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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문학동네 / 이꽃님 (지은이) /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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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0
(10% off)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
이꽃님 (지은이)
문학동네 청소년 51권.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의 이꽃님 작가가 2년 반 만에 새 청소년소설로 돌아왔다. 이번 은 가장 따뜻해야 할 집이라는 공간에서 폭력을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이야기로, 화자가 조금 특별하다. 운, 타이밍, 행운의 여신 혹은 운명의 장난이라 불리는 존재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초월적인 존재는 뜻밖의 시니컬한 말투로 툴툴거리면서도 시종일관 애정 어린 눈으로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다. 행운이 간절한 아이들을 위해 언제고 나설 준비가 되어 있는 이 특별한 목소리는 곧 작가의 목소리이기도 하다. 가까이 있는 이들을 돌아보게 하고 놓칠 뻔했던 마음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이꽃님 작가의 따스함은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지금 행운이 다가오고 있다고, 반드시 너에게 닿을 거라고 다짐해 주는 말들이 든든하고 따스하게 독자를 감싸 안는다.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 007 작가의 말 ... 198*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의 이꽃님 작가가 그리는 또 하나의 기적 내가 너의 행운이 될 수 있을까? 인생을 지독하게 만드는 것은 인간이지만, 그 인생에 손을 내미는 것 또한 언제나 인간이니까. 베스트셀러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의 이꽃님 작가가 2년 반 만에 새 청소년소설로 돌아왔다.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은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는 심사위원을 비롯해 수많은 독자들을 울렸으며, 지금도 많은 청소년들에게 ‘인생 책’으로 꼽히며 입소문을 더해 가고 있다. 대만에서 출간된 데 이어 최근에는 일본 출간이 확정되고 드라마와 영화로도 준비 중인 흡입력 있는 이야기이다. 신작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은 가장 따뜻해야 할 집이라는 공간에서 폭력을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이야기로, 화자가 조금 특별하다. 운, 타이밍, 행운의 여신 혹은 운명의 장난이라 불리는 존재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초월적인 존재는 뜻밖의 시니컬한 말투로 툴툴거리면서도 시종일관 애정 어린 눈으로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다. 행운이 간절한 아이들을 위해 언제고 나설 준비가 되어 있는 이 특별한 목소리는 곧 작가의 목소리이기도 하다. 가까이 있는 이들을 돌아보게 하고 놓칠 뻔했던 마음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이꽃님 작가의 따스함은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지금 행운이 다가오고 있다고, 반드시 너에게 닿을 거라고 다짐해 주는 말들이 든든하고 따스하게 독자를 감싸 안는다. 이대로 세상이 끝나 버렸으면 좋겠어. 은재가 눈을 감았다 떴을 때, 세상은 끝나 버리는 대신 작은 노크를 보낸다. 톡톡톡. 창문을 두드리는 누군가의 익숙한 목소리. “야, 김은재. 너 데리러 왔어.” 은재로 말할 것 같으면 절대 웃지 않고, 친구도 없으며, 누가 말 거는 것조차 싫어하는 아이. 일명 ‘다크나이트’. 사실 은재의 집에는 괴물이 있다. ‘아빠’라는 이름을 지녔지만 술을 마시면 괴물로 변해 딸을 때린다. 은재는 잠든 괴물을 깨우지 않으려 창문을 통해 집을 드나들고, 여름에도 카디건을 입어 괴물이 남긴 상처를 가려 왔다. 요란한 소리에 서둘러 창문을 닫아 버리는 이웃집 사람, 자식이 잘못해서 혼 좀 냈다는 말에 쉽게 돌아서 버리는 경찰들, 짐작하면서도 모른 척해 온 해마다의 담임 선생님들. 고작 카디건 한 겹, 그 아래 감춰진 상처들은 오랫동안 외면되어 왔다. 하지만 우연인 듯 행운은 은재의 발 앞으로 축구공 하나를 굴려 보내고, 늘 혼자라고 여겼던 은재에게도 공을 패스해 주고 싶은 친구들이 생겨난다. 누군가에겐 5월이 카디건을 입을 만큼 추운 계절일 수도 있음을 아는 지영, 인생이 거센 태클을 걸어올 때 포기만은 하지 않는 것이 스스로를 지키는 일임을 일러 주는 지유, 같은 상처를 지녔기에 더 조심스럽지만 누구보다 똑바로 은재를 바라보는 우영, 행복이란 어쩌면 무더운 날의 아이스크림 한 입에 머무르고 있음을 아는 형수. 아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은재에게 신호를 보낸다. 우리가 여기 있다고, 너를 걱정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톡톡톡. 닫혀 있던 한 세계를 향한 노크 소리가 점점 들려오기 시작한다.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 간신히 버텨 온 아이 곁으로 행운이 다가서는 소리다. “잘 봐라, 이 공이 네 인생이야. 달리면서 절대 놓치면 안 돼. 자꾸 태클이 들어온다고? 지독하고 집요하게 빼앗으려 한다고? 그땐 네 인생을 잠시 친구에게 부탁해야지. 저기 저 자리에 분명 다른 선수가 있을 거야.” 이 소설이 종국에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전지전능한 초월적 존재가 아닌 ‘사람’의 존재라 할 것이다. 자신의 인생을, 혹은 타인의 인생을 구하려는 사람의 의지가 있을 때에야 행운이 비로소 그 의지를 따라서 다가오니까. 위험에 처한 친구를 위해 용기를 내는 열다섯 살 아이들의 모습, 모든 걸 내팽개치고 싶을 만큼 지친 아이가 마침내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닫힌 방문을 여는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깨닫게 한다. 우리는 서로의 행운이 될 수 있다는 걸. 인생을 참혹하게 만드는 것은 인간이지만, 그 인생에 손을 내미는 것 또한 언제나 인간이라고 이 소설은 말한다. 눈길 한 번, 마음 한 번으로 누군가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고 하면 아무도 믿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토록 간단한 것이 바로 인생의 비밀이라고. 이꽃님 작가가 그려 내는 기적의 빛깔에 또 한 번 감동할 시간이다."에휴. 꼭 거기까지 가야 돼?"
박물관에서 꺼내 온 철학 이야기 (개정판)
우리교육 / 이현구 외 글 / 2012.04.12
10,000원 ⟶
9,000
(10% off)
우리교육
청소년 인문,사회
이현구 외 글
『박물관에서 꺼내 온 철학 이야기』는 우리 청소년 교양 나ⓔ太 시리즈의 5번째 책이다. 1995년 출간된 책의 개정판으로, 디자인과 조판을 새롭게 해서 좀 더 읽기 편하게 개정했고 내용 정리도 다시 한 번 손 봐서 쉽게 철학의 내용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의 저자들은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것들을 ‘왜?’라고 물어보고 고민하는 것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공자, 맹자, 이황 등의 사상가와 베이컨, 데카르트, 칸트, 헤겔, 마르크스, 사르트르 등 여러 철학자들이 당시 어떤 고민을 가졌고, 역사 속에서 그 고민들이 어떻게 발전하고 해결되어 왔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철학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예전 고전 시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아울러 상식적으로 꼭 알아야 하는 인물들의 학설들을 쉽게 정리해서 첫째 마당과 둘째 마당에 담았다. 마지막 세 번째 마당에서는 철학의 기본이 되는 인식론과 논리학, 윤리학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과 상식을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철학이 어떤 학문인지 감을 잡을 수 있고, 생각하는 데 필요한 여러 도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내며 첫째 마당 동양철학의 흐름 백세의 스승이 되다 _ 공자 누구나 요순처럼 될 수 있다 _ 맹자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간다 _ 노자 만물 일체의 사상 _ 장자 예를 배워야 사람이 된다 _ 순자 이와 기의 세계 _ 주자 세계에 알려진 조선 성리학 _ 이황 퇴계와 쌍벽을 이루다 _ 이이 현실 개혁의 철학 _ 정약용 둘째 마당 서양철학의 흐름 쇠파리가 된 철학자 _ 소크라테스 그대들이여, 천상의 이데아를 닮아라 _ 플라톤 과학의 방법은 경험이다 _ 베이컨 의삼할 수 없는 존재, 생각하는 나 _ 데카르트 내일 해는 정말 다시 떠오를 것인가 _ 흄 경험과 이성을 결혼시킨 중매쟁이 _ 칸트 정신이여, 세계는 그대 것이로다 _ 헤겔 새로운 사회와 역사를 위하여 _ 마르크스 실용성을 찾아 나선 카우보이 _ 듀이 절망 속에서 자유를 발견하다 _ 사르트르 셋째 마당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은 의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세계를 보는 눈 _ 인식과 세계 논리적으로 사고하기 _ 논리학 인간의 삶과 윤리 _ 윤리학《박물관에서 꺼내 온 철학 이야기》는 우리 청소년 교양 나ⓔ太 시리즈 5번이다. 1995년 출간된 《박물관에서 꺼내 온 철학 이야기》의 개정판으로, 디자인과 조판을 새롭게 해서 좀 더 읽기 편하게 개정했고 내용 정리도 다시 한 번 손 봐서 쉽게 철학의 내용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철학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예전 고전 시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아울러 상식적으로 꼭 알아야 하는 인물들의 학설들을 쉽게 정리해서 첫째 마당과 둘째 마당에 담았다. 마지막 세 번째 마당에서는 철학의 기본이 되는 인식론과 논리학, 윤리학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과 상식을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철학이 어떤 학문인지 감을 잡을 수 있고, 생각하는 데 필요한 여러 도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을까요? 흔히 말하기를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면 생각하는 힘이 길러진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들인 철학자 세 명은 거기에 더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려고 할 때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는 것에도 제대로 된 방법을 따라”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동양철학의 흐름, 서양철학의 흐름, 철학의 분과들에 대한 소개를 순서대로 읽고 생각한다면 철학에 대해서 쉽게 접근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생각하는 힘은 훌륭한 사상가들이 생각하는 자세를 배우면서 키울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구성을 따라가면서 철학을 공부한다면 철학에 대한 명료한 자세를 가지게 될 것이다. 자, 이제 박제화된 유물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철학을 만나 보자! 《박물관에서 꺼내 온 철학 이야기》를 쓴 저자 세 명이 말하는 공부는 무엇보다 모든 것을 꼼꼼히 따지는 자세다.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것들을 ‘왜?’라고 물어보고 고민하는 것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출발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책의 구성은 실제 동서고금의 훌륭한 사상가들이 당시 세상에서 어떻게 자신들의 고민을 펼쳤고, 역사 속에서 그 고민들이 어떻게 발전해 왔고, 해결되어 왔는지 훑어볼 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이 책 속에 등장하는 공자, 맹자, 이황 등의 사상가와 베이컨, 데카르트, 칸트, 헤겔, 마르크스, 사르트르 등 여러 철학자의 고민을 만나고, 그들이 그것을 해결하기 위...《박물관에서 꺼내 온 철학 이야기》는 우리 청소년 교양 나ⓔ太 시리즈 5번이다. 1995년 출간된 《박물관에서 꺼내 온 철학 이야기》의 개정판으로, 디자인과 조판을 새롭게 해서 좀 더 읽기 편하게 개정했고 내용 정리도 다시 한 번 손 봐서 쉽게 철학의 내용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철학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예전 고전 시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아울러 상식적으로 꼭 알아야 하는 인물들의 학설들을 쉽게 정리해서 첫째 마당과 둘째 마당에 담았다. 마지막 세 번째 마당에서는 철학의 기본이 되는 인식론과 논리학, 윤리학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과 상식을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철학이 어떤 학문인지 감을 잡을 수 있고, 생각하는 데 필요한 여러 도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을까요? 흔히 말하기를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면 생각하는 힘이 길러진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들인 철학자 세 명은 거기에 더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려고 할 때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는 것에도 제대로 된 방법을 따라”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동양철학의 흐름, 서양철학의 흐름, 철학의 분과들에 대한 소개를 순서대로 읽고 생각한다면 철학에 대해서 쉽게 접근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생각하는 힘은 훌륭한 사상가들이 생각하는 자세를 배우면서 키울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구성을 따라가면서 철학을 공부한다면 철학에 대한 명료한 자세를 가지게 될 것이다. 자, 이제 박제화된 유물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철학을 만나 보자! 《박물관에서 꺼내 온 철학 이야기》를 쓴 저자 세 명이 말하는 공부는 무엇보다 모든 것을 꼼꼼히 따지는 자세다.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것들을 ‘왜?’라고 물어보고 고민하는 것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출발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책의 구성은 실제 동서고금의 훌륭한 사상가들이 당시 세상에서 어떻게 자신들의 고민을 펼쳤고, 역사 속에서 그 고민들이 어떻게 발전해 왔고, 해결되어 왔는지 훑어볼 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이 책 속에 등장하는 공자, 맹자, 이황 등의 사상가와 베이컨, 데카르트, 칸트, 헤겔, 마르크스, 사르트르 등 여러 철학자의 고민을 만나고, 그들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 사유했는지 그 맛을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원문에서 발췌한 철학자들의 주장과 그것이 나온 배경 등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꼼꼼하게 흐름을 따라가는 과정을 통해서 먼지 쌓인 구닥다리 생각이 아니라 지금에도 여전히 유효한 사상의 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도 살아 움직이는 철학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복잡한 경쟁 사회 속에서 청소년들이 생각의 중심을 잡아 가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카이스트 공부벌레들
살림Friends / 카이스트 학생들 지음 /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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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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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Friends
청소년 문학
카이스트 학생들 지음
천재들의 집합소로 잘 알려진 카이스트 학생 22명의 이야기를 한데 엮은 책으로, 공부밖에 모른다고 생각하기 쉬운 카이스트 학생들의 공부와 꿈, 우정과 자아 사이의 고민을 솔직 담백하게 담아냈다. 그들의 삶의 공간인 카이스트 기숙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그곳에서 어떤 꿈과 열망을 키웠는지 보여 준다.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거주하는 기숙사를 중심으로 강의실, 도서관, 실험실 등을 오가며 열심히 공부하는 그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 진지한 학구열, 비즈니스맨 뺨치는 시간 관리, 목표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하는 그들의 모습은 카이스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는 물론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든다. 외부인이 쉽게 드나들 수 없는 카이스트 기숙사 곳곳을 학생들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실어, 내가 직접 카이스트를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카이스트 학생들의 풋풋하고 유쾌한 일상을 담고 있어, 카이스트에 가고 싶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카이스트 학생들의 진정한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다.추천의 글 하나 ! _ 카이스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고백 4 추천의 글 둘 ! _ 카이스트 캠퍼스의 백로 6 들어가며 _ 열혈 청춘, 카이스트 학생들의 고군분투기 8 카이스트 MAP 14 1부 1장 꿈꾸는 천재들의 기숙사 생활백서 꼽등이 퇴치 작전 _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10 박재은 18 방 밖에 갇혀 _ 수리과학과 11 정의민 28 화암기숙사 매뉴얼 _ 물리학과 09 최권 35 나만의 기숙사 소리 축제 _ 경영과학과 09 조은진 42 TIP 캠퍼스 라이프 _ 한눈에 보는 카이스트 기숙사 50 2장 잊을 수 없는 인연, 기숙사 친구들 몽골인 룸메이트 무기 _ 화학과 10 오서희 58 룸메는 외국인 _ 생명화학공학과 09 김진우 67 고맙네, 친구여 _ 신소재공학과 11 이호진 76 김수민과 나의 이야기 _ 산업디자인학과 10 주성욱 84 이제는 잡을 수 없는 이야기 _ 전기 및 전자공학과 10 한정규 91 양파는 까면 눈물이 난다 _ 전기 및 전자공학과 11 김건우 100 TIP 캠퍼스 라이프 _ 카이스트에 있는 교내 시설들 108 3장 내가 사랑하는 카이스트 공동체의 필요성? _ 전산학과 11 반병현 112 1인 시위 _ 수리과학과 11 김형준 119 기숙사 일기 _ 전기 및 전자공학과 11 박승운 127 제2의 고향, 카이스트 기숙사 _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07 이희수 135 TIP 캠퍼스 라이프 _ 카이스트의 교통수단 144 2부 1장 카이스트 공부벌레들 2318호, 이상한 사람들 _ 물리학과 08 박성윤 148 팬티 온 날 _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09 원소연 159 공생 _ 항공우주공학과 11 강승체 176 God of Dormitory _ 생명화학공학과 10 배한주 191 TIP 캠퍼스 라이프 _ 한눈에 보는 카이스트 학과 209 2장 카이스는 지금 열공 모드 좁은 문은 다시 열릴까요? _ 화학과 09 정규원 216 나는 힘들지 않다 _ 전산학과 07 정연준 224 5층 테라스 이야기 _ 생명화학공학과 09 임은지 232 두 갈래의 길 _ 화학과 11 김경헌 250 TIP 캠퍼스 라이프 _ 공순이 생활백서 262 TIP 캠퍼스 라이프 _ 한눈에 보는 카이스트 269 학생 편집자 후기 272“흔들리고 넘어져도 괜찮아. 멈추지 마!”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카이스트 학생들의 진솔한 고백 공부와 꿈, 우정과 자아를 고민하는 카이스트 학생들의 청춘고백서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생활할까? 『카이스트 공부벌레들』은 천재들의 집합소로 잘 알려진 카이스트 학생 22명의 이야기를 한데 엮은 책으로, 공부밖에 모른다고 생각하기 쉬운 카이스트 학생들의 공부와 꿈, 우정과 자아 사이의 고민을 솔직 담백하게 담아냈다.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카이스트는 단순히 배우고 익히는 곳이 아니다. 그들에게 카이스트는 꿈을 키우고, 열정을 키우고, 인생을 배우는 곳이다. 『카이스트 공부벌레들』은 그러한 그들의 삶의 공간인 카이스트 기숙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그곳에서 어떤 꿈과 열망을 키웠는지 보여 준다. 미래의 주역을 꿈꾸는 카이스트 학생들의 무한 열정 스토리! 1971년 2월에 설립된 카이스트는 우리나라 이공계 교육에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과학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과학기술의 산실로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한 카이스트는 41년간 국가와 인류의 발전에 공헌하며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했다. 이 땅의 과학 영재라면 반드시 가고 싶은 대학교 카이스트는 국가적 정책에 따라 입학하는 학생 모두에게 전원 기숙사 제공, 학비 면제, 국비 장학금 지급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의례 카이스트 학생이라면 복잡한 수학과 과학 문제를 씨름하며 하루를 보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들도 청춘이기에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가지고 있다. 『카이스트 공부벌레들』은 이 땅의 모든 청춘들처럼 흔들리고 넘어지면서도 세계 최고의 과학자를 꿈꾸며 일어서는 그들의 이야기를 펼쳐진다. 그 안에는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거주하는 기숙사를 중심으로 강의실, 도서관, 실험실 등을 오가며 열심히 공부하는 그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 진지한 학구열, 비즈니스맨 뺨치는 시간 관리, 목표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하는 그들의 모습은 카이스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는 물론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든다.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카이스트 기숙사 이야기! 카이스트 캠퍼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이 자전거이다. 넓은 캠퍼스를 이동하는 수단으로 스쿠터와 자동차를 이용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전거를 이용한다. 교내 곳곳에는 자전거 거치대가 있으며, 북측 기숙사 뒤편에는 자전거를 파는 가게가 있다. 그리고 카이스트 기숙사는 다른 학교와 달리 기숙사에 통금 시간이 없다. 그 이유는 새벽 2~3시에도 조 모임과 연구를 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카이스트 학생회에서도 기숙사 내의 통금 시간을 고려한 적이 있지만 늦은 시간까지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이 많아 끝내 실현되지 못했다. 이 책은 외부인이 쉽게 드나들 수 없는 카이스트 기숙사 곳곳을 학생들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실어, 내가 직접 카이스트를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카이스트 학생들의 풋풋하고 유쾌한 일상을 담고 있어, 카이스트에 가고 싶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카이스트 학생들의 진정한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다.
新수학의 바이블 BOB 기하 (2020년)
이투스북 / 이창희, 김덕환, 민경도 (지은이) /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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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
청소년 학습
이창희, 김덕환, 민경도 (지은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핵심 개념을 실었다. 친절하고도 상세한 첨삭으로 이해도를 향상시킨다. 개념에 대한 이해가 정확하게 이루어졌는지 확인이 가능한 문제로 구성하였으며 표현이 달라졌을 때에도 확실하게 익힐 때까지 개념을 적용시키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출제될 수 있는 대표적인 문제들을 유형별로 구분하였고 해당 유형에 맞는 핵심 포인트 및 해결전략을 문제 풀이 팁처럼 제시하였다. 대표유형, 하, 중, 상의 순서로 점진적 수준 강화를 할 수 있는 문제풀이가 가능하다. 다양한 변형 유형 문제들로 대표 유형에 대한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학교 내신&수능의 기초 해결력 완성할 수 있다.I. 이차곡선 01. 포물선 02. 타원 03. 쌍곡선 04. 이차곡선과 직선의 위치 관계 II. 평면벡터 05. 평면벡터 06. 평면벡터의 성분과 내적 07. 직선과 원의 방정식 III.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08. 공간도형 09. 공간좌표바이블과 유형 문제 기본서가 만나다!! 필수 유형 75개로 완성하는 유형 학습의 솔루션 - 新수학의 바이블 BOB 기하 1. 개념 콕콕, 유형 콕콕, 실력 콕콕의 3단계로 구성 : 개념 콕콕, 유형 콕콕, 실력 콕콕의 구성으로 3단계 수준별 학습이 가능합니다. 2. 개념콕콕_개념 확인 문제 : 개념을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문제 수록하여 개념을 확실히 익히고 소화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유형콕콕_『新수학의 바이블』과 연계된 QR코드 링크 : 엄선된 대표 유형과 해당 유형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QR코드를 통해 『新수학의 바이블』의 대표 예제와 연동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4. 실력콕콕_서술형 문제 제공 : 서술형 문제를 풀이 단계에서 제공하여 채점 요소, 풀이 단계별 비율 등을 고려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시사어휘사전
문예춘추사 / 이상실 지음 /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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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사
청소년 인문,사회
이상실 지음
VICTORY 지식사전 시리즈 1권. 딱딱하게 느껴지는 시사어휘들을 이야기로 쉽게 풀어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재미있게 시사어휘를 이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왜 이 용어가 이 책 안에 들어 있는 것일까를 생각하면서 모든 용어들을 차근차근 이해하다보면, 진정 아는 것이 힘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첫째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야기'와 둘째 '‘나’를 살리는 경제, ‘내’가 살리는 경제' 편에서는 ‘이익을 좇는 숙명에 처한’ 경제 관련 용어들을 살폈고, 셋째 '그 무엇도 정치적이지 않은 것은 없다' 편에서는 지극히 정치적인 우리 현실 속 정치 용어들을 살폈다. 그리고 넷째 '뜨겁고 어둡고 명랑한 우리들 사회' 편에서는 사회적 의제를 형성한 용어들을 살폈고, 다섯째 '세상을 이해하는 포용의 가치 코드' 편에서는 그 밖의 시사 지식 용어들을 배치했다.책을 펴내며 ‘아는 것’의 힘, 진정한 청춘의 맷집을 길러라! <첫째 어휘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야기 웹 3.0 / 카지노자본주의 / 그레셤의 법칙 / 자유무역 0/ 소셜커머스 / 사이드카 / 공유지의 비극 / 롱테일법칙 / 기회비용 / 국제통화기금(IMF) / 모라토리엄 / 소비자신뢰지수 / 코스피(KOSPI), 코스닥(KOSDAQ) / 배드뱅크 / 베블런효과 / 한미FTA / 출구전략 / 스톡옵션4 / 검은 백조 / 헤지펀드 / 키코 / 국가신용도 <둘째 어휘군> ‘나’를 살리는 경제, ‘내’가 살리는 경제 빅맥지수 / 워크아웃 / 윔블던효과 / 금산분리 / G204 / 모럴해저드 / M&A / 부유세 / 신브레튼우즈체제 / 그린마케팅 / 스태그플레이션 / 통화스와프 / 서브프라임모기지론 / 행복지수 / 오일쇼크 / 레버리지 효과 / 금본위제 / 세이의 법칙 / 죄수의 딜레마 / 최저임금제 / 다국적기업 / 오픈 프라이스 / 사회적 자본 <셋째 어휘군> 그 무엇도 정치적이지 않은 것은 없다 SOFA / 팬옵티시즘 / 아시아적 가치 / 네오콘 / 아나키즘2 / 9ㆍ11 미국테러/ 레임덕 / 문화대혁명 / 6ㆍ15남북공동선언 / 6월민주항쟁 / 작은 정부 / NLL북방한계선 / 천안문사태 / 포퓰리즘0 / 소셜테이너2 / 폴리페서 / 간도협약 / 자위권 / 호르메시스 효과 / 좌익, 우익 / 탄핵소추 / 뉴딜정책 / 전시행정 / 페론주의 / 99%의 분노 / 매니페스토 <넷째 어휘군> 뜨겁고 어둡고 명랑한 우리들 사회 도가니 / 인터넷종량제 / 이중국적 / 보이스피싱 / 촛불집회 / GMO / 사이코패스 / 에너지바우처 / 탄소배출권 / 위키리크스 / 푸드뱅크 / 실리콘칼라 / 오디션 / 사이버모욕죄 / 슈퍼박테리아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 3D산업 / 로스쿨 / 라이따이한 / 내셔널트러스트 / 파시즘 / 카스트 / 전관예우 / 노블레스 오블리주 <다섯째 어휘군> 세상을 이해하는 포용의 가치 코드 대체의학 / 스트라디바리우스 / 달라이라마 / 타임캡슐 / 새집증후군6 / 배아줄기세포 / 버킷리스트 / 골드미스 / 다중 / 긍정심리학 / 하이브리드 / 러다이트운동 / 모차르트효과 / 통일장이론 / 생태여성주의 / 안락사 / 휴머노이드 / 유기농업 / 멀티태스킹 / 뉴에이지 / 중산층 / 세계 7대 불가사의 / 한국 세계문화유산 찾아보기지혜로운 만큼 행복해진다 ‘아는 것’의 힘을 길러라!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창의적 계발을 위한 평가 개선 기본 계획’을 보면 무엇보다 ‘서술형 평가 문항 확대’가 핵심 추진 과제인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 수능.논술 시험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치러야 하는 모든 학교 시험에서 서술형 평가 문항이 높아질 전망이다. 그렇다면 이제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능력은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사고하기’, ‘나만의 생각을 핵심적으로 정확하게 표현하기’일 것이다. 이제 남보다 앞선 ‘나’가 되려면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나만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해내는 일이 관건인데, 그 관건을 내 손 안에 쥐는 기초적인 작업이 바로 어휘력 쌓기라 할 수 있다. ‘Victory 지식사전’ 시리즈는 청소년들의 논리력과 창의력을 높여 줄 막강한 무기인 어휘력을 위해 만들어졌다. ‘Victory 지식사전’의 첫 번째 책인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시사어휘사전>에서는 ‘시사어휘’를 다룬다. 시사어휘는 가장 현실적인 어휘들로 실제 우리 삶의 피부를 감싸고 있는 어휘들이다. 이 책에서는 시사어휘를 5가지 주제별로 나누어 풀이하고 있다. 첫째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야기>와 둘째 <‘나’를 살리는 경제, ‘내’가 살리는 경제> 편에서는 ‘이익을 좇는 숙명에 처한’ 경제 관련 용어들을 살폈고, 셋째 <그 무엇도 정치적이지 않은 것은 없다> 편에서는 지극히 정치적인 우리 현실 속 정치 용어들을 살폈다. 그리고 넷째 <뜨겁고 어둡고 명랑한 우리들 사회> 편에서는 사회적 의제를 형성한 용어들을 살폈고, 다섯째 <세상을 이해하는 포용의 가치 코드> 편에서는 그 밖의 시사 지식 용어들을 배치했다.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시사어휘사전>은 딱딱하게 느껴지는 시사어휘들을 이야기로 쉽게 풀어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재미있게 시사어휘를 이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왜 이 용어가 이 책 안에 들어 있는 것일까를 생각하면서 모든 용어들을 차근차근 이해하다보면, 진정 아는 것이 힘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사고력, 논리력을 일취월장시키는 118개의 시사어휘!! 나와 세상을 관통하는 천하무적 시사어휘들! 우리 모두는 경제적 인간, 정치적 인간, 사회적 인간으로 살아간다. 어떤 식으로든 ‘이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정치적으로 ‘행위’하지 않을 수 없으며, ‘우리’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한 사회적이지 않을 수 없다. 그럴진대 아무 신념, 어떤 원칙도 없이 뜨뜻미지근한 일상을 보내기보다는 이러한 나의 ‘생존 토대’를 제대로 절감하고 나만의 ‘생각 코드’를 갖춘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온갖 시사어휘로 무장한 이 책은 여러분 삶의 하루하루를 에너지가 솟구치는 기운찬 ‘천하장사’로 만들고자 탄생했다. 시사어휘에는 시사, 경제, 문화, 상식이 다 녹아있다. 때문에 이 시사어휘만 잘 익히고 있으면 지혜롭게 삶을 살아가는 힘을 얻는 것과 같다. 삶을 관통하는 시사어휘를 주제별로 알차게 정리한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시사어휘사전>과 함께 어휘로부터 삶의 소신을 갖추고 언어실력에 막강한 힘이 실리길 바란다. by 시사. 경제. 문화. 상식이 다 녹아있는 시사어휘 1. 수능·논술, 그 미묘한 언어의 벽을 돌파하라! 2. 통합 사고력, 핵심 논리력의 굳건한 발판을 마련하라! 3. 무쌍한 언어능력으로 표현의 달인이 되자!
부글부글 십대 말하고 싶어요
책이있는풍경 / 문지현.박현경 지음 / 201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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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있는풍경
청소년 문학
문지현.박현경 지음
덧날 상처가 두렵고, 그래서 숨겨 왔던 십대들의 불편한 상처들을 상담 형식으로 빌려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청소년 문제가 갈수록 증가하는 지금,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 기획안으로 선정된 이 책은 이 땅의 청소년들이 앓고 있는 고민을 들여다보고, 상처로 힘겨운 그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무엇인지 살펴본 심리 에세이다. 이 책은 저자들이 정신과 상담 내용과 8년 동안 월간 「새벽나라」 청소년 코너에 온 십대들의 글을 토대로 엮었다. 저자들은 자아정체성에 대한 고민, 꿈과 현실의 괴리감, 성적문제, 이성문제, 가정폭력,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힘겨워하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어떻게 풀어야 옳은지 살펴본다. 아울러 인터넷 중독, 거식증, 흡연은 물론 학교 폭력, 성정체성이 혼란스러운 경우, 성폭행으로 인한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실제 사례까지 교문 안팎에서 일어나는, 은밀하지만 고통스러운 상처를 십대들의 심리 상담을 통해 그대로 보여준다. 그리고 그들의 상처를 치료하는 처방전은 무엇인지, 그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야 하는지 알려준다.들어가는 글 1장 / 내 마음, 나도 모르겠어요 짜증내는 내가 나도 싫어요 _ 모든 게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내 마음, 언제 터질지 몰라요 _ 나도 모르게 화가 난다면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_ 답답하고 의욕이 없을 때 다들 나더러 가식적이래요 _ 친구가 내 마음을 몰라줄 때 지금도 힘든데 삼수하라고요 _ 운명 탓이라고 말하고 싶을 때 2장 / 못난 나를 어떻게 사랑할 수 있나요 언니랑 비교되는 건 정말 싫어요 _ 잘난 언니 오빠 때문에 힘들 때 남들 앞에 서는 게 두렵고 힘들어요 _ 용기 없는 자신이 못마땅하다면 그런 식으로 나를 부르지 마 제발 _ 친구들의 놀림에 학교 다니기 싫다 이번에는 코만 높인다니까요 _ 외모를 바꾸고 싶은 진짜 이유 잘난 친구 때문에 힘들어요 _ 친구에 비해 모자란 나 3장 / 나만의 꿈을 꾸어도 될까요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_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가수가 되고 싶은 내 마음을 몰라줘요 _ 꿈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초라할 때 법관이 되라는 아빠, 기자가 되고 싶은 나 _ 진로 때문에 흔들리고 있다면 공부는 잘 하지만 하기가 싫어요 _ 앞날이 부담스럽고 막막하다면 우리나라 교육, 문제 아닌가요 _ 어긋난 세상이 불만이 쌓일 때 4장 / 친구인지 적인지 알 수 없어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지금은 왜 그래 _ 갑자기 친구가 나를 멀리할 때 친구가 간 뒤에 물건이 없어졌어요 _ 가깝지만 친구를 믿지 못할 때 친한 친구가 나와 경쟁하려고 해요 _ 경쟁 상대가 되기 싫을 때 말실수일 뿐인데 물고 늘어지다니 _ 보기 싫은 친구가 있을 때 따돌림 당할 줄은 몰랐어요 _ 따돌림으로 힘겨운 친구들에게 5장 / 누군가를 좋아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너를 좋아하는데 너는 왜 나를 _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좋아하면 그걸로 되는 거 아니에요 _ 그것을 사랑이라 말하고 싶을 때 ‘오빠’의 스킨십이 부담스러워요 _ 스킨십, 어디까지 괜찮을까 왜 내 여자 친구를 싫어하는 거죠 _ 이성 교제를 반대하는 부모 말로만 듣던 삼각관계가 내게 _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흔들릴 때 임신했어요, 어쩌면 좋죠 _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고민한다면 6장 / 내가 쉴 집은 어디에 있을까요 아빠의 폭력이 두렵고 화가 나요 _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십대들 이혼 후 엄마가 내게 집착해요 _ 가정불화로 힘들어 한다면 짜증만 부리는 동생, 내가 봐도 답답해요 _ 같지만 같지 않은 형제자매 엄마 아빠보다 힘든 건 난데 _ 이혼한 부모 사이에서 길을 잃었을 때 ‘누군가’ 내 몸을 만진 것 같아요 _ 은밀해서 상처가 큰 성추행 7장 / 왜 절제하지 못하는 걸까요 밤낮없이 인터넷 생각뿐이에요 _ 인터넷 없이는 못 사는 아이들 거식과 폭식, 내 얘기예요 _ 식사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면 스마트폰 없으면 못 살 것 같아요 _ 스마트폰이 없으면 안절부절못할 때 금단 현상이 나타났어요 _ 담배와 술의 유혹을 이기기 힘들다면 저, 낭비벽이 심한 건가요 _ 소비 충동을 억제하지 못한다면 8장 / 이렇게 괴로운데 견뎌야 하나요 ‘힘 쓰는’ 애들 때문에 학교 가기가 두려워요 _ 폭력은 폭력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수진이는 지금 없지만 내 마음에는 있어요 _ 친구의 빈자리가 몹시 쓸쓸하다면 가위에 자주 눌려요, 귀신 들린 건가요 _ 귀신이 내 몸에 들러붙은 것 같을 때 제가 당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 _ 결코 남의 일일 수 없는 일, 성폭행 동성을 좋아하는 건 문제인가요 _ 나와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 나가는 글남들에게 차마 말하지 못하고, 혼자 버티기에는 힘겨운 고민들 ― 십대들의 지친 가슴을 보듬는다, 《부글부글 십대 말하고 싶어요》 십대들은 자기 속마음을 누군가에게 터놓고 말하고 싶어 한다. 상처를 잔소리나 회초리가 아니라 따뜻한 손길로 다독여주기를 바란다. 그들에게는 자신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조언해 줄 사람, 손을 잡고 일으켜 함께 걸어가 줄 사람이 절실하다. 꿈은 크지만 그만큼 힘겹고 혼자 삭이는 것도 많은 시기. 남들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채 상처를 혼자 버텨야만 하는 청소년들. 《부글부글 십대 말하고 싶어요》(책이있는풍경)는 덧날 상처가 두렵고, 그래서 숨겨 왔던 십대들의 불편한 상처들을 상담 형식으로 빌려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청소년 문제가 갈수록 증가하는 지금,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 기획안으로 선정된 이 책은 이 땅의 청소년들이 앓고 있는 고민을 들여다보고, 상처로 힘겨운 그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무엇인지 살펴본 심리 에세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청소년들을 힘들게 하는 불합리한 교육 제도 탓을 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이 책은 답답한 현실을 이겨내는 길은 그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며, 그들의 문제를 잔소리나 회초리가 아닌 따뜻한 손길로 보듬는 것임을 깨우쳐준다. 꿈은 크지만 그만큼 상처 난 십대, 그들의 마음에 바르는 빨간약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3년 우수출판 기획안 선정작 이 책은 저자들이 정신과 상담 내용과 8년 동안 월간 《새벽나라》 청소년 코너에 온 십대들의 글을 토대로 엮었다. 이 안에 실린 글들은 십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힘들어했거나 지금도 여전히 그들을 짓누르는 문제들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자아정체성에 대한 고민, 꿈과 현실의 괴리감, 성적문제, 이성문제, 가정폭력,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힘겨워하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어떻게 풀어야 옳은지 살펴보았다. 아울러 인터넷 중독, 거식증, 흡연은 물론 학교 폭력, 성정체성이 혼란스러운 경우, 성폭행으로 인한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실제 사례까지 교문 안팎에서 일어나는, 은밀하지만 고통스러운 상처를 대들의 심리 상담을 통해 그대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이 땅의 청소년들이 무엇을 괴로워하고 왜 방황하는지, 그들이 상황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게 된다. 상담을 토대로 십대들의 심리를 들여다보고, 새 살을 돋게 해주는 《부글부글 십대 말하고 싶어요》. 이 책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고민을 날것 그대로 보고, 그들의 상처를 치료하는 처방전은 무엇인지, 그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아울러 십대 자녀를 키우는 부모와 선생님들에게는 아이와 학생들의 마음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이 책을 2013년 우수출판 기획안으로 선정한 것도 이러한 뜻에서일 것이다. 편집자의 말 누군들 상처 없는 사람이 없을까. 상처는 때로는 나를 키우기도 하지만 지워지지 않는 생채기로 남아 나를 고통스럽게 한다. 특히 인생에서 가장 민감하고 꿈이 많은 십대 때 입은 상처는 성숙한 성인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된다. 덧나는 상처를 달리 호소하지도 못한 채 그들은 그 상처를 숨기거나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주홍글씨처럼 끌어안기도 한다. 몸은 어른이지만 마음은 아직 여린 십대들. 이 책은 그들의 가장 솔직한 이야기이자,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될 이야기들이다. 교과서에 나오지 않고, 수학 문제 풀듯 답이 분명하지도 않은 십대들의 속엣것을 날것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함께 아파하고, 십대들이 앓고 있는 고민을 따뜻하게 다독이면서도 때로는 매섭게 나무라기도 한다. 자녀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상처를 치료하는 의사처럼 단호함으로.집에서만 화가 나는 게 아니라 학교에서도 그래요. 애들이 조금만 떠들거나 소란을 피워도 신경질이 나요. 그럼 소리를 지르죠. 터뜨리고 나면 곧바로 후회돼요.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막상 상황이 되면 터뜨리지 않고는 못 견디겠어요. 참자니 돌아버릴 것 같거든요. 이거 혹시 병인가요? 지금껏 쌓아 온 게 모두 무너지는 기분이었어요. ‘내가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 그러면 그 애들이 후회하거나 미안해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고 나니 사람들 얼굴 보는 것도 창피하고 모두가 의심스러워졌어요. 자꾸 피하고요. 이제는 자살하는 사람의 심정도 이해가 가요. “어디 가서 그런 엉터리 소리나 듣고 와서 공부하는 사람 속을 뒤집어 놔!” 화를 냈다. 하지만 어차피 올해는 안 될 걸 괜히 고생할 필요가 있나 싶고, 삼수를 하려면 좀 쉬엄쉬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지기도 하다. 무시하고 잊어버리려고 해도 자꾸 생각난다.
통 역사 신문 1
꿈결 / 김상훈 지음, 조금희.김정진 그림 /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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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
청소년 역사,인물
김상훈 지음, 조금희.김정진 그림
전5권으로 구성된 '통 역사 신문' 시리즈는 동양의 역사, 서양의 역사, 한국의 역사를 따로 따로 공부해서는 알기 어려운 역사를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돕는 획기적인 역사책이다. 한 페이지 속에서 지구의 곳곳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고, 역사의 현장을 담은 사진과 재미있는 일러스트, 각 시대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기발한 가상 광고, 가로세로 퍼즐, 사설과 칼럼, 역사 연표와 역사 리뷰 등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역사를 공부하도록 도와준다.가장 특별한 역사 여행에 초대합니다 『통 역사 신문』을 가장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 제1호 : 인류, 탄생하다 4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나타나다|인류의 진화 과정|신석기인, 농사를 시작하다!|한반도도 신석기 시대 개막|강가 도시들이 뜬다|원시인들, 예술을 남기다 제2호 : 4대 문명 탄생! 메소포타미아, 도시 국가 ‘우후죽순’|정복자 나르메르, 이집트를 통일하다|인더스 강에 초대형 계획도시 섰다|늦깎이 문명, 중국에 태동하다|“4대 문명만 있나? 우리도 있다”|농부, 대장장이, 주부… 직업이 다양해지다 제3호 : 고조선 건국! 환웅 아들 단군, 1,500여 년간 통치!|“단군왕검은 지배자를 가리키는 칭호”|봉건제에서 중앙 집권제로|철제 무기로 무장한 군사 강국 등장했다|금속 생산량 늘고, 국제 무역은 호황|“크레타 문명은 내가 이끌었다” 제4호 : 중국, 본격적인 역사 시대 열다 은나라, 전설에서 역사로|“주나라, 생활 수준이 달라졌다”|그리스, 문명 교체!|트로이 전쟁 발발, 그리스 대승|“전국의 토지를 신분에 따라 차등 분배하라”|오늘날 영어의 기원인 알파벳 만들어지다 제5호 : 아시리아 제국, 오리엔트 통일 아시리아, 바빌로니아와 이집트 모두 꺾고 정상 등극|스페인~흑해까지 1,000여 개 폴리스 건설|“모두 비켜라. 춘추 오패 납신다!”|초보 민주주의, 아테네에 등장|이탈리아 중서부에 로마 들어서다|“최초의 국제 체육 대회 열리다 제6호 : 동양과 서양, 첫 격돌하다 아케메네스, 페리시아 제국 건설하다|몸 풀기 전쟁 포함해 50년간 총 4차례 격전|“차원 높은 철학과 사상의 시대 열렸다”|로마, 왕정에서 공화정으로!|중국 전국 시대 돌입, 더 큰 혼란 속으로!|키루스 대왕, 첫 인권 선언 발표 제7호 : 알렉산드로스, “나를 막을 자, 누구냐!” 그리스의 중심, 스파르타에서 마케도니아로!|그리스 연전연승, 페르시아는 끝내 멸망|헬레니즘 문화 꽃피다|고조선, 중국과 대등하게 싸우다|인도에 마우리아 제국 탄생|알렉산드로스를 이긴 철학자, 디오게네스 제8호 : 진, 전국 시대 종결. 마침내 중국 통일 진나라, 중국의 큰 틀을 확립하다|유방, 한나라 건국 “새 시대 열다”|로마, 이탈리아 반도 모두 정복하다|카르타고의 대반격… “한니발의 공포”|유랑민들 한반다로 몰려온다!|그리스는 현실 문화, 초기 로마는 실용 문화 제9호 : 고조선, 역사 속으로 위만, 준왕 내쫓고 위만 왕조 건설|고조선 멸망, 한반도 북부에 한사군 설치|고난의 여행 끝에 개통한 동서 교통로|한반도 전역에 부족 연맹 왕국 건설|지중해 해상 강국 카르타고 사라지다|대농장 체제… 규모의 경제 본격 가동? 제10호 : 한반도, 삼국 시대 개막 영웅 카이사르 등장에 로마 열광|한반도, 본격 고대 세계로 진입하다|고구려, 정복 활동 활발… “대제국의 싹”|한 제국 위협했던 흉노, 침몰하나?|한나라, 물가 관리 기구인 상평창 처음으로 운영|사마천, 중국 최초의 통사 『사기』 출간 제11호 : 혼란 후 활짝 핀 꽃, 바로 ‘팍스 로마나’ 로마 대개혁… 팍스 로마나 개막!|한나라 멸망? 다행히 후한 건설|기독교, 박해 뚫고 로마 심장에 정착하다|고구려, 중앙 집권 국가로 탈바꿈하다|월지 후손 쿠샨, 인도에 쿠샨 왕조 세워|다시 열린 실크로드… 동서 교류 활발원시 시대에 신문사가 있었다면 어떤 기사가 실렸을까요? 한국사와 세계사를 종횡무진 탐험하는 아주 특별한 역사 여행 동양과 서양 사람들이 아직 교류를 하기 전, 이 지구상에는 아주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기원전 6세기 무렵, 아시아의 중국과 유럽의 그리스에서 비슷한 시기에 철학이 탄생했거든요. 그리고 오래지 않아 공자와 소크라테스가 약 80년의 시간차를 두고 태어납니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같은 시대에 동양과 서양에서 철학이 본격적으로 출발한 것입니다. 신기한 일은 또 있습니다. 중국의 진나라가 혼란스러웠던 춘추 전국 시대를 마감하고 중국을 통일하여 역사상 최초의 제국을 건설하고 오래지 않아, 유라시아의 동쪽 끝에서는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함으로써 제국의 기틀을 마련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전5권으로 구성된 『통 역사 신문』 시리즈는 동양의 역사, 서양의 역사, 한국의 역사를 따로 따로 공부해서는 알기 어려운 역사를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돕는 획기적인 역사책입니다. 한 페이지 속에서 지구의 곳곳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고, 역사의 현장을 담은 사진과 재미있는 일러스트, 각 시대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기발한 가상 광고, 가로세로 퍼즐, 사설과 칼럼, 역사 연표와 역사 리뷰 등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역사를 공부하도록 도와줍니다. 독자 여러분은 『통 역사 신문』과 함께 매우 알차고 독특한 역사 여행을 하게 될 겁니다. 자, 이제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역사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었나요? [출판사 서평] 한국사와 세계사를 통째로 읽는다! ▷원시 시대에 신문이 있었다면? 역사의 현장을 입체적으로 보여 주는 역사 ‘신문’ “만약 원시 시대에 신문사가 있었다면, 거기에는 어떤 기사가 실렸을까요? 고조선 시대의 기자가 찾아낸 1면 톱기사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혹시 그 시대를 살던 사람들이 신문에 광고를 한다면 어떤 광고를 냈을까요?” 『통 역사 신문』은 이 책을 지은 김상훈 기자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유쾌한 역사책입니다. 일반적인 역사책의 한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일어난 갖가지 사건과 장면들을 한눈에 ‘통째로’ 보여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신문과 똑같이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자가 현직 기자라는 점도 어느 정도 작용을 했지요. 신문 형태로 책을 만듦으로써 다양한 사건을 동시에 보여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문이 가진 특징과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펼친 면 페이지를 통해 같은 시대에 세계의 여러 곳에서 일어난 사건을 한꺼번에 보여 줄 수 있고, 넓은 지면에는 시각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배치할 수 있었으며, 여러 가지 형태의 광고를 통해 역사 속의 문화와 생활상을 재미있게 전달할 수도 있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와 같은 『통 역사 신문』만의 획기적인 구성을 통해 동양의 역사와 서양의 역사, 한국의 역사를 연결하는 고리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는 사건과 사건의 연속! 세계사와 한국사의 연결고리를 찾다 역사는 홀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어떤 사건이 오래지 않아 저 멀리 미국에 영향을 미치듯, 과거 아시아의 외진 곳에서 일어난 어떤 일이 대륙을 넘어 유럽과 전 세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으로 ‘종이의 발명’을 들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종이는 비단길을 통해 유럽으로 전해지고, 기록 문화가 풍성해지면서 세계의 문화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되죠. 그래서 역사는 ‘통째로’ 공부해야 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사건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안다면 역사를 보는 관점이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이 책을 지은 김상훈 기자는 동양의 역사와 서양의 역사가 교차하는 지점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역사를 서술한 <통 역사 시리즈>를 통해 이미 2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각각의 사건들 속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그러한 공통점이 어떻게 역사를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왔는지를 전달하는 것은 김상훈 기자만의 장기입니다. 저자의 이러한 장기는 『통 역사 신문』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이 책만의 독특한 구성과 형태가 역사 이야기를 더욱 입체적이고 뚜렷하게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통 역사 신문』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지면 구성 ① 동양과 서양의 역사, 한국의 역사가 한데 어우러진 본문 구성 신문 형태의 본문 구성을 통해 같은 시대에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건을 동시에 보여 줍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각 문화권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비교 ·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각의 역사적 사건들 속에 숨겨진 연결고리를 찾게 될 것입니다. ② 논술 실력을 키우고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키워 주는 사설과 칼럼 매 호마다 가장 이슈가 된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 각계의 전문가가 등장하여 논평을 합니다. 이 코너를 통해 독자들은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얻고 본문에서 다루지 않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③ 익힌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겨 주는 가로세로 퍼즐 앞서 읽은 본문의 내용을 되짚으면서 문제 풀이를 하는 코너입니다. 반드시 앞에서 익힌 내용만을 문제로 제시하여 쉽게 풀이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역사 공부를 하는 재미를 높였습니다. ④ 역사에 대한 지식과 당대의 생활상을 전해 주는 가상 역사 광고 『통 역사 신문』만의 깨알 같은 재미! 바로 가상 역사 광고입니다. 광고는 단순히 재미를 위해 넣은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생활상과 문화, 역사 속에서 일어난 대표적인 사건을 광고 형식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것입니다. 광고를 통해서 입체적으로 역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⑤ 내용을 총 정리하는 역사 연표와 역사 리뷰 역사 리뷰와 역사 연표를 통해 각 호마다 전개된 역사를 정리하고 역사를 움직이는 큰 흐름을 익히도록 했습니다. 초등학교 4~5학년 이상이라면 『통 역사 신문』을 읽는 크게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사진과 그림을 넣어 딱딱함을 없앴기 때문입니다. 역사에 흥미가 있는 고등학생이나 엄마 아빠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책에 담겨 있는 정보가 상당히 방대하고 깊기 때문입니다. 『통 역사 신문』을 통해 독자 여러분은 동양의 역사, 서양의 역사, 한국의 역사를 따로 따로 공부해서는 쉽게 얻을 수 없는 통합적인 지식과 정보, 통찰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엑스맨, 내게 물리의 비밀을 알려줘
푸른들녘 / 닥터 스코 (지은이)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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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녘
청소년 과학,수학
닥터 스코 (지은이)
청소년을 위한 교양과학 시리즈인 ‘내게 과학을 알려줘’ 2탄으로 출간했던 '엑스맨 주식회사'의 개정증보판이다. 교양과학의 내용을 물리학 전자기학 생명공학 유전공학 등으로 다양하게 다루었던 것을 두 개의 카테고리 안에 담아 ‘물리’ 편과 ‘생명과학’ 편으로 정리했는데, 이 책은 그중 첫 번째로 엑스맨 히어로들이 자랑하는 초능력을 물리학의 원리로 풀어낸 것이다. ‘어벤져스를 제압한’이라는 부제에 맞추어 '울버린', '매그니토', '사이클롭스', '밴시' 편에서 각각 어벤져스의 능력 및 특징과 비교하는 꼭지들을 추가 집필했다. '울버린'에서는 “비브라늄과의 비교 논쟁에 종지부를 찍다”, '매그니토' 편에서는 “천하의 아이언맨도 내 손 안에 있노라”, '사이클롭스' 편에서는 “아이언맨의 리펄서 빔”, '밴시' 편에서는 “헐크에게 두려움을 줄 수 있는 목소리”가 바로 그 부분이다. 이 밖에 본 책의 내용이 현재 중고등학교 과학교과 과정에서 어떤 부분과 연결되는지를 밝힌 ‘교과연계’ 페이지를 덧붙여 학교공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중학교 과정의 ‘물질의 구성’, ‘전기와 자기’, ‘빛과 파동’, ‘기체의 성질 중 입자의 운동’, ‘파동과 소리’,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통합과학’과 ‘물리1’, ‘물리2’에서 연결점을 찾아볼 수 있다. ‘엑스맨 주식회사’라는 가상의 회사에서 경력직 사원을 모집한다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히어로들의 삶과 각각의 능력에 얽힌 과학 이야기를 멋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이 책은 재미난 과학과 어려운 과학 사이에서 길을 잃은 청소년들과 현대 과학의 흐름을 따라 가고 싶은 학부모 및 교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캡틴아메리카와 블랙팬서의 비브라늄보다 강한 금속을 다루다 울버린 전설의 새드 맨, 울버린입니다 최강 치유 능력을 가진 히어로 | 협업하면 강해진다 | 함께 가야 오래 간다 무한 맷집을 자랑하는 돌연변이 아다만티움의 탄생 | 합금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 구약성경에서 힌트를 얻다 | 아다만티움의 놀라운 특징들 브라비 아다만티움 또 하나의 단서 | 아다만티움의 후예들 비브라늄과의 비교 논쟁에 종지부를 찍다 돌연변이여 영원하라 아이언맨의 금속 심장을 움켜쥔 남자 매그니토 나는 돌연변이들의 왕입니다 무늬만 차가운 남자 매그니토 | 나는 이 회사를 키울 적임자다 | 오로지 너 자신만 사랑하라! 남들과의 비교를 불허하는 이유 나는 자기장 컨트롤러다 | 돌연변이로 추정되는 천재의 탄생 | 천재의 업적을 뒤따른 인간들 | 진정한 초전도체의 등장 | 비법서를 해석해 줄 전문가가 나타나다 | 초전도체의 진화 매그니토의 능력 강화 응용 팁 대기를 지녔던 또 하나의 행성 | 지구 자기장이 꼭 필요한 이유 | 빛나는 나의 업적 돌연변이여 영원하라 아이언맨의 리펄서 빔에 당당히 맞서다 사이클롭스 엑스맨의 진정한 리더 나는 휴먼 뮤턴트의 전설입니다 | 스마트한 후배를 양성하고 싶다 | 행동하지 않는 지식은 무용지물 눈싸움 종결자 살아 있는 빛 옵틱 블라스트 | 광선 무기의 시초 | 빛과 파장 영역 | 옵틱 블라스트의 위력은 레이저 무기에 버금간다 최종 병기 레이저 빔 광학자로서 미래를 준비하다 | 유도 방출이란 무엇일까? | 레이저 빔의 비밀을 파헤쳐라 | 폭주를 막을 수 있는 필수품 돌연변이여 영원하라 대기 흐름의 컨트롤러 스톰 지구와 소통하는 뮤턴트 스톰 하늘을 날며 바람을 일으키다 | 뮤턴트와 인간은 함께 행복해야 합니다 | 함께 걸어야 오래 간다 스톰, 기체를 다스리는 자 공기를 지배한다 | 빈틈을 적절히 파고드는 능력 | 희뿌연 하늘 만들기 제우스와 토르의 능력을 내 손안에 토르에 필적하는 능력 | 벼락 공격의 공략법 돌연변이여 영원하라 헐크마저 벌벌 떨게 만드는 어둠의 목소리! 밴시 범죄자에게만 들리는 목소리! 아일랜드를 넘어 전 세계를 수호하라 |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요 | 작은 일에 충실하라 음파 지배자 밴시 내 목소리는 초음파 영역에 있습니다 | 소닉 스크림의 위력과 한계 비장의 카드, 그 비밀을 밝혀라 극악무도한 무기 | 내 공격을 피하기 위한 유일한 비법 돌연변이여 영원하라 참고문헌 / 교과연계엑스맨의 능력이 어벤져스를 넘어선다고? 엑스맨 시리즈의 히어로 다섯 명의 초능력에 얽힌 비밀, 그들의 능력에서 유추해볼 수 있는 과학적인 사실들을 파헤치는 이 책에는 전자기를 지배하며 공중부양을 하는 매그니토, 뛰어난 피부 재생 능력과 괴력을 자랑하는 울버린, 레이저 빔을 무기로 사용하는 사이클롭스, 대기의 흐름과 폭풍을 제어하는 스톰, 음파 변환 능력으로 모든 것을 쥐고 흔드는 밴시가 등장한다. 이들의 능력을 하나하나 살피다 보면 영화를 보면서 “에이 설마!” 했던 놀라운 무기들이 실은 과학 이론으로 설명 가능하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된다. 전자기장과 자기장, 유사 이래 인류가 금속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해온 합금의 비밀, 광학을 둘러싼 여러 연구, 대기 흐름의 다양한 결과물로서의 천둥 벼락 번개, 초음파와 소닉스크림을 이용한 현대 무기 이야기 등 돌연변이와 함께할 수 있는 과학 이야기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무궁무진하다. 뮤턴트의 초능력을 우리는 과학시간에 이미 배웠다? 별명에서 짐작하듯 전자기를 지배하는 매그니토는 자기장을 제어하는데 여기서 초전도체 이야기와 지구에 자기장이 필요한 이유가 설명된다. 피부 재생 능력을 가진 울버린 편에서는 그의 몸을 구성하는 신비한 아다만티움을 예로 합금의 역사를 살핀다. 천연 레이저와 광학 연구의 발전상은 사이클롭스를 통해, 대기 흐름과 관련된 기후와 날씨 이야기는 스톰 편에서, 그리고 음파변환 및 초음파의 영역은 밴시의 능력을 되짚으며 분석한다. 그런데 엉뚱하게만 보였던 이 이야기들이 실은 우리가 학교 과학 시간에 배우는 내용과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를테면 '울버린'은 물질의 구성(중학교)과 신소재(고등학교 통합과학), 양자현상(고등학교 물리2)을, '매그니토' 편에서는 전기와 자기(중학교), 환경과 에너지(고등학교 통합과학), 물질과 전자기장(고등학교 물리1), 파동과 빛(고등학교 물리2)에 대해서, '사이클롭스'는 빛과 파동(중학교), 파동과 정보통신(고등학교 물리1), 미시세계와 양자현상(고등학교 물리2)을, '스톰' 편에서는 기체의 성질·기권과 우리생활(중학교), 운동과 에너지(고등학교 물리2), '밴시'에서는 빛과 파동(중학교), 파동과 빛(고등학교 물리2) 등과 밀접하게 얽힌 내용을 배울 수 있다.이미 충분히 혼란스러울 여러분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우리가 영화 속에서 목격한 금속 재료들은 사실 이 세 가지 이외에 하나 더 남아 있습니다. 기억을 한번 더듬어보세요. 제4의 재료도 분명 존재합니다. 타노스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부수고 있는 바로 그 시점에 주변을 둘러보세요. 등장인물이 한 명 더 있었죠. 바로 토르입니다. 우리는 토르가 가진 두 종류의 망치, 묠니르와 스톰브레이커를 빠뜨리고 있었어요. 이들을 구성하는 재료가 바로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제4의 금속입니다.가중된 혼란의 부담을 못 이겨낸 여러분이 나의 소중한 지원서를 찢어버릴까 두려워 지금부터는 핵심 내용만 콕콕 집어내 설명하겠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모든 마블 세계관을 통틀어 등장하는 금속의 종류는 총 세 가지입니다. 내 골격을 구성하는 아다만티움(Adamantium), 와칸다의 비브라늄(Vibranium), 그리고 토르 망치를 구성하는 우르(Uhr)입니다. 그런데 나는 재료의 강함을 묻는 기존 의도에 충실하기 위해 세 가지 금속 재료 중에서 우르만큼은 제외하려 합니다. 왜냐고요? 우르는 강한 금속의 상징이라기보다는 마법이 깃든 금속이라는 평가를 받는 재료이기 때문입니다.이제 남은 건 비브라늄과 아다만티움뿐이네요. 타노스가 마블의 세계관을 떠나지 않는 이상, 양날검의 재료는 이 두 가지 외에 다른 것일 수 없습니다. 그럼 방패와 양날검 간의 싸움에서 가능한 조합은 단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 비브라늄 vs. 비브라늄, 또는 비브라늄 vs. 아다만티움. 또한, 동일한 재료들끼리의 싸움이었다면 우열이 그렇게 쉽게 갈리지 않았을 테니 가능한 조합은 이내 하나로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타노스의 양날검은 아다만티움으로 만들어진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타노스 양날검의 재료가 정체를 드러낸 이 순간, 우리의 질문에 대한 해답 또한 도출됐네요. 비브라늄과 아다만티움 간의 싸움이 벌어진다면, 승자는 바로 아다만티움인 것입니다.이것으로 드디어 인간들의 오랜 논쟁이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목격된 영화 속 장면들을 놓고 봤을 때 얻은 결론이기에 우열이 언제 뒤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나의 골격은 캡틴아메리카의 방패보다 강하네요. 나이로 보나 강함으로 보나 역시 내가 캡틴아메리카보다 한 수 위였군요._, 울버린 편 어벤져스 1기들의 모임이 마무리된 지 한참 지났음에도 여전히 층이 두터운 팬덤을 유지하고 있는 아이언맨이기에 나의 지금 이러한 발언들이 평범한 인간들에게는 다소 어이없고 황당하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 내 입사 지원서를 읽어내려가고 있을 인사팀 직원들 또한 평범한 인간들일 테니 지금 나의 발언들이 이내 헛소리로 받아들여질 것이고, 나의 입사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겠네요.하지만 나는 이러한 생각에 확신이 있습니다. 나의 이전 소개 자료들을 통해 이제껏 나의 전자기 제어능력들을 간접 체험해온 여러분이 아닙니까? 여러분도 분명 나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제아무리 강한 기계를 만든 토니 스타크라 하더라도 그는 그저 ‘아이언(iron, 철)’을 다루는 능력이 출중한 인간일 뿐입니다. 제아무리 신의 손을 가진 그였다 하더라도 그가 다룰 수 있는 건 기껏해야 철의 변형품이 전부였지요. 자석에 쉽사리 쩍쩍 달라붙곤 하는 ‘철’을 다루는 아이언맨이 전자기를 다루는 매그니토를 상대할 수 있을까요? 가당치도 않습니다.만일 그의 이름이 아이언맨(iron man)이 아닌 스틸맨(steel man)이었다면 나의 지금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스틸(강철)이라 함은 철이라는 순물질이 자력이 매우 약하거나 혹은 아예 없는 물질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어진 혼합물의 형태가 아니던가요?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내부에 잠재된 전자기력까지 끌어내는 데 도가 튼 나에게는 감히 대적할 수 없을 테지만요.지금 나의 주장들은 다음의 세 문장으로 깔끔히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가 사는 지구, 아니 전 우주를 통틀어 나의 전자기 제어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은 결코 있을 수 없다. 둘째, 아이언맨은 한낱 우주의 먼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의 전자기력은 아이언맨의 숨통을 쥐고 흔들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 이상입니다._, 매그니토 편 눈에서 광선을 뿜어내는 초능력자이자, 엑스맨의 리더인 나조차도 ‘아이언맨의 뒷담화’가 부담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나에게 향할 비난의 화살들이 뻔히 보인단 말이지요. 주위로부터 쏟아지는 뜨거운 눈빛에 그만 타버릴지도 몰라요. 모든 지구인들을 나와 같은 옵틱 블라스터로 만들었다고 자비에 교수님에게 온갖 핀잔을 들을 수도 있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나는 당당히 아이언맨의 뒷담화를 실행할 생각입니다. 내 자신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그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헤쳐나갈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휴우. 그럼 시작해 볼까요?나는 그동안 토니 스타크가 만들어 낸 궁극의 무기이자 (2010)에서의 천재 과학자 빌런인 이안 반코도 차마 만들어 내지 못한 리펄서 건 (repulsor gun)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왔고, 나의 옵틱 블라스트보다 다소 수준이 떨어진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리펄서 건과 옵틱 블라스트의 사용 목적 차이에 있습니다. 모두가 이미 잘 알고 있다시피 아이언맨의 리펄서 건은 작용과 반작용, 즉 밀어내는 능력을 주요한 특징으로 합니다. 본인이 공중 부양을 할 목적으로 만든 장치에서부터 비롯되어 점차 진화되어 온 장치이니까요. 마치 로켓의 추진 장치처럼 말이에요. 비록 토니 스타크가 자신의 리펄서 건이 어떠한 재료들로 구성돼 있고, 그 제작과정이 어떠한지 일반에 전혀 공개한 바가 없기 때문에 알 수 있는 건 기껏해야 리펄서 건의 능력치와 성능이 전부입니다만, 우리는 로켓의 추진 장치를 떠올리며 리펄서 건이 포함하고 있는 내용물들을 충분히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로켓이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추진제라는 혼합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추진제를 구성하는 주요 재료는 연료와 산화제이며, 외부에서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연소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디자인되었지요. 연소되는 과정에서 생성된 다량의 기체들이 좁다란 노즐을 통과해 나오면서 강력한 폭발을 일으키게 되고, 그 힘을 발판삼아 로켓은 앞으로 힘차게 달려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때, 로켓이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노즐에서 고압의 기체가 충분히 빠져나올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하고, 이는 곧장 비효율성으로 연결됩니다. 많은 이들이 아이언맨의 리펄서 건이 뿜어내는 추진력을 두고 리펄서 빔 (repulsor beam)이라고 부르더군요. 나는 이 리펄서 빔의 정체가 진정한 빔(광선)이 아닌, 노즐을 통과해 나오는 고압의 연소가스 형태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언맨이 추구하는 최첨단 과학을 상상해 볼 때, 연료와 산화제라는 다소 아날로그적인 재료들과 더불어 노즐이라는 원시적인 장치는 가당치도 않은 게 사실이겠지만, 우리로서는 달리 어찌해 볼 도리가 없습니다. 말 그대로 유추해 볼 수밖에요. 반면 나의 옵틱 블라스트는 어떻습니까? 애초에 추진력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기에 압축 기체로 이루어져 있지도 않을 뿐더러, 공격을 위한 준비 시간도 필요치 않으며, 진정한 의미의 광선을 뿜어 대고 있지 않나요? 리펄서 빔처럼 이름만 빔, 무늬만 광선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혹여 리펄서 빔의 정체에 대해 정확히 아는 이가 있거나 나의 주장에 반론을 펼칠 수 있는 인간이 존재한다면 언제라도 주저 말고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전까지는 옵틱 블라스트를 리펄서 건과 비교할 때 적어도 효율성 면에서는 한 수 위라는 나의 주장이 유효할 것입니다._, 사이클롭스 편
나만의 진로 가이드북 : 공학계열
캠퍼스멘토 / 한승배, 김강석, 하희 (지은이)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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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한승배, 김강석, 하희 (지은이)
나만의 진로 가이드북 시리즈. 직업군을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의약, 예체능 등 6가지 계열로 나누고, 계열별로 각각 20개씩, 총 120개의 대표 직업을 소개하면서, 직업에 필요한 적성과 흥미, 미래 전망, 관련된 다른 직업, 진출 방법, 필요한 자격증 등을 상세히 풀어놓은 책이다. 제시한 직업과 연관이 깊은 대학교 학과의 교육 목표, 배우는 교과목, 학과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취득 가능한 자격증, 필요한 흥미와 적성, 졸업 후 진출 가능한 다양한 직업까지도 제시하였다. 2015 개정 교육 과정이 적용되면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각자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는 고교학점제가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2025학년도부터는 모든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학생 자신이 선택하는 전공에 도움이 되는 선택 교과(일반 선택, 진로 선택)와 전공 지식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추천 도서 목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여 창의적 체험 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수상 기록, 독서,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행동 발달 특성 및 종합 의견 등의 영역과 관련, 어떤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진학과 효과적으로 연계될지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였다.머리말 이 책의 구성 목차 공학계열 소개 건축공학기술자 _건축공학과 토목공학기술자 _토목공학과 도시계획가 _도시공학과 항공교통관제사 _교통공학과 항공우주공학기술자 _항공우주공학과 해양공학기술자 _해양공학과 기계공학기술자 _기계공학과 로봇공학기술자 _제어로봇공학과 금속공학기술자 _금속공학과 자동차공학기술자 _자동차공학과 전기공학기술자 _전기공학과 전자공학기술자 _전자공학과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 _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 에너지공학기술자 _에너지공학과 사물인터넷개발자 _반도체공학과 섬유공학기술자 _섬유공학과 재료공학기술자 _신소재공학과 디지털포렌식수사관 _컴퓨터공학과 가상현실전문가 _소프트웨어공학과 게임프로그래머 _정보통신공학과 참고 문헌 및 참고 사이트<나·진·가>로 ‘진로’와 ‘진학’,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진로상담실의 문을 두드리는 학생들의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 적성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저는 어떤 학교(계열)에 진학해야 할까요?”, “대학에는 어떤 학과들이 있나요?”, “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좋을까요?” 진로진학상담교사로서 수많은 학생들과 상담을 하면서, ‘진로’와 ‘진학’에 대한 단편적인 여러 정보를 수박 겉핥기식으로만 전달하는 것 같아 마음이 흡족하지 못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정보는 너무나도 많은데, 이것들을 하나의 맥으로 연결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진로’와 ‘진학’를 한 번에 아우를 수 있는 자신만의 로드맵을 만드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나·진·가>는 교사들의 이러한 간절한 마음에서 탄생한 책입니다. 이 책은 직업군을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의약, 예체능 등 6가지 계열로 나누고, 계열별로 각각 20개씩, 총 120개의 대표 직업을 소개하면서, 직업에 필요한 적성과 흥미, 미래 전망, 관련된 다른 직업, 진출 방법, 필요한 자격증 등을 상세히 풀어놓은 책입니다. 제시한 직업과 연관이 깊은 대학교 학과의 교육 목표, 배우는 교과목, 학과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취득 가능한 자격증, 필요한 흥미와 적성, 졸업 후 진출 가능한 다양한 직업까지도 제시하였습니다. 2015 개정 교육 과정이 적용되면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각자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는 고교학점제가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2025학년도부터는 모든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학생 자신이 선택하는 전공에 도움이 되는 선택 교과(일반 선택, 진로 선택)와 전공 지식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추천 도서 목록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여 창의적 체험 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수상 기록, 독서,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행동 발달 특성 및 종합 의견 등의 영역과 관련, 어떤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진학과 효과적으로 연계될지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였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진로와 진학에 대한 수많은 정보들도 선별하여 잘 엮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나·진·가>는 각각의 정보들을 하나로 모아서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로 정리한 책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계획하고, 희망 학과와 희망 직업까지도 미리 탐색하려는 중학생들과, 실질적인 진로 계획을 세워 구체적인 준비를 해야 하는 고등학생, 그리고 이들을 지도하는 교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우뚝 설 미래 사회에서는 스펙과 학력보다는 ‘전문적인 능력’이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 책을 토대로, 중학교에서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잘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는 진로 역량을 키우고, 고등학교에서는 진로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학과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자신에게 적합한 학과를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으로 연결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선택한 ‘학과’와 ‘직업’은, 직업 세계에서 행복하고 실력 있는 전문가로 거듭 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고 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나·진·가>를 통해 ‘진로’와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자신의 꿈을 이루길 기원합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 고등 수학내신 A+ 기출·예상문제집 고등수학 상 중간고사 대비용 (2023년)
스타에듀 / 스타에듀 편집부 (지은이) /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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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듀 편집부 (지은이)
중학생이 보는 역사 개념 교과서 1
아주큰선물 / 이정미 외 지음 / 20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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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이정미 외 지음
역사 공부를 하다가 의문이 생길 때, 전에는 분명히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 날 때, 어렴풋이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싶을 때, 손만 뻗으면 찾을 수 있는 곳에 두고 친구에게 말을 걸듯 펼칠 수 있는 책이다. 어려운 용어와 개념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준다면 역사 공부가 훨씬 더 재미있어 질 것이다.1. 선사 시대 2. 청동기 시대 3. 철기 시대 4. 고조선 5. 고구려 6. 백제 7. 신라 8. 발해 9. 고려 10. 중등 서술형 미리보기 11. 색인광대한 지식과 상상력의 보고, 역사 ~ 대부분의 사람들이 역사는 그저 다른 과목보다 몇 배나 더 노력해야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암기과목쯤으로 생각해요. 역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왜 배워야 하는지도 모른 채 외워야 할 내용을 무조건 머릿속에 집어넣으려고 애를 쓰고 있죠. 역사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참고서를 뒤지거나 샅샅이 뒤져도 원하는 설명이 없으면 그냥 외워버리고 말아요. 그러다 보니 역사 공부를 하며 느꼈던 의문과 호기심도 곧 생각 저편으로 사라지기 일쑤죠. 하지만 단순한 암기라고 생각했던 역사가 실은 거대한 인과 과정의 법칙성 안에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는 것 알고 있나요? 역사가 지루하고 따분한 과목이 아니라 광대한 지식과 생각거리,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지혜의 보물창고라는 것을 알게 되면 역사의 늪에 빠지게 될 거예요. 역사공부의 시작, 정확한 사실 확인! ~ 역사 공부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사실 확인이 꼭 필요해요. 이 책은 이런 고민에서 시작된 작은 결실이랍니다. 역사 공부를 하다가 의문이 생길 때, 전에는 분명히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 날 때, 어렴풋이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싶을 때, 손만 뻗으면 찾을 수 있는 곳에 두고 친구에게 말을 걸듯 펼칠 수 있는 책이 바로 역사 개념 사전이랍니다. 역사 공부는 정확한 사실을 아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그 위에 역사의 큰 줄기를 파악하면서 자신만의 관점을 세워나간다면 역사는 더 이상 책속에만 존재하는 죽은 지식이 아니라 내 안에서 살아 숨 쉬는 거대한 생명체가 될 거예요. 책상 위의 역사 선생님, 역사 개념 교과서~ 역사 공부를 할 때, 역사책을 읽을 때, 문제집을 풀 때 난해한 용어와 개념들 때문에 더욱 어렵게 느껴질 거예요. 어려운 용어와 개념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준다면 역사 공부가 훨씬 더 재미있어 질 거라고 생각했죠. 난해한 역사 용어와 개념을 배경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 책상 위의 역사 선생님, 역사 개념 교과서와 함께라면 더 이상 역사가 멀게 느껴지지 않을 거예요. E. H. Carr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죠? 역사 개념 교과서를 통해 과거와의 끊임없는 대화가 내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느껴 보세요.
10대, 나의 발견
글담출판 / 윤주옥 외 5인 지음 / 20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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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윤주옥 외 5인 지음
청소년기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던지고 그 답을 찾는 과정에서 자아정체성을 확립해가는 중요한 시기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많은 청소년들은 자신에 대한 진정한 탐구 없이 어릴 때부터 공부만 할 것을 강요받고 있다. 이에 이 책에서는 청소년들이 철학, 심리학, 문학, 언어학, 문화학에서 ‘나’를 알아가기 위한 자아 탐구 여정을 살펴보고 스스로를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다섯 학문의 관점을 다양하게 제공하여 청소년들이 다각적으로 자기 자신을 살펴볼 있는 장점이 돋보이는 책이다. 또한 자신들이 소개하는 자기 발견법을 정답처럼 권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답을 찾아가도록 이끈다.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자기발견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스스로 해보는 나의 발견' 활동 코너도 마련했다.들어가며 나를 발견하러 여행을 떠나 볼까요? Chapter 01 인문학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첫걸음 ‘나’의 발견 누구나 ‘나’를 발견하는 것은 어려워요 내 마음은 왜 알기 힘들까요? 자기 발견을 미루면 어떻게 될까요? ‘나’에게서 도망치기는 불가능해요 자기 발견은 단숨에 완성할 수 없어요 Chapter 02 심리학 뇌를 분석하면 ‘몰랐던 나의 마음’을 알 수 있어요 심리학은 어떤 학문일까요? 심리학은 어떻게 ‘나’를 보나요?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은 ‘기억’이에요 경험이 중요한 진짜 이유 Chapter 03 문화학 다른 문화를 통해 멀리 보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볼 수 있어요 다른 문화 속 ‘나’를 왜 알아야 할까요? ‘서양의 나’와 ‘한국의 나’는 정말 다를까요? 서양 문화의 뿌리, 고대 그리스 ‘서양의 주체적인 나’를 만들어 낸 기독교 ‘거리 두기’를 통해 발견하는 진짜 나의 모습 Chapter 04 언어학 내가 사용하는 말을 살펴보면 ‘나의 사고방식’을 알 수 있어요 언어란 무엇일까요? 언어는 나의 사고에 영향을 끼쳐요 외국어를 서투르게 배우면 정체성이 흔들려요 말은 왜 잘해야 할까요? Chapter 05 국문학 글쓰기로 ‘또 다른 나’를 만나 보아요 나를 표현할 때 배제되는 나의 또 다른 모습 남다른 건 잘못된 게 아니에요 낯선 나의 모습,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야기가 갖고 있는 ‘돌봄의 힘’ 나를 발견하고 보듬는 글쓰기 Chapter 06 철학 올곧은 질문 하나가 ‘나의 미래’를 바꿔요 언제부터 ‘나’에게 질문을 했을까요? 오늘날 사회의 표본, 18세기 영국 사회 18세기 철학자들의 첫 질문,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역사와 미래를 바꾸는 원동력, 자기 발견어른이 되어도 길을 잃지 않는 방법, ‘자기 발견’ ‘내 꿈이 뭐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나에게 맞는 직업은 무엇일까?’ 자유학기제를 충실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나’부터 알아야 합니다 대학생이 되어도, 취업을 해도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늘어만 가는 ‘대2병’ ‘사회초년생 퇴사율’이 그 증거이죠. 그러니 어른이 되기 전에 ‘나’를 들여다보고 발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자유학기제 덕분에 수많은 청소년들이 비슷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자신의 꿈은 무엇인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부터 알아야 자유학기제를 충실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10대, 나의 발견》은 그를 도와주기 위해 여섯 가지 인문학 주제를 다룹니다. 누군가는 문화학을 통해서, 누군가는 철학을 통해서, 누군가는 글쓰기를 통해서, 누군가는 언어학과 뇌과학을 통해야만 자신을 찾아가고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요. 청소년 여러분이 아무쪼록 자기 발견으로 향하는 여섯 개의 길을 통해 자신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길 바랍니다. 그 길에 도움이 되도록 글을 읽고 관련 활동을 해볼 수 있는 자유학기제 활동 코너, 도 수록했습니다. [ 출판사 서평 ] 어른이 되어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하지만 자기 발견을 미룬 결과는 언젠가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요즘 20대 사이에서 ‘대2병’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2병은 대학교 2학년생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고민하며 겪게 되는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일컫는 신조어예요. 우리나라 교육은 무작정 대학에 가라고 합니다. 대학에 가면 모든 고민이 해결된다는 식으로 말하며 공부부터 하라고 하죠. 무엇을 위해서 대학을 가야 하는지, 대학에 가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저 취직이 잘된다는 이유로, 또는 부모님이 가라고 해서 그 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난감하기만 합니다. 수능 만점자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중고등학교 때에는 공부 잘한다는 걸로 자존감을 세우다가 막상 들어간 대학에서 자신보다 잘난 대학생을 마주치면서 열등감을 느끼고 ‘무언가 하고 싶은 욕구’가 사라져만 갑니다. 어떠한 일에도 끌림을 느끼지 못하는 청춘이 되어 가지요. 취직만 하면 괜찮아질까요? 아닙니다. 최근 신입사원의 3년 이내 퇴사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퇴직 사유 중 가장 큰 원인이 적성문제(49.1%)라고 합니다.(출처: 한국경영자총협회) 그렇게 자신이 무얼 좋아하는지 모른 채로 그저 남들이 좋다고 하는 회사에 들어갔다가 오히려 좌절만 겪는 청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떠한 꿈에 대해서 차근차근 단계를 쌓아가는 과정을 배운 적이 없는 아이들, 이들을 위해 정부는 2016년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자유학기제에 어떤 활동을 주로 하고 있나요? 혹시 무수히 많은 직업 체험을 하면서 생활기록부에 기입할 사항만 늘리고 있지는 않나요? 아무리 경험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하지만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직업 체험을 통해서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 그 전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이 하고 싶은 그 직업에 적합한 사람인지, 무엇보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10대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그런 겉기식 직업체험이 아니라 ‘나를 아는 것’, 즉 자기 발견입니다. ★연세대 인문학연구원, 청소년 정체성 찾기 프로젝트★ 여섯 가지 인문학 주제를 통해 다각적으로 살펴볼 ‘나’ 자유학기제를 고민하는 부모와 청소년을 위한 활동코너 수록 사회는 우리에게 종종 그럴듯하고 멋있어 보이는 것들, 예를 들면 학벌, 재력, 권력 등을 삶의 답으로 제시합니다. 물론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인생의 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그 답이 똑같을까요?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정답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나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에 연세대학교 인문학자들은 뜻을 모아 ‘나’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근하는 청소년 강좌를 열었습니다. 심리학을 통해서는 아리송한 사람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객관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 줬습니다. 문화학은 일종의 ‘거리 두기’를 통해 한국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언어학은 자신의 말을 통해 ‘내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하고, 국문학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남다름을 발견하고 끌어안도록 이끌었지요. 마지막으로 철학은 ‘나’를 향한 질문 하나만으로도 얼마든지 미래와 역사가 바뀔 수 있는 사례를 보여 주며 자기발견의 중요성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인기 강좌들은 이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자기 발견을 시도하고 자기만의 답을 찾을 수 있도록 《10대, 나의 발견》으로 발간됐습니다. 이 책은 자신들이 소개하는 자기 발견법을 정답처럼 권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답을 찾아가도록 이끕니다.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자기발견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활동 코너도 마련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라면 어떤 청소년들도 ‘나’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사람마다 다른 ‘나’, 여섯 가지 인문학 주제를 통해 찾아볼까요? 인문학, 문학 작품으로 깨닫는 ‘자기 발견의 필요성’ 심리학, 뇌과학으로 분석하는 ‘자신도 모르는 속마음’ 문화학, 다른 문화를 통해 새롭게 만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 언어학, 말을 통해 살펴보는 ‘나의 사고방식’ 국문학, 글쓰기로 끌어안는 ‘또 다른 나의 모습’ 철학, 질문으로 풀어보는 ‘나의 미래’ “스트레스만 받던 대학 생활에서 벗어나 취업만 하면 다 나아지는 것 아닌가요?” 자기 발견을 유보한 결과는 언젠가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언론 기사에 따르면 힘들게 들어간 첫 직장을 1년도 다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는 20대 중후반 젊은이들이 해마다 점점 늘어난다고 해요. 3년 동안 한 직장을 꾸준히 다니지 못하는 사람 또한 열 명 중 여섯 명 꼴이라고 합니다. 좋은 직장에만 들어가면 모든 게 괜찮아질 줄 알았지만 자신이 직장에서 하고 있는 일이 정말 원하던 것이 맞는지 혼란을 느끼는 것이죠. 어둡고, 두렵고, 부끄럽고, 실수투성이인 모습은 ‘나’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사는 것이 얼마나 편할까요? 하지만 완벽한 인간은 없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숨기고 싶은 결점이 있기 마련이에요. 성자조차 자신들의 어두운 면을 마주할 때에는 힘들다고 고백합니다. 하물며 평범한 우리들이야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마음을 힘들게 하는 감정, 생각, 기억 등이 내면에서 올라오면 보통 그것을 부정하거나 억누르고는 하죠.
택배 왔습니다
푸른책들 / 심은경 지음 /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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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청소년 문학
심은경 지음
푸른도서관 시리즈 61권. 단편 청소년소설 「마마보이와 바리스타」로 제10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한 심은경 작가의 첫 작품집으로, 표제작 「택배 왔습니다」를 비롯한 여섯 편의 단편 청소년소설을 담고 있다. 다양한 고민거리를 품은 채 친구, 가족, 사회와 불협화음을 일으키곤 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세밀하면서도 담백하게 그리고 있다. 1388상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는 작가의 경험과 따뜻하면서도 긍정적인 의지가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현실적인 캐릭터들과 조응함으로써 무척이나 미더운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민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기 위해 앞으로 한 발 내딛을 줄 아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건강한 자립과 따뜻한 소통의 풍경을 보여 주는 것 또한 이 작품집의 인상적인 지점이다.불청객 마마보이와 바리스타 택배 왔습니다 엄마와 닥종이 친구들 하모니카를 불어 줘 록의 여신이 돌아오다 작가의 말푸른문학상 수상 작가 심은경의 첫 청소년 소설집, 『택배 왔습니다』 -청소년들의 고민을 통해 ‘오늘’을 묻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고민에 사로잡히지 않은 청소년은 없었다. 각자의 성향에 따라 고민의 유형과 발산의 형태가 다를 뿐, 청소년은 언제나 전 우주의 무게라도 되는 듯한 고민거리를 짊어지고 이를 감당하며 성장하게 마련이다. 고민거리는 자아의 팽창으로 인한 내밀한 것에서부터 가정과 사회라는 외부적 환경에 의한 것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청소년들의 고민은 학업과 진로, 대인·가족 관계, 일탈 순으로 비율이 높게 나왔는데, 이는 비단 한 지역에 국한된 양상은 아닐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고민이 청소년들의 충동적이고 예민한 감수성과 만나 최악의 선택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데 있다. 지난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건강증진재단이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의 자살률 증가 속도가 성인보다 빠를 뿐 아니라 OECD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 10세~19세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수가 지난 2001년 3.19명에서 지난 2011년 5.58명으로 57.2% 급증했으며, 이는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OECD 회원국의 청소년층 자살률이 감소하는 데 반해 국내 청소년층의 자살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이 뉴스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민에 짓눌려 자신마저 잃어버리고 절망에 몸을 내던지는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지금이 바로 청소년들에게 벼랑 끝에서 발길을 돌리는 법, 자신의 고통을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하는 법, 절망 너머의 희망을 발견하는 법을 어떻게 알려 줄 것인지 그 해법을 골몰해야 하는 때가 아닐까. 이번에 푸른책들에서 출간된 심은경 작가의 『택배 왔습니다』는 이처럼 다양한 고민거리를 품은 채 친구, 가족, 사회와 불협화음을 일으키곤 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세밀하면서도 담백하게 그린 청소년소설집이다. 단편 청소년소설 「마마보이와 바리스타」로 제10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하며 작가적 역량을 인정받은 심은경 작가의 첫 작품집으로, 표제작 「택배 왔습니다」를 비롯한 여섯 편의 단편 청소년소설을 담고 있다. 1388상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는 작가의 경험과 따뜻하면서도 긍정적인 의지가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현실적인 캐릭터들과 조응함으로써 무척이나 미더운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고민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기 위해 앞으로 한 발 내딛을 줄 아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건강한 자립과 따뜻한 소통의 풍경을 보여 주는 것 또한 이 작품집의 인상적인 지점이다. 건강하게 자립하고 따뜻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담은 한 권의 택배 선물 『택배 왔습니다』에는 여섯 명의 화자가 등장해 친구 관계, 첫사랑, 라이벌, 가족의 의미, 사회 현실 등 저마다의 고민을 담담하게 고백한다. 이들은 각각의 이야기에서 주인공이면서 동시에 친구를, 가족을, 사회를 바라보는 객관적인 관찰자의 입장에 서 있기도 하다. 이러한 관점은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에게 동화되어 고민의 발원지를 찾고, 그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하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능동적으로 생각하게끔 만든다. 고민에서 한 발짝 떨어져 그것을 객관적으로 마주하는 것이 고민 해결의 시작점이라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다. 「불청객」은 숨 막히는 부모의 간섭에서 도망치기 위해 자신을 탈선의 공모자로 만드는 친구를 둔 수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대학병원에서 간병 일을 하는 엄마와 단둘이 사는 수연은 삶의 녹록지 않음을 일찌감치 깨달은 애어른이다. 그런 수연의 눈에 비친 세라는 부모에게 반항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방기하면서도 그것의 위험을 깨닫지 못하는 애처로운 친구다. 수연은 세라를 이해하지만 그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방식으로 삶을 경영할 줄 아는 야무진 아이다. 세라를 통해 충동에 휩싸여 잘못된 선택을 하곤 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수연을 통해 대다수의 평범한 청소년들의 건강한 삶을 동시에 상기시키는 작품이다. 표제작인 「택배 왔습니다」는 택배 기사로 일하는 부모의 이야기를 통해 열악한 택배업 종사자들의 처우라는 사회 문제를 꼬집음과 동시에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재기발랄하게 그린 작품이다. 적을 만나면 털을 한껏 부풀려 위협의 제스처를 취하는 포유동물처럼, 아빠 없는 험한 세상이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쳐 자신을 거칠게 포장하는 법밖에 모르던 성모는 인생 조력자가 되어 주겠다는 새아빠를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비로소 제 나이를 찾는다. 청소년들의 고민이 사회 현실, 가족 관계와 얼마나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외에도 첫사랑의 풋풋함과 라이벌 친구와의 진정한 교감을 씨줄과 날줄처럼 정교하게 교차시킨 싱그러운 청춘물이자 푸른문학상 수상작인 「마마보이와 바리스타」, 일을 그만둔 후 우울증에 시달리는 엄마의 재기를 위해 가족이 똘똘 뭉치며 진정한 봄을 맞이하는 과정을 담은 「엄마와 닥종이 친구들」, 장애아를 바라보는 사회의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시선을 뼈아프게 다룬 「하모니카를 불어 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뒤흔들리는 삶을 가족의 사랑으로 복원하는 이야기인 「록의 여신이 돌아오다」가 이 시대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고민을 밀도 높게 형상화하고 있다. 독자들은 작품 속 인물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는 것은 물론이고 건강하게 자립하며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이들과 따뜻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넌지시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 한 권의 책이 청소년들을 기쁘게 하는 작은 선물 상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학교 앞 정류장은 아이들로 복작복작했다. 버스 맨 뒷자리에 앉자마자 온몸이 나른해졌다. 차창에 머리를 기대고 눈을 감았다. 옆구리에서 휴대 전화 진동이 느껴졌다. 얼른 주머니를 뒤적여 전화기를 꺼냈다. ‘윤세라’ 이름이 액정에 떴다. 전화기의 진동이 손바닥에서 팔뚝을 타고 가슴으로 전해졌다. 찌르르 통증이 느껴졌다. 나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부재중 전화 세 통. 모두 세라였다. 나는 단번에 수신 거부 버튼을 눌렀다. 그것도 모자라 연락처를 검색해서 삭제 버튼을 눌렀다. ‘삭제할까요?’ 당연히 ‘네’를 선택했다. 버스는 망설임 없이 달리고 있었다. “이제 네가 아빠 대신이다. 엄마가 기댈 사람은 너밖에 없다. 그래도 네가 사내 녀석이니 엄마를 지켜 줘야 해. 알겠니?”천근만근 무거운 짐이 내 양어깨를 짓누르는 것만 같았다. 몸뚱이가 땅으로 푹 꺼지는 느낌이었다. 어떻게 내가 아빠 대신이란 말인가. 나는 겨우 중3이었다. 그게 말이 돼요? 나한텐 엄마가 아빠 대신이라고 따지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엄마는 지쳐 있었다. 손대면 툭 하고 쓰러져 버릴 것처럼. 열여섯, 엄마마저 어떻게 될까 봐 두려운 나이였다.(중략)나는 엄마에게 투정을 부릴 수 없었다. 나는 천하무적 해결사니까. 약한 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 나는 엄마와 마주치지 않으려 애썼다. 내가 한낱 고딩에 불과하다는 걸 엄마만 모르는 것 같았다. 엄마는 술에 취해 들어오는 날이 점점 많아졌다. 사내 녀석이라 다정하게 맞장구쳐 주지도 않고 자기표현도 할 줄 모른다고 늘 탄식이었다. 차라리 벽하고 얘기하는 게 낫겠다고도 했다. 그럴 때마다 소화 불량에 걸린 것처럼 속이 거북했다. 나는 아무것도 안 들리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것도 회피라면 회피였다. 그 즈음에 택배가 나타난 것이다.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철학
글담 / 왕팡 글, 곽선미 옮김 /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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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담
청소년 철학,종교
왕팡 글, 곽선미 옮김
논술, 독서활동, 심층면접... 잘하는 사람은 과연 뭐가 다를까? 읽기 능력을 최상으로 올려주는 ‘새로운 이야기’ 철학!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올해부터 적용되어 고등학교 ‘고전’ 과목이 신설됨에 따라 서점가에는 관련 도서들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를 잘 이해하고 대비하기 위해서는 그 본질대로 단연 ‘읽기’가 최고인데, 처음부터 너무 오래된 작품을 읽기에는 우리 청소년들이 버거울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공부할 게 많은데 무턱대고 많이 읽으라고 하면 대체 무엇부터 골라야 할지 난감하다. 진정으로 읽기 능력을 키우고 싶다면 잘 정리된 자료가 일목요연하게 들어가 있는, 그야말로 한목에 떠 먹여주는 책은 사양해야 한다. 내신에 반영되는 논술이나 구술 등의 시험에서는 책에서나 나올 법한 남의 이야기를 달달 외워 대답하는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 자기만의 생각과 이해를 정리해 이야기해낼 수 있는 ‘독서력’이 꼭 필요하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은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작품으로 들어가기 전에 그 작가의 사상을 먼저 아는 것이 공부하기에 편하다.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철학]은 바로 이 점에 주목했다. 철학자들의 주요 사상을 결혼, 자유, 사랑, 죽음, 양심, 우울, 미래 등 청소년의 현실적인 고민과 결부해 읽고 싶은 호기심이 생기도록 18가지 질문형으로 충실히 엮어냈다. 가령 ‘결혼은 꼭 해야 하나요?’라는 주제어를 내세워 궁금증을 유발한 후에, 해당하는 사상을 설파했던 플라톤이 직접 강단에 서서 농도 있는 문답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마침내 해답을 떠올리게끔 스스로 유도하는 식이다. 그뿐만 아니다. 단순히 문답으로 끝나지 않고 수업 사이사이에 철학자가 직접 집필한 책을 권하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나와 굳이 누구의 작품명이며 어떤 내용인지, 외우려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기억할 수 있다. 강압적으로 머릿속에 주입시키지 않는다. 예컨대 아렌트가 자신의 주요 사상인 ‘일’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작업과 노동의 차이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고 싶다면 자신이 쓴 [인간의 조건]을 읽으라고 추천한다. 짧다면 짧을 수 있는 강의를 생활 속 철학으로 연장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것이다. 철학자가 자신이 살았던 시대배경과 사상을 설파하면서 강의 중에 책을 소개하므로 ‘아렌트-일-인간의 조건’이 저절로 연상되어 떠오를 수 있도록 돕는다. 술술 읽다 보면 어느새 내 것으로 만들어지는 독서가 완성된다. 두꺼운 고전부터 읽는 게 두렵고 부담된다면 우선 사상가의 핵심 주제를 선별하고 파악하는 것이 좋다. 효율적인 독서방법이 여기서부터 시작된다.들어가는 글│여러분을 신비한 수업으로 초대합니다 추천하는 글│철학자들의 이야기가 있는 수업 현장 속으로 | 1강 | 소크라테스 선생님, 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요? _소크라테스가 대답해주는 ‘자기’ 이야기 철학이란 과연 무엇일까? 자연에 대한 철학 vs 인간에 대한 철학 소크라테스, 행복의 조건을 말하다 행복은 나 자신을 알아야 가능한 것 | 2강 | 플라톤 선생님, 결혼은 꼭 해야 하나요? _플라톤이 대답해주는 ‘이데아’ 이야기 연애의 결말은 결혼일 수밖에 없을까? 결혼이라는 영원한 이데아 플라톤, 이데아에 이르기 위한 여정을 말하다 철학을 배워야 실현할 수 있는 이데아 | 3강 | 칸트 선생님, 양심에 따른 행동은 어떤 건가요? _칸트가 대답해주는 ‘이성’ 이야기 인간을 움직이는 건 이성일까, 감각일까? ‘시간과 공간’이라는 인류가 쓴 안경 칸트, 인간이 타고난 이성에 대해 말하다 양심은 감정이 아닌 이성의 선의지 | 4강 | 헤겔 선생님, 인류와 세계는 발전하고 있나요? _헤겔이 대답해주는 ‘진리’ 이야기 인류와 세계는 항상 발전할까? 영원한 진리에 도달하는 법 헤겔, 역사가 결정하는 진리에 대해 말하다 역사는 세계정신의 실현 과정 | 5강 | 아리스토텔레스 선생님, 세상의 모든 존재들은 목적이 있나요? _아리스토텔레스가 대답해주는 ‘잠재력’ 이야기 이데아는 우리의 존재보다 먼저 있었던 걸까? 모든 존재가 가진 가능성과 한계 아리스토텔레스, 존재의 존재 이유를 말하다 존재가 이를 수 있는 행복의 최고 경지 | 6강 | 하이데거 선생님, 왜 자살을 택하는 사람이 있는 걸까요? _하이데거가 대답해주는 ‘삶과 죽음’ 이야기 무엇이 그들을 자살로 내몰았을까? 누구와도 대체될 수 없는 존재의 삶과 죽음 하이데거, 존재의 불안과 죽음에 대해 말하다 삶과 죽음을 마주하는 올바른 방법 | 7강 | 쇼펜하우어 선생님, 인생은 고통의 연속일까요? _쇼펜하우어가 대답해주는 ‘비극’ 이야기 삶은 고통일까, 쾌락일까? 결코 채워지지 않는 욕구의 비극 쇼펜하우어, 비극의 발단에 대해 말하다 이성적 인간의 비극적 운명과 삶 | 8강 | 사르트르 선생님, 사랑도 자유롭게 할 수 있나요? _사르트르가 대답해주는 ‘자유’ 이야기 왜 인생을 자유롭게 살 수 없을까? 인간의 실존과 자유 사르트르, 타인의 감정을 고려하는 자유를 말하다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는 사랑 | 9강 | 아렌트 선생님, 사람은 일하지 않고는 살 수 없나요? _아렌트가 대답해주는 ‘일’ 이야기 먹고살기 위해 하는 일이 왜 중요할까? 일에 싫증이 나는 진짜 이유 아렌트, 인간의 조건으로서 일을 말하다 일을 즐겁게 하는 방법 | 10강 | 니체 선생님, 사람들은 왜 신에 의지할까요? _니체가 대답해주는 ‘인생’ 이야기 니체는 왜 신이 죽었다고 말한 걸까? 고통이 있어 아름다운 인생 니체, 신이 필요 없는 ‘초인’을 말하다 운명과 투쟁하는 삶의 자세가 중요하다 | 11강 | 로크 선생님, 머리가 타고나야 능력도 뛰어난가요? _로크가 대답해주는 ‘경험’ 이야기 우리의 지식은 어디서 올까? 지식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경험에서 오는 것 로크, 인간의 능력을 확대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다 위대한 생각이 나오는 조건 | 12강 | 데카르트 선생님, 동물에게도 인간처럼 영혼이 있나요? _데카르트가 대답해주는 ‘의심’ 이야기 왜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되었을까? 완벽한 실체를 떠올릴 수 있는 인간 데카르트,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을 말하다 의심할 수밖에 없는 영혼 불멸에 대한 결론 | 13강 | 롤스 선생님, 전쟁에도 정의가 있나요? _롤스가 대답해주는 ‘정의’ 이야기 정의란 무엇일까? 합의로 세울 수 있는 정의 롤스, 충돌을 피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말하다 무지의 베일과 정의 실현 | 14강 | 레비나스 선생님, 남을 의식하지 않고 살 수 없나요? _레비나스가 대답해주는 ‘타인과 자아’ 이야기 타인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서로가 피곤한 ‘비교’ 레비나스, ‘타인’과 ‘나’의 관계에 대해 말하다 타인에 대한 우리의 책임 | 15강 | 후설 선생님, 정말 진실은 알기 어려운 걸까요? _후설이 대답해주는 ‘현상’ 이야기 직접 봤다면 다 사실일까? 현상의 본질을 찾는 방법 후설, 사람의 의식에 대해 말하다 마음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 | 16강 | 베르그송 선생님, 사람들은 왜 웃고 싶어 할까요? _베르그송이 대답해주는 ‘웃음’ 이야기 우리는 왜 박장대소를 하는 걸까? 생리적 웃음, 그리고 해학 베르그송, 혁명적 해학에 대해 말하다 유머와 농담의 차이 | 17강 | 키르케고르 선생님, 죽고 싶을 만큼 우울할 땐 어떡하죠? _키르케고르가 대답해주는 ‘절망’ 이야기 ‘이름 없는 책’ 언제나 존재하는 고통과 절망 키르케고르, 죽음에 이르는 절망을 말하다 꿈, 가장 지독한 절망 상태 | 18강 | 포이어바흐 선생님, 세상에 신은 정말 존재하는 건가요? _포이어바흐가 대답해주는 ‘소외’ 이야기 종교는 왜 비판받을까? ‘신의 탄생’ 포이어바흐, 소외된 인간에 대해 말하다 소외된 ‘사랑’소크라테스부터 존 롤스의 사상까지... 18가지 핵심 주제를 엮은 ‘생각하는 10대로 길러주는 최적의 철학 교과서’ 잘 요약한 ‘정형화된 철학서’는 시중에 얼마든지 나와 있다. 그런데 즐겁게 독서하면서 사고 능력까지 책임지는 ‘일석이조의 철학서’는 과연 얼마나 될까? 수많은 독서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다양하게 많이 읽되 왜 읽는지를 아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 마음가짐이야말로 완벽히 내 것이 되는 독서력의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철학]은 상식을 쌓는 데 도움을 주는 이론적인 내용은 물론, 인문학적 소양과 구체적인 실천방안까지 제시해주니 청소년에게 최적화된 철학서라고 할 수 있다. 철학 이전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부터 20세기를 빛낸 정의론의 철학자 존 롤스까지, 총 18명의 철학자와 마치 일대일로 카운슬링을 받듯 주고받는 문답 수업이 현장감 있게 구성됐다. 독자들은 책 속 화자인 ‘연아’가 되기도 하다가 때론 까칠하게 질문하는 ‘민수’가 되기도 한다. 실생활과 연결된 고민거리가 주제로 나오기 때문에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딱 맞춤되었다. 개인적인 궁금증 해결에서부터 철학자들의 큰 핵심 주제까지 한 권에 익힐 수 있다. 이 책을 감수한 강성률 교수는 ‘철학이 비단 대학생이나 식자층만이 생각하는 문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편하게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 사회는 성숙해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책의 역할이 중요한데, 철학의 본질인 지혜와 생각을 담아 전해주는 그릇으로 책이 제격’이라는 추천을 남긴 바 있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다. 일부라도, 혹은 일부러라도 철학과 가까이하려는 시도가 중요하다. 많은 고전들을 전부 읽기가 막연하다면,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대철학자들이 직접 살아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철학 입문서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철학]을 적극 추천한다. 즐겁게 독서하면서 사고 능력까지 책임지는 ‘일석이조의 철학서’ 등장! 철학자 18명의 사상을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는다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철학]은 크게 두 가지 면에서 기존의 철학 교양서와 차별화를 꾀한다. 바로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문답’ 형식으로 엮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젠 고인이 된 대철학자 18명이 살아생전의 모습 그대로 눈앞에 나타나 10대가 묻고 철학자가 답하는 ‘기묘한 이야기 수업’을 한다. 사랑, 성적, 직업, 자살, 신의 존재 등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할 법한 생활밀착형 질문들이 옛 철학자들의 입을 통해 통쾌한 해결책으로 탈바꿈된다.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소설 같은 이야기와 상황들 때문에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는 내내 풍부한 상상력은 물론, 독서력과 사고력까지 기를 수 있다. 논술 · 심층면접 대비, ‘생각하는 10대’로 길러주는 단 하나의 철학서! 앞으로 대입에서 논술과 심층면접이 점차 강화될 것이라는 뉴스가 심심찮게 보고되곤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생각을 잘 정리할 줄 아는 힘이 필요한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읽기’다. 한창 습득해야 할 시기에 독서량이 부족하다면 이해력이 떨어지고 결국 학업에 회의를 느낄 수밖에 없다.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철학]은 스스로 재밌어서 읽게 되는 쉬운 철학서를 표방한다.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똑같이 고민하고 충분히 호기심을 가질 만한 주제로 선별해 꼭 읽어야 할 부분만을 추렸기 때문이다. 매일 저녁 7시, 신비한 철학 수업이 열리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자!
스포츠 트레이너 어떻게 되었을까?
캠퍼스멘토 / 이가은 (지은이) / 202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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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멘토
청소년 자기관리
이가은 (지은이)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6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전문가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도움을 주신 분들을 소개합니다 004 Chapter 1 스포츠트레이너, 어떻게 되었을까? ▶ 스포츠트레이너란? … 012 ▶ 스포츠트레이닝이란? … 013 ▶ 스포츠트레이닝의 종류 … 014 ▶ 스포츠트레이너의 분류 … 015 ▶ 스포츠트레이너의 자격 요건 … 018 ▶ 스포츠트레이너가 되기 위한 자격증 … 024 ▶ 스포츠트레이너의 좋은 점·힘든 점 … 031 ▶ 스포츠트레이너 종사 현황 … 037 Chapter 2 스포츠트레이너의 생생 경험담 ▶ 미리보는 스포츠트레이너들의 커리어패스 … 040 ㅣ SK와이번스 김기태 컨디셔닝 코치 042 ㅣ ● 모든 경험은 소중한 기회 ● 팀의 어머니, 스포츠트레이너 ● 다시 태어나도 스포츠트레이너를 ㅣ 루지 국가대표 팀 김한나 의무 트레이너 062 ㅣ ● 병원을 거쳐 경기장으로 ● 선수들을 포용하는 스포츠트레이너 ● 오래도록 선수와 함께하고 싶어요 ㅣ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안치훈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084 ㅣ ● 열정을 다한 동아리 활동 ● 작은 변화에서 느끼는 기쁨과 보람 ● 행복과 원동력을 전해주는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ㅣ 박은성 퍼스널 트레이너 105 ㅣ ● 가족의 건강 멘토를 꿈꾸다 ● 퍼스널 트레이너,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다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ㅣ 하모니 트레이닝 센터 최윤경 메디컬 트레이너 127 ㅣ ● 선생님을 꿈꾸었던 학창 시절 ● 사람을 건강하게 해 주는 운동, 재활 트레이닝 ●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안아주는 메디컬 트레이너 ㅣ 우리카드 위비 배구단 윤병재 트레이너 149 ㅣ ● 스포츠, 취미가 직업이 되다 ● 쉬는 날에도 자리를 지켜요 ● 선수들의 숨은 조력자 ▶ 스포츠트레이너에게 청소년들이 묻다 … 171 Chapter 3 예비 스포츠트레이너 아카데미 ▶ 스포츠트레이너의 가방 속 … 180 ▶ 스포츠트레이너들의 필수 업무 ‘테이핑 요법’ … 182 ▶ 스포츠트레이너들의 필수 업무 ‘스포츠 마사지’ … 184 ▶ 프로야구팀 트레이너의 일지 양식 … 185 ▶ 관련 학과 및 대학 안내 … 186 ▶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 기본 동작 … 194 ▶ 생생 인터뷰 후기 … 197자신이 꿈꾸는 미래의 직업을 위해 누군가 형, 누나처럼 조언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커다란 도움이 될까? 이 책은 그렇게 자신의 형, 누나처럼 친근하게 직업의 길로 안내해 주는, 미래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직업 안내서다. 지금까지 이런 직업 가이드북은 없었다! “대한민국 각 분야 최고의 스포츠트레이너들이 청소년의 관점으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야기해 준다.” 『스포츠트레이너 어떻게 되었을까?』는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스포츠트레이너 6인이 말하는 진짜 스포츠트레이너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김기태, 김한나, 안치훈, 박은성, 최윤경, 윤병재.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트레이너 6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스포츠트레이너 이야기를 들어본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수는 매년 60만 명, 30대 대기업 한 해 공채 규모는 2만 명, 중고등학교 한 반 정원은 30명. 결국, 한 반에서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는 학생은 단 1명. 이제까지의 교육은 공부 열심히 해서 SKY 대학에 가고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을 최고로 여겨왔다. 그러나 획일화된 출세 가도를 달리며 현실과 타협하고 순응하다 보면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리게 된다. 100명이 한 곳을 향해 달려가면 단 한 명만이 1등이 될 수 있지만, 100명이 각자의 지향점을 향해 달려가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1등 100명이 탄생한다. 스포츠트레이너에게는 담당 선수의 인생을 책임지고 성공시켜야겠다는 책임감, 꾸준히 관련 지식을 쌓으며 공부할 수 있는 성실함도 필요해요. 여기에 코치와 선수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하며 관계를 조율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도 갖추어지면 더욱 좋겠죠. -SK와이번스 컨디셔닝 코치 김기태- 스포츠트레이너는 선수들의 전체적인 몸 관리와 부상 관리를 해줍니다. 부상이 발생했을 때는 치료와 재활을 하며 선수들이 필드에 복귀할 때까지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루지 국가대표 팀 의무 트레이너 김한나-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는 우선 특수체육에 대한 관심이 정말 많아야 해요. 관심으로 시작을 하면 그때부터는 본인이 뿌듯함을 느끼는 일도 생기고, 보람을 느끼는 계기도 생길 거고요. 이 직업은 확 타오르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꾸준히 유지 하는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을까 합니다.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안치훈- 이 직업은 교육의 끝이 없어요. 알아도 한 번 더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퍼스널 트레이너는 민간요법으로 처방을 한다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라고 볼 수 있죠. 나의 지식과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고, 또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퍼스널 트레이너 박은성-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다면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 성적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만 스포츠트레이너는 남을 잘 이해해 줄 수 있어야 하고, 상대방을 편하게 해줄 수 있는 대화 스킬도 필요해요. 그리고 진심이요. -하모니 트레이닝 센터 메디컬 트레이너 최윤경- 유명 프로 선수와 친분이 생기는 것, 언론 등에 가끔씩 비추어지는 화려한 면만 보는 것은 위험해 요. 그 안에서 자기 자신이 희생해야 한다는 것, 본인보다는 팀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것을 첫 번째로 생각하고 직업을 선택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카드 위비 프로배구단 트레이너 윤병재-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6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전문가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추천사 자유학기제가 실시됨에 따라 많은 진로교사들이 콘텐츠 부족으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에는 다른 직업가이드북과는 달리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다. - 원삼중학교 진로교사 각 직업별로 가장 핫한 전문가들을 섭외한 것이 눈길을 끈다. 방송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사람들의 커리어패스가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삼성전자 직장인 유명한 사람들의 어렸을 때 사진과 이야기들이 재미있어요. 앞으로 다양한 직업들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동여자중학교 학생 우리 아이들에게도 직접 전해주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다른 직업관련 책들과는 달리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 깊은 이야기들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어서 유익한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린네츄럴 대표 기업인 저자가 직접 전문가들을 만나서 들은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 신선하네요. 진로와 직업에 대해서 잘 풀어내 준 것 같습니다. - 학부모
맨발의 소녀
라임 /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지은이), 이계순 (옮긴이) /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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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청소년 문학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지은이), 이계순 (옮긴이)
2015년에 미국에서 맨 처음 출간되자마자 각종 매체로부터 엄청난 찬사를 받으면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급기야 '월 스트리트 저널' 선정 ‘2015 최고의 청소년 책’, '커커스 리뷰' 선정 ‘2015 최고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마이애미 헤럴드' 선정 ‘2015 최고의 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15 최고의 책’, '혼 북' 선정 ‘2015 최고의 책’으로 뽑힌 데 이어 2016년에는 뉴베리 아너 상과 슈나이더 패밀리 도서상까지 받기에 이르렀다.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가 쓴 이 책은 한마디로 힘이 넘친다.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굵직한 역사를 배경으로, 가족의 자격과 의미에 대해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다. 다부진 성격의 주인공 에이다와 정교하면서도 탄탄한 짜임새, 유머러스하면서도 절제된 언어의 미학이 돋보인다. 자신을 옭아맨 장애를 기필코 뛰어넘은 에이다의 용기, 히틀러의 공습에 대비해 피난 온 아이들과 전쟁터에서 다친 군인들을 위해 기꺼이 두 팔을 걷어붙이는 마을 사람들의 공동체 의식, 그리고 옳은 것을 향해서 뚜벅뚜벅 걸어 나가는 위탁모 수잔의 신념 등이 진하게 여운을 남기며 감동을 선사한다.걷지 못한다는 건 선택받지 못한 아이 스미스 씨는 착한 사람이 아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 내가 거짓말쟁이라고? 학교에 가기 싫은 이유 악마의 낙인 실수해도 괜찮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계집애 가장 위대한 순간 스파이가 나타났다 세상에서 가장 나쁜 엄마 막강한 싸움꾼 다시 만난 기적2016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 월 스트리트 저널 선정 ‘올해 최고의 청소년 책’ 커커스 리뷰 선정 ‘올해 최고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 최고의 책’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어려서부터 엄마에게 줄곧 미움을 받아 온 절름발이 소녀 에이다. 열세 살이 되도록 방 한 칸짜리 좁은 집에 갇혀 지내다가, 히틀러의 공습을 피해 학교에서 단체로 피난을 떠나는 동생을 따라 몰래 탈출을 감행한다. 길고 긴 기차 여행 끝에 낯선 마을에 도착한 뒤, 다른 아이들과 함께 동네 사람들 앞에 한 줄로 쭉 늘어서서 선택받기를 기다리는데……. 지독한 장애를 안고서도 용기 있게 자신의 앞길을 헤쳐 나가는 열세 살 소녀 에이다가 빚는 ‘자유’와 ‘희망’의 달큼한 변주곡! 2016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을 만나다! 이 책은 2015년에 미국에서 맨 처음 출간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부담스런(?)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출간되자마자 각종 매체로부터 엄청난 찬사를 받으면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급기야 <월 스트리트 저널> 선정 ‘2015 최고의 청소년 책’, <커커스 리뷰> 선정 ‘2015 최고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마이애미 헤럴드> 선정 ‘2015 최고의 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15 최고의 책’, <혼 북> 선정 ‘2015 최고의 책’으로 뽑힌 데 이어 2016년에는 뉴베리 아너 상과 슈나이더 패밀리 도서상까지 받기에 이르렀다. 그야말로 하나하나 읊기에도 숨이 가쁠 만큼 화려한 수상과 선정 이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 책 속에 스며 있는 그 무엇이 미국 독자들을 그토록 열광하게 만들었을까? 혹시 2016년에 뉴베리 상 선정 위원회가 밝힌 심사평에서 그럴 만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까?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가 쓴 이 책은 한마디로 힘이 넘친다.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굵직한 역사를 배경으로, 가족의 자격과 의미에 대해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다. 다부진 성격의 주인공 에이다와 정교하면서도 탄탄한 짜임새, 유머러스하면서도 절제된 언어의 미학이 돋보인다. 자신을 옭아맨 장애를 기필코 뛰어넘은 에이다의 용기, 히틀러의 공습에 대비해 피난 온 아이들과 전쟁터에서 다친 군인들을 위해 기꺼이 두 팔을 걷어붙이는 마을 사람들의 공동체 의식, 그리고 옳은 것을 향해서 뚜벅뚜벅 걸어 나가는 위탁모 수잔의 신념 등이 진하게 여운을 남기며 감동을 선사한다. -뉴베리 상 선정 위원회 자, 그러면 작품 속으로 들어가 그 단서를 직접 찾아보도록 하자. 만약 내가 두 발로 걸을 수 있었다면…… 엄마가 사랑해 주었을까? 1939년 영국 런던, 열세 살 소녀 에이다는 저녁마다 선술집에 일하러 가는 엄마 대신, 낡은 아파트에서 남동생 제이미를 돌보며 살아간다. 태어날 때부터 오른발이 내반족(발목 관절의 이상으로 발바닥이 안쪽으로 휘는 발. 일어서면 발바닥의 바깥쪽이 바닥에 닿는다.)인 탓에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해 방 안을 기어 다닌다. 딸의 장애를 수치스럽게 여기는 엄마 때문에 열세 살이 되도록 집 밖에 한 번도 나가 본 적이 없으며, 오로지 창문을 통해서만 바깥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그해 여름, 영국 정부는 히틀러의 공습에 대비해 런던의 초.중학교 아이들을 전쟁의 손길이 덜 미치는 시골 마을로 피난 보낸다. 에이다 엄마는 학교에 다니는 제이미만 피난을 보내려 하지만, 아무도 모르게 걷기 연습을 해 오던 에이다는 엄마 몰래 집을 빠져나와 제이미와 함께 기차에 오른다. 얼마 뒤, 에이다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영국 남동쪽의 켄트 지역에 도착한다. 아이들은 큰 건물 안에서 한 줄로 쭉 늘어서고, 마을 사람들은 마음에 드는 아이들을 골라 자기 집으로 데려간다. 그러다 맨 마지막에 에이다와 제이미만 남게 된다. 그 지역 여성 자원 봉사 협회 대표인 토튼 여사는 에이다와 제이미를 결혼하지 않은 채 홀로 살아가는 수잔 스미스 씨의 집에 데려다준다. 스미스 씨는 함께 지내던 친구가 세상을 떠난 뒤로 우울증을 앓으며 마을 사람들과 왕래하지 않고 지내온 탓에 갖가지 이유를 들며 두 아이를 거절한다. 하지만 토튼 여사는 막무가내로 에이다와 제이미를 맡겨 버린다. 스미스 씨는 이런저런 불평을 늘어놓으면서도 에이다와 제이미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주고 깨끗한 옷을 사서 입힌다. 또, 에이다를 병원에 데려가 의사에게 보인 뒤 내반족이라는 진단을 받고 목발을 맞춰 준다. 시간이 흐르면서 에이다는 스미스 씨네 집에서의 안락한 삶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진짜 가족이 아니기에 언제든 자신을 버릴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느낀다. 이제 에이다는 스미스 씨의 도움으로 글을 읽고 쓸 줄 알며, 조랑말을 타고서 바깥을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그러다 병원에서 지금이라도 발을 수술하면 목발 없이 걸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엄마한테 수술을 허락해 달라고 편지를 써서 보내지만 오래도록 답장이 오지 않는다. 1940년으로 접어들면서 히틀러는 노르웨이와 덴마크, 벨기에를 차례로 점령하고, 영국군은 에이다가 살고 있는 켄트 지역에서 가까운 프랑스의 덩케르크 해안에서 퇴로를 차단당한 채 고립된다.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영국군과 마을 사람들은 작은 배로 영국 해협을 수없이 오가며 33만 명의 군인들을 구출해 낸다. 스미스 씨와 에이다는 다친 군인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면서 자신이 이전보다 훨씬 더 강해졌다는 것을 깨닫는다. 프랑스를 완전히 점령한 독일은 이제 영국에 공습을 퍼붓기 시작한다. 한밤중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를 들으며 방공호에 숨는 게 일상이 된 어느 날, 에이다는 바닷가로 몰래 접근해 온 독일군 스파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그 마을의 영웅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스미스 씨의 집에 에이다 엄마가 험상궂은 표정으로 들이닥친다. 그길로 에이다와 제이미는 런던의 집으로 다시 끌려가게 되는데……. 이처럼 《맨발의 소녀》는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어마어마한 역사적 현장을 배경으로, 지독한 장애를 가진 채 삶에 짓눌려 살아가던 열세 살 소녀가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자존감을 세우는 이야기를 정밀하게 그리고 있다. 하지만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참혹한 장면을 무기로 삼지 않는다. 너무너무 비극적이지만 식상하기 그지없는 전쟁터로 독자를 막무가내로 끌어들이지 않고, 인간이 가장 어려운 순간과 맞닥뜨렸을 때 오히려 순순히 빛을 발하게 되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농밀하게 그려내는 데 공을 들여 가슴 먹먹한 감동을 선사한다. 가족의 자격과 의미에 대해 의미심장한 물음을 던지다 에이다 엄마는 장애가 있는 딸을 수치스럽게 여긴 나머지 열세 살이 되도록 집 안에 가둬 둔 채 정신적·신체적으로 무지막지하게 학대한다. 나중에 에이다를 돌보게 되는 스미스 씨 역시 가족들과 삶의 방식이 다르다는 이유로 내쳐진 채 살아간다. 각자 이유는 다르지만 마음속에 깊은 상처를 안고 있었기에, 에이다와 스미스 씨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음에도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진짜’ 가족으로 끈끈하게 맺어진다. 이 작품의 원제인 《The war that saved my life(내 인생을 구원한 전쟁)》를 보면 얼핏 에이다가 히틀러의 폭격을 피해 피난을 갔다가 스미스 씨를 만나 일방적으로 구원을 받은 것같이 느껴지지만,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 보면 스미스 씨 역시 에이다를 마주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열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다. 정작 피로 맺어진 가족으로부터 내쳐지면서 결핍을 갖게 된 두 사람이 같은 공간에 지내면서 신뢰를 쌓는 과정을 거친 후,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세상 밖으로 당당히 발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다. 자의든 타의든 십여 년 동안 세상과 단절된 채 집 안에만 옹송그리고 있던 에이다와 스미스 씨가 전쟁터에서 싸우다 부상을 입은 군인들을 두 팔 걷고 나서서 보살피는 모습에서는 사뭇 가슴이 찡해진다. 사람이 누구와 어떤 식으로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얼마나 크게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확인시켜 주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서로의 유대 관계를 통해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굴레를 저만치로 벗어던지고, 타인을 향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을 만큼 심리적으로 건강해졌다는 뜻이므로. 전쟁은 그저 배경일 뿐……, 장애를 딛고 우뚝 선 열세 살 소녀의 찬란한 성장통! 이 작품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당시 영국 사회의 여러 가지 모순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들은 만날 수 있다. 독일의 공습을 피해 런던을 떠나는 아이들과 마을 청년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파 주는 방공호, 덩케르크 철수 작전에서 생사를 오가는 어린 군인들, 시시때때로 머리 위에서 울리는 사이렌 등 우리가 좀처럼 경험하지 못한 역사적 사건들이 조밀하게 배경화면으로 깔리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제2차 세계 대전은 《나니아 연대기》에서처럼 그저 하나의 상징이자 배경에 불과하다. 오히려 작가는 전쟁이 가져다준 참상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가정 내 아동 학대와 장애아가 받는 부당한 대우, 고학력자 미혼 여성이 겪는 사회적 차별, 왼손잡이는 악마의 낙인이라는 등 근거 없는 선입견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모습을 섬세히 그리고 있다. 이러한 편견과 모순의 한복판에 서서 고통받은 채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사회가 둘러씌운 굴레에 굴복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며 자신의 앞길을 헤쳐 나가는 에이다의 용기 있는 모습은 지금도 비슷한 이유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에게 큰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에이다가 보여 주는 성장은 스미스 씨와 같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도 컸지만, 스스로 자신의 장애와 한계를 뛰어넘어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하는 강하디 강한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말하자면 에이다 스스로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인간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여러 매체에서 이 작품을 높이 사며 “에이다의 용기는 자신의 장애를 풀쩍 뛰어넘는다.”는 찬사를 앞다투어 내놓은 게 아닐까?걷지 못한다는 건1939년 영국 런던, 열세 살 소녀 에이다는 저녁이면 선술집에 일하러 나가는 엄마 대신, 낡은 아파트에서 남동생 제이미를 돌보며 살아간다. 오른발이 안쪽으로 휘는 내반족으로 태어난 탓에 걸음을 걷지 못해 방 안을 기어 다니며 살아간다. 딸의 장애를 수치스럽게 여기는 엄마 때문에 열세 살이 되도록 집 밖에 한 번도 나가 본 적이 없다. “에이다! 창문에서 떨어지지 못해?”엄마가 내 팔을 홱 잡아당기며 소리쳤다. 나는 의자에서 떨어지면서 바닥에 철퍼덕 고꾸라졌다.“그냥 스티븐 화이트한테 인사하고 있었을 뿐이에요.”나는 엄마한테 말대답을 할 만큼 바보는 아니었다. 하지만 때로는 머리보다 입이 빨랐다. 엄마가 뺨을 냅다 후려쳤다, 그것도 아주 세게.나는 뒤로 벌러덩 넘어지면서 머리를 의자 다리에 찧었다. 잠시이긴 했지만 눈앞에 별이 번쩍였다.“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말 걸지 마! 네가 창밖을 내다보도록 내버려 두는 건, 순전히 내가 착해서 그런 거야. 하지만 얼굴을 창밖으로 조금이라도 내미는 날엔 창문을 아예 판자로 막아 버릴 줄 알아.”“제이미는 마음대로 밖에 돌아다니잖아요.”나는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걔는 병신이 아니잖아. 너랑 차원이 다르지.”하고 싶은 말이 목구멍까지 치밀었지만 애써 꿀꺽 삼켰다. 선택받지 못한 아이그해 여름, 영국 정부는 히틀러의 공습에 대비해 런던의 초·중학교 아이들을 전쟁의 손길이 덜 미치는 시골 마을로 피난 보낸다. 에이다 엄마는 제이미만 피난을 보내려 하자, 에이다는 아픈 발로 서툰 발걸음을 내딛으며 새벽에 집을 빠져나가 제이미와 함께 기차에 오른다. 얼마 뒤, 에이다는 동네 아이들과 함께 영국 남동쪽의 켄트 지역에 도착한다. 런던의 우리 집에서 창밖을 내다보면, 길 건너편 왼쪽으로 세 번째 건물 모퉁이에 생선 가게가 하나 있었다. 그 가게 주인은 아침마다 생선을 가져와 차가운 돌판 위에 쭉 늘어놓고 팔았다. 여름엔 뜨거운 열기로 생선이 빨리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손님들은 가장 신선하고 좋은 놈으로 신중하게 골라야 했다.돌판 위의 생선, 그게 바로 우리들이었다. 선생님들이 우리를 데리고 거리로 내려가 커다란 건물로 들어갔다. 우리를 한쪽 벽에 일렬로 쭉 세웠다. 마을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와, 우리가 그들의 집에 데려갈 만큼 건강하고 예쁘고 상냥해 보이는지 낱낱이 살폈다. 사람들의 표정과 대화로 판단할 때, 대부분은 우리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듯했다.“아이고, 세상에나! 왜 이렇게 더러워?”어떤 아줌마가 꼬마 여자애에게 다가가 머리 냄새를 킁킁 맡더니 코를 막으며 소리쳤다.“씻기면 됩니다.”철가면 아줌마가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 다음 서류철을 손에 들고서 마을 사람들한테 말했다.“지금 우리에겐 넓은 마음이 필요합니다. 너무 많은 걸 바라서도 안 되고요. 그저 우리의 몫을 감당해야 합니다.”“제 몫은 거리를 돌아다니는 더러운 시궁쥐들까지 돌보는 게 아니라고요. 이 녀석들은 우리가 자고 있을 때 목을 졸라 죽일 것처럼 생겼잖아요.”어떤 할아버지가 이렇게 말하자 철가면 아줌마가 대답했다.“그저 아이들일 뿐입니다. 겉모습이 어떻게 보이는지는 이 애들 잘못이 아니죠.” 스미스 씨는 착한 사람이 아니지만켄트 지역의 여성 자원 봉사 협회 대표인 토튼 여사는 에이다와 제이미를 미혼 여성인 수잔 스미스 씨에게 데려다준다. 스미스 씨는 함께 지내던 친구가 죽은 뒤로 우울증을 앓으며 마을 사람들과 왕래하지 않고 지낸 탓에 갖가지 이유를 들며 두 아이를 거절한다. 하지만 토튼 여사는 막무가내로 에이다와 제이미를 맡겨 버린다. 스미스 씨가 내 머리에서 이를 한 마리 발견했다. 붐비는 기차에 오르기 전까지만 해도 내 머리에는 이가 없었다. 하지만 나한테 이가 언제 생겼는지는 스미스 씨한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스미스 씨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우리한테 지금, 당장, 바로 목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내 발을 보고서 이렇게 물었다.“계단을 오를 수 있겠니? 발은 왜 그런 거야?”“짐마차에 깔렸어요.”내 말에 스미스 씨는 몸을 움찔했다. 나는 한 번에 한 단씩 엉덩이로 계단을 올라갔다. 스미스 씨는 우리를 커다란 욕조가 있는 하얀색 방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수도꼭지에서 뜨거운 물을 콸콸 틀었다. 그 방은 단박에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미스 씨는 우리한테 사생활을 지켜 주겠다고 하면서 밖으로 나갔다.사생활이라니, 그게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그 방엔 새하얀 비누와 보드라운 수건이 있었다. 나는 거기 있는 작은 천 조각에 비누칠을 한 다음 내 얼굴과 목을 문질렀다. 천 조각이 금세 회색으로 변했다. 이윽고 비누로 거품을 낸 뒤, 제이미와 내 머리에 대고 손을 마주 비볐다. 수도꼭지를 다시 돌려 물을 받은 다음 몸을 깨끗이 헹궜다.목욕은 정말로 멋졌다. 더러워진 물은 욕조 밑에 있는 구멍으로 내보냈다. 우리 집에서처럼 물을 퍼내지 않아도 되었다. 아주 깨끗해진 제이미가 새하얀 수건 속에서 활짝 웃었다. 나는 수건을 몸에 두른 뒤 머리카락을 어깨 위로 길게 늘어뜨렸다.“되게 부잣집인가 봐.”제이미가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여긴 아주 고급 주택이었다. 스미스 씨가 아주 못된 사람이라 해도 난 상관없었다. 어차피 우리는 엄마한테 익숙해져 있었다.
24시 시사 편의점
스푼북 / 서지원 (지은이), 원아영 (그림)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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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북
청소년 인문,사회
서지원 (지은이), 원아영 (그림)
다양한 시사 상식을 알려 주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세상일을 바라보는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유기적으로 연결된 세상일의 기본을 알게 되고, 전체적인 상황을 볼 수 있는 눈을 길러 줄 것이다. 사회, 경제, 정치 세 분야에 걸친 34가지 시사 이야기 <24시 시사 편의점>은 현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들로 청소년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또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곳곳에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어려울 수 있는 용어들은 상황에 맞는 일러스트와 대화체로 쉽게 풀어내고, 아이들에게 익숙한 SNS와 메신저 형식을 통해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더불어 주제에 맞는 통계와 표, 지도 등의 풍부한 시각 자료로 이해를 돕고 있다.시상양과 스웩녀 그리고 수상쩍은 편의점 첫째 주, 사회 지성인 되기 누군가 당신을 보고 있다면 보호일까, 감시일까? |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종 사기, 왜 막지 못할까? | 모두가 성형을 하면, 세상이 아름다워질까? | 양심적 병역 거부, 인정해야 할까? | 어른들이 왜 장난감을 좋아할까? | 동네 고양이에게 먹이를 줘도 될까? | 동물 실험, 꼭 필요한 걸까? | 정부가 못하는 일, 국민이 하면 안 될까? | 우리나라가 곧 초고령화 사회가 된다고? | 요즘 세대를 왜 N포 세대라고 할까? | 착한 금수저도 있을까? | 신이 허용해 준 음식만 먹어야 한다고? 둘째 주, 경제 지성인 되기 나는 돈을 사랑해! 돈도 나를 사랑하게 할 방법이 없을까? | 최저 임금, 과연 우리나라의 수준에 맞는 걸까? | 부모 임금을 깎아서 청년 일자리를 만든다고? | 투자를 받아 꿈을 이루는 방법이 있다고? | 틈새시장을 공략하라는 게 무슨 말일까? | 우리나라의 살림살이 상태 어떻게 확인할까? | 부모님 식당 일을 도와도 실업자일까? | 국가가 돈이 없어 외국의 빚을 못 갚으면 어떻게 될까? | 국민의 재산을 정부가 팔아도 되는 걸까? | 시장에 돈이 많으면 정부는 왜 다시 거둬들이려고 할까? | 오르락내리락 환율이 대체 뭐야? | 복지 국가가 되려면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고? | 부자는 왜 세금을 더 내야 하는 걸까? | 국가 신용 등급은 어떻게 정하는 걸까? 셋째 주, 정치 지성인 되기 나도 정치를 할 수 있을까? | 청소년이 국회 의원이 되거나 정당 활동을 해도 될까? | 국회 의원은 무슨 일을 하는 걸까? | 가짜 뉴스에 속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17세 소녀는 어떻게 노벨 평화상을 받았을까? | 전쟁이 나면 우리나라 군대를 미국이 통제한다고? | NLL, 바다에도 경계선이 있다고? | 병원비가 5억? 미국과 우리나라는 건강 보험이 어떻게 다를까? | 미국 대통령은 왜 이렇게 오래 하는 거지? 사라진 시사 편의점세상을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급변하는 시대, 불안한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그때그때 세상일을 전해 주는 시사 편의점 좋아하는 누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공부에 뛰어든 나유식과 그를 지성인으로 만들기 위한 삼천갑자 동방삭의 편의점 시사 토크! 이름 나유식, 별명은 너무식. 이름보다 별명이 더 찰떡같이 느껴지는 무식통통 나유식은 전교 회장 스웩녀를 짝사랑하고 있어요. 누군가가 스웩녀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에요.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노래면 노래. 못하는 게 없는 스웩녀는 모든 아이들의 선망의 대상이거든요. 스웩녀에게 이상형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자신과 대화가 통하는 사람. 하지만 나유식은 스웩녀가 하는 말의 대부분을 알아듣지 못하지요. 조지 오웰? 크라우드 펀딩? 레드 오션? 상식 꽝, 교양 꽝 나무식에게는 도대체 이게 다 무슨 소린가 싶기만 합니다. 그때 그의 앞에 나타난 24시 시사 편의점! 거기서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알바생 동방삭을 만나지요. 무식이 통통 튀는 나유식도 금세 척척박사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자신하는 동방삭. 수상쩍기 그지없지만 나유식은 속는 셈 치고 그와 함께 시사 상식을 공부하고자 마음먹습니다. 과연 용감무식 나유식은 지성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이 편의점에선 신선하고 따끈따끈한 그때그때 세상일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잠깐. 세상일을 왜 알아야 할까요? 세상은 매우 빠르게 변해요.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금세 새롭게 바뀌어 가지요. 지금과 앞으로 5년 후, 10년 후의 미래는 또 엄청나게 달라져 있을 거예요. 이 책을 읽는 동안에도 세상은 계속 달라지고 있답니다. 이렇듯 시시각각 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려면 현재 이 사회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이런 시대에서 잘 살아가려면 어떤 것을 알아야 하는지 배워야 하지요. 《24시 시사 편의점》은 다양한 시사 상식을 알려 주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세상일을 바라보는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유기적으로 연결된 세상일의 기본을 알게 되고, 전체적인 상황을 볼 수 있는 눈을 길러 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사고력이 뿌리내릴 땅을 단단하게 다지길 바랍니다. 《24시 시사 편의점》 한 권이면 시사, 어렵지 않아요! 사회문제부터 경제, 정치까지 현시대의 시사 교양 총망라 사회, 경제, 정치 세 분야에 걸친 34가지 시사 이야기! 《24시 시사 편의점》은 현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들로 청소년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줍니다. 또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곳곳에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어려울 수 있는 용어들은 상황에 맞는 일러스트와 대화체로 쉽게 풀어내고, 아이들에게 익숙한 SNS와 메신저 형식을 통해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주제에 맞는 통계와 표, 지도 등의 풍부한 시각 자료로 이해를 돕고 있어요. 학교 공부를 하기도 바쁜 우리가 시사를 왜 알아야 할까? 상상할 수 없이 넓고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시사를 배우면 우리 생활의 어떤 점이 달라질까? 《24시 시사 편의점》을 읽다 보면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무식통통 나유식, 삼천갑자 동방삭과 함께 알찬 지식을 머릿속에 담아 보아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세상을 더 넓고, 더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16살, 나는 세계 일주로 꿈을 배웠다
다산에듀 / 제시카 왓슨 글, 김한결 옮김 /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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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제시카 왓슨 글, 김한결 옮김
“10대라면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꿈을 외쳐라” 10.2m 작은 요트로 지구 한 바퀴. 전 세계를 감동시킨 16살 소녀의 아름다운 도전! 2010년 5월 15일. 16살의 미소가 예쁜 한 소녀가 호주 시드니 항으로 들어왔다. 수만 명의 환영 인파가 이 소녀를 맞이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태평양에서 항구로 들어서는 길목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배들이 모여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취재진들은 앞다투어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요트 하나로 세계일주를 이뤄낸 소녀의 이름은 제시카 왓슨이다. 10.2m의 작은 핑크색 요트. 210일간 4만 5천 킬로미터를 제시카와 함께 세계를 돌고 온 작은 친구이다. 이 소녀의 세계일주 계획이 처음 알려졌을 땐 호주의 단체와 매스컴의 무모하다는 비난을 들어야 했다. 반대를 이기고 나선 시험항해때는 대형선박과 충돌하는 아찔한 일도 있었다. 하지만 제시카는 이 모든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7개월 동안의 여정을 끝마쳤다. 제시카의 도전이 성공하자 케빈 러드 총리는 \'호주의 새로운 영웅\'이라고 그녀를 극찬했고, 이 소녀의 귀환을 축하하는 환영식은 호주의 주요 매체들을 통해 실시간으로 반영되었다. 이 책은 꿈을 이룬 한 소녀의 단순한 모험기를 넘어 꿈꾸는 10대에게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전하는 도전의 메시지이기도 하다.프롤로그 꿈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를 결정한다 1부 시작 - 불가능한 꿈은 없어요 2부 항해 - 밧줄을 풀고 더 넓은 세상으로 1단계 시드니에서 북쪽의 라인아일랜드로 혼자만의 도전을 시작하다 2단계 칠레와 케이프 혼을 향해 남쪽으로 난 할 수 있어! 3단계 케이프 혼을 지나 다시 북쪽으로 항해와 인생은 길고 긴 마라톤 4단계 남대서양에서 아프리카 대륙으로 거친 파도와 바람도 더 이상 두렵지 않아 5단계 남아프리카 통과 나만의 꿈이 아닌, 우리 모두의 꿈 6단계 남대양에서 집으로 작은 영웅의 귀환 3부 집으로 - 진짜 도전은 이제 시작일 뿐이야 부록 엘라스 핑크레이디 가이드 엘라스 핑크레이디 내부 안내도 항해용어집 에필로그 감사합니다!세상을 뒤흔든 작은 영웅, 제시카 2010년 5월 15일, 호주 시드니 항으로 수만 명의 환영 인파가 몰려들었다. 태평양에서 항구로 들어서는 길목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배들이 모여 보기 드문 장관을 이루었고, 세계 각국의 취재진들은 앞다투어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들 모두가 기다리는 사람은 이제 막 세계일주 항해를 마치고 돌아온 16살 소녀 제시카 왓슨이었다. 마침내 제시카의 작은 핑크색 요트가 시드니 항에 모습을 드러내자 사방에서 환호와 경적소리가 울려 퍼졌고, 수많은 사람들이 손을 흔들며 이 작은 소녀의 귀환을 환영했다. 케빈 러드 총리는 그녀를 가리켜 ‘호주의 새로운 영웅’이라 극찬하기도 했다. 항해의 성공과 무사 귀환을 축하하는 이날의 환영식은 호주의 주요 매체들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영되어, 시드니 항에 모인 수만 명의 시민들뿐 아니라 전 세계 수백만 시청자들이 함께 한 기록적인 행사로 남았다. 호주 전역은 그야말로 ‘제시카 열풍’에 휩싸였다. 얼핏 어리고 평범하게만 보이는 16살 소녀의 도전에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열광한 이유는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꿈을 향해 달려간 4만 5천 킬로미터, 210일간의 기록 2009년 10월 18일, 자신의 요트 엘라스 핑크레이디(Ella\'s Pink Lady)와 단둘이 항해에 나선 제시카 왓슨은 뉴질랜드와 피지, 남아메리카, 남아프리카를 거쳐 7개월 만에 출발지인 시드니로 무사히 돌아왔다. 이때 그녀의 나이 열여섯. 단독 항해로 세계일주에 성공한 비공인 최연소 기록이었다. 하지만 도전이 늘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처음 세계일주 소식이 세상에 알려지자 호주의 단체와 매스컴은 “무모하다”며 제시카와 그 가족을 비난했다. 반대를 무릅쓰고 어렵게 나선 시험항해에서는 대형 선박과 충돌하며 아찔한 순간을 맞기도 했다. 평범한 16살짜리 소녀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일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매번 좌절하기보다 정면으로 맞서 이겨내는 쪽을 택했다. 반대 여론에 부딪혀 항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오히려 기자회견을 열어 온 세상에 자신의 꿈을 당당히 외쳤고, 무려 7개월 동안 거친 바다에서 홀로 파도와 싸우면서도 블로그를 통해 매일 수십만 명과 소통하며 외로움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법을 배웠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 위험한 도전에 나섰느냐는 사람들의 질문에 제시카는 이렇게 답한다. “제 안에 스스로 꿈을 이룰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싶었어요. 그리고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도 자신만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었죠. 사람들은 저를 특별한 아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단지 꿈을 좇는 보통의 16살 소녀일 뿐이에요.” 그녀의 이야기는 호주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꿈’과 ‘진정한 도전’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웠다. 이 책은 세상의 편견을 넘어 넓은 바다, 진짜 세상을 배우고 돌아온 16살 제시카 왓슨의 210일간의 모험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이것은 꿈꾸는 10대에게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전하는 가장 아름다운 도전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지금 대한민국 10대들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도전정신’ 10대들에게 ‘꿈’과 ‘도전’만큼이나 가깝고도 먼 단어가 또 있을까? 서점에 놓여있는 책들 가운데 ‘꿈’과 ‘도전’을 말하는 책은 수없이 많지만, 정작 그것을 읽고 꿈꾸어야 할 아이들은 입시라는 무거운 현실에 짓눌려 그 방법조차 잊어버린 지 오래다. 겉으로는 ‘꿈’을 이야기하면서도 실제로는 공부와 명문대 진학을 강요하는 책들도 부지기수다. 그런 책을 읽은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꿀 수 있을 리 만무하다. 진짜 꿈과 도전을 이야기하는 책이라면 무엇보다 그것을 읽는 아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공부와 성공을 강요하는 대신, 진정한 꿈이 사람을 얼마나 강하게 만드는지를 보여준다. 제시카 왓슨이 수많은 편견과 비난 속에서도 꿋꿋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강요받지 않은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것이야말로 지금 우리의 10대들에게 가르쳐야 할 진정한 가치가 아닐까? 꿈과 도전정신은 10대를 자라게 하는 뿌리와 같다. 그리고 깊은 뿌리를 가진 사람은 어떤 위기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결국 큰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사람만이 더욱 큰 인생을 살 수 있다. 우리가 지금처럼 아이들을 온실 안 화초처럼만 기르려고 한다면 호주의 문화는 변해버릴지도 모른다. 우리에게는 모험가가 필요하다. 저 바깥 세상에 나가 직접 부딪치는, 꿈을 좇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들은 그 누구보다 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될 것이다.” _ 본문 중에서 이 메시지는 오늘의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유효하다. 공부와 인터넷의 세상에 갇혀 스스로 꿈꾸는 법을 잊어버린 10대 자녀들에게는 이 책을 건네주자. 분명 가슴 뛰는 자신만의 꿈을 발견하고, 그것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강력한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열여덟을 위한 세계 혁명사
알렙 / 오준호 지음 /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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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렙
청소년 인문,사회
오준호 지음
청소년들이 특히 잘 모르는 저항사, 혁명사를 생생하게 그리고 풍부하게 설명하기 위해,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영화를 소재로, 세계 역사를 바꿔온 굵직한 저항 사건들을 망라하였다. 그 사건들의 전개와 결과, 저항자들이 겪은 고뇌의 딜레마와 결단들을 저자 특유의 쉽고 재미있는 필력으로 풀어낸다. 역사는 둑에 막혔다가도 어느 순간 우레 같은 소리와 함께 둑을 터트리며 내달린다. 이 둑이 터지는 순간, 역사에서 그것을 ‘혁명’이라고 부른다. 성공한 혁명, 실패한 반란, 끊임없는 저항의 역사는 우리에게 인간이란 결코 채찍과 당근으로 길들어지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 준다. 인간은 자유와 평등과 존엄함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존재다. 혁명과 저항의 역사를 소개하는데 ‘영화’라는 매체는 훌륭한 길잡이가 된다. 소개하는 8편의 영화는 잘 알려진 영화도 있고 사람들에게 낯선 영화도 있다. 저자는 영화의 장면들을 참고하여 역사적 사건들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고, 이어 저항의 역사적 배경과 저항자들의 면면, 그들이 고뇌한 딜레마를 소개한다.서문 혁명의 역사, 역사 속 혁명을 공부하는 이유 첫 장. 다음은 당신이야, 로베스피에르! 1789년 프랑스 대혁명과 영화 「당통」 둘째 장. 쏴라! 날 죽이면 만 명을 다 죽여야 할 거다 19세기 노동운동과 사회주의, 영화 「제르미날」 셋째 장. 잭, 이 전쟁의 의미가 뭐라고 봅니까? 1917년 러시아 혁명과 영화 「레즈」 넷째 장. 그 발 냄새를 프랑코와 맞설 무기로 써도 되겠소! 1936년 스페인 내전과 영화 「랜드 앤 프리덤」 다섯째 장. 인도양의 소금은 인도인의 것이오! 1930년 소금행진과 독립투쟁, 영화 「간디」 여섯째 장. 인민은 물이요 홍군은 물고기다 1934년 대장정과 중국 혁명, 영화 「건국대업」 일곱째 장. 무관심에 항의하고자 백화점에 불을 질렀습니다 베트남전 반대 운동과 68혁명, 영화 「바더-마인호프」 여덟째 장. 이 정부는 여러분의 정부, 민중의 정부입니다 차베스와 베네수엘라 혁명, 영화 「볼리바리안 혁명」“모든 억압하는 것에 저항하라!” 「당통」, 「제르미날」, 「레즈」, 「랜드 앤 프리덤」…… 우리가 알지 못했던, 꼭 알아야 할 수많은 영화 명작과 함께 세계 혁명의 앞뒤 이야기를 풀어본다! 68 혁명 당시 파리의 청년들은 벽에 이런 낙서를 썼습니다. “보도블록을 들어내라. 그 아래 바다가 있다.” 사방팔방 자유롭게 갈 수 있는 바다가 있는데, 그 위에 보도블록을 깔고 정해진 길로만 다니는 삶이 과연 자유로울까요. 하나의 길만 가리키는 보도블록을 들어내고 자유의 바다를 헤엄치는 꿈, 그 꿈을 함께 꾸면 어떨까요? ― 저자 서문 중에서 8편의 영화와 함께 읽는 저항의 역사 사람과 지식을 연결하는 일을 하며, 논픽션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후 인문, 역사, 사회, 르포 장르를 손오공처럼 누비며 글을 쓰고 있는 오준호 작가가 영화와 함께 읽는 [세계 혁명사]를 펴냈다.『열여덟을 위한 세계 혁명사』는 한국 독자들이 특히 잘 모르는 저항사/혁명사를 생생하게 그리고 풍부하게 설명하기 위해,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영화를 소재로, 세계 역사를 바꿔온 굵직한 저항 사건들을 망라하였다. 그 사건들의 전개와 결과, 저항자들이 겪은 고뇌의 딜레마와 결단들을 저자 특유의 쉽고 재미있는 필력으로 풀어낸다. 역사라는 강물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이 흐르기만 할까? 역사는 둑에 막혔다가도 어느 순간 우레 같은 소리와 함께 둑을 터트리며 내달린다. 이 둑이 터지는 순간, 역사에서 그것을 ‘혁명’이라고 부른다. 성공한 혁명, 실패한 반란, 끊임없는 저항의 역사는 우리에게 인간이란 결코 채찍과 당근으로 길들어지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 준다. 인간은 자유와 평등과 존엄함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존재다. 혁명과 저항의 역사를 소개하는데 ‘영화’라는 매체는 훌륭한 길잡이가 된다. 소개하는 8편의 영화는 잘 알려진 영화도 있고 사람들에게 낯선 영화도 있다. 저자는 영화의 장면들을 참고하여 역사적 사건들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고, 이어 저항의 역사적 배경과 저항자들의 면면, 그들이 고뇌한 딜레마를 소개한다. *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역사? 눈앞에 생생하게 떠오르는 역사! 독자들은 저자가 특별히 엄선한 영화 속으로 들어가,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인물들, 그들이 겪는 사건들을 만난다. 프랑스 혁명기에 시행된 공포정치가 어떤 것이었을까? 이에 대해 저자는 영화 [당통]의 첫 장면, 부슬부슬 비 내리는 파리 혁명광장에 세워진 단두대 앞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운동은 어떤 것이었을까? 저자는 영화 [간디]에서 맨주먹으로 경찰 곤봉 앞으로 걸어가 쓰러지는 인도 민중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저자는 영화의 이미지와 함께 그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적 상황에 관해 깊이 있는 설명을 들려준다. * 혁명의 역사를 영화와 연결한 독창적인 기획 영화와 세계사를 연결하는 책이 없지는 않았지만, 저항의 역사/혁명의 역사를 영화와 함께 다룬 책은 거의 없었다. 혁명과 저항은 그동안 영화의 인기 있는 소재이긴 하나, 역사 교육에 활용할 정도로 진지하게 그 시대와 사건을 고증한 영화는 많지 않다. 저자는 독자들이 접하기 힘들었던 영화들을 활용해 역사와 영화 모두에서 독자들의 안목을 넓혀준다. * 근대, 현대 사회의 주요한 저항과 혁명을 한 눈에 근대 시민혁명(프랑스대혁명), 최초의 공산혁명(러시아혁명), 제3세계 민중들의 저항(인도, 중국), 신자유주의에 대한 저항(볼리바리안 혁명) 등 근대와 현대인의 역사의식의 흐름과 맥을 짚어내는 저항의 역사를 다룬다. 오준호 작가가 전에 쓴 [반란의 세계사]에서는 25개 사건을 다루느라 사건 하나하나를 깊이 있게 다루지 못했지만, 전작에서 다루지 못한 사건들을 포함하면서도 사건의 수를 줄이고 보다 풍부한 해설을 제공한다. 혁명의 역사, 역사 속 혁명을 공부하는 이유 이 책은 한국 독자들이 특히 잘 모르는 저항사/혁명사를 생생하게 그리고 풍부하게 설명하는 것이 목적이다. 혁명의 역사를 오늘날 공부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저자는 물음을 던진다. 그 물음을 고민해 보고, 이에 답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첫째, 역사를 개별 사건들로 보지 말고 긴 맥락으로 본다면, 성공과 실패를 떠나 모든 혁명적 사건들은 인과의 사슬을 이루면서 ‘인류 진보’라는 장엄한 과정을 보여준다고 한다. 19세기 프랑스 탄광에서 벌어진 노동자들의 파업은 나폴레옹 3세의 군대에 진압당하지만, 그 사건은 유럽 노동운동이 성장하는 데 영향을 주었고 유럽 노동운동은 20세기 초 사회민주주의 정권이 수립되는 기틀이 되었다. 1917년 러시아 혁명은 사회주의적 이상을 실현하는 데 실패하였지만, 국가가 국민에게 사회적 책임을 진다는 복지국가의 철학을 세계에 퍼뜨렸다. 1968년 베트남 민족해방전선은 남베트남을 장악한 미군에게 총공세를 가했다가 결과적으로 미군보다 열 배 넘는 희생을 내고 퇴각하였지만 미 대사관까지 일시 점령하고 민족해방전선의 깃발을 휘날렸을 때, 그 장면을 TV 뉴스로 목격한 서유럽 청년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가 베트남전 반대 시위에 동참했다. ‘68혁명’이라 불리는 여러 나라의 반전운동은 어떤 정부도 몰아내지 못하고 막을 내렸지만, 68세대는 사회에 진출해 반핵운동, 여성권리운동, 풀뿌리주민운동을 일으켰다.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낸다”는 속담처럼, 과거 한 시점의 실패는 긴 맥락에서 볼 때 역사 진보의 한 부분을 이룬다. 이 장구한 역사적 과정은 오늘날 ‘신자유주의’라는 자본 독재에 대한 저항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둘째, 표면적으로 역사는 ‘정권 교체’나 ‘법제도 개혁’ 같은 사건에 의해서만 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보다 훨씬 복잡한 내부 동학(動學. dynamics)을 갖고 있다. 역사가 멈춰 선 듯 보일 때에도 실상은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역사의 매순간에도 사회경제적 조건, 제도의 효과, 사람들의 습관과 심리, 행동과 시행착오가 상호작용하며 인류의 진보를 결정한다. 역사가 더 나은 상태로 나가길 중단한 듯 보여도, 역사를 변화시키는 힘은 여전히 ‘저 아래에서’ 작동한다. 한 마디로, 혁명의 역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지금 우리가 선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이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이다. 역사는 성공하고 실패한 ‘모든’ 혁명을 거쳐 자유와 평등, 인권과 민주주의, 독립과 주권의 세계를 만들어 왔다.“혁명이 일어날 것이냐”는 사실 그렇게 중요한 질문이 아니다. 혁명은 한두 탁월한 인간이나 세력, 한두 가지 원인으로 일어나지 않으며 그런 식으로 예측할 수도 없다. 빗방울이 모이고 모여 거대한 흐름이 되듯 혁명적 변화는 누적된 인간 행동의 결과일 따름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역사 진보의 주역이라는 이야기이다. 그 흐름에 참여해, 더 나은 세상이 더 빨리 오도록 우리의 작은 힘을 보탠다면 멋진 일일 것이다. 1장. 프랑스 혁명과 영화 「당통」: 영국 산업혁명과 함께 근대 자유주의 체제를 열어젖힌 초대형 사회 혁명이다. 프랑스 혁명이 작은 국정 개혁의 시도에서 어떻게 사회 구조를 뒤바꾼 커다란 혁명으로 나아갔는지, 혁명이 어째서 공포정치라는 무서운 귀결로 이어졌는지 보게 된다. 2장. 19세기 노동운동과 영화 「제르미날」: 근대 시민혁명이 상류층 부르주아지의 이익으로 귀결되고 난 뒤, 근대 자본주의 체제의 수립과 더불어 노동자 계급의 저항이 본격화된다. 에밀 졸라의 소설을 영화화한 [제르미날]을 통해 프랑스 한 광산촌 노동자들의 저항과 그들 특유의 문화를 살펴본다. 3장. 러시아 혁명과 영화 「레즈」: 너무나도 유명한 사건이면서 너무나도 왜곡되어 있는 사건이 러시아 혁명이다. 러시아 혁명은 자본주의 체제가 혁명을 낳는다는 마르크스의 비판을 현실화시킨 동시에, 서구 선진국이 아닌 후진국 러시아에서도 창조적 혁명가들의 실천으로 혁명이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4장. 스페인 내전과 영화 「랜드 앤 프리덤」: 20세기 초반 모든 정치, 사회적 세력들이 뒤엉켰던 전쟁이었으며 유럽 반파시즘 운동의 포문을 열었던 사건이다. 영화 [랜드 앤 프리덤]은 조지 오웰의 ‘카탈로냐 찬가’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스페인 공화정부를 돕기 위해 각국에서 달려온 의용군 부대의 용맹과 좌절을 그리고 있다. 5장. 인도 독립운동과 영화 「간디」: 영국은 인도에 300년간 진출했고 200년간 지배했다. 1857년 세포이 항쟁은 1차 반영독립투쟁이었고 우리가 잘 아는 간디와 국민회의에 의해 20세기 초중반 2차 반영독립투쟁이 펼쳐진다. 간디의 비폭력운동은 단순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기력한 운동이었을까. 그렇지 않음을 역사에서 알 수 있다. 6장. 중국 혁명과 영화 「건국대업」: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일본이 패망한 후 잠시 공산당과 국민당의 연합정부가 가능할 거라는 기대도 있었으나, 중국은 4년간 유혈 내전에 돌입하고 만다. 당원 50명도 안 되는 중국공산당이 농촌에 근거지를 두고 유격전과 대장정을 거치며 성장해 대륙 전체의 주인이 되는 이야기다. 7장. 베트남전 반대운동과 68혁명, 영화 「바더-마인호프」: 이전까지의 혁명이 서구에서 시작되어 제3세계로 퍼져간 것이라면, 68혁명은 베트남의 민족해방투쟁이 서구 선진국의 청년, 노동자들에게 영향을 주어 폭발했다. 자본주의 블록과 사회주의 블록에서 68년은 모두 뜨거운 해였다. 68혁명의 진행과 결과를 살펴보고, 왜 선진 자본주의 국가에서 ‘적군파’가 등장했는지 알아본다. 8장. 차베스와 베네수엘라 혁명 그리고 영화 「볼리바리안 혁명」: 최근 베네수엘라에서는 심각한 경제 위기를 등에 업고 보수파가 총선에 승리하였다. 세계가 주목한 베네수엘라 혁명에 의도적으로 무관심했던 한국 언론은 갑자기 ‘차베스 포퓰리즘의 추락’이라며 대서특필한다. 하지만 차베스 집권 기간 기득권 세력과 투쟁하며 쑥쑥 성장한 민중운동과 참여민주주의에 주목한다면 보수파의 의도가 간단히 관철될 수 없으리라는 점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이 책은, 혁명의 역사를 영화라는 매체를 도구 삼아 재미있게 들려주는 게 목적입니다. 길게는 수백 년 전 사건이라 그 시대의 ‘이미지’를 떠올리기가 쉽지 않은데, 영화는 좋은 길잡이 노릇을 합니다. 제가 고른 영화들은 역사의 고증에 충실하면서 그 사건에 참여한 사람들이 고민한 딜레마를 정직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가령 프랑스 대혁명의 지도자 로베스피에르와 당통이 “혁명을 밀고 나가기 위해 공포정치를 계속 할 것인가, 이쯤에서 멈출 것인가”를 놓고 격론하는 장면, 스페인 혁명에서 민병대원들이 “파시스트와의 싸움이 급하므로 토지개혁은 미룰 것인가, 시행할 것인가”를 놓고 토론하는 장면은 이 사건들을 건조하게 다룬 역사책에서는 찾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나는 이 책에서 사건의 역사적 맥락과 사회적 배경을 설명하면서, 영화의 도움을 받아 당대 사람들의 절박한 딜레마도 다루고자 했습니다. 역사를 ‘지나고 나서’ 평가하는 게 아니라 그때 그 사람들의 입장에 서서 느끼고 고민해 볼 것을 권합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 있는 롤러코스터 이름이 ‘프렌치 레볼루션’입니다. 놀이기구에 왜 ‘프랑스 혁명’이라는 이름을 붙였을까요? ‘레볼루션(revolution)’의 어원에는 천체의 회전, 순환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360도 회전하는 롤러코스터를 레볼루션이라 불러도 전혀 엉뚱한 것은 아니지요. 1649년 영국의 찰스 1세가 공화파에 의해 처형되는 청교도 혁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공화 정부가 몰락하고 찰스 2세가 왕정복고를 단행합니다. 이 왕정복고를 레볼루션이라 불렀습니다. 별이 하늘을 도는 것처럼 왕이 잠시 물러났다 돌아온 것도 ‘순환’으로 여긴 것이지요. 청교도 혁명은 혁명이 아니라 ‘반역’으로 불렸습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에티엔’이란 젊은이가 ‘몽수’ 지방의 ‘보뢰’ 탄광을 찾아옵니다. ‘몽수’는 작가가 만들어낸 가상의 지명으로 ‘돈의 산(Mont-sou)’이란 뜻입니다. ‘보뢰’는 ‘게걸스럽게 먹어치운다’는 뜻의 프랑스어를 변형한 것이고요. 지명에도 작가의 문제의식이 들어 있죠. 컴컴한 새벽부터 광산은 실로 살아 있는 괴물처럼, 광부들을 끝없이 뱃속으로 집어삼킵니다. 카를 마르크스가 “자본주의에서는 죽은 노동이 산 노동을 잡아먹는다.”고 비유한 말을 연상하게 합니다. 죽은 노동이란 노동이 축적되어 만들어진 ‘자본’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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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미디어(매일넷앤드비즈) / (주)한국콘텐츠미디어 (부설)한국진로교육센터 지음 /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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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주)한국콘텐츠미디어 (부설)한국진로교육센터 지음
홀랜드(RIASEC) 흥미유형 6가지별로 색상을 구분했다. 카드 앞면에는 77종의 직업정보, 뒷면에는 100인의 직업관련 존경받는 인물이 수록되어 있다. 직업정보(앞)에는 직업명(한글/영문), 하는일, 핵심능력, 필요지식, 관련직업이 적혀 있다. 인물정보(뒤)에는 인물사진, 인물명, 출생년도, 주요업적, 설명이 나와있다.Realistic(현실형) 001.건축설계사 - 김대성, 안토니 가우디 002.경찰관 - 사이버 수사요원, 과학수사 003.군인 장교 - 김영옥, 잔다르크 004.도시계획 및 설계가 - 정조, 김정호 005.로봇공학기술자 - 휴머노이드, 아이작 아시모프 006.반도체공학기술자 - 마리 퀴리,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007.방송 기술감독 - 뤼미에르 형제, 존 로지 베어드 008.소방관 - 금화도감(禁火都監), 폴 레드 어데어 009.요리사(조리사) - 한희순, 마리 앙투안 카렘 010.웹프로그래머 - 팀 버너스리, 래리 페이지 011.응급구조사 - 한주호, 알베르트 슈바이처 012.자동차정비원 - 정주영, 헨리포드 013.컴퓨터 프로그래머 - 스마트폰 앱 개발자, 이찬진 014.통신공학기술자 -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굴리엔모 마르코니 015.특용작물재배자 - 문익점, 김순권 016.프로 운동선수 - 손기정, 월마 루돌프 017.항공기조종사 - 이소연, 라이트 형제 Investigative(탐구형) 018.가상현실전문가 - 이반 서덜랜드, 토마스 데판티 019.경영컨설턴트 - 조지프 슘페터, 피터 드러커 020.교수 - 이상묵, 소크라테스 021.기상 컨설턴트 - 측우기, 장영실 022.변리사 - 특허(特許), 토머스 에디슨 023.상품기획자 - 마케팅 전문가, 스티브 잡스 024.수의사 - 석주명, 제인 구달 025.시장조사전문가 - 빅데이터전문가, 조지 갤럽 026.의사 - 박에스더, 장기려 027.통역가 - 홍순언, 호머 헐버트 028.투자분석가 - 외환딜러, 워런 버핏 029.학예사(큐레이터) - 전형필, 조창수 030.한의사 - 허준, 이제마 Artistic(예술형) 031.가수 - 박동진, 조수미 032.공연기획자 - 김덕수,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033.메이크업 아티스트 - 이미지 컨설턴트, 헤어 디자이너 034.바리스타 - 제빵사, 공정무역 커피 035.방송연출가(PD) - 나운규, 임권택 036.방송작가 - 윌리엄 셰익스피어, 제리 브룩하이머 037.사진작가 - 최민식, 로버트 카파 038.소설가 - 허난설헌, 허균 039.안무가 - 최승희, 강수진 040.영화배우(탤런트) - 찰리 채플린, 오드리 햅번 041.인테리어 디자이너 - 김수근, 아르네 야콥센 042.일러스트레이터 - 길창덕, 월트 디즈니 043.작곡가 - 우륵, 루트비히 판 베토벤 044.패션디자이너 - 앙드레 김, 코코샤넬 045.행사기획자 - 레크레이션 강사, 웨딩플래너 046.화가 - 김홍도, 백남준 Social(사회형) 047.간호사 - 박자혜, 메리 시콜 048.물리치료사 - 체형 관리사, 스포츠 에이전트 049.사회복지사 - 장 앙리 뒤낭, 마더 테레사 050.심리학자 - 상담 전문가, 지그문트 프로이트 051.약사 - 지석영, 이종욱 052.여행안내원 -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어니스트 섀클턴 053.유치원 교사 - 놀이치료사, 페스탈로치 054.초등학교 교사 - 중·고등학교 교사, 안창호 055.커리어코치 - 헤드헌터, 나의 롤모델 찾기 056.항공기객실승무원 - 호텔관리자, 이택금 Enterprising(진취형) 057.광고 기획자 - 카피라이터, 데이비드 오길비 058.국회의원 - 세종대왕, 김구 059.기업고위임원 - 유일한, 존 D. 록펠러 060.기자 - 서재필, 조지프 퓰리처 061.변호사 - 이태영, 조영래 062.아나운서 - 리포터, 스포츠 해설위원 063.외교관 - 안용복, 반기문 064.정부정책기획전문가 - 정약용, 마틴 루터 킹 065.판사 - 검사, 피오렐로 라가디아 066.항해사 - 장보고, 이순신 067.해외 영업원 - 김만덕, 임상옥 Conventional(관습형) 068.감정평가사 - 부동산중개인, 보석감정사 069.사서 - 규장각(奎章閣), 벤저민 프랭클린 070.서버 네트워크 관리자 - 빌 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071.영양사 - 에이크만, 제이미 올리버 072.은행창구사무원 - 김용, 무함마드 유누스 073.재무설계사 - 금융자산운용가, 손해사정사 074.출판물편집자 - 주시경,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075.컴퓨터 보안 전문가 - 컴퓨터 바이러스, 안철수 076.행정공무원 - 비서, 청백리(淸白吏) 077.회계사 - 관세사, 세무사초·중학생이 알아야 할 직업 77종 & 존경하는 인물 100人 《인물 직업카드》를 홀랜드(RIASEC) 흥미유형 6가지별로 색상을 구분했다. 카드 앞면에는 77종의 직업정보, 뒷면에는 100인의 직업관련 존경받는 인물이 수록되어 있다. 직업정보(앞)에는 직업명(한글/영문), 하는일, 핵심능력, 필요지식, 관련직업이 적혀 있다. 인물정보(뒤)에는 인물사진, 인물명, 출생년도, 주요업적, 설명이 나와있다. (《인물 직업카드》 활용방법은 http://cafe.naver.com/jobcard에서 다운로드) 《인물 직업카드》는? ● 홀랜드 흥미유형(RIASEC)별 6가지 색상으로 직업카드 분류 ● 초·중학생이 알아야 할 77가지 직업탐색 ● 카드앞면은 직업정보, 뒷면은 관련 인물정보로 활용 ● 초·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역사인물, 유명한 인물, 존경하는 인물 100인 수록 ● 무료 '영어 직업카드 77종' PDF파일 제공 (cafe.naver.com/jobcard) 《인물 직업카드》 활용방법은? -직업카드 카페 (cafe.naver.com/jobcard)에 [활용매뉴얼]이 올려져 있음 《인물 직업카드》 무료 자료제공은? -영어 직업카드 77종 PDF파일 (cafe.naver.com/jobcard) 《인물 직업카드》 특징은? 1. 77가지 종류의 다양한 직업정보를 탐색하세요! 직업분야별로 77가지 주요 직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직업명(한글/영문), 하는일, 핵심능력, 필요지식, 관련직업 등을 소개했습니다. 2. 직업 관련 일러스트 77가지를 활용하세요! 해당 직업에 맞는 일러스트로 제작해 초?중학생들이 더욱 흥미롭게 직업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3. 나의 흥미유형에 맞는 직업을 골라보세요! 카드의 색상은 Holland 유형에 따라 구분되어 있습니다. 카드 순서는 색상별(빨간색(R: 현실형), 노란색(I: 탐구형), 보라색(A: 예술형), 초록색(S: 사회형), 파란색(E: 진취형), 주황색(C:관습형))로 직업명 가나다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4. 나의 존경하는 인물을 찾아보세요! 기존의 직업카드와는 달리 해당 직업과 관련된 존경받는 인물이 적혀있어서 학생들이 더 적극적으로 직업정보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구체적인 롤모델을 발견할 수 있고, 초중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주요인물을 수록하여 학습효과가 높습니다. 5. 무료 영어직업카드 77종 제공해요! 진로교사를 위한 직업카드 수업방법(http://cafe.naver.com/jobcard)에서 ‘영어직업카드 77종’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직업카드 활용방법 및 학생용 진로활동 학습지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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