹호한다(폴 크루그먼) 코로나19가 바꿔놓을 것들(찰스 위폴로즈) 경기 침체에 맞서기 위한 과감한 정책(크리스티안 오덴달·존 스프링포드)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의 정책(피넬로피 골드버그)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교(노라 러스티그·호르헤 마리스칼) 금융 정책 패키지(필립 R. 레인) 코로나 시대의 금융: 다음은 무엇인가(토르스텐 벡)코로나19, 인간을 넘어 경제를 감염시키다! 폴 크루그먼, 제이슨 퍼먼, 올리비에 블랑샤르, 아담 S. 포센 등 세계적 경제학자 26명이 한자리에 그들이 내놓은 집단지성 종합 솔루션! 역사상 처음 … 모든 나라가 멈췄다! 경제적 고사 위기 속, 지금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 코로나19는 인간을 넘어 경제까지 감염시켰다. 전 세계 경제가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미증유의 위기 속에 있다. 주식을 시작으로 채권까지 폭락했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취약계층의 삶마저 무너지고 있다. 정부는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절박함 속에 꺼져가는 세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 세계 경제학 대가들이 모였다. 폴 크루그먼, 제이슨 포먼, 올리비에 블랑샤르, 아담 S. 포센 등 현대 경제학을 대표하는 26명의 경제학 그루들은 어떤 솔루션을 내놓았을까. 그들의 통찰력 있는 분석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담아낸 이 책만이 우리가 직면한 이 재앙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답이다. 2차 팬데믹 온다 …코로나발 기업파산 도미노 막아라! 당신은 진정 경제학적 사망 위기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 무엇을 우선할 것인가, 팬데믹 억제 vs 경제반등? 코로나19 경기부양책, 통화정책 vs 재정정책? 코로나19 이후 경기 반등, V자형 vs U자형 vs L자형? 코로나 이후 세계, 역세계화 vs 세계화 연장? 코로나 19 이후 미중 갈등, 증폭 vs 완화? 코로나 19 대처법, 완전차단 vs 억제와 둔화? 바이러스 전염 vs 뱅크런, 과정과 대책이 동일? 주식시장을 보면 코로나19 결과가 보인다? 2차 파동은 언제? 주식시장 바닥은 어디? ◆ 집필진 리처드 볼드윈(제네바대 국제경제학대학원) / 베아트리스 베더 디 마우로(제네바대 국제경제학대학원) / 제이슨 퍼먼(하버드대 케네디스쿨) / 폴 크루그먼(뉴욕시립대학교) / 올리비에 블랑샤르(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 아담 S. 포센(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 샹진 웨이(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 사이먼 렌-루이스(옥스퍼드대학교) / 필립 R. 레인(유럽중앙은행) / 피넬로피 골드버그(예일대학교) / 찰스 위폴로즈(제네바대 국제경제학대학원) / 피에르-올리비에 구랑샤(UC버클리) / 기타 고피너스(IMF) / 호르디 갈리(폼페우파브라대학교) / 스테파노 라멜리(취리히대학교) / 알렉산더 와그너(취리히대학교) / 에이치 토미우라(히토쓰바시대학교) / 스티븐 G. 세체티(브랜다이스국제비즈니스스쿨) / 커밋 L. 스코엔홀츠(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 존 H. 코크레인(스탠포드대 후버연구소) / 정인교(인하대학교) / 크리스티안 오덴달(유럽개혁센터) / 존 스프링포드(유럽개혁센터) / 토르스텐 벡(런던 카스 경영대학원) / 노라 러스티그(툴레인대학교) / 호르헤 마리스칼(컬럼비아대 국제정책대학원) 사람을 보호하고, 경제 반등 위한 대규모 조치를 시행하라! _ 제이슨 퍼먼첫째, 보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테스트, 병원 시스템, 항바이러스와 백신 연구 등 모든 필요한 분야에 대한 자금지원이 확실히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가구에 현금을 지원하라. 단기적으로는 충격을 완화하고, 바이러스 문제가 지나간 후에는 사람들이 지출에 있어 보다 여유를 갖게 해 경제 회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기업을 지원하라. 팬데믹이 지나간 후 기업이 파산을 피하고 고용을 늘려 경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기업 대출의 일부 혹은 전부를 보증하는 대규모 대출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다. 은행들이 새로운 대출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 대출을 연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규제 변화뿐 아니라 금융시스템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도 필요할 것이다. <사람이 먼저, 경제는 그다음> 중에서 지속적 적자 재정 통한 대규모 공공 투자에 나서라! _ 폴 크루그먼언젠가 어떤 식으로든 세계적인 장애물이 발생하면 전형적 통화 정책으로는 상쇄할 수 없는 부정적 경제 쇼크에 직면하게 되리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었다. 지금 우리가 만난 것이 팬데믹이라는 장애물이다. 우선 차기 미 대통령과 의회가 넓은 의미의 공적 투자에 고정적으로 GDP의 2% 이상을 매년 지출할 것을 제안한다. 영구적 경기 부양책이 공공 부채를 증가시킨다는 명확한 반대 의견이 존재하지만 그런 우려는 부적절하다. 저금리 시대의 부채와 이자만 계산해봐도 영구적 부양책이 실행 가능하다는 점을 명백히 알 수 있다. 매번 나쁜 일이 생길 때마다 허둥지둥 단기적 조치들을 쏟아내기보다 지속적이고 생산적인 재정적 경기부양 프로그램을 가능한 한 빨리 시행하는 게 최선이다. <재정을 통한 영구적 부양책을 옹호한다> 중에서


미니멀라이프 집안일 쉽게 하는 법
즐거운상상 / 주부의 벗 (지은이), 김수정 (옮긴이)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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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상상집,살림주부의 벗 (지은이), 김수정 (옮긴이)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하지?’ 집안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막막한 기분을 느껴봤을 것이다. 평생 해야 하는 집안일, 좀 쉽게 할 수 없을까? 미니멀라이프 실천을 위한 구체적 방법을 제시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for simple life 시리즈’ 5번째 책으로 《집안일 쉽게 하는 법》이 출간되었다. 집안일, 그냥 무작정 열심히 하지 말고 시스템화하면 한결 쉽게 해낼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차곡차곡 쌓아온 살림 고수들의 빛나는 집안일 아이디어를 만나보자.Contests CHAPTER 01 집안일 쉽게 하기 10 style 01 /10 미쉘 씨 정말 필요한 물건, 좋아하는 것만 남기면 상쾌한 기분으로 살아갈 수 있어요 02 /10 오자키 유리코 씨 생활 규모를 줄이니 쓸데없는 지출과 노력도 줄었어요 03 /10 사카구치 유코 씨 심플한 삶을 위해 노력하지만 지나치게 애쓰지 않습니다 04/10 다키모토 마나미 씨 우리 가족에게 꼭 필요한 물건만 소유한 생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05/10 leaf 씨 집안일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 즐기며 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을 고민합니다 06/10 ma 씨 집안일을 귀찮아하지 않도록 동선과 청소법에 대해 늘 고민합니다 07/10 tommy 씨 바쁠 때일수록 잠깐 멈추고 심호흡 나에게도 다정한 시간을 선물합니다 08/10 순코 씨 집안일을 할 때 완벽을 추구하지 않아요 즐겁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09/10 yumi 씨 집안일 달인은 될 수 없지만 즐기면서 늘 적극적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10/10 ka_nago 씨 아이들과 함께하면 집안일도 육아도 원활하게 굴러갑니다 column 우리집에 꼭 필요한 GOODS CHAPTER 02 집안일 시스템 만들기 옷 Wear 옷장 관리 음식 Eat 식사 준비 주방 관리 수납 나의 집안일 철학 집 Live 아침 집안일 저녁 집안일 집안일 루틴 Daily / Weekly / Monthly / Seasonal 세탁 · 세면실 정리 수납 아이들 물건 관리 column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집안일 시스템 만들기 생활의 지혜 힐링 아이디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법 가계 관리 시스템 kei 씨의 가계 관리 miki 씨의 가계 관리 ie___y 씨의 가계 관리 tommy 씨의 가계 관리 coto 씨의 가계 관리 miku 씨의 가계 관리 치비카오 씨의 돈 모으는 법 CHAPTER 03 계절 행사 쉽게 즐기기 설 입춘 전날 / 봄에 하는 일 민속 축제 여름에 하는 일 / 가을에 하는 일 / 겨울에 하는 일 크리스마스 연말시스템을 만들면 집안일이 쉬워져요 미니멀라이프 집안일 아이디어 청소, 빨래, 식사 준비부터 정리정돈까지 해도해도 끝이 없는 귀찮은 집안일 이제 힘든 집안일을 가볍게 할 수 있어요 인기 미니멀리스트 살림 고수들에게 들어보는 집안일을 시스템화하는 빛나는 아이디어 01_ 해도해도 끝이 없는 귀찮은 집안일, 쉽게 할 수 있어요 청소, 빨래, 식사 준비…. 매일매일 해야 하는 것 외에도 집안 정리정돈, 옷장 정리, 이불 관리, 각종 물건 관리 등 집안일의 범위는 그야말로 무한대다. 그런데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잠시만 게을리 하면 금방 빨래는 쌓여있고 곳곳에 먼지가 굴러다니고 냉장고는 순식간에 텅텅 비어있다. 뿐만 아니라 집안 여기저기 물건은 어질러져 있고…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하지?’ 집안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막막한 기분을 느껴봤을 것이다. 평생 해야 하는 집안일, 좀 쉽게 할 수 없을까? 미니멀라이프 실천을 위한 구체적 방법을 제시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수납법》, 《시간과 돈 사용법》, 《청소와 정리법》, 《물건 관리와 정리법》에 이어 ‘for simple life 시리즈’ 5번째 책으로 《집안일 쉽게 하는 법》이 출간되었다. 집안일, 그냥 무작정 열심히 하지 말고 시스템화하면 한결 쉽게 해낼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차곡차곡 쌓아온 살림 고수들의 빛나는 집안일 아이디어를 만나보자. 02_ 인기 미니멀리스트 29인의 집안일 특급 노하우 회사일도 아니고 집안일을 어떻게 시스템화할 수 있을까? 일본 인기 미니멀리스트 29인의 꼼꼼하고 세심한 집안일 노하우를 들어 보자. 무조건 물건을 줄이는 것이 제일 먼저다 관리해야하는 물건이 많으면 그만큼 해야 할 일도 많아진다. 물건을 줄이고 생활 규모도 줄이면 쓸데없는 지출도 줄어들고 집안일에 들이는 노력도 줄어든다는 것. 꼭 필요한 물건, 좋아하는 물건만 가지고 생활하면 물건 관리는 물론이고 청소, 빨래, 정리정돈 등 집안일이 훨씬 심플해진다. 식품 재고나 소모품 재고도 최소한으로만 보유하는 것이 좋다. 물건 줄이기! 새해에는 꼭 도전해보자. 나에게 맞는 효과적인 집안일 루틴을 만든다 고민하지 않고 그냥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집안일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아침 마루 먼지 밀기, 요일별로 청소 리스트를 만들고 20분 넘기지 않기, 일어나자마자 침대 정돈하기, ‘하는 김에 청소’ 하기 등 청소는 스스로 집중력이 지속되는 시간만큼만 하는 것이 비결. 그래야 노력하지 않아도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집안일 루틴을 만들 수 있다. 바쁜 아침 집안일 순서표 만들기, 장은 일주일에 한 번만 보기, 소모품은 좋아하는 브랜드를 정해놓고 정기적으로 구입하기, 물건은 바닥에서 띄워놓기, 거실과 주방은 가장 어질러지는 저녁 시간을 넘기고 리셋하기, 옷방에 재검토용 상자를 두어 꾸준히 수량 관리하기, 수세미나 칫솔은 매월 1일 교체하기, 마스킹 테이프에 유통기한 적기, 싱크대를 쓰레기통처럼 쓰지 않기, 튀김 요리는 왼쪽에서 하기 등 적용해보고 싶은 아이디어가 많다. 집안일 동선을 생각한다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은 집안일의 동선. 예를 들면 빨래를 해서 널고 개고 하는 것도 동선을 생각하면 훨씬 부담이 줄어든다. 가족 모두의 옷을 한군데에서 관리하고 빨래를 널 때도 걷을 순서를 미리 생각하면 동선이 줄일 수 있다. 옷은 가능하면 옷걸이에 걸어서 수납하고 주방 수납 역시 상차림 동선을 고려하면 식사 준비와 뒷정리가 훨씬 편해진다. 매일 처리해야 하는 아이들 관련 서류도 여기저기 두지 말고 자주 머무는 주방 서랍에 보관하면 잊어버릴 염려가 없다. 집안일은 가족이 함께 한다 매일 집안일을 차질 없이, 마음의 부담없이 즐겁게 해내기란 정말 어려운 미션. 가족이 함께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가족이 함께하려면 꼭 필요한 것이 집안일의 시스템화. 예를 들어 빨래바구니를 세 개(수건류, 색깔 있는 옷, 흰 옷)로 나누어 놓으면 효과적으로 세탁할 수 있다. 또 옷장에 일러스트를 붙여 아이들이 수납과 정리를 스스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면 부담이 훨씬 줄어든다. 다른 물건 역시 ‘모두가 알 수 있는 수납’을 하면 효과적이다. ‘시키기 귀찮으니 혼자 다 해버리기’보다 ‘업무를 나누어 리스트화해서 같이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아이들이 자랄수록 역할도 늘려 가면 좋다. 즐길 수 있을 만큼만 하고 나를 위한 보상은 필수 모든 살림 고수들의 공통된 조언은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즐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평생 해야하는 일이니만큼 지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금요일에 꽃을 구입해 주말에 실컷 즐기기, 커피나 차는 좋아하는 브랜드로 구입하기, 핸드워시나 아로마용품, 수건 등 소소한 소모품은 마음에 드는 것 쓰기 등 나만을 위한 힐링 아이템에 돈을 아끼지 않는 것도 집안일을 즐길 수 있는 노하우. 또 나 혼자만의 시간 확보하기 등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은 필수다. 03_ 온 가족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집 만들기 집안 상태는 내 마음의 바로미터. 집이 어질러져 있으면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기 마련.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심플한 집, 집안일 시스템이 잘 갖춰져있어 부담없이 관리할 수 있는 집, 가족이 함께 편하게 쉴 수 있는 집, 차분한 마음으로 다음날을 맞이할 수 있는 집. 모두가 원하는 집의 모습이 아닐까. 《미니멀라이프 집안일 쉽게 하는 법》의 노하우로 2020년에는 더 쾌적하고 따뜻한 집을 만들어 보자.


박터틀의 재즈피아노 독학 가이드북 1
1458music / 박주언(박터틀) (지은이) / 2020.04.10
21,000원 ⟶ 18,900(10% off)

1458music소설,일반박주언(박터틀) (지은이)
재즈 피아노의 기본기를 확실히 배울 수 있는 책이다. 10만 유튜버이자, 뮤직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저자(박터틀)의 노하우가 잘 담겨 있다. 워킹, 스케일, 컴핑, 스트라이드(랙타임) 주법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재즈 연주를 따라 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즉흥 연주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그래서 이론 파트와 12 keys 연습 파트가 구분되어 있다. 이론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연주에 도움 되는 다양한 소스를 제공한다. 특별히 저자가 직접 진행하는 유튜브 무료 강의를 제공하여, 독학하는 사람이나 입문자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도록 하였다.PART 01. 연습 준비 - 재즈 피아노를 어렵게 느끼는 이유 - 재즈 피아노 주법을 구성하는 3요소 - 스윙 리듬 이해하기 - 쉬어가는 이야기 : 음악은 계속 흘러가야 합니다 PART 02. 워킹 베이스(Walking Bass) - 워킹 베이스의 기초 - 1&5음을 사용한 워킹 베이스 - 어프로치 노트를 추가한 워킹 베이스 - 코드 톤을 추가한 워킹 베이스 - 꾸며 주는 음을 추가한 워킹 베이스 - 더블 어프로치 노트를 추가한 워킹 베이스 - 한 마디에 코드가 2개인 경우 - 전위 코드의 워킹 - 12마디 블루스 진행 - 쉬어가는 이야기 : 워킹 연습을 먼저 하는 이유 PART 03. 멜로디와 스케일(Melody & Scale) - 리드 시트와 멜로디 페이크 - M2 워킹 + 스케일 연습 - 코드 톤 연습하기 - 코드 톤으로 멜로디 만들기1 - 코드 톤으로 멜로디 만들기2 - 멜로디에 어프로치 노트 추가하기 - 펜타토닉 스케일 연습 - 블루스 스케일 연습 - 어베일러블 노트 스케일 - 쉬어가는 이야기 : 스케일 연습, 해보면 압니다, 내 연주가 재즈처럼 들리지 않는 결정적인 이유, 릭 연습, 어떻게 해야 할까요?, 허밍을 자주 불러주세요 PART 04. 컴핑(Comping) - 컴핑 이해하기 - 가이드 톤 보이싱 - 사용 가능한 텐션음 - 3 Notes 보이싱 - 4 Notes 보이싱 - 컴핑 리듬 연습1_업 비트 - 컴핑 리듬 연습2_기초 리듬 패턴 - 컴핑 리듬 연습3_싱커페이션 - 쉬어가는 이야기 : 양 손 악보의 함정_132, 2-5-1 연습이 중요한 이유 PART 05. 스트라이드 스타일 반주법(Stride Style) - 상황 별, 재즈 피아노 연주법 - 스트라이드 스타일이란? - 스트라이드 스타일 왼손 주법 - 스트라이드 스타일 양손 연습 - 쉬어가는 이야기 : 스트라이드 스타일의 매력, 음감이 좋지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PART 06. 종합 연습곡 - 벚꽃 엔딩(워킹+멜로디) - 작은 별(스트라이드 스타일) - 밤 편지(3단 악보) - 울면 안돼(워킹+멜로디) - Autumn Leaves(스트라이드 스타일)‘재즈 피아노 독학 가이드북1’은 작곡 독학 가이드북에 이은 박터틀의 2번째 음악 가이드북이다. 재즈 피아노를 입문하는 사람들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연습 방법을 제공한다. 재즈 피아노를 연주하다 보면 다양한 상황에 맞춰 주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 책은 상황마다 적합한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워킹 베이스, 스케일, 컴핑을 순서대로 배우고 이 3가지 주법을 조합하여 연습할 수 있는 예시들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458music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자의 강의를 제공한다. 책만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을 보충할 수 있고 실제 연주 영상을 볼 수 있다. 입문자들이나 클래식 피아노에서 재즈 피아노 연주로 넘어오고 싶은 분들에게 매우 적합한 교재이다.재즈 피아노는 연주 상황에 따라 오른손, 왼손 주법이 달라집니다. 특히 반주를 담당하는 컴핑의 경우 왼손과 오른손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정 상황을 가정하고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서 피아노 솔로를 하는 것인지, 안정적인 베이스에 맞춰 멜로디 중심의 연주를 하는 것인지, 멜로디를 받쳐주는 반주인지 등, 상황을 이해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드럼 루프를 이용할 수도 있고, 친구에게 노래를 부탁하면서 연습할 수도 있습니다. 연주 상황에 대한 이해 없이 무작정 시작하는 연습은 실전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맙니다.


지구를 들었다 놨다! 세균과 바이러스
다산어린이 / 유다정 (지은이), 최서영 (그림), 황상익 (감수) / 2020.05.27
13,000원 ⟶ 11,700(10% off)

다산어린이자연,과학유다정 (지은이), 최서영 (그림), 황상익 (감수)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과 바이러스, 즉 미생물의 역사를 담은 교양서이다. 태양의 나라 아스테카를 멸망시킨 건 적군의 창이 아닌 작디작은 바이러스였고, 유럽 인구의 1/3을 몰살시킨 건 거대한 무기가 아닌 조그마한 세균이었다. 무장한 나폴레옹 군대를 패배시킨 것도, 억울한 아프리카 노예들을 해방시킨 것도 다름 아닌 미생물이었다. 알고 보면 세균과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이 인류 역사를 좌우한 지구의 숨은 지배자였던 것이다. 이 책은 이렇듯 미생물이 바꾸어 놓은 인류의 역사적인 사건들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 담았다. 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의 노력 끝에 맞이한 미생물학의 역사적인 순간도 놓치지 않았다. 16세기 말에 레이우엔훅의 현미경을 통해 비로소 드러난 미생물의 존재와, 그 후 미궁 속에 있던 질병들의 치료법이 개발되는 과정, 더 나아가 지구의 역사와 환경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까지 빠짐없이 담겨 있다.추천의 글 작가의 말 프롤로그 1장 인류가 싸워 온 세균과 바이러스 흑사병, 전 유럽을 공포에 떨게 하다 두창, 태양의 나라 아스테카를 멸망시키다 황열, 유럽의 노예들을 해방시키다 발진 티푸스, 나폴레옹 군대의 운명을 바꾸다 콜레라, 공중위생의 시대를 열다 결핵, 미인과 천재를 만드는 병으로 오해받다 2장 세균과 바이러스의 정체를 밝혀라! 마법의 눈으로 관찰한 레이우엔훅 자연 발생설에 대한 의심이 커지다 자연 발생설을 무릎 꿇린 파스퇴르의 실험 세균 사낭꾼 코흐 세균보다 더 작은 미생물, 바이러스 곰팡이에서 발견한 기적의 치료제 3장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미생물 바이러스의 깜짝 변신 미생물은 천재 요리사 우리 몸은 미생물 전시장 무시무시한 미생물 무기 미생물은 환경 파수꾼 미래의 지구를 부탁해!세균과 바이러스가 인류의 역사를 뒤바꿨다고? 꼬물꼬물 쪼그만 미생물이 지구를 들었다 놨다! 생존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미생물 이야기 지금 전 세계의 가장 큰 이슈이자 난제, 코로나19. 코로나19는 전염성이 매우 높고 치사율도 만만치 않은 질병이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치료와 예방을 위해 밤낮없이 애쓰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인을 공포에 떨게 하는 무서운 전염병 코로나19의 원인은 호흡기를 통해 전해지는 ‘코로나 바이러스’이다. 꼬물꼬물 쪼그만 미생물이 전 세계를 벌벌 떨게 만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은 낯설지 않다.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흑사병, 두창, 콜레라, 발진 티푸스, 황열 등의 전염병은 지금의 코로나19처럼 과거의 한 시대를 뒤흔들고 지나갔다. 돌이켜 보면 인류는 언제나 미생물과 맞서 온 것이다. 따라서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해답도 미생물의 역사 속에서 찾아야 한다. 역사를 알면 현재의 어려움을 이길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류 역사를 좌우한 지구의 숨은 지배자, 세균과 바이러스 《지구를 들었다 놨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과 바이러스, 즉 미생물의 역사를 담은 교양서이다. 태양의 나라 아스테카를 멸망시킨 건 적군의 창이 아닌 작디작은 바이러스였고, 유럽 인구의 1/3을 몰살시킨 건 거대한 무기가 아닌 조그마한 세균이었다. 무장한 나폴레옹 군대를 패배시킨 것도, 억울한 아프리카 노예들을 해방시킨 것도 다름 아닌 미생물이었다. 알고 보면 세균과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이 인류 역사를 좌우한 지구의 숨은 지배자였던 것이다! 이 책은 이렇듯 미생물이 바꾸어 놓은 인류의 역사적인 사건들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 담았다. 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의 노력 끝에 맞이한 미생물학의 역사적인 순간도 놓치지 않았다. 16세기 말에 레이우엔훅의 현미경을 통해 비로소 드러난 미생물의 존재와, 그 후 미궁 속에 있던 질병들의 치료법이 개발되는 과정, 더 나아가 지구의 역사와 환경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까지 빠짐없이 담겨 있다. 한 권으로 술술 읽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역사! 약 35억 년 전 지구에 나타난 이래로 인간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쳐 온 미생물! 인류 역사 속 큰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미생물이 있었다. 《지구를 들었다 놨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인류 역사 속에서 끝없이 반복되어 온 미생물의 역사를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본문은 크게 3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에서는 미생물의 개괄적인 개념을 쉽고 알차게 정리하고, 1장에서는 인류가 싸워 온 세균과 바이러스 이야기를, 2장에서는 파스퇴르와 코흐 등으로 대표되는 과학자들의 위대한 발견의 순간을, 3장에서는 의학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 연구되고 있는 미생물의 새로운 면모를 알아본다. 이 책은 미생물에 대한 과학 정보 전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과학과 역사의 흐름을 이야기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미생물에 얽힌 흥미진진한 과학적, 역사적 정보를 입말체를 살린 편안한 서술 방식으로 이야기해 어린이 독자들을 몰입시킨다. 인류 역사를 뒤바꾼 놀라운 세균과 바이러스 이야기, 지금부터 그 흥미진진하고 짜릿한 역사 속으로 떠나 볼까?


정치적 부족주의
부키 / 에이미 추아 (지은이), 김승진 (옮긴이) / 2020.04.16
20,000원 ⟶ 18,000(10% off)

부키소설,일반에이미 추아 (지은이), 김승진 (옮긴이)
국제 분쟁 전문가이자 《불타는 세계》 《제국의 미래》 저자인 에이미 추아 예일대 로스쿨 교수의 신작으로, 오늘날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립'과 '혐오'의 원인을 기존의 좌우 구도가 아닌 '부족주의'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책이다. 저자는 지금까지 미국이 부족주의를 간과하고, 냉전 프레임으로 베트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을 보는 바람에 전쟁에서 패배한 것은 물론, 미국 내에서도 ‘부족적 정체성’을 고려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초래했다고 주장한다.프롤로그: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들 008 1장 미국이라는 ‘슈퍼 집단’의 기원 025 강력한 집단 정체성으로 묶인 나라 033 | 미국은 어떻게 슈퍼 집단이 됐나? 039 | 미국 예외주의의 함정 047 2장 베트남: ‘별 볼 일 없는 작은 나라’에 패배를 선언하다 051 부족 본능과 민족성 055 | ‘베트남 정체성’ 059 | 개발도상국의 시장 지배적 소수 민족 064 | 베트남의 1%, 화교 066 | 미국의 개입이 낳은 결과 068 | ‘인종 청소’라는 거대한 파도 073 3장 아프가니스탄: ‘부족 정치’를 간과한 대가를 치르다 077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미묘한 관계 081 | 아프간, ‘소련의 베트남’이 되다 084 | 미국, 파키스탄의 졸개 노릇을 하다 085 | 탈레반이 꺼낸 부족 카드 088 | 미국의 아프간 침공 093 4장 이라크: 민주주의의 ‘부작용’과 ISIS의 탄생 099 이라크의 지배적 소수 집단, 수니파 아랍인 104 | 민주주의를 이라크에 도입하다 107 | 2007년의 대규모 진압 작전 111 | 민주주의와 이라크 부족 정치 120 | 냉전 이후의 승리주의와 인종민족주의 124 5장 ‘테러 부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27 집단 심리학 130 | 악의 평범화 137 | 빈곤의 수수께끼 143 6장 베네수엘라: 독재자와 인종 불평등 사이에 숨은 그림들 151 미인 대회와 베네수엘라의 부족 정치 154 | ‘피부색 지배 정치’와 인종적 민주주의의 신화 157 | 안녕하세요, 차베스 대통령님? 162 | 지배층의 반격 165 7장 불평등이 만든 부족적 간극이 미국을 갈라놓다 175 ‘점령하라’ 운동 179 | 소버린 시티즌 185 | 갱단과 마약의 수호성인 190 | 번영 복음 195 | 나스카의 나라 198 | 프로레슬링과 트럼프 현상 201 | 미국에 존재하는 두 개의 백인 부족 205 8장 정치적 부족주의는 어떻게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가 209 갈색이 되는 미국 212 | ‘화이트래시’ 216 | 지금 미국에서는 모든 집단이 위협받고 있다 221 | 좌파 정체성 정치와 우파 정체성 정치 225 | 좌파의 새로운 부족주의 230 | 우파의 새로운 부족주의 236 | 인종민족주의의 아류가 등장하다 242 에필로그: 새로운 아메리칸 드림을 향하여 248 감사의 글 265 참고 문헌 269 찾아보기 340계급과 인종, 진보와 보수, 남성과 여성, 종교와 성소수자 그 대립의 본질에 대한 날카로운 고찰! 국제 분쟁 전문가이자 《불타는 세계》 《제국의 미래》 저자인 에이미 추아 예일대 로스쿨 교수의 신작으로, 오늘날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립'과 '혐오'의 원인을 기존의 좌우 구도가 아닌 '부족주의'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책이다. 저자는 지금까지 미국이 부족주의를 간과하고, 냉전 프레임으로 베트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을 보는 바람에 전쟁에서 패배한 것은 물론, 미국 내에서도 ‘부족적 정체성’을 고려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초래했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집단 본능’은 ‘소속 본능’인 동시에 ‘배제 본능’이다. 집단 본능으로 갈라진 부족과 기록적인 수준의 불평등이 결합하면서 세계에서는 ‘정치적 부족주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책에서 주로 설명하는 미국 내 ‘부족주의의 부상’과 ‘정체성 정치’의 갈등 상황은 한국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에 재산의 유무, 지역 갈등, 세대 차이에 따라 좌파와 우파가 거의 정확하게 갈렸던 한국 사회도 몇 년 전부터 해석이 되지 않는 ‘이상 수치’들이 발견되고 있다. '강남 좌파‘를 신호탄으로 이제 경제 및 교육 수준, 종교, 젠더 등 정체성의 대결이 좌우 대결을 압도한다. 오늘날 정치 구도는 이해관계가 아니라 '당신은 어떤 부족에 소속되어 있느냐'에 따라 갈라진다. 정확한 수치와 연구 자료, 수많은 논거들을 통해 저자가 알려주는 부족주의의 동학을 알고 나면, 한국 사회의 분열이 좀 더 명확하게 보일 것이다.1장 미국이라는 ‘슈퍼 집단’의 기원민족을 초월하는 국가 정체성을 형성하고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동화시키는 데 이례적으로 성공한 미국의 독특한 역사는 미국이 그 외의 세계를 보는 방식에 틀을 제공했고 미국의 외교정책에도 근본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이 군사적, 외교적으로 개입하는 대상 국가들의 인종, 민족, 분파, 부족적 분열을 간과하는 것은 단순히 무지, 인종주의, 혹은 자만심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에서는 온갖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이 ‘미국인’이 될 수 있었는데, 수니파와 시아파, 아랍인과 쿠르드인은 왜 그런 식으로 ‘이라크인’이 될 수 없단 말인가?미국이 해외에서 정치적 부족주의를 보지 못하는 것이 미국 역사의 좋은 면과 나쁜 면을 모두 반영한다는 것은 이런 의미에서다. (…) 하지만 미국이 해외에서 집단 간 차이를 간과하는 이유가 미국이 가진 더 고귀한 이상들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있다. 관용, 평등, 개인주의, 불합리한 증오를 누르는 이성의 힘, 그리고 모든 인간의 자유에 대한 사랑과 공통의 인간 본성이라는 측면에서 하나로 통합될 수 있다는 믿음 같은 것들 말이다. 5장 테러 부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집단 심리학19세기 프랑스의 사회심리학자로, 군중 심리학을 창시한 귀스타브 르 봉(Gustave Le Bon)의 말을 빌리면, 집단의 일부일 때 개인은 “문명의 계단에서 몇 단계를 내려간다.” 혼자 있으면 “교양 있는 개인일지 모르지만” 집단으로 있으면 “즉흥성, 폭력성, 맹렬함, 그리고 열정과 영웅주의 같은 원초적 존재의 특성을 갖게 된다.” 다른 이들과 함께 집단으로 행동하는 개인은 ‘혼자 있었더라면 억제했을 본능이 굳이 억제되지 않고 표출되도록 허용하는 막강한 권력의 느낌’을 얻게 된다.집단 정체성의 ‘탈억제 효과’가 촉발한 광신주의는 생물학적인 토대를 갖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 (그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말이다.) ISIS의 젊은 남성 전사가 트럭을 타고 “검은 깃발을 흔들면서” 주먹을 불끈 쥐고 신이 나서 “저항자들을 살육하고 돌아오는” 것에 대해 묘사하면서, 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인 이언 로버트슨(Ian Robertson)은 무장 세력에 가담한 사람들이 “생화학적으로 마약에 취한 것과 같은 흥분 상태를” 경험한다고 언급했다. 그 상태는 “연대감을 일으키는 호르몬인 옥시토신과 지배감과 관련된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결합에서 나온다.” 5장 테러 부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악의 평범화불만을 품은 무슬림 청년에게 지하드 전사가 되는 것은 엄청난 출세다. 별 볼 일 없던 익명의 존재에서 존경받고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고결한 전사가 되는 것이다. 또한 계층 사다리에서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와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으로) 여성들에게 매력적인 남성이 될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여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칼리프’라는 브랜드는 ‘쿨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젊은 무슬림 여성들에게 놀라울 정도로 효과가 있었다. ISIS는 매우 뛰어난 마케팅 수완을 발휘해 소셜미디어를 자신만만하고 건장한 전사가 AK47을 메고 있는 사진들로 도배했다(지하드 판 아베크롬비 모델이라 할 만하다). 수백 명의 서구 여성이 ISIS 전사의 아내가 되기 위해 시리아와 이라크로 향했다. 이 ‘ISIS 아내’들은 남편이 포로로 잡아끌고 온 야지디족 소녀들(야지디족은 무슬림이 아니다)을 성노예로 삼아 강간할 때 보초를 섰다. ISIS는 영국과 유럽의 꽤 많은 젊은 무슬림 여성 사이에서 테러가 ‘힙하게’ 보이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한 중동 기자에 따르면 이 세계에서는 “반문화가 보수적이고 이슬람이 펑크록이다. 히잡은 해방적이고 턱수염은 섹시하다.”근래의 역사에서 ISIS는 다른 어떤 테러 조직보다도 소외된 젊은 무슬림들에게 가슴 뛰는 흥분과 로맨스, 위대한 역사와의 연결, 이기는 팀에 속할 기회를 성공적으로 제공했다.


YBM ENGLISH Basics
YBM(와이비엠) / YBM 편집국 지음 / 2017.12.08
14,000원 ⟶ 12,600(10% off)

YBM(와이비엠)소설,일반YBM 편집국 지음
영어 초보자를 위한 맞춤 학습서로 영어 및 토익 입문자들이 꼭 알아야 할 필수 학습 포인트만을 모아 제시하였으며, 청취, 문법, 독해, 어휘에 이르기까지 이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도록 학습 부담을 줄였다. 또한 강의 선생님들에게 복습 및 테스트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테스트지와 강의용 PPT 등 다양한 부가자료도 지원한다.LC Warm up Part 1 Unit 1 인물 사진 Unit 2 사물/풍경 사진 Part 2 Unit 3 who, when, where 의문문 Unit 4 what/which, why, how 의문문 Unit 5 일반의문문, 선택의문문, 간접의문문 Unit 6 부정/부가의문문, 평서문, 청유/제안문 Part 3 Unit 7 회사생활 관련 대화 Unit 8 회사업무 관련 대화 Unit 9 일상생활 관련 대화 Unit 10 여가활동 관련 대화 Part 4 Unit 11 안내/공지/전화메시지 Unit 12 연설/광고/방송 RC Warm up Part 5, 6 Unit 1 문장의 구조와 5형식 Unit 2 명사와 대명사 Unit 3 형용사와 부사 Unit 4 동사의 시제 및 태 Unit 5 to부정사와 동명사 Unit 6 분사 Unit 7 전치사 Unit 8 접속사 Unit 9 관계사 Unit 10 비교 Part 7 Unit 11 지문 유형 I Unit 12 지문 유형 II Test Yourself영어와 토익을 한 권으로 끝내는 원스톱 대비서 본 책은 영어교육 전문 기업인 YBM이 제시하는 영어 초보자를 위한 맞춤 학습서입니다. 영어 및 토익(TOEIC) 입문자들이 꼭 알아야 할 필수 학습 포인트만을 모아 제시합니다. 청취, 문법, 독해, 어휘에 이르기까지 이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도록 학습 부담을 줄였습니다. 또한 강의 선생님들에게 복습 및 테스트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테스트지와 강의용 PPT 등 다양한 부가자료도 지원합니다. 영어 실력뿐 아니라 토익 점수를 올리고 싶은 초보자들은 YBM English Basics로 초보 탈출하시고 꼭 영어 성공하세요. 특징 영어와 토익의 기초를 동시에! YBM English Basics는 영어와 토익 입문자가 꼭 알아야 할 필수 학습 포인트만을 모아 제시하였습니다. 간결하고 핵심적인 설명으로 가장 쉽고 빠르게 영어 듣기와 문법, 독해의 기본기를 다져줄 것입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원스톱 대비서! YBM English Basics는 이 한 권에 모두 담았습니다. 듣기부터 문법, 독해, 어휘에 이르기까지 한 권으로 끝나는 초보자용 맞춤 학습! 학습 부담은 적게, 기초는 확실하게 잡아주는 YBM English Basics로 초보 탈출하세요. 다양한 부가 자료 무료 제공! - Test Yourself: 본 책 뒷부분에 마련된 Test Yourself는 복습용 또는 테스트용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한 unit이 끝난 후에 꼭 활용하여 모든 내용을 본인의 것으로 만드세요. - MP3 음원: LC 전체와 RC 어휘 MP3 음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www.ybmbooks.com에서 다운로드 하세요. - 강의용 PPT: 선생님들에게 학교나 학원 등 단체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강의용 PPT 파일을 무료 제공해드립니다. 구성 및 학습법 본문 내용 및 Check Up 영어와 토익 입문자가 꼭 알아야 할 필수 학습 포인트만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페이지마다 하단에 있는 Check Up은 기초를 확실히 다지고 넘어가기 위한 장치입니다. 모든 문제를 꼭 풀고 틀린 문제는 위의 본문 내용을 다시 보면서 익히세요. 토익 감잡기 약식으로 제시된 토익 스타일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본문 내용을 확인함과 동시에 토익 문제에 대한 감을 잡는 단계입니다. 본문에서 배운 내용이 토익에서 어떻게 적용되어 출제되는지를 파악해보세요. 토익 실전 감각 익히기 실제 토익 문제를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혀보는 단계입니다. 앞에서 익힌 내용을 최대한 활용하고 적용하면서 실전 연습을 해보세요. 어휘로 마무리 어휘를 많이 알면 알수록 잘 들리고 잘 보입니다. 해당 unit을 공부하는 동안 나왔던 단어나 표현들을 모두 암기해보세요. 그만큼 실력은 쑥쑥 올라갑니다.


우아한 방어
북라이프 / 맷 릭텔 (지은이), 홍경탁 (옮긴이) /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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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라이프소설,일반맷 릭텔 (지은이), 홍경탁 (옮긴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일상을 뒤흔들어 놓은 초유의 팬데믹 사태를 겪으며 그 어느 때보다 우리 몸속에서 우리를 지키기 위해 작용하는 면역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이 책은 면역학의 태동에서 시작하여 지금도 연구실에서 속속 밝혀지고 있는 최첨단 발견을 아우르며 면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내일을 조망한다. 이 책의 네 주인공이 겪고 있는 것은 염증, 감염병, 암, 자가면역 질환 등 현대를 살아가면서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이른바 면역에서 비롯된 질병들이다. 스트레스, 화학물질, 약품 오남용, 급격한 사회변화로 인해 현대인들은 전 세대보다 훨씬 더 빈번하게 원래 외부의 침입에서 우리를 지키도록 만들어진 우아하게 짜인 방어 시스템을 순식간에 무너뜨리고 자신이 자신을 공격하기 시작하는 끔찍한 질병에 시달리곤 한다. <뉴욕타임스> 기자 출신 저자 맷 릭텔은 철저한 취재에 선명한 인물들의 서사를 더하여 면역의 실체를 보다 인간적으로, 현실적으로 독자 앞에 펼쳐 보인다. 책장 너머로 제이슨, 밥, 린다, 메러디스의 ‘투병이라는 투쟁’을 함께하는 동안 우리는 내 몸속 평화 유지군이 갑자기 돌변하여 경찰국가가 되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는 진실에 도달하게 된다. 이 책은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저자 노트 제1부 조화로운 생명 1 결합에 대하여 2 제이슨 3 밥 4 린다와 메러디스 제2부 면역계와 생명의 축제 5 새와 개, 불가사리, 마법의 탄환 6 축제 7 축제의 불청객 8 수상한 장기 9 B로 시작하는 단어 10 T세포와 B세포 11 백신 12 무한 기계 13 이식수술 14 면역계의 지문 15 염증 16 열 17 플래시 고든 18 조화로운 길 19 세 명의 동방박사와 단클론항체 20 제2의 면역계 제3부 밥 21 섹스머신 22 그리드 23 전화 24 CD4와 CD8 25 매직 26 최고 제4부 린다와 메러디스 27 린다 28 늑대 29 보이지 않는 단서 30 양쪽 세상에서 최고 31 메러디스 32 코를 파도 될까? 33 마이크로바이옴 34 스트레스 35 수면 제5부 제이슨 36 암에 관한 소문 37 웃음과 눈물 38 나사로 쥐 39 상처의 치유 40 예정된 죽음 41 돌파구 42 시간과 싸우는 제이슨 43 죽음의 목자 44 임상적, 개인적, 시험 45 신발 한 짝 제6부 귀향 46 밥의 귀향 47 린다의 귀향 48 잰과 론 49 흰 터널 속의 제이슨 50 제이슨 일어나다 51 아폴로 11호 52 집 53 제이슨의 길 54 인생의 의미들 55 제이슨이 준 의미 감사의 말 찾아보기착한 면역, 나쁜 면역 팬데믹 시대에 중요해진 면역 이야기! ― KAIST 신의철 교수 퓰리처상 수상 작가 맷 릭텔이 도전한 면역에 관한 가장 첨예한 리포트 면역질환, 감염병, 암, 염증까지 면역은 우리를 어떻게 지키고 어떻게 해치는가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 퓰리처상 수상 작가! ★ 나를 지키다가 어느 순간 공격해 오는 면역, 내 몸속 이토록 ‘우아한 방어’ 시스템을 낱낱이 밝힌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일상을 뒤흔들어 놓은 초유의 팬데믹 사태를 겪으며 그 어느 때보다 우리 몸속에서 우리를 지키기 위해 작용하는 면역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류머티즘, 루푸스, 호지킨병, 알츠하이머 등 나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마저 고통스럽게 하는 자가면역 질환에서부터 흑사병, 스페인독감, 에이즈, 에볼라 등 전 세계를 휩쓸며 사람들의 삶을 파괴해 온 위력적인 전염병까지. 건강한 상태와 병든 상태, 이 두 상황 사이에 놓인 위험한 방어 체계 ‘면역’을 주제로 세기를 넘나드는 과학사적 모험들과 함께 어느 날 면역 이상을 겪게 된 네 사람의 생생한 삶과 투쟁을 밀착 취재한, 퓰리처상 수상 작가 맷 릭텔의 놀라운 도전! 이 책은 면역학의 태동에서 시작하여 지금도 연구실에서 속속 밝혀지고 있는 최첨단 발견을 아우르며 면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내일을 조망한다. 언제나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면역의 가혹한 역습 평화 유지군이었던 몸속 세포가 순식간에 경찰국가로 돌변할 수 있다? 저자의 가장 친한 친구 제이슨 그린스타인은 2010년 5월 어느 밤 최초의 호지킨병 징후를 겪는다. 낡은 자동차 한 대로 라스베이거스를 누비던 자유로운 영혼 제이슨은 한번 발병한 뒤 사라지지 않는 종양들과의 싸움에서 점차 쇠약해져만 간다. 워싱턴 D.C의 법무자문위원으로 일하던 변호사이자 게이 커뮤니티에서 자유분방한 성생활을 즐기던 동성애자 밥 호프는 1977년 핼러윈데이 파티를 계기로 에이즈라는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단, 불운하게도 자신이 걸림으로써. 골프 선수 출신의 야심만만한 대형 컨설팅 회사 중역 린다 세그레는 1996년 동료들과 중요한 저녁 식사가 있던 날 갑자기 생긴 류머티스성 관절염으로 모든 청사진을 잃어버린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꿈꾸던 인생을 살아가려던 메러디스 브래디컴은 1998년 어느 날부터 끊임없이 원인불명의 고열과 염증과 햇빛 알레르기에 시달린다. 병명은 루푸스. 그녀의 외할아버지도 어머니도 모두 자가면역 질환의 희생자였다. 이 책의 네 주인공이 겪고 있는 것은 염증, 감염병, 암, 자가면역 질환 등 현대를 살아가면서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이른바 면역에서 비롯된 질병들이다. 스트레스, 화학물질, 약품 오남용, 급격한 사회변화로 인해 현대인들은 전 세대보다 훨씬 더 빈번하게 원래 외부의 침입에서 우리를 지키도록 만들어진 우아하게 짜인 방어 시스템을 순식간에 무너뜨리고 자신이 자신을 공격하기 시작하는 끔찍한 질병에 시달리곤 한다. <뉴욕타임스> 기자 출신 저자 맷 릭텔은 철저한 취재에 선명한 인물들의 서사를 더하여 면역의 실체를 보다 인간적으로, 현실적으로 독자 앞에 펼쳐 보인다. 책장 너머로 제이슨, 밥, 린다, 메러디스의 ‘투병이라는 투쟁’을 함께하는 동안 우리는 내 몸속 평화 유지군이 갑자기 돌변하여 경찰국가가 되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는 진실에 도달하게 된다. 이 책은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16세기의 한 해부대 위에서 시작된 작은 발견이 오늘날 첨단 연구실에서 어떻게 눈부신 발전을 맞이했는가 면역학 연구 역사의 모든 것이 오늘, 눈앞에 펼쳐진다! 16세기 말 이탈리아 북부 파도바의 한 젊은 연구자가 닭을 해부하면서 발견한 ‘윤활 주머니’라는 장기와 17세기 초 가스파레 아셀리라는 과학자가 발견한 ‘우윳빛 혈관’. 이 두 가지는 바로 우리 몸에 외부의 침입과 맞서 싸우는 ‘항체’가 존재한다는 결정적인 증거였다. 이 책은 면역학이라는 학문이 정착하기 이전 태동 단계로 거슬러 올라가 일리야 메치니코프, 파울 에를리히 등 초기 면역학을 발전시킨 위대한 과학자들의 발견에서부터 탐험을 시작한다. 2차 세계 대전 중에도, 스페인독감이나 소아마비를 위시한 세계적 팬데믹을 맞이했을 때에도, 아폴로 11호가 발사되었을 때에도 전 세계 연구실에서 묵묵히 계속된 수많은 현대 과학자들의 열정적인 연구 덕에 오늘 우리는 면역이라는 복잡하고 섬세한 체계를 예전보다 훨씬 더 성능 좋은 현미경으로 샅샅이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 연구자들이 인생을 바쳐 밝혀낸 최신 면역학의 지평은 물론, T세포와 B세포, 수지상세포와 자연살해세포의 진짜 정체, 현대 거대 제약회사와 면역 시장의 위험한 연결고리까지 한번에 아우르는 이 책은 면역학의 기본 용어, 최신 이론들, 그간 명명된 적 없던 질병들을 역사적 관점에서 관통하고 있다. 저자는 또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거대한 하나의 신체로 보고 우리 안의 ‘우아한 방어’ 시스템이 언제나처럼 우아하게 우리를 지켜 나가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몸속의 다양성을 인정할 것을, 지나친 통제나 편견은 어쩌면 사회를 자가면역 질환에 빠뜨릴 수 있음을 경고하는 통찰을 보인다. 내부가 외부를 받아들이고 밀어내는 체계, 면역.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우리는 면역 이상에 시달려 온 네 사람의 삶뿐만 아니라 인류의 고통을 줄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을 질병에서 구하고자 노력했던 의사와 연구자 들의 삶을 통하여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자신의 면역을 지키고 현대 사회 속에서 ‘우아하게’ 살아남을 것인지 새롭게 성찰해 보게 될 것이다.면역학이라는 것이 닭 한 마리에서 시작됐다고 주장해도 이상하지 않은 사례가 하나 있다.16세기 말 이탈리아 북부의 파도바 대학에는 아콰펜덴테 출신으로 뭐든 잘라 보길 좋아하는 파브리치우스라는 한 젊은 연구원이 있었다. 그는 눈이나 귀, 동물의 태아 등은 물론 가끔은 인체도 해부했다. 하지만 역사가 그를 기억하는 것은 닭 한 마리 때문이다. 어느 날 파브리치우스는 닭을 해부하다 꼬리 아래에 이상한 부분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주머니처럼 생긴 장기였는데, 파브리치우스는 이것을 윤활 주머니라고 불렀다. (……) 이 윤활 주머니는 쓸모가 없어 보였다. 대체 저건 뭐지? 왜 신(그때는 16세기였다.)은 조류에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윤활 주머니를 남겨 주었을까?윤활 주머니가 우리의 생존을 이해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다고 말한다면 파브리치우스가 믿었을까?― ‘새와 개, 불가사리, 마법의 탄환’ 중에서 제이슨을 맡은 담당의는 이렇게 말했다. “신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우리를 3미터 크기의 여드름으로 만들거나, 우리에게 10의 12제곱 가지의 병원균과 싸울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었죠.” 1조 가지의 잠재적인 병원균이 있다는 뜻이다.왜 여드름일까? 여드름은 면역계 세포가 많은 백혈구로 가득하다. 즉 우리는 거대한 면역계가 될 수도 있었지만, 적어도 우리에게 인간의 다른 모든 속성(뇌, 심장, 기관, 사지)을 허락한, 일종의 비밀스러운 힘을 갖춰서 마법처럼 무수히 많은 병원균과 싸울 수 있던 것이다.“이래서 면역계가 심오하다고 하는 겁니다.”― ‘축제의 불청객’ 중에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18년 스페인독감은 세계적으로 5000만 명, 그리고 미국에서는 거의 70만 명의 목숨을 앗아 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독감이 치명적이었던 이유를 아직까지도 완전히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죽지는 않았다. 일부는 면역력을 높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의 무한 기계(면역계) 어딘가에 적절한 항체가 있었다. 다양성의 소중함에 경배를!― ‘그리드’ 중에서


중일전쟁
글항아리 / 래너 미터 (지은이), 기세찬, 권성욱 (옮긴이) /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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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항아리소설,일반래너 미터 (지은이), 기세찬, 권성욱 (옮긴이)
20세기를 통틀어 인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세계적인 사건을 고르라면 제2차 세계대전을 꼽을 수 있다.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이 1939년 9월 1일 시작돼 1945년 9월 2일까지 치러진 전쟁이라고 알고 있다. 그때 우리의 머릿속에는 광기 어린 히틀러의 탱크부대가 폴란드 국경을 침범해 넘어가는 장면이 떠오른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일까? 그렇게 보는 게 옳은가? <중일전쟁>을 쓴 영국 옥스포드대 국제관계학과 래너 미터 교수는 단호히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것은 독일 전차가 폴란드 국경을 치고 넘어간 1939년 9월이 아니라, 1937년 7월 7일 중국 베이징 근교에 있는 루거우차오(일명 마르코 폴로 다리)에서 벌어진 중국군과 일본군 사이의 총격전에서 비롯되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렇다. 1945년 4월 29일 독일군이 이탈리아에서 항복하고, 4월 30일 히틀러가 권총으로 자살함으로써 유럽의 전쟁은 종결되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모두 끝난 것은 추축국의 하나인 일본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얻어맞고 무조건 항복을 선언한 1945년 8월 15일이다. 그리고 그해 9월 2일 일본의 전권대사였던 외상 시게미쓰 마모루와 미국 측의 맥아더 원수가 요코하마 근해(도쿄 만)에 정박한 미 해군 USS 미주리의 선상에서 무조건 항복 문서에 조인하면서 완전히 끝이 났다. 그렇다면 제2차 세계대전은 가장 끝까지 버틴 일본군이 중국과 전면전에 돌입한 1937년 7월 7일을 기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게 저자의 시각이다. 그런데 왜 아직까지 교과서에 실린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은 1939년인 것일까? 이 책은 바로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지도 _ 주요 전투 및 중일 양군 배치 현황 서문 _ 불타는 도시 제1부 전쟁으로의 길 제1장 이와 입술의 관계: 몰락하는 중국, 떠오르는 일본 제2장 새로운 혁명 제3장 대결로 치닫다 제2부 재난이 닥치다 제4장 개전: 37일 동안의 여름 제5장 상하이 전투 제6장 피란과 항전 제7장 난징 대학살 제8장 타이얼좡 전투 제9장 죽음의 강 제3부 고군분투 제10장 전시의 일상화 제11장 미지로의 여행 제12장 진주만으로 향하다 제4부 독이 된 동맹 제13장 목적지는 버마 제14장 허난성의 대기근 제15장 공포의 정부들 제16장 카이로 회담 제17장 하나의 전쟁, 두 개의 전선 제18장 스틸웰과의 마지막 대결 제19장 뜻밖의 승리 결론 _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더 읽을거리 감사의 말 옮긴이의 글 _ 장제스를 다시 봐야 하는 이유 찾아보기 진정한 항일의 주역은 누구였나 중일전쟁에 대한 서구 사회의 편견을 깬 역저 방대한 연구를 통해 장제스와 국민당 적극 재평가! 마오쩌둥의 중국공산당은 어떻게 역사를 은폐했는가 『이코노미스트』『파이낸셜타임스』『옵서버』 올해의 책! 지금껏 나온 가장 객관적인 중일전쟁사 20세기를 통틀어 인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세계적인 사건을 고르라면 제2차 세계대전을 꼽을 수 있다.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이 1939년 9월 1일 시작돼 1945년 9월 2일까지 치러진 전쟁이라고 알고 있다. 그때 우리의 머릿속에는 광기 어린 히틀러의 탱크부대가 폴란드 국경을 침범해 넘어가는 장면이 떠오른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일까? 그렇게 보는 게 옳은가? 『중일전쟁: 역사가 망각한 그들 1937~1945』(원제: Forgotten Ally: China’s War with Japan, 1937~1945)를 쓴 영국 옥스포드대 국제관계학과 래너 미터 교수는 단호히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것은 독일 전차가 폴란드 국경을 치고 넘어간 1939년 9월이 아니라, 1937년 7월 7일 중국 베이징 근교에 있는 루거우차오(일명 마르코 폴로 다리)에서 벌어진 중국군과 일본군 사이의 총격전에서 비롯되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렇다. 1945년 4월 29일 독일군이 이탈리아에서 항복하고, 4월 30일 히틀러가 권총으로 자살함으로써 유럽의 전쟁은 종결되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모두 끝난 것은 추축국의 하나인 일본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얻어맞고 무조건 항복을 선언한 1945년 8월 15일이다. 그리고 그해 9월 2일 일본의 전권대사였던 외상 시게미쓰 마모루와 미국 측의 맥아더 원수가 요코하마 근해(도쿄 만)에 정박한 미 해군 USS 미주리의 선상에서 무조건 항복 문서에 조인하면서 완전히 끝이 났다. 그렇다면 제2차 세계대전은 가장 끝까지 버틴 일본군이 중국과 전면전에 돌입한 1937년 7월 7일을 기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게 저자의 시각이다. 그런데 왜 아직까지 교과서에 실린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은 1939년인 것일까? 이 책은 바로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중일전쟁: 역사가 망각한 그들 1937~1945』는 옥스퍼드대의 소장학자 래너 미터 교수를 세계적인 전쟁사가로 주목받게 만들어준 문제작이다. 2013년 출간돼 『이코노미스트』『파이낸셜타임스』『옵서버』 ‘올해의 책’에 선정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역사상을 완전히 뒤바꿔놓을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옵서버』는 “이런 책이 나와야 한다고 오랫동안 외쳐왔던 바로 그런 책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정치사이자 전쟁을 견뎌낸 중국 민중의 생동감 넘치고 영웅적인, 강인한 저항의 이야기”라고 평했고, 이리에 아키라 하버드대 명예교수는 “언어를 막론하고 중일전쟁에 대해 나온 책 중 최고의 연구서다. 포괄적이고 빈틈없으며 객관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 북리뷰』는 “제2차 세계대전은 유럽 평원이 아니라 1937년 베이징에서 조금 떨어진 루거우차오의 우발적인 총격전에서 시작되었음을 말해준다”라고 그 의미를 짚었다. 한마디로 『중일전쟁: 역사가 망각한 그들』는 지금까지 중국인들이 망각을 강요당했으며 서구 사회가 잊고 있었던 중국의 8년 대일항전사의 진정한 모습을 다룬 책이다. 1931년 9월 만주사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부不저항 정책을 유지했던 장제스가 6년 후 루거우차오 사건이 터지자 전에 없이 단호하게 일본과의 전면전을 결행하게 된 이유, 상하이와 우한의 격전, 충칭의 전시 생활, 끝없는 모순과 딜레마의 연속이었던 국공합작, 충칭과 옌안의 빛과 그림자, 마오쩌둥의 이중적인 모습, 협력에서 파국으로 치달았던 장제스와 스틸웰의 관계, 중일전쟁이 어째서 국공내전으로 이어지게 되었는지 그 과정에서 루스벨트 행정부가 저질렀던 수많은 오류와 실수 등 지금까지 중국 근대사를 다룬 여느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오늘날 미중 사이에 복잡하게 얽힌 애증 관계를 알기 위해서는 70여 년 전의 중일전쟁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 책은 서방 세계의 오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을 뿐만 아니라, 진정한 항일의 주역이 누구였는지, 내전에 승리한 중국공산당이 그동안 중국 인민들과 전 세계 사람들을 어떻게 기만했는지에 대한 훌륭한 연구서가 될 것이다. 래너 미터의 ‘중일전쟁사’가 갖는 특징 ▷ 오랫동안 감추어진 전쟁의 실체를 들춰내다 대부분의 서구인은 충칭 폭격에 대해 듣지 못했다. 심지어 중국에서도 이 사건은 오랫동안 감추어졌다. 이 사건은 제2차 세계대전을 구성하는 엄청난 실화 중 하나이면서 또한 가장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일 것이다. 지난 수십 년간 우리는 거대한 투쟁에서 중국이 맡았던 역할에 대해 정당한 평가를 내리지 못했다. 미국, 소련, 영국이 전쟁의 주역을 차지한 것에 비해 중국은 고작 이류 선수나 단역 배우로 여겨졌다. 그러나 중국은 1937년 추축국의 맹공격에 직면한 첫 번째 국가였다. 영국과 프랑스는 2년 뒤, 미국은 4년이 지난 뒤에야 같은 상황에 맞닥뜨렸다. 진주만 공격 이후 미국의 목표 중 하나는 “중국으로 하여금 그 전쟁을 지속하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수많은 일본군을 중국 본토에 묶어놓음으로써 중국은 전반적인 동맹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중국은 다른 동맹국들에 비해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거의 없었다. 이 전쟁은 그러나 중국이 제국 식민주의 피해자에서 벗어나지만, 폭넓은 지역적·세계적 책임을 지닌 잠정적인 패권 국가로 도약하게 될 중요한 과정이기도 했다. 외부 세계는 중국이 1937년부터 1945년까지 8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항일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치러야 했던 혹독한 대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다. 약 1500만 명이 죽었다. 대규모의 피란민이 발생했으며, 이 나라의 초보적 근대화가 파괴된 것은 전쟁에서 치른 대가였다.14 1949년 중국공산당의 최종적인 승리는 이러한 일본과의 전쟁이 빚어낸 폐허의 풍경 위에서야 가능했다. 근래에 와서 중국에서 대일 항전의 진정한 모습은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1937년 7월 7일, 베이징 근처에서 중국군과 일본군 사이에서 우연히 벌어진 ‘루거우차오 사변蘆溝橋事變’으로 알려진 국지적 분쟁은 동아시아 두 대국의 전면전으로 확대되어 1945년 8월에 끝났다. 8년 동안 중국 국민정부는 수백만 명의 난민과 함께 내륙 깊숙한 곳으로 쫓겨났다. 중국의 광대한 지역이 일본군에 점령되었다. 일본은 국민당의 권위를 파괴할 목적으로 친일 부역자들이 새로운 정부를 만들도록 후원했다.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는 중국공산당이 영향력을 확대해나갔다. 이들은 항일을 내세워 민심을 얻었으며, 급진적인 사회 개혁 정책들을 시행하면서 혁명 근거지를 확대해나갔다. 이 전쟁이 중국에 입힌 피해는 여전히 집계 중이지만, 낮게 잡아도 1500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추정되고 있다.(영국과 미국은 40만 명, 소련은 2000만 명) 난민 수는 8000만 명에 달했을 것이다. 20세기 초반에 건설된 주요 철도망, 고속도로, 산업시설을 포함해 중국이 어렵사리 쌓아올린 근대적인 성과의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광저우廣州 주장珠江강 삼각주 지역은 사회 기반 시설의 30퍼센트, 상하이는 52퍼센트, 충격적이게도 수도 난징은 80퍼센트가 파괴되었다. ▷중일전쟁이 없었다면 과연 연합군이 독일을 이길 수 있었을까 중일전쟁은 엄청난 역경을 감당했던 정부와 중국 민중의 영웅적인 저항의 역사이기도 하다. 중국은 일본에 대항하는 ‘최후의 항전’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중국이 결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며 되풀이하여 말했던 기자와 외교관들의 예측이 보기 좋게 빗나갔음을 증명했다. 진주만 사건이 일어날 때까지 4년 동안 중국은 사실상 혼자 힘으로 일본과 싸웠다. 이 기간에 가난한 후진국 중국은 세계에서 군사화가 가장 진전되고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일본군 80여 만 명을 묶어두었다. 그 뒤 4년에 걸쳐 유럽과 아시아의 두 전선에서 동시에 싸웠던 연합국의 승리에는 중국의 투쟁이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이 전쟁은 중국의 미래에 이상을 품고 있던 세 사람에게 전환점이 되었다. 전쟁 동안 모든 존경과 비판의 시선은 중국국민당 지도자인 장제스에게 쏠렸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심지어 적인 중국공산당까지도 전 중국을 대표해 일본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장제스라고 생각했다. 장제스는 이 전쟁이 정화의 불이기를 꿈꿨다. 중국이 이 전화戰火에서 일어나 번영하는 주권국가가 되고, 전후 아시아와 그 밖의 세계 질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되리라는 희망이었다. 결과적으로 장제스는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국가를 잃었다. 항일전쟁은 장제스의 최대 맞수였던 중국공산당의 수장 마오쩌둥毛澤東을 중국 지도자로 만들었다.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마오쩌둥은 중국 서북부의 농촌지대를 전전하며 도망다니는 작은 무리의 우두머리에 지나지 않았다. 전쟁이 끝날 무렵 마오쩌둥은 약 1억의 인구가 사는 광대한 지역을 통제했고, 100여 만 명의 군대를 호령했다. ▷제2차 세계대전과 현대 중국의 교차 이해 중일전쟁은 중국이 어떻게 강대국으로 떠오르게 되었는지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 급변하는 국제 질서에서 중국의 역할과 정체성의 변화를 이해하려면 오랫동안 감추어진 과거, 즉 제2차 세계대전에서 중국이 무엇을 경험했는지 먼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전쟁의 유산은 오늘날 중국 전역에 남아 있으며 관심이 있다면 찾을 수 있다. 난징에는 1937년 12월 일본군이 수십만 명의 중국 민간인을 학살했던 사건을 추모하는 거대한 박물관과 기념관이 있다. 충칭에는 ‘까칠한 조Vinegar Joe’라 불린 스틸웰Joseph W. Stilwell이 살던 저택이 보존되어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장제스와 갈등을 빚었던 이 미국인 참모장은 그 뒤의 10년에 걸친 미중 관계에 영향을 미쳤다. 텔레비전에서는 제8로군의 활약과 중국 북부에서의 항일전 기록 영화를 조명하고 전쟁을 무대로 한 드라마는 국민당군과 공산당군 양측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전쟁의 유산은 덜 눈에 띄는 형태로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1949년 마오쩌둥의 승리 이후 중국공산당이 권력을 잡고 70년 이상 중국을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엄밀히 말해서 일본과의 전쟁이 국민정부를 약화하고 분열시켰기 때문이다.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중국이 자신을 ‘책임 있는 대국’으로 강조할 때마다 그들의 분석가와 외교관들은 과거 중국이 미국·소련·영국과 함께 연합국 일원으로 참전했던 시절을 상기시킨다. 또한 중국은 신질서의 필요불가결한 이유와 자신을 긍정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과거 반동 세력에 맞서 협력했던 시절과 지금을 병행하여 묘사한다. 중국은 오늘날 미중 관계의 긴장이 높아지는 원인의 하나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적들을 패퇴시키는 데 중국이 어떠한 공헌을 했는지 미국인들이 잊어버린 탓이라고 여긴다. 이제는 미국과 유럽이 기억해야 할 때다. ▷스페인내전과는 다른 길을 걸어갔던 중국의 전쟁 어떤 사람은 서구사회가 중국이 전쟁에서 겪어야 했던 경험에 왜 그토록 무관심한지에 대해, 전쟁이 미국과 유럽의 시야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고, 중국인들 외에는 거의 관련성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것이다. 그러나 결코 사실이 아니다. 1939년 5월 3~4일의 대규모 공습이 지나간 뒤 충칭의 공습경보 해제를 알리는 사이렌의 울부짖는 소리는 중국 바깥까지 널리 퍼져나갔다. 당시 서구에 알려진 ‘충칭’의 고통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저항의 상징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분명한 점은 이 전쟁이 다른 나라 사람들과도 무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중일전쟁은 그 시절 지구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쟁 중 하나였다. 유명한 시인 W. H. 오든은 1938년에 쓴 시에서 “지금 악이 있는 곳은 난징과 다하우다”라고 언급했다. 서구의 많은 진보주의자에게 중일전쟁과 스페인 내전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였다. 많은 관찰자 ? 오든과 그의 친구 크리스토퍼 이셔우드Christopher Isherwood, 사진작가 로버트 카파, 영화감독 요리스 이벤스 ? 가 한 전쟁에서 또 다른 전쟁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했다. 이들은 민주적인 (또는 최소한 진보적인) 정부가 파시즘과 국수적인 ‘초국가주의’에 대항하여 싸우는 중요한 국제 분쟁의 현장을 보도했다. 영국에서는 ‘중국 전역 위원회’가 중국을 지키기 위한 자금을 모금했다. 심지어 뒷날 장제스의 가장 혹독한 비평가가 된 『타임』 지의 시어도어 화이트는 충칭의 전투는 “중국이 위대하다는 신념과 일본에 맞서 조국을 지키겠다는 강한 열정으로 에워싸인 벽의 그림자 아래로 모여든 수십만 명의 사람이 공유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1939년에 끝났던 스페인 내전과 달리 중국에서의 전쟁은 아시아와 유럽 전체를 휩쓴 세계대전의 일부가 되었다. ▷“내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줘Cash My-Check” 저자는 미국, 소련, 영국과 더불어 전시 4대 강국 중 하나였던 중국의 지위 또한 회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국의 대일 항전사는 그저 망각된 연합국의 일원으로서가 아니라 전쟁을 통해 체제와 민중의 삶에서 가장 격렬한 변화를 겪은 연합국의 역사였다. 심지어 1941년 독일의 침공 이후 엄청난 인명 손실을 입은 소련조차 중국이 겪어야 했던 근본적인 변화에 비할 수 없었다. 소련은 극한을 경험했지만 국가가 붕괴되지는 않았다. 그들은 반격해서 살아남았다. 반면, 난타당해 쓰러지기 직전이었던 1945년 국민당의 중국은 일본과의 전쟁으로 완전히 파괴되었다. 그동안 중국의 항전 노력, 특히 국민당 정권의 역할에 대한 서구의 비판적인 시각은 장제스 정권의 부패와 대중적 지지를 상실했다는 질책에 근거한다. 미국인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전시 유머 중 하나는 중국 지도자의 이름Chiang Kai-Shek이 “내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줘Cash My-Check”였다는 것이다. 진실은 훨씬 복잡했다. 연합군의 유럽 우선 전략은 장제스가 최소한의 비용으로 전쟁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장제스는 연합국의 전략적 이익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정작 자신들의 이익에는 위배되는 방식으로 군대를 배치하도록 거듭 강요당했다. 1945년 평화가 찾아왔을 때 국민당 정권이 절뚝거리며 동정받지 못하는 불구가 된 이유는 맹목적인 반공과 항일의 포기(진주만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4년 반 동안 홀로 일본에 맞섰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억지다) 또는 멍청하거나 원시적인 군사적 사고방식 때문이 아니었다. 그보다 국내 혼란, 신뢰할 수 없는 동맹국들 때문이었다.중국과 일본의 분쟁은 1937년에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


아이의 떼 거부 고집을 다루다
미스터제이 / 정유진 (지은이) /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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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제이육아법정유진 (지은이)
엄마들이 실제 육아에서 겪게 되는 막막한 육아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아이를 다루는 방법을 제시한 훈육 레시피북이다. 훈육해야 할 행동을 걸러 내는 것부터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효과적인지, 케이스별 솔루션 제시까지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 준다. 육아 솔루션 내용을 재미있는 캐릭터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인기 만점 캐릭터로 활동하는 떡벤져스 ‘절편이, 송편이, 가래떡, 인절미, 꿀떡이, 찹쌀떡’ 등 귀여운 떡 캐릭터와 표를 활용하여 설명과 적용을 일대일 매칭 시켜 주며, 각 챕터 간의 흐름을 잡아서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chapter 1 복잡한 육아 미로를 빠져나오게 하는 나침반 훈육 거름망^^ 아이의 저지레, 그대로 둬야 할까? 말려야 할까? ㆍ존중받을 때 아이가 얻게 되는 것 : 나아가는 힘 첫째, 세상을 믿느냐 vs 못 믿느냐(0~1세) 둘째, 스스로 해낼 것인가 vs 눈치만 볼 것인가(1~3세) 셋째, 이끌 것인가 vs 가만 있을 것인가(3~7세) ㆍ훈육할 때 아이가 얻게 되는 것 : 조절 능력 ㆍ두 가지 힘을 동시에 키우는 꿀팁 훈육과 존중의 기준, 훈육 거름망 ㆍ첫째, 안전(위험한가요?) ㆍ둘째, 예의(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나요?) ㆍ셋째, 적응(기관에서 같은 행동을 했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나요?) 훈육 거름망에 육아 고민 녹이기 ^^chapter 2 무너진 육아 심폐 소생술 대장 행동 찾기^^ 왜 나의 육아는 매일매일 무너지는 것일까? ㆍ우리 뇌의 정보 도로 ㆍ육아가 버거운 이유 ㆍ아이의 변화가 더딘 이유 무너진 육아 심폐 소생술 ㆍ대장 행동 그리고 졸병 행동 ㆍ대장 행동 정하기 일상에 대장 행동+졸병 행동 녹이기 ㆍ첫째, 훈육 거름망으로 훈육 행동 거르기 ㆍ둘째, 대장 행동 찾기 육아의 방향이 바뀌는 순간 ^^chapter 3 아이의 조절 수준과 훈육의 난이도 매치 훈육 매칭ㅍ 조절이 되는 아이와 안 되는 아이, 어떤 차이가 있을까? ㆍ조절의 발달 계단 ㆍ닫힌 아이와 열린 아이 감별법 ㆍ훈육 목표 매칭하기 : 가르치는 훈육과 진정 훈육 일상에 훈육 매칭 녹이기 ㆍ첫째, 훈육 거름망 ㆍ둘째, 대장 행동 찾기 ㆍ셋째, 훈육 매칭 시키기 최고의 매치 메이커 ^^chapter 4 밀 땐 밀고, 당길 땐 당긴다 진정 훈육^^ 막무가내 짜증과 울음, 아이 탓일까? 부모 탓일까? ㆍ스키너의 조작적 조건 형성 : 정적 강화 ㆍ떼쟁이로 가는 길 첫째, 동일한 행동, 반복된 보상 둘째, 떼 부림과 울음의 강도 아이를 진정시키는 훈육법 ㆍ진정시키는 기본 패턴(원리) ㆍ진정 훈육의 히든카드(준비) 첫째, 표정 둘째, 메시지 셋째, 보상 ㆍ스스로 진정하는 경험 쌓기(적용) ㆍ자발적 회복기에 재적용(경과) 일상에 진정 훈육 녹이기 화나고 힘들 때 의젓해지는 아이로 ^^chapter 5 가르치는 훈육의 조건 훈육 캡슐^^ 훈육을 완성시키는 3가지 요인 ㆍ훈육 캡슐(인식, 동기, 저항력) case by case ① 엄마 말을 무시할 때 첫째, 엄마를 무시하면서 얻게 되는 것 둘째, 엑기스 타임 셋째, 엑기스 타임 없애기 넷째, 반응 가로막기의 효과 다섯째, 최종 목표는 부지런한 삶의 태도 case by case ② 엄마 말을 무조건 거부할 때 첫째, 거부 대장 아얌이 둘째, 거부의 이유 셋째, 생활의 질서를 알려 주기 위한 답정너 훈육 넷째, 그 후에 일어난 변화 case by case ③ 자꾸 말대꾸를 할 때 첫째, 엄마를 지치게 하는 말대꾸 둘째, 말대꾸의 이유 셋째, 말대꾸 대처법(당기기 훈육) 넷째, 타협을 배우는 과정 case by case ④ 훈육이 필요한데 시간이 촉박할 때 첫째, 어린이집 안 갈 거야! 둘째, 버텨서 얻게 되는 것 셋째, 선택과 존중의 공존, 양자택일법 넷째,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의미 일상에 가르치는 훈육 녹이기 어른의 조건 에필로그 ^^별책 부록 아이의 떼 거부 고집을 다루다 실전 육아 워크북^^ 찹쌀떡가루의 떡육아, 이론 및 실제 찹쌀떡가루의 떡육아, 내 아이에게 적용해 보기찹쌀떡가루의 떡육아 프로젝트 훈육편 <아이의 떼 거부 고집을 다.루.다.> 15만 독다의 파워블로거이자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에서 아이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전문가로 활동했던 아동상담 전문가 정유진 작가가 쓰고 그린 훈육 레시피 <아이의 떼 거부 고집을 다.루.다.>가 출간되었다. 찹쌀떡가루의 떡육아는 네이버 부모!판에서 육아 고민을 풀어 주는 스토리에 등장하는 귀여운 캐릭터, 찹쌀떡에서 나온 이름이다. 이 책은 엄마들이 실제 육아에서 겪게 되는 막막한 육아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아이를 다루는 방법을 제시한 훈육 레시피북이다. 아이의 저지레를 그대로 둬야 할까? 말려야 할까?, 왜 나의 육아는 매일 무너지는 것일까?, 막무가내 짜증과 울음은 아이 탓일까? 부모 탓일까? 등 훈육해야 할 행동을 걸러 내는 것부터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효과적인지, 케이스별 솔루션 제시까지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 준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이는 물론 육아 길잡이로서의 엄마의 역할에 관한 가이드도 함께 제시해 주고 있다. 글과 그림으로 설명, 웹툰처럼 재미있게 육아 정보 전달 <아이의 떼 거부 고집을 다.루.다.>는 육아 솔루션 내용을 재미있는 캐릭터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인기 만점 캐릭터로 활동하는 떡벤져스 ‘절편이, 송편이, 가래떡, 인절미, 꿀떡이, 찹쌀떡’ 등 귀여운 떡 캐릭터와 표를 활용하여 설명과 적용을 일대일 매칭 시켜 주며, 각 챕터 간의 흐름을 잡아서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아이를 잘 다루는 법’의 진정한 의미 아이가 떼 부려도, 짜증내도, 거부하고 고집을 부려도 되도록 수용하고 들어주어야 좋다는 육아 방법이 대세인 요즘, 왜 웬만하면 수용하라는 육아 방식이 지배적인지, 왜 아이가 힘들게 해도 이해하고 배려하는 엄마를 ‘좋은 엄마’로 정의하는지, 왜 훈육을 가르침이 아닌 학대로 생각하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아이의 떼 거부 고집을 다.루.다.>에서는 화내고 혼내지 않고도 아이를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잘못된 아이의 행동을 참는 것은 미덕이 아니라 미련이라고, 잘못된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어렵지 않다고 엄마들을 향해 힘주어 이야기한다. 이 책에 담긴 [다.루.다]의 의미 속에는 아이를 효과적으로 변화시키는 것도 있지만, 아이에게 올바름을 가르쳐야 하는 순간에는 엄마가 건강한 주도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훈육은 아이의 성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평생을 살아갈 태도와 습관을 만들어 주는 아주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아이의 떼 거부 고집을 다.루.다>는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 자신을 ‘다루는’ 일도 포함한다. <아이의 떼 거부 고집을 다.루.다>에서는 아이의 변화뿐만 아니라 엄마의 변화도 중요함을 강조한다. 아이가 떼를 부리고 거부를 하고 고집을 부리는 것은 나름의 생존 정략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의 거부와 고집은 아이 탓일까 엄마 탓일까라는 의문을 던져 놓고, 엄마가 아이로 하여금 떼를 부려야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한다. 별책 부록 ‘실전 육아 워크북’으로 직접 내 아이의 문제 행동을 다.루.다. <아이의 떼 거부 고집을 다.루.다>에서 다룬 훈육 스킬을 내 아이에게 직접 접목해 볼 수 있는 별책 부록이 제공된다. 실제 편에 실은 찹쌀떡가루의 절편이를 대상으로 진단한 훈육 방법에 내 아이의 문제 행동을 그대로 대입해 체크해 보면 내 아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설민석 쌤과 함께 부르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아이휴먼 / 설민석 (지은이), 김혜란 (그림) / 2017.12.01
16,000원 ⟶ 14,400(10% off)

아이휴먼유아놀이책설민석 (지은이), 김혜란 (그림)
한국사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저술 활동과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 설민석이 이번에는 유아, 어린이를 위한 한국사 사운드북을 펴냈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따라 부르며 위대한 업적을 남긴 위인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이후 자연스럽게 한국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도록 만들었다. 단순하게 노래만 듣는 사운드북이 아니라, 아이가 좀 더 자랐을 때 노래 가사 속 위인들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도록 인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좀 더 알아두면 좋은 내용은 ‘설쌤의 역사 톡톡’을 통해서 간략하게 설명했다. 글과 책이 아직 낯선 아이들에게 노래를 통한 교육은 흥미를 유발하고, 즐거운 놀이처럼 한국사를 인식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한국사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더 친숙하게 한국사를 공부하도록 도와준다.머리말 _001 1절 _003 2절 _005 3절 _009 4절 _013 5절 _017 노래 속 위인, 정말 100명일까? _019 노래 가사 한눈에 보기 _021 알아두기 _023설민석 쌤과 함께 신나게 노래 부르며 한국사 여행을 떠나요! 어린이를 위한 노래로 배우는 한국사! 신나는 노래로 한국사에 대한 관심을 키우세요! 노래를 따라 부르면 한국사에 대한 호기심이 쑥쑥 자라나요! 한국사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저술 활동과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 설민석이 이번에는 유아, 어린이를 위한 한국사 사운드북을 펴냈습니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따라 부르며 위대한 업적을 남긴 위인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이후 자연스럽게 한국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도록 만들었습니다. 단순하게 노래만 듣는 사운드북이 아니라, 아이가 좀 더 자랐을 때 노래 가사 속 위인들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도록 인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좀 더 알아두면 좋은 내용은 ‘설쌤의 역사 톡톡’을 통해서 간략하게 설명했습니다. 글과 책이 아직 낯선 아이들에게 노래를 통한 교육은 흥미를 유발하고, 즐거운 놀이처럼 한국사를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사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더 친숙하게 한국사를 공부하도록 도와줍니다. 저자는 『설쌤과 함께 부르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사운드북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이 한국사를 시작하는 첫 책으로 유용한 책들을 만드는 일에 더욱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 말풍선 노래 가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말풍선을 넣었습니다. ■ 설쌤의 역사 톡톡 좀 더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했습니다. ■ 인물 설명 위인과 가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담았습니다. ■ 노래 가사 가사를 보며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습니다. ■ 노래 버튼 버튼을 누르면 노래가 시작되고, 한번 더 누르면 노래가 멈춥니다. ■ 음량 조절 버튼 소리의 크기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꺼두실 수 있습니다.


2020 부동산 메가트렌드
와이즈맵 / HMS부동산랩 (지은이) / 2018.03.30
19,800원 ⟶ 17,820(10% off)

와이즈맵소설,일반HMS부동산랩 (지은이)
저자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학문적, 기술적 기반 위에 실물 경제에서의 사업 경험을 더해 한국의 부동산 트렌드는 물론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부동산시장에 대한 연구를 공유해왔다. 이들은 단편적인 정보와 단기적인 투자 방식이 아닌 경제적, 사회적 동향과 인구학적 빅데이터까지 총망라한 분석법을 중시한다. 총체적 상관관계의 결과물인 부동산의 미래를 진단해온 연구 성과물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냈다. 경제의 흐름과 궤를 같이하는 부동산시장에 있어 직감과 경험을 근간으로 하는 투자방식은 이제 한계점에 도달했다. 변혁의 파도가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한 발 앞서 읽어내는 능력은 향후 투자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이 중대한 분기점에서 이 책은 부동산 투자자, 관련 전문 종사자는 물론 경제와 연관된 모든 이들에게 새롭게 시장을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서문 _ 우리가 알던 부동산 투자는 끝났다. Part1. 2020 부동산 패러다임 격변하는 부동산시장의 패러다임 1. 리테일 몰락의 도미노 현상 2. 아마존, 오프라인으로 이동하다 3. 도심으로 돌아온 공장과 물류창고 4. 배송 서비스의 시장 장악 5. 인스타그램, 리테일을 뒤바꾸다 6. 1인 가구의 시대 Part2. 2020 주택부동산 트렌드 Chapter1. 밀레니얼 세대만의 주거방식 1.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 2. 1인 가구의 증가 3. 1인 가구 밀집 지역의 특징 4. 셰어하우스, 1인 가구의 새로운 대안 Chapter2. 임대주택시장의 진화 1. 월세 임대주택 수요 급증의 배경 2. 한국 임대주택 공급 확대 방안 3. 미국의 임대주택 공급 성공 사례 4. 국내의 민간 주도 임대주택 개발 Part3. 2020 상업용부동산 트렌드 Chapter1. 리테일부동산 투자 1. 국내 리테일부동산의 기존 트렌드 2. 리테일부동산 변화의 시작 3. 국내 상업시설 개발 시장의 전망 Chapter2. 물류부동산 시장과 투자 1. 상품이 소비자를 찾아가는 시대 2. 물류서비스 전쟁 3. 소셜커머스와 유통 대기업의 진검승부 4. 물류부동산은 돈이 되는 자산인가? 5. 전 세계적인 대세, 물류부동산 Chapter3. 오피스시장의 미래 전망 1. 국내 오피스시장의 트렌드 2. 해외 상업용 부동산시장 3. 증가하는 부동산 투자 자금 4. 국경을 넘나드는 부동산 자금 5. 슈퍼 부동산과 임차인을 찾아서 6. 증권사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 7. 오피스 공유의 시대 Part4. 2020 미래 부동산 트렌드 Chapter1. 공유부동산 자산관리 전략 1. 공유경제가 바꾸는 부동산시장 2. 공유공간을 활용한 자산운용 전략 3. 개인을 위한 부동산서비스시장 Chapter2. 빅테이터로 읽는 부동산시장 1. 부동산시장과 빅데이터 2. 데이터로 해석한 부동산 트렌드 3. 빅데이터 활용하기하버드, MIT, 서울대 부동산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2020 대변혁의 부동산 시장, 우리는 과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리테일의 진화, 공유경제, 물류가 주도할 부동산시장의 새 패러다임! “지금 전 세계 산업계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전무후무한 변화의 흐름을 마주하고 있듯 부동산시장에도 그에 못지않은 변혁의 파도가 몰려오고 있다. 미래 패러다임에 대한 이해와 이를 분석하기 위한 빅데이터 활용 그리고 절대적 수치를 차지할 1인가구 등의 인구학적 변화에 대한 이해 없이는 2020 부동산 대변혁과 마주할 수 없다.” - 서문 중에서 앞으로 3년,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아마존을 위시한 온라인·모바일 기업들이 앞 다퉈 실물 부동산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 시기를 거치면서 과거의 패러다임을 활용한 부동산시장 분석은 구시대의 유물이 될 것이며 필패로 향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에어비앤비, 우버, 위워크 같은 공유경제 기업들의 도약과 부동산시장 진출 또한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의 단면일 뿐이다. 이렇게 경제계가 요동을 치는 사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럭셔리 브랜드들은 매장을 철수하거나 폐업하는 등 시장에서 난관을 겪고 있다. 또 승승장구하던 거대 기업들조차 순식간에 파산의 위기에 놓이기도 하는 게 현재의 비즈니스 정글이다. 경제의 흐름과 궤를 같이하는 부동산시장에 있어 직감과 경험을 근간으로 하는 투자방식은 이제 한계점에 도달했다. 변혁의 파도가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한 발 앞서 읽어내는 능력은 향후 투자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이 중대한 분기점에서 《2020 부동산 메가트렌드》는 부동산 투자자, 관련 전문 종사자는 물론 경제와 연관된 모든 이들에게 새롭게 시장을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하버드, MIT, 서울대 출신 부동산 전문가들의 미래 진단 리포트! 《2020 부동산 메가트렌드》의 저자 HMS부동산랩 멤버들은 모두 하버드대학교와 MIT대학교, 서울대학교의 부동산 석박사 출신으로 학계는 물론 부동산 업계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또한 미국을 비롯 싱가포르, 홍콩 등 전 세계 부동산 투자 및 시장 분석을 담당했던 저자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학문적, 기술적 기반 위에 실물 경제에서의 사업 경험을 더해 한국의 부동산 트렌드는 물론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부동산시장에 대한 연구를 공유해왔다. 이들은 단편적인 정보와 단기적인 투자 방식이 아닌 경제적, 사회적 동향과 인구학적 빅데이터까지 총망라한 분석법을 중시한다. 총체적 상관관계의 결과물인 부동산의 미래를 진단해온 연구 성과물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냈다. 산업별 부동산시장의 동향, 해외 부동산시장의 움직임, 인구의 축소와 생활의 변화에 따른 시장의 파괴 등 세밀하고 미래지향적인 리포트는 미래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새로운 트렌드가 압도할 대한민국 부동산의 가까운 미래! 이 책은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1. <2020 부동산 패러다임>에서는 전 세계 산업계와 부동산시장에 일고 있는 패러다임 변화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존의 급부상, 럭셔리 리테일의 몰락 등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게 될 영향과 그 파급 효과에 대해 상세히 짚어본다. Part2. <2020 주택부동산 트렌드>에서는 밀레니엄 세대와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가 주택시장에 미치게 될 영향력과 향후 투자 포인트를 진단하며 임대주택시장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Part3. <2020 상업용부동산 트렌드>에서는 상업용부동산을 크게 리테일부동산, 물류부동산, 오피스부동산으로 구분해 각 시장별로 생겨나고 있는 트렌드의 변화를 짚어본다. 또한 향후 주목해야 할 물류부동산의 가치를 진단하는 한편 공유 개념이 도입되면서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오피스 시장의 다양한 면모와 해외 부동산 시장의 최신 동향들을 세밀한 데이터와 함께 분석해낸다. Part4. <2020 미래 부동산 트렌드>에서는 경제산업을 뒤바꾸고 있는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낱낱이 보여준다. 셰어하우스, 셰어오피스의 개발과 수익성에 대한 상세 분석은 물론 주차장 공유 같은 최신 트렌드에 대한 소개도 담아내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로 읽는 부동산시장’에서는 빅데이터분석을 통해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과 더불어 서울 시내 주요 부동산 투자 지역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고의 기술과 노하우로 집대성한 《2020 부동산 메가트렌드》는 개개인의 경험과 직감, 단기 트렌드 분석 위주로 접근해온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에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해줄 것이다. 온라인·모바일 기업의 부동산 진출뿐 아니라 에어비앤비, 우버, 위워크 같은 공유경제 기업들의 도시 공간 진출 및 부동산시장 진출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의 단면일 뿐이다. 이렇게 경제계가 요동을 치는 사이 폴로처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럭셔리 브랜드들이 뉴욕 맨해튼 매장을 철수하는 등 시장에서 난관을 겪고 있다. 또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승승장구하던 거대 기업들조차 순식간에 파산의 위기에 놓이기도 하는 게 현재의 비즈니스 정글이다. 부동산시장의 흐름 또한 마찬가지로 단기적 시세 변화에 집착하고, 단편적 정보나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투자 방식은 더 이상 유지되지 못할 것이다.- 「저자 서문」 중에서 2017년 1분기 국내 소매판매액 대비 온라인 판매액 비중은 19.0%인데, 이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집계되기 시작한 2010년 1분기의 8.2%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렇듯 전 세계 및 국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온라인 거래의 매출액 및 비중 증가가 부동산시장에 시사하는 바는 크게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는 온라인 거래 활성화에 대비되는 오프라인 리테일시장의 약화이며, 둘째는 온라인 거래 증가에 따른 배송수요를 소화하기 위한 창고 및 물류업의 중요성 부각이다.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2016년 10월 식료품사업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신세계가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을 출범시킨 것은, 온?오프라인 사업의 경계를 허물고 그 사이에서 시너지를 찾아내려는 O2O의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과거처럼 창고물류업체가 리테일에 밀려 외곽으로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창고업이 리테일의 기능을 대체·보완하게 되었다. 드론 택배 등 물류혁명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스마트물류가 4차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앞으로 창고물류업체의 도심 진출은 더욱 본격화될 것이다. 창고물류업이 이른바 ‘뉴 리테일’이 된 것이다. - 「Part1. 2020 부동산 패러다임」 중에서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EBS BOOKS / 강신주 (지은이) /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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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BOOKS소설,일반강신주 (지은이)
철학과 삶을 연결하며 대중과 가슴으로 소통해온 철학자 강신주의 신작. 불교 철학을 담은 여덟 단어와 동서양 철학, 문학을 통해 ‘사랑’과 ‘아낌’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책이다. 고(苦), 무상(無常), 무아(無我), 정(靜), 인연(因緣), 주인(主人), 애(愛), 생(生)을 키워드로 하여 전체 8강을 통해 ‘한 공기의 사랑과 아낌의 정신’을 다룬다. 김선우 시인의 시 8편으로 각 주제를 가슴으로 열어, 싯다르타와 나가르주나, 임제, 백장 등 불교 사유와 함께 동서양 과거와 현재의 중요한 철학적 사유를 종횡으로 아우르며 주제의 핵심에 다가간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착수처’를 제시하여, 지금보다 더욱 성숙하게 ‘아낌’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자를 이끈다.머리말 프롤로그 1강 고(苦) 아픈 만큼 사랑이다 2강 무상(無常) 무상을 보는 순간, 사랑에 사무친다 3강 무아(無我) 영원에도 순간에도 치우지 않아야 비로소 보이는 세상 4강 정(靜) 맑고 잔잔한 물이어야 쉽게 파문이 생긴다는 이치 5강 인연(因緣) 만들어진 인연에서 만드는 인연으로 6강 주인(主人)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 아니 그만둘 수 있어야 자유다 7강 애(愛) 이렇게 피곤한데 이다지도 충만하다니 8강 생(生) 아끼고 돌볼 것이 눈에 밟힌다면 에필로그 사랑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두 공기, 세 공기가 아닌 ‘한 공기의 사랑’이다 ‘EBS CLASSⓔ’와 ‘철학자 강신주’의 콜라보레이션 살면서 꼭 한 번은 들어야 할 명강! 타인의 고통에 대한 감수성이 있다면, 우리는 다른 존재에게 있어 한 공기의 밥만큼만 사랑해야 한다. 스스로 사랑이라고 믿지만 두 공기, 세 공기의 밥이 되는 순간,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가중시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강 고(苦) 아픈 만큼 사랑이다」 중에서 “사랑한다”는 말이 익숙한 시대다. 그런데 사랑은 우리를 자꾸만 공허하게 만든다. 누군가를 정말로 소중하게 여기는 것, 다시 말해 ‘아낌’의 의미에 대해 깊이 성찰해야 할 때다.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이 느껴지지 않는가? 지금 하고 있는 사랑이 ‘기브 앤드 테이크’의 관계가 되어가고 있지는 않은가? 철학과 삶을 연결하며 대중과 가슴으로 소통해온 철학자 강신주의 신작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은 불교 철학의 핵심을 담은 여덟 단어와 동서양 철학, 문학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사랑에 관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게 하고, 사랑과 아낌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한다. 이 책은 TV 강연 프로그램 EBS 에서 총 16회에 걸쳐 방송된 과 동시 기획되어 출간되었다. TV 강연을 통해 뜨거운 울림을 주었던 ‘사랑과 아낌의 인문학’을 한층 더 심도 깊게 다루고 있다. 불교 철학의 여덟 가지 키워드와 여덟 편의 시, 동서양의 중요한 철학적 사유를 통해 ‘한 공기의 사랑’과 ‘아낌의 정신’을 배우다 이 책은 고(苦), 무상(無常), 무아(無我), 정(靜), 인연(因緣), 주인(主人), 애(愛), 생(生)을 키워드로 하여 ‘한 공기의 사랑과 아낌의 정신’을 이야기한다. 김선우 시인의 시 8편으로 각 주제를 열어, 싯다르타와 나가르주나, 임제, 백장 등 불교 사유와 함께 동서양 과거와 현재의 중요한 철학적 사유를 종횡으로 아우르며 주제의 핵심에 다가간다. 1강 ‘고(苦); 아픈 만큼 사랑이다’에서는 사랑의 바로미터인 고통의 감수성을 이야기한다. 우리 삶이 ‘고통’인 이유, 그 고통을 완화하는 것이 ‘행복’이며, 상대의 고통을 완화시켜주려 하는 것이 바로 ‘사랑’임을 사물(四物)과 공양(供養)의 의미, 모리스 메를로-퐁티의 최소 폭력과 연결 지어 살펴본다. 2강 ‘무상(無常); 무상을 보는 순간, 사랑에 사무친다’에서는 ‘덧없음’이나 ‘허무함’이 아니라 언젠가 사라질 것을 대하는 ‘지금’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다. 무상의 감각과 대비되는 ‘영원’에 대한 집착, 니체의 ‘영원 회귀’를 통해 무상의 의미에 깊숙이 들어간다. 3강 ‘무아(無我); 영원에도 순간에도 치우치지 않아야 비로소 보이는 세상’에서는 본질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하는 ‘제법무아’의 가르침, 단견에도 상견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도(中道)’를 통해 사랑과 자비의 길을 역설한다. 4강 ‘정(靜); 맑고 잔잔한 물이어야 쉽게 파문이 생긴다는 이치’에서는 들끓는 마음과 고요한 물과 같은 마음을 통해 번뇌와 망집의 뿌리를 짚어보고, 혜능이 말한 ‘때가 끼지 않고 틀이 없는 마음’, 원효가 말한 ‘생멸문과 진여문’, 열반에 이르면 열반에 머물 수 없는 까닭을 통해 타인의 마음과 세상에 반응할 수 있는 인간을 그려본다. 5강 ‘인연(因緣); 만들어진 인연에서 만드는 인연으로’에서는 연기의 논리, 인연의 논리, 인과의 논리를 통해 ‘생성’을 살펴보고, 질 들뢰즈의 ‘아장스망’, 혜능의 첫 설법 등을 통해 우리 존재가 어떤 인연들로 구성되는지,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6강 ‘주인(主人);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 아니 그만둘 수 있어야 자유다’에서는 주인으로 영위하는 삶, “노”라고 말할 수 있는 자유, 스피노자의 ‘기쁨과 슬픔의 관계’, 임제의 ‘수처작주 입처개진’을 통해 ‘진짜 세계’에서 ‘진짜 나’로서 살아가는 법을 말한다. 7강 ‘애(愛); 이렇게 피곤한데 이다지도 충만하다니’에서는 상대의 고통과 수고로움을 모두 감당하고자 하는 ‘아낌’의 마음을 ‘자중자애와 애지중지’. 백장 스님의 ‘일일부작 일일불식’을 통해 살펴본다. 8강 ‘생(生); 아끼고 돌볼 것이 눈에 밟힌다면’에서는 아낌의 자유 ‘사랑=자유’, 아낌의 언어 ‘네가 있는 것만으로 좋아’, 아낌의 예술 ‘연기의 지혜로’, 아낌의 마음 ‘물망 물조장’을 통해 이제까지의 논의를 아우르며 ‘아낌’의 핵심에 다가간다. 각 장의 말미에서는 ‘착수처’를 제시하여, 지금보다 더욱 성숙하게 ‘아낌’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자를 이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한 공기의 밥이 되도록 온몸을 다시 만드는 일, 그것은 감성과 지성, 혹은 심장과 머리를 통째로 바꾸는 일이다” 어머니는 아이가 배고파하면 한 공기의 밥을 준다. 아이는 한 공기의 밥을 먹으면 배고픔이 충분히 해소된다. 시간이 지나 아이가 다시 배고픔을 느낄 때 또 한 공기를 먹으면 배고픔의 고통이 사라진다. 그런데 어머니가 아이에게 한 번에 두 공기, 세 공기, 아니 한 가마의 밥을 먹이려 한다면 어떨까? 아이는 배고픔의 고통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배부름의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한 공기의 밥과 같은 존재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한 공기만큼의 사랑이 필요할 때 우리는 딱 그만큼을 채워주는 사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철학자 강신주가 말하는 ‘고통의 감수성’에 기반한 ‘한 공기의 사랑’이다. 1강의 주제 ‘고(苦)’에서부터 8강의 주제 ‘생(生)’에 이르기까지 각 키워드는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을 하려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어떻게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진짜 사랑을 할 수 있는가’를 깊이 다루고 있다. 아낌, 사랑 그 이상의 의미 ‘애’가 ‘사랑’으로 완전히 번역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애’는 ‘사랑’이라는 뜻에 ‘아낌’이라는 뜻을 더해야 제대로 읽히는 글자이니까. ‘너를 아낀다!’는 말은 ‘나는 너를 함부로 부리지 않는다’는 의미, 극단적으로 말해 ‘나는 너를 쓰지 않고 모셔두겠다’는 의미다. ―「7강 애(愛) 이렇게 피곤한데 이다지도 충만하다니」 중에서 “받았으니 주려고 하거나 주었기에 받으려고 하는 자본주의적 태도, 혹은 ‘기브 앤드 테이크(give & take)’의 효율성에 온몸으로 저항하려는 의지, 이것이 아니면 아낌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철학자 강신주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우리나라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된 이래 그 의미가 희석되고 남용되는 것을 되짚어보면서, ‘애(愛)’의 진정한 의미를 담은 ‘아낌’이라는 단어에 주목한다.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는 친구의 관계, 연인의 관계를 비롯해 부모와 자식 등 가족의 관계마저 ‘기브 앤드 테이크’의 관계가 되기 쉽다. 이 책에서 말하는 ‘아낌’은 사랑 이상의 의미를 담은 단어로서 우리 모두가 하나의 타자에게만큼은 부처가 되고, 시인이 되고, 철학자가 되는, ‘기브 앤드 기브 앤드 (…)’의 삶으로 나아가는 방법이다. “사랑은 행동으로 증명되어야 할 그 무엇, 반드시 몸으로 드러나야만 하는 그 무엇이다.” ‘한 공기의 사랑’으로 압축되는 아낌의 지혜가 더욱더 요구되는 시대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낙담하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삶을 회의하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하고 있다. 심지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포기하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인간보다는 개나 고양이와 있기를 원한다. 인간이 인간에 대한 희망을, 그러니까 사랑과 연대의 희망을 포기하고 있다. 그들 옆에 그들을 사랑한다는 무수한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두 공기, 세 공기, 나아가 한 가마의 밥이 되어버렸고, 그것이 사랑이라고 맹신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프롤로그」 중에서 타인의 고통을 느낀다는 것! ‘일체개고’의 가르침을 온몸으로 안다면, 우리는 그 일체의 것들에게 잔인하게 굴 수 없다. 오히려 그것들의 고통을 경감시켜주려는 마음을 품을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바로 이것이 사랑이다. 당연히 타인의 고통을 제대로 느끼는 사람, 같은 말이지만 타인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 타인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게 된다. ‘혹시 내 말이 그녀를 아프게 하지 않을까?’ ‘혹시 이런 행동이 그를 속상하게 만드는 건 아닐까?’ 결국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의 진정한 슬로건은 하나일 수밖에 없다. ‘최소한 나로 인해 당신의 고통이 가중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소설 (전면개정판)
창비 / 김미영 외 엮음 / 2017.12.27
12,000원 ⟶ 10,800(10% off)

창비청소년 학습김미영 외 엮음
2010년 첫 선을 보여 지금까지 160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검증된 시리즈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가 전면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이전까지 한 권이던 국정 국어 교과서에서 여러 권의 검정 국어 교과서로 바뀌면서, 변화에 발맞추어 국어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을 갈래별로 가려 뽑아 재구성해 다채로운 작품을 접할 수 있게 한 시리즈다. 초판 이후 2013년에 새로운 교육 과정에 맞추어 개정판을 냈으며, 이번에 다시 한번 개정된 교육 과정에 맞추어 2018년 새 국어 교과서에 대비하는 전면개정판을 낸다. 지난 개정판 수록작과 비교하여 중1 시리즈는 76%, 고등 시리즈는 82%가 바뀌어 크게 달라졌으며, 김애란(고등 소설), 구병모(중1 소설) 등의 새로운 작품을 수록했다. 문학 작품 독해의 질을 높이고 국어 능력을 강조하는 교육 과정의 큰 변화에 발맞추어 창의 융합형 활동에 적절한 작품을 엄선했으며, 문학 작품을 인문, 과학 영역과 접목해 통합적으로 읽고 생각하기를 권장하는 교육 과정에 따라 작품을 읽은 뒤에 내용을 확인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활동을 마련했다.1부 삶과 성장 오영수 / 고무신 이청준 / 연 구병모 / 헤살 유은실 / 보리 방구 조수택 김옥 / 야, 춘기야 2부 인물과 갈등 현덕 / 하늘은 맑건만 박완서 / 자전거 도둑 오승희 / 할머니를 따라간 메주 전성태 / 소를 줍다 김유정 / 동백꽃 작품 출처 수록 교과서 보기 국어 공부의 시작은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로! 국어 교과서 9종을 한 권에 읽는다 2010년 첫 선을 보여 지금까지 160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검증된 시리즈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가 전면 개정판으로 완전히 새로워졌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이전까지 한 권이던 국정 국어 교과서에서 여러 종의 검정 국어 교과서로 바뀌면서, 국어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을 갈래별로 가려 뽑아 어느 교과서를 배우는 학생이든 꼭 읽어야 할 작품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도록 한 시리즈다. 초판 이후 2013년에 새로운 교육 과정에 맞추어 개정판을 냈으며, 이번에 다시 한번 개정된 교육 과정에 맞추어 2018년 새 국어 교과서에 대비하는 전면 개정판을 낸다. 지난 개정판 수록작과 비교하여 중1 시리즈는 76%가 바뀌어 큰 폭으로 달라졌으며, 문학 작품 독해의 질을 높이고 국어 능력을 강조하는 교육 과정의 큰 변화에 발맞추어 창의 융합형 활동에 적절한 작품을 엄선했다. 문학 작품을 인문, 과학 영역과 접목해 통합적으로 읽고 생각하기를 권장하는 교육 과정에 따라 작품을 읽은 뒤 내용을 확인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활동을 마련했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달라진 교과서를 위한 완벽한 대비일 뿐 아니라 문학이라는 든든한 벗을 사귀는 특별한 경험이 되어 줄 것이다. * 전면 개정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는 새 교과서가 개발되는 시기에 맞추어 중2 시리즈는 2018년, 중3 시리즈는 2019년에 출간될 예정이다. 전면 개정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소설』의 특징---------------------------- (1) 개정된 중등 국어 교과서 9종을 바탕으로 현직 국어 교사들이 새롭게 엄선 2018학년도부터 사용하게 되는 새로운 국어 교과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정된 것으로, 9종 교과서에 실린 모든 작품을 현직 국어 교사들이 꼼꼼히 읽고 분석해 엮었다. 지난 개정판과 비교했을 때 중1 시리즈는 76%나 작품 교체가 이루어졌다. 구병모(「헤살」) 등 최신 작품이 새로이 담겼으며, 9종 국어 교과서에서 가려 뽑은 단편소설 총 10편이 수록되어 있다. (2) 자기 주도적인 감상이 가능하도록 도움 글과 독후 활동 강화 문학 작품을 그냥 읽기만 해서는 국어 실력이 바로 늘지 않는다. 작품마다 교육 과정에 맞춤한 도움말과 독후 활동을 붙여 국어 실력의 기초를 다지고 국어과 학습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정 교육과정 목표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창의 융합형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작품을 여러 각도에서 자기 나름대로 해석해 보는 활동을 수록했다. (3) 소설 원문을 그대로 싣고 낱말풀이를 붙임 문학 작품이 교과서에 실릴 때에는 생략되거나 수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는 원작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원문을 일일이 찾아 대조하고, 어려운 낱말은 풀이를 달아 이해를 도왔다. (4) 소설의 기본 요소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함 소설 속의 인물이나 갈등 등, 소설의 기본 요소를 익힐 수 있도록 개정 교육 과정의 성취 기준을 염두에 두고 구성했으며, 소설을 통해 나와는 전혀 다른 삶을 경험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게 엮었다.


처음엔 사소했던 일
뜨인돌 / 왕수펀 (지은이), 조윤진 (옮긴이) /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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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청소년 문학왕수펀 (지은이), 조윤진 (옮긴이)
VivaVivo 37권. 가짜 여론이 어떻게 당사자들의 필요에 의해 생성되고 어처구니없는 결론을 만들어 내는지 보여 주는 소설이다. 사회의 축소판인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끝없이 문제시 되고 있는 가짜 뉴스, 가짜 여론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운다. 월요일 오전, 7학년 1반 교실. 린샤오치의 금색 볼펜이 학급의 인기남인 천융허의 필통 속에서 발견된다. 이후 급식비, 회식비, 버스카드, 학급비가 차례로 반에서 사라진다. 범인은 천융허라는 분위기가 무르익지만 어쩐지 자연스럽지가 않다. 일련의 사건들에 배후가 있는 걸까? 한편, 그 어떤 학생도 오해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왕 선생님은 과도한 업무에 지쳐 사건을 해결할 의지조차 갖지 못하는데….월요일 오전 린샤오치 리빙쉰 차이리리 장페이페이 저우유춘 뤄추안 왕 선생님 천융허 다시 월요일 오전 A군의 진술 작가의 말 추천의 글사건을 만드는 녀석, 키우는 녀석, 피하는 녀석 녀석들의 사연이 하나둘 드러난다! 월요일 오전, 7학년 1반 교실. 린샤오치의 금색 볼펜이 학급의 인기남인 천융허의 필통 속에서 발견된다. 이후 급식비, 회식비, 버스카드, 학급비가 차례로 반에서 사라진다. 범인은 천융허라는 분위기가 무르익지만 어쩐지 자연스럽지가 않다. 일련의 사건들에 배후가 있는 걸까? 한편, 그 어떤 학생도 오해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왕 선생님은 과도한 업무에 지쳐 사건을 해결할 의지조차 갖지 못하는데…. 주요 등장인물 린샤오치 | 사건의 발단이 된 금색 볼펜의 주인. 넉넉지 못한 형편 때문에 좋아하는 친구와 어색해진 뒤로 부잣집 딸 행세를 한다. 전학 간 학교의 반장 장페이페이를 선망하여 암암리에 돕는다. 천융허 | 훈훈한 외모와 매너로 무장한 교내 최고의 인기남. 어쩌다 도난 사건의 강력한 용의자로 의심받는다. 장페이페이 | 유복한 집안의 외동딸이자 7학년 1반 반장. 전학생 장쉐를 통해 우정의 맛, 살아가는 기쁨을 느낀다. 장쉐가 천융허에게 호감을 보이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왕 선생님 | 문학소녀였으나 흠모하던 작가의 오해로 인생의 쓴맛을 본 후 학생 편에 서는 어른이 되기로 결심, 교사가 되었다. 뜻을 펼치기엔 업무량이 너무 많다는 것이 함정. 리빙쉰 | 작은 키와 뚱뚱한 몸에 대한 불만, 분노, 무력감을 느끼다가 익명의 세계인 사이버 공간으로 숨어든다. 게임 아이템을 사기 위해 급식비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한다. 뤄추안 | 천융허의 베프!....였으나 학교생활의 고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위기의 천융허를 외면한다. 차이리리 | 인생 목표는 두 가지다. 남들 다 가는 동물원에 가 보기. 천융허에게 치욕 선사하기. 어릴 때부터 천융허와 대문을 마주하고 살았기에 그의 본모습은 자신만이 안다고 확신한다. 저우유춘 |천융허에게 딱히 나쁜 감정이 있는 건 아니다. 자기 약점을 알고 있을 반장의 편에 서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한다. 누군가 여론을 조장하고 있다! 무관심을 먹고 자라는 교실 안 가짜 뉴스 월요일 아침, 7학년 1반 교실. 작은 도난 사건이 발생한다. 린샤오치의 금색 볼펜이 없어진 것. 볼펜은 곧 천융허의 필통 속에서 발견되고, 싱거운 결말과 함께 교실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평소의 리듬을 되찾는다. 그런데 그날 이후 학생들은 연이어 무언가를 잃어버린다. 돈, 버스카드, 반장이 관리하던 학급비까지. 아이들은 의심의 눈초리로 천융허를 바라본다. 하지만 천융허는 도둑이 아니다.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지고, 키워지는 사건에 엮여 있을 뿐. 한편, 이 분위기를 이용하려는 아이들이 있다. 게임 아이템을 사기 위해, 회식비를 내기 위해, 반장을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해… 천융허에게 악감정이 없으면서도 아이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가짜 도난 사건을 만들며 천융허를 사건에 더욱 단단히 옭아맨다. 훈훈한 외모와 매너로 수많은 여학생 팬을 이끌던 천융허는 호감을 주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가 지닌 신뢰의 이미지는 남들이 꾸며낸 일과 다수의 무신경하고도 냉담한 시선 앞에서 사정없이 무너지고 만다. 설령 사라졌던 돈을 되찾고, 천융허에게 아무 잘못이 없음이 밝혀진다 해도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처음엔 사소했던 일>은 가짜 여론이 어떻게 당사자들의 필요에 의해 생성되고 어처구니없는 결론을 만들어 내는지 보여 준다. 또한, 사회의 축소판인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끝없이 문제시 되고 있는 가짜 뉴스, 가짜 여론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운다. 눈으로 본 것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누군가에게 조금 더 관대해져야 할 이유 왕 선생님의 눈에 반장 장페이페이는 그저 똑똑하고 야무진 학생으로, 저우유춘은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넉살 좋은 아이로, 린샤오치는 넉넉한 가정에서 자란 응석받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는 눈에 포착되는 단편적인 모습일 뿐, 사실과는 다르다. 이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슴에 품고 괜찮은 척 살아갈 뿐이다.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는 것은 어디서나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사람들은 환경이나 경험의 영향을 받는 존재이기에 삶의 시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판단할 때 신중하고 공정해야 하는 이유, 내막을 들여다보려는 노력 없이 돌부터 던지는 습관을 멈추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음을 작가는 소설을 통해 말하고 있다. 아동문학작가 린즈링은 추천사에서 이 소설의 존재 이유와 미덕을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리는 전지전능한 하느님이 아니기에 모든 일을 꿰뚫어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이런 소설이 필요합니다. 이야기라는 거울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으며, 사람들의 깊은 속내를 간접적으로나마 정리해 보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우리는 좀 더 부드럽고 유연해지게 됩니다.”(159p) 특이한 소재, 탄탄한 이야기, 영화를 보는 듯한 시각적 글쓰기의 매력 아동.청소년 도서의 대만 최고 권위 상으로 알려진 호서대가독好書大家讀 상 올해의 책 수상 작가답게 왕수펀은 지루할 틈을 허용하지 않는다. 특이한 소재와 더불어 각각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처럼 엮어 도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촘촘히 그려낸 점이 무엇보다 돋보인다, (이야기는 ‘월요일 오전’에 발생한 사건에서 출발한다. 그다음 카메라의 화면이 몇몇 당사자들을 순차적으로 담아내면서 저마다의 가정형편과 속마음을 조명한다. 그사이 사실 관계가 밝혀지고, 이야기는 다시 기이한 ‘월요일 오전’으로 합류한다.) 현실에 있을 법한 상황들은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며, 섬세하게 연출된 장면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 읽는 재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독자들은 즐거운 소설 읽기를 끝낸 후에 작가가 책으로 말 걸었던 이유를 가만가만 되새기게 될 것이다. ‘아이들은 병풍처럼 살고 싶지 않아서, 자기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어서 저마다 살길을 찾아내고 있다. 그러니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관계와 상호작용을 부디 세심하고 예리하게 관찰해 달라.’“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선생님은 우리 반에 도둑이 없다고 믿어. 이번 사건들에는 분명 어떤 이유가 존재한다고 생각해. 정말 도둑이라면 바보같이 같은 장소에서 또다시 뭔가를 가져가진 않았겠지. 게다가 이미 잔뜩 의심을 받는 상황에서 말이야.”왕 선생님은 계속 말을 이어 갔다.“도둑이 얼마나 똑똑한지를 말하는 게 아니야. 가령 어떤 일들이 합리적인 사고의 범위를 넘어섰다면, 그런 경우에는 당연히 의문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야.”장페이페이가 또다시 손을 들었다.“선생님, 그럼 혹시 돈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거짓말을 한다는 뜻인가요?”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리빙쉰과 차이리리, 저우유춘이 동시에 입을 열었다.“난 진짜야!!” 사실 린샤오치는 그 사건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어쨌든 볼펜은 없어지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장페이페이가 무슨 생각을 하든 그것은 곧 린샤오치의 생각이 되었다. 린샤오치는 생각했다. 언젠간 장페이페이도 알게 될 것이라고. 나 린샤오치가 자기에게 얼마나 충성스러운 친구인지를 말이다. 그렇게 되면 늘 친구가 없었던 린샤오치에게도 마침내 요정처럼 감미로운 향기를 내뿜는 친구가 생기는 셈이다. 린샤오치는 지난번 학예부장의 일처럼 장페이페이를 실망시킬 생각도, 유일하게 손에 넣은 참된 우정을 허무하게 날려 보낼 생각도 없었다.그래서 며칠 뒤 리빙쉰이 돈 500위안을 잃어버렸다고 소리쳤을 때, 제일 먼저 고개를 돌려 천융허 쪽을 바라보았다. 린샤오치는 마치 도둑을 체포라도 하는 양 매서운 눈빛으로 천융허를 노려보며 생각했다. 이렇게 해 주길 장페이페이도 원할 거라고. 이때부터 자신의 몸에 대한 불만은 서서히 다른 종류의 분노로 변질되어 갔다. 하지만 본인의 무력함을 깨달은 리빙쉰에겐 그저 숨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리빙쉰은 점점 더 만화책 속으로 빠져들었고 또 다른 새로운 곳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았다. 바로 컴퓨터 게임이었다. 게임 속 세상에선 키가 작든, 뚱뚱하든, 비쩍 말랐든,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저 아이템만 찾아내면 관문을 통과해 왕이 될 수 있었다.


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 3
정신세계사 / 키리아코스 C. 마르키데스 지음, 김효선 엮음 / 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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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세계사소설,일반키리아코스 C. 마르키데스 지음, 김효선 엮음
지중해의 신비가 다스칼로스의 영적 세계를 사회학자가 기록한 경이로운 이야기. 터키 근처 작은 섬마을에 사는 은퇴 공무원 스피로스 사티는 겉보기엔 주름많은 할아버지이지만, 그의 신비로운 능력과 지혜를 직접 보고 들은 사람들은 '마법사'라고 부른다. 책의 지은이 사회학자 키리아코스는 1978년부터 수 년 동안 이 신비로운 노인의 비밀스런 삶을 직접 지켜본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가?" 가치관마저 혼란에 빠졌던 지은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의 영적인 가르침이 주는 사랑과 지혜의 빛에 이끌려 내면 세계로 한 발 다가서게 된다. 총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1권은 1991년 출간되었던 <스트로볼로스의 마법사>, 2001년 출간되었던 <영혼의 마법사 다스칼로스>의 개정판이며, 2권은 2002년 출간되었던 <사랑의 마법사 다스칼로스>의 개정판이다.제1권 개정판을 펴내며 지은이의 말 1. 스트로볼로스의 마법사 2. 나치의 망령을 쫓아내다 3. 염체 4. 체험의 신빙성 5. 카르마 6. 회고 7. 사망에서 환생까지 8. 그리스도와 만남 9. 우주론 10. 지구의 수호자 11. 빙의에 관한 이야기 12. 신유 13. 물현과 환원 14. 남은 이야기들 옮긴이의 말 제2권 개정판을 펴내며 지은이의 말 1. 영혼의 치유사 2. 광인과 신비사 3. 세 가지 신체 4. 신성한 원반 5. 토리시스와 라사다트 6. 유체이탈 7. 외계의 방문객들 8. 신비입문 9. 올바른 사고 10. 꿈과 판타지 옮긴이의 말 3권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인사 지은이의 말 1. 에레브나 The Erevna 2. 지옥과 천국 Hells and Paradises 3. 환영 Illusions 4. 이해 가능한 세계와 궁극적 실재 The Understandable and the Real 5. 영성의 예술가 Artist of the Heart 6. 우주의 기억 Universal Memory 7. 깨어나는 스승 Awakening of a Master 8. 발견 Discoveries 9. 우주와 마음 Cosmos and Mind 10. 심령이지체 만들기 Shaping the Psychonoetic Body 11. 환시 Vision 용어 해설 옮긴이의 말 부록: 저자와의 대담독자들의 성원으로 18년 만에 이루어낸 《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 전3권 완역! “아까 잠깐 낮잠이 들었는데 나는 다스칼로스의 집에 가 있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하얀 벽을 한 집 … 기다란 카펫이 깔린 복도 … 하얀 팔걸이 의자 … 제법 커다란 원탁에 사람들이 둘러앉아 다과를 나누며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이 마치 눈으로 본 것처럼 선연했다. 내 아스트랄체가 정말 키프로스로 날아갔던 것이 아닐까!” “내가 내 삶을 선택하고 창조하고 있다는 것을 빼도 박도 못하게 만들었던 책” “마치 성경을 들여다보듯이 늘상 끼고서 탐독하는 책” 다스칼로스는 1912년에 분쟁 많은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 키프로스에서 태어났다. 겉모습으로는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은퇴한 평범한 할아버지였지만, 실제로는 죽은 자의 세계를 마음대로 넘나들고 지고한 절대자의 사도로서 불가사의하고 초자연적인 힘으로써 병든 사람들을 치료하는 신유가(神癒家)였다. 그의 신비한 능력을 두려워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마법사’, ‘악마와 내통한 주술사’ 따위의 헛소문을 퍼트렸지만, 그는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 영적 성장과 자각을 위한 일에 평생을 바쳤고 그의 집에는 도움을 구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의심 많은 사회학자인 저자는 1978년부터 십여 년간 불세출의 신비가 다스칼로스와 교류하며 직접 보고 들은 그의 기적적인 일상과 가르침을 꼼꼼히 기록한다. 저자는 물질법칙에 근거한 일체의 선입견을 배제한 채 다스칼로스를 관찰하고, 이 신비가는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가?”라는 저자의 끝없는 물음에 최선을 다해 알기 쉬운 말로 답해준다.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한순간에 치유하고, 유체이탈을 통한 보이지 않는 차원의 봉사에 헌신하며, 전생과 환생ㆍ천사와 악마ㆍ우주의 비밀ㆍ초월적인 박애사상 등을 거침없이 설하는 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 동서양의 모든 종교와 종파를 초월한 사랑으로써 상처받은 영혼들을 끌어안았고 병든 이의 카르마까지 주저함 없이 대신 짊어졌던 그의 삶과 가르침은 그가 사망한 1995년 이후에는 제자 코스타스를 통해 지금까지 계승되고 있다. ※ 《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 제1권은 《스트로볼로스의 마법사》(1991), 《영혼의 마법사 다스칼로스》(2001)의 개정판이다. 제2권은 《사랑의 마법사 다스칼로스》(2002)의 개정판이다. 제3권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신간으로, 저자가 직접 보내온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인사>와 1990년 <요가저널>에 실렸던 저자의 인터뷰 내용을 추가로 수록하였다.


뉴욕도서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들
정은문고 / 뉴욕공공도서관 (지은이), 배리 블리트 (그림), 이승민 (옮긴이) /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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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문고소설,일반뉴욕공공도서관 (지은이), 배리 블리트 (그림), 이승민 (옮긴이)
뉴욕공공도서관 창고에서 우연히 발견한 지혜의 조각 106가지. 어느 날 뉴욕공공도서관 창고에서 사서가 오래된 질문상자를 발견했다. 그 상자 속에는 1940년대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의 뉴욕도서관 이용자들이 사서에게 질문한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질문이 가득했다. 웃음을 자아내는 엉뚱한 질문들은 당시 시대상과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구체적인 관심사를 담고 있다. 11명의 뉴욕공공도서관 사서들은 그 질문 가운데 106개를 간추려 답변을 달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들어가는 말 질문과 답변 01 - 106 옮긴이의 말 어느 날 뉴욕도서관 창고에서 오래된 질문상자를 발견했습니다 뉴욕공공도서관 창고에서 얻은 지혜의 조각들 인터넷도 구글도 네이버도 없던 시절, 궁금하면 누구에게 물어봤을까? 뉴욕공공도서관이 이용자의 질문지를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75년 전. 질문들은 처음에 우편으로 오거나 프런트 데스크에 놓였고, 사서들은 그 질문과 대답을 도서관 정리카드에 차곡차곡 옮긴 뒤 모아두었다. 회색 파일상자에서 나온 이 오래된 질문지들은 경탄을 불러일으키고 웃음을 자아냈다. 1895년 설립된 이래, 이브는 “어떤 종류의 사과를 먹었는가?”부터 “미국에는 얼마나 많은 신경질적인 사람들이 있는가?”에 이르기까지, 호기심 많은 이용자로부터 “어떤 직업이 맨발로 다닐 수 있는가?”에 이르기까지……. 당시 시대상과 그날그날의 구체적인 고민을 보여주는 질문이 있는가 하면, 당장 오늘 도서관 사이트에?혹은 구글에? 올라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질문도 있었다. 뉴욕이라는 거대한 도시 그리고 그 너머의 사람들은 지식에 대한 왕성한 식욕을 자랑한다. 인터넷도 없고 구글도 없던 시절, 사람들은 궁금한 것을 도서관에 물음으로써 그 갈증을 해소했다. 점점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뉴욕공공도서관은 1968년에 전화 참조 서비스를 시작했고, 1996년에는 이메일 서비스가 추가된 ‘NYPL에 물어보세요’로 바뀌었다. 오래된 질문을 통해 알 수 있는 것들 1930년대 미국에서는 이혼을 하기 위해 리노라는 도시에 모여들었다. 다른 도시에서 요구하는 간통 증명 조항이 없고 6주 동안 거주만 하면 쉽게 이혼이 성립됐기 때문이다. 이에 리노의 목장들이 이혼하러 오는 사람의 구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른바 ‘리노베이션Reno-vation’ 사업이 성업을 이루게 되었다. 1920년대에는 낙타 털 깎는 법을 알고 싶으면 도서관에서 설명을 들었고, 14세기 코르셋의 생김이 궁금하면 도서관에서 인쇄물의 위치를 안내받았다. 1956년에 도서관에 전화를 건 한 교사는 1888년에 체결된 수에즈 조약의 가맹국이 어디인지 물었다. 고도로 훈련된 도서관 직원들은 심지어 진흙이 왜 끈끈하게 달라붙는지에 대한 해답도 찾아본 사람들이다. ‘인간’에 관한 책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엔 반갑게도 한국인 저자의 책이 소개되기도 한다. 취약한 지역의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 사람들의 말을 끈기 있게 들어주며, 지역 공동체의 최후의 전초기지로서 뉴욕공공도서관은 소임을 다하고 있다. 질문자가 누구든 도서관 이용자의 질문이 얼마나 뜬금없든 사서들의 응답은 끈기 있고 친절하다. 공공도서관이라는 공유자산을 지켜야 하는 이유 “도서관이 있다는 그 자체가 인류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다는 증거다”라고 T.S. 엘리엇은 말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을 겪으면서 우리는 우리가 지켜내야 할 사회공동체의 가치가 무엇이며,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세금이 지원하며 모두에게 지식과 정보를 아무런 비용 없이 나눠주는 도서관이라는 시스템은 다양하고 때로 분열하는 인간을 하나로 엮는 실과 같은 존재다. 뉴욕공공도서관이 아름다운 유물이 아닌 생동하는 상징일 수 있는 건 다른 91곳의 장소와 연결된 덕분이다. 촘촘한 연결망을 따라 자금과 책과 사업이 흐르는 덕분이고, 이 흐름이 시민과 시민을 연결하는 덕분이다. 뉴욕에 살든 머물든 지나든, 도서관은 그곳에 발 들인 사람이 가장 시민다운 모습일 수 있게 해준다. 당신은 사서에게 어떤 질문을 하고 싶은가요?이혼하러 혼자 리노에 가는 건 부적절한 행동인가요?(1945)1931년에 리노시는 이혼 거주 요건을 6개월에서 6주로 낮추었습니다. 이에 리노에 있는 목장들이 이혼하러 오는 사람의 구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른바 ‘리노베이션Reno-vation’ 사업이 성업을 이루게 되었지요. 1946년 기준으로 리노의 이혼 건수는 1만 9,000건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5,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큰 사업이었습니다.이혼을 목적으로 리노를 찾은 사람(주로 여성이었습니다)에게 현지 목장은 숙박과 서비스를 제공해서 높은 수익을 올렸는데요. 목장에 머물면서 카우보이를 포함한 여러 사람과 어울려 지냈겠지만, 혼자 목장에 찾아간 여성은 어떠한 사회적 오명도 쓰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더 이상 이혼하러 굳이 리노까지 갈 필요는 없습니다. 미국 50주 전역에서 이혼이 가능하니까요. 이브가 먹은 사과는 무슨 종류인가요?(1956)성경은 과일 품종을 확실히 밝히지 않고 그저 ‘씨 있는’ 과실이라고만 언급하고 있습니다. 초창기 그림에서는 사과가 아닌 석류로 표현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사과의 정확한 품종은 이 비유를 이해하는 것과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비유에서 과일이 상징하는 것은 선과 악의 앎이니까요. 제가 보기에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사악하게 달콤한 맛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만. 파랑새는 몇 시쯤 노래하나요?(1944)글쎄요, 미국 동부의 파랑새는 제가 내킬 때마다 노래를 하는데요. 대부분 수컷은 구애하고 싶은 멋진 암컷을 보거나 암컷이 알을 낳는 모습을 보면 노래할 마음이 드는가 봅니다. 이럴 때는 달콤하고 부드럽게 노래를 하지요. 암컷이 노래할 마음을 품는 건 더 드물지만, 포식자가 보일 때는 다른 것 같습니다. 코넬대학 조류학연구소 사이트(www.birds.cornell.edu/home)에 가시면 녹음된 파랑새 노랫소리를 들으실 수 있고, 바사대학 사이트(www.vassar.edu)에도 여러 정보가 올라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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