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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민준호 사회 진도별.동형 모의고사
호인북스 / 민준호 (지은이) / 2020.01.05
20,000원 ⟶ 19,000(5% off)

호인북스소설,일반민준호 (지은이)
현실적으로 수험생들의 마무리 시간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하여 두 가지 필수 코스인 진도별 모의고사와 동형 모의고사를 한 권에 수록한 교재이다. 이 한 권을 통해 문제로서 기본서 이론을 확고히 정리하고, 이를 실전에서 제대로 구현하기 위한 풀이 감각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문제편] 01 진도별 모의고사 진도별 모의고사 01회 진도별 모의고사 02회 진도별 모의고사 03회 진도별 모의고사 04회 진도별 모의고사 05회 진도별 모의고사 06회 진도별 모의고사 07회 진도별 모의고사 08회 진도별 모의고사 09회 진도별 모의고사 10회 진도별 모의고사 11회 진도별 모의고사 12회 02 동형 모의고사 동형 모의고사 01회 동형 모의고사 02회 동형 모의고사 03회 동형 모의고사 04회 동형 모의고사 05회 동형 모의고사 06회 동형 모의고사 07회 동형 모의고사 08회 동형 모의고사 09회 동형 모의고사 10회 동형 모의고사 11회 동형 모의고사 12회 [정답과 해설편] 01 진도별 모의고사 정답과 해설 02 동형 모의고사 정답과 해설『2020 민준호 사회 진도별ㆍ동형 모의고사』는 현실적으로 수험생들의 마무리 시간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하여 두 가지 필수 코스인 진도별 모의고사와 동형 모의고사를 한 권에 수록한 교재이다. 이 한 권의 교재를 통해 문제로서 기본서 이론을 확고히 정리하고, 이를 실전에서 제대로 구현하기 위한 풀이 감각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문제와 결합하여 이론을 확고히 정리하고, 이를 실제 시험에도 구현할 수 있는 경험을 축적한다는 측면에서 진도별 모의고사와 동형 모의고사, 이 두 가지는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학습 코스이다. 그러나 마무리 시기에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기 때문에 두 코스를 별도로 학습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이 두 가지 충돌하는 요구의 균형점을 찾은 것이 바로 진도별+동형 모의고사(진동 모의고사)이다. 진도별 모의고사 진도별 모의고사는 〈정치와 법〉 5회, 〈경제〉 4회, 〈사회ㆍ문화〉 3회로 구성하였다. 문제를 통해 이론의 세밀한 부분까지 제대로 숙지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 비해 다소 난도가 높다는 느낌을 받을 수는 있으나, 풀이해 나갈수록 사회 고득점의 토대를 빠르게 다질 수 있다. 동형 모의고사 기출 유형 및 난도와 일치하는 수준의 문항들을 치밀하게 배치하여 실제 시험과 똑같은 형태의 모의고사 12회로 구성하였다. 풀이해 나갈수록 실제 시험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가지의 경우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정답과 해설 모든 문제의 해설에는 문제의 쟁점을 표기하고, 출제 가능성과 난이도를 5단계 지수로 구분 제시하여 해당 문제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매우 치밀하고 풍성하게 해설하였다.
2020 합격예감 물류관리사 벼락치기 핵심요약집
신지원 / 박준혁, 백소라, 전표훈 (지은이) / 2020.04.10
18,000원 ⟶ 15,300(15% off)

신지원소설,일반박준혁, 백소라, 전표훈 (지은이)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민음사 / 장영은 (지은이) / 2020.03.08
15,000원 ⟶ 13,500(10% off)

민음사소설,일반장영은 (지은이)
2020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삶을 건 글쓰기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어낸 25명의 여성들의 삶과 철학을 담은 책이다. 마르그리트 뒤라스, 버지니아 울프, 박경리, 프리다 칼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에밀리 브론테, 수전 손택…… 25명의 여성들은 겉으로 보면 모두 다르다. 태어난 시기도, 살았던 장소도, 쓴 글의 성격도 모두 제각각이다.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좋은 책을 많이 읽고 필사적으로 글쓰기에 매달렸다는 것. 취미로 글을 쓴 여성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들은 여성이란 어떠해야 한다는 억압, 여성의 글은 허영에 들뜬 취미에 불과하다는 무시가 팽배한 세상에 맞섰다. 가장 나다운 나로 살기 위하여 끊임없이 책을 읽고 글을 썼다. 저자는 작가라는 이름을 단지 문학 분야에 한정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글이란 표현이자 싸움이고 노동이었으며, 삶을 사는 방식과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그러한 삶으로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 냈다. 여성만의 경험과 생각, 삶과 철학이 여성 스스로에 의해 기록되는 것, 그리고 그것을 모두가 읽는 일은 세상을 바꾼다. 이것이 바로 글 쓰는 여성이 남긴, 우리가 이어가야 할 유산이자 아직 끝나지 않은 변화의 순간들이다.프롤로그 1부 쓰다 글 쓰는 여자는 빛난다 - 마르그리트 뒤라스 글 쓰는 여자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 도리스 레싱 글 쓰는 여자는 온전히 자기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 버지니아 울프 글 쓰는 여자는 사라지지 않는다 -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글 쓰는 여자는 사랑을 증명한다 - 프리다 칼로 글 쓰는 여자는 오래된 비밀을 밝힌다 - 앤 카슨 글 쓰는 여자는 자기 자신과 싸운다 - 실비아 플라스 글 쓰는 여자는 오늘에 집중한다 - 제이디 스미스 글 쓰는 여자는 서두르지 않는다 - 에밀리 디킨슨 2부 싸우다 글 쓰는 여자는 크게 도약한다 -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글 쓰는 여자는 끊임없이 질문한다 - 크리스타 볼프 글 쓰는 여자는 결국 이긴다 - 마거릿 애트우드 글 쓰는 여자는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 글로리아 스타이넘 글 쓰는 여자는 세상을 포용한다 - 수전 손택 글 쓰는 여자는 용기를 잃지 않는다 - 에밀리 브론테 글 쓰는 여자는 우정을 잊지 않는다 - 토니 모리슨 글 쓰는 여자는 멈추지 않는다 - 나딘 고디머 글 쓰는 여자는 자신의 뜻을 이룬다 - 가네코 후미코 3부 살아남다 글 쓰는 여자는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 박경리 글 쓰는 여자는 자신의 운명을 믿는다 - 헤르타 뮐러 글 쓰는 여자는 이야기의 힘을 믿는다 - 이사벨 아옌데 글 쓰는 여자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남긴다 - 이자크 디네센 글 쓰는 여자는 희망을 물려준다 - 제인 구달 글 쓰는 여자는 역사를 탐험한다 - 이윤 리 글 쓰는 여자는 미래를 지킨다 - 제인 제이콥스 에필로그삶을 건 글쓰기로 새로운 세상을 꿈꾼 25명의 여성들, 상처와 억압을 위대한 희망으로 바꾼 그 놀라운 여정!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우리는 글을 쓴다.” ―마르그리트 뒤라스 ● 마르그리트 뒤라스, 버지니아 울프, 박경리, 프리다 칼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에밀리 브론테, 수전 손택…… 삶을 걸고 글을 썼던 25명의 여성들! 2020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삶을 건 글쓰기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어낸 25명의 여성들의 삶과 철학을 담은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가 출간되었다. 저자 장영은은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을 엮고 『문학을 부수는 문학』, 『촛불의 눈으로 3·1 운동을 보다』에 공저자로 참여하며, 여성의 삶과 글이 별개가 아님을 확신하게 되었다. 쓰다, 싸우다, 살아남다 각 3부로 이루어진 이 책을 읽다 보면, 여성이 쓰고 싸우고 살아남는 것은 결국 별개가 아니라 하나임을 깨닫게 된다. 마르그리트 뒤라스, 버지니아 울프, 박경리, 프리다 칼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에밀리 브론테, 수전 손택…… 25명의 여성들은 겉으로 보면 모두 다르다. 태어난 시기도, 살았던 장소도, 쓴 글의 성격도 모두 제각각이다.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좋은 책을 많이 읽고 필사적으로 글쓰기에 매달렸다는 것. 취미로 글을 쓴 여성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들은 여성이란 어떠해야 한다는 억압, 여성의 글은 허영에 들뜬 취미에 불과하다는 무시가 팽배한 세상에 맞섰다. 가장 나다운 나로 살기 위하여 끊임없이 책을 읽고 글을 썼다. 저자는 작가라는 이름을 단지 문학 분야에 한정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글이란 표현이자 싸움이고 노동이었으며, 삶을 사는 방식과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그러한 삶으로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 냈다. 여성만의 경험과 생각, 삶과 철학이 여성 스스로에 의해 기록되는 것, 그리고 그것을 모두가 읽는 일은 세상을 바꾼다. 이것이 바로 글 쓰는 여성이 남긴, 우리가 이어가야 할 유산이자 아직 끝나지 않은 변화의 순간들이다. ● 여성에게 글쓰기는 취미가 아니라, 나와 세계를 바꾸는 혁명이다! 뒤라스는 글을 써서는 먹고살 수 없다는 핀잔을 들었고, 버지니아 울프는 책을 읽고 글을 썼기에 우울증에 걸려 생을 마감한 것이라며 ‘비극적 최후를 맞은 여성 예술가의 목록’에 빈번히 호명되곤 한다. 박경리는 남성 작가 중심으로 살롱처럼 운영되던 한국 기성 문단에 잘 섞이지 못했고, 당시 여성들의 경험을 다룬 문학은 ‘사소설’로 분류되었다. 이렇듯 자신의 삶을 표현하고 자기 자신으로서 살고자 했던 여성들의 이야기는 어느 시대에도 그 가치를 폄하당하기 일쑤였다. 이미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에서 한국 최초의 페미니스트 작가 나혜석에게 덧씌워진 가부장제의 음모에 가까운 왜곡된 평가를 바로잡았던 저자는, “여자가 글을 쓰면 미치거나 불행해지거나 혹은 처참하게 죽게 된다는, 거의 저주에 가까운 관점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뒤라스는 글로 생활의 기반을 닦고 자신의 인생을 바꾼 빛나는 여자였고, 울프의 죽음은 전쟁의 참혹함에 짓눌려 더 이상 작가로서 쓸 수 없게 되자 생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한 시대적 선택이었으며, 박경리는 개인이 겪은 모진 고통을 인류 보편의 문학으로 남긴 대단한 작가였다. 저자는 세간의 평가에 기대기보다는, 여성 작가들이 직접 남긴 글과 말들을 모아, 저마다 스스로의 삶을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고자 했는지 그 실패와 성공의 기록을 정성껏 다시 썼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견지하되 날카롭게 논점을 짚어내는 저자의 손끝에서, 글 쓰는 여성들의 삶과 철학이 비로소 그 가치를 제대로 내보인다. 이 책에서 우리는 그동안 오해했거나 왜곡된 형태로 알고 있었던 이들의 삶을 바로 보게 된다. ● 한계에 부딪혀도 희망을 잃지 않고, 계속 글을 쓴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나에게 어울리는 세계, 나에게 어울리는 시간은 과연 어디에 존재할 것인가.” ―크리스타 볼프 시대가 여성에게 지운 부담은 무거웠다. 결혼, 임신, 출산, 양육, 돌봄 노동 등은 모래주머니를 차고 달리는 것처럼, 이들의 인생을 더 많이 지치고 힘들게 했다. 배우고 싶지만 학교에 가지 못했고, 출중한 능력을 갖추었지만 직업을 쉽게 가질 수 없었다.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 내고도, 남성이라면 받지 않았을 사생활에 대한 크고 작은 공격을 받았다.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내가 속한 시공간과 상황이 나의 존재를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이러한 경험들은, 이들의 의지를 결코 꺾지 못했다. 영영 자신의 시대와 공간에서 이해받지 못했던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19세기 미국 대표 여성 시인인 에밀리 디킨슨은 생전 자신의 시를 거의 공개하지 않고 집 밖에도 나서지 않은 ‘기이한 은둔’으로 묘사되곤 했다. 장영은은 이를 수동적인 은둔이 아닌 ‘나의 독자는 후대에 있고 나는 그들을 기다리며 계속 쓴다.’라는 적극적인 선택의 태도로 본다. 억압과 결핍으로 인해 남들은 가지지 못한 특별한 관점도 생겨난다. 미국의 연방 대법원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가 1950년대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할 당시 540명의 학생 중 여학생은 단 9명뿐이었으며, 최고의 성적으로 로스쿨을 졸업했지만 두 아이 엄마였던 그에게 어느 변호사 사무실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경험이 있었기에 그는 여성의 삶을 앞으로 나아가게 할 제도를 바꾸는 데 평생을 바칠 수 있었다. 철학자이자 작가인 수전 손택은 유방암으로 죽음의 문턱에까지 갔으나 투병의 경험은 지식인으로서 져야 할 사회적 책무의 시야를 넓혀주었다. 한계는 더 높은 곳으로 가는 계단이 되었고, 아픔은 더 멀리까지, 그리고 더 작은 것까지 보게 하는 약이 되었다. “흠결 없고 상처 없는 완벽한 인생을 살았다면 글을 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들 역시 사람이므로 일생 동안 수많은 실수를 거치며 성공과 실패, 성취와 좌절을 오갔다. 결국 그들은 모두 좋은 글을 남겼다. 앞으로 걸어갔다. 어떤 경우에도 용기를 잃지 않았다. 글과 말의 힘을 믿었다. 불행이나 불운이 반드시 살아서 글을 쓰겠다는 의지를 결코 꺾을 수 없음을 자신들의 삶으로 증명했다.” ―본문에서콜레트는 일찌감치 깨달았다. "펜을 든 사람이 세상을 바꿉니다." 누군가는 펜을 들고 시작해야만 했다. 콜레트는 자신의 생애를 소설로 발표하며, 여성의 삶은 그 자체로 이미 멋진 이야기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었다. "나는 의 영화화 판권으로 노플르샤토의 이 집을 샀다. 내 소유의. 내 이름으로 된 집이다."


부자는 매일 아침 경제기사를 읽는다
책들의정원 / 임현우 (지은이)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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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의정원소설,일반임현우 (지은이)
경제를 배우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매일 아침 경제기사를 읽는 것이다. 11년차 경제전문기자인 임현우 기자는 굴지의 대기업 CEO와 경제계 리더들을 인터뷰해왔다. 그들은 한결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반드시 경제기사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점이다. 한편 임현우 기자는 ‘경제 토익’으로 불리는 태셋(TESAT)의 출제와 <임현우 기자의 키워드로 읽는 시사경제> 코너 등을 담당하며 많은 초보자가 용어 때문에 경제를 어려워한다는 사실을 느꼈다. 《부자는 매일 아침 경제기사를 읽는다》는 용어의 장벽을 만난 경제 입문자를 위한 안내서다. 임현우 기자는 21개 주요 일간지와 경제지를 분석해 등장 빈도와 중요도에 따라 300개의 경제 키워드를 선정했다. 단순한 용어 풀이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기사를 확인하며 최근 20년간 경제 맥락을 파악해 주요 이슈를 한 번에 짚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의 도움을 받는다면 경제기사를 처음 읽기 시작한 새내기도 단숨에 경제 전문가 수준의 안목을 쌓을 수 있다.들어가며 | 경제기사를 이해하면 세상 보는 눈이 달라진다 경제기사 읽는 법 | 경제기사가 처음이라면 이렇게 시작하자 1장 | (신문 1면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기초 용어 낯선 경제용어들을 어디서부터 익혀야 할지 막막하다면, 경제신문 1면에 자주 등장하는 핵심 개념에서 시작해 보자. 경제성장률은 왜 가장 중요한 통계지표일까. 물가상승률은 왜 항상 내가 체감하는 것과 다를까. 기준금리가 고작(?) 0.25%포인트 오르내리는데 왜 난리일까. 환율이 올라도 걱정, 떨어져도 걱정인 건 무엇 때문일까. 지금부터 그 해답을 알아본다. 경제성장률 | 물가상승률 | 환율 | 국제수지 | BSI/CSI/ESI | 고용률/실업률 | 주가지수 | 기준금리 | 가계부채/국가채무 | 어닝 쇼크/어닝 서프라이즈 2장 | (누가 경제를 움직이는가) 경제 주역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말 한마디에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이유는 뭘까.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내리면 왜 난리가 날까. 이번 장에서는 국내외 경제를 움직이는 ‘귀한 분들’을 모셨다. 세계 패권을 놓고 경쟁하는 G2부터 투자시장의 큰손인 연기금과 사모펀드, 노동시장의 주축인 대기업과 노조 등도 모두 함께 만나보자. 중앙은행 | 국제금융기구 | G2/G7/G20 | 금융허브 | 연기금/국부펀드 | 사모펀드/헤지펀드 | 3대 신용평가사 |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 경제5단체 | 양대노총 3장 | (호황과 불황의 계절 변화) 경기 순환 1년에 사계절이 있듯 경제도 호황과 불황을 주기적으로 반복한다. 항상 봄 같다면 참 좋을 텐데, 한 번씩 시린 겨울이 찾아온다. 경기가 좋은지 나쁜지는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불황기와 호황기에는 무슨 일들이 벌어질까. 경기순환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을 알아본다. 경기순환 | 경기종합지수 | 그린 북 | 잠재성장률 | 골디락스 | 완전고용 | 부의 효과 | 3저 호황 | 펀더멘털 | 황소장/곰장 | R의 공포 | 블랙 스완 | 소프트 랜딩/하드 랜딩 | 안전자산 | 립스틱 효과 | 절약의 역설 | 블랙 먼데이 | 매몰비용 | 구제금융 | 신용부도스와프 | 공실률 | 디폴트/모라토리엄 | 인플레이션 | 하이퍼인플레이션 | 디플레이션 | 스태그플레이션 4장 | (내가 낸 세금은 어디에 쓰일까) 재정과 세금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두 가지는 ‘죽음’과 ‘세금’이라는 말이 있다. 연 500조원을 넘는 정부 예산은 주로 개인과 기업이 낸 세금에서 나온다. 정부는 재정을 활용해 국방·행정·복지 등 민간이 대신할 수 없는 다양한 일을 한다. 하지만 살림을 알뜰하게 챙기지 않으면 가계와 기업에 오히려 ‘민폐’를 끼칠 수도 있다. 정부 재정과 세금에 관련된 개념들을 살펴본다. 승수효과/구축효과 | 통합재정수지/관리재정수지 | 재정건전성 | 본예산/추가경정예산 | 셧다운 | 국채 | 재정자립도 | SOC | 예비타당성조사 | BTO/BTL | 매칭펀드 | 조세부담률/국민부담률 | 직접세/간접세 | 누진세/역진세 | 준조세 | 지하경제 | 조세피난처 | 디지털세 | 조세포괄주의 | 세무조사 | 래퍼 곡선 | 개별소비세 | 피구세 | 죄악세 | 포퓰리즘 | 연금개혁 5장 | (인류 최고의 경제 발명품) 화폐와 금융 통장 하나, 카드 하나쯤 없는 사람이 드물지만 금융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어려운 영역이다. 조폐공사에서 찍어낸 돈은 어떤 과정을 거쳐 시장에 공급되는 것일까. 부자가 되는 시간을 단축해주는 ‘72의 법칙’은 무엇일까. ‘현금 없는 사회’와 ‘마이너스 금리’는 정말 한국에서도 가능한 일일까. 화폐와 금융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M1/M2 | 리디노미네이션 | 기축통화 | SDR | 암호화폐 | 지역화폐 | 통화스와프 | 시뇨리지 | 현금 없는 사회 | 비둘기파/매파 | 테일러 준칙 | 공개시장운영 | 지급준비율 | 마이너스 금리 | 고정금리/변동금리 | 72의 법칙 | 법정최고금리 | 콜금리/리보금리 | 코리보/코픽스 | 1금융권/2금융권 | BIS 자기자본비율 | 스트레스 테스트 | 뱅크 런/펀드 런 | PB | 로보어드바이저 | 보험사기 6장 | (밥벌이의 경제학) 소득과 노동 건강한 사회는 ‘누구든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신뢰가 형성된 사회다. 하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양극화 문제는 이런 믿음을 흔들기도 한다. 이번 장에는 소득과 노동에 관해 탐구해 본다. 국민총소득과 지니계수부터 최저임금, 통상임금, 임금피크제, 연말정산, 퇴직연금 등까지 나의 ‘밥벌이’와 관련된 용어들을 모두 모았다. 국민총소득 | 낙수효과/분수효과 | 소득주도성장 | 가처분소득 | 최저임금 | EITC | 지니계수/소득 5분위배율/상대적 빈곤율 | 엥겔계수 | 기본소득 | 52시간 근무제 | 통상임금 | 임금피크제 | 노동 3권 | 정규직/비정규직 | 취업유발계수 | 생산가능인구/경제활동인구/비경제활동인구 | 합계출산율 | 유리천장 | 4대 보험 | 연말정산 | 퇴직연금 7장 | (올라가도 고민, 내려가도 고민) 부동산 ‘부동산 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인의 부동산에 대한 애착은 각별하다. 정부가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해도 부동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좀처럼 식지 않는다. 집값은 과연 계속 오를까. 좋은 집을 고르려면 무엇을 봐야 할까. 내집 마련 자금은 어떻게 구해야 유리할까. 부동산 기사를 읽으려면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들을 알아본다.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가점제 | 부동산 공시가격 | LTV/DTI | DSR | RTI | 디딤돌대출/보금자리론/적격대출 | 주택연금/농지연금 | 거래세/보유세 | 갭 투자 | 재개발/재건축 | 토지공개념 | 그린벨트 | 토지거래허가구역 |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 선분양제/후분양제 | 분양가상한제 | 젠트리피케이션 | 공급면적/전용면적 | 건폐율/용적률 | 역세권 | PF | 리츠 8장 | (칠레에 든 풍년이 한국 물가를 떨어뜨리는 이유) 글로벌 경제 한국은 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등의 수출품목을 내세워 세계 9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했다. 지구 영토의 70%를 차지하는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도 맺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30% 이상이 외국인 자금이다. 활발한 무역과 개방은 우리 경제를 키운 원동력이지만, 때론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글로벌 경제는 우리와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살펴본다. WTO | FTA | 관세장벽 | 비관세장벽 | 교역조건 | 일물일가 법칙 | 공정무역 | 발틱운임지수 | 쌍둥이 적자 | 리쇼어링 | FDI | ISD | 커플링/디커플링 | 양적완화 | 외환보유액 | 고정환율/변동환율 | 환율조작국 | 캐리 트레이드 | 핫 머니/토빈세 | 수쿠크 | 할랄 | 3대 원유 | OPEC | 사우디 비전 2030 | 희토류 | 일대일로 | BRICS | 모디노믹스 | 브렉시트 | 블랙 프라이데이/광군제 9장 | (대기업도 1인 기업도 모두 같은) 기업 세계 500대 기업의 평균수명은 20세가 채 되지 않는다. 1950년대 60세를 넘었는데 3분의 1로 짧아졌다. 기술혁신은 갈수록 빨라지고,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에는 350만개 넘는 기업이 뛰고 있다. 이들은 어떻게 탄생하고 성장했으며, 어떤 위기로 몰락의 길을 걸을까. 기업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들여다본다. 주식회사/유한회사 | 지주회사 | 사회적 기업 | 페이퍼 컴퍼니 | 히든 챔피언 | 한계기업 | 피터팬 증후군 | 상호출자/순환출자 | 수직계열화 | 전방산업/후방산업 | 블루 오션/레드 오션 | 네트워크 효과 | 메기 효과 | 규모의 경제 | 카니발리제이션 | 글로컬라이제이션 | 파레토 법칙/롱테일 법칙 | 프레너미 | 카피캣 | 특허괴물 | 워크아웃/법정관리 | 청산가치/존속가치 | 빅 배스 | 분식회계 | 내부거래/내부자거래 | 담합/리니언시 | 집단소송/징벌적 손해배상 | 배임 | 불완전판매 | C 레벨 10장 | (숫자로 벌이는 공격과 방어의 드라마) M&A 매년 5000조원 넘는 돈이 오가는 곳, 냉정하다 못해 살벌한 ‘쩐의 전쟁’이 펼쳐지는 곳, 인수합병(M&A) 시장 얘기다. M&A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기업이 부쩍 늘고, 고수익을 노린 헤지펀드도 급성장하고 있다. 외부의 M&A 위협으로부터 경영권을 지켜내기 위한 방어작전도 치밀해지고 있다. 영화보다 더 재밌는 M&A의 세계로 가 보자. M&A | 기업결합심사 | 승자의 저주 | 주주총회 | 스튜어드십 코드 | 행동주의 투자 | ISS | 섀도 보팅 | 그린 메일 | 흑기사/백기사 | 황금낙하산/포이즌 필 | 차등의결권/황금주 | SPAC 11장 | (자본주의의 꽃) 주식시장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 유명한 투자격언을 마음 깊이 새겼다 해도 막상 주식투자에 성공하긴 쉽지 않다. 대박의 꿈에 취하기 전에 주식시장에 관한 기본개념부터 철저히 다지고 가는 것은 어떨까. 돈 벌어다줄 좋은 종목을 골라내는 데 쓰는 PER, PBR, 배당수익률, EV/EBITDA 등의 지표도 함께 알아보자. 공시 | 포트폴리오 | 시가총액 | 증자/감자 | IPO | 상장폐지 | 배당 | 보통주/우선주 | 황제주/동전주 | 블루칩 | 스톡옵션 | 자사주 | 테마주 | 가격제한폭 | 랠리 | 박스권 | 유동성 | 사이드 카/서킷 브레이커 | 반대매매 | 블록 딜 | 공매도 | 대차거래/대주거래 | 5% 룰/10% 룰 | 밸류에이션 | EV/EBITDA | EPS | PER | PBR | 배당수익률 | ROE | CMA | 액티브 펀드/패시브 펀드 | 인덱스펀드 | 적립식 펀드/거치식 펀드 | 클래스 | 파생금융상품 | ELS/DLS | 왝더독 | 쿼드러플 위칭 데이 | 팻 핑거 12장 | (기업을 중심으로 한 돈의 흐름) 자본시장 기업들은 사업자금이 필요할 때 은행에서 대출받거나 증시에 상장하기도 하지만, 직접 채권을 찍어 자본시장에서 조달하기도 한다. 금융기법이 발달하면서 CB, BW, ABS, NPL, 영구채 등 대중에겐 생소한 상품도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많은 돈이 몰려드는 만큼 투명한 회계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자본시장과 기업회계에 관련된 기본지식들을 살펴본다. 회사채/기업어음 | CB | BW | ABS | 영구채 | 코코본드 | 후순위채 | NPL | 국제채 | 정크본드 | RCPS | 크라우드 펀딩 | 테슬라 상장 | 비상장주식 | 레버리지 효과 | 세일&리스백 | IFRS | 외부감사 | 감사의견 | 그림자 금융 | 대체투자 13장 |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혁신과 규제 힘들고 어려울 때도 많았지만, 한국 경제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규제환경 속에서도 차세대 스타 벤처의 탄생이 이어지고 있다. AI, 5G, 핀테크, 빅데이터, 바이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스타트업의 도전이 활발하다. 전통 대기업들도 개방과 혁신을 화두로 변신에 나섰다. 미래 신산업과 규제 혁신에 관련된 용어들을 한 데 모아봤다. 스타트업 | 유니콘 | 벤처캐피털/엔젤투자 | 엑시트 | FAANG | 오픈 이노베이션 | 애자일 조직 | 오픈 소스 | 공유경제 | 긱 이코노미 | 모빌리티 | 전장 | 바이오시밀러 | 원격의료 | AI | VR/AR/MR/XR | 5G | Amazoned | MICE | 핀테크/테크핀 | 은산분리 | 포지티브 규제/네거티브 규제 | 일몰제 | 풍선효과 | 규제 샌드박스주어진 환경에서 벗어나 부자가 되려면 부자의 언어 ‘경제’를 배워라 현금을 손에 쥐고 있어도 불안한 초불확실성((hyper-uncertainty)의 시대.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누군가는 돈을 벌기 마련이다. 99%의 실패 확률을 이겨내는 경제계 리더들의 대화를 살펴보자. “아무래도 양적완화가 필요해.” “아마존화(Amazoned)의 증거가 국내에서도 보이네.” 어쩐지 어려운 말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다음과 같은 표현이다. “다들 주머니가 비어서 큰일이야. 돈이 좀 생겨야 할 텐데….” “요즘 동네 시장이랑 마트가 전부 썰렁하던데? 다들 쿠×에서 쇼핑해서 그런가 봐.” 풀어놓고 보면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 언어와 다르지 않다. 그런데 왜 그들의 말은 어렵게 느껴졌을까? 부자의 언어인 ‘경제’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학 개념을 효율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수학 기호를 사용하듯이 돈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표현하려면 경제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경제 언어’를 이해하는 사람만이 돈의 흐름을 읽고 부자가 될 수 있다. 세계적인 경제 리더들은 왜 신문을 펼치면 경제기사부터 읽을까? 그렇다면 경제를 배우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매일 아침 경제기사를 읽는 것이다. 11년차 경제전문기자인 임현우 기자는 굴지의 대기업 CEO와 경제계 리더들을 인터뷰해왔다. 그들은 한결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반드시 경제기사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점이다. 한편 임현우 기자는 ‘경제 토익’으로 불리는 태셋(TESAT)의 출제와 <임현우 기자의 키워드로 읽는 시사경제> 코너 등을 담당하며 많은 초보자가 용어 때문에 경제를 어려워한다는 사실을 느꼈다. 《부자는 매일 아침 경제기사를 읽는다》는 용어의 장벽을 만난 경제 입문자를 위한 안내서다. 임현우 기자는 21개 주요 일간지와 경제지를 분석해 등장 빈도와 중요도에 따라 300개의 경제 키워드를 선정했다. 단순한 용어 풀이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기사를 확인하며 최근 20년간 경제 맥락을 파악해 주요 이슈를 한 번에 짚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의 도움을 받는다면 경제기사를 처음 읽기 시작한 새내기도 단숨에 경제 전문가 수준의 안목을 쌓을 수 있다. 제2의 대공황이 우려되는 가운데 “마이너스 통장을 뚫어서라도 주식을 사라고?” ‘미국 증시 2200조 원 증발.’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18년 만에 발동.’ 2020년 세계 경제는 코로나 쇼크로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그런데 오히려 공격적 투자를 늘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들은 지난 20여 년을 돌아봤을 때 지금이 기회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 당시를 떠올리고 있다. 누군가는 우량 주식을 대폭락한 가격에 사들이거나 경매로 나온 부동산을 헐값에 매수해 큰 차익을 챙겨다는 이야기가 머릿속을 맴돈다. 심지어 한 번도 재테크에 손대본 적 없는 2030 세대 사이에서 “마이너스 통장을 뚫어서라도 삼성전자 주식을 사야 한다”는 말이 떠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묻지마투자’의 위험성을 지적한다. 기업과 기업, 국가와 국가 사이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돈의 흐름을 이해할 만한 경제적 판단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실행하는 투자란 무모한 도박과 다름없다는 것이다. “경제기사를 읽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눈 감고 운전하는 것만큼 위험하다” ‘코로나 유럽까지 확산… 대공황 온다.’ ‘코로나 관련 테마주 추천.’ 소위 ‘찌라시’라 불리며 단톡방을 떠도는 메시지들, 매일 쏟아지는 스팸 문자들은 전부 ‘돈 되는 대박 소식’을 알려주겠다며 우리를 유혹한다. 그러나 도박이 아닌 투자를 하려면 믿을 수 있고 확실한 정보를 찾아야 한다. 경제를 공부하기 위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곳은 어디일까? 바로 신문이다. 경제기사에는 기업 동향은 물론 국내외 경기 흐름까지,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정보가 모여 있다. 워런 버핏, 빌 게이츠 같은 이들이 신문을 펼치면 경제기사부터 읽는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경제기사를 읽지 않고 기업의 앞날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에게도 마찬가지다. 경제기사를 읽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눈 감고 운전하는 것만큼 위험하다. 현대 경제는 시시각각 변한다. 적금 하나를 가입하더라도 금리 변동을 알아야 하고, 재테크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부동산 트렌드, 정부 정책의 기조까지 파악해야 한다. 《부자는 매일 아침 경제기사를 읽는다》는 경제 지식을 쌓으며 지난 20년간의 맥락을 파악하고 싶은 독자를 위한 책이다. 기존 상식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마이너스 성장 사회를 살아갈 현대인에게 경제 공부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돈’이라는 프레임으로 세상을 분석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책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안목을 길러줄 것이다. 언젠가부터 저축하는 재미를 느낄 수 없다는 사람들이 많다. 10년 전만 해도 연 5~6%대였던 은행 예금 금리는 1%대로 떨어진 지 오래. 돈을 많이 맡겨도 좀체 불어나질 않는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각국은 일부러 이자율을 확 낮추는 정책을 폈고,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소비와 투자를 유도해 얼어붙은 경제가 활력을 되찾게 하기 위해서였다. 시장 원리에 따라 결정되는 금리를 정부가 어떻게 낮춘 걸까. 이때 동원된 것이 뉴스에 자주 나오는 기준금리다. 미국이 기나긴 경제 대공황에 허덕이던 1930년대, 산업별 매출 통계를 분석하던 경제학자들은 흥미로운 대목을 하나 발견했다. 소비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립스틱 매출만큼은 쑥쑥 올랐기 때문이다. 학자들은 “돈은 절약하되 최대한의 만족감을 누리려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 결론내렸다. 립스틱은 입술에 한 번 스윽 바르는 것만으로 여성의 이미지를 확 바꿀 수 있는 상품이면서, 가격은 다른 화장품보다 훨씬 저렴한 게 특징이다. 불황기 경제 동향을 분석하는 기사에 단골로 등장하는 ‘립스틱 효과’라는 말은 이렇게 탄생했다.


우리는 비 온 뒤를 걷는다
알에이치코리아(RHK) / 이효근 (지은이) /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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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이효근 (지은이)
작가는 도시 외곽의 정신병원 의사로, 좀처럼 호전되지 않는 만성 조현병 환자를 돌본다. 그는 환자들이 어제보다는 나아지기를, 조금 더 버텨주기를 기대하며 지난한 치료 과정을 함께한다. 완전한 치유나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기 힘든 현실에서도 비 온 뒤 질척이는 길을 그저 꿋꿋하게 걸어가야 한다. 우울과 피로로 흠뻑 젖은 일상에서 가늘게 빛나는 희망 한 줄기를 발견하는 작가의 시선을 통해, 고통 그다음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1장 ‘나는 그저 가만히 듣습니다’에서 작가는 의사로 살며 겪고 들은 에피소드들을 풀어놓는다. 2장 ‘가늘게 반짝이는 순간’에서는 진창길 같은 현실에서 빛을 발하는 작은 희망을 속삭인다. 3장 ‘구김진 날들을 다리며’에서는 지난 과거의 얼룩들을 지워가는 과정을 살핀다. 이처럼 책은 일상의 후미진 구석들을 살피는 작가의 시선을 따라간다. 젖은 마음을 말리는 따뜻한 글들이, 궂은 날을 되돌아보게 하는 에피소드가 가득하다.프롤로그 : 사람으로 세상을 보는 일 1장 나는 그저 가만히 듣습니다 그래도 먼저 손 내밀어 주길 중국집 전단지의 속사정 둘째 작은아버지는 어떤 사람이야? 이야기할 시간, 울어볼 기회 병무청은 내게 산재를 줬어 변치 않는 맛으로 일하기란 급할수록 버스에 두고 내리자 듣는 마음을 미루어 짐작건대 캐비닛은 대나무숲 자고로 전통은 도제식 나의 살던 의국은 다 큰 어른의 분노 발작 한국형 프로이트는 굉장히 바빠 북적이는 방의사의 작은 방 단 하나의 이유가 맞지 않는 이유 감정 없는 자들의 심리 상담 외딴 정신병원의 해명 미식가의 사색 니, 이 무 봔? 덴뿌라와 이북만두 2장 가늘게 반짝이는 순간 우리는 모두 그럴 거라고 믿었지 지나치게 가혹한 예정론 자의적인 소견서와 금아 선생의 실크 햇 참는 자에겐 식은 핫도그가 남나니 가스통 할배의 앞뒤 사정 나에게 가장 아픈 비수 영맨, 선반에 자존심을 두십시오 줄루어의 추억 강남에 솟아오르는 사우론의 탑 빈둥거리는 자의 고통 모두 제 위치에서만 보려 한다 각자의 마음에 감추는 북극곰 집에는 우리 아빠가 있으니까요 미식가의 사색 피진으로서의 김치밥 3장 구김진 날들을 다리며 저는 이 선생입니다 말이 놓이는 자리 청진기의 제자리 논밭을 하루아침에 밀어버리고 느닷없이 고향이 삭제되는 것을 본다 영국 왕을 모셨지 성숙한 사람은 화를 익힌다 얼음나라의 아무개손 이게 다 게임 때문이야 잘 있으라, 다시 만나요 푸른 눈의 백정을 아십니까 시에라리온의 단 한 사람 이런 보호자, 저런 보호자 국가부도의 날 미식가의 사색 어쩌다 보니, 단골집 에필로그 : 우리는 비 온 뒤를 걷는다 참고한 책 “태풍이 상륙하여 폭우가 몰아치고 있을 때를 생각해 본다. 그때는 오로지 그 순간만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사실 우리의 삶은 대부분 ‘비 올 때’가 아닌 ‘비 온 뒤’의 시간임을.” _본문 중에서 폭풍우가 쏟아지는 시간, 그 고통의 순간을 우리는 영원처럼 느끼기 쉽다. 하지만 삶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우리는 비를 맞아 눅눅해진 땅 위에서 훨씬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살아간다. 작가는 도시 외곽의 정신병원 의사로, 좀처럼 호전되지 않는 만성 조현병 환자를 돌본다. 그는 환자들이 어제보다는 나아지기를, 조금 더 버텨주기를 기대하며 지난한 치료 과정을 함께한다. 작가는 비바람이 지난 뒤에도 일상을 꾸려가야 하는 우리 삶과, 만성 조현병 환자들의 삶이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이야기한다. 완전한 치유나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기 힘든 현실에서도 우리는 비 온 뒤 질척이는 길을 그저 꿋꿋하게 걸어가야 한다. 우울과 피로로 흠뻑 젖은 일상에서 가늘게 빛나는 희망 한 줄기를 발견하는 작가의 시선을 통해, 우리는 고통 그다음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걸어야 한다. 매우 비효율적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만성 조현병 환자를 돌보는, 정신과 의사의 모든 요일들 정신과 의사는 오로지 환자의 이야기를 통해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마음을 나누기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만성 조현병 환자는 치명적인 아픔을 겪고 난 뒤 마음을 닫은 채 병증과 부단히 싸우는 사람들이다.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그들의 병을 살피고 고쳐나가는 정신과 의사의 일이, 자칫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작가는 포기하지 않고 그 진창길을 끊임없이 걸어가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고 말한다. 조현병을 앓는 엄마 때문에 외할머니의 손을 잡고 병원을 처음 찾았던 아이. 그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 외할머니를 대신해 엄마의 보호자가 된다. 자신을 낳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 손에서 자라다 시설에 맡겨진 지적장애 환자. 집에 가고 싶은 이유를 묻자 당연하다는 듯 대답한다. “집에는 우리 아빠가 있으니까요.” 처음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는 중년의 남성. 정해진 포맷에 따른 질문에 대답하다 느닷없이 눈물을 터뜨린다. “살면서 이런 이야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정신과 의사는 터뜨려 보지 못한 눈물,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들을 처음으로 보고, 듣는 사람이 된다. 작가는 때로는 뭉클하고 때로는 울컥하며, 또 위로하고 위로받으며 환자와 보낸 순간들을 정제된 단어와 문장으로 기록한다. 하늘의 계시를 듣는 환청과 과대망상 속에서 도탄에 빠진 인류를 구하는 세계 지도자가 된 환자.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세상에 들끓는 분노를 격하게 표출하던 그의 양성증상은 긴 세월 속에 점차 자극에 둔감해지는 음성증상으로 변해간다. 사람들이 자신의 말대로 하면 참 좋은데, 들어주질 않으니 어쩔 수 없다며 덤덤하게 말하는 그. 작가는 그 모습이, 환청이니 망상, 자해 같은 극단적인 모습만 제외하면 점차 나이를 먹으며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자신감 넘치던 결기를 잃어가는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보수 단체 집회에 가스총을 들고나오고, 지하철에서 큰소리로 여성 비하 발언을 서슴없이 토해내는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노인들. 작가는 그것이 혹 그들의 뇌리에 총성이 빗발치던 전쟁이 집단 트라우마로 기생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짐작해 본다. 작가는 이처럼 우리가 겪고 있는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들과 환자의 병증을 나란히 두고 살핀다. 어쩌면 정신질환을 고치는 일이, 병처럼 만성화된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어줄지 모른다는 희망과 함께. 1장 ‘나는 그저 가만히 듣습니다’에서 작가는 의사로 살며 겪고 들은 에피소드들을 풀어놓는다. 2장 ‘가늘게 반짝이는 순간’에서는 진창길 같은 현실에서 빛을 발하는 작은 희망을 속삭인다. 3장 ‘구김진 날들을 다리며’에서는 지난 과거의 얼룩들을 지워가는 과정을 살핀다. 이처럼 책은 일상의 후미진 구석들을 살피는 작가의 시선을 따라간다. 젖은 마음을 말리는 따뜻한 글들이, 궂은 날을 되돌아보게 하는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이라는 미국 속담이 있다. 물론 책이 이야기하는 ‘비 온 뒤’의 길은 희망찬 미래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기대하는 마음, 최악의 상황을 묵묵히 수습해가는 과정에도 희망은 작지만 분명히 존재한다. 먹구름이 뒤덮인 하늘에도 구름의 가장자리를 유심히 살피면, 가려진 해가 가늘게 반짝이고 있다. 질척이는 일상에 발을 딛고 묵묵히 걷는 당신에게, 이 책은 한 줄기 빛나는 햇빛(silverlining)이 되어줄 것이다. 치매나 조현병 같은 만성질환을 앓는다는 것 그리고 그런 환자의 가족이 된다는 것은 끝날 기약이 없는 장기전에 동원된 병사의 삶과 닮았다. 시간이 흐르고 그들 중 더러는 잡고 있던 손을 놓아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또 많은 가족과 환자는 서운하더라도, 다들 제 갈 길 따라가기 마련이라며 그 시간들을 버텨낸다. 그래도 누군가가 먼저 손 내밀어 주길 내심 바라며. _ 그래도 먼저 손 내밀어 주길 정신과 밥을 먹은 지도 얼추 20년. 이제는 나도 경청이나 공감, 해석 같은 것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이뤄져야지 의미가 있다는 것 정도는 안다. 환자의 감정이 격동한다고 해서 꼭 치료적인 의미가 있는 게 아니란 것도, 더군다나 그것이 내 능력과는 별 연관이 없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누군가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일이 이 직업의 가장 기본이라는 것 그리고 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흔히 결핍되어 있는 것이 자기 이야기를 할 기회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어쩌면 그 이야기를 하며 울어볼 기회 한 번이 없었던 사람들이, 참 많은 세상이라는 것도. _ 이야기할 시간, 울어볼 기회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
샨티 / 찰스 해낼 지음, 김우열 옮김 / 200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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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티소설,일반찰스 해낼 지음, 김우열 옮김
부와 성공의 비밀 법칙, '마스터키 시스템'에 대해 소개한다. 모든 힘과 성취와 소유의 비결은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달려 있으며, '마스터키 시스템'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또 생각을 제어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총 24주 코스로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훈련하면서 마스터키 시스템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먼저 우리의 마음이 생각을 통해 우주의 근원적인 힘과 연결되어 있음을 밝히면서 그 우주의 에너지를 끌어오는 법칙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2005년 발간된 책의 개정판.머리말 옮긴이의 말 이 책을 읽기 전에 첫 번째 7일 마스터키 시스템이 무엇인가 두 번째 7일 마음에 관한 기초 지식 세 번째 7일 당신의 심적 자원을 깨달아라 네 번째 7일 과정을 뒤집자, 원인에서 결과로 다섯 번째 7일 창조적인 마음 여섯 번째 7일 사람의 뇌 일곱 번째 7일 전능한 힘 활용하기 여덟 번째 7일 생각과 그 결과 아홉 번째 7일 자기 암시와 믿음 열 번째 7일 확실하고 분명한 원인 열한 번째 7일 귀납 추리와 의식 열두 번째 7일 집중의 힘 열세 번째 7일 꿈꾸는 자의 꿈 열네 번째 7일 생각의 창조력 열다섯 번째 7일 우리를 다스리는 법칙 열여섯 번째 7일 영적인 깨우침을 얻자 열일곱 번째 7일 상징과 실재 열여덟 번째 7일 끌어당김의 법칙 열아홉 번째 7일 마음의 양식 스무 번째 7일 만물의 혼 스물한 번째 7일 크게 생각하자 스물두 번째 7일 영적인 씨앗 스물세 번째 7일 성공의 법칙은 봉사이다 스물네 번째 7일 연금술부와 성공의 비밀 법칙을 밝힌 베일 속의 그 책! 약 100년 전에 써진 책이 하나 있다. 몇몇 기업가들에게 서신 강의 형태로 전달된 책이었다. 책을 읽은 사람들은 그 효과를 체험하더니, 책이 다른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기를 바랐다. 그러나 몇 년 뒤에 저자가 생각을 바꿔 더 많은 사람에게 책을 공개했다. 그리고 곧 당시로서는 상당한 부수가 팔려나갔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책이 사라졌다. 어떤 세력이, 대중들이 이 책을 읽지 못하게 하려고 막아버렸던 것이다. 그러고는 저자가 죽은 지 50년이 지나도록 감춰져 있었다. 몇몇 사람들 사이에서만 전달되면서.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한 기업가들 중에도 이 책을 연구하고 실천한 사람이 많다고 한다. 소문인지 진실인지 모르지만, 빌 게이츠는 이 책을 읽고 대학을 그만두고 자기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가 죽은 지 50년이 지나자, 저작권 문제가 풀리면서 이 책은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이 책 는 한마디로 ‘성공의 연금술’을 가르치는 책이다. 따라서 성공의 법칙도 들어 있고 원리도 들어 있으며 그 테크닉도 들어 있다. 사실, 성공에 관한 책들이 서점의 진열대에 차고 넘치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에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담겨 있지 않다면 굳이 이런 류의 책을 세상에 한 권 더 내놓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을 번역해서 출간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주의를 기울인 점은 바로 이것이었다. 더욱이 샨티가 그 동안 집중해 온 분야가 생태와 영성 쪽이었으므로 이 책은 그 점에도 부합해야 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이 책이 ‘성공’과 ‘영성’을 모두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책임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깊은 영성의 바탕 위에서 성공을 추구하는 책으로서 고전적인 가치를 지니는 책임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찰스 해낼은 세인트루이스에서 15년간 사환으로 일하다가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 자기 회사를 시작했다. 후에 그는 세계 최고 규모의 복합 기업을 이룰 뿐 아니라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다른 회사들을 더 설립하여 막대한 부를 이룬다. 해낼은 사업 외에도 동물애호회, 상공회의소, 미국과학연맹, 미국심령연구회의 일원으로도 활동했다. 그의 삶을 살펴보면, 이 책에 기록된 방침들이 곧 해낼 자신을 인도했음이 분명히 드러난다. 그는 이 책에 자신의 생각뿐 아니라 삶을 기록한 셈이다. 자, 그러면 책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누구라도 자기가 한 말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자기가 하는 일이 성공하기를 바라며 자기가 살아가는 삶이 성공하기를 바란다. 성공이란 한마디로 자기의 뜻을 이루는 것이다. 그것이 부富든, 명예나 지위든, 깨달음이든, 자선과 봉사든, 혹은 이 모든 것이든 상관없다. 그러나 이 모든 ‘성공들’은 바라기만 한다고 해서 어느 날 문득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또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 이유는 성공의 법칙, 곧 ‘마스터키 시스템’을 모르기 때문이다.―이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을 보면, 생각과 말과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고 또 어떻게 생각을 제어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한마디로 의식적으로 생각을 이끌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생각에 이끌려간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대로 살지 못하면 사는 대로 생각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무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마스터키 시스템은 당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또 생각을 제어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훈련법’도 제시한다. 마스터키의 요체는 이런 것이다. 생각에는 창조의 힘이 있다. 자기가 습관적으로 어떤 생각을 한다면 이는 그 생각에 무의식적인 힘을 부여하는 셈이다. 그러므로 삶의 모든 경험과 상황은 이러한 습관적 혹은 지배적인 생각, 곧 마음가짐의 결과이다. 모든 힘과 성취와


2020 초스피드기억법 12개년 소방설비기사 실기 (전기 ⑤)
성안당 / 공하성 (지은이)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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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소설,일반공하성 (지은이)
체계적인 내용 정리와 출제 가능한 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학원 강의를 듣듯 자세한 설명과 Key-point를 두어 핵심을 짚어 주었으며, 각 문제마다 ★로 중요도를 표시하여 학습의 효과를 높여 주었다. 특히, 중요한 내용은 별도로 정리하여 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과년도 출제문제(2008년~2019년)와 출제 가능한 문제들을 선별.수록하여 출제빈도가 높은 문제를 파악할 수 있으며, 각 문제마다 자세한 해설을 덧붙여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주었다.- 머리말 - 출제경향분석 - 수험자 유의사항 - 책 선정시 유의사항 - 시험 안내 - 이 책의 특징 - 이 책의 공부방법 - 단위 환산표 - 단위 읽기표 - 시험 안내 연락처 - 응시 자격 ◈ 초스피드 기억법 ◈ 과년도 출제 문제 소방설비기사(2019. 4. 14 시행) 소방설비기사(2019. 6. 29 시행) 소방설비기사(2019. 11. 9 시행) 소방설비기사(2018. 4. 14 시행) 소방설비기사(2018. 6. 30 시행) 소방설비기사(2018. 11. 10 시행) 소방설비기사(2017. 4. 16 시행) 소방설비기사(2017. 6. 25 시행) 소방설비기사(2017. 11. 11 시행) 소방설비기사(2016. 4. 17 시행) 소방설비기사(2016. 6. 26 시행) 소방설비기사(2016. 11. 12 시행) 소방설비기사(2015. 4. 19 시행) 소방설비기사(2015. 7. 12 시행) 소방설비기사(2015. 11. 7 시행) 소방설비기사(2014. 4. 20 시행) 소방설비기사(2014. 7. 6 시행) 소방설비기사(2014. 11. 1 시행) 소방설비기사(2013. 4. 21 시행) 소방설비기사(2013. 7. 14 시행) 소방설비기사(2013. 11. 9 시행) 소방설비기사(2012. 4. 22 시행) 소방설비기사(2012. 7. 8 시행) 소방설비기사(2012. 11. 3 시행) 소방설비기사(2011. 5. 1 시행) 소방설비기사(2011. 7. 24 시행) 소방설비기사(2011. 11. 13 시행) 소방설비기사(2010. 4. 17 시행) 소방설비기사(2010. 7. 4 시행) 소방설비기사(2010. 10. 30 시행) 소방설비기사(2009. 4. 19 시행) 소방설비기사(2009. 7. 5 시행) 소방설비기사(2009. 10. 18 시행) 소방설비기사(2008. 4. 18 시행) 소방설비기사(2008. 8. 8 시행) 소방설비기사(2008. 10. 10 시행) * 찾아보기 공하성 선생님의 노하우가 담긴 소방분야 시리즈!! <12개년 과년도 소방설비기사 실기(전기⑤)> 1. 초스피드 기억법을 적용한 체계적인 이론 정리!! 각 장마다 출제확률을 완전히 분석하여 핵심내용 파악 및 그 내용을 별도로 정리하여 구성하였다. 2. 각 문제에 대한 자세한 해설!! 각 문제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통해 자신의 학습수준 및 중요이론을 반복 학습할 수 있으며 문제에 대한 이해력을 높였다. 3. 단위 읽기표와 단위 환산표를 수록!! 단위부분을 따로 정리하여 수험생들에게 단위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주며, 단위 읽는 법, 단위의 의미를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4. 수험생들에게 학습 길잡이 역할!! 출제경향분석 그래프로 단원별 출제비중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전체적인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이 책의 공부방법’을 소개하여 한 권의 책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5. 다양한 시험 정보로 완벽 대비하기!! 다양한 시험정보를 한 권의 책에 수록하여 수험생들이 효과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적인 사람들을 위한 보수주의 안내서
지식노마드 / 러셀 커크 (지은이), 이재학 (옮긴이) /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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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노마드소설,일반러셀 커크 (지은이), 이재학 (옮긴이)
<<보수의 정신>>이 세상에 나오고 4년이 지난 1957년, 젊은이들에게 보수주의 개념들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 출간된 책이다. 62년 전 출간된 이 책을 되살려 출판하면서 사학자 월프레드 매클리는 “가족, 사유 재산의 중요성, 교육, 종교 그리고 다른 10여 가지의 주제와 관련하여 보여준 그의 통찰력은 아직도 완벽하게 건전할 뿐 아니라 얼마나 예언적이었는가 싶을 정도다.”라고 평했다.01장 보수주의의 정수 02장 종교적 신앙 03장 양심 04장 개인의 독립성 05장 가족 06장 공동체 07장 공정한 정부 08장 사유 재산 09장 권력 10장 교육 11장 영구불변과 변화 12장 공화국 해제 “한국에 많은 보수 세력이 있지만 철학적 보수는 없다.” 역사를 이끄는 상상력은 철학에서 시작된다. 오늘날 보수주의가 주목받는 이유는 자유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시장의 유토피아도, 급진주의자들이 주장하는 평등의 유토피아도 인류에게 절망만을 안겨주었다는 역사적 경험에 있다. 저자가 <<보수의 정신>>에서 보수의 학문적·사상적 뿌리를 정립한 이래, 보수주의는 하나의 사상으로 자리 잡았다. 이전까지 보수의 정치적 견해를 담은 책들은 많지만 보수의 철학적 뿌리를 정리한 책은 없었다. <<보수의 정신>>이 “보수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저자의 지적 여정을 담았다면, 이 책은 그 결과물을 대중들에게 쉽게 소개하기 위해 쓰여졌다. 이 책이 다루는 11개의 테마 - 종교적 신앙, 양심, 개인의 독립성, 가족, 공동체, 공정한 정부, 사유 재산, 권력, 교육, 영구불변과 변화, 공화국-에서 저자는 미국 보수당의 정책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저자는 이 테마를 통해 우리 문명의 토대를 이루는 것이 무엇이고, 진정한 발전과 활력 있는 삶이 어떻게 개인과 사회 차원에서 가능한지를 논한다. 저자의 논의를 따라가다 보면 한때 역사적 상상력의 왕좌를 차지했던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의뒤를 보수주의가 잇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책에서 저자는 인류라는 종의 문명사에서 중요한 뿌리가 되는 테마를 자유주의자와 급진주의자를 비교해가며 명쾌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기득권을 무작정 옹호하고 사회발전을 거부하는 세력으로서의 보수를 부정한다. 오히려 저자는 “인간은 악에 맞서 싸우고, 인간 본성과 문명의 유산을 지키며, 올바름을 위해 투쟁하도록 지상에 불려 왔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시대를 불문하고 보수주의자에게 주어진 과업이다.”라고 단언한다. “한국에 많은 보수 세력이 있지만 철학적 보수는 없다.”라고 보수의 대표적 사상가였던 고 박세일 교수는 말했다. 한국 보수의 근본적인 한계를 철학에서 찾은 것이다. 철학이 없이는 역사적 상상력도 없고 역사적 상상력 없이 영감 있는 비전이 가능할 리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보수의 정신>>이 세상에 나오고 4년이 지난 1957년, 젊은이들에게 보수주의 개념들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 출간됐다. 62년 전 출간된 이 책을 되살려 출판하면서 사학자 월프레드 매클리는 “가족, 사유 재산의 중요성, 교육, 종교 그리고 다른 10여 가지의 주제와 관련하여 보여준 그의 통찰력은 아직도 완벽하게 건전할 뿐 아니라 얼마나 예언적이었는가 싶을 정도다.”라고 평했다.(당시 미국과 영국의 정치인들은) 인생을 살아볼 만하게 만드는 문명의 요소를 인류가 보존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하려면 어떤 일관된 생각의 체계를 수립할 필요를 느꼈다. 역사와 인간 본성의 이해에 굳건히 토대를 둔 건전하고 검증된 보수주의를 발견하게 된다. 보수주의는 평등한 정의, 개인적 자유, 그리고 인류의 모든 사랑스러운 옛 모습들을 갈망하는 누구에게나 중요한 사회적 개념이다. 보수주의는 단순히 ‘자본주의’를 옹호하지 않는다. 그러나 진정한 보수주의자는 개인의 재산권과 자유경제를 그 자체로, 또 그것이 위대한 목적을 이루는 수단이기 때문에 결연히 옹호한다. 이 위대한 목적들은 정치·경제적 목적 그 이상을 의미하고, 거기에는 인간의 존엄성, 인간의 품성, 인간의 행복은 물론 심지어 인간과 신의 관계까지도 포함된다.
역사의 끝까지
열린책들 / 루이스 세풀베다 (지은이), 엄지영 (옮긴이) / 20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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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소설,일반루이스 세풀베다 (지은이), 엄지영 (옮긴이)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세계적 작가이자 행동하는 지성, 루이스 세풀베다의 마지막 장편소설. 2020년 4월, 향년 70세를 일기로 별세한 그는 소설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발표하며, 모두의 각성을 촉구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지금껏 담아내어 왔다. 2016년 발표한 장편소설 『역사의 끝까지』는 작가의 분신과 같은 <후안 벨몬테>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20세기의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생생하게 그려 낸 작품이다. 트로츠키 시절의 러시아에서 피노체트의 칠레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나치 치하의 독일에서 오늘날의 파타고니아에 이르기까지, <세풀베다/벨폰테>는 20세기의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가로지른다. 주인공 벨몬테는 수많은 전투에서 목숨을 걸고 싸웠지만, 이제는 무기를 내려놓고 칠레 남단의 바다가 내다보이는 집에서 조용히 살아간다. 그의 곁에는 심지가 굳은 한 친구, 그리고 군사 독재 시절 당한 고문 후유증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동지이자 연인인 베로니카가 함께한다.제1부 제2부 에필로그 감사의 말 부록 옮긴이의 말칠레 혁명가들의 굴곡진 삶과 그 역사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세계적 작가이자 행동하는 지성, 루이스 세풀베다의 마지막 장편소설이 출간되었다. 2020년 4월, 스페인 북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어 향년 70세를 일기로 별세한 그는 소설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발표하며, 모두의 각성을 촉구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지금껏 담아내어 왔다. 2016년 발표한 장편소설 『역사의 끝까지』는 작가의 분신과 같은 <후안 벨몬테>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20세기의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생생하게 그려 낸 작품이다. 트로츠키 시절의 러시아에서 피노체트의 칠레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나치 치하의 독일에서 오늘날의 파타고니아에 이르기까지, <세풀베다/벨폰테>는 20세기의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가로지른다. 주인공 벨몬테는 수많은 전투에서 목숨을 걸고 싸웠지만(대부분 아옌데 대통령과 뜻을 같이한 전투였다), 이제는 무기를 내려놓고 칠레 남단의 바다가 내다보이는 집에서 조용히 살아간다. 그의 곁에는 심지가 굳은 한 친구, 그리고 군사 독재 시절 당한 고문 후유증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동지이자 연인인 베로니카가 함께한다. 이미 황혼의 나이에 접어든 데다 세상에 환멸을 느끼는 벨몬테. 하지만 그에게 과거는 사명이자 운명이다. 한편 러시아 비밀 정보기관은 백발백중의 저격수이자 지하조직 활동 경험이 풍부한 그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향수에 젖은 카자흐 극렬 단체가 피노체트 독재 정권 시절 고문 기술자로 악명을 떨치다, 결국 반인륜 범죄로 형을 선고받고 칠레에서 복역 중인 카자흐 중장 미겔 크라스노프를 구출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정보기관은 미겔 크라스노프에게 복수할 충분한 이유를 가진 벨몬테가 그들을 찾아주기를 원한다. 그런데 음모를 꾸미는 무리에 벨몬테의 옛 군사 학교 동기이자 게릴라 동지들인 에스피노사와 살라멘디가 들어가 있다. 그들을 기 위해, 은퇴한 게릴라 벨몬테는 다시 한번 총을 잡는다. 그러나 상황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뒤바뀌고, 그는 생애에서 가장 긴장되고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한다.어디로 가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다만 과거에 우리가 했던 것, 그리고 과거 우리의 그림자가 마치 저주처럼 집요하게 우리를 따라다닌다. 잔솔밭에서 바늘을 찾으려면 우선 잔솔밭을 찾아야 한다. 그러고 나서 아주 차분하게 바늘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역사가 영원히 주지 않을 것 같던 즐거움을 앞으로 누리게 될 거야, 동무. 우리는 역사에 종지부를 찍게 될 테니까 말이야.」


고양이에 대하여
비채 / 도리스 레싱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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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채소설,일반도리스 레싱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비채 모던&클래식 시리즈. 2007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의 산문집이다. 여성해방, 계층갈등, 인종차별, 환경재앙 등 현대사회의 모순을 파헤쳐온 레싱의 예리함은 그대로이고, 평범해 보이는 고양이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관찰력 또한 여전히 날카롭지만, <고양이에 대하여>의 결은 더없이 따뜻하다. "사람과 고양이, 우리는 둘 사이에 놓인 벽을 넘으려 애쓰고 있다"라며 나긋하게 말하듯 담담히 써내려간 글에는 이 작은 존재들을 이해하려는 유난스럽지 않은 다정함이 배어 있다. 이 책의 해제를 쓴 황인숙 시인은 "인간이나 고양이나 살아간다는 건 혹독하고 냉엄한 국면이 있는데 피할 수 없으면 주시하자는, 고양이에 방불한 작가의 눈이 더해졌다"라며 고양이를 바라보는 레싱의 시선에 깊이 공감한다.작품 소개: 내 인생의 고양이들 특히 고양이는 살아남은 자 루퍼스 엘 마니피코의 노년 옮긴이의 말: 고양이 비(非)애호가의 고양이 이야기“사람과 고양이, 우리는 둘 사이에 놓인 벽을 넘으려 애쓰고 있다” 레싱의 작가적 시기마다 함께한 고양이들의 기록 특히 고양이는 《고양이에 대하여》는 레싱이 1967년, 1989년, 2000년에 발표한 글을 한 권으로 엮은 산문집이다. “집이 언덕 위에 있는 관계로, 바람을 타고 덤불 위를 빙빙 도는 매나 독수리가 내 눈과 같은 높이에 있을 때가 많았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레싱의 첫 기억은 냉혹하다. 그가 유년을 보낸 아프리카 로디지아(현 짐바브웨)에서 만난 고양이들은 치열한 야생에 직면해 있다. 그의 집에 있는 고양이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고양이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레싱의 아버지는 고양이들을 방에 몰아넣고 총을 쏜다. 레싱은 이때의 충격 때문에 이십오 년이 지나서야 다시 고양이를 기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힌다. 살아남은 자 루퍼스 1989년 영국 런던. 작가로 살아온 그의 삶에는 언제나 고양이들이 함께했다. 사람들이 “예쁘다”를 연발할 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생존에 대한 치열함을 내재한, 영역과 서열을 다투고 짝 하나를 두고 경쟁하며, 때론 돌볼 여력이 없는 새끼를 미련 없이 버리는 고양이들의 하루하루를 레싱은 유난스럽지 않은 다정함으로 관찰한다. 길에서 데려온 고양이가 사 년이 지나서야 자신에게 내는 울음소리에 애정이 담겼음을 알게 된 레싱은 깊은 연민을 느낀다. 그리고 말없이 고양이의 등을 어루만지며 이들의 삶 또한 거칠고 치열했음을 깨닫는다. 엘 마니피코의 노년 2000년 영국 런던. 어느덧 80대에 접어든 레싱은 영국문학 나아가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았다. 이때 레싱의 곁을 지키는 고양이는 귀족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엘 마니피코’이다. 다리 하나를 잃은 늙은 고양이 엘 마니피코를 쓰다듬으며 “녀석과 나란히 앉는다는 것은 내 삶의 속도를 늦춰 불안하고 다급한 마음을 없앤다는 뜻”이라고 레싱은 쓴다. 자기 삶을 돌아보며 스스로에게 하는 말처럼 읽히는 문장이다. “고양이는 가끔 고개를 들어 나에게 인사를 건넨다” 치열함 속의 여유, 생존경쟁 속의 사랑스러움을 지닌 고양이들을 향한 감사의 글 “여성의 삶을 체험을 통해 풀어낸 서사 시인이자 분열된 현대문명을 회의주의, 열정, 통찰력으로 깊이 응시할 수 있게 한 작가.” 2007년 노벨문학상 시상식에서 스웨덴 한림원이 밝힌 도리스 레싱의 수상 이유이다. 공산당에 입당해 활동하고 아파르트헤이트를 비판하다 자신의 고향과도 같은 로디지아에서 입국 금지까지 당한 레싱. 자신의 삶과 작품 세계를 일치시키듯 그는 사회의 모순 앞에서 눈 돌리는 일 없이 수많은 주제들을 예리하게 파헤쳤다. 《고양이에 대하여》는 언뜻 그 무게감을 잠시 내려놓고 쓴 글처럼 보이지만,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고양이들의 모습에서 레싱의 삶의 자세가 엿보인다. 담담하게, 때론 집요할 만큼 고양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그의 글은 어쩌면 치열하게 살아온 자신에 대한 위로이자, 그런 자신을 알아주듯 그의 곁에서 묵묵히 함께 살아가는 이 작은 존재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인사가 아닐까. 번역가 김승욱이 담백한 레싱의 문체를 충실히 옮겼고, 애묘인으로 알려진 황인숙 시인의 해제가 따뜻함을 더한다.너무나 예쁘고, 너무나 완벽했다. 아주 오래전 내가 영원히 너 같은 고양이는 없을 것이라고 맹세했던 그 고양이보다도 더 아름다웠다. 검은 고양이는 집에 사람이 있으면 겸손하고 상냥하게 굴면서 우리의 다리를 감싸고, 목을 울리며 이야기를 건넸다. 중성화 수술을 받은 고양이가 ‘자연 상태를 유지한’ 고양이보다 수명이 더 길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다른 고양이들과 싸움을 벌이다가 나이를 먹을수록 더 심하게 얻어맞는 일도 겪지 않는다는 말 같은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내가 너의 첫문장이었을 때
웅진지식하우스 / 김민섭, 김혼비, 남궁인, 문보영, 오은, 이은정, 정지우 (지은이), 북크루 (기획) /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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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지식하우스소설,일반김민섭, 김혼비, 남궁인, 문보영, 오은, 이은정, 정지우 (지은이), 북크루 (기획)
김민섭, 김혼비, 남궁인, 문보영, 오은, 이은정, 정지우… 일곱 명의 에세이스트가 에세이 연작집 <내가 너의 첫문장이었을 때>로 2020년 여름 독자를 찾아왔다. 찬란했던 순간들은 절대 사라지지 않고 기억의 한 조각이 되어 우리 안에 오롯이 남는다. 언젠가 고양이를 구하지 못했던 그 안타깝고 돌이키고 싶은 순간부터, 친구가 되기로 한 설레는 순간, 나의 세상이 딱 캐리어 하나만큼 넓어졌던 순간까지. 계절처럼 이따금씩 돌아오는 기억 속 ‘언젠가’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작가 초대 플랫폼 북크루’에서 진행한 ‘에세이 새벽 배송 서비스 [책장위고양이]’를 통해 주 7일 새벽 6시마다 구독자들의 메일함을 두드렸던 총 63편의 글을 모은 연작 에세이집이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가 되었던 이번 에세이 연재는 작가들의 찬란했던 과거의 한 순간으로 우리를 데리고 가 언젠가 느꼈을 기쁨과 슬픔, 두려움과 그리움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지친 일상을 위로해주던 라디오 DJ의 클로징 멘트처럼, 할머니가 한 알씩 꺼내주던 ‘사랑방 알사탕’처럼 이 책을 읽으며 일곱 명의 작가들과 소곤소곤 수다를 나누는 독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프롤로그 계속 다정하게, 첫문장의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_김민섭 · 4 언젠가, 고양이 그때 그 고양이를 구했더라면_김민섭 · 14 잠자는 동안 고양이는_김혼비 · 18 기승 고양이 전결_남궁인 · 23 노력성 호흡_문보영 · 28 그 고양이는 괜찮을 거야_오은 · 32 고양이 상(相)_이은정 · 36 한 시절 나의 돌다리였던_정지우 · 40 언젠가, 작가 831019 여비_김민섭 · 46 마트에서 비로소_김혼비 · 52 ‘남궁 작가’가 사인하러 갔다_남궁인 · 57 네가 한 뭉치의 두툼한 원고 뭉치로 보일 때_문보영 · 63 작가의 말_오은 · 68 다만, 꿈을 꾸었다_이은정 · 73 작가가 되는 일에 관하여_정지우 · 78 언젠가, 친구 나를 읽어 주세요_김민섭 · 84 문 앞에서 이제는_김혼비 · 90 시인 K와 시인 A와 뮤지션 P의 출연 _남궁인 · 97 슬픈 사기꾼_문보영 · 103 벗이라고 부르자. _오은 · 110 한때 나의 친구였던 소녀들아_이은정 · 114 친구란_정지우 · 118 언젠가, 방 하루를 사는 연어처럼_김민섭 · 124 안방극장_김혼비 · 129 그냥 오달지게 추웠다_남궁인 · 135 담 잘 넘으세요?_문보영 · 141 정리와 정돈과 정렬과 고립과 고독과 고통과_오은 · 145 최고의 풍수_이은정 · 150 방에 있는_정지우 · 155 언젠가, 나의 진정한 친구 뿌팟퐁커리 못난 남친 대회 1등_김민섭 · 160 뿌팟퐁커리의 기쁨과 슬픔_김혼비 · 165 나의 진정한 친구 뿌팟퐁 그는 누구인가_남궁인 · 174 ㅃ_문보영 · 180 푸와 팟과 퐁과 커리, 커리, 커리…_오은 · 185 혹시, 뿌팟퐁커리를 아세요?_이은정 · 190 현실을 잊게 하는_정지우 · 194 언젠가, 비 너와 같이 우산이 쓰고 싶었어_김민섭 · 200 그런 우리들이 있었다고_김혼비 · 206 그해 오달지게 비가 많이 왔다_남궁인 · 212 비가 오면 의자에 앉을 수 없으니 걸어야 해요_문보영 · 220 언젠가 비, 언제나 비_오은 · 226 비 오는 날의 루틴_이은정 · 231 비가 불러오는 날들_정지우 · 236 언젠가, 결혼 보고 계신가요, 타로 아버님_김민섭 · 242 합쳐서 뭐가 될래?_김혼비 · 250 시인 A와 뮤지션 P와 작가 K와 뮤지션 L과 고양이 S가 나오는 결혼 이야기_남궁인 · 257 고래 알아보기_문보영 · 262 곁에 두고 싶어서_오은 · 269 결혼도 독신도 미친 짓_이은정 · 273 결혼이 취향_정지우 · 278 언젠가, 커피 저는 커피를 싫… 아닙니다_김민섭 · 284 커피와 술, 코로나 시대의 운동_김혼비 · 291 커피를 사용하는 방법_남궁인 · 296 그녀가 살면서 만난 커피 중 가장 빠르게 사라진 커피로 기억된다_문보영 · 301 나는 늘 한발 늦는다_오은 · 308 마실 수 없는 커피_이은정 · 312 미신에 기대어_정지우 · 316 언젠가, 그 쓸데없는 모두의 쓸데없음을 존중하며_김민섭 · 322 캐리어만큼의 세계_김혼비 · 330 내 쓸모없었음에 바쳐_남궁인 · 338 비변화_문보영 · 345 난데없이 쓸데없이_오은 · 352 내 인생은 점심시간_이은정 · 356 그 쓸 데 있는 시간들 속으로_정지우 · 360★북튜버 김겨울, 이다혜 기자 추천! 언제나 내 삶엔 기쁨과 슬픔, 그리고 나를 만든 첫문장이 있었다! 좋아서 시작한 에세이 연작집, 『내가 너의 첫 문장이었을 때』 출간 김민섭, 김혼비, 남궁인, 문보영, 오은, 이은정, 정지우… 일곱 명의 에세이스트가 에세이 연작집『내가 너의 첫문장이었을 때』로 독자를 찾아왔다. 찬란했던 순간들은 절대 사라지지 않고 기억의 한 조각이 되어 우리 안에 오롯이 남는다. 작가들은 그때 그 시절 우리를 웃게 하기도, 또 울게 하기도 하는 기억 속 이야기들을 한 편 한 편의 글로 길러 이 한 권의 책에 모았다. 어떤 글에선 ‘와하하-’ 웃음을, 또 다른 글에선 ‘또르르-’ 눈물 몇 방울을 흘리게 하는 이들의 글맛은 당신의 지친 하루를 위로하기에 충분하다. “그렇게 일곱 명의 작가들은 자신의 삶에 깊게 새겨져 있던 기억들을 하나둘씩 길어 올려 주었습니다. 서로가 꺼내든 이야기에는 모두 자신만의 힘과 매력이 있었습니다.” - 서문 중에서 세상을 거닐며 수많은 이들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담아온 작가 김민섭, 우아하고 호쾌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세계들을 내어 보여온 작가 김혼비, 생과 사의 경계에서 누군가의 생명을 절실하게 어루만져온 의사 남궁인, 재기발랄한 언어로 세상과 맞서고 삶을 다정하게 움켜쥐는 방식을 이야기해온 시인 문보영, 우리의 세계를 돌아보게 만들어온 은은한 시인 오은, 모든 이의 마음 깊이 흐르는 슬픔과 눈물의 언어를 빚어내온 소설가 이은정, 고요하고 단단한 내면을 바탕으로 누구도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글을 써온 작가 정지우. 이 일곱 명의 작가가 길어 올린 예순세 편의 이야기에는 일상에 지쳐 돌아보지 못했던 추억 속 장면들이 어려 있다. 나이도, 써왔던 글도, 살아가는 모습도 서로 다른 일곱 작가가 재미, 감동, 눈물, 다정함, 반짝임으로 가득한 글들과 함께 충만한 여름밤을 보내길 바란다. “당신의 첫문장은 어떤 모습인가요?” 3개월간 주고받은 작가들의 교환일기 기억 속에서 길어 올린 내 삶의 첫문장과 마주하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라는 말처럼 힘든 일상 속에서도 우리를 버티게 하는 것은 지금껏 나를 만들어온 아주 작은 기억들이다. 이 책 속 예순세 편의 이야기도 바로 이런 것들이다. 돌이켜보면 이불을 차고 싶을 만큼 부끄럽고 유치했던 순간들, 그러기에 그 어떤 이야기보다도 나의 내면을 잘 보여주는 그런 이야기들. 단언컨대, 이 책 속에는 지금껏 당신이 사랑했던 작가들의 이제껏 숨겨왔던 기억과 내밀한 이야기 들이 가득하다. 무엇이 이 작가들을 이토록 쓰고 싶게 만들었을까? 작가 일곱 명은 에세이 새벽 배송 서비스 를 통해 월화수목금토일 주 7회 에세이를 구독자들에게 배송하기 위해 매주 한 편의 원고를 마감하는 마라톤을 뛰었다. 작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한 명도 지치지 않고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었던 힘은, 작가들이 서로 주제를 하나씩 던지며 마치 ‘교환일기’를 쓰듯이 남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것 같은 재미에서 비롯되었다고. 매주 다가오는 마감의 고통 속에서도 동료 작가의 존재 자체가 서로에게 힘이 된 것이다. 이렇듯 ‘교환일기’ 같은 예순세 편의 글들에는 작가들의 가장 솔직한 모습이 담겨 있다. 언젠가 고양이를 구하지 못해 미완으로 남은 김민섭 작가의 20대가, 마트에서 자신의 첫문장을 찾아낸 김혼비 작가의 순간이, 최초로 공개한 ‘남궁재간체’로 써 내려간 남궁인 작가의 청춘이, 뇌이쉬르마른이 전하는 문보영 작가의 이야기가, 오은 작가를 시인으로 만든 그 작은 공간이, 아직 인생의 점심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은정 작가의 시절이, 어떤 날씨들과 함께 끊임없이 되돌아오는 정지우 작가의 추억이 담겨 있다. 이렇게 그들이 꺼내놓은 이야기들에는 내가 잠시 잊고 지냈던 그 시절 나의 기억까지도 소환하는 힘이 있다. “그렇게 나의 한 시절도, 내가 사랑했고 나를 구해 냈던 어느 돌덩이도, 모든 시절과 모든 사람이 그렇듯이, 내게서 떠나갔다. 평생 잊힐 것 같지 않은 방 안의 어떤 풍경을 남기고서.” -정지우, 중에서 “유난히 커피를 좋아했던, 비 오는 날 우산도 없이 먼 길 떠난 언니가 떠올라서 그날의 커피는 잘 넘어가지 않았다. 커피에서는 향불내가 났고 맛은 썼다.” -이은정, 유난히 무료하고 더운 2020년 여름, 답답한 마음속 시원한 바람이 되어줄 한 권의 책! “계속 다정하게, 그 순간의 첫문장을 마주할 수 있기를” 7인 7색 연작 에세이집 『내가 너의 첫문장이었을 때』는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작가 초대 플랫폼 북크루’의 에세이 새벽 배송 서비스 를 통해 주 7일 새벽 6시마다 독자들의 메일함을 두드렸던 총 예순세 편의 글을 모은 작가 7인의 연작 에세이집이다. “에세이 어벤저스”(한국일보 2020년 3월 2일자)로 불리며 빈틈없는 라인업으로 화제가 되었던 이번 연재는 어느 것 하나 남 주기 아까운 종합선물세트처럼, 단 하나의 글도 허투루 넘길 수 없는 오색찬란한 힘이 있다. 언젠가 지친 일상을 위로해주던 라디오 DJ의 클로징 멘트처럼, 할머니가 한 알씩 꺼내주던 ‘사랑방 알사탕’처럼 당신에게 기쁨과 위로가 필요할 때 이 책의 글들은 꺼내 읽어보기를 바란다. “독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어느 작가의 첫문장이 완성되는 것을 지켜보았고, 작가는 이에 호응해 자기 삶의 문장들을 끌어냈습니다. (…) 계속 다정하게, 당신의 첫 문장이 되어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서문 중에서 독자들은 이미 마음속에 들어온 한 명의 작가로 이 책을 시작할지 모른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은 독자들은 아마도 좋아하는 작가 목록에 또 한 명의 작가를 추가하게 될 것 같다. 일곱 명의 일곱 빛깔이 담긴 이 책에는 새로운 작가의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는 반가움이 가득하다. ‘언젠가 고양이, 언젠가 작가, 언젠가 친구, 언젠가 방, 언젠가 나의 진정한 친구 뿌팟퐁커리, 언젠가 비, 언젠가 결혼, 언젠가 커피, 언젠가 그 쓸데없는.’ 이 아홉 가지의 주제에서 시작된 추억하고 싶었지만 바쁜 삶에 치어 그만 잊고 살았던 과거의 언젠가를, 그리고 찾아올 미래의 언젠가를 함께 그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그때 내가 비상등을 켜고, 브레이크를 밟아 차를 세우고, 뒤차에 손을 흔들어 양해를 구하고, 고양이를 안고, 다시 차에 타서, 식당이 아닌 병원으로 갔다면, 나의 인생은 지금과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아마도 10초면 충분했을 일이다. 그 고양이를 구하는 일이 20대 후반 끝자락의 나를 구하는 일이 되었을 것임을 그때는 몰랐다. 그 이후로 나에 대한 혐오감이 커져 갔다. 그 대상이 고양이라서가 아니라, 한 생명을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감보다도,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는 자괴감이 찾아왔다. 한동안 내 인생은 회전교차로의 출구를 찾지 못하고 계속 맴돌기만 했다. 그 친구에게도 나의 민낯을 보인 것 같아서 민망했고 그만큼 못난 이유로 멀어지고 말았다.- 김민섭, <그때 그 고양이를 구했더라면> 뇌이쉬르마른은 카펫이 많은 곳이나 먼지가 있는 곳을 몹시 두려워한다. 털이 천식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털이 많은 인형도 무서워한다. 좌우간, 뇌이쉬르마른은 무게감과 놀고 돌아온 날에는 천식이 심해진다. ‘얘를 사랑해서 내가 아프다. 얘가 내 호흡기와 기관지에 염증을 일으킨다. 얘를 향한 사랑이 나의 기관지에 근육 수축, 점액 분비, 발적 부종, 쌕쌕거림, 기침, 가슴 답답함을 일으킨다. 사랑 때문에 나는 노력성 호흡을 한다.’ 뇌이쉬르마른은 중얼거린다.- 문보영, <노력성 호흡> “김솔통 같은 글을 쓰고 싶다.”그래, 이거였다. 나는 갑자기 김솔통 같은 글을 쓰고 싶어졌다. 지구상의 중요도에 있어서 김도 못 되고, 김 위에 바르는 기름도 못 되고, 그 기름을 바르는 솔도 못 되는 4차적인(4차 산업혁명적 인 것도 아니고 그냥 4차적인) 존재이지만, 그래서 범국민적 도구적 유용성 따위는 획득하지 못할 테지만 누군가에게는 분명 그 잉여로우면서도 깔끔한 효용이 무척 반가울 존재. 보는 순간, ‘세상에 이런 물건이?’라는 새로운 인식과 (김솔처럼) 잊고 있던 다른 무언가에 대한 재인식을 동시에 하게 만드는 존재. 그리고 그 인식이라는 것들이 딱 김에 기름 바르는 것만큼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 김솔통. 드디어 찾았다. 내가 쓰고 싶은 글. 두괄식을 만들어 줄 첫 문장.- 김혼비, <마트에서 비로소>


2021 전효진 행정법총론 조문집 + 핵심기출지문
연승 / 전효진 (지은이) /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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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소설,일반전효진 (지은이)
행정법총론 빈출 주요조문을 수록한 교재다. 조문분석, 중요 기출지문의 유기적 구성으로, 기출지문 OX를 통한 완벽한 행정법조문의 이해가 가능하다.행정절차법 8 제1장 총칙 8 제1절 목적, 정의 및 적용 범위 등 8 제2절 행정청의 관할 및 협조 11 제3절 당사자등 12 제4절 송달 및 기간·기한의 특례 13 제2장 처분 15 제1절 통칙 15 제2절 의견제출 및 청문 20 제3절 공청회 24 제3장 신고 26 제4장 행정상 입법예고 27 제5장 행정예고 29 제6장 행정지도 30 제7장 국민참여의 확대 31 제8장 보칙 31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32 제1장 총칙 32 제2장 민원의 처리 34 제1절 민원의 신청 및 접수 등 34 제2절 민원의 처리기간·처리방법 등 36 제3절 민원 처리결과의 통지 등 38 제4절 법정민원 38 제3장 민원제도의 개선 등 41 행정규제기본법 43 제1장 총칙 43 제2장 규제의 신설·강화에 대한 원칙과 심사 45 제3장 기존규제의 정비 49 제4장 규제개혁위원회 52 제5장 보칙 54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55 제1장 총칙 55 제2장 정보공개 청구권자와 공공기관의 의무 56 제3장 정보공개의 절차 58 제4장 불복 구제 절차 65 제5장 정보공개위원회 등 67 개인정보 보호법 69 제1장 총칙 69 제2장 개인정보 보호정책의 수립 등 72 제3장 개인정보의 처리 79 제1절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 제공 등 79 제2절 개인정보의 처리 제한 85 제3절 가명정보의 처리에 관한 특례 89 제4장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 90 제5장 정보주체의 권리 보장 96 제6장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의 개인정보 처리 등 특례 99 제7장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 105 제8장 개인정보 단체소송 108 제9장 보칙 110 질서위반행위규제법 116 제1장 총칙 116 제2장 질서위반행위의 성립 등 117 제3장 행정청의 과태료 부과 및 징수 119 제4장 질서위반행위의 재판 및 집행 123 제5장 보칙 127 행정대집행법 130 행정조사기본법 133 제1장 총칙 133 제2장 조사계획의 수립 및 조사대상의 선정 135 제3장 조사방법 136 제4장 조사실시 139 제5장 자율관리체제의 구축 등 142 제6장 보칙 143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144 제1장 총칙 144 제2장 국민권익위원회 146 제3장 시민고충처리위원회 150 제4장 고충민원의 처리 151 제5장 부패행위 등의 신고 및 신고자 등 보호 154 제6장 국민감사청구 158 국가배상법 159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165 제1장 총칙 165 제2장 공익사업의 준비 167 제3장 협의에 의한 취득 또는 사용 168 제4장 수용에 의한 취득 또는 사용 169 제1절 수용 또는 사용의 절차 169 제2절 수용 또는 사용의 효과 175 제5장 토지수용위원회 177 제6장 손실보상 등 181 제1절 손실보상의 원칙 181 제2절 손실보상의 종류와 기준 등 185 제7장 이의신청 등 192 제8장 환매권 193 행정심판법 195 제1장 총칙 195 제2장 심판기관 196 제3장 당사자와 관계인 201 제4장 행정심판 청구 205 제5장 심리 210 제6장 재결 212 제7장 전자정보처리조직을 통한 행정심판 절차의 수행 216 제8장 보칙 218 행정소송법 220 제1장 총칙 220 제2장 취소소송 222 제1절 재판관할 222 제2절 당사자 223 제3절 소의 제기 226 제4절 심리 230 제5절 재판 231 제6절 보칙 232 제3장 취소소송외의 항고소송 233 제4장 당사자소송 234 제5장 민중소송 및 기관소송 235 부록 행정기본법 제정 236 01 추진배경 236 02 행정기본법안 주요내용 236 03 행정기본법 제정에 따른 기대효과 238 04 행정기본법 입법예고안(2020. 3. 6. 법제처 공고 제2020-28호) 전문 238이 책의 특징 수험헌법의 시작과 끝 - 행정법총론 빈출 주요조문 수록 - 조문분석, 중요 기출지문의 유기적 구성 - 기출지문 OX를 통한 완벽한 행정법조문의 이해
참 소중한 너라서
진심의꽃한송이 / 김지훈 (지은이) / 2018.12.05
15,800원 ⟶ 14,220(10% off)

진심의꽃한송이소설,일반김지훈 (지은이)
2년이 넘도록 전국 서점 베스트셀러였던, 스테디셀러 <참 소중한 너라서>의 전면 개정판. 오래도록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김지훈 작가만의 진심 때문이 아니었을까. 작가는 이번 개정판을 통해서 처음 이 책을 냈을 당시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자신이 글에 실은 감정들을 독자들이 더욱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가장 큰 신경을 썼다고 한다. 이 책은 내가 왜 있는 그대로 소중한 사람인지, 내가 소중한 것에 왜 다른 사람의 인정이나 납득이 필요하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지금이 힘든 당신에게 힘들지 말라고 막연하게 위로를 건네기보다 지금의 아픔을 바라보는 당신의 시선이 변할 수 있도록 가슴 절절한 위로의 말들을 전해준다.프롤로그 1. 너에게 주는 위로 아픔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지금 힘든 여정을 걷고 있는 너에게 어차피 이런 삶이라면 우리 웃자 청초함 지금 걷고 있는 이 길 거짓말쟁이의 삶 가끔 두려울 때 말이야 후회에 감사하기 변화의 마법 뒷걸음 치는 너에게 가장 현실적인 거? 아픔은 성장의 신호 두려움이라는 환상 아파하고 있는 너에게 힘내라는 말은 못하겠어 언젠가 많은 것을 두려움으로부터 널 지켜줘 너의 색을 지켜줘 한 번 더 부탁할게 스스로를 위로해줘 Don't try 그저 들어주고 안아줘 진짜 함께한다는 것 판단의 구름에서 이해의 빛으로 성장하기에 완벽한 거야 감성적인 사람 진짜 멋 깊어짐 하루의 꽃이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성장하는 일 부탁할게 2. 사랑을 말하다 사랑은 정성을 쏟는 거야 너의 낭만은 잘 지켜지고 있어? 그런 사랑 사랑 행복한 연애? 기다림 가치 첫 단추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거 어려운 거 아냐 첫사랑 원망하지 마 이기적인 사랑의 끝 이별의 결정 이별한다는 것은 이별의 아픔 치유하기 익숙해진다는 것 미련 극복하기 진실한 사랑으로 나아가기 함께한다는 것 그리고 열두 편의 사랑의 소네트 3. 고민하는 너에게 사랑이 고민될 때 이별, 그 후 열등감에 괴로울 때 꿈, 그리고 도전 인간관계로 지칠 때 감정 추스르기 삶과 사랑과 위로 에필로그있는 그대로 참 소중한 당신에게 전하는 진심 가득한 위로의 말 2년이 넘도록 전국 서점 베스트셀러였던, 스테디셀러 『참 소중한 너라서』의 전면 개정판이 출간이 되었다. 오래도록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김지훈 작가만의 진심 때문이 아니었을까. 작가는 이번 개정판을 통해서 처음 이 책을 냈을 당시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자신이 글에 실은 감정들을 독자들이 더욱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가장 큰 신경을 썼다고 한다. 그때의 진심에 더해진 새로운 진심, 하여 그 따스한 무게를 가득 느끼며 위로받아보자. 이 책은 내가 왜 있는 그대로 소중한 사람인지, 내가 소중한 것에 왜 다른 사람의 인정이나 납득이 필요하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지금이 힘든 당신에게 힘들지 말라고 막연하게 위로를 건네기보다 지금의 아픔을 바라보는 당신의 시선이 변할 수 있도록 가슴 절절한 위로의 말들을 전해준다.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그 시선의 변화를 위하여 작가의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페이지가 없을 만큼 독자들을 생각하는 작가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은 가장 나다운 것이라고 말하는 이 책을 통해 상처받았던 지난 시간들을 위로받고 더욱 높아진 자존감으로 내일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매일의 마무리를 김지훈 작가님의 글과 함께해요.”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알게 되었어요.” 100주가 넘는 시간동안 단 한 번도 베스트셀러에서 내려온 적이 없었던 책 『참 소중한 너라서』의 개정판이 드디어 출간이 되었다. 작가는 오래도록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책인 만큼, 그 골격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1부, 너에게 주는 위로, 2부, 사랑을 말하다는 그 전의 색과 감성을 유지하면서 3부 고민을 말하다 부분에 있어서는 전면적인 개정이 이루어졌다. 내는 책마다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가 되는 그의 책에는 독자들을 위로하고 싶은 작가만의 진심과 간절함이 묻어있다. 그게 아마도, 그의 책이 이토록 오래도록 사랑받는 힘일 것이다. 지금 마주한 삶을 살아가며 금방이면 폴싹 주저앉은 채 무너질 것만 같은 당신이라면, 이 책, 『참 소중한 너라서』와 함께해보면 어떨까. 특히 김지훈 작가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해서 김지훈 작가만의 감성을 더욱 느끼고 그의 책과 친해지는 문을 열어봤으면 한다. 지금도 이미 충분히 소중하지만, 자신이 그러한 존재인지 몰랐던, 하여 불행했던 당신에게 꼭 이 책을 추천한다. 언젠가 너에게 이렇게 말하는 순간이 찾아올 거야.“그때의 그 아픔으로 인해 지금의 내가 있는 거야그 시련을 겪지 않았다면 난 아직도철부지 어린아이였을지도 몰라.참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꼭 필요한 선물이었어.참 고마워”라고. 많이 힘들지?그 맘 나도 잘 알아지금의 내가 힘드니까.힘들지 않은 자의 ‘힘내’보다너에게 필요한 건함께 힘든 자의 공감이잖아.


주기율표를 읽는 시간
동아시아 / 김병민 (지은이), 장홍제 (감수) / 2020.04.30
24,000원 ⟶ 21,600(10% off)

동아시아소설,일반김병민 (지은이), 장홍제 (감수)
주기율표는 이 복잡한 세상과 우주를 이해할 수 있게끔 우리를 인도해주는 지도다. 주기율표의 네모진 칸 하나하나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에는 그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주기율표를 구성하는 원리의 아름다움과 주기율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있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1부에 해당하는 『주기율표를 읽는 시간』에서는 ‘주기율표’라고 하는 대상을 독자와 함께 천천히 ‘읽어나가는’ 시간을 제공한다. 별이라고 하는 동경의 대상에서 출발해 별이 알려주는 물질의 비밀과 원소와의 관계로 운을 띄운 저자의 이야기는 원자와 원소라고 하는 개념의 발견에서 주기율표가 서서히 만들어지는 과정을 천천히 훑는다. 2부인 『신비한 원소 사전』에서는 118개 각 원소의 개괄적인 특성을 소개하면서, 각 원소에 얽힌 다양한 역사상의 에피소드 혹은 쓰임새를 소개한다. 눈에 쏙 들어오는 직관적인 이미지와 함께라면, 주기율표를 구성하는 원소들이 실험실이나 교과서 안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산재해 있다는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누드사철 방식으로 제본된 상품입니다. 004 들어가며 1부_주기율표를 읽는 시간 1장 우주를 담은 주기율표 010 세상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014 모든 것은 별에서 왔다 018 원소의 기원, 빅뱅과 별의 탄생 023 인류에게 물질이란 어떤 의미였을까 028 욕망의 학문, 연금술 034 주기율표의 탄생 040 왜 멘델레예프가 ‘주기율표의 아버지’가 되었을까 047 원자의 정체를 알기 시작하다 057 인간의 욕망을 닮은 화학 2장 주기율표의 건축미학 064 원자가 원소로 구별되는 이유 076 양파를 볼 때마다 생각나는 전자 배치의 규칙 085 전자 배치의 주기율표 메커니즘 093 원소의 성질은 채우고 남은 전자가 결정한다 098 주기율표 위쪽엔 원소가 왜 적을까 103 원자량은 왜 어중간할까 110 주기율표 가로세로 3장 주기율표 저택의 주민들 116 반응성이 좋은 알칼리 금속 120 염을 만드는 할로젠 원소 124 고고한 귀족, 비활성 기체 129 주기율표의 연결 고리, 전이금속 136 준금속과 비금속 142 란타넘족과 희토류 원소 149 악티늄족과 초우라늄 원소 154 알칼리 토금속과 이온화 경향 4장 원소의 성질과 주기율표의 미래 162 원소의 물리적 성질에도 주기성이 있다 169 왜 원자는 혼자 있는 걸 싫어할까? 174 화학 결합 Ⅰ 178 화학 결합 Ⅱ 184 금속은 모두 단단할까? 189 금속은 반짝이고 늘어나며 전기와 열을 잘 전달한다 197 주기율표는 하나가 아니다 207 별에서 와서 다시 별로 돌아가다 213 원소는 118개가 끝일까 220 추천의 글 2부_신비한 원소 사전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한다! 주기율표는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다 『사이언스 빌리지』의 저자 김병민이 선사하는 주기율표를 읽어내는 새로운 시선 우주를 읽는 지도, 주기율표 수헬리베붕탄질산플네나마알규인황염아칼칼. 주기율표 1번부터 20번까지 맨 앞 글자만을 떼서 외우는 이 방식은 지난 수십 년 간 변하지 않았다. 이런 환경 속에서 화학의 매력을 찾으라니, 무리일 수밖에. 이 책의 저자인 김병민은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화학에 매혹된 한 사람으로서, 주기율표의 아름다움을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줄곧 느껴왔다. 이것은 주기율표를 처음 접할 때, 제대로 된 방식으로 접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공부할 것은 많은데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 교과 과정에서 주기율표와 화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암기를 우선시할 수밖에 없다. 과학저술가로서 화학의 유용성과 아름다움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년 간 노력해온 저자로서는 통탄할 노릇이다. 사실 화학은 이 세상 모든 물질의 구성과 우주의 비밀을 담고 있는 매력적인 학문인데도 말이다. 주기율표는 이 복잡한 세상과 우주를 이해할 수 있게끔 우리를 인도해주는 지도다. 그것도 어디서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수백 년에 걸쳐 인간이 하나씩 쌓아 올려온 노력의 결정체다. 주기율표의 네모진 칸 하나하나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에는 그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주기율표를 구성하는 원리의 아름다움과 주기율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있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저자는 사물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과 ‘궁금증을 가지고 질문하는 행위’ 자체를 무한히 긍정한다. 이 책의 구성 자체가 그의 자유로운 발상과 남다른 시선의 결과물이다. 책을 반드시 앞에서부터 뒤로 읽을 필요는 없다. 마치 두 권의 책을 붙여 놓은 듯한 이 책은 앞뒤 어느 쪽에서부터 읽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1부에 해당하는 『주기율표를 읽는 시간』에서는 ‘주기율표’라고 하는 대상을 독자와 함께 천천히 ‘읽어나가는’ 시간을 제공한다. 별이라고 하는 동경의 대상에서 출발해 별이 알려주는 물질의 비밀과 원소와의 관계로 운을 띄운 저자의 이야기는 원자와 원소라고 하는 개념의 발견에서 주기율표가 서서히 만들어지는 과정을 천천히 훑는다. 2부인 『신비한 원소 사전』에서는 118개 각 원소의 개괄적인 특성을 소개하면서, 각 원소에 얽힌 다양한 역사상의 에피소드 혹은 쓰임새를 소개한다. 눈에 쏙 들어오는 직관적인 이미지와 함께라면, 주기율표를 구성하는 원소들이 실험실이나 교과서 안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산재해 있다는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주기율표는 왜 이렇게 이상하게 생겼을까? 주기율표의 건축공학 주기율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태에서 현재 통용되는 표준 주기율표를 보면 이게 뭔가 싶다. 118개의 칸이 정방형으로 배열된 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삐쭉삐쭉하게 튀어나와 있으며, 아예 중간에서 이가 빠져서 밖으로 나와 있는 부분까지 있다. 이 배열을 무작정 외우자면 당연히 진저리가 나기 마련이다. 표준 주기율표라고 해도 거기에 담기는 내용은 다양해서, 원자 번호와 원소 기호만을 나열해 놓은 가장 간단한 주기율표에서 원자량을 비롯한 각 원소의 다양한 정보를 담은 표까지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이 복잡한 정보들을 모두 외울 필요는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기율표와 원소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자면 주기율표라고 하는 장엄한 건축물을 만들어온 건축공학을 이해하는 것이다. 주기율표의 가로행과 세로열에는 각각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 주기율표 아래로 빠져나온 두 행은 왜 저렇게 동떨어져 있을까? 원소의 수가 정해져있는 게 아니라, 자꾸 늘어나는 건 왜일까? 저자는 주기율표를 보고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질문에 친절하게 답한다. 주기율표를 이해하기 위한 이 느긋하고 낯선 시도는 사실 완전히 새롭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다. 주기율표를 만들어온 선배 과학자들의 자취를 좇는 아주 당연한 과정일 뿐이다. 그러나 이 당연한 것이 당연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에서, 이 시도는 주기율표를 읽어내는 새로운 시각을 선사할 것이다. 주기율표의 또 다른 얼굴 우리가 흔히 아는 표준 주기율표가 주기율표의 전부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저자는 책을 통해 시종일관 틀에 얽매지 않는 자유로운 시선을 강조한다. 주기율표도 마찬가지다. 국제 순수 및 응용화학 연맹(IUPAC)이나 대한화학회에서는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를 기초로 보강해온 주기율표를 표준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표준’ 또한 영고불변한 것이 아니다. 애초에 60여 가지의 원소에서 출발한 주기율표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이것은 원소를 둘러싼 사람들의 호기심과 노력의 결과다. 이 노력은 다양한 방식으로 결실을 맺어, 표준 주기율표 외에도 각자 다른 방식으로 원소를 정리하고 세상을 이해하고자 했던 결과물을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다. 지각의 원소 구성비를 반영한 주기율표, 1족 원소와 18족 원소를 분리시키는 게 아니라 마치 지구본처럼 한 바퀴를 돌아 만나게 구성한 주기율표 등 다양하다. 저자는 주기율표의 원리와 거기 내포된 아름다움 자체를 사랑하는 주기율표 ‘덕후’다. 당연히 표준 주기율표 이외의 주기율표가 가진 저마다의 매력 또한 사랑할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도 여러 가지의 대체 주기율표들을 소개하고 있다. 화학에 있어서도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가 소개하는 다양한 주기율표의 면모는, 화학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지평 너머로 확장시킨다. 특히 책을 감싼 띠지를 펼쳤을 때 나타나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주기율표에는 화학을 공부하는 학생들만이 아니라, 화학과 거리가 먼 사람들의 마음도 단숨에 잡아끌만한 매력이 있다. 원소를 좇는 사람들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인류는 기원전 이전부터 다양한 물질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순수한 원소 상태의 물질을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열 손가락에 꼽을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그 정체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지 못했다. 1766년에 ‘수소’의 존재를 밝혀냈고, 그렇게 서력 18세기 이후에 이르러서야 본격적으로 원소와 물질의 존재를 탐구하게 되었다. 그 열정은 점차 박차를 가해, 118개 원소 중의 대부분은 근 400년 안에 발견되거나 혹은 만들어졌다. 사원소설, 오행사상, 에테르, 플로지스톤. 물질에 대한 이해를 가로막은 수많은 몰이해와 오류가 있었지만, 그 암흑기를 넘어 인류는 점점 물질을 알아가고 있다. 어제보다 오늘 더 많이, 그리고 오늘보다 내일은 더더욱 깊게. 인공 원소를 만들어내 118번까지의 자리를 채워낸 현재의 표준 주기율표가 이 사실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그 물밑에는 현재 각 원소의 최초 발견자로 이름을 남긴 사람들 이외에도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고, 그 뜻을 이어받은 사람들은 지금도 119번째 원소를 사냥하기 위해서 불철주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인류 문명은 원소를 이해하게 되면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우리 주변의 각종 화학제품이나 의약품을 비롯해, 도처에서 화학은 미시세계와 거시세계의 사이에서 우리 삶을 지탱하고 있다. 물론 화학의 발전이 이로움만 가져다준 것은 아니다. 마치 인류의 오만을 꾸짖는 것처럼 부작용 또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그 또한 화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의 그 유명한 경구에서 말하듯,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별과 인간 그리고 원소 우주와 별에 대한 인간의 동경은 어디에서부터 시작했을까? 한국의 천재 시인 윤동주는 「별 헤는 밤」에서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며 그리움을 곱씹는 섬세한 감정을 노래했고, 네덜란드의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대표작인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에서 밤하늘을 수놓은 빛나는 별을 묘사했다. 별을 소재로 예술 활동을 한 것은 이들뿐만이 아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별은 자연물과 인간사의 대유로, 혹은 지향점으로 기능해오고 있었다. 우주 진출에 아무런 실익이 없던 시절, 손으로 수십만 장의 계산을 써내려가면서 로켓을 띄워 인간을 우주로 날려 보냈던 것이, 우주와 별에 대한 동경 없이 가당키나 했을까? 그것은 틀림없이 그리움에 가까운 동경심의 발로였으리라. 『주기율표를 읽는 시간』의 저자인 김병민은 과학을 전공했고, 현재도 과학자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는 사람답지 않게, 다소 감상적인 이야기로 운을 띄운다. 별에 대한 인간의 동경심의 바탕에 인간이 스스로의 존재를 탐구하고자 하는 욕망과 호기심, 그리고 우주의 비밀이 그 해답으로 이어지리라는 무의식적인 확신이 존재하지 않았을까 하는 이야기다. 흥미로운 사실은 과거에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양 사상에서는 인간의 신체를 소우주(小宇宙)라고 표현하면서, 자연의 이치를 그대로 담고 있는 하나의 세계로 간주했다는 점이다. 기(氣)나 음양오행(陰陽五行)이라고 하는 다소 주술적인 관념으로 이어지기에 이 사상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야 없지만, 그래도 현대적 관점에서 해석하더라도 흥미로운 지점을 간직하고 있다. 현대 화학의 시선에서 볼 때, 우주를 구성하는 원소와 인체를 구성하는 원소는 아무런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은 다를 바 없는 수준이 아니라, 동일한 원소 그 자체다. (현재 우주의 시작에 대해 가장 신빙성 있는 가설인) 빅뱅 이론에 의하면 빅뱅 이후 별이 만들어지면서 점점 무거운 원소가 만들어졌고, 이 원소들은 순환하면서 이윽고 지구를 만들고, 또 생명체를 만들었다. 바로 인간 말이다. 인간을 만든 재료는 우주를 만든 재료와 완전히 동일하다. 어떤 의미에서 우주를 이해한다는 것은 원소를 이해한다는 것이고, 이것은 결국 인간을 이해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중화 반만 년의 역사를 넘어, 동양 철학은 이렇게 현대 화학과 만난다.화학의 영역은 실로 광범위하지만, 굳이 지리적 위치를 말하자면 물리학과 생물학이나 지구과학 사이 정도가 되겠다. 물리학은 입자 외에는 큰 관심이 없다. 대신 미시세계의 정체와 운동을 밝혀내고 있다. 그리고 생물학과 지구과학은 복잡한 생태계를 다루며 세상이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화학은 미시세계와 그 메커니즘 사이를 메우고 있다. 그래서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세상이 왜 그렇게 작동할 수밖에 없는지를 알려준다. 그 중심에 118개의 원소가 있고, 이 원소들이 만들어 가는 세상의 중심에 전자가 있다. 그러니까 주기율표는 세상을 만든 118개의 재료와 전자의 정보를 정리한 표인 것이다._ ‘들어가며’ 중에서 별의 죽음으로 만들어진 원소는 우주에 흩어져 어딘가에 다시 모여서 별이 되기도 하고, 지구와 같은 행성과 생명체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런 과학적 사실을 모르면서도 우리는 밤하늘의 별을 보며 그 너머의 세상을 동경해왔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처럼 우리 스스로가 별에서 왔다는 사실을 무의식 중에 알고 있었던 것만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앞으로 우리가 맞이하게 될 미래도 별빛 안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주기율표를 굳이 건축물에 빗대어 이야기한 이유는 주기율표에 배치된 원소들의 위치가 결국 원소의 특별한 특징과 성질을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성질을 원자 번호별로 전부 외울 수는 없습니다. 주기율표에는 이런 성질이 잘 정돈되어 원소들이 배치되어 있지요. 그래서 원소가 주기율표에 자리 잡은 지리적 위치가 중요한 것입니다. 건축물에 대입하면 주기율표의 구조가 쉽게 떠오르고, 주기율표가 좀 더 친근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주기율표에는 금속, 비금속, 전형원소와 전이원소 외에도 원소를 구분하는 여러 분류명이 있습니다. 이 이름은 원소의 성질에 따라 정해집니다. 주로 세로줄을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 것을 보면 분명 전자의 배치에 의한 바깥 전자와 관련이 있겠지요. 원자의 성질을 결정하는 건 바깥쪽에 존재하는 원자가전자 때문이니까요._ ‘주기율표 가로세로’ 중에서


2020 이동기 매일 영어 독해 순서특화 (전2권)
LEE R&D / 이동기 (지은이) / 2019.12.23
20,000원 ⟶ 18,000(10% off)

LEE R&D소설,일반이동기 (지은이)
단어체크/문장분석/유형별 문제풀이법까지 독해의 기본기부터 고득점 스킬을 총망라한 공무원 독해 셀프 스터디 교재이다. 독해의 고난이도 순서배열 유형을 기출문제 분석과 더불어 집중 공략한다.DAY 01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02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03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04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05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06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07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08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09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10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11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12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13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14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15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16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17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18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19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20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21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22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23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24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25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26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27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28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29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30 - 기출문제 - PRACTICE 1~3 -독자대상: 9급, 7급, 경찰, 소방 공무원 시험대비 -구성: 출제경향을 완벽 반영한 체계적인 이론 + 풍부한 예상문제 + 최신 기출문제 -특징 단어체크/문장분석/유형별 문제풀이법까지 독해의 기본기부터 고득점 스킬을 총망라한 공무원 독해 셀프 스터디 교재의 정석 독해의 고난이도 순서배열 유형을 기출문제 분석과 더불어 집중공략 매일 총 4문제(기출 1+실전 3) 풀이로 실전력 상승! 핵심 유형 공략과 출제 트렌드 파악을 위한 기출문제를 엄선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이어 매일 1문제씩 제공되는 핵심문제 유형을 포함하여 3개의 실전문제가 수록되어있습니다. 독해의 고난이도 순서배열 유형을 기출문제 분석과 더불어 집중공략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순서배열 유형을 특화하여, 순서배열 유형인 기출문제와, 이를 연습하는 순서배열 실전문제 하나를 빠짐없이 매일 학습하도록 하여, 순서배열 유형을 확실하게 분석하고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기출 & 실전 문항 전 지문 완벽 정복! 각 독해문제를 완벽히 학습, 정복할 수 있도록 전 지문 주요 단어와 주요 문장의 성분을 직접 분석해 볼 수 있는 SELF-CHECK가 제공됩니다. 강의만큼 친절한 SELF-STUDY 가이드! 문제풀이 후 한눈에 정답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지문 전 문장을 대상으로 끊어읽기와 빈출 어휘, 상세한 해설을 수록하여 셀프스터디가 수월하고 시간효율적 학습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준별 목표별 맞춤 학습 진도표 (30일 완성 / 15일 완성 / 10일 완성) 수록 자신의 현재 수준과 원하는 학습 기간에 따라 30일, 15일, 10일 완성할 수 있도록 한눈에 보는 매일 학습 진도표를 수록했습니다. 기출 분석을 토대로 수준 높은 좋은 문제를 접함과 동시에 각 독해지문들의 단어를 체크하고 암기하며 문장 구조를 분석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하루에 주어진 4개 분량의 문제를 풀고, 스스로 학습하는 과정을 매일 거치다 보면, 어느새 여러분의 영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깨어 있는 마음의 과학
정신세계사 / 도슨 처치 (지은이), 최경규 (옮긴이) / 2020.02.28
22,000원 ⟶ 19,800(10% off)

정신세계사소설,일반도슨 처치 (지은이), 최경규 (옮긴이)
현대 과학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당신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뇌 신경회로의 용량은 늘어나며 그 반대의 것들은 점차 떨어져나간다. 마음을 바꾸면 뇌에서는 정보가 새로운 신경경로를 따라 흐르기 시작한다. 이렇게 당신의 뇌는 늘 재배선되고 있다. 뇌는 마음이 지시하는 대로 반응하는 셈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 책에 인용된 연구결과들은 마음이 몸을 기적적으로 치유하기도 하고 유전자를 변환시키기도 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결국, 마음이 몸을 바꾼다.추천의 글 들어가기: 형이상학과 과학의 만남 1장 뇌가 우리의 세계를 모양 짓는다 2장 에너지가 물질을 만든다 3장 감정이 환경을 형성한다 4장 에너지가 DNA와 세포를 조절한다 5장 동조된 마음의 힘 6장 동시성 현상과 함께 놀기 7장 국소적 마음 너머에서 생각하기 후기: 마음은 이제 우리를 어디로 데리고 가는가 감사의 말씀 참고 문헌 이미지 저작권마음이 물질을 만든다는 것을 믿을 수 있는가? 400편 이상의 연구결과들을 한 줄로 꿰어 유전자와 뇌의 후천적인 변화, 기적적인 치유와 사회적 혁명 등 실로 모든 것이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미국판 《왓칭》에 해당하는 책 마음으로 몸을 바꿀 수 있을까? 현대 과학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당신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뇌 신경회로의 용량은 늘어나며 그 반대의 것들은 점차 떨어져나간다. 마음을 바꾸면 뇌에서는 정보가 새로운 신경경로를 따라 흐르기 시작한다. 이렇게 당신의 뇌는 늘 재배선되고 있다. 뇌는 마음이 지시하는 대로 반응하는 셈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 책에 인용된 연구결과들은 마음이 몸을 기적적으로 치유하기도 하고 유전자를 변환시키기도 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결국, 마음이 몸을 바꾼다. 마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당신이 지금 읽고 있는 이 종이나 화면은 처음에는 하나의 생각에서부터 출발한 것이다. 민주주의, 비키니, 우주여행, 면역 접종, 화폐, 1마일을 4분 안에 달리기, 조립생산 공정 등도 마찬가지다. 사회 개혁이나 위대한 발명은 인류에게 큰 혜택을 가져왔지만 처음에 그것은 고작 한 사람의 생각일 뿐이었다. 생각뿐 아니라 당신의 감정도 세상을 바꾼다. 이 책은 감정이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전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자료들을 제시함으로써 한 사람의 감정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지녔는지 확인시켜준다. 결국, 마음이 세상을 바꾼다. 물질-에너지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우리 대부분은 에너지가 물질의 부수적 현상이라고 믿는다. 이것은 사실일까? 이 책이 제시하는 몇 가지 연구 자료만 살펴보아도 우리의 믿음은 완전히 뒤집어진다. 암은 물질세포로 나타나기 전에 전자기 신호로 먼저 나타난다. 또, 정상적인 물 분자의 결합각인 104.5도는 사람이 에너지를 가했을 때 변화되며, 심지어 원격으로도 보내는 에너지에도 반응한다. 이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이 시계로 사용할 만큼 오차 없는 방사성 물질의 붕괴 속도는 고온, 산성, 전자기장, 압력으로는 바꿀 수 없지만 기(氣)로 변화시킬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 결국, 물질이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가 물질을 만든다. “뇌를 변신시키는 것은 당신이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다. 이제 당신의 삶이 나아지도록 그 과정을 의도적으로 지휘할 때가 왔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음을 바꿈으로써 당신의 뇌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마음은 물질이 된다.” “장(場)을 변화시키라. 그러면 당신은 물질을 변화시키게 된다.” “내가 상온에서 H2O 한 잔을 건네준다면 그것은 분명히 물이다. 그러나 그 물을 난로 위에 올려 에너지를 가하면 수증기가 된다. 여전히 H2O이긴 하지만, 에너지를 높여주면 그것이 취하는 물질의 형태가 완전히 바뀌어버리는 것이다. 같은 H2O를 냉동실에 넣어서 에너지를 빼앗으면, 이 물질은 다시 형태를 바꾸어 얼음이 된다. 에너지의 감소가 다시 물질의 형태를 완전히 바꿔놓은 것이다. 마찬가지로, 에너지는 우리가 평소에 알아차리지 못하는 무수한 방법으로 암암리에 물질이 취하는 형태를 좌우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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