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개인결제
장바구니
0
검색기록 전체삭제
청소년
필터초기화
청소년
청소년 과학,수학
청소년 문학
청소년 문화,예술
청소년 역사,인물
청소년 인문,사회
청소년 자기관리
청소년 정치,경제
best
유아
초등
청소년
부모님
매장전집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EBS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국어(고1) (2025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4.10.24
17,5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학습참고서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은 문제로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다. 올림포스의 개념을 압축 제공하고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우수 기출문항을 선별 수록하였다.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제공하여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교재이다.Ⅰ. 문학 문학의 개념 학습 대표 유형 분석 학력평가 기출문제 01. 현대시 02. 현대 소설 03. 고전 시가 04. 고전 소설 05. 극 06. 갈래 복합 Ⅱ. 독서 독서의 개념 학습 대표 유형 분석 학력평가 기출문제 01. 인문 02. 사회 03. 과학 04. 기술 05. 예술 Ⅲ. 화법과 작문 화법과 작문의 개념 학습 대표 유형 분석 학력평가 기출문제 01. 화법 02. 화법 작문 융합 03. 작문 Ⅳ. 문법 문법의 개념 학습 대표 유형 분석 학력평가 기출문제 01. 음운과 단어 02. 문장과 문법 요소 03. 국어사와 국어 규범 더 풀어보기. 매체 매체의 개념 학습 대표 유형 분석 학력평가 기출문제 매체 정답과 해설선생님과 선배들이 선택한 EBS 고교 내신 1위! 베스트셀러 ‘올림포스 시리즈’의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 〈2025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2024년 시행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록)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은 문제로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입니다. 올림포스의 개념을 압축 제공하고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우수 기출문항을 선별 수록하였습니다.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제공하여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교재입니다. ※ 2022 개정 교육 과정 적용 '공통 국어', 새롭게 포함된 매체 영역! 새 교육과정으로 공부하는 고1 학생들에게 매체 영역을 조금이라도 보여드리고자 매체 영역의 개념과 2024년 출제 학력평가 기출문제를 수록했습니다.
나를 지워줘
다른 / 이담 (지은이) / 2022.03.30
13,000원 ⟶
11,700원
(10% off)
다른
청소년 문학
이담 (지은이)
도넛문고 1권. 한때 객원기자로 활동한 저자는 ‘잊힐 권리’에 관해 취재하면서 이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 <나를 지워줘>는 디지털 성범죄의 가해자를 추적해나가는 추리소설인 동시에 주인공이 피해자의 고통을 이해하며 변화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소설은 모리가 피해자의 불법촬영물을 재유포한다는 누명을 쓰고 디지털 장의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필 그때 같은 반 친구이자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톱10에 오른 학교의 스타, 리온이 부탁을 해온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신에 관한 소문과 딥페이크 영상을 지워달라는 것이다. 모리는 고민 끝에 리온을 돕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더 큰 사건이 벌어진다. 8반 남학생 단톡방이 열리면서 실제 리온의 모습이 담긴 불법촬영물이 유포되기 시작한다.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은 리온은 자살 기도를 하고, 모리는 나서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가해자를 쫓는 위험한 추적에 나서는데….강모리_홈페이지를 폐쇄합니다 강모리_리온의 부탁 강모리_진짜 친구 강모리_8반 남학생 단톡 민재이_19금 강모리_너 괜찮아? 강모리_비공개 증거 민재이_고백 강모리_또 다른 단톡 강모리_명단 공개 민재이_유포 민재이_도와줘 강모리_추적 강모리_추격 민재이_피해자답지 않게 강모리_디지털 메모리 작가의 말 “그 애의 영상이 퍼지기 시작했다” 친구의 고통을 지우기 위한 소년 디지털 장의사의 위험한 추적 한때 객원기자로 활동한 저자는 ‘잊힐 권리’에 관해 취재하면서 이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 《나를 지워줘》는 디지털 성범죄의 가해자를 추적해나가는 추리소설인 동시에 주인공이 피해자의 고통을 이해하며 변화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소설은 모리가 피해자의 불법촬영물을 재유포한다는 누명을 쓰고 디지털 장의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필 그때 같은 반 친구이자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톱10에 오른 학교의 스타, 리온이 부탁을 해온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신에 관한 소문과 딥페이크 영상을 지워달라는 것이다. 모리는 고민 끝에 리온을 돕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더 큰 사건이 벌어진다. 8반 남학생 단톡방이 열리면서 실제 리온의 모습이 담긴 불법촬영물이 유포되기 시작한다.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은 리온은 자살 기도를 하고, 모리는 나서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가해자를 쫓는 위험한 추적에 나선다. 소설 속 모리는 말한다. “그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속죄라고 여겼다.” 소설은 계속해서 독자에게 질문한다. 우리는 가해자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늦었을지언정 친구를 위해 고민하고 위험을 무릅쓰는 모리의 모습은 독자에게 울림을 준다. 상처받은 이에게 ‘네 편’이 되어준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될 것이다. 날카로운 주제 의식과 거침없는 전개! 디지털 성범죄로 얼룩진 10대의 현실을 그린 이야기 디지털이 일상이 된 세상에서 10대에게 인터넷은 현실 세계만큼 중요하다. 무엇이든 가능한 공간이기에 범죄가 일어나기도 쉽다는 것이 문제다. 불과 몇 년 전 우리 사회를 분노하게 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그 예다. N번방의 피해자는 다름 아닌 아동과 청소년이었다. 《나를 지워줘》는 여전히 진행형인 디지털 성범죄와 그 끔직한 현실에 노출된 10대의 오늘을 그린 또 다른 N번방 이야기다. 소설은 날카로운 주제 의식과 거침없는 전개가 돋보인다. 모리는 가해자의 서사에 타협하지 않는다. 그저 “리온을 아파트 베란다 위에 서게 한 그들에게 너희가 살인자라는 사실만은 각인”시키기 위해 질주한다. 그 속에서 성착취물의 제작과 인터넷과 메신저에서 이뤄지는 유포 과정이 현실적으로 그려진다. 가해자들의 뻔뻔함,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2차 가해, 주변인들의 무책임한 방관과 조리돌림 등 우리 사회의 민낯 또한 가감 없이 묘사된다. 작가의 말처럼 ‘현실은 소설보다 더 소설적이고 잔인’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때로 현실을 마주봐야 한다. 정면으로 바라볼 용기를 내야만 그 속의 피해자도 발견할 수 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더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이 책은 반드시 필요한 생각거리를 던져줄 것이다.그러나 사실과는 별개로 리온은 인터넷에서 ‘문란한’ 여자아이로 낙인찍히고 있었다. 페인트그램 사진에 올라온 연습생의 반지가 연결고리가 되면서 이야기는 그럴 듯하게 부풀려졌다. 게다가 프롬미라는 구체적인 술집 이름도 거론됐으니. 네티즌이 시나리오를 쓸 단서는 다 나온 셈이다. 소문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건 시간문제처럼 보였다.- 강모리_리온의 부탁 “도와줘. 이러다 죽을 것 같아. 너만 할 수 있는 일이야.” 모리는 죽을 것 같다는 말에 미간이 찌푸려졌다. 악플도 이겨 내지 못한다면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중 앞에 서려면 시기와 질투를 견뎌야 하고, 심심풀이 땅콩처럼 입방아에 오르는 걸 감수해야 한다고 여겼다. 그러나 리온의 말이 자꾸 아픈 기억을 건드렸다. 첫 의뢰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죽을 것 같다’였기 때문이었다.- 강모리_진짜 친구 미톡 알림이 떴다. 8반 남학생 단톡방이었다. 단톡을 확인하자마자 모리는 숨이 막혔다. 진욱이 리온의 불법촬영물을 퍼뜨리고 있었다. 대부분 인터넷에서 본 딥페이크 영상이었다. 처음 보는 영상들도 있었다. 실제 리온을 찍은 것처럼 보였다.단톡방은 열기로 가득했다. 톡이 끝날 줄 몰랐다. 몇몇은 그만하라면서 단톡방에서 나갔고, 몇몇은 침묵하며 상황을 지켜봤다. 또 몇몇은 감상을 덧붙여 가며 희희낙락했다.모리는 고개를 들어 반을 둘러봤다. 아이들은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단톡방에서는 낄낄거리며 즐겼다. ‘ㅋㅋㅋ’과 ‘ㅎㅎㅎ’이 끊임없이 올라오는 것만 봐도 죄책감 따위는 없어 보였다. 모리는 계속 단톡방을 주시했다. 아이들은 곁눈질로 리온을 힐끔거리거나 대놓고 쳐다보기도 했다. 두리번거리다가 모리와 눈이 마주친 반 아이들의 눈은 마치 먹이를 문 짐승처럼 번뜩였다.- 강모리_8반 남학생 단톡방
나b책 (큰글자도서)
미디어창비 / 김사과 (지은이) / 2018.09.03
20,000
미디어창비
청소년 문학
김사과 (지은이)
2005년 「영이」로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작가 김사과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 외로운 중학생 ‘나’와 그의 하나뿐인 친구 ‘b’, 그리고 정체불명의 남자 ‘책’에 관한 이야기로, 분노를 품은 청소년들의 절박한 고통이 슬프고도 아련하게 전해지는 장편소설이다.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39권. 바닷가 소도시에 살고 있는 중학생 ‘나’는 불량 학생들에게 이유 없이 따돌림당하지만 친구 b가 있기에 견딜 만하다. 그러다 사소한 일로 b와 멀어진 ‘나’는 전보다 더 심한 괴롭힘을 겪는다. 더 이상 견디지 못한 ‘나’는 거리를 헤매다 바닷가 근처 야산에서 길을 잃고, 그곳에서 ‘책’이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만난다. 한편 b의 가족은 불치병에 걸린 동생의 치료비 때문에 사정이 어려워진 상태다. b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아픈 동생을 괴롭히는 한편 세상에 대한 분노를 키워간다. ‘나’와 멀어지면서 ‘워싱턴 모자’라 불리는 불량 학생과 어울리기 시작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결국 b는 워싱턴 모자에게 절교를 선언하는데….바닷가 도시 동생 나, b, 책 끝외로운 ‘나’와 가난한 ‘b’와 이상한 ‘책’이 만나자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툭, 생겨났다 강렬한 에너지와 개성 있는 문체로 2005년 등단 이래 한국문학의 ‘무서운 아이’로 불리는 작가 김사과가 처음으로 청소년소설 『나b책』을 펴냈다. 김사과는 2005년 「영이」로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할 당시 폭력과 애증이 깊숙이 스며든 가족의 일상을 개성적으로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두 권의 장편소설 『미나』 『풀이 눕는다』와 소설집 『02(영이)』를 출간하며 2000년대 최고의 문제적 작가로 손꼽혀왔다. ‘창비청소년문학’ 39번째 권으로 출간된 『나b책』은 외로운 중학생 ‘나’와 그의 하나뿐인 친구 ‘b’, 그리고 정체불명의 남자 ‘책’에 관한 이야기로, 분노를 품은 청소년들의 절박한 고통이 슬프고도 아련하게 전해지는 장편소설이다. ‘독이 든 사과’라는 작가에 대한 소문은 허언이 아니다. 예민한 문체와 독특한 감수성으로 독자를 매혹하지만 읽는 독자의 목은 서서히 조여든다. 김사과가 대신 꾸는 십 대들의 꿈은 불길하고 쓸쓸하다. 극한에서 멈춰 버린 나비처럼 처연하게 슬픈 그림이다. 이 작품으로 우리 청소년문학은 ‘성장’에 관한 새로운 화두를 껴안게 될 것이다. ―원종찬 (문학평론가) 젊은 세대의 분노와 절망을 천착해온 김사과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 김사과는 부모의 불화와 폭력 속에서 고립된 아이의 절규를 그린 등단작 「영이」에서 십대들의 자살과 살인이라는 파괴적 정념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병폐와 부조리를 신랄하게 비판한 『미나』, 순수한 사랑과 예술을 꿈꿔보지만 덧없이 실패하는 두 청춘의 모습을 보여준 『풀이 눕는다』 등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청소년들의 분열적 삶과 그 고통을 천착해 왔다. 이러한 주제는 “속물주의가 팽배한 현실의 기성체제와 단절을 선언하고 비타협적인 태도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창작과비평』 2010년 가을호, 한기욱의 평론) 『나b책』은 작가가 청소년 독자를 향해 본격적으로 손을 내민 첫 번째 작품이기에 의미가 깊으며, 전작보다 절망과 분노를 그려내는 방식에 있어 파국적인 에너지는 절제하되 처연하고 아련한 분위기가 더해져 한층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독특한 감수성과 예민한 문체로 조명하는 소외된 청소년의 삶 『나b책』에 등장하는 집단 따돌림과 가난, 소외된 청소년들의 암담하고 불투명한 미래는 그간의 청소년문학에서 낯선 소재는 아니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들은 2000년대 최고의 문제적 작가인 김사과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그만의 독특하고 예민한 문체로써 새로이 조명된다. 김사과는 ‘나’와 ‘b’, 그리고 ‘책’이라는 기이하고도 소외된 주인공들을 쉽게 동정하지도, 노골적으로 세상을 고발하지도 않는다. 대신 이들의 분노 어린 목소리를 생생히 드러냄으로써 독자가 그들의 삶에 깊이 공감하고 다가가게 만든다. 앞날이 보이지 않는 지방 소도시에서 따돌림을 당하며 살아가는 중학생 ‘나’의 목소리에는 절박함이 담겨 있다. “겁이 난다. 사실 많이. 어, 많이. 그리고 그것도 어제와 똑같다. 겁이 나는 것도, 머리카락에서 점심때 먹은 것의 냄새가 나는 것도. 이게 언제까지 계속되는 거지? 난 언제까지 이렇게 나쁘게 똑같은 날을 겪어야 하는 거지? 어쩌면 영원히.”(43면) ‘b’의 삶 역시 마찬가지다. b는 아픈 동생을 보살펴 줘야 하지만, 동생이 아프기 때문에 집안이 가난해진 것이 싫고, 그 가난을 타개할 방도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 싫다. 가난은 아픈 동생을 사랑하지 못하게 만들 정도로 강고하다. “이게 다 동생 때문이다. 옛날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그런데 아프기 전이 도대체 언제였지? 동생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계속해서 아파 왔던 것만 같다. 그러니까 난 태어나기도 전부터 아픈 동생이 있었던 것만 같다. 고마워. 너 때문에 난 계속해서 이렇게 거지 같을 거다.”(79면) 현대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진단하고 다른 방식의 삶을 기획한다 이처럼 가망 없는 주인공들에게는 서로가 유일한, 기적 같은 위로가 된다. ‘나’는 이유 없이 따돌림을 당하지만 친구 ‘b’가 있어 하루하루를 견딘다. ‘b’ 역시 대책 없이 가난한 생활 때문에 분노하지만 ‘나’와 함께 지내는 동안에는 잠시나마 평화로운 순간을 누린다. ‘책’은 도시의 끝에서 날마다 책만 읽으며 지내는 사람으로, 집을 나온 ‘나’와 ‘b’와 잠시 동안 함께 지내며 대안적인 공동체를 이룬다. 이 작품의 배경이 현대 자본주의의 상징인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의 바닷가 도시로 설정된 것은 의미심장하다. ‘나’와 ‘b’와 ‘책’은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은 아니지만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며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준다. 이렇게 다른 방식의 삶을 꾀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는 김사과 소설 특유의 무정부주의적인 색채가 짙게 배어난다. 결국 이후의 폭력과 파국으로 인해 공동체는 파괴되고 만다. 그러나 b는 멀리 떠나고 ‘나’는 혼자 남는다는 억눌린 결말에 비추어 보면, ‘책’의 집에서 머무르며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는 이 잠깐의 일상은 오히려 이들을 영원히 지켜 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날 만큼 아름다운 장면으로 기억된다. 『나b책』에는 문제의 해결점이나 대안이 노골적으로 제시되지 않는다. 그 대신, 지루한 생활만이 기다리고 있더라도 이런 아름다운 순간의 기억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더 이상은, 더 이상은 힘들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때였다. 뭔가 부드러운 것이 내 몸에 닿았다. 그리고 몸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멀리서 희미한 빛이 나를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나는 물 위로 떠올랐다. 난 눈을 떴다. 거기 b의 얼굴이 있었다. 백이십 퍼센트. 기적이 이루어졌다.” ―본문 117면
과학×스포츠
호밀밭 / 부산국립과학관 (지은이) / 2024.11.29
13,000원 ⟶
11,700원
(10% off)
호밀밭
청소년 과학,수학
부산국립과학관 (지은이)
국립과학관법인(국립부산·대구·광주과학관)이 주관한 특별전 <Are you Ready? 과학으로 보는 스포츠>는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국립부산과학관에서만 2만 2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전시다. 현장에서 신나게 뛰며 땀 흘렸던 시민에 이어 독자에게도 특별전의 매력이 전달되길 바라는 취지로 『과학×스포츠』를 엮는다. 특히 전시 현장의 생생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특별전에 활용한 이미지를 고스란히 옮겨온 것이 책의 특징이다. 과학과 스포츠의 결합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일견 스포츠는 단순히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기록과 경쟁하는 도전으로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스포츠 활동의 모든 면면에는 과학이 숨어있다. 과학적 원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스포츠라는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알 수 있고, 스포츠를 깊이 생각하면 그 안에 숨은 과학이 보인다. 이 책의 부제 ‘움직이는 과학, 생각하는 스포츠’ 또한 과학과 스포츠의 친근한 관계에서 따왔다.들어가며 움직이는 과학, 생각하는 스포츠 1부 움직이는 과학 1. 궁금해요 뇌와 심장 2. 움직임의 비밀, 근육과 관절 3. 건강하고 즐겁게, 체력과 체형 2부 생각하는 스포츠 1. 슛 앤 샷! 축구와 농구 2. 펜스를 넘어, 야구와 탁구 3. 함께 즐겨요, 레저 스포츠 4. 신나는 익사이팅 스포츠 부록 과학×스포츠 사례 1. 스포츠 용품 2. 판독시스템 전시현장 참고자료책으로 재탄생하는 2만 2천 명이 관람한 화제의 전시 <Are You Ready? 과학으로 보는 스포츠> 국립부산과학관 전시 현장의 생생함을 다양한 독자들에게 전파하다! 국립과학관법인(국립부산·대구·광주과학관)이 주관한 특별전 <Are you Ready? 과학으로 보는 스포츠>는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국립부산과학관에서만 2만 2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전시다. 현장에서 신나게 뛰며 땀 흘렸던 시민에 이어 독자에게도 특별전의 매력이 전달되길 바라는 취지로 『과학×스포츠』를 엮는다. 특히 전시 현장의 생생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특별전에 활용한 이미지를 고스란히 옮겨온 것이 책의 특징이다. 과학과 스포츠의 결합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일견 스포츠는 단순히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기록과 경쟁하는 도전으로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스포츠 활동의 모든 면면에는 과학이 숨어있다. 과학적 원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스포츠라는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알 수 있고, 스포츠를 깊이 생각하면 그 안에 숨은 과학이 보인다. 이 책의 부제 ‘움직이는 과학, 생각하는 스포츠’ 또한 과학과 스포츠의 친근한 관계에서 따왔다. 무심코 고개를 돌리는 작은 동작도 뇌의 명령을 받는다고? 바나나킥이나 3점슛, 홈런의 비결에 과학적 원리가 담겨 있다고? 1부 ‘움직이는 과학’은 전시 중 ‘움직이는 비밀’ 존의 내용을 재구성했다. 이 챕터에서는 우리 몸이 어떤 과학적 원리로 움직이는지 집중적으로 다룬다. 무심코 고개를 돌리는 작은 동작마저 과연 뇌의 명령을 받는 걸까? 사람들의 심장박동수는 똑같을까? 뼈와 뼈는 어떻게 연결되는 걸까? 체력을 기르는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스포츠 선수들은 모두 같은 체형일까? 이와 같은 다양한 질문의 답을 한데 모았다. 2부 ‘생각하는 스포츠’는 전시 중 ‘스포츠 속 비밀’과 ‘생활 속 스포츠’ 존을 재구성했다. 축구, 농구, 야구, 탁구와 같은 구기종목뿐 아니라 레저 스포츠, 익사이팅 스포츠까지 다양한 스포츠의 과학적 원리가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다룬다. 바나나킥은 어떤 원리로 휘는 걸까? 3점슛이 잘 들어가는 각도는 몇 도일까? 홈런을 잘 치는 비결은 무엇일까? 탁구공은 어째서 그렇게 가벼울까? 사격 선수들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총을 쏘는 이유는 뭘까? 이제는 스포츠도 감이 아닌 과학으로 이해하는 시대다. 우리 일상에서 늘 함께하는 과학의 신비와 매력 일상 속 과학의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과학관의 역할 과학은 우리 일상에 늘 깃들어있다. 스포츠와 같은 구체적인 풍경에 녹아있다. 그 현상에서 과학의 재미를 발견하여 관찰하고 탐구하고 생각하도록 돕는 것이 과학관의 역할이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미래 꿈나무들이 일상 속에서도 과학기술의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과학기술과 미래사회의 연결고리가 되고자 한다. 『과학×스포츠』가 그 청사진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스포츠의 결합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야. 일견 스포츠는 단순히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기록과 경쟁하는 도전으로 여겨지곤 해. 그러나 스포츠 활동의 모든 면면에는 과학이 숨어있어. 과학적 원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스포츠를 보면 알 수 있고, 스포츠를 깊이 생각하면 숨은 과학이 보이지. 이 책의 부제 ‘움직이는 과학, 생각하는 스포츠’ 또한 과학과 스포츠의 친근한 관계에서 따온 거야. ‘과학’이라고 하면 보통 딱딱한 기계나 어려운 이론을 떠올리기 마련이야. 하지만 우리 몸 또한 아주 세세한 부위까지 과학적 원리로 움직이고 있어. 우리가 균형을 잡을 때 뇌는 어떻게 신호를 보내며 근육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격렬한 운동 중에도 우리 몸은 어떻게 체온을 유지하는지 궁금하지 않니? 떨어지는 물건을 손으로 잡아본 적이 있니? 나의 빠른 반응속도에 깜짝 놀라지는 않았니? 그 찰나의 순간, 몸 안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중등 교과 연계 문학 필독서 세트 (전5권)
서유재 / 김혜진, 신지영, 윤혜숙, 장미, 장정희 (지은이) / 2024.01.02
58,000원 ⟶
52,200원
(10% off)
서유재
청소년 문학
김혜진, 신지영, 윤혜숙, 장미, 장정희 (지은이)
중학교 국어 교과 과정 연계 도서. 공공기관·공공도서관·독서단체·한도시한책 선정 및 추천 도서로 구성하였다. 청소년을 위한 성장소설이다.사춘기 문예반 보호종료 집으로 가는 23가지 방법 전생부터 가족 조슈아 트리*중학교 국어 교과 과정 연계 도서 *공공기관·공공도서관·독서단체·한도시한책 선정 및 추천 도서 *청소년을 위한 성장소설
중학생이 보는 삼국사기 열전
신원문화사 / 김부식 지음 / 2005.07.15
9,000원 ⟶
8,100원
(10% off)
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김부식 지음
1.작품을 알고 들어가기 2.삼국사기 열전 3.독후감 길라잡이 4.독후감 제대로 쓰기
황소에게 보내는 격문 외
현암사 / 조면희 지음 / 2001.12.10
9,000원 ⟶
8,100원
(10% off)
현암사
청소년 문학
조면희 지음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의 3차분. 이번에는 역사를 풍미한 우리 나라 최고 문장가들의 대표작을 모았다. 중국 대륙을 들썩이게 한 최치원의 '황소에게 보내는 격문'에서부터 고려조 최고의 문집 의 주옥같은 수필, 이인로의 '청학동', 이규보의 '경설'을 비롯한 우리 명문장의 백미 40편을 모두 담았다.우리 고전 읽기의 즐거움 수필의 정의와 갈래 황소에게 보내는 격문 / 최치원 기러기그림 / 임춘 지리산 청학동 / 이인로 거울 / 이규보 보한집 서문 / 최자 의로운 개와 오수 / 최자 경포의 새 정자 / 안축 시문학의 감상 / 이제현 빌려 탄 말의 의미 / 이곡 부여 기행 / 이곡 참류정기 / 이색 늙은 뱃사람과의 문답 / 권근 견탄원루기 / 근권 몽도원도서 / 박팽년 월암 스님을 보내며 / 박팽년 폭포를 삼킨 돼지 / 서거정 도둑의 교훈 / 강희맹 꿩 사냥의 교훈 / 강희맹 청파의 돌다리 / 성현 애일당 아홉 노인의 모임 / 이현보 맏형의 제사를 지내며 / 주세붕 의로운 거위 / 주세붕 남명 조식에게 / 이황 도산십이곡발 관왕 묘의 유래 / 유성룡 왜군을 물리치고 난 후의 장계 / 이순신 창강공이 수집한 서예 작품을 보고 / 이경석 얼음산 기행 / 허목 관동별곡에 대한 소감 / 김득신 죽은 아들을 위한 제문 / 송준길 속리산의 유래 / 송시열 송강 가사에 대한 평 / 김만중 아버님께 / 김창협 아우 자익, 대유, 경명에게 / 김창협 주랑재에게 보냄 / 홍대용 하룻밤 사이에 물을 아홉 번 건너고 / 박지원 붓 씻는 그릇을 보고 / 박지원 열녀 박씨의 죽음 / 박지원 단종의 영혼 / 운고거사 전기수 / 조수삼
강냉이, 공부하다 빵 터지다
한티재 / 강냉이 글 / 2013.01.14
15,000원 ⟶
13,500원
(10% off)
한티재
청소년 인문,사회
강냉이 글
청소년이 이야기하는 삶과 배움 대구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인문학 모임 강냉이’가 기획하여 만든 책이다. 그동안 함께 공부해온 내용을 바탕으로 책 내용을 기획하고, 원고를 모으고, 각자가 쓴 글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수정하는 과정을 청소년들 스스로 해냈다. 재능과 취향, 꿈과 호기심이 다양한 청소년들이 ‘청소년 인문학 모임’이라는 작은 공동체를 이루어 함께 공부하고 활동해온 역사가 담겨 있다. 자기 자신과 이웃, 자연을 존중하는 ‘생명 감수성’을 일깨우는 인문학, 사회와 역사를 탐구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비판적 상상력’을 기르는 인문학, 삶의 의미를 찾고 인생을 자유롭고 아름답게 가꾸어 가는 ‘지혜’를 키우는 인문학을 공부하기 위해 노력해온 과정을 엿볼 수 있다.책을 내면서 _ 허민도 축하의 말 | 어떤 공부를 할 것인가 _ 변홍철 제1부 도서관 옆 영화관 학교를 나와, 도시를 거쳐, 농촌에 가다 _ 박준하 새로운 경제와 지역공동체의 꿈 _ 채홍주 후쿠시마의 경고 _ 정해민 우리의 오늘을 닮은 체르노빌 _ 채동주 전태일, 저항과 사랑을 가르쳐준 스승 _ 김재현 타이타닉 현실주의 _ 권예지 교문을 넘나드는 청소년 인권 _ 정해인 혼자 서기 위하여 _ 황채은 행복한 십대를 꿈꾸다 _ 김인재 아름다운 암탉의 이야기 _ 변해빈 우리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 _ 변해빈 대구읍성의 흔적을 따라서 _ 김수연 사춘기 레포트 _ 김태형 장벽을 넘어서는 꿈과 사랑 _ 김주현 묵인과 관용, 그리고 책임 _ 채동주 제2부 자화상이 걸린 작은 책방 ― 책에 비친 내 모습 김주현 채명주 박소현 변해빈 김태형 김수연 최현희 권예지 김인재 정해인 조해민 김지균 허민도 제3부 공원 벤치에서 시를 읽다 꽃과 나 _ 정해민 따뜻한 공동체에 대한 그리움 _ 채홍주 별 하나 나 하나 _ 허민도 자작시 | 4월의 붕어빵 외 2편 _ 허민도 불새와 마징가의 계보 _ 김지균 시에 나타난 광주민중항쟁 _ 조해민 시의 여백 메우기 _ 김인재 모방시 | 단 하나의 태양 _ 김인재 진정한 나? _ 조해민 아버지와 어머니 ― 사랑, 미안함, 슬픔 _ 김재현 늦게서야 하는 고백 _ 최현희 자작시 | 거리에서 외 2편 _ 최현희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 _ 변해빈 의미 있는 존재가 된다는 것 _ 박소현 삶과 예술의 일치 _ 채동주 강냉이 회원들 소개 생명 감수성을 일깨우고 비판적 상상력을 기르는 인문학 1부에서는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를 다룬 글, 책과 영화에 관련된 글을 모았다. 서평과 영화평, 소설의 배경이 된 근현대 역사의 현장을 함께 찾아보았던 기록 등을 실었다. 2부에는 고전을 함께 읽고 공부하며 마음에 닿았던 부분을 옮겨 쓰고 자신의 자화상을 그려보며 생각을 정리했던 짧은 글들이 실려 있다. 책의 어떤 부분에 공감을 했는지, 읽을 당시의 마음이 어땠는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솔직히 적은 글에서 청소년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다. 3부는 시와 관련된 글이다. 함께 읽은 시, 스스로 찾아 읽은 시, 자신이 좋아하는 시를 소재로 글을 쓰고, 자작시도 함께 실었다. 바쁜 중고등학교 학생의 나날을 보내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밖에 만날 수 없는 형편 속에서 활동해온 ‘강냉이’ 구성원들이 만들어낸 이 책에서, ‘경쟁’으로만 몰아붙이려는 세상의 헛소리에 흔들리지 않는 공부, ‘성공’과 ‘승리’를 속삭이며 자유와 행복을 자꾸만 ‘미래’로 미루라고 유혹하는 거짓말에 속지 않는 공부, 이익[利�]이 아니라 의로운 삶[義]을 추구하는 공부, 바로 곁에 있는 친구들과 이웃의 삶을 외면하지 않는 공감과 우정을 키워 가는 공부, 이것을 배워 장차 지역과 이웃에 어떻게 봉사하고 헌신할 것인가를 쉬지 않고 묻는 공부를 해나가려는 청소년들의 정직하고 진지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그런 공부를 꾸준히 하겠다는 뜻을 세워나가는 이들에게서 감동을 받고 어른들의 모습을 반성하게 된다.
만렙 AM 고등 수학 (하) (2018년 고1용)
비상교육 / 장윤정 외 지음 / 2017.12.01
10,000원 ⟶
9,000원
(10% off)
비상교육
청소년 학습
장윤정 외 지음
4 집합과 명제 5 함수 6 경우의 수
온기로부터
마름모 / 류현재 (지은이) / 2024.01.22
15,000원 ⟶
13,500원
(10% off)
마름모
청소년 문학
류현재 (지은이)
여기 예사롭지 않은 가족이 있다. 엄마는 드라마 작가, 아들은 냉소적인(그러나 알고 보면 ‘츤데레’인) 10대. 태어날 때부터, 아니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의 관심을 온통 드라마에 빼앗겼던 온기는, 또래는 모르는 세상의 ‘쓴맛’을 자신은 벌써 알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는 언제나 그랬듯 세상 쿨하게(?) 이혼 소식을 알려온다. 복잡한 건 딱 질색인 온기의 인생은 그때부터 꼬이기 시작한다. 엄마랑은 평생 앙숙인 외할머니 집 근처로 이사를 가는데, 할머니는 딸 집의 냉장고를 몽땅 털어가는 엄마 못지않은 쿨한 캐릭터. 아빠는 엄마에게 새 남자친구가 생기지 않았는지 온기에게 ‘스파이’를 시키고, 아들에게 피자를 사주며 고민 상담을 하는 철부지. 학교를 옮기면서 새로 사귄 친구 정하는 래퍼가 되겠다고 낮에는 배달 알바를, 밤에는 랩을 연습하는데, 엄마는 새로 쓰는 드라마의 모델로 정하를 점찍으면서 아들인 자신보다 정하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한편 인기도 많고 공부도 잘하는 슬아에게 고백을 받고 여자친구가 생기게 된 온기는 슬아의 단짝 세영과 속 깊은 얘기를 나누면서 가까워지는데…. 인생이 점점 꼬여만 가는 온기에게 또다시 들려온 청천벽력 같은 소식은 아빠의 재혼. “남들은 하나만도 힘들어하는데 왜 나는 엄마 아빠를 둘씩이나 두고 살아야 하는데!”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온기는 이 난관을 잘 헤쳐갈 수 있을까?1. 태어나고 싶지 않은 아이 2. 스파이 3. 막장 드라마 4. 고구려 5. 혹 6. 스웩 7. 테러리스트 8. 아웃사이더 9. 원 플러스 원 10. 미친 영감의 방문 11. 카타르시스 12. 혹성 탈출 13. 산소마스크 14. 마독 작가의 말 “남들은 하나만도 힘들어하는데 왜 나는 엄마 아빠를 둘씩이나 두고 살아야 하는데!”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 김용훈 감독 강력 추천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온기의 오장육부가 따뜻해지는 성장 드라마 여기 예사롭지 않은 가족이 있다. 엄마는 드라마 작가, 아들은 냉소적인(그러나 알고 보면 ‘츤데레’인) 10대. 태어날 때부터, 아니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의 관심을 온통 드라마에 빼앗겼던 온기는, 또래는 모르는 세상의 ‘쓴맛’을 자신은 벌써 알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는 언제나 그랬듯 세상 쿨하게(?) 이혼 소식을 알려온다. “이번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이혼을 했는데 그걸 아들한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뭘 어떻게 말해? 그냥 말하면 되지.” “아들이 좀 어리거든.” “몇 살?” “너랑 같아. 열네 살.” “그럼 초딩도 아닌데 뭐가 어려. 그냥 말해. 다 이해하니까. 그 정도 나이면 엄마가 말하기 전에 벌써 눈치 깠을걸.” “언제?” “응?” “언제부터 알고 있었냐고?” “뭘?” “엄마 아빠가 이혼한 거.” 그제야 난 엄마가 말한 드라마가 현실 속 우리 집이란 걸 깨달았다. _23~24쪽 복잡한 건 딱 질색인 온기의 인생은 그때부터 꼬이기 시작한다. 엄마랑은 평생 앙숙인 외할머니 집 근처로 이사를 가는데, 할머니는 딸 집의 냉장고를 몽땅 털어가는 엄마 못지않은 쿨한 캐릭터. 아빠는 엄마에게 새 남자친구가 생기지 않았는지 온기에게 ‘스파이’를 시키고, 아들에게 피자를 사주며 고민 상담을 하는 철부지. 학교를 옮기면서 새로 사귄 친구 정하는 래퍼가 되겠다고 낮에는 배달 알바를, 밤에는 랩을 연습하는데, 엄마는 새로 쓰는 드라마의 모델로 정하를 점찍으면서 아들인 자신보다 정하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한편 인기도 많고 공부도 잘하는 슬아에게 고백을 받고 여자친구가 생기게 된 온기는 슬아의 단짝 세영과 속 깊은 얘기를 나누면서 가까워지는데…… 인생이 점점 꼬여만 가는 온기에게 또다시 들려온 청천벽력 같은 소식은 아빠의 재혼. “남들은 하나만도 힘들어하는데 왜 나는 엄마 아빠를 둘씩이나 두고 살아야 하는데!”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온기는 이 난관을 잘 헤쳐갈 수 있을까? “부모가 이혼한 걸 숨길 필요는 없다는 얘기지. 뭐든 숨기고 꽁꽁 싸매면 마음에 곰팡이 펴.” ‘행복한 정상가족’과 ‘불행한 비정상가족’? 이혼 가정에 대한 편견을 경쾌하게 깨뜨린다! 이 소설에는 어떤 전형적인 캐릭터가 없다. 모성애로 중무장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어머니, 일밖에 모르고 말수가 적은 근엄한 아버지, 자식과 손주들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는 인자한 할머니. 온기의 여자친구 슬아 또한 먼저 고백하고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적극적인 성격이다. 작가가 이른바 ‘비정상가족’인 이혼 가정을 그려내는 방식도 마찬가지다. 어떤 불필요한 과장이나 편견도 없이 상황을 있는 그대로 그려냄으로써 ‘행복한 정상가족’과 ‘불행한 비정상가족’의 도식을 무너뜨린다. “부모의 이혼 때문에 상처 입고 방황하는 청소년은 너무 진부한 얘긴 거 알지?” 쳇, 나를 뭘로 보고. “너희 반에는 이혼한 집 얼마나 되니?”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한번 알아봐. 요즘엔 네 쌍 중 한 쌍이 이혼을 한다니까 서른 명이면 일곱에서 여덟 명쯤 되겠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부모가 이혼한 걸 숨길 필요는 없다는 얘기지. 뭐든 숨기고 꽁꽁 싸매면 마음에 곰팡이 펴.” _27~28쪽 한 아이의 엄마이자 드라마 작가로서 자신의 인생을 사는 엄마 지율리는 아들 온기에게 이혼이 부끄러워할 일이 아님을 담담히 이야기한다. 물론 지금까지와는 다른 낯선 상황에 처한 온기에게 이 상황이 쉽지만은 않다. “혹 달린 여자를 누가 데려가?”라는 외할머니의 통화를 엿듣고 자신이 바로 그 ‘혹’임을 깨닫고, 재혼한 아빠의 아줌마에게 “엄마”라고 부르라는 친할머니의 말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온기가 친구들을 통해 알게 된 다른 ‘정상가족’의 상황도 결코 녹록지만은 않다. 슬아의 단짝 세영의 부모는 한집에 살면서 서로 말을 섞지 않은 지 오래고, 아빠의 사업 실패로 이모네 집에 얹혀살게 된 정하는 사촌들로부터 알바로 번 돈을 ‘삥’ 뜯긴다. 온기의 말대로 세상엔 빨강과 노랑, 파랑만 있는 게 아니다. 황갈색이나 암회색같이 하나로 특정할 수 없는 복잡한 층이 존재한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행복한 정상가족’과 ‘불행한 비정상가족’이라는 도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채로운 가족상을 그려냄으로써, 우리 사회가 은연중 품고 있는 이혼 가정에 대한 편견을 경쾌하게 깨뜨린다. “우린 모두 각자의 강을 흘러간다. 아주 가까운 가족이라도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성장판이 닫혀도 죽을 때까지 성장해야만 하는 미성장 인간들의 성장기 “네 이름은 서온기, 이름은 온기지만 네 마음은 냉기.” 온기의 절친이자 랩을 하는 정하가 온기에게 붙인 별명은 ‘냉기’이다. 열네 살 중학생 시절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하기에 이르기까지 온기의 성장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이 소설은, 그러나 온기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온기를 둘러싼 가족과 친구들 모두가 서로서로 부대끼며 각자의 삶을 찾아나가는 이야기이다. 시간이 갈수록 온기는 엄마가 왜 그렇게 드라마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는지, 엄마와 외할머니가 어째서 그렇게 서로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는지를 알게 된다. “점점 더 늘리고, 점점 더 높이 올라가”는 것이 행복이라고 여겼던 아빠는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 행복이 무엇인지를 다시 묻는다. 부모의 불화를 이기지 못해 집을 나갔던 세영은 온기와 슬아, 정하라는 친구들을 통해 부모에게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밝힐 수 있게 된다. 정하는 이제 현실로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현실을 바꾸기 위해 랩을 한다. 우리의 주인공 온기는? “우린 모두 각자의 강을 흘러간다. 강마다 물줄기도 다르고 흘러가는 지점도 달라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엄마는 안타까워했지만, 난 그래서 좋은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 누구도 나의 강을 침범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_210~211쪽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라도 서로가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홀로 흘러가다 간혹 합류 지점에서 만나면 그저 반갑게 손 흔들어주며 서로를 위로하거나, 잠깐의 만남을 뒤로하고 다시 나의 강을 타고 가는 것이다. 그렇게 몰이해에서 이해로 서로의 간격을 좁혀가며, 한편으로는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나만의 삶을 만들어가는 것. “성장판이 닫혀도 죽을 때까지 성장해야만 하는 미성장 인간들의 성장기”라는 작가의 말처럼, 온기는, 그리고 우리 모두는 그렇게 어른이 되어간다.아빠는 이 나이에 쑥스럽지만 부동산 아줌마가 올드 미스라 다시 결혼식을 하는 거라며 내게 청첩장을 보여줬었다. 나는 그 청첩장에 적힌 예식장으로 시간 맞춰 갔는데, 나를 본 친가 사람들이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할머니는 보자기로 싸듯 내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리고 날 구석으로 데리고 갔다. “온기 너 여긴 왜 왔어?”“아빠가 오라고 그래서요.”“철딱서니 없는 놈. 사돈댁들 보기 전에 얼른 가.”그날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은 정하가 우리 집까지 따라올까봐 안절부절못하던 나와 똑같았다. 두 분이 들키기 싫은 건 바로 ‘혹’이었고 그게 나였다. “엄마는 고유명사가 아냐.”“뭐?”“태양이나 달처럼 이 세상에 하나뿐이어야 하는 이름이 아니라고.”“그러니까 무슨 말이야? 그 아줌마한테 엄마라고 부르라는 거야?”“그거야 네 마음인데 괜히 나한테 미안해하지는 말라는 거지.”“내가 엄마한테 왜 미안해?”“널 낳아준 엄마를 배신하는 것 같아서 그 아줌마한테 엄마라고 못 부른다, 그런 거 아냐?”어이가 없었다. “그런 거 아니면 그럼 이유가 뭔데?”“그냥. 그냥 싫다고.”“거 봐. 네 입으로는 말하지 않아도 네 무의식 속에는 내가 말한 이유들이 있어서 그런 거야.” “너도 현실이 싫어서 랩으로 도피하는 거야?”“아니. 현실을 바꾸려고 랩으로 싸우는 거야.”정하의 말이 멋지게 들렸다. “신기한 건 뭔지 아냐? 처음엔 그냥 스웩으로 난 당신들처럼 되지 않겠다 뭐 그렇게 쓰는데, 그걸 계속 부르다보면 정말 그럴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 정하의 그 말이 랩에서 멀어져가던 내 마음을 돌려놓았다. 가짜 허세 같았던 스웩이 나와 점점 일치해가는 황홀감을 언젠가는 나도 느낄 수 있겠지. 우린 밤새 랩을 쓰고, 불렀다.당신이 때린 뺨은 우리 엄마가 매일 뽀뽀해줬던 뺨.죽지 않아, 그래도 고마워 당신의 딸.
스코어 speed core 고등 수학 (하) (2019년)
NE능률(학습) / 김정배 (지은이) / 2018.10.15
9,000원 ⟶
8,100원
(10% off)
NE능률(학습)
청소년 학습
김정배 (지은이)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3주, 단기간에 교과서 핵심 개념을 빠르게 학습하는 예습에 효과적인 교재이다. 교과서 필수 개념과 시험에 자주 나오는 빈출 유형 문제 엄선하여 수록함으로써 기본을 탄탄히 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집합과 명제 01강 집합의 뜻과 표현 02강 집합의 연산 03강 명제(1) 04강 명제(2) Ⅱ. 함수 05강 함수 06강 유리함수 07강 무리함수 Ⅲ. 경우의 수 08강 순열과 조합 * 실전 모의고사 1회 (출제 범위: 01~04강) * 실전 모의고사 2회 (출제 범위: 05~08강) “must 필수 개념” 가볍게 시작하자!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3주, 단기간에 교과서 핵심 개념을 빠르게 학 습하는 예습에 효과적인 교재입니다. 교과서 필수 개념과 시험에 자주 나오는 빈출 유형 문제 엄선하여 수록함으로써 기본을 탄탄히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장점 빠르고 탄탄하게, 으로 기본 개념 완성 - 교과서 필수 개념을 주제별로 자세히 설명, 개념 이해를 돕는 확인 문제 제시 - 9종 교과서 문제에서 엄선하여 뽑은 대표 예제& 유제 수록 시험 빈출 문제로 실전 맛보기 - 내신 빈출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하여 실전 적용력 향상 - 교과서에 수록된 사고력 유형 문제로 실력 향상 실전 모의고사 문제 수록 - 실제 시험에 가까운 문제들로 구성된 실전 모의고사 2회 수록 - 내신, 학평, 수능 등 실전 대비
소녀 가장 아이의 눈물
열린동해(도서출판) / 서인석 (지은이) / 2023.02.24
12,000
열린동해(도서출판)
청소년 문학
서인석 (지은이)
세 남매가 부모님을 잃고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소녀 가장으로서 겪어야 할 고통과 좌절을 극복하면서 삶을 살아가는 한 아이의 눈물겨운 모습을 그린 장르이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녀 가장 아이를 어느 공장에 팔아넘겨 임금도 주지 않고 강제 노역에 시달림을 받고 지옥 같은 곳에서 폭력, 성범죄, 배고픔, 이런 범죄 집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학대 받으면서 온종일 강제 노역에 시달림을 받다가 극적으로 탈출을 하는 장면들이 연출되고 있다.재호 유치원 입학 7 새엄마와의 만남 15 알바 구하러 갔다가 강제 노역 49 지옥에서 탈출 63 경찰에 신고하여 납치범 검거 79 소니 범인 검거 87 학교폭력 및 검거 99 경찰 대학 시험 및 입학 125청소년 소설 “소녀 가장 아이의 눈물” 세 남매가 부모님을 잃고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재호 유치원 입학/새엄마의 만남/알바 구하러 갔다가 강제 노역/지옥에서 탈출/ 경찰에 신고하여 납치범 검거/뺑소니 범인 검거/학교 폭력 및 검거/경찰 대학 시험 및 입학/이런 주제로 소녀 가장으로서 겪어야 할 고통과 좌절을 극복하면서 삶을 살아가는 한 아이의 눈물겨운 모습을 그린 장르이다. 이 소설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녀 가장 아이를 어느 공장에 팔아넘겨 임금도 주지 않고 강제 노역에 시달림을 받고 지옥 같은 곳에서 폭력, 성범죄, 배고픔, 이런 범죄 집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학대 받으면서 온종일 강제 노역에 시달림을 받다가 극적으로 탈출을 하는 장면들이 연출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 일어나는 언어 폭력, 집단 구타, 금전 협박, 노림, 기타 등, 주인공인 여동생이 어느 날 집에 돌아오지 않아 여동생과 친한 친구에게 전화하니 나쁜 선배 언니들과 어울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동생을 여기저기 찾아 나서지만, 혼자 힘으로 찾지 못하여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친구들과 피시방, 노래방, 오락실, 가볼 만한 곳을 찾다가 우범 지역인 공원에서 여동생을 집단 구타를 하는 아이들로부터 구출하는 장면들이 연출되고 있다. 소녀 가장인 명희는 이런저런 시련을 겪으면서 부모님을 죽인 뺑소니 범인을 경찰관 아저씨와 함께 검거한다. 경찰관 아저씨로부터 경찰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제안받아 경찰관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경찰 대학에 합격하여 동생들과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감동적인 작품이다. 이 책을 소년 소녀 가장에게 바칩니다.
까레이스키, 끝없는 방랑
서울셀렉션 / 문영숙 (지은이) / 2024.12.10
13,800원 ⟶
12,420원
(10% off)
서울셀렉션
청소년 문학
문영숙 (지은이)
17만여 까레이스키들의 고난과 역경, 도전과 설움을 절절하게 그린 청소년 소설. 1937년 가을, 연해주에 살던 동화네 가족은 느닷없는 강제 이주 통지를 받고 재산과 식량, 기르던 곡식과 가축을 남겨둔 채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오른다. 극심한 추위와 굶주림을 이겨내며 40여 일을 달려 도착한 곳은 우슈토베. 사방이 눈뿐인 척박한 땅이지만 까레이스키들은 절망하지 않는다. 눈집을 지어 추위를 이겨내고 호숫물을 끌어와 소금기 머금은 땅을 논과 밭으로 탈바꿈시키며 새 삶을 꾸려간다. 그러나 '적성 이민족'으로 낙인찍힌 까레이스키들은 끊임없이 시련에 부딪히는데…….프롤로그 1. 붉은 명령서 2. 아버지 3. 시베리아 횡단열차 4. 엉뚱한 기차간 5. 소년 밀정 6. 칼바람 7. 엄마 8. 얼어 죽은 사람들 9. 반항자 10. 우슈토베 11. 카자흐 사람 12. 늑대의 습격 13. 할아버지 14. 무덤의 언덕 15. 씨앗 도둑 16. 적성이민족 17. 민혁 오빠를 만나다 18. 노력영웅 19. 누명 20. 시베리아 수용소 21. 종이 한 장으로 돌아온 아버지 에필로그 작가의 말 개정판을 내며 17만여 까레이스키들의 고난과 역경, 도전과 설움을 절절하게 그린 청소년 소설! 1937년 가을, 연해주에 살던 동화네 가족은 느닷없는 강제 이주 통지를 받고 재산과 식량, 기르던 곡식과 가축을 남겨둔 채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오른다. 극심한 추위와 굶주림을 이겨내며 40여 일을 달려 도착한 곳은 우슈토베. 사방이 눈뿐인 척박한 땅이지만 까레이스키들은 절망하지 않는다. 눈집을 지어 추위를 이겨내고 호숫물을 끌어와 소금기 머금은 땅을 논과 밭으로 탈바꿈시키며 새 삶을 꾸려간다. 그러나 '적성 이민족'으로 낙인찍힌 까레이스키들은 끊임없이 시련에 부딪히는데……. o 한국도서관협회 우수문학도서 o 아침독서 청소년 추천도서 o 한우리가 뽑은 좋은 책 한민족 디아스포라 전문 작가 문영숙의 수작! 《까레이스키, 끝없는 방랑》은 타국에서 힘겨운 삶을 견뎌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디아스포라 소설(본래 살던 땅을 떠나 이국 땅을 떠돌던 이들이 창작한 소설 또는 그러한 이들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1937년, 무려 17만여 명의 까레이스키(옛 소련 지역에 살던 '고려인'을 가리키는 말)가 정든 집과 터전을 뒤로하고 스탈린의 명령에 따라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강제로 태워진다. 그들은 40여 일 동안이나 눈보라 몰아치는 시베리아 벌판을 달려 중앙아시아에 도착한다. 이주 과정에서 수백명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었다. 황무지에서 첫 겨울을 나는 동안 추위와 허기와 풍토병으로 또 수천 명이 숨졌다. 그러나 까레이스키들은 강인하고 끈질긴 민족성을 발휘하여 갈대밭에서 갈대를 뽑아내고 벼농사가 불가능했던 땅에 논을 만들어 벼농사를 짓는다. 황무지를 옥토로 바꾸어 놓았다. 이러한 근면과 성실 덕분에 소비에트 연방에 살던 127개의 소수민족 콜호스에서 까레이스키 콜호스가 가장 많은 수확을 내고, 그 결과 '노력영웅'을 가장 많이 배출한 민족이 된다. 성실한 데다 머리까지 좋은 까레이스키들은 농업 이외에도 교수나 의사, 연구 종사자가 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약한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람들, 떠돌이가 된 독립투사들의 후손을 기억하며" 그러나 조국의 독립을 위해 독립운동을 하고 독립자금도 꼬박꼬박 내던 까레이스키들은 강제 이주 후에 완전히 조국과 단절되어 해방이 된 이후에도 조국에 돌아갈 수 없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람들은 누구일까? 여러 경우가 있겠지만 조국으로부터 잊힌 존재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까레이스키'라 불리는 이들이 바로 그러한 경우이다. 고려인이라 불리는 까레이스키는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던 시절에 국경을 넘어 우수리스크, 블라디보스토크, 핫산 일대에서 살던 우리 민족이다. 이들 중에는 일본을 상대로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이 많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안중근 의사, 홍범도 장군, 계봉우, 장도빈, 강사진, 김규면, 신채호, 최재형 선생과 같이 치열하게 항일독립운동을 펼치며 목숨을 아끼지 않은 분들과 그 후손들은 강제 이주를 당해 낯선 땅에서 조국의 광복도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또 그분들의 2세, 3세들은 여전히 타국에서 방랑자로 살고 있다. 《검은 바다》, 《그래도 나는 피었습니다》, 《에네껜 아이들》, 《독립운동가 최재형》 등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수난과 디아스포라를 다룬 청소년 역사소설들을 꾸준히 발표해 온 문영숙 작가가 까레이스키들의 기막힌 삶을 사실감 넘치는 문장으로 담아냈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고통스럽게 살아야 했던 사람들을 기억해 주고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것이 작가의 소명"이라는 생각과 "고려인들의 아픈 역사와 현재 그들이 겪는 고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줄 한 줄 써 내려갔다. 이 소설을 통해 머나먼 타국에서 '적성이민족'이라는 낙인과 열악한 환경에 시달리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강인한 한민족의 이야기가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아니, 무슨 기차가 이래? 의자도 없고!” 기차에는 창문도 없었다. 널빤지를 댄 틈새로 밖이 훤히 내다보였다. 마룻바닥도 틈새가 벌어져 있어서 선로가 다 보일 정도였다. 기가 막혔다. 게다가 양쪽으로 2층처럼 선반을 매달았는데 바닥과 2층을 잠자리로 이용하라는 것이었다. 한가운데에 난로와 물통이 놓여 있었다.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투덜거렸다. “아니, 이건 가축을 운반하는 화물차 아니오? 우리가 가축인가? 사람을 짐짝 취급하다니!” “주동자는 어디 있나?” 순간 할아버지가 오빠를 구석으로 급하게 밀었다. 오빠가 얼결에 넘어지듯 구석으로 쓰러졌다. 군인들이 우리가 탄 기차간으로 막 올라오려고 할 때였다. 내무인민위원이 급하게 뛰어오며 소리쳤다. “시간이 없소. 저자들을 빨리 처리하고 출발시켜요.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소.” 그 말에 내무인민위원들이 급히 자기 칸으로 되돌아갔다. 사람들을 에워싸고 있던 군인들이 모여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자작나무 숲 쪽으로 가 버렸다. 잠시 후 총소리가 연이어 들렸다. “애초에는 연해주에도 벼농사는 없었대요. 기껏 콩, 옥수수, 기장, 조나 심어 먹었는데 우리 까레이스키들이 논을 만들어 벼농사를 짓기 시작했대요. 할아버지가 그러셨어요.”“그래, 맞아. 우리 민족은 없는 것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지. 기껏 논을 일궈 벼농사를 잘되게 해 놓았는데 이렇게 멀리 와 버렸으니 참. 그래도 또 부지런히 논을 일궈야죠. 우린 꼭 해내고 말 거예요. 지금은 힘들지만 이제 소금기를 다 빼내고 물을 대 논을 만들면 황금 들판이 되겠지요. 반드시 그렇게 될 거예요.”“암만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하게 되어 있어요.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되겠지만 우리는 반드시 해낼 겁니다. 반드시.”
지피지기 백전백승 학평대비 전국연합 학력평가 고2 윤리와 사상 (2024년)
한국교육평가원 / 한국교육평가원 편집부 (엮은이) / 2024.02.15
10,000
한국교육평가원
학습참고서
한국교육평가원 편집부 (엮은이)
가끔은, 비건
풀빛 / 정민지 (지은이), 민디 (그림) / 2025.01.15
13,000원 ⟶
11,700원
(10% off)
풀빛
청소년 인문,사회
정민지 (지은이), 민디 (그림)
강압적이거나 죄책감을 불러일으키는 방식으로 매일매일 채식해야 한다고 강요하지 않고, 가끔씩 그리고 조금만 식단에 변화를 주어도 좋다고 말하는 책이다. 기후 위기의 시대에 새로운 교양으로서 ‘가끔은, 비건’처럼 기후 식사를 하자는 것이다. 실제로 한 명의 완전한 비건보다 열 명의 유동적인 채식주의자(선택적 비건)가 더 낫다고 한다. 그동안 ‘비건’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 몰라서 궁금했다면, ‘채식’이 유별난 일부 사람들만 하는 거라고 오해했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자. 저자인 정민지 작가는 7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기후 식사’를 잘 설명해 준다. 대체육, 인공고기, 비건 버거 등 최신의 식품과학과 채식 트렌드도 담아내 흥미로운 독서가 될 것이다. 미니멀리즘과 채식 지향 라이프를 실천하는 민디 그림 작가님의 귀엽고 깜찍한 환경툰도 이 책이 유익하고 사랑스러운 이유다.프롤로그: 오늘, 뭐 먹지? 1장 음식으로 지구를 구하라 [기후 식사] 뉴욕에서 날개 돋힌 듯 팔린 K-김밥의 비밀 밥보다 고기를 더 많이 먹는다고? 온실가스 줄이는 ‘기후 식사’란? 전기차보다 채식이 더 낫다고? 2장 어서 와, 고기 없는 하루는 처음이지? [비건] 간디와 히틀러의 유일한 공통점은? 다양한 이유로 채식하는 사람들 비건과 비거니즘, 그리고 비건 지향 엄격한 채식 대신 ‘고기 없는 월요일’ 3장 환경 파괴 주범이라니! [소고기] 예로부터 귀한 대접을 받았던 소 아마존에서 벌어진 비극 소의 트림과 방귀는 유죄일까, 무죄일까? 소고기를 덜 먹는 게 기후 식사의 첫 걸음 4장 ‘1인 1닭’ 해도 괜찮을까? [치킨] 우리가 몰랐던, 치킨의 기구한 인생 ‘스모 닭’과 ‘괴물 닭’이 던지는 질문 우리 집 달걀 번호는 몇 번? 달걀의 비밀 동물 복지, 동물을 인간과 동등하게 보는 태도 5장 고기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까? [인공 고기] 퍽퍽한 콩고기는 가라! “비건 버거 주세요!” 세상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 3억 6000만 원 등심 1인분 ‘프린트’ 해서 먹을까? 인공육의 가능성과 앞으로의 과제 6장 먹거리도 ‘빈익빈부익부’ [음식물 쓰레기] 보릿고개 시대에서 과잉의 시대로 먹거리의 30퍼센트가 버려지고 있다 너, 진짜 쓰레기 맞아? 먹을 만큼 준비해서 남기지 않으려면 7장 더 이상은 안 돼! [기후 악당]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욕먹은 이유 세계 2위 ‘기후 악당’으로 지목된 한국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행동하는 10대 오늘 급식, 채식 데이라고? 에필로그: 어느 청소년과의 대화 [자료] 채식과 환경, 동물권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내가 먹는 음식이 기후 위기, 불평등, 그리고 세계의 빈곤과 연결돼 있다는 걸 아세요?” 매일은 어렵지만, 가끔은 나도 비건처럼! 한국 김밥이 미국의 마트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나요? ‘품귀’는 물건이나 상품을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뜻인데, 미국에서 김밥이 귀한 몸이 되었다니 정말 신기하지요? 그런데 김밥이 인기 있는 이유가 채식 요리이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미국은 인구의 7~10퍼센트 정도가 채식을 하고 있어요. 최근엔 미국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기후행동 의제로 채식을 논하고 있지요. 최근 과학계와 환경운동가들은 채식 식단으로의 과감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육식 위주의 식문화를 채식으로 바꾸면 시간과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건강에도 좋고, 동물권을 보호하는 장점도 있으며, 무엇보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탁월한 수단이 되거든요. 이 책은 강압적이거나 죄책감을 불러일으키는 방식으로 매일매일 채식해야 한다고 강요하지 않고, 가끔씩 그리고 조금만 식단에 변화를 주어도 좋다고 말해요. 기후 위기의 시대에 새로운 교양으로서 ‘가끔은, 비건’처럼 기후 식사를 하자는 거죠. 실제로 한 명의 완전한 비건보다 열 명의 유동적인 채식주의자(선택적 비건)가 더 낫다고 해요. 그동안 ‘비건’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 몰라서 궁금했다면, ‘채식’이 유별난 일부 사람들만 하는 거라고 오해했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길 권합니다. 저자인 정민지 작가님은 7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기후 식사’를 잘 설명해 주어요. 대체육, 인공고기, 비건 버거 등 최신의 식품과학과 채식 트렌드도 담아내 흥미로운 독서가 될 것입니다. 미니멀리즘과 채식 지향 라이프를 실천하는 민디 그림 작가님의 귀엽고 깜찍한 환경툰도 이 책이 유익하고 사랑스러운 이유입니다. “어서 와, 고기 없는 하루는 처음이지?” 다양한 이유로 채식을 선택하는 사람들 #선택적 비건 #기후식사 #비건지향 최근엔 지구를 위한 기후 식사로 비건(Vegan)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요. 비건은 엄격한 완전 채식주의자로서 육류, 생선, 달걀, 유제품은 물론 꿀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사람을 말해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옷, 화장품, 의약품 중에서도 동물성 제품을 모두 거절하지요. 그러나 한 번에 식단을 바꾸는 것, 소비 방식을 바꾸는 건 쉽지 않아요. 특별히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겐 탄수화물과 무기질, 비타민의 섭취만큼이나 단백질 섭취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채식을 하길 권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 대안으로 ‘선택적 비건’을 이야기해 볼 수는 있을 거예요. 채식 기본권(선택권)은 현재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이슈예요. 외국의 일부 중고등학교에서는 급식 식단으로 비건 식단이 따로 있어서 무엇을 먹을지 선택이 가능하답니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일주일에 하루는 건강과 환경을 위해 채식 급식을 의무화하기도 했고요. 우리나라도 몇몇 학교에서는 한 달에 하루를 ‘채식데이’로 정해 급식을 준비하고 있어요. 하지만 채식 급식에 대하여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게 교육이나 홍보 없이 진행하다 보니 평소보다 잔반이 늘어서 오히려 ‘잔반데이’라는 오명을 얻고 있지요. 만약 학생들에게 선택적 비건에 대해서, 기후식사에 대해서 알려 준다면, 비정상적이게 과도한 육식이 지구 환경을 어떻게 해치는지를 알려 준다면, 고기반찬 투정 대신 기후 식사를 실천하는 기후 시민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혹시나 오해할까 싶어서 이야기하자면, 고기를 하루아침에 완전히 끊어야 한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에요. 모든 사람이 하루아침에 고기를 뚝 끊고 채식하며 살아가는 상황은 상상하기 힘들잖아요. 다만, 먹거리를 통해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고, 지구를 위해 의식적으로 고기 섭취량을 줄이는 실천을 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쪽으로 더 고민해 본다면 그것이 바로 ‘기후 시민’에 걸맞은 ‘기후 식사법’이 아닐까요? _ 프롤로그 중에서 “혹시, 착한 편식을 아세요?” 우리가 선택한 한 끼의 파생력을 알아볼 시간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행동하는 10대 채식을 선택하느냐, 선택하지 않느냐보다 중요한 건 각자의 ‘선택’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거예요. 비건을 선택한 사람들에겐 각자마다 나름의 이유가 있어요. 체질적으로 육식이 안 맞아서, 다이어트 중이거나 건강을 되찾으려고, 종교적인 이유로, 동물권을 존중하고 싶어서, 기후 위기 때문에 등등 자신에게 가장 맞는 선택을 하는 거죠. 음식을 바꾸는 것은 개인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그리고 국제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저자는 자기 입으로 들어가는 것들이 어디서 어떻게 생산된 것인지 잘 알고, 스스로 나에게 맞는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요.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하나뿐인 나의 건강과 우리의 지구가 얼마나 큰 영향을 받는지를 미래 세대인 청소년은 누구보다 ‘알 권리’가 있으니까요! 이 책을 읽으면 그동안 몰랐던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온실가스 배출 1위 음식이 설렁탕이라는 사실, 전기차를 타는 것보다 채식이 더 나은 이유, 과자와 젤리에도 소고기가 들어간 걸 확인하는 방법, 인간을 위해 깃털 없는 닭의 품종 개량 이야기, 등심 1인분을 프린트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인공육의 가능성과 앞으로의 과제를 알게 되지요. 제대로 알면 왜 지구를 위해 ‘착한 편식(비건)’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고, 나와 지구를 위해 쉽고 빠른 기후 행동에 동참할 수도 있어요. 그 밖에도 달걀에 찍힌 번호의 비밀, 음식물쓰레기가 생겨나는 다양한 이유,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등 실생활과 관련한 환경 지식도 담겨 있어서 필독서로 추천합니다.환경 전문가들은 전기차로 바꾸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게 바로, 우리가 먹는 식단을 바꾸는 거라고 말해. 이유는 탄소 배출량에 있어. 비행기, 자동차, 기차, 선박 등 모든 교통수단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은 전체 탄소 배출량의 13.5퍼센트 정도야. 근데 축산업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은 그보다 더 많은 18퍼센트나 차지하고 있어. 우리의 식단, 정확히는 지나치게 고기를 많이 먹는 식단이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의 ‘숨은 주범’인 거지. 만약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식물성 식단으로 바꾼다면 해마다 80억 톤 정도의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거라는 계산이 나와. 기후 식사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고 보니 어렵지 않지?_ 닭은 원래 무리 지어 생활하고 서열이 정해져 있어서 높은 서열의 닭이 낮은 서열의 닭을 쪼면서 공격해. 공간이 넓다면 그 공격을 피할 수 있겠지만, 좁은 케이지 안에 사니까 도망갈 곳이 없어. 닭의 특성상 50마리까지는 서로 식별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이 한 공간에 있게 되면 싸움이 벌어져 부리로 서로를 쪼아 대거든. 그래서 이것을 막기 위해 농장주들은 병아리 때부터 부리의 뾰족한 부분을 잘라 버려. 부리에는 민감하고 섬세한 신경 조직들이 있어서 그곳을 자르면 고통이 정말 심해. 닭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너무 가혹한 일이야. _ 비건에 관심 있다면, 최근에 대체육을 먹어 본 적 있어? 아니, 한 번도 안 먹어 봤다고? 그럼 질문을 바꿔 볼게. 라면은 먹어 봤지? 건더기 스프에 작게 들어 있는 고기가 바로 콩으로 만든 고기야. 콩의 단백질을 뭉쳐서 고기의 식감을 만들어 낸 거지. 또 다른 예로, 대체육으로 만든 버거가 있어. KFC의 비건 버거 패티는 표고버섯으로 대체육을 만들었고, 롯데리아는 밀과 콩으로 대체육을 만들어 비건 버거를 출시했지. _
Fun Piano World Stage 2
예공인 / 백혜경 (지은이) / 2018.11.20
20,000
예공인
청소년 인문,사회
백혜경 (지은이)
피아노 배움의 첫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동을 위한 그룹과 개인 지도를 위한 피아노 교재이다. Stage 1에서는 피아노란 악기로 소리와 친해지는 즐거움의 경험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Fun Piano World Stage 2>는 그림악보와 더욱 친숙해지는 과정으로 음악 만들기와 함께 연주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우선 아이들의 잠자고 있는 감각들을 깨어나게 하기 위하여 집중력을 키울 수 있게 본 교재는 예술적 활동, 과학, 역사 그리고 음악 요소들을 신체활동과 놀이를 통해 감각들이 민첩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각 요소가 연계 통합되어 이루어져 있다. 이를 통해 창조적인 음악 만들기를 할 수 있도록 단계별 활동을 배우고 즐김으로써 세심히 듣고, 느끼고, 음악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 집중력 향상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아이들의 집중력 향상은 악보의 규칙을 분류하고, 연결시키며, 기본 박과 리듬이 좋은 신체 리듬으로 체화되어 통합되게 한다. 또한 놀이를 통해 매 수업의 목표가 무의식적으로 집중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이 연주하기 소리의 이미지화를 먼저 유도하여 그것을 테크닉적으로 신체와 통합하는 단계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음악을 재창조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Fun Piano World 구성 및 특징 *그림 악보 구성 및 특징 *들어가며 이야기 1. 음계의 탄생 2. 무게가 움직여요 3. 쉼표왕국 4. Humpty Dumpty 5. 숫자 암호를 풀어요피아노에 입문하는 유아들을 위한 피아노 교재로서 그림악보와 친해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stage1 이어 stage2 역시 책 전체가 컬러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이들이 음악을 만드는 데 있어 더욱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 5챕터로 구성되어 있는 본문은 그림과 이야기로 음악의 단계별 주제를 제시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제시된 8개의 아이콘은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놀이로 감각 기능들을 자연스럽게 깨우게 되어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음악적 요소를 신체의 민첩성과 통합할 수 있게 하여 집중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구성하였다. 8개 아이콘을 살펴보면, [나 따라 해봐]는 수업을 시작하기 전 뇌 운동시간을 가지므로 아이들의 집중도와 신체 리듬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여 수업 참여도를 높일 수 있게 하였다. [보물창고에서 보물찾기]는 챕터마다 습득해야 하는 음악적 주제와 연계되는 과학적, 역사적 배경지식을 알게 하므로 지적 호기심을 가지게 하고, 배경 지식의 바탕에 [과학 실험] [미술 시간] [활동 시간]을 적절히 배치하여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놀이로 음악적 주제를 단계적으로 신체와 함께 익힐 수 있게 하였다. 앞에서 체화시킨 여러 과정은 [음악 만들기] 활동을 통해 피아노에서 연주의 즐거움을 체험하게 하였다.[나도 작곡가] 는 아이들만의 그림악보를 만들어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를 그림악보로 작곡할 수 있게 하여 창작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였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그림악보]인데 오선 악보를 배우기 전 단계로 악보를 재미있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그림 악보를 만든 것이다. 그림 악보를 통해 소리의 시각화 이미지화, 입체화를 느낄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 또한, 음악 이론적인 요소와 아이들 스스로 연습할 수 있게 테크닉 연습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 놓았다. [나도 카피롸이터]는 아이들이 직접 그림 악보를 그려보므로 해서 음악 구조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하였으며 [멋진 의 연주 한 컷]은 곡을 연주하는 것 이외의 다른 준비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하였고 [포토존 찰칵] [소감 한마디] 부모님도 참여하게 하였다. Fun Piano World Stage 2는 감각 기능을 잠에서 깨워 집중력을 향상시켜 구체적으로 음악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그 체험이 멋진 피아노 연주로 이어지는 경험이 아이들의 즐거움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할 것이다.나 따라 해봐요수업의 시작은 뇌 운동으로 시작하므로 집중도를 향상시키고신체리듬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도(Do) 레(RE) 미(MI)그림책과 같이 이야기로 음악의 단계별 주제를 제시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낸다. 보물 창고에서 보물찾기주제와 연계된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나는 실험 왕쌓은 배경지식을 과학실험을 통해 탐구하고 익힌다.
쌤 3점+ 고등 수학 1 (2022년)
투데이 / 투데이 편집부 (지은이) / 2022.05.31
11,000
투데이
청소년 학습
투데이 편집부 (지은이)
도련님
푸른숲주니어 / 나쓰메 소세키 지음, 양억관 옮김 / 2017.03.27
12,000원 ⟶
10,800원
(10% off)
푸른숲주니어
청소년 문학
나쓰메 소세키 지음, 양억관 옮김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41권. 일본의 국민 작가로 불리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가 쓴 <도련님>은 일본이 근대화를 내세웠던 메이지 시대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린 소설이다. 작품 속에서, 또 작품 밖에서 근대 지식인으로서 고뇌하며 살았던 작가의 인생관이 고스란히 배어 있으며, 사회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거짓에 당당히 맞서는 강직하고 무모하고 솔직한 신출내기 교사의 모험담이 갑갑한 세상을 살아가느라 꽉 막혀 버린 우리네 속을 시원하게 뚫어 준다. <도련님>은 일본 근대 문학의 아버지이자 일본의 셰익스피어로 칭송받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의 초기작으로, 한 시골 중학교에 부임한 새내기 교사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고 있다. 1906년에 발표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읽히고 있으며, ‘서울대가 추천한 고전 200선’에도 선정되어 있다.제1장 나의 유년 시절 제2장 첫 발령장 제3장 깡촌에서 교사로 살아가기 제4장 한밤중의 메뚜기 소동 제5장 낚시하기 좋은 날 제6장 신참 교사 길들이기 제7장 남자와 여자 제8장 배신의 대가 제9장 끝물의 송별회 제10장 빨간 셔츠 퇴출 작전 제11장 용감한 샌님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클래식!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청소년의 눈높이를 정조준한 맞춤형 클래식입니다. 수준에 맞지 않는 독서 활동으로 소화 불량에 걸려 있는 청소년들에게 고전 문학 읽기의 성실한 길잡이가 되려 합니다. 일본의 국민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 《도련님》 몇 해 전, 일본의 에서 독자들을 대상으로 ‘천 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문학가’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놀랍게도 내로라하는 작가들 사이에서 나쓰메 소세키가 1위를 차지했다. 거기에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문학 작품 중 하나로 《도련님》이 꼽혔다. 세상이 어지러워 절망감에 빠져들 때, 또 모순으로 가득 차서 가슴이 갑갑해질 때 우리는 영웅을 불러낸다. 그 영웅은 홍길동처럼 도술을 부리거나,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처럼 강력한 힘으로 악을 속 시원히 응징한다. 그런데 톡 까놓고 말해서, 이런 영웅은 좀 비현실적이다. 바람과 비를 부르거나 하늘을 날고 지구를 들어 올리는 초능력은 인간의 능력을 벗어나는 영역이기에 순간의 재미로 즐길 수는 있지만 속 깊은 공감을 불러내지는 못한다.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에는 거짓과 간교함에 맞서고자 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영웅이 등장한다. 위대한 힘을 지닌 영웅이라기엔 인간적인 약점이 가득하다. 단순무지한 면이 있는가 하면, 막무가내의 모습도 띠고 있다. 그러나 한없이 친근하고 따스해서, 마치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인 것만 같다. 물론 요사이는 자신의 이익을 좇느라 비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찾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본의 국민 작가로 불리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가 쓴《도련님》은 일본이 근대화를 내세웠던 메이지 시대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린 소설이다. 작품 속에서, 또 작품 밖에서 근대 지식인으로서 고뇌하며 살았던 작가의 인생관이 고스란히 배어 있으며, 사회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거짓에 당당히 맞서는 강직하고 무모하고 솔직한 신출내기 교사의 모험담이 갑갑한 세상을 살아가느라 꽉 막혀 버린 우리네 속을 시원하게 뚫어 준다. 삐뚜름한 세상을 조롱하며 비판하다 ‘나’는 어릴 때부터 대책 없는 성격으로 늘 말썽을 부린다. 친구의 조롱에 화가 난 나머지 학교 이층 창문에서 뛰어내리기도 하고, 새 칼을 친구에게 자랑하다가 손가락을 긋기도 하고, 공중제비를 돌다가 갈비뼈를 부러뜨리기도 한다. 이런 ‘나’를 두고 모든 가족이 구제불능이라 여기지만, 가정부인 키요만큼은 언제나 두둔하며 칭찬한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차례로 돌아가신 뒤, 나는 형이 나눠 준 돈을 학비 삼아 물리 학교를 졸업하고 자그마한 섬마을의 수학 교사로 부임한다. 학교에서 만난 교사들은 각양각색이다. 속을 알 수 없는 교장 ‘너구리’, 겉으로는 교양과 문화를 떠벌이지만 위선적이고 간교한 교감 ‘빨간 셔츠’, 윗사람에게는 덮어놓고 아부부터 하는 미술 선생 ‘알랑쇠’, 어디로 튈지 종잡을 수 없는 수학 선생 ‘돌풍’, 얼굴이 하얗고 힘없어 보이는 영어 선생 ‘끝물’……. ‘나’ 역시도 범상치는 않다. 학생들과 쉴 새 없이 티격태격하는데, 학생들 또한 도시에서 온 신참 선생을 놀리기 바쁘다. 튀김 메밀국수와 경단을 많이 주문해 먹은 것도, 온천에서 수영을 한 것도, 모르는 문제가 있어서 솔직하게 말한 것도 모두가 다 놀림거리다. ‘나’는 자신의 잘못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 학생들의 비겁한 면모와 빨간 셔츠의 위선적인 태도, 빨간 셔츠에게 달라붙어 아첨만 일삼는 알랑쇠의 치사스런 모습에 치를 떤다. 게다가 마을 최고의 미인으로 ‘마돈나’라 불리는 여자가 끝물과 약혼한 사이인데도 빨간 셔츠의 간교한 수에 넘어가 약혼자를 배신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빨간 셔츠와 알랑쇠는 눈엣가시 같은 끝물을 학교에서 쫓아내기 위해 갖은 농간을 다 부린다. 끝물의 월급 인상을 빌미로 전근을 보내는 것도 모자라, 학생들 싸움판에 ‘나’와 돌풍을 유인해 놓고는 신문에 안 좋은 기사가 나도록 유도하기까지 한다. 이렇듯 《도련님》은 일본 근대 문학의 아버지이자 일본의 셰익스피어로 칭송받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의 초기작으로, 한 시골 중학교에 부임한 새내기 교사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고 있다. 1906년에 발표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읽히고 있으며, ‘서울대가 추천한 고전 200선’에도 선정되어 있다. 메이지 시대의 격동 속에서 순수를 지키다 이 작품은 ‘나’의 관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데, ‘도련님’이란 제목은 가정부 키요의 시선으로 지어진 것이다. ‘도련님’은 일본말로 ‘보짱’. ‘보짱’은 남의 아들을 높여서 부르는 표현이다. 간혹 철부지를 가리킬 때도 쓰인다. 작품 속에서는 구시대의 사고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키요가 주인집 아들을 높여 부르는 호칭이다. 따라서 키요의 눈에 비친 주인공의 호칭이기도 하고, 순수하지만 막무가내이며 철이 덜 든 젊은이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시시때때로 문제를 일으키는 말썽쟁이지만, 결국엔 애정을 느낄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나 할까. 사실, 작가는 《도련님》의 주인공처럼 단순하고 우직한 삶을 살지는 못했다. 몰아닥치는 서구 문명의 한복판에서 일본인으로, 지식인으로, 또 작가로 고뇌하며 살아갔다. 그러나 ‘일본 근대 문학의 선구자’로서 ‘일본의 셰익스피어’라는 찬사를 받으며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백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일본 최고의 작가로 우뚝 서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현직 국어 선생님의 꼼꼼하고도 풍성한 해설 세계 명작의 본문 말미에는 대개 지루하기 짝이 없는 작가의 연보나 생애, 관련 흑백 사진 몇 장, 혹은 평론 수준의 딱딱한 해설이 실려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다르다. 강혜원(서울 경복고 국어 교사), 전종옥(서울 마곡중 국어 교사), 송수진(경기 예봉중 국어 교사) 등의 현직 국어 교사를 기획위원으로 위촉한 뒤, 현장에서 경험한 청소년들의 요구와 필요에 걸맞은 해설을 직접 쓰도록 하였기 때문이다. 작가나 작품에 대한 친절한 해설은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백 년 이백 년 전의 세계 명작을 왜 지금 굳이 읽어야 하는지, 현재적 시점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등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였다. 게다가 재미있고 풍성한 정보 팁과 시각 자료를 함께 싣고 있어서 실질적인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보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게 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육 년째 되던 해 정월에 아버지도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해 4월에 나는 어느 사립 중학교를 졸업했다. 형은 6월에 상업 학교를 졸업했는데, 어떤 회사의 규슈 지점에 취직을 해서 집을 곧 떠나야 했다. 나는 도쿄에서 공부를 더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형은 집을 팔아서 재산을 정리한 후 규슈로 가겠노라고 했다. 나는 아무래도 좋으니 알아서 하라고 했다. 어차피 형한테 신세질 생각은 눈곱만치도 없었다. 같이 있어 봐야 싸움만 늘상 싸움만 하니까, 형 쪽에서 알아서 잘 처리하리라 생각했다. 어설프게 빌붙어 살다가는 형한테 머리를 숙이고 지내야 할지도 몰랐다. 우유 배달이라도 해서 먹고살면 그만이었다. 형은 곧 고물상을 불러 조상 대대로 내려온 잡동사니들을 뭉뚱그려 헐값에 넘겨 버렸다. 집과 토지는 어느 부자한테 팔았다.……키요는 십 년도 넘게 살던 집이 남의 손에 넘어간다는 걸 몹시 안타까워했지만, 제 것이 아닌 이상 어쩔 도리가 없었다. “도련님이 조금만 더 나이를 먹었더라면 제대로 상속을 받았을 텐데.” 그저 이렇게 푸념을 늘어놓을 뿐이었다. 몇 살 더 먹어서 받을 수 있는 상속이라면 지금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할머니는 내가 조금만 더 나이가 들었으면 당연히 그 집을 차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 믿은 모양이었다. 쉬는 시간이 끝나고 옆 교실로 들어섰더니, “앉은자리에서 튀김 메밀국수 사 인분! 단, 웃으면 안 돼!”라는 글자가 칠판에서 춤을 추었다. 아까하고는 달리, 화가 나지는 않았지만 짜증이 확 솟구쳤다. 농담도 도가 지나치면 시비가 되는 법! 구운 떡에 달라붙은 검댕이와 비슷해서 그 누구도 좋아할 수 없는 것이다. 촌놈들이다 보니 애송이 선생한테 이런 장난쯤은 무작정 밀어붙여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 분명했다. 한 시간만 걸으면 더는 볼 것도 없을 만큼 좁아터진 동네에 살다 보니 달리 즐거운 일도 없을 테지. 그래서 튀김 메밀국수 사건을 러일 전쟁 무용담이라도 되는 듯이 떠벌이는 것이 아닐까. 불쌍한 놈들이다. 어릴 적부터 이런 교육 환경 속에서 심사가 꽤 비틀어진 통에, 화분에 심은 단풍나무처럼 꼬불꼬불 꼬여서 메말라 버리고 마는 것이다. 처음 이곳에 올 때부터 어쩐지 빨간 셔츠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친절한 여자 같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건 친절도 뭣도 아니었다. 그에 대한 반작용 때문인지 지금은 이 사람이 너무너무 싫었다. 그래서 상대가 제아무리 논리정연하게 설명을 해도, 또 교감 특유의 당당한 태도로 나를 몰아세워도 전혀 설득이 되지 않았다.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말을 잘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사람이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그러니까 궁지에 몰렸다고 해서 꼭 나쁜 사람도 아닌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빨간 셔츠가 누구보다 훌륭한 것 같지만, 겉이 그럴듯하다고 해서 속까지 감복할 수는 없다.
2022 수능만점 이순신
아이콤마 / 오대교 (지은이) / 2021.08.30
15,000원 ⟶
13,500원
(10% off)
아이콤마
청소년 학습
오대교 (지은이)
대입 최후의 보루인 정시 수능이라는 마지막 기회를 살리기 위한 최적의 전략과 정보를 제공하지만, 현명한 수험생이라면 고1, 2학년 때부터 수시와 정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합격의 가능성을 최대한 올려야 할 것이다. 주어진 자원을 최대한 이용해서 항상 이기는 전략, 원하는 대학에 반드시 합격하는 전략 그리고 수능 예측이라는 비밀 병기.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하지 않던가. 이 책이 고3 수험생은 물론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고1 시기부터 반드시 읽어야 할 대입 필독서인 이유다. 이 책은 상위권 학생을 위한 수능 만점 공부법에 기반한 최상위 대학 지원 전략을 비롯해, 중하위권 학생을 위한 맞춤형 수능 등급 올리기 비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수험생은 가고자 하는 대학과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현실적인 맞춤형, 수준별 코칭으로 내가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고 최종 합격을 이루는 그날까지 절대로 꿈을 포기하지 말자.프롤로그_대입 성공의 핵심은 ‘수능’에 있다 1장. 2022학년도 대입 성공의 마스터키는 이것이다 01. 수능, 정말 중요한가? 02. 2022학년도 수능 전망과 분석 03. 지금부터 시작해도 가능하다! 04. 단기간 합격! 비법은 이것이다 05. 불리한 내신 극복, 유일한 대안은 수능 06. 수능 최저 맞춤 전략 07. 정시 모집 이렇게 많이 선발한다 08. 고1, 2학년에게도 ‘이것’이 중요하다 2장. 수능, 30일 1개 등급 향상 비법 ‘수능플렉스’ 01. 과목별 1개 등급 향상, 몇 문제로 가능한가? 02. 3문제면 1개 등급이 향상된다 03. 같은 배점 다른 난이도 ‘공부 비법’ 04. 변화 가능한 부분에 집중하라 05. 등급에 맞게 전략을 계획하라 06. 수능은 수능으로 준비하라 07. 기출로 시작해서 기출로 끝난다 08. 틀린 문제로 결과가 난다 3장. 성적 향상 공부 방법 ‘12주 완성’ 01. 시작과 끝은 모의고사 10회 02. 무엇인가를 잘하게 되는 과정 03. 공부량이 늘어나면 자신감이 만들어진다 04. 일일 공부 기준과 실천의 중요성 05. 등급별 공부법이 존재한다 06. 3등급 이하는 암기 목표량을 달성하라 07. 2등급은 양을 질로 바꿔라 08. 1등급 이상은 공부 방법이 결정한다 4장. 구체적인 시기별, 등급별 ‘공부 플랜’ 01.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 02. 연간 일정표에 맞춰서 계획하라 03. 변화 가능한 3문제에 집중하라 04. 플래너의 중요성 05. 내신 준비가 곧 수능 준비이다 06. 고1, 고2도 모의고사가 중요하다 07. 공부했는데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08. 원하는 모습을 그리고, 그 꿈에 닮아가는 과정 5장. 올해 예상되는 문제 유형과 방향 01. 올해 수능은 이미 공개되었다 02. 올해 수능은 이렇게 출제된다 03. 출제 기관이 공개하는 ‘수능 공부법’ 04. 수능 예상 비법은 이것이다 05. 1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 06. 오답률로 등급에 맞게 공부를 계획하라 07. 선택과목, 이렇게 선택하라 08. EBS 연계교재와 6월 모의고사 상관관계 에필로그_수능을 알고 나를 알면 절대 위태롭지 않다역대 수능 10회 응시, 전 과목 만점 전국 1등, 20대 억대 연봉 달성자가 꿰뚫은 수능의 본질! 6월 모의고사 분석 및 올해 수능 시험 문제 예측! 고3 수험생은 물론, 고1, 고2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투자 대비 최고 효율을 뽑는 공부 전략 “수능 준비에 늦은 시기란 수능 시험이 끝났을 때뿐이다” 30일 만에도 성적은 급상승할 수 있다! 2022학년도 대입부터 2021년 기준 중학교 1학년까지 입시의 큰 틀은 고정되어 있다. 수능 성적을 통한 정시 모집 비율이 40%로 상향되어 대입에서 수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졌다. 입시 제도의 변화에 따라 본인이 목표로 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올바르고 효율적인 수능 공부 전략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정시 지원자는 물론 수시 지원자도 ‘수능 최저 요건’이라는 벽을 뚫어야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최종 합격할 수 있다. 결국 수능을 어떻게 정복할 것인가가 입시 성공 여부를 가르는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6월과 9월 모의고사 이후가 실질적으로 수능 성적 급상승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말한다. 게다가 이러한 성적 급상승을 위해 필요한 시간은 단 30일만으로도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올바른 공부법이 전제되고 거기에 노력이 더해지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는 것이다. 이 책은 대입 최후의 보루인 정시 수능이라는 마지막 기회를 살리기 위한 최적의 전략과 정보를 제공하지만, 현명한 수험생이라면 고1, 2학년 때부터 수시와 정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합격의 가능성을 최대한 올려야 할 것이다. 주어진 자원을 최대한 이용해서 항상 이기는 전략, 원하는 대학에 반드시 합격하는 전략 그리고 수능 예측이라는 비밀 병기.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하지 않던가. 이 책이 고3 수험생은 물론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고1 시기부터 반드시 읽어야 할 대입 필독서인 이유다. 이 책은 상위권 학생을 위한 수능 만점 공부법에 기반한 최상위 대학 지원 전략을 비롯해, 중하위권 학생을 위한 맞춤형 수능 등급 올리기 비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수험생은 가고자 하는 대학과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현실적인 맞춤형, 수준별 코칭으로 내가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고 최종 합격을 이루는 그날까지 절대로 꿈을 포기하지 말자. YTN 뉴스 생방송 ‘수능 분석과 전략’ 출연 MBC ‘공부가 머니?’ 출연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학부모 세미나’ 대표 강연 공신력 있는 20년 차 대한민국 No.1 수능 교육 전문가의 투자 대비 최고 효율의 수능 공부 전략과 노하우 대공개 “이것이 순식간에 성적을 올리는 신의 한 수다!” 6월 모의고사 분석과 수능 시험 문제 예측의 비밀 흔히들 ‘고3 3월 모의고사 성적이 곧 수능 성적이다’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누군가는 모의고사부터 시작하여 수능 고득점을 달성한다. 생각의 차이가 만든 결과의 차이다. 더 현명한 수험생은 고1, 고2 시기부터 이 시기를 최고의 시기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인 접근을 한다. 무엇이 이 차이를 만들어낼까? 대한민국 수험생과 학부모는 어떠한 입시의 비밀을 모르고 있을까? 2022학년도 대입부터 2021년 기준 중학교 1학년까지 입시의 큰 틀은 고정되어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수능 반영 비중 확대라는 커다란 기회가 숨어 있다. 저자는 이러한 향후 입시제도의 특질을 이해한다면, 나의 현재 성적에서 벗어나 수능 등급을 올리고 우주 상향 지원, 정시 역전까지도 충분히 가능한 기적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 시간은 단 30일이면 충분하다. 6월 모의고사 이후의 고3, 그리고 N수생의 공부 효율을 높여주는 필독서 정시 파이터는 물론 수능 최저를 확보해야 하는 수시러와 수험생 학부모의 시간을 절약해주는 다가올 수능 최신 분석 자료 수록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실질적으로 점수와 등급이 오를 수 있는 공부법이 있고,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소중한 시기를 헛되이 보내는 공부법도 있다. 누군가는 1년이 걸릴 공부를 30일로 단축시키는 공부법이 있다면 믿을까? 하지만 분명히 존재한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수능 시험이 ‘학문’이 아닌 출제 범위가 정해져 있고 기출 데이터가 쌓여 있는 ‘예상 가능한’ ‘시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 특히 수능으로 입시 역전을 이루고자 하는 N수생 포함 수험생에게 최고의 효율을 올릴 수 있는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고3 6월 모의고사와 9월 모의고사를 강조하는 이유는 곧이어 치러질 수능 시험이 이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출제되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수능 시험 준비는 이때부터 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 연계교재를 비롯해 공부할 거리는 많다. 하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이 공부 자료들을 제한된 시간 안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소화할 것인가, 하는 구체적인 공부 전략은 시험 날짜가 정해져 있는 수능 시험의 특질 상 입시 전략을 완성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 시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내는 진짜 공부법이 무엇인지 그리고 모의고사 분석을 바탕으로 한 올해 수능 예상과 이를 활용한 밀도 있는 공부가 가능한 이유를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다. 수시와 정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학습법 제시 바뀌지 않는 것과 바꿀 수 있는 것, 무엇에 더 집중해야 할까? 고3 수험생이라면 고1, 고2 내신 성적은 바꿀 수 없다. 하지만 수능 시험은 아직 치르지 않았고, 수능 성적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모의고사는 중요하지만 단지 모의고사일 뿐 실전이 중요하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공부하지 않고도 몇 달 벼락치기로 수능 대박을 이룰 수 있다는 이야기로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1년 공부를 한 달로 줄여줄 방법이 존재하고, 주어진 여건하에서 필생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그리고 그 시간이 누적된다면 수능 대박의 꿈이 결코 요원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내신 성적이 좋지 못해 정시로 승부를 보아야 하는 정시 파이터라면 더욱더 공부법이 중요하다. 현재 자신이 속한 등급에서 최소 한 등급을 올릴 수 있는 실질적인 공부를 해야 실전에서 상향 지원이 가능한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내신을 위주로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도 목표로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 요건이라는 장벽을 넘기 위해 수능 성적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 제대로 입시 준비를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들고 슬럼프가 찾아온다면,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입시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최대한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대학 모집 비율 40% 이상, 수능의 시대가 온다! 수능 이후의 고1, 고2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내신 및 모의고사 선행 공부 전략 대공개! 2021년부터 정시 모집 인원이 40%대로 확대된다. 결국, 수능시험의 중요성이 더욱더 커졌다는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이슈는 2021년 6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력 격차 최대’ 현상이다. 학력 격차는 ‘성적 계층 이동’의 기회를 가져온다. 수험생들에게 성적을 뒤집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온것이다.(본문 프롤로그 중에서) 바야흐로 수능의 시대가 오고 있다. 지금 고1, 고2 학생과 학부모에게 있어 바뀐 입시 제도를 정확하게 읽고 전략을 짜는 일은 너무나 중요하다. 현 고3뿐만 아니라 고1, 고2 학생이 이 책을 먼저 읽고 고3 시기를 현명하게 맞아야 하는 까닭이다. 고등학교 3년은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단지 필요한 건 절실함과 노력뿐이다. 그럼에도 공부 방법이 잘못되어 비효율적인 시험 공부로 고등학교 3년을 아쉽게 보내는 ‘노력파’들이 있다. 주어진 시간 동안 타인과 경쟁해야 하는 시험에서 이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누군가 올바르고 효율적인 공부법을 제시해야 하지 않겠는가? 수능의 끝에서 끝까지 가보겠다는 집요한 탐구 정신으로 전 과목 만점, 전국 1등도 모자라 인문계열 5회 자연계열 5회, 역대 수능을 총 10회 응시해온 저자가 꿰뚫은 수능의 본질은 바로 ‘이것’이었다. 수험생의 멘탈을 강화해줄 전 과목 만점 전국 1등, 20대 억대 연봉 달성 선배의 생생한 인생 조언까지 수능 공부는 꿈을 이루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공부 못지않게 매번 흔들리는 멘탈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도 관건이다. 멘탈이 흔들리고 슬럼프가 온다는 것은 현재 내 공부법에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다. 저자는 이때가 자신의 공부법을 점검해야 할 시기라고 말한다. 저자는 고된 수험생활을 이끄는 엔진은 무엇보다 다름 아닌 ‘꿈’이라고 강조한다. ‘꿈’이 있기에 수험생활이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고 인생에 있어 나를 한 단계 성장시켜준 뜻깊은 시기가 될 수 있다. 누군가에겐 고통의 시기가 누군가에겐 애벌레가 나비로 탈바꿈하는 ‘결정적 순간’이 되는 것이다. 매년 그 시기를 보내는 수험생을 20년간 지켜봐 온 저자가 말하는 성공하는 수험생활에 대한 조언은 그래서 더욱 그 가치가 빛난다. 수험생활은 단지 수험생활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나아가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좋은 경험이자 토양이 되기 때문이다. 정시에만 수능이 중요할까? 절대 그렇지 않다. 수시 전형에서도 수능시험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수시 전형의 경우 1차에서 대부분 4배수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이 잘 나오게 된다면 수시 전형에서도 속칭 ‘우주 상향’ 지원 전략이 가능하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의 경우 해마다 5~7%의 지원자가 수능 최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면, 수시 전형과 정시 전형을 가릴 것 없이 대입 성공의 핵심은 수능시험에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흔히들 ‘고3 3월 모의고사 성적이 곧 수능 성적이다’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이 잘못된 생각은 모든 수험생이 주어진 동일한 기간 동안 비슷한 노력만 기울이게 되는 배경으로 작용한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가능하다!
중학 수학의 모든 것 : 하나하나 알기 쉽게
꿈결 / 신지영 (지은이), 권나영 (그림) / 2020.01.07
14,800원 ⟶
13,320원
(10% off)
꿈결
청소년 학습
신지영 (지은이), 권나영 (그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중학생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다시 말해 학교 수학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이 해마다 늘고 있다는 소리다. 그렇다면 중학 수학을 시작하려는 예비 중학생, 수학 진도를 따라가기 벅찬 중학생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중학 수학의 모든 것>은 새 교육과정에 맞추어 예비 중학생과 중학생의 기존 공부 습관을 점검하고 수학 점수를 높일 노하우를 소개한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자로, 그동안 수학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학교 현장에서 수십 년간 수학을 가르쳐 얻은 사례를 바탕으로 수학이라는 과목에 뒤덮인 편견과 두려움을 낱낱이 파헤쳐 준다.▶ 들어가는 말 1> 중학 수학, 시작하기 01 중학 수학, 이렇게 달라요 1) 소라 껍데기처럼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수학 교육과정 2) 나는 어떤 단계일까요? 3) 수학적 정당화가 무엇일까요? 4) 삼각형의 합동 쉬어 가기: 계산을 잘해야 수학을 잘할까요? 계산을 진짜 못한 수학자들 02 중학 수학, 이렇게 접근해 봐요 1) 중학 수학은 왜 어려울까요? 2) 교과서로 개념을 다져요! 쉬어 가기: 수학의 힘으로 세상과 만난 레온하르트 오일러 03 처음 만나는 자유학기 이야기 1) 자유학기에는 평가가 없다고요? 2) 미래에는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할까요? 3) 자유학기 속 통계 프로젝트 쉬어 가기: 미래의 유망 직종은? 04 ‘수포자’는 어떻게 탄생하나요? 1) 수학이 무서워요! 2) 혹시 나도 수학 불안증? 3) 수학 공포증, 이렇게 극복해요! 2> 중학 수학, 기초 잡기 01 중학 수학, 용어 정리하기 - 중학교 1학년 수학 용어 - 중학교 2학년 수학 용어 - 중학교 3학년 수학 용어 02 중학 수학, 교과서 파헤치기 1) 수와 연산 2) 문자와 식 3) 함수 4) 기하 5) 확률과 통계 쉬어 가기: 통계로 사람을 살린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좌표평면을 만들어 낸 르네 데카르트 3> 중학 수학, 도전하기 01 수학 수업 이야기 1) ‘닮음’의 개념 이해하기 2) 특수각의 삼각비로 퍼즐 만들기 쉬어 가기: 창의·융합형 인재 레오나르도 다빈치 02 중학 수학 핵심 공부법 1) 자신만의 필기 방법을 익혀요 2) 문제 풀이는 꾸준하게 시간을 정해요 03 나만의 문제 풀이 노하우 1) 나만의 풀이집을 만들어요 2) 오답은 반드시 다시 풀고 과정을 남겨요 3) 문제 해결의 단계를 살펴봐요 4) 문제 해결의 전략이 필요해요 5) 증명 문제의 해결 04 수학 공부의 모든 것 1) 교과서 완전 정복하기 2) 중간/기말고사 준비하기 3) 서술형 평가에서 좋은 점수 받기 4) 중학 수학 수행평가 집중 탐구 5) 수학의 오개념 탐구 6) 문자와 식 영역에서 생기는 오개념 7) 함수 영역에서 생기는 오개념 8) 기하 영역에서 생기는 오개념 9) 나만의 오답 노트 쉬어 가기: 세종대왕도 수학을 공부했다고요? ▶부록: 선생님, 중학 수학이 궁금해요!수학 교과서 펴기 전에 먼저 읽어야 할 책 초등학교 때 선행 학습 없이 수학 점수가 좋았던 학생이라도 막상 중학교에 올라와 첫 수학 점수를 받아 보면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어렵기도 하지만 평가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의 각 단원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전체적인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수업 내용을 이해하고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 없이 어설픈 선행 학습만 하며 심화 문제를 가볍게 여겼던 학생들은 반드시 수학의 높은 벽과 만나게 된다. 학교 현장에서 수업과 평가 개선을 위해 공헌한 교원에게 수여한다는 을 받은 신지영 저자는 수학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의 수학에 대한 자신감, 흥미, 자아효능감을 높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왔다. 수학을 두려움 없이 공부하고 싶은 예비 중학생이라면 이 책을 통해 중학 수학에서 무엇을 더 배우는지, 수학 점수는 어떻게 평가되는지 미리 훑어본 다음 수학 공부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재정비해 보자. 중학 수학 3년을 좌지우지할 핵심 공부법,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은 크게 3부와 부록으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초등학교 수학과 중학교 수학이 어떻게 다른지, 중학교 자유학기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를 자세한 사례와 시각화된 이미지로 설명한다. 2부는 학년별 수학 용어를 총 정리하면서 수학의 기본 개념은 물론 핵심 공식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했다. 3부는 수행평가 사례, 나만의 오답 노트 및 필기법, 수학 공부 노하우 등 각종 팁을 통해 중학 수학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부록은 QnA 형식으로 실제 중학생들이 궁금했던 질문을 받아 저자의 진정성 있는 답변을 담았다. 수학이 주는 불안과 두려움을 이기자 주요 교과목 중 가장 빠르게 포기할 수 있는 과목을 꼽자면 바로 수학일 것이다. 하지만 할 수만 있다면 잘하고 싶은 과목이기도 하다. 수능의 경우 수학 문제 4점짜리를 몇 개 맞혔는지에 따라 갈 수 있는 대학이 달라지기도 한다. 수학이 주는 두려움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리고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저자는 그동안 현장에서 얻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면서 수학이 왜 어렵게 느껴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등 여러 가지 조언을 건넨다. 특히 저자는 수학이 노력한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되돌려 주는 정직한 과목이라고 자신한다. 이제부터라도 수학을 외면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내디뎌 보는 건 어떨까? 우리나라의 수학 교육과정은 나선형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쉽게 배운 것을 점점 더 심화시켜서 배워 나가지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나선 모양이 점점 커지듯 배운 내용에 기초하여 점점 내용을 넓혀 갑니다._ ‘1. 중학 수학, 시작하기’ 중에서 한 걸음이라도 걸음마를 떼지 않으려는 아이가 잘 걸을 수 없는 것처럼 수학도 꾸준히 배우고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해 보지 않고는 잘할 수 없습니다._ ‘1. 중학 수학, 시작하기’ 중에서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베스트셀러
유아
<
>
초등
<
>
청소년
<
>
부모님
<
>
1
먹어 보면 알지
웅진주니어
15,300원
2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3
폭풍 속으로
4
얼렁뚱땅 피자 배달
5
강아지똥
6
나는 언제나 나
7
감정 호텔
8
꽃에 미친 김 군
9
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1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5 : 바다
주니어김영사
15,120원
2
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
3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공포의 수학 퍼즐 1
4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4
5
빨간내복야코 안 읽으면 완전 위험한 과학책 3
6
고양이 해결사 깜냥 8
7
흔한남매 19
8
의사 어벤저스 23 : 폐 질환, 가슴이 아프다!
9
순재와 키완
10
푸른 사자 와니니 8
1
내가 없던 어느 밤에
우리학교
12,600원
2
순례 주택
3
오늘의 의뢰: 너만 아는 비밀
4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5
스티커
6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7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8
비스킷
9
고백해도 되는 타이밍
10
죽이고 싶은 아이
1
호의에 대하여
김영사
16,920원
2
혼모노 : 성해나 소설집
3
양면의 조개껍데기
4
안녕이라 그랬어
5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 15 (더블특전판)
6
사카모토 데이즈 22 (더블 특전판)
7
팩트풀니스 (50만 부 뉴에디션)
8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9
편안함의 습격
10
서경석의 한국사 한 권