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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짜 엄택주입니다
주니어김영사 / 설흔 지음 /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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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청소년 문학설흔 지음
주니어김영사 청소년 문학 11권.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노비 엄택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역사 소설이다. 노비 소년과 양반 한정효의 이야기가 교차로 전개되면서 전혀 다른 두 이야기가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이다. 겉으로 보기에 두 사람의 이야기는 노비와 양반의 신분 차만큼이나 극명하게 대비되는 듯하다. 하지만 노비 소년은 선생으로서 엄택주를, 한정효는 가짜 양반으로서의 엄택주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결국 하나의 메시지로 귀결된다. 왜 엄택주가 노비라는 신분을 버리고 양반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는지 말이다. 한정효는 노비 이천강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자신이 뼛속까지 양반이라 느꼈던 엄택주와 형제처럼 쏙 빼닮은 모습 때문이었다. 양반과 노비가 닮은 모습을 보고 한정효는 엄택주가 양반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고 엄택주의 행적을 쫓기 시작하는데…. 과연 엄택주는 진짜 양반이 맞을까? 엄택주가 양반이 아니라면 어떻게 노비가 양반으로 살아갈 수 있었을까?전설 양반이 사랑하는 노비의 삶 앞은 눈으로, 뒤는 생각으로 원수를 부리는 법 부모 양반은 신경 쓰지 않는 노비의 삶 누가 선한 사람인가 측은히 여기는 순수한 마음 군자란 무엇인가 올빼미와 한 편의 이야기와 몇 편의 시와 귓속말 선생 일의 밑바닥에 흐르는 이치 단점과 장점 녹림당의 신화 이론과 실천 구름 위에 누워 하늘을 나는 법 사랑보다는 강물에 빠지세요 내 이름 노비는 왜 세습되는가 작가의 말을 대신하여“지금 넌 노비가 아닌 자유인으로 살고 있느냐?” 조선의 가짜 양반 엄택주가 대한민국의 나에게 묻는다!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노비 엄택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역사 소설!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의 작가 설흔의 신작 청소년 소설! 한정효는 노비 이천강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자신이 뼛속까지 양반이라 느꼈던 엄택주와 형제처럼 쏙 빼닮은 모습 때문이었다. 양반과 노비가 닮은 모습을 보고 한정효는 엄택주가 양반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고 엄택주의 행적을 쫓기 시작하는데……. 과연 엄택주는 진짜 양반이 맞을까? 엄택주가 양반이 아니라면 어떻게 노비가 양반으로 살아갈 수 있었을까? 왜 엄택주는 신분을 속이고 양반으로 살다 죽임을 당했을까. 〈조선왕조실록〉에 묻혀 있던 사료에서 시작된 흥미진진한 역사 소설! 조선 시대에 신분 제도가 엄격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거리낌 없이 노비를 사고팔며 때로는 우마와 바꾸기’도 할 정도로 노비는 사람이기 이전에 재산으로 여겼다. 이 소설의 주인공 소년도 주인의 숟가락과 손님의 숟가락을 바꿔 놓은 사소한 실수 때문에 모진 괴롭힘과 수치심을 당해야만 하는 노비였다. 결국 소년은 도망치고 만다. 추노꾼에게 잡힐지도 모른다는 악몽 속에서 소년은 우연히 ‘선생’을 만난다. 이름도 모르는 또 다른 노비의 무덤에 제사를 지내 주는 선생을 따라가서는 새로운 삶을,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 더 이상 노비로 살고 싶지 않다는 배은망덕한 내게, 방법을 알려 달라고 막무가내로 조르는 내게 선생은 뜻밖에도 가족을 말했습니다. 이 소설은 조금은 독특한 방식으로 서술된다. 노비 소년과 양반 한정효의 이야기가 교차로 전개되면서 전혀 다른 두 이야기가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이다. 겉으로 보기에 두 사람의 이야기는 노비와 양반의 신분 차만큼이나 극명하게 대비되는 듯하다. 하지만 노비 소년은 선생으로서 엄택주를, 한정효는 가짜 양반으로서의 엄택주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결국 하나의 메시지로 귀결된다. 왜 엄택주가 노비라는 신분을 버리고 양반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는지 말이다. 가짜 양반 엄택주가 보이지 않는 신분 제도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사회에 날리는 일침! 작가는 평소 옛 선인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연암이 나를 구하러 왔다》등의 전작을 통해 우리가 잘 모르는 인물을 재조명하는 데는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소설은〈조선왕조실록〉의 한 사료를 가지고 시작되었다. 영조 21년(1745년) 3월 7일, 정언 홍중효(소설 속 한정효)가 상소문을 올리길, 전 현감 엄택주가 이만강이라는 노비였으며, 이름과 신분을 바꾸고 양반으로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아비를 배반하고 임금을 속인 죄를 다스려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엄택주는 종종 방송이나 기사에서 소개되었지만 널리 알려진 인물은 아니다. 그런데 왜 작가는 엄택주의 이야기에 주목했을까? 작가는 한정효를 통해 노비 이만강이 어떻게 양반 엄택주로 살 수 있었는지 행적을 쫓았다. 그 과정에서 한정효와 양반들의 위선을 꼬집었다. 한정효는 노비 앞에서는 늘 진중하고 점잖은 체했지만 정작 ‘뼛속까지 양반’처럼 느껴진 엄택주 앞에서는 수다스럽게 자기 자랑을 늘어놓았다. 그리고 양반 신윤중은 노비 이만강을 제자로 받아들이면서 스스로 깬 사람처럼 행동했다. 하지만 막상 신분을 뛰어넘어 이만강이 자신의 누이동생이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에게 누이를 겁탈했다는 누명을 씌우고 도망자신세로 만들었다. 신에겐 재주가 있었으나 세상은 단 한 번도 그 재주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아, 내가 배우고 아꼈던 모든 순진한 믿음은 헛것이었습니다. 경전은 양반에게나 경전입니다. 노비에겐 그저 냄새 지독한 똥 덩어리뿐이지요. 도망자 신세였던 이만강은 이름을 엄택주로 바꾸고 양반이 되면 자유롭게 살 수 있다는 ‘순진한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경전을 읽고 지식을 쌓는다. 하지만 결국 신분을 속였다는 죄로 죽임을 당한다. 재주를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신분의 벽을 극복하지 못한 엄택주는 세상에 대한 ‘원망, 원망 또 원망’을 쏟아낼 수밖에 없었다. 엄택주의 모습에서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게 된다. 우리의 삶도 열심히 노력하면 좀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고 보장할 수 있을까. 이 소설은 우리도 한정효처럼 재산과 학벌에 따라 사람을 판단하며 스스로를 그 속에 가두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하게 만든다. 이처럼 작가는 한정효와 다른 양반들의 모습에서 조선 시대의 신분 제도를 비판한다. 그리고 화자의 입을 빌어 현재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지금 정말로 자유로우냐, 우리는 노비가 아닌 자유민이냐’ 하고 묻는다.변호를 좀 해 보자면 한정효의 성향이 원래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한정효는 가끔씩 열정을 이기지 못해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을 보이기는 해도 전반적으로는 예의 바르고 진중한 쪽에 훨씬 더 가까웠습니다. 그렇다면 노상에서 벌인 느닷없는 자기 자랑, 가문 자랑은 도대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앞서의 ‘오 분 전 상황’을 다시 한 번 가져올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밤 꿈과 열불 그리고 그 둘의 근본 원인이라 할 상소의 건을 죄다 호출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더해 여태 이름도 밝히지 않은 이 사람의 기이하나 위압적인 존재감까지 언급하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한정효의 신경증적인 장황한 자기소개에 이 사람은 어떻게 대응했을까요? 표정은 온화했고 대답은 짧았습니다.“난 엄택주라고 하오.” 할 말을 다 하고 줄 것을 다 준 나는 미친개에게 붉은 점박이 말 한 마리를 선사합니다. 미친개가 말을 타고 성을 빠져나갑니다. 미친개답게 채찍을 휘두르며 달려갑니다. 나도 말을 타고 미친개의 뒤를 따라갑니다. 내 벗이나 마찬가지인 적토마를 타고 유유히 강산을 달리는 일은 정말로 좋습니다. 광풍이 매섭게 불어와도 나는 하나도 춥지 않습니다. 그건, 내 가슴속에서 꺼지지 않는 뜨거운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꿈속에서 나는 늘 도적입니다. 시시한 양반으로 만족하며 사는 반석평의 헛된 꿈같은 것은 이제 더 이상 꾸지도 않습니다. 그렇기에 나는 잠에서 깨어난 뒤에도 울지 않습니다. 가슴속에서 타오르는 그 뜨거운 기운을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느끼면서 자유인으로서의 길고 좋은 하루를 시작합니다.


내 아버지 김홍도
낮은산 / 설흔 지음 /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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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청소년 문학설흔 지음
낮은산 키큰나무 시리즈 12권.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와 그 외아들 김양기가 나눈 가장 강렬했던 마지막 일 년을 작가 설흔 특유의 섬세하고 웅숭깊은 상상력으로 그려 낸 작품이다. 작가는 화려한 명성을 뒤로한 채 황혼에 접어든 아버지를 지켜보는 아들의 심리를 밀도 있게 서술함으로써 청소년 독자들이 김홍도라는 익숙한 인물을 새롭게 들여다보고 공감할 수 있게 했다. 설흔은 누구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김홍도 일생의 마지막 시간에 주목하고 우리가 익히 아는 ‘밝은 시대’의 김홍도가 아니라 ‘황혼의 시대’의 김홍도를 불러낸다. 편애에 가까운 전폭적인 지지와 애정을 보내던 정조가 사망한 뒤의 김홍도, 궁핍과 병마 한가운데서 기력이 다한 김홍도, 그리고 늦은 나이에 얻은 외아들과 생의 마지막 시간을 나누는 김홍도를 그려 낸다. 이야기는 김홍도가 세상을 떠난 지 이십 년, 그의 하나뿐인 아들 김양기가 정조의 사위로부터 부름을 받아 솟을대문 집에 발을 들이는 것으로 시작된다. 김홍도의 그림 수집을 즐기며 유일한 아들로부터 생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여느 양반들의 부름과 다름없으려니 생각했던 김양기는 모든 이가 궁금해하는 아버지가 아닌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자신에 대해 묻는 솟을대문 집 주인의 말에 마음이 흔들리는데….이야기의 시작 - 솟을대문 집의 주인 겨울, 그 시끄럽고 요란했던 겨울 봄, 그 따뜻하고 눈물 많았던 봄 여름, 그 어지럽고 외로웠던 여름 가을, 그 차갑고도 뜨뜻했던 가을 이야기의 끝 - 지기(知己)당신의 마음속에서 오래도록 메아리칠 강렬한 이야기 김홍도와 그 아들이 보낸 마지막 일 년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와 그 외아들 김양기가 나눈 가장 강렬했던 마지막 일 년을 작가 설흔 특유의 섬세하고 웅숭깊은 상상력으로 그려 낸 작품입니다. 김홍도 최후의 작품인 「추성부도」에 드러난 쓸쓸함의 배경과 하나뿐인 아들의 눈에 비친 아버지의 모습에 흥미를 느껴 집필하게 된 이 책은 한 시대를 뒤흔든 천재 예술가의 인간적인 모습과 더불어 ‘거장’을 대하는 조선 후기의 시대 분위기, 찬란했던 과거를 뒤로 하고 황혼에 접어든 아버지를 지켜보는 아들의 심리를 밀도 있게 서술합니다. 이야기는 김홍도가 세상을 떠난 지 이십 년, 그의 하나뿐인 아들 김양기가 정조의 사위로부터 부름을 받아 솟을대문 집에 발을 들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김홍도의 그림 수집을 즐기며 유일한 아들로부터 생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여느 양반들의 부름과 다름없으려니 생각했던 김양기는 모든 이가 궁금해하는 아버지가 아닌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자신에 대해 묻는 솟을대문 집 주인의 말에 마음이 흔들립니다. 그리고 유난히 차갑고도 뜨거웠던, 삶의 기원이라 할 열세 살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책은 가장 유명한 국내 예술가 중 한 명이지만 정작 그 생애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김홍도를 아들의 입으로 들려주는 유일한 이야기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천재 화가 김홍도’를 넘어 ‘인간 김홍도’의 내면을 뜨겁게 만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은 자신과 아버지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의 작가 설흔, 어느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김홍도의 마지막 시간을 되살려내다! 역사 속 실제 인물에 탁월한 상상력을 더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정평이 난 작가 설흔이 이번에는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에게 눈을 돌렸다. 『내 아버지 김홍도』에서 설흔은 누구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김홍도 일생의 마지막 시간에 주목하고 우리가 익히 아는 ‘밝은 시대’의 김홍도가 아니라 ‘황혼의 시대’의 김홍도를 불러낸다. 편애에 가까운 전폭적인 지지와 애정을 보내던 정조가 사망한 뒤의 김홍도, 궁핍과 병마 한가운데서 기력이 다한 김홍도, 그리고 늦은 나이에 얻은 외아들과 생의 마지막 시간을 나누는 김홍도를 그려 낸다. 스무 살이 채 되기도 전에 도화서에 들어가 영.정조 두 임금의 어진을 그리는가 하면 화원으로서 드물게 현감에 제수되는 영예까지 누렸던 김홍도이지만 든든한 후원자 정조가 사망하자 그의 삶도 내리막에 접어든다. 나이 육십에 이르러 젊디젊은 화원들과 달마다 과제를 놓고 경쟁하는 처지가 되고 아들을 공부시킬 학비가 없을 정도로 쪼들리는 신세가 된다. 아들 김양기가 기억하는 김홍도의 모습은 이즈음의 모습으로, 그에게 아버지의 영화는 한낱 옛날이야기요 전설일 뿐이다. 그러한 아버지를 아들의 눈으로 지켜보는 심정은 어떠했을까. 작가는 화려한 명성을 뒤로한 채 황혼에 접어든 아버지를 지켜보는 아들의 심리를 밀도 있게 서술함으로써 청소년 독자들이 김홍도라는 익숙한 인물을 새롭게 들여다보고 공감할 수 있게 했다. 「추성부도」로부터 시작된 이야기… 그림이 펼쳐 보이는 인물들의 마음과 인간적 면모 작가 설흔은 남자와 소년, 그리고 학 두 마리의 시선이 각기 다른 곳을 향해 있는 「추성부도」를 보면서 그림을 가득 채운 쓸쓸함의 연유를 파헤쳐 보고 싶은 욕구가 들었다고 한다. 김홍도 최후의 그림 「추성부도」에서 작가는 당대를 뒤흔든 천재 화가 대신 생의 뒤안길에 선 인간 김홍도, 그리고 그런 아버지를 아프게 지켜보면서 차갑고 광폭하기 그지없는 가을 한복판에서 삶의 방향을 찾아 가는 아들 김양기의 이야기를 건져 올린다. 그러므로 이 소설의 백미는 무엇보다도 아버지와 아들을 끈끈하게 이어 주는 ‘그림들’일 것이다. 그림들은 아들이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중요한 장치로도, 김홍도의 인간적 면모와 품성을 드러내는 단서로도 작용하는데, 오로지 글로 묘사되었기에 더 생생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독자들은 김홍도의 그림들을 문장으로 읽어 나가면서, 신들린 듯 붓을 휘두르는 천재 화가를, 악기 연주와 글 솜씨마저 뛰어났던 다재다능한 예술가를, 죽음을 앞두고도 품위를 잃지 않았던 진정한 선비를, 나약한 모습을 보여 주지 않으려 애쓰던 어린 아들의 아버지를 눈앞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특히 작가가 관심을 기울인 부분은 먹으로 드러난 그림보다도 붓이 닿지 않은 ‘여백’이다. 그림의 여백에 담긴 아버지와 아들의 각기 다른 마음을 묘사하는 대목들은 잔잔하면서도 눈부시다. “김홍도는 왜 현감에서 쫓겨났을까?”라는 의문에 대한 단초가 되는 「매사냥」 그림 또한 흥미롭다. 이 그림은 작가만의 문학적 상상력이 덧입혀지면서 작품 전반에 긴장감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마지막 장면에서 비로소 드러나는 ‘김홍도가 파직당한 진짜 이유’와 맞물리면서 가슴 뭉클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어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으냐.”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이나, 아들이 주인공인 작품 『내 아버지 김홍도』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아들의 눈으로 그려 낸 인간 김홍도에 관한 이야기’일 것이다. 그러나 작가 설흔은 이 글의 주인공은 김홍도가 아니라 그의 아들 김양기라고 말한다. 김홍도에 대한 서술로 가득한 이 소설의 진짜 주인공이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가 아니라 무명에 가까운 그의 아들 김양기”라는 얘기는 곧 이 소설을 제대로 읽는 길이 문장으로 드러난 김홍도가 아닌 행간에 숨은 김양기를 헤아리는 일에 있다는 뜻일 것이다. 아들은 아버지의 그림을 동경하면서도 자신에게 화원의 길을 열어 주지 않는 아버지가 원망스럽고, 아버지의 고결한 인품을 흠모하면서도 서당 학비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아버지가 무능력해 보인다. 아버지의 그림을 똑같이 모사할 정도로 뛰어난 기교를 지녔으나 고작해야 아버지의 뒤를 잇는 ‘화원’이 되길 꿈꾸던 김양기는, 아버지와 보낸 마지막 시간 동안 “자신만의 그림을 그린다는 것”의 참뜻을 헤아리게 된다. 그리고 왜 아버지가 자신에게 그림을 가르쳐 주지 않았는지를, 아니 가르쳐 주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더 큰 가르침을 주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다. 그러므로 이 소설의 한 축이 아버지 김홍도의 이야기라면, 또 하나의 주요한 축은 아버지를 이해하고 극복함으로써 비로소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게 된 아들의 이야기일 것이다. 어린 아들의 천진하고도 속 깊은 시선을 따라 전개되는 『내 아버지 김홍도』는 한 소년이 아버지의 삶을 헤아리고 진정한 예술에 눈뜸으로써 생의 비밀에 근접해 가는 과정을 유려하게 그려 낸다. 작가는 아버지를 선망하면서도 끊임없이 아버지로부터 벗어나려 하는, 아직 자라지 못한 모든 소년들에게 “어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삶을 꿈꾸고 있는지”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으로 인생을 성찰하고, 우리가 삶에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일깨워 준다. 이 책은 청소년 독자뿐 아니라 누군가의 자식이며 부모인 모든 독자들의 마음에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내가 왜 선왕을 이리 그리워하는 줄 아느냐?”“잘은 모르겠습니다.”“나를 화원으로 대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참 쓸쓸한 말입니다. 이 말의 뜻은 곧 지금의 임금님은 아버지를 화원으로만 대한다는 뜻입니다. 주막에서 아버지가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그렇게 화원이 되고 싶으냐?”던 그 말 말입니다. 이제 아버지에게 물을 것도 없습니다. 아버지가 먼저 그 뜻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나는 아버지의 마음 한 자락을 읽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화원 되기를 포기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 일뿐이기 때문이지요. 내가 아버지의 마음을 알았으니 아버지도 내 마음을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계절은 가을입니다. 아버지는 시인 박윤묵 등과 함께 필운대에서 단풍 구경을 합니다. 한창 단풍 구경에 빠져 있는데 궁궐에서 전갈이 왔습니다.“주상께서 부르십니다.”나는 깜짝 놀랍니다. 다른 이도 아닌 정조 임금님이 아버지를 부른 겁니다. 아버지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발걸음을 옮겨 자리를 떠납니다. 왠지 무서워진 나는 아버지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구릅니다. 박윤묵이 괜찮다고 말하며 쉬지 않고 내 어깨를 토닥여 줍니다. 그 마음은 알겠으나 내 어깨는 몹시 아픕니다. 이제 그만해도 된다고 말해도 박윤묵은 듣지를 않습니다. 어깨의 감각이 사라졌을 무렵 아버지가 돌아옵니다. 사람들이 몰려들어 묻습니다.“궁궐에서 도대체 뭘 하셨소?”“뭘 하고 있었냐고 물으시기에 단풍 구경을 하며 시를 짓던 중이라 아뢰었소.”“그랬더니?”“그렇다면 다시 가서 즐겁게 놀라고 하시더군.”“그게 전부요?”“그게 전부요.” “너는 좋은 화가가 될 재능을 여럿 타고났다. 그림 보는 눈도 갖췄고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예민한 감각도 갖췄다. 단 하나 부족한 게 있다.”“그게 무엇입니까?”“네 마음을 표현할 줄 모른다. 내 그림에는 내가 들어 있다. 그런데 네 그림에는 네가 없다. 그러니 네가 그리는 그림은 죽은 그림이다. 네가 내 그림을 똑같이 그릴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인 게다. 너는 아무 죄책감 없이 내 그림을 따라 그릴 수 있었던 게다. 내 말, 알아듣겠느냐?”“네.”“그림은 붓으로 그리는 게 아니다. 네 마음을 쪼개 그 조각으로 그리는 것이다. 너만이 듣고 볼 수 있는 것을 그리는 것이다. 그것이 쉽겠느냐? 그래서 사람이 일평생 그릴 수 있는 그림에는 한도가 있는 것이다. 네가 원한다면 내 그림을 얼마든 흉내 내 팔아도 좋다. 하지만 그런 그림을 그리는 너는 화가는 아니다. 내 말, 알겠느냐?”


학생부종합전형 학년별 학생부
길위의책 / 어준규, 이수민 (지은이) /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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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책청소년 학습어준규, 이수민 (지은이)
현 학생부 기재방식 개선안에 맞춰 전면 개편하는 동시에 “2020년 고1은 무엇이 어떻게 바뀌고, 고2는 이 시점에 무엇을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최신 교육정보를 알차게 반영했다. 이제껏 학생부 기재 방안이 변경될 때마다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예측해 제시한 전략이자, 저자들이 실제로 컨설팅한 노하우를 통해 만들어 낸 전략인 만큼, 학생들이 학생부를 채워가는 과정에서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개정판을 내면서 혼란의 입시? 남들의 혼란을 기회로 만들자 머리말 어떻게 기록될 것인가 PART 1 학생부종합전형이 필요한 이유 1. 2022학년도 이후 입시 시나리오, 핵심은 전형 구조의 변화와 짧아진 학생부다 2. 왜 학생부종합전형이 필요한 걸까? 3.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성적 평가다 4. 2015 개정 교육과정, 3가지만 기억하자 쉬어가는 페이지① 학생부와 통하는 대입자기소개서 PART 2 각 학년별 활동 가이드 1학년을 위한 가이드 1. 1학년, 가치 없는 활동은 없다 2. 활동이 가장 많은 곳을 찾아라 3. 1학년부터 ‘6논술 전략’은 최악의 선택이다 4. 이미 망한 내신, 평가 원리를 알아야 역전한다 5. 1학년을 위한 수상 경력 관리법 2학년을 위한 가이드 1. 심화와 발전, 그리고 구체화란? 2. 수업 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라 3. 비교과에서 성공하는 전략 두 가지 4. 2학년을 관통해야 할 태도, 학교 충실성 5. 2학년을 위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3학년을 위한 가이드 1. 활동, 더해야 할까, 멈추어야 할까? 2. 대학들이 3학년 활동은 평가하지 않는다? 3. 자소서 작성, 언제부터 고민해야 하나요? 쉬어가는 페이지② 학생부 기록, 소극적인 내가 걱정이라면? PART 3 학생부 활동별 가이드 1. 출결상황| 크게 중요하지 않다 2. 수상 경력| 객관적인 ‘결과’로서의 성과 3. 진로희망사항| 꿈은 바뀌어도 좋다 4. 창의적 체험활동상황(0)| 비교과 활동이란? 5. 창의적 체험활동상황(1) 동아리 활동| 뭘 하는가보다 어떻게 기록되는가가 더 중요 6. 창의적 체험활동상황(2) 자율 활동| 복사 붙여넣기에서 벗어나는 방법 7. 창의적 체험활동상황(3) 봉사 활동| 비어 있지 않아도 비어 있는 칸이다 8. 창의적 체험활동상황(4) 진로 활동| 기존 활동을 효율적으로 서술하자 9. 교과학습발달상황(1) 교과 내신| 당연히 높을수록 좋다 10. 교과학습발달상황(2)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교과와 연계된 활동으로 증명하라 11. 독서활동상황| 지식의 확장 12.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담당 교사의 학생에 대한 평가 쉬어가는 페이지③ 인문-사회 계열/교육사범 계열 선배들은 어떤 활동을 할까? PART 4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의 리얼 학생부 기록 리얼 사례 1 “학생부 기록이 평범하지만 관심을 꾸준히 드러내서 주목받았다” 리얼 사례 2 “사회에 대한 일관될 고민을 보여 주었다” 리얼 사례 3 “교과와 연결되는 활동을 학생부에 잘 드러나도록 했다” 리얼 사례 4 “꿈이 바뀌었으나 일관되게 노력했음을 보여 주었다” 리얼 사례 5 “꿈에 대한 성숙한 관심과 학생부의 기록으로 내신의 약점을 보완했다” 쉬어가는 페이지④ 자연/공학/의학 계열 선배들은 어떤 활동을 할까?학년별로 제각각인 2022년 혼란한 입시제도! 2020년 현 고1·고2가 직면한 학생부 관리 전략을 제시한다 입시의 트렌드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학년별로 다른 입시제도와 학생부 기재 변화로 인해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가 대혼란에 빠졌다. 대치동 입시 전문가인 저자들은 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2020년 고1·고2가 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고자 『학생부종합전형 학년별 학생부』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에는 기존 『학생부종합전형 학년별 학생부』를 현 학생부 기재방식 개선안에 맞춰 전면 개편하는 동시에 “2020년 고1은 무엇이 어떻게 바뀌고, 고2는 이 시점에 무엇을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최신 교육정보를 알차게 반영했다. 이제껏 학생부 기재 방안이 변경될 때마다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예측해 제시한 전략이자, 저자들이 실제로 컨설팅한 노하우를 통해 만들어 낸 전략인 만큼, 학생들이 학생부를 채워가는 과정에서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2020년부터 시행되는 학생부 기재 방안을 토대로 3년간의 학생부 전체를 살펴보며, 학년별, 활동별로 가이드해준다 2020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학생부 기재 방안을 보면 서류와 기록이 더욱 간소화 됐다. 교사 추천서는 폐지되고, 자율 동아리는 연간 1개만 기재되고 수상 경력은 학기당 1건만, 독서 활동은 도서명과 저자만 기록하도록 되어 있다. 이로 인해 고등학교 선생님도, 학생도 간소화된 학생부 빈칸을 어떻게 채울지 골머리를 썩인다. 교육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기록 예시나 시중에 나와 있는 도서의 단편적인 사례를 봐서는 자신의 활동을 학생부에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시나 책에는 어떻게 활동하라는 일방적인 강요만 있을 뿐 구체적인 방법이 없고 적용이 어렵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지도한 학생의 사례를 통해 학생이 각 학년별로 어떤 고민을 했는지 분석하고, 그에 따라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떻게 입시에 유리한 행동을 했는지 서술했다. 1학년 때는 무조건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탐색기간을 가지고, 2학년 때는 구체적인 활동을 할 것을 권하며, 3학년 때는 진로 방향에 따라 활동을 어떻게 활용할지 정하라는 식이다. 또한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 학생부 항목별로 선배들의 학생부 기록을 보여주는 동시에 진로에 따라 어떻게 기록되어야 하는지까지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대치동 입시 컨설턴트가 2022년 변화된 입시제도에 맞춘 최적의 학생부 관리비법을 주요대학 합격생 리얼 학생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이 책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당당히 합격한 학생들의 3년 동안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고 해서 고교생활 동안 완벽한 활동을 한 학생부 포트폴리오는 드물며 한두 가지 문제점이 있기 마련이다. 사례로 제시된 학생부를 토대로 학생의 부족한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를 상세히 설명해주고, 필요한 경우 학생의 자기소개서도 보여줌으로써 현실적 문제를 극복해가도록 도와준 저자의 조언을 담았다. 또한 합격생의 학년별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2020년 현 고1·고2의 상황에서는 학생부 서술 양식이 다른 부분이 존재하지만 각 부분마다 2020년 학생부 기재 방안 개편에 맞춰 변화된 기재 방안을 반영해 코멘트를 달아 둠으로써 변화상을 중심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 학생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2 : 경제와 미디어
북하우스 / 임성미 (지은이) /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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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하우스청소년 인문,사회임성미 (지은이)
청소년들이 사회독서를 쉽고 편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시리즈 2권. 총 15편의 추천도서와 함께 우리 사회의 주류 이데올로기는 무엇인지, 경제적·사회적·미디어적 시각에서 살펴본다. 1부 ‘경제와 사회’에서는 현재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가치관과 연결 지어 모색해본 책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빈부 격차와 실업, 불평등 문제의 대안으로 시도되고 있는 사회적 기업, 마을 공동체, 협동조합 등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공동체를 위한 올바른 가치관은 무엇인지도 생각해본다. 2부 ‘뉴스와 미디어’에서는 뉴스, 광고, 인터넷, 신문, 영화, 랩 등 흔히 만나고 있는 대중매체 속에 담긴 심리적·사회적 의의를 알아본다. 어떻게 미디어를 이해하고 비판하며, 동시에 창의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제시하고 있다.‘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을 펴내며 1부 경제와 사회 01 96명을 구한 사나이 - 『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 자신의 목숨을 바쳐 타인을 구한 사람들 | 유전자의 힘 vs. 무의식의 명령 | 더 좋은 사회로 이끄는 에너지, 공감적 상상력 02 낙수 효과라는 이름의 환상 - 『잘 산다는 것』 행복의 비밀 코드 | 성장의 낙수 효과를 믿을 수 있을까? | 경제 민주화로 함께 잘사는 사회 03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 - 『서른세 개의 희망을 만나다』 생각을 실행에 옮기는 것 | 전 세계 33개 사회적 기업 탐방기 | 경제를 보는 다른 시선 04 인간다운 삶을 살 권리 - 『덤벼라, 빈곤』 그저 열심히 하란 말 | 빈곤이란 밑천이 없는 상태 | 사회가 밑천을 만들어주자 05 청소년, 세상을 바꾸다 - 『10대, 세상을 디자인하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사회 참여 기회들 | 세상을 바꾸는 28명의 청소년들 | 소셜 디자인 4단계 06 입장과 입장 사이에서 - 『생각 VS 생각』 천문학적 수입을 포기한 사람 | 카피라이트와 카피레프트 | 저작권을 보호하면서 창조적으로 공유할 수는 없을까? 07 불가능하지 않은, 이익과 협동의 조화 - 『내 이름은 공동체입니다』 우정과 연대의 행복 | 어떤 공동체가 좋은 공동체일까? | 공동체의 오늘과 내일, 마을 공동체와 협동조합 08 실망과 희망 사이에 선 통일 - 『그래도 우린 다시 만나야 한다』 희미해지는 통일의 꿈 | 우리는 함께 고난을 헤쳐온 한민족이다 | 통일의 첫걸음은 서로 불신을 거두고 용서하는 것 2부 뉴스와 미디어 09 종이 신문은 유효한가 - 『신문, 읽을까 클릭할까?』 기자, 부패 권력을 무너뜨리다 | 뉴스를 고르는 기자들? | 종이 신문의 미래 10 광고의 바다에 살다 - 『광고는 왜 10대를 좋아할까?』 광고로 가득한 세상 | 광고 회사가 10대에게 돈을 많이 쓰는 이유 | 광고가 소비자를 유혹하는 방법 11 좋은 뉴스, 나쁜 뉴스 -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 뉴스가 전하는 사회를 아는 일 | 모든 뉴스는 권력이다 | 수많은 사람이 만나 대화하는 광장, 뉴스 12 래퍼, 인문 정신을 논하다 - 『랩으로 인문학 하기』 시인이 된 래퍼, 래퍼가 된 시인 | 랩의 가사에는 인문 정신이 담겨 있다 | 디스보다 피스를! 13 숨겨진 맥락 - 『인성, 영화로 배우다』 영화의 줄거리보다 더 중요한 것, 맥락 | 영화를 읽는 방법 | 가 말하는 정의는? 14 만화, 제대로 이해하기 -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여행』 웹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 만화와 애니메이션, 어떻게 읽어야 할까? 15 흔들리지 않는 10대를 위하여 - 『십대를 위한 다섯 단어』 전범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 일본인들은 왜 전쟁을 위해 목숨을 바쳤을까? | 개체로서의 개인과 사회적 개인 “읽고, 이야기하고, 행동하라!” 더 좋은 사회로 이끄는 에너지, 사회독서 “너무 많은 청소년들이 이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고 있다.” 청소년 사회활동가 시나가와 나쓰노가 한 말이다.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특히 더 그렇다. 노동조합이나 노동 인권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너희들은 사회 문제에 관심 가질 필요가 없다고, 공부나 하라고 말하기 때문일 것이다. 학교나 가정에서 정치, 환경, 경제 등의 사회적 문제를 두고 토론하고 대안을 생각해보는 기회는 전무하다시피 하다. 그러나 나를 둘러싼 사회에서 어떤 논쟁이 벌어지고, 어떤 갈등 상황이 펼쳐지는지 알지 못한다면, 우리는 좋은 시민이 될 수 없으며,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없다. 이것이 청소년들에게 사회독서가 필요한 이유다. 이번에 북하우스에서는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시리즈를 펴내어 청소년들이 사회독서를 쉽고 편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청소년들의 사회를 보는 시각을 넓혀줄 논픽션을 주제별로 엄선하여 1권 『인권과 민주주의』에 13편, 2권 『경제와 미디어』에 15편, 3권 『환경과 미래』에 13편, 총 41편의 책들을 담았다. 국내 최고의 독서교육 전문가가 책들을 직접 선정하였으며, 배경지식이 필요한 용어에는 각주를 달아 이해를 도왔다. 또한 ‘생각 근육 키우기’ 활동을 통해 이해한 바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또래 친구들의 생각을 참고할 수 있도록 ‘친구의 글’도 달았다.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 이후 대한민국의 시민 의식은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청소년들이 만 18세 투표권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회 곳곳에서 ‘갑질’ 문화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청소년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다. 청소년들이 읽어야 할 논픽션을 사회적 이슈와 함께 효과적으로 제시한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시리즈가 청소년들이 올바른 시민 의식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세상 물정을 아는 것이 진짜 공부다!” 청소년들에게 사회독서는 고전독서만큼 중요하다 청소년들에게 인문독서만큼이나 꼭 필요한 책 읽기가 바로 사회독서다. 사회독서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을 다루는 책을 읽고 대응 방법을 모색하는 적극적인 독서를 말한다. 우리는 공자나 플라톤만큼이나 최저임금과 탈핵 문제도 알아야 한다. 이 책의 저자 임성미는 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 독서교육과를 1기로 전공하고, 20년 이상 독서 지도를 해온 국내 최고의 독서교육 전문가이다. 한 달 평균 8~10권의 책을 읽는 ‘책벌레 선생님’으로도 유명한 그는 바쁜 청소년들을 대신하여 수많은 책들을 직접 읽고, 인권, 평화, 민주주의, 법, 경제, 미디어, 환경, 미래 사회 등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책 41편을 3권의 책에 가려 모았다.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시리즈에서 다루는 41편의 책들을 직접 찾아 읽어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이 책만 읽어도 최저임금과 노동 인권, 낙수 효과와 경제 패러다임, 동물 복지와 GMO 안전성 논쟁 등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사회적 이슈들을 이해할 수 있으며, 세상을 보는 지평이 넓어질 수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 판단을 정립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사회를 알면 진로가 보인다!” 사회독서로 진로, 교양, 논술, 교과 공부를 한 번에! 수많은 교육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공 지능 시대의 교육은 독서력과 시민 정신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저자는 이 두 가지 능력을 사회독서로 키울 수 있으며, 앞으로 인공 지능 시대를 살아가게 될 청소년들이야말로 반드시 사회독서를 해야만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는 2018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고등학교 1학년 교과의 개정 방향과도 일치한다. 는 “글로벌 사회에서 창의적,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사회를 알면 진로가 보인다”고 말한다. 사회에 대한 이해력을 키워주는 책들을 읽다 보면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이 생기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을 일을 찾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시리즈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탄탄한 배경지식을 제공한다. 자유학기제나 자유학년제를 실시하는 학교에서 진로독서 시간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교과 과정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교과 공부에도 유용하며, 윤리, 미래, 가치, 정의, 불평등에 관한 문제들과 타인과의 공생과 협력, 문제 상황에 대한 이해와 그에 대한 해결 방법을 다루고 있어서 논술, 면접, 구술고사 대비에도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다.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2. 경제와 미디어』 총 15편의 추천도서와 함께 우리 사회의 주류 이데올로기는 무엇인지, 경제적·사회적·미디어적 시각에서 살펴본다. 1부 ‘경제와 사회’에서는 현재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가치관과 연결 지어 모색해본 책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빈부 격차와 실업, 불평등 문제의 대안으로 시도되고 있는 사회적 기업, 마을 공동체, 협동조합 등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공동체를 위한 올바른 가치관은 무엇인지도 생각해본다. 2부 ‘뉴스와 미디어’에서는 뉴스, 광고, 인터넷, 신문, 영화, 랩 등 흔히 만나고 있는 대중매체 속에 담긴 심리적·사회적 의의를 알아본다. 어떻게 미디어를 이해하고 비판하며, 동시에 창의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전제용 선장처럼 타인의 입장을 상상하고, 그러한 상상을 마치 자기 자신의 일인 것처럼 받아들여 공감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저자는 이런 공감적 상상력이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강력한 동력이라고 강조합니다. 전제용 선장과 같은 신념을 가진 사람을 존중하고 따라 하는 사회가 좋은 사회입니다. 우리 인간은 타인 속에서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입니다. 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요? ‘남을 돕는 것이 곧 우리 삶 자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저자가 내린 결론입니다.- 24쪽 『덤벼라, 빈곤』에서 저자는 이제까지 우리 사회는 의자에 앉지 못한 사람들에게 주목해왔다고 지적합니다. 그래서 의자 뺏기 게임에서 앉지 못한 것은 본인의 노력이 부족했던 탓이고, 더 노력하면 앉을 수 있을 것이라는 해결책밖에 나올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 결과, 모두들 ‘어떻게든 앉자’라는 생각으로 그저 공부 또 공부에, 열심히 학원 다니기, 뭐든 배우기를 외치며 한도 끝도 없이 바쁘게 살아왔다고 말합니다. 사람은 10명이 있는데 의자가 몇 개 마련되어 있는가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60쪽


531 프로젝트 생활과 윤리 H (Hyper) (2022년)
이투스북 / 이투스교육 사회개발팀 (지은이)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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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학습참고서이투스교육 사회개발팀 (지은이)
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단기 완성 특강서다. 전체 교과 내용을 10강으로 분류하여 효율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수능 만점 획득을 위해 시험에 자주, 어렵게 출제되는 개념과 고난도 문항을 비중 있게 수록하였다.01강 현대의 삶과 실천 윤리 주제 윤리학의 의미와 특징 주제 동양 윤리적 접근 주제 서양 윤리적 접근 02강 삶과 죽음 및 생명 윤리 주제 죽음과 관련된 윤리적 쟁점 주제 동물 실험과 동물 권리의 문제 주제 생명 복제와 유전자 치료 문제 03강 사랑과 성 윤리 주제 사랑과 성의 관계 주제 결혼과 가족의 윤리 04강 직업과 청렴의 윤리 주제 동서양의 직업관 주제 기업가와 근로자의 윤리 주제 공직자 윤리와 청렴 05강 사회 정의와 윤리 주제 사회 윤리와 사회 정의 주제 분배적 정의와 윤리적 쟁점 주제 교정적 정의와 윤리적 쟁점 06강 국가와 시민의 윤리 주제 국가 권위의 정당성 주제 국가와 시민의 역할과 의무 주제 시민 불복종 07강 과학 기술 및 정보 사회와 윤리 주제 과학 기술의 영향과 가치 중립성 논쟁 주제 과학 기술의 사회적 책임과 책임 윤리 주제 정보 사회와 윤리 08강 자연과 윤리 주제 자연을 바라보는 동서양의 관점 주제 환경 문제에 대한 윤리적 쟁점 09강 문화와 윤리 주제 예술과 대중문화 윤리 주제 의식주 윤리와 윤리적 소비 주제 다문화 사회 및 종교와 윤리 10강 평화와 공존의 윤리 주제 갈등 해결과 소통 및 민족 통합의 윤리 주제 국제 분쟁의 해결과 평화 주제 국제 사회에 대한 책임과 기여 FINAL CHECK_3점 공략 모아보기 사상가 총정리_칸트, 롤스, 싱어 는, _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단기 완성 특강서입니다. _전체 교과 내용을 10강으로 분류하여 효율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_수능 만점 획득을 위해 시험에 자주, 어렵게 출제되는 개념과 고난도 문항을 비중 있게 수록하였습니다. 1문항이라도 틀리면 수능에서 1등급을 안정적으로 확복하기 어렵다! 등급을 가르는 최고난도 1~2문항까지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단기 완성 특강서 1. 수능에 최적화된 교과 개념 출제 POINT: 각 강에서 다루고 있는 핵심 주제와 개념 키워드, 빈출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시하였습니다. 핵심 개념 정리: 교과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구조화, 도표화하여 정리하였습니다. [3점] 공략: 시험에 어렵게 출제되는 개념이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자세히 정리하였습니다. 고난도 문제 풀이로 이어지는 개념 학습 Tip도 함께 제시하였습니다. 2. 기출 분석 및 예상 문항으로 실전 대비 대표 기출 VS 고난도 기출: 각 강에서 매 시험마다 빠짐없이 출제되는 빈출 유형과 가장 어렵게 출제되었던 고난도 유형을 비교, 분석하여 효율적이고 깊이 있는 기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실전 문제: ‘기출 1 : 신출 3’의 비율로 수능의 출제 유형과 난이도에 맞추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문항들만 엄선하여 수록하였습니다. 3. 최고난도 킬러 문항까지 완벽 대비 킬러 문항 완전 정복: 각 강에서 어렵게 출제되는 유형 및 주제에 대한 고난도 예상 문항을 수록하고, 1등급 전략을 함께 제시하여 빈틈 없이 수능 만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FINAL CHECK_[3점] 공략 모아보기 1강~10강의 [3점] 공략 개념과 고난도 기출만을 모아서 전체 내용을 한 번 더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대한민국 교육 홀로서기
메타북스 / 이관현 (지은이) / 2023.01.20
15,000

메타북스청소년 자기관리이관현 (지은이)
필자가 중고등 학교에 근무하면서 수시로 도서실을 찾아 사서 선생님들과 소통을 통해 저작하였다. 학교는 두 가지 측면으로 평등성과 차별성이 공존한다. 부모들은 평등성보다는 차별성에 목적을 둔다. 그 차별성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학습전략에서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의 행동영역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자녀의 학습이 주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교육 홀로서기>를 집필하였다. 이 책은 유아, 초중고 부모와 자녀뿐만 아니라 중고등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과거와 현재를 통해 우리 교육의 현장성을 바탕으로 엮어 놓은 통합 지침서이다. 자녀의 결정적 시기를 놓친 부모가 읽으면 자녀교육을 피드백할 수 있고 자녀는 자기 주도성을 발휘하여 희망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학습과제를 충분히 제시해 놓았다. 재직 중에는 강사들의 강연을 많이 들어 보았지만, 현장성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들이 많았으며 주로 교육이나 학습 정보의 구체적 수행보다는 추상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를 한 번도 써보지 않는 강사들이 학교에서 강연한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할 뿐이었다. 이러한 모순을 바로 잡기 위한 현장성 있는 내용으로 대화와 실질적 정보를 통해 행동영역에 중점을 두었다.1강 자녀교육의 인식 01) 자녀교육의 최고 멘토는 부모입니다 02) 공부의 차별성은 개별적 학습입니다 03) 공부의 필요성은 스스로 깨닫게 합니다 04) 꿈은 공부의 원동력입니다 05) 자녀교육의 학습전략은 필수적입니다 06) 부모의 평가가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07) EBS는 한국교육과정의 지남차입니다 08) 학교방문은 자녀교육의 의무입니다 09) 대학 이야기는 자녀교육의 지향점입니다 2강 문해력의 재발견 01) 문해력은 독서 과정에서 형성됩니다 02) 독서의 중요성은 보편적 성격입니다 03) 독서의 필요성은 개별적 성격입니다 04) 문해력은 모든 시험의 필수요소입니다 05) 필독서는 국어, 문학과는 구별합니다 06) 전 과목의 선행학습은 필독서입니다 07) 필독서는 학교 도서관에서 찾습니다 08) 문해력의 방법은 EBS에 있습니다 3강 조기교육의 성장성 01) 태교는 영재교육의 시작점입니다 02) 조기교육은 부모의 의무입니다 03) 조기교육도 장단점은 존재합니다 04) 모든 교육의 결정적 시기는 0~7세입니다 05) 한글 습득이 빠르면 학습역량이 커집니다 06) 독서 습관은 유치원 시기에 길러야 합니다 4강 명문대학의 결정판 01) 초등 교육은 희망 대학의 설계도입니다 02) 초등 독서는 중등의 학습력을 높입니다 03) 한자학습은 초등 교육의 필수과목입니다 04) 부모의 교육적 수행이 영재를 만듭니다 05) 적성의 조기 발견은 성공률을 높입니다 5강 중학생의 위기 01) 중학생은 정체감을 성립합니다 02) 중학교는 대입의 시작점입니다 03) 중1은 진로학과를 결정합니다 04) 중2는 고등학교를 선택합니다 05) 중3은 고교 생활의 프로젝트를 완성합니다 06) 중학생의 고교과목 필독서는 기본학습입니다 07) 고교 예비과정은 EBS 인터넷 강의를 권장합니다 08) 중3이 고입 전에 성취해야 할 학습요소입니다 09) 시·도교육청 모의고사로 진단평가를 합니다 10) 특목고의 선택은 학생이 아니라 부모입니다 6강 고교학점제의 부모 역할 01) 고교학점제는 교육과정의 대전환입니다 02) 2025학년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합니다 03) 고교학점제는 부모 역할이 필수적입니다 7강 대학합격의 수행과제 01) 명문대학의 합격은 자녀와 부모의 합작입니다 02) 대입은 직접적인 멘토링이 필요합니다. 03) 합격에 유리한 전형을 탐색하여 권장합니다 04) 수능 등급은 모의고사 성적에서 출발합니다 05)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는 신화를 창조합니다 06) 교육지수와 학습지수에 따라 대학이 결정됩니다. 8강 수시합격의 지름길 01) 내신 관리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02) 부모는 대입 전형의 지식을 갖춰야 합니다 03) 전 과목의 내신 등급은 학교에서 찾습니다 04) 내신 등급은 과목의 학습요령이 필요합니다 05) 명문대학의 합격은 학생부종합전형입니다 9강 대학합격의 보물 창고 01)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는 평생 동반자입니다 02) 학생부 간소화는 대입 전형의 고도전략입니다 03) 학생부 기재는 구체적인 활동을 요구합니다 04) 학생부 기재를 위한 수행과제입니다 ① 인적·학적사항 ② 출결 상황 ③ 수상경력 ④ 자격증 및 인증취득 상황 ⑤ 창의적 체험활동 ㉠ 자율 활동 ㉡ 동아리 활동 ㉢ 봉사 활동 ㉣ 진로 활동 ⑥ 교과 학습 발달 ⑦ 독서 활동 ⑧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05) 학생부는 부모의 관심과 자녀의 열정입니다 10강 정시의 꽃 01) 정시의 꽃은 수능입니다 02) 수능 공부는 4단계 과정이 필요합니다 ① 수능 1단계는 기본편입니다 ② 수능 2단계는 유형편입니다 ③ 수능 3단계는 종합편입니다 ④ 수능 4단계는 실전편입니다 03) 수능은 자기만의 해결방식을 찾습니다 04) 대학의 선택은 입학이 아니라 합격입니다 11강 국가기관 교육 홈페이지의 비밀 01) 국가기관 홈페이지는 교육 정보의 메카입니다 02) 부모는 교육 정보의 선두주자가 되어야 합니다 03) 국가기관 교육 홈페이지는 대입의 지침서입니다 이 책은 필자가 중고등 학교에 근무하면서 수시로 도서실을 찾아 사서 선생님들과 소통을 통해 저작하게 된 것입니다. 학교를 찾아오는 부모님들이 자녀교육을 위한 추천도서를 요구하지만, 선뜻 권장할 만한 책이 빈약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재직 중에는 수 권의 참고서를 발간하고 EBS 언어영역 기본서가 전국 공모에 당선되어 3년 동안이나 EBS 방송 교재로 활용된 적도 있습니다. 항상 학습방법을 개선하는 데 치중하였고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의 교육과 학습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재직 중에는 부모나 학생의 교육적 오류를 현직 교사의 테두리 속에서 는 딱히 제시할 수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부모나 학생들은 그 오류의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누구든지 교육적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단계별로 치밀하게 학습방법을 주문하였습니다. 학교는 두 가지 측면으로 평등성과 차별성이 공존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들은 평등성보다는 차별성에 목적을 둡니다. 그 차별성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학습전략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모의 행동영역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자녀의 학습이 주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대한민국 교육 홀로서기’를 집필하였습니다. 이 책은 유아, 초중고 부모와 자녀뿐만 아니라 중고등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과거와 현재를 통해 우리 교육의 현장성을 바탕으로 엮어 놓은 통합 지침서입니다. 자녀의 결정적 시기를 놓친 부모가 읽으면 자녀교육을 피드백할 수 있고 자녀는 자기 주도성을 발휘하여 희망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학습과제를 충분히 제시해 놓았습니다. 재직 중에는 강사들의 강연을 많이 들어 보았지만, 현장성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들이 많았으며 주로 교육이나 학습 정보의 구체적 수행보다는 추상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를 한 번도 써보지 않는 강사들이 학교에서 강연한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할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순을 바로 잡기 위한 현장성 있는 내용으로 대화와 실질적 정보를 통해 행동영역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희망대학에 합격하는 일은 고3에서 이루어지지만, 고등학교는 중학교의 내공이 필요하며 중학교는 초등의 학습관이 중요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고3까지의 시간적 여유를 통해 입시의 긴급성이 약하므로 대부분 학습 과정이나 성취도에 중요성을 크게 부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희망대학의 합격은 학령기의 전 과정이 치밀하게 전제된 결과입니다. 그동안 초중고 교사, 학부모, 교장 선생님들에게 책을 드리고 평가를 받아 보았습니다. 다행히 긍정적인 평가를 주었고 우리 교육의 권장도서로 손색이 없다고들 하셨습니다. 실제로 35년 동안 우리 교육의 현주소를 직접 체험한 책이기 때문에 누구나 읽으면 자기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철학이 뭐예요?
양철북 / 크리스티네 슐츠-라이스 지음, 신홍민 옮김 / 2007.11.08
9,000원 ⟶ 8,100원(10% off)

양철북청소년 철학,종교크리스티네 슐츠-라이스 지음, 신홍민 옮김
철학은 고리타분한 ‘공자님 말씀’ 같기도 하고, 말도 안 되는 ‘논리 장난’ 같기도 하다. 하지만 알고 보면 철학은 우리 생활 그 자체다. "나는 누구일까?" "사랑이란 무엇일까" "신이 있을까?" 이런 생각을 안 해본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질문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것은 2,500년 넘게 철학자들이 해온 질문들이기도 하다. 철학자들은 시대마다 반복해서 우리와 똑같이 이런 질문을 던져왔다. 위대한 철학자들의 빛나는 사상은 같은 질문에 대한 시대마다 조금씩 다른 답변일 뿐이다. "나는 누구일까" 에 대해 소크라테스, 데카르트, 마르크스의 대답은 모두 다르다. 인류는 이렇게 같은 질문에 대해 다른 대답을 하면서 지식과 지혜를 쌓아왔고 이것이 철학의 역사가 되었다. 이 책은 일종의 문답으로 엮은 서양 철학사로서, 철학에 대한 핵심 질문과 대답, 곧 삶에 대한 지식과 지혜가 담겨 있다.머리글 1장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우리가 타고난 철학자라고? / 철학이란 뭐지? / 철학이 학문인가? / 철학자는 뭘 하는 사람이지? / 말이 없어도 생각할 수 있을까? / 돌은 단지 돌일 뿐일까? / 누가 세상을 만들었을까? / 세계의 시작과 끝은? / 나는 누구인가? /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가? 2장 자연의 발자취를 찾아서 신앙과 철학은 어떤 관계인가? / 만물의 근원은 무엇인가? / 우리는 물에서 왔을까? / 인간이 물고기에서 생겨났다고? / 만물은 숫자라고? / 똑같은 강에서 두 번 수영할 수 있을까? / 무는 존재할 수 없나? /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 있을까? 3장 사고하기, 말하기, 행동하기 말을 잘하면 지혜로운 걸까? / 보편타당한 진리가 있을까? / 무엇이 존재하며, 무엇이 존재하지 않는가? / 진리는 스스로 찾는 것? / 한 우스꽝스러운 괴짜가 어떻게 철학에 새로운 경향을 불어넣었을까? / 지금 존재하는 것들은 실제로 존재하는가? / 누가 가장 훌륭한 통치자일까? / 논리란 무엇인가? /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것일까? / 쾌락이 왜 나빠? / 부동심이란 무엇인가? / 도대체 고대 그리스인들이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 4장 좀 더 가까이 신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 악은 어디서 오는가? / 인간은 시대의 산물일까? / 신앙과 지식은 어떤 관계인가? /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원해도 될까? / 인간은 신을 증명할 수 있을까? / 벙어리 황소가 소리를 지를 수 있을까? / 무를 계산할 수 있을까? / 그렇게 많은 것을 알고 있는데도 나는 신을 믿을 수 있을까? / 왜 간단한 문제를 복잡하게 해결하려고 하는가? 5장 근본으로 돌아가자 르네상스와 인문주의란 무엇인가? / 군주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어디로 가면 유토피아가 있을까? / 지식이 어떻게 힘이 되지? / 인간은 근본적으로 악한 존재일까? 6장 새로운 시대를 향해 인간은 예측 가능한 존재인가? / 나는 과연 존재할까? / 내가 존재한다면 나는 무엇일까? / 과자인가, 부스러기인가? / 경험이 쌓이면 현명해진다? / 생각은 어디에서 오나? / 누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물자체가 존재할까? 7장 이성적으로, 더욱 이성적으로 무엇이 인간을 인간으로 만들어주는가? / 지식은 불행을 불러오는가? / 누가 자유를 구원하는가? / 얼마나 재미있어야 하나? / 이성과 함께 나락으로? / 사람들이 네게 행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 또 다시 칸트라고? 8장 하늘 높은 곳으로 자아가 머무는 곳은 어디일까? / 나는 나인가, 혹 꿈에 지나지 않을까? / 모든 것은 단지 신의 정신에 불과할까? / 1+1이 어떻게 3이 되지? / 논쟁이 인간을 똑똑하게 만들까? / 정열은 어디에 있나? / 누가 신을 창조했을까? / 내가 원하는 것만 존재할까? / 행복이란 무엇일까? / 의식이 존재를 규정하는가, 존재가 의식을 규정하는가? / 가치는 어떤 가치를 갖는가? / 누가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나? / 이드인가, 에고인가? 9장 멋진 신세계 과학 기술은 어떻게 인간의 사고를 변혁했을까? / 인간의 삶은 저주의 결과인가? / 죽기 위해 산다고? / 무엇이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가? / 항상 내 잘못일까? / 모든 것이 수다일 뿐일까? / 더 이상 질문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10장 그러나 뭔가 부족하다 여성들은 어디에 있지? / 여성들이 남성들을 똑똑하게 만들었는가? / 신은 인간을 깨우쳐주는가? / 무엇이 삶을 삶으로 만드는가? / 무엇이 여성을 여성으로 만드는가? 11장 추락인가, 비상인가 왜 여전히 철학을 해야 하지? / 복제 인간은 인간일까? 인명 해설도대체 철학을 왜 해야 하는 걸까? 도대체 중학생인 내가 왜 철학을 해야 하는 걸까? 지은이는 철학하기는 중학생이든 어른이든 타고난 본능 같은 것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나는 누구일까?”라는 물음은 어린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그것이 철학에서 존재론과 관련한 핵심 질문인 줄 알든 모르든 하는 질문이며, 또 모든 철학자들이 했던 질문이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하는 이는 누구나 철학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철학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철학은 지혜에 대한 사랑이다. ‘지혜’는 ‘지식’과 조금 다른 개념이다. 철학은 지식이 아닌 지혜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학문이 아니고 사고이며 사유이다. 물론 철학, 곧 지혜에 대한 탐구는 아주 어려운 사고의 훈련 결과이기 때문에 기존의 지식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결국 철학을 한다는 것은 사유하는 것인데, 이 사유도 역사의 선배들이 했던 사유들이 있기에 가능하며, 이것을 열심히 배워야 더 나은 철학이 나온다는 얘기다. 청출어람! 2,700년이 넘는 철학사는 이러한 청출어람의 연속이었다. 철학자들은 아니 인류는 같은 또는 비슷한 질문들은 던지고 또 던졌다. 그러했는데 아직도 인류가 생각하지 못한 질문이 있을까? 도대체 철학이 아직도 존재할 필요가 있을까? 지은이의 대답은 ‘그렇다’이다. “많은 사상가들이 지혜로운 사상을 주장했고 거대한 지식의 산을 쌓았”지만 “어떤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도, 여전히, 그 누구도, 궁극적인 대답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세상이 아직도 여전히 불의, 불화, 굶주림, 빈곤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정보 홍수 속에서 인간 주체성의 문제, 클론의 등장과 같은 인간 윤리의 문제들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철학은 인류의 영원한 동반자다. 문답으로 엮은 서양철학사 이 책은 한마디로 ‘문답으로 엮은 서양철학사’다. 최초의 철학자라고 부르는 탈레스부터 한 세기 가까이 살았던 버트런드 러셀까지, 그들의 핵심 사상을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꾸몄다. 교과서에서 보았음직한 인물과 사상들은 모두 출연하는 셈이다. 그러다보니 얇은 책에 너무 많은 것을 담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지은이의 입장은 단호하다. 지은이는 이 세상에는 철학자들에 대한 책이 서가를 가득 채울 정도로 많지만, 그 책들을 모조리 읽을 필요는 없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적게 읽을수록 더 좋은 경우도 자주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정신의 두꺼운 조각조차도 쉽게 소화할 수 있는 한 입 거리로 잘게 쪼개지기 때문이다.” 지은이가 잘게 쪼개는 방식이 바로 문답식이다. 책은 해당 철학자 또는 철학사조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의식을 질문으로 던지고 그것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답변하는 식이다. 몇 가지를 보자. 고대 자연철학자들의 핵심적인 문제의식이 “만물의 근원은 무엇인가?”였음을 모르는 이는 드물다. 지은이는 자연철학자들을 다룬 장에서 이것을 질문으로 던지고 나서, “자연철학자들에게 신이나 안락한 생활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이 ‘지혜의 친구’들은 한 마디로 호기심이 많았고, 어떻게 자연 속에서 다양한 사물이 생성하고 변하는지 알고 싶어 했다. ··· 종교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을 설명하려고 시도한 최초의 사람들이 바로 이들, 곧 ‘소크라테스 이전 그리스 철학자들’이었다.”라고 대답한다. 중세의 끝머리 곧, 근대의 입구에서 중세를 회의했던 오컴의 핵심 질문을 “왜 간단한 문제를 복잡하게 해결하려고 하지?”라는 것으로 정리한다. 그리고 나서 “오컴은 철학과 신학을 날카롭게 구분했다. 온통 비비 꼬여있는 것으로 뭘 하라는 말인가? 왜 원래부터 인간의 오성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것들을 깊이 생각하려고 하는가? 신이 만물 위에 서 있는 가장 위대한 존재라면, 인간은 결코 신을 파악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논리적이다. ··· 그의 명제에 따르면 ‘더 적게 들여 할 수 있는 것을 더 많이 들여 하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다.’ 간단히 말해서 굳이 복잡한 길을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라고 대답한다. 철학사를 읽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통사적 서술에 담겨있는 철학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있다. 결코 방대한 지식 습득 능력을 과시하는 데 있지 않다. 따라서 철학사가 두꺼운 목침처럼 방대한 지식을 담아야 한다는 것은 편견이다. 위의 자연철학자들과 오컴의 예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지은이가 이 책에서 끝까지 놓치지 않는 것이 바로 이러한 철학사의 ‘흐름’이다. 자연철학이 왜 자연을 중심으로 사고했는가는 종교가 지배하던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면 100% 이해가 어렵다. 또한 신학과 철학을 구분하는 ‘오컴의 면도날’ 같은 사고도 그가 중세와 근대의 과도기에 서 있던 프란체스코 수도사였다는 점을 알지 못하면 이해가 어렵다. 이런 흐름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자연철학자들 다음에 오성을 중시한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그리스 철학자들이 탄생했고, 오컴 다음에 르네상스 인문주의가 태동했다는 것을 추론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는 비틀즈 이전과 이후의 대중음악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할 때에야 비로소 비틀즈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여성철학자들의 발견 고대 그리스에서 델포이의 신탁을 해석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피티아라는 여성이었고, 소크라테스에게 수사학을 가르친 이가 아스파시아라는 여성이었으며, 피타고라스가 죽은 뒤 자신의 아카데미 운영을 아내에게 맡겼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 철학 전공자들에겐 상식이라고? 그렇다면 중세에 가장 힘센 수녀원장이었던 힐데가르트와 신비주의자 마그데부르크라는 여성도 알고 있을까? 아우구스티누스, 스콜라철학, 아퀴나스 등 중세 철학을 제대로 꿰고 있는 사람도 잘 들어보지 못한 이름일 것이다. 이 책의 ‘10장 그러나 뭔가 부족하다’는 바로 이러한 여성철학자들을 다루고 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철학사를 더듬은 뒤 끝자락에 여성철학자들을 배치하고 있는 것이다. 제목처럼 기존의 철학사 서술이 ‘뭔가 부족하기’ 때문이며, 그 부족함의 본질은 남성 중심, 여성 소외에 있다. 고대 그리스의 여성철학자들로부터 중세의 힐데가르트와 마그데부르크, 현대의 한나 아렌트와 보부아르의 핵심 사상을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여성철학자들이 철학사에서 소외당한 이유는 무엇일까? 표면적인 이유는 남성철학자들에 비해 저작물이 제대로 남겨져 있지 않기 때문(실제로 저작물이 온전히 남겨진 최초의 여성철학자은 중세의 힐데가르트이다)이다. 남아 있는 것이 없으니 음미와 재해석, 그리고 역사적 서술이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 그 이유뿐일까? 그렇다면 고대 여성철학자들의 글이 존재했음에도 보존되지 않은 이유, 중세 여성철학자들이 당시 지식 권력의 중심이었던 수도원을 벗어나 철학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위대한 철학자로 일컫는 니체와 쇼펜하우어가 여성을 혐오(“그대는 여성들에게 가는가? 그렇다면 회초리를 잊지 말라!” “젊은 여성은 관객을 놀라게 하기 위한 자연의 효과”)했던 이유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지은이는 이런 상황이 20세기에 들어서 여성들에게 교육이 허락되고 난 뒤에 바뀌었으며, 그 결과 한나 아렌트와 보부아르 같이 뛰어난 여성철학자들이 나타났다고 주장한다. 또한 남성과는 다른 여성 존재의 본질 때문에 앞으로 여성철학자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칸트의 윤리학은 인간이 자기가 행하는 것에 대해 기분이 좋고 나쁜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칸트는 인간의 행동에 원래부터 존재하는 도덕률을 발견했다. 그는 그것을 정언명령이라 부르고,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네 의지의 준칙이 항상 보편적인 입법 원리로 통용될 수 있도록 행동하라!” 이 말은 실제보다 더 복잡하게 들린다. 사실 이 말은 “사람들이 네게 행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도 행하지 말라!”는 의미에 지나지 않는다. -본문에서 ···2,700년에 걸친 철학하기를 통해서 뭔가 위대한 것이 정립된 것은 사실이다. 다행스럽게도 오늘날에는 한 개인의 삶이 다른 모든 사람의 삶과 마찬가지로 동등하고 침해할 수 없는 가치를 지녔다는 데 대해서 폭넓은 일치를 이루었다. 그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거나 그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처벌을 면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모든 인간의 삶이 침해받지 않고 확실하게 그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토대를 건설하는 일을 일컬어 철학이라고 한다. -본문에서
세상 끝의 고래
휴머니스트 / 크리스 빅 (지은이), 정주연 (옮긴이) /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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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크리스 빅 (지은이), 정주연 (옮긴이)
열성적인 환경 운동가이자 해커인 십 대 소녀 아비가 인공지능과 함께 고래와 지구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최첨단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문라이트는 점차 자의식을 가진 존재로 진화하며 스스로 가치판단을 하기 시작하는데……. 기후위기와 인공지능, 이 두 가지 키워드가 결합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인공지능은 과연 기후재난으로부터 지구를 구할 해법이 될 수 있을까? 《세상 끝의 고래》는 ‘편리한 도구 vs. 인류를 위협하는 적’이라는 익숙한 구도와 기술 디스토피아 설정에서 벗어나, 인간과 인공지능이 동반자로 살아갈 미래를 새롭게 상상해 보도록 이끄는 청소년 소설이다. 환경이 인류에게 던지는 질문과 기술 사용자로서 아비의 윤리적 고민을 따라가며, 인간 그리고 인공지능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한다.1부 아비, 현재 2부 톤예,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에필로그 아스트리드, 2070년 북그린란드 작가의 말 감사의 말1. “고래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우리야.” - 지금 우리 앞에 당도한 기후위기 × 인공지능 - 희망의 시나리오로 공존의 가능성을 그리는 에코 스릴러 ★ 2023 요토 카네기 메달 노미네이트 ★ 2022 데일리메일 올해의 책 ★ 2022 빅이슈 최고의 어린이책 열성적인 환경 운동가이자 해커인 십 대 소녀 아비가 인공지능과 함께 고래와 지구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최첨단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문라이트는 점차 자의식을 가진 존재로 진화하며 스스로 가치판단을 하기 시작하는데……. 기후위기와 인공지능, 이 두 가지 키워드가 결합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인공지능은 과연 기후재난으로부터 지구를 구할 해법이 될 수 있을까? 《세상 끝의 고래》는 ‘편리한 도구 vs. 인류를 위협하는 적’이라는 익숙한 구도와 기술 디스토피아 설정에서 벗어나, 인간과 인공지능이 동반자로 살아갈 미래를 새롭게 상상해 보도록 이끄는 청소년 소설이다. 환경이 인류에게 던지는 질문과 기술 사용자로서 아비의 윤리적 고민을 따라가며, 인간 그리고 인공지능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한다. 이 책은 고래잡이였던 증조할아버지, 환경 운동가이자 훗날 해양 과학자로 성장하는 아비, 그리고 아비의 못다 한 과업을 이어받아 고래를 추적하는 외동딸이자 기후난민으로 살아가는 톤예까지 한 가족의 3세대 청소년기가 교차하는 생태 SF다.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의 멸종위기와 기후변화가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지 않았음을 이해하고, 무분별한 고래 포획과 개발, 무관심과 같은 인간의 책임을 돌아볼 수 있다. 고래와 돌고래 보호 단체에서 수년간 활동해 온 저자는 실제 역사와 과학 지식을 고증하며 작품을 단단하게 지탱한다. 독자는 상상과 현실이 맞닿는 지점을 발견하며 무지한 낙관도, 게으른 비관도 아닌 실현 가능한 희망을 구체적으로 길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시대와 기술을 주체적으로 맞이하고 세상을 이로운 방향으로 이끌 오늘의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소설이 지금 도착했다. 2. 시간과 세대를 이어 전하는 희망의 단서 - 고래잡이·환경 운동가·기후난민 3대 청소년의 모험기 《세상 끝의 고래》는 아비가 고래의 노랫소리에 담긴 비밀을 파헤치는 1부, 그의 딸 톤예가 무인도에서 고래를 추적하는 2부를 지나며 흥미진진한 액션과 서스펜스를 펼쳐낸다. 증조할아버지의 오두막에서 발견한 노트에 담긴 기록과 녹음테이프는 아비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준다. 기록은 당시 열네 살이었던 증조부 페르가 고래 포획을 앞두고 생업과 죄책감 사이에서 겪는 갈등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페르는 선체 요리사로 전향해 바다 위에서 고래의 노랫소리를 차곡차곡 기록한다. 이 기록은 중요한 단서가 되어, 몇십 년 후 문라이트는 녹음된 노래들의 패턴을 분석해 지구를 구할 단 하나의 메시지를 찾아낸다. 처음에 아비는 페르를 도살자라고 비난하지만, 한 자 한 자 손으로 적어 내려간 그의 복잡다단한 고뇌를 목격하고 과거 국가적 산업으로 고래잡이를 양산했던 노르웨이의 역사를 알게 된다. 그리고 한 인간의 삶을 단편적으로 판단할 수 없음을 이해하며 성장한다. 아비는 양심과 신념에 따라 행동했던 페르의 기질을 물려받아 바다를 누비며 고래를 추적하는 해양 과학자이자 환경 운동가로서 뜻을 펼친다. 아비의 동반자인 문라이트가 항해를 거듭할수록 윤리적 가치를 내면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한다는 점은, 기술 사용자로서의 역량만큼이나 기술을 마주하는 목적과 태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고래의 노래를 기록한 선체 요리사 페르, 그 노래의 의미를 찾아내 해양 과학자가 된 손녀 아비, 훗날 건강이 악화된 아비와 함께 고래의 노래를 쫓는 아비의 딸 톤예. 고래의 노래가 세대를 거쳐 전승되는 문화인 것처럼 고래를 이해하고 살리려는 이들 가족의 선한 노력 또한 세대를 건너 이어진다. 이들의 모험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3. “세상을 구하는 것만큼 나를 돌보는 일도 중요해.” - 자신에게 엄격했던 십 대 소녀가 돌봄과 휴식의 가치를 깨닫기까지 1부에서 아비는 국제 환경 정상회담에서 시위를 벌일 계획으로 문라이트를 이용해 웹사이트를 해킹한다. 이 일이 발각되자 아비는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할머니 댁이 있는 노르웨이의 외딴섬 흐예모야로 유배 아닌 유배를 가게 된다. 아비는 정의감으로 무장한 당차고 생기 넘치는 활동가다. 교장 선생님 앞에서 거짓말을 들킬까 봐 안절부절하고, 비건을 지향하면서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몰래 치즈를 먹고 행복감을 느끼는 등 크고 작은 실수를 경험하며 성장하는 보통의 소녀이기도 하다. 하지만 자기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는 다소 너그럽지 못하다. 시위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놀거나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활동가로서 주어진 임무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자신을 다그친다. 그런데 흐예모야 섬의 할머니 댁에 머무르면서 이런 아비의 태도에 변화가 생긴다. 환경 운동을 하면서도 줄곧 컴퓨터 화면만 들여다봤던 아비는 평생 자연과 함께 살아온 할머니의 조언을 따라 런던에서는 본 적 없는 경이롭고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어깨에 힘을 빼는 방법을 배운다. 작업에 골몰하는 대신 따사로운 햇볕 아래 맘껏 수영하고, 올리브기름과 허브를 발라 구운 채소를 맛있게 먹고, 부른 배를 두드리며 달콤한 잠을 자면서 세상을 위하는 것만큼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스스로를 돌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4. 지구상에 고래가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공생과 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생태 SF 1986년 상업 포경은 금지되었지만, 불법 포획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빙, 바다 오염 등으로 고래의 서식지가 침범당하면서 고래의 개체 수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현재 보고된 개체 수는 100년 전과 비교했을 때 겨우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고래가 통상 2~3년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고래가 개체 수를 회복하려면 몇 세대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근미래를 다루는 2부에서 살아남은 고래 개체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인류가 식량난에 허덕이며 목숨을 걸고 밀항하고, 한편에서는 가뭄과 팬데믹이 벌어지고 있다는 설정은 의미심장하다. 대기의 산소량을 책임지는 플랑크톤과 크릴, 고래로 이어지는 먹이사슬이 존재할 때 공기 중 산소 포집도를 유지해 인간도 공생할 수 있다. 생태계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에서 인간만 잘 살 수 없다는 당연한 사실을 떠올리면, 고래가 사라질 때 발생하는 문제를 맞닥뜨리는 소설 속 근미래는 단지 허무맹랑한 판타지가 아니다. 결국 고래를 구하는 일이 인류를, 나아가 지구를 구하는 일임을 이해하고 전 지구가 연대할 때 낙관적인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고 소설은 말한다. 《세상 끝의 고래》는 기후위기와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를 마주한 청소년에게 공생과 연대의 가치 그리고 변화를 향한 희망을 전한다. “인공지능아, 넌 이름이 뭐야?”“인공지능은 이름이 없지, 바보야.” 아비가 말했다.“우리가 지어 줄까?”“인공지능한텐 이름이 필요 없어. 인공지능은 인간 같지만 인간이 아니야. 뉴텍이 인공지능에 얼굴이나 이름, 성별이 구별되는 목소리를 주지 않은 데는 이유가 있어. 그래야 우리가 그것을 인간이라고 착각하지 않으니까. 인공지능은 우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관계를 맺도록 만들어졌어. 그러니까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진짜 의식을 갖게 된다면 우리가 알아챌 수 있어. 이야기를 통해서 말이야. 그걸 튜링 테스트라고 하는 거야.” 아비가 깜짝 놀라서 몸을 세워 앉았다. “이번에도 너는 정말 이상하게 행동하고 있어. 너의 프로그래밍 규칙을 그냥 따르지 않고 규칙을 해석한 다음, 선택하고 있어. 네가 뭔가 알아낸 거 맞지? 내가 관심 있을 거라고 생각한 그거 말이야.”“아비가 저에게 그 소리를 분석하고 우리가 이곳에서 녹음했던 노래와 비교해 보라고 했습니다. 플랑크톤이, 아비 말로 ‘춤’추던 날 말입니다.”“계속해 봐.”“아비의 증조부가 녹음한 고래 중 한 마리가, 그날 이 섬을 지나간 고래라는 것이 73퍼센트 확률로 확실합니다. 그 고래가 내는 소리를 해석할 수는 없지만, 다른 고래와 여러 생물 종의 언어와 비교해 보면 괴로워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리고 지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소리가 납니다. 남쪽입니다. 하나의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합창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오고 있습니다, 아비. 고래들이 오고 있습니다.”


화이트 타임
사계절 / 마고 래너건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201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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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문학마고 래너건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사계절 1318 문고 시리즈 88권. 2012년 출간된 <블랙 주스>의 작가 마고 래너건의 판타지 단편집이다. <블랙 주스> 보다 4년 앞서 출간된 책으로 2007년 미국 청소년도서관서비스협회 최우수 청소년도서, 뉴욕 공립도서관 십대를 위한 책 등에 선정되었으며, 작품집에 실린 단편 「여왕의 관심」은 오리얼리스 상 청소년 단편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까지 안았다. 총 열 편의 작품이 실려 있는데,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SF물부터 중세시대 왕이 등장하는 시대물과 요정이 나오는 판타지까지, 작가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자들을 이쪽에서 저쪽, 혹은 그 사이 어디쯤에 데려다 놓는다. 물기를 뺀 담백한 묘사와 단정하면서도 화려한 은유, 어디로 튈지 예상할 수 없는 상상력 등 마고 래너건만의 매력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표제작 「화이트 타임」은 시간 여행과 직업 체험이라는 전혀 다른 범주에 속한 소재를 하나로 묶은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시간 밖의 시간’, ‘모든 시간이 모인 시간’으로 묘사되는 ‘화이트 타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의 개념에서 벗어난 일종의 무시간 지대. 주인공 셔닐이 교내 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화이트 타임 연구소를 방문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는 과정을 그렸다. 시간 여행이라는 설정 자체도 흥미롭지만, 무엇보다 이 작품이 돋보이는 점은 십대에게 필요한 성장소설의 역할을 썩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화이트 타임에 들어간 셔닐의 내면에 이제껏 가져 보지 못한 새로운 생각과 의심, 불안이 싹트는 변화를 섬세하게 따라간다.1. 화이트 타임 2. 봉헌식 3. 말하고 키스하라 4. 여왕의 관심 5. 커다란 분노 6. 밤 백합 7. 소원이 없는 소년 8. 한여름의 임무 9. 웰컴 블루 10. 재산 작품 해설『화이트 타임』 2007년 미국 청소년도서관서비스협회 최우수 청소년도서 2007년 뉴욕 공립도서관 십대를 위한 책 2007년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협동 어린이책센터 선정 도서 『여왕의 관심』 2000년 오리얼리스 상 청소년 단편 부문 오직 상상력 하나로 지어 올린 낯설고 기묘한 이야기 박물관 2012년 4월에 출간된 『블랙 주스』는 마고 래너건이라는 생소한 호주 작가의 이름을 국내에 알리기에 충분한 작품이었다. 은유와 상징이라는 가장 문학적인 방식으로 구현해 낸 낯설고 기묘한 세계와의 만남은, 장르적 성격이 강한 SF.판타지에 익숙한 우리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블랙 주스』를 읽은 독자들의 찬사는 입소문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깊이 있는 세계관, 간결하면서도 서정적인 문장, 신선하고 시적인 언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계절1318문고 여든여덟 번째 책 『화이트 타임』은 마고 래너건의 또 다른 작품으로, 『블랙 주스』보다 4년 앞서 출간된 책이다. 오랫동안 청소년 장편소설을 써 온 작가가 처음으로 쓴 판타지 단편집으로, 낯설고 기묘한 ‘마고 래너건 식 세계’의 시원(始原)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출간되자마자 마고 래너건은 평단과 독자들로부터 ‘독창적인 상상력과 우아한 언어를 갖춘 작가’라는 칭호를 받았으며, 작품집에 실린 단편 「여왕의 관심」은 오리얼리스 상 청소년 단편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까지 안았다. 『화이트 타임』에는 총 열 편의 작품이 실려 있는데, 모든 이야기는 별다른 배경 설명 없이 독자들을 곧장 사건 속으로 끌어당긴다.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SF물부터 중세시대 왕이 등장하는 시대물과 요정이 나오는 판타지까지, 작가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자들을 이쪽에서 저쪽, 혹은 그 사이 어디쯤에 데려다 놓는다. 물기를 뺀 담백한 묘사와 단정하면서도 화려한 은유, 어디로 튈지 예상할 수 없는 상상력 등 마고 래너건만의 매력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그 경계에 놓인 열 편의 이야기 표제작 「화이트 타임」은 시간 여행과 직업 체험이라는 전혀 다른 범주에 속한 소재를 하나로 묶은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시간 밖의 시간’, ‘모든 시간이 모인 시간’으로 묘사되는 ‘화이트 타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의 개념에서 벗어난 일종의 무시간 지대. 주인공 셔닐이 교내 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화이트 타임 연구소를 방문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는 과정을 그렸다. 시간 여행이라는 설정 자체도 흥미롭지만, 무엇보다 이 작품이 돋보이는 점은 십대에게 필요한 성장소설의 역할을 썩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화이트 타임에 들어간 셔닐의 내면에 이제껏 가져 보지 못한 새로운 생각과 의심, 불안이 싹트는 변화를 섬세하게 따라간다. 「봉헌식」은 중세 시대 어느 왕국에서 일어난 하루의 일을 담고 있다. 어느 날, 공주의 옷 시중꾼 하몬은 전쟁터에 나갔던 공주의 부음을 듣는다. 그런데 하필 그날은 하몬의 쌍둥이 아기들이 봉헌식을 치르는 날이기도 하다. 공주의 시신을 단장하기 위해 봉헌식 준비도 제쳐 놓고 궁으로 향한 하몬은 공주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왕에게 그녀의 참혹한 모습을 보여 주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뒤늦게 찾아온 왕이 자신의 딸을 바라보며 짓는 냉혹한 미소를 엿본 순간, 마치 창에 꿰뚫려 마룻바닥에 꽂혀 버리는 듯한 강렬한 충격을 받는다. 시종일관 하몬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시대 배경이나 구성은 물론이고, 타인의 관찰을 통해 삶의 아이러니를 포착한다는 점에서 『블랙 주스』에 실린 「나의 주인님」과 비슷하다.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살이 찌는 이상한 세상의 이야기를 그린 「말하고 키스하라」는 해야 할 말, 하고 싶은 말을 숨기고 속에 쌓아 두면 살이 된다는 독특한 설정에서부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인공 에번도 한때 뚱보였다가 상담사의 도움으로 살을 거의 다 뺐지만, 또다시 살이 찔 기미가 보여 초조해한다. 에번을 살찌게 만드는 비밀은 다름아닌 소꿉친구 앤트워넷을 이성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것. 마음에 숨겨 둔 비밀이 몸의 살이 되어 드러나는 세계에서, 한 사춘기 소년이 자신 안에 자라나는 알 수 없는 마음을 조금씩 자각하고 탐색해 나가는 과정이 신선하게 그려진다. 「사랑스러운 피핏」(『블랙 주스』)에서 코끼리의 세계를 멋지게 그려낸 래너건은 그보다 앞서 쓴 「여왕의 관심」에서 벌거숭이두더쥐의 사회를 매력적으로 묘사했다. 이야기의 주인공 디볼은 누구보다 뛰어난 잔사로, 타고난 용맹함 덕분에 여왕의 눈에 들어 번식 담당이라는 영광의 자리에 오른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것 때문에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고, 더 이상 긍지 높은 전사로서 살아가지 못한다. 디볼은 새로운 신분에 저항하려 하지만, 결국 본능 깊숙이 각인된 명령을 거부하지 못하고 “군체의 번영을 위해” 운명에 몸을 내맡긴다. 「커다란 분노」에서는 현실과 다른 세계가 만난다. 남편 중심의 결혼 생활에 지친 빌리는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바닷가로 도망쳐 온다. 그리고 그곳에서 심한 부상을 입고 쓰러진 무사를 발견한다. 엄청나게 커다란 몸에 갑옷을 걸치고, 난생처음 듣는 언어로 말하는 무사의 모습은 결혼 때문에 잃어버린 본성을 찾아가는 빌리의 길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암시한다. 남자를 치료해 주는 동안 빌리는 그가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다른 방식으로 살던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빌리는 자신을 데리러 온 남편에게 그간 억눌린 분노를 쏟아내고,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떠난다. 「밤 백합」은 열 편의 이야기 가운데 가장 독특하고 낯선 서사 방식으로 전개되는 작품이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세상에서 구차한 삶을 살고 있는 첸코. 어느 날 그의 앞에 공중을 떠다니는 내장 덩어리가 나타난다. 첸코는 마치 강아지처럼 자신을 따르는 그것을 ‘백합’이라 부르며 정을 붙인다. 백합이 어떤 초자연적인 생명체인지, 첸코의 환상인지, 그 정체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이미 일그러질 대로 일그러진 세상에서 어린아이가 찾을 수 있는 위안이란 전쟁의 상흔과도 같은 기괴하고 뒤틀린 백합일지도 모른다는 작가의 메시지는 명징하게 다가온다. 결국 첸코의 집은 포탄에 맞아 산산조각이 나고, 집 안에 있던 백합도 사라져 버린다. 모든 것을 다 잃었지만, 이제껏 끊임없이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해 온 마을 사람들처럼 첸코도 상실의 아픔을 딛고 다시 삶을 이어 간다. 「소원이 없는 소녀」에는 다른 사람의 소원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 소녀가 등장한다. 주인공 테스의 눈에 사람들은 저마다 갈망하고 집착하는 대상을 짐짝처럼 지고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테스는 사람들이 그렇게 “자기 속을 훤히 드러낸 채 돌아다니는” 것을 경멸하면서도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 때문에 외로워한다. 그런 테스 앞에 키노이라는 소년이 나타난다. 아무런 욕망도 결핍도 없이 그저 지금 그대로의 자신에 진심으로 만족하는 소년 키노이. 테스는 그에게 호감을 느끼며 자신도 닮길 간절히 원한다. 흥미로운 소재와 반전이 숨어 있는 결말, 한 편의 자기 고백 같은 진솔하고도 내밀한 목소리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그밖에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을 연상시키는 네 요정의 아기자기한 사랑 이야기 「한여름의 임무」와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돋보이는 「웰컴 블루」, 사회를 바라보는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이 강하게 묻어나는 「재산」 역시 독특하고 낯선 세계를 구체적이고도 세밀한 묘사로 설득력 있게 드러낸다. 이렇듯 『화이트 타임』은 고도로 절제된 서술 기법과 마치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구체적이고 생생한 묘사, 기시감이 느껴지는 새로운 세계의 창조 등 래너건 특유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제 막 마고 래너건이라는 매력적인 작가를 알게 된 독자들에겐 입문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며, 이미 『블랙 주스』를 읽고 팬이 된 독자라면 그 독창적인 스타일의 출발점이 어딘지 확인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마고 래너건이 축조한 세계에서는 낯선 것은 익숙하게, 익숙한 것은 전혀 낯설게 다가온다. 그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세계를 자유롭게 유영하며 어느 순간 독자를 두 세계의 경계 어디쯤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놓는다. 이것이 바로 이야기가 지닌 매력이자 문학이 품은 힘이라는 것을 그는 열 개의 짧지만 강력한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 있다. “훌륭한 SF와 판타지 문학은 타자가 아닌 나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관해 사유해 보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화이트 타임』은 그것을 완벽하게 구현해 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책장을 펼치면 오직 상상력 하나만으로 지어 올린 『화이트 타임』이라는 이야기 박물관이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여러분을 기다릴 것이다. 이제 그곳으로 들어갈 준비가 되었는가. 그렇다면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겨우 몇 페이지만으로도 당신을 어지럽히고, 끌어당기고, 눈멀게 할 테니.“사실 가장 괴상한 건 말이다……. 셔닐…….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시시하다고 생각할 만한 녀석들이야. 인간을 닮은 녀석들. 그 녀석들은 그냥 일어나서 여기를 저벅저벅 걸어 나가 우리랑 같이 살아도 될 것처럼 보여. 하지만 너도 알다시피 그럴 순 없지. 살짝만 긁히거나 뭘 잘못 먹기만 해도 미치거나 폭발하거나 죽어 버릴 테니까 말이야.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는 것들이 사실은 다르다는 거, 그게 바로 우주의 신비야.” - 「화이트 타임」 나는 숨을 죽였다. 왕과 공주를, 산 얼굴과 죽은 얼굴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었다. 나는 ‘일어나, 공주!’ 하고 속으로 말했다. 나는 공주의 얼굴에 생기가 돌기를, 그래서 아버지가 던지는 그 시선을 막아 낼 수 있기를 바랐다. 왕은 비록 등을 구부리고 힘없이 서서 비탄에 젖어 있었지만, 얼굴에서는 한 방울의 눈물도 떨어지지 않았기에. 왕의 눈에서는 그저 무한한 만족감이 서린 차가운 빛만 흘러나오고 있었다. - 「봉헌식」 상담을 받게 되면 상담사들은 맨 처음 뚱보들을 한데 모아 놓고 자기 몸속을 상상으로 그려 보게 한다. 먼저 내 혈관 영상을 보여 주면서 건강한 적혈구 사이를 떠다니는 노란 방울 모양의 지방 덩어리들을 가리킨다. 그러고는 이야기 벌레들이 혈관 속을 열심히 돌아다니며 자루에 구슬을 담듯 지방 덩어리들을 깔끔하게 모아 배설 기관으로 보내는 광경을 그려 보게 한다. 내 몸은 그렇게 매끄럽게 돌아가는 조그만 사회이고 나는 그곳의 지도자라서 어디든 내가 원하는 곳으로 벌레들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말하고 키스하라」
수학사용설명서
행복한나무 / 조안호 글 / 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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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청소년 과학,수학조안호 글
10만 독자가 선택, 수학 전문가 조안호의 대학으로 가는 수학 로드맵을 만나자!. 결론부터 말하면 수학은 사고력과 창의력이 반드시 필요한 학문이 아니라는 것과 머리가 좋아야 잘 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의 저자인 조안호 선생이 20년 동안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얻은 결론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결과물을 기반으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어떻게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인가에 대한 전략을 담은 책이다. 전략 없는 수학공부는 실패를 예약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지금 당장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수학 공부법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초등수학 만점공부법, 중학수학 만점공부법, 고등수학 만점공부법까지 펴낸 조안호 선생의 상식을 넘는 수학을 만날 수 있다.│프롤로그│ 수학은 설계도가 아니라 조감도가 필요하다 1부. 잘못된 수학공부에 반대한다_수학상식을 뒤집는 수학 이야기 0. 진실보다 때로는 거짓이 더 있어 보인다 1. 미래가 불안한 엄마 vs 현재가 불행한 아이 2. 공교육의 사망선고, 근거 없는 권위는 무시하라 3. 수학은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귀찮은’ 과목이다 4. 전략과목을 수학으로 정해라 5. 수학은 성적과 실력이 비례하지 않는다 6. 수학이 어려운 것은 1등과 2등을 결정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7. 수학은 큰 산을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첩첩산중으로 들어가는 것! 8. 수학공부, 반드시 리듬을 타게 하라 9. 수학은 효율적으로, 아이는 효과적으로 다가서라 10. 매니저에서 멘토로 변신하라 2부. 수학공부의 진실 혹은 거짓을 말하다_초등수학 사용설명서 0. 4~7세 아이의 수학공부, 뇌 발달을 이해하라 1. 수학이 요구하는 것을 아이가 하게 하라 2. 초등수학의 가장 큰 줄기는 연산력이다 3. 학년별로 연산력을 키우는 특급 처방전 4. 1·3·5학년, 홀수 학년이 쉽지만 중요하다 5. 수학은 사고력을 통해 집중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6. 초·중학교에서 수학을 포기했다면 그것은 부모의 책임이다 7. 중학교 대비, 분수와 연산기호의 의미를 정리하라 8. 선행先行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시작하라 3부. 학원의 성공은 학생의 패배다_중학수학 사용설명서 0. 공부를 안 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은 어떻게 다를까? 1. 중학수학의 목적은 수식의 이해다 2. 모든 수학문제풀이의 목적은 개념강화에 있다 3. 공부는 이해한 다음에 반드시 외워라 4. 벼락치기는 NO!? 시험기간에는 수학에 매달리지 마라 5. 수학을 못하는 학생을 위한 5가지 공부법 6. 수학을 못하는 학생 vs 수학을 잘하는 학생 7. 고등수학을 위해서는 함수를 잡아라 8. 고등수학에 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하지 마라 9. 고등수학을 잘 하기 위한 좋은 습관 5가지 4부. 수학공부에 모든 시간을 투자하라_고등수학 사용설명서 0. 고등수학에 모든 시간을 투자하라 1. 고등학교 부모는 멘토로 변신하라 2. 고등수학, 고1이면 마지막 기회는 있다 3. 고1 수학은 기본서, 해답을 보더라로 스스로 하자 4. 고1 수학의 목적은 수식과 함수의 확장이다 5. 내신 1등급이 수능 평균 3.5등급, 모의고사에 집중하라 6. 고2는 확장보다 개념을 파는 시기다 7. 고2의 기본서, 1등급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8. 수능수학의 최종 목표는 다양성이 아니라 깊이다 9. 고3의 여유로움은 전략이다 10. 고3은 기출문제 분석으로 수능에 대비하라 11. 깊이 있는 공부법의 5가지 키워드 : 감정성, 반복성, 이해성, 순서성, 확장성, 대칭성 │에필로그│ 공부의 진보, 축적과 발전 가능성에 있다 │별면 부록│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의 수학로드맵 -학부모 설문조사90% 학생이 포기하는 수학, 서울의 중위권 대학생들이 수학만 잘했으면 서울대를 갔을 것이다! 초.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의 최종 목표는 바로 대학이다. 그런데 초등학생 30%, 중학생 50%, 고등학생 70~80%가 수학을 포기하고 있다. 이것을 초등학교로 역연산해오면 거의 90%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게 된다는 결론이다. 90% 생이 포기하는 교육을 어찌 교육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서울의 중위권 대학생들에게 수학에 관한 질문을 했더니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수학만 아니었으면 서울대를 갔을 거예요!” 이 말이 전혀 타당성이 없는 말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흘려듣거나 푸념으로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수학이 대학을 좌우한다는 것은 현장에 계신 선생님이나 학원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분야에 계신 분들은 피부로 느끼는 말이다. 그러나 이렇게 비중이 높은 수학에 대해서 장기적으로 어떻게 준비하고, 얼마나 공부하며,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해야 하는지에 대한 로드맵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책은 여기에서 시작했다. 저자인 조안호 선생은 우리나라에서 초?중?고 수학책을 모두 낸 수학 학습법 전문가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시기에 어떻게 공부해야 할 것인가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빠르기는 왜 필요하고 언제까지 끝내야하는지, 분수셈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그리고 함수가 고등수학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조목조목 알려주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두루두루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오리지널 맨
블랙홀 / 이문영 (지은이) /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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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청소년 문학이문영 (지은이)
과학적 상상이 바로 미래를 만든다. 그래서 미래를 만들고 거기에 몸담고 살아갈 청소년에게 SF적 상상력은 언제나 필요하다. 역사학을 전공하고 컴퓨터 게임 시나리오 1세대 작가로도 활약한 작가 이문영은 머나먼 과거의 일부터 현재에 이르는 광활한 지식과 미래에 대한 상상력으로 수백 년 뒤 지구와 인간에게 벌어질 일들을 상상해냈다. 여기 펼쳐진 다섯 가지 이야기는 때론 섬뜩하면서도 흥미로운 모습으로, 때론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펼쳐질 미래를 보여 준다. 미래의 생존법과 현재의 생존법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각각의 작품은 과학 기술의 발전에도 변하지 않을 ‘인간성’, 그리고 인간이라면 지키고 있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까지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오리지널 맨 하이퍼트라티튬 광산에서 생긴 사건 보고서 일곱 번째 팔 철학자 사육현재의 상상력이 미래를 만든다 인간은 언제나 미래 세계를 상상해왔다. 미래에 대한 인류의 상상이 과학 기술의 발전을 부추긴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SF 영화에나 나오던 증강현실(AR)이나 가상현실(VR)이 우리 눈앞에 나타난 것만 봐도 그렇다. 지금 우리가 말도 안 된다고 여기는 기상천외한 상상은 조만간 우리 앞에 펼쳐질 현실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상상을 멈추는 순간 기술의 진보는 마비될 것이다. 지금 현재 상상해볼 수 있는 미래의 모습은 어떤 것이 있을까? 흔히들 미래에는 인간 대 인공지능의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로봇이 대신할 수 있는 단순한 일은 인간의 직업군에서 사라질 것이고, 인간은 한층 더 고도의 판단을 요구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된 틀을 벗어난 색다른 세상을 상상해볼 순 없을까? 과학적 상상이 바로 미래를 만든다. 그래서 미래를 만들고 거기에 몸담고 살아갈 청소년에게 SF적 상상력은 언제나 필요하다. 역사학을 전공하고 컴퓨터 게임 시나리오 1세대 작가로도 활약한 작가 이문영은 머나먼 과거의 일부터 현재에 이르는 광활한 지식과 미래에 대한 상상력으로 수백 년 뒤 지구와 인간에게 벌어질 일들을 상상해냈다. 여기 펼쳐진 다섯 가지 이야기는 때론 섬뜩하면서도 흥미로운 모습으로, 때론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펼쳐질 미래를 보여 준다. 미래의 생존법과 현재의 생존법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각각의 작품은 과학 기술의 발전에도 변하지 않을 ‘인간성’, 그리고 인간이라면 지키고 있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까지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오리지널 맨 : “달아나세요.”라는 말로 한 남자를 깨우는 한 소녀. 낯선 공간에서 잠에서 깬 상현은 잠들기 전 자신이 냉동인간이 되기로 했던 기억이 나지만 지금 현재 여기가 어디고 누가, 왜 자신을 깨웠는지 알지 못한다. 정체 모를 사람들에 둘러싸여 위협감을 느낀 상현은 본능적으로 이곳을 빠져나가야 한다고 느낀다. 하이퍼트라디튬 광산에서 생긴 사건 보고서 : 로봇과 함께 무너진 광산에 갇힌 소녀.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노동자 계급인 소녀는 평생 모아도 못 살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로봇과 누가 더 살 가치가 있는지를 두고 싸운다. 일곱 번째 팔 : SKY 캐슬은 미래 사회에서도 존재한다? 2XXX년에도 계속되는 사교육 열풍! 학습 코디에 버금가는 비용을 지불하고 여러 기술을 동원해 더더욱 뜨겁게 펼쳐지는 경쟁 속에 최후의 승자는? 철학자 : 스승 크시아투스와 열두 제자의 생과 사를 건 토론, 그러나 바깥세상에서는 이들이 부르짖는 진리와는 딴판인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사육 : 외계인의 지배를 받는 세상, 외계인의 신체가 지구에 적응하기 위해 항체가 필요하고 이 항체를 만들기 위해 인간 몸속의 특정 물질을 공급하게 된다. 그렇게 사육되는 인간들 이야기.


공부 잘하는 친구의 멘탈 공부법
푸른영토 / 김민진 (지은이) /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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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영토청소년 학습김민진 (지은이)
세부적인 학습 방법은 개인이 가진 여러 가지 환경적 특성, 성격적 특성과 맞물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어떤 방법이 좋았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 방법이 그들에게 맞는 최적화된 방법들이기 때문이다. 무조건 따라 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공부를 대하는 그들의 마음과 태도, 생각에 있어서는 공통적인 요소가 있고,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공부 잘하는 친구’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읽는 이들에게 제 1장: 관리 진정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생활 관리와 인성 관리 성적표가 무섭고 공부가 두려워요 ― 공부 잘하는 친구들의 공통점 노력하는 학생과 머리 좋은 학생, 어느 쪽이 좋은 결과를 낼까? ― 충분한 시간 속에서 열등생은 존재하지 않는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어떤 사람일까 ― 사회가 원하는 인재, 세상이 주목하는 능력 세상을 외면하는 천재, 세상을 사랑하는 바보. 승자는 누구일까 ― 공부만 잘하는 루저(loser) 왜 공부 잘하는 친구는 졸지 않을까? ― 무한 체력의 비밀 공부가 잘되는 마법의 시간은 따로 있다 ― 1등만의 시크릿 타임 공부 잘하는 친구는 지각을 하지 않는다 ― 자존감을 갉아 먹는 사소한 행동들 성적이 UP 되면 외모도 UP 된다 ― 공부는 멘탈관리이자, 자기관리 미루는 이유, 게으른 이유? 의지가 강해서 그래 ― ‘게으른 성격’이란 없다 TIP. 나는 얼마나 낙관적인 사람일까 비관성, 낙관성 테스트 제 2장: 관계 부모님, 친구, 선생님과 좋은 관계 맺기 부모님과 나의 인생은 세트가 아니잖아요 ― 넘어갈 수 없는 인생의 선 사랑받고 있다고 느껴야 공부하고 싶어진다 ― 우주 끝까지 나를 믿어주는 유일한 사람 좋은 친구가 되려면 강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원만한 교우 관계의 비밀 선생님에게 좋은 학생이 될 필요는 없다 ― 일관성 있는 자기 신뢰 관심 받는 것에 관심 없는 공잘친 ― 요구되는 애정, 강요되는 관심 TIP. 자기 이해 지능 체크리스트 제 3장: 정서와 성격 공부가 잘되는 정서와 성격 만들기 ‘좋은 기분’이 곧 에너지이다 ― 의지를 이기는 기분 독서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가장 빠른 방법 ― 슬럼프 탈출을 위한 최고의 방법 생활기록부 ‘독서활동란’ 기재 전략 ― 입학사정관 취향 저격 공부를 잘해서 걱정이 없는 걸까, 걱정이 없어서 공부를 잘하는 걸까? ― 걱정하지 않고 공부하는 법 성적이 오른 것은 칭찬? 떨어진 것은 비난 받을 일? ― 칭찬에 춤추는 고래는 바다로 나가지 못 한다 외향적 성격과 내향적 성격, 누가 더 공부를 잘할까? ― 성공을 불러일으키는 ‘콰이어트 파워(quiet power)’ 둔감력, 사소한 것에 신경 끌 줄 아는 능력 ― 집중력의 최고 레벨 결과는 Out of Control, 모든 일에 ‘반드시’란 없다 ― 멘탈의 최고 레벨 무시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 “I don’t care”는 핵심 인성 덕목 TIP. 둔감력 테스트 제 4장: 공부 더 공부하지 않아도 성적이 올라가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방법들 나만의 동기는 곧 나만의 무기이다 ― 동기의 시작,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그 무엇 진로희망 칸은 못 적었어요 ― 목표가 진짜 내 것인지 확인하는 방법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주문 ― ‘NLP 신경언어 프로그래밍’이란? 집중하고 싶다면 삭제! 삭제! 삭제! ― 집중력 UP : 심플함을 추구하라 마음에 쏙 드는 플래너를 사야 하는 이유 ― 최고의 전략 작심삼일 플랜 문제를 몰라서 틀리는 것인가, 쫓겨서 틀리는 것인가? ― 모의고사를 위한 공부 스킬 실전에서 매번 박살나는 이유 ― 2시간 풀타임 시크릿, ‘메타인지’ 제 5장: 시험 불안은 내리고 점수는 올리는 시험 스킬(skill) 한 문제라도 더 맞힐 수 있는 간단한 비법들 ― 수능 전 자기관리, 고사장 활용 팁 시험 불안 해소, 1분 만에 평정심 찾기 ― 멘탈 승자들의 호흡법, QCT 몰라도 맞춘다 그것이 기술이다 ― 객관식 : 정답을 찍어내는 스킬(Kill) 출제 의도를 캐치하는 눈치코치! ― 주관식 : 핵심 키워드 골라내기 내면의 평화 (Inner Peace) ― 시험 불안을 극복하는 법 TIP 1. 시험 불안 자가진단 테스트 TIP 2. 천재들과 만나야 천재가 된다 : 독서법 부록 NLP(Neuro-Linguistic Programing) 다이어리 Yes Box ― 예스 박스 기법 Story of Someone ― 누군가의 이야기 기법 Touch your dream ― 꿈을 이루는 문장 쓰기최상위 성적으로 명문대에 진학한 ‘공잘친’들은 자신만의 멘탈과 자기관리 방법이 있다 학업의 긴 여정을 슬럼프 없이 갈 수 있는 모든 비법! 성적은 자기관리의 최종 결과이다. 자기관리가 되면 성적은 올라가게 되어 있다. 열심히 해도 성적이 안 오르는 이유, 공부가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는 따로 있다. “성적이 내려가면 부끄럽고 인생 끝난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부하는 것 자체가 무서워요.” 많은 아이들이 이러한 혼란 속에서 인생의 큰 과업 중의 하나인 대입을 준비해야 한다. 성적은 자꾸 떨어지고,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누구나 다들 그 시기엔 그러했으니까, 견디는 것만이 답이라고 해야 하는 것일까? 공부 잘하는 친구들, 즉 공잘친의 ‘공부법’은 중요하지 않다. 1등을 하는 학생이 어떤 사교육을 받았는지, 선행학습을 어디까지 했는지, 어떤 책으로 공부했는지, 어떻게 수학문제를 푸는지, 어떻게 영어단어를 외우는지 등에 대한 분석은 무의미하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완벽한 비법 같은 것은 존재할 수 없다. 세부적인 학습 방법은 개인이 가진 여러 가지 환경적 특성, 성격적 특성과 맞물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어떤 방법이 좋았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 방법이 그들에게 맞는 최적화된 방법들이기 때문이다. 무조건 따라 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공부를 대하는 그들의 마음과 태도, 생각에 있어서는 공통적인 요소가 있고 우리는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공잘친’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타인과의 경쟁 속에서 자신의 순위를 확인받는 시스템이다. 교육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경쟁적 구조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직접 느끼고 있다. 또 학생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결국 길고 힘겨운 입시 준비 기간에 끊임없이 노력할 줄 아는 자기관리 능력을 갖춘 학생이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낸다. 이 책에서는 교육의 제도적 문제에 관한 논의는 접어 둘 것이다. 대신, 학생들이 어떤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지금의 교육 현실에서 가장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말하고자 한다.그렇다면 진정한 인재란 무엇일까? 수학 문제를 잘 풀지만 소설 한 편을 읽고도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정서를 가졌다면 과연 사회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인재라고 할 수 있을까? 아름다운 꽃 한 송이를 보고도 아름답다는 ‘생각’이 아니라 아름답다고 ‘느낄’ 줄 알아야 한다. 아름답다는 것을 아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단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이라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 갈 수 있는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이다. ―1장 '세상을 외면하는 천재, 세상을 사랑하는 바보. 승자는 누구일까' 중에서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수업시간에 졸지 않는 비법. 그들이 매일 활기찬 이유는 스스로 그러기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피곤해할지,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할지를 그저 ‘선택’하면 된다. 생각이 제대로 자리 잡으면 기분이 변한다. 생각이 제대로 자리 잡았는지를 확인하는 기준은 기분이다. 기분이 좋아져야 한다. 공부할 때마다 자신의 기분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1장 '왜 공부 잘하는 친구는 졸지 않을까?' 중에서 또한 자신이 공부를 잘하고자 하는 마음이 진정 내 삶의 꿈을 위해서인지,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인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만약 성적이 떨어진 것이 나 자신은 괜찮은데, 부모님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먼저 든다거나 성적이 올랐는데 부모님이 기뻐하실 모습을 생각하니까 나도 뿌듯하다는 마음이 든다면, 아직 부모님의 인생과 나의 인생을 세트로 묶어서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다. 내 삶은 내가 헤쳐나가는 것이다. 공부도 자신의 꿈을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서 잘하고 싶은 것이어야만 한다. 누군가를 위해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2장 '부모님과 나의 인생은 세트가 아니잖아요' 중에서


루시 변주곡
다림 / 사라 자르 지음, 강효원 옮김 / 20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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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청소년 문학사라 자르 지음, 강효원 옮김
미국 내셔널 북 어워드 청소년소설 수상 작가 사라 자르의 작품으로, 스스로 포기했던 자신의 꿈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성장 소설이다. 자신의 인생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조금만 용기를 내 보라고 이 작품은 말하고 있다. 촉망받는 피아니스트 영재, 루시는 음악을 사랑하는 가족들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어릴 때부터 세계를 돌아다니며 연주를 했다. 권위적인 할아버지는 루시가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되길 바랐고 어머니는 그 뜻에 따라 루시가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했다. 하지만 열여섯 살이 되던 해, 국제 콩쿠르 대회에서 무대에 오르기 직전에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루시는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콩쿠르 때문에 가족들이 자신에게 할머니의 이야기를 숨겼다는 사실에 이것 말고도 피아노로 인해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겠다고 마음먹고, 연주를 포기한 채 무대에서 내려오는데….1악장. 템포 루바토 2악장. 프리 카덴차 3악장. 콘 브리오, 콘 푸오코 4악장. 다 카포 루시가 사랑하는 것들먼 길을 돌아, 다시 꿈을 향해서! 미국 내셔널 북 어워드 청소년소설 수상 작가 사라 자르의 신작 『제발 내 말 좀 들어 주세요』『가지 마, 내 곁에 있어 줘』 두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사라 자르의 이번 작품은 스스로 포기했던 자신의 꿈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성장 소설이다. 요즘 아이들은 꿈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하고 싶은 것이 뭔지 생각해 볼 기회도 없이 부모나 선생님의 뜻대로 공부하는 데 길들여졌기 때문이다. 루시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어릴 때부터 피아니스트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어떤 계기로 인해 스스로 피아노를 그만둔다.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나 루시는 보통의 학생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일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한다. 루시의 모습은 목표를 잃어버리고 느끼는 상실감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과 다르지 않기에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루시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될 것이다. 피아노 영재에서 평범한 학생으로 촉망받는 피아니스트 영재, 루시는 음악을 사랑하는 가족들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어릴 때부터 세계를 돌아다니며 연주를 했다. 권위적인 할아버지는 루시가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되길 바랐고 어머니는 그 뜻에 따라 루시가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했다. 하지만 열여섯 살이 되던 해, 국제 콩쿠르 대회에서 무대에 오르기 직전에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루시는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콩쿠르 때문에 가족들이 자신에게 할머니의 이야기를 숨겼다는 사실에 이것 말고도 피아노로 인해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겠다고 마음먹고, 연주를 포기한 채 무대에서 내려온다. 루시가 피아노를 그만두자 루시에게 걸었던 가족의 기대는 고스란히 열 살짜리 남동생 거스의 몫이 된다. 루시는 지금까지의 삶과 다른 평범한 일상에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겉도는 와중에 숨 막히는 연주자의 길을 묵묵히 따르기 시작한 거스의 모습이 안타깝다. 그러던 중 거스에게 새로운 피아노 선생님이 온다. 윌은 기존의 선생님과 달리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루시의 가족들과 어울리고, 그런 윌 선생님에게 루시는 조금씩 마음을 연다. 윌 선생님은 루시가 여전히 피아노를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다시 피아노를 치도록 자극한다. 루시는 연주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자신이 포기한 것을 되돌리려는 결정에 대해 가족들이 보일 반응을 걱정하며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한다. 그리고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금까지 생각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진정한 꿈을 찾아서 가족들의 통제 속에서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루시는 모든 면에서 서투르다. 그동안 루시의 삶에는 피아노밖에 없었고 연주할 때 입을 옷이며 머리 모양까지도 엄마와 상의해서 결정했다. 그렇기에 열여섯에 학교로 돌아왔지만 학교의 규칙을 따르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조차 루시에게는 버겁다. 집에 돌아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루시가 피아노를 그만둔 뒤, 가족들과도 어색해졌다. 할아버지는 여전히 루시의 결정에 대해 화가 나 있고 피아노에 대한 일이라면 루시의 의견을 무시해 버리며 엄마는 거스 문제로 항상 바쁘다. 학교와 집, 어디에도 의지할 곳이 없는 루시는 영어 선생님의 관심을 받기 위해 노력하면서 학교생활을 이어 나간다. 그런 루시 앞에 나타난 윌 선생님은 루시와 같은 삶을 살아왔기에 루시의 방황과 고민에 공감해 준다. 루시는 어린 시절부터 연주에 대한 압박감과 두려움을 견뎌야 했다. 그리고 억눌러 왔던 감정들이 할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한꺼번에 폭발해 버린 것이었다. 그때 루시는 피아노가 자신의 삶을 옥죄는 도구라고 생각했으며, 그날 이후로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오기에서 고집을 부리고 있었다. 윌 선생님은 루시가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고, 가족을 설득해 다시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전에는 든든한 지지자였던 가족이 이제는 루시가 다시 피아노를 연주하는 데 있어 넘어야 할 장애물이 되었지만 윌 선생님의 도움으로 루시는 진심으로 음악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용기를 내게 된다. 악기가 모여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듯이 이 작품은 음악이 주는 위안과 기쁨에 대해 말하고 있다. 루시의 곁에는 끊임없이 음악이 흐른다. 어린 시절 루시는 매일 피아노 앞에서 살았고, 이제는 거스와 윌 선생님이 레슨을 하는 소리가 피아노실에서 흘러나온다. 할아버지의 서재는 음반으로 가득하고, 루시는 방에서 음악을 즐겨 들으며 친구인 레이나의 차에서도 음악은 빠지지 않는다. 음악은 항상 루시의 곁에서 머물며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던 것이다. 작품 속에서 소개되는 연주곡들과, 루시가 좋아하는 음악 리스트를 찾아 들어 보는 것도 작품을 감상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다. 어쩌면 여러 가지 악기 소리가 조화롭게 어울려 멋진 음악을 만들듯이 사람들도 저마다의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지 모른다. 처음에는 서로에 대한 오해로 불협화음을 이루던 가족들은 상대의 진심을 알고 이해하면서 마음을 모아 멋진 소리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그 조화로운 음악 속에서 루시는 행복을 느낀다. 거창한 꿈이나 목표는 필요하지 않다. 자신의 인생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조금만 용기를 내 보라고 이 작품은 말하고 있다.


길은 사라지지 않아
별글 / 양학용 (지은이) / 2021.12.15
15,000원 ⟶ 13,500원(10% off)

별글청소년 자기관리양학용 (지은이)
‘여행학교’라는 이름으로 14명의 청소년들과 함께한 여행 이야기 <길은 사라지지 않아>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여행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초등교사인 양학용이 내놓는다. 작가가 선보이는 5년 만의 저서이다. 여행학교 일행이 한 달여 동안 함께 다녀온 곳은 라다크의 여러 마을들과 북인도의 몇몇 도시들, 그리고 히말라야다. 라다크는 세계적인 생태환경 운동가인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가 출간한 베스트셀러 <오래된 미래>의 무대다. 그야말로 ‘오래된 것’과 ‘미래’의 가치가 공존하는 곳이다. 아이들은 라다크의 전통 마을들을 여행하며 느림과 부족함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해발 5천 미터를 넘나드는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며 자신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북인도의 오래된 골목길을 걸으며 문화가 가진 다양성의 힘에 대해 배우고 즐겼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찾고, ‘인생의 길’을 찾았다. 이 과정은 양학용 작가의 뛰어난 글솜씨와 아이들이 매일같이 성실하게 적어 내려간 생생하고 솔직 발랄한 일기들에 빼곡히 담겼다. <길은 사라지지 않아>는 청소년에게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또래의 여행 일기, 부모에게는 좋은 자녀 교육서로, 교사에게는 새로운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지도서가 되어줄 것이다.프롤로그. ‘머물러 있는 나’를 떠나기 1장. 라다크의 길 위에 선 아이들 아이들은 혼자일 때 어른이 된다 / 심장이 뛰는 건 산소가 희박해서만은 아닐 거야 / 행복의 조건은 축구공 하나 / 아이들의 쌍칼이 만만치 않게 날카롭다 / 여행이란 자유를 대가로 불편함을 감내하는 것 / 여행은 만나는 일이 아니라 헤어지는 일 2장. 히말라야 트레킹에서 알게 된 것들 내려갈 길을 굳이 올라가는 까닭 / 별똥별도 와주지 않는 무심한 밤 / 극한의 하루를 살아내는 힘 / 여행이란 때론 다시 와야 할 이유를 남기는 것 / 일상과의 단절로부터 우리는 / 길 위에서 낯선 세계가 익숙해질 때 3장. 다시, 세상으로, 집으로 인도는 늘 이런 식이다 / 히말라야에서 버스를 탄다는 것은 / 마날리가 천국인 저마다의 이유 / 날개를 달고 인도라는 세상 속으로 / 타지마할에서는 혼자가 되고 싶다 / 여행이 끝나도 끝이 나지 않는 것들 에필로그. 오래된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 아이들의 에필로그. 시간이 흘러 그날의 이야기는 우리에게“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을 때, 길이 내게로 왔다!”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은 행복한 ‘오래된 미래’ 라다크 여행, 14명의 여행학교 아이들이 기록한 히말라야에서의 30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여행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초등교사인 양학용의 신작이 5년 만에 출간되었다. 이번에는 ‘여행학교’라는 이름으로 무려 14명의 청소년들과 함께한 여행 이야기다. 더군다나 이들은 한 달여 동안이나 라다크의 여러 마을들과 북인도의 몇몇 도시들에서 지내며, 성인도 힘들다는 히말라야 트레킹까지 해냈다! 라다크는 세계적인 생태환경 운동가인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가 출간한 베스트셀러 『오래된 미래』의 무대다. ‘오래된 것’과 ‘미래’의 가치가 공존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20여 년간 라다크에 머물며 문화적 정체성과 생태적 보전을 유지하려는 라다크 사람들에게 감명받고 이 작품을 썼다. 한국을 떠나기 전 아이들은 『오래된 미래』를 읽었다. 그리고 여행을 가서 라다크의 전통 마을들을 여행하며 느림과 부족함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해발 5천 미터를 넘나드는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며 자신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북인도의 오래된 골목길을 걸으며 문화가 가진 다양성의 힘에 대해 배우고 즐겼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찾고, ‘인생의 길’을 찾았다. 일상을 떠나 교통편도, 음식도, 잠자리도, 씻는 것도 불편한 상황을 감수하고, 때로는 고산병에 시달리며 다리가 아프도록 걷고 또 걸었기에 얻은 소중한 것이다. 이 책에는 그런 소중한 것에 조금씩 다가가는 아이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담겼다. 큰 맥락의 여행 이야기는 양학용 작가가 썼고, 중간중간 아이들이 매일 성실히 기록한 일기들을 수록했다. 생생하고도 솔직하며 기발한 아이들의 생각들이 독자로 하여금 때론 울고 웃게, 때론 감동하게 만든다. 여기에 라다크의 절경을 잘 포착한 사진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의 도시, 인간을 겸손하게 하는 거대한 자연, 빼어나게 아름다운 풍경들이 우리 눈을 즐겁게 한다. 머물러 있는 ‘나’를 떠나 길에 서다! “인생도 이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것과 같지 않을까. 천천히, 꾸준히 뚜벅뚜벅 걷다 보면 기분 좋은 일이 펼쳐지는 것” 여행을 떠나면 선택의 연속이다. 낯선 장소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새로운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설렘과 두려움, 기대와 걱정, 기쁨과 분노 등 일상의 삶에서 겪는 대부분의 감정을 압축적으로 만난다. 그러다 문득 내가 알지 못했던, 혹은 잊고 살았던 내 안의 나를 만나기도 한다. 이것이 양학용 작가가 여행학교를 시작한 이유다. 비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여행학교는 세 번 문을 열었다. 첫 번째 여행지는 라오스, 두 번째 여행지가 바로 이 책에 실린 라다크, 그리고 세 번째는 베라태(베트남.라오스.태국)다. 여행학교에는 두 가지 규칙만 있다. ‘일기 쓰기’와 ‘약속 시간 엄수하기’. 이외에는 아이들의 자율에 맡긴다.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해서 아이들이 막 나가는 건 절대 아니다. 여행을 즐기고 조직하는 것은 자유지만, 여행의 나날을 성찰하는 것은 의무라는 의미에서 최소한으로 단 두 가지 규칙만 두었건만, 신기하게도 여행학교는 무탈하게 잘 굴러간다. 세계여행가 양학용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감동적인 라다크 여행학교 이야기, 더 감동적인 어른이 된 아이들의 후일담 『길은 사라지지 않아』는 ‘시계추처럼 학교와 학원을 오가던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날것의 세상과 부딪치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깨닫는 것’과 ‘그런 아이들의 반응과 변화를 지켜보며 어른이 함께 배운 것’에 대한 이야기다. 대한민국에 비하면 모든 것이 느리고 많은 것이 부족한 라다크에서 오히려 만족감과 해방감을 느끼고, 일상에서 자신들을 힘들게 했던 것들로부터 조금씩 자유로워지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정말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본 그 아름다운 시간에 대한 보고서이기도 하다. 이 여행이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시간이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이 책 맨 마지막을 펼쳐보면 알게 된다. 사실 이 여행기는 작가가 오래 간직하다 세상에 발표한 것이다. 그래서 2021년 지금, 아이들은 더 이상 아이들이 아니다. 많은 아이들이 직장인이 되었고, 몇은 결혼했으며 아기를 낳았다. 어른이 된 아이들은 말한다. “그때 여행에서 느끼고 배우고 경험한 것이 나를 행복하게 했노라고. 나를 성장시켰노라고. 이후로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어주었노라고.” 더 자세한 것은 독자 여러분이 직접 후일담에서 확인해보기를 부디 바란다. 이 책은 청소년에게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또래의 여행 일기, 부모에게는 좋은 자녀 교육서로, 교사에게는 새로운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지도서가 되어줄 것이다.축구가 좋아서 맘껏 축구를 하고, 그래서 정말 축구가 계속 좋아서 직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꼭 축구 선수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애니메이션 작가가 되어 축구 선수를 주제로 한 작품을 그릴 수도 있고, 축구화 디자이너나 프로 축구팀 홍보 직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른 직업을 가진 조기 축구회 회원으로 일상의 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다. 좋아하는 것이 꼭 가장 잘하는 것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좋아하는 무언가에 맘껏 몰입해 본 경험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 ‘프롤로그’ 중에서 무엇이든 그들끼리 해결하도록 기다려주는 것이다. 나 역시 어른인지라 더 이상 기다리기 힘들 때는 눈 질끈 감고 비켜주면 그만이다. 그리하여 대책 없이 물을 부어 찌개를 한강으로 만들어도, 텐트를 어설프게 쳐서 태극기도 아닌 것이 밤새 바람에 펄럭거려도, 그것이 목숨에 지장이 없는 한 그들의 여행에 끼어들지 않는 것이다. 그들끼리 놀고, 그들끼리 해결하고, 고생도 그들끼리 하도록 그냥 옆에 있어주면 되는 것이다. 여행에 아이들이 손님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의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내가 언제 어른이 되었는지 떠올려보면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우리 대부분이 잊고 살아가는 것이 있다. 아이들은 혼자일 때 어른이 된다는 사실! ― ‘아이들은 혼자일 때 어른이 된다’ 중에서 네스핀은 라다크의 오래된 전통 나무집으로 크고 튼튼했으며, 내부는 그윽하고 고풍스러웠다. 1층은 가축을 위한, 2층은 사람을 위한, 3층은 사당, 즉 신을 위한 공간이다. 아이들이 궁금했던 화장실은 3층 실내에 있었지만, 변기 구멍은 막힘없이 곧장 2층을 지나 1층 축사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니까 사람이 3층에서 똥을 누면 그 똥이 1층 축사로 떨어지는 장면을 여과 없이 볼 수 있음을 뜻한다. 사람의 똥은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고, 가축의 똥은 곡식의 거름이 되거나 햇볕과 바람에 말려져 연료로도 사용되니 자연이 순환하는 이치를 그대로 보여주는 셈이다. 그런데 좀 놀랐다. 『오래된 미래』를 읽으며 상상했던 것과 달리 마당에는 사륜구동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고, 거실에는 TV와 냉장고가 자랑스레 놓여 있었던 것이다. 마을이 생기고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나름대로 현대화된 집들만 골라 내놓았을까. ― ‘여행이란 자유를 대가로 불편함을 감내하는 것’ 중에서


임경업전 : 적병들의 머리가 가을바람에 낙엽 날리듯 떨어지니
휴머니스트 / 권혁래 지음, 이정빈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 2015.04.30
12,000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권혁래 지음, 이정빈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16권. 워낙에 철통같은 수비로 유명해서 싸워 볼 기회조차 갖지 못한 비운의 장수 임경업, 소설 「임경업전」은 임 장군의 생애를 전기 형식으로 엮은 작품이다. 「임경업전」은 「박씨전」, 「임진록」과 함께 대표적인 역사 소설, 또는 역사 군담 소설로 손꼽힌다. 임경업 장군을 민족의 영웅으로 형상화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죽음을 당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임경업에게 역적의 누명을 씌운 김자점을 허구로나마 응징하려 한 「임경업전」은 조선 후기 민중의 한과 열망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 책의 ‘이야기 속 이야기’에는 역사와 사람을 지킨 조선 시대의 성곽 이야기, 그리고 조선의 장수로서 두 나라에 이름을 빛낸 임경업 장군의 여정을 담았다. 또한 병자호란으로 청에 잡혀갔다가 돌아온 소현 세자와 봉림 대군의 이야기, 임경업을 죽음으로 내몬 간신 김자점의 실제 이야기도 함께 소개한다.‘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임경업전》을 읽기 전에 경업, 장수 되기를 꿈꾸다 경업을 위해 호국에서 만세불망비를 세우니 경업, 호국군에 맞서 의주를 지키다 조선, 병자호란을 당하다 경업, 호국으로 들어가다 경업, 세자와 대군을 구하다 김자점, 경업을 죽이고 역모를 도모하다 임경업의 원한을 풀다 이야기 속 이야기 조선 시대의 성 _ 성곽, 역사와 사람을 지키다 장군의 여정 _ 조선국의 장수로서 두 나라에 이름을 빛내다 병자호란과 두 왕자들 _ 소현 세자와 봉림 대군, 청나라에 잡혀가다 《임경업전》의 악역 _ 김자점, 만고에 다시없을 역적? 깊이 읽기 _ 남명 정부의 구원장이자 종묘사직의 수호자, 임경업 장군 함께 읽기 _ 임경업이 추구했던 충신의 삶은 무엇이었을까? 참고 문헌임경업, 만리타국에서 큰 공을 세워 아름다운 이름을 널리 알리다 충청도 충주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소년 경업은 밤이면 병서를 읽고, 낮에는 무예와 말타기에 힘쓰며 장수 되기를 꿈꿉니다. 열여덟 살 때 무과에 장원 급제한 경업은 산성을 고쳐 쌓아 국방을 튼튼히 하고, 사신을 따라 중국에 갔다가 황제의 명을 받고 호국을 보호해 큰 공을 세웁니다. 병자호란 때에는 호국의 공격으로부터 조선을 구하고자 했고, 그 뒤 호국에 볼모로 잡힌 소현 세자와 봉림 대군을 조선으로 돌려보내는 공을 세웁니다. 무릇 대장부라면 마땅히 출세하여 임금을 섬기고 공을 세워 세상에 이름을 떨치는 것이 최고의 명예이자 삶의 이유라 생각했던 임경업 장군의 생애를 통해, 목숨을 바쳐 나라를 사랑한 장수의 삶을 만나 볼까요? 1. 조선 민중의 열망, 《임경업전》으로 피어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장군은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이순신, 김유신, 강감찬, 최영, 권율…… ‘임경업’이라는 이름을 가장 먼저 떠올릴 사람은 아마도 몇 안 될 것 같습니다. 임경업 장군은 조선 인조 때의 명장으로, ‘병자호란 때 가장 적극적으로 청군 격파에 나선 장군’으로 평가받습니다. 하지만 치열한 전투를 승리로 이끈 장군으로 손꼽히지도, ‘장군’ 하면 바로 이름이 떠오를 만큼 유명하지도 않지요. 왜 그럴까요? 당시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명 ‘지는 해’인 명에 대한 의리를 중시하던 인조 정권은 정묘호란, 병자호란 두 전쟁을 거쳐 결국 삼전도에서 굴욕을 당하며 청에 굴복합니다. 임경업 장군은 전쟁 이전에는 주요 산성을 수축해서 방비를 철저히 하고,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백마산성을 굳건히 지켜 청군이 백마산성을 포기하고 돌아서 남한산성으로 진격하게 합니다. 워낙에 철통같은 수비로 유명해서 싸워 볼 기회조차 갖지 못한 비운의 장수 임경업, 소설 《임경업전》은 임 장군의 생애를 전기 형식으로 엮은 작품입니다. 《임경업전》은 1700년을 전후해 대단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임경업전》 때문에 살인 사건이 일어날 정도였지요. 조선 후기에는 소설을 낭독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전기수(傳奇?)라는 직업이 있었는데, 한 전기수가 서울의 어느 담뱃가게 앞에서 《임경업전》을 낭독할 때였습니다. 김자점이 임 장군에게 없는 죄를 씌워 죽이는 대목에 이르렀을 때 한 사람이 흥분해서 담배 써는 큰 칼을 들고, “네가 자점이더냐?” 하며 전기수를 죽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일명 담뱃가게 살인 사건! 그만큼 《임경업전》은 당시 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쳤던 작품입니다. 당시 조선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청에 대한 강한 적개심과 나라가 위기에 처했는데도 사리사욕만 채우는 간신들에 대한 분노가 가득 차 있었을 것입니다. 임경업 장군을 민족의 영웅으로 형상화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죽음을 당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임경업에게 역적의 누명을 씌운 김자점을 허구로나마 응징하려 한 《임경업전》은 조선 후기 민중의 한과 열망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2. 역사적 사실과 허구 사이에서 《임경업전》이 전하는 이야기 《임경업전》은 《박씨전》, 《임진록》과 함께 대표적인 역사 소설, 또는 역사 군담 소설로 손꼽힙니다. 《임경업전》에는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섞여 있습니다. 임경업에 대한 실제 전기와 소설을 대비해 보면, 임경업의 초년 시절, 초임 및 재임 벼슬과 공적, 남경 동지사 수행 사실, 호국의 청병장이 되어 가달과 전쟁한 사건, 후반부의 세자 귀환 공로 등 적지 않은 내용이 허구입니다. 소설에서 실제 인생과 부합하는 부분은, ‘명과 내통한 사실이 드러나 경업이 청으로 끌려가던 도중 탈출하여 명으로 망명했다가 청에 붙잡히고, 조선으로 들어와 억울하게 죽은 사건’ 정도입니다. 이러한 몇 가지 사건을 중심으로 임경업의 일생을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한 결과가 바로 소설 《임경업전》입니다. 《임경업전》의 작가는 임경업을 ‘만고 충신’, ‘비극적 영웅’, ‘민족적 영웅’, ‘민중적 영웅’ 등으로 그렸고, 그런 주인공에게 독자들은 깊은 공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임경업전》의 연구자들은 이 책이 ‘만고 충신 임경업의 국가에 대한 충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당시 우리 민족의 배청숭명(背淸崇明) 사상을 표현’(김기동)하고, ‘역신 김자점에 대한 징계와 숭명배청의 충신 임경업의 선양을 통한 국민 일반의 충성심 고취’(박경남)를 위해 왕실, 사대부 집권층이 소설과 실기라는 두 가지 방편을 모두 이용했다고 분석합니다. 이처럼 《임경업전》은 허무맹랑한 통속 소설이 아니라, 매우 진지하며 일관된 자가 의식과 민족의식이 깔려 있는 작품입니다. 게다가 ‘담뱃가게 살인 사건’(!)을 일으킬 만큼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담고 있지요. 이 책의 ‘이야기 속 이야기’에는 역사와 사람을 지킨 조선 시대의 성곽 이야기, 그리고 조선의 장수로서 두 나라에 이름을 빛낸 임경업 장군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또한 병자호란으로 청에 잡혀갔다가 돌아온 소현 세자와 봉림 대군의 이야기, 임경업을 죽음으로 내몬 간신 김자점의 실제 이야기도 함께 소개합니다. 3.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의 뿌리입니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입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했으며, 그 결과 우리 고전의 새로운 방향이자 본보기가 되어 우리 고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전 읽기 문화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1~6 (양장) + 표현과 전달하기 시리즈 1~3 + 퍽 + 까칠한 재석이의 독서왕 보드게임 세트 (전11권)
애플북스 / 고정욱, 박점희 (지은이), 신예희 (그림) / 2020.04.01
159,000원 ⟶ 143,100원(10% off)

애플북스청소년 문학고정욱, 박점희 (지은이), 신예희 (그림)
가장 한국적인 청소년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50만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정욱 작가의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양장) 6종과 읽고 쓰는 연습을 함께 하는 ‘표현과 전달 시리즈’ 3종,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한 청소년 소설 ‘퍽’, 게임도 하고 책도 읽는 일석이조 독서 보드게임 <까칠한 재석이의 독서왕>을 구성한 착한 가격의 꾸러미 세트이다.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양장)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양장)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양장)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양장) 까칠한 재석이가 폭발했다 (양장)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 (양장)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 고정욱의 말하기 수업 퍽 까칠한 재석이의 독서왕 (보드게임)50만 독자가 읽은 고정욱 작가의 청소년 소설과 게임도 하고 책도 읽는 보드게임 구성! 대한민국 희망 멘토! 고정욱 작가의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와 ‘까칠한 재석이의 독서왕’ 보드게임! <까칠한 재석 꾸러미 세트 3>은 가장 한국적인 청소년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50만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정욱 작가의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양장) 6종과 읽고 쓰는 연습을 함께 하는 ‘표현과 전달 시리즈’ 3종,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한 청소년 소설 ‘퍽’, 게임도 하고 책도 읽는 일석이조 독서 보드게임 <까칠한 재석이의 독서왕>을 구성한 착한 가격의 꾸러미 세트이다.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양장, 전 6권)은 가장 한국적인 청소년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15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학교폭력과 문제아 학생의 변화를 다룬《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청소년 사이에서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오디션 열풍의 문제점을 꼬집은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라고 할 수 있는 ‘이성교제’와 ‘청소년 성문화’를 소재로 한 세 번째 이야기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세상 속에서 자기다움을 잃지 않는 것, 자기 개성의 아름다움에 관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를 담아낸《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학생들 간의 ‘왕따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까칠한 재석이가 폭발했다》,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의 여러 실태와 어려움, 미래의 꿈까지 제시한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를 묶어 독자들이 더욱 편하게 고정욱 작가의 성장소설을 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글쓰기와 말하기, 인문학 필사까지 담은 <표현과 전달 시리즈>(전 3권)은 자기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 사고력,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시리즈로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 《고정욱의 말하기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퍽》‘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를 잇는 작품으로 건강한 신체 발달과 함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자세를 키워주는 스포츠 소설이다. 10대 청소년들의 일상을 유쾌하고 가슴 뭉클하게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그려내고 있다. 청소년 권장 도서를 바탕으로 한 독서 보드게임 <까칠한 재석이의 독서왕>은 도서와 보드게임을 결합한 최초의 보드게임이다. 작가와 교육전문가 선생님이 고른 청소년 권장 도서가 총 48종 수록되어 있으며 친구, 가족, 선생님과 즐겁게 할 수 있다.


단어로 읽는 5분 역사 세트 (전2권)
글담출판 / 장한업, 김영훈 (지은이) / 2018.07.06
26,800원 ⟶ 24,120원(10% off)

글담출판청소년 역사,인물장한업, 김영훈 (지은이)
생활 속 단어로 한두 페이지 분량의 짧은 역사 이야기를 풀어낸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와 <단어로 읽는 5분 한국사>를 묶은 세트다. 단어의 뿌리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밝혀낸 역사 이야기는 쉽고, 재미있고, 무엇보다 새롭다. ‘소주’로는 고려를 침범한 원나라를 넘어 아랍으로까지 여행을 떠나고, 바게트로는 프랑스 혁명의 결과물인 평등 정신을 느낄 수 있다. ‘호떡’으로 알게 되는 뿌리 깊은 중국인과 한국인의 갈등, 그리고 완바오산 사건은 어느 교과서에서나 역사서에서도 보지 못한 이야기다. 이 세트 하나면 일상 속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단어 하나로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셈이다. 역사를 어려워하는 사람들, 새로운 역사 이야기를 접하고 싶은 사람들, 기본 상식을 얻고 싶은 사람들 누구나 이 세트 하나면 쉽게 한국사와 세계사 상식을 한번에 쌓을 수 있을 것이다.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단어로 읽는 5분 한국사‘파스타’ ‘단골’ ‘버스’ ‘막걸리’ ‘도깨비’ …… 유물과 기록으로는 알 수 없는 단어 속 새로운 역사 이야기가 펼쳐진다! 청소년 분야 1위, <네이버 출간 전 연재> 누적 조회수 40만 단어 하나만 알아도 역사와 교양이 술술 짧은 시간! 가볍게! 한국사+세계사 상식을 한번에 쌓다! 언어야말로 그 어떤 책이나 연표보다 흥미롭고 유익한 역사 공부의 통로 유물과 기록으로는 알 수 없는 단어 속 새로운 역사 이야기가 펼쳐진다! 언어란 시대와 문화를 연결하는 연결고리이자, 살아 있는 유기체다. 단어 중에는 오늘날까지 그 형태가 변함없이 쓰이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텅장’ ‘19금 선거권’ 등 새롭게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고, 1000여 년에 걸쳐 그 형태가 끊임없이 변화하거나 짧은 생만 살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언어를 살펴본다는 것은 곧 당대의 시대상과 문화를 엿보는 일이다. 언어가 당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가장 생생하게 알 수 있는 사료인 것이다. 이러한 언어의 삶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야말로 그 어떤 역사책이나 연표보다 훨씬 흥미롭고 유익한 역사 공부의 통로라고 할 수 있다. <단어로 읽는 5분 역사 세트>는 ‘후추’ ‘신혼여행’ ‘바게트’ 등 언어의 변천 과정에 숨어 있는 역사 이야기를 살펴본다. 세계사를 움직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후추’로 한국이 식민지가 될 뻔한 역사의 ‘만약’을 상상해 보고, 모든 결혼 예비부부들의 꿈인 ‘신혼여행’으로는 고대 스칸디나비아의 슬픈 약탈혼 이야기를, ‘바게트’로는 프랑스 혁명의 결과물인 평등 정신을 엿본다. 유물과 기록으로는 알 수 없는 새로운 역사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는 셈이다. 이처럼 이 세트에는 교과서 혹은 여타의 교양서에서 만날 수 없는 역사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독자들도 이 책을 읽고 생활 속 무심코 사용하던 단어를 다시 살펴보길 바란다. 눈앞에 무수한 역사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고, 일상이 달리 보일 것이다. 단어 하나로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까지 같이 읽으면 역사 상식이 배가 되는 세트 구성!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로는 고대, 중세, 근현대의 대표적인 역사 사건과 함께 역사의 줄기를, 『단어로 읽는 5분 한국사』로는 고려의 화려한 귀족 문화를 넘어 조선의 탄생과 일제 강점기까지의 흐름을 빠르게 훑을 수 있다. 이 두 권을 묶은 <단어로 읽는 5분 역사 세트> 하나면 생활 속 단어를 통해 고대에서 근대까지,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까지 역사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책 한 권으로 필요한 만큼 역사 상식을 쌓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구성이자, 한번에 한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 관련 상식까지 쌓을 수 있는 기회이다.
안락사를 합법화해야 할까?
민음인 / 미셸 오트쿠베르튀르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김현철 (감수) / 2021.03.30
9,000원 ⟶ 8,100원(10% off)

민음인청소년 인문,사회미셸 오트쿠베르튀르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김현철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34권 《안락사를 합법화해야 할까》에서는 안락사에 대한 관심과 안락사를 합법화한 나라, 인간의 존엄성과 의사의 원칙 등의 내용에 관하여 설명한다.질문 : 안락사를 합법화해야 할까? 1. 안락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대 의학은 희망을 주는가, 공포를 주는가?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어떤 근심거리가 생겼을까? 죽음도 의료인의 손에 맡겨야 할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생명은 유지해야 할까? 의학은 왜 환자의 고통에 무관심한가? 완화 의료란 무엇인가? 2. 안락사를 합법화한 나라가 있을까? 안락사는 법적인 문제인가, 윤리적인 문제인가? 안락사 합법화를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일까? 3. 안락사 합법화는 어떤 사회적 결과를 가져올까? 늙음과 죽음은 혐오스러운 것인가? 두려운 것이 죽음인가, 고통인가? 정말로 죽음을 원하는가? 극단적인 경제 논리로 이어지지 않을까? 4. 인간의 존엄성이란 무엇인가? 존엄하지 않은 인간도 있는가? 자살하는 것도 권리가 될 수 있는가? 5. 의사는 어떤 원칙을 지켜야 하는가? 의사는 법률을 따라야 할까, 양심을 따라야 할까?『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34권 《안락사를 합법화해야 할까》에서는 안락사에 대한 관심과 안락사를 합법화한 나라, 인간의 존엄성과 의사의 원칙 등의 내용에 관하여 설명한다.


10대를 위한 첫 아바타 경제 수업
체인지업 / 신진상 (지은이)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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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청소년 정치,경제신진상 (지은이)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최강의 경제 교육 필독서. 이 책에는 세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해박한 지식으로 무장한 신쌤과 똑소리 나는 중학교 3학년 학생 예하와 민준. 세 사람은 역사와 문학, 경제와 미래 신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오가면서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미래의 부가 어디에서 시작되고, 그 부를 얻기 위해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능력을 쌓아야 하는가에 대한 세 사람의 대화는 청소년들에게 경제 개념과 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미래의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스펙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신문기자로 출발해 유명한 논술 강사를 거쳐 현재 진학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IT와 경제, 인문학, 대중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반드시 알아야 할 새로운 지식 트렌드를 전달한다. 때로는 학생들과 치열하게 질의응답을 주고받고, 때로는 토론을 이끌면서 학교 안의 국영수 공부에서 벗어나 좀 더 폭넓고 다채로운 공부를 할 것을 강조한다. 특히 이 책은 메타버스나 인공지능, NFT 등 미래를 지배하게 될 기술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주식 등 경제 이야기를 수시로 곁들이면서 미래 공부가 곧 돈 공부가 되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미래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이미 온 미래와 가까이 와 있는 미래 그리고 먼 미래.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미래의 신기술이 만들어낼 신세계가 먼 미래가 아닌 이미 와 있는 미래라는 사실을 깨닫는 동시에,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이해하고, 그 미래의 부를 어떻게 선점할 것인가에 대한 힌트를 얻게 될 것이다.프롤로그_인공지능 시대, 10대들이 경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1장. 미래의 부를 위해 10대가 꼭 알아야 할 역사 이야기 화폐의 역사를 알아야 미래의 부를 안다 우리의 미래, 정말 중국의 시대가 될까? 영국은 왜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을까? 미국은 어떻게 패권국가가 되었을까? 유대인, 세계 금융계의 거인이 되다 아인슈타인과 워런 버핏이 꼽은 인류 최고의 발명품 메타버스의 기원이 로마의 콜로세움이라고? 2장. 미래가 궁금한 10대, SF문학을 읽어라 학교에서 SF문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 왜 SF문학을 읽어야 할까?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탄생한 소설 메타버스 속에 숨어 있는 미래의 히트 상품 SF소설이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 《멋진 신세계》를 지금도 읽어야 하는 이유 일론 머스크가 SF소설에서 배운 것 김초엽 작가의 책이 건네는 미래에 대한 도움말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숨어 있는 미래의 투자 힌트 중국의 SF소설, 어디까지 왔니? 3장. 인공지능을 모르면 미래도 알 수 없다 인공지능과 로봇, 같은 말일까 다른 말일까? 인공지능, 날갯짓을 시작하다 알파고는 어떻게 인간을 이겼을까? 인공지능이 만드는 놀라운 세상 미래의 인공지능, 어디까지 갈까? 인공지능은 인간의 적 4장. 메타버스는 왜 10대들의 미래인가? 우리가 사는 세상은 현실일까 가상현실일까? 메타버스 속 휴머니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그리고 혼합현실 다양한 메타버스의 세계 페이스북은 왜 이름을 바꿨을까? 메타를 뒤쫓는 강력한 라이벌들 가상현실 기술, 어디까지 왔니? 메타버스도 완벽하진 않아 우리나라의 메타버스는 어디쯤 왔을까? 메타버스가 펼칠 미래 메타버스가 만들어낼 새로운 직업 서울대 논술 문제에 등장한 메타버스 5장. NFT가 꽃피울 놀라운 미래 NFT, 도대체 뭘까? 왜 NFT를 비트코인이 아닌 이더리움으로 발행할까? 왜 음악 NFT는 미술 NFT보다 발전 속도가 더딜까? 영화를 보면서 메타버스를 배우다 게임과 메타버스의 접목 웹툰과 만화 안에 숨은 미래의 정체 NFT와 블록체인이 만들어낼 직업을 찾아라 ESG는 맹자의 성선설? 순자의 성악설? 에필로그_미래의 경제 공부, 빠를수록 좋다 청소년들이 알아야 가장 핫한 지식 트렌드를 한 권에! 국영수에 매몰된 입시 공부에서 벗어나 학교 밖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라! 많은 학생들이 돈에 대한 개념, 경제관념 없이 성인이 되어 사회에 진출한다. 그렇게 국영수에 중점을 둔 입시 교육이 과연 청소년들의 미래에 도움이 될까? 이 책 《10대를 위한 첫 아바타 경제 수업》을 쓴 저자의 고민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경제 문제, 좁게는 돈에 대해 모르고 학교 밖으로 나가는 수많은 학생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미래의 리더가 될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공부는 기본이 튼튼한 경제 공부와 개념이 바로 잡힌 돈 공부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공부는 미래 공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미래를 주도하게 될 메타버스나 NFT,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 기술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어야만 미래를 선도하고 미래의 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만날 미래는 어떤 모습이며, 이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신의 아바타인 신쌤을 내세워 가상의 학생 예하, 민준과 대화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자신의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하고 토론하면서 그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소통하는 방식을 택한다. 학교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다종다양한 지식과 개념들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가오는 이유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먼저 1장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나라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영국, 중국의 돈의 역사에 대해 알아본다. 화폐의 시작과 발달 과정을 통해 돈의 속성과 근원을 파헤치기 위해서다. 2장에서는 SF소설을 통해 미래를 읽어내는 능력과 창의성을 개발하자고 강조한다. 제프 베이조스,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 같은 천재들이 SF문학을 읽으면서 그 속에 등장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쏟은 노력이 인류의 진보로 이어졌다는 것이 저자가 SF문학에 방점을 찍는 이유다. 1장과 2장에서 미래의 부를 얻기 위한 기초과정을 공부했다면, 3장에서는 미래의 부를 만들어내는 실체인 인공지능을 심도 있게 다룬다. 알파고 전후로 갈리는 인공지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읽는 작업은 미래의 부를 쌓는 기초체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한 4장 메타버스 파트에서는 메타버스와 가상현실과의 관계로부터 시작해 메타버스를 실현시키는 기술과 미래에 생겨날 메타버스 관련 직업까지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메타버스 세계에서 이루어질 경제 행위로 NFT를 공부한다. NFT가 꽃피울 미술, 음악, 영화, 게임, 웹툰의 세계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문학과 예술, 인문학과 대중문화 분야를 넘나들며 이들 분야에 적용될 미래의 신기술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그리하여 우리의 경제 개념과 투자 방향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다방면에 걸친 방대한 지식의 핵심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신쌤과 그 가르침을 통해 생각의 깊이와 지식의 영역을 넓혀가는 예하와 민준을 통해, 청소년들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선명하게 바라보면서 자신이 가야 할 길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베이스를 얻게 될 것이다.블록체인에 대한 신뢰는 돈으로서의 기능뿐만이 아닐 거야. 농축산물 유통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원산지 허위 표시를 막을 수 있어. 유럽 정부들은 원천적으로 위조가 불가능한 코로나 백신 접종증명서를 발급하는 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고 있단다. 화폐가 곧 신뢰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시간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블록체인의 편이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1장 ‘화폐의 역사를 알아야 미래의 부를 안다’ SF는 아직 실현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실현될 미래를 미리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동시에 발전시키고 있는 셈이야. 쌤은 그렇게 생각해. 너희가 대학에 가기 위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한국사 등 과거 지식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희가 사회에 나가서 만날 사회의 변화와, 그 변화를 추동하는 기술에 대해서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말야. 그런 마인드를 키워주는 데 SF문학처럼 좋은 도구가 없어. -2장 ‘왜 SF문학을 읽어야 할까?’ 상상력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끊임없이 연결하고 영화나 책, 게임, 웹툰 등을 넘나들면서 생각하는 과정에서 발현되는 거란다. 아무것도 아닌 무에서는 절대 생성되지 않아. 책이면 책, 영화면 영화 한 가지 장르만 파고들어서 생겨나는 것도 절대 아니야. 그리고 오직 미래만 생각한다고 해서 생겨나는 것도 아니고. 상상력이 무엇인지, 상상력을 어떻게 얻고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 가장 잘 보여주는 작가가 바로 베르나르 베르베르라고 할 수 있어. -2장 ‘SF문학에 입문하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