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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less 에이지레스
청미디어 / 샤랏 조이스, 이샤 싱 소흐니 (지은이), 유신 (옮긴이) / 2020.01.02
14,000원 ⟶ 12,600(10% off)

청미디어취미,실용샤랏 조이스, 이샤 싱 소흐니 (지은이), 유신 (옮긴이)
아쉬탕가 요가의 최고봉이자 파타비 조이스의 손자인 샤랏 조이스가 최초로 알려 주는 요가 수련자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삶의 비밀을 담았다. 고대 베다의 지혜와 일화들, 실용적인 조언과 정보들, 그리고 필수적인요가 자세들로 채워진 질병 없이 건강하고 평화롭게 사는 삶의 방법을 설명한다. 추천하는 글 소개하는 글 질병에서 건강으로 / 나는 할아버지에게서 요가적 삶의 방식을 배웠다 / 조용하고 경이로운 나의 변화 / 아쉬탕가와 함께 성장하다 / 아쉬탕가의 여덟 단계(가지) / 왜 요기들은 장수를 할까 1 소식하면서 오래 살기 뱃속의 불 / 소식하면 건강체질이 된다 / 소식은 마음을 예리하게 만든다 / 왕처럼 아침식사 하지 않기 / 하루 한 끼 잘 갖춘 식사는 점심으로 / 트림은 위장의 적신호/ 트림하기 전에 먹기를 멈춰야 / 단순하게 / 전통적인 방식으로 먹기 2 요기(Yogi)처럼 먹기 요기(Yogi)들은 무엇을 먹을까 / 요기는 양파와 마늘을 먹지 않는다 / 고기는 우리에게 나쁠까 / 요기들은 어떻게 먹을까 / 요기들은 언제나 집밥을 먹는다 / 요기들은 매일 같은 시간에 먹는다 / 요기들은 따뜻한 물을 마신다 / 요기들은 손으로 먹는다 / 요기들은 식사 후 언제나 걷는다 3 반복되는 일상을 완벽하게 만드는 방법 신성한 시간의 드러나지 않은 잠재력 / 기도의 잠재력 / 사우차(sauch) - 청결, 안과밖의 / 맨발로 땅을 걷기 / 어두운 방에서 잠자기 / 수면은 충분히,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 일주일에 하루 접속을 끊기(아마도 일요일에) 4 십오일 마다 금식, 그리고 몸을 정화하는 비밀 금식- 뱃속에 휴일 주기 / 독소를 제거하는 크리야(Kriyas) / 신체 긴장을 완화하는 오일배스(Oil Baths) / 커피 한 잔의 법칙 / 아사나 - 궁극의 해독 5 당신이 필요로 하는 아사나 10개 누구에게 좋을까? / 빈야사 / 아쉬탕가 시퀀스 / 아사나 수련을 하기 전 마음가짐 / 매일 하는 아사나 시퀀스 6 깊은 호흡은 장수로 이어진다 마음을 다스리는 프라나야마 / 프라나야마 수련을 해야 하는 이유 / 나디 소다나 프라나야마(Nadi shodhana pranayama) 혹은 교호흡(alternate nostril breathing) / 명상은 수명을 연장한다 / 명상하는 방법 7 자신을 돕기 위해 타인을 돕기 사회적 유대감 / 구루에게서 전해진 세바(Seva from guru to shishya) 8 긍정적인 상태 유지하기, 그리고 자족하기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기 / 당신 마음속의 원숭이 / 인간관계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위대한 요가 마스터 파타비 조이스의 손자이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요가 구루에 의해 밝혀지는 요가 수행자들의 건강과 웰빙의 비법 평균 수명이 지금보다 훨씬 짧았던 시대에 이미 현대 요가의 아버지 크리쉬나마차리야는 100세까지, 아엥가는 96세까지, 마돈나와 기네스 팰트로에게 요가를 가르친 위대한 아쉬탕가 요가 마스터 파타비 조이스는 93세까지 살았다 아쉬탕가 요가의 최고봉이자 파타비 조이스의 손자인 샤랏 조이스가 최초로 알려 주는 요가 수련자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삶의 비밀들! 고대 베다의 지혜와 일화들, 실용적인 조언과 정보들, 그리고 필수적인요가 자세들로 채워진 질병 없이 건강하고 평화롭게 사는 삶의 방법에 대한 최고의 책! *이 책을 들어 읽기 시작하며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이 책은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한 유용한 정보들 을 제공해주며 그것들은 매우 감동적이다. 당신이 요가를 수련하고 있다면 또는 요가 수련을 시작하려고 결심 했다면 이 책은 당신을 위한 것이다. *샤랏의 어드바이스는 틀릴 리가 없다. 아쉬탕가의 신봉자로서 그의 책은 모두 살 수 밖에 없다. 그의 책에서 반드시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음식과 수련의 높은 연관성을 가르쳐주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든다. 조상들의 삶의 지혜에서 온 흥미로운 아유르베다 비결들 또한 유용하다. 당신이 아쉬탕가를 정기적으로 수련하고 있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한다. - Amazon 서평 중-


코넌 도일
arte(아르테) / 이다혜 (지은이) / 2020.06.03
18,800원 ⟶ 16,920(10% off)

arte(아르테)소설,일반이다혜 (지은이)
130년간 단 한 순간도 절판되어본 적이 없는 책, ‘미키마우스와 산타클로스 말고는 필적할 캐릭터가 없다’고 평가받는 주인공, 세상에서 가장 많이 영화화된 시리즈. 셜록 홈스 시리즈는 여전히 책을 펼치는 순간 단숨에 우리를 19세기 런던의 거리로 데려간다. 이렇듯 많은 이들이 홈스와 왓슨을 사랑하지만 정작 불멸의 캐릭터를 창조한 코넌 도일의 삶과 작품 세계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도 한다. 셜록 홈스 애호가이자 추리소설 탐독가인 《씨네21》 이다혜 작가는 클래식 클라우드 20번 『코넌 도일』에서 그의 삶과 작품이 어떻게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지 소개한다. 또 추리소설이 인기를 끌었던 시대적 배경과 왜 100년도 넘은 이야기가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 있는 캐릭터들로 우리를 사로잡는지 곱씹으며 작품보다 더 흥미진진한 도일의 삶을 따라간다. 저자는 런던과 에든버러, 스위스 라이헨바흐폭포에 이르기까지, 도일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곳들과 작품의 무대가 된 장소들을 직접 돌아보고 생생히 소개하여 도일의 세계를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 들게 한다. 이 책은 코넌 도일의 흔적과 문학적 자산이 깃든 곳들을 친절히 안내해주는 동시에, 우리가 잘 몰랐던 도일의 생애를 일목요연하게 들려주며 아울러 그의 작품과 그 배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PROLOGUE 밤은 끝나지 않는다 01 셜록 홈스를 죽인 사나이 02 도일의 세계 속으로 03 영국을 휩쓴 셜록 홈스 신드롬 04 시대의 산물, 홈스 05 홈스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06 강철처럼 진실하고 칼날처럼 곧게 EPILOGUE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테니까 코넌 도일 문학의 키워드 코넌 도일 생애의 결정적 장면 참고 문헌추리소설의 고전 셜록 홈스 시리즈의 작가 코넌 도일, 이다혜 작가가 안내하는 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한 대가의 세계 애거서 크리스티가 “거장”이라고 상찬했으며, 존 르 카레가 “이야기의 완벽함”이라고 치켜세운 셜록 홈스 시리즈의 창조자 도일. 하지만 처음부터 그가 추리작가의 길을 걸었던 것은 아니다. 1859년 에든버러의 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도일은 술에 빠져 가정을 돌보지 않은 아버지 때문에 젊은 시절부터 돈이 되는 일이라면 모조리 해야 했다. 의사가 되기 위해 에든버러대학에 입학한 것도, 포경선 희망호의 의사가 되어 북극으로 떠난 것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렇게 쌓은 경험들은 도일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 에든버러대학에서 도일은 셜록 홈스 캐릭터에 영감을 불어넣은 조지프 벨 박사와 『잃어버린 세계』의 주인공 챌린저 교수의 모델이 되는 러더퍼드 교수를 만났으며, 세상과 단절된 채 지낸 북극에서는 백야와 적막이라는 극적이고도 드문 체험을 하게 된다. 도일이 어디에 있든 어떤 일을 하든, 변치 않는 단 하나는 늘 그의 곁에는 책이 함께했다는 사실이다. 그는 토머스 배빙턴 매콜리, 에드거 앨런 포 등 당대 거장들의 작품을 읽으며 창작에 대한 열망을 키워나갔다. 코넌 도일은 에든버러 의대를 졸업한 후 많은 돈을 제안한 친구의 병원에서 일을 한다. 하지만 곧 그곳을 떠나 포츠머스로 건너가 자리를 잡고, 그곳에서 의사로서도 작가로서도 새로운 분기점을 맞는다. 포츠머스에서 도일은 말년에 심취하게 되는 심령술을 처음 접했고, 루이자를 만나 결혼했으며, 무엇보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캐릭터인 셜록 홈스를 창조했다. 도일의 병원은 손님이 없어 한가했고 소설을 쓸 시간은 충분했던 것이다. 이다혜 작가는 도일이 의사로서 성공가도를 달렸다면 셜록 홈스 시리즈는 “이 세상에 나오지 못했거나 더 늦게 세상에 나왔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도일이 작가로서 성공함으로써 부와 명성을 거머쥔 이야기뿐 아니라 우리가 잘 모르는 도일의 작품들도 함께 소개한다. 또 심령술에 심취한 도일의 말년과 정치 도전기까지 드라마틱했던 그의 삶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한다. 이다혜 작가는 도일이 태어나고 문학적 영감을 얻은 에든버러에서부터, 명실상부 ‘홈스의 도시’이자 다양한 홈스 캐릭터 상품이 넘쳐나는 곳, 셜록 홈스 시리즈를 모티프로 한 여러 작품의 무대이기도 한 런던을 거쳐, 세계 최고의 악당 모리아티 교수를 등장시켜 홈스를 죽음에 이르게 한 스위스의 라이헨바흐폭포 등을 여행하며 도일의 삶과 작품의 궤적을 하나로 엮어낸다. 때로는 특유의 유머로, 때로는 냉정한 비평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팬심’으로, 현지에서 느낀 생생한 감상을 펼쳐내며 독자들을 그 현장으로 데려간다. 저자는 도일의 발자취를 따라 생애의 중요한 대목들을 되짚어보면서, 그의 개인적 삶과 당시 유럽 사회의 풍경을 함께 그려 다채롭고 풍성한 관점에서 그의 생애를 조망하고 있다. 살아 있는 캐릭터들, 탄탄하고도 치밀한 구성, 감각적인 전개, 시대를 뛰어넘어 독자들을 끊임없이 불러들이는 스토리텔링의 힘 도일은 추리소설의 창시자로 꼽히는 에드거 앨런 포를 “강렬함, 참신함, 치밀함, 재미의 강도, 마음속에 남겨진 생생한 느낌을 모두 갖춘 거장”이라 했는데, 이 표현은 도일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1859년에 태어나 1930년에 생을 마감한 도일의 삶은 영국 역사상 가장 번영을 구가하던 빅토리아시대와 중첩된다. 그러나 당시 런던 인구의 3분의 1이 가난하게 살았을 만큼 제국의 영광에서 소외된 이들은 어디에나 존재했으며, 그들은 범죄에 상시적으로 노출되어 있었다.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기사들이 연일 보도되었으며, 실제 사건을 연상케 하는 작품들이 선보이기 시작했다. 도일은 정치, 경제, 과학기술의 발전이 만들어내는 사회의 다양한 풍경을 날카로운 필치로 그려냈는데, 그 중심에 매부리코에 파이프 담배를 입에 물고 사냥용 모자와 망토 달린 외투를 입은 탐정 셜록 홈스가 있었다. 셜록 홈스 시리즈의 대부분은 홈스와 왓슨의 하숙집인 베이커스트리트 221B번지에서 시작한다. 사건의 진상을 밝혀달라는 편지가 오거나 의뢰인이 그들을 찾아온다. 홈스가 다루는 사건은 대체로 대도시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사건 사고 면에서 볼 만한 것들로, 어디에서나 있을 법한 사건으로 시작한다. 홈스는 왓슨이라는 해설자를 곁에 두고 의뢰인을 맞아들이고, 만나자마자 현란한 추리 실력을 선보인다. 그리고 홈스의 추리 실력에 놀란 의뢰인은 홀린 듯 사건을 진술하게 된다. 경찰들이 범인에 대한 단서조차 찾지 못할 때, 홈스는 냉철한 판단력과 추리력 그리고 유다른 관찰력으로 본성을 교묘하게 감추는 범죄자들의 심리를 꿰뚫어 본다. 그는 모두가 염두에 두지 않은 사건 현장을 살피고, 홀로 숙고하며, 남들이 읽지 못하는 단서에 의미를 부여해 사건을 해결한다. 도일의 시대만 하더라도 과학수사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경찰들이 사건 현장을 제대로 보존하지 않은 탓에 증거들은 오염되거나 유실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도일은 홈스를 통해 지문, 발자국, 혈흔 등이 실제 사건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현장에 남겨진 자그마한 단서를 가지고 범인을 밝히는 방식은 1887년 도일이 셜록 홈스 시리즈의 첫 장편소설인 『주홍색 연구』에서 처음 선보인 것이었다. 한 발 더 나아가 1890년에 발표한 『네 사람의 서명』에서는 지문으로 사건을 수사하는 방식을 그렸는데, 현실에서는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나고 나서야 경찰청이 그 같은 방식을 수사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도일이 작품에 선보인 추리법과 관찰은 실세계에 영향을 주며 현대적인 수사법을 탄생시켰다. 셜록 홈스 시리즈는 문학사에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선정적이고 문학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며 경시되던 추리소설이 이 시리즈를 기점으로 엄연한 문학 장르로 인정받기 시작한다. 또한 도일은 작품을 통해 당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범죄를 하나의 오락거리로 치부하던 사람들의 인식을 뒤바꾸는 등 추리소설이 가진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셜록 홈스 시리즈는 대부분 《스트랜드》라는 잡지를 통해 발표되었는데, 작품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사람들은 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실존한다고 여기고는 홈스와 왓슨에게 편지를 보내거나 사건을 해결해달라는 의뢰서를 보내왔다. 누구도, 코넌 도일 본인조차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선풍적인 인기였다. 셜록 홈스 시리즈 때문에 삶이 피폐해지고 있다고 느낀 도일은 결국 단편소설 「마지막 사건」에서 홈스를 죽임으로써 시리즈의 중단을 선언한다. 모리아티 교수라는 희대의 악당을 급조해 라이헨바흐폭포에서 대결하게 만들어 존재를 없애버린 것이다. 이 작품이 발표되자 홈스의 팬들은 충격을 넘어 분노에 휩싸였다. 홈스의 죽음 이후 《스트랜드》의 구독을 취소한 독자는 2만 명이 넘었으며, 사람들의 항의와 매출 하락은 잡지사를 휘청이게 하는 수준이었다. 그렇게 홈스는 사라졌다. 하지만 도일은 홈스를 죽인 지 10년이 채 지나지 않아 그를 다시 부활시켰다. 창조주가 죽이고 나서 되살리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강력했던 주인공. 셜록 홈스는 이후로도 온전히 도일에게만 속하지 않게 되었다. 저자는 셜록 홈스 시리즈의 인기 비결로 이 시리즈만의 고유성을 꼽았다. 드라마 〈엘리멘트리〉, 〈셜록〉을 비롯하여 영향받은 후대 작품들의 성공을 통해 알 수 있듯 시리즈의 핵심적인 요소만 유지하면 배경을 달리하더라도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셜록 홈스 시리즈가 드라마, 패스티시 소설, 영화, 연극, 뮤지컬, 만화 등 다양한 문화 장르에서 차용되고 변주되는 등 불멸의 생명력을 이어나갈 수 있는 까닭도 탁월한 스토리텔링, 그리고 어느 곳, 어느 시대에도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캐릭터들에 있을 것이다. 클래식클라우드 채널에서 도서 정보와 다양한 영상자료, 이벤트를 만나세요!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classic_cloud ▶ 페이스북 facebook.com/21classic_cloud ▶ 포스트 post.naver.com/classic_cloud ▶ 유튜브 youtube.com/c/classiccloud21실존 인물이 살았던 건물에 붙이는 블루 플래크는 오래된 건축물이 그대로 남아 있는 런던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한때 그곳에 누가 살았는지를 알려주는 동시에(어떤 건물에는 블루 플래크가 두 개 붙어 있기도 하다) 지금도 여전히 다른 사람의 거주지로 쓰이고 있다 는 것을 드러낸다. 그래서 블루 플래크가 붙은 집은 한때 역사적 인물이 살았던 곳이라는 의미만 남은 건물인 반면, 베이커스트리트 221B번지는 원래 있던 주소지도 홈스가 살았던 집도 아니기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홈스 시대를 재현한 박물관으로 탈바꿈해 내부를 공개하고 있다. 이곳의 블루 플래크가 가짜인 것을 알면서도 나를 포함하여 우리 모두는 그 거짓말에 기꺼이 속아 넘어간다. 이 뻔뻔한 거짓말이 가능한 까닭은 셜록 홈스 시리즈에서는 생활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1장 셜록 홈스를 죽인 사나이〉 중 모리아티 교수는 홈스처럼 도일의 피조물이었고, 강렬하지만 왜곡된 형태로 홈스의 능력을 똑같이 지닌 어둠의 쌍둥이 같은 캐릭터였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말이다. 다시 말해, 모리아티 교수는 홈스의 거울상이다. 영국 드라마 〈셜록〉이 해석한 홈스 캐릭터를 보더라도 그 자체로 사이코패스 같은 면이 있는데, 홈스가 범죄 세계에 투신했다면 모리아티 교수처럼 되었을지도 모른다. 거울 속 남자를 없애려면 거울을 부수는 것이 아니라 거울 밖 남자를 없애야 한다.- 〈1장 셜록 홈스를 죽인 사나이〉 중 런던에서 이런 순간을 자주 겪는다. 거리를 걷다가 문득 거리 이름이 낯익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리젠트스트리트를 걷다가, 홈스가 이륜마차 안의 수염이 텁수룩한 사내를 발견하고 마차를 쫓아 달리기 시작하는 순간의 장면이 오버랩된다. 이러한 기시감은 홈스 기행을 위해 런던을 찾을 때마다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아마 앞으로 100년이 더 지난 뒤에도.- 〈1장 셜록 홈스를 죽인 사나이〉 중


모두 같은 달을 보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꾼다
아웃사이트(OUTSIGHT) / 김동조 (지은이) / 2020.01.13
30,000원 ⟶ 27,000(10% off)

아웃사이트(OUTSIGHT)소설,일반김동조 (지은이)
누구도 양보하지 않기에 아무나 살아남을 수 없고, 순간의 실수로 좌절을 경험해야 하는 곳이 금융 시장이다. 시장은 매서울 정도로 오차가 없다. 저자 김동조는 20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시장에서 트레이더로 일해왔다. 이 말은 20년 가까이 시장에서 살아남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동안 그는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 늦게 잠들었으며, 어제의 슬픔에도 오늘의 기쁨에도 휘둘리지 않으려는 삶을 살았다. 그런 매일들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이 책은 저자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시장을 보며 썼던 글을 한데 모은 것이다. 어떤 날은 그저 순수한 기쁨이 느껴지고, 어떤 날은 지독한 자기반성과 성찰이 가득하다. 독자들은 그의 내면을 교차한 여러 감정과 나날들을 보며 단순히 일의 기쁨과 슬픔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더 나은 존재가 되려는 한 인간의 갈망과 분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서문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치열하고 거친 시장에서 써내려간 내밀하고 서늘한 매일의 기록 트레이더 김동조의 마켓일기 누구도 양보하지 않기에 아무나 살아남을 수 없고, 순간의 실수로 좌절을 경험해야 하는 곳이 금융 시장이다. 시장은 매서울 정도로 오차가 없다. 그런 곳에서 돈을 상대로 돈을 벌어야 하는 사람들은 거의 늘 책상에서 점심을 먹고, 어떤 날은 화장실을 가지 않기 위해 물을 조금 마신다. 밖에서 보기에 화려한 왕관의 무게는 때로 일상적인 일조차 쉽사리 허락하지 않을 만큼 무겁다. 《모두 같은 달을 보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꾼다》를 쓴 저자 김동조는 20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시장에서 트레이더로 일해왔다. 이 말은 20년 가까이 시장에서 살아남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동안 그는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 늦게 잠들었으며, 어제의 슬픔에도 오늘의 기쁨에도 휘둘리지 않으려는 삶을 살았다. 그런 매일들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이 책은 저자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시장을 보며 썼던 글을 한데 모은 것이다. 어떤 날은 그저 순수한 기쁨이 느껴지고, 어떤 날은 지독한 자기반성과 성찰이 가득하다. 독자들은 그의 내면을 교차한 여러 감정과 나날들을 보며 단순히 일의 기쁨과 슬픔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더 나은 존재가 되려는 한 인간의 갈망과 분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하는 인간 저자의 직업은 트레이더다. 회사를 다니다 독립을 했지만 지금도 하는 일은 똑같다. 새벽에 눈을 떠 세계 금융 시장 상황을 살피고 가격의 흐름을 본다. 주로 모니터 앞에 앉아 있고 중요한 지표가 발표되는 날은 잠을 못 자거나 새벽 두세 시에 일어나야 할 때도 있다.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늘 일을 하며 지내는 거나 다름없다. 시장에서는 효율적으로 부지런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치열한 루틴을 설계해 고수하지 않으면 아픈 경험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포기하지 않는 인간 난 정말이지 트레이딩에서 뭔가를 배우고 싶지 않다. 깨달음은 지금까지의 고생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대가를 계속 지불하게 된다. _ 144쪽 누구나 일을 하지만 모두 같은 태도를 취하는 건 아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하기 싫다며 투덜대기만 하고, 누군가는 자신을 밀어붙여 최선을 뽑아낸다. 때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며 모니터 앞에서 고개를 떨구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그가 “늘 시장이 두려우면서도 좋았다”(130쪽)고 고백하는 이유는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면 대개 보상을 받는다고 믿어서다. 저자의 일하는 마음은 일을 하는 모두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사유하는 인간 저자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이슈에 대한 정보와 해석을 제공하는 유료 블로그 김동조닷컴(kimdongjo.com)을 운영 중이다. 구독료는 개인 회원 기준 월 11만 원, 법인 회원 기준 월 55만 원. 수백 명이라는 적지 않은 사람이 저자의 블로그를 구독하는 이유는 저자가 끊임없이 사유하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국내외에 출간된 다양한 책, 보고서, 외신 기사 등을 통해 시장 정보를 계속해서 업데이트하는 것은 물론 평소에 쉬이 접하기 힘든 통찰력 있는 분석까지 제공한다. 자신과 블로그 회원 모두를 위해 하는 일이지만, 그는 기본적으로 사유의 힘을 믿는다. 매일 읽고 쓰고 생각하면 과연 다른 사람들보다 얼마나 더 나아질 수 있을까? 이론적으로는 일관적으로 1퍼센트만 나아도, 동전 던지기의 가능성에서는 1퍼센트만 높아도 계속 동전을 굴리면 큰 수익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1퍼센트가 아니라 10퍼센트, 10퍼센트가 아니라 30~40퍼센트씩 차이가 나게 된다. _ 131쪽 《모두 같은 달을 보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꾼다》는 저자가 김동조닷컴의 ‘시황’ 카테고리에 올렸던 글들을 엄선해 엮은 책이다. 즉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사람들이 매달 돈을 지불하고 읽었던 것이다. 그가 시장의 복판에서 적어 내려간 매일의 기록을 읽다 보면 그의 글에 가격을 지불한 이유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독자는 자연스레 저자가 사유하는 방식과 태도를 배울 수 있게 된다. 삶의 원칙이 있는 인간 인간은 수없이 많은 선택의 경로를 만난다. 좋은 선택을 하려고 애쓰지만 때로는 무엇이 좋은 선택인지 모르기도 한다. 선택의 기준과 원칙이 없어서다. _ 210쪽 저자의 글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 중 하나는 ‘원칙’이다. 저자가 원칙을 강조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원칙이 있어야 원하는 삶을 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세운 원칙이 있다면 상황에 잠식되어 섣부르거나 올바르지 않은 결정을 내릴 확률이 낮아진다. 원칙을 사수해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조차 나쁜 일이 아니다. “그 실패가 원칙에 따른 것이었다면 언제든 재기할 수 있다. 그 원칙을 더 좋게 수정하면 돼서다.”(318쪽) 많은 사람이 사회의 질서와 타인의 시선을 따른다. 자신이 아닌 세상의 잣대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자신이 뭘 원하는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고수하고 무엇을 버려야 할지에 대한 원칙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는 많은 길을 돌아가야 하고, 눈앞에 놓인 수많은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게 된다. 사수할 삶의 원칙에 대해 생각하는 독자라면 눈여겨봐야 할 책이다. 그리하여 조금 더 나은 인간이 된다 저자는 자신의 저서 《나는 나를 어떻게 할 것인가》(2015)에서 “조금 나은 쪽이 항상 이긴다”고 썼다. 남들보다 조금 더 치열한 루틴으로 일하는 하루를 살아내고, 한 뼘 더 사유하는 습관을 기르고, 속수무책으로 꺾이지 않는 원칙을 만들어 수정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그 조금 더 나은 방향이 가리키는 쪽은 항상 이기는 길이다. “인생은 길고 예술은 더 짧다”고 한 필립 로스의 말처럼 우리 앞에 놓인 시간은 길다. 늘 아쉬운 어제를 보내고 있다면, 다가올 내일이 기대되지 않는다면 오늘 몫의 삶에 최선을 다했는지 돌아봐야 한다. “늦게 자는 것은 막을 수 있지만 일찍 일어나는 것은 막을 수 없다. 쾌락은 금지할 수 있지만 열정은 막을 수 없다”(201쪽)는 저자의 말을 실천할 시점은, 언제나 지금이다."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 것인가?"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내 우주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질문인 것 같다. 15년째 트레이딩을 하고 있지만 어떤 고등학생이 나보다 트레이딩을 더 잘한다고 해도 별로 놀라지 않을 것이다. 금융을 뭘로 보냐거나 경제를 알기나 하냐는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럴 수 있는 게 시장이고, 트레이딩은 생각보다 긴 게임이기 때문이다. 상대에게 차여 기분 나빠하거나 상대를 찼다고 오만에 떨 필요가 없다. 면접에서 떨어졌다며 절망할 필요도, 붙었다고 건방질 필요도 없다. 필생의 승부는 드물고 당신은 원칙을 위한 몇 개의 경기를 이제 막 끝냈을 뿐이다.


2020 에듀윌 KBS한국어능력시험 더 풀어볼 문제집
에듀윌 / 신은재, 김지학 (지은이) / 2019.09.20
16,000원 ⟶ 14,400(10% off)

에듀윌소설,일반신은재, 김지학 (지은이)
기출 싱크로율 100% 기출변형 문제를 영역별로 배열하여, 영역별 집중 문제풀이를 통해 취약영역과 실력을 점검할 수 있다. 단기 합격을 위한 최적화 해설을 담았다.머리말 탄생 History 이 책의 강점 기출분석의 모든 것 PART Ⅰ. 듣기ㆍ말하기 PART Ⅱ. 어휘ㆍ어법 PART Ⅲ. 쓰기 PART Ⅳ. 창안 PART Ⅴ. 읽기 PART Ⅵ. 국어문화이런 당신을 위한 교재! "기출로는 부족해요."라고 외치는 당신! "《2주끝장》, 《한권끝장》 공부 완료! 문제를 더 많이 풀어보고 싶어!"라고 외치는 당신! 문제를 더 많이 풀고 싶을 때, 취약한 영역을 알고 싶을 때, 아무 문제가 아닌, 기출변형 문제를 더 풀어보기! 문제를 더 많이 풀고 싶어? 고등급을 만드는 문제풀이의 힘! 1. 아무 문제나 풀지 말라! 기출변형 문제를 풀라! 《KBS한국어능력시험 더 풀어보기 문제집》은 기출 싱크로율 100% 기출변형 문제를 영역별로 배열했습니다. 영역별 집중 문제풀이를 통해 취약영역과 실력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2. 실력점검 & 실력향상을 위해서는 오답해설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라! ▶출제유형 KBS한국어능력시험 100문항의 출제유형은 고정적! 《KBS한국어능력시험 더 풀어보기 문제집》은 수록된 전 문항의 출제유형을 낱낱이 밝혔습니다. ▶정답해설 & 오답률 줄이는 오답해설 단기 합격을 위한 최적화 해설! 핵심만 담은 해설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고등급을 놓치지 마세요! 3. 단기 고등급의 핵심, 반드시 취약영역과 유형을 보완하라! ▶취약유형 체크표 영역별로 집중적으로 문제풀이를 한 후, 취약영역, 유형을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습니다. 집중적으로 틀리는 영역이 있다면, 반드시 개념서로 돌아가 개념을 다시 확인하세요
진짜 같은 마음
민음사 / 이서하 (지은이) / 2020.05.08
10,000원 ⟶ 9,000(10% off)

민음사소설,일반이서하 (지은이)
민음의 시 270권. 2016년 「한국경제」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서하 시인의 첫 시집. <진짜 같은 마음>은 씨앗의 성질을 닮았다. 어떤 망치로 내리쳐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지만 어떤 계절을 만나면 부드러운 초록 잎으로 열리는 씨앗의 아이러니. 시인은 이처럼 하나의 존재가 지닌 상반된 성질, 하나의 사건에 대한 상반된 해석 사이를 파고든다. 집에는 폭력이 있는 동시에 사랑도 있고, 학교는 공포스러운 곳이기도 하지만 공포를 이기게 해 주는 친구 역시 그곳에 있다는 것. 문은 외부와 나를 차단하는 벽이기도 하고 외부와 나 사이를 열어 주는 창이기도 하다는 사실들. 시집은 얼핏 상충하는 것 같으면서도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이 세상의 진실을 잔뜩 머금고 있다. 우리는 시집의 제목인 <진짜 같은 마음>을 두고 '진짜에 가장 가까운 마음'이라고 읽을지, '진짜 같지만 진짜는 아닌 마음'이라고 읽을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시 안으로 깊이 빨려드는 동시에 바깥을 향해 활짝 열릴 것이다.1부 입사식 13 좋게 얘기해서 15 너희는 현재를 살거라 18 선물과 도둑 20 완벽한 복 22 숨탄것 24 있는 그대로 26 콘크리트 균열과 생채기, 얼룩, 그리고 껌딱지로부터 28 꿈에서 꺼낸 매듭 30 그 건물 하나 32 행 34 정크 시티 36 않을 수 없지 않은가 38 그런가 하면 40 멀리 떨어져 있는 것들에 대한 42 호출 44 2부 6교시 49 의심 52 탁희에게 54 차 례 후문 56 내 두개골의 넓이와 두께를 재려거든 57 모르는 지침서 60 나쁜 수업 62 둘 64 슈가캔디 마운틴 호두마을 66 나빠지지 않는 관계 69 오해를 좋아하지만 72 모자이크 백반 74 인식의 도구들 76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집 78 어떤 미래의 80 다시 찾는 82 3부 선산에 있는 85 도도와 모아 86 언제라도 늙은 88 바다 사는 연습 90 날아오는 총알을 늦추려거든 93 잃어버린 모든 것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96 우리는 맞았다 98 폭우 100 불의 원료 102 스테이플러 104 파고 107 물의 다발 110 변양 112 4부 고정관념 117 붉은 모델 118 그런 퍼포먼스 119 다른 것이 있다면 122 플란다스의 개 124 에티카 127 신발은 인간이 벗은 두 발로 서 있다 130 일라와디 132 사신 133 인드라 136 소동 138 shadowing 140 작품 해설 - 소유정 탈피의 기록 159진짜 같은 것을 향해 물음표를 그리는 시인의 손 사라진 것들을 잊지 않으려는 시인의 마음 2016년 《한국경제》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서하 시인의 첫 시집 『진짜 같은 마음』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진짜 같은 마음』은 씨앗의 성질을 닮았다. 어떤 망치로 내리쳐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지만 어떤 계절을 만나면 부드러운 초록 잎으로 열리는 씨앗의 아이러니. 시인은 이처럼 하나의 존재가 지닌 상반된 성질, 하나의 사건에 대한 상반된 해석 사이를 파고든다. 집에는 폭력이 있는 동시에 사랑도 있고, 학교는 공포스러운 곳이기도 하지만 공포를 이기게 해 주는 친구 역시 그곳에 있다는 것. 문은 외부와 나를 차단하는 벽이기도 하고 외부와 나 사이를 열어 주는 창이기도 하다는 사실들. 시집은 얼핏 상충하는 것 같으면서도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이 세상의 진실을 잔뜩 머금고 있다. 우리는 시집의 제목인 『진짜 같은 마음』을 두고 ‘진짜에 가장 가까운 마음’이라고 읽을지, ‘진짜 같지만 진짜는 아닌 마음’이라고 읽을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시 안으로 깊이 빨려드는 동시에 바깥을 향해 활짝 열릴 것이다. ■‘진짜’라는 말이 가린 것 원한다면 보여 줄 수 있어요! 속에 있는 것이 무엇이든! ―단, 주머니에서 나온 것은 주머니 만든 사람도 모르니 주의할 것. ―「슈가캔디 마운틴 호두마을」에서 인간의 마음은 진짜 나쁘기도, 진짜 선하기도 하다. 이서하는 진짜라고 믿던 것들에 물음표를 달아 스스로에게 겨눈다. 사람들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진심으로 미워하며,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상처를 준다는 진실을 회피하지 않는다. 그 마음들에 대해 쓴다. 진짜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것을 헷갈린다고 쓰고, 우리의 진심이 우리의 욕심일 수도 있다고 쓴다. 인간의 탓을 인간의 탓이라고 쓴다. 욕심에서 비롯된 현혹, 욕망에서 비롯한 허위는 종(種)을 가리지 않고 약자를 향한다. 본래의 서식지에 쫓겨난 새, 가정과 학교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어린 시절의 친구, 전쟁 후 마녀사냥을 당하는 여자들. 저지른 과오보다 나아지기 위해, 보다 인간이기 위해 우리가 다시 들어다봐야 하는 것들이 있다. ‘진짜’ 이후의 결과, 의도가 아닌 행동이다. 이서하는 과학자의 눈으로 거짓 없이 보고, 필경사의 손으로 핑계 없이 적으며, 시인의 마음으로 잃어버린 새와 친구와 가족을 부른다. 그리하여 비로소, “숲의 진짜 주인이 걸어 나온다”.(「날아오는 총알을 늦추려거든」) ■‘같다’라는 말의 가능성 그 문을 열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에티카」에서 ‘~하는 것 같아.’라고 말하면 사실을 유보하는 말이 되는 동시에 그럴 가능성을 인정하는 말이 되기도 한다. ‘같다’는 말이 지닌 여러 의미 중 이서하가 끝내 쓰고자 하는 것은 유보보다는 가능성 쪽이다. 그러므로 ‘같다’는 말은 문이기도 하다. 어떤 사실을 인정하게 되는 순간은 다른 세계를 받아들이거나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시인은 ‘다치게 한 것 같아.’라고 말하는 듯하다. 인간의 역사 속에 산재한 폭력의 장면을 본 뒤, 스스로 휘두른 폭력을 인정하는 것이 인간의 가능성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폭력을 직시한 시인은 더 이상 유보하지 않는다. “1618년 마지막 도도새 죽다”, “1770년 모아새 멸종” 같은 폭력의 사실에 대해서는 최대한 단정적으로 쓰기를 택한다.(「내 두개골의 넓이와 두께를 재려거든」) 어떤 가능성을 믿는 만큼, 어떤 가능성을 배제하는 순간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진짜 같은 마음』은 가능성의 문이 달린 집이다. 세계가 잃어버린 것들의 집. 그러나 시인이 잊어버리지 않은 것들의 집.이를테면 이런 마음, 평생을 가난하게 살던 어느 노부부가 공사판에 나가 함께 일을 하고집으로 돌아온 늦은 저녁간식으로 받은 노란 앙금이 들어간 빵을 함께 나눠 먹으며 어휴 달다, 달어 같은 말을 하는진짜 단 것, 목구멍에 차도록 단 것(……)이제 나오지 말라며 빵을 건네받은 것이 꿈속의 일이었던가 엊그제의 일이었던가별의 별소리가 다 있고 별 일이 다 있는진짜 같은 마음-「꿈에서 꺼낸 매듭」에서 당신은 인간입니까. 시멘트입니다. 당신은 남입니까. 검정입니다. 당신은 미장이입니까. 작품입니다. 당신은 혼합입니까. 스케치입니다. 당신은 평면입니까. 맞은편입니다.진짜 시멘트 벽 같다, 진짜 콘크리트 표면 같아 재미없는 사람은 같은 말을 반복해-「콘크리트 균열과 생채기, 얼룩, 그리고 껌딱지로부터」에서 아직도 보고 있을 수도 있다, 비에 젖은 나무를그리고 있을 수도 있다, 수채화는 물이 중요하니까그런 생각을 하다가 나는 숨을 참을 수도 있다무엇을 시작할 때마다 그때가 생각난다텅 빈 강당에 앉아 본 적 없는 그 나무를 그리던 때가-「우리는 맞았다」에서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
비아에듀 / 전국수학교사모임 중학수학사전팀 지음 / 2016.08.26
25,000원 ⟶ 22,500(10% off)

비아에듀청소년 과학,수학전국수학교사모임 중학수학사전팀 지음
수학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에게 다시 수학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2015년 전국수학교사모임 내에서 수학사전 편찬에 뜻을 같이한 5명의 수학 전문가들이 1년여간 수십 차례의 회의,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중학수학 개념 99개를 엄선한 결과물이다. 10여 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갖춘 수학 전문가의 교육 노하우뿐만 아니라,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담아 수학이 두려운 모든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함께 마련한 중학수학사전이다. 원리부터 기본 개념까지 중학수학 3년의 내용이 빠짐없이 담겨있기 때문에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 단 한 권이면 중학수학을 마스터 할 수 있다. 중학수학의 개념이나 내용 중 이 책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은 없으며, 수록된 99개의 질문이면 중학생이 할 수 있는 질문, 중학수학 개념 중에서 고민해야 할 질문을 모두 다룬 것이다. 따라서 더 이상의 참고서, 학습서가 필요하지 않다. 또한 수포자도 웃게 하는 자기주도 개념학습법을 구현하여 언제 어디서든 수학 관련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상비약처럼 꺼내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식으로 구성’한 개념서이다. 학년별, 영역별 구성과 친절한 내비게이션 기능을 갖추고 있는 이 수학사전이 있다면 수학에서도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 언제든 도움이 필요할 때 꺼내볼 수 있으며, 학생 개인의 수준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수준별 구성으로 기초가 부족한 학생부터 심화 내용을 원하는 학생까지 모두에게 적합하다.책머리에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 사용설명서 1학년 수학사전 거듭제곱 은 3을 100번 곱한 것이니까 300 아닌가요? 소수와 합성수 소수는 0.1이나 0.37 같은 수 아닌가요? 2나 3도 소수라고요? 소수 판정 101과 같이 큰 수가 소수인지 합성수인지 금방 알아내는 방법이 있나요? 소인수분해 30을 소인수분해하면 2×15 아닌가요? 약수 구하기 약수를 구할 때 왜 소인수분해를 하나요? 그냥 나누면 되잖아요.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 어떻게 최소공배수가 최대공약수보다 클 수 있어요? 정수와 유리수 가 어떻게 유리수예요? 분수 아닌가요? 절댓값과 대소 관계 두 수 중 큰 수가 절댓값도 크지 않나요? 유리수의 덧셈과 뺄셈 부호가 다른 두 수의 합을 구하는데 왜 차를 구하나요? 교환법칙과 결합법칙 교환법칙이 성립한다고 했는데 왜 3-5=-2이고, 5-3=2인가요? 유리수의 곱셈과 나눗셈 곱셈에서 부호가 다르면 결과가 음수라면서요? 분배법칙 이면, 인가요? 혼합 계산의 계산 순서 +, -, ×, ÷만 섞여 있어도 헷갈리는데, 괄호와 거듭제곱도 있으면 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곱셈, 나눗셈 기호의 생략 3×a를 간단히 3a로 나타낼 수 있다면, 3×5는 간단히 35인가요? 계수와 차수 3-2x 에서 x 의 계수는 2인가요? 일차식의 덧셈과 뺄셈 5x -3x = 2 아닌가요? 방정식과 항등식 5x = 2x +3x 처럼 식에 x 가 들어 있으면 방정식 아닌가요? 일차방정식의 풀이 4x = 8에서 이항하면 부호가 바뀌니까 가 되는 게 맞죠? 함수의 정의 웹툰( x )이 변하면 저자( y )도 바뀌는데, 왜 함수가 아니라고 하나요? 순서쌍과 좌표 ‘셋째 줄, 네 번째’는 도대체 누구를 가리키는 건가요? 함수의 그래프 정비례 그래프는 원점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고, 반비례 그래프는 반대로 내려가는 거죠? 줄기와 잎 그림 줄기는 맨 앞의 한 자리로 잡는 것 아닌가요? 도수분포표 줄기와 잎 그림이 더 좋은데 왜 도수분포표를 만드나요? 히스토그램과 도수분포다각형 도수분포다각형에서 왜 점의 개수가 계급의 개수와 다른가요? 상대도수 두 집단의 도수가 같은데 왜 상대적으로 따지면 달라지나요? 맞꼭지각 크기가 같으면 모두 맞꼭지각인가요? 평행선에서의 동위각과 엇각 동위각과 엇각은 항상 같은 것 아닌가요? 점, 직선, 평면의 위치 관계 두 직선이 만나지도 않고 평행하지도 않다고요? 작도 작도한다고 눈금 없는 자를 가져오라는데, 모든 자에는 눈금이 있지 않나요? 삼각형의 작도 삼각형을 그리려면 변 3개와 각 3개, 모두 6개를 알아야 하는데, 왜 3개만 주고 그리라고 하나요? 삼각형의 합동 조건 삼각형을 포개 보지 않고도 합동인지 알 수 있다고요? 대각선의 개수 100각형은 그리기도 어려운데 어떻게 대각선의 개수를 구하나요? 다각형의 내각의 크기의 합 육각형은 삼각형 6개로 나눠지니까 내각의 크기의 합은 1080° 맞죠? 다각형의 외각의 크기의 합 내각의 크기는 180°씩 불어나는데, 외각의 크기는 몇 도씩 커지나요? 원주율 원이 커지면 더불어 원주율도 커지지 않나요? 부채꼴의 호의 길이와 넓이 중심각의 크기를 몰라도 부채꼴의 넓이를 구할 수 있다고요? 다면체와 정다면체 각 면이 모두 정다각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정다면체가 아니라고요? 회전체의 성질 원뿔대는 원뿔을 자른 건데, 왜 사다리꼴을 회전시켜 만든 회전체라고 하나요? 기둥의 겉넓이와 부피 밑넓이를 구해야 하는데 밑이 보이지 않아요. 뿔의 겉넓이와 부피 원기둥을 자르면 원뿔이 위아래로 하나씩 2개가 나올 것 같은데, 왜 원뿔의 부피는 원기둥의 인가요? 구의 겉넓이와 부피 구는 둥그런데 겉넓이와 부피를 어떻게 구하나요? 2학년 수학사전 유한소수로 나타낼 수 있는 분수 분모가 2, 5 이외의 소인수를 가지면 무한소수가 된다고 했는데요? 순환소수로 나타낼 수 있는 분수 1÷23을 10번이나 나눠도 반복되지 않으니 은 순환소수가 아니죠? 순환소수를 분수로 순환소수를 분수로 고칠 때, 10을 곱할지 100을 곱할지 어떻게 알아요? 지수법칙 45억은 4500만의 몇 배인가요? 다항식의 곱셈과 나눗셈 식의 나눗셈에서도 나누는 식의 역수를 곱하면 편리하지 않나요? 곱셈공식 곱셈공식이 5개나 되는데, 꼭 다 외워야 하나요? 미지수가 2개인 일차방정식 일차방정식은 해가 하나 아닌가요? 연립방정식 두 일차방정식을 동시에 만족하는 해를 어떻게 구하나요? 일차부등식의 풀이 에서 이항하면 부호가 바뀌니까 맞죠? 연립부등식의 풀이 연립부등식에서는 왜 가감법을 사용할 수 없나요? 일차함수의 그래프 일차함수를 y = ax+b라고 썼는데 왜 틀렸나요? 기울기와 절편 왜 조금 기울어진 직선의 기울기가 크다고 하는 건가요? 일차함수의 식 일차함수 y = ax+b의 식을 구하려면 기울기와 y절편을 알아야 하지 않나요? 일차함수의 그래프의 성질 일차함수의 그래프의 기울기가 양이면 증가한다고요? 일차함수와 일차방정식 일차방정식은 해가 하나인데, 그 그래프가 어떻게 직선이 되나요? 축에 평행한 직선의 방정식 x = 2는 x 의 값이 2, y 의 값은 없으니까 축 위에 점 (2, 0)으로 나타내면 되지요? 두 직선의 교점과 연립방정식 두 일차함수 그래프의 교점을 구하는데, 왜 연립방정식을 푸나요? 사건과 경우의 수 ‘동시에’ 일어나면 곱하는 것 아닌가요? 더하는 경우와 곱하는 경우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은 꼭 같은 시간에 일어난다는 것 아닌가요? 확률의 정의와 성질 어느 복권이든 당첨될 확률이 인데, 왜 한 번도 당첨되지 않나요? 확률의 계산 사건 A 또는 사건 B 가 일어날 확률에서는 두 확률을 더하라면서요? 이등변삼각형의 성질 이등변삼각형에서 밑에 있는 두 밑각의 크기는 같은 거 아닌가요? 직각삼각형의 합동 SAS 합동은 두 변과 그 끼인각이 같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삼각형의 내심과 외심 삼각형의 내심은 삼각형 안에 있는 중심이고, 외심은 삼각형 밖에 있는 중심 아닌가요? 평행사변형 평행사변형의 성질은 너무 많고 복잡해요. 정리를 좀 해주세요. 여러 가지 사각형 정사각형이 사다리꼴이라고요? 평행선과 넓이-등적변형 기다란 삼각형 넓이가 가장 넓죠? 도형의 닮음 원이나 정다면체는 모두 닮았다면서요! 직육면체도 모두 닮았나요? 삼각형의 닮음 AA 닮음은 왜 조건이 2개인가요? 평행선 사이의 길이의 비 닮음이면 항상 비율이 같나요? 삼각형의 무게중심 삼각형의 중선 3개가 꼭 한 점에서 만난다는 보장이 있나요? 닮은 도형의 넓이, 부피의 비 부피의 비가 눈짐작한 것과 너무 달라요. 3학년 수학사전 제곱근 ‘a의 제곱근’과 ‘제곱근 a’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제곱근의 성질 일 때, 왜 가요? 루트 속에서는 양수만 나온다면서요? 무리수의 정의 원주율은 3.14인데, 어떻게 π를 무리수라고 하나요? 실수 체계 유리수가 아닌 수가 모두 무리수라는 걸 어떻게 장담하나요? 실수의 대소 관계 과 중 어느 값이 더 큰가요? 근호를 포함한 식의 곱셈과 나눗셈 수를 근호 안과 밖으로 옮기는 과정이 어려워요! 근호를 포함한 식의 덧셈과 뺄셈 이니까 인가요? 분모의 유리화 분모가 무리수일 때 꼭 유리화를 해야 하나요? 인수분해 어떻게 하든 인수분해의 결과는 한 가지라면서요? 인수분해 공식 더하고 곱해서 나오는 것을 어떻게 동시에 생각하나요? 이차방정식과 인수분해 이차방정식을 보고 무슨 방법을 사용할지 어떻게 판단하나요? 근의 공식 완전제곱식! 너무 복잡해요. 다른 방법은 없나요? 이차함수 이차함수의 그래프는 매번 순서쌍을 여러 개 구해서 그려야 하나요? 이차함수 그래프의 평행이동 x 축의 방향으로 +3만큼 평행이동했는데, 왜 식이 x -3으로 바뀌나요? 이차함수의 그래프 이차함수의 그래프는 점 몇 개만 찍어도 그릴 수 있지 않나요? 이차함수의 최대, 최소 이차함수의 모든 값을 구할 수는 없는데 어떻게 최댓값(최솟값)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대푯값 평균이면 충분한데 왜 중앙값, 최빈값도 구하나요? 산포도 자료를 보고 그 안에서 평균 등 대푯값을 구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나요? 피타고라스 정리 변의 길이의 비가 3:4:5이면 직각삼각형이 되는 것 아닌가요? 피타고라스 정리의 활용 피타고라스 정리는 직각삼각형에 적용하는 것인데, 입체도형 문제에도 활용한다고요? 삼각비 삼각형에서 이 코사인(cos)이죠? 삼각비의 활용 높이를 모르는데 어떻게 삼각형의 넓이를 구하나요? 원과 현의 성질 현의 수직이등분선이 꼭 원의 중심을 지난다는 걸 어떻게 확신하나요? 원의 접선의 성질 원 밖의 한 점에서 원에 그은 두 접선의 길이는 항상 같나요? 원주각의 성질 한 호에 대한 원주각은 수십 개가 넘는데 어떻게 이들 원주각의 크기가 항상 같나요? 네 점을 지나는 원 네 점을 지나는 원을 그리기가 어려운데, 비결을 알려 주세요. 초·중·고 수학 개념연결 지도 중학수학 개념연결 지도 찾아보기■ 중학수학,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 하나면 충분합니다!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은 수학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에게 다시 수학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2015년 전국수학교사모임 내에서 수학사전 편찬에 뜻을 같이한 5명의 수학 전문가들이 1년여간 수십 차례의 회의,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중학수학 개념 99개를 엄선한 결과물입니다. 10여 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갖춘 수학 전문가의 교육 노하우뿐만 아니라,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담아 수학이 두려운 모든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함께 마련한 중학수학사전입니다. 원리부터 기본 개념까지 중학수학 3년의 내용이 빠짐없이 담겨있기 때문에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 단 한 권이면 중학수학을 마스터 할 수 있습니다. 중학수학의 개념이나 내용 중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은 없으며, 수록된 99개의 질문이면 중학생이 할 수 있는 질문, 중학수학 개념 중에서 고민해야 할 질문을 모두 다룬 것입니다. 따라서 더 이상의 참고서, 학습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수포자도 웃게 하는 자기주도 개념학습법을 구현하여 언제 어디서든 수학 관련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상비약처럼 꺼내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식으로 구성’한 개념서입니다. 학년별, 영역별 구성과 친절한 내비게이션 기능을 갖추고 있는 이 수학사전이 있다면 수학에서도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합니다. 언제든 도움이 필요할 때 꺼내볼 수 있으며, 학생 개인의 수준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수준별 구성으로 기초가 부족한 학생부터 심화 내용을 원하는 학생까지 모두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수학 상비약입니다.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은 다음 학생에게 추천합니다. 1. 갑자기 어려워진 수학 때문에 ‘수포자’가 될까 걱정하는 중학생 2. 선행학습이 아니라 중학수학 개념의 연결을 미리 보고 싶은 예비 중학생 3. 중학수학 3년의 개념을 빠르게 복습하고 싶은 예비 고등학생 4. 수학을 다시 시작할 용기가 필요한 수포자 고등학생 5. 입시까지 무너지지 않는 진짜 수학공부를 하고 싶은 모든 학생 중학생에게는 현재의 수학 고민을 바로바로 해결해줄 수 있고, 고등학생에게는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맞춤식으로 복습하고, 수포자 학생이라도 쉽게 수학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줍니다. 예비 중학생에게는 앞으로 배울 수학에 대한 큰 그림을 제공함으로써 무분별한 선행학습이 아닌 건강한 예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입시까지 절대 무너지지 않는 탄탄한 수학!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이 있다면 가능합니다 ●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수학의 모든 것! 문제만 잘 풀면 수학을 잘할 수 있을까요? 중학수학 개념을 소홀히 하면 입시 수학을 정복할 수 없습니다.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은 전국수학교사모임 중학수학사전팀에서 엄선한 99개 질문을 통해 원리부터 기본 개념까지 중학수학 3년의 내용을 모두 담았습니다. 따라서 중학수학의 개념이나 내용 중 빠진 부분은 없으며, 수록된 99개의 질문이면 중학생이 할 수 있는 질문, 중학수학 개념 중에서 고민해야 할 질문을 모두 다룬 것입니다. ● 수포자도 웃게 만드는 자기주도 개념학습법의 끝판왕 수학은 혼자 공부하기 불가능한 과목이라는 생각, 이젠 버리세요!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은 자기주도 수학 공부에 최적화된 학습 도우미입니다. 교과서를 공부하다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나 공식을 만났을 때, 문제집을 풀다가 막혔을 때 바로 옆에서 선생님이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방식의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을 펼쳐보세요. 부족한 개념은 채워주고, 이미 잘 아는 개념은 그 다음 개념으로 연결해줍니다. ● 초등수학부터 입시수학까지, 수학의 내비게이션! ‘초·중·고 개념연결 지도’ 수록 수학은 개념을 효과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과목입니다. 그런데 개념과 개념은 따로 떨어져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초중고 전체 개념들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개념들끼리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는 것이 바로 수학 공부의 핵심입니다. 새롭게 배우는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그날 배운 개념과 관련된 이전의 개념들을 끝까지 찾아 내려가서 그 관계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그날 배운 개념이 앞으로 어떻게 확장되는지 살펴서 그 개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면 수학개념 완전 정복이 가능합니다. ● 대한민국 최초의 개념연결 학습서 수학은 유독 한번 뒤처지면 학생들이 쉽게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는 모든 개념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학 공부의 생명은 개념의 연결성(connectedness)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수학을 잘하고 재미있게 여기는 학생들은 새로운 개념을 배울 때 그 이전의 관련 개념을 최대한 활용하여 새롭게 바뀐 부분만 학습하기 때문에 수학은 가장 공부할 것이 적은 과목으로 여기고 수학 공부를 즐거워합니다. 그런데 이 개념의 연결을 중학생 스스로 알아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이 탄생했습니다. ‘초·중·고 개념연결 지도’를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개념 설명에 녹여내어 새로운 것을 배우기 전에 우선 연결된 이전 개념들을 떠올리고 새로운 부분만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해당 개념 학습을 다 마친 학생이라면 다음에 배울 개념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개념의 연결성 확보에 최적화된 수학 학습서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이 있다면 다음의 연결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첫째, 가장 기본이 되는 초등수학 개념부터 입시와 직결된 고등수학 개념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둘째,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연결된 개념의 숲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따라서 부족한 개념은 쉽게 찾아 복습할 수 있고, 연결된 개념이 궁금하면 혼자서 예습할 수도 있습니다. 셋째, 중학수학의 5개 영역(수와 연산, 문자와 식, 함수, 확률과 통계, 기하)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여러 영역이 통합된 심화 문제도 거뜬히 해결할 수 있는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줍니다. ● 학생 수준별 맞춤 구성 학생마다 수준이 다릅니다. 기초를 다져야 하는 아이를 위한 쉬운 개념 설명부터 심화 학습을 원하는 아이를 위한 어려운 내용까지 모두 망라하였습니다. 다소 어려운 내용이 담긴 ‘심화와 확장’,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통해 깊이 있는 개념까지 놓치지 마세요. 물론 부담을 느낀다면 읽지 않고 건너뛰어도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수학 공부로 인해 스트레스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스스로 수준에 맞는 맞춤 학습이 가능합니다. ● 문제가 생기면 바로 꺼내 먹는 수학 상비약! 아이들은 영어를 공부할 때 사전을 활용합니다. 한영사전에 나와 있는 단어 및 관용어를 이용하면 영어로 되어 있는 문장의 뜻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학은 한글로 되어 있는데도 무슨 뜻인지 파악할 수 없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개념을 모르기 때문인데, 이때 교과서나 참고서만 뒤적여서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때 수학사전이 있다면 어떨까요? 수학 문제 속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개념에 대한 뜻을 모르면 수학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모르는 개념을 스스로 찾아내어 복습하고자 한다면 이때 필요한 자료를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그 내용이 이전에 배운 부분이고, 관련 자료가 이미 없애 버린 과거의 교과서에 있다면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혹은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아냈지만 그 해결책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제만 많이 풀면 수학을 잘할 수 있다는 편견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바로 지금이 수학사전이 필요한 때입니다. 집에서, 혹은 학교에서 수학을 공부하다 문제가 생겼을 때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을 수학 상비약처럼 꺼내 드세요! ● ‘노빈손’ 시리즈 이우일 작가의 꿀잼 일러스트 깨알 재미와 정확한 정보 전달, 예술적 감각까지 두루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이우일 작가의 꿀잼 일러스트로 재미있게 수학 공부하세요. 학생들이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오개념들을 재미난 그림으로 표현해 시각적으로 즉각 이해하도록 만들었습니다.
STEP 2 전수환 경영학 빈출 1800
밀더북 / 전수환 (지은이) /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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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더북소설,일반전수환 (지은이)
경영학 범위 중 인사/조직/전략, 마케팅, 경영과학/운영관리, 회계, 재무관리 분야를 다루며, 수록된 문제들은 가맹거래사, 공인노무사, 경영지도사, 7급 서울시, 7급 국가직, 산업안전지도사 그리고 CPA 기출문제 등이다. 공개된 거의 모든 시험문제가 실려 있는 만큼 본서를 체계적으로 활용하면 방대한 범위를 학습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은 각 단원별 문제풀이의 형식이다. 문제의 배열은 각자가 준비하는 시험의 출제경향을 알 수 있도록 시험별로 구분한 후에 연도별로 열거하였다.PART 1 인사/조직/전략 01 경영일반 8 02 조직행동:개인 30 03 조직행동:집단과 조직 50 04 조직이론 71 05 인적자원관리 84 06 전략경영 115 07 국제경영 133 PART 2 마케팅 01 마케팅 개요 138 02 마케팅 조사 141 03 마케팅 전략 146 04 제품, 서비스, 브랜드 158 05 가격 172 06 유통 182 07 촉진 190 08 소비자 행동 200 PART 3 경영과학/운영관리 01 경영과학 212 02 생산시스템과 프로세스 관리 228 03 품질경영 238 04 생산능력 관리 249 05 공급사슬관리 255 06 재고관리 265 07 운영계획과 자원계획 277 08 린 시스템 설계 285 09 경영정보시스템 290 PART 4 회계 01 회계의 기초 310 02 회계처리와 CVP분석 322 03 회계정보의 이용 329 PART 5 재무관리 01 재무관리의 기초 336 02 위험과 수익률 344 03 자본시장과 증권평가 351 04 자본비용과 가치평가 355 05 파생상품 361 06 국제재무관리와 재무비율분석 365 머리말 이 책은 경영학 범위 중 인사/조직/전략, 마케팅, 경영과학/운영관리, 회계, 재무관리 분야를 다루며, 수록된 문제들은 가맹거래사, 공인노무사, 경영지도사, 7급 서울시, 7급 국가직, 산업안전지도사 그리고 CPA 기출문제 등이다. 공개된 거의 모든 시험문제가 실려 있는 만큼 본서를 체계적으로 활용하면 방대한 범위를 학습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은 각 단원별 문제풀이의 형식이다. 문제의 배열은 각자가 준비하는 시험의 출제경향을 알 수 있도록 시험별로 구분한 후에 연도별로 열거하였다. 문제풀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에 대한 해설인데 본서의 문제해설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해설은 가능한 한 상세하게 기술하였다. 문제를 풀고 난 후 해설을 확인할 때 해설이 부실할 경우, 다른 교재를 들춰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했다. 둘째, 해설에 일관성을 기하려고 노력했다. 문제마다 해설의 관점이 다를 경우, 수험생들이 해설을 취사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급적 해설의 일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셋째, 여러 가지 시험의 문제를 수록하다보면 각 시험마다 사용하는 용어가 서로 다르기 마련인데, 학습의 전이가 쉽게 일어나도록 가급적 용어는 가장 표준적인 것으로 사용하였고, 혼동될만한 것들은 영문 병기하였다. 마지막으로 맞는 보기는 왜 맞는지, 틀린 보기는 왜 틀린 것인지에 대한 논리를 해설에 담으려고 노력하였다. 이를 통해 맞는 보기와 틀린 보기를 가려낼 수 있는 수험생의 역량이 배가되도록 하였다. 본서의 학습 시기는 ‘전수환 경영학 기본이론’ 등의 기본개념 학습서를 공부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경영학에 대한 기본개념이 있는 수험생은 바로 사용하여도 무방하다. 처음은 그냥 한번 풀어보는 것이 좋겠고, 추후에는 필요한 메모를 하면서 자주 읽어보는 것이 좋겠다. 회독수가 늘어나면서 쉬운 문제와 완벽하게 이해된 문제들은 스킵해도 좋다. 본서를 학습하고 나면 경영학에서 각 분야별 중요한 출제 포인트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이해하게 될 것이고, 주요 개념이 문제화되는 방법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고생하신 밀더북의 김효우 사장님, 디자이너 송지나님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 2020년 4월 1일 저자 전수환
장애학의 도전
오월의봄 / 김도현 (지은이) /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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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봄소설,일반김도현 (지은이)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 《장애학 함께 읽기》 등의 책을 통해 ‘장애’를 ‘개인의 몸’에 존재하는 손상이 아닌 ‘사회적 산물’로 볼 것을 강조한 노들장애인야학 교사 겸 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활동가 김도현이 10년 만에 새로운 저서로 돌아왔다. 김도현은 여러 저작과 번역서를 통해 비장애인 중심 사회의 면면을 날카롭게 분석하는 한편, 장애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열어주는 해외의 여러 이론들도 활발히 소개해왔다. 이번에 펴낸 새 책 《장애학의 도전》에서는 장애인을 비롯해 인간의 위계에서 가장 후미에 위치한 이들의 자리에서 사회를 바라보고자 했다. 그 ‘변방의 시좌’로 장애인과 소수자를 향한 편견 어린 사고를 낱낱이 파헤치는 동시에,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첨예한 장애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뤘다. 여전히 지배적인 ‘우생학’ 논리, 장애인이 겪는 사회적 억압과 배제, 장애인의 자립.자기결정권.노동 등 그 자체로 대단히 중요하고도 논쟁적인 화두를 엮어낸 것이다. ‘장애인 차별 철폐’ 외침이 계속되는 투쟁 현장과 연구 그 무엇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몰두해온 저자의 세심한 통찰을 따라가보자.책을 내며·6 1부 접속 1장 장애학, 지금 여기의 콜라보 미션·21 1. 장애학, 왜 필요한가·23 2. 장애학이란 어떤 학문인가·30 2장 ‘손상’은 어떻게 ‘장애’가 되는가·47 1. 장애인이라는 범주를 의심하다·49 2. 차별받기 때문에 장애인이 된다·59 3. 장애 문제는 장애인의 문제가 아니다·78 2부 성찰 3장 우생학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87 1. 20세기 전반기를 휩쓴 우생학의 실체·94 2. 우생학, 새로운 간판을 내걸다·121 3. 우생학 파는 사회: 뒷문으로 이루어지는 우생학·139 4장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론, 해방인가 또 다른 차별인가·161 1. 차별과 위계를 정당화하는 인간중심주의·163 2.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론, 여전한 위계와 서열·168 3.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184 4. 에필로그: 철학(자)의 악몽·195 5장 장애인에게 정의란 무엇인가·199 : 장애 정치의 시선으로 프레이저의 정의론 읽기 1. 우리에게는 ‘분배’와 ‘인정’ 양자가 필요하다·204 2. 정체성 모델을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217 3. 장애인, 참여에서 배제당하는 자·226 4. 인권의 정치, 정의의 경계를 다시 묻다·234 3부 전환 6장 당사자주의의 환상을 넘어 횡단의 정치로·253 : 장애인 당사자주의 비판적으로 이해하기 1. 장애인 당사자주의란 무엇인가·258 2. 당신의 해방과 나의 해방은 따로 떨어져 있는가·268 3. 횡단의 정치: 뿌리내리고 또 옮기기·276 4. 당사자주의는 운동의 ‘이념’이 아니다·284 보론 정체성, 해체할 것인가 횡단할 것인가·289 7장 자립과 의존의 이분법을 넘어 공생의 세계로·299 1. 정립: 부정한 몸들을 ‘수선’하다·303 2. 자립: 그 가능성과 함정·308 3. 연립: 홀로서기도 의존도 아닌, 함께 서기·315 4부 도전 8장 자기결정권, 나와 너 ‘사이’의 권리·333 : 연립의 관점에서 바라본 자기결정권 1. 능력에 따라 누리는 것은 권리가 아니다·338 2. 자기결정권, 혼자서 결정한 대로 할 수 있는 권리?·343 3. 자기결정권은 사회권이다·350 4. 누가 성년후견제도를 말하는가?·356 9장 모두를 위한 노동사회를 향해·361 1. 불인정 노동자로서의 장애인·366 2. 왜 이것은 노동이 아니란 말인가?·370 3.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정투쟁·377 4. 노동시장을 넘어 공공시민노동 체제로·387 참고문헌·403 찾아보기·414장애인의 몸이 문제인가, 장애인을 차별하는 사회가 문제인가? 장애해방을 향한 아홉 가지 여정 “문제로 정의된 사람들이 문제를 다시 정의할 수 있는 힘을 가질 때 혁명은 시작된다”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 《장애학 함께 읽기》 등의 책을 통해 ‘장애’를 ‘개인의 몸’에 존재하는 손상이 아닌 ‘사회적 산물’로 볼 것을 강조한 노들장애인야학 교사 겸 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활동가 김도현이 10년 만에 새로운 저서로 돌아왔다. 김도현은 여러 저작과 번역서를 통해 비장애인 중심 사회의 면면을 날카롭게 분석하는 한편, 장애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열어주는 해외의 여러 이론들도 활발히 소개해왔다. 이번에 펴낸 새 책 《장애학의 도전》에서는 장애인을 비롯해 인간의 위계에서 가장 후미에 위치한 이들의 자리에서 사회를 바라보고자 했다. 그 ‘변방의 시좌’로 장애인과 소수자를 향한 편견 어린 사고를 낱낱이 파헤치는 동시에,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첨예한 장애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뤘다. 여전히 지배적인 ‘우생학’ 논리와 시스템, 장애인이 겪는 사회적 억압과 배제, 장애인의 자립자기결정권노동 등 그 자체로 대단히 중요하고도 논쟁적인 화두를 엮어낸 것이다. ‘장애인 차별 철폐’ 외침이 계속되는 투쟁 현장과 연구 그 무엇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몰두해온 저자의 세심한 통찰을 따라가보자. ‘장애’ 만드는 사회를 파헤치다 우리는 흔히 장애인을 몸에 일정한 손상을 입어 어떤 활동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간주한다. 즉 ‘몸에 존재하는 손상 때문에 무언가를 할 수 없는 사람’이 장애인을 인식하는 지배적인 방식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합당해 보이는 이 설명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명시한 장애 정의(국제 손상장애핸디캡 분류, ICIDH)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장애학은 바로 이 매끄러운 논리에 틈을 낸다. 그 ‘할 수 없음’의 원인이 진정 개인의 몸에 존재하는 신체적, 정신적 손상이냐고 되묻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일반 시내버스에 승차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WHO의 ICIDH 기준에 따르면, 이들이 해당 버스에 탈 수 없는 이유는 몸에 손상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005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제정으로 국내에 저상버스가 배치됐고, 똑같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은 이제 저상버스에 탑승할 수 있게 됐다. 이렇듯 동일한 손상을 지닌 사람이, ‘버스 타기’라는 동일한 행위를 어떤 경우(일반 시내버스)에는 할 수 있고, 어떤 경우(저상버스)에는 할 수 없다고 할 때, 과연 ‘버스를 탈 수 없음’의 원인이 개인의 몸에 존재하는 손상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오히려 우리는 동일한 손상을 지닌 사람으로 하여금 버스를 타거나 탈 수 없게 만드는 사회적 조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정 개인이 몸에 지니고 있는 ‘손상’이 손상 그 자체를 넘어 ‘~할 수 없음’이라는 장애로 번역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때 장애학은 ‘손상’을 ‘장애’로 만드는 특정한 관계에 초점을 둔다. 그 관계란 바로 ‘차별적’이고 ‘억압적’인 관계이며, 이는 흑인이나 여성 같은 또 다른 소수자들을 배제하는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장애인이라서 차별받는 것이 아니라, 차별받기 때문에 장애인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장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 설정 역시 완전히 달라진다. 장애의 근본 원인을 ‘손상’으로 규정한다면, 그 해결책은 몸에 있는 손상을 ‘뜯어고치는’ 것뿐이다. 그러나 사회적 차별과 억압이 ‘손상’을 궁극적으로 ‘장애’로 만든다는 통찰을 공유한다면, 바로 그 차별과 억압의 구조를 바꾸는 것만이 진정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문제로 정의된 사람들이 그 문제를 다시 정의할 수 있는 힘을 가질 때 혁명은 시작된다”는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의 캐치프레이즈를 이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마음에 새겨야 할 때다. 우생학이 지배한 인류의 20세기 인류 역사상 몸에 존재하는 특정한 이상이나 손상은 언제나 ‘열등함’을 나타내는 지표였다. ‘손상’을 ‘장애’로 만들어온 역사는 그만큼 유구하다. 고대 철학자 플라톤마저 ‘정신적으로 불치의 결함이 있는 사람들’을 손수 죽일 수 있도록 사법제도와 의료제도를 입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으니 말이다(《국가》 3권). 무엇보다도, 인종의 질을 개선해 더 나은 인간을 창조하려는 서구 사회의 오랜 욕망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해준다. 우생학을 지탱하는 것은 곧 우등한 인간 종을 만들어내기 위해 인위선택이 필요하다는 믿음이다. 지난 20세기는 그야말로 ‘우생학의 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859년 다윈이 《종의 기원》을 통해 ‘생존 경쟁에 따른 자연선택’론을 정식화한 이후, 인간 사회를 진화론적 관점에 의거해 설명하려는 ‘사회적 다윈주의’가 영국에 확산되기 시작한다. 물론 ‘경쟁’과 ‘도태’의 논리 자체가 다윈이 살던 사회를 지배하던 시대정신이었다고 말하는 편이 좀 더 공정할 것이다. 미국은 우생학을 대중적으로 가장 성공시킨 나라로, ‘철강왕’ 카네기의 카네기연구소, ‘석유왕’ 록펠러의 록펠러재단, ‘씨리얼왕’ 존 켈로그의 인종개량재단 등 대자본가들이 우생학의 재정적 후견인을 자처했다. 우생학의 선풍적인 인기 속에서 수많은 이들이 강제로 혹은 자신도 모르는 새 단종수술을 당하게 된다. 1907년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세계 최초로 단종법이 통과되고, 단종수술이 하나의 국가정책으로 확립된 이후, 단종법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에 이른다. 나치 독일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종수술을 시행하고, 안락사라는 미명하에 장애인을 집단 학살하기까지 했다. 최상의 복지정책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북유럽 국가(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도 우생학에 가담했다는 사실은 우리를 충격에 빠뜨린다. 무엇보다도 스웨덴은 전 세계 최초로 (민간이 아닌) 정부 차원에서 ‘국가인종생물학연구소’라는 우생학 연구 기관을 설립한 나라로, 다른 이웃 국가들보다 훨씬 더 강력한 단종법을 시행했다. 우생학은 여전히 우리의 일상을 지배한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 이제 그런 끔찍한 우생학적 폭력은 사라진 걸까? 놀랍게도 우리는 여전히 우생학이 지배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시대 변화에 부응해 ‘인류유전학’과 ‘의료유전학’이라는 간판을 내건 새로운 우생학적 시스템은 훨씬 더 교묘하게 우리 일상을 지배한다. 꼭 단종수술이나 안락사 같은 방식이 아니더라도, 장애인의 탄생 자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이상적인 기술들을 발전시킨 것이다. 산모 혈청 검사, 초음파 검사, 양수 검사 등 산부인과에서 흔히 실시되는 산전 검사가 대표적이다. 이런 검사들을 통해 태아의 장애 유무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장애를 가진 태아에 한해 선별적 낙태가 허용된다. 산전 검사는 표면적으로 예비 부모의 ‘충분한 정보에 근거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권리로서 정당화되며, 꽤나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산전 검사는 사실상 ‘행선지가 정해진 기차표’나 다름없다. 임신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받게 되는 산모 혈청 검사 같은 선별 검사는 이미 양수 검사 같은 진단 검사를 전제하며, 진단 검사는 다시 필연적으로 선별적 낙태를 전제하게 된다. 미국과 영국의 통계에 따르면, 양수 검사를 통해 다운증후군을 지닌 태아를 임신한 것으로 진단된 여성들의 85퍼센트 이상이 ‘낙태’를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산전 검사 및 검사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유전 상담이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고 보기도 어렵다. 치료할 수 없는 이상이라면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논리는, 장애를 단순한 비극이 아닌 삶의 엄연한 일부로 여기고 살아가는 수많은 장애인들의 경험을 간과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또한 장애아의 낙태를 선택하도록 하는 사회적, 경제적 압력은 어떠한가. 장애인을 차별하는 문화가 지배적인 사회,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미비한 사회에서 장애아를 낙태하는 부모들의 선택을 과연 진정 자유로운 선택이라고 볼 수 있는 걸까. 신자유주의적 통치 환경이 시장의 원리와 욕망을 내면화한 ‘자기-경영적’ 주체를 지속적으로 생성하고 있음을 염두에 둘 때, 우생학을 바탕으로 한 ‘유전학적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점점 더 증가할 것이다. 이제 노동은 더 이상 단순한 노동력이 아니라, 노동자가 지닌 적성 및 재능으로서의 ‘능력자본’이며, 이 ‘능력자본’에 따라 임금의 수준이 달라진다. 따라서 개인은 ‘기업가의 마인드’로 자기 자신을 운용해야만 한다. 자기개발서 탐독, ‘스펙 쌓기’로 대표되는 자기 투자, 외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형수술 및 피트니스가 모두 그런 실천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라면, 유전적, 선천적 결함을 지닌 장애인은 출발선에서부터 취약한 존재가 된다. 무한경쟁이 펼쳐지고 ‘비물질 노동’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오늘날의 사회에서 장애인은 과연 배제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오히려 남들보다 더 우수하고 결함이 없는 아이를 갖고자 하는 우생주의적 욕망이 확대될 가능성이 훨씬 더 큰 건 아닐까? 이것만은 꼭 기억해두도록 하자. 시장에서 판매되는 유전학적 서비스와 생명공학 상품은 얼마든지 우생주의를 가동할 수 있다. 인간중심주의에 도전하다 좀 더 시야를 넓히면, ‘장애인-비장애인’이라는 문제 설정이 근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특정한 관점과 맞닿아 있음을 보게 된다. 이 책은 인간중심주의, 즉 휴머니즘이야말로 비장애인 중심의 세계를 강화하며, 따라서 장애 해방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넘어서야 할 세계관이라고 지적한다. 언뜻 우생주의와 대척점에 있는 듯 보이는 휴머니즘이 어째서 장애인을 억압하게 되는 걸까? 근대 서구 문화의 세계관이기도 한 휴머니즘에 따르면, ‘모든 인간은 이성적 존재’에 다름 아니다. 이 기준에 따라 세상의 모든 존재는 이성을 지닌 존재와 그렇지 않은 존재로 양분되며, 세계 또한 인간계와 자연계로 쪼개진다. 언뜻 ‘모든 인간’을 ‘평등한 이성적 존재’로 호명하는 듯한 이 보편 명제는, 다른 한편으로 ‘이성적이지 않은 존재는 인간이 아니’라는 대우명제를 함축한다는 점에서 매우 기만적이다. 다시 말해 이는 어떤 규범성과 정상성에 미달하는 다른 인간들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기제가 된다. ‘인간중심주의의 극복’과 관련해 빼놓을 수 없는 사상가인 피터 싱어 역시 끝내 생명의 가치에 위계를 설정함으로써 ‘인간중심주의’를 되풀이했다. 그는 인간이 동물들을 대상으로 저지르는 수많은 행위들이 ‘종차별주의’에 따른 것이라며, ‘인간 동물’이 아닌 ‘인간 아닌 동물’의 권리와 평등을 주창한 바 있다. 하지만 ‘인간 아닌 동물’의 권리를 주장하며 일부 동물을 ‘인격체’의 세계로 편입시키자고 이야기할 때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이성’과 ‘언어능력’을 근거로 내세운다. ‘인간 아닌 동물’의 존재를 사유하기는 했지만, 특정 생명이 더 가치 있다고 전제하는 그 위계를 벗어나지는 못한 것이다. 그의 기준에 따르면, 일부 동물이 인격체의 세계로 편입될 때 일부 인간은 반대로 비인격체의 세계로 추방된다. 동물보다 낮은 ‘이성’과 ‘언어능력’을 지닌 인간들 말이다. 결국 싱어가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섰다고 보는 해석은 지나치게 단순하고 나이브하다. 오히려 그가 ‘인간중심주의’의 폭력적인 본질을 정확히 구현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이다. 17세기의 스피노자, 그리고 2011년 타계한 린 마굴리스 같은 학자가 선구적으로 통찰했듯, 인간은 다른 생명체 혹은 미생물들보다 결코 우월하지 않다. 심지어 이들과의 공생관계 없이는 살아갈 수조차 없다. 우리 자신이 무언가를 혼자 힘으로 해내고 있다고 믿는 순간조차 우리는 타인 혹은 다른 개체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이런 관계성은 ‘거대한 존재의 사슬’이라는 진화의 관점을 취하는 순간 가려진다. 우리를 이루는 이 수많은 관계들을 인식하게 되면, 더 이상 여러 존재들을 가르는 위계를 상정할 필요가 없다. 중요한 건, 더 하등하거나 고등한 존재를 선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존재와 다른 존재의 만남이다. 그 만남을 통해 서로의 역량은 증대될 수도, 감소할 수도 있다. 일례로, 장애인과 활동보조인(활보)의 관계에 주목해보자. 활보란 “비장애인이 장애인이 못하는 일을 대신 해주는 게 아니라 두 개의 다른 신체가 한 몸이 되어 만들어내는 새로운 활동”이다. 집회 현장에서 강제로 연행당하며 경찰에게 전동휠체어를 빼앗긴 중증장애인들의 다음과 같은 외침은 또 어떤가. “이 자식들아, 그건 내 몸의 일부야!” 중증장애인과 전동휠체어의 만남이 어떤 ‘역량의 증대’를 가져오는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새로 쓰는 자립과 의존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누군가에게/무엇에 의존하지 않으려고 애쓰기보다, 의존에 대한 우리의 관념을 비틀고 개선할 방안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흔히 우리는 ‘의존’과 ‘자립’을 대척점에 두곤 한다. 중증장애인들에게 강력한 열망을 불러일으켰던 ‘자립생활운동’ 역시 의존과 자립의 이분법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했다. 전미자립생활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자립생활 개념 역시 “삶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타인의 개입 또는 보호를 최소화해,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모든 과정에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즉 이 정의의 핵심은 ‘자기결정권’이다. 그러나 이런 ‘자기 결정’ 모델은 발달장애인이나 정신장애인을 비이성적인 존재로 치부하며 다시 한 번 이성중심주의적 사고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장애운동의 지향이 장애인을 정상적인 존재로 인정받게 만드는 것에 있지 않고, 정상과 비정상을 가르는 이분법적 틀 자체를 해체하는 것에 있듯, 이제 우리는 ‘의존적인 존재’라는 낙인과 억압의 기만성을 인식해야 하지 않을까? ‘장애인은 자립적인 존재’라고 맞설 것이 아니라 자립과 의존의 이분법 자체를 깨는 것, 인간이 그 자체로 의존적인 존재임을 인식하는 것, 그것이 좀 더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다. 자립과 의존의 관계를 재구성하게 되면, 자기결정권에 대한 이해 역시 달라진다. 자기결정권이란, 흔한 오해와는 달리 모든 상황에서 어떤 주체가 혼자서 결정한 대로,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그런 권리를 말하지 않는다. 언제나 자기 혼자 결정하는 그런 삶은 누구에게나 불가능하다. 자기결정권은 결정을 내리는 여러 주체들이 서로 의존하며 여러 의견과 판단을 소통, 조율해가는 와중에 실현되는 권리이다. 물론 그전에 이성과 언어를 지닌 인간만이 판단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통념부터 깰 필요가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고려할 때는 더욱더 그렇다. 어차피 (소통이) 안 된다는 생각, 소통과 조율의 과정이 힘들다는 이유로 과정 자체를 생략하고 그 사람을 배제한다면, 그건 분명 자기결정권 침해다. 판단과 소통의 능력을, 표준적인 이성과 비(발달)장애인 중심의 언어 표현에 국한해선 곤란하다. 서로 다른 소통 방식을 지닌 사람들끼리의 만남이 어떤 새로운 역량을 빚어낼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으니. ‘장애학의 시좌’에서 세상을 본다는 것, 그것은 인간의 위계에서 제일 후미에 위치한 이들의 자리에서, 혹은 이 세계의 변방으로 밀려난 이들의 자리에서 이 사회의 풍경을 본다는 말일 것입니다. 후미와 변방이라는 자리는, 단지 동일한 대상의 다른 면을 보게 하는 것을 넘어, 선두와 중심에서는 보이지 않던 풍경들을 볼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선두와 중심에서 본 세계와는 다른 세계일 뿐만 아니라, 훨씬 더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세계이기도 할 것입니다. ‘손상은 손상일 뿐이다. 특정한 관계 속에서만 손상은 장애가 된다.’ 이때 특정한 관계란 다름 아닌 ‘차별적’이고 ‘억압적’인 관계이며,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장애인은 '장애인이기 때문에 차별받는 것이 아니라, 차별받기 때문에 장애인이 된다’고 말할 수 있다. 장애 문제 역시 장애인에게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의미에서 ‘장애인의 문제’가 아니다. 장애 문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관계의 문제’이다. 그래서 장애 문제의 한편에 장애인이 있다면 다른 한편에는 비장애인이 있다. 장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애인도 더 단결하고 스스로 권리 의식을 높여야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비장애인이 바뀌고 비장애인 중심의 사회가 바뀌어야 한다. 즉 비장애인은 장애 문제와 무관한 존재일 수 없다.


마지막 거인
디자인하우스 / 프랑수아 플라스 글 그림, 윤정임 옮김 / 200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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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명작,문학프랑수아 플라스 글 그림, 윤정임 옮김
프랑스뿐만 아니라 독일, 벨기에 그리고 미국에까지 번역되어 읽혔고 수없이 많은 상을 받았다. 자유자재로 부려쓴 강단 있는 펜 터치와 담수로 그려낸 듯 맑은 수채화가 아름답다. 그림의 색과 빛이 자연스러우면서도 곳곳에 작가의 위트가 숨어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그림책으로서 비평가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글에서 발견하지 못한 세계에 대한 또 다른 이해의 눈길이 숨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독자들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높여준다.잘 기억해 두십시오.붉은박쥐, 늑대, 여우, 표범, 호랑이, 수달, 바다사자, 반달가슴곰, 사향노루, 산양......오래지 않아 더 이상 이 이름들을 부르거나 들을 일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어떤 동식물이 멸종 위기에 놓였다거나 혹은 영원히 사라져 버렸다는 비보가 연일 끊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소식을 들으며 파괴된 자연과 사라진 형제를 위해 잠시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눈물만으로는 그 무엇도 되돌릴 수 없습니다. 얼마 전 '학계에서 일부 희귀종(種)이 이미 멸종된 것으로 보고되는 바람에 밀거래 가격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치솟았다'는 기사가 한 일간지에 실렸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한 손으로는 그들에게 '천연 기념물'이니 '희귀종'이니 '보호 대상'이라는 이름표를 붙여 주고 다른 한 손으로는 그 이름표를 향해 총구를 겨눕니다. 한 줄기 바람, 한 방울의 물도 함부로 할 게 아닙니다. 그들의 규칙을 알아내고 그 규칙을 제 편리한 대로 조작하려는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한 순간에 그 모든 것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자연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지 못하고 자신을 낳아 준 자연을 파괴하며 살육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인간의 사악한 이기심을 조용히 비판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제 살에 작살을 내리꽂으려는 이여, 부디 이 책을 읽으시고 우리야말로 바로 '마지막 거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기를..... 이 책의 특징1. 세계 그림책 비평가들을 사로잡은 바로 그 책! 이 책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독일, 벨기에 그리고 미국에까지 번역되어 읽혔고 수없이 많은 상을 받았다. 자유자재로 부려쓴 강단 있는 펜 터치와 담수로 그려낸 듯 맑은 수채화가 아름답다. 그림의 색과 빛이 자연스러우면서도 곳곳에 작가의 위트가 숨어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그림책으로서 비평가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글에서 발견하지 못한 세계에 대한 또 다른 이해의 눈길이 숨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독자들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높여준다. 2.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읽어 주며 함께 읽어야 할 책이다 그림책이라고 우습게 볼 게 아니다. 아이들이 읽을 때는 그저 재미있고 감동적인 모험 이야기겠지만 어른이 읽을 때는 삶과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은 사유와 철학이 담긴 인문서가 된다. 그림이 있다고 절대 얕잡아 보지 말 일이다. 저자 스스로도 이 책은 독서력이 있는 12-13세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충분히 소화하자면 상당한 독서력이 요구되는 수준 있는 책이다. 3.'침묵을 지킬 수는 없었니?' 이것이 바로 자연을 생각하는 올바른 지식인의 길이다 의 저자이며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인 최재천이 쓴 실제의 경험에서 우러난 감동적인 서평이 심금을 울린다. 사랑으로 자연을 지키려는 참된 지식인의 고뇌가 바로 이 명제 앞에서 밝혀진다. 안다고 할 것인가, 모른다고 할 것인가? 파괴되는 자연 앞에서 당신은 자연이 울부짖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4. 그 자체로 시! 이 책은 시와 같다. 해설은 당신의 몫이다. 5.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프랑수아 플라스가 직접 그리고 쓴 책 우리는 아직 그의 이름을 잘 모른다. 하지만 그는 이 책으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되어 있다. 한 인터뷰에서 기자는 그를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작가'로 소개했다. 으로 그는 세계의 모든 비평가를 매료시켰고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노력하는 작가이다. 세심한 관찰력과 연구가 바로 이 작가의 미덕이고 그의 그러한 자세는 그림 곳곳에 드러난다. 은 글과 그림이 한몸을 이루는 수작이다. ...뼈대가 되는 이야기는 거인들이 사는 나라를 찾아갔던 한 지리학자의 회고담. 이 아름다운 거인들에 대한 묘사가 한가득 펼쳐지더니, 이 거인들의 나라가 알려지면서 생긴 비극으로 이야기를 끝맺는다. 신비로운 느낌을 풍겨내는 뼈아픈 환경이야기였던 것이다.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모든 것들, 사라지고 있는 모든 것들, 허영에 들뜬 인간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책. 아니, 그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이예린(인터넷 서점 알라딘) 수상 경력이 책은 1992년에 프랑스 몽트뢰이 어린이 도서 전시회의 토템 앨범과 프랑스 문인 협회의 어린이 도서 부문 대상, 프랑스 주간 서적의 세르클 도르 상을 수상했습니다. 1993년에는 프랑스 어린이 전문 서점과 도서관 협회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마법사 상과 벨기에 비평가들이 주는 최우수 어린이 그림책 상, 프랑스 청소년 잡지 리르 오 콜레즈의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1994년 프랑스 도서출판협회가 명예 도서로 선정했고, 미국에서는 헝그리 마인드 리뷰 상을, 1996년에는 독일의 라텐팡거 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 다수의 상을 더 받았습니다. 저자 소개지은이 프랑스와 플라스1957년 4월 26일, 프랑스 에장빌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림책과 모험담을 좋아해서 어려서부터 삽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습니다. 에스티엔느에서 시각 표현을 공부하고 그후 전집에 삽화를 그리며 조심스럽게 꿈을 이뤄갔습니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고 자신만의 기획에 몰두했습니다. 1987년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몇 권의 책을 출간했고 그 뒤로도 어린이 책을 쓰는 일에 열정을 쏟았습니다. 작가는 1992년에 이 책 을 발표하면서 작가이자 삽화가로 세상에 널리 알려졌고 수많은 상을 거머쥐었습니다. 번역가 윤정임1958년 인천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불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파리 제 10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프랑스 책을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 , , 등이 있습니다.끝없는 밤을 지새며 우리가 나누었던 진실한 교류는... 지금도 또렷이 기억이 납니다. 밤새도록 별들을 차례대로 불러대는 그들의 목소리는 서로 뒤섞이고는 했습니다. 그것은 유려하면서도 복잡하고 반복적인 멜로디와 가냘픈 변주, 순수한 떨림, 맑고 투명한 비약으로 장식된 낮고 심오한 음조로 짜여 있었지요. 무심한 사람의 귀에나 단조롭게 들릴 그 천상의 음악은 한없이 섬세한 울림으로 내 영혼을 오성의 한계 너머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 본문 중에서
걷는 사람, 하정우
문학동네 / 하정우 (지은이) /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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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하정우 (지은이)
영화배우, 감독, 그리고 그림 그리는 사람. 스크린과 캔버스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활동을 펼쳐온 배우 하정우가 이번엔 새 책을 들고 에세이 작가로 찾아왔다. 문학동네에서 출간된 하정우 에세이의 제목은 <걷는 사람, 하정우>. 이 책에서 하정우는 무명배우 시절부터 트리플 천만 배우로 불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울을 걸어서 누비며 출근하고, 기쁠 때나 어려운 시절에나 골목과 한강 변을 걸으면서 스스로를 다잡은 기억을 생생하게 풀어놓는다. 이 책에는 '배우 하정우가 지금까지 그가 걸어온 길'과 '자연인 하정우가 실제로 두 발로 땅을 밟으며 몸과 마음을 달랜 걷기 노하우와 걷기 아지트', 그리고 걸으면서 느낀 몸과 마음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담겨 있다. 배우 하정우는 하루 3만 보씩 걷고, 심지어 하루 10만 보까지도 기록한 적 있는 유별난 '걷기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손목에 걸음수를 체크하는 피트니스밴드를 차고서 걷기 모임 친구들과 매일 걸음수를 공유하고, 주변 연예인들에게도 '걷기'의 즐거움과 효용을 전파하여 '걷기학교 교장선생님' '걷기 교주'로도 불린다. 그는 강남에서 홍대까지 편도 1만 6천 보 정도면 간다며 거침없이 서울을 걸어다닌다. "엄청 바쁠 텐데 왜 그렇게 걸어다니나요?" "언제부터 그렇게 걸었어요?" 희한하다 싶을 정도로 걷고 또 걷는 배우 하정우를 향한 이 질문들에, 이제 그가 이 책 <걷는 사람, 하정우>로 답하려 한다.서문 웬만하면 걸어다니는 배우 하정우입니다 · 6 1부 하루 3만 보, 가끔은 10만 보 말 한마디에 천릿길 걷는다 577킬로미터 국토대장정 끝에 내가 배운 것 · 19 기분 탓인가? 그런 생각이 들 때는 그냥 걸어 · 29 왜 자꾸만 나를 잃어버리지? 내 숨과 보폭으로 걸어야 할 때 · 35 하체가 상큼해지는 시간 강남에서 김포공항까지, 나의 걷기 다이어트 · 42 내 인생의 마지막 4박 6일 걷는 사람들의 천국, 하와이 · 48 휴식은 가만히 누워 있는 게 아니야 하와이에서 도망치고 싶었던 어떤 날 · 56 ‘생보’와 ‘제뛰’를 사수하라 참 쉬운 하루 3만 보 걷기 교실 · 61 10만 보 일기 사점을 넘어 계속 나아가기 · 70 눈물고개를 지나면 반드시 먹고 쉴 곳이 나올 거야 우리집 큰 마당, 한강 따라 걷기 · 84 하와이 걷기 코스 제2의 집 · 92 매직 아워를 걷다 한겨울 걷기의 즐거움 · 102 2부 먹다 걷다 웃다 복기의 시간 왜? 왜? 왜! 수많은 ‘왜’들과 대화하다 · 111 신데렐라의 비밀 직장인처럼 운동선수처럼 · 117 먹다 걷다 웃다 먹방의 시작은 일상 · 123 밥은 셀프 하정우식 얼렁뚱땅 요리법 · 131 맛있는 국을 끓이는 사소하지만 위대한 비밀 맛집 사장님과의 대화에서 배운 신의 한 수 · 146 아침 걷기와 야구 추신수 선수와 나의 인생 곡선 · 149 한 발만 떼면 걸어진다 이불 밖이 쑥스럽게 느껴지는 날 · 154 힘들다, 걸어야겠다 바쁘고 지칠수록, 루틴! · 161 모두를 웃게 하진 못했지만 굳이 에둘러 돌아가는 이유 · 169 사람의 표정을 읽고 저장하는 일 감독의 눈높이 의자에 앉아서 · 177 꼰대가 되지 않는 법 자리를 비워주는 사람이 아름답다 · 181 언령을 믿으십니까 도심을 걷다가, 문득 · 185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팀플레이의 즐거움 · 190 내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걷기 모임의 올드보이들 · 195 걷는 자들을 위한 수요 독서클럽 걷기와 독서의 오묘한 공통점 · 203 3부 사람, 걸으면서 방황하는 존재 가만있지 못하는 재능이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한우물만 못 파요 · 213 나를 확신할 수 없다 믹싱, 완벽한 소리를 붙들려는 불완전한 인간의 분투 · 223 왜 사랑받지 못했을까? 그럼에도 감독의 길을 계속 가는 이유 · 227 남자다운 게 뭔가요? 두려움에 대하여 · 232 내가 동행을 선택하는 법 신과 함께 · 238 두 다리로 그린 이탈리아 미술지도 관광 아닌 유학 같은 여행 · 243 슬럼프 선생님 배우의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 271 내가 만난 노력의 장인들 노력의 밀도를 생각한다 · 279 걷는 자를 위한 기도 인간의 조건 · 288 SPECIAL THANKS TO · 294걸어서 출퇴근하는 배우, 하정우 그에게 걷기란, 두 발로 하는 간절한 기도 나만의 호흡과 보폭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 아무리 힘들어도 끝내 나를 일으켜 계속해보는 것 영화배우, 감독, 그리고 그림 그리는 사람. 스크린과 캔버스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활동을 펼쳐온 배우 하정우가 이번엔 새 책을 들고 에세이 작가로 찾아왔다. 문학동네에서 출간된 하정우 에세이의 제목은 『걷는 사람, 하정우』. 이 책에서 하정우는 무명배우 시절부터 트리플 천만 배우로 불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울을 걸어서 누비며 출근하고, 기쁠 때나 어려운 시절에나 골목과 한강 변을 걸으면서 스스로를 다잡은 기억을 생생하게 풀어놓는다. 이 책에는 ‘배우 하정우가 지금까지 그가 걸어온 길’과 ‘자연인 하정우가 실제로 두 발로 땅을 밟으며 몸과 마음을 달랜 걷기 노하우와 걷기 아지트’, 그리고 걸으면서 느낀 몸과 마음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담겨 있다. 배우 하정우는 하루 3만 보씩 걷고, 심지어 하루 10만 보까지도 기록한 적 있는 유별난 ‘걷기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손목에 걸음수를 체크하는 피트니스밴드를 차고서 걷기 모임 친구들과 매일 걸음수를 공유하고, 주변 연예인들에게도 ‘걷기’의 즐거움과 효용을 전파하여 ‘걷기학교 교장선생님’ ‘걷기 교주’로도 불린다. 그는 강남에서 홍대까지 편도 1만 6천 보 정도면 간다며 거침없이 서울을 걸어다닌다. 그에게 웬만한 이동거리의 단위는 ‘차로 몇 분 거리’ ‘몇 킬로미터’가 아니라 ‘도보로 편도 몇 분’이 더 익숙하다. 심지어 비행기를 타러 강남에서 김포공항까지 8시간에 걸쳐 걸어간 적도 있다는 그에게 ‘걷기’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숨쉬고 명상하고 자신을 돌보는 또다른 방식이다. “엄청 바쁠 텐데 왜 그렇게 걸어다니나요?” “언제부터 그렇게 걸었어요?” 희한하다 싶을 정도로 걷고 또 걷는 배우 하정우를 향한 이 질문들에, 이제 그가 이 책 『걷는 사람, 하정우』로 답하려 한다. 하정우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는 서점에 풀리자마자 주문이 쇄도해 출간 당일 2쇄에 돌입하며, 연말 서점가와 출판계에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글쎄, 언제부터였을까? 돌아보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오직 걷기밖에 없는 것만 같았던 시절도 있었다. 연기를 보여줄 사람도, 내가 오를 무대 한 뼘도 없었지만, 그래도 내 안에 갇혀 세상을 원망하고 기회를 탓하긴 싫었다. 걷기는 가진 게 아무것도 없는 것만 같았던 과거의 어느 막막한 날에도, 이따금 잠까지 줄여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지금도 꾸준히 나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이 점이 마음에 든다. 내가 처한 상황이 어떻든, 내 손에 쥔 것이 무엇이든 걷기는 내가 살아 있는 한 계속할 수 있다는 것. _서문에서 강남에서 홍대까지 걷는다, 하루 3만 보, 가끔은 10만 보…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란히 걷고, 맛있는 것을 먹고, 많이 웃고, 오래 일하고 싶은 자연인 하정우의 발자국 영화 속 찰진 ‘먹방’으로도 자주 회자되는 그는 스스로 ‘걷기를 즐기지 않았더라면 족히 150kg은 넘었을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실제로도 잘 먹고 많이 먹는다. 그러나 그는 좀 덜 먹고 덜 움직이기보다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 세상의 맛있는 것들을 직접 두 손으로 요리해 먹고 두 발로 열심히 세상을 걸어다니는 편을 택하겠다고 말한다. 그는 이 세상의 맛있고 아름답고 좋은 것들을 충분히 만끽하고 감탄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는 한강 주변을 ‘내 집 앞마당’이라 생각하고 걷는다. 이 책에는 그가 길 위에서 바라본 ‘매직 아워’의 하늘, 노을, 무지개, 그의 새벽 걷기의 쉼터이자 간이카페가 되어주는 한강 편의점, 함께 걷는 길동무, 종일 걸은 후에 그가 직접 요리해 먹는 단순하지만 맛깔나는 음식 등, 그가 채집한 일상의 조각들이 스냅사진으로 실려 있다. 영화 <터널>을 촬영할 때, 터널 안에 매몰된 ‘정수’의 초췌하고 마른 몸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중 단기간에 혹독한 다이어트를 해야 했을 때도 그가 택한 것은 역시 ‘걷기’였다. 그러나 그에게 걷기는 단지 몸관리의 수단만은 아니다. 하정우에게 걷기란 지금 손에 쥔 것이 무엇이든,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두 다리만 있다면 굳건히 계속할 수 있는 것이다. 슬럼프가 찾아와 기분이 가라앉을 때, 온 마음을 다해 촬영한 영화에 기대보다 관객이 들지 않아 마음이 힘들 때, 그는 방 안에 자신을 가둔 채 남 탓을 하고 분노하기보다 운동화를 꿰어신고, 그저 걷는다. 걸으면서 복기하고 스스로를 추스른다. 일희일비하지 말자고, 지금 이 순간조차 긴 여정의 일부일 뿐이라고, 그리고 결국은 잘될 것이라고. 2015년 내가 주연과 감독을 맡은 <허삼관>이 개봉했을 때, 나는 한창 <암살>의 주요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다. <허삼관>은 기이할 정도로 관객이 들지 않고 있었다. 부랴부랴 이유를 찾다가, 나 자신을 질책하다가, 눈떠보면 <암살> 촬영 시간이 닥쳐와 있었다. 촬영장에 가는 것조차 너무나 힘이 들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분명 나를 위로하려 할 테니까. 어떤 사람은 별일 아닌 척 담담하게 나를 토닥일 테고, 또 누군가는 까맣게 타는 내 속마음을 눈치채고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조심스러워할 것이다. 그 모두가 고스란히 느껴져서 나는 더 불편했다. 갑자기 바보가 된 것 같았다. 사람들 앞에서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나의 아픈 마음을 어떻게 털어놓아야 하는 건지, 사람들의 위로는 어떻게 받아야 하는 건지 아무것도 알 수가 없었다. 촬영장에서 유쾌하게 농담을 건네고 사람들을 웃기던 하정우는 사라져버리고, 무슨 짓을 해도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어둡고 우울한 남자만 거기 남아 있었다. 아침에 촬영장으로 향하는 출근길, 나는 한 시간씩 기도했다. 제발 내가 맡은 연기만은 무사히 소화하게 해달라고. _「왜 자꾸만 나를 잃어버리지?」, 35~36쪽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는 하정우에게도 성공과 실패는 해가 뜨고 지는 것처럼 거듭 찾아온다. 때론 댓글에서 “하정우씨, 감독은 하지 말고 그냥 배우만 하세요!” 같은 신랄한 평도 뜬다. 그럼에도 그는 계속 간다.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과 제작자라는 멀고 험하지만 영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길로 조금 더 멀리 걸어가보려 한다. 사실 배우로서든 감독으로서든 새 영화를 시작할 때 나는 늘 두렵다. 그러나 그 두려움이 나를 주저앉히거나 새로운 시도를 아예 못하도록 막지는 않는다. 또한 성공과 실패란 단순히 흥행의 그래프만으로는 확정할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허삼관>은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나의 실패작’은 아니다. 내가 <허삼관>을 연출하면서 받은 선물들은 물질로는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누군가 내게 “하정우씨, 배우만 하세요”라고 말할 때 나는 예전에는 상처받았지만, 앞으로는 상처받지 않으려 한다. 그건 내가 배우로서는 대중들에게 꽤 친숙하고 그럭저럭 잘해왔다는 뜻 아닌가. 감독 하정우는 배우 하정우에게 빚졌지만, 언젠가는 감독 하정우가 배우 하정우에게 그 빚을 갚을 날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배우 하정우는 지금까지 많은 행운과 사랑을 누렸고 순탄한 길을 걸어온 편이지만, 스무 살에 연극무대에 오른 이후 서른 무렵 10년 만에 간신히 빛을 본 사람이기도 하다. 그에 비하면 영화감독 하정우는 이제 데뷔한 지 고작 몇 년밖에 안 된 신출내기다. 감독으로서의 성공과 실패를 운운하기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_「왜 사랑받지 못했을까?」, 229~231쪽 화려한 필모그래피 너머 그가 흘린 땀과 간절한 기도의 기록― 하정우는 어떻게 영화를 선택하고 만들어가는가 <군도> <암살> <터널> <베를린> <아가씨> <신과 함께> 등 그의 화려한 필모그래피 뒤에 숨어 있는 그의 땀과 기도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은, 이 에세이를 읽는 특별한 즐거움이자 감동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영화를 고르는 안목이 범상치 않다고들 하지만, 그는 작품을 결정할 때 ‘책’(시나리오)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책’을 들고 온 ‘사람’을 들여다본다. 그가 영화를 찍는 동안 동행으로 삼아야 할 사람이 어떤 길을 걸어온 사람인지를 살피는 것이다. 실제로 배우가 처음 받아보는 단계에서 이미 완벽하게 짜인 시나리오는 드문 편이라고 그는 말한다. 영화 시나리오도 스태프와 배우들이 모두 꾸려지면, 함께 대화하고 고민하며 완성본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1편과 2편 모두가 천만 관객을 넘어선 <신과 함께>에 합류하기로 결심할 때도, 그는 전작 <미스터 고>에서 처음으로 쓴 맛을 본 김용화 감독이 자신에게 ‘가장 절실한’ 가족 이야기로 되돌아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에서 판타지물이 성공을 거둔 사례가 드물고, 손익분기점이 까마득하게 높다는 점도 그의 결단에 큰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중요한 것은 ‘누구’와 동행이 되어 한 편의 영화라는 먼 길을 함께 걸어가느냐였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알고 보니 김용화 감독이 실제로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극에 담은 것이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신과 함께> 1편을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진혼곡’이라 표현했다. 언뜻 일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부수적인 요인처럼 보이지만, 내겐 그것이 이 영화를 선택하는 무엇보다 확실하고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다. 나는 이 영화가 잘될 수 있다는 확실한 느낌을 받았다. 때로 이 확실한 예감은 영화에 관계된 누군가의 ‘절실함’에서 나온다. 나는 그의 절실함에 공감했고, 그의 동행이 되어주고 싶었다. 내게는 ‘어떻게 시나리오를 고르는가?’라는 질문보다 ‘어떤 사람들과 일하길 좋아하느냐’라는 질문이 더 맞는 것 같다. 배우가 받아보는 단계에서 사실 완벽하게 짜인 시나리오는 거의 없다. 시나리오는 언제나 배우와 스태프가 모두 구성된 후 함께 이야기하고 토론하며 개선해나가는 것이다. 한 절반 정도는 바꿀 생각을 하고 들어가는 거다. 나는 현재 시나리오의 반을 더 낫게 바꾸어나갈 열린 생각과 에너지를 가진 사람, 나와 절실함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 일하길 좋아한다. _「내가 동행을 선택하는 법」, 239쪽 그가 걷기를 통해 배운 것은 걷기도, 일도, 인생도, ‘내 숨과 보폭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남 탓을 하고, 여건을 탓하고, 대중을 탓하고, 분위기를 따지는 법이 없다. 그저 건강한 두 다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자신의 앞에 펼쳐진 길을 기꺼이 즐기면서 걸어간다. 사람들이 쉽게 ‘성공’과 ‘실패’의 양극단으로 나누어 단정지어버리는 순간조차 자신이 끝까지 걸어야 할 긴 여정의 일부라 믿는 그의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다보면, 문득 하정우처럼 내 숨과 보폭으로 걷고 싶어진다. 살아가면서 그 어떤 조건과 시선에도 휘둘리지 않고 두 다리만 있다면 ‘계속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은 든든한 일이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란히 걷고, 맛있는 것을 함께 먹고, 많이 웃고, 오래 일하고 싶은, 자연인 하정우의 발자국이 이 책에 활자로 남았다. 하정우에게 ‘걷기’는 두 발로 하는 간절한 기도,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계속되어야 할 ‘삶’ 그 자체다. 삶은 그냥 살아나가는 것이다. 건강하게, 열심히 걸어나가는 것이 우리가 삶에서 해볼 수 있는 전부일지도 모른다. 살면서 불행한 일을 맞지 않는 사람은 없다. 나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인생이란 어쩌면 누구나 겪는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일에서 누가 얼마큼 빨리 벗어나느냐의 싸움일지도 모른다. 누구나 사고를 당하고 아픔을 겪고 상처받고 슬퍼한다. 이런 일들은 생각보다 자주 우리를 무너뜨린다. 그 상태에 오래 머물면 어떤 사건이 혹은 어떤 사람이 나를 망가뜨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 자신을 망가뜨리는 지경에 빠진다. 결국 그 늪에서 얼마큼 빨리 탈출하느냐, 언제 괜찮아지느냐, 과연 회복할 수 있느냐가 인생의 과제일 것이다. 나는 내가 어떤 상황에서든 지속하는 걷기가 나를 이 늪에서 건져내준다고 믿는다. 티베트어로 ‘인간’은 ‘걷는 존재’ 혹은 ‘걸으면서 방황하는 존재’라는 의미라고 한다. 나는 기도한다. 내가 앞으로도 계속 걸어나가는 사람이기를. 어떤 상황에서도 한 발 더 내딛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기를. _「걷는 자를 위한 기도」, 291~292쪽)서울에서 해남까지 장장 577킬로미터를 걷게 된 것은 그놈의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일리아스
도서출판 숲 / 호메로스 지음, 천병희 옮김 / 2015.06.20
33,000원 ⟶ 29,700(10% off)

도서출판 숲소설,일반호메로스 지음, 천병희 옮김
천병희 교수의 그리스 원전 번역의 개정판이 출간됐다. 이 작품은 그리스 문학이 전하는 가장 오래된 작품이자 유럽 문학의 효시이다. 신의 뜻에 따라 트로이 전쟁을 수행하는 그리스군과 트로이군의 비극적인 운명, 즉 전쟁과 죽음과 삶에 대한 인간의 통찰을 1만 5693행에 담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극찬을 받았고 오늘날 읽어도 다양한 비유와 상징, 묘사 등으로 높은 완성도뿐 아니라 그리스 문화의 시원으로까지 평가되는 이 작품은 당시 그리스에서 국민적 서사시로 모든 국민이 암송할 정도였다. 이 길고 긴 이야기가 수백 년 동안 구전되어 오다가 기원전 8세기 호메로스에 의해 집대성된 것이다. 그러나 이 작품의 영향은 그리스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언어와 기법은 유럽 서사시의 모범으로 라틴 문학을 거쳐 유럽 문학, 나아가 유럽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는 서양 문화 가장 밑바닥에 자리한 작품이며, 이것을 기반으로 그 위에 층층이 쌓아 올린 문화적 재산의 근원으로 그들의 삶을 지탱하는 정신적 근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동안 호메로스 이전의 서사적 전통에 관한 연구가 진척되면서 호메로스가 전승된 소재를 사용하고 있고 같은 자구 또는 문장을 자주 반복해 사용하고 있음이 밝혀짐에 따라 호메로스의 독창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경향이 없지 않으나, 호메로스의 독창성은 그러한 전통들을 주어진 그대로 엮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주제에 맞춰 어느 한 부분이 빠지거나 자리바꿈할 경우 전체가 무너질만큼 꼭 필요한 부분을 골라 적절히 배열하는 플롯에 있다. 플롯의 완벽한 통일성이야말로 호메로스의 문학성에서 으뜸가는 가치다. 자구나 문장의 반복은 독자가 아니라 청중을 위해 하루에 일정량의 시행을 읊었던 음송 시인에게는 반드시 필요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 '옮긴이서문' 중에서일러두기 옮긴이 서문 제1권 역병_ 아킬레우스의 분노 제2권 아가멤논의 꿈_ 함선 목록 제3권 맹약_ 성벽위에서의 관전_ 파리스와 메넬라오스의 결투 제4권 맹약의 위반_ 아가멤논의 열병 제5권 디오메데스의 무훈 제6권 헥토르와 안드로마케의 만남 제7권 헥토르와 아이아스의 결투_ 시신들의 매장 제8권 전투의 중단 제9권 아킬레우스에게 사절단을 보내다_ 간청 제10권 돌론의 정탐 제11권 아가멤논의 무훈 제12권 방벽을 둘러싸고 싸우다 제13권 함선들을 둘러싸고 싸우다 제14권 제우스가 속임을 당하다 제15권 아카이오이족이 함선들에서 도로 밀려나다 제16권 파트로클로스의 죽음 제17권 메넬라오스의 무훈 제18권 무구 제작 제19권 아가멤논과 화해하는 아킬레우스 제20권 신들의 전투 제21권 강변에서의 전투 제22권 헥토르의 죽음 제23권 파트로클로스를 위한 장례 경기 제24권 몸값을 주고 헥토르의 시신을 돌려 받다 주석 주요 인명 주요 신명 주요 지명 주요 신들과 영웅들의 가계도 해설 / 호메로스의 작품과 세계 참고문헌 찾아보기 지도


만들어진 신
김영사 / 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한음 옮김 / 200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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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소설,일반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한음 옮김
신이 없는 세상을 상상하라. 인간의 능력을 주목하라!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이자 현대 지적知的 논쟁의 최전선에 서 있는 리처드 도킨스의 2006년 작. 출간과 동시에 과학계와 종교계에 파란을 일으킨 이 책은 2007년 현재도 뉴욕타임스 연속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다. 자연적 지성이 있다는 신 가설에서 신이 만들었다는 태초 우주까지, 창조론의 주요 쟁점들에 대해 지은이는 자연선택을 근거로 한 반박 이론을 제시하며 창조론의 허울과 실상을 예리하게 밝혀낸다. 또한 토마스 아퀴나스의 회귀적 ‘증명’과 성 안셀무스의 연역적 논증, 아름다움 논증과 개인적 ‘경험’ 논증, 성서 논증과 파스칼의 내기 논증 등 신의 존재를 옹호하는 여러 논증을 역사적 증거와 과학적 논리를 통해 여지없이 깨부수며, 이런 논증들은 잘못된 믿음이 주는 환각이라고 명쾌하게 주장한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 도킨스가 주목한 것은 종교의 사회적 기능이다. 그동안 종교는 강자에게는 지배이데올로기였으며, 약자에게는 삶의 위로이자 희망이 되어왔다. (이것이 인간에 의해 왜곡된 종교의 모순이다. 종교를 통해 상처를 주고, 종교를 통해 위로 받는 삶!) 하지만 도킨스는 신이 사라진 이후의 사회가 오히려 더 희망적이라고 역설한다.들어가는 글 1 대단히 종교적인 불신자 믿음을 '믿다'|종교가 모든 것을 이긴다 2 신가설 신은 착각?|다신교|일신교|세속주의: 미국의 국부들과 종교|불가지론자, 불신자의 또 다른 이름?|과학 너머에 종교가 있다?|기도의 힘|"적의 적은 우리의 친구"|외계인과 신 3 신의 존재를 옹호하는 논증들 토마스 아퀴나스의 '증명'|존재론적 논증과 연역적 논증들|아름다움 논증|개인적 '경험' 논증|성서 논증|독실한 과학자 논증|파스칼의 내기|베이스 논증 4 신이 없는 것이 거의 확실한 이유 보잉 747과 고물 야적장|각성제로서의 자연선택|환원 불가능한 복잡성|틈새 숭배|인본 원리: 행성편|인본 원리: 우주편|케임브리지의 막간극 5 종교의 뿌리 종교, 다원주의를 비켜가다?|종교의 직접적인 이점들|집단 선택|부산물로서의 종교|종교를 위한 심리적 준비|밈, 문화적인 유전의 단위|화물 숭배 의식 6 도덕의 뿌리: 우리는 왜 선한가? 신과 선|다원주의와 도덕의 기원|사례연구로 살펴본 도덕의 뿌리|신이 없다면 무엇 때문에 선하려 애쓰겠는가? 7 '선한' 책과 변화하는 시대정신 기이한 책|구약성서|신약성서|네 이웃을 사랑하라|도덕적 시대정신|히틀러와 스탈린은 무신론자였을까? 8 내가 종교에 적대적인 이유 물리학자의 편지|근본주의와 과학|절대론의 어두운 이면|신앙과 동성애|신앙과 인간 생명의 존엄성|위대한 베토벤 오류|온건한 신앙이 광신을 부추긴다 9 종교로부터의 도피 모르타라의 일화|신체적 학대와 정신적 학대|선택권은 아이에게|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아이들에게 자유를|문학으로 보는 성경 10 신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 신이 만든


산 음식, 죽은 음식
사이몬북스 / 더글라스 그라함 (지은이), 김진영, 강신원 (옮긴이) / 2020.03.15
18,000원 ⟶ 16,200(10% off)

사이몬북스취미,실용더글라스 그라함 (지은이), 김진영, 강신원 (옮긴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이 책은 단순한 영양서나 건강서가 아니다. 호모 사피엔스는 육식동물인가, 채식동물인가, 아니면 잡식동물인가? 그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낸다. 직립보행, 꼬리, 혀, 발톱, 대장의 길이, 수면, 턱의 움직임, 치아구조, 소화효소, 간의 크기 등을 통해 인간이 육식동물이 아님을 증명해낸다.축하인사 번역자의 말 1장 - 인간은 무엇을 먹도록 설계된 동물인가 우리 인간은 과연 육식동물일까? 인간과 육식동물은 어떻게 다른가? 인간은 과연 무엇을 먹는 동물일까? 인간은 과일을 먹고 살도록 설계된 동물이다 채식도 생명을 죽인다고? 2장 - 당신이 몰랐던 과일의 진실 과일은 정말 혈당을 올릴까? 당분이 우리 몸을 통과하는 3단계 과정 고지방 식단이 인슐린을 증가시킨다 과일과 지방을 함께 먹으면 피로한 이유 칸디다증의 원인은 과일이 아니다 당뇨병의 원인은 지방이다 과일이 암치료를 방해한다고? 산성과 알칼리성의 균형 과일을 먹고 속이 쓰린 이유 충치의 원인은 과일이 아니다 3장 - 산 음식은 어떻게 살을 빼고 질병을 치유하는가 파스퇴르의 ‘병원균 이론’은 폐기되었다 코흐의 가설 조리는 왜 질병의 원인일까? 조리하면 영양분은 파괴된다 토마토의 리코펜 신화 산 음식은 어떻게 몸을 변화시키나? 그렇다면 어떻게 음식을 바꿀 것인가? 명현반응을 반가워해야 하는 이유 이중효과의 법칙 두 가지의 길, 어느 길로 여행하겠는가? 프라이 박사의 ‘무엇을 먹을 것인가’ 참 음식을 고르는 4가지 기준 4장 - 칼로리 백분율의 이해 80/10/10 : 최적의 조합이다 80/10/10 : 장수식단이다 장수마을 사람들은 고탄수화물, 저지방 음식을 먹는다 인간은 80/10/10으로 설계되고 진화했다 왜 칼로리 백분율이 중요한가? 칼로리 백분율 모델의 장점과 단점 나는 80/10/10에 얼마나 가까운가? 우리는 함께할 것이다 5장 - 탄수화물 80% 당분: 호모 사피엔스를 위한 연료 연료와 에너지는 동의어인가? 탄수화물의 종류 저탄고지에 대하여 치명적인 저탄수화물 열풍 곡물 위주의 녹말식은 차선책이다 곡물, 무엇이 문제인가? 복합탄수화물: 곡물과 뿌리식물 정제탄수화물: 정크푸드 천연 탄수화물: 과일은 왜 완전식품인가? 과일은 충분히 주식이 될 수 있다 호모 사피엔스는 열대과일을 먹도록 설계되어 있다 6장 - 단백질: 최대 10% 인간에게 단백질은 얼마나 필요할까? 10% 이하의 단백질이 정답이다 10%의 단백질만으로 너무나 충분하다 운동선수와 보디빌더도 단백질 10%만으로 충분하다 추가 단백질은 필요가 없다 모든 식물에는 단백질이 충분히 함유되어 있다 미국인들은 평균 16%의 단백질을 섭취한다 단백질 10% 이상은 왜 위험한가? 단백질 섭취량 계산법 과일 및 채소의 살아 있는 단백질 인간에게 단백질 결핍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7장 - 지방: 최대 10% 인간에게 지방은 얼마나 필요한 것일까? 지방은 우리 몸에서 무슨 일을 할까? 지방의 종류 ’저지방 2% 우유’가 실제로는 35%라고? 코코넛오일은 몸에 좋을까? S/P 비율을 주목하라 당신은 지방을 얼마나 섭취하는가? 지방이 질병과 노화의 주범인 이유 기름(오일)은 건강식품이 아니다 기름이 발암성 정크푸드인 이유 건강을 위한 10% 지방 칼로리 백분율 시소 에셀스틴 박사의 기적 8장 - 뚱뚱한 채식주의자들 지방은 지방일 뿐이다 당신이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이유 코코넛은 건강식품이 아니다 어느 채식주의 여성의 샐러드 지방이 75%인 샐러드도 있다 9장 - 당신의 살이 안 빠지는 이유 지방을 빼기만 하면 살이 빠질까? 체지방률은 얼마가 좋은가? 근육이 늘어나면 살이 빠지는 이유 지방에 대한 진실과 거짓 탈수현상이란 무엇인가? 탈수현상의 4가지 원인 나는 탈수상태일까? 10장 -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한 입 칼로리 배고픔과 식욕을 구별하라 스트레스 받을 때 음식이 당기는 이유 모노밀, 한 번에 한 가지만 드시라 11장 - 80/10/10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느리고 꾸준하게 하라 80/10/10으로의 실제 전환사례 공식을 숙지하라 눈에 보이는 지방은 얼마나 되는가? 칼로리의 양은 중요하지 않다 과일, 채소, 견과류, 씨앗류의 칼로리 비교 섭취해야 할 과일과 채소의 양 맺는말 참고자료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미국에서 건강과 다이어트, 그리고 인류학에 관심 있는 지성인들의 필독서로 꼽힌다. 사자는 야생에서 고기를 먹는 동물이다. 소는 야생에서 풀을 먹는 동물로 30년을 산다. 풀이 아닌 곡물과 사료를 먹는 공장의 소들은 불과 3살도 되기 전에 성체가 된다. 공장의 소들은 비만과 질병, 그리고 인간의 욕심으로 짧은 생을 마감한다. 그렇다면 700만년을 진화해온 호모 사피엔스는 자연상태에서 무엇을 먹는 동물이었을까? 이 책은 단순한 영양서나 건강서가 아니다. 호모 사피엔스는 육식동물인가, 채식동물인가, 아니면 잡식동물인가? 그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낸다. 직립보행, 꼬리, 혀, 발톱, 대장의 길이, 수면, 턱의 움직임, 치아구조, 소화효소, 간의 크기 등을 통해 인간이 육식동물이 아님을 증명해낸다. 야생의 모든 동물은 살아 있는 음식을 먹는다. 야생동물에게 질병과 비만은 없다. 인간이 질병과 비만으로 고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다. 살아 있는 음식을 먹지 않고 죽은 음식을 먹기 때문이다. 로푸드(Raw Food)의 대가로 칭송받는 그라함 박사의 촌철살인의 논리를 들어보시라. 질병과 비만의 해결책까지 술술 풀어낸 명저라는 뉴욕타임즈의 격찬을 직접 확인해보시라. 인간은 무엇을 먹는 동물인가 인간은 다른 동물의 시체를 먹는 동물인가? 인간은 초식동물인가? 인간은 발효식품을 먹는 동물인가? 인간은 다른 동물의 젖을 빠는 동물인가? 인간은 뿌리식물을 먹는 동물인가? 인간은 견과류나 씨앗류를 먹는 동물인가? 인간은 잡식성 동물인가?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는 호모 사피엔스의 유전자와 99.6% 일치하는 침팬지의 식생활을 보면 된다. 침팬지는 무엇을 먹을까? 침팬지도 간혹 벌레도 먹고 식량이 부족할 때 육식도 하지만 그 비율은 겨우 2%인데, 과일과 어린 잎채소를 주로 먹는다고 세계적인 침팬지 학자 제인 구달(Jane Goodall) 박사가 전한다. 야생의 침팬지들은 비만도 질병도 없다고 구달박사는 강조한다. 비만과 질병에서 탈출하는 법 그러나 인간은 온갖 음식을 섞어 먹는다. 거기에다 야생동물과 달리, 산 음식을 불로 익혀 죽인 다음에 먹는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에 대한 위반이며 반역이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살아 있는 음식을 계속해서 먹는다면, 자연의 순리대로 당신의 몸은 무덤에서 부활할 것이다. 살이 빠지고 질병이 치료되고 야생의 침팬지처럼 펄펄 날게 될 것은 자명한 이치 아니겠는가? 그것을 실제 몸으로 증명해낸 그라함 박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라.우리 인간은, 죽은 토끼를 보고 사자처럼 침을 흘리지 않는다. 우리 인간은, 얼굴과 손과 몸에 뜨거운 피를 흘려가며 마시는 모습을 스스로 상상하지 못한다. 이러한 행동들은 신(자연)의 설계와도 배치될뿐더러, 우리 호모 사피엔스의 진화론적 설계와도 동떨어져 있다. 과일은 당뇨의 원인이 절대 아니다. 자연(과일)은 어리석은 인간이 그렇게 단순한 원리로 해석하는 대상이 아니다.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기 훨씬 이전, 그러니까 700만 년 전에 신(자연)이 준비해준 음식이다. 당신은 설익은 지식을 동원해서 자연의 섭리를 함부로 재단해선 안 된다. 탄수화물 식품은 살이 찌기 때문에 피하라고 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탄수화물 식품이 아니다. 조리된 탄수화물은 각종 지방과 화학약품을 실어 나르는 운반체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탄수화물은 각종 지방과 화학약품을 실어 나르다가 범인으로 오인 받았을 뿐이다.


2020 에듀윌 PSAT형 NCS 공기업 수리.문제해결능력 대비 자료해석 실전서
에듀윌 / 에듀윌 공기업취업연구소 (지은이) / 2020.01.05
22,000원 ⟶ 19,800(10% off)

에듀윌소설,일반에듀윌 공기업취업연구소 (지은이)
주요 공기업 최신 기출 문제, 영역별 최신 NCS 빈출유형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실전 문제를 수록한 교재다. 고난도 NCS 대비 PSAT 기출변형 문제를 실었고, 문제의 완벽한 이해를 돕는 친절한 해설을 달았다. 전략적인 접근 방법으로 빠른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풀이 TIP을 제공한다.Ⅰ 주요 공기업 최신 기출 CHAPTER01 수리능력 CHAPTER02 문제해결능력 Ⅱ 수리능력 CHAPTER01 계산활용 01 핵심이론 02 NCS 빈출유형 학습 03 PSAT 기출변형 학습 CHAPTER02 도표분석 01 핵심이론 02 NCS 빈출유형 학습 03 PSAT 기출변형 학습 CHAPTER03 복합자료 01 핵심이론 02 NCS 빈출유형 학습 03 PSAT 기출변형 학습 Ⅲ 문제해결능력 CHAPTER01 비용·자원관리 01 핵심이론 02 NCS 빈출유형 학습 03 PSAT 기출변형 학습 CHAPTER02 조건제시 01 핵심이론 02 NCS 빈출유형 학습 03 PSAT 기출변형 학습 CHAPTER03 일정·최단 거리 01 핵심이론 02 NCS 빈출유형 학습 03 PSAT 기출변형 학습 Ⅳ PSAT형 실전모의고사 CHAPTER01 실전모의고사 1회 CHAPTER02 실전모의고사 2회 [별책] 정답과 해설■ 책 소개 수리 문제해결능력 한 권으로 끝내는 PSAT형 NCS 자료해석 실전서! [2020 에듀윌 PSAT형 NCS 공기업 수리 문제해결능력 자료해석 실전서] 주요 공기업 최신 기출 문제, 영역별 최신 NCS 빈출유형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실전 문제 수록, 고난도 NCS 대비 PSAT 기출변형 문제 수록, 문제의 완벽한 이해를 돕는 친절한 해설, 전략적인 접근 방법으로 빠른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풀이 TIP 제공! POINT1 주요 공기업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최신 기출문제 제공! 본격적으로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자료해석 유형을 공부하기에 앞서 2017년 하반기~ 2019년 하반기 주요 6대 공기업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전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교통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의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기출을 완벽하게 반영하여 최신 NCS 유형과 난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수험생들이 최신 기출문제를 학습하여 NCS의 출제 방향과 경향을 파악하여 보다 확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POINT2 최신 NCS 빈출유형을 반영한 NCS 실전 문제 수록! 영역 내 3개의 유형으로 세분화하여 철저한 분석을 통해 실제로 자주 출제되는 유형과 최신 기출난도를 반영한 NCS 실전 문제를 수록하였다. 문제를 풀기에 앞서 유형별로 실전에 필요한 이론으로 핵심이론을 제공하였다. 또한, NCS 모든 문제에 상, 중, 하를 표시해 해당 문제의 난도를 파악하면서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POINT3 최신 고난도 NCS 대비를 위한 PSAT 기출변형 문제 수록! PSAT의 도입에 따른 최신 출제경향이 반영된 NCS 자료해석형 고난도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2015~2019 5급 공채 및 민간경력자 채용 PSAT 기출문제를 NCS에 맞게 변형하여 수험생들이 고난도 NCS를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POINT4 PSAT형 실전모의고사 2회 제공! 수험생들이 앞에서 학습한 영역별 NCS 빈출유형과 PSAT 기출변형 문제를 완벽히 정리할 수 있도록 최신 NCS 출제 유형에 맞게 변형한 PSAT 기출문제와 NCS 대비에 반드시 필요한 문제만을 엄선해 회당 20문제로 구성하여 실전모의고사 2회분을 제공하였다. POINT5 문제의 완벽한 이해와 전략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는 친절한 해설, 전략풀이 TIP 100% 제공! 수험생들이 교재에 수록된 양질의 공기업 최신 기출문제와 NCS 빈출문제, PSAT 기출문제의 정답과 오답의 이유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정답풀이/오답풀이)과 전략적인 방법으로 빠른 시간 안에 문제를 정확하게 풀 수 있는 전략풀이 TIP을 모든 문제에 100% 수록하여 제공하였다. POINT6 PSAT형 NCS 자료해석 실전서 교재맞춤 무료강의 8강 특별제공! NCS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고난도 NCS를 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주요 공기업 최신 기출 분석 강의와 NCS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유형 분석 및 PSAT 기출변형 문제풀이, PSAT형 실전모의고사 빈출유형 문제풀이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였다. ■ 이 책의 구성 Ⅰ 주요 공기업 최신 기출 본격적으로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에서 자주 출제되는 자료해석 유형을 공부하기에 앞서 2017년 하반기~ 2019년 하반기 주요 6대 공기업 기출을 완벽하게 반영하여 NCS 기출 유형과 난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수험생들이 최신 기출문제를 학습하여 NCS 유형의 출제 방향을 파악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Ⅱ 수리능력 NCS 수리능력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계산활용, 도표분석, 복합자료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실제로 자주 출제되는 NCS 유형과 가장 유사한 형태와 난도를 반영한 NCS 실전 문제를 수록하였다. 수리능력을 풀기에 앞서 핵심이론을 제공하여 수험생들이 필요한 이론을 압축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론에 더 나아가, NCS 수리능력을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NCS 빈출유형 학습과 PSAT 기출을 바탕으로 고난도 NCS를 정복할 수 있도록 PSAT 기출변형 학습의 3단계로 구성하여 단계별 학습을 통해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Ⅲ 문제해결능력 NCS 문제해결능력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비용·자원관리, 조건제시, 일정·최단 거리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실제로 자주 출제되는 NCS 유형과 가장 유사한 형태와 난도를 반영한 NCS 실전 문제를 수록하였다. 문제해결능력을 풀기에 앞서 핵심이론을 제공하여 수험생들이 필요한 이론을 압축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론에 더 나아가, NCS 문제해결능력을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NCS 빈출유형 학습과 PSAT 기출을 바탕으로 고난도 NCS를 정복할 수 있도록 PSAT 기출변형 학습의 3단계로 구성하여 단계별 학습을 통해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Ⅳ PSAT형 실전모의고사 앞서 학습했던 공기업 최신 기출문제와 NCS 빈출유형, PSAT 기출변형 문제의 유형을 다시 한번학습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실전모의고사 형태로 구성하였다. 최신 NCS 출제 유형에 맞게 변형한 PSAT 기출문제와 NCS 대비에 반드시 필요한 문제만을 회당 20문제로 구성하여 실전모의고사 2회분을 제공하였다. [별책] 정답과 해설 수험생들이 교재에 수록된 양질의 NCS, PSAT 문제의 정답과 오답의 이유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정답풀이/오답풀이)과 전략적인 방법으로 빠른 시간 안에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전략풀이 TIP을 모든 문제에 100% 수록하여 제공하였다.
슬이는 돌아올 거래
문학동네 / 김하은, 유하정, 윤해연, 이영애, 이퐁, 임정자, 전경남, 정재은 (지은이) /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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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명작,문학김하은, 유하정, 윤해연, 이영애, 이퐁, 임정자, 전경남, 정재은 (지은이)
보름달문고 81권. 2014년 67명의 글 그림 작가가 모여 <한뼘그림책>을 만들고 광화문과 안산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100여 차례 전시와 북콘서트를 했으며 이를 묶어 <세월호 이야기>를 발간했다. 손바닥만 한 타일을 들고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22개 지역을 돌며 4767명의 글, 그림을 받아 2015년 4월 16일,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기억의 벽’을 만들었다. 일련의 활동을 돌아보면서 어린이문학인들은 어린이문학 창작자 본연의 자리에서 그 행보를 이어 가기로 했다. ‘한뼘그림책’부터 ‘팽목바람길’까지 이 모든 길을 같이 열고 걸었던 이들은 2018년 또다시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갑작스레 삶을 끝내야 했던 이들의 공포와 삶에 대한 간절함, 사랑하는 이를 잃은 이들의 울음을 꾹꾹 누른 그리움, 골든아워를 놓친 사회적 대오류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을 어린이문학으로 형상화하기로 약속한 것이다. 아이들이 읽을 작품이므로, 2014년 4월을 또렷이 기억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그 이후 태어나 세월호를 잘 모르는 이들도 함께 읽어 나갈 작품이므로, 주제부터 인물, 단어 하나하나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섬세한 체로 고르고 골랐다. ‘절망으로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의 희망을 내포하는 동화이고 동시’여야 한다는 작가들의 내적 요구는 글 앞에서 번번이 망설이게 했다. 누구는 유가족의 눈물을 보며, 누구는 녹슨 세월호 너머 출렁이는 바다를 보며, 누구는 한반도 끝에 난 팽목바람길을 걸으며 구상하고 글을 썼다. 작가들은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책을 내며 6 여는 시 우린 그래 _유하정 10 어떤 소리 _김하은 12 그 아이가 사는 집 _윤해연 26 슬이는 돌아올 거래 _정재은 44 복자 할머니 _임정자 62 아빠의 냄새 _전경남 74 바다아이와 천천거북 _이퐁 92 다시 여는 시 팽목바람길 _이영애 110*이 책의 인세와 판매 수익금은 세월호를 기억하고 성찰하기 위해 만든 ’팽목바람길‘에 기부됩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와 함께 대한민국은 침몰했다. ‘애도’하는 법을 잊은 시대를 부끄러워하는 어린이문학인들은 그날 이후 ‘세월호 기억의 벽’을 만들고, ‘팽목바람길’을 냈으며, 마지막으로 이 작은 책을 묶었다. 6년이 만든 이야기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잊힌 이름을 부르고, 지워진 기억을 되살린다. 당신의 혹은 그의 상실과 눈물을 어떻게 하면 ‘우리’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리하여 이야기들은 마땅히 이루어져야 했으나 그러하지 못했던 ‘애도’에 도달한다. _송수연(아동문학평론가) 사랑하는 가족을 기다리고 돌아오지 못하는 친구를 그리워하는 동안에는 시간도 멈춥니다. 아름다운 노랫소리도 들리지 않고 꽃이 피고 지는 것도 느끼지 못하지요. 지난 6년간 이 기다림을 함께한 여덟 명의 작가가 모였습니다. 함께 기다리며 서로 손잡아 줄 때 멈춰 버린 세상은 다시 살아납니다. 여러분도 책장을 펼쳐 친구들의 이름을 불러 주고 기억해 주실래요? _오세란(아동문학평론가) 바람 많고 햇볕 따뜻한 바닷가 다순기미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조도 너머 있을 맹골수도. 그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상상한다. 함께 살아온 세상, 우리 아이들이 함께 살아갈 세상. 그리고 거친 바람을 마주하고 상상한 것들을 시로, 동화로 썼다. 그 여덟 편을 조심스레 세상에 내놓는다. 더불어 기억하고 더불어 생명을 품기 위해. _‘책을 내며’ 중에서 세월호를 공동의 기억으로 만들기 위한 어린이문학인들의 꾸준한 행보 2014년 4월 16일 그 이후 6년. 세상은 흐른 시간만큼 변했지만 그날을 기억하고 애도하는 이들은 멈추지 않았다. 하나하나의 이름을 갖고 있던 소중한 존재들을 지우지 않기 위해, 그날을 그저 흔적으로만 남기지 않기 위해,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주기 위해 어린이문학인들 역시 그 활동을 지속해 왔다. 2014년 67명의 글 그림 작가가 모여 『한뼘그림책』을 만들고 광화문과 안산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100여 차례 전시와 북콘서트를 했으며 이를 묶어 『세월호 이야기』를 발간했다. 손바닥만 한 타일을 들고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22개 지역을 돌며 4767명의 글, 그림을 받아 2015년 4월 16일,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기억의 벽’을 만들었다. 2017년 6월부터는 ‘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가 결성되면서 산하에 ‘세월호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을 이어 갔다. 2018년 4월 16일에는 진도민,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팽목항 주변에 기억과 성찰의 도보 순례길인 ‘팽목바람길’을 만들어 달마다 걷기 시작했다. 어린이문학인들은 잊지 않겠다는 그 다짐을 지키고 세월호를 기억 저 아래로 침몰시키지 않기 위해 6년 동안 한순간도 멈추지 않았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어린이문학 작가들의 2020 작품집_『슬이는 돌아올 거래』 일련의 활동을 돌아보면서 어린이문학인들은 어린이문학 창작자 본연의 자리에서 그 행보를 이어 가기로 했다. ‘한뼘그림책’부터 ‘팽목바람길’까지 이 모든 길을 같이 열고 걸었던 이들은 2018년 또다시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갑작스레 삶을 끝내야 했던 이들의 공포와 삶에 대한 간절함, 사랑하는 이를 잃은 이들의 울음을 꾹꾹 누른 그리움, 골든아워를 놓친 사회적 대오류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을 어린이문학으로 형상화하기로 약속한 것이다. 아이들이 읽을 작품이므로, 2014년 4월을 또렷이 기억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그 이후 태어나 세월호를 잘 모르는 이들도 함께 읽어 나갈 작품이므로, 주제부터 인물, 단어 하나하나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섬세한 체로 고르고 골랐다. ‘절망으로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의 희망을 내포하는 동화이고 동시’여야 한다는 작가들의 내적 요구는 글 앞에서 번번이 망설이게 했다. 누구는 유가족의 눈물을 보며, 누구는 녹슨 세월호 너머 출렁이는 바다를 보며, 누구는 한반도 끝에 난 팽목바람길을 걸으며 구상하고 글을 썼다. 작가들은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 커다란 바다거북을 떠올렸습니다. 태평양에서 조난당한 몇몇 사람들이 바다거북을 타고 돌아왔던 것처럼 커다란 바다거북이 아이들을 태우고 물살을 가르며 나타나길 간절히 바랐어요. 말도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그랬습니다. 세월호 참사 내내 떠올렸던 그 하나의 이미지가 이렇게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고 다듬는 동안 세월호가 떠난 인천항에 가서 바다를 바라보기도 하고 팽목항에 가고 팽목바람길을 걷기도 했습니다. 한 고통이 또 다른 고통을, 한 슬픔이 또 다른 슬픔을 구할 수 있을 거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슬픔의 힘은 무엇보다 강하니까요._이퐁 8편의 시와 동화. 전국 각지 시민들의 염원과 추모를 담은 ‘세월호 기억의 벽’ 사진(표지) 수록 『슬이는 돌아올 거래』에는 동시인 유하정, 이영애, 동화작가 김하은, 윤해연, 이퐁, 임정자, 전경남, 정재은이 쓴 시와 동화 8편이 실려 있으며 평론가 송수연, 오세란, 젊은 사진작가 한수민이 함께했다. 여기 실린 작품들의 궁극적 의미에 대해 임정자 작가는 누군가 함께 있고 함께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위기에 처한 강아지를 구하려는 아이들 곁에(「어떤 소리」), 이름을 잊어버린 아이 곁에(「그 아이가 사는 집」), 우주를 돌아 집으로 돌아온 아이 곁에(「슬이는 돌아올 거래」), 손주를 잃고 눈물 꾹꾹 눌러 참는 할머니 곁에(「복자 할머니」), 아빠가 돌아오길 기다리는 아이 곁에(「아빠의 냄새」), 바다에서 새 생을 시작한 아이 곁에(「바다아이와 천천거북」), 밤하늘의 별을 보는 이들 곁에(「우린 그래」), 팽목바람길을 걷는 이들 곁에(「팽목바람길」) 함께 있고, 함께한다는. 이 작품집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어쩌면 ‘함께 있다’ ‘함께하다’가 아닐까.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억하고 함께 그리워하고 함께 걷고 함께 좀 더 살 만한 세상을 만드는 것. 그러한 염원을 함께하는 것. 그러한 염원을 작품집으로 엮는 것 자체도 함께하는 것. 2014년 4월 16일에는 구조하지 못했고, 눈앞에서 304명을 보내야 했지만 이젠 함께 기억하고 함께 손을 내밀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 그러기 위해 팽목바람길을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러하지 않을까._임정자 수록 작품 소개 [동시] ■ 「우린 그래」(유하정) ■ 「팽목바람길」(이영애) [동화] ■ 「어떤 소리」(김하은) 태풍이 몰아친 다음 날, 과학실에서 어떤 소리가 들린다. 주아에게 그 소리는 꼭 얼마 전 잃어버린 강아지 콩이의 소리 같다. 이상하게도 주아에게만 들리는 그 소리. 그래도 주아는 포기하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끊어질 듯 이어지는 그 소리를 쫓는다. ■ 「그 아이가 사는 집」(윤해연) 캠프장에서 가까운 한 폐가. 한 아이를 귀신들이 보살피고 있다. 자신이 죽은 것조차 모르고 이름도 잊은 채 귀신들의 도움을 얻어 친구들을 놀래 줄 계획에 신난 아이. 귀신들은 아이가 이름을 기억해 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이름을 불러 주고, 그 목소리는 사람들을 폐가로 이끈다. ■ 「슬이는 돌아올 거래」(정재은) 중간 음은 틀리더라도 마지막 음만은 정확하게 부르고, 엉뚱한 길로 들어섰어도 항상 집으로 돌아온 슬이. 슬이는 달 체험 여행에 나섰다가 길을 잃고 머나먼여행호에 탑승한다. 아끼는 꾀꼬리 마이크를 우주공항에 남겨 둔 채, 웜홀을 통과해 태양계 밖으로 떠나게 된 슬이. 모두의 응원에 힘입어 슬이는 시공간을 건너 마침내 지구로 돌아온다. 풍경은 훌쩍 달라졌지만 변함없이 슬이를 맞이하는 집으로. 숲길 바닷가에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황금돌탑이 세워져 있는 곳으로. ■ 「복자 할머니」(임정자) 복자 할머니는 돌아오지 않는 손녀를 그리며 화장을 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꿈이었던 손녀가 선물해 준 화장품들은 화장대에 애지중지 모셔져 있다. 오늘도 곱게 화장을 마치고 마을회관으로 가려던 할머니는 멈칫한다. 어제 마을 할머니들 손주 자랑에 맘이 상해 한바탕 싸우고 만 것. 망설이는 복자 할머니를 순정네가 부르며 들어선다. 싸우고 토라져도 복자 할머니 곁엔 함께하는 이들이 있다. ■ 「아빠의 냄새」(전경남) 출장을 갔던 아빠가 사라진 뒤 차은이는 위탁가정으로 오게 된다. 아빠의 부재와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이기 힘든 차은이는 위탁가정에 먼저 와 있던 세연이와 자주 부딪친다. 곳곳엔 아빠의 모습, 아빠와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들투성이다. 그러다 불쑥 세연이가 건넨 한마디에 차은이는 부리나케 아빠와 살던 집으로 향한다. 아빠가 돌아왔을 때 꼭 알려 주어야 할 말이 있다. ■ 「바다아이와 천천거북」(이퐁) 아이는 어느 날 이곳에 왔다. 온몸으로 울고 있는 커다란 거북의 등 위로. 천천거북은 아이를 구해 주었고, 달래 주었고, 놀아 주었다. 가족과 친구들, 자신을 기억하는 이들이 모두 사라져 혼자 남은 천천거북에게도 아이만큼 오래된 슬픔이 있다. 슬픔은 둘을 단단한 힘으로 묶고 둘은 폭풍 속에서 수많은 넋들을 건져 올리고 어루만진다. 괜찮아, 괜찮아 하는 듯이. ■ 「세월호 기억의 벽」 사진 표지에 사용된 「세월호 기억의 벽」을 사진 기록으로 남긴 한수민 사진작가는 팽목바람길 조성 초기부터 디자이너이자 전시자로 참여했다. 2016년 여름 팽목항은 개발공사가 진행될 예정이었고, 그 공사로 방파제 벽에 조성한 기억의 벽이 손상될 것을 우려해, 폭염의 여름 그늘 한 점 없는 방파제 위에서 타일 하나하나를 꼼꼼히 기록했다. 책 표지의 사진은 그가 찍은 수백 컷 중 일부이다.


그는 어떻게 그 모든 일을 해내는가
김영사 / 로버트 포즌 지음, 차백만 옮김 / 20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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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소설,일반로버트 포즌 지음, 차백만 옮김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브루킹스 연구소의 고위연구원인 로버트 포즌이 밝히는 직장 내 고성과 달성 비법. 회의를 주재하고, 논의를 이끌어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귀재로 잘 알려진 포즌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상사와 조직이 기대하는 미래 리더에게 반드시 필요한 요긴한 조언들을 전한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생산력’의 원천에 대한 그의 기사가 실리자마자 블로거들이 기사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복사해 붙여넣기 바빴고, 심지어 공항에서 처음 만난 사람이 붙잡고 이야기를 나누자고 할 정도로 일반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된 포젠 교수는 개인생산력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기술들을 이 책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풀어놓았다. 자신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목표의 우선순위에 맞게 적절한 시간을 투입하는 방법을 가장 효과적으로 소개한 이 책은, 진정한 생산성이란 결국 ‘투입한 시간보다는 결과물에 집중하겠다는 마음가짐의 변화’라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Part 1. 생산력의 3대 핵심 아이디어 1장. 목표를 정하고 우선순위를 매겨라 2장. 최종결과물에 집중하라 3장. 사소한 일에 연연하지 마라 Part 2. 일상에서 활용하는 최강의 생산력 기술 4장. 당신의 일상은 생산적인가 5장. 출장은 가볍게 떠나라 6장. 효율적으로 회의하라 Part 3. 개인생산력을 극대화하는 3가지 방법 7장. 효과적 읽기의 핵심은 글의 목적 파악에 있다 8장. 글쓰기에 앞서 생각을 빠르게 정리하라 9장. 청중과 교감하는 말하기 기술 Part 4 생산력을 끌어올리는 인간관계의 기술 10장. 부하직원과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라 11장. 상호 도움을 주고받는 상사와의 관계 Part 5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최강의 생산력 기술 12장. 진로 기회를 극대화하는 방법 13장. 변화는 수용하되 원칙은 고수하라 14장. 직장과 가정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라 부록 1 위대한 생각: 전문적인 이사회의 조건 부록 2 로버트 포즌의 보스턴 법률재단 발표 연설 전문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 당신은 얼마나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가?” 당신도 최고 능력자가 될 수 있다! 시간은 줄이고 성과는 늘리는 최강의 생산력 법칙! 엄청난 업무생산력의 대가이자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생산적인 경영자로 손꼽히는 로버트 포즌이 밝히는 직장 내 고성과 달성 비법. 당신의 성공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가 아니라 당신이 만들어낸 결과물에 달려 있다. 일반적인 업무방법부터, 사내 인간관계, 진로, 일상습관까지, 과도한 업무에 치여 고통받고 긴박한 마감일에 시달리며, 직장과 가정에서 부족한 시간에 쫓기는 이들에게 전하는 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최고의 성과를 올리는 핵심기술.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생산적인 경영자로 손꼽히는 로버트 포즌 교수가 밝히는 직장과 인생에서의 고성과 달성 비법!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교수이자 브루킹스 연구소의 고위연구원인 로버트 포즌은 두 개의 뮤추얼 펀드를 경영하는 동시에 변호사, 공무원, 법대 교수, 경영대학원 교수, 작가라는 다양한 일을 한 슈퍼맨으로 불린다. 그럼에도 자신은 결코 심하게 바빴던 적이 없다고 말하는 포즌 교수는, 누구보다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커리어를 쌓아온 미국 내 가장 ‘생산적’인 경영자로 인정받는다. 특히 회의를 주재하고, 논의를 이끌어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귀재로 잘 알려진 포즌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상사와 조직이 기대하는 미래 리더에게 반드시 필요한 요긴한 조언들을 전한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생산력’의 원천에 대한 그의 기사가 실리자마자 블로거들이 기사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복사해 붙여넣기 바빴고, 심지어 공항에서 처음 만난 사람이 붙잡고 이야기를 나누자고 할 정도로 일반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된 포젠 교수는 개인생산력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기술들을 이 책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풀어놓았다. 자신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목표의 우선순위에 맞게 적절한 시간을 투입하는 방법을 가장 효과적으로 소개한 이 책은, 진정한 생산성이란 결국 ‘투입한 시간보다는 결과물에 집중하겠다는 마음가짐의 변화’라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기본적인 업무방법부터, 사내 인간관계, 진로, 일상습관까지, 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최강의 생산력 기술 “별다른 소득 없이 길게 회의하지 마라! 회의는 최대 90분이면 충분하다!” “인사고과 시즌에 겸손하지 마라! 상사는 절대 알아서 당신의 모든 성과를 인사고과에 반영해주지 않는다!” “일상습관을 단순화하고 규칙화하라!”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가고, 우리는 직업인으로서 그리고 가정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는가” “당신은 남들보다 얼마나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가”에 대한 답을 끊임없이 요구받는다. ≪그는 어떻게 이 모든 것을 해내는가≫에는 자신의 발길이 닿은 모든 공간에서 ‘생산력’의 압박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한 답이 있다. 이 책에서는 과도한 업무에 치여 고통받고, 긴박한 마감일에 시달리며, 직장과 가정에서 부족한 시간에 쫓기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아주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생산력 기술들을 공개한다. 이메일 작성과 회신, 일정표 만들기, 목표의 우선순위 정하기, 멀티태스킹 기술 같은 실제적인 업무방법부터, 출장의 성과를 높이고 회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조직 내 능력 강화 기술, 업무문서를 제대로 읽고 작성하고 프레젠테이션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개인생산력 기술, 부하와 상사와의 관계를 적절히 조율하는 조직 내 인간관계의 기술, 진로와 직업에 대한 가치관, 일상습관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주는 생산력 기술까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더 만족스럽고 생산적인 삶을 영위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최강의 생산력을 위한 핵심 Check Point! 1. 목표의 우선순위를 매긴 뒤 가장 중요한 일에 먼저 돌입하라! 경영진을 위한 분기 판매실적 보고서를 작성하는 한 회계사가 있다. 경영진은 대략적인 수치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했지만, 그는 늘 일일이 숫자를 맞추느라 보고서 작성에만 일주일을 허비하곤 했다. 그 때문에 상사는 그에게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기길 꺼렸다. 분기 판매실적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에만 일주일이 걸리는 그에게 중요한 피인수기업의 재무 분석을 맡겼다간 업무가 한도 끝도 없이 지체될 거라는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본문 67p 중에서) 업무에서 꼼꼼한 성향은 일반적으로 장점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생산력’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런 성향이 늘 좋은 것만은 아니다. 프로젝트의 중요성과 조직의 요구 수준에 맞춰 적절하게 시간을 배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어떤 업무를 B+ 학점 수준으로 높이려면 하루면 충분하지만, A학점 수준으로 올리려면 일주일이 걸릴 수도 있다. 우선순위가 높은 목표라면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우선순위가 낮은 목표라면 B+ 수준이면 종종 ‘충분’하다. 로버트 포즌 교수는 이 책에서 생산력의 핵심을 “사소한 일에 연연하지 않고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에 둔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려면 완벽주의 성향을 반드시 극복해야 하며, 때때로 “불충분한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고 한시라도 빨리 더 중요한 결과물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 그가 방점을 두는 생산력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2. 로버트 포즌 교수가 소개하는 생산력 향상을 위한 실전 스킬! - 생산력의 3대 핵심 기술: 가장 중요한 결과물에 시간을 써라! 사소한 것은 적당한 선에서 처리하고 가능한 한 빨리 최종 결과물에 집중하라! 모든 부분에서 완벽해지려고 하지 마라! - 일상업무에서 활용하는 최강의 생산력 기술: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춘 효율적인 계획을 세워라! 출장 중에도 평상시의 생활습관을 최대한 유지하라! 가능한 한 적은 인원이 회의에 참석하게 하라! - 개인생산력을 극대화하는 읽고, 쓰고, 말하는 기술: 목적을 분명히 알고 읽어야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글쓰기에 앞서 글의 논리적 흐름을 보여주는 아웃라인부터 잡아라! 청중과 적극적으로 교감하고, 긴장감 때문에 더욱 긴장하는 악순환만은 피하라! - 생산력을 끌어올리는 인간관계의 기술: 팀원들에게 자율권을 줌으로써 팀워크를 공고히 하라! 의도는 좋았지만 예기치 못한 부하의 실수를 용납하고 칭찬하라! 상사의 업무성향을 잘 관찰한 뒤 당신의 업무방식과 습관을 상사의 업무성향에 맞게 조절하라! 상사에게 반론을 제기할 때에는 굳이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지 고심한 뒤, 충분한 근거자료를 토대로 차분히 의견을 제시하라! -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생산력 기술: 이직은 경력을 극대화해줄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라! 직장과 가정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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