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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키즈 몬스터 뮤직 스쿨 교본 3
음악세계 / 박옥희.강순옥 지음 / 2016.09.30
8,000원 ⟶ 7,200원(10% off)

음악세계청소년 인문,사회박옥희.강순옥 지음
5~7세 유아를 위한 피아노 교본으로, 바이엘 학습 전에 유아들이 쉽고 재미있게 음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론, 연주, 교구가 한 권 안에 들어있어 수업의 활용도가 높으며, 스티커북을 병행하여 부족한 음악 이론을 보충할 수 있다.1교시 이론 ‘도’ 자리 연주 도 친구들 2교시 이론 온음표, 온쉼표 2분음표, 2분쉼표 온음표, 온쉼표, 2분음표, 2분쉼표 연주 온쉼표다 뚜벅뚜벅 도솔도 노래 올라가 교구 악보 깃발 3교시 이론 4분쉼표 찾기 4분쉼표 4분음표, 4분쉼표 연주 고양이 방울 꽃 4교시 이론 점2분쉼표 점2분음표, 점2분쉼표 연주 바이엘 18번 변형 어린 음악대 5교시 이론 여러 가지 쉼표 연주 잉잉잉 별 6교시 이론 여러 가지 음표, 쉼표 교구 스푸키즈 고깔모자 연주 달 자동차 바이엘 14번 올라가는 눈 7교시 이론 계이름 건너뛰기 연주 건너뛰기 사랑해요 리듬악기 노래 노래하자 춤추자 정글짐 8교시 이론 포르테(f) 피아노(p) 포르테(f), 피아노(p) 포르테(f), 피아노(p) 찾기 교구 스푸키즈 퍼즐 연주 포르테와 피아노 러시아 민요 아기 별님 곰들의 춤 저녁노을 소방차 9교시 이론 이음줄 연주 참새 도토리 10교시 이론 붙임줄 연주 두둥실 소풍 바이엘 29번 변형 11교시 이론 스타카토 스타카토 놀이 교구 악기 카드 연주 스타카토 차례가기 딱따구리 팝콘 12교시 이론 도돌이표 연주 운동회 놀이공원 동물흉내 도와 솔 13교시 이론 리듬치기 연주 바둑이 방울 뻐꾹[이 책의 특징] ① 5~7세 유아를 위한 교본으로 이론, 연주, 교구가 한 권으로 되어있어 수업의 활용도가 높습니다. ② 교본의 다양한 활동으로 유아 피아노 교습을 더 쉽게 지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③ 스푸키즈 캐릭터로 연주와 이론 학습에 재미를 더하였습니다.
악법도 법이다, 소크라테스는 말하지 않았다
행복한미래 / 리강 (지은이) / 2018.10.25
13,800원 ⟶ 12,420원(10% off)

행복한미래청소년 철학,종교리강 (지은이)
청소년을 위한 <철학 멘토> 리강 선생이 집필한 고대 그리스 철학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청소년들의 철학 공부는 ‘지식’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론이다. “교과서 배운 서양 철학사는 진실일까? 정말 소피스트는 궤변론자이고,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소리치며 독배를 마신 걸까? 소크라테스가 성인이 아니라면 그를 성인으로 만든 사람들은 무엇을 노리고 그렇게 한 것일까?” 이런 의문을 명쾌하게 풀어내어야만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방법론도 터득할 수 있다고 저자는 믿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그동안 교과서에서 배운,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프롤로그│ 교과서가 소크라테스를 묻었다 1부. 철학자는 정말 궤변론자인가? 1. 아테네에는‘국가에 충성해야 한다’는 개념이 없다 2. 아테네는 직접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다 3. 소피스트들은 정말 궤변론자일까? 4. 소피스트, 최초로‘질적 세계관’을 말하다 5. 소피스트와 자연 철학자의 세계관, 한판 승부가 시작되다 6. 소피스트, 자연 철학자를 물리치다: 현상 vs 본질 아테네 사회를 이해하는 키워드: 필리아 2부. ‘정의는 죽었다’: 철학자의 논쟁이 시작되다 1. 진리: 프로타고라스의 상대주의 vs 소크라테스의 절대주의 2. 염세주의자 안티폰의 재발견: 부패한 권력을 강렬하게 비판하다 3. 트라시마코스‘정의는 없다’ vs 소크라테스‘정의는 있다’ 4. 글라우콘‘시민 정의’ vs 소크라테스‘국가 정의’ 5. 플라톤,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 운명을 바꾸다 자연 철학자 피지스 vs 소피스트 노모스 ‘디케’의 여신, 정의는 나라마다 다르다 3부. 소크라테스 찬양 클럽 vs 소크라테스 양아치 클럽 1. “인간은 태생적으로 훌륭한 존재로 태어난다”: 계급 차별을 정당화하다 2. “네 영혼을 돌보라!”: 신체를 혐오하는 논리로 악용하다 3. “네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알라!”: 소크라테스 스스로 성인(聖人) 반열에 오르다 4. 소크라테스가 자신을 성인으로 포장하는 방법: 강인한 체력, 못생긴 외모 5. 소크라테스의 본질주의: 과거의 철학으로 되돌아가다 6. 소크라테스의 막가파식 반어법: 대등한 듯하지만 실제로는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대화 7. “이것은 무엇인가?”: 있지도 않은 본질을 찾는다고 질문을 퍼붓는 꼼수 8. “알면 그렇게 행동할 수 있다”:‘지행일치’라는 불가능한 꿈 아이러니의 헬라어‘에이로네이아’: 대화를 논하다 4부. ‘악법도 법이다’는 말은 거짓이다 1.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시민들의 공공의 적이 된 이유 2. 소크라테스 두 죄목: 불온한 사상을 주입하는 것과 아테네 신을 믿지 않는 것 3. 소크라테스 최후 변론을 하다:『소크라테스의 변명』으로 본 진실 또는 거짓 4. 소크라테스는‘악법도 법이다’고 말하지 않았다? ‘아스클레피오스’ 신에게 바친 수탉 한 마리: 죽음을 찬양하다 │에필로그│ 지금 당장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를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다. ::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철학 멘토> 리강 선생이 집필한 고대 그리스 철학의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26년 동안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강의와 논술 강의를 해왔습니다. 청소년들의 철학 공부는 ‘지식’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론입니다. 저자는 26년 동안 서양 철학을 공부하고 가르치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교과서 배운 서양 철학사는 진실일까? 정말 소피스트는 궤변론자이고,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소리치며 독배를 마신 걸까? 소크라테스가 성인이 아니라면 그를 성인으로 만든 사람들은 무엇을 노리고 그렇게 한 것일까?” 이런 의문을 명쾌하게 풀어내어야만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방법론도 터득할 수 있다고 저자는 믿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그동안 교과서에서 배운,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을 하지 않은 것뿐만 아니라, 성인이라고 하기에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소피스트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궤변론자가 아닙니다. 그들은 말 그대로 참으로 지혜로운 자들이고, 아테네 시민들을 민주 시민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한 사람들입니다. 이제 새로운 철학 공부가 시작됩니다. = <소크라테스의 실체>와 <악법도 법이다>의 진실 = 소크라테스는 정말 성인일까? 그의 철학을 알 수 있는 핵심적인 말 “네 영혼을 돌보라.”라는 말을 살펴보면 소크라테스를 성인이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많다. 이 말은 신체보다는 영혼의 가치에 집중된 의미를 담고 있다. 영혼만이 중요하고 신체는 혐오스럽고 비하할 대상이라는 의미가 엿보인다. 또한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을 통해 영혼의 훌륭함, 영혼의 영혼다움을 알게 되면, 훌륭한 인간으로서의 실천도 할 수 있게 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실천이라는 것은 신체의 훈련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시기 전에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했다는 것도 심각하게 왜곡된 것이다. 그가 남긴 말을 찬찬히 들어 보면 소크라테스의 ‘죽음 찬양’ 태도를 간파할 수 있다. 삶이라는 것은 순수한 영혼이 더러운 신체 속에 갇혀 있는 상태이므로, 죽음으로써 영혼은 신체에서 해방되어 순수한 상태를 회복한다고 소크라테스는 여러 번 강조한다. 소크라테스가 보기에는 죽음이야말로 순수한 영혼이 지혜를 깨달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계기이다. 그렇다고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단정해 버려서도 안 된다. 그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지만, 그런 말을 하고도 남을 만큼 국가주의자이기 때문이다. 아테네 폴리스에서 태어나서 칠십 평생을 아테네 폴리스의 은혜를 입고 살았으니, 아테네 폴리스가 죽기를 명령한다면 기꺼이 그 죽음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소크라테스는 분명히 갖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이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정설처럼 받아들였는지를 알 수 있다. = <소피스트의 이미지>를 복원하다. = 안타깝게도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소피스트는 얼토당토않은 말을 해서 고대 아테네 시민들을 혼돈에 빠트리는 자이다. 하지만 실제의 그들은 참으로 지혜로운 자들이다. 자연철학자들처럼 쓸데없이 권위적이지도 않고 자신들을 신비한 아우라로 감싸지도 않는다. 지극히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아테네 시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연구한다. 프로타고라스가 말한 “인간이 만물의 척도”는 허무주의적 상대주의가 아니라 민주적 다원주의의 의미가 담긴다. 트라시마코스가 말한 “정의는 강자의 이익”은 아테네 정치권력이 얼마나 부패하고 부정한지를 간접적으로 성토하기 위해서이다. 글라우콘이 “기게스의 반지” 이야기를 끄집어낸 것은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는 점을 말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정치권력자가 함부로 권력을 남용하지 못하도록 사회계약을 체결하자는 의미를 담는다. 이제 소피스트에 대한 역사적인 평가를 제대로 하자. = <고대 철학>에 대해 명쾌하게 해명하다.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했다는 것은 한국인이면 누구나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소피스트는 궤변론자로서 소크라테스 같은 성인이 억울하게 독배를 마실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고 믿고 있다. 정말 그럴까? 초·중·고에서 공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학교에서, 그리고 책에서 그렇게 배웠으므로 그것들이 의심할 수 없는 진리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왠지 미심쩍다.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했다면, 그는 악법을 제정해서 독재 정치를 하는 정치권력자를 옹호한단 말인가! 그런 독재자를 옹호하는 말을 하는 사람을 성인으로 추켜세우는 것은 옳은 일인가? 소크라테스가 미심쩍은 만큼이나, 소피스트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바와 다르지 않을까? 소피스트는 그 말 그대로 지혜로운 자가 아닐까?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을 이 책은 수월하고도 명쾌하게 풀어낸다. 고대 아테네 철학, 그리고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의 진정한 실체를 밝히기 위해 <철학> 그 자체에만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를 에워싸고 있는 당시의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의 요소들을 심도 있게 탐색하여 고대 그리스 철학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 고대 철학에서 <행복하게 사는 방법론>을 배우다. = 저자가 단지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의 왜곡된 이미지를 바로잡는 것에 만족했다면, 이 책의 가치와 의미는 그만큼 떨어질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좀 더 중요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집필했다. 성인답지 않은 소크라테스를 성인으로 알고 있다는 것은,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심각한 혼란을 줄 것인가? 그리고 소피스트를 궤변론자로 알고 있음으로써 우리는 얼마나 많은 지혜를 놓쳐 버렸을까? 프로타고라스가 소크라테스와의 대화에서 다원주의적 상대주의 태도를 보임으로써 민주주의 시민으로 살아가는 좋은 방법론을 알 수 있다. 오직 하나의 진리만이 옳다고 믿는 독선적이고 독단적인 소크라테스의 태도는 얼마나 민주주의에 어긋나는지도 알 수 있다. 민주적인 폴리스 공동체에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사회계약 장치가 있어야 하는지를 글라우콘은 명확하게 제시해 준다. 이러한 모든 것이 공동체 안에서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개인의 행복한 삶이 오직 개인의 능력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없고, 공동체 전체의 민주적인 발전,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자유와 평등을 통해서야만 개인의 행복한 삶도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한다. 저자가 이 책을 써서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진정한 메시지는 여기에 있다. 아테네 시민들이 평등한 참정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이웃 폴리스들의 조공 때문이다. 조공이란 이름으로 이웃 폴리스들을 엄청나게 착취하고 수탈해서 아테네 폴리스는 자유와 평등을 누린다. 즉, 제국주의적 착취와 수탈이 없었으면 아테네 직접 민주주의는 불가능했다.- <1부. 철학자는 정말 궤변론자인가?> 자연 철학자 시대가 가고 소피스트 시대가 열린 것은 단지 철학적 유행이 바뀌어서가 아니다. 초월적이고 특권적인 사람의 시대가 가고 대중이 폴리스 주인이 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대중이 자유와 평등을 마음껏 누리는 시대가 온 것이고, 대중 중심으로 폴리스 공동체가 더욱 단단하게 결속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1부. 철학자는 정말 궤변론자인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공부밖에 없다
살림 / 기타가와 야스시 지음, 나계영 옮김 / 2013.02.20
12,000

살림청소년 자기관리기타가와 야스시 지음, 나계영 옮김
일본의 ‘란도샘’ 기타가와 야스시가 ‘도대체 공부는 왜 해야 하는 거야?’라는 의문에 답해주고 ‘완전 공부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들끓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은 스스로 공부할 의지가 생길 때까지 공부하지 말라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리고 편지를 통한 대화를 시작한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의견을 글로 전달하는 ‘편지’는 그 행위 자체만으로도 스스로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강제한다. 꿈도 없고, 공부도 하기 싫어서 아르바이트를 하느냐 마느냐로 아빠와 다투던 여고생 와카는 우연한 기회에 ‘편지가게 씨’라는 미지의 인물과 편지를 주고받게 된다. 그리고 여름방학 동안 딱 10통의 편지를 주고받은 후의 와카는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어 있었다. 도대체 이 편지에는 어떤 마법 같은 말들이 있길래 이 짧은 시간 동안 공부꽝에서 공부신이 될 수 있었을까? 먼저 출간된 일본에서 ‘진짜 공부 하고 싶게 만든다!’라며 독자들의 찬사를 받은 이 책이 우리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꿈을 향해 전력질주하는 방법을 가르쳐줄 것이다.1장 공부보다 아르바이트가 좋아 _9 2장 공부를 하지 말라고? _43 3장 이럴 수가, 공부가 하고 싶다니… _81 4장 나도 오늘부터는 공부의 신 _131 5장 도중에 주저앉지 않기 위해 _175일본의 ‘란도샘’ 기타가와 야스시, 수백만 청소년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들다! 공부는 잘하면 좋겠지만 하기는 싫고…… 대학은 가고 싶은데 특별한 꿈도 없고…… “꿈이 뭐야?” “…….” 아이들에게 꿈을 물으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 공부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왜’냐고 물으면 대답하지 못한다. 이 책의 주인공 고등학교 2학년인 와카는 딱 이런 모습이다. 자신이 뭘 원하는지도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 없고, 공부를 잘하고는 싶지만 노력하고 싶지는 않은. 하지만 한 통의 편지를 받고부터 그녀는 완전히 새로워진다. 한 번의 여름방학 동안 스스로의 힘으로 공부꽝에서 공부신이 된 와카, 그녀는 어떻게 자기 꿈의 주인이 되었을까? “이제 한 가지 약속해주셨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당분간 공부는 쉬세요.” ‘응? 이게 무슨 소리지? 공부해야만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알려줄 것 같은 책이라서 펴들었는데, 공부를 하지 말라니? 지금 장난하나.’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독자는 당황할지도 모른다. 맨 처음에 하는 말이 공부하지 말라는 당부니까. 이 책의 주인공인 와카도 마찬가지 기분을 느낀다. ‘뭐야, 대학 못가면 어떻게 하라고 황금 같은 여름방학에 공부를 하지 말라는 거지?’ 하지만 황당한 제안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공부를 하루 이틀 쉬라는 것도 아니다. ‘공부가 하고 싶어서 참을 수 없을 때’까지 쉬란다. ‘뭐? 평생 공부를 하고 싶었던 적이 없는데? 그런 날이 안 오면 어떻게 해?’ 당황할 독자에게 쐐기를 박는다. “오지 않으면 그걸로 된 거예요. 어쩔 수 없죠. 대학 진학은 포기하세요.” 우리는 “공부해!”라는 말에 익숙하다. 그래서 언젠가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라는 말에 황당함과 부러움을 느끼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느낌은 세대가 바뀐다고 달라지는 것 같지 않다. 지금이나 10년 전이나 학생들은 부모님의 감시나 압박이 없으면 제대로 공부하지 않는다. 한때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10분 더 공부하면 미래 배우자의 얼굴이 바뀐다’, ‘대학 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같은 웃으래야 웃을 수 없는 급훈 시리즈가 우리의 현실을 말해준다. 우리는 ‘미래’라든가 ‘대학’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협박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크게 문제 삼지 않는다. 일단 아이들이 어떤 마음이든 공부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분명히 나중에 알게 될 거야. 공부하길 잘했어 하며 나한테 고마워할 거라고.’ 어른들의 마음속에는 이런 생각이 숨어 있다. 그런데 이런 식의 공부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우리나라는 학생들이 공부 많이 하는 것으로 세계적이지만, 놀랍게도 어른들이 책 안 읽는 것으로도 세계적이다. 강요에 의한 공부는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끝나버리기 때문이다. ‘도대체 공부는 왜 해야 하는 거야?’라는 의문에 답해주고 ‘완전 공부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들끓게 만드는 책! 이 책은 스스로 공부할 의지가 생길 때까지 공부하지 말라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리고 편지를 통한 대화를 시작한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의견을 글로 전달하는 ‘편지’는 그 행위 자체만으로도 스스로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강제한다. 꿈도 없고, 공부도 하기 싫어서 아르바이트를 하느냐 마느냐로 아빠와 다투던 여고생 와카는 우연한 기회에 ‘편지가게 씨’라는 미지의 인물과 편지를 주고받게 된다. 그리고 여름방학 동안 딱 10통의 편지를 주고받은 후의 와카는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어 있었다. 도대체 이 편지에는 어떤 마법 같은 말들이 있길래 이 짧은 시간 동안 공부꽝에서 공부신이 될 수 있었을까? 먼저 출간된 일본에서 ‘진짜 공부 하고 싶게 만든다!’라며 독자들의 찬사를 받은 이 책이 우리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꿈을 향해 전력질주하는 방법을 가르쳐줄 것이다. 일본의 수백만 청소년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들다! “고등학교 때로 돌아가 이 책을 읽고 싶었다. 공부에 대한 생각을 변화시켰다.” _オブジョイトイ “학원 강사인 나는 최근 고1 여학생과 공부에 대한 상담을 했다. 그때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었다.” _ドラちゃん "ドラ" “이 책을 만난 것에 감사한다. ‘공부라는 게 의미가 있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추천한다.” _しゅうまい “만약 당신의 아이들이 “왜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라고 질문하면 뭐라고 답할 것인가? 이 책은 그 물음에 정면으로 대답하고 있다. 수험생, 수험생의 부모, 공부하는 직장인에게 추천한다.” _オイル大臣중학교 때까지는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뒤에서 세는 게 빠르다. ‘공부를 해야지!’ 하고 생각하지만 정작 의욕은 생기지 않았다. 물론 ‘이래 가지곤 위험해. 공부하자!’ 하며 마음을 다잡고 공부하려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공부할 것이 너무 많아서, 마치 ‘골인 지점이 없는 마라톤’에 도전한 것만 같았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성적은 점점 떨어지는 희한한 일이 일어났다. “사실 전 지금 장래 목표가 없어요. 뭘 하며 살아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에 가면 나중에 무엇을 할지 생각하는 시간이 4년이나 늘어나잖아요. 아직 딱히 정하지 못했으니 선택할 시간이 늘어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이 생각을 좀처럼 ‘공부’와 연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때로 ‘이런 기분으로 대학에 가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해요.” “자, 이제 한 가지 약속해주셨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당분간 공부는 쉬세요. 놀라셨나요? ‘그럼 대학 진학은 더더욱 물 건너가잖아.’라고 생각하겠지만, 정말 필요한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단지 불안하단 이유만으로 억지로 공부하는 건 안 하느니만 못해요. 걱정 말고 공부를 쉬세요. 자, 그럼 언제까지 공부를 쉬느냐? 그건 ‘공부가 하고 싶어 참을 수 없을 때’까지입니다. ‘그런 때가 오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오지 않으면 그걸로 된 거예요. 어쩔 수 없죠. 대학 진학은 포기하세요. 괜찮아요.”


즐거운 논술 즐거운 글쓰기
네오씽크 / 네오씽크 통합논술연구소 글 / 2007.07.30
9,800원 ⟶ 8,820원(10% off)

네오씽크청소년 학습네오씽크 통합논술연구소 글
16일 동안 논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중학생용 논술 교재. \'생각 열기\'로 해당 단원에서 공부해야 할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습의 동기를 부여한 후, \'생각 날개 펼치기\'를 통해 논리적 글쓰기 이론의 기초를 학습하고 실제로 적용하도록 했다. \'심화학습문제\'에서는 배운 내용을 응용하여 독립적인 글쓰기 능력을 검증해 볼 수 있으며, \'실전문제\'를 통해 실제적인 논술문을 쓰면서 논리적 글쓰기를 학습할 수 있다.1. 논술이란? & 좋은 논술의 요건 2. 논술의 절차 3. 논술의 기초Ⅰ 4. 논술의 기초Ⅱ 5. 논증이란? 6. 명제와 추론 7. 문장 만들기와 문단 쓰기 8. 글쓰기의 방법 9. 문단의 구성 10. 주제와 제목 11. 주장과 근거 12. 개요 짜기 13. 서론, 본론, 결론 쓰기 14. 실전 문제Ⅰ 15. 실전 문제Ⅱ‘글쓰기’에서 ‘논술’로 가는 16일간의 긴 첫걸음 ‘글쓰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나 학문의 영역에서 글쓰기는 학문 그 자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모든 지적 활동은 말이 아닌 글로 표현될 때 그 학문적 업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논화(論話)는 없지만 논문(論文)은 있다. 학문적 지적활동은 따라서 글자의 (논리적)부림, 즉 글쓰기에 기반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글월의 어떤 속성이 ‘지식의 표현’에 있어 유일무이하고도 권위적인 공증이 되는 것일까? 이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글의 기록적 특성을 살펴야 한다. 말은 휘발되어 날아가지만 글을 계속 남아 그것을 더 나은 방향으로 계속 고칠 수도 있고, 다수의 사람들에게 고정된 내용을 공통적으로 읽게 할 수 있다. 즉, 말과 달리 글은 생각의 보다 온전한 대량복제를 가능하게 한다. 글을 통해서 자연생활의 언어가 엄격한 활자가 될 수 있다. ‘논술’은 이러한 엄격성이 잘 드러난 글이다. 혹은 그러한 활자의 엄격성(글자가 가진 의미들의 논리성)이 잘 드러나야 하는 글이다. 즉, 논리적 글쓰기이다. 그리고 그러한 논리를 가지고 타자와 권위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글이다. 타자를 자신의 논리 안으로 유인, 즉 설득하기 위한 글이다. 그러한 논리적 힘(지식)은 단일한 지식을 획득함으로써 얻어진 것이 아니다. 여기에서 독서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꾸준한 독서는 지식의 창고를 채우고 우리는 글을 쓸 때 그 창고에 들어가, 창고에 있는 것을 재료로 ‘새로운 지식’(새로운 글)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렇다면, 글쓰기는 독서의 깊이와 넓이에만 관계하는가. 하여 글쓰기는 따로 배울 수 없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언어의 문법이 사람의 머릿속에 내재된 문법을 여러 가지 발화 사례를 토대로 추론하여 기록한 것이듯, 이러한 글쓰기의 논리적 기능들은 오랫동안 학문의 추적 대상이었고 어느 정도 추수된 것들이 있다. 이러한 것들은 사람들의 언어생활에서 쉽게 발견되고 귀납화한 것이어서 사실 지칭할 수 없는 지식에서 새로이 작명되어 지칭된 지식이며, 따라서 글쓰기에 있어 대표적이고 가장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결코 어렵지는 않다. 이러한 ‘글쓰기’의 이론이 ‘논술’과 만났다 일반적인 글쓰기에서 논리적 글쓰기, 즉 논술로 가는 16일간의 첫걸음이 여기에 있다. 『16일만에 ‘글짱’되는 비결 중학생을 위한 즐거운 논술 즐거운 글쓰기』가 바로 그것이다. 『16일만에 ‘글짱’되는 비결 중학생을 위한 즐거운 논술 즐거운 글쓰기』는 16일 동안 일반적인 글쓰기에서 시작하여 실제 논술문 쓰는 과정까지를 담고 있다. 『16일만에 ‘글짱’되는 비결 중학생을 위한 즐거운 논술 즐거운 글쓰기』를 ‘일상의 범상한 글쓰기에서 어떻게 문장이 논리를 띠고 치밀해지는가’를 공부하게 된다. 어쩌면 난해할 수도 있는 이 과정이 결코 부담스럽지 않게 진행된다. 16일간의 학습으로 어느 정도 완성된 논리적 글쓰기를 해내기란 사실 무리한 일이다. 문장이 어떻게 정확해지는가, 그 문장들이 모여 어떤 목소리를 내는가를 자연스럽게 알아간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한 ‘글쓰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16일만에 ‘글짱’되는 비결 중학생을 위한 즐거운 논술 즐거운 글쓰기』로 실력 다지기 모국어에 대한 글쓰기는 중학생 정도만 되도 놀라운 경지까지 오를 수 있다. 그 경지의 지평을 확인하게 하는 것이 『16일만에 ‘글짱’되는 비결 중학생을 위한 즐거운 논술 즐거운 글쓰기』의 실질적 목적일 것이다. 그리하여 향후 혼자서 어떻게 글쓰기를 다듬어나가야 하는지, 어떻게 실제 논술문을 정교하게 다듬가야 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16일만에 ‘글짱’되는 비결 중학생을 위한 즐거운 논술 즐거운 글쓰기』는 중학생 정도의 모국어 학습자가 혼자 논리적 글쓰기 공부를 하는데 필요한 스탠더드 테이블인 것이다. 쉽고 별 달리 특수한 이론적 고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쉬운 글쓰기 이론에 대한 고뇌의 ‘배열’이 들어있다. 부디, 『16일만에 ‘글짱’되는 비결 중학생을 위한 즐거운 논술 즐거운 글쓰기』를 다 공부하고 제2의, 제3의 『16일만에 ‘글짱’되는 비결 중학생을 위한 즐거운 논술 즐거운 글쓰기』를 혼자서 묵묵히 수행하는 담담한 학습자가 탄생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소년 시절에, 어떤 분야의 문필이든 그것을 꿈꾸는데 『16일만에 ‘글짱’되는 비결 중학생을 위한 즐거운 논술 즐거운 글쓰기』는 적절한 텍스트북이 될 것이다. 16일간 마늘과 쑥을 먹으며 생활의 언어를 논리적 활자로 만드는 방법을 깨우친 그들은 앞으로 무엇을 읽고 쓰든지 다소 성글겠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글이 결코 어리석지는 않을 것이다. 시리즈 소개> 논술, 써봐야 는다 나왔다, ‘논술, 써봐야 는다’ 그야말로 ‘논술’이 화두다. 그런데 무언가 헛바람이 든 것만 같다. 이유는 논리적 글쓰기의 목적, 방법, 이유들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빠진 채, 심각한 평가가 뒤따른 뒤 그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이론들만을 쉽게 가공하여 읽히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성의 시사 잡지, 문학서들이 논술의 대안 읽기 자료로 본의 아닌 각광을 받고 있다고 판단되어진다. 그런데 잠깐 숨 돌리고 생각해 보자. 논술이 무엇인지 의심해 보자. 따져보자. 논술, 즉 논리적 글쓰기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방법과 논술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똑똑한 사람들, 지식인이라고 말해 왔던 사람들은 모두 ‘논술’을 통해 그러한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세상’에 적용해 온 사람들이다. 감히 말하지만 모든 글쓰기는 논리적 글쓰기라고 할 수 있다. 말, 즉 언어 자체에는 확고한 논리적 형식이 들어 있다. 그것을 밝히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이는 엄격한 사실이다. 따라서 언중에게 잘 읽히는 글을 잘 쓴다는 것은 글쓴이가 본능적으로 언어의 논리적 형식을 융숭하게 체득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그렇다면 왜 논술이 필요한가? 그 이유는 그 동안 공부하는 사람 각자가 기본적으로 읽혀 왔던 이러한 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여를 심각한 위기로 받아들인 것이 바로 대학 당국이다. 대학 입시에서 대대적인 논술시험을 도입하려는 욕망은 사실 순수한 우수 인재양성의 욕구에서 보면 당연하고, 비난할 점이 희박하다. 그렇다면 논술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그 목적은 정통적인 지식인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현대사회에 필요한 지식노동자, 범박하고도 넓게 이야기하면 ‘교양인’을 만들어내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논술은 어떻게 배워야 하는 것인가? 여기에 우리 「논술, 써봐야 는다」시리즈의 완전소중함이 있다. 글쓰기가 어떻게 는다고 생각하는가? 쉬운 답을 피해가지 말자. 글쓰기는 써봐야 는다. 위대한 작가, 유명한 지식인, 그러한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교양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어떻게 공부했다고 생각하는가. 뻔하다. 책을 읽고 책의 중요한 글들은 직접 옮겨 적었다. 심지어 그것을 외우려고까지 했다. 즉, 읽고 썼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 논술 학습서들은 어떻던가? 주구장창 이걸 읽어라 저걸 읽어라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것들을 생각해보라며 ‘갇힌’ 질문들의 실은 ‘주입식’ 지식을 이식하려고 열심이었다. 그리고 앞으로의 논술 교재들도 이 틀을 벗어나려고 하지 않고 있다. 과감하게 ‘쓰라’고 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쓰라는 책은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노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노트’라도 지금은 필요하다. 읽기, 쓰기의 공부 방법을 잃어버린 세대에게는 그것이라도 절실하다. 홀로 책으로 가득 찬 서가에서, 한 줄기 볕 아래 한 권의 책과 빈 공책을 놓고 묵묵히 자신만의 가치와 세계를 꾸려가던 그 진실한 공부를 잃어버린 세대에게는 어쩌면 단순한 노트 한 권이 다른 어떤 무엇보다 더 절박한 것일지 모른다. 학원이든 학교든 그곳의 어떠한 스승보다 위대한 가르침은 먼지 쌓인 양서 한 권에 들어 있다. 거기에는 침묵의 위대한 가르침이 있다. 그 가르침을 깨우쳐 똑똑해지고 교양을 쌓는 방법은 단 한 가지밖에 없다. 그것을 느릿느릿 읽고 소중한 구절들을 몸을 흔들어가며 익혀(이해)가는 수밖에 없다. 써봐야만 느는 논술 「논술, 써봐야 는다」는 그러한 단단한 공부의 조그만 도움을 주고자 꾸려진 논술 학습서 시리즈이다. 그래서 「논술, 써봐야 는다」는 모두 직접 읽고, 쓰게끔 되어 있다. 그러나 단순히 읽고, 쓰게끔 되어 있지는 않다. 의심하고, 즉 위대하고 필요한 책들을 흘겨 읽고, 째려보게 하고, 섬세하고 논리적으로 쓰게 하고 있다. 팔의 근육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주입식 논술은 언어 본능에 기초한 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길러주지 못한다. 「논술, 써봐야 는다」는 ‘논리적 글쓰기’라는 근육을 기르기 위한 책이다. 근육을 만드는 것은, 그 시작은 부단한 무산소 운동이 아니다. 운동에 대한 심리적이고도 긍정적인 ‘중독’이 근육을 만든다. 「논술, 써봐야 는다」는 ‘논리적 글쓰기’라는 근육을 기르기 위한 책이다. 비판적인 책읽기와 분석적인 글쓰기를 중독시키기 위한 책이다. 그래서 트렌디한 쟁점과 논리적 문장의 몇 가지의 예를 주입시켜 이 땅의 귀중한 아이들을 유려한 한국어 작문 한 장 해내지 못하는 웬 바보멍텅구리로 전락하는 것에서, 좋은 책에서 쟁점을 추출하고 그것을 가지고 현실을 비판하고 고민하게 하는 똑똑한 교양인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의 대학들이 입학시험에서 논술시험을 치르려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풋풋한 ‘교양인’들이 자신들의 대학에서 우량한 교육을 받고 ‘지식인’이 되기를 바라는 욕망 때문이다. 그러한 지식인이 앞으로의 우리 미래사회를 꾸려가야만 하기 때문이다.
마인드 속독법
업투 / 손동조 지음 / 200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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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투청소년 학습손동조 지음
제1편 기호 및 글자 뭉쳐보기 훈련 제1장 기본 안구 운동 제2장 추종 안구 훈련 및 집중력 안구 훈련 제3장 시력 향상을 위한 눈 체조법 제4장 묵상과 심상 수련 제5장 경혈 및 숫자 인지 제6장 글자 및 기호 인지 훈련 제7장 글자 한 줄 인지 훈련 1단계 제8장 글자 두 줄 인지 훈련 2단계 제9장 글자 세 줄 인지 훈련 3단계 제10장 글자 네 줄 인지 훈련 4단계 제11장 글자 다섯 줄 인지 훈련 5단계 제12장 글자 아홉 줄 인지 훈련 6단계 제13장 글자 예비 학습 훈련 7단계 제2편 횡 건너뛰기 훈련 및 글자 인지 실전 훈련 제14장 횡 뛰어넘기 훈련 제15장 기호 및 글자 인지 정밀 훈련 제16장 기호 세 줄 뭉쳐보기 훈련 제17장 네 글자 인지 능력 훈련 제18장 종합 글자 습득 훈련 제19장 단어 회생 훈련 제20장 실전 속독 이해도 측정 훈련 부록 1. 속독 숙달 훈련 기록표 부록 2. 속독 검정 인증 급수[ 정보화시대의 필수적 능력 - 속독 ] 이 책은 특정 기호로써 안구 운동 및 시야 확대 훈련을 통하여 시야를 넓히는 연습을 했던 「초스피드 속독법」의 다음 단계 훈련법으로 글자를 쉽게 시야에 들어올 수 있도록 사각 안에 활자를 넣어서 글자 정밀 훈련을 기호로 나열하였습니다. 이 활자 인지 능력 훈련은 작은 글자의 책도 빨리 이해하며 한 눈에 독파할 수 있도록 특정 기호로 선정하였으므로 과학적인 두뇌 속독 훈련 방법입니다. 빠른 시간 내에 책 읽는 방법을 키운다면 남들보다 빨리 앞서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나 다양한 국가 자격시험 공부를 위해 많은 책을 보아야 하는 분들이 배워야 할 것이 바로 속독법입니다. 정보화시대에 넘쳐나는 지식과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속독 능력, 이제 책 읽는 속도가 10배 이상 향상될 것입니다.


반전이 있는 미국사
다른 / 권재원 (지은이) /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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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역사,인물권재원 (지은이)
미국이 초강대국으로서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사실, 이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미국은 어떻게 '자유세계의 수호국'이라는 위상을 얻었으며, 제국주의 국가로서 어떠한 길을 걸어왔을까? 그리고 미국은 우리에게 어떤 나라일까? 이러한 질문이 새삼스럽고 낯설게 여겨질지도 모르겠다. 뉴스를 통해 미국의 움직임을 쉽게 자주 접하다 보니 어느새 미국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 탓이다. 하지만 이런 착각은 미국에 대한 선입관을 부추기고, 그런 선입관은 미국의 중요한 위치만큼이나 위험하다. 사실 중고교 역사 교과에서도 미국사는 곁가지로 밀려나 있는 게 현실이다. 게다가 미국의 역사가 워낙 복잡하고 문화도 다양하다 보니 미국인들조차도 자국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반전이 있는' 시리즈를 통해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나라들의 역사를 소개해 온 저자 권재원은 <반전이 있는 미국사>에서 우리가 단편적인 정보로만 알고 있던 미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리고 미국인들도 잘 모르는 미국의 이모저모를 친절하고 재미있는 배경 정보과 함께 설명해 준다.머리말 두 얼굴의 미국, 어느 쪽이 진짜일까? 우리가 오해하는, 미국의 속사정 미국은 아름다운 나라? 쌀의 나라? 미국은 ‘미국인’이라는 단일민족의 국가다 미국인이 왜 영국 말을 쓰지? 미국은 개신교 국가가 아니다 미국은 자유분방한 나라가 아니다 ‘양키’는 미국인을 비하한 말이 아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은 ‘인디언’이라는 호칭을 더 좋아한다 혀 굴리는 영어 발음은 사투리다 중국은 미국에 비할 바가 아니다 [미국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1] 알수록 더 알고 싶은, 미국의 이모저모 100년 넘게 넓히고 넓힌 국토 세상 모든 기후와 지형을 경험할 수 있는 나라 6개로 나뉘는 문화지역 헌법의 정신 위에 세운 나라 상원과 하원으로 이루어진 연방 의회 대통령의 역할과 선거제도 주의 독립성이 강한 지방자치 재판을 여섯 번 받을 수 있는 사법 체계 다양한 수사기관, 치안기관 모든 산업의 일등 국가 세계를 뒤흔드는 문화적 영향력 화려한 미국의 어두운 사각지대 [미국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2] 넓고도 깊은, 미국의 역사 13개 주를 세우기까지 영국에 대항해 독립전쟁을 치르기까지 미합중국을 세우기까지 미국과 유럽 간의 불간섭 방침, 먼로주의 서쪽으로 영토를 넓혀 나가다 남북전쟁과 노예제도 폐지 아메리칸 드림의 산업국가 대륙 너머로 세력을 넓히다 1차 세계대전으로 절대 강국이 되다 또 다른 역사, 여성 참정권 대공황과 뉴딜 정책 2차 세계대전으로 대공황을 탈출하다 공산주의에 대항한 소리 없는 전쟁 흑인 민권운동의 물결 반전의 목소리에 묻혀 버린 ‘위대한 사회’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불명예스러운 사퇴 전통적 가치와 기독교 교리를 중시하는 신보수주의 IT 혁명으로 경제의 세계화를 이끌다 극단적인 두 대통령 [미국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3] 밝고도 어두운, 베트남의 미래 미국의 미래는 어둡다 미국의 미래는 밝다 [미국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4] 참고 자료 사진 출처자유세계의 수호국이자 제국주의의 나라 미국,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2020년 10월,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 코앞에 닥쳐왔다. 과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인가, 아니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백악관의 새로운 주인이 될 것인가? 언론에서는 연일 두 후보의 동향과 지지율을 보도하고 있다. 세계의 패권을 쥔 나라인 만큼 누가 정권을 잡느냐에 따라 세계 질서의 흐름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미국이 초강대국으로서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사실, 이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미국은 어떻게 ‘자유세계의 수호국’이라는 위상을 얻었으며, 제국주의 국가로서 어떠한 길을 걸어왔을까? 그리고 미국은 우리에게 어떤 나라일까? 이러한 질문이 새삼스럽고 낯설게 여겨질지도 모르겠다. 뉴스를 통해 미국의 움직임을 쉽게 자주 접하다 보니 어느새 미국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 탓이다. 하지만 이런 착각은 미국에 대한 선입관을 부추기고, 그런 선입관은 미국의 중요한 위치만큼이나 위험하다. 사실 중고교 역사 교과에서도 미국사는 곁가지로 밀려나 있는 게 현실이다. 게다가 미국의 역사가 워낙 복잡하고 문화도 다양하다 보니 미국인들조차도 자국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반전이 있는’ 시리즈를 통해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나라들의 역사를 소개해 온 저자 권재원은 《반전이 있는 미국사》에서 우리가 단편적인 정보로만 알고 있던 미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리고 미국인들도 잘 모르는 미국의 이모저모를 친절하고 재미있는 배경 정보과 함께 설명해 준다. 두 얼굴의 미국 - 세계의 경찰일까, 세계의 폭군일까? 자유분방한 이미지 - 도덕적인 면에선 의외로 보수적이다? 인종차별과 백인우월주의 - 자유지상주의에선 어쩔 수 없다? 짧지만 방대하고 복잡한 역사 한 권으로 만나는 ‘진짜 미국’ 이야기 미국은 알고 보면 단일민족 국가다? 미국은 개신교 국가가 아니다? ‘양키’는 미국인을 비하한 말이 다? 《반전이 있는 미국사》는 오해와 편견에 대한 풀이를 시작으로 미국의 주요 역사, 오늘날의 실상, 나아가 미래에 대한 전망 등을 이야기한다. 책 곳곳에 실린 풍부한 도판 자료와 지도가 설명을 뒷받침해주어 더욱 생생히 미국의 면면을 만날 수 있다. 미국의 사회·정치·경제·문화·지리에 대해 설명한 2장에서는 미국인들의 자부심인 헌법의 탄생과 의회의 구성, 복잡하기로 유명한 선거제도, 다양한 문화지역의 특색과 주요 도시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은 짧지만 방대하고 복잡한 미국의 역사를 핵심 사건을 중심으로 설명하여 미국 역사 입문자들에게도 흥미로운 장이 될 것이다. 절대왕정, 전체주의, 공산주의와 싸워 이긴 미국의 역사를 알아야만 미국이 왜 세계 질서의 수호국인 한편 무자비한 제국이라는 두 얼굴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각 장 끝에 마련된 ‘미국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에서는 신념과 정체성에서 비롯된 미국인들의 독특하고 흥미로운 특성이 소개된다. 오늘날 미국은 경제력, 군사력뿐만 아니라 온갖 학문과 예술 등에서도 압도적인 힘을 자랑한다. 하지만 기세등등한 그 모습 뒤에는 빈부격차, 실업문제뿐만 아니라 갈수록 만연해가는 반지성주의의 어두운 면이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가 비단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라는 것을 우리 모두는 절실히 깨달아야 하며, 그 깨달음의 출발에 이 책이 친절하고 믿음직한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미국인들은) 언어, 문화, 가치의 측면에서 자신들이 미국인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이 동질감과 응집력은 단일민족 국가라 일컬어지는 나라들보다 강하면 강했지 결코 약하지 않다. 심지어 미국에서 결코 온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보기 어려운 아프리카계나 히스패닉도 자신들은 엄연히 미국인이라고 말한다. 이들조차 미국의 인종차별을 비판하면 환영하지만 미국을 욕하면 화를 낸다._ ‘미국은 ‘미국인’이라는 단일민족의 국가다’ 제퍼슨 대통령은 총알 하나 쓰지 않고 미국 국토를 두 배 이상 넓히는 쾌거를 이루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광개토대왕 격이었지만 그에게는 칭찬은커녕 엄청난 비판이 쏟아졌다. (중략) 중요한 국토 매매 문제를 국민과 주를 대표하는 의원들과 의논하지 않고 대통령 혼자서 마음대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는 대통령이 자칫 유럽식 군주로 바뀌는 것을 두려워했던 미국인들에게 상당히 심각한 문제였다._ ‘100년 넘게 넓히고 넓힌 국토’ 연방 법원까지 해서 여섯 번까지 심판을 받을 수 있다. 주 지방법원, 주 고등법원, 주 대법원의 판결을 받고 나서 필요에 따라 연방 지방법원, 연방 고등법원, 연방 대법원의 판결을 받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행위가 주법과 연방법 모두에 저촉될 경우, 같은 범죄에 대해 주법과 연방법 형량이 다르게 규정된 경우 (중략) 등이 그렇다._ ‘재판을 여섯 번 받을 수 있는 나라’


쓰레기 없는 지구를 만든다면
다른 / 허승은 (지은이)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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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자기관리허승은 (지은이)
배달 음식은 먹을 땐 참 편리한데, 다 먹은 뒤에 나오는 쓰레기는 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분명 분리수거함을 얼마 전에 비운 것 같은데, 어느새 가득 채워져 있다. 아침에 눈 떠서 밤에 잠들기까지 우리는 먹는 것마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쓰레기를 마구마구 만들어 낸다. 저 많은 쓰레기는 도대체 어디로 가서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 걸까? 《쓰레기 없는 지구를 만든다면》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부터 저 드넓은 우주 공간에 떠다니는 우주 쓰레기까지 쓰레기의 모든 것을 담았다. 100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일회용품, 먹기도 전에 버려지는 음식물, 멸종 위기 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전자 쓰레기, 10만 년을 묻어도 없어지지 않는 핵폐기물, 친환경의 가면을 쓴 그린워싱 등 지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쓰레기의 이모저모를 자세히 들여다본다.공부할 분야 탐색할 진로 들어가며┃나와 지구가 함께 숨 쉬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1장 재활용할 거니까 버려도 괜찮을까? 플라스틱 월드 만년설에서 발견된 가짜 눈┃언제부터 사용한 거야?┃없는 데가 없는 플라스틱 잠깐 유용하고 영원히 유해한 플라스틱 건강을 위협하는 플라스틱┃일회용품, 순식간에 지구를 뒤덮다┃지금 세계는 플라스틱 다이어트 중┃한 번 쓰고 버리지 않으려면 내가 입은 옷이 플라스틱? 모래사장? 플라스틱 사장!┃일상에 스며든 미세 플라스틱┃일주일에 신용 카드 한 장씩 먹는다고?┃미세 플라스틱을 줄이려면 친환경의 탈을 쓴 그린워싱 중요한 건 오래 쓰는 마음┃친환경이라는 가면┃생분해 플라스틱의 오해와 진실┃무분별한 소비는 NO! 진로 찾기 업사이클 디자이너 진로 찾기 바이오 플라스틱 연구원 2장 먹으면 음식, 버리면 쓰레기 먹기도 전에 버려지는 이유 많이 만들고 많이 버리는 음식┃소비와 생산은 지속 가능하게┃유통 기한? 소비 기한!┃버려지는 음식이 없도록 처리가 까다로운 음식물 쓰레기 바다에 버리면 안돼요┃퇴비로 만들면 어떨까?┃퇴비 대신 바이오가스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오해 갈아서 버리는 오물 분쇄기┃친환경 음쓰 봉투, 봉지째 버려도 괜찮을까?┃음식물 쓰레기로 가꾸는 정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려면 산지에서 버려지지 않도록┃더 많은 쓰레기, 더 큰 책임┃나눠 먹고 같이 먹고 진로 찾기 환경 연구원 진로 찾기 환경 단체 활동가 3장 쓰레기계의 숨은 강자 쏟아지는 전자 쓰레기 전자 쓰레기, 얼마나 많길래?┃다 쓴 태양광 패널┃전기 자동차와 배터리 도시 한복판에 광산이 있다? 환경 불평등┃내 서랍 속의 작은 금광┃전자 쓰레기의 독성┃고릴라 서식지를 파괴하는 전자 쓰레기 기업의 책임 계획된 노후화 금지┃충전기 통일하기┃책임지고 재활용하기 고쳐서 쓰기 우리에겐 수리할 권리가 있다┃수리 가능성 지수┃탄소 뿜는 메일함 진로 찾기 환경 변호사 진로 찾기 제로웨이스트 매장 대표 4장 무분별한 개발이 가져온 결과 어디에나 있는 쓰레기 버려진 그물에 신음하는 바다┃호텔이 된 감옥┃감염이 무서운 의료 쓰레기┃지구 밖에도 쓰레기가? 핵 발전과 쓰레기, 우리의 안전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야┃화장실 없는 아파트 진로 찾기 환경 기자 진로 찾기 환경 엔지니어 5장 오늘부터 시작하는 제로웨이스트 나와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사기 전에 충분히 고민하기┃용기 내어 담아 오기┃나눌수록 줄어드는 쓰레기┃비운다-헹군다-분리한다-배출한다┃정말 버릴 수밖에 없다면, ‘잘’ 버리기 쓰레기를 거부할 권리 플라스틱은 거절할게요┃일회용 수저 안 받기로 본 ‘넛지 효과’┃텀블러에 담아 주세요┃즐거운 불편함 제로웨이스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싶다면? 직접 해보는 진로 찾기 참고 자료 교과 연계바닷속 깊은 곳에서부터 저 먼 우주 공간까지 없는 곳이 없는 쓰레기 이야기 배달 음식은 먹을 땐 참 편리한데, 다 먹은 뒤에 나오는 쓰레기는 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분명 분리수거함을 얼마 전에 비운 것 같은데, 어느새 가득 채워져 있다. 아침에 눈 떠서 밤에 잠들기까지 우리는 먹는 것마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쓰레기를 마구마구 만들어 낸다. 저 많은 쓰레기는 도대체 어디로 가서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 걸까? 《쓰레기 없는 지구를 만든다면》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부터 저 드넓은 우주 공간에 떠다니는 우주 쓰레기까지 쓰레기의 모든 것을 담았다. 100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일회용품, 먹기도 전에 버려지는 음식물, 멸종 위기 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전자 쓰레기, 10만 년을 묻어도 없어지지 않는 핵폐기물, 친환경의 가면을 쓴 그린워싱 등 지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쓰레기의 이모저모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업사이클 디자이너, 환경 변호사, 쓰레기 엔지니어 …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다양한 직업 세계 지구 환경과 생태계 보호에 이바지하는 직업을 ‘그린 잡(Green Job)’, 우리말로 ‘녹색일자리’라고 한다. 그린 잡은 기후 위기가 나날이 심각해지는 이 시대에 대단히 주목받는 직업군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업사이클 디자이너, 바이오 플라스틱 연구원, 환경 엔지니어, 환경 변호사 등 다양한 그린 잡을 소개한다. 그린 잡을 미래 진로로 선택한다면 환경을 지킨다는 자부심과 동시에 유망한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부록 ‘제로웨이스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싶다면?’에서는 쓰레기 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제로웨이스트 입문자가 읽을만한 책, 제로웨이스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웹사이트, 참여해 볼 만한 환경 단체, 친환경을 실천하는 기업 들을 간결한 설명을 덧붙여 다양하게 추천한다. 지구가 없으면 우리의 미래도 없다. 하나뿐인 지구는 인간의 유일한 삶의 터전이다. 이 소중함을 잃지 않도록 《쓰레기 없는 지구를 만든다면》과 함께 오늘부터 무해한 하루를 시작해 보자.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기한은 평균적으로 6개월을 넘지 않아요. 국제 환경 보호 단체인 그린피스의 조사에 따르면, 가정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70퍼센트가 식품 포장재라고 해요. 평소에 즐겨 먹는 과자, 음료수, 라면이 어떻게 포장되어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면 아마 고개를 끄덕이게 될 거예요. 밥상에 플라스틱 반찬이 올라온다고? 상상만 해도 눈을 질끈 감게 될 거예요. 그러나 우리는 모르는 사이 이미 미세 플라스틱을 먹고 있어요. 자연 보호를 위한 국제 비정부 기구인 세계자연기금(WWF)은 한 사람이 일주일에 미세 플라스틱을 신용 카드 한 장 무게인 5g씩 먹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요. 중요한 것은 쓰레기로 버리기 전에 물건을 얼마나 오랫동안 쓸 것인가예요. 예뻐서 산 에코백을 몇 번만 사용하고 만다면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과 다를 바 없으니까요. 그러므로 재활용하는 것보다 물건을 오래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수학상담실, 연산을 부탁해
행복한나무 / 조욱 (지은이) / 2023.06.06
12,000원 ⟶ 10,800원(10% off)

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조욱 (지은이)
소설의 형식을 빌려와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었다. 가장 중요한 시기인 초등학교 5학년, 이때 수학을 포기하면 중학수학과 고등수학은 근처도 못 간다. 중학생이 되기도 전에 이미 수학을 포기한 아이들을 위해 초등학교 선생님인 작가는 하나하나 차근차근, 이야기하듯 수학을 풀어주고 있다. 수학 20점 동혁이는 어떻게 수학 100점을 해냈을까? 그 비법으로 들어가 보자.│프롤로그│ 또 수학 시간이야? 장.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 1. 동혁이가 수학을 싫어하기로 한 이유 2. 건희, 선행으로 수학 울렁증이 생긴 아이 3. 홍주, 수학은 내 머릿속의 지우개 4. 수포자 구출 작전 시작 2장. 수학상담실, 연산을 부탁해 1. 곱셈, 덧셈에 마법을 부리다 2. 곱셈, 세로셈으로 날개를 달다 3. 나눗셈 하나에 두 가지 뜻이 있다고? 4. 나눗셈과 곱셈이 친구인 거 알아? 5. 큰 수의 나눗셈은 세로셈이 최고 6. 곱셈과 나눗셈이 들어간 문장제 문제 7. 분수란 무엇일까? 8. 분수 크기는 나눗셈을 생각하면 쉬워 9. 분수의 덧셈과 뺄셈, 원리만 알면 끝! 10. 분수에서 태어난 소수 11. 수포자 구출 작전의 마지막 미션, 소수의 관계 │에필로그│ 그래도 수학은 답이 있잖아 │작가의 말│ 수학을 못했던 어린 시절의 나를 기억하며수학 20점 동혁이는 어떻게 수학 100점을 해냈을까? 동혁 : 수학을 싫어하면 학원에 가지 않아도 되고, 엄마 아빠가 싸우지 않아도 돼요. 건희 : 수학 문제를 보기만 해도 숨이 막혀요. 홍주 : 수학 문제를 풀고 나면 머릿속에서 금세 그 문제가 지워져 버려요. 동혁과 건희, 홍주는 이렇게 각자 다른 이유로 수학을 싫어한다. 어느 날 선생님은 이 세 친구에게 제안한다. 그것은 바로 수학 보충수업을 해보자는 것. 이리저리 핑계를 대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의 ‘수포자 구출 작전’이 시작되고, 아이들의 수학 상담이 시작된다. 동혁, 건희, 홍주는 선생님과 함께 기초적인 연산부터 배우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문제 푸는 것을 싫어하던 아이들은 선생님의 수준별 학습법으로 차근차근 수학을 배우게 되고, 마침내 수학을 포기했던 아이들은 수학에 재미를 붙이게 되고 100점의 쾌거를 올린다. 이 책은 소설의 형식을 빌려와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었다. 가장 중요한 시기인 초등학교 5학년, 이때 수학을 포기하면 중학수학과 고등수학은 근처도 못 간다. 중학생이 되기도 전에 이미 수학을 포기한 아이들을 위해 초등학교 선생님인 작가는 하나하나 차근차근, 이야기하듯 수학을 풀어주고 있다. 수학 20점 동혁이는 어떻게 수학 100점을 해냈을까? 그 비법으로 들어가 보자! 수학에는 답이 있잖아 많은 아이가 수학을 싫어한다. 수학을 싫어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수학을 좋아하는 이유는 대부분 비슷하다. 문제를 이리저리 고민하고 답이 나왔을 때의 짜릿함과 성취감, 그리고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없는 수많은 주변의 문제와는 달리 분명한 답이 있다는 것, 그 자체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수학의 매력을 잘 느끼지 못한다. 그것은 가르치는 사람의 문제일 수도 있고, 배우는 사람의 문제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은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의 문제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수학이라는 과목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각자의 다른 이유로 수학을 싫어한다. 이 친구들의 이야기는 엄마아빠의 초등학교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다. 수학을 못 해서 선생님께 혼나고, 남아서 보충수업을 했던 그 시절…. 책을 넘기다 보면 수학이 이렇게 읽으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목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재미난 수학 소설을 한 권 선물해 주자. “선생님도 어릴 때 나눗셈을 정말 못했어. 나눗셈을 못하는 선생님을 어머니께서 학원을 보내신 거야. 선생님은 학원에 가면 나눗셈을 잘하게 될 줄 알았지. 그런데 학원에서는 계속 나눗셈 문제만 풀게 하는 거야. 나눗셈 푸는 방법만 알려 주었던 거지. 선생님은 그게 궁금하지 않았어. 나눗셈을 왜 해야 하는지, 왜 이런 방법으로 풀어야 하는지 궁금했던 거야. 어쨌든 나눗셈 문제를 많이 푸니까 풀 줄은 아는데, 마음 한구석이 뭔가 채워지지 않더라. 그래서 수학을 싫어했어.” “수학을 싫어하겠다고 너 스스로 답을 미리 정해 버리지는 마. 힘들잖아. 그까짓 수학이 뭐라고 건희 네가 힘들어야 하니? 수학에는 하나의 답이 있지만, 그 답을 찾아가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른 거야. 가끔은 방법이 틀릴 수도 있겠지. 누군가가 방법을 잘못 가르쳐 줄 수도 있어. 그렇다고 포기해 버리면 너무 아깝잖아. 선생님은 건희 네가 쉽게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잘 생각해 봐.”


수로부인
문이당 / 김동리 지음 / 2007.07.25
8,500원 ⟶ 7,650원(10% off)

문이당청소년 문학김동리 지음
1950년대의 지식인의 방황과 허무를 드러낸 작품으로 의식의 흐름을 따라 경제적 빈곤과 사회적 소통 부재를 드러내는 을 비롯, 해방 공간에서 젊은이들의 사상적 대립과 허무를 표현한 , 신라를 배경으로 한 , , , , , 은 천년 전의 인물들을 끌어내어 그들의 삶과 사랑, 죽음을 포괄하는 작품이다.윤회설(輪回說) 젊은 초상 기파랑 최치원 수로 부인 장보고 석탈해 왕거인김동리는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인간 구원의 문제를 주제로 토속적, 샤머니즘적, 동양적 신비의 세계를 다뤄 온 우리 문단의 대표적 작가이다. 그는 순수 문학과 신인간주의의 문학 사상으로 일관해 왔으며, 고유의 토속성과 외래 사상과의 대립을 통해 인간성의 문제를 그렸으며 6·25 전쟁 이후에는 인간과 이념의 갈등에 주안을 두기도 하였다. 문이당 청소년 현대문학선 32권 『수로 부인』은 이러한 김동리만의 인간주의적 순수성과 사상성을 담고 있는 대표적 단편 8편을 수록하고 있다. 단편 가운데 「윤회설(輪回說)」,「젊은 초상」은 해방 공간에서 젊은이들의 사상적 대립과 허무를 표현하고 있으며, 신라를 배경으로 한 「기파랑」,「최치원」,「수로 부인」,「장보고」,「석탈해」,「왕거인」은 천년 전의 인물들을 끌어내어 그들의 삶과 사랑, 죽음을 포괄하는 작품이다. 특히, 이들 작품은 작가의 고향인 경주에 살아 숨쉬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에 주목하며, 작가의 이상향을 『삼국사기』, 『삼국유사』의 설화에서 찾아내 소설화하였다. 몇 줄의 기록으로밖에 남아 있지 않은 천년 전 신라의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열전 형식을 빌려 김동리의 문체로 재탄생되었다. ― 작품 소개 및 줄거리 수록 작품 : 「윤회설(輪回說)」,「젊은 초상」,「기파랑」,「최치원」,「수로 부인」,「장보고」,「석탈해」,「왕거인」 총 8편


쉽게 풀어쓴 카오스
위너스초이스 / 박배식 지음 / 2007.06.25
6,800원 ⟶ 6,120원(10% off)

위너스초이스청소년 학습박배식 지음


클론
작은거인 / 최정원 지음 / 2010.06.03
10,000원 ⟶ 9,000원(10% off)

작은거인청소년 문학최정원 지음
작은거인 청소년소설 시리즈 엽록소 인간 제1권.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한국 최초 SF 청소년소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에피소드, 빠른 스토리 전개와 개성이 뚜렷한 인물의 등장,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진다. 뚜렷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로 하여금 읽는 재미를 얻을 수 있으며, 주인공인 두 아이 모두 그 나이 또래가 갖고 있는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인공에 대한 감정 이입이 쉽다.프롤로그 1부 엑스성, 항아의 집 엑스성, 문특구 영재학교 엑스성 우주풍물 거리 악몽 항아와 항아의 랑데부 엑소더스―농촌특구 새는 비상을 꿈꾼다 만다라―가지 않은 길 가지 않은 길 21세기 뒷골목, 메기의 집 2부 21세기의 아침 21세기특구, 사고현장 체포작전 혹은 구출작전 사이보그와 실험인간 정글의 밤 절망에 대한 보고서1 절망에 대한 보고서2 서기 2350년 우기 그리움꽃이 피는 곳 석이가 있는 풍경 조류공원―마지막 추억을 위하여 누구나 가슴에 그리움꽃을 묻고 산다 에필로그_돌아온 사람과 돌아올 사람지구를 본떠서 인간이 만들어낸 새로운 별 엑스성. 그곳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항아는 어느 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지구로 오게 된다. 그리고는 자신이 누군가의 복제인간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우성과 열성, 실험인간과 복제인간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한국 최초 SF 청소년소설! 청소년을 위한 SF, 드디어 출간되다! 지난 10년간 아동청소년문학계는 10년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발전과 도약을 거듭해 왔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외국 작품으로만 의지해 왔던 청소년소설 시장에 국내 작가의 작품이 진열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지만, 작품의 질적인 면에 대한 아쉬움과 소재주의로 빠지는 경향이 있다는 문제점도 적지 않게 제기되어온 게 사실이다. 비단 청소년소설의 문제만은 아니지만, SF나 탐정소설과 같은 다양한 장르를 안고 가지 못하는 다양성 결여의 문제도 지적되었다. 지금껏 아동과 성인 사이의 사각지대에 놓여 주목을 받지 못했던 청소년. 궁색한 위치로 인해 그들은 진정한 독서와는 거리가 멀게 살았다. 그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은 ‘읽어야 하는’ 책일 뿐이었다. 흔히 고전이라 불리는 책들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은 숨이 막혀 책을 아예 멀리하거나, 어른들이 읽는 상업적인 장르문학으로 ‘독서를 통한 재미’를 얻을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이기에 문학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클론』의 출간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빠른 스토리 전개, 개성 뚜렷한 인물, 흥미진진한 모험 그간 SF라면 남학생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클론』역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에피소드, 빠른 스토리 전개와 개성이 뚜렷한 인물의 등장,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SF를 좋아하는 청소년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 더욱이 『클론』은 기존의 다른 SF작품에서 느끼기 힘들었던 서정성이 눈에 띈다. 따라서 남학생뿐만 아니라 여학생에게도 호감이 갈 만한 책이다. 우선, 여주인공인 ‘항아’와 ‘활’은 복제인간이면서도 전혀 다른 성격을 지녔다. 항아는 순수하고 여린, 흔히 말하는 ‘소녀’다운 아이이고, 활은 왈가닥이며 세상에 대한 반항적인 아이다. 청소년 독자는 뚜렷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로 하여금 읽는 재미를 얻을 수 있으며, 두 아이 모두 그 나이 또래가 갖고 있는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인공에 대한 감정 이입이 쉽다. 톡톡 튀는 매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여러 에피소드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충분히 SF이야기에 푹 빠져들 수 있게끔 도와준다. 이 책의 특이한 점은 옴니버스 형식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책장에 꽂혀 있는 시리즈 중 어느 걸 먼저 읽는지는 상관이 없다. 한 권 한 권이 설득력 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독자는 자신의 의지대로, 성향대로 골라 읽으면 된다. 나머지 책들도 차례차례 출간될 예정이다.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진정한 청소년소설 인간이 복제될 날도 멀지 않았기에, ‘복제’는 우리에게 더 이상 놀라울 것도 없는, 익숙한 단어다. 어쩌면 복제를 다룬 SF는 ‘한물간’ 내용일 거라 판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읽을수록 오싹하고 두렵지만, 그만큼 아름다워서 눈물이 핑 돌게 만드는 책이다. 어른들의 이기심이 불러온 비극을 떠안은 주인공 항아. ‘우성’과 ‘열성’ 사이에서 겉돌 수밖에 없었던 활. 부모를 포함한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사이보그라는 걸 모른 채 평생 살아갈 석이. 이들이 주는 눈물과 감동은, 자아에 눈 뜨고 가치관이 성립될 청소년들에게 교과서에 적혀 있는 ‘윤리’ 이상으로 많은 걸 생각하게끔 도와줄 것이다. 최정원 작가가 유행과 시류에 상관없이, 오직 청소년을 위해 써내려간 클론은 ‘진정한 청소년소설’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의 첫 발자국이다. 그 첫 발자국이 꾸준히, 한결같이 걸을 수 있도록 바랄 뿐이다.소년은 앞좌석에 있는 작은 모니터 화면으로 항아를 살피더니 묻는다.“넌 이름이 뭐니?”“이항아.”“그건 활 이름이잖아? 네 이름 말이야.”이항아. 항아는 죄 지은 사람처럼 우물우물 말한다. 소년은 한숨을 푹 쉬었다. 내가 살아난다고 해도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 내게 유전자를 준 분들은 있지만 내 부모님은 없고……. 미치도록 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건 환상이었고……. 아무리 생각해도 내겐 행복한 기억뿐이야. 그래서 난 불행해지려고 해도 불행해질 수가 없어. 아무런 슬픈 기억도 없거든. 불행해서 견딜 수 없을 때 절망감을 느낀다고 생각해 왔어. 하지만 지금은 달라. 절망은, 전혀 행복하지 않은데 불행한 기억을 단 한 가지도 추억에서 길어낼 수 없을 때, 그럴 때 온다는 생각이 들어. (…) 내가 돌아오지 못하면…… 비둘기 깃털 오빠가 가질래? 나도 뭔가 선물하고 싶어. 이 별에서, 아니 세상에서 내가 가진 진짜는 오빠가 준 비둘기 깃털뿐이었거든. 조금 후면 가짜인 나는 세상에서 사라지게 될 거야……. 박새 한 마리가 외발로 깽깽걸음을 하자 석이가 그대로 따라 한다. 항아는 문득 목이 멘다. 이제 항아가 떠나고 나면 석이는 사이보그들로 가득 찬 빈 마을에서 혼자 누군가를 그리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모든 것이 환영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항아는 가슴이 뻐근하도록 석이에게 연민을 느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살아 있는 사람들 틈에 끼어 진짜 인생을 살게 된 것이 축복이었다는 걸 문득 깨닫는다. 하루하루 맘 졸이는 모험의 연속이었지만 열다섯에 살았던 삶이란 이런 것이었노라고, 이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으리라.


불매소리
다른 / 박윤규 (지은이) /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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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문학박윤규 (지은이)
고려는 수십 년 동안 몽골과 전쟁을 치르고 오랫동안 원나라의 지배를 받았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고려 후기를 아프고 슬픈 역사로 기억한다. 그런데 이 시기 고려 백성의 끈질긴 투지와 용기가 기적처럼 발휘된 사건이 있다. 바로 ‘충주 다인철소 전투’다. 철소는 고려 시대에 철을 생산한 특수 행정 구역으로, 철소에 사는 이들은 대부분 천민이었다. 대대로 철을 캐고 무기와 농기구를 만들어 온 다인철소 주민들은, 당시 아시아를 호령한 세계 최강의 몽골군을 격파하고 충주를 지켜 냈다. 소설 《불매소리》는 바로 이 빛나는 역사를 소재로 한 이야기다. 제목 ‘불매소리’는 풀무를 밟으며 쇠를 만들 때 부르던 노동요다. 소설 속 철소민들은 전장에서도 노래를 부르며 몽골군에 용감하게 맞선다. 청소년 독자는 이 소설을 통해 보물처럼 숨겨져 있던 우리 역사를 생생하게 마주할 수 있다.알아 두기 등장인물 첫 쇠 열기 월영정 시험 중앙탑 탑돌이 목계나루 남산성 금당협 첫 승리 공방전 불타는 노비 문서 소쩍새 우는 밤 비밀 병기 성난 고슴도치 화공 첫눈 내리는 날 불어라, 불어라, 불매야 작가의 말“우리가 없으면 어떻게 창칼을 만들어 오랑캐랑 싸울 건데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도서★ 세계 최강 몽골군을 물리친 ‘충주 다인철소 전투’가 소설로 탄생하다 고려는 수십 년 동안 몽골과 전쟁을 치르고 오랫동안 원나라의 지배를 받았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고려 후기를 아프고 슬픈 역사로 기억한다. 그런데 이 시기 고려 백성의 끈질긴 투지와 용기가 기적처럼 발휘된 사건이 있다. 바로 ‘충주 다인철소 전투’다. 철소는 고려 시대에 철을 생산한 특수 행정 구역으로, 철소에 사는 이들은 대부분 천민이었다. 대대로 철을 캐고 무기와 농기구를 만들어 온 다인철소 주민들은, 당시 아시아를 호령한 세계 최강의 몽골군을 격파하고 충주를 지켜 냈다. 소설 《불매소리》는 바로 이 빛나는 역사를 소재로 한 이야기다. 제목 ‘불매소리’는 풀무를 밟으며 쇠를 만들 때 부르던 노동요다. 소설 속 철소민들은 전장에서도 노래를 부르며 몽골군에 용감하게 맞선다. 청소년 독자는 이 소설을 통해 보물처럼 숨겨져 있던 우리 역사를 생생하게 마주할 수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더욱 경이로운 역사가 있으니, 바로 다인철소 이야기다. 이 놀라운 역사는 《고려사》 〈지리지〉에 딱 한 줄 나온다. ‘다인철소 주민들이 몽골군을 방어하는 데 공을 세웠으므로, 고종 42년에 소를 익안현으로 승격하였다.’ 이 한 줄은 나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천민 대우를 받던 철소민들이 몽골군을 물리쳐 평민이 되고, 소가 현으로 승격하다니!” _‘작가의 말’ 중에서 “아무나 못 하는 일이니까. 돌을 녹여 쇠를 만들어 내는 게 얼마나 멋진 일이냐!” 고려를 지킨 대장장이 마을의 뜨거운 풀무질 마을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싶은 소년 망치, 또래보다 힘이 세서 군인이 되고 싶은 소년 모루, 남몰래 양반 신분의 도령을 짝사랑하며 가야금 연주가가 꿈인 소녀 달래. 다인철소에서 태어나 함께 자란 세 아이는 저마다 다른 색채의 꿈을 품고 살아간다. 그런데 어느 날, 고려 최고의 영웅인 김윤후 장군이 마을로 온다. 그는 곧 충주로 쳐들어올 몽골군을 물리치기 위해 마을에서 전투를 준비하겠다고 선언한다. 몽골군과의 전투를 앞두고 세 아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다인철소에 관한 기록은 많지 않다. 역사책에는 조선 시대에 편찬한 《고려사》 〈지리지〉에 한 줄이 나올 뿐이며, 지역에서 전해지는 야사(野史)도 짤막할 뿐이다. 베일에 싸인 다인철소 전투를 묘사하기 위해 작가는 고려의 제철 기술, 불매소리 연구 논문과 지역 축제 등 다양한 역사 자료를 세밀하게 연구하고 여기에 흥미로운 상상력을 더했다. 비밀 병기 검차를 비롯한 기발한 무기들과 섬세한 문장으로 박진감 넘치게 묘사한 전투는 손에 절로 땀을 쥐게 한다. 고려 백성의 강철 같은 투지, 위기 속에서 더욱 단단해지는 꿈과 우정을 그려 낸 이 소설에는 충주의 실제 역사와 문화 또한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신라 시대의 음악가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한 장소인 탄금대, 통일신라 시대의 상징인 중앙탑 등 충주의 유서 깊은 유적지를 무대로 하고 있어 이 지역을 방문했을 때 색다른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다.원래 철소민은 양인이었으나 도망자가 늘어나자 관에서 천민으로 묶어 놓았다. 기술자가 빠져나가는 걸 막기 위해서였다. 그렇다 해도 철소민들은 원래 양인이고, 기술자라는 자부심이 있었다.“우린 쇠를 만드는 공장(工匠)이라고요. 우리가 없으면 누가 호미, 곡괭이, 가래를 만들어 농사를 지어요? 또 어떻게 창칼을 만들어 오랑캐랑 싸울 건데요?” _목계나루 김윤후의 목소리에 점점 힘이 들어갔다.“고려의 어떤 장수와 군사도 그대들만큼 용맹하게 싸우지 못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도 그대들은 다시 누군가의 노비로, 허드렛일이나 하는 잡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신분이다. 그렇게 천대받고 살아왔으나 그대들은 지금까지 싸운 전투에서 이미 그런 천한 신분 따위는 벗어던질 만큼 큰 공을 세웠다. 자, 보아라!” _불타는 노비 문서 “지금부터 모든 남산성 군사는 자유인이다. 오늘 싸우다 죽더라도 영원한 자유인으로 죽을 것이다.”김윤후가 횃불을 궤짝에 던져 넣었다. 궤짝 속 문서들에 불이 붙어 활활 타올랐다. 그것을 지켜보는 군사들의 눈에도 불이 이글이글 타올랐다. 궤짝까지 불이 붙자 김윤후는 궤짝을 발로 차 지휘소에서 떨어뜨렸다. 문서들은 재가 되어 휘날렸고, 궤짝은 불이 붙은 채 박살 났다. _불타는 노비 문서


주기율표 군, 원소를 찾아 줘!
더숲 / 우에타니 부부 (지은이), 오승민 (옮긴이), 노석구, 사마키 다케오 (감수) /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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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숲청소년 과학,수학우에타니 부부 (지은이), 오승민 (옮긴이), 노석구, 사마키 다케오 (감수)
'비커 군' 시리즈로 잘 알려진 우에타니 부부가 또 한 번 선보이는 흥미 만점의 과학만화 책으로, 자칫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원소의 기초와 이론, 개념, 효용성 등을 특유의 재치 있는 스토리텔링과 만화로 쉽고 명확하게 설명한다. 이야기는 어느 날 갑자기 외계인이 아라하 박사의 연구소 앞마당에 떨어지면서 시작된다. 이 쪼끄마하고 귀여운 물체는 바로 우주 저편 ‘두근두근 행성’에서 온 외계인. 하지만 지구 착륙 때 받은 충격으로 자신의 이름과 지구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 등 모든 기억을 잊어버리고 만다. 그러나 이내 아라하 박사의 도움으로 지구에 온 목적, 즉 지구상에 있는 모든 원소를 찾아내어 책을 완성하라는 자신의 임무를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일을 완수하기 위해 아라하 박사가 지어 준 ‘주기율표 군’이라는 이름으로 지구에서의 여정을 하나씩 수행해 나간다. 주기율표 군이 118개에 이르는 원소를 하나씩 찾아가는 과정에서 일상 속 익숙하게 보던 물건과 장소가 원소들로 가득 찬 세상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또한 원소와 원자의 차이, 원소명의 유래, 원소들의 독특한 성질과 용도, 주기율표의 놀라운 구성, 주기율표를 완성한 중요한 역사적 인물들에 이르기까지 학과목으로 지루하게 암기되던 원소의 모든 것은 귀여운 만화 속 캐릭터들과 신선한 스토리를 통해 살아 움직이고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은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의 저자로 국내에 잘 알려진 사마키 다케오의 감수를 통해 내용의 정확성을 확보했고, 용어와 설명 등 국내 교과과정과 발맞추기 위해 노석구 교수의 추가적인 감수를 거쳤다. 주기율표 군이 모든 원소를 찾아내는 순간, 독자들도 마침내 화학의 원소를 깊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머리말 미지의 세계와 만나다 등장인물 소개 / 이 책을 읽는 방법 1 원소와 주기율표 제1화 비밀 도구 주기율표 군의 장비 해설 제2화 원소란 원자와 원소 제3화 원소 주기율표란? 원소 주기율표 2 일상 속 원소 제4화 인체의 원소 인체를 구성하는 원소들 / 박사님의 한 뼘 정보 제5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원소 지구의 원소 제6화 집 안에 있는 원소 박사님의 한 뼘 정보 부엌에 있는 물건들의 주요 원소 / 박사님의 한 뼘 정보 화장실 · 세면대에 있는 물건들의 주요 원소 거실에 있는 물건들의 주요 원소 제7화 몸 밖으로 튀어나오다?! 동전에 들어 있는 원소 불꽃놀이의 원소 3 집 밖에 있는 원소 제8화 공원에 있는 원소 박사님의 한 뼘 정보 공원에 있는 물건들의 주요 원소 제9화 거리에 있는 원소 공사 현장과 거리에 있는 물건들의 주요 원소 제10화 상점에 있는 원소 상점에 있는 물건들의 주요 원소 탄생석과 주요 원소 제11화 병원에 있는 원소 병원에 있는 물건들의 주요 원소 / 박사님의 한 뼘 정보 / 박사님의 한 뼘 정보 4 찾을 수 없는 원소와 독특한 원소 제12화 찾을 수 없는 원소 제13화 독특한 원소 특수한 물건들의 주요 원소 제14화 새로 만들어 낸 원소 5 재밌게 배우는 원소도감 원소 도감 읽는 방법 원소 주기율표 박사님의 한마디 희토류 원소란? / 희소 금속이란? / 이테르비 사형제 / 레늄과 닛포늄의 인연 / 방사성 원소란? / 원소 명명법 부록(숨어 있는 캐릭터 찾기 정답)'비커 군'시리즈를 잇는 과학만화의 끝판왕! 지구상의 모든 원소를 찾아가는 흥미로운 과학 미션이 펼쳐진다 주기율표 군은 과연 모든 원소를 찾아낼 수 있을까? 어느 날 섬에 있는 한 연구소에 외계 우주선이 떨어진다. 연구 중이던 ‘아라하’ 박사는 이 예기치 않은 사건에 순간 몸을 숨기지만 이내 호기심을 감추지 못한 채 밖을 살핀다. 우주선에서 비틀비틀 걸어 나오는 쪼끄마한 외계인. 이 외계인은 왜 지구에 착륙했을까? 《주기율표 군, 원소를 찾아 줘!》는 <비커 군> 시리즈로 잘 알려진 우에타니 부부가 또 한 번 선보이는 흥미 만점의 과학만화 책으로, 자칫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원소의 기초와 이론, 개념, 효용성 등을 특유의 재치 있는 스토리텔링과 만화로 쉽고 명확하게 설명한다. 이야기는 어느 날 갑자기 외계인이 아라하 박사의 연구소 앞마당에 떨어지면서 시작된다. 이 쪼끄마하고 귀여운 물체는 바로 우주 저편 ‘두근두근 행성’에서 온 외계인. 하지만 지구 착륙 때 받은 충격으로 자신의 이름과 지구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 등 모든 기억을 잊어버리고 만다. 그러나 이내 아라하 박사의 도움으로 지구에 온 목적, 즉 지구상에 있는 모든 원소를 찾아내어 책을 완성하라는 자신의 임무를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일을 완수하기 위해 아라하 박사가 지어 준 ‘주기율표 군’이라는 이름으로 지구에서의 여정을 하나씩 수행해 나간다. 주기율표 군이 118개에 이르는 원소를 하나씩 찾아가는 과정에서 일상 속 익숙하게 보던 물건과 장소가 원소들로 가득 찬 세상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또한 원소와 원자의 차이, 원소명의 유래, 원소들의 독특한 성질과 용도, 주기율표의 놀라운 구성, 주기율표를 완성한 중요한 역사적 인물들에 이르기까지 학과목으로 지루하게 암기되던 원소의 모든 것은 귀여운 만화 속 캐릭터들과 신선한 스토리를 통해 살아 움직이고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은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의 저자로 국내에 잘 알려진 사마키 다케오의 감수를 통해 내용의 정확성을 확보했고, 용어와 설명 등 국내 교과과정과 발맞추기 위해 노석구 교수의 추가적인 감수를 거쳤다. 주기율표 군이 모든 원소를 찾아내는 순간, 독자들도 마침내 화학의 원소를 깊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지구와 인체, 부엌과 거실, 동전과 불꽃놀이, 공사 현장부터 거리, 상점, 병원, 탄생석까지 원소로 가득 찬 세상! 우리가 살아가는 이 넓은 세상은 아주 작은 원소들로부터 시작된다 원소들의 이야기는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구와 인체, 부엌과 거실, 동전과 불꽃놀이, 공사 현장부터 거리, 상점, 병원, 탄생석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며, 그 속에 담긴 원소들의 성질과 역할, 가능성은 놀라움을 자아내게 한다. 인간의 몸은 99% 산소(O)와 질소(N)로 이루어진 공기 중에서 필요한 산소만을 선택하는 신비를 품고 있다. 붕소(B)로 이루어진 특수 유리는 열에 강한 특성을 가지며, 안전을 위해 산소가 혼합된 파티용 헬륨 가스와는 달리 풍선용 헬륨 가스는 헬륨만을 포함하고 있어 흡입하면 위험하다. 왜 고무공은 탄력성을 가지는지(황S), 차량용 창문 유리에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성분은 무엇인지, 땀 억제 스프레이 속에 있는 살균 성분에 은(Ag)이 들어 있고 땀을 억제하는 성분에는 알루미늄(Al)과 칼륨(K)이 들어 있다는 사실, 핑크골드 반지의 핑크색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 일상에서 만나는 물건과 장소에 담긴 원소들에 대한 설명은 원소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우리 주변 세상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낸다. 주기율표 군의 여정을 따라가며 원소를 하나하나 발견하게 되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 넓은 세상이 사실은 아주 작은 원소들로부터 시작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이는 화학에 대한 흥미로운 여정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원소에 대한 군더더기 없는 핵심 정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원소들, 미처 몰랐던 구석구석 원소들의 이야기… 화학에 대한 기본 지식을 제공한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118개에 이르는 원소들에 대한 내용이 핵심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마지막 제5장 <재밌게 배우는 원소 도감>은 일정한 카드 형식으로 정리되어 있어 특정 원소에 대한 정보를 언제든지 효과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내열성은 1등, 텅스텐’ ‘단단하기로는 넘버원, 레늄’ ‘무인 소행성 탐사선의 동력원, 제논’ ‘지구에서 가장 희소한 가스, 크립톤’ ‘최초의 인공 원소, 테크네튬’ 등과 같이 118개 원소에 대한 핵심 요점은 군더더기 없이 명확하며, 원소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기본 지식을 제공한다. 별도로 구성된 ‘박사님의 한마디’ 코너에서는 ‘희소 금속’ ‘희토류 원소’ ‘방사성 원소’와 같은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들을 다루고 있다. 이는 읽는 재미와 실질적인 효용성, 원소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 준다. 이 책은 원소들의 이야기가 과학자나 특정 전문가들만이 알아야 하는 지식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할 필수적인 과학 지식임을 보여 준다. 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증진시키고 원소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원자의 내부는 중심에 양성자와 중성자, 그리고 그 주위를 도는 전자, 이렇게 세 종류의 입자로 구성되어 있어. 원자 안의 양성자, 중성자, 전자의 개수는 모두 달라. 그 차이에 따라 다양한 성질을 가진 원자들이 존재하는 건데,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양성자야! 예를 들어 양성자와 전자의 개수는 똑같고 중성자의 개수만 다른 원자 3개가 있다고 해 봐. 이 셋은 중성자 개수가 다르므로 질량이 다르지만 화학적 성질은 거의 같아. 왜냐하면 양성자 개수가 같기 때문이지! 이처럼 화학적 성질이 같은 원자들을 한 그룹으로 묶은 것이 원소야.” -<원소란?> 중에서 “사실 연필심도 탄소로만 되어 있단다. 같은 탄소라도 원자의 연결 방법이 바뀌면 겉모양과 성질도 바뀐단다. 다이아몬드와 흑연은 많은 탄소 원자가 연결되어 만들어진 것인데, 입체적으로 연결되면 다이아몬드가, 평면적으로 연결되면 흑연이 된단다. 원자의 연결 방법에 따라 성질이 바뀌는 대표적인 예지.” - <상점에 있는 물건들의 주요 원소> 중에서 “방사선실 창문에는 엑스레이 촬영에 쓰는 엑스선이 새어 나가지 않게 납이라는 원소가 들어 있는 유리를 이용하거든.” - <병원에 있는 물건들의 주요 원소> 중에서


바다의 방랑자 플랑크톤
지성사 / 김웅서 지음 / 200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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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청소년 과학,수학김웅서 지음
해양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해 한국해양연구원에서 기획 · 제작한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 첫 번째 책이자,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발간하는 '과학문화총서' 여섯 번째 책, 깨알보다 천 배, 만 배나 더 작은 마이크로 세계의 주인공, 플랑크톤에 대한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아름다운 예술품 규조류, 구멍이 숭숭 뚫린 유공충, 게걸스러운 먹보 빗해파리, 바다의 폭주족 화살벌레 등 종류에 따른 다양한 특성을 보여주고, 플랑크톤을 왜 바다의 방랑자라 부르는지, 플랑크톤은 왜 그렇게 작으며 어떻게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1부 도대체 플랑크톤이 뭐지? 플랑크톤은 떠살이생물 ● 플랑크톤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왔을까? ● 플랑크톤은 얼마나 작을까? ● 플랑크톤은 어디에 2부 옛날에 플랑크톤은 기원전 기록 ● 조선 시대 초기에는 ● 현미경 발명 ● 18세기 말 플랑크톤 연구 ● 플랑크톤 채집망 발명 ● 19세기 말 플랑크톤 연구 ● 20세기 초 우리나라 책에는 ● 우리나라의 플랑크톤 연구 3부 아니, 이렇게 작은 식물이 식물플랑크톤의 종류 ● 식물플랑크톤의 역할 ● 식물플랑크톤은 왜 크기가 작을까? ● 식물플랑크톤도 계절을 탄다 ● 세포분열이 곧 생식 ● 식물플랑크톤은 동물플랑크톤 하기 나름 4부 작지만 나도 동물이야 동물플랑크톤의 종류 ● 동물플랑크톤은 어떻게 잡을까? ● 왜 물에 떠서 살게 되었을까? ● 화려한 열대 플랑크톤 ● 세포 하나가 동물이라니 ● 평가절하된 운동 능력 ● 잔털이 많은 섬모충 ● 구멍이 숭숭 뚫린 유공충 ● 가시로 둘러싸인 방산충 ● 긴 털을 가진 편모충 ● 해파리도 플랑크톤 ● 게걸스러운 먹보 빗해파리 ● 수레바퀴 닮은 윤충류 ● 가장 흔한 요각류 ● 처녀가 애를 낳는 지각류 ● 조개를 닮은 패충류 ● 옆으로 납작한 단각류 ● 젓갈로 담가 먹는 곤쟁이 ● 떼 지어 다니는 난바다곤쟁이 ● 바다의 폭주족 화살벌레 ● 탈리아류와 유형류 ● 부유 유생 5부 붉은 바닷물이 몰려온다 적조란 무엇인가? ● 적조는 왜 발생할까? ● 적조의 피해 ● 적조를 줄이려면 ● 천적을 이용한 방지책 ● 1995년 적조 현장 일기 6부 물은 플랑크톤의 고향 수소 둘, 산소 하나 ● 수소결합의 비밀 ● 뭉치는 힘이 강한 물 분자 ● 표면부터 어는 물 ● 짠 바닷물 ● 염분은 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끈적끈적한 바닷물 7부 플랑크톤 엿보기 플랑크톤 물들이기 ● 사인을 밝혀 주는 플랑크톤 ● 플랑크톤의 불법 이민 ● 새로운 자원, 남극새우 ● 바다 속 UFO ● 신화 속 플랑크톤 ● 성경 속 플랑크톤 ● 잠수함을 잡은 플랑크톤 ● 원자력발전소를 멈춘 플랑크톤 ● 플랑크톤도 암에 걸린다 ● 중고차를 바다에 버리자 ● 오존층 파괴와 플랑크톤 ● 엘니뇨와 플랑크톤 ● 라니냐와 플랑크톤바다의 방랑자 플랑크톤 ‘떠살이생물’이 뭐지? 하며 고민할 필요는 없다. 이는 말 그대로 물에 떠서 사는, 흔히 ‘플랑크톤’이라고 부르는 생물의 우리말 이름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바다생물 하면 고래나 상어를 떠올리겠지만, 투명하게 보이는 바닷물 한 컵에도 무수히 많은 플랑크톤이 들어 있다. ‘플랑크톤’은 그리스어의 ‘플랑크토스’에서 나왔으며, 이는 ‘떠다니다, 표류하다, 목적 없이 헤매다’라는 뜻이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플랑크톤은 물에 떠다니는 방랑자를 일컫는다. 플랑크톤이 되기는 아주 쉽다. 그저 물이 움직이는 대로 물에 떠서 살면 된다. 그래서 물에 떠서 살기만 하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도, 식물이나 동물도 모두 플랑크톤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깨알보다 천 배, 만 배나 더 작은 마이크로 세계의 주인공, 플랑크톤에 대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 나가는 국내 최초의 ‘플랑크톤 백과사전’이다. 해파리도 플랑크톤? 그렇다면 대표적인 플랑크톤의 종류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먼저 식물플랑크톤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돌말이라고 불리는 규조류이다. 규조류의 껍데기는 불과 수백분의 1밀리미터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곳에 온갖 정교한 무늬가 조각되어 있어,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예술품이라 할 수 있다. 와편모조류 역시 중요한 식물플랑크톤인데, 수온이 높거나 영양염류가 많으면 대량 번식하여 적조를 일으키기도 한다. 다음으로 동물플랑크톤을 만나려는데, 그 종류가 참 많기도 하다. 물의 움직임에 비해 운동할 수 있는 힘이 약해 물 흐르는 대로 떠다니는 동물은 모두 동물플랑크톤으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동물플랑크톤의 종류는 아주 다양하다. 바다에 사는 거의 모든 동물이 최소한 일생에 한 번은 플랑크톤 족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섬모충?유공충?방산충?편모충은 세포 하나로 이루어진 동물플랑크톤이다. 해파리?빗해파리?윤충류?요각류?지각류 등도 동물플랑크톤이다. 조개?따개비?성게?불가사리처럼 바닥에서 사는 동물도 어린 시기에는 플랑크톤 생활을 한다. 또한 어류의 알이나 어린 치어도 헤엄치는 능력이 없거나 약하기 때문에 플랑크톤에 포함된다. 따라서 바다에 사는 포유류, 조류 및 파충류를 제외한 거의 모든 동물이 동물플랑크톤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본문 53쪽 중에서 저자는 이 말을 시작으로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야광충, 우아하게 헤엄치는 해파리, 바다의 폭주족 화살벌레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여러 동물플랑크톤의 면면을 들려준다. 플랑크톤은 왜 그렇게 작을까, 왜 물에 떠서 살까? 수 미터가 넘는 대형해파리도 있지만, 대부분의 플랑크톤은 수 마이크로미터(1000분의 1밀리미터)에서 수 밀리미터에 해당하므로 ‘마이크로 세계’에 산다고 하겠다. 우리는 글씨가 작을 때 깨알만 하다고 표현하는데, 참깨는 아무리 작아도 1밀리미터쯤이니 플랑크톤이 얼마나 작을지 짐작해 볼 수 있다. 플랑크톤이 이렇게 작은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식물에게는 빛이 생명줄이다. 식물은 빛이 있어야 물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유기물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바다에서는 수심이 깊어질수록 들어오는 햇빛이 줄어들어, 심해로 가면 결국 암흑세계가 된다. 자연히 식물플랑크톤은 광합성을 하기에 충분한 빛이 있는 해수면 가까이에 살게 된다. 여기에 해답이 숨어 있다. 작아질수록 몸 부피에 비해 표면적이 늘어나므로 물과 접촉하는 면적이 넓어진다. 그리고 이 경우 물에 대한 저항이 커지므로 그만큼 가라앉는 속도가 느려진다. 따라서 작을수록 빛이 충분한 표층에 오래 머물 수 있다. -본문 46쪽 중에서 그러면 동물플랑크톤은 어떤 장점이 있어 물에 떠서 살까? 우선 먹이가 되는 식물플랑크톤이 물에 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가사리나 조개같이 바닥에 사는 저서동물조차도 어린 시기에 플랑크톤 생활을 하는 데는 나름대로 큰 장점이 있다. 물에 떠서 사는 플랑크톤은 3차원 공간을 활용하여, 표층에서 바닥까지 층층이 살 수 있다. 마치 땅이 부족한 도시에서 고층 아파트에 층층이 살듯이 말이다. 그러나 저서동물은 바닥에 붙어서 살거나 움직이더라도 아주 천천히 움직인다. 즉, 1층에서밖에 살 수 없다. 이렇듯 살 수 있는 공간이 비좁기 때문에 항상 공간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따라서 저서동물에게는 플랑크톤 시기가 새로운 장소를 찾고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본문 57쪽 중에서 죽음의 원인을 밝혀 주는 플랑크톤 플랑크톤은 육상 생태계로 치면 곤충에 해당할 것이다. 곤충은 작지만 종류와 숫자가 많아 사람과 더불어 땅을 지배하는 셈인데, 플랑크톤 역시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있는 바다 세계의 지배자이다. 이렇다 보니 플랑크톤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먼저 플랑크톤은 범죄 수사에도 이용되는데, 예를 들어 물에서 발견된 시체의 죽음 원인을 알 수 있다. 어떻게 플랑크톤을 통해 죽음을 밝혀낸다는 것일까? 검시 과정에서 시체가 물에 빠진 후 사망했는지 아니면 살해된 후 물속에 버려졌는지 판단하기 위해 플랑크톤을 분석하기도 한다. 물에 빠진 사람은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버둥대다가 물을 마시게 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물을 마시는 것이 아니다. 물을 마시면 식도를 통해 위로 들어가는 것이 정상이지만, 물에 빠진 사람은 숨을 쉬려다 보니 물이 기도를 따라 허파로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의 허파 속에는 식물플랑크톤이 들어 있을 수 있다. 식물플랑크톤 가운데 규조류는 껍데기가 규소 성분이라 산성과 알칼리성 물질에 강하다. 따라서 허파 조직을 산이나 알칼리로 녹여 낸 뒤 용액을 원심분리하여 농축하면 규조류 껍데기를 볼 수 있다. 만약 죽은 후 사체가 물속에 버려졌다면 허파 속에 식물플랑크톤이 들어 있지 않을 것이다. -본문 127~128쪽 중에서 저자는 이 밖에도 신화와 성경 속 플랑크톤, 독일 U보트를 잡은 플랑크톤, 화려한 열대 플랑크톤, 독성을 가진 적조 원인 플랑크톤, 플랑크톤으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등 플랑크톤에 얽힌 모든 이야기를 풀어 가며 우리에게 재미있는 마이크로 세계를 보여 준다.


셜록 홈즈 걸작선
보물창고 /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민예령 옮김 / 2012.10.25
11,000원 ⟶ 9,900원(10% off)

보물창고청소년 문학아서 코난 도일 지음, 민예령 옮김
클래식 보물창고 시리즈 12권. 배경 속의 런던과 같이 음습한 기운이 도는 어슴푸레한 저녁, 사건을 쫓아 조심스레 셜록 홈즈와 왓슨 박사의 뒤를 밟다 보면 한 번도 맛보지 못했던 날카로운 추리의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 강렬하고 스릴 넘치는 추리의 과정부터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속 시원한 결말까지 범죄의 전 과정을 생생히 목격하게 될 것이다. 셜록 홈즈 시리즈는 치밀하고 탄탄한 구성과 개연성 있는 사건 전개, 호기심을 자극하는 독특한 설정으로 읽는 이의 눈길을 오래도록 붙잡는다. 사건이 모두 그려진 뒤에야 추리의 과정을 밝히는 홈즈만의 설명 방식도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주인공인 셜록 홈즈와 왓슨의 매력도 빠뜨릴 수 없다. 음울하지만 자기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 셜록 홈즈는 100년도 한참 지난 최근에 200번이 넘게 영화 속 인물로 그려져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호기심 많은 왓슨은 마음씨 좋은 의사이자 홈즈에게 부족한 의학 지식을 보태는 든든한 조력자이며 앞뒤 이야기를 덧붙여 사건의 미세한 틈을 꼼꼼하게 채우는 훌륭한 이야기꾼으로서 작품의 몰입을 돕는다.얼룩무늬 끈 경주마 실버 블레이즈 너도밤나무 저택의 비밀 사라진 공격수 붉은머리협회 해군 조약문 춤추는 인형 브루스 파팅턴 설계도 역자 해설 작가 연보명탐정 셜록 홈즈의 강렬하고 스릴 넘치는 걸작만을 모았다! 한 미국 잡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설과 영화와 드라마 속 인물 중에서 최고의 천재로 꼽힌 인물은 바로 셜록 홈즈였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추리의 대가이자 연극과 영화와 뮤지컬 등 여러 장르를 통해 수없이 재탄생된 불멸의 인물 셜록 홈즈. 그의 이야기 중 특히 흥미진진한 여덟 편의 작품을 가려 뽑은 『셜록 홈즈 걸작선』이 탄생했다. 코난 도일이 그린 셜록 홈즈는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탐정이다. 뛰어난 관찰력과 비상한 추리력은 현대의 사건 해결 과정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으며, 컴퓨터나 첨단 장비의 도움 없이도 깔끔하게 사건을 마무리한다. 홈즈가 이처럼 정확하게 추리할 수 있는 것은 추리의 과정이 논리를 바탕에 둔 지적 활동이기 때문이다. 홈즈는 낱낱으로 흩어진 사소한 증거들을 비틀어보고 되새겨보며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추론한다. 그리고 수수께끼를 풀며 재미있어 하는 어린아이처럼 그 과정을 기꺼이 즐긴다. 홈즈의 추리 과정을 따르다 보면 일상에 무뎌졌던 우리의 두뇌에도 짜릿한 자극이 전해진다. 개그 프로를 보며 느끼는 가벼운 재미가 아니다.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한 차원 높은 두뇌 게임의 재미가 펼쳐지는 것이다. 『셜록 홈즈 걸작선』에 등장하는 사건들은 오늘날의 범죄에 견주어 봐도 모자람이 없을 만큼 참혹하고 잔인한 사건들이다. 홈즈를 따라 사건을 뒤쫓을 때면 팽팽한 긴장감에 심장이 조여 오는 느낌을 받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종종 미제 사건으로 남곤 하는 현실 속 사건들과 달리 셜록 홈즈의 사건들은 낱낱이 파헤쳐지고 철저히 해부된다. 빛나는 추리력의 셜록 홈즈 덕분이다. 홈즈의 특별한 사건들 중에서도 가장 탁월한 작품을 양장으로 품격을 높인 『셜록 홈즈 걸작선』으로 만나 보자. 강렬하고 스릴 넘치는 추리의 과정부터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속 시원한 결말까지 범죄의 전 과정을 생생히 목격하게 될 것이다. 시대를 초월하는 매력 있는 탐정, 셜록 홈즈 ‘셜록 홈즈’는 19세기 말 무렵 추리소설의 대가 아서 코난 도일이 탄생시킨 탐정이다. 뛰어난 관찰력, 추리력, 행동력을 고루 갖춘 완벽한 탐정일 뿐만 아니라 냉철하고 차가운 면과 정의롭고 신중한 면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인물로 그려져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입체적인 캐릭터는 작품에 생명력을 더해 주어 당시 작품을 읽은 사람들은 그가 실존 인물이라고 착각하고 작품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베이커가 221번지 B호’에는 사건을 의뢰하는 편지를 수없이 보냈다고 한다. 셜록 홈즈는 치밀하고 탄탄한 구성과 개연성 있는 사건 전개, 호기심을 자극하는 독특한 설정으로 읽는 이의 눈길을 오래도록 붙잡는다. 사건이 모두 그려진 뒤에야 추리의 과정을 밝히는 홈즈만의 설명 방식도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주인공인 셜록 홈즈와 왓슨의 매력도 빠뜨릴 수 없다. 음울하지만 자기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 셜록 홈즈는 100년도 한참 지난 최근에 200번이 넘게 영화 속 인물로 그려져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호기심 많은 왓슨은 마음씨 좋은 의사이자 홈즈에게 부족한 의학 지식을 보태는 든든한 조력자이며 앞뒤 이야기를 덧붙여 사건의 미세한 틈을 꼼꼼하게 채우는 훌륭한 이야기꾼으로서 작품의 몰입을 돕는다. 배경 속의 런던과 같이 음습한 기운이 도는 어슴푸레한 저녁, 사건을 쫓아 조심스레 셜록 홈즈와 왓슨 박사의 뒤를 밟다 보면 한 번도 맛보지 못했던 날카로운 추리의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 음침한 기운이 감돌겠지만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홈즈의 반짝이는 추리력이 금세 빛을 발할 테니 말이다. ▶ 주요 내용 셜록 홈즈 시리즈 중 특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여덟 편의 작품을 엄선하였다. 「얼룩무늬 끈」은 쌍둥이 언니의 끔찍한 죽음에 의심을 품고 있던 동생 헬렌이 2년 후 자신에게도 똑같은 위험이 닥쳐옴을 직감하고 홈즈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내용이다. 「경주마 실버 블레이즈」는 강력한 1위 후보인 명마 실버 블레이즈가 경주 직전에 사라지고 그 말의 조련사가 잔인하게 살해당한 채 발견되어 말과 살인자를 동시에 찾아야 하는 까다로운 사건이며, 「너도밤나무 저택의 비밀」은 가정교사에게 이상한 요구를 하며 무언가를 감추려 하는 외딴 시골 저택의 추악한 범죄를 파헤친다. 「사라진 공격수」는 영국 최고 대학의 럭비팀 주장이 자신의 팀에 없어서는 안 될 공격수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사라졌다며 사건을 의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붉은머리협회」는 ‘붉은머리협회’라는 기묘한 협회에서 돈을 받고 일을 하던 머리가 붉은 의뢰인이 협회가 갑작스럽게 문을 닫은 이유를 알아보려는 사소한 의뢰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영국의 악명 높은 악당들이 관계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점점 사건이 커진다. 「해군 조약문」은 외교부에서 일하는 왓슨의 선배가 영국 정부의 비밀문서를 잃어버리면서 거대한 위험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내용이다. 「춤추는 인형」은 미국 여성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한 어느 영국 신사에게 닥친 불행한 사건을 그린다. 안타까운 결말을 담고 있지만 홈즈의 활약은 어떤 작품보다 눈부시다. 「브루스 파팅턴 설계도」는 국가적으로 아주 중요한 군함의 설계도가 도둑맞은 사건으로, 영국 정부 전체가 마음을 졸이며 홈즈만을 의지한 사건이다. 홈즈가 맡은 사건들은 하나 같이 난해하고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홈즈는 자신만의 특별한 추리법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하나하나 잘 풀어 나간다.그때였다. 갑자기 천청의 환기구에서 섬광이 번쩍 비쳤다. 빛은 곧 사라졌지만 뒤이어 기름 타는 냄새와 뜨거워진 금속에서 나는 냄새가 한꺼번에 코를 찔렀다. 옆방에서 누군가 램프에 불을 붙인 것이었다. 나지막한 움직임 소리도 들려왔으나 곧 다시 조용해졌다. 냄새는 더욱 강해졌고, 그 뒤로도 우리는 30분간 더 옆방에 귀를 기울인 채 잠복해야 했다. 이번에는 다른 소리가 들려왔다. 아주 부드럽고 조심스러운 소리였는데, 마치 주전자의 물이 끓어 수증기가 올라오는 듯한 소리였다. 그 순간 홈즈가 잽싸게 침대에서 몸을 내빼더니 성냥을 집어 불을 켰다. 그러고는 미친 사람처럼 지팡이로 침대 옆의 줄을 사정없이 내리치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덜컥덜컥하는 소리가 들려왔고 크고 하얀 돌이 위로 불쑥 솟아올랐다. 휑하게 뚫린 사각형 구멍 사이로 손전등의 불빛이 흘러나왔고, 그 안으로 잘생긴 앳된 얼굴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그 청년은 주위를 홱 둘러본 다음 구멍 한쪽 끝을 손으로 잡고 자신의 몸을 위로 들어올렸다. 그런 다음 뒤에 오는 사람을 잡아 올렸다. 뒤에 올라 온 사람은 작은 체구에 창백한 얼굴을 한 사내였는데, 붉은 머리카락이 눈에 띄었다. 먼저 나온 남자가 '됐어. 끌하고 자루는 가지고 왔지?'하고 말하다가 갑자기 '앗! 뭐야! 아치, 뛰어내려! 걸렸어!'하고 소리쳤다.


석교수의 청소년을 위한 번역교실
나의학교쉬꼴라 / 석영중 지음, 김세희 옮김 / 2011.10.27
9,800

나의학교쉬꼴라청소년 학습석영중 지음, 김세희 옮김
초등학생 아들 세희가 번역하고, 엄마 석영중 교수가 고쳐주는 '번역을 통한 영어학습의 새로운 교본'이다. 저자는 아들 세희를 지도하면서 우리말로 번역할 때 유의할 점, 그리고 좀 더 실감나는 우리말 표현법 등 영어와 우리말의 차이점을 짚어준다. 이를 통해 영어교육의 대전제는 영어교육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 공부와 병행해야 함을 강조한다. (부록 : 이솝이야기 대역문고)I 우리말의 느낌을 살려요 여우와 까마귀 10 여우와 고양이 12 사자와 생쥐 16 늑대와 아이 20 병든 사자 22 개와 방울 24 할머니와 안과 의사 26 목마른 비둘기 28 II 흉내내는 말을 써주어요 두 친구와 곰 32 사람과 큰 뱀 36 배고픈 여우 40 여우와 포도 42 서울 쥐와 시골 쥐 44 제우스와 거인 48 개와 조개 50 III 영어의 ‘he’, ‘she’, ‘they’, ‘it’의 번역은 항상 조심해야 해요 젊은 도둑과 그의 어머니 54 구두쇠와 황금 58 까마귀와 주전자 62 개와 그림자 66 IV 우리말로 옮기는 데는 요령이 필요해요 바람과 해님 70 새장에 갇힌 새와 박쥐 74 전나무와 가시덤불 76 박쥐와 새들과 동물들 78 낚시꾼과 작은 물고기 82 여우와 암사자 84 V 번역은 일단 잘 읽혀야 해요 친구가 많은 토끼 88 개와 여물통 94 사자와 토끼 96 제비와 다른 새들 98 두 개의 항아리 100 여우와 사자 102 여우와 가면 104 모기와 황소 106 사자와 조각상 108 VI 사소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번역해요 제우스와 땅거북 112 양과 일꾼 114 네 마리의 황소와 사자 116 두 마리의 게 118 벌과 제우스 120 개와 늑대 122 솔개와 백조 126 VII 아주 어려운 번역의 예 갈대와 올리브 나무 130 백조의 노래 132 개미와 제우스 134국내 최초 초등학생이 번역한 이솝 이야기! 국내 최고 번역가 엄마가 지도하는 좋은 번역의 기술, 번역과 우리말을 통해 새롭게 접근하는 영어 공부법! 이 책은 초등학생 아들 세희가 번역하고, 엄마 석영중 교수가 고쳐주는 '번역을 통한 영어학습의 새로운 교본'이다. 저자는 아들 세희를 지도하면서 우리말로 번역할 때 유의할 점, 그리고 좀 더 실감나는 우리말 표현법 등 영어와 우리말의 차이점을 짚어준다. 이를 통해 영어교육의 대전제는 영어교육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 공부와 병행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쓰여졌지만, 본문에 나와있는 저자의 여러 가지 번역 스킬은 영어에 관심 있는 성인들에게도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다수의 러시아 문학 작품을 번역하고, 특히 뿌쉬낀 작품집 번역에 대한 공로로 러시아 정부로부터 뿌쉬낀 메달을 받은 바 있는 고려대 석영중 교수가 아들과 함께 번역하는 과정을 내용으로 구성한 것이다. 그 출발은 학부모들의 지나친 영어 교육열에 대한 우려에서 시작되었다. 요즘 영어교육의 세태를 보면 아이들에게 영어를 모국어처럼 습득시키기 위해 아주 어릴 때부터 영어학원에 보내고, 조기유학도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올바른 국어교육에 대한 이해 없이 영어만 가르치는 것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독이 될 수 있다. 즉, 이 책은 영어교육을 위해 국어교육은 필수 불가결하며,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저자는 번역이라는 작업을 통해 영어공부는 국어공부와 함께할 때 그 효과가 배가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의 아들인 세희는 영어를 잘 읽고 이해하지만 우리말로 해석을 했을 때는 어려움을 느꼈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말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영어 단어의 뜻을 알고 있다고 모든 사람이 번역을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같은 단어라도 상황에 따라서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아주 다양하기 때문이다. 모든 언어교육은 말하기, 읽기, 듣기, 쓰기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특히 번역은 '쓰기'라는 과정을 통해 생각을 가다듬는 작업을 한 번 더 거치기 때문에 사고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이렇듯 번역은 영어공부를 하면서 우리말 실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한 방법이다. 또한 저자는 영어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집에서도 아이를 지도할 수 있는 새로운 영어 교육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모든 엄마들이 저자처럼 전문 번역가는 아니지만 쉬운 영어 원문 정도는 기본적인 국어 상식에 기초해서 번역 지도를 할 수 있다. 엄마는 아이가 번역한 문장을 보고, 더 좋은 문장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와의 소통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초등학교 6학년인 세희가 번역을 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국내 최초의 일인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세희가 번역을 했다는 것보다 이를 통해 우리말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이처럼 번역은 영어공부를 하면서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이 책은 무조건 영어교육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왜 영어교육과 국어교육이 병행되어야 하는 지를 일깨워주고 있다.


신사고 알수학 미적분 1 (2017년용)
좋은책신사고 / 최수창 외 지음 / 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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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청소년 학습최수창 외 지음
은 새 교과서의 학습 내용과 흐름을 충실하게 반영하여, 수업 진도에 맞추어 예습 및 복습이 용이하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소단원별 2쪽 완결 체제로 구성하여, 부담 없이 공부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있도록 구성하였다.I. 수열의 극한 1. 수열의 극한 006 2. 급수 014 II. 함수의 극한과 연속 1. 함수의 극한 024 2. 함수의 연속 030 III. 다항함수의 미분법 1. 미분계수와 도함수 038 2. 도함수의 활용 044 IV. 다항함수의 적분법 1. 부정적분 060 2. 정적분 066 3. 정적분의 활용 074 [대단원 모의고사] I. 수열의 극한 082 II. 함수의 극한과 연속 090 III. 다항함수의 미분법 098 IV. 다항함수의 적분법 106 1. 새 교과서에 맞춘 최적의 내신 대비 문제집 은 새 교과서의 학습 내용과 흐름을 충실하게 반영하여, 수업 진도에 맞추어 예습 및 복습이 용이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수학을 쉽고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는 문제집 은 소단원별 2쪽 완결 체제로 구성하여, 부담 없이 공부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3. 대단원별 모의고사 제공 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대비 권말부록을 제공합니다. 실제 시험과 똑같은 형태의 문제를 제공하여 학교 시험 최종 테스트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학교 시험 완벽 대비 수학 익힘책 “알수학” 은 새 교육과정에 꼭 맞춘 내용과 구성으로, 기존의 익힘책을 대신하여 학교 수업의 예습, 복습용 교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쪽으로 소단원 학습을 완결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하면서 중요한 문제를 빠짐없이 다루어 내신 교재로서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소단원 학습 후에는 중단원별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서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난이도를 2단계로 제공하여 변별력을 위해 출제되는 난이도가 높은 문제도 풀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권말부록으로 제공되는 대단원 모의고사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전 최종적으로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은 학교 수학의 핵심만을 뽑아 만들었습니다. 학교 시험을 쉽고 알차게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과 함께 하면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