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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루 떼루 빠떼루 달인
휴먼더보이스 / 노태권, 노동주, 노희주 (지은이) / 2020.06.01
14,000원 ⟶ 12,600(10% off)

휴먼더보이스소설,일반노태권, 노동주, 노희주 (지은이)
젊은 시절 난독증으로 배우지 못해 평생 막노동으로 참담하고 암울한 삶을 살면서도, 모진 세상 풍파를 온 몸으로 받으며 쓰러지지 않고 버티면서 살았던 사람이 있다. 그는 ‘떼루 떼루 빠떼루’를 바탕으로 극복하여 생활의 달인이 된 오뚝이 인생을 산 사람이다. ‘빠떼루’란 원래 불어의 ‘parterre’로 ‘땅에 엎드린다.’는 의미로, 레슬링 경기에서 방어하는 선수가 매트 중앙에 엎드린 자세를 취하고 상대방 선수가 엎드린 선수의 등 위에 올라가 공격을 하는 자세를 가리킨다. 수비 선수가 실점을 하지 않으려면 뒤집히지 않도록 바닥에 몸을 바짝 붙이고 버텨야 한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새롭고 강력한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빠떼루’(버티기)를 하나하나 모아서 불필요한 감정에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 없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애정을 쏟을 수 있게 만드는 ‘떼루 떼루 빠떼루’(버티기 사재기)다.Part 1. 피할 수 없으면 버텨라 1. 18년을 버티며 기다리다 2. 사우나에서 버티며 딴 금메달 3. 버팀목을 찾아라 4. 잠은 버텨야 잘 온다 5. 배고픔을 참고 버틴 금고등어 6. 버티기 달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7. 알을 박아 놓고 버텨라 8. 버티기는 곧 생명이다 Part 2. 흥으로 버텨라 1. 너는 흙수저라서 좋겠다 2.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지만 3. 신이시여! 마땅하십니까? 4. 무조건 버텨라 5. 끝까지 버텨라 그러면 보인다 6. 하필 나야 7. 신이 내린 선물 8. 한을 원망하지 말고 흥으로 풀어내다 Part 3. 버티기를 사재기하라 1. 얽히고설킨 상태로 버텨라 2. 크레바스에서 버틴 삼부자 3. ‘떼루 떼루 빠떼루’의 기원 4. 자식에게 게임을 가르쳐라 5. 최고가 아닌 최적이 되라 6. 네가 있었기에 내가 버틸 수 있었다 7. 122시간 자는 아버지의 만용 8. 금수저도 3대 못 버틴다 Part 4. 나다움으로 버텨라 1. 발달 장애는 있지만 발전 장애는 없다 2. 누워서, 앉아서, 그리고 서서 버티면서 3. 극한 상황으로 몰고 가다 4. 근성이 부족한 항우 5. 목표(목적)가 없는 인생은 사나마나 6. 두뇌와 신체의 궁합이 맞아야 공부를 잘한다 7. 피해자가 가해자가 된다 8. ‘나다움의 카리스마’를 가져라 Part 5. 잡고 물고 늘어져라 1. 철가방을 붙들고 2. 18년 동안 냄새를 기다리다 3. ‘단 한 명의 정신’을 심어주라 4. 게임이 진짜 공부다 5. ‘시간 도치법’으로 칭찬하라 6. 오컴의 면도날 법칙 7. 난독증 덕분에 성공한 사람들 8. 집중력을 높이는 버릇 Part 6. 버틸 버팀목을 만들어라 1. 자갈을 물어라 2. 황홀한 고통을 만끽하는 사람들 3. 성장 속도를 파악하라 4. 황제펭귄의 허들링 5. 온 몸으로 버티다 6. 목표를 기다려라 7. 항공기의 자발적 하기 8. 끈기가 주목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9. 맨발로 버틴 사나이 Part 7. 떼루 떼루 빠떼루 공부 1. 나만의 학습 유형 찾기 2. 돌길을 모래로 만드는 끈기 공부 3. 충분히 멀리 떨어져라 4. 마시멜로의 유혹 5. 칭찬기술을 발휘하라 6. 셀프 서비스 학습(Self-service study) 7. 하지 말라고 해도 하는 아이들 8. 공부 10부제 9. 딱 하루 공부하지 못한 날 10. 공부 자체가 목적이 되게 하라 Part 8. 떼루 떼루 빠떼루 아버지 1. 아버지의 이름으로 2. 내 혈관에는 붉은 피가 흐른다 3. 아버지 없이 보내는 위험에 빠진 아이들 4. 가까이 하기엔 먼 아버지 5. 아버지 당신은 우리 가족의 영웅입니다 6. 그렇게 아버지가 되었다 7. 집안의 흥망은 아버지 책임이다‘떼루 떼루 빠떼루’가 무슨 뜻일까요? 하루하루 버티기도 힘든 나날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거라는 희망과 기대를 품고 버티며 살아가 보지만 삶은 우리에게 항상 행운의 미소를 보내는 건 아니지요. 치솟는 집세와 물가로 신음하는 가장들, 극심한 취업난으로 생활고에 허덕이느라 결혼 없는 청춘을 보내는 젊은이들, 일류 대학이 출세의 지름길이라는 맹목적인 믿음으로 청춘을 낭비하는 청소년들, 예기치 않은 코르나19 바이러스 출현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오는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실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 이러한 모든 일들은 먼 나라나 이웃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에게 닥친 슬픈 자화상입니다. 이럴 때 우리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고, 버티며 살아갈 수 있는 누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젊은 시절 난독증으로 배우지 못해 평생 막노동으로 참담하고 암울한 삶을 살면서도, 모진 세상 풍파를 온 몸으로 받으며 쓰러지지 않고 버티면서 살았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떼루 떼루 빠떼루’(버티기 사재기)를 바탕으로 극복하여 생활의 달인(2014년 올해의 SBS 생활의 달인 대상)이 된 오뚝이 인생을 산 사람입니다. ‘빠떼루’란 원래 불어의 ‘parterre’로 ‘땅에 엎드린다.’는 의미로, 레슬링 경기에서 방어하는 선수가 매트 중앙에 엎드린 자세를 취하고 상대방 선수가 엎드린 선수의 등 위에 올라가 공격을 하는 자세를 가리킵니다. 수비 선수가 실점을 하지 않으려면 뒤집히지 않도록 바닥에 몸을 바짝 붙이고 버텨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버텨야겠다는 말은 버틸 수 없다는 뜻이 됩니다. 정말 버티고 싶으면 버틴다는 말조차 없어야 하지요. 버티겠다는 생각조차 떠오르지 않아야 정말로 제대로 버티고 있는 것이지요.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새롭고 강력한 패러다임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빠떼루’(버티기)를 하나하나 모아서 불필요한 감정에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 없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애정을 쏟을 수 있게 만드는 ‘떼루 떼루 빠떼루’(버티기 사재기)입니다. 출판사 리뷰 극한의 상황에서 원칙을 곧이곧대로 버티기란 어려운 일이지요. 하지만 아무리 어렵더라도 끝내 버틸 수 없는 원칙도 있답니다. 과연 그 경계는 어디일까요? 어디까지가 일단 살아남기 위해 버틸 수 있는 것이고, 어디서부터가 차라리 죽을지언정 버티기를 포기할 수 없는 것일까요? 이것이 오늘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제시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떼루 떼루 빠떼루’(버티기 사재기) 3원칙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따라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피할 수 없으면 버텨라 둘째, 알을 박아 놓고 버텨라 셋째, 버틸 버팀목을 만들어라 ‘하면 된다’ 혹은 ‘안 되면 하게 하라’의 헝그리 정신은 궁핍하고 열악한 처지에 처했던 과거(1960년대)에는 설득력이 강한 정신이었지만, 세계 10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현 시기에는 맞지 않는 낡아빠진 정신이 되었습니다. 헝그리 정신은 無(무)에서 有(유)를 창조해야만 하는 사회적 배경에서 유효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배고픈 사람들에겐 배불리 먹기 위한 정신이 필요하고, 배부른 사람들에겐 배부름을 넘어 차원 높은 경지로 올라서기 위한 정신이 필요한 법입니다. 그래야 오늘날 우리들이 조상으로부터 상속받은 有(유)를 통하여 더 큰 有(유)를 창출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바로 버티기를 사재기하는 ‘떼루 떼루 빠떼루’입니다.수평적 사고우선, 수평적 사고(Lateral Thinking)로 나를 무장시켰다. 그 말은 고객들에게 수직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수평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뜻이다. 수직적으로 접근을 하면 자신을 고객보다 항상 ‘한 수 아래’ 의 관점으로 평가하게 된다. 자신을 고객보다 못하다(수직적 시각)라는 시각으로 볼 것이 아니라 고객과는 다르다(수평적 시각)는 관점을 가져야만 고객들과 대등한 위치에 설 수 있고, 자신이 당당해질 수 있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된다』 중에서 잠을 사고파는 시대에 살고 있다. 3~4년 전부터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가 뜨기 시작하면서 ‘꿀잠’을 소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수면 보조 상품과 서비스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슬리포노믹스는 ‘수면’(sleep)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로, ‘수면경제’를 뜻한다. 국내 수면 산업 규모는 2012년 5000억 원에서 2019년 3조원을 넘어서면서 7년 만에 6배나 성장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 관련 환자 수는 2013년 65만5695명에서 2018년 91만404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잠은 버텨야 잘 온다』 중에서 하지만 고난과 역경 없이 평탄한 삶은 없다. 시련 속에는 무엇인가 성취할 기회가 숨어 있다. 만약 시련이 찾아온다면 미래에 더 성숙해져 있을 자기 자신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긍정적으로 그 시기를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하면 참담하고 암울한 삶 속에서도 시련과 고통의 의미를 깨닫는다면, 그것들은 삶을 의미 있고 목적 있는 것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버티기는 곧 생명이다』 중에서
디즈니 겨울왕국 2 무비동화 1~2 세트 (전2권)
애플비 / 디즈니 동화 아트팀 (그림), 수잔 프랜시스 (각색) / 2019.12.10
18,000원 ⟶ 16,200(10% off)

애플비창작동화디즈니 동화 아트팀 (그림), 수잔 프랜시스 (각색)
끊임없이 들려오는 비밀의 목소리를 따라 엘사와 안나, 올라프 그리고 크리스토프와 스벤은 북쪽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과연 일행은 위험에 빠진 아렌델을 구하고 다시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을까? 차분한 전개와 술술 읽히는 편안한 말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면서도 정확한 번역으로 더욱 재미있고 쉽게 안나와 엘사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디즈니 겨울왕국2 무비동화 1 디즈니 겨울왕국2 무비동화 2영화 속 감동적인 시작과 결말을 모두 만나 보세요! 끊임없이 들려오는 비밀의 목소리를 따라 엘사와 안나, 올라프 그리고 크리스토프와 스벤은 북쪽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지요. 과연 일행은 위험에 빠진 아렌델을 구하고 다시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을까요? 영화 속 감동적인 시작과 결말을 모두 만나 보세요! 모두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겨울왕국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음악과 자매의 성장 스토리로 다시 한번 어린이들의 가슴에도 짐작하기 힘든 커다란 울림을 던지고 있는데요. 1편보다 빠르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 덕분에 벌써 N차 관람을 인증하는 관객들이 늘어나고 있지요. 하지만 우리 어린이들과 함께라면 무한정 반복 관람을 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이럴 때 <겨울왕국 2 무비동화> 1권과 2권을 차례로 만나 보면 어떨까요? 차분한 전개와 술술 읽히는 편안한 말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면서도 정확한 번역으로 더욱 재미있고 쉽게 안나와 엘사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스토리북과 함께 우리 아이들이 영화를 보기 전, 또 보고 난 후 더욱 깊은 생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겨울왕국 2 소개 비밀이 밝혀진 후, 엘사는 아렌델 왕국의 여왕으로, 안나의 언니로 행복하게 지내요.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계속해서 왜 자기에게만 마법의 힘이 있는 것인지 알고 싶어 하지요. 그런 엘사에게 어디선가 자꾸 목소리가 들려 와요. 아렌델을 벗어나 북쪽으로 가면, 그 모든 비밀을 알게 된다는데???. 엘사와 안나, 크리스토프와 스벤, 그리고 올라프.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은 무사히 그 비밀을 찾고 다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아카이브 취향
문학과지성사 / 아를레트 파르주 (지은이), 김정아 (옮긴이) / 2020.03.10
12,000원 ⟶ 10,800(10% off)

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아를레트 파르주 (지은이), 김정아 (옮긴이)
채석장 시리즈. 아카이브를 통해 역사를 쓴다는 것에 관한 깊이 있는 철학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은 한 역사 연구자가 아카이브 작업을 해나가는 노정을 따라가면서 그에 동반되어 생겨나는 고민과 성찰과 질문 들을 수려한 문체로 압축해 기록한 에세이다. 로버트 단턴이 “프랑스 최고의 역사가 중 한 명”으로 꼽기도 한 역사학자 아를레트 파르주는 18세기 계몽주의 시대를 연구해왔으며 <서양 여성사> 등 굵직한 유럽 통사 기획에도 참여한 인물로서 특히 대중, 빈민, 여성 등 소외계층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녀는 이 책에서 18세기 형사사건 아카이브를 연구하면서 얻은 단상들과 자신의 역사철학, 그리고 역사 연구자들을 향한 제언들을 전한다.무수한 흔적들 출입문에 이용 시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아카이브에 누가 있는가 필사자료 열람실에 왔더니 패스를 보여 달라고 한다 수집 단계 좌초한 문장들 필사자료 목록대장 열람실은 거대한 무덤 같다 해변의 역사가 옮긴이의 글“진실의 작은 조각들이 지금 이렇게 아카이브에 좌초해 있다” 아카이브에서 역사를 쓴다는 것에 관한 어느 프랑스 역사학자의 치열한 고민과 성찰 18세기 고문서 더미에서 민중들의 삶을 건져 올리다! 2020년 3월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결단에 따라, 교황 비오 12세 시절의 비밀문서 아카이브를 개방하기로 했다는 것. 이 아카이브에 보관된 문서는 약 200만 개이고, 기록물이 보관된 선반의 길이는 약 85킬로미터에 이른다고 한다. 이번 개방을 통해 2차 대전 당시 홀로코스트에 관한 교황청의 입장과 역할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학계의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쏠렸다. 누군가의 해석을 경유하여 ‘쓰여진 역사’가 아닌 날것 그대로의 옛 기록 파편들, 그동안 묵묵히 잠들어 있던 문서 기록을 꺼내어 만지고 보고 읽고 베끼고 해석하여, 과거의 형상에 생동감을 부여하는 일은 어떤 것일까? 어쩐지 그 속에는 엄청난 비밀이 잠자고 있을 것만 같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만 같다. 아카이브에는 역사책에 쓰이지 않은 평범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보관되어 있다. 아카이브를 통해 역사를 쓴다는 것에 관한 깊이 있는 철학을 보여주는 책 『아카이브 취향』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한 역사 연구자가 아카이브 작업을 해나가는 노정을 따라가면서 그에 동반되어 생겨나는 고민과 성찰과 질문 들을 수려한 문체로 압축해 기록한 에세이다. 로버트 단턴이 “프랑스 최고의 역사가 중 한 명”으로 꼽기도 한 역사학자 아를레트 파르주는 18세기 계몽주의 시대를 연구해왔으며 『서양 여성사』 등 굵직한 유럽 통사 기획에도 참여한 인물로서 특히 대중, 빈민, 여성 등 소외계층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녀는 이 책에서 18세기 형사사건 아카이브를 연구하면서 얻은 단상들과 자신의 역사철학, 그리고 역사 연구자들을 향한 제언들을 전한다. 과거의 무명씨들에게 생명력을 부여하는 아카이브 작업자의 손길 무엇이 어떻게 역사가 되는가? 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스날 도서관에는 18세기 각종 형사사건과 관련한 대량의 문서가 보관되어 있다. 일명 바스티유 아카이브. 처음에는 축축한 지하 서고에 보관되어 있다가 새어 들어온 빗물에 손상된 뒤에야 귀중 자료로 분류되었다. 바스티유에 수감된 죄수들의 심문 기록과 재판 기록, 각종 고발장, 18세기 경찰이 벽에서 뜯어낸 불법 벽보들이 이곳에 뒤죽박죽 섞여 있다. 아카이브는 역사가 집필된 곳이 아니라 사소한 것과 비장한 것이 똑같은 어조로 펼쳐지는 곳이다. 그리고 아카이브를 선호하는 연구자가 주목하는 곳은 평범한 등장인물의 평범한 삶이다. 책에서 연구 대상으로 삼은 18세기 바스티유 아카이브에는, 당시 민중들이 공권력의 눈에 띄지 않았다면 기록되지 않았을 잡다한 이야기가 쌓여 있다. 길거리의 삶들, 소문들, 각종 난투극, 일반 민중들의 행동과 의견 등 사소하기 이를 데 없는 사건들이 아카이브 속에서 원석처럼 발굴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빛을 보려면, 그 속에 담긴 것들을 질문의 형태로 바꾸어 진실에 다가가고자 노력하는 역사가들의 수집과 선별 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관한 두드러진 예시가 당대 여성의 구체적이고 역동적인 삶을 주목하는 부분에서 드러난다. 80년대 이후 역사학이 사적 영역에 주목하게 되면서 그동안 누락되어 있던 여성의 존재가 드러나기 시작했으나, 기존의 역사적 지식에 부록을 추가하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아카이브를 들여다보면 ‘풍속화’를 넘어서서 살아 움직이는 ‘입체적 형상’의 여성을 발견할 수 있다. 아카이브 작업자는 여성이 어떤 상태에 처해 있었는지, 당대에 여성을 대하는 사회적, 정치적 환경이 어떠했는지 살펴볼 수 있으며, 여성이 남성적 세계에 어떻게 가담하는지, 어떻게 온전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지 감지할 수 있다. 여성이 보이지 않았던 곳, 역사가 여성을 보려고 하지 않았던 곳에서 여성을 가시화하는 작업이다. 아카이브 자료들은 이미 만들어져 있는 이미지들을 깨뜨림으로써 민중의 삶을 사실 그대로 볼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기존의 역사가 승자의 관점에서 쓰였음을 밀도 있게 성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카이브 취향’을 지닌 역사가는 어떻게 작업하는가 “아카이브 취향”이란 역사가 망각한 무명씨들에 대한 자료 더미를 파헤쳐가며 그 속에 묻힌 것들을 역사 논의의 장으로 끌고 와서 이야기하고 성찰하는 특유의 자세를 의미한다. 아카이브의 언어를 읽어나가면서 낮은 사람들의 삶에 귀를 기울이는 작업자는 그때껏 들을 수 없었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아카이브 취향은 그간 조명을 받는 일이 거의 없던 매력적 그림자들과의 마주침, 적대하면서 적대당하는 존재들과의 마주침, 시대의 폭력에 훼손당한 사람들과의 마주침을 통해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아카이브 취향을 지닌 역사 연구자는 어떻게 작업하는가?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도서관에 붙박여 어깨와 뒷목이 뻣뻣해질 때까지 끊임없이 자료를 읽고 베끼고 분류하고 해독하는, 역사 연구 과정을 낱낱이 들려준다. 또한 저자는 아카이브를 토대로 작업하는 역사가의 수칙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 역사가는 ‘아카이브를 욕망의 대상으로 삼지 않기 위해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것’ ‘한 번 읽어서 알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 ‘자료와의 거리를 잃게 하는 동일화의 위험이나 자료를 되풀이하면서 무미건조한 주석이 될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 ‘아카이브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역사소설처럼 허구를 가미해서는 안 된다는 것’ ‘연구 대상을 보편화하는 시각을 버리고 당시의 상황을 최대한 정밀하게 세공해내는 글을 써야 한다는 것’ ‘사건의 의미를 끊임없이 모색하면서도 역사가 자신의 생각을 덧씌우지 말아야 한다는 것’ 등. 이처럼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삼는 역사가들의 작업 방식을 매우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게 해주는 이 책은 역사 연구자나 관련 전공자들에게 많은 교훈과 생각거리를 안겨준다. 나아가 완료된 결과물로서의 역사책만 보아온 일반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이 책을 통해 흔히 접할 수 없었던 역사가의 치열한 연구 과정을 지켜봄으로써 지적 호기심을 채우고, 참된 학습의 태도, 연구 자세 등을 생각하며 유쾌한 독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역사를 써야 하는 이유는 죽은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 있는 존재들 사이의 대화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이 책은 흥미로운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뽀얀 먼지가 쌓인 아카이브의 거칠거칠한 촉감과 그 방대함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해, 아카이브 작업 과정을 순차적으로 조명하는 총 다섯 편의 에세이가 실려 있다. 또한 에세이들 사이에는 도서관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모습, 작은 소음에도 신경을 곤두세우는 예민한 모습, 다른 사람은 어떤 자료를 무슨 이유로 들여다보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모습 등 도서관에 앉아 작업하는 연구자의 자화상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단편이 삽입되어 있다. 「무수한 흔적들」은 아카이브 열람 경험을 감각적으로 묘사하면서 아카이브가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는지, 작업자는 어떻게 아카이브의 매력에 사로잡히는지 짚어본다. 인쇄된 자료와 필사자료, 혹은 자전적 기록과 아카이브의 여러 진술 자료를 비교하기도 하고, 아카이브 문서 자료 사이에서 발견해낸 트럼프 카드, 깃털 펜 흔적, 헝겊 편지, 씨앗 봉투 등 풍부한 예시를 곁들여 아카이브 작업 과정을 설명해나간다. 「아카이브에 누가 있는가」는 18세기 파리의 경찰 조서를 읽어나가면서 무엇을 발견하고 어떤 경험을 하고 무엇을 통찰하는가를 들려준다. 대중이 권력을 상대로 내놓는 진술들 속에서 ‘진실’은 무엇이고 ‘실재’는 또 무엇일까. ‘대중’의 역사, ‘여성’의 역사는 어떻게 해야 쓸 수 있을까? 이처럼 경험에서 우러나온 깊은 성찰과 질문이 글 속에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수집 단계」는 아무리 과격한 전망도 옛날 종잇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는 일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음을 단조롭고 기나긴 작업 과정에 대한 묘사를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더불어 역사 연구자에게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에둘러 일러주기도 한다. 「좌초한 문장들」은 복잡다단한 삶과 형사사건 자료 사이의 아득한 심연,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들과 이른바 역사적 사실들 사이의 까마득한 간극에 관해 서술한다. 특히 역사수정주의에 대한 저자의 격렬한 비판은 읽는 이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마지막으로 「해변의 역사가」는 왜 역사를 써야 하는가에 대한 저자의 조심스러운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끝맺고 있다.더 이상 죽은 존재들에 대한 작업이 아닌 것만 같고, 이곳의 자료는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자극할 정도로 첨예한 자료인 것만 같다. [……] 증인이든, 이웃이든, 도둑이든, 사기꾼이든, 폭도든, 그들의 말과 행동과 생각이 글로 기록된 것은 그들이 원했기 때문이 아니라 전혀 다른 이유들 때문이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달라진다. 글의 내용은 물론이고, 작업자와 글의 관계도 달라진다. 특히 작업자가 느끼는 실재 감각이 달라진다. 실재가 더 끈덕지게 들러붙는 것만 같다. 실재가 엄습해오는 것 같다고 말할 수도 있다. (「무수한 흔적들」) 18세기 형사사건 아카이브는 다른 어떤 책이나 소설보다 많은 등장인물로 북적인다. 이름은 알아도 어떤 사람인지는 전혀 알 수 없는 등장인물들의 북적임이 작업자에게는 오히려 더 큰 고독감을 안겨준다. 아카이브가 작업자에게 일찌감치 안겨주는 충격적 모순이 바로 이것이다. [……] ‘생동하는’ 존재들이 압도적으로 덮쳐올수록 그들을 모두 알아보고 역사로 써내는 것은 도저히 가능할 것 같지 않다. 무수한 흔적들… 모든 작업자의 꿈이기는 하다. 흔적의 무수함 앞에서 작업자는 한편으로는 멈칫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매료되어 다가간다. (「무수한 흔적들」) 공식적 의미의 정치는 여성의 무대가 아닌 것 같지만, 18세기 아카이브의 여성들은 놀랍게도 정치에서 발을 뺐던 적이 없다. 모든 크고 작은 민중 봉기에서 여성들은 현장에 있었던 것은 물론이고 투쟁에 적극 참여했다. 남성을 상대로 봉기를 사주하기도 했고 직접 몽둥이나 지팡이를 들고 경찰과 군인에 거칠게 맞서기도 했다. 남성들은 전혀 놀라지 않았다. 여성을 앞장세우거나 높은 창문에서 소리 지르라고 부추기는 경우도 있었다. (「아카이브에 누가 있는가」)


나는 천국을 보았다
김영사 / 이븐 알렉산더 글, 고미라 옮김 / 201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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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소설,일반이븐 알렉산더 글, 고미라 옮김
7일 만에 뇌사에서 살아온 하버드 신경외과 의사가 영혼, 신, 사후세계의 실재를 입증한 실화. 7일 만에 뇌사에서 살아온 하버드 신경외과 의사가 영혼, 신, 사후세계의 실재를 입증한 실화. “나는 죽었지만, 영혼은 살아있었다!” 뇌사상태에서 죽음 너머의 세계를 경험하고 돌아온 하버드 신경외과 의사의 실제 기록을 담았다. 2012년 10월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이례적으로 하버드 신경외과 의사의 ‘사후세계 체험기’를 표지기사로 실어 집중조명했다. 저명한 신경외과 의사가 뇌사상태에 빠진 채로 죽음 후의 영적인 세계를 여행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그가 간 그곳에 대한 체험이 실제였음을 과학적 추론과 의학적 검증으로 증명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이 기사는 전 세계에 급속히 전파되면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뇌사상태에 빠져있는 동안 저자는 이 세계를 넘어선 곳에서 천사 같은 존재를 만나고 초물리적 존재계의 가장 깊은 영역으로 안내되었다고 한다. 거기서 그는 우주의 신성한 근원을 만나 대화를 하였다. 그리고 이전에는 과학의 눈으로 볼 수 없었던 보다 높은 차원의 에너지나 사후세계의 존재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 과정을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탐구와 검증을 통해 생생하게 펼쳐낸다.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통찰, 신과 우주에 대한 종교적 성찰을 더한다. 이 책은 우리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하는 삶의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도록 이끈다.Prologue_삶과 죽음에 대해, 우리는 무엇이 진실인지를 알 수 있다 1_통증 2_거대한 물고기처럼 팔딱거리다 3_뇌가 파괴되다니 4_아들 이븐 5_지렁이의 시야로 보는 세계 6_생명을 이어주는 닻 7_회전하는 관문 속으로 들어가다 8_이스라엘 여행 9_중심근원the core을 만나다 10_정말로 중요한 것은 11_나락의 끝 12_거대한 사랑을 보다 13_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수요일 14_아주 특별한 임사체험 15_뇌가 그것을 방해한다 16_깊은 우물 속으로 밧줄을 던지는 일 17_N of 1 18_망각하기, 기억하기 19_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20_천국의 문은 닫히고 21_무지개가 뜨다 22_여섯 사람의 얼굴 23_마지막 밤, 첫 번째 아침 24_7일 만의 귀환 25_아직은 현실로 돌아오지 않은 26_기적을 알리다 27_마침내 집으로 28_초강력 현실 29_수백만 사람들이 고백하는 공통 경험 30_죽은 자들로부터 돌아오다 31_믿는 사람들, 결코 믿지 않는 사람들, 중간의 사람들 32_비로소, 신을 알게 되다 33_의식이라는 수수께끼 34_마지막 딜레마 35_한 장의 사진 감사의 말 참고문헌 부록 A_스콧 웨이드 의학박사의 진술 부록 B_신경과학에서 제시하는 가설 삶은 육체의 죽음으로 끝나는가? 죽음 이후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뇌사상태에서 죽음 너머의 세계를 경험하고 돌아온 하버드 신경외과 의사의 실제 기록. 2012년 10월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이례적으로 하버드 신경외과 의사의 ‘사후세계 체험기’를 표지기사로 실어 집중조명했다. 저명한 신경외과 의사가 뇌사상태에 빠진 채로 죽음 후의 영적인 세계를 여행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그가 간 그곳에 대한 체험이 실제였음을 과학적 탐구와 의학적 검증으로 증명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이 기사는 전 세계에 급속히 전파되면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그의 임사체험기는 생명에 대한 현대과학의 정설을 뒤엎고, 죽음의 의학적 금기를 깬 세기적인 사건이 되었다. 그는 뇌사상태에서 도대체 무엇을 봤을까? 그의 체험담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그가 정말 물질을 넘어 존재하는 의식의 비밀을 엿보았을까? 기사 직후 출간된 책은 곧바로 아마존 종합 1위, 뉴욕타임스 종합 1위, 퍼블리셔스위클리 20주 연속 종합 1위에 오르며 2013년 현재까지 베스트셀러의 기염을 토하고 있다. 프랑스, 독일, 폴란드 등 유럽을 넘어 아시아까지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책이 출간되고 있고, 곳곳에서 기록적인 열풍을 낳고 있다. 그리고 할리우드 제작사들 간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끝에 유니버셜 픽쳐스에서 영화판권을 계약했다. 2013년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화제작, 나는 천국을 보았다(원제 Proof of Heavn)가 마침내 한국에 상륙했다. 2008년 11월, 하버드 신경외과 의사였던 이븐 알렉산더 박사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매우 드문 종류의 박테리아성 뇌막염에 걸려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인간으로서 사고와 감정을 통제하는 뇌 부위가 완전히 정지된 것이다. 그는 거의 죽은 상태였고 결국 의사들은 치료를 중단하고 생물학적 사망 판정을 내리려 하고 있었다. 그런데 7일째 되는 날에, 그는 눈을 떴고 다시 삶으로 돌아왔다. 그가 병에서 회복된 것은 전혀 가능하지 않은 일이었다. 현대 의학이 판정한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것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이다. 하지만 진짜 기적은 그의 체험담의 다른 부분에 있다. 그는 뇌가 완전히 멈춘 순간에 임사체험을 함으로써 의식에 관한 과학적 금기를 깬 사례가 되었다. 임사체험은 뇌가 만들어내는 환각이 아니며, 뇌가 꺼져도 의식이 계속 존재한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다. “이븐 알렉산더 박사의 임사체험은 내가 40여 년간 임사체험에 대해 연구한 그 어떤 것보다도 더 놀라운 내용이다. 그는 사후세계의 산 증인이다.” 레이먼드 A. 무디(의학박사,《Life After Life》의 저자) “사후세계, 영혼, 신은 실제로 존재하는가? 의식은 뇌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가?” 치밀하고 논리적인 과학적 탐구와 의학적 검증, 깊고 넓은 철학적 통찰과 종교적 성찰이 빛나는 책! 뇌사상태에 빠져있는 동안 알렉산더 박사는 이 세계를 넘어선 곳에서 천사 같은 존재를 만나고 초물리적 존재계의 가장 깊은 영역으로 안내되었다. 거기서 그는 우주의 신성한 근원을 만나 대화를 하였다. 그리고 이전에는 과학의 눈으로 볼 수 없었던 보다 높은 차원의 에너지나 사후세계의 존재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 과정을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탐구와 검증을 통해 생생하게 펼쳐낸다.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통찰, 신과 우주에 대한 종교적 성찰을 더한다. 이 책은 우리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하는 삶의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도록 이끈다. “우리의 삶은 육체나 뇌의 죽음과 더불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사후의 세계에서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에 대한 아주 설득력 있는 이야기다. 우리는 두려워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_앨런 J. 해밀튼(외과전문의, 미국외과의협회 회원) 알렉산더 박사는 듀크 대학교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고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뇌기능 매핑 연구를 했다. 이후 보스턴에 있는 브리검 앤 위민스 병원, 어린이전문병원, 하버드 메디컬 스쿨에서 교수와 의사로 근무했다. 과학 학술지에 150여 편이 넘는 논문들을 게재했고, 국제의학컨퍼런스에서 200회 이상의 연구 발표를 하는 등 뇌와 의식의 작용에 관해 뛰어난 업적을 쌓은 세계적인 뇌의학 권위자이자 신경외과 전문의이다. 세계적으로 귄위 있는 연구기관과 병원에서 경력을 쌓은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인 알렉산더 박사는 오늘날의 주류 과학자들이 견지하는 관점을 갖고 있었다. 그는 의식이나 자유의지 혹은 비물질적 영혼의 존재를 믿지 않았다. 지상에 있는 물질이 유일한 현실이고 나머지 모든 것들(생각, 의식, 관념, 감정, 영혼)은 그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했다. 즉, ‘의식’이라는 것은 뇌의 생화학적인 기능에 의해 발생하는 산물이라는 것이다. 임사체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임사체험에 대해 보고하고 있지만, 물질적이고 과학적인 세계관을 가진 이븐 알렉산더 박사는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었다. 임사체험이 진짜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극도의 스트레스하에서 뇌가 만들어내는 환상에 불과하다고 받아들였다. 그런 그가 7일간의 뇌사상태에서 죽음 너머의 세계를 체험하고 다시 살아나면서 대전환을 겪는다. 그가 직접 임사체험을 한 후에는 뇌, 의식, 생명에 대한 그의 신념들을 바꾸지 않을 수 없었다. “일단 지식들이 돌아온 후부터 나는 그 7일간의 경험이, 내가 40여 년간 인간의 두뇌에 대해, 우주에 대해, 무엇이 실제를 구성하는지에 대해 배워왔던 모든 내용들과 맞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씨름해야만 했다. 혼수상태에 빠졌을 당시, 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기관들에서 평생을 보낸 속세의 의사였으며, 인간의 뇌와 의식의 관계를 연구하는 사람이었다. 의식을 믿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라, 의식이라는 것이 (전적으로!)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주장이 얼마나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지에 대해 일반인보다 더 잘 파악하고 있었다는 뜻이다.”(본문 199p) 알렉산더 박사의 이야기는 환상이 아니다. 알렉산더 박사는 뇌사상태에 있던 그 7일 동안 지상의 삶이라는 꿈으로부터 ‘깨어나서’ 사후의 삶에서 의식이 크게 확장되는 것을 경험했다. 사후의 삶의 경험은 그에게 어찌나 사실적이고 광활하게 느껴졌던지, 지상에서의 삶은 도리어 꿈에 불과한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그만큼 그의 체험은 생생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진다. “뇌의학자인 알렉산더 박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은 가히 혁명적이다. 그 어떤 과학자나 종교인도 무시하거나 외면할 수 없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과학적 통찰로 조명한 이 책은 현대인의 지성을 영성과 공명시키기에 충분하다.”_전세일(CHA통합의학대학원 원장) “뇌, 의식, 생명의 미스터리는 풀릴 수 있는가? 과학과 영성은 공존할 수 있는가?” 삶과 죽음, 몸과 정신의 과학을 새롭게 쓰다! 이 책은 누구보다도 가장 물질적이고 과학적인 세계관으로 살던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가 실제로 겪은 임사체험의 보고서여서 의학사를 고쳐 쓸 만큼 독보적인 가치를 지닌다. 그런 만큼 사후세계에 대해 충분한 과학적인 정보를 주고 있고, 치밀하고도 논리적인 의학적 탐구와 통찰이 빛난다. 그의 체험담은 인간의 의식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인간은 뇌와 상관없이 의식을 갖고 있으며, 사실상 의식이야말로 모든 존재의 근간임을 보여준다. 주류 과학자들이 물질주의적인 관점에서 부정해왔던 영혼, 신, 사후세계 등의 비물질적인 영역을 밝히고 임사체험은 뇌가 만들어내는 환각이 아니라는 것을 낱낱이 증명하고 있다. 삶은 육체의 죽음으로 끝나는가? 죽음 이후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사후세계, 영혼, 신은 실제로 존재하는가? 의식은 뇌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가? 현대과학이 풀지 못한 뇌, 의식, 생명의 미스터리를 생생히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과학과 영성은 공존할 수 있을까? 알렉산더 박사는 영적 세계와 체험을 이해하는 것이 과학의 가장 중요한 과제임을 역설한다. 천국, 신, 영혼에 관한 그 어떤 이야기도 의학적인 지식과 양립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그였지만, 지금은 신과 영혼이 실재하며 죽음이란 다만 다른 상태로의 전이 과정에 불과하다고 믿는 의사가 되었다. 보다 높은 차원의 에너지나 사후세계의 존재를 믿지 않는 과학자와 의사들도 결국에는 이러한 것들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며, 영성과 과학은 함께 갈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기존의 과학적 방법으로는 영혼과 사후세계, 환생, 신, 천상 등에 관한 질문에 답하기가 어려워졌다.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제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표준화된’ 과학적 연구방법은 원격투시, 초능력, 염력, 신통력, 텔레파시, 예지능력과 같은 확장된 의식의 현상을 끝끝내 배제하고 있다. 혼수상태에 빠지기 전에 내가 이런 것들의 사실성을 의심했던 주된 이유는, 내가 제대로 경험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나의 단순한 과학적 세계관으로는 설명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본문 204p) 그의 생생하고도 기적적인 이야기는 과학적이고 물질적인 세계관을 지닌 지식인은 물론이고 완전한 치유의 삶을 찾는 일반 독자에까지 뜨거운 감동과 전율을 선사하고 있다. 삶에 대해 죽음을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갖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이것은 우물 안이 전부인 줄 알았던 개구리가 우물 밖에 장엄한 바다가 있다는 것을 경험하여 알게 되는 사건에 비유할 수 있다. 이제 인간은 눈에 보이는 육체가 전부가 아닌 영적인 존재임을 알게 될 것이다.”_정현채(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교수)


고통의 문제
홍성사 / C. S. 루이스 (지은이), 이종태 (옮긴이)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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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소설,일반C. S. 루이스 (지은이), 이종태 (옮긴이)
믿음의 글들 189권. “하나님이 선하고 전능한 존재라면, 왜 자신의 피조물들이 고통을 당하도록 허락하시는가?” 이것은 고통이 야기하는 지적인 의문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고뇌해 온 문제이며 풀리지 않는 지적 난제이기도 하다. 는 바로 이 지적 의문에 대해, 영국의 영문학자이자 사상가요 비평가이면서 한때 확신에 찬 무신론자였던 C. S. 루이스가 명징하고 강인한 신학적 답변을 시도한 책이다. C. S. 루이스가 신학적 주제를 다룬 최초의 저술인 는 ‘하나님의 전능과 선’, ‘인간의 자유의지와 타락’, ‘천국과 지옥’, ‘인간과 동물의 고통’ 등 주요한 신학적 주제에 대해 명철하고도 예리하게 논증을 펼친다. 루이스는 자신을 아마추어라고 소개했지만 결코 아마추어리즘에 머물지 않는 신학적 깊이를 보이는 는 ‘고통에 관해 사색하는 이 시대 사상가들이 공히 찬탄하는 고전(古典)’이다.머리말 제1장 서론 제2장 하나님의 전능 제3장 하나님의 선함 제4장 인간의 악함 제5장 인간의 타락 제6장 인간의 고통 Ⅰ 제7장 인간의 고통 Ⅱ 제8장 지옥 제9장 동물의 고통 제10장 천국 부록새로운 표지로 선보이는 ‘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 시리즈! 하나님의 ‘전능’과 ‘선함’에 대한 치밀한 논증! 고통이 제기하는 지적(知的) 의문에 대한, 명쾌하고 강인한 신학적 답변! “하나님이 선하고 전능한 존재라면, 왜 자신의 피조물들이 고통을 당하도록 허락하시는가?” 이것은 고통이 야기하는 지적인 의문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고뇌해 온 문제이며 풀리지 않는 지적 난제이기도 하다. 《고통의 문제》는 바로 이 지적 의문에 대해, 영국의 영문학자이자 사상가요 비평가이면서 한때 확신에 찬 무신론자였던 C. S. 루이스가 명징하고 강인한 신학적 답변을 시도한 책이다. C. S. 루이스가 신학적 주제를 다룬 최초의 저술인 《고통의 문제》는 ‘하나님의 전능과 선’, ‘인간의 자유의지와 타락’, ‘천국과 지옥’, ‘인간과 동물의 고통’ 등 주요한 신학적 주제에 대해 명철하고도 예리하게 논증을 펼친다. 루이스는 자신을 아마추어라고 소개했지만 결코 아마추어리즘에 머물지 않는 신학적 깊이를 보이는 《고통의 문제》는 ‘고통에 관해 사색하는 이 시대 사상가들이 공히 찬탄하는 고전(古典)’이다. 새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 영국 C. S. 루이스 협회와 정식 저작권 계약을 맺고 국내에 루이스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 ‘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 빼어난 번역과 정치한 편집으로 정본의 기준을 마련한 루이스 클래식이 새로운 표지로 갈아입습니다.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이자 영문학자였던 C. S. 루이스의 저작을 ‘변증’, ‘소설’, ‘고백’, ‘에세이’, ‘산문 및 서간’ 총 다섯 갈래로 나누어 루이스 사상의 전모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하도록 돕습니다.피조물들이 자유의지를 잘못 사용할 때마다 매번 하나님이 개입해서 바로잡아 주는 세상을 그려 볼 수도 있겠지요. 나무 막대기를 무기로 쓰려고 집어드는 순간 풀잎처럼 부드러워지고, 거짓말이나 욕을 담은 음파를 일으키려 하는 순간 공기가 그것을 거부하는 세상 말입니다. 그러나 잘못이라는 것을 저지를 수 없는 그런 세상에서 의지를 자유롭게 행사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빈말이 될 것입니다. 아니, 이 원리의 논리적인 결말을 따라가 보면 악한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악한 생각을 하려고 할 때마다 대뇌 물질이 그런 일에 사용되기를 거부할 테니까요. 따라서 악한 사람 주변에 있는 물질이란 물질은 전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자주 바뀔 것입니다. _제2장 ‘하나님의 전능’에서 오늘날 하나님의 선함은 거의 예외 없이 사랑이 많다는 뜻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맞는 말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대부분이 이 문맥의 사랑을 친절kindness―다른 사람이 자기보다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 어떤 식으로든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마음―로 이해한다는 데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마음에 드는 하나님이란 우리가 무슨 짓을 하든 간에 “너만 만족을 느낀다면 무슨 문제가 되겠느냐?”고 말해 주는 하나님일 것입니다. …… 그러나 제가 지금 그런 세상에 살고 있지 않다는 것이 너무나 명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으므로, 결국은 사랑에 대한 저의 개념을 수정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_제3장 ‘하나님의 선함’에서


Why? 재활용 과학
예림당 / 김정욱 (지은이), 송회석 (그림), 홍수열 (감수) / 20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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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자연,과학김정욱 (지은이), 송회석 (그림), 홍수열 (감수)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95권. 쓰레기를 버리는 올바른 방법과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기술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아무 쓸모없어 보이던 소똥도 과학 기술과 만나는 순간, 훌륭한 비료가 되고 전기를 얻는 유용한 자원이 되기도 한다. 자기만 알던 부잣집 도련님 꼼지와 함께 종이, 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 똥 등 품목별로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어떻게 재활용되는지 배워 나가다 보면 어느덧 재활용 박사가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Why? 재활용 과학을 내면서 … 3 재활용 전도사 엄지 … 8 얼떨결에 자원봉사자가 되다 … 18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 34 우리 집 난방 연료가 쓰레기? … 41 음식물 쓰레기의 재활용 … 53 음식물 쓰레기를 비료로? … 54 다 같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다 … 64 똥의 재활용 … 74 금속의 재활용 … 85 폐가전에서 보물찾기 … 86 인기 많은 캔 … 96 배나 비행기, 자동차도 재활용할 수 있을까? … 106 플라스틱의 재활용 … 112 우유팩으로 휴지 만들기 … 123 유리의 일생 … 131 함부로 버리면 위험해 … 136 물의 재활용 … 140 미래의 재활용 기술 … 146 핵심 용어 다시 보기 … 160 쓰레기 더미에서 보물을 찾을 수 있는 재활용의 세계 비닐과 플라스틱이 둥둥 떠다니는 바다, 콧구멍에 빨대가 박혀서 괴로워하는 바다거북, 몸 속이 쓰레기로 가득 찬 동물의 사체...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자연이 이렇게 고통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인간이 함부로 버린 쓰레기 때문이다. 인간이 별 생각 없이 버리는 물건들이 하천이나 숲을 죽이고, 그곳에 사는 동물들도 죽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이나 비닐 같은 것들은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아,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으며, 결국 우리 인간에게 다 되돌아올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쓰레기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생긴 것들을 제대로 처리하고 재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분리수거(정확히는 분리배출)를 하지만 정작 왜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한 방법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그러다 보니 신경 쓰지 않고 대충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기껏 분리수거한 것들도 제대로 재활용할 수 없다. <Why? 재활용 과학>에서는 쓰레기를 버리는 올바른 방법과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기술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아무 쓸모없어 보이던 소똥도 과학 기술과 만나는 순간, 훌륭한 비료가 되고 전기를 얻는 유용한 자원이 되기도 한다. 자기만 알던 부잣집 도련님 꼼지와 함께 종이, 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 똥 등 품목별로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어떻게 재활용되는지 배워 나가다 보면 어느덧 재활용 박사가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재활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한 작은 행동이 어떻게 지구를 살릴 수 있을지 고민해 보자.


공간의 심리학
반니 / 발터 슈미트 (지은이), 문항심 (옮긴이) /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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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소설,일반발터 슈미트 (지은이), 문항심 (옮긴이)
특정한 공간에서 사람들이 왜 그런 행동을 취하는지, 행동과학과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 배경을 설명해준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어떤 공간을 자기 것으로 만들 때 그곳은 그저 우연히 선택된 것이 아니며, 엄연한 심리학적 원인에 따른 것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생물학적 원인까지 더해진다. 우리는 아직도 석기시대 사람처럼 행동할 때가 많은데, 그 옛날 동굴을 차지하려는 곰을 피해 언제든지 도망칠 준비가 되어 있는 원시인처럼, 현대인들 역시 침대의 위치를 정할 때 똑같은 심리가 작용하는 것이다. 공간을 둘러싼 사람들의 심리에는 매우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다. 가령 남자들은 공중화장실에서 좀처럼 다른 사람과 나란히 서서 볼일을 보려고 하지 않는데, 저자는 성장기에 심리적 배뇨장애의 경험을 했거나, 동성을 일단 경쟁자로 보는 남자의 심리가 작용한 게 아닐까 하고 추측한다. 그밖에도 공간심리와 관련된 50가지나 되는 다양한 사례 연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프롤로그 공간에서 공간으로 이동하기 Chapter 1_ 우리는 어떻게 자기 영역을 지키는가 사장님 방으로 ‘내려가지’ 않는 이유 윗사람을 만나기가 왜 그토록 힘든 걸까 영역을 표시하는 방법 여성이 직장에서 선을 분명하게 그어야 하는 이유 친밀감이 지나칠 때 앉아 있을 때 더 큰 간격이 필요한 이유 섹스와 키스가 바람기를 잡을 수 있다고? 빈자리도 많은데 왜 꼭 예매좌석에 앉으려 할까 왜 항상 앉던 자리에 앉아야 마음이 편할까 왜 자기 자리를 그토록 고집할까 이웃과 싸움이 일어나는 이유 Chapter 2_ 남자와 여자가 길을 찾아가는 방식 남성이 앞서가는 이유 남성과 여성이 방향을 가늠하는 방법 같은 곳을 뱅글뱅글 도는 이유 길을 헤매고 싶을 때 건물이 우리를 헛갈리게 할 때 동서남북 VS.좌우 교회에서 저절로 소리를 낮추게 되는 이유 Chapter 3_ 위험과 공포에 대응하는 방식 왜 위급상황에서 다수를 따라가는가 탈출 경로는 어떻게 정해지는가 걸인 주변을 빙 돌아서 가는 이유 아픈 사람이 집에서 나오지 않는 이유 침대를 놓기에 가장 안전한 곳 무리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 왜 밤에 걸음이 빨리질까 청소년들은 왜 밤에 시끄럽게 떠들까 도시 곳곳의 불안공간 Chapter 4_ 편리한 도시, 괴로운 도시 엘리베이터를 고집하는 이유 지름길로 질러가는 이유 자동차 때문에 보행자가 괴로워진 도시 편의점 음식, 길거리 음식 왜 다른 사람이 빨간불에 길을 건너면 덩달아 건너게 될까 홈파티 손님들은 왜 부엌으로 모여들까 빨리 걷는 도시인들은 삶의 만족도가 높다? Chapter 5_ 나에게 안락한 공간을 찾아서 창가 자리가 사랑받는 이유 우리는 왜 공원과 숲을 걸어야 할까 ‘끔찍한 산’에서 ‘아름다운 산’으로 거듭난 알프스산맥 우리는 왜 물가에 이끌릴까 남자들은 왜 소변 볼 때 혼자이고 싶을까 벽을 등질 때 안심되는 이유 벤치가 숲 가장자리에 놓이는 이유 산에 무슨 매력이 있기에 Chapter 6_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까 정체구간 정보를 듣지 말아야 하는 이유 줄 설 때 짜증이 덜 나는 방법이 있다면 자리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 자기 구역에서 자신감이 샘솟는 이유 공간이 바뀌면 왜 기억이 희미해질까 쇼핑 중인 보행자를 앞질러 가지 않는 것이 좋은 이유 머리를 쓸 때 걸어야 하는 이유 에필로그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 대한 그리움 찾아보기“사장님을 만나려면 왜 ‘위’로 올라가야 할까?” “창가 자리는 왜 항상 인기가 많을까?” “남자들은 왜 나란히 서서 볼 일 보는 것을 싫어할까?”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을 찾는 사람의 심리 법칙! 진화심리학과 행동과학으로 밝힌 50가지 공간 심리 연구 사무실을 꾸밀 때나 주차할 곳을 찾을 때, 산에 오를 때나 버스나 기차의 좌석을 예약할 때, 파티에서 모르는 손님과 대화를 나눌 때나 엘리베이터에 오를 때, 우리는 어디에 자리를 잡고 타인과 사물로부터 얼마만큼 간격을 둘지 늘 심리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공간에 머물거나, 공간을 이동할 때 편안함이나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고, 심지어는 한 영역을 두고 다툼이나 갈등이 싹트기도 한다. 이 책은 특정한 공간에서 사람들이 왜 그런 행동을 취하는지, 행동과학과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 배경을 설명해준다. 저자는 우리가 어떤 공간을 자기 것으로 만들 때 그곳은 그저 우연히 선택된 것이 아니며, 엄연한 심리학적 원인에 따른 것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생물학적 원인까지 더해진다. 우리는 아직도 석기시대 사람처럼 행동할 때가 많은데, 그 옛날 동굴을 차지하려는 곰을 피해 언제든지 도망칠 준비가 되어 있는 원시인처럼, 현대인들 역시 침대의 위치를 정할 때 똑같은 심리가 작용하는 것이다. 공간을 둘러싼 사람들의 심리에는 매우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다. 가령 남자들은 공중화장실에서 좀처럼 다른 사람과 나란히 서서 볼일을 보려고 하지 않는데, 저자는 성장기에 심리적 배뇨장애의 경험을 했거나, 동성을 일단 경쟁자로 보는 남자의 심리가 작용한 게 아닐까 하고 추측한다. 그밖에도 공간심리와 관련된 50가지나 되는 다양한 사례 연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불어 살려면 ‘거리 두기’가 필수다! 우리는 아주 친밀한 사이가 아닌 이상 다른 사람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경계하는 경향이 있다. 친밀한 사이일지라도 공간과 시간에 따라 허용할 수 있는 근접 거리가 바뀌기도 한다. 인간도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허락 없이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는 타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떤 의미에서 물리적 ‘거리 두기’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인간의 본능이라 할 수 있다. 책에서는 신체에서 45~50센티미터까지가 ‘밀접영역’, 50센티미터에서 약 1.2미터까지가 ‘사적영역’, 1.2미터에서 3미터 사이가 ‘사회적 영역’, 더 먼 거리인 3.5미터 정도의 구간은 ‘공적영역’으로 구분한다. 사회적 영역에서부터는 상대방의 동의가 필요하고(물론, 상황에 따라 그 거리는 유동적이다), 사적영역은 호감도를 가늠할 수 있는 거리다. 하지만 친한 사이라도 자칫 밀접영역에 함부로 침범했다가는 신고를 당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가 담장과 성을 쌓고 울타리를 치며 국경에 선을 긋는 일, 넘지 말아야 할 경계선을 그으며 남들도 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이 적당한 거리에 대한 인간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예의를 갖춰 상대를 대하고 서로의 밀접영역이나 사적영역을 존중하려고 할 때 팔짱을 끼거나, 다리를 꼬는 등의 상대방의 방어신호도 더 잘 알아챌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처럼 인간에게 ‘거리 두기’는 ‘더불어 살기’를 가능하게 해주는 필수적인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공간을 찾아 적극적으로 움직여라! 공간심리학적 결정의 중요성 공간이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환경에 따라 인간의 생각과 행동이 바뀌고, 일의 능률과 성과에도 차이를 만든다. 환경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녹색식물을 풍부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의 일터에서는 아파서 결근하는 빈도가 낮다고 한다. 빛이 들고 녹색식물이 잘 보이는 창가 자리는 그만큼 희소성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자기 주변을 화분을 두는 등, 약간의 초록색으로 꾸미는 일은 공간심리학적으로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이 책은 공간심리학적인 시각에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공간을 선택하기를 주문한다. 중요한 계약을 할 경우에는 자신의 사무실 혹은, 적어도 자신이 익숙한 공간에서 하라고 충고한다. 그런 공간에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 자신감을 바탕으로 유리하게 협상을 진전시킬 수 있다. 상황을 제어할 수 있게끔 공간적인 뒷받침을 받는 데서 오는 위안감 덕분에 심리적 우위를 점하게 된다. 그밖에도 공간의 어떤 요소가 나를 불안하게 하고, 그것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여러 힌트를 알 수 있다. 같은 공간에서도 나이, 성별, 지위, 처한 상황 등에 따라 심리적 반응은 제각각이다. 공간심리학은 행동으로 나타나는 심리적 반응의 이유를 설명해주고, 적절히 공간을 벗어나거나, 다른 공간을 선택하게끔 도와준다. 공간심리학적인 관점으로 타인의 행동을 관찰한다면 그에 맞게 배려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공간의 비밀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해보고 자기 삶에 적용해보면 어떨까?권력을 연출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입증된 것은 예나 지금이나 건축물이다. 로마 황제를 알현하고 그 앞에 무릎을 꿇기 위해 당시 사람들은 지금으로부터 약 1700년 전에 지어진 트리어의 콘스탄틴 바실리카까지 길고 험한 길을 감수해야 했다. 바실리카의 중심 홀은 길이 67미터, 폭 27미터, 높이 33미터로 고대 건축물 중 지금까지 남아 있는 최대 규모의 홀로 일컬어진다. “천장은 네 벽으로만 떠받쳐진 채 중간에 기둥이 없어 당시 황제가 앉아 있는 곳으로 가려는 사람은 그 긴 홀을 홀로 걸으며 적막감과 격리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트리어 관광사무소 관계자는 전한다._윗사람을 만나기가 왜 그토록 힘든 걸까 남성이 앞서 걷는 것은 그들이 여성보다 목표지향적으로 걷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목표 지점에 빨리 도착하려고 빨리 걷는 것이다. 쇼핑하는 모습만 봐도 그렇다. 남성은 평소 습관대로 신속히 이동하는 반면, 여성은 득템거리가 없나 좌우를 살피며 천천히 걷다가 눈에 띄는 품목을 발견하면 곧장 그리로 달려간다. “여성은 서둘러서 목적지에 도착하려 하지 않습니다. 목적지로 나아가는 과정이 곧 목적인 셈이죠. 게다가 여성에게 산책이란 쇼핑할 때처럼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대인관계적 이벤트이기도 합니다.”_남성과 여성이 방향을 가늠하는 방법 진화과정을 거치면서 인간 종은 신체적 특징 외에도 결과적으로 유리한 다수의 행동 패턴을 발전시켜 왔다. 이 행동양식 및 반응방식들은 생물학적 종으로서의 인간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함은 물론 ‘존속’의 열쇠가 되기까지 했다. 진화심리학자 베냐민 랑에가 생존 방식의 하나로 거론한 말을 들어보자. “우리는 다수가 하는 일은 크게 잘못될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여 다수가 잘못된 결정을 내려 문제가 생기더라도 모두 같은 배를 탄 처지이기 때문에 다 같이 해결해나가면 된다고 여기죠._왜 위급 상황에서 다수를 따라가는가


프롤로그 에필로그 박완서의 모든 책
작가정신 / 박완서 (지은이) /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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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신소설,일반박완서 (지은이)
우리가 살아온 시대를 정확한 눈으로 진단하며 애정 어린 손으로 써내려간 작가 박완서. 그는 참된 스승이자 시대를 먼저 살아간 어른으로서 전쟁과 이념, 사랑과 상처, 계층과 계급, 여성의 삶을 충실하고도 진실되게 그리며 한국문학에 다시없을 뚜렷한 궤적을 남겼다. <프롤로그 에필로그 박완서의 모든 책>은 박완서 작가의 타계 9주기를 추모하며 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다시금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작품 한 켠에 숨 쉬고 있던 저자의 생생한 육성을 한곳에 모아 엮은 책이다. 소설, 산문, 동화의 서문과 발문에 실린 '작가의 말' 67편을 망라하여 연대순으로 정리한 이 책은 작품을 세상에 내놓는 작가의 소회뿐만 아니라 당시의 시대상과 그에 대한 고찰 등을 더욱 솔직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작품의 초판과 개정판의 서·발문의 내용이 다른 경우 모두 수록했고, 내용이 동일할 때는 당시의 집필 및 시대 상황을 고려하여 초판의 것을 실었다. 권말에는 작가 연보를 수록하여 박완서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반추할 수 있으며, 장편소설, 소설집, 동화, 산문집, 전집 등 장르별로 구분한 작품 연보를 통해서는 박완서 문학의 폭과 깊이를 가늠할 수 있다. 작품 화보는 동아일보사에서 1970년도에 발간한 첫 책 <나목> 등 초기 작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요 작품의 초판과 개정판 표지들을 모두 실음으로써 박완서 문학의 장구한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들어가는 글 타이르듯이 들려주는 목소리(호원숙) 4 작가 박완서를 기리며 선생님이 계신 듯 가만히 책을 쓰다듬으며(정이현) 8 작가로 산다는 것(최은영) 10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15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17 나목 19 나목 21 나목 24 휘청거리는 오후 26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29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31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33 혼자 부르는 합창 35 창밖은 봄 36 도시의 흉년 43 목마른 계절 45 목마른 계절 46 배반의 여름 50 마지막 임금님 51 살아 있는 날의 시작 52 오만과 몽상 54 오만과 몽상 57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60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63 서 있는 여자 67 그 가을의 사흘 동안 70 꽃을 찾아서 77 꽃을 찾아서 78 사람의 일기 80 침묵과 실어 81 유실 85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86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88 살아 있는 날의 소망 89 미망 90 저문 날의 삽화 93 나의 아름다운 이웃 95 나의 아름다운 이웃 96 산과 나무를 위한 사랑법 99 박완서 문학앨범 102 우리 시대의 소설가 박완서를 찾아서 104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105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108 꿈꾸는 인큐베이터 110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112 부숭이의 땅힘 115 부숭이는 힘이 세다 117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119 한 길 사람 속 120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122 모독 125 잃어버린 여행가방 128 어른 노릇 사람 노릇 129 너무도 쓸쓸한 당신 130 님이여, 그 숲을 떠나지 마오 133 어떤 나들이 136 그 여자네 집 138 자전거 도둑 140 아름다운 것은 무엇을 남길까 142 아주 오래된 농담 144 두부 146 옛날의 사금파리 148 보시니 참 좋았다 150 나목에 핀 꽃 152 그 남자네 집 154 호미 157 친절한 복희씨 159 세 가지 소원 160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161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164 작가 연보 166 작품 연보 184 작품 화보 188작가 박완서의 “특별한 끝인사” 우리가 살아온 시대를 정확한 눈으로 진단하며 애정 어린 손으로 써내려간 작가 박완서. 그는 참된 스승이자 시대를 먼저 살아간 어른으로서 전쟁과 이념, 사랑과 상처, 계층과 계급, 여성의 삶을 충실하고도 진실되게 그리며 한국문학에 다시없을 뚜렷한 궤적을 남겼다. 『프롤로그 에필로그 박완서의 모든 책』은 박완서 작가의 타계 9주기를 추모하며 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다시금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작품 한 켠에 숨 쉬고 있던 저자의 생생한 육성을 한곳에 모아 엮은 책이다. 소설, 산문, 동화의 서문과 발문에 실린 ‘작가의 말’ 67편을 망라하여 연대순으로 정리한 이 책은 작품을 세상에 내놓는 작가의 소회뿐만 아니라 당시의 시대상과 그에 대한 고찰 등을 더욱 솔직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작품의 초판과 개정판의 서·발문의 내용이 다른 경우 모두 수록했고, 내용이 동일할 때는 당시의 집필 및 시대 상황을 고려하여 초판의 것을 실었다. 권말에는 작가 연보를 수록하여 박완서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반추할 수 있으며, 장편소설, 소설집, 동화, 산문집, 전집 등 장르별로 구분한 작품 연보를 통해서는 박완서 문학의 폭과 깊이를 가늠할 수 있다. 작품 화보는 동아일보사에서 1970년도에 발간한 첫 책 『나목』 등 초기 작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요 작품의 초판과 개정판 표지들을 모두 실음으로써 박완서 문학의 장구한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정이현 소설가는 “‘작가의 말’은 지난한 집필 노동의 시간을 마무리하는 소회를 정리하는 공간이자, 작가가 작품 밖으로 한 발자국 걸어 나와 건네는 특별한 끝인사의 자리”라면서, 박완서 ‘작가의 말’은 그를 닮아 “하고 싶은 말을 감추지도 과장하지도” 않고 “담백하고 당당하고 솔직”(「선생님이 계신 듯 가만히 책을 쓰다듬으며―작가 박완서를 기리며」)하다는 감상을 남겼다. 최은영 소설가는 “작가로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만나야 하고, 자기가 지닌 것 중 가장 괴로운 것을 마주하며 살아야 하고, 자신을 극복하고 갱신해야 하는 일”이며, “그 길을 피하지 않고 온전히 지나가신 선생님의 모습을 돌아보게 됐다”(「작가로 산다는 것―작가 박완서를 기리며」)고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밝히고 있다. 내가 쓴 글들은 내가 살아온 시대의 거울인 동시에 나를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이다. 거울이 있어서 나를 가다듬을 수 있으니 다행스럽고, 글을 쓸 수 있는 한 지루하지 않게 살 수 있다는 게 감사할 뿐이다. ㅡ박완서 박완서 작가의 ‘모든’ 책을 담다 소설, 산문, 동화에 수록된 서문 및 발문 67편 망라 작가 연보, 작품 연보, 작품 화보 수록 선생님의 목소리가 아주 가까이에서 들리는 듯하다. 더 이상 어떤 질문도 드릴 수 없겠지만,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완서 선생님이 여기에 계신 듯 책을 가만히 쓰다듬는다. ―「선생님이 계신 듯 가만히 책을 쓰다듬으며―작가 박완서를 기리며」 (정이현) 『프롤로그 에필로그 박완서의 모든 책』에 실린 67편의 글 안에는 작품의 집필 동기와 역사적·사회적 배경, 주제 등은 물론 작품에서 미처 못 다한 이야기, 탈고를 마친 후 그때가 아니면 담을 수 없었던 순간에 포착된 진정 어린 독백들이 담겨 있다. 정이현 소설가의 말대로 박완서 작가의 ‘작가의 말’은 그를 꼭 닮았다. 그는 온몸으로 시대를 통과하며 겪은 역사적 참상들을 회피하지 않고 바라보면서도 “무의식적인 선, 무의식적인 믿음”(『살아 있는 날의 소망(1990)』「책머리에」)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의 작품 하나하나에 깃든 따스하고 담박한 기운은 그대로 작가의 말에까지 닿아 있다. 『오만과 몽상』(1982)을 펴내며 “그들이 오만의 시기를 넘기고 겸허를 얻기를, 몽상에서 깨어나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기를 바라고 지켜보았다”고 덧붙인 글에서 확인할 수 있듯 젊은이들이 용기를 얻길 바랐으며, 『아주 오래된 농담』(2000)에서는 “돈에 대해서 말한다는 게 여성의 현실에 대해 말하는 게 돼버린 것도 독자가 눈여겨봐 주었으면” 한다는 말을 덧붙여, 읽는 이들이 길을 찾을 수 있길 바랐다. 시대의 냉철한 목격자이자 따뜻한 서술자, 박완서를 꼭 닮은 박완서 ‘작가의 말’ 뼛속의 진까지 다 빼주다시피 힘들게 쓴 데 대해서는 아쉬운 것투성이지만 40년대에서 50년대로 들어서기까지의 사회상, 풍속, 인심 등은 이미 자료로서 정형화된 것보다 자상하고 진실된 인간적인 증언을 하고자 내 나름으로는 최선을 다했다는 걸 덧붙이고 싶다. (『우리 시대의 소설가 박완서를 찾아서(2002)』「책머리에―문학앨범을 다시 내면서」) 박완서의 ‘작가의 말’에서 확인할 수 있는 또 한 가지는 바로 시대의 변화를 목격한 자로서의 책임감이다. 평소 입버릇처럼 “전쟁의 상처로 작가가 됐다”고 고백해온 작가는 전력을 다해 시대를 증언하고자 했던 냉철한 목격자인 동시에 자연과 사람에 대한 온정적인 시선을 잃지 않았던 따뜻한 서술자였다. “6·25의 기억만은 좀처럼 원거리로 물러나주지 않는다. 아직도 부스럼 딱지처럼 붙이고 산다”라고 얘기하면서도 “나의 부스럼 딱지가 개인적인 질병이 아닌, 한 시대의 상흔”(『목마른 계절(1978)』「후기」)이라는 진술은, 작품의 중요한 집필 동기이자 대작가다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1983)를 펴내면서는 전쟁 못지않게 비인간적인, 우리 사회에 팽배한 이기주의를 꼬집고, 소설집 『꽃을 찾아서(1996)』에서는 1985년에 계간 ‘창작과비평’이 폐간되면서 ‘창작사’란 출판사 이름으로 나왔다가 1996년에 다시 ‘창작과비평사’로 펴내게 된 “야만적인 시절”에 대한 곡절을 풀어내면서 창작의 자유가 그토록 ‘대견’한 것인 줄 몰랐던 자신의 안이함을 반성하기도 한다. 70년대 유신 말기 보문동 한옥에서 살던 시절 “견디기 어려운 말기 증세”로부터의 유일한 돌파구는 이야기뿐이었다는 고백(『산과 나무를 위한 사랑법(1992)』「읽으시는 분을 위하여」)도 보인다. 그 밖에 새마을운동, 급격한 근대화와 물질적 부의 축적, 전체주의, 자연 파괴에 이르기까지, 무지막지하게 비집고 들어오는 시대의 씨줄을 이야기로 직조하면서도 그 속에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불어넣기를 끊임없이 꿈꾸었던 박완서의 작가적 긍지와 고뇌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형식과 내용에 얽매이지 않은 가장 솔직한 작가의 육성을 만나다 써지진 않는데 원고 독촉은 빗발칠 때는 아유, 지긋지긋해, 소리가 입에 붙어 있기도 했습니다. 언제나 이 노릇을 안 하나, 쓰는 노릇에서 놓여날 것을 상상만 해도 황홀한 해방감을 맛볼 수가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참 이상한 일입니다. 뜻하지 않게 닥쳐온 무서운 고통과 절망 속에서 겨우 발견한 출구도 쓰는 일이었으니까요.(『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1989)』「책 뒤에」) 마흔 살 당시로는 늦은 나이로 데뷔하여 문단과 대중의 찬사를 동시에 받으며 대작가로서의 삶을 살아가기까지, 억지로 꾸미는 바 없이 진솔한 작가적 자의식과 세계관도 그 어떤 글에서보다 더 정확히 드러나 있다. 1976년 첫 창작집인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를 내며 “얼마나 협소한 울타리에 갇혀, 제자리를 뱅뱅 돌며 밑도 끝도 없는 씨름을 해왔던가 알 것 같다”고 얘기한 박완서 작가는 이후로도 자신의 글이 “활자 공해에 보탬이 되지나 않을까” 저어하는 겸양의 모습을 보였고, 문학을 “죽는 날까지 나의 업(業)으로 삼을 자신마저도 종종 흔들린다”(『배반의 여름(1978)』「책머리에」)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에게 “얄팍한 명예욕, 습관화된 매명으로 추하게 굳은 마음이 문득 정화되고 부드러워지”(『나목(1985)』「작가의 말」)게 만드는 것 역시 문학이었다. 쓰는 일이 지겨웠다고 하면서도 역설적으로 “고통과 절망 속에서 겨우 발견한 출구도 쓰는 일”(『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1989)』「책 뒤에」)이었다는 고백이 그것이다. 제5회 이상문학상 수상연설문에서는 “소설의 거리材料로 삼아서는 안 되는 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평범한 일상 속에, 버림받은 쓰레기 속에 외면당한 남루 속에 감추어진 추악한 것 속에서 소설의 거리는 보석처럼 반짝거리고 있을 수도 있”음을 작가는 강조한다. 통찰력과 연민, 열정적인 애정에 의해 이 거리를 주워 올리고, 주워 올린 후엔 객관적이고 냉혹한 마음으로 다듬어야 한다고 얘기하는 ‘작가의 말’은 문학이 지나왔던 길을 반추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모색하게 만든다. 고통을 피하지 않고 기어이 기억하고야 마는 사람 우리가 사랑하는 작가, 박완서 선생님의 말씀을 읽으며 강한 사람이란 모든 일을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느끼며 통과하고 기어이 기억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울고 웃고 망설이고 기대하고 감사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큰 작가로서의 선생님이 어쩐지 더 가깝게 느껴졌다. 우리가 사랑한 것은 선생님의 그런 인간됨이 아니었을까. 무게를 잡고 포즈를 잡는 일을 끝까지 경계하셨던 선생님의 솔직함, 가식을 떨친 말들 말이다. ―「작가로 산다는 것―작가 박완서를 기리며」 (최은영) 박완서 작가에게 ‘작가의 말’은 형식과 내용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었던 장소가 된다. 또한 본문에서 모두 밝히지 못한 속엣말을 담아 작품에 깔린 사유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박완서 문학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이기도 하다. 원고 청탁에 시달리며 “채찍질이 있어야만 움직일 수 있는 나의 한계”(『오만과 몽상(1982)』「후기」)를 솔직하게 인정하면서도 “사람을 사람답게 살지 못하게 억누르는 온갖 드러난 힘과 드러나지 않은 음모와의 싸움은 문학의 피할 수 없는 운명”(『살아 있는 날의 시작(1980)』「후기」)이라고 단언했던 그는 소박하고 평범한 개인이되 문학이 걸어갈 길까지를 제시한 참된 스승이었다. 읽는 이를 먼저 맞이하며, 그리고 어떤 때는 떠나보내며 따뜻한 안부와 염려를 실어 보냈던 박완서 작가의 말을 『프롤로그 에필로그 박완서의 모든 책』에서 다시 마주하면서, 우리는 박완서라는 그리운 작가를 다시 한번 기억하고 마음에 새기게 될 것이다.그렇지만 한 예술가가, 모든 예술가들이 대구, 부산, 제주 등지에서 미치고 환장하지 않으면 독한 술로라도 정신을 흐려놓지 않으면 견뎌낼 수 없었던 1·4 후퇴 후의 암담한 불안의 시기를 텅 빈 최전방 도시인 서울에서 미치지도, 환장하지도, 술 취하지도 않고, 화필도 놓지 않고, 가족의 부양도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 살았나, 생각하기 따라서는 지극히 예술가답지 않은 한 예술가의 삶의 모습을 증언하고 싶은 생각을 단념할 수는 없었다._ (『나목(1976)』 「후기」) 나는 내 작중인물에게 내가 그들을 창조하면서 지워준 운명대로 살게 할 수밖에 없었다.실상 내가 독자가 관심 있게 봐주기를 바란 것은 누가 행복하게 되고 누가 불행하게 됐나보다는 어떠어떠한 것들이 허성 씨 가家의 조용한 몰락에 작용했나 하는 것이다. 부자도 가난뱅이도 아닌 보통으로 사는 사람의 생활과 양심의 몰락을 통해 우리가 사는 시대의 정직한 단면을 보여주고자 했을 뿐이다._ (『휘청거리는 오후(1977)』 「후기」) 아이들은 이미 나의 24시간의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어린애가 아니었다. 아이들에게도, 남편에게도 집 밖에서의 일이 더 많이 있고, 그 일은 점점 확대되어 가는데, 나는 그들을 보살피고 기다리는 게 전부고 그 일이나마 하루하루 놓쳐가고 있다는 깨달음이 나를 비참하게 했다. 나도 뭔가 나만의 일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나같이 열정적인 여자가 계속 그 일정을 가족에게만 쏟는다면 종당엔 가족관계를 지옥으로 만들 것이 뻔했다._ (『창밖은 봄(1977)』 「작가 자신이 쓴 박완서 연보」)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클라우스 베른하르트 (지은이), 추미란 (옮긴이)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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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소설,일반클라우스 베른하르트 (지은이), 추미란 (옮긴이)
100만 유럽인을 치유한 클라우스 베른하르트의 우울증·번아웃 필독서다. 우울증과 번아웃의 문제를 정신적인 면은 물론 음식, 약물, 인간관계, 생활 습관 등 다각도로 분석하고 그에 맞는 체계적인 치료법들을 제시한다. 최신 뇌 과학과 다수의 실험, 정신 요법 의사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짧은 시간 내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들만 엄선해 수록했다. 쉽고 빠르고 유쾌하기까지 한 방법들을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다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만 같은 즐거운 확신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독일의 저명한 언론 매체 《슈피겔》에서 23주 동안 역대 최장기 베스트셀러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으며 한국은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5개국에 번역되어 수많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있다.들어가는 말 1장. 우울증과 번아웃을 둘러싼 진실과 거짓 2장. 우울증 원인 10가지 3장. 잘못된 ‘믿음 문장’의 힘 4장. 번아웃 원인 10가지 5장. 뇌를 이용한 새 출발 6장. 우울증과 번아웃을 극복하는 5가지 방법 나오는 말 주아무것도 하기 싫고 하루종일 피곤하다면? 무기력한 당신을 치유할 우울증·번아웃 필독서! “나는 우울증일까, 번아웃일까?” 살면서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지 않은 사람도 없다. 그러나 실제로 병원 치료를 받는 일은 극히 드물다. 자신이 우울증인지, 번아웃인지 헷갈리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각각에 맞는 해결책을 얻고 싶은 독자를 위한 우울증·번아웃 필독서다. 독일에서 심리 클리닉을 운영 중인 저자는 우울증과 번아웃을 약물로만 치료해선 극복할 수 없다고 말하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생활 습관부터 인간관계까지 다각도로 원인을 분석하기 때문에 자신의 문제점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것도 이 책만의 장점이다. 당신이 지금 우울증과 번아웃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이 책이 행복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유쾌한 지름길이 될 것이다. 나는 우울증일까 번아웃일까? 최신 뇌 과학으로 찾아낸 우울증·번아웃 극복 방법! 봉준호, BTS, 아이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우울증과 번아웃을 겪었다는 것이다. 각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스타들도 피해갈 수 없는 우울증과 번아웃! 누구나 한 번쯤 걸리는 감기처럼 우울증과 번아웃은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익숙한 마음의 병이다. 그러나 우울증과 번아웃을 제대로 치료하고 극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조금만 견디면 되겠지”, “내가 너무 나약한 거야”라고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그저 꾹 참으려고만 한다. 또한 우울증과 번아웃을 제대로 구분하는 사람도 드물다. 무기력, 지침, 슬픔 등의 증상이 서로 비슷하기 때문이다. 과연 어느 것이 우울증이고 어느 것이 번아웃일까? 나는 지금 우울증에 걸린 걸까, 번아웃에 걸린 걸까? 이 책은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로 100만 유럽인을 치유한 클라우스 베른하르트의 우울증·번아웃 필독서다. 저자는 우울증과 번아웃이 뇌가 우리 몸에 보내는 비상 경보기라고 말한다. 스스로는 도저히 쉴 생각을 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강제로라도 휴식을 주고자 뇌가 우리에게 보내는 SOS 신호라는 것이다. 저자는 우울증과 번아웃의 원인이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해결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20여 년 동안 과학·의학 전문 기자로 일한 저자는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울증과 번아웃이 심리적 원인은 물론 신체적 원인으로도 비롯된다는 걸 알아냈다. 이후 그는 정신 요법 의사가 되어 수많은 환자들을 상담하고 치료하며 우울증과 번아웃을 극복할 효과적인 방법들을 고안해냈다. 이 책은 우울증과 번아웃의 문제를 정신적인 면은 물론 음식, 약물, 인간관계, 생활 습관 등 다각도로 분석하고 그에 맞는 체계적인 치료법들을 제시한다. 최신 뇌 과학과 다수의 실험, 정신 요법 의사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짧은 시간 내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들만 엄선해 수록했다. 쉽고 빠르고 유쾌하기까지 한 방법들을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다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만 같은 즐거운 확신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독일의 저명한 언론 매체 《슈피겔》에서 23주 동안 역대 최장기 베스트셀러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으며 한국은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5개국에 번역되어 수많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있다. 계산된 비관주의? 완벽주의?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치료할 수 있다! 저자의 진료실에 오는 환자는 크게 두 부류다. 우울증이 분명한 환자들, 번아웃이 우울증으로 악화된 환자들. 저자는 이 작지만 중요한 차이를 많은 의사들이 별 것 아닌 듯 취급한다고 말한다. 번아웃의 증상으로 알려진 피로감, 무관심, 집중력 저하, 의욕 상실 등이 우울증 환자에게도 똑같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울증과 번아웃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저자는 처음부터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계산된 비관주의가 강하고 번아웃에서 시작한 사람은 완벽주의가 강하다고 말한다. 우선 책 속에 수록된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당신이 어느 쪽에 속하는지 분명히 알고 가자. 저자의 말처럼 언제 증상을 다뤄야 하는지 알고(화재 경보기 끄기), 우울증 혹은 번아웃(화재)의 진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만 정신적 문제들이 계속 타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당신은 계산된 비관주의자인가? 범인은 바로 우리 뇌의 신경 가소성이다. 계산된 비관주의자는 닥쳐올 미래를 미리 걱정하고 냉소로 일관한다. 그것이 바로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라고 착각하면서! 그러나 우리 뇌는 신경 가소성이라는 특징 때문에 무언가를 자주 생각하거나 반복할수록 더 단단하게 그 생각에 사로잡힌다. 계산된 비관주의자들이 쉼 없이 되풀이하는 염세적인 생각들이 계속해서 뇌에 부정적인 시냅스를 연결하고 강력히 고정시켜 결국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뇌로 만드는 것이다. 이들은 또한 자신들의 속마음을 감추고 겉으로 괜찮은 척 하는 데 능하다. 아무도 자신을 도와줄 수 없다는 잘못된 ‘믿음 문장’ 때문이다. 당신이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이미 번아웃에 걸렸거나 걸릴 위험이 높다는 뜻이다. 완벽주의자는 모든 일을 척척 잘해내고 싶어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그런 반면 딱 한 사람은 결코 돌보지 않는데 바로 그들이 성실하게 일하고 주변을 챙길 동안 내팽개쳐져 있는 자기 자신이다! 완벽주의자는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압박을 느끼면 어이없는 실수도 하게 되는데 이것은 완벽주의자로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므로 과부하가 걸린 마음에 죄책감까지 더해진다. 결국 우울증이라는 최악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나는 계산된 비관주의자일까? 완벽주의자일까? 헷갈리는 독자라면 간단한 테스트를 먼저 한 뒤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해결법을 찾아 꼼꼼히 읽어보자. 계산된 비관주의자들의 발목을 잡는 잘못된 ‘믿음 문장’을 물리치고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리프레이밍’할 확실한 방법들, 완벽주의자들을 지치게 하는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쉽고 빠른 치료법들이 이 책 곳곳에서 당신을 도와줄 것이다. 빠르다, 쉽다, 유쾌하다! 부정적인 생각을 물리치는 외국어 요법! “나는 할 수 없어”, “나는 정말 바보야!” 혼자 있을 때는 물론이고 사람들과 함께 있는 즐거운 자리에서도 수시로 이런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이는가? 잠들기 전 오늘 하루 있었던 흑역사들을 곱씹어 보면서 이불을 빵빵 차기도 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두려운 마음부터 드는가? 하루에도 몇 번씩 부정적인 생각으로 기분을 망치는 당신을 구출해줄 확실한 해결책이 여기 있다. 바로 ‘외국어 요법’이다. 부정적인 혼잣말은 우울증과 번아웃을 부르고, 악화시키는 가장 안 좋은 습관 중 하나다. 많은 치료사들이 환자들의 그런 사고방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실패한 반면 이 책의 저자와 상담을 하고 난 이들은 모두 우울증과 번아웃에서 ‘자연 치유’되었다는 놀라운 후기를 들려주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 걸까? 저자는 우울과 불안을 부르는 강박적인 생각이 모두 한 언어로만 이루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 뇌의 언어 시스템의 비밀을 알아챈 저자는 환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인 혼잣말이 떠오를 때 그것들을 최대한 빨리 본인이 아는 다른 외국어로 바꿔 말하게 했다. 예컨대 “나는 할 수 없어!”를 “I can‘t do it”으로 다르게 발음하는 것이다. 결과는 놀라웠다. 환자들 모두 똑같은 생각을 다른 언어로 하자마자 부정적인 느낌이 거의 사라졌다고 감탄한 것이다. 유창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아주 간단한 초보자급 외국어라도 부정적인 혼잣말을 바꿔서 할 수만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다. 할 줄 아는 외국어가 하나도 없어서 난감한가? 그래도 문제없다. 사투리를 사용하면 되니까! “나는 바보야!”를 “나는 정말 바보예유!” 라고 말해보자! 말을 끝내기 전에 웃음부터 튀어나오지 않는가? 그럼 벌써 구원의 빛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 뇌가 사용하는 언어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바꾸는 외국어 요법은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간단하며 유쾌하기까지 한 치료 방법이다. 우울증과 번아웃에서 벗어나 가볍고 행복한 삶으로! 저자 역시 한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을 정도로 우울증과 번아웃을 심하게 겪었다. 약 없이는 살 수 없을 만큼 괴로워해봤기에 환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공감할 수 있다. 이 책을 다 읽을 때쯤 느껴지는 그 따뜻한 에너지는 어두운 과거를 딛고 일어선 저자만의 공감 능력에서 비롯된 것일 테다. 정신적인 문제의 배후에는 보통 한 가지 원인이 아니라 서로 부추기는 일련의 여러 작은 원인들이 도사리고 있다. 하나씩 따로 놓고 볼 때는 크게 해로울 것 없어 보이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이 쉽게 간과된다. 하지만 그런 작은 원인들이 하나둘 모이면 건장했던 사람이라도 하루아침에 몸과 마음에 긴 그늘이 지게 된다. 여러 원인을 다각도로 살펴보자. 어떤 원인이 당신에게도 해당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원인을 제거할 것인지는 간단한 테스트 몇 개를 거치고 여러 사례 연구를 보면 알아낼 수 있다 이 책은 우울증이나 번아웃으로 괴로워하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들을 보살피고,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주변인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그들은 사랑하는 가족, 혹은 친구가 삶에서 더는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살아가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무기력함을 느낀다. 그러나 분명한 건 당신이 어느 쪽에 속하든 이 책을 꼼꼼히 읽고 잘 활용한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이제 우울증과 번아웃의 진짜 원인을 알아내고 각각에 맞게 적절하게 해결하자. 한 번의 큰 도약이 아니라 조금씩, 하지만 계속 걸어갈 때 이전처럼 다시 가볍고 기쁜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손 하나 까딱하기 힘든 무기력에 사로잡혀 있을 때, 이 책이 당신과 함께 걸어가 줄 것이다. 항우울제, 베타 차단제, 안정제, 제토제 등등 모두 진짜 원인은 여전히 미궁 속에 남겨둔 채 증상만을 치료하는 약들이다.언제 증상을 다뤄야 하는지 알고(화재경보기 끄기), 우울증 혹은 번아웃(화재)의 진짜 원인이 어디에 있는 지 알아야만 정신적 문제들이 계속 타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1장. 우울증과 번아웃을 둘러싼 진실과 거짓> 완벽주의자는 대개 휴가 때조차 직장 상사, 고객, 동료, 친척, 지인들이 언제든 연락할 수 있게 해둔다. 이 정도의 ‘의리’는 이들에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동안 ‘단 한 사람’이 외면받고 있음을, 즉 ‘자기 자신’이 등한시되고 있음은 스스로 알지 못한다. 완벽주의자는 시간이 늘 부족하다고 느낀다. 언제나 벌써 해치워야 했을 일이 남아있다. 그 모든 일이 자신을 얼마나 짓누르고 있는지 알게 되었을 때는 이미 늦었다. 그때쯤에는 자꾸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너무 힘들어. 더는 못하겠어.” - <1장. 우울증과 번아웃을 둘러싼 진실과 거짓>


내 멋대로 반려동물 뽑기
주니어김영사 / 최은옥 (지은이), 김무연 (그림) / 2020.04.20
12,500원 ⟶ 11,250(10% off)

주니어김영사명작,문학최은옥 (지은이), 김무연 (그림)
반려동물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와 생명 존중을 알려 주는 저학년 창작동화이다. 승우는 집에서 키우는 개 구름이에게 늘 불만이다. 구름이는 나이가 많아서 털도 부스스하고 예전처럼 애교도 잘 부리지 않는다. 그런 승우 앞에 원하는 반려동물을 뽑을 수 있는 돌림판이 등장하고, 승우는 친구들에게 자랑할 생각에 신이 난다. 단순히 귀엽다는 이유로 성급히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아이들에게 책임감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는 저학년 동화이다.다 구름이 탓이야! 돌려, 돌려, 반려동물 뽑기! 우웩! 이게 뭐야? 무슨 말을 잘해? 달려라, 달려! 우왕좌왕 우당탕탕! 구름이는 우리 가족내 마음에 쏙 드는 반려동물 찾아요!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실제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도 많고, 동물 카페나 체험 놀이터에서도 자주 접하다 보니, 동물을 친숙하게 느끼는 것이다. 기존에는 반려동물이라고 하면 개나 고양이 정도였지만 이제는 햄스터, 토끼, 기니피그, 물고기, 고슴도치, 파충류 등 종류도 다양하고 개성이 넘친다. 또한 자신이 키우는(혹은 키우고 싶은) 동물의 앙증맞은 사진을 친구들과 SNS로 공유하기도 하고, 초등학생들이 즐겨보는 유튜브에는 귀여운 동물 영상이 항상 인기 순위에 올라 있다.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나만의 특별한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많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귀여운 상상을 판타지로 담아 낸 창작 동화 《내 멋대로 반려동물 뽑기》가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내 멋대로 동생 뽑기》《내 멋대로 나 뽑기》《내 멋대로 친구 뽑기》《내 멋대로 아빠 뽑기》《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로 꾸준히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최은옥 작가의 신작이다.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 보았을 엉뚱한 상상을 최은옥 작가는 즐겁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로 풀어냈다. 친구들에게 자랑할 욕심에 별의별 반려동물을 다 뽑다가, 동물들의 돌발행동 때문에 승우가 당황하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언제나 자신의 곁을 지켜 주던 강아지 구름이를 그리워하며, 승우가 고백한 속마음은 가슴 찡한 감동을 준다. 철없고 이기적이던 승우가 구름이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과정에서, 어린이 독자들은 반려동물이 ‘움직이는 인형’이나 ‘살아 있는 장난감’이 아닌 소중한 생명임을 배우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당신의 반려동물을 맡겨야 합니다.’라고 쓰여 있던 안내판이 ‘당신의 반려동물을 버려야 합니다.’라고 바뀌는 장면에서는, 반려동물을 남에게 떠넘기는 행동이 소중한 가족을 버리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따끔한 교훈을 느끼게 한다. 김무연 작가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 반려동물을 뽑는다는 흥미로운 설정, 마음속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동화,《내 멋대로 반려동물 뽑기》. 이 책이 반려동물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와 책임감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 쾅!현관문을 부술 것처럼 닫은 승우는 잠깐 기다렸어요. 하지만 예상대로 구름이는 자기 집에서 꿈쩍도 안 했어요. 승우는 뿌루퉁하게 입을 빼물고 부엌으로 갔어요. 분주한 엄마 옆에 벌렁 드러누웠지요. 허공을 향해 발길질하며 소리쳤어요.“엄마! 우리도 강아지 사면 안 돼?”엄마는 깜짝 놀라서 구름이가 있는 쪽을 곁눈질하며 목소리를 낮췄어요.“강승우, 갑자기 무슨 소리야?”“애들이 막 자랑한단 말이야! 짜증 나게!”“너, 민준이네 강아지 생긴 것 때문에 그러는 거야? 민준이네는 반려동물 처음 키우는 거잖아. 딴생각 말고 구름이한테나 더 잘해 줘.”승우는 팔다리를 버둥거리며 씩씩댔어요. “헉, 반려동물을 뽑는다고?”이제껏 여러 돌림판을 봤어요. 학교나 학원에서도 봤고, 즐겨 보는 텔레비전 어린이 프로에서는 돌림판을 돌려 선물을 나눠 줬지요. 하지만 동물을 뽑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았어요. 승우는 의아한 얼굴로 돌림판 앞으로 바짝 다가섰어요. 칸마다 적혀 있는 작은 글자를 읽었지요.“고슴도치, 사슴벌레, 햄스터, 거북이, 구피, 카멜레온, 앵무새, 도마뱀, 고양이, 강아…….”눈이 튀어나올 것처럼 커진 승우가 펄쩍 뛰어올랐어요.“우아! 대박! 진짜 반려동물을 주나 봐!”


미스터비니, 과자의 기본을 다루다
터닝포인트 / 김재호 (지은이) / 2019.11.14
18,000원 ⟶ 16,200(10% off)

터닝포인트건강,요리김재호 (지은이)
지금 가장 핫한 베이킹 클래스 ‘미스터비니’가 알려주는 제과의 모든 것. 파트 1에서는 과자를 구성하는 기본 재료부터 기본 도구, 기본 상식, 작업 전 준비를 상세히 소개하여 제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도록 도와준다. 파트 2에서는 10가지의 기본 과자 레시피와 5가지의 크림 레시피를 공개한다. 파트 3에서는 과자에서 재료들이 맡고 있는 각각의 역할에 대해 파악하고, 스스로 활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가이드를 준다. 제과의 모든 공정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 ‘왜 이렇게 해야 하지?’ ‘왜 이렇게 되는 거지?’와 같은 수많은 ‘왜’에 해당하는 원리를 레시피 곳곳에서 알려준다. 단순한 공정이든 어려운 공정이든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그냥 하는 것과 다르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수많은 공정들 속에는 숨겨진 원리들이 많다. 원리를 이해하고 실패 사례를 살펴보면 자신이 원하는 형태와 식감의 과자를 만들 수 있다.프롤로그 책을 시작하기 전에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 Part 01 제과의 기본 지식 Chapter 01 기본 재료 버터 설탕 달걀 밀가루 유제품 가루 재료 팽창제 향신료 초콜릿 & 과일 퓌레 Chapter 02 기본 도구 거품기 오븐 주요 도구 각종 소도구 베이킹 팬 Chapter 03 기본 상식 제법 머랭 파트 크렘 제과 속 현상 제과 용어 보관 방법 유통기한 숙성 Chapter 04 작업 전 준비 재료를 계량합니다 재료를 전처리합니다 필요한 도구를 준비합니다 틀을 미리 꺼냅니다 작업에 적합한 온도로 맞춥니다 Part 02 제과의 기본 레시피 Chapter 01 기본 과자 레시피 버터쿠키 사브레 모양쿠키 마들렌 피낭시에 파운드케이크 제누아즈 다쿠아즈 마카롱 슈 Chapter 02 기본 크림 레시피 크렘 파티시에르 크렘 샹티이 크렘 디플로마트 크렘 오 뵈르 가나슈 Part 03 재료의 이해와 활용 Chapter 01 재료별 역할 쿠키 반죽 구움과자 반죽 거품형 반죽 견과류 반죽 슈 반죽 Chapter 02 기본 레시피 활용 방법 STEP 1. 재료의 특성을 파악합니다 STEP 2. 부가 재료를 첨가합니다 STEP 3. 재료의 비율을 조절합니다 STEP 4. 두 가지 방법을 모두 활용합니다오픈 59초 만에 한 달 수업 마감! 섬세한 이론 수업으로 유명한 베이킹 클래스 ‘미스터비니’의 제과 노하우 전격 공개! 홈베이커들 사이에서 ‘마카오 안 부러운 에그타르트 레시피’로 유명한 미스터비니의 첫 제과 책. 클래스에서 이론을 중시하기로 알려진 미스터비니가 제과의 기본에 대해 꼼꼼하고 상세하게 알려준다. 『미스터비니, 과자의 기본을 다루다』는 크게 세 파트로 구분된다. 파트 1에서는 과자를 구성하는 기본 재료부터 기본 도구, 기본 상식, 작업 전 준비를 상세히 소개하여 제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도록 도와준다. 파트 2에서는 10가지의 기본 과자 레시피와 5가지의 크림 레시피를 공개한다. 특히 ‘간단 재료 비율’로 알려주는 미스터비니만의 레시피는 1g 단위로 나뉘는 계량법이 어렵게 느껴지는 홈베이커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왜 이렇게 하지?’ ‘왜 이렇게 되지?’ 하고 의문을 가질 만한 곳에는 공정의 원리를 설명하여 이해를 돕는다. 또 다양한 실패 사례를 사진과 함께 직접 비교해보며 왜 실패했는지 원인을 분석하는 ‘베이킹 랩’ 코너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파트 3에서는 과자에서 재료들이 맡고 있는 각각의 역할에 대해 파악하고, 스스로 활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가이드를 준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디저트들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한껏 기교를 뽐낸 과자들을 만들다가도, 어느 순간 기초를 다잡게 되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다. 기본을 알고 만든 과자는 다르다. 재료의 특징을 파악하고 공정의 원리를 이해하면 제과는 더욱 쉬워지고, 재미있어진다. 제과 초보자도, 숙련자도 이제는 『미스터비니, 과자의 기본을 다루다』와 함께 기본을 다질 때다. 지금 가장 핫한 베이킹 클래스 ‘미스터비니’가 알려주는 제과의 모든 것 섬세한 공정 속 원리와 실패 사례로 배우는 과자의 기본 홈베이커들 사이에는 하나의 공식이 통한다. ‘미스터비니=에그타르트’. 아쉽게도 이 책에서는 에그타르트 레시피를 다루지 않는다. 다만, 황금레시피로 유명한 ‘그 에그타르트’를 만드는 만큼, 기본 과자 또한 맛있지 않을까? 기대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은 바로 그 ‘기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본을 알고 만든 과자는 다르다. 재료의 특징을 파악하고 공정의 원리를 이해하면 제과는 더욱 쉬워진다. 제과의 모든 공정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 ‘왜 이렇게 해야 하지?’ ‘왜 이렇게 되는 거지?’와 같은 수많은 ‘왜’에 해당하는 원리를 레시피 곳곳에서 알려준다. 단순한 공정이든 어려운 공정이든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그냥 하는 것과 다르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수많은 공정들 속에는 숨겨진 원리들이 많다. 원리를 이해하고 실패 사례를 살펴보면 자신이 원하는 형태와 식감의 과자를 만들 수 있다. 박력분 124g, 설탕 36g, 달걀 43g… 그냥 간단하게 120g, 30g, 40g이면 안 될까? 미스터비니만의 ‘간단 재료 비율’ 레시피 공개 베이킹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1g 단위의 계량법이 무척 낯설게 여겨질 것이다. 레시피에 쓰인 분량에서 1~2g을 잘못 계량했다고 하여 이 과자는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박력분 124g을 120g으로, 설탕 36g을 30g으로, 달걀 43g을 40g으로 바꾸면 과자에 큰 변화가 있을까? 미스터비니만의 ‘간단 재료 비율’ 레시피는 바로 이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꼭 만들어봐야 할 과자와 크림을 ‘간단 재료 비율’ 레시피로 제작하여 조금이나마 쉽게 제과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제과의 기본 재료인 버터, 설탕, 달걀, 밀가루가 각각 제법과 비율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직접 살펴보며 제과의 큰 틀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1g, 5g의 차이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재료 각각의 역할과 성질을 이해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만드는 것이 과자를 더 잘 만들 수 있는 비법이다. 홈베이킹 초보자도, 숙련자도 알아두어야 할 제과의 기초 지식 총망라 무작정 레시피만 보며 따라 하는 것은 제과의 실력 향상에 도움 되지 않는다.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선, 본질적으로 더 맛있는 과자를 만들기 위해선 제과의 큰 틀부터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미스터비니, 과자의 기본을 다루다』에서는 기본 재료의 종류와 성질, 기본 도구와 도구별 사용 방법 및 장단점, 제과의 전반적인 이론과 상식, 과자를 만들기 전에 미리 해두어야 할 작업 전 준비 사항 등 제과의 전반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이론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일을 잘 맡긴다는 것
센시오 / 아사노 스스무 (지은이), 김정환 (옮긴이) /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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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시오소설,일반아사노 스스무 (지은이), 김정환 (옮긴이)
일을 잘하는 리더가 있고 일을 잘 맡기는 리더가 있다. 당신은 어떤 리더인가? 신간 <일을 잘 맡긴다는 것>은 리더가 일을 잘하는 것은 아무 쓸모 없고, 일을 잘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책이다. 저자는 지난 20년 동안 매년 1,000명 넘는 리더에게 일을 잘 맡기는 방법을 코칭하고 있는 조직 매니지먼트 전문가다. 조직이 요구하는 리더의 능력이 변하고 있다. 일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 52시간으로 근무시간은 짧아졌고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벨 세대가 등장했다. 이제는 예전처럼 상명하복으로 일을 시키면 그냥 하는 시대가 아니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회사가 리더에게 요구하는 목표가 줄어드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리더가 일하는 시간을 무한대로 늘린다고 해도 해결되지 않는다. 저자는 일을 맡길 직원이 없는 게 아니라 일을 맡기지 못하는 리더가 있을 뿐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더 이상 혼자만의 힘으로 리더의 능력을 인정받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이제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부하 직원에게 일을 맡기고 그 업무가 문제없이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리더가 일을 잘 맡기는 기술을 익혀야 하는 이유다. 책에는 리더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알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포함해, 일을 맡길 때 5단계 원칙, 부하 직원의 8가지 유형과 그 유형별로 일을 맡기는 방법, 그리고 일을 잘 맡기는 리더의 이미지를 만드는 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일을 맡기는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하고 자신이 일하는 방식을 개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머리말 _리더가 일 잘하는 것은 쓸모없다 제1장 나는 왜 일을잘 맡기지 못할까? 일을 맡기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일을 잘 맡긴다는 ‘큰 그림’ 나는 일을 맡기는 리더인가? [유형1] 플레이어형 리더 실무를 쥐고 있어야 해! [유형2] 소심 걱정형 리더 보고받지 않으면 불안하다 [유형3] 방임형 리더 각자의 일은 각자 알아서 [유형4] 속수무책형 리더 만약의 상황에는 멘붕일 수밖에 [유형5] 부(不)적재 부(不)적소형 리더 적임자가 누구인지 모르겠음 셀프 체크 나는 일을 맡기는 데 능숙한 사람인가, 서툰 사람인가? 제2장 8가지 유형별 직원에게 일을 잘 맡기는 방법 난감한 부하 직원에게 일을 잘 맡기는 5가지 원칙 [유형1] 철부지형 사원 무모하거나 소심하거나 [유형2] 초성실 터널 시야형 사원 나는 내 일만 한다! [유형3] 배째라형 사원 툭하면 “그만둘래!” [유형4] 트러블메이커형 사원 일을 맡겼다 하면 사고 [유형5] 귀차니스트형 사원 귀찮은 일은 하기 싫어 [유형6] 무념무상형 사원 의욕도 생각도 없다 [유형7] 업무 당당 거부형 사원 그런 일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유형8] 언행불일치형 사원 대답은 하지만 행동은 하지 않는다 우수한 사원에게도 방심은 금물 우수한 사원을 더 우수하게 만드는 기술 난감한 사원에게 일을 맡기는 유형별 포인트 제3장 일을 맡겨야 하는 진짜 이유 리더의 수난시대가 시작되었다 더 이상 승진하고 싶지 않아요 일을 맡길 때도 대화는 필요해 도무지 알 수 없는 90년대생이 나타났다 여성을 위한 기업은 분명 있다 당신의 역할과 책임을 알려드립니다 고령화 사회, 나이 많은 부하 직원의 등장 기업에 필요한 인재는 기업이 만든다 제4장 일을 잘 맡기기 위한 5단계 법칙 일을 맡길 때도 원칙이 있다 [1단계] 어떤 업무를 맡겨야 할까? [2단계] 어떤 직원에게 맡겨야 할까? [3단계] 직원에 대한 기대와 사실을 구별할 줄 아는가? [4단계] 객관적 상황과 개인의 노력을 구분하는 비결 [5단계] 업무가 끝나면 어떻게 피드백을 할까? 뛰어난 리더들이 남몰래 하는 행동 제5장 나서야 할 때와 맡겨야 할 때를 정확히 아는 방법 상사는 망각의 동물, 부하 직원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동물 능력보다 중요한 건 일관성 감이나 경험만을 고집하다가는 큰일남 정확한 계기판이 있어야 인정받는다 신뢰를 만드는 건 균형 감각이다 일 잘하는 리더로 보이기 위한 핵심 포인트 5가지 일을 맡기는 데 서툰 사람으로 보일 수 있는 미묘한 선 맺음말 _일을 맡기지 않는 리더에게 리더십은 없다“일하는 리더가 아니라 일을 잘 맡기는 리더가 성과를 낸다!” 일 잘 맡기는 5가지 원칙 “그런 일은 부하 직원에게 맡기라고!” 상사나 동료들은 쉽게 일을 부하 직원에게 맡기라고 말한다. 하지만 많은 리더는 제각각 어떤 이유나 사정 때문에 부하 직원들에게 선뜻 일을 맡기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에서는 일을 잘 맡기지 못하는 리더들을 유형별로 분류하여 그들이 빠지는 함정과 문제점을 제시한다. 가장 먼저 언급하는 유형은 자신이 맡은 실무에만 집중하는 ‘플레이어형’ 리더다. 이들은 실무에서는 능숙할지 모르나 일개 실무 담당자로서의 업무에 몰두하며 리더로서 조직을 이끌거나 관리하지 못하고 팀원들도 제대로 지도하지 못한다. 이처럼 리더가 실무에만 몰두하고 있으면 다른 조직과의 업무 분할이나 조정을 소홀히 하게 되고, 그 결과 부하 직원들까지도 자신의 업무를 제대로 처리할 수 없는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 반면에 사소한 일에도 조바심을 내는 ‘소심 걱정형’ 리더는 시시때때로 보고를 요구하고, 사소한 일도 크게 부풀려 일을 지시하면서 불필요한 업무를 만들어내서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에 걸림돌이 된다. 이외에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대안을 준비하지 못하는 ‘속수무책형’ 리더, 자기 일에만 매몰되어 조직원들을 방치하는 ‘방임형’ 리더 등 일을 맡기지 못하는 리더들이 만들어내는 문제와 리더들이 일을 맡길 때 쉽게 저지르는 실수까지도 꼼꼼하게 정리한다. 이를 바탕으로 일을 잘 맡기는 방법을 5가지 원칙으로 정리하여 알려준다. 저자는 일을 맡기지 못하는 리더는 조직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조직에 어떤 식으로든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반면 일을 맡기는 기술을 현명하고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다면 회사는 물론이고 리더 자신도 위험을 극복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어떤 일을 누구에게 어떻게 맡길 것인가?” 부하 직원의 8가지 유형별 일을 맡기는 방법 일을 맡길 때는 어떤 일을 누구에게 맡길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기준이 되는 것은 성과를 내는 것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리더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부하 직원을 가르치는 것은 성과를 올리기 위한 수단이지 목적이 아님을 분명히 해야 한다. 따라서 부하 직원의 능력과 경험 수준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혹은 그보다 낮은 수준의 업무를 맡기는 것이 원칙이다. 그리고 부하 직원이 업무를 60~70퍼센트만 하더라도 차질 없이 일이 진행되도록 준비를 해두고, 공정한 태도로 모든 직원을 지도해야 한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부하 직원에게 일을 맡기는 상세한 방법을 정리하여 알려준다. 또한 일을 맡길 직원들의 상황이나 성향을 파악해서 그에 맞는 방법으로 일을 맡겨야 한다고 말한다. 과거에는 상사가 지시하는 일에 문제를 제기하거나 반기를 드는 직원을 찾기 힘들었다. 하지만 90년대생으로 불리는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면서, 리더는 천차만별의 부하 직원을 대상으로 일을 맡기고 성과를 내도록 이끌어야 하는 상황에 부닥쳐 있다. 저자는 다양한 직원 중에서도 일을 맡기기 힘든 직원들의 성향을, 모든 일에 지나치게 자신만만하거나 소심한 ‘철부지형’ 사원, 주위 사람들과는 관계없이 오로지 자기 일에만 신경을 쓰는 ‘터널 시야형’ 사원, 시키는 일마다 문제를 일으키는 ‘트러블메이커형’ 사원, 대답만 하고 정작 일은 하지 않는 ‘언행불일치형’ 사원 등으로 구분한다. 그리고 각각의 유형에 따라 일을 맡기고 성과를 내도록 이끄는 방법을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젊은 세대와 상급자 사이에 있는 중간관리자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상황에 대한 해법, 일을 잘 맡기는 방법, 일을 맡기기 어려운 각 유형의 직원에 대한 대처법 등 현실에 직접 적용 가능한 조직 관리법을 상세하게 제시한다. 단순히 일을 맡기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을 맡긴 후의 관리법과 일을 잘 맡기는 리더처럼 보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따라서 효율적인 조직, 성과를 내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되어줄 것이다.


노견일기 3
동그람이 / 정우열 (지은이) /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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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람이소설,일반정우열 (지은이)
네이버 '동물공감' 판에서 2년 가까이 연재 중인 웹툰 <노견일기> 시리즈는, 인기 캐릭터 '올드독'으로 활동하는 정우열 작가가 열일곱 살 반려견 '풋코'와의 제주 일상을 그린 에세이툰이다. 세 번째 단행본 <노견일기 3>에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며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추억하는 '좋은 날', 봄 햇살을 즐기는 풋코의 모습이 담긴 '봄날 오후' 등 추울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작가와 풋코의 이야기가 수록됐다. 작가는 매년 제주도를 아름답게 물들이는 수국의 모습과, 푸른 바다를 만끽하며 신나게 달리는 풋코의 모습을 표지에 담았다. 나이 든 개와의 일상은 항상 우울하기만 한 걸까? <노견일기> 시리즈는 노견과의 매일을 '기쁨과 슬픔이 함께하는 평범하고도 소중한 나날'로 그려내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거나 먼저 떠나보낸 적 있는 사람, 그리고 힘든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프롤로그 종이 뭐예요? 열다섯 살 망상 별명 내일 할 일 좋은 날 잘 해볼게 말 좀 해봐! 개농사 다녀왔습니다 생일 봄날 오후 협상 결렬 해명 너의 이름은‘최강 동안’ 풋코 어르신, 더 밝고 명랑하게 돌아왔다! 웹툰과는 또 다른 <노견일기 3> 단행본만의 매력 포인트 하나. 특별 일러스트로 꾸며진 아름다운 표지 <노견일기 3>에는 웹툰에선 만날 수 없었던 특별 프롤로그 편이 수록됐으며, 따뜻한 봄을 맞아 ‘꽃송이’가 된 풋코의 앞?뒷모습을 표지 안쪽에 삽입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둘. 웹툰에선 볼 수 없었던 에피소드별 풋코 사진 공개 모든 에피소드 말미에는 각 화의 내용과 연관된 풋코의 실사가 담겨 있다. 작가가 직접 찍은 풋코의 ‘엉뚱발랄’한 모습은 연재 웹툰에선 공개된 적 없는 사진들로, 매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독자들의 은은한 미소를 유발한다. 셋. 박수치면 달려와 안기는 풋코 플립북 1, 2권과 마찬가지로, 이야기를 다 읽은 후에도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견일기 3> 내지 우측 하단에 ‘플립북’ 그림을 삽입했다. ‘파라락~’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 마치 책 밖으로 뛰어나올 것만 같은, 신나게 달려오는 풋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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